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금강 삽교천 수계 정비 등에 798억 투입

2020-01-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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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798억원을 들여 금강과 삽교천수계 국가하천 정비 및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충북옥천군 장계리 전경 / 옥천군
충북옥천군 장계리 전경 / 옥천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798억원을 들여 금강과 삽교천수계 국가하천 정비 및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금강 및 삽교천 수계의 치수와 이수․환경을 아우르는 하천공간 조성을 위한 국가하천 정비사업(541억원) 9건을 시행하고, 종합적인 정비방향 마련하는 하천기본계획(45억원) 10건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가하천 신규 사업으로 전체 141억원 규모의 노성천 광석지구(L=8.6㎞) 하천사업을 착수하고, 국가하천 승격구간 내 미호천 여천지구와 곡교천 탕정지구 실시설계 용역 2건도 신규 발주할 예정이다.

또 강경천 망성지구 등 5건의 하천정비사업을 준공해 국가하천 인근 농경지 및 마을의 홍수피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하고, 주민에게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전국토청은 주민들의 이용수요가 증가하는 국가하천 내 자전거도로, 산책로, 체육시설 등 친수시설의 유지·관리를 더욱 강화해 생활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하천 유지보수비 111억원을 관내 5개 광역지자체에 지원하여 데크 보수, 제초작업 등 국가하천 친수시설을 내실 있게 관리하고, 금강 등 12개소를 대상으로 유지관리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하천의 공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한전주 등 무단점유 중인 불법공작물에 대해 일제 정비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가하천 구간 배수시설에 원격 제어시스템을 도입하여 배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해상황 전파 등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국민 체감형 안전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아산시 곡교천 구간 내 수장배수문 등 14개 수문의 자동화 시설을 구축하였으며, 올해는 논산시와 청주시, 서천군, 옥천군 등 4개 시·군의 58개 수문에 37억원을 투입하여 원격제어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과학벨트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L=3.04km)에 금년 101억원이 투입해 준공하고,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금년도 하천예산은 1월중 착공하여 조기 집행하고 근원적인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는 물론, 하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친수시설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육심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