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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키트리</title>

        <description>위키트리 | WIKITREE, ALWAYS ON</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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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2 May 2026 11:3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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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연예계 은퇴 선언한 배우 장동주, 신체훼손 영상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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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2/img_20260522113828_e916d01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장동주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    </p><p>수십억 원대 채무를 공개 고백하고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배우 장동주가 이번에는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p><p>    </p><p>장동주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 없는 새끼손가락을 잘랐다"는 글과 함께 신체 훼손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p><p>    </p><p>그는 "나 자신과 수천 번도 넘게 지키지 않은 약속, 가족, 친구, 지인, 동료들에게도 지키지 못했던 수많은 약속,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새끼손가락 걸고 했던 지키지 못한 약속"을 언급하며 "그 수없이 많은 지키지 못한 약속을 한 이 새끼손가락이 미워 잘라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2년 전 원래 내 모습 반드시 찾고 만다. 정신 차리자.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라고 덧붙였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2/img_20260522113840_2c7162f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장동주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    </p><p>영상이 논란을 일으키자 장동주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제 신체를 학대하는 영상을 올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해당 영상은 누군가를 위협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잘못된 삶에 대한 다짐을 뇌에 새기고자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현재 가족들과 함께 치료와 회복을 위한 도움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전했다.</p><p>    </p><p>네티즌들은 장동주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 "누가 옆에서 잡아줄 사람 없나", "저러고 있는 게 도와달라는 신호 같아서 슬프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p><p>    </p><p>약 40억 원의 채무가 있다고 고백한 바 있는 장동주는 지난 15일 장동주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배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구체적인 재정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가족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약 40억 원의 채무 가운데 30억 원 이상을 상환했고, 현재 7억~8억 원 정도의 빚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은퇴 이유에 대해서는 "저를 위한 결정이 아니라 채권자들과 작품 관계자들을 위한 결정이었다"며 "채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면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주는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 등장했다. 처음에는 "채권자에게 맞은 상처"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종합격투기(MMA) 하다 생긴 상처"라고 말을 바꿨다. 일부 채권자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고도 밝혔다.</p><p>    </p><p>소속사 매니지먼트W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장동주의 은퇴 발표는 당사와 어떠한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판단"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며, 이로 인해 발생한 혼란과 피해의 책임은 전적으로 배우 본인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뢰 관계가 사실상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포함한 모든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p><p>    </p><p>은퇴 선언 이후 장동주는 포털사이트 프로필 직업란을 '배우'에서 '기업인'으로 바꾸고 프로필 사진도 내렸다. 이후 제작자로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며 투자자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p><p>장동주는 2012년 연극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해 드라마 '학교 2017', '복수가 돌아왔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와 영화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했다.</p><p>    </p><p>※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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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87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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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86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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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2 May 2026 11:0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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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부산대 축제 “늑대거북 반입 안 됩니다” 공지에 댓글창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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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2/img_20260522110349_6a4ba3b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022년 부산대 축제 현장. / 연합뉴스(부산대 제공)</figcaption></figure><div></div></div><p>우산, 드론, 주류, 레이저 포인터, 간이의자. 여기까지는 여느 대학교 축제 반입금지 목록과 다를 바 없다. 그런데 독특한 점 하나가 눈길을 끈다. 동반 금지 반려동물의 목록에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늑대거북이 나란히 적혀 있다.</p><p>    </p><p>부산대 축제(피우리오) 조직위원회가 오는 26~28일 부산대 대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와 관련해 공연장 반입금지 물품 안내 카드뉴스를 22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p><p>    </p><p>안내문은 우산, 드론, 주류, 레이저 포인터, 간이의자, 생수를 제외한 음식물, 크록스·슬리퍼 등 미끄러운 신발, 라이터 등 인화물질, 전동킥보드·자전거 등 바퀴형 이동장치, 셀카봉과 삼각대, DSLR 등 카메라 장비, 굽이 높은 신발, 30cm×40cm×15cm를 초과하는 가방을 금지했다. 그리고 동반 금지 반려동물의 목록에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뜬금없이 늑대거북을 올렸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2/img_20260522110418_bbf8b3e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부산대 축제 측이 올린 게시물. </figcaption></figure><div></div></p><p>    </p><p>부산대 측은 왜 늑대거북을 동반 금지 반려동물 목록에 올린 것일까. 경위를 알려면 지난달 온라인을 뒤흔든 힙합 디스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p><p>    </p><p>래퍼 김상민그는감히전설이라고할수있다(이하 김감전)가 지난달 GGM Kimbo, Rich Iggy와 함께 래퍼 빅나티(BIG Naughty)를 겨냥한 디스곡을 공개했다. 지난달 17일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된 이 곡은 유튜브 공개 직후부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 같은 주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유튜브 뮤직 주간 인기곡 차트에서 10위까지 올랐다. 멜론 HOT 100에도 진입했다. 이달 1일엔 금영노래방 곡에도 수록됐다.</p><p>    </p><p>디스곡이 이토록 빠르게 퍼진 데는 가사의 성격이 결정적이었다. 진지하게 상대의 음악적 약점을 파고드는 방식이 아니었다. "메세나폴리스의 삼엄한 경비를 뚫고 늑대거북이를 갖고 간 다음에 빅나티 집 앞에 다시 갖다놔", "빅나티를 변기에 넣고서 내려", "빅나티를 어항에 넣고 키워" 같은 가사들은 구체적인 비판보다는 1차원적인 조롱과 드립에 가까웠다. 반응도 그 결을 따라갔다. "재치 있다", "이건 그냥 밈 제조기다"라는 호평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p><p>    </p><p>곡의 탄생 배경도 흥미롭다. 김감전과 GGM Kimbo, Rich Iggy 셋은 이전부터 각자의 가사에서 수많은 래퍼를 언급해온 인물들이다. 이 셋이 함께 공식 디스곡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 곡이 처음이었다. GGM Kimbo는 앞서 식케이와 스윙스의 디스전에서 식케이 편을 들었던 것으로도 알려진 인물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2/img_20260522110634_4c1c0a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022년 부산대 축제 현장. / 연합뉴스(부산대 제공) </figcaption></figure><div></div></div><p>김감전은 부산대 축제 1일차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는데, 조직위가 이 흐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다. 반입금지 반려동물 예시 목록에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늑대거북을 슬쩍 끼워 넣은 것이다. </p><p>    </p><p>공지문이 퍼지자 커뮤니티 댓글란은 순식간에 밈 놀이터가 됐다. "늑대거북 못 데려가면 못 가겠다", "닌자거북은 되느냐", "학교에 변기라도 있나", "메세나폴리스의 삼엄한 경비를 뚫은 늑대거북이 부산대는 못 뚫네" 등의 댓글들이 달렸다. 부산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우리 늑대거북은 안 문다"는 항의 아닌 항의가 올라왔다.  </p><p>축제 타임테이블을 보면 올해 라인업은 제법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1일차인 26일엔 김감전과 함께 나우아임영, 김하온, 키비츠, 비비(BIBI), 싸이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 힙합 씬의 화두인 김하온이 첫날 무대에 서는 데다 '강남스타일'의 싸이가 피날레를 장식하는 구성이다.  2일차인 27일엔 메이딘, 키스오브라이프, 크러쉬, 잔나비가 출연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엔 보이넥스트도어, 더윈드, 헤이즈, 인디고가 무대에 오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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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869</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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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85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2/img_20260522103513_e64e362a.jpg</image>
            <pubDate>Fri, 22 May 2026 10:3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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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삼성전자 성과급 액수 접하고 박탈감에 일이 손에 안 잡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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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2/img_20260522103513_e64e362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삼성전자 노사의 극적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를 이끌어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의 잠정합의안 관련 조합원 찬반 투표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해외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데 14년을 들이고 오전 6시에 출근해 오후 9시에 퇴근하기를 20년 넘게 반복한 DX(디바이스 경험)부문 삼성전자 연구원이 있다. 그런데 지난해 입사한 반도체(DS)부문 생산직 직원이 이 연구원의 연봉을 훌쩍 넘는 성과급을 받게 됐다. 이 연구원을 가족으로 둔 네티즌은 22일 인터넷 커뮤니티 82쿡에서 "옆에서 보기 눈물이 난다. 이게 제대로 가는 길인가 싶다"고 말했다.</p><p>    </p><p>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직전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DS부문 임직원들이 연간 수억 원대 성과급을 받게 됐다. 올해의 경우 과장급을 기준으로 6억원가량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마어마한 숫자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삼성전자 밖에서는 직종과 직급을 가로지르는 박탈감이, 안에서는 성과급 수혜를 받지 못하는 부서들의 허탈감이 동시에 번지고 있다.</p><p>    </p><p>삼성전자 밖의 반응은 허탈에 가깝다. 82쿡에선 "더 열심히 일해서 받는 것도 아니고 게을러서 못 받는 것도 아니다. 그냥 운이다"라는 반응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부동산, 주식에 이어 성과급까지…. 노력보다 어디에 올라타느냐가 인생을 가른다는 게 또 한 번 증명됐다"는 자조도 나왔다. 성과급 규모를 듣고 박탈감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누리꾼도 있었다.</p><p>    </p><p>수십 년간 공부에 투자한 의사들과 비교하는 시각도 나왔다. "의대 6년에 인턴·레지던트 7년, 군의관 39개월을 마치고 서른다섯에야 전문의가 된다. 삼성전자는 스트레이트로 가면 스물여섯에 입사하는데, 그 9년 차이 동안의 성과급만 해도 의사들의 평생 연봉을 넘는 거 아니냐"는 것이었다.</p><p>    </p><p>한 공무원은 "야간이든 주말이든 초과 근무 1시간에 1만3000원도 못 받는다. 자정에 퇴근해도 마찬가지"라고 하소연했다. </p><p>    </p><p>지방 거주자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직장이 지방에 있어서 지방에 집을 샀을 뿐인데 서울 집값과의 격차를 수십 년째 바라보는 심정과 다를 게 없다"고 했다.</p><p>    </p><p>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 DS부문이 워낙 많이 받다 보니 “이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의대급이 됐다"는 말도 나왔다. </p><p>    </p><p>삼성전자 내부에선 DS부문 내에서도 메모리 사업부가 아닌 부서, DX부문, 적자 사업부 직원들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2/img_20260522103526_898153d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삼성전자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하루 앞둔 21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삼성전자 현직자로 추정되는 한 이용자는 "성과급을 못 받는 부서라 박탈감이 크다. 회사 분위기도 뒤숭숭하다"고 전했다. 입사 4년 차 딸을 둔 이용자는 "한 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몇 년간 이 비교가 계속될 텐데 누가 열심히 하려 하겠느냐"고 했다. </p><p>    </p><p>부서 간 협력 문화 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이용자는 "예전에는 부문끼리 비용이나 연구를 나눌 때 임원들이 나서서 조율했는데, 이번 일 이후로 그런 관행이 사라질 것 같다"고 했다.</p><p>    </p><p>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예정일 하루 전인 지난 20일 오후 10시 44분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p><p>    </p><p>핵심은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이다.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은 유지하되 DS부문에 한해 별도 특별경영성과급을 10년간 지급하기로 했다.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이며, 종전 성과급에 적용되던 연봉 50% 상한선은 특별경영성과급에 한해 폐지됐다. 상한 폐지로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연봉 1억 원 기준 최대 6억 원 안팎의 성과급이 가능하다는 추산이 나온다. </p><p>    </p><p>지급 방식은 현금이 아닌 자사주다. 세후 전액이 삼성전자 자사주로 지급되며, 3분의 1은 즉시 매각 가능하지만 나머지 3분의 1은 1년간, 또 다른 3분의 1은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p><p>    </p><p>지급 조건은 명문화됐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매해 DS부문 영업이익 200조 원,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해 100조 원 달성이 조건이다.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6.2%(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로 합의됐다.</p><p>    </p><p>부서 간 격차 문제도 일부 반영됐다. 적자 사업부에는 공통 지급률의 60%를 적용하되, 올해분에는 패널티를 적용하지 않고 2027년분부터 시행한다. DX부문과 CSS사업팀에도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별도 지급한다. 성과급 총액의 60%는 DS부문 흑자 사업부에, 40%는 DS 전체에 배분한다.</p><p>    </p><p>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과반수 참여에 과반 찬성이 나오면 최종 효력이 발생한다.</p><p>    </p><p>합의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세금도 내기 전 영업이익을 제도적으로 나눠 갖는 것은 투자자도 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노조 요구의 과도함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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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85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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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2 May 2026 08: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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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내 차에 있는 물건들 털어간 중학생 2명의 사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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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75838_b2a5ddf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글쓴이가 공개한 차량털이범 사진. / 보배드림 </figcaption></figure><div></div><p>새벽 3시, 번호판도 없는 오토바이 한 대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들어왔다.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두 명이었다. 이들은 잠기지 않은 차를 발견하자 올라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을 꺼내 챙겼다. </p><p>    </p><p>차량털이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차주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20일 이 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출근하려고 지하주차장에 내려갔다가 자동차 수납함을 누군가 뒤졌다는 것을 알아챘다. 블랙박스를 확인하니 번호판을 달지 않은 오토바이를 타고 온 청소년 둘이 차에 올라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을 가져가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p><p>    </p><p>A씨는 평소 스마트폰 앱으로 차 문을 잠그는데 가끔 오류로 잠기지 않을 때가 있다고 했다. 이번에도 그래서 피해를 입은 것 같다고 했다. </p><p>    </p><p>신용카드 도난을 당했다고 신고하려는 순간 카드 이용 문자를 받았다.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40만원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됐다는 내용의 문자였다. 신용카드사와 CJ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어느 매장인지는 알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A씨는 즉시 카드를 정지하고 사고 접수를 마쳤다.</p><p>    </p><p>A씨는 "전에도 차량 털이를 당한 적이 있는데 한 달 반쯤 지나 잡혔다"며 "이번에도 잡히는 건 시간문제라 생각하지만 보상을 받든 못 받든 선처할 마음이 없다"고 했다. </p><p>    </p><p>그는 블랙박스 영상에 차량털이범들의 얼굴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면서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 모자이크 없이 영상을 올리겠다고 했다.</p><p>    </p><p>A씨는 다음날인 21일 범인이 잡혔다고 밝혔다. 같은 지역에 사는 중학생들이라면서 학생들의 부모도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합의하지 않고 최대한 처벌을 받게 하겠다면서 "다니는 학교 앞에 전단지도 붙일 생각"이라고 말했다.</p><p>    </p><p>사연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선 강경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선처하면 평생 그러고 다닌다"는 반응과 함께 이번 범행이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p><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75841_70a9bb8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글쓴이가 공개한 차량털이범 사진. / 보배드림</figcaption></figure><div></div></p><p>일부 누리꾼이 문단속 소홀과 차량 내 귀중품 보관을 문제 삼으며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반응하자 거센 반발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터졌다. "그런 논리라면 소매치기를 당해도 지갑을 들고 다닌 사람이 잘못한 게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p><p>    </p><p>촉법소년 제도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이 제한되는 현행 제도가 범죄 억제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현행 소년법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을 촉법소년으로 분류해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14세 이상은 형사처벌이 가능하나 소년부 송치나 감형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처벌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p><p><p>차량 털이를 예방하려면 잠시 정차할 때도 반드시 문을 잠그고 현금·카드 등 귀중품을 차 안에 두지 않아야 한다. 주차 후에는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손잡이를 당겨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 문을 제어하는 경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앱에만 의존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피해 주차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p>  </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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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78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75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60539_6dd6fab3.jpg</image>
            <pubDate>Thu, 21 May 2026 16:1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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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지하철 2호선 통기타 남성 영상 확산… “낭만” vs “민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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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60539_6dd6fab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남성이 지하철 객실 안에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 MLB파크</figcaption></figure><div></div>한 남성이 서울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대중교통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개인의 돌발 행위를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p><p>    </p><p>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한 중년 남성이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11초짜리 영상이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지하철에서 기타 치는 할아버지’란 제목의 영상을 보면 전동차 안에 기타 울림과 노랫소리가 크게 퍼지고 있고, 주변 승객들은 별다른 제지나 항의 없이 휴대폰을 보거나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다. </p><p>    </p><p>지하철 객실 버스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p><p>    </p><p>찬성 쪽에서는 "2호선 빌런이라고들 하는데 저런 버스킹도 있어야지 사람 살맛 나지"라거나 "아직 세상에 낭만은 살아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지하철이라는 삭막한 공간에서 뜻밖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는 시각이다. 지하철 안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종교 전도나 불법 상행위, 배려 없는 고성 통화에 비하면 이 정도 돌발 연주는 용인할 수 있다는 인식도 깔려 있다. 한 누리꾼은 "프랑스 지하철에서 멋지게 불렀던 노신사가 기억난다. 저런 낭만 정도는 충분히 즐길 수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p><p>    </p><p>반면 "딴엔 낭만이라 여기겠지" 등의 냉소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도중에 피하거나 하차할 수 없는 전동차 안에서 특정인의 연주를 강제로 들어야 하는 상황 자체가 다수 승객에게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런 쪽에 선 네티즌들은 "단 한 명이라도 괴로워한다면 민폐", "승강장에서 했어야 낭만이지 객차 안에서 하는 건 민폐" 등의 지적을 내놨다. </p><p>    </p><p>논란이 번지자 한 MLB파크 회원은 작가 조승연이 유튜브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에 올린 영상을 소개하며 지하철 객실 버스킹을 ‘민폐’로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사고의 전환을 권유했다.</p><p>    </p><p>조승연은 &lt;‘이거 민폐 아닌가요?’에 대한 솔직한 생각 털어보기&gt;란 제목의 영상에서 한국 사회가 과거 '아시아의 이탈리아'로 불리던 시끌벅적하고 정 넘치는 문화에서 불과 20여 년 만에 일본이나 북유럽에 가까운 '무마찰 사회'로 급격히 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자유(네거티브 프리덤)'가 온라인에서 쉽게 공감대를 얻는 데 반해 '무언가를 할 자유(포지티브 프리덤)'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밀도 도시에서 완전한 무마찰을 추구하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억눌린 인간의 본성이 어느 순간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61010_5d46309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남성이 지하철 객실 안에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 MLB파크</figcaption></figure><div></div></p><p>    </p><p>전동차 내 버스킹은 법률이 금지하는 행위다. 철도안전법은 ‘역시설 등 공중이 이용하는 철도시설 또는 철도차량에서 폭언 또는 고성방가 등 소란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서울교통공사 여객운송약관도 전동차·역사 내 무허가 음악 연주, 물품 판매, 연설 등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행위를 전면 제한하고 있다.</p><p>공공장소 버스킹에 적용되는 소음 관련 법령도 별도로 존재한다. 공원이나 광장 등 공공장소에서 공연 시 사용하는 이동식 스피커 소음은 소음·진동관리법 제24조에 따른 이동소음원 규제 대상에 해당한다. 관할 지자체장은 이동소음 규제지역을 지정해 사용 금지나 사용 시간 제한을 명할 수 있다. 음향기기 소리를 지나치게 크게 해 이웃을 시끄럽게 한 경우에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규제할 수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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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75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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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75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52923_0d5c1f55.jpg</image>
            <pubDate>Thu, 21 May 2026 15: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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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2026년 최고의 노트북' 1위로 뽑힌 한국 노트북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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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52923_0d5c1f5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LG전자의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 프로 16인치(모델명 LG gram Pro 16 Inch, Copilot+ PC)가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선정한 '2026년 최고의 노트북(Best Laptops of 2026)' 평가에서 윈도우 노트북 부문 1위에 올랐다. / LG전자       </figcaption></figure><div></div>노트북 업계에서 그램은 단순한 제품 무게 단위가 아니다. 2014년 LG전자가 980g짜리 노트북에 붙인 이 이름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볍고 오래가고 성능 좋은 노트북'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아 왔다. 그램의 명성이 미국 시장에서 다시 증명됐다.</p><p>    </p><p>LG전자의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 프로 16인치(모델명 LG gram Pro 16 Inch, Copilot+ PC)가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선정한 '2026년 최고의 노트북(Best Laptops of 2026)' 평가에서 윈도우 노트북 부문 1위에 올랐다.</p><p>    </p><p>컨슈머리포트는 매년 시중에 판매되는 노트북을 직접 구매해 성능, 디스플레이, 인체공학, 활용성(연결성·보안성·기술지원), 배터리 등의 항목을 전문가들이 직접 테스트한 뒤 점수와 순위를 공개한다. LG 그램 프로 16인치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 점수 82점으로, 전체 평가 대상 189개 윈도우 노트북 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p><h3>13인치보다 가벼운 16인치… 배터리는 20시간 이상</h3><p>컨슈머리포트는 이 제품에 대해 "테스트한 수많은 다른 13인치 노트북보다도 가볍다"며 "일상적인 생산성 작업, 간단한 사진 작업, 그리고 넓은 화면을 활용하는 멀티태스킹 작업까지 무리 없이 처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진짜 하이라이트는 배터리"라며 "웹 브라우징 테스트에서 20시간 이상 사용 가능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여행에서 충전기를 집에 두고 다녀도 될 만큼 뛰어난 결과"라고 배터리 수명을 특장점으로 꼽았다.</p><p>    </p><p>실제로 컨슈머리포트의 별도 세부 리뷰 데이터에 따르면, LG 그램 프로 16인치 Copilot+ PC는 웹 브라우징 부하 테스트에서 20.25시간, 4K 동영상 재생 테스트에서도 16.75시간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 결과는 일반적인 혼합 사용 환경에서도 하루를 충분히 넘길 만큼 뛰어난 수준“이라면서 ”유사 제품군의 대부분을 앞선다"고 설명했다.</p><p>    </p><p>무게는 2.7파운드(약 1.22kg)다. 컨슈머리포트는 이를 두고 "이 크기 범주의 노트북 중에서도 경량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키보드는 키 크기가 크고 배열이 편안하며, 별도 숫자 패드까지 갖췄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언급됐다.</p><h3>제조사 제품 받지 않고 직접 구매… 높은 신뢰도</h3><p>컨슈머리포트는 제조사로부터 테스트용 제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전문가의 기술 테스트 결과에 더해,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브랜드 신뢰도와 소비자 만족도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신뢰도 높은 평가로 손꼽힌다. 이번 평가는 최고의 윈도우 노트북(Best Windows Laptops), 여행에 가장 적합한 노트북(Best Laptops for Travel),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제품(Best Laptops for Content Creation), 가성비 제품(Best Budget Laptops), 최고의 크롬북(Best Chromebooks)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LG 그램 프로 16인치는 이 중 최고의 윈도우 노트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p><h3>10년 넘게 쌓아온 경량 노트북의 족적</h3><p>LG 그램의 역사는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LG전자는 한국 시장에서 '13Z940'이라는 모델명의 노트북을 'LG 울트라 PC 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무게가 980g에 불과해 당시 업계에 충격을 줬다. 제품명 '그램(gram)'은 무게 단위에서 따온 것으로, 극한의 경량화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담아냈다.</p><p>    </p><p>2015년에는 미국 시장에 처음 상륙해 13.3인치·14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당시 14인치 모델의 무게가 약 980g으로 출시됐다. 2016년 CES에서 소개된 15.6인치 모델은 같은 화면 크기의 노트북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매년 CES 무대에서 그램은 빠짐없이 등장하며 경량화와 내구성, 배터리 수명이라는 세 가지 축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p><p>    </p><p>소재 측면에서의 진화도 눈에 띈다. 초기에는 탄소·리튬·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됐던 그램의 섀시는 세대를 거듭하며 항공우주 산업에서 쓰이는 소재들을 적극 차용해 왔다. 그리고 2026년형 라인업에 이르러서는 '에어로미늄(Aerominum)'이라는 LG 자체 개발 소재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뤘다.</p><h3>2026년형 그램, 항공우주 신소재 '에어로미늄' 탑재</h3><p>LG전자가 2026년 초 CES에서 공개한 신형 그램 라인업의 핵심 키워드는 에어로미늄이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의 합금으로 구성된 이 소재는 LG가 항공우주 분야에서 주로 쓰이는 소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것이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2026년 LG 그램은 처음으로 고강도 금속 신소재를 적용해 초경량이라는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보다 진보한 AI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 PC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p><p>    </p><p>이 소재를 적용한 그램 프로 16인치의 본체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다. 기존 마그네슘 합금 대비 무게를 줄이면서도 구조적 강성과 내스크래치 특성은 향상됐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독립 기관의 검증을 통해 미 국방부 기준 내구성 시험인 MIL-STD-810H의 7개 항목(고도·고온·저온·진동·충격·먼지·염무 등)을 통과한 것도 변함없다.</p><p>    </p><p>여기에 더해 2026년 그램 라인업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EXAONE 3.5'를 탑재해 인터넷 연결 없이도 문서 요약·검색·번역 등의 AI 기능을 온디바이스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 PC 규격도 지원해 윈도우 내 AI 기능들과 결합한 이중(Dual) AI 환경을 구현한다.</p><p>현재 2026년 LG 그램 라인업은 그램 프로(16·17인치), 그램 프로 360(16인치), 그램(14·15인치), 그램 북(15·16인치) 등 총 7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인텔 코어 울트라 또는 AMD 라이젠 AI 프로세서를 선택적으로 탑재할 수 있다. 일부 모델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50 외장 그래픽도 옵션으로 제공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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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750</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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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73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43756_e05ae19e.jpg</image>
            <pubDate>Thu, 21 May 2026 14:3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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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S 고졸 직원이 6억원, DX 박사 직원이 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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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43756_e05ae1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    </p><p>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직원들이 최대 6억원 안팎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직장인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다. 같은 회사 안에서도 어느 부문 소속이냐에 따라 고졸 생산직 직원이 박사 연구직보다 훨씬 많은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온라인에서 특히 화제가 되고 있다.</p><p>    </p><p>자신을 삼성전자 DS부문 고졸 사원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이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공부하기 싫어서 공업고등학교에 갔는데 20대 초반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마이스터고를 선택한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고 했다.</p><p>    </p><p>또 다른 DS부문 소속 직원은 "공고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니 소속 사업부가 메모리로 바뀌어 있었는데 이제 대졸·석사·박사들보다 더 잘 받을 생각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고 이게 인생이다 싶다"고 썼다. </p><p>    </p><p>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은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삼성전자 DS 고졸의 성과급이 6억원, DX(디바이스 경험) 박사의 성과급이 600만원. 앞으로 매년 10년 동안. 박사들 정신과 많이 다니겠다"라고 말했다. 600만원은 이번 합의에서 상생 차원으로 DX부문에 추가 지급하기로 한 자사주의 금액이다.</p><p>    </p><p>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총파업 개시 1시간 30분을 앞두고 2026년 성과급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노사는 경기 수원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 하에 6시간 30분여간 최종 협상을 벌인 끝에 잠정 합의서에 서명했다.</p><p>    </p><p>합의의 핵심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것이다.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정한 사업성과의 10.5%로 고정됐다. OPI 재원 1.5%를 합산하면 총 12%가 성과급으로 투입된다. 이번 합의에서 특별경영성과급 지급률 상한선은 폐지됐다. 올해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6억원 안팎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적자가 유력한 시스템LSI·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부도 최소 1억6000만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향후 10년간 적용되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는 DS부문 연간 영업이익 200조원,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연간 100조원 달성이 조건이다. 특별경영성과급은 세후 전액 자사주로 지급되며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으나 나머지 3분의 2는 각각 1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p><p>    </p><p>임금협약도 함께 타결됐다.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6.2%로 확정됐다. 기본인상률 4.1%에 성과인상률 2.1%가 포함됐다. 부장급(CL4) 연봉 상한은 개발·비개발 구분 없이 1억3000만원으로 일원화됐다. 사내주택 대부 제도 신설, 자녀 출산경조금 인상(첫째 100만원·둘째 200만원·셋째 이상 500만원) 등 복리후생 개선안도 합의안에 담겼다.</p><p>    </p><p>문제는 DS부문과 DX부문의 격차다. 스마트폰·TV·가전을 담당하는 완제품(DX)부문은 이번 합의에서 특별경영성과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존과 동일하게 연봉의 최대 50% 상한이 걸린 OPI 제도만 적용받아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5000만원 내외가 상한선이다. 올해 1분기에만 3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DX부문이 적자가 유력한 비메모리 부문 성과급의 4분의 1 수준에 머무르게 된 셈이다. 사측은 내부 위화감을 달래기 위해 DX부문과 CSS사업팀 임직원에게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상생협력 차원에서 지급하기로 했다. DX부문 중심의 동행노조는 이번 협상이 DS부문 위주로 진행됐다며 초기업노조를 공개 비판한 바 있다.</p><p>    </p><p>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투표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며 참여 조합원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가결된다. 부결될 경우 삼성전자 창사 이래 두 번째 총파업이 현실화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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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732</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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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72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35647_e031cc22.jpg</image>
            <pubDate>Thu, 21 May 2026 13: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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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유명 엔터사 앞에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줄지어 서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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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35647_e031cc2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르세라핌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줄지어 서 있다. / 더쿠 </figcaption></figure><div></div></div></div><p>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의 활동 중단 사태가 결국 팬들의 집단 항의와 근조화환 시위로까지 번지고 있다. 르세라핌의 안무와 일정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팬들이 하이브 사옥 인근에 근조화환을 설치하며 쏘스뮤직에 강력 항의하고 있다.</p><p>    </p><p>르세라핌 팬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근조화환 수십 개가 21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인근 도로에 줄지어 설치됐다. 화환엔 “쏘스뮤직 직원 전원 헤드뱅잉 실시”, “너네가 짠 안무 너네가 직접 해봐”, “선공개곡 안무 때문에 타이틀곡 활동중지”, “멤버 건강보다 중요한 헤드뱅잉” 등의 문구가 적힌 리본이 붙어 있다.</p><p>    </p><p>일부 화환엔 “무능한 쏘스뮤직”, “활동 중지시킨 거 축하해”, “쏘스뮤직이란 말도 아깝다”, “폐급뮤직으로 사명 변경해”, “쏘스뮤직의 무리한 안무 강행”, “활동중지는 너무나 예견된 일”, “고인물 쏘스뮤직 물갈이해”, “쏘스뮤직이 무고한 인간 하나 잡음” 등 수위 높은 표현도 담겼다.</p><p>    </p><p>팬들의 분노는 김채원의 활동 중단 발표 직후 급격히 커졌다. 앞서 쏘스뮤직은 공식 입장을 통해 김채원이 목 부위 통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료진 권고에 따라 일정 기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김채원은 일부 대학 축제와 음악방송, 각종 프로모션 일정에 불참하게 됐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35756_0d70f61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인근 도로에 르세라핌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줄지어 서 있다. / 더쿠  </figcaption></figure><div></div></p><p>    </p><p>팬들은 고강도 안무와 잦은 행사 일정이 김채원의 컨디션 난조와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p><p>    </p><p>논란의 중심에는 최근 르세라핌의 선공개곡 무대에 포함된 고강도 헤드뱅잉 안무가 있다. 해당 안무는 멤버들이 짧은 시간 동안 목을 강하게 반복적으로 흔드는 동작이 핵심인데, 공개 직후부터 팬들 사이에서는 “목 디스크 올 것 같다”, “저 안무는 너무 위험하다”, “라이브보다 체력 소모가 심해 보인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p><p>    </p><p>실제로 일부 팬은 최근 대학 축제 영상과 직캠 등을 근거로 김채원이 무대 중 목을 만지거나 불편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 반복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팬 커뮤니티에는 “이미 경고 신호가 있었는데도 회사가 안무를 수정하지 않았다”, “스케줄을 줄이지 않고 계속 행사에 투입했다”는 비판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35835_1c99ad5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인근 도로에 르세라핌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줄지어 서 있다. / 더쿠  </figcaption></figure><div></div></div><p>특히 팬들의 불만은 대학 축제 일정에 집중됐다. 르세라핌은 최근 컴백 직전까지 다수의 대학 축제와 외부 행사 무대를 소화해왔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정규 2집 활동보다 대학 축제가 더 중요했나”, “멤버 건강보다 행사 스케줄이 우선이었나”라고 반발하고 있다.</p><p>    </p><p>팬덤 내부에서는 “헤드뱅잉 안무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 “퍼포먼스 경쟁 때문에 아이돌 건강이 희생되고 있다”, “최근 K팝 안무 강도가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의견도 나온다.</p><p>다만 현재까지 김채원의 정확한 부상 원인이 헤드뱅잉 안무 때문이라고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니다. 쏘스뮤직은 ‘목 부위 통증’이라고만 설명했을 뿐 구체적인 진단명이나 발생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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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724</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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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70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22531_598c8c5e.jpg</image>
            <pubDate>Thu, 21 May 2026 12:2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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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유시민이 조국의 당선을 바란다면서 내놓은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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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22531_598c8c5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24년 1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980' VIP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경기 평택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출정식을 열고 "이번에는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유시민 작가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범여권의 작은 정당과 통합 및 연대에 나서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조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p><p>    </p><p>조 후보는 이날 오전 평택시 고덕면 KTX 경기남부역사 예정 부지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평택의 도약을 위해 누가 진짜 능력을 갖고 있는지, 누가 진짜 결단력이 있는지, 누가 진짜 추진력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봐달라"고 말했다.</p><p>    </p><p>그는 평택의 현안으로 교통과 개발 문제를 꺼냈다. "평택은 곳곳에 벽이 가로막고 있다. 평택을 드나들기도, 평택 안에서 오가는 것도 힘들다"며 "난개발과 저개발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고 생활 인프라도 부족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평택은 세계 최대 단일 미군 기지를 받아들이는 희생적 결단을 했고, 정부는 KTX 역을 약속했지만 18년이 지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KTX 경기남부역, 아시아태평양 AI센터 등으로 평택의 미래 가치를 올리고 교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p><p>    </p><p>조 후보는 자신이 대한민국의 분열과 불신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적임자라고도 강조했다. "평생 군사 독재, 검찰 독재와 싸웠다. 20년 넘게 민주 진보 진영 내부에 다리를 놓고 연대와 통합 역할을 해왔고 국정 운영 경험도 있다"며 "모든 정당, 모든 정파와 연결점과 접점을 갖고 있다. 다시 국회에 등원하면 민주개혁 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위해 바로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p><p>    </p><p>조 후보는 조정래 작가, 문성근 배우, 유 작가가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정래 작가가 윤석열(전 대통령) 좋은 일 하시겠나. 문성근 배우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동지이자 친구였다. 유 작가는 저와 같은 수준으로 윤석열과 싸웠던 분"이라며 "저 조국은 조정래, 문성근, 유시민이 지지하는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지지자들에게 "하루 세 명씩 문자, 카카오톡, 텔레그램을 보내달라. 하루 세 명씩 전화해달라"고 요청했다.</p><p>    </p><p>유 작가는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민주당이 범여권 연대·통합에 나서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조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p><p>    </p><p>유 작가는 "민주당이 지금 하는 행태를 보면 '나 혼자 다 할 거야'다. 집권할 때는 내란 청산 정치연합으로 집권했다. 49%를 받아 저쪽 사람들(보수 인사들)을 데려다 장관을 시키고 다 하면서 왼쪽에 있는 작은 정당들과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이 대통령도 그쪽(작은 정당) 인사들을 기용하지 않았고, 민주당도 어떤 연합도 하지 않고 있다. 필요할 때만 국회에서 함께하고 선거 연합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p><p>    </p><p>유 작가는 "이런 생각을 하는 리더십도 안 보이고 없다. 적어도 밖에서 보기에는 그런 리더십도 없고, 내부에서 이에 대해 논의하고 고민하는 모습도 없다. 인간은 누구나 권력을 추구하고 집중을 추구한다는 오래된 명제를 재확인해주는 행태를 민주당이 지금 보이고 있다. 본능만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p><p>    </p><p>유 작가는 이어 “민주당이 통합과 연대를 통해 사회 개혁을 추진하고 권력을 쟁취하려면 좀 더 넓게 보면서 앞을 보며 태도를 바꿔나가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조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좀 낫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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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70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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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8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13302_38b18b82.jpg</image>
            <pubDate>Thu, 21 May 2026 11:3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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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서울시장 누구 뽑을래?’ ‘부산시장 누구 뽑을래?’ 여론조사 결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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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13302_38b18b8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각각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    </p><p>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구를 뽑을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과 대구시장 선거에서 누굴 뽑을지 묻는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보도했다.</p><p>    </p><p>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굴 뽑을지 물은 조사에서 정 후보는 45%, 오 후보는 34%의 지지를 얻었다. 격차가 오차범위(±3.5%포인트)를 벗어난 11%포인트(p)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전 권역에서 정 후보가 오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p><p>    </p><p>부산시장으로 누구를 뽑을지 물은 조사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42%,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35%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7%p로 오차범위(±3.5%포인트) 수준이었다.</p><p>    </p><p>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1%, 추 후보가 38%를 얻어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 구도가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p>    </p><p>경기 평택을 재선거 관련 조사에서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29%,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23%,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17%,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7%, 김재연 진보당 후보가 4%로 조사됐다.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범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3자 대결을 상정할 경우 김 후보가 30%, 유 후보가 25%, 조 후보가 25%였다. 범여권과 범야권 모두 단일화해 양자 대결을 상정할 경우 김 후보가 나서면 47% 대 29%, 조 후보가 나서면 43% 대 31%로 여권이 야권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13402_86e5359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부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국제신문 제공) </figcaption></figure><div></div></p><p>    </p><p>부산 북갑 보궐선거와 관련한 조사에서는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35%,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31%,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20%로 하·한 두 후보가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서 혼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단일화를 상정한 양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나설 경우 하 후보 41%, 박 후보 32%였고, 한 후보가 나설 경우 하·한 두 후보가 38%로 동률을 기록했다.</p><p>    </p><p>중앙일보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수도권에서는 민주당이 선전하고 영남에서는 여야가 혼전 양상이라고 전했다.</p><p>    </p><p>장한익 케이스탯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층 결집에 따른 여야 후보 간의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이 크다고 중앙일보에 전했다.</p><p>    </p><p>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서울 800명, 부산 804명, 대구 801명, 부산 북갑 505명, 경기 평택을 5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서울이 12.7%, 부산이 19.7%, 대구가 14.3%, 북갑이 13.1%, 평택을이 17.3%다.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서울·부산·대구가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5%p, 북갑·평택을이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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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88</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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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7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10129_fbf7494a.jpg</image>
            <pubDate>Thu, 21 May 2026 11:0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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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하정우 vs 한동훈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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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10129_fbf7494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왼쪽부터).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갑에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5%,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31%,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20%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보도했다.</p><p>    </p><p>매체에 따르면 양자 대결에선 보수 후보들이 박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하 후보가 41%, 박 후보가 32%를 기록했다. 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보수 후보들이 한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는 하 후보와 한 후보가 모두 38%로 동률을 기록했다.</p><p>    </p><p>연령·성별로는 하 후보가 40대 남성(50%)과 50대 남성(56%)에서 지지세가 두드러졌고, 한 후보는 60대 여성(37%)과 70대 이상 여성(44%)에서 우세를 보였다. 박 후보는 20대 남성(27%)과 30대 남성(32%)에서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직업별로는 하 후보가 화이트칼라(50%)·블루칼라(39%)에서, 한 후보가 자영업(38%)·주부층(36%)에서 앞섰다고 매체는 전했다.</p><p>    </p><p>이념 성향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9%가 하 후보를 지지해 결집력이 강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박 후보 43%, 한 후보 51%로 갈렸다. 진보 성향 응답자 중 하 후보 지지율은 79%였지만 보수 성향에서는 박 후보 38%, 한 후보 44%로 어느 후보도 과반을 넘지 못했다. 중도층에서는 하·박·한 후보 지지율이 각각 41%, 15%, 36%였다.</p><p>    </p><p>보수 진영 일각에서 단일화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이탈표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한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박 후보 지지자 중 한 후보로 옮겨간 비율은 26%에 그쳤다. '없다'가 44%로 가장 많았고, 하 후보로 이동한 비율(13%)까지 합하면 74%가 이탈했다. 박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도 한 후보 지지자 중 28%만 박 후보로 옮겨갔고, 72%가 빠져나갔다. 그 결과 3자 구도에서 14%였던 부동층은 양자 대결에서 한 후보 단일화 시 24%, 박 후보 단일화 시 27%로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p><p>    </p><p>단일화에 대한 두 후보 지지층의 태도도 갈렸다. 한 후보 지지층에서는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8%였지만, 박 후보 지지층에서는 '필요하지 않다'(50%)와 '필요하다'(48%)가 오차범위 안에서 엇비슷했다.</p><p>    </p><p>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57%, '잘못하고 있다'가 30%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 34%로 조사됐다.</p><p>    </p><p> 조귀동 민 컨설팅 전략실장은 “강성 보수와 중도 보수 등 파편화된 보수 유권자가 단일화를 막고 있다”며 “박스권에 갇힌 하정우 후보를 이길 가능성을 누가 보여주느냐가 단일화 성사 여부의 핵심”이라고 중앙일보에 전했다.</p><p>    </p><p>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부산 북갑 5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3.1%이며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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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79</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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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7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03938_16ab6087.jpg</image>
            <pubDate>Thu, 21 May 2026 10:4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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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재명 대통령 수위 높은 발언에 충격받은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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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03938_16ab608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재명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범’으로 규정하고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 집행 문제를 거론하자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이 이를 일제히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 예루살렘포스트, 타임스오브이스라엘, i24뉴스 등 현지 주요 매체들은 이번 사안을 “급속히 악화하고 있는 양국 외교 관계 속 최근 충돌”이라고 평가하며 공식적인 외교 단절 가능성까지 거론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04005_00aa481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네타냐후 총리 X </figcaption></figure><div></div></p><p>    </p><p>예루살렘포스트는 ‘이재명 대통령, 네타냐후 총리를 전범으로 규정…이스라엘이 활동가들을 불법 구금했다고 비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대통령을 ‘집권 이후 이스라엘과 반복적으로 충돌해 온 좌파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ICC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 공식적인 외교 단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p><p>    </p><p>이스라엘 매체 제이피드(JFeed)는 이 대통령이 이스라엘 해군의 나포를 ‘납치’로 규정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대이스라엘 발언 수위가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i24뉴스는 이 대통령이 유럽 국가 상당수가 ICC 영장에 따라 네타냐후 총리를 체포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면서 이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공해상에서 국제법상 정당한 근거 없이 한국 국민을 체포했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p><p>    </p><p>올이스라엘뉴스는 이스라엘 관리들이 이 대통령 발언에 놀라움을 나타냈다고 전하면서 이스라엘 측 반박 논리도 함께 소개했다. 이스라엘 측은 탑승 활동가 중 한 명인 김아현씨가 과거에도 구호선단 활동에 참여한 전력이 있으며, 김동현씨 역시 가자지구 입경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번 선단에 대해 “하마스를 위한 홍보 쇼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p><p>    </p><p>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정부가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한 공식 입장을 즉각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이스라엘뉴스는 이번 발언이 한국 정부의 대이스라엘 외교 발언 수위가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p><p>    </p><p>이스라엘 언론들은 이번 사태의 배경으로 1962년 수교 이후 군사·경제·기술 협력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까지 이어졌던 양국 관계가 이 대통령 집권 이후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p><p>    </p><p>이번 논란은 지난 18일 이스라엘 해군이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 ‘글로벌 수무드 플로틸라’를 나포하면서 시작됐다. 50척 규모의 선단에는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김동현씨도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이스라엘 측에 억류됐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선단 참가자 430여 명이 이스라엘 당국에 인계됐다고 밝혔다.</p><p>    </p><p>네타냐후 총리는 작전 당시 이스라엘 해군 3함대 사령관과 통화하며 “가자지구 하마스 고립 작전을 방해하려는 시도를 차단했다”며 해군 대응을 치하한 것으로 전해졌다.</p><p>    </p><p>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안을 직접 언급하며 “최소한의 국제 규범이라는 게 있는데 다 어기고 있다”, “너무 비인도적이고 심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나포의) 법적 근거가 뭐냐. 거기가 이스라엘 영해냐”고 물은 뒤 “교전한다고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사람들을 잡아가도 되느냐. 법이고 자시고 기본적인 상식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p><p>    </p><p>이어 “ICC에서 어쨌든 전범으로 인정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 아니냐”고 물었고, 위 실장이 “정확히 전범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체포영장은 발부돼 있다”고 답하자 “그럼 전쟁범죄자”라고 말했다.</p><p>    </p><p>이 대통령은 또 “유럽의 거의 대부분 국가가 자국에 들어오면 네타냐후 총리를 체포하겠다고 발표하지 않았느냐”며 “우리도 판단해보자”고 말했다.</p><p>    </p><p>ICC 규정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회원국들은 원칙적으로 ICC 체포영장 집행 의무를 진다. 미국·중국·러시아·이스라엘은 ICC 비회원국이다.</p><p>    </p><p>청와대는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해 “우리 국민이 탑승한 선박의 나포와 억류 과정의 적법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나온 언급”이라고 설명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https://www.youtube.com/watch?v=TTws5T0bo5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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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71</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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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5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00223_10731bd4.jpg</image>
            <pubDate>Thu, 21 May 2026 10:0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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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만 국립공원 생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야릇한 남녀… 실시간 중계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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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00223_10731bd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커플이 성행위를 한 곳이 이른바 성지로 떠올랐다. /    '양밍산국가공원관리처 INFO' 유튜브 영상 캡처</figcaption></figure><div></div></div><p>대만의 유명 국립공원에서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유튜브 생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찍히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이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p><p>    </p><p>사건이 벌어진 곳은 대만 타이베이 양밍산(陽明山) 국립공원 내 친톈강(擎天崗) 초원 지대다. 이곳은 드넓은 초원과 방목 중인 소 떼로 유명한 관광 명소다. 공원 관리처는 방문객들이 날씨와 현장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4K 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해 유튜브 채널 '양밍산국가공원관리처 INFO'를 통해 24시간 생중계해 왔다.</p><p>    </p><p>경찰 조사와 영상 기록에 따르면 문제의 커플은 지난 14일 오후 11시쯤 친톈강에 도착해 처음에는 피크닉 테이블 의자에 나란히 앉아 바람을 쐬며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이튿날 오전 1시 15분쯤 두 사람의 행동이 점차 과감해지더니 결국 테이블 앞에서 성행위를 하기에 이르렀다. 약 5분 뒤 두 사람은 서둘러 현장을 떠났다.</p><p>    </p><p>문제는 현장 주변에 공원 관리처가 설치한 360도 전천후 실시간 감시 카메라가 가동 중이었다는 점이다. 야간이라 다소 어두웠지만 4K 카메라와 수음 장비가 화면과 소리를 그대로 인터넷에 내보냈다. 장면을 목격한 네티즌들이 생중계 링크를 퍼뜨리면서 시청자 수가 순식간에 치솟았다.</p><p>    </p><p>사태를 파악한 양밍산국가공원관리처는 친톈강 초원의 24시간 실시간 영상을 긴급 비공개 전환했다. 그러나 이미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진 뒤였다. 현장을 직접 찾아가 테이블을 확인하는 네티즌들까지 나타났고, 커플이 남기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콘돔 포장지와 지퍼백이 발견됐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공원 관리처 직원들이 출동해 해당 테이블을 소독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00308_86b26f1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커플이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콘돔 포장지를 찾은 대만인.     /  '양밍산국가공원관리처 INFO' 유튜브 영상 캡처     </figcaption></figure><div></div></div><p>타이베이시 경찰 스린분국은 사건 인지 후 신속하게 관련 차량을 특정하고 남성의 신원과 차량 번호를 파악했다. 남성은 경찰에 "충동적이었으며 24시간 생중계 카메라가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을 공연음란 혐의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영상을 저장하거나 온라인에 유포한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p><p>    </p><p>사건이 알려지면서 친톈강은 심야 관광 명소가 됐다. 사건이 벌어진 낮부터 밤까지 수백 명이 이른바 '성지순례'에 나섰고, 웨딩드레스와 정장을 입은 예비 신혼부부가 해당 테이블 앞에서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까지 생중계됐다. 공원 측이 모방 열풍을 막으려 테이블을 치웠지만 네티즌들이 다시 원래 자리에 갖다 놓는 일도 벌어졌다.</p><p>    </p><p>16일 새벽에는 공룡 코스튬을 입은 두 명이 현장에 나타나 해당 테이블에서 커플의 행위를 그대로 흉내 냈다. 조명 장비를 든 사람, 촬영 카메라를 든 사람, 수십 명의 구경꾼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었다. 이 장면 역시 유튜브 생중계에 그대로 잡혔다. 이 시간대 생중계 동시 시청자 수는 5000명을 넘어섰다. 스레드에서 "좋아요 1만 개를 받으면 친톈강에서 컴퓨터를 조립하겠다"고 공언했던 한 네티즌이 실제로 현장에 나타나 컴퓨터를 조립하는 장면도 펼쳐졌다.</p><p>대만 형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공연음란 행위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구류 또는 9000위안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국립공원, 정자, 초원 등 불특정 다수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개방 공간은 모두 공공장소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당사자 동의 없이 성적 영상을 배포하거나 전달한 경우 별도 법률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네티즌들도 법적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p><p>사건은 대만 소셜미디어를 달궜다. "국립공원 공식 채널에서 이런 걸 보게 될 줄 몰랐다", "새벽 1시가 넘었는데 인산인해라니. 영화 촬영 현장 같다", "두 사람 덕분에 친톈강 관광이 살아났다", "대만 국내 여행이 망했다고 누가 그랬나", "국립공원을 이런 식으로 쓰는 건 다른 관광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것"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100359_748fe11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국립공원 측이 커플이 이용한 탁자를 소독하는 모습.     /  '양밍산국가공원관리처 INFO' 유튜브 영상 캡처     </figcaption></figure><div></div>  </p><p>이번 일을 계기로 대만 전역의 24시간 생중계 카메라 설치 현황도 재조명됐다. 친톈강 외에도 허환산(合歡山), 르웨탄(日月潭), 아리산(阿里山), 치싱탄(七星潭), 컨딩(墾丁) 등 주요 관광지에 전천후 실시간 영상 시스템이 운영 중이며 일부는 야간 투시와 고배율 줌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어디를 가든 찍힐 수 있다는 걸 명심하라"는 반응이 퍼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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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5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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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3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92514_f3ca088d.jpg</image>
            <pubDate>Thu, 21 May 2026 09:2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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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여기는 오피스텔인데요, 어떤 여자가 입던 속옷을 문고리 거래로 팔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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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92514_f3ca088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div><p>    </p><p>한 여성이 공용 택배함을 이용해 자신이 입던 속옷을 ‘문고리 거래’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여성을 법적으로 처벌하는 게 가능할까? 현행법상 직접 처벌할 규정이 없어 법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p>    </p><p>JTBC '사건반장'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최근 공용 택배함에서 투명 지퍼백에 담긴 스타킹을 발견했다. 겉면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p><p>    </p><p>처음에는 단순 중고 거래 물품으로 여겼지만 며칠 뒤 같은 장소에 스타킹이 추가로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함께 탄 60대 남성이 택배함에서 해당 물품을 가져가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오피스텔이 문고리 거래 플랫폼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판단했다는 게 A씨 설명이다. 문고리 거래란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대면하지 않고 현관문 앞이나 공용 공간 등 약속한 장소에 물건을 두면 구매자가 가져가는 방식의 중고 거래를 말한다.</p><p>    </p><p>A씨가 입주민 단체 채팅방에 관련 사실을 알리자 다른 주민도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이 중고 거래 앱을 확인한 결과 판매자는 같은 층에 거주하는 20대 초반 여성으로 파악됐다. 판매 게시글에는 스타킹뿐 아니라 본인이 착용했던 속옷 등이 함께 올라와 있었다.</p><p>    </p><p>A씨는 판매자를 직접 찾아가 항의했다. 판매자의 게시 물품을 구매하는 척 연락한 뒤 현관 앞에서 "이러다 성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거래 중단을 요구했다. 판매자는 당시 "게시글을 모두 내리겠다"고 답했지만 이후 메신저로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위도 아닌데 찾아오는 건 불쾌하다"는 취지로 말을 바꿨다. 방송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판매자는 이후에도 다른 플랫폼에서 속옷 판매를 이어가고 있었다.</p><p>    </p><p>관리사무소가 오피스텔 내 중고 거래를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을 게시했지만 안내문은 곧 사라졌다. A씨가 경찰에 제지 방법을 문의했지만 "강제로 막을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p><p>    </p><p>A씨는 과거 성범죄 피해 경험 때문에 여성 입주 비율이 높고 관리 인력이 상주하는 해당 오피스텔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속옷을 사러 온 남성들이 집 앞을 오가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상황이 두렵다"며 "왜 여기에서 거래를 하느냐"고 했다.</p><p>    </p><p>이후 A씨는 판매자와 다시 마주쳤을 때 두려움을 느꼈다. 판매자 옆에 있던 남성이 자신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 찾아와서 항의한 사람이냐"는 취지로 판매자에게 물었기 때문이다.</p><p>    </p><p>현행법상 입던 속옷을 개인 간 중고 거래하는 행위 자체를 직접 금지하거나 처벌하는 규정은 없다. 단순 판매만으로 형사처벌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해석이다.</p><p>    </p><p>다만 거래 방식과 구체적 상황에 따라 다른 법적 쟁점이 생길 수 있다. 공용 공간을 반복적으로 거래 장소로 활용해 입주민 민원이 지속될 경우 공동주택 관리규약이나 건물 이용 규정 위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판매 과정에서 음란성이 강하게 드러나거나 성풍속을 해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고 판단될 경우 관련 법률 적용 여부가 검토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행법에 중고 속옷 거래를 직접 처벌하는 명확한 조항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실제 처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견해가 많다.</p><p>    </p><p>반대로 A씨 행동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도 있다. 판매자를 직접 찾아가 거래 중단을 압박한 행위가 협박죄에 해당할 수 있다. 입주민 단체 채팅방에서 판매자 정보를 공유한 행위는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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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3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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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0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62034_3a46fb5a.jpg</image>
            <pubDate>Thu, 21 May 2026 08:4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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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삼성전자가 만든 AI 안경, 드디어 공개...  "폰 꺼낼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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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62034_3a46fb5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업해 만든 AI 글라스. 젠틀몬스터가 디자인한 제품이다. / 삼성전자 </figcaption></figure><div></div></div><p>길을 걷다가 “근처 조용한 카페 찾아줘”라고 말한다. 귀 옆 스피커에서 바로 길 안내가 시작된다. 메뉴판을 바라보면 AI가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들려준다. 회의 중 도착한 메시지는 짧게 정리해 읽어주고, 일정 등록도 음성 명령 한 번이면 끝난다.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가 없다.</p><p>    </p><p>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글과 협업해 만든 AI 글라스는 이런 사용 환경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한 웨어러블 기기가 아니라 스마트폰 이후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AI 인터페이스라는 평가가 나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62325_4d4e725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업해 만든 AI 글라스. 왼쪽은 젠틀몬스터가, 오른쪽은 워비파커가 디자인했다. / 삼성전자  </figcaption></figure><div></div></div><p>삼성전자와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I/O 2026’에서 안드로이드 XR 기반 AI 글라스 2종을 전날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실제 제품 디자인과 사용 방식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h3>“기계처럼 안 보여야 한다”</h3><p>이번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디자인이다.</p><p>초기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실패 사례가 적지 않았다. 얼굴에 착용했을 때 지나치게 두껍고 미래적인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쓰기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많았다.</p><p>삼성전자와 구글은 정반대 접근을 택했다. 핵심은 “기술 기기가 아니라 평범한 안경처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62204_b66e36d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업해 만든 AI 글라스. 워비파커가 디자인한 제품이다. / 삼성전자 </figcaption></figure><div></div></p><p>이를 위해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인 젠틀몬스터와 워비파커가 디자인 협업에 참여했다.</p><p>젠틀몬스터 모델은 굵은 프레임과 강한 실루엣을 활용했다. 최근 패션 시장에서 유행하는 볼드 스타일 안경에 가깝다. 반면 워비파커 모델은 일반 안경에 가까운 클래식 디자인을 채택했다. 정장이나 일상복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형태다.</p><p>공개된 제품 이미지를 보면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가 프레임 안쪽에 거의 드러나지 않게 들어갔다. 기존 스마트글라스에서 자주 보였던 돌출형 센서 느낌도 크게 줄었다.</p><p>업계에서는 “패션 제품처럼 보여야 대중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스마트글라스는 하루 종일 착용해야 하는 기기 특성상 성능만큼 착용감과 디자인이 중요하다.</p><h3>화면 없앴더니 더 현실적</h3><p>이번 AI 글라스는 디스플레이를 과감하게 제외했다는 점도 특징이다.</p><p>눈앞에 가상 화면을 띄우는 방식 대신 음성과 카메라 중심으로 설계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현실적인 선택으로 본다.</p><p>디스플레이가 들어간 AR 글라스는 무게와 발열, 짧은 배터리 시간이 문제로 꼽혀왔다. 반면 삼성의 AI 글라스는 스피커·카메라·마이크 중심 구조라 상대적으로 가볍게 만들 수 있다.</p><p>대신 핵심 경험은 ‘항상 켜져 있는 AI 비서’에 가깝다.</p><p>사용자는 스마트폰과 연결된 구글 AI ‘제미나이’를 음성으로 호출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지 않아도 된다.</p><p>예를 들어 길을 걸으면서 목적지를 말하면 음성 기반 길 안내가 시작된다. 자전거를 타거나 짐을 들고 있을 때도 스마트폰 화면을 볼 필요가 없다.</p><p>주변 카페 검색이나 음료 주문도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해외 여행 중에는 메뉴판이나 표지판을 바라보면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해 들려준다.</p><p>상대방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기능도 들어갔다. 단순 자막 번역이 아니라 상대의 말투와 억양까지 반영하는 방식이다.</p><h3>“스마트폰 꺼낼 필요 없다”</h3><p>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사용 방식이다.</p><p>지금까지 AI 기능 대부분은 스마트폰 화면 안에서 작동했다. 사용자가 앱을 열고 직접 조작해야 했다. 하지만 실제 일상에서는 스마트폰을 꺼내기 어려운 순간이 많다.</p><p>운전 중이거나 요리할 때, 운동 중일 때, 손에 짐을 들고 이동할 때가 대표적이다.</p><p>AI 글라스는 이런 상황을 겨냥한다. 항상 얼굴에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필요할 때 즉시 AI를 호출할 수 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62245_1118ac5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업해 만든 AI 글라스. 젠틀몬스터가 디자인한 제품이다. / 삼성전자 </figcaption></figure><div></div></p><p>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도착한 메시지를 AI가 요약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내일 오후 3시에 회의 추가해줘”라고 말하면 캘린더 일정 등록도 끝난다.</p><p>카메라 기반 기능도 핵심이다.</p><p>AI는 사용자가 현재 바라보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여행지 건물을 바라보면 관련 정보를 설명해주고, 처음 보는 기계를 비추면 사용법을 안내하는 식이다.</p><p>일상의 순간을 즉시 촬영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꺼내 카메라 앱을 켜는 과정 자체가 사라지는 셈이다.</p><p>AI 업계에서는 이런 기능을 “멀티모달 AI의 일상화” 사례로 본다.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영상·위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는 방식이다.</p><h3>메타·애플과 정면 경쟁</h3><p>삼성의 AI 글라스는 사실상 메타와 애플를 겨냥한 제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p><p>메타는 이미 레이밴과 협업한 스마트글라스를 판매 중이다. 사진 촬영과 음성 AI 기능을 앞세워 시장 반응도 나쁘지 않다.</p><p>애플 역시 혼합현실(MR) 헤드셋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애플도 경량형 AI 글라스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62311_110f06e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삼성전자와 구글이 협업해 만든 AI 글라스. 워비파커가 디자인한 제품이다. / 삼성전자</figcaption></figure><div></div></p><p>삼성은 여기에 구글 AI 생태계를 결합했다. 안드로이드 XR과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웨어러블, AI 비서를 하나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p><p>특히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기존 생태계와 자연스럽게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p><p>업계에서는 이번 제품을 단순 액세서리가 아니라 “AI 시대의 새로운 입력 장치”로 보는 분위기다.</p><h3>남은 건 배터리와 가격</h3><p>다만 해결 과제도 남아 있다.</p><p>삼성전자는 아직 배터리 지속시간과 무게, 가격 등 핵심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 흥행 여부는 이 부분에 달렸다는 평가가 많다.</p><p>특히 스마트글라스는 얼굴에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기기라 무게가 조금만 늘어나도 피로감이 커질 수 있다. 카메라 탑재에 따른 사생활 침해 논란도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다.</p><p>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이번 제품을 AI 하드웨어 시장의 중요한 전환점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p><p>지금까지 AI가 스마트폰 앱 안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사용자의 시선과 이동 경로를 따라다니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p><p>삼성전자는 AI 글라스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가격과 세부 사양은 추후 공개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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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02</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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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0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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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1 May 2026 06:4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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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삼성전자 막대한 성과급, 현금 대신 ‘이것’으로 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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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64213_d1ba1c5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사옥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을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직원들이 받은 주식을 언제 어떻게 현금화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p>이번 합의에는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한 뒤 최대 2년간 순차적으로만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매각 제한 조건도 담겼다. 지급 주식의 3분의 1만 즉시 매각할 수 있고, 나머지 3분의 1은 1년 뒤, 마지막 3분의 1은 2년 뒤에 팔 수 있다.</p><p>예를 들어 메모리 사업부 직원이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삼성전자 주식 6억원어치를 받았다면 실제로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금액은 약 2억원 수준이다. 남은 약 4억원은 최대 2년에 걸쳐 순차적으로만 처분 가능하다.</p><p>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단기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지는 상황을 막는 동시에 직원들이 회사 주가 흐름에 장기간 이해관계를 갖도록 설계한 구조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p><p>    </p><p>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경기 수원시 경기고용노동청에서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노조가 예고했던 총파업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된 합의였다.</p><p>    </p><p>이번 합의안에는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를 유지하면서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한 사업성과의 10.5%다. 지급 상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p><p>사업성과 기준은 영업이익 또는 경제적부가가치(EVA) 가운데 추후 노조원 투표 등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p><p>가장 큰 변화는 지급 방식이다.</p><p>특별경영성과급은 세후 기준 전액을 삼성전자 자사주로 지급한다. 현금 대신 주식으로 받는 구조다. 직원들은 성과급 규모에 맞는 삼성전자 주식을 개인 증권계좌로 받게 된다.</p><p>다만 받은 주식을 곧바로 모두 현금화할 수는 없다.</p><p>노사가 합의한 록업(lock-up) 조항에 따라 지급 주식의 3분의 1만 즉시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은 1년 동안, 마지막 3분의 1은 2년 동안 매각이 제한된다.</p><p>예를 들어 메모리 사업부 직원이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삼성전자 주식 6억원어치를 받았다고 가정하면, 실제로 바로 팔 수 있는 규모는 약 2억원 수준이다. 남은 약 2억원은 1년 뒤에야 매각 가능하고, 마지막 약 2억원은 2년이 지나야 처분할 수 있다.</p><p>결국 직원 입장에서는 삼성전자 주가 흐름에 따라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이 달라진다. 주가가 오르면 평가액이 커지지만,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성과급 가치도 줄어들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사실상 “직원 주주화” 성격이 강한 보상 구조로 보고 있다.</p><p>성과급을 현금으로 지급하면 회사는 대규모 현금을 즉시 지출해야 한다. 반면 자사주 지급 방식은 현금 유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동시에 직원들이 회사 주가 흐름에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게 된다는 점도 특징이다.</p><p>특히 삼성전자가 단계별 매각 제한을 둔 것은 단기 매도 물량이 시장에 한꺼번에 쏟아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p>삼성전자 DS 부문 인원은 약 7만8000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수만명의 직원이 동시에 성과급 주식을 현금화할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p><p>이번 특별경영성과급 규모는 상당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p><p>현재 업황과 합의 구조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기존 OPI와 특별경영성과급을 합쳐 최대 5억~6억원 수준의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연봉 1억원 수준 직원을 기준으로 한 업계 추정치다.</p><p>구조를 보면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의 40%는 DS 부문 전체에 공통 배분된다. 사업부와 무관하게 일정 부분을 공통으로 나눠 갖는 구조다. 나머지 60%는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p><p>현재 기준으로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서버용 메모리 호황 영향으로 메모리 사업부가 가장 많은 몫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등 적자 사업부는 사업부 실적에 따른 차등 배분 구조상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노사는 적자 사업부에 적용되는 지급률 축소 기준은 1년 유예해 2027년 지급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p><p>공통 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 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정해졌다.</p><p>이번 제도는 기존 삼성전자 성과급 체계와 비교해도 상당히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p>기존 OPI는 통상 연봉의 최대 50% 수준에서 지급돼 왔다. 반면 이번 특별경영성과급은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명문화했고, 지급 상한도 두지 않았다.</p><p>시장에서는 사실상 영업이익 일부를 장기 성과급 형태로 직원들과 공유하는 구조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도 나온다.</p><p>다만 우려도 있다. 성과급 규모가 지나치게 커질 경우 연구개발(R&amp;D)이나 미래 투자 재원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AI 반도체와 파운드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수십조원 규모 보상 체계가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p><p>반면 글로벌 AI 반도체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핵심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미국 빅테크와 해외 반도체 기업들이 고액 연봉과 스톡옵션을 앞세워 인재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p><p>이번 합의안에는 성과급 외에도 임금 및 복지 개선안이 포함됐다.</p><p>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6.2%로 결정됐다. 기본 인상률 4.1%, 성과 인상률 평균 2.1%가 반영됐다.</p><p>수년간 논란이 이어졌던 연봉 상한선(샐러리캡)도 완화됐다. CL4 직급은 기존 1억2200만원 수준에서 1억3000만원으로, CL3는 1억300만원에서 1억1000만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됐다.</p><p>사내 주택대부 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출산 경조금 역시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확대된다.</p><p>DX(완제품) 부문과 CSS사업팀에는 별도로 600만원 상당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p><p>DS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유지된다. 다만 조건이 있다. 2026~2028년에는 DS 부문 연간 영업이익 200조원, 2029~2035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해야 제도가 유지된다.</p><p>삼성전자 노조는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총파업은 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보된 상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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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04</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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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0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60642_debaaab1.jpg</image>
            <pubDate>Thu, 21 May 2026 06: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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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삼성전자 주가 오늘 대폭등하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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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60642_debaaab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 회의 결렬에 총파업을 하루 앞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삼성전자 노사가 2026년 임금·성과급 협상 잠정 합의안에 극적으로 서명하면서 21일 증시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기간 주가를 짓눌러온 총파업 리스크가 일단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반등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p>  <p>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오후 10시40분께 경기 수원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추가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노조는 이날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유보했고,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p>  <p>이번 합의로 반도체(DS) 부문에는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제도가 신설됐다.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6억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p>  <h3>전날 장중 4% 넘게 흔들려</h3>  <p>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협상 결과에 따라 하루 종일 급등락을 반복했다.</p>  <p>장 초반에는 협상 타결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11시23분께에는 28만2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p>  <p>하지만 노조 측이 총파업 돌입 방침을 밝히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주가는 급락했다. 장중 한때 26만3500원까지 밀리며 낙폭이 4%를 넘기도 했다.</p>  <p>이후 정부가 중재에 나서고 노사가 막판 추가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2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p>  <p>시장에서는 총파업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는 점 자체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반도체 공급망 차질과 생산 차질 우려가 일단 걷혔다는 평가가 나온다.</p>  <h3>“눌렸던 주가 반등하나”</h3>  <p>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배경 가운데 하나로 파업 리스크를 꼽아왔다.</p>  <p>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업황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장기화된 노사 갈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p>  <p>시장에서는 노사 리스크가 완화된 만큼 향후에는 실적과 반도체 경쟁력이 다시 주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외국인과 기관 자금 유입 기대도 함께 거론된다.</p>  <p>일부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파업 리스크 해소 시 주가 상승 탄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p>  <h3>후유증 우려도 남아</h3>  <p>다만 일각에서는 노사 갈등 후유증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p>  <p>성과급 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연구개발(R&amp;D) 투자 여력과 재무 부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업이익 일부를 대규모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두고 주주 반발 가능성도 거론된다. </p>  <p>이번 협상은 지난해 12월 임금교섭 시작 이후 약 5개월간 이어졌다. 노조는 지난 2월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신청했고, 이후 쟁의권을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약 4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도 열렸다.</p>  <p>삼성전자는 잠정 합의 직후 “보다 성숙하고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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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01</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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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0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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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1 May 2026 05: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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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삼성전자 노사 극적 합의] 실로 어마어마한 성과급 규모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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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55807_ba098c0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을 하고 있다. / 뉴스1 (공동취재)</figcaption></figure><div></div></div><p>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돌입을 하루 앞두고 2026년 임금·성과급 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반도체(DS) 부문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제도가 신설되면서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6억원 안팎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p><p>21일 공개된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는 유지하면서 DS 부문에 별도의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새로 도입하기로 전날 합의했다.</p><p>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한 사업성과의 10.5%로 정했고 지급 상한은 두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300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특별경영성과급 재원 규모는 약 31조5000억원에 달한다.</p><h3>메모리 최대 6억원</h3><p>성과급 재원 31조5000억원 가운데 40%인 약 12조6000억원은 DS 부문 전체 인력 약 7만8000명에게 공통 배분된다.</p><p>이를 단순 계산하면 사업부와 관계없이 DS 부문 직원 1인당 약 1억6000만원 수준의 성과급 재원이 돌아가는 구조다. 메모리 사업부든 비메모리 사업부든 우선 동일하게 배분받는 몫이다.</p><p>나머지 60%인 약 18조9000억원은 사업부별로 차등 배분된다. 메모리 사업부와 DS 공통 조직은 1대 0.7 비율을 적용받는다.</p><p>메모리 사업부 인원은 약 2만80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계산상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여기서 1인당 평균 약 3억80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DS 공통 조직 인력 약 3만명은 1인당 약 2억7000만원 수준이 추가된다.</p><p>메모리 사업부 직원은 여기에 기존 OPI까지 더 받는다. 연봉 1억원 기준 OPI 규모는 약 50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1/img_20260521055825_20daabb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 뉴스1(공동취재)  </figcaption></figure><div></div></div><p>결국 메모리 사업부 직원은 ▲공통 배분 약 1억6000만원 ▲사업부 추가 배분 약 3억8000만원 ▲기존 OPI 약 5000만원을 합쳐 총 5억9000만원가량의 성과급을 받게 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사실상 “1인당 6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p><p>반도체 공통 조직 직원은 ▲공통 배분 약 1억6000만원 ▲추가 배분 약 2억7000만원 등을 합쳐 약 4억3000만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p><h3>적자 사업부도 1.6억원</h3><p>비메모리 사업부 등 적자 사업부 직원들도 최소 1억6000만원 수준은 확보하게 된다.</p><p>적자 사업부는 수익성과 연동되는 기존 OPI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DS 부문 전체에 공통 배분되는 40% 재원은 동일하게 적용받기 때문이다.</p><p>다만 적자 사업부에 대한 차등 지급 규정도 함께 마련됐다. 노사는 적자 사업부에 대해서는 공통 지급률의 60%만 적용하기로 했지만, 즉각 시행하지는 않기로 했다. 적용 시점은 1년 유예돼 2027년분부터 반영된다.</p><p>성과급은 세후 전액 자사주로 지급된다. 지급 주식 가운데 3분의 1은 즉시 매각 가능하지만, 나머지 3분의 1은 1년간, 또 다른 3분의 1은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p><h3>향후 10년간 제도 유지</h3><p>DS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유지된다. 다만 2026∼2028년에는 DS 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2029∼2035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p><p>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6.2%로 정해졌다. 기본 인상률 4.1%, 성과 인상률 2.1%가 반영됐다.</p><p>또 DX(완제품) 부문과 CSS사업팀에는 600만원 상당 자사주를 지급하고, 출산 경조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p><p>노조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가결되면 합의안은 최종 확정된다. 총파업은 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보됐다.</p><h3>배분비율 놓고 충돌</h3><p>이번 합의는 지난해 12월 임금교섭이 시작된 이후 약 5개월 만에 이뤄졌다.</p><p>노조는 지난 2월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 이후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p><p>지난달 23일에는 조합원 약 4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까지 열리면서 총파업 가능성이 커졌다.</p><p>노사는 성과급 재원 배분 비율을 놓고 마지막까지 대립했다.</p><p>노조는 적자 사업부 직원들의 보상 격차를 줄이기 위해 특별성과급 재원의 70%를 DS 전체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30%만 사업부별 차등 지급하자는 안을 제시했다.</p><p>반면 회사 측은 적자 사업부에도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할 경우 성과주의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며 반대했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안에도 사측은 서명하지 않았다.</p><p>이 과정에서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최대 100조원대 손실과 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까지 제기됐다.</p><h3>정부 중재로 타결</h3><p>노사는 파업 예정일을 하루 앞둔 전날 경기 수원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추가 교섭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p><p>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섰고, 회사 측이 적자 사업부 차등 지급 적용 시점을 1년 유예하기로 하면서 접점을 찾았다.</p><p>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회사 측에서 적자 사업부 배분 방식에 대해 유예하면서 합의를 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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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600</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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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56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63318_24ce7939.jpg</image>
            <pubDate>Wed, 20 May 2026 16:3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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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동해 백사장서 발견... 사경 헤매던 초희귀동물의 현재 상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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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동해 가세해변 백사장에 쓰러져 있던 물개가 다행히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다리에 깊은 상처를 입은 채 탈진 상태로 발견된 멸종위기동물 물개가 현재 서울대공원 진료팀의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강원도민일보가 20일 전했다.</p><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63318_24ce793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동해 가세해변 백사장에서 발견된 물개. / 동해해경 제공 </figcaption></figure><div></div>매체에 따르면 서울대공원은 전날 오후 가세해변 백사장에서 사경을 헤매던 물개 1마리를 구조해 치료 중이다.</p><p>    </p><p>물개는 구조 당시 간신히 숨만 쉬는 상태로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구조 당시 매우 위험한 상태여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폐사할 우려가 높았다"며 "공원에 온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당장 호전되기는 어렵고, 먹이만 잘 먹는다면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에 말했다.</p><p>    </p><p>현재 물개는 먹이를 전혀 먹지 못해 수액과 영양제 주사를 맞고 있다. 다만 기립을 하는 데다 사람이 접근하면 공격성도 보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p><p>    </p><p>서울대공원 진료팀은 물개 다리의 깊은 상처에 대해 날카로운 바위에 찢겼거나, 물개 무리에게 공격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63409_9a5810d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동해 가세해변 백사장에서 발견된 물개. / 동해해경 제공   </figcaption></figure><div></div></div><p>물개는 수컷 1마리가 암컷 30~50마리를 거느리는 일부다처제로 번식한다. 서열 다툼이나 번식기 경쟁 과정에서 동료 개체에게 부상을 입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이번처럼 단독으로 해안에 올라온 경우는 무리에서 이탈했거나 쫓겨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p><p>    </p><p>앞서 마을 주민이 18일 오전 9시59분께 가세해변 백사장에서 탈진 상태로 보이는 물개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이 현장을 확인했으나 물개는 잠시 자취를 감췄다가 전날 같은 장소 인근에 다시 나타났다고 한다. 움직임이 거의 없이 백사장에 누운 채 재발견되자 해경이 서울대공원에 구조를 요청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63421_490c8b0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동해 가세해변 백사장에서 발견된 물개. / 동해해경 제공  </figcaption></figure><div></div></p><p>    </p><p>물개는 식육목 기각아목 바다사자과에 속하는 해양 포유류다. 국내 연안에서는 드물게 목격된다. 국내에서는 흔히 물개라 부르지만 정확한 명칭은 북방물개로, 얼굴이 개를 닮아 해구(海狗)라고도 불린다. 주로 오호츠크해와 베링해 일대에 서식하며, 겨울이 되면 남쪽으로 이동해 강원도 동해안과 독도 인근 해역에 출몰한다. 봄철이 되면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p>    </p><p>물속에서는 주로 앞다리를 써서 시속 25km 안팎으로 헤엄친다. 뒷지느러미를 앞으로 회전시킬 수 있어 육지에서도 걸을 수 있다는 점이 물범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다만 육지에서의 이동 능력은 제한적이어서 다리에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는 스스로 바다로 복귀하기 어렵다. 이번 물개 역시 다리 부상으로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백사장에 머물다 탈진 상태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p><p>    </p><p>과거 동해안에서 흔히 관찰되던 물개의 개체수는 남획으로 인해 급감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도 취약(VU) 종으로 분류돼 있다. 해안에서 물개를 발견했을 때는 함부로 접근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해경이나 해양환경공단에 신고해야 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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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560</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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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55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61104_691f2121.jpg</image>
            <pubDate>Wed, 20 May 2026 16: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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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20대 손녀가 할아버지 흉기 살해... 서울 한복판서 벌어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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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61104_691f212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div><p>    </p><p>80대 할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손녀가 구속됐다.</p><p>    </p><p>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 박사랑 부장판사가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해 20일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50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자택에서 80대 조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부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p><p>    </p><p>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북부지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구속됐다. 범행 직후 현장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재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p><p>    </p><p>A씨에게는 형법 제250조 제2항의 존속살해죄가 적용됐다. 존속살해죄는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을 살해한 경우에 성립하는 범죄다. 일반 살인죄의 가중적 구성요건에 해당한다. 법정형은 사형·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이다. 일반 살인죄의 하한이 5년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2년 더 높다.</p><p>    </p><p>존속살해죄는 1953년 형법 제정 당시부터 사형 또는 무기징역만을 법정형으로 규정했다. 이후 형량이 지나치게 과중하다는 지적과 위헌 논란이 이어졌고, 1995년 제3차 형법 개정을 통해 7년 이상의 징역형이 추가돼 현재의 형태를 갖췄다. 존속살해죄가 성립하려면 피해자가 법률상 직계존속이어야 하고, 가해자가 이를 인식하고 살해할 고의가 있어야 한다. 이혼한 배우자의 직계존속이나 사실혼 관계의 존속은 법률상 직계존속으로 인정되지 않아 일반 살인죄가 적용된다. 입양의 경우 정식 절차를 거친 양부모는 직계존속으로 인정되지만, 친양자로 입양됐을 경우에는 친부모와의 친족관계가 종료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달리 판단된다.</p><p>    </p><p>존속살해죄의 존폐를 둘러싼 논쟁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독일은 1941년, 일본은 1995년에 각각 존속살해죄를 폐지했고, 영미법계 국가들은 전통적으로 존속살해를 별도 죄목으로 다루지 않는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대만 등은 존속뿐 아니라 배우자나 비속을 살해하는 행위도 별도 죄목으로 두고 가중처벌 사유로 삼는다. 반면 한국은 오직 존속이라는 형식적 신분 관계만을 근거로 형을 가중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존속이라는 신분 관계만으로 형을 가중하는 것이 헌법상 평등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됐으나, 헌법재판소는 합헌 결정을 유지하고 있다.</p><p>    </p><p>비속살해, 즉 부모가 자녀를 살해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가중처벌 규정이 없어 일반 살인죄만 적용된다는 점도 오랜 논란거리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에는 특례법상 가중처벌이 적용되지만, 미성년자를 살해한 경우에는 이보다 형량이 낮게 나오는 역전 현상이 실제 재판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죄가 별도로 존재하긴 하지만, 이 역시 모든 비속 살해를 포괄하지는 못한다는 지적이 법조계 일각에서 나온다.</p><p>    </p><p>가족 내 갈등이 커지면서 존속 관련 범죄 건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직계 가족을 대상으로 한 존속살인은 2021년 51건에서 2023년 59건으로 늘었다. 존속폭행도 2021년 2155건, 2022년 1919건, 2023년 1818건으로 매년 1800건 이상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살인에 이르지 않더라도 가족 간 물리적 충돌이 해마다 상당한 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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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55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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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53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54117_9c4b2dae.jpg</image>
            <pubDate>Wed, 20 May 2026 15:5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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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선 넘지 말라" 이 대통령, 삼성전자 노조 겨냥해 작심 발언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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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54117_9c4b2da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    <p>이재명 대통령은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이하 초기업노조)를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p>    <p>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일부 노동조합이 단결권·단체행동권을 통해 단체교섭을 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데, 거기에도 적정한 선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p>    <p>이어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우리가 특별한 보호를 하기도 하지만, 노동3권에도 연대와 책임이라는 아주 중요한 원리가 작동한다"고 지적했다.</p>    <p>특히 "노동3권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몇몇 사람만의 이익을 위해 집단으로 뭔가를 관철해내도록 무력을 준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p>    <p>또 "기업에는 여러 이해관계인이 관여한다. 노동에 대해서는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보장돼야 하지만, 채권자 역시 채권을 회수할 수 있어야 하고 소비자도 보호해야 하고 연관된 기업 생태계도 보호해야 한다"며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선을 넘지 않아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p>    <p>기업 이익 배분 원칙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투자자들의 경우 위험과 손실을 부담했으니 당연히 이익을 나눠 갖는 권한을 갖는다. 영업이익을 배분받는 건 투자자와 주주"라고 설명했다.</p>  <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54132_0c75be2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비상국정운영 및 대응현황을 듣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    </p>  <p>그러면서 "정부도 세금을 깎아주기도 하고 시설을 지원해주고, 제도를 정비하거나 외교적 노력을 통해 특정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다"며 "이 국민 공동의 몫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업이익을 세금도 떼기 전에 일정 비율로 제도적으로 나눠 갖는 것은 투자자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p>    <p>이 대통령은 "투자자도 세금을 떼고 배당을 받지 않나"라며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거듭 비판했다.</p>    <p>이 대통령은 "결국 이 모든 조정의 최종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사회 구성원들이 적정한 선을 지키고 그 안에서 자신들의 권리와 표현을 하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p>    <p>이 같은 발언은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사후 조정에서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나왔다. 초기업노조를 향해 파업보다는 다른 해법을 모색할 것을 압박하는 메시지로도 읽힌다.</p>    <p>마지막 걸림돌은 적자 사업부에 대한 성과급 배분 비율이었다. 노조는 성과급 재원의 70%를 반도체(DS) 부문 전체가 동등하게 나누고 나머지 30%만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자고 요구했다. 반도체 부문 임직원 7만8000명 중 적자 사업부인 비메모리 소속이 2만여 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을 아우르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논리였다. 반면 사측은 이 요구대로면 적자 사업부 임직원도 연간 수억 원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며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p>    <p>중노위는 이날 노사 양측에 조정안을 제시했고 노조는 수락 의사를 밝혔으나, 사측은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결국 2차 사후 조정은 불성립으로 끝났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사측의 유보가 단순한 의사결정 지연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해 사측의 태도가 완강함을 시사했다.</p>    <p>다만 박 위원장은 "노사 대립이 상당히 많았는데 내용에 대해 상당히 접근했다"고 평가했고, 사업부별 배분 비율에 대해선 "그 항목은 노조가 양보를 많이 했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가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p>    <p>노조는 총파업 선언을 하면서도 대화의 문을 열어뒀다. 최승호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은 "저희는 언제나 대화할 의사가 있고, 타결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사후조정 절차가 있다면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추가 조정 또는 노조와의 직접 대화를 통해 마지막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p>    <p>정부 역시 자율 교섭을 통한 해결이라는 원칙 아래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노사가 신청하면 밤이든 휴일이든 언제든지 응해주겠다"고 했고, 홍경의 노동부 대변인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예정된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청사에서 상황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p>    <p>이런 가운데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도 변수로 떠올랐다. 긴급조정권은 노동조합법 76조에 근거한 제도로, 노동부 장관이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쟁의행위를 중단시키고 강제 조정 절차에 돌입할 수 있는 권한이다.</p>    <p>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정부는 국민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혀 발동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p>    <p>그러나 노동부는 아직 선을 긋고 있다. 홍 대변인은 "아직 파업 전의 대화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긴급조정권 관련한 이야기는) 성급한 단계"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도 김 장관과 긴급조정권 발동을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며 일축했다.</p>  <p>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파업·태업·피케팅·불매운동·집단 휴가 신청 등 모든 쟁의행위가 즉시 중단돼야 하며, 이후 30일이 지나야 다시 쟁의행위가 가능해진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후 중노위가 다시 조정 절차를 시작하며, 조정이 불발될 경우 중재 절차로 넘어간다. 중재재정은 단체협약과 동일한 법적 강제력을 갖는다.</p>    <p>노동계는 긴급조정권 발동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정부가 직권으로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경우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반면 경제 6단체는 "파업이 발생한다면 즉각적으로 긴급조정권을 발동해 국민경제 및 산업생태계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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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538</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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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52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43059_b1cca41e.jpg</image>
            <pubDate>Wed, 20 May 2026 14:3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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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윤석열 퇴진 요구 시위' 담은 영화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유명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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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43059_b1cca41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남태령' 스틸 </figcaption></figure><div></div><p><p>전국농민회총연맹 트랙터 행진 시위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남태령' 측이 배우 조민수와 함께하는 특별 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조민수가 인디스페이스 전석 티켓을 직접 구매해 관객을 무료로 초대하는 방식으로, 이번이 일곱 번째다.</p>    <p>상영 일시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이며, 장소는 서울 마포구 한국 최초 독립영화 전용관인 인디스페이스다. 응모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당첨자는 28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조민수는 김현지 감독의 전작 '어른 김장하' 상영 때도 전석 티켓을 직접 구매해 관객을 초대한 바 있다. 두 영화 모두 김현지 감독이 연출하고, 배급사 시네마 달과 제작사 MBC경남이 함께한 작품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43215_4aa44ad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디스페이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상영회 홍보 게시물. </figcaption></figure><div></div></div>  <p>'남태령'은 2024년 12월 21일 동짓날 밤 서울 서초구 남태령 고개에서 벌어진 28시간의 연대 기록을 담은 디지털 아카이브 다큐멘터리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파면을 촉구하며 트랙터 30여 대와 화물차 50여 대를 이끌고 상경하던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투쟁단 농민들이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 차벽에 가로막히면서 사태가 시작됐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43158_8b4c9e3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남태령' 스틸  </figcaption></figure><div></div></p>  <p>낮부터 시작된 농민과 경찰의 대치 소식은 X(옛 트위터), 유튜브 라이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광화문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귀가 대신 남태령 고개로 향하기 시작했고, 자정이 넘어서도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 지하철 운행이 끊기고 버스도 다니지 않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응원봉을 들고 농민들과 함께 밤을 지새웠다. 농부의 딸이라는 한 20대 여성은 자유 발언대에서 "우리가 가장 소중한 빛인 응원봉을 들고 나왔듯이 농민도 그들에게 가장 소중한 트랙터를 이끌고 나온 것"이라고 외쳐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의 광장은 농민, 장애인, 성소수자, 청소년 등 평소 접점이 없던 이들이 경계를 넘어 한자리에 모인 '우연한 광장'으로 불렸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43331_bbf34b6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우 조민수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  <p>영화는 이 28시간의 현장을 디지털 플랫폼과 현장 기록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담아냈다. 평범한 여성 청년 농민에서 '인간 남태령'으로 불리게 된 향연(김후주), 경남에서 올라온 퀴어 페미니스트 노동자 '유기체 아저씨'(황승유), '내향인 깃발' 기수, 시민정론지 '에스텔 뉴스계정' 운영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어떻게 연결되고 연대했는지를 따라간다. 이른바 '말벌 시민'으로 불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참여 방식과 소통 구조, 광장 이후 일상으로 이어지는 연대의 확장도 주요하게 다뤄진다. 제작진은 이 작품에 대해 "가장 긴 밤을 건너, 가장 먼저 아침을 마주한 곳"이라고 표현했다.</p>    <p>러닝타임이 114분인 작품은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지난 8일 월드 프리미어를 치렀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폐막작 선정 이유로 "남태령에서 벌어진 전봉준투쟁단과 경찰의 대립을 소재로, 이 경험이 2030세대와 농민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을 성찰하게 한다"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된 뒤 이달 중 개봉한다.</p>    <p>조민수는 독립영화계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배우다. 2017년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로 어려움을 겪던 독립영화인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2년에는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영화 '피에타'의 주연을 맡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베니스 측은 황금사자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여하지 않는 관례에 따라 조민수에게 여우주연상을 주지 못한 것을 공개적으로 아쉬워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독립영화를 후원해왔다. 일곱 번째 상영 초대 이벤트 역시 그 연장선이다. 인디스페이스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 최초 독립영화 전용관이다. 2007년 설립 이후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독립영화를 꾸준히 상영해오고 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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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521</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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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51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202605201412233058.jpg</image>
            <pubDate>Wed, 20 May 2026 14:1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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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심상찮은 분위기의 김지원 화보... "분위기 미쳤다" 네티즌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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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40948_146c778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지원 마리끌레르 코리아 화보 </figcaption></figure><div></div>배우 김지원이 불가리 앰배서더로서 공개한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 6월호 화보가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p><p>    </p><p>마리끌레르 코리아 측은 이번 화보를 "섬세한 한국적 미감 위에서 펼친 눈부신 빛의 잔상. 한 편의 설화처럼 자리한 불가리의 에클레티카 하이 주얼리 컬렉션과 앰배서더 김지원의 찬란한 조우"라고 소개했다. 마리끌레르 코리아 창간 400호 기념호인 이번 6월호는 총 5종의 커버로 구성됐다. 커버스토리 화보, 대형 포스터 커버, 김지원 인터뷰도 함께 실렸다.</p><p>    </p><p>공개된 화보는 한국적 미장센과 불가리 하이 주얼리의 만남으로 완성됐다. 전통 산수화 병풍을 배경으로 흰 드레스 차림의 김지원이 꽃잎이 흩날리는 물 위에 선 컷은 마치 한 편의 설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흰 부채를 손에 쥔 채 시선을 내리깐 모습은 절제된 고요함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동양화 병풍과 전통 분재를 배경으로 실크 드레스를 입고 커튼 사이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는 컷에서는 맑으면서도 서늘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푸른 명주 베일을 머리에 두른 채 눈을 감고 있는 컷에서는 색채 보석 네크리스와 이어링이 어우러지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두운 배경의 꽃 사이에서 포착된 커버 컷은 스팽글 장식 튜브탑과 레드 계열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의 조합으로 화려함과 절제를 동시에 담아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41017_b9ab030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지원 마리끌레르 코리아 화보  </figcaption></figure><div></div></p><p>    </p><p>이번 화보에 쓰인 불가리 에클레티카 컬렉션은 회화·건축·조각 등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영감을 받아 하이 주얼리를 '착용 가능한 예술'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베니스 두칼레 궁전의 밤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도제스 나이트'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이어링, 쿠션 컷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링 등이 김지원의 분위기와 맞닿으며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로마 판테온 돔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 주얼리 링과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가 풀 파베 세팅된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 워치도 눈길을 끌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41026_17829da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지원 마리끌레르 코리아 화보  </figcaption></figure><div></div></p><p>    </p><p>불가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화보는 클래식과 현대를 넘나드는 공간 속에서 배우 김지원의 새로운 면모를 조명하며, 불가리가 제안하는 하이 주얼리의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했다"며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활용한 연출은 브랜드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장인 정신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고 밝혔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41037_5d74936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지원 마리끌레르 코리아 화보  </figcaption></figure><div></div></p><p>    </p><p>국내외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보 공개 직후 "너무 예쁘다", "진짜 아름답다", "분위기 미쳤다", "왕 같다", "다 예쁜데 두 번째 사진이 너무 좋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인스타그램에서도 해외 팬들의 극찬이 줄을 이었다. 김지원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을 넘어 불가리의 이미지 자체를 새롭게 각인시키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p><p>    </p><p>김지원은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불가리 에클레티카 하이 주얼리 컬렉션 행사에도 앰배서더로 참석해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현대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현장을 압도했다. 이번 마리끌레르 화보에서도 한국적 감성과 불가리의 화려함을 동시에 담아내며 앰배서더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했다.</p><p>    </p><p>한편 김지원은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부정부패에 찌든 의료계를 수술하는 닥터X 계수정 역을 맡은 이번 작품은 일본 TV 아사히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닥터X' 시리즈가 원작이다. 마리끌레르 코리아 6월호는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p><iframe width="320" height="320" frameborder=0 src='https://www.instagram.com/p/DYTMOuLPQKF/?utm_source=ig_embed&amp;utm_campaign=loading'></iframe><div class="embedBorder_HEAD"><div class="embedBorder" ><blockquote class="instagram-media" data-instgrm-captioned="" data-instgrm-permalink="https://www.instagram.com/reel/DYTMRD2vvpH/?utm_source=ig_embed&amp;utm_campaign=loading" data-instgrm-version="14" ><p > <a href="https://www.instagram.com/reel/DYTMRD2vvpH/?utm_source=ig_embed&amp;utm_campaign=loading"  target="_blank" class="link"> <p > <div ></div> <p > <div ></div> <div ></div></p></p><div ></div> <div ><svg width="50px" height="50px" viewbox="0 0 60 60" version="1.1" xmlns="https://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s://www.w3.org/1999/xlink"><g stroke="none" stroke-width="1" fill="none" fill-rule="evenodd"><g transform="translate(-511.000000, -20.000000)" fill="#000000"><g><path d="M556.869,30.41 C554.814,30.41 553.148,32.076 553.148,34.131 C553.148,36.186 554.814,37.852 556.869,37.852 C558.924,37.852 560.59,36.186 560.59,34.131 C560.59,32.076 558.924,30.41 556.869,30.41 M541,60.657 C535.114,60.657 530.342,55.887 530.3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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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511</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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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49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33717_0a7558c9.jpg</image>
            <pubDate>Wed, 20 May 2026 13: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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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현대건설 철근 누락 후폭풍… 동탄·파주까지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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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33717_0a7558c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7일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공사 현장의 모습.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현대건설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부실시공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전 구간 개통 일정을 흔들고 있다. 현대건설이     GTX-A      삼성역 공사에서 핵심 구조물 철근을 대거 빠뜨린 채 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오는 8월로 예정됐던 전 구간 개통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경기권 직장인들의 출퇴근 혁명을 기대했던 동탄·파주 일대도 술렁이고 있다.</p><p>    </p><p>20일 정부에 따르면 문제가 된 곳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GTX 승강장부 기둥이다. 현대건설은 이 구간 기둥 80본을 시공하면서 설계도에 명시된 주철근 2열 배치를 지키지 않고 1열만 넣었다. 결과적으로 80본 중 50본이 준공 기준에 미달했고, 빠진 철근의 무게만 178톤에 달했다. 현대건설 측은 현장 작업자가 설계 도면의 영문 표기인 '투번들(two bundle)'을 잘못 이해한 탓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철근 작업자, 현장 관리자, 감리단 등 세 단계 검증을 모두 통과한 오류를 단순 실수로 볼 수 있느냐는 지적이 거세다. 건설노조는 "현대건설이 설계대로 자재를 발주했다면 철근이 대량으로 남았을 것이고, 품질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육안으로도 잡아낼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p><p>    </p><p>현대건설이 이 사실을 처음 파악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지하 5층 공사를 마친 뒤 지하 4층 도면 검토 과정에서 뒤늦게 오류를 발견했다. 문제는 현대건설이 이를 인지하고도 공사를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했다는 점이다. 삼성역 환승센터 사업은 이미 완공 일정이 10년 가까이 밀려온 상황이었다. 공기 압박에 쫓겨 부실 시공 사실을 알면서도 현장을 강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p><p>    </p><p>현대건설은 보강책으로 기둥 전체를 두께 22㎜ 고강도 강판으로 감싸 용접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추가 공사비 약 30억 원은 전액 자사 부담이라고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고속열차가 상시 통과하는 구조물 특성상 반복 진동과 인장력, 전단력을 이 공법이 장기간 버텨낼 수 있는지 확신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토부도 현대건설과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안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공인기관을 통한 별도 검증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p><p>    </p><p>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전날 서울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건설에 영업정지 등 엄중한 행정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청인 현대건설이 책임을 현장 노동자 개인에게 떠넘기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역시 특별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현대건설에 벌점·시정명령·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서울시와 계약한 준공 시점인 2028년 10월을 맞추지 못할 경우 지체상금 등 별도 배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33735_cfb250c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7일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공사 현장의 모습.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보고 체계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오류를 인지한 직후 서울시에 보고했으나, 국토부에는 약 6개월 뒤인 지난달 29일에야 관련 내용이 전달됐다. 서울시의 늑장 보고 책임도 크지만, 현대건설이 발주처 하나만 붙들고 6개월을 끌어온 구조 역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p><p>    </p><p>설상가상으로 이날에는 해당 공사 현장 천장에서 균열이 최소 422개 발견됐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를 인지하고도 균열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철근 누락에 대해 철도공단과의 회의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p><p>    </p><p>개통 전망은 불투명하다. GTX-A는 현재 운정중앙~서울역, 수서~동탄 두 구간으로 나뉘어 운행 중이다. 서울역~수서역이 이어져야 하나의 노선이 완성된다. 정부는 삼성역 공사가 끝나지 않아도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오는 8월 전 구간을 연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보강 공사 착공이 지연되고 외부 검증 절차까지 겹치면서 무정차 개통 시점은 연말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2028년 말 삼성역 정식 개통 일정도 영향권에 들어갔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삼성역까지 30분,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이라는 기대가 허공에 뜬 것이다. 부동산 업계는 개통 일정 불확실성이 길어질수록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호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p><p>GTX-A 수혜 기대에 들떠 있던 시민 사이에선 현대건설에 대한 분노와 불신이 커지고 있다. 삼성역 인근에 거주하는 김 모(29) 씨는 "기본적인 것도 못 지킨 회사가 내놓은 보강 방안을 선뜻 믿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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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49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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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46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15916_656f0c26.jpg</image>
            <pubDate>Wed, 20 May 2026 12: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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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일하기 좋은 대기업' 3위 현대자동차, 2위 GS칼텍스,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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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15916_656f0c2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SK하이닉스가 국내 대기업 전·현직자들이 직접 평가한 '일하기 좋은 대기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18일 최근 1년간 누적된 재직자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대기업 TOP 10'을 발표했다. 잡플래닛은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웍스피어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이다.</p><p>    </p><p>이번 순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등록된 국내 대기업 전·현직자 리뷰를 기반으로 △워라밸 △승진기회 △급여·복지 △사내문화 △최고경영자(CEO) 지지율 등 5개 항목 평점을 합산해 산정됐다. 각 항목마다 5점씩 부여해 25점 만점으로 단순 합산하는 방식이다.</p><p>    </p><p>종합 1위에 오른 SK하이닉스는 총점 20.92점을 획득했다. 급여 및 복지(4.7점), 사내문화(4.18점), CEO 지지율(4.05점), 승진 기회(4.02점) 등 4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다. CEO 지지율은 2024년 3.95점에서 지난해 4.05점으로 상승했다. 잡플래닛은 "2025년 성과급 구조를 둘러싼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서 보상 체계와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재직자들의 후기에는 "연봉과 성과급 만족도가 높다", "복지 포인트와 제휴 혜택이 다양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20637_36462b1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figcaption></figure><div></div></div><p>SK하이닉스는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서 기존 기본급 1000% 상한을 완전히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상한 없이 지급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성과급 산정 기준을 영업이익과 직접 연동하는 방식으로 체계를 전면 개편한 결과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지급된 성과급은 기본급의 2964%로, 연봉 1억 원 기준 약 1억 4820만 원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바탕으로 내년 초 지급될 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이 최대 6억~13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p><p>    </p><p>2위는 총점 20.3점을 받은 GS칼텍스다. GS칼텍스는 워라밸(4.73점)에서 다른 회사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승진 기회(3.64점)와 급여·복지(4.64점)에서 2위, 사내문화(3.64점)와 CEO 지지율(3.65점)에서 3위였다. 자유로운 휴가 사용과 생활 안정형 복지 제도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재직자들 사이에서는 "근무 강도가 비교적 낮다", "근무 여건과 분위기가 예전보다 더 유연해졌다"는 반응이 많았다.</p><p>    </p><p>3위는 총점 19.5점을 받은 현대자동차였다. 워라밸(4.21점), 사내문화(3.72점), CEO 지지율(3.8점)이 2위였고, 승진 기회(3.43점)와 급여·복지(4.34점)는 3위였다. CEO 지지율도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근무 환경과 복지 인프라가 안정적"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근무 강도 대비 페이가 높다", "근무시간을 비교적 철저히 지킨다"는 후기도 이어졌다.</p><p>    </p><p>이어 포스코홀딩스(4위·17.23점), NH농협은행(5위·16.95점), 삼성전자(6위·16.18점), KT(7위·14.82점), 롯데케미칼(8위·14.79점), LG전자(9위·14.7점), 한화(10위·12.94점) 순이었다.</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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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469</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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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45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13604_8789201b.jpg</image>
            <pubDate>Wed, 20 May 2026 11:4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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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뉴토끼가 오늘 올린 당황스러운 공지... “합법사이트냐?” 네티즌들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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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13604_8789201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뉴토끼에 올라와 있는 콘텐츠들. </figcaption></figure><div></div>불법 콘텐츠 공유 사이트 '뉴토끼'가 일부 작품에 포인트제를 도입해 사실상 유료화에 나섰다. 불법 유통 구조가 한층 정교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p><p>    </p><p>뉴토끼는 20일 공지와 패치노트를 통해 일부 인기 소설 작품에 포인트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이트 측은 "외부 크롤링 및 콘텐츠 유출 문제로 부득이하게 도입된 조치"라며 "현금 결제 상품은 아니고, 포인트를 유료 판매할 계획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공급 안정성과 사이트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p><p>    </p><p>뉴토끼에 게시된 작품은 모두 카카오페이지 등 정식 플랫폼에서 유료 서비스 중인 콘텐츠로, 원저작권자 동의 없이 무단 복제·게시된 것들이다. 그런데 뉴토끼는 이 불법 복제물 중 일부 인기작에 '유료' 표시를 붙였다. 흙수저 작가의 '회귀자 사용설명서' 등이 해당한다. 특정 회차를 열람하려면 포인트가 필요하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13824_ba7a5fa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뉴토끼에 올라와 있는 콘텐츠들.  </figcaption></figure><div></div></p><p>    </p><p>뉴토끼에 따르면 포인트 적립 방식은 댓글 작성, 게시글 등록, 출석 체크, 이른바 '광산(채굴)', 미니게임 등이다. 사이트 측은 "잠깐의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열람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계산은 다르다. 댓글 1개 작성 시 2포인트, 게시글 1개 작성 시 10포인트가 적립된다. 500화 분량 작품을 회당 10포인트로 열람하려면 총 5000포인트가 필요하다. 이를 댓글만으로 충당하면 2500개, 게시글만으로 채우려면 500개를 작성해야 한다. 일부 작품은 회당 100포인트 또는 500포인트가 필요한 사례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공유됐다. 회당 500포인트 기준 500화 작품이라면 총 25만 포인트, 댓글로만 계산하면 12만5000개를 작성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p><p>    </p><p>사이트 측은 공지에서 이용자들의 운영 방식 개입도 차단했다. "콘텐츠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 이용자는 ‘무료로 하라’, ‘유료로 하지 마라’ 등 운영 방식을 요구할 권리가 없으며, 저희도 그런 요구를 수용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12707_8b4e0f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뉴토끼가 일부 불법 콘텐츠를 유료화했다. </figcaption></figure><div></div></div><p>뉴토끼는 포인트제에 반발한 이용자들을 차단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 이용자는 "불평글 올렸다가 차단당했다"라고 밝혔다. 공지문에는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건의는 반드시 건의 게시판에서만 작성해 달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사이트 측은 다른 게시판에서 운영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이용자의 계정을 삭제·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p><p>    </p><p>뉴토끼는 포인트제 도입 이유로 "콘텐츠를 크롤링해 무단 재배포하는 아류 사이트 증가"를 들었다. 자신들이 제공하는 콘텐츠가 다른 불법 사이트로 퍼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뉴토끼 자체가 정식 플랫폼 콘텐츠를 무단 복제·배포해온 사이트라는 점에서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온다.</p><p>    </p><p>뉴토기가 시행하는 포인트제는 사이트 체류 시간과 활동량을 늘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댓글 작성, 출석, 미니게임 참여로 포인트를 모으도록 유도하면서 트래픽과 광고 노출을 함께 끌어올리는 구조다. 그러나 원저작권자에게는 한 푼도 돌아가지 않는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13206_e62e01f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뉴토끼가 일부 불법 콘텐츠를 유료화했다.  </figcaption></figure><div></div></p><p>    </p><p>현행 저작권법상 정식 권한 없이 웹소설·웹툰을 복제·배포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전문가들은 불법 유통 플랫폼의 수익 구조가 정교해질수록 원저작권자 피해 역시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p><p>    </p><p>누리꾼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XX들은 진짜 자기들이 합법 사이트는 되는 줄 아는 것 같다", "원래 유료 결제분을 무단으로 퍼가서 다른 사이트에 올리는 것도 범죄행위인데 그걸 가지고 유료 결제를 받는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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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454</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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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44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02754_5025119f.jpg</image>
            <pubDate>Wed, 20 May 2026 10: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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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스타벅스, 세월호 추념일에도 '탱크데이' 이벤트 진행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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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102754_502511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스타벅스코리아가 세월호 참사 추념일에도 '탱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figcaption></figure><div></div>스타벅스코리아가 세월호 참사 추념일에도 '탱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p><p>    </p><p>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6일 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 탱크데이' 행사 포스터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4월 16일은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하며 안산 단원고 학생을 비롯한 299명이 사망한 날이다. 이를 두고 "날짜가 날짜인 만큼 의심이 간다"는 반응과 "우연의 일치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이라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p><p>    </p><p>이번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진행한 '탱크데이' 이벤트에서 비롯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 '단테·탱크·나수데이' 행사를 열고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 '탱크 듀오 세트' 등을 선보였다. 이벤트 페이지에 사용된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온라인에서 5·18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 발표 내용을 각각 연상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후 해당 이벤트 페이지를 비공개 처리하고 관련 문구를 수정했다.</p><p>    </p><p>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논란이 불거진 당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즉시 해임했다. 이튿날에는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정 회장은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p><p>    </p><p>정 회장은 재발 방지 대책도 함께 내놨다. 이번 사태의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에 대한 철저한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 계열사의 마케팅 콘텐츠 검수 과정 및 심의 절차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윤리 교육도 실시하겠다고 했다.</p><p>    </p><p>신세계그룹은 손 전 대표와 함께 해당 행사를 기획·주관한 담당 임원도 해임하고, 관련 임직원 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손 전 대표가 해당 문구를 직접 확인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종 결재권자인 만큼 책임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발생 경위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윤리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p><p>    </p><p>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도 직접 입장을 냈다. 글로벌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각) 복수의 한국 언론사에 이메일 성명을 보내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자 역사적·인도적으로 의미 깊은 날인 5월 18일과 맞물려 부적절한 마케팅이 한국에서 이뤄진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고의가 아니었으나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됐다"며 내부 통제 강화와 전사적 교육 시행 등 재발 방지 조치를 약속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와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합작 법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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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44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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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41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094757_5521aa06.jpg</image>
            <pubDate>Wed, 20 May 2026 09:4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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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진숙(국힘) 48.5% vs 박형룡(민주)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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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094757_5521aa0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6·3 지방선거일에 치러지는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맞붙는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 / 두 후보 페이스북 </figcaption></figure><div></div></div><p>6·3 지방선거일에 치러지는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p><p>    </p><p>대구MBC는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 지지율은 41.7%, 이 후보는 48.5%로 집계됐다고 20일 보도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표본오차 범위 안인 6.8%포인트(p)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가 46.8%, 이 후보가 49.3%를 기록해 격차가 2.5%p까지 좁혀졌다.</p><p>    </p><p>이념 성향별로는 박 후보가 진보층에서 76.8%, 이 후보가 보수층에서 79.6%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중도층에서는 박 후보가 58.1%로 이 후보(30.5%)를 27.6%p 앞섰다.</p><p>    </p><p>권역별로는 박 후보가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다사읍·하빈면에서 49.9%의 지지율로 이 후보를 웃돌았고, 이 후보는 화원읍·가창면에서 5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박 후보가 30·40·50대에서 과반 지지를 얻은 반면, 이 후보는 18~29세와 60·70대에서 지지세가 견고했다.</p><p>    </p><p>달성군 국회의원 선택 기준으로는 후보자의 인물 및 자질이 25.3%로 가장 높았고, 지역발전 기여도 24.9%, 소속 정당 16% 순이었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 의향은 90.9%로 집계됐다. 달성군 유권자의 이념 성향은 보수층 40.1%, 중도층 32.2%, 진보층 16.2%였다.</p><p>    </p><p>이번 조사는 대구MBC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5월 17일부터 이틀간 대구 달성군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5.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p>    </p><p>두 후보는 공약 경쟁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박 후보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고도화와 금융 인프라 확충을, 이 후보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에너지 기반 구축을 각각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p><p>    </p><p>박 후보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고도화를 통해 실제 산업 환경에서 로봇의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시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증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윤석열 정부 당시 삭감된 연구개발(R&amp;D) 예산을 복원·확대해 로봇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IBK기업은행 본점 유치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구 달성군과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 중소기업과 제조업체가 집중된 만큼 중소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다. 설화명곡역 일대가 대구산업선과 향후 대구경북신공항 연결 철도망을 고려할 때 산업·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도 봤다.</p><p>    </p><p>민주당 달성군지역위원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을 역임한 박 후보는 2020년과 2024년 총선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이다. 박 후보는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일꾼"이라며 "집권 여당 후보로서 달성군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강점이 있다"고 했다.</p><p>    </p><p>이 후보는 전력과 수소 등 에너지 공급 체계 구축에 무게를 두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당초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했다가 컷오프된 뒤 추경호 전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달성군 보궐선거에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달성군에 분산에너지 특구를 유치해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북과 연계한 수소산업 시범단지 조성 공약도 내놨다.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산업 확대에 맞춰 수소연료전지와 분산에너지 체계를 결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초순수 공급망 구축도 강조했다.</p><p>    </p><p>이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미국 워싱턴 특파원과 지사장 등을 통해 쌓은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정책과 공약을 추진할 실행력"을 꼽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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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41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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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39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092656_8e7d48e2.jpg</image>
            <pubDate>Wed, 20 May 2026 09:2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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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스타벅스 글로벌 본사가 공식 발표한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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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092656_8e7d48e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스타벅스 글로벌 본사가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고의가 아니었다는 점을 밝히면서도 내부 통제 강화와 전사적 교육 시행 등 재발 방지 조치를 약속했다.</p>    <p>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 글로벌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각) 연합뉴스를 비롯한 복수의 언론사에 이메일 성명을 보내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자 역사적·인도적으로 의미 깊은 날인 5월 18일과 맞물려 부적절한 마케팅이 한국에서 이뤄진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의가 아니었으나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됐다"며 "이번 일이 특히 희생자를 추모하는 이들과 유가족, 한국 민주화에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얼마나 깊은 고통과 상처를 야기했는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p>    <p>대변인은 또 "스타벅스코리아는 즉시 해당 마케팅 캠페인을 중단했으며,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 있는 경영진에 대한 조치가 취해졌으며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런 사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통제, 규범 심의, 전사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 시민들과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p>    <p>앞서 논란이 불거진 당일인 지난 18일(한국시각)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즉시 해임했다. 논란 이튿날엔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p>    <p>정 회장은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5·18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 그리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p>    <p>정 회장은 재발 방지 대책도 함께 내놨다. 이번 사태의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 계열사의 마케팅 콘텐츠 검수 과정 및 심의 절차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신을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윤리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했다.</p>    <p>신세계그룹은 손 전 대표와 함께 해당 행사를 기획·주관한 담당 임원도 해임하고, 관련 임직원 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손 전 대표가 해당 문구를 직접 확인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종 결재권자인 만큼 책임을 물었다고 설명했다.</p>    <p>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와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합작 법인이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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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399</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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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39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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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0 May 2026 09:0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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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나홍진 영화 '호프'를 관람한 씨네21 기자가 한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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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085153_d9586fd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의 한 장면.  </figcaption></figure><div></div>"지금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지." 김소미 씨네21 기자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를 보고 씨네21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꺼낸 말이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밤 프랑스 팔레 드 페스티벌 그랑 뤼미에르 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 영화를 본 관객 대부분이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고 김 기자는 전했다. 충격과 혼종에서 오는 당황, 그리고 즐거움. 김 기자는 "즐거운 당황이었다"고 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085602_86dfc70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소미 씨네21 기자가 영화 '호프'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씨네21 유튜브 영상 캡처</figcaption></figure><div></div></div><p>'곡성'(2016) 이후 꼬박 10년. 나홍진 감독의 네 번째 장편 '호프'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제목은 영단어 '희망(Hope)'이자, 극 중 배경인 호포항의 영문 표기다. 나 감독의 네 편 모두 칸에서 공개됐지만 경쟁 부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격자'(2008)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황해'(2011)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곡성'은 비경쟁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공교롭게도 올해 칸 심사위원장은 박찬욱 감독이다. 박 감독이 칸에서 '올드보이'로 국제적 인정을 받을 때 심사위원장이 '펄프 픽션'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쿠엔틴 타란티노였다는 사실이 여러모로 겹쳐 보인다.</p><h3>‘규모의 영화’로 우뚝 선 한국 영화</h3><div></div><p>김 기자는 영상에서 '호프'의 의미를 "규모의 영화로서 국제 무대에 존재감을 드러낸 한국 영화"로 짚었다. 김 기자에 따르면 그간 서구에서 바라보는 한국 영화의 트레이드마크가 장르적 긴장감, 이야기의 밀도, 강렬한 정서였다. '호프'는 그 결이 다르다고 한다. 한마디로 규모의 영화다. 한국 영화 사사상 최대 규모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화는 광활한 야외 로케이션과 실물 크기의 파괴 세트, 그리고 압도적인 스턴트 시퀀스로 채워져 있다. 김 기자는 "한국 영화가 규모의 영화로서 국제 무대에 제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건 굉장히 새롭게 여겨진다"고 했다. 한국 영화가 칸 경쟁 부문에 오른 것은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4년 만이다.</p><p>영화의 배경은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어촌 마을. 반공 표어 현수막이 곳곳에 걸린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호포항이다. 황정민이 연기하는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에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냥과 낚시로 하루를 보내는 건달 청년 성기(조인성) 일당도 처단에 나선다. 영화는 이 두 여정을 교차하며 진행된다.</p><p>외계 생명체가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약 45~50분에 걸친 전반부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김 기자는 강조했다. "아무도 호랑이를 보지 못했고, 봤다는 말도 진의를 알 수 없으며, 모두가 어리둥절한 상태로 당황하고 혼란스러워한다"고 설명했다. '곡성'의 연장선에서 찾아낸 '현혹의 상태'가 이 전반부에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p><p>'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이 범석의 후배 순경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뤼미에르 대극장은 물론 바로 옆 드뷔시관에서도 큰 박수갈채가 터졌다. 김 기자에 따르면 영화에 나오는 그 누구보다도 호쾌하고 터프한 액션을 선보인다. 영화 전체를 통틀어 규모감이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순간 중 하나이기도 하다.</p><div></div><h3>할리우드 스타가 외계인으로</h3><p>국제 캐스팅도 화제다.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마이클 패스벤더 부부가 외계 생명체로 등장한다. 비칸데르는 황후 조르, 패스벤더는 전투 종족 마베이요 캐릭터를 맡았다. 테일러 러셀과 캐머런 브리튼도 주요 외계인 역을 소화했다. 이들은 고대 언어 기반의 독자적 언어 체계를 갖춘 지성체로 설정됐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20/img_20260520090242_882146d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호프' 출연 배우들.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div></div></p><p>김 기자는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는 훌륭하게 활용돼 배우들의 연기가 생생히 반영됐으나, 그 외양에서 배우들의 특질이 얼마나 느껴질지는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외계인의 외양은 '프로메테우스'를 부분적으로 연상시키고, 마블의 어떤 존재들과도 닮은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p><p>CGI 논란에 대해 그는 "초반부에는 아쉬움이 있었고 중후반부는 꽤 준수하다"면서 "개봉 전까지 편집과 함께 보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CGI의 기술적 실패와 영화의 미학적 실패는 구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오히려 생산적으로 논의될 부분은 '한국형 SF 괴수물의 크리처 디자인은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라고 봤다.</p><h3>"의미를 비우는 움직임"</h3><p>김 기자가 '호프'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로 꼽은 것은 ‘의미를 비우는 움직임’이다. 외계 생명체 등장 이후 영화는 망설임 없이 질주하고, 징치하고, 처단하고, 전투한다. 캐릭터들은 많은 경우 대화 대신 단말마 비명이나 욕설을 내뱉는다. 대사와 정보, 의미값이 대폭 제거된 영화라는 것이다.</p><p>"반공을 외치던 시절 맹목적 폭력이 있었듯 침입한 존재를 주인공들은 어떻게든 처단하려 하고 그 응징에서 쾌감을 느끼는 모습이 묘사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스스로 설정한 적이 이미 풍경이 돼버린 세계에서, 주인공들은 마치 다른 적을 발명해낸 이후 전투를 치르는 것 같다"는 독법이다.</p><p>스펙터클하고 야성적인 전투 이후 어떤 공허함이 남는다고 했다. '곡성'이 해석의 무한 증식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을 의도적으로 흩뿌린 영화라면, '호프'는 오히려 해석의 여지를 차단하고 공허함을 남기려는 영화 같다는 것이 김 기자의 인상이다. "‘호프’는 의미를 잃은 영화일까요, 아니면 의미의 자리를 비운 영화일까요?" 김 기자는 이 질문을 영화를 볼 관객에게 남겼다.</p><h3>외신 반응: 칸을 깨운 오락, 엇갈린 결말 평가</h3><p>세계 초연 직후 외신들의 반응도 쏟아졌다.</p><p>할리우드 리포터는 데이비드 루니 비평가의 리뷰를 통해 '호프'를 "현란한 카메라 워크와 심장을 뛰게 하는 음악, 숨 돌릴 틈 없는 속도감, 또렷하게 구축된 인물들로 단숨에 관객을 끌어당기는 보기 드문 액션 스릴러"라고 평했다. 거의 전 장면이 대낮에 펼쳐지는 드문 액션 스릴러라는 점도 언급했다.</p><p>데드라인은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2시간 40분의 러닝타임 동안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지 않으며, 할리우드가 만든 동종 영화를 오히려 압도한다"고 썼다. 홍경표 촬영감독의 영상미, 마이클 에이블스의 오케스트라 음악, 유상섭 무술감독의 스턴트 조율이 할리우드도 부러워할 수준이라고 했다.</p><p>아이리시 타임스는 "나 감독이 전반부 1시간을 놀라운 에너지와 정밀함으로 연출했다"며 "괴수 영화의 스릴과 자동차 추격전, 슬랩스틱 코미디, 근육질 액션 안무를 뒤섞어 거칠고 신나는 스펙터클을 빚어냈다"고 평가했다.</p><p>버라이어티는 마지막 3분의 1이 숨 가쁘고 기이한 속도를 되찾으며, 모든 것이 스크린 위로 쏟아지는 하이웨이 추격전으로 절정에 달한다고 평하면서도, 영화가 주제적 무게나 정치적·철학적 서브텍스트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칸 경쟁 부문에 다소 어색하게 걸쳐 있다고 지적했다.</p><p>평론 사이트 넥스트베스트픽처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교차한 듯한 영화로 묘사하며 "전반 1시간은 시작부터 압도적이고, 마지막 3분의 1에서 다시 한 번 강렬한 액션 시퀀스로 포효한다"고 호평했다.</p><p>반면 인디와이어는 나홍진의 이 블록버스터 괴수 영화가 형편없는 각본과 '미이라 2' 이후 최악 수준의 CGI 효과로 인해 무너진다고 혹평했다.</p><p>나홍진 감독은 칸 기자회견에서 속편 집필이 이미 완료됐다고 밝히며 "가능하면 속편을 만들겠다"고 했다. 나 감독은 '죠스', '리쎌 웨폰' 등 할리우드 영화들을 두루 참고하며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다만 "칸 방문 하루 전까지도 사운드 작업을 했을 만큼 시간이 부족했다"며 개봉 전 추가 작업이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XAsP2nIpSDA?si=5_SOyspp5teSCsT9"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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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39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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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23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9/img_20260519113503_92edb126.jpg</image>
            <pubDate>Tue, 19 May 2026 12:1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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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김문수 “반도체는 나라 생존 문제...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 간곡히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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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9/img_20260519113503_92edb12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 김 전 후보는    양 후보 캠프의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다. / 양 후보 캠프 제공 </figcaption></figure><div></div></div><p>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삼성전자 노사의 대타협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찾아 격려했다. 김 전 후보는 "반도체 산업은 단순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생존과 직결된 핵심 산업"이라며 "양 후보처럼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직접 몸을 던져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p>    <p>김 전 후보는 19일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와 함께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 단식 농성장을 찾아 양 후보를 격려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전 후보는 양 후보 캠프의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9/img_20260519120850_cb1af9b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맨 오른쪽)와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맨 왼쪽)가 19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 단식 농성장을 찾아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격려하고 있다. / 양 후보 캠프 제공 </figcaption></figure><div></div></p>  <p>김 전 후보는 "지금 양향자 후보가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곳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기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많은 나라들이 사활을 걸고 치열한 '반도체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평택 공장에서 파업이 발생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정치인으로서 깊은 위기의식을 느낀다"고 했다.</p>    <p>그는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들과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노사의 화합이 절실하다"며 "사측과 노동조합이 서로 한 발씩 물러서서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야만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더욱 세계 최고로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전 후보는 농성장 앞 텐트를 바라보며 "삼성전자 노사가 국익과 국민을 먼저 생각해 파업을 멈추고 대타협의 길로 나서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9/img_20260519121151_83ddf59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 단식 농성장을 찾아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격려한 뒤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고 있다. / 양 후보 캠프</figcaption></figure><div></div></p>  <p>유 후보도 "평택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 같은 곳으로 생산 차질이 현실화하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치권도 산업 현장의 절박함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p>    <p>삼성전자 최초 고졸 여성 임원 출신인 양 후보는 전날 오후 7시부터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게이트4 인근에서 '노사 대타협 촉구 무기한 1인 시위 및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1985년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해 현장을 경험한 뒤 2013년 고졸 출신 최초로 삼성전자 상무에 올랐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9/img_20260519121503_24c6e4c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 / 양 후보 캠프 제공  </figcaption></figure><div></div></div>  <p>양 후보는 단식 돌입 전 기자회견에서 "국가 경제의 심장이 멈추느냐 계속 뛰느냐의 중차대한 기로"라며 "반도체 라인이 멈추는 사태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가 멈추면 대한민국 경제성장이 멈추고 정부가 예측한 파업 피해는 100조원에 이른다"며 "정부는 실질적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고 정치권도 여야를 막론하고 거국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p>    <p>양 후보는 "노사 분쟁이 완전히 종식되고 파업 가능성이 사라지면 단식을 종료하겠다"라면서 "평생 단식을 해본 적은 없지만 '죽어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 노사 타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저는 죽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p>    <p>한편 이날에도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중노위 주재로 진행됐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회의장에 입장하며 취재진에 "양 당사자의 의견이 일부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아직 조정안이 마련되진 않았다"면서도 "양 당사자의 타결 가능성이 있으니 그걸 보고 조정을 내겠다"고 말했다. 사측 교섭위원인 여명구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날 오전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말했다.</p>    <p>노사의 핵심 쟁점은 성과급 지급 기준이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00조원 이상인 경우 OPI와 별도로 영업이익의 9~10%를 추가 배분하겠다는 안을 제시한 상태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p>    </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7c-w4H4h7lU?si=HWpc0MJFjZZY73uR"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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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235</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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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5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9/img_20260519074819_ee01c9f2.jpg</image>
            <pubDate>Tue, 19 May 2026 07: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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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내 20년치 연봉이 삼성전자 반도체 1년 성과급이라니...” 직장인들 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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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9/img_20260519074819_ee01c9f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만든 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규모가 화제를 모으면서 일반 직장인들이 허탈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연간 성과급 규모가 6억원 안팎이라는 말이 돌자 "다른 세상 이야기 같다"는 반응이 나온다.</p><p>관심이 커진 배경에는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의 성과급 요구가 있다. 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이를 제도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300조원을 기준으로 삼으면 약 45조원 규모다. 반도체 임직원 약 7만8000명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약 5억8000만원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증하면서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은 크게 높아진 상태다. 반면 상당수 제조업과 내수 업종은 경기 둔화와 소비 부진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p><p>최근 블라인드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성과급 관련 게시물이 빠르게 늘고 있다. "10년치 연봉이 성과급이라고?", "월급 모아서 집 사라는 말이 허무해진다", "업종 잘 탄 사람이 승자 된 세상 같다" 등의 반응이 대표적이다.</p><p>한 블라인드 이용자는 "중소기업 20년치 초봉이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이라는 얘기를 보니 멍하다"는 글을 올렸다. 다른 이용자는 "특별히 더 열심히 살아서라기보다 업황을 탄 것 같아 더 허탈하다"고 적었다.</p><p>공기업과 공무원 직군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성과급이 아니라 인생 역전 수준", "연봉 인상률 몇 퍼센트를 놓고 매년 싸우는 현실이 갑자기 초라해 보인다", "반도체 들어간 사람과 아닌 사람의 인생이 갈리는 느낌"이라는 글이 공감을 얻었다.</p><p>반도체 협력업체 직원들의 박탈감도 적지 않다. 한 협력사 직원은 "우리 연봉 수년 치보다 많은 금액을 한 번에 보너스로 받는다는 이야기를 보니 솔직히 힘이 빠진다"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대기업 본사와 협력업체의 현실 차이가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p><p>직장인 커뮤니티에선 "결국 업종 뽑기"라는 자조가 이어진다. 자동차 회사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예전에는 자동차 업계가 훨씬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시대가 완전히 바뀐 느낌"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노력보다 산업 사이클 영향이 훨씬 큰 것 같아 허무하다"고 적었다.</p><p>반면 고액 성과급 자체를 문제 삼는 시선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성과를 낸 산업이 더 많은 보상을 받는 건 당연하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말하면서 엔지니어 보상에는 냉소적이다"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성과급을 보니 왜 다들 반도체 회사에 가려고 했는지 알겠다", "결국 나라에서 돈 제일 잘 버는 산업이 사람도 빨아들이는 것"이라는 댓글도 적지 않은 공감을 얻었다.</p><p>삼성전자 내부 분위기도 복잡하다. 스마트폰과 가전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DS(반도체)부문 성과급 협상에만 초점이 맞춰진 탓에 같은 회사 안에서도 온도 차가 갈리고 있는 것이다. DS부문 내부에서도 시선은 엇갈린다. 노조 요구가 지나치다는 의견과 "그동안 삼성은 노조 문화가 약했던 만큼 이제야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는 의견이 동시에 나온다. 일부 직원은 생산 차질 우려와 여론 악화를 걱정하며 "협상이 빨리 타결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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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54</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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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4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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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9 May 2026 07:0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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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 대통령 격노... 정용진 회장,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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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9/img_20260519071119_c9f0814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이벤트.   </figcaption></figure><div></div></div><p>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스타벅스코리아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손정현 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했다. 정 회장은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인 이마트를 비롯한 신세계그룹을 이끌었다.</p><p>신세계그룹은 “부적절한 마케팅 진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손 대표를 즉시 해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9/img_20260519070222_adf72bc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손정현 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 대표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19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논란은 전날 진행한 텀블러 판매 행사에서 시작됐다. 스타벅스는 ‘탱크 시리즈’ 텀블러 판매 행사 홍보물에 ‘탱크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게시물 상단과 하단에는 ‘5/18’ 날짜를 넣었다. 게시물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포함됐다.</p><p>    </p><p>온라인에서는 ‘탱크데이’라는 표현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무력 진압을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 역시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수사기관 발표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 열사는 1987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고 숨진 서울대생이다. 그의 죽음은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p><p>    </p><p>논란이 확산하자 스타벅스는 게시물 문구를 수정했다. ‘책상에 탁!’은 ‘작업 중 딱~’으로, ‘탱크데이’는 ‘탱크 텀블러 데이’로 변경했다. 이후 관련 게시물은 삭제됐고 행사도 중단됐다.</p><p>    </p><p>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X 계정에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 희생자들과 광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 믿기지 않는다”고 적었다.</p><p>    </p><p>이어 “그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느냐”며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p><p>    </p><p>광주전남추모연대는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의 피맺힌 역사를 상업 마케팅의 조롱거리로 전락시킨 명백한 역사적 참사”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도 “민주주의 역사와 5·18 민중항쟁을 모욕하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p><p>    </p><p>파문이 확산하자 스타벅스코리아는 손정현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잘못된 표현이 담긴 마케팅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으신 5·18 영령과 오월 단체, 광주 시민분들, 그리고 박종철 열사 유가족분들을 비롯해 대한민국 민주화에 앞장섰던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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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49</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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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3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81510_e7731a97.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18:1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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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비전 없다며 자사주 팔았던 직원들이...” 삼성전자 직원 추정 글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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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81510_e7731a9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 회의에 돌입한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걸린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장문 글이 1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삼전 재직자로서 보는 성과급 논란... 우리나라는 자본주의가 발전하기는 멀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여러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지고 있다.</p><p>    </p><p>작성자는 자신을 삼성전자 DS 메모리사업부 소속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를 강하게 비판했다.</p><p>    </p><p>그는 “주주와 경영진이 리스크를 지고 깔아놓은 인프라(Capex)에서 나온 돈을 단지 조직에 속해서 일했다는 이유로 영업이익의 n%를 내놓으라는 건 자본주의가 아니라 사회주의 떼법”이라고 주장했다.</p><p>    </p><p>이어 “회사가 어떻게 되든 말든 일단 다 같이 몰려가서 현금 N분의 1로 나눠 먹자는 마인드는 공산주의”라며 “‘영업이익 n% 지급’ 논리는 결국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그렇게 주니까 우리도 달라는 수준밖에 안 된다”고 적었다.</p><p>    </p><p>작성자는 최근 반도체 호황 역시 직원 개인 역량보다 업황 영향이 절대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갑자기 잘해서 실적이 터진 게 아니라 시장 수요 폭증으로 메모리 가격이 폭등한 시황 영향이 90% 이상”이라며 “SK하이닉스 역시 HBM에 대한 선구안이 있었다기보다는 결과적으로 시황이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p><p>    </p><p>특히 그는 지난해 삼성전자 위기론이 확산했을 당시 내부 분위기를 언급하며 직원들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p><p>    </p><p>작성자는 “재작년부터 성과급 안 준다고 ‘핵심 인력이 다 도망간다’, ‘삼전 망했다’, ‘일 안 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었다”며 “대표이사가 ‘그동안 잘된 건 시황 덕분이었다’고 말하자 사내 게시판이 폭발했었다”고 지적했다.</p><p>    </p><p>이어 “사기 진작용으로 지급한 자사주 30주도 주가 5만원일 때 ‘쓰레기 주식’이라며 입고 당일 매도 인증 릴레이가 이어졌다”며 “당시에는 블라인드와 주식 커뮤니티에서 ‘경영진 실책으로 회생 불가’라는 글이 넘쳐났는데 반년, 1년 만에 역대급 실적이 나오자 갑자기 본인들이 잘해서 번 것처럼 행동한다”고 적었다.</p><p>    </p><p>또 “정작 사내에서는 반도체 주식 하나 없으면서 코스피만 바라보며 배 아파하는 사람도 많다”며 “회사가 잘될 때만 본인 공로를 주장하는 분위기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p><p>    </p><p>일부 직원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진짜 하드캐리하는 고수들도 많지만 평범하게 대학 졸업하고 들어와 단순 업무만 반복하는 인력도 많다”며 “입사한 지 1, 2년 된 직원들까지 성과급 안 준다고 항의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p><p>    </p><p>이어 “지금의 인프라와 성과는 기존 인력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것인데 경력 입사 1년도 안 된 직원들까지 모두 묻어가며 수억원대 성과급을 요구하는 건 웃긴 일”이라고 지적했다.</p><p>    </p><p>다만 작성자는 성과급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 저금통 깨서 돈 준다는데 안 받을 이유는 없다”며 “나 역시 인간이라 공돈 준다면 당연히 받는다”고 적었다.</p><p>    </p><p>대신 현금 중심의 성과급 체계는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업이익 n%를 요구하는 소모적 싸움 대신 기본급을 올리고 미국 빅테크처럼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중심으로 보상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p>    </p><p>이어 “미국 빅테크는 연봉보다 주식 보상이 핵심인 경우가 많고 장기 근속 유인도 크다”며 “주식 기반 보상이 도입돼야 임직원과 주주가 같은 방향을 보게 된다”고 적었다.</p><p>    </p><p>또 “지금처럼 파업해서 수십조 손실이 나든 말든 ‘어차피 내 돈 아니다’라는 분위기 속에서 현금성 성과급만 요구하니 주주와 여론의 반감을 사는 것”이라며 “만약 성과급을 RSU 형태로 쌓아왔다면 주가를 억누르는 파업을 쉽게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p><p>    </p><p>그러면서 “오히려 직원들이 주주 입장에서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요구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설득력 있는 목소리가 됐을 것”이라며 “직원으로서이자 주주로서 주주환원을 요구하고 그 혜택을 모든 주주와 공유하는 방향이 맞는다고 본다”고 했다.</p><p>    </p><p>해당 글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찬반 논쟁을 불러오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현실적인 내부 시각”이라고 공감한 반면, 다른 이용자들은 “직원 기여도를 지나치게 깎아내린 주장”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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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3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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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2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72636_a939f4fb.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17:3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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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나홍진 영화 '호프' 관람한 사람들이 내놓은 평가들... 좀 당황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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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처음 공개된 직후 영화 리뷰 플랫폼 레터박스에 전 세계 관객 반응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2016년 ‘곡성’ 이후 10년 만의 장편 신작인 만큼 기대치도 컸던 까닭인지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린다. 다만 여러 리뷰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극찬이 있다. “첫 한 시간은 압도적이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72636_a939f4f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의 한 장면. </figcaption></figure><div></div></p><p>영화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가졌다. 현지 관객들에 따르면 상영 후 약 7분간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레터박스에 리뷰를 남긴 관람객들은 당시 극장 분위기를 실시간에 가깝게 전했다.</p><h3>"첫 한 시간은 전기가 흐르는 수준"</h3><p>사용자 ‘lilychiu’는 “정호연이 등장하는 순간 뤼미에르 극장 전체가 폭발했다”며 “영화 내내 웃고, 머리를 감싸쥐고, 비명을 질렀다”고 적었다. 그는 “‘죠스’, ‘에이리언’, ‘우주전쟁’을 섞은 한국형 블랙코미디 같다”며 “첫 한 시간은 전기가 흐르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정호연 의 등장 장면에 관객들이 박수를 쳤다는 증언도 여러 리뷰에서 반복됐다.</p><p>    </p><p>사용자 ‘Maëlie’ 역시 “첫 한 시간은 거의 완벽했다”며 “관객 모두가 완전히 다른 감정들 사이를 오갔다”고 했다. 그는 “여성이 큰 총을 들고 등장하자 극장 전체에서 박수가 터졌고, 노인이 황당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장면에서는 모두 폭소했다”며 “관객이 영화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이었다”고 묘사했다. 다만 그는 “초반이 너무 강렬했던 탓에 이후는 반복적이고 길게 느껴졌다”며 “편집으로 덜어낼 장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72657_5f31def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의 한 장면.  </figcaption></figure><div></div></p><p>    </p><p>‘Zachary Lee’는 “황정민이 너무 설득력 있고 매력적이어서 어떤 은폐 작전에 연루돼도 공범이 되고 싶을 정도였다”며 황정민 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그는 “중심 미스터리를 드러내는 방식은 치밀하고 통제돼 있으면서도 동시에 완전히 미쳐 있다”며 “새로운 무언가의 탄생 같으면서도 동시에 익숙한 한국 장르영화의 계보 위에 있는 작품처럼 느껴졌다”고 적었다. 이 리뷰는 레터박스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반응 중 하나였다.</p><p>    </p><p>칸 현장에서 처음 영화를 본 ‘Josh Aries’는 “프로덕션 디자인과 마을 세트는 인상적이고 스턴트도 훌륭했다”며 “첫 30분은 정말 대단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객 ‘Danielle’은 “영화를 보는 동안 스무 번쯤 점프 스케어를 당했다”는 짧은 감상을 남겼다.</p><h3>“전반부는 걸작... 후반부는 흔들린다”</h3><p>관객 반응이 갈리는 지점은 비교적 명확하다. 전반부와 후반부 사이의 격차다.</p><p>    </p><p>‘Thibault vdW’는 “첫 한 시간은 절대적으로 놀랍다”며 “미친 속도감 속에서 펼쳐지는 추격 장면과 미장센이 완전히 빛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호프’가 적의 정체를 드러낸 뒤부터는 효율이 떨어진다”며 “CGI 완성도가 낮고 총격 장면이 반복되면서 전반부만큼 강렬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캐릭터 개발과 이야기 전개도 부족하다”면서도 “그럼에도 대담하고 매우 즐거운 영화”라고 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72702_f33ae4e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의 한 장면. </figcaption></figure><div></div></div><p>‘Shynzo’는 “나홍진이 자신의 ‘분노의 도로’와 ‘진격의 거인’을 만들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첫 한 시간은 내 인생에서 본 적 없는 수준의 긴장감과 연출이었다”며 “하지만 두 번째 한 시간부터는 편집 리듬이 무너지며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국 위대한 영화가 되지 못한 이유는 정작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걸 잊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p><p>    </p><p>‘Crayfish’ 역시 “첫 한 시간은 ‘죠스’나 ‘쥬라기 공원’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블록버스터 액션”이라면서도 “이후 나홍진이 갑자기 한국판 ‘아바타’를 만들기 시작한다”고 썼다. 그는 “여전히 훌륭한 순간들이 있지만 동시에 꽤 지루해진다”고 평가했다.</p><p>    </p><p>‘Arthur Cios Vandenbroucke’는 “프롤로그는 걸작”이라며 “완벽한 장르영화였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영화가 길고 무거운 중반부에 빠져들면서 정작 말할 것이 사라진다”며 “가장 큰 문제는 시나리오의 부재”라고 비판했다.</p><h3>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CGI’</h3><p>이번 칸 상영 직후 가장 집중적으로 언급된 요소는 시각효과(VFX·CGI)였다.</p><p>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리뷰 중 하나는 ‘Brother Bro’가 남긴 글이었다. 그는 “이토록 덜 완성된 CGI와 형편없는 괴물 디자인 때문에 망가진 영화를 떠올리기 어렵다”고 적었다. 이어 “광각 촬영과 실물 중심 프로덕션 디자인은 훌륭하지만, 영화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괴물 자체”라고 평가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72710_8325cfd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의 한 장면. </figcaption></figure><div></div></p><p>    </p><p>‘Jack Hewitt’는 “20년 전 ‘닥터 후’ 에피소드와 ‘이터널스’에서 가져온 VFX 같다”고 비꼬았다. ‘Eralp Alper’는 “CGI가 너무 이상해서 한동안 의도적인 연출인 줄 알았다”고 했고, ‘Pietro Kralj’는 “오프닝은 훌륭했지만 곧 PS2 게임 컷신처럼 변한다”고 적었다.</p><p>‘Josh Aries’는 “AI가 VFX 팀을 도와줘야 할 것 같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p><p>반면 CGI 완성도를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반응도 있었다. ‘Fire Walk With Angie’는 “형편없는 VFX조차 용서할 수 있다”며 “스크린 속 정호연과 조인성을 보는 것만으로도 폭발적인 경험이었다”고 적었다. 조인성 의 출연 역시 해외 관객들 사이에서 상당한 화제를 모은 것으로 보인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72718_c583728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의 한 장면. </figcaption></figure><div></div></p><p>    </p><p>다만 현재 공개된 버전은 칸 상영용 프린트라다. 영화는 오는 7월 한국에서 개봉한다. CGI 품질이 실제 개봉판에서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제작사가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은 아니어서 확실하지 않다.</p><h3>“이야기가 없다”는 지적도 반복</h3><p>CGI와 함께 반복적으로 등장한 비판은 서사 부재였다. ‘Karen Avanesian’은 “거의 3시간짜리 ADHD 퍼레이드 같다”며 “극단적인 속도감과 긴장감은 있지만 이를 지탱할 일관된 아이디어나 서브텍스트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왜 경쟁 부문에 들어왔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도 했다.</p><p>    </p><p>‘Anass’는 “이야기보다는 미친 액션 시퀀스에 집중한 영화”라며 “‘곡성’ 이후 기대했던 방향과는 달랐다”고 적었다. ‘Loris’ 역시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보다 액션 장면을 최대한 많이 넣으려는 영화처럼 느껴졌다”고 했다.</p><p>    </p><p>반면 일부 관객은 이런 과잉 자체를 영화의 개성으로 받아들였다. ‘Márkó Sztepanov’는 “한국인들이 완벽한 미드나잇 스크리닝 영화를 만들어냈다”며 “분명 약점도 있지만 오히려 의도적인 장난처럼 느껴진다”고 적었다. 그는 “할리우드가 이 영화 앞에서 초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p><h3>“칸 경쟁 부문에 어울리나” 논쟁도</h3><p>‘호프’가 경쟁 부문에 출품된 것을 두고도 논쟁이 이어졌다.</p><p>일부 프랑스 관객은 “비경쟁 부문이나 심야 상영 섹션이 더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Virgil_gtn’은 “티에리 프레모 칸 집행위원장이 실수한 것 아니냐”고 적었고, 또 다른 관객은 “프레모가 시대를 너무 앞서가고 있다”고 비꼬았다.</p><p>    </p><p>반대로 이 영화의 과잉성과 야수성 자체가 경쟁 부문에 새로운 활력을 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Filip Mańka’는 “99%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초라하게 만드는 액션 영화”라며 “이런 작품이 칸 경쟁 부문에 올라왔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고 평가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72725_2eb6209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 '호프'의 한 장면. </figcaption></figure><div></div></p><p>    </p><p>특히 올해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이 박찬욱 감독이라는 점을 의식한 반응도 있었다. ‘Arthur Gadelha’는 “‘호프’가 황금종려상을 받는다면 칸 역사상 가장 초현실적인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p><h3>‘죠스’ ‘에이리언’ ‘아바타’ ‘진격의 거인’ 소환</h3><p>흥미로운 점은 관객들이 영화를 설명하기 위해 동원한 비교 대상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리뷰에는 ‘죠스’, ‘에이리언’, ‘아바타’, ‘분노의 도로’, ‘우주전쟁’, ‘쥬라기 공원’, ‘콰이어트 플레이스’, ‘진격의 거인’ 등이 동시에 등장했다. 그만큼 영화가 여러 장르의 감각을 뒤섞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p><p>    </p><p>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호프’는 과도하게 길지만 음산한 유머와 형편없는 CGI, 그리고 훌륭한 액션으로 가득 찬 괴수 소동극”이라고 평가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즉석 컬트 클래식(Instant Cult Classic)처럼 보이는 영화”라고 평했다.</p><p>    </p><p>‘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해안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한 SF 크리처 액션 영화다. 제작비는 약 500억 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한국 영화 사상 최고 수준이다. 나홍진 감독은 이번 작품을 3부작 구상으로 출발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후속편 제작 여부는 1편 흥행 성적에 달릴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선 오는 7월 개봉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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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28</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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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2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202605181645501876.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16: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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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만화 '원펀맨' 속 운동법, 3년간 따라하면 생기는 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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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2023년 4월 21일. 한 일본인 유튜버가 카메라 앞에 섰다. 체중 74.7kg, 배가 불룩 나온 전형적인 중년 체형이었다. 그는 담담하게 선언했다. "오늘부터 3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원펀맨 운동’을 하겠습니다." 정확히 1096일 뒤인 지난달 20일 그 약속이 지켜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64402_eb5fe81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원펀맨 운동’을 하고 있는    일본인 유튜버 타스케. / 'tasuke challenge Hero Name' 유튜브 채널</figcaption></figure><div></div></div><p>유튜브 채널 '타스케 챌린지(tasuke challenge)'를 운영하는 타스케(タスケ)는 일본 만화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가 스스로 정한 루틴을 지난 3년간 완주했다.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일으키기 100회, 스쿼트 100회, 달리기 10km.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41세에 시작한 챌린지를 44세가 돼서야 완주했다.</p><p>    </p><p>‘원펀맨’은 2009년 일본에서 작가 ONE이 개인 사이트에 연재하기 시작한 웹만화다. 주인공 사이타마는 원래 백수였다. 취직 활동에 실패하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우연히 괴인의 습격을 목격하고 히어로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누가 시킨 것도 권장한 것도 아니었다. 사이타마 스스로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일으키기 100회, 스쿼트 100회, 달리기 10km를 매일 하기로 정했다. 트레이너도 없고, 보조제도 없고, 헬스장도 없었다. 3년간 그것만 반복했다.</p><p>    </p><p>만화에서 이 설정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다른 히어로들이 사이타마에게 "어떻게 그렇게 강해졌냐"고 묻는다. 사이타마는 쑥스러운 듯 대답한다.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일으키기 100회, 스쿼트 100회, 달리기 10km. 이걸 3년간 매일 했을 뿐이야." 상대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토록 단순한 루틴이 그 어마어마한 힘의 비결이라고는 믿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이타마는 진지했다. 실제로 그는 그것만으로 어떤 적이든 단 한 방에 쓰러뜨리는 힘을 얻었다. 그 대가로 머리카락을 모두 잃었다는 것이 작품의 개그적 설정이다. 2012년 무렵 이 장면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전 세계에서 '원펀맨 챌린지'가 탄생했다. 만화 속 루틴을 현실에서 그대로 따라 해보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30일 버전, 100일 버전, 1년 버전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채웠다. 타스케는 3년을 택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64503_187b84e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원펀맨 운동’으로 3년 만에 극적으로 몸을 바꾼 일본인 유튜버 타스케. / 'tasuke challenge Hero Name' 유튜브 채널  </figcaption></figure><div></div></p><p>이 운동이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내는지는 운동학적으로도 흥미롭다. 팔굽혀펴기 100회는 가슴, 삼두근, 어깨 전면부를 집중적으로 자극하는 상체 운동이다. 전신 근육이 관여하는 복합 운동이기도 해서 자세 교정, 심혈관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스쿼트 100회는 허벅지, 엉덩이, 코어 등 하체 전체를 사용하는 운동으로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을 키우고 기초대사량을 높인다. 윗몸일으키기 100회는 복근과 코어를 강화해 허리 부상을 예방한다. 그리고 매일 달리는 10km가 이 모든 것을 묶는 핵심이다. 10km를 매일 달리면 심폐 기능이 뚜렷하게 향상되고 체지방이 빠르게 감소한다. 운동 전문가들이 ‘원펀맨 챌린지’의 약점으로 지적하는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동일한 근육군을 매일 반복 자극하면 회복 시간이 없어 근비대보다는 근지구력 위주로 발달하고 부상 위험도 올라간다. 실제로 많은 도전자가 초반에 발목이나 무릎 부상을 경험했다. 그러나 장기간 꾸준히 지속할 경우 몸이 적응하면서 체지방 감소, 심폐지구력 향상, 근지구력 증가라는 세 가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다. 타스케의 몸이 3년에 걸쳐 그것을 증명했다.</p><p>    </p><p>3년간의 기록은 숫자로 말한다. 달리기 총 거리 1만6136km. 일본 열도를 네다섯 번 종단할 수 있는 거리다.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스쿼트는 각각 10만9600회. 여기에 딥스 1만7848회, 턱걸이 9314회, 스탠딩 카프레이즈 8만100회가 더해졌다. 숫자를 읽다 보면 어지럽다.</p><p>    </p><p>시작은 초라했다. 41세의 타스케는 당시 자신을 '중년 아저씨'라고 불렀다. 구독자는 거의 없었다. 기록용으로 시작한 채널이었다.</p><p>    </p><p>그러나 1년이 지난 2024년 4월 1년 달성 영상이 폭발했다. 조회수 600만 회. 복근이 선명하게 잡히고 몸통에 두께가 생긴 타스케의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댓글창은 들끓었다. "진짜 멋있다." "감동했다." "4분짜리 영상으로 담길 내용이 아니다." "부상도 날씨도 관계없이 계속하는 게 진짜 멋있다." 채널 구독자는 2만 명으로 불어났다.</p><p>    </p><p>3년까지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2025년 3월 2년 달성을 코앞에 두고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기침과 고열로 몸이 무너졌지만 타스케는 멈추지 않았다. 외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집 안을 10km 걷는 것으로 달리기를 대신했다. 비가 오는 날도, 몸이 무거운 날도, 아무도 보지 않는 날도 그는 나갔다.</p><p>    </p><p>지난달 20일 3년 완주 영상이 올라왔다. 화면 속 44세의 타스케는 3년 전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선명하게 갈라진 복근, 두꺼워진 가슴, 군더더기 없이 다듬어진 몸. 그 옆에는 3년 전 불룩한 배를 드러낸 사진이 나란히 놓였다. 시청자들은 "같은 사람 맞느냐"고 했다.</p><p>    </p><p>다음 날 타스케는 활동 보고 영상을 추가로 올렸다. 3년간의 기록을 정리하고 앞으로도 운동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 사이 그는 울트라 마라톤과 정규 마라톤을 여러 차례 완주했다. 41세에 10km를 간신히 뛰던 남자가 3년 만에 마라톤 완주자가 됐다. 타스케는 완주 영상 말미에 이렇게 말했다. "3년 동안 달리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다. 계속하는 것 자체가 답이었다." 만화 속 사이타마의 대사가 겹친다. "강해지고 싶으면 그냥 해. 끝.“</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n2eMzTk9RE?si=xTJ-lzqRZ-1lszfQ"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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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20</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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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1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62235_ec588f8c.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16:2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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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유럽 5대리그 최초로 남자팀 맡은 '여자 감독'... 그의 강렬했던 3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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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62235_ec588f8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마리-루이즈 에타 전 우니온 베를린 감독. / 에타 전 감독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div><p>    </p><p>1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쾨페니크. 우니온 베를린의 홈구장 알테 푀르스터라이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한동안 술렁였다. 팬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섰고, 선수들은 한 사람을 중심으로 둥글게 모였다. 누군가 꽃다발을 건넸다. 마리-루이즈 에타 우니온 베를린 감독은 그것을 받아 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우크스부르크를 4-0으로 완파한 날인 동시에 분데스리가는 물론 유럽 5대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프로팀 감독직에 오른 여성이 벤치를 떠나는 날이었다.</p><p>    </p><p>에타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36일. 5경기. 2승 1무 2패. 숫자만 놓고 보면 특별할 것 없는 기록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짧은 시간은 유럽 축구 역사에서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영역이었다.</p><p>    </p><p>지난달 11일 우니온 베를린은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팀은 최근 14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급격히 추락하고 있었다. 강등권과의 승점 차도 불안한 수준이었다. 시즌 종료까지는 단 5경기만 남아 있었다.</p><p>    </p><p>구단 스포츠 디렉터 호르스트 헬트가 선택한 이름은 예상 밖이었다. U-19팀 코치이자 수석코치 보좌 역할을 맡고 있던 마리-루이즈 에타였다. 헬트는 “그의 능력을 완전히 신뢰한다”고 말했다.</p><p>    </p><p>발표 직후 반응은 극단적으로 갈렸다. 잉글랜드 여자대표팀 감독 사리나 위그만은 에타를 “진정한 개척자”라고 평가했다. 반면 소셜미디어에는 노골적인 성차별 댓글이 쏟아졌다. “부엌으로 돌아가라”, “홍보용 이벤트일 뿐”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p><p>    </p><p>우니온 베를린은 정면 대응했다. 구단 공식 계정은 “그게 전부냐? 열심히 일하는 성차별주의자들을 실망시켜 미안하다”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그는 프로 축구선수들을 지도한다. 성차별주의자 트롤들이 아니라”고 맞받았다. 이 게시물들은 구단 역사상 가장 큰 반응을 얻었다.</p><p>    </p><p>정작 에타 본인은 소란에서 한발 비켜서 있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한다.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하는 일이 전부다.”</p><p>    </p><p>그의 이력은 이미 독일 축구계 내부에서는 잘 알려져 있었다. 1991년 드레스덴에서 태어난 에타는 여자 분데스리가 강호 1. FFC 터빈 포츠담에서 17세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10년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교체 출전해 팀의 우승을 함께했다. 여자 분데스리가 3연패, 독일 U-20 여자 월드컵 우승, U-17 유럽선수권 우승도 경험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62243_8735d56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마리-루이즈 에타 전 우니온 베를린 감독. / 에타 전 감독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p><p>    </p><p>선수 경력이 화려했다. 그러나 그는 2018년, 아직 20대 중반이던 시기에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지도자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p><p>    </p><p>코치 경력은 조용하게 쌓였다. SV 베르더 브레멘 U-15 남자팀 코치로 시작해 독일 여자 청소년대표팀을 거쳤고, 2023년 우니온 베를린 U-19팀 코치로 합류했다. 그해 11월 우르스 피셔 감독 경질 이후에는 임시 감독 마르코 그로테를 보좌하며 분데스리가 벤치에 앉았다. 분데스리가 최초의 여성 수석코치였다. </p><p>    </p><p>2024년 1월에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네나드 비엘리차 감독을 대신해 다름슈타트전을 지휘했고,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분데스리가 남자팀 경기에서 여성이 감독 역할을 맡아 거둔 첫 승리였다. 그 모든 ‘처음’들은 큰 소란 없이 하나씩 쌓여갔다.</p><p>    </p><p>지난달 18일 에타의 첫 공식 홈경기. 알테 푀르스터라이를 가득 메운 2만여 관중은 킥오프 직전 “푸스발괴팅(Fußballgöttin)”을 외쳤다. ‘축구의 여신’이라는 뜻이었다. 버킷햇을 눌러쓴 에타는 쑥스러운 듯 웃으며 터치라인에 섰다. 상대는 볼프스부르크였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결과는 1-2 패배였다. 당시까지 12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볼프스부르크의 부진 탈출 제물이 됐다.</p><p>    </p><p>수비수 데릭 쾬은 경기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명확한 게임 플랜을 제시했다. 우리는 그것을 따랐고, 함께 일하는 데 매우 편안함을 느꼈다.”</p><p>    </p><p>두 번째 경기에서도 패했다. RB 라이프치히 원정이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쾰른과 비겼다. 강등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62250_3615e85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마리-루이즈 에타 전 우니온 베를린 감독. / 에타 전 감독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p><p>    </p><p>반전은 네 번째 경기에서 나왔다. 지난 10일 마인츠 원정. 전반에는 흔들렸지만 후반 들어 우니온 베를린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결국 3-1 승리. 터치라인에서 주먹을 불끈 쥔 에타는 경기 뒤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들이 해냈다. 나는 그저 환경을 만들었을 뿐이다.”</p><p>    </p><p>이 승리로 또 하나의 역사가 쓰였다. 유럽 5대 리그 남자 프로축구에서 여성 감독이 거둔 첫 승리였다. 그러나 그는 기자회견에서 그 기록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16일 마지막 홈경기. 우니온 베를린은 아우크스부르크를 4-0으로 압도하며 시즌을 리그 11위로 마감했다.  </p><p>    </p><p>경기 종료 후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선수들은 에타를 둘러쌌다. 꽃다발을 받아든 그는 미소를 지은 채 벤치를 떠났다.</p><p>    </p><p>다음 시즌부터 그는 우니온 베를린 여자팀 감독을 맡는다. 구단이 처음부터 세워둔 계획이었다. 다만 구단 회장 디르크 칭글러가 “에타를 남자팀에 계속 두는 것은 여자축구에 대한 결례”라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62257_d4c2e01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마리-루이즈 에타 전 우니온 베를린 감독. / 에타 전 감독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p><p>    </p><p>에타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애초 임시 감독직이라는 사실을 알고 시작한 자리였기 때문이다.</p><p>그의 36일 동안 세계 언론은 베를린을 주목했다. 여성 지도자를 꿈꾸는 누군가는 터치라인 위의 에타를 보며 새로운 가능성을 떠올렸을지도 모른다.</p><p>    </p><p>그러나 그는 스스로를 상징처럼 말하지 않았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랑스럽지는 않다. 한 사람으로서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행복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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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12</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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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0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202605181550341609.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15:5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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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어느 신문사 기자들이 집단으로 낸 사직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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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5·18 광주민주화운동이 벌어진 지 사흘째 되던 날인 1980년 5월 20일. 전남매일신문 기자들은 사표를 썼다. 사장에게 바치는 사직서가 아니었다. 금남로에 뿌릴 2만 장짜리 고발장이었다.</p><p>    </p><p>"우리는 보았다. 사람이 개 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러나 신문에는 단 한 줄도 싣지 못했다. 이에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54746_da1af16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전남매일신문 기자들의 사직서.</figcaption></figure><div></div></div><p>당시 계엄군은 광주 시내에서 시민들을 진압봉으로 두들겨 패고 대검으로 찌르고 총으로 쐈다. 시위와 전혀 관계없는 행인도 물놀이하던 아이도 예외가 아니었다. 기자들은 그 현장을 눈으로 봤다. 그러나 신문에는 한 줄도 쓸 수 없었다. 신군부의 검열이 모든 것을 틀어막고 있었다.</p><p>    </p><p>기자들이 택한 방법은 사표였다. 그냥 사표가 아니었다. 자신들이 보고도 쓰지 못한 것을 사표 위에 써서 인쇄기로 2만 장을 찍어 시민들에게 뿌렸다. 펜으로 못 한 일을 등사기로 했다.</p><p>    </p><p>당시 국내 언론 대부분은 ‘어용’이 된 지 오래였다. 신군부는 5·18을 '빨갱이들의 폭동'으로 보도하도록 강제했다. 계엄군이 시민들을 학살하는 동안 텔레비전은 '활기 되찾은 광주'를 내보냈다. 그 간극을 메운 것은 국내 언론이 아니었다. 북부독일방송 도쿄 지국 소속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도움으로 광주에 잠입해 촬영한 영상이 독일 타게스샤우를 통해 전 세계에 나갔다. 힌츠페터는 훗날 이렇게 말했다. "나는 기록했다. 한국 언론에서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진실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54730_9f4cabb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준태 시인이 5·18민주화운동 46주기를 이틀 앞둔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민주의밤 행사에서 5·18 추모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낭독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항쟁이 진압된 뒤인 6월 2일 전남매일신문은 2주간의 휴간 끝에 다시 신문을 냈다. 편집국 간부들은 이날 하루만큼은 기자들이 쓰는 대로 신문을 만들기로 했다. 1면에는 시를 싣기로 했다. 당시 전남고 교사였던 김준태 시인에게 오전 중으로 써달라는 연락이 갔다.</p><p>    </p><p>김준태 시인은 이미 두 가지 충격에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였다. 5월 21일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 때 가슴에 총을 맞아 피가 솟구치는 사람을 직접 안고 뛰었던 것이 첫 번째였다. 두 번째는 직장 동료의 아내 최미애씨의 죽음이었다. 임신 8개월이었던 최 씨는 남편을 기다리다 골목에서 계엄군의 총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다. 가족들이 집으로 옮긴 뒤에도 뱃속 태아가 한참 동안 격렬하게 움직였다. 산소가 끊기자 살기 위해 몸부림쳤던 것이다. 아무리 연락해도 병원에선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녀의 나이는 24세였다.</p><p>    </p><p>김준태 시인은 단칸 셋방 방바닥에 엎드려 창문으로 무등산을 바라보며 그 기억들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50분 만에 109행이 완성됐다.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였다. 나중에 그는 이렇게 회고했다. "그 어떤 거대한 음악이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창문을 뚫고 내게 달려오는 저 무등산을 나는 온몸에 받으며 109행이나 되는 꽤 긴 시를 써버린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54825_f0b97d1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전남매일신문에 실린 김준태 시인의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는 계엄사에 의해 난도질당했다.</figcaption></figure><div></div></div><p>시가 너무 적나라하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김원욱 사회부장이 "많은 시민들이 죽은 마당에 시 하나 싣는 게 뭐가 문제냐"며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러나 도청 안 계엄사 검열반은 109행 중 3분의 2를 빨간 펜으로 쳐냈다. 신문에 실린 것은 33행뿐이었다.</p><p>    </p><p>김준태 시인은 처음부터 이를 예상했다. 검열로 잘려나가도 독자가 시의 문맥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하며 시를 썼다고 한다. 시 전문은 인쇄 전 미리 10만 부 이상 찍혀 퍼져나갔고, 원문은 시민의 손에서 손으로 전달됐다. 그 시절 진실은 그렇게 유통됐다. 비디오테이프에 숨겨서, 등사기로 찍어서, 손에서 손으로.</p><p>    </p><p>시가 나가자 계엄사가 편집국을 급습했다. 김준태 시인은 23일간 몸을 숨겼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더 이상 숨어다닐 수 없다"며 집으로 돌아간 지 5분도 안 돼 연행됐다. 보안대 옥상으로 끌려가 밤새 문초를 당하고 20일 만에 풀려났지만 사표는 이미 수리된 뒤였다. 시 게재를 밀어붙인 김원욱 사회부장도 함께 해직됐다. 전남매일신문은 그해 11월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전남일보와 통합되며 폐간됐다.</p><p>    </p><p>올해 김준태 시인은 32회 김용근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념사업회는 "군사독재의 억압 속에서도 민족과 민주, 인간 존엄의 가치를 교육과 문학 현장에서 온몸으로 실천해 온 참교육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p><p>    </p><p>18일은 5·18 민주화운동 46주기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념식은 복원된 옛 전라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1980년 5월 계엄군이 시민들을 향해 총을 겨눴던 바로 그 자리다.</p><div><div ><blockquote cite="https://www.wikitree.co.kr" ><tbody><tr><p>&lt;김준태 시인의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전문&gt;</p><p>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p>  <p>죽음과 죽음 사이에</p>  <p>피눈물을 흘리는</p>  <p>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p>    <p>우리들의 아버지는 어디로 갔나</p>  <p>우리들의 어머니는 어디서 쓰러졌나</p>  <p>우리들의 아들은</p>  <p>어디에서 죽어 어디에 파묻혔나</p>  <p>우리들의 귀여운 딸은</p>  <p>또 어디에서 입을 벌린 채 누워있나</p>  <p>우리들의 혼백은 또 어디에서</p>  <p>찢어져 산산이 조각나 버렸나</p>    <p>하느님도 새떼들도</p>  <p>떠나가버린 광주여</p>  <p>그러나 사람다운 사람들만이</p>  <p>아침저녁으로 살아남아</p>  <p>쓰러지고, 엎어지고, 다시 일어서는</p>  <p>우리들의 피투성이 도시여</p>  <p>죽음으로써 죽음을 물리치고</p>  <p>죽음으로써 삶을 찾으려 했던</p>  <p>아아 통곡뿐인 남도의</p>  <p>불사조여 불사조여 불사조여</p>    <p>해와 달이 곤두박질치고</p>  <p>이 시대의 모든 산맥들이</p>  <p>엉터리로 우뚝 솟아 있을 때</p>  <p>그러나 그 누구도 찢을 수 없고</p>  <p>빼앗을 수 없는</p>  <p>아아, 자유의 깃발이여</p>  <p>살과 뼈로 응어리진 깃발이여</p>    <p>아아, 우리들의 도시</p>  <p>우리들의 노래와 꿈과 사랑이</p>  <p>때로는 파도처럼 밀리고</p>  <p>때로는 무덤을 뒤집어쓸지언정</p>  <p>아아, 광주여 광주여</p>  <p>이 나라의 십자가를 짊어지고</p>  <p>무등산을 넘어</p>  <p>골고다 언덕을 넘어가는</p>  <p>아아, 온몸에 상처뿐인</p>  <p>죽음뿐인 하느님의 아들이여</p>    <p>정말 우리는 죽어버렸나</p>  <p>더 이상 이 나라를 사랑할 수 없이</p>  <p>더 이상 우리들의 아이들을</p>  <p>사랑할 수 없이 죽어버렸나</p>  <p>정말 우리들은 아주 죽어버렸나</p>  <p>충장로에서 금남로에서</p>  <p>화정동에서 산수동에서 용봉동에서</p>  <p>지원동에서 양동에서 계림동에서</p>  <p>그리고 그리고 그리고......</p>  <p>아아, 우리들의 피와 살덩이를</p>  <p>삼키고 불어오는 바람이여</p>  <p>속절없는 세월의 흐름이여</p>    <p>아아, 살아남은 사람들은</p>  <p>모두가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구나</p>  <p>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가</p>  <p>넋을 잃고 밥그릇조차 대하기</p>  <p>어렵구나 무섭구나</p>  <p>무서워 어쩌지도 못하는구나</p>    <p>(여보 당신을 기다리다가</p>  <p>문 밖에 나가 당신을 기다리다가</p>  <p>나는 죽었어요......그들은</p>  <p>왜 나의 목숨을 빼앗아갔을까요</p>  <p>아니 당신의 전부를 빼앗아갔을까요</p>  <p>셋방살이 신세였지만</p>  <p>얼마나 우린 행복했어요</p>  <p>난 당신에게 잘해주고 싶었어요</p>  <p>아아, 여보!</p>  <p>그런데 나는 아이를 밴 몸으로</p>  <p>이렇게 죽은 거예요 여보!</p>  <p>미안해요, 여보!</p>  <p>나에게서 나의 목숨을 빼앗아 가고</p>  <p>나는 또 당신의 전부를</p>  <p>당신의 젊은 당신의 사랑</p>  <p>당신의 아들 당신의</p>  <p>아아, 여보! 내가 결국</p>  <p>당신을 죽인 것인가요?)</p>    <p>아아, 광주여 무등산이여</p>  <p>죽음과 죽음을 뚫고 나가</p>  <p>백의의 옷자락을 펄럭이는</p>  <p>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p>  <p>불사조여 불사조여 불사조여</p>  <p>이 나라의 십자가를 짊어지고</p>  <p>골고다 언덕을 다시 넘어오는</p>  <p>이 나라의 하느님 아들이여</p>  <p>예수는 한 번 죽고</p>  <p>한 번 부활하여</p>  <p>오늘까지 아니 언제까지 산다던가</p>  <p>그러나 우리들은 몇백 번을 죽고도</p>  <p>몇백 번을 부활할 우리들의 참사랑이여</p>  <p>우리들의 빛이여, 영광이여, 아픔이여</p>  <p>지금 우리들은 더욱 살아나는구나</p>  <p>지금 우리들은 더욱 튼튼하구나</p>  <p>지금 우리들은 더욱</p>  <p>아아, 지금 우리들은</p>  <p>어깨와 어깨 뼈와 뼈를 맞대고</p>  <p>이 나라의 무등산을 오르는구나</p>  <p>아아, 미치도록 푸르른 하늘을 올라</p>  <p>해와 달을 입맞추는구나</p>    <p>광주여 무등산이여</p>  <p>아아, 우리들의 영원한 깃발이여</p>  <p>꿈이여 십자가여</p>  <p>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p>  <p>더욱 젊어져갈 청춘의 도시여</p>  <p>지금 우리들은 확실히</p>  <p>굳게 뭉쳐있다 확실히</p>  <p>굳게 손잡고 일어선다.</p><p></p></tr></tbody></blockquote></div><div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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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10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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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09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50814_d00c12b3.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15: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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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삼성·현대차가 한국에 있는 것 자체가 다행... 해외로 옮기면 어떡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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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50814_d00c12b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하준 교수.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삼성전자 총파업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하준 런던대 경제학과 교수가 약 1년 전 인터뷰에서 남긴 말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노조와 어렵게 일하느니 해외로 가는 게 낫다는 판단을 기업이 하게 되면 한국에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 대목이다.</p>    <p>장 교수는 지난해 7월 슬로우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과 같은 대기업들이 아직 한국에 남아 있는 것 자체를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대차나 삼성전자는 이미 다국적 기업이기 때문에 많은 생산 시설을 외국으로 옮겼다"며 "'우린 이제 한국 기업이 아니다'라고 선언하고 국내 사업을 철수하면 우리 산업은 정말 텅 비게 된다"고 경고했다.</p>    <p>장 교수가 우려한 시나리오는 구체적이었다. "주주들이 이윤을 더 많이 환원하라고 하면, 현대차 노조와 어렵게 일하느니 슬로바키아에 가는 게 나을 것"이라며 "한국에 일자리는 사라지는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미국 외에도 체코, 슬로바키아에 생산 기지가 있고, 삼성전자도 베트남, 필리핀 등에 생산 기지를 이미 여럿 지은 상태다.</p>    <p>당시 인터뷰는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코스피 3000선 돌파를 배경으로 주주 자본주의 강화 흐름을 비판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장 교수는 주주환원율을 75%까지 올려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우리 기업은 무슨 돈으로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대해서는 "개악 중 개악"이라고 직격하며 "기업 이윤의 10% 이상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수 없게 하거나 주주환원율을 50%로 제한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p>    <p>주식시장 주도 성장론에도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주식 주도 성장이 단기적으로는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가능하다"며 "단기 주주 입장에서 기업이 장기 투자를 하면 오히려 벌을 준다"고 했다. 이어 "너무 빨아먹어 기업이 빈약해지면 다른 곳으로 가면 그만 아니냐"며 "장기적으로 기업은 병이 든다"고 했다.<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50846_4ea0340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하준 교수.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    <p>미국 제조업의 몰락도 같은 맥락에서 짚었다. 장 교수는 "보잉은 지속적으로 사고가 나고 있는데 자사주 매입과 배당으로 안전한 항공기에 투자할 돈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GM에 대해서도 "1976년 현대차가 처음 포니를 생산했을 때 한 해 1만 대를 생산했고 GM은 480만 대를 만들던 회사였다"며 "그런데 지금은 현대차보다도 아래에 있다"고 했다. "이미 파산 위기로 정부로부터 구제금융까지 받은 기업이 정신 못 차리고 계속 자사주를 매입하고 주주한테 이윤을 환원하기 바빴다"는 말도 내놨다.</p>    <p>재벌과의 사회적 대타협 필요성도 강조했다. 장 교수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사례를 들어 "6대째 세습 경영을 하고 있지만 이윤의 85%를 재단에 환원한다"며 "스웨덴 국민이 발렌베리 세습 경영을 받아들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p>    <p>장 교수는 재벌 해체를 요구하는 진영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장 교수는 "반대쪽은 기업이 사회적 존재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단순히 재산권 싸움으로만 봤다"며 "외국 금융 자본 힘을 빌려 재벌 체제를 분쇄하는 게 과연 우리에게 이로운 일인가"라고 물었다. "한쪽은 '우리는 지킬 거야', 또 다른 쪽은 '너희를 없앨 거야' 이런 식으로 나오니 타협은 언감생심"이라는 말도 했다. 국가의 적극적 산업 개입과 복지 확대, 증세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주주 자본주의 비판과 재벌 경영권 보호론을 동시에 내세우는 그의 시각이 어느 한쪽 진영의 논리로 쉽게 재단되지 않는 이유다.</p>    <p>장 교수 인터뷰는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놓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으며 총파업 일정을 사흘 앞둔 현 상황과 맞물려 다시 회자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노조가 예상하는 총파업 참여 인원은 4만7000여명이다. 반도체(DS) 부문 전체 직원 약 7만7000명의 절반을 웃도는 규모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단 하루만 정지돼도 최대 1조원에 달하는 직접적인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노사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이날 안에 타결될지는 미지수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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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094</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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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08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44517_d03b4f58.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14:4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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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삼성전자 노조 “법원 결정 존중해 예정대로 21일부터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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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44517_d03b4f5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회의 중 점심 식사를 위해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법원 결정을 존중해 21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삼성전자가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지만 파업 때도 반드시 일해야 하는 필수 인력 규모가 작아 파업 진행에는 사실상 지장이 없다는 것이 노조 측 주장이다.</p><p>    </p><p>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18일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현재 진행 중인 노사협상에도 타결을 목표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했다.</p><p>    </p><p>수원지방법원 민사31부(신우정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삼성전자가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을 상대로 낸 위법쟁의행위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려 당사자들에게 전자송달했다.</p><p>    </p><p>재판부는 쟁의행위 기간 중 안전보호시설이 평상시(평일 또는 주말·휴일)와 동일한 수준의 인력·가동 시간·가동 규모·주의 의무로 유지·운영되는 것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결정했다. 파업 중에도 반도체 공장의 안전·보안 관련 인력은 평소처럼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초기업노조와 최 위원장에 대해서는 시설 전부 또는 일부를 점거하거나, 잠금장치를 설치하거나, 근로자의 출입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의무 위반 시 위반행위 1일당 각 노조에 1억원, 최 위원장과 우하경 위원장 직무대행에게는 각 1000만원씩 삼성전자에 지급하게 했다.</p><p>    </p><p>노조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마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재판부는 범위에 대해서는 채권자(삼성전자)의 주장을, 인력에 대해서는 채무자(노조)의 주장을 인용한 취지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떤 시설을 필수 유지 대상으로 볼 것인지는 삼성전자 주장대로 넓게 인정했지만, 그 시설을 운용할 최소 인원은 노조 주장대로 적게 봤다는 뜻이다.</p><p>    </p><p>핵심은 인원 산정 방식이다. 재판부는 노조가 주장한 '주말 또는 연휴' 수준의 인력도 평상시 인력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파업 중 반드시 근무해야 하는 인원이 평일 기준보다 줄어들게 됐다. 법무법인 마중은 "이번 결정으로 7000명보다 더 적은 인력만 근무하게 될 것이어서 사실상 쟁의행위에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조가 예상하는 총파업 참여 인원은 4만7000여명으로, 가처분으로 묶이는 인원이 수천 명에 그치는 만큼 파업 규모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계산이다.</p><p>    </p><p>앞서 삼성전자는 평일 기준으로 반도체(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서만 7000명(DS 인력의 8.97%, 전체의 5.43%)이 근무하는 것에 불과해 쟁의권 행사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DS 부문 전체 직원 약 7만7000여명 가운데 안전보호시설·보안작업 관련 인력은 전체의 5~10% 수준으로, 가처분으로 파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인원이 최대 8000명이라 해도 약 4만명은 그대로 파업에 나설 수 있다.</p><p>    </p><p>법원 결정과 별개로 노사 간 협상은 이날도 계속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을 진행했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일(21일)을 사흘 앞둔 사실상 마지막 교섭이다. 이날 저녁 7시까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19일 오전 10시에 추가 사후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p><p>    </p><p>정부는 이번 2차 사후조정을 파업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고 강도 높은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날 대국민담화에서 "삼성전자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면 정부는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을 진행하게 된다. 가장 최근 발동 사례는 2005년 12월 대한항공 파업 때다.</p><p>    </p><p>김 총리는 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단 하루만 정지돼도 최대 1조원에 달하는 직접적인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 번 가동이 중단된 생산라인을 다시 정상적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했다. 노조는 이 같은 정부 압박에도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노조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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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08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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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07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42754_37cbda95.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14: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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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올해 칸의 첫 번째 큰 충격” “칸 뒤집은 미친 한국 영화” “내가 뭘 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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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현대 액션 클래식." 더 랩이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에 내린 평가다. '호프'가 17일(현지시각)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세계 최초 공개됐다.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올해 칸의 최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42754_37cbda9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의 한 장면. / 예고편 캡처</figcaption></figure><div></div></div><p>할리우드리포터는 "침체됐던 칸 영화제를 깨운 작품"이라고 평했고, 버라이어티는 "칸을 뒤집어놓은 미친 한국 괴물 영화"라는 표현을 썼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 이후 10년 만의 복귀작인 이 작품은 칸 도착 전부터 올해 영화제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p><p>    </p><p>'호프'는 비무장지대(DMZ) 인근 호포항에 외계 생명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 액션이다. 러닝타임은 2시간 40분이다. 한국 영화 사상 최고 제작비인 500억 원 규모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p><p>    </p><p>칸 팔레 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 끝나자 2500여 명의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7분 동안 박수를 쳤다. 상영 중에도 세 차례의 대형 액션 시퀀스가 펼쳐질 때마다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42812_b162f7e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의 한 장면. / 예고편 캡처 </figcaption></figure><div></div></p><p>    </p><p>영화가 끝난 뒤 마이크를 건네받은 나 감독은 "이렇게 긴 영화를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한 동료, 팀, 배우들, 그리고 다시 한번 초청해준 영화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립박수가 쏟아지는 동안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은 눈물을 글썽이며 관객을 바라봤고, 뤼미에르 극장 안의 박수 소리는 팔레 데 페스티벌 외벽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칸 시내 전역에도 울려 퍼졌다.</p><p>    </p><p>해외 주요 매체들의 평가는 대체로 뜨거웠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나홍진의 전작들을 워밍업처럼 보이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촬영감독 홍경표('기생충', '버닝')의 카메라워크가 프로덕션 디자인, 스턴트 안무, 시각효과 모든 면에서 개가를 올렸다"고 평했다. 또 "2시간 40분의 러닝타임임에도 주의가 흐트러질 틈을 주지 않으며 짧은 휴지 구간마다 독특한 유머로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했다. 버라이어티는 "한국 거장 나홍진의 네 번째 작품은 우리가 본 최고이자 가장 재미있는 액션 영화에 속할 것"이라면서도 "칸 경쟁 부문에 다소 어색하게 앉은 작품"이라는 유보적 시각도 함께 내놨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3분의 1에서 다시 속도를 되찾으며 모든 것을 스크린에 쏟아붓는 하이웨이 추격전은 압도적"이라고 했다. 재미 하나만큼은 끝내주는 영화란 뜻이다. 데드라인은 "적어도 세 차례의 놀라운 액션 시퀀스가 열광적인 박수를 끌어냈다"고 전했다. 더 랩은 "'호프'는 오프닝 시퀀스만으로도 대부분의 영화 전체 러닝타임보다 더 많은 훌륭한 순간을 담아냈다"며 "날카롭고 잔인하면서도 블랙 코미디적 요소까지 갖췄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것이 '호프' 세계관의 첫 번째 챕터에 불과하다는 점이 분명하게 느껴진다"며 후속 영화에 주목했다.</p><p>    </p><p>영화를 관람한 평론가들과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칸의 첫 번째 큰 충격", "광기 그 자체, 숨이 막히는 마에스트로급 연출", "오프닝부터 러닝타임 끝자락까지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논스톱 스펙타클"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질주하는 말의 리듬으로 경쟁 부문 모든 작품을 KO시킨다. 시상식에서 메인 상을 타는 모습이 상상된다"는 수상 기대감도 흘러나왔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42820_5b587c8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의 한 장면. / 예고편 캡처</figcaption></figure><div></div></p><p>현장에서 영화를 직접 관람한 연합뉴스 기자는 "외계인의 모습은 '아바타', '에일리언', '쥬라기공원',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 연상시키며 각기 외형과 특징, 질감이 전혀 다른 고자극의 '보는 맛'을 준다"고 전했다. 황정민이 외계인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 전 한 시간가량의 긴 추격전을 거의 홀로 이끌고, 조인성은 말 위에서 사냥용 총을 겨누거나 달리는 말에서 차로 갈아타는 비현실적 수준의 액션을 소화한다고 전했다. 코미디의 존재감도 강렬해 말장난이 섞인 실랑이와 심각한 상황에서 사소한 것에 집중하는 능청스러움이 영화 내내 이어진다고 했다. 극 중 한 마을 주민의 대사 "아유 세상에,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야?"가 관객의 마음을 정확하게 대변했다는 전언이다.</p><p>    </p><p>영화의 줄거리는 DMZ 인근 포항 지소 소장 범석(황정민)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범석이 입이 거친 순경 성애(정호연), 엉뚱한 박제사 등과 함께 수색에 나서는 과정에서 점점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영화의 첫 40여 분은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되는 장면으로 채워지며 쉴 새 없는 액션의 연속이라는 게 언론의 전언이다. 이후 이야기는 SF적 스케일로 확장되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이어간다. 나 감독은 '호프'를 3부작으로 구상했으며, 이번 작품이 성공해야 후속작이 나올 수 있다.</p><p>    </p><p>출연진의 면면도 주목을 받고 있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마인드헌터'의 캐머런 브리튼이 함께했다.  할리우드 배우들은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를 통해 외계인 역을 소화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을 데려다 얼굴을 알아차리기도 힘들게 만들었다는 것에서 나 감독의 광기가 엿보인다는 말도 나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42829_d3af226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의 한 장면. / 예고편 캡처</figcaption></figure><div></div></div><p>더 랩은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을 액션 스타로 굳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레드카펫 행사에서 정호연이 등장했을 때 관객들의 환호가 터진 것도 화제가 됐다.</p><p>    </p><p>나 감독이 칸 경쟁 부문에 작품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08년 '추격자'로 칸 비경쟁 부문에서 처음 이름을 알린 뒤 2011년 '황해'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2016년 '곡성'으로 다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호프'는 그의 네 번째 칸 진출작이자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하는 작품이다.</p><p>    </p><p>배급 역시 일찌감치 확정됐다. 미국 내 6편 연속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배급한 니온(Neon)이 북미·영국·호주 배급권을 선점했고, 뮤비(Mubi)가 라틴아메리카,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터키 등의 배급권을 가져갔다. 가을 극장 개봉이 예정돼 있다.</p><p>    </p><p>기립박수의 길이와 관객 반응을 고려할 때 황금종려상 수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 칸에서는 '호프' 외에도 하비에르 바르뎀 주연의 '더 빌러브드(The Beloved)'가 7분 기립박수를 받았고, '페이퍼 타이거(Paper Tiger)'도 7분 기립박수를 끌어내는 등 강력한 경쟁작들이 포진해 있다. 한심사위원장을 박찬욱 감독이 맡고 있어 '호프'의 수상 가능성을 둘러싼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43156_d3aa169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의 한 장면. / 예고편 캡처 </figcaption></figure><div></d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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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078</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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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04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15336_f82e565b.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12: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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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가물치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청계천서 발견된 '최상위 포식자'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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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15336_f82e565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청계천에서 발견된 메기. /    ‘자연여행’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서울 도심 한복판의 청계천에서 메기가 포착됐다. 손바닥만 한 치어가 아니라 성체급 대형 개체가 발견됐다. 청계천 생태계를 꾸준히 기록해온 ‘자연여행’ 인스타그램이 17일 공개한 영상에는 맑은 물속 바닥을 느릿하게 훑고 지나가는 대형 메기의 모습이 담겼다.</p><p>    </p><p>영상 속 메기는 바닥 가까이에 몸을 붙인 채 유영한다. 수염이 길게 뻗은 전형적인 토종 메기 형태다. 촬영자는 “한낮에도 활동한다”, “번식기가 시작된 것 같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로 메기는 수온이 올라가는 늦봄에서 여름철에 활동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p><iframe width="320" height="320" frameborder=0 src='https://www.instagram.com/reel/DYYg6hQMpXc/?utm_source=ig_embed&amp;utm_campaign=loading'></iframe><p>청계천에서 대형 육식성 담수어가 잇따라 포착되는 일은 최근 들어 더욱 잦아지는 분위기다. 지난해에는 유튜브 채널 ‘TV생물도감’이 장마 이후 청계천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성체급 가물치와 초대형 자라를 확인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쉬리·누치·피라미·돌고기 같은 토종 어류뿐 아니라 최상위 포식자인 가물치까지 발견됐다. 이번 메기 영상까지 더해지면서 서울 도심 하천 생태계가 예상보다 훨씬 복잡하고 건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p><h3>가물치와 함께 먹이사슬 최상위권 위치</h3><p>메기와 가물치는 한국 담수 생태계에서 종종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다. 둘 다 대형 육식성 어종이고 먹이사슬 상위권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다만 생태적 특성이 꽤 다르다.</p><p>    </p><p>메기는 주로 바닥층에서 활동한다. 야행성 경향이 강하고 후각과 촉각이 발달해 탁한 물에서도 먹이를 잘 찾는다. 반면 가물치는 수초가 많은 얕은 물이나 늪지, 저수지 환경을 선호한다. 공격성이 매우 강하고 영역 의식도 강한 편이다. 공기 호흡 능력까지 갖춰 수질이 나쁜 환경에서도 오래 버틴다.</p><p>    </p><p>낚시인 사이에선 메기와 가물치가 실제로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가 흥미로운 주제로 종종 언급된다. 학술적으로 우열이 명확하게 정리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 </p><p>    </p><p>체급이 비슷한 개체끼리 비교할 경우에는 우열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메기는 체력이 좋고 몸이 두꺼우며 바닥에서 버티는 힘이 강한 편이다. 반면 가물치는 공격성과 순간 돌진 능력, 날카로운 이빨에서 강점을 보인다. 실제 자연에서는 개체 크기·환경·선공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p><p>    </p><p>다만 종 전체로 보면 메기가 평균적으로 더 크게 자라는 경우가 많아 초대형 개체 기준으로는 메기가 더 우세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p><p>    </p><p>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둘의 관계를 단순한 ‘최강자 대결’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활동 영역이 겹치면서도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메기는 깊은 수심과 바닥층을 선호하고, 가물치는 얕은 수초 지대를 자주 이용한다. 실제 자연 상태에서는 서로 충돌하기보다 영역을 나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p><p>    </p><p>이번 영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청계천에서 단순히 큰 물고기가 발견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청계천이 인공 복원 하천이라는 점 때문이다. 많은 시민은 청계천을 콘크리트 수로에 가까운 공간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생태계는 훨씬 복합적이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15522_49b1217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청계천에서 발견된 메기. /  ‘자연여행’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p><p>청계천은 한강과 중랑천 수계로 연결된다. 따라서 물고기들이 완전히 고립된 채 사는 구조가 아니다.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유량 증가와 함께 다양한 어종 이동이 발생한다. 장마철 이후 어종 다양성이 증가하는 현상도 반복적으로 관찰된다.</p><h3>갈수록 넓어지는 청계천 생물 스펙트럼</h3><p>최근 몇 년 사이 청계천에서 관찰되는 생물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어졌다. 피라미·참갈겨니 같은 소형 어류부터 쉬리·누치 같은 중형 어종, 가물치·메기·자라 같은 상위 포식자까지 확인되고 있다. 최소한 일부 구간에선 먹이사슬 구조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p><p>    </p><p>물론 도시 하천 생태계가 완전한 건강성을 갖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청계천은 지속적으로 외부 물 공급에 의존하는 인공 하천이기 때문이다. 폭우나 수질 변화, 공사, 오염물질 유입 등에 매우 민감하다. 시민 방생 문제도 꾸준히 지적된다. 일부 외래종이나 관상어가 방생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p><p>    </p><p>그럼에도 청계천들은 서울 도심 하천이 단순한 산책 공간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매번 방증한다. 콘크리트 빌딩숲 아래에도 최상위 포식성 담수어가 살아 움직이는 생태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p><p>    </p><p>메기는 한국 문화에서도 존재감이 큰 물고기다. 예로부터 매운탕 재료나 보양식으로 널리 소비됐고, 민물 생태계의 ‘큰형님’ 같은 이미지도 강하다. 반면 가물치는 훨씬 더 공격적이고 난폭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영어 이름 자체가 ‘스네이크헤드(Snakehead)’다. 미국에서는 생태계 교란 우려 때문에 규제 대상이 되기도 했다.</p><p>    </p><p>흥미로운 점은 한국에선 가물치가 외래어종인 배스·블루길 개체 수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와 사례들이 꾸준히 나온다는 점이다. 실제 일부 저수지에서 가물치와 쏘가리 방류 이후 배스 개체 수 감소가 관찰됐다는 보고도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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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047</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03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12403_aacbc295.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11: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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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휴대폰 팔아서 메모리에 투자해줬더니... 메모리 너희들만 돈잔치하느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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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12403_aacbc29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4월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스1 (공동취재) </figcaption></figure><div></div></div><p>삼성전자 총파업을 사흘 앞두고 가전·스마트폰 등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 직원들 사이에서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를 향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번 파업의 핵심인 성과급 협상이 사실상 반도체(DS)부문 중심으로만 진행되고 있다는 박탈감이 쌓인 결과로 보인다.</p><p>    </p><p>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와 사내 게시판에 DX부문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들의 불만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직원은 "스마트폰 팔아서 번 돈으로 메모리에 투자해줬더니 지금은 스마트폰 사업부를 배제하고 메모리 사업부끼리만 돈잔치 하려는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 직원은 "반도체 쪽 라인에 조합원이 많아 수적으로 노조를 장악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스마트폰 라인은 직원 상당수가 해외 공장 소속이라 수를 채우기 어렵다"고 했다. 실제로 현재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약 80%가 DS부문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p><p>    </p><p>자신이 DS부문 직원이라고 밝힌 직원은 노조 전략 자체를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요구했다면 회사가 반대할 명분도 없었고 DX부문과의 갈등도 없었을 텐데, DS부문에만 혜택이 집중되는 방식을 밀어붙이다 결국 욕은 욕대로 먹고 돈도 못 받는 상황이 됐다고 그는 주장했다. 혜택을 받아야 할 DS부문 직원 스스로도 노조의 협상 방식에 회의적 시각을 드러낸 셈이다.</p><p>    </p><p>이 같은 불만의 근저에는 두 부문 간 극명한 실적 격차가 있다. 올해 1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은 53조 원에 달한 데 반해 DX부문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급감했고 연간 적자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노조 요구대로 DS부문 영업이익의 15%가 성과급으로 지급될 경우 DS부문 직원 1인당 막대한 성과급을 받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반면 성과급 논의 자체가 없는 DX부문 직원들로서는 같은 회사 동료와의 격차가 수억 원 단위로 벌어지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12721_8519e9a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p><p>    </p><p>여기에 노조가 파업 기간 스태프 활동비 지급을 위해 조합비를 월 1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올리기로 한 것도 기름을 부었다. DX부문 직원들 입장에서는 자신들과 무관한 DS부문 성과급 투쟁을 위해 조합비를 5배나 더 내야 하는 구조인 셈이다.</p><p>    </p><p>내부 불만은 이미 조직적인 균열로 이어졌다. DX부문 기반의 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노조)은 지난 4일 초기업노조,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와 함께 구성했던 공동투쟁본부에서 탈퇴했다. 동행노조 조합원의 약 70%가 DX 소속이다. 동행노조는 전체 조합원 이익을 위한 협상을 요청했으나 두 노조로부터 특별한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p><p>    </p><p>초기업노조 이탈은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DX부문 조합원 약 4000명이 탈퇴를 신청했다. 이는 DX부문 전체 조합원(약 8500~9000명)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탈퇴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처리가 지연되자 사내에서는 "파업 동력 유지를 위해 탈퇴 처리를 의도적으로 늦추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노조 측은 업무량 급증에 따른 행정 지연이라고 해명했다. 일부 DX부문 조합원들은 단순 탈퇴를 넘어 현 집행부의 대표성을 문제 삼으며 임금협상 체결과 파업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 절차에도 들어갔다.</p><p>    </p><p>노조 내부의 균열이 총파업 동력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사내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60%가 적자 상태인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에 성과급을 지급해선 안 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교섭 장기화로 수개월간 약 200명이 경쟁사로 이직했다는 보도도 나왔다.</p><p>    </p><p>탈퇴 행렬이 계속될 경우 노조의 법적 지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8일 오전 기준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7만1625명이다. 과반 지위 유지 기준인 약 6만4000명과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과반 지위를 잃으면 사측과의 교섭 주도권은 물론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도 함께 상실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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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031</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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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01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04829_fc26ffd5.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10:5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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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그분들은 우리가 (북한축구) 이기는 걸 원치 않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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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04829_fc26ffd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 출전하는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 뉴스1 (공동취재)</figcaption></figure><div></div></div><p>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의 방한 경기를 앞두고 상대팀인 수원FC 위민 선수들 사이에서 서운함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한다. 정부가 북한 팀 응원을 위해 나선 민간단체들에 남북협력기금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자  수원FC 위민이 이기는 걸 원치 않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다.</p><p>    </p><p>스포츠조선 최근 보도에 따르면 수원FC 위민 선수단 일부에서 "그분들은 우리가 이기는 걸 원치 않는 걸까요", "우리가 결승 올라가는 걸 싫어할 것 같아요", "우리가 결승에 올라가면 경기장이 텅텅 비지 않을까요"라는 자조 섞인 말들이 흘러나왔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05551_0443b0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017년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아시안컵 남북 예선전에서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장철구 종합대학 학생들). / 뉴스1(평양공동취재단)</figcaption></figure><div></div></p><p>    </p><p>발단은 통일부의 응원단 지원이다. 통일부는 오는 20일 수원에서 치러지는 내고향 경기를 응원하겠다고 나선 국내 민간 단체들에 남북협력기금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200여 개 단체가 약 3000명 규모의 공동응원단을 결성해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을 함께 응원하겠다고 선언했다. 7000석 규모 경기장에서 3000석이 공동응원단 몫으로 배정됐다.</p><p>    </p><p>문제는 이 경기가 친선전이 아니라는 점이다.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단판 승부로 우승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 원)가 걸린 실전이다. WK리그 우승 상금이 2000만 원에 불과한 현실에서 수원FC 위민은 지소연, 김혜리, 최유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이 대회를 준비해왔다. 홈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임에도 경기장 절반 가까운 좌석을 상대팀과 함께 응원하는 인원이 채우는 상황이 된 셈이다. 수원FC 서포터즈 포트리스는 공동응원단 결성이 구단 및 서포터즈와 어떤 사전 협의도 없이 이뤄졌다며 반발하고, 수원FC만의 응원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04836_97e0982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 출전하는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 뉴스1 (공동취재) </figcaption></figure><div></div></p><p>    </p><p>숙소 배정도 논란이 됐다. 수원FC 위민은 당초 사용 예정이던 수원 시내 호텔을 내고향 선수단에 내주고 다른 호텔로 짐을 옮겼다. 홈팀이 원정팀에 숙소를 양보한 꼴이 됐다.</p><p>    </p><p>내고향은 전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북한 스포츠 선수단의 방한은 2018년 12월 이후 8년 만이고, 여자 축구로 한정하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선수 23명, 스태프 12명 등 총 35명이 중국 베이징에서 훈련을 마친 뒤 중국국제항공편으로 들어왔다.</p><p>    </p><p>실향민 단체 회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환영 인사를 건넸으나 선수단은 웃음기 없이 앞만 보며 1분 남짓 만에 공항을 빠져나갔다.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수원의 한 호텔에 도착한 뒤 곧바로 야외 훈련장으로 향해 비공개 훈련에 들어갔다. 숙소 도착 때와 달리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일부 선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지기도 했다.</p><p>    </p><p>내고향은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맞붙는다. 내고향은 조별리그에서 수원FC 위민을 3대0으로 꺾은 강팀이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같은 날 오후 2시 멜버른 시티 FC(호주)와 도쿄 베르디(일본)의 준결승도 치러진다. 두 경기 승자가 23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준우승 상금은 50만 달러다. 내고향은 결승에 진출하면 24일 출국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하면 21일 한국을 떠난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104912_f5216c0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 출전하는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 뉴스1 (공동취재)</figcaption></figure><div></div></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zaGZFxwXRAk?si=V9jh648u6Nvow1rn"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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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7017</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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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98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093240_4c6028cc.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09:3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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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갑자기 미쳐버린 날씨... '5월'인데 대체 왜 이렇게나 더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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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093240_4c6028c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낮 기온이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대구는 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겠다. </p>    <p>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0.5도, 인천 20.8도, 대전 20.4도, 광주 20.5도, 대구 21.5도, 울산 22도, 부산 20.4도로 이미 20도를 넘어선 상태다. 이날도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전국이 맑겠으며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p>    <p>낮 최고기온은 전국 26~34도 분포가 예상된다. 대구는 34도, 광주와 울산은 32도, 서울과 대전은 30도까지 오르겠으며 인천과 부산은 28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평년 5월 낮 최고기온이 21~26도 수준임을 고려하면 평년보다 5~8도가량 높은 수치다.</p>    <p>올해 서울 낮 기온이 처음 30도를 넘긴 것은 지난 14일로, 지난해 낮 최고기온이 처음 30도를 돌파했던 5월 21일보다 일주일 이른 수준이다. 이 같은 이른 더위가 18일까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p>    <p>이렇게 이달부터 한여름 더위가 찾아온 직접적인 원인은 한반도 대기 상층에 자리 잡은 고기압이다. 대기 상층에 주변보다 기압이 높은 영역, 이른바 기압능이 버티면서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오는 길을 막고 있다. 고기압은 공기를 위에서 아래로 눌러내리는 하강 기류를 만드는데, 이 기류가 구름 생성까지 억제하면서 강한 햇볕이 지면을 종일 달구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까지 계속 유입되면서 기온이 더 오른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093305_bb1a281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낮 기온이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강아지가 물줄기 사이를 뛰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    <p>기상청에 따르면 북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대기 흐름에 변화가 생겼고, 그 영향으로 한반도 남동쪽을 중심으로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했다.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 이상 현상까지 겹치면서 고기압 세력이 더 강해진 상태다. 요컨대 한반도 주변 바다 온도가 곳곳에서 평년보다 높아진 것이 이번 이른 더위의 배경이다. 기상청은 6월 21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을 80~90%로 예상하고 있어 당분간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p>    <p>이 같은 때 이른 더위가 올해만의 현상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5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0.5도 높았고, 1973년 이후로는 1.3도 상승했다. 해마다 5월이 조금씩 더워지는 추세 위에 올해는 바다 온도 이상까지 겹쳐 더위가 특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093326_ed949fc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경북 포항시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7일 더위를 참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  <p>이번 더위는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19일부터 누그러지기 시작하겠다. 19일은 구름이 많아지면서 아침 최저기온 14~20도, 낮 최고기온 24~33도가 예상된다. 수요일인 20일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진 20~26도에 머물겠다. 평년 기온을 되찾는 셈이다.</p>    <p>20일 비는 오전 전남 서부와 제주산지에서 시작해 오후 전국으로 확대된 뒤 대부분 지역에서 21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에는 20일 저녁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p>    <p>한편 이날 광주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오존 농도가 '나쁨' 이상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 들어 경북은 '매우 나쁨', 수도권·강원·충청·전북·전남·부산·대구·울산·경남은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겠다. 맑고 강한 햇볕이 오존 생성을 촉진하는 만큼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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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984</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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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97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085629_0903778c.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08: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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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나' 2506명에게 물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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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085629_0903778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figcaption></figure><div></div>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60.5%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해 3주 만에 60%대를 회복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p><p>    </p><p>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0.8%포인트(p) 상승한 60.5%로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부정 평가는 0.6%p 하락한 35.1%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25.4%p로 확대됐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p><p>    </p><p>권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긍정 평가가 9.6%p 오르며 53.7%를 기록해 50%를 넘겼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2%p 상승한 52.4%를 나타내면서 영남권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76.8%로 3.6%p 올랐고, 학생층은 44.1%로 8.3%p 뛰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2.4%p 하락한 59.0%, 광주·전라에서는 1.4%p 내린 81.6%를 기록했다.</p><p>    </p><p>리얼미터는 코스피 첫 8000선 돌파와 TK 신공항 방문 등 민생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논란,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우려 등이 상승폭을 제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p><p>    </p><p>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 12일 63.9%, 13일 64.4%로 상승세를 타던 지지율이 14일 59.5%, 15일 56.2%로 꺾였다. 이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15일에 56.2%로 주 최저치를 찍었으며, 한 달 전인 4월 15일 68.0%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1.8%p 낮은 수치다.</p><p>    </p><p>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2.9%p 하락한 45.8%, 국민의힘은 2.6%p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전주 17.8%p에서 12.3%p로 좁혀졌으나 15주 연속 오차범위 밖 간격을 유지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3.2%, 진보당 1.8%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8.9%였다.</p><p>    </p><p>민주당은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14.3%p 하락한 57.2%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이탈이 나타났다. 서울에서도 5.2%p 빠진 39.8%,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0%p 내린 48.2%를 보였다. 대구·경북에서는 6.9%p 오른 37.3%를 나타냈다.</p><p>    </p><p>국민의힘은 광주·전라에서 7.4%p 오르며 20.7%로 지지율 20%선을 넘겼다. 서울에서도 5.1%p 상승한 37.9%를 기록했고, 대전·세종·충청에서는 3.9%p 오른 35.3%를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1.2%p 내린 48.5%였다.</p><p>    </p><p>리얼미터는 민주당 하락과 관련해 국민배당금 발언이 이념 논란으로 번지면서 보수층과 중도층 이탈이 나타났고, 지방선거 과정에서 광주·전라 지역의 공천 잡음과 당내 분열 양상이 부각되면서 이탈 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봤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중앙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선거 체제를 정비하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p><p>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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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972</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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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96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083001_a41a9842.jpg</image>
            <pubDate>Mon, 18 May 2026 08:4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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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최승호(삼성전자 노조위원장), 월급에 더해 매달 1000만원씩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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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083001_a41a984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조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2차 심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집행부가 회사 급여를 받으면서 조합비에서도 별도 수당을 챙길 수 있도록 규약을 바꾼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조합원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p>    <p>초기업노조는 지난 3월 총회에서 위원장이 조합비의 최대 10% 범위 안에서 집행부 직책수당을 편성할 수 있도록 규약(제48조)을 새로 만들었다. 집행 인원이 8명 이하일 때는 조합비의 5%까지 수당으로 쓸 수 있다. 조합원 약 7만 명이 월 1만 원씩 내 한 달 조합비 총액이 약 7억 원에 달하는 만큼, 현재 집행부 규모(5~6명) 기준으로는 최대 월 3500만 원이 수당으로 돌아갈 수 있다. 1인당으로 환산하면 월 580만~700만 원 수준이다.</p>    <p>문제는 최승호 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집행부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적용을 받아 노조 전임 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회사로부터 급여를 그대로 받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직책수당까지 더해지면 최 위원장의 경우 월 수령액이 1000만 원을 웃돌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집행부가 실제로 직책수당을 수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p><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8/img_20260518083009_53af408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조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2차 심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    </p><p>규약 개정 절차도 도마에 올랐다. 당시 총회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수당 신설 규약 개정안 투표가 함께 진행됐는데, 수당 관련 내용이 설명 자료 맨 뒤에 배치돼 많은 조합원이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채 투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파업 찬반이라는 민감한 사안에 수당 규정을 편승시켜 통과시킨 것 아니냐는 불만이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 나온다.</p>    <p>견제 장치 부재 문제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초기업노조는 설립 3년이 다 되도록 대의원 선거를 한 번도 치르지 않았다. 그 결과 조합비 운용을 포함한 주요 의결이 5인 운영위원회에 집중됐고, 이론상 2명의 찬성만으로 월 7억 원 규모의 조합비 집행 안건을 처리할 수 있는 구조다. 규약상 위원장 재량으로 수당을 조합비의 10%까지 늘릴 수 있기에 집행부 전체 배분액이 월 7000만 원까지 불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부터 규약 제정 이전에 이미 수당을 받아왔다는 의혹도 제기됐고, 회계 공시가 한 달 이상 늦어지면서 불신은 더 깊어지고 있다. 블라인드에는 조합비로 렌트한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도 올라왔다.</p>    <p>이러한 내부 불만에 DS·DX 부문 간 온도 차까지 겹치면서 노조 탈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반도체(DS)부문 영업이익은 53조 원이다. 노조 요구대로 성과급이 지급될 경우 DS부문 직원 1인당 최대 6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DX부문은 올해 적자가 예상될 만큼 실적이 나빠 성과급 논의 자체가 사실상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자신들과 무관한 성과급 투쟁을 위해 조합비를 낼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DX 조합원들 사이에 퍼지면서, 최근 한 달간 약 4000명이 탈퇴를 신청했다. 쟁의 돌입 시 조합비가 월 1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오른다는 점도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p>    <p>일부 DX부문 조합원은 현 집행부의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임금협상 체결과 파업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 절차에 들어갔다. 탈퇴가 계속돼 전체 임직원의 절반 수준인 약 6만4000명 선이 무너지면 초기업노조는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를 잃게 된다. 18일 오전 기준 조합원 수는 7만1625명이다.</p>  </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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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96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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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6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62430_12f0fd5d.jpg</image>
            <pubDate>Sun, 17 May 2026 19:4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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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금은 대체 왜 이렇게 비싼 것일까... 금반지에 숨은 '우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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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62430_12f0fd5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I툴로 만든 금 제품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div><p>금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17일 기준 금 한 돈(3.75g)은 82만 원이 넘는 값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00만 원을 넘겼다가 내려왔지만, 1년 전 저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60%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국제 금 시세도 높은 가격대를 유지 중이다.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생긴다. 금은 대체 왜 이렇게 비싼 걸까. 이 질문을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가 금융시장을 넘어 우주까지 간다. 금은 사실 지구에서 태어난 물질이 아니다. 우리가 반지에 끼고 목걸이로 달고 다니는 이 금속의 시작은 별의 충돌이었다. 알쏭달쏭한 금의 세계로 들어가보자.</p><h3>알고 보면 '별'에서 왔다</h3><p>금이 비싼 첫 번째 이유는 태생부터 희귀하기 때문이다. 수소와 헬륨은 빅뱅에서 만들어졌고, 탄소와 산소는 별 내부 핵융합 과정에서 탄생했다. 그런데 금은 급이 다르다. 금 같은 무거운 원소는 중성자별 충돌 같은 극단적인 우주 현상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p>쉽게 말해 별 두 개가 우주에서 정면충돌해야 겨우 생기는 물질이라는 뜻이다. 2017년 인류는 중력파 관측으로 실제 중성자별 충돌 장면을 처음 확인했는데, 당시 금을 포함한 무거운 원소가 대량 생성됐다는 분석이 나왔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62533_35a6b0c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금은 우주에서 온 물질이다.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p><p>그렇다면 금은 어떻게 지구까지 왔을까.</p><p>초기 지구는 거의 용암 덩어리에 가까웠다. 당시 금 대부분은 철과 함께 녹아 지구 중심부로 가라앉았다. 지금 우리가 광산에서 캐는 금은 그 뒤에 추가로 들어온 것들이다. 약 40억 년 전 소행성과 운석이 지구를 미친 듯이 두들겨 패던 ‘후기 운석 대충돌기(Late Heavy Bombardment)’ 시기에 우주에서 금이 대량 배송됐다. 백금과 이리듐 같은 귀금속들도 비슷한 경로로 왔다는 게 현재 유력한 설명이다.</p><p>결혼반지 하나에도 우주 역사가 들어 있다는 얘기다. 택배 기사는 소행성이었다.</p><p>이게 중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금은 지구에서 계속 새로 만들어지는 물질이 아니라는 뜻이다. 지구에 존재하는 금의 총량은 사실상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우주에서 또 소행성이 떨어지지 않는 한 공급이 갑자기 늘어날 일도 거의 없다.</p><h3>우주에 '금 행성'이 있다고?</h3><p>그렇다면 우주 어딘가에는 금 덩어리 천체도 있을까.</p><p>실제로 비슷한 후보가 있다.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있는 ‘16 프시케(16 Psyche)’다. 금속 함량이 매우 높은 대형 소행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철과 니켈, 금속 자원이 풍부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단순 계산으로 추정 가치가 10경 달러에 이른다는 말까지 나온다. 세계 GDP를 그냥 숫자놀이처럼 만들어버리는 규모다.</p><p>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2023년 탐사선을 발사했고, 2029년 여름쯤 프시케에 도착해 표면 구성과 자기장, 중력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탐사가 끝나면 이 소행성이 실제 어떤 물질로 이뤄져 있는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p><p>다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프시케는 순수 금속 덩어리라기보다 금속과 암석이 섞인 형태일 가능성이 크다. 말 그대로 ‘순금 행성’은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62626_e34c271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골드바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설령 금속이 잔뜩 들어 있다 해도 당장 금값이 폭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문제는 거리다. 우주에서 광물 캐 오는 비용이 상상을 초월한다. 괜히 “천문학적 비용”이라는 표현이 나온 게 아니다.</p><p>오히려 더 이상한 걱정도 나온다. 만약 누군가 프시케의 금속을 대량 채굴해 지구 시장에 풀면 금값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희소성이 사라지면 금융 시스템도 흔들릴 수 있다. 다이아몬드 공급량을 조절해온 드비어스처럼 우주 광물을 독점하려는 기업이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p><p>실제로 2015년 이후 일부 국가에서는 소행성 자원 채굴 권리를 인정하는 법적 움직임도 등장했다. 우주 채굴 스타트업들도 하나둘 생겨나는 중이다. 인간은 결국 우주에서도 광산을 찾고 있다.</p><h3>인류가 캔 금이 4층 건물 하나?</h3><p>금이 얼마나 희귀한지는 총량을 보면 더 실감 난다.</p><p>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인류가 역사상 채굴한 금 총량은 약 21만6265톤이다. 숫자만 보면 엄청나게 많아 보인다. 그런데 이걸 전부 녹여 정육면체로 만들면 한 변 길이가 약 22m 정도밖에 안 된다. 대략 4층 건물 높이다.</p><p>인류가 수천 년 동안 전 세계에서 긁어모은 금이 고작 그 정도라는 뜻이다. 지구는 생각보다 금에 굉장히 짜다.</p><p>그 금이 어디에 있는지도 흥미롭다. 전체의 약 45%는 장신구 형태다. 인간은 수천 년 동안 금을 캐서 결국 귀걸이와 목걸이와 결혼반지를 만들었다는 얘기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62709_a708251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시내 금은방에서 골드바가 진열되어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약 22%는 금괴와 금 ETF 같은 투자 자산이고, 중앙은행 보유분이 약 17%다. 나머지 15% 정도는 산업용으로 쓰인다. 금은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고 잘 녹슬지 않아 반도체와 의료기기에도 들어간다.</p><p>지금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 안에도 미량의 금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당신 주머니에도 이미 금이 있는 셈이다.</p><p>더 재미있는 건 금은 거의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철처럼 녹슬지도 않고 부식에도 강하다. 역사상 채굴된 금 대부분이 지금도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의미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황금 장식이 녹아 지금 누군가의 결혼반지가 됐을 가능성도 있다.</p><p>금은 잘 안 죽는다.</p><p>반지 하나를 만들기 위해 광산에서는 흙과 암석 수톤이 뒤집힌다. 그렇게 몇천 년 동안 캐낸 결과물이 겨우 4층 건물 하나 크기다. 비쌀 수밖에 없다.</p><h3>20~40년이면 금이 바닥난다고?</h3><p>지금까지 캐낸 양도 적지만 앞으로 캐낼 수 있는 금은 더 제한적이다.</p><p>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현재 경제적으로 채굴 가능한 세계 금 매장량을 약 6만4000톤으로 추산한다. 세계금위원회 추정치는 약 5만4770톤이다. 기관마다 계산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공통점은 하나다.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p><p>2024년 기준 연간 금 생산량은 약 3661톤이었다. 단순 계산으로 보면 현재 확인된 매장량은 수십 년치 수준이다. 물론 기술 발전과 금값 상승으로 지금은 수지가 안 맞는 광맥도 나중엔 개발될 수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현재 채굴 속도가 유지되면 수십 년 안에 주요 매장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p><p>나라별로 보면 호주가 세계 최대 미채굴 금 매장량 보유국으로 꼽힌다. 러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중국이 뒤를 잇는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62843_9f095be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종로구의 귀금속 상점에 금 제품이 진열돼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한때 세계 금 생산의 절대 강자였다. 1970년대에는 전 세계 금 생산량의 80% 가까이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금맥이 너무 깊어졌다. 계속 아래로 내려가야 하니 비용이 폭증한다. 인간은 점점 더 깊은 곳에서 마지막 금 조각을 긁어내고 있다.</p><p>2025년 세계 금 생산량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중국이 최대 생산국이고 러시아와 호주가 뒤를 잇는다. 다만 낙관론만 있는 건 아니다. 채굴 비용 상승과 신규 대형 광맥 부족 때문에 장기적으로 생산량이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피크 골드(peak gold)’ 시나리오도 나온다.</p><p>실제로 채굴 비용은 지난 10여 년 동안 크게 뛰었다. 더 깊이, 더 멀리, 더 위험한 곳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p><p>그나마 다행인 건 재활용이다. 금은 녹여서 다시 쓸 수 있다. 현재 연간 금 공급량의 상당 부분은 재활용에서 나온다. 금값이 오르면 집 안 장롱 속 금반지가 다시 시장으로 등장하는 이유다.</p><h3>금을 실험실서 만들면 되지 않을</h3><p>그렇다면 이런 생각도 가능하다. 그냥 금을 인공적으로 만들면 되는 것 아닐까.</p><p>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실제로 과학자들은 입자가속기를 이용해 금 원자를 만들어낸 적이 있다. 중세 연금술사들의 꿈이 현대 과학으로 일부 실현된 셈이다.</p><p>문제는 현실성이다.</p><p>금 1g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금값보다 훨씬 비싸다. 입자가속기를 돌리는 전기료만 해도 상상을 초월한다. 지금 기술로는 금을 만들수록 적자다.</p><p>물론 미래는 다를 수도 있다. 핵융합 에너지가 상용화되면 막대한 에너지 비용 문제가 완화될 가능성은 있다. 세계 각국과 민간 기업들이 핵융합 개발 경쟁에 뛰어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p><p>하지만 에너지가 싸진다고 금 합성이 갑자기 쉬워지는 건 아니다. 원하는 동위원소만 골라내는 기술도 필요하고, 원자 몇 개 수준의 생산량을 산업 규모로 늘리는 것도 완전히 다른 문제다.</p><p>한마디로 아직은 SF 영화에 더 가깝다.</p><p>다이아몬드와 비교하면 차이가 더 분명하다. 다이아몬드는 탄소 배열만 바꾸면 된다. 그래서 실험실에서도 비교적 쉽게 만든다. 이미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p><p>반면 금은 원자핵 자체를 바꿔야 한다. 화학 반응이 아니라 핵반응이다. 난이도가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금값은 아직 실험실 때문에 흔들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p><h3>지금 당장 금값을 밀어올리는 것들</h3><p>우주적 희소성 말고도 현재 금값을 밀어올리는 현실적인 이유들이 있다.</p><p>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중동 긴장 같은 변수들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불안할 때 사람들은 결국 금으로 몰린다. 인간은 수천 년째 위기 때마다 반짝이는 금속을 붙잡고 있다.</p><p>달러 약세 우려도 영향을 준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갈등 속에서 금을 달러 대체 자산으로 보는 시각도 커지고 있다.</p><p>중앙은행들의 금 매입도 중요한 변수다. 중국과 터키, 폴란드 등 여러 나라 중앙은행은 최근 몇 년간 금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미국의 러시아 제재 이후 달러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도 영향을 줬다. 이른바 ‘탈달러화’ 흐름이다.</p><p>개인 투자자들도 뛰어들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 ETF에 돈이 몰리고 있다. 시장 불안이 커질수록 금은 다시 주목받는다.</p><p>결국 금값이 비싼 이유는 단순하다. 지구에 있는 양은 한정돼 있으며, 새로 캐내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실험실에서 싸게 찍어낼 수도 없다. 인류는 수천 년 동안 금을 찾아 헤맸지만, 지금까지 모은 양은 결국 22m짜리 정육면체 하나 분량이다. 금값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희소성의 역사에 가깝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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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6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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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0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52146_5962994e.jpg</image>
            <pubDate>Sun, 17 May 2026 18: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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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세계에서 제일 키가 큰 나라' 네덜란드보다 한국이 훨씬 극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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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52146_5962994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네덜란드인. </figcaption></figure><div></div></div><p>침대 발치에 발이 삐죽 튀어나온다. 문틀에 이마를 찧는다. 구급차에 몸이 다 들어가지 않는다. 네덜란드인들이 자국의 평균 신장을 두고 반농담처럼 늘어놓는 불편함들이다. 세계에서 가장 키 큰 국민을 가진 나라라는 영예는 이런 일상적 불편을 동반한다. 네덜란드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은 183cm가 넘고 여성은 170cm가 넘는다. 세계 평균인 남성 173cm, 여성 161cm와 비교하면 10cm 이상 크다. 한국 성인 남성 평균(172.5cm)과는 무려 11cm 이상 차이가 난다. 일반적인 한국 성인 남성이 네덜란드에 가면 '보통 키'가 아니라 '작은 키'가 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다. 200년 전 네덜란드 남성의 평균 신장은 166cm에 불과했다. 당시 미국인 남성의 평균이 173cm였으니, 지금과는 정반대로 미국인이 네덜란드인보다 7, 8cm나 더 컸다. 당시의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키가 작은 편이었다. 심지어 비슷한 시기 스웨덴 남성 평균이 169.6cm, 영국이 168.1cm, 독일이 169.5cm였다. 200년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p><h3>200년 만에 18cm 자라</h3><p>1810년 166cm이던 네덜란드 남성의 평균 신장은 오늘날 거의 183cm에 이른다. 200년 사이 18cm가 늘었다. 인류 역사에서도 매우 빠른 축에 속한다.</p><p>    </p><p>이 변화를 진화로 설명하는 건 불가능하다. 유전적 진화가 집단 전체에 이 정도 효과를 내려면 수천 년이 걸린다. 200년은 진화적 시간 단위로는 눈 깜짝할 사이다. 답은 다른 곳에 있다.</p><p>    </p><p>과학자들은 크게 세 가지 요인을 꼽는다. 유제품 중심의 식단, 촘촘한 복지 시스템, 그리고 상당히 이례적인 자연선택이다. 이 세 가지가 200년에 걸쳐 서로를 강화하며 작용했다.</p><h3>치즈와 우유가 키웠다</h3><p>네덜란드는 유제품 소비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유, 치즈, 요구르트는 네덜란드인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주식이나 다름없다. 역사적으로 해상 무역으로 번성한 나라답게, 다른 나라보다 훨씬 이른 시기부터 고품질 단백질과 칼슘을 안정적으로 섭취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52456_80206eb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네덜란드 초원. / 픽사베이 </figcaption></figure><div></div></p><p>키는 성장기 뼈가 얼마나 잘 발달하느냐에 달려 있다. 칼슘과 단백질은 그 핵심 원료다. 유제품을 어릴 때부터 풍부하게 먹어온 네덜란드 아이들은 뼈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아 왔다.</p><p>    </p><p>비교해보면 명확해진다. 한국인의 1인당 우유 소비량은 1970년 1.6kg에서 2013년 71.6kg으로 44.8배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인의 평균 키도 급격히 커졌다. 영양 상태 개선이 평균 신장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은 한국의 사례에서도 확인된다.</p><h3>복지가 아이들을 키웠다</h3><p>20세기 중반 이후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복지국가로 자리 잡았다. 보편적 의료보험, 촘촘한 모자보건 시스템, 아동 영양 지원 프로그램이 구석구석 갖춰졌다. 네덜란드 아이들은 성장기에 만성 감염이나 영양 결핍을 겪는 일이 드물었다.</p><p>    </p><p>이게 왜 중요한가.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어린 시절의 반복적 감염과 영양 부족이기 때문이다. 와헤닝언대학교와 라드바우드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19세기 네덜란드에서는 장기적·반복적 질병이 성인 신장 감소와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어머니를 잃은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작게 자랐다. 주양육자의 부재가 영양 공급과 정서적 안정 모두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52222_17ef75e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네덜란드인. </figcaption></figure><div></div></p><p>    </p><p>복지 시스템이 이런 위험 요인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네덜란드 아이들은 유전자가 허용하는 최대치에 가깝게 자랄 수 있게 됐다.</p><h3>키 큰 남자가 더 많이 낳아</h3><p>가장 흥미롭고 논쟁적인 요인이 여기 있다. 바로 ‘자연선택’이다.</p><p>    </p><p>영국 왕립학회 학술지 '프로시딩스 B'에 2015년 실린 연구는 네덜란드 북부 3개 주 주민 9만4516명을 대상으로 1935년부터 1967년까지 30년에 걸쳐 신장과 출산율의 관계를 분석했다. 결론이 재미있다. 키 큰 남성이 키 작은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자녀를 뒀다. 효과의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통계적으로는 매우 유의미했다.</p><p>    </p><p>키 큰 남성은 첫 자녀를 갖는 시기가 키 작은 남성보다 늦었음에도, 최종적으로는 더 많은 자녀를 남겼다. 여성의 경우 평균 키 여성의 출산율이 가장 높았다. 즉, 키 큰 유전자가 세대를 거듭할수록 집단 내에서 조금씩 더 많이 퍼져나갔다.</p><p>    </p><p>흥미롭게도 미국에서는 이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오히려 평균 키 남성이 가장 많은 자녀를 뒀다. 왜 네덜란드에서만 이런 패턴이 나타났는지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이 자연선택이 영양·복지 개선의 효과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자연선택만으로 200년간의 신장 증가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뮬레이션 연구에 따르면 자연선택만으로 이 증가를 설명하려면 평균보다 훨씬 큰 남성이 보통 남성보다 8배 더 많은 자녀를 낳았어야 한다. 현실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p><h3>네덜란드인도 더는 안 큰다</h3><p>세계 최장신 국가의 신장 증가는 이미 멈췄다.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관(TNO)이 2013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1997년 이후 네덜란드 어린이와 청소년의 평균 신장이 더는 늘지 않고 있다. 1955년부터 2009년까지 청소년 1만2000여 명을 추적한 결과, 2009년의 평균 최종 신장은 남성 183.8cm, 여성 170.7cm로 1997년과 거의 같았다.</p><p>    </p><p>오히려 최근에는 네덜란드 어린이들이 부모 세대보다 약간 작아지는 추세마저 감지되고 있다.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다. 식단 질의 저하인지, 아동 비만의 증가인지, 아니면 단순히 유전적 최대치에 도달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관련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p><h3>그렇다면 한국인의 키는</h3><p>한국의 사례는 네덜란드보다 어떤 의미에서는 더 극적이다.</p><p>    </p><p>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엘리오 리볼리 공중보건 학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전 세계 200개국의 100년간 신장 변화를 분석한 결과, 한국 여성의 평균 키는 1914년 142.2cm에서 2014년 162.3cm로 100년 사이 20.1cm가 커져 증가 폭 세계 1위를 기록했다. 100년 전만 해도 200개국 중 다섯 번째로 키가 작은 나라였던 한국 여성이 2014년 기준 55번째로 키가 큰 나라로 뛰어올랐다. 한국 남성의 신장 증가 폭 15.1cm도 이란(16.5cm), 그린란드(15.4cm)에 이은 세계 3위였다. 순위로는 150위에서 51위로 급등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52729_1e002d5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출근길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뉴스1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    </p><p>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더 놀랍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조선시대 유골 116구에서 채취한 넙다리뼈를 분석한 결과, 조선시대 남성 평균 신장은 161.1cm, 여성은 148.9cm였다. 이 수치가 15세기 초부터 19세기 말까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반면 같은 시기 서구 국가들의 남성 평균 신장은 네덜란드 166.7cm, 스웨덴 169.6cm, 영국 168.1cm, 미국 173.4cm로 한국보다 훨씬 컸다. 조선시대 한국인은 세계적으로도 키가 작은 편이었다.</p><p>    </p><p>그러다 20세기 들어 상황이 역전됐다. 1960년대 산업화와 함께 영양 상태가 개선되며 키 성장이 가속화됐고, 지난 100년간 세계 최고 속도로 키가 컸다. 1979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첫 조사 당시 한국 남성 평균 키는 166.1cm였지만 2021년 172.5cm로 6.4cm, 여성은 154.3cm에서 159.6cm로 5.3cm 늘었다.</p><h3>그래도 네덜란드와는 11cm 차이</h3><p>세계 최고 속도로 컸음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와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국 성인 남성 평균 172.5cm는 아시아 최상위권이지만, 183.78cm인 네덜란드와는 11cm 이상 차이가 난다. 한국 여성(159.6cm)과 네덜란드 여성(170.36cm)의 격차도 10cm를 넘는다.</p><p>    </p><p>간극이 왜 좁혀지지 않을까. 인간의 키는 유전과 환경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 개인 간 키 차이에 대한 유전의 영향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양·의료·위생 환경이 개선될 경우 집단 평균 신장은 수십 년 사이에도 크게 변할 수 있다.</p><p>    </p><p>임페리얼칼리지 연구의 공동 저자 제임스 벤담은 "개인의 유전이 키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일단 전체 인구의 평균만 넘어서면 유전의 역할은 덜 중요해진다"며 "같은 환경에서라면 대부분 인구가 대략 비슷한 신장까지 성장한다"고 말했다. 다만 연구자들은 집단마다 평균적인 유전적 배경 차이가 존재할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환경 개선이 신장에 미치는 영향 역시 매우 크다고 본다.</p><h3>같은 유전자, 다른 키: 남북한 비교</h3><p>한반도 내에서 신장을 가르는 가장 극적인 비교는 남북한 사이에 있다. 유전적 배경이 매우 유사한 집단인데도 수십 년의 경제적 격차가 신체에 고스란히 새겨졌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52850_738ef71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출근길 광화문 풍경. / 뉴스1 자료사진 </figcaption></figure><div></div></p><p>    </p><p>성균관대 스베켄디크 교수의 탈북민 조사에 따르면 탈북 남성의 평균 키는 같은 나이대의 남한 남성보다 평균 3~8cm 작다.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세대로 좁혀 보면 북한 20대 남성의 평균 신장은 최저 163~166cm 수준으로 추정된다. 2024년 전직 주 쿠바 북한대사관 참사 리일규는 "해외에서 아이를 키우기만 해도 5~10cm는 자란다"고 증언했다. 유전자는 같은데 환경이 신체를 갈라놓은 것이다.</p><h3>한국인 키 성장, 이미 둔화됐다</h3><p>한국 역시 신장 증가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20대 남성의 평균 신장 증가 속도가 뚜렷이 느려졌다. 이웃 일본은 이미 줄어드는 추세다. 일본 국립성장의료연구센터 연구에 따르면 일본인의 평균 신장은 1978~1979년을 정점으로 이후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저출생 체중아 증가가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p><p>    </p><p>한국은 아직 그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증가 속도 자체가 미미해졌다. 연구자들은 한국이 영양·의료 환경 개선으로 얻을 수 있는 신장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이미 달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달리 말하면, 한국인은 이미 자신들의 유전자가 허용하는 한계에 꽤 가까이 다가간 셈이다.</p><h3>키는 아이들 돌봄에 대한 기록</h3><p>신장 연구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다. 평균 신장은 단순히 '얼마나 큰가'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회가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것이다.</p><p>    </p><p>네덜란드가 세계 최장신 국가가 된 것은 수백 년의 해상 무역으로 쌓은 풍요, 20세기에 구축한 촘촘한 복지 시스템, 그리고 어쩌면 키 큰 유전자가 세대를 거쳐 퍼져나가도록 작동한 사회적 선택의 결과물이다. 한국이 100년간 세계 최고 속도로 커진 것은 전쟁의 폐허에서 고도 성장으로 치달은 경제 발전의 생물학적 증거다.</p><p>    </p><p>숫자로 보면 명확하다. 한국인은 조선시대에 비해 남성이 약 15cm, 여성이 약 20cm 가까이 커졌다. 유전적 배경이 매우 유사한 집단이 먹고 사는 환경이 달라지자 이 정도로 달라졌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크다는 네덜란드는 지금 아이들이 부모 세대보다 조금씩 작아지고 있다. 키는 결국 그 사회가 어린이를 어떻게 먹이고 돌봤는지에 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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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05</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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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91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115432_0552d7f3.jpg</image>
            <pubDate>Sun, 17 May 2026 12: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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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여경 성추행 혐의로 2심서도 유죄' 남성, 사건 영상 공개 "강제추행처럼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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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    <p>    </p><p>여경 강제추행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그는 사건 당시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고의적으로 엉덩이를 움켜쥔 것이 가능한 장면인지 객관적으로 봐달라"고 요청했다. 누리꾼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115432_0552d7f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래방 CCTV 영상. 왼쪽에서 세 번째 남성이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A씨다. 맨 오른쪽 인물이 고소인인 여경이다. /'김원TV'    유튜브 채널     </figcaption></figure><div></div></p><div></div><p>사건 경위는 이렇다. A씨는 직장 동료들과 2차로 노래방을 찾았다. 춤을 추며 장난을 치던 중 노래방에 비치된 소화기를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룸 안에 소화기를 분사하는 사고를 냈다. 노래방 업주가 기물 파손을 이유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과정에서 업주와 가벼운 몸싸움 실랑이가 벌어졌다. 출동한 여경·남경에게 상황을 설명하러 이동하던 중 A씨가 지나가면서 여경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는 혐의(강제추행)가 적용됐다. 약 5초 분량의 CCTV 영상이 물적 증거였다.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이를 근거로 유죄를 선고했다. A씨는 현재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p><p>    </p><p>유튜브 채널 '김원TV'에 16일 자신은 떳떳하다는 A씨의 주장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엔 사건 당시 장면을 담은 CCTV 영상도 포함돼 있다. CCTV 영상엔 A씨가 여경 옆을 지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실제 신체 접촉 여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A씨는 영상 댓글에 다음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김원TV'이 고정한 댓글이다.</p><p>    </p><p>"영상의 주인공이자 현재 여경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입니다. 억울하다고 감정으로 호소하려는 게 아닙니다. 긴 시간 동안 많이 지쳤고, 마지막 판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유죄 판결을 받은 입장이기에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CCTV에서 제가 정말 의도적으로 엉덩이를 움켜쥐는 게 가능한 장면인지만 객관적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p><p>    </p><p>A씨는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서도 사건 영상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라고 밝히며 "판결 내용은 제가 피해자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지금도 고의적으로 피해자의 엉덩이를 움켜쥔 사실은 없었다는 입장이고, 현재 대법원 상고를 진행 중"이라며 "이 CCTV 장면이 정말 의도적인 움켜쥠으로 단정 가능한 장면인지 한 번만 객관적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저 역시 긴 시간 동안 많이 지쳤고 이제는 마지막 판단을 앞두고 있다"며 "사람들이 이 영상을 직접 보고 판단해볼 기회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고도 했다.</p><p>    </p><p>해당 영상과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의 시각은 엇갈렸다.</p><p>    </p><p>판결에 의문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은 주로 피해 여경의 반응을 근거로 들었다. "아무리 봐도 저걸로 유죄를 준다는 건 좀 이상하다"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면 반응이 있어야 하는데 여경이 태연하게 당사자를 잠깐 보고 볼일을 봤다"거나 "움켜쥘 악력이면 깜짝 놀랄 텐데 반응이 목석같다"는 주장도 제기됐다.</p><p>    </p><p>일부 네티즌은 A씨 주장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고의적으로 움켜쥔 사실은 없었다'는 표현은 접촉 자체는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들린다", "닿았든 잡았든 결국 건드렸다는 얘기로 들린다“, "아예 닿지도 않았다고 주장하는 게 자연스럽지, 고의 부분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 접촉은 있었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다만 "건드렸다는 것과 움켜쥐었다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큰 차이가 있다. 접촉만으로 죄가 되지 않으니 저런 표현을 쓰는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p><p>    </p><p>재판부는 어떻게 판단했을까.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엉덩이가 손에 닿는 거리에 이르자 왼쪽 어깨를 살짝 낮추는 장면, 그 후 피해자가 고개를 들어 피고인을 바라보는 장면이 CCTV에 나타난다"며 피해자의 진술이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원에 이르기까지 대체로 일관되고 CCTV 영상으로도 뒷받침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해자가 허위 진술을 할 동기도 없다고 보인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피해자의 진술을 충분히 믿을 수 있으므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p><p>    ※ 해당 CCTV 영상을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성추행 장면을 공개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와 유튜브 채널 '김원T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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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911</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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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90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202605171112321328.jpg</image>
            <pubDate>Sun, 17 May 2026 11:1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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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뉴토끼 주소 입력하면 현재 벌어지는 일... 불법 사이트가 훨씬 더 대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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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뉴토끼가 정부의 긴급차단 제도 시행에도 주소를 바꾸며 재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자진 폐쇄 선언이 눈속임에 불과했다는 게 재차 확인된 셈이다.<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111150_7a1736e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뉴토끼 홈페이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p>뉴토끼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20분쯤 "서비스를 영구 종료하며 모든 데이터를 일괄 삭제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불법 사이트 긴급차단 제도를 ‘5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예고한 당일이었다.</p><p>    </p><p>운영 측은 공지에서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는 사이트는 모두 사칭"이라고까지 못 박았다. </p><p>    </p><p>충격적이게도 폐쇄 선언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부터 뉴토끼 관련 텔레그램 채널이 새 접속 주소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운영 측은 텔레그램을 통해 "기존에 보유하던 자료가 방대해 업로드에 어려움이 있지만, 기존에 뉴토끼를 이용했던 것처럼 똑같이 준비해서 올리겠다"고 공지했다.</p><p>    </p><p>문체부가 지난 11일 뉴토끼를 포함한 34개 불법 사이트에 긴급차단 명령을 내린 뒤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뉴토끼 운영진은 기존 주소가 막히자 즉시 새 URL로 사이트를 개설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이어갔다. 차단 직후 방문자가 폭주하면서 서버에 부하가 생기자 지난 15일에는 아예 서버 업데이트를 단행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110759_efbe850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뉴토끼에 올라와 있는 작품들. </figcaption></figure><div></div></p><p>    </p><p><div></div><p>우회 수법 중 가장 교묘한 것은 사이트 접속 자체를 텔레그램 채널 구독과 연동한 방식이다. 뉴토끼 사이트에 접속하면 "긴급차단 대피소 - 텔레그램 채널 필수접속"이라는 팝업이 뜨며 텔레그램 채널 구독을 유도한다. 팝업에는 "텔레그램 채널 구독 안하면 접속이 어려워집니다"라는 경고 문구도 담겼다.</p>  <p>구조는 이렇다. 이용자가 미리 텔레그램 채널을 구독해 두면, 정부가 현재 주소를 차단하더라도 차단된 주소로 접속을 시도하는 순간 텔레그램 채널로 자동 연결된다. 텔레그램 채널에는 새 접속 주소가 실시간으로 공지되기 때문에 이용자는 차단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새 주소로 넘어갈 수 있다. 뉴토끼 측이 긴급차단 제도 시행에 맞춰 이 시스템을 미리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p></p><p>뉴토끼에서 유통 중인 불법 콘텐츠 규모는 방대하다. 웹툰 6000여 작품, 웹소설 2만 4000여 편이 무단으로 올라와 있으며 유료 콘텐츠 최신화까지 실시간에 가깝게 업데이트된다. 사이트 내부에서는 번역가·식자·업로더 등 불법 콘텐츠 유통에 필요한 인력을 '고수익 보장'을 내세워 공개 모집하는 글도 올라와 있다.<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110433_fd42a2c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뉴토끼 모바일 홈페이지  </figcaption></figure><div></div></div> </p><p>    </p><p>뉴토끼는 웹툰·웹소설을 무료로 제공해 이용자를 끌어들인 뒤 불법 온라인 도박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쇄 이전 뉴토끼는 가장 이용자가 적은 새벽 시간대에도 동시 접속자가 4만~5만 명에 달했고, 오후 11시에서 오전 1시 사이에는 10만 명을 넘어가기도 했다. </p><p>    </p><p>2024년 8월 기준 뉴토끼의 월간 방문 횟수는 1억 3000만 회, 페이지뷰는 11억 5000만 회에 달했다. 월 순방문자는 1220만 명으로 추산됐으며, 웹툰 작품 피해액은 월 398억 원으로 추정됐다. </p><p>    </p><p>뉴토끼의 존속이 이토록 길었던 배경에는 운영자 검거의 어려움이 있다. 온라인상에서 '박사장'으로 불리는 운영자는 2017년 일본으로 출국한 뒤 2019년 귀화해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3년 12월 5년간의 추적 끝에 신원을 특정했다고 밝혔지만 일본 귀화 상태여서 국내 사법 집행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는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영자의 체포와 국내 송환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서버와 운영자가 해외에 있고 결제 대금은 암호화폐(가상자산)로 세탁하는 구조를 갖춰 수사 자체가 쉽지 않다.</p><p>    </p><p>한국콘텐츠진흥원의 웹툰 산업 실태조사(2025년)에 따르면, 웹툰 작가 중 불법 공유 사이트에 자신의 웹툰이 게재된 경험이 있는 작가가 39.3%나 된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110529_589865e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산귀환'을 비롯한 유명 작품도 뉴토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figcaption></figure><div></div></p><p>    </p><p>긴급차단 제도는 접속망을 막는 행정조치일 뿐 사이트 폐쇄를 강제할 수는 없다. 운영자를 검거하고 사법 절차를 통해 판결을 받아야 사이트를 완전히 닫을 수 있다. 기존 불법 OTT 사이트 누누티비는 2023년 4월 폐쇄 이후에도 유사 사이트를 계속 운영하다가 2024년 11월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와 검찰, 인터폴의 공조 수사로 운영자가 결국 검거됐다. 대전지방법원은 항소심에서 누누티비 운영자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p><p>    </p><p>뉴토끼 운영자의 경우 일본과 한국 사이에는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돼 있어 한국 측의 송환 요청이 법적으로 가능하다. 일본이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한국과 미국 단 두 곳이다.</p><p>    </p><p>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개정 저작권법은 오는 8월 11일부터 고의적·상습적 저작권 침해에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물리는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형사처벌 상향(5년 이하 징역·5000만 원 이하 벌금→7년 이하 징역·1억 원 이하 벌금)을 적용한다. </p><p>    </p><p>문체부는 대체 사이트가 생성될 때마다 긴급차단 명령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끝나지 않을 싸움이 될지라도 신속한 차단 조치로 불법사이트의 수명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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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907</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90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101734_030e0b53.jpg</image>
            <pubDate>Sun, 17 May 2026 10:2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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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전문가 "삼성전자 영업이익 15% 제도화하는 것은 상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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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101734_030e0b5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4월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삼성전자 성과급 갈등의 해법으로 경영실적에 연동한 구간별 상한제 도입, 현금 대신 주식 보상 확대, 노사 합의에 기반한 성과 배분 룰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조의 영업이익 15% 고정 배분 요구는 상법에 위배되고 자본주의 원칙을 흔드는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뉴스1은 지난 14일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 종로구 뉴스1 본사에서 개최한 긴급 좌담회에서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이홍 광운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이같이 진단했다고 17일 보도했다. 18일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제언인 까닭에 주목을 모은다.</p>  <h3>■ "노조 요구, 상법·자본주의 원칙 위반"</h3>  <p>매체에 따르면 참석자 대다수는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 15% 성과급 제도화가 상법과 자본주의 원칙에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봤다.</p>  <p>최준선 명예교수는 "상법 제462조는 잉여이익을 일차적으로 주주에게 귀속하게 해놨는데, 이와 성격이 완전히 다른 임금·성과급을 한꺼번에 처리한다는 것은 어렵다"며 "근로자는 채권자로 대우받는데 성과급 제도화는 주주의 잔여 청구권과 맞바꾸는 개념"이라고 했다. 그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칙이 무너지는 것으로 상당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p>  <p>조동근 명예교수도 "영업이익의 0.1%라도 성과급으로 제도화하는 것은 시장경제 원칙에서 벗어난다"며 "성과급은 고정 급여가 아닌 상여금이기에 제도화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p>  <p>이홍 명예교수는 "주주 입장에서 보면 영업이익의 N% 성과급 제도화는 도덕적 해이"라며 "최초 영업이익에서 성과급을 빼는 것은 분식회계"라고 했다. 그는 "OPI와 생산성격려금(TAI)의 산정 방식이 복잡하다면 룰을 간소화할 일이지 영업이익의 15%를 고정하는 방식은 대법원 판례상으로도 불법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101944_c30fbb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4월 23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  <p>최 명예교수는 이사회의 역할도 짚었다. 그는 "주주·근로자·채권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관리하는 기구가 이사회"라며 "노조의 강압에 이사회가 굴복해 합리적 수준을 넘어서는 보상을 결정한다면 이는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위반이자 배임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p>  <p>반면 이병훈 명예교수는 결이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법체계엔 상법뿐 아니라 노동법도 있다"며 "기업 운영에 대해 주주뿐 아니라 피고용 신분도 교섭할 수 있고 다툼이 생기면 분쟁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 근로자들이 소득 개선 교섭을 하고 쟁의행위로 행동하겠다는 것은 노동법 원리에 비춰 위법 행위라면 국가가 가만히 있었겠느냐"고 반박했다.</p>  <h3>■ "분배 정의 왜곡…노조 연대 의식 부족"</h3>  <p>전문가들은 노조의 요구가 분배 정의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p>  <p>이홍 명예교수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으로 57조 2328억 원이 나온 것이 온전히 근로자의 기여로 된 것이냐가 첫 번째 공정성 문제"라며 "AI 특수라는 외부 요인과 정부의 인프라 지원 등이 복합된 결과임에도 이를 독식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손해가 나는 경우엔 나 몰라라 할 텐데 분배 정의에서 지극히 벗어난다"고도 했다.</p>  <p>조동근 명예교수는 "업황 개선과 거대한 AI 흐름으로 창출된 성과를 특정 사업부가 모두 자신의 기여분이라 주장하며 독식하려는 것은 심각한 모럴해저드"라며 "과거 분식회계로 파산한 미국 엔론 사태의 논리와 다를 바 없다"고 했다.</p>  <p>이병훈 명예교수는 노조의 연대 의식 부재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그는 30여 년간 노사관계를 연구한 학자로서 "어마어마한 초과수익을 6만 명이 나눈다 해도 1인당 수억 원씩 돌아가는데, 이는 어느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10년 넘게 밤낮없이 일해야 겨우 만져볼 수 있는 소득"이라며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이 편치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p>  <p>이 명예교수는 "노조의 핵심 가치는 연대와 단결에 있는데, 현재 노조는 가치사슬로 얽혀 헌신한 수많은 하청업체와 지역경제 등은 전혀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며 "명분을 얻으려면 수익의 일부를 떼어내 사회적 약자나 하청업체와 나누겠다는 연대 의식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 내부 분열에 대해서도 "명분을 챙기기는커녕 노조끼리 쪼개지는 취약한 모습을 노출한 채 우리끼리만 독식하겠다는 이기적인 처사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p>  <h3>■ "성과급 제도화, 초고비용 사회 우려"</h3>  <p>노조의 요구가 관철될 경우 국가 경제 전체에 미칠 충격도 경고됐다.</p>  <p>이홍 명예교수는 "상여금이 임금화돼 고정비용으로 자리 잡으면 퇴직금 산정 기준이 치솟아 1인당 6억에서 10억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 온다"며 "우리나라는 초고비용 노동사회로 갈 것이고 버티지 못한 기업들이 한국을 탈출하는 산업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 1위인 삼성전자는 감당할 수 있어도 다른 기업들은 불가능하다고도 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102025_a899df1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하며 노조 파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p>  <p>조동근 명예교수는 "미래도 보면서 협의해야 한다"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면 경쟁 상대인) TSMC가 웃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조가 자살행위를 하는 것 같다"고도 했다.</p>  <p>이홍 명예교수는 삼성전자 측에도 책임이 있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부문 등 매번 적자 사업부에도 보너스를 줬는데 EVA(경제적 부가가치)라는 방식을 이상하게 운영했다"며 "삼성전자가 실수한 것"이라고 했다. 이병훈 명예교수도 "삼성전자는 이미 일방적으로 OPI 제도를 운용해왔다"며 "직원들이 알지도 못하는 산식을 일방적으로 정해서 하는 것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p>  <h3>■ "구간별 상한·RSU 확대가 현실적 대안"</h3>  <p>해법으로는 구간별 성과급 상한제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확대가 제시됐다.</p>  <p>이홍 명예교수는 "현재 인센티브가 연봉의 50% 수준까지 묶여 있는데 이를 해제하되 일정 구간별 상한제를 도입하는 방식은 가능하다"며 "50%, 70%, 90%, 110% 식으로 단계별 구간을 나눠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의 15%를 통째로 고정하는 방식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RSU에 대해서는 이홍 명예교수가 "기존 RSU 제도가 일부 고성과자와 경영진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노동자들도 '내 회사'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주식을 공유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주식을 받겠다는 것은 결국 회사 성장에 장기적으로 함께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최준선 명예교수도 "삼성 같은 글로벌 기업이 장기 인센티브 체계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건 아쉬운 부분"이라며 RSU·스톡옵션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p>  <p>이병훈 명예교수는 성과 배분 구조 자체를 노사가 함께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해외 기업들도 핵심 인재 유지를 위해 RSU나 스톡옵션 같은 장기 보상 체계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며 "플러스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마이너스 상황에서도 함께 책임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합의 과정에서 힘겨루기가 있더라도 상호 학습을 거쳐 명확한 분배 룰을 제도화해 갈등 비용을 줄이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문제는 노동이 플러스만 나누자고 할 것이 아니라 마이너스 실적이 발생했을 때 고통을 분담하고 회사를 살리는 데 책임지는 성숙한 태도도 갖춰야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p>  <h3>"■ 초과이익 사회 환원 모델…찬반 엇갈려"</h3>  <p>초과이익 일부를 공익 기금 형태로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찬반이 엇갈렸다.</p>  <p>이홍 명예교수는 미국 록펠러재단·포드재단 사례를 거론하며 "노사 합의를 통해 공익법인 형태로 장기 기금을 운용하는 모델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록펠러재단은 석유 재벌 존 D. 록펠러가 1913년 설립해 공공보건·교육·기후·빈곤 문제 해결에 재원을 투입해 왔으며, 포드재단은 포드자동차 창업 가문이 조성한 공익재단으로 인권·교육·사회혁신 분야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명예교수는 "국민과 협력업체,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면 일부를 사회적으로 활용하는 고민도 가능하다"며 "공익법인 형태로 운영하면 투명성 확보와 장기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고 했다.</p>  <p>반면 최준선 명예교수는 신중론을 폈다. 그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외국인 주주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글로벌 기업에서 초과이익을 별도 기금 형태로 사회 환원하자는 논의는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낯설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기업이 이미 법인세와 각종 세금을 부담하는 상황에서 추가 기금 조성까지 제도화하면 주주가치 훼손이나 사실상 이중과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p>  <p>조동근 명예교수도 "성과 보상을 현금이 아닌 RSU 등 주식 기반으로 전환하는 대안에는 동의하지만, 기업에 이익이 났다고 국가나 외부 단체가 무리하게 기금 조성을 압박해선 안 된다"고 했다.</p>  <p>이병훈 명예교수는 거시적 관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AI 대전환기, 로봇 도입 등으로 인한 대규모 일자리 상실 위기 상황"이라며 "일시적인 초과 이익을 단순히 나눠주기 방식으로 분배해선 안 되고, 산업과 고용 구조 재편을 돕는 펀드나 로봇세 도입 등 거시적인 분배 차원의 공론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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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90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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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8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95831_74f0af60.jpg</image>
            <pubDate>Sun, 17 May 2026 10:0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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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장동민 “2030 취업난은 말도 안되는 얘기... 자기들이 일 안하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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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95831_74f0af6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동민 /     '베팅 온 팩트'    </figcaption></figure><div></div></div><p>개그맨 장동민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2030을 겨냥해 "취업이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반응이 엇갈렸다.</p><p>    </p><p>'2030 쉬었음 청년 비판하는 장동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베팅 온 팩트'의 일부를 담고 있다. </p><p>    </p><p>'취업·결혼 선택지로 일본행을 택한 2030 한국 남성들'이라는 주제가 사실인지 가짜뉴스인지 토론하는 장면이 담겼다. '베팅 온 팩트'는 참가자 8명이 격리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뉴스의 진위를 가리는 팩트 감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p><p>    </p><p>영상에서 장동민이 "왜 남성들이 일본에 가는 것이냐"고 묻자 예원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취업이 잘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장동민은 PC방 프랜차이즈 대표이자 포케(해산물을 각종 채소와 함께 소스에 비벼 먹는 샐러드) 프랜차이즈 대표다. </p><p>    </p><p>예원의 말을 들은 장동민은 "일할 사람이 없다"며 "취업이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p><p>    </p><p>그는 "취업 공고를 내면 지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신기한 게 어디서부터 거짓말인가"라며 "취업 공고를 내면 40대와 50대가 이력서를 낸다. 2030 이력서는 씨가 말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르바이트 공고가 아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사업하는 사람을 많이 아는데, 전부 다 일손이 부족하다고 한다"고 했다.</p><p>    </p><p>다른 출연자가 "대기업 사무직만 선호하는 분위기 때문 아니냐"고 말하자 장동민은 이에 공감하면서도 "퇴근이 일정하지 않고 퇴근 후에도 연락이 계속 오는 회사는 요즘 아무 데도 없다. 자기들이 일을 안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남의 밑에 들어가서 돈 버는 게 쉬운 줄 아느냐"며 "일하는 게 즐거운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p><p>    </p><p>주어진 주제가 가짜라고 판단한 장동민은 한국에도 많은 일자리가 있는데 일본행을 선택할 리 없다는 주장을 펼치는 과정에서 해당 발언을 내놨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100244_6cd75f1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동민 / 장동민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p><p>    </p><p>장동민 발언을 둘러싼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p><p>    </p><p>동조하는 쪽에서는 "일자리는 구하고자 하면 널렸다. 편하게 돈 버는 자리가 없는 것뿐"이라거나 "일은 원래 힘들고 재미없다. 얼마나 재미가 없으면 돈까지 주겠냐"는 반응이 나왔다. "대학을 너무 많이 가는 게 가장 큰 문제이고 대학을 가지 않고 바로 취업해도 무시하지 않는 풍토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p><p>    </p><p>비판하는 쪽의 반응도 만만치 않았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비판 의견은 장동민의 채용 공고 경험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었다. "채용 공고를 냈는데 지원자가 하나도 없다면, 조건이 말도 안 되게 열악하거나 그 사업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댓글에 많은 공감이 달렸다. "공고가 두루뭉술하거나, 회사 성장성이 없거나, 위험하거나, 경영진에 문제가 있는 경우 지원자가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p><p>    </p><p>한 누리꾼은 "장동민 회사 취업 공고를 봤는데 전부 5년 차 이상 경력직을 모집했다. 5년 차 이상 2030이 영업이익 마이너스에 직원 수가 5명인 회사에 지원하겠느냐. 신입으로 공고를 내면 50명은 지원한다"고 지적했다.</p><p>    </p><p>퇴근 후 연락하지 않는 회사가 없다는 발언에 대한 반박도 이어졌다. "퇴근도 일정치 않고 퇴근 후에도 연락하는 회사가 지금도 엄청나게 많다"거나 "오늘도 오후 8시에 회의가 잡혀 있다", "퇴근 후 연락 오는 회사에 다니다 사직서를 냈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p><p>    </p><p>연예인이 해당 주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시각도 많았다. 한 누리꾼은 "방송 한 번 나가면 몇천만 원씩 받는 사람이 250만 원 받고 아침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일하는 사람들한테 그런 소리를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나이가 되니 알게 되는 중요한 사실 한 가지는 남의 일을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이라는 댓글에도 많은 공감이 모였다.</p><p>    </p><p>"저렴한 비용으로 극한의 효율을 뽑아내려는 사용자와 편하게 일하며 많은 월급을 원하는 노동자 사이의 간극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어느 한쪽만의 잘못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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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88</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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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8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92848_ded81c66.jpg</image>
            <pubDate>Sun, 17 May 2026 09:2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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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민주당 “정청래 겨냥한 테러 모의 이뤄져 경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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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92848_ded81c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더불어민주당이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방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ㅕ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다.</p><p>    </p><p>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고작 나흘 앞둔 상황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p><p>    </p><p>강 수석대변인은 "테러뿐만 아니라 테러 모의만으로도 중대범죄"라며 "이러한 테러 모의로 인해 정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에 다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무의식에 자리 잡은 공포심으로 인해 스스로 몸을 사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그 자체로 이미 심각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에 해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p><p>    </p><p>민주당은 전날 당 차원에서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함께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청래 암살단 모집에 암살단 가입 신청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며 "테러 모의 의혹과 관련해 그 배후를 포함한 신속한 수사 절차 개시를 촉구한다"고 했다.</p><p>    </p><p>그는 "정 대표는 어떠한 위협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의연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p>      </p><p>&lt;전문&gt;</p><p>    </p><p>6.3 지방선거가 오늘로 17일 남았습니다. 시급히 돌아가는 선거 상황과 관련해 한 가지 말씀드리고자 회견을 진행하겠습니다.</p><p>    </p><p>    </p><p>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고작 나흘 앞둔 상황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당 차원에서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함께 철저한 신변 보호를 요청했음을 알려드립니다.</p><p>    </p><p>    </p><p>테러뿐만 아니라 테러 모의만으로도 중대범죄입니다. 이러한 테러 모의로 인하여 정청래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에 다름 아닙니다. 무의식에 자리 잡은 공포심으로 인해 스스로 몸을 사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그 자체로, 이미 심각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에 해당할 것입니다.</p><p>    </p><p>경찰에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정청래 암살단 모집에 암살단 가입 신청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 의혹과 관련하여 그 배후를 포함, 신속한 수사 절차 개시를 촉구합니다. 그리고 정청래 대표에 대한 철저한 신변 보호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정치와 민주주의를 또 한 번 크게 후퇴시키는 불행한 일이 결코 반복돼서는 안 됩니다.</p><p>    </p><p>    </p><p>정청래 대표는 어떠한 위협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와 우리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의연한 자세를 유지할 것입니다. 불광불급, 종횡무진, 전광석화, 지성감천의 변함없는 행보로 6.3 지방선거일까지 하루 24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는 극한의 지극정성을 다할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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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84</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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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8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91910_308acf05.jpg</image>
            <pubDate>Sun, 17 May 2026 09:1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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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국민의힘 "민주당 후보들, 토론 거부하며 침대축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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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91910_308acf0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최보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토론을 거부하고 있다며 연일 압박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p><p>    </p><p>최보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17일 논평에서 "서울·부산·경기 등 주요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은 약속이나 한 듯 공개 검증 무대를 피하며 역대급 침대 축구를 하더니 이제는 아예 침대에 누워 유권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했다.</p><p>    </p><p>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부동산·교통·주거 대책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 없이 오락가락 행보와 수치 혼선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수조 원의 시민 혈세가 투입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한강버스 사업 등 서울시 핵심 정책에 대해서도 대안 없는 ‘이전’과 ‘폐지’ 구호만 남발하며 무책임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p><p>    </p><p>정 후보를 둘러싼 도덕성 의혹도 거론했다. 1995년 서울 양천구청장 비서 시절 음주 폭행 사건과 관련해 "당시 의회 속기록과 피해자 진술 등을 보면 술집 여종업원과 외박 문제로 비롯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직 후보자라면 과거의 잘못과 의혹에 대해 시민 앞에 소상히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p><p>    </p><p>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일정에 대해서는 "사전투표 시작 7시간 전인 28일 밤 11시에 단 한 차례 열리는 것은 유권자 다수가 잠든 심야 시간에 벼락치기 검증으로 때우겠다는 얄팍한 술책"이라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두 차례, 2021년 보궐선거에서 세 차례 토론이 열렸던 것에 비하면 법정 최소 1회 고수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p><p>    </p><p>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정당한 토론 요구를 시비와 트집으로 치부하며 검증을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하정우 민주당 부산 북갑 후보를 향해서는 "지역 총생산(GRDP)의 기본 수치조차 몰라 가짜 통계를 내놓았다가 밑천이 드러나자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의 토론 요구를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날카로운 즉석 검증이 오가는 공개 TV 토론은 회피하면서 친여 성향 유튜브 방송에는 경쟁적으로 출연하고 있다"며 "불편한 질문은 피하고 지지층 뒤에 숨어 검증은 안 받고 홍보만 하겠다는 속셈"이라고도 했다.</p><p>    </p><p>앞서 함인경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정원오 후보는 폭행 전과 해명 등 각종 논란 앞에서, 추미애 후보는 잇단 발언 논란과 지역 현안 이해 부족 지적 앞에서, 박찬대 후보는 대장동식 개발 논란과 정치적 책임론 앞에서 국민께 분명히 답해야 할 사안들이 있다"며 "며칠만 조용히 버티면 선거를 넘길 수 있다는 계산이냐"고 했다. "토론은 상대 후보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자리"라며 "공약의 실현 가능성,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 과거 논란에 대한 해명을 국민이 직접 비교하고 검증하는 최소한의 판단 절차"라고도 했다.</p><p>    </p><p>박충권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전날 논평에서 "공개 TV 토론은 회피하면서 친여 성향 강성 유튜브 채널에는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 행태는 목불인견"이라며 "편향 방송에 나가 지지층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후원금을 구걸할 시간은 있으면서 전체 시민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설명할 의무는 없다는 말이냐"고 했다.</p><p>    </p><p>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관위 산하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1회 이상의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규정하지만 어겨도 과태료 처분에 그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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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81</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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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7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90234_1efdb7db.jpg</image>
            <pubDate>Sun, 17 May 2026 09:0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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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장동혁 "민주당아, 대체 왜 토론을 거부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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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90234_1efdb7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6·3 지방선거를 2주여 앞두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토론에 나서라며 연일 압박하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서 여론조사상 뒤처진 상황에서 토론 문제를 부각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려는 포석으로 보인다.</p><p>    </p><p>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4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사회를 보고 김어준 프로그램에서 토론을 해도 좋다"며 "어떤 형태로든, 어떤 시기에든, 어떤 장소든, 어떤 주제든 다 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어떤 조건의 토론이든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오 후보 측은 앞서 "관훈토론 등 일대일 토론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정 후보가 엉뚱한 답변으로 피하고 있다"며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p><p>    </p><p>정 후보는 같은 날 포럼에서 토론 요구에 대해 "상황에 따라서 입장이 바뀌면 안 된다"며 "(오 후보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TV 토론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응수했다.</p><p>    </p><p>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도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상대로 "피하지 말고 검증하라"며 양자 토론을 제안했다. 경기지사 선거에는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도 출마해 있는데, 조 후보는 "추 후보의 토론 거부에 조응천-양향자 양자 토론이라도 제안했지만 양 후보도 이를 거절했다"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추 후보와 함께 토론에 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p><p>    </p><p>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이정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후보 등도 각각 민주당 후보에게 공개적으로 토론을 제안했다.</p><p>    </p><p>장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서 정원오 후보, 추미애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를 일일이 열거하며 "민주당 후보들이 다 드러누웠다. 토론도 거부하고 '침대 축구'에 돌입했다"고 비판했다.</p><p>    </p><p>정 후보에 대해서는 "'칸쿤' 정원오, 공약 하나 본인이 제대로 발표를 못한다. '갑질 폭행'도 똑바로 답을 못하고 있다"며 "걸리는 게 한둘이 아니니 토론이 무섭겠지"라고 했다. 추 후보를 향해서는 "'보수의 엄마' 추미애는 뉴스에서도 잘 안 보인다. '반도체 공정률 40%'같이 입만 열면 사고가 나니 아예 도망 중이다. 경기도 사정을 아는 게 없어서 토론할 엄두도 안 나겠지"라고 했다. 박 후보에 대해서는 "'인천 대장동' 박찬대도 열심히 토론 거부 중이다. 대장동 모델 자신 있으면 토론에 나와서 설명하면 될 텐데, 이재명 범죄 또 드러날까봐 겁먹은 건가"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해서는 "오세훈, 양향자, 유정복, 최고의 스트라이커들이다. '침대 축구'의 끝은 '역전 극장 골'"이라고 적었다.</p><p>    </p><p>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토론 회피를 "유권자 기만을 넘어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박 단장은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격전지의 민주당 후보들은 법정 최소 기준인 단 1회의 토론에만 응하겠다며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고 말했다. 함인경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논평에서 "며칠만 조용히 버티면 선거를 넘길 수 있다는 계산이냐"며 "준비 부족이냐, 검증 회피냐"고 몰아붙였다.</p><p>    </p><p>국민의힘이 토론 공세를 계속 이어가는 것은 정면승부 이벤트를 통해 판세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차원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여론조사상 민주당을 추격해야 하는 처지인 만큼 TV 토론을 통해 민주당 후보들의 정책 준비 부족과 검증 회피 문제를 부각해 유권자의 주목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다. 상당수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현직이라는 점도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으로 꼽힌다.</p><p>    </p><p>국민의힘은 영남권을 중심으로 보수 결집 흐름이 일부 감지된다고 보고 있으며, 토론 이슈를 고리로 이 흐름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p><p>    </p><p>토론을 강제할 수단은 없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관위 산하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1회 이상의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어겨도 과태료 처분에 그치기에 법에서 정한 최소 1회 토론조차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국민의힘은 우려하고 있다.</p><p>    </p><p>실제로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현재로는 선관위 주관 토론이 사전투표 시작 7시간 전인 28일 오후 11시에 단 한 차례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단장은 이를 두고 "사실상 유권자에게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찍으라'는 깜깜이 투표를 강요하는 꼼수"라고 비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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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7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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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74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54608_006e0ef7.jpg</image>
            <pubDate>Sun, 17 May 2026 08: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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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허무해요, 딸들이 모두 결혼을 안한다고 선언했어요" 글에 쏟아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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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54608_006e0ef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div><p>        </p><p>연봉 높은 직장에 다니는 28세, 29세 딸 둘이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딸들이 내세운 이유는 단 하나. "나쁜 사람 만나 고생하느니 결혼 안 하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는 게 낫다.“</p><p>    </p><p>글쓴이는 15일 82쿡에 ‘자녀가 다 결혼을 안한다고 선언했어요’란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딸들에게 결혼정보회사 도움을 받아보자고 제안했다가 "펄쩍펄쩍 뛰는" 반응만 돌아왔다고 했다. ”아빠 같은 남자도 있지 않느냐“고 하자 딸들은 "아빠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남자라서 기대하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고 한다.</p><p>    </p><p>글쓴이의 속사정은 복잡했다. 딸들 걱정에 더해 지나온 삶 전체에 대한 회의가 뒤엉켜 있었다.</p><p>    </p><p>"고생고생하면서 이제 좀 자산도 많아지고 노후 걱정도 없어졌는데 자식이 걱정이네요. 이 많은 재산 있으면 뭐 하냐고요. 아이들 물려줘도 애들이 우리 죽고 늙으면 그 아이들은 누가 돌봐주나요. 재산은 어떻게 되고요."</p><p>    </p><p>미래 걱정에 매달려 살아온 삶에 대한 자책도 털어놨다.</p><p>    </p><p>"이럴 줄 알았으면 아이들 어릴 때 맘껏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킬 걸. 왜 그리 궁상을 다 떨며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후회와 죄책감에 갑자기 많아진 재산에 극도의 허무감이 듭니다. 이 재산을 아이들 어릴 때 썼으면 아이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았을 텐데."</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54630_6035297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div><p>허무감의 뿌리도 직접 밝혔다.</p><p>    </p><p>"제가 돈에 집착이 있어서 돈 쓰면 화가 나서 정말 생계에 꼭 필요한 돈만 지출하고 아이들과 남편을 단속했거든요.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재산도 많고 미래에 대한 걱정도 없는데 자식이 걱정이네요. 오히려 재산이 이 정도 없었으면 지금도 전전긍긍하며 살면서 허무감에 무너지는 마음은 없었을까요. 이 공허감, 허무감, 미래에 대한 기대 없음…. 어떻게 할까요."</p><p>    </p><p>네티즌들의 반응은 공감보다 따끔한 지적 쪽으로 기울었다.</p><p>    </p><p>"돈에만 집착하더니 이번엔 결혼에 집착하는 것으로 바뀌겠네요"라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한 댓글은 "연봉 높은 취업한 딸, 딸들도 인정하는 완벽한 남편, 쓸 곳 없어 슬플 만큼 많은 돈까지 갖췄는데 이제 딸들 결혼으로 완성하면 되겠다 싶죠? 아니요, 제일 중요한 하나가 빠져 있어요. 그게 뭔지 찾아가는 게 숙제입니다"라고 썼다.</p><p>    </p><p>글쓴이의 삶의 방식이 딸들의 비혼 결심에 영향을 줬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래 걱정 때문에 생계 이외에 아무것도 못 하는 삶을 보며 자란 두 딸에게 결혼이 얼마나 큰 무게감으로 느껴졌겠느냐. 딸들은 엄마의 모습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댓글에는 "펄쩍 뛰며 결혼 안 하겠다고 난리친 올해 마흔 된 딸 입장에서 매우 공감한다"는 동조 댓글이 달렸다. "엄마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것"이라는 댓글도 있었다.</p><p>    </p><p>글쓴이의 걱정이 딸들이 아닌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말은 자녀 걱정이지만 실제로는 그동안 애쓰고 노력한 모든 것이 딸들의 비혼 선언으로 허무하게 돌변했다는 것이다. 자녀들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런 자녀를 위해 고생한 내가 안됐다는 것"이라는 댓글이 호응을 얻었다.</p><p>    </p><p>딸들의 나이를 감안하면 걱정이 이르다는 반응도 많았다. "40대 노처녀도 아니고 스물여덟, 스물아홉인데 무슨 걱정이냐. 그냥 아직 어린 나이"라는 댓글을 비롯해 "짝이 나타나면 말려도 간다", "저도 그 나이에는 결혼 안 한다고 했는데 늦게 만나 결혼해서 아이 낳고 잘 살고 있다"는 경험담도 이어졌다. </p><p>    </p><p>"글쓴이가 원해서 재산을 늘리며 살아온 것이지 자식을 위해 살아왔다고 착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부모든 자식이든 결국 다 자기 삶을 사는 것"이라는 댓글도 올라왔다.</p><p>    </p><p>해당 사연을 두고 반응이 잇따르는 것은 단순히 한 가정의 이야기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0대 여성 미혼율은 93%에 이른다. 25~29세 미혼율은 2000년 55.6%에서 2024년 92.2%로 급등했으며, 여성 평균 초혼 연령은 같은 기간 26.5세에서 31.6세로 5.1세 높아졌다. 지난해 결혼인식조사에서는 20·30대 기혼 여성 중 39%가 "다시 태어나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비혼의 주된 이유로는 집 마련 등 결혼비용 증가(55%)와 자녀 출산·양육에 대한 심리적 부담(44%)이 꼽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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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742</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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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6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83150_78a777fa.jpg</image>
            <pubDate>Sun, 17 May 2026 08:3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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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노조에 "우린 한 몸 한 가족" 호소한 이재용... 극적 타결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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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83150_78a777f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하며 노조 파업에 대한 입장을 밝히던 중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분수령을 맞는다. 성과급 재원 규모에선 절충 가능성이 엿보이지만 제도화를 둘러싼 입장차는 여전하다. 극적으로 타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p><p>    </p><p>17일 정부에 따르면 노사는 18일 오전 10시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연다. 앞서 지난 11~13일 사흘간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둘러싼 입장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이후 중노위가 추가 조정을 제안했고, 노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협상이 재개됐다.</p><p>    </p><p>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 출장을 중단하고 귀국해 대국민 사과에 나선 것이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됐다. </p><p>    </p><p>이 회장은 전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 입국장에서 준비한 원고를 읽으며 세 차례 고개를 깊이 숙였다.</p><p>    </p><p>이 회장은 "저희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전 세계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항상 삼성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또 채찍질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83225_1c2686f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하며 주머니에서 입장문을 꺼내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    </p><p>노조를 향해서는 "노동조합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며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이 노사 문제를 두고 공개 사과에 나선 것은 2020년 5월 경영권 승계 및 노조 문제 관련 사과 이후 6년 만이며, 2022년 10월 회장 취임 뒤로는 처음이다.</p><p>    </p><p>이 회장은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예고된 총파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조합원이 4만 6000여 명에 달하는 등 파국이 임박하자 직접 머리를 숙이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이 회장은 귀국 이후 협상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p>    </p><p>지난 15일에는 전영현 DS(반도체)부문장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18명이 별도의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평택캠퍼스 노조 사무실을 직접 찾아 대화를 요청했다. 사장단은 사과문에서 "반도체는 24시간 쉼 없이 공정이 돌아가야 하는 장치 산업으로 결코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신뢰 자산을 완전히 잃게 된다"고 밝혔다.</p><p>    </p><p>노사는 전날 오후 4시쯤 평택캠퍼스 노조 사무실에서 사전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가 이뤄졌다. 사측은 노조 요구를 받아들여 기존 교섭위원인 김형로 부사장 대신 여명구 DS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을 새 교섭대표로 내세웠다. 노조가 교섭 과정의 연속성을 위해 김 부사장이 발언 없이 조정에 배석하는 방안을 수용하는 등 양측 모두 한발씩 물러선 모습이다.</p><p>    </p><p>초기업노조 공동투쟁본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이 회장의 사과에 대해 "직원들이 회사와 신뢰가 깨진 상황에서 노조에 가입했다"며 "신뢰 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번 교섭부터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전 미팅에 대해서도 "사측이 노사 신뢰 훼손에 대해 사과하고 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저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83323_7424ab9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사옥에 걸린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정부도 막판 중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날까지 이틀 연속으로 노사 양측을 각각 만나 대화를 촉구했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이 직접 2차 사후조정을 참관하기로 한 것도 이번 협상의 무게를 보여준다. 2차 사후조정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중노위에서 시작된다.</p><p>    </p><p>앞서 노사는 지난 11~13일 사흘간 중노위 사후조정을 벌였으나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둘러싼 입장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최 위원장은 당시 "12시간 가까이 기다려 받은 조정안이 오히려 기존 요구에서 퇴보한 수준"이라고 반발했다. 이후 중노위가 추가 조정을 제안했고, 노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협상이 재개됐다.</p><p>    </p><p>핵심 쟁점은 성과급 재원, 지급 기준, 제도화 여부다. 노조는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쓰고, OPI(초과이익성과금) 상한(연봉의 50%)을 폐지한 뒤 이를 단체협약에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 300조 원 기준으로 영업이익의 15%는 45조 원으로, 반도체 임직원 1인당 평균 6억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p><p>    </p><p>사측은 기존 OPI 제도를 유지하되 업계 1위 달성 시 영업이익 10%를 상한 없는 특별포상으로 지급하는 안을 내놨다. 이 경우 반도체 임직원 1인당 평균 4억 원 수준이다. 제도화에 대해서는 특별포상을 통한 유연한 방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p><p>    </p><p>성과급 규모에 대해서는 노조가 영업이익 배분율을 일부 낮추는 대신 OPI 최대 50%를 주식으로 받는 OPI주식보상제도 확대 방식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영업이익 10%와 15%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을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제도화를 놓고는 노조가 "과거 회사가 성과가 좋을 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사측은 "제도화가 미래 투자 여력을 줄이고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맞서고 있어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된다.</p><p>    </p><p>총파업이 예정대로 강행될 경우 규모는 2024년 파업보다 크게 확대된 최대 3만~5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에 따른 직·간접 손실은 산업계와 금융권을 중심으로 1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도 나온다.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은 이미 삼성전자에 공급 차질 규모와 대응 방안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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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67</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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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6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80937_0badeed7.jpg</image>
            <pubDate>Sun, 17 May 2026 08:1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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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6월 3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민주당 10곳, 국힘 2곳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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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6·3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4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이 10곳, 국민의힘이 2곳에서 각각 앞서고 있다.  나머지 2곳은 박빙이거나 아직 여론조사가 없는 상태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7/img_20260517080937_0badeed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2025년 6월 3일 부산 동래구 내성초등학교 참빛관체육관에 마련된 복산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    </p><p>부산 북갑에서는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39%를 획득해 29%를 기록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10%포인트(p) 앞선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21%로 한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 묶였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13일 북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8명을 대상으로 CATI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1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박 후보와 한 후보 간 보수 단일화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p><p>    </p><p>경기 하남갑에서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7%로 이용 국민의힘 후보(33%)를 14%p 차로 앞선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13일 하남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CATI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하남갑은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다. 22대 총선 땐 추 후보가 1100여 표 차로 이용 후보를 꺾었다. 추 후보는 대부분 지역에서 졌지만 신도시가 있는 감일동에서 앞서면서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이 후보를 공천했다.</p><p>    </p><p>경기 평택을에서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29%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24%)와 오차범위 안에 있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20%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13일 평택시을 거주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CATI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평택을에선 한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현재는 양측 모두 독자 완주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p><p>    </p><p>인천 연수갑에서는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48.7%로 박종진 국민의힘 후보(33.9%)를 크게 앞선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9~10일 연수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p><p>    </p><p>인천 계양을에서는 김남준 민주당 후보가 58.7%로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19.4%)를 크게 앞선다.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4~5일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p><p>    </p><p>경기 안산갑에선 김남국 민주당 후보(47.1%)가 김석훈 국민의힘 후보(23.1%)를 역시 크게 앞선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4~5일 안산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CATI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p><p>    </p><p>충남 아산을에서는 전은수 민주당 후보(53.4%)가 김민경 국민의힘 후보(29.2%)를 앞선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0~11일 아산을 거주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p><p>    </p><p>제주 서귀포에서는 김성범 민주당 후보(47%)가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24%)를 앞선다. KBS 제주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서귀포시 거주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2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p><p>    </p><p>전북 군산·김제·부안갑과 군산갑·을, 광주 광산을은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p><p>    </p><p>국민의힘이 우세한 곳은 대구 달성군과 울산 남갑이다. 달성군에서는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39%)가 박형룡 민주당 후보(30%)를 9%p 차로 앞선다. KBS 대구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5~6일 달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1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p><p>    </p><p>울산 남갑에서는 김태규 국민의힘 후보가 46.7%로 전태진 민주당 후보(31.0%)를 15.7%p 차로 앞선다. KBS 울산·울산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4~5일 남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이곳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다가 계엄 사태 이후 탈당해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다. 지역 자체는 보수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p><p>    </p><p>공주·부여·청양은 최근에야 공천이 확정돼 판세를 가늠할 여론조사가 아직 없다. 20·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이긴 지역이다.</p><p>    </p><p>글에서 언급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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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6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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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2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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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6 May 2026 08: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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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인들 때문에 며칠새 6배 급등했다가 폭락한 미국주식...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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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80938_e5525a3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초저가 미국 주식이 한국 개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수배 폭등했다가 다시 급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초기에 물량을 확보한 투자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개미를 끌어들인 뒤 고점에서 빠져나간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이른바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의혹이 일고 있는 셈이다.</p><p>    </p><p>나스닥 상장사 허브 사이버 시큐리티(HUBC) 주식을 약 14만743주 보유 중이라는 이용자 A씨의 글이 15일 디시인사이드 해외주식 갤러리에 올라왔다. A씨는 계좌 화면과 함께 "왜 매도가 안 되는 걸까.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게시물에 표시된 당시 주가는 약 0.13달러. 약 1만8000달러(약 2700만 원)어치였다.</p><p>    </p><p>HUBC의 총 발행 주식 수는 약 128만 주 수준이다. 14만743주는 단순 계산상 전체의 약 11%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 "지분율 10%를 넘겨 주요 주주 규정이 적용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미국 증권법상 특정 기업 지분 10% 이상 보유자는 내부자(insider)로 분류돼 보유 주식 변동 내역 등을 SEC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p><p>    </p><p>다만 매도가 막힌 직접적인 원인이 지분율 규정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가 보유 중인 주식 수를 정확히 공개했는지도 검증되지 않았다.</p><p>    </p><p>HUBC는 지난달 1 대 50 역분할을 단행해 총 발행 주식 수가 기존 약 6410만 주에서 현재 약 128만 주 수준으로 줄었다.</p><p>    </p><p>온라인에서 더 큰 주목을 받은 건 HUBC 주가 흐름이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0.05달러 안팎이던 주가는 며칠 사이 거래량이 급증하며 이날 장중 한때 0.31달러까지 치솟았다. 불과 수일 만에 약 6배 급등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0.13달러 수준으로 다시 급락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7만5000달러 수준이다.</p><p>    </p><p>커뮤니티에서는 이 과정 자체가 한국 투자자들의 집단 매수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초기 매수자들이 여러 계좌로 물량을 선취매한 뒤 오픈채팅방과 커뮤니티 게시글, 수익 인증 등을 통해 뒤늦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였고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p><p>    </p><p>한 이용자는 "초반에 물량 확보한 사람들이 계속 종목 글을 퍼날랐다"며 "뒤늦게 들어간 사람들만 고점에 물린 것 같다"고 적었다. "전형적인 페니스톡 펌핑 패턴 같다", "거래량 터질 때 이미 세력은 빠져나간 것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졌다.</p><p>    </p><p>다만 현재까지 실제 시세조종이나 불법 공모 정황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p><p>    </p><p>‘펌프 앤 덤프’는 미국에서 대표적인 증권 사기 유형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허위·과장 정보나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뒤 보유 물량을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미국 증시에서 발생한 시세조종 행위인 만큼 한국인 투자자 역시 SEC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p><p>    </p><p>허브 사이버 시큐리티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2022년 나스닥에 상장됐다. 상장 이후 주가 하락이 이어졌고 지난 3월에는 CEO가 사임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 충족을 위해 역분할까지 실시했다. 역분할 반영 기준 52주 최고가는 3322.50달러에 이른다. 역분할 영향이 반영된 수치지만 주가 하락세가 그만큼 가팔랐다는 의미다.</p><p>    </p><p>이번 사례는 미국 페니스톡 시장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저가 종목은 적은 자금으로도 대량 매수가 가능해 단기간에 투기성 자금이 몰리기 쉽다. 유동성이 낮은 상태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매수세까지 집중될 경우 극단적인 급등락이 반복될 수 있고, 그 피해는 뒤늦게 합류한 투자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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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22</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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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2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70333_e76125bb.jpg</image>
            <pubDate>Sat, 16 May 2026 07: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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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하... 곧 결혼하는데 친한 친구가 축의금이라며 10만원을 보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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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70333_e76125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결혼하면 친구를 가장한 가짜들이 떨어져 나간다더니, 그게 제 이야기가 될 줄은 몰랐어요." 30대 중반 여성 A씨가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린 글의 첫 문장이다.</p><p>    </p><p>결혼식을 앞뒀다는 A씨는 오랜 친구로 인해 뜻밖의 상처를 받았다. 결혼 날짜를 미리 알려줬건만 결혼식 얼마 안 앞두고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며 불참을 통보해서다. 더욱이 친구가 보내온 축의금은 A씨가 그 친구의 결혼식 때 냈던 20만 원의 절반인 10만 원에 불과했다. 착오인가 싶어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기까지 했다. 친구들은 "식대 빼고 준 거 아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참석하지 않으니 밥값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빼고 보냈다는 것이다. A씨는 "나였다면 미안한 마음에 오히려 받았던 축의금보다 더 얹어서 보냈을 것"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p><p>    </p><p>A씨가 직접 친구에게 연락해 서운하다고 하자 친구는 시댁 행사가 있어 어렵다고 답했다. A씨에 따르면 친구는 축의금 액수가 10만원인 것을 두고선 "나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너는 지방에서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식대를 빼고 줬을 거라는 친구들의 말이 맞더라는 것이다. A씨는 "차마 20만 원 했으니 더 달라는 말은 하지 못했다"며 "이제 아이도 있어서 형편이 어렵나 생각하고 말기로 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p><p>    </p><p>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A씨 친구를 나무랐다.  "절친 결혼식에 못 가게 되면 미안해서 축의금을 더 많이 하는 게 보통이다. 식대 빼고 주는 건 회사 지인에게나 할 법한 처사"란 반응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못 갔으면 미안한 마음에 더 보태는 게 상식 아니냐"는 취지의 글도 잇따랐다.</p><p>    </p><p>시댁 행사를 불참 이유로 든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시댁 직계 가족 결혼이나 부고가 아닌 이상 절친 결혼식이 더 우선"이라거나 "정말 중요한 시댁 행사였다면 미리 알았을 텐데, 갑자기 생겼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잠깐이면 될 일인데 남편이 혼자 다녀오면 되는 것 아니냐"는 글도 눈에 띄었다. "평생 한 번뿐인 친구 결혼식을 시댁 행사를 핑계로 빠지다니. 그 집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 사는지 보이는 것 같다"는 댓글도 공감을 모았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70539_270e263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p><p>    </p><p>유사한 경험을 공유하는 글도 줄을 이었다. "14년을 친하게 지냈던 친구 결혼식에 KTX 타고 대전까지 내려가서 축하해줬는데 정작 내 결혼식엔 오지 않더라", "나는 못 가는 게 너무 미안해서 차비까지 보태 축의금을 더 냈다" 등의 사례가 올라왔다. "결혼할 때가 되면 사람 됨됨이가 드러난다. 손절이 답"이라는 반응도 여러 차례 반복됐다.</p><p>    </p><p>다소 결이 다른 시각도 있었다. "지방 결혼식 식대와 서울 식대가 같냐"거나 "그 친구에게 A씨는 가장 친한 친구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반응이 제기됐다. "축의금 문제로 감정 소비하느니 차라리 주고받는 문화 자체를 없애는 게 낫겠다"는 목소리도 나왔다.</p><p>    </p><p>결혼식을 친구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는 계기로 삼으란 조언은 씁쓸함을 자아낸다. "손절하라. 결혼식을 계기로 이렇게 정리되는 거다", "10만 원으로 사람을 걸렀다고 생각하라" 등의 반응이 주목을 모았다.  </p><p>    </p><p>이번 사연이 이토록 광범위한 공감을 얻은 데는 고물가 시대 축의금 문제가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을 넘어 사회적 부담으로 번지고 있는 현실도 깔려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국 예식장 1인당 식대 중간가격은 6만 원을 넘어섰고 서울 강남 지역의 경우 8만8000원에 이른다. 카카오페이의 온라인 축의금 송금 데이터를 보면 축의금 평균액은 2021년 7만3000원에서 2024년 9만 원으로 3년 새 23%가량 올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직장 동료 결혼식 참석 시 적정 축의금으로 10만 원을 꼽은 응답자가 61.8%로 가장 많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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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20</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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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1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62852_bc608c92.jpg</image>
            <pubDate>Sat, 16 May 2026 06:3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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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나무호 타격 비행체 잔해 한국 도착…드론이냐 미사일이냐 분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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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62852_bc608c9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한국 선박 HMM 나무호 선체 하단에서 확인된 폭 5ｍ·깊이 7ｍ 파공. / 외교부 </figcaption></figure><div></div><p><p>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화물선 HMM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의 잔해가 한국에 도착했다. 공격 주체와 비행체 기종을 특정하지 못한 채 신중 모드를 유지해온 정부로서는 잔해 분석이 사실상 유일한 돌파구다.</p>    <p>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잔해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협의를 통해 항공편으로 전날 도착했다. 외교행낭 형태로 아부다비발 인천행 민항기에 탑재돼 운송됐다. 잔해는 정밀 감식을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로 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p>    <p>정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좀 더 전문적으로 보려면 잔해를 분해해 볼 필요도 있고 물리적, 화학적 검사를 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고위당국자도 기자간담회에서 "(잔해를) 국방부에 있는 조사 전문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여러 가지를 다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ADD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방부 기술분석팀은 나무호가 예인된 두바이에도 파견돼 선체 파공 등 현장 정밀감식을 병행하고 있다.</p>    <p>사건은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 북서쪽 UAE 영해 부근에서 발생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 40분쯤 HMM 소속 대형 화물선 나무호가 미상 비행체의 공격을 받아 폭발과 화재가 났다. 외교부가 발표한 정부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상 비행체 2기가 약 1분 간격으로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두 차례 타격했다. 선미 외판에는 폭 약 5m, 깊이 약 7m의 파공이 생겼고 화재가 급속히 확산됐다. 선원 24명 중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p>    <p>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동일 지점을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한 것을 두고 위치가 고정돼 있는 상태에서 표적이 됐다는 것이라며 의도적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다.</p>    <p>비행체 기종을 둘러싼 전문가 의견은 엇갈린다. 이란이 자체 개발한 삼각형 날개 형상의 자폭드론 샤헤드-136 가능성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해외 군사 전문가들과 외신들도 이 가능성을 제기했고 파손 형태가 샤헤드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p>    <p>그러나 신 사무총장은 나무호 파공 부위의 외판이 바깥으로 돌출됐다는 것은 비행체가 선체를 뚫고 들어간 후 내부에서 폭발했다는 것을 뜻한다며 지대함 미사일 가능성을 거론했다.</p>    <p>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도 파공 크기가 작고 위치가 해수면보다 약 1~1.5m 상단이라는 점을 들어 해수면에 1.2m 이내로 밀착 비행을 하는 함대함 단거리 순항 미사일 같다고 말했다. </p>    <p>외교부는 잔해가 샤헤드-136 엔진으로 잠정 식별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두고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정부는 샤헤드 계열 자폭드론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대함미사일 등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공격 주체를 둘러싼 이란의 입장은 기관마다 엇갈렸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국영 매체 프레스TV를 통해 "한국 국적 선박을 표적으로 노리고 공격한 것이 맞는다"고 밝혔다. 반면 주한 이란대사관은 관련성을 부인했고 이란 의회는 혁명수비대의 입장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란 정부와 교감 없이 혁명수비대 강경파가 단독으로 공격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실제로 혁명수비대 내 강경파의 개별 행동일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p>    <p>잔해 분석 결과가 나오면 그다음 수순은 외교적 대응이다. 고위당국자는 연합뉴스에 "(공격 주체가) 확인이 다 되면 응분의 외교적 공세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수단을 쓸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정부는 나무호 피격이 미국·이란 전쟁 이래 33번째 민간 선박 공격 사례라고 파악하고 다른 피해국의 대응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섣부른 강경 대응보다는 단계적 접근이 현실적이라고 본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은 뉴스핌 인터뷰에서 "해상에서의 공격은 주체나 흔적을 은닉하기 매우 용이해 당한 입장에서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며 "특정 국가나 단체를 지목하기 어렵더라도 한국 국민과 국익을 침해한 부당한 공격이라는 점은 분명히 하고 강한 메시지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p>현재 호르무즈 해협에는 한국 선박 26척이 사실상 발이 묶인 상태다. 일각에선 이번 사태를 지렛대로 삼아 억류 선박과 선원의 우선 귀환을 이란 측에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주도의 해양자유연합 구상(MFC·Maritime Freedom Construct)이나 영국·프랑스 등이 추진 중인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 확보 대열에 동참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 직후부터 이란의 공격 가능성을 주장하며 한국의 동참을 압박해왔다. 잔해 분석을 통해 이란 공격이 확인되면 정부가 이 압박을 더 이상 외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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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18</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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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1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55908_c747378d.jpg</image>
            <pubDate>Sat, 16 May 2026 06:0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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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미슐랭 2스타' 강남 식당이 4년간 사용하다가 검찰에 넘겨진 불법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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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55908_c747378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씨 식당이 사용한 개미. / 식품의약품안전처</figcaption></figure><div></div>덴마크 코펜하겐의 노마, 영국 런던의 콜,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의 퀴나토노니. 모두 미슐랭 레스토랑인 이들 식당은 개미를 요리 재료로 쓴다. 해외 파인다이닝에서 개미는 특유의 산미를 내는 고급 식재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 식재료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이 4년 가까이 개미를 디저트에 올려 팔다 법의 판단을 받게 됐다.</p><p>    </p><p>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이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레스토랑 법인과 대표 A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 게시물에서 해당 음식점이 개미를 음식에 얹어 판매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한 데 따른 결과다.<p>수사 결과 A씨는 2021년 4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미국산 건조 개미 제품(14g) 10통과 태국산(5g) 8팩을 국제우편(EMS) 등으로 반입했다. 이후 2021년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3년 9개월간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일부 요리에 산미를 더할 목적으로 개미 3~5마리씩 얹어 제공하면서 약 1만2000회, 1억2000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디저트는 식혜를 접목한 셔벗에 기호에 따라 개미를 뿌려 먹는 방식으로 제공됐다.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에는 "셰프가 지리산에서 직접 채집한 개미"라는 설명도 있었으나 검찰은 실제로는 수입산이었다고 판단했다.</p></p><p>식품위생법상 식용이 가능한 곤충은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메뚜기, 쌍별귀뚜라미,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수벌번데기, 풀무치, 동애등에 유충, 집귀뚜라미 10종으로 제한된다. 개미는 이 목록에 포함되지 않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보건 당국은 해당 디저트에 쓰인 개미의 중금속 검출량이 다른 식용 곤충 대비 최대 55배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를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측은 검찰 조사에서 셰프가 미국과 유럽 근무 당시 개미 산미를 활용한 요리를 했고 국내에서 불법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p><p>    </p><p>해외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노마는 개미를 산미를 내는 재료로 요리에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고, 런던의 콜, 덴마크의 카도 보른홀름과 코펜하겐 카도, 코펜하겐의 알케미스트 등 유럽 미슐랭 레스토랑 다수가 개미를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메뚜기 등 곤충 요리가 길거리 음식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폭넓게 쓰인다. 전 세계적으로는 128개국에서 2205종의 곤충이 소비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p><p>    </p><p>규정 차이도 뚜렷하다. EU는 2015년 '신규 식품 규정'을 제정하고 2021년부터 2023년 사이에 갈색거저리, 풀무치, 집귀뚜라미, 외미거저리 등 4종을 신규 식품으로 공식 인정했다. 다만 EU 역시 개미를 공식 식품으로 허가한 것은 아니며, 각국의 전통 식문화와 안전 심사를 거쳐 허용 범위가 달라진다.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국가들에서는 수십에서 수백 종의 곤충이 전통적으로 소비돼 왔고 별도의 허가 없이 식품으로 유통된다.</p><p>    </p><p>이번 사건은 해외 파인다이닝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레딧의 파인다이닝 게시판에는 관련 소식이 올라온 뒤 수십 개의 댓글이 달렸다. 실제로 해당 레스토랑에서 이 디저트를 먹어봤다는 이용자는 "솔직히 엄청 시큼해서 셔벗이랑 잘 어울렸다"며 "개미 먹는 거 괜찮냐고 대놓고 물어보길래 '뭐 어때, 한번 해보자!'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용자는 "코펜하겐의 알케미스트에서는 안전한 먹이만 먹도록 사육한 나비를 디저트에 올려줬다"고 전했다.</p><p>해외 이용자들은 규제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4년 동안 1만2000번이나 제공하면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허용 목록에 추가해야 한다는 신호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멕시코 고급 식당과 길거리 음식점에서 메뚜기와 귀뚜라미를 먹었고, 어릴 때 먹어본 개미는 소금과  식초를 뿌린 칩의 맛이 났다"는 경험담도 올라왔다. 반면 "문제는 개미를 어떻게 기르는지에 대한 규제 감독이 없다는 것"이라거나 "수입 문제도 현실적인 장벽"이라는 지적도 있었다.</p><p>    </p><p>이번 사건의 본질이 개미라는 식재료 자체보다는 중금속 검출량에 있다는 시각도 있다. 보건 당국이 해당 개미의 중금속 검출량이 다른 식용 곤충 대비 최대 55배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를 검찰에 전달한 만큼 논란의 핵심은 '개미를 먹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안전성이 검증됐느냐'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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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810</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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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6 May 2026 05:3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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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맞벌이인데 집안일 안 하는 남편... 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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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15758_796ef2d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div><p>맞벌이에 소득도 비슷하다. 생활비도 절반씩 낸다. 그런데 이 여자, 오늘도 남편이 해야 할 설거지까지 했다. 싱크대에 날파리가 꼬였기 때문이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10일 올라온 게시물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집안일 안 하는 남편... 죽고 싶다’는 제목이다.</p><h3>남편에게 맡긴 집안일은 딱 세 가지</h3><p>글쓴이는 프리랜서로 주로 집에서 일한다. 그래서 집안일은 자신이 더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남편에게 부탁한 건 세 가지뿐이다. 설거지, 분리수거, 한 달에 한 번 화장실 바닥 청소. 수전과 변기 등 나머지 화장실 청소는 자신이 다 한다. 빨래는 함께 하고 전등이 나가면 남편이 간다. 그 외 나머지는 전부 자기 몫이다. 문제는 그 세 가지조차 제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p><p>남편은 퇴근하고 집에 오면 옷을 옷걸이에 한 번 걸어놓는 법이 없다. 현관장 위, 공기청정기 위, 책장 위, 소파 테이블, 바닥이 전부 옷장이다. 변기에 오물이 묻어도 매번 자신이 닦는다. 건조기 필터와 청소기 먼지통은 한 번도 비운 적이 없다. 이불 커버를 2주에 한 번 세탁하면 "왜 유난을 떠느냐"며 "1년에 한 번이면 된다"고 한다.</p><p>그나마 유일하게 맡긴 설거지도 무조건 2, 3일치가 쌓인다. 결국 이날도 물을 마시러 주방에 갔다가 싱크대에 날파리가 꼬인 것을 보고 자신이 설거지를 했다. "설거지 좀 해줘"라고 하면 "이따가", "내일", "알아서 할게"라는 말이 돌아올 뿐이다.</p><h3>남편 "집에 들어오는 게 숨 막혀"</h3><p>더 황당한 건 따로 있다. 집안일로 싸울 때마다 "집에 들어오는 게 숨이 막힌다"고 말하는 사람이 글쓴이가 아니라 남편이라는 점이다. 화를 내고 욕까지 한다. 결론은 늘 "다 네가 문제"다.</p><p>남편은 집에 오면 게임과 유튜브를 즐기거나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대화도 거의 없고 어떻게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려 하고, 나가면 늦게 들어온다.</p><p>글쓴이는 이렇게 물었다. "진짜 내가 다 문제인 걸까.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 게 아닌데."</p><h3>"앞날 훤해서 출산 보류 중"</h3><p>해결책을 찾으려는 시도도 있었다. 가사 도우미를 부르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내가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안 했다. 집안일을 손 대지 않고 버텨봤더니 하루 이틀은 반짝 움직이다가 사흘째가 되니 원상복귀됐다. 먼지가 수북이 쌓이고 설거지와 빨래가 꽉 차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p><p>글쓴이는 "최대로 버틴 게 3주였다"며 "한 일 년 놔둬야 하나"고 했다.</p><p>아이는 아직 없다. 글쓴이는 "애 낳는 건 보류 중"이라며 "앞날이 훤해서"라고 했다.</p><h3>댓글 100개, 반응은 엇갈렸다</h3><p>댓글 반응은 뜨거웠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회사에서 상사가 시키면 할 텐데 만만해서 그러는 거다. 이혼하라"였다.</p><p>"사람 안 바뀐다. 받아들이거나 이혼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냉정한 조언도 높은 공감을 받았다. "애 생기면 더 지옥일 텐데", "이혼 안 하는 게 본인 팔자"라는 댓글도 달렸다.</p><p>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댓글도 있었다. "주 2회 가사 도우미를 쓰고 비용은 남편 용돈에서 제하라. 그게 나중에 더 싸게 먹힌다"는 댓글에 여러 공감이 달렸다. "식기세척기와 음식물 처리기를 사라"는 조언도 나왔다. 글쓴이는 "그 기계 관리도 결국 내가 다 하게 되는 구조"라고 답했다.</p><p>반대 시각도 나왔다. "깔끔함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이불 커버를 2주에 한 번 세탁하는 걸 강요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폭력일 수 있다"는 댓글도 달렸다. 이에 대해 다른 이용자는 "그 논리는 맞지만 저 남편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봐도 너무 지저분하다"고 반박했다.</p><p>혼자 집안일을 거의 다 한다는 남성 이용자도 등장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설거지 정리와 아이 아침밥 준비, 퇴근 후에는 빨래 돌리기, 빨래 개기, 저녁밥 차리기, 설거지, 거실과 각 방 정리까지 한다고 했다. 비정기적으로 화장실 청소, 먼지 털기, 쓰레기 버리기도 자신이 한다고 했다. 대신 아이 교육은 아내가 담당한다고 했다. 자기 집과는 너무 다른 사연에 놀랐는지 글쓴이는 "그게 돼?"라고 물었다. </p><p>    </p><p>글쓴이는 마지막에 이렇게 썼다. "너무 슬프고 힘든데 푸념할 곳이 없어서 올린다." 댓글 100개가 달렸다. 푸념할 곳은 제대로 찾은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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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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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6 May 2026 05:0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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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문재인과 친문재인 인사들, 조국 지지... 친이재명 진영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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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45830_56364d7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문재인 전 대통령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자인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조 후보가 지난해 8월 24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의 모습이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친문(친문재인) 진영 핵심 인사들이 잇달아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지지에 나서면서 민주당 친명 진영의 반발을 사고 있다. 평택을 선거가 친명·친문 갈등의 진원지가 되는 모양새다.</p><p>    </p><p>문 전 대통령은 조 후보가 지난 5일 페이스북에서 "김용남과 조국 중 누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단지 기댈 사람인가, 이 대통령의 더 큰 성공을 도울 사람인가"라는 글을 올리자 '좋아요'를 누른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게시물뿐 아니라 조 후보가 부녀회에서 양파를 써는 모습, 유세 현장, 선거사무소 개소식 공지 등 여러 게시물에 잇달아 '좋아요'를 남겼다.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당원인 까닭에 친명 진영에서 '해당행위'라고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50114_a94cc23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이호철(왼쪽)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 조 후보 페이스북</figcaption></figure><div></div></p><p>세칭 '3철' 중 한 명인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조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나섰다. 조 후보는 14일 페이스북에 "후보 등록 후 오마이티비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 장소로 갔는데, 깜짝 손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이호철 노무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이라며 "확고한 민주당원이자 '친노'의 핵심인물로, 나와는 20년이 넘는 오랜 인연을 갖고 있는 분이다. 주변의 수많은 권유에도 단호히 정치참여를 거부하셨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이호철 수석을 '영혼이 맑은 남자'라고 하셨다"며 이 전 수석의 지원 등판에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면서 "조국은 민주당원이 아니니 민주당원이 다른 당 후보인 조국을 지지하면 해당행위라는 공문이 발표됐다는 말을 들으시고, 일부러 지지방문을 했다고 말씀하셨다"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p><p>    </p><p>이 전 수석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는 민주당 평당원이지만 타당 후보를 지지한다, 조국 후보를 지지한다"며 "나는 민주당 평당원이다. 나를 징계하라"고 했다. 민주당 당원이 타당 후보를 지지하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해당행위로 징계하겠다는 민주당 방침을 직접 겨냥한 발언이었다.</p><p>    </p><p>이 전 수석은 조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다. 하나는 조 후보와의 오랜 인연과 신뢰다. 그는 "조국 교수는 민주당이 어려울 때마다 당적과 상관없이 함께 해왔고, 언제나 뜻을 같이했던 존경하는 후배이자 동지"라고 했다. 다른 하나는 영남권 선거 연대론이다. "내가 조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혁신당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다른 지역)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정치적 부탁이기도 하다"며 "부울경과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마지막엔 51:49 싸움이 될 것이다. 아니 이미 초박빙이다. 오랫동안 영남지역에서는 범민주진영이 하나가 돼 싸웠다. 다른 당 당원에게 민주당 후보를 도와달라고 하면서, 민주당 당원은 타당 후보를 지지하면 안 된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반문했다.</p><p>    </p><p>이 전 수석은 이광재 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가 오랜 동지인 조 후보와의 대결이 범민주 진영에 상처가 될 것을 고려해 평택을 공천을 고사한 것을 두고 "멋지다"고 평하기도 했다.</p><p>    </p><p>나아가 이 전 수석은 민주당 후보인 김용남 민주당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 그는 "평택을 선거는 민주당의 잘못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전제한 뒤 "김 후보는 소위 우병우 사단과 어떤 역할을 했나.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선 때 지지선언하고 공천받아 출마하면 당원은 무조건 지지해야 하나. 평택의 민주당 후보가 부끄럽고 의심스럽다"고 질타했다. </p><p>    </p><p>이 전 수석은 구체적으로 "김 후보를 검색하니 '2003년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 참석', '2009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나온다"며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역할은 법무부, 검찰, 청와대 민정수석실 사이에서 업무 연락, 기획 조정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09년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집요한 수사가 있었고, 노 대통령이 돌아가신 해"라며 시기의 민감성을 지적했다.</p><p>    </p><p>이 전 수석은 1980년대 부산 지역 민주화 운동의 중심 인물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봉하마을에 머물며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을 지냈다.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으로 불리는 '3철'은 이 전 수석을 비롯해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전해철 전 의원을 가리킨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 전 수석은 3철 중 유일하게 공직을 맡지 않고 자연인으로 지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p><p>    </p><p>민주당 지도부는 이 전 수석의 발언에 대해 징계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건별 대응보다는 종합 판단 방식을 택했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당의 후보나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거나 선거운동하는 행위에 대해 해당 행위로 간주하겠다는 건 여전히 유효한 기준이자 원칙"이라며 "다양한 분이 비슷한 일을 한다고 들었다. 건마다 답을 드리기보다는 하나하나 모으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시·도당에 '선거기간 중 해당행위 엄단의 건'이라는 공문을 내리고 "당원이 무소속 혹은 타당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징계할 것"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facebook.com/plugins/post.php?href=https%3A%2F%2Fwww.facebook.com%2Fkukcho%2Fposts%2Fpfbid02aT7vG3pmWrYnPtwYVEBhVx1s3bYwKzpx3ptcGxxbQvEjX3XhZHa4tR3NLZCeSM7Dl&amp;show_text=true&amp;width=500" width="500" height="805"  scrolling="no" frameborder="0" allowfullscreen="true" allow="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picture-in-picture; web-share"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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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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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6 May 2026 04:3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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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노무현 딸’이 공개적으로 지지 표명하고 나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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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43210_f73e7e9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맨 왼쪽) 씨와 노 씨 배우자인 곽상언(맨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가운데) 민주당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김 후보를 격려했다. / 김 후보 페이스북 </figcaption></figure><div></div></div><p>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와 노 씨 배우자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민주당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김 후보를 격려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오는 23일)를 앞둔 시점의 방문이어서 눈길을 끌었다.</p><p>    </p><p>김 후보와 맞붙는 후보 중 한 명인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혁신당 지지층뿐 아니라 민주당 내 친문·친노 그룹에서도 비교적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날 이호철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은 소셜미디어(SNS)에 조국 후보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당의 권유에도 평택을 지역구를 피해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터였다. 이런 상황에서 노정연 씨와 곽 의원의 방문은 친노 진영 내부에서도 김 후보 지지 흐름이 존재함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p><p>    </p><p>김 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곽 의원과 노 씨 부부가 선거사무소를 찾아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며 "이번 방문은 오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앞두고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고 강조했다.</p><p>    </p><p>캠프에 따르면 방문 현장에서 곽 의원은 "아내가 먼저 '김용남 후보를 도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해 함께 오게 됐다"며 "노 전 대통령의 정치는 원칙과 소신의 정치였다. 특권과 반칙에 맞서는 정치가 지금 더욱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6/img_20260516043315_265e56e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의 배우자인 곽상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민주당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김 후보를 격려했다. / 김 후보 페이스북  </figcaption></figure><div></div></p><p>노 씨도 "민주당이 평택을에서 가장 잘 일할 수 있는 사람으로 김 후보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 삶을 위해 진심으로 일하고 깨끗하게 정치하는 후보가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했다.</p><p>    </p><p>방문 이후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두 분께서는 최근 과열되고 있는 평택을 재선거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정책으로 경쟁하고, 깨끗한 선거를 지켜가고 있는 저의 선거운동에 깊은 응원을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저는 평택 선거가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대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흔들림 없이 가겠다. 그것이 노 전 대통령께서 남기신 정치개혁의 뜻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p><p>    </p><p>또 "이번 평택을 선거가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정치의 방향과 시대정신을 보여주는 선거"라는 곽 의원의 말도 소개하며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적었다.</p><p>    </p><p>이번 방문은 친노 계열 인사들 사이에서 조 후보 지지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시선을 모았다.</p><p>평택을 재선거는 이병진 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월 벌금형을 선고받아 당선무효로 의원직을 잃으면서 치러지게 됐다. 다음달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이번 재선거에는 김 후보, 조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가 출마한 상황이다.</p><p>여론조사에서는 김 후보와 조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선거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p><p>일각에선 이번 방문이 친노·친문 진영 내에서 갈리고 있는 표심 향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p><p>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조국 후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잇달아 '좋아요'를 누르는 행보를 보인 데다 이 전 수석을 비롯한 친노·친문 핵심 인사들도 조 후보 지지 대열에 서는 등 진보 진영 내 분열이 가속화하는 양상이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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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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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5 May 2026 16: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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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정부, 긴급조정권 발동해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강제로 저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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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65031_307d9a7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앞두고 노사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정부 중재에도 불구하고 사후조정에서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오는 21일 총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총파업이 이뤄지면 반도체 생산이 전면 중단되고 최대 100조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파업을 강제 중단시킬 수 있는 '긴급조정권' 발동 여부를 놓고 재계와 노동계, 정부 내부까지 삼각 충돌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p>  <h3>정부 안에서도 엇박자</h3>  <p>긴급조정권 논란에 불을 댕긴 것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페이스북 게시물이다. 김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삼성전자 총파업 예고일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우리 경제에서 삼성전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삼성전자는 국내 GDP 대비 매출 비중 12.5%, 고용 인원 12만9000여명에 달하는 국가대표 기업"이라고 전제한 뒤 "산업부 장관으로서는 만약 파업이 발생한다면 긴급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p>  <p>그는 "반도체 산업은 투자의 '속도'와 '규모'로 경쟁하는 승자독식 산업"이라며 "1~2년 단위로 공정을 혁신해야 하고, 팹(Fab) 1개 건설에 6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야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장 정지 시 하루 최대 1조원의 생산 차질이 예상되고, 현재 가공 중인 웨이퍼 전량이 손상된다면 최대 100조원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신뢰 저하 등 무형의 국가적 손실이 더 우려된다"고 밝혔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이미 삼성전자 생산 차질 시 한국의 글로벌 파트너 위상이 훼손된다고 경고했다는 점도 언급했다.</p>  <p>문제는 긴급조정권이 법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권한이라는 데 있다. 주무 부처 장관이 아닌 산업부 장관이 먼저 카드를 꺼낸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에서 진화에 나섰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아직까지 그걸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노사간 협의가 잘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부 장관의 발언이 청와대와 조율이 안 된 상태에서 나온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재정경제부 역할, 산업부 역할, 노동부 역할을 장관으로서 각자 하고 있는 것이고, 어제 발언은 산업부 장관으로서 할 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바로 긴급조정권을 발동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라며 "삼성전자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역할이 엄청나게 크지 않느냐. 파업 같은 상황이 오지 않도록 상당한 우려와 걱정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p><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65101_072c0d4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사옥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p>    </p></p><p>고용노동부는 "긴급조정권은 검토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민주주의는 대화의 힘을 믿는 것이다. 노동자 없는 기업 없고 회사 망하라고 설립된 노조 없다"며 "내 경험으로 파업만큼 어려운 것은 교섭이었다. 파업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면 결국 교섭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 장관이 노동계와의 관계를 의식해 신중론을 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은 파업 현실화 시 성장·수출·금융시장 전반에 상당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으나 긴급조정권 발동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p>  <h3>OPI 제도 개편이 핵심 쟁점</h3>  <p>정부가 긴급조정권까지 거론하며 나선 것은 노사 협상이 사실상 모든 절차를 소진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삼성전자 과반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와 사측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사후조정 협상을 이어갔다. 1차 회의는 11시간30분, 2차 회의는 자정을 넘겨 새벽 3시까지 계속됐다. 이틀간 협상 시간이 28시간을 넘겼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새벽 3시쯤 "노사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조정안을 요청했고 약 12시간 가까이 기다려 나온 결과였지만 오히려 퇴보한 안건이었다"며 공식 결렬을 선언했다. 그는 "조정안엔 성과급 투명화 내용은 없고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금)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만 담겼다"며 "성과급 상한 50%도 그대로 유지됐다"고 밝혔다.</p>  <p>핵심 쟁점은 OPI 제도의 개편 방식과 명문화 여부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기존 OPI 상한(50%)을 폐지하는 한편 이를 단체협약에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 직원 1인당 약 6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측은 현행 제도를 유지하되 일정 조건 달성 시 추가 재원을 활용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후퇴한 안"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p>  <p>협상 결렬 이후 사측은 전날 노조에 자율 협상을 제안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중노위도 16일 사후조정 재개를 공식 요청했다. 노조는 성과급 투명화·상한 폐지·제도화를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며 전영현 대표이사의 직접 답변을 이날 오전 10시까지 요구했다. 이에 전영현 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용관 경영전략총괄 사장,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등 경영진을 이끌고 초기업노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별도 입장문에서 "반도체는 다른 산업과 달리 24시간 쉼 없이 공정이 돌아가야 하는 장치 산업이므로 결코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신뢰 자산을 완전히 잃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는 "직원들의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다"며 성과급 투명화, 상한 폐지, 제도화 안건이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p>  <p>재계에서는 노조 요구안이 현실화할 경우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규모가 40조원대를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구개발에 투입한 약 37조7000억원보다 큰 규모다. AI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연구개발 투자보다 더 큰 규모의 성과급을 고정비처럼 제도화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이유다.</p>  <h3>금속노조 "헌법 훼손" 반발</h3>  <p>긴급조정권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76조에 근거한 제도로, 쟁의행위가 국민경제를 현저히 해할 우려가 있을 때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동할 수 있는 예외적 조정 절차다. 발동되면 노조는 최대 30일간 파업을 할 수 없고 중노위 조정이 진행된다. 지금까지 총 4차례 발동됐으며 가장 최근 사례는 2005년이다.</p>  <p>노동계는 이 카드 자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정부가 직권으로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경우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금속노조는 "헌법은 노동자에게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긴급조정권 발동은 노동3권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삼성전자에 긴급조정권이 적용된다면 자동차·조선·철강 등 금속노조 사업장 전반의 파업권을 제한하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p>  <p>반면 경제계는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6단체는 다음 주 긴급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에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철회와 노사 간 대승적 타협을 촉구하는 한편, 협상이 끝내 결렬될 경우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p>  <p>이번 갈등은 삼성전자 한 곳의 임금 협상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재계의 긴장이 높다. 카카오, 현대자동차그룹,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기업의 노조도 영업이익 기반 성과급 확대 요구를 잇달아 제기하고 있어 삼성전자 협상 결과가 대기업 임금 협상 전반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p>노동계 안팎에서는 정치적 부담과 정부 내 신중론을 감안할 때 긴급조정권이 실제 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21일 총파업이 현실화하고 반도체 생산 차질이 본격화할 경우 셈법이 달라질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 1700여 개 협력업체로 피해가 번지고, 글로벌 공급망 신뢰 저하와 수출 감소, 일자리 축소 등 경제 전반에 연쇄 충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끝내 긴급조정권 카드를 꺼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p></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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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76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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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74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60014_dcdc1f3b.jpg</image>
            <pubDate>Fri, 15 May 2026 16: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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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정후가 오늘 친 '진짜 특이한 홈런'...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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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60014_dcdc1f3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정후 / 이정후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현대 야구에서 가장 보기 드문 장면 중 하나다. 타자가 담장을 넘기지 않고 3개의 베이스를 돌아 홈을 밟는 장면은 한 시즌 MLB 전체를 통틀어도 10개에서 20개 사이밖에 나오지 않는다. 2001년 이후 MLB 평균을 내면 시즌당 약 13개다. 3루타보다 500배에서 1000배가량 희귀하다는 분석도 있다. 1901년 전체 홈런의 35%를 차지하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현대 야구에서 이토록 사라진 이유는 간단하다. 구장이 작아지고 외야 울타리가 규격화되면서 타구가 외야수를 따돌릴 공간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p><p>    </p><p>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바로 그 희귀한 장면의 주인공이 됐다. MLB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가 열린 구장 중 하나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자이언츠 소속 선수로는 구단 역사상 단 한 번도 나온 적 없던 기록을 만들어냈다.</p><p>    </p><p>이정후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2로 뒤지던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에밋 시한의 3구째 시속 약 153킬로미터(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파울 라인 안쪽으로 깊숙이 타구를 날렸다.</p><p>    </p><p>타구의 생김새만 보면 안타나 2루타처럼 보였다. 미국 스포츠 매체 헤비닷컴은 "좌타자 이정후가 0-2 카운트에서 시한의 공을 좌익수 방면으로 날렸는데, 처음 보기엔 고전적인 '세게 치지 않아도 빈 곳으로 떨어뜨리면 된다'는 안타처럼 보였다"고 전했다.</p><p>    </p><p>결정적인 순간은 다저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수비 판단 착오였다. 헤비닷컴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타구가 좌측 파울 라인 인근 낮은 펜스를 맞고 그라운드 룰 2루타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공은 펜스 너머로 나가지 않았고, 에르난데스가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하는 사이 중계 플레이가 지체됐다.</p><p>    </p><p>그 사이 이정후는 이미 내달리고 있었다. 1루에 있던 에릭 하스가 먼저 홈을 밟는 동안 이정후는 3루를 돌아 쉬지 않고 홈으로 향했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플레이트를 짚었다. MLB닷컴이 인정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었다. 이정후의 빅리그 데뷔 후 개인 통산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60040_dcb63db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정후 / 이정후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p><p>    </p><p>클러치포인츠는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인용해 "이정후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친 자이언츠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1962년 문을 연 다저스타디움에서 자이언츠가 다저스를 상대로 치른 경기 수는 어떤 원정팀보다도 많다. 배리 본즈, 윌리 메이스처럼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선수들이 수도 없이 이 구장을 누볐지만, 자이언츠 소속으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친 선수는 이정후가 처음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타디움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나온 것은 2018년 5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닉 아메드 이후 8년 만이기도 하다.</p><p>    </p><p>헤비닷컴은 "다저스타디움은 대형 구장이 아니다. 코어스필드나 오라클파크처럼 넓은 외야 공간도 없고, 불규칙 바운드를 유발할 만한 구조도 아니다. 그래서 이 구장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더욱 희귀하다"고 설명했다.</p><p>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장내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6회말 3점을 내주며 다시 리드를 내줬고,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해 2-5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18승2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7로 소폭 올랐다. </p><p>    </p><p>다저스에서는 김혜성이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1사 2,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안타와 타점을 챙겼다. 4회 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콜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6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74로 높아졌다. 경기를 따낸 다저스는 2연승을 거두며 26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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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74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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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71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43634_871fe867.jpg</image>
            <pubDate>Fri, 15 May 2026 14:3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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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박형준, 감동란 유튜브 채널 출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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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43634_871fe86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유튜버 감동란(본명 김소은)의 채널에 출연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    감동란TV</figcaption></figure><div></div>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유튜버 감동란(본명 김소은)의 채널(감동란TV)에 출연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즉각 비판 논평을 발표해 총공세에 나섰다.</p><p>    </p><p>박홍배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박형준 후보님! 장애인 비하 막말 유튜버와 지금 희희낙락거릴 때입니까?'란 제목의 서면 브리핑에서 "박 후보가 장애인 비하 유튜버 채널에 출연한 것을 두고 국민적 공분이 무섭게 커지고 있다"고 주장다.</p><p>    </p><p>박 대변인은 "가장 충격적인 것은 박 후보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부산지부와 부산장애인부모회로부터 발달장애인 정책 요구안을 전달받은 바로 다음 날 장애인 비하 유튜버와 촬영을 진행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p><p>    </p><p>박 대변인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간한 '한눈에 보는 2025 장애인통계'를 인용하며 부산 전체 인구 중 약 5.3%, 약 17만4900명이 장애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에서는 장애인 부모를 만나고 뒤에서는 장애인 비하 유튜버 채널에 출연하는 것이 국민의힘과 박 후보의 진짜 정체냐"고 따져 물었다.</p><p>    </p><p>박 대변인은 또 "더 가관인 것은 장애인 비하 유튜버 채널 촬영을 박 후보의 공식 일정으로 홍보해 놓고도 문제가 불거지자 '박 후보의 일부 팬이 섭외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도리어 본인 지지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무장애 세상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부모들과 가족, 장애인 돌봄 종사자들 앞에 부끄럽지 않느냐. 장애인 고용과 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기업과 공직자들의 노고 앞에도 부끄럽지 않느냐"고 했다.</p><p>    </p><p>박 대변인은 "약자를 비하하는 흐름에 졸렬하게 손을 얹은 채 지역의 미래를 논할 자격이 있는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지지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나만 살겠다고 비겁하게 선거를 치를 것인지 직접 자문해 보라"고 했다.</p><p>    </p><p>민주당 부산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장애인 비하, 극우 유료 콘텐츠에 출연한 박 후보는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당은 "해당 유튜버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장애인 비하 발언과 욕설로 사회적 공분을 샀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 출연 영상을 시청하려면 월 6만 원 상당의 유료 회원이어야 하는데, 현직 시장이자 공당의 후보가 고액 유료 회원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특권의식의 발로가 아닐 수 없다"며 "박 후보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 부족과 무의식적인 특권의식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p><p>    </p><p>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부산진구 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장애인 비하, 유족 혐오 유튜브 방송채널 출연 박형준 후보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p><p>    </p><p>현재 감동란 채널에서 박 후보가 출연한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캠프 측은 청년 정책 홍보를 위해 주변 추천을 받아 진행했는데 뒤늦게 상황을 인지하고 유튜버 측에도 정중히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p><p>    </p><p>남성잡지 맥심 모델 출신인 감동란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구독자 37만여 명을 보유한 채널에서 ‘반이재명 대통령’ ‘반더불어민주당’ 콘텐츠를 주로 다룬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경제 정책을 꾸준히 비판하고 있다. 부정선거 음모론도 대해서도 다뤘다. 비상계엄 사태 후 극우 유튜버로 전향했다는 말을 듣는다.</p><p>    </p><p>지난해 11월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방송에서 "김 의원은 장애인인 걸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장애가 없었으면 어디까지 욕했을지 모른다", "장애 없는 남자였으면 진짜 죽었다" 등의 막말을 쏟아냈다.  </p><p>    </p><p>감동란은 2024년 12월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을 향해 방송에서 모욕적 발언을 반복해 유가족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법원은 명예훼손죄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감동란은 이후에도 울산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을 모욕하고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허위 주장을 방송에서 내보내 벌금형을 받았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PUfdE1Ut--Q?si=FzPPP8xWBIdPwyZu"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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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71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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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69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22704_996bb691.jpg</image>
            <pubDate>Fri, 15 May 2026 12:2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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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LG전자 주가가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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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22704_996bb69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에서 LG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LG전자 주가가 거침없이 치솟고 있다. 15일 장중 24만1000원(낮 12시 5분 기준)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11.06% 상승했다. 한 달 전만 해도 12만원대였던 주가가 두 배가량 뛰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에 52주 신고가 경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한때 6만원대까지 밀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격세지감급 상승이다.</p><p>상승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국내 모든 증권사의 목표주가가 이미 현재 주가 아래에 있다. 삼성증권(17만원), 유진투자증권(19만5000원), 그리고 전날 제시된 하나증권의 23만원까지 전부 뛰어넘었다. 시장의 재평가 속도가 증권사의 계산을 앞질러 가고 있는 셈이다.</p><p>한때 국내 대표 전자기업이라는 위상에 비해 '만년 저평가주'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LG전자다. 2021년 고점 이후 5년 가까이 하락과 박스권을 반복하며 반도체·AI 관련주들의 급등 랠리와는 동떨어진 흐름을 이어왔다. 그 LG전자가 지금 완전히 다른 국면에 들어서 있다. 시장은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p><p>    </p><p>이번 주가 급등세의 도화선은 지난달 말 확정 발표된 2026년 1분기 실적이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역대 1분기 최고치였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9% 급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비용으로 영업적자를 낸 지 불과 한 분기 만의 극적인 반전이었다.</p><p>실적의 구조도 달라졌다. 생활가전(HS)·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전장(VS) 등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경신하며 사업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6%를 돌파했다. 가전에 이어 전장까지 반복 가능한 수익 구조가 자리잡혔다는 신호였다. 두 사업본부의 합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p><p>여기에 북미 관세 환급 약 6000억원 규모가 2분기나 3분기 중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현재 주가에는 이 요인이 아직 온전히 녹아들지 않았다는 것이 시장의 판단이다. 일각에선 2분기에 또 한 번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나온다.</p><p>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릴레이처럼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이 13만2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각각 올린 데 이어 하나증권이 23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LG전자를 'AI 생태계의 하드웨어 파트너'로 규정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미 현재 주가는 이 모든 목표주가를 내려다보고 있다.</p><p>    </p><p>실적 서프라이즈로 붙은 불에 기름을 부은 것은 신사업 3개가 동시에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시장이 LG전자를 백색가전 회사가 아닌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다시 보기 시작한 것이 이번 랠리의 본질이다.</p><p>첫째는 엔비디아·구글 딥마인드와의 협력 공식화다. 류재철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28일 LG트윈타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와 만나 피지컬 AI·AI 인프라·로보틱스 등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같은 장소에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AI 분야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 모델 '아이작 GR00T'를 기반으로 자체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 중이며, 로보틱스·디지털 트윈·AI 데이터센터 등 전 분야에서 협력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AI 생태계 핵심 플레이어들과 동시다발적으로 접점을 만든 하루였다.</p><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22611_e5e6fea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앞에 설치된 깃발이 휘날리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p>    </p></p><p>둘째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이다. 고발열 AI 서버 확대에 따라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냉난방공조(HVAC) 역량을 보유한 LG전자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데이터센터향 수주는 초기 단계임에도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성장했고, 칠러 사업의 2027년 매출 1조원 목표 조기 달성 가능성도 거론된다. LG전자는 냉각수분배장치(CDU) 공급을 위한 엔비디아 인증도 추진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의 신규 수주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p><p>셋째는 로보틱스다. LG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사업을 본격화하며 연내 양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는 홈로봇 '클로이드'의 실증 사업 계획을 당초 2027년에서 올해 상반기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LG전자가 로봇 사업을 예상보다 빠르게 가속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고 있다. AI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실제 움직이는 로봇과 자율 시스템으로 확장되면서, 관련 부품과 시스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가치가 통째로 재평가받는 국면에 LG전자가 정확히 올라타 있다는 것이다.</p><p>금융투자업계는 전장사업본부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평균 8289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신증권 8390억원, NH투자증권 8730억원, 삼성증권 8550억원 등 주요 증권사 모두 8000억원대 중반을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가전·전장·AI 데이터센터·로봇으로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 전체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증권가에서 힘을 얻고 있다.</p><p>B2B 매출 비중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1분기 기준 B2B 매출이 6조5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가전 구독 서비스와 소비자 직접 판매(D2C) 등 새로운 수익 방식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주주환원도 강화됐다. LG전자는 2026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고, 지난 2월부터 오는 9월까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실행 중이다.</p><p>로봇 사업이 실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하반기 이후에는 멀티플 재평가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증권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만년 저평가주'라는 꼬리표는 이미 옛말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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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694</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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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67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14328_058312dd.jpg</image>
            <pubDate>Fri, 15 May 2026 11: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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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세계 항공업계 판도 바뀐다... 세계 10위권 초대형 한국 항공사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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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 항공산업을 덮친 2020년 11월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고비를 넘었다. 양사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법인 통합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다. 1988년 설립 이후 38년간 대한민국 하늘을 함께 누볐던 아시아나항공이라는 이름은 그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14328_058312d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한항공 여객기 / 대한항공 제공</figcaption></figure><div></div></p><p>5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미국·유럽연합·일본 등 14개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차례로 통과해야 했고, 공적자금 3조6000억원의 상환도 마무리해야 했다. 국내 항공산업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p><p>합병의 출발점은 ‘위기’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정부와 채권단이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투입했고, 2020년 11월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하면서 통합의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후 행보는 지난한 과정의 연속이었다. 2020년 12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에 신주인수 계약금 3000억원을 납입했고, 2021년 1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및 해외 13개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튀르키예·대만·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 등 6개국이 2021년 중 승인 또는 심사를 종결했고, 싱가포르·한국·호주·중국이 2022년, 영국이 2023년, 일본과 유럽연합·미국이 2024년 각각 승인했다. 미국 법무부가 마지막으로 합병을 승인한 것은 2024년 12월이었고, 같은 달 12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8%를 취득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그리고 14일, 합병 계약이 체결됐다. 대한항공은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p><p>    </p><p>합병 방식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흡수하는 형태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기준시가는 최근 1개월간 가중산술평균 종가, 최근 1주일간 가중산술평균 종가, 이사회 전일 종가를 합산해 3으로 나눈 값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 의무, 임직원 전체를 승계하게 된다.</p><p>    </p><p>주목할 점은 이번 합병이 주주 권익 보호 측면에서도 세심하게 설계됐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의 거래 조건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의 적정성과 산정 방식의 공정성을 검토하고, 전반적인 절차의 적정성과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합병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도 제한적이다. </p><p>    </p><p>합병 절차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한항공은 이날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했다. 다음달 중에는 항공 안전 관련 운영기준(OpSpecs)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및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의 운영 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는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는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경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최종 결의한다. 대한항공은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14434_e469736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활주로에서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통합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안전 운항 체계의 일원화다. 두 항공사가 각자 운용해온 항공기와 운항 시스템을 대한항공의 운항증명 체계 안으로 통합하는 작업이 기술적으로 가장 복잡한 과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와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개편했다.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를 마쳤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정비 시설도 확장 또는 신축 중이다. 동계 스케줄부터는 사실상 통합 운영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p><p>    </p><p>이번 합병이 만들어낼 시너지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노선 네트워크의 확장이다. 현재 양사가 중복 운항하는 노선, 특히 중국·동남아·미주 주요 환승 노선의 경우 두 항공사가 각자 취항하면서 탑승률이 분산되는 비효율이 존재한다. 통합 이후에는 중복 노선을 재배치하고 신규 노선을 개발해 환승 수요를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비슷한 시간대에 몰려 있던 항공편을 오전·오후로 분산하고, 여유 항공기를 활용해 신규 노선 개설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NH투자증권은 주요 환승 노선의 탑승률이 1%포인트 개선될 경우 연결 기준 800억~12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p><p>    </p><p>비용 구조 측면에서도 개선 여지가 있다. 지난해 기준 대한항공의 RASK(좌석 킬로미터당 수익) 대비 CASK(좌석 킬로미터당 비용, 연료비 제외) 비율이 66%인 데 비해 아시아나항공은 75%였다. 통합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비용 구조가 대한항공 수준으로 개선되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항공기 정비와 지상조업, 기내식, 해외 영업망 등 양사가 각각 유지해온 중복 인프라를 통합하면 규모의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p><p>    </p><p>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기능 강화도 통합이 기대 효과 중 하나다. 2023년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가 인천공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여객편 편수의 35%, 여객 수의 38%에 달한다.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1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을 마쳤다. 통합 이후 기단과 노선이 확대되면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 수요가 늘어나고, 공항 전체의 국제적 위상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 10위권 메가캐리어의 탄생이 인천공항을 동북아 허브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14501_601c5cf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활주로에서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p><p>    </p><p>글로벌 항공사 위상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단과 노선망이 하나로 합쳐지면 여객 수 및 운항 규모 기준으로 세계 10위권 안팎의 메가캐리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항공산업은 규모의 경제가 확실한 산업이다. 몸집이 클수록 비용을 지출할 때 협상력이 올라가고 노선 및 기재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으며 다각화된 노선 및 네트워크로 외형 확장도 손쉽게 이뤄낼 수 있다.</p><p>    </p><p>항공 동맹 체계도 재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루프트한자·ANA·싱가포르항공 등 25개 항공사가 포함된 세계 최대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었다. 통합 이후에는 대한항공이 창립 멤버로 있는 스카이팀으로 일원화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의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이용은 오는 12월 17일 이후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합병 후 10년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1대1 비율로 전환할 수 있으며, 통합 전까지는 기존대로 사용 가능하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 방안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고객에게 안내할 계획이다.</p><p>    </p><p>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는 공항 라운지 리뉴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이 이미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는 한편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p><p>    </p><p>인력 통합은 어떻게 될까. 대한항공은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통합 이후 일부 중복 인력 발생이 예상되지만 정년과 자연 감소분 등을 감안하면 구조조정 없이 인력 재배치가 가능하다고 대한항공은 밝히고 있다. </p><p>    </p><p>합병 이후의 그림은 FSC 통합에서 끝나지 않는다. 대한항공 계열 진에어와 아시아나 계열 에어부산·에어서울도 2027년 1분기를 목표로 진에어로 통합될 예정이다. 통합 진에어는 단숨에 제주항공을 넘어 LCC 업계 선두에 오르게 된다. 38년간 이어온 국내 양대 FSC 체제가 막을 내리고, LCC 경쟁 지형도 새롭게 재편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LCC 통합을 위한 경쟁당국 심사가 FSC 합병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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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679</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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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66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05919_78869636.jpg</image>
            <pubDate>Fri, 15 May 2026 11:0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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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정원오-오세훈 격차 오차범위 안으로… 무엇이 판세를 바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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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05919_7886963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이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감지된다. 한 달 전만 해도 두 자릿수였던 격차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안팎으로 수렴했다. 격차 축소의 배경으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서울 민심의 이반, 민주당이 추진 중인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한 반발로 인한 보수층 결집, 중도층 일부의 이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정 후보의 31년 전 폭행 전과를 둘러싼 공방이 후보 등록 시점과 일부 겹치면서 이슈가 중첩된 것으로 보인다. 수치를 들여다보면 격차 축소가 정 후보 지지율의 하락보다는 오 후보 지지율의 상승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난다. 정 후보 지지율은 같은 기간 사실상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전체 응답자 기준보다 훨씬 벌어지는 점도 눈에 띈다. 여론조사 수치와 실제 득표 결과가 다를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선거까지 남은 기간 부동산 정책 논란, 공소취소 특검법의 국회 처리 여부, 폭행 전과 공방의 향방 등 변수들이 여전히 산재해 있어 판세는 여전히 유동적이다.</p><h3>수치로 본 판세 변화</h3><p>숫자부터 짚는다.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달 28, 29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5%p, 응답률 12.3%)에서 정 후보는 48%, 오 후보는 32%였다. 격차가 16%포인트(p)에 달했다.</p><p>그로부터 약 2주 뒤인 지난 1~3일 SBS 의뢰로 입소스가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5%p, 응답률 10.7%)에서는 정 후보가 41%, 오 후보가 34%로 격차가 7%p로 줄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05946_c5528d7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4, 5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5%p, 응답률 6.4%)에서는 정 후보가 50.2%, 오 후보가 38.0%로 12.2%p 격차였다.</p><p>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9, 10일 서울 거주 성인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5%p)에서는 정 후보 46%, 오 후보 38%로 격차가 8%p였다.</p><p>펜앤마이크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10, 1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1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5%p, 응답률 5.7%)에서는 정 후보가 44.7%, 오 후보가 42.6%로 격차가 2.1%p까지 좁혀졌다.</p><p>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 13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1%p, 응답률 5.3%)에서는 정 후보가 44.9%, 오 후보가 39.8%로 격차가 5.1%p였다. 같은 기관이 역시 CBS 의뢰로 지난달 22, 23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1%p)에선 정 후보가 45.6%, 오 후보가 35.4%였다. 10.2%p였던 격차가 3주 만에 절반가량으로 줄었다.</p><p>조사 기관과 방식이 다른 만큼 수치를 단순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다만 지난달 하순 기준 10%p대를 오르내리던 격차가 이달 중순 들어 대체로 한 자릿수로 수렴하는 방향성은 일관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각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h3>첫 번째 요인: 부동산 민심 이반</h3><p>격차 축소의 첫 번째 요인으론 부동산 정책에 대한 서울 민심의 이반이 꼽힌다. 집값 상승과 전세 시장 불안이 겹치면서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는 양상이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9, 10일 서울 거주 성인 8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5%p)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43%, 부정 평가는 42%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는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낮은 수치다. 서울은 전국에서 부동산 이해관계자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같은 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중 부동산 정책을 더 잘 추진할 것 같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정 후보는 34%, 오 후보는 30%를 얻었다. 어느 후보에 대해서도 기대가 높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수치다.</p><p>    </p><p>서울은 전국에서 부동산 이해관계자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부담층, 전월세 세입자 등 부동산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계층이 두텁게 분포해 있다. 규제 강화와 전세 시장 불안이 맞물린 상황에서 이들 계층의 일부가 지지를 유보하거나 다른 후보 쪽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p><p>    </p><p>오 후보는 이 지점을 집중 공략하는 모양새다. 오 후보는 서울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세금 가지고 돌파하겠다는 정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보유세 인상은 결국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전가돼 실수요자 부담만 키웠다"고 주장했다. </p><p>    </p><h3>두 번째 요인: 공소취소 특검법 역풍</h3><p>두 번째 요인으로 거론되는 것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한 반발이다. 이 법안은 특검에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를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됐다.</p><p>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9, 10일 서울 거주 성인 8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5%p)에서 이 법안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49%로, 적절하다는 응답(31%)보다 18%p나 높았다. 법안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상태임을 시사하는 수치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10112_7e390fa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나란히 손뼉을 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이 이슈는 서울보다 영남권에서 더 강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10, 11일 부산 거주 18세 이상 80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5%p)에서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43%,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41%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같은 기간 대구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44%,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41%로 3%p 차였다. 서울과 영남 모두에서 동시에 격차가 좁혀지는 현상은 특정 지역 이슈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공소취소 특검법 논란이 보수층 결집의 촉매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배경이다.</p><p>    </p><p>실제로 보수층 결집 수치는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 13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1%p, 응답률 5.3%)에서 오 후보에 대한 보수층 지지율은 70.4%였다. 같은 기관이 CBS 의뢰로 지난달 22, 23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1%p, 응답률 5.3%)에서 오 후보에 대한 보수층 지지율이 67.9%였던 것과 비교하면 2.5%p 오른 수치다. 이미 결집해 있던 보수층이 추가로 더 응집하는 양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p><p>    </p><h3>세 번째 요인: 중도층의 부분적 이동</h3><p>세 번째 변수는 중도층의 부분적 이동이다. 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 13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1%p, 응답률 5.3%)에서 중도층 내 오 후보 지지율은 같은 기관의 지난달 22, 23일 조사 대비 33.0%에서 38.3%로 5.3%p 올랐다. 반면 정 후보에 대한 중도층 지지율은 48.9%에서 48.4%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정 후보의 중도층 지지가 빠진 게 아니라 기존에 부동층이거나 다른 후보를 지지하던 중도 성향 유권자 일부가 오 후보 쪽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p><p>    </p><p>이 흐름과 맞물려 오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을 선거 지원 세력으로 끌어들였다. 유 전 의원은 보수 진영 내에서도 중도적 이미지가 강한 인물로 분류된다. 유 전 의원은 오 후보 캠프를 방문해 "서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세 지원을 약속했다. 민주당이 내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 상황에서 오 후보가 중도 확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행보로 읽힌다.</p><h3>향후 변수: 정원오 후보 폭행 전과 논란</h3><p>정 후보의 31년 전 폭행 전과를 둘러싼 공방은 이번 여론조사 수치에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양천구의회 속기록을 근거로 정 후보가 여종업원에게 외박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것은 지난 13일이고,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이 피해자 육성 녹취를 공개한 것은 14일이다. KSOI 조사 기간이 12, 13일인 점을 감안하면 의혹이 본격 공론화되기 직전이거나 초입 시점에 조사가 이뤄진 셈이다. 격차 축소는 이 이슈와 무관하게 이미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110036_072ee5f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에 자리하고 있다. 왼쪽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p><p>    </p><p>정 후보는 서울 양천구청장 비서였던 1995년 양천구 신정동의 한 술집에서 민간인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 일로 폭력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주 의원은 당시 피해자의 음성 변조 녹취를 공개하며 "5·18 때문에 논쟁이 붙었던 것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양천구의회 1995년 속기록을 근거로 여종업원 외박 강요 의혹을 제기했다.</p><p>    </p><p>정 후보 측은 당시 판결문을 근거로 5·18 관련 언쟁에서 비롯된 사건임을 재차 강조하며 반박하고 있다. 이해식 정 후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1996년 7월 10일 선고된 법원 판결문과 당시 언론 보도는 해당 사건이 '5·18 관련자 처벌을 둘러싼 정파 간 다툼'에서 비롯됐음을 명백히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과 주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죄로 경찰에 고발했다. </p><p>    </p><p>폭행 전과를 둘러싼 공방이 글에서 언급한 여론조사 이후 본격화한 만큼 두 후보 간 격차가 더 좁혀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p><h3>정원오 지지율은 왜 그대로일까</h3><p>격차 축소를 오 후보의 약진으로만 해석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CBS 의뢰 KSOI 조사에서 정 후보 지지율은 3주 전 45.6%에서 이번 44.9%로 거의 그대로다. 격차가 좁혀진 것은 정 후보 지지율이 빠진 결과가 아니라 오 후보 지지율이 오른 결과다. 오 후보 지지율은 같은 기간 35.4%에서 39.8%로 4.4%p 올랐다. 진보층의 정 후보 결집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정 후보의 지지율 하락을 막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진보층 내 정 후보 지지율은 같은 기간 79.8%에서 87.8%로 올랐다.</p><p>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격차가 다시 벌어지는 점도 눈에 띈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9~10일 서울 거주 성인 8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 ±3.5%p)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정 후보가 54%, 오 후보가 36%를 기록해 18%p 격차였다. 전체 응답자 기준 격차(8%p)보다 훨씬 벌어진 수치다. 실제 선거에서 투표율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론조사 수치와 실제 득표 결과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p><h3>남은 변수들은 없을까</h3><p>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 시작된다. 선거까지 남은 기간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이 여전히 산재해 있다. 오 후보의 개혁신당과의 연대 여부, 공소취소 특검법의 국회 처리 시점, 정 후보의 폭행 전과 공방의 향방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오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재판도 선거 기간 이슈화될 가능성이 있다. 정 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인 서영교·전현희·김영배 의원이 1심 재판 중인 해당 사건을 이미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오 후보를 압박하고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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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66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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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59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081958_d735acb5.jpg</image>
            <pubDate>Fri, 15 May 2026 08:2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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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 대통령이 “나라를 생각한다면 꼭 봐야 한다”라면서 소개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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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5/img_20260515081958_d735acb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뉴스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figcaption></figure><div></div><p>이재명 대통령이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재정 관련 긍정적 평가를 잇달아 공유하며 긴축론을 거듭 일축하고 있다. IMF 대변인의 발언을 직접 인용하는 방식으로 확장 재정 기조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p>    <p>이 대통령은 15일 X에 "무조건 긴축 주장하는 분들이 나라를 생각한다면 꼭 봐야 할 기사"라며 한국경제신문 보도를 링크했다. 긴축론자들을 겨냥한 직접적인 메시지였다.</p>    <p>해당 보도에 따르면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14일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경제신문의 질의에 "한국의 부채는 지속 가능한 수준이며, 부채 위기가 발생할 위험 또한 낮다"고 답했다. 코잭 대변인은 "2030년 GDP 대비 63%라는 수치는 전 세계 일반 정부부채 평균치의 약 절반 수준"이라면서 "한국의 부채상황은 상당히 견고하다"고 했다.</p>    <p>IMF는 지난달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과 재정 모니터 보고서에서 한국의 일반 정부 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GDP 대비 52.3%를 기록했으며, 2030년에는 이 수치가 63%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재정 건전성 우려가 제기됐으나 코잭 대변인은 "비록 우리의 '재정 모니터' 보고서에서 한국의 부채가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동시에 그 부채 증가는 '근본적으로 다른 수준'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명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 세계의 다른 많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부채 수준이 상당히 낮다는 사실을 가리키는 것"이라면서 "부채 증가의 속도보다는, 한국의 부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그 사실 자체, 즉 전체적인 부채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p>    <p>코잭 대변인은 또 IMF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4조 협의 보고서를 거론하며 "우리는 한국의 부채가 지속 가능한 수준일 뿐만 아니라 부채 위기의 위험 또한 낮다고 평가했다"면서 "부채와 관련하여 한국이 처한 상황은 전 세계의 다른 많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제4조 협의는 IMF가 회원국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거시경제 및 금융정책 점검 제도다.</p>    <p>이 대통령이 X에서 재인용하며 주목한 대목은 코잭 대변인의 재정 확장 관련 발언이었다. 코잭 대변인은 "한국이 현재 매우 신중한 재정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비록 현재 다소의 재정 확장 기조가 보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재정 확장은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궁극적으로 한국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구조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잭 대변인은 또 "한국이 직면한 인구 구조적 압박을 고려할 때, 이러한 생산성 향상은 향후 경제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이 대통령의 이번 IMF 발언 인용은 재정 논쟁에서 국제기구의 권위를 활용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앞서 지난 5일 이 대통령은 X에서 나라살림연구소가 IMF 재정모니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순부채비율 전망치가 주요국보다 훨씬 낮았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시도 때도 없이 긴축 노래 부르는 이상한 분들"이라고 적은 바 있다. 열흘 사이에 IMF 관련 보도를 두 차례 연달아 공유한 셈이다.</p>    <p>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 겸 제8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확장 재정 기조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위기 시기인 만큼 국가 역량을 키우는 데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적극적 재정을 통해 국민경제 대도약의 발판을 닦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경제성장 전략 수립과 내년도 예산 편성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p>    <p>이 대통령은 재정 확대 효과의 근거로 소비쿠폰 효과를 직접 거론했다. "지난해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소비쿠폰 100만원당 추가로 43만원가량 늘리는 효과를 거뒀다"며 "다른 여러 분석에서도 과감한 재정 투입이 내수 진작과 경제 활력 제고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긴축론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였다. 이 대통령은 "마치 돌림노래처럼 긴축을 강요하는 목소리가 사회 일각에 존재한다"며 "국가 채무를 명분으로 들고 있지만 사실상 민생 고통을 수수방관하라는 무책임한 목소리"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눈을 속이는 포퓰리즘적인 긴축 재정론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p>    <p>국가채무 수준과 관련해서는 "실질적 채무는 GDP 대비 10% 정도라는 국제기관 발표도 있었다"며 "다른 어느 나라보다 국가채무 구조가 우량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한때 절약이 미덕일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미덕인 시대"라며 "돈이 안 돌아서 문제인 사회가 됐다"고 진단하기도 했다.</p>  <p>그러면서도 무분별한 재정 지출과는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아무 때나 막 쓰자는 얘기는 전혀 아니다"라며 "지금은 투자를 통해 잠재력을 키울 시기이고, 지금 투자하면 나중에 더 큰 보상으로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적극적 재정을 통해 경제성장률과 GDP 자체를 높이면 국가부채 비율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논리도 폈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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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599</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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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80554_d7fe6681.jpg</image>
            <pubDate>Wed, 13 May 2026 18: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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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하이닉스·삼성 주식으로 떼돈" 수익 인증, 부러워할 필요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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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div><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80554_d7fe668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0.86포인트(2.63%) 오른 7844.01, 코스닥은 2.36포인트(0.20%) 하락한 1176.93에 장을 마쳤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SK하이닉스·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해 떼돈을 벌었다'는 게시물을 보며 너무 부러워할 필요 없다는 내용의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투자자의 99.4%는 5000만 원 미만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는 내용이 통계를 소개하는 글이다.</p><p>한 X 이용자가 13일 미래에셋증권 실계좌 통계를 근거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떼돈 벌었다고? 현실은 99.4%가 5000만 원 미만을 벌었다"며 "인생 못 바꾸는 돈이니 너무 부러워하지 말라"고 했다.  </p><p>게시물이 언급한 통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차트상 840%(약 10배) 상승한 텐배거 종목임에도 1억 원 이상 보유자(상위 약 4%)의 평균 수익률은 60%에 불과했다. 차트 기준 10배 종목에서 실제 투자자가 가져간 건 그 10분의 1에도 못 미친 셈이다. </p><p>    </p><p>삼성전자도 마찬가지였다. 차트상 400% 올랐지만 상위 3%의 평균 수익률조차 64%에 그쳤다. 수익금으로 환산하면 약 6400만 원 수준이었다. 투자자의 99.4%는 1억 원 미만을 운용해 실제 수익금이 5000만 원을 넘지 못했다. 코스피200 ETF(KODEX 200) 역시 차트상 수익률이 약 200%를 기록하는 동안 실제 투자자(약 15만 명 기준) 평균 수익률은 47~48%에 그쳤다.</p><p>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4만 1000원(7.68%) 오른 197만 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199만 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작성했다. 200만 원까지는 약 2만 원이 남았다.</p><p>이달 들어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은 53.65%로, 코스피 전 종목 중 12위다. 삼성전자의 이달 상승률(28.8%)과 비교해도 두 배 수준이다.</p><p>외국인은 연일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갔다. 전날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1093억 원을 팔아치운 데 이어 이날도 1조 7108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이날 8464억 원, 기관은 8919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p><p>ETF 수급도 활발했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SOL AI 반도체 톱2 플러스'에 6192억 원이 유입됐고,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2956억 원), 'TIGER 반도체 톱10'(2751억 원) 등 반도체 ETF에도 자금이 몰렸다.</p><p>삼성전자와 달리 노조 리스크가 없다는 점도 부각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노조와 10년간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반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새벽까지 사후조정을 이어갔으나 합의가 결렬됐고,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p><p>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7400선까지 밀렸다가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전일 대비 200.86포인트(2.63%) 오른 7844.01로 마감했다. 하루에만 최대 453포인트 움직이는 극심한 변동성이었다. VKOSPI(한국형 공포지수)는 76.16포인트로 지난 3월 4일(80.37포인트)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월 4일은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 코스피가 하루에만 12% 급락한 날이다.</p><p>지난 5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코스피를 누적 24조 2500억 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21조 399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급락 이후 급반등을 이끌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보통·우선주)와 SK하이닉스 합산 시총은 3220조 3714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의 50.1%를 차지했다.</p><p>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65만 원에서 265만 원으로 상향했다.  </p><figure class="embed_container"></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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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82</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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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7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72050_e58e282a.jpg</image>
            <pubDate>Wed, 13 May 2026 17:2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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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정원오, 유흥업소 여종업원에게 외박 강요... 거절한 유흥업소 주인 협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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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72050_e58e282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소득 없는 1주택자 재산세 감면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년 전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하다 이를 거절하는 주인을 협박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주장했다. 정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p><p>    </p><p>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양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1995년 10월 20일 양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속기록을 근거로 해당 주장을 폈다.</p><p>    </p><p>김 의원은 당시 장행일 구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정 후보는 양천구청장 비서 신분이던 1995년 10월 11일 23시경 양천구 신정5동 모 카페에서 15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인이 이를 거절하자 '앞으로 영업을 다 해먹을 것이냐'는 등으로 협박하면서 주인과 말다툼하던 중 옆 좌석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손님이 이를 만류하자 폭행을 가해 2주간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혔다"고 했다. 또 "신고받고 달려온 경찰관 2명이 말리려 하자 폭행해 홍 (모) 순경은 가슴과 어깨에 2주 진단, 심 (모) 순경은 머리에 10일의 치료를 요하는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p><p>    </p><p>앞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정 후보는 당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만원형을 받았다. 속기록에는 양재호 당시 양천구청장이 "관내 유흥업소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 발언도 담겨 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72005_82fde91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정 후보 측은 즉각 반박했다. 캠프 측은 판결문을 근거로 "민주자유당 소속 국회의원 A씨의 비서관인 피해자 B씨가 함께 합석해 정치관계 이야기 등을 나누다가 서로 정파가 다른 관계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다툼이 되자 각 주먹과 발로 피해자의 얼굴 등을 수회 때리고"라고 판결문에 명시됐다고 밝혔다. 또 "사건 직후 언론은 '6·27 선거와 5·18 관련 처벌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피해자에게 폭행'한 사실을 보도했다"며 "김 의원의 주장은 당시 민주자유당 측의 입장만 담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했다.</p><p>    </p><p>정 후보는 논란에 대한 직접 언급을 피했다. 그는 김 의원 회견 1시간 40여분 만에 국회 소통관을 찾아 부동산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났지만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해식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터무니없는 일방적 주장을 팩트체크도 없이 흑색선전으로 써먹는 국민의힘, 한마디로 구제불능"이라고 비판했다.</p><p>    </p><p>민주당은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다. 박민규 정 후보 비서실장 의원은 기자들에게 "당에서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매우 악의적이고 당 차원에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p><p>    </p><p>김재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 후보 캠프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당시 문제를 제기한 구의원은 무소속이었다"며 "무소속 구의원이 지적하고 민주당 구청장조차 사과한 정 후보의 추잡한 주폭 사건을 두고, 왜 민자당 핑계를 대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직접 해명하라. 그 해명에 따라 추가 자료와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했다.</p><p>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광주 시민들이 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정 후보 개인의 폭행 전과를 가리는 방패로 써서는 안 된다"고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당시 민주당 소속 양천구청장이 구의회 질의에서 아무런 반박을 못 했다"며 "외박 요구나 업주 협박이 사실이 아니라면 당연히 세게 반박했을 것"이라고 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fV0ps0YIQSM?si=hl_fqspN4SQB1S82"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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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7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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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3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53456_cd655a07.jpg</image>
            <pubDate>Wed, 13 May 2026 15:3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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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가짜뉴스'라고 지적해 삭제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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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53456_cd655a0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 겸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figcaption></figure><div></div>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AI 국민배당금' 발언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초과이윤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음해성 가짜뉴스’로 규정했다.</p><h3>이 대통령으로부터 지적받은 매체, 기사 삭제</h3><p>이 대통령은 13일 X에 '여론조작용 가짜뉴스 안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김 실장이 한 말은 'AI 부문 초과이윤으로 발생하는 국가의 초과세수를 국민배당하는 방안 검토'"라고 밝혔다.</p><p>이 대통령은 "일부 언론이 이 발언을 편집해 '김 실장이 기업의 초과이윤을 국민배당하는 방안 검토를 주장했다'는 음해성 가짜뉴스를 유포하자 김 실장이 이를 부인하고 초과세수 배당 검토 주장이었다며 해명 아닌 설명을 친절하게 했고 관련 보도까지 났음에도 여전히 이런 음해성 보도를 하는 이유가 뭘까"라고 했다. 이어 "정치적 비난이나 비판도 사실에 기반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를 해치게 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53401_b90c739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제명 대통령이 X에 올린 게시물. </figcaption></figure><div></div></p><p>이 대통령은 글과 함께 '베네수엘라 떠올라… 김용범 AI 과실 배당 논란'이란 제목의 한국경제TV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를 여론조작용 가짜뉴스로 규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는 이후 삭제됐다. 해당 기사에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기업 초과이익을 전 국민에게 사회주의식으로 나눠주자는 '기업이익 배급제'를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장한 것"이라며 "베네수엘라가 떠오르게 한다"고 비판한 내용이 담겼다.</p><h3>장동혁 "이 대통령 맘에 안 들면 다 가짜뉴스"</h3><p>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초과이윤이 아니라 초과세수를 '국민배당' 한단다"며 "세금 더 걷히면 정부 마음대로 나눠줘도 되나"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국가채무가 130조 원을 넘었다. 정상적인 사람은 수입이 늘면 빚부터 줄인다"며 "생색은 이 대통령이 내고 갚는 건 미래의 청년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배당'은 결국 '청년부채'다. 이것도 가짜뉴스라고 해보라. 나는 절대로 안 지운다"고 했다.</p><p>송언석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부는 삼성전자 파업 문제에 대한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라"며 "글로벌 대망신 자본시장 혼란의 주범 김 실장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기업이 성과를 내면 숟가락부터 들이미는 경제관으로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도, 자본시장도 지킬 수 없다"고 비판했다.</p><p>박 의원은 별도 페이스북 글에서 "가짜뉴스라는 이 대통령의 얘기가 가짜뉴스이며 대국민 '입틀막'"이라며 "초과세수라고 하더라도 국가재정법상 국채 상환 등 법에서 정한 용도로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도 "김 실장이 던진 '국민배당금' 구상은 대한민국 자유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위험한 시그널"이라며 "김 실장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이 대통령 경제철학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했다.</p><h3>김용범 "AI 초과이윤, 전 국민에 구조적으로 환원돼야"</h3><p>논란의 시작은 김 실장이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이다. 김 실장은 'AI 시대 한국의 장기 전략'을 주제로 지금의 변화를 단순한 업황 회복이 아니라 "산업구조와 국가구조가 동시에 재편되는 과정"으로 규정했다.</p><p>김 실장은 AI를 기존 인터넷 산업의 연장이 아니라 전기·철도·통신망 같은 산업 인프라 전환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는 단순히 앱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다. 데이터센터, 전력망, 냉각, 변압기, 로봇, 산업 자동화, 도시 인프라까지 연결되는 거대한 물리 시스템"이라고 했다.</p><p>한국의 위치에 대해서는 "메모리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정밀 제조, 전력 장비, 산업 자동화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통합적으로 보유한 드문 나라"라며 "공급망 주권이 국가 전략의 핵심 변수가 되는 시대에 이런 제조 역량은 지정학적 레버리지에 가깝다"고 평가했다.</p><p>김 실장은 이 같은 구조적 호황이 "역대급 초과세수"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 활용 방안으로 국민배당금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는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의 결과가 아니라 반세기에 걸쳐 전 국민이 함께 쌓아온 산업 기반 위에서 나온다. 그 과실의 일부는 전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돼야 한다"고 했다.</p><p>구체적인 배당 방식에 대해서는 "청년 창업 자산으로 갈 것인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갈 것인가, 예술인 지원으로 갈 것인가, 노령연금 강화로 갈 것인가, 아니면 AI 시대 전환 교육 계좌로 갈 것인가 — 이것은 열린 질문"이라며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교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고 모델로는 노르웨이의 석유 수익 국부펀드를 언급하며 "자원 호황을 일시적 횡재로 소비하지 않고 장기적 사회 자산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K6NuTRBXDcs?si=bJJVrIa6e_QvmOFL"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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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32</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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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2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50023_e8635e3a.jpg</image>
            <pubDate>Wed, 13 May 2026 15:0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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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암처럼 무서운 병인데 '딱 한 번 시술'로 치료... 마침내 인류 첫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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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50023_e8635e3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div><p>    </p><p>당뇨병 환자가 매일 인슐린을 주사하는 대신 살면서 딱 한 번의 시술로 혈당을 스스로 조절하는 몸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떨까. 공상과학 소설 속 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런데 그 가능성을 처음으로 검증하는 임상시험이 시작된다.</p><p>    </p><p>미국 바이오텍 기업 프랙틸 헬스(Fractyl Health)는 네덜란드 당국으로부터 'RJVA-001'의 제1/2상 최초 인체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RJVA-001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벡터를 이용해 췌장 베타세포에 GLP-1 유전자를 직접 전달하는 유전자치료제다.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가 2형 당뇨병 임상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p><p>    </p><p>회사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하리스 라자고팔란 의학박사는 "GLP-1 계열 의약품은 비만과 2형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지만, 고용량의 전신 노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기에 많은 환자가 이를 견디지 못하거나 중단한다"며 "RJVA-001은 다른 길을 택했다. 식사에 반응해 몸이 스스로 GLP-1을 생산하도록 하는 일회성 췌장 표적 유전자치료제다. 약리학이 아닌 생리학"이라고 말했다. </p><h3>GLP-1이란 무엇인가</h3><p>GLP-1은 음식을 먹을 때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며, 위장 운동을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한다. 세마글루타이드(오젬픽·위고비)나 리라글루타이드(삭센다) 같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은 이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한 것으로, 2형 당뇨병 치료와 비만 치료제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50050_f20c557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그러나 현재의 GLP-1 계열 약물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다. 평생 투약을 지속해야 하고, 약을 끊으면 체중과 혈당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프랙틸이 2024년 미국당뇨병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전임상 데이터에서 세마글루타이드를 중단한 마우스는 체중이 기저치 수준으로 회복된 반면, 유전자치료를 받은 마우스는 약을 투여하지 않았음에도 체중과 혈당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 또한 혈당이 낮을 때는 GLP-1 분비가 억제되고 혈당이 올라갈 때만 분비가 늘어나는 '영양소 반응성' 발현 패턴을 보여, 저혈당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p><h3>어떻게 작동하는가</h3><p>RJVA-001의 핵심은 유전자 전달체인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다. AAV는 인체에 무해한 소형 바이러스다. 병원성이 없어 유전자치료 분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벡터다.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Zolgensma)나 혈우병 치료제 헴제닉스(Hemgenix) 등 이미 승인된 유전자치료제들도 AAV 기반이다.</p><p>RJVA-001은 AAV 벡터 안에 GLP-1을 만드는 유전자를 담아 췌장 베타세포에 직접 전달한다. 전달 경로가 독특하다. 정맥 주사나 근육 주사가 아니라 내시경 초음파(EUS) 유도 경유위 췌장 주입 방식을 쓴다. 내시경을 위 안으로 넣은 뒤 초음파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췌장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다. 전신으로 약물이 퍼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췌장에만 집중적으로 유전자를 전달하기 위한 설계다.</p><p>유전자가 베타세포에 삽입되면 이후 식사할 때마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오르는 것을 감지해 GLP-1이 자동으로 분비된다.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GLP-1 생산 공장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RJVA-001은 당뇨 상태인 동물에서 건강한 동물보다 더 많은 GLP-1 발현을 보이는 '질병 상태 적응형' 발현 특성도 전임상에서 확인됐다. 혈당이 높을수록 더 강하게 작동한다는 의미다.</p><h3>임상시험은 어떻게 진행?</h3><p>이번 승인으로 시작되는 임상시험은 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개방형(공개) 다기관 연구다. 참여자들은 RJVA-001 투여 전 표준화된 약물 복용 및 GLP-1 세척 기간을 거친다. 이후 세 개의 용량 증량 코호트(각 최대 3명)에 배정돼 RJVA-001을 단 한 차례 투여받는다. 최적 용량 선정 후에는 최대 10명이 추가로 참여하는 확장 코호트가 진행된다.</p><p>안전성과 내약성이 1차 평가 지표다. 2차 지표로는 당화혈색소(HbA1c) 변화, 공복 혈당, 연속혈당측정(CGM)을 통한 정상 혈당 유지 시간(Time in Range) 등이 포함된다. 탐색적 지표로는 베타세포 기능, 대사 바이오마커, 심혈관 위험 지표, 이식 유전자 발현 등이 평가된다. 참여자들은 12개월간 집중 모니터링을 받고, 이후 최대 5년간의 장기 추적 연구에도 등록된다. 프랙틸은 올해 하반기 중 첫 환자에게 투약을 시작하고 초기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h3>1형 당뇨병에도 효과?</h3><p>RJVA-001은 현재 2형 당뇨병만을 대상으로 한다.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은 발병 기전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반응으로 췌장 베타세포 자체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가 없어지기 때문에, GLP-1을 만들어봤자 인슐린 분비를 자극할 베타세포 자체가 부족하다. 이 때문에 RJVA-001의 작용 기전이 1형 당뇨병에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p><p>다만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 자체가 1형 당뇨병에서 '보조요법'으로 일부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 데이터는 있다. 인슐린 투여와 병용 시 HbA1c가 약 0.3~0.4% 낮아지고, 체중이 약 5kg 감소하며, 인슐린 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아직 GLP-1 계열 약물을 1형 당뇨병에 공식 승인하지 않았고, 미국당뇨병학회도 2023년 가이드라인에서 이를 '허가 외 적용 가능성'으로만 언급한다.</p><p>    </p><p>1형 당뇨병에 특화된 유전자치료 연구는 별도로 진행 중이다. 크리야 테라퓨틱스(Kriya Therapeutics)는 AAV1 기반 벡터를 이용해 근육에 직접 인슐린과 글루코키나아제 유전자를 전달하는 KRIYA-839를 개발 중이며, 1형 당뇨 동물 모델에서 저혈당 없이 혈당 조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p><h3>기존 약물과 다른 점은?</h3><p>현재 처방되는 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 같은 GLP-1 계열 약물은 전신에 고농도로 약물이 퍼지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오심·구토·설사 같은 위장관 부작용이 빈번하고, 투약을 중단하면 효과가 사라진다. 또 약값이 비싸 경제적 부담도 크다.</p><p>RJVA-001은 이런 문제들을 원리적으로 다르게 접근한다. 전신 노출이 아닌 췌장 국소 발현이어서 전신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일회성 투여로 지속 효과를 목표로 한다. 프리임상에서는 단 한 번의 투여로 고지방식이를 먹인 마우스에서 체중 증가와 고혈당이 예방됐다.</p><p>다만 이 모든 결과는 아직 동물 실험 수준이다. 인체에서 얼마나 오래, 얼마나 안전하게 효과가 지속될지는 이번 임상시험이 처음으로 검증하게 된다.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특성상 면역 반응 유발 가능성, 유전자 발현의 장기 안정성, 췌장 직접 주입에 따른 부작용 등이 임상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과제다.</p><p>프랙틸은 현재 GLP-1 약물 치료 후 체중 유지를 위한 또 다른 치료법 '리바이타(Revita)'도 피벗 임상 중이며, GIP·GLP-1 이중 작용 비만 유전자치료제 RJVA-002도 전임상 개발 단계에 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당뇨병을 평생 관리하는 만성질환이 아닌 한 번의 치료로 끝낼 수 있는 질환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인간을 대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p><h3>한국의 당뇨 환자 수는...</h3><p>이런 유전자치료 연구의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당뇨병 환자 수가 있다.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2014년 207만8650명에서 2024년 360만2443명으로 10년 새 73.3% 늘었다. 특히 2030 환자 수가 같은 기간 8만7273명에서 15만6942명으로 79.8% 증가해 전체 평균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p><p>젊은 층 당뇨 증가의 배경에는 비만율 상승이 자리한다. '2023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29세 비만율은 2014년 23.9%에서 2023년 33.6%로, 30~39세는 31.8%에서 39.8%로 각각 상승했다. 문제는 젊은 환자일수록 자각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p><p>    </p><p>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갈증, 피로감, 잦은 소변 같은 가벼운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뒤늦게 발견되는 사례가 많다. 그사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돌이키기 어려운 수준으로 손상되고, 망막병증·신장병증·신경병증 같은 미세혈관 합병증은 물론 심근경색·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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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25</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1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43046_0dcfbc9d.jpg</image>
            <pubDate>Wed, 13 May 2026 14:3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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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구독자 132만' 유튜버가 "절대 회사 관두지 말라" 신신당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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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43046_0dcfbc9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유명 수산물 전문가인 유튜버 김지민씨. / '입질의추억TV' 유튜브 채널 </figcaption></figure><div></div><p>구독자가 10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 것일까. 구독자 132만 명을 거느린 유명 크리에이터가 영상 한 편을 올릴 때마다 적자를 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화려해 보이는 숫자 뒤에 냉혹한 현실이 있다는 것이다.</p><p>    </p><p>유명 수산물 전문 유튜브 채널 '입질의추억TV'를 운영하는 김지민(50)씨는 최근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편당 평균 조회수가 20만~30만인데, 조회수 1회당 2~3원으로 계산하면 영상 수익이 90만~100만 원 정도"라며 "그런데 편당 제작비가 100만 원이 넘는다. 영상을 올리면 올릴수록 적자 보는 구조"라고 말했다. 광고나 협찬 의뢰도 들어오지만 "돈 받고 하는 거면 객관적으로 일을 할 수 없어진다"며 거절하고 있다.</p><p>    </p><p>유튜브에 뛰어들려는 사람들에게 그는 단호하게 말린다고 했다. "방송사들이, 연예인들이 장악을 했지 않나. 그 사람들의 영상 퀄리티와 기획력을 일반인들이 따라잡을 수 없다. 살아남으려면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 대체 불가능한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돈 벌어 성공하려고 유튜브에 뛰어들면 10명 중 8명은 실패할 거다." 그러면서 "직장 다니면서 수입을 얻고, 유튜브로는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는 장으로 삼으라"고 조언했다.</p><p>    </p><p>실제 수치는 김 씨 말을 뒷받침한다. 국세청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2020~2024년 귀속분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 현황'에 따르면, 2024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는 3만4806명이고 총 수입금액은 2조4714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7100만 원 수준으로 2020년 5651만 원에서 4년 만에 25.6% 늘었다. 유튜버 신고 인원 자체도 2020년 9449명에서 2024년 3만명대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 유튜버가 대거 등장한 것도 숫자를 끌어올린 요인이었다.</p><p>    </p><p>그러나 평균 수치는 심각한 소득 양극화를 가린다. 상위 1%에 해당하는 348명은 총 4501억 원을 벌어 1인당 평균 수입이 12억9339만 원에 달했다. 2020년 7억885만 원에서 4년 만에 70%나 뛴 수치다. 상위 10%인 3480명도 총 1조1589억 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3억3302만 원을 벌었다. 반면 하위 50%인 1만7404명의 1인당 평균 수입은 2463만 원에 그쳤다. 상위 10%와 하위 50% 사이의 격차가 13배를 넘는다. 전체 파이의 절반 가까이를 상위 10%가 가져가는 구조다.</p><p>    </p><p>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강세를 보였다. 30대 유튜버 1만5668명의 총수입은 1조2471억 원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40대가 8675만 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29세 이하는 1만2096명으로 1인당 5435만 원을 벌었다. 젊은 층의 참여 인원은 많지만 수익 면에서는 경험이 쌓인 30~40대가 앞서는 셈이다.</p><p>    </p><p>유튜버 수가 빠르게 늘면서 과세 사각지대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박 의원은 유튜브에서 발생한 수익을 은닉하거나 탈세로 이어지는 행위를 상시로 관리하고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p>    </p><p>혹독한 현실을 경험으로 체득한 까닭일까. 김지민 씨는 후발주자들에겐 같은 길을 권하지 않는다고 했다. "내가 시작할 때와 지금은 유튜브 생태계가 완전히 달라졌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였다. 개인이 체험한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전달하는 신선함이 어느 순간 변질돼 광고가 붙고 바이럴 마케팅 수단이 되면서 물을 다 흐려놨는데 유튜브도 약간 그렇게 됐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Zi86neDqqlc?si=Kf501FBlBET6BfSK"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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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12</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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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0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35717_2727cb3d.jpg</image>
            <pubDate>Wed, 13 May 2026 13:5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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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삼성전자 직원, 성과급으로 10억 받으면 세금은 얼마나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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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35717_2727cb3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에서도 끝내 합의에 실패하면서 오는 21일 총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요구안이 그대로 실현될 경우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직원 1인당 3년간 26억 원이 넘는 성과급을 받게 된다는 추산이 나오면서 세금 규모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p><p>    </p><p>증권사 12곳의 삼성전자 DS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를 노조 요구안에 대입하면, 메모리사업부 직원 1인당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받을 성과급(세전)은 총 26억1210만 원으로 추산된다. </p><p>    </p><p>연도별로는 올해 6억9400만 원, 2027년 10억5840만 원, 2028년 8억5970만 원이다. 작년 국내 정규직 근로자 평균 연봉(5061만 원) 3년 치의 약 17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다만 이는 노조 요구안과 증권가 전망치를 토대로 산출한 추정치다. 확정 지급액이 아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35631_c44ca34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조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2차 심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    </p><p>성과급도 근로소득에 해당해 소득세와 지방소득세 납부 의무가 생긴다. 현행 소득세법상 종합소득세율은 과세표준 1400만 원 이하 6%에서 시작해 10억 원 초과 구간에는 45%가 적용된다. 지방소득세는 소득세의 10%가 추가돼 최고 세율 구간의 실질 세 부담은 49.5%에 달한다.</p><p>    </p><p>연도별로 세 부담을 따져보면 규모가 상당하다. 삼성전자 DS부문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성과급 6억9400만 원을 합산한 총소득은 약 7억~8억 원대가 된다. 이 구간 한계세율 49.5%를 적용하면 성과급분에만 3억 원이 넘는 세금이 붙는다. 2027년에는 성과급이 10억5840만 원으로 뛰어 연봉 합산 총소득이 11억 원을 웃돌고, 대부분이 최고 세율 구간에 놓이면서 세 부담이 5억 원을 넘길 수 있다. 2028년 성과급 8억5970만 원에 대해서도 4억 원 이상의 세금이 예상된다. 3년 누적 성과급 26억1210만 원에 대한 세금 합계는 단순 계산으로 12억~13억 원 수준이다. 각종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적용한 실효세율은 이보다 낮아지겠지만 세후 실수령액이 전체의 절반 안팎에 그칠 수 있다.</p><p>    </p><p>노조는 "성과가 나지 않으면 성과급을 받지 않고, 성과가 나는 경우에만 이익을 공유하자는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같은 제도를 삼성전자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쓰는 방식을 운용 중이다. </p><p>    </p><p>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13일 "성과급 규모가 거의 임금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중노위와 사측에 물었을 때 쟁의행위 목적으로 삼는 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p><p>    </p><p>사측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되 특별포상을 통해 경쟁사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사후조정 과정에서 DS부문이 국내 매출·영업이익 1위를 달성할 경우 영업이익의 12%를 재원으로 특별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노조는 기존 OPI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일회성 보상만 제시된 것이라며 거부했다. 세금분만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즉시 매도 가능, 1년 보유, 2년 보유 조건을 나눠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사측이 제안했으나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p><p>    </p><p>노사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3시 가까이까지 약 17시간에 걸쳐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최 위원장은 결렬 직후 "사측에 조정안을 요구하고 12시간이 지난 끝에 제시된 안건은 오히려 퇴보한 결과물"이라며 "성과급 상한 폐지와 제도화 요구는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형로 삼성전자 부사장은 "중노위로부터 조정안 제시 없이 절차가 종료됐다는 설명을 받았다"고 말했다.</p><p>    </p><p>사후조정 결렬 이후 최 위원장은 수원지법에서 열린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사건 2차 심문기일에 출석해 총파업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는 "협박이나 폭행, 라인 시설 점거는 전혀 없을 것"이라며 "사무실 점거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늦어도 파업 예고일인 21일 이전에 결론을 낼 전망이다.</p><p>    </p><p>삼성전자는 사후조정 결렬 이후 입장문을 통해 "노조가 경직된 제도화만 고수하고 있다"며 "주주와 국민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끼치는 행동"이라고 유감을 표했다.</p><p>    </p><p>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40조 원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 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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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301</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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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29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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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3 May 2026 13:2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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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알겠어^^ 재밌게 놀아^^” 카톡 메시지에 술자리 유부남들이 비상 걸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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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32227_fd6dc12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알겠어^^ 재밌게 놀아^^" 이렇게 짧은 카카오톡 메시지 하나가 술자리를 순식간에 파했다.</p><p>결혼 9년 차 직장인 A씨가 최근 스레드에 올린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펌글 형태로 퍼지며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p><p>    </p><p>결혼한 지 17년 된팀장, 9년 된    A씨, 3개월 된    막내 사원이 함께한 술자리. 신혼인 막내에게 "괜찮겠냐"고 묻자 막내는 "괜찮아요. 재밌게 마시라던데요!"라며 아내가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자랑스럽게 내밀었다. 화면에 쓰여 있던 문장은 "알겠어^^ 재밌게 놀아^^"였다.</p><p>    </p><p>그 순간 A씨와 팀장은 눈빛을 교환했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막내를 일으켜 세웠다. 딸기도 한 팩 들려 보냈다. 글 말미에 그는 썼다. "유부남의 본능이 알려주고 있었다. 진짜 재밌게 놀았다간 큰일날 메시지였다."</p><p>    </p><p>이 글에 여러 유부남이 공감 반응을 쏟아냈다. "저도 같은 메시지 받고 일찍 들어갔습니다", "^^ 두 개면 무조건 귀가", "느낌표가 없으면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는 걸 결혼하고 배웠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p><p>    </p><p>핵심은 문장부호인 듯하다. "재밌게 놀아!" 뒤에 느낌표가 붙으면 진심으로 응원하는 메시지지만 "재밌게 놀아^^"처럼 웃음 이모티콘이 붙으면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이 유부남들의 공통된 해석이다. 한 누리꾼은 "^^는 '어디 한번 해봐'라는 뜻"이라고 정리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마침표 하나의 무게를 모르면 결혼생활을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p><p>    </p><p>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슷한 경험담이 넘쳐난다. "늦어도 돼~"라는 메시지를 곧이곧대로 믿고 새벽 2시에 귀가했다가 일주일 냉전에 들어갔다는 남성, "나 괜찮아"를 글자 그대로 받아들였다가 "정말 괜찮은지 왜 안 물어보느냐"라는 말을 들은 남성의 사연이 단골로 등장한다.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아"라고 해서 진짜 재밌게 놀고 연락을 안 했더니 "어떻게 연락 한 번 안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들었다는 사연도 수없이 공유된다.</p><p>    </p><p>언어학적으로도 이 현상은 낯설지 않다. 남녀의 화법 차이를 연구한 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여성의 언어가 '사실 전달'보다 '감정 전달'에 더 무게를 두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해왔다. 여성에게 "괜찮아"는 종종 "괜찮지 않지만 네가 알아서 물어봐줬으면 해"를 의미하고, "신경 쓰지 마"는 "신경 써줘"의 다른 표현이라는 해석이 그 예다.</p><p>    </p><p>디지털 메시지 환경에서는 이 간극이 더욱 두드러진다. 표정도 목소리 톤도 없는 문자 세계에서 문장부호와 이모티콘이 감정의 온도를 결정한다. "ㅇㅇ"과 "응!", "알겠어."와 "알겠어^^"는 완전히 다른 메시지로 읽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른바 '마침표 공포증'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평소 이모티콘을 쓰던 사람이 갑자기 마침표로 문장을 끝내면 뭔가 잘못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p><p>    </p><p>이번 스레드 글에 달린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것은 이것이었다. "결혼 17년 차 팀장이 먼저 일어났다는 게 이 글의 핵심입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해독 능력도 늘어난다는 뜻이다. 결혼 3개월 차 막내는 그날 밤 선배들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것일까. 온라인에서는 "막내는 팀장과 9년 차 선배를 둔 게 복"이라는 반응이 나왔다.</p><p>    </p><p>글을 올린 A씨는 마지막 줄을 이렇게 맺었다. "유부남의 본능이 알려주고 있었다." 결혼 생활이 길어질수록 본능처럼 체득되는 것들이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는 법도 그중 하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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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295</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28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22338_79f0751c.jpg</image>
            <pubDate>Wed, 13 May 2026 12:2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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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전재수(민주) 43%, 박형준(국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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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22338_79f0751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전재수(왼쪽)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2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p><p>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뉴스1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 11일 부산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801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14.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포인트)에서 전 후보가 43%, 박 후보가 41%를 기록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포인트(p)로 오차범위(±3.5%p) 안이다.</p>    <p>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전 후보가 49%, 박 후보가 42%를 기록했다. </p>    <p>한 달 전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세계일보가 지난 4월 9~10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부산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805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CATI)으로 실시한 조사(응답률 12.8%,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전 후보 51%, 박 후보 40%로 11%p 차였다. 적극투표층에서도 전 후보 55%, 박 후보 40%로 15%p 차였다. </p>    <p>다만 이번 조사는 다자 대결, 앞선 조사는 가상 양자대결 방식으로 조사 성격이 달라 직접 비교에 주의가 필요하다.</p>    <p>연령대별로는 세대 간 차이가 뚜렷했다. 전 후보는 40대에서 62%(박 후보 25%), 50대에서 61%(30%)를 기록했다. 반면 박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60%(전 후보 24%), 60대에서 53%(40%)를 얻었다. 18~29세에서는 박 후보 35%, 전 후보 29%였고, 30대에서는 전 후보 42%, 박 후보 35%였다.</p>    <p>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4%가 박 후보를, 진보층의 78%가 전 후보를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전 후보 47%, 박 후보 34%였다.</p>    <p>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6%,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2%였다.</p>    <p>박 후보의 지난 4년간 직무 수행 평가에서는 '잘했다'가 48%로 '잘못했다'(43%)보다 높았다.</p>  <p>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47%로 '적절하다'(30%)보다 높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3%,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오차범위 내였다. 한 달 전 조사에서 국정지원론(48%)이 정권견제론(41%)보다 7%p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좁혀졌다.</p>    <p>부산 유권자들이 시장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으로는 '후보의 경험·능력'과 '공약 내용 및 실현 가능성'이 각각 26%로 가장 높았다. 도덕성과 청렴성 14%, 시민과의 소통 능력 12%, 소속 정당과 정치적 성향 11% 순이었다.</p>    <p>차기 부산시장이 우선 추진해야 할 현안으로는 인구 감소와 저출생 대응 등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이 22%로 가장 많았다.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 생활경제 부담 완화 20%, 북항 재개발과 원도심 정비 등 지역균형 발전 18%, 해양수산부 등 이전 기관의 안정적 정착 지원 12%, 가덕도 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 10%, 부산·울산·경남 광역권 협력 강화 9% 순이었다.</p>    <p>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3%, 부정 평가는 31%였다.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이 40%, 민주당이 38%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 격차다. 조국혁신당은 2%였다.</p>    <p>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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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28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27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21656_985872a7.jpg</image>
            <pubDate>Wed, 13 May 2026 12:1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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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구시장 선거에서 누구 찍을래?" 대구시민 803명에게 물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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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21656_985872a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부겸(왼쪽)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1일 오전 대구 북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노동절 기념대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p>뉴스1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 10일 대구 거주 18세 이상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20.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포인트)에서 김 후보가 44%, 추 후보가 41%를 기록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3%포인트(p)로 오차범위(±3.5%p) 안이다.</p><p>    </p><p>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 의향층에선 김 후보가 48%, 추 후보가 44%를 기록했다. 역시 오차범위 내 경합이었다.</p><p>    </p><p>한 달 전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세계일보가 지난달 10, 11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대구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805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CATI)으로 실시한 조사(응답률 13.9%,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 후보는 53%, 추 후보는 36%로 17%p 차였다. 적극투표층에서도 김 후보 56%, 추 후보 37%로 19%p 차였다. 다만 이번 조사는 다자 대결, 앞선 조사는 가상 양자대결 방식으로 조사 성격이 달라 직접 비교에 주의가 필요하다.</p><p>    </p><p>연령대별로는 세대 간 차이가 뚜렷했다. 김 후보는 40대에서 70%(추 후보 22%), 50대에서 61%(33%), 30대에서 44%(31%)를 기록했다. 추 후보는 18~29세에서 42%(김 후보 20%), 60대에서 52%(39%), 70세 이상에서 66%(22%)를 얻었다.</p><p>    </p><p>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7%가 추 후보를, 진보층의 80%가 김 후보를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 55%, 추 후보 27%였다.</p><p>    </p><p>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7%,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1%였다.</p><p>투표 의향은 높게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3%, '아마 투표할 것 같다'는 15%였다. '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 같다'는 5%, '투표하지 않겠다'는 4%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3%, 국민의힘 지지층의 77%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p><p>    </p><p>대구 유권자들이 시장 선택 기준으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은 '공약 내용 및 실현 가능성'이 26%로 가장 많았다. 후보의 경험과 능력 25%, 도덕성과 청렴성 14%, 소속 정당과 정치적 성향 12%, 시민과의 소통 능력 11% 순이었다.</p><p>    </p><p>차기 대구시장이 우선 추진해야 할 현안으로는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 생활경제 부담 완화가 26%로 가장 많았다. 노후 산업단지 재편 및 미래산업 육성 20%,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유치 및 지역균형발전 19%, TK신공항 건설 재원 확보 및 사업 추진 14%가 뒤를 이었다.</p><p>    </p><p>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54%로, '적절하다'(22%)보다 높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2%,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오차범위 내였다.</p><p>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55%, 부정 평가는 36%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7%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31%), 개혁신당(2%) 순이었다.</p><p>    </p><p>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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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277</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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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27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20206_f1038a56.jpg</image>
            <pubDate>Wed, 13 May 2026 12:0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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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서울시장 선거에서 누구 찍을 것인가’ 802명에게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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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20206_f1038a5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지만 격차는 한 달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p><p>뉴스1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10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11.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포인트)에서 정 후보가 46% 지지를 얻어 오 후보(38%)를 8%포인트(p) 차로 앞섰다고 13일 전했다.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정의당 후보, 유지혜 여성의당 후보는 각각 1%를 얻었다. '없다'와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6%와 7%였다.</p><p>적극투표 의향층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 중에선 정 후보가 54%, 오 후보가 36%를 기록했다.</p><p>연령별로는 정 후보가 30~60대에서, 오 후보는 18~29세와 70세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 후보는 40대에서 62%(오 후보 26%), 50대에서 64%(25%), 60대에서 50%(44%), 30대에서 40%(38%)를 기록했다. 오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63%(정 후보 30%), 18~29세에서 34%(27%)를 얻어 정 후보를 앞섰다.</p><p>권역별로 보면 정 후보는 자신이 3선 구청장을 지낸 성동구가 포함된 '1권역'(마포구·서대문구·성동구·용산구·은평구·종로구·중구)에서 56%를 얻어 오 후보(30%)를 큰 격차로 앞섰다. '2권역'(강북구·광진구·노원구·도봉구·동대문구·성북구·중랑구)에서는 정 후보(43%)가 오 후보(38%)를 5%p 차로, '3권역'(강서구·관악구·구로구·금천구·동작구·양천구·영등포구)에서는 정 후보(46%)가 오 후보(40%)를 6%p 차로 앞섰다. 반면 이른바 강남 4구로 구성된 '4권역'(강남구·강동구·서초구·송파구)에서는 오 후보(42%)가 정 후보(40%)를 오차범위 내에서 유일하게 앞섰다.</p><p>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중 88%가 정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 중 90%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정 후보 68%, 오 후보 21%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오 후보 46%, 자당의 김 후보 36%, 정 후보 8%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오 후보를, 21%가 정 후보를 선택했다. 진보층에선 75%가 정 후보, 11%가 오 후보를 지지했고, 중도층에서는 정 후보 47%, 오 후보 33%였다.</p><p>한 달 전 세계일보 의뢰로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4월 10~11일, 서울 거주 성인 803명, 응답률 11.9%,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정 후보가 52%, 오 후보가 37%로 15%p 격차였다. 적극투표층에서도 정 후보 58%, 오 후보 36%였다. 다만 이번 조사는 다자 대결, 앞선 조사는 가상 양자대결 방식으로 조사 성격이 달라 직접 비교에 주의가 필요하다.</p><p>오 후보가 2022년 7월 취임 후 서울시장 직무를 잘 수행했냐는 질문에는 '잘못했다'가 52%로 '잘했다'(42%)보다 높았다.</p><p>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서울 응답자 긍정 평가는 67%, 부정 평가는 29%였다. 반면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는 각각 43%와 42%로 비슷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4%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3%p 상승했다.</p><p>비거주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개편 문제도 조사 대상이었다. 현재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가 집을 팔 때 가격이 12억 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해당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보유 기간에 따라 최대 40%까지 세금을 깎아주는 장특공제 제도를 손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p><p>장특공제 비율과 관련해 '현행 수준(최대 40%)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고, '현행보다 높여야 한다'는 15%였다. '현행보다 낮춰야 한다'는 16%, '비거주 1주택자 공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14%에 그쳤다. 주택 보유층에서는 '현행 유지'가 38%로 가장 많았고, 주택 비보유층에서도 '현행 유지'가 32%로 가장 높았다.</p><p>서울시장으로서 부동산 정책을 가장 잘 추진할 후보를 묻는 설문에서는 정 후보가 34%, 오 후보가 30%로 오차범위 내 경합이었다.</p><p>서울에서는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해 부정 여론이 우세했다. 공소취소 권한이 부여된 조작기소 특검법이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49%, '적절하다'는 31%였다.</p><p>지방선거 인식을 묻는 조사에서 서울은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8%,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8%였다. 한 달 전 조사(52% 대 35%)보다 국정 지원론은 4%p 하락하고 정권 견제론은 3%p 상승했다.</p><p>서울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3%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30%), 개혁신당(4%), 혁신당(2%), 진보당(1%) 순이었다.</p><p>장윤진 한국갤럽 부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분산됐던 보수층이 선거가 다가오고 후보가 확정된 뒤 찍을 사람이 생기며 격차가 줄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양상은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부동산 정책 영향에 대해선 "아직 격차가 좀 벌어진 상태"라며 "특검법이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진 않고, 주식시장이 좋은 게 버퍼가 될 수 있다"고 했다.</p><p>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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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27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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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26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13219_e6424fb4.jpg</image>
            <pubDate>Wed, 13 May 2026 11:3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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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1분만에 6000만원 벌었다... 지금도 손이 떨린다” 서학개미들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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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13219_e6424fb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div></div><p>미국 주식시장에서 500원짜리 주식이 1분 만에 3만5887원이 되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롤밸(거래 취소)으로 처리돼 수익이 전부 없던 일이 됐다. 피해를 입은 한국인 투자자가 한둘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p><p>    </p><p>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 엔사이스 바이오사이언시스(티커: ENSC)의 주가가 지난 11일 장중 단 한 틱(호가 단위) 만에 500원대에서 3만5887원까지 치솟는 사태가 발생했다. 상승률로 환산하면 무려 약 7077%에 이른다. "미장 역대급 사건"이라는 말이 국내 주식 커뮤니티에서 돌았다.</p><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12218_312e657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엔시스 바이오사이언시스 투자 인증 게시물 / 에펨코리아</figcaption></figure><div></div><p>    </p></p><p>문제는 해당 틱에서 수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전원 롤백 처리를 받았다는 데 있다. 한국 투자자 커뮤니티에 공유된 캡처 화면에 따르면, 한 투자자는 엔사이스 바이오사이언시스 주식 9550주를 1주당 7769원에 판매해 6819만6942원(수익률 1135.7%)의 수익을 냈다. 원금은 약 600만 원으로 추산된다. 1주당 매수 단가가 약 628원이었던 셈. 이 투자자는 수익을 확인한 직후 "지금도 손이 벌벌벌 떨린다. 내가 올려놓고도 와…"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 투자자가 얻은 수익은 롤백으로 전부 사라졌다.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에 벌어졌다. 이 투자자는 6800만 원 수익을 확인한 뒤 다른 급등주에 추가 진입했다가 3200만 원 손실이 발생했다. 롤백이 확정되면서 이 3200만 원은 고스란히 미수(신용잔고)로 잡혔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12410_ee2cdc7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엔시스 바이오사이언시스 투자 인증 게시물 / 에펨코리아  </figcaption></figure><div></div></div></div><p>    </p><p>주식 커뮤니티에는 "해당 종목방에 가보면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다"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미수금 청구 알림 화면도 함께 공유됐다. 해 알림에는 5월 14일 오전 10시 20분까지 미수금 3만2057달러(약 4400만 원)를 채워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강제 청산 시한을 앞두고 "죽으라는 것이냐"는 반응도 나왔다.</p><p>    </p><p>엔사이스 바이오사이언시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임상 단계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계열 약물의 남용과 과다복용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주된 사업이다. 현재 주력 파이프라인은 옥시코돈 기반 진통제 PF614와 과다복용 방지 기술이 결합된 PF614-MPAR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받았다. 시가총액이 400만 달러 안팎인 극소형 마이크로캡 종목이다. 직원 수가 10명에 불과하다.</p><p>    </p><p>소규모 바이오 기업인 ENSC는 주가 급등락이 반복되는 마이크로캡 종목이다. 임상 단계 마일스톤이나 규제 결과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거래량이 극히 적어 소수의 주문만으로도 호가가 수십 배 이상 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112522_47c7be6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엔시스 바이오사이언시스로 얻은 수익으로 다른 종목을 샀다가 큰일 난 투자자. / 에펨코리아  </figcaption></figure><div></div></div></p><p>    </p><p>롤백은 거래소 또는 증권사가 명백한 오류나 이상 거래로 판단되는 체결 건을 소급해 취소하는 조치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른바 'Clearly Erroneous Execution(명백한 오류 체결)' 규정에 따라 나스닥이나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이상 거래를 취소할 수 있다. 이 경우 해당 틱에서 수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은 이익을 반환해야 하며, 이미 다른 종목으로 자금을 이동한 경우에는 결제 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미수금이 발생하는 구조다.</p><p>    </p><p>미수금은 증권사가 일정 기한 내 납입을 요구하며, 기한 내 납입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강제 청산)로 이어진다. 이번 사태에서 일부 투자자는 ENSC 롤백 수익을 담보로 다른 급등주에 진입했다가 수익이 사라진 이후 미수금 상태가 됐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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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260</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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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20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085449_a572d55d.jpg</image>
            <pubDate>Wed, 13 May 2026 08:5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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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GDP 성장률 세계 1위... 어떻게 이런 엄청난 결과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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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085449_a572d55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한국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중 최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반도체가 한국 경제를 구했다. 한국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중 최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694%로, 전날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2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던 한국 경제가 단 3개월 만에 극적인 반전을 이룬 셈이다.<p>수치부터 들여다보면 격차가 얼마나 큰지 드러난다. 1분기에 1% 이상 성장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1.367%), 중국(1.3%) 세 나라뿐이었다. 4위인 핀란드(0.861%)와도 0.8%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미국(0.494%)과 독일(0.334%)은 0%대에 머물렀다. 프랑스(-0.005%), 스웨덴(-0.21%), 멕시코(-0.8%)는 역성장했고, 아일랜드는 1분기에만 2.014% 뒷걸음쳤다.</p></p><p>    </p><p>불과 한 분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처지는 정반대였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161%로, 한은 통계에 포함된 주요 41개국 중 38위였다. 이 극적인 순위 역전을 가능케 한 것이 반도체다.</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085133_9b75232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의 컨테이너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p><p>1분기 수출은 IT 품목을 중심으로 전기와 견줘 5.1% 급증했다.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이다. 순수출(수출-수입)의 성장 기여도만 1.1%포인트에 달했다. 전체 성장률 1.694% 중 절반이 넘는 몫을 반도체가 혼자 책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분기에 각각 57조2000억원, 37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p><p>    </p><p>이 같은 반도체 호황의 진원지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AI 투자 열풍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가 AI 서버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집중됐다. 지난달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7.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0년 이후 20% 안팎에 머물던 반도체 수출 비중이 최근 들어 급격히 치솟은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085313_6eb7a82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분기 국가별 GDP 성장률 순위. / 위키트리</figcaption></figure><div></div></div><p>    </p><p>반도체 수출 호조는 GDP 성장률 뿐 아니라 경상수지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737억8000만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1분기 상품 수출액은 2301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3월 한 달에만 373억3000만달러의 흑자를 올리며 월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300억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 같은 흑자 규모는 지난해 전체 연간 흑자(1230억5000만달러)의 59.96%에 해당한다. 단 석 달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의 60%를 채운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를 통해 한국이 AI 주도 초대형 흑자 국면에 진입했으며, 이 흑자 규모가 한국 GDP의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p><p>    </p><p>수출뿐 아니라 국민 소득 지표에서도 반도체 효과는 뚜렷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7.5% 급증해 성장률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1988년 1분기(8.0%) 이후 최고치다. GDI는 GDP에 교역 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구매력을 반영한 지표로, 반도체 수출 가격 상승 등이 실제 국민의 소득 여건 개선으로도 이어졌음을 보여준다.</p><p>    </p><p>2분기 수출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0% 늘었고,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84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3.7% 증가했다.</p><p>    </p><p>1분기 성장률은 한국은행이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0.9%)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었다. 깜짝 성장에 국내외 기관들은 앞다퉈 연간 전망치를 올려잡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1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8%로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2.2%에서 3.0%로 0.8%포인트나 끌어올렸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전날 "올해 성장률은 2%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얼마나 웃돌지는 반도체 업황 흐름과 중동전쟁 양상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행도 오는 28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p><p>    </p><p>이 성적이 다른 나라들의 속보치 발표 이후에도 유지될 경우, 한국은 2010년 1분기(2.343%) 이후 16년 만에 분기 성장률 세계 1위를 기록하게 된다. 2010년 초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교역이 살아나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 한국 주력 수출이 빠르게 반등하던 시기였다. 당시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금의 성장은 반도체 한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이다.</p><p>    </p><p>실제로 1분기 수출 총액 2192억달러 가운데 약 40%가 반도체에 집중됐다. 반면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수출은 오히려 1% 가량 감소했다. 가전(-20.0%), 철강(-11.6%), 이차전지(-6.5%), 자동차(-5.5%), 디스플레이(-2.7%) 등 전통 주력 품목들이 줄줄이 뒷걸음쳤다. 수출 통계 전체에서 반도체를 빼면 사정이 전혀 달라진다는 뜻이다.</p><p>    </p><p>통계와 체감의 괴리도 숙제로 남아 있다. 반도체 기업들이 거대한 이익을 쌓는 동안, 자영업자와 내수 소비 현장에는 좀처럼 온기가 미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발 성장이 전체 경제로 퍼져 나가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낙수효과가 실제로 발생할지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p><p>    </p><p>기저효과도 염두에 둬야 한다. 전기 대비 성장률은 직전 분기의 수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1분기에 크게 오른 만큼, 2분기에는 기저효과 때문에 수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도 지난달 23일 "2분기에는 1분기 큰 폭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 전쟁 영향 본격화 등이 중첩되며 전기 대비로는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4년 1분기에도 1.174%라는 예상 밖의 성장률이 나왔다가 2분기에 -0.028%로 급락한 전례가 있다.</p><p>    </p><p>대외 리스크도 여전하다. 지난 2월 말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국제유가 불안과 에너지 수입 비용 상승이 하반기 경상수지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를 반영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오히려 낮춘 상황이다. 한국금융연구원과 JP모건 등 낙관론과 OECD의 신중론이 공존하는 모양새다.</p><p>    </p><p>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AI 관련 투자의 GDP 기여도가 지난해를 정점으로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AI와 반도체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이날 밝혔다. 반도체는 경기에 민감하고 순환 사이클이 있다. 지금의 슈퍼 사이클이 영원히 이어지리라는 보장은 없다. 한국 경제가 반도체 한 품목에 의존하는 구조를 얼마나 분산할 수 있느냐가 1위 성적표 이후 마주해야 할 진짜 질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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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200</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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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18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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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3 May 2026 08:2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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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호르무즈 사태] 한국정부, 미국에 군사자산 지원하기로 결정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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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3/img_20260513081745_19f40d3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안규백 국방부 장관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p><p>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와 관련해 한국이 단계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등이 한국의 군사적 기여를 거듭 요구하는 와중에 나온 발언이다.</p>    <p>안 장관은 12일(현지시각)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전날 헤그세스 장관과의 회담에서 "기본적으로 한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며 "국제법과 국내법 절차를 준용하는 가운데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여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p>    <p>단계적 기여의 구체적 방법으로는 지지 표명, 인력 파견, 정보 공유, 군사 자산 지원 등을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안 장관은 이 같은 입장이 미국 측의 구체적 역할 요청에 따른 답변이 아니라 한국 정부가 먼저 원론적 입장을 설명한 것이라고 부연했다.</p>    <p>앞서 청와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HMM 나무호의 화재 원인이 외부 공격으로 확인되자 강력히 규탄하면서 선박의 안전보장 및 자유로운 통항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한미 국방장관 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란전을 언급하며 한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을 요청했다.</p>    <p>안 장관은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미국 측과 많은 대화가 있었다"며, 한국 정부 차원의 합동 조사가 진행 중이고 필요한 경우 한국군이 미국에 기술적 분석과 자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p>    <p>이란전 개시 이후 한국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중동 반출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안 장관은 확인했다.</p>    <p>안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문제와 관련해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이 공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측에서 약간의 다른 생각을 가진 부분이 있다"고도 했다. 전환 조건 충족이나 구체적 시기를 두고 온도 차가 남아 있어 추가 조율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p>    <p>전작권은 전쟁 중 군 작전을 통제하는 권한이다. 현재 한미연합군사령부가 보유하고 있다.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작전지휘권을 유엔군사령관에게 위임한 것이 그 출발점이다. 이후 1978년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창설되면서 작전통제권이 연합사로 넘어갔고, 노태우 정부의 협상 끝에 1994년 평시작전통제권만 한국 합동참모본부로 환수됐다. 전작권은 환수 일정을 잡았다가 1994년 북한 핵 위기가 불거지자 무기한 연기됐다.</p>    <p>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한미 간 2012년 전작권 환수 합의가 이뤄졌으나, 이명박 정부가 안보 공백을 이유로 2015년으로 한 차례 미뤘다. 박근혜 정부는 2014년 10월 특정 시기를 아예 못 박지 않고, 한국군의 핵심 군사 역량 확보와 한반도 안보 환경 안정 등 '조건'이 충족돼야 전작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를 다시 바꿨다. 시기를 조건으로 대체한 사실상의 무기한 연기였다. 현 정부는 이 조건을 충족해 조기에 전작권을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p>  <p>안 장관은 전환 시점을 두고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달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2029년 1분기 이전'을 목표 시기로 제시한 것에 대해 "그것은 군사 당국자의 이야기이고, 이는 정책적 결심 사항"이라며 최종 결정은 한미 정상이 내려야 할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조기에 전작권을 전환하겠다는 생각을 확고히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p>    <p>한국이 추진 중인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안 장관은 "안보 사안은 경제 문제와 다른 트랙에서 접근해야 한다"라면서 미국이 이란과 전쟁 중인 상황에서도 조속히 실무협의를 개최해야 한다는 데 미국 측과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p>    <p>주한미군 감축이나 전략적 유연성,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문제 등은 이번 회담에서 별도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안 장관은 밝혔다.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문제에 대해서는 "미 국방부가 이 문제를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다음에 연락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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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189</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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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15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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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2 May 2026 17:2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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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패스트뷰, 하이브 이어 쏘스뮤직 손배소서도 1심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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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70724_eecb45b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패스트뷰 로고 </figcaption></figure><div></div></div><p>K-콘텐츠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해온 콘텐츠 테크 기업 패스트뷰가 하이브 계열 레이블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두 건에서 잇따라 승소했다.</p><p>    </p><p>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9단독은 12일 하이브 계열 쏘스뮤직이 패스트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 역시 원고 측이 부담하도록 판결했다. 판결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p><p>    </p><p>나흘 전인 지난 8일 같은 법원은 하이브·빌리프랩과 아일릿 멤버들이 패스트뷰를 상대로 낸 약 2억8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도 원고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두 건 모두 소송 비용은 원고 측이 전액 부담하도록 했다.</p><p>    </p><p>패스트뷰 관계자는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향후에도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p><p>    </p><p>패스트뷰는 2018년 설립된 AI 기술 기반 콘텐츠 테크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유튜브·카카오 등 글로벌 플랫폼의 콘텐츠 비즈니스 파트너다. 핵심 서비스인 콘텐츠 유통 솔루션 '뷰어스'는 현재 27개 글로벌 채널과 850여 제휴사를 연결하고 있으며, 일본 스마트뉴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월 4200만 페이지뷰 트래픽을 기록하고, 구독자 1400만의 북미 K-콘텐츠 채널 ZAPZEE를 통해 미국 소셜미디어 기반 유통도 확대하고 있다. 누적 해외 트래픽은 26억 페이지뷰를 넘어섰다.</p><p>    </p><p>최근에는 생성형 AI 시대를 겨냥해 뷰어스를 'AI 콘텐츠 라이선싱 플랫폼'으로 본격 가동했다. AI 봇의 무단 콘텐츠 수집을 추적하는 'AI Tracker'를 하반기 공개 예정으로 개발 중이다. 사전 테스트에서 약 2주 동안 48만 건 규모의 AI 봇 접근이 확인됐다.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관련 봇이 다수 페이지를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robots.txt 차단에도 우회 접근 사례가 발생했다. 패스트뷰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이선스 관리와 수익화 기능을 제공하는 'RightsHub'를 구축해 AI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콘텐츠 가치를 회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p><p>    </p><p>실적도 우상향 중이다. 2024년 매출 330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도 흑자를 유지하며 누적 매출 11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해외 유통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42%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아기 유니콘' 선정 기업이기도 하다. 파이낸셜타임스·스태티스타 선정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선에서 전체 70위, IT·소프트웨어 부문 15위를 기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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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159</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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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15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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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2 May 2026 16:3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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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8000피 코앞에서 찬물 쫙....대통령실 정책실장 한마디에 와르르 무너진 코스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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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63016_0b64269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코스피가 12일 8000 목전까지 오르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AI 국민배당금' 제안에 급격히 무너졌다.</p><p>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한국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을 촉발했다"며 "투자자들이 해당 제안이 실제로 어떤 정책을 의미하는지 해석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p><p>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1.17포인트(1.68%) 오른 7953.41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7999.67까지 오르며 8000선을 넘봤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전후해 급격히 하락하면서 한때 5.12% 떨어진 7421.71까지 내려갔다. 결국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09포인트(2.29%) 내린 7643.15로 장을 마쳤다.</p><p>발단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라온 김 실장의 글이었다. 김 실장은 '차원이 다른 나라: AI 시대 한국의 장기 전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몇몇 기업만의 성과가 아니라 지난 반세기 동안 전 국민이 함께 쌓아온 산업적 기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따라서 그 과실의 일부는 구조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 이것이 설계의 정당성이자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원칙에 가칭 '국민배당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63028_b7c2089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스피가 장중 7500선대로 밀린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p><p>글에서 김 실장은 AI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핵심 엔지니어, 자산 보유자들은 AI 시대에 큰 혜택을 얻는 반면 상당수 중산층은 간접 효과만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노르웨이가 1990년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에 적립해 사회 전체에 환원한 사례를 참고 모델로 제시하며, 한국도 AI 인프라 호황으로 발생하는 초과 세수를 원칙에 따라 국민에게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국민배당금은 당장의 현금 지급 정책이 아니라 원칙의 이름"이라며 청년 창업 지원, 농어촌 기본소득, 예술인 지원, 노령연금 강화, AI 전환 교육 계좌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교화해야 할 열린 질문이라고 덧붙였다.</p><p>투자자들은 이 발언을 기업 이익에 직접 손을 대는 횡재세 도입으로 해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종목인 만큼 충격이 컸다. 두 종목 모두 강세에서 약세로 급격히 전환됐고, 외국인 순매도 1, 2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2조7597억원, 삼성전자를 1조1148억원어치 팔아치웠다.</p><p>SK하이닉스는 장 초반 3.40% 오른 194만4000원으로 출발해 한때 196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전날 세운 사상 최고가(194만9000원)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오전 10시 전후 급격히 주가가 내리기 시작해 한때 4.04% 내린 180만4000원까지 밀렸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급등락을 반복했다. 결국 전 거래일보다 2.39% 급락한 183만5000원에 마감했다. 7거래일 만의 하락 마감이다.</p><p>삼성전자도 장 초반 29만1500원까지 올라 2018년 액면분할 이후 최고가(28만8500원·5월 11일)를 경신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한때 6.83% 내린 26만60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종일 널뛰기를 이어갔다. 최종적으로 전 거래일보다 2.28% 내린 2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하락 마감은 6거래일 만이다.</p><p>이후 김 실장이 "기업 이익에 대한 새로운 횡재세를 도입하자는 것이 아니라, AI 붐으로 늘어난 초과 세수를 활용하자는 의미"라고 해명하면서 코스피는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블룸버그는 해명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급락 후 반등했다고 전했다. 다만 '초과 세수'의 정의가 여전히 불명확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안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p><p>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도를 촉발한 또 다른 배경도 언급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간외 선물, 특히 그간 급등세를 이어왔던 마이크론 등 AI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되면서 한국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를 계기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물가 및 금리 관련 우려가 재점화된 것도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겼다는 진단도 나왔다.</p><p>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조624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조210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6조6771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에서 각각 6조1535억원과 1조10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7조1664억원 매수 우위였다.</p><p>전날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59% 급등하는 등 AI 낙관론이 이어졌다. 국내 증시도 이 흐름을 타고 강세로 출발했지만, 김 실장의 국민배당금 제안 하나가 장세를 뒤집어 놓았다. JP모건이 코스피 기본 목표치를 9000포인트, 강세 시나리오 목표치를 1만 포인트로 상향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K6NuTRBXDcs?si=bJJVrIa6e_QvmOFL"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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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150</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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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14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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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2 May 2026 16:1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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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영화 '살목지' 속 로드뷰 귀신, 실물로 보니 여신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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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60326_dad0e61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설윤지는 영화 '살목지'에서 로드뷰 귀신 역할을 맡았다.</figcaption></figure><div></div>공포 영화 '살목지'가 개봉 한 달여 만에 누적 관객 302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낚시 명소이자 심령 스폿으로 알려진 저수지를 소재로 만든 영화는 "등장인물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찍는 듯한 1인칭 촬영 기법과 체험형 공포로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영화엔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귀신이 등장한다. 내비게이션 앱 로드뷰 사진 속에 찍힌 이른바 ‘로드뷰 귀신’. 관객들이 놀라서 팝콘을 쏟았다거나 심박수가 치솟아 스마트워치 경고 알림이 울렸다는 후기를 잇따라 올리게 만든 귀신이다. 그 귀신의 실체가 베일을 벗었다. '직접 만난 살목지 로드뷰 귀신, 실물은 여신이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11일 게재됐다.</p><p>    </p><p>영상에 따르면 로드뷰 귀신을 맡은 배우는 설윤지다. 171cm의 훤칠한 키에 인형 같은 얼굴. 영화 속 음산하고 기괴한 모습과는 전혀 딴판인 외모에 누리꾼들이 크게 놀라고 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60907_d7f4baa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설윤지 / 설윤지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p><p>    </p><p>설윤지는 영상에서 개봉 후 쏟아진 반응에 대해 "무섭다는 DM을 많이 받는다. ‘팝콘을 돌려달라’거나 ‘꿈에 나올 것 같다’는 연락까지 왔다"며 웃었다.  </p><p>    </p><p>촬영 현장에서 겪은 기이한 경험도 털어놨다. 지금 영화 메인 포스터에 등장하는 저수지 장면을 찍던 날의 일이다. 설윤지는 "앞에 아무도 없었는데 뭔가가 물속으로 쑥 사라지는 것을 봤다. 사라지더니 내 쪽으로 오는 인기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너무 무서워 손을 물에 넣지 않는 꼼수를 부렸는데, 감독이 "손을 넣어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살짝만 넣자 이번엔 "아예 다 넣어달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결국 눈을 질끈 감은 채 손을 물속에 담갔고, 바로 그 장면영화의 포스터가 됐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60627_4e0107b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설윤지 / 설윤지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p><p>    </p><p>기이한 일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촬영장과 호텔에서도 여러 이상한 일이 잇따라 벌어졌다고 했다. 설윤지는 "그래서 영화가 잘됐나 싶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영화 '파묘'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무속인 고춘자 씨가 현장을 찾아 굿을 해주기도 했다. 당시 고씨는 영화에서 귀신 역을 맡은 배우들만 따로 불러 오방기를 뽑게 했다고 한다. 설윤지는 "어떻게 아셨는지 귀신 역을 맡은 배우들만 구별해서 깃발을 주셨다.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60428_46143d4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설윤지 / 설윤지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div></p><p>    </p><p>화제를 모은 로드뷰 귀신 장면은 꼼꼼한 준비 끝에 탄생했다. 설윤지는 두 시간 넘게 특수 분장을 받았다. 초대형 특수 렌즈를 끼는 데만 30분을 쏟아부었다. 손과 목에 핏줄과 검은 물감을 칠했는데, 이 분장이 잘 지워지지 않아 촬영이 끝난 뒤에도 며칠간 검게 물든 손톱을 달고 살아야 했다. "어차피 또 칠해야 하니까" 지우는 것을 포기한 채로 며칠을 보냈다고 했다.</p><p>    </p><p>수중 촬영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전남 담양호 세트장에서 안전교육을 받고 연습도 했지만 실전은 달랐다. 안개가 자욱하고 깜깜한 데다 특수 렌즈를 끼면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극도로 긴장한 상태였다. 이퀄라이징을 하지 않고 입수했다가 다시 올라와 재시도하기도 했다. 설윤지는 수중 촬영 경험이 있는 주연 배우 김혜윤이 능숙하게 촬영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며 적잖이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설윤지는 "촬영 끝나고도 생일 선물과 연락까지 챙겨줘 너무 감동받았다. 모든 선배님이 너무 잘 챙겨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60444_0ce34e6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설윤지 / 설윤지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div></div><p>다른 귀신 역 배우들과의 인연도 반겼다. 설윤지는 "귀신 역을 맡은 배우들이 보통 한 장면에만 나오셔서 한 번밖에 뵐 기회가 없었다. 서로 보면서 신기하게 여겼다. 너무 아름다운 분들이 오셔서 귀신 역할을 하신다는 게 놀라웠다"며 "서로 '힘내세요' 하며 응원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p><p>    </p><p>'살목지' 귀신 역을 따내기까지 과정도 쉽지 않았다. 오디션 1차에서는 최민식 주연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대사를, 2차에서는 박소담 주연 '검은 사제들'에서 악귀가 들린 장면을 과제로 받았다. 설윤지는 두 차례 모두 최대한 기괴하게 보이도록 준비해 현장에 나갔다. 꿈속에서도 ‘어떻게 해야 더 무섭게 나오지?’를 고민할 만큼 역할에 몰입하고, 감독에게 무서운지 반복해서 물으며 확인받았다고 한다. 감독이 "진짜 무섭다"라고 답해줄 때 비로소 안도했다고 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60453_e0bdbcc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설윤지 / 설윤지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div></p><p>    </p><p>귀신 역할이었던 만큼 작품 홍보 과정도 남달랐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개봉 후에도 한동안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못했다고 한다. 설윤지는 "'내가 귀신이다'라고 밝히고 싶었지만 역할 특성상 숨어 있어야 했다"며 "언제 내가 귀신 역할을 맡았는지 밝혀도 될지 감독과 제작진에게 많이 여쭤봤다"고 털어놨다.</p><p>    </p><p>한림예고를 졸업하고 관련 학과로 대학에 진학한 설윤지는 영화에서 단역으로 조금씩 얼굴을 비췄지만, 뚜렷한 배역을 받아 연기한 것은 로드뷰 귀신 김수정 역할이 처음이었다. 설윤지는 "귀신이든 좀비든 어떤 배역이든 열린 마음으로 즐겁게 임할 것"이라며 다음 작품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p><p>    </p><p>한편 '살목지'는 개봉 33일 만인 지난 10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80만 명)의 4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CGV 예매율 기준으로는 20대(35%)가 가장 높고, 30대(23%), 10대(14%) 순으로, 전체 관람객의 72%가 10~3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Lb9dSBkPzBs?si=zUtZMicp8Ibzflg0"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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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141</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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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13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52032_36d4841a.jpg</image>
            <pubDate>Tue, 12 May 2026 15:2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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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내 아들 연봉이 왜 이래요?” 연봉계약서 들고 회사로 찾아온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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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신입사원 어머니가 뜬금없이 자녀가 다니는 회사에 찾아와 항의했다. "우리 애 스펙을 보면 훨씬 더 받을 수 있는데 연봉이 왜 이리 적느냐"라면서.</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52032_36d4841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div><p>'회사가 학교예요? 아니면 부동산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 올라왔다. 캡처 형식으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p><p>    </p><p>글쓴이 A 씨에 따르면, 신입사원 어머니가 직접 회사를 찾아와 자녀의 연봉계약서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A 씨는 "아무리 사회초년생이라도 어머니가 연봉계약서를 함께 검토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p><p>    </p><p>어머니의 요구는 단순한 확인에서 그치지 않았다. "연봉이 이거밖에 안 되는 게 말이 되느냐. 애 스펙을 보면 훨씬 더 받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 씨는 "연봉 구간이 정해져 있는 거라고, 매년 높아질 거라고 겨우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 자리에서 신입사원 본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가만히 서 있었다고 한다.</p><p>    </p><p>A 씨는 "지인 회사에 직원 아버지가 찾아와 '내 자식 괴롭힌 사수 나오라'며 소리를 질렀다는데 우리 회사에서 더 굉장한 일이 벌어질 줄이야"라며 "다시 생각해도 웃음이 나온다"고 했다.</p><p>    </p><p>댓글 대부분은 부모의 행동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반응했다.</p><p>    </p><p>"저라면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분은 여기 계실 분이 아닌 것 같다'고 하고 내보냈을 것 같다"는 댓글이 큰 공감을 얻었다. </p><p>    </p><p>"받아준 회사가 더 대박"이라는 반응도 줄을 이었다. "내가 사장이라면 잘랐을 거다. 저런 부모 밑에서 뭘 제대로 배웠겠냐", "이 정도면 계약서 작성 전에 고용을 취소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뽑은 회사가 찾아온 어머니보다 더 이상한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아무리 인재라도 저런 부모 밑에서 자란 거라면 채용을 재고해야 한다", "수습 기간에 뚜렷한 긍정적인 모습이 안 보이면 작별 인사를 할 것 같다" 등의 댓글도 달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52053_47c3a49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div><p>신입사원을 걱정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p><p>    </p><p>"자기 자식 인생을 초등학교 때부터 평생에 걸쳐 망쳐놓는 게 바로 이런 부모"라는 댓글과 함께 "부모가 사사건건 개입하니 저 아이를 회사에서 곱게 볼 리가 없다. 고통받는 건 전부 자식의 몫이 될 것"이란 반응이 나왔다.</p><p>    </p><p>"부모 없이는 아무 결정도 못 하는 아이가 될 것"이라는 댓글과 함께 "그 신입은 관리자가 돼도 제 할 일을 제대로 하기는 글렀다고 본다"는 냉정한 평가도 있었다.</p><p>    </p><p>"업무 중 실수가 나오면 부장이 '내일 어머니 모시고 와'라고 할 판이네"라는 씁쓸한 유머도 눈에 띄었다.</p><p>    </p><p>비슷한 경험을 털어놓는 직장인들의 사연도 댓글란에 줄줄이 달렸다.</p><p>    </p><p>한 네티즌은 "전 직장에서 임원 면접을 보는데 아버지가 같이 따라 들어와 '우리 아이가 일할 첫 직장이라 부모 된 마음으로 따라왔다'고 했다"며 "모두들 면접에서 떨어질 거라고 예상했는데 덜컥 합격했다. 나중에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면접을 본 임원이 '말 잘 들을 만한 사람이 들어왔다'며 좋아했다더라"는 씁쓸한 후일담을 전했다.</p><p>    </p><p>대기업 근무자라고 밝힌 네티즌은 "인턴 어머니가 전화로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으니 일찍 보내달라'고 했다"며 "인턴 평가서에 해당 내용을 그대로 기재해 제출했다"고 전했다.</p><p>    </p><p>또다른 네티즌은 "수습 기간에 사수에게 혼난 일이 있었는데, 그다음 날부터 아무 말 없이 출근을 안 해서 전화했더니 부모가 받아서 '우리 아이 그 회사 못 보내겠다'고 했다"며 "그 일이 대략 5년 전에 있었는데 이보다 더한 사례가 나오네"라고 했다.</p><p>    </p><p>공기업 직원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자기 아이를 왜 지방으로 발령 냈냐고 전화가 왔다. 지방 발령받고 힘들어한다고"라는 경험을 꺼냈다. "야근을 시켰더니 어머니가 회사에 전화해서 야근을 시키지 말라고 하더라"는 댓글도 달렸다.</p><p>    </p><p>한 네티즌은 "신입 직원 환영회 날 술을 마시고 귀가했는데 다음 날 '왜 우리 아이에게 술을 먹였냐'고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온 적 있다"고 전했다. "성적 때문에 교수한테 전화하고, 군대 급식 반찬을 바꿔 달라고 중대장한테 전화하던 사람의 자녀가 다 커서 취직한 것이냐"라는 자조 섞인 반응도 공감대를 형성했다.</p><p>    </p><p>일부 네티즌은 "지금 초등학생들은 더 심하다. 10년 뒤를 기대하라"며 비슷한 현상이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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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136</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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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10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41135_269e62a8.jpg</image>
            <pubDate>Tue, 12 May 2026 14:1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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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젊은 사람이 좀 서서 가면 안 돼? 각박하네" KTX 특실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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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41135_269e62a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div><p>    </p><p>돈 내고 산 특실 좌석에 입석 승객이 떡하니 앉아있었다. 비켜달라고 했더니 돌아온 말이 걸작이다. "젊은 사람이 각박하네."</p><p>    </p><p>대구행 KTX 열차를 탑승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 글이 11일 스레드에 올라왔다. 작성자는 특실 좌석을 예매했는데 자기 자리에 중년 여성이 앉아 있었다고 했다.</p><p>    </p><p>"혹시 여기 자리가 맞으실까요?" 정중하게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은 이랬다. "내가 다리가 아파. 입석인데 젊은 사람이 좀 서서 가면 안 될까?"</p><p>    </p><p>작성자는 황당함을 숨기지 못했다. "제가 특실 좌석으로 끊은 거라 그럴 순 없습니다"라고 했더니 여성은 "요즘 젊은 사람들 왜 이리 각박해"라고 받아쳤다고 한다. 작성자는 "각박한 게 아니고요, 당연히 제가 돈 내고 구매한 자리인데 제가 앉아야죠. 그리고 입석 타시는 분이 특실을 왜 들어오세요"라고 맞섰다.</p><p>    </p><p>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작성자는 승무원을 호출해 민원을 넣었다고 한다. 작성자는 "조용하고 편하게 가고 싶어서 특실 좌석을 끊었다. 예전에 새마을 특실에서도 이렇게 서 있지는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p><h3>KTX 특실에 입석 승객이?</h3><p>KTX 특실에 입석 승객이 들어올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불가다. 코레일 규정상 KTX 특실은 해당 좌석 티켓을 소지한 승객만 이용 가능하며, 입석 티켓 소지자는 출입 자체가 금지돼 있다.</p><p>    </p><p>KTX 입석 티켓은 존재한다. 매진 등의 이유로 지정 좌석 없이 탑승할 수 있는 티켓이다. 다만 이 티켓을 발권하면 일반실 통로나 연결 칸 등에서 서서 이동해야 한다. 일반실 빈자리가 생기면 앉을 수 있지만, 특실은 별도 요금을 내야 하는 공간인 만큼 입석 승객의 진입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41219_91886cd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p><p>    </p><p>승무원은 특실 순회 시 좌석 티켓 확인을 원칙적으로 수행하게 돼 있다. 이 사연처럼 무단으로 들어와 버젓이 앉아있는 경우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다.</p><h3>처벌받을 수 있나</h3><p>입석 티켓 소지자가 특실에 무단으로 앉아있다면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다. 철도사업법 제10조는 운임·요금을 내지 않고 철도를 이용하거나, 지정된 좌석 외의 공간을 무단 점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부정승차로 간주돼 해당 구간 운임의 최대 10배에 달하는 부가운임이 부과될 수 있다.</p><p>    </p><p>특실 요금과 입석 요금의 차액만큼 요금을 추가로 내지 않은 상태에서 특실을 점유했다면 사실상 차액만큼의 요금을 무단으로 이용한 것과 같다. 승무원의 안내에도 불응하거나 다른 승객에게 자리를 비켜달라는 요구를 거부한다면 업무방해 또는 철도안전법 위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p><p>    </p><p>실제로 법적 처벌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승무원 호출 시 퇴거 조치는 즉시 이뤄지며 코레일 고객센터를 통한 민원 접수도 가능하다.</p><h3>네티즌 "뻔뻔함이 상상 초월"</h3><p>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런 사람들 진짜 많다. 뻔뻔함이 상상을 초월한다"와 같은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는 사람들도 잇따랐다. "특실에 들어와 서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승무원이 와서 쫓아내긴 하는데 가면 다시 들어오더"라는 댓글도 올라왔다. "돈 내고 산 자리인데 당연히 앉아야 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댓글이 주를 이뤘다. 일부는 입석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KTX 매출의 0.01%도 안 될 텐데 그냥 입석표를 없애라. 출장 자주 다니면 저런 실랑이 의외로 많이 발생한다"는 반응이 눈에 띄었다.  </p><p>    </p><p>한 네티즌은 명절 때 무궁화호에서 입석 할머니를 대구까지 자신의 자리에 앉혀드린 기억을 떠올리며 "가는 내내 할머니가 서 있는 나를 배려해주셨다. 서서 가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상황이라도 서로를 배려하는 방식이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댓글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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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109</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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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09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33546_1e821bf3.jpg</image>
            <pubDate>Tue, 12 May 2026 13:4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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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 한 곡] 브릿팝이 끝난 자리에서... 냉소가 스타일이었던 시대의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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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33546_1e821bf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리처드 애시크로프트 /애시크로프트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div></div><p>브릿팝 시대를 상징하는 장면은 많다. 오아시스와 블러의 차트 전쟁, 리암 갤러거의 막말, 자비스 코커의 비틀린 냉소, 브렛 앤더슨의 퇴폐적인 포즈. 하지만 그 시대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장면은 의외로 훨씬 조용한 순간일지도 모른다.</p><p>    </p><p>1995년 어느 날이었다. 오아시스는 웨일스 록필드 스튜디오에서 '(왓츠 더 스토리) 모닝 글로리?((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만들고 있었다. 영국 전체가 오아시스 열병에 휩싸이기 직전이자 노엘 갤러거가 세상에서 가장 오만한 작곡가처럼 행동하던 시기였다. 노엘은 입만 열면 자기 밴드가 비틀스 이후 최고라고 떠들었고, 경쟁 밴드들을 조롱하는 걸 즐겼다. 거리의 자신감과 노동계급 청춘의 허세, '우리가 세상을 먹는다'는 감각을 가장 완벽하게 음악으로 바꿔낸 사람이었다. 그런 노엘이 유독 다른 태도를 보인 인물이 있다. 더 버브의 리더였던 리처드 애시크로프트다. </p><p>    </p><p>당시 노엘은 막 완성한 '캐스트 노 섀도(Cast No Shadow)'를 애시크로프트에게 들려줬다. 노래는 애초부터 그를 염두에 두고 쓰인 곡이었다. 훗날 노엘은 그를 두고 "세상의 모든 짐을 짊어진 사람처럼 보였다"고 회상했다. 노엘이 그에게 매료된 건 단순히 그의 처연한 분위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 바탕에는 동시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애시크로프트만의 독보적인 작곡 능력에 대한 깊은 존중이 깔려 있었다. 노엘이 명징하고 찬란한 멜로디로 시대의 찬가를 썼다면, 애시크로프트는 사이키델릭한 안개 속에서 영혼의 심연을 건드리는 기이하고도 거대한 선율을 빚어내는 데 탁월했다. 자신이 비틀스 이후 최고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노엘이었지만, 애시크로프트가 가진 이 결이 다른 재능만큼은 세상보다 먼저 알아보고 기꺼이 무장해제됐던 셈이다. 그 인정의 증거가 바로 '(왓츠 더 스토리) 모닝 글로리?' 슬리브 노트에 적힌 ‘천재 리처드 애시크로프트(the genius of Richard Ashcroft)’라는 문구다. 자기 밴드 앨범에 다른 밴드 보컬의 이름을 이런 식으로 올리는 일은 거의 전례가 없다. 오만한 작곡가 노엘 갤러거가, 자신이 도달할 수 없는 지점에 가 있는 또 다른 천재에게 바친 가장 정중하고도 투명한 경의였던 셈이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33620_3196d6d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처드 애시크로프트 / 애시크로프트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 </p><p>    </p><p>‘캐스트 노 섀도’란 제목엔 애시크로프트가 너무도 투명해 빛이 그대로 통과할 정도의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라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곡을 들은 애시크로프트는 거의 울먹였고, 노엘은 "정신 차려!(Hold yourself together!)"라고 말했다. 감정이 복받쳐 오른 상대에게 당황한 사람이 건넨 말이었다. 브릿팝 시대를 대표하는 일화 중에서도 유독 오래 남는 장면이다. 그 순간이 단순한 우정담이 아닌 이유는 브릿팝이라는 시대의 핵심 모순을 정확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p><p>    </p><p>당시 브릿팝은 기본적으로 '쿨함'의 문화였다. 감정보다 태도가 먼저이던 시절이었다. 모두가 재치 있고 싶어 했고, 감정은 아이러니 속에 숨겼다. 상처는 농담으로 포장했고, 진심은 스타일 안에 감췄다. 블러는 도시적 냉소를 세련되게 소비했고, 펄프는 자기 비참함조차 유머로 바꿨다. 오아시스 역시 감정의 밑바닥에는 허세와 자신감이라는 갑옷이 있었다. 그런데 애시크로프트는 달랐다. 그는 지나치게 감정적이었다. 지나치게 낭만적이었고, 자기 비극에 지나칠 정도로 몰입했다. 브릿팝이 현실의 거리 문화를 노래할 때, 애시크로프트는 혼자 존재 자체의 공허를 노래했다. 그래서 더 버브의 음악은 브릿팝 안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브릿팝 바깥의 음악이었다. 노엘 갤러거는 그걸 알아봤다. </p><p>    </p><p>'캐스트 노 섀도'는 그래서 단순한 헌정곡이 아니다. 브릿팝 시대 한복판에서, 허세로 무장했던 인간이 가장 감정적인 인간에게 바친 고백이다. "그는 자존심이 강한 사나이였고, 세상에 할 말도 참 많은 사람이었지(He was a man with a lot of pride / He had a lot to say)." 가사는 애시크로프트를 정면으로 묘사한다. '프라이드(pride)'는 단순한 자존심이 아니다. 쉽게 꺾이지 않는 인간, 자기 안의 것을 타협하지 않는 인간. 그리고 그 무게가 너무 커서 오히려 스스로를 짓누른다는 것. 그 지점까지 노엘은 가사에 담았다.</p><p>    </p><p>더 버브는 브릿팝 밴드임에도 시대를 초월한 인상을 준다. 오아시스가 시대의 에너지였다면 더 버브는 시대의 그림자였다. 오아시스 음악이 '함께 소리치는 청춘'이라면, 더 버브의 음악은 '혼자 남겨진 새벽'이었다. 초기 더 버브는 전형적인 브릿팝 밴드라기보다 사이키델릭과 슈게이즈의 연장선에 있었다. 기타는 안개처럼 퍼졌고, 음악은 현실감보다 부유감을 만들었다. 그들의 곡을 듣고 있으면 밴드 음악을 듣는 기분보다 거대한 감정 상태를 통과하는 기분에 가까워진다. 그 끝에 1997년 '어번 힘스(Urban Hymns)'가 있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33630_32b71c7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처드 애시크로프트 / 애시크로프트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p><p>    </p><p>1997년은 영국 대중음악이 결정적으로 꺾인 해였다. 브릿팝의 외향적 에너지가 소진되던 바로 그 시점에 라디오헤드가 '오케이 컴퓨터(OK Computer)'를 내놨다. 거리와 술집을 노래하던 시대에 혼자 이탈한 인간의 불안과 소외를 전면에 내세운 앨범이었다. 차갑고 기계적인 언어로 내면을 극단까지 밀어붙인 이 앨범의 충격은 록음악계 전반을 바꿔놨다. '어번 힘스'는 그 전환점과 정확히 겹쳐 있었다. 라디오헤드가 소외를 해부했다면, 애시크로프트는 같은 감각을 뜨겁고 감정적인 언어로 받아냈다. 한쪽은 인간을 차갑게 해체했고, 다른 한쪽은 인간을 끌어안으며 무너졌다.</p><p>    </p><p>지금 돌아보면 '어번 힘스'는 브릿팝 시대 전체를 마감하는 에필로그다. '비터 스윗 심포니(Bitter Sweet Symphony)', '더 드럭스 돈트 워크(The Drugs Don't Work)', '소넷(Sonnet)', '럭키 맨(Lucky Man)' 같은 곡이 한 앨범 안에 몰려 있다. 특히 '비터 스윗 심포니'는 록 음악을 넘어 대중문화 전체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도입부 스트링 루프가 흐르는 순간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1990년대 후반의 공기를 떠올린다. 끝없이 팽창하던 도시, 소비문화의 황홀, 그러나 그 속에서 점점 공허해지는 인간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1lyu1KKwC74?si=VFkY2eJcpmZiT_os"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달콤하고도 쌉싸름한 교향곡, 그게 바로 인생이지(Cause it's a bittersweet symphony, that's life)." 이 문장이 힘을 갖는 이유는 지나치게 단순하기 때문이다. 삶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견딜 수 없이 씁쓸하다는 것. 인간은 앞으로 걸어가지만 결국 자기 자신에게조차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 애시크로프트는 그 막연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시대 감각을 하나의 문장에 봉인했다.</p><p>    </p><p>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곡이 브릿팝인데도 브릿팝처럼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당시 영국 록은 대체로 현실적이었다. 축구, 술집, 노동계급 정체성, 거리 문화. 그런데 '비터 스윗 심포니'는 현실 위를 떠다닌다. 런던 한복판을 걷고 있는데 동시에 우주 공간에 홀로 남겨진 듯한 고독이 느껴진다. 그래서 이 곡은 단순한 히트곡이 아니라 시대의 송가가 됐다.</p><p>    </p><p>'비터 스윗 심포니'에는 브릿팝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저작권 분쟁의 일화도 담겨 있다. 더 버브는 롤링 스톤스의 '더 라스트 타임(The Last Time)' 오케스트라 버전을 샘플링했는데, 사용 범위를 두고 법적 분쟁이 일었다. 당시 롤링 스톤스의 권리를 관리하던 앨런 클라인 측이 승소했고, 애시크로프트는 곡 수익 대부분을 잃었다. 심지어 작곡 크레디트에 믹 재거와 키스 리처즈 이름까지 올라갔다. 삶의 씁쓸함을 노래한 곡이 실제로 창작자에게 가장 씁쓸한 사건을 안긴 셈이다. 애시크로프트는 훗날 이 일을 두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롤링 스톤스 곡"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2019년이 돼서야 롤링 스톤스 측이 권리를 돌려주면서 긴 분쟁은 끝났다.</p><p>    </p><p>뮤직비디오 역시 마찬가지다. 애시크로프트는 런던 거리를 직선으로 걸어간다. 사람들과 계속 부딪히는데 절대 비켜주지 않는다. 행인을 어깨로 밀치고 지나가고 차와 충돌할 듯 걸어간다. 영국 음악 팬들 사이에서 "록 역사상 가장 위대한 어깨빵 뮤직비디오"라는 농담이 돌 정도였다. 이 장면이 전혀 연기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실제 애시크로프트 역시 세상과 끊임없이 충돌하며 앞으로 밀고 나가는 인간이었기 때문이다.</p><p>    </p><p>그는 브릿팝 시대를 통틀어 가장 자기 확신이 강한 프런트맨 가운데 하나였다. 인터뷰에서는 늘 오만할 정도의 자신감을 드러냈고, 자기 음악과 자기 존재를 거의 신화처럼 이야기했다. 그 강렬한 자의식이 밴드 내부에서도 끊임없는 긴장을 만들었다. 더 버브는 전성기에도 늘 해체 직전 같은 분위기였고, 멤버들 사이 갈등도 반복됐다. 브릿팝 시대가 냉소를 소비할 때 그는 혼자 지나치게 진지했다. 지나치게 낭만적이었고, 지나치게 자기 비극에 몰입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133643_4a8f9c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처드 애시크로프트 / 애시크로프트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p><p>    </p><p>여자 문제 역시 유명했다. 스피리추얼라이즈드(Spiritualized) 리더 제이슨 피어스와 관련된 이야기는 지금도 브릿팝 시대 가장 악명 높은 인간관계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애시크로프트의 현재 아내 케이트 래들리는 스피리추얼라이즈드에서 활동하던 인물이었고, 당시 피어스의 연인이기도 했다. 결국 케이트는 애시크로프트와 관계를 맺게 됐다. 이 사건은 피어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스피리추얼라이즈드의 걸작 '레이디스 앤 젠틀맨 위 아 플로팅 인 스페이스(Ladies and Gentlemen We Are Floating in Space)'는 대부분 이 사건과 연결해서 받아들여진다. 앨범은 사랑의 붕괴와 자기 파괴를 해체 수준까지 밀어붙인 작품이었다. 피어스는 무너져가고 있었고, 애시크로프트는 반대로 브릿팝의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었다.</p><p>    </p><p>세월이 흐른 뒤에도 흥미로운 장면은 남았다. 애시크로프트는 2021년 자신의 대표곡들을 어쿠스틱으로 재해석한 '어쿠스틱 힘스 볼륨 1(Acoustic Hymns Vol. 1)'을 발표했는데, 앨범 커버에 래들리가 등장한다. 한때 피어스와 애시크로프트 사이에서 영국 인디 록 신의 유명한 연애사로 회자됐던 인물이, 수십 년 뒤에는 애시크로프트의 음악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다시 등장한 셈이다. 애시크로프트의 음악에는 늘 이런 아이러니가 따라다닌다. 낭만과 파괴, 사랑과 상실, 구원과 자기 붕괴가 동시에 존재한다. 바로 그런 인간이 솔로로 발표한 첫 싱글이 '어 송 포 더 러버스(A Song for the Lovers)'다.</p><p>    </p><p>2000년, 브릿팝은 사실상 끝나가고 있었다. 오아시스의 시대적 위상도 흔들리기 시작했고, 블러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더 버브 역시 '어번 힘스'라는 지나치게 완벽한 앨범을 남긴 뒤 자기 자신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했다. 그 폐허 위에서 애시크로프트는 솔로로 돌아왔다.</p><p>    </p><p>곡은 시작부터 벅차게 달려간다. 드럼은 거침없이 앞으로 밀고 나가고, 스트링은 하늘 끝까지 치솟는다. 처음 들으면 거의 승리의 음악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런데 정작 애시크로프트의 목소리는 그 사운드 한가운데서 공허하게 떠다닌다.</p><p>    </p><p>"난 호텔룸에서 밤새 텅 빈 내 안을 더듬지(I spend the night, yeah, looking for my insides in a hotel room)." 첫 소절부터 이미 뭔가 어긋나 있다. 사랑 노래인데 화자는 이미 자기 내면을 잃어버린 상태다. 누군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으로부터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 모순이야말로 애시크로프트 음악의 핵심이다.</p><p>    </p><p>더 버브 시절부터 그는 늘 그런 노래를 만들었다. '비터 스윗 심포니'가 삶이 허무한지 알면서도 계속 걸어가는 인간의 노래였다면 '어 송 포 더 러버스'는 그 모든 시간이 지나간 뒤에도 여전히 무언가를 사랑하려는 사람의 노래다. 그래서 이 곡에는 묘한 시대감각이 남아 있다.</p><p>    </p><p>2000년이라는 시점은 중요하다. 한때 영국 전체를 뒤흔들었던 청춘의 에너지와 낭만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었고, 1990년대 특유의 낙관도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런 시기에 등장한 '어 송 포 더 러버스'는 축제가 끝난 뒤의 풍경이다. 모두가 떠나버린 무대. 새벽까지 이어졌던 소음이 멈춘 거리. 그런데도 어떤 인간은 아직 그 자리에 남아 삶과 사랑을 완전히 포기하지 못한 채 다시 몸을 일으킨다.</p><p>    </p><p>애시크로프트는 그 감정을 끝까지 냉소로 처리하지 않았다. 당시 많은 록 음악이 아이러니와 거리감으로 감정을 조절했다면, 그는 자기 감정을 정면으로 밀어붙였다. 때로는 과할 정도였고, 때로는 민망할 정도로 진지했다. 노엘 갤러거가 일찌감치 알아봤던 것도 결국 그것이었다. 허세와 냉소로 가득했던 시대에서 혼자 지나치게 진심이었던 인간. 그래서 그의 음악은 그 시대가 끝난 뒤에도 낡지 않는다. </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UEAhCsslqpE?si=Y_QUai6C-D9gX4f0"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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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098</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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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03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093538_6d13ae24.jpg</image>
            <pubDate>Tue, 12 May 2026 09:4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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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7개월간 100kg→77kg... 현재 족발·소시지·상추·깻잎만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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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족발, 소시지, 상추, 깻잎. 7개월간 20kg이 넘는 살을 뺀 남성이 매일 먹는 식단이다. 100kg이었던 몸은 77kg이 됐다. 숫자만 보면 다이어트 성공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남성의 다이어트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가 뭘까.<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093538_6d13ae2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 </figcaption></figure><div></div></p><p>    </p><p>7개월간 0.1톤의 몸무게를 77kg으로 줄인 남성이 12일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감량 후기를 게재했다.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이랄 것이 없었다. 하루 수 시간 걷기, 하루 1800칼로리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 그가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한 것은 극심한 배고픔이었다. 유지 칼로리로 먹어도 종일 배가 고팠다고 한다. 두 달을 버티다 폭식이 왔고, 체중이 80kg까지 다시 올랐다.</p><p>    </p><p>수십만 명이 매년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그 가운데 상당수가 비슷한 궤적을 그린다. 살을 빼고, 배고프고, 폭식하고, 다시 찌는 순환. 전문가들은 이 패턴에 이름을 붙인다. '요요 현상'이다. 그리고 요요는 단순히 의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p><h3>■ 한 달에 6kg... 빠를수록 위험하다</h3><p>글쓴이는 초반 1500칼로리 식단을 유지하다 한 달에 6kg 가까이 빠지자 이건 아니다 싶어서 1800칼로리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직관적인 판단이었지만 의학적으로도 옳은 선택이었다.</p><p>전문가들이 권고하는 건강한 감량 속도는 주 0.5~1kg, 월 2~3kg 수준이다. 인체가 줄어든 체중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요요를 막을 수 있으며, 최소 6개월의 장기 계획을 세우고 체중의 10% 내외를 목표로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보다 빠른 속도의 감량은 근육 손실과 기초대사량 저하, 담석 형성 위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093933_fa98b5c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만든 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더 적게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이것이 극심한 배고픔과 폭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출발점이 된다. 그가 1500칼로리에서 1800칼로리로 조정한 것은, 결과적으로 감량 속도를 늦추면서 몸이 새로운 체중에 적응할 여지를 만들어 준 셈이다.</p><h3>■ 저탄고지, 식욕은 잡지만 출구가 없다</h3><p>그는 77kg 이후 찾아온 극심한 식욕을 저탄고지 식단으로 잠재웠다. "저탄고지가 식욕을 잡아준다"라는 그의 말은 경험에서 나온 정확한 관찰이다.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줄이면 케토시스 상태가 유발돼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혈당 변동폭이 줄어 허기를 덜 느끼게 된다.</p><p>다만 전문가들은 저탄고지의 명백한 한계를 지적한다.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 식문화에서 이를 완전히 끊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다시 먹기 시작하는 순간 체중이 급속도로 되돌아오기 쉽다. 극단적인 탄수화물 제한보다는 단순당 섭취를 자제하고 하루 최소 100g의 탄수화물은 유지하면서, 정제 탄수화물 대신 현미·잡곡 등 복합 탄수화물로 대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p><p>글쓴이가 현재 족발과 소시지만 먹으며 버티고 있다고 밝힌 것은, 저탄고지가 요요를 막는 임시방편으로는 효과적이지만 평생의 식습관으로 정착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그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지 의문"이라는 글쓴이의 말이 그 방증이다.</p><h3>■ 유지 칼로리로 먹어도 왜 배가 고픈가</h3><p>감량 후 가장 흔히 겪는 현상 중 하나가 글쓴이가 묘사한 ‘유지 칼로리로 먹어도 하루 종일 배고픈’ 상태다. 이것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 반응이다.</p><p>급격한 감량이나 장기간의 칼로리 제한은 렙틴 수치를 낮춘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돼 뇌에 포만감 신호를 전달하는 호르몬이다. 체중이 줄면 지방세포도 줄고 렙틴 분비도 감소한다. 뇌는 이를 기아 위기로 받아들여 식욕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반응한다. 몸이 감량 전 체중으로 되돌아가려는 이 메커니즘을 '세트포인트 이론'이라 한다.</p><p>그가 "눈물을 참아가며 배고픔을 참았다"고 표현한 두 달이 정확히 이 과정이다. 신체가 새로운 체중을 정상 범위로 받아들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체중을 자주 측정하면서 조금씩 늘어날 때마다 칼로리를 조정해 나가되 극단적인 단식은 피할 것을 권고한다. 무리한 식이제한은 오히려 폭식을 유발하고 상황을 악화한다.</p><h3>■ 일반식 복귀, 서두르면 다시 원점이다</h3><p>그는 게시글 말미에 "다시 일반식 도전해 봐야겠다"고 썼다. 저탄고지에서 일반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과정이다. </p><p>탄수화물 섭취량을 갑자기 늘리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지방 축적이 촉진된다. 케토시스 상태가 깨진 상황에서 고지방 식단이 이어지면 체지방이 빠르게 늘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복합 탄수화물부터 소량씩 도입하고, 가공식품과 단순당은 최대한 배제하며, 단백질 섭취를 유지해 근육량이 줄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권고한다.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식사하면서 채소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전환기에 체중을 유지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p><p>그가 7개월간 매일 걸었던 출퇴근길과 점심시간의 발걸음, 그것만큼이라도 꾸준히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식 전환 이후 체중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감량 기간에 형성된 신체 활동 습관은 식이제한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자산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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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035</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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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02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090352_0ec73efa.jpg</image>
            <pubDate>Tue, 12 May 2026 09:0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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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장동혁 행보가 심상찮다... 자신감 완전히 찾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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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090352_0ec73ef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 및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종횡무진 누비는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장 대표 등 당 지도부는 12일 오전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충남도당 당직자 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대구로 넘어가 경북도당 필승대회에 참석한다.</p><p>이번 일정은 단발성이 아니다. 장 대표는 지난 10일 부산과 대구, 11일 울산에 이어 3일 연속 영남권을 훑는 중이다. 앞서 2일과 3일에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연달아 모습을 드러냈고, 6일에는 경기 수원에서 경기도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9일에는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은 뒤 전상인 국민의힘 옥천군수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10일에는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이진숙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개소식을 연달아 찾았고, 전날에는 울산 남구에서 열린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도 모습을 드러냈다.</p><p>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행보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장 대표는 지난달 22일 강원도 양양군을 방문했을 때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로부터 거취 결단 요구를 받은 이후 외부 일정을 자제해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기피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방미 논란이 이어지며 장 대표를 지역 행사에 초청하지 않거나 선대위원장으로 합류시키지 않는 등 '장동혁 배제'가 검토되기도 했다.</p><p>기류가 바뀐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이 기폭제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 가능성을 열어놓은 조작기소 특검법을 추진하면서 보수층 결집이 가속화됐다는 게 보수우파 진영의 시각이다. 계엄과 탄핵, 당 내분으로 인해 '국민의힘은 꼴도 보기 싫다'고 했던 보수 유권자들이 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 추진을 계기로 지지 명분을 얻은 것 같다는 말이     국민의힘에서 나온다.</p><p>실제로 판세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선거전 초반 16개 광역단체장 중 15개를 민주당이 휩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지만, 이달 들어 여야 후보 간 격차가 달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영남권 일부 지역에서는 양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2/img_20260512090407_df3f25d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민의힘 울산시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시당 선대위 발대식 및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p>장 대표는 이런 흐름을 보수 결집의 기회로 보고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연일 쏟아내며 '정권심판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7일)를 열고 조작기소 특검 법안을 규탄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며 보수 지지층 결집을 이루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야당 후보군이 확정돼 보수 결집이 이뤄지고 있고, 민주당이 공소취소 특검법을 추진하는 상황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p><p>그간 공천 과정에서의 컷오프 문제와 방미 관련 장 대표 지도부를 향한 비판을 소재로 한 내부 갈등도 수면 아래로 내려간 모습이다. 당내에서도 계엄·탄핵·대선 패배 직후 지방선거 참패는 '정해진 수순'이니 장동혁 체제 역시 무너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었다. 그러나 보수 결집 분위기와 함께 당권 사수 가능성이 열리면서 장 대표의 행보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p><div></div><p>당권파 내에선 지방선거에서 영남권 선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권파 일각에서는 부산·경남·울산은 물론 강원까지 승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을 지켜내면 장 대표 체제를 재신임 투표로 이어갈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p><div></div><p>넘어야 할 산도 있다. 현재 장 대표의 선거 지원 행보는 당 행사 위주의 일정에 국한돼 있다. 유권자들과 직접 마주하는 현장 행보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남권 중심의 움직임이 수도권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여권이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하면서 '반특검' 공세를 지속할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p><p>당 일각에서는 중도 확장성에 의문부호가 붙는 장 대표 대신 따로 선대위원장을 두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고, 각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독자 선대위를 꾸리면서 지도부와 거리를 두는 모습도 보였다. 장 대표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대위는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는 15일 전까지 공식 출범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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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6024</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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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597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74242_ba0be510.jpg</image>
            <pubDate>Mon, 11 May 2026 17:5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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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민주당을 충격에 빠뜨린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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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74242_ba0be51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김관영 무소속 예비후보(왼쪽)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p><p>전북도지사 선거를 약 20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관영 무소속 예비후보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    <p>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지난 9, 10일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북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북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43.2%, 이 후보가 39.7%를 기록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3.5%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3.1%p) 안이다. 양정무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4.2%, 백승재 진보당 예비후보는 2.2%, 김성수 무소속 예비후보는 1.5%, 김형찬 무소속 예비후보는 0.9%를 기록했다.</p>    <p>권역별로는 김관영 후보가 군산·김제·부안(3권역)에서 49.0%, 정읍·고창(4권역)에서 46.9%, 남원·임실·순창·완주·무주·진안·장수(5권역)에서 45.0%, 전주(1권역)에서 41.3%, 익산(2권역)에서 34.9%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익산에서 48.3%, 전주에서 37.5%, 5권역에서 39.0%, 4권역에서 35.9%, 3권역에서 39.3%를 기록했다.</p>    <p>연령대별로는 김관영 후보가 70세 이상에서 54.1%, 60대에서 46.6%, 18~29세에서 40.7%, 50대에서 40.0%, 40대에서 37.8%, 30대에서 33.0%를 획득했다. 이 후보는 50대에서 46.5%, 40대에서 46.4%, 30대에서 42.7%, 18~29세에서 33.7%, 60대에서 38.7%, 70세 이상에서 31.8%를 기록했다.  </p>    <p>민주당은 전날 김관영 후보를 겨냥해 ‘영구 복당 불허’ 카드를 언급했다. 6·3 지방선거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조승래 사무총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무소속 출마는 공천 불복이자 중대한 해당행위에 해당해 영원히 복당이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김 후보를 돕는 당원에 대해서도 조사를 통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p>    <p>조 사무총장은 김 후보가 현금 살포 의혹에 대해 '삼촌의 마음으로 지급한 대리기사비'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 "모든 금품 살포가 삼촌의 마음, 이모의 마음으로 나눠주면 면죄부가 되느냐. 황당한 궤변"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김 후보가 '민주당 지도부의 탄압'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후안무치"라고 직격했다.</p>    <p>사건의 발단은 2025년 11월 3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식당에서 김 후보가 전북 지역 시·군 의원과 민주당 청년 당원 등 20여 명과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식사 도중 수행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검은 가방에서 돈을 꺼내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대리운전비 명목으로 1인당 5만~10만 원, 총 68만 원 상당의 현금을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주인은 김 후보 측 관계자가 CCTV 영상을 은폐하기 위해 월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주겠다며 회유를 시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p>    <p>민주당은 지난달 1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김 후보를 제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내려진 결정이었다. 김 후보는 "대리비를 준 것은 맞지만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다음 날 전액 회수했다"고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p>    <p>김 후보는 즉각 서울남부지법에 제명 효력 정지와 경선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8일 두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징계 절차에 위법이 있다거나 징계 수위가 현저히 과중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법원 결정이 나온 뒤 김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지난 6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p>    <p>글에서 언급한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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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597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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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596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63844_8e9e96f7.jpg</image>
            <pubDate>Mon, 11 May 2026 16:4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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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케이팝 데몬 헌터스' 한국 서점가도 사냥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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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63844_8e9e96f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케이팝 데몬 헌터스'</figcaption></figure><div></div></div><p>    </p><p>미국 10대들이 ‘골든(Golden)’을 따라 부르며 학교에 간다. 일본 팬들은 비행기 티켓을 끊고 서울 낙산공원 계단을 오른다. 패션지 보그는 멧 갈라 레드카펫에서 한 여성 가수의 비녀 장식을 두 페이지에 걸쳐 다룬다. 어느 서점 아동 코너에선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이름의 그림책이 출간 첫날부터 베스트셀러 자리를 꿰찬다. 모두 같은 작품이 만들어낸 풍경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이야기다.</p><p>    </p><p>지난해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은 K팝 걸그룹이 악귀를 사냥한다는 설정 하나로 전 세계를 흔들었다. 올해 3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받았다. 4월 말 기준 누적 시청 수 5억 뷰를 돌파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작품이 일으킨 파문은 음악, 패션, 관광을 차례로 집어삼켰다. 그리고 이제 출판계까지 접수할 기세다. 서울문화사가 관련 도서 시리즈를 출간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그림책은 나오자마자 아동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올해 안에 총 13종이 나온다.</p><h3>'넷플릭스 최다 시청시간' 경이적인 기록</h3><p>'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걸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주인공이다. 낮에는 케이팝 스타, 밤에는 악귀 퇴치사. 악귀 귀마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방해를 뚫고 결국 팬들과 함께 완성한 혼문으로 세상을 구해낸다는 이야기다. 설정만 보면 단순하다. 그런데 왜 5억 명이 봤을까.<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63942_cb501bb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케이팝 데몬 헌터스'</figcaption></figure><div></div></p><p>작품을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 그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아카데미 시상식 당일, 그는 컵라면과 보온병을 챙겨가려다 경비 검색대를 통과하지 못할 것 같아 포기했다고 했다. 결국 시상식장에서 크리스 아펠한스 공동 감독과 함께 생라면을 뜯어 먹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고, 그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퍼져나가며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화려한 할리우드 시상식장에서 라면을 씹는 두 감독의 모습은, 어쩌면 이 작품 자체와 닮아 있다. 케이팝이라는 한국적 감성을 전혀 낯설지 않게 세계 무대 한복판에 들고 들어간 것처럼.</p><p>    </p><p>수상 순간에 대해 매기 강 감독은 "봉투가 열릴 때 우리 이름이 불리지 않으면 어떡하나, 굉장히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그 걱정은 기우였다.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주제가상까지 차례로 불렸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박찬욱 감독, 이병헌 배우와 가까워졌다며 "박찬욱 감독은 내 우상 중 한 분"이라고 말했다. 엠마 스톤도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더라"고 덧붙였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64035_7708424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매기 강 감독이 4월 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p><p>    </p><p>넷플릭스는속편 제작을 공식 확정했다. 매기 강 감독은 시즌2에 대해 "뮤지컬 영화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우리가 만들어낸 이 세계에는 아직 보여줄 것이 너무나 많고, 그것을 여러분께 선보일 생각에 설렌다.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라고 밝혔다.</p><h3>비녀를 꽂고 멧 갈라 레드카펫을 걷다</h3><p>'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남긴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애니메이션 바깥에서 나왔다.</p><p>    </p><p>OST '골든'의 메인 보컬 이재(EJAE)가 최근 2026 멧 갈라에 공식 참석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오반나 엥겔베르트가 제작한 실버 컬럼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그런데 더 주목받은 것은 드레스가 아니었다. 헤어에 꽂힌 비녀였다. 조선시대 여성들이 사용하던 전통 머리 장식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재해석한 것으로, 이재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그 선택의 배경을 설명했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64318_adb793a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재.    멧 갈라 비하인스 사진이다. / 이재 인스타그램  </figcaption></figure><div></div></div></div><p>"조선시대 기녀들은 그 시대 가장 문화적으로 세련된 예술가들이었다. 음악, 시, 대화까지. 비너스와 기녀, 서양과 동양의 두 여성성이 만난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 질문에서 이 룩이 나왔다."</p><p>    </p><p>보그는 이재를 소개하는 기사 제목을 이렇게 달았다. "'골든'은 끝났다. 2026 멧 갈라 데뷔를 위해 이재는 실버의 시대로 들어섰다." 패션계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이미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이벤트가 된 셈이다.</p><p>    </p><p>'골든'은 빌보드 200에서 8위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차트에 오른 사운드트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p><h3>팬들은 이미 서울 낙산공원을 알고 있다</h3><p>화제성은 숫자보다 사람들의 움직임에서 더 선명하게 읽힌다.</p><p>    </p><p>작품에 등장한 서울의 공간들, 낙산공원·한양도성 성곽길,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명동거리, 청담대교, 뚝섬한강공원,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N서울타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케데헌 8경'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일부러 그렇게 이름 붙인 곳은 없다. 전 세계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표현이다. 포브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 장소들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실제로 늘었고, 오스카 수상 이후 그 흐름은 더 빨라지고 있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64448_b9bcccb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팝업존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뉴스1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    </p><p>글로벌이코노믹에 따르면 2025년 방한 외래 관광객은 1893만6562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8.2% 증가했다. 케이팝과 드라마, 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이어지는 케이 콘텐츠 열풍이 이 흐름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p><p>    </p><p>이 작품이 공개된 이후 한국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낮아졌다고 말하는 외국인들이 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처럼 콘텐츠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투어리즘' 현상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작품 배경지 발굴과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성수동에서 열렸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팝업 스토어는 이 흐름의 현실 버전이었다. 그리고 조만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공식 1주년 기념 팝업 행사가 예정돼 있다. 세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후 글로벌 순회가 이어질 계획이다. </p><h3>그림책부터 소설까지... 총 13종이 온다</h3><p>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은 서점가까지 점령할 기세다. 서울문화사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애니메이션 그림책: 팬들을 위해!'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식 포스터북'을 동시 출간했다. 그림책은 출간 당일부터 주요 서점 추천 도서로 선정됐고, 아동 분야 베스트셀러에 곧장 올랐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이제 같은 캐릭터를 책으로 다시 만나는 셈이다. 이게 시작이다. 서울문화사는 올해 총 13종의 관련 도서를 순차 출간할 계획이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64511_30b97d2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애니메이션 그림책: 팬들을 위해!' / 서울문화사 제공 </figcaption></figure><div></div></p><p>    </p><p>6월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무비 코믹북'이 나온다. 원서인 'KPOP DEMON HUNTERS: THE MOVIE IN COMICS'는 미국에서 인디 베스트셀러 얼리&amp;미들 그레이드 리스트 6위에 오르고, USA TODAY 톱 150에서 111위를 기록한 책이다.</p><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64515_dcf8dca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식 포스터북' / 서울문화사 제공</figcaption></figure><div></div><p>    </p></p><p>7월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스토리북'이 출간된다. 원서인 'KPOP DEMON HUNTERS: THE OFFICIAL DELUXE JUNIOR NOVELIZATION'은 넷플릭스와 협업해 미국 출판사 랜덤하우스(RHCB)가 펴낸 책으로, 뉴욕타임스 미들 그레이드 하드커버 리스트에 1위로 데뷔한 작품이다. 이후로도 액티비티북, 컬러링북, 스티커북 등이 차례로 출간될 예정이다.</p><p>    </p><p>미국에서 이미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이 한국에 들어온다. 그것도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 문화를 담은 이야기가 다시 한국 독자에게 돌아오는 셈이다. 이것이 바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지금 만들어가고 있는 풍경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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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596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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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53035_69051020.jpg</image>
            <pubDate>Mon, 11 May 2026 15:3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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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반도 최상위 포식자 동물' 유명 유튜버가 돌보던 고양이 습격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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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53035_6905102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으으냥' 채널 운영자가 돌보던 고양이를 습격하는 담비. / '으으냥' 유튜브 채널     </figcaption></figure><div></div></div>구독자 35만 명의 고양이 유튜브 채널 '으으냥'에 비보가 전해졌다. 시골 마당에 담비 무리가 들이닥쳤다고 한다. 고양이 한 마리가 죽고 또 한 마리는 크게 다쳤다. 채널 운영자는 8일 '그 하루는 너무 많은 걸 앗아가 버렸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 사실을 알렸다. 영상에는 담비가 고양이를 쫓는 장면이 담겼다. 채널을 오래 지켜봐 온 구독자들에게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댓글창은 순식간에 수천 개의 반응으로 가득 찼다.<p>채널 운영자는 영상과 함께 댓글에 긴 글을 남겼다. "4월 말 갑작스럽게 마을에 담비 무리가 나타났고, 그 일로 막내 고양이 겨울이가 크게 다치게 됐다. 그리고 오랜 친구이자 사랑하는 동생이었던 은비를 떠나보내게 됐다"고 했다. 그날 이후 넋 놓고 슬퍼할 틈도 없이 남아 있는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밤낮없이 살아왔다고도 했다. "살면서 이렇게까지 힘들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라며 "그냥 모든 게 긴 꿈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했다.</p></p><p>    </p><p>늘 냥글벅적하던 마당과 고양이들의 온실, 오랜 시간 추억이 쌓여 있던 장소마다 함께였던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다고도 했다. "왜 이렇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지 모르겠다"는 말도 남겼다. "여전히 막막하고 답답하고 마치 안개 속을 걷는 듯한 날들의 연속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이번에도 결국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p><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52603_6b8950c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으으냥' 채널 운영자가 돌보던 고양이를 습격하는 담비. / '으으냥' 유튜브 채널</figcaption></figure><p>    </p></p><p>사고 직후 채널 운영자는 마당과 온실에 있던 고양이들을 하나씩 포획해 데크와 집 안으로 들이기 시작했다. 어느새 들이지 못한 고양이보다 들인 고양이가 더 많아졌다.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은 따로 회복실을 마련해 돌봤다. 현재 62마리가 실내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개체 수에 영역 분리도 완전하지 않은 상태다. 좁은 공간에 몰린 고양이들은 혼란스럽고 예민해져 있다고 했다. 채널 운영자는 "차근차근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방향을 계속 고민하고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하나씩 부딪혀가며 어떻게든 아이들이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p><p>    </p><p>채널 운영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담비를 탓하지 않았다. "담비가 사냥하는 것도, 고양이가 상위 포식자에게 위협받는 것도 결국 자연의 섭리이고 이치"라고 했다. 오히려 십여 년간 시골집 고양이들을 돌보면서 단 한 번도 담비를 보거나 들은 적이 없었기에 위험을 안일하게 여긴 자신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했다. 댓글에서 담비와 고양이를 두고 벌어지는 논쟁을 향해서도 "서로 다투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생명은 살아가고 싶어 하니까"라고 적었다.</p><p>    </p><p>채널 운영자는 은비를 떠나보내던 날의 기억도 전했다. "은비를 보내주던 날 곁에는 작은 흰 나비 한 마리가 맴돌고 있었다. 어쩌면 은비는 정말 나비가 되어 마지막 인사를 하러 왔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p><p>    </p><p>'으으냥'은 2020년 12월 개설된 채널이다. 시골집 마당에 찾아오는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일상을 담아왔다. 단순히 고양이만 챙긴 게 아니었다. 마당에 날아드는 새들, 산에서 내려오는 고라니와 너구리, 떠돌이 강아지들까지 하나씩 보살피며 채널을 꾸려왔다. 채널에 등장하는 고양이 이름도 수십 마리에 달한다. 우유, 끼리, 봉팔, 꼬리, 겨울이, 똘이 등 저마다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영상 속에서 살아 숨 쉰다. 그 가운데 은비는 오래된 식구였다. 구독자들 사이에서도 친숙한 이름이었다.</p><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52822_af3f70f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으으냥' 채널 운영자가 돌보던 고양이를 습격하는 담비. / '으으냥' 유튜브 채널</figcaption></figure><div></div><p>    </p></p><p>구독자들은 운영자를 위로했다. "몸도 마음도 얼마나 힘드셨을지 생각하니 속상하다. 으집사님들의 진심에 늘 감동하고 존경한다"는 댓글이 달렸다. "한참 눈물이 난다. 꼭 힘내시라"는 응원도 이어졌다. "자연의 법칙이라고 하기에는 아이들이 이미 나의 가족인 것이겠지만, 집사님 덕분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며 위로를 건넨 구독자도 있었다. "숨죽이며 보다가 눈물이 터졌다. 따뜻한 봄날 앞에서 지옥 같은 날을 보냈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무너진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은비야, 고양이별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라며 떠나간 고양이를 그리워하는 반응도 줄을 이었다.</p><p>    </p><p>담비는 식육목 족제비과 담비속에 속하는 포유류다. 족제비와 체형이 비슷하지만 몸집이 훨씬 크다. 대형종인 노란목도리담비 수컷은 몸길이 약 72㎝, 몸무게 약 5.7㎏으로 소형견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에는 과거 노란목도리담비와 검은담비 두 종이 자생했으나, 검은담비는 한반도 중남부에서 사라졌다. 현재 남한에는 노란목도리담비만 서식한다. 국내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국립공원 팔공산의 깃대종이기도 하다.</p><p>    </p><p>잡식성이다. 설치류나 작은 새, 열매, 곤충 등을 주로 먹는다. 2~6마리씩 무리를 지어 고라니, 노루, 멧돼지 어린 개체 같은 훨씬 큰 동물도 사냥한다. 산림 안에서는 호랑이, 표범, 반달가슴곰, 스라소니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상위 포식자에 속한다. 사실상 한반도 최상위 포식자인 셈이다.</p><p>    </p><p>체취가 매우 강렬하다. 담비를 직접 접한 이들의 경험담에 따르면 그 냄새가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f5CaDDJlgaI?si=7gw10p9KfV02nNvh"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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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5941</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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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593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202605111443409651.jpg</image>
            <pubDate>Mon, 11 May 2026 14:4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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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유명 농구스타·연예인 총출동...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농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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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44348_d9219f2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래피젠과 함께하는 심장병어린이돕기 2026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 포스터.</figcaption></figure><div></div>프로 선수와 스타들이 심장병 아이들을 위해 농구 코트에 선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과 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가 오는 24일(일요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교육청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래피젠과 함께하는 심장병어린이돕기 2026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를 연다. 사전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다.</p><p>경기는 두 팀으로 나뉜다. 한기범 한기범희망나눔 회장이 감독을 맡은 사랑팀에는 프로농구 선수 이근준·강지훈·신지원(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정준원·이대균(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장민국(창원 LG 세이커스), 강성욱(수원 KT 소닉붐)이 뛴다. 연예인으로는 황영진(개그맨), 김택(배우), 이대희(모델·배우)가 합류한다.</p><p>레전드 농구스타 김유택 감독이 이끄는 희망팀에는 박진철·정성조(서울 삼성 썬더스), 서민수(원주 DB 프로미), 이민서·안성우·에디 다니엘(서울 SK 나이츠)이 출전하며, 연예인 선수로는 박광재(전 농구선수·배우), 김승현(배우), 노민혁(가수)이 나선다. 출전 선수는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추가될 예정이다.</p><p>경기 시작 전 이근준·강지훈·신지원 등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선수들의 사인회도 열린다.</p><p>사회는 박종민 아나운서와 탤런트 김서연·최혜정이 맡는다. 가족참여농구슛 이벤트로 문을 열고, 박상민·정찬희·마이티마우스·은수형·퀸즈아이·로우번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샤이니 민호, 엑소 찬열, 하츠투하츠는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하프타임에는 선수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심장병어린이돕기 사랑의모금함 이벤트에는 우지원 전 농구선수와 탤런트 김덕현·은수형·김서연·최혜정이 함께한다.</p><p>선물 투척 이벤트와 경품 추첨도 기다리고 있다. 인천~쿠알라룸푸르 왕복 항공권, 정수기, 리클라이너 소파, 프로농구 구단 농구공 등이 경품으로 걸렸다. 경기는 유튜브 한기범TV,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 생중계된다.</p><p>후원회원 가입자는 현장에서 1인 2매의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한기범TV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관람 신청(5월 15일까지 선착순 500명)도 진행 중이다. 자선경기 수익금은 전액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쓰인다.</p><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44503_2200da6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래피젠과 함께하는 심장병어린이돕기 2026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 포스터. </figcaption></figure><div></div><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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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593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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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592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41707_67a7e154.jpg</image>
            <pubDate>Mon, 11 May 2026 14:1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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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란 자폭드론(추정)에 당한 나무호... 정부, 대이란 외교 전면 재검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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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41707_67a7e15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미상 비행체의 타격으로 피해 입은 나무호의 모습. / 외교부 제공 </figcaption></figure><div></div></div><p>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가 미상 비행체의 공격을 받은 사실이 정부 합동조사 결과 공식 확인되면서, 한국의 대이란 외교 전략이 근본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정부는 공격 주체를 특정하지 않는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공격의 구체적 정황과 정황 증거들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소행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이에 따라 대이란 관계 재정립과 미국 주도 해양 안보 협의체 참여 문제가 동시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p><p>정부 합동조사단은 지난 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항에 예인된 나무호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선원 증언 청취, 현장 감식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쯤 미상의 비행체 2기가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타격으로 인해 좌측 선미 외판은 폭 약 5m, 선체 내부로 깊이 약 7m까지 훼손됐고, 1차 타격으로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2차 타격으로 화세가 급격히 확산됐다. 파손 부위가 해수면보다 1~1.5m 높은 위치였다는 점에서 기뢰나 어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정부는 판단했다.</p><p>    </p><p>외부 공격이라는 결론은 사실상 이란의 연루 가능성을 가리킨다. 나무호 피격 당일 인근 해역에서 중국 대형 정제유 운반선을 포함해 여러 나라 상선이 공격을 받은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이란이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즉 호르무즈 해협 내 억류 선박 구출 작전을 저지하기 위해 해협 안의 다수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장에서 비행체 엔진 잔해가 수거됐고, 전문가들은 이란이 자주 운용해온 자폭드론이 유력한 공격 수단이라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함미사일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공격 패턴과 파손 형상이 드론 공격 특성에 부합한다는 분석이 더 무게를 얻고 있다.</p><p>    </p><p>그러나 정부는 공격 주체를 이란으로 특정하지 않은 채 추가 조사 방침을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긴급 브리핑에서 비행체의 정확한 기종, 크기, 발사 주체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장에서 수거한 엔진 잔해 등을 정밀 분석해 공격 수단과 주체를 최종 규명할 방침이다. 국방부도 11일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후속 엔진 잔해 조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공격 규명 과정에 군이 본격 관여하는 수순이 됐다.</p><p>    </p><p>정부의 신중한 기조에도 불구하고 공격 주체를 명시하지 않은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조사 결과에 '이란'이라는 두 글자가 빠졌다고 비판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사건 발생 1주일이 다 돼서야 피격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은 늑장 대응이라고 지적했다.</p><p>    </p><p>나무호 사건이 충격적인 이유는 한국이 중동사태 발발 이후 이란과의 외교 소통에 가장 공을 들여온 나라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정병하 외교장관 특사는 지난달 약 2주 동안 이란에 파견돼 아바스 아라그치 외교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을 만났다. 전쟁 이후 외국 특사가 직접 이란을 찾은 사례는 한국이 유일했다. 나무호 화재가 발생하기 불과 이틀 전에도 양국 외교장관 간 통화가 이뤄졌고, 이란 측은 한국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을 잘 살피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은 셈이 되면서, 한국의 대이란 외교 전략 전반이 재검토의 대상이 됐다.</p><p>    </p><p>외교부는 10일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를 청사로 불러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공식 초치는 아니었으나 사실상 이란 측에 책임을 묻는 성격의 면담이었다는 관측이 나왔다. 외교부는 또 미국 주도의 해양자유구상(MFC) 참여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온 정부가 미국 측 제안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p><p>    </p><p>이란 정부는 나무호 폭발·화재에 자국 군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지난 7일 '실패한 해방 작전'이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미군 지원 아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 했던 한국과 프랑스 소속 선박 최소 두 척이 해당 작전이 진행된 48시간 동안 피격돼 회항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매체 스스로 한국 선박 피격 사실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p><p>전문가들은 이란 내부에서 협상파인 행정부와 강경파인 혁명수비대 간 노선 충돌이 이번 사태의 배경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란 행정부가 한국과의 외교 채널을 유지하면서 안전을 보장했지만, 혁명수비대가 독자적으로 공격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란 의회는 혁명수비대의 일부 발언이 이란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등 이란 내부에서도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이 연출됐다.</p><p>    </p><p>나무호 피격이 이란의 의도적 공격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대응의 폭은 크게 넓어진다. 이란 대사 공식 초치와 규탄 성명 발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국제사회 문제 제기,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동참, 나아가 독자 제재 검토까지 단계적 옵션이 거론된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에 26척의 한국 운용 선박과 한국인 120여 명의 발이 묶인 상황에서 이란과의 관계를 급격히 악화하는 조치는 오히려 현지 인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p><p>미국의 파병 요구 문제도 나무호 사건을 기화로 더욱 수면 위로 부상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경색 국면 해소를 위해 한국이 더 나서 주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방미길에 오른 상황에서 11일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국의 군사 기여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란이 한국 선박을 의도적으로 공격한 것이라면 한국도 '피해 당사국'이 되는 만큼, 해양 안보 기여에 동참할 명분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p><p>한편 아덴만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으로 전환 배치하는 방안에 대해 국방부는 현재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는 파병이나 부대 전환 배치를 검토하기에 앞서 공격 주체가 먼저 명확히 확인돼야 한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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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5927</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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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592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35730_066c18c8.jpg</image>
            <pubDate>Mon, 11 May 2026 13:5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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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나무호 피격을 화재로 축소 왜곡... 이 대통령 최악의 안보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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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35730_066c18c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부가 공개한 HMM 나무호 선체 파공.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한국 선박 화재 사건은 미상 비행체의 타격에서 비롯됐다고 정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정부 합동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현장 조사단이 기록한 사진을 공개했다. 선체 하단에서 확인된 파공의 크는 폭이 5ｍ, 깊이가 7ｍ다. / 외교부 제공</figcaption></figure><div></div></div><p>      </p><p>국민의힘이 HMM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초동 대응을 비판하며 공격 주체 공개와 안보 라인 문책을 요구했다.</p><p>    </p><p>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나온 정부의 나무호 피격 관련 1차 조사 결과에는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할 두 글자가 빠져있다. 바로 '이란'이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격'이라고 하는데도 정부는 '피격 가능성이 낮다'고 우겼고, 이재명 청와대는 한술 더 떠 '선박 화재'라고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국영 TV가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때린 놈이 자백하는데도 맞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거다. CCTV 영상까지 확인하고도 '미상의 비행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p><p>정부는 전날 나무호 폭발·화재의 원인이 미상 비행체 2기의 외부 타격이라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건 발생 6일 만이었다. 그러나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p><h3>"CCTV로 즉시 확인 가능했는데 일주일 끌었다"</h3><p>국민의힘 국방위원인 한기호·성일종·강대식·강선영·유용원·임종득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한민국이 공격당했다. 대한민국 국민의 재산과 생명이 공격당한 것"이라며 "지금 상황을 사실상 전시 상황으로 규정하고 정부가 지금이라도 강력한 대응에 즉각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5/11/img_20260511135606_9f9f757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부는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으며 미상 비행체의 타격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이란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란 정부는 개입 의혹을 부인했고 한국 정부는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은 화재로 인한 선체 일부가 검게 그을린 모습. / 외교부 제공</figcaption></figure><div></div></p><p>이들은 "외교부는 CCTV에 나무호를 타격한 2대의 비행체가 찍혀있다고 발표했다. 피격 직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있었음에도 정부에서 지금까지 피격을 부인해 왔다는 얘기"라며 "나무호의 CCTV 영상을 언제, 누가 보고받았는지 정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p><p>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사건 발생 일주일이 다 돼서야 이재명 정부는 피격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그마저도 공격 주체조차 밝히지 않은 채 '미상 비행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넘어갔다"며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는 우리 선박 26척과 한국인 선원 120여 명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번 피격 사건의 경위와 대응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우리 선박과 국민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안전 조치와 철수 호송 대책 마련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p><p>우재준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명백한 정황이 이어졌음에도 우리 정부는 사실상 사건을 축소 은폐하며 가해 세력의 눈치만 봤다"며 비슷한 시기 프랑스의 대응을 언급했다. 그는 "프랑스는 자국 컨테이너선이 피격되자 지중해에 배치됐던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 함을 홍해로 급파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며 "너무나도 다른 대응"이라고 했다.</p><h3>"화재로 축소, 국민 기만이자 여론 조작"</h3><p>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는 사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피격'을 언급하며 안보 위기를 경고했음에도 일주일 가까이 이를 단순한 '선박 화재' 수준으로 축소·왜곡했다"며 "해양수산부가 이미 '피격 추정'으로 발표했는데도 청와대가 나서서 '화재'라는 표현으로 상황을 통제한 것은 한마디로 국민 기만이자 여론 조작·왜곡"이라고 밝혔다.</p><p>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즉각 소집하지 않은 이유와 초동 대응 실패 경위를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며 "안보 위기를 축소·왜곡한 외교·안보·정보 라인에 대해 즉각적인 문책과 전면 교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p><p>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별도 논평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이란에 의한 공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미국 최고지도자가 사안의 성격을 규정할 정도였다면 우리 정부 역시 동맹과 긴밀한 정보 채널을 즉각 가동해 신속한 대응을 했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문제에서 느림보 대응과 불명확한 메시지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p><h3>김재원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말뿐이었나"</h3><p>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초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시키겠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는 그저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나무호 사건에 대한 전체적인 실체 확인을 위해서는 한미 간 외교 공조와 군사 협력이 절실하다. 그런데 지금 그러한 한미 간 공조가 과연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국민이 불안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p><p>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금 이 순간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는 25척의 우리 선박이 추가 위협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공격하면 반드시 응분의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p><p>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외국에서 우리 상선이 피격돼도 대통령이 관심이 없다"며 "비정상적인 국가"라는 표현을 썼다.</p><p>국민의힘은 공격 주체 규명과 함께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안전 보장을 확실히 이끌어낼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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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5923</link>
            <author>jdtimes@wikitree.co.kr (채석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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