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이번에 이슈 있고 나서…연예인 깜냥 안 된다 생각해”

2020-01-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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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이 태연에게 열애설 후 심경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김희철 "회사에 얘기해 솔로 앨범 발매도 연기했다"

이하 네이버 V앱 '펫셔니스타 탱구 - SM CCC LAB'
이하 네이버 V앱 '펫셔니스타 탱구 - SM CCC LAB'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씨가 열애설 이후의 고민을 털어놨다.

28일 네이버 V라이브 웹 예능 '펫셔니스타 탱구'에 김희철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 씨는 '소녀시대' 태연과 그의 반려견 제로와 함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네이버 V라이브, 펫셔니스타 탱구 - SM CCC LAB

먼저 김 씨는 그룹 '트와이스' 모모와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 이슈가 생겼을 때 대중들도 그렇고 심지어 내 팬들도 굉장히 속상하겠지만 '우리 오빠 그래도 그동안 큰 사고 없었으니 이런 건 괜찮다. 너무 고맙고 항상 응원한다'고 해줬다. 한편으로는 죄책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낼 수 있는 그릇의 크기는 이 정도인데 이번에 일이 있고 나서 너무 많은 분들이 이 이상의 사랑을 주니까 다 담기가 미안했다"며 "연예인을 할 깜냥이 안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태연은 "오빠 같은 사람이 해야지 누가 하냐"며 위로했다.

솔로 앨범 발매 연기 소식도 전했다. 김 씨는 "내가 '꽃미남'으로 불릴 데뷔 초 팬분들이 내 옆에 항상 함께 있으니까 '꽃잎'이라고 불렀다"며 "그러다가 최근에 이슈가 될 만한 일을 겪고 나서 접었다"고 밝혔다.

태연은 "그게 또 다르게 비춰질까 봐"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김 씨는 "정확하다. 오해 살 만한 소지를 아예 차단하고 싶었다"며 "회사에 얘기해 솔로 앨범은 나중에 하기로 했다. 아쉽지만 이게 틀린 것 같지는 않다. 나중에 내 목소리로 내도 되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김희철 씨는 '트와이스' 모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 소속사 측은 "최근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라고 인정했다.

김희철 인스타그램
김희철 인스타그램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