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실적은 LS전선아시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다”

2020-01-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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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충족한 2019년
높은 수요 대응력

IBK투자증권은 28일 LS전선아시아에 대해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2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했다”러며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6%, 45.8% 증가했는데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어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쳐 지난해 연간 매출은 예상을 3.2% 미달했지만, 이익은 유사하게 나왔다”라며 “주력 시장의 고성능 제품 수요와 대응력이 기대 수익을 달성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과 미얀마에 생산시설을 갖고 있고, 지역 발전과 함께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늘어 수익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베트남의 지역 구조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으며, 북쪽과 남쪽에 각각 생산기지를 갖고 있는 LS전선아시아는 시장 수요에 대응할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고 있다”라며 “점유율 1위로 제품의 신뢰도와 함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고, 올해 생산시설을 확충해 공급능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급능력이 우수한 LS전선아시아는 지역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산업의 고도화에 따른 수요에 대응할 공급 능력을 갖춰 선제적 대응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기대가 가능하다”라고 분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