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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키트리</title>

        <description>위키트리 | WIKITREE, ALWAYS ON</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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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30 Sep 2026 14:0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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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재명 대통령, 오늘 ‘이 사람’ 병문안 직접 갔다…여야 모두 주목할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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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이재명 대통령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사고로 부상을 입은 장병들과 가족들을 찾아 위로했다. 대통령이 병실을 직접 찾은 이날 방문은 사진 한 장, 영상 한 컷 없이 진행됐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140133_0b57a637.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 뉴스1</figcaption></figure><h3>국군수도병원 방문, 참모진 총출동</h3><p>김성완 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국군수도병원 방문 사실을 알렸다. 이날 방문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건작 안보1차장이 동행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안보 라인의 핵심 인사 3명이 함께 움직인 것으로 파악된다.</p><p>이 대통령은 병상에 누운 부상 장병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회복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상 장병들은 작전팀이 한 몸이 돼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전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고 당시 팀원들이 서로를 챙기며 위기를 넘겼다는 의미다.</p><h3>"어느 자리든 헌신하고 싶다"…장병들이 밝힌 뜻</h3><p>병상의 장병들이 꺼낸 말은 복귀 의지였다. 장병들은 어디든, 어느 자리든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회복 이후에도 군 복무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김 대변인은 이 같은 장병들의 뜻을 브리핑에서 그대로 전했다.</p><p>지뢰 폭발사고는 신체 손상이 크고 재활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고를 당하고도 복무 지속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이 내놓은 약속의 무게도 커졌다. 대통령은 치료와 재활은 물론 군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충분히 예우하겠다고 약속했다. 치료비 걱정을 덜어주는 수준을 넘어, 부상 이후의 군 경력까지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140229_50d1e13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가 지난 29일 최근 서부전선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 추가 현장 조사를 진행하며 발견한 북한 수지(플라스틱) 반보병 지뢰. / 합동참모본부 제공-뉴스1</figcaption></figure><h3>"부상자 예우는 군 사기와 직결"…이 대통령의 지시</h3><p>이 대통령은 가족들을 따로 만나 어려움을 들었다. 부상 장병과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설명이다.</p><p>현장에서 이 대통령은 관계자들에게 작전 중 부상을 당했을 때 합당한 보상이 있는지 물었다. 이어 부상자들이 충분히 예우받지 못하면 군의 사기와 직결된다며 반드시 챙기라고 강조했다. 보상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라는 주문이다.</p><p>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 그 결과를 가족들에게 알려주라고도 지시했다. 검토 결과를 가족에게 직접 알리라는 지시가 붙은 만큼, 후속 조치가 어떤 형태로 나올지 관련 부처의 대응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상 기준 변경이나 예산 편성 등 구체적인 방안은 해당 브리핑에 담기지 않았다. 군 안팎에서는 작전 중 부상자에 대한 보상과 복무 지속 지원 체계가 점검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거론된다.</p><h3>가족들이 호소한 것은 '선동과 음모론'</h3><p>가족들이 이 대통령에게 꺼낸 말 가운데는 금전적 지원이 아닌 하소연도 있었다. 가족들은 부상 장병들을 상대로 선동과 음모론을 펼치는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이를 바로잡아 달라고 부탁했다.</p><p>사고를 당한 당사자와 가족이 치료와 재활을 감당하는 와중에 온라인 공간의 근거 없는 주장까지 견디고 있다는 얘기다. 브리핑에는 어떤 내용의 주장인지, 어떤 경로로 퍼졌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대통령이 이 요청에 어떤 답을 내놨는지도 서면 브리핑에는 담기지 않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140330_fcaa441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지난 29일 경기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우리군 초소에서 장병들이 대북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h3>사진도 영상도 없었다…비공개로 진행된 이유</h3><p>이날 방문은 일체의 촬영 없이 조용히 이뤄졌다. 대통령의 병원 방문은 통상 사진이나 영상이 함께 공개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다.</p><p>청와대는 그 이유를 가족들의 우려로 설명했다. 사진이 공개될 경우 어린 자녀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가족들의 걱정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홍보 효과보다 가족의 뜻을 앞세운 결정이다.</p><h3>방문 소식이 정치권에 던지는 의미</h3><p>군 장병의 안전과 예우 문제는 여야를 가리지 않는 사안이다. 작전 중 부상자에 대한 보상이 적정한지, 부상 이후 복무를 이어갈 수 있는 제도가 갖춰져 있는지는 정권과 무관하게 군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다. 이 대통령이 직접 사기 문제를 언급하며 점검을 지시한 만큼, 국회 국방위원회 차원의 후속 논의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p><p>가족들이 호소한 선동과 음모론 문제도 특정 진영의 문제로 한정하기 어렵다. 사고 당사자를 향한 온라인 공격은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자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p><p>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 내용이 전부다. 지뢰 폭발사고의 구체적인 경위와 부상 장병들의 상태, 향후 지원안의 세부 내용은 해당 브리핑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고 원인 조사 결과와 지원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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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3046</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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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97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202609301116363680.jpg</image>
            <pubDate>Wed, 30 Sep 2026 11:1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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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백기태 살아있다, 시즌3 준비 중”…'메이드인코리아' 우민호 감독, 대반전 인터뷰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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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1, 2를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주인공 백기태(현빈)의 생존과 시즌3 제작에 대해 직접 밝혀 크게 주목받고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111634_81e5318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스틸컷. 현빈. / 디즈니플러스코리아 제공</figcaption></figure><p>우 감독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언론 인터뷰를 열고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를 둘러싼 이야기를 전했다. 우 감독은 "백기태는 살아있다. 시즌3와 함께 돌아온다"고 말했다. 시즌2 마지막 회에서 동생 백기현(우도환)이 형 백기태를 향해 총구를 당기는 장면이 나온 뒤 온라인에서 생사 논쟁이 이어졌는데, 연출자가 공식 인터뷰에서 답을 내놨다.</p><h3>'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3 나오나요, 감독의 답은 "그렇다"</h3><p>시청자가 가장 먼저 궁금해한 질문은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3 나오나요'였다. 인터뷰에서 해당 질문이 나오자 우 감독은 망설임 없이 "그렇다. 시즌3가 나온다"고 답했다. 이어 "준비한 지 좀 됐다. 시즌2를 할 때부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시즌2 촬영과 동시에 후속 시즌의 구상이 진행됐다는 의미다.</p><p>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메이드 인 코리아' 하면서 배우들, 스태프와 한 3년 동고동락했다"며 "여기서 끝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시리즈 하나에 3년을 쏟은 제작진이 곧바로 다음 시즌 작업으로 이어가는 구조다.</p><p>다만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3 예정' 시기나 공개 플랫폼 일정, 출연진 구성은 해당 인터뷰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확정된 것은 시즌3가 제작 방향으로 준비되고 있다는 점과 백기태가 다시 등장한다는 점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인 만큼 공개 방식은 디즈니+를 통해 정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세부 일정은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111700_ff865e70.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1, 2 연출한 우민호 감독. / 뉴스1</figcaption></figure><h3>시즌1부터 시즌2까지, 두 시즌 공개 간격은 9개월</h3><p>'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다.</p><p>시즌1은 지난해 12월 공개됐고 시즌2는 9개월 만에 공개됐다. 두 시즌 사이 간격이 짧았던 덕에 시청자의 몰입이 끊기지 않았고, 작품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3가 같은 간격으로 이어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p><p>우 감독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하얼빈'을 연출한 영화감독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그가 처음 도전한 시리즈물이다. 영화 네 편을 거쳐 시리즈 형식에 처음 발을 들인 작품이 두 시즌을 넘어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지게 된 셈이라기보다, 감독 스스로 3년을 들인 작업이 후속편 구상으로 확장된 결과에 가깝다.</p><h3>'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결말, 백기태는 정말 총에 맞았나</h3><p>논란의 중심은 시즌2 마지막 장면이다. 최종회에서 백기현이 백기태를 총으로 쏘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고, 총성 뒤 백기태의 생사가 화면에서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았다. 시청자 사이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결말'을 두고 백기태가 죽은 것인지, 살아있는 것인지 해석이 갈렸다.</p><p>우 감독의 답은 분명했다. "백기태는 죽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백기태는 확실히 살아있다. 백기태가 죽었다면 표학수도 살려주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표학수라는 인물의 생존 여부를 백기태 생존의 근거로 든 발언이다. 표학수가 극 중 어떤 위치의 인물인지는 인터뷰에서 추가 설명이 나오지 않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111720_6c23c43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메이드 인 코리아' 백기태(현빈). / 디즈니플러스코리아 제공</figcaption></figure><h3>원래 대본에서는 죽는 결말이었다</h3><p>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제작 과정에서 결말이 바뀌었다는 고백이다. 우 감독은 "제가 백기태를 못 놨다"며 "원래 대본에서는 백기태가 죽는 것이었는데, 촬영하면서 백기태를 못 놓겠더라"고 말했다.</p><p>이에 따라 연출 방향이 조정됐다. 우 감독은 "백기태가 총소리와 함께 죽은 것이 아니라 그 소리와 함께 시대에서 사라졌다가 돌아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사망 결말로 쓰인 대본이 촬영 단계에서 '퇴장 후 귀환' 구조로 재해석된 것이다. 시즌3의 뼈대가 시즌2 촬영 현장에서 만들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p><h3>"총소리는 백기현의 것이 아니라 시대의 총소리"</h3><p>그렇다면 마지막 장면의 총성은 무엇을 뜻할까. 우 감독은 "영화 마지막의 총소리는 백기현의 총소리가 아니라 시대의 총소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시대는 총소리로 시작해 총소리로 끝났다. 저는 그런 게 안타깝고 허망했다"고 전했다.</p><p>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면 맥락이 이어진다. 극이 다루는 1970년대는 1979년 10.26 사건으로 마무리된다. 우 감독은 "백기태는 중정을 대표하는 사람이기에 당시 10.26 이후 중정이 무너지고 하는 모습을 그리기 위해 백기태의 승리를 그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중정은 중앙정보부를 가리킨다. 백기태가 중정을 대표하는 인물인 이상 중정이 무너지는 역사 앞에서 그의 승리를 그릴 수 없었다는 논리다.</p><p>우 감독은 "저도 연출하면서 백기태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역사를 바꿔야 한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결말이 허무하게 느껴졌다는 반응의 배경에는 실제 역사의 흐름을 존중한 연출자의 선택이 있었던 것.</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111736_2472f59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메이드 인 코리아' 백기현(우도환). / 디즈니플러스코리아 제공</figcaption></figure><h3>시즌3의 시대 배경은 문민정부 가능성</h3><p>시즌3가 어느 시대를 그릴지도 관심사다. 앞서 우 감독은 문민정부를 배경으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문민정부는 1993년 출범한 김영삼 정부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시즌2가 10.26 이후의 중정 붕괴를 다뤘다면, 시즌3는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시기로 넘어가는 구조가 된다.</p><p>이번 인터뷰에서 우 감독은 확답을 피했다. "확실한 것은 아닌데 백기태를 필요로 하는 시대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민정부라는 배경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우 감독은 "다시 백기태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 나타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p><p>정리하면 시즌3의 확정 사항은 두 가지다. 백기태가 돌아온다는 것과 그가 필요한 시대에 다시 나타난다는 것이다. 시대 배경과 주요 출연진, 공개 시기는 확정 발표가 없다. 백기태를 연기한 현빈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도 인터뷰에서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p><h3>디즈니+ 한국 오리지널의 악행(?)...이번이 처음이 아니다</h3><p>'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결말을 둘러싼 논란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에서 처음 나온 것이 아니다. 앞서 공개된 '카지노'도 최종회에서 비슷한 지적을 받았다. 두 작품은 주인공의 퇴장 방식이 동생 격 인물의 총격으로 그려졌다는 공통점을 갖는다.</p><p>'카지노'는 시즌1과 시즌2에 걸쳐 차무식(최민식)이라는 인물의 생존기와 권력 투쟁을 16회 동안 쌓아 올린 작품이다. 최종회 마지막 분량에서 동생처럼 챙기던 정팔(이동휘)이 갑자기 총을 쏘고, 차무식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으며 극이 끝났다. 온갖 위기를 넘겨온 인물의 죽음에 서사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최민식 연기력이 아깝다", "15회 동안 쌓은 걸 5분 만에 무너뜨렸다"는 비판이 나왔다. 일명 '정팔이 샷' 논란이다.</p><p>시청자들은 '카지노' 때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파멸 과정에 개연성을 부여하는 대신 충격 요소를 위한 급발진 배신 연출을 택했다고 평가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111801_00949d6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주역들. / 뉴스1</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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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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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30 Sep 2026 10:3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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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영화 '암살자(들)’은 패륜이자 이적행위…김일성이 직접 지령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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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향해 사실관계를 악의적으로 왜곡한 패륜이자 이적행위라고 비판한 인물이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102647_488bf502.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유해진(왼쪽부터)과 박해일, 이민호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뉴스1</figcaption></figure><p>유명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TV 대표는 영화가 사건의 배후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나 중앙정보부를 의심하도록 그렸다고 보고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영화는 개봉 전후로 고발과 제작진 해명, 찬반 여론이 한꺼번에 맞물리며 정치·사회적 논쟁으로 번졌다.</p><h3>조갑제 "이 사건은 내가 제일 많이 안다"</h3><p>조 대표는 지난 29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서는 내가 현존 기자 중 제일 많이 아는 사람"이라며 "그런 황당무계한 걸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p><p>이어 "영화라는 창작의 자유 속에 숨어 악의적으로 왜곡을 하고 있다"며 "이건 패륜이고 이적행위다"라고 단언했다. 영화 제작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확정된 사건의 성격을 뒤틀어 관객에게 다른 인상을 심는 방식을 겨냥한 발언이다.</p><h3>피격 현장 음성 기록으로 본 총성 순서</h3><p>조 대표는 당시 피격 현장의 음성 기록을 근거로 제시하며 사건 경과를 순서대로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첫발은 문세광이 자리에 앉아 권총을 빼려다 오발해 자기 허벅지에 맞았다. 이후 복도로 뛰어나오며 쏜 제2탄은 박 대통령 연단에 맞았고, 제3탄은 불발이었다. 제4탄이 육 여사를 맞혔다는 것이 조 대표의 설명이다.</p><p>발사 순서를 총알 한 발 단위로 짚은 것은 '제3의 인물이 있었다'는 식의 의혹이 파고들 여지를 없애기 위한 주장으로 읽힌다. 조 대표는 현장 기록에 담긴 총성의 순서와 횟수가 문세광 단독 범행이라는 결론과 어긋나지 않는다고 봤다.</p><p>범행에 쓰인 권총의 출처도 근거로 들었다. 조 대표는 "범행에 쓰인 권총은 일본 오사카 파출소에서 훔친 것이고 일본 경찰도 확인한 사실이다"라며 "의문의 여지가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무기의 입수 경로가 일본 경찰 확인까지 거쳤다는 점을 들어, 국내 기관이 개입했다는 의심에는 근거가 없다는 논리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102747_c88154e0.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조갑제 조갑제TV 대표. / 뉴스1</figcaption></figure><h3>"김일성이 직접 지령한 사건"</h3><p>사건의 정치적 배경에 대한 조 대표의 설명은 명확했다. 그는 "문세광은 조총련 공작원에게 걸려 만경봉호에 타고 북한 공작원으로부터 지령을 받았다"며 "김일성이 직접 지령한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재일교포 신분이던 문세광이 조총련 조직을 거쳐 북한 공작원과 연결됐다는 내용이다.</p><p>조 대표는 음모론이 커지는 것 자체가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지도 짚었다. 그는 "사건의 진상을 애매하게 만들어 득을 보는 것은 김일성뿐이다"라고 했다. 진상이 흐려질수록 북한의 책임이 옅어진다는 계산이다. 영화를 이적행위로 규정한 근거가 여기에 있다.</p><h3>"케네디 암살처럼 논리적 음모론이 있는 사건이 아니다"</h3><p>영화 제작진이 내세우는 창작의 자유에 대해서도 조 대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케네디 암살 사건처럼 범인이 두 명이라는 주장 등 논리적 음모론이 있는 경우는 다룰 수 있지만 해당 사건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해석이 갈리는 사건과 수사로 확정된 사건은 다뤄야 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취지다.</p><p>이어 "사실을 비틀어 왜곡하면 결국 역사적 진실이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런 왜곡에 반발해 시민사회에서 영화 안 보기 운동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p><h3>영화 '암살자(들)'은 어떤 작품인가</h3><p>'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이른바 문세광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당시 정부 수사 결과는 북한과 조총련의 지령을 받은 재일교포 문세광의 단독 범행이었다.</p><p>논란은 영화의 설정에서 출발했다. 제목부터 복수형 '(들)'을 사용해 문세광 외에 또 다른 암살 주체가 있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기자와 형사를 중앙정보부가 방해하는 장면도 도마에 올랐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박정희 정권 자작극설이나 배후설에 힘을 싣는 구도라는 비판이다.</p><h3>보수 진영 반발과 경찰 고발</h3><p>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영화가 영화적 상상력의 범주를 넘어선 정치적 선전이며, 이미 확정된 역사적 사실과 수사 결과를 비트는 패륜적 음모론이라고 주장했다.</p><p>법적 대응도 시작됐다.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 등은 허진호 감독과 제작진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관객이 박 전 대통령을 범행 배후로 인식하게 만든다는 이유다. 사자명예훼손은 형법상 공연히 허위 사실을 적시해 죽은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 적용된다. 수사가 진행되면 영화 속 장면이 사실을 적시한 것인지, 허구의 연출인지가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102842_c0a4081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암살자들 논란'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표시되는 영화 ‘암살자(들)’ 홍보 포스터. / 뉴스1</figcaption></figure><h3>제작사와 감독의 입장</h3><p>제작진은 정면으로 반박했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다양한 당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픽션이라고 밝혔다.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거나 역사적 사실로 제시한 적이 없다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p><p>허진호 감독도 입장을 냈다. 허 감독은 박정희 대통령이 배후라고 생각한 적이 없으며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제작진의 주장대로라면 영화가 던진 것은 배후 지목이 아니라 극적 상상이라는 얘기가 된다. 다만 비판 측은 관객이 영화를 본 뒤 받는 인상이 제작 의도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삼고 있다.</p><h3>창작의 자유와 역사 왜곡, 갈라진 여론</h3><p>문화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팽팽하게 갈린다. 한쪽은 픽션 영화로서 허용될 수 있는 재해석이라고 본다. 반대쪽은 실존 인물과 대형 역사 사건을 다루면서 정치적 음모론을 유도하는 것은 불쾌하고 위험하다고 주장한다. 영화평론가들의 리뷰와 평점도 논쟁의 불씨가 돼 소셜 미디어와 대중 매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p><p>조 대표가 예고한 영화 안 보기 운동이 실제 움직임으로 이어지면 흥행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논쟁 자체가 관심을 키워 관람 수요를 끌어올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경찰 수사 여부와 결과, 제작진의 추가 해명이 향후 논쟁의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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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961</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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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94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202609300947163931.jpg</image>
            <pubDate>Wed, 30 Sep 2026 09:4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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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주변에 1원도 안 쓰고 살 것 같은 스타'…3위 서장훈, 2위 전원주, 반전의 1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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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주변에 1원도 안 쓰고 살 것 같은 스타'를 꼽는 온라인 투표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미지와 실제 행보 사이의 간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094713_38f1b3f2.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장훈, 전원주. / 뉴스1</figcaption></figure><h3>7일간 7506표…디시인사이드 투표 개요</h3><p>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주변에 1원도 안 쓰고 살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총 투표수는 7506표다.</p><p>상위 3명의 득표를 합산하면 2990표로 전체의 약 40%다. 나머지 60%가량은 장원영, 임우일, 규현 등 다른 후보에게 분산됐다. 특정 인물에게 몰리기보다 다양한 이름이 고르게 거론됐다는 의미다. 1위와 2위의 표차는 88표에 그쳤고, 2위와 3위의 표차는 476표로 벌어졌다. 상위 두 명이 접전을 벌인 뒤 3위와는 간격이 벌어진 구도다.</p><p>해당 투표에서는 1~3위 외에 장원영, 임우일, 규현 등이 뒤를 이었다. 세 사람의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p><h3>3위 서장훈 650표(9%), 소비관을 숨기지 않는 화법</h3><p>3위는 650표(9%)를 얻은 서장훈이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인 서장훈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현실적인 소비관과 재테크에 대한 생각을 밝혀 왔다. 평소 대중과 자신의 경제관념이나 실용적인 생활 방식을 자주 이야기하며 소통해온 인물이다.</p><p>서장훈은 현재 솔직한 입담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이어가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투표에서 3위에 오른 배경으로는 돈 이야기를 감추지 않는 화법이 꼽힌다. 소비에 대한 기준을 방송에서 직접 언급해온 만큼, 네티즌들이 '아끼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갖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득표율 9%는 상위 3명 가운데 가장 낮아 1, 2위와는 격차가 있다.</p><h3>2위 전원주 1126표(15%), 15년 넘게 쥔 SK하이닉스 주식</h3><p>2위는 1126표(15%)를 받은 전원주다. 연예계에서 재테크 달인으로 유명한 전원주는 여러 방송을 통해 알뜰한 생활 방식과 절약 습관을 공개해왔다. 다소 과한 근검절약 정신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진 적도 있다.</p><p>전원주는 2011년 매수한 SK하이닉스 주식을 15년 이상 장기 보유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11년부터 계산하면 보유 기간은 15년을 넘긴다. 단기 매매 대신 오랜 기간 주식을 들고 가는 투자 방식이 '돈을 쓰기보다 불리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근검절약을 방송 캐릭터의 중심에 놓고 활동해온 이력이 상위권 진입의 배경으로 작용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094741_aa0d1e4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김종국. / 뉴스1</figcaption></figure><h3>1위 김종국 1214표(16%), '짠돌이' 이미지의 무게</h3><p>1위는 1214표(16%)를 얻은 김종국이다. 김종국은 가수 활동과 함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검소한 생활 습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평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운동과 자기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짠돌이' 이미지를 얻었다. 방송에서 수입 대부분을 저축하는 자신의 소비 습관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p><p>2위 전원주와의 표차는 88표다. 득표율로는 1%포인트 차이로, 두 사람이 사실상 접전을 벌인 셈이다. 재테크 이력으로 알려진 전원주를 넘어선 것은 김종국이 '아끼는 이미지'에서 그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뜻이다.</p><h3>터보 시절 사비 3억 원…김정남이 밝힌 반전 미담</h3><p>투표 결과와 상반되는 이야기도 있다.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인생 뭐 있슈'에는 '종국이가 잘 나간다고 나를 모른 채 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터보 출신 김정남이 출연해 김종국과의 인연과 비하인드를 전한 영상이다.</p><p>김정남은 터보 초창기 멤버 구성에 대해 "원래 노래하는 멤버가 종국이가 아니었다. 따로 보컬이 있었는데 인디고 곽승남이었다. 8개월 정도 하다가 힘들어서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노래를 함께할 사람을 찾는 게 너무 간절했다. 춤과 랩은 자신 있었지만 노래가 부족해서 한 달 동안 수소문해 김종국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이 터보에 합류한 경위가 한 달간의 수소문 끝에 성사됐다는 얘기다.</p><p>핵심은 '토토가' 이후 활동과 관련한 대목이다. 김정남은 "당시 터보 음반이 나오지 않았냐. 그게 다 종국이 사비였다"며 "뮤직비디오 제작비만 해도 3억 원이 넘게 들었다. 회사에서 지원한 게 아니라 본인이 부담한 것"이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제작비만 3억 원을 웃돌았다는 증언이다.</p><p>김정남은 "사람들은 회사가 한 줄 아는데 아니다. 실제로는 더 들어갔을 것"이라며 "그걸 보고 정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공개된 3억 원이 최소 금액일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활동 방향과 관련한 발언도 있었다. 김정남은 "회사와 계약할 때도 터보와 김종국 관련된 일은 종국이를 따르겠다고 했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며 김종국의 의리와 책임감이 재조명됐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094810_583192e0.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김종국 미담 전하는 김정남. / 유튜브 '인생 뭐 있슈'</figcaption></figure><h3>11년 탄 구형 지바겐, '풀체인지급 복원'에 지갑 열었다</h3><p>김종국의 소비 방식은 지난 4월 공개된 영상에서도 확인된다.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큰 결심한 짠남자… (Feat. 쇼리, 뉘르2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주인공은 김종국이 11년 동안 타온 구형 지바겐이었다.</p><p>김종국은 영상에 앞서 "드디어 11년 만에 지바겐 구형을 팔고 신차를 뽑았을까?"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결론은 신차가 아니었다. 그는 "앞으로 10년은 더 타려는 의지로 완벽 변신을 결정했다"며 차를 오래 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튜닝 업체를 찾은 김종국은 "거의 신차를 뽑은 느낌으로 변신시켜 10년은 더 탈 생각"이라고 말했다.</p><h3>중고 매입가 7000만 원 vs 업체 사장의 농담 4500만 원</h3><p>현장에서는 차량 가치를 두고 웃음이 터졌다. 중고차 매입가는 7000만 원 선으로 책정됐다. 그런데 튜닝 업체 사장은 김종국 특유의 '짠돌이' 이미지를 의식한 듯 4500만 원을 예상 가격으로 언급했다. 실제 시세와 2,500만 원 차이가 나는 금액을 농담 삼아 던져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김종국의 이미지가 업계 종사자의 농담에까지 반영된 장면이다.</p><p>김종국은 직접 실버 톤의 래핑을 제안하는 등 구체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이후 차량은 외관부터 실내까지 정밀한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며칠 뒤 다시 마주한 차량은 그야말로 '환골탈태'였다. 180도 달라진 모습에 김종국은 "우와"라는 탄성을 연발했다.</p><p>특히 세월의 흔적에 마모돼 사라졌던 바퀴 휠의 로고까지 살아난 디테일을 확인한 그는 "진짜 대박이다"라며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작업자들도 김종국의 정성에 혀를 내둘렀다. 일반 차량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고, 필름은 두 대 분량이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김종국은 "새 차를 뽑은 듯한 만족감이 굉장하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p><p>변화는 외관에서 끝나지 않았다. 실내는 시트를 탈거하고 천장부터 바닥까지 디테일링 클리닝을 거쳐 세월의 먼지를 털어냈다. "새것처럼 바뀌었다"며 감탄하는 모습에서 단순히 소비를 아끼는 '짠돌이'가 아니라, 손때 묻은 물건의 가치를 지키려는 '수집가'로서의 진정성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30/img_20260930094838_5a1dd265.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김종국이 10년 넘게 타는 중이라는 지바겐 구형. / 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figcaption></figure><h3>투표 1위와 실제 소비 사이의 간극</h3><p>이번 투표에서 김종국이 1위에 오른 것은 방송에서 쌓아온 저축형 소비 습관이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김정남의 증언대로라면 터보 음반 제작에 3억 원 이상을 사비로 부담한 이력이 있다. 여기에 11년 된 차량을 신차급으로 되살리는 데 통상의 2배 이상 시간과 필름 두 대 분량을 들인 사례가 더해진다. 필요하다고 판단한 곳에는 큰 금액을 쓰는 방식이라는 점이 두 일화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다.</p><p>앞으로도 김종국의 소비 방식은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계속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10년 더 타겠다고 공언한 지바겐이 실제로 몇 년을 더 달릴지, 추가 수리나 관리 과정이 콘텐츠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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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942</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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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202609291549411453.jpg</image>
            <pubDate>Tue, 29 Sep 2026 15:5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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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김민영, 한국 최초로 ‘쿠라시’ 종목에서 금메달 땄다…쿠라시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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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쿠라시(크라쉬 종목)가 세 번째 아시안게임 도전 만에 첫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민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87㎏ 초과급 결승에서 대만의 스류리링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는 29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 무도관에서 열렸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54928_ee11230b.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2026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87kg 초과급 금메달리스트 김민영. / 대한체육회</figcaption></figure><h3>결승에서 대만 스류리링 꺾고 정상</h3><p>김민영은 해당 경기에서 아시안게임 크라쉬(쿠라시)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여자 87㎏ 초과급은 쿠라시 여자부에서 가장 무거운 체급이다. 결승 상대는 대만의 스류리링이었고, 김민영이 승리하면서 시상대 맨 위 자리는 한국 선수에게 돌아갔다.</p><p>한국 쿠라시에서 금메달이 나온 것은 종목 역사상 처음이다. 한국 선수단은 그동안 아시안게임 쿠라시에서 은메달과 동메달까지만 확인했고, 금메달은 세 번째 대회에서야 나왔다.</p><h3>전날 은메달에 이어 이틀 연속 시상대</h3><p>김민영의 금메달 전날에는 모수민이 여자 78㎏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루 간격으로 한국 여자 쿠라시 선수 두 명이 연이어 시상대에 올랐다. 나고야 대회에서 확인된 한국의 쿠라시 메달은 금 1개와 은 1개다.</p><p>여자부가 하루 차이로 메달 두 개를 따낸 결과는 한국 쿠라시의 무게중심이 이전 대회와 달라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나온 메달은 모두 남자부 선수들의 몫이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54955_c3fa46e6.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금메달리스트 김민영. / 대한체육회</figcaption></figure><h3>한국 쿠라시 아시안게임 성적 정리</h3><p>한국은 쿠라시 종목이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치러진 대회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첫 입상은 2022 항저우 대회였다. 당시 김민규가 남자 90㎏급에서 은메달을 땄고, 권재덕(남자 66㎏급)과 정준용(남자 90㎏ 초과급)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였다.</p><p>이후 세 번째 대회인 나고야에서 김민영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무메달에서 은메달과 동메달로, 다시 금메달로 이어진 흐름이다. 한 대회에서 여자 선수 2명이 연이어 메달을 딴 것도 한국 쿠라시에서는 처음 나온 장면이다. 금메달로 한국 쿠라시가 다음 대회에서 넘어야 할 기준선은 은메달과 동메달에서 금메달로 올라갔다.</p><h3>크라쉬(쿠라시) 뜻은…3천년 전 우즈베키스탄 전통 씨름</h3><p>쿠라시는 크라쉬로도 표기한다. 경쟁하다, 시합하다, 싸우다라는 의미를 가진 말로, 3천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씨름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국기(國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p>한국의 씨름과 닮은 점도 있다. 과거 한국에서 씨름 우승자에게 황소를 상품으로 건넸던 것처럼, 쿠라시 역시 우즈베키스탄에서 ‘나우르스’라는 국가 대명절과 집안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소, 말, 양 등 여러 종류의 상품을 내걸고 열렸다. 쿠라시는 오랜 세월 우즈베키스탄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지금의 위상을 갖췄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55038_6cafc84f.jpe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크라쉬 유도 차이는? 자료사진. / 대한크라쉬연맹</figcaption></figure><h3>현대 스포츠로 자리 잡기까지</h3><p>지금의 쿠라시 경기 규칙은 1980년대 초반에 밑그림이 그려졌다. 1980년부터 쿠라시에 대한 세부적인 연구와 검토가 시작됐다. 수천 년 전부터 내려온 쿠라시를 현대 스포츠에 맞게 세계적으로 보편화하기 위해 쿠라시만의 특징을 추려내고 체계화한 작업이다.</p><p>1992년에는 우즈베키스탄 전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의 지원을 받아 쿠라시를 전 세계에 보급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체계화된 경기 규칙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가 열렸고, 1998년 9월 타슈켄트에서 2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세계쿠라시대회’가 개최됐다.</p><p>17명의 이사와 각국 대표자로 구성된 총회의원이 세계쿠라시연맹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후 세계 각국의 가입과 여러 세계대회를 거쳐 현재 100여 개국에서 쿠라시를 하고 있고, 활동 선수는 200만 명이 넘는 것을오 전해진다.</p><h3>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되기까지</h3><p>쿠라시는 2003년 1월 24일 아시아올림픽위원회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시범경기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p><p>이후 2009년 호치민 무도 아시안게임, 2013년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2014년 태국 비치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이 되면서 쿠라시는 세계적으로 공식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쿠라시의 아시안게임 도전 역사는 2018년 대회에서 시작됐고, 8년 만에 첫 금메달로 이어졌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55110_04758e5d.jpe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크라쉬 룰, 크라쉬 규칙은? 자료사진. / 대한크라쉬연맹</figcaption></figure><h3>경기는 어떻게 진행되나</h3><p>쿠라시 경기는 시작 전 의식에서부터 씨름과 다른 분위기를 낸다. 주심과 양 부심은 경기장 안전지대 중앙에 서서 상석과 관중석을 향해 인사한다. 사회자가 주심의 성명과 국적을 먼저 소개하고 양 부심을 차례로 소개한다. 소개를 받은 주심과 부심은 한 걸음씩 앞으로 나와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대고 공손하게 ‘TAZIM’이라는 인사를 한다.</p><p>선수 소개는 주심이 맡는다. 주심은 오른손을 높이 들어 청 선수를 먼저 소개하고, 왼손을 들어 녹색 선수를 소개한다. 두 선수가 매트에 들어오는 지점도 주심이 직접 가리킨다. 선수들은 소개를 받은 뒤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대고 ‘TAZIM’ 인사를 하며 입장한다.</p><p>입장 뒤에는 주심의 ‘ORTAGA’ 지시에 따라 매트 중앙 대기선에 마주 선다. 주심은 두 선수에게 ‘TAZIM’ 구호와 함께 서로 인사를 시킨 뒤, 오른손을 두 선수 사이에서 위에서 아래로 가르며 쿠라시를 선언한다. 이 선언과 함께 경기가 시작된다. 경기는 언제나 선 자세에서만 시작한다.</p><p>경기 종료는 주심이 알린다. 주심이 ‘TOUKHTA(멈춰)’와 ‘VAQT(종료)’를 선언하면 경기가 끝나고, 이어 주심이 경기 결과를 지시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26" height="758" src="https://www.youtube.com/embed/SM5UGuv2gOo" title="유도 판박이 전통무예 쿠라시"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figcaption class="caption">유튜브, 컴뱃베어</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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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792</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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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77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202609291525401261.jpg</image>
            <pubDate>Tue, 29 Sep 2026 15: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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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진짜 미쳤다, 대역전극 성공…세계 1위 중국 꺾고 24년 만에 '금메달' 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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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세계 1위 중국을 무너뜨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52533_38959046.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한민국 이소희, 백하나가 29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탄닝, 류성수를 상대로 승리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p>이소희와 백하나는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를 2-1(26-28 21-18 21-18)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1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내주고도 2게임과 3게임을 연달아 따내는 대역전 드라마였다.</p><h3>24년 만에 이어진 금맥, 라경민-이경원 이후 처음</h3><p>해당 우승으로 한국 배드민턴은 2002년 부산 대회 라경민-이경원 조 이후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복식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여자복식이 아시안게임 시상대 최상단에 서기까지 네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의 절반을 훌쩍 넘겨 기다린 셈이다. 두 선수는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채 한동안 코트를 떠나지 못했다.</p><p>이소희-백하나 조에게 해당 금메달은 개인적으로도 각별하다. 두 선수는 2022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중국 조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두 대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은 끝에 4년 전의 아쉬움을 정면 돌파로 풀어냈다. 항저우에서 삼켰던 패배를 나고야에서 같은 상대 국가를 꺾어 되갚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52441_4ffc8d78.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한민국 이소희(왼쪽), 백하나가 29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꺠물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h3>올해만 5연패, 껄끄러운 상대 류성수-탄닝</h3><p>결승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류성수-탄닝 조는 이소희-백하나가 올해에만 5연패를 당했을 정도로 껄끄러운 상대였다. 세계랭킹 1위 중국 조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로 한국 조를 거세게 압박해왔다.</p><p>반전의 계기는 아시안게임 직전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였다. 이소희-백하나는 결승에서 류성수-탄닝 조를 꺾고 한국 여자복식 31년 만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일궈냈다. 그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두 선수는 나고야 결승에서 맞대결 2연승을 완성했다. 큰 무대 결승에서 같은 상대를 연이어 꺾은 것이다.</p><h3>1게임 26-28, 7번의 듀스 끝에 무너진 첫 세트</h3><p>경기는 시작부터 숨 막히는 시소게임이었다. 1게임에서는 양 팀 모두 연속 득점을 올린 것이 단 3점에 불과했을 정도로 점수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듀스가 무려 7번 이어진 끝에 한국 조는 26-28로 첫 게임을 내줬다.</p><p>한 점을 따내면 한 점을 내주는 살얼음판 같은 승부에서 마지막 두 점을 놓친 충격은 컸다. 그러나 이소희-백하나 조는 두 번째 게임부터 전열을 재정비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이라는 무대에서 첫 게임을 내주고도 흔들리지 않는 자세가 이후 경기 흐름을 바꿨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52616_e26acfc7.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한민국 이소희, 백하나가 29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탄닝, 류성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h3>2게임, 네트 플레이와 행운이 만든 인터벌 리드</h3><p>2게임에서도 중국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한국 조는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초반 1~2점 차 접전을 이어갔다. 이소희의 예리한 네트 플레이로 몇 차례 동점을 만들었고, 백하나의 공격이 네트를 타고 넘어오는 행운까지 겹치며 10-9 역전에 성공했다. 이소희의 대각 스매시가 빈틈을 찌르면서 한국 조가 먼저 인터벌을 맞았다.</p><p>기세를 잡은 한국 조는 이소희의 날카로운 네트 앞 공격으로 이날 경기 최다 격차인 3점 차, 16-13까지 달아났다. 중국 조의 매서운 추격에 16-16 동점을 허용했지만 집중력은 한국이 한발 앞섰다. 상대 공격이 연달아 라인을 벗어나고 네트에 걸리면서 19-17로 다시 앞서갔다.</p><p>막판에는 이소희의 서브 타점이 높았다는 폴트 판정으로 1점을 내주는 변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한국 조는 흔들리지 않고 중국의 잇따른 범실을 놓치지 않아 21-18로 2게임을 가져왔다. 게임 스코어는 1-1 원점이 됐다.</p><h3>3게임 초반 5-2, 10-6까지 벌렸다가 10-11 역전 허용</h3><p>운명의 3게임에서는 마음이 다급해진 중국 조를 한국이 침착하게 압박했다. 초반부터 상대 실책을 연속으로 유도하며 4연속 득점에 성공해 5-2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긴 랠리 끝에 통쾌한 푸시 공격을 꽂았고, 드라이브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10-6, 4점 차까지 달아났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52724_639e1f31.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한민국 이소희, 백하나가 29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탄닝, 류성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p>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셔틀콕을 높게 띄워주면서 공격 템포가 다소 늦춰졌고, 한국 조는 연달아 5실점을 하며 10-11로 역전을 허용한 채 인터벌에 들어갔다. 분위기를 탄 중국 조는 15-12로 격차를 벌렸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의 흐름이 중국 쪽으로 넘어가는 듯한 순간이었다.</p><h3>12-15에서 시작된 추격, 16-16 동점과 17-16 재역전</h3><p>한국 조는 물러서지 않았다. 백하나가 절묘한 네트 플레이와 날카로운 스매시로 중국 수비를 무너뜨리며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승부처에서는 긴 랠리 끝에 상대 두 선수 사이의 빈 공간을 정확히 찔러 17-16 재역전에 성공했다.</p><p>곧바로 변수가 나왔다. 한국이 요청한 인-아웃 챌린지(비디오 판독)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17-17 동점이 됐다. 판독 실패로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국 조는 곧바로 류성수의 수비 범실을 끌어내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p><h3>류성수 부상, 흐름이 끊긴 마지막 승부처</h3><p>리드를 내준 직후 류성수가 왼쪽 발을 부여잡고 코트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치열했던 경기 흐름이 잠시 끊겼고, 코트에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살핀 뒤에야 중국 선수들은 경기를 재개했다.</p><p>부상의 여파는 컸다. 류성수는 코트에 주저앉은 채 리시브를 하거나 계속 절뚝거렸고, 사실상 탄닝이 혼자서 수비를 도맡아야 했다. 기동력이 급격히 떨어진 중국 조를 상대로 이소희-백하나는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18-18에서 연속 3득점을 올려 21-18로 승부를 맺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52645_2fa9640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한민국 이소희, 백하나가 29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탄닝, 류성수를 상대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h3>24년 기다림과 항저우의 한을 푼 나고야의 금빛 스매시</h3><p>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은 2002년 부산 대회 라경민-이경원 조가 금메달을 딴 뒤 24년간 아시안게임 최정상에 서지 못했다. 항저우 결승에서 중국 조에 패했던 이소희-백하나는 4년 만에 같은 무대의 같은 결승에서 결과를 뒤집었다.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시작된 흐름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어지면서, 올해 중국 조에 5연패를 당했던 두 선수는 시즌 마지막 결승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갔다.</p><h3>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일정, 여자복식 금메달 이후 남은 경기는</h3><p>결승 승리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복식 일정은 한국의 금메달로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 안세영 경기가 펼쳐진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전이 이치노미야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안세영의 상대는 세계랭킹 3위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다.</p><p>안세영 경기 중계는 KBS·MBC·SBS 지상파 3사와 TV조선, SPOTV에서 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치지직과 SPOTV NOW로 생중계를 볼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2m3PDUp3Lw?si=RimVZNp1csyGKwAi"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figcaption class="caption">유튜브,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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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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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Sep 2026 14:1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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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기초연금(기초노령연금) 수급자격・신청방법은?…'이것' 꼭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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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기초연금을 받고 있거나 신청을 앞둔 어르신이라면 확인해야 할 일정이 생겼다. 정부가 기초연금 수급자의 소득과 재산이 기준에 맞는지 살피는 하반기 정기 확인조사에 들어간다. 조사 결과에 따라 급여가 줄거나 끊길 수 있다. 다만 조사 방식에는 수급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변화도 담겼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41223_1121cde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이동하는 노인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h3>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조사…13개 복지사업 대상</h3><p>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는 기초연금 외에도 기초생활보장, 장애인연금 등 13개 복지사업의 지원 대상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재산을 주기적으로 살피는 제도다.</p><p>정기 확인조사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회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141개 금융기관과 20개 공공기관에서 받은 소득·재산 정보 69종을 바탕으로 11종 복지사업의 수급 여부를 지방정부가 점검한다.</p><p>조사 준비를 위한 시스템 정비 일정도 함께 공지됐다. 이달 27일 오후 1시부터 10월 1일 오전 8시까지 복지급여 신청 접수와 조사 결정 등 일부 서비스가 제한된다. 이 기간에도 기초생활보장 등 수급자격 증명서는 정부24, 복지로, 무인민원발급기,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p><h3>1년 넘은 종합소득 자료는 제외…같은 설명 반복하던 불편 줄인다</h3><p>조사 방식에서 달라진 부분은 상시근로소득 판단 기준이다. 해당 조사부터는 자료가 만들어진 지 1년이 넘은 국세청 종합소득 정보를 상시근로소득 판단에서 제외한다. 이미 그만둔 일자리의 소득 때문에 수급자가 같은 사실을 반복해서 설명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p><p>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국민이 조사 결과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인공지능(AI) 서비스도 시범 운영된다. 'AI 정책실험실'에 참여하는 지방정부와 연계해 진행한다. 반복적인 자료 확인을 AI가 돕고, 수급자에게는 결과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방식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40823_aad503a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초연금이란. / 보건복지부</figcaption></figure><h3>소득인정액이 기준 넘으면 급여 감소·중지…소명 기회는 보장</h3><p>수급자의 소득과 재산이 늘어 소득인정액이 각 급여의 선정기준을 넘으면 급여가 줄거나 수급이 중지될 수 있다. 정부는 이 경우에도 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해 조사 과정에서 수급자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주겠다는 방침이다. 지원 가능한 다른 복지제도도 함께 안내한다.</p><p>조사 대상이 된 어르신은 통보를 받은 뒤 소득이나 재산 변동 사유를 설명할 수 있다. 퇴직으로 근로소득이 사라졌거나 재산이 줄어든 사정이 있다면 관련 내용을 밝히는 절차가 마련돼 있다는 의미다.</p><h3>기초연금 수급자격, 만 65세 이상에 소득인정액 기준 이하</h3><p>기초연금은 어려운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을 돕기 위한 제도다. 과거 '기초노령연금'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다 현재의 기초연금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1988년부터 시행됐지만 도입 시기가 오래되지 않아 가입하지 못한 세대가 많고, 가입했더라도 기간이 짧아 충분한 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각지대를 메우고 연금 혜택을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기초연금이 도입됐다.</p><p>기초연금 수급자격은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만 65세 이상이어야 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국내에 거주해야 한다. 여기서 국내 거주는 「주민등록법」 제6조 1호와 2호에 따른 주민등록자를 뜻한다. 마지막으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여야 한다. 부부 중 한 명만 신청하더라도 부부가구 기준이 적용된다.</p><p>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연금 수급권자와 그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p><h3>기초연금 기준 2026년 선정기준액, 단독가구 247만원·부부가구 395만2000원</h3><p>기초연금 기준의 핵심은 소득인정액이다. 2026년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247만원, 부부가구 395만2000원이다. 소득인정액이 이 금액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p><p>소득인정액은 월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월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월급이나 사업소득뿐 아니라 집, 토지, 예금 같은 재산도 매달 받는 소득으로 환산해 더한다. 따라서 월 소득이 적더라도 재산이 많으면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을 넘을 수 있다. 반대로 재산이 적으면 일정한 근로소득이 있어도 기준 안에 들어올 수 있다.</p><h3>국민연금 받으면 기초연금 못 받나…둘 다 수령 가능</h3><p>국민연금 수급자도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모두 받는다.</p><p>다만 감액 규정이 있다. 국민연금 수급액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의 150%를 넘으면 기초연금이 일부 줄어든다. 감액 폭은 최대 50%다. 여기서 국민연금 수급액에는 장애연금, 유족연금, 부양가족연금이 포함되지 않는다. 노령연금을 많이 받는 어르신일수록 감액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지지만, 감액이 적용돼도 기초연금이 완전히 사라지는 구조는 아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41358_73c7235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초연금.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figcaption></figure><h3>기초연금 금액 궁금하다면 모의계산부터</h3><p>정확한 수령액은 개인마다 다르다. 국민연금 예상 급여액과 소득인정액이 지급액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를 미리 확인하는 방법이 기초연금 모의계산이다. 국민연금 예상 급여액을 반영한 기초연금 예상 급여액과 본인의 소득인정액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전에 모의계산을 해보면 수급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에 근접한 어르신이라면 조사 시기를 앞두고 미리 계산해보는 것이 유용하다.</p><h3>기초연금 신청방법, 주소지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h3><p>기초연금 신청방법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통하는 경로가 기본이다. 변동사항 신고 역시 같은 창구에서 받는다. 신청 전 소득인정액 확인이 필요하면 앞서 설명한 모의계산을 먼저 활용하면 된다. 이미 수급 중인 어르신은 별도 신청 없이 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으므로, 조사 기간에 지방정부에서 오는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p><h3>결혼·이혼·사망·해외체류 등 변동 생기면 30일 안에 신고</h3><p>수급 중 아래 사항이 바뀌면 신고해야 한다.</p><ul><li><p>인적사항 : 결혼, 이혼, 본인 및 배우자 사망, 해외 장기체류, 행방불명, 실종 등</p></li><li><p>소득·재산사항 : 근로소득 변동, 취업·퇴사, 사업자 등록, 휴업·폐업 등 사업소득액 변동</p></li><li><p>기타사항 : 수급자 지급계좌 변경 등</p></li></ul><p>변동사항이 생긴 날부터 30일 이내에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가 늦어지면 조사 과정에서 소득과 재산 변동이 뒤늦게 확인될 수 있다. 조사 시기에는 특히 취업·퇴사나 재산 변동 사항을 미리 정리해두는 편이 낫다.</p><h3>조사 시기 사칭 주의…공무원은 금품 요구 않는다</h3><p>확인조사가 진행되는 시기에는 공무원이나 국민연금공단 직원을 사칭한 금품 요구에 주의해야 한다. 공무원과 국민연금공단 직원은 기초연금 업무를 수행하면서 금품이나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런 요구를 받으면 응하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41520_18c4e7d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민원실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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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756</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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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70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202609291218479685.jpg</image>
            <pubDate>Tue, 29 Sep 2026 12:2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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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육영수 여사 사망사건, 북한 김정일이 사과했다고?...거짓 정보 선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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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사를 주로 가르치는 역사강사 황현필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에 공개적으로 입장문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21813_862d6c16.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박근혜 전 대통령이 2002년 5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p>황현필은 29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물에 긴 글을 올려 "영화 '암살자(들)'은 음모론적 영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앞서 언급한 '김정일 사과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장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2002년 박근혜 당시 한국미래연합 대표의 방북 당시 김정일이 육영수 여사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고 적었다. 황현필은 이를 "거짓 정보"로 규정하고 "사실이 아니라면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요구했다.</p><h3>영화 개봉 직후 불붙은 논쟁</h3><p>논란의 출발점은 추석 연휴에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이다. 장 대표는 이 영화를 언급하며 "육영수 여사 피격의 배후에 박정희 대통령이 있다는 참으로 황당한 스토리라고 한다"고 적었다. 북한 선전영화 '민족과 운명'을 리메이크한 수준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도 썼다.</p><p>장 대표가 글의 핵심 근거로 내세운 것은 2002년 방북 당시 상황이다. 장 대표는 "2002년 박근혜 대통령 방북 당시, 북한 김정일이 직접 육영수 여사 시해 사건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일이 "암살 음모는 하급자들이 관련됐으며, 나는 사전에 그런 음모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함께 적었다.</p><p>장 대표의 글은 영화 비판에서 그치지 않고 '표현의 자유' 논쟁으로 번졌다. 장 대표는 5·18 관련 발언은 처벌받는데 6·25 북침론이나 천안함 미국 잠수함 충돌 주장은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는다고 지적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건드리면 줄줄이 고소고발을 당하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은 표현의 자유로 통한다는 주장도 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22125_5fee3d81.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figcaption></figure><h3>황현필이 문제 삼은 지점은 '사과 여부'</h3><p>황현필은 장 대표의 글이 올라온 다음 날 오전 유튜브 채널 게시물로 대응했다. 그는 "요즘 영화 '암살자(들)' 때문에 시끄럽다"며 "'암살자(들)'이 음모론적 영화가 아님과 더불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거짓말에 대해 한마디 하겠다"고 글을 시작했다.</p><p>황현필은 먼저 자신의 이력을 언급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두고 극우 세력이 거짓 왜곡과 음모론을 퍼뜨릴 때마다 자신은 역사적 팩트로 대응해왔다는 것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암살자(들)'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p><p>황현필은 1974년 문세광의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상당히 미스터리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의 이상한 행태와 합리적인 의혹들이 언론과 역사가들에 의해 기록돼 있어 "거의 공식적인 의혹이라 해도 무방하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p><p>영화에 대해서는 이 의혹들을 설정 인물과 각색을 동원해 관객에게 전달하는 구조라고 짚었다. 황현필은 "역사 영화로만 놓고 보면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했다. 유신 독재에 탄압받고 맞서는 기자들의 이야기와 결합해 역사 교육적 측면에서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p><h3>"음모론이라면 팩트로 증명하면 된다"</h3><p>황현필의 논리는 입증 책임에 맞춰져 있다. 학계에서도 제기되는 의혹이 음모론이라면, 이를 음모론이라고 보는 쪽이 역사적 팩트를 제시해 음모론임을 증명하면 된다는 주장이다. 5·18 음모론에 맞섰던 방식과 같다는 설명이 뒤따랐다.</p><p>그러나 황현필은 "어느 누구도 의혹이 음모론임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때문에 '암살자(들)'을 음모론적 영화라고 규정하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는 것이 결론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22145_d0cc520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 뉴스1</figcaption></figure><h3>2002년 방북 당시, 김정일은 무엇을 말했나</h3><p>논쟁의 중심에는 2002년 박근혜 당시 한국미래연합 대표의 방북 장면이 있다. 황현필은 '암살자(들)'을 음모론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이 북한이 육영수 여사의 사망에 대해 사과했다고 주장한다고 정리했다. 그러나 북한은 문세광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단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고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황현필은 강조했다.</p><p>황현필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복기했다. 박정희 정부 발표대로라면 문세광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므로, 사건 당사자인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육영수 여사의 딸인 박근혜 대표에게 어떤 사과를 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는 것이다.</p><p>결과는 달랐다. 황현필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은 1968년 1·21 사태(김신조 사건)에 대해서만 우회적으로 사과했다. 육영수 여사의 죽음에 대해서는 "일말의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 황현필의 설명이다.</p><p>황현필은 박근혜 대표 본인도 김정일의 사과는 없었다고 정확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당시에는 박 대표가 사과를 받지 못한 데 대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p><h3>일본 지지통신 보도가 '사과설' 출처로 지목됐지만</h3><p>그렇다면 '김정일 사과설'은 어디서 나왔을까. 황현필은 일본 지지통신을 지목했다. 한국 언론이 아니라 일본 지지통신이 베이징발 보도를 인용해, 박근혜 대표가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죽음에 대한 사과를 김정일로부터 받았다는 기사를 남겼다는 것이다.</p><p>황현필은 이 기사를 두고 김정일의 1·21 사태 사과에 문세광 사건을 "숟가락 얹은 기사"라고 평가했다. 1968년 사건에 대한 사과에 1974년 사건을 덧붙여 전달한 보도라는 의미다. 그는 이후에도 정확한 팩트체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p><p>두 사건은 발생 시점부터 다르다. 1·21 사태는 1968년, 문세광 사건은 1974년에 벌어졌다. 황현필의 주장대로라면 2002년 방북에서 나온 사과는 6년 앞선 사건에 한정된 발언이었고, 육영수 여사 사건과는 별개라는 결론이 나온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22203_ad76a0f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황현필 역사강사. / 뉴스1</figcaption></figure><h3>장동혁 대표를 향한 공개 사과 요구</h3><p>황현필은 장 대표를 직접 겨냥했다. 장 대표가 '북한이 사과한 사건'이라며 문세광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앞장서서 비난했으니, 이는 "거짓 정보를 이용하여 보수층을 선동하는 행위"라는 것이 황현필의 비판이다.</p><p>황현필은 자신의 주장이 틀렸을 경우의 조건도 밝혔다. 실제로 김정일의 사과가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거나, 박 전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문세광 사건과 관련해 김정일의 사과를 받았다고 말한다면 "제 오류를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하겠다"고 했다.</p><p>반대 경우도 언급했다. 거짓 정보를 진실인 양 국민에게 호도했다면 장 대표도 머리 숙여 사과하라는 요구다. 사과의 조건을 양쪽에 동일하게 제시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22224_cc032a31.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암살자(들)' 포스터. /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figcaption></figure><h3>다음은 황현필이 남긴 게시물 전문이다.</h3><p>황현필입니다.</p><p>요즘 영화 &lt;암살자(들)&gt; 때문에 시끄럽습니다.</p><p>&lt;암살자(들)&gt;이 음모론적 영화가 아님과 더불어</p><p>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거짓말에 대해 한마디 하겠습니다.</p><p>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p><p>극우 꼴통들이 거짓 왜곡과 음모론을 가지고 떠들 때마다</p><p>저는 역사적 팩트로 대응했습니다.</p><p>문세광의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1974)은</p><p>상당히 미스터리한 사건이었고,</p><p>정부의 이상한 행태와</p><p>합리적인 의혹들이</p><p>언론과 역사가들에 의해 기록되었기에</p><p>거의 공식적인 의혹이라 해도 무방합니다.</p><p>영화는 그 의혹들을</p><p>설정 인물과 각색을 동원하여</p><p>하나하나 관객에게 전달합니다.</p><p>역사 영화로만 놓고 보면 정말 잘 만든 영화이고,</p><p>유신 독재에 탄압받고 맞서는 기자들의 이야기와 결합하여</p><p>역사 교육적 측면에서도 훌륭한 영화입니다.</p><p>학계에서도 제기되는 의혹들이 음모론이라면,</p><p>이를 음모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p><p>역사적 팩트를 제시하여 의혹이 음모론임을 증명하면 됩니다.</p><p>제가 5·18 음모론에 맞섰던 것처럼 말입니다.</p><p>그러나</p><p>어느 누구도</p><p>의혹이 음모론임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p><p>그래서 저는</p><p>이 영화 &lt;암살자들&gt;이</p><p>음모론적 영화라는 데 동의하기 어렵습니다.</p><p>&lt;암살자들&gt;을 음모론적 영화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은</p><p>문세광 사건으로 육영수 여사가 사망한 데 대해</p><p>북한에서 사과했다고 주장합니다.</p><p>그러나 제가 알기로</p><p>북한은 문세광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단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고,</p><p>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p><p>2002년 한국미래연합 대표였던 박근혜 대표가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일 위원장을 만납니다.</p><p>박정희 정부의 발표대로라면</p><p>북한의 소행(문세광 사주)으로 육영수 여사가 사망했기에,</p><p>사건 당사자인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 위원장이</p><p>육영수 여사의 딸인 박근혜 대표에게</p><p>어떤 사과를 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p><p>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은</p><p>1·21 사태(김신조 사건, 1968)에 대해서만</p><p>우회적으로 사과했을 뿐,</p><p>육영수 여사의 죽음에 대해서는</p><p>일말의 사과조차 하지 않았습니다.</p><p>박근혜 대표 스스로도 김정일 위원장의 사과는 없었다고 정확히 말했고,</p><p>오히려 박근혜 대표가 사과를 받지 못한 데 대한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p><p>우리나라의 언론도 아닌</p><p>일본의 지지통신이라는 곳에서</p><p>베이징발 보도를 인용하여</p><p>박근혜 대표가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죽음에 대한 사과를</p><p>김정일로부터 받았다는 기사를 남겼지만,</p><p>이는 김정일의 1·21 사태(1968)에 대한 사과에</p><p>문세광 사건(1974)을 숟가락 얹은 기사였을 뿐,</p><p>정확한 팩트체크는 이후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p><p>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조차</p><p>‘북한이 사과한 사건’이라며</p><p>문세광 사건을 다룬 영화 &lt;암살자들&gt;을 비난했으니,</p><p>이는</p><p>거짓 정보를 이용하여 보수층을 선동하는 행위입니다.</p><p>실제로 김정일의 사과가 있었다거나,</p><p>지금이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세광 사건과 관련하여</p><p>김정일의 사과를 받았다고 말한다면,</p><p>저는 제 오류를 인정하고</p><p>머리 숙여 사과하겠습니다.</p><p>그러니</p><p>거짓 정보를 진실인 양 국민에게 호도했다면,</p><p>장동혁 대표도</p><p>머리 숙여 사과하십시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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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707</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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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Sep 2026 11: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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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물건 던지고, 신체적 폭력”…충격적인 데이트폭력 인정한 닛몰캐쉬, 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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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유튜버・틱톡커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었던 닛몰캐쉬(본명 차청일)가 전 연인이 제기한 데이트 폭력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를 통해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NOB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사실관계 확인 결과와 후속 조치를 밝혔다. SNS에 올라온 폭로글이 빠르게 확산하자 결국 소속사에서 공식 입장이 나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14224_be629792.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플루언서 닛몰캐쉬(차청일). / NOB엔터테인먼트 제공</figcaption></figure><h3>소속사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 확인"…모든 활동 중단</h3><p>NOB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에서 온라인상에 게시된 소속 크리에이터 관련 내용에 대해 당사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확인 과정에서 당사는 게시물에 언급된 내용 중 당사자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p><p>이어 소속사는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당사자와 협의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활동 중단은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통보한 방식이 아니라 당사자와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다.</p><p>사과 대상도 입장문에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소속사는 "당사자의 행동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힌 데 이어 해당 크리에이터를 지지해 온 팬과 관계자들에게도 사과한다고 전했다.</p><h3>폭로글에 담긴 내용은</h3><p>소동의 발단은 최근 SNS에 올라온 장문의 게시글이다. 닛몰캐쉬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A씨는 자신의 계정에 글을 올리고 녹취록을 함께 공개했다.</p><p>A씨는 글에서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이미지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실제와 이미지가 너무 다르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를 소비하고 시청하는 이들에게 실체를 공개해야겠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됐다는 설명이다.</p><p>A씨의 주장에 따르면 술자리 이후 3시간 가까이 폭언이 이어졌다. 물건을 던지거나 어깨와 이마를 밀치는 등 신체적 폭력도 있었다고 했다. 게시물에는 택시 기사에 대한 욕설과 각종 비하 발언이 있었다는 내용도 담겼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14255_6e75a65f.jpe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닛몰캐쉬. / 틱톡</figcaption></figure><p>A씨는 해당 유튜버가 특정 지역이나 장애 아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팬들을 두고도 '그 나이 먹도록 다들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p><p>A씨는 공개하는 내용에 과장이나 허위가 없다고 강조했다. 당사자와 소속사가 어떤 대응에 나설지는 알 수 없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p><p>글 말미에서는 녹취록에 언급되는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관련한 당부를 남겼다. 이들은 같은 식사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로 이름이 거론됐을 뿐 해당 사안과 무관하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이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p><h3>닛몰캐쉬는 누구…54만 채널 보유 인플루언서</h3><p>닛몰캐쉬는 54만 구독자 규모의 채널을 운영하는 국내 인플루언서다. 1997년생이며 실용무용을 전공한 전직 백업댄서다. 과거 방탄소년단 무대에 오른 경험도 있는 것으로 정리돼 있다.</p><p>닛몰캐쉬 나무위키 문서에 정리된 이력 등에 따르면 그는 중국 감성의 틱톡 영상을 콘셉트로 한 패러디를 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일본 만화 속 집사를 패러디한 콘텐츠와 신인 남자 아이돌 콘셉트 콘텐츠로 영역을 넓혔다. 2년 전에는 '다나카' 김경욱과 함께 음악 방송 무대에 서기도 했다.</p><p>이름 때문에 조선족이나 화교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는 이들도 있지만, 닛몰캐쉬는 토종 한국인이다. 중국풍 이름은 패러디 콘셉트와 맞물려 채널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14312_e80fbfbc.webp"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닛몰캐쉬(차청일). / NOB엔터테인먼트 제공</figcaption></figure><h3>부캐 상황극으로 구독자 늘린 채널</h3><p>유튜버로 전향한 뒤 닛몰캐쉬는 부캐를 활용한 상황극 영상과 댄스 챌린지 영상을 주로 올렸다. 2023년에는 중국 감성 틱톡 패러디 영상 비중이 컸다. 2024년에는 아저씨, 일본 집사, 사기 마술사, 여동생과 오빠, 탭댄스 장인, 남자 아이돌 등 콘셉트를 계속 추가했다.</p><p>채널의 대표 시리즈는 중국 감성 틱톡 패러디물이다. 상황극 콘텐츠에서 쓰이던 '디엠보이' 캐릭터를 활용하다가 정착한 시리즈로, 우스꽝스러움과 오글거림으로 웃음을 만드는 채널 콘셉트와 맞물려 구독자 증가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제목이 '~하면 안 되는 이유;;' 형식인 것이 특징이다.</p><p>해당 시리즈는 프로게이머 구마유시가 LCK에서 따라 해 '이 주의 베스트 세레머니' 상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여동생 시리즈, 일본 집사 콘텐츠, 마술사 콘텐츠, 신인 남돌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였다.</p><p>짧은 영상과 과장된 표정 위주의 콘텐츠 형식은 장면 단위로 캡처돼 유통되기 쉬운 구조다. 닛몰캐쉬 짤이 커뮤니티와 SNS에서 반복 소비돼 온 배경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폭로 이후에는 닛몰캐쉬 디시 관련 게시판과 커뮤니티에서 해당 사안을 다룬 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p><h3>인정한 내용은 어디까지인가</h3><p>입장문의 표현에는 범위가 있다. 소속사가 확인했다고 밝힌 것은 게시물에 언급된 내용 중 '당사자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이다. 신체적 폭력이나 폭행이라는 단어는 입장문에 등장하지 않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14403_0c9c4f0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닛몰캐쉬는 개그맨 김경욱의 부캐릭터 ‘다나카’와 듀오 ASMRZ를 결성해 ‘잘자요 아가씨’를 발표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 SBS Life '더쇼'</figcaption></figure><p>폭언과 물건 투척, 밀치는 행위, 특정 지역과 장애 아동 비하 발언 등 세부 내용은 현재까지 A씨의 주장으로 전해진 내용이다. 소속사가 어떤 항목을 확인했는지 입장문에서 항목별로 밝히지는 않았다.</p><p>소속사는 추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인되는 내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소나 고발 등 법적 절차와 관련해 확인된 내용은 아직 없다.</p><h3>광고·콘텐츠 일정은</h3><p>닛몰캐쉬의 활동 중단은 채널 업로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속사는 현재 예정돼 있던 광고와 콘텐츠 등 관련 일정에 대해 관계사들과 협의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p><p>브랜드 광고와 협업 콘텐츠는 계약 주체와 일정이 각각 달라 조정 방식도 건별로 나뉜다. 소속사가 후속 조치를 관계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힌 만큼 예정 일정의 취소나 변경이 순차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대상 광고와 콘텐츠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다.</p><p>소속사는 입장문 마지막 문단에서 현재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다시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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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690</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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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65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202609291116404604.jpg</image>
            <pubDate>Tue, 29 Sep 2026 11:1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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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암살자(들) 영화 관람합시다. 대박 터집니다”…난리난 와중에 ‘이 사람’ 발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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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정치권과 수사기관으로 번진 가운데, 개봉 닷새째에 "영화 관람하자"는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는 정치인이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11633_e002074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암살자(들)' 주연 박해일, 유해진, 이민호. /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figcaption></figure><h3>"암살자(들)은 픽션 영화"…SNS에 남긴 논거들</h3><p>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암살자(들)'은 논픽션 영화도 아니고 픽션 영화"라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영화를 사실의 기록이 아닌 창작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p><p>박 의원은 우선 2022년 사례를 꼽았다. 그는 2022년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고등학생 만화 '윤석열차'로 떠들썩했지만 그때도 만화는 만화로 보자고 했다고 적었다. '윤석열차'는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금상 수상작이다.</p><p>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DJ는 문화예술인들을 간섭하면 창작력이 후퇴하니 '지원은 하되 간섭은 말라'고 했다"고 썼다. 이어 영화도 가위질하지 못하게 하고 영화인들에게 맡기라고 했다고 밝혔다.</p><p>논란이 홍보 효과를 낸다는 말도 남겼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까지 떠들어서 홍보가 잘 되겠다"고 했다. 마지막 문장은 "'암살자(들)' 영화 관람하자. 대박 터집니다"였다. 영화만 흥행하게 생겼다는 표현도 함께 썼다.</p><p>박 의원이 과거 사례를 끌어온 대목은 정치권 논란의 구조를 보여준다. 2022년에는 학생 풍자만화가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됐고, 2026년에는 극영화가 같은 위치에 놓였다. 창작물을 어디까지 현실 정치의 잣대로 평가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두 사례에서 반복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11655_be1ead92.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figcaption></figure><h3>영화는 어떤 사건을 다뤘나…1974년 8월 15일</h3><p>지난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다.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총을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육영수 여사가 사망했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이다.</p><p>영화는 이 역사에 상상력을 더해 저격 사건의 실체를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각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측이 사건을 계획했을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하는 것이냐며 논란을 키웠다.</p><h3>국민의힘 "역사를 교묘하게 비틀었다"</h3><p>국민의힘은 영화가 실제 사건을 왜곡하고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로 비판하고 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역사적 사실을 교묘하게 비틀었다"며 "정치적 프로파간다"라고 주장했다.</p><p>비판의 핵심은 영화가 관객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느냐에 있다. 극 중 가설 제기 장면이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특정 인물의 관여 가능성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11713_0d6f16e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암살자(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figcaption></figure><h3>경찰 고발까지…제목의 '(들)'이 쟁점</h3><p>논란은 29일 고발로 이어졌다. 이종배 국민의힘 전 서울시의원은 서울경찰청에 허진호 감독과 제작진을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p><p>고발 사유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영화 제목이다. 이 전 시의원은 "영화 제목도 '암살자'가 아니라 복수형인 '암살자(들)'로 정해 문세광 외에 다른 암살 주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때문에 관객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해 배후에 있었거나 범행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인식하게 된다고 했다.</p><p>고발장 접수 단계여서 수사 여부와 결과는 확정되지 않았다.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하려면 영화가 특정 사실을 사실로 적시했는지가 판단 대상이 된다. 제작진이 입장문에서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힌 부분이 이 지점과 맞닿아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11727_e5fe62ab.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암살자(들)' 포스터. /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figcaption></figure><h3>제작진 입장문 "특정 정치적 목적 없다"</h3><p>제작진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입장문은 "'암살자(들)'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p><p>영화의 성격도 규정했다. 제작진은 1974년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과 관련해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고 설명했다.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p><p>제작진은 비판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고, 그런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한 정치적 목적이나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입장문은 작품을 창작의 산물로만 바라봐 달라는 요청으로 끝난다.</p><h3>누가 만들고 누가 나오나</h3><p>연출은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맡았다. 제작은 '남산의 부장들'(2020), '서울의 봄'(2023) 등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다. 두 작품 모두 실제 현대사를 소재로 한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다.</p><p>출연진은 유해진이 형사, 박해일이 신문사 사회부장, 이민호가 신입 기자 역을 맡았다. 형사와 기자, 신문사 사회부장이 등장하는 설정은 영화가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구조라는 점을 보여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11740_ba5e031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암살자(들)' 스틸. /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figcaption></figure><h3>흥행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h3><p>박 의원은 "영화만 대박 터지게 생겼다"고 썼다. 정치권 논쟁이 관객 관심을 키울 수 있다는 진단이다. 개봉 직후 국회 발언과 고발이 이어지면서 영화는 개봉 첫 주부터 사회적 화제의 중심에 섰다.</p><p>다만 논란이 실제 관객 수로 연결될지는 개봉 이후 집계되는 박스오피스 수치로 확인해야 한다. 원문 자료에는 관객 수 통계가 포함돼 있지 않아 현재까지 흥행 성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역사 소재 영화에 대한 정치적 공방이 관람 선택에 영향을 주는 방향은 관객층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있다.</p><p>향후 변수는 고발 이후 절차다. 서울경찰청이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할지, 수사가 이뤄진다면 어떤 기준으로 허위사실 적시 여부를 판단할지에 따라 논란의 향방이 달라진다. 정치권에서는 영화를 관람한 뒤 입장을 밝히는 의원들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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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659</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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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66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202609291027444130.jpg</image>
            <pubDate>Tue, 29 Sep 2026 10:1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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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속보] 이 대통령 “지뢰사고 철저 조사로 진상 밝혀야…음모론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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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이재명 대통령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군 당국에 주문했다. 동시에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 8일 만이고, 군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중간 조사 결과를 내놓은 지 하루 만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02741_7b1fb77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h3>"유엔사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하라"</h3><p>이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사건 대응 방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군 당국은 유엔사와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p><p>안보 사안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특히 해당 사안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상 장병과 가족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과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p><h3>사고는 언제, 어디서 났나</h3><p>사고는 이달 21일 DMZ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발생했다. 수색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군 간부 3명이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p><p>폭발 위치는 MDL 남쪽 10여m 지점이다. 군은 최근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라고 확인했다. 우리 장병이 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p><h3>군이 북한군 지뢰로 보는 근거</h3><p>사고를 조사해 온 합동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의 장을 맡은 권대원 합동참모차장은 28일 브리핑을 열어 중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권 차장은 폭발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근거는 크게 네 가지다.</p><p>첫째, 현장 확인에서 식별된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에 대한 진술, 피해 장병의 부상 정도 등을 종합했을 때 아군 지뢰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p><p>둘째, 폭발이 일어난 지역에 아군의 지뢰 매설 기록이 없다는 점이다. 반면 북한군이 인근 지역에 지뢰를 매설한 흔적은 2025년 9월에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p><p>셋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1차 감정 결과다. 군이 의뢰한 부상자 장구류를 감정한 결과 트리니트로톨루엔(TNT) 성분과 갈색 계열의 이물질이 검출됐다. 국과수는 전날 오후 4시께 이 결과를 군에 전달했다. 북한군이 사용하는 목함지뢰에는 통상 TNT 220g 가량의 폭약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p>넷째, 진술이다.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 반보병지뢰가 발견됐다는 진술이 조사 과정에서 나왔다. 수지 반보병지뢰(PMN 계열 대인지뢰)는 플라스틱(수지) 재질로 외형을 만든 대인지뢰다.</p><p>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되고 철제 파편이 없는 점을 들어 "폭발 원인은 아군 지뢰가 아닌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03452_4f792400.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브리핑에서 공개된 '지뢰 폭발 화구'의 모습. / 합동참모본부 제공-뉴스1</figcaption></figure><h3>최종 판정은 아직, 조사는 이틀째 이어져</h3><p>군과 유엔사는 사고 엿새 만에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이틀째인 전날까지 조사를 진행했지만 종료되지 않았다. 권 차장은 "조사가 오늘 종료되지 않아 추가 일정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최종 조사 결과는 유엔사와 함께 평가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p><p>지금까지 나온 내용은 어디까지나 중간 조사 결과다. 최종 판정이 나오기까지는 추가 현장 조사와 유엔사와의 공동 평가 절차가 남아 있다. 발표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p><h3>북한 지뢰로 최종 판정되면 어떻게 되나</h3><p>군은 최종 조사에서 북한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 권 차장은 "만약 최종 조사 결과 우리 군의 피해 원인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된다면 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DMZ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의해 부상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p><p>이어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우리 군은 이에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조치의 내용과 수위는 공개되지 않았다.</p><h3>청와대 "현장조사는 군사적 판단, 유엔 연설과 무관"</h3><p>현장조사 시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청와대도 입장을 냈다. 청와대는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가 현장 지휘관들의 건의를 고려해 순전히 군사적 판단에 따라 계획하고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p><p>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지뢰 사고에 대한 군의 현장조사는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p><p>논란의 발단은 보수 야권의 문제 제기다. 국민의힘 등 보수 야권은 현장조사가 사고 발생 엿새 뒤에야 시작된 점을 짚었다. 이들은 조사가 늦어진 이유가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하는 이 대통령의 유엔 연설의 설득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p><p>청와대는 앞서 24일에도 같은 취지로 반박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당시 "추호라도 흑막이 있다거나, 감추는 게 있거나, 은폐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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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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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Sep 2026 10: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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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금메달 딴 이후 노시환 인터뷰 논란되자, 함께 주목받고 있는 김도영 ‘이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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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류지현 감독이 이끈 한국 야구대표팀이 지난 27일 일본을 3-1로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시상대 위에서 끝난 줄 알았던 대회는 우승 직후 나온 두 선수의 인터뷰로 다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주장 노시환의 소감이 일부 야구팬 사이에서 논란이 됐고, 같은 자리에서 나온 김도영의 자책 섞인 총평은 정반대 결로 받아들여지며 이목을 끌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095910_80f2738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야구 대표팀 김도영이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h3>논란의 출발점이 된 질문</h3><p>시작은 취재진의 질문이었다. 국제 무대에서 한국 야구의 경쟁력이 계속 거론되고 있고,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0-5로 대패하기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느낀 한국 야구의 숙제나 개인적인 생각이 있느냐는 내용이었다. 대회 성적과 별개로 내용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만큼 나온 질문이었다.</p><p>노시환은 이렇게 답했다. <strong>“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뭐 보시다시피 5연패를 했고 당연히 야구라는 게 질 수도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매번 이길 수 없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전혀 그런 거에 의식하지 않고 보란 듯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에 아직 대한민국 야구가 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신경 쓰지 않는다.”</strong></p><p>야구는 지는 경기가 있는 종목이고, 결과로 증명했다는 취지의 답변이었다. 문제는 이 답변이 전달된 방식이었다. 영상과 SNS를 통해 발언이 퍼지면서 질문의 핵심이었던 ‘숙제’에 대한 답이 빠졌다는 지적이 나왔다.</p><h3>노시환 인터뷰가 논란이 된 세 가지 이유</h3><p>팬들이 문제로 지적한 지점은 크게 셋으로 나뉜다.</p><p>첫째는 경기력과 상대 전력의 격차다. 한국은 KBO 최정예 프로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반면 일본은 사회인 야구, 즉 아마추어 선수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 그런데도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0-5로 완패를 당했다. 프로 선수 중심 팀이 아마추어 중심 팀에 진 경기가 남아 있었던 만큼 국제 경쟁력 저하를 걱정하는 팬들의 비판이 거셌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095931_041c8812.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야구 대표팀 노시환이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p>둘째는 결과만 중시하는 태도로 읽혔다는 점이다. 경기력 비판 여론을 묻는 질문에 ‘어쨌든 금메달을 땄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질 답이 나오자, 일부 팬은 금메달과 병역 혜택이라는 결과만 챙기면 과정이나 팬들의 실망은 상관없다는 인식으로 해석했다. 이 해석이 반발을 키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p><p>셋째는 주장이라는 직책이다. 노시환은 대표팀 주장이었다. 팬들의 우려에 공감하거나 성찰하는 언급을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그 우려를 가볍게 넘기는 것처럼 보였고, 개인 발언 논란이 태도 논란으로 번졌다.</p><p>다만 반대 시각도 존재한다. 중압감을 이겨내고 우승한 직후여서 나온 솔직한 안도감의 표현이었다는 해석이 있다. 언론 보도 과정에서 발언의 맥락이 일부 자극적으로 편집됐다는 옹호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노시환의 답변은 질문 전체를 놓고 보면 ‘의식하지 않는다’는 문장이 앞뒤 맥락과 함께 전달돼야 뜻이 온전해지는 구조였다.</p><h3>하지만 김도영의 인터뷰는 결이 달랐다</h3><p>같은 대회를 마친 김도영의 소감은 온도가 정반대였다. 대회 총평을 묻는 질문에 그는 <strong>"점수를 매길 것도 없다"</strong>고 말문을 열었다. 남들이 어떻게 보는지는 모르겠지만<strong> "스스로는 100점 만점에 10점도 안 되는 것 같다"</strong>고 했다. 잘한 경기가 한 경기도 없고 마음에 드는 타석도 하나 없어서 기분이 많이 안 좋다는 설명이 뒤따랐다.</p><p>금메달 소감에서도 만족보다 미안함이 앞섰다. 그는 <strong>"찝찝한 마음이 있지만 우승했으니 좋은 기운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strong>고 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고, 자신에게 기대한 모습이 이게 아니었기에 팀에도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코 때문에 조심스러웠다는 언급도 이 과정에서 나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095947_a342b5b7.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지난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 김도영이 8회초 2사 1,3루 상황 역전 적시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p>압박감에 대한 답변도 눈길을 끈다. 김도영은 압박감은 별로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그제 경기에서 팀이 지고 자신도 부진하자 압박감이 세게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김도영은 <strong>"자신이 못해도 팀이 이기면 괜찮았는데 팀도 지고 자신도 못 하다 보니 기분이 나빠지고 화도 났다"</strong>고 털어놨다. 개인 성적과 팀 성적이 함께 무너진 경기에서 감정이 흔들렸다는 고백이었다.</p><h3>'슈스' 김도영이 스스로 꺼낸 과제</h3><p>김도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은 선수로서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프로 선수가 컨디션을 따지는 것은 핑계라고 생각한다는 뉘앙스의 말도 남겼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부분을 모두 끌어올려야 국제전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이 연습해야 한다고 밝혔다.</p><p>이 대목은 앞서 노시환이 받았던 질문, 즉 국제 무대 경쟁력이라는 주제와 정확히 겹친다. 질문을 받은 쪽은 ‘의식하지 않는다’고 했고, 질문을 받지 않은 쪽은 스스로 ‘전체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답한 셈이 되면서 두 발언이 나란히 비교됐다.</p><p>팬들에게 남긴 말은 사과와 감사였다. 김도영은 <strong>"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만 하고 싶다"</strong>고 했다. 이날 팬들 덕분에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도 전했다. 소속 팀으로 돌아가면 팀 응원을 잘해 달라고 당부하며<strong>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strong>고 약속했다. 또 대회를 마치며 든 생각으로는 <strong>"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갈 길이 멀다"</strong>고 덧붙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100001_ae555ba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야구 대표팀 노시환(왼쪽부터), 곽빈, 김도영이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기념 촬영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h3>같은 인터뷰를 두고 갈린 반응</h3><p>두 인터뷰가 유튜브와 SNS를 타고 번지자 댓글창은 갈렸다. 김도영의 마인드를 칭찬하는 반응이 많았다. 동시에 두 선수를 단순 비교해 노시환을 깎아내리는 흐름에 제동을 거는 의견도 상당한 공감을 얻었다.</p><p>대표적인 것이 입장의 차이를 짚은 댓글이다. 노시환은 주장으로서 팀 이야기를 한 것 같고 김도영은 본인 이야기를 한 것 같다는 내용이다. 비슷한 취지로 김도영은 개인 성적으로 크게 주목받던 선수여서 개인에 대한 반성으로 인터뷰에 응했고, 노시환은 국가대표 주장이어서 개인이 아닌 팀 전체 결과를 두고 인터뷰에 응한 것이라는 분석도 올라왔다. 둘 다 각자의 자리에 맞는 인터뷰를 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이 댓글은 김도영이 그렇게까지 자책할 필요는 없었다는 말도 함께 남겼다.</p><p>주장의 처지를 옹호하는 글도 있었다. 금메달을 땄는데 주장이 침울한 표정으로 과정이 나빴다고 사과하는 것이 옳으냐는 반문이었다. 마녀사냥을 줄여야 한다는 문장으로 마무리한 이 댓글 역시 중립적인 반응으로 많은 공감을 받았다. 김도영이 다음 국제대회에서는 잘할 것이라는 응원 댓글도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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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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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Sep 2026 09:2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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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우루과이 1-4 대패한 직후 모레노 감독이 가장 먼저 꺼낸 ‘이 말’…꽤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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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출범 두 경기 만에 대패를 안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기자회견장에서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전술 설명이 아니라 '사과'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092249_6ecf36b0.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 뉴스1</figcaption></figure><p>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우루과이 축구 평가전에서 1-4로 졌다. 한국은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흔들렸고, 후반에도 한 골을 더 허용했다. 손흥민이 후반 막판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대한민국 우루과이 축구 경기는 A매치 4연전의 두 번째 경기였다.</p><h3>데뷔전 3-0 승리 3일 뒤 맞은 첫 패배</h3><p>모레노 감독은 지난 25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지휘봉을 잡은 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3일 뒤 만난 우루과이는 전혀 다른 상대였다. 우루과이 축구는 남미 강호로 분류되고, 한국은 이 상대를 맞아 전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p><p>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모레노 감독의 위치도 하루아침에 바뀌었다. 데뷔전에서는 승장으로 앉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패장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선수들과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 감독이 패배 직후 팬들을 향해 가장 먼저 사과의 뜻을 밝힌 장면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092314_39f923f5.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머리 감싼 모레노 감독. / 뉴스1</figcaption></figure><h3>전반 3실점, 역습과 뒷공간에서 무너졌다</h3><p>경기 흐름은 전반에 사실상 갈렸다. 한국 수비는 우루과이의 역습과 뒷공간 침투에 연달아 뚫렸다. 실점 가운데 하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자책골이었다. 전반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이미 0-3이었다.</p><p>후반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후반 중반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네 번째 골을 허용했다. 점수 차는 4골까지 벌어졌다. 대한민국 축구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준 경기는 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p><p>모레노 감독은 전반 부진의 원인으로 전술 조정을 꼽았다. 그는 전반에 준비한 운영 방식이 있었지만 경기를 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했고, 이를 조금 늦게 파악했다고 인정했다. 하프타임 이후에는 선수들을 돕기 위해 운영 방식을 바꿨고, 새로 투입된 선수들이 코칭스태프가 요구한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p><h3>후반만 보면 1-1, 손흥민은 한국인 A매치 최다골 기록 세웠다</h3><p>모레노 감독이 강조한 대목은 후반 경기력이었다. 그는 후반전만 놓고 보면 1-1이었다며, 네 번째 실점이 나오기 전에 득점했다면 격차를 더 좁힐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에는 한국이 하고자 하는 축구가 조금 더 나타났다는 설명도 덧붙였다.</p><p>한국의 유일한 득점은 후반 막판에 나왔다. 손흥민이 한국인 A매치 최다 기록인 58번째 골을 터뜨렸다. 한국 축구 A매치 역사에 남을 개인 기록이었지만 팀은 1-4로 졌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092335_914c515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손흥민과 이재성. / 뉴스1</figcaption></figure><p>모레노 감독은 상대 우루과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루과이의 슈팅 수는 많지 않았고 점유율도 높지 않았지만 4골을 넣었다는 것이다. 그는 우루과이에 축하를 전하면서도, 지난 경기에서 완벽했던 것이 아니듯 오늘 좋지 않았다고 모든 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바라던 결과는 아니었다며 이런 결과가 다시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p><h3>전임 홍명보 감독의 경기 후 발언과 비교되는 이유</h3><p>경기 직후 첫 마디가 사과였다는 점이 화제가 된 배경에는 전임 사령탑의 사례가 있다. 홍명보 감독은 주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패배 원인을 설명하는 방식을 두고 일부 축구 팬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책임 회피성 화법, 언행불일치, 자의식 과잉 논란, 전술적 설명 부족 등이 비판의 내용이었다. 대한민국 축구 감독의 경기 후 발언이 팬들의 평가 대상이 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p><p>모레노 감독의 회견은 사과로 시작해 전반 실패 원인, 하프타임 조정, 후반 경기력, 향후 계획 순으로 이어졌다. 패인을 자신의 판단 시점 문제로 언급한 부분도 있다. 회견 내용만 놓고 보면 사과와 전술적 설명이 모두 담겼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092347_a31a3f51.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모레노 감독. / 뉴스1</figcaption></figure><h3>포메이션 고집하지 않는다, 철학은 바꾸지 않는다</h3><p>전술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모레노 감독은 특정 포메이션을 고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기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고, 상대가 우위에 있다면 그에 맞는 조절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공격 때는 많은 순간 4-4-2가 다른 형태로 움직였다고도 설명했다.</p><p>동시에 축구 철학과 원칙에 대해서는 확고하다고 했다. 어려운 상황마다 원칙을 바꾸면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였다. 형태는 유연하게 가져가되 기본 원칙은 유지하겠다는 뜻이다.</p><h3>4일 뒤 베네수엘라전, 무엇이 달라질까</h3><p>한국 축구 일정 평가전의 다음 경기는 10월 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전이다. 대한민국 축구 일정 평가전 가운데 A매치 4연전의 세 번째 경기이며, 우루과이전 이후 불과 4일 만에 치른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선수뿐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하고, 어떤 부분을 개선할지 선수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p><p>선수단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조규성(미트윌란)에 이어 백승호(버밍엄시티)도 소집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우루과이전 뒤 백승호가 남은 경기 출전보다 회복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28명으로 남은 두 경기를 치른다.</p><p>모레노 감독은 가능한 한 모든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금은 선수들을 알아가는 과정이고, 전술 개념을 얼마나 받아들였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무대가 실전이라는 설명이다. 대표팀 감독에게는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확보할 의무와 책임이 있으며, 그래야 중요한 경기에서 가장 적절한 선수를 고를 수 있다고 했다. 한국 축구 친선경기 성격의 남은 두 경기가 선수 파악의 무대가 되는 셈이다. 대한민국 축구 친선경기인 만큼 베네수엘라전에서는 우루과이전과 다른 선발 구성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9/img_20260929092415_61ed7ac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우루과이 감독과 인사하는 모레노 감독. / 뉴스1</figcaption></figure><h3>다음은 모레노 감독 일문일답이다.</h3><p><u>Q. 오늘 소감은?</u></p><p>A. 가장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싶다는 점이다. 오늘 경기장을 채워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들은 이런 결과를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결국 우루과이에게는 축하하고 싶다. 상대는 슈팅 수도 많지 않았고 점유율도 높지 않았지만 4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가 조금 더 나타났다. 후반전만 보면 1-1이었다. 4번째 실점이 나오기 전에 득점했다면 조금 더 좁힐 수 있었을 것이다.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완벽했던 것도 아니고 오늘 좋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게 나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가 바랐던 결과는 아니다. 앞으로 이런 결과가 다시 나오지 않길 바란다.</p><p><u>Q. 다음 경기까지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에게 피지컬, 멘털 부분을 어떤 과정을 통해 극복할 것인지.</u></p><p>A. 지난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겠다. 면밀히 분석하겠다. 선수뿐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부분을 개선할 건지 선수들에게도 말할 것이다. 불과 4일 뒤에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이 있다. 클럽이든 대표팀이든 감독의 본질은 같다.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 더 큰 의지를 통해 선수들과 해결책을 찾겠다.</p><p><u>Q. 전·후반 경기력이 달랐는데.</u></p><p>A. 전술 조정이 가장 큰 이유였다. 전반에 준비한 운영 방식이 있었는데 경기를 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안타깝게 조금 늦게 파악했다.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 방식을 바꿨고 그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새로 투입된 선수들이 우리가 요구했던 역할을 잘 수행했다.</p><p><u>Q. 하프타임에 어떤 얘기를 해줬나. 다음 경기나 추후에 상대 팀의 전술에 따라 4-4-2의 틀을 쓸 수도 있는 건지. 유연하게 변화를 가져갈 건지.</u></p><p>A. 특정 포메이션을 고집하지 않는다. 결국 경기 상황과 상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항상 상대보다 우위에 있을 수는 없고 상대가 우위에 있다면 거기에 맞는 조절이 필요하다. 공격할 때는 많은 순간 4-4-2가 다른 형태로 움직였다. 다만 우리 축구 철학과 원칙에 대해서는 확고하다. 어려운 상황마다 바꾸면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p><p><u>Q. 황인범이 두 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는데.</u></p><p>A. 황인범은 다음 A매치인 베네수엘라전에는 출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p><p><u>Q. 남은 두 경기에서 선수단 전체를 골고루 활용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까지 활용한 선수들을 바탕으로 지금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할 것인가.</u></p><p>A. 우선 두 명의 선수(조규성·백승호)가 소집 해제되면서 남은 선수가 28명이다. 가능한 한 모든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 싶다. 지금은 선수들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선수들이 우리가 전달하는 전술적 개념을 얼마나 잘 받아들였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무대가 바로 실전이다. 대표팀 감독에게는 선수들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확보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그래야 앞으로 중요한 경기를 치르게 될 때 가장 적절한 선수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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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8 Sep 2026 16: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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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박세리 타운하우스 위치 어디길래…공개된 가격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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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새로 이사한 집을 처음 공개했는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54938_f9618b78.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세리 타운하우스. / 유튜브 ‘픽잇 :Pick it’</figcaption></figure><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55414_f6a1069a.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새집 타운하우스 공개한 박세리. / 유튜브 '픽잇 :Pick it'</figcaption></figure><p>지난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세리 타운하우스 공개 장면이 전파를 탔고, 대규모 집들이까지 이어지면서 온라인에서는 박세리 타운하우스 위치와 가격을 찾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박세리 타운하우스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하는 집인지가 핵심 관심사로 떠오른 배경이다.</p><h3>강아지 때문에 주택으로…매니저가 밝힌 이사 이유</h3><p>방송에서 매니저는 박세리가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는 만큼 주택이 편하다고 판단해 고민 끝에 최근 타운하우스로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대신 단독형 주거 공간을 택한 이유가 반려견과의 생활 환경에 있었다는 얘기다.</p><p>박세리의 새집은 '뉴 세리 하우스'로 불릴 만큼 구석구석 취향이 반영된 공간이었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톤의 세련된 거실이 먼저 눈길을 끌었다. 바닥은 대리석으로 마감돼 있고, 각종 식기가 빼곡히 들어찬 주방에서는 박세리의 맥시멀한 취향이 그대로 드러났다.</p><p>1층과 2층에는 초록빛 풍경이 보이는 테라스가 각각 자리했다. 지하 1층 비밀 공간으로 내려가면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프라이빗 시네마룸이 나온다. 각종 주류를 가득 채워 둔 술장고도 함께 공개됐다. 박세리 타운하우스 공개 영상에서 가장 큰 반응을 얻은 곳도 이 지하 취미 공간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54956_880b206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박세리 타운하우스 테라스 공간. / 유튜브 ‘픽잇 :Pick it’</figcaption></figure><h3>박세리 타운하우스 위치는 어디...성남 분당구 구미동?!</h3><p>그렇다면 박세리 타운하우스 위치는 어디일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이다. 방송에서 구체적인 주소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박세리 타운하우스 분당 구미동설은 이렇게 전해졌다.</p><p><u>박세리 타운하우스 동네 분위기는…불곡산 아래 주택가</u></p><p>박세리 타운하우스 동네로 알려진 분당 구미동은 분당서울대병원 아래쪽에 자리한다. 단독주택과 고급 빌라가 모여 있는 주거지다. 불곡산 바로 아래라 공기가 좋고, 병원이 가까우며, 반려견 산책에도 알맞은 환경이다. 반려견과 함께 지내기 위해 주택을 택했다는 매니저의 설명과 맞닿는 대목이다. 박세리 타운하우스 구미동이라는 입지는 이 조건들을 모두 갖춘 셈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p><p><u>박세리 타운하우스 가격은 얼마…같은 동네 매매가 어떻게 형성됐냐면</u></p><p>박세리 타운하우스 가격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같은 구미동의 다른 타운하우스 매매가는 20억 원에서 40억 원 사이로 파악된다. 면적과 구조, 층수에 따라 가격대가 크게 벌어지는 구간이어서, 박세리 타운하우스 가격 역시 이 범위 안에서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매입가는 본인이 밝히지 않은 이상 알 수 없다.</p><p><u>"박세리치고 소박하다"는 반응이 나온 이유</u></p><p>일각에서는 해당 집이 박세리의 이력에 비해 오히려 소박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박세리는 선수 시절 상금만으로 약 1258만 달러를 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돈으로 170억 원이 넘는 금액이다. 최근 논란이 됐던 아버지의 채무를 모두 제하더라도 20억~40억 원대 타운하우스는 의외로 검소한 선택이라는 시각이다.</p><p>과거 방송으로 공개된 대전의 대저택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해당 저택은 경매 위기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박세리가 아버지 지분의 채무를 변제하고 본인 명의로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대저택과 비교하면 새 타운하우스는 규모 면에서 한결 작은 주거 형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55032_fcc6be48.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박세리 타운하우스 거실 공간. / 유튜브 ‘픽잇 :Pick it’</figcaption></figure><h3>타운하우스의 장단점은...</h3><p>타운하우스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결합한 주거 형태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장단점이 뚜렷하게 갈린다. 박세리 타운하우스 공개 이후 관련 문의가 늘면서 타운하우스 자체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박세리 타운하우스 위치로 알려진 분당 구미동처럼 단독주택과 고급 빌라가 모인 동네를 염두에 둔 수요자라면 아래 내용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p><p><u>장점 1. 층간소음 부담 줄고, 나만의 야외 공간 생긴다</u></p><p>타운하우스는 위아래 가구 없이 수평으로 연결된 구조가 많다. 층간소음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전용 마당이나 테라스, 옥상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아파트와 갈리는 지점이다. 박세리의 새집에서 1층과 2층 테라스가 눈길을 끈 것도 이런 구조 덕분이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려는 가구에는 집 안팎을 오가며 쓸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실질적인 이점이 된다.</p><p><u>장점 2. 경비와 미화까지…단독주택보다 관리가 수월하다</u></p><p>타운하우스는 단지 형태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처럼 경비, 미화, 공용 시설 관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 단독주택보다 관리 부담이 작고 방범 수준도 높은 편이다. 단독주택 생활을 원하면서도 혼자 집 전체를 관리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30대에서 70대까지의 수요층이 타운하우스를 찾는 이유다.</p><p><u>장점 3. 녹지 많고 소음 적은 환경, 주차 갈등도 거의 없다</u></p><p>녹지 비율이 높거나 도심 근교에 자리 잡은 단지가 많아 소음이 적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 가구별 전용 주차장이나 지정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어 주차 문제로 이웃과 부딪힐 일도 거의 없다. 손님이 자주 찾는 집이라면 이 부분의 체감 차이는 더 크다. 박세리가 대규모 집들이를 연 배경에도 이런 여유로운 주거 조건이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55112_29b8ae6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박세리 타운하우스 내부 공간. / 유튜브 ‘픽잇 :Pick it’</figcaption></figure><p><u>단점 1. 팔고 싶을 때 팔기 어렵다</u></p><p>타운하우스는 아파트에 비해 수요층이 제한적이다. 원하는 시점에 집을 처분하기 어렵고,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같은 구미동 타운하우스 매매가가 16억~35억 원 사이로 넓게 벌어져 있는 것도 매물별 편차가 크고 표준화된 시세를 잡기 어렵다는 특성과 맞닿아 있다. 박세리 타운하우스 가격을 두고도 정확한 금액을 특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매입을 고려한다면 거주 기간을 길게 보고 자금 계획을 세우는 편이 안전하다.</p><p><u>단점 2. 도심 외곽이면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아쉽다</u></p><p>타운하우스는 도심 외곽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할 수 있고, 학교·병원·마트 등 생활 인프라까지 이동 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계약 전에 출퇴근 동선과 주변 시설까지의 거리를 직접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분당 구미동은 분당서울대병원 인근이라 병원 접근성은 갖췄다는 점에서 이 단점이 상대적으로 덜한 입지로 분류된다.</p><p><u>단점 3. 세대당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높다</u></p><p>단지 전체 가구 수가 아파트보다 적다 보니 세대당 부담하는 공용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경비와 미화, 공용 시설 유지 비용을 적은 가구 수가 나눠 내는 구조여서다. 매매가 외에 매달 나가는 고정비까지 함께 계산해야 실제 주거 비용이 나온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55139_8d62078b.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내부에 계단이 있는 박세리 타운하우스. / 유튜브 ‘픽잇 :Pick it’</figcaption></figure><p><u>단점 4. 계단 이동이 잦은 복층 구조</u></p><p>보통 2~3층 높이의 수직 구조로 설계되는 만큼 계단 이동이 잦다. 박세리의 집처럼 지하 1층과 1층, 2층을 오가는 구조에서는 이 특성이 더 두드러진다. 어린아이나 어르신이 있는 가구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계단 난간 높이와 미끄럼 방지 마감 여부 등을 입주 전에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p><p><u>타운하우스가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u></p><p>층간소음에 민감하고 전용 야외 공간을 원하는 가구, 반려견과 함께 지내며 손님을 자주 초대하는 가구에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다. 반대로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거나 시세 차익과 빠른 매도를 중시하는 가구, 계단 이동이 부담스러운 고령 가구에는 단점이 더 크게 다가온다. 같은 타운하우스라도 입지와 단지 규모, 층 구조에 따라 체감 차이가 크다. 박세리 타운하우스 동네로 전해진 구미동 사례처럼 병원과 산책로가 가까운 입지라면 인프라 단점은 줄고, 전용 공간과 반려견 산책 환경이라는 장점은 그대로 살아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zWaeg62Imck?si=oo4DEZEkEn1716Le"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figcaption class="caption">유튜브, 픽잇 :Pick it</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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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500</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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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47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51036_dafc3e8a.jpg</image>
            <pubDate>Mon, 28 Sep 2026 15:1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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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비매너 논란으로 자취 감췄던 성훈, 3년 만에 ‘이 소식’ 전해 눈길 끄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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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배우 성훈이 드디어 제대로된 복귀를 알렸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51036_dafc3e8a.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성훈. / 뉴스1</figcaption></figure><p>MBN 새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에 성훈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성훈이 특별출연 작품을 제외하고 TV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는 것은 2023년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후 3년 만이다. 그것도 같은 채널인 MBN에서 연이어 작품을 이어간다. 2022년 tvN '줄 서는 식당' 출연 이후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이 뜸해졌던 그가 재벌 보스 역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p><h3>공개된 캐스팅, 성훈이 맡은 역할은 재벌가 외아들 권도혁</h3><p>28일 MBN에 따르면 성훈은 극 중 오예스엔터테인먼트 대표 권도혁 역을 맡았다. 권도혁은 상위 1% 재벌가의 외아들이다. 빼어난 외모와 능력을 모두 갖췄지만, 스스로 만드는 AI보다 더 AI 같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로 설정됐다.</p><p>함께 공개된 사진 속 성훈은 흠잡을 곳 없는 수트핏에 차가운 눈빛, 절제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감정보다 이성과 논리를 앞세우는 권도혁의 면모를 표정과 자세로 먼저 드러낸 셈이 아니라, 캐릭터의 출발점을 시각적으로 못 박은 장면이다. 제작진이 공개 자료에서 강조한 키워드는 수트, 냉철함, 절제 세 가지다.</p><p>'나 혼자 산다'에서 건어물남 생활과 허당 면모로 사랑받았던 성훈의 예능 이미지와 정반대에 놓인 캐릭터다. 방송을 통해 알려진 털털한 모습이 강했던 만큼, 감정을 억누르는 재벌 대표 역은 배우로서 이미지를 다시 세우는 시험대가 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51145_f91a21b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보스의 노골적 취향' 주연 성훈, 오세영. / 가딘미디어 제공</figcaption></figure><h3>'보스의 노골적 취향', 어떤 이야기인가</h3><p>작품의 줄거리는 한 장의 앨범에서 시작한다. 취향이 아예 없는 재벌 보스 권도혁이 앨범 속 'Her'를 찾아 나서는 과정이 뼈대다. 그의 완벽한 인생에 유일한 변수로 등장하는 인물이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다. 두 사람이 펼치는 로맨스 작품이다.</p><p>원작은 시크크 작가가 쓴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과 웹툰이다. 웹소설로 먼저 독자를 만났고 웹툰으로도 제작된 이력이 있어, 원작을 읽은 독자층이 이미 형성돼 있다. 원작 팬들은 활자와 그림으로 접했던 권도혁이 실제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가장 먼저 비교하게 된다. 권도혁이 AI보다 냉철하다는 설정은 원작에서 가져온 핵심 요소로, 성훈의 공개 컷이 이 설정에 맞춰 연출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p><p>방송 정보도 확정됐다. 첫 방송은 11월 11일 오후 10시 20분이다. 채널은 MBN이다. 평일 밤 10시대 후반에 시작하는 편성이라 퇴근 후 시간대 시청층을 겨냥한 구조인 것으로 보인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51208_001a56d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보스의 노골적 취향' 주연 성훈. / 가딘미디어 제공</figcaption></figure><h3>3년 만의 복귀,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h3><p>성훈의 최근 행보를 되짚으면 복귀의 무게가 보인다. 성훈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22년 tvN '줄 서는 식당'에 게스트로 출연한 뒤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p><p>논란의 발단은 방송 중 발언과 태도였다. 그는 "저는 줄 못선다. 대기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 옆집으로 간다"며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 발언을 했다. 진행을 맡은 MC 박나래를 붙잡고 "너 따라와봐"라며 짜증을 내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식사 과정에서는 고기를 집게로 집어 먹고, 식사 중 고개를 흔들어 땀을 털어내는 등 비위생적인 모습이 도마에 올랐다.</p><p>논란이 커지자 성훈 측은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방송 활동은 눈에 띄게 줄었다.</p><p>필모그래피로 흐름을 확인하면 공백의 크기가 더 뚜렷하다. 2022년 SBS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라파엘 역을 맡았고, 2023년에는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서도국 역으로 출연했다. 같은 해 TVING '이재, 곧 죽습니다'에는 송재섭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2025년에는 ENA '아이쇼핑'에 대통령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특별출연을 제외하면 2023년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마지막 TV 드라마 출연작이다. 해당 작품 이후 3년 만에 '보스의 노골적 취향'으로 돌아오게 됐다.</p><p>2026년에는 DramaBox 작품 '조심해! 내가 레이디 보스야'에서 윤세현 역을 맡아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논란 이후 특별출연 위주로 이어지던 활동이 주연작 두 편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다. 성훈이 연이어 '보스'가 제목에 들어간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는 점도 공교롭다. 다만 두 작품은 플랫폼과 성격이 다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51326_322f91f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성훈. / 뉴스1</figcaption></figure><h3>수영선수에서 배우로, 성훈이 걸어온 길</h3><p>성훈의 출발점은 연기가 아니었다. 연예계 데뷔 전에는 수영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으로 그만뒀다. 2009년 화이트 브라운의 '사랑하기 때문에'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처음 본 오디션에서 합격해 본인도 많이 놀랐다고 한다. 마스크와 신체조건이 우월하다는 이유로 합격이 납득된다는 의견이 많았다.</p><p>작품으로 정식 데뷔한 것은 2011년 SBS '신기생뎐'이다. 남자 주인공 아다모 역으로 까칠한 재벌 캐릭터가 사랑에 올인하며 지고지순해지는 인물을 연기했다. 오디션도 지인을 따라 갔다가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본인도, 소속사도 놀랐다고 전해진다. 임성한 작가가 남자 주연 배우로 신인이나 무명을 주로 발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p>'신기생뎐' 이후에는 조연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신의'에서 주인공 일행의 적인 천음자를 연기했다. 이어 '가족의 탄생'에서는 드라마 중반부에 투입돼 여주인공을 두고 남주인공과 대립하는 서브 남주 자리에 섰다. 마지막에는 주인공을 밀어내고 진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본인이 연기한 작품 대부분에서 주연을 맡았다.</p><p>이 이력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데뷔작 '신기생뎐'의 아다모다. 까칠한 재벌 캐릭터로 시작한 배우가 15년 만에 다시 재벌 대표 역으로 돌아왔다. 데뷔작의 캐릭터 유형과 복귀작의 캐릭터 유형이 겹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51348_bd81814c.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던 배우 성훈. / 뉴스1</figcaption></figure><h3>'나 혼자 산다'로 쌓은 예능 인지도</h3><p>성훈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것은 예능이었다. 2017년 7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했다. 자취 생활은 말 그대로 건어물남이었다. 즐기는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였고, 인터뷰 영상에서는 토니토니 쵸파 일러스트와 퍼즐, 케로로봇 프라모델, 진격의 거인 일러스트, 로이 머스탱 피규어 등이 화면에 잡혔다.</p><p>해당 물품 상당수는 본인이 산 것이 아니라 팬들의 선물이었다. 팬미팅에서 원피스라는 애니메이션이 좋다고 말한 이후 팬들이 퍼즐과 장난감을 보내줬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p><p>그의 화제성을 끌어올린 요소는 먹성이다. 수영선수 출신답게 압도적인 기세로 엄청난 양을 단시간에 먹어치웠다. 고정 멤버들에 비해 출연 빈도가 높지 않았는데도 화제성이 높았던 이유다. 함께 출연한 양치승 트레이너까지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p><p>이후 고정 멤버가 되면서 겉모습은 화려한데 허당인 모습을 보여줬다. 2019년에는 망가지고 허술한 캐릭터까지 솔직하게 드러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성과는 수상으로 이어졌다.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2018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2019년 우수상, 2020년 최우수상을 차례로 받았다. 3년 연속으로 상의 등급이 올라간 기록이다.</p><p>2021년 5월11일에는 고향인 대구광역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예능에서 얻은 인지도가 지역 홍보 활동으로 확장된 시기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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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473</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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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8 Sep 2026 12:2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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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배우 임예진이 결혼 8년차부터 명절에 시댁 ‘안 간’ 이유…사람들 와글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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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배우 임예진이 결혼 후 7~8년 차까지만 시댁을 찾았고 그 뒤로는 명절에 내려가지 않았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시댁 식구가 많은 데다 거리도 멀었지만, 임예진은 그보다 '문화 차이'가 더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22215_6fba6ab6.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임예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figcaption></figure><p>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2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추석 특집 '추석에 나 혼자 산다'로 꾸며져 명절과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임예진의 발언은 방송 직후 명절 갈등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p><h3>"멀기도 하지만 그건 변명"…임예진이 밝힌 진짜 이유</h3><p>임예진은 방송에서 "시댁 가족이 많다. 결혼하고 7~8년 차까지만 다니고 그다음부터 안 내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멀기도 하지만 그건 변명이고 문화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거리 문제가 아니라 시댁의 식사 문화에서 비롯된 거리감이 핵심이었다는 취지다.</p><p>임예진이 지목한 장면은 명절 밥상이었다. 그는 결혼 초기를 떠올리며 "밥상을 차리는데 남자들만 앉아서 먼저 먹는다. 어린 조카들까지"라고 말했다. 남자들이 먼저 식사를 마치면 그 상을 대충 정리해 반찬을 다시 채웠고, 그다음에야 여자들이 먹는 순서였다고 한다.</p><p>임예진은 "이게 뭔가 싶어서 그다음부터는 남편 먹을 때 옆에 앉아서 그냥 먹었다"고 했다. 또 "남자들이 먹고 물린 상에서 먹는 게 이해가 안 됐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어린 조카까지 상에 먼저 앉는 구조가 납득되지 않았다는 얘기다.</p><h3>이경실이 전한 뒷이야기 "밥때가 됐는데도 그냥 자고"</h3><p>함께 출연한 이경실은 당시 일화를 덧붙였다. 이경실은 "7~8년 동안 가서 밥때가 됐는데도 그냥 자고 그랬다더라"며 "그래서 이제 남편이 안 데리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댁에 머무는 동안 명절 준비에 손을 보태지 않았다는 취지의 증언이다.</p><p>임예진은 이 대목에서 한발 물러섰다. "지금 철들고 생각하면 죄송하긴 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도 어느 순간부터 자신에게 "나 혼자 다녀올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댁 방문을 두고 부부 사이에 별도의 다툼이 있었다는 언급은 방송에서 나오지 않았다. 남편이 먼저 혼자 다녀오겠다고 제안하면서 자연스럽게 방문 방식이 바뀐 것으로 읽힌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22240_a54f2c0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흔한 가정집 명절 풍경.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figcaption></figure><h3>임예진은 누구와 결혼했나</h3><p>임예진은 1989년 최창욱 PD와 결혼했다. 결혼 생활은 30년을 훌쩍 넘겼다. 시댁 방문을 멈춘 시점이 결혼 7~8년 차라면 1990년대 중반 무렵으로 계산된다. 당시는 명절 가사 분담이 지금처럼 공론화되기 전이었다.</p><h3>임예진의 사연이 공감을 얻는 이유</h3><p>임예진이 꺼낸 '남자 먼저, 여자 나중' 밥상 구조는 명절 갈등의 가장 오래된 장면으로 꼽힌다. 한국의 명절은 혈연 공동체의 우애를 다진다는 본래 취지를 넘어, 젠더와 세대, 가치관이 부딪히는 사회적 갈등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설과 추석이 다가올 때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른바 '시댁 에피소드'와 고부갈등 수기가 쏟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p><p>갈등의 뿌리는 가사 노동의 비대칭에 있다. 차례상 차리기, 손님맞이, 청소, 설거지 같은 노동이 여전히 며느리와 여성 구성원에게 몰리는 경향이 강하다. 남성 구성원은 휴식을 취하거나 대접받는 위치에 머무는 가부장적 구도가 남아 있어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 임예진이 겪은 식사 순서는 그 구도가 밥상 위에서 그대로 드러난 사례다.</p><p>방문 순서도 갈등 요인으로 작용한다. '명절 당일 오전은 시댁, 오후나 다음 날은 처가'라는 불문율이 대표적이다. 여성은 늘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박탈감을 느끼고, 처가에서 사위가 받는 대접과 시댁에서 며느리가 하는 노동이 대비되면서 간극은 더 벌어진다.</p><h3>세대별로 다른 명절의 의미</h3><p>명절을 바라보는 세대 간 인식 차이도 크다. 기성세대는 명절을 가족의 화합과 질서를 확인하는 자리로 여긴다. 반면 MZ세대는 가족 간 평등한 소통의 시간이자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휴가로 받아들인다.</p><p>"가족이니까 당연히 참고 희생해야 한다"는 요구에 젊은 세대는 "개인의 존엄과 평등을 침해받으면서까지 유지할 관계는 없다"는 태도로 선을 긋는다. 임예진이 결혼 8년 차에 시댁 방문을 멈춘 결정은 30여 년 전에 나온 개인적 경계 설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예진 본인이 "지금 철들고 생각하면 죄송하다"고 말한 대목에서 보듯, 당사자 역시 한쪽 입장만 옳다고 주장하지는 않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22322_9a26f00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명절의 고부갈등 모습.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figcaption></figure><h3>온라인에서 갈등이 증폭되는 구조</h3><p>과거에는 가슴속에 묻어두거나 가까운 지인 사이에서만 소비되던 이야기가 지금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적 담론으로 확산된다. 네이트판, 블라인드, 맘카페 같은 공간이 익명의 하소연 창구이자 타인의 지지를 확인하는 곳이 됐다. 비슷한 처지의 이용자들이 댓글로 공감하고 분노하면서 개인의 억울함이 집단적 공분으로 바뀐다.</p><p>부당한 요구에 당당히 거절했거나 시댁과 관계를 끊었다는 후기는 이른바 '사이다 서사'로 불리며 자극적으로 소비된다. 임예진의 발언이 기사와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회자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연예인이 직접 실명으로 경험을 밝혔다는 점에서 명절 갈등 이야기가 익명 게시판을 넘어 방송 공간으로 확장된 사례다.</p><h3>달라지는 명절 풍속과 새 갈등</h3><p>전통적 명절 문화가 해체되는 과도기에는 새로운 마찰도 생긴다. 차례를 간소화하거나 연휴에 해외여행과 호캉스를 떠나는 가구가 늘면서, 전통을 지키려는 부모 세대와 이를 벗어나려는 자녀 세대 사이에 "조상을 모시지 않는다"는 비난과 충돌이 발생한다.</p><p>명절 전후에 나타나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인 '명절 증후군'은 연휴 직후 법원에 접수되는 이혼 신청과 상담 건수 증가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명절 갈등이 개인의 감정 문제를 넘어 실체적인 사회적 비용을 낳고 있다는 뜻이다.</p><p>시청자 반응이 갈리는 지점도 분명하다. 한쪽에서는 밥상 순서를 문제 삼은 임예진의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다른 쪽에서는 명절 준비를 돕지 않은 채 잠만 잤다는 이경실의 전언에 무게를 둔다. 결혼 8년 차부터 시댁 방문을 멈췄다는 사실 하나에도 해석이 엇갈리는 것은 명절을 바라보는 기준이 세대와 성별, 가정마다 다르기 때문이다.</p><p>임예진의 사례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갈등의 해소 방식이다. 시댁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대신 남편이 "나 혼자 다녀올게"라고 말하며 부부가 방문 형태를 조정했다. 명절에 배우자 한쪽만 본가를 찾는 방식은 최근 젊은 부부 사이에서도 늘어나는 유형이다. 임예진 부부는 이를 30년 전에 택한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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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427</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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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41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202609281144597655.jpg</image>
            <pubDate>Mon, 28 Sep 2026 11: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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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추석 지나고 쌓인 택배상자…'이것' 안 떼고 버리면 과태료 30만원 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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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추석 연휴가 끝나자 집집마다 선물 포장재와 음식물 쓰레기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택배 상자는 물론 과일을 감싼 그물망, 보자기, 전을 부치고 남은 식용유까지 배출 방법이 제각각이어서 잘못 내놓기 쉽다. 정부는 14일부터 30일까지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 중이다. 대책 기간이 사흘 남은 만큼 지금 정리해 두는 편이 낫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14317_286f80c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명절 기간 동안 배출된 재활용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h3>택배 상자, 테이프와 송장 떼고 납작하게</h3><p>기후에너지환경부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안내에 따르면 택배 상자는 운송장과 테이프 등 종이가 아닌 재질을 제거한 뒤 펼치거나 접어서 종이류로 배출하는 것이 기준이다. 박스에 붙은 테이프는 종이가 아닌 재질이라 재활용 과정에서 걸러내야 하는 이물질에 해당한다.</p><p>그렇다면 테이프를 떼지 않고 내놓으면 곧바로 과태료 30만원이 나올까. 그렇지는 않다. 테이프를 떼지 않고 종이류로 배출했다고 즉시 30만원이 부과되는 것은 아니다. 「폐기물관리법」은 생활폐기물 배출자가 관할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정해진 방법으로 배출하도록 규정한다. 테이프 제거 같은 구체적인 배출 방법은 거주 지역의 기준에 따라 판단된다.</p><p>과태료 금액은 같은 법 시행령 별표 8에 나와 있다. 주거생활과 관련해 폐기물을 배출한 경우 1차 위반 10만원, 2차 위반 20만원, 3차 이상 위반 30만원이다. 반복 위반 횟수는 최근 1년간 같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경우를 기준으로 센다. 30만원은 테이프를 한 번 떼지 않았을 때 자동으로 부과되는 금액이 아니라, 배출 행위가 적용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되고 반복 위반에 해당할 때의 금액이다. 처음 적발되면 10만원, 1년 안에 같은 위반이 되풀이될수록 금액이 올라가는 구조다.</p><h3>과일망·부직포·발포패드는 재활용 아니다</h3><p>명절 선물 포장재 가운데 가장 많이 헷갈리는 품목은 과일을 감싼 포장재다. 과일 하나하나를 감싼 그물망과 부직포, 발포패드는 재활용품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재활용 마크가 없고 재질이 혼합된 경우가 많아 분리배출 대상에서 빠진다.</p><p>선물 포장에 쓰이는 보자기도 마찬가지다. 다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종량제 봉투에 배출한다. 재사용할 계획이라면 보관하고, 그렇지 않다면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면 된다.</p><p>등나무 같은 라탄 소재 과일바구니도 재활용 대상이 아니다. 크기가 작으면 종량제 봉투에 넣는다. 봉투에 들어가지 않을 만큼 크다면 대형폐기물로 신고한 뒤 배출해야 한다. 대형폐기물은 지자체별로 신고 방법과 수수료가 다르므로 관할 구청이나 주민센터 안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p><p>플라스틱 포장용기는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헹군 뒤 플라스틱류로 분리배출한다. 음식물이 남은 채 내놓으면 재활용 선별 과정에서 오염 문제가 생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14353_639dd75a.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추석 명절이 지나고 남은 것들. / 뉴스1</figcaption></figure><h3>전 부치고 남은 식용유, 싱크대에 버리면 안 된다</h3><p>명절 음식을 준비하면서 가장 처리가 애매한 것이 남은 식용유다. 싱크대나 하수구에 그대로 흘려보내면 배관에 기름때가 쌓여 막힘을 일으킬 수 있다. 하천으로 흘러들 경우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p><p>배출은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에 하는 것이 원칙이다. 주변에 수거함이 없다면 신문지나 휴지 등에 기름을 충분히 흡수시킨 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면 된다. 기름을 흡수시키지 않은 채 봉투에 부으면 봉투가 샐 수 있어 흡수 과정이 필요하다.</p><h3>음식물쓰레기는 물기 제거, 뼈와 껍데기는 제외</h3><p>남은 음식물은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한다. 다만 명절 음식에서 나오는 일부 품목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 일반쓰레기다. 동물의 뼈, 조개껍데기, 견과류 껍데기가 여기에 해당한다. 갈비찜이나 탕에서 나온 뼈, 밤과 호두 껍데기는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이 아니라 종량제 봉투에 넣어야 한다.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할 때 처리가 어려운 품목이기 때문이다.</p><h3>정부, 청소반 가동하고 과대포장도 점검</h3><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14423_347807e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추석 명절 기간 배출된 재활용 쓰레기. / 뉴스1</figcaption></figure><p>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방정부와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연휴 기간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생활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해 국민 불편을 줄이고, 과대포장 단속과 분리배출 홍보로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p><p>지방정부는 '생활폐기물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수거 지연이 없도록 연휴 중 발생한 폐기물을 신속히 걷고, 상습 무단투기 우려 지역은 순찰과 단속을 강화한다. 전통시장, 터미널, 휴게소, 다중이용시설처럼 쓰레기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연휴 전에 청소를 마치고, 연휴 기간에는 청소인력과 간이 수거함을 추가로 배치한다. 생활폐기물 선별장과 비축시설은 사전 점검해 다량 발생에 대비한다.</p><p>재활용 시장도 살핀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명절 전후 폐지, 폐플라스틱, 폐유리병 같은 재활용품의 반입·반출량과 시장 동향을 점검한다. 재활용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면 비축을 늘리는 방식으로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명절 직후에는 택배 상자와 포장재 배출이 몰려 재활용 수거 물량이 평소보다 늘어나는 만큼, 배출 시점에 따라 수거가 하루 이틀 밀릴 가능성도 있다.</p><p>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연휴 기간 신속한 수거 체계 가동으로 국민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과대포장 제품 구매를 자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14452_f05efaf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아파트단지 분리수거장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h3>한눈에 보는 추석 쓰레기 배출법</h3><p><u>택배 상자</u> : 테이프와 운송장 제거 후 펼쳐서 종이류 배출</p><p><u>과일 그물망, 부직포, 발포패드</u> : 종량제 봉투</p><p><u>보자기</u> : 재사용하지 않으면 종량제 봉투</p><p><u>라탄 과일바구니</u> : 작으면 종량제 봉투, 크면 대형폐기물 신고 후 배출</p><p><u>플라스틱 포장용기</u> : 내용물 비우고 헹군 뒤 플라스틱류</p><p><u>남은 식용유</u> : 폐식용유 수거함, 없으면 신문지나 휴지에 흡수시켜 종량제 봉투</p><p><u>음식물</u> : 물기 제거 후 음식물쓰레기, 동물 뼈와 조개껍데기, 견과류 껍데기는 종량제 봉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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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414</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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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40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202609281104381413.jpg</image>
            <pubDate>Mon, 28 Sep 2026 11: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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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영화 '암살자들'이 표현의 자유? 그럼 '아수라'도 보시라”…이 대통령 저격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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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최근 개봉해 상영 중인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는 글을 올린 정치인이 있다. 같은 글에서 2016년 개봉작 '아수라'를 추천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추석 연휴 극장가 흥행작과 정치권 공방이 한 게시물 안에서 맞물렸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10433_f7ebc32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왼쪽)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아수라’ 포스터. / 뉴스1, CJ 엔터테인먼트 제공</figcaption></figure><p>바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소식이다.</p><h3>장동혁, 페이스북에 "참으로 황당한 스토리" 직격</h3><p>장 대표는 28일 오전 페이스북에 "'암살자(들)'이 추석 연휴에 개봉했다"고 적었다. 이어 육영수 여사 피격의 배후에 박정희 대통령이 있다는 설정을 두고 "참으로 황당한 스토리라고 한다"고 밝혔다. 자신이 영화를 직접 관람했다고 밝힌 것은 아니다. 표현은 "라고 한다"는 전언 형식이다.</p><p>장 대표는 영화를 둘러싼 세평도 전했다. 북한 선전영화 '민족과 운명'의 리메이크 수준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는 것이다. 다만 이 평가의 출처는 글에 나오지 않는다. 장 대표 본인의 평가가 아니라 전해 들은 이야기로 제시됐다.</p><h3>김정일 사과 언급…"그런데도 좌파들은 이런 영화를 만든다"</h3><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10459_34d15f78.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뉴스1</figcaption></figure><p>장 대표는 논거로 2002년 박근혜 대통령 방북 당시의 일화를 꺼냈다. 당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육영수 여사 시해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는 것이다. 장 대표가 인용한 김정일의 발언은 "암살 음모는 하급자들이 관련됐으며, 나는 사전에 그런 음모를 알지 못했다"는 내용이다.</p><p>장 대표는 여기서 논점을 표현의 자유로 넓혔다. 그는 "그런데도 좌파들은 이런 영화를 만든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라고 한다"고 주장했다.</p><h3>"5·18은 말 한마디에 감옥"…표현의 자유 형평성 문제 제기</h3><p>장 대표가 든 비교 사례는 다섯 가지다. 글에 적힌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5·18은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감옥에 간다' '6·25 북침론은 표현의 자유다' '천안함 미국 잠수함 충돌 주장은 표현의 자유다' '노무현 대통령을 건드리면 줄줄이 고소·고발을 당한다' '박정희 대통령 모욕은 표현의 자유다'.</p><p>장 대표는 이를 근거로 "'표현의 자유'는 좌파의 전유물인가"라고 반문했다. 특정 역사적 사안과 인물에 대해 보호받는 표현과 그렇지 않은 표현이 진영에 따라 갈린다는 문제의식이다. 각 사례의 법적 판단이나 실제 처벌 현황은 장 대표 글에 제시되지 않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10530_68ae6500.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암살자(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figcaption></figure><h3>'아수라' 소환…"안남시=안동시+성남시?"</h3><p>글의 마지막 대목에서 분위기가 바뀐다. 장 대표는 "말 나온 김에 나도 좋은 영화 한 편 소개한다"며 2016년 개봉한 '아수라'를 꺼냈다. 시청 경로도 함께 안내했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애플TV에 모두 올라와 있다고도 소개했다.</p><p>이어 "안남시=안동시+성남시?"라는 문장을 적고 "'영화적 상상력'이니 다른 말씀 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속 가상도시 '안남시'를 두 실존 지역에 겹쳐 놓은 것으로 해석했다.</p><p>장 대표가 언급한 안동은 이 대통령의 고향이다. 성남은 이 대통령이 시장을 지낸 곳이다. 장 대표는 대통령 이름을 직접 적지 않았지만, 두 지역을 나란히 놓은 만큼 이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암살자(들)'을 두고 나온 "영화적 상상력" 논리를 그대로 되돌려주는 구조다.</p><h3>'암살자(들)', 어떤 영화이길래</h3><p>'암살자(들)'은 지난 23일 개봉한 허진호 감독의 작품이다.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실제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제작됐다.</p><p>흥행 성적은 뚜렷하다. 개봉 나흘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정치인의 공개 비판이 나온 시점이 흥행 초반이라는 점에서, 논쟁이 관객 유입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다. 다만 현재까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는 없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10603_858b46f6.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암살자(들)' 스틸컷. /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figcaption></figure><h3>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 어떤 사건이었나</h3><p>영화가 모티브로 삼은 사건은 1974년 8월 15일에 일어났다.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육영수 여사가 피격을 당했다. 영화는 이 사건을 소재로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방식을 택했다.</p><p>영화의 설정과 장 대표가 인용한 김정일 발언은 정면으로 충돌한다. 영화는 배후 의혹을 파고드는 허구의 서사이고, 장 대표는 북한 최고지도자가 직접 사과했다는 사실을 들어 해당 설정을 반박하고 있다.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극영화가 어디까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크다.</p><h3>'아수라'는 어떤 영화인가</h3><p>'아수라'는 2016년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범죄 느와르다. 이 작품에는 선인이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데, 악인들이 각자의 생존과 욕망을 위해 서로를 짓밟는 극단적인 하드보일드 장르로 분류된다. 제목의 '아수라(阿修羅)'는 끝없는 싸움과 혼란이 이어지는 지옥도를 뜻한다.</p><p>배경은 앞서 장 대표가 언급한 가상의 비리 도시 '안남시'다. 영화는 이 도시를 무대로 권력과 이권을 둘러싼 인물들이 충돌하는 과정을 그린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10643_2b8cd6fa.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아수라’ 스틸컷.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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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409</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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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38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202609281027259903.jpg</image>
            <pubDate>Mon, 28 Sep 2026 10: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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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농구・야구 다 금메달 땄는데…아시안게임 68년 최악 성적표, 동메달만 3개 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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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결승 무대를 단 한 차례도 밟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한 뜻밖의 종목이 있다. 해당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58 도쿄 대회 이후 68년 만에 처음 나온 결과다. 한국은 은메달조차 하나 따내지 못했고, 손에 쥔 메달은 동메달 3개가 전부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02801_344577c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한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 / 뉴스1 </figcaption></figure><p>바로 한국 탁구에 대한 뼈아픈 소식이다.</p><h3>하루에 무너진 마지막 희망, 남은 선수 전원 탈락</h3><p>한국 탁구는 지난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남녀 단식과 복식 토너먼트에서 남아 있던 선수 전원이 8강 이하에서 탈락했다. 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해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였고, 단식과 복식에서 추가로 결승에 오른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메달 색깔을 바꿀 기회가 사라졌다. 탁구 일정은 이후에도 이어지지만, 한국은 잔여 일정과 관계없이 동메달 3개로 대회를 끝냈다. 당초 29일로 예정됐던 귀국 일정도 앞당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p><p>종목별 결과는 하나같이 뼈아프다. 여자 단식에서 세계랭킹 11위 신유빈(대한항공)은 8강에서 세계 1위 왕만위(중국)에게 게임 스코어 0-4로 완패했다. 함께 8강에 오른 세계 14위 주천희(삼성생명)도 중국 톱랭커 쑨잉샤에게 막혀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단식의 세계 11위 장우진(세아)은 16강에서 세계 41위 펑이신(대만)에게 0-4로 무릎을 꿇었다. 세계 17위 안재현은 32강에서 북한의 리종식에게 예상 밖 패배를 당해 일찌감치 짐을 쌌다.</p><p>복식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여자 복식 신유빈-주천희 조(세계 5위)는 8강에서 태국의 수타시니 사웨타붓-오라완 파라낭 조(세계 18위)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남자 복식 오준성-임종훈 조(한국거래소·세계 4위)는 8강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도가미 슌스케 조(세계 20위)에 1-3으로 졌다. 장우진-박규현 조는 32강에서 북한 리종식-유태룡 조에 덜미를 잡혔고, 최근 성장세를 보였던 이은혜-김나영 조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평가받던 홍콩의 두호이켐-응윙남 조에 역전패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02905_3040742b.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임종훈과 신유빈. / 뉴스1</figcaption></figure><h3>목표는 금 1~2개였는데…숫자로 보는 68년 만의 추락</h3><p>대표팀이 대회 전 내건 목표는 금메달 1~2개였다. 목표와 실제 성적의 간격은 크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거뒀다. 당시 여자 복식 신유빈-전지희 조가 21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고, 2002 부산 대회(금 2개·은 3개·동 3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 반등 흐름은 3년 만에 끊겼다.</p><p>세계 최강 중국이 버티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많이 가져오기는 원래 쉽지 않다. 그러나 은메달마저 없다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은 중국과 마지막 승부를 겨룰 자격조차 얻지 못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남자 탁구로 범위를 좁히면 더 아프다. 남자 대표팀은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에 처음으로 남자 단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p><h3>4개 종목 출전한 신유빈, 25일 4경기·26일 3경기</h3><p>부진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에이스에게 쏠린 체력 부담이다. 신유빈은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 이어 단식과 복식까지 4개 종목을 소화했다. 25일 하루에만 4경기를 치렀고, 26일에도 여자 단식 8강과 여자 복식 8강을 포함해 3경기를 연달아 뛰었다. 단체전과 혼합복식을 치르며 이미 체력을 상당 부분 소진한 상태였다는 뜻이다.</p><p>대회 일정 자체가 빡빡했던 데다 아시안게임 직전까지도 국제대회 출전이 이어졌다. 임종훈과 신유빈 모두 대회 후반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혼합복식과 여자 복식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단식 8강에서 왕만위에게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한 결과는 체력 문제와 무관하게 볼 수 없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02818_d472634b.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탁구 최강 에이스 신유빈. / 뉴스1</figcaption></figure><p>다만 체력만으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2-4로 역전패했다. 세계 1위 조합으로 금메달이 유력하다고 평가받았지만 승부처에서 연달아 밀렸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탓에 상대에게 전력이 많이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눈빛 호흡은 여전했지만 새로운 무기가 보이지 않았다는 얘기다.</p><h3>전지희의 빈자리, 주천희 카드는 시간이 필요했던걸까</h3><p>여자 탁구에서는 10년 넘게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왼손 귀화 선수 전지희의 공백이 컸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손발을 맞춰 항저우에서 21년 만의 여자 복식 금메달과 함께 전 종목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그 자리를 메운 것은 메이저 무대에 처음 나선 귀화 선수 주천희였다. 주천희는 여자 단식 8강까지 올랐지만 아직 경험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유빈-주천희는 둘 다 오른손잡이라는 점에서 조합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시간도 필요하다. 여자 복식 8강에서 세계 18위 조에 무너진 결과는 그 숙제를 고스란히 드러냈다.</p><h3>중국 만나기도 전에 탈락…북한·홍콩·태국·대만에 잇따라 덜미</h3><p>최근 한국 탁구는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만리장성에 대한 공포를 어느 정도 털어낸 듯 보였다. 그러나 해당 대회에서 중국과의 격차를 다시 확인했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중국을 만나기도 전에 탈락한 사례가 잇따랐다는 점이다. 북한, 홍콩, 태국, 대만 선수들이 한국의 발목을 차례로 잡았다. 남녀 각 5명의 선수가 저마다 메달을 목표로 준비했지만 아시아 경쟁국들의 성장세 앞에서 고전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02943_d7710245.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귀화 선수 주천희. / 뉴스1</figcaption></figure><p>장우진이 세계 41위 선수에게 0-4로 진 장면은 상징적이다. 랭킹 30위 차이를 뒤집을 만큼 상대의 기세가 강했다는 뜻이고,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이 랭킹만큼 나오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부 선수에게 쏠린 메달 의존도를 낮추고 더 많은 선수가 고르게 성장해야 한다는 숙제가 분명하게 드러났다.</p><h3>돈도 인프라도 있는데…왜 메이저 대회에서 퇴보했나</h3><p>한국 탁구의 환경은 다른 종목이 부러워할 수준이다. 프로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고 스포츠토토 편입 논의까지 나오는 대표적인 국민 스포츠다. 대기업, 공기업, 시군청 실업팀이 있고, 랭킹 포인트 적립을 위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투어 대회에 연간 수십 차례 출전하도록 지원을 받는다. 남자 에이스급 선수의 계약금은 수억 원을 호가한다. 시장은 커지고 환경은 좋아지는데 정작 메이저 대회에서는 뒷걸음질하고 있다.</p><p>일각에서는 랭킹 포인트를 쌓으려고 국제대회에 너무 많이 나서다 보니 경기 수는 늘지만 실력과 체력을 보완할 훈련 시간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도 같은 조건이라는 점에서 이 논리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남자 탁구의 경우 유남규, 김택수, 유승민, 오상은, 주세혁, 이상수, 정영식으로 이어진 끈끈한 승부 근성과 원팀의 자신감이 이번 대회에서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을 턱밑까지 위협하던 패기가 무기력한 경기 속에 사라졌다는 것이다. 탁구는 이변이 잦은 종목이지만 스포츠는 결국 기세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뼈아픈 대목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103005_1a312b48.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에이스 장우진. / 뉴스1</figcaption></figure><h3>2028 LA 올림픽까지 남은 2년, 무엇을 바꿔야 하나</h3><p>시선은 2년 뒤 2028 LA 올림픽으로 향한다. 현재 흐름이 이어지면 올림픽 메달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경기 내용에서 확인된 과제는 일단 세 가지 정도다. 첫째, 임종훈과 신유빈 등 일부 간판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둘째, 오랜 기간 굳어진 혼합복식 조합의 전력 노출을 넘어설 새로운 전술과 조합 실험이 필요하다. 셋째, 주천희처럼 새로 합류한 선수가 국제 경험을 쌓을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p><p>협회와 지도자, 선수 모두 대회 성적표를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크다. 일본이 10년 이상 투자해 중국을 넘어섰다는 사실은 한국 탁구에 10년 뒤 금메달을 위한 장기 계획이 있는지 묻게 만든다. 항저우에서 반등했던 한국 탁구가 다시 아시아 정상권으로 올라서려면 LA 올림픽을 향한 재정비가 필수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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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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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8 Sep 2026 09:3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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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갑자기 경로 바뀐 제26호 태풍 수리개…한국 영향은? (예상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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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제26호 태풍 수리개의 이동경로 등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수리개라는 이름은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093224_028a3e60.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태풍의 눈.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figcaption></figure><p>기상청이 28일 오전 4시 발표한 기상 통보문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발생한 수리개는 현재 일본 해상을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28일 03시 기준 태풍 수리개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p><p>이 시각 태풍의 중심기압은 945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45m, 시속으로 환산하면 162km에 달한다. 강도로는 '강도 4' 수준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태풍은 현재 시속 17km의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p><p>초속 45m의 위력은 단순 수치로만 봐도 상당하다. 기상청 분류 기준으로 초속 44m 이상이면 사람이나 커다란 돌덩이도 날아갈 수 있는 수준으로 분류된다. 다만 이 위력이 한반도 쪽으로 향하고 있는지가 관건인데, 아래 예상 경로를 보면 답이 갈린다.</p><h3>시간대별 예상 이동 경로 및 세력 변화</h3><p>태풍은 북동진을 계속하며 28일 오후 3시에는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예정이다. 이때 최대풍속은 초속 43m로 '강도 3' 수준으로 다소 약화될 전망이다.</p><p>29일 오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을,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을 차례로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간에서 태풍은 일본 규슈 남단을 스치듯 지나가는 궤적을 그리는데, 한반도와는 거리가 꾸준히 벌어지는 흐름이다.</p><p>30일 3시에는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7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다. 세력은 '강도 2'(최대풍속 초속 29m)로 한 단계 더 약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10월 1일 오전 3시경 도쿄 남쪽 약 430km 해상을 지나고 10월 2일 오전 3시경에는 일본 센다이 동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23m(시속 83km)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태풍으로서의 일생을 마감할 예정이다.</p><p>정리하면 발생 후 약 9일간 태풍으로 존재하다가 일본 열도 동쪽 해상을 따라 북동진하면서 서서히 세력을 잃고 소멸하는 경로다. 강도 4에서 시작해 강도 3, 강도 2를 거쳐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는 흐름은 일반적인 늦여름·초가을 태풍의 소멸 패턴과 비슷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093241_93d690ad.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제26호 태풍 수리개 이동경로. / 기상청</figcaption></figure><h3>한반도에 미칠 영향</h3><p>가장 궁금해할 부분은 결국 '한국에 비바람이 몰아치느냐'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에 발표된 예상 경로상으로는 한반도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p><p>태풍 이동경로 예측 지도에 따르면 태풍 수리개는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지 않고 일본 열도 남부 및 동부 해상을 따라 크게 우측으로 꺾여 이동하는 궤적을 그리고 있다. 태풍의 위치 70% 확률 반경과 15m/s 이상의 강풍 대역이 한반도를 완전히 벗어나 일본 쪽 해상에 치우쳐 형성돼 있다.</p><p>이 때문에 이 태풍이 한국 내륙 및 해상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태풍이 대형이고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가는 만큼,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의 파고나 습한 공기 유입에 간접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실제로 기상 예보에서도 26호 태풍 수리개가 일본 남쪽 해상을 따라 북상하면서 날씨에 또 한 번 변수가 될 전망이라는 점이 언급됐다.</p><h3>태풍보다 먼저 챙겨야 할 이번 주 날씨</h3><p>정작 이번 주 체감상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태풍이 아니라 일교차와 기온 급강하다. 짧았던 연휴를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아침, 곳곳에 안개가 짙게 나타났다. 출근길에는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두고 안전 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다.</p><p>이번 한 주는 기온 변화 폭이 크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데다 주 후반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다. 금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한자릿수대까지 내려가며 볼에 닿는 공기가 확연히 달라질 전망이다. 환절기 감기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8/img_20260928093401_65ff356d.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추석연휴 다음날인 28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p>28일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만 지나가는 정도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가 26도, 전주와 대구, 부산은 27도까지 오른다. 내일은 동해안에, 수요일인 모레는 중부와 전북에 비 소식이 들어 있다.</p><p>해외 지역 중에서는 아이치·나고야 지역에 오늘 비가 예보돼 있고 한낮 기온은 26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p><h3>앞으로 지켜봐야 할 변수</h3><p>기상청 통보문 특성상 태풍 경로는 6시간 단위로 갱신된다. 현재 발표된 경로는 28일 오전 4시 기준 자료이며, 태풍이 일본 열도 동쪽 해상에서 북동진을 이어가는 만큼 이후 발표에서 경로가 미세하게 수정될 가능성은 있다. 다만 현재까지의 경로와 강풍 반경만 놓고 보면 한반도 쪽으로 방향을 트는 흐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p><p>이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하는 시점은 10월 2일경으로 예보돼 있다. 그 전까지 세력은 강도 4에서 강도 2 수준으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설령 경로에 소폭 변화가 생기더라도 애초 발생 초기 수준의 강한 위력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26" height="758" src="https://www.youtube.com/embed/zAqi7HLN800" title="[설기예보] 9월 말 날씨 | 완연한 가을…28, 29일 구름 많고, 30일 수요일 기온 '뚝'"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figcaption class="caption">유튜브, 설기의 포효효</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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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2369</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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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63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3/202609231344173280.jpg</image>
            <pubDate>Sun, 27 Sep 2026 18:2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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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명절 지나고 전자레인지, ‘물티슈’로 닦지 마세요…이걸 왜 여태 몰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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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추석 연휴 내내 전, 갈비찜, 잡채 등 기름진 명절 음식을 데우느라 돌아간 전자레인지는 내부가 찌든 기름때와 양념 얼룩으로 범벅이 되기 십상이다. 가사노동에 지쳐 무심코 물티슈로 내부를 쓱 닦아내는 경우가 많지만, 이 행동이 화학 유해물질을 음식에 섞고 기기 화재까지 유발하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명절 직후 전자레인지를 물티슈로 닦으면 안 되는 과학적 이유와 안전한 천연 스팀 청소법을 철저히 파헤쳐 본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3/img_20260923134415_87ae39b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전자레인지 내부를 물티슈로 닦는 모습.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figcaption></figure><h3>쓱 닦으면 끝?…일상 속 편리함이 부른 위생과 안전 '사각지대'</h3><p>물티슈로 내벽을 문지르면 기름기가 쉽게 지워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착각에 불과하다. 물티슈의 화학 성분과 미세 섬유 잔여물이 내벽에 얇은 막을 형성하며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잔여물은 추후 마이크로파 가열 시 고온 환경과 만나 음식과 주방 공기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p><h3>팩트체크 ① - 물티슈는 '식품 용기'가 아니다…안전 기준의 치명적 부재</h3><p>법률상 물티슈는 '화장품법' 또는 '위생용품 관리법'의 적용을 받는 인체 세정용 제품이나 공산품일 뿐, 식품 접촉면 기준이 적용되는 식기나 조리기구가 아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 등 관할 기관도 물티슈를 조리기구나 전자레인지 내부에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안내한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시판 물티슈 실태조사에 따르면 살균·보존제 성분인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이 검출된 바 있다. 피부용으로 제조된 화학 공산품으로 밀폐된 조리 공간을 닦는 행위 자체가 유해물질 잔류 위험을 방치하는 꼴이다.</p><h3>팩트체크 ② - 고온 가열 시 발생하는 휘발성 유해물질과 미세 플라스틱</h3><p>물티슈에는 습윤제, 합성 계면활성제, 화학 방부제, 향료가 첨가된다. 이를 사용해 내벽을 닦으면 화학 성분이 명절 기름때와 엉겨 붙어 내벽에 상주하게 된다. 이후 700W~1000W의 마이크로파가 작동하면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잔류 화학물질이 열분해되어 휘발성 유기화합물 형태의 유독성 가스로 변한다. 밀폐 공간에서 발생한 유독 증기는 데워지는 음식에 흡착되며, 문을 열 때 사용자의 눈과 호흡기를 자극해 비염이나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폴리에스테르 등 합성 섬유 원단이 마모되며 생긴 미세 플라스틱 잔여물이 가열되어 타 들어가는 위험도 존재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3/img_20260923134444_6dc816cb.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물티슈로 전자레인지 내부 닦는 모습.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figcaption></figure><h3>팩트체크 ③ - 식중독균을 키운다?…연구가 증명한 세균 교차 오염</h3><p>영국 카디프 대학교 연구팀의 세균 전이 실험에 따르면 한 장의 물티슈로 여러 표면을 연속해서 닦을 경우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병원성 세균이 사멸하기는커녕 다음 표면으로 전이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전자레인지 내부의 단백질·지방 오염물에 물티슈를 대면 세균이 내벽 전체로 넓게 도포되며, 가열 후 남은 수분 및 온실 환경과 결합하여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부추긴다. 남은 명절 음식을 자주 데워 먹는 시기에 이러한 교차 오염은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p><h3>팩트체크 ④ - 기기 고장과 화재 위험…도파관 오염의 공포</h3><p>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가전 제조사는 설명서를 통해 '화학 성분이 함유된 티슈나 세제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전자레인지 내부 측면에는 마이크로파를 유도하는 '도파관 덮개' 부품이 위치한다. 물티슈로 닦다 오염된 기름 찌꺼기와 축축한 화학 수분이 도파관 덮개에 스며들면, 마이크로파를 집중 흡수하여 탄화 현상이 발생한다. 검게 탄 오염물은 전기가 통하는 도체가 되어 강력한 불꽃 방전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부품 파손과 대형 주방 화재로 이어진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3/img_20260923134507_48cf41fa.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기름때 가득한 전자레인지 내부.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figcaption></figure><h3>대안 - 명절 남은 재료를 활용한 '천연 스팀 세척법'</h3><ol><li><p><strong><u>소주와 식초로 만드는 스팀 불리기</u></strong></p></li></ol><p>명절 상을 치르고 나면 전자레인지 내부에는 기름때와 음식 냄새가 함께 눌어붙는 경우가 많다. 물티슈로 대충 문질러 닦는 방법으로는 이미 굳은 기름 성분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고, 화학 성분이 남아 위생상 걱정이 따르기도 한다. 이럴 때 명절 상에 쓰고 남은 재료만으로도 기름때를 안전하게 녹여낼 수 있다. 먼저 전자레인지에 넣을 수 있는 내열 용기를 준비하고 그 안에 물 400ml를 담는다. 여기에 식초 2~3큰술을 넣고, 차례상이나 술상에서 남은 소주 한 잔을 더한다. 소주에 포함된 에탄올 성분은 기름을 녹이는 성질을 갖고 있어 찌든 때를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준비한 용액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3~5분간 가열하는데, 이 과정에서 물이 끓으면서 발생하는 수증기에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과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섞여 전자레인지 내부 전체로 퍼진다. 가열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문을 열지 않고 5분가량 그대로 닫아두는 것이 핵심이다. 이 시간 동안 뜨거운 수증기가 전자레인지 벽면 곳곳에 눌어붙은 기름때 속으로 스며들어 굳은 기름 성분을 서서히 녹인다. 딱딱하게 굳어 있던 기름때가 수증기와 만나 물러지면서 이후 닦아내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지는 원리다. 여기에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차례상에 올렸다가 남은 레몬이나 사과 껍질을 용액에 함께 넣고 가열하는 것이다. 과일 껍질에서 나오는 상큼한 향 성분이 수증기와 함께 퍼지면서 전자레인지 안에 배어 있던 음식 냄새를 잡아주는 탈취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p><ol start="2"><li><p><strong><u>베이킹소다로 잡는 찌든 때와 탄 자국</u></strong></p></li></ol><p>스팀으로 1차로 기름때를 불렸다면 이제는 남아 있는 탄 자국이나 찌든 오염을 집중적으로 제거할 차례다. 국물이 넘쳐 눌어붙었거나 오래 방치해 색이 변한 얼룩은 스팀만으로는 완전히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필요한 재료가 바로 베이킹소다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성분을 가지고 있어 산성 물질인 기름때와 만나면 화학적으로 반응한다. 이 반응을 비누화라고 부르는데, 알칼리 성분이 산성 기름 성분과 결합하면서 기름을 비누처럼 물에 잘 녹는 형태로 바꿔주는 과정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걸쭉한 농도의 베이킹소다수를 만든 뒤 깨끗한 천에 적당량 묻힌다. 이 천으로 탄 자국이나 색이 진하게 밴 부분을 문지르면 앞서 스팀으로 한 차례 무른 상태였던 기름때가 베이킹소다의 알칼리 성분과 만나면서 훨씬 쉽게 벗겨져 나온다. 특히 회전판 테두리나 전자레인지 문 안쪽 고무 패킹 부분처럼 음식물이 자주 튀어 얼룩이 깊게 밴 자리는 힘을 줘서 문지르기보다 베이킹소다수를 묻힌 천으로 여러 차례 반복해서 닦아내는 편이 표면 손상 없이 얼룩을 지우는 데 효과적이다.</p><ol start="3"><li><p><strong><u>물행주 마무리와 완전 건조 과정</u></strong></p></li></ol><p>기름때와 탄 자국을 모두 제거했다고 해서 세척이 끝난 것은 아니다. 스팀 과정에서 사용한 식초와 소주 성분, 베이킹소다 잔여물이 내벽에 남아 있으면 다음 사용 시 음식에 냄새나 이물질이 옮겨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로 헹궈내는 마무리 단계를 거쳐야 한다. 맑은 물에 적신 면 행주를 준비해 전자레인지 내벽 전체와 상단, 마이크로파가 나오는 도파관 주변까지 꼼꼼하게 닦아낸다. 도파관 부분은 음식물이 튀기 쉬운 자리이면서도 손이 잘 닿지 않아 세척 시 놓치기 쉬운 부위이므로 물행주로 닦을 때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구간이다. 이렇게 물로 닦아낸 뒤에는 전자레인지 문을 30분 이상 열어둔 채로 두어 내부 수분을 완전히 말려야 한다. 문을 닫은 채로 방치하면 내부에 남은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혀 오히려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반대로 충분한 시간 동안 문을 열어 자연 건조하면 세척 과정에서 사용한 재료의 잔여 수분과 냄새 성분까지 함께 날아가면서 위생적으로 안전한 상태로 전자레인지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3/img_20260923134529_403c0bf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물티슈 대신 전자레인지 청소하는 꿀팁. 기름때 가득한 전자레인지 내부.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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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632</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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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3/202609231017271855.jpg</image>
            <pubDate>Sun, 27 Sep 2026 11:1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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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제 ‘아파트 분리수거’ 확 달라집니다…'이것'은 무조건 따로 모아야 합니다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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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아침 식탁에서 우유나 두유, 주스를 다 마신 뒤 빈 용기를 다루는 일상적 풍경을 되짚어보자. 대다수 가정에서는 택배 상자나 신문지, 전단지 등 일반 폐지가 담긴 마대 자루에 종이팩을 무심코 던져 넣곤 했다. 어차피 같은 '종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오랜 습관이었다. 그러나 이 작은 무심함이 매년 수만 톤에 달하는 최고급 수입 자원을 소각장으로 몰아넣는 비극의 시작점이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3/img_20260923101717_7dcfeffc.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장. / 뉴스1</figcaption></figure><p>오는 10월부터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의 풍경이 전면적으로 개편된다. 그동안 택배 상자 더미 속에 섞여 들어가 그대로 폐기되던 우유팩과 멸균팩을 별도로 수거하는 전용 배출함이 전국 공동주택에 설치되기 때문이다. <strong>정부는 10월 자율 시행을 통해 현장 안착 여부를 점검한 뒤,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에서 종이팩 분리배출을 전면 의무화한다. </strong>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거나 150세대 이상이면서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 등으로, 전국적으로 약 14만 4000개 동에 달한다.</p><p>해당 조치는 단순한 쓰레기 분리수거 지침의 변경에 그치지 않는다. 수년째 10%대 늪에 갇혀 있던 국가 종이팩 재활용률을 끌어올리고, 생산부터 수거, 선별, 재생산에 이르는 산업 생태계 전체를 수술하는 거대한 자원순환 대변혁의 시작이다.</p><h3>00% 고급 천연펄프의 역설...금속캔 82% 재활용될 때 종이팩은 13% 불과</h3><p>우유나 음료 포장재로 쓰이는 종이팩은 사실 폐기물 시장에서 가장 귀한 대접을 받아야 마땅한 몸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침엽수 기반의 100% 고급 천연펄프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 원료는 물에 풀어 재가공하기만 하면 미용 티슈, 고급 화장지, 페이퍼 타월 등 고부가가치 종이 제품으로 즉시 재생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종이팩 1톤을 재활용할 경우 30년생 나무 2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탄소 흡수 및 감축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p>그러나 현실에서 종이팩은 가장 철저히 외면받는 폐기물이었다. 환경지표 분석에 따르면 국내 자원 재활용률에서 금속캔은 82%, 페트병은 79%, 유리병은 64% 수준의 높은 수거·재활용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종이팩의 회수·재활용률은 2019년 19.9%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3년 13%까지 추락했다. 2024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조사에서도 재활용률은 13.9%에 그쳤다. 국내에서 해마다 출고되는 약 7만 5000톤의 종이팩 가운데 10개 중 9개가 자원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버려지고 있는 셈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3/img_20260923101306_10176ee5.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우유팩 분리수거 하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p>이처럼 기형적으로 낮은 재활용률의 원인은 종이팩이 가진 물리적 특성과 기존 폐지 수거 체계의 충돌에 있다. 일반 종이 상자는 물에 쉽게 풀어지는 성질을 지녔지만, 종이팩은 액체가 새거나 젖지 않도록 안팎에 폴리에틸렌(PE) 필름이 코팅되어 있고 습윤제강제가 첨가되어 있다.</p><p>이 때문에 종이팩이 일반 박스나 신문지와 섞인 채 제지 공장의 해일기에 들어가면, 정해진 시간 내에 종이팩의 펄프가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결국 풀리지 않은 종이팩 덩어리는 제지 공정의 스크린 걸러짐 단계에서 이물질로 취급되어 통째로 걸러진 뒤 잔재물로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자원순환유통지원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연간 출고되는 종이팩 물량 중 약 60%는 일반 폐지에 섞여 들어가 잔재물로 소각되고, 약 27%는 분리수거조차 되지 못한 채 종량제 봉투에 담겨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h3>고물상도 외면한 우유팩, 멸균팩 확산과 민간 수거 생태계의 비명</h3><p>종이팩이 배출 단계에서부터 외면받아 온 배경에는 국내 폐지 수거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와 최근 급증한 '멸균팩' 유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p><p>국내 골목길 수거의 최전선을 담당해 온 것은 폐지 수집 노인들과 민간 고물상이다. 보건복지부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은 약 1만 4800여 명으로,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76만 6000원에 불과하다. 최소한의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단위 무게당 거래 가격'과 '수거 효율성'이다. 무겁고 끈으로 묶기 쉬운 두꺼운 골판지 상자가 선호되는 반면, 부피에 비해 무게가 나가지 않고 내용물이 남아 있어 악취나 부패를 유발하는 종이팩은 수거 대상에서 우선순위가 밀릴 수밖에 없다. 고물상 입장에서도 일반 폐지에 종이팩이 많이 섞여 있으면 제지회사에 판매할 때 감가상각이나 반품 사유가 되므로 종이팩 수거를 꺼려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3/img_20260923101337_92271b7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바닥에 버려진 우유팩들. / 뉴스1</figcaption></figure><p>여기에 더해 멸균팩의 급속한 보급은 현장의 혼란을 한층 가중시켰다. 멸균팩은 기존 우유팩(살균팩)과 달리 종이층 사이에 알루미늄 박막이 추가로 합지되어 있어 상온에서 장기간 음료를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유, 아몬드 음료, 단백질 음료 등 프리미엄 음료의 성장에 힘입어 멸균팩 사용량은 급증했다.</p><p>문제는 멸균팩과 일반 우유팩의 재활용 공정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일반 우유팩은 PE 필름만 분리하면 고급 화장지로 만들 수 있지만, 멸균팩은 알루미늄층을 분리하는 별도의 용해 및 선별 설비가 필요하다. 멸균팩의 알루미늄 성분이 일반 종이팩 재활용 공정에 들어가면 재생 화장지의 백색도를 떨어뜨리고 지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p><p>게다가 2021년 이후 환경부가 멸균팩에 '재활용 어려움' 표시를 적용하면서, 수많은 시민이 멸균팩을 '재활용이 전혀 불가능한 일반 쓰레기'로 오인해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부작용까지 발생했다. 제대로 된 전용 수거함과 구별 배출 지침이 없는 상태에서 기술적·제도적 혼선이 가중되자 종이팩 재활용률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p><h3>민관이 구축하는 '닫힌 고리' 순환 체계... 유가공·제지·제조사 총출동</h3><p>벼랑 끝에 몰린 종이팩 자원순환을 복원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마침내 한자리에 모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월요일인 21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3/img_20260923101349_39739cb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21일 오전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열린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뉴스1</figcaption></figure><p>이번 협약은 기존의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제품의 생산과 제조, 소비, 수거, 재생산에 이르는 산업 밸류체인의 모든 주체가 동참해 선순환 체계를 완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정부는 버려지던 종이팩이 다시 고품질 재생 원료와 제품으로 돌아오는 이른바 '닫힌 고리' 형태의 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명확히 했다.</p><p>협약에 참여한 주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구조적 역할을 나누어 수행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 등 주요 유가공업체는 재활용의무생산자로서 종이팩의 회수와 선별, 재활용에 필요한 재정적 비용 분담금을 대폭 확대하고, 자사 제품이나 사업장에서 종이팩을 원료로 만든 재활용 휴지 및 포장재 등의 구매를 적극 늘리기로 했다.</p><p>테트라팩코리아와 에스아이지콤비블록코리아 등 글로벌 종이팩 제조사들은 제품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이 용이한 구조와 재질을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민간 재활용 선별장에 광학 선별기 등 첨단 자동화 설비가 도입될 수 있도록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p><p>수거된 종이팩을 실제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재활용업계의 역할도 결정적이다. 한솔제지와 쌍용씨앤비는 공동주택 등에서 별도로 모인 종이팩을 전량 선별·매입하여 고품질 재생 펄프 추출 기술을 가동하고, 이를 친환경 화장지, 페이퍼 타월, 고강도 지함 등 다양한 재활용 상품으로 연속 생산하는 공정을 대폭 강화한다.</p><p>이 과정에서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출고량 대비 재활용 실적을 투명하게 정밀 관리하고, 수거·선별업체와 재활용업체에 지급되는 재활용지원금을 적기에 차등 지급하여 민간 수거 시장의 수익성을 보장하는 안전판 역할을 맡는다.</p><h3>"비우고, 헹구고, 펼치고"...성공적 안착을 위한 3가지 과제</h3><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3/img_20260923101426_879dd18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정책 성공적 안착을 위한 3가지 과제.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figcaption></figure><p>정부의 규제 신설과 산업계의 투자 발표에도 불구하고,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성공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10월 자율 시행을 앞둔 전국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구체적인 현장 실행 방안을 두고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도 안착을 위해 다음의 세 가지 핵심 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p><p>첫째는 시민들의 올바른 배출 문화 정착이다. 아무리 세분화된 수거함이 설치되어도 오염된 종이팩이 유입되면 수거물 전체가 폐기물로 전락한다. 배출의 기본 원칙은 간단하다. 용기 안의 우유나 음료 잔여물을 완전히 비우고, 물로 가볍게 헹군 뒤, 가위나 손으로 가짓재를 잘라 평평하게 펼쳐서 말린 후 배출하는 것이다. 빨대나 플라스틱 뚜껑 등 타 재질은 반드시 따로 제거해야 한다. 특히 수거함 내에서도 지붕 모양의 일반 우유팩(살균팩)과 알루미늄이 첨가된 멸균팩을 구분하여 투입하는 세심한 배출 참여가 요구된다.</p><p>둘째는 지자체의 물류·수거 지원체계 보완이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이 종이팩을 아무리 잘 정리해 놓아도, 이를 수거해 가는 수거업체가 운반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일반 종이와 섞어서 적재해 버리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따라서 지자체는 종이팩 전용 수거 차량 동선을 확보하거나, 민간 수거업체에 종이팩 수거량에 따른 인센티브 및 압축 설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아울러 동주민센터 등에서 시행 중인 '종이팩-휴지·종량제봉투 교환 사업'을 아파트 단지 단위 수거 거점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p><p>셋째는 멸균팩 재활용 기술의 다변화와 수요처 창출이다. 멸균팩에서 분리된 알루미늄과 PE 합성 소재를 건축 자재, 물류용 팔레트, 플라스틱 복합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확충되어야 한다. 재생 원료로 만든 제품의 공공기관 의무 구매 비율을 높여 재활용 제품의 시장 판로를 확실히 보장해 주는 정책적 뒷받침도 필수적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3/img_20260923101510_da18997b.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시민단체, 종이팩 분리배출 촉구. / 뉴스1</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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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575</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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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3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202609241414455107.jpg</image>
            <pubDate>Fri, 25 Sep 2026 12:4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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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추석 명절 ‘삼색나물’ 먹는 진짜 이유…이건 어른들한테 물어도 잘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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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추석 차례상에 전과 적, 과일이 빼곡히 올라가도 상 위에서 가장 조용한 접시는 나물이다.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는 기름진 음식 사이에서 소금과 참기름만 걸친 채 한 줄로 놓인다.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음식인데도 눈길은 가장 적게 받는다. 어른들에게 이유를 물으면 색을 맞춰 상을 보기 좋게 하려는 것이라는 답이 먼저 돌아오지만, 사실 이 접시에는 조상과 부모, 자손을 잇는 계보가 들어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41500_8a4ad166.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삼색나물.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삼색나물 뜻, 제사에 쓰는 세 가지 나물</h3><p>삼색나물은 제사에 쓰는 세 가지 나물을 가리킨다. 흔히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를 이른다. 나물은 채소를 데치거나 볶아서 양념한 음식이고, 삼색나물이라 할 때는 흰색, 갈색, 푸른색 세 가지 색의 나물을 한 그릇에 담아낸다. 한 가지 나물을 세 접시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색이 다른 재료 세 가지를 짝지어 올리는 방식이다. 삼색나물 뜻에서 '삼색'이 재료의 개수가 아닌 색의 구분을 가리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p><p>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는 계절 채소를 이용한 음식이 발달했다. 나물은 그중에서도 일상 반찬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 메뉴다. 삼색나물은 세 가지 색의 조합이 보기에 좋을 뿐 아니라, 각각의 재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양 성분을 서로 보충해 영양 균형을 맞춰준다. 어른들이 말하는 '색 맞추기'와 '골고루 먹는 지혜'는 틀린 설명이 아니다. 다만 절반만 맞는 설명이다.</p><h3>뿌리, 줄기, 잎으로 나뉘는 삼대의 역사</h3><p>삼색나물은 기본적으로 식물의 성장 형태인 뿌리, 줄기, 잎을 대표하는 채소들로 구성된다. 이 세 부위는 각각 가문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응한다. 차례상 삼색나물이 한 접시에 세 가지 색을 모아 담는 까닭은 세 세대를 한자리에 앉히기 위해서다.</p><p>흰색 나물은 뿌리나물로, 도라지와 무가 여기에 든다. 땅속 깊은 곳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며 식물의 기반을 다지는 뿌리는 나의 근본이자 정체성인 조상을 상징한다. 조상의 은덕으로 지금의 우리가 존재한다는 감사가 흰색 뿌리나물에 담겨 있다.</p><p>갈색 나물은 줄기나물인 고사리다. 뿌리에서 올린 기운을 잎으로 전달하고 줄기를 곧게 세워 식물을 지탱하는 모습이 부모를 닮았다. 험난한 세상에서 울타리가 되어 자식을 키운 부모의 은혜와 현재 세대의 헌신이 갈색 줄기나물에 놓인다.</p><p>푸른색 나물은 잎나물로, 시금치와 미나리, 취나물이 여기에 든다. 태양 빛을 받아 푸르게 무성해지고 결실을 맺는 잎은 자손을 상징한다. 가문의 번창과 다음 세대의 안녕, 끊이지 않는 생명력을 비는 소망이 푸른 잎나물에 녹아 있다.</p><p><strong>결국 제사상 삼색나물 한 접시는 조상, 부모, 자손으로 이어지는 가문의 역사를 한자리에 모으는 상차림이다. 과거에 감사하고 미래의 번영을 다짐하는 의식이 나물 세 가지에 압축돼 있다.</strong></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41520_825b56b7.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각 그릇에 담긴 삼색나물.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삼색나물 종류, 색깔별 재료 한눈에 보기</h3><p>삼색나물 종류는 집안과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색의 구분은 같다. 흰색 자리에는 도라지나 무, 갈색 자리에는 고사리, 푸른색 자리에는 시금치나 미나리, 취나물이 오른다. 흔히 삼색나물이라 하면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조합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색과 부위의 짝만 맞으면 재료를 바꿔 올리는 집도 있다.</p><p>여기서 눈여겨볼 대목은 재료 이름이 아니라 자리다. 뿌리 자리에는 뿌리채소, 줄기 자리에는 줄기나물, 잎 자리에는 잎채소가 들어가야 삼대의 구성이 완성된다. 도라지가 없으면 무가 그 자리를 채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같은 뿌리이면서 같은 흰색이기 때문이다.</p><h3>삼색나물 레시피, 색을 살리는 조리 순서</h3><p>삼색나물 레시피는 재료마다 손질법이 다르다. 도라지는 껍질을 벗겨 가늘게 찢거나 썰어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쓴맛을 뺀 뒤 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이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 흰색이 살아 있도록 센 불을 오래 쓰지 않는다. 고사리는 말린 것을 물에 충분히 불려 삶은 다음 물기를 짜고 국간장과 참기름에 볶는다. 갈색을 띠는 고사리는 양념이 진하게 배어야 맛이 산다.</p><p>시금치는 끓는 물에 짧게 데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무친다. 오래 데치면 푸른빛이 누렇게 변하고 식감도 물러진다. 삼색나물 무침의 양념은 소금이나 국간장, 다진 파, 참기름, 깨가 기본이다.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의 사용 여부는 집안의 제사 관습에 따라 갈리므로, 차례를 지내는 집안의 방식을 따르는 편이 낫다. 세 가지 나물은 서로 맛이 섞이지 않도록 따로 조리해 접시에 색별로 나눠 담는다.</p><h3>삼색나물 시금치 대신 쓸 수 있는 재료</h3><p>명절 앞에는 시금치 값이 오르거나 물량이 부족해 장보기에서 고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삼색나물 시금치 대신 올릴 수 있는 재료는 같은 잎나물인 미나리와 삼색나물 취나물이다. 원래 푸른색 자리에는 시금치, 미나리, 취나물이 함께 꼽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바꿔도 삼색나물의 구성이 무너지지 않는다.</p><p>삼색나물 대체의 기준은 색과 부위다. 푸른색 잎나물이라는 조건만 지키면 시금치를 다른 잎나물로 바꿔도 뜻이 이어진다. 흰색 자리도 같은 원리로 도라지 대신 무를 쓸 수 있다. 다만 고사리는 줄기나물의 대표 격이어서 대신 올릴 재료를 정하기 전에 집안 어른에게 관습을 물어보는 편이 안전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41542_fac871f8.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나중에 비빔밥으로도 먹는 삼색나물.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남은 나물이 비빔밥이 되는 이유</h3><p>명절이 지나면 남은 나물은 대개 한데 모아 밥과 고추장을 넣고 쓱쓱 비벼 먹는다. 삼색나물 비빔밥은 남은 재료를 처리하는 방법이 아니라 명절 상차림의 마지막 순서다. 뿌리, 줄기, 잎이 하나의 그릇 안에서 섞이며 새로운 맛을 내는 모습은 서로 다른 세대와 구성원이 차이를 인정하고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정신을 나타낸다.</p><p>차례상 위에서 각 나물은 자기 자리와 격식을 지키며 조상을 기린다. 차례가 끝나면 온 가족이 나물을 비벼 나눠 먹으며 우애를 다진다. 같은 재료가 상 위에서는 질서를, 그릇 안에서는 화합을 맡는 구조다.</p><h3>간소해지는 상차림 속 삼색나물</h3><p>오늘날 명절 상차림은 과거보다 간소해지고 현대적으로 바뀌고 있다. 손이 많이 가는 삼색나물을 직접 무치는 대신 시판 제품을 사거나 아예 생략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나물 세 가지를 따로 손질하고 데치고 볶는 데 드는 시간이 부담으로 꼽힌다.</p><p>그래도 뜻을 알고 나면 차례상에 오른 나물 한 점의 무게가 달라진다. 올해 추석에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삼색나물에 담긴 삼대의 서사를 나누면, 어른들에게는 잊힌 전통의 깊이를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뿌리와 미래를 이야기할 계기가 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41704_31017f21.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삼대가 모인 추석 명절 밥상 앞 풍경.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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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34</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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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202609241755546131.jpg</image>
            <pubDate>Fri, 25 Sep 2026 08:4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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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추석 당일 가볼 만한 곳…심지어 무료, 입장료 ‘0원’인 곳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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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추석 연휴 나흘인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문을 연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 기간에는 별도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다. 무료 개방은 서울에서 끝나지 않는다. 경기 수원과 경북 안동, 전남 담양에서도 추석 당일인 25일에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곳이 있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담양군이 밝힌 일정을 지역별로 나눠 시간표와 요금까지 짚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75345_f60a2322.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경복궁 무료 입장 자료사진. / 뉴스1</figcaption></figure><h3>① 서울 경복궁·4대궁, 나흘간 무료 개방</h3><p>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나흘간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개방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예외가 하나 있다. 창덕궁 후원은 무료 개방 대상에서 빠진다. 창덕궁을 찾는 관람객은 후원을 제외한 구역이 무료라는 점을 알고 가야 한다.</p><p>종묘의 변화가 눈에 띈다. 종묘는 평소 예약제로 운영돼 원하는 날짜에 바로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다. 연휴 나흘 동안은 예약 없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p><p>경복궁에서는 전통문화 행사도 열린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파수의식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열린다. 순라의식도 관람할 수 있다. 오전에 경복궁을 찾으면 10시 교대의식과 11시 파수의식을 한 번에 볼 수 있고, 오후에는 1시 파수의식에 이어 2시 교대의식이 기다린다.</p><h3>② 서울 남산골한옥마을, 추석 당일부터 사흘간 달빛마당</h3><p>서울 중구 퇴계로34길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추석 당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 '2026 남산골 추석축제-남산달빛마당'이 열린다. 월드판소리페스티벌과 줄타기, 국악 공연이 이어진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google.com/maps/embed?pb=!1m5!3m3!1m2!1s0x357ca2fcfa6a299b%3A0x79c3be57e1edbdfe!2z64Ko7IKw6rOo7ZWc7Jil66eI7J2E!5e0!3m2!1sko!2skr!4v1790240064192!5m2!1sko!2skr" width="600" height="450" allowfullscreen loading="lazy"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iframe><figcaption class="caption">남산골한옥마을 위치. / 구글 지도</figcaption></figure><p>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복 입기와 댕기머리, 전통 공예를 해볼 수 있다. 추석 푸드마켓도 함께 열린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p><p>입장은 무료다. 다만 일부 체험과 먹거리는 유료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0원이어도 한복 입기나 전통 공예, 푸드마켓에서 쓰는 비용은 별도라는 얘기다.</p><h3>③ 수원화성·화성행궁·행궁동, 종일 무료에 야간개장까지</h3><p>추석 당일 화성행궁은 종일 무료로 열린다. 해가 지면 화서문 일대에서 야간 미디어아트가 시작된다. 올해로 6년째인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장안문 일대가 무대다.</p><p>올해는 이야기가 바뀌었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새빛동락(同樂): 수원화성, 빛으로 피어나다'를 선보인다. 첫 시즌 주제는 '아유가빈(我有嘉賓)'이다. 수원을 찾은 관람객을 귀한 손님으로 모신다는 의미를 담았다.</p><p>대표 작품은 화서문에서 상영하는 '인연의 빛'이다. 7명의 작가가 참여한 작품을 연작 형태로 엮어 약 30분 동안 하나의 이야기를 펼친다. 수원화성을 쌓기 시작한 230년 전부터 정조대왕의 행차, 근대화와 산업화를 지나 현재의 수원까지 시간의 흐름을 빛으로 그렸다. 디지털 사진과 흑백 화면, 수채화 기법, 전통 문양과 현대적 영상에 여러 음악을 더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75312_8a18f110.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메인 작품 상영 중 드론을 활용한 고래가 하늘을 날고 있다. / 수원시 제공</figcaption></figure><p>상영은 매일 오후 7시 30분과 8시 30분, 9시 30분 등 세 차례다. 올해는 각 상영 사이에 한국무용과 발레, 상모 돌리기 공연이 들어간다. 미디어아트 화면을 무대 배경으로 삼아 영상과 실연 공연을 결합했다. 마지막에는 관람객이 휴대전화 손전등을 켜고 공연에 참여한다. 비눗방울과 함께 풍등이 날아오르고, 거대한 고래가 관람객 머리 위를 지나는 연출도 있다. 레이저 등 특수효과로 공간감과 몰입도를 높였다.</p><p>요금 체계는 확인하고 가야 한다. 화서문에 설치한 600여석 규모의 관람석은 주말과 공휴일, 연휴 전일에 유료로 운영된다. 이용료는 1인당 5000원이고, 평일에는 무료다. 추석 당일은 공휴일이라 유료석 요금이 적용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패밀리석도 있다.</p><p>역사 해설을 듣고 싶다면 도슨트 프로그램이 있다. 화서문 미디어아트를 특별석에서 본 뒤 전문 해설사와 장안공원, 장안문을 이동하며 작품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듣는 방식이다. 이용료는 평일 5000원, 주말과 공휴일, 연휴 전일 1만원이며 회차당 최대 20명이 참여한다. 추석 당일에는 1만원이 적용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google.com/maps/embed?pb=!1m5!3m3!1m2!1s0x357b5cca0fa82ebb%3A0x1326e46ba3ed1641!2z7IiY7JuQ7ZmU7ISx!5e0!3m2!1sko!2skr!4v1790240111687!5m2!1sko!2skr" width="600" height="450" allowfullscreen loading="lazy"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iframe><figcaption class="caption">수원화성 위치. / 구글 지도</figcaption></figure><h3>④ 안동 하회마을·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 개막과 세계유산 무료 개방</h3><p>경북도는 추석 연휴에 도내 곳곳에서 전통문화와 세계유산, 축제를 묶은 특별 문화행사를 마련해 귀성객과 관광객을 받는다.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소수서원은 추석 당일 무료로 개방한다.</p><p>곳마다 프로그램이 다르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전통생활문화 재연과 장인 체험이 열린다. 소수서원에서는 전통풍물과 지역문화예술인 공연이 펼쳐진다. 양동마을에서는 투호와 윷놀이 같은 전통놀이를 해볼 수 있다.</p><p>축제도 연휴와 함께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글로벌 축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난 24일 개막했는데,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진다. 장소는 중앙선1942 안동역과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이다. 국내외 탈춤공연과 세계탈놀이 경연대회가 열린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75255_f6228c8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안동 하회별신굿탈 놀이. / 뉴스1</figcaption></figure><h3>⑤ 담양 죽녹원부터 소쇄원·메타세쿼이아랜드까지, 추석 당일 무료</h3><p>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은 추석 연휴에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 유적지 무료 개방일은 추석 당일인 25일이다. 이날 죽녹원과 소쇄원, 메타세쿼이아랜드를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p><p>담양은 무료 개방일이 추석 당일 하루로 한정된다. 서울 4대궁이 나흘간 열리는 것과 다르다. 담양을 일정에 넣었다면 26일이나 27일이 아니라 25일에 맞춰야 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google.com/maps/embed?pb=!1m5!3m3!1m2!1s0x357b5cca0fa82ebb%3A0x1326e46ba3ed1641!2z7IiY7JuQ7ZmU7ISx!5e0!3m2!1sko!2skr!4v1790240111687!5m2!1sko!2skr" width="600" height="450" allowfullscreen loading="lazy"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iframe><figcaption class="caption">죽녹원 위치. / 구글 지도</figcaption></figure><h3>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주유소 리터당 100원 인하</h3><p>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오는 27일 밤 12시까지 적용된다. 고속도로를 잠시라도 이용한 모든 차량이 대상이다. 23일에 고속도로에 진입해 24일에 진출한 차량도, 27일에 진입해 28일에 진출한 차량도 면제를 받는다.</p><p>결제 방식별 확인 방법은 다르다. 하이패스 차로 이용자는 단말기 전원을 켠 상태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단말기에서 '통행료 0원 처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차로 이용자는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고, 진출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제출하면 면제 처리된다.</p><p>정부는 2017년부터 설과 추석 연휴 기간에 총 14회에 걸쳐 1조 45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왔다.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75225_815e4f3a.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추석 연휴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비 할인. / 뉴스1</figcaption></figure><p>유류비도 낮춘다.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은 추석 연휴 기간에 한해 리터당 100원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도로공사의 수익금을 활용한 조치로, 중동발 고유가 부담을 공공도 일부 분담하기 위한 취지다. 민자 고속도로 안 주유소는 제외된다.</p><p>17일 기준 해당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844원, 경유 1834원이다. 연휴 기간에는 휘발유 1744원, 경유 1734원에 판매한다.</p><p>휴게소와 주유소 혼잡 대책도 시행된다. 주요 휴게소와 주유소에는 안전 유도원과 교통 관리원 등 현장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진입로에는 혼잡 정보를 알리는 입간판을 세우고, 휴게소와 주유소 이용 동선을 분리한다.</p><p>국토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통행료 면제와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 가격 인하가 국민의 귀성길 부담을 덜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 교통 관리와 유류 수급 등을 면밀히 관리하는 등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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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65</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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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096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1/img_20260921130414_bca16405.jpg</image>
            <pubDate>Thu, 24 Sep 2026 17:1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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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민국 에콰도르 축구 중계 채널 어디서? (+OTT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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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린다. 대한민국 에콰도르 축구 일정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1/img_20260921130414_bca16405.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이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 및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h3>한국 에콰도르 A매치, 추석 연휴 첫날 킥오프</h3><p>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의 첫째날에 펼쳐지는 남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라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집중되고 있다. 한국 에콰도르 축구 일정 확인을 위해 포털 검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을 만큼, 귀성길에 오르기 전 혹은 고향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보려는 수요가 두텁다.</p><p>축구 중계 사이트와 채널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합친 축구 중계 채널은 TV조선·tvN이며, 축구 중계 OTT는 쿠팡플레이다. 모바일로 보고 싶다면 쿠팡플레이 앱 설치 후 로그인하면 된다.</p><p>대한민국 에콰도르 A매치의 역대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다. 피파랭킹은 에콰도르가 25위, 대한민국이 32위다. 단순 랭킹상으로는 에콰도르가 한 계단 앞서 있다.</p><h3>모레노호, 스페인 출신 첫 한국 대표팀 감독</h3><p>대한민국 에콰도르 평가전은 단순한 친선경기가 아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난 뒤 대한축구협회는 사상 최초로 공개 채용 절차를 밟았다. 서류 평가와 대면 면접을 거쳐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전격 선임했다. 스페인 지도자가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1/img_20260921132535_191ab64b.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24일 열리는 대한민국 에콰도르 A매치 평가전. /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p>모레노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도 수석코치와 감독 대행을 경험한 인물이다. 스페인 축구계에서 '공부하는 젊은 지도자'로 평가받았던 그가 한국 축구에 어떤 색깔을 입힐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p><p>모레노 감독은 올해 남은 6차례 평가전을 책임지며, 호성적을 거둘 경우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AFC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p><h3>4-4-2 공격 축구 예고, 전방 자원 재능 강조</h3><p>지난 14일 9·10월 A매치 명단 발표 자리에서 모레노 감독은 4-4-2 포메이션 활용을 공식 언급했다. 그는 "특히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포함해 전방에서 뛰는 선수들 재능이 뛰어나다. 한국 축구는 이 부분에서 굉장히 큰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비 조직력보다 전방의 개인 능력을 전술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선언이다.</p><p>선수 선발 기준도 분명히 했다. 이름값이나 과거 대표팀 입지보다 현재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최우선 기준으로 내세웠다. 기존 주축 선수들을 유지하는 동시에 K리그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들과 젊은 자원들에게 경쟁 기회를 열어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1/img_20260921130538_d384659b.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이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 및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h3>손흥민·이강인·김민재 복귀, 막내는 2006년생 김민수</h3><p>한국 에콰도르 명단과 대한민국 에콰도르 명단은 총 30명으로 구성됐다.</p><p>주장 손흥민(LAFC)은 물론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샬케04), 황인범(FC포르투), 이한범(클뤼프 브뤼허) 등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핵심 자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합류 전 각자의 클럽에서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는 점도 긍정 요인이다.</p><p>여기에 국내파가 가세했다. 정승원(FC서울), 이동경(울산 HD), 김봉수(대전 하나시티즌)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수(레인저스), 김건희(인천 유나이티드), 박태준(김천 상무)은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승선 기회를 얻었다. 이 중 2006년생 김민수는 이번 소집 명단의 최연소 선수다.</p><h3>오픈트레이닝데이 0.04초 만에 마감, 에콰도르전 관전 포인트는</h3><p>팬들의 열기는 수치로 이미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오픈트레이닝데이 일반회원 200명 모집은 0.04초 만에 마감됐다. 월드컵 탈락 이후 침체됐던 대표팀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반응이다.</p><p>한국 에콰도르 평가전 핵심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모레노 감독이 예고한 4-4-2가 실전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는지다. 둘째, 이강인·황희찬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새 전술 체계에 얼마나 빠르게 녹아드는지다. 셋째, 첫 승선한 신예들, 특히 2006년생 김민수가 국제 A매치 무대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주는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1/img_20260921132619_8ea1d755.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축구 국가대표팀. 자료사진. /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p>에콰도르는 피파랭킹 25위로 한국보다 7계단 앞선 팀이다. 감독은 '마르셀로 갈라르도'로,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플레이트를 9년간 이끌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회 우승을 포함해 다수의 트로피를 수집한 명장이다. 단순한 평가전 상대가 아닌, 검증된 전술가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의 결과가 모레노호 출발점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p><p>4연전 일정도 밀도가 높다. 에콰도르전(9월 24일·수원)에 이어 우루과이(9월 28일·서울월드컵경기장), 베네수엘라(10월 2일·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우즈베키스탄(10월 6일·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차례로 상대한다. 남미 강호들을 연달아 만나는 일정이라 모레노 감독 체제의 전술 완성도를 단기간에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p><p>축구 중계는 TV조선·tvN, 축구 중계 OTT는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에콰도르 축구 중계를 놓치지 않으려면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 킥오프 전에 채널을 맞춰두면 된다.</p><h3>다음은 축구 국가대표팀 9·10월 평가전 소집 명단이다. (총 30명)</h3><p><strong>GK :</strong> 조현우(울산 HD),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 현대), 구성윤(FC서울)</p><p><strong>DF :</strong>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FC서울), 김태현(전북 현대), 이한범(클뤼프 브뤼허, 벨기에), 조위제(전북 현대), 김건희(인천 유나이티드),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독일)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조현택(울산 HD),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오스트리아)</p><p><strong>MF :</strong> 박진섭(저장FC, 중국), 김봉수(대전 하나시티즌), 황인범(FC포르투, 포르투갈), 이재성(마인츠, 독일), 박태준(김천 상무), 백승호(버밍엄시티, 잉글랜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정승원(FC서울), 김민수(레인저스, 스코틀랜드), 송민규(CD 나시오날, 포르투갈), 황희찬(샬케04. 독일)</p><p><strong>FW : </strong>손흥민(LAFC, 미국), 이동경(울산 HD), 오현규(베식타시, 튀르키예), 조규성(미트윌란, 덴마크), 오세훈(시미즈 S펄스, 일본)</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1/img_20260921132705_882ff06d.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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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0969</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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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5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202609241711209011.jpg</image>
            <pubDate>Thu, 24 Sep 2026 17:1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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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애호박전 반찬가게 레시피 공개…간장소스・양념장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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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집에서 부친 애호박전이 프라이팬에서 내려놓자마자 축 늘어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애호박은 무게의 90% 이상이 수분인 채소여서 썰어 굽는 순간 표면으로 물이 빠져나오고, 이 물이 반죽 옷을 밀어내 전 전체를 눅눅하게 만든다. 줄 서서 사 먹는 반찬가게 애호박전이 식어도 바삭한 비결은 재료가 아니라 이 수분을 다루는 순서에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71138_d5beb07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노릇노릇 애호박전.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p>일반적인 가정식은 애호박을 썰어 곧바로 가루와 계란물을 묻혀 굽는 방식이다. 반찬가게는 여기서 한 단계를 더한다. 애호박을 두툼하게 썬 뒤 소금에 10분간 절이고, 표면에 배어 나온 채수를 키친타월로 눌러 완벽하게 제거한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굽는 동안 물이 다시 나와 옷이 벗겨지고, 접시에 담은 지 몇 분 만에 전이 주저앉는다.</p><h3>애호박 손질, 두께와 소금이 승패를 가른다</h3><p>애호박은 얇게 썰수록 빨리 익지만 수분이 빠진 뒤에는 물러지기 쉽다. 반찬가게 방식은 두툼하게 써는 것이 기본이다. 두께가 있어야 소금에 절여 수분을 빼도 애호박 특유의 식감이 남고, 속은 촉촉하게 유지된다.</p><p>소금은 애호박 양면에 고르게 뿌린 뒤 10분을 기다린다. 삼투압 작용으로 세포 안의 수분이 표면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이다. 10분이 지나면 표면에 맺힌 물기가 눈에 보이는데, 이때 키친타월을 덮고 손으로 꾹 눌러 흡수시킨다. 문지르지 않고 눌러야 애호박 표면이 뭉개지지 않는다. 물기를 뺀 뒤에는 소금 간이 이미 배어 있으므로 반죽이나 계란물에 소금을 따로 더하지 않아도 된다.</p><h3>밀가루도 부침가루도 아닌 '7:3' 배합</h3><p>가정에서는 애호박전 밀가루나 애호박전 부침가루 하나만 단독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반찬가게의 식감은 다른 데서 나온다. 애호박전에 튀김가루와 전분가루를 7:3 비율로 섞어 쓰는 방식이다.</p><p>전분은 열을 받으면 얇고 단단한 막을 형성해 겉면을 바삭하게 만들고, 튀김가루는 고소한 맛과 옷의 두께감을 채운다. 두 가루의 역할이 나뉘어 있어 시간이 지나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이 유지된다. 튀김가루 7에 전분가루 3이라는 비율만 지키면 계량컵 없이 숟가락으로도 충분히 맞출 수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71159_fc98fe8d.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튀김가루, 전분가루 7:3 비율로 섞기.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애호박전 만들기, 순서대로 따라 하기</h3><p>과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u>1. 수분을 뺀 애호박 위에 혼합 가루를 얇게 털어내듯 묻힌다. 가루가 두꺼우면 계란물이 겉돌아 옷이 뭉치고 기름을 더 많이 흡수한다. 여분의 가루는 손으로 톡톡 쳐서 털어낸다.</u></p><p><u>2. 가루 입힌 애호박은 풀어둔 계란물에 담갔다 건져 프라이팬에 올린다. 불은 중약불이 적당하다. 센 불에서는 계란 옷이 먼저 타고 애호박 속까지 익지 않는다. 3. 한 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반대편을 익히고, 팬에 한 번에 너무 많이 올리면 온도가 떨어져 기름을 먹기 쉬우므로 간격을 두고 굽는 편이 낫다.</u> 이 정석적인 애호박전 레시피 하나만 익혀두면 반찬가게 못지않은 전을 집에서 완성할 수 있다.</p><h3>애호박전 간장소스, 새콤하게 즐기는 비율</h3><p>전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것은 소스다.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간장, 식초, 물을 1:1:1 비율로 섞고 청양고추를 더한 애호박전 간장소스가 어울린다. 식초의 산미가 기름진 맛을 잡아주고, 청양고추가 끝맛에 알싸함을 남긴다.</p><p>간장과 물이 같은 양이라 짠맛이 세지 않아 전을 푹 찍어 먹어도 부담이 적다.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넣되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씨를 빼면 된다. 소스는 먹기 직전에 섞어도 되고, 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하면 간이 고루 밴다.</p><h3>애호박전 양념장, 칼칼한 감칠맛 내는 재료</h3><p>더 칼칼하고 감칠맛 나는 맛을 찾는다면 애호박전 양념장이 맞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깨를 자작하게 섞어 만든다. 물기가 많은 국물형 소스가 아니라 전 위에 얹어 먹는 되직한 양념이라, 재료를 넣고 비비듯 섞으면 된다.</p><p>간장소스가 산뜻하게 기름기를 씻어준다면 양념장은 마늘과 고춧가루의 향으로 전 자체의 고소함을 밀어 올린다. 두 소스를 한 접시에 나눠 담아 번갈아 찍으면 같은 전도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71217_982086cf.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애호박전 레시피.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애호박전 칼로리, 1인분 200~250kcal</h3><p>식감과 맛이 좋아 젓가락이 자꾸 가는 음식이지만 열량은 따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애호박 자체는 저열량 식품이다. 그러나 조리 과정에서 조미 가루와 기름이 흡수되면 애호박전 칼로리는 1인분(약 150g) 기준 200~250kcal에 달한다. 애호박 본연의 열량에 튀김옷과 식용유의 열량이 얹히는 구조다.</p><p>식단 관리 중이라면 구운 전을 접시에 올리기 전에 키친타월 위에서 기름을 충분히 털어내는 방법이 있다. 앞서 소개한 대로 가루를 얇게 입히고 중약불에서 구우면 옷이 머금는 기름 자체가 줄어 열량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p><h3>애호박, 어떤 것을 골라야 전이 잘 나올까</h3><p>전의 식감은 굽는 솜씨보다 애호박 상태에서 먼저 갈린다.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하며 꼭지 끝이 마르지 않은 것을 고르는 편이 낫다. 손으로 쥐었을 때 말랑하거나 껍질에 주름이 잡힌 애호박은 이미 수분이 빠져 속이 푸석하다. 이런 애호박은 소금에 절여도 물이 덜 나오고, 구워도 촉촉한 속살이 살아나지 않는다.</p><p>굵기도 따져볼 부분이다. 지나치게 굵은 애호박은 속의 씨 부위가 넓어 썰었을 때 가운데가 무르고 부서지기 쉽다. 전으로 부칠 때는 굵기가 일정한 중간 크기가 다루기 편하다. 썬 단면의 씨 부분이 크게 물러 있다면 가장자리 단단한 부분 위주로 쓰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71229_ed3d1e92.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애호박전 굽기.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남은 애호박전, 냉장고에서 꺼낸 뒤 바삭하게 되살리는 법</h3><p>식은 전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내부 수분이 다시 표면으로 올라와 옷이 눅눅해진다. 바삭함을 되살리려면 마른 프라이팬을 중약불에 올려 앞뒤로 데우거나, 에어프라이어에 짧게 돌리는 방식이 알맞다. 기름을 새로 두르지 않아도 된다. 전 자체에 이미 기름이 배어 있어 열만 가해도 겉면이 다시 마른다.</p><p>보관할 때는 완전히 식힌 뒤에 담아야 한다. 뜨거운 채로 밀폐 용기에 넣으면 김이 맺혀 물방울이 전 위로 떨어진다. 키친타월을 한 장 깔고 전을 겹치지 않게 담으면 남은 습기를 흡수한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한 장씩 펼쳐 얼린 뒤 지퍼백에 옮기면 서로 달라붙지 않는다.</p><h3>간장소스와 양념장, 상황별로 고르는 기준</h3><p>두 소스는 맛의 방향이 다르다. 식초가 들어간 애호박전 간장소스는 기름진 뒷맛을 씻어내는 성격이라, 전을 여러 장 이어서 먹는 자리에 어울린다. 반대로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참기름이 들어간 애호박전 양념장은 전 한 장에도 맛이 강하게 남아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곁들이기 좋다.</p><p>간장소스는 물이 1:1:1 비율로 들어가 시간이 지날수록 묽어지는 대신 간이 고르게 밴다. 양념장은 참기름 향이 날아가기 전에 먹는 편이 낫다. 아이가 함께 먹는 식탁이라면 간장소스에서 청양고추를 빼고, 어른용으로는 청양고추를 따로 썰어 올리면 한 상에서 두 가지를 맞출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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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58</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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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4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202609241645138326.jpg</image>
            <pubDate>Thu, 24 Sep 2026 16: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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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산적꼬지전 ‘최강’ 레시피 공개…이쑤시개 대신 제발 ‘이것’ 꽂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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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명절상에서 빠지면 서운한 대표 음식 산적꼬치(꼬치전)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고소한 풍미 덕에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지만, 만드는 손과 먹는 입은 늘 번거롭다. 산적꼬치 재료를 나무 이쑤시개나 요리용 나무꼬지에 일일이 꽂아야 하고, 다 구운 뒤에는 뾰족한 나무 꼬지를 하나하나 빼내야 한다. 맛을 내는 것은 재료인데 시간과 신경은 정작 꼬지에 쏠리는 구조다. 해법은 나무 꼬지를 아예 없애는 데 있었다. 요리 연구가들과 살림 고수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산적꼬지전 레시피의 주인공은 바로 '파스타면(스파게티면)'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64533_2fb8c2c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산적꼬지전 꿀팁?!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꼬지를 빼는 순간 생기는 문제</h3><p>산적꼬치 만들기의 번거로움은 굽는 순간에 끝나지 않는다. 구워낸 전에서 나무 꼬지를 뽑는 동안 손가락에 기름이 묻고, 전이 흐트러지기도 한다. 상에 올리기 전 꼬지를 빼는 일은 명절 음식 준비가 한창일 때 또 하나의 일감이 된다.</p><p>더 큰 문제는 안전이다. 어린아이나 연로한 어르신이 있는 집에서는 나무 가시에 입안을 베이거나, 꼬지를 빼지 않은 상태로 베어 물어 안전사고가 나지 않을까 늘 조마조마하기 마련이다. 산적꼬지 비법을 찾는 집이 늘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맛을 그대로 두고 꼬지만 바꿀 수 있다면 두 가지 부담이 한꺼번에 사라진다. 파스타면 산적꼬치는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한 방법이다.</p><h3>나무 꼬지 대신 파스타면을 꽂았을 때 달라지는 점 3가지</h3><p>첫째는 안전성이다. 나무 가시에 찔릴 위험이 전혀 없다. 구운 뒤 꼬지를 빼내는 단계가 통째로 사라지므로 차례상에 올리거나 손님상에 내놓을 때도 훨씬 정갈하다.</p><p>둘째는 쓰레기다. 먹고 남은 이쑤시개가 나오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상을 치운 뒤 손이 덜 간다. 요리 연구가들은 이를 '제로 웨이스트' 방식의 산적꼬치라고 소개한다.</p><p>셋째는 식감이다. 전을 굽는 동안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과 계란물의 열기로 파스타면이 팬 안에서 부드럽게 익는다. 고소한 전 사이에서 쫄깃하게 씹히는 면이 뜻밖의 별미가 된다. 한 번 시도해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다시는 나무 이쑤시개로 돌아갈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p><h3>산적꼬치 재료는 '이렇게' 고르자</h3><p>파스타면 산적꼬치는 산적꼬치 재료를 크게 바꾸지 않는다. 기본 재료는 맛살, 햄, 대파, 새송이버섯, 단무지이며 취향에 맞춰 다른 재료를 더해도 된다. 산전꼬지 햄은 부드러운 재료로 분류돼 파스타면이 쉽게 뚫고 들어가고, 산적꼬지 대파와 산적꼬지 파를 쓴 꼬치는 수분을 품고 있어 면이 익는 속도를 높인다.</p><p>심지 재료는 파스타면이다. 스파게티면이나 링귀네를 권한다. 옷 재료는 부침가루(또는 밀가루), 계란 2~3개, 소금 약간, 식용유다. 산적꼬치 고기를 넣는 집이라면 아래 소개하는 재료 배치와 구멍 뚫기 요령을 그대로 적용해 볼 수 있다. 다만 고기는 해당 레시피에 포함된 재료가 아니므로 익은 정도를 직접 확인하며 굽는 편이 안전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64607_1e661ca3.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쑤시개 대신 파스타면을?!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산전꼬지 만들기 방법, 4단계로 끝낸다</h3><p>산적꼬지 쉬운 레시피는 네 단계로 나뉜다. <u>첫 단계는 재료 손질과 면 준비다.</u> 맛살, 햄, 대파, 버섯 등을 같은 길이(약 6~7cm)와 두께로 단정하게 썬다. 파스타면은 산적 재료의 전체 가로 폭보다 약 1cm 길게 부러뜨려 둔다. 면이 너무 길면 팬에서 구울 때 지저분해지고, 단단한 상태의 면을 세게 쥐면 부러지므로 살살 다뤄야 한다.</p><p><u>둘째 단계는 꽂기다.</u> 파스타면 한쪽 끝을 잡고 준비한 재료를 차례대로 관통시킨다. 대파, 햄, 맛살처럼 부드러운 재료는 단단한 면으로도 쏙쏙 뚫린다. 단단한 햄이나 당근처럼 딱딱한 재료는 이쑤시개로 미리 살짝 구멍(가이드 홀)을 내고 면을 밀어 넣는다. 이렇게 하면 면이 부러지지 않고 깨끗하게 들어간다. 이쑤시개를 아예 쓰지 않는 것은 아니고, 마지막에 먹는 자리에서 쓰지 않게 될 뿐이다.</p><p><u>셋째 단계는 옷 입히기다.</u> 꽂아 둔 산적꼬치의 뒷면에만 부침가루를 얇게 묻혀 털어낸다. 전면 전체에 묻히면 재료 본연의 고운 색감이 가려질 수 있다. 알끈을 제거하고 소금 한 꼬집을 넣어 푼 계란물에 꼬치를 충분히 적신다. 파스타면이 드러난 양 끝부분에도 계란물이 골고루 묻게 신경 쓴다.</p><p><u>넷째 단계는 스팀 구이다.</u>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에서 꼬치를 올린다. 파스타면은 전 안쪽의 수분과 계란물의 열기로 익기 때문에, 팬 뚜껑을 덮고 약 1~2분간 속까지 열을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다. 앞뒤로 노릇하게 구우면 파스타면이 알덴테(Al dente) 상태나 부드러운 식감으로 촉촉하게 익어 한입 거리 꼬치전이 완성된다.</p><h3>삶지 않은 면을 그대로 꽂는 이유</h3><p>파스타면을 미리 삶아야 하느냐는 질문이 가장 먼저 나온다. 해당 레시피에서 파스타면은 단단한 상태 그대로 재료에 꽂는다. 익히는 일은 팬 안에서 이뤄진다. 채소와 맛살에서 나온 수분, 그리고 계란물이 품은 열이 면 속으로 전달돼 부드러워지는 방식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뚜껑을 덮는 이유도 설명된다. 면이 익지 않으면 씹을 때 서걱거리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p><p>먹을 때 면을 빼야 하는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답은 빼지 않는다는 것이다. 파스타면 산적꼬치는 이름 그대로 꼬치와 전을 통째로 입에 넣는 음식이다. 젓가락으로 집어 그대로 먹으면 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64630_a12d8559.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파스타면에 재료 꼽기.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요리 연구가가 전하는 성공 요령 4가지</h3><p>첫째는 면의 종류다. 너무 얇은 면(엔젤헤어, 카펠리니)은 재료를 꽂는 순간 버티지 못하고 쉽게 부러진다. 반대로 너무 두꺼운 면은 구울 때 속까지 익지 않을 수 있다. 일반적인 두께의 스파게티면(1.6~1.8mm)이나 약간 납작한 링귀네면이 가장 안정적이다.</p><p>둘째는 재료 배치다. 대파, 버섯, 맛살처럼 자체 수분을 품은 재료를 파스타면에 밀착시켜 꽂으면, 굽는 동안 나온 채수가 면으로 스며들어 훨씬 빠르고 촉촉하게 익는다.</p><p>셋째는 뚜껑 활용이다. 팬에서 구울 때 뚜껑을 잠시 덮으면 내부의 유증기와 수증기가 순환하면서 면 속까지 열이 닿는다. 면이 덜 익어 서걱거리는 불상사를 막는 가장 결정적인 단계다.</p><p>넷째는 가이드 홀 기술이다. 냉장고에서 막 꺼내 딱딱하거나 두꺼운 재료에 생 파스타면을 억지로 밀어 넣으면 부러지기 쉽다. 이때는 미지근한 물에 파스타면 끝을 5초 정도 살짝 담갔다 쓰거나, 시침핀이나 이쑤시개로 구멍을 살짝 낸 뒤 꽂으면 부드럽게 들어간다.</p><h3>명절 산적꼬치, 젓가락 한 번에 끝</h3><p>산적꼬치 레시피에서 나무 꼬지가 하던 역할은 모양 잡기 하나였다. 파스타면은 그 역할을 하면서 먹는 재료로 남는다. 그래서 꼬지를 빼내느라 손가락에 기름을 묻힐 일도, 아이들에게 "뾰족한 거 조심해라" 하고 경고할 일도 없다.</p><p>명절 상차림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꼬치전을 젓가락으로 집어 통째로 고소하게 먹는 방식은 산적꼬지 비법 가운데 가장 손이 덜 가는 축에 속한다. 재료 손질에서 굽기까지 순서는 기존 산적꼬치 만들기와 같고, 바뀐 것은 꼬지 하나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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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42</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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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5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202609241609161331.jpg</image>
            <pubDate>Thu, 24 Sep 2026 16:2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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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李정부 진짜 어쩌나…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결국 文정부 최장기록 따라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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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서울 아파트 가격이 85주 연속 올라 문재인 정부 시기 역대 최장 기록과 같아졌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60913_1495a4e4.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명 대통령. / 뉴스1</figcaption></figure><p>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서 9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새 0.13% 올랐다. 전주 0.16%보다 0.03%포인트 줄어 상승 폭은 둔화했지만, 연속 상승 기록은 끊기지 않았다. 다음 주에도 오르면 서울 아파트 상승 기간은 역대 최장으로 바뀐다.</p><h3>85주 동률, 다음 주가 기록 경신 여부를 가른다</h3><p>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 주부터 한 주도 빠짐없이 올랐다. 그 기간이 이번 발표로 85주에 이르렀다. 직전 최장 기록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이어진 85주 상승이다. 현재 기록은 이 수치와 정확히 같다.</p><p>한국부동산원 통계는 매주 한 번 발표된다. 다음 주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86주째가 되고, 기록은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상승 폭이 0.16%에서 0.13%로 줄었더라도 오름세만 유지하면 연속 기록은 이어진다.</p><h3>같은 85주, 상승률은 두 배를 웃돈다</h3><p>기간은 같지만 오른 폭은 다르다. 문재인 정부 때 85주 동안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7.71%였다. 지금 이어지는 85주의 누적 상승률은 17.47%에 달한다.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p><p>이재명 정부 출범 시점만 떼어 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6월 정부 출범 이후 67주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누적 15.15% 올랐다. 전체 85주 상승분 17.47% 가운데 대부분이 정부 출범 이후에 나왔다는 뜻이다. 같은 길이의 기록이지만 체감 속도는 훨씬 가파르다.</p><h3>서대문 0.44%, 강북이 끌어올린다</h3><p>지금 서울 상승을 이끄는 곳은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북권이다. 9월 셋째 주 서울 25개 구 가운데 서대문구가 0.44% 올랐고, 동대문구와 성북구가 각각 0.39% 올랐다. 서울 평균 0.13%의 3배 이상이다.</p><p>앞선 주에 0.4%~0.5%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들도 있다. 중랑구는 0.51%에서 0.36%로, 도봉구는 0.47%에서 0.35%로 오름폭이 줄었다. 속도는 느려졌지만 두 곳 모두 여전히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p><p>지난 1년 7개월 동안 상승을 주도한 지역은 바뀌었다. 지난해에는 강남 3구와 한강 벨트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지금은 강북 등 중저가 밀집 지역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주간 기준 0.4%~0.5%대 상승이 이어지는 곳이 이 지역들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60904_198273e2.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h3>강남 3구는 세제 개편 뒤 하락 전환</h3><p>같은 서울에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곳이 강남 3구다. 8·3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하락으로 돌아선 강남 3구는 9월 셋째 주에도 내렸다. 강남구가 0.42%, 서초구가 0.37%, 송파구가 0.14% 하락했다.</p><p>서초구는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지난주 0.26% 하락에서 이번 주 0.37% 하락으로 낙폭이 벌어졌다. 이재명 정부가 고가 주택의 세금 부담을 높이는 기조를 이어가면서, 이들 지역에서는 절세를 노린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강남 3구가 내리는 동안에도 서울 전체 지수가 올랐다는 점이 현재 시장의 흐름을 보여준다.</p><h3>15억원 이하에 몰리는 매수세</h3><p>중저가 지역이 오르는 배경에는 대출 규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억원 이하 아파트는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기 상대적으로 수월한 가격대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는 뜻이다.</p><p>강남 3구에서 매물이 나오는 이유와 강북에서 매수세가 붙는 이유는 서로 다른 규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가 주택은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매도가 늘고, 15억원 이하 주택은 대출이 가능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두 흐름이 겹치면서 서울 전체는 오르고 강남은 내리는 모습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p><h3>수원 영통 1.09%, 경기 남부까지 번졌다</h3><p>상승세는 서울 밖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벨트 배후 주거 지역인 경기 남부에서 수원 영통이 1.09% 올랐고, 용인 기흥이 0.48%, 화성 동탄이 0.45% 올랐다. 경기 평균 0.23%를 한참 웃도는 수치다. 서울 평균 0.13%와 비교해도 수원 영통의 상승률은 8배가 넘는다.</p><h3>부동산 전문가 전망은...</h3><p>앞으로도 서울 아파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짙다. 우리은행 남혁우 부동산연구원은 "강남 3구가 서울 아파트 전체 시가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이 지역 하락세로 인해 향후 서울 전체의 상승세가 둔화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승 폭이 줄어드는 흐름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p><p>다만 남 연구원은 하락 전환 가능성은 낮게 봤다. 서울 중저가 지역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는 전세난과 월세화 문제가 "단기간 내 해결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남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 대출 시행으로 경기 남부를 통해 유입되고 있는 유동성이 서울까지 확산하면 결국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지 못하도록 떠받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p>전세 시장도 오름세다. 서울 전세 가격은 일주일 새 0.19% 올라 전주 0.17%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매매 상승률이 0.16%에서 0.13%로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남 연구원이 매매가 상승 요인으로 꼽은 전세난이 수치로도 드러났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62206_b0087ea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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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50</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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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2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202609241326269631.jpg</image>
            <pubDate>Thu, 24 Sep 2026 13:2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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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모든 정부가 회피했지만 저는 회피하지 않겠다”…이 대통령, ‘이것’ 언급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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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농지 규제는 헌법에 명시돼 있고 법률로도 오래전에 만들어졌다. 그러나 법의 적용 대상을 전수로 확인하는 조사는 저항과 반발 앞에서 역대 정부가 손대지 못했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24일(한국 시각) 오전 엑스(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농지전수조사 추진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농지투기 방지가 목적이라는 점과 함께 조사 대상이 아닌 사람을 구체적으로 짚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32624_16e0bd67.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명 대통령. / 뉴스1</figcaption></figure><h3>대통령이 꺼낸 첫 문장은 ‘회피’</h3><p>이 대통령은 글에서 농지전수조사가 농지투기를 막고 농지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절차라고 밝혔다. 이어 경자유전 원칙과 이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헌법 즉 국민의 명령"이라고 규정했다.</p><p>가장 무게가 실린 대목은 세 번째 문장이다. 이 대통령은 "저항과 반발 때문에 모든 정부가 회피했지만 저는 회피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선 정부들이 조사를 두고 부담을 느꼈고, 해당 정부는 그 부담을 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글에는 조사 착수 시점, 방식, 담당 기관에 관한 언급이 없다. 실행 계획은 후속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사안으로 남아 있다.</p><h3>경자유전, 헌법 조문에 적힌 원칙</h3><p>경자유전은 농사를 짓는 사람이 농지를 소유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헌법 제121조 제1항은 국가가 농지에 관해 경자유전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농지의 소작제도는 금지된다고 규정한다. 이 대통령이 글에서 헌법을 거론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p><p>농지법도 같은 방향이다. 농지법 제6조는 농지를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사람이 아니면 소유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 농지를 사려는 사람은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하는 절차가 따른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농사짓겠다고 신고하고 산 농지"는 이 절차를 거쳐 취득한 농지를 가리킨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32645_74fd8be8.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경기도의 한 농지의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h3>강제매각 대상은 ‘방치’와 ‘불법임대’</h3><p>이 대통령이 지목한 위반 유형은 두 가지다. 농사를 짓겠다고 신고하고 농지를 산 뒤 땅값 상승만 기다리며 방치하는 경우, 그리고 불법으로 임대하는 경우다. 이 대통령은 이런 경우 강제매각시키라는 것이 "국민과 국회가 정해준 법"이라고 설명했다.</p><p>농지법에는 이에 상응하는 처분 절차가 있다. 농지를 정당한 사유 없이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으면 일정 기간 안에 처분해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처분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시장·군수·구청장이 처분을 명령할 수 있고, 명령마저 따르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이행강제금은 해당 농지 토지가액의 25%로 정해져 있다. 세부 요건과 예외는 농지법 조문과 농림축산식품부 안내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p><p>이 대통령은 "지키지 않을 법이라면 만들지 말든지 폐지해야 마땅합니다"라고 적었다. 법이 있는데도 집행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문제로 본 발언이다. 전수조사는 그 집행의 출발선에서 위반 여부를 가려내는 수단으로 제시됐다.</p><h3>법을 지킨 사람만 손해라는 문제의식</h3><p>글에서 이 대통령의 문제의식은 형평에 있다. "눈치껏 위반하는 약삭빠른 사람은 농지투기로 큰 돈을 벌고, 법을 지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잘못된 세상"을 바꾸라고 국민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믿는다는 내용이다.</p><p>이 대통령은 이를 "부동산개혁"이라는 표현으로 묶었다. 농지 문제를 주택이나 토지 시장과 별개로 보지 않고 부동산개혁의 한 갈래로 놓은 것이다. 농지는 지목상 농사를 위한 땅이지만 개발 기대가 붙으면 가격이 뛰기 때문에, 농사 목적을 내세운 취득이 시세차익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이 규제의 배경이다.</p><h3>대상이 아닌 사람 - 고령 농업인과 상속농지</h3><p>이 대통령은 글 중반에 "단 오해는 말아주십시오"라는 문장을 따로 세웠다. 농사를 짓다 고령으로 더 이상 짓지 못하는 경우와 상속받은 농지는 대상이 아니라고 명시했다.</p><p>농지법도 이런 사례를 예외로 인정한다. 상속으로 농지를 취득한 사람이 농업경영을 하지 않더라도 총 1만㎡ 이내의 상속농지는 소유할 수 있다. 8년 이상 농업경영을 한 뒤 이농하는 경우에도 1만㎡ 이내 농지는 계속 소유할 수 있다. 고령으로 직접 경작이 어려워진 농업인이 농지를 임대하는 경우에 관한 예외 규정도 농지법에 들어 있다. 다만 예외의 면적과 기간, 신고 요건은 개별 사례마다 다르므로 해당 농지의 소유자는 관할 지자체에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32710_8e12b918.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뉴스1</figcaption></figure><h3>거짓 선동을 경계한 대목</h3><p>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반발 세력에 대한 언급이다. 이 대통령은 농지투기를 하는 사람들이 정부와 자신을 공격해 투기 제재를 무산시키려 하고, 이를 위해 비대상자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거짓말로 선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적었다. 지지율이 떨어지면 개혁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p><p>이 대목은 두 가지 사실을 드러낸다. 하나는 전수조사가 예고되면 농지를 가진 사람 전반이 불안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그 불안이 조사 범위에 대한 오해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이다. 상속농지와 고령 농업인은 대상이 아니라고 미리 선을 그은 것은 이 지점을 겨냥한 설명으로 읽힌다.</p><p>이 대통령은 "방해가 많아지고 반발이 커져도 할 일은 해야겠지요?"라고 물었고, 곧이어 "대다수 선량한 국민여러분을 믿습니다"라고 적었다.</p><h3>송미령 장관에게 남긴 당부</h3><p>글 마지막에서 이 대통령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직접 불렀다. "잘 설명드려 오해가 없게 해 주십시오"라는 요청이다. 전수조사의 실무를 맡을 부처에 대상과 범위를 국민에게 충분히 알리라고 주문한 셈이 아니라, 오해가 확산되기 전에 설명 책임을 부처에 지운 것이다.</p><p>이 대통령은 이어 "추석물가도 잡고, 농축수산 행정도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추석을 앞둔 시점에 농림축산식품부가 물가 관리와 농축수산 행정을 함께 맡고 있다는 점이 글에 드러난다.</p><h3>다음은 이재명 대통령 SNS 전문이다.</h3><blockquote><p>농지투기 방지와 제대로 된 농지활용을 위해 농지전수조사는 꼭 필요합니다.</p><p>경자유전과 이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헌법 즉 국민의 명령입니다.</p><p>저항과 반발 때문에 모든 정부가 회피했지만 저는 회피하지 않겠습니다.</p><p>농지투기를 위해 '농사짓겠다고 신고하고 산 농지'를 땅값 상승만을 기다리며 방치하거나 불법임대하는 경우 강제매각시키라는 것이 국민과 국회가 정해준 법입니다. 지키지 않을 법이라면 만들지 말든지 폐지해야 마땅합니다.</p><p>눈치껏 위반하는 약삭빠른 사람은 농지투기로 큰 돈을 벌고, 법을 지키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잘못된 세상 바꾸라고, 부동산개혁을 하라고 저를 대통령 만드신 거라 믿고 있습니다.</p><p>단 오해는 말아주십시오.</p><p>농사를 짓다 고령으로 못짓는 경우나 상속받은 농지는 대상이 아닙니다.</p><p>농지투기 하는 분들이 정부와 저를 공격해서 자신에 대한 투기제재를 무산시키기 위해, 비대상자들을 자기편에 세우려고 거짓말로 선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지율이 떨어지면 개혁을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까요.</p><p>방해가 많아지고 반발이 커져도 할 일은 해야겠지요?</p><p>대다수 선량한 국민여러분을 믿습니다.</p><p>송미령 장관님,</p><p>잘 설명드려 오해가 없게 해 주십시오. 추석물가도 잡고, 농축수산 행정도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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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21</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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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1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202609241119258963.jpg</image>
            <pubDate>Thu, 24 Sep 2026 11:2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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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MZ 지뢰 폭발' 당일, 북한군 동부전선 넘어왔었다…파장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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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방호복과 조끼, 지뢰전투화에 이중덧신까지 갖춘 장병 3명이 비무장지대에서 중경상을 입었다. 우리 군이 사용해 온 대인지뢰는 보호장구로 어느 정도 막아낸다고 알려져 있는데도 폭발 충격은 중상으로 이어졌다. 해당 지뢰 폭발 사고가 난 21일 동부전선에서는 북한군 일부가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되돌아간 사실이 이틀 뒤인 23일에야 확인됐다. 폭발 사고 지점은 서부전선이고 북한군의 침범은 동부전선이라 두 사안이 직접 이어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점이 겹치면서 군 안팎의 시선이 한꺼번에 쏠렸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11458_668525ed.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동부전선 철책 보수하는 북한군. 자료사진. / 합참 제공-뉴스1</figcaption></figure><p>우선, 지뢰 폭발 사고는 지난 21일 오전 육군 25사단 장병 18명이 비무장지대에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북한군 지뢰 의심 지대에 대한 유엔사 조사를 앞두고 조사팀이 이동할 수색로를 미리 열어두는 임무였다. 비무장지대는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남북 각 2km 구간을 가리키며, 유엔사 조사는 이 구역에서 지뢰 매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p><p>수색로 개척을 마친 병력이 복귀하던 오전 10시 50분쯤 1차 폭발이 일어났다. 대열 후미에 있던 중사가 다쳤다. 수색대대장이 뒤돌아 안전 조치를 하려고 부상자 쪽으로 접근하던 때 2차 폭발이 이어졌다. 여기까지는 현장에 있던 장병들의 진술을 토대로 파악된 내용이다.</p><p>부상자는 모두 3명이다. 첫 폭발로 후미 중사가 다쳤고, 두 번째 폭발은 부상자를 돌보러 되돌아간 지휘관 쪽에서 났다는 진술이 나왔다. 폭발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구조 동선에서 다시 일어났다는 점이 사고 규모를 키웠다.</p><h3>보호장구를 모두 갖췄는데도 중상, 북한군 지뢰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h3><p>당시 장병들은 방호복과 조끼, 지뢰전투화, 이중덧신을 착용하고 있었다. 지뢰지대 작전에 투입되는 병력이 갖추는 기본 보호장구다. 그런데도 중상을 입을 만큼 폭발의 충격이 컸다.</p><p>이 대목이 의문을 낳았다. 우리 군이 사용해 온 대인지뢰는 이런 보호장구로 어느 정도 방어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호장구를 뚫고 중상을 입혔다면 우리 군 지뢰가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고, 북한군 지뢰라는 추정도 그 지점에서 나왔다. 합참은 이에 폭발물 파편과 당시 장병들이 착용한 장비를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파편의 성분과 구조, 장비의 손상 형태를 대조하면 어떤 종류의 폭발물이었는지 가려낼 수 있다.</p><p>국과수 감정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감정이 끝나기 전까지는 북한군 지뢰라고 단정할 수 없고, 합참도 확정된 사실만 밝히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11357_529bdaa6.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고정식 확성기 자료사진. / 뉴스1</figcaption></figure><h3>폭발 지점은 군사분계선 남쪽, 의심 지대와는 수십 미터 거리</h3><p>합참이 밝힌 폭발 장소는 군사분계선 남쪽이다. 북한군 지뢰 의심 지대로 추정되는 곳에서는 수십 미터 떨어져 있다. 의심 지대 안에서 터진 것이 아니라 그 바깥, 남측 구역에서 발생했다는 설명이다.</p><p>군은 하천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사고 발생 지역 주변에 하천이 있어서다. 북한 쪽에 묻혀 있던 지뢰가 물길을 따라 흘러내려 남쪽까지 유실됐을 가능성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심 지대와 폭발 지점 사이 수십 미터 거리를 설명할 수 있는 경로이기도 하다.</p><p>현장 영상도 확보돼 있다. 작전 병력이 착용한 바디캠에 당시 상황이 담겼다. 다만 폭발 지역은 허리 높이까지 수풀이 우거진 곳이어서 영상에서 지뢰의 위치나 폭발 순간을 곧바로 확인하기 어렵다. 군은 정밀한 판독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p><h3>같은 날 동부전선에서는 북한군이 선을 넘었다</h3><p>폭발 사고와 별개로 확인된 사실이 있다. 군 당국은 북한군 병력이 21일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동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일부 넘어왔다고 23일 밝혔다. JTBC 등이 이 내용을 보도했다. 군사분계선을 넘은 북한군은 얼마 뒤 돌아갔다.</p><p>군 당국 설명에 따르면 침범은 북한의 이른바 '국경선화 작업' 이후 군사분계선 가까이 조성된 전술도로를 따라 일부 지점에서 이뤄졌다. 군은 즉각 작전수행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으로 대응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도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했다"며 "군은 작전적 조치를 기준과 원칙에 따라 절차대로 했다"고 밝혔다.</p><p>'이번에도'라는 표현이 눈에 띈다. 북한군은 국경선화 작업 이후 동부전선과 서부전선 일대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으로 대응하는 절차도 그만큼 되풀이되고 있다는 뜻이다.</p><h3>서부전선은 특이동향 없어, 두 사안의 거리</h3><p>지뢰 폭발이 난 서부전선에서는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없었다. 합참은 당시 해당 일대에서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이동이나 별다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p>침범이 확인된 곳은 동부전선이고 폭발이 난 곳은 서부전선이다. 두 곳 사이에는 전선 전체가 가로놓여 있다. 군 당국이 폭발 사고와 동부전선 침범을 하나의 사건으로 묶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폭발 원인은 국과수 감정과 현장 조사로 따로 가려지고, 동부전선 침범은 경고사격으로 대응한 별도 사안으로 다뤄진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24/img_20260924111530_cb4ce57e.jpg" class="article_images"><figcaption class="figcaption">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지도로 23일 육군 제25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 국방부 제공-뉴스1</figcaption></figure><h3>취임 후 첫 현장 지도로 25사단 찾은 강신철 국방장관</h3><p>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23일 서부전선의 육군 25보병사단을 방문했다. 취임 후 첫 공식 현장 방문이다. 장관은 첫 일정지로 부상자가 발생한 부대를 택했다. 앞서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부상 장병들을 위로한 데 이어 최전방 부대까지 직접 찾아 경계작전 태세를 점검했다.</p><p>부대에서 강 장관은 장병들에게 "흔들림 없이 작전기강을 유지하며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우리 국민과 병상에 있는 전우가 바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우와 가족들이 치료와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살피겠다"고 했다. 작전 중 다친 장병과 가족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밝히는 동시에, 사고 뒤에도 경계작전 기강이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함께 냈다.</p><h3>"여러분의 단호한 대응이 곧 나의 명령"</h3><p>강 장관은 전망대에서 전방 작전상황을 보고받은 뒤 GOP대대 지휘통제실을 찾아 현행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GOP는 일반전초의 약칭으로,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북한군의 이상 동향과 침투·도발 가능성을 감시하는 최전방 경계작전의 주축이다. 강 장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확고한 작전기강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다.</p><p>가장 무게가 실린 발언은 최전방 근무 장병들에게 한 지시였다. 강 장관은 "적이 도발하거나 침범하면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게 대응하라"며 "여러분의 단호한 대응이 곧 나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장관이 직접 명령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도발 징후나 실제 침범이 발생했을 때 지휘관과 장병들이 확립된 교전규칙과 작전절차에 따라 신속히 움직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p><p>부상 장병 지원과 대응 태세 강조를 한 번에 주문한 행보다. 사고 당일 동부전선에서 경고사격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사실과 맞물려, 해당 지시는 현장 장병들이 곧바로 적용해야 하는 지침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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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1819</link>
            <author>undecided@wikitree.co.kr (권미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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