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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키트리</title>

        <description>위키트리 | WIKITREE, ALWAYS ON</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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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2 Aug 2026 11: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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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들이 이케아에서 찾은 ‘스웨덴식 감자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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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04837_cf850fa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케아 매장 모습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한국에서 살다 보면 날씨와 음식이 연결되는 순간이 있다. 눈이 오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고, 더운 여름에는 냉면을 찾는다. 그리고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전과 막걸리다.</p>  <p>한국관광공사 역시 파전을 비 오는 날 막걸리와 즐겨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소개한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기름 위에서 전이 지글거리는 소리와 닮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오랫동안 전해진다. 그런데 꼭 파전이나 김치전만 있어야 할까.</p>  <p>이케아 냉동식품 코너를 둘러보다 보면 한국인에게 상당히 익숙하게 느껴지는 제품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GÅNGLÅT 공로트 잘게 썬 감자 팬케이크다. 이름은 스웨덴식 감자 팬케이크지만 접시에 올려놓고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말이 나온다.</p>  <h3>이케아에서 발견한 ‘스웨덴식 감자전’</h3>  <p>공로트는 잘게 썬 감자를 둥글납작하게 만들어 냉동한 감자 팬케이크다. 이케아는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한다. 현재 한국 이케아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한 봉지 480g이며 가격은 5900원이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평점 4.5점을 기록하고 있다.</p>  <p>한국인에게는 무엇보다 ‘감자전’과 닮았다는 점이 재미있다.</p>  <p>감자를 갈아 반죽하는 한국식 감자전과 완전히 같은 음식은 아니지만, 감자의 담백한 맛을 살려 기름에 노릇하게 굽는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익숙하다.</p>  <p>실제 국내 구매 후기에서도 “편하게 감자전을 먹었다”, “꾸덕하고 쫀득한 감자전”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어떤 구매자는 이것만 사러 다시 갈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평가하기도 했다.</p>  <p>외국인에게는 스웨덴식 간편식이지만 한국인의 눈에는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먹는 ‘초간편 감자전’처럼 보이는 이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05457_8402e45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공로트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감자 갈 필요 없다…냉동 상태 그대로 팬으로</h3>  <p>감자전을 집에서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정이 있다. 감자를 씻고, 껍질을 벗기고, 갈거나 채를 썰고, 물기를 조절한 뒤 반죽해야 한다. 맛은 있지만 비 오는 날 갑자기 전이 당긴다고 바로 만들기에는 조금 귀찮다. 공로트의 장점은 이 과정을 사실상 모두 건너뛴다는 것이다.</p>  <p>냉동 상태의 팬케이크를 꺼내 프라이팬이나 오븐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다. 이케아도 별도의 복잡한 준비 없이 구워 메인 요리나 사이드 메뉴로 즐길 수 있다고 안내한다. 가장 ‘감자전다운’ 결과를 원한다면 프라이팬이 잘 어울린다.</p>  <p>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쪽 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구우면 겉은 바삭해지고 안쪽에는 감자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남는다.</p>  <p>더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에어프라이어도 방법이다. 공식 제품 설명은 프라이팬과 오븐 조리를 안내하지만, 한국 구매 후기에서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더니 기름기가 적고 편하게 먹기 좋았다는 평가도 확인된다. 퇴근 후 비가 쏟아지는 날 감자를 직접 갈 필요 없이 냉동실에서 몇 장만 꺼내면 되는 셈이다.</p>  <h3>겉바속촉이 막걸리를 부른다</h3>  <p>여기서 한국식으로 한 단계 더 바꿔보자.</p>  <p>이케아에서는 공로트를 링곤베리와 함께 메인 또는 사이드 요리로 즐기는 방법을 제안한다. 별도의 공식 레시피에서는 팬에 바삭하게 구운 뒤 그릭요거트와 마늘, 오이, 레몬, 딜로 만든 차지키 소스를 올리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장마철이라면 다른 조합도 자연스럽다.</p>  <p>막걸리다.</p>  <p>노릇하게 구운 감자의 짭짤하고 고소한 맛, 기름에 닿아 바삭해진 표면, 안쪽의 부드러운 감자 식감은 전과 막걸리 조합에 익숙한 한국인의 입맛과 꽤 잘 맞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05614_86684a7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공로트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  <p>파전처럼 파와 해산물이 들어간 강한 맛은 아니지만 오히려 담백하기 때문에 막걸리의 새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방해하지 않는다.</p>  <p>한국관광공사도 막걸리를 쌀과 누룩을 발효해 만드는 한국의 전통주로 소개하며, 파전이 막걸리와 대표적으로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설명한다.</p>  <p>공로트를 막걸리 옆에 놓으면 스웨덴 냉동식품이 순식간에 한국식 장마 안주가 된다.</p>  <h3>간장에 찍으면 더 ‘감자전’ 같다</h3>  <p>조금 더 한국스럽게 먹고 싶다면 소스도 바꾸면 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간장에 식초를 조금 섞은 초간장이다. 바삭한 감자 팬케이크를 초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한국에서 감자전이나 다른 전을 먹을 때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난다.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으면 매콤함을 더할 수 있고, 양파를 넣어 간장 장아찌처럼 만들어도 좋다.</p>  <p>반대로 원래의 유럽식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사워크림이나 그릭요거트를 곁들일 수 있다.</p>  <p>실제로 이케아가 공개한 장마철용 레시피에서는 공로트를 바삭하게 구운 뒤 그릭요거트·마늘·오이·레몬·딜을 섞은 차지키 소스를 올리도록 제안한다. 흥미롭게도 이케아 코리아가 해당 레시피 제목부터 ‘장마철에 어울리는 스웨디시 감자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국인의 ‘비 오는 날 전’ 문화를 정확하게 겨냥한 셈이다.</p>  <p>공로트가 재미있는 이유는 소스 하나만 바꾸면 전혀 다른 음식이 된다는 데 있다. 초간장과 막걸리를 꺼내면 한국식 감자전 분위기가 난다. 사워크림과 딜을 올리면 유럽식 감자 요리가 된다.</p>  <p>이케아처럼 링곤베리를 곁들이면 달콤하고 새콤한 맛까지 더할 수 있다. 조금 더 근사하게 먹고 싶다면 이케아가 별도로 소개한 레시피처럼 새우와 사워크림, 캐비어, 적양파, 차이브를 올려 한입 요리로 만들 수도 있다.</p>  <p>냉동 감자 팬케이크 한 봉지의 활용 범위가 생각보다 넓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05527_5532583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공로트 잘게 썬 감자 팬케이크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도 익숙하고 한국인에게도 익숙하다</h3>  <p>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의 ‘비 오는 날에는 전과 막걸리’ 문화는 처음에는 꽤 재미있게 느껴진다. 정말 비가 오기 시작하면 친구들이 “전 먹을까?”라고 말하고, 막걸리집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케아에서 공로트를 발견하면 반대로 흥미로운 순간이 생긴다.</p>  <p>감자 팬케이크 자체는 유럽 여러 지역에서도 낯설지 않은 음식이지만, 한국에서는 똑같은 제품을 보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감자전’을 떠올린다. 서로 다른 식문화가 감자 한 장에서 만나는 것이다. 한국인은 초간장에 찍고 막걸리를 마신다. 외국인은 사워크림이나 요거트 소스를 떠올릴 수 있다.</p>  <p>방법은 다르지만 결론은 비슷하다.</p>  <p>바삭하게 구운 감자는 어디에서 먹어도 맛있다. 장마철, 이케아에서 가구 대신 이것을 사야 할 이유 공로트는 화려한 음식은 아니다. 감자를 잘게 썰어 만든 냉동 팬케이크 한 봉지다. 하지만 비 오는 날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p>  <p>창밖에서 비가 내릴 때 프라이팬에 팬케이크를 올리면 ‘지글지글’ 소리가 난다. 양쪽을 노릇하게 익혀 접시에 올리고 막걸리 한 병을 꺼내면 별다른 요리 없이도 장마철 분위기가 완성된다.</p>  <p>감자를 갈 필요도, 반죽 농도를 맞출 필요도 없다. 한 장만 먹고 싶다면 한 장만 꺼내면 되고, 사람이 많다면 여러 장을 한꺼번에 구우면 된다.</p>  <p>이케아에서는 가구보다 미트볼을 먼저 찾는 사람이 생겼고, 이제는 장마철 냉동실을 채우기 위해 ‘스웨덴식 감자전’을 찾을 이유도 생겼다.</p>  <p>다음번 비 오는 날 파전을 만들기는 귀찮고 막걸리 한잔은 생각난다면, 의외의 정답은 이케아 냉동 코너에 있을지도 모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JFcO6gNLLKg" title="#이케아 만 가면 무조건 사오는 #간식추천"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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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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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1 Aug 2026 15: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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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생일이 1년에 두 번이라고?”…한국인이 들으면 신기한 루마니아의 ‘이름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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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44010_6a16022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루마니아와 한국의 국기와 기념일을 상징하는 케이크와 외국인 여성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한국에서 친구들에게 루마니아의 ‘이름의 날(Name Day)’ 문화를 설명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반응이 있다. “그럼 생일을 1년에 두 번 보내는 거야?” 완전히 틀린 표현은 아니다.</p>  <p>루마니아에서는 자신의 생일 외에도 이름과 관련된 특별한 날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날이 되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고, 꽃이나 작은 선물을 받기도 한다.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다.</p>  <p>처음 듣는 한국인에게는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름 자체 때문에 축하받는 날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마니아에서 자란 사람들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접하는 문화 중 하나다.</p>  <h3>내 이름이 곧 ‘기념일’을 결정한다</h3>  <p>이름의 날은 루마니아의 정교회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많은 루마니아인 이름은 기독교 성인들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특정 성인을 기념하는 날이 오면 그 성인의 이름이나 그 이름에서 파생된 이름을 가진 사람들도 함께 축하를 받는다.</p>  <p>예를 들어 안드레이(Andrei) 또는 안드레아(Andreea)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성 안드레아를 기념하는 날에 이름의 날을 챙길 수 있다. 미하이(Mihai)나 가브리엘(Gabriel)처럼 대천사의 이름과 관련된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날이 있다.</p>  <p>루마니아에서 매우 흔한 이름인 이온(Ion), 이오아나(Ioana) 역시 성 요한과 관련된 기념일에 축하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느 날 아침 가족 단체 채팅방에 갑자기 축하 메시지가 여러 개 올라오는 일이 이상하지 않다. “이름의 날 축하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 처음부터 큰 파티를 계획하지 않았더라도 전화와 메시지가 계속 들어온다.</p>  <h3>생일만큼 거창하지는 않지만 그냥 지나치기도 어렵다</h3>  <p>물론 이름의 날을 보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p>  <p>생일처럼 케이크를 준비하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생일보다 조금 가볍게 생각한다. 친한 친구에게 축하 문자를 보내거나 가족과 저녁을 먹고, 직장 동료에게 초콜릿이나 작은 간식을 나눠주는 정도로 지나가기도 한다. 꽃도 자주 등장한다. 특히 여성에게 이름의 날을 축하하며 꽃을 선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다.</p>  <p>어떤 사람은 이름의 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거의 챙기지 않는다. 젊은 세대일수록 종교적 의미보다는 하나의 전통이나 가족 행사처럼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이름의 날인 사람을 알고 있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상황에 따라 조금 서운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p>  <p>한국에서 친한 친구의 생일을 알고도 메시지 하나 보내지 않는 것과 어느 정도 비슷한 느낌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50343_effe211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흰색 배경에 빨간 핀으로 표시된 달력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한국 친구들에게 가장 어려운 질문, “그럼 이름이 여러 개면?”. 이 문화를 설명하다 보면 재미있는 질문들이 나온다. “성이 아니라 이름으로 정하는 거야?”</p>  <p>그렇다. 일반적으로 성이 아니라 이름(first name)과 관련이 있다. “모든 사람이 이름의 날이 있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p>  <p>전통적인 기독교 성인의 이름에서 유래한 이름은 연결되는 기념일을 찾기 쉽지만, 현대적이거나 외국에서 유래한 이름은 뚜렷한 이름의 날이 없을 수도 있다.</p>  <p>“이름이 두 개면 축하도 두 번 받아?” 루마니아에서는 공식적으로 이름을 두 개 가진 사람도 많다. 그리고 두 이름 모두 각각 다른 성인과 연결된다면 이론적으로는 이름의 날이 두 번 생길 수도 있다.</p>  <p>한국 친구들은 여기까지 들으면 웃으며 말한다. “그럼 생일보다 더 좋은데?” 실제로 어린아이 입장에서는 생일 외에 선물 받을 기회가 한 번 더 생기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p>  <h3>‘마리아’라는 이름은 조금 복잡하다</h3>  <p>특히 흥미로운 이름 가운데 하나는 마리아(Maria)다.</p>  <p>루마니아에서도 매우 흔한 여성 이름이지만 성모 마리아와 관련된 기념일에는 지역이나 가족에 따라 축하 방식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일반적인 이름의 날처럼 축하하지만, 종교적으로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축하보다는 경건하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차이는 이름의 날이 단순히 “이름이 같으니 파티하는 날”이 아니라 원래 종교적 전통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  <p>오늘날에는 그 종교적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축하하는 사람도 많지만, 가족과 세대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p>  <h3>어떤 날에는 거리 전체가 축하받는 것처럼 느껴진다</h3>  <p>이름의 날이 재미있는 이유는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을수록 축하받는 사람도 한꺼번에 늘어난다는 것이다. 루마니아에서 매우 흔한 이름과 관련된 성인의 날에는 가족 중 한두 명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p>  <p>친척과 친구, 직장 동료까지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름의 날을 맞을 수 있다. 아침부터 메시지를 보내야 할 사람이 계속 생각난다. “아, 이 친구도 오늘이네.” “우리 삼촌도 이 이름이지.” “회사 동료에게도 메시지를 보내야겠다.” SNS에서도 이름의 날 축하 게시물을 쉽게 볼 수 있다.</p>  <p>한 사람의 개인적인 기념일이라기보다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는 작은 축제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50407_56f1dc3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식용 리본으로 장식용 리본을 묶은 골판지 상자에 생일 선물.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p>한국 친구들에게 이름의 날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부분 처음에는 매우 신기해한다. “누가 알려줘? 달력에 써 있어?” “사람들이 정말 선물도 줘?” “그럼 내가 루마니아 이름을 하나 만들면 나도 받을 수 있어?” 그러다 마지막에는 거의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생일 하나 더 있는 것 같아서 좋다.”</p>  <p>하지만 루마니아 사람에게 이름의 날은 반드시 또 하나의 생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어떤 사람에게는 중요한 종교적 기념일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가족에게 전화를 받는 날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친구들과 한잔할 좋은 핑계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름이 어느 날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p>  <p>한국에서 누군가를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나이를 묻고 생일을 기억하게 된다. 루마니아에서는 여기에 한 가지 질문이 더 붙을 수 있다. 수천 명이 같은 날짜에 태어날 수 있는 것처럼 수많은 사람도 같은 이름의 날을 공유한다. 하지만 축하를 받는 순간만큼은 자신의 이름이 조금 특별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루마니아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생일도 아닌데 “오늘 축하받았어”라고 말하더라도 놀랄 필요는 없다.</p>  <p>케이크에 초를 하나 더 꽂을 만큼 나이를 먹은 것도 아니다. 그저 그날은 자신의 이름을 축하하는 날이었을 뿐이다. 한국에는 낯선 문화지만, 알고 보면 꽤 매력적인 전통이다.</p>  <p>생일을 기다리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오늘은 네 날이야”라고 말해줄 이유가 하나 더 생기기 때문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ORfSLRF2VqA?si=vgbEdXdI45iPwPYT"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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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775</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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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1 Aug 2026 10:3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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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라면 먹으러 다이소 간다고?”…외국인까지 찾아 나선 2000원 ‘쏸라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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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093702_2b7599b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다이소에 가는 이유가 달라지고 있다. 수납용품이나 화장품, 여행용품을 사러 들렀다가 식품 코너에서 예상하지 못한 해외 간식을 발견하는 재미가 커졌다. 최근 온라인 후기를 통해 특히 눈길을 끈 제품 가운데 하나가 ‘해츠쟈 쏸라펀’이다.</p>  <p>다이소 판매 후기에서는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쏸라펀과 마라펀, 마장펀 등 중국식 당면 제품을 다이소에서 발견했다는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p>  <p>한국인에게는 이미 익숙해진 ‘마라’라는 단어가 붙어 있지만, 일반적인 마라탕과는 조금 다른 매력이 있다. 국물의 얼얼함에 새콤한 식초 맛, 그리고 젓가락으로 들어 올렸을 때 길게 늘어나는 쫀득한 고구마 당면이 더해진다. 그래서 처음 먹으면 라면보다는 “마라탕에 아주 쫄깃한 당면만 가득 넣은 음식”처럼 느껴질 수 있다.</p>  <h3>면부터 다르다…밀가루 대신 고구마전분</h3>  <p>해츠쟈 쏸라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면이다. 일반적인 컵라면의 꼬불꼬불한 밀가루 면과 달리 투명하고 가느다란 당면이 들어 있다. 제품 원재료 정보에 따르면 건면은 고구마전분과 식염을 기본으로 만든다.</p>  <p>뜨거운 물에 익히면 면이 투명해지면서 부드러워지지만 쉽게 끊어지지는 않는다. 입안에서는 미끄러우면서도 탱글하고 쫀득한 식감이 남는다. 한국의 잡채 당면과 비슷하면서도 국물과 함께 후루룩 먹는 방식 때문에 전혀 다른 음식처럼 느껴진다.</p>  <p>외국인에게도 이 식감은 흥미롭다. 아시아식 인스턴트 라면이라고 생각하고 먹었다가 예상보다 훨씬 탄력 있는 면 때문에 한 번 더 포장을 확인하게 되는 제품이다.</p>  <p>무엇보다 마라 소스가 면 표면에 잘 묻어 한입 먹을 때마다 얼얼하고 새콤한 맛이 강하게 전달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03213_9342cb4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츠쟈 쏸라펀 마라탕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  <p>쏸라펀의 재미는 단순한 매운맛에서 끝나지 않는다. 제품에 포함된 분말스프에는 고춧가루를 비롯해 스타아니스, 회향, 흑후추 등의 향신료가 들어 있으며, 별도의 소스에는 대두유와 간장, 고추, 후추, 참깨와 향신료 등이 포함돼 있다. 그래서 첫맛은 맵고 짭짤하지만 조금 지나면 향신료 특유의 향과 얼얼함이 올라온다.</p>  <p>여기에 마지막으로 식초를 넣으면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 한국에서 매운 국물 음식을 먹을 때 흔히 표현하는 “속이 시원하다”는 느낌처럼, 뜨겁고 얼얼하면서도 신맛이 입안을 확 깨워준다. 물론 실제로 온도가 시원한 음식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뜨거운 국물과 강한 향신료, 새콤한 맛이 한꺼번에 들어오면서 답답한 입맛을 자극하는 쪽에 가깝다.</p>  <p>마라탕과 매운 라면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라면 왜 계속 손이 가는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p>  <h3>만드는 방법은 컵라면보다 조금 재미있다</h3>  <p>조리 과정도 일반 컵라면과 약간 다르다. 제품에 표시된 방법에 따르면 먼저 컵 안에 당면과 분말스프, 야채스프, 소스를 넣는다. 그다음 뜨거운 물을 용기 바깥에 표시된 선까지 붓고 뚜껑을 닫는다.</p>  <p>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다리는 시간이다. 일반 컵라면처럼 3분 정도가 아니라 4~5분 기다리는 것이 좋다. 고구마 당면이 충분히 익어야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살아난다. 면이 익으면 끝이 아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완두스프와 식초를 넣고 잘 섞어야 한다.</p>  <p>즉 조리 순서는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당면·분말스프·야채스프·소스 → 뜨거운 물 → 4~5분 → 완두스프·식초 → 섞어서 먹기.</p>  <p>특히 식초는 취향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 조리법에도 신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식초 소스를 조금만 넣거나 아예 넣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돼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03240_8bbac0d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츠쟈 쏸라펀 마라탕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  <p>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한꺼번에 전부 넣기보다 절반 정도 먼저 넣어 맛을 본 뒤 추가하는 방법도 좋다.</p>  <p>처음 쏸라펀을 먹는 사람이 가장 당황하는 부분도 바로 이 신맛이다. ‘마라’라는 이름만 보고 얼얼하고 매운 국물을 예상했다면 식초가 들어오는 순간 상당히 새로운 맛으로 느껴진다. 실제 구매 후기에서도 처음에는 강한 신맛과 얼얼함에 놀랐지만 먹을수록 손이 간다는 반응이 확인된다.</p>  <p>‘쏸라’라는 맛 자체가 새콤하고 매콤한 조합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이다.</p>  <p>한국에서는 마라탕이 이미 하나의 대중적인 외식 메뉴가 됐지만, 쏸라펀처럼 신맛까지 적극적으로 결합한 중국식 당면 메뉴는 여전히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평소 마라탕에 식초를 조금 넣어 먹거나, 신라면보다 산뜻하면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재미있게 느낄 수 있다.</p>  <h3>외국인도 다이소에서 이걸 찾는 이유</h3>  <p>외국인이 한국의 다이소를 찾는 이유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저렴한 생활용품이나 여행용품, 화장품을 구입하기 위한 장소라는 인상이 강했다면, 이제 식품 코너도 하나의 구경거리가 됐다. 특히 쏸라펀처럼 다른 나라의 독특한 음식이 한국 다이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모습은 외국인에게도 재미있는 장면이다.</p>  <p>중국 음식에 익숙한 외국인이라면 한국의 생활용품점에서 쏸라펀을 발견하는 것 자체가 의외일 수 있고,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2000원 정도로 새로운 맛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을 낮춘다. 제품은 다른 국내 유통 채널에서도 128g 컵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p>  <p>여기에 별도의 냄비나 조리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한국 여행 중 숙소에서 간단히 먹어보기에도 편하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sDAVlxhJ5Yg" title="매콤새콤 마라탕 쏸라펀을 먹어보자"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p>조금 더 제대로 된 한 끼처럼 먹고 싶다면 토핑을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삶은 달걀이나 청경채, 숙주, 푸주, 소시지 등을 넣으면 작은 컵 하나가 훨씬 마라탕다운 모습으로 변한다. 집에서는 땅콩소스나 참깨소스를 조금 추가해 고소함을 더할 수도 있다. 반대로 제품 그대로 먹으면 쏸라펀 특유의 새콤하고 강한 향신료 맛을 가장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p>  <p>이 제품의 핵심은 고급스러운 한 끼를 만드는 데 있지 않다. 2000원짜리 컵 하나에서 평소 먹던 한국식 컵라면과 완전히 다른 식감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쫀득한 고구마 당면을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고, 얼얼한 마라 향 뒤로 식초의 신맛이 확 올라오는 순간 왜 이 제품이 평범한 컵라면과 다른지 알게 된다.</p>  <h3>다이소에서 ‘뭘 사지?’가 아니라 ‘뭘 먹지?’</h3>  <p>다이소 식품 코너의 재미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익숙한 과자와 라면 사이에 예상하지 못했던 해외 음식이 등장하고, 소비자는 몇 천 원으로 새로운 맛을 시험한다.</p>  <p>해츠쟈 쏸라펀 역시 그런 제품이다. 마라탕을 좋아한다면 익숙하면서 새롭고, 당면을 좋아한다면 무엇보다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강한 신맛과 마라의 얼얼함까지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면 더 재미있어진다. 생활용품을 사러 다이소에 들어갔다가 식품 코너부터 확인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다.</p>  <p>요즘 누군가는 수납함이나 화장품을 사러 다이소에 가는 것이 아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QG61I7BlVMw" title="내 최애 마라탕 컵라면 [켈리의 리뷰] #shorts"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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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697</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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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4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202608071336298102.jpg</image>
            <pubDate>Fri, 07 Aug 2026 13: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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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케아 대표 메뉴는 집에서도 똑같이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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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34416_b8cd21e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케아 앞 모습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이케아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가구가 생각나야 할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에게 강하게 남는 것은 레스토랑에서 먹는 미트볼이다.</p>  <p>동그란 미트볼에 부드러운 매시드포테이토, 진한 크림소스, 그리고 옆에 조금씩 곁들여 먹는 달콤새콤한 링곤베리잼. 처음 보면 “고기에 왜 잼을 먹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이 조합 때문에 다시 이케아를 찾는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p>  <p>이케아 역시 미트볼을 브랜드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현재 형태의 이케아 미트볼은 1985년 처음 선보였으며, 매시드포테이토와 크림소스, 링곤베리잼을 함께 먹는 방식을 가장 전형적인 스웨덴식 조합으로 안내한다. 이케아는 일부 고객들이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위해 몇 시간씩 이동할 정도로 미트볼이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한다.</p>  <p>그런데 최근 이 메뉴를 좋아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한 가지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p>  <p>굳이 레스토랑에서만 먹을 필요 없이 이케아 스웨디시 푸드 마켓에서 필요한 재료를 사 집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사실 ‘비법’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간단하다. 이케아에서 이미 거의 모든 재료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p>  <h3>첫 번째는 역시 ‘후부드롤’ 미트볼</h3>  <p>가장 중요한 재료는 HUVUDROLL 후부드롤 냉동 미트볼이다.</p>  <p>현재 한국 이케아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1㎏짜리 대용량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이케아 공식 설명에 따르면 오븐과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뿐 아니라 에어프라이어에서도 냉동 상태 그대로 조리할 수 있다. 필요한 만큼만 꺼내 조리하고 나머지는 다시 냉동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p>  <p>집에서 가장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굽거나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된다</p>  <p>겉면이 살짝 바삭해질 정도로 익히면 레스토랑에서 먹던 미트볼 특유의 짭짤하고 고소한 맛을 쉽게 재현할 수 있다. 현재 이케아 코리아 온라인몰 기준 후부드롤 미트볼은 1㎏에 1만9900원이며, 1400건이 넘는 리뷰에서 평균 4.8점을 기록하고 있다.</p>  <p>양이 많다는 점도 외국인들이 냉동실에 ‘쟁여두는’ 이유 중 하나다.</p>  <p>한 번은 이케아식으로 먹고, 남은 미트볼은 파스타나 샌드위치, 토마토소스 요리에 넣어도 된다. 실제 국내 구매자 후기에도 파스타와 스튜, 또띠아 등에 활용한다는 반응이 올라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34722_384723c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후부드롤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두 번째는 매시드포테이토, 우유 조금이면 끝</h3>  <p>미트볼 옆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ALLEMANSRÄTTEN 알레만스레텐 냉동 매시드포테이토다. 600g 한 팩으로 판매되는 이 제품은 감자가 82% 들어 있으며, 대부분의 나머지 재료는 우유로 구성돼 있다. 완전히 곱게 갈린 형태가 아니라 중간중간 감자 덩어리가 씹혀 조금 더 집에서 직접 으깬 듯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p>  <p>조리법도 어렵지 않다. 냉동 매시드포테이토를 냄비에 넣고 몇 분 동안 데우면 된다. 조금 더 부드럽고 크리미하게 먹고 싶다면 우유나 물을 추가하면 된다. 이케아 공식 제품 설명에서도 같은 방법을 추천한다. 여기서 개인적으로는 물보다 우유를 조금 넣는 방법이 좋다.</p>  <p>미트볼과 크림소스의 짭짤함을 매시드포테이토가 부드럽게 받아주면서 훨씬 레스토랑 메뉴에 가까운 맛이 난다. 현재 온라인몰 기준 600g 한 팩은 6900원이며, 1500건이 넘는 리뷰에서 평균 4.6점을 기록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35044_598fb1a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알레만스레텐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핵심은 사실 ‘그레이비’ 같은 크림소스</h3>  <p>미트볼과 감자만 접시에 올리면 뭔가 빠진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ALLEMANSRÄTTEN 알레만스레텐 크림소스 믹스 때문이다.</p>  <p>한국에서는 흔히 이 소스를 ‘그레이비’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케아 공식 레시피에서는 크림소스로 소개한다. 이케아가 공개한 4인분 레시피에서는 후부드롤 미트볼 약 360g과 냉동 매시드포테이토 한 팩, 크림소스 믹스 한 팩을 사용한다. 크림소스에는 물과 크림을 더해 조리하도록 안내돼 있다.</p>  <p>미트볼 위에 따뜻한 크림소스를 넉넉하게 부으면 그 순간부터 집에서 만든 냉동식품 느낌이 확 줄어든다. 부드러운 감자와 짭짤한 미트볼, 고소한 소스가 한꺼번에 섞이면서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익숙하게 먹던 맛에 가까워진다.</p>  <h3>“고기 옆에 잼?”…없으면 오히려 허전한 링곤베리</h3>  <p>마지막 재료가 가장 독특하다. SYLT LINGON 쉴트 링온 링곤베리잼이다. 한국인에게 미트볼 옆에 붉은 잼이 올라온 모습은 처음에는 다소 낯설 수 있다. 잼이라고 하면 식빵이나 와플에 발라 먹는 것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p>  <p>하지만 스웨덴식 미트볼에서는 링곤베리잼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p>  <p>짭짤하고 진한 미트볼과 크림소스 사이에 새콤달콤한 맛을 더해 음식이 지나치게 무겁게 느껴지는 것을 잡아준다. 이케아 역시 미트볼과 매시드포테이토, 크림소스, 링곤베리잼 조합을 대표적인 스웨덴식 식사로 소개한다.</p>  <p>처음 먹는다면 미트볼 전체에 잼을 바르기보다는 접시 한쪽에 조금 덜어 한 점씩 찍어 먹는 것이 좋다. 몇 번 먹다 보면 오히려 링곤베리잼이 없는 미트볼이 허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p>  <h3>사실 이 ‘외국인 해킹법’, 이케아 공식 레시피였다</h3>  <p>재미있는 점은 외국인들이 발견한 ‘이케아 미트볼 홈메이드 해킹법’이 사실 이케아가 직접 추천하는 조합과 거의 같다는 것이다.</p>  <p>이케아 코리아가 공개한 공식 레시피를 보면 4인분 기준으로 후부드롤 미트볼 360g, 매시드포테이토 한 팩, 크림소스 믹스, 링곤베리잼, 냉동 완두콩을 준비하도록 안내한다. 조리 시간도 약 20분이다. 즉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접시를 그대로 만들고 싶다면 필요한 것은 거창한 요리 실력이 아니다. 미트볼을 익히고, 감자를 데우고, 소스를 만든 뒤 접시에 함께 올리면 된다.</p>  <p>조금 더 정통 스타일에 가깝게 만들고 싶다면 완두콩까지 추가하면 된다. 접시에 매시드포테이토를 먼저 담고 옆에 미트볼을 올린 다음 크림소스를 붓는다. 반대편에는 링곤베리잼을 한두 스푼 놓는다. 이렇게 하면 집 식탁 위에 익숙한 ‘이케아 한 접시’가 완성된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e5gbZQIPj2M" title="how to cook Ikea Meatballs and Gravy"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p>이케아에서 음식은 더 이상 쇼핑하다 배가 고플 때 잠깐 먹는 부수적인 메뉴만은 아니다. 미트볼을 먹기 위해 레스토랑에 들렀다가, 맛이 마음에 들면 바로 아래 스웨디시 푸드 마켓에서 같은 재료를 사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p>  <p>일종의 ‘먹어보고 바로 장보기’가 가능한 구조다.</p>  <p>특히 외국인에게는 익숙한 서양식 간편식을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반대로 한국 소비자에게는 링곤베리잼과 미트볼처럼 평소 집에서 잘 만들지 않는 조합을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냉동실에 후부드롤 한 봉지가 있으면 굳이 광명이나 고양, 기흥 등 이케아 매장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p>  <p>갑자기 그 미트볼이 생각나는 날, 에어프라이어와 냄비만 있으면 된다. 처음에는 가구를 사러 이케아에 갔을지 모른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쇼핑 리스트에는 책장보다 먼저 이런 것들이 적혀 있을 수도 있다.</p>  <p>미트볼, 매시드포테이토, 크림소스, 링곤베리잼. 이케아에서 가장 유명한 ‘가구 아닌 제품’을 집에서도 먹을 준비가 끝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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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4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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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202608071112151267.jpg</image>
            <pubDate>Fri, 07 Aug 2026 11: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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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마늘 앞에서는 한국과 루마니아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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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11227_31d1c5a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신선한 마늘 구근을 시장에 분류하는 농부의 손, 유기농 수확 및 농업의 품질 관리를 보여줍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이거 생마늘인데 괜찮아?” 한국에서 친구들과 처음 삼겹살을 먹으러 갔을 때 자주 들었던 말이 있다.</p>  <p>“마늘도 먹어?” 불판 위에서 노릇하게 구운 마늘을 집어 들면 친구들은 한 번 더 물었다. “외국인들은 이런 거 잘 안 먹지 않아?” 심지어 고기 옆 반찬으로 나온 생마늘을 그대로 먹으면 꽤 놀라는 친구들도 있었다.</p>  <p>외국인에게 한국 음식의 마늘은 꽤 강렬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삼겹살 한 점을 상추에 올리고 쌈장과 고추, 생마늘까지 함께 넣어 먹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마늘을 불판에 구워 고기와 함께 먹기도 하고, 김치와 찌개, 각종 양념에도 빠지지 않는다.</p>  <p>하지만 나에게 생마늘을 먹는 모습은 생각보다 전혀 낯설지 않았다. 오히려 친구들에게 “우리도 마늘을 정말 많이 먹는다”고 말하면 이번에는 한국 친구들이 놀랐다.</p>  <h3>할머니가 끓여준 ‘파솔레’ 옆에도 항상 생마늘</h3>  <p>내가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먹었던 음식 가운데 하나가 루마니아의 콩 요리인 파솔레(Fasole)다. 집마다 만드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콩을 푹 끓여 따뜻하게 먹는 음식으로, 우리 집에서는 할머니가 파솔레를 만들면 종종 생마늘을 곁들였다.</p>  <p>나는 콩 요리를 한입 먹고 생마늘을 베어 먹곤 했다.</p>  <p>할머니는 마늘을 두고 “천연 항생제 같은 음식”이라며 건강과 면역력에 좋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마늘을 실제 의약품이나 항생제처럼 생각해서는 안 되지만, 당시 우리 가족에게 마늘은 단순한 향신료보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래서 한국에 와서 식탁 한쪽에 통마늘이 반찬처럼 놓여 있는 모습을 봤을 때도 크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p>  <p>친구들은 내가 매운 생마늘을 피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나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하나를 집어 들었다. 한국 친구들에게는 그 모습이 뜻밖이었지만 내게는 어린 시절 할머니 집 식탁을 떠올리게 하는 익숙한 맛이었다.</p>  <h3>루마니아인의 마늘 사랑을 보여주는 ‘무즈데이’</h3>  <p>루마니아의 마늘 문화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무즈데이(Mujdei)다.</p>  <p>무즈데이는 마늘을 잘게 으깨거나 갈아 소금과 기름 등을 섞어 만드는 강렬한 마늘 소스다. 가정이나 지역에 따라 물이나 다른 재료를 넣기도 하고 농도를 다르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이 소스의 가장 큰 특징은 마늘 맛을 숨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늘 향이 살짝 나는 정도가 아니라, 한입 먹으면 “마늘을 먹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맛이다.</p>  <p>루마니아에서는 무즈데이를 생선이나 고기, 감자 같은 음식과 함께 즐긴다. 특히 구운 고기처럼 기름지고 짭짤한 음식에 마늘 소스를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맛을 훨씬 강하게 만들어준다.</p>  <p>한국의 삼겹살에 생마늘과 쌈장을 곁들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무즈데이가 떠오르는 이유다.</p>  <p>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두 나라 모두 비슷한 결론에 도달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11627_c3957e8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마늘 소스(무즈데이)와 폴렌타를 들인 닭가슴살 반 마리와 날개 구이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사워크림과 마늘만 있으면 소스가 완성된다</h3>  <p>우리 가족과 친구들이 마늘을 먹는 방식은 전통적인 무즈데이에만 머물지 않는다. 친구들과 고기를 먹을 때면 직접 마늘 소스를 만들기도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사워크림에 다진 마늘과 소금 등을 섞는 것이다. 부드럽고 새콤한 사워크림이 생마늘의 강한 맛을 조금 누그러뜨리면서도 특유의 향은 그대로 남긴다.</p>  <p>이렇게 만든 소스는 고기에만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감자튀김을 찍어 먹기도 하고, 피자에 올리기도 한다. 햄버거와 함께 먹어도 좋다. 특히 피자에 마늘 소스를 곁들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람이라면 한국에서 치킨과 피자에 갈릭소스를 추가하는 문화도 그리 낯설지 않다.</p>  <p>한국에서 처음 갈릭 디핑소스를 봤을 때 “한국에도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다.</p>    <p>물론 두 나라가 마늘을 사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마늘 그 자체의 존재감이 강하다. 삼겹살집에서는 껍질을 벗긴 마늘이 통째로 나오고, 사람들은 생으로 먹거나 불판에 직접 굽는다. 다진 마늘은 찌개와 국, 볶음, 김치 양념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마늘이 음식 안에 숨어 있기보다 눈앞에 그대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p>  <p>반면 내가 경험한 루마니아 식탁에서는 마늘을 으깨 소스로 만들어 먹는 방식이 특히 익숙하다. 무즈데이나 사워크림 갈릭소스처럼 마늘을 다른 재료와 섞어 고기와 감자에 곁들이는 것이다.</p>  <p>한국이 “마늘 한쪽을 그대로 먹어보자”에 가깝다면 루마니아는 “마늘을 소스로 만들어 음식 전체에 뿌려보자”에 가까울 때가 있다.</p>  <p>방법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어느 쪽도 마늘을 조금만 사용하는 문화라고 말하기 어렵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11746_7dd6877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것은 한국의 전통 음식인 보쌈입니다. 부드러운 수육을 올린 삼겹살에 걸쭉하고 크리미한 노란색 마늘 소스를 얹어 '마늘 보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삼겹살집에서 생긴 작은 문화 충격</h3>  <p>재미있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잘 모르면 상대방의 식문화를 쉽게 예상한다는 점이다. 한국 친구들은 외국인이 생마늘을 보면 맵고 자극적이라고 생각해 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역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인들이 이렇게 많은 양의 마늘을 생으로 먹는다는 사실은 흥미로웠다. 하지만 함께 식사를 하다 보니 차이보다 공통점이 먼저 보이기 시작했다.</p>  <p>삼겹살을 먹으며 친구가 구운 마늘을 내 쪽으로 밀어주면 나는 아무렇지 않게 먹었다. 생마늘이 나오면 그것도 먹었다. 그 모습을 본 친구가 “정말 잘 먹는다”고 신기해하면 나는 루마니아에서 마늘을 어떻게 먹는지 설명했다.</p>  <p>무즈데이 이야기를 하고, 할머니의 파솔레 이야기를 하고, 피자에 사워크림 마늘 소스를 올려 먹는다고 말하면 반응은 대부분 비슷했다.</p>  <p>“루마니아도 마늘을 그렇게 많이 먹어?” 이번에는 한국인이 문화 충격을 받을 차례였다. 알고 보면 ‘마늘 앞에서는 친구’ 한국과 루마니아는 거리도 멀고 음식도 상당히 다르다.</p>  <p>한국 식탁에는 밥과 김치, 찌개가 중심에 있고, 루마니아에서는 빵과 고기, 치즈, 수프와 감자 등 다른 재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마늘 앞에서는 두 나라의 거리가 조금 가까워진다.</p>  <p>한국에서는 삼겹살 한 점에 생마늘을 넣고, 루마니아에서는 구운 고기 위에 무즈데이를 올린다. 한국인은 마늘을 불판에 구워 먹고, 루마니아인은 사워크림에 섞어 감자튀김이나 피자까지 찍어 먹는다.</p>  <p>결국 어느 나라 사람이 더 많이 먹는지를 경쟁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서로 전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식문화 속에서 예상하지 못한 공통점을 발견한다는 점이다.</p>  <p>어쩌면 한국인과 루마니아인이 함께 식사를 할 때 가장 빨리 친해지는 방법은 복잡한 문화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른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u25BrUu2Qyk" title="마늘에 진심인 한국인"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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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0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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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6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554251906.jpg</image>
            <pubDate>Thu, 06 Aug 2026 16: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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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줄만 서도 돈을 번다고?”…외국인이 한국에서 놀란 이색 일자리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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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55434_41e72d1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도심에서 외국인 여성이 교통안전 도우미와 줄서기 대행처럼 낯선 일자리 풍경을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일반적인 채용 공고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p>  <p>결혼식에 참석할 하객이 부족한 사람을 위해 친구나 친척을 연기하고, 호텔에 일반 고객처럼 투숙해 객실 상태를 평가한다. 학교 앞에서는 형광색 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등굣길을 지키고, 백화점 앞에서는 누군가를 대신해 한정판 상품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p>  <p>물론 이들이 모두 정규직으로 매일 출근하는 것은 아니다. 전통 의례에서 이어진 역할도 있고,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공공 일자리도 있으며, 행사 기간에만 모집하는 체험단이나 초단기 아르바이트도 있다.</p>  <p>그럼에도 외국인에게는 “이것도 돈을 받고 하는 일이 될 수 있구나”라는 놀라움을 준다. 루마니아와 비교하면 더욱 흥미로운 차이가 보인다.</p>  <h3>1. 한국의 ‘상여꾼’, 전문적으로 우는 사람은 아니다</h3>  <p>한국의 특이한 전통 직업을 소개하는 해외 콘텐츠에서는 종종 상여꾼을 ‘전문 곡꾼’ 또는 ‘돈을 받고 우는 사람’으로 설명한다.</p>  <p>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상여꾼은 전통 장례에서 관을 실은 상여를 메고 장지까지 운구하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발을 맞추고 상여소리를 주고받으며 장례 행렬을 이끌었다. 상여는 규모에 따라 여러 사람이 함께 메야 했고, 운구 과정에는 노래와 의례가 결합돼 있었다.</p>  <p>오늘날에는 장례식장과 운구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전통적인 상여꾼을 일상적인 직업으로 만나기는 어렵다. 지역의 전통 장례 재현 행사나 일부 마을 공동체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 오히려 ‘전문적으로 우는 사람’은 루마니아인에게 더 익숙한 전통이다.</p>  <p>루마니아에는 장례식에서 죽은 사람을 위해 애도의 노래를 부르고 통곡하던 여성들을 뜻하는 보치토아레(bocitoare) 문화가 있었다. 이들은 즉흥적인 가사로 고인의 삶과 가족의 슬픔을 표현했으며, 일부는 대가를 받고 장례에 참여했다. 현재는 일부 농촌 지역에서 드물게 남아 있는 전통으로 설명된다.</p>  <p>한국과 루마니아 모두 장례의 슬픔을 개인의 감정만이 아니라 노래와 집단적인 의식으로 표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한국의 상여꾼은 주로 관을 운반하고 행렬을 이끄는 역할이고, 루마니아의 보치토아레는 목소리로 슬픔을 표현하는 역할에 더 가깝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1311_eb4855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통 장례 행렬에서 상여를 메고 이동하는 상여꾼들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2. 결혼식에서 친구와 가족을 ‘빌리는’ 서비스</h3>  <p>한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놀랄 수 있는 서비스는 하객 대행이다.</p>  <p>신랑이나 신부의 친구, 직장 동료, 대학 동기처럼 결혼식에 참석해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것이 주요 업무다. 일부 업체는 단순한 하객뿐 아니라 사회자, 친척, 부모의 지인 역할까지 제공한다고 소개한다.</p>  <p>처음 들으면 영화 촬영을 위한 엑스트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 의뢰인은 결혼식장에서 양가 하객 수가 지나치게 차이 나는 상황을 피하고 싶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초대할 사람이 부족한 경우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p>  <p>한국 결혼식은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이 참석하고 단체사진을 찍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과정에서 하객 수가 인간관계의 넓이나 사회생활의 성공을 보여주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때도 있다. 결국 ‘행복을 축하하는 자리’에서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는 문화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든 셈이다.</p>  <p>루마니아에서도 결혼식 규모와 하객 수는 중요하다. 그러나 모르는 사람을 친구나 친척으로 고용하는 전문 서비스는 한국만큼 눈에 띄거나 상업화된 형태로 접하기 어렵다.</p>  <p>외국인의 시선에서는 사람 자체를 잠시 빌릴 수 있다는 사실보다, 누군가가 결혼식 날까지 자신의 인간관계를 증명해야 한다고 느낀다는 점이 더 낯설게 다가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1500_d81777c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결혼식장에서 신랑·신부의 친구나 지인 역할로 참석한 하객 대행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3. 잠을 자고 돈을 받는 ‘호텔 수면 테스터’</h3>  <p>“호텔에서 자는 것이 직업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을 현실처럼 보이게 하는 일이 호텔 수면 테스터다. 다만 한국에서 이를 안정적인 정규직 직업으로 보기는 어렵다.</p>  <p>실제로는 호텔 체험단이나 숙박 리뷰어, 미스터리 쇼퍼에 더 가깝다. 선정된 사람은 객실에서 숙박한 뒤 침대의 편안함과 방음, 청결 상태, 직원 서비스, 조식 등을 평가하고 후기나 보고서를 제출한다.</p>  <p>한국에서는 숙박을 제공받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호텔 체험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을 고객의 입장에서 비공개로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퍼도 하나의 전문 평가 업무로 활용된다.</p>  <p>단순히 침대에 누워 잠만 자면 되는 일은 아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객실의 작은 문제를 기록해야 하며, 광고성 콘텐츠라면 정해진 기간 안에 블로그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만들어야 한다.</p>  <p>루마니아에도 호텔 리뷰어와 서비스 평가 업무는 존재할 수 있지만, 일반인이 공개 모집을 통해 무료 숙박을 받고 온라인 콘텐츠를 만드는 ‘체험단 문화’는 한국에서 특히 쉽게 발견된다.</p>  <p>한국에서는 맛집과 화장품, 병원, 숙박시설까지 사용 경험 자체가 마케팅 노동으로 바뀐다. 소비자가 손님이면서 동시에 광고 제작자가 되는 것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1516_88d97b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호텔 객실의 침구와 편안함을 직접 확인하며 평가표를 작성하는 숙박 테스터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4. 길 위의 ‘인간 신호등’</h3>  <p>한국의 학교나 공사장 주변에서는 밝은 형광색 조끼를 입고 깃발이나 안전봉을 든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은 이들을 농담처럼 ‘인간 신호등’ 또는 ‘사람 교통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역할은 보행안전 도우미, 교통안전 지도원, 스쿨존 안전요원 등에 가깝다.</p>  <p>아이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도록 돕거나, 차량이 보행로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안내한다. 지역에 따라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돼 은퇴한 고령층이 참여하기도 한다.</p>  <p>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지역사회 안전과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유형이 포함돼 있으며, 신청은 시·군·구청이나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을 통해 이뤄진다.</p>  <p>루마니아에도 경찰과 학교 관계자, 안전요원이 교통을 통제하는 모습은 존재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파트 출입구와 초등학교 앞, 공사 현장 등 일상적인 공간마다 안내 인력이 비교적 촘촘하게 배치된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p>  <p>외국인에게는 사람이 신호등 옆에서 다시 한번 차량을 멈추게 하는 모습이 과도해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어린이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인간의 판단을 한 단계 더 추가한 시스템으로 볼 수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1531_8e41473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돕는 교통안전 도우미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5. 아무것도 하지 않고 줄만 서는 아르바이트</h3>  <p>마지막은 줄서기 대행이다. 유명 카페의 한정 메뉴와 명품 매장의 신제품,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 새 스마트폰 출시일처럼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서 의뢰인을 대신해 자리를 지키는 일이다. 업무만 보면 간단하다. 약속된 장소와 시간에 도착해 줄을 서고, 의뢰인이 오면 자리를 넘겨주면 된다.</p>  <p>그러나 현실은 생각보다 복잡할 수 있다. 새벽부터 추위와 더위를 견뎌야 하고, 매장이 줄 교대를 금지할 수도 있다. 단순히 자리를 지키는 것을 넘어 자신의 명의로 번호표를 받거나 상품을 대신 구매하도록 요구받는 경우도 있어 거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실제 오픈런 대기 아르바이트 경험담에서도 줄서기뿐 아니라 본인 명의로 구매해야 했다는 사례가 소개됐다.</p>  <p>이 일은 특정 회사에 소속된 직업이라기보다 중고거래 플랫폼과 단기 아르바이트 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회성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p>  <p>루마니아에서도 콘서트 티켓이나 한정 상품을 위해 줄을 서는 사람은 있다. 하지만 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시간당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은 한국의 빠른 배송 문화와 오픈런 경쟁, 활발한 초단기 노동시장이 결합된 모습처럼 느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1550_140c21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기 매장이나 한정판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대신해 줄을 서는 대기 대행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의 이색 일자리는 무엇을 보여줄까</h3>  <p>이 다섯 가지 일을 단순히 ‘이상한 직업’이라고만 부르기는 어렵다. 상여꾼은 사라져 가는 공동체 장례문화를 보여주고, 하객 대행은 결혼식에서 체면과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지는지를 드러낸다.</p>  <p>호텔 체험단은 개인의 경험이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가 되는 시대를 보여준다. 교통안전 도우미는 고령층의 사회활동과 안전관리 정책이 결합한 사례이고, 줄서기 대행은 돈으로 상품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간까지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  <p>한국과 루마니아의 차이도 직업의 존재 여부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p>  <p>루마니아의 보치토아레처럼 한국인에게 더 낯선 전통 직업도 있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빠른 유행과 치열한 경쟁, 온라인 플랫폼이 작은 불편을 빠르게 유료 서비스로 바꾸는 경향이 강하다.</p>  <p>결국 이색 직업은 그 사회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을 불편해하며, 어떤 문제를 돈을 주고 해결하려 하는지를 보여준다.</p>  <p>한국에서 가장 독특한 것은 이상한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 아닐지도 모른다.</p>  <p>누군가 “이 일을 대신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을 실제 서비스와 일자리로 만들어내는 속도일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uqHcfCQ2E5s" title="오직 한국에만 있다는 특이한 직업들"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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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67</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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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6 Aug 2026 10: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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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입술엔 칵테일, 볼엔 파르페 외국인도 눈길 돌린 다이소 3000원 여름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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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1151_255764a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외국인에게 한국 다이소는 여행용품과 기념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화장품 코너를 먼저 찾는 사람도 늘었다.</p>  <p>다이소의 2024년 뷰티 매출은 전년보다 144% 증가했다. 저렴한 가격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색조와 스킨케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p>  <p>이번 여름에는 칵테일과 디저트에서 이름을 가져온 키핀터치 신제품이 등장했다. 가격은 가볍지만 패키지와 색상명은 일반 뷰티 브랜드의 시즌 컬렉션처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p>  <h3>칵테일 다섯 잔을 입술 위에</h3>  <p>첫 번째 제품은 키핀터치 멜로우 립 플럼퍼다. 색상은 코코 네그로니, 소프트 로제, 마티니, 애플 샹그리아, 체리 코스모 등 총 5종이다. 짙고 고소한 분위기의 칵테일부터 분홍빛 와인과 붉은 체리 칵테일까지, 여름밤 바에서 주문할 법한 이름을 립 컬러에 붙였다.</p>  <p>다이소몰은 이 제품을 맑고 투명한 ‘물먹광’으로 입술을 도톰하고 생기 있게 표현하는 데일리 플럼퍼라고 소개한다. 용량은 3g, 가격은 3000원이며 끈적임 부담을 줄인 글로우 텍스처와 입술에 바르기 쉬운 스푼형 팁을 적용했다.</p>  <p>플럼퍼가 실제 입술의 크기를 바꾸는 것은 아니다. 투명한 광택이 입술의 굴곡을 강조하고, 맑은 색이 더해지면서 시각적으로 탱탱하고 볼륨감 있게 보이도록 연출한다.</p>  <p>한 가지 색을 단독으로 바르거나 기존 틴트 위에 덧바를 수 있어, 강한 색조 화장이 부담스러운 여름에도 활용하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2554_e2d9279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키핀터치 멜로우 립플럼퍼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딸기와 살구를 볼에 올린다면</h3>  <p>함께 출시된 키핀터치 블루밍 쉐이크 블러셔는 이름부터 차가운 여름 음료와 디저트를 떠올리게 한다.</p>  <p>딸기 블렌디드, 라즈베리 요거트, 달콤 피그 크레마, 살구 파르페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딸기와 라즈베리는 맑고 발랄한 혈색을, 무화과와 살구 계열은 차분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p>  <p>제품은 5g 용량의 리퀴드 블러셔로, 부드럽게 블렌딩되는 수채화 같은 텍스처를 강조했다. 볼에 소량씩 두드리면 뭉침 없이 색을 겹쳐 올릴 수 있으며, 촉촉한 광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한 개당 3000원이다.</p>  <p>광대와 코끝에 살짝 연결해 바르면 햇볕에 자연스럽게 그을린 듯한 ‘선키스드’ 메이크업도 연출할 수 있다. 다만 리퀴드 제품은 처음부터 많은 양을 사용하기보다 한 번씩 찍어 빠르게 펴 바르는 편이 자연스럽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2626_f67883d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키핀터치 블루밍 쉐이크 블러셔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h3>3000원 화장품이 바꾼 소비 방식</h3>  <p>과거에는 새로운 색조 화장품을 구입할 때 브랜드 인지도와 높은 가격이 품질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었다. 그러나 다이소 뷰티가 성장하면서 소비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p>  <p>소비자는 값비싼 제품 하나를 신중하게 구입하기보다 여러 색상을 직접 사용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다. 특정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부담이 비교적 적고, 계절이나 유행에 따라 새로운 색을 빠르게 시도할 수 있다.</p>  <p>키핀터치의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소비 흐름을 잘 보여준다. 립 플럼퍼와 리퀴드 블러셔라는 인기 제형에 칵테일과 디저트라는 재미있는 이미지를 결합했다. 제품의 기능만 강조하기보다 색상 이름과 사용하는 과정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만든 것이다.</p>  <p>다만 저렴한 가격이 모든 피부에 잘 맞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색조 화장품도 개인의 피부 상태와 알레르기 여부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다. 사용 전 성분을 확인하고, 민감한 피부라면 손목이나 귀 뒤쪽에 소량을 시험하는 것이 좋다.</p>  <h3>외국인이 다이소 뷰티를 재미있어하는 이유</h3>  <p>외국인이 이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이 싸기 때문만은 아니다. 해외에서 K뷰티 제품을 구매하려면 배송비가 붙거나 일부 인기 브랜드만 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다이소에서는 3000원으로 새로운 제형과 색상을 시험하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큰 부담 없이 다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p>  <p>‘코코 네그로니’와 ‘애플 샹그리아’, ‘라즈베리 요거트’처럼 맛과 향을 상상하게 하는 이름도 언어의 장벽을 낮춘다. 복잡한 색상 설명을 읽지 않아도 제품이 전달하려는 분위기를 쉽게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생활용품 매장 한쪽에 있던 작은 화장품 코너는 이제 외국인이 한국의 빠른 뷰티 트렌드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이번 여름 다이소가 제안하는 메이크업은 간단하다.</p>  <p>입술에는 칵테일 한 잔을 올리고, 볼에는 차가운 과일 디저트를 한 스푼 더하는 것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P0_eGE7Z9Go" title="다이소 신상 올영퀄? 림플럼퍼 블러셔 하이틴 컨셉 미쳤다! 키핀터치X다이소 전 컬러 리뷰"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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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73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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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61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202608051623192877.jpg</image>
            <pubDate>Wed, 05 Aug 2026 16:4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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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 과자 먹고 싶다면 여기부터 간다”…외국인들이 코스트코에서 쟁이는 간식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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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62327_673351e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스트코를 찾은 시민들이 매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한국 편의점과 마트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K스낵이 가득하다. 반대로 해외에서 즐겨 먹던 간식이 그리운 외국인이나 새로운 조합을 맛보고 싶은 한국인들은 코스트코의 대용량 과자 코너를 찾는다.</p>  <p>한국 과자에서는 상대적으로 보기 드문 피넛버터와 프레첼의 조합, 두툼한 미국식 감자칩, 마시멜로와 크래커를 결합한 스모어처럼 익숙하면서도 낯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 세 제품은 맛만큼이나 압도적인 용량으로도 눈길을 끈다.</p>  <h3>1. 봉지를 열면 멈추기 힘든 핑크 솔트 감자칩</h3>  <p>첫 번째는 커클랜드 시그니춰 핑크 솔트 감자칩이다. 얇고 가벼운 국내 감자칩과 달리 두툼하고 굴곡진 형태로 씹을 때마다 단단한 바삭함이 느껴진다. 자극적인 양념 대신 감자와 소금의 단순한 조합에 집중해 햄버거나 샌드위치 옆에 곁들이기 좋다.</p>  <p>짭짤한 맛과 바삭한 식감 덕분에 한국에서는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살사와 치즈, 사워크림 등 원하는 소스를 곁들이면 홈파티용 스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p>  <p>코스트코 온라인몰에 등록된 제품은 907g 대용량이다. 감자 67%와 히말라야 소금 1%를 사용했으며, 100g당 열량은 515㎉다. 온라인 판매가는 현재 1만2990원으로 표시돼 있지만 매장 가격과 재고는 달라질 수 있다.</p>  <p>문제는 한 번에 먹기에는 양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외국인에게는 익숙한 ‘패밀리 사이즈’지만, 처음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여러 명이 나눠 먹거나 개봉 후 밀폐 보관하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62600_9abfa90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커클랜드 시그니춰 핑크 솔트감자칩 / 코스트코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짠 프레첼 안에서 피넛버터가 나온다</h3>  <p>두 번째는 커클랜드 시그니춰 피넛버터 프레첼이다. 작은 프레첼 껍질을 깨물면 안쪽에서 부드러운 피넛버터가 나온다. 짭짤하고 바삭한 프레첼과 고소하면서 살짝 달콤한 피넛버터가 한입 안에서 섞인다.</p>  <p>한국에서도 피넛버터는 익숙한 식재료가 됐지만, 이를 프레첼 속에 채운 간식은 여전히 흔하지 않다. 그래서 처음 먹는 한국인에게는 단맛이 강한 땅콩 과자도, 평범한 짭짤한 프레첼도 아닌 독특한 조합으로 느껴질 수 있다.</p>  <p>반면 북미권 출신 외국인에게는 학교 간식이나 마트의 대용량 스낵 코너를 떠올리게 하는 친숙한 맛이다. 커피보다 탄산음료나 맥주와 함께 먹기 좋고, 한두 개씩 집어 먹기 편해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손이 자주 간다.</p>  <p>공식 상품 정보에 따르면 한 통의 중량은 무려 1.56㎏이며 피넛버터가 38% 들어 있다. 100g당 열량은 474㎉, 단백질은 15g이지만 나트륨도 830㎎이어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몰 가격은 현재 1만9490원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63122_7cacae1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커클랜드 시그니춰 피넛버터 프레첼 / 코스트코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캠핑장에서 굽던 스모어를 한입 과자로</h3>  <p>마지막은 스모어 오갓멜로다. 스모어는 구운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크래커 사이에 끼워 먹는 대표적인 북미식 캠핑 디저트다. 불을 피우고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한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 제품은 로스티드 마시멜로와 솔틴 크래커를 결합해 봉지를 열자마자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p>  <p>바깥은 바삭하고 안쪽은 말랑해 크리스피 과자와 마시멜로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 개는 8.2g, 33㎉로 표시돼 있어 작은 디저트로 먹기 편하다. 전체 용량은 250g이며 온라인몰 가격은 현재 1만3990원이다.</p>  <p>먹는 방법에 따라 식감도 달라진다. 그대로 먹으면 쫀득하고, 비닐을 제거한 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데우면 마시멜로가 더욱 부드러워진다.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으면 단단하고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카노나 우유와도 잘 어울린다.</p>  <p>다만 ‘한 개에 33㎉’라는 숫자만 보고 계속 먹다 보면 섭취량이 금방 늘 수 있다. 마시멜로와 설탕이 포함된 디저트인 만큼 가벼운 간식이라는 의미이지 무설탕 제품은 아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63253_c564839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모어오갓멜로 / 코스트코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는 익숙함을, 한국인에게는 새로운 조합을</h3>  <p>이 세 제품의 매력은 단순히 수입 과자라는 데 있지 않다.</p>  <p>핑크 솔트 감자칩은 두툼한 식감과 대용량 포장으로 해외 마트의 분위기를 전달하고, 피넛버터 프레첼은 한국 스낵에서 만나기 어려운 ‘짠맛과 고소한 단맛’의 조합을 보여준다. 스모어 오갓멜로는 캠핑장에서 만들던 디저트를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p>  <p>외국인에게 코스트코는 고향에서 먹던 맛을 발견하는 장소가 된다. 한국인에게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해외의 간식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이다. 다만 대용량은 코스트코 간식의 장점이자 가장 큰 함정이다. 맛이 궁금하다는 이유로 하나씩 카트에 담았다가는 집에 3㎏에 가까운 과자가 쌓일 수도 있다.</p>  <p>그래서 코스트코 간식은 혼자 몰래 먹기보다 친구들과 나누는 순간 더 빛난다. 봉지를 여는 순간 작은 해외 과자 파티가 시작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0aBqSLkKnXk" title="코스트코 과자 추천 3가지"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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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617</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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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53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202608051146132446.jpg</image>
            <pubDate>Wed, 05 Aug 2026 12:0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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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삼겹살 아이스크림?”…외국인들이 CU 냉동고 앞에서 멈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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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14622_b94a694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부산의 상점 전면에 보라색과 녹색으로 브랜딩 요소를 특징으로 하는 CU 편의점 간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한국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독특한 디저트가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p>  <p>팥과 떡을 넣은 빙수, 붕어 모양 아이스크림, 옥수수와 찰떡을 활용한 제품처럼 해외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조합이 편의점 냉동고를 채운다. 특히 최근에는 맛뿐 아니라 다른 음식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아이스크림이 눈길을 끈다.</p>  <p>한국 여행 중 삼겹살과 삼각김밥을 먹어본 외국인이라면 익숙한 모양을 아이스크림 코너에서 다시 발견하는 순간 당황할 수밖에 없다. “고기 맛이 나는 건가?” “아이스크림에 밥이 들어 있다고?” 제품을 집어 들기 전부터 질문이 생긴다.</p>  <p>CU는 도시락과 삼각김밥,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점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여행객에게 편의점 자체가 저렴한 식사 장소이자 새로운 음식을 발견하는 관광 코스로 인식되는 이유다.</p>  <h3>삼겹살인 줄 알았는데 딸기우유 맛</h3>  <p>첫 번째 제품은 ‘아이스삼겹살바’다. 이름만 들으면 삼겹살 맛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기 쉽다. 제품의 겉모습도 실제 삼겹살을 연상시킨다. 붉은 살코기와 하얀 지방이 층층이 붙은 모습을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해, 포장을 처음 본 외국인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제품처럼 보일 수 있다.</p>  <p>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삼겹살은 대표적인 필수 음식이다. 직접 불판에 고기를 굽고 쌈장과 마늘, 김치를 곁들여 먹는 방식도 하나의 문화 체험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편의점 냉동고에서 똑같이 생긴 아이스크림을 발견하면 이런 의심부터 든다. “정말 돼지고기나 쌈장 맛이 나는 걸까?” 다행히 실제 맛은 전혀 다르다. 붉은 부분은 달콤한 딸기 맛, 흰 부분은 부드러운 우유 맛으로 구성돼 있다. 삼겹살의 비주얼만 빌렸을 뿐, 맛은 익숙한 딸기우유 아이스크림에 가깝다. 눈으로는 고기를 보고 있지만 입에서는 달콤한 디저트 맛이 느껴지는 반전이 이 제품의 핵심이다.</p>  <p>친구에게 아무런 설명 없이 건네고 첫 반응을 촬영하기에도 좋다. 먹기 전의 긴장과 한입 먹은 뒤의 안도감까지 짧은 영상 한 편이 자연스럽게 완성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15630_cf08a1a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이스삼겹살바 / CU 공식 페아지</figcaption></figure></div><h3>삼각김밥에 밥알까지 넣은 소르베</h3>  <p>두 번째는 ‘삼김모양소르베’다.</p>  <p>한국 편의점의 상징과도 같은 삼각김밥을 차가운 디저트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외형은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각형 모양을 그대로 닮았다. 포장만 멀리서 보면 냉동고 안에 삼각김밥이 잘못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p>  <p>외국인에게 삼각김밥은 한국 편의점에서 가장 먼저 도전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 번호가 적힌 포장지를 순서대로 당겨 김과 밥을 합치는 방식부터 참치마요, 전주비빔, 불고기처럼 다양한 속재료까지 한국 여행의 작은 재미가 된다. 삼김모양소르베는 이런 친숙한 편의점 음식을 아이스크림으로 바꿨다. 더 놀라운 점은 단순히 모양만 재현한 것이 아니라 쌀알까지 넣어 삼각김밥의 이미지를 살렸다는 점이다. 소르베의 차갑고 부드러운 질감 사이로 쌀알이 씹혀 평범한 과일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식감을 만든다.</p>  <p>처음 보는 외국인은 밥과 아이스크림의 조합을 낯설어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 디저트에는 이미 팥빙수와 찹쌀떡, 식혜처럼 쌀과 곡물을 달콤하게 즐기는 문화가 있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재료지만, 외국인에게는 “아이스크림 속에 정말 밥이 들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15656_2207fe1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삼김모양소르베 / CU 공식 페아지</figcaption></figure></div>  <h3>껍질을 벗겨 먹는 ‘까먹는바나나바’</h3>  <p>이 제품이 독특한 이유는 바나나 맛 때문만이 아니다. 바깥 부분을 실제 바나나 껍질처럼 벗겨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p>  <p>안쪽에는 바나나 맛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고, 바깥쪽은 말랑한 젤리 형태로 감싸져 있다. 손으로 젤리 부분을 갈라 아래로 내리면 실제 바나나의 껍질을 벗기는 듯한 모습이 만들어진다.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은 포장지를 벗긴 뒤 바로 먹는다. 하지만 까먹는바나나바는 먹기 전에 한 단계의 놀이가 추가된다. 어디부터 벗겨야 하는지 살펴보고, 젤리 껍질이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당겨야 한다. 껍질 역할을 하는 부분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버릴 것이 없다.</p>  <p>처음에는 아이스크림만 먹고 젤리를 포장처럼 남겨두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젤리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면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CU 공식 상품 목록에도 해당 제품이 아이스크림 상품으로 등록돼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15714_5686982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까먹는바나나바 / CU 공식 페아지</figcaption></figure></div>  <h3>맛보다 먼저 카메라를 켜게 된다</h3>  <p>이 세 제품의 공통점은 단순히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스삼겹살바는 고기처럼 보이지만 딸기우유 맛이 난다. 삼김모양소르베는 삼각김밥의 외형과 쌀알 식감을 차가운 디저트로 바꿨다. 까먹는바나나바는 포장지를 제거하는 평범한 행동을 껍질을 벗기는 놀이로 만들었다. 제품을 먹는 과정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셈이다.</p>  <p>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편의점에서 처음 보는 제품을 발견하면 포장부터 촬영한다. 제품을 열고, 모양을 확인하고, 한입 먹은 뒤 예상과 다른 맛에 반응하는 과정이 모두 여행 기록이 된다. 평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맛있어도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반면 삼겹살 모양 아이스크림은 사진 한 장만으로도 질문을 만든다. “한국에서는 정말 고기 맛 아이스크림을 먹어?” 이 호기심이 제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이유가 된다.</p>  <h3>외국인에게 편의점은 작은 테마파크다</h3>  <p>한국인에게 편의점은 출근길에 커피를 사고, 점심에 삼각김밥을 먹으며, 집에 가는 길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일상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처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는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바로 조리하는 음식부터 얼음컵에 부어 마시는 음료, 시즌마다 바뀌는 캐릭터 상품과 독특한 디저트까지 한 매장 안에 다양한 체험이 들어 있다.</p>  <p>식당에서는 메뉴 하나를 선택해야 하지만, 편의점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여러 제품을 조금씩 시험할 수 있다. 실패하더라도 여행 중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남는다.</p>  <p>아이스삼겹살바와 삼김모양소르베, 까먹는바나나바는 한국의 편의점 디저트가 왜 외국인의 관심을 끄는지 잘 보여준다. 맛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놀라움과 반전, 촬영할 장면까지 함께 제공하기 때문이다.</p>  <p>처음에는 이상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이상함이 냉동고 문을 열게 한다. 외국인에게는 한국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여행 간식이 되고, 한국인에게는 매일 보던 음식을 새롭게 즐기는 작은 놀이가 된다. 한국의 독특한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일까?”라는 질문보다 먼저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그리고 답을 확인하려면 결국 하나를 사서 직접 먹어볼 수밖에 없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d1q7vupPIt0" title="아임낫어치킨 CU 역대급 신상 아이스크림👍🏻 모양은 치킨인데...맛은 치킨? #아임낫어치킨 #씨유신상 #치킨아이스크림 #icecream #iamnotachicken"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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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53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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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202608050954015896.jpg</image>
            <pubDate>Wed, 05 Aug 2026 10: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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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편의점이 통째로 다이어트존?”…외국인도 놀란 한국의 ‘제로스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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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5406_8235fcf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제로스토어 앞 모습  / 제로스토어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div>  <p>한국에서 ‘제로’라는 단어는 더 이상 탄산음료에만 붙지 않는다.</p>  <p>아이스크림과 젤리, 두유, 단백질바는 물론 간편식과 소스까지 당과 열량 부담을 낮춘 제품이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상품만 모아 놓은 저당·저칼로리 전문 매장 ‘제로스토어’도 등장했다.</p>  <p>제로스토어는 저당, 저칼로리, 고단백 제품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24시간 무인 편의점이다. 공식 소개에 따르면 오뚜기와 청정원, 빙그레 등을 포함한 80여 개 전문 유통사와 협업해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p>  <p>2024년 11월 첫 매장을 연 뒤 2025년 5월 보도 당시 이미 44호점까지 계약이 완료될 정도로 빠르게 확장됐다. 일반 편의점과 비슷한 크기지만 곤약 간편식과 저당 음료, 고단백 스낵 등 식단 관리용 제품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p>  <p>해외에도 무설탕 식품은 많다. 그러나 한두 개 진열대가 아니라 매장 전체가 저당·저칼로리 제품으로 채워진 모습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이 될 수 있다.</p>  <h3>바쁜 아침에는 ‘얌얌쉐이크’와 달콩두유</h3>  <p>여름철 입맛이 없거나 출근 준비로 시간이 부족한 날에는 음료 형태의 제품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p>  <p>제로스토어에는 얌얌쉐이크 5종이 1000원 할인된 2900원에 소개돼 있다. 딸기와 바나나 맛은 한 팩 40g 기준 115㎉이며, 단백질 20g과 식이섬유 4g을 담았다고 표시돼 있다. 당류는 딸기 맛 1.6g, 바나나 맛 1.7g이다.</p>  <p>물이나 우유를 넣어 흔들어 마시는 파우치형 제품이라 별도의 컵이 필요하지 않다. 출근길이나 운동 전후에 가방에 넣어 다니기 쉽고, 무더운 날 무거운 식사 대신 가볍게 단백질을 보충하려는 사람에게 실용적이다.</p>  <p>함께 소개된 킬로리 달콩두유는 4종 2+1 행사 제품으로, 한 팩당 74~77㎉가 강조돼 있다. 일반 두유의 고소한 맛은 좋아하지만 당이나 열량이 신경 쓰이는 소비자를 겨냥한 선택지다.</p>  <p>다만 쉐이크나 두유 한 팩이 모든 사람에게 완전한 한 끼가 되는 것은 아니다. 활동량과 식사 목적에 따라 과일이나 달걀, 견과류 등을 함께 먹어 영양 균형을 맞추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5702_27eb66a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얌얌쉐이크와 킬로리 달콩두유 / 제로스토어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  <h3>설탕 가득한 초콜릿바 대신 단백질바</h3>  <p>오후가 되면 단맛이 당기지만, 식단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일반 초콜릿바는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 있다. 이런 틈을 공략한 상품이 단백질바다.</p>  <p>플라이밀 단백질바 크런치는 다크초콜릿과 화이트초콜릿 두 종류다. 다크초콜릿 제품은 142㎉에 단백질 13g, 화이트초콜릿 제품은 163㎉에 단백질 12g이며 두 제품 모두 당류 0g을 앞세웠으며 당시 2+1 행사로 소개됐다.</p>  <p>빼바 리얼초콜릿 프로틴바 역시 초콜릿 간식을 포기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겨냥한다. 다크와 화이트 제품은 각각 150㎉와 145㎉이며, 단백질 12g과 무첨가당을 강조한다.     빼바는 리얼초콜릿 프로틴바를 다크초콜릿, 화이트초콜릿, 쿠키앤크림, 그릭요거트 등 여러 맛으로 판매하고 있다.</p>  <p>기존 단백질바는 단단하거나 특유의 인공적인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최근 제품들은 초콜릿 코팅과 견과류, 바삭한 곡물을 활용해 일반 디저트에 가까운 맛과 식감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p>  <p>외국인에게도 단백질바 자체는 익숙하다. 다만 한국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저당 제품을 한 매장에서 비교하고, 2+1 같은 편의점식 행사를 통해 낱개로 시험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00103_902a2b1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플라이밀 단백질바와 빼바 리얼초콜릿 프로틴바 / 제로스토어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  <h3>다이어트 식품인데 ‘속세의 맛’이 난다</h3>  <p>제로스토어의 가장 예상 밖인 부분은 간식만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배를 채울 수 있는 브리또와 샌드위치 형태의 간편식도 냉동고를 채우고 있다.</p>  <p>비비드키친 저당 불고기 브리또는 통밀 또띠아와     컬리플라워 라이스(콜리플라워를 쌀 모양으로 잘게 썬 것)     활용한 제품이다. 포장에 표시된 중량은 125g, 열량은 265㎉다.</p>  <p>컬리플라워 라이스를 사용했다고 해서 채소 맛만 강한 것은 아니다. 불고기 양념과 곡물, 채소를 함께 넣어 다이어트 중에도 익숙하고 든든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홍보 이미지에 적힌 “부담 없는 속세 맛 저당 한 끼”라는 문구가 제품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p>  <p>샐러드만으로는 허기가 남지만 일반 브리또의 탄수화물과 당류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중간 선택지가 되는 셈이다.</p>  <p>전자레인지로 간단히 데울 수 있어 점심을 준비하지 못한 직장인이나 한국에서 장기간 머무는 외국인 거주자에게도 편리하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00141_6c4d438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비드키친 저당 불고기 브리또 / 제로스토어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  <h3>빵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피타브레드</h3>  <p>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대신 양과 재료를 조절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로서리서울 피타브레드가 있다.     토마토바질, 햄치즈, 바질치즈, 허니머스터드치킨 등 네 가지 맛이 소개돼 있다. 둥근 피타빵 안에 속재료를 채운 포켓형 샌드위치라 내용물이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다. 한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어 출근길 아침이나 운동 전후 간식, 간단한 점심으로 활용하기 좋다.</p>  <p>제품은 단백질뿐 아니라 식이섬유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다이어트 식품은 닭가슴살과 샐러드뿐이라는 인식을 벗어나, 빵과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도 식단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힌 제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00302_c0d80bf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그로서리서울 피타브레드 / 제로스토어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이 놀라는 것은 제품보다 ‘선택의 폭’</h3>  <p>외국인에게 제로스토어가 흥미로운 이유는 한국에만 무설탕 제품이 있어서가 아니다. 탄산음료나 껌 정도에 머물렀던 ‘제로’가 아침과 간식, 점심, 디저트까지 촘촘하게 세분화돼 있기 때문이다.</p>  <p>바쁜 아침에는 쉐이크와 두유를 고르고, 오후에는 단백질바를 먹는다. 조금 더 든든한 음식이 필요하면 저당 브리또나 피타브레드를 선택할 수 있다.</p>  <p>온라인에서 각각 주문해야 했던 제품을 동네 무인 매장에서 직접 영양정보를 비교한 뒤 한 개씩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제로스토어 이용객들은 배송비 없이 다양한 저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매주 새로운 상품이 들어온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p>  <p>한국의 제로슈거 소비는 이미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식문화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 제로 음료 시장은     2016년 903억원에서 2023년 1조2780억원으로 약 14배 성장했으며    , 최근에는 단순히 당을 빼는 것을 넘어 단백질과 비타민, 식이섬유 등 무엇을 더했는지가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p>    <p>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제로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해서 모든 상품이 무설탕이나 0㎉인 것은 아니다. 제품에 따라 저당, 무첨가당, 저칼로리, 고단백 등 강조하는 기준이 다르다.</p>  <p>얌얌쉐이크처럼 당류가 적지만 완전히 0g은 아닌 제품도 있고, 브리또처럼 열량이 존재하지만 기존 식사보다 부담을 조절한 제품도 있다.</p>  <p>체중을 관리한다면 ‘제로’라는 문구만 보기보다 전체 열량과 단백질, 식이섬유, 포화지방, 나트륨까지 확인해야 한다. 대체감미료가 들어간 제품은 사람에 따라 맛이나 소화 반응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p>  <p>그럼에도 제로스토어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음식을 무조건 참게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p>  <p>초콜릿이 먹고 싶다면 단백질바를, 빵이 당긴다면 피타브레드를, 든든한 음식이 필요하면 저당 브리또를 고를 수 있다.</p>  <p>식단 관리를 위해 맛을 완전히 포기하는 대신, 비슷한 즐거움을 주는 다른 제품을 찾는 것이다.</p>  <p>과거의 다이어트가 “먹지 않는 것”에 가까웠다면 지금의 제로 식품은 “무엇으로 바꿔 먹을 것인가”를 제안한다. 외국인에게 제로스토어는 한국의 독특한 무인 편의점이다. 한국인에게는 단맛과 식사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고도 조금 가볍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장보기 공간이 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GTBuDhfKdZk" title="제로스토어 가서 이거 안사면 손해‼️다이어트템 추천🫶"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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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495</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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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4 Aug 2026 16:5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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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예뻐야 기회도 많아진다?”…외국인이 한국에서 마주한 ‘외모가 스펙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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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4552_4e4f55d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외모 기준과 취업 과정에서 느끼는 압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외모에 관한 이야기가 예상보다 일상적으로 오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p>  <p>“살이 조금 빠진 것 같다.” “얼굴이 부었다.” “턱선이 달라졌다.” “그 머리가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한다.” 말하는 사람에게는 관심이나 가벼운 인사일 수 있다. 그러나 듣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얼굴과 몸을 다시 확인하게 만드는 평가가 될 수 있다.</p>  <p>외모를 가꾸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다. 화장과 운동, 패션이나 미용 시술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몸에 관해 스스로 결정할 권리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 문제는 아름다움이 선택이 아니라 의무처럼 느껴질 때 시작된다.</p>  <p>더 나은 연애와 인간관계뿐 아니라 취업과 직장생활, 사회적인 신뢰까지 외모와 연결된다는 믿음이 커지면 사람은 거울 앞에서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 사회의 평가를 확인하게 된다.</p>  <h3>한국은 정말 ‘세계 성형 1위’일까</h3>  <p>한국은 흔히 인구 대비 성형수술이 가장 많은 나라로 소개된다.</p>  <p>실제로 한국 사회에서 성형과 미용 시술은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고, 관련 연구도 한국을 세계적인 성형 중심지이자 외모 관리가 일상화된 사회로 설명한다. 한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성형을 고려하는 가장 흔한 동기로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불만족이 언급됐다. 다만 “한국이 무조건 세계 1위”라는 표현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p>  <p>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조사에서는 전 세계 수술·비수술 미용 시술이 약 3800만 건에 달했고, 눈꺼풀 수술이 처음으로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 항목에 올랐다. 그러나 해당 보고서의 국가별 통계에는 한국의 독립적인 국가 자료가 포함되지 않아 최신 자료만으로 정확한 순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p>  <p>한국이 세계적인 성형 강국이라는 사실과, 모든 한국인이 성형을 한다는 말은 전혀 다르다.</p>  <p>정확한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성형이 특정 계층의 특별한 선택을 넘어 평범한 사람도 한 번쯤 고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p>  <h3>졸업 선물로 쌍꺼풀 수술을 받는다는 말</h3>  <p>한국의 외모 문화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사례가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고등학교 졸업이나 대학 입학 선물로 쌍꺼풀 수술을 해준다는 이야기다. 이런 사례는 오랫동안 국내외 언론에서 한국의 성형 문화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소개됐다.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기 전 외모를 바꾸는 일이 일종의 통과의례처럼 묘사되기도 했다.</p>  <p>하지만 이것을 한국의 모든 부모와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일반적인 관습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성형에 반대하는 가정도 많고, 외모보다 안전과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수술을 원하는 청소년과 이를 말리는 부모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졸업 선물로 성형이 반복해서 언급된다는 사실은 의미가 있다.</p>  <p>새 학교와 대학, 취업처럼 인생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외모를 미리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공유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자녀가 원해서 부모가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 해두면 앞으로 더 유리할 것”이라는 조언이 포함된다면 성형은 순수한 개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4757_bcb7c56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이트 코트 전문가가 상담 중 메모를 작성하고, 얼굴 미용 요금제가 컴퓨터 화면에 보이는 미용 미용 템플릿과 함께 미용 의학을위한 치료 를 준비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이력서 사진이 만드는 첫 번째 평가</h3>  <p>외모의 영향이 가장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곳은 취업 과정이다.</p>  <p>한국의 많은 민간기업은 여전히 입사지원서에 증명사진을 첨부하도록 요구한다. 2024년 2월부터 5월까지 한 취업 플랫폼에 신입 채용을 게시한 기업 169곳을 조사한 결과, 67.3%가 지원자에게 사진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기업은 사진 제출을 폐지했지만, 많은 기업과 표준 이력서 양식에는 여전히 사진란이 남아 있다.</p>  <p>현재 채용절차법은 상시 근로자 30명 이상인 사업장에서 업무와 무관한 용모·키·체중 등의 신체 조건을 기초심사자료에 요구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에서는 사진과 외모 정보를 원칙적으로 받지 않는다. 다만 민간기업은 본인 확인 등을 이유로 사진을 요구할 수 있어, 사진 제출 관행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p>  <p>사진이 있다고 해서 모든 채용 담당자가 얼굴의 아름다움을 기준으로 지원자를 탈락시킨다고 말할 수는 없다.</p>  <p>기업들은 단정한 인상과 직업적인 태도, 본인 확인을 위해 사진을 본다고 설명한다. 지원자의 역량을 우선하는 기업도 많고 사진을 요구하지 않는 곳도 늘고 있다.</p>  <p>그러나 과거 조사에서는 외모가 채용에 영향을 준다고 답한 채용 담당자와, 구직 과정에서 외모 차별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지원자들이 적지 않았다. 2012년 한 조사에서는 구직자의 42.4%가 취업 과정에서 외모로 불이익을 받았다고 답했고, 2015년 조사에서는 구직자 10명 중 3명이 자신의 외모가 취업에 불리하다고 느꼈다. 오래된 조사라는 한계가 있지만, 외모와 취업을 연결하는 불안이 오랫동안 존재해왔음을 보여준다.</p>  <p>지원자는 결국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내 경력과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걸까, 아니면 사진 속 인상이 문제인 걸까?” 탈락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불안은 더 커진다.</p>  <h3>성형은 자기계발인가 생존전략인가</h3>  <p>취업사진을 찍기 전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얼굴형을 보정하며, 정장을 디지털로 합성하는 서비스는 한국에서 낯설지 않다.</p>  <p>사진관에서는 단순히 현재 모습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선호할 것 같은 ‘단정하고 신뢰감 있는 지원자’를 만든다. 실제 사진과 면접에 나타난 얼굴이 달라 본인인지 확인받았다는 사례까지 나올 정도로 보정이 자연스러워졌다. 이 과정에서 미용 시술이나 성형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p>  <p>수술을 통해 콤플렉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얻었다면 개인에게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얼굴로는 취업하기 어렵다”는 두려움 때문에 수술대에 오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선택의 형식을 갖췄더라도 사회적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면 얼마나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p>  <p>성형과 자존감의 관계를 분석한 국내 연구들을 종합한 체계적 문헌고찰도 두 요소의 관계가 단순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수술이 만족감을 줄 수 있지만, 낮은 자존감과 외모 불만족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요소가 성형 결정에 함께 영향을 줄 수 있다.</p>  <h3>외국인은 한국의 미의 기준에서 자유로울까</h3>  <p>한국의 미의 기준은 한국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 외국인도 주변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한다.</p>  <p>피부와 얼굴형, 몸무게, 옷 사이즈에 관한 대화를 반복해서 듣다 보면 이전에는 신경 쓰지 않았던 특징까지 의식하게 된다. 친구들이 눈 밑 지방이나 광대, 얼굴형과 턱선에 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놀란 적도 있다. 내게는 전혀 결점으로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그러나 주변에서 특정 특징을 계속 교정해야 할 대상으로 이야기하면, 당사자는 거울을 볼 때마다 그 부분부터 확인하게 된다.</p>  <p>외국인도 이런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비슷한 질문을 시작한다. “내 얼굴이 너무 큰가?” “내 다리가 굵어 보이나?” “한국 옷이 맞지 않는 것은 내 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가?” 미의 기준은 국적을 확인한 뒤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주변의 시선과 언어, 매장의 옷과 광고 이미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천천히 사람 안으로 들어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4957_35bd00b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살균한 녹색 천에 부착한 외과용기기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동시에 외국인은 한국인과 동일한 기준으로만 평가받지 않는다. 백인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생활한 나의 경험을 예로 들면, 단순히 유럽 출신이라는 이유로 외모에 관한 긍정적인 말을 듣는 경우가 있었다.</p>  <p>한국에서 선호되는 마른 체형과는 다른 곡선이 있는 몸을 두고 “서구적인 체형”이라고 표현하거나, 비슷한 체형의 한국 여성에게는 살을 빼야 한다고 말하면서 외국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는 상황도 있었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경험이며 모든 한국인과 외국인의 관계를 대표하지 않는다. 그러나 같은 신체 특징도 인종과 국적, 성별에 따라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는 사실은 보여준다.</p>  <p>외국인은 한국의 기준에서 벗어나 있어 더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반대로 ‘서양인다운 외모’나 ‘외국인다운 몸’을 기대받으며 또 다른 방식으로 대상화될 수도 있다. 칭찬처럼 들리는 말도 때로는 한 사람을 개인이 아니라 국적과 인종의 이미지로 바라보는 표현이 된다. '미의 특권’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한국 사회의 기준에 얼마나 가까운지뿐 아니라 어떤 국적과 인종, 성별로 읽히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p>  <h3>누구에게나 맞는다는 ‘프리사이즈’의 모순</h3>  <p>한국에서 외모 기준을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는 옷가게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소규모 매장에서는 여성 의류가 ‘프리사이즈’ 하나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이름만 보면 누구나 입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p>  <p>한국의 프리사이즈는 일반적으로 특정한 좁은 체형 범위를 기준으로 제작된다. 관련 보도에서는 국내 여성복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55~66 사이즈를 중심으로 단일 사이즈를 생산해 재고 비용을 줄이는 관행이 프리사이즈 확산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한다. 그 결과 ‘자유로운 사이즈’라는 이름과 달리 많은 소비자가 옷에 자신의 몸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p>  <p>옷이 몸에 맞지 않는 것은 원래 제품의 사이즈 문제다. 하지만 프리사이즈라는 이름은 소비자에게 반대의 메시지를 줄 수 있다. “대부분에게 맞아야 하는데 나에게만 맞지 않는다면 내 몸이 문제인가?” 하나의 옷이 다양한 사람의 몸을 수용하지 못한 것인데, 사람은 자신의 몸이 정상 범위 밖에 있다고 느끼게 된다. 특히 여성에게 이런 경험은 단순한 쇼핑의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는다.</p>  <p>다이어트와 체중 감량, 몸매 교정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p>  <h3>여성에게 더 노골적이지만 남성도 자유롭지 않다</h3>  <p>한국의 외모 압박은 여성에게 더 자주, 더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몸무게와 피부, 화장, 옷차림에 관한 평가가 여성의 자기관리와 성실성까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직장 내 외모 관련 발언과 성차별적 언행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자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p>  <p>그러나 남성이 외모 압박에서 자유롭다는 뜻은 아니다.</p>  <p>깨끗한 피부와 날렵한 턱선, 적당한 근육과 큰 키, 풍성한 머리카락 등 남성에게 요구되는 기준도 점점 구체적으로 변하고 있다. 한국 남성의 신체 이미지를 다룬 연구에서는 부드럽고 세련된 ‘꽃미남’ 이미지와 근육질의 남성적인 이미지가 동시에 이상적인 몸의 기준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이런 기준이 신체 불만족과 섭식 문제에도 연결될 가능성이 나타났다.</p>  <p>남성의 피부관리와 미용 시술, 성형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도 과거보다 줄어들었다. 이는 남성도 자유롭게 자신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변화인 동시에, 이제 남성에게도 외모를 끊임없이 관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확대되고 있음을 뜻할 수 있다.</p>  <h3>한국에 살면 나도 비교하기 시작한다</h3>  <p>외국인으로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한국의 미용문화를 흥미로운 차이로 바라볼 수 있다. 화장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피부관리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옷과 머리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p>  <p>문제는 관찰자의 위치에만 머물기 어렵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끊임없이 자신을 관리하고, 사진 속 얼굴을 보정하며, 체중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나 역시 거울을 더 자주 보게 된다.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얼굴의 비대칭과 피부결, 몸의 곡선이 갑자기 결점처럼 느껴질 수 있다.</p>  <p>누군가 아무렇지 않게 던진 몸무게 이야기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외모 평가가 일상적인 사회에서는 아름다운 사람만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이 아름다운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하는 부담을 함께 갖게 된다.</p>    <p>아름다움은 주관적이라는 말은 익숙하다. 그러나 개인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기준은 완전히 혼자 만들어지지 않는다. 가족의 말과 친구의 반응, 채용사진과 옷 사이즈, 광고와 아이돌의 이미지가 함께 기준을 만든다. 사회가 특정한 얼굴과 몸을 더 성실하고 건강하며 능력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연결할수록, 기준에서 벗어난 사람은 실제 능력과 무관한 불이익을 걱정하게 된다.</p>  <p>선을 그어야 할 지점은 성형수술을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가 아니다. 그 선택을 하지 않았을 때 불이익을 받는가에 있다. 자신이 만족하기 위해 외모를 바꾸는 것은 개인의 권리다.</p>  <p>그러나 취업하기 위해, 조롱을 피하기 위해, 정상적인 옷을 입기 위해 몸을 바꿔야 한다고 느낀다면 사회가 개인에게 너무 많은 비용을 떠넘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질문해야 한다.</p>  <p>아름다움은 사람에게 즐거움과 자신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한 사람의 미래와 능력, 존중받을 자격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은 모든 사람의 얼굴과 몸이 아니라, 하나의 얼굴과 몸만 정상이라고 믿게 만드는 기준일지도 모른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xk8RLMwWHak?si=z79-3RkcJTl67syY"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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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402</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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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4 Aug 2026 14: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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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가구보다 이걸 사러 간다”…외국인들이 이케아에서 장바구니에 담는 간식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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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4308_3bfa7ee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케아 광명점에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h3>가구 쇼핑이 끝나는 곳에서 간식 쇼핑이 시작된다</h3>  <p>대부분의 사람은 이케아를 침대와 책상, 주방용품을 구입하는 가구 매장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케아를 자주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코스가 있다. 바로 스웨디시 푸드 마켓이다.</p>  <p>넓은 쇼룸을 오랫동안 걸은 뒤 미트볼이나 핫도그를 먹는 것도 이케아 방문의 재미지만,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감자칩과 와플, 비스킷을 구경하는 시간도 빠질 수 없다.</p>  <p>이케아 코리아는 매장 내 레스토랑과 카페, 비스트로뿐 아니라 스웨디시 푸드 마켓에서 간식과 음료, 스웨덴식 식품을 구입해 집에서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한다.</p>  <p>외국인에게는 재료와 맛이 비교적 익숙하면서도, 일반적인 한국 슈퍼마켓에서는 자주 보지 못했던 스웨덴식 제품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그중 간단하게 집어 들기 좋은 제품이 페스틀릭트 감자칩과 보플로르 냉동 와플, 카페레프 비스킷이다.</p>  <h3>껍질째 튀겨 더 고소한 ‘페스틀릭트 감자칩’</h3>  <p>첫 번째 제품은 ‘페스틀릭트 감자칩 솔트’다.</p>  <p>한국에도 짭짤한 감자칩은 많지만, 이 제품은 감자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튀겨 감자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양념보다는 기본적인 소금 맛에 집중했다. 이케아 역시 이 제품을 “요란하지 않고 그냥 맛있는” 전형적인 소금 맛 감자칩으로 설명한다.</p>  <p>한 봉지의 실중량은 150g이며, 현재 공식 온라인몰 가격은 기존 3900원에서 낮아진 3500원으로 표시돼 있다. 바삭한 감자칩만 먹어도 좋지만, 사워크림이나 치즈소스처럼 좋아하는 소스를 곁들이면 간단한 파티 간식이 된다.</p>  <p>샌드위치나 햄버거 옆에 놓아 사이드 메뉴로 먹을 수도 있고, 집에서 영화를 볼 때 큰 그릇에 덜어 여러 사람과 나누기에도 좋다. 한국의 감자칩이 강한 양념과 독특한 한정판 맛으로 재미를 준다면, 페스틀릭트는 감자와 소금이라는 기본적인 조합으로 돌아간다. 여행이나 한국 생활 중 익숙한 짭짤한 간식이 생각나는 외국인에게 부담 없이 선택하기 좋은 이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5530_30666ce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페스틀릭트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는 하트 모양 와플</h3>  <p>두 번째는 ‘보플로르 냉동 와플’이다. 포장을 열면 여러 조각이 연결된 하트 모양의 와플이 나온다. 겉은 얇고 바삭하며 안쪽은 부드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스웨덴식 냉동 간식이다.</p>  <p>실중량은 240g이고 가격은 6900원이다. 이케아 코리아 공식몰에서는 5점 만점에 4.6점의 고객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냉동 상태에서 필요한 만큼 꺼내 오븐에 바로 데울 수 있어 반죽이나 와플 기계가 필요하지 않다. 가정에서는 제품 상태와 기기에 맞춰 에어프라이어로 바삭하게 데워 먹기도 좋다. 다만 기기마다 화력이 다르므로 포장지의 공식 조리법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p>  <p>보플로르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재료를 올리느냐에 따라 디저트와 식사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점이다.</p>  <p>달콤하게 먹고 싶다면 딸기잼과 휘핑크림, 메이플시럽이나 초콜릿 스프레드를 올릴 수 있다. 신선한 바나나와 딸기, 블루베리를 곁들이면 홈카페 메뉴처럼 보인다.</p>  <p>이케아는 훈제 연어와 사워크림 또는 크림치즈를 올려 든든한 간식으로 먹는 방법도 제안한다.</p>  <p>아침에는 달걀과 치즈를 올리고, 오후에는 잼과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는 식으로 같은 와플을 전혀 다른 메뉴로 활용할 수 있다. 하트 모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특별한 기술 없이 데우고 토핑만 올려도 사진을 찍기 좋은 디저트가 완성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5625_4511ded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보플로르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커피 한 잔을 ‘피카’로 바꾸는 카페레프 비스킷</h3>  <p>마지막은 ‘카페레프’ 비스킷 시리즈다. 카페레프는 친구나 가족이 모여 커피와 달콤한 간식을 함께 즐기는 스웨덴의 ‘피카’ 문화를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군이다. 간단한 버터 계열 비스킷을 비롯해 달콤한 쿠키는 커피나 차의 쌉쌀한 맛과 잘 어울린다. 별도로 준비하거나 조리할 필요가 없어 손님이 갑자기 찾아왔을 때 바로 접시에 담아 내놓기도 편하다.</p>  <p>현재 이케아 코리아 공식몰에서 확인되는 카페레프 제품에는 160g 아몬드 비스킷과 라즈베리 필링 비스킷, 바닐라 맛 알파벳 비스킷, 초콜릿 필링 비스킷 등이 있다. 가격은 제품에 따라 2900원에서 3900원 수준이다.</p>  <p>라즈베리 제품은 부드러운 바닐라와 상큼한 라즈베리 맛 필링을 넣은 샌드위치 비스킷이다. 초콜릿 제품은 두 장의 비스킷 사이에 부드러운 초콜릿 크림을 넣었다. 알파벳 비스킷은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바닐라 맛이 특징이다. 쿠키를 이용해 사람의 이름이나 짧은 단어를 만들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먹거나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다.</p>  <p>차나 커피만 마시기 아쉬울 때 한두 개씩 꺼내 먹기 좋고, 포장이 비교적 단순해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일상적으로 즐기기에도 부담이 적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5708_c36b768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카페레프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 이케아 식품이 반가운 이유</h3>  <p>외국인이 이케아 푸드 마켓에서 간식을 고르는 이유는 단순히 특별한 해외 제품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감자칩과 와플, 비스킷처럼 맛을 예상하기 쉬운 제품이 많다는 점이 크다. 한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면서 매일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도 즐겁지만, 가끔은 익숙한 식감과 간단한 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p>  <p>페스틀릭트 감자칩은 짭짤하고 바삭한 간식이 필요할 때 바로 먹을 수 있다. 보플로르 와플은 냉동실에 넣어두면 간단한 아침이나 디저트가 된다. 카페레프 비스킷은 커피와 차를 마시는 짧은 휴식 시간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든다.</p>  <p>동시에 완전히 익숙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껍질째 튀긴 스웨덴식 감자칩과 하트 모양 와플, 피카 문화를 담은 비스킷은 한국에서 접하는 일반적인 간식과 조금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p>    <p>이케아에 들어갈 때는 작은 수납함 하나만 살 계획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넓은 쇼룸을 모두 둘러본 뒤에는 감자칩 한 봉지와 냉동 와플, 커피에 곁들일 비스킷까지 카트 안에 들어가 있다.</p>  <p>가구는 구입하기 전 크기와 색상, 배송 방법을 오래 고민해야 한다. 반면 간식은 비교적 부담 없이 새로운 맛에 도전할 수 있다. 먹어본 뒤 마음에 들면 다음 방문 때 다시 구입하면 된다. 그래서 일부 외국인에게 스웨디시 푸드 마켓은 가구 쇼핑 뒤 잠시 들르는 코너가 아니라 이케아 방문의 또 다른 목적지가 된다.</p>  <p>페스틀릭트 감자칩을 뜯고, 보플로르 와플을 데우며, 카페레프 비스킷과 커피를 준비하는 순간 이케아에서 가져온 것은 가구가 아니라 작은 스웨덴식 간식 시간이 된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r6BKJmIp1ZQ" title="이케아에서 꼭사야하는 6가지 식료품 #이케아추천템 #이케아쇼핑"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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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36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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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202608041052082523.jpg</image>
            <pubDate>Tue, 04 Aug 2026 11: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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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여름, 이렇게까지 해야 해?”…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찾는 한국 여름 생존템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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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05216_3544841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다이소 매장을 찾은 시민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h3>한국 여름은 온도보다 습도가 더 놀랍다</h3>  <p>한국에서 처음 여름을 보내는 외국인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기온은 고향과 비슷한데 왜 이렇게 더 힘들지?”</p>  <p>그늘에 들어가도 땀이 쉽게 마르지 않고, 잠깐 외출했을 뿐인데 옷과 머리카락이 축축해진다. 장마철에는 옷장과 침구, 신발까지 눅눅하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휴대용 미니 선풍기 하나만 있으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p>  <p>하지만 한국의 여름을 며칠 경험하고 나면 선풍기 외에도 몸과 생활공간을 동시에 관리할 제품을 찾게 된다. 이때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자들이 향하는 곳이 다이소다.</p>  <p>다이소몰도 현재 여름철 기획에서 넥쿨링과 쿨링 시트 같은 제품을 ‘쿨링 필수템’으로 소개하고, 별도로 습기·곰팡이 관리용품을 모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여름 대비가 단순히 바람을 쐬는 일을 넘어 몸의 온도와 집 안의 습도를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세분화된 것이다.</p>  <h3>목을 직접 식히는 ‘아이스 머플러’</h3>  <p>첫 번째 제품은 목 주변에 착용하는 아이스 머플러다.</p>  <p>휴대용 선풍기는 얼굴 앞에 바람을 보내는 데 유용하지만, 밖에서 계속 한 손으로 들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뜨거운 바람이 부는 날에는 선풍기를 켜도 시원함이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p>  <p>아이스 머플러는 목에 둘러 사용하는 형태라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p>  <p>지하철역까지 걷거나 야외 관광지를 둘러볼 때, 시장과 쇼핑거리를 돌아다닐 때처럼 계속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런 제품은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보인다.</p>  <p>해외에서는 더운 날 물병과 선글라스, 모자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지만 목에 별도의 냉감용품을 두르는 모습은 한국만큼 흔하지 않다. 그러나 서울의 한여름 거리를 오래 걸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목 주변에 시원한 감각이 닿는 것만으로도 얼굴과 상체가 덜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특히 가방에 넣기 쉬운 크기의 제품이라면 관광 중 필요할 때 꺼내 쓰고, 실내에 들어가면 다시 보관할 수 있다.</p>  <p>사용 방식과 냉각 시간은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물에 적시거나 냉동하기 전에 포장지의 사용법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지나치게 차가운 상태로 피부에 오랫동안 밀착하면 자극이 생길 수 있어 불편함이 느껴지면 즉시 벗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05549_56a8ada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이스 머플러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여름철 생리 기간의 답답함을 줄이는 ‘화이트 스테이쿨 입는 오버나이트’</h3>  <p>두 번째는 여성들을 위한 ‘화이트 스테이쿨 입는 오버나이트’다.</p>  <p>생리 기간에는 평소보다 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여름에는 땀과 습기까지 더해져 불편함이 커진다. 특히 밤에는 생리대가 움직이거나 샐까 걱정돼 편안하게 잠들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몸에 밀착되는 제품을 장시간 착용해야 하므로 덥고 습한 날씨에는 답답함도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p>  <p>입는 오버나이트 제품은 일반 생리대와 달리 속옷처럼 착용하는 형태다. 수면 중 자세를 자주 바꾸거나 양이 많은 날에도 제품이 쉽게 움직이지 않도록 몸을 넓게 감싸는 점이 특징이다. ‘스테이쿨’이라는 이름처럼 여름철 사용을 고려한 냉감 콘셉트도 외국인 여성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p>  <p>관광객은 한국 편의점이나 생활용품점의 생리용품 코너에서 예상보다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발견하고 놀라기도 한다. 크기와 흡수량뿐 아니라 착용 방식, 피부 접촉감과 계절까지 세분화해 제품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냉감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p>  <p>이 제품은 생리통이나 다른 증상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며,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처음 사용할 때 자극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지속된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여름철 생리 기간을 완전히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제품’이라기보다, 덥고 습한 밤에 조금 더 안정적인 착용감을 원하는 사람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05658_78e3397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이트 스테이쿨 입는오버나이트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옷장과 서랍에 넣는 ‘확장형 실리카겔 습기 제거제’</h3>  <p>한국의 여름을 버티기 위해 관리해야 하는 것은 몸만이 아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외국인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집 안에서 나타난다.</p>  <p>옷장에서 꺼낸 옷이 눅눅하게 느껴지고, 수건이 쉽게 마르지 않는다. 가죽 가방이나 신발 주변에서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환기가 어려운 작은 방이나 반지하 공간에서는 곰팡이도 걱정하게 된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확장형 실리카겔 습기 제거제다.</p>  <p>실리카겔은 주변의 수분을 흡착하는 건조제로, 작은 공간이나 물건 주변의 습기를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확장형 시트 형태라면 옷장과 서랍, 수납함, 여행용 가방처럼 공간이 좁은 곳에도 넣기 편하다. 두꺼운 통 형태의 제습제를 놓기 어려운 신발장 구석이나 의류 사이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p>  <p>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여행 중에도 유용하다. 비에 젖은 우산과 신발, 땀이 밴 옷을 캐리어에 바로 넣으면 내부가 쉽게 눅눅해질 수 있다. 숙소에서 빨래가 완전히 마르지 않았을 때도 가방 안의 습기와 냄새가 신경 쓰인다. 이럴 때 습기 제거 시트를 의류나 신발 주변에 넣어두면 제한된 공간의 습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p>  <p>다만 제습 시트 하나만으로 방 전체의 습도를 낮추거나 이미 생긴 곰팡이를 없앨 수는 없다.</p>  <p>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젖은 물건은 충분히 말리며, 곰팡이가 생긴 곳은 적절하게 청소해야 한다. 습기가 심한 공간에서는 에어컨의 제습 기능이나 별도의 제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편이 효과적이다.</p>  <p>제품의 흡습량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사용 기간과 교체 신호도 확인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10024_02a6992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확장형 실리카겔 습기 제거제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들이 다이소 제품을 찾는 진짜 이유</h3>  <p>아이스 머플러와 입는 오버나이트, 실리카겔 습기 제거제는 서로 전혀 다른 물건처럼 보인다. 하나는 외출할 때 목을 식히는 제품이고, 하나는 생리 기간에 사용하는 위생용품이며, 다른 하나는 집 안의 습기를 관리하는 생활용품이다. 하지만 세 제품에는 공통점이 있다.</p>  <p>한국의 여름이 만드는 구체적인 불편함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외국인이 다이소에서 놀라는 이유도 제품이 무조건 특별해서만은 아니다.</p>  <p>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자신에게 이런 물건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며칠 동안 폭염과 습도, 장마를 경험하면 왜 한국 매장에 이렇게 다양한 여름용품이 있는지 이해하게 된다.</p>  <p>다이소는 외국인에게 단순한 저가 생활용품점이 아니라 한국의 날씨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는 장소가 된다.</p>  <p>미니 선풍기를 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을 식힐 제품과 땀이 많은 날 사용할 위생용품, 옷장과 캐리어의 습기를 관리할 제품까지 한 번에 찾게 되는 것이다.</p>    <p>한국의 여름을 완전히 피할 방법은 없다. 아이스 머플러를 사용해도 밖은 덥고, 냉감 제품을 착용해도 습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작은 제습 시트 하나가 집 전체를 뽀송하게 바꿔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불편함을 조금씩 나눠 관리하면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p>  <p>목 주변의 열기를 줄이고, 생리 기간에는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며, 옷과 신발 주변의 습기를 미리 관리하는 것이다. 한국인에게는 평범한 다이소 여름용품이 외국인에게 특별하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에서는 더위를 참기만 하지 않는다. 몸과 옷장, 가방 속까지 여름에 맞게 바꾼다.</p>  <p>그리고 한국의 무더위를 처음 경험한 외국인들도 어느 순간 미니 선풍기만 들고 다니던 단계에서 벗어나, 다이소 바구니에 자신만의 여름 생존 장비를 하나씩 담기 시작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fQOv5tT792g?si=PW-NZV4v2x2MZXpu"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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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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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3 Aug 2026 11: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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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태민·전소미가 증명했다…해외가 직접 만드는 K팝 축제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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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5049_e98a2b7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POP DAYS NIBIRU 태민와 전소미 /  K-Pop Days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div><p>K팝의 세계적 인기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흔히 코첼라와 롤라팔루자 같은 대형 음악축제가 언급된다. 한국 가수들이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같은 무대에 오르고, 수만 명의 관객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모습은 K팝의 달라진 위상을 상징한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p>  <p>K팝 아티스트가 현지 종합 음악축제의 라인업에 포함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나라가 K팝만을 위한 축제를 별도로 기획하기 시작한 것이다.</p>  <p>아티스트 공연뿐 아니라 랜덤 플레이 댄스, 커버 경연, 팬 커뮤니티 행사와 한국문화 체험까지 한 공간에서 열리는 형태다.</p>  <p>최근 루마니아와 스리랑카에서 이어진 움직임은 K팝이 더 이상 일부 해외 팬이 온라인으로 소비하는 음악이 아니라, 현지에서 직접 사람을 모으고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내는 문화가 됐음을 보여준다.</p>  <h3>루마니아 해변에 등장한 첫 대규모 K팝 축제</h3>  <p>지난 8월 1일부터 2일까지 루마니아 흑해 연안의 코스티네슈티에서는 ‘K-POP DAYS NIBIRU’가 열렸다. 루마니아에서 K팝 팬 커뮤니티를 위해 이 정도 규모로 마련된 첫 전용 축제로 소개된 행사다.</p>  <p>7월 31일에는 팬 커뮤니티를 위한 ‘데이 제로’가 진행됐고, 핵심 아티스트 공연은 8월 1일과 2일 열렸다. 현지 매체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1일에는 에버글로우와 샤이니 태민, 2일에는 휘브와 전소미가 무대에 올랐다. 루마니아와 유럽의 퍼포먼스 팀들도 함께 프로그램을 채웠다.</p>  <p>특히 태민과 에버글로우에게는 루마니아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상징적인 무대였다.</p>  <p>루마니아 팬들은 공연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입장을 기다렸고, 한국어 가사와 응원법을 따라 하며 아시아의 K팝 콘서트와 다르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었다.</p>  <p>현지 보도에 따르면 태민은 첫 루마니아 방문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뜻도 밝혔다.</p>    <p>행사 주최 측이 현지 언론을 통해 밝힌 수치에 따르면 데이 제로에는 2만 명 이상, 첫 번째 본공연일에는 4만5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개막 후 첫 이틀간 누적 참가자는 6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p>  <p>관객은 루마니아뿐 아니라 한국과 그리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불가리아, 몰도바, 이탈리아,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수치는 주최 측이 발표한 집계이며, 최종 전체 참가자 수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그럼에도 첫 행사부터 수만 명의 관객이 모였다는 사실은 의미가 작지 않다.</p>  <p>루마니아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K팝 아티스트의 월드투어가 자주 열리는 핵심 시장은 아니다.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다른 유럽 국가로 이동하거나 오랫동안 다음 공연을 기다리는 팬도 많았다.</p>  <p>그런 나라에서 태민과 전소미, 에버글로우, 휘브를 중심으로 한 K팝 전용 행사가 열린 것은 현지 팬덤이 티켓과 관광, 공연 소비를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는 신호다.</p>  <p>주최 측은 행사 도중 이미 2027년 K-POP DAYS 사전 판매도 시작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중·동부 유럽을 대표하는 연례 K팝 축제로 키우려는 움직임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4927_64eacbb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POP DAYS 축제 태민과 전소미, 에버글로우, 휘브 / K-pop Days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  <h3>공연만 본 것이 아니라 팬들이 축제를 완성했다</h3>  <p>K-POP DAYS NIBIRU의 또 다른 특징은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만으로 구성되지 않았다는 점이다.</p>  <p>무료로 개방된 데이 제로에는 랜덤 플레이 댄스와 댄스 배틀, 팬들의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지 팬들은 자신이 외운 안무를 함께 추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노래를 공유했다. 이런 프로그램은 K팝 축제가 일반적인 해외 가수 공연과 다른 이유를 보여준다.</p>  <p>팬들은 무대를 수동적으로 바라보는 관객에 머물지 않는다. 직접 춤을 추고 응원법을 만들며 포토카드와 팬 제작물을 교환한다.</p>  <p>공연 전부터 이미 하나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아티스트가 무대를 떠난 뒤에도 관계가 계속된다.</p>  <p>K팝이 해외에서 강한 이유는 노래와 퍼포먼스의 완성도만이 아니다. 팬들이 같은 음악을 중심으로 스스로 활동하고, 현지에서 새로운 문화를 재생산하는 구조가 함께 존재한다.</p>  <h3>스리랑카에서는 팬이 직접 K팝 스타에 도전한다</h3>  <p>루마니아가 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대형 공연형 축제를 보여줬다면, 스리랑카에서는 팬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은 오는 8월 23일 오후 5시 30분 스리랑카 콜롬보의 반다라나이케 기념 국제회의장, BMICH 메인홀에서 ‘2026 K-POP World Festival’ 스리랑카 예선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p>  <p>K-POP World Festival은 한국 외교부와 KBS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K팝 경연 프로그램이다.</p>  <p>각 나라에서 예선을 거친 참가자 가운데 일부가 선발돼 한국 무대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한국 아티스트의 공연을 관람하는 행사가 아니라, 현지 팬들이 노래와 춤으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참여형 축제다.</p>  <p>스리랑카 예선은 개인과 그룹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댄스와 보컬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원하는 K팝 노래를 선택해 약 3~4분의 공연 영상을 제작해야 했다. 특히 댄스 지원자는 동작이 잘 보이도록 정면에서 촬영해야 하며, 불필요한 영상 효과나 리믹스 버전 사용은 피하도록 안내됐다.</p>    <p>지원자는 자신의 공연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뒤 신청서와 함께 7월 12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해야 했다. 대사관은 지원자 가운데 개인과 그룹을 합쳐 약 14팀을 선발해 8월 23일 현장 예선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평가 항목에는 안무와 구성, 팀의 통일성, 매력과 표정, 무대 장악력 등이 포함된다.</p>  <p>현지 예선 상위 3팀의 공연 영상은 한국 측에 전달된다. 이후 최종 참가자로 선정될 경우 한국에서 열리는 K-POP World Festival 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된다. 스리랑카 대사관의 2026년 공식 안내문은 최종 선발자가 2027년 10월께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적었다. 일정은 잠정적이며 추후 세부 내용이 다시 안내될 예정이다. 여권이 없어도 스리랑카 국내 예선에는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p>  <p>먼저 실력과 열정을 평가한 뒤 실제 한국행이 확정된 참가자에게 필요한 절차와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5253_4d55fd2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026 K-POP World Festival / 스리랑카 대사관 공시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K팝은 이제 현지 청년들의 ‘참여 문화’다</h3>  <p>스리랑카 행사는 K팝의 해외 인기를 단순히 음원 재생 수나 팬 계정의 규모로만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노래의 발음을 익히고, 원곡 안무를 반복해서 연습하며, 의상과 표정까지 직접 준비한다. 한 곡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서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이 과정에서 K팝은 외국에서 만들어진 음악을 듣는 취미를 넘어선다. 친구를 만나고, 춤과 노래를 배우며, 자신을 표현하는 지역 청년문화가 된다.</p>  <p>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없는 팬도 자신이 사는 도시의 연습실에서 K팝 커버팀을 만들 수 있다. 현지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무대에 설 가능성까지 생긴다. K팝이 서울에서 해외로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의 팬들이 다시 자신들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공연하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p>    <p>두 행사는 규모와 목적이 전혀 다르다.</p>  <p>루마니아의 K-POP DAYS NIBIRU는 유명 K팝 아티스트를 자국으로 불러 수만 명의 관객이 함께 즐기는 상업적인 대형 축제다.</p>  <p>스리랑카의 K-POP World Festival 예선은 현지 팬들이 직접 노래하고 춤추며 한국 무대 진출에 도전하는 문화교류형 경연이다.</p>  <p>하지만 두 행사에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한국에서 누군가 행사를 가져다주기만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p>  <p>루마니아에서는 현지 기획자가 K팝 전용 페스티벌을 만들었고, 스리랑카에서는 현지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K팝 무대를 준비한다.</p>  <p>아일랜드와 포르투갈, 탄자니아 등 다른 국가의 한국 공관에서도 2026 K-POP World Festival 지역 예선이 진행됐다. 세계 곳곳에서 같은 음악을 듣는 단계를 넘어 직접 공연하고 경쟁하는 지역 기반의 K팝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jeiXGOOlEYU" title="260801 kpopdays.nibiru Taemin &amp;amp; KPOP DAYS,  Romania           #kpop #샤이니 #SHINee #태민 #Taemin"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해외 팬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숫자가 아니다</h3>  <p>국내에서는 해외 팬덤을 음원 순위와 유튜브 조회 수, 앨범 판매량으로 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숫자는 크지만 실제 해외 팬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K팝을 즐기는지는 체감하기 어렵다.</p>  <p>그러나 루마니아 해변에서 새벽부터 입장을 기다린 관객과, 스리랑카에서 3분짜리 무대를 위해 안무를 연습하는 참가자는 해외 팬덤의 존재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들은 한국어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가사를 외우고, 자신이 사는 곳에서 커버팀과 팬 커뮤니티를 만든다.</p>  <p>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오지 않으면 직접 공연 유치를 요구하고, 행사가 생기면 다른 나라에서까지 이동한다. K팝의 세계화는 한국 가수가 해외 유명 축제에 초청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p>  <p>해외 도시가 K팝을 위해 공연장을 준비하고, 현지 기업이 티켓을 판매하며, 팬들이 자국어로 행사를 홍보할 때 비로소 하나의 독립적인 시장이 된다.</p>  <p>세계 각국이 K팝을 위해 새로운 축제를 만들고, 자신들의 스타와 팬 문화를 길러내기 시작했다.</p>  <p>코첼라에 K팝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변화는, 루마니아와 스리랑카 같은 나라에서 K팝을 중심으로 한 무대가 스스로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이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mOrql2vZh0?si=jHbNzKvY7Ti6Xzk6"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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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04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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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62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202607311206202408.jpg</image>
            <pubDate>Fri, 31 Jul 2026 12:1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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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3000원 믹스가 이 정도라고?”…외국인도 따라 만드는 다이소 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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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120627_d7c09b4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다이소 매장을 찾은 시민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h3>다이소에서 시작된 3000원 홈베이킹</h3>  <p>다이소에서 브라우니를 만든다고 하면 처음에는 완성된 과자나 초콜릿을 떠올리기 쉽다.</p>  <p>그러나 최근 온라인에서 관심을 끄는 제품은 직접 반죽해 구워 먹는 브라우니 믹스다. 가격은 3000원으로, 카페에서 디저트 한 조각을 사는 비용보다도 저렴하다.</p>  <p>무엇보다 특별한 제빵 기술이나 오븐이 없어도 된다는 점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믹스에 달걀과 버터, 우유를 넣고 섞은 뒤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된다.</p>  <p>한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외국인에게도 이 제품은 흥미로운 다이소 발견템이 될 수 있다. 생활용품을 사러 들어간 매장에서 저렴한 베이킹 믹스를 발견하고, 숙소나 집에서 한국식 ‘가성비 홈베이킹’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121011_55a6331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브라우니 믹스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필요한 재료는 단 네 가지</h3>  <p>브라우니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복잡하지 않다.</p>  <p>* 다이소 브라우니 믹스 1봉</p>  <p>* 달걀 1개</p>  <p>* 녹인 버터 50g</p>  <p>* 우유 8큰술</p>  <p>먼저 버터를 전자레인지나 중탕으로 녹인 뒤 너무 뜨겁지 않게 식힌다. 그릇에 브라우니 믹스를 붓고 달걀 1개, 녹인 버터 50g, 우유 8큰술을 넣는다.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주걱이나 거품기로 충분히 섞어준다.</p>  <p>너무 오랫동안 세게 휘젓기보다는 재료가 고르게 섞일 정도로만 반죽하는 것이 좋다. 초콜릿칩이나 잘게 부순 견과류가 있다면 이 단계에서 함께 넣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121031_9839f0b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브라우니 믹스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p>완성된 반죽은 에어프라이어에 사용할 수 있는 내열 용기에 담는다. 브라우니가 구워지면서 부풀 수 있으므로 용기를 끝까지 채우지 않고 여유를 남겨야 한다. 반죽을 담기 전에 버터나 오일을 얇게 바르거나 종이 포일을 깔면 완성 후 꺼내기 편하다.</p>  <p>에어프라이어는 170도로 맞추고 약 15분간 굽는다.</p>  <p>다만 제품의 용량과 에어프라이어 기종, 용기의 깊이에 따라 익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12분 정도가 지난 뒤 꼬치나 젓가락으로 가운데를 찔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p>  <p>반죽이 묻어나오면 조금 더 굽고, 촉촉한 부스러기만 붙는다면 꺼내도 된다. 완전히 마를 때까지 구우면 식은 뒤 단단해질 수 있다.</p>  <p>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할 때는 제품 포장에 적힌 공식 조리법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121049_c1e6498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브라우니 믹스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바로 먹지 말고 잠시 기다려야 하는 이유</h3>  <p>에어프라이어에서 막 꺼낸 브라우니는 초콜릿 향이 강하게 퍼지지만, 바로 자르면 모양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용기에서 10분 정도 식힌 뒤 자르면 반죽이 안정되면서 훨씬 깔끔한 단면이 나온다.</p>  <p>따뜻할 때 먹으면 가운데가 촉촉하고 부드럽다. 완전히 식히면 조금 더 꾸덕하고 진한 식감으로 변한다. 냉장고에 잠시 보관했다 먹으면 초콜릿 퍼지와 비슷한 느낌도 낼 수 있다.</p>  <p>같은 믹스라도 굽는 시간과 식히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p>  <p>완성된 브라우니는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토핑을 더하면 훨씬 화려해진다.</p>  <p>가장 간단한 방법은 슈가파우더를 살짝 뿌리는 것이다. 흰색 가루가 진한 갈색 브라우니와 대비돼 사진도 예쁘게 나온다.</p>  <p>따뜻한 브라우니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올리면 차갑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카페에서 판매하는 디저트 같은 맛을 낼 수 있다.</p>  <p>취향에 따라 다음과 같은 재료도 잘 어울린다.</p>  <p>* 초콜릿이나 캐러멜 시럽</p>  <p>* 바나나 또는 딸기</p>  <p>* 잘게 부순 아몬드와 호두</p>  <p>* 쿠키와 시리얼</p>  <p>* 생크림</p>  <p>* 소금 한 꼬집</p>  <p>단맛이 부담스럽다면 무가당 커피나 우유와 함께 먹는 것도 좋다. 브라우니를 작게 잘라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 위에 토핑처럼 올릴 수도 있다.</p>  <h3>외국인도 따라 하기 쉬운 ‘한국 다이소 디저트’</h3>  <p>외국인에게 다이소는 문구와 화장품, 여행용품을 저렴하게 사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품 코너까지 자세히 둘러보면 라면과 과자뿐 아니라 직접 만들어 먹는 베이킹 제품도 발견할 수 있다. 다이소몰 역시 식품을 포함한 여러 생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p>  <p>브라우니 믹스는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도 짧은 조리 영상을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다.</p>  <p>특별한 한국 음식은 아니지만, 다이소에서 3000원짜리 재료를 구입해 에어프라이어로 디저트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한국 생활 체험이 된다.</p>  <p>재료도 익숙하다. 달걀과 버터, 우유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외국인에게 낯선 식재료를 따로 구할 필요가 없다.</p>  <p>이 브라우니의 매력은 전문 베이커리와 완전히 똑같은 결과를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적은 비용으로 직접 반죽하고 굽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데 있다.</p>  <p>홈베이킹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큰돈을 썼다는 아쉬움이 적다. 성공하면 3000원짜리 믹스가 예상보다 훨씬 그럴듯한 디저트로 변하는 만족감도 얻는다.</p>  <p>친구들과 함께 토핑을 골라 작은 브라우니 파티를 열거나, 아이와 주말 간식으로 만들어도 좋다. 다이소에서 생활용품을 고르다가 브라우니 믹스를 발견했다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이유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lff70e3qBcA" title="3천원짜리 다이소 브라우니믹스?!!!!!! 맛이 어떠나면"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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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62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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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202607310927559210.jpg</image>
            <pubDate>Fri, 31 Jul 2026 09:3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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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바나나우유를 통째로 얼렸더니 아이스크림 됐다”…편의점서 시작된 여름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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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2807_366af1d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뚱바스크림 / 맛설공주 유튜브</figcaption></figure><h3>마시는 바나나우유를 이제는 숟가락으로 먹는다</h3>  <p>한국 편의점에서 바나나맛우유는 오랫동안 목욕탕이나 찜질방에서 마시는 추억의 음료로 통했다. 그러나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익숙한 음료를 그대로 마시는 대신 얼려서 아이스크림처럼 즐기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p>  <p>조리법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다.</p>  <p>바나나맛우유를 냉동 가능한 용기에 옮겨 담고 충분히 얼린 뒤, 실온에서 잠시 녹여 숟가락으로 긁어 먹으면 된다. 완전히 단단한 상태보다 가장자리가 살짝 녹기 시작했을 때 섞어주면 부드러운 셔벗이나 젤라토와 비슷한 질감을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아이스크림 기계도 필요 없다. 생크림과 달걀을 넣고 끓이거나 여러 차례 휘저을 필요도 없다.</p>  <p>편의점에서 우유 한 병과 원하는 토핑만 구입하면 여름 디저트가 완성된다.</p>  <h3>얼린 뒤 바로 먹지 않는 것이 핵심</h3>  <p>바나나맛우유를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숟가락으로 먹으려고 하면 지나치게 단단하고 얼음 결정이 크게 느껴질 수 있다.</p>  <p>이때 약 5~10분 정도 실온에 두거나 냉장실에서 천천히 녹이면 가장자리가 부드러워진다. 포크나 숟가락으로 전체를 긁어 섞으면 단단한 얼음 덩어리보다 한결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 수 있다. 더 크리미하게 먹고 싶다면 우유가 절반 정도 얼었을 때 한 번 꺼내 섞은 뒤 다시 얼리는 방법도 있다.</p>  <p>우유 안의 수분은 얼면서 결정이 생기기 때문에 전문 아이스크림과 완전히 같은 질감이 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살짝 녹여 잘 저으면 차갑고 부드러운 바나나 디저트로 즐기기에는 충분하다.</p>  <p>주의할 점도 있다. 내용물이 얼면서 부피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밀폐된 원래 용기를 그대로 장시간 얼리기보다, 냉동 가능한 그릇이나 여유 공간이 있는 용기에 옮겨 담는 편이 안전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2940_ff706c8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뚱바스크림 / 맛설공주 유튜브</figcaption></figure></div>  <h3>초콜릿 하나만 올려도 편의점 디저트 완성</h3>  <p>얼린 바나나맛우유의 가장 큰 장점은 토핑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쉽게 어울리는 재료는 초콜릿이다.</p>  <p>초콜릿바를 잘게 부수어 올리거나 초코 시럽을 뿌리면 ‘초코 바나나’ 맛이 된다. 오레오처럼 바삭한 쿠키를 부수어 넣으면 부드러운 우유 얼음과 쿠키의 식감이 대비된다.</p>  <p>그래놀라와 견과류를 올리면 아침이나 오후 간식처럼 먹을 수 있다. 소금이 살짝 묻은 프레첼이나 감자칩을 곁들이면 단맛과 짠맛이 함께 느껴진다.</p>  <p>취향에 따라 다음과 같은 조합도 가능하다.</p>    <p>* 초콜릿 시럽과 아몬드</p>  <p>* 초코 쿠키와 연유</p>  <p>* 시리얼과 바나나 조각</p>  <p>* 인절미 가루와 떡</p>  <p>* 딸기잼과 냉동 베리</p>  <p>* 에스프레소나 편의점 커피 소량</p>    <p>특히 커피를 조금 부으면 아포가토처럼 즐길 수 있다. 최근 해외에서도 한국식 바나나우유를 아이스커피와 섞는 ‘바나나 라테’가 주목받으면서,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편의점 조합 자체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uplwYIuo0j8" title="뚱바를 냉동실에 3시간 얼려보았다"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왜 바나나맛우유를 얼렸을까</h3>  <p>시중에는 이미 수많은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바나나맛우유를 직접 얼리는 이유는 완제품을 사 먹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p>  <p>먼저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다. 재료를 여러 개 준비할 필요가 없고, 복잡한 계량도 하지 않는다. 우유를 얼린 뒤 토핑을 올리는 과정이 전부다.</p>  <p>자신이 좋아하는 정도로 녹여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완전히 얼려 빙수처럼 긁어 먹을 수도 있고, 충분히 녹여 부드러운 크림처럼 만들 수도 있다.</p>  <p>무엇보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바나나맛우유가 전혀 다른 음식으로 바뀌는 과정이 소셜미디어 영상에 잘 어울린다.</p>  <p>노란 우유가 얼어붙은 뒤 숟가락으로 부드럽게 긁히는 모습과 초콜릿 토핑을 올리는 장면은 짧은 영상만으로도 맛을 상상하게 만든다.</p>  <h3>외국인에게는 ‘한국 편의점 체험’이 된다</h3>  <p>바나나맛우유는 한국인에게 익숙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대표적인 K-편의점 음료다.</p>  <p>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됐으며, 달항아리를 떠올리게 하는 둥근 용기와 달콤한 맛으로 오랫동안 판매돼 왔다. 제품에는 국내산 원유가 85% 이상 들어간다.</p>  <p>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에 도착하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컵라면, 얼음컵과 함께 바나나맛우유를 구입한다.</p>  <p>이제는 한 병을 바로 마시고, 다른 한 병은 숙소 냉동실에 넣어 디저트로 만드는 새로운 체험도 가능해졌다.</p>  <p>해외에서 한국식 바나나우유와 커피를 섞는 조합이 확산된 것처럼, 익숙한 제품을 새롭게 먹는 ‘편의점 해킹 레시피’는 외국인에게도 따라 하기 좋은 콘텐츠다. 재료의 이름을 정확히 몰라도 영상을 보고 그대로 구입해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p>  <h3>기본 바나나 맛이 아니라도 가능하다</h3>  <p>이 레시피는 기본 바나나맛우유에만 한정되지 않는다.</p>  <p>빙그레 단지우유 제품군에는 기본 바나나맛 외에도 바나나맛우유 라이트와 무가당 제품, 딸기맛우유와 메로나맛우유 등이 확인된다.</p>  <p>진한 단맛이 부담스럽다면 라이트나 무가당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당과 지방의 함량이 달라지면 얼린 뒤의 단맛과 질감도 기본 제품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p>  <p>딸기맛우유를 얼린 뒤 딸기와 쿠키를 올리면 딸기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다. 메로나맛우유에는 연유나 시리얼을 더해 멜론 빙수와 비슷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p>  <p>여러 맛을 각각 얼린 뒤 한 그릇에 담으면 특별한 재료 없이도 작은 아이스크림 모둠이 완성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3116_a70c507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뚱바스크림 / 1분다이어터 1mindiet 유튜브</figcaption></figure></div>  <h3>익숙한 음료가 가장 쉬운 여름 디저트로</h3>  <p>바나나맛우유를 얼린다고 해서 전문 젤라토 매장의 아이스크림과 완전히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유행의 매력은 완벽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데 있지 않다.</p>  <p>편의점에서 언제든 살 수 있는 음료를 냉동실에 넣고,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와 초콜릿을 올려 전혀 다른 디저트로 바꾸는 데 있다.</p>  <p>조리 시간은 짧고, 실패할 가능성도 낮다. 토핑에 따라 매번 다른 맛을 만들 수 있고 라이트 제품이나 다른 맛의 우유로도 응용할 수 있다.</p>  <p>올여름 바나나맛우유를 평소처럼 바로 마시기 아쉽다면 한 병은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p>  <p>몇 시간 뒤 뚜껑 대신 숟가락을 들게 될지도 모른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UXquWPmgxuE" title="바나나우유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고?"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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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561</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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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47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202607301529569031.jpg</image>
            <pubDate>Thu, 30 Jul 2026 16:1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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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왜 내 눈을 피하지?”…루마니아인이 한국에서 당황한 사소한 습관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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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53004_b239af9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한 사무실 휴게 공간에서 루마니아인 여성이 한국인 동료들과 대화하며 눈맞춤과 맞장구, 실내 슬리퍼 문화의 차이를 경험하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한국과 루마니아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사람과 대화하고 예의를 표현하는 방식도 상당히 다르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거대한 문화유산이나 매운 음식보다 더 당황스러웠던 것은 일상에서 반복되는 아주 작은 행동들이었다.</p>  <p>상대가 대화 중 내 눈을 오래 바라보지 않는 것, 내가 말하는 동안 계속 “어”, “그래”, “맞아”라고 소리를 내는 것, 사무실에서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는 모습이었다.</p>  <p>한국인에게는 너무 평범해서 설명할 필요도 없는 행동이다.</p>  <p>하지만 루마니아에서 자란 사람에게는 상대가 나를 피하거나 말을 끊고,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편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문화 충격은 특별한 전통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p>  <p>때로는 눈을 어디에 두는지, 대화를 얼마나 조용히 듣는지, 실내에서 무엇을 신는지가 더 큰 혼란을 만든다.</p>  <h3>루마니아에서는 눈을 봐야 “당신의 말을 듣고 있다”</h3>  <p>루마니아에서 대화할 때 눈맞춤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처음 만난 사람과 인사하거나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상대의 눈을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행동은 자신감과 관심, 존중을 보여준다.</p>  <p>상대가 이야기하는 동안 계속 다른 곳을 보면 집중하지 않거나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루마니아의 일반적인 인사법 역시 악수와 직접적인 눈맞춤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소개된다. 술잔을 부딪칠 때는 이 습관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난다.</p>  <p>“노록!”이라고 건배하면서 잔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마시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일부 루마니아 문화 안내에서도 건배할 때 눈을 맞추지 않는 행동을 피해야 할 예절로 설명한다.</p>  <p>그래서 한국에서 처음 건배했을 때 조금 혼란스러웠다.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직급이 높은 사람과 술을 마실 때 한국인들이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리고 잔을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p>  <p>루마니아식 기준으로 보면 상대에게서 시선을 피하는 행동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정반대였다. 그 행동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연장자나 윗사람에게 예의를 표현하는 방식이었다.</p>  <h3>한국에서 눈을 피하는 것이 항상 무례한 것은 아니다</h3>  <p>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눈맞춤 자체를 불편해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오래 생활하면서 그것이 너무 단순한 해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국인도 친구나 연인, 동료와 이야기할 때 자연스럽게 눈을 맞춘다. 젊은 세대의 일상적인 대화에서 상대의 눈을 바라보는 행동이 무례한 것도 아니다.</p>  <p>차이는 관계와 상황에 있었다.</p>  <p>연장자나 상사처럼 위계가 분명한 사람을 너무 오래 똑바로 응시하면 도전적이거나 공격적인 태도로 느껴질 수 있다. 인사를 위해 고개를 숙일 때도 계속 눈을 마주치기보다 시선을 조금 낮추는 것이 존중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루마니아에서는 상대의 눈을 보지 않으면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p>  <p>한국에서는 특정 상황에서 시선을 조금 낮추는 행동이 “당신의 위치를 존중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같은 눈동자의 움직임이 한 문화에서는 무관심으로, 다른 문화에서는 예의로 해석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눈맞춤 문화를 이해하려면 “눈을 보느냐, 보지 않느냐”보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를 먼저 봐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60523_4b0f643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남자와 여자가 함께 야외에서 노는 즐거운 우정의 라이프 스타일 개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내가 말할 때마다 “어, 그래”라고 한 이유</h3>  <p>한국인과 대화하며 두 번째로 당황했던 것은 끊임없이 들려오는 짧은 반응이었다. 내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상대는 중간중간 이런 소리를 냈다. “어.” “응.” “그래.” “맞아.” “아, 진짜?” 처음에는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상대가 자기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줄 알았다.</p>  <p>루마니아에서는 누군가가 길게 이야기하는 동안 비교적 조용히 듣는 사람이 많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표정으로 반응할 수는 있지만, 문장 중간마다 계속 소리를 내면 말을 끊거나 재촉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내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았을 때는 더 혼란스러웠다.</p>  <p>상대가 “어”라고 말할 때마다 내 이야기가 재미없다는 뜻인지, 이제 그만 말하라는 뜻인지 고민했다. 하지만 실제 의미는 거의 반대였다. 그 사람은 내 말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계속 듣고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p>    <p>대화 중 사용하는 “응”, “어”, “그래”, “맞아” 같은 표현은 언어학에서 ‘맞장구’ 또는 ‘백채널’이라고 부른다. 한국어 대화 속 맞장구는 상대의 발언권을 가져오는 완전한 대답과 다르다. 상대가 계속 말해도 된다는 신호를 보내고, 이야기를 이해하거나 공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p>  <p>한국어 대화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어”, “아”, “음”, “응” 등의 반응은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거나, 동의와 감정적 공감을 표현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설명된다.</p>  <p>“맞아”, “그래”, “그렇지” 역시 한국어 구어 대화에서 다양한 담화 기능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맞장구 표현이다.</p>  <p>한국인에게 아무 반응 없이 가만히 있는 사람은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반면 루마니아 사람은 조용히 듣는 것으로 충분히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한쪽은 소리를 내야 적극적으로 듣는 것이고, 다른 한쪽은 말을 끊지 않아야 제대로 듣는 것이다.</p>  <p>둘 다 상대를 존중하려는 행동이지만 표현 방식이 다르다.</p>  <h3>사무실에서 신발을 벗는 사람들</h3>  <p>세 번째 문화 충격은 한국 사무실에서 경험했다. 처음 출근했을 때 일부 직원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는 모습을 봤다. 누군가는 책상 아래에 운동화나 구두를 두고 실내화 차림으로 사무실을 돌아다녔다. 자리에서는 슬리퍼마저 벗고 양말만 신은 채 앉아 있는 사람도 있었다.</p>  <p>루마니아에서 사무실은 집과 구분되는 공적인 공간이다. 아무리 편안한 회사라도 신발을 벗는 행동은 지나치게 사적이거나 비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다. 맨발이나 양말만 보이는 상태라면 위생과 냄새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p>  <p>물론 루마니아 사람들도 집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는 경우가 많다. 방문객에게 실내화를 제공하는 가정도 흔하다. 따라서 충격의 핵심은 한국인이 집에서 신발을 벗는다는 사실이 아니다.</p>  <p>집에서 하던 행동이 사무실과 일부 병원, 학원, 식당의 좌식 공간처럼 여러 실내 장소로 확장돼 있다는 점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60918_805da42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모텔에서 신발을 벗은 여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한국의 실내화 문화는 바닥과 가까이 생활해온 주거방식과 연결돼 있다. 한국 가정에서는 바닥에 앉거나 식사하고, 아이들이 바닥에서 놀기도 한다. 외부에서 신던 신발을 집 안에 들이는 것은 실내 바닥을 오염시키는 행동으로 인식된다.</p>  <p>이런 습관은 일부 직장에도 이어졌다. 오랜 시간 구두나 운동화를 신고 근무하는 대신 사무실 전용 슬리퍼로 갈아 신으면 발이 편하고, 외부의 흙이나 빗물을 실내로 가져오는 것도 줄일 수 있다. 한국의 사무실 슬리퍼 문화를 다룬 설명에서도 편안함과 실내 청결이 주요 배경으로 언급된다.</p>  <p>한국인에게 슬리퍼는 옷을 완전히 벗어 던지는 것과 같은 무례함이 아니다. 오히려 “이곳은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생활공간”이라는 인식에 가깝다. 하지만 모든 한국 회사가 신발을 벗는 것은 아니다. 금융회사나 호텔, 고객을 자주 만나는 직장처럼 복장 규정이 엄격한 곳에서는 구두를 계속 착용한다. 중요한 회의나 외부 손님을 만날 때는 슬리퍼를 신지 않는 사람도 많다. 이 역시 눈맞춤과 마찬가지로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p>  <h3>루마니아인에게는 편안함보다 공적인 모습이 먼저다</h3>  <p>루마니아에서는 사무실에서 편안함을 느끼더라도 공적인 외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다. 신발은 전체 복장의 일부다. 셔츠와 바지를 제대로 입고도 슬리퍼를 신으면 갑자기 준비되지 않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집과 직장의 경계를 흐리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다.</p>  <p>반면 한국에서는 오랜 시간 한 공간에 머무르는 직원들이 책상 주변을 자신의 작은 생활공간처럼 꾸미기도 한다. 담요와 쿠션, 칫솔과 슬리퍼를 두고 사용한다. 루마니아인의 시선에는 회사가 지나치게 집처럼 보일 수 있다.</p>  <p>한국인의 시선에는 하루 종일 불편한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이 오히려 불필요한 고생처럼 보일 수 있다. 어느 쪽이 더 예의 바르거나 올바르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공적인 공간에서 무엇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다를 뿐이다.</p>  <h3>한국인은 무례했던 것이 아니었다</h3>  <p>한국에 처음 왔을 때 나는 몇 가지 행동을 잘못 해석했다. 눈을 오래 마주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불편해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야기하는 동안 “어”, “그래”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꾸 말을 끊는다고 느꼈다. 사무실에서 신발을 벗는 사람은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편하게 행동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그 행동 뒤에 전혀 다른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p>  <p>시선을 낮추는 것은 관계에 따라 존중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짧은 맞장구는 내 말을 계속 듣고 있다는 신호였다. 실내화는 게으름보다 편안함과 청결을 위한 선택이었다. 문화 충격은 상대가 이상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내게 익숙한 해석을 다른 문화에도 그대로 적용할 때 생긴다.</p>  <p>한국에서 살아보지 않았다면 이런 차이는 여행 안내서에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경복궁에서 절하는 방법보다 대화 중 어디를 바라봐야 하는지가 더 자주 필요하다. 김치를 먹는 법보다 상대의 “응”이 동의인지 단순한 경청 신호인지 이해하는 일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신발을 벗어야 할 장소와 계속 신어야 할 장소를 구분하는 것도 일상의 일부가 된다. 이제 나는 한국인과 이야기할 때 상대의 눈만 보지 않는다.</p>  <p>표정과 말투, 나이와 관계까지 함께 살핀다. 맞장구가 들려도 말을 끊겼다고 생각하지 않고, 사무실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의 발부터 확인한다. 반대로 루마니아 사람을 만날 때는 눈을 조금 더 오래 바라보고, 상대가 말하는 동안 조용히 기다리려고 한다.</p>  <p>한국과 루마니아의 차이는 단순히 동양과 유럽의 차이가 아니다. 두 나라 모두 상대를 존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다만 한국인은 때때로 시선을 낮추고 소리를 내며 듣고, 루마니아인은 눈을 바라보고 침묵하며 듣는다.</p>  <p>행동은 정반대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의외로 비슷하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dFfPUK9rxlI?si=eB_EqJoMLpAs6UNi"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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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47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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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0 Jul 2026 14:0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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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들이 한국 오면 찾아가는 쇼핑 매장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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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35553_61693b6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찾은 외국인관광객들 모습 / 뉴스 1</figcaption></figure>  <p>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쇼핑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p>  <p>과거에는 명동이나 동대문처럼 넓은 지역을 정한 뒤 여러 매장을 돌아보는 방식이 익숙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에서 원하는 제품을 미리 확인하고, 안경과 액세서리, 기능성 의류 등 품목에 따라 특정 매장을 찾아가는 사람이 많아졌다.</p>  <p>서울의 쇼핑 공간 역시 물건만 판매하는 곳에서 사진과 체험, 휴식을 함께 제공하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 성수와 한남, 홍대 등에는 매장 자체가 관광 콘텐츠처럼 설계된 플래그십스토어가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도 유명 로고보다 한국에서 새롭게 발견한 브랜드를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p>  <p>이 가운데 외국인들의 한국 쇼핑 목록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 있다. 안경과 선글라스는 블루엘리펀트, 액세서리는 뉴뉴, 계절용 기본 의류와 이너웨어는 유니클로를 찾는 식이다.</p>  <h3>안경과 선글라스는 ‘블루엘리펀트’</h3>  <p>블루엘리펀트는 고가 명품 아이웨어보다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을 앞세운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다.</p>  <p>현재 판매되는 다수의 안경과 선글라스는 4만9900원이나 6만9900원 선으로 확인된다. 수십만 원대에 이르는 해외 디자이너 아이웨어보다 부담이 적어, 여행 중 새로운 모양의 안경을 시도하려는 관광객이 선택하기 좋다.</p>  <p>가격만큼 외국인의 관심을 끄는 것은 디자인의 폭이다.</p>  <p>얇은 금속테부터 두꺼운 뿔테, 캣아이와 오벌형, 색이 들어간 투명 프레임까지 한 매장에서 여러 스타일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다. 얼굴형에 따라 느낌이 크게 달라지는 제품인 만큼 온라인보다 매장에서 사진을 찍어 비교하는 과정 자체가 쇼핑의 재미가 된다.</p>  <p>특히 2025년 11월 문을 연 ‘블루엘리펀트 스페이스 성수’는 약 3300㎡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에는 약 700종의 아이웨어와 해당 공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서울 에디션’, 스포츠 라인 등이 마련됐으며, 미디어아트와 카페, 옥상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p>  <p>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단순히 선글라스를 사는 매장이라기보다 성수동에서 사진을 찍고 새로운 한국 브랜드를 발견하는 관광지가 되는 셈이다.</p>  <p>해외 유명 브랜드의 로고를 사는 대신, 한국 여행 중 발견한 디자인을 자신의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35830_e90df20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블루 엘리펀트 사인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액세서리는 ‘뉴뉴’에서 한꺼번에</h3>  <p>귀걸이와 목걸이, 반지, 머리핀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이 찾는 곳은 뉴뉴다. 뉴뉴는 작은 액세서리 가게라기보다 여러 층을 돌아다니며 보물을 찾는 대형 패션잡화점에 가깝다.</p>  <p>동대문점의 경우 3개 층에 걸쳐 운영되며 귀걸이와 목걸이, 반지뿐 아니라 의류와 양말, 가방, 모자, 안경, 휴대전화 액세서리와 열쇠고리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것으로 소개돼 있다. 층마다 주력 상품이 달라 한 층만 둘러보고 나오는 것이 쉽지 않다.</p>  <p>매장과 지점에 따라 구성은 다르지만, 액세서리부터 가방과 의류까지 한 건물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공통적인 매력이다. 성수점과 강남점 등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후기에서도 여러 층에 상품이 나뉘어 있고, 저렴한 제품을 오랫동안 비교할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p>  <p>외국인에게 뉴뉴가 특별한 이유는 한국의 유행을 작은 가격으로 시험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p>  <p>커다란 리본 머리핀이나 진주 목걸이, 여러 개를 겹쳐 착용하는 반지처럼 평소에는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스타일도 비교적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p>  <p>일행에게 나눠줄 기념품을 찾기에도 편하다. 크기가 작아 여행 가방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사람마다 다른 디자인을 골라줄 수 있다.</p>  <p>매장 안에서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다 보면 처음에는 귀걸이 하나만 사려던 사람도 머리핀과 가방, 모자까지 함께 담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35951_e6d02c8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뉴뉴 매장 모습  / Kat Gao 유튜브</figcaption></figure></div>  <h3>기본 의류와 이너웨어는 ‘유니클로’</h3>  <p>유니클로는 한국 브랜드가 아닌 일본 브랜드이며 세계 여러 나라에 매장이 있다.</p>  <p>그럼에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유니클로를 쇼핑 일정에 넣는 사람이 있다. 익숙한 브랜드이면서도 한국의 계절과 기후에 맞춰 진열된 제품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고, 관광 상권의 대형 매장에서 기능성 의류와 속옷을 편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2026년 다시 문을 연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고려한 ‘K-쇼핑 허브’를 표방했다. 명동이라는 위치 덕분에 화장품과 기념품 쇼핑 중 함께 방문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p>  <p>여름에는 에어리즘, 겨울에는 히트텍이 대표적인 구매 품목이다. 에어리즘은 땀을 빠르게 흡수·확산해 마르도록 돕는 드라이 기능과 매끄러운 감촉, 제품에 따라 접촉냉감과 흡습·방습 기능을 적용한 기능성 의류다. 한국의 덥고 습한 여름을 처음 경험한 관광객에게 티셔츠 안에 받쳐 입는 이너웨어나 속바지, 속옷이 실용적인 여행용품이 될 수 있다.</p>  <p>겨울에는 몸에서 나오는 수분을 활용해 따뜻함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히트텍 제품이 주목받는다. 기본 제품부터 두꺼운 울트라웜 제품까지 선택지가 있어 한국의 추운 날씨에 대비하지 못한 관광객이 현지에서 구입하기도 좋다.</p>  <p>속옷도 꾸준히 찾는 품목이다. 밖으로 라인이 드러나는 것을 줄인 심리스 제품과 빠르게 마르는 에어리즘 소재, 다양한 사이즈가 한곳에 정리돼 있어 여행 중 급하게 필요한 제품을 고르기 쉽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40132_4d3645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유니클로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세 매장이 선택받는 이유는 서로 다르다</h3>  <p>블루엘리펀트와 뉴뉴, 유니클로는 판매하는 제품도 매장의 분위기도 다르다.</p>  <p>블루엘리펀트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국 아이웨어 디자인을 경험하는 곳이다.</p>  <p>뉴뉴는 수많은 액세서리와 패션잡화를 돌아다니며 예상하지 못한 물건을 발견하는 공간이다.</p>  <p>유니클로는 계절에 맞는 기본 의류와 기능성 이너웨어를 안정적으로 구입하는 매장이다.</p>  <p>공통점은 가격과 디자인, 실용성 가운데 최소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한다는 것이다.</p>  <p>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서 귀국 후에도 계속 착용할 수 있는 물건을 원한다. 전통적인 기념품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구입한 안경과 귀걸이, 에어리즘 티셔츠는 여행이 끝난 뒤에도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p>    <p>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사는 것은 물건만이 아니다.</p>  <p>성수의 대형 아이웨어 매장에서 수백 개의 안경을 써본 경험, 동대문의 여러 층을 돌며 저렴한 액세서리를 발견한 순간, 한국의 습한 여름을 견디기 위해 처음 에어리즘을 입어본 기억도 함께 가져간다.</p>  <p>한국인에게는 익숙한 매장이 외국인에게는 하나의 관광 코스가 될 수 있다.</p>  <p>안경이 필요해서 블루엘리펀트에 가고, 액세서리를 찾기 위해 뉴뉴를 방문하며, 한국 날씨를 견딜 옷을 사러 유니클로에 들어간다.</p>  <p>과거의 한국 쇼핑이 “명동에 가면 무엇이든 있다”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목적에 따라 매장을 골라 찾아가는 방식으로 세분화되고 있다.</p>  <p>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쇼핑백에는 더 이상 화장품과 과자만 들어 있지 않다.</p>  <p>새 선글라스와 머리핀, 기능성 속옷까지 담기며 한국에서 보낸 계절과 취향을 함께 기록하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SJSkFaY5Mfc" title="Pt2 where to shop in Seoul Korea"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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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440</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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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36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202607300927501954.jpg</image>
            <pubDate>Thu, 30 Jul 2026 09:5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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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옷까지 다이소에서 산다”…외국인도 놀란 여름 패션템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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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092756_ff6ddca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h3>생활용품점이 여행객의 패션 코스가 됐다</h3>  <p>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다이소는 이미 빠질 수 없는 쇼핑 장소다. 처음에는 마스크팩이나 문구류, 캐릭터 상품과 여행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다. 하지만 넓은 매장을 둘러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코너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p>  <p>바로 의류와 패션잡화 코너다.</p>  <p>잠옷과 티셔츠, 바지부터 가방과 모자까지 대부분의 상품이 5000원을 넘지 않는다. 여행 중 옷이 부족하거나 갑자기 더운 날씨를 만났을 때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p>  <p>다이소 의류의 인기는 실제 매출에서도 나타났다. 2026년 1분기 다이소 의류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0% 증가했고, 같은 해 3월 기준 상품 수도 전년보다 약 80% 늘었다. 명동 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파자마와 이너웨어, 바람막이 등을 직접 골라 담는 모습도 포착됐다.</p>  <p>다이소가 더 이상 양말이나 속옷만 급하게 사는 곳이 아니라, 저렴한 옷을 발견하는 패션 쇼핑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p>  <h3>3000원인데 가볍고 시원한 ‘여름 긴바지’</h3>  <p>첫 번째 제품은 3000원에 판매되는 ‘여름 긴바지’다.</p>  <p>처음 보면 평범한 체크무늬 홈웨어처럼 보이지만, 얇고 가벼운 원단과 편안한 착용감 때문에 여름철 실내복이나 잠옷으로 주목받고 있다.</p>  <p>다이소몰 상품 설명에 따르면 이 바지는 폴리에스터 98%와 폴리우레탄 2%로 제작됐다. 두께가 얇고 안감이 없으며, 신축성과 통기성을 갖춘 레귤러핏 제품이다. 허리는 밴딩 처리돼 복부 압박이 적고, 몸에 지나치게 붙지 않는 일자형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M과 L 사이즈가 있으며 총장은 각각 약 95㎝와 100㎝다.</p>  <p>여행객에게는 호텔이나 숙소에서 편하게 입을 옷으로 활용하기 좋다. 여름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높은 기온보다 습도에 더 놀라는 경우가 많다. 밖에서 입었던 옷을 숙소에서도 계속 입기 불편할 때 3000원짜리 바지를 구입하면 부담 없이 갈아입을 수 있다.</p>  <p>체크무늬 디자인 덕분에 잠옷처럼만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티셔츠와 슬리퍼를 함께 매치하면 숙소 주변 편의점이나 가벼운 산책에도 활용할 수 있다.</p>  <p>가격이 저렴한 만큼 고가 의류와 동일한 내구성을 기대하기보다는, 한철 동안 편안하게 입는 홈웨어나 여행용 옷으로 접근하는 것이 알맞다. 다이소몰은 물 빠짐과 이염 가능성 때문에 단독 손세탁을 권하고 있으며 건조기 사용도 피하라고 안내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094027_84801bf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여름 긴바지 M 블루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장바구니 같지만 패션 가방이 되는 3000원 메시백</h3>  <p>두 번째는 ‘와여름 분리 수납 메시백’이다.</p>  <p>언뜻 보면 해변이나 수영장에 들고 가는 가방처럼 보이지만, 컬러 배색과 메시 소재 덕분에 여름철 캐주얼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3000원이다.</p>  <p>아이보리 제품은 아이보리와 레드, 블루가 섞인 배색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가로 약 29㎝, 세로 약 42㎝, 깊이 약 12㎝로 크기가 넉넉하며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나눠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6개 마련돼 있다. 앞뒤에는 별도의 외부 포켓도 있다.</p>  <p>메시 소재라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통기성도 좋다.</p>  <p>해변에서는 수건과 선크림, 물병을 넣을 수 있고 일상에서는 장을 볼 때 사용하는 장바구니나 가벼운 산책용 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러 개의 수납공간에 휴대전화와 카드지갑, 선풍기와 물병을 나눠 넣을 수 있어 여행 중에도 편리하다.</p>  <p>블루 제품은 블루와 그린, 브라운이 어우러진 배색으로 출시됐으며 원단은 폴리에스터 100%다. 강한 색 조합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흰색 티셔츠와 반바지처럼 단순한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는 가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p>  <p>다이소몰에서 이 제품은 검색 시점 기준 4.8점대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3000원이라는 가격에도 수납공간이 많고 크기가 넉넉하다는 점이 구매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094124_3591aec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와여름 분리 수납 메시백 아이보리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잠옷으로 샀는데 집 앞에도 입고 나가는 5000원 원피스</h3>  <p>마지막은 5000원짜리 ‘어깨 밴딩 원피스’다.</p>  <p>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원피스라고 하면 디자인보다 가격만 강조된 제품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이 제품은 퍼플 컬러와 어깨 밴딩 디자인을 활용해 홈웨어와 가벼운 외출복의 경계를 흐린 것이 특징이다.</p>  <p>집에서는 잠옷이나 샤워 후 입는 편안한 옷으로 사용할 수 있다. 외출할 때는 얇은 셔츠나 카디건을 걸치고 샌들을 매치하면 집 앞 마트나 친구와의 가벼운 만남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실제 다이소몰 구매 후기에는 “여름 홈웨어로 적합하다”, “겉옷을 걸치면 근처 마트에도 갈 수 있다”, “잠옷으로 샀지만 디자인이 귀엽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검색 당시 평점은 4.7점이었으며 최근 한 달 구매자가 551명으로 표시됐다.</p>  <p>다만 어깨끈이 다소 타이트하거나 반복 세탁 시 내구성이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저렴한 가격만 보고 여러 장을 구입하기보다 실제 사이즈와 봉제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다이소 원피스의 매력은 특별한 날을 위한 옷이 아니라, 더운 날 고민 없이 꺼내 입는 옷이라는 데 있다.</p>  <p>커피 한 잔 정도의 가격으로 잠옷과 원마일웨어를 동시에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094154_219ca70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어깨 밴딩 원피스 퍼플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는 ‘가격을 믿기 어려운 패션’이다</h3>  <p>유럽을 비롯한 해외에도 저가 생활용품점과 패스트패션 매장이 있다. 그러나 생활용품과 화장품, 식품을 구입하던 한 매장에서 3000원짜리 바지와 가방, 5000원짜리 원피스를 함께 발견하는 경험은 외국인에게 낯설 수 있다.</p>  <p>특히 한국 여행 중에는 예상보다 옷이 더 필요해지는 순간이 많다. 여름철 갑작스러운 비로 옷이 젖을 수 있고, 숙소에서 입을 편한 옷을 챙기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해변이나 워터파크에 갈 가방이 필요하거나, 더운 날 몸에 붙지 않는 원피스를 찾는 경우도 있다.</p>  <p>이때 다이소 의류는 오래 고민해야 하는 쇼핑이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큰 손해라고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가격이 낮고, 여행 중 바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다.</p>  <p>소셜미디어에서 5000원짜리 바람막이와 파자마 등이 소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방문 전부터 다이소 의류를 구매 목록에 넣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p>    <p>여름 긴바지와 메시백, 어깨 밴딩 원피스를 모두 구입해도 총가격은 1만1000원이다. 한 가지 옷을 구입하기에도 부족할 수 있는 금액으로 홈웨어와 원피스, 여름 가방까지 마련할 수 있다.</p>  <p>물론 저렴하다고 해서 모든 제품의 품질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 봉제와 사이즈, 비침 여부와 세탁 방법을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다이소 패션이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p>  <p>한국인에게 다이소 의류는 부담 없이 시험해보는 가성비 패션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쇼핑이자, 여행 중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념품이 된다. 과거 다이소에서 옷을 산다고 하면 급하게 양말이나 잠옷이 필요한 상황을 떠올렸다.</p>  <p>이제는 다르다. 사람들은 필요한 옷을 사러 다이소에 가기도 하고, 다이소에 갔다가 예상하지 못한 여름 패션을 발견하기도 한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hsJA7bIJ8JE" title="남는게 있어? 다이소 고퀄 패션템 골라보기🤔"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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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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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7 Jul 2026 11:1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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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맵고 고소한데 차갑다”…SNS 달군 ‘불닭 콩국수’, 외국인도 따라 만드는 여름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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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10635_9d5c5c1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불닭 콩국수  / 오늘 뭐 먹지? 유튜브</figcaption></figure><h3>불닭볶음면과 콩국수가 만났다</h3>  <p>한쪽은 먹을수록 입안이 뜨거워지는 불닭볶음면이다. 다른 한쪽은 걸쭉한 콩국물에 면을 말아 시원하게 먹는 대표적인 여름 음식 콩국수다. 서로 정반대처럼 보이는 두 음식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불닭 콩국수’라는 이름으로 만나고 있다.</p>  <p>조리법은 거창하지 않다. 불닭볶음면의 면을 평소처럼 삶은 뒤 차가운 콩국물을 붓고, 마지막에 불닭소스를 취향에 맞게 넣으면 된다. 여기에 오이채와 삶은 달걀을 올리고 얼음 몇 개를 띄우면 완성이다. 매운맛과 고소함, 뜨거운 자극과 차가운 온도가 한 그릇 안에서 동시에 느껴진다는 점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p>  <h3>왜 하필 콩국물일까</h3>  <p>불닭볶음면은 강렬한 매운맛이 매력인 제품이지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소스 한 봉지를 모두 사용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때 걸쭉하고 담백한 콩국물이 매운 소스의 자극적인 맛을 부드럽게 감싼다.</p>  <p>처음에는 고소한 콩 맛이 느껴지고, 뒤이어 불닭소스 특유의 매콤하고 짭짤한 풍미가 올라온다. 맵기는 남아 있지만 일반 불닭볶음면보다 한결 크리미한 맛으로 변한다. 기름지고 무거운 치즈나 생크림을 넣는 방식과 달리, 콩국물은 비교적 담백한 맛을 유지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콩국수는 원래 삶은 국수에 진하고 차가운 콩국을 부어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음식이다. 한국관광공사도 콩국수를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즐기는 인기 여름 메뉴로 소개하고 있다.</p>  <p>전통적인 콩국수의 부드러운 맛에 불닭소스라는 강한 자극을 더한 셈이다.</p>  <h3>불닭 콩국수 만드는 방법</h3>  <p>불닭 콩국수는 복잡한 재료나 특별한 조리도구가 필요하지 않다.</p>  <p>먼저 냄비에 물을 끓이고 불닭볶음면의 면을 평소처럼 익힌다. 면이 다 삶아지면 물을 버린다. 차갑게 먹고 싶다면 면을 찬물에 가볍게 헹군 뒤 물기를 충분히 빼는 것이 좋다.</p>  <p>그릇에 면을 담고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 콩국물을 붓는다. 이때 단맛이 강한 두유보다는 콩국수용 무가당 콩국물을 사용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마지막으로 불닭소스를 넣어 섞는다.</p>  <p>처음부터 소스 한 봉지를 전부 넣기보다는 절반 정도를 먼저 넣고 맛을 본 뒤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안전하다. 콩국물의 양과 개인의 매운맛 선호도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불닭볶음면에 들어 있는 후레이크도 마지막에 뿌리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10759_778feb5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불닭 콩국수 / 오늘 뭐 먹지? 유튜브</figcaption></figure><div></div></div>  <p>기본 재료</p>    <p>* 불닭볶음면 1봉지</p>  <p>* 차가운 콩국물 250~300㎖</p>  <p>* 삶은 달걀 반 개</p>  <p>* 오이채</p>  <p>* 얼음</p>  <p>* 깨 또는 김가루</p>  <p>완성된 면 위에 오이채와 삶은 달걀을 올리면 콩국수다운 모양이 살아난다. 국물을 더 차갑게 즐기고 싶다면 얼음을 두세 개 넣을 수 있다. 다만 얼음이 녹으면 콩국물이 묽어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콩국물을 조금 진하게 준비하는 편이 좋다.</p>    <p>불닭 콩국수에 올라가는 삶은 달걀과 오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삶은 달걀은 매운 소스 사이에서 부드러운 식감을 더하고, 차가운 오이채는 한입 먹을 때마다 아삭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취향에 따라 방울토마토와 깨, 땅콩가루, 김가루를 추가할 수도 있다.</p>  <p>더 고소하게 먹고 싶은 사람은 땅콩버터를 아주 조금 풀거나 깨를 넉넉히 넣는다. 반대로 산뜻한 맛을 원한다면 식초를 몇 방울 넣어 비빔국수처럼 즐길 수도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끄는 레시피의 장점은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p>  <p>누군가는 국물이 넉넉한 콩국수 형태로 만들고, 다른 사람은 콩국물을 적게 넣어 크림 파스타처럼 꾸덕하게 완성한다.</p>  <p>불닭소스 역시 한 봉지를 모두 넣는 사람부터 몇 방울만 사용하는 사람까지 다양하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a8bMrB2HFIQ" title="불닭콩국수 요즘 대체 왜 유행이죠..?"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외국인이 더 궁금해하는 조합</h3>  <p>불닭볶음면은 이미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라면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p>  <p>불닭 브랜드는 2025년 상반기 누적 판매량 80억 개를 넘어섰으며, 미국과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100여 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강렬한 매운맛에 도전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한 것이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때문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불닭볶음면은 단순한 편의점 라면이 아니다.</p>  <p>한국에서 한 번쯤 경험해야 하는 ‘매운맛 관광 상품’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하지만 콩국수는 아직 불닭볶음면만큼 해외에 널리 알려진 음식이 아니다. 차가운 콩물에 국수를 넣는다는 설명을 처음 들으면 낯설게 느끼는 외국인도 많다. 반면 이미 알고 있는 불닭볶음면과 결합하면 도전의 문턱이 낮아진다.</p>  <p>익숙한 K라면을 통해 새로운 한국의 여름 음식을 경험하는 것이다. 불닭의 매운맛은 그대로 느끼면서도 콩국물 덕분에 조금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p>  <h3>불닭은 이제 ‘완성된 라면’이 아니다</h3>  <p>불닭볶음면의 인기는 제품을 포장지에 적힌 조리법대로 먹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치즈와 달걀, 마요네즈, 우유, 김밥, 떡볶이 같은 재료를 더하며 자신만의 불닭 요리를 만든다. 삼양식품 역시 불닭소스를 활용한 우동과 유부초밥, 브리토, 떡볶이 등 다양한 응용법을 공식 레시피로 소개하고 있다.</p>  <p>온라인에서 시작된 조합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 SNS에서 주목받았던 ‘불닭 미역탕면’ 레시피가 관련 제품의 매출 증가로 연결되는 등, 소비자가 새로운 조리법을 만들어 공유하는 ‘모디슈머’ 문화가 라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불닭 콩국수도 이런 흐름에서 등장한 레시피다. 불닭볶음면을 뜨겁게 볶아 먹는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차가운 여름 면 요리로 다시 만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11128_b088315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불닭 콩국수 / 리틀식탁 Little Table 유튜브</figcaption></figure></div>  <h3>전통을 망친 조합일까, 새로운 여름 별미일까</h3>  <p>콩국수에 소금을 넣을지 설탕을 넣을지를 두고도 지역과 개인의 취향이 갈리는 한국에서 불닭소스는 상당히 과감한 선택이다. 진한 콩 본연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불닭소스가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p>  <p>반대로 담백한 콩국수를 심심하다고 느꼈던 사람에게는 매콤함을 더한 새로운 입문 메뉴가 될 수 있다. 모든 유행 레시피가 오래 살아남는 것은 아니다.</p>  <p>하지만 불닭 콩국수는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조리 과정도 간단하며, 사진만 봐도 맛이 궁금해지는 조합이라는 조건을 갖췄다. 무엇보다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음식과 세계적으로 알려진 K라면을 한 그릇에서 만날 수 있다.</p>  <p>차가운 콩국물 위로 빨간 불닭소스가 퍼지는 순간, 익숙했던 두 음식은 전혀 다른 여름 메뉴가 된다. 올여름 불닭볶음면을 조금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치즈 대신 차가운 콩국물을 부어보는 것도 방법이다.</p>  <p>첫맛은 고소하고 끝맛은 화끈한, 이상하지만 자꾸 궁금해지는 조합이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f9yzjjDeY8I" title="의외의 꿀조합 불닭콩국수요..?"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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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65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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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24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202607241157475181.jpg</image>
            <pubDate>Fri, 24 Jul 2026 12: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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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최애가 바른 제품부터 품절된다”…팬들이 따라 사는 K팝 아이돌 메이크업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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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15753_2484b7d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제니 , 윈터 , 장원영 / 인스타그램 제공</figcaption></figure><h3>이제는 노래뿐 아니라 ‘화장대’까지 따라 한다</h3>  <p>K팝 아이돌은 음악과 패션을 넘어 전 세계 뷰티 트렌드까지 움직이는 존재가 됐다.</p>  <p>과거에는 스타의 무대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메이크업에 사용된 블러셔와 아이섀도, 립 제품을 찾아 구매하는 팬들이 늘고 있다. 공식 광고에서 아이돌이 직접 소개한 제품은 물론,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소셜미디어나 팬들의 분석을 통해 알려진 제품까지 빠르게 화제가 된다.</p>  <p>특히 아이돌이 사용한 색조 제품은 “그대로 바르면 비슷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기대를 만든다. 같은 얼굴이 될 수는 없어도, 볼의 생기나 입술의 광택처럼 메이크업의 핵심 요소는 비교적 쉽게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싱가포르판 보그는 2025년 1월 블랙핑크 리사, 에스파 윈터, 아이들의 민니, 아이브 장원영, 블랙핑크 제니 등 한국 스타들의 메이크업과 연결된 제품들을 소개했다. 다만 일부는 실제 일상 애용품이라기보다 공식 캠페인이나 특정 행사 메이크업을 통해 알려진 제품이라는 점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p>  <h3>리사처럼 맑은 볼을 원한다면, 디어달리아 리퀴드 블러시</h3>  <p>첫 번째는 블랙핑크 리사의 메이크업에 사용된 것으로 소개된 ‘디어달리아 페탈 드롭 리퀴드 블러시’다.</p>  <p>보그에 따르면 리사의 불가리 ‘이터널리 리본’ 전시 오프닝 메이크업에서 셀럽 메이크업 아티스트 맹이 이 제품을 사용했다. 리사의 또렷한 눈매와 화려한 스타일링 사이에서 볼은 지나치게 진하지 않고, 피부 안쪽에서 자연스럽게 올라온 듯 표현됐다.</p>  <p>디어달리아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세럼 타입의 가벼운 리퀴드 블러셔로,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듯한 윤기와 맑은 발색을 강조한다. 한 번 바르면 은은하고, 여러 번 겹쳐 바르면 색감을 높일 수 있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메이크업부터 선명한 무대 메이크업까지 조절하기 쉽다.</p>  <p>리사처럼 눈이나 입술에 포인트를 주면서 볼은 투명하게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선택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20028_58a8873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사 , 디어달리아 리퀴드 블러시 / 리사 인스타그램, 디어달리아 제공 사이트</figcaption></figure></div>  <h3>윈터의 차분한 눈매, 에스쁘아 아이 팔레트</h3>  <p>에스파 윈터의 메이크업은 차갑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부드러운 색감이 동시에 살아 있다는 점에서 자주 주목받는다.</p>  <p>보그가 윈터의 에스쁘아 캠페인 제품으로 언급한 것은 ‘아이 코어 팔레트 빈티지 뮤트’다. 강한 원색보다는 차분하게 가라앉은 컬러를 활용해 눈매에 깊이를 더하면서도 과하게 무거워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p>  <p>에스쁘아의 아이 팔레트 제품군은 베이스와 중간 음영, 깊은 음영, 포인트 글리터를 조합해 하나의 팔레트로 여러 단계의 눈화장을 완성하도록 구성돼 있다. 공식 제품 설명에서도 톤온톤 컬러를 겹쳐 맑은 레이어링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방식을 강조한다.</p>  <p>윈터처럼 또렷하지만 날카롭지 않은 눈매를 만들고 싶다면, 처음부터 어두운 색을 강하게 바르기보다 밝은 베이스 위에 뮤트한 음영을 여러 번 얇게 쌓는 것이 핵심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20154_9b04f33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윈터와 아이 코어 팔레트 빈티지 뮤트  / 에스쁘아</figcaption></figure></div>  <h3>민니의 입술처럼 빛나게, 3CE 샤인 리플렉터</h3>  <p>아이들 민니는 고양이처럼 길고 매혹적인 눈매뿐 아니라, 메이크업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 입술 표현으로도 유명하다.</p>  <p>보그가 민니의 3CE 추천 제품으로 소개한 것은 ‘샤인 리플렉터’다. 이름처럼 빛을 여러 방향으로 반사해 입술을 도톰하고 반짝이게 표현하는 제품이다.</p>  <p>3CE 공식 설명에 따르면 굴절 오일 포뮬러가 입술 위에서 부드럽게 녹아들며 입체적인 광택을 만들고, 여러 번 덧바르면 색과 반짝임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끈적임과 건조함을 줄인 보습형 글로스라는 점도 특징이다.</p>  <p>민니처럼 눈매를 강하게 강조한 날에는 입술에 짙은 색을 더하기보다 투명한 광택을 올려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 잘 어울린다. 평소 사용하던 틴트 위에 샤인 리플렉터를 얹는 것만으로도 무대 조명을 받은 듯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20337_70221f3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민니와 3CE 샤인 리플렉터 / 민니 인스타그램 , 3CE 공식 사이트</figcaption></figure></div>  <h3>장원영의 공주 같은 무드, 어뮤즈 반지 립밤</h3>  <p>아이브 장원영의 메이크업을 떠올리면 맑은 피부와 반짝이는 눈매, 촉촉한 입술이 먼저 떠오른다.</p>  <p>보그는 장원영이 모델로 활동한 어뮤즈 제품 가운데 ‘링 립밤’을 대표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반지 립밤’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액세서리처럼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독특한 패키지가 특징이다.</p>  <p>어뮤즈 공식몰에서도 반지 립밤은 여러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색이 진하게 올라오는 립스틱보다는 입술에 자연스러운 생기와 윤기를 더하는 제품에 가까워, 메이크업을 많이 하지 않은 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p>  <p>장원영처럼 화려해 보이지만 실제 색조는 가볍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입술 본연의 색을 완전히 덮기보다 립밤을 여러 번 얇게 바르는 방식이 효과적이다.</p>  <p>제품을 손가락에 끼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도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화장품이면서 동시에 ‘최애가 선택한 굿즈’처럼 느껴지는 셈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20441_c60b27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원영 어뮤즈 반지 립밤 / 어뮤즈</figcaption></figure></div>  <h3>제니의 자신감 있는 레드, 헤라 루즈 클래시 서울 레드</h3>  <p>마지막은 블랙핑크 제니와 오랫동안 연결돼 온 헤라의 ‘루즈 클래시 301 서울 레드’다.</p>  <p>보그는 제니가 헤라의 앰배서더로서 루즈 클래시 라인의 서울 레드 컬러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고 소개했다.</p>  <p>헤라 공식 설명에 따르면 서울 레드는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인위적인 느낌을 덜어내고, 우아함과 존재감을 함께 표현한 레드 컬러다. 입술 안쪽에 가볍게 발라 번지듯 표현하면 자연스러운 스머징 립이 되고, 여러 번 덧바르면 선명한 풀립으로 연출할 수 있다.</p>  <p>제니의 레드립이 특별하게 보이는 이유도 색 자체만 강해서가 아니다. 피부와 눈 화장을 비교적 정돈된 상태로 유지하고, 입술 한 곳에 시선을 집중하기 때문이다.</p>  <p>평소 레드립이 부담스럽다면 입술 전체를 진하게 채우기보다 안쪽에 색을 바른 뒤 손가락이나 브러시로 경계를 흐리게 만들면 훨씬 쉽게 따라 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20524_9b72861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제니 헤라 루즈 클래시 서울 레드 / 헤라</figcaption></figure></div>  <h3>팬들이 사는 것은 제품만이 아니다</h3>  <p>아이돌이 사용한 화장품이 빠르게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제품력이 좋아서만은 아니다.</p>  <p>팬들은 같은 블러셔와 립 제품을 사용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분위기를 일상에 가져온다. 콘서트나 팬미팅에 갈 때 최애의 메이크업을 따라 하고, 제품을 소장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해석한다.</p>  <p>리사의 맑은 볼, 윈터의 차분한 음영, 민니의 유리알 같은 입술, 장원영의 촉촉한 생기, 제니의 자신감 있는 레드는 모두 서로 다른 인상을 만든다.</p>  <p>중요한 것은 제품을 똑같이 사용한다고 해서 완전히 같은 얼굴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p>  <p>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메이크업에서 한 가지 요소만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볼의 질감이나 눈가의 색, 입술의 광택처럼 작은 부분부터 따라 하면 일상에서도 부담스럽지 않다.</p>  <p>K팝 스타의 메이크업이 전 세계 팬들에게 영향을 주는 이유는 완벽하게 복제할 수 있어서가 아니다.</p>  <p>작은 화장품 하나만으로도 잠시 최애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E-KcfRgpbs?si=-3nj14aQBxOE5T4h"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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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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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4 Jul 2026 10: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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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비 오는 날 향수 만들러 간다”…외국인들이 서울에서 ‘손으로 만드는 체험’에 빠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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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05441_72ee7c8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과 한국인 참가자가 실내 공방에서 향수와 립 제품을 직접 만드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비가 오면 여행 계획도 달라진다</h3>  <p>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에게 여름 장마는 예상보다 큰 변수다.</p>  <p>경복궁과 북촌을 걷고, 한강에서 시간을 보내며 성수동 골목을 구경하려던 일정이 비 때문에 갑자기 어려워질 수 있다. 우산을 쓰고 관광을 계속해도 신발과 옷이 젖고,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 금세 지친다. 이럴 때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실내 원데이 클래스다.</p>  <p>과거에는 비가 오면 박물관이나 대형 쇼핑몰로 향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단순히 비를 피하는 것을 넘어, 여행 중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이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 도자기와 반지, 향수, 화장품처럼 완성품이 손에 남는 활동이다. 서울시 관광 안내도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방 체험으로 도자기·향수·반지·안경 만들기 등을 소개하고 있다.</p>  <h3>첫 번째 인기 체험은 ‘나만의 향수 만들기’</h3>  <p>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쉽게 도전하는 활동 가운데 하나는 향수 만들기다.</p>  <p>향수는 언어가 완벽하게 통하지 않아도 비교적 참여하기 쉽다. 여러 향을 맡아보고 마음에 드는 향을 고른 뒤, 정해진 비율에 따라 섞으면 된다. 달콤한 바닐라와 과일 향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강한 우디·머스크 계열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평소 향수를 구입할 때는 완성된 제품 중 하나를 골라야 하지만, 조향 체험에서는 서로 다른 향을 섞어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p>  <p>연남동의 한 향수 체험은 영어 진행이 가능하며, 참가자가 시트러스·플로럴·우디·스파이시·그린 등 36가지 향료를 시향한 뒤 약 60분 동안 50㎖ 오드퍼퓸을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된다.</p>  <p>성수동에서 운영되는 다른 체험은 50가지가 넘는 향료를 제공하고 영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 영상 안내를 지원한다. 초보자도 향을 고르고 섞어 완성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p>  <p>서울 공식 관광 안내에 소개된 을지로의 한 공방에서는 60가지가 넘는 전문 향료를 이용해 향수를 만들 수 있으며, 향수뿐 아니라 핸드크림과 캔들 등을 제작하는 클래스도 운영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05618_700905b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향수는 핀셋으로 만듭니다흐릿한 배경으로 선반에 있는 향수 병.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향기는 여행을 오래 기억하게 한다</h3>  <p>향수 만들기가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완성품이 단순한 기념품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구입한 열쇠고리나 엽서는 여행이 끝나면 서랍 속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직접 만든 향수는 귀국한 뒤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향수를 뿌릴 때마다 비가 내리던 서울 골목과 공방의 분위기, 함께 향을 고르던 친구와의 대화가 다시 떠오른다.</p>  <p>기성품에는 브랜드의 이야기가 담기지만, 직접 만든 향수에는 여행자의 개인적인 기억이 들어간다. 이 과정은 작은 실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향료를 한 방울 더 넣었을 때 향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고, 너무 달아지면 상쾌한 향을 추가한다. 처음에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향이 의외로 조화롭게 섞이기도 한다. 완벽한 조향 지식이 없어도 자신의 취향을 직접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들에게 특별하게 다가온다.</p>  <h3>화장품을 사는 대신 직접 만든다</h3>  <p>두 번째로 주목받는 활동은 립스틱과 립글로스 같은 색조 화장품 만들기다.</p>  <p>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K-뷰티 쇼핑은 이미 익숙한 관광 코스다. 그러나 올리브영이나 브랜드 매장에서 완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넘어, 최근에는 직접 색을 섞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만들어보려는 여행객도 늘고 있다. 공방형 클래스에서는 여러 색의 안료를 비교한 뒤 원하는 색을 조합한다. 핑크에 브라운을 조금 섞거나, 채도를 낮추기 위해 다른 색을 추가한다. 같은 빨간색이라도 오렌지색을 넣으면 따뜻한 느낌이 나고, 보라색이나 푸른 계열을 더하면 차가운 느낌으로 바뀐다.</p>  <p>색을 고른 뒤에는 원하는 제형과 광택을 결정한다. 투명하고 촉촉한 립글로스를 만들 수도 있고, 발색이 선명한 립스틱을 선택할 수도 있다. 작은 컵과 스패출러, 안료를 앞에 두고 작업하다 보면 화장품을 만드는 연구원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p>  <p>홍대에서 운영된 영어 립스틱 만들기 체험은 약 60분 동안 천연 원료를 이용해 원하는 색상의 립스틱 두 개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해당 체험에는 270건이 넘는 이용 후기가 쌓일 정도로 해외 여행객의 관심을 받았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lhMV4uCRLr8" title="Creating my own lipstick in Korea 🇰🇷"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내 피부색과 똑같은 파운데이션’도 만든다</h3>  <p>직접 안료를 섞는 공방형 체험과 함께, 첨단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도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고 있다.</p>  <p>아모레퍼시픽의 톤워크는 피부색을 측정하고 AI 조색 기술을 이용해 개인에게 맞는 파운데이션·쿠션·립 제품을 제작하는 서비스다.</p>  <p>얼굴용 제품은 150가지 색상, 립 제품은 366가지 색상 가운데 개인에게 맞는 컬러를 찾을 수 있다. 색상이 결정되면 양팔 로봇이 원료를 넣고 혼합해 용기에 담고, 맞춤 라벨까지 출력한다. 제조 과정은 10분 이내에 완료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현재 아모레성수에서는 전문 아티스트의 피부톤·스킨케어 상담을 거쳐 맞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만드는 60분 프로그램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p>  <p>이 체험은 전 과정을 손으로 만드는 전통적인 공방과는 다르다. 참가자는 직접 자신의 피부색을 측정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선택하며, 기계가 실제 화장품을 제조하는 과정을 지켜본다.</p>  <p>매장에서 가장 비슷한 색상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 피부를 기준으로 제품을 만든다’는 경험이 핵심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05758_5a53e50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실험실에서 화장을 하고 있는 젊은 히스패닉계 여성 과학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는 K-뷰티를 이해하는 수업이 된다</h3>  <p>립스틱이나 파운데이션 만들기는 단순히 예쁜 기념품을 얻는 활동만은 아니다. 외국인은 이 과정을 통해 한국 화장품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색과 질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p>  <p>왜 한국에서는 피부에 두껍게 올라가는 제형보다 얇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베이스 제품이 인기인지, 립 제품에서 왜 비슷해 보이는 수많은 핑크와 코럴 색상이 필요한지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다.</p>  <p>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K-뷰티 프로그램에서도 맞춤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 피부 분석 등을 한국 뷰티문화를 경험하는 핵심 콘텐츠로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며 메이크업 강의와 제품 체험을 결합하는 방식이다.</p>  <p>화장품을 단순히 구입할 때는 색상표와 광고만 본다. 하지만 직접 만들면 색이 어떤 비율로 조합되는지, 제형에 따라 발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게 된다. 관광과 쇼핑, 교육이 하나의 활동 안에 들어가는 셈이다. 이미 K-뷰티에 관심을 가지고 입국한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자신만의 제품을 만드는 단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특히 영어로 진행되거나 외국어 안내가 제공되는 체험은 한국어를 모르는 여행객도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다.</p>  <h3>완성품보다 중요한 것은 만드는 시간</h3>  <p>향수와 화장품은 어디서든 살 수 있다. 유명 브랜드 제품은 공방에서 만든 제품보다 완성도가 높고, 이미 검증된 향과 색상을 제공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외국인들이 여행 중 직접 만드는 체험을 선택하는 이유는 완벽한 제품이 필요해서가 아니다.</p>  <p>자신이 선택한 향과 색, 조금씩 달라지는 조합을 지켜보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울 여행에서 비가 내리면 계획했던 야외 일정이 취소될 수 있다.</p>  <p>하지만 그 비를 피해 들어간 공방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향수를 만들거나, 자신의 피부에 맞는 립 컬러를 발견할 수 있다. 결국 여행의 기억은 반드시 유명한 관광지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작은 테이블 앞에서 향료를 한 방울씩 떨어뜨리고, 색을 섞으며 집중했던 한 시간이 서울에서 가장 오래 기억되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uytIIoA5cI?si=Fk-RhguDATouLete"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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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21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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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19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202607240940562680.jpg</image>
            <pubDate>Fri, 24 Jul 2026 09: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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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화장품보다 과자부터 찾는다”…외국인들이 올리브영에서 쓸어 담는 3000원 이하 간식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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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4424_b45a40f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명동 올리브영 앞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h3>선크림을 사러 들어갔다가 과자를 들고 나온다</h3>  <p>외국인 관광객에게 올리브영은 오랫동안 한국 화장품을 구입하는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었다. 선크림과 마스크팩, 쿠션 팩트와 립 제품을 미리 적어온 목록대로 장바구니에 담는 모습은 서울의 주요 관광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p>  <p>그런데 최근에는 조금 다른 풍경이 나타난다. 화장품 매대보다 간식 코너 앞에서 더 오래 머무는 외국인이 늘어난 것이다. 휴대전화로 소셜미디어에서 저장한 제품 사진을 확인하고, 베이글칩과 원물 간식, 견과류를 여러 봉지씩 담는다.</p>  <p>한국을 여행하면 하루 종일 걷게 된다. 경복궁을 보고, 북촌을 지나 명동과 성수동까지 이동하다 보면 식사 시간이 아니어도 갑자기 배가 고파진다. 이때 관광객에게 필요한 것은 식당에서 제대로 먹는 한 끼보다 가방에 넣어두고 이동하면서 조금씩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이다.</p>  <p>올리브영 간식은 대부분 포장이 작고 가벼우며, 한 봉지 가격도 비교적 부담이 적다. 처음 보는 제품이라도 1000~3000원 정도라면 호기심으로 집어 들기 쉽다. 실제로 올리브영 자체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2024년 처음으로 외국인 매출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2025년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매출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0배씩 증가했고, 명동타운점에서는 관련 간식이 하루 평균 약 2000봉 판매되기도 했다.</p>  <p>외국인에게 올리브영은 더 이상 피부에 바르는 제품만 사는 장소가 아니다. 한국을 걸으며 먹고, 귀국할 때 친구에게 나눠줄 간식까지 찾는 새로운 쇼핑 공간이다.</p>  <h3>짭짤하고 바삭한 첫 번째 선택, 딜라이트 프로젝트 베이글칩</h3>  <p>외국인들이 올리브영 간식 코너에서 비교적 쉽게 선택하는 제품은 ‘딜라이트 프로젝트 베이글칩’이다. 베이글이라는 익숙한 빵을 얇고 바삭한 칩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외국인에게도 이해하기 쉽다. 낯선 한국 전통 간식에 도전하는 것보다 맛과 식감을 예상하기 편하다.</p>  <p>올리브영 온라인몰에는 베이글칩 11종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2700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치즈와 크림스프, 바비큐 계열을 비롯해 여러 맛이 있어 달콤한 간식보다 짭짤한 스낵을 좋아하는 사람도 고르기 좋다. 봉지를 열면 얇게 잘린 베이글 조각이 들어 있다.</p>  <p>일반적인 감자칩보다 단단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라 한 번에 빠르게 먹기보다 이동하면서 조금씩 집어 먹기 좋다. 부피가 크지 않아 작은 가방에도 넣을 수 있고, 음료와 함께 먹으면 간단한 오후 간식이 된다.</p>  <p>외국인 관광객에게 베이글칩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완전히 낯선 음식과 익숙한 서양식 베이글의 중간에 있다. 모양은 친숙하지만 맛과 식감은 새롭다. 이 때문에 직접 먹기 위한 여행 간식은 물론, 해외로 가져갈 가벼운 선물로도 선택하기 쉽다.</p>  <p>올리브영 측도 베이글칩이 다양한 맛과 외국인에게 익숙한 베이글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관광객의 쇼핑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4543_629ba3f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딜라이트 프로젝트 베이글칩 /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초콜릿이 당길 때 고르는 옐로욜로 카카오칩</h3>  <p>짭짤한 베이글칩과 반대되는 달콤한 선택지는 ‘옐로욜로 카카오칩’이다.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25g 소포장이다. 정상가는 3000원이며, 확인 당시 온라인몰에서는 16% 할인된 2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가격과 할인 여부는 매장이나 행사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이름만 보면 일반적인 초콜릿 조각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카카오와 코코넛을 이용한 바삭한 원물형 스낵에 가깝다. 제품 정보에 따르면 카카오 페이스트와 코코넛 과육이 각각 35% 들어가며, 설탕 대신 코코넛꽃액즙으로 단맛을 더했다. 한 봉지는 96㎉로 소개돼 있다. 입안에 넣으면 먼저 바삭하게 부서지고, 뒤이어 카카오의 쌉쌀한 풍미와 코코넛의 은은한 단맛이 느껴진다.</p>  <p>일반 초콜릿처럼 손에서 쉽게 녹지 않는다는 점도 여행 간식으로 유용하다. 한여름에는 모든 초콜릿 제품이 온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부드러운 초콜릿바보다 조금씩 꺼내 먹기 편한 형태다. 특히 코코넛을 좋아하는 외국인에게는 비교적 실패 가능성이 적은 선택이다. 너무 달지 않은 간식을 찾거나 오후에 초콜릿 맛이 생각날 때 가방에서 꺼내 먹기 좋다. 잘게 부숴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위에 올리는 방법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4803_b4881f8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옐로욜로 카카오칩 /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1000원에 가방 속에 넣는 하루견과 코코아 아몬드</h3>  <p>세 번째는 ‘하루견과 아몬드 20g 코코아’다. 올리브영 온라인몰 가격은 1000원이다. 세 제품 가운데 가장 저렴하며 20g짜리 한 봉지라 작은 가방이나 옷 주머니에도 부담 없이 넣을 수 있다. 제품을 만든 선명농수산은 이를 고소한 견과류에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을 더한 ‘초코넛츠’로 소개한다. 바쁜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20g 제품이다.</p>  <p>관광 중에는 봉지가 너무 크면 남은 과자를 계속 들고 다녀야 한다. 반면 20g 소포장은 한 번에 먹기 적당하고, 필요한 만큼 여러 봉지를 구입해 일행과 나누기도 편하다. 아몬드의 고소하고 단단한 식감에 코코아의 달콤함이 더해져 견과류만 먹기 심심한 사람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p>  <p>1000원이라는 가격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이다. 한국에서 처음 보는 간식을 구입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다. 하지만 1000원이라면 실패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다. 한 봉지는 서울을 걸으며 먹고, 맛이 마음에 들면 귀국 전 여러 개를 다시 구입할 수도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포장은 깔끔해 직장 동료나 친구에게 한 봉지씩 나눠주는 작은 선물로도 활용하기 좋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4835_30c6b50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루견과 아몬드 /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한국 여행 간식은 왜 편의점이 아니라 올리브영일까</h3>  <p>한국에는 이미 편의점이 많다. 도시 곳곳에서 과자와 음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데도 외국인들이 올리브영 간식 코너를 찾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관광객이 원래 방문하려던 장소라는 점이 크다. 외국인은 화장품을 사기 위해 올리브영에 들어간다.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한국 간식까지 발견한다. 간식을 사기 위해 별도의 마트나 전문점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 제품 포장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p>  <p>칼로리와 맛, 주요 원료가 비교적 눈에 잘 들어오고, 봉지 크기가 작아 여행 중 휴대하기 편하다. 베이글이나 카카오, 아몬드처럼 외국인에게 익숙한 재료를 사용한 제품도 많다. 너무 한국적이어서 맛을 예상하기 어려운 간식보다 첫 도전의 장벽이 낮다. 동시에 해외에서 흔히 보던 제품과는 식감과 맛이 조금씩 달라 ‘한국에서 발견한 특별한 간식’이라는 느낌도 준다.</p>  <p>올리브영의 간식 브랜드가 외국인 매출 순위에 진입한 것은 이런 조건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과 작은 포장,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하기 좋은 디자인이 K-뷰티를 사러 온 관광객을 K-스낵 소비자로 바꾼 것이다.</p>  <p>외국인들이 올리브영에서 간식을 찾는 이유는 단순히 저렴해서만은 아니다. 여행 중 필요한 휴대성과 새로운 한국 제품을 먹어보는 재미, 귀국 후 나눠줄 기념품의 역할까지 한꺼번에 해결하기 때문이다. 과거 외국인 관광객의 올리브영 쇼핑백에는 마스크팩과 선크림이 가득했다.</p>  <p>이제 그 사이에는 베이글칩과 카카오칩, 1000원짜리 아몬드 봉지도 함께 들어간다.</p>  <p>한국의 뷰티 매장이 외국인에게 ‘먹는 관광 코스’까지 된 셈이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_gX3FFcmYc8" title="TOP SNACKS at Olive Young! 🥇🍭let’s rank them!"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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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19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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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202607240910444224.jpg</image>
            <pubDate>Fri, 24 Jul 2026 09:2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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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커피 마시러 갔는데 미어캣이 무릎 위에”…외국인들이 서울 동물카페에 몰리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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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1050_f1dce75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의 한 동물카페에서 외국인 방문객들이 강아지와 고양이, 미어캣, 앵무새를 가까이에서 만나며 음료를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예쁜 카페보다 더 궁금했던 곳</h3>  <p>서울은 카페를 좋아하는 외국인에게 거대한 놀이터처럼 느껴진다. 한옥을 개조한 카페부터 성수동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 한강이 보이는 루프톱과 사진을 찍기 좋은 디저트 카페까지 선택지가 끝이 없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본 예쁜 카페를 찾아다닌다. 그러나 서울에 조금 익숙해지면 또 다른 장소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바로 동물카페다.</p>  <p>처음에는 고양이카페나 강아지카페 정도만 생각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고양이들이 소파에서 자고 있고, 강아지들이 손님 옆에 앉아 간식을 기다리는 공간이다. 그런데 서울에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곳도 있다. 미어캣과 라쿤, 앵무새, 파충류처럼 일반 가정에서 만나기 어려운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p>  <p>서울시 공식 관광정보에 소개된 홍대의 한 동물 체험 카페에서는 고양이뿐 아니라 라쿤과 미어캣, 앵무새, 파충류 등을 볼 수 있으며 일부 동물과는 직접 교감하거나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유럽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카페와 작은 동물원이 합쳐진 것처럼 보인다.</p>  <h3>루마니아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카페’가 더 익숙하다</h3>  <p>루마니아를 비롯한 유럽에서도 동물과 카페에 가는 일이 전혀 낯선 것은 아니다. 테라스에 반려견을 데려가거나, 반려동물의 출입을 허용하는 카페를 찾을 수 있다. 가게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손님 사이를 돌아다니는 모습도 가끔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곳의 동물은 대부분 손님이 직접 데려온 반려동물이거나 가게 주인의 반려동물이다. 사람들이 특정 동물을 만나기 위해 입장료를 내고 찾아가는 체험형 카페는 아직 흔하지 않다. 특히 라쿤이나 미어캣, 뱀과 도마뱀처럼 다양한 동물을 한 공간에서 만나는 장소는 루마니아의 일상적인 카페 풍경과 거리가 멀다. 이런 동물을 보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동물원에 가야 한다.</p>  <p>그러나 동물원에서는 울타리나 유리벽 너머로 관찰할 뿐, 직접 만지거나 가까이 앉아 행동을 살펴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동물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장소가 아니다. 유럽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관광 코스가 된다.</p>    <p>동물카페에 처음 들어가면 메뉴판보다 동물에게 시선이 먼저 간다. 테이블 옆을 지나가는 고양이를 바라보다가 주문을 잊고, 미어캣이 두 발로 서서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계속 촬영하게 된다.</p>  <p>앵무새가 사람의 어깨에 올라가거나 강아지가 무릎에 머리를 올리는 순간에는 카페에 왔다는 사실조차 잠시 잊는다. 일반 카페에서 음료와 인테리어가 중심이라면 동물카페에서는 음료가 입장 경험의 일부가 된다.</p>  <p>커피 한 잔을 주문했지만 실제로 소비하는 것은 동물과 보내는 시간이다. 아이들에게는 책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기회가 된다. 어른들도 동물의 표정과 행동을 보며 긴장을 풀고,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다.</p>  <p>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서울의 한 실내 동물 체험시설도 약 50종의 소형 동물과 조류, 파충류를 전문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관찰하고 먹이를 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안내한다. 외국인에게는 이처럼 ‘보고, 듣고,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경험’ 자체가 서울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1347_3e4590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소녀는 한국의 애완 동물 카페에서 너구리를 보유하고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왜 한국에는 이런 공간이 많을까</h3>  <p>서울의 동물카페는 한국 특유의 체험형 소비문화와도 연결돼 있다. 한국의 카페는 이미 음료만 판매하는 장소를 넘어섰다. 사람들은 카페에서 사진을 찍고, 전시를 보고, 보드게임을 하며 특별한 경험을 소비한다. 같은 커피를 마셔도 평범한 공간보다 확실한 콘셉트가 있는 곳을 찾는다.</p>  <p>동물카페 역시 이런 흐름과 잘 맞는다. 좁은 도시에서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기 어려운 사람도 많다. 주거공간이나 가족의 반대, 시간과 비용 문제 때문에 동물을 좋아해도 책임지고 기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동물카페는 일정 시간 동안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대안이 된다.</p>  <p>관광객에게는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실내 여행지라는 장점도 있다. 비가 오거나 폭염이 이어지는 날에도 방문할 수 있고, 홍대나 명동 같은 관광지역의 다른 일정과 연결하기도 쉽다. 무엇보다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하기 좋다. 미어캣이 무릎 위에 올라오거나 앵무새가 말을 따라 하는 순간은 평범한 카페 사진보다 훨씬 강한 이야깃거리가 된다.</p>    <p>동물카페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동물복지에 대한 의문도 함께 커지고 있다. 동물들은 하루에도 많은 낯선 사람을 만난다. 큰 소리와 카메라 플래시, 반복적인 접촉과 먹이주기가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야생 습성을 가진 동물은 강아지나 고양이와 필요한 환경이 다르다.</p>  <p>사람에게 귀엽게 보이는 행동이 실제로는 불안이나 긴장 상태에서 나타난 반응일 가능성도 있다. 방문객이 동물을 억지로 안거나 자는 동물을 깨우고, 쉬는 공간까지 따라간다면 체험은 쉽게 괴롭힘으로 변할 수 있다. 따라서 “허가받은 곳이니 모든 동물이 행복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한국에서는 동물의 종류와 시설 형태에 따라 적용되는 법과 영업 요건이 다르다. 반려동물을 보여주는 동물전시업뿐 아니라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시설에는 별도의 규제가 적용될 수 있다.</p>  <p>정부는 동물전시업을 포함한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동물이 있는 주요 장소에 CCTV를 설치하도록 제도를 확대했다. 기존 소규모 사업장은 2026년 말까지 설치해야 한다. 야생동물 전시 규정도 강화됐다.</p>  <p>2023년 12월부터 동물원이나 수족관으로 허가·등록되지 않은 시설의 야생동물 전시는 원칙적으로 제한됐다. 기존 영업시설에는 2027년 12월까지 유예기간이 주어졌지만, 이 기간에도 야생동물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는 올라타기나 만지기 등의 행위는 금지된다. 제도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법적 요건을 갖춘 것과 동물이 매 순간 적절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결국 운영자뿐 아니라 방문객의 태도도 중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1510_ac03de5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카페 속 불쌍한 작은 동물 '선택초점 미어캣'은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먹이는 활동으로 고객을 매장으로 유인하는 판매 포인트로 활용된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좋은 동물카페를 구분하는 방법</h3>  <p>동물카페를 방문할 때는 동물의 종류보다 생활환경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물이 손님을 피해 혼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접촉 시간이 제한되는지, 직원이 동물의 행동을 계속 관찰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손님이 원한다고 해서 모든 동물을 만지게 하는 곳보다는 동물의 상태에 따라 체험을 중단하는 곳이 더 신뢰할 만하다. 직원이 동물을 단순히 사진 촬영용으로 다루는지, 아니면 습성과 주의사항을 설명하는지도 중요하다. 먹이주기 체험도 무제한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 동물마다 먹을 수 있는 양과 종류가 다르므로 반드시 직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p>  <p>아이가 동물을 쫓거나 큰 소리를 낼 때 제지하지 않는 공간이라면 교육적 체험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외국인 관광객 역시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라는 흥분 때문에 동물을 장난감처럼 대해서는 안 된다. 동물이 다가오지 않는다면 기다리고, 잠들어 있다면 깨우지 않으며, 플래시 촬영과 억지 접촉을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p>    <p>제대로 운영되는 공간이라면 동물카페는 단순한 오락시설을 넘어 교육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p>  <p>미어캣이 왜 자주 두 발로 서는지, 앵무새는 어떻게 소리를 모방하는지, 파충류는 어떤 온도와 습도에서 살아야 하는지 직접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을 가까이에서 본 아이는 그 동물을 더 잘 이해하게 될 수 있다. 귀엽다는 이유로 무작정 키우고 싶어 하기보다, 실제로 어떤 먹이와 환경이 필요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책임져야 하는지를 배울 기회도 된다.</p>    <p>소셜미디어에서 보던 동물을 실제로 만난 뒤, 그 동물이 사람과 다른 생활 리듬과 감정을 가진 생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영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물에게 충분한 휴식과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 동물이 원할 때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고, 원하지 않을 때 숨을 수 있어야 진정한 ‘교감’이라고 부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1622_be9d50e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양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두 마리 양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 서울 동물카페가 특별한 이유</h3>  <p>루마니아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반갑다. 서울에서는 카페에 들어가 처음 보는 동물의 행동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이 차이는 외국인에게 매우 크게 다가온다.</p>  <p>유럽의 카페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머무는 공간이라면, 서울의 일부 동물카페는 사람들이 동물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목적지가 된다.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은 예쁜 디저트 카페보다 동물카페를 더 특별한 서울 경험으로 기억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물카페의 진짜 가치는 얼마나 희귀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질 수 있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동물이 편안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그 행동을 이해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사람에게 특별한 추억을 주기 위해 동물이 불편함을 견뎌야 한다면 좋은 관광 경험이라고 할 수 없다.</p>  <p>반대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이 마련된다면, 서울의 동물카페는 단순한 ‘미니 동물원’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명을 이해하는 작은 교실이 될 수 있다. 외국인들이 서울 동물카페에서 놀라는 것은 카페 안에 라쿤과 미어캣이 있다는 사실만이 아니다. 커피를 마시는 평범한 일상과 동물을 배우는 특별한 경험이 한 공간 안에 함께 있다는 점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2Rkrw4dOMec" title="홍대 이색카페 사모예드 11마리 왕솜뭉치❤️"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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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194</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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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06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202607231352526553.jpg</image>
            <pubDate>Thu, 23 Jul 2026 13:5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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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사람이 없는데 가게가 열린다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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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35306_60eee17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밤늦은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외국인이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고른 뒤 키오스크로 직접 결제하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한국 사람들에게는 이제 꽤 익숙한 풍경일 수 있다. 동네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나 무인 과자점, 무인 문구점이 생겼고, 늦은 밤에도 부담 없이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처음 보는 순간부터 작은 문화 충격이다. “정말 아무도 없는데 물건을 가져가지 않는다고?”, “밤에도 이렇게 운영된다고?”, “계산을 모두 손님이 직접 한다고?”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온다.</p>  <p>유럽이나 루마니아에도 셀프 계산대는 있다. 대형마트나 일부 매장에서는 고객이 직접 바코드를 찍고 결제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직원이 없는 작은 동네 가게가 밤늦게까지 열려 있고, 사람들이 알아서 제품을 고르고 결제하는 모습은 흔하지 않다. 그래서 한국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신뢰와 편리함을 보여주는 공간처럼 느껴진다.</p>  <p>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의 가장 큰 매력은 접근성이다. 더운 여름밤,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 멀리 갈 필요가 없다. 동네 골목에 있는 작은 매장에 들어가 냉동고를 열고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고르면 된다. 바, 콘, 컵 아이스크림, 추억의 아이스크림, 신제품, 대용량 제품까지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하다.</p>  <p>외국인에게는 이 선택지가 매우 재미있다. 한국 아이스크림은 종류가 많고, 포장도 화려하며, 맛도 다양하다. 메로나, 월드콘, 붕어싸만코, 빵또아처럼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제품도 외국인에게는 처음 보는 간식이 된다. 무인 가게에 들어가 냉동고를 하나씩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작은 한국 간식 체험처럼 느껴진다.</p>  <p>결제 방식도 흥미롭다. 키오스크에서 제품 바코드를 찍고 카드나 간편결제로 계산한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한 번만 해보면 어렵지 않다. 특히 한국은 카드 결제와 간편결제가 매우 자연스럽기 때문에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이용하기 쉽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언어가 조금 서툴러도 직원과 대화할 필요가 없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35605_e25bc05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상점 창문에 걸려 있는 빨간색 '24시간 영업' 표지판입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무인 매장의 또 다른 특징은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일반 가게에서는 오래 고르면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천천히 냉동고를 둘러보고, 가격을 비교하고, 처음 보는 제품을 고민해도 부담이 적다. 혼자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고, 밤늦게 잠깐 들러도 편하다.</p>  <p>이런 점은 한국의 여름 문화와도 잘 맞는다. 한국의 여름밤은 덥고 습하다. 집에 있다가도 갑자기 차가운 것이 먹고 싶어질 때가 많다. 편의점에 가도 되지만,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아이스크림만 집중적으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개를 사서 집에서 나눠 먹기 좋다.</p>  <p>외국인에게 더 놀라운 부분은 이런 무인 매장이 너무 자연스럽게 운영된다는 점이다. 한국 사람들은 가게에 들어와 당연하다는 듯 물건을 고르고, 바코드를 찍고, 결제하고, 봉투에 담아 나간다. 직원이 없어도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 마치 오래전부터 그런 방식이 당연했던 것처럼 보인다.</p>  <p>물론 무인 매장이 완벽하게 문제없는 공간이라는 뜻은 아니다. 분실, 도난, 결제 실수 같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매장이 일상적으로 운영된다는 사실 자체가 외국인에게는 인상적이다. 사회 전체가 일정 수준의 규칙과 감시 시스템, 그리고 손님의 자율성에 의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p>  <p>한국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편리함과 신뢰가 섞인 공간이다. CCTV가 있고, 키오스크가 있고, 결제 시스템이 있지만, 결국 마지막 행동은 손님에게 맡겨진다. 제품을 고르고 계산하는 일까지 모두 스스로 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과정을 자연스럽게 따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R4cj5RefC50?si=72jxxz_3GibFwgpY"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p>이 점에서 외국인들은 한국 사회의 특징을 느끼게 된다. 빠르고, 효율적이고, 시스템화돼 있지만 동시에 사람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전제로 한다. 아무도 없는 가게가 운영되는 모습은 단순히 기술이 좋아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지키기 때문에 가능한 일처럼 보인다.</p>  <p>또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한국 동네 생활의 분위기도 보여준다. 거창한 관광지가 아니라, 아파트 단지 근처나 골목 안에 있는 작은 가게다. 하지만 그곳에서 외국인은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더운 밤을 보내는지, 어떤 간식을 좋아하는지, 얼마나 자연스럽게 셀프 결제에 익숙한지를 볼 수 있다.</p>  <p>처음에는 이상하게 느껴진다. 사람이 없는 가게에 혼자 들어가 냉동고를 열고,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직접 계산하는 일이 조금 낯설다. 하지만 몇 번 이용하다 보면 이 편리함에 금방 익숙해진다. 직원에게 말하지 않아도 되고, 줄을 오래 서지 않아도 되고,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작은 문화 체험이다. 한국의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공간이면서, 한국의 무인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사람이 없어도 가게는 열려 있고 손님은 스스로 고르고 계산하고 나간다.</p>  <p>한국에서는 아무도 없는 가게도 너무 자연스럽게 운영된다. 그 평범한 장면이 외국인에게는 오히려 가장 신기한 한국의 일상처럼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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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06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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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3 Jul 2026 11:4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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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건강 관리템도 다이소에서 산다고?” 외국인들이 빠진 여름 바디 관리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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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13719_d71c62f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다이소 명동점 재개점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여름이 되면 몸 관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난다. 얇아진 옷차림, 길어진 야외 활동, 휴가 시즌이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식단과 운동을 신경 쓰게 된다.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이런 분위기를 쉽게 느낀다. 헬스장에 가는 사람도 많고, 단백질 음료나 저당 간식, 다이어트 커피를 챙기는 사람도 눈에 띈다.</p>  <p>흥미로운 점은 이런 건강 관리 제품을 꼭 비싼 헬스 전문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다이소에서도 단백질 쉐이크, 채소 분말, 다이어트 커피 같은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꽤 놀라운 장면이다. 생활용품을 사러 들어간 다이소에서 여름 바디 관리템까지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p>  <p>특히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무겁게 먹는 것보다 가볍고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제품이 더 끌린다. 운동 후 빠르게 마실 수 있는 쉐이크, 물에 타서 마시는 채소 분말, 커피처럼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음료는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 루틴을 이어가게 도와준다.</p>  <p>외국인들이 한국 다이소에서 발견한 가성비 여름 건강템 3가지를 소개한다.</p>  <h3>1. 베러핏 고단백 저당쉐이크</h3>  <p>첫 번째는 ‘베러핏 고단백 저당쉐이크’다. 이 제품은 초코, 커피, 흑임자, 쑥, 곡물 등 여러 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가격은 1팩 1000원으로, 단백질 쉐이크를 처음 시도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부담이 적다.</p>  <p>외국인에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접근성이다. 보통 단백질 쉐이크는 큰 통으로 사거나 헬스 전문 매장에서 구매하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이소에서 낱개로 살 수 있다. 운동 후 한 팩, 아침 대용 한 팩, 출근길에 한 팩처럼 필요한 순간에 가볍게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p>  <p>40g 기준 단백질 23g, 당류 1.8g, 167kcal로 소개돼 단백질을 챙기고 싶지만 당류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잘 맞는다. 물만 부어 흔들어 마실 수 있는 파우치 형태라 별도의 쉐이커가 없어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p>  <p>특히 여름에는 뜨겁고 무거운 식사보다 시원하고 가벼운 대체식이 끌릴 때가 많다. 냉장고에 넣어둔 물이나 우유를 부어 마시면 운동 후에도, 바쁜 아침에도 부담 없이 챙기기 좋다. 외국인에게는 “단백질 쉐이크가 이렇게 싸고 쉽게 살 수 있다고?”라는 반응이 나올 만한 제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13939_89689e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베러핏 고단백 저당쉐이크 초코맛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휴럼 하루한포 유기농 컬리케일</h3>  <p>두 번째는 ‘휴럼 하루한포 유기농 컬리케일’이다. 이 제품은 15포 15일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이소몰 기준 가격은 5000원이다. 이름처럼 하루 한 포씩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스틱형 제품이다.</p>  <p>여름에는 시원한 음료를 많이 찾게 되지만, 매번 달콤한 음료만 마시다 보면 건강이 신경 쓰일 수 있다. 이럴 때 컬리케일 분말은 물에 타서 가볍게 마시기 좋은 선택지가 된다. 리뷰에서도 휴대하기 편하고, 물이나 요거트에 타서 먹을 수 있다는 반응이 보인다.</p>  <p>외국인 입장에서 이 제품은 한국식 ‘간편 건강 루틴’처럼 느껴질 수 있다. 유럽에서도 그린 주스나 채소 분말은 인기가 있지만, 한국 다이소에서 15포짜리 유기농 컬리케일 제품을 쉽게 살 수 있다는 점은 신기하다. 매번 샐러드를 사 먹거나 채소를 손질하지 않아도, 스틱 한 포로 가볍게 채소 루틴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p>  <p>특히 더운 날에는 차가운 물에 타서 마시면 부담이 적다. 운동 가방이나 회사 책상 서랍에 몇 포 넣어두기 좋고, 식사가 탄수화물 위주로 치우친 날에도 간단히 챙기기 쉽다.</p>  <p>물론 이것 하나만으로 완벽한 식단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채소 섭취를 조금이라도 신경 쓰고 싶은 사람에게는 실용적인 보조템이 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14009_b198489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휴럼 하루한포 유기농 컬리케일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셀트리온 다이어트 한 잔 슬림 S 프레소</h3>  <p>세 번째는 ‘셀트리온 다이어트 한 잔 슬림 S 프레소’다. 이 제품은 10포 5일분 구성으로, 다이소몰 기준 가격은 2000원으로 확인된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다이어트도 신경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p>  <p>한국에서는 커피가 거의 일상 음료처럼 소비된다. 아침 출근길에도, 점심 식사 후에도, 오후 집중력이 떨어질 때도 커피를 찾는 사람이 많다. 외국인들도 한국에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문화에 익숙해진다.</p>  <p>슬림 S 프레소는 이런 커피 습관을 건강 관리 루틴과 연결한 제품처럼 보인다. 물에 타서 마시는 스틱형이라 휴대가 쉽고, 회사나 외출 중에도 간단히 챙길 수 있다. 커피처럼 가볍게 마시면서 식단 관리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다.</p>  <p>다이소몰 리뷰에서도 커피처럼 부담 없이 마시기 좋고, 스틱형이라 휴대하기 편하다는 반응이 보인다. 다이어트 제품 특유의 텁텁함이 강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어, 커피 대용으로 가볍게 시도해보기 좋은 제품으로 보인다.</p>  <p>특히 여름에는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시면 더 잘 어울린다. 카페 커피 대신 집이나 회사에서 한 포 타 마시면 비용 부담도 줄이고, 다이어트 중에도 커피 마시는 기분을 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14038_c8d3d2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셀트리온 다이어트 한 잔 슬림 S 프레소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이 본 다이소 건강템의 매력</h3>  <p>이 세 제품의 공통점은 ‘비싸지 않고, 어렵지 않고,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건강 관리는 마음먹기 어렵고, 식단은 오래 유지하기 더 어렵다. 하지만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단백질 쉐이크, 5000원짜리 컬리케일 스틱, 2000원짜리 다이어트 커피를 고를 수 있다면 시작의 부담이 훨씬 낮아진다.</p>  <p>외국인에게 한국 다이소는 늘 놀라운 공간이다. 생활용품, 화장품, 간식, 여행템뿐 아니라 이제는 건강 관리 제품까지 한곳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건강한 몸’, ‘가벼운 식단’, ‘시원한 음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이런 제품들이 더 눈에 들어온다.</p>  <p>베러핏 고단백 저당쉐이크는 운동 후 단백질을 챙기기 좋고, 휴럼 하루한포 유기농 컬리케일은 채소 루틴을 간편하게 더해준다. 셀트리온 다이어트 한 잔 슬림 S 프레소는 커피를 포기하지 않고 가볍게 관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다.</p>  <p>건강한 여름 바디를 만들기 위해 꼭 비싼 제품부터 살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내 생활 안에서 계속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이다. 물에 타서 마시고, 가방에 넣고 다니고, 운동 후 한 팩 챙기는 것처럼 작고 쉬운 루틴이 더 오래간다.</p>  <p>외국인들이 한국 다이소 건강템에 빠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건강 관리를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무더운 여름, 다이소 진열대에서 고른 작은 한 포가 운동과 식단을 이어가게 해주는 가장 쉬운 시작이 될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jXtW__OHSsg" title="💥다이소에도 애사비가?!💥보이면 무조건 쟁이세요!"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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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00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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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202607211607184140.jpg</image>
            <pubDate>Tue, 21 Jul 2026 16: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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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편의점이 여행지가 됐다고?” 외국인들이 남산 근처 세븐일레븐을 찾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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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60708_7917e04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세븐일레븐 편의점 브랜드 로고 가입 클로즈업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편의점은 이미 하나의 여행 코스처럼 여겨진다. 삼각김밥, 컵라면, 바나나우유, 아이스컵, 도시락, 신기한 과자와 음료를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르는 것은 한국 여행의 작은 즐거움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에는 조금 다른 이유로 편의점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음식을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p>  <p>특히 남산 근처에 있는 한 세븐일레븐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겉으로 보면 다른 편의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음료, 과자, 간편식, 커피, 생활용품을 파는 평범한 매장이다. 하지만 이곳이 특별해진 이유는 진열대가 아니라 위치에 있다.</p>  <p>남산타워와 명동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 이 편의점은 자연스럽게 외국인들의 이동 동선 안에 들어온다. 명동에서 쇼핑을 하거나 길거리 음식을 먹은 뒤 남산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마주칠 수 있고, 남산을 오르내리는 길에 잠깐 쉬어 가기에도 좋다. 그래서 관광객들에게는 단순한 편의점이 아니라 ‘서울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처럼 보인다.</p>  <p>한국 사람들에게는 그냥 동네 편의점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눈에는 그 평범함이 오히려 매력이다. 편의점 간판, 서울의 언덕길, 남산 주변 분위기, 도시의 불빛이 함께 어우러지면 마치 여행 브이로그나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p>  <h3>평범한 편의점이 서울 엽서처럼 보이는 순간</h3>  <p>외국인 관광객들은 유명한 랜드마크만 찾지 않는다. 궁궐, 전망대, 쇼핑거리도 중요하지만, 실제 서울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공간에도 큰 매력을 느낀다. 편의점은 그 대표적인 장소다.</p>  <p>한국 편의점은 밝고 깨끗하며, 늦은 시간까지 열려 있고, 필요한 것을 빠르게 살 수 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언어가 서툴러도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음료 하나를 사거나, 간단한 간식을 고르거나, 잠깐 더위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한국 생활을 가까이 체험하는 느낌을 준다.</p>  <p>남산 근처 세븐일레븐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곳은 특별히 꾸며진 관광지가 아니다. 그래서 더 자연스럽다. 관광객들은 “진짜 서울의 거리” 속에서 사진을 찍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완벽하게 준비된 포토존보다, 우연히 발견한 예쁜 장소처럼 보이는 것이다.</p>    <p>이 편의점의 가장 큰 매력은 위치다. 남산은 서울을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다. 남산서울타워는 외국인들이 서울 여행에서 자주 찾는 대표적인 명소이고, 명동 역시 쇼핑과 길거리 음식, 화장품 매장, 환전소가 몰려 있어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이다.</p>  <p>이 두 장소와 가까운 곳에 있다는 점만으로도 편의점의 분위기는 달라진다. 관광객들은 명동에서 쇼핑을 마친 뒤 남산으로 이동하거나, 남산을 다녀온 뒤 잠깐 쉬기 위해 이 근처를 지나간다. 이때 편의점은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여행 동선 속 작은 휴식 지점이 된다.</p>  <p>특히 외국인에게는 한국 편의점 자체가 이미 흥미로운 문화다. 그런데 그 편의점이 남산이라는 상징적인 배경과 함께 보이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국 사람에게는 익숙한 풍경이지만, 여행자에게는 “내가 지금 서울에 있다”는 감각을 강하게 주는 장면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61114_7575538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남산 근처에 7/11 편의점 모습  / brandon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  <h3>노을질 때 더 예뻐지는 편의점</h3>  <p>이 장소가 온라인에서 자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시간대다. 특히 해 질 무렵의 분위기가 좋다. 낮 동안 밝고 평범해 보이던 거리도 노을이 지면 전혀 다른 느낌이 된다. 하늘은 따뜻한 색으로 변하고, 편의점 불빛은 더 선명해지고, 남산 주변의 언덕길과 도시 풍경이 함께 어우러진다.</p>  <p>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사진은 꼭 화려한 장소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일상적인 풍경에 빛과 분위기가 더해질 때 더 감성적으로 느껴진다. 노을이 지는 시간, 편의점 앞에서 음료를 들고 서 있거나,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장면은 아주 자연스럽지만 동시에 서울 여행의 분위기를 잘 담아낸다.</p>  <p>이런 사진은 SNS에서도 잘 퍼진다. 지나치게 관광지 같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평범하지도 않다. “나만 발견한 서울의 작은 장소”처럼 보이기 때문이다.</p>  <p>봄에는 이 분위기가 더 강해진다. 벚꽃 시즌이 되면 서울의 거리 전체가 사진 명소처럼 변한다. 남산 주변 역시 봄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곳이다. 이때 편의점 간판과 벚꽃, 언덕길, 서울의 거리 풍경이 함께 담기면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사진이 완성된다.</p>  <p>외국인에게 벚꽃은 한국 여행에서 꼭 경험하고 싶은 장면 중 하나다. 궁궐이나 공원에서 보는 벚꽃도 아름답지만, 일상적인 거리에서 만나는 벚꽃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세븐일레븐 같은 현대적인 편의점 간판 옆에 벚꽃이 피어 있는 모습은 전통적인 관광 사진과는 다른 ‘요즘 서울’의 느낌을 준다.</p>  <p>그래서 봄철에는 이곳이 더 감성적인 장소로 보인다. 특별한 입장료도, 예약도 필요 없다. 그냥 지나가다 멈춰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이런 접근성이 외국인들에게는 큰 장점이다.</p>  <h3>이제 편의점도 ‘콘텐츠’가 되는 시대</h3>  <p>과거 여행은 유명한 관광지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요즘 여행은 SNS와 함께 바뀌고 있다. 꼭 역사적인 장소나 유명한 건축물이 아니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고 분위기가 좋으면 여행 코스가 된다.</p>  <p>편의점도 마찬가지다. 한국 편의점은 이미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컵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 아이스컵에 음료를 붓는 장면, 다양한 간편식과 디저트를 고르는 영상이 유튜브와 틱톡에서 자주 소비된다. 이제는 그 안에서 먹는 음식뿐 아니라 편의점이 놓인 ‘장소’ 자체도 콘텐츠가 되고 있다.</p>  <p>남산 근처 세븐일레븐은 그 흐름을 잘 보여준다. 특별한 테마 매장이 아니어도, 위치와 분위기가 좋으면 여행객들의 사진 속에 남을 수 있다. 평범한 공간이 SNS를 통해 새로운 명소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BSm66X9xs0A" title="The Most Scenic 7-Eleven in Korea 🇰🇷✨ #korea #viral #hiddengems #7eleven #travel #scenic  #seoul"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한국인에게는 평범하지만 외국인에게는 특별한 풍경</h3>  <p>이 트렌드가 재미있는 이유는 시선의 차이에 있다. 한국 사람에게 이곳은 그냥 지나가는 길에 있는 편의점일 수 있다. 목이 마르면 음료를 사고, 배가 고프면 간식을 사는 공간이다.</p>  <p>하지만 외국인에게는 같은 장소가 다르게 보인다. 한국 편의점 문화, 남산의 분위기, 명동과 가까운 위치, 노을, 벚꽃, 서울의 언덕길이 한 장면 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여행자에게는 그 모든 것이 ‘서울다움’으로 느껴진다.</p>  <p>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장소는 반드시 크고 유명한 곳만은 아니다. 때로는 길모퉁이의 편의점, 횡단보도, 골목, 카페 앞, 버스정류장 같은 일상적인 공간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곳에서 진짜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기 때문이다.</p>    <p>남산 근처 세븐일레븐이 주목받는 현상은 서울 관광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궁궐, 남산타워, 명동, 홍대, 성수 같은 유명한 장소를 찾는다. 하지만 동시에 더 작고, 더 일상적이고, 더 감성적인 장소도 원한다.</p>  <p>편의점은 이제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다. 외국인에게는 한국 생활을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여행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p>  <p>결국 이 장소가 사랑받는 이유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평범해서다. 서울의 일상적인 편의점이 남산이라는 배경과 만나고, 노을과 벚꽃, 여행자의 시선이 더해지면서 하나의 감성적인 장면이 된다.</p>  <p>외국인들은 그곳에서 과자만 사는 것이 아니다. 서울의 분위기를 사고, 사진으로 남기고, 자신만의 여행 기억을 만든다. 때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거대한 랜드마크가 아닐 수도 있다. 서울 언덕길 위, 환하게 불 켜진 작은 편의점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가장 ‘서울다운’ 장면이 될 수 있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google.com/maps/embed?pb=!1m5!3m3!1m2!1s0x357ca29a88ca073b%3A0x9cdff98a628cf9f0!2z7IS467iQ7J2866CI67iQ7KKF66Gc7IKs7KeB7KCQ!5e0!3m2!1sko!2skr!4v1784618146463!5m2!1sko!2skr" width="600" height="450" allowfullscreen loading="lazy"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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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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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Jul 2026 11:3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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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운동 식단도 편의점에서?” 근육·다이어트 챙기는 사람들이 찾는 CU 고단백 간편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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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2055_5c8876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부산의 상점 전면에 보라색과 녹색으로 브랜딩 요소를 특징으로 하는 CU 편의점 간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외국인 입장에서도 이 점은 흥미롭다. 유럽에서는 건강식이나 고단백 식품을 찾으려면 대형마트나 헬스푸드 매장, 온라인몰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집 앞 편의점에서도 운동 식단에 가까운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격 부담을 줄이면서도 단백질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한국 편의점 문화의 장점처럼 보인다.</p>  <p>CU에서 찾을 수 있는 고단백 간편식 중 특히 눈에 띄는 제품 3가지를 소개한다.</p>  <h3>1. 서울저당고단백치킨</h3>  <p>첫 번째는 ‘서울저당고단백치킨’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저당과 고단백을 강조한 치킨 제품이다. 운동 중이거나 식단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치킨은 조금 애매한 음식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맛있지만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p>  <p>하지만 이 제품은 가볍게 단백질을 챙기고 싶은 사람들을 겨냥한 간편식으로 볼 수 있다. 이동 중에 간단히 먹기 좋고, 한 끼 식사까지는 부담스럽지만 단백질이 필요한 순간에 스낵처럼 즐기기 좋다.</p>  <p>특히 운동 전후나 바쁜 일정 사이에 단백질을 보충하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다.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따로 조리하거나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이어트 중에도 무조건 굶기보다 이런 고단백 간식을 적절히 활용하면 식단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p>  <p>외국인에게는 편의점에서 이런 ‘운동식 느낌’의 치킨을 살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한국 편의점은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곳이 아니라, 운동 루틴과 식단 관리까지 도와주는 공간처럼 보이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2820_467e9d9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저당고단백치킨 / CU 공식 페아지</figcaption></figure></div>  <h3>2. 서울닭가슴살도시락</h3>  <p>두 번째는 ‘서울닭가슴살도시락’이다. 닭가슴살은 운동 식단의 대표적인 재료다. 단백질이 많고 비교적 담백해 근육을 키우거나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하지만 닭가슴살을 매번 직접 조리해 먹는 것은 번거롭다.</p>  <p>이럴 때 편의점 닭가슴살 도시락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서울닭가슴살도시락은 단백질을 챙기면서도 한 끼 식사처럼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가볍게 먹고 싶지만 샐러드만으로는 부족한 사람, 외식 메뉴가 부담스러운 사람, 운동 후 든든한 식사가 필요한 사람에게 잘 맞는다.</p>  <p>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어려운 순간은 ‘가볍지만 배부른 음식’을 찾는 것이다. 너무 적게 먹으면 금방 배고프고, 너무 많이 먹으면 식단이 무너진 느낌이 든다. 닭가슴살 도시락은 이런 고민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메뉴가 될 수 있다.</p>  <p>한국 편의점 도시락의 장점은 접근성이다. 헬스장 근처나 회사 주변, 집 앞 편의점에서 바로 살 수 있다. 따로 식단을 주문하지 않아도 되고, 비싼 건강식 전문 매장을 찾지 않아도 된다.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접근성이 식단을 계속 이어가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p>  <p>외국인에게도 한국 편의점 도시락 문화는 꽤 놀랍다. 단순히 급하게 먹는 도시락이 아니라, 목적에 맞춰 고를 수 있는 도시락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닭가슴살도시락은 그중에서도 단백질과 가벼운 식사를 동시에 원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3004_56afcd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닭가슴살도시락 / CU 공식 페아지</figcaption></figure></div>  <h3>3. 별미냉채닭가슴살김밥</h3>  <p>세 번째는 ‘별미냉채닭가슴살김밥’이다. 여름에는 무겁고 뜨거운 음식보다 차갑고 산뜻한 메뉴가 끌린다. 이 제품은 닭가슴살과 냉채 콘셉트가 결합된 김밥으로, 더운 날 가볍게 먹기 좋은 간편식이다.</p>  <p>김밥은 한국 편의점에서 가장 익숙한 메뉴 중 하나다. 하지만 닭가슴살과 냉채 느낌이 더해지면 일반 김밥보다 훨씬 산뜻하게 느껴진다. 더운 여름날 입맛이 없을 때도 부담 없이 먹기 좋고, 운동 중인 사람들에게도 비교적 가벼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p>  <p>외국인 입장에서 김밥은 이미 흥미로운 음식이다. 한 손에 들고 먹기 좋고, 밥과 속재료가 함께 들어 있어 간편하면서도 한 끼처럼 느껴진다. 여기에 닭가슴살이 들어가면 단백질까지 챙길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p>  <p>특히 별미냉채닭가슴살김밥은 여름철 간편식으로 어울린다. 뜨거운 국물이나 무거운 도시락이 부담스러운 날, 시원하고 산뜻한 맛의 김밥은 훨씬 쉽게 손이 간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매번 샐러드만 먹을 필요는 없다. 이렇게 가볍고 단백질이 있는 김밥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3104_a6fd276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별미냉채닭가슴살김밥 / CU 공식 페아지</figcaption></figure></div>  <h3>편의점 식단이 현실적인 이유</h3>  <p>운동과 다이어트는 의지만으로 오래가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이다. 매일 비싼 식단을 주문하거나 직접 모든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면 금방 지칠 수 있다. 그래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고단백 간편식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은 생각보다 큰 장점이다.</p>  <p>서울저당고단백치킨은 이동 중 가볍게 단백질을 챙기기 좋고, 서울닭가슴살도시락은 한 끼 식사로 활용하기 좋다. 별미냉채닭가슴살김밥은 더운 여름날 산뜻하게 먹기 좋은 메뉴다.</p>  <p>한국 편의점의 변화는 단순히 메뉴가 많아졌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이제 편의점은 야식이나 간식만 사는 곳이 아니라, 운동하는 사람과 식단을 관리하는 사람도 들를 수 있는 공간이 됐다. 고단백, 저당, 가벼운 한 끼 같은 키워드가 편의점 진열대에서도 자연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다.</p>  <p>물론 편의점 제품만으로 완벽한 식단을 만들 수는 없다. 하지만 바쁜 하루 속에서 식단이 무너지지 않게 도와주는 선택지는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비싸고 복잡한 식단보다, 내 생활 안에서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p>  <p>외국인에게 한국 편의점은 이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다.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편의점에서 빠르게 한 끼를 고를 수 있다. 도시락, 김밥, 닭가슴살 제품까지 선택지가 다양하고, 접근성도 좋다.</p>  <p>근육을 키우고 싶지만 식단 비용이 부담되는 사람,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만 매번 요리할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 편의점 고단백 간편식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9iV-XV4t0Ww" title="단백질 빵빵한 편의점 다이어트 식단 🥗"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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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51</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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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9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202607161130276189.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11:4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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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커피보다 싸고 물보다 안 지루하다”…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찾은 여름 차 음료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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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3033_063b1b9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    <p>한국의 여름은 외국인에게 생각보다 강하게 다가온다. 단순히 햇빛이 뜨거운 것이 아니라, 습도까지 높아 몸이 쉽게 무거워진다. 밖에 잠깐만 걸어도 땀이 나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시원한 음료를 찾게 된다.</p>  <p>처음에는 대부분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탄산음료를 고른다. 하지만 한국 생활에 익숙해질수록 외국인들이 새롭게 발견하는 음료가 있다. 바로 다이소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차 기반 음료들이다.</p>  <p>다이소는 생활용품을 사러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 매장에 가보면 음료와 차, 분말 스틱, 간식류도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 특히 여름에는 가볍게 마시기 좋은 차 음료가 눈에 들어온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정도 가격에 이런 음료를 살 수 있다고?”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p>  <p>무더운 여름, 커피나 달콤한 음료가 부담스러울 때 외국인들이 찾기 좋은 다이소 차 음료 3가지를 소개한다.</p>  <h3>1. 태양의 마테차</h3>  <p>첫 번째는 ‘태양의 마테차’다. 이 제품은 500ml 병 음료로, 제로 칼로리라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여름에는 달고 무거운 음료보다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 점에서 마테차는 외국인에게도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p>  <p>마테차는 남미에서 즐겨 마시는 차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마테차를 다이소에서 쉽게 살 수 있다는 점은 외국인에게 조금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커피처럼 강하지 않고, 탄산음료처럼 달지 않으면서도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느낌이 있어 더운 날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p>  <p>외국인들이 태양의 마테차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움’이다. 여름에는 몸이 쉽게 지치고 입맛도 무거워지는데, 이럴 때 시원하게 마시는 마테차는 깔끔한 대안이 된다. 제로 칼로리라 식사 후나 산책 중에도 부담이 적다.</p>  <p>한국의 여름을 겪다 보면 물만 마시기에는 심심하고, 달콤한 음료는 부담스러운 순간이 있다. 태양의 마테차는 바로 그 사이에 있는 음료처럼 느껴진다. 건강한 느낌, 가벼운 맛, 시원한 목 넘김이 더운 날과 잘 맞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3626_625cdec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태양의마태차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티파티 페퍼민트</h3>  <p>두 번째는 ‘티파티 페퍼민트’다. 페퍼민트차는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리는 허브티다. 뜨겁게 마셔도 향이 시원하게 느껴지고, 차갑게 우려 마시면 민트 특유의 청량감이 더 살아난다.</p>  <p>외국인에게 페퍼민트차는 비교적 익숙한 차일 수 있다. 유럽에서도 식사 후나 잠들기 전, 속을 편하게 하고 싶을 때 민트차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한국 다이소에서 이런 허브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은 또 다른 매력이다.</p>  <p>한국 여름에는 차가운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되지만, 너무 단 음료를 계속 마시면 쉽게 질릴 수 있다. 이럴 때 페퍼민트차는 깔끔한 선택지가 된다.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시면 입안이 개운해지고, 민트 향 덕분에 더위가 잠시 가라앉는 느낌을 준다.</p>  <p>특히 에어컨이 강한 사무실에서는 따뜻한 페퍼민트차로 마셔도 좋다. 밖은 덥고 실내는 춥게 느껴지는 한국 여름에는 음료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티파티 페퍼민트는 뜨겁게도, 차갑게도 즐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p>  <p>외국인 입장에서 이 제품은 “여름에 마시는 차”라는 개념을 새롭게 느끼게 해준다. 차는 겨울에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민트처럼 상쾌한 향을 가진 차라면 여름에도 충분히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3648_4374db4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티파티 페퍼민트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담터 포켓몬 콤부차</h3>  <p>세 번째는 ‘담터 포켓몬 콤부차’다. 콤부차는 최근 건강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다. 물에 타서 마시는 분말형 제품은 휴대하기 쉽고, 집이나 회사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담터 포켓몬 콤부차는 캐릭터 패키지 덕분에 먼저 눈길을 끈다. 외국인에게는 포켓몬 디자인이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고, 귀여운 패키지 때문에 한 번 더 손이 간다. 여기에 콤부차 특유의 산뜻한 맛이 더해져 여름 음료로 잘 어울린다.</p>  <p>이 제품은 차갑게 마셨을 때 더 매력적이다. 찬물에 한 포를 넣고 저어 마시면 상큼하고 가벼운 음료가 된다. 더운 날 탄산음료가 당기지만 너무 달거나 무겁게 느껴질 때, 콤부차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p>  <p>외국인들이 콤부차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몸이 가볍게 느껴지는 이미지 때문이다. 식사 후 마시면 입안이 개운하고, 더운 날 수분을 채우는 느낌도 준다. 물론 음료 하나가 특별한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름철 가볍고 산뜻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이다.</p>  <p>특히 한국에서는 귀여운 캐릭터와 실용적인 제품이 결합된 상품을 자주 볼 수 있다. 담터 포켓몬 콤부차도 그런 한국식 소비 문화가 잘 드러나는 제품처럼 보인다. 건강한 느낌의 음료에 귀여운 패키지를 더해, 마시는 재미까지 만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3712_5895d85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담터 포켓몬 콤부차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이 본 다이소 차 음료의 매력</h3>  <p>외국인에게 다이소의 차 음료 코너는 작지만 흥미로운 발견의 공간이다. 커피나 탄산음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테차, 페퍼민트차, 콤부차처럼 가볍고 산뜻한 선택지가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p>  <p>태양의 마테차는 제로 칼로리라 부담 없이 마시기 좋고, 티파티 페퍼민트는 민트 향 덕분에 더운 날에도 상쾌하게 즐길 수 있다. 담터 포켓몬 콤부차는 찬물에 간편하게 타 마실 수 있어 여름철 가벼운 수분 보충 음료처럼 느껴진다.</p>  <p>무엇보다 매력적인 점은 가격이다. 한국의 여름에는 하루에도 여러 번 음료를 사게 되는데, 매번 카페 음료를 마시면 비용이 부담될 수 있다. 이럴 때 다이소에서 찾은 차 음료들은 예상보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선택지가 된다.</p>  <p>한국의 여름은 덥고 습하지만, 그만큼 시원하게 버티는 방법도 많다. 차가운 마테차 한 병, 얼음 넣은 페퍼민트차 한 잔, 찬물에 탄 콤부차 한 컵은 더운 하루를 조금 더 가볍게 만들어준다.</p>  <p>외국인도 결국 알게 된다. 한국 여름의 생존템은 에어컨과 선풍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볍고 시원한 차 음료 하나만 있어도, 무더운 오후가 조금은 더 견딜 만해진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l2EmMNRa5Y0?si=j3BG0lzE92EQ2eAV"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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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9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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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5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202607160911305341.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09: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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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한국 장례식장에는 화환이 서고, 루마니아 묘지에는 촛불이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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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091135_84a26e6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장례식장 복도에 줄지어 선 근조화환과, 해 질 무렵 루마니아 묘지에서 촛불과 꽃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모습을 대비해 표현한 이미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한국 장례식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h3><p>한국에서 처음 장례식장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빈소 안의 모습이 아니었다. 건물 입구와 복도에 길게 늘어선 거대한 근조화환이었다.</p>  <p>검은 리본에는 회사와 단체, 동료, 지인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화환이 많을수록 고인과 유족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연결돼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다.</p>  <p>루마니아에서도 장례식에 꽃을 가져가지만, 한국처럼 커다란 화환이 장례식장 전체를 채우고 발신자의 이름이 크게 표시되는 경우는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의 화환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었다. 직접 빈소를 찾지 못한 사람이 조의를 전하는 방법이었고, 유족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사회적 언어에 가까웠다.</p>  <h3>고인을 몰라도 장례식에 갈 수 있다는 것</h3>  <p>한국 장례문화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조문객이 반드시 고인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직장 동료의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고인을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사람이 장례식장을 찾기도 한다. 처음에는 왜 고인을 모르는 사람이 장례식에 가는지 궁금했다.</p>  <p>하지만 한국에서 조문은 고인에게 인사하는 행위이면서 동시에 남겨진 사람을 위로하는 일이었다. “고인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지금 슬픔을 겪는 당신 곁에 있겠다.” 이런 의미가 담겨 있었다. 그래서 회사 동료나 거래처 관계자, 오래 연락하지 못했던 친구가 장례식장을 찾는 일도 자연스러웠다. 화환 역시 같은 역할을 한다.</p>  <p>그 자리에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이름을 남기고, 관계의 존재를 보여준다. 한국의 장례식장은 고인과 유족을 둘러싼 사회적 관계가 한곳에 모이는 공간처럼 보였다.</p>  <h3>루마니아에서는 묘지가 기억의 중심이 된다</h3>  <p>루마니아의 장례문화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이어진다.</p>  <p>장례 당일에도 꽃과 촛불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장례가 끝난 뒤에도 묘지를 계속 찾아가는 문화다. 가족들은 기일이나 종교적 기념일, 부활절과 같은 때에 묘지를 방문한다. 묘비 주변을 정리하고 꽃을 새로 놓으며 촛불을 켠다. 때로는 음식을 준비해 고인을 기억하고, 가족끼리 고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p>  <p>루마니아의 공동묘지는 단순히 죽은 사람이 묻힌 장소라기보다 살아 있는 가족의 기억이 계속 이어지는 공간에 가깝다. 오래된 묘지에 가면 새 꽃이 놓여 있고, 작은 초가 타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누군가 방금 다녀갔다는 흔적이다.</p>  <p>한국에서 장례식장에 세워진 화환이 현재의 인간관계를 보여준다면, 루마니아 묘지의 촛불과 꽃은 시간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 관계를 보여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094808_742dcc2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죽은 사람들을 위한 루마니아 포마나 파라타스 루마니아디아 데 무에르토스 전통, 교회 행사를 위한 전통 과자, 스펀지 케이크 및 구운 빵, 코존락, 콜라치, 캡, 아한겔, 프레스칼라.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의 화환은 멀리서 보내는 위로다</h3>  <p>한국의 근조화환은 매우 실용적인 조의 방식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모든 사람이 장례식장에 직접 갈 수는 없다. 거리가 멀거나 일정이 맞지 않을 수 있고, 고인과는 친분이 없지만 유족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상황도 있다. 이때 화환은 말없이 조의를 전달한다. 보낸 사람의 이름이 적힌 리본은 누가 유족을 기억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회사와 조직 중심의 관계가 강한 한국에서는 개인뿐 아니라 부서, 협회, 기업의 이름으로 화환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p>  <p>처음 보는 외국인에게는 화환의 수가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유족에게 닿는 여러 개의 위로가 눈에 보이는 형태로 모인 것에 가깝다. 빈소 밖에 줄지어 선 화환은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당신의 슬픔을 알고 있다.”</p>    <p>루마니아에서 촛불은 장례와 추모에서 매우 중요한 상징이다. 촛불은 단순히 공간을 밝히는 물건이 아니다. 고인의 영혼을 위한 기도와 기억, 삶이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빛을 상징한다. 장례식과 묘지뿐 아니라 교회에서도 가족과 지인을 위해 촛불을 켠다. 누군가는 건강한 사람을 위해 초를 밝히고, 다른 쪽에서는 세상을 떠난 사람을 위해 초를 켠다. 촛불을 켜는 행동은 조용하다.</p>  <p>화환처럼 크거나 눈에 띄지 않는다. 보낸 사람의 이름을 크게 남기지도 않는다. 하지만 초가 타는 동안에는 누군가 고인을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남는다. 묘지에 꽃을 놓는 일도 비슷하다. 꽃이 시들면 가족은 다시 새 꽃을 가져온다. 계절이 바뀌면 묘지를 정리하고, 오래된 초를 치운 뒤 새로운 초를 켠다. 죽은 사람을 기억하는 일은 장례식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p>  <h3>꽃을 두는 위치가 보여주는 문화 차이</h3>  <p>두 나라 모두 장례식에서 꽃을 사용한다. 그러나 꽃이 놓이는 위치와 역할은 다르다.</p>  <p>한국의 꽃은 주로 장례식장에 집중된다. 장례가 진행되는 며칠 동안 화환이 빈소 주변을 채우며, 조문객과 유족의 관계를 보여준다. 반면 루마니아에서는 꽃이 장례식장을 지나 묘지까지 따라간다. 장례가 끝난 뒤에도 꽃은 묘비 옆에 남고, 가족이 다시 찾아올 때마다 새롭게 놓인다.</p>  <p>한국의 꽃이 슬픔의 순간에 모이는 위로라면, 루마니아의 꽃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계속되는 기억에 가깝다. 한쪽은 유족을 둘러싸고, 다른 한쪽은 고인의 자리를 지킨다.</p>    <p>외국인에게 한국 장례식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 빈소가 마련되고,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사람이 조문한다. 유족들은 거의 쉬지 못한 채 조문객을 맞이하고, 식사를 대접하며, 여러 절차를 처리한다. 장례식장 안에는 슬픔뿐 아니라 끊임없는 움직임이 존재한다. 누군가는 조문객을 안내하고, 누군가는 부의금을 정리하며, 다른 사람은 음식과 장례 절차를 살핀다. 짧은 시간 안에 가족과 친척, 친구, 직장 동료와 사회적 관계가 모두 모인다. 그래서 한국 장례식의 화환과 조문객 행렬은 압축된 시간 속에서 만들어지는 거대한 위로의 장면처럼 보인다.</p>  <p>루마니아의 장례 역시 장례 당일에는 많은 의식과 절차가 진행된다. 그러나 추모는 이후에도 기도와 묘지 방문, 기념일을 통해 더 길게 이어진다. 한국이 슬픔을 며칠 동안 밀도 있게 함께 나눈다면, 루마니아는 그 슬픔을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다시 찾아가는 느낌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094250_f8f1e74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루마니아 전 국왕 미하이 1세의 장례식 이후 이어진 추모 행렬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음식으로도 위로를 전하는 두 나라</h3>  <p>흥미롭게도 두 나라 모두 장례에서 음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 장례식장에서는 조문객에게 국과 밥, 고기, 전, 반찬 등을 대접한다. 슬픔 속에서도 찾아온 사람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는다. 유족이 직접 음식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함께 먹는 행위는 조문 과정의 일부가 된다.</p>  <p>루마니아에서도 장례와 추모 의식에 음식이 빠지지 않는다. 가족은 빵이나 곡물로 만든 음식, 과자와 과일 등을 준비해 참석자들과 나누기도 한다. 고인을 기리기 위해 음식을 베푸는 행위에는 죽은 사람의 평안을 바라는 의미가 담긴다. 두 나라 모두 슬픔을 말로만 표현하지 않는다. 음식을 먹이고, 꽃을 보내고, 촛불을 켜며 마음을 보여준다. 가장 힘든 순간일수록 사람을 혼자 두지 않기 위한 행동이다.</p>    <p>한국 장례식장 입구에 늘어선 화환과 루마니아 공동묘지에서 타는 작은 촛불은 크기부터 완전히 다르다. 화환은 크고 공개적이며, 누가 보냈는지가 분명하다. 촛불은 작고 조용하며, 누가 켰는지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놀랍도록 비슷하다. 누군가를 잃은 슬픔을 잊지 않겠다는 것. 떠난 사람과 남겨진 사람을 혼자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그 마음이 장례식장 복도를 가득 채운 꽃으로 나타난다. 루마니아에서는 묘비 옆에서 조용히 타는 촛불과 계절마다 바뀌는 꽃으로 남는다.</p>  <p>한쪽의 꽃은 며칠 뒤 사라지고, 다른 쪽의 촛불도 결국 꺼진다. 그래도 사람들은 다시 꽃을 보내고, 다시 초를 켠다. 죽음을 대하는 방식은 달라도 사람을 기억하는 마음은 두 나라 모두 쉽게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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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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