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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키트리</title>

        <description>위키트리 | WIKITREE, ALWAYS ON</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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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2 Aug 2026 15:1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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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얼굴형부터 색깔까지 분석한다”…외국인이 한국에서 ‘진단’을 쇼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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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뷰티 쇼핑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면세점이나 화장품 매장에서 유명 제품을 골라 담는 일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제품을 사기 전에 자신의 피부색과 얼굴형, 두피 상태를 먼저 분석받으려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p><p>서울의 퍼스널컬러 진단 공간에서는 여러 색상의 천을 얼굴 아래에 차례로 대보며 피부와 조화를 이루는 색을 찾고, 뷰티 매장에서는 기기로 피부와 두피 상태를 측정한다. 일부 매장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얼굴형과 퍼스널컬러를 분석한 뒤 어울리는 화장법과 제품까지 제안한다.</p><p>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립스틱이나 쿠션 같은 물건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자신의 외모를 한국식 뷰티 언어로 해석한 결과와 그 결과를 실제 쇼핑에 적용하는 방법까지 하나의 체험 상품이 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51102_887cbe26.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이 거울 앞에서 여러 색상의 천을 비교하며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고 있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퍼스널컬러 상품 거래가 1년 사이 급증했다</h3><p>외국인 관광객의 퍼스널컬러 진단 수요는 여행 예약 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2024년 상반기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뷰티숍 상품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약 514%, 거래액은 약 2000% 증가했다.</p><p>당시 뷰티숍 거래액의 약 80%를 차지한 상품이 퍼스널컬러 진단이었다. 퍼스널컬러 상품 거래 건수는 1년 사이 약 130배로 늘었고, 메이크업 상품 거래 건수도 약 112배 증가했다. 다만 이는 한국 전체 외국인 관광객을 조사한 국가 통계가 아니라 한 예약 플랫폼 내부의 거래 자료라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p><p>퍼스널컬러 진단은 일반적으로 피부와 머리카락, 눈동자의 색과 명도(밝기)와 채도(색의 선명함) 등을 살펴본 뒤 어울리는 색상의 범위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결과를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처럼 계절 이름을 붙인 유형으로 설명하는 방식이 널리 사용된다.</p><p>진단이 끝나면 어울리는 립스틱과 블러셔, 염색 색상, 옷과 액세서리 색까지 추천받을 수 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결과가 추상적인 설명으로 끝나지 않고, 바로 다음 쇼핑에 사용할 수 있는 선택 기준으로 바뀐다는 점이 매력적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51017_bed25379.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이 색상 천과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퍼스널컬러·얼굴형 진단을 받고 있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피부색을 넘어 얼굴형과 두피까지 분석한다</h3><p>외국인을 겨냥한 진단 서비스의 범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퍼스널컬러에 이어 얼굴형과 피부, 두피 상태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화장품과 헤어스타일 선택에 연결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p><p>GS25는 외국인 방문이 많은 뉴안녕인사동점에 인공지능 뷰티 기기를 도입했다. 이 기기는 퍼스널컬러와 얼굴형을 분석하고, 결과에 맞는 메이크업 방식과 제품을 제안한다. 이용자는 분석 결과를 QR코드로 휴대전화에 저장할 수 있다. 편의점이 간식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간단한 뷰티 체험 공간으로 확장된 사례다.</p><p>대형 뷰티 매장에서도 피부와 두피 측정, 퍼스널컬러 상담과 제품 추천을 결합하는 흐름이 나타난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 운영한 피부·두피 컨설팅의 경우 이용자의 약 60∼70%가 외국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역시 특정 매장의 이용 자료이므로 전체 시장의 비율로 확대해서 해석할 수는 없지만, 외국인이 단순 구매보다 상담과 분석이 결합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례로 볼 수 있다.</p><p>2025년 코리아뷰티페스티벌에서도 퍼스널컬러 진단과 AI 피부 측정, 메이크업 수정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뷰티 상품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진단받고 사용해보는 프로그램을 주요 행사에 포함했다는 점은 K뷰티 관광이 체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p><h3>화장품보다 먼저 ‘나에게 맞는 기준’을 산다</h3><p>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화장품 매장은 선택지가 지나치게 많은 공간일 수 있다. 비슷해 보이는 립 제품도 색상과 질감이 수십 가지로 나뉘고, 쿠션과 파운데이션은 피부 톤과 타입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한국 브랜드와 제품명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이라면 인기 순위만 보고 제품을 고르기 쉽다.</p><p>진단은 이런 선택의 부담을 줄여준다. 자신이 어떤 색상군에 속하는지, 둥근 얼굴인지 각진 얼굴인지, 피부에 수분이나 유분이 얼마나 부족한지 설명을 들은 뒤 제품을 고르면 쇼핑의 기준이 생긴다. “한국에서 유명한 제품”을 사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한국 제품”을 찾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p><p>이 과정에서 상담 결과는 또 하나의 기념품이 된다. 진단표와 추천 색상표, 화장품 목록을 사진이나 QR코드로 보관하면 귀국 후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옷이나 화장품처럼 여행가방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 한국에서만 경험한 이야기를 남길 수 있다는 점도 일반적인 쇼핑과 다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51042_7ab96bd4.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뷰티 매장 직원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태블릿으로 얼굴형 분석 결과와 추천 색상을 설명하고 있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왜 하필 한국에서 진단받을까</h3><p>퍼스널컬러 분석 자체는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개념이 아니다. 개인의 피부와 눈, 머리카락 색을 기준으로 어울리는 색을 계절 유형으로 분류하는 방식은 20세기 후반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도 대중적으로 알려졌다.</p><p>한국은 이 개념을 화장품과 헤어, 패션에 세밀하게 연결하고 하나의 서비스 산업으로 발전시켰다. 진단을 받은 뒤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에 맞는 립 제품을 직접 비교하고, 메이크업과 염색 색상, 옷의 소재와 액세서리까지 함께 추천하는 방식이다.</p><p>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공식 관광정보 사이트에도 외국어 상담이 가능한 퍼스널컬러 체험 공간들이 소개돼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또는 스페인어 상담을 제공하며, 진단 시간은 인원과 프로그램에 따라 약 40분에서 90분 정도다. 언어 장벽이 낮아지고 해외 여행 플랫폼을 통해 미리 예약할 수 있게 되면서 관광객도 일반 미용 체험처럼 일정에 넣을 수 있게 됐다.</p><p>K팝과 한국 드라마의 영향도 빼놓기 어렵다.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연예인이 사용한 특정 제품을 사는 데서 나아가 자신에게 같은 스타일을 적용하면 어떤 모습이 되는지 알고 싶어 한다. 퍼스널컬러와 얼굴형 분석은 연예인의 얼굴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특징에 맞게 K뷰티를 번역해주는 과정으로 작동한다.</p><h3>결과가 쇼핑과 콘텐츠로 동시에 이어진다</h3><p>진단 체험은 전후 차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주기 쉽다는 점에서도 여행 콘텐츠와 잘 맞는다. 여러 색상의 천을 얼굴 아래에 대보거나 기계로 피부를 측정하고, 결과에 맞는 화장을 적용하는 과정은 짧은 영상으로 만들기 좋다.</p><p>관광객은 진단 전 모습과 추천받은 화장을 비교하고, 자신의 계절 유형이나 얼굴형 결과를 SNS에 공유할 수 있다. 제품만 촬영한 사진보다 개인의 반응과 변화가 담기기 때문에 하나의 체험 후기가 된다.</p><p>업계에서도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진단과 쇼핑을 한 공간에 배치하고 있다. 분석 결과를 확인한 뒤 추천 제품을 바로 구매하거나, 메이크업 시연과 사진 촬영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2026년에는 쇼핑과 퍼스널컬러 상담, 한국식 헤어·메이크업 체험을 결합한 외국인 대상 관광 패스도 등장했다. 이는 K뷰티 소비가 제품 판매에서 개인화된 경험 판매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p><h3>퍼스널컬러는 절대적인 정답이 아니다</h3><p>퍼스널컬러나 얼굴형 진단이 의료 검사처럼 객관적인 판정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조명의 색온도와 밝기, 피부 상태, 염색 여부, 화장 유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진단 기관이 사용하는 기준과 분류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p><p>2026년 발표된 한 연구는 온라인에서 분류된 립스틱 색상을 분석한 결과, 웜톤과 쿨톤을 가르는 노란색·파란색 계열의 차이는 비교적 뚜렷했지만 봄·여름·가을·겨울의 네 계절 유형은 색상 영역이 상당 부분 겹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퍼스널컬러를 색채의 특성과 문화적으로 만들어진 분류가 결합된 체계로 해석했다.</p><p>따라서 진단 결과는 반드시 따라야 하는 규칙보다 자신에게 어울릴 가능성이 높은 색과 스타일을 탐색하는 참고자료로 사용하는 편이 적절하다. 얼굴형 분석 역시 사람의 얼굴을 몇 가지 유형으로 단순화하기 때문에 같은 얼굴을 두고도 서비스마다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p><p>특히 피부와 두피 진단은 미용 제품을 고르기 위한 참고 서비스와 질환을 확인하는 의료 진료를 구분해야 한다. 기기가 건조함이나 유분 상태를 보여줄 수는 있지만 피부염이나 탈모 같은 질환을 확정하는 검사는 아니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p><h3>한국 여행에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산다</h3><p>외국인의 K뷰티 관광이 흥미로운 이유는 한국적인 외모로 바꾸려는 욕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관광객은 한국에서 발달한 뷰티 서비스와 상담 방식을 이용해 자신의 얼굴과 색을 새롭게 들여다본다.</p><p>과거의 뷰티 기념품이 화장품이 담긴 쇼핑백이었다면, 이제는 “나는 여름 쿨톤이었다”, “이런 눈썹과 헤어스타일이 내 얼굴형에 어울린다”는 개인적인 발견도 여행의 결과물이 된다. 유명 관광지를 구경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인의 일상적인 자기관리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p><p>결국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쇼핑하는 ‘진단’은 정답 하나를 사는 서비스라기보다 수많은 제품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방법을 배우는 체험에 가깝다. K뷰티가 물건에서 기술로, 다시 개인화된 경험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한국 여행의 쇼핑 목록에도 보이지 않는 새로운 상품이 들어가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pr7k2zDQsr0?si=ap6kdS2YkkIg1wnJ"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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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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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2 Aug 2026 11: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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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1만1000원이면 이사 준비 끝”…외국인 자취생에게 유용한 다이소 이사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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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서 유학하거나 일하는 외국인에게 이사는 단순히 주소를 바꾸는 일이 아니다. 부동산 계약과 전입신고, 인터넷 설치처럼 익숙하지 않은 절차를 한국어로 처리해야 하는 데다, 기숙사와 원룸처럼 크기가 작은 주거 공간에서 짐을 정리하는 일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p><p>특히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여행가방 몇 개뿐이었던 사람도 계절을 여러 번 보내고 나면 겨울 외투와 이불, 생활용품이 빠르게 늘어난다. 계약 기간이 끝나 새로운 방으로 옮기려고 짐을 꺼내 보면 “내 물건이 언제 이렇게 많아졌지”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p><p>이때 반드시 비싼 이사용품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 가운데 조임끈 비닐백과 압축팩, 플라스틱 수납함처럼 짐의 종류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이사와 입주 정리를 시작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15803_b709bf5f.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사를 앞두고 생활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으로 향하는 외국인 자취생.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 25만명</h3><p>한국에서 방을 구하고 생활용품을 마련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자료를 토대로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유학생은 25만3434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20만8962명보다 21.3% 증가한 수치다.</p><p>이 가운데 대학과 전문대학 과정에 재학 중인 유학생은 12만150명, 석사과정은 4만1278명, 박사과정은 1만7762명이며 어학연수생도 5만8764명에 달했다.</p><p>반면 2025년 외국인 유학생의 기숙사 수용률은 20.3%로 나타났다. 이 수치만으로 나머지 학생이 모두 혼자 자취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기숙사 밖에서 원룸이나 하숙집, 셰어하우스 등을 구해 생활하는 유학생도 적지 않다는 점은 짐작할 수 있다.</p><p>기숙사와 원룸을 오가는 유학생에게는 작고 가벼우며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이사용품이 특히 유용하다. 장기간 거주할 집을 꾸미는 사람과 달리 학기와 계약 기간에 따라 거처를 옮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p><h3>1. 흩어지는 작은 물건을 한 번에, 1000원 ‘조임끈 비닐백’</h3><p>첫 번째 제품은 다이소몰에 1000원으로 표시된 ‘조임끈 비닐백 소형 3매입’이다. 상품 정보에 따르면 한 장의 용량은 25L이며 크기는 약 40×50㎝다.</p><p>이 제품은 옷이나 이불처럼 부피가 큰 짐보다 양말과 수건, 화장실용품, 케이블처럼 이사 과정에서 흩어지기 쉬운 물건을 분류할 때 활용하기 좋다. 봉투 입구에 달린 끈을 조이면 별도의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닫을 수 있고, 내용물을 다시 꺼내거나 추가해야 할 때도 비교적 간단하게 열 수 있다.</p><p>외국인 자취생에게는 짐을 용도별로 구분하는 도구로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입주 당일 바로 사용할 세면도구와 수건은 한 봉투에 넣고, 주방용품과 전선은 각각 다른 봉투에 나눠 담으면 새집에서 모든 상자를 한꺼번에 뒤질 필요가 줄어든다.</p><p>봉투가 투명해 내용물을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국어로 상자마다 이름을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물건의 위치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15659_a06789d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흩어지는 작은 물건을 한 번에, 1000원 ‘조임끈 비닐백’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2. 이불과 겨울옷의 부피를 줄이는 5000원 ‘밸브형 압축팩’</h3><p>두 번째 제품은 5000원짜리 ‘밸브형 압축팩 세트 4개입’이다. 이불이나 겨울 외투를 압축팩에 넣고 입구를 잠근 뒤, 밸브에 청소기 흡입구를 대고 내부 공기를 빼는 방식으로 사용한다.</p><p>한국에서 여러 계절을 보낸 외국인 자취생의 이삿짐 가운데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것은 대개 침구와 겨울옷이다. 특히 롱패딩과 두꺼운 니트, 겨울 이불은 무게에 비해 공간을 많이 차지해 여행가방이나 이사 상자 몇 개를 금방 채운다.</p><p>압축팩을 이용하면 섬유 사이에 들어 있는 공기를 빼면서 짐의 부피를 줄일 수 있어 차량이나 이사 상자에 더 많은 물건을 넣을 수 있다. 이사 후 바로 사용하지 않는 계절 의류를 그대로 보관할 수도 있어 수납공간이 부족한 원룸에서 활용도가 높다.</p><p>밸브형 압축팩은 손으로 말아 공기를 빼는 제품보다 침구처럼 부피가 큰 물건을 정리할 때 편리하지만, 청소기가 있어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무선청소기의 흡입구 형태에 따라 밸브와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p><p>또한 압축팩은 부피를 줄여줄 뿐 짐의 무게까지 줄여주는 제품은 아니다. 옷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압축된 봉투가 오히려 무거워져 혼자 들기 어려울 수 있으며, 지퍼 부분이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 이동 중 다시 공기가 들어갈 수 있다.</p><p>패딩이나 오리털 이불처럼 충전재가 들어 있는 제품은 장기간 강하게 압축하면 원래 형태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이사할 때 일시적으로 사용한 뒤 새집에 도착하면 꺼내어 충분히 펼쳐두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15714_6d290f7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불과 겨울옷의 부피를 줄이는 5000원 ‘밸브형 압축팩’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3. 이사 후에도 계속 쓰는 5000원 ‘37.5L 컨테이너 수납함’</h3><p>마지막 제품은 판매 화면 기준 5000원인 ‘컨테이너 수납함 37.5L’다. 비닐봉투와 압축팩이 짐을 옮기기 위한 도구에 가깝다면, 플라스틱 수납함은 이사 후에도 정리함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p><p>이사할 때는 책과 문구류, 조리도구, 세제처럼 비닐봉투에 넣기 어렵거나 형태가 흐트러지면 곤란한 물건을 담을 수 있다. 새집에 도착한 뒤에는 계절용품이나 여분의 식료품, 청소도구를 보관하는 용도로 전환할 수 있다.</p><p>한국의 원룸에서는 별도의 창고나 붙박이 수납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침대 아래와 옷장 위, 세탁기 주변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야 할 때가 많다. 이때 크기가 일정한 수납함을 이용하면 작은 물건이 방 곳곳에 흩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p><p>그러나 37.5L 수납함은 크기가 있는 편이므로 구매하기 전에 새집의 수납공간과 운반 차량의 크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직접 옮길 계획이라면 여러 개를 한 번에 구매하는 것보다 실제 크기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p><p>수납함에 책이나 병처럼 무거운 물건을 가득 채우면 바닥에 부담이 갈 수 있으므로, 무거운 물건은 작은 상자에 나누고 큰 수납함에는 부피가 크지만 비교적 가벼운 물건을 넣는 방식이 효율적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15733_e0c81ce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사 후에도 계속 쓰는 5000원 ‘37.5L 컨테이너 수납함’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세 가지를 모두 사면 1만1000원</h3><p>다이소몰 상품 가격을 기준으로 조임끈 비닐백은 1000원, 밸브형 압축팩은 5000원, 37.5L 컨테이너 수납함은 5000원이다. 세 제품을 하나씩 구매하면 총액은 1만1000원이다.</p><p>조임끈 비닐백에는 자주 사용하는 작은 생활용품을 나누어 담고, 압축팩에는 이불과 계절 의류를 넣으며, 수납함에는 형태를 보호해야 하는 물건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구분할 수 있다.</p><p>다만 이 세 제품만으로 모든 이사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전제품과 유리, 그릇처럼 파손 위험이 있는 짐에는 완충재와 튼튼한 상자가 필요하며, 테이프와 가위, 유성펜, 장갑도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임대주택의 벽과 바닥을 보호해야 한다면 가구를 끌지 말고, 무거운 물건은 혼자 무리해서 들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p><p>제품의 가격과 구성은 다이소몰 정보를 기준으로 했으며, 매장에 따라 재고와 판매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부피가 큰 수납함은 방문 전에 다이소몰의 매장 재고 확인 기능을 이용해 가까운 점포의 판매 여부를 살펴보는 편이 편리하다.</p><h3>외국에서의 이사는 ‘생활을 다시 배우는 일’</h3><p>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에서의 첫 이사는 단순히 짐을 옮기는 경험으로 끝나지 않는다. 종량제봉투 사용법과 대형폐기물 신고, 분리배출 날짜, 전입신고처럼 한국에서 생활하려면 알아야 할 규칙을 한꺼번에 마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p><p>그 과정에서 다이소와 같은 생활용품점은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상품의 형태와 그림을 보고 필요한 물건을 비교적 쉽게 고를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가격대가 낮아 짧은 계약 기간 동안 사용할 물건을 마련하는 데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p><p>결국 외국인 자취생에게 유용한 이사 아이템은 특별히 화려한 제품이 아니라 짐을 종류별로 구분하고, 부피를 줄이며, 새집에서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물건이다. 1000원짜리 비닐백부터 5000원짜리 압축팩과 수납함까지, 작은 생활용품 몇 가지가 낯선 나라에서 시작하는 이사를 조금 덜 복잡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gkeglF2m_WA?si=MtD1KTimlQNDbYqa"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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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961</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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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79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202608111626161419.jpg</image>
            <pubDate>Tue, 11 Aug 2026 16: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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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기념품으로 라면을 산다”…외국인의 한국 편의점 장바구니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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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편의점에서 고르는 상품이 달라지고 있다. 한때 한국 여행 기념품으로 초콜릿 과자와 바나나맛 우유처럼 해외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간식이 주로 거론됐다면, 최근에는 미역국라면과 김부각, 청양고추 맛 과자처럼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의 맛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제품까지 장바구니에 들어가고 있다.</p><p>여행 중 바로 먹을 간식을 사는 데 그치지 않고, 귀국한 뒤에도 한국의 국물과 김, 마늘, 고추 맛을 떠올릴 수 있는 식품을 골라 가져가는 것이다. 편의점과 대형마트가 관광객에게 단순한 생필품 구매 장소를 넘어 한국의 일상적인 식문화를 발견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62741_1b6c663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된 K라면 체험 행사 현장.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편의점이 한국 여행의 한 코스가 됐다</h3><p>편의점은 한국인에게 매우 익숙한 생활 공간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종류의 한국 음식을 살펴볼 수 있는 작은 식품 전시장에 가깝다. 도시락과 김밥, 라면, 우유, 과자, 아이스크림이 한 공간에 모여 있고 대부분의 상품이 전문 식당보다 저렴해 처음 보는 음식도 비교적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다.</p><p>외국인의 편의점 이용 증가세는 결제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편의점 업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5월 CU의 해외 결제수단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GS25의 외국인 간편결제 매출은 78% 늘었다. 여기에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결제수단이 포함됐다.</p><p>관광객이 집중되는 점포에서는 외국인 소비가 매장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정도다. CU 명동역점은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52%였고, GS25 뉴안녕인사동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전국 편의점의 평균이 아니라 명동과 인사동처럼 외국인 방문이 많은 관광 상권의 일부 점포에서 집계된 수치다.</p><p>외국인 방문이 늘면서 편의점은 김과 식혜, 바나나맛 우유, 견과류, 파우치 음료처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상품을 한곳에 모으거나 통역과 해외 결제, 세금 환급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편의점이 여행객에게 맞춰 변하고 있지만, 이 현상의 핵심은 단순히 상품이 많아졌다는 데 있지 않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무엇을 기념품으로 인식하는지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점이 더 흥미롭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62628_37c4d35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라면 체험 공간에서 컵라면을 맛보는 외국인 관광객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초콜릿 과자 옆에 미역국라면이 놓였다</h3><p>외국인의 K푸드 장바구니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는 미역국라면이다. 한국경제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외국인 관광객 판매 자료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 미역국라면 제품은 2026년 1월 외국인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뒤 3월 2위, 4월 3위, 5월 5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p><p>서울역점은 공항철도를 이용하기 편리해 출국을 앞둔 외국인의 마지막 쇼핑 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점포다. 따라서 이 결과를 외국인 관광객 전체의 구매 순위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매운 볶음면과 유명 과자 외에도 미역국처럼 한국적인 음식의 특징이 뚜렷한 상품이 기념품으로 선택되고 있다는 사실은 보여준다.</p><p>반대로 포장과 선물하기 좋은 형태를 앞세운 과자의 인기도 여전히 강하다. 태극기와 한국 관광 이미지를 활용한 한 초콜릿 과자는 같은 점포에서 2026년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외국인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즉 기존의 간식형 기념품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 옆에 국과 찌개, 김을 간편하게 재현한 식품이 새롭게 자리를 잡은 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62654_e2016b5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다양한 라면이 진열된 매장에서 컵라면을 맛보는 외국인 관광객.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무조건 매운 라면만 찾는 것은 아니다</h3><p>한국 라면의 해외 인기를 설명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맛은 대개 매운맛이다. 그러나 국내 관광 상권의 판매 자료를 들여다보면 외국인의 선택은 그보다 다양하다.</p><p>롯데마트가 외국인 고객 방문이 많은 10개 점포를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서는 2025년 1월부터 11월 10일까지 미역국라면이 전체 라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제품은 백합과 홍합을 이용한 비교적 맑은 국물을 특징으로 하며, 강한 매운맛과는 거리가 있다. 이 자료 역시 특정 유통업체의 외국인 특화점에서 나온 결과지만, 외국인이 K라면을 선택하는 이유가 매운맛에 도전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p><p>미역국은 한국에서 생일에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고, 부대찌개와 김치찌개는 한국 여행 중 접하기 쉬운 국물 요리다. 관광객이 이런 음식을 라면으로 다시 구매한다는 것은 제품의 맛뿐 아니라 여행 중 알게 된 음식의 배경까지 함께 소비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p><p>다만 특정 제품의 판매 순위만으로 모든 외국인이 한국 전통의 의미를 이해하고 구매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맵지 않은 맛과 간편한 조리법, 여러 사람이 나누기 좋은 포장, 귀국할 때 운반하기 쉬운 형태도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p><h3>과자도 ‘한국에서 먹어본 맛’을 담기 시작했다</h3><p>라면과 함께 눈에 띄는 변화는 과자와 김 스낵의 맛이다. 외국인 대상 인기 상품에는 단맛을 중심으로 한 과자뿐 아니라 김부각과 미역, 마늘, 청양고추처럼 한국 음식에서 자주 사용하는 재료를 강조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p><p>이런 상품은 식당에서 먹은 한식을 그대로 가져갈 수 없는 관광객에게 작은 대안이 된다. 국물 음식은 이동이 어렵고 김치는 보관과 냄새를 걱정해야 하지만, 라면이나 김 스낵은 가볍고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여행 기념품으로 활용하기 쉽다.</p><p>특히 김부각은 김의 짠맛과 튀김의 바삭한 식감을 함께 경험할 수 있고, 청양고추나 마늘을 사용한 과자는 한식에서 느낀 풍미를 익숙한 스낵 형태로 다시 전달한다. 한식당에서 처음 만난 맛이 포장식품을 통해 귀국 후의 경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다.</p><h3>먹는 장면을 본 뒤 같은 음식을 찾는다</h3><p>외국인이 한국 편의점에서 식품을 고르는 과정에는 K콘텐츠와 소셜미디어도 영향을 미친다. 드라마와 예능, 애니메이션 속 인물이 김밥이나 라면을 먹는 장면을 본 시청자가 한국 여행 중 같은 음식을 찾아보는 방식이다.</p><p>과거에는 작품 속 음식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에 가까웠다면, 최근에는 틱톡과 유튜브에 편의점에서 라면을 조리하고 김밥을 고르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공유된다. 관광객은 유명 식당을 예약하지 않아도 화면에서 봤던 음식을 편의점에서 직접 구매하고, 전자레인지나 즉석 조리기를 이용해 바로 먹을 수 있다.</p><p>이 과정에서 편의점은 단순한 소매점이 아니라 콘텐츠 속 장면을 재현하는 체험 공간이 된다. 음식을 구입하고 조리해 먹는 평범한 행동 자체가 한국 여행의 한 장면이 되는 것이다.</p><p>최근에는 특정 디저트나 그릭요거트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뒤 외국인 판매 상위권에 오르는 사례도 나타났다. GS25에서는 과일과 시리얼을 곁들여 먹는 방식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한 그릭요거트 제품이 월간 외국인 식품 매출에서 바나나맛 우유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이 역시 해당 업체가 집계한 특정 기간의 판매 결과로 봐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62720_9999185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형마트 과자 코너에서 한국 과자를 살펴보는 외국인 관광객.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라면 수출 증가와 국내 관광 소비가 함께 움직인다</h3><p>관광객이 국내에서 라면을 구매하는 현상은 해외에서 커진 K라면 시장과도 연결돼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의 라면 수출액은 15억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1.9% 증가했다. 2026년 1∼4월에도 라면 수출액은 6억166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9% 늘었다.</p><p>수출 증가는 외국인이 자국에서 한국 라면을 접할 기회를 넓힌다. 이미 유명 제품을 먹어본 관광객은 한국에 도착한 뒤 자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맛과 한정 제품, 현지 편의점에서만 쉽게 볼 수 있는 상품을 찾게 된다. 한국 여행이 새로운 라면을 발견하는 쇼핑 기회가 되는 셈이다.</p><p>그렇다고 국내 관광객 구매와 전체 라면 수출 증가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수출 통계는 세계 시장에서 K라면의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배경을 보여주는 자료이며, 관광객의 국내 구매 순위는 개별 유통업체와 점포 자료를 통해 제한적으로 확인되는 현상이다.</p><h3>‘비싼 기념품’보다 일상의 맛을 가져간다</h3><p>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카드 결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외래객 관광 지출 가운데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51%였으며, 2019년과 2025년을 비교했을 때 구매 1건당 평균 지출액은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감소한 반면 1인당 전체 소비금액은 83% 증가했다. 구매 횟수가 124% 늘면서 고가 상품 몇 개보다 비교적 가격이 낮은 상품을 여러 번 구매하는 방향으로 소비가 변화했다는 것이 공사의 분석이다.</p><p>라면과 김 스낵, 과자처럼 부피가 작고 가격 부담이 낮은 식품은 이러한 변화와 잘 맞는다. 거창한 전통 공예품이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먹었던 한 끼와 편의점에서 보낸 시간을 떠올릴 수 있다면 여행자에게는 충분한 기념품이 될 수 있다.</p><p>2026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071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수록 편의점은 여행 동선에서 더 자주 발견되는 공간이 되고 있으며, 관광 상권의 일부 점포에서는 외국인 소비가 상품 진열과 서비스까지 바꾸고 있다.</p><p>한국 편의점 장바구니에서 유명 과자와 바나나맛 우유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이제 그 옆에는 미역국라면과 김부각, 청양고추 맛 과자처럼 한국 식탁의 특징을 더 직접적으로 담은 상품이 함께 놓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져가려는 것은 단순히 ‘한국에서 만든 식품’이 아니라, 여행 중 자신이 직접 맛본 한국의 일상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dKZKBJew6KI?si=3vphfQxJ99sepH_2"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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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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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202608111436424667.jpg</image>
            <pubDate>Tue, 11 Aug 2026 14:3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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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명품백 대신 한국 가방 산다”…외국인이 찾는 K패션 잡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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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서울 성수동과 한남동의 패션 매장을 걷다 보면 작은 가방을 어깨에 메어 보고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휴대전화 화면 속 제품과 매장에 진열된 가방을 비교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p><p>과거 외국인의 한국 쇼핑이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해외 명품이나 화장품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한국 젊은 세대가 실제로 사용하는 가방과 모자, 안경 같은 패션 잡화까지 관심이 넓어지고 있다. 잘 알려진 명품 로고가 없는 대신 한국에서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남길 수 있고, 의류보다 사이즈 선택이 자유로워 짧은 여행 중에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K패션 잡화의 강점으로 꼽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43627_6d7930f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가방을 손에 든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다만 외국인이 명품백을 더 이상 사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2026년 상반기 국내 주요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며, 원화 가치와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명품 소비도 이어지고 있다. 달라진 점은 외국인의 장바구니가 명품 하나에 머물지 않고 한국의 중가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넓어졌다는 데 있다.</p><h3>성수에서 발견하고 명동에서 구매한다</h3><p>외국인의 K패션 소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는 롯데멤버스가 발표한 ‘외국인 관광객 소비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확인된다. 롯데멤버스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엘포인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브랜드 정보를 얻고 성수동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한 뒤 명동이나 백화점에서 실제 구매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p><p>롯데백화점에서 외국인이 많이 구매한 상위 15개 브랜드 가운데 약 27%는 성수동에서 인기가 높은 국내 패션 브랜드였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를 조사한 통계는 아니지만, 적어도 특정 유통 채널에서는 해외 명품과 대형 글로벌 브랜드만 찾던 소비 방식이 국내 브랜드로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p>성수동이 새로운 브랜드를 처음 만나는 ‘발견의 공간’이 된 데에는 팝업스토어와 플래그십 매장이 큰 역할을 한다. 관광객은 한 매장만을 찾아가는 대신 골목을 걸으며 여러 브랜드와 카페, 전시 공간을 함께 둘러보고, 매장에서 본 제품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거나 가격과 해외 배송 가능 여부를 검색한다.</p><p>명동과 백화점은 여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결제와 면세 절차를 비교적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구매 공간으로 기능한다. 외국인의 K패션 쇼핑이 ‘유명 브랜드를 미리 정해 방문하는 방식’에서 ‘서울을 여행하며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는 방식’으로 달라지고 있는 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43512_26c9d4e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여성이 패션 매장에서 빨간색 가방을 살펴보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옷보다 가방이 먼저 해외로 나가는 이유</h3><p>가방과 모자, 안경 같은 잡화는 의류보다 해외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쉽다. 옷은 국가마다 체형과 사이즈 기준이 다르고 계절의 영향도 크게 받지만, 가방은 사이즈에 대한 부담이 적고 여행이 끝난 뒤에도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p><p>디자인을 통해 한국 패션의 분위기를 보여주면서도 한복이나 전통 공예품처럼 한국적인 상징을 직접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제품에 한글이나 전통 문양이 없어도 서울의 매장에서 직접 골랐다는 경험을 통해 이를 한국 여행의 기념품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p><p>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2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는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접한 뒤 1년 안에 한국 패션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66.2%로 집계됐다. 한국 패션에 호감을 느끼는 이유로는 디자인과 스타일이 좋다는 응답이 42.1%로 가장 많았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응답이 30.8%로 뒤를 이었다.</p><p>한국관광공사 자료를 인용한 업계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방한 외국인의 관광 지출에서 쇼핑이 차지한 비중은 51%였으며, 패션 소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3.4%, 액세서리 소비는 약 33% 증가했다. 화장품과 식품에서 시작된 외국인의 K브랜드 소비가 패션과 잡화로 이동하고 있다는 흐름을 뒷받침하는 수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43542_7785e54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베이지색 정장 차림의 여성이 갈색 숄더백을 들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해외 패션 매체가 주목한 한국 가방 브랜드들</h3><p>한국 가방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국내 관광 상권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미국 패션 매체 패셔니스타는 2025년 오소이와 마지셔우드, 스탠드오일을 소개하며 차세대 ‘잇백’ 브랜드가 한국에서 나올 가능성을 다뤘다.</p><p>세 브랜드는 서로 디자인과 소재, 가격대가 다르지만 유럽 명품보다 접근하기 쉬운 중간 가격대와 소셜미디어에서 알아보기 쉬운 형태를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거대한 로고를 전면에 배치하기보다 가방의 곡선이나 잠금장치, 비율과 색상으로 정체성을 드러내는 제품이 많아, 명품 로고보다 자신의 취향을 보여주고 싶은 젊은 소비자와 연결되기 쉽다.</p><p>2018년 시작한 스탠드오일은 비교적 단순한 형태와 일상적인 활용성을 앞세운 가방을 선보여 왔으며, 운영사 코자는 2025년 5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보다 25.4% 성장한 것으로 보도됐다. 일본과 태국, 홍콩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수라바야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면서 해외 오프라인 유통도 확대했다.</p><p>마지셔우드와 오소이 역시 해외 편집숍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미국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 왔다. 패셔니스타에 따르면 마지셔우드는 뉴욕에서 팝업을 운영하며 현지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가방을 개발했고, 오소이는 한국 플래그십 매장을 찾는 미국인 방문객과 미국 주문이 늘어난 것을 해외 확장의 배경으로 설명했다.</p><p>마뗑킴처럼 의류에서 출발해 가방과 지갑, 모자 등의 잡화로 영역을 넓힌 브랜드도 외국인 소비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회사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한 뉴스1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마뗑킴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했다. 이는 특정 브랜드가 발표한 자체 매출 자료이므로 전체 K패션 시장의 성장률로 해석할 수는 없지만, 국내 매장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관심이 의류와 잡화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p><p>이들 브랜드가 모든 외국인 관광객에게 공통으로 인기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매출과 방문객 수치도 각 기업이나 유통사가 집계한 범위 안에서 봐야 한다. 다만 여러 국내 브랜드가 해외 팝업과 현지 매장을 확대하고 해외 패션 매체가 한국 가방을 하나의 독립적인 흐름으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점은 분명한 변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43605_c724afc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밝은 배경 앞에 비슷한 디자인의 갈색 가방 두 개가 놓여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K팝보다 먼저 보이는 ‘일상 패션’</h3><p>K패션 잡화가 해외 소비자에게 알려지는 과정에서는 광고보다 일상적인 착용 장면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아이돌이 공식 무대 의상으로 제품을 착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항이나 연습실 출근길, 개인 소셜미디어처럼 비교적 자연스러운 장면에서 가방과 모자가 노출되면서 제품 정보가 빠르게 공유된다.</p><p>관심을 가진 해외 팬은 브랜드 이름을 검색하고, 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성수나 한남의 매장을 일정에 추가한다. 과거에는 드라마나 K팝을 통해 한국 패션을 간접적으로 보는 데 그쳤다면, 지금은 서울에 도착해 같은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구매하는 데까지 소비 경험이 이어진다.</p><p>이 과정에서 가방은 의류보다 따라 하기 쉬운 아이템이 된다. 연예인과 체형이 다르더라도 같은 가방을 들 수 있고, 평소 입던 옷에 하나만 더해도 한국적인 스타일을 경험했다는 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p><h3>로고보다 ‘서울에서 발견한 브랜드’가 중요해졌다</h3><p>명품 가방은 오랫동안 가격과 로고, 브랜드의 역사로 가치를 증명해 왔다. 반면 최근 성장하는 한국 가방 브랜드는 서울의 특정 동네와 매장, 소셜미디어에서 발견한 과정 자체를 제품의 일부로 만든다.</p><p>관광객에게 성수의 오래된 공장을 개조한 매장이나 한남동 골목의 작은 쇼룸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니다. 매장에 들어가 제품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으며, 한국의 젊은 소비자가 무엇을 사용하는지 살펴보는 과정까지 하나의 문화 체험이 된다.</p><p>외국인이 한국 가방을 찾는 현상은 명품의 인기가 끝났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 여행에서 구매할 수 있는 패션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의미에 가깝다. 과거에는 세계 어디에서나 알아볼 수 있는 유명 로고가 중요한 기념품이었다면, 이제는 아직 자국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서울에서 먼저 발견했다는 경험도 가치가 되고 있다.</p><p>화장품과 식품으로 시작된 K브랜드 쇼핑이 의류를 거쳐 가방과 모자, 안경 같은 잡화로 확장되면서 외국인의 한국 여행은 관광지를 보는 일뿐 아니라 한국인의 현재 취향을 직접 찾아가는 과정으로 바뀌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vkY4g53UqbI?si=2uREjzRN6dMUisgh"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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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761</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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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202608101614376907.jpg</image>
            <pubDate>Mon, 10 Aug 2026 16:1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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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낮에는 호텔, 밤에 관광”…폭염이 바꾼 외국인의 서울 여행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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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여름철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하루가 달라지고 있다. 아침부터 경복궁과 북촌, 명동을 차례로 걷던 전통적인 관광 일정 대신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에는 호텔이나 쇼핑몰, 박물관처럼 냉방이 되는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해가 진 뒤 야외 관광을 시작하는 방식이 새로운 여름 여행법으로 주목받고 있다.</p><p>한국의 여름을 처음 경험한 외국인이 예상하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높은 기온만이 아니다. 습도가 높아 땀이 쉽게 마르지 않는 데다 도심의 건물과 아스팔트가 낮 동안 흡수한 열을 밤까지 내뿜기 때문에, 몇 시간씩 야외 관광지를 걸어 다니는 일정은 생각보다 큰 체력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p><p>실제로 2026년 8월 초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9도에 이르면서 역대 최고기온인 39.6도에 근접할 정도의 강한 폭염을 겪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에도 기온이 30도 아래로 충분히 내려가지 않았으며, 시민과 관광객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냉방시설을 갖춘 실내 공간을 찾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61835_892ac86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도심 전광판에 오후 3시 기온이 38도로 표시돼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오전 관광 뒤 호텔로 돌아가는 여름 일정</h3><p>폭염이 심한 날에는 오전 일찍 야외 관광지를 방문한 뒤 점심 무렵 숙소나 실내 공간으로 이동하고, 늦은 오후부터 다시 관광을 시작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선택이 된다. 일정 중간에 호텔로 돌아가 샤워하거나 쉬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 종일 야외활동을 이어가다 온열질환으로 남은 여행 일정을 포기하는 것보다 안전하다.</p><p>경복궁과 창덕궁, 북촌한옥마을처럼 그늘이 제한적인 장소는 오전에 둘러보고, 기온이 오르는 시간에는 박물관과 미술관, 지하상가, 복합쇼핑몰을 이용한 뒤 저녁에 청계천이나 한강, 동대문 일대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여행 동선을 나눌 수 있다.</p><p>서울은 지하철역과 연결된 대형 쇼핑몰이나 지하상가가 많아 더운 시간에도 이동과 식사, 쇼핑을 한 공간에서 해결하기 쉽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매장과 백화점, 전통시장 일부도 저녁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모든 쇼핑을 낮에 끝내야 할 이유가 크지 않다.</p><p>다만 현재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시간대별 이동을 분석해 “낮에는 호텔에 머물고 밤에 관광하는 사람이 얼마나 늘었는지” 보여주는 공식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의 일정 조정 경험담과 폭염 속 현장 모습은 변화를 보여주는 단서가 될 수 있지만, 이를 모든 외국인 관광객의 공통된 여행 방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p><h3>서울시도 야간관광 콘텐츠 확대</h3><p>서울의 관광정책도 낮에 집중됐던 관광 수요를 저녁과 밤으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p>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외국인 관광객이 저녁과 밤까지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관광명소 인근의 미식과 쇼핑, 문화시설 및 지역 상권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p></p><p>야간관광에 대한 수요는 기존 행사에서도 확인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드론라이트쇼는 2025년 약 28만 명의 관람객을 모았으며, DDP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행사 ‘서울라이트 DDP’는 같은 해 연간 192만 명이 방문했다. 두 행사의 전체 관람객이 모두 외국인은 아니지만, 해가 진 뒤에도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콘텐츠가 서울의 주요 관광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보여준다.</p><p>한강공원과 청계천, 광화문광장, DDP, 남산 일대는 낮과 밤의 모습이 크게 다른 장소다. 낮에는 건축물과 자연경관이 중심이지만, 밤에는 조명과 야경, 공연, 야시장과 주변 음식점이 결합하면서 별도의 관광 코스가 만들어진다.</p><p>특히 한강은 잠시 사진만 찍고 떠나는 장소에서 공연과 축제, 수상 체험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6년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참가자 706만 명 가운데 약 117만 명이 외국인이었으며, 여의도공원에서 운영되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의 외국인 탑승객 비율도 2025년 40.2%에서 2026년 상반기 43.6%로 높아졌다.</p><p>이 수치가 폭염 때문에 외국인의 야간활동이 늘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니지만, 외국인이 서울의 야외 체험형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서울시 역시 체류 시간을 밤까지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흐름은 확인할 수 있다.</p><div></div><h3>폭염에도 서울을 찾는 외국인은 늘었다</h3><p>무더위가 관광객의 발길 자체를 막지는 못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823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으며, 외국인이 서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금액은 5조6172억 원으로 56.8% 늘어 방문객과 소비액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p><p>소비 분야에서는 쇼핑이 전체 외국인 카드 결제액의 4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의료·웰니스가 24.4%, 식음료가 13.1%, 숙박이 10.7%로 뒤를 이었다. 명동과 동대문, 강남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외국인 소비는 홍대와 성수처럼 한국인의 일상과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상권으로도 확산하고 있다.</p><p>이러한 소비 구조는 폭염 속 관광 일정과도 잘 맞는다. 가장 더운 시간에는 쇼핑몰과 피부관리 시설, 카페, 전시 공간처럼 냉방이 되는 장소를 이용하고, 기온이 내려간 뒤 야외 관광과 식사, 야경 감상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하루를 재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61609_2562af8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더운 날씨 속 야외 수영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밤이라고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다</h3><p>야간관광은 햇빛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폭염이 심한 날에는 해가 진 뒤에도 안심할 수 없다. 기상청이 1912년부터 2024년까지 장기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1910년대와 비교해 2020년대 전국의 폭염일수는 7.7일에서 16.9일로 2.2배 늘었고, 열대야일수는 6.7일에서 28일로 4.2배 증가했다.</p><p>특히 도시 지역은 건물과 도로에 축적된 열 때문에 비도시 지역보다 밤 최저기온이 높게 유지되는 경향이 강하다. 2026년 8월 폭염 당시에도 서울 일부 지역의 밤 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문 만큼, 야간관광을 선택하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장시간 걷는 일정을 줄이며 냉방이 되는 실내 휴식 공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p><p>어지럼증이나 두통, 메스꺼움, 지나치게 많은 땀과 심한 피로가 나타난다면 관광을 계속하기보다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며, 의식이 흐려지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61633_3dba68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양산을 쓴 채 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서울의 관광 시간표가 늦어지고 있다</h3><p>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의 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한 대안인 동시에 낮과는 다른 도시를 경험하는 시간이다. 청계천을 따라 걷거나 한강에서 야경을 보고, 늦게까지 영업하는 식당과 쇼핑 공간을 이용하는 일정은 정해진 시간에 문을 닫는 관광지만 둘러보는 여행보다 서울의 실제 생활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p><p>다만 ‘낮에는 호텔, 밤에는 관광’이라는 표현은 현재의 여름 여행 변화를 압축해 보여주는 말이지, 외국인 관광객 전체의 행동을 입증한 통계적 결론은 아니다. 분명한 것은 서울의 폭염이 여행자에게 기존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기보다 시간과 동선을 유연하게 조정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 역시 관광객이 저녁과 밤까지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는 점이다.</p><p>한여름 서울 여행에서 더 많은 장소를 방문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가장 더운 시간을 피하면서 여행을 끝까지 즐기는 일이다. 오전에는 고궁을 보고, 오후에는 실내에서 쉬고, 해가 진 뒤 한강과 도심의 야경을 즐기는 일정은 이제 단순한 편법이 아니라 폭염 시대에 맞춰 등장한 새로운 서울 여행 방식이 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VcVWusaD5uI?si=iZoBFfFSVQnntqQ8"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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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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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0 Aug 2026 15: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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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안경을 하루 만에 맞춘다고?”…외국인이 놀라는 한국 안경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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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목록에 화장품이나 패션 제품과는 다른 새로운 품목이 등장하고 있다. 여행 중 갑자기 안경이 망가져 어쩔 수 없이 안경원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출국 전부터 안경 맞추기를 일정에 넣고 서울 명동과 홍대, 강남 등의 안경원을 찾아가는 이른바 ‘K-안경 투어’다.</p><p>한국인에게는 안경원에서 시력을 확인하고 테를 고른 뒤 잠시 기다렸다가 완성된 안경을 받는 과정이 익숙하지만, 안과나 검안 시설을 별도로 방문한 뒤 며칠에서 몇 주를 기다려야 하는 국가에서 온 관광객에게는 이 모든 과정이 한 공간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것 자체가 특별한 여행 경험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52615_cf473b2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안경을 착용하고 밝게 웃는 어린이.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h3>안경원 상품 거래액 5개월 만에 1608% 증가</h3></div><p>    </p><p>외국인이 한국에서 안경을 맞추는 흐름은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의 거래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자사 안경원 상품 거래액은 직전 5개월인 1월부터 5월보다 약 1608% 증가했다.</p><p>같은 플랫폼에서 안경원 상품을 예약한 고객 가운데 미국인이 약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만이 약 26%, 독일이 약 9%로 뒤를 이었다. 명동에 있는 안경원 상품의 경우 다른 관광 상품과 함께 예약된 비율이 약 44%로 나타나면서 안경원 방문이 여행 동선 안에 포함되는 모습도 확인됐다.</p><p>다만 1608%라는 수치는 한국의 모든 안경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장 통계가 아니라, 서비스 도입 초기였던 특정 플랫폼의 두 기간 거래액을 비교한 결과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전체 방한 관광객이 안경원을 찾는 비율로 해석할 수는 없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안경 관련 여행 상품의 수요가 짧은 기간에 빠르게 커졌다는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로는 의미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52633_351f2d0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의 한 안경원에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안경테가 진열돼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에서는 왜 안경이 빨리 나올까</h3><p>한국 안경원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 것은 검안과 상담, 렌즈 가공, 피팅이 한 매장 안에서 연속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고객이 안경원에 들어가면 안경사가 현재 사용 중인 안경과 시력 상태, 생활 습관 등을 확인한 뒤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고, 고객은 결과에 맞춰 안경테와 렌즈를 선택하게 된다.</p><p>매장에 해당 도수의 렌즈가 준비되어 있고 자체 가공 장비를 갖추고 있다면 안경테 모양에 맞게 렌즈를 깎은 뒤 테에 끼우고, 얼굴에 맞도록 코받침과 안경다리를 조절하는 작업까지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런 구조 덕분에 일반적인 단초점 렌즈는 매장 상황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안에 완성되거나 최소한 당일 수령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p><p>한국에서 안경을 조제하고 판매하는 업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p>현행 의료기사법에 따르면 안경사는 시력보정용 안경의 조제와 판매, 콘택트렌즈 판매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국가시험에 합격한 뒤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경험하는 빠른 서비스는 단순히 기계가 안경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방식이 아니라, 면허를 보유한 안경사가 검사 결과와 고객의 사용 목적을 확인하고 렌즈 가공과 최종 피팅을 연결하는 구조에서 나온다.</p></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52707_c21e835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의 한 안경원에서 고객이 안경을 착용해 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모든 안경이 30분 만에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h3><p>소셜미디어에는 한국에서 안경을 20분이나 30분 만에 받았다는 경험담이 자주 등장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 안에 안경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장에 도수에 맞는 렌즈가 없거나 난시가 심한 경우, 도수가 매우 높거나 좌우 차이가 큰 경우에는 렌즈를 별도로 주문해야 할 수 있다.</p><p>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하나의 렌즈로 볼 수 있는 누진다초점렌즈를 비롯해 변색렌즈, 특수 코팅 렌즈, 주문 제작 렌즈도 당일 가공이 어려울 수 있으며, 제작에 며칠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여행 중 안경을 맞추려는 사람이라면 방문 초기에 렌즈 재고와 예상 완성 시간을 먼저 확인하고, 출국 직전보다는 일정에 여유가 있을 때 방문하는 편이 안전하다.</p><p>시야가 갑자기 흐려지거나 눈에 통증과 충혈이 생겼거나 시력이 짧은 기간에 크게 변했다면 안경원에서 새 안경만 맞추기보다 안과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안경원에서 이뤄지는 시력 확인과 안경 조제는 안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기관의 진료를 대신하지 않기 때문이다.</p><h3>기능보다 패션을 먼저 보는 관광객도 있다</h3><p>외국인이 한국 안경원을 찾는 이유가 속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안경을 시력보정 도구인 동시에 얼굴의 인상을 바꾸는 패션 아이템으로 받아들이는 소비 문화가 강하며, 매장에서는 얇은 금속테와 뿔테, 무테, 컬러 렌즈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와 가격대의 제품을 비교할 수 있다.</p><p>특히 한국 연예인과 K팝 아이돌이 착용한 안경이나 선글라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한국 브랜드의 매장을 직접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매장을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대형 설치물과 독특한 인테리어를 갖춘 전시 공간처럼 운영하고 있어,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매장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는 행위가 여행 콘텐츠로 소비된다.</p><p>명동의 일부 대형 안경원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안내를 제공하고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대기 공간을 마련하는 등 관광객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에서 안경을 맞추는 경험이 관심을 얻자 안경원도 전통적인 동네 상점의 형태에서 벗어나 쇼핑과 체험, 패션을 결합한 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셈이다.</p><h3>여행 중 필요한 물건이 특별한 기념품으로</h3><p>안경은 일반적인 여행 기념품과 달리 매일 사용하면서도 착용자의 얼굴과 시력에 맞춰 제작되는 물건이다. 관광객은 여러 안경테를 직접 써 보고 자신의 얼굴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고른 뒤, 렌즈 가공 과정을 기다리고 완성된 제품을 바로 착용해 볼 수 있다.</p><p>짧은 시간 안에 개인 맞춤형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외국인에게 한국의 빠른 서비스 문화를 체감하게 한다. 여기에 다양한 디자인과 비교적 편리한 구매 절차가 결합하면서, 안경은 여행 중 필요한 생활용품을 넘어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이자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념품으로 바뀌고 있다.</p><p>한국인에게는 동네에서 쉽게 이용하는 일상적인 서비스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으로 보면 안경원 한 곳에서 검사부터 선택, 가공, 피팅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충분히 흥미로운 한국 문화다. 관광객이 안경을 맞추는 것만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화장품과 패션 제품에 집중됐던 외국인의 한국 쇼핑 목록이 이제는 안경과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psprJe4aDM?si=8_KvJML7E2dNX8j5"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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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516</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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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44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202608101051348861.jpg</image>
            <pubDate>Mon, 10 Aug 2026 11:0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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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막걸리만 마시는 여행은 끝났다…외국인이 찾기 시작한 한국의 ‘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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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전통주 경험이 식당에서 막걸리 한 잔을 주문하는 데서 양조장을 직접 방문해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넓어지고 있다. 여행객들은 쌀과 물, 누룩이 술로 변하는 발효 과정을 배우고 지역별 전통주를 맛보면서, 한 병의 술에 담긴 한국의 농업과 역사,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한다.</p><p>양조장 여행은 아직 한복이나 고궁, 전통시장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대표 코스로 자리 잡았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통주를 지역관광과 연결하고 외국인을 새로운 소비층으로 지목하면서 하나의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05827_741d0cc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발효를 마친 술덧을 천에 넣고 눌러 막걸리를 거르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13년부터 지역 양조장을 관광·체험 공간으로 육성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5곳이 새롭게 선정되면서 전국 운영 시설은 69곳으로 늘어났다. 이들 공간에서는 단순한 술 판매를 넘어 양조장 견학과 전통주 만들기, 시음, 지역 농산물 체험 등을 제공한다.</p><h3>술을 마시는 장소에서 문화를 경험하는 장소로</h3><p>과거의 양조장은 술을 생산해 유통하는 작업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방문객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술의 원료와 발효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부 양조장은 오래된 항아리와 목조 건물, 전통 도구를 보존해 역사적인 분위기를 살리는 반면, 다른 곳은 현대적인 시음장과 전시 공간을 갖춰 젊은 여행객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p><p>농식품부가 ‘찾아가는 양조장’을 선정할 때도 술의 품질만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양조장이 지닌 역사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주변 관광자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뒤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시설을 선정한다.</p><p>2024년 선정된 양조장에는 안동소주를 생산하는 경북 안동의 양조장과 충북 영동의 포도 농원, 전남 나주의 전통주 양조장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선정 시설에 체험장과 판매장 개선,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홍보, 지역관광 상품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p><p>양조장 여행의 매력은 완성된 술을 맛보는 데만 있지 않다. 방문객은 쌀을 찌는 과정에서 퍼지는 곡물 향을 맡고, 발효 중인 술독을 살펴보며, 양조장의 설명을 들으면서 평소 식당에서 보던 막걸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게 된다. 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직접 재료를 섞어 술을 빚거나 술잔을 만들고, 지역 음식과 전통주를 함께 맛보는 과정도 여행의 일부가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05847_8f4a89d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전통주와 증류주 제조에 사용되는 현대식 양조 설비가 전시돼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 전통주의 핵심은 쌀과 물, 그리고 ‘누룩’</h3><p>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주 제조 과정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유 중 하나는 ‘누룩’이라는 독특한 발효 재료 때문이다. 와인은 포도 자체에 들어 있는 당을 효모가 알코올로 바꾸고 맥주는 보리의 전분을 맥아의 효소로     당분으로 바꾸지만, 한국의 곡물주는 전통적으로 누룩을 이용해 쌀의 전분을 당으로 바꾸고 발효를 진행한다.</p><p>누룩은 밀이나 보리, 쌀 등의 곡물을 빻아 물과 섞은 뒤 일정한 형태로 빚어 미생물이 자라도록 만든 발효제다. 누룩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미생물과 효소가 쌀의 전분을 당으로 분해하고, 효모는 만들어진 당을 알코올로 전환한다. 이 과정에서 유기산과 여러 향미 성분도 함께 형성되기 때문에 사용한 누룩과 발효 온도, 물의 성질, 숙성 기간에 따라 술의 맛과 향이 달라진다.</p><p>가장 기본적인 쌀 막걸리는 쌀로 지은 고두밥을 식힌 뒤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만든다. 발효가 진행되는 동안 쌀의 전분이 당으로 바뀌고 다시 알코올로 전환되면서, 처음에는 단맛이 강했던 혼합물에 신맛과 향, 알코올이 더해진다.</p><p>발효를 마친 술에는 액체와 쌀 찌꺼기가 함께 남아 있는데, 이를 체에 거칠게 걸러 물과 섞어 마시는 술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막걸리다. 한국관광공사는 막걸리를 찐 찹쌀이나 밀에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뿌연 색의 전통주로 소개하고 있으며, 제품에 따라 알코올 도수와 제조법은 달라질 수 있다.</p><p>같은 발효 술덧에서도 어떤 부분을 사용하고 이후 어떤 공정을 거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술이 만들어진다. 술덧을 가만히 두면 위쪽에는 비교적 맑은 액체가 떠오르고 아래쪽에는 탁한 침전물이 남는데, 맑은 부분을 떠서 여과하면 약주나 청주 계열의 술이 된다. 발효주를 증류기에 넣어 알코올과 향 성분을 모으면 안동소주와 같은 증류식 소주로 이어진다.</p><p>따라서 막걸리와 약주, 청주, 증류식 소주는 완전히 분리된 술이라기보다 쌀과 누룩을 이용한 발효를 공통의 출발점으로 삼으면서 여과와 숙성, 증류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술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05915_64d25a1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양조장 관계자가 항아리에서 발효 중인 막걸리를 떠서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h3>같은 쌀로 만들었는데 맛이 모두 다른 이유</h3><p>한국 전통주는 같은 쌀을 사용해도 양조장마다 맛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술을 한 번만 빚는 단양주 방식이 있는가 하면, 발효 중인 술에 쌀과 누룩을 다시 넣는 이양주와 삼양주 방식도 있으며, 재료를 여러 번 나누어 넣으면 일반적으로 발효 기간이 길어지고 맛과 향의 구조도 복잡해진다.</p><p>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과일, 꽃, 약재를 활용하는 것도 한국 전통주의 특징이다. 제주에서는 감귤이나 오메기떡과 연결된 술을 만날 수 있고, 문경에서는 오미자, 영동에서는 포도, 예산에서는 사과를 활용한 술이 생산된다. 안동소주와 한산소곡주, 경주 교동법주처럼 특정 지역과 오랜 역사를 공유하는 술도 있다.</p><p>한국관광공사는 경주 교동법주와 한산소곡주, 안동소주 등을 지역의 전통 방식이 이어진 대표적인 술로 소개한다. 양조장을 방문한다는 것은 술 한 종류를 시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지역의 농산물과 물, 기후, 역사적인 제조법이 한 병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살펴보는 경험이 된다.</p><p>충북 충주의 중원당은 청명주 제조 전통을 4대째 이어오면서 양조 시연과 교육, 전통주 만들기, 술잔과 사발 꾸미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명주는 재래종 통밀과 찹쌀을 사용해 낮은 온도에서 약 100일 동안 발효·숙성하는 술로 소개되고 있어, 짧은 시간에 완성되는 공산품과 다른 전통주의 시간성을 보여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05937_bd836c1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양조장 내부에 술의 발효와 저장에 사용되는 대형 탱크들이 설치돼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 관광객에게 양조장이 흥미로운 이유</h3><p>한국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에게 막걸리는 대체로 희고 걸쭉한 ‘쌀로 만든 술’로 보이지만, 양조장을 방문하면 그 안에 예상보다 복잡한 제조 과정과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p><p>쌀과 물, 누룩이라는 단순한 재료에서 새콤한 막걸리와 맑은 약주, 높은 도수의 증류식 소주가 모두 만들어진다는 점은 제조 과정 자체를 여행 콘텐츠로 만든다. 발효 중인 술의 향을 직접 맡고, 양조 도구를 살펴보며, 제조자의 설명을 들은 뒤 완성된 술을 비교해 보는 경험은 식당에서 술만 주문했을 때보다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다.</p><p>외국어가 가능한 프로그램과 사전예약 시스템이 확대된다면 양조장 여행은 언어 장벽도 비교적 낮은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제조 과정을 눈으로 보고 향과 맛을 직접 경험하는 활동은 긴 설명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p><p>또한 양조장은 서울에 집중된 기존 관광 동선을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포천이나 양평을 찾고, 안동소주를 배우기 위해 안동을 방문하며, 지역 와인을 경험하기 위해 영동이나 예산으로 이동한다면 전통주가 그 자체로 여행의 목적이 될 수 있다.</p><p>다만 현재 외국인 관광객의 양조장 방문 규모를 전국적으로 보여주는 통합 통계는 제한적이므로, 양조장이 이미 외국인의 대표 관광지가 됐다고 표현하기보다는 정부와 업계가 외국인 대상 관광 콘텐츠로 적극 육성하는 단계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10004_e81f3ac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양조장 직원이 탭을 이용해 갓 만든 수제 맥주를 잔에 따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정부도 전통주를 ‘K-미식 여행’으로 키운다</h3><p>정부는 전통주를 단순한 주류 제품이 아니라 지역관광과 수출을 연결할 수 있는 K-푸드 콘텐츠로 바라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5년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생산 역량 강화와 국내 판로 확대, 해외시장 개척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으며, 2026년에는 외교부와 함께 전통주를 해외에 알리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p><p>농식품부는 해외 홍보 과정에서 한국 전통주 전체를 ‘K-Sool’로 브랜드화하고 막걸리는 ‘Makgeolli’, 약·청주는 ‘Yakju’, 과실주는 ‘Fruit Wine’, 증류주는 ‘K-Soju’로 분류해 영문 명칭을 정리했다. 2026년에는 미국과 중국, 독일, 태국 등 주한 외교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통주와 한식을 함께 소개하는 행사도 열었다.</p><p>서울 동대문에도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소비자가 전통주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시음과 전통주 칵테일, 지역 양조장 팝업을 운영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전통주 갤러리와 찾아가는 양조장, 철도, 공항, 면세점 등을 관광자원과 연결해 전통주를 ‘K-미식 여행’의 핵심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p><h3>술 한 병보다 그 술이 태어난 장소를 기억하는 여행</h3><p>한국의 양조장 여행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은 술의 맛뿐 아니라 술이 만들어진 장소와 사람, 시간을 함께 보여준다는 데 있다. 마트에서 구입한 막걸리는 하나의 제품으로 보이지만, 양조장에서는 지역의 쌀을 씻고 찌는 과정부터 누룩을 섞어 발효시키고 술을 거르는 과정까지 모두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p><p>오래된 술독과 발효실, 지역에서 재배한 쌀과 과일,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진 제조법을 직접 확인하면 전통주는 더 이상 단순히 식사에 곁들이는 음료가 아니라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지역의 역사를 담은 문화로 다가온다.</p><p>한복을 입고 궁궐을 걷거나 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맛보는 것이 한국을 경험하는 방법이라면, 양조장에서 누룩 향을 맡고 발효 중인 술을 살펴보는 것도 한국의 오래된 미식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이 될 수 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음 목적지는 유명한 카페나 전망대가 아니라, 쌀과 누룩이 천천히 술로 익어가는 지역의 작은 양조장이 될지도 모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yp2Cewcexjs?si=r_5hByZeLWkk4clO"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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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446</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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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202608101007324332.jpg</image>
            <pubDate>Mon, 10 Aug 2026 10: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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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의 ‘망태할아버지’, 이란에도 있었다…놀랍도록 닮은 어린이 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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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부모나 조부모에게 “계속 말 안 들으면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가능성이 크다. 아이가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거나 밥을 먹지 않고 떼를 쓸 때면 어디선가 커다란 망태기를 든 할아버지가 나타나 말 안 듣는 아이를 그 안에 넣어 데려간다는 이야기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00739_990b6b5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망태할아버지와 이란의 룰루 호르호레를 각국의 전통적인 배경과 함께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그런데 한국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이란에도 이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존재가 있다.     페르시아어로 'لولوخورخوره'라고 쓰며, 한국어로는 '룰루 호르호레(Lulu Khor-Khoreh)'라고 부르는     이 괴물은 말을 듣지 않거나 밤늦게까지 잠들지 않는 아이를 찾아와 데려가거나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있다.</p><p>언어와 종교, 역사적 배경이 전혀 다른 한국과 이란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공포의 존재가 전해졌다는 사실은 두 나라의 의외의 문화적 공통점을 보여준다.</p><h3>망태기에 아이를 넣어 데려간다는 ‘망태할아버지’</h3><p>망태할아버지는 ‘망태영감’이나 ‘망태할아범’이라고도 불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미신 속 인물이다. 이름에 들어가는 ‘망태’는 물건을 담아 등에 지고 다니는 그물 모양의 자루를 의미하는데, 이야기 속 망태할아버지는 이 자루에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넣어 어디론가 데려가는 존재로 묘사됐다.</p><p>부모들은 아이가 밤늦게까지 잠들지 않거나 계속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 “그러다 망태할아버지가 온다”고 말했고, 아이가 혼자 멀리 나가려고 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면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며 겁을 주기도 했다. 가정과 지역에 따라 구체적인 이야기는 조금씩 달랐지만,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아이에게는 나타나지 않고 떼를 쓰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는 아이만 데려간다는 기본 설정은 비슷하게 유지됐다.</p><p>흥미로운 점은 망태할아버지의 얼굴이나 옷차림, 나이와 같은 구체적인 특징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허름한 옷을 입고 밤길을 돌아다니는 노인을 떠올렸고, 어떤 사람은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상상했지만, 누구도 그가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p><p>이처럼 구체적인 모습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는 점은 오히려 아이들의 공포를 키웠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알려주지 않은 부분을 자신의 상상력으로 채워야 했고, 각자 자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모습으로 망태할아버지를 떠올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00843_9798fd82.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커다란 망태기를 메고 한국의 옛 골목을 걷는 망태할아버지를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이란의 아이들을 무섭게 만든 ‘룰루 호르호레’</h3><p>이란에서 망태할아버지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존재는 페르시아어로 ‘룰루 호르호레’라고 불린다. ‘룰루’는 이란에서 아이들을 겁주는 정체불명의 괴물이나 귀신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표현이며, ‘호르호레’에는 무엇이든 먹어 치우는 존재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 전체적으로는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잡아먹는 괴물에 가까운 이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p><p>이란의 부모들도 아이가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거나 어두운 곳에 혼자 가려고 할 때, 또는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떼를 쓸 때 “룰루가 온다”거나 “룰루 호르호레가 너를 데려간다”고 말하곤 했다. 어떤 가정에서는 아이가 밥을 먹지 않을 때 룰루 호르호레가 나타난다고 이야기했고, 다른 가정에서는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아이를 잡아먹는다고 설명했다.</p><p>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디지털 민속 아카이브(Digital Folklore Archive)에 기록된 이란계 구전 사례에서도 룰루 호르호레는 침대 밑이나 옷장, 어두운 방구석에 숨어 있다가 부모에게 대들거나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밤중에 데려가는 존재로 묘사된다. 다만 이 기록은 특정 개인이 가족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정리한 구전 사례로, 이란 전역에서 룰루 호르호레에 관해 하나의 고정된 설정이 공유된다고 보기는 어렵다.</p><p>실제로 이란에서도 룰루 호르호레의 모습은 지역과 가정에 따라 다르게 상상된다. 어떤 사람은 온몸에 털이 난 괴물을 떠올리고, 어떤 사람은 어둠 속에서 나타나는 검은 그림자나 커다란 이빨을 가진 존재를 상상하기 때문에 룰루 호르호레 역시 망태할아버지처럼 하나의 정해진 모습보다 막연한 공포 자체에 가까운 존재라고 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00919_4245951d.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란 전통 가옥의 어두운 공간에 숨어 있는 룰루 호르호레를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에서는 ‘잡아가고’ 이란에서는 ‘잡아먹는다’</h3><p>망태할아버지와 룰루 호르호레의 가장 큰 공통점은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찾아온다는 설정이다. 두 존재 모두 평소 착하게 행동하는 아이에게는 관심이 없지만, 잠을 자지 않거나 밥을 먹지 않고 위험한 곳에 혼자 가려는 아이 앞에는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됐다.</p><p>다만 아이를 벌주는 방식에서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한국의 망태할아버지는 주로 아이를 등에 멘 망태기에 넣어 정체를 알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가는 존재로 전해졌지만, 이란의 룰루 호르호레는 아이를 데려가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잡아먹는다는 설명까지 더해지는 경우가 많다.</p><p>두 존재가 숨어 있다고 상상되는 장소도 조금 다르다. 망태할아버지는 주로 집 밖이나 골목, 밤길을 돌아다니다가 아이를 잡아가는 인물처럼 표현되는 반면, 룰루 호르호레는 침대 밑이나 옷장, 어두운 방구석처럼 아이와 가까운 실내 공간에 숨어 있는 괴물로 자주 묘사된다.</p><p>다만 망태할아버지와 룰루 호르호레는 정식 신화나 문헌에 기록된 일관된 인물이 아니라 세대를 거쳐 구전으로 전해진 민속 캐릭터이므로, 세부 설정을 두 나라 전체의 공통된 믿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어느 집에서는 아이를 데려가는 존재였고 다른 집에서는 잡아먹는 괴물이었으며, 지역과 세대에 따라 이름만 알고 구체적인 이야기는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0/img_20260810100941_593cf54b.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망태할아버지와 이란의 룰루 호르호레를 대비해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모습이 정해져 있지 않아 더 무서웠다</h3><p>망태할아버지와 룰루 호르호레가 어린아이에게 강한 공포를 줄 수 있었던 이유는 두 존재 모두 구체적인 얼굴이 없었기 때문이다. 호랑이나 도깨비처럼 그림으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존재라면 아이가 그 모습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망태할아버지와 룰루 호르호레는 이름과 위험한 행동만 알려졌을 뿐 정확한 생김새가 설명되지 않았다.</p><p>망태할아버지가 어디에 살고 아이를 데려간 뒤 무엇을 하는지, 룰루 호르호레가 실제로 사람처럼 생겼는지 동물처럼 생겼는지는 누구도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았다. 결국 아이들은 설명되지 않은 부분을 각자의 상상으로 채웠고, 그 결과 두 존재는 사람마다 전혀 다른 모습의 괴물이 됐다.</p><p>    이러한 특징은 세계 여러 문화권에서 발견되는 '보기맨(Bogeyman, 아이들을 겁주는 가상의 괴물)'과도 연결된다. 보기맨은 특정한 모습과 이야기를 가진 하나의 괴물이라기보다 어른들이 아이에게 금지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할 때 불러오는 정체불명의 공포를 의미하며, 지역과 문화에 따라 아이를 납치하거나 잡아먹는 괴물, 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그림자, 커다란 자루를 들고 다니는 노인 등으로 다양하게 변한다.</p><p>따라서 망태할아버지와 룰루 호르호레가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진 동일한 캐릭터라고 볼 근거는 없지만, 서로 다른 사회에서 비슷한 기능을 수행한 ‘한국과 이란의 보기맨’으로 비교할 수는 있다.</p><h3>서로 영향을 주지 않았는데도 비슷해진 이유</h3><p>한국의 망태할아버지와 이란의 룰루 호르호레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만들어졌다는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두 존재가 닮은 이유는 서로 다른 문화권의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비슷한 문제를 경험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슷한 방식의 이야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p><p>과거에는 지금처럼 어린이를 위한 안전교육 영상이나 육아 정보, 행동 교정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에게 위험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간단하고 강력한 표현이 필요했다. 어린아이에게 밤길이 위험한 이유를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 “밖에 나가면 괴물이 잡아간다”고 말하는 편이 훨씬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었다.</p><p>망태할아버지와 룰루 호르호레에 관한 이야기는 단순히 아이를 무섭게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고, 잠을 자고 밥을 먹으며 혼자 위험한 곳에 가지 않아야 한다는 생활 규칙을 가르치는 역할도 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괴물을 이용해 아이의 행동을 통제한 것이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부모가 없는 순간에도 자신을 지켜보는 존재가 있다고 믿게 만드는 강력한 경고였다.</p><h3>공포의 대상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h3><p>오늘날 망태할아버지를 실제로 믿는 한국 어린이는 많지 않으며, 부모가 공포를 이용해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는 방식 역시 과거보다 조심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망태할아버지라는 이름은 노래와 방송, 인터넷 콘텐츠를 통해 여전히 사용되면서 전통적인 공포 캐릭터에서 친숙한 추억과 풍자의 대상으로 바뀌고 있다.</p><p>2020년 발표된 가수 과나의 노래 ‘망태 할아버지’는 아이가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동을 하는 어른들을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는 내용으로 이 오래된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과거에는 잠을 자지 않는 아이를 겁주던 존재가 이제는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지 않는 어른을 혼내는 인물로 변한 셈이다.</p><p>이란에서도 룰루 호르호레는 실제 괴물에 대한 믿음이라기보다 어린 시절 부모나 조부모에게 들었던 표현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성인이 된 이란인이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눌 때 “부모님이 룰루가 온다고 했다”는 말을 꺼내면, 같은 문화를 경험한 사람들은 별도의 설명 없이도 당시 느꼈던 공포와 지금의 웃음을 동시에 이해한다.</p><p>한국인이 망태할아버지를 추억하고 이란인이 룰루 호르호레를 기억하는 방식은 놀랍도록 비슷하며, 이란인이 한국의 망태할아버지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자기 나라에도 거의 같은 존재가 있었다며 놀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h3>이름은 달라도 부모들의 마지막 수단은 같았다</h3><p>한국에서는 커다란 망태기를 멘 할아버지가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데려갔고, 이란에서는 어두운 곳에 숨어 있던 룰루 호르호레가 나타나 아이를 잡아먹거나 어디론가 데려갔다.</p><p>두 존재의 이름과 모습, 아이를 벌주는 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결국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려던 메시지는 “말을 듣지 않고 위험한 행동을 하면 무서운 결과가 생길 수 있다”는 한 문장으로 모인다.</p><p>한국과 이란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서로 다른 역사와 종교, 언어를 발전시켜 왔지만 아이를 재우고 밥을 먹이며 위험한 행동을 막아야 했던 부모의 고민만큼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렇게 두 나라의 어른들은 얼굴도 사는 곳도 정확히 알 수 없는 공포의 존재를 만들어 아이들의 상상 속에 남겨 놓았다.</p><p>망태할아버지와 룰루 호르호레는 어린 시절에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가족의 목소리와 어린 시절의 방, 어둠을 무서워하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묘한 추억으로 변한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적 없는 두 나라에서 이처럼 닮은 이야기가 전해졌다는 사실은 멀게만 보이는 한국과 이란의 일상문화가 예상보다 가까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25" src="https://www.youtube.com/embed/ZVfTJ-f9weo?si=NZQir7RG77hYaQfc"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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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431</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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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202608071405471962.jpeg</image>
            <pubDate>Fri, 07 Aug 2026 14:0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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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오면 꼭 찍는다…외국인이 빠진 ‘네 컷 사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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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홍대와 성수, 명동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걷다 보면 작은 포토부스 안에서 포즈를 맞추는 여행객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인에게 네 컷 사진은 친구를 만나거나 데이트를 한 날 가볍게 남기는 기록에 가깝지만,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젊은 세대가 실제로 즐기는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여행 코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p>한국관광공사도 즉석 네 컷 사진을 한국의 새로운 만남 문화로 소개하고 있다. 국내 무인 네 컷 사진관 수는 2023년 1006곳에서 2024년 3000곳 이상으로 늘었으며, 이용자의 80% 이상이 10대와 20대로 조사됐다. 이제 포토부스는 단순히 사진을 인화하는 기계가 아니라 패션과 팬덤, 여행, 소셜미디어가 결합된 생활문화가 된 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40510_2601fa01.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식 네 컷 사진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 포토부스의 시작은 1990년대 ‘스티커사진’</h3><p>한국에서 사진부스 문화가 처음 유행한 시기는 1990년대 후반이다. 당시 번화가와 오락실에는 사진을 찍은 뒤 화면에서 글씨와 그림을 추가하고, 결과물을 작은 스티커 형태로 출력하는 기계가 빠르게 늘어났다. 친구들과 얼굴을 가까이 붙이고 여러 표정을 지은 뒤 사진을 잘라 휴대전화나 다이어리에 붙이는 방식이 청소년과 대학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p><p>이 스티커사진은 일본에서 발전한 ‘프리쿠라’의 영향을 받은 형태였다. 프리쿠라는 사진을 찍은 후 화면에서 다양한 꾸미기 기능을 이용해 스티커로 출력하는 일본의 즉석 사진기였으며, 한국에서도 비슷한 기계가 확산됐다. 1990년대 말 한국의 주요 번화가에는 수백 대의 즉석 사진부스가 설치될 만큼 열풍이 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40419_d688c9fc.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990년대 후반 학생들이 오락실에서 스티커사진을 꾸미고 있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그러나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이 보급되면서 스티커사진의 인기는 점차 줄었다. 휴대전화로 원하는 만큼 사진을 찍고 직접 보정할 수 있게 되자 별도의 기계에 돈을 넣어 사진을 뽑아야 할 이유가 줄어든 것이다. 2000년대에는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을 스티커로 인화하는 새로운 기계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스티커사진은 더 이상 젊은 세대의 중심적인 놀이문화로 남지 못했다.</p><h3>2017년, 한국식 ‘네 컷 사진’이 등장했다</h3><p>지금의 한국 포토부스 문화를 만든 전환점은 2017년이다. 인생네컷은 그해 4월 대구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초기에는 지하철역에 설치된 증명사진 자판기와 비슷한 단독 기계 형태로 운영됐다. 이후 2018년 첫 직영점이 문을 열면서 촬영 부스와 소품, 거울을 갖춘 무인 사진관 형태로 확장됐다.</p><p>과거 스티커사진과 달리 네 컷 사진은 꾸미기 기능보다 촬영 자체에 집중했다. 이용자는 제한된 시간 안에 네 번의 포즈를 정하고, 촬영이 끝나면 세로로 길게 배열된 사진을 바로 받는다. 지나치게 큰 눈이나 하얀 피부를 만드는 보정보다 비교적 자연스러운 인물 사진을 제공한 것도 한국형 포토부스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p><p>이 방식은 스마트폰 시대와 오히려 잘 맞았다. 휴대전화에는 수천 장의 사진이 저장되지만, 실제로 인화해 보관하는 사진은 많지 않다. 네 컷 사진은 몇 분 만에 촬영과 인화가 끝나고 같은 사진을 두 장 이상 출력해 함께 찍은 사람들이 나눠 가질 수 있다. 디지털 파일은 QR코드나 앱을 통해 저장하면서도 손에 잡히는 종이 사진을 남긴다는 점이 젊은 소비자의 수요를 끌어냈다.</p><p>인생네컷을 시작으로 포토이즘, 포토그레이, 하루필름 등 여러 브랜드가 등장했고, 사진관은 번화가뿐 아니라 대학가와 쇼핑몰, 관광지까지 빠르게 확산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무인 네 컷 사진관은 전년보다 약 3배 늘어 3000곳을 넘어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40447_55730c96.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들이 촬영 전 머리띠와 소품을 고르고 있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이 한국에서 포토부스를 찾는 이유</h3><p>외국인 관광객이 네 컷 사진에 관심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에 있다. 매장에 들어가 머리띠와 안경을 고르고, 짧은 시간 안에 포즈를 맞추며, 촬영 직후 사진이 나오는 전 과정이 하나의 놀이가 된다. 가격도 전문 사진관보다 낮고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도 화면 안내에 따라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다.</p><p>최근 외국인의 한국 여행 방식이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서 한국인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방향으로 바뀐 것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대상 관광 플랫폼 업체들은 외국인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사진관과 셀프 촬영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사진관을 예약하거나, 네 컷 사진을 찍고,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활동을 ‘한국인처럼 여행하는 방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40352_c424eaa3.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무인 포토부스에서 화면을 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포토부스는 언어 장벽이 낮다는 점에서도 여행 콘텐츠로 적합하다. 식당이나 미용실에서는 직원과 대화해야 하지만, 무인 사진관에서는 결제와 촬영, 인화까지 화면을 보며 진행할 수 있다. 짧은 여행 중에도 별도의 예약 없이 체험할 수 있고, 완성된 사진은 부피가 작아 기념품으로 가져가기 쉽다.</p><h3>K팝 아이돌과 함께 찍는 사진이 됐다</h3><p>한국식 포토부스가 해외 팬들의 관심을 끈 또 다른 이유는 K팝과의 결합이다. 포토부스 브랜드들은 아이돌과 배우, 캐릭터의 이미지를 넣은 기간 한정 프레임을 출시한다. 팬은 실제 아티스트를 만날 수 없더라도 화면 속 이미지 옆에서 포즈를 취해 함께 사진을 찍은 듯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p><p>인생네컷 운영사에 따르면 K팝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프레임을 본격 도입한 후 해외 매출 성장률이 크게 높아졌다. 2024년 초 기준 인생네컷은 미국과 일본,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16개국에서 195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했으며, 전년 대비 새로 문을 연 해외 매장 수가 K팝 프레임 도입 이후 크게 늘었다.</p><p>포토이즘 역시 아이돌의 생일이나 앨범 발매 일정에 맞춘 프레임을 선보이며 사진을 팬 굿즈로 확장했다. 일반     일반적인 K팝 포토카드가 완성된 이미지를 구매하는 방식이라면, 포토부스 사진은 팬이 직접 촬영에 참여해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든다는 차이가 있다. 사진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팬이 아티스트와 연결됐다고 느끼게 하는 체험 상품이 된다.</p><h3>일본식 스티커사진과 다른 한국형 포토부스</h3><p>사진부스 문화는 한국만의 발명품이 아니다. 일본의 프리쿠라는 한국보다 먼저 발전했고, 유럽과 미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자동 사진부스가 운영됐다. 다만 현재 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식 포토부스는 기존 사진기와 다른 방향으로 발전했다.</p><p>일본 프리쿠라가 큰 눈과 매끈한 피부, 얼굴형 보정과 화려한 꾸미기 기능을 강조했다면, 한국의 네 컷 사진은 상대적으로 단순한 배경과 자연스러운 인물 표현에 집중한다. 일본에서도 과도한 보정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한국식 포토부스가 대안으로 주목받았으며, 포토이즘은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p><p>한국식 포토부스에서는 이용자가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는 시간보다 촬영 전에 옷과 소품을 고르고, 네 장에 어떤 포즈를 넣을지 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사진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보다 함께 찍은 사람과 자연스러운 순간을 남기는 데 초점을 맞춘 방식이다.</p><h3>한국에서 시작해 해외로 다시 수출되는 문화</h3><p>네 컷 사진은 현재 한국 여행 중에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는 아니다. 인생네컷과 포토이즘을 비롯한 국내 브랜드들은 미국과 영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인생네컷은 2024년 국내외 약 650개 매장을 운영했고 해외 진출국도 26개국으로 늘어났다. 국내외 매장의 월평균 방문자는 19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p><p>2023년에는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런던 뉴몰든의 한국식 포토부스를 방문하면서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당시 인생네컷은 영국을 포함한 16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런던 소호 매장은 한 달 매출이 1억 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보도됐다.</p><p>한국의 네 컷 사진은 일본의 스티커사진과 서구의 전통 포토부스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무인 매장과 자연스러운 촬영, 즉석 인화, K팝 프레임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로 발전했다. 이후 한국에서 만들어진 방식이 다시 해외로 확산되면서 ‘K-포토부스’라는 독립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p><h3>여행지보다 평범한 하루를 남기는 사진</h3><p>외국인이 한국에서 네 컷 사진을 찍는 이유는 경복궁이나 남산처럼 특정 관광지를 기록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친구와 쇼핑한 날, 콘서트를 본 뒤, 성수동이나 홍대에서 시간을 보낸 순간을 한국 젊은 세대와 같은 방식으로 남기려는 것이다.</p><p>관광 기념사진이 장소를 증명하는 기록이라면 네 컷 사진은 그날 함께한 사람과 분위기를 담는 기록에 가깝다. 촬영 시간은 몇 분에 불과하지만, 소품을 고르고 네 번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포즈를 바꾸는 과정이 여행의 한 장면으로 남는다.</p><p>1990년대 스티커사진에서 시작된 한국의 사진부스 문화는 카메라폰 시대에 한 차례 사라지는 듯했지만, 2017년 네 컷 사진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꼭 경험하고 싶어 하는 일상 문화이자, 해외로 수출되는 K콘텐츠의 한 형태가 됐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fCBGTgQC-tY?si=bkO7p4IdaUskyUSi"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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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5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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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0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202608071121556109.jpeg</image>
            <pubDate>Fri, 07 Aug 2026 11:2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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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여름 이렇게 더웠어?”…외국인들이 다이소서 찾는 ‘폭염 생존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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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    한국의 여름을 처음 경험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예상치 못한 변수 중 하나는 무더위다.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지는 날에는 몇 시간씩 야외 관광을 이어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다.</p><p>    실제로 최근 한국 여행 관련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름철 한국 여행을 앞두고 더위를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 묻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휴대용 선풍기부터 목을 식히는 쿨링 제품, 양산, 쿨링 티슈까지 다양한 방법이 공유된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을 여행 중이라는 한 이용자가 다이소나 올리브영에서 구할 수 있는 쿨링 제품이 도움이 됐다고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다만 이런 온라인 반응은 이용자 경험담으로, 특정 제품의 외국인 판매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11506_786a64bf.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더위를 피하며 이동하고 있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런 수요와 맞물려 다이소 역시 여름용품을 대규모로 선보이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6월 여름 시즌 신상품과 선풍기, 뷰티용품 등을 포함해 약 920종을 판매하는 'Daiso-DAY 여름 필수템'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5월에도 선풍기와 여름 홈웨어, 바캉스용품 등 약 300종의 여름 신상품을 선보였다.</p><p>그중 여행객이 부담 없이 가방에 넣어 다니기 좋은 제품을 고른다면 아이스 넥쿨링 밴드, 쿨링시트, 핸디 선풍기가 눈에 띈다.</p><h3>1. 목에 걸기만 하면 끝, 3000원 '아이스 넥쿨링 밴드'</h3><p>첫 번째는 아이스 넥쿨링 밴드 M이다. 사진 속 판매 가격은 3000원이다.</p><p>냉각 후 목에 착용하는 형태라 손으로 계속 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PCM 냉소재를 사용했으며 실온 냉각이 가능하다고 표시돼 있다. 패키지 기준 냉각 시간은 냉동실에서 약 30분,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는 약 2시간이며 냉각 지속시간은 약 60~90분으로 안내돼 있다.</p><p>특히 목 주변을 식히는 제품은 해외 한국여행 커뮤니티에서도 여름 대비용품으로 자주 언급된다. 최근 한국의 더위를 어떻게 견뎌야 하느냐는 질문에도 휴대용 선풍기와 함께 넥 쿨러를 준비한다는 여행객들의 경험담이 등장했다.</p><p>무엇보다 3000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한국에 머무는 며칠 동안 사용할 여름용품을 찾는 여행객도 비교적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11539_522e20e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3000원 '아이스 넥쿨링 밴드'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2. 피부에 붙여 사용하는 2000원 '쿨링시트'</h3><p>두 번째는 메이클린 쿨링시트 8매입이다. 사진 속 가격은 2000원으로 한 팩에 8매가 들어 있다.</p><p>패키지에는 약 5×11cm 크기이며 최대 8시간 지속되는 제품이라고 표시돼 있다. 온도 변화 테스트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는 내용도 제품 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p><p>이 제품의 장점은 휴대성이다. 별도의 전원이나 충전이 필요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꺼내 사용할 수 있어 여름철 장시간 이동할 때 가방에 넣어두기 쉽다.</p><p>다만 쿨링시트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시원함을 위한 보조용품이다. 폭염 상황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나 휴식,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줄이는 방법을 대신할 수는 없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11640_afa74e2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000원 '쿨링시트'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3. 한국 여름의 단골 아이템, 5000원 '핸디 선풍기'</h3><p>마지막은 여름철 거리와 지하철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휴대용 핸디 선풍기다. 사진 속 '오로라 핸디 선풍기 민트펄'의 판매 가격은 5000원이다.</p><p>손에 들고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단순한 장점 때문에 여행객에게도 활용도가 높다. 실제로 한국 여행 커뮤니티에서 여름 준비물을 묻는 질문에는 휴대용 선풍기를 추천하는 답변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p><p>다이소 역시 올해 여름 주요 상품군 가운데 하나로 선풍기를 내세웠다. 지난 5월 진행한 여름 신상품 행사에는 여러 종류의 선풍기가 포함됐으며, 6월 '여름 필수템' 행사에서도 선풍기 등이 주요 여름 추천 상품으로 소개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11704_6854e80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5000원 '핸디 선풍기'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1만원이면 세 가지 모두 살 수 있다</h3><p>세 제품을 모두 구매해도 사진에 표시된 가격 기준 총 1만원이다. 아이스 넥쿨링 밴드 3000원, 쿨링시트 2000원, 핸디 선풍기 5000원이다.</p><p>한국에 거주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여름용품이지만, 무더운 날 하루 종일 서울을 돌아다녀야 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여행 중 바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일 수 있다.</p><p>특히 올해 다이소가 수백 종 규모의 여름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해외 여행 커뮤니티에서도 한국 여름을 준비하는 방법으로 휴대용 선풍기와 쿨링 제품이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다는 점을 보면다이소의 폭염 대비 상품들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충분히 유용한 한국 여름 쇼핑 정보가 될 수 있다.    </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A-pNg9P1F8?si=oRnRUxzwiM6ty0AB"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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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01</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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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3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443574490.jpg</image>
            <pubDate>Thu, 06 Aug 2026 14:4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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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이 한국 오면 가장 많이 받는 시술…피부과 '필수 코스'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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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K-뷰티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한국 피부과를 찾는 외국인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의료관광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방문객들은 쇼핑이나 관광뿐 아니라 피부 시술을 여행 일정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국은 시술 가격 경쟁력, 다양한 장비, 짧은 시술 시간,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피부과가 밀집해 있어 '스킨케어 여행'의 대표 목적지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외신과 의료관광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시술은 색소 레이저, 스킨부스터, 리프팅 시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44629_24616eb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프팅 시술을 받고 있는 외국인 환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1. 피코레이저·레이저 토닝…맑은 피부톤을 위한 대표 시술</h3><p>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예약하는 시술 중 하나는 피코레이저와 레이저 토닝이다. 기미, 주근깨, 여드름 자국, 색소침착, 피부톤 개선 등을 목적으로 찾는 경우가 많으며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한국 피부과에서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색소 유형에 맞춰 출력과 레이저 종류를 세분화하는 경우가 많아 해외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의료관광 전문 클리닉들은 이 시술을 가장 많이 문의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역시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 사이에서 피부 브라이트닝 레이저가 꾸준히 인기라고 설명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44456_3521053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피부과에서 맞춤형 피부 진단을 받고 있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2. 리쥬란 등 스킨부스터…'한국 피부'를 만드는 핵심 시술</h3><p>'유리알 피부(Glass Skin)'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리쥬란을 비롯한 스킨부스터 시술도 대표적인 의료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속 수분감과 탄력, 피부결 개선을 목표로 하는 시술이며, 자연스러운 피부 컨디션 개선을 원하는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리쥬란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성분을 활용해 피부 회복을 돕는 시술로 한국을 대표하는 피부과 시술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리쥬란 외에도 쥬베룩(콜라겐 생성을 돕는 시술), 히알루론산 기반 스킨부스터(보습 효과가 뛰어난 시술) 등 다양한 제품이 사용되고 있지만, 해외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이름으로는 여전히 리쥬란이 자주 언급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44538_bee24a0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킨부스터 시술로 피부결을 관리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3. 울쎄라·슈링크 등 리프팅 시술…수술 없이 탄력 개선</h3><p>비수술 리프팅 역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인기 시술이다. 대표적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Ultherapy)와 국내에서 널리 시행되는 슈링크 계열 시술이 꼽힌다. 이들 시술은      피부 속 진피층과 근막층에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해     탄력 개선을 목표로 하며, 절개 없이 진행된다는 점 때문에 부담이 비교적 적다. 특히 중국 관광객은 울쎄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과 홍콩 방문객 역시 본국보다 합리적인 비용 때문에 한국에서 리프팅 시술을 받는 사례가 많다고 한국관광공사는 설명한다. 최근 해외 뷰티 전문 매체들도 한국 리프팅 시술을 의료관광의 핵심 분야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44602_d227c2f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레이저 토닝 시술을 통해 피부톤을 개선하는 장면.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한국 피부과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유행 때문만은 아니다. 다양한 피부 타입에 대한 시술 경험, 빠른 예약 시스템, 최신 장비 도입 속도, 그리고 여러 시술을 개인 피부 상태에 맞게 조합하는 진료 방식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다만 피부 시술은 개인의 피부 상태와 병력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질 수 있으며, 모든 시술에는 부작용과 회복 기간이 있을 수 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JnqurwAftBU?si=N0kDhUbZuB99tHXx"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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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3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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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1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350063600.jpg</image>
            <pubDate>Thu, 06 Aug 2026 13: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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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빙수만 있는 줄 알았는데…외국인까지 빠진 한국 여름 디저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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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의 여름 디저트가 해외에서 주목받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팥빙수처럼 전통적인 메뉴가 한국 여행 중 한 번 맛보는 음식으로 소개됐다면, 최근에는 외국인들이 직접 화채를 만들어 영상을 올리거나 자국의 대형마트에서 한국 아이스크림을 반복해서 구매하는 모습까지 나타난다.</p><p>이러한 흐름을 단순히 K팝이나 K드라마의 영향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얼음과 과일을 활용해 더위를 식히는 방식은 세계 여러 문화권에 존재하지만, 한국 디저트는 부드러운 우유 얼음과 떡, 과일, 탄산음료, 발효유처럼 서로 다른 식감과 재료를 한 그릇에 결합한다. 사진과 짧은 영상으로 과정을 보여주기 쉽고, 개인 취향에 따라 재료를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소셜미디어 시대와 잘 맞는다.</p><p>그중에서도 해외에서 실제 판매가 확대되거나 외국인 콘텐츠를 통해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한국 여름 디저트 세 가지를 살펴봤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35427_317a8f7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식 수박화채를 직접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1. 팥에서 망고까지, 한국 여름을 대표하는 빙수</h3><p>빙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디저트다. 기본적인 팥빙수는 곱게 간 얼음 위에 삶은 팥과 떡을 올려 먹지만, 최근에는 우유를 얼려 만든 부드러운 얼음에 망고와 딸기, 인절미, 녹차, 흑임자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하는 방식이 일반화됐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빙수를 한국을 대표하는 여름 간식으로 소개하며, 전통적인 팥빙수뿐 아니라 매년 새로운 재료와 형태를 활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한다.</p><p>외국인에게 빙수가 흥미로운 이유는 서양식 아이스크림이나 슬러시와 식감이 다르기 때문이다. <p>최신 빙수는 얼음을 씹는 느낌보다는 눈처럼 가볍게 녹는 질감이 특징이며, 한 그릇에 과일과 떡, 콩가루, 아이스크림을 함께 담아 여러 식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인절미 빙수는 콩가루의 고소함과 쫄깃한 떡을 결합해 과일 중심의 디저트와는 다른 한국적인 맛을 보여준다.</p></p><p>빙수는 한국 안에서만 소비되는 계절 음식에서도 벗어나고 있다. 2026년 미국에서 열린 한류 관련 행사에서는 서울의 빙수 매장이 뉴욕에 팝업 형태로 진출했고, 빙수를 처음 접한 현지 방문객들이 K팝 행사와 연결해 제품을 경험했다. 이는 빙수가 한국 여행 중 먹는 디저트를 넘어 해외에서도 한류 문화와 함께 소개되는 메뉴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35334_825605f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여름철 인기 디저트로 꼽히는 생망고 빙수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가격대와 형태도 다양하다. 호텔에서 판매하는 고급 망고빙수부터 카페 프랜차이즈의 1인용 빙수, 편의점 컵빙수까지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관광객도 일정과 예산에 맞춰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전통적인 팥을 어려워하는 사람은 과일빙수로 시작할 수 있고, 한국적인 재료에 관심이 있다면 인절미나 흑임자 빙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접근성을 높인다.</p><h3>2. 새벽 3시에 만들어 먹던 영상으로 세계에 알려진 화채</h3><p>화채는 과일과 차가운 음료를 함께 담아 먹는 한국식 과일 디저트다. 전통적으로는 오미자나 꿀물에 과일과 꽃잎을 띄우는 여러 종류가 존재하지만, 오늘날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형태는 수박과 딸기, 바나나 같은 과일에 탄산음료와 우유 또는 발효유를 섞어 만드는 수박화채다.</p><p>화채가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화제가 된 계기 중 하나는 2023년 공개된 한국 크리에이터의 영상이었다. 새벽에 목이 말라 깼다며 큰 그릇의 화채를 먹는 영상이 확산된 뒤, 해외 이용자들이 비슷한 재료를 준비해 직접 만들어 먹는 콘텐츠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후 해외 소셜미디어에서는 화채 먹방과 레시피 영상이 이어졌고, 국내 언론도 외국인들의 화채 챌린지를 새로운 K푸드 유행으로 소개했다.</p><p>화채는 정확한 조리법이 하나로 정해진 음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해외 확산에 유리했다. 수박 대신 망고나 통조림 과일을 넣을 수 있고, 사이다와 딸기우유, 요구르트 음료, 연유 등 각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조합을 바꿀 수 있다. 미국 음식 전문매체 이터는 2025년 화채가 틱톡과 캠핑 콘텐츠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과일과 차가운 음료를 한 그릇에 섞는 과정과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가 영상과 ASMR 콘텐츠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35401_387c1a6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수박화채를 함께 만드는 여름 축제 참가자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여러 사람이 함께 만들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각자 과일이나 음료 하나씩을 준비해 큰 그릇에 섞을 수 있어 피크닉과 캠핑, 홈파티 메뉴로 활용하기 쉽다. 다만 소셜미디어에서 흔히 보이는 우유와 사이다를 섞은 화채가 모든 전통 화채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화채에는 오미자화채와 유자화채처럼 오래된 조리법도 있으며, 현재 해외에서 유행하는 형태는 한국의 전통적인 개념을 현대적인 재료로 변형한 버전에 가깝다.</p><h3>3.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강해진 멜론 아이스크림 ‘메로나’</h3><p>빙수와 화채가 그릇에 담아 먹는 디저트라면 메로나는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막대 아이스크림이다. 1992년 출시된 메로나는 멜론 향과 부드러운 질감을 앞세운 제품으로, 한국에서는 오래된 국민 아이스크림에 가깝지만 해외에서는 K아이스크림을 대표하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p><p>빙그레는 1995년 하와이 진출을 시작으로 메로나 수출을 확대했으며, 현재 공식 영문 홈페이지에서도 메로나를 주요 수출 제품군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과 중국, 베트남, 호주 등 해외 법인과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멜론뿐 아니라 망고와 딸기 등 시장별 제품군도 선보이고 있다.</p><p>해외 판매 성과도 구체적으로 확인된다. 2024년 보도에 따르면 메로나는 30개국 이상에서 판매됐으며, 하와이 지역의 세븐일레븐과 코스트코에서 막대 아이스크림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2026년에는 미국 내 한국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메로나의 비중이 약 70%에 이른다는 보도도 나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35307_3ef259b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외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한국 아이스크림 '메로나'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메로나가 해외에서 받아들여지기 쉬웠던 배경에는 익숙하면서도 다른 맛이 있다. 막대 아이스크림이라는 형태는 누구에게나 친숙하지만, 멜론과 망고처럼 북미의 일반적인 우유 아이스크림에서 상대적으로 보기 어려웠던 과일 맛과 쫀득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차별점으로 작용했다. 미국 음식 매체에서는 메로나의 아시아식 과일 맛과 크리미한 식감을 특징으로 소개하며, 여름철 코스트코에서 반복 구매하는 제품으로 다루기도 했다.</p><p>최근에는 해외의 유제품 수입 규제와 다양한 식습관에 대응하기 위해 식물성 버전도 개발됐다. 2026년에는 유럽과 캐나다 시장을 겨냥한 비건 메로나가 판매되면서, 한국에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이 현지 규정과 소비 성향에 맞춰 변화하는 단계로 들어갔다.</p><h3>외국인이 한국 여름 디저트에 빠지는 이유</h3><p>빙수와 화채, 메로나는 형태와 역사가 다르지만 몇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세 제품 모두 차갑고 달콤하다는 기본적인 접근성이 있으며, 과일 맛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 음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비교적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매운맛이나 발효 향처럼 적응이 필요한 요소가 적다는 점도 해외 소비자에게 유리하다.</p><p>동시에 각각 다른 방식으로 한국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빙수는 떡과 팥, 콩가루를 현대적인 카페 디저트와 결합하고, 화채는 여러 사람이 큰 그릇을 나눠 먹는 문화를 소셜미디어에 맞는 참여형 음식으로 바꿨다. 메로나는 한국의 평범한 편의점 아이스크림이 해외 유통망을 통해 독립적인 K푸드 브랜드로 성장한 사례다.</p><p>모든 외국인이 같은 디저트를 좋아한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빙수의 해외 팝업과 화채의 글로벌 소셜미디어 유행, 메로나의 수출 실적은 한국의 여름 간식이 더 이상 국내의 계절 메뉴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국인에게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자연스럽게 찾는 음식이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맛과 생활문화를 가장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입구가 되고 있는 셈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JeTeh7smf-U?si=xOhniwyzHCdHyA35"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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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1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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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73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023055493.jpg</image>
            <pubDate>Thu, 06 Aug 2026 10: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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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스마트폰보다 흐릿해서 더 인기…외국인도 찾는 ‘Y2K 디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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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스마트폰 카메라는 어두운 장소에서도 얼굴을 밝게 만들고, 여러 장의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해 흔들림과 노이즈를 줄인다. 그런데 최근 한국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이처럼 정교하게 보정된 사진보다 오래된 소형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듯한 거칠고 불완전한 이미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어두운 실내에서 플래시를 정면으로 터뜨려 얼굴만 밝게 나오거나, 배경에 노이즈가 생기고 색이 예상보다 진하게 표현되는 사진이 이른바 ‘Y2K 감성’으로 소비되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2252_ca1a621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Y2K 감성으로 다시 주목받는 레트로 카메라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이 유행은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외 Z세대 역시 2000년대 초반의 패션과 전자기기를 새롭게 해석하면서 오래된 디지털카메라를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     2024년 상반기 렌즈 일체형 카메라의 세계 출하량은 100만 대를 넘어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워싱턴포스트는 젊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의 매끄러운 보정보다 작은 디지털카메라가 만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색감과 질감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p><h3>충무로에서 다시 팔리기 시작한 2000년대 디카</h3><p>한국에서도 오래된 디지털카메라를 찾는 수요가 실제 오프라인 시장의 변화를 만들고 있다. 2026년 5월 코리아중앙데일리는 서울 종로구의 오래된 전자상가에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젊은 소비자가 몰리고 있으며, 이들이 2000년대 초반에 출시된 중고 디지털카메라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매장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방문객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제품을 구할 수 있지만 렌즈와 플래시, 배터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싶어 오프라인 매장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p><p>카메라가 다시 유행한 배경에는 Y2K 패션과 ‘뉴트로’ 소비가 함께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필름카메라와 일회용 카메라, 캠코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상을 2000년대 스타일의 부활과 연결해 설명했다. 스마트폰이 기술적으로 훨씬 뛰어난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오히려 오래된 기기의 제한적인 색감과 촬영 과정이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2422_1068f3e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Y2K 감성으로 다시 주목받는 레트로 카메라.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한국에서는 뉴진스의 ‘Ditto’ 뮤직비디오가 빈티지 캠코더와 오래된 디지털 영상에 대한 관심을 높인 계기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된다. 코리아타임스는 해당 영상이 공개된 2023년 말 이후 구형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를 찾는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의 유행을 특정 가수나 콘텐츠 하나의 결과로만 보는 것은 어렵다. Y2K 패션, 중고거래 시장, 소셜미디어의 플래시 사진 유행이 함께 작용해 수년 동안 이어진 흐름에 가깝다.</p><h3>화질이 낮아서가 아니라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찾는다</h3><p>Y2K 사진은 단순히 해상도가 낮은 사진을 의미하지 않는다. 핵심은 최신 스마트폰과 다른 방식으로 빛과 색을 기록한다는 데 있다. 작은 센서를 탑재한 구형 디지털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에서 노이즈가 쉽게 생기고, 내장 플래시를 사용하면 피사체는 밝게 떠오르는 반면 배경은 빠르게 어두워진다. 자동 화이트밸런스와 노출도 지금의 스마트폰만큼 정교하지 않아 피부색과 조명의 색이 예상과 다르게 표현되기도 한다.</p><p>이러한 결과는 과거에는 기술적 한계로 평가됐지만 지금은 사진의 개성으로 받아들여진다. 스마트폰 사진은 촬영 직후 자동으로 밝기와 피부톤, 하늘과 배경을 보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똑딱이 카메라는 촬영자의 실수와 순간적인 빛까지 그대로 남긴다. 젊은 이용자들이 카메라를 사진 장비이자 패션 소품으로 들고 다니는 이유도 결과물을 완벽하게 통제하기보다 그날의 분위기를 우연성과 함께 기록하려는 목적과 연결된다. 코리아중앙데일리 역시 최근 한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폰과 다른 색감, 향수, 기억을 만드는 과정 때문에 별도의 카메라를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p><p>외국인 여행객에게는 한국에서 Y2K 사진을 찍는 과정 자체가 콘텐츠가 되기도 한다. 성수동과 을지로의 골목, 네온사인이 많은 밤거리, 편의점과 포토부스처럼 한국의 일상적인 공간은 정면 플래시와 차가운 색감이 강한 디지털카메라 사진에 잘 어울린다. 다만 특정 장소에서 외국인이 얼마나 많은 Y2K 사진을 촬영하는지 보여주는 공식 통계는 없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은 해외의 디지털카메라 유행과 한국 여행 콘텐츠가 결합된 현상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p><h3>쿠팡에서 확인한 입문용 Y2K 카메라</h3><p>오래된 캐논 익서스나 소니 사이버샷, 니콘 쿨픽스 같은 중고 카메라가 가장 자연스러운 Y2K 결과를 만들 수 있지만, 배터리와 충전기, 메모리카드 규격이 오래됐고 수리도 쉽지 않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쿠팡처럼 반품과 배송 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몰에서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제품명에 ‘4K’나 ‘4800만 화소’가 적혀 있다고 해서 실제 사진 품질이 스마트폰이나 유명 카메라 브랜드보다 뛰어나다는 뜻은 아니다. 센서 크기와 렌즈, 플래시, 초점 성능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p><h3>1. 가장 저렴하게 분위기만 경험하려면 HOMIE 빈티지 디지털카메라</h3><p>쿠팡에서 확인된 HOMIE 디지털카메라는 2.4인치 화면과 16배 디지털 줌을 내세운 저가형 제품으로, 확인 당시 가격은 2만2320원이었으나 품절 상태였다. 상품 페이지에는 100개의 상품평이 표시됐지만, 상세 규격과 센서 정보는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제품은 여행 사진을 안정적으로 기록할 주력 카메라라기보다 강한 플래시와 거친 화질을 가볍게 체험하려는 토이카메라에 가깝게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 재입고되더라도 배터리 방식, SD카드 포함 여부, 플래시 탑재 여부와 실제 촬영 후기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2511_01de50f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HOMIE 빈티지 디지털카메라 / 쿠팡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2. 10만 원 이하 입문형으로는 EMITAIM 4K 디지털카메라</h3><p>EMITAIM의 전후면 렌즈 디지털카메라는 쿠팡에서 6만9980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판매 페이지에는 4K 영상, 자동초점, 16배 디지털 줌과 4800만 화소가 표시돼 있다. 전면 렌즈가 있어 셀카 촬영이 편하고, 오래된 중고 카메라보다 충전과 메모리 사용이 단순하다는 점은 장점이다. 다만 이 수치들은 쿠팡 판매자가 제공한 상품 정보이며, 독립적인 제조사 자료나 전문 매체의 성능 검증은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고해상도 촬영 장비로 보기보다 여행 중 Y2K 스타일의 사진과 짧은 영상을 만드는 입문용 제품으로 판단하는 편이 적절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2533_42c5127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EMITAIM 4K 디지털카메라 / 쿠팡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3. 브랜드와 광학 줌을 중시한다면 코닥 PIXPRO FZ55</h3><p>코닥 PIXPRO FZ55는 1600만 화소 센서와 5배 광학 줌, 28㎜ 광각 렌즈, 2.7인치 화면, 1080p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소형 카메라다. 단순한 디지털 확대가 아니라 실제 렌즈가 움직이는 광학 줌을 제공하며,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름이 불분명한 저가형 제품보다 사양을 확인하기 쉽다. 제조사 공식 자료에서도 같은 핵심 규격을 확인할 수 있다.</p><p>문제는 쿠팡의 현재 판매 가격이다. 8월 6일 확인된 해외판매 상품은 42만4300원으로 표시됐으며, 이는 해외에서 일반적으로 약 100달러 수준에 판매되는 입문용 카메라의 성격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가격이다. 제품 자체는 간단한 플래시 사진과 광학 줌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지만, 현재 쿠팡 가격만 놓고 보면 ‘가성비 카메라’로 추천하기 어렵다. 구매 전 국내 다른 판매처와 해외직구 가격, 배송비와 반품비를 반드시 비교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2600_69374fc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닥 PIXPRO FZ55 / 쿠팡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4. 셀카와 Y2K 디자인을 원한다면 코닥 PIXPRO C1</h3><p>코닥 PIXPRO C1은 13MP 센서와 26㎜ 상당의 고정 렌즈, 180도로 올라가는 2.8인치 화면, 1080p 영상 기능을 갖춘 소형 카메라다. 줌은 광학식이 아니라 디지털 방식이지만, 화면을 앞으로 돌릴 수 있어 친구와 함께 찍는 셀카나 여행 영상에 편리하다. 제조사도 이 제품을 빈티지 디자인과 휴대성을 결합한 카메라로 소개하고 있다.</p><p>전문 리뷰에서는 밝은 야외에서 가볍게 사용할 때는 특유의 부드럽고 불완전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어두운 장소에서는 초점과 노이즈, 흔들림 성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따라서 최신 스마트폰보다 좋은 화질을 기대하기보다 Y2K 분위기와 셀카 화면, 간단한 조작을 원하는 사람에게 맞는 제품이다. 쿠팡에도 상품 페이지가 등록돼 있지만 재고와 가격이 자주 달라지거나 품절되는 경우가 있어 구매 시점에 다시 확인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2626_5431c80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닥 PIXPRO C1 / 쿠팡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중고 디카를 살 때 화소보다 먼저 봐야 할 것</h3><p>진짜 2000년대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려면 화소보다 작동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오래된 제품은 배터리가 부풀거나 충전 용량이 크게 줄어든 경우가 있고, 일부 모델은 현재 구하기 어려운 전용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사용한다. 렌즈가 정상적으로 열리는지, 플래시가 충전되고 발광하는지, 저장한 사진에 검은 점이나 줄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p><p>특히 Y2K 사진은 플래시 사용 비중이 높기 때문에 낮에 촬영한 샘플만 보고 구매해서는 안 된다. 어두운 실내에서 플래시를 켠 사진과 끈 사진을 모두 요청하고, 배터리와 충전기, 메모리카드, 카드리더기가 포함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래된 카메라는 최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바로 전송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SD카드 리더기나 USB 어댑터가 별도로 필요할 수 있다.</p><p>새로운 저가형 카메라를 살 때도 ‘4800만 화소’나 ‘4K’ 같은 숫자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일부 제품은 센서가 실제로 기록한 이미지보다 큰 파일을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표시하는 보간 방식을 사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줌은 사진을 확대해 자르는 기능이기 때문에 광학 줌처럼 새로운 디테일을 담아내지는 못한다. 제조사와 모델명이 명확한지, 공식 설명서와 고객지원이 있는지, 실제 촬영 원본을 확인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다.</p><h3>Y2K 사진은 비싼 장비보다 촬영 방식이 중요하다</h3><p>Y2K 사진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오래되고 비싼 카메라를 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두운 실내나 해가 진 뒤 가까운 거리에서 내장 플래시를 사용하고, 인물을 화면 중앙에 배치하면 특유의 강한 명암을 만들 수 있다. 카메라를 완벽하게 고정하기보다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장면을 찍고, 촬영 후 과도한 피부 보정과 노이즈 제거를 피하는 것도 당시 디지털카메라와 비슷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방법이다.</p><p>결국 젊은 세대가 다시 찾는 것은 낮은 화질 자체가 아니라 스마트폰과 다른 방식으로 기억을 남기는 경험이다. 화면을 켜고 수십 장을 연속으로 찍은 뒤 가장 완벽한 한 장을 고르는 대신, 작은 카메라를 꺼내 한두 장을 찍고 결과를 나중에 확인하는 과정이 사진에 우연성을 더한다.</p><p>한국의 Y2K 디지털카메라 열풍은 최신 기술을 거부하는 현상이라기보다 기술적으로 완벽한 이미지가 너무 흔해진 시대에 다른 질감과 촬영 방식을 선택하는 움직임에 가깝다. 외국인 여행객에게도 작은 디지털카메라는 한국의 골목과 밤거리, 친구와의 순간을 평소 스마트폰과 다른 모습으로 기록하게 해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다만 인기만 보고 오래된 카메라를 높은 가격에 구입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화소 수를 믿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진짜 빈티지 색감인지, 강한 플래시 사진인지, 단순한 토이카메라 효과인지부터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p><p>쿠팡의 가격과 재고는 2026년 8월 6일 확인 기준이며 판매자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tkoAiyunAf4?si=2tx4OViTng50eLx6"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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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73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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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39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202608041604168394.jpg</image>
            <pubDate>Tue, 04 Aug 2026 16:0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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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넷플릭스 전에도 있었다"…외국인을 한국 문화에 빠지게 만든 1세대 K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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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지금은 넷플릭스를 통해 K드라마가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시대지만, 한국 드라마가 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은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였다. 당시 작품들은 화려한 제작비나 글로벌 마케팅 없이도 입소문만으로 국경을 넘었고, 많은 외국인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알린 문화 콘텐츠가 됐다. 가족문화와 음식, 사계절 풍경, 전통문화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낸 드라마들은 훗날 K팝과 한국 관광으로 이어지는 한류의 출발점이 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0722_464f202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드라마 ‘대장금’ 속 한 장면. / MBC</figcaption></figure><div></div></div><h3>중국에서 한류의 문을 연 '사랑이 뭐길래'</h3><p>초기 한류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작품 중 하나는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다. 이 작품은 1997년 중국 국영방송 CCTV를 통해 방영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수입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계기를 만들었다. 가족 간 갈등과 세대 차이,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이야기는 문화적 배경이 다른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얻었고,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0622_4e264a4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중국에서 초기 한류 확산을 이끈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한 장면. / MBC</figcaption></figure><div></div></div><h3>일본을 뒤흔든 '겨울연가'</h3><p>    2003년 일본 공영방송 NHK에서 방송된     '겨울연가'는 한류라는 단어를 대중적으로 알린 대표작이다. 주연 배우 배용준은 일본에서 '욘사마'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고, 드라마 촬영지였던 남이섬은 일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한국 여행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의 감성적인 연출과 겨울 풍경, 순수한 로맨스는 당시 일본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졌으며, 한국 드라마가 방송을 넘어 관광과 문화 소비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0554_0922934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일본 한류 열풍을 이끈 드라마 ‘겨울연가’ 포스터. / KBS</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린 '대장금'</h3><p>2003년 방영된 '대장금'은 기존 멜로드라마와 달리 궁중음식과 한복, 전통 의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드라마는 아시아뿐 아니라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방영되며 폭넓은 인기를 얻었고, 한국의 음식과 전통문화에 대한 해외 관심을 크게 높였다. 실제로 한식과 한국 궁중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 '대장금'을 꼽는 해외 시청자도 적지 않으며, 한국 문화 콘텐츠가 다양한 장르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0647_89d9bb8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드라마 ‘대장금’에서 궁중음식을 준비하는 모습. / MBC</figcaption></figure><div></div></div><h3>젊은 해외 팬들을 사로잡은 '풀하우스'</h3><p>2004년 방송된 '풀하우스'는 밝고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로 기존 한류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송혜교와 비(정지훈)의 높은 인기는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이어졌고, 드라마 속 패션과 헤어스타일,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까지 화제가 됐다. 이 작품은 한국 드라마가 가족극과 멜로드라마뿐 아니라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해외 시장에 알린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0458_8a4aa54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드라마 ‘풀하우스’ 공식 포스터. / KBS</figcaption></figure><div></div></div><h3>지금의 K드라마 열풍은 여기서 시작됐다</h3><p>오늘날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폭싹 속았수다' 같은 작품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 기반에는 1세대 한류 드라마들이 있었다. 이 작품들은 거대한 특수효과보다 사람 사는 이야기와 한국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해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한국의 가족문화와 음식, 계절 풍경, 생활방식이 드라마 속에 녹아들면서 많은 외국인은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러한 관심은 관광과 K팝, 한국어 학습으로까지 이어졌다. 지금의 글로벌 K드라마 열풍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국경을 넘어 공감을 이끌어낸 이들 1세대 작품이 차근차근 쌓아 올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i4QEwfX2tUY?si=p5iSlJP3jqSevQn7"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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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390</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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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37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202608041507427922.jpg</image>
            <pubDate>Tue, 04 Aug 2026 15:1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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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줄은 서는데 줄 앞에는 없다…외국인이 한국의 ‘기다리는 문화’를 신기해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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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서울의 인기 식당 앞을 지나가다 보면 한 가지 이상한 장면을 발견할 수 있다. 입구에 대기 인원이 수십 팀이라고 표시돼 있는데 정작 가게 앞에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경우다. 손님들은 매장 태블릿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이름과 연락처를 등록한 뒤 주변 카페나 상점을 둘러보다가 입장 순서가 가까워졌다는 알림을 받고 돌아온다. 한국인에게는 이제 익숙한 방식이지만, 현장에서 직접 줄을 서야 하는 환경에 익숙한 외국인에게는 “줄을 서지 않고 줄을 서는” 시스템처럼 보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51120_0180987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햇볕 아래 순서를 기다리는 관광객들. / 뉴스1</figcaption></figure></div><p>모바일 예약과 번호표, 진동벨 시스템 자체는 한국만의 고유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음식점과 카페, 병원, 은행, 공공시설 등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이러한 방식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기다리는 사람이 한자리에 계속 머무르기보다 번호를 받고, 다른 일을 하다가, 알림에 맞춰 돌아오는 구조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 예약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도 이러한 방식이 한국 생활의 편의성을 설명하는 하나의 관광 경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준다.</p><h3>가게 앞에 서 있지 않아도 순서는 유지된다</h3><p>한국의 기다림 문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는 음식점의 원격 대기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매장에 도착해 태블릿으로 대기 등록을 하거나, 지원되는 가게라면 방문 전 애플리케이션에서 원격 줄서기를 신청한다. 자신의 앞에 몇 팀이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차례가 가까워지면 알림을 받은 뒤 정해진 시간 안에 매장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테이블링은 공식 서비스 소개에서 “맛집 도착 전 앱으로 미리 줄서기”를 핵심 기능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캐치테이블 역시 음식점 예약뿐 아니라 온라인 웨이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p><p>이 방식이 흥미로운 이유는 대기시간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인기 식당에서 60분을 기다려야 한다면 실제 입장 시점은 여전히 한 시간 뒤일 수 있다. 달라지는 것은 그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손님은 식당 앞에서 움직이지 못한 채 서 있을 필요 없이 인근 상점을 구경하거나 카페를 방문하고, 필요한 일을 처리한 뒤 돌아올 수 있다. 한국의 원격 줄서기는 기다림을 제거하는 기술이라기보다 기다리는 사람의 장소를 자유롭게 만드는 시스템에 가깝다.</p><p>다만 원격 대기라고 해서 무조건 집에서부터 줄을 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장과 서비스에 따라 현장 등록만 가능하거나, 일정 거리 안에서만 원격 등록을 허용하고, 호출 뒤 제한된 시간 내에 도착하지 않으면 순서가 취소되기도 한다. 이용자는 각 매장의 운영 방식과 호출 규칙을 확인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51101_91760ca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더운 날씨 속 길게 줄을 선 사람들. /     뉴스1    </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에게는 식당보다 앱 가입이 더 어려웠다</h3><p>한국인에게 음식점 예약 앱은 전화 통화를 줄여주는 편리한 도구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오랫동안 접근 자체가 쉽지 않았다. 국내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하는 본인인증과 한국어 중심의 매장 정보가 장벽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유명 식당이 앱 예약만 받거나 현장 웨이팅 시스템을 운영하더라도 한국 번호가 없는 여행자는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p><p>서울시는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2024년 캐치테이블 운영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시 캐치테이블은 전국 약 8000개 음식점의 예약·대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고, 외국인은 글로벌 버전에서 이메일로 가입해 국내 전화번호 없이도 일부 음식점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영문 버전은 협약 당시 약 1500개 매장 정보를 제공했다. 서울시가 민간 예약 플랫폼과 협력한 이유도 음식 탐방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은 높은 반면, 실제 예약 단계에서는 언어와 인증 문제로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p><p>이 변화는 한국의 기다림 문화가 외국인에게 언제나 편리하게 작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 시스템 안에 들어간 뒤에는 대기 순서와 입장 시간을 관리하기 쉽지만, 가입에 한국 전화번호나 결제수단이 필요하면 단기 체류자는 첫 단계에서 막힐 수 있다. 영어 지원과 해외 번호 가입이 확대되는 것은 단순한 번역 서비스가 아니라 외국인도 한국식 예약과 웨이팅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히는 과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51150_2c7e8ef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실내 공간에 길게 늘어선 대기 행렬.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카페에서는 주문 줄과 제조 대기를 분리한다</h3><p>한국 카페에서는 주문과 음료 수령 사이의 기다림도 여러 단계로 나뉜다. 매장 주문에서는 진동벨이나 영수증 번호를 받은 뒤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방식이 흔하고, 일부 프랜차이즈에서는 매장에 도착하기 전에 모바일로 주문과 결제를 끝낼 수 있다. 손님은 계산대 줄에 서지 않고 앱에서 메뉴와 옵션을 선택한 뒤, 음료가 준비됐다는 알림을 확인하고 픽업대로 이동한다.</p><p>스타벅스 코리아의 모바일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가 대표적인 사례다. 공식 앱에서는 이용자가 매장별 주문 가능 메뉴와 수량을 확인하고 비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가 2021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은 1억8000만 건을 기록했고, 2020년 하루 평균 주문량은 17만 건으로 전체 주문의 약 25%를 차지했다. 이는 과거 자료이지만 모바일 선주문이 한국 카페 이용 방식에 이미 상당히 깊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p><p>이 시스템의 핵심도 음료 제조시간을 없애는 데 있지 않다. 매장이 붐비면 주문 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여전히 발생한다. 그러나 계산대 앞에서 주문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과 음료가 완성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분리되면서, 손님은 이동 중에 주문하거나 매장 안에서 자리를 먼저 잡는 등 자신의 시간을 다르게 구성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51212_fecb751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선 사람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병원에서도 대기실 밖에서 순서를 확인한다</h3><p>한국에서 번호를 받고 기다리는 방식은 음식점과 카페를 넘어 병원에서도 사용된다. 일부 병원과 의원은 모바일 접수와 예약을 지원하며, 이용자는 대기 인원이나 자신의 순서를 확인한 뒤 차례가 가까워질 때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소아과와 이비인후과처럼 특정 시간대에 환자가 몰리는 진료과에서는 대기실에 처음부터 오래 머무는 대신 모바일로 접수한 뒤 순서를 확인하려는 수요가 크다.</p><p>다만 모든 의료기관이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앱과 제휴한 병원에서만 모바일 접수가 가능하다. 예약과 당일 접수의 구분, 늦게 도착했을 때의 처리 방식도 병원마다 다르다. 응급상황에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기다리지 말고 119나 응급실을 이용해야 한다. 병원 대기 앱은 진료의 우선순위를 바꾸는 제도가 아니라, 일반 외래 진료를 받는 환자가 자신의 순서를 확인하고 이동시간을 조절하도록 돕는 보조수단이다.</p><p>외국인에게는 의료기관의 모바일 접수가 식당 예약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 국내 번호와 본인인증, 한국어 입력이 필요한 서비스가 많고, 외국인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단기 방문자는 이용 범위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에게 시간을 절약해 주는 시스템이 외국인에게도 같은 편리함을 제공하려면 다국어 지원과 인증 절차 개선이 함께 필요하다.</p><h3>공공시설도 방문 전에 순서를 정한다</h3><p>기다림을 미리 관리하는 방식은 공공서비스에서도 확인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플랫폼에서는 체육시설, 공원 프로그램, 교육과 문화행사 등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에 따라 선착순·추첨·심사 방식으로 이용자를 선정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을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p><p>이는 현장에 일찍 도착해 줄을 서는 대신 정해진 시각에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인기 프로그램에서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신청이 몰려 또 다른 형태의 경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최소한 현장 방문 전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다림이 공간에서 온라인 시간표로 이동한 셈이다.</p><p>정부24 역시 각종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조회·발급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국민비서나 문자 등을 통해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모든 행정업무가 온라인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서류 발급이나 신청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관공서 창구에서 계속 기다려야 하는 상황은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p><h3>한국의 기다림은 ‘번호를 믿는 문화’와 연결된다</h3><p>원격 줄서기와 번호표 시스템이 작동하려면 이용자가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정해진 순서가 유지될 것이라는 신뢰가 필요하다. 식당 앞에서 자리를 비웠다가 호출을 받고 돌아와도 자신의 순서가 남아 있고, 카페에서 진동벨이 울리면 주문한 음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은행이나 병원에서는 전광판에 표시되는 번호에 따라 다음 사람이 이동한다.</p><p>이 과정에서는 사람들끼리 누가 먼저 왔는지를 계속 확인하거나, 줄에서 자리를 지키기 위해 서로 가까이 붙어 있을 필요가 줄어든다. 대신 번호표와 앱 기록, 접수 시간처럼 시스템에 남은 정보가 순서를 결정한다. 기다리는 사람들은 서로의 얼굴이 아니라 화면과 알림을 확인한다.</p><p>이러한 방식은 많은 사람이 제한된 공간과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도시생활에 적합하다. 식당 입구와 병원 대기실에 모든 이용자가 한꺼번에 모이지 않도록 분산할 수 있고, 사업자는 예상 방문 인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남은 시간을 다른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호출을 놓치거나 휴대전화 배터리가 꺼지고, 앱 오류가 발생하면 순서를 잃을 수 있다는 새로운 불편도 생긴다.</p><h3>편리한 시스템이 새로운 부담을 만들기도 한다</h3><p>한국식 예약과 대기 시스템이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유명 식당 가운데 예약금이나 취소 수수료를 요구하는 곳이 늘면서 일정 변경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원격 웨이팅이 열리는 정확한 시각에 맞춰 앱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국내 번호가 없는 외국인은 현장 줄서기보다 오히려 더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p><p>원격 줄서기가 인기를 높여 대기 경쟁을 더 크게 만드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예전에는 직접 가게 앞에 서야 했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았을 사람이 앱으로 쉽게 대기 명단에 등록하면서 실제 대기팀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장이 노쇼를 줄이기 위해 입장 제한시간이나 보증금을 두는 이유도 온라인 대기의 편리함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관리하기 위해서다.</p><p>따라서 원격 대기 시스템은 긴 줄을 자동으로 해결하는 만능 도구가 아니다. 인기 매장의 좌석 수와 서비스 속도가 그대로라면 입장 가능한 인원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달라지는 것은 이용자가 기다리는 동안 어디에 있을 수 있는지, 자신의 순서를 얼마나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지다</p><h3>외국인이 신기해하는 것은 기다리지 않는 한국이 아니다</h3><p>한국은 기다림이 없는 나라가 아니다. 유명 맛집과 팝업스토어, 병원, 공연 예매처럼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서는 여전히 긴 대기가 발생한다. 외국인이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한국인이 기다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아니라, 기다림을 번호와 예약, 앱 알림으로 잘게 나눠 관리한다는 점이다.</p><p>식당 앞에 서 있지 않아도 대기 순서가 유지되고, 카페에 도착하기 전에 음료를 주문하며, 병원 밖에서도 남은 대기 인원을 확인하고, 공공시설의 이용 기회를 온라인으로 신청한다. 기다리는 시간은 그대로 존재하지만 그 시간 동안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설계돼 있다.</p><p>이 모습은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데일리케이션’ 흐름과도 연결된다. 외국인 여행객의 관심이 유명 관광지만이 아니라 한국인이 음식을 주문하고 쇼핑하며 여가를 보내는 일상적인 생활방식으로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p><p>결국 한국의 기다리는 문화에서 가장 독특한 부분은 줄의 길이가 아니다. 자신의 차례가 오기 전까지 그 줄에서 잠시 벗어나도 된다는 점이다. 한국인에게는 휴대전화 알림 하나로 끝나는 익숙한 과정이, 외국인에게는 도시가 사람의 시간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보일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Pyr_xUI_kA?si=rXiqmtmoInTcn9Sr"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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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372</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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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28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202608041103092428.jpg</image>
            <pubDate>Tue, 04 Aug 2026 11:0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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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왜 외국인은 한국을 살기 편한 나라라고 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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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 장기간 거주한 외국인들의 후기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 가운데 하나가 “생활이 편하다”는 말이다. 이는 한국의 모든 생활 조건이 다른 나라보다 우수하다거나, 외국인에게 불편이 전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높은 주거비와 언어 장벽, 복잡한 비자 제도처럼 정착 과정에서 마주치는 어려움도 분명히 존재한다. 다만 교통, 결제, 배달, 치안, 공공서비스처럼 매일 반복되는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시간과 수고를 줄여주는 시스템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p>실제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데이터처와 법무부가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에서    한국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점을 기록했다. 체류 목적과 국적, 소득, 거주 지역에 따라 경험은 다르지만, 전체 평균만 놓고 보면 국내 생활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뜻이다. 2025년 말 국내 체류 외국인은 278만 명에 달했고, 장기 체류자만 215만 명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생활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관광지가 아닌 실제 생활환경이 한국의 경쟁력으로 평가받기 시작한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10505_e0035e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한 궁궐을 둘러보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자동차가 없어도 일상이 가능한 대중교통</h3><p>외국인이 한국 생활의 편리함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언급하는 분야는 대중교통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지하철과 버스가 넓은 지역을 연결하고, 교통카드 한 장으로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환승 과정에서 별도의 표를 다시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지도 앱을 통해 도착 시간과 환승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일상적인 이동의 부담을 낮춘다.</p><p>이 편리함은 단순히 지하철 노선이 많다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주거지역과 상업시설, 병원, 학교, 공공기관이 대중교통망을 중심으로 연결돼 있어 자동차가 없어도 생활에 필요한 장소를 오갈 수 있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OECD는 한국의 도시정책을 분석한 2025년 보고서에서 고밀도 도시구조와 교통 연결성, 주요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함께 다뤘으며, 도시와 지역이 교통망을 통해 교육·의료·생활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국 도시정책의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10410_8c3427d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시민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서도 편리한 대중교통은 계속 거주하고 싶은 이유로 언급됐다. 2025년 보도된 서울시 조사 결과에서는 외국인 주민 10명 가운데 약 7명이 서울에 계속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서울시는 대중교통과 야간 이동의 안전성,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한국 전체가 아닌 서울 거주자의 경험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지역별 차이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p><h3>늦은 시간에도 생활이 멈추지 않는다</h3><p>한국에서 생활 편의성을 체감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소는 시간대의 제약이 비교적 적다는 점이다. 편의점은 식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에 그치지 않고 택배 접수, 공과금 납부, 현금인출, 교통카드 충전 등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늦은 시간에 우유나 휴지처럼 갑자기 필요한 물건이 생기더라도 가까운 매장에서 해결할 수 있으며, 일부 약국과 음식점, 무인점포도 야간까지 운영된다.</p><p>음식 배달과 온라인 장보기는 이러한 생활방식을 더욱 확장했다. 음식점 메뉴뿐 아니라 카페 음료, 디저트, 편의점 상품과 식료품까지 모바일로 주문할 수 있고, 앱에서 결제와 배달 과정 확인, 비대면 수령을 한 번에 처리하는 방식이 보편화됐다. 국가데이터처의 온라인쇼핑 통계에서 음식서비스는 주요 온라인 거래 부문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모바일쇼핑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크게 웃돈다. 이는 배달이 특별한 날 이용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일상적인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p>외국인에게 인상적인 것은 단순히 음식이 빨리 도착한다는 사실보다 필요한 물건을 구하기 위해 일정을 크게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퇴근이 늦어도 장을 볼 수 있고, 비가 오거나 몸이 좋지 않은 날에는 집에서 식사와 생필품을 받을 수 있다. 편리함의 핵심은 각각의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데 있지 않고, 주문과 결제, 배송 알림, 문 앞 수령이 하나의 디지털 과정으로 연결돼 있다는 데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10428_72e9b81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늦은 밤까지 불을 밝힌 서울 도심 상권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현금 없이도 가능한 결제와 빠른 인터넷 환경</h3><p>카페에서 작은 음료를 사거나 택시를 타고, 식당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계산할 때도 한국에서는 카드와 모바일 결제가 널리 사용된다. 현금을 준비하거나 거스름돈을 관리해야 하는 일이 줄어들고, 교통카드와 간편결제를 통해 반복적인 소액 결제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p><p>이 같은 생활방식은 한국의 통신 인프라와 모바일 이용 환경을 기반으로 한다. OECD는 한국이 광섬유 기반 고정 초고속인터넷 비중과 5G 보급에서 회원국 가운데 높은 수준을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빠른 인터넷은 그 자체로 생활 편의가 되기도 하지만, 지도와 대중교통, 금융, 쇼핑, 음식 주문, 병원 예약 같은 서비스가 모바일 중심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기도 하다.</p><p>다만 외국인에게 이 디지털 환경이 처음부터 똑같이 편리한 것은 아니다. 국내 휴대전화 본인인증이나 한국 발급 카드, 주민등록번호를 전제로 설계된 서비스는 단기 체류자와 입국 초기 외국인이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한국인에게는 몇 초면 끝나는 회원가입이 외국인에게는 은행계좌와 휴대전화 개통, 외국인등록 절차를 모두 마친 뒤에야 가능한 일도 있다. 한국의 디지털 생활은 시스템 안에 들어온 뒤에는 편리하지만, 그 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에는 별도의 장벽이 존재하는 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10446_7dedd71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마트폰으로 생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관공서에 직접 가지 않아도 처리되는 행정서비스</h3><p>한국의 생활 편의성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축은 디지털 행정이다. 각종 증명서 발급과 세금 확인, 건강보험 업무, 민원 신청 등 상당수 행정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일부 서류는 모바일에서도 발급할 수 있다. 대면 방문이 필요한 경우에도 온라인 예약과 진행 상황 확인이 가능한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p><p>OECD가 2025년 발표한 디지털정부 전망에서 한국은 디지털정부를 평가하는 세 개 주요 영역 모두 OECD 평균을 웃돌았다. OECD는 한국이 장기간의 정책 투자와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접근성과 확장성, 투명성 측면에서 강점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정부서비스가 단순히 전산화된 수준을 넘어 여러 생활영역에서 반복적인 행정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는 의미다.</p><p>외국인을 위한 별도 지원 체계도 운영된다.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 1345는 비자와 체류, 출입국 관련 상담을 여러 언어로 제공하며,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상담할 수 있다. 서울외국인포털과 서울글로벌센터 등은 생활상담과 법률·노무 상담, 한국어교육, 의료 관련 안내를 제공한다. 모든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이 복잡한 제도를 혼자 해석하지 않도록 별도의 안내 창구가 마련돼 있다는 점은 정착 초기의 부담을 줄여준다.</p><h3>문 앞 택배가 보여주는 생활의 신뢰와 효율성</h3><p>한국에 처음 거주하는 외국인이 자주 촬영하는 장면 가운데 하나는 아파트 현관 앞에 놓인 택배 상자다. 해외 일부 도시에서는 택배를 직접 받아야 하거나 부재중이면 별도의 장소를 방문해 찾아오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한국에서는 문 앞 배송과 무인 택배함을 쉽게 볼 수 있다.</p><p>이러한 방식은 공동현관 출입 시스템과 배송 알림, 비대면 수령 문화가 결합돼 가능해졌다. 이용자는 배송 완료 메시지와 사진을 확인한 뒤 편한 시간에 물건을 가져갈 수 있으며, 아파트에 따라 무인 택배함이나 관리사무소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전자상거래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물건을 받기 위해 집에 머물 필요가 없다는 점은 직장인과 학생, 1인 가구가 체감하는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p><p>물론 모든 지역과 주택에서 같은 방식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분실 우려나 공동현관 보안 문제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온라인 주문부터 새벽·당일 배송, 문 앞 수령까지 이어지는 구조는 한국의 높은 인구밀도와 물류 인프라가 생활서비스로 연결된 대표적인 사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10339_d1e7902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현관 앞에서 택배를 전달받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안전하다는 인식이 일상 반경을 넓힌다</h3><p>생활이 편하다는 평가는 서비스의 속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늦은 시간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혼자 편의점과 식당을 방문할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 역시 중요한 요소다. 특히 유학생과 1인 가구, 여성 외국인 거주자는 야간 이동과 대중교통 이용에서 느끼는 안전성을 한국 생활의 장점으로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p><p>다만 한국이 모든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거나 누구나 같은 수준의 안전을 체감한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다. 범죄 유형과 지역, 성별, 체류 상황에 따라 경험은 달라지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차별이나 범죄도 발생한다. 따라서 “한국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표현보다, 조사에서 서울의 야간 이동과 치안 수준이 계속 거주 의향에 영향을 주는 긍정 요소로 확인됐다고 설명하는 편이 정확하다.</p><p>이러한 안전 인식은 생활시간의 선택지를 넓힌다. 야근이나 모임 뒤 늦게 귀가하거나, 밤에 필요한 물건을 사러 나가고, 혼자 카페와 식당을 이용하는 행동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면 도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한국의 편리함은 24시간 영업점의 숫자뿐 아니라 사람들이 그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할 수 있다고 느끼는 환경과도 연결된다.</p><h3>편리함과 정착의 어려움은 동시에 존재한다</h3><p>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의 만족도가 높다고 해서 정착 과정의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언어가 익숙하지 않으면 병원 진료와 부동산 계약, 노동 상담, 공문서 해석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신용 이력이 부족한 외국인은 휴대전화 개통과 금융상품 가입, 전세대출 이용에서 제한을 경험하기도 한다. 일부 디지털 서비스는 영문 화면이 없거나 외국인 이름 체계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해 가입 단계에서 막히기도 한다.</p><p>주거 문제 역시 생활 편의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높은 보증금과 월세, 복잡한 계약 방식은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인에게도 부담이지만, 국내 부동산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은 계약서 확인과 보증금 보호 과정에서 더 큰 위험을 느낄 수 있다. 한국 생활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이러한 현실을 제외하면 실제 거주 경험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게 된다.</p><p>국가데이터처 조사에서 외국인의 전반적인 한국 생활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지만, 체류자격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비전문취업자의 만족도는 4.4점으로 전체 평균을 상회했고, 유학생과 방문취업자, 재외동포는 4.2점으로 평균을 하회했다. 같은 나라에 거주하더라도 직업과 소득, 주거 형태, 가족관계, 언어 수준에 따라 편리함을 체감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뜻이다.</p><h3>거대한 기술보다 작은 불편이 적다는 것</h3><p>외국인이 한국을 살기 편한 나라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미래적인 기술 하나나 특정 서비스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한 뒤 카드로 결제하고, 모바일로 필요한 음식을 주문하며, 택배를 문 앞에서 받고, 행정서류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과정이 끊김 없이 이어진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p><p>한국인은 각각을 평범한 일상으로 받아들이지만, 외국인은 이 과정에서 하루 동안 처리해야 할 작은 일들이 예상보다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해결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편의점과 교통카드, 배달앱, 디지털 도어록처럼 사소해 보이는 요소가 쌓여 도시 전체의 생활 편의성을 만드는 것이다.</p><p>동시에 진정으로 살기 편한 나라가 되려면 이미 구축된 편리한 시스템을 외국인도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국어 정보와 해외 결제 지원, 외국인 본인인증 개선, 안전한 주거계약 지원이 계속 필요한 이유다. 한국의 생활 인프라는 강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 그 편리함이 누구에게나 같은 속도로 열리는 것은 아니다.</p><p>결국 외국인이 부러워하는 것은 단순히 빠른 배달이나 촘촘한 지하철이 아니다. 필요한 일을 처리하는 데 드는 작은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그만큼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평범한 하루가 외국인의 눈에는 유난히 편리하게 보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q0iuyaT8x8?si=dK5bA_PGdO5jwcTo"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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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28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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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3 Aug 2026 15:4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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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집이 아니어도 배달된다…외국인이 한국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배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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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이 배달 음식을 주문하려고 하면 예상보다 많은 선택지에 먼저 놀라게 된다. 치킨과 피자처럼 해외에서도 익숙한 메뉴뿐 아니라 찌개와 냉면, 족발, 회, 디저트, 커피, 편의점 상품까지 휴대전화로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문을 마치면 조리와 배차, 배달 진행 상황이 앱에 표시되고, 음식은 아파트 현관문 앞이나 호텔 로비, 지정된 야외 수령 장소까지 도착한다.</p><p>한국인에게는 익숙한 일상이지만 해외 여행객에게는 이 과정 전체가 하나의 문화 체험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한강공원에서 치킨을 배달받아 먹는 장면은 드라마와 예능, 여행 콘텐츠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서울 여행의 대표적인 이미지 가운데 하나가 됐다. 최근 서울시가 외국인의 배달앱 이용 편의를 높이고 한강 배달 체험을 관광 프로그램과 연결하기 시작한 것도 한국의 배달 문화가 단순한 생활 서비스에서 관광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52857_4ac40f5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달기사가 오토바이에서 주문한 음식을 꺼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전화 대신 앱으로 완성되는 주문 과정</h3><p>한국의 배달 문화가 외국인에게 인상적으로 느껴지는 첫 번째 이유는 주문 과정이 앱 안에서 거의 완결된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전화로 가게에 메뉴와 주소를 설명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음식 종류와 가격, 배달 예상 시간, 할인 혜택, 이용자 평가를 한 화면에서 비교한 뒤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p><p>음식의 옵션도 세밀하다. 맵기와 토핑, 음료, 사이드 메뉴를 선택하고 일회용 수저 수령 여부나 문 앞 배달 같은 요청 사항을 표시할 수 있다. 가게가 주문을 접수했는지, 조리를 시작했는지, 배달원이 음식을 전달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보편화됐다. 배달원이 이동 중일 때는 예상 도착 시간이 계속 갱신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음식이 언제 오는지 확인하려고 가게에 반복해서 연락할 필요가 없다.</p><p>이러한 이용 방식은 한국인의 모바일 소비 구조와도 연결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2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이 차지한 비중은 77.4%였으며,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9.1% 증가했다. 같은 해 3월과 6월에도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4.6%, 12.9% 늘어났다. 음식 배달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일상적인 모바일 소비로 정착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수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52927_87b4b2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쿠팡 로켓배송 차량이 물류 작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메뉴보다 놀라운 것은 배달 가능한 장소</h3><p>한국에서 배달은 집이나 사무실로 음식을 받는 서비스에만 머물지 않는다.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고 수령할 공간이 확보된다면 공원과 캠핑장, 숙박시설 등에서도 배달 음식을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여행객이 특히 흥미롭게 바라보는 부분도 음식의 종류보다 배달 장소의 유연성이다.</p><p>대표적인 사례가 한강공원이다. 서울시는 이륜차의 공원 내부 진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뚝섬한강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에 별도의 배달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앱에서 배달존을 수령 위치로 지정한 뒤 해당 장소에서 음식을 받아 피크닉 공간으로 이동하면 된다. 여의도와 뚝섬에 마련된 배달존의 위치는 서울시 한강공원 홈페이지에서도 공식적으로 안내된다.</p><p>이 시스템은 한강 피크닉의 모습을 바꿨다. 돗자리와 음료만 준비한 뒤 치킨이나 피자, 떡볶이 같은 음식을 현장에서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역시 뚝섬한강공원을 소개하면서 배달앱으로 주문한 음식을 배달존에서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52950_533e4d4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택배기사가 배송 차량에서 물품을 운반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해외에서는 공원에 있는 사람의 위치를 배달원이 찾아가는 방식이 흔하지 않거나, 특정 장소에서 외부 음식 배달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서울에서는 수령 장소를 별도로 정비하고 안내 체계를 마련해 야외 배달을 하나의 이용 방식으로 관리한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배달을 단순히 빠른 서비스가 아니라 도시 생활에 맞춰 정교하게 설계된 시스템으로 바라보는 이유다.</p><h3>치킨만 오는 것이 아니다</h3><p>한국 배달 문화에 대한 해외의 이미지는 오랫동안 치킨과 짜장면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실제로 치킨은 한국의 대표적인 배달 음식이며, 배달앱의 확산으로 주문 과정이 더욱 편리해졌다. 정부 공식 문화 안내에서도 배달앱이 치킨 배달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소개한다.</p><p>그러나 현재 배달앱에서 주문할 수 있는 범위는 훨씬 넓다. 한식당의 찌개와 국밥, 고깃집 메뉴, 분식, 회와 초밥, 베이커리 제품, 카페 음료, 빙수와 아이스크림까지 배달 대상이 됐다. 음식점뿐 아니라 일부 편의점과 슈퍼마켓도 앱을 통해 생필품과 간편식을 판매한다.</p><p>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외출하기 어려운 날 필요한 한 끼를 주문하는 것과 손님을 위한 여러 메뉴를 한꺼번에 준비하는 일이 같은 플랫폼 안에서 가능하다. 소비자는 배달 가능 지역과 최소주문금액, 배달비, 예상 소요 시간을 비교해 상황에 맞는 가게를 선택할 수 있다. 외국인에게는 식당 음식을 집에서 먹는다는 사실보다 외식 메뉴 대부분이 배달 가능한 상품으로 전환돼 있다는 점이 더 큰 문화적 차이로 다가올 수 있다.</p><p>통계청의 2023년 서비스업 조사에서는 음식·주점업 사업체 가운데 배달 판매를 하는 비중이 33.2%로 집계됐다. 모든 음식점이 배달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 외식업체가 매장 영업과 배달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는 의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53015_25b32ed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음식 배달에 사용되는 보냉 가방이 길가에 쌓여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문을 열지 않고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배달</h3><p>한국 아파트와 오피스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앞 배달도 외국인이 관심을 보이는 부분이다. 이용자는 요청사항에 공동현관 출입 방법이나 수령 위치를 입력하고, 배달원이 음식을 내려놓은 뒤 촬영한 사진이나 완료 알림을 확인한다. 소비자와 배달원이 직접 만나 현금을 주고받던 방식에서 모바일 선결제와 비대면 전달 중심으로 변화한 것이다.</p><p>이 방식은 배달 시간에 맞춰 현관 앞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업무 중이거나 아이를 돌보는 상황, 늦은 밤처럼 대면 수령이 불편할 때도 음식이 도착한 뒤 원하는 시점에 가져올 수 있다. 다만 공동주택의 출입 규칙과 보안 방식은 건물마다 다르며, 배달원이 세대 앞까지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는 공동현관이나 로비에서 직접 받아야 한다.</p><p>한국의 배달 문화를 소개할 때 모든 주문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도착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배달 시간은 날씨와 주문량, 거리, 음식의 조리시간, 지역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그럼에도 앱에서 예상 시간을 확인하고 주문 상태를 추적하며 비대면 수령까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한국 배달 시스템의 중요한 특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53033_cd7edef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폭설 속에서 배달기사가 오토바이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에게는 편리하지 않았던 한국 배달앱</h3><p>한국의 배달 문화가 외국인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과 실제로 외국인이 앱을 사용하기 쉬웠는지는 별개의 문제였다. 국내 휴대전화 번호 인증과 한국 발급 결제수단, 한글 중심의 메뉴와 주소 입력 방식은 단기 여행자에게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다. 한국인 친구나 호텔 직원에게 주문을 부탁하거나 외국인 대상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나타난 이유도 여기에 있다.</p><p>최근에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려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국내 휴대전화 번호가 없는 이용자도 해외 전화번호로 인증해 비회원 주문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으며, 해외 발급 신용카드와 일부 해외 간편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6년 한강 야간관광 행사와 연계해 배달존에 외국어 안내물을 설치하고, 외국어 홈페이지와 서울관광재단 채널을 통해 앱 사용법과 수령 장소를 안내하기로 했다.</p><p>이는 외국인이 한국 배달 문화를 ‘보기만 하는 콘텐츠’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강에서 음식을 주문하거나 숙소에서 야식을 시켜 먹는 경험이 관광객의 소비를 주변 음식점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p><h3>편리함 뒤에는 배달비와 포장 폐기물 문제도 있다</h3><p>한국의 배달 문화를 장점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용자가 부담하는 배달비와 음식 가격의 차이, 가게가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와 광고비는 지속적으로 논쟁이 되는 문제다. 플랫폼별 할인과 멤버십, 무료배달 정책이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체감 비용은 달라졌지만, 비용이 음식점과 배달원, 플랫폼 사이에서 어떻게 분담되는지는 단순하지 않다.</p><p>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의 이용약관을 시정한 사례도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진 현실을 보여준다. 공정위는 쿠팡이츠가 2024년 12월 기준 약 1500만 명의 와우회원을 기반으로 배달앱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입점업체에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일부 조항을 시정하도록 했다.</p><p>일회용 포장용기의 증가도 배달 시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음식 시장 확대와 함께 플라스틱 배달용기 사용이 급증했다고 지적하고, 조사 대상 용기의 재활용 가능 여부와 표시 실태를 분석했다. 다양한 재질이 결합된 용기와 음식물이 묻은 포장재는 실제 분리배출 과정에서 재활용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p><p>따라서 배달은 편리한 생활 방식인 동시에 소비자가 배달비와 최소주문금액, 포장재 사용량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다회용기 주문과 포장 최소화 옵션을 도입하는 지자체와 업체도 있지만 이용 가능 지역과 참여 매장이 제한적이므로 주문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p><h3>한국 배달 문화가 부러운 진짜 이유</h3><p>외국인이 한국의 배달 문화에서 흥미를 느끼는 지점은 단순히 음식이 빠르게 도착한다는 사실만이 아니다. 모바일에서 수많은 메뉴를 비교하고 결제한 뒤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집뿐 아니라 관리된 야외 배달존에서도 음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늦은 시간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는 점이 하나의 생활 시스템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p><p>동시에 이 문화는 한국의 높은 모바일 이용률과 촘촘한 외식업 구조, 아파트 중심의 주거 형태, 플랫폼 경쟁, 배달 노동이 결합해 만들어진 결과다. 앱 화면에서 주문 버튼을 한 번 누르는 행동은 간단해 보이지만, 그 뒤에는 음식을 만드는 가게와 주문을 연결하는 플랫폼, 주소를 찾아 이동하는 배달원, 공동주택과 공원의 수령 체계가 함께 움직인다.</p><p>한국인에게 배달은 바쁜 날 식사를 해결하는 익숙한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 여행객에게는 한강공원에서 치킨을 받고, 숙소에서 늦은 밤 떡볶이를 주문하며, 앱으로 배달원의 이동을 확인하는 과정 자체가 한국의 도시 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이 된다. 평범한 저녁 식사 한 번이 여행 콘텐츠로 바뀌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WMb6k9y9nQ8?si=ll044R5mENkkKUv2"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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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13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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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09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202608031332593923.jpg</image>
            <pubDate>Mon, 03 Aug 2026 13:3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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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직장인에겐 일상인데…외국인이 가장 신기해하는 ‘회식 문화’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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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h3>퇴근 후에도 함께하는 저녁 식사, 외국인이 가장 놀라는 한국 직장 문화</h3><p>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해본 외국인이라면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바로 '회식(會食)'이다. 회식은 단순히 저녁을 함께 먹는 자리가 아니라 팀원 간 관계를 다지고 소통하는 조직 문화의 일부로 오랫동안 자리 잡아 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역시     회식을 직장 동료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식사 모임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음주보다 식사와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형태가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33423_30c024e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회식 자리에서 함께 건배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흥미로운 점은 한국인에게는 너무 익숙한 이러한 문화가 외국인들에게는 매우 독특하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직장 동료와 퇴근 후 정기적으로 식사하는 문화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해외 커뮤니티나 한국 생활을 다룬 외국인 블로그에서는 회식을 한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직장 문화 중 하나로 꼽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p><h3>퇴근했는데 업무가 끝난 것이 아니다</h3><p>많은 외국인이 가장 먼저 놀라는 부분은 회식이 대부분 근무 시간이 끝난 뒤 진행된다는 점이다.</p><p>북미와 유럽에서는 퇴근 이후 시간을 개인이나 가족을 위한 시간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한국에서는 회식을 통해 직장에서는 나누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문화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회식 자리에서는 업무보다 취미나 가족, 일상에 관한 대화가 오가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대화를 통해 팀원 간 거리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목적 중 하나로 여겨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33344_efa3d1b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직장 동료들이 회식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상사가 직접 고기를 굽는 모습도 볼 수 있다</h3><p>한국 회식에서는 삼겹살이나 소고기처럼 함께 구워 먹는 메뉴가 자주 선택된다. 외국인들은 특히 한 테이블에서 음식을 함께 굽고 나누어 먹는 분위기를 인상적으로 기억한다.</p><p>또한 상사나 선배가 직접 고기를 굽거나 직원들의 접시에 음식을 덜어 주는 모습도 해외에서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진다. 직급과 관계없이 하나의 테이블에서 식사를 나누는 과정 자체가 조직 문화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33459_a37ac58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여 건배하는 직장인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술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시간'으로 바뀌고 있다</h3><p>한국 회식을 이야기하면 술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최근 분위기는 과거와 상당히 달라졌다.</p><p>최근 연구에서는 Z세대 직장인들이 회식에 대해 다양한 인식을 갖고 있으며, 자율적인 참여와 선택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있으며, 조직 문화와 리더십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p><p>실제로 점심 회식이나 커피 회식, 문화 체험, 스포츠 활동처럼 술을 마시지 않는 형태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역시 최근 회식이 음주보다 식사와 다양한 활동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한다.</p><h3>'2차' 문화는 여전히 외국인에게는 낯설다</h3><p>회식이 끝난 뒤 노래방이나 카페 등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이른바 '2차' 문화 역시 외국인들이 자주 언급하는 특징이다.</p><p>물론 모든 회사가 이런 방식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식이 저녁 식사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른 장소에서 대화를 이어가는 문화는 해외에서는 비교적 드문 편이다. 외국인들은 노래방에서 평소 조용하던 상사와 동료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한국 직장 문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소개하기도 한다.</p><h3>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한국의 회식 문화</h3><p>회식은 여전히 한국 직장 문화의 상징 중 하나지만 형태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p><p>    국제통신사 로이터는 최근 한국에서     회식과 음주 중심의 직장 문화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증가와 자율적인 조직 문화 확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회식 횟수와 '2차' 문화가 예전보다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는 회식을 자율 참석으로 운영하거나 저녁 대신 점심 회식, 간단한 식사, 문화 활동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33519_aaff4a2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퇴근 시간 도심을 오가는 직장인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이 신기해하는 이유는 '회식' 자체보다 문화에 있다</h3><p>외국인들이 회식을 특별하게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함께 밥을 먹기 때문이 아니다. 퇴근 후에도 팀원들과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쌓고, 직급을 떠나 같은 식탁에서 대화를 나누며, 노래방이나 카페로 자리를 옮겨 하루를 마무리하는 과정 자체가 한국 사회의 집단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는 경험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p><p>물론 오늘날 모든 회사가 같은 방식으로 회식을 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 규모와 업종, 조직 문화에 따라 운영 방식은 크게 다르며, 강제적인 참여보다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그렇지만 회식이 한국 직장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창 중 하나라는 점은 지금도 많은 외국인이 공감하는 부분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U5y39he3GzY?si=NFoPlGHOcYgjun9o"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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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09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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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202608031041051254.jpg</image>
            <pubDate>Mon, 03 Aug 2026 10: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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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인은 그냥 지나치는데…외국인은 한국 오면 꼭 사진 찍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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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N서울타워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는 여전히 해외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장소다. 하지만 여행이 끝난 뒤 외국인들이 인스타그램과 틱톡, 레딧 여행 커뮤니티, 구글 리뷰 등에 남긴 사진을 살펴보면 의외의 공통점이 발견된다. 정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사진 가운데 상당수는 유명 관광지가 아니라 한국인들이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는 일상적인 풍경이라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평범한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아파트 단지, 골목길이 외국인들에게는 한국다운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4411_d0b5ad5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들이 편의점 라면 특화 매장에서 즉석 라면을 즐기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 편의점이 '관광 코스'가 된 이유</h3><p>한국인에게 편의점은 생수를 사거나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는 생활 공간에 가깝다. 그러나 해외 여행객들은 한국 편의점을 여행 일정에 포함할 정도로 특별한 장소로 여긴다.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대표적인 여행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편의점 먹거리와 즉석 라면 체험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해외 여행 콘텐츠에서도 CU와 GS25, 세븐일레븐에서 삼각김밥과 도시락, 컵라면, 디저트, 바나나우유 등을 구매하는 장면은 빠지지 않는다. 일부 매장에 설치된 즉석 라면 조리기와 다양한 간편식, 24시간 운영 문화는 많은 국가에서 흔하지 않은 경험이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는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받아들여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4321_65f3306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편의점 냉장 진열대에서 다양한 맛의 우유를 고르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아파트 단지도 외국인에게는 새로운 풍경</h3><p>한국인에게 아파트는 가장 익숙한 주거 형태지만 해외에서는 전혀 다른 시선으로 소비된다. 여행 브이로그와 SNS에서는 서울 곳곳에 늘어선 고층 아파트 단지와 규칙적으로 배치된 건물, 디지털 공동현관, 무인 택배 보관함, 출입 시스템 등을 촬영한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한국 아파트 단지를 현대적인 도시 계획의 상징처럼 바라보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실제로 "도시 전체가 하나의 계획도시처럼 보인다"거나 "영화 속 미래 도시를 걷는 느낌"이라는 반응도 자주 등장한다. 한국인에게는 특별하지 않은 공간이 외국인에게는 한국 생활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장소가 되는 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4253_bef74af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도심을 가득 채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전경.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지하철에서 카메라를 꺼내는 이유</h3><p>서울 지하철은 해외에서도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자주 소개된다. 복잡한 환승 노선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안내 표지판과 플랫폼 스크린도어, 실시간 열차 정보, 깨끗하게 관리되는 역사 내부는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한국에서는 매일 출퇴근을 위해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해외 여행객들은 이러한 시스템 자체를 여행의 일부로 기록한다. 특히 외국인 여행 블로그에서는 "길을 잃기 어려울 정도로 안내가 잘 되어 있다"거나 "대중교통만으로 서울 대부분을 여행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지하철역 사진이 자주 등장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4345_4ba2ca1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골목길이 오히려 '서울다운 풍경'</h3><p>최근 해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반드시 유명 관광지만은 아니다. 성수동과 익선동, 연남동, 을지로처럼 오래된 골목과 개성 있는 상점이 공존하는 지역은 SNS에서 서울 감성을 대표하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들은 화려한 랜드마크보다 좁은 골목과 오래된 간판, 작은 카페, 전신주, 주택가 풍경이 한국의 일상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해외 여행 사진에서는 관광지보다 이런 골목길 사진이 더 높은 반응을 얻는 경우도 적지 않다. 관광객들은 단순히 유명한 장소를 방문하는 것보다 현지 사람들이 살아가는 분위기를 경험하고 기록하는 데 더 큰 가치를 두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4123_dd52493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골목길에 설치된 볼록거울은 좁은 도로에서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돕는 한국의 익숙한 거리 풍경이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글 간판도 특별한 여행 기념품이 된다</h3><p>한국인에게 한글 간판은 너무 익숙한 일상의 일부지만 해외에서는 독특한 디자인 요소처럼 받아들여진다. 음식점 간판과 버스 정류장, 지하철 노선도, 거리 표지판까지 사진으로 남기는 여행객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글을 읽지 못하더라도 독창적인 문자 형태 자체를 하나의 문화적 경험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으며, 해외 SNS에서는 한글 간판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사용하거나 디자인 영감으로 공유하는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한글 디자인을 활용한 기념품과 패션 상품도 해외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4149_7feb5b6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명동 거리를 걷는 해외 관광객들. K-뷰티와 쇼핑을 즐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강에서 보내는 평범한 저녁이 특별한 여행이 된다</h3><p>서울 시민들에게 한강은 운동을 하거나 친구를 만나는 일상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외국인 여행객들은 편의점에서 음식을 구매해 한강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경험 자체를 한국 여행의 대표적인 순간으로 기억한다. 치킨과 컵라면, 돗자리, 한강 야경이 어우러진 모습은 해외 여행 콘텐츠에서 빠지지 않는 장면이며, 한국관광공사 역시 한강 피크닉을 외국인들에게 추천하는 대표 체험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특별한 행사나 축제가 없어도 한국 사람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여행객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4221_b3d1d94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여름철 한강공원 분수 앞에서 더위를 식히는 시민과 관광객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평범한 일상이 한국 여행의 가장 특별한 추억이 되다</h3><p>관광의 목적은 유명한 장소를 확인하는 데만 있지 않다. 현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과정 역시 여행의 중요한 즐거움이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한국인에게 너무 익숙해 보이는 편의점, 아파트 단지, 지하철역, 골목길, 한글 간판, 한강 피크닉 같은 풍경을 가장 먼저 카메라에 담는다. 한국에서는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 해외 여행객에게는 새로운 문화이자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온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을 접한 사람들이 이제는 드라마 속 명소보다 실제 한국인의 일상을 기록하고 싶어 한다는 점은, 한국 여행의 매력이 관광지를 넘어 생활문화 자체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isuPPH5r0o?si=TwUuHQQlEfk5d79Z"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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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040</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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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3646_d5db3681.jpg</image>
            <pubDate>Fri, 31 Jul 2026 09:4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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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게 당연한 일상이었다고?”…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감탄하는 생활 습관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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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여행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p><p>예전에는 경복궁과 명동, 남산서울타워처럼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여행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인의 '평범한 하루'를 직접 경험하려는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현상을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일상+여행)' 트렌드로 분석한다.     관광지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일상을 살아보는 것이 여행의 목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p><p>실제로 외국인 관광객들은 편의점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퇴근 시간 지하철을 타 보고, 한강에서 라면을 먹고, 동네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SNS에 올리며 "한국은 평범한 일상이 특별하다"고 말한다.</p><p>그렇다면 외국인들이 가장 놀라워하는 한국인의 생활 습관은 무엇일까.</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3646_d5db368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도심에 태극기가 걸려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① 어디를 가든 '빨리' 움직이지만놀랄 정도로 질서정연하다</h3><p>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을 하며 가장 먼저 적응하는 문화 가운데 하나가 바로 '빠른데 질서 있는 움직임'이다.</p><p>출근 시간 지하철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비지만 대부분 승객은 먼저 내리는 사람을 기다린 뒤 탑승한다.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자연스럽게 한 줄로 서고, 버스 역시 정류장에 도착하면 순서대로 승차한다.</p><p>물론 예외도 있지만, 해외 여행객들은 "사람은 정말 많은데 생각보다 조용하고 질서가 있다"는 점을 자주 이야기한다.</p><p>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대상 대중교통 안내에서 촘촘한 지하철망과 정시성, 환승 시스템을 대표 장점으로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관광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p><p>흥미로운 점은 한국인은 이 시스템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지하철 배차 간격이 10~20분인 도시도 적지 않다. 버스를 놓치면 다음 차를 한참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흔하다.</p><p>그래서 외국인들은 "한국에서는 계획 없이 나가도 이동이 너무 쉽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3902_97a3c1d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출퇴근 시간 시민들이 서울 지하철역을 이용하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② 편의점을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생활공간'처럼 이용한다</h3><p>한국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편의점을 이용한다. 출근길에는 커피를 사고, 점심에는 삼각김밥을 먹고, 밤에는 간단한 야식을 사 간다. 필요하면 택배를 보내고, ATM을 이용하고, 컵라면을 조리해 먹기도 한다. </p><p>한국인에게는 너무 자연스러운 풍경이지만, 해외 관광객에게는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최근 해외 SNS에서는 '한국 편의점 투어'가 하나의 여행 코스로 자리 잡았다. 바나나우유부터 삼각김밥, 컵라면 조리기, 계절 한정 디저트, 제로음료까지 하나하나가 콘텐츠가 되고 있다.</p><p>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소비 패턴 분석에서 편의점이 관광객들이 가장 자주 찾는 장소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p><p>예전에는 면세점 쇼핑이 여행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오늘은 CU 갈까, GS25 갈까?"를 고민하는 여행객이 많아진 것이다. 한국인에게는 너무 평범한 공간이 외국인에게는 '꼭 가봐야 하는 명소'가 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3844_d5b295b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한 편의점 내부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③ 혼자 있는 시간을 너무 자연스럽게 즐긴다</h3><p>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문화 가운데 하나는 혼자 보내는 시간을 전혀 어색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다.</p><p>혼자 카페에 앉아 몇 시간을 보내는 사람. 혼자 식당에서 식사하는 직장인. 퇴근 후 혼자 영화관을 찾는 사람. 혼자 한강을 산책하는 사람. 이런 모습은 한국에서는 흔한 일상이다.</p><p>특히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가 늘면서 혼밥, 혼술, 혼카페, 혼영 같은 문화는 더욱 자연스러워졌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러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혼자 카페를 가거나 한강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조용히 책을 읽는 한국인의 모습을 인상 깊게 기억한다고 말한다.</p><p>한국 사회에서는 혼자 있는 것이 외롭다는 의미보다 '나만의 시간을 즐긴다'는 인식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3824_59cad0a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람들이 식당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인은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인에게는 특별한 일상</h3><p>한국 여행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 것은 더 이상 궁궐이나 랜드마크만이 아니다.</p><p>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 모습.</p><p>퇴근길 지하철. 동네 카페. 네컷사진. 한강에서 치킨을 먹는 저녁. 이처럼 한국인에게는 너무 평범해서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하루가 외국인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고 있다.</p><p>한국관광공사 역시 최근 관광 트렌드를 설명하며 '한국의 일상 자체가 관광 콘텐츠가 되는 시대'라고 분석했다. 화려한 관광지보다 한국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습관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새로운 여행의 목적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p><p>결국 외국인들이 감탄하는 것은 거창한 문화유산이 아니다.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질서를 지키는 사람들, 생활의 일부가 된 편의점,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모습.</p><p>한국인에게는 너무 익숙한 이 평범한 일상이, 지금은 한국을 다시 찾게 만드는 가장 특별한 매력이 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66_Y706EPQc?si=IP4IzVfeyJgDn-v5"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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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56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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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55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202607310916396012.jpg</image>
            <pubDate>Fri, 31 Jul 2026 09:1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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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여행 온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실수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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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면서 여행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경복궁과 명동, 남산서울타워처럼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성수동 카페와 편의점, 찜질방, 퍼스널컬러 진단처럼 한국인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려는 여행객이 많아졌다.</p><p>그러나 한국의 교통과 지도, 식당 이용 방식은 외국인이 익숙한 시스템과 미묘하게 다르다. 한국인에게는 너무 당연해 따로 설명할 필요조차 없어 보이는 행동이 관광객에게는 여행 전체를 꼬이게 만드는 문제가 되기도 한다.</p><p>공식적으로 집계된 ‘외국인 관광객 실수 순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여행 안내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 여행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세 가지가 분명하게 드러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1656_0617b14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관광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1. 구글 지도 하나만 믿고 한국에 오는 것</h3><p>해외여행에 익숙한 사람들은 호텔을 예약한 뒤 구글 지도에 맛집과 관광지를 저장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구글 지도 하나만 있어도 도보 경로와 대중교통, 영업시간, 이용자 후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같은 방식이 항상 통하지 않는다.</p><p>한국 정부는 2026년 2월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오랫동안 제한됐던 구글 지도 기능이 개선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결정이지만, 실제 서비스가 모든 지역과 기능에 즉시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승인 당시에도 보안시설 처리와 국내 데이터 가공 등 여러 조건이 붙었으며, 외국인 여행객이 체감하는 길 찾기 기능은 단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p><p>따라서 현재 한국을 여행할 때는 구글 지도만 준비하기보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함께 설치하는 편이 안전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1718_f42185d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명동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필수 애플리케이션 안내에서 네이버지도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지도 서비스로 소개하고 있다. 도보와 자전거, 자동차, 대중교통 경로뿐 아니라 예상 이동 시간과 식당 영업시간, 이용자 후기, 관련 링크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p>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의 외국인 관광객 애플리케이션 이용 조사에 따르면 네이버지도는 주요 지도 서비스 가운데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관광객들이 한국 도착 후 글로벌 앱만 사용하기보다는 네이버지도와 번역 앱 파파고 같은 국내 서비스를 병행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p>특히 작은 식당이나 카페, 팝업스토어는 영어 상호보다 한글 이름으로 검색해야 정확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SNS에서 발견한 장소를 방문하려면 게시물에 적힌 한글 상호와 주소를 미리 복사해 두는 것이 좋다.</p><p>한국인에게는 “네이버지도에 검색하면 되지”라는 말이 너무 자연스럽지만, 이를 모르는 외국인에게는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카페를 두고도 골목을 30분씩 헤매게 만드는 첫 번째 함정이다.</p><h3>2. 교통카드 없이 매번 표를 사거나, 버스에서 하차 태그를 하지 않는 것</h3><p>서울 지하철은 노선이 복잡해 보이지만 환승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외국인 관광객도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문제는 교통수단을 타는 방법보다 교통카드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p><p>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티머니, 이즐카드, 와우패스 등 충전식 선불 교통카드 사용을 권하고 있다. 한국 은행 계좌 없이도 구매 가능하며, 지하철·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이다.</p><p>서울시 역시 버스와 지하철뿐 아니라 택시와 공공자전거 등을 이용할 때 교통카드가 유용하다고 안내한다. 카드는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에서 구입·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외국인 여행객이 자주 놓치는 부분은 버스에서 내릴 때도 카드를 단말기에 찍어야 한다는 점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1744_8f68b59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명동 거리를 걸으며 여행을 즐기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한국인은 버스 문이 열리기 전 자연스럽게 하차 단말기에 카드를 대지만, 해외 일부 도시에서는 탑승할 때만 결제하기 때문에 관광객은 그 행동의 의미를 알기 어렵다. <p>하차 시 카드를 단말기에 찍지(하차 태그) 않으면 이동 구간이 정상 처리되지 않거나 다음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때 환승 혜택을 제대로 적용받지 못할 수 있다.</p></p><p>여기에 공항 도착 직후부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일반열차는 일회용 승차권뿐 아니라 선불 교통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여행 첫날 교통카드를 준비해 두면 이후 지하철과 버스를 탈 때마다 별도로 표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p><p>한국 여행 커뮤니티에서는 기후동행카드나 관광객 전용 패스가 무조건 가장 저렴하다는 정보도 쉽게 발견된다. 그러나 일정과 이동 지역에 따라 일반 교통카드가 더 적합할 수 있다. 서울 밖으로 이동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많지 않다면 카드별 이용 범위와 가격을 먼저 비교해야 한다.</p><p>결국 중요한 것은 특정 상품을 무조건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공항에 도착한 첫날 자신의 일정에 맞는 교통카드를 준비하고 버스에서는 승차와 하차 때 모두 태그하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1804_7b97607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은 채 우산을 쓰고 경복궁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3. 해외 식당의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h3><p>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식당에 들어가 가장 먼저 당황하는 순간은 음식 맛과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다.</p><p>직원이 주문을 받으러 올 때까지 기다렸는데 테이블 옆에 호출벨이 있거나, 물과 반찬을 요청하려 했는데 셀프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는 식이다. 최근에는 키오스크나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는 식당도 늘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에게 또 다른 장벽이 되고 있다.</p><p>반대로 일부 외국인은 한국에서도 팁을 줘야 한다고 생각해 계산 후 현금을 테이블에 두거나 카드 결제 금액에 팁을 추가할 방법을 찾는다.</p><p>그러나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식당에서는 팁이 필요하거나 일반적으로 기대되지 않는다고 안내한다. 물이나 기본 반찬을 추가로 요청하는 데 별도 비용이 붙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최근에는 물과 반찬을 손님이 직접 가져오는 셀프서비스 식당과 무인 주문 시스템이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p><p>물론 모든 음식이 무제한으로 무료라는 뜻은 아니다. 기본 반찬은 추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만, 고기나 계란찜처럼 메뉴판에 별도로 적힌 음식은 당연히 추가 주문에 해당한다. 식당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셀프 코너의 안내문이나 메뉴판을 확인해야 한다.</p><p>또 하나의 차이는 계산 방식이다. 해외에서는 직원이 테이블로 계산서를 가져오는 식당이 많지만, 한국의 일반 음식점에서는 식사를 마친 뒤 출입구 근처 계산대로 직접 이동해 결제하는 경우가 흔하다. 테이블에 계속 앉아 계산서를 기다리면 직원은 손님이 아직 식사를 끝내지 않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p><p>이처럼 한국 식당에서 필요한 것은 복잡한 예절이 아니다. 호출벨이 있는지, 주문용 태블릿이 있는지, 물과 반찬이 셀프인지 먼저 살펴보고 식사가 끝나면 계산대로 이동하면 된다. 한국인에게는 자연스러운 몇 초의 과정이지만,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숨은 규칙'처럼 느껴질 수 있다.</p><h3>한국 여행의 만족도를 가르는 것은 유명 관광지가 아니다</h3><p>한국 여행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거창한 문화 충돌보다 이런 작은 차이다.</p><p>지도 앱을 잘못 선택하면 목적지를 찾지 못하고, 교통카드 사용법을 모르면 이동할 때마다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 식당 이용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친절한 서비스를 받고도 불편한 경험으로 기억할 수 있다.</p><p>반대로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준비하고, 교통카드를 미리 구입하며, 한국 식당의 기본적인 이용 방식을 알고 있다면 여행은 훨씬 쉬워진다.</p><p>한국인이 외국인 친구에게 여행 팁을 준다면, 화려한 관광지 목록보다 이런 실용적 정보를 먼저 알려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다.</p><p>“구글 지도만 믿지 말 것, 버스에서 내릴 때도 카드를 찍을 것, 그리고 식당에서는 팁 대신 호출벨부터 찾을 것.”</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isuPPH5r0o?si=1LjXC4AasUKQNBY5"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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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558</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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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45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202607301433468140.jpeg</image>
            <pubDate>Thu, 30 Jul 2026 14:4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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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에서는 집마다 있는데”…외국에서는 보기 힘들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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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인의 집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은 거실의 크기나 인테리어보다 예상하지 못한 물건에서 문화 차이를 발견하기도 한다. 현관문에는 열쇠 구멍 대신 숫자 버튼이 달려 있고, 주방에는 일반 냉장고 옆에 또 다른 대형 냉장고가 놓여 있으며, 욕실 문을 열면 바닥에 작은 플라스틱 슬리퍼가 기다리고 있다.</p><p>한국인에게는 설명조차 필요하지 않은 생활용품이지만, 국가와 주거 환경에 따라서는 처음 보는 물건일 수 있다. 물론 비슷한 제품이 해외에도 존재하지만, 한국처럼 하나의 생활문화와 결합해 널리 사용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p><p>    그렇다면 외국인들이 한국 집에서 가장 궁금해하는 물건들은 무엇일까.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43528_8e553b1f.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김치냉장고와 전기밥솥, 디지털 도어록.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냉장고가 두 대나 있는 이유, 첫 번째는 ‘김치냉장고’</h3><p>외국인이 한국 가정의 주방에서 가장 먼저 의문을 갖는 물건은 김치냉장고다. 일반 냉장고가 있는데도 비슷한 크기의 냉장고를 한 대 더 사용하는 모습은 김치를 자주 먹지 않는 문화권의 사람에게 상당히 낯설 수 있다.</p><p>김치냉장고는 단순히 김치를 차갑게 보관하는 기기가 아니다. 김치는 보관 온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발효 속도와 신맛, 아삭한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정하고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냉장고는 문을 자주 열고 닫아 내부 온도가 변하기 쉽지만, 김치냉장고는 온도 변화를 줄이고 숙성 단계를 조절하도록 설계됐다.</p><p>초기 김치냉장고는 김장독처럼 위쪽 뚜껑을 여는 형태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일반 냉장고처럼 문을 여는 스탠드형 제품이 대중화됐다. 김치뿐 아니라 쌀과 과일, 채소, 육류, 와인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어 사실상 두 번째 냉장고로 사용하는 가정도 많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43655_1d46cd76.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일반 냉장고 옆에 놓인 김치냉장고와 갓 담근 김치.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한국갤럽이 2025년 전국 만 13세 이상 5,2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김치냉장고 보유율은 85%로 나타났다. 2021년의 90%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대다수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한국형 가전제품이다. 특히 일반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함께 사용하는 구조는 외국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한국 주방의 특징으로 꼽힌다.</p><p>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가 줄었다고 해서 김치냉장고의 역할이 바로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김치산업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 가운데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비율은 24.7%, 가족이나 친척·지인에게 얻어 먹는 비율은 43.8%, 구입해 먹는 비율은 30.6%였다. 김치를 만드는 방식은 달라졌지만, 가정에서 김치를 보관하고 먹는 문화는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는 셈이다.</p><h3>벽에 붙은 작은 조절기, 집 전체 바닥을 데우는 ‘온돌’</h3><p>한국 집을 처음 경험한 외국인이 겨울에 가장 놀라는 순간은 따뜻한 바닥에 발을 올렸을 때다.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라디에이터나 온풍기로 실내 공기를 데우는 방식이 흔하지만, 한국에서는 보일러로 데운 물을 바닥 아래 배관에 순환시켜 방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난방 방식이 일반적이다.</p><p>이 때문에 한국 집의 벽에는 실내 온도와 온수, 외출 모드 등을 설정하는 보일러 조절기가 달려 있다. 한국인에게는 평범한 장치지만, 바닥 난방이 보편적이지 않은 국가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사용 방법부터 생소할 수 있다.</p><p>온돌은 단순한 난방 기술을 넘어 한국의 주거 습관을 만든 문화이기도 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온돌은 방바닥 전체를 데워 실내 공기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이러한 구조가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거나 눕는 좌식생활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소개한다. 온돌문화는 이 같은 역사성과 생활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p><p>외국인이 한국 집에서 소파 대신 바닥에 앉아 TV를 보거나, 겨울철 따뜻한 바닥에 이불을 펴고 자는 모습을 흥미롭게 느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벽난로나 라디에이터 주변만 따뜻한 집과 달리 바닥 전체가 거대한 난방 기구처럼 작동하기 때문이다.</p><h3>열쇠가 없어도 문을 연다, 현관의 ‘디지털 도어록’</h3><p>한국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가는 장면은 너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그러나 여전히 일반 열쇠를 주로 사용하는 국가의 시청자에게는 이 장면 자체가 하나의 문화적 차이로 보일 수 있다.</p><p>한국의 아파트와 빌라, 오피스텔에서는 숫자 비밀번호나 카드키, 지문으로 문을 여는 디지털 도어록을 쉽게 볼 수 있다. 외출할 때 열쇠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으며, 문이 닫히면 자동으로 잠기는 제품이 많아 편리하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경고음으로 알려주고, 침입 시도나 고온을 감지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43848_0480c34e.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밀번호로 문을 여는 디지털 도어록.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특히 공동현관과 세대 현관이 모두 비밀번호 방식으로 운영되는 아파트에서는 건물 입구부터 집 안까지 물리적인 열쇠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으로 문을 열거나 외부에서 출입 기록을 확인하는 제품도 등장했다.</p><p>다만 편리하다고 해서 비밀번호 관리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입주 후에는 초기 비밀번호를 바꾸고, 생일이나 전화번호처럼 쉽게 추측할 수 있는 숫자는 피해야 한다. 비밀번호를 누를 때 손으로 가리거나 주기적으로 번호를 변경하는 것도 기본적인 보안 습관이다.</p><h3>욕실에 왜 신발이 있지, 물에 젖어도 되는 ‘욕실 슬리퍼’</h3><p>외국인이 한국 집 욕실에서 자주 발견하는 작은 물건은 플라스틱 욕실 슬리퍼다. 실내에 들어올 때 신발을 벗었는데 욕실에서 다시 신발을 신는다는 점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p><p>이 슬리퍼는 한국식 욕실 구조와 관련이 있다. 해외의 일부 주택은 욕조나 샤워부스가 화장실 공간과 완전히 분리돼 있어 변기 주변 바닥이 젖지 않는다. 반면 한국의 오래된 주택이나 작은 원룸에서는 세면대와 변기, 샤워 공간이 하나로 연결된 ‘습식 욕실’이 흔하다. 샤워기 물이 욕실 바닥 전체에 닿을 수 있으며, 바닥 배수구를 이용해 물을 빼는 구조다.</p><p>따라서 샤워 후 젖은 바닥에 양말이나 맨발이 닿는 것을 피하기 위해 물 빠짐 구멍이 있는 플라스틱 슬리퍼를 둔다. 욕실 바닥을 물로 씻을 때도 편리하지만, 이 슬리퍼를 신고 거실로 나오면 안 된다는 암묵적인 규칙도 존재한다. 깨끗한 실내 공간과 젖은 욕실 공간을 구분하는 전용 신발이기 때문이다.</p><p>바닥의 물을 배수구 쪽으로 밀어내는 물기 제거기와 욕실 청소용 슬리퍼가 함께 놓인 모습 역시 한국식 습식 욕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다.</p><h3>식탁 위 밥을 하루 종일 따뜻하게, ‘전기압력밥솥’</h3><p>전기밥솥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사용되지만, 한국 가정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특별하다. 단순히 쌀을 익히는 기계를 넘어 밥을 지은 뒤 오랫동안 따뜻하게 보관하고, 잡곡밥과 죽, 누룽지, 찜 요리까지 만드는 다기능 주방가전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p><p>한국의 전기압력밥솥은 취사할 때 압력을 이용해 쌀의 수분과 찰기를 살리는 제품이 많다. 밥이 완성되면 음성으로 취사 종료를 알리고 자동으로 보온 모드로 전환한다. 외국인은 밥솥이 한국어로 말을 하거나, 쌀 종류에 따라 메뉴가 세분된 모습에서 문화 차이를 느끼기도 한다.</p><p>한국갤럽의 2025년 가전제품 조사에서 전기밥솥 보유율은 97%를 기록했다. 쌀 소비량이 과거보다 감소했음에도 거의 모든 가정에서 전기밥솥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밥 중심의 식생활이 한국 주방 구조에 여전히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p><h3>정수기를 구입하지 않고 ‘빌려 쓰는’ 문화</h3><p>한국 가정의 주방이나 거실 한쪽에서는 냉수와 온수가 바로 나오는 정수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정수기는 해외에도 있지만, 한국처럼 월 이용료를 내고 제품을 빌린 뒤 정기적으로 필터 교체와 점검을 받는 렌털 방식이 광범위하게 자리 잡은 시장은 흔하지 않다.</p><p>정수기 한 대에서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 정량 출수까지 이용할 수 있어 생수를 반복해서 구매하거나 전기주전자로 물을 끓이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얼음을 만들거나 물의 온도를 단계별로 설정하고,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량을 확인하는 제품도 늘었다.</p><p>한국갤럽 조사에서 2025년 국내 정수기 보유율은 78%로 집계됐다. 수돗물을 끓여 마시던 과거의 습관이 정수기와 생수 소비로 이동하면서, 정수기는 한국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 생활가전 가운데 하나가 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43815_4307cde1.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가정의 주방에 설치된 정수기.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h3>물건을 보면 한국의 생활방식이 보인다</h3><p>김치냉장고와 전기밥솥은 밥과 김치를 중심으로 한 식생활에서 탄생했고, 온돌 조절기는 바닥에서 생활하는 주거문화와 연결돼 있다. 욕실 슬리퍼는 습식 욕실 구조에 적응한 물건이며, 디지털 도어록과 렌털 정수기는 편리함과 속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 한국의 생활방식을 반영한다.</p><p>이 제품들이 오직 한국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바닥 난방과 디지털 도어록, 전기밥솥을 사용하는 해외 가정도 있으며, 국가와 지역에 따라 보급 정도도 다르다. 그럼에도 여러 제품이 한집에 동시에 놓이고 일상적인 필수품처럼 사용되는 모습은 한국 가정에서 특히 두드러진다.</p><p>외국인에게 한국의 집은 유명 관광지만큼이나 새로운 문화 체험의 공간이 될 수 있다. 평범한 주방의 두 번째 냉장고와 욕실 문 앞의 작은 슬리퍼에도 한국인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쉬며, 집 안의 청결과 편리함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Z0Cs87yTcg?si=FxxbCBFMScUhui0i"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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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450</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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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0 Jul 2026 11:0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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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에서는 유행 지났는데”…해외에서 이제 더 뜨는 ‘K패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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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h3>교복룩·Y2K 레이어드까지 K팝 타고 뒤늦게 확산</h3><p>몇 년 전 서울 홍대와 성수동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크롭 티셔츠와 카고바지, 볼레로 카디건, 무채색 레이어드 스타일이 해외에서 새로운 이름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유행한 뒤 다른 스타일과 섞이거나 한풀 꺾인 옷차림이지만, 해외 젊은 세대에게는 지금 막 발견한 ‘힙한 K패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10100_c38e4542.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외에서 이제 더 뜨는 ‘K패션’ 정체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해외 패션 매체와 SNS에서 주목하는 ‘아쿠비 패션(Acubi fashion)’이다. 한국인에게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막상 사진을 보면 대부분 익숙한 옷차림이다. 몸에 붙는 짧은 상의에 통이 넓은 카고바지나 로라이즈 데님을 입고, 볼레로나 얇은 시스루 상의를 겹쳐 입는 방식이다. 검은색과 회색, 카키색처럼 채도가 낮은 색상이 중심을 이룬다는 점도 특징이다.</p><p>한국에서는 2020년대 초반 Y2K와 하이틴 패션이 유행할 당시 쉽게 볼 수 있었던 조합이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이 스타일을 단순한 Y2K가 아닌 한국에서 시작된 독립적인 패션 미학으로 분류하고 있다.</p><h3>한국인도 잘 모르는 ‘아쿠비 패션’, 해외에서는 하나의 장르가 됐다</h3><p>아쿠비 패션은 서울 기반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아쿠비클럽(ACUVI CLUB)'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브랜드가 보여준 무채색 레이어드 스타일이 해외 SNS로 퍼지면서, 비슷한 분위기의 한국식 스트리트 패션 전체를 설명하는 단어로 확장된 것이다.</p><p>브라질판 엘르는 2023년 아쿠비 패션을 한국에서 시작된 트렌드로 소개하면서 Y2K와 미니멀리즘, 과감한 절개와 비대칭 디자인을 활용하는 파괴적이고 실험적인 요소를 기본 아이템에 더한 '서브버시브 베이식(Subversive Basics)'을 결합한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아시아권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패션 콘텐츠에서도 ‘Acubi outfit’과 ‘Korean Acubi style’이라는 표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p><p>지난 6월 싱가포르 매체 CNA 라이프스타일은 아쿠비를 2026년 세계 Z세대의 옷차림을 정의하는 한국 패션으로 조명했다. 해당 매체가 인용한 해시태그 분석 자료에 따르면 틱톡에서 ‘#acubi’ 관련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4억 2000만 회를 넘어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05930_d7d7781d.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식 아쿠비 패션.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흥미로운 점은 정작 한국에서는 ‘아쿠비룩’이라는 표현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비슷한 옷차림을 Y2K룩이나 힙한 스트리트 패션, 무채색 레이어드룩 정도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해외 이용자들이 한국의 여러 유행 요소를 모아 하나의 이름을 붙이고, 새로운 패션 장르로 만든 셈이다.</p><h3>국내에서 익숙해진 Y2K, 해외에서는 ‘한국식 미니멀룩’으로 변신</h3><p>아쿠비 패션의 핵심 요소는 사실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다. 짧은 상의와 로라이즈 하의, 카고바지, 볼레로, 시스루 소재, 두꺼운 플랫폼 슈즈는 국내에서 Y2K 패션이 크게 유행한 시기에 이미 대중화됐다.</p><p>다만 해외에서 재해석된 아쿠비 패션은 2000년대 스타일을 그대로 복원하지 않는다. 반짝이는 소재와 선명한 색상, 화려한 액세서리를 앞세웠던 초기 Y2K와 달리 색을 줄이고 실루엣과 겹쳐 입기에 집중한다. 상의는 몸에 붙게 입되 하의는 크게 떨어뜨리고, 회색이나 검은색 옷 사이에 흰색 이너웨어가 조금 보이도록 연출하는 식이다.</p><p>이 때문에 국내 소비자에게는 몇 년 전 유행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해외에서는 ‘절제된 한국식 Y2K’라는 새로운 이미지로 소비된다. 옷장에 이미 있는 기본 티셔츠와 카디건, 와이드 팬츠만으로도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따라 하기 쉽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p><p>또한 성별에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해외 Z세대의 관심을 끈다. 짧은 니트와 롱스커트로 부드럽게 연출할 수도 있고, 큰 후드 집업과 카고바지를 조합해 중성적인 스트리트 패션으로 바꿀 수도 있다.</p><h3>한때 유행했던 ‘교복룩’도 외국인에게는 한국 여행 콘텐츠</h3><p>국내에서는 2010년대 후반부터 놀이공원에서 교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는 문화가 크게 유행했다. 최근에는 한국인에게 다소 익숙해진 경험이지만,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여전히 대표적인 K패션 체험으로 꼽힌다.</p><p>재킷과 체크무늬 치마, 니트 조끼, 넥타이로 구성된 한국식 교복은 K팝 무대와 학원물 드라마, 웹툰을 통해 해외에 반복적으로 노출됐다. 해외 SNS에서는 이를 ‘Korean school uniform aesthetic’이나 ‘gyobok core’라고 부르며 실제 교복이 아닌 일상 패션으로 재구성하기도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10027_f7d4f70e.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롯데월드에서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매일경제가 서울관광재단 자료 등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롯데월드 주변 교복 대여점의 매출은 2023년 기준 2019년보다 약 400% 증가했으며, 외국인 이용객도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시작된 놀이공원 교복 문화가 K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사진 촬영 코스로 자리 잡은 것이다.</p><p>해외에서는 교복 전체를 그대로 입기보다 플리츠스커트에 오버사이즈 카디건이나 운동화를 더하고, 넥타이를 느슨하게 매는 방식으로 변형한다. 국내에서 이미 지나간 ‘하이틴룩’이 해외에서는 한국 드라마 속 청춘을 재현하는 패션으로 새 생명을 얻은 셈이다.</p><h3>치마 위에 바지 입기, 과거의 레이어드가 다시 돌아왔다</h3><p>치마와 바지를 동시에 입는 ‘스커트 오버 팬츠’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준다. 2000년대에 유행했던 이 스타일은 국내에서 한동안 촌스럽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Y2K와 걸코어 열풍을 타고 다시 등장했다.</p><p>무신사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2월 18일까지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스커트 팬츠’ 검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 ‘스커트 슬랙스’와 ‘레이어드 스커트’ 등 관련 검색어도 약 4배 늘었다. 해외에서는 스커트와 팬츠를 합친 ‘스칸트(Skant)’라는 이름으로도 소개됐다.</p><p>과거 스타일과 다른 점은 레이어드 방식이다. 긴 원피스 위에 청바지를 입었던 2000년대와 달리, 최근에는 짧은 프릴 스커트나 얇은 시스루 스커트를 와이드 팬츠 위에 더한다. 아쿠비 특유의 무채색과 걸코어의 레이스 장식이 결합하면서 과거 유행을 그대로 복원하기보다 새로운 실루엣으로 바뀌었다.</p><p>결국 한국의 과거 유행이 그대로 해외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이용자들이 새로운 이름과 스타일링 방법을 더해 재창조하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05959_aee658dc.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홍대 거리에서 연출한 스커트 오버 팬츠 스타일.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왜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새롭게 느껴질까</h3><p>패션 유행에는 지역별 시차가 존재하지만, K패션의 경우 K팝과 드라마가 그 속도를 크게 바꾸고 있다. 아이돌의 무대 의상뿐 아니라 공항 패션과 출근길 사진, 일상 SNS 게시물까지 전 세계 팬들의 스타일 참고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p><p>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류 경험자의 58.9%가 앞으로 한국산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류가 실제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비율도 63.8%였다.</p><p>일본에서는 이러한 영향이 더욱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지난해 일본 중고거래 플랫폼 라쿠마가 실시한 조사에서 10대 여성 응답자의 75.9%가 패션에 가장 큰 영감을 주는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한국 패션 플랫폼들이 ‘한국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나 ‘K팝 아이돌이 선택한 제품’을 별도 항목으로 제공하는 것도 이 같은 수요와 관련이 있다.</p><p>국내 소비자에게는 이미 수많은 사람이 입고 지나간 옷이라도, 해외 팬에게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사진을 통해 처음 발견한 스타일일 수 있다. SNS 알고리즘이 과거 콘텐츠를 현재의 유행처럼 다시 노출하는 것도 국가 간 시간차를 만든다.</p><h3>‘유행이 지났다’기보다 다른 이름으로 다시 살아난다</h3><p>아쿠비 패션과 교복룩, Y2K 레이어드 스타일의 인기는 K패션이 단순히 최신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해외 소비자는 한국에서 유행한 여러 요소를 골라 자신들의 문화와 기후, 체형에 맞게 다시 조합한다.</p><p>따라서 국내에서 유행이 지났다고 느끼는 옷차림이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현상을 단순히 ‘늦은 유행’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한국에서는 하나의 짧은 트렌드였던 스타일이 해외 SNS에서 이름을 얻고, 수백만 명이 공유하는 독립적인 패션 미학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p><p>몇 년 전 옷장에 넣어둔 카고바지와 볼레로 카디건, 플리츠스커트가 있다면 버리기 전에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는 지나간 유행처럼 보이는 그 옷이 해외에서는 지금 가장 검색되는 ‘Korean outfit’일지도 모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pBYwVbB7Wvg?si=gPDpn1aZNAvWdYVb"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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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38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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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24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202607291633146624.jpeg</image>
            <pubDate>Wed, 29 Jul 2026 16:3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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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목욕탕에서 잠까지 잔다고?”…외국인이 놀라는 한국 찜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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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처음 찾은 외국인이 찜질방에 들어가면 예상과 다른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열쇠를 받은 뒤 남녀가 나뉜 목욕탕으로 향하지만, 목욕을 마치고 전용 옷으로 갈아입으면 다시 가족과 친구를 만날 수 있다.</p><p>뜨거운 방에서 땀을 흘리는 사람 옆에는 바닥에 누워 자는 사람이 있고, 수건으로 ‘양머리’를 만든 방문객은 식혜를 마시며 TV를 본다. 시설에 따라 식당과 만화책, 오락기, 마사지 의자와 수면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이곳이 목욕탕인지 휴게실인지, 아니면 저렴한 숙소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p><p>그러나 바로 그 모호함이 한국 찜질방의 매력이다. 찜질방은 단순히 몸을 씻는 장소가 아니라 목욕과 휴식, 놀이와 식사, 때로는 수면까지 한 공간에 담은 한국식 복합 휴식시설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63306_77ab6a2c.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찜질복과 양머리 수건 차림으로 휴식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목욕탕과 찜질방은 같은 공간이 아니다</h3><p>처음 방문한 외국인이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은 목욕 구역과 찜질 구역의 차이다.</p><p>목욕탕은 남녀가 분리된 공간으로, 옷을 벗고 샤워한 뒤 온탕과 냉탕, 사우나 등을 이용한다. 반면 찜질 구역에서는 매장에서 제공한 반소매 상의와 반바지를 입으며, 남녀가 함께 들어갈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시간을 보내기 좋다.</p><p>시설마다 차이가 있지만 찜질 구역에는 황토방과 소금방, 숯방처럼 온도와 내부 소재가 다른 방이 마련돼 있고, 뜨거운 공간에서 나온 뒤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냉방도 볼 수 있다. 넓은 온돌 바닥과 휴게실, 수면실이 있는 곳도 있으며 규모가 큰 시설은 식당과 어린이 놀이공간, 영화 감상 공간까지 운영한다.</p><p>외국인에게 익숙한 서양식 스파가 개인 관리와 마사지에 집중한다면, 한국 찜질방은 여러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쉬면서도 각자 원하는 활동을 선택한다. 누군가는 뜨거운 방을 오가고, 다른 사람은 가족과 대화하거나 바닥에 누워 잠을 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몇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이용 목적이 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63218_2bec37e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따뜻한 목재로 꾸며진 찜질방 내부.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정말 찜질방에서 자도 될까</h3><p>결론부터 말하면 일부 찜질방에서는 밤을 보내거나 잠을 자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모든 찜질방이 24시간 운영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시설이 밤샘 이용을 허용하는 것도 아니다.</p><p>야간 운영 찜질방에서는 공용 휴게공간이나 별도의 수면실에 매트와 베개를 두기도 한다. 방문객은 온돌 바닥이나 수면 공간에서 쉬며 첫차 시간을 기다리거나 늦은 밤까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과거에는 막차를 놓친 직장인이나 여행객이 하룻밤을 보내는 장소로도 자주 이용됐다.</p><p>외국인에게는 여러 사람이 같은 옷을 입고 넓은 바닥에서 함께 잠드는 모습이 특히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침대가 있는 개인 객실에서 자는 것이 일반적인 서구 문화권에서는 잠을 매우 사적인 행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반면 찜질방의 수면은 목욕과 휴식의 연장선에 가깝다. 누워 있다가 잠들어도 특별한 일이 아니며, 주변 사람들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p><p>그렇다고 찜질방을 호텔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개인 객실과 침대가 보장되지 않고 주변의 대화나 코 고는 소리, 밝은 조명 때문에 숙면이 어려울 수 있다. 야간 추가요금과 체류시간 제한이 있는 곳도 있으며, 대형 여행가방 보관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밤을 보낼 계획이라면 운영시간과 수면실 유무, 재입장 규정, 짐 보관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p><h3>오래된 한증문화와 현대식 휴게공간의 결합</h3><p>오늘날과 같은 대형 찜질방은 비교적 현대적인 시설이지만, 뜨거운 공간에서 몸을 덥히고 땀을 내는 한증문화의 뿌리는 오래되었다.</p><p>한국의 전통 한증막은 돌이나 흙으로 만든 돔 형태의 공간을 불로 가열한 뒤 내부 열기를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현대 찜질방의 불가마와 황토방은 이러한 한증문화를 오늘날의 시설에 맞게 변형한 것으로 볼 수 있다.</p><p>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근대적인 수도와 개인 욕실이 보편화되기 전에는 가정에서 목욕하기가 쉽지 않았으며, 공중목욕탕은 몸을 씻는 장소이자 일상적인 생활공간으로 기능했다. 현대에는 대부분의 가정에 욕실이 있지만 공중목욕 문화는 사라지지 않았고, 목욕탕에 온열 공간과 휴게시설이 결합하면서 오늘날의 찜질방으로 발전했다.</p><p>찜질방이 1990년대부터 대중적인 형태로 확산한 뒤에는 목욕만 하고 바로 돌아가는 장소가 아니라 가족이 주말을 보내고 친구들이 대화하며 휴식을 취하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사적인 욕실이 집 안에 생겼는데도 공중목욕 문화가 이어진 이유를 시설 자체보다 함께 쉬는 방식에서 찾을 수 있는 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63235_0c14b55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찜질복을 입고 휴게 공간에서 쉬고 있는 찜질방 이용객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양머리’는 반드시 해야 하는 규칙일까</h3><p>외국인이 찜질방을 검색하면 가장 자주 마주치는 이미지가 수건의 양쪽 끝을 둥글게 말아 머리에 쓰는 ‘양머리’다.</p><p>양머리는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정리하면서 수건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만들 수 있지만, 모든 한국인이 찜질방에서 반드시 하는 전통적인 예절은 아니다.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재미있는 장면으로 반복해 등장하면서 찜질방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됐고, 이를 본 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따라 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아졌다.</p><p>만드는 방법은 단순하다. 수건을 가로로 세 번 접어 길게 만든 뒤 양 끝을 소매처럼 여러 번 뒤집어 말고, 가운데 부분을 펼쳐 머리에 쓰면 된다. 현장에서 만드는 방법을 몰라도 주변 사람의 수건을 보고 따라 하거나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p><p>삶은 달걀과 식혜 역시 찜질방을 상징하는 조합으로 알려져 있지만 필수 코스는 아니다. 오랜 시간 땀을 흘리고 쉬는 동안 간단히 먹기 편해 자연스럽게 정착한 간식에 가깝다. 최근의 대형 찜질방에서는 라면과 미역국, 돈가스, 커피 등 일반 식당에 가까운 메뉴를 제공하기도 한다.</p><h3>외국인이 가장 당황하는 순간은 ‘나체 목욕’</h3><p>실제로 첫 방문자에게 가장 큰 장벽은 뜨거운 찜질방이 아니라 옷을 모두 벗어야 하는 목욕 구역일 수 있다.</p><p>한국에서는 남녀가 분리된 공중목욕탕에서 나체로 씻는 일이 자연스럽지만, 타인 앞에서 옷을 벗는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은 입장부터 긴장할 수 있다. 수영복을 입고 목욕탕에 들어가는 문화권도 있지만 국내 일반 목욕탕에서는 수영복 착용이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p><p>목욕 구역에서는 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씻는 것이 기본적인 예절이다. 긴 머리는 물에 닿지 않도록 묶고, 수건을 욕조 안에 넣지 않으며, 큰 소리로 통화하거나 사진을 찍어서는 안 된다. 특히 탈의실과 목욕탕에서는 다른 이용자의 신체가 촬영될 수 있으므로 휴대전화 카메라 사용을 피해야 한다.</p><p>문신에 대한 정책은 시설마다 다르다. 작은 문신은 별다른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대형 문신이 있으면 입장을 제한하거나 가리도록 요구하는 시설도 있으므로 방문 전 문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세면도구와 수건 제공 여부도 매장별로 달라 샴푸와 클렌저 등 개인용품을 준비하면 편리하다.</p><h3>땀을 많이 흘리면 정말 ‘독소’가 빠질까</h3><p>찜질방과 사우나는 흔히 해독과 체중 감량,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홍보되지만 이런 표현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p><p>사우나 이용 후 체중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대부분 땀으로 수분을 잃었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면 다시 회복될 수 있으며, 땀을 많이 흘렸다고 체지방이 크게 감소한 것은 아니다. 사우나 이용과 심혈관 건강의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들이 있지만, 기존 연구에는 대상과 환경의 차이가 있어 찜질방을 질병 치료 수단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p><p>뜨거운 방에 오래 머물면 탈수와 어지럼증,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에 맞춰 짧게 이용하고 중간중간 물을 마셔야 한다. 음주 후에는 탈수와 판단력 저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고온 시설을 피하는 것이 좋다.</p><p>임신 중이거나 심혈관질환·저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고온 환경에서 어지럼증을 경험한 사람은 이용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편이 안전하다. 찜질 도중 가슴 통증이나 심한 두근거림,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즉시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고 필요한 경우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p><h3>목욕탕이 관광지가 된 이유</h3><p>서울시는 과거 외국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관광 홍보 콘텐츠에서 찜질방을 도심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장소로 소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뷰티·스파·찜질방 등을 한국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왔다.</p><p>외국인이 찜질방을 찾는 이유는 시설이 특별히 화려해서만은 아니다. 같은 옷을 입고 따뜻한 바닥에 누워 쉬거나, 가족과 간식을 나눠 먹고, 졸리면 주변에서 잠드는 풍경을 통해 관광지 밖 한국인의 휴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p><p>궁궐이나 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역사를 관찰하지만, 찜질방에서는 한국인이 실제로 어떻게 긴장을 풀고 시간을 보내는지 몸으로 경험한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지나치게 덥고 추울 때도 이용할 수 있어 여행 일정에 넣기 쉽고, 혼자 방문해도 오랜 시간 머무르기 어렵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p><p>한국인에게 찜질방에서 잠든 사람은 특별한 광경이 아니다. 뜨거운 방을 나와 차가운 식혜를 마시고 온돌 바닥에 등을 붙인 순간,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감는 것까지가 하나의 자연스러운 이용 방식이다.</p><p>외국인 관광객이 처음에는 “왜 목욕탕에서 잠을 자느냐”고 묻지만, 몇 시간을 보낸 뒤에는 같은 바닥에서 수건을 베고 잠들 수 있다. 찜질방이 세계의 수많은 스파와 구별되는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곳에서는 목욕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조금 더 머물러도 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XGVBT_jx7Gw?si=WBlQqTNlNmTl9Nb9"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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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242</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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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9 Jul 2026 15:5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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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에서는 증명사진인데”…외국인들이 기념품처럼 찍어가는 ‘한국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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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서 증명사진은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이력서에 붙이는 실용적인 사진으로 출발했지만,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서울 여행 중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특별한 촬영 콘텐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p>사진관에 들어가 배경색을 고르고 촬영한 뒤, 사진작가와 나란히 앉아 피부톤과 얼굴 윤곽, 머리카락을 세밀하게 보정하는 과정이 단순한 신분증 사진 촬영을 넘어 하나의 ‘K-뷰티 체험’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p><p>여행이 끝난 뒤에도 지갑에 넣어 다니거나 소셜미디어 프로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식 증명사진은 엽서나 자석과는 다른 개인적인 기념품이 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55610_2267790b.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식 증명사진 촬영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사진관을 찾기 시작했다</h3><p>한국 사진관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은 단순한 온라인 유행만은 아니다.</p><p>외국인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2023년 상반기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진관 상품 거래 건수는 직전 반기보다 213% 증가했다. 당시 대만과 영어권 이용자의 검색 증가율 상위권에 한복과 사진관이 나란히 포함됐으며, 기본 증명사진부터 컬러 증명사진과 프로필·우정·웨딩 사진까지 관심이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p><p>사진 촬영을 여행 상품으로 예약하는 흐름은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여행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외국인 대상 사진 촬영 체험 상품의 2024년 조회량은 전년보다 약 37% 증가했으며, 한국관광공사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에 접수된 사진 관련 문의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421건에 달했다.</p><p>웨딩 촬영이나 한복 스냅처럼 규모가 큰 상품뿐 아니라 짧은 시간 안에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는 증명사진과 프로필 촬영도 관광 일정에 넣기 쉽다. 성수동과 홍대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의 일부 사진관은 영어 예약 페이지와 외국어 안내를 제공하고, 증명사진·프로필 촬영과 헤어메이크업을 결합한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55644_14f1995c.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식 증명사진 촬영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다른 나라의 증명사진과 무엇이 다를까</h3><p>많은 국가에서 증명사진은 규격을 맞추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촬영한 뒤 필요한 크기로 인화하면 과정이 끝나기 때문에, 결과물의 분위기나 개인의 이미지까지 세밀하게 설계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다.</p><p>반면 한국의 일부 전문 사진관에서는 촬영 전에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확인하고, 의상과 피부톤에 맞는 배경색을 추천하며, 턱의 각도와 어깨 높이, 표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흰색이나 회색 배경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파란색·분홍색·보라색처럼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골라 ‘컬러 증명사진’을 만드는 것도 한국 사진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방식이다.</p><p>촬영이 끝나면 여러 사진 가운데 마음에 드는 한 장을 직접 선택하고, 사진작가와 모니터를 보며 보정 방향을 조율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피부의 작은 잡티와 잔머리를 정리하고 좌우 균형과 옷의 주름을 다듬되, 고객이 원하는 정도에 따라 얼굴의 특징은 유지하는 방식이다.</p><p>일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이 장면이 가장 흥미로운 체험이 된다. 완성된 사진만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서 자신의 사진이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확인하고, “이 부분은 그대로 남겨달라”거나 “조금만 자연스럽게 정리해달라”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55722_beb1de37.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촬영 후 사진을 함께 보며 보정하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증명사진에 ‘나만의 색’을 넣는다</h3><p>한국식 컬러 증명사진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작은 사진 한 장에도 개인의 취향이 드러나기 때문이다.</p><p>사진관에서는 피부의 밝기와 머리카락 색, 옷의 색상을 고려해 배경을 추천하기도 한다. 따뜻한 인상을 원한다면 베이지나 코럴 계열을, 선명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파란색이나 회색 계열을 선택하는 식이다.</p><p>이렇게 촬영한 사진은 공식 서류보다 사원증과 학생증, 소셜미디어, 메신저 프로필이나 취업용 사진에 폭넓게 사용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퍼스널 컬러와 헤어메이크업, 사진 보정 문화를 짧은 시간 안에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p><p>일부 서울 사진관은 촬영부터 사진 선택, 보정, 인화까지 약 30분 안에 마칠 수 있는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화 사진과 디지털 파일을 함께 제공한다. 관광객은 귀국 후에도 사진을 프로필로 사용하거나 가족과 나눠 가질 수 있어 여행지에서 구입한 일반적인 기념품보다 활용도가 높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55751_f9f6e4b8.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한국 사진관 내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예쁘게 보정한 사진’만이 목적은 아니다</h3><p>한국 사진관의 매력을 단순히 얼굴을 작게 만들거나 피부를 매끄럽게 바꾸는 기술로만 설명하면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된다.</p><p>사진을 찍을 때 어깨가 기울지 않도록 자세를 바로잡고,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조명을 조절하며, 어색하지 않은 표정을 찾도록 계속 안내하는 과정 자체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평소 사진 촬영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구체적인 지시를 받으면 짧은 시간 안에 비교적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p><p>또한 스마트폰 셀카나 무인 사진 부스와 달리 전문 사진관에서는 촬영자와 고객이 결과물을 함께 완성한다. 어떤 모습이 본인답게 느껴지는지 이야기하고, 보정 전후를 비교하며 최종 이미지를 선택하는 과정이 하나의 맞춤형 서비스가 되는 것이다.</p><p>외국인 여행객이 한국식 증명사진을 흥미롭게 여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현실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는 사진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깔끔한 인상과 세밀한 스타일링, 빠른 서비스까지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p><h3>여권사진과 기념용 사진은 구분해야 한다</h3><p>주의할 점도 있다. 컬러 배경과 강한 보정이 적용된 사진을 모든 공식 신분증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p><p>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여권사진은 여권 발급 신청일 전 6개월 이내에 촬영해야 하며, 가로 3.5cm, 세로 4.5cm 크기와 흰색 배경 등 정해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실제 모습과 다르게 얼굴을 임의로 변형한 사진은 본인 확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공식 제출용 사진을 찍을 때는 해당 국가와 기관의 규정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외교부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여권사진 규격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p><p>따라서 관광객이 배경색과 보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촬영한 사진은 여행 기념이나 프로필 용도로 사용하고, 여권·비자 신청용 사진은 사진관에 정확한 국가와 제출 기관을 알려 별도로 제작하는 편이 안전하다. 국가마다 얼굴 크기와 배경, 표정, 안경 착용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p><h3>서울에서 얼굴을 남기는 새로운 방법</h3><p>과거 여행 기념사진은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인의 일상적인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그 결과물을 여행의 기억으로 가져가려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p><p>한국에서 증명사진은 여전히 취업과 신분 확인을 위한 실용적인 사진이지만, 동시에 배경색과 조명, 메이크업과 보정을 통해 개인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작은 프로필 사진으로 변화했다.</p><p>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식 증명사진은 경복궁이나 한강을 담은 풍경 사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서울을 기억하게 한다. 여행 당시의 얼굴과 취향을 전문 사진관의 조명 아래 선명하게 남길 수 있고, 귀국한 뒤에도 지갑과 휴대전화 속에서 계속 꺼내볼 수 있기 때문이다.</p><p>결국 이들이 가져가는 것은 작은 사진 몇 장만이 아니다. 한국에서 가장 평범한 ‘증명사진’을 자신만을 위해 완성해본 경험, 그리고 여행 중 가장 잘 나온 자신의 얼굴이 함께 남는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GTRu4BNKSmw?si=JmH0l8dkLYcT-4hE"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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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23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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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21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202607291449419611.jpeg</image>
            <pubDate>Wed, 29 Jul 2026 14:5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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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치킨을 왜 무와 함께 먹지?”…외국인이 궁금해하는 한국식 ‘치킨무’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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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p>한국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상자 옆에 작은 플라스틱 용기가 따라온다. 뚜껑을 열면 새콤달콤한 국물 속에 네모난 흰색 무가 담겨 있는데, 한국인에게는 너무 익숙한 ‘치킨무’지만 이를 처음 본 외국인 관광객은 치킨과 생무가 왜 한 세트인지 궁금해하기도 한다.</p>  <p>미국식 프라이드치킨에는 코울슬로나 비스킷, 감자튀김이 곁들여지고 일부 국가에서는 오이피클이나 매운 소스를 함께 먹지만,     깍둑썰기한 무절임을     치킨과 기본으로 제공하는 방식은 한국 치킨 문화를 보여주는 특징적인 장면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44931_d08b4666.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프라이드치킨과 함께 제공된 새콤달콤한 치킨무.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  <h3>치킨보다 늦게 주목받은 ‘하얀 조연’</h3>  <p>한국의 치킨 문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됐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1960년대 초 전기구이 통닭이 인기를 얻었고, 이후 닭을 조각내 기름에 튀긴 프라이드치킨이 등장하면서 1970년대 후반부터 프랜차이즈 업종으로 발전했다.</p>  <p>여기에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치킨, 간장치킨과 다양한 시즈닝 제품이 더해지면서 한국식 치킨은 독자적인 음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에는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치맥’이라는 표현이 생겼고, 대구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대규모 치맥축제까지 열릴 정도다.</p>  <p>치킨무의 정확한 최초 개발자를 둘러싼 이야기는 여러 경로로 전해지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공신력 있는 기록은 부족하다. 따라서 특정 인물이 처음 만들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이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무절임이     대표적인 곁들임으로 정착했다고 보는 편이 안전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44959_fa2c51e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시내 한 음식점 앞에 세워진 다양한 치킨 메뉴 안내판.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h3>기름진 치킨과 새콤한 무가 잘 맞는 이유</h3>  <p>치킨무는 일반적으로 무를 한입 크기로 썬 뒤 식초와 설탕, 소금 등을 넣은 단촛물에 절여 만든다. 입에 넣으면 먼저 식초의 산미와 설탕의 단맛이 느껴지고, 이어서 무 특유의 수분감과 아삭한 식감이 살아난다.</p>  <p>튀김옷과 닭고기는 바삭함과 짭짤함, 기름진 질감이 강하기 때문에 여러 조각을 연달아 먹으면 입안에 비슷한 풍미가 계속 남을 수 있다. 이때 차갑고 수분이 많은 치킨무를 먹으면 뜨겁고 바삭한 치킨과 온도·질감의 대비가 만들어지고, 식초의 산미가 강한 양념과 기름진 느낌 사이에 새로운 자극을 더한다.</p>  <p>이는 치킨무가 실제로 지방을 제거하거나 소화를 특별히 촉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지방은 입안에서 기름짐과 두께감 같은 독특한 감각을 만들며, 신맛은 산성에 반응하는 별도의 기본 미각이다. 결국 치킨무가 입안을 ‘정리해주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지방이 화학적으로 사라져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맛과 온도, 식감이 교차하면서 감각이 새로워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p>  <p>특히 달고 매운 양념치킨을 먹을 때 치킨무의 존재감은 더 커진다. 양념의 매운맛과 단맛이 오래 남을 때 비교적 순한 무의 수분과 새콤한 절임 맛이 대비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치킨무를 별도의 반찬이라기보다 다음 치킨 한 조각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중간 단계처럼 이용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45020_49784e0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편의점 치킨을 주문하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h3>김치가 아니라 ‘치킨 전용 피클’</h3>  <p>치킨무를 처음 접한 외국인은 이를 흰색 김치나 작은 순무 피클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치킨무는 발효가 중심인 김치보다 만드는 과정이 단순하며, 향이 강한 향신료보다는 식초·설탕·소금으로 만든 단촛물의 새콤달콤한 맛이 중심을 이룬다.</p>  <p>색이 노란 단무지는 주로 김밥이나 짜장면과 함께 먹고, 얇게 썬 쌈무는 고기를 싸 먹는 데 사용하지만, 치킨무는 집어 먹기 편하도록 작은 정육면체 모양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같은 무 절임이라도 음식에 따라 색과 두께, 모양, 먹는 방법이 달라지는 셈이다.</p>  <p>배달 문화도 치킨무의 정착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국물이 새지 않도록 작은 용기에 담기 쉽고,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제공할 수 있으며, 치킨 한 상자와 함께 나눠 먹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매장에서 먹든 집으로 배달시키든 비교적 비슷한 형태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치킨무를 한국 치킨의 상징적인 구성품으로 만들었다.</p>  <h3>남은 치킨무 국물은 마셔도 될까</h3>  <p>일부 소비자는 치킨을 다 먹은 뒤 치킨무 국물까지 마시지만, 단촛물에는 제품에 따라 설탕과 소금이 들어가므로 물처럼 마시는 것은 권장하기 어렵다. 치킨무 역시 브랜드와 제조 방식에 따라 당류와 나트륨 함량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수치는 포장지의 영양정보와 원재료명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p>  <p>치킨무는 건강식이나 소화제로 보기보다 치킨의 맛을 보완하는 절임 반찬으로 이해해야 한다. 무 자체의 영양적 장점만 생각해 국물까지 많이 섭취하면 실제 제품에 첨가된 당과 소금을 놓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45038_9ea5beb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치킨과 치킨무, 양념소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  <h3>평범한 무 한 조각에 담긴 한국식 조합</h3>  <p>치킨무는 화려한 음식이 아니다. 값비싼 재료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며, 대개 치킨 상자 옆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킨다. 그러나 바삭하고 뜨거운 치킨 사이에 차갑고 아삭한 무를 먹는 순간, 한국식 치킨이 왜 이 작은 반찬과 한 세트가 됐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p>  <p>외국인 관광객에게 치킨무는 처음에는 정체를 알기 어려운 하얀 정육면체에 불과하지만, 몇 조각을 함께 먹은 뒤에는 치킨이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음식이 될 수 있다. 강한 맛을 또 다른 강한 맛으로 덮는 대신, 새콤함과 수분감, 아삭함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 작은 치킨무 한 통에는 한국인이 치킨을 더 오래, 더 맛있게 즐기는 방식이 담겨 있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X1nHgvlOSpM?si=FY3qMO1f690r2vJA"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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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211</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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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202607291403321633.jpeg</image>
            <pubDate>Wed, 29 Jul 2026 14: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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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에서는 평범한 간식인데”…외국인이 신기해하는 편의점 음식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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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의점은 생수나 간식을 구입하는 장소를 넘어 한국인의 일상적인 식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p><p>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편의점 음식의 결제 건수는 연평균 34% 성장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외국인의 편의점 결제 건수도 약 1300만 건으로 K-푸드 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p><p>해외에도 편의점은 있지만, 얼음컵에 파우치 음료를 직접 붓거나 양념된 반숙란과 토핑 요구르트를 즉석에서 먹는 방식은 많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p><p>한국인에게는 평범하지만 외국인에게는 구입 방법과 포장부터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 편의점 간식 여섯 가지를 소개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40318_329ad0ca.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이 신기해하는 편의점 음식 6가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1. 얼음컵과 파우치 음료</h3><p>한국 편의점에서는 얼음만 담긴 컵과 작은 파우치 음료를 따로 구입한 뒤 직접 섞어 마시는 방식이 널리 이용된다.</p><p>커피와 복숭아 아이스티, 레모네이드, 청포도 에이드 등 종류가 다양하며, 소비자는 음료뿐 아니라 얼음컵의 크기까지 선택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파우치 음료와 얼음컵을 한국 편의점의 대표적인 여름 조합으로 소개한다.</p><p>처음 이용할 때는 파우치와 얼음컵의 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음료가 컵보다 많으면 넘칠 수 있고, 반대로 얼음컵이 지나치게 크면 얼음이 녹으면서 맛이 연해질 수 있다.</p><p>완성된 병 음료를 구입하는 대신 직접 컵에 부어 마시는 과정이 있어, 외국인 여행자에게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편의점 체험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35740_952aa48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얼음컵과 파우치 음료.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2. 항아리 모양 바나나맛 우유</h3><p>바나나맛 우유는 한국 편의점에서 가장 오래 사랑받은 음료형 간식 가운데 하나다.</p><p>특히 1974년 출시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가운데가 불룩한 항아리 모양 용기로 유명하다. 목욕탕을 다녀온 뒤 마시는 음료이자 매운 음식을 먹은 뒤 찾는 달콤한 우유로 한국인의 일상 속에 자리 잡았다.</p><p>외국인에게는 맛뿐 아니라 독특한 포장도 관심을 끈다. 한국 드라마와 여행 콘텐츠에서 제품을 본 뒤 편의점에서 직접 찾아 마시는 관광객도 많다.</p><p>최근에는 얼음컵에 바나나맛 우유를 붓고 편의점 커피 머신의 에스프레소를 더해 ‘바나나 라테’로 만드는 조합도 공유되고 있다. 우유의 단맛과 커피의 쓴맛이 섞여 별도의 카페 메뉴처럼 변하는 방식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35808_e09a5d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바나나맛 우유는 한국 편의점에서 가장 오래 사랑받은 음료형 간식 가운데 하나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3. 간이 배어 있는 감동란과 구운계란</h3><p>해외 슈퍼마켓에서도 삶은 달걀을 찾을 수 있지만, 한국 편의점에서는 껍질을 벗겨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익히고 간까지 맞춘 달걀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p><p>대표적인 제품인 '감동란'은 흰자에 간이 배어 있고 노른자는 촉촉한 반숙 상태로 만들어진다. 별도의 소금 없이 먹을 수 있으며, 보통 두 알씩 포장돼 아침 식사나 운동 후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p><p>찜질방에서 식혜와 함께 먹는 구운계란도 편의점에서 소포장 제품으로 판매된다. 일반 삶은 달걀보다 흰자 색이 진하고 식감이 단단하며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p><p>한국관광공사는 감동란을 바나나맛 우유, 토핑 요구르트와 함께 한국 편의점의 대표적인 인기 제품으로 소개한다. 달걀을 별도의 조리 없이 간식처럼 구입하고, 컵라면이나 삼각김밥과 조합해 먹는 방식이 외국인에게는 색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35828_3b14298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간이 배어 있는 감동란과 구운계란.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4. 포장을 접어 먹는 토핑 요구르트</h3><p>한국 편의점 냉장고에서는 요구르트와 과자 토핑이 한 용기에 나뉘어 담긴 제품을 쉽게 볼 수 있다.</p><p>    대표적인 제품인 '비요뜨'는     한쪽에 요구르트가, 다른 쪽에는 초코링이나 시리얼, 쿠키 같은 토핑이 들어 있다. 용기 가운데를 접으면 토핑이 요구르트 안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섞어 먹으면 된다.</p><p>시리얼과 요구르트의 조합은 해외에도 있지만, 포장을 직접 접어 토핑을 붓는 방식과 초콜릿 과자의 바삭한 식감이 결합되면서 한국 편의점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p><p>토핑을 너무 일찍 부으면 과자가 수분을 흡수해 눅눅해질 수 있으므로 먹기 직전에 섞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35846_50cd3e9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포장을 접어 먹는 토핑 요구르트. / 디너의여왕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5. 계산대 옆 어묵바와 소시지</h3><p>한국 편의점에서는 계산대 주변의 온장고에서 어묵바와 소시지 같은 따뜻한 간식을 판매한다.</p><p>     '핫바'라고 불리는 제품에는     생선살을 사용한 어묵과 닭고기 또는 돼지고기를 넣은 소시지, 치즈나 떡을 더한 제품 등이 포함된다. 포장을 조금 벗긴 뒤 막대나 제품 하단을 잡고 먹을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편리하다.</p><p>어묵은 한국의 포장마차와 분식집에서 익숙한 음식이지만, 생선살을 갈아 막대 형태로 만들고 편의점에서 따뜻하게 판매하는 방식은 일부 외국인에게 낯설 수 있다.</p><p>어묵바와 소시지는 컵라면이나 즉석 떡볶이에 넣어 먹기도 한다. 다만 어묵에는 생선과 밀, 소시지에는 돼지고기나 닭고기가 들어갈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나 종교적 식단 제한이 있다면 원재료를 확인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40028_e8db5b6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어묵바와 소시지. / 마켓컬리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6. 크림이 가득한 편의점 빵</h3><p>한국 편의점에서는 크림을 가득 채운 냉장빵과 납작하게 누른 크루아상, 유명 식당이나 식품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판 디저트가 계속 출시된다.</p><p>대표적인      '연세우유 크림빵'은 빵을 자르면 내부에 많은 양의 크림이 들어 있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우유크림뿐 아니라 초콜릿과 말차, 황치즈 등 다양한 맛이 등장하면서 편의점 디저트 경쟁을 키웠다.</p><p>외국인의 실제 구매 데이터에서도 관심이 확인됐다. 편의점 CU가 2024년 외국인 관광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세 크림빵과 황치즈 크룽지 등이 인기 구매 목록에 포함됐다. 크림빵은 베트남 관광객이, 크루아상을 납작하게 눌러 구운 크룽지는 태국 관광객이 특히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p><p>해외에도 크림빵과 크루아상은 존재하지만, 익숙한 빵에 많은 양의 크림을 채우거나 전혀 다른 식감으로 변형한 제품이 빠르게 출시되는 점이 한국 편의점 디저트의 특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9/img_20260729140059_cc26a8f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크림이 가득한 편의점 빵. / 마켓컬리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제품보다 재미있는 한국식 ‘편의점 조합’</h3><p>한국 편의점 간식은 서로 다른 제품을 조합할 때 더욱 특별해진다.</p><p>바나나맛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넣고, 매운 컵라면에는 감동란이나 치즈를 더하며, 즉석 떡볶이에는 어묵바와 소시지를 잘라 넣을 수 있다. 삼각김밥을 라면과 함께 먹거나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는 방식도 한국에서 익숙하다.</p><p>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고르고 조리해 새로운 맛을 만드는 과정은 한국 편의점이 작은 셀프 식당처럼 느껴지는 이유다.</p><p>다만 외국인 관광객은 제품 앞면의 사진만 보고 원재료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어묵과 라면에는 생선이나 갑각류가, 크림빵과 요구르트에는 우유와 달걀이 포함될 수 있으며, 할랄이나 비건 식단을 지키는 경우에는 인증과 전체 원재료를 확인해야 한다.</p><p>한국인에게 얼음컵과 파우치 음료, 감동란과 바나나맛 우유는 출근길이나 등굣길에 구입하는 평범한 간식이다. 그러나 관광객에게는 음료를 붓고, 포장을 접어 토핑을 섞고, 여러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조합하는 과정 자체가 한국인의 일상을 경험하는 일이 된다.</p><p>한국 편의점의 매력은 상품의 종류뿐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조합을 완성하는 방식에 있다. 관광객은 간식을 구입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얼음컵에 음료를 붓거나, 라면에 달걀과 어묵을 더하며 자신만의 한 끼를 만든다. 다만 인기 제품이라고 해서 모든 식단에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알레르기와 육류 성분, 영양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dKZKBJew6KI?si=gf-eCFLF3uTZLR7w"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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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19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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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00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202607281620469886.jpg</image>
            <pubDate>Tue, 28 Jul 2026 16:2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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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아파트에 살면 매일 본다"…외국인들이 처음엔 놀라는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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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서 처음 자취를 시작하거나 장기 체류를 하는 외국인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생활 문화에 종종 놀란다. 음식이나 대중교통뿐 아니라 아파트 안에서 매일 마주치는 풍경도 해외와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p><p>한국인에게는 너무 익숙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하게 느껴지는 대표적인 아파트 문화들을 살펴봤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62514_1bfe698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① 택배가 문 앞에 그대로 놓여 있다</h3><p>많은 나라에서는 택배를 현관 앞에 두면 분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직접 수령하거나 보관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p><p>하지만 한국에서는 택배기사가 현관문 앞에 물건을 두고 가는 '문 앞 배송'이 매우 흔하다.</p><p>최근에는 아파트마다 무인 택배함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늦은 밤에도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p><p>이러한 편리함 때문에 해외 SNS에서는 "한국에서는 택배 받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반응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62250_7227f9d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현관문 앞에서 택배를 수령하고 있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② 열쇠 대신 비밀번호를 누른다</h3><p>한국 아파트에서 가장 먼저 놀라는 것 가운데 하나는 디지털 도어록이다.</p><p>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문이 열리고, 스마트폰이나 카드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많다.</p><p>열쇠를 잃어버릴 걱정이 적고,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임시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p><p>최근 신축 아파트에서는 얼굴 인식이나 스마트폰 연동 기능까지 지원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62424_6f4e801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밀번호를 입력해 디지털 도어록을 사용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③ 쓰레기 버리는 방법이 생각보다 복잡하다</h3><p>외국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생활문화 가운데 하나가 분리배출이다.</p><p>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플라스틱, 비닐, 종이, 캔, 유리병 등을 각각 분리해야 하고, 지역에 따라 지정 봉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p><p>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한국의 높은 재활용률을 유지하는 중요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62326_46b371e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분리배출함에 재활용품을 버리고 있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④ 엘리베이터와 복도에 CCTV가 있다</h3><p>한국 아파트에서는 공용 공간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p><p>주차장과 엘리베이터, 출입구,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을 관리하면서 보안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p><p>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혼자 살아도 비교적 안심된다"는 의견과 함께 사생활에 대한 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는 반응도 함께 나타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62451_2c8e9a8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CCTV 관제 시스템을 통해 건물 내부를 모니터링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⑤ 엘리베이터에서도 나름의 예절이 있다</h3><p>한국에서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 전에 '열림' 버튼을 눌러 뒤에 오는 사람을 기다려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p><p>먼저 내리는 사람을 기다린 뒤 탑승하고, 늦은 밤에는 큰 소리로 통화하지 않는 등 자연스럽게 형성된 생활 예절도 많다.</p><p>층을 눌러달라고 부탁하면 대신 버튼을 눌러주는 모습도 한국 아파트에서는 흔한 풍경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62355_2ae2c14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있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익숙한 일상이지만 외국인에게는 새로운 문화</h3><p>최근에는 한국에서 장기 체류하거나 유학, 취업을 위해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아파트 문화 역시 하나의 한국 생활 경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p>한국인에게는 너무 당연한 풍경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안전성과 편리함, 그리고 공동생활 문화가 결합된 독특한 시스템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2eCv7POpOB0?si=G9rMC7S7mnfqhluw"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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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001</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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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98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202607281549128411.jpg</image>
            <pubDate>Tue, 28 Jul 2026 15: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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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명동 안 간다"…외국인들이 서울 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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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명품 매장도, 대형 쇼핑몰도 아니다. 최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오래된 벼룩시장에서 '보물찾기'를 하는 빈티지 쇼핑이 새로운 여행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p><p>과거에는 중고 물건을 저렴하게 사는 공간으로 여겨졌던 동묘벼룩시장이 이제는 한국 MZ세대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까지 일부러 찾는 서울 대표 빈티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도 동묘를 서울의 대표적인 빈티지 쇼핑 명소로 소개하며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54904_a084199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빈티지 의류가 진열된 서울의 한 중고 의류 매장.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새것보다 특별한 것"…빈티지 쇼핑이 여행 코스가 됐다</h3><p>예전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코스는 명동 화장품 매장이나 백화점, 면세점이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쇼핑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p><p>누구나 온라인에서 같은 제품을 쉽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여행객들은 이제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소비를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서울에서는 빈티지 쇼핑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p><p>특히 틱톡과 인스타그램, 유튜브에는 '서울 빈티지 쇼핑', '동묘 쇼핑 브이로그', '한국에서 빈티지 득템하기' 같은 콘텐츠가 꾸준히 올라오며 해외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래된 시장을 몇 시간씩 돌아다니며 예상치 못한 아이템을 발견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콘텐츠가 되고 있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54757_e0b2442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동묘벼룩시장에서 시민들이 중고 서적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수천 원으로 명품 같은 득템…외국인들이 동묘에 빠진 이유</h3><p>동묘벼룩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을 발견할지 모른다는 점이다.</p><p>수백 벌의 옷 사이에서 빈티지 데님 재킷이나 가죽 재킷을 찾기도 하고, 오래된 스포츠 유니폼이나 희귀한 모자, 액세서리, 운동화를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발견할 수 있다.</p><p>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동묘에서는 빈티지 의류와 신발을 비롯한 다양한 중고 물품을 판매하며, 일부 제품은 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p><p> 관광객들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자신만의 보물을 찾는 경험 자체를 즐긴다. 그래서 동묘는 흔히 '서울 최고의 보물찾기 장소'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54814_c940d1f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종로구 동묘벼룩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시장이 붐비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가격보다 더 중요한 건 '세상에 하나뿐인 옷'</h3><p>빈티지 쇼핑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만이 아니다.</p><p>같은 디자인을 수천 명이 입는 패스트패션과 달리 빈티지 의류는 대부분 한 벌뿐이다. 다른 사람과 겹치지 않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세대의 취향과 맞아떨어지고 있다.</p><p>여기에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문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 제품을 계속 생산하기보다 기존 제품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빈티지 쇼핑은 '힙한 소비'이자 '친환경 소비'라는 이미지까지 얻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54836_b009fdc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대표 빈티지 쇼핑 명소인 동묘벼룩시장 전경.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빈티지 열풍, 동묘를 넘어 서울 전역으로</h3><p>빈티지 문화는 이제 동묘에만 머물지 않는다.</p><p>성수동에는 감각적인 빈티지 편집숍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홍대 역시 개성 있는 중고 의류 매장들이 모여 있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명품 중고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매장들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빈티지 시장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p><p>    Y2K(2000년대 초반) 패션과 레트로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오래된 데님, 가죽 재킷, 필름카메라, LP 음반 등 과거에는 평범했던 물건들이 새로운 감성 아이템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p><h3>'보물찾기'를 위해 서울을 찾는 시대</h3><p>한국관광공사 역시 동묘를 한국을 대표하는 빈티지 명소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며, 과거의 물건을 새롭게 발견하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추천하고 있다.</p><p>온라인 쇼핑으로 무엇이든 쉽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더욱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 그래서 오늘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백화점보다 오래된 시장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빈티지 아이템을 찾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PfFvxloTrsw?si=fHCCcDGQh5yeyoyL"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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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988</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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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97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202607281500327861.jpeg</image>
            <pubDate>Tue, 28 Jul 2026 15:0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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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를?”…외국인이 놀라는 한국 여름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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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카페에서 메뉴판에 적힌 ‘아샷추’를 처음 본 외국인은 이름부터 이해하기 어렵다.</p><p>아메리카노의 한 종류처럼 들리지만, 실제 정체는 전혀 다르다. 달콤하고 향긋한 복숭아 아이스티에 쌉싸름한 에스프레소 샷을 넣어 만드는 음료다.</p><p>처음에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다. 복숭아 아이스티는 과일 향과 강한 단맛으로 마시는 음료이고, 에스프레소는 볶은 원두 특유의 쓴맛과 향이 중심이기 때문이다.</p><p>그러나 두 음료를 섞으면 아이스티의 지나친 단맛을 커피가 눌러주고, 에스프레소의 쓴맛은 복숭아 향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느껴진다. 커피도 차도 아닌 달콤쌉싸름한 맛이 만들어지는 것이다.</p><p>한때 일부 소비자가 주문하던 비공식 조합이었던 아샷추는 이제 여러 카페 프랜차이즈에서 정식 메뉴로 판매될 정도로 대중적인 여름 음료가 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50023_e583408e.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복숭아 아이스티와 에스프레소가 층을 이루는 아샷추.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아샷추’는 무슨 뜻일까</h3><p>아샷추는 ‘아이스티에 샷 추가’를 줄인 말이다.</p><p>기본적으로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한 샷을 넣지만, 카페에 따라 레몬 아이스티나 애플, 민트 등 다른 맛의 티 베이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에스프레소의 양과 아이스티 농도에 따라서도 맛이 크게 달라진다.</p><p>아샷추가 처음부터 카페의 정식 메뉴로 개발된 것은 아니다. 2017년에서 2018년 무렵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를 추가해 마시는 주문법이 공유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p><p>당시에는 “복숭아와 커피가 어떻게 어울리느냐”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일부 소비자는 독특한 조합을 ‘괴식’이라고 표현했지만, 한 번 맛본 뒤 의외로 계속 생각난다는 후기가 쌓이면서 주문하는 사람이 늘어났다.</p><p>초기에는 메뉴판에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복숭아 아이스티를 주문한 뒤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야 했다. 소비자가 기존 제품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합하는 기존 제품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합하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 문화에서 시작된 셈이다.</p><p>수요가 커지자 카페들은 이를 정식 메뉴로 옮기기 시작했다. 빽다방은 2021년 4월 아샷추를 정식 제품으로 출시했고, 이후 이디야커피와 투썸플레이스 등 여러 프랜차이즈도 자체 아샷추 메뉴를 선보였다.</p><p>현재는 일반 개인 카페뿐 아니라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도 아샷추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p><h3>처음에는 ‘괴식’, 나중에는 판매 상위권</h3><p>아샷추가 단순한 온라인 유행을 넘어섰다는 사실은 실제 판매량에서도 확인된다.</p><p>투썸플레이스는 2024년 복숭아 아샷추와 레몬 아샷추를 출시한 뒤 2주 만에 30만 잔 이상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당시 아샷추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에 이어 음료 판매량 3위에 올랐다.</p><p>10대와 20대 구매 비중은 약 40%에 달했다. 전체 커피 메뉴가 다양한 연령층에서 소비되는 것과 달리, 아샷추는 젊은 소비자에게 특히 강한 반응을 얻은 것이다.</p><p>유행은 한 계절로 끝나지 않았다. 투썸플레이스가 2025년 새롭게 선보인 아샷추와 아이스티 제품군은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만 잔을 넘어섰다. 관련 제품 판매량도 출시 전 같은 기간보다 35% 이상 증가했다.</p><p>프랜차이즈 카페들이 2026년 여름에도 새로운 아샷추 제품과 프로모션을 이어가는 이유다.</p><p>아샷추의 성공은 소비자가 만든 비공식 레시피가 프랜차이즈 정식 메뉴로 발전한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직원에게 별도로 설명해야 했지만, 지금은 메뉴판에서 이름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p><h3>왜 복숭아와 커피가 의외로 잘 어울릴까</h3><p>아샷추의 핵심은 단맛과 쓴맛의 균형이다.</p><p>시판 복숭아 아이스티는 보통 단맛과 향이 강하다. 여기에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면 커피의 쓴맛과 볶은 향이 단맛을 약하게 느끼도록 만든다. 반대로 아이스티의 당도와 복숭아 향은 에스프레소의 날카로운 쓴맛을 줄인다.</p><p>음료의 온도도 중요하다. 뜨거운 커피는 향과 쓴맛이 직접적으로 느껴지지만, 얼음과 차가운 아이스티가 더해지면 에스프레소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부드러워진다.</p><p>아샷추를 마셨을 때 첫맛에서는 복숭아의 달콤함이 느껴지고, 뒤로 갈수록 커피의 쌉싸름한 향이 남는 이유다.</p><p>다만 모든 아샷추의 맛이 같은 것은 아니다. 복숭아 아이스티 분말을 진하게 사용하는 곳에서는 단맛이 강할 수 있고, 에스프레소를 두 샷 이상 넣으면 커피 맛이 복숭아 향을 덮을 수 있다.</p><p>처음 마시는 사람이라면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한 샷을 넣은 기본 조합부터 시작하는 편이 안전하다. 단맛이 부담스럽다면 아이스티를 연하게 만들거나 제로슈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p><h3>외국인에게는 왜 낯설게 느껴질까</h3><p>차와 커피를 섞는 음료가 한국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p><p>해외 카페에서는 인도식 향신료 차이 라테에 에스프레소를 넣은 ‘더티 차이’가 판매된다. 홍차와 향신료, 우유, 에스프레소가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차와 커피를 섞는다는 기본 개념은 아샷추와 비슷하다.</p><p>그러나 달콤한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를 직접 붓는 방식은 더티 차이와 맛의 방향이 크게 다르다. 더티 차이는 우유와 향신료가 들어간 라테에 가깝지만, 아샷추는 얼음과 과일 향을 중심으로 한 청량음료에 가깝다.</p><p>특히 한국에서는 이 조합이 일부 전문 카페의 실험적인 음료가 아니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쉽게 주문할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가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p><p>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에게 ‘아샷추’라는 이름도 흥미로운 요소다. 한국에서는 음식과 음료 이름을 짧게 줄이는 문화가 발달해 있다. ‘아샷추’ 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뜻하는 ‘아아’,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뜻하는 ‘뜨아’처럼 주문 표현 자체가 하나의 신조어가 되기도 한다.</p><p>아샷추는 맛뿐 아니라 한국의 카페 주문 문화와 줄임말 문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음료인 셈이다.</p><h3>주문할 때는 이름을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h3><p>아샷추를 주문할 때 가장 자주 발생하는 오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샷 추가’로 잘못 전달되는 것이다.</p><p>‘아샷추’라는 말만 들으면 직원이나 손님이 이를 ‘아메리카노 샷 추가’로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달콤한 복숭아 음료를 기대했지만 진한 아메리카노를 받은 경험담이 공유되기도 했다.</p><p>메뉴판에 아샷추가 정식으로 적혀 있다면 그대로 주문하면 된다. 메뉴에 없는 카페라면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 하나 추가해 주세요”라고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p><p>외국인 여행자는 다음 문장을 사용할 수 있다.</p><p>“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 하나 추가해 주세요.”</p><p>영어로 설명해야 한다면 “Peach iced tea with one espresso shot”이라고 말하면 이해하기 쉽다.</p><p>모든 카페가 메뉴에 없는 조합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다. 아이스티에 샷 추가 옵션이 없거나 매장 운영 규정상 커스텀 주문이 제한될 수도 있으므로 직원에게 먼저 확인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45953_0f272428.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카페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아샷추 음료를 연출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h3><p>아샷추는 특별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아 집이나 편의점에서도 만들 수 있다.</p><p>먼저 복숭아 아이스티를 평소보다 조금 진하게 만든다. 얼음을 넣으면 맛이 희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에스프레소 한 샷을 천천히 붓는다.</p><p>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다면 진하게 탄 인스턴트 블랙커피를 소량 넣을 수 있다. 다만 물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아이스티 맛이 흐려질 수 있으므로 작은 양으로 진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p><p>기본 비율은 큰 컵의 복숭아 아이스티 한 잔에 에스프레소 한 샷이다. 커피 맛이 부담스럽다면 반 샷부터 시작하고, 단맛이 강하다면 무가당 또는 저당 아이스티를 선택할 수 있다.</p><p>에스프레소를 마지막에 천천히 부으면 아이스티와 커피가 층을 이루기 때문에 사진이나 영상으로도 보기 좋다. 마시기 전에는 충분히 저어야 맛이 균일해진다.</p><h3>달콤하지만 카페인과 당류는 확인해야 한다</h3><p>아샷추는 아이스티처럼 가볍게 느껴지지만, 제품에 따라 당류와 카페인이 모두 높을 수 있다.</p><p>아이스티에는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들어갈 수 있으며, 여기에 에스프레소가 추가되면 카페인까지 함께 섭취하게 된다. 달콤한 맛 때문에 커피보다 카페인을 적게 마신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p><p>프랜차이즈별 영양정보를 보면 차이가 크다. 할리스의 그란데 사이즈 아샷추는 472㎖ 기준으로 205㎉, 당류 44g, 카페인 74mg이다. 반면 셀렉토커피의 복숭아 아샷추는 당류 80g, 카페인 216mg으로 브랜드별 차이가 크다.</p><p>같은 이름의 음료라도 컵 크기, 에스프레소 샷 수, 아이스티 원액과 당도에 따라 수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p><p>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성인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400mg 이하이며, 임신부는 300mg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이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이보다 적은 양에도 두근거림, 불면, 불안감이나 두통을 느낄 수 있다.</p><p>오후 늦게 마실 예정이라면 디카페인 샷으로 변경하거나 에스프레소 양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당 섭취가 걱정된다면 제로슈거 아이스티를 사용한 제품을 고를 수 있지만, 제로슈거라고 해서 카페인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145910_7b2eda05.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아샷추를 만드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 카페가 만든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키운 음료</h3><p>아샷추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대형 카페가 먼저 완성된 상품으로 출시한 음료가 아니라는 사실이다.</p><p>소비자들이 기존 메뉴에 에스프레소를 추가하면서 새로운 맛을 만들었고, SNS 후기와 주문법이 퍼지면서 카페가 이를 정식 제품으로 받아들였다. 이후 복숭아뿐 아니라 레몬, 애플, 민트 등 다양한 변형이 등장했다.</p><p>처음에는 이상한 조합으로 평가받았지만, 지금은 여름철 카페 메뉴 상위권에 오를 만큼 익숙해졌다.</p><p>외국인에게 아샷추는 복숭아와 커피를 섞는 독특한 음료일 수 있다. 한국인에게는 줄임말 문화와 커스텀 주문, 빠르게 변하는 카페 트렌드가 한 잔에 담긴 결과다.</p><p>한국을 여행하는 동안 아이스 아메리카노 외에 새로운 여름 음료를 찾는다면, 아샷추는 비교적 저렴하고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선택이다. 다만 첫 주문은 에스프레소 한 샷으로 시작하는 편이 좋다. 달콤한 복숭아 향 뒤에 예상보다 강한 커피 맛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i-HbcKg4lHY?si=ANRpw7cRK2RZR_o_"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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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973</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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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8 Jul 2026 09:0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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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에서는 식당마다 나오는데”…외국인들이 놀라는 무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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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식당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이 메뉴를 주문한 뒤 당황하는 순간이 있다.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김치와 나물, 장아찌, 단무지, 샐러드 등이 작은 접시에 담겨 잇따라 식탁 위에 놓이기 때문이다.</p><p>“이것도 계산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외국인에게 한국인은 대부분 “기본 반찬이라 무료예요”라고 답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반찬을 모두 먹은 뒤 추가로 요청해도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는 식당이 많다는 사실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090403_ddb882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식당에서 손님이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고기 요리를 먹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미국이나 유럽의 일부 식당에서는 빵과 소스, 샐러드 같은 음식도 별도의 사이드 메뉴로 주문해야 하며 생수 역시 유료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한국 식당에서는 물과 김치, 기본 반찬이 음식 가격에 포함된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는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 무료로 계속 나오는 문화’처럼 보인다.</p><h3>메인 메뉴 하나를 주문했는데 식탁이 가득 차는 이유</h3><p>한국의 전통적인 식사는 하나의 메인 요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밥과 국을 개인별로 놓고, 김치와 나물, 장아찌, 볶음, 조림처럼 서로 다른 맛과 식감을 가진 반찬을 식탁 중앙에 두고 함께 먹는 방식이 기본적인 구조다.</p><p>해외문화홍보원이 소개한 한국의 식탁 문화에 따르면 한국인은 밥과 국, 반찬, 숟가락과 젓가락이 함께 놓여야 한 끼가 완성됐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고기나 갈비를 충분히 먹은 뒤에도 밥과 된장찌개, 김치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모습 역시 같은 식사 구조에서 비롯된다.</p><p>따라서 식당에서 제공되는 반찬은 메인 요리와 무관한 무료 증정품이라기보다 주문한 식사를 완성하는 구성 요소에 가깝다. 음식점은 기본 반찬에 들어가는 비용을 메뉴 가격과 운영비에 반영하며, 손님 역시 밥이나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 반찬이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한다.</p><h3>한국인 10명 중 6명 “무료 반찬은 한국 식당의 정체성”</h3><p>무료 반찬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은 최근 조사에서도 확인됐다.</p><p>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024년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무료 반찬 서비스를 한국 식당의 정체성으로 인식했다. 식당에서 한 번 이상 반찬 리필을 요청한다는 응답도 절반을 넘었다.</p><p>추가 반찬 유료화에 거부감을 나타낸 응답자는 64.8%였으며, 자주 방문하던 식당이 반찬 리필을 유료로 전환하면 더 이상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42.3%로 집계됐다. 주요 이유로는 메인 메뉴 가격에 이미 반찬값이 포함돼 있다는 생각과 외식비 부담, 무료였던 반찬에 돈을 받으면 야박하게 느껴진다는 인식이 꼽혔다.</p><p>이 결과는 무료 반찬이 단순한 판촉 행사를 넘어 한국 소비자가 식당에 기대하는 기본 서비스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090424_92d3a32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식당의 셀프바에 김치와 나물 등 여러 종류의 반찬이 준비돼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서비스’라는 단어의 의미도 다르다</h3><p>외국인에게 흥미로운 부분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라는 표현이다. 영어에서 서비스는 고객 응대나 제공되는 업무 전반을 의미하지만, 한국 식당에서 “서비스입니다”라는 말은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나 음료를 무료로 준다는 뜻으로 자주 사용된다.</p><p>고깃집에서 계란찜이나 된장찌개를 가져다주고 “서비스예요”라고 말하거나, 자주 방문한 손님에게 음료와 작은 메뉴를 추가로 내주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정해진 기본 반찬과 달리 이러한 서비스 음식은 식당의 의무가 아니라 업주의 재량과 단골손님에 대한 호의에 가깝다.</p><p>다만 무료 반찬이라고 해서 모든 음식이 무한정 제공된다는 뜻은 아니다. 김치와 단무지, 기본 나물처럼 처음부터 제공되는 반찬은 무료로 추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계란찜과 고기, 전, 게장처럼 재료비가 높은 음식은 추가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식당은 처음 제공되는 반찬만 무료로 내놓고 추가 주문부터 요금을 받기도 하므로 메뉴판과 안내문을 확인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8/img_20260728090442_276daac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고깃집 식탁에 고기와 김치, 쌈 채소, 파채 등 다양한 기본 반찬이 차려져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물과 반찬을 직접 가져오는 ‘셀프바’</h3><p>최근 한국 식당에서는 필요한 반찬을 손님이 직접 가져가는 셀프바도 흔해졌다. 식당 한쪽에 김치와 단무지, 양파, 쌈 채소, 소스 등을 마련해 두고 원하는 만큼 덜어 먹도록 하는 방식이다.</p><p>셀프바는 직원이 테이블마다 반찬을 가져다주는 시간을 줄이고 손님이 원하는 종류와 양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국인에게는 식당에서 물과 반찬을 직접 가져와야 한다는 점이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직원에게 매번 요청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편리한 서비스로 받아들여진다.</p><p>다만 ‘무한리필’이라는 표현이 있다고 해서 먹지 못할 만큼 많이 가져가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여러 차례 조금씩 덜어 먹고 남기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이용 예절이다. 반찬을 무료로 제공하는 식당이 많을수록 음식물 쓰레기와 식재료 비용을 줄이기 위한 손님의 협조도 중요하다.</p><h3>무료 리필 반찬은 먹다 남은 음식을 다시 주는 것일까</h3><p>일부 외국인은 반찬이 계속 무료로 제공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다른 손님이 남긴 반찬을 다시 내놓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물을 다른 손님에게 다시 제공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p><p>식품위생 관련 규정에 따라 음식점에서 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물을 다시 사용하거나 조리하고, 재사용을 목적으로 보관하는 행위는 처벌 및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 1차 적발 시 영업정지 15일 처분이 내려질 수 있으며 반복해서 적발되면 처분 수위가 높아진다.</p><p>다만 상추와 깻잎, 통고추, 통마늘처럼 양념되지 않은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세척할 수 있는 식재료나, 뚜껑이 있는 공동 용기에서 손님이 먹을 만큼 덜어 먹는 식품 등은 정해진 조건에 따라 예외적으로 취급될 수 있다. 이미 개인 반찬 그릇에 담겨 식탁에 제공된 김치나 나물을 모아 다른 손님에게 내놓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p><p>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처음부터 반찬을 적게 제공한 뒤 손님의 요청에 따라 추가하고, 셀프바에서도 먹을 만큼만 덜도록 안내하는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위생을 지키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p><h3>고물가에 흔들리는 무료 반찬 문화</h3><p>한국에서 당연하게 여겨졌던 무료 반찬 리필은 최근 식재료와 인건비 상승으로 변화를 맞고 있다. 김치와 채소 가격이 오를 때마다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반찬을 계속 무료로 제공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p><p>특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국밥집과 백반집에서는 손님이 반찬을 여러 차례 리필하면 한 메뉴에서 남는 이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그렇다고 추가 비용을 받으면 소비자가 식당을 야박하게 인식하거나 발길을 끊을 수 있어 업주들도 쉽게 유료화를 결정하지 못한다.</p><p>이에 따라 처음 제공되는 기본 반찬은 메뉴 가격에 포함하되 과도한 추가 요청에는 비용을 받거나, 반찬 구성을 간소화하고 셀프바를 운영하는 식당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무료라는 이유로 음식을 많이 가져가지 않고 남기지 않는 태도가 이 문화를 오래 유지하는 데 필요한 셈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lk-j-bppnJQ?si=r-O7xQGj5t6i3OLq"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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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832</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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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73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202607271635002098.jpg</image>
            <pubDate>Mon, 27 Jul 2026 16:3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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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은 며칠씩 쓰는데…한국인이 매일 새 수건을 꺼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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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가정의 욕실이나 수납장을 처음 본 외국인들이 의외로 흥미롭게 여기는 물건이 있다. 호텔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크고 두꺼운 목욕 수건이 아니라,     여러 장이 가지런히 쌓여 있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수건이다.</p><p>한국에서는 샤워나 세안을 마친 뒤 사용한 수건을 세탁 바구니에 넣고 다음번에는 새 수건을 꺼내는 사람이 많다. 반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용 대형 목욕 수건을 욕실에 걸어 두고 완전히 말리면서 여러 번 사용하는 방식이 흔하다.</p><p>한국인의 수건 사용 습관을 보여주는 공식적인 전국 단위 통계는 부족하고 모든 가정이 수건을 한 번만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외국인 커뮤니티와 한국 생활을 소개하는 콘텐츠에서는 작은 수건을 한 번 사용한 뒤 세탁하는 모습이 자주 언급된다. 이 차이는 단순히 어느 쪽이 더 깨끗한지를 넘어 수건의 크기와 욕실 구조, 세탁 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나타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63816_da87eac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사람이 깨끗하게 세탁해 접어 놓은 흰색 수건을 정리하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깨끗한 몸을 닦았는데 수건은 왜 더러워질까</h3><p>샤워를 마친 직후 사용하는 수건은 겉으로 깨끗해 보이지만 피부에 남아 있던 각질과 피지, 땀, 세정제 잔여물과 미생물이 섬유 사이로 옮겨간다. 여기에 물기까지 더해지면서 축축한 수건은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p><p>미국 청소협회는 목욕 수건을 사용할 때마다 완전히 말리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3∼5회 사용한 뒤 세탁하도록 권고한다. 이는 수건을 반드시 한 번만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다음 사용 전까지 완전히 건조되지 않았다면 권장 횟수보다 일찍 교체해야 한다는 뜻이다.</p><p>영국 레스터대학교 임상미생물학 전문가도 수건으로 피부의 물기를 닦는 과정에서 각질과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옮겨갈 수 있으며, 따뜻하고 습한 욕실은 이들이 증식하기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p><p>국내 시험기관의 실험 결과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사용 후 곧바로 건조하지 않은 수건에서는 미생물 집락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균 수치가 높다고 해서 건강한 사람이 수건을 다시 사용하면 반드시 감염된다는 뜻은 아니다. 실제 위험은 수건이 계속 젖어 있거나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고, 사용자의 피부에 상처나 피부질환이 있을 때 커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63758_d9ae19b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샤워를 마친 여성이 욕실에서 흰색 수건으로 젖은 머리카락의 물기를 닦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의 ‘습식 욕실’도 영향을 준다</h3><p>한국의 일반적인 욕실은 샤워 공간과 세면대, 변기가 하나의 공간에 있고 샤워할 때 바닥과 벽까지 물에 젖는 습식 구조가 많다. 샤워 후 환풍기를 켜거나 문을 열어 두더라도 욕실 내부의 습기가 완전히 빠져나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p><p>이런 공간에 젖은 수건을 접거나 좁은 고리에 걸어 두면 공기가 충분히 통하지 않아 다음 샤워 시간까지 완전히 마르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수건에서 눅눅한 냄새가 나기 쉽다.</p><p>수건을 여러 번 말려 사용하는 대신 한 번 사용한 뒤 세탁 바구니로 옮기는 방식은 이러한 욕실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냄새와 습기를 피하는 간단한 선택이 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자주 사용하는 가정이 늘면서 여러 장을 모아 한꺼번에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하는 것도 과거보다 편리해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63833_3d962aa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사람이 사용한 수건을 세탁기에 넣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 수건이 비교적 작은 이유</h3><p>한국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건은 해외 호텔의 대형 배스 타월보다 작다. 작은 수건은 몸 전체를 감싸기는 어렵지만 한 번 사용한 뒤 세탁하기에는 효율적이다. 부피가 작아 세탁기 안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적고 건조 시간도 비교적 짧기 때문이다.</p><p>반대로 크고 두꺼운 배스 타월은 몸을 감싸고 물기를 닦기에 편하지만 매일 세탁하면 세탁물의 부피와 건조 시간,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다. 이 때문에 큰 수건을 사용하는 문화에서는 가족 구성원별로 수건을 정해 놓고 욕실의 넓은 걸이에 펼쳐 말리며 여러 차례 사용하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p><p>결국 ‘작은 수건을 자주 교체하는 방식’과 ‘큰 수건을 완전히 말려 재사용하는 방식’은 각각의 생활환경에 맞춰 발전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크기만 다른 것이 아니라 수건을 사용하는 횟수와 세탁 주기까지 연결돼 있는 셈이다.</p><h3>얼굴 수건과 몸 수건은 기준이 다르다</h3><p>모든 수건을 같은 주기로 세탁할 필요는 없다. 목욕 수건은 개인이 사용하고 매번 완전히 말린다는 조건에서 3∼5회까지 재사용할 수 있지만, 얼굴을 직접 닦는 수건과 운동 후 땀을 닦은 수건은 더 자주 교체하는 편이 좋다.</p><p>여러 사람이 반복적으로 만지는 손 수건은 손을 깨끗하게 씻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될 수 있어 오염 속도가 빠르다. 얼굴 수건 역시 화장품과 피지, 피부 미생물이 묻을 수 있으며 여드름이나 습진처럼 피부 장벽이 약한 사람이라면 한 번 사용한 뒤 세탁하는 방식이 안전하다.</p><p>운동용 수건과 수영장 또는 찜질방에서 사용한 수건, 피부 감염이 있는 사람이 사용한 수건도 재사용하지 말고 바로 세탁하는 것이 권장된다. 가족이라도 개인 수건을 구분해 사용하면 세균과 곰팡이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63848_667dff3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사람이 여러 장의 수건을 세탁기에 넣어 세탁을 준비하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수건 냄새를 막는 핵심은 ‘완전 건조’</h3><p>수건을 매번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젖은 상태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다. 수건을 재사용하려면 사용 직후 좁은 고리에 겹쳐 걸기보다 넓은 수건걸이에 펼쳐 공기가 통하도록 해야 한다.</p><p>세탁한 수건도 완전히 마르기 전에 접어 수납하면 섬유 안에 남은 습기로 인해 냄새가 날 수 있다. 세탁이 끝난 수건은 세탁기 안에 오래 두지 말고 곧바로 꺼내 건조해야 하며, 건조기를 사용할 때도 제품의 세탁 표시를 확인한 뒤 적절한 온도를 선택해야 한다.</p><p>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수건마다 붙어 있는 세탁 표시와 세제 사용법을 따르는 것이 기본이다. 피부 감염이나 전염성 질환이 있는 가족이 사용한 수건은 다른 세탁물과 구분하고, 수건 소재가 허용한다면 세제와 함께 60℃ 고온 세탁을 고려할 수 있다.</p><p>섬유유연제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수건 섬유 표면에 성분이 남아 물을 흡수하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세제 역시 필요 이상으로 넣으면 충분히 헹궈지지 않아 수건이 뻣뻣해지거나 냄새가 남을 수 있으므로 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p><h3>매일 새 수건을 써야 할까</h3><p>건강한 사람이 혼자 사용하고, 수건이 다음 사용 전까지 완전히 마른다면 목욕 수건을 한 번 사용한 뒤 무조건 세탁할 필요는 없다. 미국청소협회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3∼5회 사용을 기준으로 제시한다.</p><p>그러나 욕실이 습해 수건이 잘 마르지 않거나 수건에서 냄새가 나고,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한다면 횟수와 관계없이 바로 교체해야 한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감염성 질환, 상처가 있는 경우에도 매번 깨끗한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p><p>한국인이 매일 새 수건을 꺼내는 모습은 과도한 위생 습관이라기보다 작은 수건을 사용하고 자주 세탁하는 생활 방식에 가깝다. 반대로 같은 수건을 여러 번 사용하는 문화도 수건을 충분히 펼쳐 말리고 개인별로 구분한다면 반드시 비위생적이라고 볼 수 없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q0iuyaT8x8?si=rPyA09mKRGBcFQMq"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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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736</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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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202607271535093678.jpg</image>
            <pubDate>Mon, 27 Jul 2026 15:3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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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전 세계 38%, 한국은 65%”…외국인이 놀라는 한국인의 ‘매일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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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외국인들이 의외로 흥미롭게 여기는 일상 습관이 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거의 매일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고, 외출하기 전 머리가 기름지거나 냄새가 나지 않는지 세심하게 확인한다는 점이다.</p><p>일부 국가에서는 모발 손상과 건조함을 줄이기 위해 이틀이나 사흘에 한 번 머리를 감는 것이 자연스럽고, 곱슬머리나 건조한 모발을 가진 사람은 일주일에 한두 번만 샴푸하기도 한다. 반면 한국에서는 하루 동안 머리를 감지 않았다고 말하면 “불편하지 않느냐”거나 “머리가 떡지지 않느냐”는 반응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p><p>이러한 차이는 단순한 개인 취향이 아니다. 실제 조사 결과에서도 한국인의 머리 감기 빈도가 세계 평균보다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53418_827b682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사람이 샴푸 거품을 낸 뒤 두피를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며 머리를 감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인 65%가 매일 머리 감는다</h3><p>다이슨이 2023년 발표한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 가운데 매일 머리를 감는다고 답한 비율은 38%였지만, 한국에서는 65%에 달했다. 한국 응답자의 58%는 헤어드라이어도 매일 사용한다고 답해 세계 평균인 38%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p><p>    기업이 실시한 조사인 만큼 모든 한국인의 생활 습관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려우나, 한국에서 매일 머리를 감고 말리는 행동이 비교적 보편적인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은 보여준다.</p><p>외국인이 한국인의 이런 습관을 흥미롭게 보는 이유는 자신들이 알고 있던 모발 관리법과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건조하거나 곱슬거리는 모발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일 샴푸하는 행동은 머릿결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관리법으로 인식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53335_409b09e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사람이 젖은 머리카락에 헤어 제품을 바르며 관리하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직모와 지성 두피는 기름져 보이기 쉽다</h3><p>매일 머리를 감는 한국인이 많은 이유 가운데 하나로 모발의 형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는     머리가 얼마나 자주 더러워지거나 기름지는지에 따라 샴푸 횟수를 정해야 하며, 직모이면서 지성 두피를 가진 사람은 매일 감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p><p>두피에서 분비된 피지(두피에서 분비되는 기름기)는 모발을 따라 이동한다. 곱슬머리에서는 굴곡 때문에 피지가 모발 전체로 쉽게 퍼지지 않지만, 직모에서는 피지가 뿌리에서 아래쪽으로 비교적 빠르게 이동해 머리카락이 뭉치거나 번들거려 보일 수 있다.</p><p>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머리가 떡졌다’라는 표현도 이와 관련이 있다. 머리카락 뿌리에 피지와 땀, 화장품 잔여물이 쌓이면서 여러 가닥이 서로 뭉쳐 보이는 상태를 뜻한다. 검은색 직모에서는 이런 변화가 눈에 잘 띌 수 있어 외출 전 머리를 감는 행동이 자연스러운 준비 과정으로 굳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53354_e887891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욕실 세면대 위에 샴푸와 헤어브러시가 놓여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습하고 더운 여름과 긴 외부 활동</h3><p>한국의 기후와 생활환경도 머리를 자주 감게 만드는 배경으로 꼽힌다.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두피에 땀이 차기 쉽고, 출퇴근 과정에서 장시간 걷거나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머리와 두피가 빠르게 눅눅해질 수 있다.</p><p>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 헤어스프레이와 왁스 같은 스타일링 제품도 피지와 섞여 두피와 모발에 남는다. 운동을 자주 하거나 야외에서 오래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세정이 필요한 횟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p><p>미국피부과학회 역시 나이와 모발 형태뿐만 아니라 활동량, 두피의 유분 정도, 날씨에 따라 적절한 샴푸 횟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한국인의 매일 샴푸는 위생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기후와 출퇴근 환경, 모발 특성이 함께 만들어 낸 습관으로 볼 수 있다.</p><h3>머리도 ‘단정한 인상’의 일부</h3><p>한국에서는 깔끔하고 단정한 외모가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자기관리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학교나 직장처럼 다른 사람과 가까운 거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환경에서는 냄새나 기름진 머리에 대한 부담도 커질 수 있다.</p><p>옷에 주름이 없는지, 피부와 화장이 정돈됐는지 확인하는 것처럼 깨끗하게 감은 머리도 전체적인 인상을 완성하는 요소가 된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중요한 약속이 없어도 출근이나 등교 전에 샤워하고 머리를 감는 사람이 많으며, 하루만 감지 않아도 스스로 찝찝함을 느낀다는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p><p>이러한 문화는 샴푸에서 끝나지 않는다. 트리트먼트와 헤어 에센스, 두피 스케일러, 드라이 샴푸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두피와 머릿결을 별도로 관리하는 소비 습관으로도 이어졌다.</p><h3>그렇다면 매일 감는 것이 두피에 더 좋을까</h3><p>전문가들은 모든 사람이 매일 머리를 감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핵심은 국적이나 하나의 정해진 주기가 아니라 모발의 형태와 두피 상태다.</p><p>직모이면서 피지가 빠르게 쌓이는 지성 두피는 매일 또는 하루걸러 샴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건조하거나 굵고 곱슬거리는 모발, 염색과 펌으로 손상된 모발은 지나치게 자주 감으면 수분과 유분이 줄어 푸석해지고 끊어질 가능성이 커진다.</p><p>샴푸를 사용할 때는 모발 전체를 세게 문지르기보다 피지와 각질이 쌓이는 두피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씻는 것이 좋다. 컨디셔너는 지성 또는 가는 직모라면 모발 중간부터 끝부분에 바르고, 젖은 머리는 강하게 비비거나 빗지 않아야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 역시 높은 온도로 모발 가까이에서 오래 사용하기보다 낮거나 중간 온도로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편이 낫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53312_9a3e9c3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사람이 머리를 감기 위해 손바닥에 샴푸를 덜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머리를 감지 않아 피지와 각질, 스타일링 제품이 오랫동안 쌓이면 가려움이나 비듬, 두피 자극이 생길 수 있지만, 강한 세정력의 샴푸로 지나치게 자주 감는 것도 건조함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결국 올바른 횟수는 매일인지 일주일에 몇 번인지가 아니라 자신의 두피가 기름지는 속도와 모발 상태에 맞춰 결정해야 한다.</p><p>외국인에게 흥미롭게 보이는 한국인의 ‘매일 샴푸’는 단순히 청결에 예민해서 만들어진 습관이 아니다. 직모에서 피지가 쉽게 드러나는 특성, 덥고 습한 여름,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 단정한 인상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에 가깝다. 다만 한국에서 흔한 방식이라고 해서 모든 두피와 모발에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자신에게 필요한 세정 주기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q0iuyaT8x8?si=89oFFH-ZWlGDcNCk"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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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712</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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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44436_7ff68e40.jpg</image>
            <pubDate>Mon, 27 Jul 2026 14:4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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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거리에서 유독 많이 보인다…외국인이 신기해하는 ‘무채색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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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이 지하철이나 대학가,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자주 발견하는 흥미로운 풍경이 있다. 계절과 연령에 따라 옷차림은 달라지지만 검정과 흰색, 회색, 베이지처럼 채도가 낮은 색상의 옷을 입은 사람이 유독 많다는 점이다.</p><p>특히 겨울철에는 검은색 롱패딩과 코트가 거리를 가득 채우고, 여름에도 흰색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처럼 단정한 조합이 쉽게 눈에 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한국 여행 후 “한국 사람들은 왜 검은색과 흰색 옷을 많이 입느냐”는 질문이 반복적으로 등장할 정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44436_7ff68e4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시민들이 검정과 흰색, 회색 등 무채색 계열의 옷차림으로 도심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한국에서 무채색 패션이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사람들이 화려한 색상을 싫어해서라고 설명하기 어렵다. 국내 소비자의 색상 선호와 사회적인 분위기,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습관, 한국 패션 특유의 미니멀한 스타일이 함께 작용한 결과에 가깝다.</p><h3>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가장 실용적인 선택</h3><p>검정과 흰색, 회색은 서로 쉽게 어울리고 이미 가지고 있는 옷과 조합하기도 편하다. 옷을 살 때마다 새로운 색상 조합을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출근과 등교, 약속처럼 서로 다른 상황에서도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p>검은색은 얼룩이나 변색이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고, 진한 색상이 몸의 윤곽을 정돈해 보이게 한다는 인식도 강하다. 흰색과 회색 역시 청바지, 슬랙스, 운동화 등 대중적인 패션 아이템과 쉽게 연결되기 때문에 한 벌을 여러 방식으로 활용하려는 소비자에게 효율적인 선택이 된다.</p><p>실제로 국내 패션 시장의 구매 선호색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한국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색상에 검정과 흰색을 비롯한 무채색 계열이 포함된다는 경향이 확인됐다.     성인 여성의 의복 색상을 조사한 연구에서도     무채색 가운데 검은색의 착용 비율이 가장 높았고 흰색과 회색이 그 뒤를 이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44416_27a221c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쌀쌀한 날씨 속 시민들이 검정, 회색, 베이지 등 차분한 색상의 외투를 입고 출근길을 걷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꾸민 듯 안 꾸민 듯’ 보이는 한국식 미니멀 패션</h3><p>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미니멀 패션과 무채색의 궁합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의 일상 패션은 강렬한 색상이나 복잡한 무늬보다 옷의 실루엣과 소재, 길이, 겹쳐 입는 방식으로 차이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p><p>같은 검은색 옷이라도 넉넉한 재킷과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도시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흰색 셔츠와 검은색 슬랙스를 조합하면 직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단정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색상을 절제하는 대신 핏과 작은 디테일로 개성을 보여주는 방식이다.</p><p>이 때문에 외국인에게는 한국인이 모두 비슷한 색상의 옷을 입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한국 소비자에게 무채색은 개성을 포기한 결과라기보다 스타일을 안정적으로 완성하는 바탕에 가깝다.</p><h3>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회 분위기도 영향</h3><p>한국 사회에서 지나치게 눈에 띄는 옷차림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분위기가 색상 선택에 영향을 준다는 분석도 있다. 학교나 직장처럼 여러 사람이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하는 환경에서는 강렬한 색상보다 단정하고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옷이 안전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기 쉽다.</p><p>한국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 소규모 조사에서는 옷 색깔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타인의 시선'을 꼽은 응답이 60%, '유행'을 꼽은 응답이 53.3%로 나타났다. 표본이 작아 한국인 전체의 성향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인 취향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시선과 유행이 색상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p><p>다만 이를 단순히 “한국인은 튀는 것을 싫어한다”는 문화적 특성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무채색 패션은 일본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 도시에서도 널리 나타나며, 한국에서는 빠른 일상과 높은 활용도를 중시하는 소비 방식이 더해져 눈에 띄는 현상으로 발전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44454_ffda2f7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가 내리는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색이 없는 것이 아니라 색을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h3><p>한국 패션에서 색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기본 의상을 검정과 흰색, 회색으로 맞춘 뒤 가방이나 운동화, 모자, 휴대전화 액세서리처럼 비교적 작은 아이템에 색을 더하는 방식이 자주 활용된다. 최근에는 차분한 파스텔이나 브라운, 카키, 네이비처럼 무채색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채도가 낮은 색상도 일상복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p><p>결국 외국인의 눈에 흥미롭게 보이는 한국의 무채색 패션은 하나의 이유로 만들어진 현상이 아니다. 어떤 옷과도 쉽게 조합되는 실용성, 관리의 편리함, 단정한 인상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미니멀한 스타일을 발전시킨 국내 패션 문화가 서로 겹치면서 검정과 흰색, 회색이 한국인의 일상적인 선택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p><p>한국 거리의 무채색 옷차림은 획일적인 패션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루엣과 소재, 액세서리를 통해 차이를 만드는 한국식 스타일링이 숨어 있다. 한국 소비자는 색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보다 전체적인 조화와 활용도를 통해 옷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에게 낯설고 흥미로운 이 풍경은 한국 사회의 빠르고 실용적인 생활 방식이 패션에 반영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PDPbuCnD38?si=DkIxps6lOn6bLQyw"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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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702</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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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06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202607231401003584.jpeg</image>
            <pubDate>Thu, 23 Jul 2026 14:0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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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에서는 밥에 넣는데”…외국인들이 샐러드에 뿌려 먹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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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식탁에서 김자반은 너무 익숙한 음식이다. 따뜻한 밥 위에 한 숟갈 올려 비벼 먹거나 주먹밥을 만들 때 넣고, 김밥이나 비빔밥의 고명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먹는 방법이다. 특별한 요리가 없어도 김자반 하나만 있으면 한 끼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에게는 '밥도둑' 반찬으로 인식된다.</p><p>하지만 해외에서는 같은 김자반이 전혀 다른 음식으로 소비되고 있다.</p><p>최근 해외 SNS와 레시피 플랫폼에서는 김자반을 밥보다 샐러드에 뿌리거나 아보카도 토스트, 파스타, 수프, 구운 채소, 심지어 팝콘 위에 올려 먹는 레시피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는 반찬으로 시작한 식품이 해외에서는 바삭한 식감과 감칠맛을 더하는 '크런치 토핑(crunchy topping)'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40105_8201ed08.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에서는 밥반찬으로 즐기는 김자반과 해외에서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비교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해외에서는 '후리가케'보다 김자반이 더 익숙해지고 있다</h3><p>과거 해외에서는 일본의 후리가케(furikake)가 대표적인 밥 토핑으로 알려져 있었다.</p><p>하지만 최근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김자반 역시 독립적인 식재료로 인식되기 시작했다.</p><p>특히 해외 소비자들은 김자반을 'rice seasoning'보다 'seaweed topping' 또는 'seaweed crunch'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밥에만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음식 위에 풍미와 식감을 더하는 재료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p><p>실제로 미국의 식품 전문 매체와 레시피 사이트에서는 김자반을 샐러드와 곡물볼(grain bowl), 포케, 아보카도 토스트, 달걀요리 등에 뿌려 먹는 방법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p><h3>샐러드 위에 뿌리는 이유는 '감칠맛'</h3><p>외국인들이 김자반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한국 음식이라서가 아니다.</p><p>김자반은 잘게 부순 김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소금, 깨 등을 더해 만들어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낸다. 이러한 특징은 해외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크런치 토핑' 문화와도 잘 맞는다.</p><p>샐러드에 견과류나 크루통을 올리는 것처럼 김자반을 뿌리면 식감이 살아나고 감칠맛이 더해진다. 실제로 해외 셰프와 푸드 크리에이터들은 김자반을 "모든 음식에 뿌릴 수 있는 감칠맛 토핑"이라고 소개하며 활용법을 공유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40125_6be360d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참기름과 깨 등을 더해 만든 김자반. 한국에서는 밥과 함께 먹는 대표적인 반찬으로 알려져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에서는 반찬, 해외에서는 만능 시즈닝</h3><p>흥미로운 점은 해외 소비자들이 김자반을 특정 음식으로 제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p><p>샐러드는 물론 파스타, 볶음면, 구운 연어, 오믈렛, 감자튀김, 감자샐러드, 수프, 아보카도 토스트, 심지어 팝콘 위에도 뿌려 먹는다.</p><p>한국인들이 김자반을 밥과 함께 먹는 반찬으로 인식하는 것과 달리 해외에서는 치즈가루나 허브 시즈닝처럼 '어디에나 뿌리는 토핑'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p><p>뉴욕타임스 쿠킹(The New York Times Cooking)에서도 김을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로 소개했으며, 미국의 여러 레시피 플랫폼에서도 김자반을 활용한 샐러드와 곡물볼 레시피가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p><h3>K-푸드와 함께 달라진 김의 이미지</h3><p>한국에서는 오랫동안 김이 밥과 함께 먹는 반찬이라는 인식이 강했다.</p><p>그러나 해외에서는 김 자체가 하나의 스낵으로 자리 잡은 데 이어 김자반 역시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다.</p><p>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의 김 수출은 최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세계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미김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김 가공식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K-푸드 확산과 함께 김의 활용 방식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p><p>전문가들은 김이 다른 전통 식품보다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로 강한 감칠맛과 바삭한 식감, 간편한 섭취 방식, 그리고 다양한 요리에 응용할 수 있는 높은 활용도를 꼽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40152_ec34afb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자반을 비롯해 김치와 각종 반찬이 함께 차려진 한국의 일반적인 식사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같은 음식, 전혀 다른 먹는 방법</h3><p>음식은 문화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p><p>한국에서는 김자반을 밥 위에 올리는 순간 가장 익숙한 한 끼가 완성된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샐러드 위에 한 줌 뿌려 감칠맛을 더하는 토핑이 되고, 아보카도 토스트나 파스타를 마무리하는 시즈닝이 된다.</p><p>한국인에게는 평범한 밥반찬이 해외에서는 새로운 식재료로 다시 태어난 셈이다.</p><p>이처럼 같은 제품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모습은 K-푸드가 세계로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흥미로운 변화 가운데 하나다. 김자반은 더 이상 '밥에만 넣는 반찬'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식탁에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글로벌 토핑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xJ8hJikRSes?si=u2tRm6OadMR23U38"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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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06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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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3 Jul 2026 13: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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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에서는 욕실에 흔한데”…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생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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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    한국을 여행하거나 장기간 거주한 외국인들의 브이로그를 보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물건이 있다. 바로 샤워기 필터다.</p><p>처음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욕실에서 투명한 필터가 달린 샤워기를 보고 "이게 뭐지?"라고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다이소,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용품이지만, 많은 해외 국가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필터 샤워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p><p>특히 한국인들이 여행을 갈 때조차 여행용 필터 샤워기를 챙기는 모습을 본 외국인들은 "한국 사람들은 왜 샤워기까지 바꿔 끼우는 걸까?"라며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실제로 해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한국인의 필터 샤워기 사용 문화를 신기하게 여기는 글과 영상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34222_3fe11f0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샤워기 필터 리필 제품이 진열된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물보다 '배관'을 신경 쓰는 문화</h3><p>외국인들이 가장 의아해하는 부분은 한국의 수돗물 자체가 세계적으로도 비교적 안전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필터 샤워기를 사용한다는 점이다.</p><p>한국에서 필터 샤워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대부분 수돗물 자체보다 오래된 건물의 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녹물이나 침전물, 잔여 이물질 등에 대한 우려와 관련이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오래된 건물에서는 필터가 갈색으로 변하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필터 샤워기는 하나의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거주 외국인들 역시 건물의 배관 상태에 따라 필터 색이 빠르게 변하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p><p>다만 전문가들은 필터 색이 변한다고 해서 곧바로 수돗물이 건강에 해롭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침전물이나 배관에서 나온 미세 입자가 흰색 필터에 모이면서 눈에 띄게 변색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건물의 배관 상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34147_ddba60c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형마트에 진열된 샤워기 필터와 교체용 필터.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피부와 머릿결까지 신경 쓰는 한국인의 뷰티 습관</h3><p>필터 샤워기가 한국에서 빠르게 대중화된 또 다른 이유는 뷰티 문화와도 연결된다.</p><p>한국에서는 피부관리와 헤어케어를 일상적인 자기관리의 일부로 여기는 소비자가 많다. 스킨케어 제품을 여러 단계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두피 관리, 헤어 클리닉, 피부과 시술 등 다양한 관리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샤워할 때 사용하는 물에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났다.</p><p>이 때문에 필터 샤워기는 단순한 욕실용품이 아니라 피부와 머릿결을 위한 생활 습관의 하나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필터 샤워기가 피부나 모발 건강을 개선한다는 효과는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며, 모든 제품이 동일한 성능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p><p>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온라인 판매 샤워기 필터 20개 제품 시험 결과, 일부 제품은 광고한 수준의 잔류염소 제거 성능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필터 제품을 선택할 때는 광고 문구만이 아니라 인증 여부와 성능 정보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34205_930c146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샤워기 헤드와 교체용 필터가 함께 진열된 매장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해외에서는 여행용으로도 인기</h3><p>흥미로운 점은 한국에서 시작된 필터 샤워기 문화가 이제는 해외여행과도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p><p>최근에는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여행용 필터 샤워기가 새로운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동남아시아 등 수질 환경이 다른 국가를 방문할 때 휴대용 필터를 가져가 호텔 샤워기에 직접 연결하는 모습이 SNS에서 자주 공유되고 있으며, 여행 관련 콘텐츠에서도 빠지지 않는 아이템으로 소개된다.</p><p>업계에 따르면 여행용 필터 샤워기는 출시 이후 빠르게 판매량이 증가했고,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p><p>이러한 모습은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한 문화로 다가온다. Reddit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사람들은 정말 여행 갈 때도 샤워기 필터를 가져가느냐"는 질문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한국인 사용자들은 집에서도 사용하고 여행에서도 챙기는 경우가 많다고 답하고 있다.</p><h3>해외에서도 관심이 커지는 한국식 욕실용품</h3><p>필터 샤워기는 이제 한국에서만 소비되는 제품이 아니다.</p><p>최근에는 한국 브랜드의 필터 샤워기가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으며,     관련 무역 통계에 따르면 한국산 샤워기 필터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p><p>또한 해외 전시회에서는 비타민 카트리지를 결합하거나 향기 기능을 추가한 한국식 필터 샤워기가 K-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소개되기도 한다.</p><h3>평범한 욕실용품이 된 한국의 자기관리 문화</h3><p>한국인들에게 필터 샤워기는 이제 특별한 제품이 아니다. 다이소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필터만 정기적으로 교체하며 사용하는 평범한 욕실용품이 됐다.</p><p>하지만 외국인들의 눈에는 욕실에 설치된 작은 필터 하나가 한국인의 생활 방식을 보여주는 상징처럼 보인다.</p><p>피부와 머릿결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 오래된 배관까지 고려하는 세심한 소비 습관, 그리고 일상 속 작은 불편도 제품으로 해결하려는 문화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p><p>한국에서는 너무 익숙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 샤워기 필터가 해외에서는 "왜 이런 제품을 쓰는 걸까?"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생활용품이 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_7m-Gz_qYVU?si=uEge9zLwBe2xpCUW"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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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05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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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85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202607221600489223.jpg</image>
            <pubDate>Wed, 22 Jul 2026 16:06:3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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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예약 안 하면 못 간다”…외국인들이 놀라는 한국의 예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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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은 예상보다 자주 듣는 한마디에 놀라곤 한다.</p><p>"예약하셨나요?" 많은 나라에서는 미용실이나 병원처럼 반드시 시간을 정해야 하는 곳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서비스를 즉흥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인기 식당은 물론 피부관리실, 네일숍, 퍼스널 컬러 진단, 스튜디오 촬영, 팝업스토어, 원데이 클래스, 심지어 일부 카페까지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다.</p><p>SNS와 해외 여행 커뮤니티에서도 "한국에서는 어디를 가든 먼저 예약부터 해야 한다", "여행 일정을 짤 때 예약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무엇이든 빨리 되는 나라'이면서 동시에 '무엇이든 미리 예약해야 하는 나라'라는 인상을 남기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54308_8c1853d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예약 고객을 위해 자리를 미리 비워둔 레스토랑의 예약석.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예약은 특별한 절차가 아니라 일상이 됐다</h3><p>한국에서는 예약이 더 이상 일부 업종만의 문화가 아니다.</p><p>맛집은 캐치테이블이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간을 미리 확보하고, 미용실은 원하는 디자이너의 일정에 맞춰 예약한다. 피부과와 에스테틱은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되며, 퍼스널 컬러 진단이나 메이크업 클래스 역시 몇 주 전부터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p><p>최근에는 팝업스토어와 브랜드 전시, 유명 베이커리, 캐릭터 카페까지 온라인 예약이나 사전 웨이팅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예약 문화는 외식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p><p>대표적인 예약 플랫폼인     캐치테이블은 5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전국 1만 곳이 넘는 레스토랑에서 실시간 예약과 원격 웨이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 대신 앱으로 예약하고, 취소 자리가 생기면 알림을 받는 방식은 이제 많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일상이 됐다.</p><h3>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것은 '카페도 예약한다'는 점</h3><p>특히 해외 관광객들이 신기해하는 부분은 카페 예약 문화다.</p><p>한국에서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팝업 카페와 캐릭터 카페, 아이돌 생일 카페, 디저트 카페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일부 인기 매장은 예약 없이는 방문이 어려울 정도의 인기를 보이고 있다.</p><p>SNS에서 화제가 되는 디저트 카페나 한정 기간 운영되는 팝업 카페는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마감되는 사례도 흔하다. 해외 여행자들을 위한 가이드 역시 한국의 인기 카페와 식당을 방문하려면 예약 플랫폼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라고 안내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54327_68aa5a7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테이블 위에 놓인 예약 안내 표지. 한국의 많은 식당과 카페는 예약 고객을 위해 좌석을 미리 배정하고 운영한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예약 문화는 '기다림'까지 바꿨다</h3><p>예약이 보편화되면서 줄을 서는 방식도 달라졌다.</p><p>과거에는 식당 앞에서 직접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앱을 통해 원격으로 웨이팅을 등록하고 차례가 되면 알림을 받는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p><p>예약과 웨이팅이 디지털화되면서 소비자는 다른 곳을 둘러보다가도 자신의 순서가 가까워지면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예약은 단순히 자리를 확보하는 기능을 넘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수단으로 발전한 것이다.</p><h3>왜 한국은 예약 문화가 이렇게 발달했을까</h3><p>전문가들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 그리고 인기 공간에 대한 수요 집중을 주요 이유로 꼽는다.</p><p>한국 소비자들은 시간을 절약하고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여기에 네이버 예약, 캐치테이블, 테이블링 등 예약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화 예약보다 앱 예약이 더 익숙한 환경이 만들어졌다.</p><p>실제로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70%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예약은 편리함뿐 아니라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나타났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54341_6eb35cd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예약 완료를 알리는 안내문이 놓인 레스토랑 테이블.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여행도 '예약'이 하나의 준비가 됐다</h3><p>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여행은 이제 단순히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p><p>유명 레스토랑, 피부관리, 퍼스널 컬러 진단, 팝업스토어, 카페까지 원하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여행 전부터 예약 일정을 함께 계획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p><p>해외 여행 가이드들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인기 장소는 미리 예약해야 원하는 경험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p><h3>예약은 한국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문화</h3><p>외국인들이 놀라는 것은 예약 자체가 아니다.</p><p>예약이 필요한 장소가 이렇게 많고, 그 예약이 대부분 스마트폰 하나로 몇 분 만에 끝난다는 점이다.</p><p>한국에서는 예약이 특별한 절차가 아니라 시간을 아끼고 대기를 줄이기 위한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는 빠른 디지털 환경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일상으로 외국인들에게 기억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cgSoVvV3TRA?si=hsgZEP45hkwPp32M"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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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853</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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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81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202607221423315901.jpg</image>
            <pubDate>Wed, 22 Jul 2026 14:2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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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에서는 밥반찬인데”…외국인들이 과자처럼 사가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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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가정에서 김은 특별한 음식이라기보다 냉장고나 식탁 한쪽에 늘 준비돼 있는 익숙한 밥반찬에 가깝다. 따뜻한 밥을 한 숟가락 올려 싸 먹거나 잘게 부숴 볶음밥과 국수에 뿌리고, 아이들의 반찬이 마땅하지 않을 때 간편하게 꺼내는 식품으로 소비되는 만큼 한국인에게는 화려한 기념품보다 일상적인 식재료라는 인식이 강하다.</p><p>그러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김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밥과 함께 먹는 반찬이라는 설명을 듣기 전부터 바삭하고 짭짤한 얇은 스낵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으며,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발라 구운 조미김부터 김부각, 와사비맛·매운맛·치즈맛을 더한 김스낵까지 여러 제품을 비교해 구매한 뒤 여행 중 과자처럼 먹거나 가족과 친구에게 나눠 줄 한국 기념품으로 챙긴다.</p><p>한국인들에게 너무 평범해 관광 상품처럼 느껴지지 않았던 김이 이제는 해외 소비자들이 일부러 찾는 대표적인 K푸드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42131_805e560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따뜻한 밥과 함께 먹는 조미김.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밥반찬이지만 해외에서는 간편하게 즐기는 해조류 스낵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 관광객의 마지막 쇼핑 목록에 들어간 김</h3><p>이 같은 변화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에서도 확인된다. 공항철도가 연결된 서울역 인근 대형마트는 귀국을 앞둔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쇼핑 장소로 자리 잡았으며, 해당 점포에서 외국인 구매 비중이 높은 주요 식품으로 과자와 견과류, 김 등이 꼽혔다. 매장에서는 외국인 고객이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해 손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묶음형이나 손잡이가 달린 여행용 포장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p><p>외국인에게 김이 기념품으로 매력적인 데에는 실용적인 이유도 있다.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비교적 작아 여행가방에 넣기 쉽고, 개별 포장된 제품은 여러 사람에게 나눠 주기 편하며, 별도의 조리 없이 봉지를 열자마자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p><p>전통적인 장식품이나 지역 기념품은 취향을 탈 수 있지만 김은 간식이나 음식으로 소비할 수 있어 선물받는 사람의 부담이 적고, 한국에서 실제로 사람들이 자주 먹는 식품이라는 점에서 여행 경험을 전달하기에도 적합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42148_7619ad1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참기름과 깨를 더해 만든 김자반. 밥이나 주먹밥, 비빔밥 등에 곁들이는 반찬으로 활용된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에서는 반찬, 해외에서는 ‘시위드 스낵’</h3><p>김을 대하는 방식의 차이는 제품 포장에서도 드러난다. 국내에서는 ‘구운김’, ‘재래김’, ‘식탁김’처럼 밥반찬 용도를 강조하는 이름이 익숙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roasted seaweed snack’이나 ‘crispy seaweed snack’처럼 과자에 가까운 표현으로 판매되는 사례가 많다.</p><p>한국에서는 한 장씩 밥을 싸 먹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지만 해외 소비자는 감자칩이나 크래커처럼 손으로 집어 그대로 먹는 저칼로리 해조류 스낵으로 접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실제로 한국산 조미김을 판매하는 해외 업체들도 김을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식품인 동시에 단독으로 즐기는 바삭한 간식으로 소개하고 있다.</p><p>이러한 소비 방식은 김이 특정 국가의 반찬에 머물지 않고 세계 시장에서 독립적인 스낵 제품군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42205_c8782f3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한 전장 조미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한국 여행 기념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참기름김에서 들기름김까지, 외국인들이 발견한 다양한 맛</h3><p>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마트의 김 코너에서 놀라는 또 다른 이유는 제품의 종류가 예상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같은 김이라도 원초의 종류와 굽는 방식, 소금의 양, 기름의 종류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며, 도시락김과 전장김(큰 김), 김자반(조린 김), 김부각(튀긴 김), 스낵김처럼 형태도 세분화돼 있다.</p><p>특히 해외에서 흔히 접하는 기본 조미김 외에도 참기름김, 들기름김, 돌김, 곱창김(김의 한 종류)처럼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이름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어 외국인에게는 하나의 식품 카테고리를 탐험하는 경험으로 다가온다.</p><p>그중 들기름김은 참기름을 사용한 제품보다 고소한 향이 진하고 특유의 들기름 풍미가 강해, 한국적인 맛을 찾는 관광객이나 기존 조미김과 다른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흥미로운 선택지가 된다. 모든 외국인 관광객이 들기름김을 가장 많이 구매한다고 단정할 공식 통계는 없지만, 들기름과 천일염처럼 기름과 양념을 달리한 한국산 조미김이 해외 온라인몰과 수출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은 김이 하나의 맛으로만 소비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p>최근에는 와사비맛, 불닭맛, 치즈맛처럼 해외 소비자에게 익숙하거나 강한 인상을 남기는 양념을 더한 제품도 늘어나면서 김은 전통 식품과 현대적인 스낵 사이의 경계를 더욱 넓히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42228_f81315c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개별 포장된 조미김 제품.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2025년 김 수출 11억3000만 달러, 역대 최대</h3><p>김의 세계적인 인기는 관광객들의 장바구니를 넘어 수출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p><p>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의 김 수출액은 1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보다 13.7% 증가했으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김은 전체 수산식품 가운데 수출액 1위 품목으로 집계됐고, 일본과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수요가 고르게 확대됐다.</p><p>2024년에도 김 수출액은 9억9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으며, 이미 2년 연속 원화 기준 1조 원을 넘어선 상태였다.</p><p>불과 2010년 1억1000만 달러 수준이던 김 수출액이 빠르게 성장하고 수출 대상 국가도 64개국에서 122개국으로 늘어난 것은, 김이 더 이상 한국이나 동아시아의 식문화에만 머무는 식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p><h3>김이 해외에서 통하는 이유는 ‘한국적이면서 어렵지 않아서’</h3><p>모든 전통 음식이 해외에서 간편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향이 강하거나 조리 과정이 복잡한 식품은 처음 접하는 소비자에게 높은 진입 장벽이 될 수 있지만, 김은 한국적인 정체성을 분명히 갖고 있으면서도 먹는 방식은 매우 단순하다.</p><p>봉지를 열어 바로 먹을 수 있고, 짭짤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익숙한 스낵의 특성과 닮아 있으며, 밥이나 면 요리에 곁들이거나 샐러드와 수프 위에 부수어 올리는 등 기존 식문화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p><p>여기에 한 봉지씩 나뉜 소포장, 낮은 무게, 긴 보관 편의성, 다양한 맛이라는 장점이 더해지면서 김은 해외 소비자가 특별한 설명 없이도 시도해 볼 수 있는 K푸드가 됐다. 해양수산부 역시 해외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과 한류를 통한 한국 식품 인지도 확대가 김 수출 증가를 이끈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p><h3>평범한 밥반찬이 한국을 기억하는 기념품으로</h3><p>외국인들이 김을 사가는 현상은 최근 한국 관광 기념품의 변화도 보여준다. 과거에는 전통 문양이 들어간 물건이나 관광지 이름이 적힌 상품이 대표적인 기념품이었다면, 이제는 한국 사람들이 실제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가져가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p><p>대형마트 역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단순한 기념품 구매에서 한국의 일상과 문화를 경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식품과 생활용품의 외국인 대상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p><p>한국인에게 김은 밥이 허전할 때 꺼내 먹는 평범한 반찬이지만, 외국인에게는 한국에서 처음 맛본 바삭한 간식이자 귀국 후에도 여행을 떠올리게 만드는 식품이 된다. 참기름김과 들기름김, 김자반과 김부각처럼 작은 차이를 가진 제품을 하나씩 골라 담는 모습은 한국인에게 익숙했던 김의 가치를 오히려 새롭게 보게 만든다.</p><p>결국 외국인들이 김을 과자처럼 먹고 기념품으로 사가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해서가 아니다. 한국의 맛을 담고 있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고, 가볍게 나눌 수 있으며, 제품마다 조금씩 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p><p>한국 식탁의 가장 평범한 밥반찬이 세계 시장에서는 가장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K스낵이자, 여행가방에 담아 가는 한국의 일상으로 변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ImS6T8wo0c?si=e7TV96IFvwSMVuK1"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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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81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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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80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202607221345334247.jpg</image>
            <pubDate>Wed, 22 Jul 2026 13:4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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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런 카페도 있다고?”…외국인들이 놀라는 한국의 카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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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은 카페의 수에 한 번 놀라고, 그 종류에 두 번 놀란다.</p><p>공부를 위한 스터디카페, 보드게임카페, 만화카페, 고양이카페와 강아지카페, 디저트 전문 카페, 식물 카페, LP 카페, 캐릭터 팝업 카페까지. 한국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라는 기존 개념을 넘어 특정 취미와 목적에 맞춘 카페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p><p>SNS와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은 무엇이든 카페가 된다", "커피보다 콘셉트가 더 기억에 남는다"는 반응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카페는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 체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34524_26b65bc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칸막이가 설치된 좌석에서 이용객들이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스터디카페는 학습과 자격증 준비를 위한 대표적인 목적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카페는 '제3의 공간'이 됐다</h3><p>전문가들은 한국 카페 문화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제3의 공간(Third Place)' 역할을 꼽는다.</p><p>제3의 공간은 집과 직장, 학교를 제외하고 사람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생활 공간을 의미한다. 서울연구원의 국내 도시문화 연구에서는 카페가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공부와 업무, 모임, 휴식, 취미 활동이 모두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한다.</p><p>실제로 한국에서는 친구를 만나도 카페, 과제를 해도 카페, 노트북으로 업무를 봐도 카페를 찾는 경우가 많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34546_88d1d1e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바리스타가 핸드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목적에 따라 카페도 달라진다</h3><p>외국인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부분은 카페의 세분화다.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는 스터디카페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자주 이용하며, 보드게임카페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p><p>만화카페에서는 만화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동물카페에서는 고양이나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는 경험 자체가 목적이 된다.</p><p>최근에는 레코드와 음악 감상을 위한 LP 카페, 식물을 주제로 한 플랜트 카페, 특정 캐릭터나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 카페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p><p>즉, 한국에서는 커피가 중심이 아니라 '경험'이 중심인 카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34616_81cc00f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책장과 개인 좌석을 갖춘 북카페 내부. 독서와 업무, 휴식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K팝과 캐릭터 문화도 카페를 바꿨다</h3><p>한국만의 독특한 카페 문화가 발전한 배경에는 콘텐츠 산업의 성장도 있다.</p><p>아이돌과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드라마 등 인기 콘텐츠와 협업한 팝업 카페는 국내 팬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찾는 대표적인 관광 코스가 됐다.</p><p>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팝업 카페와 캐릭터 카페가 젊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이끄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하고 있다.</p><p>특히 K팝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생일 카페나 기념 이벤트 카페를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p><h3>카페는 가장 쉽게 경험하는 한국의 라이프스타일</h3><p>한국의 카페가 특별한 이유는 화려한 인테리어 때문만이 아니다.</p><p>새로운 취미를 즐기고, 혼자 시간을 보내고, 친구를 만나고, 업무를 처리하는 다양한 활동이 하나의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점이 다른 나라와 차별화된다.</p><p>국내 연구에서도 소비자들은 단순히 음료를 구매하기보다 공간의 분위기와 경험, 체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34639_b4e430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카페를 찾은 고객들이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며 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들이 놀라는 것은 카페의 숫자가 아니다</h3><p>한국은 이미 세계적으로 카페 밀도가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더 놀라는 것은 카페의 개수보다 '무엇을 위한 카페인지'다.</p><p>공부를 위해 카페를 가고, 게임을 하기 위해 카페를 가고, 동물을 만나기 위해 카페를 가며, 좋아하는 캐릭터를 보기 위해 카페를 찾는 모습은     일부 해외 국가에서는 아직 흔하지 않은 풍경이다.    </p><p>결국 한국의 카페 문화는 커피를 파는 산업을 넘어 사람들의 취미와 일상, 콘텐츠 소비 방식을 담아내는 생활 공간으로 진화했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한국을 '카페가 많은 나라'가 아니라 '모든 것을 위한 카페가 있는 나라'로 기억하게 되는 것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_SjDkz13eJg?si=l29xI-VfEaiFUJQ1"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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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802</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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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75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202607221134419257.jpg</image>
            <pubDate>Wed, 22 Jul 2026 11:3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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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무인 매장부터 키오스크까지 외국인들이 놀라는 한국의 셀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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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문화 충격 가운데 하나는 의외로 K팝이나 길거리 음식이 아니다. 일상 곳곳에서 마주하는 ‘셀프 서비스(Self-service)’ 문화다.</p><p>카페에서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마치고 음료를 직접 가져간다. 음식점에서는 물과 반찬, 앞접시를 스스로 준비하는 곳이 적지 않다. 무인 사진관에서는 직원 한 명 없이 촬영부터 인화까지 혼자 진행하고,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와 무인 라면 가게에서는 계산부터 이용까지 모든 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해결한다.</p><p>해외 여행객들에게는 단순히 '직원이 없는 가게'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셀프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놀라움으로 다가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13626_99b954e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인 라면 자판기에서 소비자가 직접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셀프 서비스는 특별한 시스템이 아니라 '일상'</h3><p>많은 나라에서도 셀프 계산대나 키오스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특정 업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p><p>패스트푸드점과 카페는 물론 영화관, 병원, 은행, 기차역, 고속버스터미널, 공공기관, 편의점까지 셀프 주문과 무인 결제가 일상이 됐다.</p><p>최근에는 무인 카페,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무인 문구점, 무인 꽃집, 무인 애견용품점 등 직원 없이 운영되는 점포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무인 매장이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하나의 새로운 소매업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2024년 기준 전국 무인점포는 9000곳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그 이후에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13644_8a379e2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영화관 키오스크를 이용해 팝콘과 음료를 주문하는 시민.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것은 '속도'</h3><p>외국인들이 특히 놀라는 부분은 대부분의 과정이 설명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는 점이다.</p><p>식당에서는 입장하자마자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번호를 받은 뒤 음식을 기다린다. 카페에서는 직원과 대화를 거의 하지 않은 채 주문부터 결제까지 끝나는 경우도 흔하다.</p><p>이처럼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최소화한 서비스 방식은 처음에는 낯설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빠르고 편리하다는 평가가 많다.</p><p>실제로 관광 분야 연구에서도 셀프 서비스 기술은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용자의 자율성을 높여 만족도와 지속 이용 의도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p><h3>왜 한국은 셀프 서비스가 이렇게 발달했을까</h3><p>전문가들은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다고 설명한다.</p><p>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이다. 특히 젊은 서비스직 종사자가 감소하면서 기업들은 키오스크와 무인 운영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디지털 결제 문화가 빠르게 정착하고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은 환경도 셀프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했다.</p><p>소비자 입장에서도 장점은 분명하다.</p><p>주문을 서두르거나 직원 눈치를 볼 필요가 없고, 원하는 메뉴를 천천히 비교할 수 있다. 혼자 방문하는 고객에게도 심리적 부담이 적다.</p><p>이러한 이유로 최근 연구들은 키오스크 이용에서 '편리성'과 '자율성'이 고객 만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분석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2/img_20260722113704_1c59b3c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지하철 역사 내 무인 발권기.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셀프 서비스는 '효율'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를 보여준다</h3><p>외국인들이 흥미롭게 느끼는 점은 셀프 서비스가 단순히 비용 절감을 위한 시스템으로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p><p>한국에서는 고객 역시 서비스 과정의 일부를 자연스럽게 담당한다.</p><p>물을 직접 가져오고, 식사 후 식기를 반납하고, 카페에서 음료를 직접 픽업하는 일은 번거로운 노동이라기보다 모두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하나의 사회적 약속처럼 받아들여진다.</p><p>이러한 문화는 한국 사회 전반에 자리 잡은 빠른 업무 처리와 높은 디지털 적응력, 그리고 효율성을 중시하는 생활 방식과도 연결된다.</p><h3>물론 모두에게 편한 것은 아니다</h3><p>반면 셀프 서비스 확대가 항상 긍정적인 평가만 받는 것은 아니다.</p><p>고령층이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글씨 크기를 키우거나 음성 안내를 제공하는 등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와 정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p><p>그럼에도 한국의 셀프 서비스 문화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p><p>무인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무인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고, 키오스크로 식사를 주문한 뒤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주는 모습은 이제 특별한 풍경이 아니다.</p><p>외국인들에게는 미래 도시처럼 보이는 이 장면이, 한국 사람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Tsf9kfwaAw?si=xPTLUjaL_WNDkcXC"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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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75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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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Jul 2026 10:2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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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오면 꼭 산다…외국인들 쇼핑백에 빠지지 않는 '여름 메이크업' 필수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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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여름에는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땀과 피지에도 비교적 오래 유지되는 메이크업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활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K-뷰티 팬들도 이런 제품들을 직접 구매하거나 SNS에서 추천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p><p>특히 올리브영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가운데 외국인들에게도 입소문이 난 아이템으로는 메이크업 픽서, 고정력 높은 세팅 스프레이, 그리고 번짐에 강한 마스카라가 대표적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01938_34cf318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맑고 은은한 광채 피부와 자연스러운 핑크 메이크업을 연출한 여성 모델이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쏘내추럴 '올데이 메이크업 세팅 픽서'</h3><p>한국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자주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진 쏘내추럴의 '올데이 메이크업 세팅 픽서'는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얼굴 전체에 분사해 화장이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돕는 제품이다.</p><p>미세한 안개 분사 방식으로 메이크업 위에 얇은 고정막을 형성해 피부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지속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화해(Hwahae) 이용자 리뷰에서도 "여름이나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 사용하기 좋다", "마스크 묻어남이 줄었다", "분사력이 매우 고르고 섬세하다"는 평가가 많았다.</p><p>해외 K-뷰티 커뮤니티와 Reddit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추천받는 세팅 스프레이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며, 동남아시아처럼 습한 지역에서도 메이크업 유지력이 괜찮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피부 타입에 따라 윤기가 과도하게 나거나 향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01627_566095c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올데이 메이크업 세팅 픽서 / 올리브영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어반디케이 '올 나이터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h3><p>메이크업 픽서 하면 빠지지 않는 제품이 바로 어반디케이의 '올 나이터'다.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여름철이나 공연·웨딩 메이크업처럼 오랜 시간 화장을 유지해야 할 때 자주 사용된다.</p><p>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분사하면 베이스와 색조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주며, 땀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지속력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p><p>특히 최근에는 한국 소비자뿐 아니라 한국 여행 중 올리브영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함께 구매하는 대표적인 메이크업 고정 제품으로 자주 소개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01752_c009641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올 나이터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 / 올리브영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뮤드 '스키니 컬링 마스카라'</h3><p>아무리 베이스 메이크업이 완벽해도 마스카라가 번지면 전체 인상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p><p>뮤드 스키니 컬링 마스카라는 얇은 브러시가 속눈썹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잡아주면서 컬을 오래 유지해 주는 제품으로, 특히 여름철 높은 습도에서도 처짐과 번짐이 적다는 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p><p>한국에서는 자연스러운 '속눈썹 결 표현'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얇은 브러시형 마스카라     수요가 크게 늘었고, 외국인 뷰티 크리에이터들도 한국 여행 쇼핑 추천템으로 자주 소개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01814_1c3f5d2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키니 컬링 마스카라 / 올리브영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 메이크업이 오래 유지되는 이유</h3><p>K-뷰티 메이크업은 단순히 쿠션이나 파운데이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메이크업 픽서 → 베이스 메이크업 → 메이크업 픽서, 또는 세팅 스프레이와 번짐 방지 마스카라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 등 여러 단계의 고정 과정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p><p>이런 메이크업 루틴은 한국의 무더운 여름과 높은 습도 속에서도 화장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기 위한 노하우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K-메이크업이 잘 무너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때 자주 언급되는 요소가 되고 있다.</p><p>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리브영에서 이들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이유도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 사용 후 만족도가 높다는 후기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K-뷰티 아이템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p><p>    <strong>※광고용으로 작성된 기사가 아님을 밝힙니다.</strong>    </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Xz7CwkRkA?si=DA3RasnlwhuHHNme"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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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19</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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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1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202607210943089629.jpg</image>
            <pubDate>Tue, 21 Jul 2026 10:0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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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어보다 먼저 귀에 들어온다…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따라 하는 한국의 '소리'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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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외국인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문법일까, 발음일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문법보다 먼저 한국의 '소리'를 기억한다.</p><p>드라마 속 배우가 무심코 내뱉는 감탄사, 예능에서 반복되는 리액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들리는 의성어와 의태어는 한국어를 배우기 전부터 귀에 익는 경우가 많다.</p><p>실제로 한국어 교육에서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한국어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한국어에는 소리뿐 아니라 움직임과 상태까지 생생하게 표현하는 어휘가 매우 풍부하며, 외국인 학습자들이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으로도 알려져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00212_f3d2b05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복을 입은 외국인 학습자가 붓글씨를 배우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    <p>2023년 발표된 '외국인의 한국어 의성어 인식 난도 연구'에서는 한국어를 한 번도 배우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평균 정답률은 46.3%였지만, 한국 문화 경험이 있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의성어를 훨씬 더 잘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드라마와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소리를 먼저 접한 영향으로 분석된다.</p></p><p>그렇다면 외국인들이 한국어보다 먼저 기억하는 대표적인 '한국의 소리'는 무엇일까.</p><h3>① "어머!"…놀라면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한마디</h3><p>문이 갑자기 열리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거나, 귀여운 것을 봤을 때.</p><p>한국인들은 "어머!"라는 감탄사를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영어의 "Oh!"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사용 범위는 훨씬 넓다. 놀람뿐 아니라 당황, 반가움, 안타까움까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p><p>외국인들은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이 말을 수없이 듣게 되고, 뜻을 배우기도 전에 먼저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p><p>실제로 한국어 감탄사는 문장의 의미뿐 아니라 억양에 따라 감정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어 한국어 교육에서도 중요한 학습 요소로 다뤄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00230_aa58681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어 단어가 적힌 노트를 펼쳐 놓고 학습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② "아이고~"…번역하기 가장 어려운 한국식 리액션</h3><p>무거운 짐을 들 때. 앉았다 일어날 때.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한국인들은 상황에 따라 "아이고"를 아주 다양한 의미로 사용한다.</p><p>직접 번역하면 "Oh dear" 정도가 되지만 실제로는 피곤함, 안도, 안타까움, 웃음, 애정 표현까지 모두 담길 수 있다.</p><p>그래서 외국인들은 처음에는 단어의 뜻보다 소리 자체를 먼저 기억한다.</p><p>한국어를 배우는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아이고"는 가장 한국적인 감탄사 가운데 하나로 자주 언급된다. 다만 젊은 세대보다는 중장년층에서 더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라는 점도 함께 알려져 있다.</p><h3>③ "반짝반짝·주룩주룩"…한국어를 특별하게 만드는 의성어와 의태어</h3><p>비가 많이 내릴 때는 "주룩주룩." 별이 빛날 때는 "반짝반짝." 심장이 뛸 때는 "두근두근."</p><p>한국어는 단순히 소리를 흉내 내는 의성어뿐 아니라 움직임과 상태를 표현하는 의태어가 매우 발달한 언어다.</p><p>한국어 교육 연구에서도 의성어와 의태어는 한국어를 가장 생동감 있게 만드는 요소로 평가된다. 하지만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직역이 어려워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한 어휘이기도 하다.</p><p>Korea.net 역시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통해 음식을 먹는 소리, 움직임을 표현하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별도로 소개하며 한국어의 특징적인 표현으로 설명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00249_1fda2f6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어'라고 적힌 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귀보다 먼저 한국을 기억하게 하는 소리</h3><p>외국인들이 한국을 기억하는 것은 단순히 한글 때문만이 아니다. 드라마에서 반복되는 "어머", 예능에서 들리는 "아이고", 그리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이는 "두근두근", "반짝반짝" 같은 표현들은 한국어를 배우기 전부터 귀에 익는 경우가 많다.</p><p>    <p>문법을 몰라도 감정을 먼저 이해하게 만드는 것, 소리 하나만 들어도 한국이 떠오르는 것. 이러한 특징은 한국어가 다른 언어와 구별되는 가장 흥미로운 점 중 하나다. 앞으로도 K-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한국어의 독특한 '소리'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i_HGfflvM74?si=V6qp9wMImZrVKXYm"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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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1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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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41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202607201636475920.jpg</image>
            <pubDate>Mon, 20 Jul 2026 16:3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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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들이 처음엔 낯설어하다가 오히려 좋아하게 된 한국의 연애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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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드라마를 보다 보면 커플링, 100일 기념일, 커플룩처럼 한국만의 연애 문화가 자주 등장한다. 많은 해외 시청자들은 이를 드라마적인 연출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한국에서도 비슷한 문화는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p><p>물론 모든 커플이 같은 방식으로 연애하는 것은 아니다. 세대와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고 최근에는 보다 자유로운 연애 방식도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의 연애 문화에는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특징들이 남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63638_b145a41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커플이 석양을 바라보며 서로에게 기대어 앉아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흥미로운 점은 외국인들이 처음에는 "조금 과한 것 같다"고 생각했던 문화를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즐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한국 생활을 소개하는 문화 가이드와 장기 거주 외국인들의 경험담에서도 이러한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p><p>그렇다면 외국인들이 실제로 경험한 뒤 "생각보다 좋았다"고 말하는 한국의 연애 문화는 무엇일까.</p><h3>① '100일'도 기념하는 세심한 기념일 문화</h3><p>많은 나라에서는 연애 1주년 정도를 크게 기념하는 경우가 많다.</p><p>반면 한국에서는 연애를 시작한 날부터 날짜를 세기 시작해 100일, 200일, 300일처럼 다양한 기념일을 챙기는 문화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p><p>100일이 되면 함께 식사를 하거나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사진을 남기는 커플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예전보다 간소하게 기념하는 경우가 늘었지만, 여전히 많은 커플에게 의미 있는 첫 번째 이정표로 여겨진다.</p><p>외국인들은 처음에는 "100일도 기념한다고?"라며 놀라지만, 막상 경험해 보면 "관계를 소중하게 기억해 주는 느낌이 든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장기 거주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나도 날짜를 세게 됐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63700_e183160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커플이 손을 맞잡은 채 서로의 손을 포개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② '커플룩'보다 더 인기인 커플 아이템</h3><p>같은 티셔츠를 입은 커플을 보면 "한국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커플룩은 한국 연애 문화를 대표하는 이미지 가운데 하나다.</p><p>하지만 최근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맞춰 입기보다는 같은 운동화, 휴대폰 케이스, 모자, 가방, 반지처럼 은은하게 맞추는 '커플 아이템'이 더 흔하다.</p><p>특히 커플링은 결혼반지가 아니라 '우리가 연인'이라는 의미를 담은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100일이나 1주년을 맞아 맞추는 경우도 많다.</p><p>외국인들은 처음에는 "조금 부끄럽다"고 생각하지만, 함께 물건을 고르고 같은 아이템을 사용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추억이 된다고 말한다.</p><p>실제로 최근에는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커플이 기념품 대신 커플링이나 커플 아이템을 구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p><h3>③ 연애를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처럼 생각하는 문화</h3><p>한국 커플들은 "우리"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p><p>"내 남자친구"보다 "우리 남자친구", "내 여자친구"보다 "우리 여자친구"처럼 말하는 경우도 흔하다.</p><p>이러한 표현은 단순한 언어 습관을 넘어 함께 계획을 세우고, 기념일을 챙기고, 같은 취미를 만들며 관계를 공동의 경험으로 만들어 가는 문화와도 연결된다.</p><p>    문화 전문가들은 이러한 '우리' 중심의 관계 인식이 한국 사회의 공동체 문화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한다.    </p><p>외국인들은 처음에는 이러한 문화를 낯설게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애를 혼자가 아니라 둘이 함께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장기 거주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한국 연애 문화의 장점으로 자주 언급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63718_ed077c5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커플이 해변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연애 문화도 '한국다움'이 된다</h3><p>모든 한국 커플이 커플링을 맞추거나 100일을 챙기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이런 문화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젊은 세대도 적지 않다.</p><p>그럼에도 기념일을 기억하고, 함께 추억을 만들고, 작은 상징을 공유하는 문화는 여전히 한국 연애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특징으로 남아 있다.</p><p>그래서 한국에서 연애를 경험한 외국인들은 종종 이렇게 말한다.</p><p>"처음에는 너무 특별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나도 기념일을 기다리고 있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W1gsnpxt-pg?si=gUmDjK0RvCDNqLS7"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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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410</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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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39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202607201540054641.jpg</image>
            <pubDate>Mon, 20 Jul 2026 15:4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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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사람들은 매일 하지만 특별한 줄 모른다…외국인들이 놀라는 한국인의 일상 습관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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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가운데 하나는 "한국은 생각보다 특별한 나라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놀라는 이유는 K팝이나 한복, 궁궐 같은 관광 콘텐츠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한국인들에게는 너무 익숙해서 의식조차 하지 않는 일상 속 행동들이 더 큰 문화 충격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p><p>한국관광공사는 최근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을 새로운 관광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며, 외국인들이 유명 관광지보다 한국인의 평범한 일상을 경험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모습, 동네를 산책하는 문화, 대중교통 이용 방식처럼 한국인의 평범한 하루 자체가 하나의 관광 콘텐츠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54012_341c739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가족이 거실에서 스마트폰으로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실제로 장기 거주 외국인들이 가장 자주 이야기하는 '한국인의 의외의 일상 습관'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한국인들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해외에서는 흔하지 않은 행동들이다.</p><h3>① 신발을 벗는 것이 아니라 '밖과 안을 구분하는 문화'</h3><p>한국인에게 집에 들어가면 신발을 벗는 것은 설명이 필요 없는 행동이다.</p><p>누가 시키지 않아도 현관에서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거나 맨발로 들어간다. 한옥이나 좌식 식당뿐 아니라 어린이집, 일부 병원, 학원, 찜질방 등에서도 신발을 벗는 공간을 쉽게 볼 수 있다.</p><p>하지만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문화권에서 온 외국인들에게는 이것이 의외로 큰 차이로 다가온다.</p><p>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 예절 안내에서 실내에서 신발을 벗는 문화를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다. 온돌 문화와 좌식 생활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실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생활 방식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p><p>한국인에게는 단순히 신발을 벗는 행동이지만, 외국인들은 이를 한국 사회가 실내와 실외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생활 문화라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54032_08853e5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집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실내로 들어가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② 두 손으로 건네는 작은 행동 속 '존중의 표현'</h3><p>커피를 받을 때, 명함을 주고받을 때, 어른에게 물건을 전달할 때.</p><p>한국인들은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두 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p><p>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나 직장 상사 앞에서는 한 손보다 두 손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예절로 여겨진다.</p><p>흥미로운 점은 많은 한국인들이 왜 그렇게 하는지 정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너무 어려서부터 익숙했던 행동이기 때문이다.</p><p>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의 외국인 대상 문화 안내 자료에서도 두 손으로 물건을 주고받는 행동은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존중 표현으로 소개된다.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형성된 생활 예절이 오늘날까지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p><p>외국인들은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54058_288ed01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복을 입은 두 사람이 한옥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③ 날씨보다 먼저 '공기'를 확인하는 아침</h3><p>한국인들은 외출하기 전에 기온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도 함께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p><p>오늘은 창문을 열어도 되는지, 운동을 해도 되는지, 마스크를 챙겨야 하는지를 공기질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도 한다.</p><p>이처럼 대기질 정보를 일상적으로 확인하는 문화는 한국에서는 익숙하지만 해외에서는 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p><p>환경부는 에어코리아(AirKorea, 대기환경정보 종합관리시스템)를 통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날씨 앱이나 포털 서비스를 통해 미세먼지 수치를 함께 확인한다.</p><p>장기 거주 외국인들도 "한국에서는 어느새 날씨보다 미세먼지를 먼저 확인하게 됐다"는 경험을 자주 공유한다. 처음에는 생소했던 행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이 되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54116_b84a1b2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마트폰으로 날씨와 대기질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평범한 하루'가 한국 문화가 되는 이유</h3><p>한국인들은 이런 행동을 특별한 문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p><p>신발을 벗는 것, 두 손으로 물건을 건네는 것, 아침마다 미세먼지를 확인하는 것 모두 너무 익숙하기 때문이다.</p><p>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이러한 작은 행동들이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p><p>한국문화관광연구원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 관광의 관심사가 유명 관광지 중심에서 한국인의 실제 생활 방식과 일상 경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인의 하루를 직접 경험하고, 그 속에서 생활 문화를 체험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p><p>결국 한국을 가장 한국답게 만드는 것은 거대한 랜드마크가 아니라 한국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반복하는 일상의 습관일지도 모른다. 익숙해서 보이지 않았던 행동들이 외국인의 눈에는 가장 독특한 한국 문화로 남는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klWVoVuIxhg?si=cCdQszoXzCiRRQgs"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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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391</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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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38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202607201503521252.jpg</image>
            <pubDate>Mon, 20 Jul 2026 15:0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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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1년 살면 어느새 따라 한다"…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자연스럽게 바뀌는 습관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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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낯설기만 했던 행동이 있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고, 아침마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편의점에서도 줄을 조용히 서는 일이다.</p><p>하지만 한국에서 1년 정도 생활한 외국인들은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한국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있었다"고 말한다.</p><p>실제로 한국문화 적응 연구에서도 한국인과의 교류와 한국 생활 경험이 길어질수록 생활 습관과 문화 적응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p>한국에서 오래 산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나도 모르게 생긴 한국식 습관'을 소개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50339_131767c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전통 예절 체험 프로그램에서 술잔을 드는 예법을 배우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① 집에 들어오면 신발부터 벗는다</h3><p>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익숙해지는 습관이다.</p><p>처음에는 현관에서 신발을 벗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진다.</p><p>하지만 온돌 문화와 바닥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게 된다.</p><p>재미있는 점은 한국에서 오래 산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무의식적으로 현관에서 신발을 벗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p><p>실제로 해외 거주자 커뮤니티에서는 "이제는 한국이 아니어도 집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신발부터 벗는다"는 경험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p><h3>② 아침마다 날씨보다 '미세먼지'를 먼저 확인한다</h3><p>한국에 오기 전에는 기온만 확인하던 외국인들도 시간이 지나면 하나를 더 확인한다.</p><p>바로 미세먼지다.</p><p>오늘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 창문을 열어도 되는지, 운동을 해도 되는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p><p>처음에는 낯선 개념이지만 한국 생활이 길어질수록 미세먼지 앱이나 날씨 앱에서 공기질까지 확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50444_d2ed12d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명동 거리를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③ 줄을 서는 방식이 달라진다</h3><p>한국에서는 버스를 기다릴 때도, 지하철을 탈 때도, 계산을 할 때도 줄을 서는 문화가 비교적 잘 자리 잡아 있다.</p><p>특히 지하철 승강장에서 내리는 사람을 먼저 기다렸다가 타는 모습은 많은 외국인들이 인상 깊게 기억하는 장면이다.</p><p>한국에서 오래 생활한 외국인들은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자연스럽게 줄을 서거나 차례를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하기도 한다.</p><h3>④ 몸이 조금만 안 좋아도 마스크를 쓴다</h3><p>코로나19 이전에도 한국에서는 감기에 걸렸거나 기침을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문화가 비교적 익숙했다.</p><p>외국인들은 처음에는 답답해 보인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기 위해 쓰는 것"이라는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p><p>실제로 장기 거주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이제는 조금만 아파도 마스크를 찾게 된다"는 경험담이 자주 공유된다.</p><h3>⑤ '빨리빨리'보다 더 빨라지는 스마트폰 생활</h3><p>한국 생활이 길어질수록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하는 일이 많아진다.</p><p>지도는 네이버지도, 번역은 파파고, 택시는 카카오 T, 쇼핑은 쿠팡.</p><p>처음에는 앱이 너무 많다고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모든 것이 연결된 생활 방식에 익숙해진다.</p><p>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서도 한국 앱 이용이 외국인의 한국 문화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앱을 사용하는 과정 자체가 한국 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50512_a4a3f34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도심을 걸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습관은 언어보다 빨리 바뀐다</h3><p>문화 적응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p><p>한국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해도 집에 들어오면 신발을 벗고, 미세먼지를 확인하고, 몸이 아프면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찾게 된다.</p><p>이처럼 작은 행동들은 한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조금씩 몸에 밴다.</p><p>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도 한국인과의 교류, 한국어 사용, 한국 생활 경험이 늘어날수록 한국 문화 적응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p>그래서 한국에서 오래 산 외국인들은 종종 이렇게 말한다. "한국어는 아직도 어렵지만, 생활 습관만큼은 어느새 한국 사람이 되어 있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66_Y706EPQc?si=mrjkiK-r8aRGwwmz"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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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380</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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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37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202607201419053545.jpg</image>
            <pubDate>Mon, 20 Jul 2026 14:2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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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카카오톡보다 먼저 깐다"…외국인들이 한국 오면 가장 먼저 설치하는 앱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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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서 생활하거나 여행을 시작한 외국인들에게 가장 먼저 생기는 고민은 의외로 "어디 갈까?"가 아니다. "어떤 앱부터 깔아야 하지?"다.</p><p>세계 어디를 가도 익숙하게 쓰던 구글 지도나 번역 앱만으로는 한국 생활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금방 깨닫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외국인들은 한국에 도착한 뒤 자연스럽게 '한국 전용 앱 생태계'에 적응하기 시작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41856_71dff94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네이버 파파고(Papago) 애플리케이션 설치 화면을 확인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여행 앱 이용 현황 조사'에서도 한국을 여행하는 동안 외국인의 91.7%가 한국 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p><p>카카오톡은 이미 너무 유명하다. 하지만 의외로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꼭 설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앱은 따로 있다.</p><h3>길 찾기 때문에 결국 설치하게 된다…네이버지도</h3><p>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앱은 단연 네이버지도다.</p><p>한국에서는 구글 지도보다 네이버지도를 사용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골목길 맛집을 찾을 때 그 차이를 체감하는 외국인이 많다.</p><p>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의 56.2%가 이동과 길 찾기를 위해 네이버지도를 이용했다. 이는 구글맵(33.9%)보다 높은 수치다. 이용자들은 정확한 버스·지하철 정보와 환승 안내, 실시간 운영 정보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p><p>특히 최근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 지원이 확대되면서 외국인들도 장소 검색과 길찾기를 훨씬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p><p>한국에서 조금만 생활해도 "구글보다 네이버지도를 먼저 켠다"는 외국인이 적지 않은 이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41947_b3f2287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네이버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 화면.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어를 몰라도 살아남게 해주는 앱…파파고</h3><p>두 번째는 파파고다.</p><p>메뉴판을 읽을 때, 병원에서 접수를 할 때, 택배 안내 문자를 확인할 때까지 외국인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가운데 하나다.</p><p>같은 조사에서 48.3%의 외국인이 파파고를 이용했으며, 이는 구글 번역(23.0%)보다 높은 이용률이었다.</p><p>특히 사진 번역과 문장 번역 기능은 한국 생활 초기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많다.</p><p>외국인 커뮤니티에서도 "한국에서는 파파고가 가장 자연스럽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른 번역 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어 번역에서는 파파고를 먼저 추천하는 사람이 많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41923_ef55c32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마트폰에 실행된 네이버 파파고(Papago) 번역 애플리케이션.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의 '로켓 문화'를 가장 먼저 체험하는 앱…쿠팡</h3><p>한국 생활이 조금 익숙해지면 거의 대부분 설치하게 되는 앱이 있다.</p><p>바로 쿠팡이다.</p><p>생필품부터 전자제품, 화장품, 반려동물 용품까지 대부분의 물건을 빠르게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p><p>외국인들은 특히 "오늘 주문하면 내일 온다"는 한국의 빠른 배송 문화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생활용품이 갑자기 필요하거나 이사 후 집을 꾸밀 때 쿠팡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식 온라인 쇼핑 문화에도 적응하게 된다.</p><p>한국에 오래 거주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쿠팡 없이는 생활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142017_9bdc139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마트폰 화면에 쿠팡(Coupang) 로고가 표시된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택시를 잡는 방식도 달라진다…카카오 T</h3><p>한국에서 직접 택시를 잡아 본 외국인이라면 한 번쯤 카카오 T를 설치하게 된다.</p><p>목적지를 기사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현재 위치가 자동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언어 장벽이 크게 줄어든다.</p><p>비가 오는 날이나 늦은 밤처럼 택시 잡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더욱 유용하다.</p><p>여행객뿐 아니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카카오 T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이유다.</p><h3>한국에서는 '앱'이 곧 생활이다</h3><p>외국인들이 흥미롭게 느끼는 점은 한국에서는 하나의 앱이 하나의 기능만 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p><p>지도 앱에서는 맛집 리뷰와 예약을 확인하고, 번역 앱으로 메뉴를 읽고, 쇼핑 앱으로 생필품을 주문하며, 택시 앱으로 이동까지 해결한다.</p><p>한국 생활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대부분 해결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p><p>처음에는 "왜 한국에서는 다 다른 앱을 쓰지?"라고 생각했던 외국인들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같은 앱을 사용하게 된다.</p><p>한국을 이해하는 첫걸음은 한국어를 배우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보다 먼저 한국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앱을 설치하는 것인지도 모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1BbXcjnJSbw?si=igIBkbUHfw0zIWvV"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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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370</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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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83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202607161337187258.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13:4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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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입고 먹고 여행한다…한류가 만든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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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 장의 공항 사진에 등장한 가방이 빠르게 품절되고, 드라마 속 음식과 촬영지가 해외 SNS에서 화제가 된다. 무대 위에서 선보인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여러 언어로 다시 소개되고, 해외 팬들은 비슷한 제품을 찾아 직접 따라 한 영상을 공유한다.</p><p>오늘날 K팝과 K드라마의 영향력은 콘텐츠 감상을 넘어 패션과 뷰티, 음식, 여행, 한국어 학습으로 확산하고 있다. 해외 팬들은 더 이상 한국 음악을 듣고 드라마를 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화면 속에서 발견한 스타일과 생활 방식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일상에 맞게 적용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33734_54a2c01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복을 입고 한국의 전통 궁궐을 둘러보는 외국인 관광객.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div><h3>무대와 드라마에서 시작된 스타일이 세계로</h3></div><p>해외 팬들은 무대와 드라마, 인터뷰, 공항 사진에 등장한 옷과 가방, 신발, 액세서리 정보를 빠르게 찾아 공유한다. 공식 광고가 아닌 일상 사진에 잠깐 등장한 제품까지 브랜드와 가격, 구매처가 실시간으로 정리된다.</p><p>같은 제품을 구하기 어려운 팬들은 비슷한 디자인이나 색상의 제품을 찾아 자신의 방식으로 스타일링한다. 이후 사진과 짧은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처음 콘텐츠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까지 새로운 스타일이 전달된다.</p><p>과거에는 유명인의 패션이 잡지와 방송을 거쳐 천천히 유행했다. 지금은 사진 한 장이 공개된 직후 팬 계정과 패션 정보 계정이 제품을 찾아내고, 쇼핑 링크와 따라 입는 방법까지 함께 공유한다. 스타가 선택한 하나의 스타일이 팬들의 재해석을 거치면서 세계적인 유행으로 확장되는 구조다.</p><p>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해외 30개국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7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분야별 월평균 지출액은 패션이 33.9달러로 가장 높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33902_238314b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 남산서울타워.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화장법과 피부 관리 습관도 달라진다</h3><p>한류가 만드는 변화는 의류에만 머물지 않는다. K팝 무대와 K드라마에 등장하는 피부 표현, 눈썹 모양, 입술 색상, 헤어스타일도 해외 뷰티 콘텐츠의 주요 소재가 됐다.</p><p>해외 크리에이터들은 한국식 메이크업을 직접 따라 하거나 자신의 피부색과 얼굴형에 맞게 바꾸는 영상을 제작한다. 무대와 작품 속에서 발견한 화장품의 색상을 분석하고,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는 현지 제품을 소개하기도 한다.</p><p>색조화장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는 습관, 마스크팩과 보습제를 활용하는 방법, 피부 상태에 따라 제품을 여러 단계로 나눠 바르는 방식도 함께 알려지고 있다.</p><p>2026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미용·뷰티 분야의 월평균 지출액은 29.7달러로 패션 다음으로 높았다. 해외 이용자 가운데 52.6%는 자국에서 한국 미용·뷰티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답했다.</p><p>하지만 K뷰티 제품이 단순히 유명인의 영향력만으로 판매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조사에서 해외 소비자가 한국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은 것은 품질이었다. 품질을 선택한 비율은 61.8%였고, 가격이 43.0%, 사용 편리성이 33.4%로 뒤를 이었다.</p><p>콘텐츠와 스타가 제품을 처음 발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면, 실제 구매와 재구매를 결정하는 것은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라는 의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33843_6329d24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다양한 한국 스킨케어 제품.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화면 속 음식이 해외 식탁에 오른다</h3><p>드라마 속 식사 장면이나 음악 콘텐츠에 등장한 음식도 해외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 라면을 끓이는 방법이나 편의점 음식을 조합하는 모습처럼 한국인에게는 평범한 장면이 외국인 시청자에게 새로운 음식 문화로 받아들여진다.</p><p>시청자들은 음식 이름과 조리법을 검색한 뒤 현지 한식당이나 아시아 식품점을 찾는다. 직접 음식을 만들고 먹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면서 또 다른 이용자의 관심을 끌어낸다.</p><p>현지에서 같은 재료를 구하기 어려울 때는 자국의 식재료와 향신료를 활용해 조리법을 바꾸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 음식은 그대로 복제되기보다 지역의 입맛과 문화에 맞춰 새로운 형태로 변한다.</p><p>2026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는 해외 이용자가 자국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고 평가한 한류 분야로 한국 음식이 꼽혔다. 한국 음식은 55.1%를 기록해 음악 54.0%, 미용·뷰티 52.6%, 드라마 51.3%를 앞섰다. 음식 분야의 월평균 지출액도 24.9달러에 달했다.</p><p>이 같은 결과는 한국 음식이 더 이상 콘텐츠 속 배경에 머물지 않고, 세계인이 직접 구매하고 경험하는 독립적인 한류 분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33926_c4f82b5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외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 어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좋아하는 장면을 따라 한국까지 찾는다</h3><p>한류의 영향은 상품 구매를 넘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진다. 해외 팬들은 드라마가 촬영된 골목과 해변, 카페, 서점을 검색해 한국 여행 일정에 넣는다. 뮤직비디오나 예능에 등장한 장소도 새로운 방문지가 된다.</p><p>과거에는 유명 관광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평범한 거리와 버스정류장도 콘텐츠에 등장한 뒤 해외 팬이 찾는 장소로 바뀔 수 있다. 방문객은 화면 속 장면과 같은 구도로 사진을 찍고 이를 SNS에 공유한다. 이 사진이 다른 팬에게 여행 정보가 되면서 또 다른 방문을 만들어낸다.</p><p>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4년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를 선택한 비율은 38.3%로 가장 높았다. 방한 외래관광객의 재방문율도 54.7%로 조사됐다.</p><p>물론 모든 외국인 관광객이 특정 스타나 작품 하나 때문에 한국을 방문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류 콘텐츠가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이라는 여행지를 처음 발견하게 만드는 중요한 통로가 됐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다.</p><h3>한국어를 배우는 계기도 된다</h3><p>한류가 만드는 변화는 눈에 보이는 소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해외 팬들은 노래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막 없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한국어 학습을 시작한다.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인사말과 감탄사, 호칭을 따라 사용하고 팬 커뮤니티에서 표현의 의미를 공유한다.</p><p>2026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한국 문화콘텐츠의 전체 월평균 소비 시간은 14.7시간으로 전년보다 0.7시간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한국어 관련 소비·학습 시간이 월평균 23.8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드라마는 18.3시간, 예능은 17.7시간으로 나타났다.</p><p>좋아하는 콘텐츠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관심이 장기적인 언어 학습으로 발전한 것이다. 일부 팬에게 한국어는 취미를 넘어 한국 여행과 유학, 취업을 준비하는 실질적인 도구가 되기도 한다.</p><h3>관심이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h3><p>2026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한국 문화콘텐츠에 호감을 보인 응답자는 69.7%였다. 한류가 한국 제품과 서비스 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비율은 64.8%로 나타났다.</p><p>이 비율은 2023년 57.9%, 2024년 63.8%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했다.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관심이 화장품과 식품, 패션, 관광 등 다른 분야의 소비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p><p>경제적 효과도 확인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4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에 따르면 2024년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은 151억8300만 달러로 추정됐다. 전년보다 4.5%, 약 6억5300만 달러 증가한 규모다.</p><p>이 가운데 화장품과 식품 등 소비재와 관광을 포함한 연관 산업 수출액은 71억6500만 달러로 추산됐다. 음악과 드라마를 비롯한 문화콘텐츠의 인기가 다른 한국 산업의 해외 소비까지 이끌고 있는 셈이다.</p><p>다만 이 수치는 설문조사와 수출 통계를 바탕으로 한류의 기여도를 추정한 결과다. 관련 산업의 전체 수출이 오직 콘텐츠나 스타의 영향으로 발생했다는 의미는 아니다.</p><h3>단순한 따라 하기를 넘어 새로운 문화로</h3><p>해외 팬들의 행동을 한국 문화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으로만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팬들은 한국의 패션과 화장법, 음식을 자신의 피부색과 체형, 기후, 종교, 생활환경에 맞게 바꿔 받아들인다.</p><p>한국식 메이크업에 현지에서 선호하는 색상을 더하고, 의상은 문화적 기준에 맞게 변형한다. 한국 음식도 현지의 식재료와 향신료를 만나 새로운 조리법으로 발전한다.</p><p>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유명인이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인하지 않고 구매하거나, 팬덤 안에서 지나친 소비 경쟁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외모와 체형이 세계의 유일한 미적 기준처럼 받아들여지는 현상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p><p>한류가 지속적으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유명인의 영향력뿐 아니라 정확한 제품 정보와 문화적 다양성, 현지 소비자에 대한 존중이 함께 따라야 한다.</p><p>오늘날 K팝과 K드라마는 단순히 보고 듣는 콘텐츠가 아니다. 한 곡과 한 장면에서 시작된 관심은 옷과 화장품, 음식, 한국어, 여행으로 이어진다. 세계인의 취향을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과 문화를 발견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게 만드는 연결점이 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i4QEwfX2tUY?si=BdOnzMTTDgMbRIPF"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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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830</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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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8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202607161105539313.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11: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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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회사에서까지 이렇게 한다고?”…외국인들이 놀라는 한국 직장인의 피부 관리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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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서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한 외국인들은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물건을 보고 뜻밖의 문화 차이를 느끼곤 한다. 컴퓨터와 서류, 텀블러 사이에 핸드크림과 립밤, 페이스 미스트가 자연스럽게 놓여 있는 모습 때문이다. 서랍을 열면 헤어 미스트나 빗, 자외선 차단제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p><p>한국에서는 피부 관리를 반드시 집에서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출근 전 기초 화장품을 바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조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필요할 때마다 수분과 보습을 보충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0542_1231af4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꾸준한 피부 관리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직장인 여성의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    손을 씻은 뒤 핸드크림을 바르고, 얼굴이나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면 미스트를 사용하며, 계절에 따라 가습기와 제습기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이러한 습관들이 한국 직장인만의 '오피스 뷰티' 문화를 보여준다.    </p><h3>책상 위에 핸드크림 하나쯤은 기본</h3><p>한국 사무실에서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뷰티 제품은 핸드크림이다. 많은 직장인이 핸드크림을 가방에만 넣어 다니지 않고 모니터 옆이나 키보드 가까이에 두고 사용한다.     한 제품을 다 쓰기도 전에 선물받은 핸드크림까지 쌓이면서     책상 위에 여러 개를 두는 경우도 있다.</p><p>한국에서는 핸드크림이 생일이나 연말, 퇴사, 감사 인사를 위한 가벼운 선물로도 자주 선택된다.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에 포장이 예쁘고 향도 다양해 직장 동료에게 건네기 좋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핸드크림은 개인용 보습제를 넘어 사무실에서 주고받는 작은 선물 문화와도 연결된다.</p><p>업무 중 손을 자주 씻거나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손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겨울철 난방과 여름철 냉방도 피부의 건조함을 심하게 느끼게 하는 요인이다. 끈적임이 적은 제품을 손에 바른 뒤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모습은 한국 사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습관에는 실제 피부 관리 측면의 이유도 있다. 미국피부과학회(AAD)는 손을 씻은 뒤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면 피부에 남아 있는 수분을 잡아두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피부가 건조할 때 휴대용 보습제를 사용하고 손을 씻은 뒤 다시 바르는 방법도 권장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0505_23a226b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손 피부의 건조함을 줄이기 위해 보습 크림을 바르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다만 향이 강한 핸드크림은 옆자리 동료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향료에 민감하거나 피부 자극이 걱정된다면 향이 없고 성분이 단순한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안전하다.</p><h3>오후만 되면 등장하는 페이스·헤어 미스트</h3><p>한국 직장인의 책상이나 파우치에서 자주 발견되는 또 다른 제품은 미스트다. 페이스 미스트는 얼굴이 당기거나 화장이 들뜨는 느낌이 들 때 뿌리고, 헤어 미스트는 냉난방으로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거나 정전기가 생겼을 때 사용한다.</p><p>아침에 피부 관리를 마치고 출근했더라도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 냉난방 바람을 맞으면 얼굴과 입술, 머리카락이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오후가 되면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머리카락이 부스스해지기도 한다. 이때 자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미스트가 간편한 관리 도구가 된다.</p><p>페이스 미스트는 메이크업을 완전히 지우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직장인에게 인기가 있다. 헤어 미스트 역시 빗질 전후에 가볍게 사용하면 머리카락을 정돈하거나 향을 더하는 데 편리하다. 최근에는 얼굴과 머리카락, 몸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미스트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0442_ae1232c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페이스 미스트를 사용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하지만 물처럼 가벼운 페이스 미스트를 많이 뿌리는 것만으로 피부 보습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제품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오히려 피부가 다시 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건조함이 심하다면 미스트 사용 후 손으로 가볍게 눌러 흡수시키고, 필요에 따라 보습 크림이나 밤처럼 수분 증발을 줄여주는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p><p>민감성 피부라면 향료나 알코올이 강한 제품을 얼굴에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미스트는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제품이 아니라 업무 중 느껴지는 건조함을 잠시 줄이거나 메이크업과 머리카락을 정돈하기 위한 보조 제품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h3>여름에는 제습기, 겨울에는 가습기</h3><p>한국인이 피부와 생활환경을 함께 관리하는 모습은 습도 조절에서도 나타난다. 장마철에는 제습기를 사용하고, 건조한 겨울에는 책상 위에 소형 가습기를 두는 식이다.</p><p>한국의 여름은 기온뿐 아니라 습도도 높다. 장마철에는 옷과 침구가 눅눅해지고 머리카락이 쉽게 부스스해지며, 땀과 피지가 섞여 피부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높은 습도가 지속되면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도 만들어진다.</p><p>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가정뿐 아니라 일부 사무실에서도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사용한다. 제습기는 피부를 직접 관리하는 미용 기기는 아니지만, 과도한 습기를 줄여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생활 관리 도구로 활용된다.</p><p>반대로 겨울에는 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진다. 이때 일부 직장인은 모니터 옆에 개인용 미니 가습기를 두거나, 사무실 공용 가습기를 사용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겨울철 난방이 실내 공기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며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가습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0525_319f1b5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건조한 실내의 습도 조절에 사용하는 가습기.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중요한 것은 무조건 습도를 높이거나 낮추는 것이 아니라 적정 범위를 유지하는 일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실내 상대습도를 30~50% 수준으로 유지하고, 곰팡이 방지를 위해 60%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습도계를 함께 사용하면 현재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가습기나 제습기를 과도하게 작동시키는 일을 줄일 수 있다.</p><h3>피부를 위한 가습기가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다</h3><p>가습기를 책상 가까이에 두고 얼굴을 향해 계속 작동시키는 것이 반드시 피부에 더 좋은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높은 습도는 곰팡이와 미생물이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관리하지 않은 가습기에서는 오염 물질이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다.</p><p>EPA는 휴대용 가습기 물통을 매일 비우고 내부를 닦아 말린 뒤 새 물을 채울 것을 권고한다. 물때와 미생물이 쌓이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세척제를 사용했다면 잔여 성분이 공기 중에 분사되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야 한다.</p><p>제습기도 너무 오래 사용하면 실내 공기가 필요 이상으로 건조해져 피부와 눈, 호흡기가 불편해질 수 있다. 따라서 여름이라고 무조건 제습기를 켜거나 겨울이라고 하루 종일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습도계를 확인하면서 필요한 시간에만 작동하는 편이 좋다.</p><h3>한국에서는 피부 관리도 ‘생활 습관’</h3><p>한국의 직장인들이 업무 중 핸드크림을 바르고 미스트를 뿌리는 모습은 외국인에게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화장품을 주로 욕실이나 화장대에 보관하지만, 한국에서는 작은 뷰티 제품이 사무실 책상의 일상용품처럼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p><p>여기에는 세계적으로 성장한 K뷰티의 영향도 있지만, 피부 관리를 거창한 시술보다 매일 반복하는 습관으로 보는 인식이 더 크게 작용한다. 피부가 완전히 건조해진 뒤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손을 씻을 때마다 핸드크림을 바르고, 냉난방으로 당김을 느낄 때 필요한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이다.</p><p>물론 모든 한국 직장인이 같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적극적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것은 아니다. 핸드크림과 미스트, 미니 가습기가 한국의 모든 사무실에 반드시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 다만 이러한 제품을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점은 한국의 일상적인 자기 관리 문화를 보여준다.</p><p>한국 직장인의 책상 위에 놓인 작은 핸드크림 하나에는 피부를 한 번에 바꾸려 하기보다 하루 동안 꾸준히 관리하려는 습관이 담겨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인의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화려한 화장품의 개수보다는, 일하는 중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러한 생활 방식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lLztcUnOAak?si=_pULTkb40DXfCBX6"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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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89</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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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202607151159501290.jp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12:0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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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영하인데 왜 얼음을 넣어요?”…외국인들이 한국 와서 놀라는 ‘아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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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두꺼운 패딩을 입고 장갑까지 낀 사람이 얼음 가득한 커피를 들고 걷는다. 한국에서는 익숙한 겨울 풍경이지만, 따뜻한 커피를 주로 마시는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에게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이다.</p><p>한국 생활을 시작한 외국인들이 편의점과 카페의 많은 수만큼이나 놀라는 것이 한국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랑이다. 계절과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모습뿐만 아니라, 음료 이름을 ‘아아’라고 줄여 부르고 관련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문화도 관심을 끈다.</p><p>이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한국에서 단순한 커피 메뉴를 넘어 직장생활과 대학생활, 약속과 휴식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일상 음료가 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20302_1d3cfe6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얼음과 원두가 함께 놓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 생활을 시작하면 배우게 되는 단어 ‘아아’</h3><p>외국인이 한국 카페에서 처음 접하는 표현 중 하나가 ‘아아’다. ‘아아’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줄임말이다. 반대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또는 ‘핫 아메리카노’를 줄여 ‘뜨아’라고 부르기도 한다.</p><p>한국인들은 “점심 먹고 아아 마실래?”, “출근하면서 아아 사 왔어”, “회의 전에 아아 한 잔 하자”처럼 일상 대화에서 이 표현을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처음에는 ‘아아’가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던 외국인도 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가장 먼저 익히는 카페 관련 단어로 꼽곤 한다.</p><p>여기에 ‘얼죽아’라는 표현도 있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줄임말로,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사람이나 그러한 취향을 뜻한다. 과장된 유머가 담긴 표현이지만, 계절과 관계없이 차가운 커피를 찾는 한국인의 소비 습관을 정확하게 보여준다.</p><p>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해외 콘텐츠에서도 ‘아아’와 ‘얼죽아’는 자주 다뤄진다. 외국인에게 이 단어를 아는 것은 단순히 커피 이름을 배우는 것을 넘어 한국인의 일상적인 대화와 유머를 이해하는 과정이 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20225_b17c6cf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카페 테이블 위에 놓인 테이크아웃 아이스 아메리카노.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파에도 아이스가 더 팔렸다</h3><p>한국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랑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판매 자료에서도 확인된다.</p><p>AFP통신은 2023년 한국의 ‘얼죽아’ 문화를 별도로 보도하며 ‘아아’와 ‘얼죽아’를 각각 발음대로 ‘Ah-Ah’와 ‘Eoljukah’라고 소개했다. 당시 인용된 스타벅스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음료 판매량 가운데 아이스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76%에 달했다.</p><p>더욱 눈에 띈 것은 겨울철 판매량이었다. 한파가 찾아온 1월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따뜻한 아메리카노보다 약 10%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하권 날씨에 패딩을 입은 채 얼음이 든 커피를 마시는 한국인의 모습이 외신의 관심을 받은 이유다.</p><p>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개한 ‘2024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커피’ 보고서도 커피가 한국인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식품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관세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커피 수입량은 약 21만5,838톤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다. 수입액은 <p>약 13억7,846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p></p><p>이처럼 한국에서 커피는 특별한 날에만 즐기는 기호식품이 아니다. 출근길과 점심시간, 공부와 회의, 친구와의 약속에 빠지지 않는 생활 음료에 가깝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부담 없이 선택하는 메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20242_fa21f42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얼음이 담긴 잔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에서 아메리카노가 중요한 이유</h3><p>한국 직장가에서는 점심 식사를 마친 뒤 동료들과 함께 카페에 들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커피 한잔하자”는 말은 실제로 커피만 마시자는 의미를 넘어 잠시 쉬거나 대화를 나누자는 뜻으로도 사용된다.</p><p>회의를 시작하기 전 여러 잔의 아메리카노를 준비하거나, 고마운 사람에게 모바일 상품권으로 커피를 보내는 문화도 흔하다. 새로운 동료와 어색함을 풀 때, 친구를 짧게 만날 때, 오랫동안 이야기할 장소가 필요할 때도 카페가 선택된다.</p><p>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우유나 시럽이 들어간 음료보다 비교적 단순하고, 식사 후에도 부담이 적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단맛이 없고 깔끔하며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프랜차이즈와 저가 커피 브랜드가 빠르게 늘면서 큰 용량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된 점도 일상화를 이끌었다.</p><p>다만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선호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따뜻한 커피처럼 식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은 있지만, 실제 선택에는 맛과 가격, 습관, 카페 접근성, 실내 난방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p><h3>겨울에도 ‘아아’를 마시는 이유</h3><p>외국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한국인이 왜 추운 겨울에도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지다.</p><p>많은 한국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여름에만 마시는 계절 음료로 생각하지 않는다. 뜨거운 커피와 차가운 커피를 날씨가 아닌 개인 취향에 따라 고르는 것이다. 얼음이 녹으면서 맛이 조금씩 연해지는 점을 좋아하거나, 차갑고 쌉쌀한 맛에서 개운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p><p>겨울철 실내 환경도 영향을 미친다. 한국의 사무실과 상점, 대중교통은 난방이 잘돼 있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실내에 들어가면 덥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출퇴근이나 점심시간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직장인에게는 차가운 음료가 오히려 편할 수 있다.</p><p>한 번 산 커피를 오랫동안 곁에 두고 마시는 습관도 관련이 있다. 얼음이 든 아메리카노는 책상 위에 놓고 업무나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마시기 편하다. 이런 이유들이 쌓이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더위를 식히는 음료가 아니라 사계절 내내 마시는 기본 커피로 자리 잡았다.</p><h3>K드라마 속 소품에서 실제 한국 생활로</h3><p>해외 시청자들은 K드라마와 예능, 아이돌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문화를 먼저 접하기도 한다. 등장인물이 출근하며 투명한 플라스틱 컵을 들고 있거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p><p>한국을 방문한 뒤에는 화면에서 보던 모습을 거리에서 매일 마주하게 된다. 출근 시간 지하철역 주변 카페에 줄을 선 직장인, 점심 식사 후 손에 커피를 들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사람들, 밤늦게 카페에서 공부하며 커피를 마시는 학생들의 모습은 한국의 일상적인 풍경이다.</p><p>외국인 유학생과 장기 거주자 중에는 처음에는 겨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직접 ‘아아’를 주문하게 됐다는 경험을 공유하는 이들도 있다. ‘아아 주세요’라는 짧은 주문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는 순간이 한국 생활에 적응했다는 작은 신호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한다.</p><h3>단순한 음료를 넘어 한국인의 일상 언어가 된 커피</h3><p>한국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문화가 특별한 이유는 많이 마신다는 사실에만 있지 않다. 하나의 음료를 중심으로 ‘아아’와 ‘뜨아’, ‘얼죽아’ 같은 표현이 생겼고, 그 단어들이 실제 일상 대화와 온라인 유머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p><p>“아아 한잔하자”는 말에는 잠시 쉬자는 의미가 담길 수 있고, “나는 얼죽아야”라는 말은 자신의 확고한 취향을 소개하는 표현이 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음료인 동시에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취향을 드러내는 문화적 기호가 된 셈이다.</p><p>물론 커피를 자주 마실 때는 카페인 섭취량도 고려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400mg 이하이며, 임신부는 300mg 이하다. 제품의 용량과 에스프레소 샷 수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여러 잔을 마실 때는 확인이 필요하다.</p><p>외국인에게 처음에는 겨울철 문화 충격으로 다가오는 ‘아아’는 한국에서 살아보면 곧 익숙한 일상의 일부가 된다. 한국인이 매일 손에 들고 다니는 투명한 컵 한 잔에는 빠르게 움직이는 직장생활과 발달된 카페 문화, 줄임말을 즐겨 사용하는 언어 습관까지 함께 담겨 있다.</p><p>한국 생활을 이해하려면 김치나 떡볶이뿐만 아니라 ‘아아’라는 두 글자도 알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MkP0v5x1yC0?si=UYHEJrMs3Mn72ZK-"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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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8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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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4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202607151006221922.jpe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10:1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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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배 아프면 약보다 먼저 찾는다”…이란 가정에 꼭 있다는 황금빛 비상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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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배가 살살 아프거나 속이 불편할 때 한국에서는 매실차나 따뜻한 보리차를 찾는 사람이 많다. 이란에서는 이럴 때 자주 등장하는 특별한 음식이 있다. 페르시아어로 ‘나바트(Nabat·نبات)’라고 부르는 결정형 설탕이다.</p><p>겉모습은 투명한 수정이나 얼음 조각을 닮았다. 특히 샤프란을 넣은 나바트는 밝은 황금빛을 띠어 장식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란 사람들에게 나바트는 단순히 예쁜 사탕이 아니다. 차를 마실 때 곁들이는 전통 감미료이자, 갑자기 배가 불편할 때 어머니와 할머니가 가장 먼저 꺼내는 대표적인 가정식 처방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01059_c0d8b686.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따뜻한 홍차에 황금빛 나바트 스틱을 넣어 천천히 녹이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이란인이 배 아플 때 찾는 ‘차이 나바트’</h3><p>이란에서는 복통이나 메스꺼움, 소화 불편을 느끼면 따뜻한 홍차에 나바트를 녹여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를 ‘차이 나바트(Chai Nabat)’, 즉 나바트 차라고 부른다.</p><p>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따뜻하게 우린 홍차에 나바트 한 조각이나 스틱을 넣고 천천히 저어 녹이면 된다. 차가 부담스럽다면 뜨거운 물에 나바트만 녹여 마시기도 한다. 이 음료는 ‘나바트 다그(Nabat Dagh)’라고 불리는데, 직역하면 ‘뜨거운 나바트’라는 뜻이다.</p><p>이란 가정에서는 배가 차갑거나 살살 아플 때, 기름진 음식을 먹고 속이 불편할 때 차이 나바트를 찾곤 한다. 메스꺼움이나 설사 때문에 기운이 떨어졌을 때 마시기도 하며, 일부 여성은 생리 중 복부가 불편할 때 따뜻한 나바트 차를 찾는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몸을 따뜻하게 하고 달콤한 음료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 마시는 경우가 있다.</p><p>페르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매체에서도 차이 나바트는 이란 가정에서 복통이나 생리통이 있을 때 흔히 찾는 민간요법으로 소개된다. 다만 이는 세대를 거쳐 전해진 생활 문화에 가까우며, 나바트 자체가 복통이나 소화기 질환을 치료한다는 의미는 아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01117_58409439.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란 전통 찻상에 담긴 황금빛 샤헤 나바트와 따뜻한 홍차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설탕인데 왜 수정처럼 생겼을까</h3><p>나바트의 주재료는 특별한 약초가 아니라 설탕과 물이다. 설탕을 뜨거운 물에 높은 농도로 녹인 뒤 실이나 나무 막대를 넣어두면, 용액이 천천히 식는 동안 설탕 결정이 그 주변에 달라붙어 자란다.</p><p>작은 결정들이 며칠에 걸쳐 모이면서 우리가 흔히 보는 설탕보다 훨씬 크고 단단한 결정체가 만들어진다. 학술적으로도 나바트는 설탕 시럽을 다시 결정화해 만든 식품으로 분류된다.</p><p>이란에서는 샤프란을 넣어 색과 향을 더한 나바트가 특히 유명하다. 샤프란을 넣지 않은 제품은 투명하거나 흰색에 가깝지만, 샤프란 나바트는 노란색에서 황금색을 띤다. 장미수나 카다멈, 계피 등으로 향을 낸 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p><h3>막대형부터 덩어리형까지…모양도 다양하다</h3><p>나바트는 만드는 방법과 먹는 용도에 따라 여러 형태로 판매된다.</p><p>가장 익숙한 것은 ‘나바트 추비(Nabat Chubi)’라고 불리는 막대형 제품이다. 나무 막대 주변에 설탕 결정을 키운 것으로, 뜨거운 차에 막대를 넣고 저으면 원하는 만큼 천천히 녹일 수 있다. 손님에게 차를 대접할 때도 사용하기 편하다.</p><p>‘샤헤 나바트(Shakhe Nabat)’는 실을 중심으로 결정이 가지처럼 뻗어 있는 전통적인 형태다. 큰 설탕 결정이 한 덩어리로 붙어 있어 필요한 만큼 깨서 차나 뜨거운 물에 넣는다.</p><p>이 밖에도 나바트를 작은 조각으로 부수거나 가루로 만든 제품, 한 번에 먹기 좋은 크기로 개별 포장한 제품이 판매된다. 샤프란을 넣지 않은 기본 나바트뿐 아니라 샤프란 특유의 황금빛과 향을 살린 제품도 있다. 카다멈이나 계피, 장미수 등 향신료와 향료를 첨가한 나바트도 볼 수 있다.</p><p>일부 이란 가정에서는 설탕을 갈색으로 캐러멜화한 ‘태운 나바트’를 물에 녹여 마시기도 한다. 특히 설사나 심한 복통이 있을 때 이를 찾는 경우가 있지만, 이 역시 의학적 치료가 아니라 전통적으로 이어진 섭취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01144_dec84d89.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란 전통 상점에 진열된 다양한 종류의 흰색·황금빛 나바트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에서도 간단하게 마실 수 있다</h3><p>한국에서 나바트를 구입했다면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따뜻한 음료에 넣어 먹을 수 있다.</p><p>먼저 홍차를 평소보다 연하게 우린 뒤 작은 나바트 조각 하나나 나바트 스틱을 넣는다. 이후 단맛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저어 녹이면 된다. 속이 예민해 홍차의 카페인이 부담스럽다면 따뜻한 물이나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에 넣어도 된다.</p><p>이란에서는 민트나 카다멈을 넣은 차에 나바트를 곁들이기도 한다. 특히 민트는 식후 더부룩함을 느낄 때 차로 마시는 경우가 있어, 따뜻한 민트차에 나바트를 소량 넣으면 이란식 가정 음료와 비슷하게 즐길 수 있다.</p><p>다만 너무 뜨거운 음료는 입과 식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마시기 편한 온도로 식힌 뒤 천천히 섭취하는 편이 좋다.</p><h3>나바트 차와 경구수분보충액은 다르다</h3><p>나바트 차를 마신 뒤 편안함을 느끼는 데에는 따뜻한 수분 섭취와 단맛, 휴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설탕은 빠르게 흡수되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기운이 떨어졌을 때 일시적으로 열량을 보충할 수도 있다.</p><p>그러나 나바트는 본질적으로 결정화한 설탕이다. 일반 설탕보다 특별히 영양가가 높거나 위장 질환을 치료한다는 충분한 과학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p><p>특히 설사나 구토로 탈수가 발생했을 때는 나바트 물을 경구수분보충액(ORS) 대신 마셔서는 안 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경구수분보충액(ORS)은 깨끗한 물에 포도당과 나트륨 등의 전해질이 적절한 농도로 배합된 용액으로, 탈수 치료에 특화되어 있다. 설탕만 넣은 나바트 물과는 성분과 목적이 다르다.</p><p>복통이 심하거나 반복될 때, 혈변이나 고열이 나타날 때, 구토와 설사로 물을 마시기 어려울 때는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p><h3>이란의 차 문화와 가족의 기억이 담긴 음식</h3><p>나바트는 이란의 차 문화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란에서는 손님이 집을 방문하면 홍차와 함께 설탕이나 과자, 나바트를 내놓는 경우가 많다. 막대형 나바트를 차에 담가 천천히 저어 먹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p><p>따라서 차이 나바트는 단순히 ‘배 아플 때 마시는 설탕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 아픈 가족에게 따뜻한 차를 건네고 잠시 쉬게 하는 이란의 돌봄 문화까지 담겨 있기 때문이다.</p><p>다만 나바트를 건강식품처럼 매일 많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WHO는 첨가당 섭취를 하루 총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고, 가능하면 5% 미만으로 줄일 것을 권고한다. 나바트 역시 일반 설탕과 같은 첨가당에 해당한다. 당뇨병이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특히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p><p>나바트 한 조각이 모든 복통을 낫게 해주는 약은 아니다. 하지만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아픈 사람을 돌보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매실차나 숭늉처럼 한 나라의 생활과 가족 문화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음식임은 분명하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The9Is3nN8U?si=IV32GGFdb85rzSp5"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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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43</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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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38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202607141400494912.jpeg</image>
            <pubDate>Tue, 14 Jul 2026 14:0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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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배가 더부룩하면 이걸 찾는다”…한국인에게는 낯선 이란의 민트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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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서는 속이 불편하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 따뜻한 매실차나 생강차를 찾는 사람이 많다. 식사를 많이 한 날에는 소화제를 먹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기도 한다.</p><p>그런데 이란에서는 비슷한 상황에 자주 등장하는 향이 있다. 바로 민트다.</p><p>이란어로 민트는 '나나(نعناع, na'nā)'라고 부른다. 민트는 이란에서 단순히 음식 위에 올리는 장식용 허브가 아니다. 신선한 잎은 식탁에 올라가고, 말린 민트는 음식과 차에 사용된다. 일부 가정에서는 식사 후 배가 더부룩하거나 속이 불편할 때 민트를 우린 따뜻한 차를 마시기도 한다.</p><p>한국인에게 민트가 치약이나 껌, 아이스크림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 향이라면, 이란인에게는 매일 먹는 음식과 집에서 활용하는 친숙한 허브에 더 가깝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40122_558da89f.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민트차와 요구르트 음식, 신선한 허브 등 이란 식탁의 다양한 민트 활용법.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이란에서는 배가 더부룩할 때 민트를 찾는다</h3><p>기름진 음식이나 많은 양의 식사를 한 뒤 배에 가스가 차거나 속이 무겁게 느껴질 때 이란에서는 민트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p><p>가장 간단한 방법은 말린 민트 잎에 뜨거운 물을 붓고 잠시 우려 마시는 것이다. 집에 신선한 민트가 있다면 잎을 따뜻한 물에 넣기도 하고, 홍차에 민트를 곁들여 향을 더하기도 한다.</p><p>가정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조금 넣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넣지 않고 민트 특유의 향을 그대로 즐기는 사람도 있다. 민트 향이 강한 차를 마시면 입안에 시원한 느낌이 남는다. 무거운 식사 뒤 입안을 개운하게 하고 싶을 때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다.</p><p>다만 모든 이란인이 같은 방식으로 민트를 마시는 것은 아니다. 지역과 가정에 따라 사용하는 민트의 종류와 마시는 방법은 다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40235_595c874a.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신선한 민트와 말린 민트를 우려 만든 따뜻한 민트차.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이란 가정에서 더 익숙한 ‘민트 증류액’</h3><p>한국인에게 특히 낯설 수 있는 것은 이란의 '아라게 나나(عرق نعناع, aragh-e na'nā)'다. 아라게 나나는 민트의 향과 성분을 물에 담아 증류한 전통적인 허브 증류액이다. 한국의 민트차처럼 잎을 뜨거운 물에 직접 우리는 방식과는 다르다.</p><p>이란에서는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배에 가스가 찬 것처럼 느껴질 때 소량을 물에 희석해 마시는 가정이 있다. 사람에 따라 그대로 조금 마시거나 물과 섞고, 단맛을 더하기도 한다.</p><p>이란의 슈퍼마켓이나 전통 허브 상점에서는 민트뿐 아니라 장미, 버드나무꽃 등 여러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허브 증류액을 볼 수 있다.</p><p>이란 사람들에게 이러한 제품은 특별한 유행 식품이라기보다 오랫동안 생활 속에서 사용해 온 친숙한 식문화의 일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40144_dd37a549.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란 상점에 진열된 전통 민트 증류액 ‘아라게 나나’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차뿐만 아니다…이란 식탁 곳곳에 등장하는 민트</h3><p>민트는 속이 불편할 때만 찾는 재료도 아니다. 이란에서는 신선한 민트와 바질, 파슬리, 타라곤 등 여러 허브를 한 접시에 담아 식사와 함께 먹는 문화가 있다. 이를 ‘사브지 호르단(Sabzi Khordan)’이라고 한다.</p><p>한국 식탁에서 상추와 깻잎을 고기와 함께 먹는 것처럼, 이란에서는 신선한 허브를 빵이나 치즈, 호두 등과 곁들여 먹는다.</p><p>말린 민트도 다양한 음식에 사용된다. 이란식 요구르트 음료인 ‘두그(Doogh)’에는 말린 민트를 넣는 경우가 많다. 차갑고 새콤한 요구르트 맛에 민트의 상쾌한 향이 더해진다.</p><p>오이와 요구르트를 섞어 만드는 ‘마스트 오 히아르(Mast-o Khiar)’에도 말린 민트가 자주 들어간다. 한국의 오이냉국과는 다르지만, 더운 날 시원하게 먹는 음식이라는 점에서는 비슷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민트는 이란에서 차 한 잔을 넘어 음료와 반찬, 허브 접시까지 다양한 형태로 식탁에 등장한다.</p><h3>여름에는 차갑게 마시기도 한다</h3><p>민트를 활용한 이란 음료 가운데는 ‘샤르바테 나나(Sharbat-e Na’nā)’도 있다. 민트와 물, 설탕 등을 이용해 만드는 시원한 음료로, 더운 여름에 차갑게 마신다. 민트 특유의 상쾌한 향 때문에 더운 날 즐기는 전통 음료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p><p>이란에는 민트와 식초, 설탕이나 꿀을 함께 사용하는 전통 시럽 ‘세칸자빈(Sekanjabin)’도 있다. 물에 희석하고 얼음과 오이를 넣어 차갑게 마시거나 상추와 곁들이기도 한다. 민트를 따뜻한 차로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계절과 상황에 따라 따뜻하거나 차가운 음료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40215_1ad478ca.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민트와 식초, 당류를 활용해 차갑게 마시는 이란 전통 음료 ‘세칸자빈’.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민트가 배를 편안하게 만든다는 말, 과학적 근거는 있을까</h3><p>민트가 소화에 좋다는 인식은 이란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페퍼민트에 포함된 성분은 위장관의 근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연구돼 왔다. 특히 페퍼민트 오일은 장의 경련을 완화하는 진경제로 사용되기도 한다.</p><p>미국 국립보완통합건강센터(NCCIH)에 따르면 장에서 녹도록 만든 페퍼민트 오일 캡슐은 일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복통과 복부 팽만, 가스 등의 증상을 단기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p><p>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도 페퍼민트 오일을 복부 경련과 복부 팽만, 가스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는 진경제의 하나로 설명한다.</p><p>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연구에서 주로 다룬 것은 일정한 양으로 제조한 페퍼민트 오일 캡슐이다. 이란 가정에서 마시는 민트차나 민트 증류액이 같은 효과를 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p><p>민트차는 오랫동안 이어진 생활 습관이자 식문화에 가깝고, 의약품이나 질병 치료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p><h3>한국에서도 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다</h3><p>이란식 민트 활용법을 경험하기 위해 특별한 재료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p><p>말린 페퍼민트 잎이나 민트 티백을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5~10분 정도 우리면 된다. 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물을 더 넣고, 취향에 따라 꿀을 조금 더할 수 있다.</p><p>신선한 민트가 있다면 깨끗하게 씻은 잎 몇 장을 뜨거운 물에 넣어도 된다.</p><p>카페인이 없는 허브차를 찾는 사람이라면 식사 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속이 불편한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민트차를 치료 목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새로운 차 문화로 가볍게 경험하는 것이 좋다.</p><p>평소 위산 역류나 속쓰림이 있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민트가 일부 사람에게는 오히려 역류 증상이나 속쓰림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p><p>복통이나 복부 팽만이 심하거나 오랫동안 반복된다면 차에만 의존하지 말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p><h3>한국에서는 ‘민트 맛’, 이란에서는 일상 속 허브</h3><p>한국에서 민트는 오랫동안 치약이나 껌을 떠올리게 하는 향이었다. 최근에는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을 나누는 ‘민초 논쟁’의 주인공으로도 익숙하다.</p><p>하지만 이란에서 민트는 조금 다른 위치에 있다.</p><p>식탁 위 신선한 채소가 되고, 요구르트에 들어가는 향신료가 되며,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로 변한다. 식사 후 속이 무겁게 느껴지는 날에는 따뜻한 차나 전통 허브 증류액으로 활용되기도 한다.</p><p>한국의 매실차와 생강차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오랫동안 이어진 생활 습관인 것처럼, 이란의 민트 역시 음식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재료다.</p><p>다음에 식사를 마친 뒤 따뜻하고 향긋한 차 한 잔이 생각난다면, 이란 사람들에게 익숙한 민트차를 가볍게 경험해 보는 것도 새로운 선택이 될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r5i6D-hRZA?si=Nid5X86Ca0PwLgHL"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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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386</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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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34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202607141057282145.jpg</image>
            <pubDate>Tue, 14 Jul 2026 11:1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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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복수하고, 회사를 이끌고, 자신의 길을 만든다…외국인들이 주목한 K-드라마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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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때 한국 드라마의 여성 주인공은 사랑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인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은 성격을 잃지 않고 살아가다가 능력 있는 남성 주인공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로맨스 드라마의 주요 서사 구조 중 하나였다.</p><p>하지만 최근 세계 시청자들이 만나는 K-드라마 속 여성들은 조금 다르다.</p><p>이들은 누군가에게 선택받기를 기다리기보다 직접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일하며, 경쟁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때로는 복수를 계획하고 조직을 이끌며, 자신의 능력으로 사회적 편견과 현실의 장벽을 넘어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0653_5153efd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들이 주목한 K-드라마 여성들 / tvN, 넷플릭스, 나무엑터스</figcaption></figure><div></div></div><p>로맨스에서도 여성은 더 이상 남성 주인공의 이야기를 완성하기 위한 인물에 머물지 않는다.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이거나 전문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인물로 등장하고, 남성 주인공은 그 곁에서 정서적인 지지와 안정감을 제공하기도 한다.</p><p>이처럼 여성 캐릭터가 자신의 삶과 선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기 시작하면서 K-드라마를 바라보는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p><h3>복수의 대상에서 복수를 설계하는 인물로</h3><p>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최근 K-드라마 속 여성 주인공의 변화를 보여준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p><p>학교 폭력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문동은은 우연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삶을 얻는 인물이 아니다. 오랜 시간 자신의 계획을 준비하고, 과거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사람들의 관계와 약점을 파악하며 직접 복수의 과정을 설계한다.</p><p>작품에서 문동은은 완벽한 영웅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오랜 상처를 안고 살아가며 때로는 차갑고 복잡한 선택을 한다. 그러나 이야기의 방향을 결정하는 사람은 끝까지 문동은 자신이다.</p><p>과거 일부 드라마에서 여성의 고통이 남성 주인공의 활약이나 로맨스를 시작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됐다면, ‘더 글로리’는 한 여성이 자신의 상처와 삶을 어떻게 마주하는지를 이야기의 중심에 놓았다.</p><p>여성 인물 사이의 관계도 단순하지 않다. 작품은 피해 여성과 가해 여성,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여성들의 선택을 함께 보여주며 여성 캐릭터를 하나의 이미지로 규정하지 않는다.</p><p>이러한 복합적인 인물 구성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성 주인공이 사건에 휘말리는 사람이 아니라 이야기 전체를 움직이는 설계자로 등장했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0420_2665f9e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넷플릭스 '더 글로리' 중 문동은의 모습(송혜교) / 넷플릭스 제공</figcaption></figure><div></div></div><h3>도움이 필요한 천재가 아닌 자신의 능력으로 성장하는 전문가</h3><p>‘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역시 여성 주인공을 바라보는 K-드라마의 변화와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p><p>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는 뛰어난 기억력과 독창적인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복잡한 사건을 해결한다. 작품은 우영우가 사회생활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을 보여주지만, 그녀를 일방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인물로만 그리지 않는다.</p><p>우영우는 변호사로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중요한 판단을 내린다. 주변 인물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능력으로 동료와 의뢰인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p><p>로맨스 역시 우영우의 삶 전체를 대신하지 않는다. 사랑은 그녀의 성장 과정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직업인으로서의 고민과 독립적인 선택도 이야기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p><p>‘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공개 이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글로벌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국의 법률 문화라는 비교적 지역적인 배경을 다뤘지만, 자신의 방식으로 사회와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공감을 얻었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0225_4ce0d00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  / 나무엑터스 제공</figcaption></figure><div></div></div></div><h3>재벌 남성과 평범한 여성…익숙했던 로맨스 공식도 달라졌다</h3><p>변화는 복수극이나 법정물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p><p>최근 로맨스 드라마에서는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를 가진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는 경우도 자연스러워졌다. 여성은 기업의 대표나 전문직 종사자로 자신의 분야를 이끌고, 남성 인물은 감정을 표현하거나 상대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관계를 지지한다.</p><p>‘눈물의 여왕’의 홍해인은 대기업을 이끄는 재벌가 인물이다. 반면 남편 백현우는 지방 출신의 변호사로, 기존의 ‘재벌 남성과 평범한 여성’ 구도를 다르게 배치했다.</p><p>그러나 작품의 변화는 단순히 남성과 여성의 위치를 서로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p><p>홍해인은 능력과 권한을 가진 인물이지만 가족과 직장 안에서 자신만의 부담과 불안을 경험한다. 백현우 역시 일방적으로 보호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인물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함께 어려움을 견뎌 나간다.</p><p>최근 K-드라마는 강한 여성과 약한 남성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드는 대신, 서로 다른 능력과 감정을 가진 두 사람이 관계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0607_4202ba6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눈물의 여왕' / tvN제공    </figcaption></figure><div></div></div><h3>여성 캐릭터는 이제 하나의 모습으로 설명되지 않는다</h3><p>최근 여성 중심 서사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 주인공이 모두 강하고 완벽하게 그려지는 것이 아니다.</p><p>어떤 인물은 성공한 경영자이고, 어떤 인물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변호사다. 복수를 위해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꿈과 가족 사이에서 고민하거나 오랜 우정 속에서 복잡한 감정을 경험하는 여성도 있다.</p><p>이들은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자신감이 있지만 불안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돕는 동시에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p><p>여성 캐릭터가 다양해졌다는 것은 단순히 ‘강한 여성’이 많아졌다는 의미와는 다르다. 여성에게도 남성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성격과 욕망, 약점과 성장 과정이 주어지고 있다는 뜻에 가깝다.</p><p>한류 연구 분야에서도 최근 한국 드라마의 여성 서사는 여성 인물의 수가 늘어나는 현상을 넘어 일과 욕망, 관계, 정체성 등 여성의 삶을 여러 방향에서 다루는 흐름으로 분석된다.</p><p>여성은 더 이상 특정한 역할 하나로만 등장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연인이나 어머니, 딸인 동시에 자신의 직업과 목표, 고민을 가진 독립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1138_c60b7df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드라마 '마이 네임' / 넷플릭스 제공</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 시청자들이 새로운 K-드라마 여성에게 주목하는 이유</h3><p>글로벌 OTT의 확산은 이러한 여성 중심 이야기가 해외 시청자와 만나는 방식도 바꿨다.</p><p>과거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K-드라마는 로맨스 장르가 중심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복수극과 법정물, 범죄물, 오피스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작품이 세계 시청자에게 소개되고 있다.</p><p>그 과정에서 외국인 시청자들은 한국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도 자연스럽게 접하고 있다.</p><p>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여성 주인공이 강하거나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졌다는 점만은 아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행동하면서도 상처와 불안, 실패를 함께 보여주는 입체적인 인물이 이야기에 더 깊이 몰입하게 만든다는 평가가 나온다.</p><p>한국의 직장 문화와 가족 관계, 교육 환경처럼 해외 시청자에게 낯선 배경도 여성 주인공의 경험을 통해 전달된다. 문화와 언어는 달라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거나 사회의 기대와 개인의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은 여러 국가의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p><p>‘더 글로리’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여성 중심 작품이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K-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이 특정한 로맨스 공식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1331_0f1647d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tvN 드라마 '정년이' 스틸컷 / CJ ENM 제공</figcaption></figure><div></div></div><h3>K-드라마의 변화는 ‘누가 더 강한가’보다 ‘누가 자신의 이야기를 갖는가’</h3><p>최근 K-드라마 속 여성의 변화는 남성과 여성 가운데 누가 더 강한지를 보여주는 경쟁으로만 해석하기 어렵다.</p><p>중요한 변화는 여성 캐릭터가 자신의 목표와 선택을 가진 이야기의 중심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p><p>여성은 사랑을 기다리기만 하지 않고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며, 부당한 현실에 대응하고, 관계의 방향을 결정한다. 동시에 실패하거나 도움을 받고,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기도 한다.</p><p>남성 캐릭터 역시 반드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인물에서 벗어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상대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p><p>결국 최근 K-드라마가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역할의 교환보다 더 다양한 인물과 관계다.</p><p>한국 드라마 속 여성들은 이제 누군가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세계를 만들고, 자신의 선택으로 이야기를 움직인다.</p><p>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기다려 온 국내 시청자뿐 아니라 더 다양하고 입체적인 이야기를 찾는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끌어내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XXhiNYK9jY?si=Q0LFgXzrIePFUZC7"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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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34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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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3 Jul 2026 16:0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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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성형도 유행을 탄다…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신기해하는 뷰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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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의 뷰티 문화를 접한 외국인들이 흥미롭게 바라보는 부분 가운데 하나는 성형과 미용 시술에도 유행이 있다는 점이다.</p><p>어느 시기에는 도톰한 입술과 입꼬리가 주목받고, 또 다른 시기에는 자연스러운 코 라인이나 얼굴 윤곽이 화제가 된다. SNS에서는 새로운 시술법과 전후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병원과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이를 최근 트렌드로 소개한다.</p><p>물론 한국인 모두가 성형을 하거나 유행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외국인들에게는 성형이 한 번의 큰 결정보다 메이크업이나 패션처럼 시대에 따라 선호가 달라지는 분야로 이야기된다는 점이 낯설게 느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60734_f3be889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시내 한 성형외과 건물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입술과 코 모양도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h3><p>과거에는 크고 뚜렷한 변화를 원하는 경우가 주목받았다면, 최근에는 본래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운 결과가 자주 언급된다.</p><p>코 성형은 단순히 높이를 키우는 것보다 이마에서 코끝까지 이어지는 선, 코끝 모양, 얼굴 전체 비율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p><p>입술 역시 전체 볼륨만 키우기보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비율, 입꼬리, 인중과의 균형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방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p><p>다만 특정 부위의 유행은 공식 의료 통계보다 SNS와 광고에서 관찰되는 소비 현상에 가깝다. 온라인에서 자주 보인다고 해서 실제로 모두가 같은 시술을 받는 것은 아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60752_d71a459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미용·의료기기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뷰티 콘셉트와 관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필러와 보톡스가 트렌드를 더 빠르게 만든다</h3><p>성형 유행이 빠르게 바뀌는 배경에는 비수술 미용 시술의 확대가 있다.</p><p>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가 발표한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비수술 미용 시술은 약 2054만 건으로, 수술적 미용성형 약 1742만 건보다 많았다.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은 약 789만 건, 히알루론산 필러(주름 개선 및 볼륨 보충 시술)는 약 634만 건 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만의 수치가 아니라 세계적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다.</p><p>필러와 보톡스는 절개가 필요하지 않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미용 시술을 한 번의 큰 결정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조정하는 관리 방식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 영향을 준다.</p><p>하지만 비수술 시술도 의료행위다. 필러는 혈관 폐색, 감염, 비대칭, 이동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보툴리눔 톡신 역시 부위와 용량에 따라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60812_dd340cc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의 한 성형외과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에서는 성형 정보가 일상적으로 공유된다</h3><p>외국인들이 한국 성형 문화를 다르게 느끼는 또 다른 이유는 관련 정보를 접하기 쉽다는 점이다.</p><p>서울의 일부 지역에서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광고를 쉽게 볼 수 있고, 온라인에서는 가격, 시술 방법, 회복 기간, 전후 사진을 비교하는 콘텐츠가 활발하게 유통된다.</p><p>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약 117만 명으로 처음 100만 명을 넘었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가 56.6%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가 11.4%로 뒤를 이었다. 다만 피부과 진료가 모두 미용 목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p><p>이 통계는 한국의 피부·미용 의료에 대한 해외 관심이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준다.</p><h3>SNS가 유행의 속도를 높인다</h3><p>짧은 영상과 전후 사진은 복잡한 의료 과정은 줄이고 결과만 빠르게 보여준다. 특정 입술 모양이나 코 라인이 화제가 되면 병원 광고, 뷰티 계정,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반복된다.</p><p>특히 K팝 아이돌과 배우의 이미지가 해외로 동시에 확산되면서 외국인 팬들도 특정 메이크업이나 얼굴 분위기에 관심을 갖고 관련 시술 정보를 찾아보는 경우가 생긴다.</p><p>다만 연예인이 실제로 어떤 시술을 받았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정 인물의 얼굴을 근거로 수술 여부를 추정하거나 똑같이 만들 수 있다고 홍보하는 표현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60840_fd1851e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미용·의료기기 박람회에 두피·모발 관리 기기와 다양한 뷰티 기술 제품이 전시돼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들이 놀라는 것은 성형보다 ‘유행을 읽는 방식’</h3><p>성형수술과 필러, 보톡스는 한국에만 있는 문화가 아니다. 미용 시술의 확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p><p>그럼에도 외국인들이 한국을 특별하게 느끼는 이유는 새로운 미의 기준이 빠르게 이름 붙여지고, SNS와 병원 정보 플랫폼을 통해 즉시 공유되며, 성형이 자기관리와 뷰티 담론 안에서 공개적으로 논의된다는 점이다.</p><p>결국 중요한 것은 유행이 아니라 개인의 선택과 안전이다. 입술 필러나 코 성형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더라도 충분한 상담과 위험 설명 없이 유행만 따라 결정해서는 안 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ti9MmiGoK7c?si=WI_eiEZUtKDCw1V2"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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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20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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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17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202607131400032538.jpg</image>
            <pubDate>Mon, 13 Jul 2026 14: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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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 유학생 25만 명 돌파”…서울 넘어 전국서 채용박람회가 늘어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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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들을 국내 기업과 연결하려는 채용박람회도 서울을 넘어 부산·울산·경남, 강원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p><p>과거 한국 유학은 학위를 받은 뒤 본국으로 돌아가는 과정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졸업 후 한국에서 경력을 쌓거나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연구개발, 정보기술,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려는 유학생이 늘면서 취업 준비까지 포함한 ‘유학 이후의 삶’이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35955_95ddd35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가 채용 및 직무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2025년 외국인 유학생 25만3000명…1년 만에 21.3% 증가</h3><p>교육부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고등교육기관에서 공부한 외국인 유학생은 약 25만3000명으로, 2024년보다 2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학위과정 유학생의 비중은 70.7%로 확대됐다. 단기 어학연수만을 위해 한국을 찾는 사람뿐 아니라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장기간 머무는 학생이 많아졌다는 의미다.</p><p>교육부가 인증하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도 늘었다. 2025년 학위과정 인증대학은 전년 158개교에서 181개교로, 어학연수과정 인증대학은 103개교에서 123개교로 증가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가 일부 대학만의 사업이 아니라 국내 대학 전반의 주요 과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p><p>외국인 유학생 수가 늘면서 취업을 원하는 인원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어와 전공 지식을 함께 쌓은 학생에게 한국 취업은 유학 경험을 실제 경력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이며, 기업에는 해외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35847_585f6de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을 찾은 구직자들이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국내 최대 박람회에 외국인 유학생 채용기업 100곳 참여</h3><p>대표적인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KOTRA, 국립국제교육원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탤런트 페어’다.</p><p>2025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체 330개 기업과 약 1만7000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채용관에는 국내 기업 약 100곳이 배정됐다. 다만 1만7000명은 외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해외 취업과 외국인투자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전체 행사 구직자를 합친 규모다.</p><p>외국인 유학생 채용관에서는 기업 담당자와의 일대일 면접 및 상담뿐 아니라 채용설명회, 취업 특강, 네트워킹, 이력서 컨설팅 등이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전공과 한국어 수준, 비자 조건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기업은 서류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지원자의 의사소통 능력과 해외 경험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35910_cea8008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유학생과 구직자들이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 채용관에서 기업 정보와 취업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KOTRA의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는 일회성 행사도 아니다. 2026년 행사는 18회째를 맞았으며, 국내 기업 약 100곳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 전문 채용행사로 안내됐다.</p><p>지난 행사 규모를 보면 기업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는 점도 확인된다. 2022년 박람회에는 115개 기업과 88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약 1600명이 참가했으며, 참여 기업 수는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당시 참가 학생 가운데 석·박사 인력이 56%를 차지했다.</p><h3>서울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외국인 유학생을 찾는다</h3><p>최근의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 유학생 채용행사가 수도권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p><p>KOTRA와 부산대학교는 2025년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부산에서도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행사와 함께 취업비자 설명, 외국인 졸업생의 한국 기업 적응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p><p>강원도 역시 2025년 강원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의 일대일 면접을 중심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같은 해 외국인 채용을 원하는 약 80개 기업이 참여하는 별도의 취업·채용 박람회를 열어 유학생과 결혼이민자 등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현장면접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35933_ffa7fa7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구직자가 채용박람회에 마련된 인공지능 기반 한국어 면접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세종대학교에서 시작된 외국인 유학생 취업·창업박람회도 2024년 가을 4회째를 맞았다. 여러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각자의 행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문제가 전국적인 대학·산업 정책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p><p>지역 기업 입장에서는 외국어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고, 지방 대학에서 공부한 유학생이 졸업 후 해당 지역에 남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학생에게도 서울에 집중된 일자리뿐 아니라 제조업과 첨단산업, 관광, 무역 등 지역별 산업과 연결된 진로를 탐색할 기회가 된다.</p><h3>기업은 글로벌 인재를 찾지만 취업 문턱은 여전히 높다</h3><p>채용박람회가 확대되는 배경에는 기업의 현실적인 수요도 있다.</p><p>해외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은 수출 대상 국가의 언어와 소비문화를 이해하면서 한국 조직에서도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 대학에서 전공을 공부하고 한국 생활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해외 현지 인재와 국내 인재 사이를 연결할 수 있다.</p><p>특히 정보기술, 연구개발, 해외영업, 무역, 마케팅, 콘텐츠 현지화 분야에서는 전공지식과 모국어 능력을 동시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KOTRA도 국내 기업들이 해외 판로 개척과 제품 현지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필요로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p><p>그럼에도 실제 국내 취업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아직 높지 않다. 교육부의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졸업자는 3만6271명이었고, 이 가운데 취업자는 4993명이었다. 단순 계산하면 약 13.8%에 해당한다. 다만 공식 취업률은 조사대상과 제외 기준에 따라 별도로 산정되므로 이 수치를 그대로 공식 취업률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40021_9348306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기념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서울시도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률이 낮은 상황을 지적하며, 기업과 인재를 직접 연결할 전용 채용 플랫폼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박람회 개최 배경으로 설명했다.</p><p>학생들은 한국어 능력뿐 아니라 학생비자에서 취업비자로의 전환, 기업별 채용방식, 경력 인정, 직무 정보 부족 등의 장벽을 마주한다. 기업 역시 외국인 채용 경험이 없다면 비자와 행정절차, 조직 내 의사소통 문제를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박람회는 단순히 채용 부스만 설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비자 상담, 이력서 작성, 모의면접, 외국인 현직자 멘토링까지 함께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h3>한국 유학의 의미가 ‘입학’에서 ‘취업과 정착’으로</h3></p><p>    </p><p>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의 확대만으로 한국이 유학 목적지로 인기를 얻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유학생 수가 25만 명을 넘어섰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행사를 잇달아 운영한다는 사실은 한국 유학의 구조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p><p>학생들은 이제 대학의 순위나 전공뿐 아니라 졸업 후 인턴십과 취업 가능성, 비자 전환,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경력까지 고려해 유학지를 선택한다. 따라서 채용박람회와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유학생에게 부가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한국 유학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조건이 되고 있다.</p><p>한국에서 공부한 외국인 학생이 졸업 후 자신의 언어와 전공, 한국 생활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다면 유학은 학위 취득에서 끝나지 않는다. 기업에는 새로운 해외 인재가 되고, 지역에는 정착 인구가 되며, 한국 대학에는 다시 다른 유학생을 끌어들이는 경험이 된다.</p><p>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가 서울의 대형 행사에서 전국의 대학과 지역 산업 현장으로 확대되는 모습은 한국이 단순히 외국 학생을 유치하는 단계를 넘어, 이들이 공부한 뒤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2gXWLEn7wCU?si=HgYe3ls116aR5ni0"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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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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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0 Jul 2026 10:2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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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란인의 한국살이] “이거 어떻게 뜯어요?”…외국인들이 한국 편의점 ‘삼각김밥’에 빠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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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코스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고궁이나 전통시장, 유명 맛집이 대표적인 관광지였다면 최근에는 한국 편의점에 들러 라면과 삼각김밥, 바나나우유를 직접 먹어보는 경험도 하나의 여행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p><p>특히 삼각김밥은 저렴하고 간편한 한 끼라는 익숙한 이미지를 넘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점 먹방과 숏폼 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인 ‘K편의점 음식’이 됐다. 처음 보는 포장을 뜯으며 당황하거나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구입해 맛을 비교하는 영상도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02031_d170de0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과 밥, 속재료가 어우러진 삼각김밥의 단면.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숫자 ‘1·2·3’ 따라 뜯는 포장도 하나의 콘텐츠</h3><p>외국인들이 삼각김밥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신기해하는 부분은 독특한 포장 방식이다.</p><p>포장지에 표시된 숫자에 따라 먼저 가운데 부분을 아래로 당긴 뒤 양쪽 비닐을 차례로 빼내면 밥과 김이 합쳐진다.     포장 안에서는 김과 밥이 비닐 필름으로 분리되어 있어, 먹기 직전까지 김의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p><p>한국인에게는 익숙한 과정이지만 처음 삼각김밥을 먹는 외국인에게는 작은 퍼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순서를 모르고 포장을 한꺼번에 벗기다가 김이 찢어지거나 밥만 남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재미있는 영상 소재가 된다.</p><p>실제로 온라인에는 ‘삼각김밥 뜯는 법’을 미리 찾아보거나 처음 포장을 열어보는 외국인의 반응을 담은 콘텐츠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외국인이 포장 방법을 몰라 도움을 요청한 사례가 해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02010_e1f5ded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포장을 벗긴 삼각김밥을 간편하게 먹고 있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참치마요부터 불고기까지…고르는 재미도 인기</h3><p>삼각김밥이 외국인에게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다양한 맛이다.</p><p>참치마요와     전주비빔, 불고기처럼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메뉴뿐 아니라 매콤한 닭갈비와 제육볶음, 김치볶음밥 등 한국적인 맛을 활용한 제품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편의점 브랜드와 출시 시기에 따라 새로운 재료와 한정 메뉴도 등장한다.</p><p>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음식이지만 여러 종류의 한국 음식을 비교적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식당에서 여러 메뉴를 주문하기 어려운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도 편의점에서는 원하는 맛을 하나씩 골라 먹을 수 있다.</p><p>매운맛을 처음 경험하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속 재료를 발견하는 모습도 먹방 영상의 재미를 더한다. 여러 종류를 테이블 위에 펼쳐 놓고 맛을 평가하는 ‘삼각김밥 리뷰’ 역시 외국인 여행 콘텐츠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형식이 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01921_363ae68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편의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삼각김밥을 고르고 있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평범한 한 끼가 외국인에게는 ‘K콘텐츠 체험’</h3><p>한국인에게 삼각김밥은 바쁜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에 간단히 먹는 익숙한 음식이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드라마와 예능, 유튜브 영상에서 보던 한국인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는 음식이기도 하다.</p><p>편의점에 들어가 진열대를 둘러보고, 삼각김밥과 컵라면을 고른 뒤 매장 안에서 바로 먹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한국 문화 체험이 되는 것이다.</p><p>최근에는 유명 관광지만 방문하는 대신 현지인의 평범한 일상을 따라 해보려는 여행 방식도 확산하고 있다. 편의점 음식 역시 단순히 배를 채우는 상품이 아니라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생활문화의 일부로 소비되고 있다.</p><p>실제로 외국인 관광객들은 삼각김밥과 라면, 음료를 직접 맛본 뒤 이를 SNS에 공유하거나 여러 제품을 조합해 자신만의 편의점 메뉴를 만들기도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01950_f6dafe5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참치마요와 계란 등 여러 맛으로 출시된 편의점 삼각김밥.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편의점 자체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h3><p>한국 편의점의 인기는 삼각김밥 하나에만 머물지 않는다. 수십 종류의 컵라면과 즉석 도시락, 디저트, 계절 한정 상품까지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외국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p><p>일부 관광객은 한국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편의점을 방문하거나 여행 중 여러 편의점 브랜드를 비교하기도 한다. 무엇을 구입했는지 보여주는 ‘K편의점 쇼핑’ 영상부터 라면을 직접 조리하고 삼각김밥을 먹는 먹방까지 콘텐츠의 형태도 다양해졌다.</p><p>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유명 음식을 먹는 것보다 직접 고르고 조리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과정이 중요해졌다. 편의점은 한국의 다양한 음식과 유행을 한곳에서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여행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p><h3>작지만 가장 일상적인 K푸드</h3><p>삼각김밥은 화려한 전통 음식도, 유명 식당의 대표 메뉴도 아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바쁜 일상과 편리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외국인에게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p><p>숫자를 따라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예상하지 못한 속 재료를 발견하고 여러 맛을 비교하는 과정까지, 한국인에게는 평범했던 경험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재미있는 여행 콘텐츠가 되고 있다.</p><p>이제 한국 편의점은 잠시 음료를 사러 들르는 장소를 넘어 직접 먹고, 체험하고, 촬영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삼각김밥이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yso53na3oUw?si=GQeohZuVZIqOprT-"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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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4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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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3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202607100957201423.jpg</image>
            <pubDate>Fri, 10 Jul 2026 09:5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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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들이 한국 여행 중 미술관을 찾는다…달라진 ‘K문화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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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과거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코스는 비교적 익숙했다. 고궁을 방문하고, 명동에서 쇼핑하고, 한국 음식을 맛본 뒤 좋아하는 K팝 가수나 K드라마와 관련된 장소를 찾아가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한국의 역사와 예술, 문화를 더 깊이 경험하려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박물관과 미술관이 새로운 필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p><p>수천 년의 역사를 담은 문화유산부터 현대미술, 사진, 미디어아트, 몰입형 전시까지 한국의 문화 공간은 많은 외국인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095709_50b1e87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전통 상차림에 사용된 가구와 식기 등 한국의 옛 생활문화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세계적인 문화 명소로 떠오른 한국 박물관</h3><p>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이다. 2025년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은 650만 명을 넘어 전년보다 약 70% 증가했으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박물관으로 기록됐다. 외국인 관람객 역시 23만 명을 넘어서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K팝과 드라마를 넘어 역사와 전통문화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p><p>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 유물과 불교 조각, 전통 회화, 도자기, 국보 등 한국의 오랜 역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국을 대중문화를 통해 처음 접한 외국인에게는 오늘날 한국 문화가 어떤 역사와 예술적 전통 위에서 발전했는지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p><p>상설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여행객에게 큰 장점이다.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p><h3>전통 유물부터 현대미술까지…예상보다 다양한 한국 전시</h3><p>한국 박물관과 미술관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다양성이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고대 유물과 전통 예술을 전시하는 국립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고, 현대적인 작품을 선호한다면 설치미술과 사진, 영상, 미디어아트를 다루는 미술관을 선택할 수 있다.</p><p>서울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전혀 다른 문화 경험이 가능하다. 대형 국립미술관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과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삼청동과 한남동, 성수동 등에 자리 잡은 소규모 갤러리에서는 신진 작가와 최신 예술 흐름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p><p>최근에는 전시뿐 아니라 독특한 건축과 정원, 카페, 포토존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나면서 미술관이 더 이상 예술 전문가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여행 중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문화 명소로 변화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095533_24ab22a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천경자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외국인 관람객.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K콘텐츠로 시작된 관심, 한국 문화 전체로 확대됐다</h3><p>K팝과 K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도 외국인의 박물관·미술관 방문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처음에는 음악이나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이후 한복과 전통 건축, 역사, 디자인, 현대미술 등 더 넓은 문화 영역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p><p>사극을 보고 한국의 왕실 문화와 전통 유물에 관심을 갖거나, K팝을 좋아하면서 한국의 패션과 사진, 현대 디자인을 찾아보는 경우도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화면 속에서 접했던 현대 한국 문화와 그 배경이 되는 역사·예술을 연결해 주는 공간이 되고 있다.</p><p>실제로 국립중앙박물관의 2024년 상반기 외국인 관람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5.6%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의 한국 문화 관심이 관광과 대중문화를 넘어 더욱 깊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p><h3>전시만 보는 곳이 아닌 새로운 여행 공간</h3><p>최근 한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변화하고 있다. 넓은 정원과 전망 공간, 감각적인 카페, 체험형 전시 등을 함께 운영하며 관람객이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구성한 곳도 많다.</p><p>한국 전통 회화와 문화재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박물관 굿즈도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엽서와 문구류뿐 아니라 액세서리와 생활용품까지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평범한 기념품 대신 한국의 역사와 예술이 담긴 상품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p><p>다국어 설명과 오디오 가이드, 디지털 전시도 외국인의 관람 장벽을 낮추고 있다. 한국어를 잘 알지 못해도 유물과 작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전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095608_b8e1647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전통 식문화와 시대별 식기를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는 문화 여행</h3><p>한국의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은 서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경주에서는 신라의 역사와 고대 유물을 만날 수 있고, 제주에서는 자연과 현대미술이 어우러진 전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부산과 광주, 대전 등에서도 지역의 역사와 예술적 특색을 담은 다양한 문화 공간을 찾을 수 있다.</p><p>지역 박물관은 유명 관광지만 방문해서는 알기 어려운 한국 각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박물관과 미술관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을 여행하는 문화 관광도 새로운 국내 여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p><h3>외국인이 한국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h3><p>한국 박물관과 미술관의 인기는 외국인의 관심이 더욱 넓고 깊어지고 있다는 변화를 보여준다. 이제 많은 여행객은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거나 유명 연예인이 소개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게 된 한국 문화가 어떤 역사와 예술적 배경에서 만들어졌는지 알고 싶어 한다.</p><p>K팝과 K드라마가 한국을 처음 발견하게 만든 계기였다면, 박물관과 미술관은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공간이 되고 있다.</p><p>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박물관은 더 이상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잠시 들르는 임시방편의 관광지가 아니다. 오랜 전통과 현재의 창의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필수 여행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vkFiXRQSCw?si=wrnkHi8isdP-zC7g"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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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38</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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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2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202607100850461673.jpg</image>
            <pubDate>Fri, 10 Jul 2026 08: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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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자막 없이 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전 세계에서 한국어 배우는 외국인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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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때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일은 일부 한국 문화 팬들의 특별한 취미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K팝 노래의 의미를 직접 이해하고 싶어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사람부터 한국 유학과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까지 학습 목적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p><p>한국어 수업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은 세계 곳곳으로 확대됐으며,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한국어능력시험에 참여하는 외국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제 한국어는 단순히 한국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언어를 넘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085101_d7653f6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글날 기념 한국어 퀴즈대회에서 외국인 참가자가 한국어 단어를 적은 스케치북을 들어 보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K팝과 드라마로 시작된 관심, 이제는 한국어 공부로 이어진다</h3><p>해외에서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되는 대표적인 계기는 여전히 K팝과 한국 드라마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가사를 번역 없이 이해하거나 드라마 속 대사를 자막에 의존하지 않고 듣고 싶어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외국인 학습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p><p>최근에는 한국 예능과 웹툰, 유튜브 콘텐츠까지 세계적으로 소비되면서 한국어를 접하는 경로도 다양해졌다. 영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들리는 “괜찮아”, “진짜?”, “대박”과 같은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힌 뒤 본격적으로 한글을 공부하는 경우도 많다.</p><p><p>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 응답자의 70.3%가 한국 문화 콘텐츠에 호감을 보였다.</p> 조사 항목에 처음 포함된 한국어의 호감도는 75.4%로 전체 한류 콘텐츠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p><p>그러나 최근 한국어 학습은 콘텐츠를 이해하는 단계에만 머물지 않는다. 한국 여행 중 현지인과 직접 대화하고 싶거나 한국 대학 진학, 취업, 장기 체류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도 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085145_148e2b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발표하며 한국어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전 세계 세종학당 수강생 23만 명 넘어</h3><p>세계 각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는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된다.</p><p>해외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의 2025년 수강생은 역대 가장 많은 23만902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약 2만8000명 증가한 수치다.</p><p>2007년 세종학당이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에는 3개국 13개 기관에서 약 740명이 한국어를 배웠다. 이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수업을 찾는 학습자도 빠르게 증가했다.</p><p>세종학당에서는 읽기와 쓰기뿐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와 듣기 교육도 진행한다. 한국 음식과 전통문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학습자가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p><p>온라인 한국어 교육도 학습의 문턱을 낮췄다. 거주 지역에 한국어 교육기관이 없어도 온라인 강의와 디지털 교재를 이용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 학습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085210_12afbd1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한국 전통 예절 수업을 듣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어 말하기 대회 무대에 오르는 외국인들</h3><p>한국어 학습 열기는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말하기 대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p><p>각국 세종학당과 대학, 한국문화원 등에서는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한국 생활에 대한 관심과 한국 문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 자신의 꿈과 경험 등을 직접 한국어로 발표한다.</p><p>처음에는 간단한 자기소개조차 어려웠던 학습자가 많은 사람 앞에서 긴 이야기를 한국어로 발표하거나 한국 속담과 유행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p><p>이러한 대회는 단순히 한국어 실력을 평가하는 자리를 넘어 학습자가 오랜 시간 공부한 결과를 보여주고 서로 다른 나라의 참가자들이 한국어로 소통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p><p>일부 세종학당에서는 학습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학습자를 위한 장학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기회도 운영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085229_58ecd61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유학생들이 봄나들이 현장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한국 생활을 즐기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도 역대 최대 규모</h3><p>한국어 학습자가 증가하면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응시하는 외국인도 빠르게 늘고 있다.</p><p>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까지 TOPIK 응시자는 약 55만 명으로 시험이 처음 시행된 199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p><p>TOPIK 성적은 한국 대학 입학과 졸업, 장학금 신청,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과거에는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시험을 보는 학습자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한국에서 공부하거나 일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p><p>한국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세종한국어평가(SKA) 참여자도 증가하고 있다. 2025년에는 세계 72개 세종학당에서 약 6400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전년보다 참여 기관은 21곳, 지원자는 약 1000명 증가했다.</p><h3>취미로 시작한 한국어가 새로운 기회가 되다</h3><p>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라이브 방송을 이해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고, 누군가는 한국 여행에서 직접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한글을 배운다.</p><p>그러나 공부를 계속하면서 한국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목표로 삼거나 한국어 통·번역, 관광, 국제 교류 등 새로운 진로를 발견하는 사례도 나타난다.</p><p>모바일 언어 학습 플랫폼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확인된다. 2025년 한국어는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이 학습된 언어로 집계됐다.</p><p>K팝과 한국 드라마가 한국어에 대한 호기심을 만들었다면 온라인 강의와 해외 교육기관, 말하기 대회는 그 관심이 실제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넓혔다.</p><p>처음에는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이해하기 위해 시작했던 한국어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때로는 유학과 취업이라는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p><p>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들리는 한국어도 더 이상 낯선 언어만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한국어는 좋아하는 콘텐츠를 이해하는 방법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한국과 직접 연결되는 새로운 시작이 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M4z_aRMfTc4?si=DCR6gF7j23jLb4wb"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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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2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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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9 Jul 2026 15:1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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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K팝·K드라마가 바꾼 세계의 미적 기준…해외에서 유행하는 ‘한국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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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K콘텐츠는 이제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듣는지를 넘어 무엇을 입고 구매하며, 어떤 모습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p><p>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2024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의 69.7%가 한류 콘텐츠에 호감을 보였다. 한국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로는 K팝이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드라마와 미용·뷰티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이미지로 꼽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1231_1fb23bd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여성이 화려한 메이크업을 연출한 채 립 제품을 바르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아이돌 메이크업이 해외의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h3><p>K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식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p><p>맑고 윤기 나는 피부 표현과 자연스럽게 정돈한 눈썹, 은은한 볼 터치와 부드러운 입술 표현은 해외에서 ‘K뷰티 스타일’로 널리 소개된다. 해외 팬들은 아이돌의 뮤직비디오와 직캠, 라이브 방송, SNS를 통해 새로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실시간으로 접한다.</p><p>좋아하는 아이돌이 사용한 화장품을 검색하거나 사진을 미용실에 보여주며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요청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p><p>이러한 관심은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한류가 한국 제품과 서비스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비율은 64.8%로 나타났다. 해외 한류 소비자의 월평균 지출은 패션이 33.9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미용·뷰티가 29.7달러로 뒤를 이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1050_76e864b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코스메틱 매장 내부에 다양한 한국 화장품과 캐릭터 상품이 진열돼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K드라마 속 패션, 해외 시청자의 일상으로</h3><p>K팝이 화려한 무대 의상과 실험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면, K드라마는 일상에서 따라 하기 쉬운 한국 패션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p><p>드라마 속 배우들이 입은 오버핏 재킷과 긴 코트, 니트, 와이드 팬츠 등은 작품이 인기를 얻은 뒤 SNS에서 빠르게 화제가 된다. 해외에서는 ‘K드라마 겨울 코디’, ‘한국 직장인 패션’, ‘한국 대학생 스타일’과 같은 검색어를 통해 배우들의 옷과 스타일링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p><p>같은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자국에서 구할 수 있는 옷을 활용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재현하는 경우도 많다.</p><p>물론 해외에서 ‘한국 스타일’로 소개되는 모든 유행이 한국에서 처음 시작된 것은 아니다. 패션은 여러 문화가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하기 때문이다.</p><p>K콘텐츠가 바꾼 것은 유행의 기원보다 ‘노출되는 방식’이다. 인기 아이돌과 배우가 특정 스타일을 선보이면 전 세계 팬들이 동시에 이를 접하고, SNS를 통해 빠르게 따라 하면서 새로운 유행이 만들어지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1133_2d1741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명동 거리에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뷰티 전문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세계가 생각하는 ‘아름다움’도 달라졌다</h3><p>K콘텐츠의 영향은 화장품과 옷을 넘어 사람들이 매력을 바라보는 방식에도 변화를 만들고 있다.</p><p>과거 서구 중심의 대중문화에서는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동아시아인의 얼굴과 다양한 한국식 스타일이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세계 곳곳에 반복적으로 노출됐다.</p><p>특히 K팝 남성 아이돌은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 다양한 헤어 컬러와 액세서리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일부 문화권의 전통적인 남성 이미지와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드러운 분위기와 세련된 패션, 꾸준한 자기 관리 역시 매력적인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한 것이다.</p><p>다만 연예인의 완벽해 보이는 외모 뒤에는 전문 메이크업과 조명, 촬영 기술, 스타일링과 이미지 보정 등 다양한 과정이 존재한다. 따라서 화면 속 모습을 현실적인 외모 기준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p><p>K팝과 K드라마로 시작된 한류는 이제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듣는지만 바꾸는 문화가 아니다.</p><p>화면 속 아이돌의 메이크업과 드라마 주인공의 패션은 세계 곳곳의 옷장과 화장대, 미용실로 이어지며 사람들이 무엇을 입고, 어떤 모습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ti9MmiGoK7c?si=jRnqv4rGjZf0P7ho"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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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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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60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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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9 Jul 2026 13:3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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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만 그런 줄 알았는데…이란에도 똑같이 있는 ‘신발 벗는 집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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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생활 예절 중 하나는 집 안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는 것이다.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실내에서는 양말이나 실내화를 신고 생활하는 모습은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럽지만, 집 안에서도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낯선 장면으로 다가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33606_648f0e8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집 안에 들어가기 전 신발을 벗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하지만 이 문화가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란에서도 집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생활 관습이며, 전통적인 페르시아 가정에서는 손님 역시 현관이나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것이 예의로 여겨진다. 이란 가정에서는 손님용 실내화인 덤파이(dampa'i, 페르시아어로 실내화를 뜻함)를 준비해 두는 경우도 많다.</p><h3>집은 ‘밖’과 분리된 깨끗한 공간이다</h3><p>한국에서 신발을 벗는 문화는 단순한 예절이 아니라 집 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생활 방식과 깊이 연결돼 있다. 한국 주거문화에서는 현관이 바깥과 안쪽 생활공간을 나누는 경계 역할을 하며, 신발을 신고 실내로 들어가는 것은 바깥의 먼지와 오염을 집 안으로 들이는 행동으로 여겨진다.</p><p>이란도 비슷하다. 많은 이란 가정에서는 집 안, 특히 거실과 카펫이 깔린 공간을 매우 깨끗하게 관리하는 편이며, 외부에서 신은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것은 불편하거나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이란에서는 카펫 문화가 발달해 있어 바닥은 단순히 지나가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이 앉고 쉬고 손님을 맞이하는 중요한 생활공간이기도 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33705_59b9428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현관에서 신발을 정리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은 온돌, 이란은 카펫…바닥 생활이 만든 공통점</h3><p>한국에서 신발을 벗는 문화가 깊게 자리 잡은 이유 중 하나는 온돌과 관련이 있다. 한국인은 전통적으로 따뜻한 바닥 위에서 앉고, 먹고, 쉬고, 잠을 자는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바닥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실내로 들어가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p><p>이란의 경우에는 카펫이 비슷한 역할을 한다. 페르시아 카펫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집 안 생활의 중심 공간 역할을 하며, 가족이 앉고 차를 마시고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그래서 신발을 벗는 것은 단순히 “깨끗하게 하자”는 의미를 넘어, 집 안의 중요한 공간을 존중하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33757_fc4a87f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란 가정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페르시아 카펫.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들이 놀라는 이유는 나라별 기준이 다르기 때문</h3><p>집 안에서 신발을 신는 것이 자연스러운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이나 이란의 신발 벗는 문화가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실제로 실내에서 신발을 벗는 관습은 세계 여러 문화권에 존재하지만, 서유럽이나 북미 일부 지역처럼 집 안에서도 신발을 신는 일이 비교적 자연스러운 문화권도 있다.</p><p>그래서 한국이나 이란 집에 처음 초대받은 외국인들은 “손님도 신발을 벗어야 하나?”, “양말이 보여도 괜찮나?”, “실내화를 신어야 하나?” 같은 고민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두 나라 모두에서 기본적인 기준은 비슷하다. 특별히 집주인이 괜찮다고 말하지 않는 이상, 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 신발을 벗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예의 있는 행동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33732_9a042c4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발 벗기 문화.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신발을 벗는다는 것은 존중의 표현이다</h3><p>한국과 이란의 신발 벗는 문화는 결국 집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와 연결된다. 두 나라 모두 집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손님을 맞이하며 일상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p><p>그래서 신발을 벗는 행동에는 위생적인 이유뿐 아니라 “이 집의 생활 방식과 공간을 존중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한국에서는 현관에서 신발을 가지런히 벗는 것이 자연스러운 예절이고, 이란에서도 손님이 신발을 벗는 것은 집주인에 대한 배려로 받아들여진다.</p><p>결국 한국과 이란은 서로 다른 역사와 언어를 가진 나라지만, 집 안을 깨끗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지키려는 마음만큼은 매우 비슷하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두 나라의 생활문화와 가족 중심적인 가치관이 함께 담겨 있는 셈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mqr4-ZVU0UI?si=xv1rK_fFhrH8M32v"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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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606</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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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57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202607091119533972.jpg</image>
            <pubDate>Thu, 09 Jul 2026 11:3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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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샐러드가 한 끼가 된 한국…외국인들도 놀라는 ‘건강식 맛집’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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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서 샐러드와 포케, 단백질 도시락은 더 이상 다이어트 음식이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즐기는 새로운 한 끼가 되고 있다.</p><p>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요즘 의외로 놀라는 장면이 있다.      바로 거리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샐러드 전문점과 포케 매장, 단백질 도시락 가게다. </p><h3>샐러드가 ‘식사’가 된 한국</h3><p>과거 한국에서 샐러드는 식사라기보다 고기나 파스타 옆에 나오는 사이드 메뉴에 가까웠다. 하지만 최근에는 샐러드에 닭가슴살, 연어, 두부, 계란, 곡물, 고구마, 아보카도 등을 더해 한 끼 식사로 먹는 문화가 확산됐다.</p><p>대표적인 예가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Salady)다. 샐러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 약 3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한다고 밝히며, 샐러드뿐 아니라 웜볼, 랩, 프로틴 박스 등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12755_b4f0791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샐러드 전문점과 건강식 브랜드가 늘어나며 가볍고 든든한 한 끼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들이 놀라는 이유</h3><p>외국인들이 흥미롭게 보는 부분은 한국의 건강식이 단순히 “가볍게 먹는 음식”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의 샐러드 전문점은 밥 대신 곡물을 넣은 볼 메뉴, 고추장 불고기처럼 한국적인 맛을 더한 메뉴, 운동 후 먹기 좋은 고단백 식단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p><p>특히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에서도 채식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채식 식당과 채식 옵션을 제공하는 식당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시는 이미 2021년 채식 식당 및 채식 메뉴 제공 식당 948곳의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12811_98f367d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형마트에서 다양한 샐러드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다이어트가 아니라 ‘관리하는 식사’</h3><p>한국에서 건강식이 인기를 얻는 배경에는 바쁜 도시 생활과 자기관리 문화가 있다. 점심시간에 무겁게 먹기보다 샐러드나 포케로 간단히 먹고, 퇴근 후 운동을 가거나, 저당·고단백 제품을 고르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p><p>미국 농무부(USDA)의 2025년 한국 식품 트렌드 보고서도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생활과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 지향 식품 선택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p><h3>편의점과 배달까지 넓어진 건강식</h3><p>이제 건강식은 전문점에만 있는 메뉴가 아니다. 편의점에서는 닭가슴살, 단백질 음료, 샐러드, 저당 간식, 그릭요거트 등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배달 앱에서도 샐러드·포케·다이어트 도시락 전문점이 하나의 카테고리처럼 자리 잡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12830_706d249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편의점과 마트에서도 샐러드와 간편 건강식을 쉽게 찾을 수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들도 빠지는 한국식 건강식</h3><p>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건강식 트렌드는 조금 특별하게 느껴진다. 샐러드가 단순한 채소 한 그릇이 아니라 든든한 한 끼로 구성돼 있고, 한국식 소스와 재료가 들어가 익숙하면서도 새롭기 때문이다.</p><p>결국 한국의 샐러드와 다이어트 음식 인기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빠른 일상 속에서도 건강하게 먹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외식 문화가 더 가볍고 다양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0StPJWeKUg?si=jBIM_fX2xau3rfi9"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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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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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52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202607091019033727.jpg</image>
            <pubDate>Thu, 09 Jul 2026 10:2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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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장마철이면 오히려 더 가고 싶어진다…외국인들이 비 오는 날 일부러 찾는 한국 명소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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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장마철 한국 여행은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최근에는 비 오는 날에만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아다니는 외국인 여행객이 늘고 있다. 유튜브와 틱톡에서는 "Rainy Day in Seoul", "Korea Monsoon Vlog" 같은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역시 실내 관광지와 복합문화공간을 장마철 추천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비가 올수록 분위기가 살아나는 장소들도 많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02107_db3e225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 오는 날 서울 실내 관광지로 자주 찾는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비 오는 날 더 유명해지는 별마당도서관</h3><p>외국인들이 장마철 가장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는 서울 강남 코엑스 안에 있는 별마당도서관이다.</p><p>13m 높이의 거대한 책장이 유리천장 아래 펼쳐져 있는 별마당도서관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풍경과 함께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외 여행 블로그와 유튜브에서는 "비 오는 날 서울에서 가장 감성적인 장소"라는 평가가 자주 등장한다. 주변에는 코엑스몰, 아쿠아리움, 영화관까지 모두 실내로 연결돼 있어 하루 종일 비를 피하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이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02138_97d48d6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 오는 날 서울 실내 관광지로 자주 찾는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장마철엔 오히려 더 인기인 찜질방</h3><p>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에서 꼭 경험하는 문화 가운데 하나가 바로 찜질방이다.</p><p>평소에도 인기 있는 관광 코스지만, 비 오는 날에는 더욱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다. 비를 맞은 뒤 따뜻한 사우나와 온탕을 즐기고 식혜와 삶은 달걀을 먹는 경험이 한국만의 문화로 소개되면서 해외 SNS와 여행 콘텐츠에서도 자주 등장한다.</p><p>최근에는 전통 찜질방뿐 아니라 외국인을 위한 프라이빗 스파와 한국식 바디스크럽 체험도 인기를 끌면서 장마철 대표 실내 관광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02237_e47a33b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마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 찜질방 내부.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보내는 하루</h3><p>장마철이면 외국인들이 예상보다 많이 찾는 장소가 또 있다.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이다.</p><p>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역사와 문화유산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어 비 오는 날 일정으로 자주 추천된다. 서울에는 이 밖에도 다양한 무료 박물관과 전시관이 많아 장마철에도 여행 일정을 크게 바꾸지 않고 실내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다.</p><p>한국관광 여행 가이드에서도 박물관, 미술관, 전시 공간은 장마철 대표 추천 코스로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02217_e1d5cbe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 오는 날에도 실내에서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비가 와도 여행을 멈추지 않는 이유</h3><p>과거에는 비가 오면 여행 계획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한국에서는 오히려 장마철만의 여행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p><p>초대형 복합문화공간, 대형 서점, 박물관, 찜질방, 쇼핑몰, 실내 카페까지 대부분의 시설이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어 비를 크게 맞지 않고도 하루 일정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p><p>이 때문에 해외 여행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은 비 오는 날에도 여행하기 쉬운 나라", "오히려 장마철 분위기가 더 매력적이다"는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며, 장마철 자체를 여행의 일부로 즐기는 외국인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tJfTv2qnafc?si=AXCUJe6U4Zve-D6_"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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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526</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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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35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202607081051293512.jpg</image>
            <pubDate>Wed, 08 Jul 2026 11:0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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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장마철 한국인들은 이렇게 산다…외국인들이 하나둘 따라 하기 시작한 습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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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여름철 한국에 처음 온 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는 높은 습도다. 특히 장마철에는 며칠 동안 비가 이어지면서 실내 습도가 70~90%까지 올라가는 날도 적지 않다. 국제학생이나 외국인 직장인들은 "옷장에서 곰팡이가 생겼다", "수건이 마르지 않는다", "집 안에서 냄새가 난다"는 경험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공유한다.</p><p>그래서 한국에서 장마를 경험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의 습기 관리 방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05859_a59dee6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마철에는 실내 표면의 물기를 자주 닦아내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곰팡이와 습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첫 번째, 제습기는 이제 여름필수 가전이다</h3><p>한국에서는 장마철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가전이 제습기다. 에어컨보다 제습기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가정도 많다.</p><p>실제로 전문가들은 실내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실내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면 곰팡이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권고하고 있으며, 제습기와 환기를 대표적인 예방법으로 제시한다.</p><p>외국인들도 한국 생활을 시작한 뒤 가장 먼저 구입하는 여름 가전으로 제습기를 꼽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는 경우가 많은 한국에서는 제습기가 빨래 건조 시간을 크게 줄여 주기 때문에 국제학생들 사이에서도 '필수템'으로 불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05804_dbe8757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마철 높은 습도로 창문에 물방울이 맺힌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두 번째, 옷장과 신발장에도 습기를 잡는다</h3><p>한국에서는 습기를 거실에서만 관리하지 않는다. 옷장, 신발장, 서랍처럼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공간에도 제습제를 넣어 두는 것이 매우 흔한 생활 습관이다.</p><p>장마철에는 옷과 가죽 제품, 신발 등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 작은 제습제를 여러 곳에 배치하는 가정이 많다.</p><p>보건당국도 장마철에는 섬유 제품과 옷장, 침구류 등의 습기 관리가 중요하며, 실내 공기 순환과 제습을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안내하고 있다.</p><p>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도 다이소 같은 생활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옷장용 제습제를 구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관련 제품은 여름마다 큰 인기를 끈다. 레딧(Reddit) 등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물먹는하마' 등 걸이형 제습제가 자주 추천된다.</p><h3>세 번째, 비 오는 날에도 환기와 욕실 관리에 신경 쓴다</h3><p>처음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비가 오는 날에는 창문을 닫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p><p>하지만 많은 한국인들은 짧은 시간이라도 환기를 시키고, 욕실은 샤워 후 물기를 제거하거나 환풍기를 오래 켜 두는 습관을 갖고 있다.</p><p>곰팡이는 습기가 계속 남아 있는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에 물기를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p><p>CDC 역시 습기를 빠르게 제거하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곰팡이 예방의 핵심이라고 설명하며, 욕실과 주방의 환기 사용을 권장한다. 한국 생활에 익숙해진 외국인들도 장마철에는 욕실 문을 열어 두거나 환풍기를 오래 사용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05826_dac8327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환기가 잘되는 욕실은 장마철 곰팡이와 습기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공간으로 꼽힌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 장마를 경험하면 생활 방식도 달라진다</h3><p>한국의 장마는 단순히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 아니다. 집 안의 습도를 관리하지 않으면 곰팡이와 냄새, 빨래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은 제습기 사용, 옷장 관리, 꾸준한 환기 같은 생활 습관을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다.</p><p>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던 이러한 습기 관리법은 이제 한국에서 생활하는 많은 외국인들에게도 새로운 여름 필수 루틴이 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JeRricyXX6E?si=b_WMCFgtG61OCKN0"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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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35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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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34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202607081017256063.jpg</image>
            <pubDate>Wed, 08 Jul 2026 10:2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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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올리브영 다음은 약국…외국인 관광객들이 줄 서는 새로운 쇼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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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동선에 새로운 장소가 추가됐다. 바로 약국이다.</p><p>실제로 국내 유통업계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 매장뿐 아니라 약국에서도 스킨케어와 상처 관리 제품, 비타민, 진통제 등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02002_1910005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약국 전용 더마케어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 행사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SNS에서는 'Korean Pharmacy Shopping', 'K-Pharmacy Haul', 'Best Korean Pharmacy Products' 같은 키워드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으며, 여행 브이로그에서도 약국 방문이 하나의 필수 코스로 등장하고 있다.</p><h3>약국에서만 살 수 있는 '더마 제품'을 찾는다</h3><p>외국인들이 약국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올리브영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약국에서는 흉터 관리 연고, 재생 크림, 여드름 치료 제품, 피부 장벽 회복 제품 등 약사의 상담을 통해 구매하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된다.</p><p>이러한 제품들은 SNS를 통해 "한국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피부과 시술을 받은 뒤 사용하는 재생 크림이나 흉터 관리 제품은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02020_6482020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시내 약국 전경.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여행 전부터 '약국 쇼핑 리스트'를 준비한다</h3><p>흥미로운 점은 많은 관광객들이 즉흥적으로 약국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여행을 오기 전 TikTok, YouTube, Instagram 등을 통해 '한국 약국 추천템' 영상을 저장해 두고 그대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p><p>실제로 약사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휴대전화 속 제품 사진을 보여주며 같은 제품을 찾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고 전하고 있다. 이제는 화장품 쇼핑 리스트뿐 아니라 '약국 쇼핑 리스트'까지 따로 준비하는 여행객도 적지 않다.</p><h3>뷰티 관광과 약국이 연결되고 있다</h3><p>최근에는 피부과 시술을 받은 뒤 약국을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한국의 피부과 시술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시술 후 사용할 재생 크림과 피부 진정 제품을 약국에서 함께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p><p>실제로 최근 피부 시술 이후 약국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뷰티 시술과 약국 쇼핑이 하나의 여행 코스로 연결되고 있다는 의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02040_926d965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들의 새로운 쇼핑 명소로 떠오른 한국 약국 내부.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믿을 수 있다는 이미지도 인기 요인</h3><p>외국인들이 약국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신뢰감 때문이다. 뷰티 제품은 종류가 너무 많아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지만, 약국에서는 약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p><p>또한 의약품이나 의약외품, 기능성 제품은 일반 화장품보다 전문성이 높다고 인식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p><p>해외 뷰티 전문가들 역시 한국 약국 제품이 기능성 성분과 피부 고민 중심의 제품 구성이 강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p><h3>올리브영만 찾던 시대가 바뀌고 있다</h3><p>물론 올리브영은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K-뷰티 쇼핑 공간이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2024년에는 전 세계 189개국 고객이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했으며, 외국인 구매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p><p>하지만 최근에는 관광객들의 쇼핑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올리브영에서 트렌디한 화장품을 구매한 뒤, 약국에서 실제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재생 크림과 피부 관리 제품까지 함께 구매하는 새로운 소비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p><h3>약국도 이제는 'K-쇼핑'의 일부가 됐다</h3><p>예전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에서 면세점과 화장품 매장만 찾았다면, 이제는 약국도 중요한 쇼핑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p><p>SNS가 여행 문화를 바꾸면서 '한국에서만 살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수요가 커졌고, 그 결과 평범한 동네 약국까지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p><p>K-뷰티의 인기가 화장품을 넘어 약국 제품과 더마케어까지 확장되면서, 한국 약국은 이제 외국인들에게 단순히 약을 사는 곳이 아니라 '현지인이 추천하는 진짜 K-뷰티 쇼핑 장소'로 인식되기 시작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zqyGSR10dzU?si=2rXSvdE5giG37D9Z"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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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34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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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22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202607071459232962.jpg</image>
            <pubDate>Tue, 07 Jul 2026 15:0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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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여름인데도 늘 산뜻하다”...외국인들이 따라 사는 다이소 위생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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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의 여름은 높은 기온보다 습도가 더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날이면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르고 옷이 금세 축축해진다. 그럼에도 한국에서는 지하철이나 사무실,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강한 체취를 느끼기 어렵다고 말하는 외국인들이 적지 않다.</p><p>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해외 SNS와 여행 브이로그에서는 "한국 사람들은 여름에도 항상 깔끔해 보인다", "향이 강한 향수 대신 은은하게 관리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p><p>그 이유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바로 일상 속 작은 위생 습관이다. 특히 다이소처럼 부담 없는 가격의 생활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외국인들에게도 흥미롭게 다가가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5856_8184f70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다이소 간판 자료 사진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향수보다 가볍게...은은한 향을 더하는 퍼퓸 미스트</h3><p>첫 번째는 데일리콤마 '텐더 파리' 퍼퓸이다. 최근 다이소 향수 가운데 입소문을 탄 제품 중 하나로, 3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 때문에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가볍게 사용하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p>한국에서는 강한 향수를 뿌리기보다 은은한 향을 여러 번 덧입히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래서 출근 전은 물론, 점심시간이나 퇴근 전에도 작은 퍼퓸을 휴대하며 향을 정리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p><p>외국인 여행객들도 "3천 원이라 부담 없이 살 수 있다"며 기념품처럼 구매하는 모습을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5957_90b793a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데일리콤마 모스트 오 드 퍼퓸 텐더파리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옷장 속까지 향기롭게...서랍 탈취제도 인기</h3><p>두 번째는 아로벨 서랍장용 탈취제다. 한국에서는 몸에 뿌리는 제품뿐 아니라 옷 자체를 쾌적하게 관리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p><p>특히 여름에는 습도가 높아 옷장이나 서랍에서 눅눅한 냄새가 나기 쉬운데, 탈취제를 함께 넣어두면 옷에 은은한 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p><p>처음에는 "왜 서랍 안에도 탈취제를 넣지?"라며 신기해하던 외국인들도 실제로 사용해 본 뒤 여행 가방이나 집 옷장에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50020_898ba08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로벨 서랍장용 탈취제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점심 먹은 뒤 하나씩...휴대용 구강 스프레이</h3><p>한국 직장인들의 가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제품은 휴대용 구강 스프레이다. 마스크 착용 문화가 길었던 영향도 있지만, 식사 후 양치질을 하거나 입 냄새를 관리하는 습관은 한국 직장 문화에서 비교적 흔한 편이다.</p><p>그래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휴대용 구강 스프레이는 출근 가방이나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 좋은 아이템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p><p>가격도 2000원 정도로 부담이 적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런 제품이 이렇게 저렴하다"며 함께 구매하는 품목 가운데 하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50125_16b0b24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휴대용 구강 스프레이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비싼 제품보다 '매일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h3><p>외국인들이 흥미롭게 보는 점은 제품 자체보다 사용하는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향수를 강하게 사용하는 것보다 은은한 향을 유지하고, 옷장과 가방까지 함께 관리하며, 식사 후에는 양치나 구강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등 일상 속 작은 습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p><p>이러한 생활 방식 덕분에 다이소처럼 저렴한 생활용품 매장에서도 여름철 위생 관리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한국 여행 중 이런 제품들을 하나둘 구매하는 외국인도 꾸준히 늘고 있다.</p><p>비싼 향수 하나보다 작은 생활용품 여러 개를 활용하는 한국식 여름 위생 관리법이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새로운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p><p>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DmJMTacwcVM?si=gs_HyBZw3dxzfmEn"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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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228</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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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2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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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7 Jul 2026 14: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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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회사 첫 출근한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당황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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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한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어려움 중 하나는 업무 방식보다 사람을 부르는 호칭이다. 한국 직장에서는 이름보다 직급이나 직책을 먼저 부르는 문화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영어권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직장 상사나 동료를 이름으로 부르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성 앞에 Mr.나 Ms.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 회사에서는 팀장님, 과장님, 차장님, 부장님, 국장님, 실장님, 대표님 같은 호칭이 일상적으로 사용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2546_222369c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직장에서 처음 만난 동료와 인사하고 있는 직원의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이름보다 직함이 먼저 나오는 한국 회사</h3><p>외국인 직원 입장에서 가장 낯선 부분은 회사 안에서 상대방의 이름보다 직함을 더 자주 듣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한국 회사에서는 같은 팀에서 일하는 상사를 이름으로 부르기보다 직책을 붙여 팀장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고, 회사의 최고 책임자 역시 이름보다 대표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일이 일반적이다.</p><p>이런 문화는 한국어의 존댓말 체계와도 연결돼 있다. 한국어에서는 상대방과의 나이, 직급, 사회적 관계에 따라 존댓말과 호칭이 달라지는 언어적 특성이 있다. 그래서 단순히 이름만 외우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 사람이 회사 안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까지 함께 알아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p><h3>외국인에게 더 어려운 이유는 직급과 직책이 다르기 때문</h3><p>한국 회사 호칭이 특히 헷갈리는 이유는 직급과 직책이 항상 같은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직급은 회사 내 승진 체계상의 등급(예: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을 의미하고, 직책은 실제 담당하는 업무와 역할(예: 팀장, 실장, 본부장)을 뜻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직급상 부장이지만 실제로는 팀을 이끄는 팀장으로 불릴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은 실무 책임자로서 실장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할 수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2604_4de319e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무실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외국인 직원들은 처음에 이 차이를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영어로 번역하면 과장, 차장, 부장 모두 manager나 senior manager처럼 비슷하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회사 내부에서는 과장님과 부장님이 같은 의미가 아니며, 업무 보고나 회의 자리에서 누구에게 먼저 말해야 하는지도 달라질 수 있다.</p><h3>"대표님"과 "사장님"도 처음에는 헷갈린다</h3><p>대표님, 사장님, 이사님 같은 호칭도 외국인에게는 쉽지 않다. 많은 외국인은 대표님을 단순히 CEO로 이해하지만, 실제 회사에서는 조직 구조나 회사 규모에 따라 대표님, 사장님, 이사님, 본부장님 같은 호칭이 함께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서는 대표님이라는 호칭이 자주 쓰이고, 전통적인 회사에서는 사장님이나 이사님 같은 표현도 자연스럽게 등장한다.</p><p>문제는 이런 호칭이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게 사용된다는 점이다. 어떤 회사에서는 직급보다 직책을 더 중요하게 부르고, 어떤 회사에서는 이름 뒤에 직급을 붙이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래서 외국인 직원들은 입사 초기에 조직도를 확인하거나 동료들이 실제로 어떤 호칭을 사용하는지 관찰하면서 적응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2628_78b7556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무실에서 함께 업무를 논의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회의와 메신저에서도 계속 등장하는 호칭</h3><p>한국 회사의 호칭 문화는 대면 대화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회의, 이메일, 사내 메신저, 업무 보고에서도 계속 등장한다. 외국인 직원이 한국 회사에 처음 들어가면 회의 중에 여러 직함이 빠르게 오가는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누가 팀장이고, 누가 부장인지, 누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사람인지 파악하지 못하면 대화의 흐름을 따라가기 어렵다.</p><p>사내 메신저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는 상사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이름만 쓰기보다 직함에 님을 붙여 부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이때문에 외국인 직원들은 한국어 실력뿐 아니라 회사 내부 호칭과 예절까지 함께 익혀야 한다.</p><h3>해외와 비교하면 더 크게 느껴지는 차이</h3><p>이 차이는 해외 직장 문화와 비교하면 더 분명해진다. 미국이나 유럽의 많은 회사에서는 직급이 높아도 이름을 부르는 문화가 비교적 자연스럽다. 물론 모든 나라와 회사가 같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일상 업무에서 직함을 계속 붙여 부르는 문화는 한국보다 덜한 편이다.</p><p>반면 한국에서는 호칭이 단순한 이름표가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조직 내 관계를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외국인 직원들은 호칭을 잘못 부르는 것을 단순한 실수로 여기지 않을 수 있다. 괜히 무례하게 보일까 봐 더 조심하게 되는 것이다.</p><h3>시간이 지나면 한국 직장 생활의 일부가 된다</h3><p>처음에는 팀장님, 과장님, 부장님, 대표님 같은 호칭이 모두 비슷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한국 회사에서 몇 달 정도 일하다 보면 대부분의 외국인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호칭 체계에 익숙해진다. 처음에는 이름과 직함을 따로 외우느라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파악하면서 업무 소통도 훨씬 편해진다.</p><p>결국 한국 회사의 직급 호칭 문화는 외국인에게 가장 낯설지만, 동시에 한국 직장 생활을 이해하는 중요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이름보다 직함을 먼저 부르는 방식 안에는 한국식 예의, 조직 문화, 업무 관계가 모두 담겨 있다. 그래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회사에서 일하며 가장 먼저 배우는 한국어 표현도 의외로 '안녕하세요'가 아니라 '팀장님', '대리님', '대표님' 같은 회사 호칭일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8lTX8W8ZEog?si=G1Uh4GCibjxzPuvP"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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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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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7 Jul 2026 13:4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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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뷔 때문에 처음 알았다"...외국인들이 한국 브랜드를 새롭게 발견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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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방탄소년단(BTS) 뷔의 영향력은 음악과 패션을 넘어 한국 브랜드에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팬들에게는 단순히 '광고 모델'이 아니라 한국 브랜드를 처음 접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NS와 여행 브이로그에서는 뷔가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를 직접 방문하거나 제품을 구매하는 해외 팬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34050_51b57e3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방탄소년단(BTS) 뷔 / 컴포즈커피</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 가면 꼭 들러야 해"...여행 코스가 된 컴포즈커피</h3><p>국내에서는 익숙한 커피 프랜차이즈인 컴포즈커피는 뷔가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이후 해외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p><p>한국을 방문한 일부 팬들은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컴포즈커피 매장을 찾아 음료를 마시고, 매장에 설치된 뷔 광고 앞에서 사진을 남기거나 컵홀더를 인증하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 유튜브와 틱톡에서도 컴포즈커피를 방문한 해외 팬들의 브이로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뷔 때문에 처음 컴포즈커피를 알게 됐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p><p>국내에서는 익숙한 브랜드가 해외 팬들에게는 새로운 한국 여행 경험이 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34127_5e333616.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방탄소년단(BTS) 뷔 / 컴포즈커피</figcaption></figure><div></div></div><h3>화장품도 "뷔 효과"...K-뷰티를 처음 접하는 계기</h3><p>K-뷰티 브랜드 티르티르 역시 비슷한 사례다.</p><p> K-뷰티 브랜드 티르티르는 2025년 뷔를 브랜드 최초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이후 해외 SNS에서는 제품 리뷰와 함께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평소 K-뷰티에 관심이 많지 않았던 팬들까지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접하는 계기가 됐다.</p><p>특히 해외 팬들은 제품뿐 아니라 광고 영상과 화보까지 함께 공유하며 브랜드 자체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34148_82739d1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방탄소년단(BTS) 뷔 / 티르티르(TIRTIR)</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에서만 볼 수 있어서"...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브랜드 경험</h3><p>뷔가 출연한 국내 광고는 해외 팬들에게 또 다른 즐길 거리가 되기도 한다.</p><p>코카콜라 코리아의 광고 캠페인이나 컴포즈커피 매장 광고처럼 한국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콘텐츠는 여행 중 인증 사진을 남기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장면 자체를 여행의 추억으로 기록하는 것이다.</p><p>이 때문에 일부 해외 팬들은 한국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뷔가 광고하는 브랜드 매장을 함께 방문하는 모습을 SNS와 브이로그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p><h3>한국 브랜드를 세계 팬들에게 소개하는 얼굴</h3><p>물론 모든 소비자가 뷔 때문에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외 팬들에게는 뷔가 한국 브랜드를 처음 알게 만드는 '첫인상'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p><p>커피 브랜드를 방문하고, K-뷰티 제품을 사용해 보고,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광고를 찾아 사진을 남기는 경험은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p><p>결국 뷔는 단순한 광고 모델을 넘어 해외 팬들이 한국 브랜드를 발견하고 경험하게 만드는 문화적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m8YL0OCPwg?si=BMIIXW5O_vBFfFgu"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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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19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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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6 Jul 2026 16:1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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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꿈 하나로 복권까지 산다…한국과 이란의 닮은 해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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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과 이란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꿈을 단순한 잠속 장면이 아니라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신호처럼 받아들이는 문화에서는 의외로 닮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61524_1a387ccf.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도 흥미로워하는 한국의 꿈 해몽 문화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꿈을 그냥 넘기지 않는 두 나라</h3><p>한국에서는 아침에 일어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나 어젯밤에 이상한 꿈 꿨어."라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무슨 꿈인데?"라는 반응이 돌아온다. 꿈에 나온 동물이나 장소, 상황에 따라 좋은 꿈인지 나쁜 꿈인지 이야기하는 문화가 지금도 일상 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p><p>이란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상적인 꿈을 꾸면 그 의미를 궁금해하거나 꿈 해몽을 찾아보는 일이 낯설지 않다. 실제로 이란 백과사전(Encyclopaedia Iranica)는 페르시아 문화권에서 꿈과 꿈 해석이 오랫동안 문학과 생활문화의 중요한 요소로 이어져 왔다고 설명한다.</p><h3>한국에서는 돼지꿈이 대표적인 길몽이다</h3><p>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길몽 가운데 하나는 단연 돼지꿈이다.</p><p>한국의 대중적인 해몽 문화에서 돼지는 재물과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진다. 그래서 돼지가 꿈에 나오면 돈이 들어오거나 좋은 일이 생길 징조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p><p>실제로 한국에서는 "돼지꿈을 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복권부터 사 보라는 농담이 자연스럽게 오간다.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해외 콘텐츠에서도 돼지꿈은 한국을 대표하는 꿈 해몽 사례 가운데 하나로 자주 소개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61613_3bb816a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돼지꿈을 꾸면 복권부터 떠올리는 한국 문화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과 이란에서 비슷하게 해석되는 꿈도 있다</h3><p>흥미로운 점은 두 나라 모두 꿈속에 등장하는 특정 대상에 비슷한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p><p>대표적인 예 가운데 하나가 물고기다. 한국에서는 살아 있는 물고기를 잡거나 많은 물고기가 나오는 꿈을 재물운이나 좋은 기회가 찾아오는 길몽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이란에서도 물고기는 풍요와 행운, 좋은 소식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맑은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는 긍정적인 변화와 연결해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p><p>또 하나의 공통점은 맑은 물이다. 한국에서는 깨끗한 강물이나 샘물, 맑은 물을 보는 꿈을 새로운 시작이나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징조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이란에서도 맑은 물은 평안과 안정, 긍정적인 변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자주 등장한다. 반대로 탁하거나 더러운 물은 두 나라 모두 걱정거리나 어려움을 암시하는 상징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p><p>물론 꿈 해몽은 시대와 지역, 해석하는 자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자연과 동물을 통해 행운이나 변화를 읽어내려는 방식은 한국과 이란 모두에서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공통된 문화라고 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61551_14e9d92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상상 속 꿈을 표현한 이미지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이란에서도 꿈속 상징을 중요하게 여긴다</h3><p>이란에서는 꿈에 등장하는 대상과 상황을 상징적으로 해석하는 문화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물고기뿐 아니라 뱀, 집, 나무, 결혼식, 비, 산처럼 다양한 상징이 꿈속에 등장하면 각각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찾아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페르시아 문화권에서는 꿈을 주제로 한 문학과 이야기, 해몽집도 오랫동안 전해져 왔다.</p><p>다만 꿈 해몽은 공인된 하나의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승과 지역, 자료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특정 꿈이 반드시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꿈속 상징을 통해 행운이나 변화, 인간관계 등을 읽어보려는 문화가 이어져 왔다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p><h3>한국과 이란 모두 꿈을 이야기 소재로 삼는다</h3><p>두 나라의 공통점은 꿈을 단순한 수면 중의 현상으로만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좋은 꿈을 꾸면 "복권 사야겠다."거나 "좋은 일 생기려나 보다."라고 말하고, 이란에서도 인상적인 꿈을 꾸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그 의미를 이야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p><p>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나 하나의 생활문화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p><h3>믿음보다 문화로 남은 해몽</h3><p>오늘날 젊은 세대로 갈수록 꿈 해몽을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떠올리고, 특이한 꿈을 꾸면 인터넷에서 의미를 검색해 보는 모습은 한국과 이란 모두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p><p>언어도 역사도 다른 두 나라이지만, 꿈에 작은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이야기를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누는 문화만큼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어쩌면 꿈을 해석하는 일은 미래를 맞히려는 행동이라기보다, 일상을 조금 더 흥미롭게 만드는 두 나라의 공통된 문화인지도 모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m7cf9FYk0Jw?si=Ig0MYwNBNmkYfTpR"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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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020</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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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6 Jul 2026 15:1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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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있다. "단어보다 존댓말이 더 어려워요."</p><p>한글을 읽고 쓰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누구에게 어떤 말투를 사용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일이다. 한국어에서는 같은 의미라도 상대방의 나이, 직업, 관계에 따라 문장 자체가 달라지고, 사용하는 단어와 동사까지 바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51223_b222835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한국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문화 체험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영어처럼 하나의 표현으로 대부분의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언어에 익숙한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어의 존댓말 체계가 가장 낯설면서도 흥미로운 특징 중 하나다.</p><p>실제로 해외 한국어 학습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도 존댓말과 반말의 차이를 다룬 콘텐츠가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많은 학습자들이 "문법보다 사회문화가 더 어렵다"고 이야기한다.</p><h3>같은 뜻인데 말이 완전히 달라진다</h3><p>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놀라는 것은 같은 내용을 말해도 상대에 따라 문장이 달라진다는 점이다.</p><p>예를 들어 친구에게는 "밥 먹었어?"라고 자연스럽게 말하지만, 직장 상사나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식사하셨어요?"라고 표현한다. 단순히 문장 끝에 '-요'만 붙이는 것이 아니라 '밥'이 '식사'로, '먹다'가 '드시다'로 바뀌면서 어휘 자체가 달라진다.</p><p>이처럼 한국어에는 존댓말을 만들기 위한 특별한 단어와 동사가 따로 존재한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단어를 하나 배웠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여러 표현을 함께 익혀야 한다.</p><p>한국 사람들은 이런 변화를 거의 무의식적으로 사용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같은 뜻인데 왜 다른 단어를 또 외워야 하지?"라는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51252_6508611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들이 한국 전통 예절을 배우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상대에 따라 말투가 계속 바뀐다</h3><p>한국어의 또 다른 특징은 대화 상대가 바뀌면 말투도 함께 바뀐다는 점이다.</p><p>친한 친구에게는 반말을 사용하지만, 선배나 직장 상사,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같은 사람이라도 상황에 따라 말투를 달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p><p>예를 들어 회사에서는 동료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다가 퇴근 후 사적으로 가까워지면 반말을 쓰기도 하고, 가족이라도 나이가 많은 친척에게는 공손한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p><p>외국인들은 처음에는 "언제 존댓말을 쓰고 언제 반말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처음 만난 사람에게 반말을 사용하면 무례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도 한국어를 배우면서 함께 익혀야 하는 문화 가운데 하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51436_87e78a6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한글 서예를 체험하며 직접 자신의 이름을 써보는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당신'보다 이름이나 직함을 더 많이 쓴다</h3><p>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또 하나 신기해하는 것은 2인칭 대명사의 사용 방식이다.</p><p>영어에서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you'를 사용하지만, 한국어에서는 일상 대화에서 '당신'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상대방의 이름이나 직함을 부르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p><p>예를 들어 학교에서는 "선생님, 질문이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회사에서는 "과장님, 잠시 시간 괜찮으세요?"처럼 직함을 사용한다. 나이나 관계가 비슷한 사람이라면 이름 뒤에 '씨'를 붙여 "지민 씨"처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p><p>그래서 영어를 그대로 번역해 "당신은 어디에 사세요?"라고 말하면 문법적으로는 틀리지 않지만 실제 대화에서는 다소 어색하게 들릴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배우면서 "'you'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언어 같다"는 인상을 받기도 한다.</p><h3>존댓말은 문법이 아니라 문화다</h3><p>한국어의 존댓말은 단순한 문법 규칙이 아니다. 상대를 존중하는 방식, 관계를 표현하는 방법, 사회적 거리를 나타내는 문화가 언어 안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 나이와 직급, 친밀도에 따라 표현이 달라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p>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많은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고 이야기한다. 한국 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며 표현을 따라 하고, 상황에 맞게 존댓말과 반말을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말투가 자연스럽게 바뀌기 시작한다는 것이다.</p><h3>한국어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람을 표현하는 방식</h3><p>외국인들에게 한국어는 분명 배우기 어려운 언어 중 하나다. 하지만 많은 학습자들은 존댓말 덕분에 한국 문화와 사람 사이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고 말한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고 관계를 표현하는 방식이 언어 안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p><p>그래서 외국인들은 처음에는 "왜 이렇게 복잡하지?"라고 놀라지만, 한국어를 오래 배울수록 존댓말은 가장 어려운 부분이면서도 한국어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이야기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WOIuUjZQBzo?si=-9GnCwe5VyQElcxg"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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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998</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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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98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202607061413217653.jpeg</image>
            <pubDate>Mon, 06 Jul 2026 14:1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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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신기해하는 '공짜 문화'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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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여행한 외국인들의 브이로그를 보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반응이 있다. "왜 자꾸 뭘 더 주는 거지?"</p><p>편의점에서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고, 식당에서는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 함께 나오고, 카페에서는 시음 행사와 무료 쿠폰까지 쉽게 만날 수 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너무 익숙한 풍경이지만 해외에서는 흔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외국인들에게는 색다른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41724_a127f80d.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편의점 증정 행사와 식당 반찬, 화장품 샘플 등 한국의 다양한 '덤 문화'를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편의점에서는 1+1이 일상이다</h3><p>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놀라는 곳은 한국 편의점이다. 음료, 커피, 우유, 과자, 아이스크림, 생활용품까지 매장을 둘러보다 보면 '1+1', '2+1'이라는 문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제조사와 유통사가 함께 진행하는 판촉 행사로, 매우 흔한 판매 방식이지만, 해외에서는 동일한 상품을 무료로 하나 더 주는 행사를 이처럼 상시 운영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다.</p><p>특히 관광객들은 "하나만 필요했는데 하나가 더 생겼다", "가격을 잘못 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한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외국인들에게 한국 편의점을 소개하면서 1+1 행사와 추가 증정 이벤트를 대표적인 즐길 거리로 설명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41651_068abc6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편의점에서 행사 상품을 살펴보는 소비자의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식당에서는 주문하지 않은 음식도 나온다</h3><p>한국 식당에서는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다양한 반찬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p><p>김치, 단무지, 장아찌, 나물, 샐러드 등 식당마다 구성은 다르지만 별도의 비용 없이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p><p>여기에 일부 고깃집에서는 계란찜이나 된장찌개, 콘치즈 등이 서비스로 제공되기도 하고, 치킨집에서는 감자튀김이나 치즈볼, 음료 등을 이벤트 형태로 주는 경우도 있다.</p><p>물론 모든 식당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덤' 문화는 외국인들에게 매우 신기한 경험으로 소개된다.</p><p>특히 미국이나 유럽처럼 반찬 하나하나를 별도로 주문하는 문화에 익숙한 여행객들은 "메뉴 하나를 주문했는데 식탁이 가득 찼다"며 놀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41625_842a313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고깃집에서 고기와 함께 다양한 밑반찬이 제공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반찬 리필도 무료인 경우가 많다</h3><p>외국인들이 또 하나 놀라는 것은 반찬을 더 달라고 했을 때 추가 비용을 받지 않는 식당이 많다는 점이다. 김치나 상추, 쌈장처럼 기본 제공되는 반찬은 대부분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p><p>물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만큼만 요청하는 문화가 강조되고 있지만, 손님이 충분히 식사할 수 있도록 기본 반찬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은 한국 외식 문화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p><p>이 역시 해외 여행객들에게는 한국 식당의 후한 인심으로 받아들여진다.</p><h3>마트와 올리브영에서는 시식·샘플도 흔하다</h3><p>한국의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관에서는 시식 코너를 쉽게 만날 수 있다.</p><p>과일, 만두, 떡, 음료, 건강식품 등을 구매하기 전에 맛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문화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p><p>화장품 매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올리브영이나 브랜드 매장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샘플을 함께 제공하거나 신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p><p>외국인 관광객들은 "화장품을 샀는데 여행용 제품이 여러 개 따라왔다"며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한다.</p><h3>'서비스'라는 단어의 뜻도 다르다</h3><p>흥미로운 점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라는 단어 자체다. 영어의 'service'는 일반적으로 고객 응대나 서비스를 의미하지만, 한국에서는 음식이나 상품을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의미로도 널리 사용된다.</p><p>식당에서 "서비스입니다"라고 말하며 음료나 계란찜을 가져다주거나, 카페에서 디저트를 추가로 제공하는 모습은 한국에서는 자연스럽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다.</p><h3>여행 마지막에는 모두 같은 말을 한다</h3><p>한국을 처음 찾은 외국인들은 "왜 이렇게 많이 주지?"라는 궁금증을 갖는다.</p><p>하지만 여행을 마칠 무렵에는 편의점의 1+1 행사에서 음료를 고르고, 식당에서 푸짐하게 차려지는 반찬을 즐기며, 가끔 받게 되는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p><p>한국 사람들에게는 너무 익숙한 문화지만, 손님에게 조금 더 넉넉하게 제공하려는 이러한 '덤 문화'는 오늘날 K-푸드와 함께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게 기억하는 경험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1RUFW0S0i0k?si=URQSl-OFUdF5JxTN"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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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983</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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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202607061157101738.jpg</image>
            <pubDate>Mon, 06 Jul 2026 11: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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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120 Million Views! BTS Jungkook Breaks the Internet With Viral 'Hooligan' Bike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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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BTS member Jungkook has just made social media history by breaking an all-time Instagram record. According to the latest data on July 6, 2026, the 28-year-old superstar's viral "Hooligan" challenge video has officially passed a massive 120 million views.</p><p>Jungkook originally posted the short clip on his personal Instagram account back on April 22 with the simple caption, "I wanted to try this." Ever since then, fans around the world haven't stopped sharing it.</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15736_b8cb77e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TS Jungkook Smashes Instagram Record / BIGHIT MUSIC</figcaption></figure><div></div></div><h3>Passing Taylor Swift for a Global Record</h3><p><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7/05/the-record-breaker-bts-jungkook-smashes-instagram-record-with-hooligan-challenge/" target="_blank" class="link">According to the report published by WikiPickyMedia, </a>the engagement numbers on this single post are absolutely mind-blowing. The video has racked up over 12.26 million likes and a shocking 2.58 million reposts (shares).</p><p>With these incredible numbers, Jungkook has officially taken over the No. 2 spot for the most shared post in Instagram history. He successfully passed pop superstar Taylor Swift, who previously held the record with 2.50 million shares. Now, Jungkook is right behind soccer legend Lionel Messi, who sits at the No. 1 spot with 2.60 million share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15753_cb4e444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TS Jungkook Smashes Instagram Record / Calvin Klein</figcaption></figure><div></div></div><h3>A Wild Ride to 120 Million Views</h3><p>The video became an instant hit the second it dropped, pulling in 80 million views in just 24 hours and hitting the 100 million mark in a mere four days. In the aesthetic clip, Jungkook looks like an action movie star as he rides a high-powered motorcycle through city streets late at night.</p><p>The video is set to the heavy beats of "Hooligan," a popular track from BTS's record-breaking fifth studio album, ARIRANG. Fans were even happier to learn that Jungkook personally helped write the lyrics and compose the music for the song.</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15816_ee9c51e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TS Jungkook Smashes Instagram Record / Calvin Klein</figcaption></figure><div></div></div><p>The pop star has been very open about his deep love for motorcycle culture. A second riding video posted on May 24 quickly gathered another 49.30 million views. He also thrilled gearheads by sharing photos of his premium dream bikes: the Italian luxury Ducati Panigale V4 S and the high-performance BMW Motorrad M1000RR.</p><p>This social media milestone comes right alongside his massive streaming success. Jungkook recently made history on Spotify as his hit debut solo single "Seven" passed 3 billion total streams, making him the very first Asian artist to ever hit that milestone on the global platform.</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Zv6JKobJyFY?si=axcDao4lq60d7kV9"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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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94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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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3 Jul 2026 16: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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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놀라는 '단짠'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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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음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것 가운데 하나는 의외로 매운맛이 아니다. 바로 하나의 음식 안에서 달콤함과 짭짤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단짠' 조합이다.</p><p>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간장과 설탕, 조청, 물엿, 꿀 등을 함께 사용하는 조리법이 발달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치즈, 버터, 크림, 옥수수, 꿀 등을 활용한 다양한 퓨전 메뉴까지 인기를 얻으면서 단짠은 하나의 대표적인 한국 음식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62112_dfdd9d16.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허니버터칩, 떡볶이, 소금빵, 콘치즈 등 대표적인 한국식 단짠 음식을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처음에는 "왜 이렇게 단데 짜지?"라며 의아해하던 외국인들도 여행 마지막에는 가장 그리워하는 맛으로 단짠 음식을 꼽는 경우가 적지 않다. </p><h3>허니버터칩…'단짠 열풍'의 시작</h3><p>한국 단짠 열풍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허니버터칩이다.</p><p>2014년에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감자의 짭짤함과 버터의 고소함, 꿀의 달콤함을 결합한 독특한 맛으로 출시 직후 전국적인 품절 사태를 일으켔다.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편의점마다 구매 제한이 생길 정도였고, '허니버터 열풍'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후 감자칩뿐 아니라 아몬드, 과자, 팝콘 등 수많은 허니버터 맛 제품이 출시되며 하나의 식품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p><p>지금도 해외 관광객들은 한국 편의점에서 가장 먼저 찾는 과자 가운데 하나로 허니버터칩을 꼽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62315_fbc2cbe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짭짤한 감자칩에 달콤한 꿀과 버터 풍미를 더한 허니버터칩을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떡볶이도 사실은 대표적인 단짠 음식</h3><p>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한국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 역시 단짠 조합의 대표 사례다.</p><p>매콤한 고추장만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레시피에는 설탕이나 물엿, 조청 등이 함께 들어가 매운맛과 단맛, 짠맛의 균형을 만든다. 이 달콤함이 매운맛을 부드럽게 만들면서도 중독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p><p>최근에는 치즈를 올린 치즈 떡볶이, 크림을 더한 로제 떡볶이까지 등장하면서 단짠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해외 유튜버들의 한국 먹방에서도 떡볶이는 "생각보다 달콤하다"는 반응이 자주 등장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62238_b1baa85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매콤달콤한 양념이 특징인 떡볶이를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짭짤한 소금빵, 그런데 왜 이렇게 달콤할까?</h3><p>몇 년 사이 한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베이커리 가운데 하나는 소금빵이다.</p><p>겉에는 굵은 소금이 뿌려져 있지만 안에는 버터가 듬뿍 들어 있어 짭짤하면서도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함께 느껴진다.</p><p>한국에서는 카페마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소금빵을 판매할 정도로 하나의 대표 메뉴가 됐으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성심당, 런던베이글뮤지엄 등 유명 베이커리를 방문해 소금빵을 맛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p><p>짠맛과 버터의 풍미, 밀가루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함께 어우러지는 맛은 "한 번 먹으면 계속 생각난다"는 평가를 받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62135_64041d4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버터의 고소함과 소금의 짭짤한 맛이 어우러진 소금빵을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콘치즈…옥수수와 치즈, 마요네즈가 만난 한국식 단짠</h3><p>한국 식당에서 반찬처럼 등장하는 콘치즈 역시 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메뉴다.</p><p>달콤한 스위트콘에 마요네즈와 모차렐라 치즈를 넣고 구워내는 콘치즈는 짭짤한 치즈와 달콤한 옥수수가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한국식 단짠 음식이다.</p><p>특히 삼겹살집에서 고기와 함께 먹는 조합은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코리안 콘치즈(Korean Corn Cheese)'라는 이름으로 레시피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62208_b0fcc43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달콤한 옥수수와 치즈가 어우러진 한국식 콘치즈를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이상한데 맛있다"가 "또 먹고 싶다"로</h3><p>한국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달거나 짠 것이 아니라 여러 맛이 동시에 균형을 이루는 데 있다.</p><p>단맛은 짠맛을 부드럽게 만들고, 짠맛은 단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한다. 여기에 매운맛과 감칠맛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음식만의 독특한 중독성이 만들어진다.</p><p>그래서 많은 외국인들은 처음에는 "이 조합이 맞는 거야?"라며 의심하지만, 한국 여행이 끝날 무렵에는 허니버터칩을 캐리어에 가득 담고, 떡볶이와 소금빵, 콘치즈를 다시 찾게 된다.</p><p>한국 사람들이 너무나 익숙하게 즐기는 '단짠'은 이제 K-푸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매력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25" src="https://www.youtube.com/embed/ETew4zJPrJ4?si=9aCI90AnLOzXKhYv"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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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49</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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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202607031538305805.jpg</image>
            <pubDate>Fri, 03 Jul 2026 15:4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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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G-Dragon Named Global Ambassador for UNESCO World Heritage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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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K-pop legend and style icon G-Dragon is taking his global influence to a whole new level by stepping up for history and world peace. On July 3, 2026, South Korea’s National Heritage Administration officially announced that G-Dragon (Kwon Ji-yong, 38) has been named the official promotional ambassador for the upcoming 48th Session of the UNESCO World Heritage Committee.</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54014_b15bfe0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G-Dragon to Lead UNESCO’s First ‘Heritage in Peace’ Campaign in Busan / Galaxy Corporation </figcaption></figure></div><p><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7/03/g-dragon-appointed-unesco-ambassador-for-world-heritage-peace/" target="_blank" class="link">According to WikiPickyMedia’s report, </a>this major international event will be held in Busan, South Korea, starting on July 19, 2026. This is a huge milestone, as it marks the very first time South Korea is hosting this prestigious global meeting.</p><h3>Artistry and Charity Meet Global Peace</h3><p>The National Heritage Administration explained that G-Dragon’s massive global star power and his deep commitment to helping others made him the perfect fit for the role:</p><p>"G-Dragon is an artist who has incredible influence across global music, fashion, and art. On top of that, by donating his music copyrights in 2024, he started the JUSPEACE Foundation. He serves as its honorary chairman to help solve social issues and spread culture through art. His values perfectly match this event."</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54033_2edfd92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G-Dragon to Lead UNESCO’s First ‘Heritage in Peace’ Campaign in Busan / News1</figcaption></figure><div></div></div><p>Through a representative, G-Dragon shared his excitement about the meaningful new role:</p><p>"I find it incredibly important to serve as the ambassador for the UNESCO World Heritage Committee’s first-ever meeting in South Korea. World Heritage sites are shared treasures that all of humanity must protect together. Through this role, I want to deliver a message of peace that people all over the world can truly connect with."</p><p>The government also noted that the JUSPEACE Foundation’s core belief "Small actions change the world and create peace" perfectly matches UNESCO’s mission of international teamwork for world peace.</p><p>G-Dragon is expected to attend live events in Busan during the committee session to share his message of "Peace through Culture and Participation" with both local and international fans. </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35" src="https://www.youtube.com/embed/IRGOszuCQGU?si=_IlE0pvSOuAXzuRP"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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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39</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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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3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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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3 Jul 2026 15:1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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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편의점 도시락에 빠진 외국인들…'한 끼'가 여행 콘텐츠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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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여행을 떠나는 외국인들의 브이로그를 보다 보면 빠지지 않는 장면이 하나 있다. 편의점에 들어가 도시락 코너 앞에서 한참을 고민한 뒤, 여러 종류의 도시락을 고르고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모습이다.</p><p>과거에는 편의점이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사는 공간으로 여겨졌다면, 최근 한국의 편의점은 하나의 미식 체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도시락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한국관광공사도 한국 편의점을 K-푸드 트렌드를 가장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소개하며, CU와 GS25 등의 도시락을 대표적인 추천 메뉴로 꼽고 있다.</p><p>그렇다면 한국의 편의점 도시락은 왜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까.</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51744_0283f48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푸짐한 반찬 구성으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편의점 도시락.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반찬이 이렇게 많다고? 한 상 차림 같은 도시락</h3><p>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놀라는 것은 도시락의 구성이다.</p><p>많은 나라의 편의점 도시락은 샌드위치나 샐러드처럼 간단한 메뉴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한국의 도시락은 밥을 중심으로 불고기, 제육볶음, 계란, 김치, 나물, 소시지, 어묵 등 다양한 반찬이 함께 담겨 있다.</p><p>    한국관광공사는 편의점별 대표 도시락들을 인기 메뉴로 소개하며,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푸짐한 구성을 강점으로 설명한다. 특히 김혜자 도시락은 다양한 반찬과 넉넉한 양으로 유명해 '혜자롭다'(가성비가 좋다는 의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p><p>해외 여행객들은 "레스토랑에서 먹는 정식이 작은 도시락 안에 들어 있다", "반찬이 이렇게 다양할 줄 몰랐다"며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51702_e0c5c40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편의점 도시락 코너에서 다양한 메뉴를 살펴보는 소비자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5천 원 안팎으로 즐기는 '가성비 한 끼'</h3><p>가격 역시 외국인들이 한국 도시락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p><p>대부분의 편의점 도시락은 약 4,000~6,000원대에 판매되며, 이 가격으로 밥과 여러 가지 반찬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국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여러 관광 사이트에서도 한국 편의점 도시락은 뛰어난 가성비를 가진 대표적인 음식으로 소개된다.</p><p>특히 물가가 높은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은 "이 가격에 이렇게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매일 도시락만 먹어도 좋겠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한다.</p><p>실제로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한국 편의점 도시락은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반찬 구성 역시 장점으로 자주 언급된다.</p><h3>먹는 것도 콘텐츠…도시락 먹방이 하나의 여행 코스가 됐다</h3><p>최근에는 도시락을 먹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콘텐츠가 되고 있다.</p><p>유튜브와 틱톡에서는 '한국 편의점 먹방', '편의점 도시락 리뷰', '한국 편의점만 일주일 먹기' 같은 영상이 꾸준히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도시락뿐 아니라 컵라면, 삼각김밥, 바나나우유 등을 함께 구매해 자신만의 '편의점 한 상'을 완성하는 모습을 공유한다.</p><p>특히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직접 맛을 비교하거나 여러 브랜드의 도시락을 먹어 보는 콘텐츠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p><p>외국인들에게 한국 편의점은 단순히 음식을 사는 곳이 아니라 한국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라면을 끓여 먹고, 도시락을 데워 먹으며 한국의 일상을 체험하는 공간이 된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51721_66377ec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편의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계절마다, 브랜드마다 달라지는 도시락의 재미</h3><p>한국 편의점 도시락은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이 출시된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p><p>유명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부터 인기 배우나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같은 편의점을 다시 방문해도 새로운 도시락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p><p>또한 편의점 브랜드마다 대표 도시락 시리즈가 달라 여러 곳을 비교하며 먹어 보는 외국인들도 적지 않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이러한 다양한 선택지를 한국 편의점 문화의 특징으로 소개하고 있다.</p><h3>도시락 한 개에 담긴 한국의 식문화</h3><p>도시락은 원래 한국에서 집에서 직접 싸 오는 점심을 의미했지만, 오늘날에는 편의점과 도시락 전문점을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한 끼가 됐다. '도시락'이라는 개념 자체도 오랜 역사와 함께 한국인의 생활문화 속에서 발전해 왔다.</p><p>그래서 외국인들이 한국 편의점 도시락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저렴해서만은 아니다.</p><p>한 개의 도시락 안에서 한국 사람들이 평소 즐겨 먹는 밥과 반찬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메뉴, 그리고 K-콘텐츠에서 보던 편의점 감성까지 함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p><p>이제 한국의 편의점 도시락은 '급하게 먹는 식사'가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여행에서 꼭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은 새로운 K-푸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9wYlfeRCbCw?si=YsDmbHlgXu1CYblo"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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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3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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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1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202607031426215810.jpeg</image>
            <pubDate>Fri, 03 Jul 2026 14: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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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은 4, 이란은 13…숫자에도 닮은 문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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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숫자는 원래 단순히 셈을 하기 위한 기호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특정 숫자에 행운이나 불운의 의미를 담아 받아들이는 문화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p><p>한국에서는 숫자 4를 피하는 경우가 있고, 이란에서는 숫자 13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한국 사람들이 "삼세번"이라고 말하듯, 이란에도 세 번째를 중요하게 여기는 속담이 있다.</p><p>언어도, 역사도 다른 두 나라지만 숫자를 바라보는 방식에서는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42553_ca9f606b.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한옥과 이란의 핀 가든을 함께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한국에서는 '4', 이란에서는 '13'이 특별한 숫자다</h3><p>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숫자 미신은 단연 숫자 4다. 숫자 4의 한자음인 '사(四)'가 죽음을 뜻하는 '사(死)'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병원이나 장례식장, 일부 아파트와 건물에서는 4층 대신 'F'를 표기하거나 4호실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p><p>이러한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한자 문화권에서도 나타나며, 영어권에서는 이를 '테트라포비아(Tetraphobia)'라고 부른다. 실제로 일부 국제 호텔 체인이나 병원에서도 동아시아 고객을 고려해 4층 표기를 생략하는 사례가 알려져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42444_3c813d05.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4와 이란의 13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반면 이란에서는 숫자 13이 전통적으로 불운을 상징하는 숫자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인식은 오랜 세월 이어져 온 민간 신앙과 전통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페르시아 새해 노루즈(Nowruz)가 시작된 뒤 열세 번째 되는 날인 '시즈다 베다르(Sizdah Bedar)' 역시 이와 깊은 관련이 있다.</p><p>과거에는 13일의 불운을 집 밖으로 내보낸다는 의미에서 이날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집을 떠나 공원이나 자연에서 하루를 보내는 풍습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의미와 함께 봄을 즐기는 국민적인 야외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시즈다 베다르가 되면 전국의 공원과 강변, 산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p><h3>'삼세번'과 똑같은 말이 이란에도 있다</h3><p>숫자 3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도 두 나라가 닮았다. 한국에는 "삼세번"이라는 말이 있다. 한두 번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세 번째까지는 도전해 보라는 의미로 일상에서 매우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p><p>놀랍게도 이란에도 거의 같은 뜻을 가진 속담이 있다. 바로 "تا سه نشه بازی نشه"(타 세 나셰 바지 나셰)다. 직역하면 "세 번이 되어야 비로소 게임이 시작된다"는 뜻이다.</p><p>이 속담은 어떤 일이 처음부터 쉽게 풀리지 않더라도 몇 번의 시도를 거쳐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영어권에서 자주 사용하는 "Third time is the charm"과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p><p>한국의 '삼세번'과 표현은 다르지만, 세 번째 도전에서 가능성을 본다는 생각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42507_50f5a2f4.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삼세번'을 상징하는 손동작을 표현한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숫자에도 문화가 담긴다</h3><p>흥미로운 점은 이런 숫자 문화가 단순한 미신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숫자 4 때문에 병원이나 건물의 층수가 달라지고, 이란에서는 노루즈 13일째 되는 날 수백만 명이 집 밖으로 나가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문화가 이어진다.</p><p>즉 숫자가 사람들의 실제 생활 방식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어져 온 문화인 만큼 지금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bHVW3VmP8EA?si=EE3I9Gbq4KrK6x-D"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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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1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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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3 Jul 2026 13:4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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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은 왜 '팝업스토어 천국'이 됐을까…외국인들이 여행 일정까지 바꾸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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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이 놀라는 것 가운데 하나는 쇼핑몰이나 백화점보다도 도시 곳곳에서 끊임없이 열리는 팝업스토어다.</p><p>서울 성수동을 걷다 보면 화장품 브랜드, 패션 브랜드, 캐릭터, K-팝, 영화, 애니메이션, 식품 브랜드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팝업스토어를 만날 수 있다. 해외 여행객들은 "어제 없던 매장이 오늘 생겼다", "한국에서는 쇼핑도 이벤트처럼 즐긴다"며 놀라워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34130_de547b4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신세계백화점과 디즈니가 협업해 선보인 팝업스토어.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팝업스토어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비 문화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국공간디자인학회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와 정체성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는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p><h3>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체험하는 공간'</h3><p>외국인들이 가장 신기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한국의 팝업스토어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는 점이다.</p><p>한국의 팝업스토어는 제품을 진열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브랜드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 한정 굿즈, 포토존, 체험 이벤트, 게임, 미션, 무료 샘플, 한정 음료까지 다양한 요소를 함께 즐길 수 있다.</p><p>그래서 한국 사람들도 "무언가를 사러 간다"기보다 "팝업을 구경하러 간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p><p>실제로 팝업스토어를 연구한 여러 마케팅 논문에서는 이러한 체험 요소가 소비자의 몰입과 브랜드 호감도, 자발적인 SNS 공유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34307_9c83a81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열린 '스크럽대디' 팝업스토어.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성수가 '팝업 성지'가 된 이유</h3><p>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단연 서울 성수동이다.</p><p>원래 공장과 창고가 많았던 성수동은 넓은 공간을 활용하기 좋고 독특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자연스럽게 팝업스토어가 모이기 시작했다.</p><p>현재는 국내 브랜드뿐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K-뷰티, K-패션, 자동차, 영화, 캐릭터 브랜드까지 성수에서 팝업을 열고 있으며, 해외 관광객들도 "서울에 오면 성수는 꼭 가야 하는 동네"라고 추천할 정도다.</p><p>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 홍보 매체 '코리아나(Koreana)'도 성수를 다양한 분야의 팝업스토어가 모이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소개하며, 패션·뷰티·음식·자동차·K-팝 등 거의 모든 산업이 이곳에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p><p>또 다른 문화 매체에서는 성수를 '팝업의 성지(Pop-up Mecca)'라고 표현하며, 주말이면 수십 개의 팝업이 동시에 운영될 정도로 활발한 공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34325_5f4b5d1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롯데백화점에서 운영된 '샤넬 뷰티' 팝업스토어.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들이 여행 일정을 바꾸는 이유</h3><p>과거에는 명동이나 홍대가 쇼핑 중심지였다면, 최근에는 "이번 주 어떤 팝업이 열리는지"를 먼저 검색하고 여행 일정을 짜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다.</p><p>SNS에서는 "원래는 카페만 가려고 했는데 팝업 때문에 하루를 더 보냈다", "한정 굿즈를 받으려고 오픈 전에 줄을 섰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p><p>특히 K-팝 그룹이나 인기 캐릭터, 드라마와 협업한 팝업은 해외 팬들에게 사실상 여행 목적이 되기도 한다.</p><p>최근에는 영어 안내와 외국인 대상 이벤트를 운영하는 팝업도 많아지면서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p><h3>왜 한국에서 특히 발달했을까</h3><p>전문가들은 한국의 빠른 소비 트렌드와 SNS 문화가 팝업스토어 성장의 가장 큰 배경이라고 분석한다.</p><p>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브랜드와 한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직접 경험한 공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하는 문화가 활발하다.</p><p>브랜드 입장에서도 장기간 매장을 운영하는 것보다 짧은 기간 동안 강렬한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 더 큰 화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팝업스토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p><p>이 때문에 패션과 뷰티뿐 아니라 자동차, 금융, 식품, 영화, 스포츠, 게임까지 다양한 산업이 팝업을 마케팅 전략으로 선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브랜드들도 한국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먼저 팝업스토어를 여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p><h3>이제는 한국 여행의 새로운 목적지가 됐다</h3><p>예전에는 한국 여행이라고 하면 궁궐이나 한강, 명동 쇼핑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p><p>하지만 최근에는 "이번 서울 여행에서는 어떤 팝업을 갈까?"가 새로운 여행 계획의 일부가 되고 있다.</p><p>매번 새로운 브랜드와 새로운 공간이 등장하고, 몇 주 뒤면 사라지는 팝업스토어의 특성 때문에 같은 장소를 다시 방문해도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p><p>그래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매장이 아니라, K-브랜드와 K-문화를 가장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만 존재하는 관광지'로 기억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0OacuDGN1DI?si=wOq8WWY15O84Km4s"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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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0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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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56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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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3 Jul 2026 11:3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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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I Would Have Loved to Share the Stage With Him": TAEMIN's Emotional Answer About Jonghyun Touches F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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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Ahead of his performance at BST Hyde Park 2026 in London, Taemin sat down with FLIP YOUR WIG for an exclusive backstage interview, where he reflected on his career, his future as an artist, and the people who have inspired him along the way.</p><p><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7/02/jonghyun-taemin-names-his-beloved-late-bandmate-as-the-artist-he-longs-to-perform-with/" target="_blank" class="link">According to WikiPickyMedia’s report,</a> when asked how it felt to perform at BST Hyde Park in front of tens of thousands of fans, Taemin admitted the experience still felt surreal.</p><p>"It was like a dream, and I'm so honored. I definitely want to come back for thi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13630_e626c59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Taemin Moves Fans to Tears in Backstage Interview. / Galaxy Corporation </figcaption></figure><div></div></div><p>The singer also looked back on another major milestone in his career: becoming the first male K-pop solo artist to perform at Coachella.</p><p>"I was very proud of myself," he said, adding that his career has been filled with memorable "firsts," including landmark performances in Las Vegas, Coachella, and now BST Hyde Park.</p><p>Speaking about his upcoming music, Taemin shared that this new chapter is all about showing fans his authentic self as an artist.</p><p>"This chapter is to show Taemin just the way I am as an artist."</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13653_e1d3707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Taemin Moves Fans to Tears in Backstage Interview / Flip Your Wig YouTube</figcaption></figure><div></div></div><p>However, it was the final question of the interview that left the biggest impression.</p><p>When the interviewer asked, "If you could share a stage with any artist, who would it be?" Taemin answered without hesitation:</p><p>"Jonghyun."</p><p>He continued by explaining why.</p><p>"He would have been such a great artist, and I would have loved to share the stage with him. I respect him so much."</p><p>Although his answer was brief, many fans found it deeply moving. Taemin and the late Jonghyun spent years performing together as members of SHINee, becoming one of K-pop's most influential groups through their music and performance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13716_59d2a6a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Taemin Moves Fans to Tears in Backstage Interview / News1</figcaption></figure><div></div></div><p>Fans quickly shared emotional reactions online, with many saying the moment reminded them of the strong bond the SHINee members continue to carry.</p><p>Comments included, "This made me tear up," "He still speaks about Jonghyun with so much respect," and "Some friendships never fade."</p><p>The heartfelt exchange, lasting only a few seconds, became one of the interview's most talked-about moments, once again highlighting the lasting connection between Taemin and his late bandmate.</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DOXaNVqN7M?si=PgN5GqRFZBl_018m"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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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566</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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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45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202607021602047515.jpeg</image>
            <pubDate>Thu, 02 Jul 2026 16:1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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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한국의 실내 빨래 문화, 이유는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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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자주 하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있다. 바로 "왜 한국 사람들은 베란다가 있는데도 빨래를 집 안에서 말리나요?"라는 것이다.</p><p>유럽이나 중동, 북미 등 많은 나라에서는 세탁 후 햇볕과 바람을 이용해 야외나 발코니에 빨래를 널어 말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맑은 날이면 아파트 발코니나 마당, 빨랫줄에 세탁물이 걸려 있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60913_52124a42.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실내 건조대에 세탁물을 널어 자연 건조하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하지만 한국에서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새 아파트는 물론 오래된 주택에서도 실내 건조대를 사용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장마철에는 제습기까지 함께 사용하는 가정도 많다. 해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는 "한국은 왜 빨래를 밖에 안 말리냐"는 질문이 꾸준히 올라올 정도다.</p><h3>1. 베란다가 있어도 빨래는 거실에서 말린다</h3><p>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놀라는 것은 실내 건조대 문화다.</p><p>많은 나라에서는 베란다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그곳에 빨래를 널지만, 한국에서는 거실이나 작은 세탁실, 다용도실에서 건조대를 펴고 빨래를 말리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p><p>그 이유는 단순히 습관 때문만은 아니다.</p><p>한국은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여름철 장마, 겨울철 영하의 날씨 등 계절에 따라 야외 건조가 쉽지 않은 날이 많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빨래에 먼지와 오염물질이 붙을 수 있고,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오히려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실내 건조가 일상적인 선택이 된 것이다.</p><p>또한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는 미관과 안전 등을 고려해 발코니를 빨래 공간보다는 확장된 생활공간이나 다용도 공간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61126_9eb0b41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의류 건조기에 세탁물을 넣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div><h3>2. 장마철이면 '제습기'가 빨래 친구가 된다</h3><p>여름이 되면 외국인들이 또 한 번 놀라는 것이 있다. 바로 빨래를 말리면서 제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모습이다.</p><p>한국의 여름은 기온뿐 아니라 습도도 매우 높다.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가 80% 이상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어(일반적으로 쾌적한 실내 습도는 40~60%) 빨래를 자연 건조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생기기 쉽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61021_4900dc08.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마철 실내 건조대 옆에서 제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모습.</figcaption></figure><div></div></div><p>그래서 많은 가정에서는 빨래 건조대 옆에 제습기를 놓거나 에어컨의 제습(드라이) 기능을 함께 사용한다. 제습기는 공기 속 수분을 제거해 빨래를 더 빠르게 말리는 동시에 곰팡이와 결로를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의류 건조 모드'가 탑재된 제습기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p><p>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나도 제습기를 샀다"며 한국식 빨래 문화를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된다는 후기를 자주 남긴다.</p><h3>3. 건조기보다 '자연건조'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h3><p>한국은 건조기 보급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든 옷을 건조기에 넣지는 않는다.</p><p>특히 니트, 셔츠, 기능성 의류, 얇은 블라우스처럼 변형이나 수축이 걱정되는 옷은 건조대를 이용해 자연 건조하는 경우가 많다.</p><p>실제로 건조기를 사용하더라도 수건이나 침구류만 먼저 돌리고, 일반 의류는 실내 건조대로 옮겨 마무리하는 '혼합 방식'을 사용하는 가정도 적지 않다.</p><p>외국인들은 "한국은 최신 건조기가 많은데도 여전히 빨래를 걸어 말리는 이유가 있다"며 의아해하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옷감을 오래 유지하고 계절과 날씨에 맞게 관리하는 생활 습관의 일부인 셈이다.</p><h3>한국의 빨래 문화는 기후와 주거 환경이 만든 생활 방식</h3><p>외국인들에게는 발코니를 두고도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p><p>하지만 한국의 빨래 문화는 높은 여름 습도, 미세먼지, 황사, 추운 겨울, 아파트 중심의 주거 환경 등 여러 요소가 오랜 시간 쌓이면서 만들어진 생활 방식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빨래 건조대와 제습기가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여겨질 정도다.</p><p>밖에 널어 햇볕에 말리는 것이 당연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조금 신기할 수 있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빨래 방법인 것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30" src="https://www.youtube.com/embed/P6C4MlEMJ1k?si=MVx9jHSn_AZTcM-g"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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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45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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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44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202607021533371490.jpg</image>
            <pubDate>Thu, 02 Jul 2026 15:3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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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다이소에서 이걸 판다고?"…외국인들이 한국 오면 꼭 사 간다는 상처 케어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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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 다이소는 이제 단순한 생활용품 매장이 아니다. 저렴한 가격에 실용적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화장품과 주방용품은 물론 응급 상황에 유용한 상처 케어 제품까지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53329_8fc18de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다이소 간판 자료 사진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실제로 해외 SNS와 유튜브에서는 "한국 다이소는 약국까지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필요한 제품이 많다",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을 살 수 있다는 게 놀랍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여행 중 생기는 작은 상처나 물집, 손가락 베임 등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꼭 장바구니에 담는 아이템으로 소개되고 있다.</p><p>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세 가지를 소개해본다.</p><h3>1. 한국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상처 연고 '마데카솔'</h3><p>첫 번째는 마데카솔이다.</p><p>한국 사람들에게 상처가 났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고 중 하나인 마데카솔은 동국제약이 1970년대부터 판매해 온 대표적인 상처 치료 연고다.주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 병풀 추출물) 추출물은 피부 회복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시카(CICA)' 성분이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p><p>바로 이 점 때문에 외국인들도 큰 관심을 보인다. 한국 화장품을 통해 시카 크림을 이미 접한 사람들이 "같은 성분으로 만든 상처 연고도 있구나"라며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p><p>다이소에서는 5,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여행 중 응급용으로 하나 구입하거나, 귀국 전 상비약으로 챙겨 가는 관광객들도 적지 않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53458_bea52c7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상처 연고 '마데카솔'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2. 붙이지 않아도 된다? 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액체 반창고'</h3><p>두 번째는 프리덤폼 액체 반창고다.</p><p>처음 보는 외국인들은 외관상 일반 접착제를 연상하지만 실제로는 상처 부위에 바르면 얇은 보호막이 형성되는 상처 보호 제품이다.</p><p>손가락처럼 계속 움직이는 부위나 설거지, 요리 등 물을 자주 사용하는 상황에서도 일반 반창고보다 잘 떨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상처를 빠르게 보호할 수 있어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낯선 경우가 많아 여행객들이 특히 흥미롭게 여긴다.</p><p>SNS에서는 "한국 다이소에서 발견한 최고의 생활 아이템", "이렇게 작은 제품이 생각보다 정말 편하다"는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p><p>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 덕분에 여행용 파우치에 넣기에도 부담이 없어 외국인 쇼핑 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제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53522_218c981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프리덤폼 액체 반창고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3. 110매에 2,000원…가성비에 놀라는 '밴드포유'</h3><p>세 번째는 밴드포유 일회용 밴드다.</p><p>처음 이 제품을 본 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것은 가격이다. 다양한 크기의 반창고가 110매나 들어 있는데도 가격은 단 2,000원이다.</p><p>작은 손가락 상처부터 무릎, 팔, 발뒤꿈치까지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크기로 구성돼 있어 활용도가 높다. 특히 여행 중 새 신발 때문에 생기는 물집이나 작은 상처를 관리하기에도 편리하다.</p><p>한국 다이소 특유의 뛰어난 가성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품으로도 꼽히며, 해외 여행객들은 "이 정도 양이면 몇 달은 쓸 수 있다", "한국 다이소는 응급용품도 가격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53601_64b6762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밴드포유 일회용 밴드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상처 케어 제품까지 사는 이유</h3><p>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다이소 쇼핑 품목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p><p>예전에는 화장품이나 문구류, 주방용품 위주였다면 이제는 여행 중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과 응급용품까지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제품이 5,000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p><p>또한 한국 다이소는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고, 제품 종류도 매우 다양해 여행 일정 중 잠깐 들러 필요한 물건을 한 번에 구매하기 좋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해외 블로거와 유튜버들도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쇼핑 장소'로 다이소를 자주 추천하고 있다.</p><p>K-뷰티가 한국 화장품을 세계에 알렸다면, 이제는 다이소의 실용적인 상처 케어 제품까지 외국인들의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K-쇼핑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E5kQv0aXR4?si=JkzRT_q125HvF7gK"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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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442</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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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41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202607021359235119.jpg</image>
            <pubDate>Thu, 02 Jul 2026 13: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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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편의점에서 꼭 마신다"…외국인들이 한국 오면 가장 먼저 찾는 '바나나우유'의 인기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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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외국인들의 SNS를 보면 공항이나 편의점에서 가장 먼저 찾는 음식이 자주 등장한다. 김치나 라면, 떡볶이가 아니다. 바로 노란 병에 담긴 바나나우유다.</p><p>K-드라마와 예능, 유튜브 브이로그를 통해 자주 등장한 이 음료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간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해외 여행객들은 "한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편의점에서 바나나우유를 산다", "찜질방에 가면 꼭 마셔야 하는 음료"라고 말할 정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35910_9b7b2b6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딸기맛우유 제품.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흥미로운 점은 인기가 음료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나나우유와 딸기우유 디자인을 활용한 키링, 파우치, 티셔츠, 휴대폰 케이스, 인형 등 다양한 굿즈까지 등장하며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p><h3>1974년부터 이어진 '국민 음료'…바나나우유가 특별한 이유</h3><p>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처음 출시됐다.</p><p>당시 한국에서는 우유 소비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었고, 바나나는 아직 쉽게 먹기 어려운 귀한 과일이었다. 빙그레는 바나나 향을 더한 우유를 개발했고, 이는 곧 큰 인기를 얻었다.</p><p>특히 둥글고 통통한 병 모양은 한국의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독특한 용기 덕분에 바나나우유는 맛뿐 아니라 디자인만으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한국 대표 제품이 됐다. 2026년 기준 출시 50년이 넘은 지금도 대표적인 K-푸드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으며, 회사 측은 이를 한국을 대표하는 바나나맛 우유 브랜드로 소개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35844_5d81a2b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형마트에 진열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외국인들이 한국 오면 가장 먼저 마시는 음료</h3><p>최근 해외에서는 "한국 편의점에서 꼭 사야 하는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바나나우유가 빠지지 않는다.</p><p>실제로 해외 여행 블로그와 유튜브에서는 바나나우유를 마시는 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있으며, 많은 여행객들이 "드라마에서만 보던 음료를 드디어 마셔봤다", "생각보다 진한 우유 맛이라 놀랐다"는 후기를 남긴다.</p><p>빙그레 역시 바나나맛우유가 이제는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가장 먼저 찾는 대표적인 K-스낵 중 하나가 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SNS에서 바나나우유를 활용한 커피 레시피와 편의점 조합이 유행하면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 현재는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를 비롯해 30개국 이상으로 수출되고 있다.</p><p>또한 K-드라마 속 찜질방 장면을 따라 삶은 달걀과 바나나우유를 함께 즐기는 것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하나의 '한국 여행 인증 코스'처럼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35821_533acae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빙그레 바나나맛우유.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바나나우유만이 아니다…딸기우유도 함께 인기</h3><p>외국인들이 찾는 것은 바나나우유만이 아니다.</p><p>같은 시리즈의 딸기우유와 메론우유도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분홍색 병에 담긴 딸기우유는 귀여운 디자인 덕분에 SNS 인증 사진에 자주 등장하며,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감성"이라는 반응도 많다.</p><p>실제로 빙그레는 바나나우유 외에도 딸기우유, 메론우유 등 다양한 과일 맛 우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이들 제품 역시 한국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표 음료로 자리 잡고 있다.</p><h3>음료가 아니라 '굿즈'가 됐다</h3><p>바나나우유의 인기는 음료에서 끝나지 않는다.</p><p>최근에는 바나나우유 병 모양을 그대로 본뜬 키링, 파우치, 쿠션, 인형, 텀블러, 문구류, 휴대폰 액세서리,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해외의 K-팝 행사나 아시아 식품점에서도 바나나우유 디자인 굿즈를 쉽게 볼 수 있으며, 프로모션으로 바나나우유 키링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p><p>외국인들은 "병 모양이 너무 귀여워 버리지 못하겠다", "음료보다 병을 기념품으로 가져간다",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음료 자체를 하나의 캐릭터처럼 소비하고 있다.</p><h3>K-콘텐츠가 만든 '국민 음료'</h3><p>전문가들은 바나나우유의 글로벌 인기에 K-콘텐츠의 영향도 크다고 분석한다.</p><p>K-드라마 속 편의점 장면, 찜질방 문화, 아이돌과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마시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해외 팬들에게도 익숙한 제품이 됐다. 여기에 50년 넘게 유지된 독특한 병 디자인과 달콤한 맛, 그리고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더해지며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p><p>한국 사람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이 담긴 음료일 수 있지만, 외국인들에게 바나나우유와 딸기우유는 한국 여행을 기억하게 만드는 특별한 기념품이자 가장 먼저 맛보고 싶은 K-푸드가 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kx4ATKUI6xU?si=Hpsblklm1hbZB1S9"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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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411</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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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40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202607021340482462.jpg</image>
            <pubDate>Thu, 02 Jul 2026 13:4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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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BTS V Asks Fans for Privacy on Tour: "Please Stop Coming to Our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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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On July 1, 2026, the 30-year-old superstar used the fan platform Weverse to share a heartfelt message. He politely asked a small group of invasive followers to stop tracking down his private hotel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33925_b97869c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TS V Addresses Fans Following Him to Hotels / News1</figcaption></figure><div></div></div><h3>A Polite Request for Boundaries: "It Affects Our Shows"</h3><p><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7/02/bts-vs-heartfelt-request-for-fan-privacy-during-tour/" target="_blank" class="link">According to WikiPickyMedia’s article,</a> in his post, V thanked the massive crowds that greet the group at every single stop but firmly set boundaries for his off-duty time:</p><p>"I am always so incredibly grateful for the warm and loving way you all welcome us wherever we go. However, if it is at all possible, I would truly appreciate it if you could refrain from coming all the way to our hotel."</p><p>He honestly explained how these situations affect his health and his preparation for their intense concert schedule:</p><p>"To be completely honest, we don’t wish to share the private details of exactly where we are staying. Furthermore, it directly impacts our physical and mental condition for the performances, which is why I am earnestly making this request."</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33939_1eb73cc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TS V Addresses Fans Following Him to Hotels / News1, BIGHIT</figcaption></figure><div></div></div><p>He closed the message by sharing how much he values small moments of freedom while traveling the world: "While we are out on tour, being able to visit local restaurants, walk down ordinary streets, and comfortably enjoy the culture of each country is an incredibly precious time for us. I kindly ask for your understanding and consideration."</p><h3>In the Middle of a Huge 88-Show World Tour</h3><p>BTS is currently traveling the globe for their massive world tour supporting their hit fifth studio album, ARIRANG. The album recently made history by spending 12 weeks in the Top 10 of the US Billboard 200 chart. To match its success, the group has locked in a busy schedule of 88 total stadium shows running all the way through early 2027.</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34002_54de044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TS V Addresses Fans Following Him to Hotels / News1</figcaption></figure><div></div></div><p>The pop icons are currently in the middle of their European tour leg. After successfully kicking off the shows in Madrid, Spain, the members are traveling through Brussels, Belgium; London, United Kingdom; and Munich, Germany; before wrapping up this part of the tour in Paris, France.</p><p>Following V's honest letter, millions of dedicated ARMY members worldwide instantly launched respect campaigns across social media. They are urging everyone to protect the group's safety and mental health so they can successfully and safely finish their historic 88-show journey.</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Y19m7EZTw4?si=FU0hmWVu7jHrtnxe"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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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406</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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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39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202607021148214808.jpg</image>
            <pubDate>Thu, 02 Jul 2026 11:5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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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KATSEYE Shuts Down Online Rumors Surrounding Manon's Break in New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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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    In an interview with Vanity Fair published on June 30, 2026, the active members of KATSEYE pushed back against months of fan speculation to clarify where the group stands.    </p><p>Five members of the group—Sophia Laforteza, Daniela Avanzini, Lara Raj, Megan Skiendiel, and Yoonchae Jeung—participated in the discussion, while Manon was absent.</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14836_f95a93f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ATSEYE Group Photo / Official IG</figcaption></figure><div></div></div><h3>Sophia Shuts Down Race-Related Rumors</h3><p><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7/01/katseye-addresses-manons-hiatus-says-it-was-not-about-race/" target="_blank" class="link">According to WikiPickyMedia’s report, </a>Manon’s sudden absence has been one of the biggest talking points among the group's fandom, EYEKONs (the group's official fanbase), this year. Because Manon is the only Black member of the international group, some fans online began questioning if internal tension or racial discrimination played a role in her stepping away.</p><p>Group leader Sophia directly cleared the air, making it clear that those theories are completely false:</p><p>"We can definitely say that in our situation, in no way was it about race. That goes against everything that we stand for."</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14901_598e99f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ATSEYE on Vanity Fair / Vanity Fair YouTube </figcaption></figure><div></div></div><h3>Lara Emphasizes the Group's Tight Bond</h3><p>Lara also jumped in to defend the group’s internal relationship, reminding fans that onlookers on social media do not know the full story. "The safest space that we had was within the six of us," Lara explained. "People just have no idea what goes on. They just don't. It's nothing but love between us."</p><p>The members also confirmed that they still chat with Manon "here and there." They even mentioned seeing her attend Coachella as a fan earlier this year rather than performing on stage with them. "I'm really happy that she's able to enjoy things like that," Sophia added warmly, showing that the bond remains supportive.</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14930_94615e1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ATSEYE members posing behind the stage / Official IG</figcaption></figure><div></div></div><h3>How the Speculation Started</h3><p>The confusion began back in February 2026, when labels HYBE and Geffen Records announced that Manon would take a temporary break to focus on her health. However, the mystery grew when Manon posted her own update on Weverse shortly after, assuring fans she was already "healthy and doing well."</p><p>The rumor mill spun even faster after fans noticed Manon's social media activity. She reportedly liked a post discussing the difficult experiences Black women face in Western girl groups and began following artists who have spoken out about racism in the music industry. She also recently removed "KATSEYE" from her Instagram bio, though she reassured fans she is still having "positive conversations" with management.</p><p>While KATSEYE’s latest Vanity Fair interview might not answer every single question about her timeline, the members wanted to make their stance completely clear: there is no internal drama, the break has nothing to do with race, and the door is always open for their sixth member.</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7F1ET2XHQfk?si=qz75CiU1v2LyWd39"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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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391</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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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35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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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2 Jul 2026 10:1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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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오이를 과일처럼 먹는다고?”…한국인들이 신기해하는 이란 식문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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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인들이 해외 식문화를 접할 때 가장 흥미롭게 느끼는 순간은 전혀 모르는 음식을 먹을 때보다, 익숙한 재료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쓰이는 것을 볼 때다. 오이, 수박, 치즈, 요구르트처럼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이 이란에서는 전혀 다른 조합으로 식탁에 올라가기 때문이다.</p><p>이란 음식은 향신료가 강한 중동 음식이라는 이미지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신선한 허브, 오이, 요구르트, 치즈, 견과류, 과일을 일상적으로 곁들이는 문화가 발달해 있다. 특히 더운 기후와 긴 여름을 가진 지역이 많은 만큼, 시원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식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p><p>그중에서도 한국인들이 가장 신기하게 느낄 만한 이란의 대표적인 식문화 3가지를 소개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01053_d105118e.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소금을 살짝 뿌린 오이를 간식처럼 먹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오이를 과일처럼 먹고, 소금을 찍어 먹는다</h3><p>한국에서 오이는 주로 김치, 무침, 냉국, 샐러드처럼 반찬이나 요리 재료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란에서는 오이를 훨씬 더 ‘과일’에 가까운 방식으로 먹는다.</p><p>이란 가정에서는 오이를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했다가 그대로 먹거나, 길게 잘라 소금을 살짝 찍어 간식처럼 먹는 일이 흔하다. 특히 작은 크기의 페르시아 오이는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아삭한 식감이 좋아 과일 접시나 간식상에 함께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p><p>한국인 입장에서는 “오이를 왜 과일처럼 먹지?”라고 느낄 수 있지만, 이란에서는 오이가 단순한 채소라기보다 더운 날 갈증을 풀어 주는 시원한 간식에 가깝다. 수분이 많고 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짠맛, 허브, 치즈, 요구르트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p><p>이러한 오이 활용은 이란의 여름 음식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란에는 요구르트, 오이, 허브를 섞어 먹는 '마스트 오 히아르(Mast-o-khiar)'라는 음식이 있으며, 차갑고 산뜻한 맛 덕분에 더운 날씨에 자주 먹는 메뉴로 알려져 있다. </p><h3>수박에 치즈를 곁들여 먹는다</h3><p>한국에서는 수박을 보통 과일로만 먹는다. 여름에 차갑게 잘라 먹거나 화채로 만들어 먹는 정도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란에서는 수박을 흰 치즈와 함께 먹는 조합이 전혀 낯설지 않다.</p><p>이란식 식탁에서는 달콤한 수박에 짭짤한 흰 치즈, 신선한 허브, 오이, 빵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있다. 한국인에게는 과일과 치즈의 조합이 디저트나 와인 안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란에서는 더운 날 가볍게 먹는 아침이나 간식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p><p>이 조합이 특별한 이유는 맛의 균형에 있다. 수박의 단맛과 수분감, 치즈의 짠맛과 고소함, 허브의 향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무겁지 않지만 포만감 있는 한 끼가 된다. 페르시아식 수박 페타 샐러드를 소개한 자료들도 수박, 오이, 민트, 짭짤한 페타 치즈가 더운 날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설명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01147_d2a3aa13.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수박과 흰 치즈를 함께 즐기는 이란식 조합.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케밥에는 콜라보다 ‘두그’를 마신다</h3><p>한국인들이 가장 의외라고 느낄 수 있는 이란 식문화는 바로 두그(Doogh) 다.</p><p>두그는 요구르트, 물, 소금, 민트 등을 넣어 차갑게 마시는 이란의 대표적인 발효 유제품 음료다. 한국에서 요구르트 음료는 대부분 달콤한 맛을 떠올리게 하지만, 두그는 달지 않고 짭짤하며 시큼한 맛이 특징이다. 두그는 고대 페르시아에서 기원한 차갑고 짭짤한 이란식 발효 유제품 음료로, 주재료로는 요구르트 또는 버터밀크, 물, 소금이 쓰인다.</p><p>처음 마시는 한국인에게는 “요구르트인데 왜 짜지?”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란에서는 두그가 특히 케밥과 잘 어울리는 음료로 여겨진다. 뜨겁고 기름진 고기 요리를 먹을 때 차갑고 산미 있는 두그를 함께 마시면 입안이 개운해지고, 민트 향이 더해져 무거운 맛을 잡아 주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01123_e5e3095f.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첼로 케밥과 전통 음료 두그.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란의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첼로 케밥(Chelo Kebab)' 역시 밥과 케밥, 구운 토마토, 양파, 허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이며, 전통적으로 두그가 곁들여지는 음료로 알려져 있다.</p><p>한국에서 삼겹살에 탄산음료나 소주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듯, 이란에서는 케밥 옆에 두그가 놓이는 장면이 매우 익숙하다. 그래서 이란 식당을 처음 찾은 한국인이라면 음식보다 먼저 이 음료의 맛에 놀랄 수 있다.</p><h3>이란 식문화의 핵심은 ‘시원함’과 ‘균형’</h3><p>이란 음식 조합이 한국인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순히 재료가 다르기 때문이 아니다. 같은 재료라도 어떤 역할로 먹는지가 다르기 때문이다.</p><p>한국에서 오이는 반찬이고, 수박은 과일이며, 요구르트 음료는 달콤한 간식에 가깝다. 하지만 이란에서는 오이가 과일처럼 먹히고, 수박은 치즈와 함께 한 끼가 되며, 요구르트는 짭짤한 음료로 케밥과 어울린다.</p><p>또한 이란 식탁에는 신선한 허브가 매우 자주 등장한다. '사브지 코르단(Sabzi Khordan)'은 바질, 민트, 파슬리, 타라곤, 고수, 부추, 무 등 다양한 생허브와 채소를 곁들이는 이란식 반찬으로, 빵과 치즈, 호두와 함께 먹으면 '난 파니르 사브지(Nan Panir Sabzi)'라는 대표적인 조합이 된다.</p><p>결국 이란 음식의 매력은 강한 향신료만이 아니라, 달콤함과 짭짤함, 차가움과 고소함, 신선한 허브와 유제품이 만들어 내는 균형에 있다. 한국인에게는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한 번 맛보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느끼게 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FKH1BsLh3N8?si=CXMidYe0ZE84Wbgg"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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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35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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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24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202607011649454994.jpeg</image>
            <pubDate>Wed, 01 Jul 2026 16: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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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란인의 한국살이] "30분 만에 끝난다고?"…외국인들이 충격받는 한국 결혼식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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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대부분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끝나는 한국식 결혼 문화는 하루 종일 이어지는 결혼식에 익숙한 해외 사람들에게는 큰 문화 충격으로 다가온다. 한국의 결혼식은 세계적으로도 비교적 짧은 편이다.</p><p>호텔이나 웨딩홀에서 진행되는 현대식 한국 결혼식은 일반적으로 예식 자체가 약 20~30분 정도 진행되며, 이후 단체 사진 촬영과 식사까지 포함해도 전체 일정이 1~2시간 안에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기 웨딩홀은 하루에 여러 팀의 예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 관리가 매우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65405_4847f51c.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결혼식장에서 버진로드를 걸으며 예식을 진행하는 신랑·신부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결혼식이 영화 예고편처럼 순식간에 끝났다", "식사도 하기 전에 다음 신랑 신부가 들어왔다"는 반응이 자주 나온다.</p><p>실제로 해외 커뮤니티와 여행 블로그에서는 한국 결혼식을 처음 경험한 외국인들이 "한 시간도 안 돼 끝나는 결혼식은 처음 본다", "이렇게 효율적인 결혼식은 처음"이라며 놀랐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p><h3>왜 한국 결혼식은 이렇게 짧을까?</h3><p>가장 큰 이유는 웨딩홀 중심의 결혼 문화다. 한국에서는 독립된 웨딩홀이 하루 동안 여러 커플의 결혼식을 연속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한 예식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 예식이 시작되기 때문에 전체 진행 시간이 자연스럽게 압축됐다.</p><p>또한 하객 수도 수백 명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신랑 신부는 예식 후 하객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식사를 함께하기보다 입구에서 축하를 받고, 하객들은 뷔페 식사를 마친 뒤 자유롭게 귀가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문화는 바쁜 현대 사회와 실용성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65338_75b7890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결혼식을 앞둔 웨딩홀 전경.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반대로 이란은 '하루짜리 축제'에 가깝다</h3><p>한국과 달리 이란의 결혼식은 하나의 대규모 축제에 가깝다.</p><p>현대 이란에서도 결혼식은 보통 몇 시간 동안 이어지는 성대한 연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수백 명의 하객이 참석해 음악과 춤, 식사를 함께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통적인 페르시아 결혼식에는 소프레 아그드(Sofreh Aghd)라는 전통 예식상이 마련되고, 다양한 의식과 가족들의 축복이 이어진다.</p><p>또한 이란의 일부 지역과 소수 민족 공동체에서는 결혼을 축하하는 행사가 하루를 넘어 이틀에서 사흘 이상 이어지는 전통도 남아 있다. 결혼식 전후로 가족과 친척들이 여러 차례 모여 잔치를 열거나 춤과 음악을 즐기는 문화가 이어지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며칠에 걸친 행사는 지역과 집안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현대 도시 지역에서는 하루 동안 진행되는 경우가 더 많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65319_bc9e7b2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결혼식장에 장식된 신부 부케와 촛불 장식.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결혼보다 가족 축제"</h3><p>많은 중동과 남아시아 국가들에서는 결혼이 두 사람만의 행사가 아니라 두 가족과 친척 공동체가 함께 축하하는 큰 행사라는 의미를 가진다.</p><p>이 때문에 결혼식 전날부터 별도의 파티를 열거나, 신랑과 신부를 위한 여러 의식을 나누어 진행하는 문화가 남아 있는 지역도 적지 않다.</p><p>반면 한국에서는 결혼식 자체보다 신혼여행이나 신혼생활 준비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예식은 비교적 간결하게 진행되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다.</p><p><div><h3>어느 쪽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다</h3></div>  <p>외국인들이 한국 결혼식을 보고 가장 놀라는 이유는 "짧아서 이상하다"기보다는 자신들이 익숙했던 문화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p>  <p>한국에서는 효율적이고 간결한 예식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반면, 이란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결혼식이 하루 종일 이어지는 가족 축제이자 공동체 행사로 여겨진다.</p>  <p>문화는 다르지만,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만큼은 세계 어디에서나 같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LAgQGOY0VY?si=v70V07HNmijTk8TK"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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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243</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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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22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202607011612262984.jpeg</image>
            <pubDate>Wed, 01 Jul 2026 16:1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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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반지부터 신발까지 똑같다?"…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신기해하는 '커플템' 문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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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h3>"같이 입는 게 당연?"…한국에서 흔한 커플룩</h3><p>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먼저 눈치채는 것 중 하나는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커플룩'이다. 같은 티셔츠를 입거나, 같은 색상의 옷을 맞춰 입고, 심지어는 같은 디자인의 모자나 가방까지 착용한 커플을 쉽게 만날 수 있다.</p><p>한국에서는 이를 '커플룩' 또는 '시밀러룩'이라고 부르며, 꼭 완전히 똑같은 옷이 아니더라도 색상이나 디자인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해외에서는 일부 커플들이 특별한 날에만 맞춰 입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데이트 패션의 하나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편이다.</p><p>실제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SNS와 유튜브에서 "한국에서는 커플인지 아닌지 옷만 봐도 알 수 있다", "거리 전체가 드라마 같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한다. 한국의 커플 문화를 소개하는 해외 유학생 커뮤니티나 한국 문화 콘텐츠에서도 커플룩은 가장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로 소개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61141_f7cd19c7.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슷한 디자인과 색상의 의상을 맞춰 입은 커플룩을 연출한 커플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결혼도 아닌데 반지를 맞춘다고? '커플링' 문화</h3><p>두 번째로 외국인들이 놀라는 것은 커플링이다.</p><p>서양에서는 약혼반지나 결혼반지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연애 초반부터 커플링을 맞추는 문화가 비교적 흔하다.</p><p>특히 100일이나 1주년 같은 기념일을 맞아 함께 반지를 맞추거나, 직접 공방에서 커플링을 만드는 데이트도 인기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실버링부터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젊은 커플들이 많이 찾는다.</p><p>외국인들은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반지를 맞춘다"는 점을 신기하게 여기며, 한국에서는 이것이 서로에 대한 애정과 관계를 기념하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점에 흥미를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61212_9647fe8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커플링은 한국에서 연인들이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맞아 함께 착용하는 대표적인 커플 아이템으로 꼽힌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신발, 휴대폰 케이스까지…끝없는 '커플템'</h3><p>한국에서는 커플 아이템이 옷과 반지에서 끝나지 않는다.</p><p>같은 운동화를 신거나 같은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모자, 시계, 가방, 잠옷, 키링, 심지어 에어팟 케이스까지 맞추는 커플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p><p>이처럼 다양한 커플템은 "우리가 같은 팀"이라는 소속감과 추억을 공유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함께 사진을 남기거나 SNS에 기록하는 문화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화가 한국의 소비문화와 SNS 발달, 그리고 연인 간의 기념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데이트 문화가 결합하면서 더욱 확산됐다고 분석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61119_ea4cec1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같은 디자인의 운동화를 맞춰 신은 커플의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왜 외국인들은 이렇게 신기해할까?</h3><p>서구 문화권에서는 커플이 같은 옷을 입는 경우가 비교적 드물며, 일부에서는 지나치게 과하다고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반면 한국에서는 커플템이 애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귀엽고 자연스러운 문화로 받아들여져 왔다.</p><p>물론 모든 한국 커플이 커플템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과거보다 간단한 시밀러룩이나 같은 신발 정도만 맞추는 커플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을 대표하는 연애 문화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p>그래서인지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은 "거리에서 커플을 찾는 건 너무 쉽다", "K드라마에서만 보던 장면이 현실이었다"며 한국만의 독특한 데이트 문화를 신기하게 경험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LAgQGOY0VY?si=EaGfggZqpzq0q8SN"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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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22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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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11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202607011134069999.jpg</image>
            <pubDate>Wed, 01 Jul 2026 11:3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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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BTS V Rocks Daring All-Red Look for Celine in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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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BTS member V has once again proven he is the ultimate global fashion icon, stealing the spotlight at a major international runway event. On June 28, 2026, the 30-year-old superstar made a highly anticipated appearance in Paris, France, attending the star-studded Celine 2027 Spring-Summer Men’s Collection Show.</p><p>The runway show drew massive attention from the fashion world, as it introduced the sophisticated new style designed by Celine's new artistic director, Michael Rider.</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13427_bdf3c05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TS V Turns Heads in Bold Monochromatic Layering for Celine / Celine</figcaption></figure><div></div></div><h3>An Unmatched Presence Among Global Stars</h3><p><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30/the-main-event-in-paris-bts-v-dominates-celines-2027-s-s-mens-collection-show/" target="_blank" class="link">According to WikiPickyMedia’s report,</a> the front row of the exclusive event was packed with famous international talent, including Grammy-winning music producer Mark Ronson and the iconic model and singer Grace Jones. However, even surrounded by global legends, V, serving as Celine's premier global brand ambassador, effortlessly took center stage the moment he arrived.</p><p>Known for his natural ability to turn simple, quiet luxury into a bold personal style, V perfectly brought Rider's new vision to life. He appeared wearing an unreleased piece from the brand-new 2027 S/S collection, confidently pulling off a daring all-red look.</p><p>V layered a bright, striking red button-down shirt underneath a deeper, toned-down red luxury jacket. He balanced the bold colors by pairing the tops with relaxed, loose-fitting trousers, creating a comfortable yet incredibly sharp look that kept the cameras flashing non-stop.</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13442_60cd9d5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TS V Turns Heads in Bold Monochromatic Layering for Celine / Celine</figcaption></figure><div></div></div><h3>Redefining Modern Fashion</h3><p>Fashion critics on-site widely praised the BTS singer for his unique confidence and charm. Rather than just wearing the clothes, V managed to twist the luxury brand's new style to match his own classic, artistic identity, earning heavy compliments from top fashion executives inside the venue.</p><p>As a long-time global ambassador for Celine, V continues to lead major international campaigns and exclusive creative projects. By easily blending the worlds of pop music and high-end fashion, the global icon keeps his spot a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and watched cultural figures in the world today.</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j1yBL7K9nMw?si=SEm07lIEkfHjDakH"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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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11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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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08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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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1 Jul 2026 10: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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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처음엔 낯설었는데 지금은 여름마다 찾는다"…외국인들이 푹 빠진 한국 여름 음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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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의 여름은 덥고 습하기로 유명하다.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는 계절이 되면 한국 사람들은 계절에 맞는 음식을 자연스럽게 찾는다. 흥미로운 점은 시원한 음식만 인기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기력을 보충하는 문화도 함께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식문화는 해외 여행객과 유학생들에게도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유튜브와 틱톡 등 SNS에서는 "한국 사람들은 여름을 음식으로 이겨낸다",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여름마다 생각난다"는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냉면과 삼계탕을 대표적인 한국 여름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콩국수 역시 건강식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00743_2808953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여름 음식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1. 처음엔 의아했지만 한 그릇 비우게 되는 '콩국수'</h3><p>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한국 여름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콩국수다. 차갑게 갈아 만든 진한 콩국에 면을 넣어 먹는다는 발상 자체가 많은 나라에서는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p><p>처음에는 "시리얼 우유 같다", "두유에 면을 넣었다"고 표현하는 외국인들도 있지만, 한입 먹고 나면 생각이 달라졌다는 후기가 많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 덕분에 무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단백질이 풍부한 콩이 들어가 건강식이라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p><p>콩국수는 조선 후기 문헌인 '시의전서'에 기록이 남아 있을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계절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에 따라 소금을 넣는지 설탕을 넣는지를 두고도 다양한 취향이 존재한다. 이런 점 역시 외국인들에게는 한국만의 흥미로운 음식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00846_ddbbd5d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콩국수. / 사진=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2. "차가운 면을 왜 먹지?"에서 "여름엔 이것만 생각난다"로…냉면</h3><p>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신기해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냉면이다.</p><p>대부분 나라에서는 면 요리를 뜨겁게 먹기 때문에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육수에 차가운 면을 담아 먹는 모습은 상당히 낯설게 느껴진다. 하지만 한여름에 직접 맛본 뒤에는 "왜 한국 사람들이 여름마다 냉면을 찾는지 알겠다"는 반응이 이어진다.</p><p>냉면은 원래 평양과 함흥 등 북부 지역에서 발전한 음식으로, 오늘날에는 시원한 육수의 물냉면과 매콤한 양념을 비벼 먹는 비빔냉면이 대표적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삼겹살이나 갈비를 먹은 뒤 냉면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문화도 널리 자리 잡아 외국인들에게는 색다른 미식 경험이 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00913_35b7945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물냉면. / 사진=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3. 가장 충격적인 음식…한여름에 뜨거운 '삼계탕'</h3><p>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한국 여름 음식은 단연 삼계탕이다.</p><p>섭씨 30도를 넘는 날씨에 뜨거운 국물을 먹는다는 사실 자체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다. 하지만 한국에는 '이열치열(以熱治熱·더위를 더위로 다스린다는 뜻)', 즉 더위를 더위로 이긴다는 전통적인 개념이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몸의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인삼, 찹쌀, 대추, 마늘 등을 넣은 삼계탕을 먹는 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p><p>특히 초복·중복·말복으로 불리는 삼복(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 기간에는 삼계탕 전문점 앞에 긴 줄이 생기는 풍경도 흔하다. 외국인들도 이러한 문화를 경험한 뒤 "뜨거운 음식인데 이상하게 먹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한국 사람들의 계절 음식 철학을 이해하게 됐다"는 후기를 남기고 있다. 최근에는 삼계탕이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여러 나라로 수출되며 대표적인 K-푸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00708_b2ba7de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삼계탕. / 사진=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최근 K-푸드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김치나 불고기뿐 아니라 계절에 따라 즐기는 한국 음식에도 해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콩국수, 냉면, 삼계탕처럼 단순히 맛뿐 아니라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계절을 보내는 지혜가 담긴 음식들은 외국인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많은 여행객들이 "여름에 한국을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EPRDdfR_mKE?si=7PUlPqZPRd1y2fyK"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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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089</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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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00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202606301618323154.jpg</image>
            <pubDate>Tue, 30 Jun 2026 16:1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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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Taemin Takes Over London! Inside His Massive 40-Minute Outdoor Festival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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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resh off his history-making run at Coachella, K-pop icon Taemin has officially conquered the United Kingdom with a high-energy festival performance in London. On the afternoon of June 28, 2026, the talented solo star took over the main stage of Britain’s top summer music festival, BST Hyde Park (British Summer Time Hyde Park), proving his status as a true global artist.</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61820_2da9955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Taemin Dominates London’s BST Hyde Park Festival / Galaxy Corporation </figcaption></figure><div></div></div><h3>Dominating the Great Oak Stage for 40 Minutes</h3><p><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30/the-ace-of-k-pop-taemin-dominates-londons-bst-hyde-park-festival/" target="_blank" class="link">According to a report published by WikiPickyMedia, </a>stepping onto the festival's massive "Great Oak Stage" at exactly 3:30 PM, Taemin treated a packed, cheering crowd to an exclusive 40-minute solo show. Invited as one of the main artists of this year's lineup, the singer drew massive screams from local music fans who gathered early in the day to witness his legendary dance skills and stage presence.</p><p>Taemin put together a perfect 10-song setlist, showing off everything from his classic hits to brand-new music. He started the afternoon by performing his latest digital single, "PERMISSION," before sliding into a non-stop row of his most successful, boundary-pushing song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61705_0ad1e42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Taemin Dominates London’s BST Hyde Park Festival / Galaxy Corporation </figcaption></figure><div></div></div><h3>A Global Run: From America to Europe</h3><p>This successful London show is another huge trophy in Taemin’s busy 2026 global schedule. This past April, he made international headlines by becoming the very first Korean male solo artist to perform an official set at the famous Coachella festival in the United States. Taking over a massive British open-air stadium just two months later proves his unmatched position as a globally respected performer.</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61724_bc2ccac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Taemin Dominates London’s BST Hyde Park Festival / Galaxy Corporation </figcaption></figure><div></div></div><p>An official representative from his agency, Galaxy Corporation, shared their excitement after the show:</p><p>"Following our incredible milestone at Coachella in the US, it was deeply meaningful to connect with thousands of music fans on the iconic outdoor stage of Hyde Park in London. Moving past the boundaries of music genres, Taemin will continue to expand his global presence through even more international projects later this year."</p><p>Now in its 11th year, BST Hyde Park is famous for bringing the world's absolute top musical acts straight to the heart of London. This year’s massive lineup saw Taemin sharing the festival grounds alongside fellow K-pop stars ATEEZ, pop-rock group Maroon 5, and indie legends Mumford &amp; Sons, cementing his spot among the true giants of modern music.</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Qg4VCB3bYw?si=k2SrsUtzarsKKty5"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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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00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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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99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53451_dcf7350d.jpeg</image>
            <pubDate>Tue, 30 Jun 2026 15:3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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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치킨 10마리 담아도 0원?"…외국인들도 중독됐다는 한국 '가짜 배달 사이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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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배달 문화로 잘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 몇 번만 터치하면 치킨과 피자, 햄버거는 물론 디저트와 커피까지 집 앞에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정반대의 발상을 담은 독특한 서비스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음식을 주문하는 과정은 실제 배달 서비스와 똑같지만, 아무 음식도 도착하지 않는 이른바 '가짜 배달 사이트'다. 처음에는 장난처럼 보이지만,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충동적인 소비와 야식 습관을 줄여주는 색다른 방법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53451_dcf7350d.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실제 음식은 배달되지 않지만 주문 과정은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한국의 '가짜 배달 사이트'를 이용하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배달은 되는데 음식은 안 온다?"…한국에서 화제가 된 가짜 배달 사이트</h3><p>최근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가 된 이 서비스는 일반 배달 플랫폼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p><p>사용자는 치킨, 피자, 햄버거, 떡볶이 등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을 진행한다. 주문이 접수되고 음식이 조리되며 배달기사가 배정되는 과정까지 실제 서비스처럼 그대로 재현된다. 화면에는 예상 도착 시간과 배달기사의 이동 경로까지 표시돼 진짜 배달을 기다리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p><p>하지만 마지막에는 실제 음식도, 결제도 이루어지지 않는다.</p><p>대신 "오늘 아낀 금액"과 "섭취하지 않은 칼로리"가 표시되며 주문이 종료된다. 주문 과정에서 느끼는 기대감과 만족감은 유지하면서도 돈을 쓰거나 음식을 먹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53517_952c83b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가짜 배달 사이트 '음식안와요'에서 치킨 메뉴를 선택하고 옵션을 설정하는 화면. / 사진=음식안와요 홈페이지 캡처</figcaption></figure><div></div></div><h3>"생각보다 효과 있다"…외국인들도 다이어트와 소비 절약에 활용</h3><p>이 독특한 아이디어는 해외에서도 빠르게 알려지고 있다.</p><p>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The Times)는 한국 Z세대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새로운 디지털 소비 문화로 소개하며, 비용이나 건강 부담 없이 주문의 즐거움만 경험할 수 있는 '도파민 사이트(Dopamine Site)'라고 설명했다.</p><div></div><p>해외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실제 이용 후기를 찾아볼 수 있다.</p><p>"야식이 먹고 싶을 때 대신 들어간다."</p><p>"주문까지 하고 나면 신기하게 먹고 싶은 마음이 줄어든다."</p><p>"생각보다 진짜 배달을 기다리는 느낌이라 재미있다."</p><p>"다이어트 중인데 의외로 도움이 된다."</p><p>실제로 일부 이용자들은 늦은 밤 배달 음식을 자주 시키던 습관을 줄이거나 불필요한 소비를 참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53548_609b75e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실제 배달앱과 비슷한 형태로 구성된 '음식안와요' 메인 화면. / 사진=음식안와요 홈페이지 캡처</figcaption></figure><div></div></div><h3>왜 주문만 해도 만족감을 느낄까?…'기대감'을 활용한 심리 효과</h3><p>심리학에서는 사람의 만족감이 결과뿐 아니라 무언가를 기대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뇌의 보상 시스템이 실제 결과를 얻기 전 기대 단계에서도 활성화되기 때문이다.</p><p>메뉴를 고르고 비교하며 주문 버튼을 누르는 과정 자체가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해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p><p>심리학 전문 매체 심리학 전문 매체 Psychology Today는 구매를 기대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유지하면서 실제 소비는 발생하지 않는 방식이 충동적인 소비 행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p><p>물론 전문가들은 이러한 서비스가 식습관이나 소비 습관을 치료하는 의학적 방법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자기관리를 돕는 하나의 행동 대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한다.</p><h3>고물가 시대가 만든 새로운 '도파민 소비'</h3><p>이 같은 서비스가 인기를 얻는 배경에는 계속되는 외식 물가 상승도 있다.</p><p>배달비와 음식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예전처럼 쉽게 음식을 주문하기 어려워졌고,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를 줄이면서도 주문하는 즐거움은 경험하고 싶은 수요가 커지고 있다.</p><p>실제 음식을 받지 않으면서도 주문의 재미와 만족감을 경험하는 이 독특한 방식은 단순한 장난을 넘어 새로운 디지털 소비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p><p>배달 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 탄생한 이색 서비스는 이제 해외에서도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디어", "한 번쯤 이용해 보고 싶다"는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PWeuyXLkp-M?si=DNj6mulWNnfuW5fH"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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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994</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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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202606301440147683.jpeg</image>
            <pubDate>Tue, 30 Jun 2026 14: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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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게 왜 이렇게 싸?"…외국인들이 테무에서 발견하고 놀라는 한국 자취 필수 주방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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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서 혼자 살기 시작한 외국인이나 유학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주방용품을 하나씩 갖추는 일이다. 최근에는 비싼 브랜드 제품 대신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테무(Temu)가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 SNS와 유학생 커뮤니티에서도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이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특히 한국 음식을 자주 만들어 먹다 보면 해외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의외로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해외 유튜버들이 테무의 '독특한 주방 아이템'을 소개하는 콘텐츠는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44028_2a12d499.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김밥 커팅 몰드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김밥이 한 번에 똑같이 잘린다…김밥 커팅 몰드</h3><p>한국에 오면 한 번쯤 직접 김밥을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많지만, 막상 칼로 자르면 모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속재료가 밀려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이를 해결해 주는 제품이 바로 김밥 커팅 몰드다.</p><p>김밥을 틀 안에 넣은 뒤 홈에 맞춰 칼을 넣기만 하면 일정한 크기로 손쉽게 자를 수 있어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비교적 깔끔한 김밥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도시락이나 피크닉 문화를 즐기는 한국에서는 실용성이 높아 외국인들에게도 "왜 이제 알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p><h3>두유·요거트도 깔끔하게…재사용 가능한 초미세 실리콘 필터</h3><p>한국에서는 직접 두유나 그릭요거트, 육수 등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때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 재사용 가능한 초미세 실리콘 필터다.</p><p>종이 필터와 달리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으며, 미세한 망이 액체는 빠르게 걸러 주면서도 건더기는 남겨 준다. 우유, 두유, 차, 육수, 요거트는 물론 각종 재료를 거르는 데도 활용할 수 있어 하나만 있어도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친환경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이러한 재사용 제품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44055_592a3bc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재사용 가능한 초미세 실리콘 필터 / 테무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마늘도 양파도 버튼 한 번…미니 전동 다지기</h3><p>한국 요리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가 바로 마늘이다. 하지만 마늘이나 양파를 칼로 다지는 과정은 번거롭고 손에 냄새가 오래 남기도 한다.</p><p>이를 해결해 주는 제품이 미니 전동 다지기다. 버튼만 누르면 마늘, 고추, 양파, 생강은 물론 다진 고기나 견과류까지 짧은 시간 안에 잘게 다질 수 있어 자취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크기가 작아 좁은 원룸 주방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설거지도 비교적 간단해 외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44114_282033f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미니 전동 다지기 / 테무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최근 해외에서는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김밥이나 비빔밥, 각종 반찬을 직접 만들어 보는 외국인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생활에 맞춘 실용적인 주방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갖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역시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은 "한국 사람들은 작은 불편함도 제품으로 해결한다", "주방이 훨씬 편해졌다"며 이러한 생활 아이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p><p>    <strong>※광고용으로 작성된 기사가 아님을 밝힙니다.</strong>    </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zY-06-7Bnhc?si=unR7bfsTUbdbh7ea"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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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980</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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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30 Jun 2026 14: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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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왜 이렇게 깨끗하지?"…외국인들이 한국인을 '청결하다'고 느끼는 이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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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 처음 온 외국인들이 의외로 자주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K팝도, 한식도 아니다. 바로 한국인의 '청결 습관'이다.</p><p>해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사람들은 정말 깨끗한 것 같다", "생활 속 위생 관리가 놀라울 정도"라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같은 생활 방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사회 전반에서 위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다는 점은 외국인들도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41003_5c576ca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청소기를 이용해 집 안을 청소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실제로 한국은 실내에서 신발을 벗는 문화, 손 씻기와 개인위생에 대한 높은 관심, 매일 샤워를 하는 생활 습관, 철저한 분리배출 시스템 등 일상 곳곳에서 청결을 중시하는 생활 방식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문화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강화됐으며, 여러 연구에서도 한국인의 위생 인식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p><h3>매일 샤워하는 사람이 많다</h3><p>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놀라는 것은 한국인들의 샤워 습관이다.</p><p>기후 특성상 여름에는 덥고 습하며 겨울에도 실내 난방이 강한 편인 한국에서는 하루를 마친 뒤 샤워하는 것이 일상이 된 사람들이 많다. 특히 침대에 들어가기 전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해외 여행객들도 "한국 친구들은 저녁마다 꼭 샤워한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p><p>이는 단순히 몸을 씻는 행위가 아니라 하루 동안 묻은 먼지와 땀을 씻어내고 깨끗한 상태로 휴식을 취하려는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의 목욕 문화는 고대부터 이어져 왔으며, 현대에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목욕탕과 찜질방 문화는 청결과 휴식을 동시에 중요하게 여기는 생활 방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41032_0f7b77a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루를 마무리하며 샤워를 하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샤워 타월도 매일 깨끗하게 관리</h3><p>외국인들이 흥미롭게 생각하는 또 다른 점은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샤워 타월(이탈리아 타월)'이다.</p><p>길쭉한 형태의 샤워 타월은 등을 쉽게 닦을 수 있고 사용 후 빠르게 건조돼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쉽다. 해외에서는 스펀지나 샤워볼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샤워 타월을 자주 교체하거나 충분히 말려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p><p>또한 목욕탕에서는 각자 개인 세면도구를 준비하는 문화도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41107_41e3123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깨끗하게 정리된 수건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집 안에서는 반드시 신발을 벗는다</h3><p>외국인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위생 문화 가운데 하나는 신발을 신고 실내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다.</p><p>한국에서는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기본 예절이다. 실외에서 묻어온 먼지와 세균을 실내로 들이지 않기 위한 생활 습관이며, 바닥에서 생활하는 온돌 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p><p>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생활할수록 "집이 훨씬 깨끗하게 유지된다", "이제는 나도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게 된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p><h3>손 씻기와 개인위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h3><p>코로나19 이후 한국 사회에서는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p><p>공공장소에는 손 소독제가 널리 비치됐고, 식당이나 건물 입구에서도 손을 씻거나 소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코로나19가 한국인의 식품 안전과 개인 위생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p><p>외국인들은 이러한 모습을 보며 "청결이 특별한 행동이 아니라 일상 습관처럼 자리 잡아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p><h3>집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는 문화</h3><p>외국인들이 마지막으로 놀라는 것은 집 안을 항상 정돈된 상태로 유지하려는 생활 방식이다.</p><p>로봇청소기, 의류관리기, 신발 살균기, 음식물 처리 시스템 등 다양한 생활가전이 일반 가정에도 널리 보급돼 있으며, 분리배출과 음식물 쓰레기 관리도 비교적 체계적으로 이뤄진다.</p><p>최근에는 해외 언론들도 이러한 생활 문화를 주목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나라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청결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과 다양한 위생 가전, 분리배출 문화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p><p>물론 모든 한국인이 같은 생활 방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집 안에서는 신발을 벗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샤워를 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려는 문화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다운 일상'으로 기억되고 있다.</p><p>결국 외국인들이 놀라는 것은 특별한 청소 기술이 아니라, 청결을 거창한 일이 아닌 '매일 반복하는 생활 습관'으로 실천하는 한국인의 모습인지도 모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eblzbybFP24?si=xdEA5F6BMiRUwXSA"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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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971</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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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70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202606291137591636.jpg</image>
            <pubDate>Mon, 29 Jun 2026 11:4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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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집에 왜 현관이 따로 있을까?"…외국인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현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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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에서 집을 구한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문화 충격 가운데 하나가 있다. 바로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현관'이다. 단순히 신발을 벗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국의 현관은 집 안과 밖을 구분하는 중요한 생활 공간으로 여겨진다.</p><p>실제로 해외 SNS에서는 "한국 집은 왜 입구 바닥이 낮을까?", "왜 신발장이 현관에 기본으로 설치돼 있지?", "현관에서 이미 집 문화가 시작된다"는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공간이지만, 신발을 신고 실내를 자유롭게 다니는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 되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113828_ba2461e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이 한국 가정의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있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한국의 현관 문화는 단순한 생활 습관이 아니라 오랜 주거 문화와 위생 관념, 그리고 온돌 생활에서 비롯된 독특한 공간 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p><h3>"왜 입구 바닥이 한 단 낮지?"…집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h3><p>한국 집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놀라는 것은 현관 바닥이 거실보다 한 단 낮게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다.</p><p>처음에는 단순한 디자인 요소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이 단차는 실외에서 묻어온 먼지와 오염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줄이기 위한 역할을 한다. 현관은 신발을 벗는 공간이고, 한 단 올라가야 비로소 실내가 시작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p><p>외국인들은 "문을 열자마자 집 안이 아니라 중간 공간이 또 있다", "이 작은 공간이 집 전체를 훨씬 깔끔하게 유지해 주는 것 같다"며 흥미롭게 받아들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113841_cbd5e67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현관에서 신발을 벗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신발장은 기본 옵션…"신발만을 위한 가구가 있다니"</h3><p>한국 아파트나 원룸을 계약한 외국인들이 또 하나 신기해하는 것은 현관에 기본으로 설치된 신발장이다.</p><p>해외에서는 신발을 침실이나 옷장에 보관하거나 현관에 간단한 신발 선반만 두는 경우가 많다. <p>하지만 한국에서는 신발장이 아예 붙박이로 설치돼 있는 집이 매우 흔하다.</p><p>최근에는 우산, 슬리퍼, 택배용 칼, 마스크, 열쇠 등 외출과 귀가에 필요한 물건까지 함께 보관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현관은 단순한 출입구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p></p><h3>"집 안에서는 맨발이나 양말?"…신발을 벗는 것이 기본 예절</h3><p>외국인들이 가장 문화 충격을 받는 부분은 역시 신발을 벗는 문화다.</p><p>한국에서는 집에 들어가기 전 현관에서 신발을 벗는 것이 기본적인 예절로 여겨진다. 이는 위생 때문이기도 하지만, 바닥에서 생활하는 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p><p>실제로 한국에서는 소파뿐 아니라 바닥에 앉거나 눕는 일이 흔하고, 아이들이 바닥에서 놀거나 이불을 깔고 쉬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실외에서 신었던 신발을 그대로 신고 들어오는 것은 위생상 좋지 않은 행동으로 인식된다.</p><p>최근 해외에서도 신발을 벗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한국처럼 거의 모든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모습은 여전히 외국인들에게 인상적인 생활문화로 소개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113909_03d5e37b.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아파트의 전형적인 현관 구조.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h3>온돌이 만든 생활 방식…"바닥이 가장 편한 공간"</h3><p>한국의 현관 문화를 이해하려면 온돌을 빼놓을 수 없다.</p><p>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은 바닥을 따뜻하게 데우는 구조로 발전해 왔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의자보다 바닥에 앉거나 식사를 하고, 잠을 자는 생활에 익숙해졌다.</p><p>이러한 생활 방식은 현대 아파트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따뜻한 바닥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현관에서 신발을 벗는 문화가 더욱 중요해졌고, 집 안과 밖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공간도 자연스럽게 발전했다. 주거문화 연구자들에 따르면, 한국의 현관 문화와 신발을 벗는 습관은 온돌과 바닥 중심 생활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p><h3>집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한국식 생활'</h3><p>외국인들이 마지막으로 흥미롭게 생각하는 점은 현관이 단순한 출입구가 아니라 생활의 시작이라는 것이다.</p><p>집에 돌아오면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고, 외투를 정리한 뒤 거실로 들어가는 일련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일부 가정에서는 택배를 잠시 현관에 두거나, 비 오는 날 우산을 말리는 공간으로도 활용한다.</p><p>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생활할수록 "현관이 있으니 집이 훨씬 깨끗하게 유지된다", "이제는 오히려 신발을 신고 집 안을 돌아다니는 것이 더 어색하게 느껴진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p><p>작은 현관 하나는 단순한 건축 구조가 아니다. 온돌 문화와 위생 습관, 바닥 중심의 생활 방식이 오랜 시간 쌓여 만들어진 한국 주거문화의 상징이다. 그래서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현관은 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 가장 먼저 만나는, 그리고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한국 문화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AUNJ9dUzpCU?si=Lupy9yyLu1AXENTf"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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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70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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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69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202606291057359155.jpg</image>
            <pubDate>Mon, 29 Jun 2026 11: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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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김부장' 해외도 반했다…외국인들이 한국 액션 드라마에 빠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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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로맨스나 사극을 넘어 액션 장르 역시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빠르게 끌어모으고 있다.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소지섭 주연)은 첫 방송 시청률 9.5%에서 단 2회 만에 15.7%까지 상승하며 화제를 모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K-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도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한국 액션 드라마가 나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p><p>최근 해외에서는 한국 액션 드라마가 단순히 싸움 장면이 많은 작품이 아니라 감정과 서사를 함께 담아낸 장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접하는 시청자가 늘어나면서, 액션 장르 역시 K-콘텐츠의 대표 분야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105645_b8eec2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드라마 '김부장' 스틸컷 / SBS</figcaption></figure><div></div></div><h3>화려한 액션보다 더 강한 '감정'</h3><p>외국인들이 한국 액션 드라마를 특별하게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화려한 액션보다 이야기의 중심에 가족과 인간관계가 있다는 점이다.</p><p>'김부장' 역시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싸우기 시작한 평범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단순히 악당을 쓰러뜨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절박함이 액션의 원동력이 되면서 시청자들이 감정적으로 쉽게 몰입하게 된다.</p><p>실제로 해외 K-드라마 팬 커뮤니티에서도 "한국 액션은 싸우는 이유가 분명해서 더 몰입된다", "액션보다 캐릭터에게 먼저 감정이 생긴다"는 반응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105700_fddba9a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드라마 '김부장' 스틸컷 / SBS</figcaption></figure><div></div></div><h3>영화 같은 연출과 현실적인 액션</h3><p>한국 액션 드라마는 빠른 편집만으로 긴장감을 만드는 대신 현실적인 움직임과 영화 같은 촬영 기법을 적극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p><p>최근 작품들은 특수부대 출신 인물이나 형사, 군인, 경호원 등 현실적인 배경을 가진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액션의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과장된 초인 액션보다는 실제 몸싸움에 가까운 연출을 선호하는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이러한 스타일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p><p>소지섭 역시 이번 작품에서 전직 특수요원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묵직하면서도 절제된 액션을 선보이며 기존 한국 액션 드라마의 강점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105710_853d684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드라마 '김부장' 스틸컷 / SBS</figcaption></figure><div></div></div><h3>웹툰 원작이 만드는 탄탄한 세계관</h3><p>최근 한국 액션 드라마의 또 다른 경쟁력은 인기 웹툰 원작이다.</p><p>'김부장' 역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됐으며, 이미 원작 팬층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형성돼 있다. 네이버웹툰을 비롯한 글로벌 웹툰 서비스가 여러 언어로 제공되면서 해외 독자들이 먼저 작품을 접한 뒤 드라마를 기다리는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p><p>과거 해외에서 한국 드라마는 주로 로맨스 장르가 강하다는 인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액션과 스릴러, 범죄 장르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K-드라마의 영역은 계속 넓어지고 있다.</p><p>'김부장' 역시 시작과 동시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한 데 이어, 글로벌 K-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한국 액션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식 감정선과 영화 같은 액션, 그리고 탄탄한 원작이 결합된 작품들이 앞으로도 해외 시청자들을 계속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uQrQcV1ZSFg?si=xaKnvYOKMNeLc2Xi"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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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692</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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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67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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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9 Jun 2026 10:1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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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My Royal Nemesis' Star Heo Nam-jun Admits He Worked 7 Days a Week as a Labo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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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The charming rising actor Heo Nam-jun, who is currently winning hearts as the leading man of the hit SBS weekend drama My Royal Nemesis, has surprised fans by opening up about his hardworking past. On the June 24, 2026, broadcast of tvN’s popular variety show You Quiz on the Block, the 31-year-old star sat down with hosts Yoo Jae-suk and Jo Se-ho. He shared a collection of funny and humble stories from his days working odd jobs before finding fame as an actor.</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101446_ba83d6f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Heo Nam-jun Talks About His Farming Roots / SBS</figcaption></figure><div></div></div><h3>Working 7 Days a Week in Heavy Construction</h3><p><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27/from-construction-worker-to-rising-star-heo-nam-jun-reveals-his-humble-beginnings-and-hard-work/" target="_blank" class="link">According to an article published by WikiPickyMedia, </a>during the show, Heo Nam-jun proudly shared that he has always preferred active jobs that require physical energy. He revealed that he used to work full-time at a large apartment reconstruction site:</p><p>"Back then, I forced myself to wake up at 4:00 AM every single morning to head to the job site. I had always worked out and thought I was in great shape. But after my very first day on the construction site, I woke up the next morning feeling like my entire body was broken into pieces."</p><p>Despite the heavy physical exhaustion, the actor’s intense work ethic surprised the show’s hosts: "Most workers take the weekends off, but I chose to work seven days a week straight for three months without a single day of rest. The crew paid me a daily wage of 130,000 KRW, which meant I was taking home 910,000 KRW a week. I remember feeling so happy holding that money."</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101509_fb3a567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Heo Nam-jun Talks About His Farming Roots / You Quiz on the Block</figcaption></figure><div></div></div><h3>The Hilarious Shoe Store Struggle and Driving a Tractor</h3><p>In complete contrast to his success in construction, Heo Nam-jun laughingly confessed that his short time working at a department store shoe section was an absolute disaster:</p><p>"I still feel so sorry toward the store owner. Whenever a customer pointed at a pair of shoes and liked them, I was supposed to quickly run into the back storage room and grab their correct size. But the inventory system was so confusing to me that my self-esteem dropped. I worked there for over a month and still couldn’t figure it out. One time, it took me almost the entire day just to find a single pair of shoes, and the customer got tired and walked away."</p><p>The actor added that serving at busy barbecue restaurants and casual beer pubs was a much better fit. "I realized early on that I prefer jobs that use physical body strength over complex headwork. I love just turning my brain off and physically moving around to complete clear tasks," he joked, making the entire studio burst into laughter.</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101531_3836da7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Heo Nam-jun Talks About His Farming Roots / You Quiz on the Block</figcaption></figure><div></div></div><p>The rising star also revealed his humble countryside roots, sharing that his father currently runs a farm in the rural county of Hoengseong in Gangwon Province. "Because it’s my family’s business, I know how to do a fair amount of heavy farm work. If my dad leaves me out in the fields, I can easily drive a massive combine tractor while soaking up the sun," he bragged proudly.</p><p>Closing the interview on a sweet note, Heo Nam-jun shared how much his family’s attitude has shifted since his drama My Royal Nemesis became a massive prime-time success: "In the past, whenever I visited, my dad would playfully complain, 'What could you possibly be so busy with?' But nowadays, his tone has completely changed. He tells me, 'Don’t come all the way out here. You’re far too busy, why waste your time coming down?' Seeing myself finally succeed and watching my parents be happier than anyone else is truly the absolute best part of this entire journey."</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n8xlSuWGOc?si=EcFefq1_rCI8M9s-"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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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67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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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66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202606291003447259.jpg</image>
            <pubDate>Mon, 29 Jun 2026 10:0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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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들이 한국 대학에서 가장 신기해하는 문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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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 대학은 K-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 유학하거나 교환학생 생활을 경험한 외국인들은 수업보다도 캠퍼스 문화와 학생들의 일상을 더 인상 깊게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해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한국 대학은 드라마 속 학교와 정말 비슷하다",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너무 많다", "교수님과의 관계가 생각보다 훨씬 가깝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p><p>그렇다면 외국인들이 특히 흥미롭게 생각하는 한국 대학문화는 무엇일까.</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100332_ab66be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유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동아리 종류가 이렇게 많다고?"…취미부터 진로까지 이어지는 캠퍼스 문화</h3><p>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놀라는 것은 바로 다양한 동아리 문화다.</p><p>한국 대학에서는 축구나 농구 같은 스포츠 동아리뿐 아니라 밴드, 댄스, 사진, 여행, 봉사, 창업, 투자, 마케팅, 프로그래밍, 언어교환, 영화 제작 등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동아리가 운영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p><p>특히 신입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동아리 박람회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행사다. 여러 동아리를 직접 체험하고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p><p>많은 해외 대학에도 학생 단체가 존재하지만, 한국처럼 학기 초마다 대규모 홍보 행사가 열리고 동아리 활동이 MT, 축제, 공연, 봉사활동, 공모전까지 이어지는 문화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활발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경험은 자연스럽게 한국 친구를 사귀고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후기가 많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100233_f0d6b8b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유학생들이 교내 행사에 참여해 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교수님과 같이 밥을 먹는다고?"…생각보다 가까운 교수와 학생의 거리</h3><p>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또 하나의 문화는 교수와 학생의 관계다.</p><p>한국에서는 학과나 연구실에 따라 교수와 학생이 함께 식사를 하거나 종강 모임, 연구실 회식, 세미나 뒤 저녁 자리를 갖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대학원이나 연구 중심 학과에서는 이러한 문화가 비교적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p><p>물론 모든 대학과 모든 학과가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외국인 학생들은 교수와 수업 밖에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진로 상담이나 연구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신기하게 받아들인다.</p><p>일부 국가에서는 교수와 학생의 관계가 철저하게 수업 중심으로만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국의 이러한 문화는 유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p><h3>"여기가 정말 학교라고?"…드라마 속 장면 같은 캠퍼스</h3><p>한국 대학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 곳은 의외로 강의실이 아니다.</p><p>넓은 잔디광장과 오래된 건물, 계절마다 달라지는 벚꽃길과 단풍길, 현대적인 도서관과 카페, 그리고 곳곳의 산책로가 이어진 캠퍼스 자체가 하나의 관광지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p><p>실제로 서울의 주요 대학들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캠퍼스를 둘러보기 위해 방문하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대학 캠퍼스가 자주 등장하면서 "드라마에서 보던 장소를 직접 걸어보고 싶다"는 이유로 학교를 찾는 외국인들도 적지 않다.</p><p>특히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캠퍼스를 가득 채우면서 학생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사진 명소가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100256_0a09a02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학생들.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h3>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 '대학생활' 자체를 경험하는 공간</h3><p>한국 대학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장소로 발전해 왔다.</p><p>활발한 동아리 활동, 교수와 학생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 아름다운 캠퍼스 환경은 외국인들이 한국 대학생활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대표적인 이유로 꼽힌다. K-드라마를 통해 시작된 관심은 실제 유학과 교환학생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많은 외국인들은 "한국 대학에서는 공부뿐 아니라 대학생활 자체를 즐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WjSnzHbDtkg?si=3XltHireM4voQveZ"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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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66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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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202606290938133290.jpg</image>
            <pubDate>Mon, 29 Jun 2026 09:3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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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The King of K-Dramas: 5 Essential Lee Min-ho Shows Every Fan Must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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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Ever since he became an overnight sensation across Asia in 2009, the 39-year-old superstar has been the ultimate "gateway actor" for millions of international fans discovering Korean content. By constantly trying new things from sweet romance and high-energy action to fantasy and deep historical epics, Lee Min-ho’s impressive career perfectly maps out how K-dramas grew into a dominant global force.</p><p>If you are a beginner looking to dive into his world, here are the 5 essential, must-watch shows <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26/why-lee-min-ho-is-the-global-face-of-k-dramas-5-essential-essential-masterpieces/" target="_blank" class="link">introduced in WikiPickyMedia's article,</a> that define his incredible legacy.</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093703_677f28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The Ultimate Lee Min-ho Starter Guide / Official Company </figcaption></figure><div></div></div><h3>1. Boys Over Flowers (2009) — The Birth of a Legend</h3><p>For most international fans, this is the iconic show where the K-drama obsession officially began. Playing the role of Gu Jun-pyo the arrogant, curly-haired heir to South Korea’s richest business empire Lee Min-ho completely captured global attention. While some of the dramatic tropes and extreme wealth settings might feel a bit over-the-top by today’s television standards, its addictive romance storyline made it a massive cultural phenomenon. It is the absolute foundation of his career and the perfect place for any beginner to start.</p><h3>2. City Hunter (2011) — Shattering the Pretty-Boy Image</h3><p>Looking to prove he was far more than just a handsome romance star, Lee Min-ho underwent a major physical transformation for this hit action-thriller. Playing Lee Yoon-sung, a highly skilled operative torn between personal revenge and a duty to justice, the actor shocked critics by doing his own complex stunt work. Boys Over Flowers made him a star, but City Hunter safely established him as a highly versatile actor capable of leading intense, darker genre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093726_b068931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The Ultimate Lee Min-ho Starter Guide / Official Company </figcaption></figure><div></div></div><h3>3. The Heirs (2013) — The Ultimate High School Masterpiece</h3><p>Teaming up with star writer Kim Eun-sook and popular actress Park Shin-hye, Lee Min-ho returned to high school romance to create one of the most-streamed K-dramas in internet history. Playing Kim Tan, an exiled corporate heir fighting against high-society class divides, family expectations, and school rivalries, his emotional performance set off a massive wave of global fandom. The show produced legendary lines that fans still quote today, making it a mandatory watch for anyone who loves classic romantic tension.</p><h3>4. The Legend of the Blue Sea (2016) — The King of Fantasy Romance</h3><p>Sharing the screen with legendary top actress Jun Ji-hyun, Lee Min-ho took on the playful role of Heo Joon-jae, a genius con artist who unexpectedly falls in love with a real-life mermaid trying to survive in modern-day Seoul. This high-budget series masterfully blends past-life mystery, laugh-out-loud comedy, and deep romantic emotions. Lee Min-ho’s smooth transition from a witty trickster to a deeply protective lover showed off a much softer, highly mature side to his acting style.</p><h3>5. Pachinko Seasons 1 &amp; 2 (2022–2024) — The Global Cinematic Evolution</h3><p>The ultimate turning point in his modern career arrived when Lee Min-ho transitioned to the global stage in Apple TV+’s critically acclaimed historical masterpiece, Pachinko. Based on the New York Times bestselling novel, this multi-generational epic traces the emotional lives of a Korean immigrant family across Korea, Japan, and America. Ditching his traditional glamorous "good-guy" image, Lee Min-ho delivers a chilling, powerhouse performance as Koh Hansu, a ruthless, deeply complex merchant tied to organized crime. The gritty role earned him massive praise from Western critics, proving his undeniable presence as a top-tier international actor.</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093739_6363a74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The Ultimate Lee Min-ho Starter Guide / Official Company </figcaption></figure><div></div></div><h3>Why Lee Min-ho Remains Unstoppable</h3><p>The true secret behind Lee Min-ho’s incredible 17-plus year career is his refusal to stay trapped inside a single comfortable box. Rather than relying only on his good looks, he has systematically rotated between sweet romance, dark action, playful fantasy, and heavy historical dramas.</p><p>For anyone looking to understand why Korean pop culture has taken over the world, following Lee Min-ho’s diverse career is the ultimate roadmap. His growth on screen doesn’t just show the evolution of a single artist it mirrors the incredible journey of how K-dramas conquered global entertainment.</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3LM2Fo3xz5s?si=uZ0V4HbdWRVoyRki"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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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659</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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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65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202606290925222445.jpg</image>
            <pubDate>Mon, 29 Jun 2026 09:2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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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긴팔인데 시원하다?”…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꼭 사가는 한국 여름 자외선 차단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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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의 여름은 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이 특징인 계절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더위를 피하는 것만큼이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해외에서는 여름에 반소매와 반바지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국에서는 한여름에도 팔토시나 자외선 장갑을 착용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신기한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햇빛을 피하는 한국식 여름 패션"이 틱톡과 유튜브에서도 자주 소개되고 있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093034_0252f7b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다이소 간판 자료 사진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div><p><h3>"왜 한여름에 긴팔을 입지?"…한국에서 흔한 팔토시 문화</h3>  <p>외국인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제품은 단연 자외선 차단 팔토시다. 처음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한여름에도 버스 정류장이나 길거리에서 팔토시를 착용한 사람들을 자주 보며 의아해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햇빛을 직접 받는 것보다 기능성 냉감 소재의 팔토시를 착용하는 편이 체감 온도를 낮추고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경우가 많다.</p>  <p>다이소에서는 남성용과 여성용 등 다양한 디자인의 팔토시를 2,000~3,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에 따라 UV 최대 99%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여행 중 장시간 걷거나 야외 관광을 계획하는 외국인들에게도 가볍게 챙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093238_ba4aee1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차단 팔토시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p><h3>손등까지 가리는 장갑…"한국 사람들은 디테일까지 신경 쓴다"</h3><p>두 번째로 외국인들이 흥미롭게 생각하는 제품은 자외선 차단 장갑이다.</p><p>한국에서는 운전하거나 자전거를 탈 때, 또는 야외에서 오래 걸을 때 손등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장갑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손은 얼굴만큼 자주 노출되는 부위라 색소침착과 광노화를 예방하려는 수요가 꾸준하다.</p><p>다이소에서는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외선 차단 장갑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한여름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실용적인 제품을 살 수 있다"며 여행용 기념품으로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092358_f854ef4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자외선 차단 장갑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손등만 덮는 '손등형 팔토시'도 인기</h3><p>최근에는 일반 장갑보다 활동성이 좋은 손등형 팔토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p><p>손가락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손등과 팔 전체를 함께 보호할 수 있어 운전이나 스마트폰 사용, 사진 촬영이 많은 여행객들에게 특히 편리하다.</p><p>다이소에서는 비너스(VENUS)와 협업한 손등형 자외선 차단 팔토시도 판매하고 있으며, 역시 UV 최대 99% 차단 기능을 적용한 제품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9/img_20260629092425_e88152e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손등형 팔토시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피부 관리도 하나의 생활문화가 된 한국</h3><p>외국인들이 한국의 자외선 차단 문화를 흥미롭게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제품 때문만은 아니다.</p><p>한국에서는 여름철 자외선을 피부 관리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고 모자와 양산, 팔토시, 장갑 등을 상황에 맞게 함께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습관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알려지고 있으며, 한국 여행 중 다이소에서 관련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p><p>비싼 기능성 제품이 아니더라도 몇 천 원이면 충분히 자외선을 대비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한국 다이소가 외국인들에게 '가성비 여름 쇼핑 명소'로 꼽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p><p>    <strong>※광고용으로 작성된 기사가 아님을 밝힙니다.</strong>    </p><div><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V10zpPZXD1U?si=6vAE1dw-eoyi97Ww"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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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650</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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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42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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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6 Jun 2026 15:2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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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냉장고가 두 대라고?"…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신기해하는 '김치냉장고' 문화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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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이 가정집이나 전자제품 매장을 둘러보다가 가장 놀라는 것 가운데 하나가 있다. 바로 일반 냉장고와는 별도로 '김치만 보관하는 냉장고'가 따로 있다는 사실이다.</p><p>해외에서는 하나의 냉장고로 모든 식재료를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김치를 위해 별도의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문화 자체가 낯설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유튜브와 레딧(Reddit), 틱톡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사람들은 김치를 얼마나 좋아하면 전용 냉장고까지 만들었냐", "김치를 위한 냉장고가 있다는 사실을 보고 문화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img_20260626151815_6b21cfd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량으로 담근 배추김치가 보관 용기에 담겨 있는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p>하지만 한국인들에게 김치냉장고는 단순히 김치를 넣어두는 보조 냉장고가 아니다. 김치라는 음식의 특성과 오랜 저장 문화를 현대 기술로 이어받은 결과물이기 때문이다.</p><h3>"김치를 위한 냉장고가 따로 있다고?"…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놀라는 이유</h3><p>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신기해하는 점은 김치가 한국 식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p><p>한국에서는 김치가 거의 모든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기본 반찬이다. "밥과 김치만 있어도 한 끼를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상적인 음식이며,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계절과 지역에 따라 만들어진다. 학술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김치 소비량은 1인당 약 40kg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p><p>이처럼 매일 먹는 음식이다 보니 많은 가정에서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보관하며, 자연스럽게 김치를 가장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전용 가전제품이 등장하게 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img_20260626151951_dc96db2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전용 보관 용기에 김치를 담아 보관하는 김치냉장고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일반 냉장고와는 완전히 다른 저장 방식</h3><p>많은 외국인들은 "김치를 그냥 일반 냉장고에 넣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한다.</p><p>하지만 김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발효되는 음식이다. 일반 냉장고는 냉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이라 문을 자주 열고 닫으면 내부 온도가 변하기 쉽고, 발효 속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p><p>반면 김치냉장고는 보다 일정한 온도와 높은 습도를 유지하면서 발효를 천천히 진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바람을 직접 순환시키기보다 저장 공간 자체를 안정적으로 냉각하는 방식이 적용된 제품도 많아 김치의 맛과 식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강한 김치 냄새가 다른 식재료에 배는 것도 줄여준다.</p><h3>사실은 '항아리'에서 시작된 기술이었다</h3><p>김치냉장고가 단순히 최신 가전제품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p><p>냉장고가 없던 시절 한국에서는 김치를 옹기(항아리)에 담아 땅속이나 장독대에 보관했다. 지하의 일정한 온도는 겨울에는 얼지 않고, 여름에는 너무 빨리 발효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자연 냉장고 역할을 했다.</p><p>현재의 김치냉장고 역시 이러한 원리를 연구해 현대 기술로 구현한 것이다. 실제로 국내 연구진과 업계 전문가들은 김치냉장고의 일정한 저장 온도 유지 방식이 전통적인 저장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img_20260626151925_f1c0291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담그는 과정.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김치 종류마다 저장 모드도 다르다</h3><p>외국인들이 또 한 번 놀라는 부분은 김치 종류에 따라 보관 모드가 따로 존재한다는 점이다.</p><p>한국에는 배추김치뿐 아니라 깍두기, 총각김치, 동치미, 열무김치, 백김치 등 수백 가지 종류의 김치가 있다. 각각 수분 함량과 발효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최적의 저장 온도도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최신 김치냉장고에는 김치 종류별 보관 모드, 숙성 모드, 장기 보관 모드 등이 탑재된 경우가 많다. 해외 소비자들에게는 "김치 하나를 위해 이렇게 세밀한 기능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이유다.</p><h3>김치냉장고는 한국 식문화를 보여주는 상징</h3><p>김치냉장고는 단순히 김치를 보관하는 가전제품이 아니라 한국 식문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으로도 평가받는다.</p><p>2013년 유네스코는 겨울을 앞두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김장 문화<p>'김장 문화(Kimjang)'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유네스코는 김장을 공동체의 협력과 나눔을 상징하는 문화라고 설명했다.</p></p><p>오늘날에는 예전처럼 땅에 항아리를 묻는 가정은 크게 줄었지만, 많은 가정이 김치냉장고를 사용하며 이러한 전통을 현대 생활 속에서 이어가고 있다.</p><p>그래서 외국인들에게 김치냉장고는 단순한 신기한 가전제품이 아니라 "한국에서는 김치가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라는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물건" 으로 기억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RbYoKM_-5pE?si=VZSU-VZUzGHjFFAF"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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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429</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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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42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202606261445228703.jpg</image>
            <pubDate>Fri, 26 Jun 2026 14: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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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드라마에서 보던 그 인형뽑기?"…외국인들이 한국 오면 꼭 한 번 해본다는 '인형뽑기방'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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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의 여행 후기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길거리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형뽑기방'이다. 한때 단순한 오락실 게임 정도로 여겨졌던 인형뽑기는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소소한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국 여행에서 한 번쯤 꼭 경험해 보고 싶은 이색 체험으로 인식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img_20260626144533_f095107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오징어 게임' 캐릭터 인형이 들어 있는 테마형 인형뽑기 기계를 체험하는 방문객.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특히 홍대, 명동, 성수, 강남, 건대 등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상권에서는 늦은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무인 인형뽑기방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해외 관광객들은 "한국은 어디를 가도 인형뽑기방이 있다", "쇼핑하다가도 잠깐 들러 놀 수 있어서 재미있다"며 SNS에 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틱톡과 유튜브에는 한국 인형뽑기 도전 영상이 꾸준히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2016~2017년 사이 국내 인형뽑기방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등록된 인형뽑기방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수십 곳에서 800곳 이상으로 급증했다.</p><h3>"드라마에서 봤던 바로 그 장면"…한국 로맨스의 단골 데이트 코스</h3><p>외국인들이 인형뽑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K-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다.</p><p>한국 로맨스 드라마에서는 연인이 함께 인형을 뽑아 주거나, 어렵게 성공한 인형을 선물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상대를 위해 시간과 돈을 들여 인형을 얻으려는 모습 자체가 하나의 로맨틱한 이벤트처럼 그려지기 때문이다.</p><p>이 때문에 해외 팬들은 한국 여행을 계획하면서 "드라마 속 데이트를 직접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인형뽑기방을 찾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SNS에는 "드라마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한국에서는 인형뽑기조차 감성적이다"라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img_20260626144600_c19a687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다양한 캐릭터 봉제인형으로 가득 찬 인형뽑기 기계.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500원, 1000원으로 즐기는 작은 행복"…외국인들이 놀라는 가성비 문화</h3><p>외국인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부분은 부담 없는 가격이다.</p><p>한국에서는 대부분 한 번에 500원에서 1000원, 최근에는 2000원 정도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커피 한 잔 가격도 되지 않는 비용으로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젊은 층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콘텐츠가 되고 있다.</p><p>실제로 해외에서는 인형뽑기 기계가 쇼핑몰이나 게임센터에 몇 대 정도 설치된 경우가 많지만, 한국처럼 인형뽑기만 수십 대 모여 있는 전문 매장이 거리마다 있는 모습은 매우 독특하게 받아들여진다. 국내 경제연구기관들은 이러한 현상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소확행' 소비 문화와 연결해 분석하기도 했다.</p><h3>"인형만 있는 게 아니네?"…캐릭터부터 굿즈까지 끝없는 상품들</h3><p>한국 인형뽑기방의 또 다른 특징은 상품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p><p>예전처럼 곰인형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산리오, 포켓몬, 디즈니, 짱구, 카카오프렌즈 같은 인기 캐릭터 인형은 물론 피규어, 키링, 봉제인형, 생활용품, 간식, 한정판 굿즈까지 계속 새로운 상품으로 교체된다.</p><p>최신 유행 캐릭터가 빠르게 반영되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작은 굿즈숍을 구경하는 재미까지 함께 제공한다. 특히 K-팝 팬들은 좋아하는 캐릭터나 아이돌 관련 굿즈가 경품으로 들어 있는 기계를 발견하면 여러 번 도전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img_20260626144728_c90e9e2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집게가 천천히 내려가 봉제인형을 향하는 인형뽑기 기계.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h3>"생각보다 어렵네?"…실력과 운이 함께 필요한 게임</h3><p>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부분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점이다.</p><p>인형을 집었다가 마지막 순간 떨어뜨리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계속 도전하게 되는 특유의 긴장감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형뽑기 기계는 집게 힘이나 설정값이 기계마다 다를 수 있으며, 운영 방식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어 단순한 운뿐 아니라 경험과 요령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p><p>그래서 유튜브에는 "한국 인형뽑기 잘하는 방법", "프로들이 알려주는 꿀팁" 같은 영상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으며, 외국인 크리에이터들도 한국 여행 콘텐츠에서 인형뽑기 성공 도전을 빠지지 않고 촬영한다.</p><h3>"이제는 여행 콘텐츠가 됐다"…한국 거리 문화를 대표하는 작은 즐거움</h3><p>인형뽑기방은 더 이상 단순히 인형을 얻는 공간이 아니다.</p><p>쇼핑을 하다 잠시 들러 친구와 함께 도전하고, 성공하면 함께 기뻐하고, 실패해도 웃으며 다음 기계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여행 경험이 된다. 특히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돼 늦은 밤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번화가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국만의 독특한 도시 문화로 다가온다.</p><p>거창한 관광지가 아니어도 길거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인형뽑기방에서 여행의 추억을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인형뽑기 문화를 특별하게 기억하는 이유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KAEU1rIenLM?si=mRU1BEETcQ3YnSN4"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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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421</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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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202606261408382492.jpg</image>
            <pubDate>Fri, 26 Jun 2026 14: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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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BABYMONSTER Kicks Off Huge Second World Tour 'CHOOM' With 3-Day Seoul Conc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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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The popular global K-pop girl group BABYMONSTER is officially launching their highly anticipated second world tour today, promising to deliver an unforgettable live music experience to fans worldwide. From June 26 to June 28, 2026, the talented group will take over the Jamsil Indoor Stadium in Seoul for a three-day concert series titled “2026-27 BABYMONSTER WORLD TOUR ‘CHOOM’ IN SEOUL.”</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img_20260626140828_cfe2777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ABYMONSTER Kicks Off Massive Second World Tour  / YG Entertainment </figcaption></figure><div></div></div><h3>Heading to 5 Continents: A Massive Global Upgrade</h3><p><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25/from-asia-to-europe-babymonster-launches-5-continent-world-tour-choom-today/" target="_blank" class="link">According to a report published by WikiPickyMedia,</a> this big opening weekend marks the start of a massive world tour that will travel across five different continents, including Asia, North America, Oceania, Europe, and South America. Showing off their huge international popularity, the group has already confirmed a packed lineup of 29 concert dates across 18 major global cities, with more stops expected to be added later this year.</p><p>This brand-new tour shows a major upgrade in venue sizes compared to their highly successful first tour last year, proving BABYMONSTER's rapid rise in the music industry. Known for their great live vocals, fierce stage presence, and incredible choreography, the members have spent months polishing their skills to bring a much more mature energy to the stadium stage.</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img_20260626140640_96f1da3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ABYMONSTER Kicks Off Massive Second World Tour / YG Entertainment </figcaption></figure><div></div></div><h3>YG Entertainment Brings the Best Production Quality</h3><p>Their management agency, YG Entertainment, shared that they put 100% of their touring knowledge into this project to match the members' incredible talent:</p><p>"We have completely maximized the production quality to match their elite performance skills, adding a tightly structured, seamless setlist full of fan-favorite tracks. By combining everything we’ve learned from producing legendary stadium tours over the decades, we have built the perfect stage to give wings to BABYMONSTER’s blooming musical charms and flawless live abilitie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img_20260626140702_814597a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ABYMONSTER Kicks Off Massive Second World Tour / YG Entertainment </figcaption></figure><div></div></div><p>The members themselves shared their excitement and deep gratitude ahead of tonight's opening curtain: "If our very first world tour was all about showing our raw potential and endless possibilities to the world, this second tour will showcase our incredible artistic growth. We want to deeply connect and have fun with our fans on a much closer level, and we promise to create the absolute best, unforgettable moments of your lives."</p><p>BABYMONSTER consisting of members Ruka, Pharita, Asa, Ahyeon, Rami, Ora, and Chiquita initially made a massive splash in the industry with their powerful hip-hop identity. Ready to completely dominate global stages, their opening night in Seoul is officially set to spark a historic global tour running all the way through 2027.</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aoGk-Zjc1s?si=gVqLh-d4nBHbl9vD"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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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417</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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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38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202606261200058838.jpg</image>
            <pubDate>Fri, 26 Jun 2026 12:0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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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Every Dream Matters”: SEVENTEEN’s Joshua Gives a Powerful Speech at UNESCO in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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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Joshua, a member of the record-breaking global K-pop group SEVENTEEN, has captured the attention of world leaders after giving a deeply moving speech at the UNESCO headquarters in Paris, France. Representing his group on the global stage, the 30-year-old star attended a special ceremony to support and bring courage to youth projects around the world.</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img_20260626120014_3d676a5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EVENTEEN’s Joshua Delivers Inspiring Speech / Pledis Entertainment</figcaption></figure><div></div></div><h3>Celebrating the Huge Success of the 'Going Together' Project</h3><p><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25/every-dream-matters-seventeens-joshua-delivers-inspiring-speech-at-unesco-headquarters/" target="_blank" class="link">According to WikiPickyMedia's report,</a> the big event, titled “UNESCO x SEVENTEEN: Celebrating Youth, Creativity and Well-Being Together,” was held on June 25, 2026 (local time). SEVENTEEN originally made history in June 2024 when they became UNESCO’s very first Global Goodwill Ambassadors for Youth.</p><p>This year's special meeting was organized to review the real-world achievements of the “Going Together - For Youth Creativity &amp; Well-being” program. This is a global grant initiative that funds social projects led by young people. Alongside Joshua, the gathering featured several global figures, including Åsa Regnér, the Deputy Director-General of UNESCO, and dozens of young community leaders from different continent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img_20260626120101_49a94bc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EVENTEEN’s Joshua Delivers Inspiring Speech / Pledis Entertainment</figcaption></figure><div></div></div><h3>"We Will Keep Shouting For Your Dreams": Joshua’s Message</h3><p>Stepping up to the podium with confidence, Joshua gave a powerful speech highlighting his personal pride in watching the "Going Together" movement grow. He earned a huge round of applause from international diplomats after passionately stating:</p><p>"Every single dream held by a young person is incredibly precious and important. Watching your amazing journeys over the past two years has taught us a beautiful lesson: through trust in one another and the deep belief that we are always stronger when we stand together, we can travel so much further. Moving forward, SEVENTEEN promises to stand right by your side in the best way we know how. We will continue to sing for you, quietly cheer you on behind the scenes, and sometimes, we will stand up and loudly shout to the world that your dreams matter."</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6/img_20260626120234_d35cce3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EVENTEEN’s Joshua Delivers Inspiring Speech / Pledis Entertainment</figcaption></figure><div></div></div><p>The other members of SEVENTEEN, who could not travel to France due to their tight album schedules, sent a wave of encouragement through a pre-recorded video message shown during the assembly. The group praised the young creators, saying: "Through your pure creativity, deep passion, and strong teamwork, you have shown true hope and endless possibilities to millions of people. You have officially proven that when young people are given trust and resources, they can build a much brighter future for everyone."</p><h3>A Lasting 1 Million Dollar Legacy</h3><p>The massive success of this global campaign is backed by a huge financial commitment from the group. When they were first named ambassadors, SEVENTEEN donated a staggering $1 million USD out of their own pockets to launch the Global Youth Grant Scheme with UNESCO. Over its first two years, the 100 youth-led projects funded by this grant directly improved the lives of over 21,000 people on the ground and reached over 1.2 million users through digital platforms.</p><p>To keep the momentum going, Joshua announced that 10 exceptional youth groups have been officially chosen to receive advanced, long-term funding. These fresh financial resources were raised last year through the “JOOPITER presents: sacai x SEVENTEEN” charity auction, where the members donated precious personal items to raise extra funds for the cause.</p><p>Closing out the ceremony, Khaled El-Enany, the Director-General of UNESCO, praised the group, noting: "UNESCO and SEVENTEEN share a unified goal to truly empower the youth of today. The 'Going Together' program has already shown a massive impact. This partnership will continue to provide incredible strength to UNESCO’s global efforts to fight inequalities, present real-world solutions, and build sustainable global peace."</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wACddqKDKek?si=9Bj3CjmoG64B4t32"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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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385</link>
            <author>helianik@wikitree.co.kr (헬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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