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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키트리</title>

        <description>위키트리 | WIKITREE, ALWAYS ON</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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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8 Nov 2026 06: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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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너무 야해서 작가 구속됐을 정도... 27년 만에 무삭제 개봉되는 '전설급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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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8/img_20261108061019_7e9abca3.jpg"></figure><p>회초리, 철사, 대걸레 자루. 세기말 한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영화 속 소품들이다. 중년 조각가와 열여덟 살 여고생이 여관방을 전전하며 서로의 몸에 매질을 하는 이야기를 두고 나라가 둘로 갈라졌다. “음란물이냐.” “아니다. 예술이다.” 원작 소설을 쓴 작가는 법정에서 구속됐다. 영화는 심의 문턱에서 두 번이나 돌려보내졌다. 결국 일부 장면을 잘라내고서야 극장에 걸릴 수 있었다.</p><p>장선우 감독의 영화 '거짓말'이 잘려 나갔던 장면을 되살려 다시 관객 앞에 선다. 배급사 영화로운형제는 '거짓말: 4K 무삭제 완전판'을 오는 11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상영 시간은 112분이다. 무삭제판이 국내 극장에서 상영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지 27년 만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8/img_20261108061019_7e9abca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거짓말' </figcaption></figure><h3>원작 작가는 음란문서 혐의로 실형</h3><p>'거짓말'의 수난은 원작에서 시작됐다. 원작은 장정일 작가가 1996년 펴낸 장편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다. 서른여덟 살 조각가 제이와 고교 3학년 와이의 가학·피학적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이 소설은 출간 직후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검찰은 이듬해 장정일 작가를 음란문서 제조 혐의로 기소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장정일 작가를 법정 구속했다. 소설에 쓴 내용 때문에 작가가 실형을 받고 수감된 것이다.</p><p>장정일 작가는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그러나 유죄라는 판단 자체는 뒤집히지 않았다. 대법원은 2000년 유죄를 확정했다. 대법원은 판결에서 "문학성 내지 예술성과 음란성은 차원을 달리하는 관념이고, 문학성이나 예술성이 있어도 그 작품의 음란성이 당연히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예술적 가치가 있더라도 음란물이 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이 판결은 고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의 '즐거운 사라' 사건과 함께 한국 문학의 표현의 자유를 이야기할 때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p><h3>베니스 초청작, 국내선 '등급 보류'</h3><p>장선우 감독은 이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영화는 1999년 제5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가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건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 이후 두 번째였다. 세계 3대 영화제가 경쟁작으로 불러들였지만 국내 사정은 정반대였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그해 여름 이 영화에 등급 보류 판정을 내렸다. 제작사 신씨네가 재심을 신청했지만 영등위는 또다시 보류를 결정했다. 등급을 받지 못한 영화는 극장에 걸 수 없었다. 같은 해 바티칸 교황청까지 영화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면서 논란은 국경을 넘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8/img_20261108061033_2cabc31a.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거짓말'  포스터 </figcaption></figure><p>극장 대신 영화제가 먼저 문을 열었다. 1999년 부산국제영화제는 등급 보류 상태인 '거짓말'을 18세 이상 관객에게만 상영했다. 등급을 받지 못한 영화가 국내 영화제에서 상영된 건 처음이었다. 예매가 시작되자 표는 20분 만에 동났다. 665석 상영관에 900명 가까운 관객이 몰렸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p><p>신씨네는 결국 문제가 된 장면 일부를 덜어낸 편집본을 다시 심의에 넣었다. 영화는 그제야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2000년 1월 극장에 걸린 '거짓말'은 원래 모습이 아니었다. 그사이 무삭제 원본을 복제한 불법 비디오와 CD가 이미 시중에 나돌았다. 극장에서 잘린 장면을 뒷골목에서는 볼 수 있었던 셈이다.</p><h3>소설은 유죄, 영화는 무혐의 처분</h3><p>개봉 뒤에도 소란은 이어졌다. 음란폭력성조장매체대책시민협의회는 제작사 신씨네와 단성사 등 상영 극장주들을 음화 반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지검은 같은 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영화가 원작 소설보다 표현 수위가 완화돼 처벌할 만큼의 음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검찰은 형사 처벌보다 관객의 판단에 맡기는 게 옳다는 취지도 밝혔다. 같은 이야기를 두고 소설에는 유죄 판결이, 영화에는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것이다.</p><p>논란은 오히려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거짓말'은 서울에서만 30만 명 넘는 관객을 모았다.</p><h3>그래서 영화는 대체 얼마나 야했나</h3><p>이 영화는 대체 얼마나 야했을까. 영화는 와이가 수화기 너머로 처음 들은 제이의 목소리에 빠져드는 데서 출발한다. 두 사람은 한 달 동안 전화로 은밀한 대화를 이어가다 처음 만난다. 그 뒤로는 여관방 장면이 거듭된다. 두 배우의 알몸이 수시로 화면을 채운다.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때리던 장난은 회초리와 철사, 대걸레 자루를 동원한 매질로 번진다. 때리던 제이는 나중엔 와이에게 매를 맞는 쪽으로 처지가 뒤바뀐다. 중년 기혼 남성과 여고생의 관계, 노골적인 노출, 가학적 성행위까지 당시 한국 상업영화가 금기로 여기던 요소가 한꺼번에 담겼다.</p><p>그러나 지금의 눈으로 보면 '이 정도로 그 난리가 났나' 싶은 대목이 많다. 조명은 거의 쓰지 않았다. 카메라는 대부분 손에 들려 인물을 쫓는다. 화면은 거칠고 투박하다. 제이 역의 이상현은 전문 배우가 아닌 실제 조각가였다. 와이 역의 김태연도 연기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이었다. 대사는 국어책을 읽듯 어색하다. 관능적이라기보다 차라리 건조하다. 매질 장면 역시 성적 흥분보다 학교나 군대의 체벌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이 많다. 야한 장면을 기대하고 극장을 찾았다가 실소를 터뜨린 관객도 있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8/img_20261108061046_57c791c0.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거짓말' </figcaption></figure><p>인터넷에서 성인물을 클릭 몇 번이면 볼 수 있는 지금과 달리 1990년대 말 한국은 성 표현에 유난히 엄격했다. 가정마다 초고속 인터넷이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무렵이었다. 이 정도 수위의 영화가 극장 스크린에 걸린다는 것 자체가 사회적 사건이었다.</p><h3>"치유하는 포르노"… 엇갈린 평가</h3><p>장선우 감독은 베니스에서 자신의 영화를 "마음의 병을 치유해주는 포르노"라고 소개했다. 스스로 포르노라는 말을 꺼내 든 것이다. 당시 베니스 현지에서 영화를 본 서울신문 기자는 이 작품을 '새도매저키즘의 성적 허무주의'로 규정했다. 채워지지 않는 성적 갈증을 씻어내는 '씻김굿'에 가깝다는 해석도 내놓았다. 현지 영화인들 사이에선 신인 연기상 수상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실제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p><p>형식은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영화는 극 중간중간에 배우들의 인터뷰를 끼워 넣는다.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일부러 흐리는 방식이다. 원작 소설 속 인물의 심리 묘사는 대부분 덜어냈다. 성애 장면을 제외하면 서사가 앙상하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대중에게는 '괴작'으로 통하기도 했다.</p><p>평단의 시선은 달랐다. 기존 한국 영화 문법에서 벗어난 실험적 연출을 높이 사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일본이 낳은 세계적 영화평론가인 하스미 시게히코 전 도쿄대 총장은 이 영화를 '동시대적인 생생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음악은 지금도 호평을 받는다. 전자음악가 달파란이 음악을 맡았다. '뽕짝 메들리'로 유명한 가수 이박사도 사운드트랙에 참여했다.</p><h3>잘렸던 장면, 27년 만에 그대로 상영</h3><p>'거짓말'이 발목을 잡혔던 등급 보류 제도는 2001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아 사라졌다. 이후 한국 영화의 성 표현은 눈에 띄게 과감해졌다.</p><p>이번 완전판은 한국영상자료원이 4K로 복원한 영상을 바탕으로 해외 배급 판본을 활용해 완성했다. 2000년 국내 개봉 때 잘려 나갔던 장면이 모두 들어갔다. 27년 전 두 차례나 등급을 받지 못했던 장면들이 이번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그대로 관객과 만난다. 배급사는 재개봉에 맞춰 "진실과 기만 사이, 쾌락과 파멸을 오가는 인간 욕망의 기록. 당신은 이 낯선 욕망을 똑바로 응시할 수 있는가"라는 문구를 내걸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vLfFx8FWMOw?si=WdACT5Cb9hBXj3zs"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figcaption class="caption">'거짓말: 4K 무삭제 완전판' 티저 예고편</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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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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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7 Nov 2026 21:4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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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예쁜 얼굴 뒤에 숨겨진…오늘 안 보면 넷플릭스서 사라지는 '청불 호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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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54329_f3922dac.jpg"></figure><p>전 세계 호러 팬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컬트적 지지를 받으며 시대를 앞선 명작으로 재평가받아온 영화 '죽여줘! 제니퍼'(Jennifer's Body)가 11월 7일 자로 넷플릭스 서비스 종료를 맞이한다. 파격적인 설정과 메간 폭스의 압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이 청소년 관람불가 공포 영화를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는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치닫는 핏빛 복수극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오늘 밤이 지나기 전에 반드시 정주행해야 할 작품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54329_f3922dac.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죽여줘 제니퍼 트레일러 / 유튜브 'Rotten Tomatoes Classic Trailers'</figcaption></figure><p>영화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학교 남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여고생 '제니퍼'(메간 폭스)와 그의 평범한 절친 '니디'(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느 날 인디 밴드의 공연을 보기 위해 클럽을 찾은 제니퍼는 밴드 보컬의 꾐에 넘어가 그들을 따라 나서게 된다.</p><p>하지만 이는 밴드 멤버들의 잔혹한 음모였다. 이들은 성공을 위해 악마에게 바칠 제물로 제니퍼를 납치해 심장에 칼을 꽂지만, 제니퍼가 순결하지 않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이 잘못된 의식으로 인해 제니퍼는 악마의 힘을 가진 괴물로 다시 태어나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집으로 돌아온 그녀를 기점으로 학교 남학생들이 하나둘 참혹한 시체로 발견되기 시작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54337_a82b0a3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죽여줘 제니퍼 트레일러 / 유튜브 'Rotten Tomatoes Classic Trailers'</figcaption></figure><p>'죽여줘! 제니퍼'는 개봉 당시 장르적 관습을 비틀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나,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페미니즘적 시각과 날카로운 10대 소녀들의 심리 묘사로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았다. 악마화된 이후 더욱 치명적이고 아름다워지는 제니퍼(메간 폭스)의 위험한 매력과, 친구의 비밀에 다가가며 극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이끄는 니디(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열연은 러닝타임 102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p><p>특히 캐런 쿠사마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함께 제19회 MTV 영화 &amp; TV 어워즈에서 최고의 공포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독보적인 장르적 성취를 거두었다.</p><p>비록 넷플릭스에서는 더 이상 시청할 수 없게 되지만, 디즈니+, 쿠팡플레이, 웨이브, U+모바일tv 등 국내 주요 VOD 및 디지털 대여 플랫폼을 통해 계속해서 감상할 수 있다. 플랫폼별로 대여 가격이나 지원 환경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용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치명적이고도 매혹적인 호러의 진수를 집에서 정주행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자.</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54345_8bbac361.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죽여줘 제니퍼 트레일러 / 유튜브 'Rotten Tomatoes Classic Trailers'</figcaption></figure><p>독보적인 비주얼과 매혹적인 카리스마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배우 메간 폭스의 대표작 3편을 추천한다.</p><p><strong>트랜스포머</strong></p><p>지구를 잠식하려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거대한 전쟁 속에서, 우연히 외계 생명체 로봇들의 전쟁에 휘말리게 된 평범한 고등학생 샘(샤이아 라보프)의 모험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메간 폭스를 단숨에 글로벌 스타덤에 올려놓은 전설적인 작품이다. 극 중 주인공 샘의 여자친구 '미카엘라' 역을 맡아 자동차 정비에 능숙한 반전 매력과 함께 압도적인 비주얼과 존재감을 뽐냈다. 영화 속 그녀의 등장 신은 지금까지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역사상 가장 강렬한 오프닝 중 하나로 회자된다.</p><p><strong>닌자터틀</strong></p><p>평화로운 뉴요커들의 도시를 위협하는 악의 조직 '풋 일당'에 맞서 암흑 속의 영웅으로 거듭난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메간 폭스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열정적인 방송국 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화려한 액션 스펙터클 속에서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와 안정적인 중심축 역할을 해내며, 블록버스터 장르에 최적화된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p><p><strong>로그</strong></p><p>아프리카 밀림 속에서 인질 구출 임무를 수행하던 용병 팀이 무자비한 반군과 거대 밀렵꾼들의 공격을 받게 되고, 예상치 못한 야생의 포식자까지 마주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생존 사투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메간 폭스는 용병 팀을 이끄는 리더 '사만다' 역을 맡아 기존의 화려하고 매혹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거칠고 강인한 여전사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사방이 적들로 둘러싸인 밀림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밀도 높은 액션 연기가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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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chojoon@wikitree.co.kr (조희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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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205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202611051205556134.jpg</image>
            <pubDate>Sat, 07 Nov 2026 16: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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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유지태 이을까… 한명회 역으로 새롭게 낙점돼 한국 영화 판 바꿀 '톱배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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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202611051205556134.jpg"></figure><p>배우 정우성이 영화 ‘살생부’를 통해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로 변신하며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다.</p>  <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20600_600505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유지태(왼쪽)와 배우 정우성(오른쪽) 사진 / 각각 쇼박스와 정우성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왔다</figcaption></figure><div></div></div></div>  <p>제작사 영화사채움은 “영화 ‘살생부’에 배우 정우성을 비롯해 정성일, 백윤식, 위하준, 최귀화, 박지환, 최무성, 고창석, 조복래, 최다니엘, 현봉식, 이성욱 등이 합류한다”며 “김홍선 감독과 글로벌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p>    <p>누적 조회수 1억 2000만 회를 기록한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살생부’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유혈 액션 사극이다. 피로 권력을 쟁취한 한명회와 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뒤 복수의 화신 '야귀'가 된 백이화, 한명회의 오른팔이자 조선 최고의 무사 장길도의 이야기를 스펙터클하게 그릴 예정이다.</p>    <p>정우성이 연기할 한명회는 최근 대중의 관심이 다시 집중된 역사적 인물이다. 지난 2월 개봉해 169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배우 유지태가 연기한 한명회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9월 추석 연휴 TV 첫 방송 이후에는 그의 부관참시 사연까지 재조명받기도 했다. 이에 동일한 역사적 인물을 정우성이 어떤 색깔과 해석으로 그려낼지 영화계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p>  <h3>2000년대 초중반 시련과 흥행 잔혹사, 마침내 연기력 입증</h3>  <p>작품의 중심이 되는 정우성은 그간 수많은 흥행 성공과 실패, 끊임없는 연기적 변신을 거듭해 왔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15940_8e271c0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정우성이 지난 9월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2001년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제작된 영화 ‘무사’는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흥행 성적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2000년대 초중반 정우성은 대체로 흥행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03년에는 영화 ‘친구’로 800만 관객을 모았던 곽경택 감독의 신작 ‘똥개’에 주연으로 출연해 큰 기대를 모았으나 전국 관객 139만 4000명에 그치며 흥행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정우성은 ‘무사’의 호위무사 역과 ‘똥개’의 동네 건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초기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p>    <p>2004년에는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흥행에 대성공을 거뒀다. 작품을 통해 정우성은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는 불후의 명대사를 남기며 멜로 장르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p>    <p>하지만 이후 흥행 잔혹사는 이어졌다. 2005년 출연한 ‘새드무비’는 전국 관객 106만 6765명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 2006년 배우 전지현과 함께 호흡을 맞춘 ‘데이지’ 역시 전국 102만 3096명으로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같은 해 개봉한 판타지 무협 영화 ‘중천’은 데뷔 10년 차 배우였던 정우성에게 연기력 논란을 안겼을 뿐 아니라 흥행에 대실패하면서 결국 제작사가 문을 닫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중천’은 전국 관객 120만 명을 기록한 뒤 개봉 2주 만에 극장에서 간판을 내렸다.</p>    <p>시련을 겪던 정우성을 기사회생시킨 작품은 2008년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었다. 이병헌, 송강호와 함께 출연한 작품에서 그는 박도원 역을 맡아 압도적인 액션과 아우라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반등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15952_5f0189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정우성이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VIP 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2010년대 들어 정우성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필모그래피를 채워 나갔다. 2013년 설경구, 한효주와 함께 출연한 영화 ‘감시자들’에서 악역 제임스 역을 맡아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고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어 2014년 이범수, 안성기와 함께한 액션 영화 ‘신의 한 수’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p>    <p>2017년에는 한재림 감독의 ‘더 킹’과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에 연이어 출연했다. 두 작품 모두 평단의 좋은 평가와 함께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2020년대 초반 정우성은 예측하지 못한 악재와 악조건을 겪어야 했다. 2020년 초 개봉한 ‘강철비2: 정상회담’은 최종 관객 178만 명으로 마감했다. 같은 해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개봉 시기에 갑작스럽게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극장가 전체가 위축되면서 악재를 맞이했다.</p>    <p>2022년 8월에는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일명 '청담부부'라 불리는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정우성의 연기에 대해 호평이 주를 이뤘으며 영화 자체도 높은 완성도와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그의 필모그래피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특히 ‘헌트’는 제75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정우성은 이정재와 함께 칸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렸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20007_4385692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정우성이 지난해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가족관계 변화에 대한 질문을 듣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2023년 말, 김성수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했다. ‘서울의 봄’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폭발적인 극찬을 받으며 손익분기점 돌파는 물론, 정우성의 데뷔 이래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우성 본인 역시 ‘헌트’에 이어 자신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맡았다는 평가와 함께 연기력 면에서도 대대적인 호평을 받으며 완벽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p>    <p>2023년 말부터 2024년 초까지는 ENA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비록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진 못했으나, 정우성의 세밀한 청각장애인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최근 보기 드문 진중하고 잔잔한 감성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p>  <h3>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글로벌 제작진의 결합</h3>  <p>이처럼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연기 내공을 쌓아온 정우성이 선택한 신작 ‘살생부’는 함께하는 배우진과 제작진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20019_086652f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정우성이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5 부일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수양대군 역에는 배우 위하준이 낙점돼 왕좌를 향한 야망을 품은 인물을 연기한다. 정성일은 한명회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비밀 조직 '화접몽'과 함께 복수를 준비하는 반석 역을 맡았다. 백윤식은 과거 조선 최고의 무사였던 대장장이 지학 역을, 최무성은 한명회의 죽마고우이자 검객인 백무한 역으로 합류한다.</p>    <p>또한 최귀화는 한명회의 최측근 윤겸 역을, 박지환은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건 사육신 박팽년 역으로 분한다. 고창석은 김종서 역을, 최다니엘은 성삼문 역을, 이성욱은 하위지 역을 맡아 조정의 긴장감을 더한다. 암살 조직의 수장 유혈목 역에는 조복래가, 한명회의 측근 노광 역에는 현봉식이 합류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다만 이야기의 핵심 축을 담당할 주인공 백이화와 조선 최고 무사 장길도 역의 캐스팅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20338_7fed5d5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정우성이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무대 인사에서 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연출 메가폰은 영화 ‘공모자들’,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 ‘늑대사냥’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잡았다. 김 감독은 최근 영국 범죄 액션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의 리드 디렉터로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세계 무대로 넓힌 바 있다.</p>    <p>여기에 해외 베테랑 제작진도 대거 힘을 보탠다. HBO ‘하우스 오브 드래곤’, 넷플릭스 ‘위쳐’ 등에 참여한 촬영감독 라스 콕스(Lars Cox)와 영화 ‘오디세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조명감독 키런 웨이트(Kieran Waite)가 합류해 감각적이고 압도적인 비주얼을 예고한다.</p>    <p>대작 사극 ‘살생부’는 현재 본격적인 촬영을 진행 중이며, 내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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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2052</link>
            <author>gus88550@wikitree.co.kr (용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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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263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7/img_20261107100008_56082469.jpg</image>
            <pubDate>Sat, 07 Nov 2026 10:0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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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공개 단 하루만에…넷플릭스에서 단숨에 1위 차지한 초호화 캐스팅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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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7/img_20261107100008_56082469.jpg"></figure><p>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넷플릭스 공개 하루 만에 국내 영화 순위 정상에 올랐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7/img_20261107100008_5608246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가능한 사랑' 파이널 예고편 일부.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figcaption></figure><p>7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 순위에 따르면 '가능한 사랑'은 이날 기준 1위에 올라 있다. 작품은 전날인 6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9월 극장에서 한시적으로 먼저 관객을 만난 영화는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무대를 옮기자마자 정상을 차지하며 관심받고 있다.</p><h3>공개 하루 만에 정상</h3><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7/img_20261107100031_9c586260.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가능한 사랑' 포스터. / 넷플릭스</figcaption></figure><p>'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과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와 그의 남편 '상우'(조인성)의 이야기다. 두 부부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 각자 다른 삶과 감춰둔 욕망을 마주한다. 생계를 잃은 부부와 이들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부부가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열등감과 불안, 욕망이 조금씩 드러난다. 상영 시간은 164분이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p><p>영화는 처음에 극장 개봉작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제작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다 넷플릭스 투자로 빛을 보게 됐다.</p><p>넷플릭스 공개에 앞서 9월 23일 국내 극장에서 먼저 개봉했다. 극장 배급은 NEW가 맡았다. 극장 선개봉은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요건을 채우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출품하려면 자국에서 먼저 공개하고 상업 극장에서 7일 이상 연속 상영해야 한다.</p><p>극장 상영은 2주 동안만 이뤄졌지만 성과는 적지 않았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개봉 후 8일 동안 15만8204명이 들었다. 개봉 초기에는 매진되는 회차도 있었다. 최종 누적 관객 수는 약 23만 명이다.</p><h3>이창동 감독 8년 만의 귀환, 네 배우의 앙상블</h3><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7/img_20261107100048_bd8c6647.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가능한 사랑' 스틸컷. / 넷플릭스</figcaption></figure><p>영화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라는 점이다. 이 감독은 "'가능한 사랑'을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사랑, 또는 해야만 하는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p><p>작품성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영화는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경쟁 부문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같은 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도 함께 받았다. 이 감독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TIFF 에버트 감독상을 받았다. 제49회 밀밸리영화제에서도 한국 감독 가운데 처음으로 어터상을 받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7/img_20261107100059_7fa40548.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가능한 사랑' 스틸컷. / 넷플릭스</figcaption></figure><p>시상식 시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미국 고담 어워즈에서는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전도연의 주연연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고담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3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p><p>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네 배우의 연기 앙상블이다. 전도연은 제60회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밀양' 이후 19년 만에 이 감독과 다시 만났다. 설경구는 '박하사탕', '오아시스'에 이어 이 감독과 작업했다. 이 감독과 오래 신뢰를 쌓아온 두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부부를 연기했다. 조인성과 조여정은 이번 작품으로 이창동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부유한 환경에서 살아온 부부를 연기한 두 배우가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 안에서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도 볼거리다.</p><p>세 번째는 인물들이 살아온 시간을 화면에 담아낸 프로덕션이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영화용 조명을 최소한으로 쓰고 자연광을 적극 활용했다. 카메라가 인물과 상황을 따라가며 반응하도록 해 관객이 현장을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살렸다. 장민우 미술감독은 미옥과 호석의 집, 상우와 예지의 별장을 실제 사람이 사는 공간처럼 꾸며 각 인물의 생활 방식이 드러나도록 했다. 정재일 음악감독은 일정하게 반복되는 피아노 단음을 바탕으로 여러 선율과 음향을 쌓았다. 장면마다 변화를 주면서 인물들 사이의 긴장감과 작품의 서정성을 함께 담아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7/img_20261107100109_3046a838.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가능한 사랑' 스틸컷. / 넷플릭스</figcaption></figure><h3>거장 이창동</h3><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7/img_20261107100307_d64a8bd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창동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조여정, 전도연, 설경구가 10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p>이창동 감독은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일하다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전리'가 당선되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후 '녹천에는 똥이 많다' 등을 펴냈다.</p><p>영화계에는 1993년 박광수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에서 각본과 조감독을 맡으며 들어섰다. 연출 데뷔작은 1997년 '초록물고기'다. 도시화에 밀려난 청년의 비극을 그린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이어 2000년 '박하사탕'에서는 한 남자의 삶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며 한국 현대사의 상처를 그렸다. 2002년 '오아시스'로는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p><p>2003년에는 참여정부의 초대 문화관광부 장관에 임명돼 이듬해까지 1년 4개월간 일했다. 영화계로 돌아온 뒤 낸 2007년 작품 '밀양'은 전도연에게 제60회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시'(2010)로는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버닝'(2018)은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과 벌칸상을 받았다.</p><p>이 감독은 '초록물고기' 이후 30년 가까이 장편 일곱 편만 내놓았다. '가능한 사랑'은 바로 그 일곱 번째 작품이다. 그는 작품마다 사회 속에서 흔들리는 평범한 개인의 고통에 주목해 왔다. 이번 신작도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 부부와 이들을 바라보는 또 다른 부부를 통해 계급과 욕망, 사랑의 의미를 묻는다.</p><p>이창동 감독의 작품 '가능한 사랑'은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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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2630</link>
            <author>yein5@wikitree.co.kr (오예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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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6/202611061237122088.jpg</image>
            <pubDate>Fri, 06 Nov 2026 13:3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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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내놓는 작품마다 100만 뷰…서울시 웹툰 신작 ‘76년 만의 카덴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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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6/202611061237122088.jpg"></figure><p>76년 전, 한 참전용사가 한국인 학도병에게서 받은 미완성 악보. 오랜 세월 완성되지 못한 이 악보가 청력을 잃고 꿈을 접은 청년을 만난다.</p>    <p>서울시가 청년과 6·25전쟁 참전용사의 특별한 인연을 그린 여섯 번째 정책 웹툰 <strong>‘서울, 76년 만의 카덴차’</strong>를 공개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6/img_20261106133511_e148c3e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카카오페이지 웹툰 '76년 만의 카덴차' / 서울시 제공</figcaption></figure><div></div></div>  <p>서울시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이번 신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서울시 정책 웹툰 최초로 그림에 움직임과 배경음악을 더한 ‘무빙툰’도 도입된다.</p>    <p>주인공 은호는 한강버스 안전요원이다. 불의의 사고로 한쪽 귀의 청력을 잃은 뒤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한 그는 92세 참전용사 콜린을 만나게 된다.</p>    <p>콜린이 간직한 건 6·25전쟁 당시 한국인 학도병이 남긴 미완성 악보다. 두 사람은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간다.</p>    <p>이들의 여정 곳곳에는 한강버스와 노들 글로벌 예술섬, 청년 마음건강 지원, 120동행콜택시, 감사의 정원 등 서울시의 주요 정책과 공간이 등장한다. 서울시는 정책을 이야기 속에 녹여 시민들이 그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6/img_20261106133548_baa6845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웹툰 '76년 만의 카텐차' 일부 내용 / 서울시</figcaption></figure><div></div></div>  <p>작품은 누적 조회수 1476만 회를 기록한 웹툰 ‘골드핸즈’의 박하 작가가 맡았다. 웹툰 4화와 무빙툰 1화 등 총 5화로 구성됐으며, 카카오페이지에서 전편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p>    <p>박하 작가는 이번 작품에 대해 “오늘의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며 “독자들이 그분들의 희생과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느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p>    <p>앞서 공개된 서울시 정책 웹툰 5편도 모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겼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59개 핵심 정책을 소개한 이들 작품의 누적 조회수는 567만 회, 누적 댓글은 약 8만 개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6/img_20261106133610_3a9f3ef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시 정책 웹툰 5편</figcaption></figure><div></div></div>  <p>작품별 조회수는 ‘서울육아레벨업’ 103만 회, ‘서울청년레벨업’ 111만 회, ‘서울중년레벨업: 다시, 봄’ 133만 회, ‘서울, 꿈을 싣고 달리다’ 106만 회, ‘1%의 배터리, 120번의 노크’ 114만 회다.</p>    <p>김형래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정책 웹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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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2433</link>
            <author>beadjade@wikitree.co.kr (허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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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232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6/202611060936246251.jpg</image>
            <pubDate>Fri, 06 Nov 2026 09:4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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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공식] '어벤져스: 둠스데이' 한국 온다…내한 라인업, 날짜는?]]>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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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6/202611060936246251.jpg"></figure><p>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대표 배우 크리스 에반스와 크리스 헴스워스가 신작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마블 스튜디오를 이끄는 케빈 파이기 사장도 두 배우와 함께 방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가 오는 12월 16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세 사람은 12월 7일 한국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6/img_20261106093629_357ea3c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 개봉 내한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figure><div></div></div>  <p>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6일 크리스 에반스와 크리스 헴스워스, 케빈 파이기가 다음 달 7일 내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되는 홍보 일정의 하나다. MCU의 주요 서사를 이끌어 온 두 배우와 마블 영화 제작을 총괄해 온 인물이 동시에 한국을 찾는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인다.</p>    <p>크리스 에반스의 마블 작품 관련 방한은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11년 만이다. 그는 '퍼스트 어벤져'에서 스티브 로저스 역을 맡아 MCU에 합류했다. 이후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하며 캐릭터의 상징성을 구축했다. 특히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1대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한 만큼, 이번 방문은 오랜 기간 마블 작품을 지켜본 국내 관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만남이 될 전망이다.</p>    <p>크리스 헴스워스는 천둥의 신 토르 역으로 MCU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 왔다. 이번 '어벤져스: 둠스데이' 홍보는 마블 영화 출연작과 관련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그는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크리스 헴스워스: 리미트리스' 시즌2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당시 촬영 목적으로 방문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신작을 소개하고 국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p>    <p>케빈 파이기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마블 스튜디오 사장인 그는 '아이언맨'을 출발점으로 이어진 MCU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여러 작품의 제작을 이끌어 온 핵심 인물이다. 개별 영화의 제작을 넘어 마블 프랜차이즈의 방향과 장기적인 서사를 조율해 온 만큼, 배우들과 함께하는 이번 내한은 작품의 주요 제작진과 출연진을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6/img_20261106093520_dcdedfc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 개봉 내한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figcaption></figure><div></div></div>  <p>세 사람은 방한 기간 기자 간담회와 레드카펫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국내 취재진과 영화 팬들을 만나는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행사 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에반스와 헴스워스가 각각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만큼, 두 배우가 국내 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도 관심사다.</p>    <p>'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마블의 대표 히어로들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 역으로 출연하며, 크리스 헴스워스의 토르와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하는 스티브 로저스도 등장한다. 안소니 마키가 맡은 캡틴 아메리카와 레티티아 라이트의 블랙 팬서 등 기존 MCU 주요 인물들도 작품에 합류한다.</p>    <p>출연진은 마블의 여러 시리즈와 캐릭터를 아우르는 대규모 앙상블로 구성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바네사 커비, 안소니 마키, 세바스찬 스탠, 레티티아 라이트, 폴 러드, 와이어트 러셀,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에본 모스-바크라크, 시무 리우, 플로렌스 퓨, 켈시 그래머, 루이스 풀먼, 대니 라미레즈, 조셉 퀸, 데이빗 하버, 윈스턴 듀크, 해나 존-케이먼, 톰 히들스턴 등이 출연한다. 패트릭 스튜어트와 이안 맥켈런, 알란 커밍, 레베카 로미즌, 제임스 마스던, 채닝 테이텀, 페드로 파스칼도 이름을 올렸다.</p>  <p>무엇보다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최대 관전 포인트는 MCU의 개국공신이자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으로 상징되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복귀다.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 현장에서 초록색 망토와 은빛 가면을 벗으며 메인 빌런 닥터 둠 역할로 무대에 등장했던 그의 모습은 글로벌 영화계 전체를 뒤흔든 바 있다.</p>  <p>연출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어벤져스' 시리즈 전편을 이끌었던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형제가 맡았다. 두 감독은 MCU의 대형 크로스오버 작품을 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영화에서도 다양한 히어로와 세계관을 한데 모은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오는 12월 1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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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2326</link>
            <author>toto7429@wikitree.co.kr (유민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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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29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202611031041444175.jpg</image>
            <pubDate>Fri, 06 Nov 2026 06: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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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드디어 넷플릭스 뜬다…오늘 공개되는 초호화 캐스팅 '19금'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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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202611031041444175.jpg"></figure><p>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4명이 총출동한 한국 영화가 드디어 오늘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10312_cdc86a9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오늘 넷플릭스 공개되는 초호화 캐스팅 한국 영화 / 넷플릭스 </figcaption></figure><div></div></div>  <p>정체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다. 지난달 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창동 감독이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영화로, 화려한 출연진과 묵직한 이야기,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p>    <h3>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총출동…두 부부의 위험한 만남</h3>    <p>'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네 사람은 서로의 삶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감춰왔던 욕망과 복잡한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노동 문제와 계층의 차이, 인간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미묘한 균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p>    <p>전도연은 해고 노동자 호석의 아내이자 마스크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미옥'을 연기한다. 설경구는 총파업과 강제 진압 현장에서 겪은 일로 오랜 시간 후유증에 시달리는 해고 노동자 '호석' 역을 맡았다. 조여정은 해고 노동자의 삶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로 등장하며, 조인성은 예지의 남편이자 부와 여유를 타고난 '상우'를 연기한다. 상우는 미옥·호석 부부를 따뜻하게 대하지만 속마음을 쉽게 알 수 없는 인물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10423_95118e2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전도연 설경구 스틸 / 넷플릭스</figcaption></figure><div></div></div>  <p>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선보인 스토리 스틸 역시 네 사람 사이에 형성되는 긴장감을 보여준다. 해고 노동자의 장례식장에서 카메라를 든 예지에게 화를 내는 호석과 그를 말리는 미옥의 모습은 첫 만남부터 충돌하는 인물들의 입장 차이를 드러낸다. 이어 집 마당에서 예지의 인터뷰에 응하는 미옥, 나란히 술잔을 기울이는 미옥과 호석의 모습에서는 부부가 함께 감내해 온 아픔이 엿보인다.</p>    <p>특히 상우가 별장 바닷가에서 미옥의 무릎에 묻은 모래를 털어주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미옥과 아들 철이가 마주한 순간에도 예지는 카메라를 놓지 않는다. 서로 다른 네 사람이 가까워질수록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이들의 관계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p>    <h3>해외 영화제 휩쓴 한국 영화…오스카 여우주연상까지 거론</h3>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10442_e80367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전 세계가 주목한 이창동 감독 신작 / 넷플릭스 </figcaption></figure><div></div></div>  <p>'가능한 사랑'은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으며,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심사위원대상인 은사자상을 받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 TIFF 에버트 감독상과 밀밸리영화제 어터상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p>    <p>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제36회 고담어워즈에서도 국제장편영화상과 각본상, 주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각본상에는 이창동 감독과 오정미 작가가 후보로 지명됐으며, 전도연은 주연상 수상에 도전한다. 특히 전도연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거론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p>    <p>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명망 높은 배우인 전도연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며 그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미옥을 전도연이 아닌 다른 이가 연기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극찬했다. 전도연의 연기에 대해서는 경쾌함과 호기심이 깃들어 있으며, 표정과 목소리 어느 하나 단순하게 읽히지 않는다고 평가했다.</p>    <p>이창동 감독 역시 비영어권 영화 배우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는 것은 드물고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전도연의 성취가 인정받기를 기대했다. 다만 현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 지명은 확정된 것이 아닌 해외 매체의 전망이다.</p>    <p>영화 자체를 향한 평가도 뜨겁다.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지수 100%를 기록했으며, 내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예상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LA타임스는 놀라운 연기와 정교한 각본, 빈틈없는 연출을 언급하며 '가능한 사랑'을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걸작으로 평가했다. 전도연에 대해서도 최우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한 연기라는 찬사를 보냈다.</p>    <h3>10여 년 만에 완성된 영화…이창동 감독이 밝힌 제작 비화</h3>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10507_bc14098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전도연, 오스카 주연상 후보 가능성도…외신 '가능한 사랑' 주목 / 넷플릭스 </figcaption></figure><div></div></div>  <p>'가능한 사랑'은 처음 기획된 뒤 실제 영화로 완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작품이다. 이창동 감독은 앞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해고 노동자들이 겪은 집단적인 상처를 지켜보며 영화를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익성이 중요해진 시대에 남아 있는 노동자와 해고된 노동자 사이에 깊은 갈등이 생겨났고,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끼리도 서로 미워하게 되는 상황이 인상 깊었다는 설명이다.</p>    <p>실제 제작 준비도 상당 부분 진행됐었다. 이 감독은 취재와 시나리오 작업을 거쳐 전도연과 설경구의 캐스팅까지 어느 정도 마무리했지만, 자신이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 자격이 있는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노동자의 고통을 다큐멘터리가 아닌 극영화로 보여주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고민하다 결국 제작을 중단했다는 것이다.</p>    <p>이후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뒤 오정미 작가가 다큐멘터리 감독의 이야기를 함께 다뤄보자고 제안하면서 작품은 새로운 방향을 찾았다. 이창동 감독은 노동자의 고통을 타인의 문제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영화를 만드는 자신의 이야기와 연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타인의 고통을 어떤 윤리와 태도로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영화 제작으로 이어진 셈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11022_7eefd92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창동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지난달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가능한 사랑’ 오픈토크에서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지난 8월 제작보고회에서도 이 감독은 "이 영화는 제목처럼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는 남녀 사이의 사랑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존재한다며, 살아가면서 어떤 사랑이 가능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담았다고 설명했다.</p>    <p>배우들도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전도연은 노동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문제를 네 인물을 통해 작은 사회처럼 구현했다고 밝혔으며, 조인성은 각자의 욕망에 따라 상대방이 달라 보이는 흥미로운 관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이처럼 화려한 배우들의 만남과 해외 영화제 수상, 인간의 욕망과 사랑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가능한 사랑'은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국내 극장에서 먼저 관객을 만난 작품이 글로벌 OTT 공개 이후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_J7PWd3A2PY?si=3vnSok-z-ABMz389"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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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293</link>
            <author>1127khe@wikitree.co.kr (김희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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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Nov 2026 20: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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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시청 주의…넷플릭스서 오늘자로 내려가는 '청불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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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45913_851db2f9.jpg"></figure><p>전 세계 공포 영화 팬들에게 지독한 트라우마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던 화제작 '스마일 2'가 5일 자로 넷플릭스 서비스 종료를 맞이한다. 전편을 뛰어넘는 확장된 스케일과 기괴한 연출로 극장가를 발칵 뒤집었던 이 작품을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이제 단 몇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45913_851db2f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스마일2 2차 예고편 / 유튜브 'ParamountKR'</figcaption></figure><p>영화 '스마일 2'는 대규모 월드투어를 앞두고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팝스타 '스카이'(나오미 스콧)가 주인공이다. 그녀는 자신의 눈앞에서 기괴한 미소와 함께 끔찍한 죽음을 맞는 친구를 목격하게 되고, 그날 이후 공연 리허설과 팬 미팅 행 등 삶의 모든 장소에서 상상조차 하기 힘든 끔찍한 일들을 잇달아 마주하게 된다.</p><p>화려한 스타의 삶을 한순간에 집어삼킨 초자연적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던 스카이는, 이 저주가 전염병처럼 번지며 자신이 죽어야만 끝난다는 잔혹한 진실을 알게 된다. "이번엔 너도 같이 웃게 될 거야"라는 섬뜩한 경고처럼, 영화는 러닝타임 127분 내내 관객의 숨통을 조여오는 극한의 심리적 압박감을 선사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45921_a78efef8.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스마일2 2차 예고편 / 유튜브 'ParamountKR'</figcaption></figure><p>2024년 10월 개봉 당시 5만 6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전작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무대를 화려한 대중문화의 중심인 팝스타의 세계로 확장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연출을 맡은 파커 핀 감독은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기괴한 미소라는 시각적 장치로 극대화하며 장르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p><p>특히 주인공 스카이 역을 맡은 배우 나오미 스콧은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광기와 절망을 신들린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며 극찬을 받았다. 박평식 평론가는 이 작품에 "흉측하게 오장육부를 뒤트는 재주"라는 강렬한 한줄평과 함께 6.0점을 부여하며, 장르적 쾌감과 불쾌한 공포를 능숙하게 조율한 연출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관람객 평점 7.6점, 네티즌 평점 8.3점을 기록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했다. </p><p>비록 넷플릭스에서는 더 이상 시청할 수 없게 되지만,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U+모바일tv, 애플TV 등 국내 주요 VOD 및 디지털 대여 플랫폼을 통해 계속해서 감상할 수 있다. 플랫폼별로 대여 가격이나 지원 환경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용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기괴한 미소의 저주가 남기는 오싹한 여운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오늘 밤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자.</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45927_8295f03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스마일2 2차 예고편 / 유튜브 'ParamountKR'</figcaption></figure><p>다재다능한 매력과 뛰어난 가창력, 그리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킨 배우 나오미 스콧의 대표작 3편을 소개한다.</p><p><strong>알라딘</strong></p><p>좀더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아그라바 왕국의 '자스민' 공주가 우연히 마법램프를 손에 넣은 청년 알라딘을 만나며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나오미 스콧을 글로벌 스타덤에 올려놓은 최고의 흥행작이다. 기존 애니메이션 속 공주 상에 머물지 않고, 주체적이고 당찬 자스민 공주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큰 찬사를 받았다. 특히 영화의 메인 OST인 [Speechless]를 폭발적인 가창력과 짙은 감정선으로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전율과 깊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p><p><strong>미녀 삼총사3</strong></p><p>전 세계의 범죄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비밀 조직 '타운젠트 에이전시'에 새로 합류한 천재 엔지니어 '엘레나'가 위험한 신기술을 노리는 세력에 맞서 삼총사 멤버들과 함께 펼치는 통쾌한 첩보 액션 영화다. 나오미 스콧은 극 중 소심하지만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과학자이자 새로운 '엔젤'로 합류하는 엘레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기존 시리즈의 화끈한 액션 스타일에 톡톡 튀는 코미디와 영리한 매력을 더해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크리스틴 스튜어트, 엘라 발린스과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p><p><strong>파워레인져스 : 더 비기닝</strong></p><p>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5명의 고등학생들이 우연히 정체불명의 우주 물질을 접한 뒤 특별한 초능력을 얻게 되고, 세상을 파괴하려는 악의 세력에 맞서 전사로 거듭나는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나오미 스콧이 할리우드 대형 상업 영화에서 눈도장을 찍기 시작한 초창기 대표작이다. 핑크 레인저인 '킴벌리' 역을 맡아 톡톡 튀는 매력과 함께 짜릿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블록버스터 장르 속에서도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이후 활약의 발판을 마련해 준 작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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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2115</link>
            <author>chojoon@wikitree.co.kr (조희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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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98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202611051002291180.jpg</image>
            <pubDate>Thu, 05 Nov 2026 10: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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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340만 '암살자(들)' 제쳤다…개봉 첫날부터 '1위' 차지한 최신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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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202611051002291180.jpg"></figure><p>배우 조이현과 김재원이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영화 '최종면접'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 출발을 알렸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와 340만 관객을 돌파 중인 '암살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가을 극장가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00322_515b892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최종면접' / NEW</figcaption></figure><div></div></div>  <p>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면접'은 지난 4일 개봉 당일 2만6700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전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4만2574명이다. </p>    <p>지난 10월 13일 '암살자(들)'이 정상에 오른 뒤 22일 만에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기록이기도 하다. </p>    <p>최근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과 '하트 오브 비스트' 등 외화가 극장가에서 강세를 보였던 만큼 한국영화의 반격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p>  <p>    '최종면접'은 일본 작가 아사쿠라 아키나리의 소설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대기업 최종면접에 오른 여섯 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폭로 내용이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취업 경쟁을 배경으로 지원자들이 서로의 과거와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며 관계가 흔들리는 과정을 담았다.    </p><p>    '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 '해적: 도깨비 깃발' 등을 연출한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00619_4e18d9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영화 '최종면접' / NEW    </figcaption></figure><div></div></div>  <p>개봉 전부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최종면접'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에게 먼저 공개됐으며,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시사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p>    <p>특히 취업이라는 현실적인 소재에 미스터리와 심리 스릴러 요소를 결합한 설정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실제 개봉 첫날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제한된 면접 공간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과 인물들의 심리 변화에 주목했다. 각자 감춰온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긴장감과 연이어 등장하는 반전이 작품의 주요 관람 포인트로 꼽혔다.</p>    <p>여섯 명의 지원자로 등장하는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의 연기 호흡도 호평을 받았다. 서로를 의심하고 대립하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p>    <p>작품이 다루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관객들은 단순한 범인 찾기나 반전 중심의 전개를 넘어 인간의 이중적인 심리와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p>    <p>실제 관람평에는 “인간의 심리와 뒷면의 본성을 끝까지 긴장감 있게 담은 작품”, “보이는 것만 믿어버리는 현대사회에서 어떤 주관을 가져야 할지 돌아보게 되는 영화” 등의 반응이 담겼다.</p>    <p>관람객 평점도 긍정적이다. '최종면접'은 CGV 골든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관람평 9.2점을 기록했다. 영화의 핵심 전개를 미리 알지 않고 관람하는 편이 작품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입소문도 형성되고 있다. 관객들 사이에서 자발적인 스포일러 방지 움직임까지 나타나면서 개봉 이후에도 초반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100657_8eb5706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최종면접' / NEW</figcaption></figure><div></div></div>  <p>한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하트 오브 비스트'(감독 데이비드 에이어)가 차지했다. 이날 1만7230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27만1042명을 기록했다. </p>    <p>지난달 28일 개봉한 이 작품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알래스카 오지에 고립된 전직 육군 특수부대원 제임스와 은퇴한 군견 오딘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극한의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존재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p>    <p>3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감독 오이카와 케이)이 이름을 올렸다. 하루 동안 1만396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62만7527명을 기록했다. </p>    <p>작품은 100배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제안에 이끌려 미지의 섬으로 향한 치이카와와 친구들이 섬에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다. 귀여운 캐릭터와 독특한 모험을 앞세워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p>    <p>5일 오전 8시4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20.2%로 1위를 지켰다. '최종면접'은 13.2%로 2위, '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은 11.3%로 3위에 올랐다. </p>    <p>개봉 첫날 관객 동원에서는 '최종면접'이 앞섰지만, 예매율에서는 기존 흥행작인 '치이카와'가 우위를 유지하면서 두 작품의 향후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p><p>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11월 극장가 흥행 순항을 시작한 영화 ‘최종면접 ’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eHhj5s1-XA?si=9rf_FY10RzEbY6TU"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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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toto7429@wikitree.co.kr (유민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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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Nov 2026 07: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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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유네스코 심사서 결국…태권도, 북한 단독 등재 사실상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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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075355_1669eeab.jpg"></figure><p>우리나라의 국기(國技)인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북한의 전통 무술로 단독 등재될 전망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075355_1669eea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지난해 9월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제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5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북한이 신청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무술-태권도'에 대해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권고했다. 최종 결정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1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내려진다. 평가기구의 등재 권고가 최종 심사에서 뒤집히는 사례는 드물어 북한의 단독 등재가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p>    <h3>북한이 먼저 신청한 태권도…남북 공동 등재 사실상 무산</h3>    <p>북한은 2024년 3월 유네스코에 태권도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반면 한국 정부는 남북 공동 등재 가능성을 검토하다 올해 3월 말에야 '태권도: 한국의 도장 공동체 수련문화'라는 명칭으로 신청서를 냈다. 북한보다 약 2년 늦게 등재 절차에 나서면서 올해 남북 공동 등재는 사실상 어려워졌다.</p>    <p>앞서 한국에서도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은 있었다. 2016년부터 관련 논의가 진행됐고 2018년에는 남북이 각각 주도하는 태권도 국제경기 단체가 공동 등재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태권도의 국가무형유산 지정 과정에서 역사성과 정통성 등을 둘러싼 논란이 발생했고 남북 관계까지 경색되면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p>    <p>2021년에는 국기원이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하며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 등재 후보 선정 문제와 공동 등재 추진 방식 등을 놓고 절차가 지연됐다. 그사이 북한은 단독 신청서를 제출하며 먼저 심사를 받게 됐다.</p>    <p>이번 등재 권고에 따라 태권도는 북한의 여섯 번째 인류무형유산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북한은 지금까지 '아리랑'(2014년), '김치 담그기'(2015년), '씨름'(2018년), '평양냉면'(2022년), '조선 옷차림 풍습'(2024년) 등 5개 종목을 등재했다. 이 가운데 씨름은 남북이 공동으로 등재한 유산이다.</p>    <p>남북은 2018년 씨름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공동 등재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남북이 각각 등재를 추진했지만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유네스코 사무총장 간 협의 등을 거쳐 공동 등재에 합의했다. 유네스코는 이를 평화와 화해를 위한 결정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태권도 등재에서는 같은 방식의 협력이 이뤄지지 못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074835_8012471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018년 7월 5일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체육 교류 행사인 남북통일농구경기에서 북측 태권도 시범단이 품새(틀동작)를 선보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태권도는 남북이 분단된 이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한국은 세계태권도연맹(WT)을 중심으로 태권도를 국제 스포츠로 발전시켜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까지 이뤄냈다. 북한은 국제태권도연맹(ITF)을 중심으로 전통 무예의 수련 방식과 타격 기술을 강조해 왔다. 두 단체는 겨루기 규칙과 보호 장비, 기술 체계 등에서도 차이가 있다.</p>    <p>한국 중심의 WT 태권도는 머리와 몸통에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겨루기를 진행한다. 반면 북한이 주도하는 ITF 태권도는 손과 발을 이용한 타격 기술을 강조하며 얼굴에 대한 주먹 공격도 허용한다. 다만 두 방식 모두 같은 태권도의 역사적 뿌리를 공유하고 있다.</p>    <p>국가유산청은 북한이 태권도를 먼저 등재하더라도 해당 유산에 대한 배타적인 권리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특정 국가가 해당 문화의 소유권이나 독점적인 권한을 인정받는 제도가 아니기 때문이다.</p>    <p>정부는 한국 태권도를 별도로 등재하거나 북한이 등재한 유산에 한국의 전승 공동체를 추가하는 '확장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확장 등재를 위해서는 북한과의 협의가 필요하다. 한국의 단독 등재도 향후 심사 일정을 고려하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p>    <p>허민 국가유산청장은 태권도의 남북 공동 등재가 어려워진 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한국 태권도의 단독 등재 또는 확장 등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h3>한국 전통 종이 '한지'도 등재 권고…24번째 인류무형유산 눈앞</h3>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5/img_20261105075229_60bd0c5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015년 9월 12일 강원 원주시 한지테마파크 광장에서 열린 제17회 한지문화제에서 오색한지 장인 장응렬 선생이 전통 방식으로 한지를 뜨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태권도와 함께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한국 정부가 신청한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에 대해서도 대표목록 등재를 권고했다. 한국은 2024년 한지 문화의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해 보완 자료를 냈다. 이번 심사에서 평가기구는 한지를 포함한 대표목록 신청 59건 모두에 등재를 권고했다.</p>    <p>한지는 닥나무 껍질에서 얻은 섬유를 주재료로 만드는 한국의 전통 종이다. 닥나무를 베고 찌고 삶아 껍질을 벗긴 뒤 섬유를 가공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물과 닥풀을 섞고 대나무 발을 이용해 종이를 떠낸다. 제작 과정에는 오랜 시간 축적된 장인의 기술과 지역 공동체의 생활문화가 담겨 있다.</p>    <p>특히 한지는 고려시대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 당시 중국에서는 품질이 좋은 종이를 '고려지'(高麗紙)라고 부르기도 했다. 과거에는 기록과 인쇄, 공예, 한옥의 창호지 등에 널리 활용됐으며 오늘날에는 문화유산 복원과 예술품 제작, 친환경 건축 자재 등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p>    <p>유네스코 평가기구는 한지가 기록과 인쇄, 공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공동체의 일상과 문화적 관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단순한 종이 제작 기술을 넘어 장인의 지식과 자연환경, 공동체 문화가 함께 전승된다는 점이 주목받았다.</p>    <p>현재 국내에서는 국가무형유산 '한지장' 보유자인 홍춘수(전북 임실), 김삼식(경북 문경), 신현세(경남 의령), 안치용(충북 괴산) 장인이 전통 제작 기술을 이어가고 있다. 한지 제작 기술은 2005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p>    <p>한지의 최종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은 모두 24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2024년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까지 총 23건을 대표목록에 올렸다.</p>    <p>앞서 중국은 2009년 '선지 제작의 전통 수공예 기술'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했고 일본도 2014년 '일본의 수제 종이 제작 기술'을 등재했다. 한국의 한지 제작 문화도 최종 심사를 통과하면 국제적으로 무형유산의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p>    <p>태권도와 한지의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결정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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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961</link>
            <author>hyjin27@wikitree.co.kr (정혁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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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4 Nov 2026 21: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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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전 세계 발칵 뒤집었다…내일 넷플릭스서 내려가는 화제의 '청불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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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154413_5da7032c.jpg"></figure><p>전 세계 영화계를 매료시키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동시에 석권했던 화제작 '아노라'가 오는 11월 5일 자로 넷플릭스 서비스 종료를 맞이한다. </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154413_5da7032c.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아노라 메인 예고편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p>영화의 무대는 뉴욕 브루클린의 브라이튼 비치다. 이 지역은 러시아 이민자 커뮤니티가 밀집한 곳으로, 이른바 '리틀 오데사'로 불린다. 주인공 아노라, 애칭 '애니'는 이곳에서 스트리퍼로 생계를 이어가는 젊은 여성이다.</p><p>어느 날 애니는 러시아 재벌가 아들 이반을 만난다. 두 사람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충동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애니는 현대판 신데렐라의 꿈을 꾼다. 그러나 이 소식이 이반의 부모에게 전해지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아들의 결혼을 무효로 만들려는 이반의 부모는 하수인들을 뉴욕으로 급파하고, 이때부터 예측 불허의 소동극이 시작된다.</p><p>영화는 초반의 로맨스에서 중반의 스크루볼 코미디, 후반의 계급 드라마로 장르를 바꿔가며 전개된다.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고 보기 시작했다가 전혀 다른 결말에 직면하게 되는 구조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154424_02226d3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아노라 메인 예고편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p>'아노라'는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 권위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등 총 5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적을 써 내려갔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0년 이 두 최고 권위의 트로피를 모두 거머쥔 이후, '아노라'가 그 계보를 완벽하게 이었다는 점에서 국내 영화팬들의 뜨거운 지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p><p>특히 주연을 맡은 마이키 매디슨은 이 작품을 통해 단숨에 할리우드 최고의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국내 영화 평론가 이동진으로부터 "불안한 웃음과 절박한 고함에서 참을 수 없는 눈물까지, 뼛속 깊이 아린 그 모든 아노라"라는 극찬과 함께 5점 만점에 4.5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으며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p><p>'아노라'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주인공의 직업적 현실을 거르지 않고 묘사하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션 베이커 감독은 '탠저린'에서도 트랜스젠더 성노동자의 삶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던 바 있다. 자극을 목적으로 한 연출이 아니라, 캐릭터의 삶과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한 선택에 가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p><p>넷플릭스라는 OTT 플랫폼의 특성상 개인이 선택해 시청하는 환경이 갖춰져 있어, 극장 개봉 때보다 접근 장벽은 낮아졌다. 그러나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시청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수위인 만큼, 사전에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154433_33e00387.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아노라 메인 예고편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p>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수위 높은 표현력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낸 '아노라'는 안타깝게도 오는 5일 자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다. 플랫폼을 통해서는 더 이상 간편하게 시청할 수 없게 되지만, 작품이 남긴 여운과 감동은 여전히 유효하다.   </p><p>넷플릭스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쿠팡플레이, 웨이브, 애플TV, U+모바일tv, 왓챠 등 국내 주요 VOD 및 디지털 대여 플랫폼을 통해 계속해서 감상할 수 있다. 플랫폼별로 대여 비용이나 화질 지원 조건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시청 전 각 서비스의 검색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칸과 오스카가 선택한 올해 최고의 마스터피스 '아노라'를 넷플릭스에서 정주행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오늘 밤 놓치지 말고 감상해 보자.</p><p>션 베이커 감독의 대표작 중 봐야 할 영화 3편을 추천한다.</p><p><strong>플로리다 프로젝트</strong></p><p>디즈니 월드 근처의 저렴한 모텔에서 엄마와 함께 살며 무지개빛 일상을 보내는 6세 소녀 '무니'와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연출력 정점에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마스터피스다. 화려한 테마파크 바로 뒤편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소외된 계층의 현실을 아이의 순수한 눈동자를 통해 대조적으로 담아냈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영상미와 웃음 끝에 찾아오는 묵직한 감동, 그리고 배우 윌렘 대포의 명연기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p><p><strong>탠저리</strong></p><p>크리스마스이브의 로스앤젤레스, 출소한 트랜스젠더 성노동자 '신디'가 자신을 배신한 연인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에피소드를 다룬 블랙 코미디 드라마이다. 오직 아이폰 5S로만 촬영하여 전 세계 영화계를 경악하게 만든 독립영화의 혁신 같은 작품이다. 거칠고 날것 그대로의 디지털 질감 속에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생생한 입담은, 사회적 소외 계층을 바라보는 션 베이커 감독만의 따뜻하고도 유쾌한 시선을 가장 잘 보여준다.</p><p><strong>레드로켓</strong></p><p>한때 포르노 스타로 이름을 날렸으나 한물간 주인공 '마이키'가 모든 것을 잃고 고향인 텍사스 작은 마을로 무일푼으로 돌아와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제74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뻔뻔하고 구제불능이지만 묘하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주인공을 통해 미국 소도시의 단면과 인간의 욕망을 신랄하면서도 블랙 유머러스하게 포착해 냈다. 션 베이커 감독 특유의 속도감 있는 연출과 독창적인 캐릭터 구축 능력을 만끽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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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814</link>
            <author>chojoon@wikitree.co.kr (조희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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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82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202611041644193126.jpg</image>
            <pubDate>Wed, 04 Nov 2026 16:5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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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왕사남' 제쳤다…무려 최우수작품상, 2관왕 차지한 넷플릭스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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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202611041644193126.jpg"></figure><p>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최우수작품상에 선정됐다. 주연 배우 전도연도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작품에 2개의 트로피를 안겼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촬영상까지 주요 부문 3개를 차지하며 올해 영평상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164423_42ec54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가능한 사랑' 스틸 / 넷플릭스</figcaption></figure><div></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164538_401809f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가능한 사랑' 스틸 / 넷플릭스</figcaption></figure><div></div></div>  <p>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20일 제46회 영평상 부문별 수상작과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심사 대상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1년간 국내에서 개봉하거나 공개된 한국 영화와 콘텐츠다. 협회는 해당 기간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다.</p>    <p>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신작이다. 전도연은 이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작품의 2관왕을 이끌었다. '가능한 사랑'은 지난 9월 열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또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는 이창동 감독이 TIFF 에버트 감독상을 받았다. 미국 밀밸리영화제에서는 어터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작품은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에도 공식 초청됐다.</p><p><cite refs="{[" turn704612search1></cite>이어 국내 영화평론가들이 선정하는 영평상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외 영화제 수상에 이어 국내 평단의 선택까지 받으면서 주요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p><p>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과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와 그의 남편 상우(조인성)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서로 다른 환경과 삶을 살아온 네 사람이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각자의 상처와 욕망, 관계의 변화가 드러난다. 영화는 오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p>    <p>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나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작품에 출연한 조인성이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촬영 부문에서는 홍경표 촬영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출과 연기, 영상미를 책임진 주요 창작진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p>  <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164910_0ac6f36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나홍진 감독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div>  <p>조연상은 각기 다른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돌아갔다. 영화 '사람과 고기'의 예수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와일드 씽'의 오정세는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인상 부문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의 박지훈이 신인남우상을, '세계의 주인'의 서수빈이 신인여우상을 차지했다. 상업영화에 처음 도전한 박지훈과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은 서수빈이 나란히 신인 배우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p>    <p>각본상은 '굿뉴스'를 집필한 변성현 감독과 이진성 작가가 받는다. 공로영화인상 수상자는 배우 고은아다. 본명 이경희인 고은아는 1965년 영화 '난의 비가'로 데뷔해 1960~1970년대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다. 연기 활동 외에도 부산에 은아극장을 개관하고 합동영화사 경영에 참여하는 등 영화 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 배우로서의 성취뿐 아니라 제작과 상영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한 이력도 공로를 인정받은 배경이다.</p>    <p>올해 처음 마련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 부문 시상도 관심을 모았다. OTT 작품을 대상으로 한 주연상에서 '레이디 두아'의 신혜선이 여우주연상을, '메이드 인 코리아'의 현빈이 남우주연상을 받는다. 영화뿐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개되는 시리즈까지 시상 범위를 넓히면서 달라진 콘텐츠 제작·유통 환경을 반영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164718_00fc31a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현빈, 신혜선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 10편을 선정하는 '영평 10선'도 발표됐다. 올해 명단에는 '가능한 사랑'과 '호프'를 비롯해 '암살자(들)', '왕과 사는 남자', '세계의 주인', '살목지', '굿뉴스', '사람과 고기', '1980 사북', '파반느'가 포함됐다. 장르와 제작 규모가 다른 작품들이 함께 선정돼 한 해 한국영화의 다양한 흐름을 보여줬다.</p>    <p>제46회 영평상 시상식은 4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다. 배우 조한철과 장선이 진행을 맡는다.</p><div><strong>다음은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문별 수상자(작)</strong></div>    <p>-최우수작품상: '가능한 사랑'(파인하우스필름)</p>    <p>-공로영화인상: 고은아</p>    <p>-감독상: 나홍진 감독 '호프'</p>    <p>-여우주연상: 전도연 '가능한 사랑'</p>    <p>-남우주연상: 조인성 '호프'</p>    <p>-여우조연상: 예수정 '사람과 고기'</p>    <p>-남우조연상: 오정세 '와일드 씽'</p>    <p>-각본상: 변성현 감독·이진성 작가 '굿뉴스'</p>    <p>-촬영상: 홍경표 촬영감독 '호프'</p>    <p>-기술상(음향): 김영호 음향감독 '살목지'</p>    <p>-음악상: 이민휘 음악감독 '파반느'</p>    <p>-독립영화지원상: 다큐멘터리 부문 '1980 사북' 박봉남 감독 / 극영화 부문 '광장' 김보솔 감독</p>    <p>-연기앙상블상: '사람과 고기'</p>    <p>-신인감독상: 김보솔 감독 '광장'</p>    <p>-신인여우상: 서수빈 '세계의 주인'</p>    <p>-신인남우상: 박지훈 '왕과 사는 남자'</p>    <p>-영평공로상: 김두호 영화평론가(제15대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p>    <p>-OTT 시리즈 여우주연상: 신혜선 '레이디 두아'</p>    <p>-OTT 시리즈 남우주연상: 현빈 '메이드 인 코리아'</p>    <p>-OTT 시리즈 여우조연상: 장영남 '동궁'</p>    <p>-OTT 시리즈 남우조연상: 노재원 '메이드 인 코리아'</p>    <p>-신인평론상: 이준혁·임태규 (우수상)</p>    <p>-국제영화상: '두 검사' 배급사 M&amp;M인터내셔널</p>    <p>-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국내 부문 '사람과 고기' 양종현 감독 / 국제 부문 '국보' 이상일 감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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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829</link>
            <author>toto7429@wikitree.co.kr (유민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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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03745_5c0bf8c2.jpg</image>
            <pubDate>Wed, 04 Nov 2026 15:1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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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15년 전 개봉해 466만 관객 동원…넷플릭스에서 4일(오늘) 공개된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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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03745_5c0bf8c2.jpg"></figure><p>영화 '도가니'가 4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2011년 극장에 걸린 지 15년 만으로 작품을 재감상하려는 관객들과 미처 당시 보지 못했던 관객들 모두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03745_5c0bf8c2.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도가니' 스틸컷. / CJ ENM</figcaption></figure><p>'도가니'는 2011년 9월 22일 개봉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는데도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개봉 5일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넘겼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고 최종 누적 관객은 약 466만 명을 기록했다.</p><p>원작은 공지영 작가가 2009년 펴낸 동명 소설이다. 연출은 황동혁 감독이 맡았다. 황 감독은 2007년 '마이 파더'로 장편 데뷔했고, '도가니'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을 거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인 최초로 미국 에미상 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p><p>영화는 미술교사 강인호(공유)가 가상의 도시 무진에 있는 청각장애인 학교에 부임하면서 시작한다. 강인호는 첫날부터 학교 분위기가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낀다. 그러다 교장과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폭행과 성폭력을 저질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인권운동센터 간사 서유진(정유미)과 함께 진실을 알리려 나선다.</p><p>공유와 정유미 외에 김현수, 김지영, 정인서, 백승환 등이 출연했다. 교장 역은 장광이 맡았다. 상영시간은 125분이다.</p><p>관객들은 네이버 관람평 등을 통해 "욕이 절로 나온다. 이런 영화들이 많이 나와야 사회가 조금이라도 변한다" "실화라서 그랬나. 역대 내가 본 한국영화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영화" "관객을 분노케하고 충격에 빠뜨리는 영화" "스토리를 풀어나가기 힘든 주제임에도 침착하고 노골적으로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더 심각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느낀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 이 영화가 터닝포인트가 돼서 도가니법이란 게 만들어졌다. 영화의 힘이란 대단하다" 등의 후기를 공유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03759_8db080e1.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도가니' 포스터. / CJ ENM</figcaption></figure><h3>실제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h3><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03813_c54c22a5.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도가니' 스틸컷. / CJ ENM</figcaption></figure><p>'도가니'는 광주 광산구에 있던 청각장애인 특수학교 인화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5년 동안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장애 학생들에게 학대와 성폭력을 저질렀다.</p><p>사건은 2005년 6월 한 교직원이 장애인 성폭력 상담소에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경찰 수사 결과 교장을 포함한 교직원 6명이 가해자로 지목됐다.</p><p>2008년 1월 1심 재판부는 교장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008년 7월 항소심에서 교장의 형량은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줄었다. 피해자 측과의 합의, 고소 취하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당시 성범죄는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 처벌할 수 있는 친고죄였다. 또 일부 가해자는 고소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 등으로 처벌을 피했다. 재판이 끝난 뒤 학교로 돌아간 가해자도 있었다. 반면 학생들 편에 섰던 교사들은 징계를 받았다.</p><p>묻혀 가던 사건은 영화 개봉 뒤 다시 불붙었다. 관객들 사이에서 재수사와 학교 폐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경찰은 2011년 9월 15명 규모의 특별수사팀을 꾸려 전면 재수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과거 불기소 처분을 받았던 전 행정실장의 범행이 새로 드러나 징역 8년을 선고받기도 했다.</p><p>국회도 움직였다. 국회는 2011년 10월 본회의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찬성 207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장애인과 13세 미만 아동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없애고, 장애인 보호·교육시설 종사자가 저지른 성범죄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법은 영화 제목을 따 '도가니법'으로 불렸다.</p><h3>'가능한 사랑'·'데블스 플랜'·'푸른길'…11월 넷플릭스 라인업은</h3><p>11월 넷플릭스는 '도가니' 외에도 여러 작품을 차례로 선보인다.</p><p>'도가니'와 같은 날에는 황동혁 감독의 또 다른 영화 '수상한 그녀'도 공개됐다. 2014년 개봉한 이 영화는 칠순 할머니 오말순(나문희)이 어느 날 스무 살 시절의 모습(심은경)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국내 관객 860만 명 이상을 모았고, 같은 날 영화 '반려견의 완벽한 크리스마스', 예능 '연애기숙학교 돌싱N모솔: 시즌2'도 공개됐다.</p><p>6일에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공개된다. 이 감독이 2018년 '버닝'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장편이다. 해고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이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 서로 다른 삶과 감춰 둔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을 받았다. 9월 23일 극장에서 먼저 개봉한 바 있다.</p><p>10일에는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의 세 번째 시즌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이 시청자를 찾는다.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정현규, 오현민 등 16명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에는 피스를 모두 잃어도 곧바로 탈락하지 않고, 게임 결과로만 생존이 결정된다. 14부작으로, 3주에 걸쳐 나눠 공개된다.</p><p>20일에는 시리즈 '푸른길'이 공개된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반복되는 살인사건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다. 손석구가 서울의 형사 김석을, 일본 배우 나가야마 에이타가 도쿄 경시청 형사 이노세를 연기한다. 김신록, 최성은, 정재영도 출연한다. 'D.P.'를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동명의 한일 합작 만화가 원작이며 8부작으로 한 번에 공개된다.</p><p>이 밖에 5일에는 '블랙 도브: 시즌2', 22일 '형, 수다: 시즌3', 26일 '풀 나이트'가 차례로 공개된다. 영화로는 5일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인셉션', '인터스텔라'가, 11일 '초속 5센티미터', 12일 '엘프'가 추가된다. 연말을 앞두고 '그린치', '크리스마스 가스펠' 같은 영화도 잇따라 공개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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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288</link>
            <author>yein5@wikitree.co.kr (오예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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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63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202611040907201345.JPG</image>
            <pubDate>Wed, 04 Nov 2026 09:1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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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200억 투입·33만 관객… 처참한 극장 성적으로 결국 초스피드 '안방' 공개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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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202611040907201345.JPG"></figure><p>배우 구교환의 파격적인 액션 변신과 독특한 초능력 세계관으로 주목받았던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가 안방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관객몰이에 나선다. 극장가에서 다소 아쉬운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작품이 IPTV 및 디지털 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을 확장하며 본격적인 재평가를 노린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090725_38297bf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부활남: 더 레드' 공식 예고편 중 일부 장면 / 유튜브 '롯데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  <p>'부활남: 더 레드'는 4일부터 극장 동시 IPTV 및 디지털 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공식 시작한다. 관객들은 이제 극장 스크린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안방에서도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p>  <h3>독특한 콘셉트와 속도감 있는 전개… '72시간 부활' 세계관</h3>  <p>'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만년 취업 준비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녔다는 사실을 자각한 뒤 정체불명의 집단으로부터 추격을 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물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090739_9003294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부활남: 더 레드' 메인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  <p>극 중 전개는 박진감 넘치고 긴박하다. 친구의 뼈아픈 조언과 동생의 따뜻한 응원 속에서도 매번 면접의 문턱을 넘지 못하던 석환은 여느 날과 다름없이 씁쓸하게 귀가한 그날 밤 정체불명의 괴한들로부터 기습을 받고 처참하게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사망한 지 정확히 72시간 뒤 그는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게 다시 눈을 뜬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IHFZE-S0J-E?si=H7lBI6aunHh8yabE"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p>자신에게 사망 후 되살아나는 미지의 힘이 존재한다는 경악스러운 사실을 온전히 받아들이기도 전에 그의 특이 체질을 감지한 의문의 인물 '블랙'의 무차별적인 추격이 시작된다. 그러나 죽음을 겪을수록 신체적 잠재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석환의 특성 탓에 그는 도망자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목숨을 건 거침없는 반격에 나서며 긴장감 넘치는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도심 한복판에서 쉴 틈 없이 터져 나오는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는 작품의 핵심 관전 요소로 꼽힌다.</p>  <h3>구교환·신승호·강기영·김시아… 캐릭터들의 뚜렷한 개성</h3>  <p>작품을 이끄는 주역들의 앙상블 역시 눈길을 끈다. 대세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구교환을 필두로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실력파 배우진이 대거 합류해 극의 밀도를 끌어올렸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090756_b1c6bc0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부활남: 더 레드' 구교환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  <p>타이틀롤 '석환' 역을 맡은 구교환은 극 중 31세 만년 취업 준비생으로 분했다. 첫 월급을 타서 가족들에게 번듯하게 한턱내는 당당한 직장인이 되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지만 참지 못하는 욱하는 성미 탓에 면접관들 앞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현실적인 청춘의 표상을 그려낸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중 영문도 모른 채 낯선 이들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게 되지만 72시간 뒤 깨어나며 스스로도 몰랐던 부활의 능력을 확인하게 된다. 구교환은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며 점차 강인해지는 인물의 내면적 혼란과 육체적 타격감을 특유의 개성 넘치는 리듬감으로 소화해냈다.</p>    <p>신승호는 석환과 극단적 대척점에 선 빌런 '블랙' 역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블랙은 타인의 정신과 신체를 자신의 의지대로 완전히 통제하고 조종할 수 있는 막강한 초월적 능력의 소유자다. 석환을 손에 넣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뒤를 쫓지만 자신의 통제 능력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예외적 존재가 바로 석환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향한 집착과 추격을 한층 더 거세게 몰아붙인다. 신승호의 묵직한 카리스마는 석환과의 추격전에 서늘한 긴장감을 더한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090818_944fbad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부활남: 더 레드' 신승호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  <p>석환의 든든한 조력자 라인업도 탄탄하다. 강기영이 연기한 '전영하'는 석환의 둘도 없는 절친이자 현실 감각 뛰어난 능력 있는 직장인이다. 친구인 석환에게 팩트에 기반한 따끔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냉철함을 지녔지만 정작 석환이 곤경에 처하면 만사를 제쳐두고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는 깊은 의리를 자랑한다. 사흘간 연락이 두절됐던 석환이 부활 능력을 고백하자 영하는 놀라움과 혼란을 수습할 겨를도 없이 절친을 지키기 위해 사투에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도심 추격전에 휘말리게 된다.</p>    <p>김시아가 분한 '차예린'은 오빠 석환을 무한히 신뢰하고 응원하는 든든한 동생이다. 남다른 컴퓨터 활용 능력과 뛰어난 정보 탐색 실력을 겸비한 예린은 번번이 면접에서 탈락해 좌절하는 오빠를 위해 면접 관련 자료를 능숙하게 분석해주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똑똑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겉으로는 무심하고 덤덤한 척 굴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 누구보다 오빠를 신뢰하고 걱정하는 입체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풀어냈다.</p>  <h3>200억 대작의 뼈아픈 극장 성적… VOD 시장서 반등 노린다</h3>  <p>이처럼 신선한 액션 시퀀스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갖췄음에도 '부활남: 더 레드'의 극장 흥행 성적은 아쉬움을 남겼다. 총제작비 약 200억 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개봉 전부터 시장의 기대를 모았으나 침체된 극장가 분위기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090833_99c12a2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부활남: 더 레드' 강기영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  <p>작품의 손익분기점은 누적 관객 수 약 400만 명 수준으로 책정됐으나 현재까지 집계된 누적 관객 수는 약 33만 명에 머무르며 극장 흥행 면에서는 큰 격차를 보였다.</p>    <p>이에 영화계의 시선은 이번 안방극장 공개에 쏠리고 있다. 최근 영화 소비 환경이 다변화되면서 극장에서 조명받지 못했던 웰메이드 액션물이나 독특한 세계관의 장르 영화들이 VOD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역주행'을 기록하거나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090847_9e08bc0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부활남: 더 레드' 구교환 스틸컷 / 롯데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  <p>'부활남: 더 레드' 측은 극장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안방극장을 통해 더 많은 대중과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도심 한복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계 없는 액션 쾌감과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의 캐릭터 열연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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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631</link>
            <author>gus88550@wikitree.co.kr (용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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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202611040829502380.jpg</image>
            <pubDate>Wed, 04 Nov 2026 08:3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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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무려 6년 만에 복귀한다… 톱 여배우 출연으로 벌써 난리 난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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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202611040829502380.jpg"></figure><p>배우 서예지가 영화 '금월도'를 통해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082956_f68cf83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서예지가 지난해 서울 중구 명동 닉앤니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닉앤니콜’ 론칭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4일 소속사 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예지는 영화 '금월도'의 주인공 김지후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p>    <p>'금월도'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실제 식인 기록에서 출발해 한국의 외딴섬과 폐쇄적인 공동체를 배경으로 '한국형 뱀파이어'라는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 '식객: 김치전쟁'을 연출한 백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11월 중순 크랭크인해 내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다.</p>    <p>서예지는 극 중 자신의 가혹한 운명에 당당히 맞서는 인물 김지후 역을 소화한다. 엄마에게서 걸려 온 의문의 메시지를 계기로 외딴섬 금월도에 발을 들이게 된 김지후는 섬 내부의 폐쇄된 공동체에서 벌어지는 기괴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집요하게 파헤쳐 나간다. 서예지는 미스터리의 중심축에서 극의 긴장감을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p>    <p>최근 연극 '사의 찬미'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무대 연기에 도전했던 서예지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인물의 비극적인 서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연극 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6년 만의 영화 복귀작인 '금월도'를 차기작으로 낙점함에 따라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p>  <h3>'감자별' 혜성 같은 데뷔부터 '사도'·'구해줘'까지… 탄탄히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h3>  <p>서예지의 연기 활동은 데뷔 초부터 독보적인 개성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았다. 서예지는 2013년 9월 방영된 김병욱 PD 연출의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노수영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당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발성과 자연스러운 코믹·감정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단숨에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083008_1205602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서예지가 2024년 서울 중구 명동 한 매장에서 열린 오픈 기념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이후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혀 2015년 9월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에서 조연 정순왕후 역으로 분했다. 해당 작품은 역사 속 노론 음모론적 시각에서 벗어나 사건을 객관적으로 조명했던 만큼 정순왕후 역시 치우침 없는 중립적인 인물로 그려졌다. 이는 현재까지 서예지가 연기한 유일한 역사 속 실존 인물이기도 하다.</p>    <p>주연 배우로서의 확고한 입지는 2017년 8월 방영된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구축됐다. 서예지는 사이비 종교 단체 '구선원'에 갇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주인공 임상미 역을 맡았다. 통상적인 미디어에서 수동적으로 묘사되던 '구원받는 히로인' 프레임을 탈피하고 절망적인 고립 상태에서도 굴하지 않은 채 끝없이 탈출과 저항을 시도하는 주체적인 인물을 사실감 넘치게 연기해 내며 충무로와 방송계의 주연급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p>  <h3>글로벌 신드롬 견인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잔혹동화 속 '고문영' 열풍</h3>  <p>서예지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은 2020년 6월 tvN에서 방영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다. 소속사 동료 배우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해당 드라마에서 서예지는 안하무인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 역을 맡아 매회 화려한 스타일링과 압도적인 비주얼, 마성의 캐릭터 해석력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대중적 인기를 얻고 글로벌 한류 스타 반열에 올랐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083022_7592bf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서예지가 2024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의 30주년 기념 신제품 출시 포토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인해 스스로 사랑을 철저히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선천적 결핍으로 인해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를 알지 못하는 동화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만나 서로의 깊은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힐링 로맨스다.</p>    <p>작품은 '비정상이라 단정하지 말라. 이상하다 손가락질 말라. 기분 나쁘다 따돌리지 말라. 그들은 좀 유별난 것뿐이며 그래서 지독히 외로우니 그대여, 따스한 위로를 건네어다오'라는 메시지를 기저에 깔고 출발했다. 돈도 부모도 희망도 없이 오직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형 하나만을 책임지며 하루하루 버티던 남자 앞에 칼 대신 펜을 휘두르며 동심을 조종하는 마녀 같은 여자가 불쑥 나타나며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사랑을 모르는 여자가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에게 운명적으로 꽂히며 벌어지는 피 튀기고 살이 에이는 전쟁 같은 밀당, 살벌하면서도 아름다운 잔혹동화의 결을 독창적으로 그려냈다.</p>    <p>또한 드라마는 통계상 국민 다수가 겪는 마음의 병을 조명하며 "다수가 정상이라는 기준이 되는 것은 폭력일 수 있다. 외로운 인간을 구원하는 궁극적인 답은 결국 사람의 온기"라는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상처투성이 주인공들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넸다.</p>  <h3>동시간대 치열한 접전 속 화제성 올킬… 해외 넷플릭스 강타와 '제4차 한류'</h3>  <p>방영 당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와 토요일 오후 일부 시간대가 맞물려 치열한 편성 경쟁을 펼쳤다. tvN 주말극 특성상 후반부로 갈수록 러닝타임이 길어지며 겹치는 구간이 늘어났고 일요일에는 절대 강자인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와 맞붙는 쉽지 않은 대진표였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4/img_20261104083037_9fb796a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서예지가 2020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첫 방송 시청률은 7%를 기록하며 '편의점 샛별이'와 불과 0.3%p 차이로 2위에 올랐다. 2회차에 5% 아래로 하락하며 일시적인 최저치를 기록한 뒤 3회부터 반등했으나 대규모 제작비와 넷플릭스 사전 투자, 김수현의 제대 후 복귀작이라는 기대치에 비춰 볼 때 중후반부까지 이어진 5~6%대 시청률은 수치 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회에서 전국 7.3%, 수도권 8.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p>    <p>본방 시청률 수치와 달리 디지털 화제성과 OTT 지표는 압도적이었다. 유튜브와 네이버 TV 동영상 클립 조회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드라마 TV 화제성 TOP 10'에서는 방영 기간 내내 8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갤럽이 매달 조사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7월 조사에서도 선호도 2.9%로 7위에 올랐는데 이는 해당 월 TOP 10 진입작 중 유일한 신작 드라마였다. 국내 넷플릭스 플랫폼에서도 방영 내내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p>    <p>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넷플릭스 공개 직후부터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종합 TOP 10에 장기 집권했다.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공개 직후부터 줄곧 TOP 3를 유지하다 12화 방영 시점에 1위에 등극했으며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와 나란히 일본 내 '제4차 한류 붐'을 견인한 핵심 축으로 평가받았다.</p>    <p>동남아시아 전역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오세아니아, 남미, 유럽 일부 지역에서도 TOP 10에 안착했다. 글로벌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2020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한국 차트 3위, 전 세계 종합 합산 15위를 기록하며 그해 공개된 한국 드라마 가운데 전 세계 넷플릭스 합산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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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608</link>
            <author>gus88550@wikitree.co.kr (용현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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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55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222627_ddf0a09e.jpg</image>
            <pubDate>Tue, 03 Nov 2026 22:32: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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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앞으로 10년, 누가 부유해지고 누가 벼랑 끝에 몰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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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222627_ddf0a09e.jpg"></figure><p>다가오는 10년, 세상의 부와 권력은 어디로 향할까? 독보적인 장기 전망서로 꼽히는 '세계미래보고서' 시리즈가 출간 20주년을 맞아 더욱 강력하고 묵직한 통찰로 돌아왔다.</p><p>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와 'AGI(범용인공지능)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 괴르첼이 공동 집필한 신간 <a href="https://www.yes24.com/product/goods/198982278" class="link" target="_blank">세계미래보고서 2027-2037</a>은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21세기 총(군사력)·균(전염병)·쇠(금속기술)'를 화두로 던진다. 세계적인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 가 과거 인류 문명의 불평등 원인을 총, 균, 쇠로 규명했는데, 이 책은 21세기 새로운 부와 권력의 지도를 그리는 세 가지 핵심 동력을 새롭게 정의한다.</p><p>책은 도널드 트럼프, 일론 머스크, 샘 올트먼 등 현재 글로벌 질서를 주도하는 이른바 '게임 체인저'들의 행보를 통해 미래 사회의 청사진을 제시한다.</p><p>저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21세기의 '총(기술 통제와 핵심 자원의 무기화)'은 전통적인 군사력을 넘어선다. 트럼프의 이란 제재가 촉발한 경제 전쟁의 나비효과를 비롯해 반도체, 희토류, 에너지 패권 경쟁이 향후 국가 생존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한다.</p><p>'균(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생명 기술)'은 과거 인류를 위협했던 전염병의 자리를 대체한다.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유전자 편집 등의 트랜스휴머니즘 발전이 질병 극복이라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전에 없던 '생물학적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p><p>마지막으로 철기 문명을 이끈 '쇠(AI·로봇 경제와 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는 샘 올트먼의 천문학적 투자로 대변되는 AI 시대로 진화했다. 책은 지식 노동과 창의성마저 기계가 자동화하는 '지능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존 노동 시장의 붕괴와 포스트 희소성 시대의 새로운 경제 체제 출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p><p>나아가 저자들은 미·중 패권 경쟁과 AI 혁명이라는 거대한 전환기 속에서 한국의 현 위치를 진단하고 구체적인 국가적·개인적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222627_ddf0a0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figcaption></figure><div></div>21세기의 새로운 총·균·쇠가 융합하는 시대에 발맞춰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분석 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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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551</link>
            <author>yrlee31@wikitree.co.kr (이영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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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41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50740_94e10045.jpg</image>
            <pubDate>Tue, 03 Nov 2026 19: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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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걸 집에서 볼 수 있다고?"…넷플릭스 11월 라인업 공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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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50740_94e10045.jpg"></figure><p>넷플릭스가 극장가에서 검증된 흥행 대작과 글로벌 명장들의 신작 영화, 탄탄한 마니아층을 거느린 오리지널 시리즈 후속작을 총망라한 2026년 11월 신규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50740_94e10045.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넷플릭스 보는 사람 /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p>11월 공개 라인업은 쌀쌀해진 날씨와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겨냥해 장르적 다양성을 극대화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들의 구독자 유지 경쟁 속 메가 히트 작품과 오리지널 신작을 교차 배치해 시청 이탈을 방어하려는 전략이다.</p><p>영화 부문은 장르별 무게감이 돋보인다. 1일에는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정점으로 꼽히는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3부작이 나란히 등록되며 포문을 열었다. 2일 공개된 단편 심장소리에 이어 4일에는 관객의 가슴을 울렸던 국내 대표 흥행작 도가니와 수상한 그녀가 서비스된다.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겨 한국 사회의 구조적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고발했던 도가니는 사회적 반향을 다시금 환기한다. 칠순 할머니가 스무 살로 돌아가 펼쳐지는 휴먼 코미디 수상한 그녀는 가족애와 청춘의 가치를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되짚는다. </p><p>5일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1편부터 패자의 역습, 3편, 사라진 시대, 최후의 기사까지 시리즈 전편이 한꺼번에 풀리며 오리지널 시한부 1년, 남자를 사다가 함께 안방극장을 찾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설계한 꿈속 다층 무의식의 세계 인셉션과 웜홀을 통한 시공간 초월의 대서사 인터스텔라 역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p><p>6일에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베일을 벗는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의 만남을 통해 인간 내면의 뒤틀린 욕망과 실존적 갈등을 묵직하게 파고드는 작품이다. 9일에는 현실 공간이 기괴하게 왜곡되는 인터넷 도시전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백룸이, 10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빼앗으려는 심술궂은 악동을 그린 애니메이션 그린치가 편성됐다. 11일에는 크리스마스 가스펠과 함께 첫사랑의 아련한 상실감을 수려한 영상미로 담아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가 올라온다. </p><p>12일과 13일에는 홀리데이 명작 엘프, 액션 어드벤처 툼 레이더, 코미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가 차례로 이어진다. 월말인 27일에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비극적 영상미로 재해석한 콰지모도, 파리의 영혼이 공개된다. 30일에는 세스지의 동명 호러 소설을 바탕으로 시라이시 코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파운드 푸티지 수작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가 마지막을 장식한다.</p><p>시리즈 부문 역시 탄탄한 후속작과 신규 라인업으로 채워졌다. 1일 카름스테이-She Go로 시작한 시리즈 일정은 3일 SF 스릴러 배스 X 마키나로 이어진다. 4일에는 이혼과 비연애 경험자들의 현실 연애 심리를 조명하는 리얼리티 예능 연애기숙학교 돌싱N모솔 시즌 2가 공개된다. 5일에는 냉혹한 정보전의 이면을 다룬 첩보 스릴러 블랙 도브 시즌 2가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간다. 정종연 PD가 연출하는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 시즌 3와 기발한 즉흥 화술로 생존을 다투는 일본 예능 토크 서바이벌: 토크가 재밌어야 살아남는 드라마 시즌 4는 10일 일제히 공개된다. 14일 문무에 이어 20일에는 묵직한 서사를 예고한 푸른길과 산독기가 라인업에 오른다. 22일에는 형, 수다: 시즌 3, 26일에는 풀 나이트가 서비스되며 11월 편성을 완성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50804_e94de07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11월 넷플릭스 공개작 / 넷플릭스</figcaption></figure><h3>11월 주요 작품 공개 일정 및 추천작 총정리</h3><ul><li><p>11월 1일: 호빗 3부작 (뜻밖의 여정, 스마우그의 폐허, 다섯 군대 전투), 카름스테이-She Go</p></li><li><p>11월 2일: 심장소리</p></li><li><p>11월 3일: 배스 X 마키나</p></li><li><p>11월 4일: 도가니, 수상한 그녀, 반려견의 완벽한 크리스마스, 연애기숙학교 돌싱N모솔 시즌 2</p></li><li><p>11월 5일: 트랜스포머 전편(1, 패자의 역습, 3, 사라진 시대, 최후의 기사), 시한부 1년, 남자를 사다, 블랙 도브 시즌 2</p></li><li><p>11월 6일: 가능한 사랑</p></li><li><p>11월 9일: 백룸</p></li><li><p>11월 10일: 데블스 플랜 시즌 3, 토크 서바이벌: 토크가 재밌어야 살아남는 드라마 시즌 4, 그린치</p></li><li><p>11월 11일: 초속 5센티미터, 크리스마스 가스펠</p></li><li><p>11월 12일: 엘프</p></li><li><p>11월 13일: 툼 레이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p></li><li><p>11월 14일: 문무</p></li><li><p>11월 20일: 푸른길, 산독기</p></li><li><p>11월 22일: 형, 수다: 시즌 3</p></li><li><p>11월 26일: 풀 나이트</p></li><li><p>11월 27일: 콰지모도, 파리의 영혼</p></li><li><p>11월 30일: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p></li></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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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417</link>
            <author>chojoon@wikitree.co.kr (조희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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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027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9/202610291753246480.JPG</image>
            <pubDate>Tue, 03 Nov 2026 17:4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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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명탐정 코난' 캐릭터 총출동…11월, 역대급 팬서비스 작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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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9/202610291753246480.JPG"></figure>드디어 '명탐정 코난'을 극장에서 다시 더빙판으로 만날 수 있다. '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 (<p>감독: 카마나카 노부하루, 각본: 사쿠라이 타케하루)'은 이 사실만으로도 코난팬들에게 봐야 할 이유가 충분하지만, 팬들의 기대를 더욱 충족시킬 만한 요소들을 잔뜩 가지고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73840_5693e25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 유튜브 '투니버스'</figcaption></figure><div></div>    <p>오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이하 '30호 사건')은 TV 애니메이션 30주년 기념 스페셜 에피소드로, 로컬라이징 더빙 버전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p><p>'30호 사건'은 신권 위조지폐 사건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막기 위해 코난과 전국 경찰, FBI까지 총출동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리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 25일 금요 로드쇼를 통해 2시간 TV 스페셜로 방영된 바 있다.</p><p>'명탐정 코난' 작품을 국내 로컬라이징 더빙 버전으로 극장 개봉을 하는 것은 2018년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이후 8년 만이다.</p><p>국내 로컬 버전 네이밍, 지역 명칭 등이 등장해 어린 시절부터 '코난'을 봐온 관객들에게 오랜만의 친근함을 선사한다. 덕분에 '30호 사건'의 줄거리 또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73954_d1bb27e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 포스터 / CJ ENM </figcaption></figure><div></div></div>  <p>이번 작품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수많은 캐릭터들의 등장이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작품에는 유명한 탐정 같은 레귤러 캐릭터를 비롯해 전국 경찰청 형사들과 FBI 소속 이상윤, 보안 경찰 소속 안기준은 물론, 하인성과 그의 연인 서가영 등 원작 속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p><p>단순히 등장만 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사건과 96분이라는 다소 짧은 상영 시간 속에서 각 캐릭터들의 활약상을 짧게나마 보여주려 한다. 그야말로 극한의 팬서비스 에피소드라고 할 만하다.</p>    <p>이번 작품에는 여타 극장판에서 등장했던 화려한 액션신이 배제됐다. 대신 형사들의 뛰어난 정보 수집력과 수사력 그리고 코난의 전매특허 추리가 연이어 등장해, 추리물로서의 매력을 한 층 키운다. 특히 주인공 코난의 추리력은 수많은 등장인물들 속에서도 단연 돋보이게 묘사돼 소년 만화로서의 짜릿함도 챙겨간다.</p><p>'코난' 특유의 로맨스 전개를 기대하는 이들에게도 볼 가치가 충분하다. 공식적으로 남도일이 유미란의 남자친구로 불리는 순간이나, 원작과는 달리 아직 커플이 되지 못한 하인성과 서가영의 풋풋한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p><p>이번 작품 역시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등 흥행작 등을 담당했던 사쿠라이 타케하루가 각본을 써, 골수 팬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인물들 간 디테일도 들어있다.</p><p>연출 역시 TV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주요 에피소드 진행 및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 공동 연출로 참여한 카마나카 노부하루 감독이 맡아, 속도감 있는 전개로 관객을 몰아붙인다.</p><p>'명탐정 코난: 30호 살인 사건'은 오는 5일 CGV 단독 개봉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kSHne04-HA?si=K9uhLA43dCZBUTE7"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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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0276</link>
            <author>toto7429@wikitree.co.kr (유민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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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35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202611031130126065.jpg</image>
            <pubDate>Tue, 03 Nov 2026 11: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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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딜라칼럼] 전쟁은 남의 일이라 믿는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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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202611031130126065.jpg"></figure><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05914_6b5b255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하여 제작된 이미지 </figcaption></figure><p>또 한 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속보가 떴다. 놀라움이나 불안보다 먼저 밀려온 감정은 피로감, 그리고 익숙함이었다. 지난 10월 31일 북한은 전술탄도미사일에 탑재하는 집속탄두의 위력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11월 1일 공개 보도를 통해 이 무기로 약 13헥타르, 축구장 약 18개에 해당하는 구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집속탄두는 여러 자탄을 넓은 지역에 흩뿌리는 무기로, 북한이 주장한 성능은 아직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다양한 공격 수단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이렇게 익숙한 뉴스로 받아들이게 됐을까. 당장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심을 갖지 않게 된 것은 아닐까. 반복되는 위협에 무뎌지는 것과 실제로 안전해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p><p>이번 사건에서 특히 의문이 들었던 것은 우리 군의 발표 시점이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시험 사실을 공개한 11월 1일, 전날 평안북도 정주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된 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미가 발사 전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나 발사 당일에는 관련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군사 정보의 특성상 모든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릴 수 없다는 점은 이해한다. 탐지 능력을 보호하거나 정확한 분석을 위해 발표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사정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어떤 기준으로 발사 사실을 공개하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국민이 모든 군사 기밀을 알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적어도 자신이 살아가는 나라에서 발생한 안보 위협에 대해 언제, 어떤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지는 알 권리가 있다는 뜻이다. 군이 위협을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국민이 그 대응을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12904_5d515671.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제작된 이미지 </figcaption></figure><p>실제 방어 능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북한은 올해 안에 네 종류의 탄두를 부대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물론 북한의 발표를 그대로 신뢰하거나 당장 전쟁이 일어날 것처럼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다만 새로운 공격 수단이 등장하는 만큼 그에 대한 대비도 달라져야 한다. 우리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형 3축체계를 발전시키고, 미사일 탐지와 요격 능력을 강화하는 계획을 공개해 왔다. 그렇다면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방어체계가 변화하는 위협에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특히 넓은 지역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집속탄두의 특성을 고려해 비행장과 군사기지 등 주요 시설의 방호 능력에 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미 방어망이 구축되어 있다는 사실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북한의 무기 개발이 고도화되는 만큼 한국형 3축 체계의 실효성을 끊임없이 검증하고, 우리 군의 대응 능력 역시 변화하는 위협에 맞춰 정교하게 진화해야 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12937_1ec81d60.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하여 제작된 이미지 </figcaption></figure><p>사실 우리는 취업과 집값, 물가처럼 당장 먹고사는 문제에는 민감하지만 안보는 나와 조금 떨어진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다. 나 역시 미사일 발사 뉴스를 보면서도 곧바로 일상으로 돌아가곤 한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국가의 안전이야말로 우리가 고민하는 수많은 현실적인 문제의 바탕에 있다. 국가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취업도, 안정적인 생활도, 미래를 향한 계획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가 성장하더라도 평범한 일상을 유지할 수 없다면 그 성과를 누리기 어렵다. 특히 군 복무를 앞두거나 마친 청년들에게 한반도의 안보는 더욱 현실적인 문제일 것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실제 경보가 울렸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우리 동네 민방위 대피시설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을까. 정부가 대피시설과 행동요령을 마련해 놓았더라도 국민이 이를 알지 못한다면 위기의 순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안보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거창한 군사 지식을 쌓는 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내가 살아가는 나라의 상황을 살피고, 위기 상황에서 자신과 주변 사람을 지킬 방법을 알아두는 것 역시 안보에 관심을 갖는 일이다.</p><p>국가 안보는 정부나 군인들만의 과제가 아니다. 정부는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국민을 보호할 방어 능력을 갖추고, 필요한 정보를 책임 있게 전달해야 한다. 국민 역시 정부가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할 필요가 있다. 안보를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의 문제로만 바라보아서도 안 된다. 정권이 바뀌어도 국가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은 달라지지 않으며, 안보 위기의 결과는 정치적 입장과 관계없이 우리 모두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반복되는 지금,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위험에 대한 막연한 공포만이 아니라 그 위험에 무관심해지는 태도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안심하고 일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내일을 계획할 수 있는 평범한 삶이다. 그 평범함이 결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안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일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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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354</link>
            <author>eunseo831@wikitree.co.kr (장은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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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30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202611031042038863.jpg</image>
            <pubDate>Tue, 03 Nov 2026 10: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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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올해 최고의 작품은… '2026 월드웹툰어워즈' 본상 수상작 10편 공개, 대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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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202611031042038863.jpg"></figure><p>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수상작 10편을 선정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과 '화산귀환', '상남자'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p><p>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 수상작 10편을 3일 발표했다.</p><p>2024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월드 웹툰 어워즈'는 전 세계 웹툰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웹툰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p><p>올해 본상 수상작에는 '내가 키운 에스(S)급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상남자',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역대급 영지 설계사', '울어 봐, 빌어도 좋고', '작두', '전지적 독자 시점', '킬러 배드로', '화산귀환' 등 총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각각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04659_350d696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본상 수상작 / 문화체육관광부</figcaption></figure><p>본상 수상작은 예심을 통과한 후보작 20편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50%)와 온라인 독자 투표(50%) 결과를 합산해 선정했다. 전문가 심사에는 이현세 작가를 심사위원장으로 창작·산업·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p><p><strong>본상 수상작 10편 중 대상과 심사위원상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한다.</strong> 대상에는 상장과 추가 상금 500만원, 심사위원상에는 상장과 추가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p><p>문체부와 콘진원은 '2026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을 12월 3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연다.</p><p>본상과 별도로 인기상과 해외 작품상도 선정한다. 인기상은 본상 밖 작품 중 독자 투표 최다 득표작에, 해외 작품상은 전문가 심사 점수가 가장 높은 해외 작품에 돌아간다.</p><p>시상식과 연계한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과 스타필드 코엑스몰 일대에서 열린다. 웹툰 전시와 팝업 매장, 작가·팬 참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p><p>최성희 문체부 콘텐츠산업정책관은 "월드 웹툰 어워즈와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창작자와 산업 종사자들의 성취를 함께 기리고, 전 세계 웹툰인과 독자들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p>한편, '월드 웹툰 어워즈'는 한국이 세계 시장에 뿌리내린 K-웹툰의 산업적 가치를 확인하고, 전 세계 독자와 창작자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의 국내 만화 시상식들이 대개 국내 플랫폼 내 흥행도나 작품성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유통망과 다국어 번역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파급력을 증명한 작품들을 집중 조명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의미를 지닌다.</p><p>특히 심사위원 구성에 있어 원로 만화가부터 현역 작가, 글로벌 플랫폼 유통 전문가, 콘텐츠 학계 인사를 두루 배치해 예술성과 대중성, 산업적 지속 가능성을 균형 있게 평가한다. 심사의 절반을 전 세계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로 반영하는 방식 역시 독자 주도형 콘텐츠라는 웹툰 본연의 생태계를 그대로 살려냈다.</p><h3>본상 수상...네이버웹툰 화제작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amp; '울어 봐, 빌어도 좋고'</h3><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03840_155bd78a.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표지 / 네이버웹툰 </figcaption></figure><p>본상 수상작 명단 중 잔잔하지만 묵직한 울림으로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은 자극적인 전개가 주를 이루는 상업 웹툰 시장에서 흔치 않은 가족힐링 드라마 장르의 정수를 보여준다. 작품은 어머니를 찾기 위해 깊은 사연을 품고 길을 떠나게 된 주인공 모리의 여정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등장인물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화해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p><p>작화 역시 수채화처럼 맑고 포근한 색감을 주로 활용해 인물들의 고뇌와 따스한 순간들을 서정적으로 담아냈다. 인물의 시선이나 손짓, 표정의 미세한 변화로 심리를 전달하는 연출 기법은 독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자극적인 서사 피로감에 지친 국내외 독자들에게 따뜻한 치유와 눈물을 전하며, 웹툰이 세대를 아우르는 문학적 감수성을 담아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1/03/img_20261103104052_7b7bf712.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울어 봐, 빌어도 좋고' 표지 / 네이버웹툰</figcaption></figure><p>또 다른 본상 수상작인 '울어 봐, 빌어도 좋고'는 동명의 메가 히트 웹소설을 웹툰화한 노블코믹스 가운데서도 연출과 작화의 완성도 면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거둔 수작이다.</p><p>작품은 완벽한 오만함으로 무장한 귀족 가문의 후계자인 '마티어스'와 그의 영지 숲에서 자란 고아 출신 주인공 '레일라'의 얽히고설킨 사랑과 집착을 그린다.</p><p>이 작품의 핵심 동력은 계급 차이에서 비롯되는 관계의 불균형과, 그 속에서 요동치는 처절한 감정선이다.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던 마티어스가 레일라를 향한 통제 불능의 마음에 사로잡혀 사랑 하나에 무너져 내리는 과정, 그리고 그에게 짓밟히지 않고 자신의 존엄성과 인생을 지키려는 레일라의 처절한 심리전이 치밀하게 맞물린다.</p><p>작품은 두 주인공이 서로를 상처 입히면서도 끝내 벗어날 수 없는 파멸적인 사랑의 궤적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전개된다. 특히 웹툰 판에서 가장 찬사를 받는 부분은 회차마다 단행본 화보를 방불케 하는 경이로운 작화 수준이다. 울창한 자연의 빛과 바람, 웅장하고 디테일한 저택의 인테리어, 화려한 복식의 질감까지 한 컷 한 컷 자세하게 구현해 냈다. 독자들 사이에서도 원작의 탄탄한 서사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재창조해 낸 로맨스 판타지 명작으로 평가 받는다.</p><p>이처럼 연대와 회복을 담은 따스한 서사부터 시각적 화려함과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로맨스에 이르기까지, 이번 본상 수상작들은 K-웹툰이 지닌 무한한 스펙트럼과 창작 역량을 여실히 보여준다. 단순한 오락 콘텐츠를 넘어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인의 감성을 사로잡는 핵심 문화 지식재산(IP)으로 거듭난 웹툰이 앞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펼쳐낼 또 다른 도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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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71304</link>
            <author>mjb0719@wikitree.co.kr (배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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