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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키트리</title>

        <description>위키트리 | WIKITREE, ALWAYS ON</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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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8 Aug 2026 21: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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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제발 사귀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벌써 세 커플째 사귀어서 대박 터진 ‘이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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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202608041624051628.jpg"></figure><p>영화계에는 수많은 징크스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존재한다. 하지만 할리우드 영화 역사상 이토록 고집스럽고 강력하게 유지되어 온 현실 로맨스 법칙이 또 있을까.</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2440_7fedcf6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틸컷.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제공</figcaption></figure><p></p><p>바로 마블과 소니 픽처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 '스파이더맨'에 대한 이야기다. 스크린 속 피터 파커와 그의 상대역 배우들이 매번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기이하고도 낭만적인 역사가 세 번 연속으로 반복됐다. 제작진의 간곡한 당부와 연애 금지령도 피터 파커와 상대 여주인공(메리 제인 왓슨(MJ)/그웬 스테이시) 사이의 강력한 끌림을 막아서지는 못했다.</p><h3>프로듀서의 연애 금지령과 스파이더맨의 법칙</h3><p>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오랜 기간 총괄해 온 프로듀서이자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영화 그룹 전 회장 에이미 파스칼은 캐스팅 과정마다 배우들에게 신신당부하는 자신만의 철칙이 있었다. 바로 <strong>'주연 배우들끼리 절대 사귀지 말 것'</strong>이라는 철칙이었다.</p><p>최근 BBC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파스칼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피터 파커와 상대역에 각각 캐스팅된 배우들을 따로 불러 조용히 조언했다고 밝혔다. <strong>"절대 연인으로 발전하지 마라" "제발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라" "관계가 복잡해질 뿐이다" </strong>등의 당부를 남겼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특성상 여러 편의 후속작을 장기간 촬영해야 하는데, 두 사람이 교제하다 헤어질 경우 촬영 현장의 어색한 기류가 연기 케미스트리를 해치고 작품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우려 때문이었다.</p><p>그러나 파스칼의 바람은 매번 무산됐다. 그는 "MJ와 피터는 언제나 사랑에 빠지게 마련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며 씁쓸하면서도 납득할 수밖에 없는 반응을 보였다. 토비 맥과이어부터 앤드루 가필드 그리고 톰 홀랜드에 이르기까지 실사화 스파이더맨을 맡은 모든 남주인공이 상대역 배우와 실제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2636_984c9897.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파이더맨 1' 스틸컷. /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제공</figcaption></figure><h3>1세대 비밀 연애와 프로페셔널리즘의 시작,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h3><p>이야기의 시작은 2000년대 초반,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스파이더맨' 1편 2002년 개봉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역의 토비 맥과이어와 메리 제인 왓슨 역의 커스틴 던스트가 그 주인공이다.</p><p>2001년 영화 크랭크인과 함께 20대 초반이었던 두 사람은 촬영장 안팎에서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기 시작했다. 영화사의 전설적인 명장면으로 남아있는 빗속의 뒤집힌 키스신을 촬영할 무렵,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단순한 동료 이상의 특별한 감정이 피어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언론의 눈을 피해 비밀리에 교제를 이어갔다.</p><p>그러나 이들의 첫사랑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2002년 영화 1편이 개봉할 무렵, 두 사람은 약 1년간의 연애 끝에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동료 관계로 돌아갔다.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샘 레이미 감독은 엄청난 불안감에 휩싸였다. 후속작인 '스파이더맨 2'와 '스파이더맨 3'을 촬영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 연인이 된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함이 흐르면 연기 합이 깨질 것이라 우려했기 때문이다.</p><p>샘 레이미 감독은 훗날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1편 촬영 때 사귀다가 2편을 찍기 전에 헤어졌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 후속작에서 1편만큼의 케미스트리가 나오지 않을까 봐 심각하게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감독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두 배우는 극도로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임했고, 결별 후에도 변함없는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스파이더맨 3' 2007년까지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2718_4fbefc17.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 /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제공</figcaption></figure><h3>2세대 첫눈에 반한 케미스트리와 아름다운 이별, '앤드루 가필드와 에마 스톤'</h3><p>첫 번째 스파이더맨 커플이 마침표를 찍은 지 수년 뒤, 두 번째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에서 또 한 번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가 탄생했다. 피터 파커 역의 앤드루 가필드와 그의 첫사랑 그웬 스테이시 역의 에마 스톤이었다.</p><p>두 사람의 만남은 오디션 현장에서부터 영화 같았다. 앤드루 가필드는 훗날 인터뷰에서 에마 스톤을 처음 만났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 그는 에마가 오디션장에 들어온 순간, 마치 잠에서 깨어난 것 같았다, 급류에 뛰어드는 기분이었고 구명줄을 잡고 싶지도 않았다, 촬영 내내 매 순간이 자극적이고 흥미진진했다며 첫눈에 반했던 당시의 감정을 로맨틱하게 털어놓았다.</p><p>2011년부터 공식 교제를 시작한 가필드와 스톤은 약 4년 동안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커플로 자리 잡았다. 공개 데이트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눈빛과 귀여운 장난기를 숨기지 않았고, 언론과 팬들 역시 이 사랑스러운 커플에 열광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2833_ede7ba3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제공</figcaption></figure><p></p><p>그러나 이들의 사랑 역시 장기화된 촬영 일정과 바쁜 스케줄이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 앤드루 가필드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사일런스 2016 촬영을 위해 대만에 장기 체류하고, 에마 스톤 역시 각종 영화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결국 교제 4년 만인 2015년 가을, 두 사람은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조용히 이별을 선택했다.</p><p>비록 연인 관계는 끝났지만, 두 사람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귀감이 되는 아름다운 이별의 예시로 남았다. 결별 후에도 서로를 향한 존경과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했으며, 에마 스톤이 영화 라라랜드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때 앤드루 가필드가 기립박수를 치며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3114_7f69daa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제공</figcaption></figure><h3>3세대 5년 우정에서 평생의 동반자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콜먼</h3><p>현재 영화 팬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전 커플들의 결별 징크스를 깨부수고 있는 최강의 조합이 등장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시리즈 주연을 맡은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콜먼다.</p><p>두 사람은 2016년 '스파이더맨: 홈커밍' 캐스팅 오디션 및 케미스트리 리딩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영화 홍보와 촬영을 병행하며 급격히 친해졌고, 톰 홀랜드는 인터뷰마다 젠데이아 콜먼를 내 가장 친한 친구라고 칭했다. 2017년 TV 프로그램 립싱크 배틀에서 선보인 레전드 무대와 인스타그램에서의 유쾌한 티키타카는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열애설을 불러일으켰다.</p><p>당시 매체 피플지가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를 보도하자, 젠데이아 콜먼와 톰 홀랜드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함께 휴가를 갔다고, 난 몇 년 동안 휴가를 가본 적이 없는데, 프레스 투어도 휴가로 치는 거야라며 위트 있게 열애설을 부인했다. 실제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인물들과 열애설이 나거나 교제를 하며 진정한 남사친 여사친 관계를 유지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3308_5d5a49bc.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젠 데이아와 톰 홀랜드. / 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figcaption></figure><p></p><p>하지만 5년간 축적된 깊은 신뢰와 우정은 결국 사랑으로 열매를 맺었다. 결정적인 순간은 2021년 7월에 찾아왔다. 로스앤젤레스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톰 홀랜드의 차 안에서 두 사람이 달콤하게 키스를 나누는 파파라치 사진이 페이지 식스에 의해 독점 보도된 것이다.</p><p>더 이상 연애를 숨길 수 없게 되자, 톰 홀랜드는 2021년 9월 1일 젠데이아 콜먼의 25번째 생일을 맞아 분장실 거울 셀카와 함께 "나의 MJ, 가장 행복한 생일 보내, 깨면 전화해 줘"라는 문장을 남기며 공식 연인임을 알렸다. 젠데이아 콜먼 역시 지금 전화할게라는 댓글로 응답하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3350_55c81c5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톰 홀랜드와 젠 데이아. / 톰 홀랜드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p></p><p>이후 두 사람은 사생활이 강제로 파파라치에 의해 파헤쳐진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톰 홀랜드는 GQ 인터뷰에서 사생활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 슬펐다, 둘만의 사적인 순간을 강탈당한 기분이었다고 말했고, 젠데이아 콜먼 역시 서로를 너무 아끼기 때문에 연애만큼은 사적인 영역으로 남겨두고 싶었다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p><p>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공식 커플이 된 이후 서로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젠데이아 콜먼가 영화 '듄'이나 '챌린저스'로 주목받을 때마다 톰 홀랜드는 SNS에 그의 사진을 올리며 자부심을 드러냈고, 톰 홀랜드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에 오를 때는 젠데이아 콜먼가 직접 공연장을 찾아 힘을 실어주었다. 두 사람은 이전 스파이더맨 커플들이 겪었던 단명 잔혹사를 넘어 굳건하고 건강한 장기 교제를 이어가는 중이다.</p><h3>왜 스파이더맨은 운명적 로맨스가 되는걸까</h3><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3542_66a6b5b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틸. 젠데이아 콜먼과 톰 홀랜드. / 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figcaption></figure><p></p><p>그렇다면 왜 유독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이토록 높은 확률로 실제 커플이 탄생하는 것일까.</p><p>영화 전문가들은 극 중 피터 파커와 상대역이 가지는 특유의 서사 구조에 주목한다. 정체를 숨긴 고독한 영웅과 그의 비밀을 공유하며 깊은 감정적 유대를 나누는 캐릭터 특성상, 두 배우는 촬영장에서 극도의 몰입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주고받아야 한다. 여기에 수개월간 진행되는 혹독한 글로벌 프레스 투어와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맞이하게 되는 세계적 관심이라는 중압감이 두 사람을 서로에게 더욱 의지하게 만드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분석이다.</p><p>에이미 파스칼 프로듀서의 사귀지 말라는 간곡한 경고는 결과적으로 무색해졌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들의 실제 로맨스는 영화 속 피터 파커와 상대 여주인공의 케미스트리를 극대화하며 영화의 세계적인 흥행에 기여한 일등 공신이 됐다.</p><p>비밀 연애 후 프로답게 작품을 마친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 결별 후에도 최고의 친구로 남은 앤드루 가필드와 에마 스톤, 우정을 넘어 서로의 삶을 지탱하는 완벽한 짝이 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콜먼까지.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은 스크린을 넘어 실제 배우들의 마음까지 단단히 묶어버렸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3623_b887a187.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꽁냥꽁냥' 젠데이아 콜먼과 톰 홀랜드. / 영화 스파이더맨 공식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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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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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8 Aug 2026 14: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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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흥행 보증수표 싹 모였네…호화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감 쏠린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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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1043_02efc1d7.jpg"></figure><p>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주연으로 뭉친 영화 '암살자(들)'이 새로운 캐릭터 스틸을 내놓으며 추석 극장가에 도전장을 던졌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뒤흔든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좇는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세 배우가 각자의 자리에서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을 연기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1043_02efc1d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암살자(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figcaption></figure><div></div></div><h3>진실 좇는 세 사람</h3><p>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1115_b89799c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암살자(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figcaption></figure><div></div></div><p>5일 공개된 스틸에는 사건의 실체에 다가서는 철구(유해진)와 재환(박해일), 영일(이민호)의 모습이 나란히 담겼다. 세 인물은 저마다 다른 위치에 있지만 사건의 배후를 캐기 위해 공조에 나선다.</p><p>    </p><p>형사 철구는 땀과 상처로 뒤덮인 얼굴로 등장해 앞으로 펼쳐질 수사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사회부 부장 재환은 미심쩍은 정황을 놓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언론인의 신념을, 신입 기자 영일은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뛰어드는 새내기의 열정을 각각 드러내며 극의 긴장을 팽팽하게 당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1133_a328915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암살자(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figcaption></figure><div></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1124_5030ca4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암살자(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figcaption></figure><div></div></div><p>또 다른 컷에서는 철구가 현도(박지환)와 함께 사건 현장 배치도와 자료를 펼쳐 놓고 단서를 맞춰 나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재환과 기관원(박훈)이 팽팽하게 맞서는 순간은 진실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도 암시한다. 신문사에 모여든 재환과 영일, 만섭(김대명), 윤희(류혜영)의 모습에서는 외압 속에서도 진실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기자들의 연대가 묻어난다. 마지막 스틸은 경축식장 무대를 응시하는 정체불명의 인물을 비추며 사건 직전의 긴박한 공기를 전한다.</p><p>    </p><p>'암살자(들)'은 실제 역사적 사건에서 출발했지만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인물들의 추적 과정을 극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남겨진 기록과 의문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로, 현대사의 충격적인 사건을 처음으로 스크린에 옮겼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시선을 모으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1212_39fedc8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암살자(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figcaption></figure></div><h3>유해진·박해일·이민호, 믿고 보는 3인의 조합</h3><p>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1224_e0c7fd9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암살자(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figcaption></figure><div></div></div><p>주연 세 배우의 만남은 '암살자(들)'을 향한 기대를 키우는 가장 큰 이유다.</p><p>    </p><p>유해진은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매 작품 고유의 캐릭터를 완성해 온 배우다. 생활감이 살아 있는 연기와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폭넓은 신뢰를 쌓아 왔으며, 올해 상반기 '왕과 사는 남자'로 2026년 극장가 흥행 선두에 오른 데 이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까지 품에 안았다.</p><p>    </p><p>'암살자(들)'에서는 영부인 저격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한 중부서 경감 철구를 맡아, 자신이 본 현장과 어긋나는 수사 발표에 의문을 품고 진실로 파고드는 형사의 집념을 밀도 있게 그린다. 앞서 공개된 그의 캐릭터 스틸은 광복절 기념식장 한복판에서 혼란스러운 현장을 응시하는 장면, 경찰서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에 몰두하는 장면 등을 통해 단서를 놓치지 않으려는 형사의 본능과 흔들림 없는 수사 감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1236_e4820e3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암살자(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figcaption></figure><div></div></div><p>박해일은 '살인의 추억', '괴물', '최종병기 활' 등을 거쳐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을, '헤어질 결심'에서 형사 장해준을 연기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연기파다. 이번 작품에서는 검열과 외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사건의 진상을 좇는 신문사 사회부 부장 재환 역으로 분한다.</p><p>    </p><p>날카로운 판단력과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진실에 다가서는 과정에서 묵직한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온기를 동시에 담아낼 예정이다. 앞서 나온 스틸 속 재환은 신문사 책상 앞에서 생각에 잠긴 신중한 얼굴과, 수많은 기자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결연한 눈빛으로 어떤 압박에도 물러서지 않는 의지를 보여줬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1247_2c1fc1b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암살자(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상속자들', '더 킹: 영원의 군주' 등으로 한류를 이끈 배우이다. 영화 '강남 1970'으로 스크린 주연에 데뷔해 대종상 신인상을 받았고 이후 애플TV+ '파친코'에 출연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는 모습을 보여줬다.</p><p>    </p><p>'암살자(들)'에서는 광복절 기념식 현장 취재에 나선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아, 저격 사건과 무고한 피해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하고 의문 속으로 과감히 뛰어드는 새내기 기자의 분투를 그린다. 공개된 스틸에서 영일은 흐트러진 넥타이에 소매를 걷어붙인 채 생각에 잠긴 진지한 모습, 기자회견 현장에서 단서를 되짚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신입다운 당찬 기개와 거침없는 추진력을 드러냈다.</p><p>    </p><h3>단 한 발의 총성…티저 예고편이 남긴 긴장감</h3><p>    </p><div><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XH5EgzoMs-s?si=HbteQaurGsJEfe51"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div><p>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전 국민의 시선이 쏠린 광복절 경축식장에서 정적을 깨뜨린 단 한 발의 총성, 그리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현장을 비추며 시작부터 압도적인 긴장을 자아냈다. 이어 사건의 이면을 맹렬히 쫓는 형사 철구와 거센 외압 속에서도 진실의 목소리를 내려는 언론인 재환, 현장을 목격한 뒤 의혹의 소용돌이로 몸을 던지는 신입 기자 영일의 모습이 교차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진실을 좇기 시작한 세 사람의 뜨거운 추적극을 예고했다.</p><p>    </p><p>유해진은 날 선 눈빛과 존재감으로 철구의 내면을 단단히 보여준다. 박해일은 절제된 연기로 신념을 지닌 재환을 완성하며 작품의 무게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이민호는 물러섬 없는 영일의 패기와 열정을 생생하게 뿜어내며 한층 깊어진 얼굴을 보여준다. 사건을 둘러싼 의문의 정황과 인물들을 옥죄는 위태로운 순간이 숨 가쁘게 맞물리는 가운데, 세 사람의 추적이 어떤 국면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키운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3242_0f532c6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암살자(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figcaption></figure><div></div></div></div><h3>격전 예고된 추석 극장가…'암살자(들)'에 쏠린 시선</h3><p>    </p><p>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5일을 전후로 이어진다. 명절 특수를 노린 화제작들이 이 시기에 몰리는 만큼 극장가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대목을 겨냥한 라인업이 많아질수록 관객의 선택을 받기 위한 작품 간 경쟁 또한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p><p>    </p><p>이 가운데 '암살자(들)'은 여러 강점을 앞세워 기대를 모은다. 흥행 보증수표로 꼽히는 유해진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해일, 폭넓은 팬층을 지닌 이민호가 한자리에 모인 호화 캐스팅이 우선 눈길을 끈다.</p><p>    </p><p>여기에 '8월의 크리스마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으로 인물과 사건을 섬세하게 다뤄 온 허진호 감독의 연출력도 신뢰를 더한다. 현대사의 충격적인 실화를 처음으로 영화화했다는 소재의 힘 역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렬한 캐릭터와 탄탄한 이야기, 배우들의 앙상블이 어우러진 '암살자(들)'이 9월 극장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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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452</link>
            <author>yein5@wikitree.co.kr (오예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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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16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8/img_20260808094952_03896515.jpg</image>
            <pubDate>Sat, 08 Aug 2026 10: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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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왕사남' 제쳤다…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 돌파한 '대작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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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8/img_20260808094952_03896515.jpg"></figure><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8/img_20260808094952_0389651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스파이더맨4'의 한 장면. 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8일 오전 영화 '스파이더맨 4'의 관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개봉 18일 차에 500만 명을 넘어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보다 무려 일주일 빠른 속도로 올해 최단 기록이다. / 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figcaption></figure><div></div></div><p>영화 '스파이더맨4'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p><p>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4)가 개봉 11일 차인 8일 국내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봉 10일 만에 거둔 기록이다.</p><h3>대작 영화 '스파이더맨4' 500만 관객 돌파</h3><p>    </p><p>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이날 오전 영화 '스파이더맨 4'의 관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개봉 18일 차에 500만 명을 넘어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보다 무려 일주일 빠른 속도로, 올해 최단 기록이다.</p><p>    </p><p>영화 '스파이더맨4'가 올해 누적 관객 수 2위인 연상호 감독의 영화 '군체'(595만 2000여 명)의 흥행 기록도 뛰어넘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8/img_20260808095639_acee100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스파이더맨4'의 한 장면. 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8일 오전 영화 '스파이더맨 4'의 관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개봉 18일 차에 500만 명을 넘어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보다 무려 일주일 빠른 속도로 올해 최단 기록이다.      / 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figcaption></figure><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8/img_20260808095753_7efab9b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스파이더맨4'의 한 장면. 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8일 오전 영화 '스파이더맨 4'의 관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개봉 18일 차에 500만 명을 넘어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보다 무려 일주일 빠른 속도로 올해 최단 기록이다.      / 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figcaption></figure><div></div><p>    <p>대작 영화로 평가받는 '스파이더맨4'는 성년이 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새로운 변화와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관객들은 성숙해가는 피터 파커에 공감하며 이 작품에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실제 관람객 평가를 토대로 한 CGV 에그지수는 97%로 나타났다.  </p><p>영화 '스파이더맨4'는 지난달 29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2일 차에 100만 명, 4일 차에 200만 명, 5일 차에 300만 명, 7일 차에 4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르게 관객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p><h3>개봉 2일 차에 100만 명, 개봉 7일 차에 400만 명 돌파</h3><p>최근 들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다. 토요일인 8일 오전 현재 영화 '스파이더맨4'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일 관객 수는 20만 명대로 내려오며 전보다는 동원 속도가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p><p>영화 '스파이더맨4'의 예매율은 8일 오전 8시 현재 31.2%로 영화 '오디세이'(51.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 수가 49만 3000여 명으로 여전히 많아 당분간은 흥행 가도를 계속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p></p><div></div><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KRarob7gwC4?si=8XD3a2oYo2aw-Gn6"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p>이런 가운데 영화 '스파이더맨4'와 함께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자신의 왕국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영화 '오펜하이머'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가 원작이다.</p><p>이 작품은 영화 역사상 최초로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로 전 분량을 촬영했다. 트로이 전쟁을 비롯해 괴물 키클롭스, 죽은 자들이 있는 지하 세계, 거대한 폭풍우 등 그리스 신화 속 장대한 세계관을 장엄한 화면과 압도적인 음향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p>전쟁을 마주한 오디세우스의 고뇌, 구혼자들을 따돌리고 20년간 남편 오디세우스를 기다려온 왕비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의 복잡한 감정 등 인물 내면도 섬세하게 담았다.</p><p><p>영화 '오디세이'는 8일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오디세이'가 국내 개봉 4일 차인 이날 오전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100만 명을 넘어선 영화 '스파이더맨 4'보다는 이틀 느린 기록이다.</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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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169</link>
            <author>sky@wikitree.co.kr (손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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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3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0137_3fb50e3d.jpg</image>
            <pubDate>Sat, 08 Aug 2026 08:4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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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3시간 내내 도저히 화장실 못 가”…영화 '오디세이' 쿠키영상·평점·논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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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0137_3fb50e3d.jpg"></figure><p>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뒤흔들고 있다.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주말 흥행 궤도에 본격 진입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높은 평점만큼이나 '화장실'이 화제다. 러닝타임 내내 자리를 뜨지 못했다는 후기가 쏟아지면서다. 개봉 첫 주말을 맞은 '오디세이'의 흥행 성적부터 실관람객 반응, 캐스팅을 둘러싼 논란, 쿠키영상 유무까지 한 번에 정리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0137_3fb50e3d.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h3>'오디세이'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 점령, 예매량 68만 장 돌파</h3><p>'오디세이'는 지난 5일 개봉해 6일까지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 주말을 앞두고 실시간 예매량이 68만 장을 넘어서면서 흥행 신드롬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스오피스와 콘텐츠 화제성을 종합 집계하는 랭킹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p><p>제작비 역시 화제다. 총제작비는 약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600억)로 알려졌는데, 그리스·로마 신화를 소재로 한 영화 중에서는 기존 '트로이'가 보유하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R등급 영화 기준으로는 '글래디에이터 2'(2억 1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제작비로 집계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0319_79c1d0ea.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오디세이'에 출연한 맷 데이먼과 젠데이아 /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h3>"화장실 갈 시간이 없다"…관람객 평점 9점대 고공행진</h3><p>개봉 직후 실관람객 반응도 뜨겁다. CGV 에그지수는 97%, 롯데시네마 평점은 9.6점, 메가박스는 9.3점을 기록했고, 네이버 평점은 8월 7일 기준 9.28점을 기록 중이다. 러닝타임은 172분, 시간으로 환산하면 2시간 52분으로 약 3시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을 자랑한다.</p><p>실제 네이버 관람평에는 "3시간 동안 화장실 다녀온 사람이 거의 없었다. 몰입감 최고에 정말 재밌음 이게 10점이 아니면 뭐가 10점이겠는가"라는 후기가 200개 넘는 공감을 받았다. "3시간 방광을 컨트롤하려고 물도 안 마시고 본 내가 승자!",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버릴 부분이 없네요"처럼 비슷한 취지의 후기 글들이 올라왔다.</p><p>내용에 대한 호평도 상당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동시대를 살고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영화"라는 후기와 함께, 놀란의 필모그래피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 의식을 짚은 리뷰도 눈에 띈다. 한 관람객은 "인셉션의 토템과 림보, 인터스텔라의 블랙홀과 귀향 의지, 덩케르크의 해안과 잠수함, 다크나이트의 사회 실험과 오펜하이머의 죄의식까지. 모두 그의 이타카(오디세우스의 고향)를 향한 여정이었다"고 남겼다. 이 밖에도 "영화관에 가는 이유를 만들어준다", "만석에 가까운 극장에서 혼자 영화를 감상하는 느낌을 받은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장장 3시간을 빈틈없이 꽉 채운 당신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등 스크린 몰입감을 강조하는 반응이 많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0422_ec83202c.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대규모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 '오디세이'/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h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첫 내한...할리우드 톱배우 총출동한 '초호화 캐스팅'</h3><p>'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가 기다리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여신 아테나 역은 젠데이아, 구혼자 무리의 리더 안티노오스 역은 로버트 패틴슨이 맡았고, 샤를리즈 테론과 루피타 뇽오, 미아 고스, 엘리엇 페이지, 히메쉬 파텔, 윤원호 등이 함께 출연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0537_532df22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오디세이' 주연 배우 맷 데이먼 /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p></p><p>영화 '오디세이'의 원작은 기원전 8세기 무렵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가 지은 것으로 전해지는 서사시 '오디세이아'다. 트로이 전쟁 자체를 다룬 '일리아스'의 후속 격으로, 전쟁이 끝난 뒤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10년의 항해를 따라간다. 전쟁에 10년, 귀향에 다시 10년이 걸리면서 그가 가족과 떨어져 지낸 세월은 총 20년에 달한다.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 마녀 키르케, 노래로 뱃사람을 홀리는 세이렌, 소용돌이 카립디스와 여섯 머리 괴물 스킬라 등 원작 속 에피소드가 영화에도 순서대로 담겼다. 놀란 감독은 각색 과정에서 자신의 전작에서 즐겨 쓴 시간 교차·편집 기법을 접목해, 오디세우스가 기억을 되찾아가는 과정과 아들 텔레마코스가 아버지의 흔적을 좇는 두 축의 이야기를 오가는 구성으로 172분 안에 압축했다. 원작과 가장 크게 갈리는 지점은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의 이동이다. 원작 서사시에서는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이 인간의 선택과 사건을 좌우하는 존재로 자주 등장하지만, 영화에서는 이런 개입 상당수가 폭풍이나 재난 같은 자연현상으로 대체됐고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신은 아테나 정도에 그친다.</p><p>놀란 감독과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 프로듀서 엠마 토마스는 지난 1일 전세기로 입국해 4박 5일 일정을 소화했다. 놀란 감독의 첫 방한으로, 박찬욱 감독과 이동진 평론가, '유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 등을 만나며 화제를 모았다.</p><p>촬영 방식도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오디세이'는 장편영화 최초로 전 장면을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소음이 컸던 기존 IMAX 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한 신형 장비와 방음 장치를 새로 개발해, 대규모 전투 장면뿐 아니라 배우들의 대화 장면까지 IMAX 70mm 필름으로 91일간 담아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0836_06ad829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우스를 연기한 맷 데이먼 /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h3>'오디세이' 쿠키영상 유무, 캐스팅 논란부터 아이맥스 원정 이슈까지</h3><p>흥행과 별개로 개봉 전부터 캐스팅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졌다. 그리스 신화 속 '최고의 미녀'로 통하는 헬레네 역에 케냐계 배우 루피타 뇽오가 캐스팅되면서 온라인상에서 찬반이 갈렸고, 트로이 목마 계략에 가담하는 그리스 여인 시논 역에 트랜스젠더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이름을 올린 점도 논쟁거리가 됐다. 실제 그리스 출신 배우는 해안 마을 주민을 연기한 야니스 코키아스메노스 한 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팬들의 반발도 적지 않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비우호적인 댓글이 다수 달렸고, 일론 머스크는 "놀란이 상을 받으려고 그러는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에 가세하기도 했다.</p><p>이에 대해 놀란 감독은 패션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루피타 뇽오는 강인함과 품격을 지닌 배우로, 기획 단계부터 내 첫 번째 선택이었다"며 다양성을 의식한 캐스팅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는 원작이 있는 영화에서 이런 논쟁은 피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취지로 답하기도 했다. 다만 논란은 흥행에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오디세이'는 북미 개봉 첫날에만 51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고, 개봉 2주 차 기준 북미 누적 수익은 2억 8630만 달러에 달한다. 놀란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해도 손꼽히는 성적으로, 캐스팅을 둘러싼 논란과는 별개로 스크린 앞에서는 확실한 흥행 파워를 입증한 셈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1303_7f37fd9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에 출연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 /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p></p><p>가장 많이 검색되는 정보 중 하나인 '오디세이' 쿠키영상 유무는 '없음'으로 확인된다. 놀란 감독은 배트맨 3부작을 포함한 모든 연출작에서 단 한 번도 쿠키영상을 넣은 적이 없다. 다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흘러나오는 음악과 문구는 놓치지 않는 게 좋다. 트래비스 스콧, 제임스 블레이크, 음악감독 루드비히 고란손이 함께한 'When I'm Home'이라는 곡으로, 놀란 감독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p><p>'오디세이' 엔딩 크레딧에는 한 인물을 향한 헌사도 담겼다. 미국 매체 NBC 인사이더에 따르면 엔딩 크레딧 자막에는 데이비드 케일리라는 이름이 등장하는데, IMAX社의 최고품질책임자(CQO)로 37년간 재직하며 '오디세이' 촬영에 쓰인 신형 IMAX 필름 카메라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이 카메라를 완성한 지 불과 3주 만인 지난해 8월 세상을 떠났고, 제작진은 그를 기리는 뜻에서 카메라 이름을 'IMAX 케일리 필름 카메라'로 명명했다. '오디세이'는 이 신형 카메라와 기존 IMAX 필름 카메라를 병행해 전 장면을 촬영한 첫 장편영화로 기록됐다.</p><p>IMAX 70mm 필름 상영이 가능한 극장은 전 세계 41곳뿐이며 이 중 25곳이 미국에 있다. 이 포맷으로만 느낄 수 있는 압도적 화면비 때문에 해외로 원정을 떠나는 관객이 생기고 암표까지 등장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한국은 41개 극장에 포함되지 않지만, 1.43대1 화면비를 가장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는 용산 아이맥스관이 대안으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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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32</link>
            <author>hjyun@wikitree.co.kr (윤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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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26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202608041049275571.jpg</image>
            <pubDate>Sat, 08 Aug 2026 05: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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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7000만 관객 목표” 감독 깜짝 발언…드디어 2년 만에 출격하는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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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202608041049275571.jpg"></figure><p>1000만 관객도 모자라 7000만 관객을 목표로 내건 한국 영화가 있다. 물론 진지한 흥행 전망은 아니다. 배우가 1000만 관객을 외치자 감독이 7000만 관객으로 숫자를 높여 받아쳤고, 예상 밖의 답변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13130_35c2186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경주기행' 스틸 / 롯데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p>유쾌한 흥행 목표를 내건 작품은 영화 ‘경주기행’이다.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을 기다린 네 모녀가 살인범을 납치해 복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p><p>    </p><p>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이 모녀로 뭉쳤고, ‘갈매기’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미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4년 8월 촬영을 마친 작품은 약 2년의 기다림 끝에 오는 8월 26일 관객과 만난다.</p><p>    </p><h3>촬영 후 2년…해외가 먼저 알아본 복수극</h3><p>    </p><p>‘경주기행’은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국내 개봉 전부터 제45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관객상을 받았다. 복수극의 익숙한 공식을 따르기보다 상실과 분노를 날카로운 유머로 풀어낸 점이 해외 관객에게 먼저 통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14552_3dcf44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네 모녀의 복수극 ‘경주기행’ / 롯데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p>촬영을 마치고도 개봉까지는 약 2년이 걸렸다. 김 감독은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나보다 더 오래 기다린 분들도 많다”며 “오랫동안 꿈꿔온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을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p><p>    </p><p>작품의 출발점은 감독 자신의 가족이었다. 실제 네 자매 가운데 막내인 김 감독은 가족과 함께 경주를 여행하다 낮과 밤이 전혀 다른 도시의 얼굴을 발견했다. 관광객으로 붐비던 공간이 밤이 되자 음산하게 바뀌는 모습에서 가족 여행과 살인 여행을 결합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p><p>    </p><p>김 감독은 “가족들과 경주 여행을 갔는데 낮과 밤의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며 “관광지와 다른 음산한 분위기가 ‘가족’과 ‘살인 여행’이라는 아이러니를 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p><p>    </p><h3>‘경주’ 죽인 범인을 죽이러 ‘경주’로 간다</h3><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14631_960c86d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여행의 기록을 뜻하는 ‘紀行’과 기이한 행동을 의미하는 ‘奇行’    / 롯데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p>제목부터 중의적이다. ‘경주’는 네 모녀가 향하는 도시이자 8년 전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의 이름이다. ‘기행’ 역시 여행의 기록을 뜻하는 ‘紀行’과 기이한 행동을 의미하는 ‘奇行’을 함께 품고 있다.</p><p>    </p><p>벌레 한 마리 죽여본 적 없는 네 여자가 직접 살인범을 처벌하러 떠난다는 설정도 이 이중성에서 출발했다. 겉으로는 평범한 가족 여행이지만, 이들이 탄 봉고차 트렁크에는 결박된 살인범이 실려 있다. 여행은 알리바이이고 진짜 목적은 복수다.</p><p>    </p><p>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바닥에 쓰러진 엄마 옥실(이정은)과 “살인범을 납치했다”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치밀하게 준비한 여행처럼 보이지만 네 모녀는 고속도로를 잘못 타 도착 시간이 56분이나 늘어나는 변수부터 맞닥뜨린다. 비장한 복수극 한복판에 생활밀착형 실수를 끼워 넣으며 영화의 블랙코미디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대목이다.</p><p>    </p><p>결박돼 있던 살인범이 마취에서 깨어나 반격하면서 여행은 순식간에 추격전으로 바뀐다. “나 빨리 행복해지고 싶어, 엄마”라고 울분을 터뜨리는 장주(공효진)와 “저놈만 죽이면 우리 가족도 다시 시작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옥실의 목소리는 복수를 마친다고 정말 상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묻는다.</p><p>    </p><p>김 감독은 “상실이라는 고통을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견뎌내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담고 싶었다”며 “결국 끝까지 사랑하는 사람들, 지독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작품을 정의했다.</p><p>    </p><h3>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 빈틈없는 네 모녀</h3><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14701_d2cb3f9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 4모녀 케미 / 롯데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p>캐스팅의 중심은 엄마 옥실 역의 이정은이다. 옥실은 막내딸이 죽은 날 이후 시간이 멈춘 듯 살아온 인물이다. 딸을 잃은 슬픔과 죄책감, 살인범을 직접 처벌하겠다는 분노가 뒤엉킨 채 가족을 복수 여행으로 이끈다.</p><p>    </p><p>이정은은 “옥실은 마치 감옥에 갇힌 듯 시간이 흘러가는 것도 모르고 사는 엄마”라며 “지독한 사랑으로 가족들과 협심해 복수에 매진한다”고 설명했다.</p><p>    </p><p>공효진은 가족이 삶의 우선순위인 첫째 장주를 맡았다. 엄마의 말이라면 일단 따르는 든든한 조력자다. 이정은과 공효진은 2019년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다시 모녀로 만났다. 공효진은 촬영장에서 이정은을 ‘엄니’라고 불렀을 정도로 각별한 호흡을 보여줬다.</p><p>    </p><p>법대를 졸업한 엘리트 백수이자 둘째 영주는 박소담이 연기한다. 감정보다 이성을 앞세워 엄마의 계획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는 가족의 브레인이다. 박소담은 영화 ‘기생충’ 이후 이정은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14738_a852acc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작품의 중심 이끈 이정은 / 롯데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p>이연은 머리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행동파 셋째 동주로 분한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계산보다 행동이 앞서는 인물로, 묵직한 복수극에 날것의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그는 “비극과 희극이 적절히 섞여 있었고, 선배님들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p><p>김 감독은 네 배우에 대해 “평소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들을 메모해 두는데, 네 분은 항상 굵은 글씨로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예고편 말미 경찰복을 입은 변요한까지 깜짝 등장하면서 그가 네 모녀의 여행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궁금증을 남겼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C9rf0mzhZs?si=orV8YuqGbLip1C1U"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h3>“300만에서 1000만”…감독은 곧바로 7000만</h3><p>    </p><p>작품에 대한 자신감은 흥행 목표를 묻는 자리에서도 드러났다. 이연은 “원래는 300만을 말하려 했는데 1000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p><p>    </p><p>그러자 김미조 감독이 더 큰 숫자를 꺼냈다. 그는 “아버지가 명절마다 용돈 봉투에 ‘경주기행 7000만 대박’이라고 적어주신다”며 “저도 7000만 관객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p><p>    </p><p>공효진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여러분이 어떤 영화를 상상하든 ‘경주기행’은 전혀 다를 것”이라며 “끝까지 예상을 뛰어넘는 엔딩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p>    </p><p>가족극과 복수극, 로드무비와 블랙코미디를 한데 섞은 ‘경주기행’은 익숙한 장르를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비튼다. 해외 영화제의 호평과 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의 조합을 앞세운 영화는 오는 8월 26일 개봉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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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261</link>
            <author>1127khe@wikitree.co.kr (김희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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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7 Aug 2026 17: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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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26년 전 개봉해 580만 관객 돌파했던 레전드 '한국 영화'…디즈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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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20330_5add82a9.jpg"></figure><p>한국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7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됐다. 2000년 극장 개봉 당시 관객 58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작에 오른 이 작품은, 26년이 지난 지금도 남북 분단을 다룬 대표 영화로 꼽힌다. 세월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은 명작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관객과 만나게 됐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20330_5add82a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공동경비구역 JSA' 스틸컷. / CJ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div><h3>'공동경비구역 JSA'는 어떤 영화인가</h3><p>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20338_6d6b3f0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공동경비구역 JSA' 스틸컷. / CJ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p>'공동경비구역 JSA'는 2000년 9월 9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다. 박상연 작가의 장편소설 'DMZ'를 원작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안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사이에 둔 남북 초소 군인들 사이에서 벌어진 비극을 그렸다.</p><p>    </p><p>이야기는 북측 초소에서 총성이 울리며 시작된다. 북한 초소병이 총상을 입고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북한은 남한의 기습 공격이라 주장하는 반면 남한은 북한의 납치극이라 맞선다. 팽팽하게 엇갈린 주장 속에서 남북은 스위스와 스웨덴으로 구성된 중립국 감독위원회에 진상 규명을 맡기기로 극적으로 합의한다.</p><p>    </p><p>중립국 감독위원회는 책임수사관으로 한국계 스위스인 소피(이영애) 소령을 파견한다.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소피는 남과 북 어느 쪽에서도 협조를 얻지 못한 채 수사 초기부터 벽에 부딪힌다. 어렵게 사건 당사자인 남측 이수혁(이병헌) 병장과 북측 오경필(송경호) 중사를 만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상반된 진술만 반복하며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영화는 총격 사건의 진실을 한 겹씩 벗겨내면서, 적으로 마주 선 남북 병사들 사이에 싹텄던 우정과 그 우정이 맞이한 비극을 담담하게 풀어낸다.</p><p>    </p><p>이 작품은 개봉 당시 9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했고, 제5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2000년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p><p>    </p><h3>다시 봐도 놀라운 캐스팅</h3><p>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20351_eb68051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공동경비구역 JSA' 스틸컷. / CJ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p>'공동경비구역 JSA'가 26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 중 하나는 지금 시점에서 되짚어봐도 감탄이 나오는 배우들의 면면이다.</p><p>    </p><p>남측 이수혁 병장 역은 이병헌이 맡았다. 전역을 앞둔 병장으로 단단한 면모와 함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맞은편에 선 북측 오경필 중사는 송강호가 연기했다. 군사교관 생활을 해온 노련한 군인으로, 송강호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연기가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p><p>    </p><p>사건의 실마리를 쥔 중립국 수사관 소피 장 소령 역은 이영애가 맡았다. 남과 북 어느 편에도 서지 않은 제3자의 시선으로 사건을 파고드는 인물이다. 여기에 남성식 일병 역의 김태우, 북측 정우진 전사 역의 신하균이 가세했다.</p><p>    </p><p>저마다 한국을 대표하는 다섯 배우가 한 작품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공동경비구역 JSA'의 캐스팅은 오늘날 그 자체로 화제가 될 만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20359_1d97a4b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공동경비구역 JSA' 스틸컷. / CJ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div></div></div><h3>거장이 된 박찬욱, 그 뒤의 대표작들</h3><p>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20408_9702a9a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왼쪽부터)배우 이병헌과 이영애, 박찬욱 감독, 김태우, 송강호가 2025년 2월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CJ ENM 30주년 기념 비저너리(Visionary) 선정작 ‘공동경비구역 JSA’ Homecoming GV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이 작품 이후 박 감독 역시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으로 거듭났다.</p><p>    </p><p>박 감독은 2002년 '복수는 나의 것'을 시작으로 이른바 '복수 3부작'에 착수했다. 그 두 번째 작품인 '올드보이'(2003)는 2004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박찬욱이라는 이름과 한국 영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3부작을 마무리한 '친절한 금자씨'(2005)는 "너나 잘하세요"라는 대사로 지금도 회자되는 작품이다.</p><p>    </p><p>박 감독의 도전은 이어졌다. '박쥐' '아가씨' 등의 개성적인 작품에 이어 2022년에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올드보이', '박쥐'에 이어 세 번째 칸 본상을 품에 안았다.</p><p>    </p><p>가장 최근작은 이병헌, 손예진 등이 출연한 '어쩔수가없다'이다.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글로벌 관심을 모았다. 박 감독은 국제적 명성을 인정받아 올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p><p>    </p><h3>8월 디즈니+에 함께 공개되는 영화들</h3><p>    </p><p>'공동경비구역 JSA'는 디즈니플러스가 공개한 8월 라인업 가운데 한 편이다. 이 시기 디즈니+에는 한국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p><p>    </p><p>같은 날인 7일에는 '효자동 이발사', '그때 그사람들', '26년',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가 나란히 공개됐다. 앞서 5일에는 '싸이코 킬러'가 공개됐고, 11일에는 '도미니칸 드림'과 '롤로' 등이 이름 올렸다.</p><p>    </p><p>13일에는 '트레비스 바커: 멈추지 않는 비트'가, 14일에는 '캠프 락3', '아이 캔 스피크',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 공연'이, 20일에는 '교생실습' 21일에는 '레고 디즈니 프린세스: 마법 대소동'과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가 찾아온다. 26일에는 '옐로 미러'와 '파이널 피스', 28일 '캣츠(1999)'가 공개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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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523</link>
            <author>yein5@wikitree.co.kr (오예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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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6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2308_27189d35.jpg</image>
            <pubDate>Fri, 07 Aug 2026 15:5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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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산, 국가 명승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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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2308_27189d35.jpg"></figure><p>‘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월출산이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 지정을 앞두고 있다. 평야 위로 솟아오른 화강암 봉우리와 기암절벽만이 아니라, 고대 국가 제의부터 불교문화, 옛 문인들이 남긴 시문과 기록까지 오랜 세월 쌓인 문화적 가치가 함께 주목받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2308_27189d3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월출산 국립공원 풍경.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부진), AI(화질 개선)</figcaption></figure><div></div></div><p>국가유산청은 화강암 산악경관을 기반으로 국가 제의와 불교문화, 시문, 옛 기록 등이 장기간 축적된 복합적인 산악 문화경관인 ‘월출산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p><p>    </p><p>월출산은 자연이 빚은 독특한 지형과 사람이 남긴 문화적 흔적이 한 공간에 겹쳐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멀리서는 날카로운 산봉우리와 능선이 하나의 거대한 풍경을 만들고, 산속으로 들어가면 사찰과 계곡, 암반, 설화와 신앙의 흔적이 이어진다.</p><h3>‘월내악’에서 시작된 기록, 나라의 제사가 열린 산</h3><p>월출산에 관한 기록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lt;삼국사기&gt;에는 이 산이 ‘월내악’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월출산 최고봉인 천황봉에서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나라의 제사가 행해져 산악신앙과 국가 의례의 전통이 이어진 영산으로 자리매김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2510_614e1b6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월출산 국립공원 전경.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훈회), AI(화질 개선)    </figcaption></figure><div></div></div><p>시간이 흐르면서 월출산은 불교문화의 중요한 무대로도 자리 잡았다. 고려부터 조선에 이르는 동안 서남부 지역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며 산 곳곳에 사찰과 문화유산이 들어섰다.</p><p>    </p><p>월출산을 가리키는 이름이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월내악을 비롯해 소금강, 천불 등 여러 명칭이 전해지며, 각 시대 사람들이 이 산을 어떻게 바라봤는지를 보여준다.</p><p>    </p><p>정약용과 김창협 등이 남긴 유산기와 시문도 월출산의 문화적 가치를 뒷받침한다. 산을 찾아 직접 경험한 풍경과 감상을 글로 남긴 기록을 통해 고대부터 근대까지 이어진 명산에 대한 인식과 산악 경험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p><h3>월출산에 자리한 사찰, 무위사와 도갑사</h3><p>월출산의 문화경관을 이루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는 산자락에 자리한 사찰이다.</p><p>    </p><p>무위사는 선종사찰의 전통과 함께 조선 전기 왕실의 후원 아래 조성된 극락보전과 벽화 등 불교문화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남쪽의 비교적 완만한 산세와 평야를 향해 열린 입지, 낮고 절제된 형태로 지어진 극락보전이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특징이다.</p><p>    </p><p>도갑사 역시 월출산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이다. 통일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며, 도선국사와 관련된 기록과 왕실의 후원, 여러 문화유산을 통해 왕실 불교와 지역 사찰이 맺어온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p><p>    </p><p>도갑사 일대에서는 계곡을 따라 숲과 암반, 문화유산이 차례로 나타나며 하나의 연속된 경관을 이룬다. 이러한 모습은 고지도와 시문, &lt;백운동도&gt; 등 고려와 조선 시대 자료에 기록된 월출산의 풍경과도 일치한다.</p><h3>평야와 기암절벽이 빚어낸 월출산의 독특한 경관</h3><p>월출산의 또 다른 가치는 독특한 지질과 산악경관에서 찾을 수 있다.</p><p>    </p><p>월출산은 평야에서 급격히 솟아오른 독립적인 화강암 산괴다. 선캄브리아기부터 백악기에 이르는 다양한 화강암류가 분포하고 있으며, 오랜 풍화 과정을 거치면서 돔 형태의 암봉과 성곽을 연상시키는 암릉 등 독특한 지형이 발달했다.</p><p>    </p><p>특히 천황봉과 구정봉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기암절벽은 월출산을 대표하는 풍경이다.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는 날카로운 능선은 멀리서 바라볼 때 뚜렷한 하늘선을 만든다. 평야와 암봉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면서 월출산만의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 낸다.</p><p>    </p><p>거리에 따라 보이는 모습도 달라진다. 멀리서는 산 전체의 능선과 하늘선이 펼쳐지고, 조금 가까워지면 암벽과 계곡이 눈에 들어온다. 산속에서는 풍화로 만들어진 바위의 세부적인 형태까지 살펴볼 수 있다. 정상에서는 주변의 평야와 마을이 산세와 함께 펼쳐져 자연과 생활공간이 한눈에 들어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53807_b02207d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월출산을 배경으로 한 녹차밭.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재은), AI(화질 개선)</figcaption></figure><div></div></div><p>식생도 월출산의 자연유산적 가치를 더한다.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을 비롯한 독특한 식생이 분포해 경관뿐 아니라 생태학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p><h3>구정봉 ‘아홉 우물’에 깃든 신앙과 설화</h3><p>월출산 곳곳에는 지형과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p><p>    </p><p>대표적인 곳이 구정봉이다. 구정봉에는 아홉 개의 우물이 있으며, 이를 비롯해 여러 지형을 둘러싼 신앙과 설화가 오랜 세월 이어져 인문지리 및 민속학적 가치를 더한다.</p><p>    </p><p>이번 지정 예고에서는 월출산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국가 제의, 불교문화, 신앙과 설화, 시문과 기록이 어우러진 문화경관적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p><p>    </p><p>국가유산청은 지정 예고된 ‘월출산 일원’에 대해 앞으로 30일간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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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6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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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7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655526155.jpg</image>
            <pubDate>Fri, 07 Aug 2026 12: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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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오디세이’ 보기 전에 이건 무조건 알고 가세요, ‘핵심 정보’ 7가지 (+오디세이 쿠키 유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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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655526155.jpg"></figure><p>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가 지난 5일 한국 극장에서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고대 그리스 신화를 일절 모르거나 등장인물의 이름조차 생소한 관객이라도 영화의 재미를 200% 즐길 수 있도록 정리한 핵심 정보 7가지를 소개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5617_2a69e59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출연한 톰 홀랜드. / 오디세이 공식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h3>1. 가짜 그래픽은 없다!… 눈앞에서 진짜 터지고 부서지는 압도적 실물 액션</h3><p>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컴퓨터 그래픽(CGI)을 거의 쓰지 않고 실제 사물을 직접 만들어 촬영하는 '아날로그 장인'으로 유명하다. 이번 '오디세이'에서도 연출 커리어상 최대 규모인 약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4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지중해의 거친 바다와 고대 도시 세트를 실제 크기로 정교하게 제작했다.</p><p>영화 속에 등장하는 초대형 나무 말인 '트롯 목마'는 물론이고, 높이 30미터에 달하는 석조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 거친 폭풍우 속에서 목선이 뒤집히고 파도에 산산조각 나는 해전 장면까지 모두 실제 스턴트와 정교한 아날로그 장치로 구현해냈다. 촬영 감독 호이테 반 호이테마는 거대한 IMAX 70mm 카메라를 동원해 지중해의 피부에 닿는 듯한 물보라와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의 현장감을 오롯이 담아냈다. 초등학생이나 영화를 처음 보는 관객도 스크린을 보는 내내 가짜 티 나는 그래픽이 아닌, 눈앞에서 진짜 몰아치는 대자연과 고대 전쟁의 압도적인 위엄에 숨을 죽이게 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5635_6a49d618.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스틸컷 1.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figcaption></figure><h3>2. '오디세이' 뜻?…10년 동안 싸우고 10년 동안 길을 잃은 '대모험' 이야기</h3><p>신화에 대해 전혀 모르는 관객이라도 이 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아주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다. 아주 먼 옛날, 고대 그리스의 지혜로운 왕 '오디세우스'가 있었다. 그는 '트로이'라는 나라와 벌인 10년 동안의 긴 전쟁에 참전해 승리를 거두었다. 이제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아들이 기다리는 고향 섬 '이타카'로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고향으로 향하는 배를 탄 순간부터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사게 되고, 외눈박이 거인, 사람을 홀리는 요정, 무서운 소용돌이 괴물들을 만나며 고향에 가지 못하고 바다 위를 떠돌게 된다.</p><p>'오디세이'라는 단어 자체가 현대에 와서 '길고 험난한 여정'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놀란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전쟁을 치르던 10년의 과거 이야기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다 위에서 외롭게 사투를 벌인 10년의 이야기를 시공간을 교차하는 특유의 편집 기법으로 매끄럽게 연결했다. 어려운 역사 지식이 없어도, 한 남자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겪는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20년 동안의 험난한 모험담으로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5651_0f577ae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스틸컷 2.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figcaption></figure><h3>3. 어려운 옛날 교과서 말투는 그만!… 요즘 우리가 쓰는 쉬운 대사</h3><p>보통 고대 그리스 신화를 다룬 영화라고 하면 "오, 신들이시여! 어찌하여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같은 고풍스럽고 딱딱한 연극 말투를 떠올리기 쉽다. 이런 말투는 자칫 어린 관객이나 입문자들에게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놀란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관객의 몰입을 방해하는 고전적인 격식을 과감히 버렸다.</p><p>놀란 감독은 2017년 학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에밀리 윌슨 교수의 현대적 영문 번역본을 참고하여, 인물들이 마치 현대인처럼 직관적이고 쉬운 대사를 주고받도록 연출했다.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공포, 고향에 대한 그리움, 절망, 분노 같은 감정들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생생한 언어로 전달된다. 주연 배우들 역시 딱딱한 고전 영국식 발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미국식 억양을 사용하여, 마치 지금 내 눈앞에서 일어나는 사건처럼 캐릭터들의 대사와 감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5734_2109019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스틸컷 3.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figcaption></figure><h3>4. 고정관념을 싹 바꾼 파격적인 캐릭터 캐스팅</h3><p>영화 속에 등장하는 신과 영웅들의 모습은 기존에 우리가 교과서나 그림책에서 보던 모습과 많이 다르다. 영화계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캐스팅의 다양성이다. 신화 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자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렌' 역과 그녀의 쌍둥이 자매 '클리타임네스트라' 역에는 흑인 오스카 수상 배우인 루피타 뇽오가 1인 2역으로 등장한다. 그동안 백인 금발 미녀의 전형으로만 소비되던 캐릭터에 깊은 연기력과 독창적인 아우라를 더했다.</p><p>또한 트로이 목마 작전에서 적을 속이는 핵심 병사 '시논' 역에는 트랜스젠더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출연해 깊은 비극성을 연기하며, 신화 속 이야기를 시로 읊어주는 시인 역할에는 글로벌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콧이 깜짝 등장한다. 놀란 감독은 고전이라는 이유로 틀에 갇히지 않고, 현대의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신화 속 인물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5746_e51f415b.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스틸컷 4.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figcaption></figure><h3>5.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드는 웅장한 음악과 3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몰입감</h3><p>영화 '오펜하이머'와 '테넷'에서 긴장감 넘치는 음악으로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던 루드비히 고란손 음악감독이 이번에도 놀란 감독과 손을 잡았다. 고란손 감독은 아주 옛날 그리스에서 쓰이던 고대 악기들의 독특한 소리에 현대적인 전자음악과 거대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섞어,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독창적인 음악을 완성했다. 바다 밑에서 괴물이 요동치는 소리, 신들이 분노하여 벼락을 내리치는 소리 등이 영화관 전체를 울리며 관객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p><p>영화의 전체 상영 시간은 172분으로 2시간 52분에 달한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해외에서 먼저 영화를 본 평론가들과 관객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화면과 긴박한 음악 덕분에 3시간이 마치 30분처럼 순식간에 지나갔다"고 입을 모았다.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관객을 화면 속으로 강력하게 끌어당기는 마법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5957_50e9e3fb.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스틸컷 5.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figcaption></figure><h3>6. '어벤져스' 부럽지 않은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의 대집합</h3><p>그리스 신화를 몰라도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얼굴을 보면 절로 탄성이 나온다. 영화 '마션'과 '제이슨 본' 시리즈로 유명한 맷 데이먼이 주인공 오디세우스 역을 맡아, 힘겨운 여정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왕의 모습을 연기한다. 오디세우스가 집을 비운 20년 동안 그를 믿고 지키는 아내 페넬로페 역은 '인터스텔라'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가 맡아 품격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p><p>또한 이들의 성인 아들 텔레마코스 역에는 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톰 홀랜드가 출연해,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용감한 청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오디세우스를 뒤에서 도와주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 역에 젠데이아, 오디세우스의 고향을 빼앗으려는 악당 안티노오스 역에 로버트 패틴슨, 요정 칼립소 역에 샤를리즈 테론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이 총출동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5929_7ea127d5.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샤를리즈 테론(왼쪽부터)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 맷 데이먼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오디세이’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figcaption></figure><h3>7. 칼과 힘보다 강한 무기!…인간의 '지혜'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h3><p>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나 아킬레우스 같은 영웅들은 엄청난 힘과 무술 실력으로 적을 쓰러뜨린다. 하지만 오디세우스는 다르다. 그는 엄청난 근육이나 힘보다는 머리를 써서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의 영웅'이다. 10년 동안 뚫리지 않던 트로이 성을 무너뜨린 그 유명한 '트로이 목마' 아이디어를 낸 사람도 바로 오디세우스였다.</p><p>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아무리 무서운 괴물이나 집어삼킬 듯한 바다의 폭풍우가 밀려와도, 인간이 지혜를 짜내고 서로를 믿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는 따뜻하고 위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화라는 거대한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지만, 결국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한 인간의 간절한 마음이 관객들에게 가슴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5807_25d6caf7.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스틸컷 5.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figcaption></figure><h3>번외. '오디세이' 쿠키 유무, 쿠키 영상 있을까?!</h3><p>'오디세이'에는 쿠키 영상이 없다. 놀란 감독은 배트맨 3부작부터 '오펜하이머'까지 필모그래피 전체에서 쿠키 영상을 넣은 적이 한 번도 없어, 이번에도 결말 이후 추가 장면을 기대할 필요는 없다. 다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흘러나오는 곡 'When I'm Home'을 놓치면 안 되는데, 트래비스 스콧과 제임스 블레이크, 음악감독 루드비히 고란손이 함께 부른 이 곡에 놀란 감독이 직접 작사자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는 놀란 감독 커리어 통틀어 첫 작사 크레딧으로, 오디세우스의 귀환이라는 영화의 주제를 청각적으로 마무리하는 역할을 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70031_cab87bc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포스터.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figcaption></figure><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vdQmLxUs2so?si=UVuElWrtXM9XUtcj"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figcaption class="caption">유튜브,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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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71</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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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98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02015_f5ff6d9f.jpg</image>
            <pubDate>Fri, 07 Aug 2026 10:2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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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영화 '호프' 해외 개봉 근황... "몇 년간 본 액션영화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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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02015_f5ff6d9f.jpg"></figure><p>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의 캐릭터 포스터 4종을 7일 공개했다.</p><p>    </p><p>이번 포스터는 각 주연 캐릭터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외계 크리처의 모습을 한 화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02015_f5ff6d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 포스터 </figcaption></figure><div></div></p><p>    </p><p>인물 뒤편으로 크리처가 우뚝 솟은 구도를 통해 인간과 미지의 존재가 한 공간에 놓인 상황을 드러냈다. 네 종의 포스터에는 모두 상단에 칸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진출을 알리는 마크와 '나홍진 감독' 문구가 들어갔고, 하단에는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 출연진 이름이 표기됐다.</p><p>    </p><p>황정민이 등장하는 포스터에는 붉은색 'HOPE' 글자가 사용됐다. 황정민이 연기한 인물은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다. 황정민은 푸른색 모자를 쓰고 찢어진 점퍼 차림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그의 뒤로는 야위고 긴 팔다리를 가진 회녹색 크리처가 무너진 마을을 배경으로 서 있다. 얼굴에 상처가 남은 크리처가 인물의 머리 위로 솟아 있어 대비를 이룬다. 뒤에 자리한 크리처는 카메론 브리튼이 연기한 바미기르다. 마을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개체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02031_8c9c335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 포스터 </figcaption></figure><div></div><p>정호연이 등장하는 포스터에는 흰색 'HOPE' 글자가 들어갔다. 정호연은 제복 차림에 이름표를 단 모습으로 화면 중앙에 서 있다. 그의 뒤로는 머리 위로 촉수 형태의 신체를 길게 뻗은 크리처가 자리했다. 이 크리처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연기한 황후 조르다. 노을이 지는 들판을 배경으로 인물과 크리처의 윤곽이 함께 잡혔다.</p></p><p>    </p><p>조인성이 등장하는 포스터에는 무지갯빛으로 표현된 'HOPE' 글자가 쓰였다. 조인성이 연기한 인물은 사냥꾼 성기다. 조인성은 청재킷에 초록색과 흰색이 섞인 모자를 쓰고 옆모습을 보인 채 서 있다. 그의 뒤편 숲속에는 근육질에 피가 묻은 회색 크리처가 나무 사이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크리처는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한 전사 마베이요다.</p><p>    </p><p>음문석이 등장하는 포스터에는 금색 'HOPE' 글자가 사용됐다. 음문석은 검은색 가죽 제복을 입고 무전기를 든 옆모습으로 등장한다. 목과 얼굴에 상처와 반창고가 보인다. 그의 뒤로는 긴 머리를 늘어뜨린 창백한 크리처가 몸을 숙이고 있으며, 푸른 하늘이 배경을 이룬다. 이 크리처는 테일러 러셀이 연기한 아이도보르다. 극 중 황태자 칼리의 유모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02036_42a9eae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 포스터  </figcaption></figure><div></div></p><p>    </p><p>영화 속 외계 크리처들은 게르투 행성에서 왔으며 저마다 이름과 신분을 갖고 있다. 조르는 황후, 마베이요는 전사, 아이도보르는 황태자 칼리의 유모, 바미기르는 주방보조로 설정됐다. 조르와 황제 쿠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칼리다. 칼리에게는 크르시니라는 반려 생명체가 딸려 있다.</p><p>    </p><p>'호프'는 전 세계 각지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 감독의 신작 '호프'는 다음달 4일 대만, 다음달 9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영국, 라틴아메리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홍콩,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한다. </p><p>    </p><p>한국영화 해외 선판매 최고액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은 '호프'는 북미를 포함한 영미권 배급을 네온(NEON)이 맡았다. 이 밖에도 무비(MUBI), 포커스 피쳐스/UPI 프랑스, 소니 픽쳐스 글로벌 월드와이드 애퀴지션스 등 글로벌 메이저 배급사와 각국의 영화사들이 파트너로 나서 해외 개봉을 이어간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02049_470cc9f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 포스터 </figcaption></figure><div></div></p><p>    </p><p>다음달 북미 개봉을 앞두고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호프'를 향한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이후 크리처 등장 일부 장면과 사운드, 편집을 다듬은 재편집본을 관람한 해외 평단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비평매체 인디와이어는 "재편집된 '호프'는 시작부터 끝까지 최근 몇 년간 본 최고의 액션 영화 중 하나"라고 평했다.</p><p>    </p><p>'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을 연출한 나 감독이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이 출연했다.</p><p>    </p><p>‘호프’는 개봉 3일째 100만, 5일째 200만, 11일째 300만명을 달성했고, 19일째 400만 기록에 진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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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988</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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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30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202608041359281742.jpg</image>
            <pubDate>Fri, 07 Aug 2026 06: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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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게 드디어 개봉하네…1626만 배우 앞세워 5년 만에 출격하는 ‘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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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202608041359281742.jpg"></figure><p>‘극한직업’으로 1626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룡이 5년을 기다린 한국 영화로 돌아온다. 하지원·김시아·김해숙·김선영·김영민까지 가세한 화려한 캐스팅도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1557_dac42af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려 5년 만에 개봉하는 한국 영화 / ㈜플레이그램, ㈜콘텐츠지오</figcaption></figure><div></div></div><p>정체는 오는 9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비광’이다. 2021년 6월 촬영을 시작해 같은 해 9월 크랭크업한 작품으로, 촬영을 마친 지 약 5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는 가족 연대기다.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p><p>    </p><h3>2021년 촬영 끝낸 ‘비광’, 마침내 개봉</h3><p>    </p><p>‘비광’은 류승룡과 하지원이 톱스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만으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미쓰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시아와 이지원 감독의 재회, 김해숙·김선영·김영민 등 베테랑 배우들의 합류가 더해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1903_de0a2ab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갑자기 나타난 딸 동주 / ㈜플레이그램, ㈜콘텐츠지오</figcaption></figure><div></div></div><p>이야기는 화려한 삶을 누리던 중구와 남미 앞에 동주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동주의 등장으로 두 사람은 파경을 맞고 이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그로부터 8년 뒤, 동주가 우림천 여중생 사망 사건에 휘말리면서 상황이 급변한다. 친구의 죽음 이후 용의자로 몰린 동주는 세상의 의심을 받으며 벼랑 끝에 내몰린다.</p><p>    </p><p>중구는 동주를 구하기 위해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평범했던 일상을 무너뜨린 사건과 그 안에서 동주를 지키려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작품의 중심을 이룬다.</p><p>    </p><h3>‘극한직업’ 1626만 류승룡, 딸 지키는 아빠로</h3><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1827_1d6b694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딸 지키는 아빠 역 류승룡 / ㈜플레이그램, ㈜콘텐츠지오  </figcaption></figure><div></div></div><p>류승룡은 ‘비광’에서 한때 유명 야구선수였지만 동주의 등장 이후 나락으로 떨어진 중구를 연기한다. 8년 뒤 사건에 휘말린 딸을 구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아버지다.</p><p>    </p><p>공개된 스틸에는 마운드 위에서 야구 배트를 든 채 투수 쪽을 날카롭게 바라보는 중구의 전성기와 몰락 이후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어두운 골목에서 절망적인 표정을 짓는 장면과 경찰서에서 흥분한 모습도 공개됐다.</p><p>    </p><p>류승룡은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표적’, ‘명량’, ‘극한직업’, ‘장르만 로맨스’, ‘인생은 아름다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흥행 기록도 화려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232만 명, ‘7번방의 선물’은 1281만 명, ‘명량’은 176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2019년 개봉한 ‘극한직업’에서는 코믹 연기로 1626만 관객을 끌어모았다.</p><p>    </p><p>여러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한 류승룡이 이번에는 딸 동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중구를 맡아 진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인다.</p><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1641_b27cc15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천만 배우 류승룡 출격 '비광' / ㈜플레이그램, ㈜콘텐츠지오</figcaption></figure><div></div></p><h3>하지원의 추락한 톱스타, 김시아의 위태로운 소녀</h3><p>    </p><p>하지원은 톱스타에서 생계형 연예인으로 추락한 남미로 분한다. 과거의 남미는 타고난 매력과 성실함으로 명성을 쌓으며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누린 톱스타다. 그러나 동주의 등장으로 중구와 파경을 맞은 뒤 한순간에 추락하고, 생계를 위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p><p>    </p><p>공개된 스틸에서도 남미의 전과 후가 뚜렷하게 대비된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밴 앞에 서 있는 모습과 어두운 골목에서 자포자기한 듯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 교차한다. 하지원은 가정이 무너지고 명예까지 잃은 남미의 불안정한 상태와 가장 믿었던 남편의 딸을 마주한 뒤 흔들리는 감정을 연기한다. 같은 인물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태도와 분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1930_74da33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려한 삶에서 추락, 하지원 / ㈜플레이그램, ㈜콘텐츠지오</figcaption></figure><div></div></div><p>김시아는 친구의 죽음 이후 용의자로 몰리는 동주를 맡았다. 동주는 갑작스럽게 중구의 삶에 들어와 가족이 된 인물로, 우림천 여중생 사망 사건에 휘말리면서 세상의 의심을 받는다. 김시아는 ‘미쓰백’에서 학대 피해 아동 지은을 연기한 데 이어 다시 이지원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 작품에서는 죄책감과 절망, 두려움이 뒤섞인 동주의 감정과 사건의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p><p>    </p><h3>김해숙·김선영·김영민까지…빈틈없는 캐스팅</h3><p>    </p><p>동주를 둘러싼 가족으로는 김해숙·김선영·김영민이 등장한다. 김해숙은 한여름에도 모피 코트를 들고 다니는 중구의 어머니 기식, 김선영은 강렬한 호피무늬 시스루 의상을 입은 누나 지숙을 맡았다. 김영민은 곱슬머리에 선글라스를 쓴 매형 성명으로 분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2007_a932632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해숙·김선영·김영민 열연 / ㈜플레이그램, ㈜콘텐츠지오</figcaption></figure><div></div></div><p>공개된 스틸에는 세 사람이 나란히 서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담겼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을 연기한 세 배우의 호흡도 주요 볼거리다.</p><p>    </p><p>이현균은 중구와 오랫동안 악연을 이어온 기자 최욱을 연기한다. 최욱이 촬영 현장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 공개돼 이후 벌어질 상황에 긴장감을 더했다. 경찰에 둘러싸여 끌려가면서도 뒤를 돌아 도움을 요청하는 동주와 딸의 손을 꼭 잡고 안심시키는 중구의 모습도 포착됐다.</p><p>1626만 배우 류승룡과 하지원의 만남, ‘미쓰백’ 이지원 감독과 김시아의 재회, 김해숙·김선영·김영민의 조합까지 내세운 ‘비광’은 촬영을 마친 지 5년 만인 오는 9월 2일 개봉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fAbmkH20454?si=rYfELeqkn_IXr2qU"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h3>천만 배우 류승룡 대표작 BEST 2</h3>    <div><strong><u>1위 ‘극한직업’ (누적 관객 1626만 명)</u></strong></div>    <p>2019년 개봉한 ‘극한직업’은 누적 관객 1626만 명을 동원한 류승룡의 대표 흥행작이다. 류승룡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흥행 배우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증명했다.</p>    <div><strong><u>2위 ‘7번방의 선물’ (누적 관객 1281만 명)</u></strong></div>    <p>‘7번방의 선물’은 1281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류승룡에게 또 하나의 천만 영화를 안긴 작품이다. ‘극한직업’이 웃음을 앞세웠다면 이 작품에서는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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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304</link>
            <author>1127khe@wikitree.co.kr (김희은)</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4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540206641.jpg</image>
            <pubDate>Thu, 06 Aug 2026 15:5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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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무려 29번째 극장판…'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 개봉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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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540206641.jpg"></figure><p>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가 프리미어 상영회와 성우 무대인사 매진 사례를 기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개봉 프로모션을 전개한다.</p><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53955_5b2baf1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 / CJ ENM MOVIE</figcaption></figure><div></div>오는 8일, 9일 양일간 전국 4개 영화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상영회는 지난달 30일 예매가 시작된 이후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예매율 90%를 달성했다. 또한 오는 1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되는 성우 무대인사는 지난달 31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됐다.</p><p>    </p><p>이번 무대인사에는 김선혜·강수진·정유미·김기흥·김장 성우가 직접 참여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코난·신이치·치하야·켄지·진페이 역을 맡아 극 중 인물들의 생동감을 더했다.</p><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53441_a2af775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명탐정 코난' 2주차 무대인사 / 코난 공식 SNS</figcaption></figure><div></div>개봉 2주 차에도 무대인사는 진행된다. 오는 22일 CGV 영등포 타임스퀘어,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CGV 홍대, 롯데시네마 합정, 메가박스 홍대에서는 김선혜, 강수진, 정유미, 김장, 김기흥 성우의 무대인사가 열린다.</p><p>    </p><p>23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김선혜, 강수진, 정유미, 김장, 김기흥 성우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p><p>    </p><p>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명탐정 코난’ 굿즈 및 이번 극장판 오리지널 굿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며 오프라인 포토존 운영을 통해 관객 경험을 확대한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 7층에서는 이번 극장판의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포토존이 운영된다.</p><h3>'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h3><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7Kz22TyYnE0?si=uws_ul5_vCsmslbE"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명탐정 코난’은 원작 만화가 누적 발행 부수 2.7억 부를 돌파했고 1996년 애니메이션 방영을 시작했다. 이후 1997년 처음 선보인 극장판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의 성공적 흥행부터 2026년 현재까지 끊임없는 명성과 인기를 이어왔다.    </p><p>무려 29번째 극장판인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는 도시를 위협하며 폭주하는 정체불명의 검은 오토바이 루시퍼, 그를 쫓는 바람의 여신 치하야 교통기동대 소대장과 함께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질주하는 코난을 그린 리밋 브레이크 미스터리 액션이다.</p><p>    </p><p>하스이 타카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타카야마 미나미, 야마구치 캇페이, 사와시로 미유키 등의 더빙에 참여했다. 한국어 더빙은 김선혜, 강수진, 정유미, 김장 등이 맡았다.</p><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53305_ec41726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 포스터 / CJ ENM MOVIE</figcaption></figure><div></div>특히 이번 작품은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추격전과 미스터리를 다룬 극장판이다. 바람과 도로를 무대로 활약하는 경찰 출신 캐릭터들과 코난의 공조가 돋보이며,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정교한 추리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p><p>    </p><p>바람을 가르는 뛰어난 오토바이 운전 실력을 지닌 카나가와 현경의 하기와라 치하야 를 비롯해 현장 경찰들과 코난이 연합하여 위협적인 사건에 맞서는 긴박한 과정이 핵심 관전 포인트다. 도심과 하이웨이를 넘나드는 화려한 체이싱 장면은 물론, 인물 간의 얽히고설킨 서사와 시원한 추리가 어우러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p><p>    관객들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릴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는 8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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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41</link>
            <author>mjb0719@wikitree.co.kr (배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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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4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51019_5538ff84.jpg</image>
            <pubDate>Thu, 06 Aug 2026 15: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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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영화 '호프' 옹호론자들 폭발 "해도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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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51019_5538ff84.jpg"></figure><p>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박스오피스 4위로 내려앉았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호프'는 전날 관객 2만9925명을 모아 4위에 올랐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51019_5538ff8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 스틸 </figcaption></figure><div></div></p><p>    </p><p>같은 날 개봉한 '오디세이'가 관객 29만1360명으로 1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27만3992명으로 2위, 역시 이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이 7만3032명으로 3위였다.</p><p>    </p><p>'호프'가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보다 한 계단 아래에 놓이자 '호프' 옹호론자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호프'를 상찬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p><p>    </p><p>'호프' 옹호론자들은 ‘호프’가 '오디세이'나 '스파이더맨'보다 재미있다고 말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보다 ‘호프’가 재미있었다"고 적었다. 이 주장에 동의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p><p>    </p><p>샘 라이미 감독의 초기작부터 극장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챙겨 봤다는 한 팬은 이번 ‘스파이더맨’보다 '호프'가 더 재미있었다고 했다. 화제성이 큰 할리우드 대작들과 나란히 놓고도 '호프'가 밀리지 않는다는 얘기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51028_dbfb1d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 스틸  </figcaption></figure><div></div></p><p>    </p><p>'호프'를 올해 최고작으로 꼽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이용자는 "‘호프’는 나에게 아직까지 2026년 최고의 영화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2편도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디세이'를 본 뒤 “이게 영화다 싶었다”는 반대편 반응이 나오자 '호프'도 극장을 나설 때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맞받은 이용자도 있었다. 시리즈를 더 보고 싶어 후속편 소식을 기다린다는 반응도 이어졌다.</p><p>    </p><p>옹호론자들이 특히 억울해하는 대목은 지나친 혹평이다. 한 이용자는 "나는 재미있게 봤는데, (‘호프’ 비판론자들은) 영화가 망하기를 바라며 고사라도 지내는 것 같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호프’는 이 정도로 까일 작품은 아닌 것이 확실한데 참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돈이 아까울 정도는 아니었는데 왜 이 작품이 옛 흥행 참패작들과 나란히 비교당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 커뮤니티 평가를 미리 접하고 선입견을 품은 채 보면 재미가 반감되니 아무 정보 없이 보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애초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작품인 만큼 남의 평가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p><p>    </p><p>구체적인 장면을 근거로 든 옹호도 많았다. 초반 30~40분의 추격 장면과 액션이 특히 몰입감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작품을 본 이들 사이에서는 이 초반부가 재미있었다는 데 이견이 거의 없다. 여기에 아이맥스나 돌비 같은 특수관에서 봐야 '호프'의 강점이 산다는 의견이 붙었다. 한 이용자는 교전 장면의 총기 사운드를 두고 "이 맛에 영화관에 간다"고 했다. 극장의 큰 소리와 화면이 만드는 긴장감이 상당한 덕분에 OTT를 기다리기보다 상영 중일 때 극장에서 봐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맥스로 봤더니 만족스러웠다는 후기, 특수관에서는 박진감이 확연히 달랐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처음 보는 관객이라면 특수관에서의 첫인상이 특히 강렬하다는 조언도 나왔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51037_092ba16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 스틸 </figcaption></figure><div></div></p><p>연출과 미장센을 강점으로 꼽는 목소리도 있었다. 크리처 장르 특유의 긴장감과 화면 구성이 살아 있는 까닭에 복잡하게 따지기보다 즐기면서 보면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액션의 완성도만큼은 인정해야 한다는 평, 배우들의 연기가 장면의 몰입을 끌어올렸다는 평도 있었다.  </p><p>    </p><p>결말을 열어 둔 방식도 옹호론자들에게는 흠이 아니었다. 오픈 결말을 채용한 작품이 얼마나 많으냐면서 확실한 결말을 선호하는 취향과 작품의 완성도는 별개라는 주장이 나왔다. 열린 결말 덕분에 후속편에 대한 기대가 오히려 커졌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남의 의견에 휘둘리지 말라며 "남의 의견을 듣지 마라"고 적었다. 별로라는 평이 있어도 자신에게는 재밌을 수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영화라는 것이다.</p><p>    </p><p>국내 SF·크리처 장르의 도전이라는 의미에 무게를 싣는 시각도 있었다. 할리우드와의 자본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이만한 규모의 장르물을 완성한 것 자체를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장르인 만큼 한두 편의 성적으로 재단하기보다 길게 지켜보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앞으로 이런 시도가 쌓여야 국내 SF의 완성도도 올라간다는 응원이었다.</p><p>    </p><p>'호프'는 전날 누적 426만5623명을 기록 중이다. 옹호론자들은 순위 경쟁과 별개로 작품을 직접 확인해 보라고 권한다. 한 이용자는 "평가 때문에 안 보는 사람은 그냥 극장에 가서 꼭 보라"라고 권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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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49</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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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1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35331_dc92cc21.jpg</image>
            <pubDate>Thu, 06 Aug 2026 13:5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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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자본 문명 속 익명인간... 야성의 유목동물로 자유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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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35331_dc92cc21.jpg"></figure><p>말과 사슴이 무리 지어 화면을 가로지르고, 그 틈으로 흑백의 익명 인간들이 정처 없이 떠돈다. 40년 가까이 이 낯선 풍경을 그려온 화가가 이제 스스로 유목의 길 위에 선다.</p><p>    </p><p>허진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40여 년 화업을 집약한 개인전 '허진 정년퇴직 기념전 : 말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연다. 전시는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내 세종뮤지엄갤러리 1·2관에서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35331_dc92cc2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허진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40여 년 화업을 집약한 개인전 '허진 정년퇴직 기념전 : 말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연다. / 허 교수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p><p>    </p><p>허 교수는 내년 2월 정년퇴임한다. 이번 전시는 교육자이자 예술가로 걸어온 40년 가까운 시간을 한자리에 펼쳐 그의 창작 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기록하는 자리다. 허 교수는 "40년 가까운 창작의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p><p>    </p><p>허 교수는 한국 남종화의 뿌리 깊은 화맥을 잇는 작가로 꼽힌다. 그는 추사 김정희의 수제자이자 호남 남종화의 시조인 소치 허련의 고조손이자 근대 남화의 대가인 남농 허건의 장손이다. 전남 진도군에 자리 잡은 소치의 운림산방 화맥을 5대째 잇는 동시에 그 전통에 머물지 않고 독창적인 현대 한국화의 길을 개척해왔다.</p><p>    </p><p>그 궤적은 '묵시', '다중인간', '현대인 이야기', '익명인간', '유목동물' 연작으로 이어진다. 화두는 하나로 관통된다. '인간에 대한 탐구'다. 허 교수는 수묵화의 전통적 미덕인 함축미에서 벗어나 서사적 미적 구조를 세우고, 채색화적 성격이 강한 표현으로 독특한 형상의 세계를 펼쳐 왔다. 전통이라는 중압에서 벗어나려는 자세이자 한국화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 대목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35418_2d93a68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년퇴임을 앞두고 40여 년 화업을 집약한 개인전 '허진 정년퇴직 기념전 : 말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여는 허진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 허 교수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div><p>    </p><p>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대표작 '유목동물' 연작이 놓인다. 역동적인 야생동물의 형상을 통해, 자본 문명에 젖어 기계적 삶에 예속된 현대인을 자연 본성에 가까운 자유의 세계로 이끌려는 시도다. 문명과 익명의 인간을 그린 화면 위로 실루엣의 점묘로 처리한 동물 이미지가 겹치고, 파편화된 현실이 강렬한 색채로 부각된다. 부유하는 흑백의 인간 군상과 문명의 산물들은 그 위를 떠돌며 기술 중심 문명의 허구성과 익명화된 인간의 피폐함을 드러낸다.</p><p>    </p><p>'이종융합동물+유토피아' 연작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서로 다른 동물을 합쳐 만든 기이한 이종융합동물의 형상으로, 유전자 조작과 재조합, 생명 복제, 세포 융합 같은 생명공학 기술이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할 위험을 경고한다. 인간과 자연이 평등하게 공존하는 공동체는 '섬'으로 형상화됐다. 어린 시절 각인된 다도해 풍경에서 길어 올린 이 섬은 허균 '홍길동전'의 율도국이나 플라톤의 대화편에 나오는 아틀란티스처럼, 지혜로운 공동체적 삶이 깃든 마음속 유토피아로 그려진다.</p><p>    </p><p>전시 제목 '말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1970년 할리우드 영화에서 따왔다. 엘리엇 실버스틴 감독의 이 서부극은 아메리카 원주민 수족에게 붙잡힌 영국 귀족이 그들의 삶에 동화돼 지도자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이야기를 담았다. 허 교수는 자신의 그림에 등장하는 동물들 가운데 대표성을 띠는 것이 말이라는 데서 이 제목을 과감하게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런 연상 작용은 포스터 디자인으로도 이어졌다. 허 교수는 메인 포스터의 제목과 디자인 스타일을 깊이 고민한 끝에 공간적이고 극적인 요소를 담아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p><p>    </p><p>이주희 미술평론가는 이번 전시에 부친 평문에서 허 교수의 작업을 문명의 진행과 함께 나타난 '인간을 대체하는 인간, 환경을 대체하는 환경'에 누구보다 선제적으로 다가간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이 평론가는 그의 화면에서 화재와 화풍의 궤도를 예측하기 힘든 야성미를 읽으며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고 초자연적 현상을 환유하는 그 태도를 마술적 리얼리즘과 맞닿아 있다고 봤다. 동양화라는 장르에 새로운 성정을 부여함으로써 예술적 생산성의 확장을 이뤄냈다는 것이 이 평론가의 진단이다.</p><p>    </p><p>'말이라 불리운 사나이'라는 전시 제목은 그의 화면을 가로지르는 유목동물의 대표 이미지인 말을 떠올리게 한다. 문명에 갇히지 않고 초원을 내달리는 짐승의 자유가 곧 작가가 40년간 붙들어 온 화두였던 셈이다.</p><p>    </p><p>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 마감은 전시 종료 30분 전이다. 오프닝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와 세종뮤지엄갤러리로 하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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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15</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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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73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044219641.jpg</image>
            <pubDate>Thu, 06 Aug 2026 11:2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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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제 웹툰 앱에서 애니도 볼 수 있다?…네이버웹툰, 일본 애니 구독 서비스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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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044219641.jpg"></figure><p>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앱 안에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정액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p><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4158_42f88fe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라인망가 X d아니메스토아 / 네이버웹툰 </figcaption></figure><div></div>네이버웹툰의 일본 서비스 라인망가가 현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와 손잡고 정액제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인 ‘d아니메 스토어 for 라인망가’를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p><p>‘d아니메 스토어 for 라인망가’는 라인망가 앱이 최초로 도입하는 월정액 기반 애니메이션 시청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라인망가 앱 내 신설되는 ‘아니메’ 탭에 접속해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p><p>NTT도코모가 운영 중인 ‘d아니메 스토어’는 약 4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전문 구독형 플랫폼이다. 라인망가는 d아니메 스토어가 보유한 풍부한 영상 콘텐츠와 라인망가의 두터운 만화 독자층을 연계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p><p>새롭게 신설된 ‘아니메’ 탭에서는 최신 화제작부터 정통 인기작에 이르기까지 4,000편이 넘는 다채로운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앞으로도 서비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p><p>이번 신규 서비스 도입은 지역별 콘텐츠 소비 특성에 맞춰 웹툰 및 만화 IP 생태계를 넓혀가려는 네이버웹툰 전략의 일환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d아니메 스토어 for 라인망가’로 만화와 애니메이션 간 결합을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컷츠(Cuts)’, 글로벌 시장에서는 ‘워치(WATCH)’ 탭을 통해 숏폼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p><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4401_c699a86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웹툰 '가비지타임' 표지 / 네이버웹툰</figcaption></figure><div></div>한편, 최근 네이버웹툰이 원작자 승인 웹툰 IP 기반의 숏폼 애니메이션 제작 앱 ‘컷츠메이크(Cuts Make)’와 AI 스토리챗 서비스 ‘바이어스(byUs)’를 선보였다.</p><p><p>‘컷츠메이크’는 네이버웹툰의 숏애니 서비스 ‘컷츠’와 연동되는 창작 도구다. 원작자의 승인을 얻은 공식 IP를 활용해 이용자가 저작권 문제없이 웹툰 장면과 캐릭터로 2차 창작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기능으로는 숏폼 챌린지 형태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캐릭터 밈’과 웹툰 컷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는 ‘웹툰 MV’가 있다.</p><p>출시 시점에는 '전지적 독자 시점', '가비지타임', '연애혁명' 등 9개 대표작이 참여한다. 기본 기능은 무료이며 유료 편집 옵션도 제공된다. 제작된 영상은 ‘컷츠’ 업로드는 물론 다운로드 및 외부 공유가 가능하다.</p><p>최근에는 AI 스토리챗인 '바이어스'도 출시했다. ‘바이어스’는 원작 IP 캐릭터와 대화하며 자신만의 서사를 전개하는 AI 스토리챗 서비스다. 원작 세계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오리지널 스토리’와 새로운 상황 및 관계를 설정해 누구나 창작·공유할 수 있는 ‘팬 스토리(UGC)’로 구성된다. 원활한 대화를 돕는 ‘추천 답변’과 ‘오토플레이’, 상황별 이미지를 제공하는 ‘스냅샷’, 호감도에 따른 보상 이미지인 ‘스페셜컷’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웹툰 앱 내 ‘더보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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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730</link>
            <author>mjb0719@wikitree.co.kr (배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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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72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007052253.jpg</image>
            <pubDate>Thu, 06 Aug 2026 10:3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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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역주행 신화' 누적 판매 부수 40만 부 돌파...웹툰·영상화 소식까지 전한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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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007052253.jpg"></figure><p>소설가 정대건의 장편소설 '급류'의 영상화와 웹툰 제작이 확정됐다.</p><p>    소설가 정대건의 장편소설 '급류'가 누적 판매 부수 40만 부를 넘어섰다고 민음사가 5일 밝혔다.    </p><p>지난 2022년 12월에 나온 '급류'는 오히려 출간 직후부다 시간이 흘러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흥행하며 더 큰 반응을 얻었다. 유튜브와 SNS를 즐겨 쓰는 10대와 20대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책을 추천하고 알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p><p>    </p><p>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도전에도 나선다. 최근 웹툰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과 계약을 맺고 웹툰으로 만들어지며, 영상화 계약도 체결돼 드라마나 영화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원작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작품의 색다른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p><p>    </p><p>해외 판권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급류'는 최근 스페인 출판사 우라노와 판권 계약을 맺었다. 대만, 일본에 이어 스페인어권 시장으로 진출하게 됐다. 우라노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우루과이 등에 유통망을 갖춘 출판사다.</p><p>    </p><p>민음사는 스페인어권 출간을 통해 '급류'가 스페인,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라틴아메리카 독자들과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p><h3>역주행한 소설, '급류'</h3><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0304_161c4db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소설 '급류' / YES24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소설 '급류'는 민음사에서 출간된 정대건 작가의 장편소설로, 열일곱 살 여름 계곡에서 발생한 사고로 얽힌 두 남녀 도담과 해솔의 이야기를 다룬다. 물에 빠질 뻔한 '해솔'을 '도담'이가 구해주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p><p>    </p><p>동갑내기인 두 주인공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겪은 사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급물살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감정 속에서도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풋풋하고 깊이 있게 그려냈다.</p><p>    </p><p>작품은 청소년기의 열병 같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감당하기 힘든 비극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뒤흔드는지 섬세하게 조명한다. 거센 물살에 휘말리듯 불어닥친 시련 속에서 주인공들은 서로를 향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마주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쓴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통제할 수 없는 자연 현상인 '급류'를 인물들의 거친 운명과 소동돌이치는 감정에 비유하며 서사의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p><p>    </p><p>정대건 작가는 선명한 문장으로 자연 풍경과 수중 생태, 인물들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압도적인 장면 연출과 속도감 있는 전개가 더해져 독자로 하여금 인물들이 느끼는 상실감과 고통에 깊이 몰입하게 만든다.</p><p>    </p><p>출간된지 시간이 흘렀음에도 청소년기의 첫사랑뿐만 아니라 상처와 용서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뤄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도 꾸준히 인기가 오르는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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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721</link>
            <author>mjb0719@wikitree.co.kr (배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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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71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012376607.jpg</image>
            <pubDate>Thu, 06 Aug 2026 10:1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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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20년 동결' 경복궁·덕수궁 관람료 오른다… 안중근 의사 유묵 13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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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012376607.jpg"></figure><p>경복궁과 덕수궁 등 주요 궁궐과 조선왕릉의 관람료 체계가 20여 년 만에 바뀐다. 구체적인 인상 폭은 오는 11월 공개되며, 새 관람료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국가유산청은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에서 환수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0842_7233962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경복궁 전경. / metamorworks-Shutterstock.com</figcaption></figure></div><h3>새 관람료 11월 발표…내년 1월 시행</h3><p>국가유산청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에서 궁·능 관람료를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p><p>    </p><p>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거쳐 오는 11월 새로운 관람료 기준을 발표하고,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관람료 수입은 궁·능 보존관리와 관람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p><p>    </p><p>궁궐과 조선왕릉 관람료는 2005년 인상된 뒤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성인 1명 기준 경복궁과 창덕궁은 3000원, 창경궁과 덕수궁은 1000원이다. 창덕궁 후원은 전각 관람권과 별도로 관람료를 내야 한다. 조선왕릉은 성인 기준 500원에서 2000원이다.</p><p>    </p><p>현재 만 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 내국인, 만 18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 외국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독립유공자와 배우자, 국가유공자, 임산부 등도 무료 관람 대상이다. 한복을 입은 사람도 무료 관람 대상에 해당한다.</p><p>    </p><p>궁·능 관람료가 해외 주요 문화유산에 비해 낮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은 성수기에 유럽경제지역 이외 국가에서 온 관람객에게 35유로를 받는다. 일본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히메지성의 성인 관람료는 2500엔이다.</p><p>    </p><p>지난해 열린 궁·능 관람료 공청회 설문에서는 궁궐과 종묘에 평균 9730원, 조선왕릉에 평균 8458원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p><p>    </p><p>궁궐 관람객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를 찾은 관람객은 총 741만여 명이다.</p><h3>안중근 의사 유묵 13일 중명전서 첫 공개</h3><p>국가유산청은 일본에서 환수한 안중근 의사의 유묵 ‘만국공법불여대포(萬國公法不如大砲)’를 오는 13일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0439_a2bb58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안중근 의사 유묵 ‘만국공법불여대포'(萬國公法不如大砲). / 국가유산청 제공-뉴스1</figcaption></figure><div></div><p>‘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라는 뜻의 이 유묵에는 국제 질서보다 힘이 앞섰던 당시 현실에 대한 안 의사의 통찰이 담겨 있다.</p><p>안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한반도 식민지화를 주도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 이듬해 2월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1910년 3월 26일 순국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묵은 순국을 며칠 앞두고 남긴 글씨다.</p><p>유묵에는 경술년인 1910년 2월 또는 3월에 ‘대한국인 안중근’이 썼다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인장 대신 손바닥에 먹을 묻혀 찍은 손바닥 도장도 남아 있다.</p><p>안 의사는 형이 집행되기까지 약 40일 동안 옥중에서 많은 글씨를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경매와 기증 등을 통해 안 의사의 유묵이 꾸준히 국내로 돌아오고 있다.</p><h3>기록유산 등재 추진하고 국가유산 활용 넓힌다</h3><p>국가유산청은 이 밖에도 ‘단원고 4.16 아카이브’의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와 ‘한지 제작 전통’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p><p>    </p><p>주요 사찰에는 산불 대응용 스프링클러를 시범 설치하고, 중요 문화유산에는 인공지능(AI) 감지 체계를 도입한다. 사적지 내 녹지를 개방하는 ‘쉼표’ 프로젝트와 ‘K-헤리티지 스테이’, 문화유산 결혼식 등 국가유산을 활용한 사업도 확대한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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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713</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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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6 Aug 2026 09: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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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그저 놀랍다”…개봉 첫날 스파이더맨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점령한 '걸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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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091856_ea5dc9a4.jpg"></figure><p>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국내 개봉 첫날 곧바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091856_ea5dc9a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파이널 예고편 장면.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div></div></div><h3>개봉 첫날부터 정상… 스파이더맨 흐름 끊었다</h3><p>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091946_a61a153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포스터. /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div></div></div><p>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날인 전날 5일 '오디세이'는 관객 29만 1359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9만 3726명이다. 개봉과 동시에 선두를 꿰차면서 여름 극장가의 판도를 단숨에 바꿔놓았다.</p><p>    </p><p>직전까지 1위를 지켜온 '스파이더맨4'는 이날 27만 3994명을 모으며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은 440만 8155명. 개봉 이후 지속적인 흥행세를 이어왔지만 신작의 기세에 자리를 내줬다.</p><p>    </p><p>3위는 전날 오디세이와 나란히 개봉한 국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하츄핑2)이 차지했다. '하츄핑2'는 개봉 첫날 7만 3032명을 불러 모아 누적 10만 442명을 기록하며 토종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줬다.</p><p>    </p><p>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4위로 밀렸다. 이날 2만 9925명이 극장을 찾았고, 누적 관객은 426만 5623명으로 집계돼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p><p>    </p><p>5위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미니언즈 &amp; 몬스터즈'가 이름을 올렸다. 6위는 후지노 토모아키 감독의 다큐멘터리 '어떻게 해야 했을까?'가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p><p>    </p><p>예매 지표에서도 '오디세이'가 앞섰다. 6일 오전 8시 55분 기준 예매량은 58만 2235장으로 1위였다. 이어 '스파이더맨4'(41만 9532장), '하츄핑2'(10만 6569장), '호프'(3만 1231장) 순이었고, 엄정화 주연의 '오케이 마담2'(3만 1025장)가 5위에 자리했다. 오디세이는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을 동시에 석권하며 당분간 흥행 선두를 지킬 동력을 확보한 셈이다.</p><p>    </p><h3>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스크린으로</h3><p>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092027_6ffb90d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스틸컷. /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div></div></div><p>'오디세이'는 10년에 걸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에게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는 여정을 그린 대서사시다.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삼았다. 독보적인 작품성을 보여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3번째 연출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p><p>    </p><p>출연진 면면부터 화려하다. 맷 데이먼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오, 젠데이아 콜먼, 샤를리즈 테론 등이 이름을 올렸다.</p><p>    </p><p>이미 해외에서 흥행력은 입증됐다. 지난 7월 17일 먼저 개봉한 북미에서 첫날 5100만 달러(약 760억 원)를 벌어들이며 정상에 올랐고, 이후 전 세계 극장가에서 흥행 가도를 달렸다. 제작비는 약 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p><p>    </p><p>기술적 도전도 화제를 모은다. '오디세이'는 영화 사상 처음으로 전 장면을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이다. '다크 나이트'부터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오펜하이머'에 이르기까지 필름 촬영과 대형 포맷 상영을 고집해온 놀란 감독 특유의 연출 철학이 집약됐다는 평가다. 평단의 반응도 뜨거웠다. 미국의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오디세이는 팝콘지수가 97%에 달했고 비평가가 매긴 토마토 지수는 95%를 기록한 바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092048_e0f123e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스틸컷. /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div></div></div><h3>"그저 놀랍다"… 박찬욱·황동혁부터 이제훈·임시완까지</h3><p>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092100_cadc43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스틸컷. /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div></div></div><p>개봉과 동시에 국내 영화계와 대중문화계 인사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 셀럽, 아티스트들이 직접 남긴 관람평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p><p>    </p><p>먼저 거장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박찬욱 감독은 "위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새로운, 당대의 해석을 필요로 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 일을 탁월하게 해냈습니다"라며 고전 서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연출력을 높이 샀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대한민국 최초 프라임타임 에미상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은 "그저 놀랍다는 말밖엔..."이라는 짧지만 강렬한 감상을 전했다.</p><p>    </p><p>'1987'의 장준환 감독은 "상상 이상의 강렬한 한 칼"이라고 평했고, 임필성 감독은 "놀란 감독이 새롭게 쓴 호머의 '오디세이', 압도적이고 감동적이며 아름답다. '트로이 목마'의 재해석은 큰 울림으로 다가옴"이라며 감탄했다. '사냥개들'의 김주환 감독도 "가장 완벽한 영웅의 서사를 봤습니다! 강추강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p><p>    </p><p>'어쩔수가없다', '1987', '암살' 등에서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인 김우형 촬영감독은 "거대한 스크린 앞에서 작은 어린아이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는 왜 극장에서 봐야 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동!"이라며 극장 경험을 강조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092111_45de4fe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촬영 스틸컷. /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div></div></div><p>배우들의 호평도 뒤를 이었다. 이제훈은 "놀란 감독님은 다시 한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셨네요…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작품입니다! OST도 미쳤어요!"라고 극찬했고, 임시완은 "제가 알던 신화 이야기가 이렇게나 흥미롭고 아름다운 이야기인지 몰랐습니다"라며 새로운 해석에 감탄을 보냈다.</p><p>    </p><p>연기에 대한 찬사도 잇따랐다. 문소리는 "잊을 수 없는 맷 데이먼의 눈빛... 오래 기억에 남을 눈빛이었습니다"라며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를 짚었고, 김유미는 "압도적이고 강렬한 스케일! 왜 극장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이라며 대형 스크린이 선사하는 몰입감을 언급했다. 이 밖에도 조승연 작가, NCT 127 멤버 등 여러 셀럽과 아티스트가 관람 인증과 함께 호평 릴레이에 동참하며 개봉 초반 화제성을 키우고 있다.</p><p>    </p><p>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오디세이의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9.34점에 이른다. 영화를 감상한 누리꾼들은 "감독, 각본, 배우, 미술, 음악, 사운드 모든 요소요소가 장인정신의 결정체. 이게 영화다" "2026 최고의 영화" "영화 참 잘 만들었다" "몰입감 최고 진짜 재밌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동시대를 살고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영화.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 한다" 등의 후기를 공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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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701</link>
            <author>yein5@wikitree.co.kr (오예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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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62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71927_ee945008.jpeg</image>
            <pubDate>Thu, 06 Aug 2026 06: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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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드디어 이게 뜨네…개봉 당시 난리였던 296만 한국 영화, 디즈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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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71927_ee945008.jpeg"></figure><p>2012년 개봉 당시 정치적 논란과 화제성을 동시에 몰고 다녔던 영화 '26년'이 디즈니플러스(디즈니+)를 통해 다시 관객과 만난다. 디즈니+가 공개한 8월 주요 라인업에 따르면 '26년'은 오는 7일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같은 날에는 '싸이코 킬러', '효자동 이발사', '그때 그사람들', '공동경비구역 JSA',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71927_ee945008.jpe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26년' 스틸컷 / 인벤트 디, 청어람</figcaption></figure><p></p><h3><strong>5·18을 소재로 한 복수극, 296만 관객 동원</strong></h3><p>'26년'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조근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진구가 곽진배, 한혜진이 심미진, 임슬옹이 권정혁 역을 맡아 주연으로 나섰다. 2012년 11월 29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296만명, 상영시간 135분을 기록했다. 15세 이상 관람가의 액션 드라마 장르 영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72230_91ad59e6.jpe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26년' 스틸 / 인벤트 디, 청어람</figcaption></figure><p></p><p>영화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가족을 잃은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광주 수호파 중간보스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 서대문소속 경찰 권정혁은 모두 5·18 희생자 2세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이들은 보안업체 대기업 회장 김갑세와 비서 김주안의 제안으로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는 극비 프로젝트에 뛰어든다. 작전은 세 단계로 진행되며, 그 사람을 향한 저격이 예정된 날짜는 다름 아닌 5월 18일로 설정됐다. 영화에서 암살 시도의 대상은 명시적으로 언급되지 않지만 1980년 5월 광주 발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전두환 전 대통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p><p>2012년 11월 29일 예매율 26.4%를 기록하며 그 전주 1위였던 '늑대소년'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던 이력도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72000_53d3cff7.jpe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26년' 주연 배우 한혜진 / 인벤트 디, 청어람</figcaption></figure><p></p><h3><strong>두 번 무산됐다 다시 살아난 영화, 조근현 감독의 데뷔작</strong></h3><p>'26년'의 제작 과정 자체가 순탄치 않았다. 청어람이 웹툰의 영화화 판권을 사들인 뒤 이해영 감독이 '29년'이라는 가제로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까지 마쳤지만 크랭크인을 앞두고 프로젝트가 무산된 바 있다. 2008년 첫 제작 시도가 촬영을 열흘 앞두고 중단된 뒤 2012년까지 4년 동안 재추진과 무산이 반복됐다.</p><p>이후 2012년 4월 11월 개봉을 목표로 재추진에 들어갔고 진구, 한혜진, 임슬옹, 이경영, 배수빈 등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제작비 조달 방식이다. 5월 31일 10억원을 목표액으로 1차 크라우드 펀딩을 시도했으나 목표액에는 도달하지 못했고, 이후 자발적 투자자들의 참여로 순제작비 46억원의 약 70%가량이 확보됐다. 일반 시민들의 후원으로 모인 제작비는 7억원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26년'은 이 같은 방식을 시도한 한국 최초의 상업영화로 기록됐다.</p><p>연출을 맡은 조근현 감독에게는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 그는 '후궁: 제왕의 첩', '장화, 홍련', '형사: Duelist', '음란서생' 등에서 미술감독으로 활동해온 인물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72032_727e6c66.jpe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26년' 속 한 장면 / 인벤트 디, 청어람</figcaption></figure><p></p><h3><strong>진구·한혜진·임슬옹 주연에 이경영·배수빈·천우희까지</strong></h3><p>캐스팅 면면도 화려하다. 진구·한혜진·임슬옹이 주연을 맡았고 배수빈·이경영·장광·이미도·조덕제·김의성·안석환이 조연으로, 박혁권·김선화·천우희가 특별출연으로 이름을 올렸다.</p><p>주연 진구는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작품 출연을 두고 주변의 우려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돈 받고 연기하는 직업이 연기자다. 진영을 가르는 게 우스운 얘기다"라고 말했다.</p><p>원작자 강풀 작가는 영화 공개를 앞두고 특별 웹툰을 선보이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6년 전 웹툰을 그리던 당시를 돌아보며 "80년 5월의 광주를 알리자"는 마음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발포 명령자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짓밟은 자는 지금도 아무 말 없이 권력을 누리고 있다며 세월이 흐르며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서 잊혀가는 현실을 지적했다. 제작비 모금운동인 '제작두레'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72149_316d7cd3.jpe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26년' 주연 배우 진구 / 인벤트 디, 청어람</figcaption></figure><p></p><h3><strong>디즈니+, 5·18 소재 등 근현대사 다룬 작품 4편 함께 공개</strong></h3><p>'26년'이 스트리밍을 시작하는 8월 7일에는 5·18과 근현대사를 다룬 다른 작품들도 함께 라인업에 오른다. '효자동 이발사', '그때 그사람들', '공동경비구역 JSA'가 같은 날 공개되며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p><p>디즈니+ 8월 라인업에는 이 밖에도 3일 '퓨쳐라마 시즌14', 6일 '더 샤즈', 7일 '재벌X형사2', 14일 '캠프 락3', 20일 '라이온: 초원의 왕국', 27일 '주토피아 2', 28일 '어른들 시즌2' 등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엘르 패닝 주연의 '프레데터: 배드랜드'도 6일 스트리밍을 시작한다.</p><p>'26년'은 현재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티빙 등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 합류로 시청 접근성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72553_a93f9df3.jpe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26년'에서 열연을 펼친 진구 / 인벤트 디, 청어람</figcaption></figure><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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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623</link>
            <author>hjyun@wikitree.co.kr (윤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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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04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202608031138222017.jpg</image>
            <pubDate>Wed, 05 Aug 2026 16: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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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오디세이’ 쿠키 없습니다…그런데 바로 나가면 후회합니다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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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202608031138222017.jpg"></figure><p>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5일 드디어 개봉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마다 관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쿠키 영상 유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쿠키 영상을 흥행 공식처럼 굳힌 이후, 국내외 극장가에서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자리를 지키는 관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오디세이'의 결말이 품은 묵직한 여운을 생각하면, 크레딧 어딘가에 새로운 이야기를 암시하는 장면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반응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13848_55a2c51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주연 맷 데이먼. / '오디세이' 공식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h3>쿠키 영상은 없다, 하지만 자리를 지켜야 할 이유는 있다</h3><p>결론부터 말하면 '오디세이'에는 쿠키 영상이 없다. 놀란 감독은 배트맨 3부작을 포함한 자신의 필모그래피 전체에서 단 한 번도 쿠키 영상을 삽입한 적이 없다. '메멘토',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오펜하이머'까지 이어진 그의 연출 이력을 보면, 쿠키 영상 부재는 철학적 선택에 가깝다. 각각의 작품을 독립된 하나의 완결된 경험으로 설계하는 감독의 방식상, 크레딧 이후 추가 영상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애초에 맞지 않는다.</p><p>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디세이'의 엔딩 크레딧은 끝까지 볼 가치가 충분하다. 화면이 암전되는 순간 곧바로 자리를 뜨는 관객이라면 이 영화가 준비한 마지막 선물을 놓치게 된다.</p><h3>놀란 감독 생애 '첫' 작사 크레딧...트래비스 스콧·제임스 블레이크와 협업</h3><p>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극장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곡은 <strong>'When I'm Home'</strong>이다. 트래비스 스콧, 제임스 블레이크, '오디세이'의 음악 감독 루드비히 고란손이 함께 부른 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이 오디세우스의 여정 속에 머물 수 있도록 설계된 에필로그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14218_1a86b65b.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있는 극장 안 모습.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figcaption></figure><p></p><p><strong>이 곡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유명 아티스트들의 참여 때문만이 아니다. 놀란 감독이 직접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고란손, 블레이크, 스콧과 함께 노랫말을 쓴 이번 작업은 놀란 감독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최초의 작사 크레딧이다. 영화 연출, 각본, 제작에 이어 작사까지 영역을 넓혔다.</strong> 만약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인단이 'When I'm Home'을 주목한다면, 놀란 감독이 오스카 주제가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p><h3>트래비스 스콧, '테넷'에 이어 두 번째 놀란 영화 참여</h3><p>트래비스 스콧이 놀란 감독의 엔딩 크레딧 곡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개봉한 '테넷'에서 스콧은 고란손과 협업해 'The Plan'을 선보였다. 당시 결과물에 만족했던 놀란 감독은 '오디세이'에서 스콧에게 더 큰 역할을 맡겼다. 공동 작사와 가창에 그치지 않고, 극 중 오디세우스의 정복기를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카메오 출연까지 성사됐다. 음악과 영상 두 채널을 동시에 활용해 세계관의 밀도를 높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14242_419a391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맷 데이먼. / '오디세이' 공식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p></p><p>루드비히 고란손은 '블랙 팬서'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뒤 '테넷'부터 놀란 감독과 본격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 '오펜하이머'의 긴장감 넘치는 스코어로 다시 한번 오스카 음악상을 거머쥔 그가 '오디세이'에서 어떤 음악적 언어를 선택했는지 역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p><h3>크레딧 자리를 지켜야 하는 진짜 이유</h3><p><strong>쿠키 영상이 없는 대신 'When I'm Home'은 단순한 배경 음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영화 본편에서 오디세우스의 귀환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면, 크레딧 곡은 그 서사를 청각적으로 완성하는 역할을 맡는다.</strong> 놀란 감독이 직접 노랫말을 썼다는 사실은 이 곡이 단순한 홍보용 컬래버레이션이 아니라 작품의 일부로 기획됐음을 뜻한다. 극장 문을 나서기 전 마지막 3~4분,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이 곡을 앉아서 듣는 것이 '오디세이' 관람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14256_f3d3b90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출연한 톰 홀랜드. / '오디세이' 공식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h3>맷 데이먼·앤 해서웨이·톰 홀랜드·샤를리즈 테론, 놀란이 소환한 대배우들</h3><p>'오디세이'는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전으로 삼은 작품으로, 신들의 분노와 괴물, 마법사, 유혹 등 온갖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오디세우스의 귀환 서사가 중심축이다. 샤를리즈 테론은 오기기아 섬에 사는 여신 칼립소 역을 맡아 오디세우스의 발목을 잡는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했다.</p><p>해외 언론과 평단의 반응은 이미 공개됐다. 버라이어티는 "크리스토퍼 놀란,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다! 압도적 걸작"이라 평했고, 콜라이더는 "입이 떡 벌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썼다. 전작 '오펜하이머'가 전 세계에서 9억 50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만큼, '오디세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14409_2f48a316.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앤 해서웨이 포스터. / '오디세이' 공식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h3>놀란 감독 첫 한국 방문..."소금빵도 맛있더라"</h3><p>'오디세이' 개봉을 앞두고 놀란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내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굉장히 오랫동안 한국에 오고 싶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다"며 "어제는 한강을 따라 걸었다. 날씨가 굉장히 더운데 들어가서 시원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 소금빵도 맛있더라. 팬분들께서 저희를 환대해주셔서 좋았다"고 밝혔다.</p><p>놀란 감독이 한국 관객에 대해 각별한 감정을 품어온 것은 '인터스텔라'에서 비롯됐다. 그는 "제 영화를 갖고 한국에 오고 싶었다. '인터스텔라'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 한국 관객분들께서 '인터스텔라'를 정말 좋아해주셨고, 영화관에서 오랫동안 상영했단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p><p>실제로 '인터스텔라'는 2014년 국내 개봉 당시 약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놀란 감독 필모그래피 중 한국에서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남아 있다. 그는 "가본 적 없는 나라에서 내 영화를 좋아하는 건 정말 신기하고 기분 좋은 일이다. 관객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다. '테넷' 때도 오고 싶었는데 못 왔다가 드디어 '오디세이'로 오게 됐다. 정말 기쁘다"고 했다. '테넷' 개봉 시기가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렸던 만큼, 당시 내한이 불발된 것은 놀란 감독 본인에게도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p><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zz2ZH13NOi8?si=TTibKhFn9yojWbc0"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figcaption class="caption">'오디세이' 예고편.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h3>'퍼컬(퍼스널 컬러)'이 한국?!...크리스토퍼 놀란의 '한국 흥행' 성적표</h3><p>말보다 숫자가 먼저다. 놀란 감독의 작품이 한국 극장가에서 실제로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 흥행 기록으로 정리했다.</p><p><strong>5위. '테넷'(2020) </strong>: 국내 관객 수 약 200만 명.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가 전체가 침체된 상황에서 거둔 성적으로, 정상적인 개봉 환경이었다면 훨씬 높은 수치가 나왔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p><p><strong>4위. '오펜하이머'(2023)</strong> : 국내 관객 수 약 323만 명. 3시간의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R등급 영화 중 전 세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아카데미 7관왕 수상 이후 재개봉 수요가 이어졌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14507_a416a5a5.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오디세이’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p></p><p><strong>3위 '다크 나이트'(2008)</strong> : 국내 관객 수 약 480만 명. 배트맨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완성도로 평가받으며 히어로 장르의 가능성을 재정의한 작품으로 꼽힌다. 히스 레저의 조커는 지금도 역대 최고의 빌런 중 하나로 회자된다.</p><p><strong>2위. '인셉션'(2010) </strong>: 국내 관객 수 약 601만 명. 꿈속의 꿈이라는 다층 구조 서사로 개봉 직후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타임라인 해석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놀란 감독의 이름이 한국에서 '믿고 보는 브랜드'로 굳어지기 시작한 분기점이 된 작품이다.</p><p><strong>1위. '인터스텔라'(2014)</strong> : 국내 관객 수 약 1,038만 명. 놀란 감독 필모그래피 중 한국에서 유일하게 1000만 고지를 넘긴 작품이다. 개봉 이후 수차례 재개봉이 이뤄졌으며, 매 재개봉마다 극장을 채운 관객들로 한국이 '인터스텔라 성지'라는 말이 생겨났다. 놀란 감독 본인도 내한 당시 이 작품을 언급하며 한국 관객에 대한 각별한 감정을 직접 밝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14640_de030795.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포스터. /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figcaption></figure><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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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041</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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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54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42813_1a245e3b.jpg</image>
            <pubDate>Wed, 05 Aug 2026 14: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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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화제의 '오디세이' 보러가시나요…'이 내용' 모르고 가면 절반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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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42813_1a245e3b.jpg"></figure><p>5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The Odyssey)'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 첫날부터 실관람객 평점 9.83점, 예매율 47.1%를 찍으며 굳건하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가뿐히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42813_1a245e3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파이널 예고편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div></div></div><p>17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고대 그리스 신화를 놀란 특유의 숨 막히는 리얼리즘으로 꽉 채운 이 영화는, 거대한 스케일과 미친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고 있다.</p><p>    </p><h3>놀란의 스크린으로 부활한 가장 위대한 모험</h3><p>    </p><p>시간과 공간의 마술사, 놀란 감독이 이번엔 고대 그리스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꺼내 들었다. 환상적인 신화 속 이야기에 지독하리만치 끈질긴 생존기를 결합해 냈다. 화려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얼굴에 감탄하기 전,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대체 왜 그토록 험난한 길을 걸어야 했는지 배경을 알면 영화의 몰입도는 200% 수직 상승한다.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10년의 전쟁을 끝내고도 무려 10년이나 더 바다를 떠돌아야 했던 기구한 사연을 미리 짚어보자.</p><p>    </p><h3>가기 싫었던 '트로이 전쟁'과 목마의 전설</h3><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42908_1c7b441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파이널 예고편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div></div></div><p>모든 비극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루피타 뇽오)가 트로이로 납치되면서 시작됐다. 스파르타 왕을 중심으로 그리스 연합군이 결성되고 각지의 영웅들이 줄소환 되는 가운데, 갓 태어난 아들과 아내 곁을 떠나기 싫었던 지략가 오디세우스는 미친 척까지 해가며 징집을 피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p><p>    </p><p>지긋지긋하게 10년이나 이어진 전쟁은 그가 짜낸 '트로이 목마' 작전으로 마침내 끝이 난다. 이때 목마를 성안으로 들이는 결정적 스파이 시논 역을 맡은 엘리엇 페이지의 서늘한 존재감도 극초반의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p><p>    </p><h3>신의 분노를 산 10년의 저주받은 뱃길</h3><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42923_f1eb35b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파이널 예고편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div></div></div><p>전쟁에 이기고 콧노래를 부르며 고향으로 향하던 오디세우스 일행. 하지만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무스(빌 어윈)의 동굴에 갇히면서 진짜 비극이 싹튼다. 탈출하려고 거인의 눈을 찔렀는데, 하필 그 거인이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었을 줄이야!</p><p>    </p><p>포세이돈의 극대노로 그의 귀향길은 끔찍한 저주로 뒤바뀐다. 사람을 돼지로 만드는 마녀 키르케(서맨사 모튼)부터 섬에 그를 영원히 주저앉히려는 바다의 여신 칼립소(샤를리즈 테론)의 치명적인 유혹까지,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그나마 지혜의 여신 아테나(젠데이아)가 든든한 조력자로 나서며 이 험난한 여정에 힘을 보탠다.</p><p>    </p><h3>주인이 사라진 고향 '이타카'의 생지옥</h3><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42731_46b6486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디세이' 파이널 예고편 / 유튜브 '유니버설 픽쳐스'</figcaption></figure><div></div></div><p>오디세우스가 전쟁 10년, 바다 위 10년 도합 20년을 밖에서 맴도는 사이 고향 이타카는 쑥대밭으로 전락했다. 왕이 죽었다고 철석같이 믿은 탐욕스러운 구혼자들은 궁전을 꿰차고 매일 술판을 벌이며 권력을 주무른다. 왕비 페넬로페(앤 해서웨이)가 지혜를 짜내며 홀로 꿋꿋이 버티고, 훌쩍 자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는 암살 위협에 시달린다.</p><p>    </p><p>20년 만에 거지꼴을 하고 고향 땅을 밟은 오디세우스는, 구혼자 무리의 악랄한 우두머리 안티노오스(로버트 패틴슨)를 상대로 피 튀기는 처절한 복수극의 막을 올린다.</p><p>    </p><h3>신화가 아닌 '인간'의 처절한 생존기</h3><p>    </p><p>놀란의 '오디세이' 단순한 초자연적 판타지에 그치지 않는다. 거스를 수 없는 신의 분노와 거대한 운명 앞에서도 어떻게든 가족과 고향을 되찾으려는 한 인간의 끈질긴 의지를 지독하게 현실적인 시선으로 그려냈다. 20년에 걸친 핏빛 생존기와 숨 막히는 최후의 복수극은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가슴에 묵직하고 뜨거운 여운을 남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zz2ZH13NOi8?si=7wnOBozWklkuZglO"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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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chojoon@wikitree.co.kr (조희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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