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그 여자를 죽인 것”… BJ 세야가 현재 처한 심상찮은 상황

2020-01-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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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세야의 몰카 피해 여성 조롱하는 방송 논란
정배우 “몰카인 줄 몰랐다고? 그럴 가능성 0%”

'세야Seya 시즌2' 유튜브
유튜버 정배우가 BJ 세야를 작심하고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인터넷 방송 중 리벤지 포르노의 일부 장면을 내보낸 뒤 ‘몰카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세야에게 “몰카인지 모를 가능성은 0%“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배우는 28일 방송에서 세야가 방송 중 몰카 장면을 띄워 조롱한 뒤 몰카인 줄 몰랐다고 해명한 데 대해 “모를 수가 있나? 몰래 영상을 찍으면 몰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이나 미국과 달리 대한민국에서 일반인이 나오는 AV(성인 비디오) 영상은 죄다 불법이고 몰카 영상이라고 지적한 뒤 "몰카인지 모를 가능성은 사실상 0%라는 결론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정배우는 “리벤지 포르노의 피해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죽고 싶을 것”이라고 말하고 물의를 일으킨 BJ들에 대한 아프리카TV의 처벌 수위가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했다.

앞서 세야는 지난 25일 아프리카TV 방송을 진행하며 한 음료수 제품이 놓여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이 사진은 리벤지 포르노의 한 장면이라는 점에서 도마에 올랐다. 세야는 “이건 나도 봤다. 이게 근데 왜 유명해진 거야?”라며 말하며 웃었다.

세야는 해당 화면을 방송에 계속 띄운 채 여자 BJ가 등장하자 “너 이 배경 알아? 이거 몰라? 하늘보리 유명한 건데 몰라?”라고 말하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그러자 세야가 리벤지 포르노의 피해 여성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선을 넘었다” “발언이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세야를 비판했다.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자 세야는 지난 27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해당 영상에 대해 “시청자가 보내줬으며 그 영상이 몰카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사회성이 없어도 정도껏이지 범죄를 놀잇감으로밖에 생각 안 하니까 이딴 짓을 하지. 정신 좀 차려라” “어휴 정신 차려라. 내가 다 쪽팔리네” “저 사람(피해자)은 저 기억이 악몽 같고 평생 갈 고통인데 그걸 조롱하다니. 너는 저 사람 죽인 거다” 등의 글을 올리며 세야를 비판했다.

'정배우 : 사건사고이슈' 유튜브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