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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경기장 대규모 응원계획 SBS 때문에 취소

    • • 2010 남아공월드컵의 단독중계를 천명한 SBS가 얼마전 “사람이 많이 모이는 호텔, 대형 음식점 등에서도

    2010 남아공월드컵의 단독중계를 천명한 SBS가 얼마전 "사람이 많이 모이는 호텔, 대형 음식점 등에서도 월드컵 중계권을 사야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원래 달려있는 TV에서도 중계방송을 보여줄 수 없다는 얘기다. 이에 누리꾼들은 분노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한 기획사가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대규모 응원전을 기획했다가 SBS가 3경기에 2억1천만원의 사용료를 주장하는 바람에 계획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더욱 거세졌다.

     

    네티즌들은 비난의 화살을 SBS에 집중적으로 던졌다. "씨방새(SBS)가 돈독이 올랐다" "기회입니다, 유인촌 장관님! 장관님에 대한 흔들리는 민심을 돌이킬 기회입니다. 당신의 힘을 지금 보여주세요" "씨방새 단독중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길 진심으로 빈다" "그럼 서울시청 광장에 모인 붉은악마 응원 TV로 보여줄 때 1인당 1만원씩 초상권 내놔라. 어디 누가 이기나 해보자" "동네 치킨집 다 찾아다닐 기세" "북한이 어디 방송국 안테나를 날려버린다고 한 거 같은데 여긴가?" "우리집에 수백명 모여서 보면 어쩔건데?" "광화문에 모이면 다들 DMB 보며 응원해야 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SBS의 자회사인 SBS플러스는 사장 명의의 공문을 통해 "FIFA와의 계약에 의거 2014년까지 월드컵 독점 방송권은 물론, 전시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상업적 장소에서 월드컵 중계 방송을 내보낼 경우 경기당 200만원에서 최고 1억원에 이르는 전시권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FIFA의 강력해진 전시권 규정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FIFA는 전시권에 대해 '월드컵 경기 영상이 전시 혹은 관람을 목적으로 특정 혹은 불특정 다수에게 개인주거지 이외의 장소에서 제공될 경우'라 제시하며 영화관, 레스토랑, 사무실, 버스, 기차, 군부대, 교육기관, 병원 등을 포함했다.

     

    SBS측은 "공문을 발송한 것은 월드컵 중계방송에 앞선 공식적인 절차 같은 것이다. 또 중계방송을 오로지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성격이었다"며 "중소형 음식점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까지 일일이 간섭하기는 사실상 힘들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hyun judith@nate.com
    안녕하십니까.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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