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증위, 이낙연·황운하 '적격' 판정

2020-01-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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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또 추가조사키로
송병기 전 울산시부시장 등 2명은 '계속 심사'

이낙연 전 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종로 출마 제안과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2020.1.24/뉴스1
이낙연 전 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종로 출마 제안과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2020.1.24/뉴스1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28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에 대해 적격 판정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추가 조사 후 재논의키로결정했다.

진성준 당 검증위 간사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김의겸 전 대변인에 대해 직접조사를 진행했지만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오늘 다시 발생해 현장소위가 추가사안을 다시 조사하고, 그 결과 보고를 토대로 재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흑석동 재개발 상가에 대한 부동산 투기 논란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 돼 향후 현장소위의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검증위는 또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도 계속심사키로 하는 등 차기 회의에서 더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검증위는 이날 총 9명을 심사해 이 전 총리를 포함해 3명에 대해서는 적격 판정을, 2명은 부적격, 2명은 계속심사, 또다른 2명은 정밀심사키로 했다.

home 임정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