“좀 그만해요” 성시경이 사적인 사진까지 공개하며 간곡히 호소한 내용
2020-01-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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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인 성시경
“셀카 달라고 좀 그만하라…사진첩 몇만 장 사진 속에 셀카 이거 하나”
가수 성시경 씨가 인스타그램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셀카를 게재했다.
지난 27일 성시경 씨는 인스타그램에 "셀카 달라고 좀 그만하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성시경 씨는 한강을 배경으로 안경과 모자를 쓴 채 찍은 셀카다.
지난해 11월에 처음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든 성시경 씨는 최근 SNS에서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그러나 셀카는 한 장도 올리지 않아 일부 팬들에게 셀카 업로드 요청을 받아왔다. 이에 성시경 씨는 지난 20일 얼굴이 안 나오게 찍은 사진 2장을 올리는 장난으로 화답했었다.
성시경 씨는 "사진첩보니 몇만 장 사진 속에 셀카 이거 하나다. 그나마 밤에 나와서 아는 동생한테 '형 운동나왔다' 하고 보냈던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성시경 씨는 "가방에 옷 챙기고 음악 들으면서 아무 방향으로 한시간쯤 넘게 걷고 사우나 아무데나 가서 옷 갈아입고 술 마시러 가는 패턴"이라며 "길에서 만나도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셀카는 찍게 되면 올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해시태그로 '설날선물', '못생김주의', '운동합시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을 접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오래된 팬인데 길에서 그냥 보면 지나갈 거 같다", "친근해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