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실적 추이에도 절대적인 내수 비중에 따라 할인 요인이 존재”

2020-01-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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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연결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29.6%, 영업이익 +25.1% 전망
의심할 여지없이 우수한 내수 실적, 향후 관건은 해외 성장성

케이프투자증권은 28일 민감성 피부 보습제 제조·판매 업체 네오팜에 대해 해외 비중 확대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팜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6%, 영업이익은 25.1% 늘어난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실적은 이전 분기들과 유사한 흐름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대비 30% 수준의 외형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미 연구원은 “하반기들어 중국 내 동사의 직접 마케팅 전환에 따라 B2C와 온라인 채널 위주의 매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다만, 당분기 중 처음으로 광군제 관련 매출이 시작되었으나 아직까지 규모는 크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네오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7.9% 늘어난 1005억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27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타겟층 확대와 SKU 추가에 따른 신규 매출로 스킨케어가 1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리얼베리어 23.5%, 더마비 20.4%, 건강기능식품 2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에 따라 올해도 중국 중심의 해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수익성에 따른 마케팅 여력 존재해 지속적인 재투자 기조 유지됨에 따라 마진 개선 효과는 기대가 낮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안정적인 실적 추이에도 절대적인 내수 비중에 따라 할인 요인 존재하는데, 향후 중국 사업 성장이 가속화할 경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