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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키트리</title>

        <description>위키트리 | WIKITREE, ALWAYS ON</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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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0 Sep 2026 17: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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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미 해군 “한국, 핵잠 보유하려면 타당한 이유 있어야...국격 과시용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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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10/202609101748508041.jpg"></figure><p>미국 해군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명확한 운용 목적과 안보상 필요성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p>    <p>이는 한국이 작년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핵잠 건조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p>  <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10/img_20260910175108_2c283c1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미국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 있는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부 건물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div></div>  <p>미 해군 관계자는 9일(현지 시각) 하와이 진주만 히캄 합동기지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취재진과 만나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한 질문에 "한국은 핵잠수함을 보유해야 하는 타당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p>    <p>이어 "한국이 단지 국격의 상징성(status symbol)을 위해 핵잠을 구매한다면 그건 잘못된 이유일 것"이라며 "비용이 엄청나게 드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p>    <p>핵잠수함은 원자로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디젤 잠수함보다 장기간 수중에 머물 수 있고 장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p>    <p>반면 건조 과정뿐 아니라 원자로와 핵연료 확보, 전문 승조원 양성, 정비와 지원시설 구축까지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실제로 어떤 임무에 투입할지와 어느 범위까지 작전을 수행할지에 대한 운용 개념이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p>    <p>미 해군 관계자는 대릴 커들 미 해군참모총장(대장)의 과거 발언도 언급했다. 커들 총장은 한국의 핵잠 도입과 관련해 한국이 인근 해역을 한 번도 벗어나지 않는다면 핵추진 잠수함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힌 바 있다. </p>    <p>미 해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가 그 이유를 정해줄 수는 없다"며 "한국 스스로 타당한 이유를 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p>    <p>커들 총장은 작년 11월 방한 당시 한국의 핵잠 추진과 관련해 "그 잠수함이 중국을 억제하는 데 활용되리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예측"이라고 말했다. </p>    <p>또 "한국이 핵잠을 자국 주변 해역에서 운용하고, 그 환경에서 한국 잠수함과 함께 우리가 활동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p>  <p>같은 해 커들 총장은 한국의 핵잠을 "전 세계에 배치 가능한 자산"으로 규정하면서 한국 해군이 지역 해군을 넘어 글로벌 해군으로 역할을 확대할 책임이 생길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p>    <p>한국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장기간 잠항하며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고 감시할 수 있는 핵추진 잠수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p>    <p>반면 미국에서는 한국의 핵잠이 한반도 주변의 대북 억제에만 머물지 않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보다 넓은 역할을 맡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p><p>북한의 잠수함 전력 강화 가능성도 미 해군이 주목하는 사안이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의 지원으로 북한의 잠수함 능력이 향상될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가 북한을 돕는 것은 우려스럽다"며 "상당한 성능의 잠수함을 다수 보유한다면 상당한 전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p><p>다만 북한이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실질적인 작전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며 "아직까지 우리가 심각하게 걱정할 만한 징후는 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p>  <p>한미 조선 협력에 대해서는 한국 조선업계의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미 해군 관계자는 한국 조선업체들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표현하면서 미국이 현재 요구되는 속도로 함정을 건조하고 정비할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p>    <p>한국의 숙련된 인력과 체계적인 건조 공정 경험이 미국의 함정 건조·정비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타냈다.</p>    <p>다만 그는 "미국 밖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법적으로 제약이 따른다"며 "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항상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    <p>미국 내에서만 미 해군 함정의 건조와 수리를 허용하는 규정은 한미 조선 협력 확대 과정에서도 주요 제약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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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8703</link>
            <author>toto7429@wikitree.co.kr (유민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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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99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8/202609080955541813.JPG</image>
            <pubDate>Tue, 08 Sep 2026 10: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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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최근 트럼프가 하루에 60건 넘게 쏟아낸 '게시글' 시선 집중…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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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8/202609080955541813.JPG"></figure><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동절 연휴 동안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각종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다. 자신을 역대 최고의 미국 대통령으로 묘사하는가 하면 뉴멕시코주의 이름을 ‘뉴아메리카’로 바꾸거나 호르무즈 해협과 달 등을 미국 소유로 표현한 이미지도 게시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8/img_20260908100941_6a7045f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  <p>지난 7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에 60건이 넘는 게시물을 올렸다. 상당수는 AI로 생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미지였다. 이날도 뉴멕시코주를 ‘뉴아메리카’로 표시한 지도 등 수십 건의 게시물이 추가됐다.</p>  <div><h3>뉴멕시코는 ‘뉴아메리카’…영토 확장 이미지도 잇달아</h3></div><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8/img_20260908101516_2b0df84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이미지. 뉴멕시코주의 ‘NEW MEXICO’ 표기에 붉은색 X 표시를 하고 ‘NEW AMERICA’라고 바꿔 적었다. /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figcaption></figure><div></div>트럼프 대통령은 뉴멕시코 지도에서 ‘멕시코’라는 글자를 지우고 ‘아메리카’로 바꾼 이미지를 반복해서 게시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뉴멕시코의 이름을 뉴아메리카로 바꾸자고 제안했다”며 기존 이름보다 더 권위 있고 아름답다는 취지의 글도 남겼다.</p>    <p>다만 미국 대통령이 주의 명칭을 독자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 주지사는 “뉴멕시코의 이름은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반발했다.</p>    <p>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게시물에는 미국의 영토를 실제보다 넓게 표현한 이미지도 다수 포함됐다. 캐나다와 멕시코, 그린란드 등을 성조기로 뒤덮은 지도가 등장했고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표시한 게시물도 올라왔다. 달 사진에는 성조기와 함께 “달은 우리 것”이라는 문구가 적혔다.</p>    <p>미국과 캐나다가 맞닿아 있는 온타리오호를 ‘레이크 아메리카’로 표기한 이미지도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온타리오호의 미국 내 명칭을 ‘레이크 아메리카’로 변경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p>  <div><h3>로봇·헐크 호건·워싱턴까지…AI 이미지에 자신 내세워</h3></div><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8/img_20260908101552_5beb741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AI 생성 추정 이미지.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과 팔씨름하는 모습을 담았다. /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figcaption></figure><div></div></div>자신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초현실적인 이미지도 이어졌다. 전투용 로봇 사이에 서 있는 모습부터 성조기를 두르고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처럼 등장하는 장면,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말을 타거나 백악관에서 대화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상대로 아이스하키를 하며 ‘주지사’라고 부르는 만화 이미지도 올라왔다.</p>    <p>이란을 겨냥한 게시물도 다수였다. 중동 지도에서 이란 지역을 자신의 얼굴 옆모습처럼 바꾼 이미지와 성조기 무늬의 대형 망치로 이란 지도를 내려치는 모습 등이 게시됐다. 군함이나 카르그섬이 폭발하는 모습을 묘사한 이미지와 이란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표현한 도표도 등장했다.</p>  <div><h3>“미국 위해 수천억달러 벌었다”…근거는 제시 안 해</h3></div>  <p>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미국을 위해 막대한 투자 수익을 올렸다는 주장도 내놨다. 백악관에서 여러 주식시장 화면을 바라보는 AI 이미지와 함께 주식과 다른 자산을 통해 미국을 위해 “수천억달러”를 벌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금액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p>    <p>트럼프 행정부가 실제로 기업 지분을 확보한 사례로는 인텔이 있다. 미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기업 인텔 지분 약 10%를 취득했으며 해당 지분의 가치는 현재 500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평가된다.</p>    <p>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을 향한 비난도 이어갔다. 노동절 메시지에서는 민주당과 진보 진영을 겨냥해 미국을 파괴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사람들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자신을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표현한 이미지도 다시 게시했다.</p>  <div><h3>트럼프가 하루 수십 건 올린 ‘트루스소셜’, 대체 어떤 SNS?</h3></div>  <p>트루스소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인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주요 SNS에서 계정 이용을 제한받은 뒤 대안 플랫폼 구축에 나서면서 만들어졌다.</p>    <p>서비스는 2022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개됐다. 같은 해 4월 iOS 앱을 정식 출시했고 5월 웹 버전, 10월 안드로이드 앱으로 이용 범위를 넓혔다. 이후 해외 서비스와 그룹 기능, 메시지 기능 등을 추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이패드용 앱도 내놨다.</p>    <p>이용 방식은 기존 SNS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용자는 글과 사진, 영상, 링크 등을 올릴 수 있고 다른 이용자를 팔로우하거나 게시물에 반응할 수 있다. 트루스소셜에서는 게시물을 ‘트루스(Truth)’,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다시 공유하는 기능을 ‘리트루스(ReTruth)’라고 부른다. 팔로우한 계정의 게시물을 시간순으로 보는 홈 피드와 이용자 관심사에 맞춰 콘텐츠를 보여주는 ‘포 유(For You)’ 피드도 운영한다.</p>    <p>운영사인 TMTG는 표현의 자유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기존 대형 기술기업의 콘텐츠 관리 방식과 차별화를 강조해왔다. 다만 불법 콘텐츠와 성적 착취물, 불법 행위 등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는 게시물은 제한 대상으로 두고 있다.</p>    <p>TMTG는 2024년 기업인수목적회사 디지털월드애퀴지션과 합병을 마친 뒤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종목 코드는 트럼프의 이니셜을 딴 ‘DJT’다. 현재 TMTG는 트루스소셜 외에도 스트리밍 서비스 ‘트루스+’, 금융·핀테크 브랜드 ‘트루스파이(Truth.Fi)’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트루스소셜의 일부 공개 게시물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트루스 API’도 출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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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996</link>
            <author>hzun9@wikitree.co.kr (김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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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88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img_20260907220340_29105683.jpg</image>
            <pubDate>Mon, 07 Sep 2026 22: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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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란이 미국 파병 압박받는 한국을 콕 찍어 날린 '한글 경고장'... 정말 살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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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img_20260907220340_29105683.jpg"></figure><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img_20260907220340_2910568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mago Media Indonesia-shutterstock.com</figcaption></figure><div></div></div><p>미국의 파병 압박으로 호르무즈 해협 군사 개입을 검토하는 한국을 향해 이란 정부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한글로 직접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등 미국 측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의 군사적 기여를 지속해서 요구하는 가운데 이란 측은 파병 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p>    <p>외교부는 이에 대해 국제사회 및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발표하며 중동 지역 선박의 통항 안정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p>    <p>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7일(이하 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에 한글로 작성한 입장문을 직접 게재하고 한국의 군사 작전 참여 가능성을 강하게 견제했다. </p>    <p>바가이 대변인은 "이란과 대한민국의 관계는 64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양국 관계는 줄곧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며 우호적이었던 양국 역사를 언급했다. </p>    <p>하지만 그는 "현재 이란 국민은 미국의 침략적 행위에 맞서고 있다. 여성과 어린이를 상대로 한 미국의 전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파병을 검토하는 한국 측을 직접적으로 겨냥했다. </p>    <p>그는 "다른 국가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으로 주둔하거나 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침략 행위의 당사자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p>    <p>아울러 바가이 대변인은 "주권과 책임을 가진 어떠한 국가도 미국의 압력과 협박에 굴복해 위대한 이란 국민을 상대로 한 침략 행위와 끔찍한 범죄의 공모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img_20260907220544_30209fc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엑스 계정에 올린 한글 게시물 / 바가이 대변인 엑스  </figcaption></figure><div></div></div>  <p>해당 한글 게시물에는 위험한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경고성 문구가 삽입된 사진 자료도 함께 첨부됐다.</p>    <p>이란 측의 공개적인 경고는 미국 행정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파병 압박이 연일 이어지는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p>    <p>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해 중동산 원유를 대규모로 수입하는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에 직접 나서야 한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p>    <p>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이란과 관련한 파병 및 군사 지원 요청을 한국 정부로부터 거절당했다는 주장을 반복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p>    <p>외교 안보 라인에 이어 에너지 부처 수장도 동맹국의 파병을 재촉했다. </p>    <p>라이트 장관은 6일 "다른 국가들도 와서 이 노력에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맹국들이 조속히 군사자산을 지원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p>    <p>동맹국인 미국과 중동 주요 국가인 이란 사이에서 난처한 상황에 놓인 한국 외교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p>    <p>외교부는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부는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조속한 회복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우리 포함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을 위해 관련국들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p>    <p>이는 외교 채널을 가동해 이란을 포함한 관련 국가와 의견을 주고받고 있으며 이란의 반발이 사전에 충분히 예상됐던 사안인 만큼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소통을 통해 원만하게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p>    <p>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의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를 수출하는 해상 길목이다. </p>    <p>미국 에너지정보청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에서 30%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이동한다. </p>    <p>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국내 석유 수급 통계표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원유 수입 물량의 70% 이상을 중동 지역 산유국에 전적으로 의존한다.</p>    <p>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명분으로 한국의 군사 연합체 동참을 요구한 것은 과거에도 존재했다. </p>    <p>국방부의 파병 관련 공식 자료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2020년 미국의 호위 연합체 참여 압박이 거세지자 아덴만 일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청해부대의 작전 반경을 오만만과 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했다. </p>    <p>당시 한국 정부는 중동 내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이란과의 외교적 마찰을 줄이기 위해 미국 주도의 국제해양안보구상에 공식적으로 배속되는 대신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독자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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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887</link>
            <author>bluemoon@wikitree.co.kr (방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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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87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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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7 Sep 2026 17:5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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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우크라이나가 전쟁 와중에 갑자기 '포르노'를 합법화하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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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1756014215.jpg"></figure><p>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성인물 산업을 합법화하고 세금을 걷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불법으로 규정된 성인물 산업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연간 최대 2500만 달러(약 336억원)의 세수를 확보하고 이를 전쟁 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우크라이나 의회가 추진하는 법안이 통과되면 온리팬스(OnlyFans)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수천 명의 성인물 크리에이터들도 합법적으로 소득을 신고할 수 있게 된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img_20260907175226_8470729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 젤렌스키 대통령 X 영상 캡처 </figcaption></figure><div></div></p>    <p>우크라이나에서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달리 성인물의 제작과 유통이 형사처벌 대상이다. 관련 행위에는 최대 7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인물 산업이 이미 상당한 규모로 성장하면서 법과 현실의 간극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한편으로 성인물 제작자에게 세금을 요구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들이 세금을 벌어들인 행위 자체를 범죄로 규정하는 상황이다.</p>    <p>우크라이나 의회 재정위원장인 야로슬라프 젤레즈냐크 의원이 추진하는 법안은 이 같은 모순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법안은 성인 간 합의에 따른 성인물 제작과 유통을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 아동 성착취물이나 당사자의 동의 없이 제작된 콘텐츠 등에 대한 처벌은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7월 14일 우크라이나 의회 1차 표결에서 231표를 얻어 통과됐으며 현재 2차 표결을 앞두고 있다.</p>    <p>젤레즈냐크 의원이 합법화를 주장하는 이유는 단순히 세수 확보에 그치지 않는다. 현재의 금지 제도가 오히려 경찰의 부패와 갈취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p>    <p>젤레즈냐크 의원은 성인물 크리에이터들이 세금을 신고하지 않으면 탈세 혐의를 받을 수 있고 세금을 신고하면 성인물 관련 법률 위반으로 수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두고 “비극적이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상황”이라고 표현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img_20260907175511_dc7507b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우크라이나 군인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X   </figcaption></figure><div></div></p>    <p>문제는 실제 산업 규모가 이미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커졌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세무당국이 온리팬스 모회사인 영국계 피닉스 인터내셔널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에만 약 7900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온리팬스를 통해 1억31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일부 크리에이터는 월 2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p>    <p>세무당국이 이 자료를 확보하면서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온리팬스 등 해외 플랫폼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도 세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득을 정상적으로 신고하는 순간 자신이 우크라이나 법률상 불법으로 규정된 성인물 제작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당국에 드러날 수 있다.</p>    <p>실제로 일부 크리에이터는 세금을 신고한 뒤에도 성인물 제작과 관련한 수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성인물 제작자들 사이에서는 세금을 내고도 범죄자로 취급받는 상황을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p>    <p>현지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현재의 금지 제도가 경찰과 성인물 산업 사이의 부패 구조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경제안보국은 2024년 7월부터 온리팬스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으며 일부 조사 대상자들은 2020~2023년 소득과 관련해 약 1억1500만 흐리우냐(약 250만 달러)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전해졌다.</p>    <p>경찰 수사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최근 3개 지역에서 성인물 산업을 묵인하는 대가로 공무원들이 최대 2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사건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물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면서도 실제 산업이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탓에 경찰이나 수사기관이 단속을 빌미로 개입할 여지가 커졌다는 지적이다.</p>    <p>성인물 크리에이터 스비틀라나 드보르니코바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온리팬스에서 약 1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경찰 수사를 받은 뒤 성인물 합법화를 요구하는 청원을 냈다. 드보르니코바는 자신이 약 900만 달러가 아니라 약 90만 달러에 해당하는 세금을 납부했다고 주장하면서 세금을 낸 사람을 범죄자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청원에는 일주일 만에 2만5000명 이상의 서명이 모였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의회가 관련 법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p>    <p>드보르니코바는 러시아와의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안에서 활동할 경우 체포될 수 있기 때문에 해외를 오가며 방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에 따르면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면서 몇 주에 한 번씩 프랑스나 스페인 등으로 이동해 온리팬스 방송을 진행한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처벌받을 수 있지만 해외에서 활동하면 현지 법률의 적용을 받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p>    <p>드보르니코바만 이런 방식으로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우크라이나 성인물 크리에이터 상당수가 처벌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일부는 아예 이주했고 일부는 인접국을 오가며 콘텐츠를 제작한다. 조지아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온리팬스 크리에이터들이 상당수 모여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가 세금을 걷기 어려워진다는 점도 합법화 논의의 배경이 됐다.</p>    <p>반대로 우크라이나에 남아 활동하는 이들도 있다. 서부 르비우에서는 이리나 모시이추크가 비존이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컨설팅 업체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는 수십 명의 모델이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델들은 주로 해외 시청자를 대상으로 방송한다.</p>    <p>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방송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러시아군의 공습경보가 울리면 방송을 중단하고 방공호로 이동해야 한다. 모시이추크는 매달 약 5000달러의 세금을 내고 있으며 합법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면 납부하는 세금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p>    <p>법안 지지자들은 성인물 합법화가 세수 확보뿐 아니라 수사기관의 인력과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는 성인 간 합의로 제작된 콘텐츠까지 형사사건의 대상이 될 수 있어 경찰과 검찰, 법원이 상당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인물 제작자들을 대거 수사하는 대신 아동 성착취물이나 강제 촬영, 동의 없는 유포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할 수 있다는 논리다.</p>    <p>젤레즈냐크 의원은 합법화 이후 연간 최대 2500만 달러의 세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전쟁 수행에 필요하다고 밝힌 연간 국방비 규모가 약 1200억 달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전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작다. 그러나 의원들은 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세입원을 하나라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p>    <p>2500만 달러라는 금액은 우크라이나가 실제 전장에서 사용하는 무기와 비교하면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젤레즈냐크 의원은 이 돈으로 군용 드론 약 3만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막대한 전쟁 비용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온라인에서 이미 발생하고 있는 소득을 과세 대상으로 전환하면 별도의 산업을 새로 만들지 않고도 군사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p>    <p>우크라이나 정부 입장에서는 전쟁이 길어질수록 재정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점도 변수다. 국제사회의 군사·재정 지원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확보할 수 있는 세원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인물 산업 합법화는 거액의 전쟁 비용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아니지만 이미 존재하는 지하경제를 과세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p>    <p>다만 법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차 표결을 통과했지만 2차 표결과 이후 대통령 서명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법안이 시행되더라도 성인물 산업 전체를 아무런 제한 없이 허용하는 방식은 아니다. 아동 성착취물이나 비동의 촬영·유포 등은 계속 형사처벌 대상으로 남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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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87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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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6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img_20260905174004_0cdae810.jp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18:0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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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네팔 대홍수 10일 만에 발전소 터널서 1명 구조…중국인으로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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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img_20260905174004_0cdae810.jpg"></figure><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img_20260905174004_0cdae81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네팔 라수와 지역 둔체의 군부대 헬기장에서 군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네팔 구조 당국은 5일(현지 시각) 현지에 있는 한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1명을 구조했다고 네팔 총리실과 네팔군이 밝혔다. 전날(4일) 네팔인 직원 2명에 이어 이틀 연속 구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러 발전소 터널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실종자에 대한 구조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대홍수가 발생한 네팔 현지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실종자 1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p><div><h3>네팔, 현지 발전소 터널서 중국인 1명 구조…대홍수 10일만</h3></div>  <p>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네팔 대홍수 발생 열흘 만인 5일(현지 시각)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1명이 구조됐다. 전날(4일) 네팔인 발전소 직원 2명에 이어 이틀 연속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이날 중국인을 구조한 장소는 실종 한국인 9명이 근무하던 발전소로 확인됐다.</p>  <p>라자 람 바스넷 네팔군 대변인은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에서 방금 중국인 한 명을 구조했다"라고 밝혔다.</p>    <p>네팔군과 한국 재난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구조팀이 중국인 남성을 길이 225m의 터널에서 생존 상태로 발견했으며 현지 군 의료진이 그의 건강 상태를 확인 중이라고 네팔군은 전했다.</p><p>이런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이 대홍수가 발생한 네팔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p><p>  <h3>조현 외교부 장관 네팔 방문…"우리 근로자 가족과 만나 대책 논의해 보겠다"</h3></p>    <p>출국을 위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조현 장관은 "아직 소식이 없는 우리 근로자들의 가족과 만나고 함께 대책에 관해 논의해 보겠다"라며 "현장 구호팀과도 논의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팔과 우리는 오랜 관계를 맺어온 우방"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재건할 것인지에 대해 네팔 정부 요인들과 논의해 보고 한국 정부의 지원·재건 참여 방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덧붙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img_20260905175200_cffb7fc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네팔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조현 장관은 "아직 소식이 없는 우리 근로자들의 가족과 만나고 함께 대책에 관해 논의해 보겠다"라며 "현장 구호팀과도 논의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팔과 우리는 오랜 관계를 맺어온 우방"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재건할 것인지에 대해 네팔 정부 요인들과 논의해 보고 한국 정부의 지원·재건 참여 방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외교부는 조현 장관이 이날부터 7일까지 네팔을 방문해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과 한-네팔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네팔 측에 한국인 실종자 수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끔 지원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조 장관은 네팔에 체류 중인 한국인 실종자 가족, 한국 기업 관계자 등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현지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도 격려할 계획이다.</p><p>앞서 조현 장관은 커날 장관과 지난달 27일, 31일 통화하면서 한국인 실종 추정 지역에 대한 집중적 수색 등을 요청했었다.</p>  <p>조현 장관은 네팔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p><h3>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실종된 한국인들 수색 이어가고 있어</h3><p>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들을 찾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소속 7명은 이날 오전 네팔 군 기지에서 헬기를 타고 수색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날 수색 지역은 위어댐 인근 터널과 파워하우스 인근 지역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두 장소는 한국인이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지난달 26일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에 종사하던 한국인 9명이 실종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img_20260905175642_290842f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4일(현지 시각) 네팔 라수와 지역 위어댐 인근에서 대규모 홍수로 연락 두절된 한국인들을 찾기 위해 드론으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는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들을 찾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소속 7명은 이날 오전 네팔 군 기지에서 헬기를 타고 수색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날 수색 지역은 위어댐 인근 터널과 파워하우스 인근 지역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두 장소는 한국인이 실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지난달 26일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에 종사하던 한국인 9명이 실종됐다. /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figcaption></figure><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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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63</link>
            <author>sky@wikitree.co.kr (손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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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4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img_20260905152922_bbb416e3.jp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15:3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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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네팔 출신 직원들 요청에… 무려 135억 원 기부한 '글로벌 반도체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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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img_20260905152922_bbb416e3.jpg"></figure><p>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의 복구를 위해 1000만 달러(약 135억 원)를 기부했다. 네팔에서 기업과 개인, 국제기구 등의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대규모 기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img_20260905152922_bbb416e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시구, 시타를 마치고 포옹하고 있다. 2026.6.7   / 뉴스1</figcaption></figure></div>  <h3>네팔 홍수 복구에 1000만 달러… 기술 기업 지원 중 최대 규모</h3>  <p>카트만두 포스트 등 네팔 현지 매체는 지난 4일(현지 시각) 엔비디아와 황 CEO가 네팔 총리 재난구호기금에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기부금은 히말라얀 은행을 통해 재난구호기금에 전달됐다.</p>    <p>이번 지원은 최근 네팔을 강타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뤄졌다. 네팔 정부는 피해가 커지자 국제사회와 기업, 개인 등을 대상으로 구호와 복구를 위한 지원을 요청해왔다.</p>    <p>이번 기부는 지난달 26일 보테코시강 홍수 이후 네팔이 기술 기업으로부터 받은 재정 지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현지 매체는 네팔의 홍수 복구를 위한 기업 기부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규모라고 전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img_20260905152955_3a0736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젠슨 황.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div>  <p>기부 추진 과정에는 엔비디아에서 근무하는 네팔 출신 직원들도 참여했다. 50명이 넘는 직원들이 회사에 피해 지역 구호와 재건 지원을 요청했고, 이를 계기로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p>    <p>스와르님 와글레 네팔 재무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황 CEO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p>    <p>와글레 장관은 “네팔 정부를 대표해 홍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재난구호기금에 1000만 달러를 기부한 젠슨 황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p>    <p>이어 이번 지원금이 피해 주민들의 구호와 재건에 추가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가 더 많은 사람들이 뜻깊은 일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p>    <p>와글레 장관에 따르면 황 CEO의 기부 이후 네팔 재난구호기금의 총 모금액은 약 6600만 달러(약 891억 원)를 넘어섰다.</p>  <h3>오는 28일 뉴욕서 이재용·최태원 만날 예정</h3>  <p>황 CEO는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회동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는 28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리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에 참석할 계획이다. 올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된 황 CEO도 이 자리에 함께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img_20260905153020_84c4fbe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최태원 SK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div>  <p>코리아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올해 연례 갈라는 28일 오후 6시 미국 뉴욕 시프리아니 사우스 스트리트에서 열린다. 황 CEO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에서의 리더십과 한미 경제 협력에 대한 기여 등을 인정받아 2026년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p>    <p>코리아소사이어티는 황 CEO와 한국 기업들의 협력 관계도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언급했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LG전자, 두산 등과 이어온 협력 관계를 소개하면서 한국이 글로벌 AI 인프라 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p>    <p>이 회장과 최 회장 역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만큼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은 글로벌 AI·반도체 공급망에서 엔비디아와 사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만남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p>  <h3>엔비디아 2분기 매출 962억 달러… 전년 대비 106% 증가</h3>  <p>엔비디아는 최근에도 AI 관련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p>    <p>엔비디아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해당 분기 매출은 9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8% 늘었다.</p>    <p>전체 실적 가운데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 폭이 컸다.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7% 증가했다.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면서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p>    <p>황 CEO 역시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컴퓨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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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45</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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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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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4 Sep 2026 18: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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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머스크가 미국 중간 선거를 위해서 지갑을 열었다 (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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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img_20260904180539_e8b953a7.jpg"></figure><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img_20260904180539_e8b953a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Joshua Sukoff-shutterstock.com  </figcaption></figure><div></div></div><p>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직접 설립한 민간 정치 자금 단체(슈퍼팩) '아메리카 팩'을 통해 미국 중간선거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며 약 보름간 80만 달러(약 10억 9000만 원)를 지출했다. </p>    <p>해당 자금의 90%는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텍사스주를 비롯해 메인주와 오하이오주 등 연방 상원의원 선거 격전지에 집중적으로 투입됐다. </p>    <p>2024년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당선을 위해 2억 6000만 달러를 지출한 바 있는 머스크는 이번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1억 2000만 달러의 추가 지출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돼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선거 영향력 행사가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p>    <h3>아메리카 팩의 중간선거 자금 집행 현황</h3>    <p>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CNN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가 설립한 아메리카 팩은 지난 2일 야간 연방선거위원회에 중간선거와 관련된 첫 자금 지출 내역을 공식 보고했다. </p>    <p>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객관적 회계 자료에 의하면 아메리카 팩은 지난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총 80만 달러의 정치 자금을 집행했다. </p>    <p>이 가운데 전체 지출액의 90%에 달하는 예산이 연방 상원의원 선거 지원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p>    <p>이번에 신고된 지출 내역의 대부분은 인쇄비 항목으로 분류돼 있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우편물 형태의 선거 광고 제작 및 발송에 주로 사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p>    <p>슈퍼팩은 일반 정치활동위원회와 달리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무제한으로 자금을 모금해 독립적인 지출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외곽 후원 조직이다. 머스크 역시 이러한 선거 제도를 활용해 연방 차원의 선거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p>    <p>연방선거위원회는 투명한 선거 자금 운영을 위해 슈퍼팩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정기적으로 보고받아 일반에 공개하는 법적 의무를 지니고 있다.</p>    <h3>텍사스 및 주요 상원의원 격전지 지원</h3>    <p>아메리카 팩의 상원의원 선거 지원금 내역을 지역별로 세분화하면 머스크의 기업 거점과 주요 정치적 격전지에 자금이 집중된 경향이 나타난다. </p>    <p>대표적으로 연방 상원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텍사스주에 가장 많은 24만 7000 달러가 투입됐다. 스페이스X의 핵심 시설과 테슬라 본사가 소재한 텍사스주는 전통적인 공화당의 텃밭으로 분류됐으나,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격전지로 부상했다. </p>    <p>현재 텍사스주에서는 민주당 소속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와 공화당 소속 켄 팩스턴 후보가 팽팽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p>    <p>연방선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탈라리코 선거 캠프는 지난 5월 말부터 선거 광고 집행에만 2500만 달러를 쓰며 자금력에서 팩스턴 후보 측을 크게 압도하고 있다. </p>    <p>이에 아메리카 팩이 공화당 방어를 위한 대규모 외곽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p>    <p>텍사스주 외에도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메인주 선거에 17만 달러가 배정됐다. 이어 존 허스티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가 나선 오하이오주 선거에도 10만 6000 달러가 집행됐다. </p>    <p>아울러 ▲뉴햄프셔주 9만 1459달러 ▲아이오와주 5만 4600달러 ▲미시간주 2만 5605달러 ▲알래스카주 선거에 1만 7235달러의 자금이 각각 지원됐다. </p>    <p>상원의원 선거뿐만 아니라 연방 하원의원 선거를 겨냥해서도 총 9만 달러가 지출됐다. </p>    <p>하원 선거 지원금은 ▲위스콘신 ▲뉴욕 ▲버지니아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등 주요 스윙 스테이트 내 일부 격전 선거구에 분산 투입됐다.</p>    <h3>머스크의 선거 자금 투입 이력 및 전망</h3>    <p>선거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11월 중간선거 본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아메리카 팩을 통한 정치 자금 투입 규모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한다. </p>    <p>앞서 지난 7월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번 중간선거를 위해 아메리카 팩에 최대 1억 2000만 달러의 정치 자금을 지출하는 내부 방안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p>    <p>이는 지난 8월 하순 보름 동안 집행된 80만 달러와 비교해 150배에 달하는 막대한 액수다.</p>    <p>과거 선거 자금 집행 이력을 살펴보면 머스크는 미국 주요 선거철마다 공화당의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거액을 동원해 왔다. </p>    <p>가장 최근 치러진 2024년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2억 6000만 달러(한화 약 3700억 원)을 투입해 화제를 모았다. </p>    <p>연방선거위원회의 대선 정치자금 통계에 따르면 단일 개인이 2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한 것은 미국 선거 역사상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p>    <p>대선 종료 직후 머스크는 정치 자금 지출을 훨씬 줄이겠다고 밝혔으나, 이번 중간선거에서 다시 1억 달러가 넘는 자금 투입을 예고하며 공화당의 주요 자금줄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p>    <p>미국 선거 자금 분석 기관의 통계에 의하면 중간선거는 대통령 선거에 비해 전체 투표율이 낮아 대규모 자본을 활용한 우편물 및 미디어 물량 공세가 선거구별 개별 후보의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난다. </p>    <p>아메리카 팩의 막대한 자본은 상하원 의회 권력 지형을 결정지을 주요 경합 주에서 막판 핵심 변수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p>    <p>미국 정치권 내부에서는 특정 억만장자의 천문학적인 자금력이 선거판 전체를 좌우하는 현상에 대해 지속적인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현행 선거법 구조상 이러한 무제한 독립 지출을 직접적으로 제재할 실질적 법적 장치는 부재한 상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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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15</link>
            <author>bluemoon@wikitree.co.kr (방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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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27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1553511581.jpg</image>
            <pubDate>Fri, 04 Sep 2026 15:5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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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기적이다…네팔, 대홍수 9일 만에 생존 직원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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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1553511581.jpg"></figure><p>대규모 홍수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네팔에서 사고 발생 9일 만에 수력발전소에 고립됐던 직원 2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됐다. 같은 강 수계에서는 한국인 9명의 실종 사고도 발생한 상황이어서 이번 구조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img_20260904155355_d539b6b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네팔에서 사고 발생 9일 만에 수력발전소에 고립됐던 직원 2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됐다.  / 온라인 커뮤니티</figcaption></figure><div></div></div>  <p>4일(현지 시각) 네팔 당국과 군 등에 따르면 구조대는 이날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의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생존한 네팔인 직원 2명을 발견했다.</p>    <p>구조된 직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이 어떤 경위로 홍수 이후 9일 동안 터널 안에서 버틸 수 있었는지와 당시 터널 내부 상황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p>    <p>두 사람이 발견된 발전소는 이번 홍수로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과 같은 트리슐리강 수계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한국인 실종 사고가 발생한 곳과는 약 30㎞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네팔에서는 최근 집중호우와 이에 따른 대규모 홍수로 전국 곳곳의 도로와 교량이 무너지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산악 지형이 많은 네팔의 특성상 폭우가 쏟아질 경우 산사태와 급류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구조 작업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전해진다.</p>    <p>네팔 재난관리청은 이번 대홍수로 피해를 본 주민이 약 160만 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이는 네팔 전체 인구의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다.</p>    <p>기반시설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도로와 교량이 유실되면서 약 3700가구, 1만4000여 명이 외부와 단절된 채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지역은 교통망이 끊기면서 구조 인력과 구호 물자를 투입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p>    <p>특히 네팔의 수력발전 시설은 강과 계곡 주변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홍수 피해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된다. 급격히 불어난 강물이 발전소 시설과 주변 도로를 덮치면서 근로자들의 대피와 구조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트리슐리강 유역 역시 네팔의 주요 수력발전 시설이 밀집한 지역 중 하나다. 이번 홍수 피해로 발전소와 인근 공사 현장 등에 있던 인원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p>    <p>사고 발생 9일 만에 발전소 터널에서 생존자가 발견되면서 현지 구조당국은 접근이 어려운 시설과 고립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홍수로 지형과 시설물이 크게 훼손된 데다 일부 지역의 교통망까지 끊긴 상태여서 구조 작업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p>    <p>한국인 실종자들이 발생한 지역에서도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당국과 관계 기관은 추가 생존자 여부를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네팔 전역의 피해 규모 역시 구조 및 복구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추가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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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271</link>
            <author>toto7429@wikitree.co.kr (유민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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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22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1129349281.jpg</image>
            <pubDate>Fri, 04 Sep 2026 11:3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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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전쟁 안 하는데 러시아 절반도 안 돼”… 푸틴이 '한국' 소환했다,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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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1129349281.jpg"></figure><p>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의 저출생 문제를 국가 안보 차원의 과제로 규정하면서 한국의 출산율을 직접 거론했다. 전쟁이 출산율 하락의 주된 원인만은 아니라는 주장을 펴는 과정에서도 한국을 비교 대상으로 들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img_20260904113013_f23c656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크렘린궁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  <p>3일(현지 시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총회에서 현재 출산율이 충분하지 않다며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출산 문제가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안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하며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p>  <h3>푸틴, 한국 출산율 거론하며 저출생 대책 강조</h3>  <p>푸틴 대통령은 자국의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은 아니라면서 한국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한국의 출산율은 0.7로 우리보다 두 배 이상 낮다”며 한국을 직접 비교 대상으로 언급했다. 이어 “그렇다고 우리가 그 수준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라며 러시아의 출산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p>    <p>푸틴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한국의 0.7명은 최근 확정된 2025년 수치가 아니라 이전의 낮은 출산율 수준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명에서 2024년 0.75명, 2025년 0.80명으로 올랐다.</p>    <p>우크라이나 전쟁을 뜻하는 러시아식 표현인 특별 군사 작전이 출산율에 미친 영향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별 군사 작전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며 “일본에는 특별 군사 작전이 없고 한국에도 없다”고 말했다. 전쟁이 출산율 하락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저출생 문제를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다.</p>    <p>그는 러시아 극동 지역의 출산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도 거론했다. 전국적으로 최소한 극동 지역 수준의 출산율을 달성하고, 극동 지역은 그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약 1.37명 수준이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img_20260904113123_125495a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크렘린궁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첫 출산 연령 29세 언급… 가족·청년 여성 지원 제시</h3>  <p>출산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자국 여성이 첫아이를 낳는 평균 연령이 약 29세라고 설명하며 첫 출산 연령이 높아질 경우 둘째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필요한 시간과 여력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자녀를 낳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과 젊은 여성을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p>    <p>출산 가정에 대한 현금 지원 정책도 거론했다. 푸틴 대통령은 극동 지역에서 셋째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지급하는 지원금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양육 여건 개선과 가족 지원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p>  <h3>국내 합계출산율 0.80명… 출생아 2년 연속 증가</h3>  <p>한국의 최근 확정 통계를 보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은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는 25만 4341명으로 전년보다 1만 6024명, 6.7% 늘었다. 2024년 3.6% 증가한 데 이어 2년 연속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15년 만에 가장 높았다.</p>    <p>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보다 0.05명 상승했다. 2021년 0.81명 이후 4년 만에 다시 0.8명대를 기록했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8명에서 2023년 0.72명으로 내려갔다가 2024년 0.75명, 2025년 0.80명으로 2년 연속 올랐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지난해 5.0명으로 전년보다 0.3명 증가했다.</p>    <p>연령별로는 3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이 인구 1000명당 73.1명으로 가장 높았다. 30대 후반은 52.1명, 20대 후반은 21.2명이었다. 20대 초반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전년보다 출산율이 상승했다. 35세 이상 산모가 전체 출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3%로 전년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출산한 여성의 평균 연령은 33.8세로 0.2세 상승했고 첫째아 출산 여성의 평균 연령은 33.2세였다.</p>    <p>출생 순위별로는 첫째아가 15만 87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2600명, 8.6% 증가했다. 둘째아는 7만 9200명으로 3300명, 4.4% 늘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남이 1.09명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 1.06명, 충북 0.96명 순이었다. 서울은 0.63명, 부산은 0.74명으로 집계됐다.</p>    <p>올해 들어서도 월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생아는 2만 3111명으로 1년 전보다 3115명, 15.6% 늘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개월 연속 증가했고 6월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0.11명 상승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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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22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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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7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img_20260902081955_65d21d0d.jpg</image>
            <pubDate>Wed, 02 Sep 2026 09:0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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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백악관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 열려있다”…트럼프 평양 방문 가능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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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img_20260902081955_65d21d0d.jpg"></figure><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img_20260902081955_65d21d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자료 사진.백악관이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백악관은 지난해부터 미국의 대북 정책에 변함이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제조건 없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북한에 유화 메시지를 보냈다. 백악관 당국자는 1일(현지 시각)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매체 질의에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과 대화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라고 답했다.         / 연합뉴스 </figcaption></figure><div></div></div><p>백악관이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백악관은 지난해부터 미국의 대북 정책에 변함이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제조건 없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북한에 유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p><div><h3>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다”</h3></div>  <p>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당국자는 1일(현지 시각)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매체 질의에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과 대화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라고 답했다.</p>    <p>백악관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에 김정은과 한반도를 안정시키는 세 차례 역사적인 회담을 했다"라고도 언급했다.</p>    <p>백악관 당국자는 미국의 대북 정책이 변하지 않았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가 미국의 대북 정책에 포함되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p>    <p>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목표가 북한 비핵화인가'라는 질문에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p>    <p>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6일 트럼프 행정부가 여전히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담당 부처에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론했지만 백악관에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다.</p>    <p>다만 백악관은 지난 5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img_20260902085157_bd3f73c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자료 사진. 백악관이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백악관은 지난해부터 미국의 대북 정책에 변함이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제조건 없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북한에 유화 메시지를 보냈다. 백악관 당국자는 1일(현지 시각)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매체 질의에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과 대화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라고 답했다.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런 가운데 존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평양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1일(현지 시각) 예상했다. 존 볼턴은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다.</p>    <p>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의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대담에서 "트럼프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북한 지도자를 만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고 2019년 비무장지대(DMZ) 회동에선 북한 땅에 들어간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으니 남은 단계는 하나뿐이다. 바로 트럼프가 평양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p>    <p>이어 "트럼프는 왜 (북미) 회담을 원하는가. 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 싶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대통령도 11월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두 번째 임기의 마지막 2년에 접어든"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그랬듯 국내에서 의회를 상대하기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리려 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p>  <p>그러면서 "트럼프는 싱가포르에서도 김정은에게 '나와 함께 에어포스원(미국 대통령 전용기)에 타는 게 어떠냐. 그리고 우리가 평양에 들르는 것'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라며 "평양 방문의 목적은 홍보 효과다. 정말로 그게 전부"라고 덧붙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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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73</link>
            <author>sky@wikitree.co.kr (손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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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53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1513063941.jpg</image>
            <pubDate>Tue, 01 Sep 2026 15:1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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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속보] 네팔·중국 대홍수 사망자 1000명 넘겨…실종자 44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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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1513063941.jpg"></figure><p>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강타한 대홍수 관련 전체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img_20260901151321_fe14a10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수해를 입은 네팔 중북부 비두르 시내에서 덤프트럭이 토사에 처박혀 있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p>1일(현지 시각) AFP·AP 통신에 따르면 네팔 지역 대홍수 관련 사망자가 987명으로 늘었다고 네팔 재난관리청이 밝혔다.</p><p>이에 따라 중국 측 사망자 16명과 합한 전체 사망자는 1003명으로 집계됐다.</p><p>실종자는 네팔 측에서 30916명, 중국에서 546명 등 총 4462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img_20260901151406_d8e8ef8a.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수해를 입은 네팔 중북부 비두르 시내에서 당국이 중장비를 이용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p>이재명 대통령은 네팔 대홍수로 국민 9명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 "네팔 정부, 기업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조기 수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이날 밝혔다.</p><p>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어렵지만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구조 인력과 헬기 등 가용 장비의 추가 투입도 적극 추진하기 바란다"고 했다.</p><p>덧붙여 "2차 홍수 우려와 악천후 등으로 현지 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며 "수색 인력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p><p>이 대통령은 "큰 피해를 입은 네팔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서둘러 달라"며 "실종자분들의 조속한 생환을 기원하며 악조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신속대응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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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533</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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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0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200553_3207002d.jp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20:1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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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일본 최고령자 할머니 별세... 80세 넘어서도 산부인과·내과 전문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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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200553_3207002d.jpg"></figure><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200553_3207002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일본 내 최고령자로 생존해 있던 나라현 야마토코리야마시 거주자 가가와 시게코 씨.     지난 27일 향년 115세의 나이로 별세/ 유튜브 'MBS 뉴스'</figcaption></figure><div></div></div><p>초고령 사회로 진입해 100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10만명에 육박하는 일본 내 최고령자로 생존해 있던 나라현 야마토코리야마시 거주자 가가와 시게코 씨가 지난 27일 향년 11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p>    <p>31일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911년 5월에 출생한 고인은 지난해 7월 오이타현 나카쓰시에서 거주하던 114세 여성이 사망한 직후부터 일본 최고령자 자리를 이어받아 유지해 왔다.</p>    <p>고인의 구체적인 사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p>    <p>생전 고인은 오랜 기간 근현대기를 거치며 전문 의료인으로서 지역 사회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p>    <p>고인은 1934년 오사카 여자고등의학전문학교(현재의 간사이의과대학)를 졸업한 뒤 병원 근무를 시작하며 의료인의 길을 걸었다. </p>    <p>이후 1937년 자신의 거주지인 야마토코리야마시에서 직접 병원을 개업해 지역 주민들을 진료했다. </p>    <p>고인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80세가 넘어서도 산부인과 및 내과 전문의로서 활동하며 다수의 환자를 돌봤다. </p>    <p>특히 고인은 109세의 고령이던 2021년 4월 도쿄 올림픽 최고령 성화 봉송 주자로 직접 참여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p>    <p>당시 휠체어에 의지한 채 성화를 전달하던 고인의 모습은 고령화 사회의 노년층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기록됐다.  </p>    <p>시게코 씨가 115세의 나이로 별세함에 따라 일본 국내 최고령자의 지위는 교토시에 거주하는 114세의 기시모토 후요 씨에게로 승계됐다. </p>    <p>세계 최고령자 기록의 변천사 역시 통계적 관점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p>    <p>앞서 1908년 5월에 태어나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 기록에 등재돼 있던 일본 효고현 아시야시 거주자 이토오카 도미코 씨가 2024년 12월 29일에 116세의 나이로 노인 요양 시설에서 숨을 거뒀다. </p>    <p>도미코 씨의 사망 이후 현재 세계 최고령자의 타이틀은 1909년 8월 21일에 출생한 영국인 에셀 캐터햄 씨가 새롭게 보유하게 됐다.</p><p>영국의 공영 방송 매체와 기네스 월드 레코드 홈페이지 기록 등에 따르면 에셀 캐터햄 씨는 영국 역사상 최장수 인물로 공식 인정받았다.</p><p>그는 1976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두 딸 역시 2000년과 2020년에 각각 먼저 세상을 떠나는 일을 겪었음에도 현재 요양원에서 손주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장수하고 있다.</p>    <p>캐터햄 씨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모든 기회에 "예스"라고 답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절제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을 장수의 비결로 언급한 바 있다.  </p>    <p>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이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고령자 인구 통계 자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본 내 100세 이상 고령자 수는 55년 연속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p>    <p>지난해 9월 기준으로 일본의 100세 이상 전체 인구는 9만 9736명으로 집계돼 1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p><p>이는 1년 전 통계 수치와 직접 비교했을 때 4644명이 새롭게 증가한 규모다. 해당 통계를 성별 기준으로 세부 분석해 보면 100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인구 비율이 남성보다 약 7.3배가량 집중돼 있어 여성의 기대 수명이 남성보다 훨씬 길다는 사실을 수치로 증명하고 있다.</p>    <p>일본 정부가 1963년 노인복지법을 처음 제정할 당시 일본 전역의 100세 이상 고령자가 153명에 불과했던 점을 과거 통계와 비교해 보면 반세기 만에 장수 인구가 급증했음을 수치상으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p>    <p>국내외 보건 의료 전문가들은 현대 의료 기술의 발달과 노년층 영양 상태의 전반적인 개선, 그리고 공중 보건 복지 시스템의 확립이 이러한 장수 인구 증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p><p>    향후 인구 구조의 변화 추이를 객관적으로 고려할 때 일본의 100세 이상 장수 인구는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관측되며, 이에 적합한 사회 의료망 및 복지 인프라의 확충이 일본 정부의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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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07</link>
            <author>bluemoon@wikitree.co.kr (방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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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0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191239_8b400ad1.jp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19:1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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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트럼프 "이란 전쟁 안 도와준 한국, 기억해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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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191239_8b400ad1.jpg"></figure><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한국이 미국의 지원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다시 한번 불만을 나타냈다.</p><p>한국에 주둔한 미군 규모까지 직접 언급하며 동맹국의 미국 지원을 강조한 만큼, 이란전을 둘러싼 한미 간 입장 차이가 다시 외교 현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p>    <p>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동맹국을 돕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동맹국들이 응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을 지목하면서 “한국에 약 4만명의 미군이 있다”며 이란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지만 한국 측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p>    <p>다만 주한미군 규모는 현재 약 2만8500명 수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4만명과는 차이가 있다. 주한미군 측도 약 2만8500명의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191239_8b400ad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는 이재명 대통령 / 뉴스1</figcaption></figure></div>  <h3>트럼프 “한국에 도움 요청했지만 안 한다고 했다”</h3>  <p>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국이 동맹국을 돕고 있지만 동맹국들이 미국의 도움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서도 이란과 관련해 “조금만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지만 한국 정부가 참여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말했다.</p>    <p>이어 자신이 한국 측에 “알겠다. 하지만 이 일은 기억해두라”고 말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미국의 안보 지원을 받는 동맹국이라면 미국이 필요로 할 때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을 다시 드러낸 것이다.</p>    <p>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단순한 이란전 지원 문제를 넘어 그가 한미동맹을 바라보는 방식과도 연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이 동맹국의 방위에 많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동맹국의 방위비와 군사적 역할 확대를 반복적으로 요구해왔다.</p>    <p>이번에도 미국이 한국을 방어하는 데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한국 역시 미국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논리를 편 것으로 풀이된다.</p>    <p>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만으로 한국 정부가 미국의 특정 군사작전 참여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191305_067eb42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환영만찬에서 만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뉴스1</figcaption></figure></div>  <h3>“미국의 공식 군함 파견 요청은 없었다”던 한국</h3>  <p>이란전이 격화했던 지난 3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을 위해 동맹국들의 참여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한국과 일본, 중국, 유럽 국가 등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해협의 안전 확보에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p>    <p>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20일 백악관에서 한국 등의 지원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고 “한국을 사랑한다”며 한미 관계가 좋다고 말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 유럽 등이 관여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p>    <p>그러나 한국 정부가 당시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인 군함 파견 요청을 받았다고 확인한 것은 아니다. 강훈식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은 3월 18일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 등에 호르무즈 해협 선박 호위를 위한 군함 파견을 공식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공식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p>    <p>한국 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무조건 거부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p>    <p>앞서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요구에 대해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한국 정부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모든 국가의 이해관계와 연결돼 있다는 원칙도 제시했다.</p>    <p>따라서 당시 상황은 ‘미국이 한국에 군함 파견을 공식 요청했고 한국이 이를 거부했다’고 단순화하기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동맹국의 군사적 참여를 요구했고 한국 정부가 실제 참여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했던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191324_2543c93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기념촬영 준비하는 이재명 대통령 / 뉴스1</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h3>  <p>한국이 이란전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단순히 미국의 군사작전 문제로만 볼 수 없는 이유는 에너지와 해상 물류 때문이다.</p>    <p>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해상 통로로, 중동에서 생산된 원유와 천연가스 등이 세계 각국으로 이동하는 핵심 길목이다. 이곳의 항행이 막히거나 선박 운항이 위축되면 국제 유가와 해상운임, 보험료 등이 동시에 오를 수 있다.</p>    <p>한국 역시 중동산 에너지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은 곧 국내 경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p>    <p>실제로 지난 3월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충돌이 심화하면서 한국 선박들도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이란 측은 한국 선박이 해협을 통과하려면 사전에 이란과 조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p>    <p>한국 정부는 이란과의 외교 채널도 가동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3월 23일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보장하고 세계 에너지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동시에 이란 내 한국 국민의 안전과 한국 선박의 안전한 운항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p>  <p>결국 한국으로서는 미국과의 동맹을 고려해야 하는 동시에 이란과의 관계, 한국 선박과 국민의 안전, 에너지 공급망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191428_d3b30c1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중동으로 출항하던 청해부대 / 뉴스1</figcaption></figure></div>  <h3>트럼프가 다시 한국을 언급한 이유</h3>  <p>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인터뷰에서 한국을 직접 언급한 것은 미국이 동맹국에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p>    <p>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과 관련해 미국이 막대한 군사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미국의 군사력으로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미국에 충분한 부담을 지지 않는다는 불만을 반복적으로 표시했다.</p>    <p>이번 발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한국과 NATO 등 동맹국을 지원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군사동맹을 단순히 안보 협력의 틀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비용 부담과 기여를 함께 따지는 거래적 관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p>    <p>한국 입장에서는 이런 미국의 요구가 주한미군과 한미연합방위태세 문제와 연결될 가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는 약 2만8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은 한반도 방어와 동북아 지역의 억지력 유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p>  <p>반대로 한국 역시 미국과의 동맹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때문에 미국의 중동 군사작전에 한국이 어느 수준까지 참여해야 하는지를 단순히 ‘동맹국이니 도와야 한다’는 논리만으로 결정하기도 어렵다.</p>  <h3>이란전 장기화…호르무즈 해협 다시 긴장</h3>  <p>이란전은 현재까지도 끝나지 않은 상태다. 오히려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안도 커지고 있다.</p>    <p>미군은 8월 30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라락섬의 미사일 발사대를 공격했다. 미국 측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사일과 기뢰를 이용해 선박 운항을 위협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이에 반발하며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p>    <p>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은 이미 국제 유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공격 이후 브렌트유 가격이 3% 이상 상승하는 등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공급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군사적 긴장이 장기화할 경우 원유 가격과 물류비 상승이 한국 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p>    <p>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다시 거론한 것은 한미동맹 차원에서도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발언이다. 다만 한국이 실제로 미국의 공식적인 군사 지원 요청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당시 한국 정부 역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한국 선박 보호를 위해 외교적 대응을 이어갔다.</p>    <p>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이란의 해군과 공군, 지휘부, 방공망이 사실상 궤멸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적절한 시점에 승리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단순한 합의문 서명만으로 상황을 끝내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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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01</link>
            <author>wikikmj@wikitree.co.kr (김민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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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22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1424565135.jp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14:1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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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속보] 북한 “미국의 변함없는 적대시정책에 끝까지 최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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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1424565135.jpg"></figure><p>북한이 31일 미국의 대북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해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142552_fec1be61.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인공기 휘날리는 북한군 초소 / 뉴스1</figcaption></figure><p>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발표하고 한미일 3국이 추진 중인 연합 군사훈련을 문제 삼으며,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지속되는 한 최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p><p>31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대변인은 담화에서 "미 군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지역나라들에 위협으로 되는 미일한 3자다령역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에지'를 일정대로 강행할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공중정탐행위를 비롯한 각이한 형태의 반공화국군사적도발을 련이어 감행하고있다"고 주장했다.</p><p>이어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의 대조선정책에서 그 어떤 변화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것이라는 전제밑에 국가안전의 최고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주권행사에 보다 단호하고 명백할것"이라며 "미국의 변함없는 적대시정책에 끝까지 최강경으로 대응하려는 우리의 대미정책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다.</p><p>이번 담화는 미일한 3국이 실시하는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와 이에 앞서 이어진 대북 공중정찰 활동을 문제 삼아 나온 것으로,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에 근본적 변화가 없다고 판단하는 한 강경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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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226</link>
            <author>hjyun@wikitree.co.kr (윤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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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11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956491768.jp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09:56:00 +0900</pubDate>
            <title>
                <![CDATA[하루 수백 구씩 시신 수습…참혹한 네팔 대홍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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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956491768.jpg"></figure><p>네팔 대홍수로 수습되는 시신이 급증하면서 현지 당국이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희생자들을 집단 매장하기 시작했다. 전국 병원과 시신 안치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냉동보관 시설에 들어가지 못한 시신의 부패까지 빠르게 진행되자 공중보건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p>  <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28/img_20260828071603_ead049b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네팔을 덮친 대규모 홍수 현장. / 인도 CNBC-TV18 보도 화면 캡처</figcaption></figure><div></div></p>  <p>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신원 미상 희생자 시신 96구를 임시 매장한 데 이어 30일에도 100여 구를 추가로 매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암리트 바하두르 라이 네팔 외교부 차관은 부패가 진행되는 시신을 계속 방치할 수 없다며 공중보건을 위해 매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네팔 정부는 국제사회에 시신 보관용 냉동시설 1000개 이상과 DNA 검사키트, 법의학 장비와 전문 인력 지원도 요청했다.</p>    <h3>669구 중 신원 확인 고작 20구…안치실도 포화</h3>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094909_411130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지난 29일 네팔 당국 관계자들이 보테코시강 돌발 홍수 희생자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데브갓 지역의 한 숲으로 옮기고 있다. 해당 시신들은 하류 나라야니강에서 수습됐다. /네팔 포토 라이브러리 제공·카트만두포스트 캡처</figcaption></figure><div></div></div><p>현지 매체 카트만두포스트에 따르면 29일 오후 기준 수습된 시신과 시신 일부는 669구에 달했지만 유족이 신원을 확인한 경우는 20구에 그쳤다. 이 가운데 211구는 시신 일부만 발견됐거나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상당수 시신은 진흙과 물속에 이틀에서 사흘가량 묻혀 있어 육안으로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p>    <p>홍수에 휩쓸린 시신이 라수와와 누와콧 등 피해 중심지에서 수십㎞ 이상 떨어진 하류까지 떠내려간 점도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고 있다. 실제로 시신은 치트완과 타나훈, 나왈파라시 등 트리슐리강과 나라야니강 하류 곳곳에서 발견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신을 보관할 장소가 부족해 다른 지역 병원으로 옮기는 상황까지 벌어졌다.</p>    <p>상황이 특히 심각한 치트완에서는 233구가 수습됐지만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4구에 불과했다. 나머지 229구는 병원과 임시 보관시설에 분산돼 있었다. 그러나 치트완 지역 공공·민간 병원이 정상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시신은 모두 합쳐 약 50구 수준에 그쳐 감당할 수 있는 규모를 훨씬 넘어섰다. 결국 당국은 바라트푸르시 데브갓 지역의 공개 부지를 임시 매장 장소로 정했다.</p>    <h3>DNA 남기고 매장…신원 확인되면 다시 유족에게</h3>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094239_882d978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지난 29일 네팔 치트완 바라트푸르 병원에서 관계자들이 DNA 검사를 마친 대홍수 희생자 시신을 옮기고 있다. / RSS·카트만두포스트 캡처</figcaption></figure><div></div></div><p>당국은 신원 미상 시신을 곧바로 묻는 방식이 아니라 향후 신원 확인을 위한 자료를 최대한 남긴 뒤 임시 매장하고 있다. 시신에서 DNA 시료를 채취하고 얼굴과 신체 특징을 촬영하며 지문과 치아 정보, 소지품 등을 함께 기록한다. 각 시신에는 고유 식별번호가 부여되고 옷과 귀금속, 신분증 등 유류품도 같은 번호로 별도 보관된다.</p>    <p>매장된 위치 역시 정확하게 기록된다. 시신별 사진과 DNA 정보, 부검 자료, 매장 날짜와 정확한 위치 등을 보관해 추후 가족이 나타나 DNA가 일치하면 해당 시신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지 당국은 시신에 금속 재질의 식별표를 부착해 향후 신원이 확인될 경우 다시 수습할 수 있도록 했다. 네팔 정부는 신원이 확인된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해 힌두교 전통에 따라 화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p>    <p>대규모 매장을 둘러싼 논란도 나오고 있다. 네팔에서는 힌두교 전통에 따라 시신을 화장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일부 유족과 정치권에서는 매장을 서두르기보다 임시 시신 안치 시설을 더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p>    <p>반면 당국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시신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장기간 보관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p>    <h3>사망 804명·실종 3048명</h3>    <p>홍수 인명 피해는 계속 늘고 있다. 홍수 발생 닷새째인 30일 기준 네팔 재난 당국이 집계한 사망자는 최소 788명, 실종자는 2502명이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592명이다. 중국 당국이 같은 날 집계한 시짱 티베트자치구 사망자 16명과 실종자 546명을 합치면 네팔과 중국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804명, 실종자는 3048명에 이른다.</p>    <p>피해는 수력발전소가 몰린 네팔 중부 바그마티주에도 집중됐다. 네팔 당국은 수력발전소 현장 11곳 이상에서 작업자 최소 933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라수와 지역의 트리슐리 3A·3B 발전소에서는 100여 명이 터널 안에 고립된 채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두 발전소에 갇힌 인원이 약 35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정보도 당국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p>    <h3>터널 뚫고 구조대 진입…내부 응답은 없어</h3>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093830_5b7bd02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지난 29일 네팔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 수력발전소에서 구조대가 터널 내부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암석을 굴착하고 있다. /RSS·카트만두포스트</figcaption></figure></div><p>네팔 군 구조대는 29일 밤 트리슐리 3A 발전소의 토사에 파묻힌 터널 상부를 드릴로 뚫고 파이프를 설치해 공기를 주입했다. 이어 30일에는 드릴과 굴착기, 유압 절단기 등 중장비와 폭발물을 동원해 터널에 구멍 4개를 낸 뒤 밧줄을 타고 내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p>    <p>구조대는 터널 안에 갇힌 사람들을 향해 소리를 질러 반응을 확인했지만 별다른 응답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산소 장비와 카메라를 갖춘 구조대원을 약 180m 떨어진 터널 내 공사 공간까지 투입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조대가 해당 지점에 도달하면 고립된 인원의 실제 규모와 상태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h3>다시 쏟아진 폭우…추가 범람 우려</h3>    <p>구조 작업은 계속되는 악천후 때문에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30일 오전 2시쯤부터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트리슐리강 수위가 상승했고 굴착 작업 구역까지 물이 차오르자 작업이 한때 중단됐다. 네팔 재난 당국은 트리슐리강 상류인 보테코시강 유량도 다시 늘고 있다며 구조대와 강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p>    <p>홍수로 진흙과 바위가 강을 막으면서 만들어진 자연댐도 2차 피해 위험을 키우고 있다. 중국에서는 29일 밤 드론 감시 과정에서 기존 자연댐 호수에서 약 2.8㎞ 떨어진 곳에 산사태로 새로운 자연댐이 형성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에 시짱 티베트자치구 지룽 통상구 인근 구조 인력이 대피했고 중국 당국은 추가 붕괴와 범람 가능성을 감시하고 있다.</p>    <h3>군·경 1만 5000명 투입…한국인 9명도 실종</h3>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093921_f2ec9f7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지난 29일 네팔 육군 장병들이 보테코시강 홍수 이후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네팔 육군 제공·카트만두포스트 캡처</figcaption></figure><div></div></div><p>네팔 당국은 30일 피해가 큰 계곡 지역에 군과 경찰 등 약 1만 5000명을 투입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날 중국인 4명을 포함해 183명을 구조해 헬기 등으로 이송했다. 인도는 히말라야 고난도 터널 구조 경험을 가진 전문 구조대원 11명을 지원했고 중국도 터널 전문 구조팀 9명을 네팔에 파견했다.</p>    <p>국제사회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약 36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고 유럽연합은 250만 달러, 영국은 500만 파운드, 말레이시아는 100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유엔은 250만 달러의 긴급 지원 자금을 집행했으며 국제적십자·적신월사연맹은 100만 달러 이상을 네팔 지원에 배정하고 3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모금에 들어갔다.</p>    <p>네팔 정부는 이번 대홍수 복구에 약 40억~5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대 추정액인 50억 달러는 네팔 전체 경제 규모의 약 10%에 해당한다.</p>    <p>한국인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0일 임차 헬기 2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할 계획이었지만 네팔군 당국이 안전과 항공 혼잡 우려 등을 이유로 운항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계획이 무산됐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xp1d8Fq5n3E?si=qJvLkJKgmmWRBCHq"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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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115</link>
            <author>hyjin27@wikitree.co.kr (정혁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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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925034609.jp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09:2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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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네팔 대홍수] 에베레스트 등반객의 '소변'이 빙하 154톤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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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925034609.jpg"></figure><p>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려는 등반객들이 봄 등반철마다 베이스캠프에서 뿜어내는 열이 빙하와 눈 약 2500톤을 녹일 수 있는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히말라야에서 빙하 붕괴로 촉발된 대홍수가 8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시점과 맞물려 발표돼 주목을 모은다.<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092214_1649aa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  <p>네팔 토지관리부 킴 랄 가우탐 수석측량관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네팔 쪽 에베레스트 등반로의 출발점인 쿰부 빙하 위 베이스캠프를 대상으로 인간 활동이 빙하를 얼마나 녹이는지 분석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리저널 인바이런멘털 체인지'에 최근 실었다. 연구팀은 기후변화라는 큰 흐름과 별개로 등반철 베이스캠프에 몰리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국지적 열원을 따로 계산했다.</p>    <p>해발 5364m에 자리한 이 베이스캠프는 단순한 전초기지가 아니다. 등반철이면 등반객과 가이드, 지원 인력 등 1500명가량이 이곳에 머문다. 난방을 갖춘 식당 텐트와 발전기, 고속 인터넷, 대형 화면, 온수 시설까지 들어서면서 작은 계절 마을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편의 시설이 늘어난 만큼 연료도 더 많이 든다.</p>    <p>연구팀이 2023년 봄 등반철 현장을 조사한 결과 취사와 난방, 전력 생산을 위해 액화석유가스(LPG) 824통과 등유 1만8935L, 휘발유 5130L가 쓰였다. 이 연료에서 나온 열만으로도 빙하 약 2338톤을 녹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가 95.5톤가량 배출된 것으로 추산됐다.</p>    <p>뜻밖의 열원은 사람의 소변이다. 고산에서는 탈수를 막으려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이 때문에 수많은 등반객과 가이드가 배출하는 소변이 빙하 위로 그대로 흘러든다. 연구팀은 이 소변에서 전달되는 열만으로도 한 철에 얼음 약 154톤이 녹을 수 있다고 봤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085529_3723afb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에베레스트 / 픽사베이 </figcaption></figure><div></div></p>    <p>연료와 소변에서 나오는 열을 모두 더하면 한 철에 발생하는 열에너지는 약 84만9174메가줄(MJ)에 이른다. 이는 빙하와 눈 2492톤을 녹일 수 있는 양이다. 오차를 감안하면 적게는 1964톤, 많게는 3020톤에 달한다. 물로 환산하면 국제 규격 수영장 하나를 채울 만한 규모다.</p>    <p>위성 자료도 베이스캠프의 이상 고온을 뒷받침한다. 연구팀이 1991년부터 2023년까지 위성 관측 기록을 분석하자, 베이스캠프 지표면 온도는 해마다 0.28도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옆 쿰부 빙하 표면이 더워지는 속도의 두 배에 가깝다. 헬리콥터 운항이나 물자를 나르는 가축, 사람 몸에서 나오는 열은 이번 계산에서 빠져 있어, 실제 영향은 더 클 수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p>    <p>연구팀은 빙하가 녹는 가장 큰 원인이 전 지구적 기후변화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등반객이 더한 열은 빙하 전체 손실량에 비하면 작은 몫이다. 다만 그 열이 빙하에서 가장 붐비는 구역 바로 아래에 집중된다는 점을 문제로 짚었다. 관광객이 늘고 편의 시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런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연구팀은 장기적으로 베이스캠프를 빙하 위가 아닌 안정된 지반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p>    <p>에베레스트 일대 빙하는 이미 빠르게 얇아지고 있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에 따르면 이 지역 빙하는 지난 60년 동안 두께가 100m 넘게 줄었다. 얼음이 사라지는 속도는 2009년 이후 거의 두 배로 빨라졌다.</p>    <p>빙하가 무너질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최근 히말라야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네팔 중부를 덮친 대홍수는 지난 26일 아침 발생했다. 네팔과 중국(티베트) 국경에 가까운 랑탕 지역에서 빙하 상당 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시작됐다.</p>    <p>당초 이 충격은 지진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미국 지질조사국은 관측된 진동이 지각이 갈라지며 생긴 지진이 아니라,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무너지며 만들어낸 신호였다고 분석했다. 무너진 얼음과 흙, 바위는 물과 뒤섞여 남쪽으로 쏟아졌다. 트리슐리강 수위는 한때 30분 만에 9m나 치솟았다. 물길은 라수와와 누와코트, 다딩 등 여러 지역을 덮쳤다.</p>    <p>피해는 컸다. 네팔 재난당국이 30일 집계한 사망자는 752명, 실종자는 2502명이다.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약 590명이다. 일부 집계에서는 네팔 내 사망자가 800명에 육박한다. 국경 너머 중국 쪽에서도 16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양쪽을 합치면 실종자는 3000명을 넘어선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085607_8caabf8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에베레스트 / 픽사베이  </figcaption></figure><div></div></p>    <p>실종자 상당수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다. 네팔 당국은 발전소 현장에서 900명이 넘는 작업자가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0명 이상은 진흙에 파묻힌 터널 안에 여전히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구조 초점은 트리슐리 3A·3B와 상부 트리슐리 1 발전소에 맞춰졌다.</p>    <p>구조대는 토사에 막힌 터널 상부에 구멍 네 개를 뚫었다. 이어 공기를 불어넣고 카메라를 넣은 뒤 밧줄을 타고 내부로 내려갔다. 하지만 안에 대고 소리쳐 불러도 아무 응답이 없었다고 네팔 총리실은 전했다. 지금까지 발전소 작업자 약 360명이 구조됐다.</p>    <p>날씨가 구조를 가로막고 있다. 밤사이 쏟아진 폭우로 강물이 다시 불어나면서 작업이 여러 차례 멈췄다. 당국은 상류 유량이 늘었다며 강변 주민과 구조 인력에게 대피와 주의를 당부했다. 진흙과 바위가 강을 막아 생긴 불안정한 '자연댐'이 다시 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경 너머에서도 새로운 산사태로 또 다른 자연댐이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돼 감시가 강화됐다.</p>    <p>히말라야 터널 구조 경험이 많은 인도는 전문 구조대 11명을 보냈다. 중국도 터널 구조팀 9명을 파견했다.</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085512_9c93b14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에베레스트 / 픽사베이</figcaption></figure><div></div>  <p>수습된 시신을 보관할 공간은 이미 부족하다. 병원 안치실이 가득 차자 당국은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시신에서 DNA 시료를 채취하고 표식을 남긴 뒤 임시로 땅에 묻고 있다. 남부의 한 지역에서는 신원 미상 시신 199구가 숲에 임시 매장됐다. 힌두교 전통에서는 시신을 화장하는 만큼, 이번 매장은 유족이 나중에 찾아갈 때까지의 임시 조치다. 암리트 바하두르 라이 네팔 외교차관은 시신 보관을 위해 냉동 설비가 1000개 넘게 필요하다고 밝혔다.</p>    <p>네팔 정부는 잠정 피해액을 2000억 루피로 추산했다. 도로와 다리 등 기반시설 피해가 특히 크다. 잠정 집계로 다리 41곳과 도로 42km가 부서졌다. 네팔은 국제사회에 중장비와 냉동 설비, DNA 검사 장비, 헬기로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에 물자를 나를 대형 드론 등을 요청했다. 미국은 300만 달러가 넘는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도 지원에 나섰다.</p>    <p>빙하 위에서 사람의 열이 얼음을 녹이는 문제와, 그 빙하가 무너져 마을을 삼키는 재난은 같은 히말라야에서 나란히 벌어지고 있다. 연구팀은 붐비는 빙하 위에서 수천 명이 추가로 열을 내는 지금의 방식은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네팔 당국의 터널 수색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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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108</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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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8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759146659.jp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07: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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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미국 그랜드캐니언 덮친 돌발 홍수…20여 명 연락 두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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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759146659.jpg"></figure><p>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돌발 홍수가 발생해 20여 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p>  <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075602_28794f0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미국 그랜드캐니언 브라이트 앤젤 크리크 일대에서 돌발 홍수가 발생해 거센 흙탕물이 협곡을 따라 빠르게 흘러내리고 있다. / 엑스(X) 캡처</figcaption></figure><div></div></p>  <p>AP통신과 CNN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쯤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북쪽 협곡 지역에서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사고 당시 협곡 안에 있던 등산객과 배낭여행객 가운데 20여 명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p>    <p>공원 측은 그랜드캐니언 북쪽에서 협곡 바닥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등산로인 노스 카이밥 트레일과 협곡 안쪽 숙박·캠핑 지역인 팬텀 랜치 일대를 중심으로 방문객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을 찾았던 사람을 알고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이름과 이동 경로,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 등을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p>    <p>초기에는 20명 넘는 인원이 연락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구조와 확인 작업이 진행되면서 실종·연락 두절 인원은 계속 변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연락이 닿지 않는 방문객들의 명단을 대조하며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p>    <p>홍수는 짧은 시간 쏟아진 강한 비로 발생했다. 협곡 안을 흐르는 브라이트 앤젤 크리크의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주변 캠핑장과 숙박시설이 있는 팬텀 랜치 일대에 급류가 밀려들었고 협곡 안에 있던 등산객들은 긴급 대피했다.</p>    <h3>60여 명 긴급 구조…헬기 투입</h3>    <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075234_9243e70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미국 그랜드캐니언 브라이트 앤젤 크리크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로 보행자용 다리 교각이 파손돼 있다. /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이 제공</figcaption></figure><div></div></p><p>국립공원관리청은 팬텀 랜치와 노스 카이밥 트레일 하부에 있던 60여 명을 대피시켰다. 구조 과정에는 헬리콥터도 투입됐다.</p>    <p>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나면서 걸어서 이동하기 어려운 구간이 생겼고 등산객들이 협곡 안에 고립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구조 당국은 남아 있는 방문객들을 차례로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p>    <p>대피한 방문객들은 그랜드캐니언 남쪽 관광 거점 지역에 마련된 임시 대피 장소로 이동했다. 미국 적십자도 현장에 나와 대피자들을 지원하고 있다.</p>    <p>이번 폭우로 협곡 안 시설물 피해도 컸다. 브라이트 앤젤 크리크를 가로지르는 보행용 다리 대부분이 파손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다리가 완전히 무너졌다.</p>    <p>거센 물살은 바위와 금속 구조물 등 각종 잔해도 휩쓸고 내려갔다. 잔해 일부는 협곡을 흐르는 브라이트 앤젤 크리크를 따라 콜로라도강까지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p>  <h3>다리 대부분 파손…등산로·숙박시설도 폐쇄</h3>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img_20260831075719_1c69237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그랜드캐니언 팬텀 레인저 스테이션 인근 브라이트 앤젤 크리크에 돌발 홍수로 불어난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 미국 국립공원관리청 홈페이지 캡처</figcaption></figure><div></div></div><p>공원 측은 안전을 위해 협곡 안쪽 숙박시설인 팬텀 랜치와 인근 캠프장을 폐쇄했다. 팬텀 랜치의 숙박시설과 매점도 운영을 중단했다.</p>    <p>그랜드캐니언 북쪽에서 협곡 바닥으로 내려가는 노스 카이밥 트레일도 전 구간이 통제됐다. 콜로라도강을 건너는 일부 교량과 수상 이동 역시 중단됐다.</p>    <p>공원 당국은 현재 등산로와 교량, 수도시설 등 기반시설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홍수로 다리가 끊긴 구간이 많아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p>    <p>브라이트 앤젤 캐니언은 그랜드캐니언 북쪽에서 협곡 바닥과 콜로라도강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트레킹 지역이다. 팬텀 랜치와 캠프장 등이 있어 장거리 등산객과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p>    <h3>산불 피해 지역에 폭우…추가 홍수 우려</h3>    <p>이번 홍수가 발생한 지역은 앞서 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곳이기도 하다. 브라이트 앤젤 크리크 주변은 최근 산불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 포함된다.</p>    <p>산불이 지나간 곳은 나무와 식생이 줄어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드는 양이 감소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강한 비가 내리면 빗물이 지표면을 따라 빠르게 흘러내리면서 돌발 홍수나 토사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p>    <p>그랜드캐니언처럼 경사가 가파른 협곡에서는 상류에 내린 비가 짧은 시간 안에 아래쪽으로 몰릴 수 있다. 등산객이 있는 곳에 직접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상류 지역의 폭우로 갑자기 급류가 발생할 수 있다.</p>    <p>현지에는 추가 비도 예보된 상태다. 당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추가 돌발 홍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p>    <p>국립공원관리청과 현지 구조 당국은 연락이 닿지 않는 방문객들의 소재를 계속 확인하면서 남아 있는 인원의 대피와 시설 피해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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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87</link>
            <author>hyjin27@wikitree.co.kr (정혁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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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3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021258920.jpg</image>
            <pubDate>Sun, 30 Aug 2026 20: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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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네팔·티베트 대홍수 닷새째 실종자 3000명…한국인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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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021258920.jpg"></figure><p>네팔과 중국 국경 인근 히말라야 산악지대를타격한 대형 홍수 사태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30일(현지 시각), 양국 공식 집계에 따른 전체 사상자와 행방불명자 규모가 3000명을 넘어섰다.</p><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img_20260830202107_bbbe2bf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네팔 대홍수 사흘째인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에 나섰던 산악구조 헬기가 돌아오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현재 양국 당국이 생존자 수색 및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날 추가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하천 수위가 치솟으며 재범람 위험이 제기되는 등 구조 현장은 극심한 난항을 겪고 있다.</p><p>네팔 재난관리청(NDRRMA)의 발표에 따르면, 네팔 중부 바그마티주 일대를 휩쓴 이번 홍수로 이날 오후 1시 기준 네팔 국내 사망자는 최소 752명, 외국인을 포함한 실종자는 총 2502명으로 집계됐다.</p><p>여기에 중국 당국이 파악한 시짱(티베트)자치구 내 사망자 16명과 실종자 546명을 더하면 이번 재난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최소 768명, 실종자는 3048명에 달한다.</p><p>네팔 당국은 특히 최소 11곳 이상의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933명 가량이 연락 끊긴 채 실종되었으며, 이 중 100여 명은 터널 내부에 갇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p><p>많은 작업자가 밀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현장에서는 전날 밤 네팔군 구조대가 토사로 막힌 터널 상부를 드릴로 뚫어 진입로 확보에 성공했다고 수단 구룽 네팔 내무부 장관이 전했다.</p><p>이에 따라 네팔군 62명과 경찰 20명을 합친 총 82명의 합동 구조 조문이 해당 터널에 관을 연결해 산소를 공급하고 내부에 카메라를 투입하는 작업을 개시했다.</p><p>그러나 이날 새벽 2시 무렵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트리슐리강의 물이 불어나면서 굴착 작업이 진행되던 구역까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p><p>이와 관련해 네팔 재난관리청은 이날 오전 "라수와 지역 보테코시강(트리슐리강의 상류)의 유량이 더욱 불어났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수색·구조·구호 인력과 강변 지역 주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p><p>게다가 대홍수로 강이 진흙·바위 등으로 막혀 생긴 불안정한 '자연댐 호수' 중 일부는 물이 빠르게 차올라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p><p>비라지 박타 슈레스타 네팔 에너지부 장관은 "여러 터널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악천후와 극도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p><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img_20260830202352_a38fdc4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네팔 홍수 현장 / 유튜브 '채널A News'</figcaption></figure><div></div>한편, 네팔 대홍수로 닷새째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임차 헬기 1대를 두 차례 운항하며 현장 일대를 수색했지만, 생존자를 확인하지 못했다.    </p>    <p>대응팀은 사고 발생 닷새째인 30일도 헬기 2대에 대한 운항 허가를 네팔 군 당국에 요청하고, 다른 지점까지 수색 반경을 넓힐 방침이다.</p><p>다만 기상 상황에 따른 헬기 운용 방침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 점은 변수다. 대응팀은 드론을 활용한 추가 수색도 검토하고 있다.</p><p>    두산그룹 또한 네팔 대홍수로 연락 두절 상태인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p>    <p>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이 직접 네팔 현장을 찾은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현장 대응팀은 네팔 현지서 민간 헬기를 활용한 수색을 지속 타진하고 있다.    </p><p>    재계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은 전날 오후 2시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네팔로 출국했다.</p><p>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은 전날 오후 네팔 현지에 도착했다. 박정원 회장은 네팔 현지에서 직원들의 구조와 사고 수습을 직접 지휘할 전망이다.</p><p>    두산그룹은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 달러(약 70억원)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대홍수 직후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p><p>또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7~8명 규모로 꾸려진 현장 대응팀을 네팔 현지에 급파해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p><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img_20260830202457_6738bd4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네팔 대홍수 사흘째인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에 나섰던 민간 산악구조 헬기가 멈춰 서 있는 모습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앞서 박정원 회장은 지난 27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네팔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홍수로 인해 현지에서 근무 중이던 우리 직원 일부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회사는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p><p>박정원 회장은 "무엇보다 매 순간 간절한 마음으로 소식을 기다리고 계실 가족 여러분의 불안과 고통, 동료들의 염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p><p>박정원 회장은 "회사는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지 관계 당국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아울러 수색과 구조, 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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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37</link>
            <author>mjb0719@wikitree.co.kr (배민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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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590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img_20260830053929_cce54269.jpg</image>
            <pubDate>Sun, 30 Aug 2026 05: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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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통령 취임 한 달 만에 151명 살해당해... 페루 "60일간 비상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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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img_20260830053929_cce54269.jpg"></figure><p>페루 정부가 강력 범죄와 총기 살인이 잇따르는 수도 리마 광역권과 인근 카야오주(州)에 60일간의 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했다고 페루 일간 라레푸블리카와 엘코메르시오 등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p>    <p>게이코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명한 이번 조치는 리마 광역권과 카야오 지역의 강도 높은 치안 개입을 위해 마련됐다. 직전 비상사태가 27일 만료된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img_20260830053929_cce5426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수천 명의 페루 시민이 리마 거리로 나와 급증하는 폭력 범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알자지라 잉글리시' 유튜브 영상 캡처 </figcaption></figure><div></div></p>    <p>이번 조치로 경찰과 군이 합동 순찰과 검문을 이어가게 된다. 비상사태 기간 페루 국가경찰(PNP)은 정보 분석과 각종 지표, 범죄 지도 등을 근거로 집중 개입 지역을 지정한다. 정부는 경찰과 군, 정보기관, 재정 담당 부서, 교정 당국 관계자로 구성된 정보위원회를 신설해 대응을 조율하도록 했다.</p>    <p>비상사태 기간에는 헌법이 보장하는 일부 기본권이 제한·정지된다. 주거의 불가침권을 비롯한 여러 헌법적 권리가 제한되며, 이를 통해 영장 없이도 신속한 수사와 검거가 가능해진다.</p>  <h3>대통령 취임 첫 달에만 살인 151건</h3>  <p>후지모리 대통령이 국정을 맡은 뒤에도 폭력 사태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다. 페루 국가사망정보시스템(SINADEF) 자료를 토대로 데이터 분석가 후안 카르바할이 집계한 결과 후지모리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4일까지 페루 전역에서 살인 151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14건이 총기에 의한 것으로 전체의 75.5%를 차지했다. 리마는 48건으로 살인이 가장 많이 집중된 지역으로 나타났다.</p>  <p>수치를 넓혀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지난해 페루에서는 2400건의 살인이 벌어졌다. 하루 평균 7명 가까이 목숨을 잃은 셈. 같은 기간 갈취 신고는 2만5000건을 넘었다. 미주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신고된 갈취 범죄가 6배로 늘었고, 2025년 기준 페루인 3명 중 1명이 갈취 피해자를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살인 역시 2019년 이후 두 배로 늘었다고 분석했다.</p>  <h3>페루의 치안은 왜 이 정도로 무너졌나</h3>  <p>전문가들은 페루 치안 붕괴의 뿌리를 단일 사건이 아닌 구조적 요인에서 찾는다.</p>  <p>첫째는 조직범죄의 급성장이다. 갈취가 이제 리마 도심을 넘어 서민 경제 전반을 파고들었다. 특히 대중교통 업계가 표적이 됐다. 버스 운수업체에 대한 갈취가 도시 폭력의 주요 통로로 자리 잡으면서 운행 중 총격을 당한 기사가 수십 명에 이르렀다. 요금 수납원은 협박에 시달리고 운수업체 간부가 살해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img_20260830054050_5a5dab0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페루 / 픽사베이 </figcaption></figure><div></div></p>  <p>둘째는 베네수엘라 출신 범죄조직 '트렌 데 아라과'의 확산이다. 이 조직은 2010년대 초 베네수엘라 토코론 교도소의 재소자 갱단에서 출발했다. 이후 베네수엘라 이주 경로를 따라 콜롬비아와 페루, 칠레 등지에 세포 조직을 만들며 세력을 넓혔다. 갈취와 이주민 밀입국 알선, 납치, 마약 밀매, 인신매매, 고리대금업 등에 관여하며 진출한 지역의 사정에 맞춰 범행 방식을 바꿔 왔다. 범행 장면을 담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방식이 이 조직의 특징으로 꼽힌다.</p>  <p>베네수엘라의 경제 붕괴와 대규모 이주는 이 조직에 자양분이 됐다. 경제 붕괴와 정정 불안으로 베네수엘라를 떠난 이주민은 77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조직은 국경의 비공식 통로에 검문소를 세우고 절박한 이주민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으며 국경을 넘나드는 갈취 수법을 다듬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2023년 9월 토코론 교도소를 다시 장악하면서 근거지를 잃었지만 지도부와 국제 조직망은 그대로 살아남아 활동을 이어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img_20260830054255_74e530b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페루 경찰 /    알자지라 잉글리시' 유튜브 영상 캡처    </figcaption></figure><div></div></div>  <p>셋째는 교도소가 범죄의 지휘 본부로 변질한 현실이다. 수감된 조직 두목들이 옥중에서 갈취와 살인을 지시하는 구조가 굳어졌다. 이번 비상사태에서 정부가 교정시설을 겨냥한 강도 높은 조치를 예고한 것도 이 때문이다. 재소자들의 옥중 범죄 모의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 포함됐다.</p>  <p>넷째는 오랜 기간 누적된 제도의 부실이다. 애틀랜틱카운슬은 당국이 강력 범죄 단속에 집중하는 사이 위기의 근본 원인인 '10년에 걸친 제도의 쇠퇴'를 놓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4년 9월에는 경찰이 수사에서 더 큰 역할을 맡고 검찰의 기능을 축소하는 법이 통과됐다. 당시 법률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수사 효율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p>  <p>정권의 잦은 교체도 대응을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꼽힌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지난 10년 사이 아홉 번째로 취임한 국가 원수다.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거나 탄핵·경질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일관된 치안 정책을 세우기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p>  <h3>아버지의 그늘... '철권' 공약 내건 후지모리</h3>  <p>51세인 게이코 후지모리 대통령은 1990년대 페루를 이끈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장녀다. 네 번째 도전 끝에 대선에서 승리해 페루의 아홉 번째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그는 국민의 직접 선거로 뽑힌 첫 여성 대통령이기도 하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img_20260830053840_cd475a7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게이코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 후지모리 대통령 X</figcaption></figure><div></div></p>  <p>게이코 후지모리 대통령은 6월 결선투표에서 좌파 성향의 로베르토 산체스 후보를 5만 표 미만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의 승리는 콜롬비아, 칠레의 우파 후보 당선과 맞물려 남미의 보수 회귀 흐름을 뚜렷이 드러냈다.</p>  <p>아버지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유산은 게이코 후지모리 대통령에게 자산이자 부담이다.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1990년대 경제를 안정시키고 반정부 무장세력을 제압했다. 그러나 재임 중 군에 의해 자행된 인권 유린으로 뒤에 수감됐다. 그는 2023년 12월 사면된 뒤 이듬해 9월 사망했다.</p>  <p>게이코 후지모리 대통령은 아버지 시절의 강경책을 되살리겠다는 공약으로 지지를 끌어모았다. 선거운동 기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정책 일부를 가져와 '철권'으로 범죄와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엘살바도르의 악명 높은 교도소 세콧(CECOT)을 본뜬 대형 교도소를 짓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형사재판에서 판사가 신원을 숨길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복면 판사' 제도를 도입해 판사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p>  <p>비판도 만만치 않다. 아버지의 통치 방식이 되풀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게이코 후지모리 대통령의 정당 '민중권력'이 의회 영향력을 통해 수년간의 정치 불안에 일조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범죄 단속 공약이 시민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경계도 잇따랐다. 취임식 당일 리마에서는 그의 취임에 반대하고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숨진 이들에 대한 정의 구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p>  <h3>'에스쿠도 작전' 한 달... 성과는 미미</h3>  <p>게이코 후지모리 대통령은 취임 직후 치안 공약의 실천에 나섰다. 지난 8일에는 대중교통 기사 살해와 버스·터미널 공격의 배후인 갈취 조직 소탕에 초점을 맞춘 '에스쿠도(방패) 작전'을 발표했다. 이 작전은 갈취와 도시 폭력이 집중되는 지점에 경찰과 군 병력을 배치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img_20260830054347_d5dd96f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페루인 / 픽사베이 </figcaption></figure><div></div></p>  <p>그러나 작전은 출발부터 흔들렸다. 정작 보호 대상인 운수업계가 먼저 반발했다. 터미널과 정류장에 배치된 병력이 실제 공격이 벌어지는 노선과 길목, 비공식 정류장까지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병력 배치가 실질적 작전이라기보다 전시성에 가깝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갈취에 시달리는 운수업계는 지난 25일 리마와 카야오에서 전국 규모의 운행 중단을 예고했다. 정부와의 협의로 파업은 철회됐지만, 갈취에 대한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는 불만은 가시지 않았다.</p>  <p>성과 지표는 어떨까. 취임 후 16일 동안 살인 97건이 발생해 하루 평균 6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76%가 총기에 의한 것이었다. 첫 달 전체로는 살인 사건만 151건에 이르렀다. 치안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운 정권으로서는 뼈아픈 수치다.</p>  <p>카를로스 바솜브리오 전직 내무장관은 짧은 기간에 살인율을 낮추겠다는 약속 자체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살인을 줄이는 일은 대단히 복잡한 과제인 까닭에 수년에 걸쳐 심각하게 악화한 현상을 몇 달 만에 해결하겠다고 국민에게 말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제대로 된 방식으로 접근하면 일부 진전은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p>  <p>게이코 후지모리 대통령 정부는 치안과 조직범죄 대응 등 66개 분야에서 120일간 법률을 제·개정할 수 있는 입법 위임 권한을 의회에 요청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다음날인 28일 의회로 넘어갔다. 위임 권한 없이는 행정부의 신속한 입법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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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5902</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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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582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29/img_20260829135740_8c0d1dcf.jpg</image>
            <pubDate>Sat, 29 Aug 2026 14:1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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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정부, 오늘(29일) 오후 합동신속대응팀 9명 추가 파견…헬기 허가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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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img class="type:primaryImag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29/img_20260829135740_8c0d1dcf.jpg"></figure><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29/img_20260829135740_8c0d1dc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네팔 대홍수 사흘째인 28일(현지 시각)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네팔 군용 헬기가 수해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외교부는 29일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로 추가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파견되는 대응팀은 이날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5시쯤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7일 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팀장으로 하는 11명 규모의 신속 대응팀을 네팔 현지에 파견했다. 29일 추가로 파견되는 9명은 기존 대응팀과 함께 실종자 수색·구조에 나설 계획이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정부가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구조 지원 등을 위해 현지에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추가 파견한다.</p><div><h3>정부, 29일 오후 합동신속대응팀 9명 추가로 네팔에 파견</h3></div>    <p>네팔과 중국 국경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28일(현지 시각) 기준 양국에서 파악된 전체 사망자 수가 584명으로 늘고 실종자 수도 2500명에 육박했다. 현재 한국인 9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고립됐었으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이들 한국인은 현지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으로 파악됐다.</p>      <p>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외교부는 29일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로 추가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파견되는 대응팀은 이날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5시쯤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이다.</p>    <p>정부는 지난 27일 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팀장으로 하는 11명 규모의 신속 대응팀을 네팔 현지에 파견했다. 29일 추가로 파견되는 9명은 기존 대응팀과 함께 실종자 수색·구조에 나설 계획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29/img_20260829141001_bb5cc6e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네팔 대홍수 나흘째인 29일 오전(현지 시각)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대학병원 외벽에 실종자를 찾는 전단이 붙어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외교부는 29일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로 추가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파견되는 대응팀은 이날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5시쯤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7일 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팀장으로 하는 11명 규모의 신속 대응팀을 네팔 현지에 파견했다. 29일 추가로 파견되는 9명은 기존 대응팀과 함께 실종자 수색·구조에 나설 계획이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네팔의 사고 현장은 육로 접근이 불가능해 헬기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네팔 당국은 2차 홍수 우려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헬기 운항을 제한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p><h3>네팔 현지서 29일에도 정부 헬기 운항 허가 받지 못해</h3>    <p>정부 대응팀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카트만두에서 6대의 헬기를 확보했다. 하지만 네팔 당국의 통제 때문에 전날(28일)에는 한국남동발전 측 헬기 1대만 수색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정부는 29일에도 아직 헬기 운항 허가를 받지 못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 측 헬기 1대만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p>    <p>조현 외교부 장관은 29일 국내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면담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실종자 9명 가운데 4명의 가족이 네팔에 있으며 5명의 가족은 국내에 있다.</p><p>이런 가운데 네팔 정부는 외국 수색·구조팀의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한 결정을 일부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p>    <p>29일(현지 시각) 네팔 매체 '카트만두 포스트'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피해 지역 내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 구조 작업, 유전자 정보(DNA) 검사, 법의학 조사에 한해 제한적으로 외국 전문가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p><div><h3>네팔, "외국 지원 거절" 결정 번복…한국 등 4개국은 허용</h3></div>  <p>전날(28일) 네팔 외교부는 국제적인 재정 지원은 필요하다면서도 수색·구조 작전과 관련해서는 다른 국가의 도움을 당장 받지 않겠다며 거절했었다.</p>    <p>카트만두 포스트는 네팔 정부의 번복이 이번 대홍수로 실종된 이들 가운데 자국민이 포함된 국가들의 강력한 외교적 압력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네팔 정부가 전문가와 기술진 파견을 승인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호주 등 4개국이라고 카트만두 포스트는 보도했다.    </p>    <p>이와 관련해 네팔 정부 고위 관계자는 매체에 "홍수로 자국민이 실종된 국가들로부터 적어도 수색·구조팀과 일부 전문가의 (사고 현장) 진입을 허용해 달라는 막대한 압력을 받았다"라며 "특정 분야에 한해 제한된 전문가의 진입을 허용했다"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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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5825</link>
            <author>sky@wikitree.co.kr (손기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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