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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키트리</title>

        <description>위키트리 | WIKITREE, ALWAYS ON</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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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2 Aug 2026 11: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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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들이 이케아에서 찾은 ‘스웨덴식 감자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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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04837_cf850fa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케아 매장 모습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서 살다 보면 날씨와 음식이 연결되는 순간이 있다. 눈이 오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고, 더운 여름에는 냉면을 찾는다. 그리고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전과 막걸리다.</p>  <p>한국관광공사 역시 파전을 비 오는 날 막걸리와 즐겨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소개한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기름 위에서 전이 지글거리는 소리와 닮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오랫동안 전해진다. 그런데 꼭 파전이나 김치전만 있어야 할까.</p>  <p>이케아 냉동식품 코너를 둘러보다 보면 한국인에게 상당히 익숙하게 느껴지는 제품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GÅNGLÅT 공로트 잘게 썬 감자 팬케이크다. 이름은 스웨덴식 감자 팬케이크지만 접시에 올려놓고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말이 나온다.</p>  <h3>이케아에서 발견한 ‘스웨덴식 감자전’</h3>  <p>공로트는 잘게 썬 감자를 둥글납작하게 만들어 냉동한 감자 팬케이크다. 이케아는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한다. 현재 한국 이케아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한 봉지 480g이며 가격은 5900원이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평점 4.5점을 기록하고 있다.</p>  <p>한국인에게는 무엇보다 ‘감자전’과 닮았다는 점이 재미있다.</p>  <p>감자를 갈아 반죽하는 한국식 감자전과 완전히 같은 음식은 아니지만, 감자의 담백한 맛을 살려 기름에 노릇하게 굽는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익숙하다.</p>  <p>실제 국내 구매 후기에서도 “편하게 감자전을 먹었다”, “꾸덕하고 쫀득한 감자전”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어떤 구매자는 이것만 사러 다시 갈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평가하기도 했다.</p>  <p>외국인에게는 스웨덴식 간편식이지만 한국인의 눈에는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먹는 ‘초간편 감자전’처럼 보이는 이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05457_8402e45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공로트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감자 갈 필요 없다…냉동 상태 그대로 팬으로</h3>  <p>감자전을 집에서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정이 있다. 감자를 씻고, 껍질을 벗기고, 갈거나 채를 썰고, 물기를 조절한 뒤 반죽해야 한다. 맛은 있지만 비 오는 날 갑자기 전이 당긴다고 바로 만들기에는 조금 귀찮다. 공로트의 장점은 이 과정을 사실상 모두 건너뛴다는 것이다.</p>  <p>냉동 상태의 팬케이크를 꺼내 프라이팬이나 오븐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다. 이케아도 별도의 복잡한 준비 없이 구워 메인 요리나 사이드 메뉴로 즐길 수 있다고 안내한다. 가장 ‘감자전다운’ 결과를 원한다면 프라이팬이 잘 어울린다.</p>  <p>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쪽 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구우면 겉은 바삭해지고 안쪽에는 감자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남는다.</p>  <p>더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에어프라이어도 방법이다. 공식 제품 설명은 프라이팬과 오븐 조리를 안내하지만, 한국 구매 후기에서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더니 기름기가 적고 편하게 먹기 좋았다는 평가도 확인된다. 퇴근 후 비가 쏟아지는 날 감자를 직접 갈 필요 없이 냉동실에서 몇 장만 꺼내면 되는 셈이다.</p>  <h3>겉바속촉이 막걸리를 부른다</h3>  <p>여기서 한국식으로 한 단계 더 바꿔보자.</p>  <p>이케아에서는 공로트를 링곤베리와 함께 메인 또는 사이드 요리로 즐기는 방법을 제안한다. 별도의 공식 레시피에서는 팬에 바삭하게 구운 뒤 그릭요거트와 마늘, 오이, 레몬, 딜로 만든 차지키 소스를 올리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장마철이라면 다른 조합도 자연스럽다.</p>  <p>막걸리다.</p>  <p>노릇하게 구운 감자의 짭짤하고 고소한 맛, 기름에 닿아 바삭해진 표면, 안쪽의 부드러운 감자 식감은 전과 막걸리 조합에 익숙한 한국인의 입맛과 꽤 잘 맞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05614_86684a7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공로트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  <p>파전처럼 파와 해산물이 들어간 강한 맛은 아니지만 오히려 담백하기 때문에 막걸리의 새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방해하지 않는다.</p>  <p>한국관광공사도 막걸리를 쌀과 누룩을 발효해 만드는 한국의 전통주로 소개하며, 파전이 막걸리와 대표적으로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설명한다.</p>  <p>공로트를 막걸리 옆에 놓으면 스웨덴 냉동식품이 순식간에 한국식 장마 안주가 된다.</p>  <h3>간장에 찍으면 더 ‘감자전’ 같다</h3>  <p>조금 더 한국스럽게 먹고 싶다면 소스도 바꾸면 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간장에 식초를 조금 섞은 초간장이다. 바삭한 감자 팬케이크를 초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한국에서 감자전이나 다른 전을 먹을 때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난다.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으면 매콤함을 더할 수 있고, 양파를 넣어 간장 장아찌처럼 만들어도 좋다.</p>  <p>반대로 원래의 유럽식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사워크림이나 그릭요거트를 곁들일 수 있다.</p>  <p>실제로 이케아가 공개한 장마철용 레시피에서는 공로트를 바삭하게 구운 뒤 그릭요거트·마늘·오이·레몬·딜을 섞은 차지키 소스를 올리도록 제안한다. 흥미롭게도 이케아 코리아가 해당 레시피 제목부터 ‘장마철에 어울리는 스웨디시 감자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국인의 ‘비 오는 날 전’ 문화를 정확하게 겨냥한 셈이다.</p>  <p>공로트가 재미있는 이유는 소스 하나만 바꾸면 전혀 다른 음식이 된다는 데 있다. 초간장과 막걸리를 꺼내면 한국식 감자전 분위기가 난다. 사워크림과 딜을 올리면 유럽식 감자 요리가 된다.</p>  <p>이케아처럼 링곤베리를 곁들이면 달콤하고 새콤한 맛까지 더할 수 있다. 조금 더 근사하게 먹고 싶다면 이케아가 별도로 소개한 레시피처럼 새우와 사워크림, 캐비어, 적양파, 차이브를 올려 한입 요리로 만들 수도 있다.</p>  <p>냉동 감자 팬케이크 한 봉지의 활용 범위가 생각보다 넓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2/img_20260812105527_5532583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공로트 잘게 썬 감자 팬케이크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도 익숙하고 한국인에게도 익숙하다</h3>  <p>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의 ‘비 오는 날에는 전과 막걸리’ 문화는 처음에는 꽤 재미있게 느껴진다. 정말 비가 오기 시작하면 친구들이 “전 먹을까?”라고 말하고, 막걸리집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케아에서 공로트를 발견하면 반대로 흥미로운 순간이 생긴다.</p>  <p>감자 팬케이크 자체는 유럽 여러 지역에서도 낯설지 않은 음식이지만, 한국에서는 똑같은 제품을 보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감자전’을 떠올린다. 서로 다른 식문화가 감자 한 장에서 만나는 것이다. 한국인은 초간장에 찍고 막걸리를 마신다. 외국인은 사워크림이나 요거트 소스를 떠올릴 수 있다.</p>  <p>방법은 다르지만 결론은 비슷하다.</p>  <p>바삭하게 구운 감자는 어디에서 먹어도 맛있다. 장마철, 이케아에서 가구 대신 이것을 사야 할 이유 공로트는 화려한 음식은 아니다. 감자를 잘게 썰어 만든 냉동 팬케이크 한 봉지다. 하지만 비 오는 날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p>  <p>창밖에서 비가 내릴 때 프라이팬에 팬케이크를 올리면 ‘지글지글’ 소리가 난다. 양쪽을 노릇하게 익혀 접시에 올리고 막걸리 한 병을 꺼내면 별다른 요리 없이도 장마철 분위기가 완성된다.</p>  <p>감자를 갈 필요도, 반죽 농도를 맞출 필요도 없다. 한 장만 먹고 싶다면 한 장만 꺼내면 되고, 사람이 많다면 여러 장을 한꺼번에 구우면 된다.</p>  <p>이케아에서는 가구보다 미트볼을 먼저 찾는 사람이 생겼고, 이제는 장마철 냉동실을 채우기 위해 ‘스웨덴식 감자전’을 찾을 이유도 생겼다.</p>  <p>다음번 비 오는 날 파전을 만들기는 귀찮고 막걸리 한잔은 생각난다면, 의외의 정답은 이케아 냉동 코너에 있을지도 모른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JFcO6gNLLKg" title="#이케아 만 가면 무조건 사오는 #간식추천"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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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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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1 Aug 2026 15: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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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생일이 1년에 두 번이라고?”…한국인이 들으면 신기한 루마니아의 ‘이름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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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44010_6a16022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루마니아와 한국의 국기와 기념일을 상징하는 케이크와 외국인 여성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서 친구들에게 루마니아의 ‘이름의 날(Name Day)’ 문화를 설명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반응이 있다. “그럼 생일을 1년에 두 번 보내는 거야?” 완전히 틀린 표현은 아니다.</p>  <p>루마니아에서는 자신의 생일 외에도 이름과 관련된 특별한 날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날이 되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축하 메시지를 받고, 꽃이나 작은 선물을 받기도 한다.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다.</p>  <p>처음 듣는 한국인에게는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이름 자체 때문에 축하받는 날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마니아에서 자란 사람들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접하는 문화 중 하나다.</p>  <h3>내 이름이 곧 ‘기념일’을 결정한다</h3>  <p>이름의 날은 루마니아의 정교회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많은 루마니아인 이름은 기독교 성인들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특정 성인을 기념하는 날이 오면 그 성인의 이름이나 그 이름에서 파생된 이름을 가진 사람들도 함께 축하를 받는다.</p>  <p>예를 들어 안드레이(Andrei) 또는 안드레아(Andreea)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성 안드레아를 기념하는 날에 이름의 날을 챙길 수 있다. 미하이(Mihai)나 가브리엘(Gabriel)처럼 대천사의 이름과 관련된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날이 있다.</p>  <p>루마니아에서 매우 흔한 이름인 이온(Ion), 이오아나(Ioana) 역시 성 요한과 관련된 기념일에 축하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느 날 아침 가족 단체 채팅방에 갑자기 축하 메시지가 여러 개 올라오는 일이 이상하지 않다. “이름의 날 축하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 처음부터 큰 파티를 계획하지 않았더라도 전화와 메시지가 계속 들어온다.</p>  <h3>생일만큼 거창하지는 않지만 그냥 지나치기도 어렵다</h3>  <p>물론 이름의 날을 보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p>  <p>생일처럼 케이크를 준비하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생일보다 조금 가볍게 생각한다. 친한 친구에게 축하 문자를 보내거나 가족과 저녁을 먹고, 직장 동료에게 초콜릿이나 작은 간식을 나눠주는 정도로 지나가기도 한다. 꽃도 자주 등장한다. 특히 여성에게 이름의 날을 축하하며 꽃을 선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다.</p>  <p>어떤 사람은 이름의 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거의 챙기지 않는다. 젊은 세대일수록 종교적 의미보다는 하나의 전통이나 가족 행사처럼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이름의 날인 사람을 알고 있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상황에 따라 조금 서운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p>  <p>한국에서 친한 친구의 생일을 알고도 메시지 하나 보내지 않는 것과 어느 정도 비슷한 느낌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50343_effe211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흰색 배경에 빨간 핀으로 표시된 달력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한국 친구들에게 가장 어려운 질문, “그럼 이름이 여러 개면?”. 이 문화를 설명하다 보면 재미있는 질문들이 나온다. “성이 아니라 이름으로 정하는 거야?”</p>  <p>그렇다. 일반적으로 성이 아니라 이름(first name)과 관련이 있다. “모든 사람이 이름의 날이 있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p>  <p>전통적인 기독교 성인의 이름에서 유래한 이름은 연결되는 기념일을 찾기 쉽지만, 현대적이거나 외국에서 유래한 이름은 뚜렷한 이름의 날이 없을 수도 있다.</p>  <p>“이름이 두 개면 축하도 두 번 받아?” 루마니아에서는 공식적으로 이름을 두 개 가진 사람도 많다. 그리고 두 이름 모두 각각 다른 성인과 연결된다면 이론적으로는 이름의 날이 두 번 생길 수도 있다.</p>  <p>한국 친구들은 여기까지 들으면 웃으며 말한다. “그럼 생일보다 더 좋은데?” 실제로 어린아이 입장에서는 생일 외에 선물 받을 기회가 한 번 더 생기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p>  <h3>‘마리아’라는 이름은 조금 복잡하다</h3>  <p>특히 흥미로운 이름 가운데 하나는 마리아(Maria)다.</p>  <p>루마니아에서도 매우 흔한 여성 이름이지만 성모 마리아와 관련된 기념일에는 지역이나 가족에 따라 축하 방식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일반적인 이름의 날처럼 축하하지만, 종교적으로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축하보다는 경건하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차이는 이름의 날이 단순히 “이름이 같으니 파티하는 날”이 아니라 원래 종교적 전통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  <p>오늘날에는 그 종교적 의미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축하하는 사람도 많지만, 가족과 세대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p>  <h3>어떤 날에는 거리 전체가 축하받는 것처럼 느껴진다</h3>  <p>이름의 날이 재미있는 이유는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을수록 축하받는 사람도 한꺼번에 늘어난다는 것이다. 루마니아에서 매우 흔한 이름과 관련된 성인의 날에는 가족 중 한두 명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p>  <p>친척과 친구, 직장 동료까지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름의 날을 맞을 수 있다. 아침부터 메시지를 보내야 할 사람이 계속 생각난다. “아, 이 친구도 오늘이네.” “우리 삼촌도 이 이름이지.” “회사 동료에게도 메시지를 보내야겠다.” SNS에서도 이름의 날 축하 게시물을 쉽게 볼 수 있다.</p>  <p>한 사람의 개인적인 기념일이라기보다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는 작은 축제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50407_56f1dc3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식용 리본으로 장식용 리본을 묶은 골판지 상자에 생일 선물.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p>한국 친구들에게 이름의 날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부분 처음에는 매우 신기해한다. “누가 알려줘? 달력에 써 있어?” “사람들이 정말 선물도 줘?” “그럼 내가 루마니아 이름을 하나 만들면 나도 받을 수 있어?” 그러다 마지막에는 거의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생일 하나 더 있는 것 같아서 좋다.”</p>  <p>하지만 루마니아 사람에게 이름의 날은 반드시 또 하나의 생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어떤 사람에게는 중요한 종교적 기념일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가족에게 전화를 받는 날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친구들과 한잔할 좋은 핑계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름이 어느 날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p>  <p>한국에서 누군가를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나이를 묻고 생일을 기억하게 된다. 루마니아에서는 여기에 한 가지 질문이 더 붙을 수 있다. 수천 명이 같은 날짜에 태어날 수 있는 것처럼 수많은 사람도 같은 이름의 날을 공유한다. 하지만 축하를 받는 순간만큼은 자신의 이름이 조금 특별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루마니아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생일도 아닌데 “오늘 축하받았어”라고 말하더라도 놀랄 필요는 없다.</p>  <p>케이크에 초를 하나 더 꽂을 만큼 나이를 먹은 것도 아니다. 그저 그날은 자신의 이름을 축하하는 날이었을 뿐이다. 한국에는 낯선 문화지만, 알고 보면 꽤 매력적인 전통이다.</p>  <p>생일을 기다리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오늘은 네 날이야”라고 말해줄 이유가 하나 더 생기기 때문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ORfSLRF2VqA?si=vgbEdXdI45iPwPYT"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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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775</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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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1 Aug 2026 10:3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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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라면 먹으러 다이소 간다고?”…외국인까지 찾아 나선 2000원 ‘쏸라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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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093702_2b7599b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다이소에 가는 이유가 달라지고 있다. 수납용품이나 화장품, 여행용품을 사러 들렀다가 식품 코너에서 예상하지 못한 해외 간식을 발견하는 재미가 커졌다. 최근 온라인 후기를 통해 특히 눈길을 끈 제품 가운데 하나가 ‘해츠쟈 쏸라펀’이다.</p>  <p>다이소 판매 후기에서는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쏸라펀과 마라펀, 마장펀 등 중국식 당면 제품을 다이소에서 발견했다는 후기도 이어지고 있다.</p>  <p>한국인에게는 이미 익숙해진 ‘마라’라는 단어가 붙어 있지만, 일반적인 마라탕과는 조금 다른 매력이 있다. 국물의 얼얼함에 새콤한 식초 맛, 그리고 젓가락으로 들어 올렸을 때 길게 늘어나는 쫀득한 고구마 당면이 더해진다. 그래서 처음 먹으면 라면보다는 “마라탕에 아주 쫄깃한 당면만 가득 넣은 음식”처럼 느껴질 수 있다.</p>  <h3>면부터 다르다…밀가루 대신 고구마전분</h3>  <p>해츠쟈 쏸라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면이다. 일반적인 컵라면의 꼬불꼬불한 밀가루 면과 달리 투명하고 가느다란 당면이 들어 있다. 제품 원재료 정보에 따르면 건면은 고구마전분과 식염을 기본으로 만든다.</p>  <p>뜨거운 물에 익히면 면이 투명해지면서 부드러워지지만 쉽게 끊어지지는 않는다. 입안에서는 미끄러우면서도 탱글하고 쫀득한 식감이 남는다. 한국의 잡채 당면과 비슷하면서도 국물과 함께 후루룩 먹는 방식 때문에 전혀 다른 음식처럼 느껴진다.</p>  <p>외국인에게도 이 식감은 흥미롭다. 아시아식 인스턴트 라면이라고 생각하고 먹었다가 예상보다 훨씬 탄력 있는 면 때문에 한 번 더 포장을 확인하게 되는 제품이다.</p>  <p>무엇보다 마라 소스가 면 표면에 잘 묻어 한입 먹을 때마다 얼얼하고 새콤한 맛이 강하게 전달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03213_9342cb4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츠쟈 쏸라펀 마라탕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  <p>쏸라펀의 재미는 단순한 매운맛에서 끝나지 않는다. 제품에 포함된 분말스프에는 고춧가루를 비롯해 스타아니스, 회향, 흑후추 등의 향신료가 들어 있으며, 별도의 소스에는 대두유와 간장, 고추, 후추, 참깨와 향신료 등이 포함돼 있다. 그래서 첫맛은 맵고 짭짤하지만 조금 지나면 향신료 특유의 향과 얼얼함이 올라온다.</p>  <p>여기에 마지막으로 식초를 넣으면 맛이 완전히 달라진다. 한국에서 매운 국물 음식을 먹을 때 흔히 표현하는 “속이 시원하다”는 느낌처럼, 뜨겁고 얼얼하면서도 신맛이 입안을 확 깨워준다. 물론 실제로 온도가 시원한 음식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뜨거운 국물과 강한 향신료, 새콤한 맛이 한꺼번에 들어오면서 답답한 입맛을 자극하는 쪽에 가깝다.</p>  <p>마라탕과 매운 라면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라면 왜 계속 손이 가는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p>  <h3>만드는 방법은 컵라면보다 조금 재미있다</h3>  <p>조리 과정도 일반 컵라면과 약간 다르다. 제품에 표시된 방법에 따르면 먼저 컵 안에 당면과 분말스프, 야채스프, 소스를 넣는다. 그다음 뜨거운 물을 용기 바깥에 표시된 선까지 붓고 뚜껑을 닫는다.</p>  <p>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다리는 시간이다. 일반 컵라면처럼 3분 정도가 아니라 4~5분 기다리는 것이 좋다. 고구마 당면이 충분히 익어야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살아난다. 면이 익으면 끝이 아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완두스프와 식초를 넣고 잘 섞어야 한다.</p>  <p>즉 조리 순서는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당면·분말스프·야채스프·소스 → 뜨거운 물 → 4~5분 → 완두스프·식초 → 섞어서 먹기.</p>  <p>특히 식초는 취향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 조리법에도 신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식초 소스를 조금만 넣거나 아예 넣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돼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11/img_20260811103240_8bbac0d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츠쟈 쏸라펀 마라탕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div></div>  <p>처음 먹는 사람이라면 한꺼번에 전부 넣기보다 절반 정도 먼저 넣어 맛을 본 뒤 추가하는 방법도 좋다.</p>  <p>처음 쏸라펀을 먹는 사람이 가장 당황하는 부분도 바로 이 신맛이다. ‘마라’라는 이름만 보고 얼얼하고 매운 국물을 예상했다면 식초가 들어오는 순간 상당히 새로운 맛으로 느껴진다. 실제 구매 후기에서도 처음에는 강한 신맛과 얼얼함에 놀랐지만 먹을수록 손이 간다는 반응이 확인된다.</p>  <p>‘쏸라’라는 맛 자체가 새콤하고 매콤한 조합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이다.</p>  <p>한국에서는 마라탕이 이미 하나의 대중적인 외식 메뉴가 됐지만, 쏸라펀처럼 신맛까지 적극적으로 결합한 중국식 당면 메뉴는 여전히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평소 마라탕에 식초를 조금 넣어 먹거나, 신라면보다 산뜻하면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재미있게 느낄 수 있다.</p>  <h3>외국인도 다이소에서 이걸 찾는 이유</h3>  <p>외국인이 한국의 다이소를 찾는 이유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저렴한 생활용품이나 여행용품, 화장품을 구입하기 위한 장소라는 인상이 강했다면, 이제 식품 코너도 하나의 구경거리가 됐다. 특히 쏸라펀처럼 다른 나라의 독특한 음식이 한국 다이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모습은 외국인에게도 재미있는 장면이다.</p>  <p>중국 음식에 익숙한 외국인이라면 한국의 생활용품점에서 쏸라펀을 발견하는 것 자체가 의외일 수 있고,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2000원 정도로 새로운 맛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을 낮춘다. 제품은 다른 국내 유통 채널에서도 128g 컵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p>  <p>여기에 별도의 냄비나 조리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한국 여행 중 숙소에서 간단히 먹어보기에도 편하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sDAVlxhJ5Yg" title="매콤새콤 마라탕 쏸라펀을 먹어보자"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p>조금 더 제대로 된 한 끼처럼 먹고 싶다면 토핑을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삶은 달걀이나 청경채, 숙주, 푸주, 소시지 등을 넣으면 작은 컵 하나가 훨씬 마라탕다운 모습으로 변한다. 집에서는 땅콩소스나 참깨소스를 조금 추가해 고소함을 더할 수도 있다. 반대로 제품 그대로 먹으면 쏸라펀 특유의 새콤하고 강한 향신료 맛을 가장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p>  <p>이 제품의 핵심은 고급스러운 한 끼를 만드는 데 있지 않다. 2000원짜리 컵 하나에서 평소 먹던 한국식 컵라면과 완전히 다른 식감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쫀득한 고구마 당면을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고, 얼얼한 마라 향 뒤로 식초의 신맛이 확 올라오는 순간 왜 이 제품이 평범한 컵라면과 다른지 알게 된다.</p>  <h3>다이소에서 ‘뭘 사지?’가 아니라 ‘뭘 먹지?’</h3>  <p>다이소 식품 코너의 재미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익숙한 과자와 라면 사이에 예상하지 못했던 해외 음식이 등장하고, 소비자는 몇 천 원으로 새로운 맛을 시험한다.</p>  <p>해츠쟈 쏸라펀 역시 그런 제품이다. 마라탕을 좋아한다면 익숙하면서 새롭고, 당면을 좋아한다면 무엇보다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강한 신맛과 마라의 얼얼함까지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면 더 재미있어진다. 생활용품을 사러 다이소에 들어갔다가 식품 코너부터 확인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다.</p>  <p>요즘 누군가는 수납함이나 화장품을 사러 다이소에 가는 것이 아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QG61I7BlVMw" title="내 최애 마라탕 컵라면 [켈리의 리뷰] #shorts"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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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697</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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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4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202608071336298102.jpg</image>
            <pubDate>Fri, 07 Aug 2026 13: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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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케아 대표 메뉴는 집에서도 똑같이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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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34416_b8cd21e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케아 앞 모습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이케아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가구가 생각나야 할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에게 강하게 남는 것은 레스토랑에서 먹는 미트볼이다.</p>  <p>동그란 미트볼에 부드러운 매시드포테이토, 진한 크림소스, 그리고 옆에 조금씩 곁들여 먹는 달콤새콤한 링곤베리잼. 처음 보면 “고기에 왜 잼을 먹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이 조합 때문에 다시 이케아를 찾는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p>  <p>이케아 역시 미트볼을 브랜드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현재 형태의 이케아 미트볼은 1985년 처음 선보였으며, 매시드포테이토와 크림소스, 링곤베리잼을 함께 먹는 방식을 가장 전형적인 스웨덴식 조합으로 안내한다. 이케아는 일부 고객들이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위해 몇 시간씩 이동할 정도로 미트볼이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한다.</p>  <p>그런데 최근 이 메뉴를 좋아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한 가지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p>  <p>굳이 레스토랑에서만 먹을 필요 없이 이케아 스웨디시 푸드 마켓에서 필요한 재료를 사 집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사실 ‘비법’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간단하다. 이케아에서 이미 거의 모든 재료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p>  <h3>첫 번째는 역시 ‘후부드롤’ 미트볼</h3>  <p>가장 중요한 재료는 HUVUDROLL 후부드롤 냉동 미트볼이다.</p>  <p>현재 한국 이케아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1㎏짜리 대용량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이케아 공식 설명에 따르면 오븐과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뿐 아니라 에어프라이어에서도 냉동 상태 그대로 조리할 수 있다. 필요한 만큼만 꺼내 조리하고 나머지는 다시 냉동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p>  <p>집에서 가장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굽거나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된다</p>  <p>겉면이 살짝 바삭해질 정도로 익히면 레스토랑에서 먹던 미트볼 특유의 짭짤하고 고소한 맛을 쉽게 재현할 수 있다. 현재 이케아 코리아 온라인몰 기준 후부드롤 미트볼은 1㎏에 1만9900원이며, 1400건이 넘는 리뷰에서 평균 4.8점을 기록하고 있다.</p>  <p>양이 많다는 점도 외국인들이 냉동실에 ‘쟁여두는’ 이유 중 하나다.</p>  <p>한 번은 이케아식으로 먹고, 남은 미트볼은 파스타나 샌드위치, 토마토소스 요리에 넣어도 된다. 실제 국내 구매자 후기에도 파스타와 스튜, 또띠아 등에 활용한다는 반응이 올라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34722_384723c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후부드롤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두 번째는 매시드포테이토, 우유 조금이면 끝</h3>  <p>미트볼 옆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ALLEMANSRÄTTEN 알레만스레텐 냉동 매시드포테이토다. 600g 한 팩으로 판매되는 이 제품은 감자가 82% 들어 있으며, 대부분의 나머지 재료는 우유로 구성돼 있다. 완전히 곱게 갈린 형태가 아니라 중간중간 감자 덩어리가 씹혀 조금 더 집에서 직접 으깬 듯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p>  <p>조리법도 어렵지 않다. 냉동 매시드포테이토를 냄비에 넣고 몇 분 동안 데우면 된다. 조금 더 부드럽고 크리미하게 먹고 싶다면 우유나 물을 추가하면 된다. 이케아 공식 제품 설명에서도 같은 방법을 추천한다. 여기서 개인적으로는 물보다 우유를 조금 넣는 방법이 좋다.</p>  <p>미트볼과 크림소스의 짭짤함을 매시드포테이토가 부드럽게 받아주면서 훨씬 레스토랑 메뉴에 가까운 맛이 난다. 현재 온라인몰 기준 600g 한 팩은 6900원이며, 1500건이 넘는 리뷰에서 평균 4.6점을 기록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35044_598fb1a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알레만스레텐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핵심은 사실 ‘그레이비’ 같은 크림소스</h3>  <p>미트볼과 감자만 접시에 올리면 뭔가 빠진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ALLEMANSRÄTTEN 알레만스레텐 크림소스 믹스 때문이다.</p>  <p>한국에서는 흔히 이 소스를 ‘그레이비’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케아 공식 레시피에서는 크림소스로 소개한다. 이케아가 공개한 4인분 레시피에서는 후부드롤 미트볼 약 360g과 냉동 매시드포테이토 한 팩, 크림소스 믹스 한 팩을 사용한다. 크림소스에는 물과 크림을 더해 조리하도록 안내돼 있다.</p>  <p>미트볼 위에 따뜻한 크림소스를 넉넉하게 부으면 그 순간부터 집에서 만든 냉동식품 느낌이 확 줄어든다. 부드러운 감자와 짭짤한 미트볼, 고소한 소스가 한꺼번에 섞이면서 이케아 레스토랑에서 익숙하게 먹던 맛에 가까워진다.</p>  <h3>“고기 옆에 잼?”…없으면 오히려 허전한 링곤베리</h3>  <p>마지막 재료가 가장 독특하다. SYLT LINGON 쉴트 링온 링곤베리잼이다. 한국인에게 미트볼 옆에 붉은 잼이 올라온 모습은 처음에는 다소 낯설 수 있다. 잼이라고 하면 식빵이나 와플에 발라 먹는 것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p>  <p>하지만 스웨덴식 미트볼에서는 링곤베리잼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p>  <p>짭짤하고 진한 미트볼과 크림소스 사이에 새콤달콤한 맛을 더해 음식이 지나치게 무겁게 느껴지는 것을 잡아준다. 이케아 역시 미트볼과 매시드포테이토, 크림소스, 링곤베리잼 조합을 대표적인 스웨덴식 식사로 소개한다.</p>  <p>처음 먹는다면 미트볼 전체에 잼을 바르기보다는 접시 한쪽에 조금 덜어 한 점씩 찍어 먹는 것이 좋다. 몇 번 먹다 보면 오히려 링곤베리잼이 없는 미트볼이 허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p>  <h3>사실 이 ‘외국인 해킹법’, 이케아 공식 레시피였다</h3>  <p>재미있는 점은 외국인들이 발견한 ‘이케아 미트볼 홈메이드 해킹법’이 사실 이케아가 직접 추천하는 조합과 거의 같다는 것이다.</p>  <p>이케아 코리아가 공개한 공식 레시피를 보면 4인분 기준으로 후부드롤 미트볼 360g, 매시드포테이토 한 팩, 크림소스 믹스, 링곤베리잼, 냉동 완두콩을 준비하도록 안내한다. 조리 시간도 약 20분이다. 즉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접시를 그대로 만들고 싶다면 필요한 것은 거창한 요리 실력이 아니다. 미트볼을 익히고, 감자를 데우고, 소스를 만든 뒤 접시에 함께 올리면 된다.</p>  <p>조금 더 정통 스타일에 가깝게 만들고 싶다면 완두콩까지 추가하면 된다. 접시에 매시드포테이토를 먼저 담고 옆에 미트볼을 올린 다음 크림소스를 붓는다. 반대편에는 링곤베리잼을 한두 스푼 놓는다. 이렇게 하면 집 식탁 위에 익숙한 ‘이케아 한 접시’가 완성된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e5gbZQIPj2M" title="how to cook Ikea Meatballs and Gravy"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p>이케아에서 음식은 더 이상 쇼핑하다 배가 고플 때 잠깐 먹는 부수적인 메뉴만은 아니다. 미트볼을 먹기 위해 레스토랑에 들렀다가, 맛이 마음에 들면 바로 아래 스웨디시 푸드 마켓에서 같은 재료를 사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p>  <p>일종의 ‘먹어보고 바로 장보기’가 가능한 구조다.</p>  <p>특히 외국인에게는 익숙한 서양식 간편식을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반대로 한국 소비자에게는 링곤베리잼과 미트볼처럼 평소 집에서 잘 만들지 않는 조합을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냉동실에 후부드롤 한 봉지가 있으면 굳이 광명이나 고양, 기흥 등 이케아 매장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p>  <p>갑자기 그 미트볼이 생각나는 날, 에어프라이어와 냄비만 있으면 된다. 처음에는 가구를 사러 이케아에 갔을지 모른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쇼핑 리스트에는 책장보다 먼저 이런 것들이 적혀 있을 수도 있다.</p>  <p>미트볼, 매시드포테이토, 크림소스, 링곤베리잼. 이케아에서 가장 유명한 ‘가구 아닌 제품’을 집에서도 먹을 준비가 끝난 것이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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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4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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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202608071112151267.jpg</image>
            <pubDate>Fri, 07 Aug 2026 11: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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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마늘 앞에서는 한국과 루마니아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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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11227_31d1c5a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신선한 마늘 구근을 시장에 분류하는 농부의 손, 유기농 수확 및 농업의 품질 관리를 보여줍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이거 생마늘인데 괜찮아?” 한국에서 친구들과 처음 삼겹살을 먹으러 갔을 때 자주 들었던 말이 있다.</p>  <p>“마늘도 먹어?” 불판 위에서 노릇하게 구운 마늘을 집어 들면 친구들은 한 번 더 물었다. “외국인들은 이런 거 잘 안 먹지 않아?” 심지어 고기 옆 반찬으로 나온 생마늘을 그대로 먹으면 꽤 놀라는 친구들도 있었다.</p>  <p>외국인에게 한국 음식의 마늘은 꽤 강렬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삼겹살 한 점을 상추에 올리고 쌈장과 고추, 생마늘까지 함께 넣어 먹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마늘을 불판에 구워 고기와 함께 먹기도 하고, 김치와 찌개, 각종 양념에도 빠지지 않는다.</p>  <p>하지만 나에게 생마늘을 먹는 모습은 생각보다 전혀 낯설지 않았다. 오히려 친구들에게 “우리도 마늘을 정말 많이 먹는다”고 말하면 이번에는 한국 친구들이 놀랐다.</p>  <h3>할머니가 끓여준 ‘파솔레’ 옆에도 항상 생마늘</h3>  <p>내가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먹었던 음식 가운데 하나가 루마니아의 콩 요리인 파솔레(Fasole)다. 집마다 만드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콩을 푹 끓여 따뜻하게 먹는 음식으로, 우리 집에서는 할머니가 파솔레를 만들면 종종 생마늘을 곁들였다.</p>  <p>나는 콩 요리를 한입 먹고 생마늘을 베어 먹곤 했다.</p>  <p>할머니는 마늘을 두고 “천연 항생제 같은 음식”이라며 건강과 면역력에 좋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마늘을 실제 의약품이나 항생제처럼 생각해서는 안 되지만, 당시 우리 가족에게 마늘은 단순한 향신료보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래서 한국에 와서 식탁 한쪽에 통마늘이 반찬처럼 놓여 있는 모습을 봤을 때도 크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p>  <p>친구들은 내가 매운 생마늘을 피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나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하나를 집어 들었다. 한국 친구들에게는 그 모습이 뜻밖이었지만 내게는 어린 시절 할머니 집 식탁을 떠올리게 하는 익숙한 맛이었다.</p>  <h3>루마니아인의 마늘 사랑을 보여주는 ‘무즈데이’</h3>  <p>루마니아의 마늘 문화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무즈데이(Mujdei)다.</p>  <p>무즈데이는 마늘을 잘게 으깨거나 갈아 소금과 기름 등을 섞어 만드는 강렬한 마늘 소스다. 가정이나 지역에 따라 물이나 다른 재료를 넣기도 하고 농도를 다르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이 소스의 가장 큰 특징은 마늘 맛을 숨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늘 향이 살짝 나는 정도가 아니라, 한입 먹으면 “마늘을 먹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맛이다.</p>  <p>루마니아에서는 무즈데이를 생선이나 고기, 감자 같은 음식과 함께 즐긴다. 특히 구운 고기처럼 기름지고 짭짤한 음식에 마늘 소스를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맛을 훨씬 강하게 만들어준다.</p>  <p>한국의 삼겹살에 생마늘과 쌈장을 곁들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무즈데이가 떠오르는 이유다.</p>  <p>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두 나라 모두 비슷한 결론에 도달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11627_c3957e8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마늘 소스(무즈데이)와 폴렌타를 들인 닭가슴살 반 마리와 날개 구이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사워크림과 마늘만 있으면 소스가 완성된다</h3>  <p>우리 가족과 친구들이 마늘을 먹는 방식은 전통적인 무즈데이에만 머물지 않는다. 친구들과 고기를 먹을 때면 직접 마늘 소스를 만들기도 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사워크림에 다진 마늘과 소금 등을 섞는 것이다. 부드럽고 새콤한 사워크림이 생마늘의 강한 맛을 조금 누그러뜨리면서도 특유의 향은 그대로 남긴다.</p>  <p>이렇게 만든 소스는 고기에만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감자튀김을 찍어 먹기도 하고, 피자에 올리기도 한다. 햄버거와 함께 먹어도 좋다. 특히 피자에 마늘 소스를 곁들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람이라면 한국에서 치킨과 피자에 갈릭소스를 추가하는 문화도 그리 낯설지 않다.</p>  <p>한국에서 처음 갈릭 디핑소스를 봤을 때 “한국에도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다.</p>    <p>물론 두 나라가 마늘을 사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마늘 그 자체의 존재감이 강하다. 삼겹살집에서는 껍질을 벗긴 마늘이 통째로 나오고, 사람들은 생으로 먹거나 불판에 직접 굽는다. 다진 마늘은 찌개와 국, 볶음, 김치 양념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마늘이 음식 안에 숨어 있기보다 눈앞에 그대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p>  <p>반면 내가 경험한 루마니아 식탁에서는 마늘을 으깨 소스로 만들어 먹는 방식이 특히 익숙하다. 무즈데이나 사워크림 갈릭소스처럼 마늘을 다른 재료와 섞어 고기와 감자에 곁들이는 것이다.</p>  <p>한국이 “마늘 한쪽을 그대로 먹어보자”에 가깝다면 루마니아는 “마늘을 소스로 만들어 음식 전체에 뿌려보자”에 가까울 때가 있다.</p>  <p>방법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어느 쪽도 마늘을 조금만 사용하는 문화라고 말하기 어렵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7/img_20260807111746_7dd6877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것은 한국의 전통 음식인 보쌈입니다. 부드러운 수육을 올린 삼겹살에 걸쭉하고 크리미한 노란색 마늘 소스를 얹어 '마늘 보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삼겹살집에서 생긴 작은 문화 충격</h3>  <p>재미있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잘 모르면 상대방의 식문화를 쉽게 예상한다는 점이다. 한국 친구들은 외국인이 생마늘을 보면 맵고 자극적이라고 생각해 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역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인들이 이렇게 많은 양의 마늘을 생으로 먹는다는 사실은 흥미로웠다. 하지만 함께 식사를 하다 보니 차이보다 공통점이 먼저 보이기 시작했다.</p>  <p>삼겹살을 먹으며 친구가 구운 마늘을 내 쪽으로 밀어주면 나는 아무렇지 않게 먹었다. 생마늘이 나오면 그것도 먹었다. 그 모습을 본 친구가 “정말 잘 먹는다”고 신기해하면 나는 루마니아에서 마늘을 어떻게 먹는지 설명했다.</p>  <p>무즈데이 이야기를 하고, 할머니의 파솔레 이야기를 하고, 피자에 사워크림 마늘 소스를 올려 먹는다고 말하면 반응은 대부분 비슷했다.</p>  <p>“루마니아도 마늘을 그렇게 많이 먹어?” 이번에는 한국인이 문화 충격을 받을 차례였다. 알고 보면 ‘마늘 앞에서는 친구’ 한국과 루마니아는 거리도 멀고 음식도 상당히 다르다.</p>  <p>한국 식탁에는 밥과 김치, 찌개가 중심에 있고, 루마니아에서는 빵과 고기, 치즈, 수프와 감자 등 다른 재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마늘 앞에서는 두 나라의 거리가 조금 가까워진다.</p>  <p>한국에서는 삼겹살 한 점에 생마늘을 넣고, 루마니아에서는 구운 고기 위에 무즈데이를 올린다. 한국인은 마늘을 불판에 구워 먹고, 루마니아인은 사워크림에 섞어 감자튀김이나 피자까지 찍어 먹는다.</p>  <p>결국 어느 나라 사람이 더 많이 먹는지를 경쟁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서로 전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식문화 속에서 예상하지 못한 공통점을 발견한다는 점이다.</p>  <p>어쩌면 한국인과 루마니아인이 함께 식사를 할 때 가장 빨리 친해지는 방법은 복잡한 문화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른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u25BrUu2Qyk" title="마늘에 진심인 한국인"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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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100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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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6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202608061554251906.jpg</image>
            <pubDate>Thu, 06 Aug 2026 16: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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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줄만 서도 돈을 번다고?”…외국인이 한국에서 놀란 이색 일자리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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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55434_41e72d1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도심에서 외국인 여성이 교통안전 도우미와 줄서기 대행처럼 낯선 일자리 풍경을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일반적인 채용 공고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p>  <p>결혼식에 참석할 하객이 부족한 사람을 위해 친구나 친척을 연기하고, 호텔에 일반 고객처럼 투숙해 객실 상태를 평가한다. 학교 앞에서는 형광색 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등굣길을 지키고, 백화점 앞에서는 누군가를 대신해 한정판 상품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p>  <p>물론 이들이 모두 정규직으로 매일 출근하는 것은 아니다. 전통 의례에서 이어진 역할도 있고, 지방자치단체가 만든 공공 일자리도 있으며, 행사 기간에만 모집하는 체험단이나 초단기 아르바이트도 있다.</p>  <p>그럼에도 외국인에게는 “이것도 돈을 받고 하는 일이 될 수 있구나”라는 놀라움을 준다. 루마니아와 비교하면 더욱 흥미로운 차이가 보인다.</p>  <h3>1. 한국의 ‘상여꾼’, 전문적으로 우는 사람은 아니다</h3>  <p>한국의 특이한 전통 직업을 소개하는 해외 콘텐츠에서는 종종 상여꾼을 ‘전문 곡꾼’ 또는 ‘돈을 받고 우는 사람’으로 설명한다.</p>  <p>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상여꾼은 전통 장례에서 관을 실은 상여를 메고 장지까지 운구하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발을 맞추고 상여소리를 주고받으며 장례 행렬을 이끌었다. 상여는 규모에 따라 여러 사람이 함께 메야 했고, 운구 과정에는 노래와 의례가 결합돼 있었다.</p>  <p>오늘날에는 장례식장과 운구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전통적인 상여꾼을 일상적인 직업으로 만나기는 어렵다. 지역의 전통 장례 재현 행사나 일부 마을 공동체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 오히려 ‘전문적으로 우는 사람’은 루마니아인에게 더 익숙한 전통이다.</p>  <p>루마니아에는 장례식에서 죽은 사람을 위해 애도의 노래를 부르고 통곡하던 여성들을 뜻하는 보치토아레(bocitoare) 문화가 있었다. 이들은 즉흥적인 가사로 고인의 삶과 가족의 슬픔을 표현했으며, 일부는 대가를 받고 장례에 참여했다. 현재는 일부 농촌 지역에서 드물게 남아 있는 전통으로 설명된다.</p>  <p>한국과 루마니아 모두 장례의 슬픔을 개인의 감정만이 아니라 노래와 집단적인 의식으로 표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한국의 상여꾼은 주로 관을 운반하고 행렬을 이끄는 역할이고, 루마니아의 보치토아레는 목소리로 슬픔을 표현하는 역할에 더 가깝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1311_eb4855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통 장례 행렬에서 상여를 메고 이동하는 상여꾼들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2. 결혼식에서 친구와 가족을 ‘빌리는’ 서비스</h3>  <p>한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놀랄 수 있는 서비스는 하객 대행이다.</p>  <p>신랑이나 신부의 친구, 직장 동료, 대학 동기처럼 결혼식에 참석해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것이 주요 업무다. 일부 업체는 단순한 하객뿐 아니라 사회자, 친척, 부모의 지인 역할까지 제공한다고 소개한다.</p>  <p>처음 들으면 영화 촬영을 위한 엑스트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 의뢰인은 결혼식장에서 양가 하객 수가 지나치게 차이 나는 상황을 피하고 싶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초대할 사람이 부족한 경우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p>  <p>한국 결혼식은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이 참석하고 단체사진을 찍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과정에서 하객 수가 인간관계의 넓이나 사회생활의 성공을 보여주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때도 있다. 결국 ‘행복을 축하하는 자리’에서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는 문화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든 셈이다.</p>  <p>루마니아에서도 결혼식 규모와 하객 수는 중요하다. 그러나 모르는 사람을 친구나 친척으로 고용하는 전문 서비스는 한국만큼 눈에 띄거나 상업화된 형태로 접하기 어렵다.</p>  <p>외국인의 시선에서는 사람 자체를 잠시 빌릴 수 있다는 사실보다, 누군가가 결혼식 날까지 자신의 인간관계를 증명해야 한다고 느낀다는 점이 더 낯설게 다가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1500_d81777c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결혼식장에서 신랑·신부의 친구나 지인 역할로 참석한 하객 대행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3. 잠을 자고 돈을 받는 ‘호텔 수면 테스터’</h3>  <p>“호텔에서 자는 것이 직업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을 현실처럼 보이게 하는 일이 호텔 수면 테스터다. 다만 한국에서 이를 안정적인 정규직 직업으로 보기는 어렵다.</p>  <p>실제로는 호텔 체험단이나 숙박 리뷰어, 미스터리 쇼퍼에 더 가깝다. 선정된 사람은 객실에서 숙박한 뒤 침대의 편안함과 방음, 청결 상태, 직원 서비스, 조식 등을 평가하고 후기나 보고서를 제출한다.</p>  <p>한국에서는 숙박을 제공받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호텔 체험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을 고객의 입장에서 비공개로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퍼도 하나의 전문 평가 업무로 활용된다.</p>  <p>단순히 침대에 누워 잠만 자면 되는 일은 아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객실의 작은 문제를 기록해야 하며, 광고성 콘텐츠라면 정해진 기간 안에 블로그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만들어야 한다.</p>  <p>루마니아에도 호텔 리뷰어와 서비스 평가 업무는 존재할 수 있지만, 일반인이 공개 모집을 통해 무료 숙박을 받고 온라인 콘텐츠를 만드는 ‘체험단 문화’는 한국에서 특히 쉽게 발견된다.</p>  <p>한국에서는 맛집과 화장품, 병원, 숙박시설까지 사용 경험 자체가 마케팅 노동으로 바뀐다. 소비자가 손님이면서 동시에 광고 제작자가 되는 것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1516_88d97b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호텔 객실의 침구와 편안함을 직접 확인하며 평가표를 작성하는 숙박 테스터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4. 길 위의 ‘인간 신호등’</h3>  <p>한국의 학교나 공사장 주변에서는 밝은 형광색 조끼를 입고 깃발이나 안전봉을 든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은 이들을 농담처럼 ‘인간 신호등’ 또는 ‘사람 교통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역할은 보행안전 도우미, 교통안전 지도원, 스쿨존 안전요원 등에 가깝다.</p>  <p>아이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도록 돕거나, 차량이 보행로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안내한다. 지역에 따라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돼 은퇴한 고령층이 참여하기도 한다.</p>  <p>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지역사회 안전과 공공서비스를 지원하는 유형이 포함돼 있으며, 신청은 시·군·구청이나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을 통해 이뤄진다.</p>  <p>루마니아에도 경찰과 학교 관계자, 안전요원이 교통을 통제하는 모습은 존재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파트 출입구와 초등학교 앞, 공사 현장 등 일상적인 공간마다 안내 인력이 비교적 촘촘하게 배치된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p>  <p>외국인에게는 사람이 신호등 옆에서 다시 한번 차량을 멈추게 하는 모습이 과도해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어린이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인간의 판단을 한 단계 더 추가한 시스템으로 볼 수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1531_8e41473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돕는 교통안전 도우미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5. 아무것도 하지 않고 줄만 서는 아르바이트</h3>  <p>마지막은 줄서기 대행이다. 유명 카페의 한정 메뉴와 명품 매장의 신제품, 인기 캐릭터 팝업스토어, 새 스마트폰 출시일처럼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서 의뢰인을 대신해 자리를 지키는 일이다. 업무만 보면 간단하다. 약속된 장소와 시간에 도착해 줄을 서고, 의뢰인이 오면 자리를 넘겨주면 된다.</p>  <p>그러나 현실은 생각보다 복잡할 수 있다. 새벽부터 추위와 더위를 견뎌야 하고, 매장이 줄 교대를 금지할 수도 있다. 단순히 자리를 지키는 것을 넘어 자신의 명의로 번호표를 받거나 상품을 대신 구매하도록 요구받는 경우도 있어 거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실제 오픈런 대기 아르바이트 경험담에서도 줄서기뿐 아니라 본인 명의로 구매해야 했다는 사례가 소개됐다.</p>  <p>이 일은 특정 회사에 소속된 직업이라기보다 중고거래 플랫폼과 단기 아르바이트 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회성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p>  <p>루마니아에서도 콘서트 티켓이나 한정 상품을 위해 줄을 서는 사람은 있다. 하지만 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시간당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은 한국의 빠른 배송 문화와 오픈런 경쟁, 활발한 초단기 노동시장이 결합된 모습처럼 느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61550_140c21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기 매장이나 한정판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대신해 줄을 서는 대기 대행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의 이색 일자리는 무엇을 보여줄까</h3>  <p>이 다섯 가지 일을 단순히 ‘이상한 직업’이라고만 부르기는 어렵다. 상여꾼은 사라져 가는 공동체 장례문화를 보여주고, 하객 대행은 결혼식에서 체면과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하게 여겨지는지를 드러낸다.</p>  <p>호텔 체험단은 개인의 경험이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가 되는 시대를 보여준다. 교통안전 도우미는 고령층의 사회활동과 안전관리 정책이 결합한 사례이고, 줄서기 대행은 돈으로 상품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간까지 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  <p>한국과 루마니아의 차이도 직업의 존재 여부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p>  <p>루마니아의 보치토아레처럼 한국인에게 더 낯선 전통 직업도 있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빠른 유행과 치열한 경쟁, 온라인 플랫폼이 작은 불편을 빠르게 유료 서비스로 바꾸는 경향이 강하다.</p>  <p>결국 이색 직업은 그 사회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을 불편해하며, 어떤 문제를 돈을 주고 해결하려 하는지를 보여준다.</p>  <p>한국에서 가장 독특한 것은 이상한 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 아닐지도 모른다.</p>  <p>누군가 “이 일을 대신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을 실제 서비스와 일자리로 만들어내는 속도일 수 있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uqHcfCQ2E5s" title="오직 한국에만 있다는 특이한 직업들"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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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867</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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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6 Aug 2026 10: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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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입술엔 칵테일, 볼엔 파르페 외국인도 눈길 돌린 다이소 3000원 여름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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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1151_255764a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외국인에게 한국 다이소는 여행용품과 기념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화장품 코너를 먼저 찾는 사람도 늘었다.</p>  <p>다이소의 2024년 뷰티 매출은 전년보다 144% 증가했다. 저렴한 가격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색조와 스킨케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p>  <p>이번 여름에는 칵테일과 디저트에서 이름을 가져온 키핀터치 신제품이 등장했다. 가격은 가볍지만 패키지와 색상명은 일반 뷰티 브랜드의 시즌 컬렉션처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p>  <h3>칵테일 다섯 잔을 입술 위에</h3>  <p>첫 번째 제품은 키핀터치 멜로우 립 플럼퍼다. 색상은 코코 네그로니, 소프트 로제, 마티니, 애플 샹그리아, 체리 코스모 등 총 5종이다. 짙고 고소한 분위기의 칵테일부터 분홍빛 와인과 붉은 체리 칵테일까지, 여름밤 바에서 주문할 법한 이름을 립 컬러에 붙였다.</p>  <p>다이소몰은 이 제품을 맑고 투명한 ‘물먹광’으로 입술을 도톰하고 생기 있게 표현하는 데일리 플럼퍼라고 소개한다. 용량은 3g, 가격은 3000원이며 끈적임 부담을 줄인 글로우 텍스처와 입술에 바르기 쉬운 스푼형 팁을 적용했다.</p>  <p>플럼퍼가 실제 입술의 크기를 바꾸는 것은 아니다. 투명한 광택이 입술의 굴곡을 강조하고, 맑은 색이 더해지면서 시각적으로 탱탱하고 볼륨감 있게 보이도록 연출한다.</p>  <p>한 가지 색을 단독으로 바르거나 기존 틴트 위에 덧바를 수 있어, 강한 색조 화장이 부담스러운 여름에도 활용하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2554_e2d9279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키핀터치 멜로우 립플럼퍼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딸기와 살구를 볼에 올린다면</h3>  <p>함께 출시된 키핀터치 블루밍 쉐이크 블러셔는 이름부터 차가운 여름 음료와 디저트를 떠올리게 한다.</p>  <p>딸기 블렌디드, 라즈베리 요거트, 달콤 피그 크레마, 살구 파르페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딸기와 라즈베리는 맑고 발랄한 혈색을, 무화과와 살구 계열은 차분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p>  <p>제품은 5g 용량의 리퀴드 블러셔로, 부드럽게 블렌딩되는 수채화 같은 텍스처를 강조했다. 볼에 소량씩 두드리면 뭉침 없이 색을 겹쳐 올릴 수 있으며, 촉촉한 광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한 개당 3000원이다.</p>  <p>광대와 코끝에 살짝 연결해 바르면 햇볕에 자연스럽게 그을린 듯한 ‘선키스드’ 메이크업도 연출할 수 있다. 다만 리퀴드 제품은 처음부터 많은 양을 사용하기보다 한 번씩 찍어 빠르게 펴 바르는 편이 자연스럽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6/img_20260806102626_f67883d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키핀터치 블루밍 쉐이크 블러셔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p><h3>3000원 화장품이 바꾼 소비 방식</h3>  <p>과거에는 새로운 색조 화장품을 구입할 때 브랜드 인지도와 높은 가격이 품질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었다. 그러나 다이소 뷰티가 성장하면서 소비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p>  <p>소비자는 값비싼 제품 하나를 신중하게 구입하기보다 여러 색상을 직접 사용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다. 특정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부담이 비교적 적고, 계절이나 유행에 따라 새로운 색을 빠르게 시도할 수 있다.</p>  <p>키핀터치의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소비 흐름을 잘 보여준다. 립 플럼퍼와 리퀴드 블러셔라는 인기 제형에 칵테일과 디저트라는 재미있는 이미지를 결합했다. 제품의 기능만 강조하기보다 색상 이름과 사용하는 과정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만든 것이다.</p>  <p>다만 저렴한 가격이 모든 피부에 잘 맞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색조 화장품도 개인의 피부 상태와 알레르기 여부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다. 사용 전 성분을 확인하고, 민감한 피부라면 손목이나 귀 뒤쪽에 소량을 시험하는 것이 좋다.</p></p>  <h3>외국인이 다이소 뷰티를 재미있어하는 이유</h3>  <p>외국인이 이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이 싸기 때문만은 아니다. 해외에서 K뷰티 제품을 구매하려면 배송비가 붙거나 일부 인기 브랜드만 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다이소에서는 3000원으로 새로운 제형과 색상을 시험하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큰 부담 없이 다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p>  <p>‘코코 네그로니’와 ‘애플 샹그리아’, ‘라즈베리 요거트’처럼 맛과 향을 상상하게 하는 이름도 언어의 장벽을 낮춘다. 복잡한 색상 설명을 읽지 않아도 제품이 전달하려는 분위기를 쉽게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생활용품 매장 한쪽에 있던 작은 화장품 코너는 이제 외국인이 한국의 빠른 뷰티 트렌드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이번 여름 다이소가 제안하는 메이크업은 간단하다.</p>  <p>입술에는 칵테일 한 잔을 올리고, 볼에는 차가운 과일 디저트를 한 스푼 더하는 것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P0_eGE7Z9Go" title="다이소 신상 올영퀄? 림플럼퍼 블러셔 하이틴 컨셉 미쳤다! 키핀터치X다이소 전 컬러 리뷰"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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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73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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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61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202608051623192877.jpg</image>
            <pubDate>Wed, 05 Aug 2026 16:4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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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 과자 먹고 싶다면 여기부터 간다”…외국인들이 코스트코에서 쟁이는 간식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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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62327_673351e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스트코를 찾은 시민들이 매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 편의점과 마트에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K스낵이 가득하다. 반대로 해외에서 즐겨 먹던 간식이 그리운 외국인이나 새로운 조합을 맛보고 싶은 한국인들은 코스트코의 대용량 과자 코너를 찾는다.</p>  <p>한국 과자에서는 상대적으로 보기 드문 피넛버터와 프레첼의 조합, 두툼한 미국식 감자칩, 마시멜로와 크래커를 결합한 스모어처럼 익숙하면서도 낯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 세 제품은 맛만큼이나 압도적인 용량으로도 눈길을 끈다.</p>  <h3>1. 봉지를 열면 멈추기 힘든 핑크 솔트 감자칩</h3>  <p>첫 번째는 커클랜드 시그니춰 핑크 솔트 감자칩이다. 얇고 가벼운 국내 감자칩과 달리 두툼하고 굴곡진 형태로 씹을 때마다 단단한 바삭함이 느껴진다. 자극적인 양념 대신 감자와 소금의 단순한 조합에 집중해 햄버거나 샌드위치 옆에 곁들이기 좋다.</p>  <p>짭짤한 맛과 바삭한 식감 덕분에 한국에서는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살사와 치즈, 사워크림 등 원하는 소스를 곁들이면 홈파티용 스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p>  <p>코스트코 온라인몰에 등록된 제품은 907g 대용량이다. 감자 67%와 히말라야 소금 1%를 사용했으며, 100g당 열량은 515㎉다. 온라인 판매가는 현재 1만2990원으로 표시돼 있지만 매장 가격과 재고는 달라질 수 있다.</p>  <p>문제는 한 번에 먹기에는 양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외국인에게는 익숙한 ‘패밀리 사이즈’지만, 처음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여러 명이 나눠 먹거나 개봉 후 밀폐 보관하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62600_9abfa90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커클랜드 시그니춰 핑크 솔트감자칩 / 코스트코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짠 프레첼 안에서 피넛버터가 나온다</h3>  <p>두 번째는 커클랜드 시그니춰 피넛버터 프레첼이다. 작은 프레첼 껍질을 깨물면 안쪽에서 부드러운 피넛버터가 나온다. 짭짤하고 바삭한 프레첼과 고소하면서 살짝 달콤한 피넛버터가 한입 안에서 섞인다.</p>  <p>한국에서도 피넛버터는 익숙한 식재료가 됐지만, 이를 프레첼 속에 채운 간식은 여전히 흔하지 않다. 그래서 처음 먹는 한국인에게는 단맛이 강한 땅콩 과자도, 평범한 짭짤한 프레첼도 아닌 독특한 조합으로 느껴질 수 있다.</p>  <p>반면 북미권 출신 외국인에게는 학교 간식이나 마트의 대용량 스낵 코너를 떠올리게 하는 친숙한 맛이다. 커피보다 탄산음료나 맥주와 함께 먹기 좋고, 한두 개씩 집어 먹기 편해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손이 자주 간다.</p>  <p>공식 상품 정보에 따르면 한 통의 중량은 무려 1.56㎏이며 피넛버터가 38% 들어 있다. 100g당 열량은 474㎉, 단백질은 15g이지만 나트륨도 830㎎이어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몰 가격은 현재 1만9490원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63122_7cacae1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커클랜드 시그니춰 피넛버터 프레첼 / 코스트코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캠핑장에서 굽던 스모어를 한입 과자로</h3>  <p>마지막은 스모어 오갓멜로다. 스모어는 구운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크래커 사이에 끼워 먹는 대표적인 북미식 캠핑 디저트다. 불을 피우고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한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 제품은 로스티드 마시멜로와 솔틴 크래커를 결합해 봉지를 열자마자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p>  <p>바깥은 바삭하고 안쪽은 말랑해 크리스피 과자와 마시멜로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 개는 8.2g, 33㎉로 표시돼 있어 작은 디저트로 먹기 편하다. 전체 용량은 250g이며 온라인몰 가격은 현재 1만3990원이다.</p>  <p>먹는 방법에 따라 식감도 달라진다. 그대로 먹으면 쫀득하고, 비닐을 제거한 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데우면 마시멜로가 더욱 부드러워진다.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으면 단단하고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카노나 우유와도 잘 어울린다.</p>  <p>다만 ‘한 개에 33㎉’라는 숫자만 보고 계속 먹다 보면 섭취량이 금방 늘 수 있다. 마시멜로와 설탕이 포함된 디저트인 만큼 가벼운 간식이라는 의미이지 무설탕 제품은 아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63253_c564839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모어오갓멜로 / 코스트코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는 익숙함을, 한국인에게는 새로운 조합을</h3>  <p>이 세 제품의 매력은 단순히 수입 과자라는 데 있지 않다.</p>  <p>핑크 솔트 감자칩은 두툼한 식감과 대용량 포장으로 해외 마트의 분위기를 전달하고, 피넛버터 프레첼은 한국 스낵에서 만나기 어려운 ‘짠맛과 고소한 단맛’의 조합을 보여준다. 스모어 오갓멜로는 캠핑장에서 만들던 디저트를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p>  <p>외국인에게 코스트코는 고향에서 먹던 맛을 발견하는 장소가 된다. 한국인에게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해외의 간식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이다. 다만 대용량은 코스트코 간식의 장점이자 가장 큰 함정이다. 맛이 궁금하다는 이유로 하나씩 카트에 담았다가는 집에 3㎏에 가까운 과자가 쌓일 수도 있다.</p>  <p>그래서 코스트코 간식은 혼자 몰래 먹기보다 친구들과 나누는 순간 더 빛난다. 봉지를 여는 순간 작은 해외 과자 파티가 시작된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0aBqSLkKnXk" title="코스트코 과자 추천 3가지"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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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617</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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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5 Aug 2026 12:0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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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삼겹살 아이스크림?”…외국인들이 CU 냉동고 앞에서 멈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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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14622_b94a694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부산의 상점 전면에 보라색과 녹색으로 브랜딩 요소를 특징으로 하는 CU 편의점 간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독특한 디저트가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p>  <p>팥과 떡을 넣은 빙수, 붕어 모양 아이스크림, 옥수수와 찰떡을 활용한 제품처럼 해외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조합이 편의점 냉동고를 채운다. 특히 최근에는 맛뿐 아니라 다른 음식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아이스크림이 눈길을 끈다.</p>  <p>한국 여행 중 삼겹살과 삼각김밥을 먹어본 외국인이라면 익숙한 모양을 아이스크림 코너에서 다시 발견하는 순간 당황할 수밖에 없다. “고기 맛이 나는 건가?” “아이스크림에 밥이 들어 있다고?” 제품을 집어 들기 전부터 질문이 생긴다.</p>  <p>CU는 도시락과 삼각김밥,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점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여행객에게 편의점 자체가 저렴한 식사 장소이자 새로운 음식을 발견하는 관광 코스로 인식되는 이유다.</p>  <h3>삼겹살인 줄 알았는데 딸기우유 맛</h3>  <p>첫 번째 제품은 ‘아이스삼겹살바’다. 이름만 들으면 삼겹살 맛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기 쉽다. 제품의 겉모습도 실제 삼겹살을 연상시킨다. 붉은 살코기와 하얀 지방이 층층이 붙은 모습을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해, 포장을 처음 본 외국인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제품처럼 보일 수 있다.</p>  <p>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삼겹살은 대표적인 필수 음식이다. 직접 불판에 고기를 굽고 쌈장과 마늘, 김치를 곁들여 먹는 방식도 하나의 문화 체험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편의점 냉동고에서 똑같이 생긴 아이스크림을 발견하면 이런 의심부터 든다. “정말 돼지고기나 쌈장 맛이 나는 걸까?” 다행히 실제 맛은 전혀 다르다. 붉은 부분은 달콤한 딸기 맛, 흰 부분은 부드러운 우유 맛으로 구성돼 있다. 삼겹살의 비주얼만 빌렸을 뿐, 맛은 익숙한 딸기우유 아이스크림에 가깝다. 눈으로는 고기를 보고 있지만 입에서는 달콤한 디저트 맛이 느껴지는 반전이 이 제품의 핵심이다.</p>  <p>친구에게 아무런 설명 없이 건네고 첫 반응을 촬영하기에도 좋다. 먹기 전의 긴장과 한입 먹은 뒤의 안도감까지 짧은 영상 한 편이 자연스럽게 완성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15630_cf08a1a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이스삼겹살바 / CU 공식 페아지</figcaption></figure></div><h3>삼각김밥에 밥알까지 넣은 소르베</h3>  <p>두 번째는 ‘삼김모양소르베’다.</p>  <p>한국 편의점의 상징과도 같은 삼각김밥을 차가운 디저트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외형은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각형 모양을 그대로 닮았다. 포장만 멀리서 보면 냉동고 안에 삼각김밥이 잘못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p>  <p>외국인에게 삼각김밥은 한국 편의점에서 가장 먼저 도전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 번호가 적힌 포장지를 순서대로 당겨 김과 밥을 합치는 방식부터 참치마요, 전주비빔, 불고기처럼 다양한 속재료까지 한국 여행의 작은 재미가 된다. 삼김모양소르베는 이런 친숙한 편의점 음식을 아이스크림으로 바꿨다. 더 놀라운 점은 단순히 모양만 재현한 것이 아니라 쌀알까지 넣어 삼각김밥의 이미지를 살렸다는 점이다. 소르베의 차갑고 부드러운 질감 사이로 쌀알이 씹혀 평범한 과일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식감을 만든다.</p>  <p>처음 보는 외국인은 밥과 아이스크림의 조합을 낯설어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 디저트에는 이미 팥빙수와 찹쌀떡, 식혜처럼 쌀과 곡물을 달콤하게 즐기는 문화가 있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재료지만, 외국인에게는 “아이스크림 속에 정말 밥이 들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15656_2207fe1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삼김모양소르베 / CU 공식 페아지</figcaption></figure></div>  <h3>껍질을 벗겨 먹는 ‘까먹는바나나바’</h3>  <p>이 제품이 독특한 이유는 바나나 맛 때문만이 아니다. 바깥 부분을 실제 바나나 껍질처럼 벗겨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p>  <p>안쪽에는 바나나 맛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고, 바깥쪽은 말랑한 젤리 형태로 감싸져 있다. 손으로 젤리 부분을 갈라 아래로 내리면 실제 바나나의 껍질을 벗기는 듯한 모습이 만들어진다.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은 포장지를 벗긴 뒤 바로 먹는다. 하지만 까먹는바나나바는 먹기 전에 한 단계의 놀이가 추가된다. 어디부터 벗겨야 하는지 살펴보고, 젤리 껍질이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당겨야 한다. 껍질 역할을 하는 부분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버릴 것이 없다.</p>  <p>처음에는 아이스크림만 먹고 젤리를 포장처럼 남겨두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젤리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으면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CU 공식 상품 목록에도 해당 제품이 아이스크림 상품으로 등록돼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15714_5686982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까먹는바나나바 / CU 공식 페아지</figcaption></figure></div>  <h3>맛보다 먼저 카메라를 켜게 된다</h3>  <p>이 세 제품의 공통점은 단순히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스삼겹살바는 고기처럼 보이지만 딸기우유 맛이 난다. 삼김모양소르베는 삼각김밥의 외형과 쌀알 식감을 차가운 디저트로 바꿨다. 까먹는바나나바는 포장지를 제거하는 평범한 행동을 껍질을 벗기는 놀이로 만들었다. 제품을 먹는 과정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셈이다.</p>  <p>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편의점에서 처음 보는 제품을 발견하면 포장부터 촬영한다. 제품을 열고, 모양을 확인하고, 한입 먹은 뒤 예상과 다른 맛에 반응하는 과정이 모두 여행 기록이 된다. 평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맛있어도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반면 삼겹살 모양 아이스크림은 사진 한 장만으로도 질문을 만든다. “한국에서는 정말 고기 맛 아이스크림을 먹어?” 이 호기심이 제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이유가 된다.</p>  <h3>외국인에게 편의점은 작은 테마파크다</h3>  <p>한국인에게 편의점은 출근길에 커피를 사고, 점심에 삼각김밥을 먹으며, 집에 가는 길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일상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처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는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바로 조리하는 음식부터 얼음컵에 부어 마시는 음료, 시즌마다 바뀌는 캐릭터 상품과 독특한 디저트까지 한 매장 안에 다양한 체험이 들어 있다.</p>  <p>식당에서는 메뉴 하나를 선택해야 하지만, 편의점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여러 제품을 조금씩 시험할 수 있다. 실패하더라도 여행 중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남는다.</p>  <p>아이스삼겹살바와 삼김모양소르베, 까먹는바나나바는 한국의 편의점 디저트가 왜 외국인의 관심을 끄는지 잘 보여준다. 맛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놀라움과 반전, 촬영할 장면까지 함께 제공하기 때문이다.</p>  <p>처음에는 이상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이상함이 냉동고 문을 열게 한다. 외국인에게는 한국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여행 간식이 되고, 한국인에게는 매일 보던 음식을 새롭게 즐기는 작은 놀이가 된다. 한국의 독특한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일까?”라는 질문보다 먼저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그리고 답을 확인하려면 결국 하나를 사서 직접 먹어볼 수밖에 없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d1q7vupPIt0" title="아임낫어치킨 CU 역대급 신상 아이스크림👍🏻 모양은 치킨인데...맛은 치킨? #아임낫어치킨 #씨유신상 #치킨아이스크림 #icecream #iamnotachicken"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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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53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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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202608050954015896.jpg</image>
            <pubDate>Wed, 05 Aug 2026 10: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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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편의점이 통째로 다이어트존?”…외국인도 놀란 한국의 ‘제로스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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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5406_8235fcf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제로스토어 앞 모습  / 제로스토어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div><p>한국에서 ‘제로’라는 단어는 더 이상 탄산음료에만 붙지 않는다.</p>  <p>아이스크림과 젤리, 두유, 단백질바는 물론 간편식과 소스까지 당과 열량 부담을 낮춘 제품이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상품만 모아 놓은 저당·저칼로리 전문 매장 ‘제로스토어’도 등장했다.</p>  <p>제로스토어는 저당, 저칼로리, 고단백 제품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24시간 무인 편의점이다. 공식 소개에 따르면 오뚜기와 청정원, 빙그레 등을 포함한 80여 개 전문 유통사와 협업해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p>  <p>2024년 11월 첫 매장을 연 뒤 2025년 5월 보도 당시 이미 44호점까지 계약이 완료될 정도로 빠르게 확장됐다. 일반 편의점과 비슷한 크기지만 곤약 간편식과 저당 음료, 고단백 스낵 등 식단 관리용 제품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p>  <p>해외에도 무설탕 식품은 많다. 그러나 한두 개 진열대가 아니라 매장 전체가 저당·저칼로리 제품으로 채워진 모습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이 될 수 있다.</p>  <h3>바쁜 아침에는 ‘얌얌쉐이크’와 달콩두유</h3>  <p>여름철 입맛이 없거나 출근 준비로 시간이 부족한 날에는 음료 형태의 제품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p>  <p>제로스토어에는 얌얌쉐이크 5종이 1000원 할인된 2900원에 소개돼 있다. 딸기와 바나나 맛은 한 팩 40g 기준 115㎉이며, 단백질 20g과 식이섬유 4g을 담았다고 표시돼 있다. 당류는 딸기 맛 1.6g, 바나나 맛 1.7g이다.</p>  <p>물이나 우유를 넣어 흔들어 마시는 파우치형 제품이라 별도의 컵이 필요하지 않다. 출근길이나 운동 전후에 가방에 넣어 다니기 쉽고, 무더운 날 무거운 식사 대신 가볍게 단백질을 보충하려는 사람에게 실용적이다.</p>  <p>함께 소개된 킬로리 달콩두유는 4종 2+1 행사 제품으로, 한 팩당 74~77㎉가 강조돼 있다. 일반 두유의 고소한 맛은 좋아하지만 당이나 열량이 신경 쓰이는 소비자를 겨냥한 선택지다.</p>  <p>다만 쉐이크나 두유 한 팩이 모든 사람에게 완전한 한 끼가 되는 것은 아니다. 활동량과 식사 목적에 따라 과일이나 달걀, 견과류 등을 함께 먹어 영양 균형을 맞추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095702_27eb66a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얌얌쉐이크와 킬로리 달콩두유 / 제로스토어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  <h3>설탕 가득한 초콜릿바 대신 단백질바</h3>  <p>오후가 되면 단맛이 당기지만, 식단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일반 초콜릿바는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 있다. 이런 틈을 공략한 상품이 단백질바다.</p>  <p>플라이밀 단백질바 크런치는 다크초콜릿과 화이트초콜릿 두 종류다. 다크초콜릿 제품은 142㎉에 단백질 13g, 화이트초콜릿 제품은 163㎉에 단백질 12g이며 두 제품 모두 당류 0g을 앞세웠으며 당시 2+1 행사로 소개됐다.</p>  <p>빼바 리얼초콜릿 프로틴바 역시 초콜릿 간식을 포기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겨냥한다. 다크와 화이트 제품은 각각 150㎉와 145㎉이며, 단백질 12g과 무첨가당을 강조한다.     빼바는 리얼초콜릿 프로틴바를 다크초콜릿, 화이트초콜릿, 쿠키앤크림, 그릭요거트 등 여러 맛으로 판매하고 있다.</p>  <p>기존 단백질바는 단단하거나 특유의 인공적인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최근 제품들은 초콜릿 코팅과 견과류, 바삭한 곡물을 활용해 일반 디저트에 가까운 맛과 식감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p>  <p>외국인에게도 단백질바 자체는 익숙하다. 다만 한국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저당 제품을 한 매장에서 비교하고, 2+1 같은 편의점식 행사를 통해 낱개로 시험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00103_902a2b1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플라이밀 단백질바와 빼바 리얼초콜릿 프로틴바 / 제로스토어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  <h3>다이어트 식품인데 ‘속세의 맛’이 난다</h3>  <p>제로스토어의 가장 예상 밖인 부분은 간식만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배를 채울 수 있는 브리또와 샌드위치 형태의 간편식도 냉동고를 채우고 있다.</p>  <p>비비드키친 저당 불고기 브리또는 통밀 또띠아와     컬리플라워 라이스(콜리플라워를 쌀 모양으로 잘게 썬 것)     활용한 제품이다. 포장에 표시된 중량은 125g, 열량은 265㎉다.</p>  <p>컬리플라워 라이스를 사용했다고 해서 채소 맛만 강한 것은 아니다. 불고기 양념과 곡물, 채소를 함께 넣어 다이어트 중에도 익숙하고 든든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홍보 이미지에 적힌 “부담 없는 속세 맛 저당 한 끼”라는 문구가 제품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p>  <p>샐러드만으로는 허기가 남지만 일반 브리또의 탄수화물과 당류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중간 선택지가 되는 셈이다.</p>  <p>전자레인지로 간단히 데울 수 있어 점심을 준비하지 못한 직장인이나 한국에서 장기간 머무는 외국인 거주자에게도 편리하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00141_6c4d438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비드키친 저당 불고기 브리또 / 제로스토어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  <h3>빵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피타브레드</h3>  <p>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대신 양과 재료를 조절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로서리서울 피타브레드가 있다.     토마토바질, 햄치즈, 바질치즈, 허니머스터드치킨 등 네 가지 맛이 소개돼 있다. 둥근 피타빵 안에 속재료를 채운 포켓형 샌드위치라 내용물이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다. 한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어 출근길 아침이나 운동 전후 간식, 간단한 점심으로 활용하기 좋다.</p>  <p>제품은 단백질뿐 아니라 식이섬유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다이어트 식품은 닭가슴살과 샐러드뿐이라는 인식을 벗어나, 빵과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도 식단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힌 제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5/img_20260805100302_c0d80bf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그로서리서울 피타브레드 / 제로스토어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이 놀라는 것은 제품보다 ‘선택의 폭’</h3>  <p>외국인에게 제로스토어가 흥미로운 이유는 한국에만 무설탕 제품이 있어서가 아니다. 탄산음료나 껌 정도에 머물렀던 ‘제로’가 아침과 간식, 점심, 디저트까지 촘촘하게 세분화돼 있기 때문이다.</p>  <p>바쁜 아침에는 쉐이크와 두유를 고르고, 오후에는 단백질바를 먹는다. 조금 더 든든한 음식이 필요하면 저당 브리또나 피타브레드를 선택할 수 있다.</p>  <p>온라인에서 각각 주문해야 했던 제품을 동네 무인 매장에서 직접 영양정보를 비교한 뒤 한 개씩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제로스토어 이용객들은 배송비 없이 다양한 저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매주 새로운 상품이 들어온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p>  <p>한국의 제로슈거 소비는 이미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식문화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 제로 음료 시장은     2016년 903억원에서 2023년 1조2780억원으로 약 14배 성장했으며    , 최근에는 단순히 당을 빼는 것을 넘어 단백질과 비타민, 식이섬유 등 무엇을 더했는지가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p>    <p>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제로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해서 모든 상품이 무설탕이나 0㎉인 것은 아니다. 제품에 따라 저당, 무첨가당, 저칼로리, 고단백 등 강조하는 기준이 다르다.</p>  <p>얌얌쉐이크처럼 당류가 적지만 완전히 0g은 아닌 제품도 있고, 브리또처럼 열량이 존재하지만 기존 식사보다 부담을 조절한 제품도 있다.</p>  <p>체중을 관리한다면 ‘제로’라는 문구만 보기보다 전체 열량과 단백질, 식이섬유, 포화지방, 나트륨까지 확인해야 한다. 대체감미료가 들어간 제품은 사람에 따라 맛이나 소화 반응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p>  <p>그럼에도 제로스토어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음식을 무조건 참게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p>  <p>초콜릿이 먹고 싶다면 단백질바를, 빵이 당긴다면 피타브레드를, 든든한 음식이 필요하면 저당 브리또를 고를 수 있다.</p>  <p>식단 관리를 위해 맛을 완전히 포기하는 대신, 비슷한 즐거움을 주는 다른 제품을 찾는 것이다.</p>  <p>과거의 다이어트가 “먹지 않는 것”에 가까웠다면 지금의 제로 식품은 “무엇으로 바꿔 먹을 것인가”를 제안한다. 외국인에게 제로스토어는 한국의 독특한 무인 편의점이다. 한국인에게는 단맛과 식사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고도 조금 가볍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장보기 공간이 되고 있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GTBuDhfKdZk" title="제로스토어 가서 이거 안사면 손해‼️다이어트템 추천🫶"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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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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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4 Aug 2026 16:5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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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예뻐야 기회도 많아진다?”…외국인이 한국에서 마주한 ‘외모가 스펙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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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4552_4e4f55d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외모 기준과 취업 과정에서 느끼는 압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p>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외모에 관한 이야기가 예상보다 일상적으로 오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p>  <p>“살이 조금 빠진 것 같다.” “얼굴이 부었다.” “턱선이 달라졌다.” “그 머리가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한다.” 말하는 사람에게는 관심이나 가벼운 인사일 수 있다. 그러나 듣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얼굴과 몸을 다시 확인하게 만드는 평가가 될 수 있다.</p>  <p>외모를 가꾸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다. 화장과 운동, 패션이나 미용 시술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몸에 관해 스스로 결정할 권리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 문제는 아름다움이 선택이 아니라 의무처럼 느껴질 때 시작된다.</p>  <p>더 나은 연애와 인간관계뿐 아니라 취업과 직장생활, 사회적인 신뢰까지 외모와 연결된다는 믿음이 커지면 사람은 거울 앞에서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 사회의 평가를 확인하게 된다.</p>  <h3>한국은 정말 ‘세계 성형 1위’일까</h3>  <p>한국은 흔히 인구 대비 성형수술이 가장 많은 나라로 소개된다.</p>  <p>실제로 한국 사회에서 성형과 미용 시술은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고, 관련 연구도 한국을 세계적인 성형 중심지이자 외모 관리가 일상화된 사회로 설명한다. 한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성형을 고려하는 가장 흔한 동기로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불만족이 언급됐다. 다만 “한국이 무조건 세계 1위”라는 표현은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p>  <p>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조사에서는 전 세계 수술·비수술 미용 시술이 약 3800만 건에 달했고, 눈꺼풀 수술이 처음으로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 항목에 올랐다. 그러나 해당 보고서의 국가별 통계에는 한국의 독립적인 국가 자료가 포함되지 않아 최신 자료만으로 정확한 순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p>  <p>한국이 세계적인 성형 강국이라는 사실과, 모든 한국인이 성형을 한다는 말은 전혀 다르다.</p>  <p>정확한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성형이 특정 계층의 특별한 선택을 넘어 평범한 사람도 한 번쯤 고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p>  <h3>졸업 선물로 쌍꺼풀 수술을 받는다는 말</h3>  <p>한국의 외모 문화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사례가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고등학교 졸업이나 대학 입학 선물로 쌍꺼풀 수술을 해준다는 이야기다. 이런 사례는 오랫동안 국내외 언론에서 한국의 성형 문화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소개됐다.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기 전 외모를 바꾸는 일이 일종의 통과의례처럼 묘사되기도 했다.</p>  <p>하지만 이것을 한국의 모든 부모와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일반적인 관습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성형에 반대하는 가정도 많고, 외모보다 안전과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수술을 원하는 청소년과 이를 말리는 부모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졸업 선물로 성형이 반복해서 언급된다는 사실은 의미가 있다.</p>  <p>새 학교와 대학, 취업처럼 인생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외모를 미리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공유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자녀가 원해서 부모가 지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 해두면 앞으로 더 유리할 것”이라는 조언이 포함된다면 성형은 순수한 개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4757_bcb7c56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이트 코트 전문가가 상담 중 메모를 작성하고, 얼굴 미용 요금제가 컴퓨터 화면에 보이는 미용 미용 템플릿과 함께 미용 의학을위한 치료 를 준비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이력서 사진이 만드는 첫 번째 평가</h3>  <p>외모의 영향이 가장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곳은 취업 과정이다.</p>  <p>한국의 많은 민간기업은 여전히 입사지원서에 증명사진을 첨부하도록 요구한다. 2024년 2월부터 5월까지 한 취업 플랫폼에 신입 채용을 게시한 기업 169곳을 조사한 결과, 67.3%가 지원자에게 사진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기업은 사진 제출을 폐지했지만, 많은 기업과 표준 이력서 양식에는 여전히 사진란이 남아 있다.</p>  <p>현재 채용절차법은 상시 근로자 30명 이상인 사업장에서 업무와 무관한 용모·키·체중 등의 신체 조건을 기초심사자료에 요구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에서는 사진과 외모 정보를 원칙적으로 받지 않는다. 다만 민간기업은 본인 확인 등을 이유로 사진을 요구할 수 있어, 사진 제출 관행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p>  <p>사진이 있다고 해서 모든 채용 담당자가 얼굴의 아름다움을 기준으로 지원자를 탈락시킨다고 말할 수는 없다.</p>  <p>기업들은 단정한 인상과 직업적인 태도, 본인 확인을 위해 사진을 본다고 설명한다. 지원자의 역량을 우선하는 기업도 많고 사진을 요구하지 않는 곳도 늘고 있다.</p>  <p>그러나 과거 조사에서는 외모가 채용에 영향을 준다고 답한 채용 담당자와, 구직 과정에서 외모 차별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지원자들이 적지 않았다. 2012년 한 조사에서는 구직자의 42.4%가 취업 과정에서 외모로 불이익을 받았다고 답했고, 2015년 조사에서는 구직자 10명 중 3명이 자신의 외모가 취업에 불리하다고 느꼈다. 오래된 조사라는 한계가 있지만, 외모와 취업을 연결하는 불안이 오랫동안 존재해왔음을 보여준다.</p>  <p>지원자는 결국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내 경력과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걸까, 아니면 사진 속 인상이 문제인 걸까?” 탈락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불안은 더 커진다.</p>  <h3>성형은 자기계발인가 생존전략인가</h3>  <p>취업사진을 찍기 전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얼굴형을 보정하며, 정장을 디지털로 합성하는 서비스는 한국에서 낯설지 않다.</p>  <p>사진관에서는 단순히 현재 모습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선호할 것 같은 ‘단정하고 신뢰감 있는 지원자’를 만든다. 실제 사진과 면접에 나타난 얼굴이 달라 본인인지 확인받았다는 사례까지 나올 정도로 보정이 자연스러워졌다. 이 과정에서 미용 시술이나 성형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p>  <p>수술을 통해 콤플렉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얻었다면 개인에게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얼굴로는 취업하기 어렵다”는 두려움 때문에 수술대에 오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선택의 형식을 갖췄더라도 사회적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면 얼마나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p>  <p>성형과 자존감의 관계를 분석한 국내 연구들을 종합한 체계적 문헌고찰도 두 요소의 관계가 단순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수술이 만족감을 줄 수 있지만, 낮은 자존감과 외모 불만족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요소가 성형 결정에 함께 영향을 줄 수 있다.</p>  <h3>외국인은 한국의 미의 기준에서 자유로울까</h3>  <p>한국의 미의 기준은 한국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 외국인도 주변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한다.</p>  <p>피부와 얼굴형, 몸무게, 옷 사이즈에 관한 대화를 반복해서 듣다 보면 이전에는 신경 쓰지 않았던 특징까지 의식하게 된다. 친구들이 눈 밑 지방이나 광대, 얼굴형과 턱선에 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놀란 적도 있다. 내게는 전혀 결점으로 보이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그러나 주변에서 특정 특징을 계속 교정해야 할 대상으로 이야기하면, 당사자는 거울을 볼 때마다 그 부분부터 확인하게 된다.</p>  <p>외국인도 이런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비슷한 질문을 시작한다. “내 얼굴이 너무 큰가?” “내 다리가 굵어 보이나?” “한국 옷이 맞지 않는 것은 내 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가?” 미의 기준은 국적을 확인한 뒤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주변의 시선과 언어, 매장의 옷과 광고 이미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천천히 사람 안으로 들어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64957_35bd00b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살균한 녹색 천에 부착한 외과용기기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동시에 외국인은 한국인과 동일한 기준으로만 평가받지 않는다. 백인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생활한 나의 경험을 예로 들면, 단순히 유럽 출신이라는 이유로 외모에 관한 긍정적인 말을 듣는 경우가 있었다.</p>  <p>한국에서 선호되는 마른 체형과는 다른 곡선이 있는 몸을 두고 “서구적인 체형”이라고 표현하거나, 비슷한 체형의 한국 여성에게는 살을 빼야 한다고 말하면서 외국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는 상황도 있었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경험이며 모든 한국인과 외국인의 관계를 대표하지 않는다. 그러나 같은 신체 특징도 인종과 국적, 성별에 따라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는 사실은 보여준다.</p>  <p>외국인은 한국의 기준에서 벗어나 있어 더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반대로 ‘서양인다운 외모’나 ‘외국인다운 몸’을 기대받으며 또 다른 방식으로 대상화될 수도 있다. 칭찬처럼 들리는 말도 때로는 한 사람을 개인이 아니라 국적과 인종의 이미지로 바라보는 표현이 된다. '미의 특권’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한국 사회의 기준에 얼마나 가까운지뿐 아니라 어떤 국적과 인종, 성별로 읽히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p>  <h3>누구에게나 맞는다는 ‘프리사이즈’의 모순</h3>  <p>한국에서 외모 기준을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는 옷가게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소규모 매장에서는 여성 의류가 ‘프리사이즈’ 하나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이름만 보면 누구나 입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p>  <p>한국의 프리사이즈는 일반적으로 특정한 좁은 체형 범위를 기준으로 제작된다. 관련 보도에서는 국내 여성복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55~66 사이즈를 중심으로 단일 사이즈를 생산해 재고 비용을 줄이는 관행이 프리사이즈 확산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한다. 그 결과 ‘자유로운 사이즈’라는 이름과 달리 많은 소비자가 옷에 자신의 몸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p>  <p>옷이 몸에 맞지 않는 것은 원래 제품의 사이즈 문제다. 하지만 프리사이즈라는 이름은 소비자에게 반대의 메시지를 줄 수 있다. “대부분에게 맞아야 하는데 나에게만 맞지 않는다면 내 몸이 문제인가?” 하나의 옷이 다양한 사람의 몸을 수용하지 못한 것인데, 사람은 자신의 몸이 정상 범위 밖에 있다고 느끼게 된다. 특히 여성에게 이런 경험은 단순한 쇼핑의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는다.</p>  <p>다이어트와 체중 감량, 몸매 교정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p>  <h3>여성에게 더 노골적이지만 남성도 자유롭지 않다</h3>  <p>한국의 외모 압박은 여성에게 더 자주, 더 직접적으로 나타난다. 몸무게와 피부, 화장, 옷차림에 관한 평가가 여성의 자기관리와 성실성까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직장 내 외모 관련 발언과 성차별적 언행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자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p>  <p>그러나 남성이 외모 압박에서 자유롭다는 뜻은 아니다.</p>  <p>깨끗한 피부와 날렵한 턱선, 적당한 근육과 큰 키, 풍성한 머리카락 등 남성에게 요구되는 기준도 점점 구체적으로 변하고 있다. 한국 남성의 신체 이미지를 다룬 연구에서는 부드럽고 세련된 ‘꽃미남’ 이미지와 근육질의 남성적인 이미지가 동시에 이상적인 몸의 기준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이런 기준이 신체 불만족과 섭식 문제에도 연결될 가능성이 나타났다.</p>  <p>남성의 피부관리와 미용 시술, 성형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도 과거보다 줄어들었다. 이는 남성도 자유롭게 자신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변화인 동시에, 이제 남성에게도 외모를 끊임없이 관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확대되고 있음을 뜻할 수 있다.</p>  <h3>한국에 살면 나도 비교하기 시작한다</h3>  <p>외국인으로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한국의 미용문화를 흥미로운 차이로 바라볼 수 있다. 화장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피부관리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옷과 머리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p>  <p>문제는 관찰자의 위치에만 머물기 어렵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끊임없이 자신을 관리하고, 사진 속 얼굴을 보정하며, 체중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나 역시 거울을 더 자주 보게 된다.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얼굴의 비대칭과 피부결, 몸의 곡선이 갑자기 결점처럼 느껴질 수 있다.</p>  <p>누군가 아무렇지 않게 던진 몸무게 이야기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외모 평가가 일상적인 사회에서는 아름다운 사람만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이 아름다운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하는 부담을 함께 갖게 된다.</p>    <p>아름다움은 주관적이라는 말은 익숙하다. 그러나 개인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기준은 완전히 혼자 만들어지지 않는다. 가족의 말과 친구의 반응, 채용사진과 옷 사이즈, 광고와 아이돌의 이미지가 함께 기준을 만든다. 사회가 특정한 얼굴과 몸을 더 성실하고 건강하며 능력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연결할수록, 기준에서 벗어난 사람은 실제 능력과 무관한 불이익을 걱정하게 된다.</p>  <p>선을 그어야 할 지점은 성형수술을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가 아니다. 그 선택을 하지 않았을 때 불이익을 받는가에 있다. 자신이 만족하기 위해 외모를 바꾸는 것은 개인의 권리다.</p>  <p>그러나 취업하기 위해, 조롱을 피하기 위해, 정상적인 옷을 입기 위해 몸을 바꿔야 한다고 느낀다면 사회가 개인에게 너무 많은 비용을 떠넘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질문해야 한다.</p>  <p>아름다움은 사람에게 즐거움과 자신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한 사람의 미래와 능력, 존중받을 자격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은 모든 사람의 얼굴과 몸이 아니라, 하나의 얼굴과 몸만 정상이라고 믿게 만드는 기준일지도 모른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xk8RLMwWHak?si=z79-3RkcJTl67syY"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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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402</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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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4 Aug 2026 14: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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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가구보다 이걸 사러 간다”…외국인들이 이케아에서 장바구니에 담는 간식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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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4308_3bfa7ee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케아 광명점에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p><h3>가구 쇼핑이 끝나는 곳에서 간식 쇼핑이 시작된다</h3>  <p>대부분의 사람은 이케아를 침대와 책상, 주방용품을 구입하는 가구 매장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케아를 자주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코스가 있다. 바로 스웨디시 푸드 마켓이다.</p>  <p>넓은 쇼룸을 오랫동안 걸은 뒤 미트볼이나 핫도그를 먹는 것도 이케아 방문의 재미지만,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감자칩과 와플, 비스킷을 구경하는 시간도 빠질 수 없다.</p>  <p>이케아 코리아는 매장 내 레스토랑과 카페, 비스트로뿐 아니라 스웨디시 푸드 마켓에서 간식과 음료, 스웨덴식 식품을 구입해 집에서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한다.</p>  <p>외국인에게는 재료와 맛이 비교적 익숙하면서도, 일반적인 한국 슈퍼마켓에서는 자주 보지 못했던 스웨덴식 제품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그중 간단하게 집어 들기 좋은 제품이 페스틀릭트 감자칩과 보플로르 냉동 와플, 카페레프 비스킷이다.</p>  <h3>껍질째 튀겨 더 고소한 ‘페스틀릭트 감자칩’</h3>  <p>첫 번째 제품은 ‘페스틀릭트 감자칩 솔트’다.</p>  <p>한국에도 짭짤한 감자칩은 많지만, 이 제품은 감자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튀겨 감자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양념보다는 기본적인 소금 맛에 집중했다. 이케아 역시 이 제품을 “요란하지 않고 그냥 맛있는” 전형적인 소금 맛 감자칩으로 설명한다.</p>  <p>한 봉지의 실중량은 150g이며, 현재 공식 온라인몰 가격은 기존 3900원에서 낮아진 3500원으로 표시돼 있다. 바삭한 감자칩만 먹어도 좋지만, 사워크림이나 치즈소스처럼 좋아하는 소스를 곁들이면 간단한 파티 간식이 된다.</p>  <p>샌드위치나 햄버거 옆에 놓아 사이드 메뉴로 먹을 수도 있고, 집에서 영화를 볼 때 큰 그릇에 덜어 여러 사람과 나누기에도 좋다. 한국의 감자칩이 강한 양념과 독특한 한정판 맛으로 재미를 준다면, 페스틀릭트는 감자와 소금이라는 기본적인 조합으로 돌아간다. 여행이나 한국 생활 중 익숙한 짭짤한 간식이 생각나는 외국인에게 부담 없이 선택하기 좋은 이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5530_30666ce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페스틀릭트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는 하트 모양 와플</h3>  <p>두 번째는 ‘보플로르 냉동 와플’이다. 포장을 열면 여러 조각이 연결된 하트 모양의 와플이 나온다. 겉은 얇고 바삭하며 안쪽은 부드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스웨덴식 냉동 간식이다.</p>  <p>실중량은 240g이고 가격은 6900원이다. 이케아 코리아 공식몰에서는 5점 만점에 4.6점의 고객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냉동 상태에서 필요한 만큼 꺼내 오븐에 바로 데울 수 있어 반죽이나 와플 기계가 필요하지 않다. 가정에서는 제품 상태와 기기에 맞춰 에어프라이어로 바삭하게 데워 먹기도 좋다. 다만 기기마다 화력이 다르므로 포장지의 공식 조리법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p>  <p>보플로르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재료를 올리느냐에 따라 디저트와 식사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점이다.</p>  <p>달콤하게 먹고 싶다면 딸기잼과 휘핑크림, 메이플시럽이나 초콜릿 스프레드를 올릴 수 있다. 신선한 바나나와 딸기, 블루베리를 곁들이면 홈카페 메뉴처럼 보인다.</p>  <p>이케아는 훈제 연어와 사워크림 또는 크림치즈를 올려 든든한 간식으로 먹는 방법도 제안한다.</p>  <p>아침에는 달걀과 치즈를 올리고, 오후에는 잼과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는 식으로 같은 와플을 전혀 다른 메뉴로 활용할 수 있다. 하트 모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특별한 기술 없이 데우고 토핑만 올려도 사진을 찍기 좋은 디저트가 완성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5625_4511ded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보플로르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커피 한 잔을 ‘피카’로 바꾸는 카페레프 비스킷</h3>  <p>마지막은 ‘카페레프’ 비스킷 시리즈다. 카페레프는 친구나 가족이 모여 커피와 달콤한 간식을 함께 즐기는 스웨덴의 ‘피카’ 문화를 집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군이다. 간단한 버터 계열 비스킷을 비롯해 달콤한 쿠키는 커피나 차의 쌉쌀한 맛과 잘 어울린다. 별도로 준비하거나 조리할 필요가 없어 손님이 갑자기 찾아왔을 때 바로 접시에 담아 내놓기도 편하다.</p>  <p>현재 이케아 코리아 공식몰에서 확인되는 카페레프 제품에는 160g 아몬드 비스킷과 라즈베리 필링 비스킷, 바닐라 맛 알파벳 비스킷, 초콜릿 필링 비스킷 등이 있다. 가격은 제품에 따라 2900원에서 3900원 수준이다.</p>  <p>라즈베리 제품은 부드러운 바닐라와 상큼한 라즈베리 맛 필링을 넣은 샌드위치 비스킷이다. 초콜릿 제품은 두 장의 비스킷 사이에 부드러운 초콜릿 크림을 넣었다. 알파벳 비스킷은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바닐라 맛이 특징이다. 쿠키를 이용해 사람의 이름이나 짧은 단어를 만들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먹거나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다.</p>  <p>차나 커피만 마시기 아쉬울 때 한두 개씩 꺼내 먹기 좋고, 포장이 비교적 단순해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일상적으로 즐기기에도 부담이 적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45708_c36b768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카페레프 / 이케아 공식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 이케아 식품이 반가운 이유</h3>  <p>외국인이 이케아 푸드 마켓에서 간식을 고르는 이유는 단순히 특별한 해외 제품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감자칩과 와플, 비스킷처럼 맛을 예상하기 쉬운 제품이 많다는 점이 크다. 한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면서 매일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도 즐겁지만, 가끔은 익숙한 식감과 간단한 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p>  <p>페스틀릭트 감자칩은 짭짤하고 바삭한 간식이 필요할 때 바로 먹을 수 있다. 보플로르 와플은 냉동실에 넣어두면 간단한 아침이나 디저트가 된다. 카페레프 비스킷은 커피와 차를 마시는 짧은 휴식 시간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든다.</p>  <p>동시에 완전히 익숙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껍질째 튀긴 스웨덴식 감자칩과 하트 모양 와플, 피카 문화를 담은 비스킷은 한국에서 접하는 일반적인 간식과 조금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p>    <p>이케아에 들어갈 때는 작은 수납함 하나만 살 계획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넓은 쇼룸을 모두 둘러본 뒤에는 감자칩 한 봉지와 냉동 와플, 커피에 곁들일 비스킷까지 카트 안에 들어가 있다.</p>  <p>가구는 구입하기 전 크기와 색상, 배송 방법을 오래 고민해야 한다. 반면 간식은 비교적 부담 없이 새로운 맛에 도전할 수 있다. 먹어본 뒤 마음에 들면 다음 방문 때 다시 구입하면 된다. 그래서 일부 외국인에게 스웨디시 푸드 마켓은 가구 쇼핑 뒤 잠시 들르는 코너가 아니라 이케아 방문의 또 다른 목적지가 된다.</p>  <p>페스틀릭트 감자칩을 뜯고, 보플로르 와플을 데우며, 카페레프 비스킷과 커피를 준비하는 순간 이케아에서 가져온 것은 가구가 아니라 작은 스웨덴식 간식 시간이 된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r6BKJmIp1ZQ" title="이케아에서 꼭사야하는 6가지 식료품 #이케아추천템 #이케아쇼핑"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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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36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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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28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202608041052082523.jpg</image>
            <pubDate>Tue, 04 Aug 2026 11: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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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 여름, 이렇게까지 해야 해?”…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찾는 한국 여름 생존템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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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05216_3544841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다이소 매장을 찾은 시민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p><h3>한국 여름은 온도보다 습도가 더 놀랍다</h3>  <p>한국에서 처음 여름을 보내는 외국인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기온은 고향과 비슷한데 왜 이렇게 더 힘들지?”</p>  <p>그늘에 들어가도 땀이 쉽게 마르지 않고, 잠깐 외출했을 뿐인데 옷과 머리카락이 축축해진다. 장마철에는 옷장과 침구, 신발까지 눅눅하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휴대용 미니 선풍기 하나만 있으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p>  <p>하지만 한국의 여름을 며칠 경험하고 나면 선풍기 외에도 몸과 생활공간을 동시에 관리할 제품을 찾게 된다. 이때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자들이 향하는 곳이 다이소다.</p>  <p>다이소몰도 현재 여름철 기획에서 넥쿨링과 쿨링 시트 같은 제품을 ‘쿨링 필수템’으로 소개하고, 별도로 습기·곰팡이 관리용품을 모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여름 대비가 단순히 바람을 쐬는 일을 넘어 몸의 온도와 집 안의 습도를 함께 관리하는 방향으로 세분화된 것이다.</p>  <h3>목을 직접 식히는 ‘아이스 머플러’</h3>  <p>첫 번째 제품은 목 주변에 착용하는 아이스 머플러다.</p>  <p>휴대용 선풍기는 얼굴 앞에 바람을 보내는 데 유용하지만, 밖에서 계속 한 손으로 들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뜨거운 바람이 부는 날에는 선풍기를 켜도 시원함이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p>  <p>아이스 머플러는 목에 둘러 사용하는 형태라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p>  <p>지하철역까지 걷거나 야외 관광지를 둘러볼 때, 시장과 쇼핑거리를 돌아다닐 때처럼 계속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런 제품은 처음에는 다소 낯설게 보인다.</p>  <p>해외에서는 더운 날 물병과 선글라스, 모자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지만 목에 별도의 냉감용품을 두르는 모습은 한국만큼 흔하지 않다. 그러나 서울의 한여름 거리를 오래 걸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목 주변에 시원한 감각이 닿는 것만으로도 얼굴과 상체가 덜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특히 가방에 넣기 쉬운 크기의 제품이라면 관광 중 필요할 때 꺼내 쓰고, 실내에 들어가면 다시 보관할 수 있다.</p>  <p>사용 방식과 냉각 시간은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물에 적시거나 냉동하기 전에 포장지의 사용법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지나치게 차가운 상태로 피부에 오랫동안 밀착하면 자극이 생길 수 있어 불편함이 느껴지면 즉시 벗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05549_56a8ada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이스 머플러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여름철 생리 기간의 답답함을 줄이는 ‘화이트 스테이쿨 입는 오버나이트’</h3>  <p>두 번째는 여성들을 위한 ‘화이트 스테이쿨 입는 오버나이트’다.</p>  <p>생리 기간에는 평소보다 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여름에는 땀과 습기까지 더해져 불편함이 커진다. 특히 밤에는 생리대가 움직이거나 샐까 걱정돼 편안하게 잠들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몸에 밀착되는 제품을 장시간 착용해야 하므로 덥고 습한 날씨에는 답답함도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p>  <p>입는 오버나이트 제품은 일반 생리대와 달리 속옷처럼 착용하는 형태다. 수면 중 자세를 자주 바꾸거나 양이 많은 날에도 제품이 쉽게 움직이지 않도록 몸을 넓게 감싸는 점이 특징이다. ‘스테이쿨’이라는 이름처럼 여름철 사용을 고려한 냉감 콘셉트도 외국인 여성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p>  <p>관광객은 한국 편의점이나 생활용품점의 생리용품 코너에서 예상보다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발견하고 놀라기도 한다. 크기와 흡수량뿐 아니라 착용 방식, 피부 접촉감과 계절까지 세분화해 제품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냉감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p>  <p>이 제품은 생리통이나 다른 증상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니며,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처음 사용할 때 자극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지속된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여름철 생리 기간을 완전히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제품’이라기보다, 덥고 습한 밤에 조금 더 안정적인 착용감을 원하는 사람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05658_78e3397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이트 스테이쿨 입는오버나이트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옷장과 서랍에 넣는 ‘확장형 실리카겔 습기 제거제’</h3>  <p>한국의 여름을 버티기 위해 관리해야 하는 것은 몸만이 아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외국인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집 안에서 나타난다.</p>  <p>옷장에서 꺼낸 옷이 눅눅하게 느껴지고, 수건이 쉽게 마르지 않는다. 가죽 가방이나 신발 주변에서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환기가 어려운 작은 방이나 반지하 공간에서는 곰팡이도 걱정하게 된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확장형 실리카겔 습기 제거제다.</p>  <p>실리카겔은 주변의 수분을 흡착하는 건조제로, 작은 공간이나 물건 주변의 습기를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확장형 시트 형태라면 옷장과 서랍, 수납함, 여행용 가방처럼 공간이 좁은 곳에도 넣기 편하다. 두꺼운 통 형태의 제습제를 놓기 어려운 신발장 구석이나 의류 사이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p>  <p>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여행 중에도 유용하다. 비에 젖은 우산과 신발, 땀이 밴 옷을 캐리어에 바로 넣으면 내부가 쉽게 눅눅해질 수 있다. 숙소에서 빨래가 완전히 마르지 않았을 때도 가방 안의 습기와 냄새가 신경 쓰인다. 이럴 때 습기 제거 시트를 의류나 신발 주변에 넣어두면 제한된 공간의 습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p>  <p>다만 제습 시트 하나만으로 방 전체의 습도를 낮추거나 이미 생긴 곰팡이를 없앨 수는 없다.</p>  <p>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젖은 물건은 충분히 말리며, 곰팡이가 생긴 곳은 적절하게 청소해야 한다. 습기가 심한 공간에서는 에어컨의 제습 기능이나 별도의 제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편이 효과적이다.</p>  <p>제품의 흡습량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사용 기간과 교체 신호도 확인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4/img_20260804110024_02a6992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확장형 실리카겔 습기 제거제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들이 다이소 제품을 찾는 진짜 이유</h3>  <p>아이스 머플러와 입는 오버나이트, 실리카겔 습기 제거제는 서로 전혀 다른 물건처럼 보인다. 하나는 외출할 때 목을 식히는 제품이고, 하나는 생리 기간에 사용하는 위생용품이며, 다른 하나는 집 안의 습기를 관리하는 생활용품이다. 하지만 세 제품에는 공통점이 있다.</p>  <p>한국의 여름이 만드는 구체적인 불편함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외국인이 다이소에서 놀라는 이유도 제품이 무조건 특별해서만은 아니다.</p>  <p>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자신에게 이런 물건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하지만 며칠 동안 폭염과 습도, 장마를 경험하면 왜 한국 매장에 이렇게 다양한 여름용품이 있는지 이해하게 된다.</p>  <p>다이소는 외국인에게 단순한 저가 생활용품점이 아니라 한국의 날씨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는 장소가 된다.</p>  <p>미니 선풍기를 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을 식힐 제품과 땀이 많은 날 사용할 위생용품, 옷장과 캐리어의 습기를 관리할 제품까지 한 번에 찾게 되는 것이다.</p>    <p>한국의 여름을 완전히 피할 방법은 없다. 아이스 머플러를 사용해도 밖은 덥고, 냉감 제품을 착용해도 습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작은 제습 시트 하나가 집 전체를 뽀송하게 바꿔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불편함을 조금씩 나눠 관리하면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p>  <p>목 주변의 열기를 줄이고, 생리 기간에는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며, 옷과 신발 주변의 습기를 미리 관리하는 것이다. 한국인에게는 평범한 다이소 여름용품이 외국인에게 특별하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에서는 더위를 참기만 하지 않는다. 몸과 옷장, 가방 속까지 여름에 맞게 바꾼다.</p>  <p>그리고 한국의 무더위를 처음 경험한 외국인들도 어느 순간 미니 선풍기만 들고 다니던 단계에서 벗어나, 다이소 바구니에 자신만의 여름 생존 장비를 하나씩 담기 시작한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fQOv5tT792g?si=PW-NZV4v2x2MZXpu"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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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28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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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3 Aug 2026 11: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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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태민·전소미가 증명했다…해외가 직접 만드는 K팝 축제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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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5049_e98a2b7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POP DAYS NIBIRU 태민와 전소미 /  K-Pop Days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div><p><p>K팝의 세계적 인기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흔히 코첼라와 롤라팔루자 같은 대형 음악축제가 언급된다. 한국 가수들이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같은 무대에 오르고, 수만 명의 관객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모습은 K팝의 달라진 위상을 상징한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p>  <p>K팝 아티스트가 현지 종합 음악축제의 라인업에 포함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나라가 K팝만을 위한 축제를 별도로 기획하기 시작한 것이다.</p>  <p>아티스트 공연뿐 아니라 랜덤 플레이 댄스, 커버 경연, 팬 커뮤니티 행사와 한국문화 체험까지 한 공간에서 열리는 형태다.</p>  <p>최근 루마니아와 스리랑카에서 이어진 움직임은 K팝이 더 이상 일부 해외 팬이 온라인으로 소비하는 음악이 아니라, 현지에서 직접 사람을 모으고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내는 문화가 됐음을 보여준다.</p>  <h3>루마니아 해변에 등장한 첫 대규모 K팝 축제</h3>  <p>지난 8월 1일부터 2일까지 루마니아 흑해 연안의 코스티네슈티에서는 ‘K-POP DAYS NIBIRU’가 열렸다. 루마니아에서 K팝 팬 커뮤니티를 위해 이 정도 규모로 마련된 첫 전용 축제로 소개된 행사다.</p>  <p>7월 31일에는 팬 커뮤니티를 위한 ‘데이 제로’가 진행됐고, 핵심 아티스트 공연은 8월 1일과 2일 열렸다. 현지 매체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1일에는 에버글로우와 샤이니 태민, 2일에는 휘브와 전소미가 무대에 올랐다. 루마니아와 유럽의 퍼포먼스 팀들도 함께 프로그램을 채웠다.</p>  <p>특히 태민과 에버글로우에게는 루마니아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상징적인 무대였다.</p>  <p>루마니아 팬들은 공연이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입장을 기다렸고, 한국어 가사와 응원법을 따라 하며 아시아의 K팝 콘서트와 다르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었다.</p>  <p>현지 보도에 따르면 태민은 첫 루마니아 방문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뜻도 밝혔다.</p>    <p>행사 주최 측이 현지 언론을 통해 밝힌 수치에 따르면 데이 제로에는 2만 명 이상, 첫 번째 본공연일에는 4만5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개막 후 첫 이틀간 누적 참가자는 6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p>  <p>관객은 루마니아뿐 아니라 한국과 그리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불가리아, 몰도바, 이탈리아,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수치는 주최 측이 발표한 집계이며, 최종 전체 참가자 수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그럼에도 첫 행사부터 수만 명의 관객이 모였다는 사실은 의미가 작지 않다.</p>  <p>루마니아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K팝 아티스트의 월드투어가 자주 열리는 핵심 시장은 아니다.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다른 유럽 국가로 이동하거나 오랫동안 다음 공연을 기다리는 팬도 많았다.</p>  <p>그런 나라에서 태민과 전소미, 에버글로우, 휘브를 중심으로 한 K팝 전용 행사가 열린 것은 현지 팬덤이 티켓과 관광, 공연 소비를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는 신호다.</p>  <p>주최 측은 행사 도중 이미 2027년 K-POP DAYS 사전 판매도 시작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중·동부 유럽을 대표하는 연례 K팝 축제로 키우려는 움직임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4927_64eacbb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POP DAYS 축제 태민과 전소미, 에버글로우, 휘브 / K-pop Days 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  <h3>공연만 본 것이 아니라 팬들이 축제를 완성했다</h3>  <p>K-POP DAYS NIBIRU의 또 다른 특징은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만으로 구성되지 않았다는 점이다.</p>  <p>무료로 개방된 데이 제로에는 랜덤 플레이 댄스와 댄스 배틀, 팬들의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지 팬들은 자신이 외운 안무를 함께 추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노래를 공유했다. 이런 프로그램은 K팝 축제가 일반적인 해외 가수 공연과 다른 이유를 보여준다.</p>  <p>팬들은 무대를 수동적으로 바라보는 관객에 머물지 않는다. 직접 춤을 추고 응원법을 만들며 포토카드와 팬 제작물을 교환한다.</p>  <p>공연 전부터 이미 하나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아티스트가 무대를 떠난 뒤에도 관계가 계속된다.</p>  <p>K팝이 해외에서 강한 이유는 노래와 퍼포먼스의 완성도만이 아니다. 팬들이 같은 음악을 중심으로 스스로 활동하고, 현지에서 새로운 문화를 재생산하는 구조가 함께 존재한다.</p>  <h3>스리랑카에서는 팬이 직접 K팝 스타에 도전한다</h3>  <p>루마니아가 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대형 공연형 축제를 보여줬다면, 스리랑카에서는 팬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은 오는 8월 23일 오후 5시 30분 스리랑카 콜롬보의 반다라나이케 기념 국제회의장, BMICH 메인홀에서 ‘2026 K-POP World Festival’ 스리랑카 예선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p>  <p>K-POP World Festival은 한국 외교부와 KBS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K팝 경연 프로그램이다.</p>  <p>각 나라에서 예선을 거친 참가자 가운데 일부가 선발돼 한국 무대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한국 아티스트의 공연을 관람하는 행사가 아니라, 현지 팬들이 노래와 춤으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참여형 축제다.</p>  <p>스리랑카 예선은 개인과 그룹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댄스와 보컬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원하는 K팝 노래를 선택해 약 3~4분의 공연 영상을 제작해야 했다. 특히 댄스 지원자는 동작이 잘 보이도록 정면에서 촬영해야 하며, 불필요한 영상 효과나 리믹스 버전 사용은 피하도록 안내됐다.</p>    <p>지원자는 자신의 공연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뒤 신청서와 함께 7월 12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해야 했다. 대사관은 지원자 가운데 개인과 그룹을 합쳐 약 14팀을 선발해 8월 23일 현장 예선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평가 항목에는 안무와 구성, 팀의 통일성, 매력과 표정, 무대 장악력 등이 포함된다.</p>  <p>현지 예선 상위 3팀의 공연 영상은 한국 측에 전달된다. 이후 최종 참가자로 선정될 경우 한국에서 열리는 K-POP World Festival 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된다. 스리랑카 대사관의 2026년 공식 안내문은 최종 선발자가 2027년 10월께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적었다. 일정은 잠정적이며 추후 세부 내용이 다시 안내될 예정이다. 여권이 없어도 스리랑카 국내 예선에는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p>  <p>먼저 실력과 열정을 평가한 뒤 실제 한국행이 확정된 참가자에게 필요한 절차와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03/img_20260803105253_4d55fd2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026 K-POP World Festival / 스리랑카 대사관 공시 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K팝은 이제 현지 청년들의 ‘참여 문화’다</h3>  <p>스리랑카 행사는 K팝의 해외 인기를 단순히 음원 재생 수나 팬 계정의 규모로만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노래의 발음을 익히고, 원곡 안무를 반복해서 연습하며, 의상과 표정까지 직접 준비한다. 한 곡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서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이 과정에서 K팝은 외국에서 만들어진 음악을 듣는 취미를 넘어선다. 친구를 만나고, 춤과 노래를 배우며, 자신을 표현하는 지역 청년문화가 된다.</p>  <p>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없는 팬도 자신이 사는 도시의 연습실에서 K팝 커버팀을 만들 수 있다. 현지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무대에 설 가능성까지 생긴다. K팝이 서울에서 해외로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의 팬들이 다시 자신들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공연하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p>    <p>두 행사는 규모와 목적이 전혀 다르다.</p>  <p>루마니아의 K-POP DAYS NIBIRU는 유명 K팝 아티스트를 자국으로 불러 수만 명의 관객이 함께 즐기는 상업적인 대형 축제다.</p>  <p>스리랑카의 K-POP World Festival 예선은 현지 팬들이 직접 노래하고 춤추며 한국 무대 진출에 도전하는 문화교류형 경연이다.</p>  <p>하지만 두 행사에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한국에서 누군가 행사를 가져다주기만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p>  <p>루마니아에서는 현지 기획자가 K팝 전용 페스티벌을 만들었고, 스리랑카에서는 현지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K팝 무대를 준비한다.</p>  <p>아일랜드와 포르투갈, 탄자니아 등 다른 국가의 한국 공관에서도 2026 K-POP World Festival 지역 예선이 진행됐다. 세계 곳곳에서 같은 음악을 듣는 단계를 넘어 직접 공연하고 경쟁하는 지역 기반의 K팝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jeiXGOOlEYU" title="260801 kpopdays.nibiru Taemin &amp;amp; KPOP DAYS,  Romania           #kpop #샤이니 #SHINee #태민 #Taemin"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해외 팬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숫자가 아니다</h3>  <p>국내에서는 해외 팬덤을 음원 순위와 유튜브 조회 수, 앨범 판매량으로 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숫자는 크지만 실제 해외 팬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K팝을 즐기는지는 체감하기 어렵다.</p>  <p>그러나 루마니아 해변에서 새벽부터 입장을 기다린 관객과, 스리랑카에서 3분짜리 무대를 위해 안무를 연습하는 참가자는 해외 팬덤의 존재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들은 한국어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가사를 외우고, 자신이 사는 곳에서 커버팀과 팬 커뮤니티를 만든다.</p>  <p>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오지 않으면 직접 공연 유치를 요구하고, 행사가 생기면 다른 나라에서까지 이동한다. K팝의 세계화는 한국 가수가 해외 유명 축제에 초청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p>  <p>해외 도시가 K팝을 위해 공연장을 준비하고, 현지 기업이 티켓을 판매하며, 팬들이 자국어로 행사를 홍보할 때 비로소 하나의 독립적인 시장이 된다.</p>  <p>세계 각국이 K팝을 위해 새로운 축제를 만들고, 자신들의 스타와 팬 문화를 길러내기 시작했다.</p>  <p>코첼라에 K팝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변화는, 루마니아와 스리랑카 같은 나라에서 K팝을 중심으로 한 무대가 스스로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이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mOrql2vZh0?si=jHbNzKvY7Ti6Xzk6"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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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004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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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62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202607311206202408.jpg</image>
            <pubDate>Fri, 31 Jul 2026 12:1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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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3000원 믹스가 이 정도라고?”…외국인도 따라 만드는 다이소 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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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120627_d7c09b4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다이소 매장을 찾은 시민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p><h3>다이소에서 시작된 3000원 홈베이킹</h3>  <p>다이소에서 브라우니를 만든다고 하면 처음에는 완성된 과자나 초콜릿을 떠올리기 쉽다.</p>  <p>그러나 최근 온라인에서 관심을 끄는 제품은 직접 반죽해 구워 먹는 브라우니 믹스다. 가격은 3000원으로, 카페에서 디저트 한 조각을 사는 비용보다도 저렴하다.</p>  <p>무엇보다 특별한 제빵 기술이나 오븐이 없어도 된다는 점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믹스에 달걀과 버터, 우유를 넣고 섞은 뒤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된다.</p>  <p>한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외국인에게도 이 제품은 흥미로운 다이소 발견템이 될 수 있다. 생활용품을 사러 들어간 매장에서 저렴한 베이킹 믹스를 발견하고, 숙소나 집에서 한국식 ‘가성비 홈베이킹’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121011_55a6331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브라우니 믹스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필요한 재료는 단 네 가지</h3>  <p>브라우니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복잡하지 않다.</p>  <p>* 다이소 브라우니 믹스 1봉</p>  <p>* 달걀 1개</p>  <p>* 녹인 버터 50g</p>  <p>* 우유 8큰술</p>  <p>먼저 버터를 전자레인지나 중탕으로 녹인 뒤 너무 뜨겁지 않게 식힌다. 그릇에 브라우니 믹스를 붓고 달걀 1개, 녹인 버터 50g, 우유 8큰술을 넣는다.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주걱이나 거품기로 충분히 섞어준다.</p>  <p>너무 오랫동안 세게 휘젓기보다는 재료가 고르게 섞일 정도로만 반죽하는 것이 좋다. 초콜릿칩이나 잘게 부순 견과류가 있다면 이 단계에서 함께 넣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121031_9839f0b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브라우니 믹스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p>완성된 반죽은 에어프라이어에 사용할 수 있는 내열 용기에 담는다. 브라우니가 구워지면서 부풀 수 있으므로 용기를 끝까지 채우지 않고 여유를 남겨야 한다. 반죽을 담기 전에 버터나 오일을 얇게 바르거나 종이 포일을 깔면 완성 후 꺼내기 편하다.</p>  <p>에어프라이어는 170도로 맞추고 약 15분간 굽는다.</p>  <p>다만 제품의 용량과 에어프라이어 기종, 용기의 깊이에 따라 익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12분 정도가 지난 뒤 꼬치나 젓가락으로 가운데를 찔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p>  <p>반죽이 묻어나오면 조금 더 굽고, 촉촉한 부스러기만 붙는다면 꺼내도 된다. 완전히 마를 때까지 구우면 식은 뒤 단단해질 수 있다.</p>  <p>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할 때는 제품 포장에 적힌 공식 조리법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121049_c1e6498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브라우니 믹스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바로 먹지 말고 잠시 기다려야 하는 이유</h3>  <p>에어프라이어에서 막 꺼낸 브라우니는 초콜릿 향이 강하게 퍼지지만, 바로 자르면 모양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용기에서 10분 정도 식힌 뒤 자르면 반죽이 안정되면서 훨씬 깔끔한 단면이 나온다.</p>  <p>따뜻할 때 먹으면 가운데가 촉촉하고 부드럽다. 완전히 식히면 조금 더 꾸덕하고 진한 식감으로 변한다. 냉장고에 잠시 보관했다 먹으면 초콜릿 퍼지와 비슷한 느낌도 낼 수 있다.</p>  <p>같은 믹스라도 굽는 시간과 식히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p>  <p>완성된 브라우니는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토핑을 더하면 훨씬 화려해진다.</p>  <p>가장 간단한 방법은 슈가파우더를 살짝 뿌리는 것이다. 흰색 가루가 진한 갈색 브라우니와 대비돼 사진도 예쁘게 나온다.</p>  <p>따뜻한 브라우니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올리면 차갑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카페에서 판매하는 디저트 같은 맛을 낼 수 있다.</p>  <p>취향에 따라 다음과 같은 재료도 잘 어울린다.</p>  <p>* 초콜릿이나 캐러멜 시럽</p>  <p>* 바나나 또는 딸기</p>  <p>* 잘게 부순 아몬드와 호두</p>  <p>* 쿠키와 시리얼</p>  <p>* 생크림</p>  <p>* 소금 한 꼬집</p>  <p>단맛이 부담스럽다면 무가당 커피나 우유와 함께 먹는 것도 좋다. 브라우니를 작게 잘라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 위에 토핑처럼 올릴 수도 있다.</p>  <h3>외국인도 따라 하기 쉬운 ‘한국 다이소 디저트’</h3>  <p>외국인에게 다이소는 문구와 화장품, 여행용품을 저렴하게 사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품 코너까지 자세히 둘러보면 라면과 과자뿐 아니라 직접 만들어 먹는 베이킹 제품도 발견할 수 있다. 다이소몰 역시 식품을 포함한 여러 생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p>  <p>브라우니 믹스는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도 짧은 조리 영상을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다.</p>  <p>특별한 한국 음식은 아니지만, 다이소에서 3000원짜리 재료를 구입해 에어프라이어로 디저트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한국 생활 체험이 된다.</p>  <p>재료도 익숙하다. 달걀과 버터, 우유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외국인에게 낯선 식재료를 따로 구할 필요가 없다.</p>  <p>이 브라우니의 매력은 전문 베이커리와 완전히 똑같은 결과를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적은 비용으로 직접 반죽하고 굽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데 있다.</p>  <p>홈베이킹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큰돈을 썼다는 아쉬움이 적다. 성공하면 3000원짜리 믹스가 예상보다 훨씬 그럴듯한 디저트로 변하는 만족감도 얻는다.</p>  <p>친구들과 함께 토핑을 골라 작은 브라우니 파티를 열거나, 아이와 주말 간식으로 만들어도 좋다. 다이소에서 생활용품을 고르다가 브라우니 믹스를 발견했다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이유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lff70e3qBcA" title="3천원짜리 다이소 브라우니믹스?!!!!!! 맛이 어떠나면"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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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62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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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202607310927559210.jpg</image>
            <pubDate>Fri, 31 Jul 2026 09:3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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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바나나우유를 통째로 얼렸더니 아이스크림 됐다”…편의점서 시작된 여름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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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2807_366af1d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뚱바스크림 / 맛설공주 유튜브</figcaption></figure><p><h3>마시는 바나나우유를 이제는 숟가락으로 먹는다</h3>  <p>한국 편의점에서 바나나맛우유는 오랫동안 목욕탕이나 찜질방에서 마시는 추억의 음료로 통했다. 그러나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익숙한 음료를 그대로 마시는 대신 얼려서 아이스크림처럼 즐기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p>  <p>조리법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다.</p>  <p>바나나맛우유를 냉동 가능한 용기에 옮겨 담고 충분히 얼린 뒤, 실온에서 잠시 녹여 숟가락으로 긁어 먹으면 된다. 완전히 단단한 상태보다 가장자리가 살짝 녹기 시작했을 때 섞어주면 부드러운 셔벗이나 젤라토와 비슷한 질감을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아이스크림 기계도 필요 없다. 생크림과 달걀을 넣고 끓이거나 여러 차례 휘저을 필요도 없다.</p>  <p>편의점에서 우유 한 병과 원하는 토핑만 구입하면 여름 디저트가 완성된다.</p>  <h3>얼린 뒤 바로 먹지 않는 것이 핵심</h3>  <p>바나나맛우유를 냉동실에서 꺼내자마자 숟가락으로 먹으려고 하면 지나치게 단단하고 얼음 결정이 크게 느껴질 수 있다.</p>  <p>이때 약 5~10분 정도 실온에 두거나 냉장실에서 천천히 녹이면 가장자리가 부드러워진다. 포크나 숟가락으로 전체를 긁어 섞으면 단단한 얼음 덩어리보다 한결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 수 있다. 더 크리미하게 먹고 싶다면 우유가 절반 정도 얼었을 때 한 번 꺼내 섞은 뒤 다시 얼리는 방법도 있다.</p>  <p>우유 안의 수분은 얼면서 결정이 생기기 때문에 전문 아이스크림과 완전히 같은 질감이 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살짝 녹여 잘 저으면 차갑고 부드러운 바나나 디저트로 즐기기에는 충분하다.</p>  <p>주의할 점도 있다. 내용물이 얼면서 부피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밀폐된 원래 용기를 그대로 장시간 얼리기보다, 냉동 가능한 그릇이나 여유 공간이 있는 용기에 옮겨 담는 편이 안전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2940_ff706c8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뚱바스크림 / 맛설공주 유튜브</figcaption></figure></div>  <h3>초콜릿 하나만 올려도 편의점 디저트 완성</h3>  <p>얼린 바나나맛우유의 가장 큰 장점은 토핑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쉽게 어울리는 재료는 초콜릿이다.</p>  <p>초콜릿바를 잘게 부수어 올리거나 초코 시럽을 뿌리면 ‘초코 바나나’ 맛이 된다. 오레오처럼 바삭한 쿠키를 부수어 넣으면 부드러운 우유 얼음과 쿠키의 식감이 대비된다.</p>  <p>그래놀라와 견과류를 올리면 아침이나 오후 간식처럼 먹을 수 있다. 소금이 살짝 묻은 프레첼이나 감자칩을 곁들이면 단맛과 짠맛이 함께 느껴진다.</p>  <p>취향에 따라 다음과 같은 조합도 가능하다.</p>    <p>* 초콜릿 시럽과 아몬드</p>  <p>* 초코 쿠키와 연유</p>  <p>* 시리얼과 바나나 조각</p>  <p>* 인절미 가루와 떡</p>  <p>* 딸기잼과 냉동 베리</p>  <p>* 에스프레소나 편의점 커피 소량</p>    <p>특히 커피를 조금 부으면 아포가토처럼 즐길 수 있다. 최근 해외에서도 한국식 바나나우유를 아이스커피와 섞는 ‘바나나 라테’가 주목받으면서,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편의점 조합 자체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uplwYIuo0j8" title="뚱바를 냉동실에 3시간 얼려보았다"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왜 바나나맛우유를 얼렸을까</h3>  <p>시중에는 이미 수많은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바나나맛우유를 직접 얼리는 이유는 완제품을 사 먹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p>  <p>먼저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다. 재료를 여러 개 준비할 필요가 없고, 복잡한 계량도 하지 않는다. 우유를 얼린 뒤 토핑을 올리는 과정이 전부다.</p>  <p>자신이 좋아하는 정도로 녹여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완전히 얼려 빙수처럼 긁어 먹을 수도 있고, 충분히 녹여 부드러운 크림처럼 만들 수도 있다.</p>  <p>무엇보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바나나맛우유가 전혀 다른 음식으로 바뀌는 과정이 소셜미디어 영상에 잘 어울린다.</p>  <p>노란 우유가 얼어붙은 뒤 숟가락으로 부드럽게 긁히는 모습과 초콜릿 토핑을 올리는 장면은 짧은 영상만으로도 맛을 상상하게 만든다.</p>  <h3>외국인에게는 ‘한국 편의점 체험’이 된다</h3>  <p>바나나맛우유는 한국인에게 익숙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대표적인 K-편의점 음료다.</p>  <p>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됐으며, 달항아리를 떠올리게 하는 둥근 용기와 달콤한 맛으로 오랫동안 판매돼 왔다. 제품에는 국내산 원유가 85% 이상 들어간다.</p>  <p>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에 도착하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컵라면, 얼음컵과 함께 바나나맛우유를 구입한다.</p>  <p>이제는 한 병을 바로 마시고, 다른 한 병은 숙소 냉동실에 넣어 디저트로 만드는 새로운 체험도 가능해졌다.</p>  <p>해외에서 한국식 바나나우유와 커피를 섞는 조합이 확산된 것처럼, 익숙한 제품을 새롭게 먹는 ‘편의점 해킹 레시피’는 외국인에게도 따라 하기 좋은 콘텐츠다. 재료의 이름을 정확히 몰라도 영상을 보고 그대로 구입해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p>  <h3>기본 바나나 맛이 아니라도 가능하다</h3>  <p>이 레시피는 기본 바나나맛우유에만 한정되지 않는다.</p>  <p>빙그레 단지우유 제품군에는 기본 바나나맛 외에도 바나나맛우유 라이트와 무가당 제품, 딸기맛우유와 메로나맛우유 등이 확인된다.</p>  <p>진한 단맛이 부담스럽다면 라이트나 무가당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당과 지방의 함량이 달라지면 얼린 뒤의 단맛과 질감도 기본 제품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p>  <p>딸기맛우유를 얼린 뒤 딸기와 쿠키를 올리면 딸기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다. 메로나맛우유에는 연유나 시리얼을 더해 멜론 빙수와 비슷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p>  <p>여러 맛을 각각 얼린 뒤 한 그릇에 담으면 특별한 재료 없이도 작은 아이스크림 모둠이 완성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1/img_20260731093116_a70c507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뚱바스크림 / 1분다이어터 1mindiet 유튜브</figcaption></figure></div>  <h3>익숙한 음료가 가장 쉬운 여름 디저트로</h3>  <p>바나나맛우유를 얼린다고 해서 전문 젤라토 매장의 아이스크림과 완전히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유행의 매력은 완벽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데 있지 않다.</p>  <p>편의점에서 언제든 살 수 있는 음료를 냉동실에 넣고,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와 초콜릿을 올려 전혀 다른 디저트로 바꾸는 데 있다.</p>  <p>조리 시간은 짧고, 실패할 가능성도 낮다. 토핑에 따라 매번 다른 맛을 만들 수 있고 라이트 제품이나 다른 맛의 우유로도 응용할 수 있다.</p>  <p>올여름 바나나맛우유를 평소처럼 바로 마시기 아쉽다면 한 병은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p>  <p>몇 시간 뒤 뚜껑 대신 숟가락을 들게 될지도 모른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UXquWPmgxuE" title="바나나우유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고?"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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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561</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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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47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202607301529569031.jpg</image>
            <pubDate>Thu, 30 Jul 2026 16:1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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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왜 내 눈을 피하지?”…루마니아인이 한국에서 당황한 사소한 습관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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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53004_b239af9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한 사무실 휴게 공간에서 루마니아인 여성이 한국인 동료들과 대화하며 눈맞춤과 맞장구, 실내 슬리퍼 문화의 차이를 경험하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과 루마니아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사람과 대화하고 예의를 표현하는 방식도 상당히 다르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거대한 문화유산이나 매운 음식보다 더 당황스러웠던 것은 일상에서 반복되는 아주 작은 행동들이었다.</p>  <p>상대가 대화 중 내 눈을 오래 바라보지 않는 것, 내가 말하는 동안 계속 “어”, “그래”, “맞아”라고 소리를 내는 것, 사무실에서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는 모습이었다.</p>  <p>한국인에게는 너무 평범해서 설명할 필요도 없는 행동이다.</p>  <p>하지만 루마니아에서 자란 사람에게는 상대가 나를 피하거나 말을 끊고,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편하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문화 충격은 특별한 전통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p>  <p>때로는 눈을 어디에 두는지, 대화를 얼마나 조용히 듣는지, 실내에서 무엇을 신는지가 더 큰 혼란을 만든다.</p>  <h3>루마니아에서는 눈을 봐야 “당신의 말을 듣고 있다”</h3>  <p>루마니아에서 대화할 때 눈맞춤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처음 만난 사람과 인사하거나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상대의 눈을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행동은 자신감과 관심, 존중을 보여준다.</p>  <p>상대가 이야기하는 동안 계속 다른 곳을 보면 집중하지 않거나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루마니아의 일반적인 인사법 역시 악수와 직접적인 눈맞춤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소개된다. 술잔을 부딪칠 때는 이 습관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난다.</p>  <p>“노록!”이라고 건배하면서 잔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마시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일부 루마니아 문화 안내에서도 건배할 때 눈을 맞추지 않는 행동을 피해야 할 예절로 설명한다.</p>  <p>그래서 한국에서 처음 건배했을 때 조금 혼란스러웠다.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직급이 높은 사람과 술을 마실 때 한국인들이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리고 잔을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p>  <p>루마니아식 기준으로 보면 상대에게서 시선을 피하는 행동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정반대였다. 그 행동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연장자나 윗사람에게 예의를 표현하는 방식이었다.</p>  <h3>한국에서 눈을 피하는 것이 항상 무례한 것은 아니다</h3>  <p>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눈맞춤 자체를 불편해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오래 생활하면서 그것이 너무 단순한 해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국인도 친구나 연인, 동료와 이야기할 때 자연스럽게 눈을 맞춘다. 젊은 세대의 일상적인 대화에서 상대의 눈을 바라보는 행동이 무례한 것도 아니다.</p>  <p>차이는 관계와 상황에 있었다.</p>  <p>연장자나 상사처럼 위계가 분명한 사람을 너무 오래 똑바로 응시하면 도전적이거나 공격적인 태도로 느껴질 수 있다. 인사를 위해 고개를 숙일 때도 계속 눈을 마주치기보다 시선을 조금 낮추는 것이 존중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루마니아에서는 상대의 눈을 보지 않으면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p>  <p>한국에서는 특정 상황에서 시선을 조금 낮추는 행동이 “당신의 위치를 존중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같은 눈동자의 움직임이 한 문화에서는 무관심으로, 다른 문화에서는 예의로 해석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눈맞춤 문화를 이해하려면 “눈을 보느냐, 보지 않느냐”보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를 먼저 봐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60523_4b0f643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남자와 여자가 함께 야외에서 노는 즐거운 우정의 라이프 스타일 개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내가 말할 때마다 “어, 그래”라고 한 이유</h3>  <p>한국인과 대화하며 두 번째로 당황했던 것은 끊임없이 들려오는 짧은 반응이었다. 내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상대는 중간중간 이런 소리를 냈다. “어.” “응.” “그래.” “맞아.” “아, 진짜?” 처음에는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상대가 자기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줄 알았다.</p>  <p>루마니아에서는 누군가가 길게 이야기하는 동안 비교적 조용히 듣는 사람이 많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표정으로 반응할 수는 있지만, 문장 중간마다 계속 소리를 내면 말을 끊거나 재촉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내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았을 때는 더 혼란스러웠다.</p>  <p>상대가 “어”라고 말할 때마다 내 이야기가 재미없다는 뜻인지, 이제 그만 말하라는 뜻인지 고민했다. 하지만 실제 의미는 거의 반대였다. 그 사람은 내 말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계속 듣고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p>    <p>대화 중 사용하는 “응”, “어”, “그래”, “맞아” 같은 표현은 언어학에서 ‘맞장구’ 또는 ‘백채널’이라고 부른다. 한국어 대화 속 맞장구는 상대의 발언권을 가져오는 완전한 대답과 다르다. 상대가 계속 말해도 된다는 신호를 보내고, 이야기를 이해하거나 공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p>  <p>한국어 대화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어”, “아”, “음”, “응” 등의 반응은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거나, 동의와 감정적 공감을 표현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설명된다.</p>  <p>“맞아”, “그래”, “그렇지” 역시 한국어 구어 대화에서 다양한 담화 기능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맞장구 표현이다.</p>  <p>한국인에게 아무 반응 없이 가만히 있는 사람은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반면 루마니아 사람은 조용히 듣는 것으로 충분히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한쪽은 소리를 내야 적극적으로 듣는 것이고, 다른 한쪽은 말을 끊지 않아야 제대로 듣는 것이다.</p>  <p>둘 다 상대를 존중하려는 행동이지만 표현 방식이 다르다.</p>  <h3>사무실에서 신발을 벗는 사람들</h3>  <p>세 번째 문화 충격은 한국 사무실에서 경험했다. 처음 출근했을 때 일부 직원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는 모습을 봤다. 누군가는 책상 아래에 운동화나 구두를 두고 실내화 차림으로 사무실을 돌아다녔다. 자리에서는 슬리퍼마저 벗고 양말만 신은 채 앉아 있는 사람도 있었다.</p>  <p>루마니아에서 사무실은 집과 구분되는 공적인 공간이다. 아무리 편안한 회사라도 신발을 벗는 행동은 지나치게 사적이거나 비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다. 맨발이나 양말만 보이는 상태라면 위생과 냄새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p>  <p>물론 루마니아 사람들도 집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는 경우가 많다. 방문객에게 실내화를 제공하는 가정도 흔하다. 따라서 충격의 핵심은 한국인이 집에서 신발을 벗는다는 사실이 아니다.</p>  <p>집에서 하던 행동이 사무실과 일부 병원, 학원, 식당의 좌식 공간처럼 여러 실내 장소로 확장돼 있다는 점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60918_805da42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모텔에서 신발을 벗은 여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한국의 실내화 문화는 바닥과 가까이 생활해온 주거방식과 연결돼 있다. 한국 가정에서는 바닥에 앉거나 식사하고, 아이들이 바닥에서 놀기도 한다. 외부에서 신던 신발을 집 안에 들이는 것은 실내 바닥을 오염시키는 행동으로 인식된다.</p>  <p>이런 습관은 일부 직장에도 이어졌다. 오랜 시간 구두나 운동화를 신고 근무하는 대신 사무실 전용 슬리퍼로 갈아 신으면 발이 편하고, 외부의 흙이나 빗물을 실내로 가져오는 것도 줄일 수 있다. 한국의 사무실 슬리퍼 문화를 다룬 설명에서도 편안함과 실내 청결이 주요 배경으로 언급된다.</p>  <p>한국인에게 슬리퍼는 옷을 완전히 벗어 던지는 것과 같은 무례함이 아니다. 오히려 “이곳은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생활공간”이라는 인식에 가깝다. 하지만 모든 한국 회사가 신발을 벗는 것은 아니다. 금융회사나 호텔, 고객을 자주 만나는 직장처럼 복장 규정이 엄격한 곳에서는 구두를 계속 착용한다. 중요한 회의나 외부 손님을 만날 때는 슬리퍼를 신지 않는 사람도 많다. 이 역시 눈맞춤과 마찬가지로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p>  <h3>루마니아인에게는 편안함보다 공적인 모습이 먼저다</h3>  <p>루마니아에서는 사무실에서 편안함을 느끼더라도 공적인 외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다. 신발은 전체 복장의 일부다. 셔츠와 바지를 제대로 입고도 슬리퍼를 신으면 갑자기 준비되지 않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집과 직장의 경계를 흐리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다.</p>  <p>반면 한국에서는 오랜 시간 한 공간에 머무르는 직원들이 책상 주변을 자신의 작은 생활공간처럼 꾸미기도 한다. 담요와 쿠션, 칫솔과 슬리퍼를 두고 사용한다. 루마니아인의 시선에는 회사가 지나치게 집처럼 보일 수 있다.</p>  <p>한국인의 시선에는 하루 종일 불편한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이 오히려 불필요한 고생처럼 보일 수 있다. 어느 쪽이 더 예의 바르거나 올바르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공적인 공간에서 무엇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다를 뿐이다.</p>  <h3>한국인은 무례했던 것이 아니었다</h3>  <p>한국에 처음 왔을 때 나는 몇 가지 행동을 잘못 해석했다. 눈을 오래 마주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불편해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야기하는 동안 “어”, “그래”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꾸 말을 끊는다고 느꼈다. 사무실에서 신발을 벗는 사람은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편하게 행동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그 행동 뒤에 전혀 다른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p>  <p>시선을 낮추는 것은 관계에 따라 존중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짧은 맞장구는 내 말을 계속 듣고 있다는 신호였다. 실내화는 게으름보다 편안함과 청결을 위한 선택이었다. 문화 충격은 상대가 이상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내게 익숙한 해석을 다른 문화에도 그대로 적용할 때 생긴다.</p>  <p>한국에서 살아보지 않았다면 이런 차이는 여행 안내서에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경복궁에서 절하는 방법보다 대화 중 어디를 바라봐야 하는지가 더 자주 필요하다. 김치를 먹는 법보다 상대의 “응”이 동의인지 단순한 경청 신호인지 이해하는 일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신발을 벗어야 할 장소와 계속 신어야 할 장소를 구분하는 것도 일상의 일부가 된다. 이제 나는 한국인과 이야기할 때 상대의 눈만 보지 않는다.</p>  <p>표정과 말투, 나이와 관계까지 함께 살핀다. 맞장구가 들려도 말을 끊겼다고 생각하지 않고, 사무실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의 발부터 확인한다. 반대로 루마니아 사람을 만날 때는 눈을 조금 더 오래 바라보고, 상대가 말하는 동안 조용히 기다리려고 한다.</p>  <p>한국과 루마니아의 차이는 단순히 동양과 유럽의 차이가 아니다. 두 나라 모두 상대를 존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다만 한국인은 때때로 시선을 낮추고 소리를 내며 듣고, 루마니아인은 눈을 바라보고 침묵하며 듣는다.</p>  <p>행동은 정반대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의외로 비슷하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dFfPUK9rxlI?si=eB_EqJoMLpAs6UNi"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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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47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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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202607301355456627.jpg</image>
            <pubDate>Thu, 30 Jul 2026 14:0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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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들이 한국 오면 찾아가는 쇼핑 매장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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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35553_61693b6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찾은 외국인관광객들 모습 / 뉴스 1</figcaption></figure><p>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쇼핑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p>  <p>과거에는 명동이나 동대문처럼 넓은 지역을 정한 뒤 여러 매장을 돌아보는 방식이 익숙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에서 원하는 제품을 미리 확인하고, 안경과 액세서리, 기능성 의류 등 품목에 따라 특정 매장을 찾아가는 사람이 많아졌다.</p>  <p>서울의 쇼핑 공간 역시 물건만 판매하는 곳에서 사진과 체험, 휴식을 함께 제공하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 성수와 한남, 홍대 등에는 매장 자체가 관광 콘텐츠처럼 설계된 플래그십스토어가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도 유명 로고보다 한국에서 새롭게 발견한 브랜드를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p>  <p>이 가운데 외국인들의 한국 쇼핑 목록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 있다. 안경과 선글라스는 블루엘리펀트, 액세서리는 뉴뉴, 계절용 기본 의류와 이너웨어는 유니클로를 찾는 식이다.</p>  <h3>안경과 선글라스는 ‘블루엘리펀트’</h3>  <p>블루엘리펀트는 고가 명품 아이웨어보다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을 앞세운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다.</p>  <p>현재 판매되는 다수의 안경과 선글라스는 4만9900원이나 6만9900원 선으로 확인된다. 수십만 원대에 이르는 해외 디자이너 아이웨어보다 부담이 적어, 여행 중 새로운 모양의 안경을 시도하려는 관광객이 선택하기 좋다.</p>  <p>가격만큼 외국인의 관심을 끄는 것은 디자인의 폭이다.</p>  <p>얇은 금속테부터 두꺼운 뿔테, 캣아이와 오벌형, 색이 들어간 투명 프레임까지 한 매장에서 여러 스타일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다. 얼굴형에 따라 느낌이 크게 달라지는 제품인 만큼 온라인보다 매장에서 사진을 찍어 비교하는 과정 자체가 쇼핑의 재미가 된다.</p>  <p>특히 2025년 11월 문을 연 ‘블루엘리펀트 스페이스 성수’는 약 3300㎡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에는 약 700종의 아이웨어와 해당 공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서울 에디션’, 스포츠 라인 등이 마련됐으며, 미디어아트와 카페, 옥상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p>  <p>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단순히 선글라스를 사는 매장이라기보다 성수동에서 사진을 찍고 새로운 한국 브랜드를 발견하는 관광지가 되는 셈이다.</p>  <p>해외 유명 브랜드의 로고를 사는 대신, 한국 여행 중 발견한 디자인을 자신의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35830_e90df20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블루 엘리펀트 사인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액세서리는 ‘뉴뉴’에서 한꺼번에</h3>  <p>귀걸이와 목걸이, 반지, 머리핀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이 찾는 곳은 뉴뉴다. 뉴뉴는 작은 액세서리 가게라기보다 여러 층을 돌아다니며 보물을 찾는 대형 패션잡화점에 가깝다.</p>  <p>동대문점의 경우 3개 층에 걸쳐 운영되며 귀걸이와 목걸이, 반지뿐 아니라 의류와 양말, 가방, 모자, 안경, 휴대전화 액세서리와 열쇠고리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것으로 소개돼 있다. 층마다 주력 상품이 달라 한 층만 둘러보고 나오는 것이 쉽지 않다.</p>  <p>매장과 지점에 따라 구성은 다르지만, 액세서리부터 가방과 의류까지 한 건물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공통적인 매력이다. 성수점과 강남점 등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후기에서도 여러 층에 상품이 나뉘어 있고, 저렴한 제품을 오랫동안 비교할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p>  <p>외국인에게 뉴뉴가 특별한 이유는 한국의 유행을 작은 가격으로 시험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p>  <p>커다란 리본 머리핀이나 진주 목걸이, 여러 개를 겹쳐 착용하는 반지처럼 평소에는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스타일도 비교적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p>  <p>일행에게 나눠줄 기념품을 찾기에도 편하다. 크기가 작아 여행 가방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사람마다 다른 디자인을 골라줄 수 있다.</p>  <p>매장 안에서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다 보면 처음에는 귀걸이 하나만 사려던 사람도 머리핀과 가방, 모자까지 함께 담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35951_e6d02c8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뉴뉴 매장 모습  / Kat Gao 유튜브</figcaption></figure></div>  <h3>기본 의류와 이너웨어는 ‘유니클로’</h3>  <p>유니클로는 한국 브랜드가 아닌 일본 브랜드이며 세계 여러 나라에 매장이 있다.</p>  <p>그럼에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유니클로를 쇼핑 일정에 넣는 사람이 있다. 익숙한 브랜드이면서도 한국의 계절과 기후에 맞춰 진열된 제품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고, 관광 상권의 대형 매장에서 기능성 의류와 속옷을 편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2026년 다시 문을 연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고려한 ‘K-쇼핑 허브’를 표방했다. 명동이라는 위치 덕분에 화장품과 기념품 쇼핑 중 함께 방문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p>  <p>여름에는 에어리즘, 겨울에는 히트텍이 대표적인 구매 품목이다. 에어리즘은 땀을 빠르게 흡수·확산해 마르도록 돕는 드라이 기능과 매끄러운 감촉, 제품에 따라 접촉냉감과 흡습·방습 기능을 적용한 기능성 의류다. 한국의 덥고 습한 여름을 처음 경험한 관광객에게 티셔츠 안에 받쳐 입는 이너웨어나 속바지, 속옷이 실용적인 여행용품이 될 수 있다.</p>  <p>겨울에는 몸에서 나오는 수분을 활용해 따뜻함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히트텍 제품이 주목받는다. 기본 제품부터 두꺼운 울트라웜 제품까지 선택지가 있어 한국의 추운 날씨에 대비하지 못한 관광객이 현지에서 구입하기도 좋다.</p>  <p>속옷도 꾸준히 찾는 품목이다. 밖으로 라인이 드러나는 것을 줄인 심리스 제품과 빠르게 마르는 에어리즘 소재, 다양한 사이즈가 한곳에 정리돼 있어 여행 중 급하게 필요한 제품을 고르기 쉽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140132_4d3645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유니클로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세 매장이 선택받는 이유는 서로 다르다</h3>  <p>블루엘리펀트와 뉴뉴, 유니클로는 판매하는 제품도 매장의 분위기도 다르다.</p>  <p>블루엘리펀트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국 아이웨어 디자인을 경험하는 곳이다.</p>  <p>뉴뉴는 수많은 액세서리와 패션잡화를 돌아다니며 예상하지 못한 물건을 발견하는 공간이다.</p>  <p>유니클로는 계절에 맞는 기본 의류와 기능성 이너웨어를 안정적으로 구입하는 매장이다.</p>  <p>공통점은 가격과 디자인, 실용성 가운데 최소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한다는 것이다.</p>  <p>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서 귀국 후에도 계속 착용할 수 있는 물건을 원한다. 전통적인 기념품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구입한 안경과 귀걸이, 에어리즘 티셔츠는 여행이 끝난 뒤에도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p>    <p>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사는 것은 물건만이 아니다.</p>  <p>성수의 대형 아이웨어 매장에서 수백 개의 안경을 써본 경험, 동대문의 여러 층을 돌며 저렴한 액세서리를 발견한 순간, 한국의 습한 여름을 견디기 위해 처음 에어리즘을 입어본 기억도 함께 가져간다.</p>  <p>한국인에게는 익숙한 매장이 외국인에게는 하나의 관광 코스가 될 수 있다.</p>  <p>안경이 필요해서 블루엘리펀트에 가고, 액세서리를 찾기 위해 뉴뉴를 방문하며, 한국 날씨를 견딜 옷을 사러 유니클로에 들어간다.</p>  <p>과거의 한국 쇼핑이 “명동에 가면 무엇이든 있다”는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목적에 따라 매장을 골라 찾아가는 방식으로 세분화되고 있다.</p>  <p>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쇼핑백에는 더 이상 화장품과 과자만 들어 있지 않다.</p>  <p>새 선글라스와 머리핀, 기능성 속옷까지 담기며 한국에서 보낸 계절과 취향을 함께 기록하고 있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SJSkFaY5Mfc" title="Pt2 where to shop in Seoul Korea"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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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440</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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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36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202607300927501954.jpg</image>
            <pubDate>Thu, 30 Jul 2026 09:5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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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옷까지 다이소에서 산다”…외국인도 놀란 여름 패션템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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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092756_ff6ddca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p><h3>생활용품점이 여행객의 패션 코스가 됐다</h3>  <p>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다이소는 이미 빠질 수 없는 쇼핑 장소다. 처음에는 마스크팩이나 문구류, 캐릭터 상품과 여행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다. 하지만 넓은 매장을 둘러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코너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p>  <p>바로 의류와 패션잡화 코너다.</p>  <p>잠옷과 티셔츠, 바지부터 가방과 모자까지 대부분의 상품이 5000원을 넘지 않는다. 여행 중 옷이 부족하거나 갑자기 더운 날씨를 만났을 때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p>  <p>다이소 의류의 인기는 실제 매출에서도 나타났다. 2026년 1분기 다이소 의류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0% 증가했고, 같은 해 3월 기준 상품 수도 전년보다 약 80% 늘었다. 명동 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파자마와 이너웨어, 바람막이 등을 직접 골라 담는 모습도 포착됐다.</p>  <p>다이소가 더 이상 양말이나 속옷만 급하게 사는 곳이 아니라, 저렴한 옷을 발견하는 패션 쇼핑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p>  <h3>3000원인데 가볍고 시원한 ‘여름 긴바지’</h3>  <p>첫 번째 제품은 3000원에 판매되는 ‘여름 긴바지’다.</p>  <p>처음 보면 평범한 체크무늬 홈웨어처럼 보이지만, 얇고 가벼운 원단과 편안한 착용감 때문에 여름철 실내복이나 잠옷으로 주목받고 있다.</p>  <p>다이소몰 상품 설명에 따르면 이 바지는 폴리에스터 98%와 폴리우레탄 2%로 제작됐다. 두께가 얇고 안감이 없으며, 신축성과 통기성을 갖춘 레귤러핏 제품이다. 허리는 밴딩 처리돼 복부 압박이 적고, 몸에 지나치게 붙지 않는 일자형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M과 L 사이즈가 있으며 총장은 각각 약 95㎝와 100㎝다.</p>  <p>여행객에게는 호텔이나 숙소에서 편하게 입을 옷으로 활용하기 좋다. 여름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높은 기온보다 습도에 더 놀라는 경우가 많다. 밖에서 입었던 옷을 숙소에서도 계속 입기 불편할 때 3000원짜리 바지를 구입하면 부담 없이 갈아입을 수 있다.</p>  <p>체크무늬 디자인 덕분에 잠옷처럼만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티셔츠와 슬리퍼를 함께 매치하면 숙소 주변 편의점이나 가벼운 산책에도 활용할 수 있다.</p>  <p>가격이 저렴한 만큼 고가 의류와 동일한 내구성을 기대하기보다는, 한철 동안 편안하게 입는 홈웨어나 여행용 옷으로 접근하는 것이 알맞다. 다이소몰은 물 빠짐과 이염 가능성 때문에 단독 손세탁을 권하고 있으며 건조기 사용도 피하라고 안내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094027_84801bf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여름 긴바지 M 블루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장바구니 같지만 패션 가방이 되는 3000원 메시백</h3>  <p>두 번째는 ‘와여름 분리 수납 메시백’이다.</p>  <p>언뜻 보면 해변이나 수영장에 들고 가는 가방처럼 보이지만, 컬러 배색과 메시 소재 덕분에 여름철 캐주얼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3000원이다.</p>  <p>아이보리 제품은 아이보리와 레드, 블루가 섞인 배색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가로 약 29㎝, 세로 약 42㎝, 깊이 약 12㎝로 크기가 넉넉하며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나눠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6개 마련돼 있다. 앞뒤에는 별도의 외부 포켓도 있다.</p>  <p>메시 소재라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통기성도 좋다.</p>  <p>해변에서는 수건과 선크림, 물병을 넣을 수 있고 일상에서는 장을 볼 때 사용하는 장바구니나 가벼운 산책용 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러 개의 수납공간에 휴대전화와 카드지갑, 선풍기와 물병을 나눠 넣을 수 있어 여행 중에도 편리하다.</p>  <p>블루 제품은 블루와 그린, 브라운이 어우러진 배색으로 출시됐으며 원단은 폴리에스터 100%다. 강한 색 조합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흰색 티셔츠와 반바지처럼 단순한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는 가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p>  <p>다이소몰에서 이 제품은 검색 시점 기준 4.8점대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3000원이라는 가격에도 수납공간이 많고 크기가 넉넉하다는 점이 구매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094124_3591aec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와여름 분리 수납 메시백 아이보리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잠옷으로 샀는데 집 앞에도 입고 나가는 5000원 원피스</h3>  <p>마지막은 5000원짜리 ‘어깨 밴딩 원피스’다.</p>  <p>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원피스라고 하면 디자인보다 가격만 강조된 제품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이 제품은 퍼플 컬러와 어깨 밴딩 디자인을 활용해 홈웨어와 가벼운 외출복의 경계를 흐린 것이 특징이다.</p>  <p>집에서는 잠옷이나 샤워 후 입는 편안한 옷으로 사용할 수 있다. 외출할 때는 얇은 셔츠나 카디건을 걸치고 샌들을 매치하면 집 앞 마트나 친구와의 가벼운 만남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실제 다이소몰 구매 후기에는 “여름 홈웨어로 적합하다”, “겉옷을 걸치면 근처 마트에도 갈 수 있다”, “잠옷으로 샀지만 디자인이 귀엽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검색 당시 평점은 4.7점이었으며 최근 한 달 구매자가 551명으로 표시됐다.</p>  <p>다만 어깨끈이 다소 타이트하거나 반복 세탁 시 내구성이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저렴한 가격만 보고 여러 장을 구입하기보다 실제 사이즈와 봉제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다이소 원피스의 매력은 특별한 날을 위한 옷이 아니라, 더운 날 고민 없이 꺼내 입는 옷이라는 데 있다.</p>  <p>커피 한 잔 정도의 가격으로 잠옷과 원마일웨어를 동시에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30/img_20260730094154_219ca70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어깨 밴딩 원피스 퍼플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는 ‘가격을 믿기 어려운 패션’이다</h3>  <p>유럽을 비롯한 해외에도 저가 생활용품점과 패스트패션 매장이 있다. 그러나 생활용품과 화장품, 식품을 구입하던 한 매장에서 3000원짜리 바지와 가방, 5000원짜리 원피스를 함께 발견하는 경험은 외국인에게 낯설 수 있다.</p>  <p>특히 한국 여행 중에는 예상보다 옷이 더 필요해지는 순간이 많다. 여름철 갑작스러운 비로 옷이 젖을 수 있고, 숙소에서 입을 편한 옷을 챙기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해변이나 워터파크에 갈 가방이 필요하거나, 더운 날 몸에 붙지 않는 원피스를 찾는 경우도 있다.</p>  <p>이때 다이소 의류는 오래 고민해야 하는 쇼핑이 아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큰 손해라고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가격이 낮고, 여행 중 바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이다.</p>  <p>소셜미디어에서 5000원짜리 바람막이와 파자마 등이 소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방문 전부터 다이소 의류를 구매 목록에 넣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p>    <p>여름 긴바지와 메시백, 어깨 밴딩 원피스를 모두 구입해도 총가격은 1만1000원이다. 한 가지 옷을 구입하기에도 부족할 수 있는 금액으로 홈웨어와 원피스, 여름 가방까지 마련할 수 있다.</p>  <p>물론 저렴하다고 해서 모든 제품의 품질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 봉제와 사이즈, 비침 여부와 세탁 방법을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다이소 패션이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p>  <p>한국인에게 다이소 의류는 부담 없이 시험해보는 가성비 패션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쇼핑이자, 여행 중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념품이 된다. 과거 다이소에서 옷을 산다고 하면 급하게 양말이나 잠옷이 필요한 상황을 떠올렸다.</p>  <p>이제는 다르다. 사람들은 필요한 옷을 사러 다이소에 가기도 하고, 다이소에 갔다가 예상하지 못한 여름 패션을 발견하기도 한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hsJA7bIJ8JE" title="남는게 있어? 다이소 고퀄 패션템 골라보기🤔"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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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9361</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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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7 Jul 2026 11:1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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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맵고 고소한데 차갑다”…SNS 달군 ‘불닭 콩국수’, 외국인도 따라 만드는 여름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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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10635_9d5c5c1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불닭 콩국수  / 오늘 뭐 먹지? 유튜브</figcaption></figure><p><h3>불닭볶음면과 콩국수가 만났다</h3>  <p>한쪽은 먹을수록 입안이 뜨거워지는 불닭볶음면이다. 다른 한쪽은 걸쭉한 콩국물에 면을 말아 시원하게 먹는 대표적인 여름 음식 콩국수다. 서로 정반대처럼 보이는 두 음식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불닭 콩국수’라는 이름으로 만나고 있다.</p>  <p>조리법은 거창하지 않다. 불닭볶음면의 면을 평소처럼 삶은 뒤 차가운 콩국물을 붓고, 마지막에 불닭소스를 취향에 맞게 넣으면 된다. 여기에 오이채와 삶은 달걀을 올리고 얼음 몇 개를 띄우면 완성이다. 매운맛과 고소함, 뜨거운 자극과 차가운 온도가 한 그릇 안에서 동시에 느껴진다는 점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p>  <h3>왜 하필 콩국물일까</h3>  <p>불닭볶음면은 강렬한 매운맛이 매력인 제품이지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소스 한 봉지를 모두 사용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때 걸쭉하고 담백한 콩국물이 매운 소스의 자극적인 맛을 부드럽게 감싼다.</p>  <p>처음에는 고소한 콩 맛이 느껴지고, 뒤이어 불닭소스 특유의 매콤하고 짭짤한 풍미가 올라온다. 맵기는 남아 있지만 일반 불닭볶음면보다 한결 크리미한 맛으로 변한다. 기름지고 무거운 치즈나 생크림을 넣는 방식과 달리, 콩국물은 비교적 담백한 맛을 유지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콩국수는 원래 삶은 국수에 진하고 차가운 콩국을 부어 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음식이다. 한국관광공사도 콩국수를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즐기는 인기 여름 메뉴로 소개하고 있다.</p>  <p>전통적인 콩국수의 부드러운 맛에 불닭소스라는 강한 자극을 더한 셈이다.</p>  <h3>불닭 콩국수 만드는 방법</h3>  <p>불닭 콩국수는 복잡한 재료나 특별한 조리도구가 필요하지 않다.</p>  <p>먼저 냄비에 물을 끓이고 불닭볶음면의 면을 평소처럼 익힌다. 면이 다 삶아지면 물을 버린다. 차갑게 먹고 싶다면 면을 찬물에 가볍게 헹군 뒤 물기를 충분히 빼는 것이 좋다.</p>  <p>그릇에 면을 담고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 콩국물을 붓는다. 이때 단맛이 강한 두유보다는 콩국수용 무가당 콩국물을 사용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마지막으로 불닭소스를 넣어 섞는다.</p>  <p>처음부터 소스 한 봉지를 전부 넣기보다는 절반 정도를 먼저 넣고 맛을 본 뒤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안전하다. 콩국물의 양과 개인의 매운맛 선호도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불닭볶음면에 들어 있는 후레이크도 마지막에 뿌리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10759_778feb5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불닭 콩국수 / 오늘 뭐 먹지? 유튜브</figcaption></figure><div></div></div>  <p>기본 재료</p>    <p>* 불닭볶음면 1봉지</p>  <p>* 차가운 콩국물 250~300㎖</p>  <p>* 삶은 달걀 반 개</p>  <p>* 오이채</p>  <p>* 얼음</p>  <p>* 깨 또는 김가루</p>  <p>완성된 면 위에 오이채와 삶은 달걀을 올리면 콩국수다운 모양이 살아난다. 국물을 더 차갑게 즐기고 싶다면 얼음을 두세 개 넣을 수 있다. 다만 얼음이 녹으면 콩국물이 묽어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콩국물을 조금 진하게 준비하는 편이 좋다.</p>    <p>불닭 콩국수에 올라가는 삶은 달걀과 오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삶은 달걀은 매운 소스 사이에서 부드러운 식감을 더하고, 차가운 오이채는 한입 먹을 때마다 아삭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취향에 따라 방울토마토와 깨, 땅콩가루, 김가루를 추가할 수도 있다.</p>  <p>더 고소하게 먹고 싶은 사람은 땅콩버터를 아주 조금 풀거나 깨를 넉넉히 넣는다. 반대로 산뜻한 맛을 원한다면 식초를 몇 방울 넣어 비빔국수처럼 즐길 수도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끄는 레시피의 장점은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p>  <p>누군가는 국물이 넉넉한 콩국수 형태로 만들고, 다른 사람은 콩국물을 적게 넣어 크림 파스타처럼 꾸덕하게 완성한다.</p>  <p>불닭소스 역시 한 봉지를 모두 넣는 사람부터 몇 방울만 사용하는 사람까지 다양하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a8bMrB2HFIQ" title="불닭콩국수 요즘 대체 왜 유행이죠..?"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외국인이 더 궁금해하는 조합</h3>  <p>불닭볶음면은 이미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라면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p>  <p>불닭 브랜드는 2025년 상반기 누적 판매량 80억 개를 넘어섰으며, 미국과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100여 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강렬한 매운맛에 도전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한 것이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때문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불닭볶음면은 단순한 편의점 라면이 아니다.</p>  <p>한국에서 한 번쯤 경험해야 하는 ‘매운맛 관광 상품’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하지만 콩국수는 아직 불닭볶음면만큼 해외에 널리 알려진 음식이 아니다. 차가운 콩물에 국수를 넣는다는 설명을 처음 들으면 낯설게 느끼는 외국인도 많다. 반면 이미 알고 있는 불닭볶음면과 결합하면 도전의 문턱이 낮아진다.</p>  <p>익숙한 K라면을 통해 새로운 한국의 여름 음식을 경험하는 것이다. 불닭의 매운맛은 그대로 느끼면서도 콩국물 덕분에 조금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p>  <h3>불닭은 이제 ‘완성된 라면’이 아니다</h3>  <p>불닭볶음면의 인기는 제품을 포장지에 적힌 조리법대로 먹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치즈와 달걀, 마요네즈, 우유, 김밥, 떡볶이 같은 재료를 더하며 자신만의 불닭 요리를 만든다. 삼양식품 역시 불닭소스를 활용한 우동과 유부초밥, 브리토, 떡볶이 등 다양한 응용법을 공식 레시피로 소개하고 있다.</p>  <p>온라인에서 시작된 조합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 SNS에서 주목받았던 ‘불닭 미역탕면’ 레시피가 관련 제품의 매출 증가로 연결되는 등, 소비자가 새로운 조리법을 만들어 공유하는 ‘모디슈머’ 문화가 라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불닭 콩국수도 이런 흐름에서 등장한 레시피다. 불닭볶음면을 뜨겁게 볶아 먹는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차가운 여름 면 요리로 다시 만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7/img_20260727111128_b088315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불닭 콩국수 / 리틀식탁 Little Table 유튜브</figcaption></figure></div>  <h3>전통을 망친 조합일까, 새로운 여름 별미일까</h3>  <p>콩국수에 소금을 넣을지 설탕을 넣을지를 두고도 지역과 개인의 취향이 갈리는 한국에서 불닭소스는 상당히 과감한 선택이다. 진한 콩 본연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불닭소스가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p>  <p>반대로 담백한 콩국수를 심심하다고 느꼈던 사람에게는 매콤함을 더한 새로운 입문 메뉴가 될 수 있다. 모든 유행 레시피가 오래 살아남는 것은 아니다.</p>  <p>하지만 불닭 콩국수는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조리 과정도 간단하며, 사진만 봐도 맛이 궁금해지는 조합이라는 조건을 갖췄다. 무엇보다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 음식과 세계적으로 알려진 K라면을 한 그릇에서 만날 수 있다.</p>  <p>차가운 콩국물 위로 빨간 불닭소스가 퍼지는 순간, 익숙했던 두 음식은 전혀 다른 여름 메뉴가 된다. 올여름 불닭볶음면을 조금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치즈 대신 차가운 콩국물을 부어보는 것도 방법이다.</p>  <p>첫맛은 고소하고 끝맛은 화끈한, 이상하지만 자꾸 궁금해지는 조합이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f9yzjjDeY8I" title="의외의 꿀조합 불닭콩국수요..?"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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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65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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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24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202607241157475181.jpg</image>
            <pubDate>Fri, 24 Jul 2026 12: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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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최애가 바른 제품부터 품절된다”…팬들이 따라 사는 K팝 아이돌 메이크업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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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15753_2484b7d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제니 , 윈터 , 장원영 / 인스타그램 제공</figcaption></figure><p><h3>이제는 노래뿐 아니라 ‘화장대’까지 따라 한다</h3>  <p>K팝 아이돌은 음악과 패션을 넘어 전 세계 뷰티 트렌드까지 움직이는 존재가 됐다.</p>  <p>과거에는 스타의 무대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메이크업에 사용된 블러셔와 아이섀도, 립 제품을 찾아 구매하는 팬들이 늘고 있다. 공식 광고에서 아이돌이 직접 소개한 제품은 물론,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소셜미디어나 팬들의 분석을 통해 알려진 제품까지 빠르게 화제가 된다.</p>  <p>특히 아이돌이 사용한 색조 제품은 “그대로 바르면 비슷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기대를 만든다. 같은 얼굴이 될 수는 없어도, 볼의 생기나 입술의 광택처럼 메이크업의 핵심 요소는 비교적 쉽게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싱가포르판 보그는 2025년 1월 블랙핑크 리사, 에스파 윈터, 아이들의 민니, 아이브 장원영, 블랙핑크 제니 등 한국 스타들의 메이크업과 연결된 제품들을 소개했다. 다만 일부는 실제 일상 애용품이라기보다 공식 캠페인이나 특정 행사 메이크업을 통해 알려진 제품이라는 점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p>  <h3>리사처럼 맑은 볼을 원한다면, 디어달리아 리퀴드 블러시</h3>  <p>첫 번째는 블랙핑크 리사의 메이크업에 사용된 것으로 소개된 ‘디어달리아 페탈 드롭 리퀴드 블러시’다.</p>  <p>보그에 따르면 리사의 불가리 ‘이터널리 리본’ 전시 오프닝 메이크업에서 셀럽 메이크업 아티스트 맹이 이 제품을 사용했다. 리사의 또렷한 눈매와 화려한 스타일링 사이에서 볼은 지나치게 진하지 않고, 피부 안쪽에서 자연스럽게 올라온 듯 표현됐다.</p>  <p>디어달리아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세럼 타입의 가벼운 리퀴드 블러셔로,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듯한 윤기와 맑은 발색을 강조한다. 한 번 바르면 은은하고, 여러 번 겹쳐 바르면 색감을 높일 수 있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메이크업부터 선명한 무대 메이크업까지 조절하기 쉽다.</p>  <p>리사처럼 눈이나 입술에 포인트를 주면서 볼은 투명하게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선택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20028_58a8873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사 , 디어달리아 리퀴드 블러시 / 리사 인스타그램, 디어달리아 제공 사이트</figcaption></figure></div>  <h3>윈터의 차분한 눈매, 에스쁘아 아이 팔레트</h3>  <p>에스파 윈터의 메이크업은 차갑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부드러운 색감이 동시에 살아 있다는 점에서 자주 주목받는다.</p>  <p>보그가 윈터의 에스쁘아 캠페인 제품으로 언급한 것은 ‘아이 코어 팔레트 빈티지 뮤트’다. 강한 원색보다는 차분하게 가라앉은 컬러를 활용해 눈매에 깊이를 더하면서도 과하게 무거워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p>  <p>에스쁘아의 아이 팔레트 제품군은 베이스와 중간 음영, 깊은 음영, 포인트 글리터를 조합해 하나의 팔레트로 여러 단계의 눈화장을 완성하도록 구성돼 있다. 공식 제품 설명에서도 톤온톤 컬러를 겹쳐 맑은 레이어링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방식을 강조한다.</p>  <p>윈터처럼 또렷하지만 날카롭지 않은 눈매를 만들고 싶다면, 처음부터 어두운 색을 강하게 바르기보다 밝은 베이스 위에 뮤트한 음영을 여러 번 얇게 쌓는 것이 핵심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20154_9b04f33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윈터와 아이 코어 팔레트 빈티지 뮤트  / 에스쁘아</figcaption></figure></div>  <h3>민니의 입술처럼 빛나게, 3CE 샤인 리플렉터</h3>  <p>아이들 민니는 고양이처럼 길고 매혹적인 눈매뿐 아니라, 메이크업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 입술 표현으로도 유명하다.</p>  <p>보그가 민니의 3CE 추천 제품으로 소개한 것은 ‘샤인 리플렉터’다. 이름처럼 빛을 여러 방향으로 반사해 입술을 도톰하고 반짝이게 표현하는 제품이다.</p>  <p>3CE 공식 설명에 따르면 굴절 오일 포뮬러가 입술 위에서 부드럽게 녹아들며 입체적인 광택을 만들고, 여러 번 덧바르면 색과 반짝임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끈적임과 건조함을 줄인 보습형 글로스라는 점도 특징이다.</p>  <p>민니처럼 눈매를 강하게 강조한 날에는 입술에 짙은 색을 더하기보다 투명한 광택을 올려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 잘 어울린다. 평소 사용하던 틴트 위에 샤인 리플렉터를 얹는 것만으로도 무대 조명을 받은 듯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20337_70221f3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민니와 3CE 샤인 리플렉터 / 민니 인스타그램 , 3CE 공식 사이트</figcaption></figure></div>  <h3>장원영의 공주 같은 무드, 어뮤즈 반지 립밤</h3>  <p>아이브 장원영의 메이크업을 떠올리면 맑은 피부와 반짝이는 눈매, 촉촉한 입술이 먼저 떠오른다.</p>  <p>보그는 장원영이 모델로 활동한 어뮤즈 제품 가운데 ‘링 립밤’을 대표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반지 립밤’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액세서리처럼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독특한 패키지가 특징이다.</p>  <p>어뮤즈 공식몰에서도 반지 립밤은 여러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색이 진하게 올라오는 립스틱보다는 입술에 자연스러운 생기와 윤기를 더하는 제품에 가까워, 메이크업을 많이 하지 않은 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p>  <p>장원영처럼 화려해 보이지만 실제 색조는 가볍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입술 본연의 색을 완전히 덮기보다 립밤을 여러 번 얇게 바르는 방식이 효과적이다.</p>  <p>제품을 손가락에 끼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도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화장품이면서 동시에 ‘최애가 선택한 굿즈’처럼 느껴지는 셈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20441_c60b27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원영 어뮤즈 반지 립밤 / 어뮤즈</figcaption></figure></div>  <h3>제니의 자신감 있는 레드, 헤라 루즈 클래시 서울 레드</h3>  <p>마지막은 블랙핑크 제니와 오랫동안 연결돼 온 헤라의 ‘루즈 클래시 301 서울 레드’다.</p>  <p>보그는 제니가 헤라의 앰배서더로서 루즈 클래시 라인의 서울 레드 컬러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고 소개했다.</p>  <p>헤라 공식 설명에 따르면 서울 레드는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인위적인 느낌을 덜어내고, 우아함과 존재감을 함께 표현한 레드 컬러다. 입술 안쪽에 가볍게 발라 번지듯 표현하면 자연스러운 스머징 립이 되고, 여러 번 덧바르면 선명한 풀립으로 연출할 수 있다.</p>  <p>제니의 레드립이 특별하게 보이는 이유도 색 자체만 강해서가 아니다. 피부와 눈 화장을 비교적 정돈된 상태로 유지하고, 입술 한 곳에 시선을 집중하기 때문이다.</p>  <p>평소 레드립이 부담스럽다면 입술 전체를 진하게 채우기보다 안쪽에 색을 바른 뒤 손가락이나 브러시로 경계를 흐리게 만들면 훨씬 쉽게 따라 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20524_9b72861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제니 헤라 루즈 클래시 서울 레드 / 헤라</figcaption></figure></div>  <h3>팬들이 사는 것은 제품만이 아니다</h3>  <p>아이돌이 사용한 화장품이 빠르게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제품력이 좋아서만은 아니다.</p>  <p>팬들은 같은 블러셔와 립 제품을 사용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분위기를 일상에 가져온다. 콘서트나 팬미팅에 갈 때 최애의 메이크업을 따라 하고, 제품을 소장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해석한다.</p>  <p>리사의 맑은 볼, 윈터의 차분한 음영, 민니의 유리알 같은 입술, 장원영의 촉촉한 생기, 제니의 자신감 있는 레드는 모두 서로 다른 인상을 만든다.</p>  <p>중요한 것은 제품을 똑같이 사용한다고 해서 완전히 같은 얼굴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p>  <p>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메이크업에서 한 가지 요소만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볼의 질감이나 눈가의 색, 입술의 광택처럼 작은 부분부터 따라 하면 일상에서도 부담스럽지 않다.</p>  <p>K팝 스타의 메이크업이 전 세계 팬들에게 영향을 주는 이유는 완벽하게 복제할 수 있어서가 아니다.</p>  <p>작은 화장품 하나만으로도 잠시 최애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E-KcfRgpbs?si=-3nj14aQBxOE5T4h"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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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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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4 Jul 2026 10:5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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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비 오는 날 향수 만들러 간다”…외국인들이 서울에서 ‘손으로 만드는 체험’에 빠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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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05441_72ee7c8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과 한국인 참가자가 실내 공방에서 향수와 립 제품을 직접 만드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p><h3>비가 오면 여행 계획도 달라진다</h3>  <p>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에게 여름 장마는 예상보다 큰 변수다.</p>  <p>경복궁과 북촌을 걷고, 한강에서 시간을 보내며 성수동 골목을 구경하려던 일정이 비 때문에 갑자기 어려워질 수 있다. 우산을 쓰고 관광을 계속해도 신발과 옷이 젖고,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 금세 지친다. 이럴 때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실내 원데이 클래스다.</p>  <p>과거에는 비가 오면 박물관이나 대형 쇼핑몰로 향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단순히 비를 피하는 것을 넘어, 여행 중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이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 도자기와 반지, 향수, 화장품처럼 완성품이 손에 남는 활동이다. 서울시 관광 안내도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방 체험으로 도자기·향수·반지·안경 만들기 등을 소개하고 있다.</p>  <h3>첫 번째 인기 체험은 ‘나만의 향수 만들기’</h3>  <p>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쉽게 도전하는 활동 가운데 하나는 향수 만들기다.</p>  <p>향수는 언어가 완벽하게 통하지 않아도 비교적 참여하기 쉽다. 여러 향을 맡아보고 마음에 드는 향을 고른 뒤, 정해진 비율에 따라 섞으면 된다. 달콤한 바닐라와 과일 향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강한 우디·머스크 계열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평소 향수를 구입할 때는 완성된 제품 중 하나를 골라야 하지만, 조향 체험에서는 서로 다른 향을 섞어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p>  <p>연남동의 한 향수 체험은 영어 진행이 가능하며, 참가자가 시트러스·플로럴·우디·스파이시·그린 등 36가지 향료를 시향한 뒤 약 60분 동안 50㎖ 오드퍼퓸을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된다.</p>  <p>성수동에서 운영되는 다른 체험은 50가지가 넘는 향료를 제공하고 영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 영상 안내를 지원한다. 초보자도 향을 고르고 섞어 완성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p>  <p>서울 공식 관광 안내에 소개된 을지로의 한 공방에서는 60가지가 넘는 전문 향료를 이용해 향수를 만들 수 있으며, 향수뿐 아니라 핸드크림과 캔들 등을 제작하는 클래스도 운영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05618_700905b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향수는 핀셋으로 만듭니다흐릿한 배경으로 선반에 있는 향수 병.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향기는 여행을 오래 기억하게 한다</h3>  <p>향수 만들기가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완성품이 단순한 기념품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구입한 열쇠고리나 엽서는 여행이 끝나면 서랍 속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직접 만든 향수는 귀국한 뒤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향수를 뿌릴 때마다 비가 내리던 서울 골목과 공방의 분위기, 함께 향을 고르던 친구와의 대화가 다시 떠오른다.</p>  <p>기성품에는 브랜드의 이야기가 담기지만, 직접 만든 향수에는 여행자의 개인적인 기억이 들어간다. 이 과정은 작은 실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향료를 한 방울 더 넣었을 때 향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하고, 너무 달아지면 상쾌한 향을 추가한다. 처음에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향이 의외로 조화롭게 섞이기도 한다. 완벽한 조향 지식이 없어도 자신의 취향을 직접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들에게 특별하게 다가온다.</p>  <h3>화장품을 사는 대신 직접 만든다</h3>  <p>두 번째로 주목받는 활동은 립스틱과 립글로스 같은 색조 화장품 만들기다.</p>  <p>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K-뷰티 쇼핑은 이미 익숙한 관광 코스다. 그러나 올리브영이나 브랜드 매장에서 완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넘어, 최근에는 직접 색을 섞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만들어보려는 여행객도 늘고 있다. 공방형 클래스에서는 여러 색의 안료를 비교한 뒤 원하는 색을 조합한다. 핑크에 브라운을 조금 섞거나, 채도를 낮추기 위해 다른 색을 추가한다. 같은 빨간색이라도 오렌지색을 넣으면 따뜻한 느낌이 나고, 보라색이나 푸른 계열을 더하면 차가운 느낌으로 바뀐다.</p>  <p>색을 고른 뒤에는 원하는 제형과 광택을 결정한다. 투명하고 촉촉한 립글로스를 만들 수도 있고, 발색이 선명한 립스틱을 선택할 수도 있다. 작은 컵과 스패출러, 안료를 앞에 두고 작업하다 보면 화장품을 만드는 연구원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p>  <p>홍대에서 운영된 영어 립스틱 만들기 체험은 약 60분 동안 천연 원료를 이용해 원하는 색상의 립스틱 두 개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해당 체험에는 270건이 넘는 이용 후기가 쌓일 정도로 해외 여행객의 관심을 받았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lhMV4uCRLr8" title="Creating my own lipstick in Korea 🇰🇷"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내 피부색과 똑같은 파운데이션’도 만든다</h3>  <p>직접 안료를 섞는 공방형 체험과 함께, 첨단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도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고 있다.</p>  <p>아모레퍼시픽의 톤워크는 피부색을 측정하고 AI 조색 기술을 이용해 개인에게 맞는 파운데이션·쿠션·립 제품을 제작하는 서비스다.</p>  <p>얼굴용 제품은 150가지 색상, 립 제품은 366가지 색상 가운데 개인에게 맞는 컬러를 찾을 수 있다. 색상이 결정되면 양팔 로봇이 원료를 넣고 혼합해 용기에 담고, 맞춤 라벨까지 출력한다. 제조 과정은 10분 이내에 완료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현재 아모레성수에서는 전문 아티스트의 피부톤·스킨케어 상담을 거쳐 맞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만드는 60분 프로그램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p>  <p>이 체험은 전 과정을 손으로 만드는 전통적인 공방과는 다르다. 참가자는 직접 자신의 피부색을 측정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선택하며, 기계가 실제 화장품을 제조하는 과정을 지켜본다.</p>  <p>매장에서 가장 비슷한 색상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 피부를 기준으로 제품을 만든다’는 경험이 핵심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105758_5a53e50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실험실에서 화장을 하고 있는 젊은 히스패닉계 여성 과학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는 K-뷰티를 이해하는 수업이 된다</h3>  <p>립스틱이나 파운데이션 만들기는 단순히 예쁜 기념품을 얻는 활동만은 아니다. 외국인은 이 과정을 통해 한국 화장품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색과 질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p>  <p>왜 한국에서는 피부에 두껍게 올라가는 제형보다 얇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베이스 제품이 인기인지, 립 제품에서 왜 비슷해 보이는 수많은 핑크와 코럴 색상이 필요한지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다.</p>  <p>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K-뷰티 프로그램에서도 맞춤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 피부 분석 등을 한국 뷰티문화를 경험하는 핵심 콘텐츠로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며 메이크업 강의와 제품 체험을 결합하는 방식이다.</p>  <p>화장품을 단순히 구입할 때는 색상표와 광고만 본다. 하지만 직접 만들면 색이 어떤 비율로 조합되는지, 제형에 따라 발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게 된다. 관광과 쇼핑, 교육이 하나의 활동 안에 들어가는 셈이다. 이미 K-뷰티에 관심을 가지고 입국한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자신만의 제품을 만드는 단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특히 영어로 진행되거나 외국어 안내가 제공되는 체험은 한국어를 모르는 여행객도 비교적 쉽게 참여할 수 있다.</p>  <h3>완성품보다 중요한 것은 만드는 시간</h3>  <p>향수와 화장품은 어디서든 살 수 있다. 유명 브랜드 제품은 공방에서 만든 제품보다 완성도가 높고, 이미 검증된 향과 색상을 제공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외국인들이 여행 중 직접 만드는 체험을 선택하는 이유는 완벽한 제품이 필요해서가 아니다.</p>  <p>자신이 선택한 향과 색, 조금씩 달라지는 조합을 지켜보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울 여행에서 비가 내리면 계획했던 야외 일정이 취소될 수 있다.</p>  <p>하지만 그 비를 피해 들어간 공방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향수를 만들거나, 자신의 피부에 맞는 립 컬러를 발견할 수 있다. 결국 여행의 기억은 반드시 유명한 관광지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작은 테이블 앞에서 향료를 한 방울씩 떨어뜨리고, 색을 섞으며 집중했던 한 시간이 서울에서 가장 오래 기억되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uytIIoA5cI?si=Fk-RhguDATouLete"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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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21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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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19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202607240940562680.jpg</image>
            <pubDate>Fri, 24 Jul 2026 09: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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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화장품보다 과자부터 찾는다”…외국인들이 올리브영에서 쓸어 담는 3000원 이하 간식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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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4424_b45a40f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명동 올리브영 앞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p><h3>선크림을 사러 들어갔다가 과자를 들고 나온다</h3>  <p>외국인 관광객에게 올리브영은 오랫동안 한국 화장품을 구입하는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었다. 선크림과 마스크팩, 쿠션 팩트와 립 제품을 미리 적어온 목록대로 장바구니에 담는 모습은 서울의 주요 관광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p>  <p>그런데 최근에는 조금 다른 풍경이 나타난다. 화장품 매대보다 간식 코너 앞에서 더 오래 머무는 외국인이 늘어난 것이다. 휴대전화로 소셜미디어에서 저장한 제품 사진을 확인하고, 베이글칩과 원물 간식, 견과류를 여러 봉지씩 담는다.</p>  <p>한국을 여행하면 하루 종일 걷게 된다. 경복궁을 보고, 북촌을 지나 명동과 성수동까지 이동하다 보면 식사 시간이 아니어도 갑자기 배가 고파진다. 이때 관광객에게 필요한 것은 식당에서 제대로 먹는 한 끼보다 가방에 넣어두고 이동하면서 조금씩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이다.</p>  <p>올리브영 간식은 대부분 포장이 작고 가벼우며, 한 봉지 가격도 비교적 부담이 적다. 처음 보는 제품이라도 1000~3000원 정도라면 호기심으로 집어 들기 쉽다. 실제로 올리브영 자체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2024년 처음으로 외국인 매출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2025년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 매출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0배씩 증가했고, 명동타운점에서는 관련 간식이 하루 평균 약 2000봉 판매되기도 했다.</p>  <p>외국인에게 올리브영은 더 이상 피부에 바르는 제품만 사는 장소가 아니다. 한국을 걸으며 먹고, 귀국할 때 친구에게 나눠줄 간식까지 찾는 새로운 쇼핑 공간이다.</p>  <h3>짭짤하고 바삭한 첫 번째 선택, 딜라이트 프로젝트 베이글칩</h3>  <p>외국인들이 올리브영 간식 코너에서 비교적 쉽게 선택하는 제품은 ‘딜라이트 프로젝트 베이글칩’이다. 베이글이라는 익숙한 빵을 얇고 바삭한 칩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외국인에게도 이해하기 쉽다. 낯선 한국 전통 간식에 도전하는 것보다 맛과 식감을 예상하기 편하다.</p>  <p>올리브영 온라인몰에는 베이글칩 11종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2700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치즈와 크림스프, 바비큐 계열을 비롯해 여러 맛이 있어 달콤한 간식보다 짭짤한 스낵을 좋아하는 사람도 고르기 좋다. 봉지를 열면 얇게 잘린 베이글 조각이 들어 있다.</p>  <p>일반적인 감자칩보다 단단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라 한 번에 빠르게 먹기보다 이동하면서 조금씩 집어 먹기 좋다. 부피가 크지 않아 작은 가방에도 넣을 수 있고, 음료와 함께 먹으면 간단한 오후 간식이 된다.</p>  <p>외국인 관광객에게 베이글칩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완전히 낯선 음식과 익숙한 서양식 베이글의 중간에 있다. 모양은 친숙하지만 맛과 식감은 새롭다. 이 때문에 직접 먹기 위한 여행 간식은 물론, 해외로 가져갈 가벼운 선물로도 선택하기 쉽다.</p>  <p>올리브영 측도 베이글칩이 다양한 맛과 외국인에게 익숙한 베이글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관광객의 쇼핑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4543_629ba3f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딜라이트 프로젝트 베이글칩 /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초콜릿이 당길 때 고르는 옐로욜로 카카오칩</h3>  <p>짭짤한 베이글칩과 반대되는 달콤한 선택지는 ‘옐로욜로 카카오칩’이다.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25g 소포장이다. 정상가는 3000원이며, 확인 당시 온라인몰에서는 16% 할인된 2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가격과 할인 여부는 매장이나 행사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이름만 보면 일반적인 초콜릿 조각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카카오와 코코넛을 이용한 바삭한 원물형 스낵에 가깝다. 제품 정보에 따르면 카카오 페이스트와 코코넛 과육이 각각 35% 들어가며, 설탕 대신 코코넛꽃액즙으로 단맛을 더했다. 한 봉지는 96㎉로 소개돼 있다. 입안에 넣으면 먼저 바삭하게 부서지고, 뒤이어 카카오의 쌉쌀한 풍미와 코코넛의 은은한 단맛이 느껴진다.</p>  <p>일반 초콜릿처럼 손에서 쉽게 녹지 않는다는 점도 여행 간식으로 유용하다. 한여름에는 모든 초콜릿 제품이 온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부드러운 초콜릿바보다 조금씩 꺼내 먹기 편한 형태다. 특히 코코넛을 좋아하는 외국인에게는 비교적 실패 가능성이 적은 선택이다. 너무 달지 않은 간식을 찾거나 오후에 초콜릿 맛이 생각날 때 가방에서 꺼내 먹기 좋다. 잘게 부숴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위에 올리는 방법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4803_b4881f8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옐로욜로 카카오칩 /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1000원에 가방 속에 넣는 하루견과 코코아 아몬드</h3>  <p>세 번째는 ‘하루견과 아몬드 20g 코코아’다. 올리브영 온라인몰 가격은 1000원이다. 세 제품 가운데 가장 저렴하며 20g짜리 한 봉지라 작은 가방이나 옷 주머니에도 부담 없이 넣을 수 있다. 제품을 만든 선명농수산은 이를 고소한 견과류에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을 더한 ‘초코넛츠’로 소개한다. 바쁜 일상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20g 제품이다.</p>  <p>관광 중에는 봉지가 너무 크면 남은 과자를 계속 들고 다녀야 한다. 반면 20g 소포장은 한 번에 먹기 적당하고, 필요한 만큼 여러 봉지를 구입해 일행과 나누기도 편하다. 아몬드의 고소하고 단단한 식감에 코코아의 달콤함이 더해져 견과류만 먹기 심심한 사람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p>  <p>1000원이라는 가격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이다. 한국에서 처음 보는 간식을 구입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다. 하지만 1000원이라면 실패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다. 한 봉지는 서울을 걸으며 먹고, 맛이 마음에 들면 귀국 전 여러 개를 다시 구입할 수도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포장은 깔끔해 직장 동료나 친구에게 한 봉지씩 나눠주는 작은 선물로도 활용하기 좋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4835_30c6b50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루견과 아몬드 /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한국 여행 간식은 왜 편의점이 아니라 올리브영일까</h3>  <p>한국에는 이미 편의점이 많다. 도시 곳곳에서 과자와 음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데도 외국인들이 올리브영 간식 코너를 찾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관광객이 원래 방문하려던 장소라는 점이 크다. 외국인은 화장품을 사기 위해 올리브영에 들어간다.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한국 간식까지 발견한다. 간식을 사기 위해 별도의 마트나 전문점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 제품 포장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p>  <p>칼로리와 맛, 주요 원료가 비교적 눈에 잘 들어오고, 봉지 크기가 작아 여행 중 휴대하기 편하다. 베이글이나 카카오, 아몬드처럼 외국인에게 익숙한 재료를 사용한 제품도 많다. 너무 한국적이어서 맛을 예상하기 어려운 간식보다 첫 도전의 장벽이 낮다. 동시에 해외에서 흔히 보던 제품과는 식감과 맛이 조금씩 달라 ‘한국에서 발견한 특별한 간식’이라는 느낌도 준다.</p>  <p>올리브영의 간식 브랜드가 외국인 매출 순위에 진입한 것은 이런 조건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저렴한 가격과 작은 포장,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하기 좋은 디자인이 K-뷰티를 사러 온 관광객을 K-스낵 소비자로 바꾼 것이다.</p>  <p>외국인들이 올리브영에서 간식을 찾는 이유는 단순히 저렴해서만은 아니다. 여행 중 필요한 휴대성과 새로운 한국 제품을 먹어보는 재미, 귀국 후 나눠줄 기념품의 역할까지 한꺼번에 해결하기 때문이다. 과거 외국인 관광객의 올리브영 쇼핑백에는 마스크팩과 선크림이 가득했다.</p>  <p>이제 그 사이에는 베이글칩과 카카오칩, 1000원짜리 아몬드 봉지도 함께 들어간다.</p>  <p>한국의 뷰티 매장이 외국인에게 ‘먹는 관광 코스’까지 된 셈이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_gX3FFcmYc8" title="TOP SNACKS at Olive Young! 🥇🍭let&rsquo;s rank them!"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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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19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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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202607240910444224.jpg</image>
            <pubDate>Fri, 24 Jul 2026 09:2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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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커피 마시러 갔는데 미어캣이 무릎 위에”…외국인들이 서울 동물카페에 몰리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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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1050_f1dce75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의 한 동물카페에서 외국인 방문객들이 강아지와 고양이, 미어캣, 앵무새를 가까이에서 만나며 음료를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h3>예쁜 카페보다 더 궁금했던 곳</h3>  <p>서울은 카페를 좋아하는 외국인에게 거대한 놀이터처럼 느껴진다. 한옥을 개조한 카페부터 성수동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 한강이 보이는 루프톱과 사진을 찍기 좋은 디저트 카페까지 선택지가 끝이 없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본 예쁜 카페를 찾아다닌다. 그러나 서울에 조금 익숙해지면 또 다른 장소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바로 동물카페다.</p>  <p>처음에는 고양이카페나 강아지카페 정도만 생각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고양이들이 소파에서 자고 있고, 강아지들이 손님 옆에 앉아 간식을 기다리는 공간이다. 그런데 서울에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곳도 있다. 미어캣과 라쿤, 앵무새, 파충류처럼 일반 가정에서 만나기 어려운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p>  <p>서울시 공식 관광정보에 소개된 홍대의 한 동물 체험 카페에서는 고양이뿐 아니라 라쿤과 미어캣, 앵무새, 파충류 등을 볼 수 있으며 일부 동물과는 직접 교감하거나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유럽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카페와 작은 동물원이 합쳐진 것처럼 보인다.</p>  <h3>루마니아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카페’가 더 익숙하다</h3>  <p>루마니아를 비롯한 유럽에서도 동물과 카페에 가는 일이 전혀 낯선 것은 아니다. 테라스에 반려견을 데려가거나, 반려동물의 출입을 허용하는 카페를 찾을 수 있다. 가게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손님 사이를 돌아다니는 모습도 가끔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곳의 동물은 대부분 손님이 직접 데려온 반려동물이거나 가게 주인의 반려동물이다. 사람들이 특정 동물을 만나기 위해 입장료를 내고 찾아가는 체험형 카페는 아직 흔하지 않다. 특히 라쿤이나 미어캣, 뱀과 도마뱀처럼 다양한 동물을 한 공간에서 만나는 장소는 루마니아의 일상적인 카페 풍경과 거리가 멀다. 이런 동물을 보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동물원에 가야 한다.</p>  <p>그러나 동물원에서는 울타리나 유리벽 너머로 관찰할 뿐, 직접 만지거나 가까이 앉아 행동을 살펴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동물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장소가 아니다. 유럽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관광 코스가 된다.</p>    <p>동물카페에 처음 들어가면 메뉴판보다 동물에게 시선이 먼저 간다. 테이블 옆을 지나가는 고양이를 바라보다가 주문을 잊고, 미어캣이 두 발로 서서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계속 촬영하게 된다.</p>  <p>앵무새가 사람의 어깨에 올라가거나 강아지가 무릎에 머리를 올리는 순간에는 카페에 왔다는 사실조차 잠시 잊는다. 일반 카페에서 음료와 인테리어가 중심이라면 동물카페에서는 음료가 입장 경험의 일부가 된다.</p>  <p>커피 한 잔을 주문했지만 실제로 소비하는 것은 동물과 보내는 시간이다. 아이들에게는 책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기회가 된다. 어른들도 동물의 표정과 행동을 보며 긴장을 풀고,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다.</p>  <p>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서울의 한 실내 동물 체험시설도 약 50종의 소형 동물과 조류, 파충류를 전문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관찰하고 먹이를 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안내한다. 외국인에게는 이처럼 ‘보고, 듣고,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경험’ 자체가 서울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1347_3e4590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소녀는 한국의 애완 동물 카페에서 너구리를 보유하고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왜 한국에는 이런 공간이 많을까</h3>  <p>서울의 동물카페는 한국 특유의 체험형 소비문화와도 연결돼 있다. 한국의 카페는 이미 음료만 판매하는 장소를 넘어섰다. 사람들은 카페에서 사진을 찍고, 전시를 보고, 보드게임을 하며 특별한 경험을 소비한다. 같은 커피를 마셔도 평범한 공간보다 확실한 콘셉트가 있는 곳을 찾는다.</p>  <p>동물카페 역시 이런 흐름과 잘 맞는다. 좁은 도시에서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기 어려운 사람도 많다. 주거공간이나 가족의 반대, 시간과 비용 문제 때문에 동물을 좋아해도 책임지고 기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동물카페는 일정 시간 동안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대안이 된다.</p>  <p>관광객에게는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실내 여행지라는 장점도 있다. 비가 오거나 폭염이 이어지는 날에도 방문할 수 있고, 홍대나 명동 같은 관광지역의 다른 일정과 연결하기도 쉽다. 무엇보다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하기 좋다. 미어캣이 무릎 위에 올라오거나 앵무새가 말을 따라 하는 순간은 평범한 카페 사진보다 훨씬 강한 이야깃거리가 된다.</p>    <p>동물카페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동물복지에 대한 의문도 함께 커지고 있다. 동물들은 하루에도 많은 낯선 사람을 만난다. 큰 소리와 카메라 플래시, 반복적인 접촉과 먹이주기가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야생 습성을 가진 동물은 강아지나 고양이와 필요한 환경이 다르다.</p>  <p>사람에게 귀엽게 보이는 행동이 실제로는 불안이나 긴장 상태에서 나타난 반응일 가능성도 있다. 방문객이 동물을 억지로 안거나 자는 동물을 깨우고, 쉬는 공간까지 따라간다면 체험은 쉽게 괴롭힘으로 변할 수 있다. 따라서 “허가받은 곳이니 모든 동물이 행복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한국에서는 동물의 종류와 시설 형태에 따라 적용되는 법과 영업 요건이 다르다. 반려동물을 보여주는 동물전시업뿐 아니라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시설에는 별도의 규제가 적용될 수 있다.</p>  <p>정부는 동물전시업을 포함한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동물이 있는 주요 장소에 CCTV를 설치하도록 제도를 확대했다. 기존 소규모 사업장은 2026년 말까지 설치해야 한다. 야생동물 전시 규정도 강화됐다.</p>  <p>2023년 12월부터 동물원이나 수족관으로 허가·등록되지 않은 시설의 야생동물 전시는 원칙적으로 제한됐다. 기존 영업시설에는 2027년 12월까지 유예기간이 주어졌지만, 이 기간에도 야생동물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는 올라타기나 만지기 등의 행위는 금지된다. 제도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법적 요건을 갖춘 것과 동물이 매 순간 적절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결국 운영자뿐 아니라 방문객의 태도도 중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1510_ac03de5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카페 속 불쌍한 작은 동물 '선택초점 미어캣'은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먹이는 활동으로 고객을 매장으로 유인하는 판매 포인트로 활용된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좋은 동물카페를 구분하는 방법</h3>  <p>동물카페를 방문할 때는 동물의 종류보다 생활환경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물이 손님을 피해 혼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접촉 시간이 제한되는지, 직원이 동물의 행동을 계속 관찰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손님이 원한다고 해서 모든 동물을 만지게 하는 곳보다는 동물의 상태에 따라 체험을 중단하는 곳이 더 신뢰할 만하다. 직원이 동물을 단순히 사진 촬영용으로 다루는지, 아니면 습성과 주의사항을 설명하는지도 중요하다. 먹이주기 체험도 무제한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 동물마다 먹을 수 있는 양과 종류가 다르므로 반드시 직원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p>  <p>아이가 동물을 쫓거나 큰 소리를 낼 때 제지하지 않는 공간이라면 교육적 체험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외국인 관광객 역시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라는 흥분 때문에 동물을 장난감처럼 대해서는 안 된다. 동물이 다가오지 않는다면 기다리고, 잠들어 있다면 깨우지 않으며, 플래시 촬영과 억지 접촉을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p>    <p>제대로 운영되는 공간이라면 동물카페는 단순한 오락시설을 넘어 교육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p>  <p>미어캣이 왜 자주 두 발로 서는지, 앵무새는 어떻게 소리를 모방하는지, 파충류는 어떤 온도와 습도에서 살아야 하는지 직접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을 가까이에서 본 아이는 그 동물을 더 잘 이해하게 될 수 있다. 귀엽다는 이유로 무작정 키우고 싶어 하기보다, 실제로 어떤 먹이와 환경이 필요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책임져야 하는지를 배울 기회도 된다.</p>    <p>소셜미디어에서 보던 동물을 실제로 만난 뒤, 그 동물이 사람과 다른 생활 리듬과 감정을 가진 생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영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물에게 충분한 휴식과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 동물이 원할 때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고, 원하지 않을 때 숨을 수 있어야 진정한 ‘교감’이라고 부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4/img_20260724091622_be9d50e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양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두 마리 양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 서울 동물카페가 특별한 이유</h3>  <p>루마니아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반갑다. 서울에서는 카페에 들어가 처음 보는 동물의 행동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이 차이는 외국인에게 매우 크게 다가온다.</p>  <p>유럽의 카페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머무는 공간이라면, 서울의 일부 동물카페는 사람들이 동물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목적지가 된다.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은 예쁜 디저트 카페보다 동물카페를 더 특별한 서울 경험으로 기억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물카페의 진짜 가치는 얼마나 희귀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질 수 있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동물이 편안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그 행동을 이해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사람에게 특별한 추억을 주기 위해 동물이 불편함을 견뎌야 한다면 좋은 관광 경험이라고 할 수 없다.</p>  <p>반대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이 마련된다면, 서울의 동물카페는 단순한 ‘미니 동물원’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명을 이해하는 작은 교실이 될 수 있다. 외국인들이 서울 동물카페에서 놀라는 것은 카페 안에 라쿤과 미어캣이 있다는 사실만이 아니다. 커피를 마시는 평범한 일상과 동물을 배우는 특별한 경험이 한 공간 안에 함께 있다는 점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2Rkrw4dOMec" title="홍대 이색카페 사모예드 11마리 왕솜뭉치❤️"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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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194</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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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06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202607231352526553.jpg</image>
            <pubDate>Thu, 23 Jul 2026 13:5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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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사람이 없는데 가게가 열린다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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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35306_60eee17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밤늦은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외국인이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고른 뒤 키오스크로 직접 결제하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 사람들에게는 이제 꽤 익숙한 풍경일 수 있다. 동네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나 무인 과자점, 무인 문구점이 생겼고, 늦은 밤에도 부담 없이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처음 보는 순간부터 작은 문화 충격이다. “정말 아무도 없는데 물건을 가져가지 않는다고?”, “밤에도 이렇게 운영된다고?”, “계산을 모두 손님이 직접 한다고?”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온다.</p>  <p>유럽이나 루마니아에도 셀프 계산대는 있다. 대형마트나 일부 매장에서는 고객이 직접 바코드를 찍고 결제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직원이 없는 작은 동네 가게가 밤늦게까지 열려 있고, 사람들이 알아서 제품을 고르고 결제하는 모습은 흔하지 않다. 그래서 한국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신뢰와 편리함을 보여주는 공간처럼 느껴진다.</p>  <p>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의 가장 큰 매력은 접근성이다. 더운 여름밤,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 멀리 갈 필요가 없다. 동네 골목에 있는 작은 매장에 들어가 냉동고를 열고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고르면 된다. 바, 콘, 컵 아이스크림, 추억의 아이스크림, 신제품, 대용량 제품까지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하다.</p>  <p>외국인에게는 이 선택지가 매우 재미있다. 한국 아이스크림은 종류가 많고, 포장도 화려하며, 맛도 다양하다. 메로나, 월드콘, 붕어싸만코, 빵또아처럼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제품도 외국인에게는 처음 보는 간식이 된다. 무인 가게에 들어가 냉동고를 하나씩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작은 한국 간식 체험처럼 느껴진다.</p>  <p>결제 방식도 흥미롭다. 키오스크에서 제품 바코드를 찍고 카드나 간편결제로 계산한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한 번만 해보면 어렵지 않다. 특히 한국은 카드 결제와 간편결제가 매우 자연스럽기 때문에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이용하기 쉽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언어가 조금 서툴러도 직원과 대화할 필요가 없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35605_e25bc05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상점 창문에 걸려 있는 빨간색 '24시간 영업' 표지판입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무인 매장의 또 다른 특징은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일반 가게에서는 오래 고르면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천천히 냉동고를 둘러보고, 가격을 비교하고, 처음 보는 제품을 고민해도 부담이 적다. 혼자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고, 밤늦게 잠깐 들러도 편하다.</p>  <p>이런 점은 한국의 여름 문화와도 잘 맞는다. 한국의 여름밤은 덥고 습하다. 집에 있다가도 갑자기 차가운 것이 먹고 싶어질 때가 많다. 편의점에 가도 되지만,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아이스크림만 집중적으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개를 사서 집에서 나눠 먹기 좋다.</p>  <p>외국인에게 더 놀라운 부분은 이런 무인 매장이 너무 자연스럽게 운영된다는 점이다. 한국 사람들은 가게에 들어와 당연하다는 듯 물건을 고르고, 바코드를 찍고, 결제하고, 봉투에 담아 나간다. 직원이 없어도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 마치 오래전부터 그런 방식이 당연했던 것처럼 보인다.</p>  <p>물론 무인 매장이 완벽하게 문제없는 공간이라는 뜻은 아니다. 분실, 도난, 결제 실수 같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매장이 일상적으로 운영된다는 사실 자체가 외국인에게는 인상적이다. 사회 전체가 일정 수준의 규칙과 감시 시스템, 그리고 손님의 자율성에 의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p>  <p>한국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편리함과 신뢰가 섞인 공간이다. CCTV가 있고, 키오스크가 있고, 결제 시스템이 있지만, 결국 마지막 행동은 손님에게 맡겨진다. 제품을 고르고 계산하는 일까지 모두 스스로 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과정을 자연스럽게 따른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R4cj5RefC50?si=72jxxz_3GibFwgpY"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p>이 점에서 외국인들은 한국 사회의 특징을 느끼게 된다. 빠르고, 효율적이고, 시스템화돼 있지만 동시에 사람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전제로 한다. 아무도 없는 가게가 운영되는 모습은 단순히 기술이 좋아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 시스템을 받아들이고 지키기 때문에 가능한 일처럼 보인다.</p>  <p>또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한국 동네 생활의 분위기도 보여준다. 거창한 관광지가 아니라, 아파트 단지 근처나 골목 안에 있는 작은 가게다. 하지만 그곳에서 외국인은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더운 밤을 보내는지, 어떤 간식을 좋아하는지, 얼마나 자연스럽게 셀프 결제에 익숙한지를 볼 수 있다.</p>  <p>처음에는 이상하게 느껴진다. 사람이 없는 가게에 혼자 들어가 냉동고를 열고,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직접 계산하는 일이 조금 낯설다. 하지만 몇 번 이용하다 보면 이 편리함에 금방 익숙해진다. 직원에게 말하지 않아도 되고, 줄을 오래 서지 않아도 되고,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는 작은 문화 체험이다. 한국의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공간이면서, 한국의 무인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사람이 없어도 가게는 열려 있고 손님은 스스로 고르고 계산하고 나간다.</p>  <p>한국에서는 아무도 없는 가게도 너무 자연스럽게 운영된다. 그 평범한 장면이 외국인에게는 오히려 가장 신기한 한국의 일상처럼 보인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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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06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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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3 Jul 2026 11:4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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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건강 관리템도 다이소에서 산다고?” 외국인들이 빠진 여름 바디 관리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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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13719_d71c62f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다이소 명동점 재개점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여름이 되면 몸 관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난다. 얇아진 옷차림, 길어진 야외 활동, 휴가 시즌이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식단과 운동을 신경 쓰게 된다.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이런 분위기를 쉽게 느낀다. 헬스장에 가는 사람도 많고, 단백질 음료나 저당 간식, 다이어트 커피를 챙기는 사람도 눈에 띈다.</p>  <p>흥미로운 점은 이런 건강 관리 제품을 꼭 비싼 헬스 전문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다이소에서도 단백질 쉐이크, 채소 분말, 다이어트 커피 같은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꽤 놀라운 장면이다. 생활용품을 사러 들어간 다이소에서 여름 바디 관리템까지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p>  <p>특히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무겁게 먹는 것보다 가볍고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제품이 더 끌린다. 운동 후 빠르게 마실 수 있는 쉐이크, 물에 타서 마시는 채소 분말, 커피처럼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음료는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 루틴을 이어가게 도와준다.</p>  <p>외국인들이 한국 다이소에서 발견한 가성비 여름 건강템 3가지를 소개한다.</p>  <h3>1. 베러핏 고단백 저당쉐이크</h3>  <p>첫 번째는 ‘베러핏 고단백 저당쉐이크’다. 이 제품은 초코, 커피, 흑임자, 쑥, 곡물 등 여러 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가격은 1팩 1000원으로, 단백질 쉐이크를 처음 시도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부담이 적다.</p>  <p>외국인에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접근성이다. 보통 단백질 쉐이크는 큰 통으로 사거나 헬스 전문 매장에서 구매하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이소에서 낱개로 살 수 있다. 운동 후 한 팩, 아침 대용 한 팩, 출근길에 한 팩처럼 필요한 순간에 가볍게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p>  <p>40g 기준 단백질 23g, 당류 1.8g, 167kcal로 소개돼 단백질을 챙기고 싶지만 당류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잘 맞는다. 물만 부어 흔들어 마실 수 있는 파우치 형태라 별도의 쉐이커가 없어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p>  <p>특히 여름에는 뜨겁고 무거운 식사보다 시원하고 가벼운 대체식이 끌릴 때가 많다. 냉장고에 넣어둔 물이나 우유를 부어 마시면 운동 후에도, 바쁜 아침에도 부담 없이 챙기기 좋다. 외국인에게는 “단백질 쉐이크가 이렇게 싸고 쉽게 살 수 있다고?”라는 반응이 나올 만한 제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13939_89689e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베러핏 고단백 저당쉐이크 초코맛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휴럼 하루한포 유기농 컬리케일</h3>  <p>두 번째는 ‘휴럼 하루한포 유기농 컬리케일’이다. 이 제품은 15포 15일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이소몰 기준 가격은 5000원이다. 이름처럼 하루 한 포씩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스틱형 제품이다.</p>  <p>여름에는 시원한 음료를 많이 찾게 되지만, 매번 달콤한 음료만 마시다 보면 건강이 신경 쓰일 수 있다. 이럴 때 컬리케일 분말은 물에 타서 가볍게 마시기 좋은 선택지가 된다. 리뷰에서도 휴대하기 편하고, 물이나 요거트에 타서 먹을 수 있다는 반응이 보인다.</p>  <p>외국인 입장에서 이 제품은 한국식 ‘간편 건강 루틴’처럼 느껴질 수 있다. 유럽에서도 그린 주스나 채소 분말은 인기가 있지만, 한국 다이소에서 15포짜리 유기농 컬리케일 제품을 쉽게 살 수 있다는 점은 신기하다. 매번 샐러드를 사 먹거나 채소를 손질하지 않아도, 스틱 한 포로 가볍게 채소 루틴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p>  <p>특히 더운 날에는 차가운 물에 타서 마시면 부담이 적다. 운동 가방이나 회사 책상 서랍에 몇 포 넣어두기 좋고, 식사가 탄수화물 위주로 치우친 날에도 간단히 챙기기 쉽다.</p>  <p>물론 이것 하나만으로 완벽한 식단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채소 섭취를 조금이라도 신경 쓰고 싶은 사람에게는 실용적인 보조템이 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14009_b198489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휴럼 하루한포 유기농 컬리케일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셀트리온 다이어트 한 잔 슬림 S 프레소</h3>  <p>세 번째는 ‘셀트리온 다이어트 한 잔 슬림 S 프레소’다. 이 제품은 10포 5일분 구성으로, 다이소몰 기준 가격은 2000원으로 확인된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다이어트도 신경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p>  <p>한국에서는 커피가 거의 일상 음료처럼 소비된다. 아침 출근길에도, 점심 식사 후에도, 오후 집중력이 떨어질 때도 커피를 찾는 사람이 많다. 외국인들도 한국에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문화에 익숙해진다.</p>  <p>슬림 S 프레소는 이런 커피 습관을 건강 관리 루틴과 연결한 제품처럼 보인다. 물에 타서 마시는 스틱형이라 휴대가 쉽고, 회사나 외출 중에도 간단히 챙길 수 있다. 커피처럼 가볍게 마시면서 식단 관리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다.</p>  <p>다이소몰 리뷰에서도 커피처럼 부담 없이 마시기 좋고, 스틱형이라 휴대하기 편하다는 반응이 보인다. 다이어트 제품 특유의 텁텁함이 강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어, 커피 대용으로 가볍게 시도해보기 좋은 제품으로 보인다.</p>  <p>특히 여름에는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시면 더 잘 어울린다. 카페 커피 대신 집이나 회사에서 한 포 타 마시면 비용 부담도 줄이고, 다이어트 중에도 커피 마시는 기분을 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3/img_20260723114038_c8d3d2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셀트리온 다이어트 한 잔 슬림 S 프레소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이 본 다이소 건강템의 매력</h3>  <p>이 세 제품의 공통점은 ‘비싸지 않고, 어렵지 않고,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건강 관리는 마음먹기 어렵고, 식단은 오래 유지하기 더 어렵다. 하지만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단백질 쉐이크, 5000원짜리 컬리케일 스틱, 2000원짜리 다이어트 커피를 고를 수 있다면 시작의 부담이 훨씬 낮아진다.</p>  <p>외국인에게 한국 다이소는 늘 놀라운 공간이다. 생활용품, 화장품, 간식, 여행템뿐 아니라 이제는 건강 관리 제품까지 한곳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건강한 몸’, ‘가벼운 식단’, ‘시원한 음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이런 제품들이 더 눈에 들어온다.</p>  <p>베러핏 고단백 저당쉐이크는 운동 후 단백질을 챙기기 좋고, 휴럼 하루한포 유기농 컬리케일은 채소 루틴을 간편하게 더해준다. 셀트리온 다이어트 한 잔 슬림 S 프레소는 커피를 포기하지 않고 가볍게 관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맞는다.</p>  <p>건강한 여름 바디를 만들기 위해 꼭 비싼 제품부터 살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내 생활 안에서 계속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이다. 물에 타서 마시고, 가방에 넣고 다니고, 운동 후 한 팩 챙기는 것처럼 작고 쉬운 루틴이 더 오래간다.</p>  <p>외국인들이 한국 다이소 건강템에 빠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건강 관리를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무더운 여름, 다이소 진열대에서 고른 작은 한 포가 운동과 식단을 이어가게 해주는 가장 쉬운 시작이 될 수 있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jXtW__OHSsg" title="💥다이소에도 애사비가?!💥보이면 무조건 쟁이세요!"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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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800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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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202607211607184140.jpg</image>
            <pubDate>Tue, 21 Jul 2026 16: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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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편의점이 여행지가 됐다고?” 외국인들이 남산 근처 세븐일레븐을 찾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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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60708_7917e04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세븐일레븐 편의점 브랜드 로고 가입 클로즈업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편의점은 이미 하나의 여행 코스처럼 여겨진다. 삼각김밥, 컵라면, 바나나우유, 아이스컵, 도시락, 신기한 과자와 음료를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르는 것은 한국 여행의 작은 즐거움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에는 조금 다른 이유로 편의점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음식을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p>  <p>특히 남산 근처에 있는 한 세븐일레븐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겉으로 보면 다른 편의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음료, 과자, 간편식, 커피, 생활용품을 파는 평범한 매장이다. 하지만 이곳이 특별해진 이유는 진열대가 아니라 위치에 있다.</p>  <p>남산타워와 명동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 이 편의점은 자연스럽게 외국인들의 이동 동선 안에 들어온다. 명동에서 쇼핑을 하거나 길거리 음식을 먹은 뒤 남산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마주칠 수 있고, 남산을 오르내리는 길에 잠깐 쉬어 가기에도 좋다. 그래서 관광객들에게는 단순한 편의점이 아니라 ‘서울스러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처럼 보인다.</p>  <p>한국 사람들에게는 그냥 동네 편의점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눈에는 그 평범함이 오히려 매력이다. 편의점 간판, 서울의 언덕길, 남산 주변 분위기, 도시의 불빛이 함께 어우러지면 마치 여행 브이로그나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p>  <h3>평범한 편의점이 서울 엽서처럼 보이는 순간</h3>  <p>외국인 관광객들은 유명한 랜드마크만 찾지 않는다. 궁궐, 전망대, 쇼핑거리도 중요하지만, 실제 서울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공간에도 큰 매력을 느낀다. 편의점은 그 대표적인 장소다.</p>  <p>한국 편의점은 밝고 깨끗하며, 늦은 시간까지 열려 있고, 필요한 것을 빠르게 살 수 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언어가 서툴러도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음료 하나를 사거나, 간단한 간식을 고르거나, 잠깐 더위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한국 생활을 가까이 체험하는 느낌을 준다.</p>  <p>남산 근처 세븐일레븐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곳은 특별히 꾸며진 관광지가 아니다. 그래서 더 자연스럽다. 관광객들은 “진짜 서울의 거리” 속에서 사진을 찍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완벽하게 준비된 포토존보다, 우연히 발견한 예쁜 장소처럼 보이는 것이다.</p>    <p>이 편의점의 가장 큰 매력은 위치다. 남산은 서울을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다. 남산서울타워는 외국인들이 서울 여행에서 자주 찾는 대표적인 명소이고, 명동 역시 쇼핑과 길거리 음식, 화장품 매장, 환전소가 몰려 있어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이다.</p>  <p>이 두 장소와 가까운 곳에 있다는 점만으로도 편의점의 분위기는 달라진다. 관광객들은 명동에서 쇼핑을 마친 뒤 남산으로 이동하거나, 남산을 다녀온 뒤 잠깐 쉬기 위해 이 근처를 지나간다. 이때 편의점은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여행 동선 속 작은 휴식 지점이 된다.</p>  <p>특히 외국인에게는 한국 편의점 자체가 이미 흥미로운 문화다. 그런데 그 편의점이 남산이라는 상징적인 배경과 함께 보이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국 사람에게는 익숙한 풍경이지만, 여행자에게는 “내가 지금 서울에 있다”는 감각을 강하게 주는 장면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61114_7575538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남산 근처에 7/11 편의점 모습  / brandon인스타그램</figcaption></figure></div>  <h3>노을질 때 더 예뻐지는 편의점</h3>  <p>이 장소가 온라인에서 자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시간대다. 특히 해 질 무렵의 분위기가 좋다. 낮 동안 밝고 평범해 보이던 거리도 노을이 지면 전혀 다른 느낌이 된다. 하늘은 따뜻한 색으로 변하고, 편의점 불빛은 더 선명해지고, 남산 주변의 언덕길과 도시 풍경이 함께 어우러진다.</p>  <p>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사진은 꼭 화려한 장소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일상적인 풍경에 빛과 분위기가 더해질 때 더 감성적으로 느껴진다. 노을이 지는 시간, 편의점 앞에서 음료를 들고 서 있거나,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장면은 아주 자연스럽지만 동시에 서울 여행의 분위기를 잘 담아낸다.</p>  <p>이런 사진은 SNS에서도 잘 퍼진다. 지나치게 관광지 같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평범하지도 않다. “나만 발견한 서울의 작은 장소”처럼 보이기 때문이다.</p>  <p>봄에는 이 분위기가 더 강해진다. 벚꽃 시즌이 되면 서울의 거리 전체가 사진 명소처럼 변한다. 남산 주변 역시 봄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곳이다. 이때 편의점 간판과 벚꽃, 언덕길, 서울의 거리 풍경이 함께 담기면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사진이 완성된다.</p>  <p>외국인에게 벚꽃은 한국 여행에서 꼭 경험하고 싶은 장면 중 하나다. 궁궐이나 공원에서 보는 벚꽃도 아름답지만, 일상적인 거리에서 만나는 벚꽃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세븐일레븐 같은 현대적인 편의점 간판 옆에 벚꽃이 피어 있는 모습은 전통적인 관광 사진과는 다른 ‘요즘 서울’의 느낌을 준다.</p>  <p>그래서 봄철에는 이곳이 더 감성적인 장소로 보인다. 특별한 입장료도, 예약도 필요 없다. 그냥 지나가다 멈춰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이런 접근성이 외국인들에게는 큰 장점이다.</p>  <h3>이제 편의점도 ‘콘텐츠’가 되는 시대</h3>  <p>과거 여행은 유명한 관광지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요즘 여행은 SNS와 함께 바뀌고 있다. 꼭 역사적인 장소나 유명한 건축물이 아니어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고 분위기가 좋으면 여행 코스가 된다.</p>  <p>편의점도 마찬가지다. 한국 편의점은 이미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컵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 아이스컵에 음료를 붓는 장면, 다양한 간편식과 디저트를 고르는 영상이 유튜브와 틱톡에서 자주 소비된다. 이제는 그 안에서 먹는 음식뿐 아니라 편의점이 놓인 ‘장소’ 자체도 콘텐츠가 되고 있다.</p>  <p>남산 근처 세븐일레븐은 그 흐름을 잘 보여준다. 특별한 테마 매장이 아니어도, 위치와 분위기가 좋으면 여행객들의 사진 속에 남을 수 있다. 평범한 공간이 SNS를 통해 새로운 명소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BSm66X9xs0A" title="The Most Scenic 7-Eleven in Korea 🇰🇷✨ #korea #viral #hiddengems #7eleven #travel #scenic  #seoul"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한국인에게는 평범하지만 외국인에게는 특별한 풍경</h3>  <p>이 트렌드가 재미있는 이유는 시선의 차이에 있다. 한국 사람에게 이곳은 그냥 지나가는 길에 있는 편의점일 수 있다. 목이 마르면 음료를 사고, 배가 고프면 간식을 사는 공간이다.</p>  <p>하지만 외국인에게는 같은 장소가 다르게 보인다. 한국 편의점 문화, 남산의 분위기, 명동과 가까운 위치, 노을, 벚꽃, 서울의 언덕길이 한 장면 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여행자에게는 그 모든 것이 ‘서울다움’으로 느껴진다.</p>  <p>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장소는 반드시 크고 유명한 곳만은 아니다. 때로는 길모퉁이의 편의점, 횡단보도, 골목, 카페 앞, 버스정류장 같은 일상적인 공간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곳에서 진짜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기 때문이다.</p>    <p>남산 근처 세븐일레븐이 주목받는 현상은 서울 관광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궁궐, 남산타워, 명동, 홍대, 성수 같은 유명한 장소를 찾는다. 하지만 동시에 더 작고, 더 일상적이고, 더 감성적인 장소도 원한다.</p>  <p>편의점은 이제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다. 외국인에게는 한국 생활을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여행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p>  <p>결국 이 장소가 사랑받는 이유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평범해서다. 서울의 일상적인 편의점이 남산이라는 배경과 만나고, 노을과 벚꽃, 여행자의 시선이 더해지면서 하나의 감성적인 장면이 된다.</p>  <p>외국인들은 그곳에서 과자만 사는 것이 아니다. 서울의 분위기를 사고, 사진으로 남기고, 자신만의 여행 기억을 만든다. 때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거대한 랜드마크가 아닐 수도 있다. 서울 언덕길 위, 환하게 불 켜진 작은 편의점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가장 ‘서울다운’ 장면이 될 수 있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google.com/maps/embed?pb=!1m5!3m3!1m2!1s0x357ca29a88ca073b%3A0x9cdff98a628cf9f0!2z7IS467iQ7J2866CI67iQ7KKF66Gc7IKs7KeB7KCQ!5e0!3m2!1sko!2skr!4v1784618146463!5m2!1sko!2skr" width="600" height="450"  allowfullscreen="" loading="lazy"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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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61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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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Jul 2026 11:3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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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운동 식단도 편의점에서?” 근육·다이어트 챙기는 사람들이 찾는 CU 고단백 간편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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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2055_5c8876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부산의 상점 전면에 보라색과 녹색으로 브랜딩 요소를 특징으로 하는 CU 편의점 간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외국인 입장에서도 이 점은 흥미롭다. 유럽에서는 건강식이나 고단백 식품을 찾으려면 대형마트나 헬스푸드 매장, 온라인몰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집 앞 편의점에서도 운동 식단에 가까운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격 부담을 줄이면서도 단백질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한국 편의점 문화의 장점처럼 보인다.</p>  <p>CU에서 찾을 수 있는 고단백 간편식 중 특히 눈에 띄는 제품 3가지를 소개한다.</p>  <h3>1. 서울저당고단백치킨</h3>  <p>첫 번째는 ‘서울저당고단백치킨’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저당과 고단백을 강조한 치킨 제품이다. 운동 중이거나 식단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치킨은 조금 애매한 음식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맛있지만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p>  <p>하지만 이 제품은 가볍게 단백질을 챙기고 싶은 사람들을 겨냥한 간편식으로 볼 수 있다. 이동 중에 간단히 먹기 좋고, 한 끼 식사까지는 부담스럽지만 단백질이 필요한 순간에 스낵처럼 즐기기 좋다.</p>  <p>특히 운동 전후나 바쁜 일정 사이에 단백질을 보충하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다. 편의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따로 조리하거나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이어트 중에도 무조건 굶기보다 이런 고단백 간식을 적절히 활용하면 식단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p>  <p>외국인에게는 편의점에서 이런 ‘운동식 느낌’의 치킨을 살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한국 편의점은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곳이 아니라, 운동 루틴과 식단 관리까지 도와주는 공간처럼 보이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2820_467e9d9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저당고단백치킨 / CU 공식 페아지</figcaption></figure></div>  <h3>2. 서울닭가슴살도시락</h3>  <p>두 번째는 ‘서울닭가슴살도시락’이다. 닭가슴살은 운동 식단의 대표적인 재료다. 단백질이 많고 비교적 담백해 근육을 키우거나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 하지만 닭가슴살을 매번 직접 조리해 먹는 것은 번거롭다.</p>  <p>이럴 때 편의점 닭가슴살 도시락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서울닭가슴살도시락은 단백질을 챙기면서도 한 끼 식사처럼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가볍게 먹고 싶지만 샐러드만으로는 부족한 사람, 외식 메뉴가 부담스러운 사람, 운동 후 든든한 식사가 필요한 사람에게 잘 맞는다.</p>  <p>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어려운 순간은 ‘가볍지만 배부른 음식’을 찾는 것이다. 너무 적게 먹으면 금방 배고프고, 너무 많이 먹으면 식단이 무너진 느낌이 든다. 닭가슴살 도시락은 이런 고민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메뉴가 될 수 있다.</p>  <p>한국 편의점 도시락의 장점은 접근성이다. 헬스장 근처나 회사 주변, 집 앞 편의점에서 바로 살 수 있다. 따로 식단을 주문하지 않아도 되고, 비싼 건강식 전문 매장을 찾지 않아도 된다.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접근성이 식단을 계속 이어가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p>  <p>외국인에게도 한국 편의점 도시락 문화는 꽤 놀랍다. 단순히 급하게 먹는 도시락이 아니라, 목적에 맞춰 고를 수 있는 도시락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닭가슴살도시락은 그중에서도 단백질과 가벼운 식사를 동시에 원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3004_56afcd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닭가슴살도시락 / CU 공식 페아지</figcaption></figure></div>  <h3>3. 별미냉채닭가슴살김밥</h3>  <p>세 번째는 ‘별미냉채닭가슴살김밥’이다. 여름에는 무겁고 뜨거운 음식보다 차갑고 산뜻한 메뉴가 끌린다. 이 제품은 닭가슴살과 냉채 콘셉트가 결합된 김밥으로, 더운 날 가볍게 먹기 좋은 간편식이다.</p>  <p>김밥은 한국 편의점에서 가장 익숙한 메뉴 중 하나다. 하지만 닭가슴살과 냉채 느낌이 더해지면 일반 김밥보다 훨씬 산뜻하게 느껴진다. 더운 여름날 입맛이 없을 때도 부담 없이 먹기 좋고, 운동 중인 사람들에게도 비교적 가벼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p>  <p>외국인 입장에서 김밥은 이미 흥미로운 음식이다. 한 손에 들고 먹기 좋고, 밥과 속재료가 함께 들어 있어 간편하면서도 한 끼처럼 느껴진다. 여기에 닭가슴살이 들어가면 단백질까지 챙길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p>  <p>특히 별미냉채닭가슴살김밥은 여름철 간편식으로 어울린다. 뜨거운 국물이나 무거운 도시락이 부담스러운 날, 시원하고 산뜻한 맛의 김밥은 훨씬 쉽게 손이 간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매번 샐러드만 먹을 필요는 없다. 이렇게 가볍고 단백질이 있는 김밥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3104_a6fd276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별미냉채닭가슴살김밥 / CU 공식 페아지</figcaption></figure></div>  <h3>편의점 식단이 현실적인 이유</h3>  <p>운동과 다이어트는 의지만으로 오래가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이다. 매일 비싼 식단을 주문하거나 직접 모든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면 금방 지칠 수 있다. 그래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고단백 간편식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은 생각보다 큰 장점이다.</p>  <p>서울저당고단백치킨은 이동 중 가볍게 단백질을 챙기기 좋고, 서울닭가슴살도시락은 한 끼 식사로 활용하기 좋다. 별미냉채닭가슴살김밥은 더운 여름날 산뜻하게 먹기 좋은 메뉴다.</p>  <p>한국 편의점의 변화는 단순히 메뉴가 많아졌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이제 편의점은 야식이나 간식만 사는 곳이 아니라, 운동하는 사람과 식단을 관리하는 사람도 들를 수 있는 공간이 됐다. 고단백, 저당, 가벼운 한 끼 같은 키워드가 편의점 진열대에서도 자연스럽게 보이기 시작했다.</p>  <p>물론 편의점 제품만으로 완벽한 식단을 만들 수는 없다. 하지만 바쁜 하루 속에서 식단이 무너지지 않게 도와주는 선택지는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비싸고 복잡한 식단보다, 내 생활 안에서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p>  <p>외국인에게 한국 편의점은 이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다.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편의점에서 빠르게 한 끼를 고를 수 있다. 도시락, 김밥, 닭가슴살 제품까지 선택지가 다양하고, 접근성도 좋다.</p>  <p>근육을 키우고 싶지만 식단 비용이 부담되는 사람,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만 매번 요리할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 편의점 고단백 간편식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9iV-XV4t0Ww" title="단백질 빵빵한 편의점 다이어트 식단 🥗"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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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51</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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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9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202607161130276189.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11:4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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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커피보다 싸고 물보다 안 지루하다”…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찾은 여름 차 음료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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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3033_063b1b9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p>    <p><p>한국의 여름은 외국인에게 생각보다 강하게 다가온다. 단순히 햇빛이 뜨거운 것이 아니라, 습도까지 높아 몸이 쉽게 무거워진다. 밖에 잠깐만 걸어도 땀이 나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시원한 음료를 찾게 된다.</p>  <p>처음에는 대부분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탄산음료를 고른다. 하지만 한국 생활에 익숙해질수록 외국인들이 새롭게 발견하는 음료가 있다. 바로 다이소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차 기반 음료들이다.</p>  <p>다이소는 생활용품을 사러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 매장에 가보면 음료와 차, 분말 스틱, 간식류도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 특히 여름에는 가볍게 마시기 좋은 차 음료가 눈에 들어온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정도 가격에 이런 음료를 살 수 있다고?”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p>  <p>무더운 여름, 커피나 달콤한 음료가 부담스러울 때 외국인들이 찾기 좋은 다이소 차 음료 3가지를 소개한다.</p>  <h3>1. 태양의 마테차</h3>  <p>첫 번째는 ‘태양의 마테차’다. 이 제품은 500ml 병 음료로, 제로 칼로리라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여름에는 달고 무거운 음료보다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 점에서 마테차는 외국인에게도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p>  <p>마테차는 남미에서 즐겨 마시는 차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마테차를 다이소에서 쉽게 살 수 있다는 점은 외국인에게 조금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커피처럼 강하지 않고, 탄산음료처럼 달지 않으면서도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느낌이 있어 더운 날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p>  <p>외국인들이 태양의 마테차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움’이다. 여름에는 몸이 쉽게 지치고 입맛도 무거워지는데, 이럴 때 시원하게 마시는 마테차는 깔끔한 대안이 된다. 제로 칼로리라 식사 후나 산책 중에도 부담이 적다.</p>  <p>한국의 여름을 겪다 보면 물만 마시기에는 심심하고, 달콤한 음료는 부담스러운 순간이 있다. 태양의 마테차는 바로 그 사이에 있는 음료처럼 느껴진다. 건강한 느낌, 가벼운 맛, 시원한 목 넘김이 더운 날과 잘 맞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3626_625cdec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태양의마태차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티파티 페퍼민트</h3>  <p>두 번째는 ‘티파티 페퍼민트’다. 페퍼민트차는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리는 허브티다. 뜨겁게 마셔도 향이 시원하게 느껴지고, 차갑게 우려 마시면 민트 특유의 청량감이 더 살아난다.</p>  <p>외국인에게 페퍼민트차는 비교적 익숙한 차일 수 있다. 유럽에서도 식사 후나 잠들기 전, 속을 편하게 하고 싶을 때 민트차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한국 다이소에서 이런 허브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은 또 다른 매력이다.</p>  <p>한국 여름에는 차가운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되지만, 너무 단 음료를 계속 마시면 쉽게 질릴 수 있다. 이럴 때 페퍼민트차는 깔끔한 선택지가 된다.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시면 입안이 개운해지고, 민트 향 덕분에 더위가 잠시 가라앉는 느낌을 준다.</p>  <p>특히 에어컨이 강한 사무실에서는 따뜻한 페퍼민트차로 마셔도 좋다. 밖은 덥고 실내는 춥게 느껴지는 한국 여름에는 음료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티파티 페퍼민트는 뜨겁게도, 차갑게도 즐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p>  <p>외국인 입장에서 이 제품은 “여름에 마시는 차”라는 개념을 새롭게 느끼게 해준다. 차는 겨울에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민트처럼 상쾌한 향을 가진 차라면 여름에도 충분히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3648_4374db4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티파티 페퍼민트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담터 포켓몬 콤부차</h3>  <p>세 번째는 ‘담터 포켓몬 콤부차’다. 콤부차는 최근 건강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다. 물에 타서 마시는 분말형 제품은 휴대하기 쉽고, 집이나 회사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담터 포켓몬 콤부차는 캐릭터 패키지 덕분에 먼저 눈길을 끈다. 외국인에게는 포켓몬 디자인이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고, 귀여운 패키지 때문에 한 번 더 손이 간다. 여기에 콤부차 특유의 산뜻한 맛이 더해져 여름 음료로 잘 어울린다.</p>  <p>이 제품은 차갑게 마셨을 때 더 매력적이다. 찬물에 한 포를 넣고 저어 마시면 상큼하고 가벼운 음료가 된다. 더운 날 탄산음료가 당기지만 너무 달거나 무겁게 느껴질 때, 콤부차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p>  <p>외국인들이 콤부차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몸이 가볍게 느껴지는 이미지 때문이다. 식사 후 마시면 입안이 개운하고, 더운 날 수분을 채우는 느낌도 준다. 물론 음료 하나가 특별한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름철 가볍고 산뜻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이다.</p>  <p>특히 한국에서는 귀여운 캐릭터와 실용적인 제품이 결합된 상품을 자주 볼 수 있다. 담터 포켓몬 콤부차도 그런 한국식 소비 문화가 잘 드러나는 제품처럼 보인다. 건강한 느낌의 음료에 귀여운 패키지를 더해, 마시는 재미까지 만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3712_5895d85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담터 포켓몬 콤부차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이 본 다이소 차 음료의 매력</h3>  <p>외국인에게 다이소의 차 음료 코너는 작지만 흥미로운 발견의 공간이다. 커피나 탄산음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마테차, 페퍼민트차, 콤부차처럼 가볍고 산뜻한 선택지가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p>  <p>태양의 마테차는 제로 칼로리라 부담 없이 마시기 좋고, 티파티 페퍼민트는 민트 향 덕분에 더운 날에도 상쾌하게 즐길 수 있다. 담터 포켓몬 콤부차는 찬물에 간편하게 타 마실 수 있어 여름철 가벼운 수분 보충 음료처럼 느껴진다.</p>  <p>무엇보다 매력적인 점은 가격이다. 한국의 여름에는 하루에도 여러 번 음료를 사게 되는데, 매번 카페 음료를 마시면 비용이 부담될 수 있다. 이럴 때 다이소에서 찾은 차 음료들은 예상보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선택지가 된다.</p>  <p>한국의 여름은 덥고 습하지만, 그만큼 시원하게 버티는 방법도 많다. 차가운 마테차 한 병, 얼음 넣은 페퍼민트차 한 잔, 찬물에 탄 콤부차 한 컵은 더운 하루를 조금 더 가볍게 만들어준다.</p>  <p>외국인도 결국 알게 된다. 한국 여름의 생존템은 에어컨과 선풍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볍고 시원한 차 음료 하나만 있어도, 무더운 오후가 조금은 더 견딜 만해진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l2EmMNRa5Y0?si=j3BG0lzE92EQ2eAV"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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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9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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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5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202607160911305341.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09: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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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한국 장례식장에는 화환이 서고, 루마니아 묘지에는 촛불이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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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091135_84a26e6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장례식장 복도에 줄지어 선 근조화환과, 해 질 무렵 루마니아 묘지에서 촛불과 꽃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모습을 대비해 표현한 이미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p><h3>한국 장례식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h3><p>한국에서 처음 장례식장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빈소 안의 모습이 아니었다. 건물 입구와 복도에 길게 늘어선 거대한 근조화환이었다.</p>  <p>검은 리본에는 회사와 단체, 동료, 지인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화환이 많을수록 고인과 유족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연결돼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다.</p>  <p>루마니아에서도 장례식에 꽃을 가져가지만, 한국처럼 커다란 화환이 장례식장 전체를 채우고 발신자의 이름이 크게 표시되는 경우는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의 화환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었다. 직접 빈소를 찾지 못한 사람이 조의를 전하는 방법이었고, 유족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사회적 언어에 가까웠다.</p>  <h3>고인을 몰라도 장례식에 갈 수 있다는 것</h3>  <p>한국 장례문화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조문객이 반드시 고인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직장 동료의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고인을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사람이 장례식장을 찾기도 한다. 처음에는 왜 고인을 모르는 사람이 장례식에 가는지 궁금했다.</p>  <p>하지만 한국에서 조문은 고인에게 인사하는 행위이면서 동시에 남겨진 사람을 위로하는 일이었다. “고인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지금 슬픔을 겪는 당신 곁에 있겠다.” 이런 의미가 담겨 있었다. 그래서 회사 동료나 거래처 관계자, 오래 연락하지 못했던 친구가 장례식장을 찾는 일도 자연스러웠다. 화환 역시 같은 역할을 한다.</p>  <p>그 자리에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이름을 남기고, 관계의 존재를 보여준다. 한국의 장례식장은 고인과 유족을 둘러싼 사회적 관계가 한곳에 모이는 공간처럼 보였다.</p>  <h3>루마니아에서는 묘지가 기억의 중심이 된다</h3>  <p>루마니아의 장례문화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이어진다.</p>  <p>장례 당일에도 꽃과 촛불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장례가 끝난 뒤에도 묘지를 계속 찾아가는 문화다. 가족들은 기일이나 종교적 기념일, 부활절과 같은 때에 묘지를 방문한다. 묘비 주변을 정리하고 꽃을 새로 놓으며 촛불을 켠다. 때로는 음식을 준비해 고인을 기억하고, 가족끼리 고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p>  <p>루마니아의 공동묘지는 단순히 죽은 사람이 묻힌 장소라기보다 살아 있는 가족의 기억이 계속 이어지는 공간에 가깝다. 오래된 묘지에 가면 새 꽃이 놓여 있고, 작은 초가 타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누군가 방금 다녀갔다는 흔적이다.</p>  <p>한국에서 장례식장에 세워진 화환이 현재의 인간관계를 보여준다면, 루마니아 묘지의 촛불과 꽃은 시간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 관계를 보여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094808_742dcc2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죽은 사람들을 위한 루마니아 포마나 파라타스 루마니아디아 데 무에르토스 전통, 교회 행사를 위한 전통 과자, 스펀지 케이크 및 구운 빵, 코존락, 콜라치, 캡, 아한겔, 프레스칼라.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의 화환은 멀리서 보내는 위로다</h3>  <p>한국의 근조화환은 매우 실용적인 조의 방식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모든 사람이 장례식장에 직접 갈 수는 없다. 거리가 멀거나 일정이 맞지 않을 수 있고, 고인과는 친분이 없지만 유족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상황도 있다. 이때 화환은 말없이 조의를 전달한다. 보낸 사람의 이름이 적힌 리본은 누가 유족을 기억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회사와 조직 중심의 관계가 강한 한국에서는 개인뿐 아니라 부서, 협회, 기업의 이름으로 화환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p>  <p>처음 보는 외국인에게는 화환의 수가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유족에게 닿는 여러 개의 위로가 눈에 보이는 형태로 모인 것에 가깝다. 빈소 밖에 줄지어 선 화환은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당신의 슬픔을 알고 있다.”</p>    <p>루마니아에서 촛불은 장례와 추모에서 매우 중요한 상징이다. 촛불은 단순히 공간을 밝히는 물건이 아니다. 고인의 영혼을 위한 기도와 기억, 삶이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빛을 상징한다. 장례식과 묘지뿐 아니라 교회에서도 가족과 지인을 위해 촛불을 켠다. 누군가는 건강한 사람을 위해 초를 밝히고, 다른 쪽에서는 세상을 떠난 사람을 위해 초를 켠다. 촛불을 켜는 행동은 조용하다.</p>  <p>화환처럼 크거나 눈에 띄지 않는다. 보낸 사람의 이름을 크게 남기지도 않는다. 하지만 초가 타는 동안에는 누군가 고인을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남는다. 묘지에 꽃을 놓는 일도 비슷하다. 꽃이 시들면 가족은 다시 새 꽃을 가져온다. 계절이 바뀌면 묘지를 정리하고, 오래된 초를 치운 뒤 새로운 초를 켠다. 죽은 사람을 기억하는 일은 장례식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p>  <h3>꽃을 두는 위치가 보여주는 문화 차이</h3>  <p>두 나라 모두 장례식에서 꽃을 사용한다. 그러나 꽃이 놓이는 위치와 역할은 다르다.</p>  <p>한국의 꽃은 주로 장례식장에 집중된다. 장례가 진행되는 며칠 동안 화환이 빈소 주변을 채우며, 조문객과 유족의 관계를 보여준다. 반면 루마니아에서는 꽃이 장례식장을 지나 묘지까지 따라간다. 장례가 끝난 뒤에도 꽃은 묘비 옆에 남고, 가족이 다시 찾아올 때마다 새롭게 놓인다.</p>  <p>한국의 꽃이 슬픔의 순간에 모이는 위로라면, 루마니아의 꽃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계속되는 기억에 가깝다. 한쪽은 유족을 둘러싸고, 다른 한쪽은 고인의 자리를 지킨다.</p>    <p>외국인에게 한국 장례식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 빈소가 마련되고,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사람이 조문한다. 유족들은 거의 쉬지 못한 채 조문객을 맞이하고, 식사를 대접하며, 여러 절차를 처리한다. 장례식장 안에는 슬픔뿐 아니라 끊임없는 움직임이 존재한다. 누군가는 조문객을 안내하고, 누군가는 부의금을 정리하며, 다른 사람은 음식과 장례 절차를 살핀다. 짧은 시간 안에 가족과 친척, 친구, 직장 동료와 사회적 관계가 모두 모인다. 그래서 한국 장례식의 화환과 조문객 행렬은 압축된 시간 속에서 만들어지는 거대한 위로의 장면처럼 보인다.</p>  <p>루마니아의 장례 역시 장례 당일에는 많은 의식과 절차가 진행된다. 그러나 추모는 이후에도 기도와 묘지 방문, 기념일을 통해 더 길게 이어진다. 한국이 슬픔을 며칠 동안 밀도 있게 함께 나눈다면, 루마니아는 그 슬픔을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다시 찾아가는 느낌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094250_f8f1e74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루마니아 전 국왕 미하이 1세의 장례식 이후 이어진 추모 행렬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음식으로도 위로를 전하는 두 나라</h3>  <p>흥미롭게도 두 나라 모두 장례에서 음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 장례식장에서는 조문객에게 국과 밥, 고기, 전, 반찬 등을 대접한다. 슬픔 속에서도 찾아온 사람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는다. 유족이 직접 음식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함께 먹는 행위는 조문 과정의 일부가 된다.</p>  <p>루마니아에서도 장례와 추모 의식에 음식이 빠지지 않는다. 가족은 빵이나 곡물로 만든 음식, 과자와 과일 등을 준비해 참석자들과 나누기도 한다. 고인을 기리기 위해 음식을 베푸는 행위에는 죽은 사람의 평안을 바라는 의미가 담긴다. 두 나라 모두 슬픔을 말로만 표현하지 않는다. 음식을 먹이고, 꽃을 보내고, 촛불을 켜며 마음을 보여준다. 가장 힘든 순간일수록 사람을 혼자 두지 않기 위한 행동이다.</p>    <p>한국 장례식장 입구에 늘어선 화환과 루마니아 공동묘지에서 타는 작은 촛불은 크기부터 완전히 다르다. 화환은 크고 공개적이며, 누가 보냈는지가 분명하다. 촛불은 작고 조용하며, 누가 켰는지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놀랍도록 비슷하다. 누군가를 잃은 슬픔을 잊지 않겠다는 것. 떠난 사람과 남겨진 사람을 혼자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그 마음이 장례식장 복도를 가득 채운 꽃으로 나타난다. 루마니아에서는 묘비 옆에서 조용히 타는 촛불과 계절마다 바뀌는 꽃으로 남는다.</p>  <p>한쪽의 꽃은 며칠 뒤 사라지고, 다른 쪽의 촛불도 결국 꺼진다. 그래도 사람들은 다시 꽃을 보내고, 다시 초를 켠다. 죽음을 대하는 방식은 달라도 사람을 기억하는 마음은 두 나라 모두 쉽게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m6oWP6rFYU?si=cW_8BXja3tq8oNk1"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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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5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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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67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202607151648152026.jp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16: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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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내가 낼게”로 시작되는 계산대 전쟁…한국인과 루마니아인이 밥값을 두고 싸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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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64825_3cc6adc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과 루마니아의 식사 자리에서 서로 먼저 계산하려는 사람들이 웃으며 지갑을 주고받는 모습을 비교해 표현한 이미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p>한국에서 여러 사람과 식사를 하고 계산대로 향할 때면 자주 비슷한 장면을 보게 된다. 한 사람이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먼저 꺼내며 말한다. “오늘은 제가 낼게요.” 그러면 다른 사람이 곧바로 막아선다. “아니에요. 지난번에도 내셨잖아요.” 누군가는 이미 카드를 직원에게 건네고, 다른 사람은 그 카드를 빼앗으려 한다. 계산을 끝낸 사람에게 왜 혼자 냈느냐며 불평하는 사람도 있다.</p>  <p>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이 모습을 보며 조금 당황했다. 각자 먹은 만큼 나누거나 한 사람이 조용히 계산하면 될 일을, 왜 모두가 계산대 앞에서 몇 분씩 실랑이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 장면이 완전히 낯설지만은 않았다. 루마니아에서도 식사가 끝나면 아주 비슷한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Lasă, plătesc eu.” “그냥 둬. 내가 낼게.”</p>  <p>한국과 루마니아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누가 밥값을 낼지를 두고 다투는 모습만큼은 놀랄 정도로 닮아 있다. 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나라의 계산대 전쟁에는 조금 다른 규칙이 숨어 있다.</p>  <h3>한국에서는 나이와 관계가 계산서를 결정한다</h3>  <p>한국에서 밥값을 누가 낼지는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다.나이와 직급, 초대한 사람, 모임의 목적과 이전 식사의 기록까지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p>  <p>회사 선배나 상사가 후배와 함께 식사했다면 자연스럽게 먼저 계산하려는 경우가 많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사이에서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나 먼저 약속을 제안한 사람이 밥값을 내기도 한다.</p>  <p>생일을 맞은 사람이 오히려 친구들에게 밥을 사는 경우도 처음에는 흥미로웠다. 루마니아에서도 생일 당사자가 음식을 준비하거나 술을 사는 일이 있지만, 한국의 생일 식사는 관계와 상황에 따라 규칙이 훨씬 유동적으로 느껴졌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번에는 내가 사고, 다음에는 네가 사”라는 방식이 자연스럽다. 한 끼의 비용을 정확하게 반으로 나누기보다 서로 번갈아 계산하며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다. 오늘 한 사람이 고기를 샀다면 다음번에는 다른 사람이 커피나 술을 살 수 있다. 금액이 정확히 같지 않더라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계산서의 완벽한 균형보다 서로 대접하고 대접받는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것이다.</p>  <h3>루마니아에서는 손님을 초대한 사람이 책임진다</h3>  <p>루마니아에서도 누군가를 식사에 초대했다면 초대한 사람이 계산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집에 손님을 불렀을 때는 더 분명하다. 손님에게 최대한 많은 음식을 내놓고, 계속해서 접시를 채우며, 충분히 먹지 않았다고 걱정하는 것이 전형적인 환대 방식이다. 손님이 “이제 정말 배가 부르다”고 말해도 주인은 한 번 더 권한다. 식당에서도 비슷한 자부심이 작동한다.</p>  <p>특히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을 때는 “내가 초대했으니 내가 낸다”는 태도가 강하다. 상대가 돈을 내려고 하면 자신의 환대를 거절당한 것처럼 느끼는 사람도 있다. 부모 세대나 조부모 세대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욱 분명하다. 어른이 자녀나 손주와 식사하면서 각자 계산하는 상황을 어색하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손님이나 어린 가족에게 돈을 내게 하면 자신이 제대로 대접하지 못한 것처럼 느끼기 때문이다. 루마니아에서 밥값을 내겠다는 행동에는 경제적 능력뿐 아니라 체면과 자존심도 포함돼 있다. “내가 너를 대접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애정과 책임감의 표현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65003_2caaaa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캐주얼한 옷을 입은 다인종 친구들의 클로즈업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바에서 음료수를 지불한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같은 싸움처럼 보이지만 이유는 조금 다르다</h3>  <p>한국인과 루마니아인이 계산대에서 싸우는 장면은 겉으로는 거의 같다. 둘 다 상대의 카드를 막고, 먼저 결제하려 하며, 나중에는 왜 혼자 계산했느냐고 타박한다. 하지만 그 행동을 움직이는 감정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관계 안의 순서와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p>  <p>선배가 후배에게 밥을 사고, 취업한 사람이 친구들에게 한턱내고, 좋은 소식이 있는 사람이 식사를 대접한다. 계산은 자신이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 반면 루마니아에서는 초대한 사람이나 집주인의 환대 의무가 더 강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누군가를 식사에 불러놓고 그 사람에게 돈을 내게 하는 것은 손님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p>  <p>한국의 계산에는 관계의 위계와 상호 교환이, 루마니아의 계산에는 주인과 손님의 구분이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물론 모든 한국인과 루마니아인이 똑같이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세대와 경제적 상황, 친밀도에 따라 방식은 크게 달라진다. 그럼에도 두 문화 모두 밥값을 단순한 숫자로만 보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하다.</p>  <h3>더치페이를 두고 느끼는 미묘한 차이</h3>  <p>한국에서 생활하며 또 하나 놀란 것은 더치페이가 매우 정확하고 빠르다는 점이었다. 한 사람이 먼저 결제하면 곧바로 단체 대화방에 금액이 올라온다. “한 사람당 2만 3700원입니다.” 몇 분 안에 계좌이체가 끝나기도 한다. 커피나 택시비처럼 작은 금액까지 정확하게 나누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이런 방식이 조금 차갑게 느껴지기도 했다.</p>  <p>루마니아에서는 가까운 친구끼리 작은 금액을 정확하게 정산하기보다 한 사람이 먼저 내고 “다음에는 네가 사”라고 말하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식 정산에 익숙해지면서 다른 면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확하게 나누는 것은 상대를 멀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누구에게도 부담이나 빚을 남기지 않으려는 배려일 수 있었다. 특히 젊은 세대의 모임에서는 나이나 직급에 따라 한 사람이 계속 비용을 부담하는 것보다 각자 먹은 만큼 내는 방식이 더 편하고 공평하게 받아들여진다.</p>  <p>한국에는 모든 금액을 정확하게 나누는 문화와 한 사람이 통 크게 계산하는 문화가 동시에 존재한다. 상황에 따라 두 방식이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외국인은 그 규칙을 읽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65103_ff5bf9c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식당에서 식사한 후 계산서를 지불할 때 팁 트레이에 있는 미국 돈, 닫으세요. 식당 카페에서 계산서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계산에는 보이지 않는 빚이 남는다</h3>  <p>밥을 얻어먹으면 돈을 내지 않았더라도 마음속에는 작은 빚이 생긴다. 한국에서는 이를 종종 “다음에 내가 살게”라는 말로 표현한다. 이 말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다. 다음 만남을 약속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상대에게 한 끼를 얻어먹었기 때문에 다시 만나야 할 이유가 생긴다. 커피를 사고, 술을 사고, 또 다른 식사를 대접하면서 관계가 이어진다.</p>  <p>루마니아에서도 비슷하다. 친구가 오늘 저녁을 샀다면 다음번에는 내가 술이나 디저트를 준비한다. 누군가 집에 음식을 가져왔다면 빈 용기를 그대로 돌려보내지 않고 다른 음식을 담아주는 경우도 있다. 이런 교환은 정확한 계산으로 기록되지 않는다. 누가 얼마를 더 썼는지 장부를 만들지는 않지만, 서로가 베푼 마음은 기억한다. 그래서 계산대에서 돈을 내겠다고 싸우는 행동은 단순한 허세가 아니다. “나도 이 관계에 기여하고 싶다”는 표현에 가깝다.</p>  <p>항상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고, 자신도 상대를 대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p>    <p>두 나라 모두 계산 문화는 세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한국의 젊은 세대는 송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비용을 빠르게 나누는 데 익숙하다. 친구 사이에서는 나이가 같다면 각자 계산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연인 사이에서도 항상 남성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인식은 과거보다 약해졌다. 한 사람이 식사를 사면 다른 사람이 카페 비용을 내거나, 처음부터 비용을 나누는 커플도 많다.</p>  <p>루마니아의 젊은 세대 역시 더치페이에 익숙해지고 있다. 특히 큰 모임이나 여행에서는 각자 주문한 음식과 숙박비를 정확하게 나누는 경우가 늘었다. 친구 사이에서 한 사람이 계속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오히려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부모 세대와 함께 식사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자녀가 계산하려 하면 부모가 강하게 막고, 이미 성인이 된 자녀에게도 “너는 가만히 있어”라고 말한다. 결국 카드 결제 기술은 달라졌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밥을 사주고 싶어 하는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p>    <p>한국과 루마니아 사람들은 계산대 앞에서 왜 그렇게까지 돈을 내려고 할까. 경제적으로 보면 각자 먹은 만큼 나누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시간도 절약되고 오해도 적다. 하지만 식사는 언제나 경제적 거래만으로 끝나지 않는다.</p>  <p>누군가의 밥을 산다는 것은 그 사람과 보낸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오늘의 만남이 즐거웠고, 자신이 그 자리를 대접하고 싶었다는 표현이다. 한국에서는 그 마음이 “이번에는 내가 낼게”라는 말로 나온다. 루마니아에서는 “손님에게 돈을 내게 할 수 없다”는 태도로 나타난다.</p>  <p>둘 다 계산을 둘러싼 실랑이를 귀찮아하면서도, 막상 아무도 밥값을 내겠다고 나서지 않으면 조금 서운할 수 있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O9wcZVwQ2uA" title="When Asians Fight for the bill"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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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67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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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5 Jul 2026 09: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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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한국인은 여름을 식히고, 루마니아인은 피부를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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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091601_d3f8019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햇빛을 피해 몸을 가리는 한국의 도심과 햇볕을 만끽하며 태닝을 즐기는 루마니아 해변의 대조적인 여름 풍경을 담은 사진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p>  <h3>한국에서 여름은 ‘햇빛을 피하는 계절’이었다</h3>  <p>한국에서 처음 여름을 보냈을 때 가장 놀라웠던 것은 더위 자체가 아니었다. 햇빛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사용하는 물건의 종류였다. 거리에는 양산을 쓴 사람들이 있었고, 팔 전체를 덮는 토시와 챙이 넓은 모자,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가방 안에는 선크림과 선스틱, 휴대용 선풍기, 쿨링 티슈가 들어 있었다.</p>  <p>처음에는 이 모습이 조금 과하다고 생각했다.</p>  <p>루마니아에서 여름 햇빛은 대체로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기다려온 계절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겨울이 길게 느껴지는 해가 많아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람들은 야외 테라스와 공원, 흑해 해변으로 향한다. 반면 한국에서는 햇빛 아래 오래 머무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피부 온도를 낮추고 자외선 노출을 줄일지가 더 중요한 문제처럼 보였다.</p>  <p>특히 최근 한국에서는 양산이 중년 여성만의 물건이라는 인식도 약해지고 있다. 폭염이 반복되면서 남성과 젊은 세대까지 양산을 실용적인 ‘휴대용 그늘’로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p><h3>선크림만으로는 부족한 한국의 여름 준비</h3>  <p>한국의 여름용 화장품 코너를 보면 단순히 자외선을 막는 제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얼굴 온도를 낮춰준다는 쿨링 선크림과 젤 크림, 냉감 시트 마스크, 두피에 뿌리는 스프레이, 땀을 닦는 보디 티슈,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미스트까지 등장한다. 두피와 가르마처럼 선크림을 바르기 어려운 부위에 사용하는 롤러형 선 세럼도 출시되고 있다. 한국 뷰티업계가 자외선 차단을 넘어 ‘기후에 대응하는 화장품’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p>  <p>2026년 여름에는 한국의 쿨링 뷰티 시장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두피 스프레이와 보디 와이프, 쿨링 선케어 제품은 단순히 시원한 느낌을 주는 재미있는 상품이 아니라 고온다습한 날씨에 피부가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는 생활용품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국인에게 여름 피부 관리의 핵심은 태양 아래에서 얼마나 아름답게 그을리는지가 아니다. 얼마나 덜 뜨겁고, 덜 끈적이며, 피부를 원래 상태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 보였다.</p>  <h3>루마니아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피부’가 달랐다</h3>  <p>루마니아에서 여름휴가를 다녀온 사람은 피부색만 봐도 알아볼 수 있을 때가 있다. “어디 다녀왔어?” 이 질문을 받기도 전에 얼굴과 팔이 갈색으로 변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에게 그을린 피부는 단순한 색의 변화가 아니다. 바다와 수영장, 야외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냈다는 흔적이다. 햇볕에 그을린 모습이 건강하고 활기차 보인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p>  <p>루마니아의 흑해 연안에는 마마이아, 콘스탄차, 바마 베케처럼 여름마다 사람들이 찾는 휴양지가 있다. 해변에서는 수영보다 선베드에 누워 햇볕을 받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쉽게 만날 수 있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태닝 오일과 브론징 로션, 애프터선 제품을 준비한다. 일부 제품은 피부를 보호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균일하게 색을 내는 효과를 강조하기도 한다. 어린 시절의 나에게 여름이 끝났는데도 피부가 전혀 타지 않은 사람은 마치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다.</p>  <p>한국에서 사람들이 피부가 타지 않도록 온몸을 가리는 모습과는 정반대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092533_1c728aa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흑색 탱크탑을 입은 여성이 팔에 셀프 태닝 스프레이를 발라 부드럽고 심지어 태닝까지 연출해 건강하고 빛나는 룩을 연출하는 클로즈업 샷.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인은 ‘원래 피부’를 지키고 싶어 한다</h3>  <p>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알게 된 것은 햇빛을 피하는 행동이 단순히 밝은 피부를 선호하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잡티와 기미, 피부 노화에 대한 걱정도 크지만, 강한 햇빛과 높은 습도가 주는 신체적 불편함 자체를 줄이려는 목적도 있다. 양산을 쓰면 피부뿐 아니라 머리와 몸 전체에 닿는 열을 줄일 수 있다. 팔토시와 얇은 겉옷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동시에 대중교통이나 실내의 강한 냉방에도 대비할 수 있다.</p>  <p>한국의 여름용품은 피부색을 지키는 제품에서 점점 ‘몸의 온도를 관리하는 제품’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래서 쿨링 화장품도 단순한 미용 제품이라기보다 폭염을 버티기 위한 도구에 가깝다. 한국인은 여름이 자신의 몸에 남기는 흔적을 최소화하려 한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검게 변하는 것, 땀으로 화장이 무너지는 것, 두피가 뜨거워지는 것을 모두 관리해야 할 문제로 본다.</p>  <h3>루마니아인은 여름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한다</h3>  <p>루마니아에서는 반대로 여름의 흔적을 몸에 남기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수영복 자국이 선명하게 남거나 얼굴과 어깨가 구릿빛으로 변하면 휴가의 결과가 눈에 보인다. 겨울이 되면 다시 사라질 색이기 때문에 더욱 계절적으로 느껴진다. 물론 모든 루마니아인이 태닝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자외선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모자를 쓰는 사람도 늘고 있다.</p>  <p>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햇볕은 피하면서도 그을린 피부색 자체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셀프 태닝 무스와 브론징 드롭, 태닝 미스트처럼 실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지 않고도 피부를 구릿빛으로 표현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의 태닝 문화가 사라지는 대신 ‘햇빛 없는 태닝’으로 이동하는 셈이다.</p>  <p>한국의 화장품이 피부를 식히고 원래 색을 유지하도록 돕는다면, 유럽의 일부 여름 제품은 햇빛을 피하면서도 햇볕을 즐긴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092819_587f027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경산캠퍼스에서 뙤약볕을 피해 양산을 쓴 학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같은 햇빛을 두고 완전히 다른 쇼핑을 한다</h3>  <p>한국과 루마니아의 여름 쇼핑 목록을 나란히 놓으면 문화 차이가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한국에서는 양산, 선스틱, 쿨링 패치, 냉감 미스트, 팔토시를 구입한다.</p>  <p>루마니아에서는 수영복, 태닝 오일, 브론징 로션, 애프터선 젤과 비치타월을 준비한다. 한국인은 “어떻게 하면 타지 않을까”를 고민한다. 루마니아인은 “어떻게 하면 예쁘고 균일하게 탈까”를 고민한다.</p>  <p>한쪽에서 햇볕은 노화와 더위의 원인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휴가와 자유를 보여주는 배경이 된다. 물론 한국에서도 태닝을 즐기는 사람이 있고, 루마니아에서도 피부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두 나라의 모든 사람을 하나의 기준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화장품 매장과 거리 풍경을 보면 각 사회가 여름에 어떤 모습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지는 어느 정도 드러난다.</p>  <h3>한국에 살며 내 여름 가방도 달라졌다</h3>  <p>루마니아에 살 때 내 여름 가방에는 선글라스와 태닝 제품이 들어 있었다. 한국에 오래 살면서는 그 자리에 작은 양산과 선스틱, 휴대용 선풍기, 쿨링 티슈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해변에서 피부가 타지 않으면 여름을 놓친 것처럼 느껴졌다. 지금은 햇빛 아래 몇 분만 걸어도 그늘부터 찾는다. 한국의 여름이 나를 완전히 바꿨다고 말할 수는 없다. 바다에 가면 여전히 햇볕을 즐기고 싶고, 적당히 그을린 피부를 보면 휴가가 떠오른다.</p>  <p>하지만 이제는 한국인들이 왜 한여름에도 긴소매를 입고 양산을 드는지 이해한다. 루마니아에서 여름은 피부에 흔적을 남기는 계절이었다.</p>  <p>한국에서 여름은 그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준비하는 계절이었다. 같은 태양 아래 살고 있지만, 한쪽은 여름을 몸에 새기고 다른 한쪽은 여름이 몸에 남지 않도록 지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ViwDKB_jDB4" title="해외에서 화제라는 한국 여름 우산"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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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2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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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35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2227_c6bb54ba.jpg</image>
            <pubDate>Tue, 14 Jul 2026 11:4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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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AI 시대인데 꿈부터 검색한다”…한국과 루마니아가 여전히 ‘징조’를 믿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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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2227_c6bb54b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한국 여성이 사주팔자표와 휴대전화 화면을 보며 자신의 운세를 확인하는 모습과, 루마니아 전통 의상을 입은 노인이 촛불과 허브를 이용해 소녀에게 민간 의식을 행하는 모습을 대비해 표현한 이미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figcaption></figure><p><h3>한국에서 꿈은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h3>  <p>한국에서 생활하며 흥미로웠던 순간 중 하나는 누군가 꿈 이야기를 꺼냈을 때였다. “어젯밤에 이상한 꿈을 꿨어.” 이 말을 들은 한국인들은 꿈을 단순히 수면 중 발생한 장면으로 넘기지 않았다. “무엇이 나왔는데?” “물이 깨끗했어?” “동물이 도망갔어, 아니면 네 쪽으로 왔어?” 질문은 구체적이었다. 꿈에 등장한 대상과 색깔, 움직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도 꿈이 실제 생활과 연결되는 상징체계로 받아들여지면서 이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문화가 발달했다고 설명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자료에는 토끼가 늘어나는 꿈을 번성이나 경제적 이득의 징조로 보고, 토끼가 도망치거나 숨는 꿈은 반대로 풀이했던 사례도 나온다. 처음에는 이것이 조금 낯설었다.</p>  <p>하지만 곧 루마니아에서도 꿈을 대하는 태도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루마니아에서도 할머니나 어머니에게 꿈 이야기를 하면, 꿈에 나온 사람과 동물, 음식, 물건의 상태를 자세히 묻는 경우가 있다. 루마니아 전통 신앙 자료에는 특정 음식이나 행동이 등장하는 꿈을 손님, 불운 또는 인간관계의 징조로 풀이한 지역별 사례들이 기록돼 있다. 두 나라 모두 꿈을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과학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이상한 꿈을 꾼 날이면 무심코 그 의미를 검색한.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궁금해서”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p>  <h3>한국의 태몽은 가족 전체가 함께 꾸는 꿈이었다</h3>  <p>한국의 꿈 문화 가운데 특히 놀라웠던 것은 태몽이었다. 임신한 당사자만 태몽을 꾸는 것이 아니라 남편, 부모, 형제자매나 가까운 친척이 대신 꿈을 꿀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가 태어난 지 수십 년이 지나도 부모가 “너를 가졌을 때 이런 꿈을 꿨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꿈은 한 번의 수면 경험으로 끝나지 않고, 그 사람의 탄생을 설명하는 가족 서사의 일부가 된다.</p>  <p>한국의 민속문화에는 태몽뿐 아니라 태아의 성별과 운명을 짐작하려 했던 여러 태점도 전해진다. 동생을 보게 될 아이가 무엇을 집는지, 특정한 날 집에 처음 들어온 사람이 누구인지 등을 통해 태어날 아이를 예상하려 했다는 기록도 있다.</p>  <p>루마니아에도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수많은 민간 믿음이 존재하지만, 한국처럼 태몽 자체가 아이의 정체성과 오랫동안 연결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p>  <p>한국에서는 꿈이 미래를 알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 아이에게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2509_e25573f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점쟁이가 타로 카드를 읽는 것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루마니아에는 ‘강한 시선’이 사람을 아프게 한다는 믿음이 있다</h3>  <p>반대로 한국인에게 낯설 수 있는 루마니아 문화가 있다. 바로 ‘데오키(deochi)’다. 우리말로 옮기면 흔히 ‘악한 눈’ 또는 ‘사악한 시선’으로 설명된다. 누군가가 질투나 지나친 감탄이 섞인 강한 시선으로 사람을 바라보면, 그 영향을 받은 사람이 갑자기 두통을 느끼거나 기운을 잃고 몸이 좋지 않아질 수 있다는 민간 믿음이다. 특히 아기나 어린아이가 많은 칭찬을 받은 뒤 갑자기 울거나 힘이 없어 보일 때, 일부 어른들은 데오키를 의심한다.</p>  <p>이를 막거나 풀기 위해 할머니 세대가 짧은 주문과 기도를 읊는 ‘데스칸텍(descântec)’을 사용하기도 했다. 루마니아 문화유산 자료에는 데오키를 위한 주문과 민간 치료 방식이 전승돼 왔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관련 연구 역시 데오키 믿음이 루마니아 농촌에서 신생아와 어린이 등을 보호하는 관습과 연결돼 있었다고 설명한다.</p>  <p>오늘날 모든 루마니아인이 이를 실제 현상으로 믿는 것은 아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젊은 세대는 대부분 웃으며 넘길 수 있다. 그런데 막상 이유 없이 머리가 아프거나 아기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면 누군가 장난스럽게 이런 말을 한다. “혹시 데오키에 걸린 것 아니”믿음은 사라진 것 같다가도 설명하기 어려운 순간에 다시 등장한다.</p>  <h3>## 큰일을 앞두면 한국인은 ‘좋은 날’을 찾는다</h3>  <p>한국에서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날짜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문화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손 없는 날’이다.</p>  <p>한국 민속에서 ‘손’은 날짜와 방향을 따라 이동하며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고 여겨졌던 존재다. 손 없는 날은 그런 방해가 없는 길일로 받아들여져 이사, 집수리, 개업, 혼인 같은 중요한 일을 진행하기 좋은 날로 여겨졌다. 이러한 관습은 전통사회에만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중요한 일정을 정할 때 고려되는 민간 풍속으로 소개된다. 내게 흥미로웠던 점은 한국 사회가 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고 기술적인데도,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날짜를 정할 때는 오래된 달력을 다시 펼쳐본다는 것이었다.</p>  <p>루마니아에서도 결혼식이나 세례식 같은 중요한 행사는 종교력과 가족의 관습, 특정 시기를 고려해 정하는 경우가 있다. 전통적으로 어떤 날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좋거나 나쁜 날로 여겨지기도 했다.</p>  <p>두 문화 모두 일정표만으로 인생의 중요한 날을 정하지 않는다. 그날의 분위기가 좋을 것이라는 작은 확신까지 함께 얻고 싶어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4007_f89e978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테이블에서 미래를 읽는 크리스탈 볼 점쟁이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믿는 건 아닌데 사주는 한번 봐”</h3>  <p>한국에서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완전히 믿는 것은 아닌데 재미로 보는 거야.” 그러면서 자신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정확히 입력한다. 한국의 사주는 태어난 해, 달, 날짜와 시간을 바탕으로 삶의 흐름과 길흉을 해석하는 방식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당사주를 생년·생월·생일·생시와 별의 운행을 토대로 인생의 길흉을 점치는 민간 점법으로 설명한다. 취업과 연애, 결혼, 이직처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를 앞두고 사람들은 사주를 찾는다. 중요한 것은 많은 이들이 사주의 결과에 인생 전체를 맡기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용기를 얻고, 나쁜 이야기를 들으면 조심하겠다고 생각한다.</p>    <p>루마니아에서도 별자리, 카드 점, 꿈 해석이나 여러 형태의 민간 점술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루마니아 농민박물관이 발행하는 학술지 ‘Martor’는 2023년호 전체 주제를 ‘21세기의 마법·점술·주술’로 구성하기도 했다. 이는 오래된 믿음이 현대사회에서 사라지기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되고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마을의 할머니나 점술가를 찾아갔다면, 지금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과 유튜브, 온라인 상담을 이용한다. 믿음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화면 안으로 이사한 셈이다.</p>  <h3>한국은 미래를 읽고, 루마니아는 보이지 않는 영향을 경계한다</h3>  <p>두 문화를 비교하면 미묘한 차이도 보인다. 한국의 민간 믿음은 앞으로 다가올 운을 읽고 대비하려는 모습이 강하다. 꿈은 미래의 징조가 되고, 사주는 앞으로의 흐름을 설명하며, 좋은 날을 고르는 행위는 실패할 가능성을 줄이려는 시도가 된다. 반면 루마니아의 민간신앙에는 지금 내 주변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영향을 경계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누군가의 강한 시선, 질투, 말, 칭찬이나 설명하기 어려운 기운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p>  <p>물론 두 나라의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믿는 것은 아니다. 지역과 세대, 가정환경에 따라 차이가 매우 크다. 그러나 불확실한 상황을 견디기 위해 보이지 않는 의미를 찾는다는 점에서는 두 문화가 놀랍게 닮아 있다.</p>  <h3>미신이라기보다 ‘감정의 보험’에 가깝다</h3>  <p>현대인은 날씨와 교통, 건강 수치와 금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시험에 합격할지, 새로운 직장에서 잘 적응할지, 결혼생활이 행복할지, 태어날 아이가 건강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기술이 발전해도 인간의 미래가 완전히 예측 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다. 바로 이 빈틈에서 꿈과 운세, 징조가 다시 등장한다. 사주에서 좋은 말을 들었다고 취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데오키를 풀기 위한 주문이 의학적 치료를 대신할 수도 없다.</p>  <p>그럼에도 그런 행동은 불안한 사람에게 “이제 괜찮을 것”이라는 느낌을 준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작은 행동 하나를 했다는 안도감이다. 그래서 민간 믿음은 과학과 정면으로 경쟁하는 체계라기보다, 불확실성을 견디기 위한 일종의 감정적 보험에 가까울 수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iRODqGQd3hI?si=Q1F5N2Ih5xn8ez3i"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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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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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Jul 2026 09: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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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한국에는 김치냉장고, 루마니아에는 할머니의 지하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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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093653_87b5e29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현대적인 한국 아파트 주방에서 한 여성이 김치냉장고에 김치를 보관하고 있는 모습과, 각종 피클·잼·채소 절임이 담긴 유리병으로 가득한 루마니아 전통 지하 저장고에서 할머니가 식품을 살펴보는 모습을 대비해 표현한 이미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p><h3>처음 본 ‘두 번째 냉장고’</h3>  <p>처음 한국 가정집에 들어갔을 때 냉장고가 나란히 두 대 놓여 있는 모습을 보고, 나는 그 집이 단순히 음식을 아주 많이 사는 줄 알았다.</p>  <p>그런데 두 번째 냉장고는 일반 냉장고가 아니었다. 바로 김치냉장고였다.</p>  <p>많은 한국인에게 김치냉장고는 너무 익숙한 가전제품이라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다. 김치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고, 발효 과정에서 다른 음식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별도로 보관하는 것이 편리하다. 그래서 김치냉장고는 사치품이라기보다 실용적인 생활 가전에 가깝다. 하지만 루마니아에서 온 내게는 이 가전제품 자체가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다. 루마니아 가정도 겨울을 대비해 수많은 음식을 저장한다. 다만 그 음식을 보관하는 장소가 완전히 다를 뿐이다. 루마니아에는 김치냉장고 대신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공간이 있다. 바로 할머니의 지하실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094520_f1d1333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냉장고에 편리하게 저장되는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샐러드의 종류. / 셔터스</figcaption></figure></div>  <h3>루마니아의 냉장고는 지하에 있다</h3>  <p>루마니아의 시골집이나 오래된 가정집에서 지하실은 단순한 창고가 아니다. 그곳은 가족만을 위한 작은 겨울 슈퍼마켓과 같다. 선반에는 오이, 고추, 양배추로 만든 피클과 토마토소스, 잼, 과일 콩포트가 가득하다. 구운 고추와 가지, 토마토, 양파 등을 오래 끓여 만드는 루마니아 전통 채소 스프레드 ‘자쿠스커’도 빠지지 않는다.</p>  <p>감자와 양파, 사과, 직접 만든 와인이나 육류 보존 식품까지 함께 보관하는 집도 있다. 어린아이에게 지하실 문을 여는 일은 작은 보물 창고에 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유리병 하나하나에는 몇 달 전 어머니나 할머니가 미리 준비한 음식이 담겨 있다. 마치 겨울이 오기 전에 가족이 먹을 음식을 충분히 마련해두지 않으면 안 된다는 듯한 모습이다.</p>  <p>지하실은 자연스럽게 어둡고 서늘하기 때문에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하기에 적합하다. 디지털 온도계나 복잡한 기능은 필요 없다. 땅속의 낮은 온도와 두꺼운 벽이 냉장고 역할을 대신한다.</p>  <p>한국은 같은 문제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결했다. 지하로 내려가는 대신, 전통 식품 저장 방식을 기술 안으로 끌어들였다.</p>  <h3>두 나라가 공유하는 ‘겨울 걱정’</h3>  <p>처음 보면 한국의 김치와 루마니아의 피클은 전혀 다른 음식처럼 보인다. 김치는 고춧가루, 마늘, 젓갈과 채소 등을 활용해 발효한다. 반면 루마니아의 피클은 소금물이나 식초에 허브와 향신료를 넣어 저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 음식을 둘러싼 문화는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두 전통 모두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운 추운 계절을 견디기 위해 시작됐다. 가족들은 가을에 수확한 채소를 소금에 절이거나 발효하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도록 대량으로 준비했다. 한국에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많은 양의 김치를 담그는 김장 문화가 있다.</p>  <p>루마니아에서도 가을은 겨울 준비의 계절이다. 가족들은 고추와 가지, 양배추, 오이 등을 상자째 구입한다. 부엌은 끓는 물의 수증기와 식초 냄새, 구운 채소 향으로 가득해진다. 유리병을 깨끗하게 씻어 소독한 뒤 음식을 채우고, 선반 위에 차곡차곡 올려놓는다. 음식은 다르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은 거의 같다. 겨울이 가족을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찾아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p>    <p>김치냉장고에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온도와 보관 방식을 매우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김치의 종류에 따라 적절한 온도와 숙성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일부 제품은 김치 숙성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김치와 채소, 고기 등 식재료별로 다른 보관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는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전문 기술로 더 편리하게 만드는 한국 특유의 접근법처럼 보인다. 김치냉장고는 현대적인 아파트 생활에도 잘 맞는다.</p>  <p>오늘날 많은 한국 가정에는 넓은 마당이나 별도의 창고, 지하 저장고가 없다. 대신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냉장고를 통해 고층 아파트 안에서도 오랜 음식 문화를 이어간다. 방법은 현대적으로 바뀌었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여전히 전통적이다. 김치냉장고가 지키는 것은 단순히 음식만이 아니다. 가족의 식습관과 계절의 기억, 세대를 거쳐 전해진 조리법까지 함께 보존한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094618_60dd1b3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냉장고에 있는 김치와 한국의 매운 피클요리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루마니아의 방식은 경험으로 작동한다</h3>  <p>루마니아 지하실은 버튼이 아니라 오랜 경험을 통해 운영된다. 할머니는 어느 선반이 습기가 많은지, 어느 곳의 온도가 자주 변하는지, 어떤 유리병을 먼저 먹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뚜껑을 가볍게 두드리거나 액체의 색을 살펴본 뒤, 무언가 이상하다며 한눈에 병을 골라내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이를 설명하는 사용 설명서는 없다. 수십 년 동안 쌓인 경험 자체가 매뉴얼이기 때문이다.</p>  <p>조리법도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지 않을 때가 있다. 루마니아 할머니에게 소금을 얼마나 넣었느냐고 물으면 “적당히”라고 대답한다. 채소를 얼마나 오래 끓여야 하느냐고 물으면 “다 익을 때까지”라고 말한다.</p>  <p>이런 대답은 같은 음식을 만들어보려는 젊은 세대를 답답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 지식이 일상과 몸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국은 정밀한 가전제품을 통해 전통을 보존한다. 루마니아에서는 할머니가 직접 온도 조절 장치이자 보관 시스템이 된다.</p>    <p>두 나라의 또 다른 공통점은 자녀가 독립한 뒤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p>  <p>한국 부모들은 성인이 돼 집을 떠난 자녀에게 김치와 반찬을 챙겨준다. 혼자 사는 자녀의 냉장고는 어머니가 만든 음식으로 가득 찬다. 자녀가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을까 걱정하기 때문이다.</p>  <p>루마니아의 부모와 조부모도 거의 똑같이 행동한다. 집에 다녀가는 성인 자녀는 유리병과 채소, 냉동 음식이 가득 든 무거운 가방을 들고 돌아가게 된다.</p>  <p>냉장고에 자리가 없다고 말해도 소용없다. 가방이 너무 무겁다고 해도 통하지 않는다. 혼자 살아서 피클 여섯 병을 다 먹을 수 없다고 설명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 음식은 결국 자녀의 손에 들려 있다. 두 문화 모두에서 저장 음식은 단순한 식품이 아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건넬 수 있는 사랑과 걱정의 형태다. “겨울에 먹으라고 만들었다”는 말에는 사실 이런 의미가 숨어 있다. “네가 밥을 잘 먹고 있는지 알고 싶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094840_2d7b008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겨울 동안 따뜻한 지하실에 있는 야채를 보존하라.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첨단 기술과 오래된 유리병</h3>  <p>김치냉장고와 루마니아의 지하실은 겉으로 보면 완전히 반대되는 존재처럼 보인다. 한쪽은 세밀한 기능을 갖춘 첨단 가전제품이다. 다른 한쪽은 손으로 쓴 라벨이 붙은 유리병으로 가득한 어둡고 차가운 공간이다. 하지만 둘은 같은 본능에서 시작됐다.</p>  <p>두 문화 모두 음식을 미리 준비하는 일을 가족을 불확실한 계절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으로 여긴다. 특정한 맛을 고향과 연결하고,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음식을 준비하는 부모가 있다.</p>  <p>한국은 겨울의 기억을 김치냉장고 안에 넣었다. 루마니아는 그 기억을 할머니의 지하실에 쌓아뒀다. 한쪽은 센서와 온도 조절 기능을 사용하고, 다른 한쪽은 두꺼운 벽과 오래된 조리법, 할머니의 경험을 활용한다.</p>  <p>하지만 두 공간의 문을 열었을 때 가족에게 전해지는 메시지는 같다. 이번 겨울에도 너를 굶게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Kl5mlknsdIo?si=sTWPqPsrQFEHLmJi"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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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31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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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20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202607131601161179.jpg</image>
            <pubDate>Mon, 13 Jul 2026 16:0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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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면에 얼음을 넣는다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의 여름 음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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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60122_adaa689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옥 분위기의 여름 식당에서 외국인이 냉면, 빙수, 수박화채를 보고 놀라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의 여름은 외국인에게 꽤 강렬하다. 단순히 더운 정도가 아니라, 습도까지 높아 몸이 쉽게 지친다. 밖에 잠깐만 걸어도 땀이 나고, 밤이 되어도 공기가 쉽게 식지 않는다. 이런 날씨를 겪다 보면 자연스럽게 차갑고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된다. 그런데 한국의 여름 음식은 외국인에게 조금 특별하게 보인다. 유럽에서도 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 샐러드, 과일을 많이 먹지만, 한국처럼 얼음이 들어간 면 요리나 큰 그릇에 담아 함께 먹는 빙수, 우유와 사이다를 섞은 수박화채는 익숙하지 않다.</p>  <p>한국 사람들에게는 너무 당연한 여름 음식이지만, 외국인 눈에는 “이렇게 먹는다고?”라는 반응이 먼저 나올 수 있다. 특히 냉면, 빙수, 수박화채는 한국 여름을 설명할 때 빠지기 어려운 대표적인 음식이다.</p>  <h3>냉면, 얼음이 들어간 차가운 면 요리</h3>  <p>외국인이 냉면을 처음 보면 가장 먼저 놀라는 부분은 얼음이다. 면 요리라고 하면 보통 따뜻한 국물이나 소스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냉면은 차가운 육수에 면이 담겨 있고, 그 안에 얼음까지 들어 있다.</p>  <p>처음에는 조금 낯설다. “면을 왜 이렇게 차갑게 먹지?”, “국물에 얼음이 들어가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국의 여름을 겪어보면 냉면이 왜 사랑받는지 금방 이해하게 된다.</p>  <p>차가운 육수를 한입 마시면 더위가 잠깐 멈추는 느낌이 든다. 쫄깃한 면, 새콤한 식초, 톡 쏘는 겨자, 얇게 썬 오이와 배, 삶은 달걀이 함께 들어가면 더운 날에도 입맛이 살아난다. 특히 고기를 먹은 뒤 냉면으로 마무리하는 한국식 식사 문화는 외국인에게 매우 흥미롭다.</p>  <p>유럽에서는 여름에 차가운 파스타나 샐러드를 먹는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국물까지 얼음처럼 차가운 면 요리는 흔하지 않다. 그래서 냉면은 외국인에게 한국 여름의 첫 번째 문화 충격이 되기도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60334_dd7e224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리석 테이블에 장식된 다양한 스타일의 냉면.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빙수, 눈처럼 갈린 얼음 디저트</h3>  <p>두 번째는 빙수다. 한국 사람들에게 빙수는 여름 디저트의 대표주자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처음 보는 순간부터 신기하다. 얼음을 이렇게 곱게 갈아서 디저트로 먹는다는 점이 낯설기 때문이다.</p>  <p>빙수는 단순한 얼음이 아니다. 우유 얼음이나 곱게 간 얼음 위에 팥, 떡, 과일, 인절미 가루, 아이스크림, 초콜릿, 망고, 딸기 등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다. 한 그릇이 거의 작은 케이크처럼 화려하게 보이기도 한다.</p>  <p>외국인이 특히 놀라는 점은 빙수를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문화다. 큰 그릇 하나를 가운데 놓고 친구나 가족이 숟가락으로 나눠 먹는 모습은 한국식 여름 풍경처럼 느껴진다. 유럽에서는 디저트를 각자 하나씩 주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큰 빙수를 함께 나눠 먹으며 더위를 식힌다.</p>  <p>빙수의 매력은 차가움과 달콤함, 부드러움이 동시에 있다는 점이다. 입에 넣으면 눈처럼 사라지는 얼음, 쫀득한 떡, 달콤한 팥이나 과일이 섞여 단순한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재미를 준다.</p>  <p>외국인에게 빙수는 “얼음도 이렇게 고급 디저트가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음식이다. 더운 날 카페에서 커다란 빙수를 나눠 먹는 경험은 한국 여름을 기억하게 만드는 장면 중 하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60401_3637d8c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달콤한 딸기 토핑이 들어간 빙수 디저트, 딸기 빙수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수박화채, 과일을 음료처럼 먹는 한국식 여름 간식</h3>  <p>세 번째는 수박화채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여름에 한 번쯤 떠오르는 추억의 음식이지만, 외국인에게는 꽤 독특하게 느껴질 수 있다. 수박을 그냥 잘라 먹는 것이 아니라, 큰 그릇에 담고 우유나 사이다, 얼음, 다른 과일을 함께 넣어 먹기 때문이다.</p>  <p>처음 보면 “이건 디저트인가, 음료인가, 과일 샐러드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숟가락으로 떠먹지만 국물처럼 마실 수도 있고, 과일을 먹으면서 동시에 시원한 음료를 마시는 느낌도 있다.</p>  <p>수박화채의 매력은 단순하다. 만들기 쉽고, 시원하고, 여름 분위기가 강하다. 잘 익은 수박을 한입 크기로 자르고, 얼음과 사이다 또는 우유를 넣으면 금방 완성된다. 여기에 딸기, 바나나, 후르츠칵테일 같은 재료를 더하면 더 화려해진다.</p>  <p>외국인에게 수박화채는 한국식 여름 홈파티 음식처럼 보이기도 한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큰 그릇을 함께 나눠 먹고, 시원한 국물까지 즐기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특히 더운 날 냉장고에서 꺼낸 수박화채는 어떤 음료보다 빠르게 더위를 식혀준다.</p>  <p>유럽에서도 여름에 수박은 많이 먹지만, 이렇게 음료처럼 만들어 함께 떠먹는 방식은 흔하지 않다. 그래서 수박화채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창의적인 여름 과일 문화처럼 보인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160437_22c64d1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수박과 우유를 곁들인 화채.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이 본 한국 여름 음식의 매력</h3>  <p>냉면, 빙수, 수박화채는 모두 차갑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단순히 차가운 음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각각의 음식에는 한국식 여름을 버티는 방식이 담겨 있다. 냉면은 한 끼 식사로 더위를 식혀주고, 빙수는 카페에서 친구들과 나눠 먹는 여름 디저트가 된다. 수박화채는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시원한 간식이자 가족 음식처럼 느껴진다.</p>  <p>외국인에게 이 음식들이 흥미로운 이유는 익숙한 재료를 낯선 방식으로 먹기 때문이다. 면은 뜨겁게 먹는 줄 알았는데 얼음 육수에 담겨 있고, 얼음은 음료에 넣는 줄 알았는데 디저트가 되고, 수박은 잘라 먹는 줄 알았는데 우유와 사이다 속에 들어간다.</p>  <p>처음에는 이상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습하고 뜨거운 여름을 겪고 나면 이 음식들이 왜 필요한지 이해하게 된다. 차가운 냉면 한 그릇, 눈처럼 부드러운 빙수 한 숟가락, 달콤한 수박화채 한 그릇은 한국 여름을 견디는 작은 즐거움이 된다.</p>  <p>한국의 여름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다. 더위를 잠깐 잊게 하고,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이다.</p>  <p>외국인도 결국 알게 된다. 한국의 여름은 힘들지만, 그만큼 시원하게 먹는 방법도 많다는 것을. 한국의 여름은 음식까지 아주 시원하게 진화해 있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ZChtNwVrgHk" title="한국인이 좋아하는 여름음식 알아보자"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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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204</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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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202607130930445423.jpg</image>
            <pubDate>Mon, 13 Jul 2026 09:5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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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맥주 안주까지 다이소에서 산다고?” 외국인이 발견한 한국 여름 간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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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093051_a983125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의 여름은 외국인에게 생각보다 강하다. 낮에는 햇빛이 뜨겁고, 밤이 되어도 습한 공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이런 날씨에는 무거운 음식보다 시원한 음료와 가볍게 집어 먹을 수 있는 간식이 더 끌린다.</p>  <p>특히 한국에서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문화가 있다. 바로 ‘안주’ 문화다. 유럽에서도 맥주를 마실 때 감자칩이나 견과류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의 안주는 훨씬 다양하다. 치킨, 마른안주, 과자, 튀김, 분식까지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 많다.</p>  <p>외국인에게 흥미로운 점은 이런 안주형 간식을 다이소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이소는 생활용품을 사러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 매장에 가보면 과자와 젤리, 초콜릿, 음료, 간단한 안주류까지 꽤 다양하게 진열돼 있다.</p>  <p>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 한 캔과 함께 즐기기 좋은 다이소 간식 3가지를 골라봤다.</p>  <h3>1. 트리플에스 라이스 믹스 스낵</h3>  <p>첫 번째는 ‘트리플에스 라이스 믹스 스낵’이다. 이 과자는 한 봉지 안에 여러 가지 모양의 스낵이 섞여 있는 제품이다. 7가지 다른 스낵이 들어 있어 하나만 계속 먹는 느낌이 아니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p>  <p>외국인 입장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모양과 식감이다. 어떤 조각은 작고 바삭하고, 어떤 조각은 조금 더 단단하게 씹힌다. 한 봉지 안에서 여러 가지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p>  <p>맛도 맥주 안주로 잘 맞는다. 쌀과자 특유의 고소함에 짭짤함과 달콤함, 살짝 매콤한 느낌까지 더해져 있다. 너무 무겁지 않아 더운 여름밤에 부담 없이 먹기 좋다.</p>  <p>한국 과자의 장점은 단순히 짠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봉지 안에서도 여러 맛이 섞여 있다는 점이다. 트리플에스 라이스 믹스 스낵은 바로 그런 재미가 잘 느껴지는 간식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094320_452c2fa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트리플에스 라이스 믹스 스낵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감자알칩</h3>  <p>두 번째는 ‘감자알칩’이다. 이름처럼 작은 알 모양의 감자 스낵으로, 일반 감자칩과는 조금 다른 매력이 있다. 얇고 넓은 칩이 아니라 작고 동그란 형태라 한입에 먹기 쉽다.</p>  <p>감자알칩은 바삭하지만 무겁지 않다. 입에 넣으면 공기감 있게 씹히고, 짭짤한 맛이 은근히 계속 손이 가게 만든다. 특히 차가운 맥주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p>  <p>해외에서도 맥주와 감자칩은 익숙한 조합이다. 하지만 감자알칩처럼 작은 형태의 감자 스낵은 외국인에게 조금 더 귀엽고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다. 그릇에 담아두고 하나씩 집어 먹으면 간단한 홈술 안주가 된다.</p>  <p>더운 날에는 거창한 요리를 하기도 귀찮다. 이럴 때 감자알칩 같은 가벼운 과자는 여름밤에 딱 맞는다. 에어컨을 켜고, 차가운 맥주를 꺼내고, 감자알칩을 한 봉지 열면 바로 간단한 안주가 완성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094358_5d8092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감자알칩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삼양 사또밥</h3>  <p>마지막은 삼양 ‘사또밥’이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추억의 과자지만, 외국인에게는 이름부터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처음 보면 어떤 맛인지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p>  <p>사또밥은 강하게 짠 과자라기보다 고소하고 달콤한 느낌이 있는 스낵이다. 입에 넣으면 바삭하게 씹히다가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 있다. 그래서 맥주 안주로 먹으면 일반적인 짠 과자와는 다른 조합이 된다. 외국인에게 사또밥은 조금 신기한 과자다. 과자 같기도 하고, 시리얼 같기도 하고, 가벼운 디저트 같기도 하다. 하지만 바로 그 애매한 매력이 여름 간식으로 잘 어울린다.</p>  <p>맥주의 쌉싸름한 맛과 사또밥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만나면 의외로 균형이 좋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계속 먹기 편하고, 더운 날에도 부담이 적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3/img_20260713094433_532d5f4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삼양 사또밥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이 본 다이소 간식 코너의 매력</h3>  <p>외국인에게 다이소 간식 코너는 작은 발견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생활용품을 사러 갔다가 과자까지 고르게 되고, 간단한 맥주 안주까지 찾게 된다. 한국에서는 이런 실용적인 재미가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p>  <p>트리플에스 라이스 믹스 스낵은 여러 모양과 맛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고, 감자알칩은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짭짤한 스낵이다. 사또밥은 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색다른 조합을 만든다.</p>  <p>해외에서는 맥주 안주라고 하면 감자칩이나 견과류가 먼저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쌀과자, 감자 스낵, 추억의 과자까지 모두 안주가 될 수 있다. 선택지가 넓고, 맛도 다양하다.</p>  <p>한국의 여름은 덥고 습하지만, 그만큼 작게 즐기는 방법도 많다. 시원한 맥주 한 캔, 바삭한 다이소 과자 한 봉지, 그리고 에어컨 바람만 있으면 긴 여름밤도 조금은 가벼워진다.</p>  <p>외국인도 결국 알게 된다. 한국의 여름 생존템은 선풍기나 제습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다이소에서 산 작은 과자 한 봉지가, 무더운 밤을 버티게 해주는 가장 간단한 즐거움이 된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p6rgDwPCPCs" title="이런 안주가 #다이소에 있다고? 싹 털어온 #존맛탱 #안주 #혼술"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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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09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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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6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202607101044435419.jpg</image>
            <pubDate>Fri, 10 Jul 2026 10: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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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양보한 건지 내린 건지 모르겠어”… 외국인이 본 한국의 조용한 배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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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04449_b481c78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외국인에게 좌석을 양보하는 듯한 장면. 직접 말하지 않아도 행동으로 배려를 전하는 한국식 조용한 친절을 보여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외국인으로서 가장 흥미롭게 느낀 점 중 하나는 배려의 방식이었다. 유럽에서는 누군가에게 자리를 양보하거나 도움을 줄 때 비교적 직접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 앉으세요”, “도와드릴까요?”, “먼저 가세요”처럼 상대의 주의를 끌고 행동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배려가 훨씬 조용하고, 때로는 너무 자연스러워서 처음엔 그것이 배려인지조차 알아차리기 어려웠다.</p><p>가장 대표적인 장면은 지하철이다.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 누군가 자리를 양보하려고 할 때, 유럽이라면 상대를 바라보고 “Please take a seat”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다. 앉아 있던 사람이 갑자기 일어나 다른 곳으로 걸어가거나, 문 쪽으로 이동해 서 있는다. 그러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헷갈린다. 이 사람이 나에게 자리를 양보한 걸까, 아니면 그냥 곧 내리려고 일어난 걸까.</p><p>처음에는 이런 상황이 조금 어색했다. 자리에 앉아도 되는지, 아니면 그 사람이 잠깐 비운 자리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한국 생활을 하다 보니 이것이 한국식 배려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상대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내가 너를 위해 양보하고 있다”고 크게 드러내지 않는 방식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4gS19cINJOc?si=IMy-9uejjxQYjQdD"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한국에서는 배려가 때로 매우 비언어적이다. 직접 말하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거나, 문을 잡아주고도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엘리베이터에서 열림 버튼을 눌러주고 아무 말 없이 내린다. 누군가 불편해 보이면 티 나지 않게 공간을 만들어준다. 도움을 주지만, 그 도움을 받은 사람이 민망하지 않도록 행동을 작게 만든다.</p><p>외국인에게는 이것이 처음에 차갑게 보일 수도 있다. 유럽식 직접 표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왜 말을 안 하지?”, “도와주려는 건가?”, “그냥 우연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한국의 조용한 배려에는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으려는 감각이 들어 있다.</p><p>예를 들어 임산부, 어르신, 짐이 많은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할 때도 일부 한국 사람들은 크게 말하지 않고 그냥 일어나는 편을 선택한다. “앉으세요”라고 말하면 상대가 모두의 시선을 받게 될 수 있고, 거절하기도 애매해질 수 있다. 그래서 차라리 아무 말 없이 일어나 자리를 비워두는 것이다. 받는 사람이 원하면 앉고, 원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갈 수 있게 여지를 남긴다.</p><p>이런 방식은 한국의 ‘눈치’ 문화와도 연결된다. 한국에서는 상황을 크게 설명하지 않아도 상대의 의도를 읽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질 때가 많다. 누군가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누군가 문을 잡아주면 짧게 고개를 숙이거나 작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긴 대화보다 짧은 행동과 작은 반응이 오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04220_9000d27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지하철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습 / 뉴스 1</figcaption></figure></div><p>한국의 조용한 배려는 지하철 안에서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카페에서 목소리를 낮추는 것, 지하철에서 전화를 짧게 끝내는 것, 엘리베이터에서 문 닫힘 버튼을 대신 눌러주는 것,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살짝 잡아주는 것, 좁은 길에서 몸을 옆으로 비켜주는 것 모두 비슷한 방식이다.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일상 곳곳에 작은 배려가 숨어 있다.</p><p>물론 모든 상황이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너무 조용한 배려는 외국인에게 오해를 만들기도 한다. 직접 말해주지 않으면 의도를 알기 어렵고, 도움을 받아도 제대로 감사 표현을 해야 할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 특히 한국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은 “이 사람이 나를 도와준 건가?” 하고 뒤늦게 깨닫는 경우도 있다.</p><p>반대로 유럽식 직접 배려는 한국인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누군가 큰 소리로 “여기 앉으세요”라고 말하면 고맙지만 동시에 주변의 시선이 쏠릴 수 있다. 한국에서는 배려를 받을 때도 너무 주목받지 않는 것이 편할 때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05252_852b35b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여성이 지하철 안에서 직접 손짓하며 “여기 앉으세요”라고 권하는 듯한 장면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결국 차이는 배려의 유무가 아니라 표현 방식에 있다. 유럽에서는 배려를 말로 분명히 전달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에서는 배려를 행동으로 조용히 남기는 경우가 많다. 유럽식 배려가 “내가 도와줄게요”에 가깝다면, 한국식 배려는 “부담 갖지 말고 괜찮으면 이용하세요”에 가까워 보인다.</p><p>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조금 무심해 보였다. 자리를 양보해도 말이 없고, 도움을 줘도 크게 티 내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무심함 안에 의외로 섬세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p><p>한국의 배려는 때로 너무 조용해서 놓치기 쉽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누군가가 이미 한 발 옆으로 비켜서 있고, 조용히 자리를 비워두고, 내가 불편하지 않게 길을 만들어주고 있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배려는 처음엔 잘 보이지 않는 언어였다. 말로 크게 표현되지 않지만,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 조용히 전달되는 마음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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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60</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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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36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202607081145126070.jpg</image>
            <pubDate>Wed, 08 Jul 2026 11:5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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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앱 하나로 길 찾고, 예약하고, 택시까지?” 외국인이 놀란 한국의 연결된 앱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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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14521_19150a0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집에서 노트북으로 일하는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행복한 매력적인 여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으로서 가장 편리하다고 느낀 것 중 하나는 앱 생태계다. 한국에서는 길을 찾을 때 네이버지도를 보고, 친구와 연락할 때 카카오톡을 쓰고, 검색할 때 네이버를 켜고, 이동이 필요하면 카카오택시를 부른다. 처음에는 앱이 너무 많아 복잡해 보였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오히려 생활 전체가 하나의 시스템처럼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p>  <p>유럽이나 루마니아에서는 보통 구글맵으로 길을 찾고, 왓츠앱으로 친구와 연락하고, 우버나 다른 차량 호출 앱을 이용한다. 각각의 앱은 편리하지만 서로 깊게 연결돼 있다는 느낌은 상대적으로 덜하다. 길 찾기는 길 찾기, 대화는 대화, 택시는 택시처럼 기능이 나뉘어 있다.</p>  <p>그런데 한국에서는 조금 다르다. 네이버지도에서 장소를 검색하면 영업시간, 메뉴, 리뷰, 사진, 예약 정보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식당이나 카페를 찾다가 바로 길 안내를 확인하고, 친구에게 카카오톡으로 위치를 공유하고, 이동이 애매하면 카카오택시를 부를 수 있다. 외국인에게는 이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목적지를 정하는 순간부터 실제로 도착할 때까지 필요한 정보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15011_bcae346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네이버 검색 웹사이트 및 로고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특히 네이버지도는 한국 생활에서 거의 필수 앱처럼 느껴진다. 처음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구글맵에 익숙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길 찾기나 대중교통 정보, 가게 검색을 할 때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더 많이 쓰게 된다. 버스가 몇 분 뒤에 오는지, 지하철에서 어느 출구로 나가야 하는지, 식당이 오늘 영업하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어 생활이 훨씬 쉬워진다.</p>  <p>한국의 지하철 출구 문화도 앱의 편리함을 더 크게 느끼게 만든다. “2번 출구에서 만나”, “이 카페는 5번 출구가 가까워” 같은 약속이 너무 자연스럽다. 외국인에게는 처음엔 지하철 출구 번호까지 외우는 것이 낯설지만, 네이버지도에 익숙해지면 이것이 얼마나 정확한 약속 방식인지 알게 된다. 한국에서는 장소를 찾는 일이 단순한 주소보다 출구와 동선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p>  <p>카카오톡도 단순한 메신저 이상으로 느껴진다. 루마니아에서는 왓츠앱으로 대화를 많이 하지만, 한국에서 카카오톡은 거의 사회생활의 기본 인프라처럼 보인다. 친구와 대화하고, 회사 단체방에 들어가고, 예약 알림을 받고, 선물을 보내고, 위치를 공유한다. 한국에서 누군가와 친해지거나 일하려면 카카오톡이 없으면 불편한 순간이 많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15031_fcc9d5f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면에서 앱 스토어의 카카오톡 앱 아이콘 클로즈업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외국인에게 특히 신기한 것은 카카오톡 안에서 관계와 생활이 동시에 움직인다는 점이다. 생일에는 선물하기로 커피 쿠폰을 보내고, 약속 장소는 지도 링크로 공유하고, 모임 일정은 단체방에서 정한다. 대화 앱이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공간이 아니라, 약속과 선물, 일정, 관계 관리까지 포함하는 공간처럼 보인다.</p>  <p>검색도 마찬가지다. 유럽에서는 대부분 구글 검색에 익숙하지만, 한국에서는 네이버 검색이 생활 정보에 강하게 연결돼 있다. 맛집을 찾거나 병원을 검색하거나 제품 후기를 볼 때, 블로그 후기와 카페 글, 지도 리뷰가 함께 뜬다. 외국인에게는 처음엔 정보가 너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한국 사람들은 이런 후기를 빠르게 읽고 판단하는 데 익숙하다.</p>  <p>한국에서는 어떤 장소를 가기 전 이미 많은 것을 확인한다. 메뉴는 어떤지, 웨이팅은 있는지, 주차는 가능한지, 분위기는 어떤지, 사진은 잘 나오는지까지 본다. 그래서 앱은 단순히 정보를 찾는 도구가 아니라 실패를 줄이는 장치처럼 느껴진다. 즉흥적으로 가기보다 미리 확인하고 움직이는 한국식 생활 방식과 잘 맞는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15104_bb4a870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카카오모바일에 의한 택시 한국 교통 서비스 신청에 서명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카카오택시도 외국인에게 매우 편리한 앱 중 하나다. 택시를 길에서 직접 잡지 않아도 되고, 목적지를 미리 입력할 수 있어 언어 부담이 줄어든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에게 택시 안에서 주소를 설명하는 것은 생각보다 긴장되는 일이다. 하지만 앱으로 목적지를 입력하면 기사님에게 따로 길을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이동이 훨씬 안정적으로 느껴진다.</p>  <p>루마니아에서도 우버 같은 앱을 이용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카카오택시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생활권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메시지, 선물, 택시, 결제, 알림이 모두 익숙한 플랫폼 안에서 이어진다. 외국인에게는 이것이 한국 앱 문화의 가장 큰 특징처럼 보인다. 각각의 서비스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서로 이어진다.</p>  <p>처음에는 오히려 불편했다. 왜 한국에서는 구글맵보다 네이버지도를 써야 하는지, 왜 모두가 왓츠앱이 아니라 카카오톡을 쓰는지, 왜 검색도 네이버로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미 익숙한 앱을 두고 새로운 앱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귀찮게 느껴졌다.</p>  <p>하지만 한국에 오래 살다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한국 앱들은 한국 생활 방식에 맞게 만들어져 있다. 지하철 출구, 버스 도착 시간, 식당 리뷰, 예약, 선물, 단체방, 택시 호출까지 모두 한국의 속도와 동선에 맞춰 움직인다. 외국인이 이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순간, 한국 생활은 훨씬 쉬워진다.</p>  <p>한국의 앱 문화는 단순히 기술이 발달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생활이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준다. 길을 찾고, 사람을 만나고, 선물을 보내고, 택시를 타고, 검색하고, 리뷰를 확인하는 일이 모두 몇 개의 앱 안에서 해결된다.</p>  <p>유럽에서는 앱들이 각자 따로 편리했다면, 한국에서는 앱들이 서로 이어져 하루의 동선을 만들어주는 느낌이었다. 처음엔 복잡했지만, 익숙해지면 너무 편하다. 한국에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잘 쓰면 길을 잃는 일도, 약속을 놓치는 일도, 이동이 막막한 일도 훨씬 줄어든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앱 생태계는 작은 문화 충격이다. 이 나라는 길 찾기부터 인간관계까지, 생각보다 많은 일이 앱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gZ9TyEZlgU?si=Irn7TlP79mtFF5WR"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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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36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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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33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202607080920144934.jpg</image>
            <pubDate>Wed, 08 Jul 2026 09:4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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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꽈배기를 콩물에 말아 먹는다고? 외국인도 빠진 한국식 여름 디저트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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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092020_c0a6e17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꽈배기 콩물 말아먹기찹쌀꽈배기, 옥수수꽈배기, 대파꽈배기, 단팥도넛, 핫도그 디저트 먹방 ASMR  / 태디 유튜브 </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의 여름 디저트 트렌드가 또 한 번 엉뚱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번 주인공은 콩물과 도넛이다. 고소하고 차가운 콩물에 꽈배기, 찹쌀도넛, 팥도넛을 넣어 먹거나 찍어 먹는 방식이 SNS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핫도그까지 더해지며 “이게 왜 맛있지?” 싶은 조합이 새로운 여름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p>  <p>처음 이 조합을 본 외국인들은 오히려 낯설면서도 익숙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중국권 음식 문화에서는 튀긴 밀가루 반죽인 유탸오를 두유와 함께 먹는 방식이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다. 따뜻한 두유에 바삭한 튀김을 곁들이는 조합은 중국식 아침 식사로도 익숙하다. 다만 한국에서는 이 조합이 여름식으로 바뀌었다. 따뜻한 두유가 아니라 차가운 콩물, 유탸오가 아니라 꽈배기와 찹쌀도넛이 들어간다.</p>  <p>한국식 변주의 핵심은 ‘차가움’과 ‘쫄깃함’이다.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물처럼 진하고 고소한 국물에 얼음을 더하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베이스가 된다. 여기에 꽈배기를 넣으면 겉에 묻은 설탕과 튀김 향이 콩물과 섞인다. 찹쌀도넛은 더 쫀득하고, 팥도넛은 달콤한 팥소가 더해져 디저트 느낌이 강해진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093024_8e5ccf6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식 시리얼, 찹쌀도넛 콩물 먹방 / JULIET ASMR 유튜브</figcaption></figure></div>  <p>먹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차갑게 보관한 콩물을 그릇에 붓고, 좋아하는 도넛을 넣으면 끝이다. 어떤 사람들은 꽈배기나 도넛을 한입 크기로 잘라 시리얼처럼 말아 먹는다. 도넛이 콩물을 살짝 머금으면 바삭함은 줄어들지만, 대신 촉촉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반대로 눅눅한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도넛을 따로 들고 콩물에 살짝 찍어 먹는다. 이 경우 튀김의 식감과 콩물의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p>  <p>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을 더하는 것도 포인트다. 단맛을 좋아하면 설탕을 조금 넣어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원하면 소금을 살짝 넣으면 된다. 한국의 콩국수처럼 지역이나 집집마다 설탕파와 소금파가 나뉠 수 있는 재미도 있다.</p>  <p>외국인들이 이 조합에 반응하는 이유는 단순히 특이해서만은 아니다. 이미 여러 나라에서 빵이나 튀긴 반죽을 우유, 커피, 두유에 찍어 먹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콩물도넛은 완전히 낯선 음식이라기보다, 익숙한 조합이 한국식 재료로 바뀐 느낌을 준다. 특히 콩물의 고소함은 우유보다 진하고, 꽈배기의 설탕 코팅은 달콤한 디저트 역할을 한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urI98Woqh_M" title="한국식 시리얼, 찹쌀도넛 콩물 먹방 Korean-style cereal ( Soy milk with glutinous rice donuts) Mukbang #콩물 #먹방"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p>한국인에게도 이 조합은 흥미롭다. 콩물은 보통 콩국수의 재료로 떠올리고, 꽈배기나 찹쌀도넛은 시장 간식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이 둘을 합치면 전혀 다른 여름 디저트가 된다. 익숙한 재료끼리 만났지만 결과는 새롭다. 이것이 SNS 레시피가 잘 퍼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별한 조리법이 필요 없고, 집 근처 시장이나 빵집, 편의점,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따라 할 수 있다.</p>  <p>특히 여름에는 차가운 콩물이 장점이 된다. 아이스크림처럼 너무 달지 않고, 빙수처럼 준비가 복잡하지도 않다. 콩물만 냉장고에 넣어두면 언제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남은 꽈배기나 도넛을 활용하면 간단한 간식이 되고, 얼음을 넣으면 더 시원한 디저트가 된다.</p>  <p>물론 호불호는 갈릴 수 있다. 바삭한 꽈배기를 눅눅하게 먹는 것이 어색한 사람도 있고, 콩물에 단 도넛을 넣는 조합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바로 그 낯섦이 이 트렌드의 재미다. 한국의 여름 간식 문화는 늘 익숙한 재료를 새롭게 섞으며 변해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약과를 곁들이고, 인절미를 빙수에 올리고, 콩가루와 크림을 디저트에 넣는 것처럼 콩물도넛도 그 연장선에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093201_1bcb0e7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꽈배기 콩물 말아먹기! 찹쌀꽈배기, 옥수수꽈배기, 대파꽈배기, 단팥도넛, 핫도그 디저트 먹방  / 태디 유튜브 </figcaption></figure></div>  <p>외국인들에게 콩물도넛은 한국의 새로운 여름 간식 실험처럼 보인다. 중국식 두유와 튀김 조합에서 출발한 익숙한 아이디어가 한국의 꽈배기, 찹쌀도넛, 팥도넛과 만나 더 차갑고 달콤한 디저트로 바뀐 것이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차가운 콩물을 붓고, 좋아하는 도넛을 넣거나 찍어 먹으면 된다. 조금 더 달게 먹고 싶으면 설탕, 고소하게 먹고 싶으면 소금.</p>  <p>이 이상한 조합은 의외로 여름과 잘 맞는다. 고소하고 차갑고, 달콤하고 쫄깃하다. 올여름 한국의 새로운 간식 트렌드는 어쩌면 그릇 하나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콩물 한 그릇과 꽈배기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Tjt_qfQU8lQ?si=J1wymCtJqX0BosYu"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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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330</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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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13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202607071000356805.jpg</image>
            <pubDate>Tue, 07 Jul 2026 10:2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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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결혼은 두 사람의 일인 줄 알았는데…” 외국인이 본 한국과 루마니아의 가족 거리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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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00147_d9a616c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연애, 충성도, 결혼에 대한 작은 약속을 가진 커플의 결혼, 반지 그리고 클로징 연애, 손, 그리고 결혼한 남성과 여성은 그들의 조합을 위해 보석을 가지고 있고 로맨틱한 행사에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루마니아도 가족 중심적인 문화가 강하다. 부모, 형제, 친척과 가깝게 지내고, 명절이나 생일에 가족이 모이는 일도 자연스럽다. 결혼 후에도 배우자의 가족과 관계를 맺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에서 느낀 결혼 후 가족 구조는 조금 더 촘촘하고 복잡했다.</p>  <p>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명절이었다. 한국에서는 설날과 추석이 되면 “어디 먼저 가야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 시댁, 처가, 양가 부모님 일정, 이동 거리, 식사 시간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결혼한 친구들은 명절이 다가오면 여행 계획보다 가족 일정표를 먼저 확인하는 것처럼 보였다.</p>  <p>외국인에게 이것은 꽤 인상적이다. 루마니아에서도 명절에 가족을 만나는 일은 중요하지만, 한국처럼 양가 방문 순서와 시간 배분이 민감한 문제처럼 느껴지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한국에서는 명절이 단순한 휴일이 아니라 결혼 후 가족 관계를 확인하는 큰 일정처럼 보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01042_8bb8c07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할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는 3세대 아시아 가족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p>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호칭과 역할이다. 한국에서는 결혼을 하면 갑자기 불러야 할 사람이 많아진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장모님, 장인어른, 형님, 아주버님, 처남, 처제처럼 관계에 따라 호칭이 세밀하게 달라진다. 외국인에게는 이 호칭 체계 자체가 하나의 공부처럼 느껴진다.</p>  <p>루마니아에서도 배우자의 부모님과 가족을 존중하지만, 한국처럼 호칭 하나하나가 관계의 거리와 예의를 정교하게 보여주는 느낌은 덜하다. 한국에서는 말투와 호칭을 잘못 쓰면 실수처럼 느껴질 수 있어 더 조심하게 된다.</p>  <p>가족 간 연락도 눈에 띄었다. 한국에서는 결혼 후 부모님께 자주 연락하거나, 안부를 챙기거나, 식사를 함께하는 일이 중요한 예의처럼 보일 때가 있다. 생일, 명절, 어버이날 같은 날도 그냥 넘어가기 어렵다. 선물, 식사, 방문, 전화가 모두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이 된다.</p>  <p>물론 모든 한국 가정이 같은 것은 아니다. 요즘 젊은 부부들은 양가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살려는 경우도 많고, 명절 문화도 예전보다 많이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눈에는 여전히 한국 결혼이 개인의 선택을 넘어 가족 전체의 연결로 이어지는 문화처럼 보인다.</p>  <p>특히 결혼 후 “우리 둘이 어떻게 살까”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양가와 어떻게 균형을 맞출까”를 함께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느 집에 더 자주 가는지, 누구 부모님을 먼저 챙기는지, 명절에 어디서 자는지, 선물은 어떻게 준비하는지까지 결혼 생활의 일부가 된다.</p>  <p>이 점은 때로 따뜻하게 보이기도 한다. 가족이 서로 챙기고, 부모와 자녀가 계속 연결되어 있으며, 결혼이 두 사람만의 고립된 선택이 아니라 더 큰 공동체 안에서 이뤄지는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부담스럽게 보일 수도 있다. 부부가 독립적인 생활을 만들기 전에 양가의 기대와 예절을 함께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01501_d402a1f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신랑 신부가 결혼해서 반지를 교환하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외국인에게 한국의 결혼 문화는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가족 간 정이 깊고, 챙김이 많고, 관계가 촘촘하다. 하지만 그만큼 신경 써야 할 일도 많다.</p>  <p>루마니아에서 결혼은 두 사람이 새로운 가정을 만드는 일에 가깝게 느껴진다면, 한국에서 결혼은 두 사람이 만나 두 가족의 일정표 안으로 들어가는 일처럼 보였다.</p>  <p>결혼은 사랑으로 시작하지만, 한국에서는 그 사랑이 명절 일정, 가족 식사, 호칭, 선물, 안부 연락 속에서 계속 시험되고 조율된다. 외국인 눈에 한국 결혼은 단순히 “우리 둘”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두 사람의 선택이면서 동시에 두 집안의 관계가 새롭게 짜이는 일이었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6s0EncSMTsM?si=vrUWCBrMyapgL-wy"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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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13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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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12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202607070937519694.jpg</image>
            <pubDate>Tue, 07 Jul 2026 09:4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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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밥 먹었어?”가 안부라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식 걱정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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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093756_128cf67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창가에 앉은 외국인이 따뜻한 한식 한 상을 앞에 두고 밥과 찌개, 반찬을 먹으며 편안하게 미소 짓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으로서 가장 자주 들은 말 중 하나는 “밥 먹었어?”였다. 처음에는 정말 식사 여부가 궁금한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됐다. 한국에서 이 말은 단순히 배가 고픈지 묻는 질문이 아니었다. “괜찮아?”, “잘 지내?”, “너를 걱정하고 있어”라는 마음이 밥이라는 단어 안에 담겨 있었다.</p>  <h3>처음엔 진짜 밥 얘기인 줄 알았다</h3>  <p>한국 친구에게 메시지가 왔다. “밥 먹었어?”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다. 특별히 점심 약속을 잡자는 뜻인가 싶었다. 내가 뭘 먹었는지 궁금한 건가, 아니면 같이 밥을 먹자는 말인가 생각했다. 루마니아에서는 친구에게 안부를 물을 때 보통 “How are you?”나 “잘 지내?”처럼 상태를 직접 묻는 표현을 쓴다. 물론 “뭐 먹었어?”라고 물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대표적인 안부 인사처럼 쓰이는 느낌은 덜하다.</p>  <p>그런데 한국에서는 달랐다. 가족도, 친구도, 직장 동료도 자연스럽게 물었다. “밥 먹었어?” “점심은 먹었어?” “아침 챙겨 먹었어?” 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음식에 정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말은 음식보다 사람을 향해 있었다.</p>    <p>한국어에서 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밥 먹자”는 말은 만나자는 뜻이 되고, “밥 한 번 먹자”는 관계를 이어가자는 말이 된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에는 걱정이 담기고, “밥심으로 산다”는 말에는 하루를 버티는 힘이 들어 있다.</p>  <p>외국인에게는 이 점이 흥미롭다. 한국에서는 감정을 직접 말하기보다 밥을 통해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다. “보고 싶어”라고 말하기 어색할 때 “밥 한번 먹자”고 하고, “괜찮아?”라고 묻기 쑥스러울 때 “밥은 먹었어?”라고 한다.</p>  <p>밥은 가장 일상적인 단어이지만, 그 안에는 관계가 있다. 상대가 잘 먹고 있는지 묻는 것은 그 사람이 잘 버티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처럼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094024_e1aa57a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두 명의 아름다운 아시아 어린 학생들이 공원에서 서로 사랑스럽게 껴안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루마니아에서는 상태를 묻고, 한국에서는 식사를 묻는다</h3>  <p>루마니아에서 안부는 조금 더 직접적이다. “How are you?”, “괜찮아?”, “요즘 어때?”처럼 기분이나 상태를 먼저 묻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은 식사를 챙겨 묻기도 하지만, 한국처럼 거의 자동적인 안부 표현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p>  <p>한국에서는 상태를 묻는 대신 식사를 묻는다. 이것이 처음에는 신기했다. 왜 내 기분이 아니라 밥을 먹었는지가 먼저일까. 하지만 한국 생활을 하다 보면 그 이유를 조금 이해하게 된다.</p>  <p>한국에서 밥을 거르는 것은 단순히 한 끼를 안 먹은 일이 아니다. 바쁘고, 지치고,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처럼 받아들여질 때가 있다. 그래서 “밥 먹었어?”라는 말은 사실 “너무 바쁘게 지내는 거 아니야?”, “몸은 괜찮아?”, “혼자 힘든 건 아니야?”라는 질문에 가깝다.</p>    <p>한국 친구들을 보면 부모님과 통화할 때도 비슷한 말을 자주 듣는다. “밥은 먹었니?” “끼니 거르지 마.” “잘 챙겨 먹어.” 다 큰 어른이어도 이 말은 계속된다. 부모에게 자녀가 밥을 잘 먹는지는 여전히 중요한 일이다. 외국인에게는 이것이 조금 귀엽고 따뜻하게 보인다. 성인이 되었는데도 부모가 밥을 걱정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돌봄의 감정이 있다.</p>  <p>한국에서 밥은 가족의 언어다. 직접적으로 “사랑한다”고 자주 말하지 않아도, “밥 먹었어?”라는 말로 마음을 전한다. 감정 표현이 크지 않아도, 식사를 챙기는 말 안에 애정이 숨어 있다.</p><h3>친구 사이에서도 밥은 관계를 이어준다</h3>  <p>친구 사이에서도 밥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랜만에 연락할 때 “잘 지내?” 대신 “밥 한번 먹자”는 말이 나온다. 미안한 일이 있을 때도 “밥 살게”라고 한다. 고마운 일이 있을 때도 “나중에 밥 사줄게”라고 말한다.</p>  <p>외국인에게는 이 표현들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밥이 사과가 되고, 감사가 되고, 약속이 되고, 관계 유지의 도구가 된다. 실제로 언제 먹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밥 한번 먹자”는 말은 관계를 끊지 않겠다는 작은 신호처럼 들린다.</p>  <p>한국에서는 밥을 함께 먹는 것이 친밀함의 기본 형태처럼 보인다. 같이 밥을 먹으면 조금 더 가까워지고, 밥을 챙겨 물으면 조금 더 따뜻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094323_c6c3a2c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새 아파트로 친구를 맞이하는 여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p>처음 한국에 왔을 때 “밥 먹었어?”라는 말은 낯설었다. 왜 갑자기 밥을 묻는지, 대답을 얼마나 자세히 해야 하는지 몰랐다. “응, 먹었어”라고 하면 대화가 끝나는 건지, “아직 안 먹었어”라고 하면 같이 먹자는 뜻인지 헷갈리기도 했다.</p>  <p>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말이 점점 다르게 들리기 시작했다. 누군가 “밥 먹었어?”라고 물으면, 이제는 단순한 질문보다 작은 관심처럼 느껴진다. 내 하루를 생각해주는 사람, 내가 제대로 챙겨 먹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 말로 크게 표현하지 않아도 걱정하고 있는 사람이 떠오른다. 한국에서 밥은 음식이지만, 동시에 마음이다.</p>  <h3>한국식 안부는 밥상에서 시작된다</h3>  <p>외국인에게 한국의 “밥 먹었어?”는 처음엔 이상한 질문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말은 한국식 안부의 핵심이다. 감정을 직접 묻기보다 식사를 묻고, 걱정을 직접 말하기보다 한 끼를 챙긴다.</p>  <p>루마니아에서는 “How are you?”가 자연스러운 안부라면, 한국에서는 “밥 먹었어?”가 그 역할을 한다. 한국에서 밥은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를 걱정하고, 만나고, 화해하고, 관계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그래서 이제 누군가 나에게 “밥 먹었어?” 라고 물으면 이렇게 들린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KXb1cgET0BM" title="&amp;quot;밥 먹었어?&amp;quot; 지역별 표현 차이 #지역별반응"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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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122</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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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6 Jul 2026 16:4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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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친구인데 왜 집에 안 부를까?” 외국인이 본 한국과 루마니아의 집 문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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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63801_585c49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집에서 함께 침실에서 웃고 카드 놀이를 하는 십대 소녀와 소년 그룹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루마니아에서는 친한 친구나 가족을 집에 초대해 몇 시간씩 먹고 이야기하는 일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친해져도 집보다 카페, 식당, 술집에서 만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외국인 눈에 한국의 집은 사람을 부르는 공간이라기보다, 하루를 끝내고 혼자 회복하는 아주 사적인 공간처럼 보였다.</p>    <p>한국에서 친구를 사귀면서 처음 신기했던 점이 있다. 분명히 자주 만나고,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술도 마시는데 이상하게 집에 초대받는 일은 많지 않았다.</p>  <p>처음에는 조금 궁금했다. 우리가 아직 그렇게 친하지 않은 걸까. 아니면 한국에서는 집에 친구를 잘 부르지 않는 걸까.</p>  <p>루마니아에서는 관계가 가까워지면 집에 초대하는 일이 비교적 자연스럽다. 친구가 집에 오면 음식을 준비하고, 커피를 내리고, 와인이나 디저트를 함께 먹으며 오래 이야기한다. 집은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맞이하고 관계를 깊게 만드는 공간이기도 하다.</p>  <p>하지만 한국에서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다. 친구를 만나도 대부분 밖에서 만났다. 점심은 식당에서 먹고, 대화는 카페에서 하고, 더 놀고 싶으면 술집이나 코인노래방으로 갔다. 집은 약속 장소가 아니라 약속이 끝난 뒤 돌아가는 곳처럼 느껴졌다.</p>    <p>루마니아에서 누군가를 집에 부르는 일은 꽤 따뜻한 의미를 가진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서는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익숙하다.</p>  <p>친구가 오면 음식을 조금 준비하고, 커피를 내리고, 빵이나 치즈, 케이크, 과일을 꺼낸다.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앉아 몇 시간씩 이야기한다. 식사가 끝나도 바로 일어나지 않는다. 커피를 한 잔 더 마시고, 디저트를 먹고, 사소한 이야기를 계속 나눈다.</p>  <p>집은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그래서 “우리 집에 올래?”라는 말이 꼭 무겁게 들리지는 않는다. 가까운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제안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 말이 훨씬 더 사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64052_b65c5f3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침실에서 함께 컴퓨터 게임을 재생하는 집에 십대 소녀와 소년 그룹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한국에서는 친구라도 집에 초대하는 일이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단순히 장소를 정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의 사적인 영역을 열어주는 말처럼 보였다.</p>  <p>한국 친구들에게 집은 매우 개인적인 공간이었다. 밖에서는 잘 만나고 즐겁게 대화해도, 집만큼은 쉽게 공개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었다. 집에 초대한다는 것은 정말 가까운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단계처럼 느껴졌다.</p>  <p>처음에는 이것이 거리감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우리가 친한 줄 알았는데 왜 집에는 안 부르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생활을 조금 더 하다 보면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p>  <p>한국에서 집은 단순한 생활공간이 아니다. 사회생활에서 벗어나 쉬는 곳이고,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편하게 둘 수 있는 곳이다. 밖에서 충분히 사람을 만나고 에너지를 쓴 뒤, 집에서는 완전히 혼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강해 보인다.</p>    <p>한국에서 누군가를 집에 초대하는 일은 생각보다 부담스러울 수 있다. 집을 치워야 하고, 화장실도 신경 써야 하고, 냄새도 관리해야 하고, 무엇을 먹일지도 고민해야 한다. 집 크기나 인테리어, 정리 상태까지 은근히 신경 쓰일 수 있다.</p>  <p>특히 혼자 사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은 손님을 부르기 애매한 경우도 많다. 혼자 쉬기에는 충분하지만 여러 명이 앉아 오래 시간을 보내기에는 좁을 수 있다. 침대와 생활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집이라면 더 사적인 느낌이 강해진다.</p>  <p>외국인에게는 이 부분이 흥미롭다. 루마니아에서도 손님이 오면 당연히 청소하고 준비를 하지만, 한국에서는 집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더 큰 부담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차라리 밖에서 만나는 것이 더 편하고 깔끔한 선택이 된다. 식당에 가면 음식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고, 카페에 가면 대화할 공간이 있고, 술집에 가면 분위기도 이미 만들어져 있다. 한국에서는 집 밖의 공간이 집 초대의 부담을 대신해주는 셈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64241_f1cc6c4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친구들과 야외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와 음료를 즐기며 우정과 좋은 시간을 축하합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한국에서 사람들이 집에 잘 초대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밖에서 만날 공간이 너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카페, 식당, 술집, 쇼핑몰, 한강, 코인노래방, 방탈출 카페, 룸카페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p>  <p>특히 카페 문화는 집 초대의 많은 역할을 대신한다. 밥을 먹고 난 뒤 카페로 가면 몇 시간 동안 이야기할 수 있다. 커피 한 잔을 시키고 편하게 앉아 근황을 나누고, 사진도 찍고, 계획도 세운다. 굳이 집에 부르지 않아도 충분히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다.</p>  <p>루마니아에서는 집이 관계의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 한국에서는 도시의 다양한 공간이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집을 열지 않아도 만남은 가능하다. 오히려 밖에서 만나는 것이 더 가볍고 편하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의 이런 만남 방식은 처음엔 조금 차갑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동시에 매우 효율적으로 보인다. 준비할 필요 없이, 치울 필요 없이, 각자 편하게 만나고 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한국에서 살다 보면 사람들이 왜 집을 더 사적으로 여기는지 점점 이해하게 된다. 일도 바쁘고, 이동도 길고, 사회생활에서 신경 쓸 일이 많다. 하루 종일 사람들과 말하고, 눈치를 보고, 시간을 맞추고, 역할을 해내야 한다.</p>  <p>그런 하루가 끝난 뒤 집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어진다. 누군가를 맞이하기보다 조용히 씻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배달음식을 시키거나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보고 싶다. 집은 사람을 초대하는 무대가 아니라 에너지를 다시 채우는 충전소에 가까워진다.</p>  <p>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국 친구들이 집에 사람을 잘 부르지 않는 것은 관계가 멀어서가 아닐 수 있다. 오히려 집만큼은 자신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두고 싶은 것이다.</p>  <p>외국인에게 이 변화는 흥미롭다. 처음에는 “왜 나를 집에 초대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아, 이 사람에게 집은 정말 쉬는 곳이구나”라고 이해하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64355_1ef1b95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다양성의 아래에서는 자연에서의 프로필 사진, 기억 그리고 자유를 위해 학생이나 남성과 여성의 젊음과 초상화.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div>  <p>한국에서 친해지는 방식은 루마니아와 조금 다르다. 루마니아에서는 집에서 오래 먹고 마시며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다면, 한국에서는 카페와 식당, 술집을 오가며 친해진다.</p>  <p>처음 만나 밥을 먹고, 두 번째로 카페에 가고, 더 친해지면 술을 마시고, 어느 날은 같이 쇼핑을 하거나 산책을 한다. 집에 가지 않아도 관계는 충분히 깊어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집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만남의 공간처럼 작동한다.</p>  <p>이 방식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 서로에게 부담을 덜 준다. 집 상태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음식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약속이 끝나면 각자 자신의 공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 루마니아식 집 초대가 따뜻한 친밀함이라면, 한국식 외부 만남은 편리하고 부담 없는 친밀함에 가깝다.</p>    <p>처음에는 한국 친구들이 집에 잘 초대하지 않는 것이 조금 낯설었다.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도 늘 밖에서만 만나는 것이 이상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지내다 보니 그 문화가 점점 이해됐다.</p>  <p>한국에서 집은 남에게 보여주는 공간이기 전에, 나를 숨기고 쉬게 하는 공간이다. 밖에서는 사회적인 얼굴로 사람을 만나지만, 집에서는 그 얼굴을 내려놓는다. 그래서 집에 초대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p>  <p>루마니아에서는 집이 관계를 여는 공간이라면, 한국에서는 집이 나를 지키는 공간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한국 친구가 집에 부르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거리가 있다는 뜻은 아니다. 그저 한국에서는 친밀함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누군가는 집에서 커피를 내주며 마음을 열고, 누군가는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마음을 연다. 한국에서는 그 카페 테이블이, 때로는 루마니아의 거실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o5F_CSyuXNs?si=7nT0XP71DztyMvys"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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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030</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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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01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202607061542112894.jpg</image>
            <pubDate>Mon, 06 Jul 2026 15: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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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Kim Mu-yeol Opens Up About His Difficult Past After Netflix Hit ‘Teach You a Lesson’ Tops Global Ch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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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54220_7d157ab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im Mu-yeol at the Teach You a Lesson showcase  / News 1</figcaption></figure><div></div><p><p>The actor appeared on the July 1 episode of tvN’s ‘You Quiz on the Block,’ where he spoke with hosts Yoo Jae-suk and Jo Se-ho about his difficult early years, his long journey as an actor, and the overwhelming success of his Netflix series ‘Teach You a Lesson.’</p>  <p>Kim Mu-yeol is currently drawing global attention for his role as Supervisor Na Hwa-jin in the hit Netflix drama, which has quickly become one of the most talked-about Korean series of the year.</p>  <h3>‘Teach You a Lesson’ Becomes a Global Netflix Hit</h3>  <p>Based on a popular webtoon, ‘Teach You a Lesson’ follows a special agency created to protect teachers and restore order in schools affected by violence, difficult parents, and out-of-control students.</p>  <p>The series became a major global success shortly after its release. Within one week, it reportedly reached No. 1 in 45 countries and entered the Top 10 in 90 countries.</p>  <p>Kim Mu-yeol appeared on ‘You Quiz on the Block’ wearing the all-black suit associated with his character Na Hwa-jin, immediately drawing attention from viewers.</p>  <p>He shared that the drama’s success changed his public visibility almost overnight. According to the actor, his social media following increased by more than 1 million after the series was released.</p>  <p>He also laughed about online reactions comparing him to WWE star John Cena, while expressing gratitude after veteran actress Kim Hye-soo gave him a public shout-out.</p>  <h3>Kim Mu-yeol Reveals His Painful Early Years</h3>  <p>Behind his current success, Kim Mu-yeol revealed a much harder past.</p>  <p>The actor shared that during his early days as an unknown performer, his annual income was only about 200,000 won, or roughly $150. His story brought a serious mood to the studio as he described the financial difficulties his family faced when he was young.</p>  <p>Kim recalled debt collectors visiting his home and placing red warning stickers on household items. Eventually, his family had to move into a small, rundown shack in a poor hillside neighborhood.</p>  <p>To survive, he worked many different part-time jobs while continuing to hold on to his dream of becoming an actor.</p>  <p>Based on the analysis by <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7/04/kim-mu-yeols-inspiring-journey-from-struggle-to-stardom/" target="_blank" class="link">Wikipicky Media</a>, Kim Mu-yeol’s story resonated strongly because it contrasted sharply with his current image as a powerful global action star. His success did not come from sudden luck alone, but from years of endurance, discipline, and quiet persistence.</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54851_a62ba7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Teach You a Lesson poster / Netflix Korea Instagram</figcaption></figure></div><h3>Friendship With Heo Nam-jun Adds a Lighter Moment</h3>  <p>The episode also included a more playful side of Kim Mu-yeol.</p>  <p>He spoke about his friendship with fellow actor Heo Nam-jun, who also recently appeared on ‘You Quiz on the Block.’ Kim revealed that the two have a close relationship and often compete intensely during daily workouts at the gym.</p>  <p>The story added humor to the episode and showed another side of Kim’s personality beyond his serious action-star image.</p>    <p>One of the most emotional moments came when Kim Mu-yeol’s wife, actress Yoon Seung-ah, appeared on the show.</p>  <p>The couple married in April 2015 and welcomed their first son in 2023. During the episode, Yoon spoke about standing beside Kim through his most difficult years and supporting him when his acting career was still uncertain.</p>  <p>Her appearance gave the interview a more personal and heartfelt tone, showing the long relationship behind Kim’s current success.</p>  <h3>The Moment They Cried Over Netflix Success</h3>  <p>Kim Mu-yeol and Yoon Seung-ah became emotional while recalling the moment they found out ‘Teach You a Lesson’ had reached No. 1 on Netflix’s global charts.</p>  <p>The couple said they looked at each other, embraced, and cried after realizing how far Kim had come from his early struggles.</p>  <p>For them, the achievement was not just a career milestone. It was a reminder of years of hardship, patience, and belief.</p>  <p>The contrast between Kim’s past poverty and his present global recognition made the moment especially moving for viewer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54944_7d46b6e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im Mu-yeol on You Quiz on The Block  / Diggle YouTube</figcaption></figure></div>  <h3>Kim Mu-yeol’s Rise Becomes a Story of Persistence</h3>  <p>Kim Mu-yeol’s appearance on ‘You Quiz on the Block’ showed why his success is connecting so deeply with audiences.</p>  <p>His journey from living in a hillside shack and earning almost nothing as an unknown actor to leading a global Netflix hit has become a story of resilience.</p>  <p>With ‘Teach You a Lesson’ expanding his international profile, Kim Mu-yeol is now being recognized not only as a strong performer, but also as an actor whose career reflects persistence, loyalty, and long-term dedication.</p>  <p>For viewers, his story offered more than a behind-the-scenes look at a popular drama. It became a reminder that some of the most powerful success stories are built slowly, through years of struggle that the public never sees.</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yL-S8flE6M?si=XYXDvePrWtavhWMD"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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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01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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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6 Jul 2026 15:2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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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여름인데 가디건을 챙긴다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 회사 복장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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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44851_815c3fd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실 안에서 외국인 직장인이 한여름에도 가디건을 두른 채 추위를 느끼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의 여름은 덥고 습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국 직장인들은 한여름에도 가디건이나 얇은 셔츠를 들고 출근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밖은 숨이 막힐 만큼 덥지만, 사무실 안은 에어컨 때문에 너무 춥기 때문이다. 외국인 눈에 한국의 여름 회사 복장은 더위를 피하는 옷이 아니라, 더위와 냉방을 동시에 버티기 위한 생존 전략처럼 보인다.</p>  <h3>밖에서는 땀이 나는데, 안에서는 춥다</h3>  <p>한국의 여름 출근길은 쉽지 않다. 집에서 나오자마자 습한 공기가 몸을 감싸고, 지하철역까지 몇 분만 걸어도 등에 땀이 난다. 반팔을 입어도 덥고, 얇은 옷을 입어도 시원하지 않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여름은 단순히 뜨거운 계절이 아니라, 공기 자체가 무거운 계절처럼 느껴진다.</p>  <p>그런데 회사에 들어가는 순간 상황이 완전히 바뀐다. 방금 전까지는 땀을 닦고 있었는데, 자리에 앉은 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팔이 서늘해진다. 회의실은 더 춥고, 에어컨 바람이 바로 닿는 자리는 거의 겨울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p>  <p>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렇게 더운 나라에서 왜 실내는 이렇게 추울까. 그런데 한국 직장인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가방에서 가디건을 꺼냈다. 그 순간 알게 됐다. 한국의 여름 회사 생활에는 두 가지 계절이 공존한다. 밖은 폭염이고, 안은 냉방이다.</p>  <h3>반팔 위에 가디건, 한국 직장인의 여름 공식</h3>  <p>한국 회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출근길에는 반팔이나 얇은 블라우스를 입고 오지만, 사무실에서는 그 위에 가디건이나 얇은 셔츠를 걸치는 모습이다. 어떤 사람은 무릎담요까지 둔다. 책상 위에는 텀블러와 노트북, 그리고 항상 걸쳐 입을 수 있는 겉옷이 있다.</p>  <p>외국인에게 이 모습은 조금 아이러니하게 보인다. 여름인데 왜 겉옷을 챙길까. 하지만 며칠만 사무실에서 지내보면 바로 이해된다. 한국의 여름 옷차림은 밖에서 시원하게 입기만 해서는 부족하다. 실내 냉방까지 계산해야 한다.</p>  <p>특히 사무실은 개인이 온도를 마음대로 조절하기 어렵다. 누군가는 덥고, 누군가는 춥다. 에어컨을 끄면 더운 사람이 힘들고, 계속 틀면 추운 사람이 힘들다. 결국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각자가 옷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디건은 한국 직장인의 여름 필수템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45342_0b17b3d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브랜드 에어컨 실내기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회의실은 더 춥다</h3>  <p>외국인이 특히 놀라는 공간은 회의실이다. 회의실은 잠깐 들어가는 공간인데도 체감 온도가 더 낮게 느껴질 때가 많다. 작은 공간에 에어컨이 강하게 나오거나, 오래 앉아 움직이지 않으면 금방 몸이 차가워진다.</p>  <p>회의가 길어질수록 분위기는 더 이상하다. 밖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회의실 안에서는 손을 비비거나 팔짱을 끼고 앉아 있는 사람이 보인다. 누군가는 커피를 아이스로 사 왔지만, 회의 도중에는 따뜻한 물이 생각나기도 한다.</p>  <p>이런 장면은 외국인에게 한국 여름의 모순처럼 보인다. 밖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으면 힘들고, 안에서는 따뜻한 차가 필요하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몸이 두 계절을 오가는 느낌이다.</p>  <h3>에어컨 바람 자리의 운명</h3>  <p>한국 사무실에는 보이지 않는 자리 차이가 있다. 바로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는 자리와 그렇지 않은 자리다. 바람이 바로 오는 자리에 앉으면 처음엔 시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손끝과 어깨가 차가워진다. 반대로 에어컨과 멀리 떨어진 자리는 답답하고 덥다.</p>  <p>외국인에게는 이 자리 운이 꽤 흥미롭다. 한국 회사에서는 같은 사무실 안에서도 누군가는 춥고, 누군가는 덥다. 그래서 “에어컨 조금만 줄일까요?”라는 말도 조심스럽다. 누군가에게는 생존이고, 누군가에게는 고통이기 때문이다.</p>  <p>결국 사람들은 각자 적응한다. 바람이 오는 자리는 가디건을 입고, 목을 보호하고, 따뜻한 음료를 마신다. 더운 자리는 작은 선풍기나 차가운 음료로 버틴다. 한국 여름 사무실은 온도 전쟁이 아니라 조용한 생존 조정의 공간처럼 보인다.</p>    <p>한국의 여름 회사 복장은 날씨만 보고 정하기 어렵다. 밖이 덥다고 너무 얇게 입으면 사무실에서 춥고, 사무실을 생각해 긴팔을 입으면 출근길이 힘들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은 얇은 반팔이나 셔츠를 입고, 가방에 가디건을 넣는 방식으로 타협한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복장이 매우 한국적이다. 한국 사람들은 날씨보다 동선 전체를 계산하는 것처럼 보인다. 집에서 지하철까지, 지하철 안, 회사 건물, 사무실, 점심시간 외출, 다시 사무실까지. 하루 동안 이동하는 공간마다 온도가 다르기 때문이다.</p>  <p>결국 여름 출근룩은 단순히 예쁘거나 시원한 옷이 아니다. 더위, 습도, 에어컨, 회사 분위기, 회의실 온도까지 고려한 복합적인 선택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45446_09a475d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거실에서 에어컨을 사용 하 여 오한이 매력적인 아시아 여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h3>여름인데 냉방병을 걱정하는 나라</h3>  <p>한국에서 또 신기한 말은 ‘냉방병’이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켜는데, 또 에어컨 때문에 아프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국 사무실에서 오래 앉아 있으면 이 말이 이해된다.</p>  <p>강한 냉방 속에 오래 있으면 목이 건조해지고, 어깨가 차가워지고, 몸이 무거워질 때가 있다. 밖에 나가면 다시 땀이 나고, 실내로 들어오면 다시 춥다. 하루 종일 이런 온도 차를 반복하다 보면 몸이 피곤해진다.</p>  <p>한국 직장인들이 여름에도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얇은 담요를 두거나, 가디건을 챙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위를 피하려고 들어온 실내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몸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p>  <h3>외국인도 결국 가디건을 챙긴다</h3>  <p>처음에는 이상하게 보였다. 이렇게 더운 날 왜 가디건을 들고 다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한국 회사 생활을 겪다 보면 결국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 아침에는 반팔을 입고 나가지만, 가방 속에는 얇은 겉옷이 들어 있다.</p>  <p>한국의 여름 회사 복장은 단순한 패션이 아니다. 바깥의 습한 더위와 실내의 차가운 냉방을 동시에 견디기 위한 생활 기술이다. 밖에서는 땀을 닦고, 안에서는 팔을 감싼다. 아이스 음료를 마시면서도 무릎담요를 덮는 장면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의 여름은 처음엔 더위로 기억된다. 하지만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면 또 다른 사실을 알게 된다. 한국 여름의 진짜 어려움은 덥기만 한 것이 아니다. 하루 종일 더위와 추위 사이를 오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름에도 가디건은 필요하다. 한국 직장인에게 그것은 패션이 아니라, 사무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작은 방어구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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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001</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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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98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202607061356049318.jpg</image>
            <pubDate>Mon, 06 Jul 2026 14:2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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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장마가 이렇게까지 습하다고?” 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찾는 한국 장마 생존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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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35610_eb43466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다이소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의 장마철은 외국인들에게 예상보다 큰 생활 과제로 다가온다. 비가 자주 내리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은 높은 습도다. 옷장과 신발장에는 꿉꿉한 냄새가 나기 쉽고, 잘못 관리하면 곰팡이까지 생길 수 있다. 여기에 우산만으로는 막기 어려운 강한 비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들도 다이소에서 제습제와 우비 같은 장마철 생존템을 찾고 있다.</p>  <h3>한국 장마, 문제는 비가 아니라 습도</h3>  <p>한국의 장마를 처음 겪는 외국인들은 대부분 비의 양에 먼저 놀란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더 큰 문제를 체감한다. 바로 습도다. 비가 그쳐도 공기는 무겁고, 방 안은 쉽게 눅눅해진다. 빨래는 잘 마르지 않고, 옷장 문을 열면 꿉꿉한 냄새가 느껴질 때도 있다.</p>  <p>특히 한국 장마철에는 실내 관리가 중요하다. 습기가 쌓이면 옷, 가방, 신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는 “옷장 안에 습기 제거제를 넣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새로운 생활 정보가 되기도 한다.</p>  <p>비 오는 날 우산을 챙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한국의 장마는 외출 준비뿐 아니라 집 안 관리까지 필요한 계절이다.</p>  <h3>1. 옷장 속 곰팡이 걱정을 줄이는 걸이형 겔 타입 제습제</h3>  <p>장마철 가장 신경 쓰이는 공간 중 하나는 옷장이다. 옷장은 문을 닫아두는 시간이 길고 통풍이 잘되지 않아 습기가 쌓이기 쉽다. 자주 입지 않는 옷이나 계절이 지난 옷은 더 쉽게 눅눅해질 수 있다.</p>  <p>이때 외국인들이 찾는 제품 중 하나가 다이소의 걸이형 겔 타입 제습제다. 옷걸이처럼 걸어두는 형태라 옷장 안에 넣기 쉽고, 바닥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원룸이나 기숙사처럼 수납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사용하기 편하다.</p>  <p>외국인들에게 이 제품은 한국 장마철의 생활 방식을 보여주는 아이템처럼 느껴진다. 단순히 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습기로부터 옷과 수납공간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다. 장마철에는 옷장도 그냥 닫아두는 공간이 아니라 따로 관리해야 하는 공간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41946_a217fd5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걸이형 겔 타입 제습제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접은 옷 사이에 넣기 좋은 확장형 실리카겔 습기 제거제</h3>  <p>두 번째 아이템은 확장형 실리카겔 습기 제거제다. 옷을 접어 서랍이나 수납함에 보관할 때, 옷 사이에 넣어 습기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p>  <p>한국에서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옷을 접어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작은 방, 원룸, 기숙사, 여행용 캐리어처럼 수납공간이 제한된 곳에서는 옷 사이의 습기 관리가 중요해진다. 이 제품은 그런 좁은 공간에 직접 넣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이다.</p>  <p>장마철에는 깨끗하게 세탁한 옷도 보관 상태에 따라 금방 눅눅해질 수 있다. 면 티셔츠, 속옷, 수건, 니트류처럼 습기를 잘 머금는 물건은 더 신경 써야 한다. 실리카겔 타입 습기 제거제는 서랍, 수납함, 신발장, 캐리어 등 다양한 공간에 넣을 수 있어 외국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장마 대비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42250_e40345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확장형 실리카겔 습기 제거제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우산만으로 부족할 때 필요한 두꺼운 상하의 우비 세트</h3>  <p>한국 장마철에는 우산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날도 많다. 비가 옆으로 들이치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 우산을 써도 바지와 신발이 쉽게 젖는다. 지하철역까지 짧게 걷는 동안에도 옷이 축축해지는 경우가 있다.</p>  <p>이 때문에 외국인 여행자나 체류자들이 찾는 아이템이 우비다. 특히 상의와 하의가 함께 있는 두꺼운 우비 세트는 몸을 더 넓게 가려줘 강한 비가 내리는 날에 유용하다. 다이소의 두꺼운 상하의 우비 세트는 갑작스러운 장마철 외출이나 여행 중 비를 대비하기 위한 가성비 아이템으로 주목받을 만하다.</p>  <p>여행자에게는 특히 실용적이다. 하루 일정이 정해져 있는데 옷이 젖으면 이동이 불편해지고, 숙소에 돌아갈 때까지 불쾌함이 이어진다. 우산은 머리와 어깨를 중심으로 가려주지만, 우비는 몸 전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142309_a56ae23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두꺼운 상하의 우비 세트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들이 다이소 장마템을 찾는 이유</h3>  <p>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장마용품을 찾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해서만은 아니다. 한국의 장마가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p>  <p>방 안 습도, 옷장 냄새, 빨래 건조, 신발 관리, 외출 시 옷 젖음까지 모두 장마철의 현실적인 문제다. 다이소는 이런 작은 불편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한곳에서 찾기 쉽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에게도 편리하게 느껴진다.</p>  <p>걸이형 제습제는 옷장에, 실리카겔 습기 제거제는 접은 옷과 서랍에, 우비 세트는 강한 비가 오는 외출에 활용할 수 있다. 하나하나는 작은 물건이지만, 장마철 불편을 줄이는 데는 꽤 현실적인 도움이 된다.</p>    <p>한국 장마는 단순히 우산 하나로 버티는 계절이 아니다. 높은 습도 때문에 실내와 옷장, 신발장까지 신경 써야 하고, 강한 비가 내리는 날에는 외출 준비도 달라져야 한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의 장마는 처음엔 낯선 계절일 수 있다. 비가 많이 오는 것보다, 습기가 생활 곳곳에 스며드는 방식이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다.</p>  <p>그래서 외국인들도 장마를 한 번 겪고 나면 다이소 장마템을 찾게 된다. 한국의 장마는 비를 피하는 계절이 아니라, 습기와 함께 살아남아야 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OXtE-qG9GPQ" title="'품절주의' 늦기전에 미리 사야하는 다이소 장마템 TOP 4"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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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98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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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24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202607011650331859.jpg</image>
            <pubDate>Wed, 01 Jul 2026 16:5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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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Blue Dragon Series Awards 2026 Nominees Revealed: Park Ji-hoon, Hyun Bin and Kim Seon-ho Lead Best Actor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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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65047_91d1b83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Park Ji-hoon and Hyun Bin at the Baeksang Awards  / News 1</figcaption></figure><div></div><p><p>On July 1, the organizing committee for the 5th Blue Dragon Series Awards revealed the final nomination list for this year’s ceremony.</p>  <p>The awards honor drama and variety content released on domestic and global streaming platforms between June 1, 2025, and May 31, 2026. This year’s nominee selection combined expert evaluation with the first round of public voting held in June, creating a lineup filled with major stars, breakout performers, and hit streaming titles.</p>  <h3>Park Ji-hoon and Hyun Bin Face Off for Best Actor</h3>  <p>The Best Actor category is drawing major attention because it brings together both rising and established names.</p>  <p>Park Ji-hoon earned a nomination for his acclaimed performance in Recruit,’ while Hyun Bin entered the race for his role in the large-scale streaming series ‘Made in Korea.’</p>  <p>The category also includes Kim Seon-ho for ‘Can This Love Be Translated?,’ Kim Woo-bin for ‘All Your Wishes Will Come True,’ and Park Hae-soo for 'The Scarecrow.’</p>  <p>Based on the analysis by <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7/01/blue-dragon-series-awards-2026-nominations-park-ji-hoon-and-hyun-bin-battle-for-best-actor/" target="_blank" class="link">Wikipicky Media</a>, this year’s Best Actor race stands out because it reflects the changing landscape of Korean streaming dramas. The nominees represent different strengths, from youth-driven military comedy and romantic fantasy to blockbuster-scale storytelling and dark thriller performance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65232_c82d220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lue Dragon Series Awards 2026 poster  / Blue Dragon Series Awards 2026</figcaption></figure></div>  <h3>Best Actress Category Brings Another Fierce Lineup</h3>  <p>The Best Actress category is also packed with major contenders.</p>  <p>Nominees include Go Youn-jung for ‘Can This Love Be Translated?,’ Kim Go-eun for ‘Eunjhung &amp; Sangyeon,’ Park Bo-young for ‘Gold Land,’ Park Ji-hyun for ‘Eunjhung &amp; Sangyeon,’ and Shin Hae-sun for ‘Lady Dua.’</p>  <p>The lineup highlights the strength of female-led streaming dramas over the past year, with nominees representing romance, mystery, drama, and genre storytelling.</p>  <h3>‘The Scarecrow’ Becomes the Most-Nominated Series</h3>    <p>Among this year’s drama nominees, ‘The Scarecrow’ emerged as the strongest overall contender.</p>  <p>The thriller received six nominations, including Best Drama, Best Actor, Supporting Actor, Supporting Actress, Rookie Actor, and Rookie Actress. Its strong showing makes it one of the projects to watch closely on awards night.</p>  <p>The military comedy-drama ‘Recruit’ also performed well, earning four major nominations and confirming its strong impact among both viewers and awards voters.</p>  <h3>Variety Nominees Highlight Streaming Entertainment’s Growth</h3>  <p>The variety categories also reflect how diverse Korean streaming entertainment has become.</p>  <p>Nominees for Best Variety Show include ‘Driver: The Rival,’ ‘I’m Solo But I Want to Date,’ ‘Yoo Jae-suk’s Camp,’ ‘Office Workers Season 2,’ and ‘Culinary Class Wars Season 2.’</p>  <p>The list shows the wide range of formats currently driving streaming variety, from dating and workplace entertainment to travel-style programs and competitive food shows.</p>    <p>The Best Male Entertainer category brings together some of Korea’s most familiar variety names.</p>  <p>Yoo Jae-suk and Lee Kwang-soo were nominated for ‘Yoo Jae-suk’s Camp,’ while Shin Dong-yup received a nomination for ‘SNL Korea Season 8.’ Joo Woo-jae was also nominated for ‘Driver: The Rival.’</p>  <p>The category is expected to be one of the most closely watched variety races, especially because it includes both long-running entertainment icons and stars with strong recent variety momentum.</p>  <p>The Rookie Male Entertainer category also drew attention for its unexpected mix of names. Nominees include Byeon Woo-seok for 'Yoo Jae-suk’s Camp,’ Kim Seon-ho for ‘Bonjour Bakery,’ musician Car, the Garden, and chef Hu Deok-juk from ‘Culinary Class Wars Season 2.’</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65609_515db52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Gold Land Poster / Disney +</figcaption></figure></div>  <h3>Final Voting Opens Through Celeb Champ</h3>  <p>The second and final round of public voting will begin on July 2 and continue until **July 30 through the official voting app Celeb Champ.</p>  <p>Public voting is especially important because the final netizen vote will carry the same weight as one judge’s ballot during the final secret evaluation process. This means global fans could play a meaningful role in shaping the final winners.</p>    <p>The 5th Blue Dragon Series Awards will be held on July 31 at 8:30 p.m. KST at Paradise City Chroma in Incheon.</p>  <p>The red carpet and main ceremony will be broadcast live on KBS 2TV.</p>  <p>Before the ceremony, last year’s grand prize winners will attend a hand-printing event at CGV Yongsan I’Park Mall on July 7 at 11 a.m. KST.</p>  <p>With Park Ji-hoon, Hyun Bin, Kim Seon-ho, Kim Go-eun, Park Bo-young, Yoo Jae-suk, Lee Kwang-soo, and Byeon Woo-seok all in the nominee lineup, this year’s Blue Dragon Series Awards is shaping up to be one of the biggest Korean streaming entertainment events of 2026.</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yFrmSZxky_M?si=-01BEXM5Bvu53NcB"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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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24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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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23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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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1 Jul 2026 16:3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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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아침밥을 마신다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의 아침 대용 음료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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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62914_ab03b7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편의점 음료 코너 앞에서 외국인이 두유, 바나나우유, 아이스커피 등 다양한 아침 대용 음료를 들고 놀라는 모습. 바쁜 출근길에 아침을 먹는 대신 ‘마시는’ 한국식 아침 문화를 보여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으로서 신기했던 것 중 하나는 아침을 ‘먹는’ 대신 ‘마시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었다. 두유, 단백질 음료, 바나나우유, 미숫가루, 편의점 커피까지 한국의 아침은 생각보다 컵과 병 안에 들어 있었다. 앉아서 식사를 하기보다 출근길에 하나 사서 마시고 이동하는 모습은 바쁜 한국 생활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졌다.</p>  <h3>아침 식탁이 아니라 편의점 냉장고로 간다</h3>  <p>루마니아에서 아침이라고 하면 보통 빵, 치즈, 계란, 햄, 요구르트, 커피 같은 것을 떠올린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래도 ‘앉아서 먹는 아침’의 이미지가 있다. 시간이 없으면 간단히 먹더라도, 아침은 접시 위에 있는 음식에 가깝다.</p>  <p>그런데 한국에서는 아침 풍경이 조금 달랐다. 출근길 지하철역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냉장고 앞에서 빠르게 음료를 고른다. 두유 하나, 단백질 음료 하나, 바나나우유 하나, 편의점 커피 하나를 집어 들고 계산한 뒤 바로 밖으로 나간다. 처음에는 그게 그냥 음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국 친구들은 말했다. “이게 오늘 아침이야.” 그 말을 듣고 조금 놀랐다. 아침밥이 아니라 아침 음료였다.</p>  <h3>바나나우유가 아침이 될 수 있다는 충격</h3>  <p>외국인에게 바나나우유는 처음엔 귀여운 간식처럼 보인다. 노란색, 동그란 병, 달콤한 맛까지 어린이 음료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바나나우유 하나가 출근길 아침이 되기도 한다.</p>  <p>바쁜 아침에 뭔가 씹어 먹기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완전히 굶기는 싫을 때 바나나우유는 적당한 선택처럼 보인다. 달콤하고, 부드럽고, 빠르게 마실 수 있다. 지하철을 타기 전이나 회사에 도착하기 전에도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다.</p>  <p>루마니아 사람 입장에서는 “이걸로 배가 차나?”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하지만 한국의 아침은 배부르게 먹는 것보다 ‘일단 뭐라도 넣고 시작하는 것’에 가까워 보일 때가 있다.</p>  <p>바나나우유는 그 한국식 아침의 상징 같은 음료다. 완전한 식사는 아니지만, 완전히 빈속도 아니게 만들어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63136_82a87b6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두유와 단백질 음료는 바쁜 사람의 생존템</h3>  <p>한국 편의점 냉장고를 보면 두유와 단백질 음료 종류가 정말 많다. 검은콩 두유, 고단백 음료, 저당 단백질 음료, 식사 대용 쉐이크, 곡물 음료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p>  <p>처음에는 운동하는 사람들만 마시는 줄 알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꼭 헬스장 가는 사람만 단백질 음료를 마시는 것이 아니었다. 직장인, 대학생, 다이어트 중인 사람, 아침을 거른 사람 모두 편의점에서 단백질 음료를 고른다.</p>  <p>외국인 눈에는 이 모습이 꽤 한국적으로 보인다. 아침을 먹을 시간은 없지만, 단백질은 챙겨야 한다. 바쁘지만 건강은 놓치고 싶지 않다. 제대로 된 식사를 못 해도 조금 더 ‘괜찮은 선택’을 하고 싶어 한다.</p>  <p>한국의 아침 대용 음료는 단순히 편한 것이 아니라, 바쁜 생활 속에서 최소한의 건강을 챙기려는 현실적인 타협처럼 보인다.</p>  <h3>미숫가루는 한국식 마시는 밥이다</h3>  <p>외국인에게 가장 흥미로운 음료 중 하나는 미숫가루다. 처음 들으면 이름부터 낯설다. 곡물을 갈아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신다는 설명을 들으면, 음료인지 식사인지 헷갈린다.</p>  <p>하지만 마셔보면 이해가 된다. 고소하고, 든든하고, 달게 만들면 디저트 같기도 하다. 특히 여름에 차갑게 마시는 미숫가루는 한국식 아침 대용 음료로 매우 잘 어울린다.</p>  <p>루마니아에도 곡물이나 우유를 활용한 아침 음식은 있지만, 미숫가루처럼 빨대로 마시는 형태는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다. 외국인에게 미숫가루는 “한국식 마시는 밥”처럼 보인다. 밥을 앉아서 먹을 시간이 없을 때, 곡물을 컵에 넣어 이동식 아침으로 만든 느낌이다. 한국 사람들은 참 효율적으로 먹는 법을 찾아낸 것처럼 보인다.</p>  <h3>편의점 커피 하나로 시작되는 하루</h3>  <p>한국의 아침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편의점 커피다. 출근길에 얼음컵과 커피를 사거나, 병커피를 하나 집어 드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 아침은 음식보다 카페인이 먼저다.</p>  <p>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한국 아침의 대표 장면처럼 느껴진다. 겨울에도 손에 아이스커피를 들고 걷는 사람들을 보면 외국인은 놀랄 수밖에 없다. 루마니아에서는 아침 커피를 따뜻하게 마시는 사람도 많은데, 한국에서는 출근길부터 얼음이 가득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너무 많다.</p>  <p>한국 친구에게 “겨울인데 왜 아이스야?”라고 물으면 대답은 간단하다. “시원해야 정신이 들어.”</p>  <p>그 말을 듣고 웃었지만, 한국 생활을 하다 보면 조금 이해하게 된다. 한국의 아침은 부드럽게 시작되는 시간이 아니라, 빨리 정신을 차리고 하루 속도로 들어가야 하는 시간처럼 느껴진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3ETJX1j8oYs" title="편의점 커피가 스타벅스 압살한 이유 #가성비 #GS25 #편의점"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앉아서 먹을 시간이 없는 아침</h3>  <p>한국의 아침 대용 음료 문화는 결국 시간과 관련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여유롭게 앉아 밥을 먹기 어렵다. 출근 준비를 하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기다리고, 회사에 늦지 않으려면 아침 식사는 가장 먼저 줄어드는 시간이 된다.</p>  <p>그래서 한국에서는 아침이 점점 작아지고, 빨라지고, 들고 다닐 수 있는 형태로 바뀐 것처럼 보인다. 밥상 대신 병 하나, 접시 대신 컵 하나, 숟가락 대신 빨대 하나가 아침을 대신한다.</p>  <p>외국인에게 이 모습은 조금 슬프면서도 현실적이다. 제대로 앉아서 먹는 아침이 사라진 대신, 사람들은 어떻게든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낸다. 두유를 마시고, 단백질 음료를 챙기고, 바나나우유로 당을 채우고, 커피로 정신을 깨운다.</p>  <p>한국의 아침은 완벽한 식사보다 빠른 생존에 가까워 보일 때가 있다.</p>    <p>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어떻게 바나나우유 하나가 아침이 될 수 있고, 단백질 음료 하나로 출근할 수 있을까. 아침은 앉아서 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p>  <p>하지만 한국에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편의점 냉장고 앞에 서 있다. 시간이 없고, 배는 조금 고프고, 회사나 약속에는 늦으면 안 된다. 그럴 때 두유 하나나 커피 하나를 집어 들면 이상하게 안심이 된다.</p>  <p>한국의 아침 대용 음료 문화는 단순히 게으른 식사가 아니다. 바쁜 도시에서 사람들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만든 작은 해결책이다. 외국인에게는 처음엔 이상해 보인다. 아침밥을 먹는 대신 병 하나를 들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이 낯설다. 하지만 한국에 오래 살다 보면 알게 된다. 그 작은 음료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아침이고, 에너지이고, 하루를 버티는 첫 번째 생존템이라는 것을.</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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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23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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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11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202607011134013011.jpg</image>
            <pubDate>Wed, 01 Jul 2026 11:4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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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문이 닫히기도 전에 버튼을 누른다고?” 외국인이 본 한국인의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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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13621_1a37c97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손가락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외국인들이 신기하게 보는 장면이 있다. 사람이 타자마자 누군가 거의 반사적으로 ‘닫힘’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다. 몇 초 차이일 뿐인데 한국 사람들은 기다리지 않는다. 외국인 눈에는 이 작은 버튼 하나에도 한국의 빠른 생활 리듬과 효율을 중시하는 문화가 그대로 담겨 있는 것처럼 보인다.</p>  <h3>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손이 먼저 움직인다</h3>  <p>한국에서 처음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나는 조금 놀랐다.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자연스럽게 버튼 앞으로 손을 뻗었다. 층수를 누르는 줄 알았는데, 그보다 먼저 누르는 버튼이 있었다. 바로 ‘닫힘’ 버튼이었다.</p>  <p>문이 아직 완전히 열려 있고, 아무도 늦게 타려는 사람이 없어 보이는데도 누군가는 이미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한두 번이면 우연이라고 생각했겠지만, 한국에서는 이 장면을 너무 자주 봤다. 아파트, 회사, 쇼핑몰, 지하철역, 병원, 백화점 어디서든 비슷했다. 처음에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 몇 초를 못 기다리는 건가?’</p>  <p>하지만 한국에 오래 살다 보니 이 행동이 단순한 조급함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한국 사람들에게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은 거의 자동 반응에 가깝다.</p>  <h3>외국인에게는 조금 낯선 조급함</h3>  <p>루마니아나 유럽 일부 지역에서도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한국처럼 자주, 빠르게 누르는 느낌은 덜하다. 보통은 문이 알아서 닫히기를 기다리거나, 누가 더 오는지 잠깐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p>  <p>물론 바쁜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 행동이 개인의 성격이라기보다 사회 전체의 리듬처럼 보인다.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오면 누군가는 당연하다는 듯이 닫힘 버튼을 누른다. 아무도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그 장면이 조금 재미있다. 한국은 이미 엘리베이터도 빠르고, 지하철도 빠르고, 배달도 빠른데, 사람들은 그 안에서도 몇 초를 더 줄이려 한다. 버튼 하나에도 “빨리 움직이자”는 분위기가 담겨 있는 것 같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13941_3282894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시민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빨리빨리 문화는 작은 버튼에도 있다</h3>  <p>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는 큰일에서만 보이지 않는다. 음식 배달이 빠르고, 병원 진료가 빠르고, 인터넷이 빠른 것만이 아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몇 초 사이에서도 보인다.</p>  <p>한국 사람들은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 불편해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지하철 문이 열리면 빠르게 타고, 계산대 줄이 조금 길어지면 다른 줄을 찾고, 카페에서도 주문이 빨리 나오기를 기대한다. 이런 사회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천천히 닫히는 시간은 이상하게 길게 느껴질 수 있다.</p>  <p>그래서 닫힘 버튼을 누르는 행동은 어쩌면 너무 자연스럽다. 가만히 기다리는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문이 알아서 닫히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버튼을 한 번 누르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고 느껴지는 것이다. 외국인에게는 이 작은 행동이 한국 사회의 속도를 보여주는 상징처럼 보인다.</p>    <p>흥미로운 점은 닫힘 버튼을 누르는 행동이 꼭 이기적인 행동처럼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어떤 경우에는 배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p>  <p>예를 들어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고, 모두 각자 바빠 보일 때 버튼 앞에 선 사람이 닫힘 버튼을 눌러주면 분위기가 자연스럽다. 아무도 말하지 않지만, “빨리 가자”는 공통된 마음을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보인다.</p>  <p>하지만 반대로 누군가가 멀리서 뛰어오고 있는데도 문을 빨리 닫으려는 듯 보이면 조금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 외국인에게는 이 차이가 재미있다. 같은 버튼을 눌러도 어떤 순간에는 효율이고, 어떤 순간에는 눈치 없는 행동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p>  <p>한국 생활에서는 이 버튼 하나에도 눈치가 필요하다. 누가 더 타려는지 확인해야 하고, 너무 빨리 누르면 민망할 수 있고, 너무 안 누르면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엘리베이터 안의 짧은 몇 초에도 작은 사회적 판단이 숨어 있다.</p>  <h3>버튼 앞에 선 사람의 책임감</h3>  <p>한국 엘리베이터에서 버튼 앞에 서면 이상한 책임감이 생긴다. 내가 층수를 눌러줘야 할 것 같고, 문을 열어줘야 할 것 같고, 모두가 타면 닫힘 버튼도 눌러야 할 것 같다.</p>  <p>외국인에게 이 점도 흥미롭다. 한국에서는 버튼 앞에 선 사람이 자연스럽게 작은 관리자 역할을 맡는다. 누군가 “몇 층이요”라고 말하면 대신 눌러주고, 사람이 타려 하면 열림 버튼을 눌러주고, 다 타면 닫힘 버튼을 누른다.</p>  <p>짧은 시간이지만, 엘리베이터 안에는 무언의 질서가 있다. 아무도 정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규칙처럼 보인다. 한국 사람들은 이런 작은 공간에서도 서로의 움직임을 빠르게 읽는다. 이것이 바로 외국인이 말하는 한국식 ‘눈치’일지도 모른다. 닫힘 버튼을 누를 타이밍까지 눈치껏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p>  <p>물론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누른다고 하루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아껴지는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 몇 초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p>  <p>출근길에는 5초도 길다. 점심시간에는 엘리베이터가 늦게 오는 것도 답답하다. 퇴근길에는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병원이나 회사,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사람들은 이미 다음 할 일을 생각하고 있다.</p>  <p>그래서 닫힘 버튼은 한국인의 바쁜 하루를 상징하는 작은 버튼처럼 느껴진다. 누르면 조금이라도 빨라질 것 같고, 누르지 않으면 괜히 시간이 낭비되는 것 같다.</p>  <p>외국인에게는 이것이 놀랍고도 이해되는 장면이다. 한국 사회가 워낙 빠르게 움직이다 보니, 사람들의 몸도 그 속도에 맞춰 반응하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114109_0c91e91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래된 엘리베이터 버튼 손가락 밀기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도 결국 닫힘 버튼을 누르게 된다</h3>  <p>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너무 빨리 닫힘 버튼을 누른다고 생각했다. 조금만 기다리면 문이 닫히는데 왜 그렇게 서두를까 궁금했다.</p>  <p>하지만 한국에 오래 살다 보면 이상하게 나도 변한다.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층수를 누르고, 주변을 한 번 보고, 아무도 안 오면 자연스럽게 닫힘 버튼을 누르게 된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행동이 어느새 습관이 된다. 그 순간 깨닫는다. 한국의 속도는 사람을 바꾼다. 처음엔 관찰하던 외국인도 어느새 그 리듬에 들어간다.</p>  <p>한국의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은 단순한 버튼이 아니다. 그 안에는 빨리 움직이고, 시간을 아끼고, 눈치껏 행동하려는 한국식 생활 감각이 들어 있다. 문이 닫히는 몇 초 사이에도 한국은 바쁘게 움직인다. 그리고 어느 날, 외국인도 그 버튼을 누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_wq1ka84W-M" title="Button skills and turning back #korean #korea #elevator #funnyvideo #strang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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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11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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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1 Jul 2026 09: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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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걸 어른들이 산다고?” 외국인도 빠진 한국 말랑이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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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094605_cb7d91b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누 말랑이 누르는 모습  / 이아깨 유튜브</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서 말랑이가 다시 뜨고 있다. 손으로 꾹 누르면 천천히 돌아오는 촉감, 과일·채소·디저트처럼 귀여운 모양, 은은한 향까지 더해지며 말랑이는 더 이상 아이들만의 장난감이 아니다. 외국인들에게도 이 유행은 낯설지 않다. 과거 슬라임과 스퀴시 장난감에 익숙했던 이들이 이제 서울 곳곳과 온라인에서 한국식 말랑이를 찾고 있다.</p>  <h3>한국에서 다시 뜬 ‘말랑한’ 유행</h3>  <p>최근 서울의 완구거리와 온라인 쇼핑몰, SNS에서 말랑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손바닥만 한 작은 장난감이지만 반응은 예상보다 뜨겁다. 과일 모양, 채소 모양, 빵 모양, 떡 모양, 동물 모양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어떤 제품은 달콤한 향이 나고, 어떤 제품은 실제 음식처럼 색감이 선명하다.</p>  <p>처음 외국인 눈에는 조금 신기하게 보일 수 있다. “이걸 왜 어른들이 사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직접 손에 쥐고 눌러보면 이유를 조금 알게 된다. 부드럽게 들어갔다가 다시 천천히 올라오는 감각이 묘하게 중독적이다.</p>  <p>한국에서 말랑이는 단순한 장난감이라기보다 작은 스트레스 해소 아이템처럼 소비되고 있다. 책상 위에 두고, 가방에 넣고 다니고, 영상으로 촉감을 공유한다. 귀여운 물건을 모으는 재미와 손으로 만지는 감각이 합쳐지면서 하나의 놀이가 된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094913_a8b7814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누 말랑이  / 이아깨 유튜브</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에게는 낯설지만 익숙한 유행</h3>  <p>흥미로운 점은 외국인들도 말랑이 유행에 빠르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사실 해외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슬라임, 스트레스볼, 스퀴시 장난감이 큰 인기를 끌었다. 손으로 누르고 늘리고 만지는 장난감은 많은 외국인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과 연결된다.</p>  <p>그래서 한국에서 말랑이를 처음 본 외국인들은 완전히 새로운 물건으로 느끼기보다 “아, 이거 예전에 유행했던 그 느낌인데?”라고 반응하기도 한다. 다만 한국식 말랑이는 모양과 디테일이 훨씬 다양하다. 단순한 공 모양이 아니라 딸기, 복숭아, 감자, 고구마, 빵, 우유팩, 떡, 햄버거처럼 일상적인 음식과 캐릭터를 닮은 제품이 많다.</p>  <p>외국인에게는 이 점이 특히 재미있다. 스트레스볼처럼 기능적이면서도, 한국식 굿즈처럼 귀엽고 사진 찍기 좋다. 단순히 만지는 장난감이 아니라 구경하고 고르는 재미까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1/img_20260701094946_554b0c9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누 말랑이 / 이아깨 유튜브</figcaption></figure></div>  <h3>서울에서 말랑이를 찾는 외국인들</h3>  <p>말랑이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은 서울의 완구거리나 문구점, 잡화점, 온라인 쇼핑몰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특히 다양한 종류를 직접 만져보고 고를 수 있는 곳은 하나의 작은 관광 코스처럼 느껴질 수 있다.</p>  <p>외국인 여행자에게 한국 쇼핑의 재미는 단순히 유명 브랜드를 사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이런 작고 귀여운 물건에서 한국적인 소비문화를 발견한다. 다이소, 문구점, 완구거리, 소품숍처럼 가격 부담이 크지 않은 곳에서 예상치 못한 물건을 찾는 재미가 있다.</p>  <p>말랑이는 그런 한국 쇼핑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비싸지 않고, 작고, 가볍고, 선물하기도 좋다. 캐리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여행 기념품으로도 부담이 없다. 친구에게 “한국에서 이런 게 유행이야”라고 보여주기에도 좋다.</p>  <h3>과일, 채소, 음식까지…고르는 재미가 있다</h3>  <p>말랑이의 매력은 촉감만이 아니다. 모양과 색깔도 중요하다. 외국인들이 특히 흥미롭게 보는 것은 음식 모양 말랑이다. 딸기, 귤, 복숭아 같은 과일은 물론이고, 감자나 당근 같은 채소, 빵이나 디저트 모양 제품도 있다.</p>  <p>한국은 원래 음식 모양 굿즈와 귀여운 생활용품이 많은 나라처럼 보인다. 캐릭터 키링, 음식 모양 파우치, 미니어처 굿즈가 자연스럽게 팔린다. 말랑이도 그 흐름과 잘 맞는다. 보기에는 귀엽고, 손으로 만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향까지 나면 더 기억에 남는다.</p>  <p>외국인에게는 이것이 “한국식 귀여움”처럼 느껴진다. 단순히 예쁜 것에서 끝나지 않고, 촉감과 향까지 더해져 오감으로 즐기는 굿즈가 되는 것이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oQ-sbaJFDDs?si=TDuGVhAke5rXLWr2"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p>말랑이가 어른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와 관련이 있다. 공부하거나 일하다 보면 손에 무언가를 쥐고 싶을 때가 있다. 휴대폰만 만지기에는 피곤하고, 집중은 안 되고, 기분은 답답할 때 작은 말랑이를 누르는 행동이 은근히 도움이 된다.</p>  <p>말랑이를 쥐고 누르는 행동은 단순하지만 반복적이다. 그래서 생각을 잠시 멈추게 한다. 손끝에 집중하다 보면 머릿속이 조금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외국인들이 말랑이를 “어린 시절 장난감 같지만, 지금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좋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특히 한국처럼 빠르고 바쁜 생활 속에서는 이런 작은 힐링 아이템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큰 취미를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없고, 멀리 떠나기에는 부담스러울 때 손안의 작은 말랑이가 짧은 휴식이 된다.</p><h3>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물건</h3>  <p>외국인들이 말랑이에 반응하는 또 다른 이유는 향수다. 슬라임을 만들고 놀던 시절, 스퀴시 장난감을 모으던 시절, 학교 앞 문구점에서 작은 장난감을 사던 기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p>  <p>말랑이는 어른이 된 사람에게도 어린 시절의 감각을 되살린다. 손으로 만지는 촉감, 달콤한 향, 알록달록한 색깔은 복잡한 설명 없이도 기분을 편하게 만든다. 그래서 말랑이는 단순히 유행 상품이 아니라 ‘작은 추억’처럼 소비된다.</p>  <p>외국인에게 한국 말랑이 유행은 재미있는 문화적 연결점이 된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물건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어린 시절과도 이어진다. 낯선 나라에서 익숙한 감각을 발견하는 셈이다.</p>    <p>한국에서 말랑이가 주목받는 이유는 결국 귀여움과 힐링이 만났기 때문이다. 보기에는 귀엽고, 만지면 기분이 좋고, 향까지 더해지면 소장하고 싶은 물건이 된다. 여기에 SNS에서 공유하기 좋은 비주얼까지 갖췄다.</p>  <p>외국인들도 이 흐름에 자연스럽게 들어오고 있다. 과거 슬라임과 스퀴시 장난감을 좋아했던 세대라면 말랑이는 어렵지 않게 이해되는 유행이다. 다만 한국식 말랑이는 더 다양하고, 더 귀엽고, 더 생활 가까이에 있다.</p>  <p>한국의 말랑이 열풍은 단순히 장난감 하나가 유행하는 일이 아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작고 부드러운 위로를 찾고 있다는 신호처럼 보인다.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물건 하나가 하루의 스트레스를 잠시 눌러준다. 외국인들이 한국 말랑이를 찾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귀엽고, 말랑하고,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5VWO7e2psjU?si=YE8GXInAHkKr6cnn"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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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07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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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00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202606301559148269.jpg</image>
            <pubDate>Tue, 30 Jun 2026 16:1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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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차 마시는데 5시간이나 걸린다고?” 외국인이 빠진 한국 전통 다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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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55921_93f1998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창한 오후에 아늑한 한국 가정집에서 친구들과 전통 차와 스낵을 즐겨 보십시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여행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맛집, 쇼핑, K팝 투어를 넘어 이제는 전통차를 직접 우리고, 향을 맡고, 떡과 함께 천천히 즐기는 다도 체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짧게 끝나는 관광이 아니라 차 한 잔을 통해 한국의 분위기와 예절, 재료의 의미까지 배우는 시간이다. 어떤 곳에서는 체험이 5시간 가까이 이어지기도 해 외국인들을 놀라게 한다.</p>  <h3>차 한 잔인 줄 알았는데, 하루 일정이 됐다</h3>  <p>처음 한국의 전통 다도 체험을 들었을 때 나는 가볍게 생각했다. 차를 마시고, 설명을 조금 듣고, 사진을 찍으면 끝나는 프로그램일 줄 알았다. 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p>  <p>그런데 실제로 알아보니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어떤 전통차 체험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시간이 아니었다. 차의 종류를 배우고, 물의 온도를 맞추고, 찻잎을 살피고, 향을 맡고, 다구를 사용하는 법까지 천천히 익히는 과정이었다. 장소와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여러 종류의 차를 맛보고 전통 디저트까지 함께 즐기며 몇 시간 동안 이어지기도 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한 친구가 말한 “5시간짜리 다도 체험”이었다.</p>  <p>처음엔 믿기 어려웠다. 차를 마시는데 어떻게 5시간이 걸릴까. 하지만 한국 전통 다도 체험을 직접 접해보면 그 시간이 단순히 ‘마시는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은 차를 중심으로 한국의 느린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에 가깝다.</p>  <h3>외국인들이 전통 체험을 찾기 시작한 이유</h3>  <p>외국인들에게 한국 여행은 오랫동안 빠르고 화려한 이미지로 기억됐다. 명동 쇼핑, 홍대 거리, 강남 카페, K팝 굿즈, 한강 피크닉, 맛집 투어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일정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금 다른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p>  <p>한국을 여러 번 방문한 외국인들은 이제 “무엇을 샀는가”보다 “무엇을 경험했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한복 체험, 전통 공예, 사찰 체험, 전통주 클래스, 다도 체험처럼 한국적인 분위기를 깊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진다.</p>  <p>전통 다도 체험은 그중에서도 특별하다. 시끄럽지 않고, 빠르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다. 오히려 조용하고 느리다. 휴대폰을 내려놓고 차가 우러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한국의 빠른 도시 생활과는 정반대의 경험이다.</p>  <p>외국인에게 이 차분함은 신선하다. 서울처럼 바쁜 도시 안에서도 갑자기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61827_aa319f2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전통 음료 생강차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녹차부터 향긋한 한방차까지</h3>  <p>다도 체험에서 외국인들이 흥미롭게 느끼는 부분은 차의 다양성이다. 한국 전통차라고 하면 단순히 녹차만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체험에서는 훨씬 다양한 차를 만날 수 있다.</p>  <p>녹차는 물론이고, 향이 은은한 꽃차,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방차, 과일이나 약재를 활용한 차, 계절에 따라 준비되는 특별한 차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어떤 차는 맛이 부드럽고, 어떤 차는 향이 강하며, 어떤 차는 마신 뒤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준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매우 흥미롭다. 유럽에서도 허브티나 과일차를 마시지만, 한국 전통차는 단순한 음료라기보다 재료의 의미와 몸에 주는 느낌을 함께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차를 마시며 “이 재료는 어떤 향이 있고, 어떤 계절에 잘 어울리고, 어떤 효능으로 알려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배움이 된다. 그 순간 차는 카페에서 주문하는 음료가 아니라, 한국의 생활 지혜를 담은 문화처럼 느껴진다.</p>  <h3>떡과 전통 디저트가 함께 나오는 즐거움</h3>  <p>전통차 체험의 또 다른 매력은 디저트다. 차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떡, 한과, 약과, 정과 같은 전통 간식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에게는 이 조합이 매우 새롭다.</p>  <p>한국 떡은 처음 먹으면 식감부터 낯설다. 쫀득하고, 부드럽고, 때로는 고소하다. 유럽식 케이크나 쿠키처럼 달고 진한 디저트와는 다르다. 처음에는 “이게 디저트인가?” 싶을 수 있지만, 차와 함께 먹으면 맛이 달라진다.</p>  <p>은은한 차의 향과 떡의 담백한 단맛이 잘 어울린다. 너무 달지 않아서 오래 앉아 여러 번 먹기에도 부담이 적다. 외국인들은 이 지점에서 한국 전통 디저트의 매력을 발견한다.</p>  <p>특히 예쁜 다과상으로 차려진 떡과 한과는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하지만 단순히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차와 함께 먹었을 때 더 완성되는 맛이라는 점이 흥미롭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61852_f178ca3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전통 쿠키 유과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빨리빨리’ 한국에서 만나는 느린 시간</h3>  <p>한국은 외국인들에게 빠른 나라로 보일 때가 많다. 지하철은 정확하고, 배달은 빠르고, 카페 주문도 빠르고, 병원 진료도 빠르다. 사람들은 늘 바쁘게 움직이고, 휴대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p>  <p>그런데 전통 다도 체험은 이 이미지와 완전히 다르다. 물이 끓기를 기다리고, 찻잎이 우러나기를 기다리고, 작은 잔에 차를 따르고, 향을 맡고, 천천히 마신다. 아무것도 빨리 끝내지 않는다.</p>  <p>외국인에게 이것은 한국의 또 다른 얼굴처럼 보인다. 한국은 빠른 나라지만, 동시에 아주 느리고 섬세한 전통도 가진 나라다. 다도 체험은 그 두 이미지 사이의 균형을 보여준다.</p>  <p>차를 마시는 5시간은 길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준비, 설명, 시음, 대화, 다과, 분위기, 배움이 모두 들어 있다. 짧은 관광으로는 느끼기 어려운 한국의 결을 천천히 만나는 시간이다.</p>    <p>외국인들이 전통 다도 체험에 반응하는 이유는 단순히 “한국적이라서”가 아니다. 그 안에 휴식과 배움, 미식, 사진, 대화가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다.</p>  <p>차를 직접 우리면서 손으로 배우고, 여러 종류의 차를 마시며 맛으로 배우고, 설명을 들으며 한국 전통의 의미를 배운다. 전통 디저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체험이 더 풍성해진다. 또한 다도 체험은 여행 중 지친 몸을 쉬게 해준다. 계속 걷고, 쇼핑하고, 이동하던 여행자가 조용한 공간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는 순간, 여행의 속도가 달라진다. 외국인에게는 이것이 단순한 관광보다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다. 한국을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느끼는 시간이기 때문이다.</p>  <h3>한국인에게도 낯설어진 전통의 재발견</h3>  <p>흥미로운 점은 이런 체험이 외국인에게만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인에게도 전통 다도는 일상적인 문화라기보다 특별한 경험이 된 경우가 많다. 커피는 매일 마시지만, 전통차를 정성스럽게 우리는 시간은 흔하지 않다.</p>  <p>그래서 외국인들이 다도 체험에 빠지는 모습은 한국인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너무 익숙하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잊고 있던 전통의 매력을 외국인들이 새롭게 발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p>  <p>차 한 잔을 마시는 데 5시간이 걸린다는 말은 처음엔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단순히 차를 마시는 시간이 아니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것은 한국의 향, 맛, 예절, 계절, 디저트, 분위기를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다.</p>  <p>외국인들이 한국 전통 다도 체험에 빠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때로 가장 화려한 장소가 아니다. 작은 찻잔 앞에 앉아 천천히 기다린 시간일 수도 있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BnGdzescbVU" title="Experience tea ceremony at a traditional Korean cafe in Insa-dong, played with gayageum #gukak"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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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00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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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202606301404338962.jpg</image>
            <pubDate>Tue, 30 Jun 2026 14:2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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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Why Ahn Hyo-seop Is a Global K-Drama Favorite: 5 Must-Watch Roles for New F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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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40443_ff27347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hn Hyo-seop at Baeksang Awards / News 1</figcaption></figure><div></div><p><p>The actor’s international appeal is easy to understand. Having spent part of his childhood in Canada, Ahn Hyo-seop is fluent in English and naturally connects with global audiences. But his popularity is not built on background alone.</p>  <p>From romantic comedies and medical dramas to historical fantasy and time-travel romance, Ahn has continued to expand his acting spectrum with every project. For viewers who are just discovering him, these five roles offer the best starting point.</p>  <p>Based on the analysis by <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27/why-ahn-hyo-seop-is-ruling-global-charts-5-essential-roles-you-need-to-stream/" target="_blank" class="link">Wikipicky Media</a>, Ahn Hyo-seop’s rise stands out because he has not stayed in one safe image. Instead, he has built a career that moves between charming romance, emotional intensity, fantasy storytelling, and large-scale action.</p>  <h3>1. ‘Business Proposal’ The Role That Made Him a Global Rom-Com Star</h3>  <p>For many international viewers, 'Business Proposal’ was the drama that turned Ahn Hyo-seop into a household name.</p>  <p>In the hit romantic comedy, he plays Kang Tae-mu, a handsome and highly capable chaebol CEO who unexpectedly finds himself on a blind date with one of his own employees, played by Kim Sejeong.</p>  <p>The drama’s fast pacing, webtoon-style humor, and irresistible office romance made it a major global success on Netflix. Ahn’s sharp comedic timing and polished CEO image helped create one of the most memorable K-drama male leads of recent years.</p>  <p>For first-time fans, ‘Business Proposal’ remains the easiest and most entertaining entry point into his filmography.</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L9jC4Gfgkco?si=xX4i9azTXx6rbxGe"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2. ‘Dr. Romantic’ Seasons 2 and 3 His Strongest Acting Showcase</h3>  <p>While ‘Business Proposal’ brought Ahn Hyo-seop massive global attention, ‘Dr. Romantic’ showed the depth of his acting.</p>  <p>In seasons 2 and 3 of the medical drama, he plays Seo Woo-jin, a talented young surgeon carrying emotional scars and a difficult past. At Doldam Hospital, Seo Woo-jin slowly transforms from a guarded and cynical doctor into a more compassionate and dependable medical professional.</p>  <p>The role gave AhnHyo-seop     a chance to show restraint, pain, growth, and quiet vulnerability. His performance earned strong praise from viewers who wanted to see more than a romantic leading-man image. For many fans, ‘Dr. Romantic’ is the project that proves Ahn Hyo-seop’s true acting range.</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uSUWLPdF21k?si=epdjYY2qRWNBmDrw"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3. ‘Lovers of the Red Sky’ A Historical Fantasy With Emotional Weight</h3>  <p>Fans of period romance and fantasy should add ‘Lovers of the Red Sky’ to their watchlist.</p>  <p>Set in the Joseon era, the drama stars Ahn Hyo-seop as Ha Ram, a royal astrologer who loses his sight after a childhood incident but carries a mysterious supernatural secret.</p>  <p>Opposite Kim Yoo-jung, AhnHyo-seop     delivers a performance filled with longing, pain, and quiet intensity. The role required him to express emotion through subtle movements and tone, especially because his character could not rely on ordinary eye contact.</p>  <p>The drama showed a more poetic and mysterious side of Ahn     Hyo-seop’s acting, making it an essential pick for viewers who enjoy grand historical romance.</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Jc4c-PNLDaI?si=IpSjhv4u7Y81OjkS"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4. ‘A Time Called You’ A Mature Time-Travel Romance</h3>  <p>Netflix’s ‘A Time Called You’ offered Ahn Hyo-seop one of his most complex roles.</p>  <p>Based on the popular Taiwanese drama ‘Someday or One Day,’ the series blends romance, grief, time travel, and mystery. Ahn     Hyo-seop    had to portray different emotional layers across timelines, making the role more demanding than a typical romance lead.</p>  <p>The drama allowed him to explore a heavier and more melancholic atmosphere. Instead of relying on charm alone, he had to carry sadness, confusion, and emotional tension throughout the story.</p>  <p>For viewers who want to see Ahn Hyo-seop in a more mature and layered project, ‘A Time Called You’ is a key part of his watch guide.</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bzSzkxT-ya8?si=1kSJddYVckGYirwW"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5. ‘Omniscient Reader’ His Upcoming Blockbuster Era</h3>  <p>Ahn Hyo-seop’s next major step is ‘Omniscient Reader,’ one of the most highly anticipated projects in his filmography.</p>  <p>Based on the globally popular web novel and webtoon, the film adaptation is expected to move him into a much larger action-fantasy space. The project marks a major shift from the romantic and emotional roles that introduced him to many fans.</p>  <p>With its sci-fi fantasy world, large-scale story, and built-in global fandom, ‘Omniscient Reader’ could become an important turning point in Ahn     Hyo-seop’s career.</p>  <p>The project is expected to show a more physical and intense side of him, further proving that he is not limited to romance or television dramas.</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Xb96_61kMS8?si=Urc7zwuPuy6hRj2g"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Why Ahn Hyo-seop Keeps Winning Global Fans</h3>  <p>Ahn Hyo-seop’s strength as an actor comes from versatility.</p>  <p>He can play a polished CEO, a wounded surgeon, a blind astrologer, a time-crossed romantic lead, and an action-fantasy protagonist without feeling locked into one image. That flexibility is one of the reasons he continues to stand out among modern K-drama stars.</p>  <p>His multicultural background and English fluency also help him connect with international audiences, but his staying power comes from the choices he makes as an actor.</p>  <p>For new viewers, the best path is simple: start with ‘Business Proposal’ for the charm, move to ‘Dr. Romantic’ for the acting depth, then watch ‘Lovers of the Red Sky’ and ‘A Time Called You’ to see his emotional range.</p>  <p>With ‘Omniscient Reader’ on the way, Ahn Hyo-seop’s global era may only be getting bigger.</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42024_47162b0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hn Hyo-seop waving on stage  / News 1</figcaption></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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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97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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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90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202606301105526338.jpg</image>
            <pubDate>Tue, 30 Jun 2026 11:0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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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에어컨 없이 어떻게 살아?” 외국인이 한국 여름을 겪고 충격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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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10559_517997e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인 관광객이 뜨거운 햇살을 가리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 친구들이 “여름엔 에어컨 없으면 못 산다”고 말했을 때 처음엔 조금 과장이라고 생각했다. 루마니아에서는 집에 에어컨이 없는 경우도 흔하고, 여름에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테라스에 앉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 살아보니 알게 됐다. 한국 여름은 단순히 더운 것이 아니라, 습도가 온몸을 감싸는 계절이었다.</p><h3>“에어컨이 없다고?” 한국 친구들이 더 놀랐다</h3>  <p>한국에 오기 전, 나는 한국 친구들에게 루마니아에서는 집에 에어컨이 없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들은 오히려 나보다 더 놀랐다. “진짜? 그럼 여름에 어떻게 살아?”</p>  <p>처음에는 그 반응이 조금 신기했다. 물론 루마니아도 여름에는 덥다. 기온이 높게 올라가는 날도 있고, 햇볕이 강한 날도 많다. 하지만 그래도 집 안에서 선풍기만 틀고 지내거나, 창문을 열어두고 버티는 경우가 있다. 저녁이 되면 바람이 조금 불고, 야외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다.</p>  <p>그래서 한국 친구들이 “에어컨 없이는 절대 못 산다”고 말할 때,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얼마나 덥길래 그렇게까지 말하지?’ 하지만 한국 여름을 직접 겪고 나서야 그 말을 이해하게 됐다.</p>  <h3>한국 여름은 ‘뜨거움’보다 ‘습함’이 문제였다</h3>  <p>한국 여름은 내가 상상한 더위와 달랐다. 단순히 햇볕이 뜨겁고 기온이 높은 것이 아니었다. 공기 자체가 무겁고 축축했다. 밖에 나가면 땀이 나는 정도가 아니라, 공기가 피부에 달라붙는 느낌이었다.</p>  <p>마치 거대한 수족관 안에 들어와 사는 것 같았다. 숨을 쉬어도 시원하지 않고, 그늘에 있어도 가볍지 않다. 햇볕을 피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한국 여름은 그늘도 습했다.</p>  <p>루마니아의 여름은 더워도 상대적으로 건조하게 느껴지는 날이 많다. 뜨거운 햇볕은 피하고 싶지만, 저녁에는 산책을 하거나 야외 테라스에 앉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저녁이 되어도 공기가 식지 않는 날이 많았다. 해가 졌는데도 더위가 끝나지 않았다. 그때 알았다. 한국 친구들이 말한 “에어컨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은 농담이 아니었다.</p>  <h3>이제는 나도 에어컨 없이는 못 산다</h3>  <p>처음에는 에어컨을 너무 오래 틀면 몸에 안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전기요금도 걱정되고, 실내외 온도 차이도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한국 여름을 겪다 보면 선택지가 많지 않다.</p>  <p>집에 돌아왔는데 방 안 공기가 답답하고, 샤워를 해도 금방 다시 땀이 나고, 창문을 열어도 시원한 바람 대신 뜨겁고 습한 공기가 들어온다. 선풍기를 틀어도 공기만 섞일 뿐 시원해지지 않는 날도 있다. 결국 나도 한국 친구들처럼 말하게 됐다. “에어컨 없으면 못 살아.”</p>  <p>예전에는 한국 사람들이 여름에 에어컨을 너무 많이 의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이해한다. 한국의 습한 여름에서 에어컨은 사치가 아니라 생존 도구처럼 느껴진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10744_0065068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에어컨 실내기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얼음 음료는 한국 여름의 기본값</h3>  <p>한국 여름을 버티는 또 다른 방법은 얼음 음료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아이스 라떼, 얼음컵 음료까지 한국에서는 차가운 음료가 정말 흔하다. 재미있는 점은 한국 사람들은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자주 마신다는 것이다.</p>  <p>처음 한국에 왔을 때 나는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사람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훨씬 많이 봤다. 특히 여름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손에 차가운 음료를 들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p>  <p>루마니아에서도 여름에는 아이스커피나 차가운 음료를 마신다. 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많다. 아침에는 에스프레소나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카페 테라스에 앉아 천천히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자연스럽다.</p>  <p>그런데 한국 여름에서는 뜨거운 음료를 들고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조금 용감해 보인다. 이미 공기가 뜨거운데, 손에 뜨거운 커피까지 들고 있으면 몸이 더 지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도 여름이 되면 자연스럽게 말한다. “아이스로 주세요.”</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110814_7c2d54a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이 커피를 들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휴대용 선풍기, 양산, 쿨링패치의 나라</h3>  <p>한국에서 또 놀란 것은 여름 생존 아이템이다. 길을 걷다 보면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있는 사람, 양산을 쓴 사람, 목에 쿨링 제품을 건 사람, 이마나 목에 쿨링패치를 붙인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p>  <p>처음에는 조금 과하다고 생각했다. 루마니아에서는 양산을 쓰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햇빛이 강해도 선글라스나 모자를 쓰는 정도가 일반적이다. 사람들은 여름 저녁에 밖을 걷고, 테라스에 앉고,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긴다.</p>  <p>하지만 한국에서는 밖에 오래 있는 것이 정말 힘들다. 특히 한낮에는 걷는 것 자체가 고문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얼굴에 열기가 올라오고, 등에는 땀이 흐르고, 공기는 무겁고,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짧은 거리도 길게 느껴진다.</p>  <p>그제야 알게 됐다. 한국 사람들이 휴대용 선풍기와 양산을 들고 다니는 것은 유난이 아니라 현실적인 대응이었다. 한국 여름에서는 조금이라도 몸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p>  <h3>저녁이 되어도 시원해지지 않는다는 충격</h3>  <p>루마니아에서 여름 저녁은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대일 때가 많다. 낮에는 더워도 해가 지면 조금 선선해지고,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산책하거나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낸다. 여름밤 특유의 여유가 있다. 하지만 한국 여름은 저녁이 되어도 쉽게 식지 않는다. 해가 졌는데도 공기는 여전히 뜨겁고 습하다. 밤에 밖을 걸어도 시원한 느낌보다는 따뜻한 수증기 속을 걷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p>  <p>이 점이 나에게는 가장 충격적이었다. 낮이 더운 것은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밤까지 덥다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하루 종일 더위가 계속되니 몸이 쉬는 시간이 없는 느낌이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여름에 실내를 더 찾는 것 같다. 카페, 쇼핑몰, 지하상가, 영화관처럼 에어컨이 잘 나오는 공간이 피난처가 된다. 여름의 한국에서는 시원한 실내가 하나의 목적지가 된다.</p>    <p>처음에는 한국 친구들이 여름을 너무 무섭게 말한다고 생각했다. “너무 더워”, “습해서 죽을 것 같아”, “에어컨 없으면 못 살아” 같은 표현이 조금 과장처럼 들렸다.</p>  <p>하지만 이제는 그 말을 내가 하고 있다. 한국 여름은 숫자로만 설명하기 어렵다. 기온보다 중요한 것은 습도다. 공기가 몸에 달라붙고, 땀이 마르지 않고, 밤에도 열기가 남아 있는 느낌은 직접 겪어봐야 안다.</p>  <p>외국인에게 한국 여름은 단순한 계절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 충격이다. 에어컨, 아이스 아메리카노, 휴대용 선풍기, 양산, 쿨링패치가 왜 이렇게 흔한지 이제는 너무 잘 이해된다.</p>  <p>한국 친구들이 말했던 것처럼, 한국 여름은 정말 만만하지 않다. 예전의 나는 “에어컨 없이도 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지금의 나는 다르다. 한국 여름을 한 번 겪고 나면, 에어컨 리모컨이 집에서 가장 소중한 물건처럼 느껴진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ihm4GjmDCEE?si=IgdFX3T6lW4vO4lv"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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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90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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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87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202606300945133145.jpg</image>
            <pubDate>Tue, 30 Jun 2026 09: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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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여행 가기 전 다이소부터 간다"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에서 챙기는 의외의 준비물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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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094520_895db47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용산구에 위치한 한 다이소 매장을 찾은 시민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다이소는 단순한 생활용품 매장이 아니다. 갑자기 필요한 물건을 싸게 해결할 수 있는 ‘여행 준비 응급센터’에 가깝다. 특히 짧은 여행이나 주말 나들이를 앞두고 일회용 샤워용품, 여행용 샤워 타월, 접이식 옷걸이를 챙기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p>  <h3>여행 전 마지막으로 들르는 곳</h3>  <p>한국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생각보다 작은 물건이 많이 필요하다. 샴푸, 바디워시, 타월, 옷걸이, 파우치, 지퍼백, 충전기, 슬리퍼까지. 큰 캐리어를 가져와도 막상 숙소에 도착하면 “아, 이걸 안 챙겼네” 하는 순간이 생긴다.</p>  <p>외국인들에게 다이소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지점이다.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매장이 많고, 여행용 제품이 생각보다 다양하다. 루마니아나 유럽에서도 저가 생활용품 매장은 있지만, 한국 다이소처럼 여행에 필요한 작은 물건을 한 번에 찾기 쉬운 곳은 외국인에게 꽤 편리하게 느껴진다.</p>  <p>특히 한국에서 짧게 여행하거나, 제주도·부산·강릉처럼 국내 여행을 떠날 때 다이소 여행 코너는 의외의 필수 코스가 된다.</p>  <h3>1. 일회용 여행 샤워용품</h3>  <p>첫 번째는 ‘일회용 여행 샤워용품 8스텝 세트’다. 짧은 여행을 갈 때 샴푸, 린스, 바디워시를 작은 공병에 나눠 담는 일은 은근히 귀찮다. 큰 병을 그대로 가져가면 무겁고, 캐리어 안에서 샐까 봐 걱정도 된다.</p>  <p>이런 점에서 일회용 샤워용품 세트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꽤 실용적으로 보인다. 필요한 만큼만 챙길 수 있고, 사용 후 버리면 되기 때문에 짐이 줄어든다. 특히 1박 2일 여행, 게스트하우스 숙박, 찜질방이나 수영장 방문, 갑작스러운 출장처럼 짧고 가벼운 일정에 잘 맞는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제품이 “한국식 여행 효율”을 보여주는 물건처럼 느껴진다. 작은 포장 하나에 필요한 샤워 단계가 들어 있고, 무겁게 병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여행 전날 급하게 다이소에 들러도 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094819_57d45a0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일회용 여행 샤워용품 8스텝 세트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h3>2. 여행용 샤워 타월 2개입</h3>  <p>두 번째는 ‘여행용 샤워 타월 2개입’이다. 외국인들이 한국 숙소에서 가끔 당황하는 것 중 하나가 욕실용품이다. 호텔은 괜찮지만,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앤비, 펜션에서는 개인 샤워 타월을 챙기는 것이 더 편할 때가 있다.</p>  <p>문제는 일반 샤워 타월이 생각보다 부피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특히 저가항공을 타거나 작은 캐리어 하나로 여행할 때는 작은 물건 하나도 공간이 아깝다. 그래서 여행용 샤워 타월처럼 가볍고 작게 챙길 수 있는 제품이 유용하다.</p>  <p>2개입 구성이라는 점도 실용적이다. 친구와 나눠 쓰거나, 여행 중 하나는 예비용으로 둘 수 있다. 개별 포장 형태라면 위생적으로 챙기기 쉽고, 짧은 여행 후 버리거나 따로 보관하기도 편하다.</p>  <p>외국인에게 이 제품은 “있으면 생각보다 편한 물건”에 가깝다. 꼭 필요한 것 같지는 않지만, 막상 여행 가방에 넣어두면 숙소에서 바로 고마워지는 아이템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094856_50653cf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여행용 샤워 타월 2개입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여행용 접이식 옷걸이 2개입</h3>  <p>세 번째는 ‘여행용 접이식 옷걸이 2개입’이다. 여행지에서 옷걸이가 왜 필요할까 싶지만, 막상 숙소에 가면 바로 이유를 알게 된다.</p>  <p>젖은 수건을 말려야 하고, 빨래한 양말이나 속옷을 걸어야 하고, 구겨지면 안 되는 셔츠를 걸어둬야 한다. 그런데 숙소에 옷걸이가 부족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특히 친구와 함께 방을 쓰면 옷걸이 몇 개는 금방 모자란다.</p>  <p>접이식 옷걸이는 이럴 때 유용하다. 접으면 작아져서 가방 안에 넣기 쉽고, 펼치면 일반 옷걸이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여행 중 세탁을 자주 하는 사람이나, 여름철 땀에 젖은 옷을 말려야 하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p>  <p>외국인 여행객에게는 이런 작은 제품이 한국 다이소의 매력으로 느껴진다. 대단한 물건은 아니지만, 여행 중 생기는 작은 불편을 정확히 해결해주기 때문이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094923_4ad857f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여행용 접이식 옷걸이 2개입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들이 다이소 여행템에 반응하는 이유</h3>  <p>외국인들이 다이소 여행용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싸서가 아니다. 제품들이 실제 여행 상황을 잘 생각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짐을 줄이고, 샐 걱정을 줄이고, 숙소에서 생기는 불편을 해결해준다.</p>  <p>한국 여행은 이동이 많은 편이다. 서울에 있다가 부산으로 가고, 하루는 한강에 가고, 다음 날은 찜질방이나 바다로 갈 수도 있다. 일정이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가볍고 간편한 여행용품이 더 중요해진다.</p>  <p>다이소 제품은 이런 여행 스타일과 잘 맞는다. 필요할 때 바로 사고, 부담 없이 쓰고, 가방 안 공간도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 외국인에게는 이것이 매우 한국적인 실용성으로 보인다.</p>    <p>한국인에게 다이소 여행 코너는 익숙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이런 것까지 판다고?” 싶은 발견의 공간이다. 일회용 샤워용품 세트, 여행용 샤워 타월, 접이식 옷걸이처럼 작고 저렴한 물건들이 여행의 불편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이다.</p>  <p>올여름 국내 여행이나 짧은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큰 준비물보다 이런 작은 아이템을 먼저 챙겨보는 것도 좋다. 여행은 결국 사소한 불편이 쌓이면 피곤해지고, 작은 준비 하나로 훨씬 편해진다.</p>  <p>외국인들이 다이소 여행템에 반응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비싼 여행 장비가 아니라도, 작고 가벼운 2000원짜리 아이템 하나가 여행의 질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vU-BBzhL-Gk" title="Daiso Travel Items for your Next Trip✈️!"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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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87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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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07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202606241653163152.jpg</image>
            <pubDate>Wed, 24 Jun 2026 16:5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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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커피는 다 마셨는데 왜 아직도 앉아 있지?” 외국인이 놀란 한국 카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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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img_20260624165324_ff88203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트북 및 야외 카페에서 예약에서 원격으로 공부하거나 작업 하는 젊은 여성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p>    <p>한국 카페에 처음 갔을 때 가장 신기했던 것은 커피 맛보다 사람들이 머무는 방식이었다. 음료는 이미 다 마셨는데 노트북을 켜고 몇 시간째 일하는 사람, 책을 펴고 공부하는 사람, 친구와 긴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외국인 눈에 한국 카페는 카페이자 사무실, 도서관, 거실처럼 보였다.</p>  <h3>카페에서 커피만 마시는 게 아니었다</h3>  <p>루마니아에서 카페는 보통 누군가를 만나 이야기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잠깐 쉬는 공간에 가깝다. 물론 노트북을 가져가 일하는 사람도 있고, 오래 앉아 있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한국처럼 카페 전체가 공부방이나 사무실처럼 보이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덜하다.</p>  <p>한국 카페에 처음 갔을 때 나는 조금 당황했다. 테이블마다 노트북, 태블릿, 충전기, 문제집, 형광펜, 이어폰이 놓여 있었다. 어떤 사람은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음료는 이미 얼음만 남아 있었지만, 그 사람의 하루는 아직 카페 안에서 계속되고 있었다.</p>  <p>처음에는 “이렇게 오래 있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커피 한 잔을 사고 오래 앉아 있는 일이 꽤 자연스러운 문화처럼 보였다.</p>  <h3>한국 카페는 작은 사무실이 된다</h3>  <p>한국에서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다. 일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프리랜서, 대학생, 직장인, 취업준비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친다. 회의 자료를 만들고, 과제를 쓰고, 온라인 강의를 듣고, 메일을 확인한다.</p>  <p>외국인에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콘센트 자리다. 한국 카페에서는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거의 인기 좌석처럼 느껴진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벽 쪽 자리를 찾고, 노트북 충전기를 꽂고, 이어폰을 낀다. 커피를 마시러 온 것이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해 카페를 선택한 것처럼 보인다.</p>  <p>루마니아에서도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은 있지만, 한국처럼 카페가 업무 공간으로 완전히 받아들여진 느낌은 덜하다. 한국에서는 카페가 집 밖의 두 번째 책상처럼 기능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img_20260624165555_7b4a0c8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야외에 있는 카페에 앉아 웃고 있는 아름다운 젊은 여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공부방처럼 조용한 카페</h3>  <p>또 하나 놀라운 점은 조용함이다. 유럽의 카페는 대화 소리가 꽤 큰 경우가 많다. 친구를 만나고, 웃고, 이야기하고, 주변 소리가 자연스럽게 섞인다. 하지만 한국의 일부 카페는 거의 도서관처럼 조용하다.</p>  <p>특히 시험 기간이나 대학가 근처 카페에 가면 분위기가 더 뚜렷하다. 사람들은 말을 거의 하지 않고, 각자 책이나 노트북 화면만 본다. 커피머신 소리와 키보드 소리만 들릴 때도 있다.</p>  <p>처음에는 이 조용함이 낯설었다. 카페인데 왜 이렇게 공부방 같을까 싶었다. 하지만 한국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이해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공부와 자기계발이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다. 집보다 집중이 잘 되고, 독서실보다 덜 답답한 공간으로 카페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 카페는 커피를 파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p>    <p>한국에서 식사를 한 뒤 카페에 가는 문화도 외국인에게는 흥미롭다. 밥을 먹으면 만남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한국 친구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말했다. “카페 갈래?” 처음에는 이미 밥을 먹었는데 왜 또 다른 곳에 가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카페가 식사 후 대화를 이어가는 두 번째 장소처럼 보였다. 식당에서는 음식을 먹고, 카페에서는 진짜 이야기를 나눈다. 연애 이야기, 회사 이야기, 가족 이야기, 여행 계획까지 카페에서 길게 이어진다.</p>  <p>루마니아에서도 식사 후 커피를 마실 수는 있다. 하지만 한국처럼 “밥 다음 카페”가 거의 정해진 코스처럼 느껴지는 것은 신기했다. 한국에서 카페는 단순한 음료 공간이 아니라, 관계를 이어주는 장소다.</p>  <h3>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가 덜 보인다</h3>  <p>외국인에게 가장 놀라운 것은 오래 앉아 있어도 크게 눈치를 보지 않는 분위기다. 물론 매장이 붐비거나 작은 카페에서는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한국 카페에서는 사람들이 몇 시간씩 앉아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p>  <p>커피 한 잔을 다 마시고도 책을 읽고, 노트북을 하고, 친구와 계속 이야기한다. 카페가 손님에게 시간을 파는 공간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음료값에는 커피뿐 아니라 자리, 분위기, 와이파이, 콘센트, 조용한 시간까지 포함된 것처럼 보인다.</p>  <p>처음에는 이것이 조금 미안하게 느껴졌다. 음료를 다 마셨으면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카페에 오래 머무는 것이 하나의 자연스러운 이용 방식이었다.</p>    <p>한국에는 카페가 정말 많다. 큰 프랜차이즈부터 작은 개인 카페까지 골목마다 카페가 있다. 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은 커피를 이렇게 많이 마시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게 보인다. 한국에서 카페가 많은 이유는 커피 때문만은 아니다. 사람들이 카페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쉬고, 만나고, 기다리고,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p>  <p>카페는 집이 좁을 때는 거실이 되고, 회사 밖에서는 사무실이 되고, 독서실이 답답할 때는 공부방이 되고, 친구를 만날 때는 대화 공간이 된다. 한국 카페는 한 가지 역할만 하지 않는다.</p>  <p>외국인에게 이것은 매우 한국적인 공간 활용처럼 보인다. 작은 공간도 여러 기능을 동시에 갖게 만드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img_20260624165744_c4ac71c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터디카페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도 결국 카페에 오래 앉게 된다</h3>  <p>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왜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몇 시간씩 앉아 있을까. 왜 카페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회의하고, 대화를 이어갈까.</p>  <p>하지만 한국에 오래 살다 보니 나도 변했다. 집에서 집중이 안 될 때 카페에 가고, 약속 시간이 애매하게 남으면 카페에 앉고, 친구와 밥을 먹은 뒤 자연스럽게 카페를 찾는다. 노트북과 충전기를 챙겨 카페에 가는 일이 더 이상 이상하지 않다. 이제는 안다. 한국 카페는 커피를 마시는 곳이기도 하지만, 하루의 빈 시간을 채우는 공간이다.</p>  <p>외국인에게 처음 한국 카페는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음료는 다 마셨는데 사람들은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들은 그냥 앉아 있는 것이 아니다. 공부하고, 일하고, 쉬고, 대화하고,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p>  <p>한국에서 카페는 카페 그 이상이다. 누군가에게는 사무실이고, 누군가에게는 도서관이고, 누군가에게는 집 밖의 작은 거실이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y4QqUpkP6Lk?si=7ICQG_wL7iaVobDw"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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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070</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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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05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202606241615585754.jpg</image>
            <pubDate>Wed, 24 Jun 2026 16:2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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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생일 선물도 쿠폰으로 준다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의 쿠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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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img_20260624161610_e20f963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그는 보라색 티셔츠 캐주얼 옷을 입고 선물 증명서 쿠폰 바우처 카드와 커버 입을 들고 일반 파스텔 밝은 보라색 배경 스튜디오 초상화에 고립 된 상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으로서 신기했던 것 중 하나는 쿠폰과 포인트 문화였다. 카페 스탬프, 네이버페이 포인트, 멤버십 적립, 카카오 선물하기까지 작은 혜택이 일상 곳곳에 숨어 있다. 특히 생일에 올리브영 쿠폰이나 커피 쿠폰, 식당 쿠폰을 주고받는 문화는 처음엔 너무 실용적이라 놀라웠지만, 살다 보니 가장 한국적인 선물 방식처럼 느껴졌다.</p>  <h3>한국에서는 결제 끝이 아니라 적립 시작이다</h3>  <p>한국에서 처음 카페에 갔을 때 직원이 물었다. “적립하시겠어요?”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다. 그냥 커피 한 잔을 샀을 뿐인데, 갑자기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포인트를 쌓고 스탬프를 받았다. 몇 번 더 가면 무료 음료를 받을 수 있고, 앱에 쿠폰이 들어오고, 특정 금액 이상 쓰면 할인도 받을 수 있었다.</p>  <p>루마니아에서도 멤버십 카드나 할인 쿠폰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마트나 일부 카페, 브랜드 매장에서는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처럼 거의 모든 소비 순간에 “적립”, “쿠폰”, “포인트”, “혜택”이 따라붙는 느낌은 덜하다.</p>  <p>한국에서는 작은 소비도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커피 한 잔, 편의점 간식, 올리브영 쇼핑, 배달음식, 영화 예매까지 모두 어떤 식으로든 포인트와 연결된다. 외국인에게는 이것이 거의 생활 속 미니게임처럼 보인다.</p>  <h3>카페 스탬프는 작은 성취감이다</h3>  <p>가장 귀여운 것은 카페 스탬프다. 처음에는 종이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는 것이 조금 옛날 방식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이상하게 계속 모으게 된다. 한 칸, 두 칸, 세 칸이 채워질수록 별것 아닌데도 기분이 좋아진다.</p>  <p>한국 친구들은 “여기 거의 다 모았어”, “다음에 무료 음료 받을 수 있어”라고 말한다. 커피를 마시는 일이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작은 성취가 되는 순간이다.</p>  <p>앱 스탬프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종이 쿠폰보다 휴대폰 안에 적립되는 경우가 많다. 카페마다 앱이 있고, 포인트가 있고, 생일 쿠폰이 있고, 시즌 쿠폰이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는 감각이 굉장히 발달해 보인다. 처음엔 “이걸 다 기억한다고?” 싶었다. 하지만 한국에 오래 살다 보면 나도 어느 순간 묻고 있다. “이거 적립돼요?”</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img_20260624162830_c5cbf41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슈퍼마켓 고객 라인에서 계산원에게 할인 쿠폰을 건네는 알아볼 수 없는 여성 결제의 클로즈업, 카피 스페이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생일 선물도 모바일 쿠폰으로 해결된다</h3>  <p>가장 놀라웠던 것은 생일 선물 문화였다. 한국에서는 생일이 되면 친구들이 카카오톡으로 선물을 보내준다. 커피 쿠폰, 케이크 쿠폰, 올리브영 상품권, 치킨 쿠폰, 식당 쿠폰, 편의점 쿠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p>  <p>처음에는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다. 루마니아에서는 생일 선물이라고 하면 보통 직접 고른 물건, 꽃, 와인, 초콜릿, 향수, 옷, 책 같은 것을 떠올린다. 물론 기프트카드도 있지만, 한국처럼 모바일 쿠폰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느낌은 강하지 않다.</p>  <p>한국에서는 “생일 축하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커피 쿠폰 하나가 도착한다. 상대를 직접 만나지 못해도 선물은 바로 보낼 수 있다. 받는 사람은 원하는 날 원하는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너무 실용적이고, 빠르고, 부담이 적다.</p>  <p>외국인에게는 이 점이 신기하다. 한국의 생일 선물은 감정과 효율이 함께 있다. 아주 비싼 선물이 아니어도, “오늘 너 생각했어”라는 마음을 간단하게 전달할 수 있다.</p>  <h3>올리브영 쿠폰은 거의 실패 없는 선물이다</h3>  <p>특히 올리브영 쿠폰은 외국인에게도 이해가 쉬운 선물이다. 한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거의 누구나 올리브영에 갈 일이 있다. 스킨케어, 샴푸, 바디워시, 간식, 건강식품, 메이크업 제품까지 살 수 있기 때문이다.</p>  <p>그래서 올리브영 쿠폰은 취향을 크게 타지 않는 선물처럼 느껴진다. 상대가 어떤 화장품을 좋아하는지 정확히 몰라도, 쿠폰을 주면 알아서 필요한 것을 고를 수 있다. 한국 친구들은 이런 실용성을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처음엔 “선물이 너무 실용적인 것 아닌가?” 싶을 수 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이것만큼 편한 선물도 없다. 괜히 취향에 맞지 않는 물건을 고르는 것보다, 필요한 것을 직접 사게 해주는 것이 더 배려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선물도 점점 ‘실패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처럼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img_20260624162855_45f42c4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할인 쿠폰, 상세 정보 보기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작은 쿠폰 하나가 관계를 유지한다</h3>  <p>한국의 모바일 쿠폰 문화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편해서가 아니다. 이것은 관계를 가볍게 이어주는 도구가 된다.</p>  <p>오랜만에 연락하기 어색할 때 커피 쿠폰을 보낼 수 있다. 고마운 일이 있을 때 케이크 쿠폰을 보낼 수 있다. 생일을 깜빡할 뻔했어도 몇 초 만에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직접 만나기 어려운 친구에게도 “챙기고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p>  <p>루마니아에서는 선물을 주려면 직접 만나거나, 물건을 사서 전달하거나, 적어도 조금 더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선물은 더 개인적이고 무게감이 있다. 반면 한국의 모바일 쿠폰은 더 빠르고 가볍다. 하지만 가볍다고 해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바쁜 한국 생활에서는 이런 가벼운 선물이 관계를 유지하는 현실적인 방식처럼 보인다.</p>    <p>한국에 오래 살다 보면 쿠폰과 포인트에 점점 익숙해진다. 처음에는 귀찮았던 적립도 어느 순간 습관이 된다. 결제할 때 멤버십을 묻지 않으면 아쉬워지고, 쿠폰을 안 쓰고 정가로 사면 손해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p>  <p>한국 사람들은 할인과 적립을 매우 빠르게 계산한다. “이 앱으로 결제하면 포인트 더 쌓여”, “오늘 쿠폰 있어”, “네이버페이로 하면 적립돼” 같은 말을 자연스럽게 한다. 외국인에게는 이것이 조금 복잡하면서도 똑똑해 보인다.</p>  <p>한국 소비문화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잘 사고 얼마나 혜택을 챙기는지도 중요해 보인다. 같은 커피를 마셔도 쿠폰을 쓰면 더 잘 산 느낌이 든다.</p>  <h3>한국식 선물은 감정보다 실용에 가깝지만</h3>  <p>처음에는 한국의 쿠폰 선물이 너무 실용적으로 느껴졌다. 생일인데 커피 쿠폰 하나로 끝나는 것이 조금 차갑게 보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p>  <p>한국에서는 사람들이 바쁘다. 서로 시간을 맞춰 만나기 어렵고, 멀리 사는 친구도 많다. 그런 상황에서 모바일 쿠폰은 가장 빠르게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이 된다. 거창하지 않아도, 부담스럽지 않아도, 상대에게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다.</p>  <p>그리고 실제로 받으면 기분이 좋다. 아침에 커피 쿠폰이 오면 그날 커피를 마실 때 친구가 생각난다. 올리브영 쿠폰을 받으면 필요한 것을 사면서 선물을 받은 느낌이 난다. 치킨 쿠폰은 저녁 메뉴를 정해준다. 쿠폰은 작지만, 일상 속에서 바로 쓰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억에 남는다.</p>    <p>처음에는 한국의 쿠폰 문화가 낯설었다. 왜 이렇게 적립을 많이 하고, 왜 생일 선물을 쿠폰으로 보내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나도 누군가의 생일이 되면 커피 쿠폰이나 올리브영 쿠폰을 생각한다. 왜냐하면 편하고, 실패가 적고, 상대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한국의 쿠폰 문화는 단순한 할인 문화가 아니다. 작은 소비를 게임처럼 만들고, 바쁜 관계를 가볍게 이어주고, 선물을 실용적인 방식으로 바꾸는 생활 방식이다.</p>  <p>외국인에게 처음엔 너무 계산적이고 실용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알게 된다. 한국에서는 쿠폰 하나도 그냥 쿠폰이 아니다. 커피 한 잔, 화장품 하나, 치킨 한 마리로 마음을 보내는 아주 한국적인 방법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1AOXhkuaNB8" title="The Top 5 KakaoTalk gift items 카톡 선물하기 센스 만점 5가지 추천!"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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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305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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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202606241127002768.jpg</image>
            <pubDate>Wed, 24 Jun 2026 11:3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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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BTS’ ‘ARIRANG’ Earns Global Praise as Rolling Stone, NME and More Name It One of 2026’s Best Alb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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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img_20260624112706_a30e04e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TS posing together  / BTS Instagram</figcaption></figure><div></div><p><p>According to BigHit Music, BTS’ studio album ‘ARIRANG’ has been included on midyear best-album lists by leading international publications, including Complex, Rolling Stone, NME, The Telegraph, and Salon.</p>  <p>The recognition began with Complex on June 12, followed by Rolling Stone on June 15 and NME on June 16. The album’s appearance across multiple lists highlights BTS’ continued influence as a global pop act and the strong critical response to their latest musical direction.</p>  <h3>BTS Brings Korean Emotion Into a Global Pop Album</h3>  <p>One of the most talked-about aspects of ‘ARIRANG’ is how BTS connects Korean cultural identity with a modern global sound.</p>  <p>The album title refers to “Arirang”, Korea’s representative folk song, often associated with longing, endurance, separation, and reunion. Rather than using the name only as a symbolic reference, BTS expands that emotional foundation through hip-hop, R&amp;B, pop, and contemporary production.</p>  <p>Based on the analysis by <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23/bts-arirang-named-one-of-2026s-best-albums-by-rolling-stone-nme-and-more/" target="_blank" class="link">Wikipicky Media</a>, this is one reason the album has drawn strong attention from overseas critics. ‘ARIRANG’ does not simply present Korean tradition as decoration. It turns cultural memory into the emotional core of a modern pop record.</p>  <p>Critics have noted that BTS manages to sound deeply connected to Korea while still making music that feels accessible to listeners around the world.</p>  <h3>Why Critics Are Calling ‘ARIRANG’ a Standout Release</h3>  <p>Several international outlets praised the album for the way it balances cultural identity, musical experimentation, and BTS’ own history as artists.</p>  <p>Rolling Stone described BTS’ return as one of the biggest music moments of the year, highlighting how the group shaped Korean color and feeling into a global album.</p>  <p>NME also emphasized the group’s ability to blend Korean heritage with wide-ranging musical influences, framing ‘ARIRANG’ as a strong return to BTS’ core strengths.</p>  <p>Other reviews focused on the album’s emotional maturity. Rather than treating the project only as a comeback, critics viewed it as a reflection of who BTS has become after years of solo activities, military service, and global cultural impact.</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img_20260624112956_d82ce8b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TS for the cover of Rolling Stone / Rolling Stone</figcaption></figure></div>  <h3>‘ARIRANG’ Shows BTS’ Growth as Storytellers</h3>  <p>Beyond its sound, ‘ARIRANG’ is being recognized for its storytelling.</p>  <p>The album looks at themes such as identity, memory, separation, return, and belonging. These ideas connect naturally to the meaning of “Arirang,” while also reflecting BTS’ own journey as a group that has moved between Korea and the world stage for more than a decade.</p>  <p>Salon praised the album’s dynamic sound and noted the members’ growth as confident storytellers. The Telegraph also pointed to BTS’ return to hip-hop foundations while weaving Korean identity into the music.</p>  <p>For many critics, this balance is what makes ‘ARIRANG’ one of the year’s most important K-pop releases. It is not only polished as a global pop album, but also rooted in something specific and personal.</p>  <h3>‘Hooligan,’ ‘2.0’ and ‘Body to Body’ Draw Attention</h3>  <p>Several tracks from ‘ARIRANG’ have also become key talking points.</p><p>Complex highlighted ‘Hooligan’ as a song that captures BTS’ strong presence, while also pointing to ‘2.0’ as a track that could win over listeners curious about the group’s next musical step.</p>  <p>NME selected ‘Body to Body’ as one of the album’s essential tracks, praising its role in shaping the project’s atmosphere.</p>  <p>Meanwhile, Consequence included 'Hooligan’ among its best songs of the first half of 2026, noting BTS’ confidence in handling intense hip-hop production and complex rap delivery.</p>  <p>The attention around these tracks shows that ‘ARIRANG’ is being discussed not only as a symbolic comeback album, but as a project with strong individual songs and genre range.</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diBO0gMuTXo?si=BnCuhk5aN2UvcmF6"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h3>## BTS’ Comeback Becomes a Major 2026 Music Moment</h3>  <p>The response to ‘ARIRANG’ confirms that BTS remain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names in global music.</p>  <p>For years, the group has been known for combining personal stories, social themes, and Korean cultural references with contemporary pop trends. With ‘ARIRANG’, BTS appears to have pushed that identity further by placing Korean heritage at the center of the album’s message.</p>  <p>That is why international critics are treating the release as more than another K-pop comeback. The album is being viewed as a statement about BTS’ next chapter and how the group continues to define its sound on its own terms.</p>    <p>Following the strong critical response, BTS is preparing to continue its global activities with a major tour schedule.</p>  <p>The group is set to begin its European run in Madrid, Spain, on June 26 and 27, before moving on to additional cities.</p>  <p>The tour will give fans the chance to experience ‘ARIRANG’ live, where the album’s Korean emotional roots, large-scale production, and performance energy are expected to take on a new form.</p>  <p>With Rolling Stone, NME, Complex, The Telegraph, and Salon all recognizing the album, ‘ARIRANG’ is already shaping up to be one of BTS’ defining releases of 2026.</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_gyultVTesk?si=iRfdsxSV85AP-u06"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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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98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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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97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202606241016054008.jpg</image>
            <pubDate>Wed, 24 Jun 2026 10:4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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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티켓도 안 보는데 그냥 들어간다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 영화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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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img_20260624101611_7ddb848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물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 그들은 팝콘과 주스를 먹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 영화관에 처음 갔을 때 외국인으로서 가장 놀란 것은 스크린도, 좌석도, 팝콘도 아니었다. 어떤 영화관에서는 입장할 때 티켓을 직접 확인하는 직원이 보이지 않았고, 사람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자기 상영관으로 들어갔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음식이었다. 루마니아에서는 영화관 음식이라고 하면 보통 팝콘과 나초를 떠올리는데, 한국에서는 누군가 맥도날드를 들고 들어와 먹고 있었다.</p>  <h3>티켓을 아무도 확인하지 않는 것 같았다</h3>  <p>한국에서 처음 영화관에 갔을 때 조금 당황했다. 나는 당연히 입구에서 직원이 티켓을 확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루마니아에서는 보통 영화관에 들어갈 때 직원에게 티켓을 보여주거나, 입구에서 확인을 받는 일이 자연스럽다.</p>  <p>그런데 한국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예매한 티켓을 휴대폰에 넣어두고 상영관 쪽으로 갔는데, 어떤 경우에는 아무도 나를 멈추지 않았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 시간에 맞춰 들어가고, 좌석을 찾아 앉았다. 물론 영화관마다 방식은 다르고, QR 확인이나 입장 확인을 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아무도 안 보면 그냥 들어가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용하고 자연스러웠다.</p>  <p>그 순간 다시 한 번 한국 사회의 ‘신뢰’를 느꼈다. 한국에서는 많은 시스템이 사람들이 규칙을 지킬 것이라는 전제 위에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지하철 개찰구, 무인 매장, 셀프계산대, 카페 진동벨처럼 사람을 계속 감시하지 않아도 대부분이 정해진 방식대로 움직인다. 영화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누군가 계속 확인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자기 표에 맞는 시간과 좌석을 지킨다. 한국인에게는 당연한 일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꽤 인상적인 장면이었다.</p>  <h3>영화관에서 맥도날드를 먹는 사람을 봤다</h3>  <p>두 번째 충격은 음식이었다. 루마니아에서 영화관 음식이라고 하면 대부분 팝콘, 나초, 콜라 정도를 떠올린다. 물론 몰래 과자나 초콜릿을 가져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왠지 “하면 안 되지만 하는 행동”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가방 안에 작은 간식을 넣고 들어가며 살짝 눈치를 보는 분위기도 있다.</p>  <p>그런데 한국 영화관에서 나는 전혀 다른 장면을 봤다. 누군가 맥도날드를 들고 들어와 먹고 있었다. 처음에는 정말 놀랐다. 햄버거 냄새가 나고, 감자튀김 봉지가 보이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한국 친구에게 물었다. “이거 괜찮아?” 친구는 너무 자연스럽게 말했다. “응, 괜찮아. 사람들 햄버거도 먹고 피자도 먹어.”</p>  <p>그 말을 듣고 더 놀랐다. 한국에서는 영화관에서 꼭 영화관 매점 음식만 먹어야 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배달음식까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밖에서 산 간식이나 음식을 들고 오는 것에 훨씬 익숙해 보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img_20260624103723_9bb9daf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키오스크로 음료를 구매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팝콘만 먹는 곳이 아니었다</h3>  <p>외국인에게 영화관은 보통 팝콘 냄새가 나는 공간이다. 팝콘과 콜라, 나초가 거의 기본 조합이다. 그런데 한국 영화관에서는 선택지가 훨씬 넓어 보였다. 팝콘도 있지만, 핫도그, 오징어, 버터구이 간식, 커피, 디저트, 햄버거, 빵, 편의점 과자까지 사람들이 각자 원하는 것을 들고 들어온다.</p>  <p>처음에는 조금 혼란스러웠다. 영화관은 조용해야 하는 공간인데,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먹어도 괜찮은 걸까 싶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생각보다 조용하게 먹는다. 포장을 크게 부스럭거리지 않으려고 하고, 냄새가 너무 강한 음식은 피하려는 분위기도 있다.</p>  <p>즉, 자유롭게 먹을 수 있지만 완전히 아무렇게나 먹는 것은 아니다. 한국 영화관 문화에는 묘한 균형이 있었다. 음식 선택은 자유롭지만,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게 먹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는 것이다.</p>  <h3>한국 영화관은 더 생활 공간처럼 느껴진다</h3>  <p>루마니아에서 영화관은 비교적 ‘영화를 보러 가는 장소’라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데이트를 하거나 친구와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기본 목적은 영화다. 그런데 한국 영화관은 조금 더 생활 공간처럼 느껴진다.</p>  <p>영화 보기 전에는 모바일 예매를 하고, 좌석을 직접 고르고, 시간에 맞춰 들어간다. 영화가 끝나면 바로 주변 식당이나 카페로 이동한다. 어떤 사람은 영화를 보면서 저녁을 해결하고, 어떤 사람은 퇴근 후 혼자 햄버거를 들고 들어와 조용히 영화를 본다.</p>  <p>한국에서는 영화관도 일상의 동선 안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꼭 특별한 날의 이벤트가 아니라, 퇴근 후 혼자 들를 수 있는 곳, 친구와 간단히 만날 수 있는 곳, 밥과 영화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된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점이 재미있다. 한국은 많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카페는 공부방이 되고, 편의점은 식당이 되고, 영화관은 저녁 식사와 휴식이 함께 가능한 공간이 된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4/img_20260624104057_892bc74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영화관에서 관람객들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div>  <p>한국 영화관에서 느낀 가장 큰 특징은 신뢰와 자유였다. 티켓을 계속 확인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규칙을 지키고, 음식을 자유롭게 가져와도 어느 정도의 매너를 지킨다.</p>  <p>물론 모든 사람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냄새가 강한 음식을 가져오거나, 봉지를 크게 부스럭거리거나, 상영 중 휴대폰을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한국 영화관은 “사람들이 알아서 선을 지킬 것”이라는 믿음 위에서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졌다.</p>  <p>외국인에게 이것은 꽤 한국적인 장면이다. 겉으로는 자유로워 보이지만, 그 안에는 눈치와 배려가 있다. 누가 계속 지켜보지 않아도, 사람들은 대체로 조용히 자기 자리를 지킨다.</p>  <h3>한국 영화관에서 배운 작은 문화 차이</h3>  <p>처음 한국 영화관에 갔을 때는 이상한 것이 많았다. 왜 티켓을 아무도 확인하지 않는 것 같지? 왜 햄버거를 들고 들어가지? 왜 사람들은 이것을 너무 자연스럽게 생각하지?</p>  <p>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문화가 조금씩 이해됐다. 한국 영화관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공간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작은 축소판처럼 보인다. 신뢰, 효율, 자유, 그리고 눈치가 함께 있다.</p>  <p>루마니아에서는 영화관에서 팝콘과 나초를 먹고, 다른 간식은 몰래 가져가는 느낌이 강했다. 한국에서는 조금 더 자유롭다. 대신 그 자유는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유지된다. 그래서 외국인에게 한국 영화관은 꽤 흥미로운 공간이다. 티켓을 확인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자리를 지키고, 팝콘 대신 햄버거를 먹어도 이상하지 않은 곳.</p>  <p>처음엔 낯설었지만, 이제는 한국 영화관의 그 자연스러움이 꽤 편하게 느껴진다. 영화를 보는 방식에서도 한국의 생활 문화가 보이기 때문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3KBfC7wywms?si=nzRaZT7NFmTsoWnz"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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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974</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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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84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202606231522285681.jpg</image>
            <pubDate>Tue, 23 Jun 2026 15:4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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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게 1000원이라고?” 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집어 든 뜻밖의 과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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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52234_00db186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놀라는 것은 생활용품만이 아니다. 요즘에는 1000원짜리 과자 코너에서도 의외의 발견이 이어지고 있다. 치즈맛인데 달콤한 크래커, 두부가 들어간 과자, 추억의 소라 모양 스낵까지.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저가 간식이 외국인에게는 작지만 신기한 K-스낵 체험이 되고 있다.</p>  <h3>다이소 과자 코너가 외국인에게 신기한 이유</h3>  <p>외국인에게 다이소는 처음엔 생활용품을 사는 곳처럼 보인다. 양말, 수납함, 샤워용품, 문구류를 사러 들어갔다가 계산대 근처나 식품 코너에서 과자를 발견하게 된다. 가격은 대부분 부담스럽지 않고, 포장도 작아서 하나씩 시도해보기 좋다.</p>  <p>특히 1000원 과자는 외국인에게 “실패해도 괜찮은 가격”이라는 점이 크다. 한국 과자 맛이 궁금하지만 큰 봉지를 사기엔 부담스러울 때, 다이소 과자는 작은 실험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의외로 맛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 제품들이 있다.</p>  <p>그중 외국인들이 재미있게 반응할 만한 제품이 게리 치즈 크래커, 코스모스 두부 과자, 코스모스 왕소라형 과자다.</p>  <h3>1. 게리 치즈 크래커, 치즈인데 달다</h3>  <p>첫 번째는 ‘게리 치즈 크래커’다. 외국인에게 치즈 과자는 보통 짭짤한 이미지가 강하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치즈 크래커라고 하면 치즈 향이 진하고, 소금기가 강한 스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p>  <p>그런데 이 제품은 조금 다르다. 치즈맛이 나지만 완전히 짠 과자가 아니다. 달콤함과 고소함, 치즈 향이 함께 느껴지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처음 먹는 외국인은 살짝 당황할 수 있다. “치즈 과자인데 왜 달지?”</p>  <p>하지만 바로 그 점이 재미다. 한국과 동남아권 과자에서 자주 보이는 달고 짭짤한 조합이 외국인에게는 의외로 새롭게 다가온다. 처음엔 낯설지만, 먹다 보면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p>  <p>이 과자는 커피나 우유와도 잘 어울리고, 가볍게 나눠 먹기 좋다. 외국인에게 소개할 때는 “짭짤한 치즈 크래커를 기대하면 놀랄 수 있는, 달콤고소한 치즈 과자”라고 설명하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53747_aba3604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게리 치즈 크래커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코스모스 두부 과자, 두부가 과자가 된다고?</h3>  <p>두 번째는 ‘코스모스 두부 과자’다. 이름부터 외국인에게는 꽤 신기하다. 두부는 보통 국, 찌개, 샐러드, 비건 요리, 건강식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데 다이소 과자 코너에서 두부가 과자 이름으로 등장하면 당연히 눈길이 간다. 처음에는 “두부맛 과자가 맛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두부는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인데, 과자는 바삭하고 달거나 짭짤한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p>  <p>하지만 이 제품은 두부 특유의 부담 없는 고소함을 간식으로 만든 느낌이다. 강한 자극보다는 은근히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중심이다. 그래서 매운맛이나 너무 단 과자가 부담스러운 외국인에게도 접근성이 좋다.</p>  <p>한국인에게는 익숙한 ‘고소한 과자’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두부라는 재료 자체가 호기심을 만든다. 특히 건강한 재료가 들어간 듯한 이미지 때문에 “죄책감이 덜한 과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피크닉이나 사무실 간식으로도 좋고, 차나 커피보다 담백한 음료와 함께 먹기에도 무난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53941_4e8cc5e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스모스 두부 과자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코스모스 왕소라형 과자, 모양부터 추억이다</h3>  <p>세 번째는 ‘코스모스 왕소라형 과자’다. 이 제품은 맛도 맛이지만, 모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소라처럼 돌돌 말린 모양은 외국인에게 꽤 독특하게 보인다.</p>  <p>한국인에게는 옛날 과자, 추억의 과자 느낌이 강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전혀 다른 재미가 있다. 감자칩이나 프레첼처럼 익숙한 형태가 아니라, 바삭하게 씹히는 소라 모양 과자라는 점이 신기하다. 이 과자의 매력은 식감이다.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하게 부서지고, 단맛과 고소함이 함께 느껴진다. 모양이 커서 씹는 재미도 있고, 여러 명이 함께 먹기에도 좋다.</p>  <p>외국인에게는 “한국 사람들이 어릴 때 먹던 추억의 과자 느낌”으로 소개하면 반응이 좋다. 단순히 맛있는 과자가 아니라, 한국식 레트로 간식 문화를 경험하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53958_ba35633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스모스 왕소라형 과자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왜 외국인들은 이런 1000원 과자에 반응할까</h3>  <p>외국인들이 이런 과자에 반응하는 이유는 거창하지 않다. 싸고, 작고, 맛이 예상과 다르기 때문이다.</p>  <p>치즈 크래커는 짤 줄 알았는데 달고, 두부 과자는 건강식 재료가 간식이 되고, 왕소라형 과자는 모양과 식감이 낯설다. 한국인에게는 너무 익숙해서 지나칠 수 있는 제품들이 외국인에게는 작은 문화 차이로 느껴진다.</p>  <p>특히 다이소 과자는 가격이 낮아 여러 개를 한 번에 사서 비교해보기 좋다. 친구들과 함께 “이건 무슨 맛일까?” 하며 하나씩 뜯어보는 재미가 있다. 실패해도 부담이 적고, 성공하면 다음에 또 사게 된다.</p>    <p>한국 과자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에게 꼭 유명한 대형 브랜드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이소에서 우연히 집어 든 1000원짜리 과자가 더 기억에 남을 때도 있다.</p>  <p>게리 치즈 크래커는 치즈맛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코스모스 두부 과자는 두부도 과자가 될 수 있다는 의외성을 보여준다. 왕소라형 과자는 한국식 추억 간식의 모양과 식감을 그대로 담고 있다.</p>  <p>외국인에게 다이소 과자 코너는 작은 스낵 실험실 같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저가 간식이지만, 외국인에게는 “이 가격에 이런 맛이?”라는 놀라움이 된다.</p>  <p>그래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다이소에서 과자를 집어 드는 이유는 단순히 싸서가 아니다. 1000원 안에 들어 있는 뜻밖의 맛과 작은 문화 차이를 발견하기 위해서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hgHCWkrRrOM" title="다이소 존맛 과자 간식 추천 4가지"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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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84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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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82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202606231433281436.jpg</image>
            <pubDate>Tue, 23 Jun 2026 14:5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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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왜 남이 먹는 걸 이렇게 오래 보지?” 외국인이 결국 빠져든 한국 먹방의 이상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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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43424_cecf1a5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음식 블로거는 카메라에 찍힌 먹는 쇼를 가벼운 배경에 대조한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처음 한국 먹방을 봤을 때는 충격이었다. 한 사람이 엄청난 양의 음식을 앞에 두고 먹고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장면을 끝까지 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됐다. 한국 먹방은 단순히 많이 먹는 영상이 아니라, 소리와 식감, 대리만족, 외로움까지 채워주는 독특한 콘텐츠였다.</p>  <h3>처음엔 너무 이상했다</h3>  <p>외국인으로서 처음 먹방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것이었다. “왜 이렇게 많이 먹어?” 테이블 위에는 치킨, 떡볶이, 라면, 김밥, 피자, 햄버거, 디저트까지 가득했다. 한 사람이 먹기에는 너무 많아 보였다. 그런데 영상 속 사람은 너무 자연스럽게 먹었고, 댓글에는 “맛있겠다”, “소리 좋다”, “힐링된다”는 반응이 달려 있었다.</p>  <p>처음에는 이 반응이 더 신기했다. 누군가가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왜 재미있을까. 음식 냄새도 맡을 수 없고, 직접 맛볼 수도 없는데 왜 사람들이 계속 보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p>  <p>루마니아에서도 음식 영상은 있다. 레시피 영상이나 맛집 소개, 여행 중 먹는 음식 콘텐츠는 많다. 하지만 한국 먹방처럼 한 사람이 긴 시간 동안 음식을 먹고, 시청자는 그 장면 자체를 즐기는 방식은 훨씬 낯설었다.</p>  <h3>한국 먹방은 맛보다 ‘소리’가 먼저 온다</h3>  <p>먹방을 계속 보다 보니 한국 먹방의 핵심은 단순히 양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중요한 것은 소리였다. 후루룩, 바삭, 아삭, 쩝쩝, 오독오독. 한국어에는 음식 소리와 식감을 표현하는 말이 많다. 라면을 먹을 때 나는 후루룩 소리, 치킨 껍질이 깨지는 바삭한 소리, 오이를 씹을 때 나는 아삭한 소리, 젤리나 무말랭이를 씹을 때 나는 오독오독한 소리까지. 한국에서는 소리도 맛의 일부처럼 느껴진다.</p>  <p>처음에는 이런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당황했다. 유럽에서는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크게 내는 것을 예의 없게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먹방의 가까운 마이크 소리와 씹는 소리는 처음엔 조금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한국 친구들은 말했다. “그 소리가 좋아서 보는 거야.”</p>  <p>그때부터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 먹방은 음식을 보는 콘텐츠이면서 동시에 듣는 콘텐츠였다. 시청자는 음식을 먹지 않아도 소리만으로 바삭함, 쫀득함, 뜨거움, 매운맛을 상상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45238_f02a747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찾은 고객들이 '정원분식'에서 식사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다이어트 중에도 보는 이상한 대리만족</h3>  <p>먹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왜 보는지 물어보면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그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다이어트 중이라서 본다”는 말이었다.</p>  <p>처음에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다이어트 중이면 오히려 먹방을 보면 더 배고파지지 않을까.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먹지 못하는 음식을 누군가 대신 먹어주는 것을 보며 만족감을 느낀다고 했다.</p>  <p>매운 떡볶이, 치즈 가득한 라면, 바삭한 치킨, 달콤한 디저트. 직접 먹으면 부담스럽지만, 영상으로 보면 칼로리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조금 이상하지만, 동시에 이해가 됐다. 먹방은 음식에 대한 욕구를 완전히 채워주지는 못해도, 잠시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 먹지 않고도 먹은 것 같은 느낌. 이것이 먹방의 가장 이상하고도 강한 매력 중 하나였다.</p>  <h3>메뉴 추천 영상이 되기도 한다</h3>  <p>또 다른 사람들은 먹방을 음식 추천용으로 본다고 했다. 특히 외국인에게 이 부분은 꽤 실용적이다.</p>  <p>한국 음식은 종류가 많고, 처음 보는 메뉴도 많다. 이름만 보고는 어떤 맛인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런데 먹방을 보면 음식의 비주얼, 양념의 농도, 식감, 먹는 방법까지 한 번에 알 수 있다.</p>  <p>예를 들어 마라탕을 먹는 영상을 보면 어떤 재료를 넣는지 알 수 있고, 불닭볶음면 먹방을 보면 얼마나 매운지 예상할 수 있다. 떡볶이 먹방을 보면 밀떡과 쌀떡의 차이, 치즈 추가의 느낌, 튀김을 찍어 먹는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배운다.</p>  <p>나도 어느 순간 먹방을 보면서 “저건 나중에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던 콘텐츠가 어느새 한국 음식 가이드처럼 느껴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45255_6ee3a8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학생들이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박 먹방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혼밥할 때 덜 외로운 콘텐츠</h3>  <p>먹방을 이해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한국 친구들의 말이었다. “혼자 밥 먹을 때 먹방 틀어놓으면 덜 외로워.” 이 말을 듣고 먹방을 완전히 다르게 보게 됐다. 한국은 혼밥 문화가 많이 발달했지만, 혼자 밥 먹는 시간이 항상 편한 것은 아니다. 집에서 혼자 밥을 먹거나, 조용한 방에서 배달음식을 먹을 때 누군가 옆에서 같이 먹는 느낌이 있으면 덜 외롭게 느껴질 수 있다.</p>  <p>먹방 진행자가 음식을 소개하고, 한입 먹고, 반응하고, 시청자에게 말을 건다. 실제로 같이 먹는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는 마치 누군가와 식탁을 공유하는 것처럼 만들어진다.</p>  <p>외국인에게 이것은 꽤 인상적이었다. 먹방은 단순히 남이 먹는 것을 보는 영상이 아니라, 혼자 먹는 사람에게 식사 친구가 되어주는 콘텐츠일 수 있었다.</p>  <p>한국 친구들의 말을 듣고 나도 혼자 밥을 먹을 때 먹방을 틀어본 적이 있다. 이상하게도 조용한 방이 조금 덜 조용하게 느껴졌다.</p>  <h3>씹는 소리가 잠을 부른다는 사람들</h3>  <p>더 신기했던 것은 먹방을 잠들기 전에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들은 씹는 소리나 국물 소리, 음식이 부서지는 소리가 안정감을 준다고 했다. 일종의 ASMR처럼 느껴지는 것이다.</p>  <p>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누군가 라면을 먹고 치킨을 씹는 소리를 들으며 잠든다는 것이 낯설었다. 하지만 먹방 ASMR 영상을 보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조금 알 것 같았다.</p>  <p>반복적인 소리, 가까운 마이크, 일정한 리듬이 있다. 음식이 바삭하게 부서지는 소리나 국물을 후루룩 마시는 소리는 어떤 사람에게는 자극적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편안한 배경음이 된다.</p>  <p>한국 먹방은 그래서 단순한 음식 콘텐츠가 아니라 감각 콘텐츠에 가깝다. 보는 맛, 듣는 맛, 상상하는 맛이 함께 있다.</p>    <p>처음에는 먹방이 너무 이상했다. 왜 이렇게 많이 먹는지, 왜 씹는 소리를 크게 듣는지, 왜 남이 먹는 영상을 보며 만족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p>  <p>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먹방을 보기 시작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먹방을 보면 한국 음식을 더 잘 알게 되기 때문이다. 어떤 음식이 인기 있는지, 어떻게 먹는지, 어떤 조합이 맛있는지 자연스럽게 배운다.</p>  <p>그리고 영상에서 본 음식을 나중에 실제로 먹어볼 때 재미가 있다. “아, 이게 그 먹방에서 봤던 맛이구나”라는 느낌이 든다. 먹방은 결국 나에게 한국 음식 체험의 예고편이 됐다.</p>  <h3>한국 먹방은 음식보다 감정을 먹는 콘텐츠다</h3>  <p>이제는 먹방이 왜 인기 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먹방은 단순히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영상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대리만족이고, 누군가에게는 메뉴 추천이고, 누군가에게는 ASMR이고, 누군가에게는 혼밥 친구다.</p>  <p>한국 사람들은 음식을 맛으로만 즐기지 않는다. 소리, 식감, 양, 조합, 분위기까지 함께 즐긴다. 먹방은 그 감각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다. 외국인에게 처음 먹방은 충격이다. 하지만 한 번 빠지면 이상하게 계속 보게 된다. 왜냐하면 먹방은 결국 음식 영상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음식을 즐기는 방식을 보여주는 가장 생생한 창이기 때문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mhUFP_6hDcg?si=8A7de8njZnx4SBV2"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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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82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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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77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202606231159324721.jpg</image>
            <pubDate>Tue, 23 Jun 2026 12:0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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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Heo Nam-jun Reveals Behind-the-Scenes Secret of His Viral Slap Scenes With Lim Ji-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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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15939_4434504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Heo Nam-jun and Lim Ji-yeon at the My Royal Nemesis showcase / News 1</figcaption></figure><div></div><p><p>The actor recently shared behind-the-scenes stories from the SBS weekend drama ‘My Royal Nemesis,’ opening up about his chemistry with co-star Lim Ji-yeon and the physical comedy scenes that have gone viral among viewers.</p>  <p>During an interview held in Cheongdam-dong, Gangnam-gu, Seoul, on June 22, Heo Nam-jun spoke about playing Cha Se-gye, his experience working with Lim Ji-yeon, and why he actually wanted her to hit him harder during filming.</p>  <h3>Heo Nam-jun Praises Lim Ji-yeon’s Professionalism</h3>  <p>Heo Nam-jun expressed deep respect for Lim Ji-yeon, who plays the energetic female lead Shin Seo-ri in 'My Royal Nemesis.’</p>  <p>According to Heo     Nam-jun, once he heard that Lim Ji-yeon had been cast in the role, he immediately felt confident about the drama’s direction. He said watching her work on set made him realize how much effort already-successful actors continue to put into their craft.</p>  <p>He was especially impressed by how prepared she was despite the drama’s demanding filming schedule. Even with little time to rest, Lim Ji-yeon reportedly arrived on set fully ready for each scene.</p>  <p>Based on the analysis by <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22/hit-me-for-real-noona-heo-nam-jun-reveals-hilarious-action-scene-secrets-with-lim-ji-yeon/" target="_blank" class="link">Wikipicky Media</a>, Heo’s comments stand out because they show how his admiration for Lim Ji-yeon was not only about her acting talent, but also about her attitude toward the entire production.</p>  <h3>Lim Ji-yeon Helped Shape Key Scenes</h3>  <p>Heo Nam-jun also revealed that Lim Ji-yeon often looked at scenes from a wider perspective rather than focusing only on her own performance.</p>  <p>He recalled one important scene from episode 9, where he was focused mainly on delivering his own lines correctly. Lim Ji-yeon, however, suggested adjustments to the camera flow and emotional movement of the scene.</p>  <p>According to Heo     Nam-jun, she advised him to make the moment feel rougher and more direct by grabbing the character more firmly and locking eyes with Shin Seo-ri. He said her guidance helped make his character appear more appealing and effective on screen.</p>  <p>The story highlighted the teamwork behind the drama’s romantic tension and showed how the actors worked together to improve each moment.</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20242_69021a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Heo Nam-jun at the My Royal Nemesis showcase   / News 1</figcaption></figure></div>  <h3>The Viral Slap Scenes Took Careful Planning</h3>  <p>One of the biggest talking points from ‘My Royal Nemesis’ has been the chaotic physical comedy between Cha Se-gye and Shin Seo-ri.</p>  <p>In the drama, Heo Nam-jun’s character is often flicked on the forehead, pushed around, or slapped by Lim Ji-yeon’s character. The scenes quickly became a fan favorite, with many viewers joking that they had never seen a romantic comedy male lead get hit so often by the heroine.</p>  <p>Heo Nam-jun laughed while discussing the reactions, explaining that the scenes were just as funny to film as they were to watch.</p>  <h3>“Noona, Hit Me for Real”</h3>  <p>Heo Nam-jun revealed that Lim Ji-yeon initially found it difficult to hit him properly because she felt bad.</p>  <p>However, he explained that in action or slapstick scenes, hesitation can actually make the hit more painful. When someone pulls back awkwardly, the movement becomes less controlled and can hurt more than a clean take.</p>  <p>Because of that, Heo eventually encouraged Lim Ji-yeon to hit him properly.</p>  <p>He said he told her, “Noona, just hit me for real. Let’s do it properly and finish it in one take.”</p>  <p>The actor added that their goals ended up matching perfectly. Lim Ji-yeon wanted the comedy to work by hitting him more convincingly, while Heo wanted to be “beaten up” as much as possible because he believed the scene would become funnier that way.</p>  <p>Their shared commitment turned the physical comedy into one of the drama’s most memorable element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20448_6d35916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Heo Nam-jun and Lim Ji-yeon at the My Royal Nemesis showcase      / News 1</figcaption></figure></div>  <h3>Heo Nam-jun’s Comedy Timing Draws Attention</h3>  <p>Heo Nam-jun’s performance in ‘My Royal Nemesis’ has helped show a lighter and more playful side of the actor.</p>  <p>Although he has appeared in a wide range of projects, including ‘The Matchmakers,’ ‘Sweet Home’ Seasons 2 and 3, ‘Your Honor,’ ‘When the Phone Rings,’ and ‘A Hundred Memories,’ his current role is giving viewers a new reason to watch him.</p>  <p>The combination of romantic chemistry, comedic reactions, and physical humor has helped him stand out as a prime-time leading man.</p>    <p>With ‘My Royal Nemesis,’ Heo Nam-jun is proving that he can handle both emotional acting and sharp comedy.</p>  <p>His behind-the-scenes comments about Lim Ji-yeon also reveal why their on-screen chemistry feels so natural. The viral slap scenes were not random moments, but the result of trust, timing, and careful collaboration between two actors willing to commit fully to the comedy.</p>  <p>As the drama continues to draw attention, Heo Nam-jun’s performance is strengthening his position as one of the Korean actors to watch in 2026.</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tPAHynPDHbo?si=NsB72EYaRknmS7pU"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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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774</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74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202606231021116365.jpg</image>
            <pubDate>Tue, 23 Jun 2026 10:3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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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냉동실에 음식물쓰레기가 있다고?” 외국인이 한국 집에서 보고 충격받은 생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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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02623_3fd82ee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냉동실에서 아이스크림을 찾으려다 노란 음식물쓰레기 봉지를 발견하고 놀란 여성의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서 분리수거는 단순한 생활습관이 아니라 거의 하나의 규칙처럼 느껴진다. 일반쓰레기는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하고, 재활용품은 따로 분리해야 하며, 음식물쓰레기도 별도로 처리해야 한다. 그런데 외국인에게 가장 충격적인 것은 분리수거 자체가 아니었다. 한국 친구 집 냉동실에서 발견한 ‘음식물쓰레기 봉지’였다.</p>  <h3>한국 분리수거는 외국인에게 작은 시험 같다</h3>  <p>한국에 처음 살기 시작했을 때 가장 헷갈렸던 것 중 하나가 쓰레기 버리는 방법이었다. 루마니아에서도 재활용을 하지만, 한국처럼 쓰레기 종류마다 봉투와 배출 방식이 세분화돼 있다는 느낌은 훨씬 강했다.</p>  <p>일반쓰레기는 아무 봉투에나 버릴 수 없고, 종량제봉투를 사야 한다. 플라스틱, 캔, 종이, 비닐도 따로 나눠야 한다. 여기에 음식물쓰레기까지 따로 버려야 한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처음엔 거의 시험을 보는 기분이다. “이건 음식물인가? “이건 일반쓰레기인가?” “껍질인데 왜 음식물이 아니지?”</p>  <p>한국 친구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구분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생각보다 어렵다. 특히 음식물쓰레기는 이름만 보면 먹고 남은 것은 전부 들어갈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02930_559187f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퇴비 및 재활용을 위한 쓰레기 봉투의 유기 바이오 폐기물.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달걀껍데기와 뼈는 왜 음식물이 아닐까</h3>  <p>가장 놀랐던 것은 달걀껍데기와 뼈였다. 처음에는 당연히 음식물쓰레기라고 생각했다. 달걀을 먹고 남은 껍질이고, 고기를 먹고 남은 뼈니까 음식에서 나온 쓰레기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한국 친구는 바로 말했다. “그건 음식물쓰레기 아니야.”</p>  <p>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음식에서 나왔는데 왜 음식물쓰레기가 아닐까.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의 음식물쓰레기는 동물 사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되는 경우가 있어, 너무 딱딱하거나 분해가 어려운 것은 따로 버려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다. 달걀껍데기, 닭뼈, 생선뼈, 조개껍데기, 딱딱한 과일 씨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다.</p>  <p>외국인에게는 이 기준이 꽤 충격적이다. 한국에서는 쓰레기를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 어떻게 처리될지까지 생각해서 나누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p><h3>모두가 싫어하는 진짜 문제, 음식물쓰레기 냄새</h3>  <p>분리수거가 복잡하긴 하지만, 한국 친구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음식물쓰레기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냄새 때문이다.</p>  <p>혼자 살거나 음식을 많이 해 먹지 않는 사람은 음식물쓰레기 봉투가 금방 차지 않는다. 그런데 조금씩 남은 음식물은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특히 여름에는 더 심하다. 싱크대 근처에 두면 냄새가 올라오고, 작은 벌레가 생길까 봐 신경 쓰인다.</p>  <p>외국인으로서 처음에는 “그냥 바로 버리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봉투가 거의 비어 있는데 매번 버리기도 애매하다. 돈이 아깝기도 하고, 매일 밖에 나가 버리는 것도 귀찮다.</p>  <p>그때 한국 친구가 알려준 방법이 있었다. “냉동실에 넣어둬.”</p>  <h3>냉동실을 열었는데 음식물쓰레기가 있었다</h3>  <p>처음 그 장면을 봤을 때는 정말 놀랐다.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냉동실에서 아이스크림을 찾으려고 문을 열었는데, 안쪽에 작은 봉지가 있었다. 처음에는 반찬이나 냉동식품인 줄 알았다. 그런데 친구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아, 그거 음식물쓰레기야.” 순간 얼어붙었다. 냉동실에 음식물쓰레기라니. 아이스크림과 냉동만두가 있어야 할 공간에 음식물쓰레기 봉지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낯설었다.</p>  <p>루마니아에서는 이런 방식이 흔하지 않다. 음식물쓰레기는 보통 쓰레기통에 넣고, 냄새가 나면 빨리 버린다. 냉동실에 넣어 보관한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에는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다.</p>  <p>하지만 설명을 듣고 나니 이해가 됐다. 음식물쓰레기를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냄새가 덜 나고, 여름에도 벌레 걱정이 줄어든다. 봉투가 어느 정도 찼을 때 한 번에 버릴 수 있어 훨씬 편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3/img_20260623103115_02e8909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냉장고 안에 노란 음식물쓰레기 봉지가 보관된 모습을 담은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이상했던 방법이 어느새 내 습관이 됐다</h3>  <p>처음에는 절대 따라 하지 않을 것 같았다. 냉동실에 음식물쓰레기를 넣는다는 생각 자체가 너무 이상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름을 보내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p>  <p>음식물쓰레기는 정말 빨리 냄새가 난다. 특히 과일 껍질, 김치 국물, 생선이나 고기 찌꺼기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더 신경 쓰인다. 작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는 냄새가 더 쉽게 퍼진다.</p>  <p>결국 나도 친구가 알려준 방식대로 하게 됐다. 작은 봉지에 음식물쓰레기를 넣고, 물기를 최대한 빼고, 단단히 묶어서 냉동실 한쪽에 보관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며칠 지나니 왜 한국 친구들이 이 방법을 쓰는지 알 것 같았다.</p>  <p>냄새가 줄어들고, 봉투가 찰 때까지 기다릴 수 있고, 여름에도 훨씬 편했다. 충격이었던 장면이 어느새 나의 생활 꿀팁이 된 것이다.</p>    <p>한국에서 산다는 것은 큰 문화 차이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지하철 타는 법, 음식 주문하는 법, 카톡으로 예약하는 법처럼 아주 작은 생활 규칙을 하나씩 배우는 일이다. 쓰레기 버리는 법도 그중 하나다.</p>  <p>처음에는 복잡하고 귀찮다. 왜 봉투가 따로 있어야 하는지, 왜 달걀껍데기는 음식물이 아닌지, 왜 음식물쓰레기를 냉동실에 넣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안에 나름의 이유와 생활 지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p>  <p>한국의 분리수거 문화는 외국인에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매우 체계적이다.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처리되는지, 냄새와 위생을 어떻게 관리할지까지 생활 속에서 고민한다. 그리고 어느 날 나도 한국 친구처럼 말하게 된다.</p>  <p>한국 생활에서 음식물쓰레기 냉동 보관은 이상한 습관이 아니라, 여름을 버티는 꽤 현실적인 생존 기술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0f_F9ewkU2A" title="세계에서 가장 분리수거를 잘하는 나라 TOP5"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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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74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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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202606221629561974.jpg</image>
            <pubDate>Mon, 22 Jun 2026 16:4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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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왜 전화를 안 하지?” 외국인이 놀란 한국인의 예약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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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63034_e85ef51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친구는 휴대폰으로 조용히 예약이나 채팅 문의를 하고, 외국인은 전화를 걸려다 놀란 표정을 짓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으로서 가장 신기했던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전화를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음식 배달도, 미용실 예약도, 병원 안내도, 식당 예약도 대부분 앱이나 메시지로 해결된다. 루마니아에서는 아직도 전화를 걸어 직접 묻는 일이 익숙한데, 한국에서는 전화보다 카톡과 네이버 예약이 훨씬 자연스러운 생활 방식처럼 보인다.</p>  <h3>한국 친구들은 전화를 피한다</h3>  <p>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당연히 식당이나 미용실, 병원에 가려면 전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루마니아에서는 보통 그렇다. 식당에 자리가 있는지 알고 싶으면 전화한다. 미용실 예약을 하고 싶으면 전화한다. 병원에 가야 하면 전화로 물어본다. 물론 온라인 예약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적으로 모든 것을 앱으로 해결한다는 느낌은 덜하다.</p>  <p>그런데 한국 친구들은 달랐다. 무언가를 예약해야 할 때마다 전화번호를 찾는 것이 아니라, 먼저 네이버를 열었다. 식당은 네이버 예약, 미용실도 네이버 예약, 음식은 배달 앱, 병원 결과 안내는 문자나 카톡 알림으로 확인했다.</p>  <p>처음에는 이것이 편리해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됐다. 편리함도 있지만, 한국인 친구들 중에는 정말 전화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냥 전화하면 되잖아”라고 말하면 친구들은 오히려 나를 신기하게 봤다. “굳이 전화까지 해야 해?”</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64534_295a37e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심각한 통화를 피하려고 셔츠와 핸드폰을 들고 있는 젊은 남자.그는 전화상으로 해고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식당 예약 하나에도 다른 문화가 보였다</h3>  <p>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친구와 식당을 찾을 때였다. 가고 싶은 식당이 있었는데 자리가 있는지 확실하지 않았다. 나는 너무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들고 전화를 걸려고 했다. 루마니아식으로 생각하면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 전화를 해서 “지금 두 명 자리 있나요?”라고 물으면 끝나는 일이었다. 그런데 한국 친구는 나를 말렸다. “잠깐만, 채팅으로 물어볼게.”</p>  <p>친구는 전화를 거는 대신 온라인 채팅으로 식당에 문의했다. 나는 이미 전화 버튼을 누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친구는 메시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다.</p>  <p>그 순간 문화 차이가 확 느껴졌다. 나에게 전화는 가장 빠른 해결 방법이었지만, 한국 친구에게 전화는 가장 부담스러운 방법처럼 보였다. 메시지는 기록이 남고, 상대를 갑자기 방해하지 않고,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 편하다는 것이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신기했다. 한국은 정말 빠른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상황에서는 빠른 전화보다 조용한 메시지를 더 선호했다.</p>  <h3>네이버 예약이 만든 ‘전화 없는 생활’</h3>  <p>한국에서 살다 보면 네이버 예약이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느낀다. 미용실에 갈 때도 디자이너와 시간을 고르고, 식당도 날짜와 인원수를 선택하고, 전시나 체험 프로그램도 클릭 몇 번으로 예약한다. 예약이 끝나면 알림이 오고, 변경이나 취소도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p>  <p>외국인에게 이것은 꽤 편리하다. 한국어 전화가 부담스러운 외국인에게도 앱 예약은 훨씬 쉽다. 말이 빠른 직원과 통화하지 않아도 되고, 날짜와 시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수할 가능성도 줄어든다.</p>  <p>특히 미용실 예약은 외국인에게 더 크게 느껴진다. 루마니아에서는 미용실에 전화하거나 직접 가서 예약하는 경우가 아직 익숙하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원하는 스타일 사진을 보고, 디자이너 리뷰를 읽고, 가격을 확인한 뒤 예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전화 한 통 없이 머리를 자를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너무 신기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63843_fcfde99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네이버사의 아이폰의 아이콘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병원에서도 문자로 움직인다</h3>  <p>병원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한국에서는 진료 후 검사 결과가 나오면 문자나 카톡 알림으로 안내를 받는 경우가 많다. 언제 다시 방문해야 하는지, 결과를 보러 오라는 알림, 예약 확인 메시지가 휴대폰으로 온다.</p>  <p>루마니아에서는 병원과 관련된 일도 전화를 하거나 직접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병원마다 다르지만, 한국처럼 휴대폰 알림이 생활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은 덜하다.</p>  <p>한국에서는 병원도 조용히 나를 관리해주는 시스템처럼 느껴진다. 내가 일일이 전화하지 않아도, 필요한 순간에 메시지가 온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매우 편리하면서도 조금 미래적인 느낌까지 준다.</p>  <p>하지만 동시에 한국인들이 왜 전화를 더 싫어하는지도 이해하게 된다. 이미 너무 많은 일이 문자와 앱으로 해결되기 때문이다.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에서는 전화가 오히려 불편한 방식이 된다.</p>  <h3>카톡은 연락 수단이 아니라 생활 도구다</h3>  <p>한국에서 카톡은 단순히 친구와 대화하는 앱이 아니다. 예약 확인, 택배 알림, 병원 안내, 미용실 메시지, 음식 배달 상태, 회사 공지까지 카톡으로 온다. 외국인에게 카톡은 처음엔 메신저였지만, 한국에서 살다 보면 거의 생활 운영 시스템처럼 느껴진다.</p>  <p>한국 친구들은 전화보다 카톡을 훨씬 편하게 생각한다. 약속 시간도 카톡으로 정하고, 사과도 카톡으로 하고, 예약 확인도 카톡으로 한다. 전화는 정말 급한 일이거나, 피할 수 없을 때 쓰는 느낌이다.</p>  <p>루마니아에서는 아직 전화가 훨씬 자연스러운 상황이 많다. 식당에 바로 전화해서 묻고, 미용실에 전화해서 시간을 잡고, 가게에 전화해서 영업 여부를 확인한다. 문자보다 음성으로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한국에서 전화가 줄어든 생활을 보면, 외국인에게는 효율적이면서도 조금 낯설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64259_9217bb1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카카오톡으로 된 14번 아이폰을 들고 있는 여성이 화면에 손을 잡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전화가 사라지면 편해지는 것들</h3>  <p>한국식 예약 문화의 장점은 분명하다. 전화로 말할 필요가 없으니 부담이 줄어든다. 특히 한국어가 완벽하지 않은 외국인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앱에서 시간을 고르면 되고, 메뉴를 선택하면 되고, 알림을 확인하면 된다.</p>  <p>또 기록이 남는 것도 장점이다. 전화로 들은 시간은 헷갈릴 수 있지만, 예약 메시지는 다시 보면 된다. 실수로 날짜를 잘못 기억할 가능성도 줄어든다. 취소나 변경도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다.</p>  <p>한국인들이 전화보다 메시지를 선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 보인다. 전화는 상대의 시간을 즉시 빼앗는다. 반면 메시지는 상대가 가능한 시간에 확인할 수 있다. 말실수할 걱정도 적고, 불필요한 감정 소모도 줄어든다. 한국에서는 전화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배려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p>    <p>한국은 빠른 나라다. 하지만 그 빠름이 항상 시끄러운 방식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많은 일이 조용히, 화면 안에서, 알림 하나로 처리된다.</p>  <p>음식은 앱으로 주문하고, 미용실은 네이버로 예약하고, 병원은 문자로 안내받고, 식당은 채팅으로 문의한다. 전화벨이 울리지 않아도 생활은 빠르게 돌아간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매우 한국적이다. 사람을 직접 불러 세우지 않고도, 말로 길게 설명하지 않고도, 필요한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다.</p>  <p>처음에는 이상했다. 왜 아무도 전화하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이제는 나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식당에 전화하기 전에 네이버 예약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미용실에 전화하기보다 앱에서 시간을 고른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는다. 한국에서는 전화를 잘하는 사람보다,</p>  <p>전화를 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해결하는 사람이 더 자연스럽다는 것을.</p>  <p>루마니아에서는 “전화해보자”가 가장 빠른 해결책일 때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예약 페이지 있어?”가 먼저 나온다. 외국인에게 이 차이는 단순한 기술 차이가 아니다. 한국 사람들이 불편함을 줄이고, 대화를 조용히 정리하는 방식처럼 보인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GbAaAvAMvDk?si=dLggJX9a6arxE4_q"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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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65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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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202606221532015148.jpg</image>
            <pubDate>Mon, 22 Jun 2026 15:5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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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Kim Soo-hyun Leads June Star Ranking as Lee Junho and Byeon Woo-seok Complete To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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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53210_9b57ea6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Lee Junho at the airport  / News 1</figcaption></figure><div></div><p><p>According to the final results of the 169th Star Ranking Male Actor poll, which closed on June 18 at 3 p.m. KST, Kim Soo-hyun claimed first place with 49,451 votes.</p>  <p>Close behind him was Lee Junho, who finished in second place with 39,342 votes. The gap between the two actors was around 10,000 votes, making the race one of the most closely watched contests of the week.</p>  <p>Byeon Woo-seok ranked third with 17,757 votes, maintaining his strong position as one of the most popular romantic leading men among global fans.</p>  <h3>Kim Soo-hyun Takes No. 1 in Star Ranking</h3>  <p>Kim Soo-hyun’s first-place finish reflects his continuing power as one of Korea’s most recognized Hallyu actors.</p>  <p>Even during periods when public attention shifts between dramas, endorsements, and upcoming projects, Kim has consistently remained a major name in fan-driven popularity polls. His latest win shows that his international fandom remains highly active and organized.</p>  <p>Based on the analysis by <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21/kim-soo-hyun-lee-junho-and-byeon-woo-seok-dominate-star-ranking-actor-charts-for-june/" target="_blank" class="link">Wikipicky Media</a>, Kim Soo-hyun’s chart performance also points to the lasting strength of actors with wide pan-Asian recognition. His popularity is not limited to one drama or one promotional period, but is supported by years of high-profile projects and global visibility.</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55059_db4233f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im Soo-hyun on the red carpet  / News 1</figcaption></figure></div>  <h3>Lee Junho Narrowly Misses the Top Spot</h3>  <p>Lee Junho’s second-place finish was also significant.</p>  <p>The 2PM member and actor earned 39,342 votes, placing him firmly near the top of the chart and showing the strength of his fandom across both music and drama audiences.</p>  <p>Junho has continued to expand his reputation as an actor after building a successful career as an idol. His ability to move between stage performance and screen acting has made him one of the most watched idol-turned-actors in Korea.</p>  <p>His strong result in the June poll confirms that fan support for him remains powerful, especially as anticipation grows for his next acting project.</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54455_24b0d76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Lee Junho at Baeksang Awards / News 1</figcaption></figure></div>  <h3>Byeon Woo-seok Holds Third Place</h3>  <p>Byeon Woo-seok completed the top three with 17,757 votes.</p>  <p>The actor has become one of the most talked-about names in Korean romance dramas, drawing attention for his warm screen presence and fast-growing global fandom.</p>  <p>His third-place ranking shows that his popularity remains steady even in a competitive field dominated by long-established stars. For many fans, Byeon Woo-seok represents the newer generation of K-drama leading men who are quickly gaining influence both in Korea and overseas.</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54920_8703f86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yeon Woo-seok posing for cameras  / News 1</figcaption></figure></div>  <h3>Why Star Ranking Matters</h3>  <p>Star Ranking is a weekly fan-voting platform that allows fans to support their favorite actors and celebrities.</p>  <p>The results often become a snapshot of current fandom power, showing which stars are receiving the most active support at a given moment.</p>  <p>There are also promotional benefits connected to top rankings. When a celebrity holds the No. 1 spot for four consecutive weeks, fans can receive major outdoor billboard advertising support in busy Seoul locations. Fan-created videos may also be displayed on the screens, giving fandoms another way to publicly celebrate their favorite stars.</p>    <p>The competition has become even more important with the start of the 170th Star Ranking voting round, which began immediately after the previous poll closed on June 18. Voting for the new round will continue until June 25.</p>  <p>Starting with the June voting cycle, Star Ranking results are also being reflected in the scoring system for the Asia Artist Awards 2026, better known as AAA 2026. That means weekly voting results may play a role in deciding major year-end award outcomes.</p>  <p>This change gives fans even more reason to participate, as their votes can now influence both weekly rankings and larger award-season results.</p>  <h3>Kim Soo-hyun and Lee Junho Prepare for Major Projects</h3>  <p>The top two actors are also drawing attention for their upcoming work.</p>  <p>Kim Soo-hyun is preparing for the release of ‘Knock-Off,’ a large-scale crime comedy series set during the 1997 IMF financial crisis. The drama follows an ordinary office worker who becomes involved in the underground counterfeit market and rises to power in that world.</p>  <p>Lee Junho is also preparing for a major transformation in the upcoming suspense drama ‘Viking.’ He is set to play Han Ji-yeol, a cold and strategic third-generation chaebol figure. The drama is expected to feature an intense rivalry between Lee Junho and veteran actor Ju Ji-hoon.</p>  <p>With both actors preparing high-profile returns, their Star Ranking competition is likely to remain intense in the coming weeks.</p>    <p>The June Star Ranking results show how active and competitive K-drama fandoms have become.</p>  <p>Kim Soo-hyun’s win, Lee Junho’s close second-place finish, and Byeon Woo-seok’s strong third-place ranking reflect three different types of star power: long-running Hallyu dominance, idol-actor versatility, and rising romantic lead popularity.</p>  <p>As voting results begin to connect more closely with AAA 2026, the weekly competition is expected to become even more heated.</p>  <p>For now, Kim Soo-hyun leads the chart, but with Lee Junho and Byeon Woo-seok close behind, the next voting round could bring another major shift.</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y9BD_nvK61Y?si=iHddv7cvJji04_AW"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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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63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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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202606221436496247.jpg</image>
            <pubDate>Mon, 22 Jun 2026 14:4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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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고기 냄새까지 관리한다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의 세밀한 냄새 관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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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43655_1283c2e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고깃집에서 식사를 즐기는 한국인과 외국인의 모습. 의자 아래에는 외투와 가방을 보관해 고기 냄새가 배는 것을 줄이고, 한쪽에는 섬유탈취제가 놓여 있어 식사 후 냄새까지 관리하는 한국식 외식 문화를 보여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으로서 가장 의외였던 것 중 하나는 냄새를 관리하는 방식이었다. 섬유탈취제, 신발 탈취제, 바디미스트, 향기 부스터까지 일상 곳곳에 향과 냄새 관리 제품이 있다. 특히 고깃집에서 옷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의자 밑에 짐을 넣고, 식사 후 섬유탈취제를 뿌리는 모습은 외국인에게 꽤 놀라운 장면이다.</p>  <p>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사람들이 향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잘 몰랐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아졌다.</p>  <p>집에는 섬유탈취제가 있고, 화장실에는 방향제가 있고, 신발장에는 탈취제가 있다. 빨래할 때는 섬유유연제뿐 아니라 향기 부스터를 쓰는 사람도 있다. 외출 전에는 향수를 뿌리고, 머리에는 헤어미스트를 뿌리고, 옷에는 패브릭 스프레이를 뿌린다.</p>  <p>유럽에서도 향수나 방향제를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루마니아에서도 좋은 냄새를 좋아하고, 집 안 향기나 세제 향을 신경 쓰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한국처럼 냄새를 생활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관리하는 느낌은 조금 다르다.</p>  <p>한국에서는 냄새가 단순히 개인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타인에게 주는 인상과도 연결되는 것처럼 보인다.</p>  <h3>고깃집에서 가장 먼저 놀란 장면</h3>  <p>외국인이 한국에서 냄새 관리 문화를 가장 강하게 느끼는 장소는 고깃집이다. 삼겹살이나 소고기를 구워 먹는 식당에 가면 당연히 옷에 냄새가 밸 수밖에 없다. 유럽에서도 바비큐를 먹으면 옷에 연기 냄새가 밴다. 보통은 그냥 집에 가서 빨래하거나, 잠시 냄새가 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런데 한국 고깃집에서는 달랐다.</p>  <p>처음 식당에 갔을 때 의자 밑에 짐을 넣는 공간이 있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 친구가 가방과 외투를 그 안에 넣으라고 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수납공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고기 냄새가 옷과 가방에 덜 배도록 만든 공간이었다.</p>  <p>그 순간 꽤 놀랐다. 식당에서 고기를 굽는 것뿐 아니라, 식사 후 내 옷에서 어떤 냄새가 날지까지 생각한 구조였기 때문이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매우 한국적으로 보인다. 불편함이 생기면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작은 장치로 해결하려는 방식이다. 고깃집 의자 밑 수납공간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한국인의 냄새 관리 감각을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44421_6fa6533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고깃집 의자 아래에 외투와 가방을 넣어두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여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식사 후 뿌리는 섬유탈취제의 충격</h3>  <p>더 놀라운 것은 식사 후였다. 고깃집 입구나 계산대 근처에 섬유탈취제 스프레이가 놓여 있는 경우가 있었다. 친구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외투와 머리카락, 가방 쪽에 스프레이를 뿌렸다. 처음에는 조금 웃겼다. 방금 전까지 고기를 굽고 먹었는데, 나가기 전에는 다시 ‘냄새 없는 사람’이 되려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p>  <p>하지만 곧 이해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식사 후 바로 카페에 가거나, 지하철을 타거나, 회사로 돌아가거나,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이 많다. 그때 옷에서 강한 고기 냄새가 나면 신경이 쓰일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외투를 매번 빨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스프레이가 더 유용하다.</p>  <p>유럽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고깃집에 다녀왔으니 냄새가 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냄새가 날 수 있으니 미리 줄이자”는 쪽에 가깝다. 외국인에게는 이 차이가 재미있다. 한국은 식사 경험이 끝난 뒤의 냄새까지 관리하는 나라처럼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44503_9f60ae2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고깃집 식사를 마친 뒤 외투에 섬유탈취제를 뿌리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한국에서는 냄새도 예의가 된다</h3>  <p>한국에서 냄새 관리는 단순한 자기만족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와도 연결된다.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사람이 가까이 붙어 있는 공간이 많고, 회사와 학교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머무는 실내 공간도 많다. 그래서 옷 냄새, 음식 냄새, 땀 냄새, 신발 냄새에 더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p>  <p>한국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냄새 난다”고 말하는 것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대신 스스로 미리 관리한다. 섬유탈취제를 뿌리고, 실내건조 세제를 쓰고, 신발 탈취제를 넣고, 향이 좋은 샴푸나 바디워시를 고른다.</p>  <p>외국인 눈에는 이것이 매우 섬세하게 보인다. 말로 지적하지 않기 위해, 각자가 조용히 관리하는 문화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p>  <h3>냄새 관리 제품이 너무 많다</h3>  <p>한국의 드럭스토어나 다이소, 올리브영, 마트에 가면 냄새 관리 제품의 종류가 정말 많다. 섬유탈취제만 해도 향이 여러 가지이고, 신발 탈취제, 옷장 방향제, 화장실 탈취제, 차량용 방향제, 룸스프레이, 바디미스트, 헤어미스트, 드레스퍼퓸까지 있다.</p>  <p>처음에는 왜 이렇게 많은 제품이 필요한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생활을 하다 보면 조금씩 알게 된다. 장마철에는 빨래 냄새가 걱정되고, 여름에는 땀 냄새가 신경 쓰이고, 겨울에는 외투에 음식 냄새가 오래 남는다. 실내 생활이 많고,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사람들과 가까운 공간에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냄새 관리가 더 중요해진다.</p>  <p>한국에서는 “좋은 향”도 자기관리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옷이 깨끗해 보이는 것만큼, 냄새가 깨끗한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향기 제품은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니라 이미지 관리 도구가 된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44607_3085b68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현관과 세탁 공간에 섬유탈취제, 신발 탈취제, 빨래용품이 놓여 있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유럽보다 더 세밀한 한국의 향기 감각</h3>  <p>루마니아에서도 사람들은 향수를 많이 쓴다. 집 안에 디퓨저를 두거나 좋은 세제 향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한국처럼 냄새를 상황별로 나누어 관리하는 느낌은 덜하다.</p>  <p>고깃집 냄새에는 섬유탈취제, 신발 냄새에는 신발 전용 제품, 방 냄새에는 룸스프레이, 빨래 냄새에는 실내건조 세제, 머리 냄새에는 헤어미스트처럼 각각의 문제에 맞는 제품이 따로 있는 것이 신기하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의 냄새 관리는 거의 하나의 시스템처럼 보인다. “좋은 냄새가 나야 한다”를 넘어 “나쁜 냄새가 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미리 대비한다”는 느낌이다.</p>    <p>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냄새에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했다. 고기를 먹었으면 고기 냄새가 나는 것이 당연하고, 비 오는 날 빨래가 조금 덜 마르면 그런 냄새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p>  <p>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문화가 조금 다르게 보였다. 냄새 관리는 단순히 예민함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일 수 있다. 가까운 공간에서 서로 불편하지 않게 지내기 위한 조용한 배려다.</p>  <p>고깃집 의자 밑 수납공간, 식당 입구의 섬유탈취제, 집 안의 방향제, 가방 속 작은 바디미스트까지. 이 모든 것은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일상의 작은 불편을 빨리 발견하고, 그것을 제품과 습관으로 바꾸는지 보여준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의 냄새 관리 문화는 처음에는 조금 과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생활에 익숙해지면 어느 순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고깃집에서 나와 나도 자연스럽게 옷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다. 그때 깨닫는다. 한국에서는 냄새까지도 하나의 생활 매너가 된다는 것을.</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lWPGCgp8Ev8?si=dD23gVtwYQR5MIu4"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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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612</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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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202606221400123609.jpg</image>
            <pubDate>Mon, 22 Jun 2026 14:0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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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돗자리인 줄 알았는데 가방까지?” 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발견한 여름 피크닉 꿀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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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40005_87a4e38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요즘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다이소 ‘타포린 돗자리겸용백’이 뜻밖의 여름 필수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강 피크닉에 가져가면 돗자리로 쓰고, 돌아갈 때는 가방처럼 접어 짐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부담은 낮고 활용도는 높아, 외국인들에게는 “한국 여름을 즐기려면 하나쯤 있어야 하는 물건”처럼 보인다.</p>  <h3>한강 피크닉에서 발견한 다이소 신기템</h3>  <p>한국의 여름을 제대로 느끼려면 한강 피크닉을 빼놓을 수 없다. 치킨, 떡볶이, 김밥, 과자, 음료를 사서 잔디밭에 앉아 먹는 풍경은 외국인에게 꽤 인상적이다. 유럽에도 공원 피크닉 문화는 있지만, 한국처럼 편의점과 배달음식, 돗자리, 야경이 한 번에 연결되는 방식은 조금 다르다.</p>  <p>그런데 한강에 가려면 생각보다 필요한 것이 많다. 음식을 담을 가방도 필요하고, 앉을 돗자리도 필요하고, 다 먹은 뒤 쓰레기나 빈 용기를 정리할 공간도 필요하다. 바로 이 지점에서 외국인들이 다이소 타포린 돗자리겸용백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p>  <p>처음 보면 그냥 큰 가방처럼 보인다. 하지만 펼치면 돗자리처럼 사용할 수 있고, 다시 접으면 손잡이가 있는 가방처럼 들 수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걸 왜 이제 알았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단순하지만 똑똑한 물건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40325_a782efe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타포린 돗자리 겸용 가방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음식 흘려도 부담이 적은 반짝이는 표면</h3>  <p>이 제품이 피크닉에 잘 맞는 이유는 표면이다. 타포린 소재 특유의 반짝이고 매끈한 느낌 때문에 일반 천 돗자리보다 음식물이 묻었을 때 부담이 적다. 한강에서 떡볶이 국물이나 음료, 과자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일은 흔하다. 일반 천 소재라면 바로 얼룩이 걱정되지만, 이런 재질은 가볍게 닦아내기 쉬워 야외에서 쓰기 편하다.</p>  <p>물론 세탁기에 넣어 빨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다이소몰 상품 정보에도 물세탁이나 기계건조는 금지로 표시돼 있다. 하지만 피크닉 중 생기는 가벼운 오염을 바로 닦아내기 쉬운 점은 큰 장점이다.</p>  <p>외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부분도 여기다. 한국 피크닉은 음식 종류가 다양하다. 치킨무, 소스, 컵라면, 김밥, 떡볶이, 음료까지 펼쳐놓고 먹다 보면 돗자리가 더러워지기 쉽다. 그런데 이 제품은 “더러워질까 봐 조심해야 하는 돗자리”라기보다 “편하게 쓰고 닦으면 되는 돗자리”처럼 느껴진다.</p>  <h3>돗자리였다가, 다시 가방이 된다</h3>  <p>가장 재미있는 포인트는 변신이다. 펼치면 앉을 공간이 되고, 접으면 물건을 담는 가방이 된다. 피크닉이 끝난 뒤 남은 과자, 물병, 휴지, 작은 소품을 한꺼번에 넣어 들고 갈 수 있다. 외국인에게는 이 기능이 꽤 신선하게 다가온다.</p>  <p>특히 한국에서는 작은 생활용품 하나가 여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수납함이 의자가 되고, 파우치가 정리함이 되고, 돗자리가 가방이 된다. 다이소 제품들이 외국인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런 실용성 때문이다. 가격은 낮은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싶은 제품이 많다.</p>  <p>이 타포린 돗자리겸용백도 마찬가지다. 한강 피크닉뿐 아니라 장보기, 빨래 이동, 큰 물건 정리, 캠핑 소품 보관에도 쓸 수 있다. 특히 자취하는 외국인에게는 세탁물을 들고 코인세탁방에 갈 때도 유용해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22/img_20260622140351_3cfeaed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타포린 돗자리 겸용 가방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여름을 준비하는 이유</h3>  <p>외국인들에게 다이소는 단순한 생활용품 매장이 아니다. 한국 생활을 조금 더 쉽게 만들어주는 작은 아이디어 창고처럼 느껴진다. 여름이 되면 휴대용 선풍기, 쿨링 용품, 피크닉 소품, 물병, 보냉백, 돗자리까지 한곳에서 살 수 있다.</p>  <p>그중 타포린 돗자리겸용백은 한국의 여름 문화와 잘 맞는다. 한강, 서울숲, 올림픽공원, 캠핑장, 야외 페스티벌처럼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지는 계절에 가볍게 들고 나가기 좋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한 번 써볼까?” 하고 집어 들기 쉽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제품이 한국적인 여름 생활을 보여주는 물건처럼 보인다. 단순히 앉는 돗자리가 아니라, 음식을 펼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짐을 정리해 돌아오는 전체 과정을 생각한 물건이기 때문이다.</p>  <h3>올여름 한강 갈 계획이 있다면</h3>  <p>한국 사람들에게는 다이소에서 이런 실용템을 찾는 일이 익숙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여전히 신기하다. 작은 가격의 물건 하나가 피크닉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p>  <p>올여름 한강이나 공원으로 나갈 계획이 있다면, 타포린 돗자리겸용백은 꽤 현실적인 선택이다. 펼치면 돗자리, 접으면 가방, 더러워지면 가볍게 닦아 쓰는 여름용 아이템이다.</p>  <p>외국인들이 이 제품에 반응하는 이유는 거창하지 않다. 한국의 여름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기능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p>  <p>한강에서 먹는 치킨과 떡볶이, 시원한 음료, 친구들과의 피크닉. 그 모든 것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다이소 여름 꿀템이 바로 이 작은 타포린 돗자리겸용백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t4Y5_oVqnhM" title="지퍼만 열면 끝? 피크닉 필수템이자 재활용 천재템의 정체"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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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2597</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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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7 Jun 2026 16: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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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30대면 결혼해야 한다고?” 외국인이 본 한국의 달라진 가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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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img_20260617161845_cd1aeff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낮은 각도, 야외 및 커플은 함께 푸른 하늘과 신뢰, 사랑과 로맨스로 손을 잡고, 모험 및 유대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서는 아직도 30대가 되면 결혼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묻는 분위기가 남아 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는 더 이상 정해진 순서를 그대로 따르지 않는다. 결혼을 늦추거나, 다시 고민하거나, 아이를 낳는 문제를 훨씬 현실적으로 계산한다. 외국인 눈에는 한국 사회가 지금 가족의 의미를 가장 많이 다시 묻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p>  <h3>30대가 되면 따라오는 질문들</h3>  <p>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으로서 가장 조심스럽게 느껴지는 질문이 있다. “결혼은 언제 해?” “아이 생각은 있어?” “30대면 이제 슬슬 준비해야 하지 않아?”</p>  <p>한국인에게는 익숙한 말일 수 있다. 가족 모임이나 명절, 회사 회식에서 가볍게 나오는 질문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꽤 무겁다. 결혼과 출산은 매우 개인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p>  <p>루마니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결혼 시기가 사람마다 매우 다르다. 어떤 사람은 20대 초반에 결혼하고, 어떤 사람은 30대 후반이나 40대에 결혼한다.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먼저 낳은 뒤 몇 년 후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도 있다. 최근 루마니아에서는 아이가 생긴 뒤 결혼하는 방식도 더 이상 아주 낯설지만은 않다.</p>  <p>물론 루마니아에도 가족의 기대와 친척의 질문은 있다. 하지만 한국처럼 “이 나이에는 결혼해야 한다”는 압박은 상대적으로 덜 강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한국에서 결혼 이야기를 들으면 외국인에게는 두 가지 감정이 동시에 든다. 아직 압박이 남아 있다는 느낌, 그리고 그럼에도 한국이 정말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느낌이다.</p>  <h3>결혼은 더 이상 정해진 순서가 아니다</h3>  <p>한국에서 30대는 이상한 나이처럼 보일 때가 있다. 아직 젊지만, 사회적으로는 결혼과 출산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로 여겨진다. 20대에는 취업과 연애 이야기를 듣다가, 30대가 되면 질문이 달라진다. “결혼 안 해?”, “부모님이 뭐라고 안 하셔?”, “아이 낳을 생각은 없어?” 같은 말이 따라온다.</p>  <p>외국인 눈에는 이것이 조금 피곤해 보인다. 사랑이나 관계의 문제라기보다, 사회적 숙제처럼 느껴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결혼이 개인의 선택이면서도 가족 전체의 관심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부모의 기대, 친척의 시선, 사회적 나이 기준이 함께 따라온다.</p>  <p>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한국 젊은 세대가 더 이상 이 압박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대학 졸업, 취업, 결혼, 출산이라는 순서가 비교적 자연스럽게 여겨졌다. 지금은 다르다. 취업은 늦어지고, 집값은 높고, 결혼식 비용도 부담스럽고, 아이를 키우는 비용은 더 크게 느껴진다.</p>  <p>그래서 한국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 “결혼은 언젠가 하고 싶지만 지금은 아니다”, “꼭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이를 낳는 건 너무 현실적인 문제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결혼은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정말 하고 싶은지 따져봐야 하는 일이 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img_20260617162046_0bcc323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나뭇잎의 그림자가 있는 나무 상자에 결혼반지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아이를 낳는 문제는 더 현실적이다</h3>  <p>출산 문제는 더 무겁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은 단순히 가족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집, 교육비, 어린이집, 병원, 학원, 시간, 체력, 커리어까지 모두 연결된다.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영어 교육, 사교육, 대학 입시까지 걱정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외국인은 놀란다.</p>  <p>루마니아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데 돈이 들고 교육 걱정도 있다. 하지만 한국처럼 “아이 하나를 제대로 키우려면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다”는 압박은 더 강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한국 젊은 세대가 출산을 고민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주의 때문만은 아니다. 너무 현실적인 계산이 따라오기 때문이다.</p>  <h3>일하는 시간과 육아휴직의 차이</h3>  <p>일하는 시간도 큰 차이다. 한국은 예전보다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일이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야근, 긴 출퇴근, 높은 업무 강도는 가족생활에 영향을 준다. 아이를 키우는 데는 돈뿐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다. 함께 밥을 먹고, 병원에 데려가고, 학교 이야기를 듣고, 잠들기 전 곁에 있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p>  <p>루마니아에서는 출산 이후 부모가 비교적 긴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다. 아이가 아주 어릴 때 부모 중 한 명이 더 오래 곁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한국에도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제도가 있지만, 외국인 눈에는 제도보다 직장 분위기가 더 큰 문제처럼 보일 때가 있다. 정말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는지, 복귀 후 불이익은 없는지, 남성도 자연스럽게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걱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p>  <p>결국 중요한 것은 제도의 길이만이 아니다. 사회가 그 선택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지가 더 중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img_20260617162137_4c00468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경에 흰색 커튼과 스튜디오에서 포즈 젊은 행복 한 임신부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 사회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고 있다</h3>  <p>지금 한국 사회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고 있다. 결혼은 꼭 해야 하는가. 아이를 낳아야 어른이 되는가. 좋은 부모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한가. 혼자 사는 삶도 충분히 괜찮은가. 이 질문들은 한국 사회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필요한 변화의 시작처럼 보인다. 한국은 가족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만드는 방식을 다시 고민하고 있다.</p>  <p>한국은 여전히 묻는다. “언제 결혼해?" “아이는 언제 낳아?” 하지만 젊은 세대는 이제 다른 방식으로 대답한다. “아직 모르겠어요.” “천천히 생각하고 싶어요.” “제 삶도 중요해요.”</p>  <p>외국인에게 이 변화는 매우 인상적이다. 한국은 여전히 가족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가족을 만드는 방식은 더 이상 하나가 아니다. 결혼과 출산은 이제 모두가 같은 시간표를 따라가는 일이 아니다. 한국 사회는 지금, 그 당연했던 시간표를 조용히 다시 쓰고 있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BWdQw2YXYI8?si=ztfn6TX9Rn_ui5gD"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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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917</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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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90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202606171541509843.jpg</image>
            <pubDate>Wed, 17 Jun 2026 15: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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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TXT’s Yeonjun Returns With ‘NO LABELS: PART 02,’ Continuing His Solo Artist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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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img_20260617154155_7f6e73e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Yeonjun posing while making a cheek heart  / News 1</figcaption></figure><div></div><p><p>The TOMORROW X TOGETHER member announced his second solo mini album, ‘NO LABELS: PART 02,’ through Weverse at midnight on June 16.</p>  <p>The album will be released on July 10 at 1 p.m. KST, with pre-orders opening the same day at 10 a.m. KST. The comeback comes about eight months after Yeonjun released ‘NO LABELS: PART 01’ last November.</p>  <h3>Yeonjun Builds on the ‘NO LABELS’ Concept</h3>  <p>With his first solo album, Yeonjun introduced a project centered on removing outside definitions and showing himself as he is.</p>  <p>Rather than relying only on his identity as a TXT member, ‘NO LABELS: PART 01’ presented Yeonjun as a performer, creator, and solo artist with his own musical direction. His involvement in lyrics, composition, performance, and creative details helped shape what many fans described as his distinct “Yeonjun core.”</p>  <p>‘NO LABELS: PART 02’ is expected to continue that message while revealing a more refined version of his personal sound and image.</p>  <p>Based on the analysis by<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16/txts-yeonjun-announces-solo-comeback-with-no-labels-part-02/" target="_blank" class="link"> Wikipicky Media</a>, the new album is important because it appears designed not as a separate comeback, but as the next piece of a connected solo narrative. The title suggests that Yeonjun is still exploring identity beyond labels, expectations, and fixed categorie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img_20260617154532_1a41209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Yeonjun posing for Miu Miu / Yeonjun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CHOI YEONJUN’ Teaser Creates a Personal Mood</h3>  <p>Before the album announcement, HYBE Labels released a video titled ‘CHOI YEONJUN’ on June 15 at 11 p.m. KST.</p>  <p>Instead of using a dramatic performance concept, the video shows Yeonjun in quiet everyday moments. He wakes up, opens a window, brushes his teeth, and spends time alone with snacks.</p>  <p>The relaxed atmosphere gives the teaser a more intimate feeling, as if viewers are seeing Yeonjun before the stage persona appears.</p>  <p>One detail caught particular attention from fans: the background music. A short sound that appeared at the end of his previous music video returns in the new teaser, creating a natural bridge between ‘NO LABELS: PART 01’ and ‘PART 02.’</p>  <p>That connection has fueled curiosity about whether the two albums will share a larger story, sound, or emotional direction.</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img_20260617154751_f92f79e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Yeonjun posing while holding a beverage / Yeonjun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Yeonjun’s First Solo Album Proved His Global Reach</h3>  <p>Expectations for the new release are high because ‘NO LABELS: PART 01’ performed strongly on global charts. The album entered the Billboard 200 at No. 10, showing that Yeonjun could draw international attention as a solo act as well as a member of TOMORROW X TOGETHER.</p>  <p>His solo work was also praised for highlighting his performance ability, expressive range, and creative ambition. For many fans, the first album confirmed that Yeonjun’s individual artistry could stand firmly outside the group framework. Now, ‘NO LABELS: PART 02’ will test how far that solo identity can grow.</p>    <p>Yeonjun’s solo comeback arrives while TXT remains active as a group.</p>  <p>TOMORROW X TOGETHER is currently holding ‘2026 TXT MOA CON IN JAPAN,’ a special concert series celebrating the group’s seventh debut anniversary.</p>  <p>The tour includes eight performances across four Japanese cities, all of which sold out early. After shows in Fukuoka on June 16 and 17, the group will conclude the series in Hyogo on June 23 and 24. The sold-out concerts underline TXT’s strong popularity in Japan and add more momentum to Yeonjun’s solo comeback period.</p>  <h3>‘NO LABELS: PART 02’ Release Date</h3>  <p>Yeonjun’s ‘NO LABELS: PART 02’ will be released on July 10 at 1 p.m. KST.</p>  <p>With the first part already establishing his solo potential, the second mini album is expected to reveal a more complete view of Yeonjun’s personal music world.</p>  <p>As the release date approaches, attention is focused on what kind of sound, performance, and message Yeonjun will bring to the next chapter of ‘NO LABELS.’</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_mazPRbcdfo?si=58SdcxQg9EJrhzdR"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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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900</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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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83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202606171113299224.jpg</image>
            <pubDate>Wed, 17 Jun 2026 11:2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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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그거 한국 밈 아니었어?” 외국인이 더 잘 아는 뜻밖의 한국 유행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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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img_20260617111540_a52c2a2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0대 후반의 젊고 갈색 머리 백인 여성이 전화기에서 뭔가를 보여주며 웃고 있는데, 금발의 백인 여성 친구로, 그녀는 도시 거리에 서 있을 때 그녀 옆에 기대어 있습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 드라마, K팝, 예능 장면이 해외 팬들 사이에서 밈이 되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정작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한국 밈을 외국인들이 더 자주 쓰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나온 말인데, 한국보다 해외 팬덤 안에서 더 유명해지는 이상한 현상이 생기고 있다.</p>  <p>한국에 살면서 가끔 이상한 순간을 만난다. 내가 한국 콘텐츠에서 나온 밈을 자연스럽게 말했는데, 옆에 있던 한국 친구가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순간이다.</p>  <p>처음에는 내가 발음을 잘못했나 싶었다. 아니면 너무 오래된 유행어인가 생각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그 밈은 한국에서 나온 것이 맞지만,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밈이 아니라 해외에서 한국 콘텐츠를 좋아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더 유명한 밈이었던 것이다.</p>  <p>이런 경험은 외국인에게 꽤 신기하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한국어 표현, 드라마 장면, 아이돌의 실수, 짧은 라이브 클립까지 해외 팬덤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정작 한국 사람들은 그 밈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있다. 한국에서 태어난 밈이지만, 해외에서 더 오래 살아남는 것이다.</p>  <h3>“Disgusting, 냄새가 나요”를 말했는데 아무도 몰랐다</h3>  <p>한번은 한국 친구와 길을 걷고 있었다. 갑자기 이상한 냄새가 났고, 나는 너무 자연스럽게 말했다. “Disgusting, 냄새가 나요.” 나는 당연히 친구가 웃을 줄 알았다. 해외에서 한국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민호 밈으로 꽤 알려진 표현이기 때문이다. 영어와 한국어가 섞인 그 어색하고 강렬한 문장이 너무 웃겨서, 외국 팬들은 상황에 맞게 자주 인용한다.</p>  <p>하지만 친구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뭐라고?”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이 밈을 한국인 친구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오히려 내가 왜 갑자기 그런 이상한 문장을 말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이었다.</p>  <p>그래서 나는 설명해야 했다. “이거 이민호 밈이야. 외국 팬들 사이에서 유명해”라고 말했지만, 친구는 더 신기해했다. 한국 배우가 나온 한국어 섞인 문장인데, 한국인은 모르고 외국인이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상하게 느껴진 것이다.</p>  <p>나도 그때 처음으로 실감했다. 한국 콘텐츠는 이제 한국 안에서만 소비되지 않는다. 해외 팬들은 한국 콘텐츠의 아주 작은 장면까지 잘라내고, 반복해서 보고, 자기들만의 농담으로 만든다. 그 밈은 원래 맥락과 조금 멀어져도 해외 팬덤 안에서는 계속 살아남는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N063-K7-U8" title="DiSgUsTiNg ShEt"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한국 콘텐츠는 해외에서 다시 태어난다</h3>  <p>한국인에게 드라마 한 장면이나 아이돌 라이브 중 한마디는 그냥 지나가는 장면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팬에게는 다르게 보인다. 발음, 표정, 어색한 영어, 갑작스러운 반응, 과장된 감정 표현이 모두 밈이 될 수 있다.</p>  <p>특히 해외 팬들은 한국 콘텐츠를 자막과 짧은 클립으로 많이 접한다. 전체 드라마나 전체 라이브보다, 틱톡·릴스·쇼츠에서 잘린 몇 초짜리 장면이 먼저 퍼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원래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장면이 해외에서는 대표 밈처럼 굳어진다.</p>  <p>한국인들은 그 장면을 본 적이 없거나, 봤어도 그냥 지나쳤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팬들은 그 짧은 장면을 수십 번 보고, 댓글에 따라 쓰고, 친구에게 보내고, 새로운 상황에 적용한다.</p>  <p>이렇게 되면 한국 콘텐츠는 해외에서 다시 태어난다. 원래 한국인이 웃던 포인트와 외국인이 웃는 포인트가 달라지는 것이다.</p>  <h3>“Give up!”도 해외 K팝 팬덤의 전설이 됐다</h3>  <p>또 하나 유명한 예가 비투비 은광의 “Give up!” 밈이다. 원래는 팬을 응원하려는 상황이었다. 말하고 싶었던 의미는 “포기하지 마”에 가까웠다. 하지만 영어로 말하는 과정에서 “Don’t give up”이 아니라 “Give up!”처럼 들리는 표현이 나왔다.</p>  <p>이 장면은 해외 K팝 팬덤에서 크게 퍼졌다. 많은 팬들이 아직도 장난스럽게 “Give up!”을 사용한다. 정말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유명한 실수라서 애정 어린 농담처럼 쓰인다.</p>  <p>외국인 팬들에게 이런 밈이 재미있는 이유는 단순히 영어 실수를 놀리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 순간이 너무 인간적이고 귀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아이돌이 완벽하게 준비된 무대 위 모습이 아니라, 팬에게 진심으로 무언가를 말하려다 귀여운 실수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p>  <p>해외 팬들은 이런 순간을 좋아한다. 완벽한 퍼포먼스보다, 예상치 못한 실수에서 더 강한 친근감을 느끼기도 한다.</p>  <p>하지만 한국인에게는 이 밈이 그렇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을 수 있다. 비투비 팬이라면 알 수 있지만, 일반 대중이 모두 아는 유행어는 아니다. 그런데 해외 K팝 팬덤에서는 여전히 자주 인용되는 표현이다. 이 역시 한국에서 나온 장면이 해외에서 더 오래 소비되는 사례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Z30_Ypd1Rm4" title="Eunkwang oppa &amp;quot;give up&amp;quot;"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외국인들이 따라 하는 ‘괜찮아’ 트렌드</h3>  <p>최근 해외에서 많이 보였던 또 다른 한국어 트렌드는 ‘괜찮아’다. 다행히 이 밈은 한국 친구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점은, 이 표현을 적극적으로 따라 하고 춤까지 추며 소비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외국인이라는 점이다.</p>  <p>한국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괜찮아”라는 말을 따라 한다. 발음이 부드럽고, 의미도 긍정적이며, 짧고 반복하기 좋기 때문이다. 여기에 음악과 춤이 붙으면 한국어 한 단어가 글로벌 챌린지가 된다.</p>  <p>외국인에게 ‘괜찮아’는 단순한 단어가 아니다. 한국 드라마나 K팝을 통해 익숙해진 감정 표현이자, 위로처럼 들리는 말이다. 한국어를 완벽하게 몰라도 “괜찮아”라는 말은 감정으로 이해된다.</p>  <p>한국인에게는 너무 일상적인 말이라 특별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한국어의 분위기를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단어 중 하나가 된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이 단어가 밈이 되고, 춤이 되고, 짧은 영상의 중심이 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jsjRZg3hYqc" title="Gwenchana! Ding ding ding ding ding"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한국인은 모르는 한국 밈이 생기는 이유</h3>  <p>왜 이런 일이 생길까. 한국에서 나온 밈인데 왜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잘 알게 될까.</p>  <p>첫 번째 이유는 소비하는 플랫폼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한국 커뮤니티,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지만, 해외 팬덤은 다른 알고리즘 안에서 콘텐츠를 본다. 해외 팬들에게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장면이 한국인에게는 거의 보이지 않을 수 있다.</p>  <p>두 번째 이유는 웃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인에게는 자연스럽거나 별것 아닌 말이 외국인에게는 독특하게 들릴 수 있다. 반대로 한국인이 크게 웃는 예능식 농담은 자막으로 보면 외국인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 때도 있다.</p>  <p>세 번째 이유는 한국어 자체가 해외 팬덤 안에서 특별한 소리로 소비되기 때문이다. 한국인에게는 평범한 “괜찮아”, “냄새가 나요” 같은 말이 외국인에게는 귀에 남는 표현이 된다. 특히 영어와 한국어가 섞인 문장은 더 강하게 기억된다.</p>  <p>결국 해외 팬들은 한국 콘텐츠를 한국인과 다른 방식으로 본다. 그래서 같은 장면을 봐도 다른 부분을 밈으로 만든다.</p>  <h3>한국어는 이제 팬덤의 놀이 언어가 됐다</h3>  <p>과거에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가 주로 한국에 살거나, 한국어를 전공하거나, 한국인과 대화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많은 외국인들이 드라마, K팝, 예능, 밈을 통해 한국어를 먼저 접한다.</p>  <p>“괜찮아”, “사랑해”, “아이고”, “대박”, “진짜”, “미쳤다” 같은 표현은 해외 팬들에게 이미 익숙하다. 여기에 특정 밈에서 나온 문장까지 더해진다.</p>  <p>외국인 팬들은 한국어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도, 특정 상황에서 특정 한국어 표현을 쓴다. 친구가 힘들어하면 “괜찮아”라고 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면 “Disgusting, 냄새가 나요”라고 장난친다. 뭔가 포기하고 싶을 때는 “Give up!”을 농담처럼 말한다. 이것은 단순한 언어 학습이 아니다. 한국어가 팬덤 안에서 놀이가 되는 과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img_20260617112116_b1ade35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나무 책상에 한글 자모 연습장과 연필로 한글 필기 워크북을 펼친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인에게는 평범한 장면, 외국인에게는 문화 코드</h3>  <p>한국인 입장에서 이런 현상은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왜 이런 장면이 유명하지? 왜 이 말을 따라 하지? 왜 그게 웃기지?</p>  <p>하지만 외국인 팬덤에서는 이런 작은 장면들이 문화 코드가 된다. 같은 밈을 알고 있다는 것은 같은 콘텐츠 세계를 공유한다는 뜻이다. 누군가 “Give up!”이라고 말했을 때 다른 사람이 바로 웃는다면, 둘 사이에는 이미 같은 팬덤 언어가 생긴 것이다.</p>  <p>이런 문화 코드는 국적을 넘는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 K팝 팬,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 한국 밈을 보는 사람이 모두 같은 농담을 공유한다. 한국에서 나온 콘텐츠가 해외 팬들 사이에서 새로운 공동체 언어가 되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공동체 언어를 한국인들은 모를 수 있다.</p>    <p>한국 콘텐츠의 세계화는 단순히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성공하거나, K팝 그룹이 해외 차트에 오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더 작은 방식으로도 일어난다.</p>  <p>짧은 대사 하나가 밈이 되고, 아이돌의 말실수 하나가 팬덤 농담이 되고, 일상적인 한국어 단어 하나가 챌린지가 된다. 이런 작은 조각들이 해외 팬들의 일상 언어 속으로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한국 콘텐츠는 원래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콘텐츠가 살아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 사람들이 자기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만들고, 공유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p>  <p>한국인이 모르는 한국 밈이 해외에서 유행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지만, 동시에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다. 한국 문화가 이제 한국 안에서만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기 때문이다.</p>  <h3>외국인이 한국인에게 한국 밈을 설명하는 시대</h3>  <p>가장 재미있는 순간은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한국 밈을 설명할 때다. “이거 한국에서 나온 거야”라고 말하면 한국 친구가 “나 그거 몰라”라고 답한다. 그러면 외국인이 영상을 찾아 보여주고, 왜 해외에서 웃긴지 설명한다.</p>  <p>처음에는 이상하다. 한국인이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이 한국인에게 해외에서 재해석된 한국 문화를 설명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p>  <p>하지만 이것이 지금의 한국 콘텐츠가 가진 힘일지도 모른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장면이 해외로 나가고, 해외 팬들이 그것을 밈으로 만들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문화가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고, 계속 돌고 도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한국 밈은 꼭 한국인만의 것이 아니다. 한국어 한마디, 아이돌의 실수, 드라마 속 이상한 대사 하나가 해외 팬덤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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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832</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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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79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202606170948323329.jpg</image>
            <pubDate>Wed, 17 Jun 2026 09:5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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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생각보다 말이 통했다”… 외국인이 놀란 한국 사회의 뜻밖의 개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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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img_20260617094819_e3691e5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인과 외국인 친구들이 서울 도심 야외 공간에서 함께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div><p><p>한국 사회는 보수적이고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성소수자, 다양성, 젠더 같은 주제는 쉽게 꺼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프라이드 먼스와 퀴어문화축제를 둘러싼 대화를 지켜본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의외의 반응도 나온다. 한국은 생각보다 닫힌 사회만은 아니며, 많은 한국인들이 조심스럽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p>  <p>외국인이 한국에 오기 전 흔히 갖는 이미지가 있다. 빠르고 안전한 나라, 예의가 중요한 나라, 전통과 가족 중심 문화가 강한 나라. 동시에 조금은 보수적이고,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쉽게 말하지 않는 사회라는 인상도 있다.</p>  <p>특히 유럽에서 온 외국인에게 한국은 처음에 조심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유럽에서는 성소수자, 젠더, 정신건강, 인권, 다양성 같은 주제가 일상 대화나 미디어에서 비교적 자주 등장한다. 물론 유럽도 나라와 세대에 따라 차이가 크고,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개적인 토론에 익숙한 분위기는 분명히 있다. 그런 시선으로 한국을 보면 처음에는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든다. 괜히 분위기를 불편하게 만들까 봐 조심스럽고,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 말을 아끼게 된다.</p>  <p>그런데 한국에 오래 살다 보면 예상과 다른 순간을 만난다. 어떤 한국인들은 생각보다 솔직하게 듣고, 질문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완전히 동의하지 않더라도 대화를 피하지 않는다.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가 생각보다 더 열려 있다”고 느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p>  <h3>프라이드 먼스가 만든 조심스러운 대화</h3>  <p>최근 프라이드 먼스와 퀴어문화축제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속한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 사회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외국인들도 이 주제를 통해 한국의 변화를 느낀다.</p>  <p>외국인들 중 일부는 한국에서 성소수자 이슈를 말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다.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면 불편한 반응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는 조금 다른 경험을 하는 경우도 있다.</p>  <p>친구들과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거나, 회사 동료와 사회 이슈를 이야기하거나, 한국 친구에게 유럽의 프라이드 문화에 대해 설명할 때 예상보다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한국인 친구가 “잘 몰랐는데 궁금하다”고 묻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아직 쉽지 않은 주제”라고 솔직히 말하기도 한다.</p>  <p>외국인에게 이런 반응은 의외로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다. 완전히 개방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일부 한국인들은 이 주제를 무조건 거부하기보다, 조심스럽게 듣고 이해하려고 한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img_20260617094718_b9d9a8d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퀴어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종로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은 무조건 닫힌 사회가 아니었다</h3>  <p>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자주 말하는 반응 중 하나는 “생각보다 안전하다”는 것이다. 길거리 안전이나 대중교통 안전뿐 아니라, 대화의 안전함을 말하는 경우도 있다.</p>  <p>물론 한국에서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성소수자 이슈는 여전히 민감하고, 가족이나 직장, 학교 안에서는 쉽게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공개적인 차별이나 혐오 표현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p>  <p>하지만 외국인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한국인들은 예상보다 친절하고, 상대를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으며, 다른 의견을 들어보려는 태도를 보일 때가 있다. 특히 젊은 세대나 외국인과 자주 교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다양성에 대한 대화가 조금 더 자연스럽게 오간다.</p>  <p>외국인 입장에서 이것은 한국 사회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는 경험이 된다. 한국이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인 것은 맞지만, 그것이 곧 모든 새로운 생각을 막는다는 뜻은 아니었다. 한국은 생각보다 조용히 변하고 있었다.</p>  <h3>하지만 ‘받아들인다’와 ‘말하지 않는다’ 사이</h3>  <p>흥미로운 점은 한국에서 성소수자 이슈가 항상 직접적인 갈등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외국인들 중에는 한국에서 직접적인 차별을 크게 경험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반드시 사회가 완전히 개방적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많은 경우 이 주제가 자주 말해지지 않기 때문이다.</p>  <p>한국에서는 민감한 주제를 피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 종교, 젠더, 성소수자, 가족 문제처럼 의견이 갈릴 수 있는 주제는 일부러 깊게 들어가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 누군가를 공격하지 않는 대신, 불편한 주제를 조용히 넘기는 방식이다.</p>  <p>그래서 외국인에게 한국은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한편으로는 안전하고 친절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중요한 이야기가 공기 중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무도 직접적으로 나쁘게 대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이것은 차별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대화가 아직 충분히 열리지 않았다는 뜻에 가깝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img_20260617094918_b6f2662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다민족 동성애자 커플의 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유럽과 다른 ‘대화의 속도’</h3>  <p>유럽에서는 성소수자 이슈나 다양성에 대한 대화가 더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학교, 미디어, 정치, 직장 교육, 거리 행사에서 이런 주제를 접할 기회가 많다. 물론 유럽 안에서도 보수적인 지역은 있고, 혐오와 차별도 존재한다. 하지만 적어도 이 주제가 사회적 토론의 장에 올라오는 빈도는 한국보다 높은 편이다.</p>  <p>반면 한국에서는 변화가 조금 다른 방식으로 나타난다. 큰 목소리로 빠르게 바뀐다기보다, 일상 대화와 개인적 관계 안에서 천천히 움직인다. 누군가 외국인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처음으로 다른 시각을 듣고, 해외 콘텐츠를 보면서 새로운 표현을 배우고, 직장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조금씩 생각이 바뀐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의 변화는 때로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왜 더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을까, 왜 이렇게 조심스러울까 싶다. 하지만 동시에 한국 사회가 관계와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변화의 방식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국은 큰 충돌보다 조용한 적응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p>  <h3>외국인 인구가 늘면서 달라지는 대화</h3>  <p>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한국 사회의 대화 주제도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학교, 회사, 카페, 동네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살아가는 장면이 많아졌다. 그만큼 다른 가치관과 생활 방식이 자연스럽게 부딪히고 섞인다.</p>  <p>외국인들은 때로 한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왜 이 주제는 잘 말하지 않아요?” “성소수자 이야기는 한국에서 아직 많이 어렵나요?” “다른 가족 형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한국 젊은 세대는 예전과 많이 다른가요?” 이런 질문은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대화를 여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한국인도 외국인을 통해 다른 사회의 분위기를 듣고, 외국인도 한국을 통해 전통과 공동체를 중시하는 문화의 복잡함을 이해하게 된다. 서로가 서로의 기준을 흔드는 것이다.</p>  <h3>한국 사회는 전통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질문하고 있다</h3>  <p>외국인들이 한국 사회를 보며 흥미롭게 느끼는 점은 한국이 전통을 쉽게 버리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가족, 예의, 공동체,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중요하다. 한국인들은 새로운 가치가 들어와도 그것을 곧바로 받아들이기보다, 기존 질서 안에서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처럼 보인다.</p>  <p>그래서 변화가 느리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변화가 없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한국 사회는 이미 다양한 질문 앞에 서 있다. 개인의 행복, 가족의 형태, 젠더 역할, 직장 문화, 정신건강, 성소수자 인권 같은 주제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이야기되고 있다.</p>  <p>이 변화는 완벽하지 않고, 때로는 갈등을 만든다. 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그 과정 자체가 인상적이다. 한국은 닫힌 사회라기보다, 익숙한 가치와 새로운 가치 사이에서 계속 균형을 찾으려는 사회처럼 보인다.</p>    <p>한국 사회를 처음엔 보수적이고 닫힌 곳으로 예상했던 외국인들이 시간이 지나며 느끼는 것은 의외의 따뜻함이다. 모든 주제가 자유롭게 말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면 생각보다 많은 대화가 가능하다.</p>  <p>한국인들은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반응할 수 있다. 하지만 신뢰가 생기면 더 솔직하게 묻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모르는 것을 인정하기도 한다. 외국인에게 이것은 큰 의미가 있다. 완벽한 이해보다 중요한 것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감각이기 때문이다.</p>  <p>특히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속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복잡한 공간일 수 있다. 공개적으로 편안하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고, 조심해야 한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다. 하지만 일부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예상보다 안전하게 생활하고, 한국인 친구들과 생각보다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한국은 그들이 상상했던 것처럼 단순히 닫힌 사회만은 아니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7/img_20260617095127_30d49e8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야외에서 손을 잡은 다민족 그룹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조용하지만 분명히 변하는 사회</h3>  <p>한국 사회는 빠르게 변하면서도 조심스럽다.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지만, 동시에 전통과 관계를 쉽게 놓지 않는다. 그래서 외국인에게 한국은 때로 모순적으로 보인다. 기술과 유행은 빠르게 바뀌는데, 사회적 대화는 천천히 움직인다. 사람들은 친절하지만, 민감한 주제는 쉽게 꺼내지 않는다.</p>  <p>하지만 바로 그 지점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에서 살고, 더 많은 한국인이 해외 문화를 접하고, 더 많은 사람이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보게 되면서 대화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p>  <p>한국 사회가 하루아침에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느끼는 것은 분명하다. 한국은 생각보다 더 많이 듣고 있고, 더 많이 질문하고 있으며, 조금씩 더 많은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있다.</p>  <p>처음에는 말하기 어려울 것 같았던 주제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대화가 된다. 그래서 외국인에게 한국은 의외로 흥미로운 사회다. 닫혀 있는 듯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조심스럽게 열리고 있는 사회이기 때문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lZtukqOy7Zw" title="Seoul Pride Parade 2026 #seoulpride #pride #pridemonth #lifeinkorea #seoulpride2026"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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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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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202606161649003050.jpg</image>
            <pubDate>Tue, 16 Jun 2026 17:0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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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쫀득, 꾸덕, 바삭… 이게 다 다른 뜻이라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의 식감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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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64906_8ba91a3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쫀득한 떡볶이, 바삭한 치킨, 탱글한 젤리, 빠삭하게 깨지는 탕후루 등 다양한 식감의 음식을 앞에 두고 외국인이 놀라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어를 배우면서 어려웠던 것은 문법만이 아니었다. 음식을 설명할 때 쓰는 식감 표현도 하나의 새로운 언어처럼 느껴졌다. 쫀득, 꾸덕, 바삭, 촉촉, 탱글, 오독오독까지. 한국 사람들은 맛보다 식감을 더 자세히 말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p>  <p>한국에 처음 왔을 때 음식 이야기를 들으며 자주 당황했다. 친구들이 맛집을 설명할 때 “맛있다”, “달다”, “짜다”, “맵다” 같은 말만 쓰는 것이 아니었다.</p>  <p>처음에는 전부 비슷한 말처럼 들렸다. 그냥 부드럽다, 딱딱하다, 바삭하다 정도로만 이해했다. 그런데 한국 친구들은 이 단어들을 매우 정확하게 구분해서 썼다. 쫀득한 것과 탱글한 것은 다르고, 꾸덕한 것과 촉촉한 것도 다르며, 바삭한 것과 오독오독한 것도 다르다고 했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게 꽤 신기하다. 한국에서는 음식의 맛만큼이나 씹는 느낌, 입안에서 느껴지는 질감, 소리까지 중요하게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p>  <h3>유럽에서는 맛을 먼저 말하는 경우가 많다</h3>  <p>루마니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도 음식의 식감을 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바삭하다, 부드럽다, 촉촉하다, 크리미하다 같은 표현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일상 대화에서 한국처럼 식감을 세밀하게 나눠 말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 케이크를 먹으면 보통 “달다”, “부드럽다”, “촉촉하다”, “초콜릿 맛이 진하다” 정도로 말한다. 빵을 먹을 때도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다” 정도면 충분한 경우가 많다.</p>  <p>하지만 한국에서는 여기에 훨씬 더 많은 층이 생긴다. 쿠키는 바삭한지 꾸덕한지, 빵은 촉촉한지 퍽퍽한지, 떡은 쫀득한지 말랑한지, 젤리는 탱글한지 쫄깃한지, 과자는 바삭한지 빠삭한지까지 구분한다.</p>  <p>외국인에게는 이 차이가 재미있다. 한국 사람들은 음식의 맛뿐 아니라 입안에서 일어나는 작은 감각까지 언어로 잡아내는 것처럼 보인다.</p>  <h3>‘쫀득’은 단순히 chewy가 아니었다</h3>  <p>외국인이 가장 먼저 배우는 식감 표현 중 하나가 ‘쫀득하다’다. 영어로 번역하면 보통 chewy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완전히 같지는 않다.</p>  <p>떡은 쫀득하고, 찹쌀도넛도 쫀득하고, 일부 빵이나 쿠키도 쫀득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단순히 질기다는 뜻은 아니다. 기분 좋게 늘어나고, 씹을 때 탄력이 있고, 입안에 오래 남는 느낌이 있다.</p>  <p>처음에는 모든 것을 “chewy”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떡, 모찌, 찹쌀빵, 약과, 베이글을 먹어보면서 쫀득함의 의미를 조금씩 알게 됐다. 쫀득한 음식은 단순히 씹기 힘든 음식이 아니라, 씹는 재미가 있는 음식이었다.</p>  <p>한국인들이 떡이나 찹쌀 디저트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 식감과 관련이 있어 보였다. 유럽에서는 빵이나 케이크처럼 부드럽거나 바삭한 디저트가 더 익숙하지만, 한국에서는 입안에서 늘어나고 붙는 듯한 식감도 큰 매력으로 받아들여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70109_5f8eaec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쫀득한 떡의 식감을 가까이서 보여주는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꾸덕’은 외국인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단어다</h3>  <p>요즘 한국 디저트에서 자주 들리는 말 중 하나는 ‘꾸덕하다’다. 꾸덕한 그릭요거트, 꾸덕한 브라우니, 꾸덕한 쿠키, 꾸덕한 치즈케이크처럼 쓰인다.</p>  <p>외국인에게 이 단어는 설명하기 어렵다. 영어로는 thick, dense, rich, fudgy 같은 표현을 섞어야 비슷해진다. 하지만 한국어의 ‘꾸덕’은 조금 다르다. 너무 묽지 않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으며, 입안에서 묵직하게 남는 느낌이다.</p>  <p>처음에는 이 표현이 이상했다. 음식이 꾸덕하다는 말이 왜 칭찬인지 몰랐다. 그런데 한국에서 디저트를 먹다 보니 이해가 됐다. 꾸덕한 쿠키나 브라우니는 가볍고 부스러지는 느낌이 아니라, 밀도 있고 진한 만족감을 준다. 한국 디저트 문화에서는 이런 식감이 하나의 인기 요소가 됐다. 그냥 달기만 한 것보다, 씹거나 떠먹었을 때 묵직하게 느껴지는 질감이 중요해진 것이다.</p>  <h3>‘바삭’과 ‘빠삭’도 다르게 들린다</h3>  <p>한국어 식감 표현의 재미는 비슷해 보이는 단어도 느낌이 다르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바삭’과 ‘빠삭’은 둘 다 crunchy 또는 crispy에 가까워 보이지만, 한국인들은 미묘하게 다르게 느낀다.</p>  <p>‘바삭’은 가볍고 기분 좋게 씹히는 느낌이다. 튀김, 과자, 치킨 껍질, 크루아상 겉면을 말할 때 자주 쓴다. 반면 ‘빠삭’은 조금 더 강하고 건조하게 부서지는 느낌이 있다. 소리도 더 크게 느껴진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런 차이가 거의 소리의 차이처럼 들린다. 실제로 한국어의 식감 표현은 단어 자체가 소리를 흉내 내는 경우가 많다. 바삭, 아삭, 오독오독, 사각사각 같은 말은 음식이 입안에서 내는 소리와 연결된다.</p>  <p>한국어는 음식의 맛뿐 아니라 음식이 씹힐 때 나는 소리까지 말로 표현하는 언어처럼 느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65608_7747d9e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바삭’과 ‘빠삭’의 미묘한 차이를 시각적으로 비교한 이미지. 왼쪽은 겉은 가볍게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 오른쪽은 얇고 단단하게 부서지는 빠삭한 과자를 보여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인은 식감을 ‘듣고’ 먹는 것 같다</h3>  <p>한국 음식 표현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이 소리다. 김치는 아삭하고, 무말랭이는 오독오독하고, 사과는 사각사각하고, 튀김은 바삭하다. 이런 표현들은 단순히 입안의 느낌이 아니라 귀로 들리는 감각까지 포함한다.</p>  <p>외국인에게 이것은 흥미롭다. 한국 사람들은 음식을 먹을 때 맛, 냄새, 온도뿐 아니라 씹는 소리까지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p>  <p>예를 들어 치킨 광고에서 “바삭한 튀김옷”을 강조하고, 과자 광고에서 씹는 소리를 크게 들려주는 것도 이해된다. 한국에서는 바삭하게 씹히는 소리 자체가 맛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p>  <p>루마니아에서도 바삭한 빵이나 과자를 좋아하지만, 한국처럼 “아삭아삭”, “오독오독” 같은 표현이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것은 신기하게 느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65337_4023d8e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끈적끈적한 노트 위의 한국어는 한국어를 뜻하는데 한국동사가 가득한 수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식감이 유행을 만든다</h3>  <p>한국에서는 식감이 음식 유행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탕후루가 유행했을 때도 단맛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겉은 빠삭하게 깨지고, 안은 과즙이 터지는 식감이 핵심이었다.</p>  <p>약과쿠키도 마찬가지다. 전통 약과의 쫀득하고 끈적한 느낌과 쿠키의 꾸덕한 식감이 결합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그릭요거트도 단순히 건강식이라서가 아니라, 꾸덕하게 떠지는 질감이 SNS에서 매력적으로 보였다.</p>  <p>베이글, 찹쌀도넛, 푸딩, 젤리, 크룽지 같은 음식도 모두 식감과 연결된다. 한국에서는 새로운 맛보다 새로운 식감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 때가 있다.</p>  <p>외국인 입장에서 이것은 매우 한국적인 소비문화처럼 보인다. 한국 사람들은 “맛있다”를 넘어 “어떤 느낌으로 맛있는지”를 말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식감 단어가 많고, 그 단어들이 곧 유행어처럼 소비된다.</p>  <h3>한국어를 배우려면 식감도 배워야 한다</h3>  <p>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에게 식감 표현은 생각보다 어렵다. 교과서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너무 자주 들린다.</p>  <p>친구가 맛집을 추천하면서 “여기 빵이 진짜 쫀득해”라고 말하면, 그게 좋은 뜻인지 바로 알아야 한다. 카페 리뷰에 “꾸덕한 치즈케이크”라고 적혀 있으면 어떤 질감인지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라는 표현도 이해해야 한다.</p>  <p>이런 단어들은 단순한 어휘가 아니라 한국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는 열쇠처럼 느껴진다. 한국어를 잘하려면 문법만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한국인이 음식을 어떻게 느끼고 표현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외국인에게 한국어 식감 표현은 거의 새로운 감각 언어다.</p>  <h3>한국인은 맛보다 ‘느낌’을 먹는지도 모른다</h3>  <p>한국 사람들이 식감을 자세히 말하는 이유는 단순히 표현이 많아서가 아니다. 음식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맛에만 있지 않기 때문이다.</p>  <p>뜨거운 국물의 시원함, 튀김의 바삭함, 떡의 쫀득함, 젤리의 탱글함, 오이의 아삭함, 브라우니의 꾸덕함. 이 모든 감각이 합쳐져서 “맛있다”가 된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의 식감 언어는 처음엔 복잡하지만, 알고 나면 매우 매력적이다. 한국 사람들은 음식을 혀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입안 전체로 느끼고, 귀로 듣고, 단어로 다시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한국어에는 음식의 식감을 표현하는 말이 이렇게 많은지도 모른다. 한국에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맛을 보는 일이 아니다. 쫀득하고, 꾸덕하고, 바삭하고, 탱글한 감각을 하나씩 발견하는 일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H84VlEKEzb0?si=KtBmENvJp0tEjsav"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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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714</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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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202606161552073340.jpg</image>
            <pubDate>Tue, 16 Jun 2026 16:1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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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뭘 받을지도 모르는데 산다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의 랜덤 굿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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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55215_c09604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랜덤 키링과 블라인드박스, 캐릭터 굿즈가 가득한 한국식 랜덤 굿즈 매장에서 외국인이 놀라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소비문화가 있다. 바로 랜덤 키링, 랜덤 포토카드, 랜덤 피규어처럼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상품을 사는 문화다. 유럽에서도 블라인드박스 유행은 번졌지만, 한국처럼 랜덤 소비가 일상 쇼핑 곳곳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는 모습은 꽤 낯설었다.</p>  <p>처음 한국에서 랜덤 상품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단순했다. “내가 뭘 받을지도 모르는데 왜 돈을 내지?”</p>  <p>유럽에서도 랜덤 피규어나 블라인드박스 제품은 있다. 최근에는 라부부, 소니엔젤, 스미스키 같은 캐릭터 피규어가 SNS에서 유행하면서 유럽에서도 랜덤 박스를 사는 사람들이 늘었다. 스페인과 영국 등에서도 팝마트나 미니소 같은 매장에서 블라인드박스 인기가 커졌고, 해외 매체들도 성인 소비자들이 장난감과 수집품에 다시 빠지는 ‘키덜트’ 소비를 주목하고 있다.</p>  <p>하지만 한국에서 본 랜덤 소비는 조금 달랐다. 단순히 특정 피규어 브랜드를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의 취미가 아니었다. 포토카드, 키링, 캐릭터 굿즈, 문구류, 편의점 한정 상품, 아이돌 앨범, 팝업스토어 굿즈까지 랜덤 요소가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었다.</p>  <h3>유럽에도 블라인드박스는 있지만 한국은 훨씬 일상적이다</h3>  <p>유럽에서도 랜덤 박스 트렌드는 분명히 있다. 특히 라부부나 소니엔젤 같은 캐릭터는 SNS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사람들은 언박싱 영상을 올리고, 원하는 캐릭터가 나오면 자랑하고, 중복이 나오면 교환하거나 되판다. 중국 브랜드 팝마트가 유럽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수집 열풍을 만든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p>  <p>하지만 유럽에서는 이런 문화가 아직 비교적 특정 취미층이나 트렌드 소비에 가까운 느낌이 있다. 관심 있는 사람은 열심히 모으지만, 모두가 일상적으로 랜덤 굿즈를 사는 분위기는 아니다.</p>  <p>한국에서는 훨씬 넓게 퍼져 있다. 팬덤 문화에서는 앨범을 사면 랜덤 포토카드가 들어 있고, 팝업스토어에 가면 랜덤 키링이나 랜덤 캔뱃지가 있다. 편의점과 문구점에서도 랜덤 스티커, 랜덤 피규어, 랜덤 캐릭터 상품을 볼 수 있다.</p>  <p>한국인에게는 익숙한 판매 방식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신기하다. 유럽에서 블라인드박스가 “요즘 뜨는 장난감 트렌드”라면, 한국에서는 랜덤이 이미 팬덤과 캐릭터 소비의 기본 문법처럼 느껴진다.</p><h3>랜덤 포토카드는 외국인에게 가장 신기한 세계다</h3>  <p>외국인에게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랜덤 소비 중 하나는 아이돌 포토카드다. 앨범을 사면 내가 좋아하는 멤버의 포토카드가 들어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같은 앨범을 여러 장 사도 원하는 카드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p>  <p>처음에는 이 구조가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다. 원하는 멤버가 있다면 그냥 그 멤버의 카드를 고르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한국 팬덤 문화에서는 랜덤 포토카드가 단순한 부록이 아니다. 그것은 기대, 교환, 수집, 거래, 인증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문화다.</p>  <p>포토카드를 뽑는 순간의 긴장감이 있고, 원하는 카드가 나왔을 때의 기쁨이 있다. 중복이 나오면 친구와 교환하거나 온라인에서 거래한다. 어떤 카드는 희소성 때문에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p>  <p>해외에서도 K팝 팬덤을 통해 랜덤 포토카드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K팝 포토카드 랜덤팩은 해외 완구 시장에서도 유통이 확대되고 있으며, 팬들이 어떤 아이돌 카드를 얻을지 모른다는 점이 트레이딩 카드나 블라인드박스와 비슷한 재미를 만든다는 설명도 나온다. 즉, 한국의 랜덤 포토카드는 이제 한국 안에서만 통하는 문화가 아니다. K팝을 따라 해외로 퍼진 랜덤 소비 방식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60257_3ab242d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랜덤 포토카드와 아이돌 굿즈를 정리하던 외국인이 원하는 카드를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왜 사람들은 모르는 걸 사는 걸까</h3>  <p>외국인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이것이다. “왜 사람들은 확실한 상품보다 랜덤 상품에 더 끌릴까?”</p>  <p>이유는 단순히 물건 때문만은 아니다. 랜덤 상품은 구매 순간에 작은 게임을 만든다. 어떤 것이 나올지 모르는 기다림, 포장을 뜯는 순간의 긴장감, 원하는 것이 나왔을 때의 짜릿함이 있다. 실패할 수도 있지만, 바로 그 불확실성이 재미가 된다. 한국에서는 이 재미가 소비문화와 잘 맞아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한국 사람들은 한정판, 시즌 상품, 굿즈, 인증샷, 교환 문화에 익숙하다. 랜덤 상품은 이 모든 요소를 한 번에 담고 있다.</p>  <p>상품을 사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뜯고, 확인하고, 사진 찍고, 친구에게 보여주고, 중복이면 교환하고, 희귀한 것이 나오면 자랑한다. 소비가 하나의 놀이가 된다. 한국의 랜덤 소비는 단순한 쇼핑보다 ‘참여형 경험’에 가깝다.</p>  <h3>한국에는 랜덤 상품만 모아둔 공간도 있다</h3>  <p>외국인에게 더 놀라운 것은 한국에는 이런 랜덤 상품을 한곳에 모아둔 공간이 많다는 점이다. 문구점, 캐릭터숍, 팝업스토어, 굿즈숍, 가챠숍, 피규어 매장에 가면 작은 박스와 캡슐이 진열돼 있다. 어떤 곳은 매장 전체가 랜덤 키링, 랜덤 피규어, 랜덤 스티커, 랜덤 참으로 가득하다.</p>  <p>유럽에도 팝마트나 미니소 같은 매장이 생기고 있고, 블라인드박스 코너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처럼 다양한 소비 공간에 랜덤 굿즈가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는 느낌은 더 강하다.</p>  <p>한국에서는 랜덤 상품이 특정 매니아층만의 취미가 아니라, 친구와 놀러 갔다가 하나 사보는 가벼운 놀이가 되기도 한다. 성수 팝업스토어에서, 홍대 굿즈숍에서, 다이소나 편의점에서, 지하상가 캐릭터 코너에서 “하나만 뽑아볼까?”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p>  <p>이 점이 외국인에게는 굉장히 한국적으로 보인다. 한국은 소비를 단순히 필요의 문제가 아니라 작은 재미와 경험으로 바꾸는 데 능숙한 나라처럼 느껴진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bdgwsrNdL4c" title="랜덤박스 속 🫧의 정체?! 이득이다vs손해다"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귀여움과 수집욕이 만났을 때</h3>  <p>한국 랜덤 소비에서 중요한 요소는 귀여움이다. 키링, 캐릭터 피규어, 미니 인형, 스티커, 포토카드는 대부분 작고 귀엽고 들고 다니기 쉽다. 가방에 달거나, 휴대폰에 붙이거나,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p>  <p>유럽에서도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한국에서는 성인들도 귀여운 굿즈를 훨씬 자연스럽게 소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회사원이 가방에 캐릭터 키링을 달고 다니고, 대학생이 랜덤 스티커를 모으고, 아이돌 팬이 포토카드를 카드홀더에 넣어 카페에 가져간다. 이런 문화는 외국인에게 처음엔 조금 놀랍다. 장난감이나 귀여운 굿즈가 꼭 어린아이의 물건으로만 여겨지지 않는다. 오히려 취향을 보여주는 작은 장식품이 된다.</p>  <p>랜덤 소비는 이 귀여움에 수집욕을 더한다. 하나를 사면 다른 것도 갖고 싶고, 시리즈를 완성하고 싶고, 희귀한 제품을 뽑고 싶어진다. 그래서 작은 상품 하나가 계속 다음 구매로 이어진다.</p>  <h3>재미와 중독 사이의 애매한 경계</h3>  <p>물론 랜덤 소비에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같은 제품을 계속 사게 될 수 있고, 중복이 쌓이기도 한다. 해외에서도 블라인드박스가 도박적 요소와 비슷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부 매체는 라부부나 소니엔젤 같은 블라인드박스 장난감이 성인 소비자에게도 강한 구매 충동과 후회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한국에서도 이 부분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랜덤 상품은 재미있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정확히 고를 수 없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운이 좋으면 한 번에 원하는 것을 얻지만, 운이 나쁘면 여러 번 사야 한다. 특히 어린 소비자나 팬덤 소비에서는 지출이 커질 수 있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 랜덤 소비가 재미있으면서도 조금 위험해 보일 때가 있다. “하나만 더 사면 나올 것 같다”는 마음이 소비를 계속 밀어붙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랜덤 소비는 놀이와 중독 사이의 경계에 있다. 적당히 즐기면 작은 재미지만, 지나치면 부담이 된다.</p>  <h3>외국인도 결국 하나쯤 사보게 된다</h3>  <p>처음에는 랜덤 상품을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없는데 왜 사는지 이상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친구들과 굿즈숍이나 팝업스토어에 가면 결국 나도 하나쯤 사보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상자를 흔들어보고,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예상하고, 포장을 뜯는 순간 모두가 집중한다. 원하는 것이 나오면 기뻐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나오면 웃으면서 다른 사람과 바꾼다. 물건보다 그 순간의 대화와 반응이 더 재미있다.</p>  <p>한국의 랜덤 소비는 혼자 하는 쇼핑이 아니라, 함께 즐기는 작은 이벤트가 된다. 그래서 외국인도 결국 이 문화에 조금씩 빠진다.</p>    <p>랜덤 소비를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 그 안에는 수집의 즐거움, 친구와의 교환, 취향 표현, 귀여운 물건을 갖는 기쁨이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랜덤 상품이 팝업스토어, 팬덤 문화, 캐릭터 소비와 결합되면서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됐다.</p>  <p>유럽에서도 이 흐름은 분명히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훨씬 더 빠르고 다양하게 일상 속으로 들어와 있다. 랜덤 키링 하나, 포토카드 하나, 피규어 하나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대화의 시작이 된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랜덤 소비 문화는 처음에는 이상하지만, 보면 볼수록 이해되는 문화다.</p>  <p>뭘 받을지 모르는 불확실함이 오히려 재미가 되고, 작은 상자 하나가 친구들과 웃을 수 있는 이유가 된다. 그래서 한국에서 랜덤 상품은 단순한 굿즈가 아니다. 소비를 놀이로 바꾸는 한국식 방식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3jKaGWN0atE" title="1000원 랜덤박스.... 과연 상품은?    #랜덤뽑기 #랜덤박스뽑기 #이색뽑기"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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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705</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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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68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202606161446252907.jpg</image>
            <pubDate>Tue, 16 Jun 2026 15:1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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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피부도 아닌 두피까지 관리한다고?” 외국인이 올리브영에서 놀란 뜻밖의 K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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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44824_ac6191d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올리브영 헤어케어 코너에서 두피 스케일러와 두피 관리 제품을 보고 놀란 외국인의 모습. 한국에서는 머릿결뿐 아니라 두피까지 피부처럼 세밀하게 관리하는 K뷰티 문화를 보여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외국인들이 올리브영에서 놀라는 것은 더 이상 마스크팩이나 선크림만이 아니다. 요즘은 샴푸 하나를 고르려다가 두피 스케일러, 쿨링 스프레이, 탈모 샴푸, 두피 앰플까지 보고 충격을 받는다. 한국에서는 얼굴 피부뿐 아니라 두피까지 ‘관리해야 할 피부’처럼 다뤄지고 있었다.</p>  <p>한국에 살면서 올리브영을 자주 가게 됐다. 처음에는 스킨케어 제품을 보러 갔다. 토너, 앰플, 선크림, 마스크팩처럼 외국에서도 이미 유명한 K뷰티 제품들이 궁금했기 때문이다.</p>  <p>그런데 어느 날 샴푸를 사려고 헤어케어 코너에 갔다가 조금 놀랐다. 내가 생각한 샴푸 코너가 아니었다.</p>  <p>단순히 건성용, 지성용, 손상모용 샴푸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두피 스케일러, 두피 토닉, 쿨링 스프레이, 탈모 증상 완화 샴푸, 두피 진정 세럼, 헤어 식초, 단백질 트리트먼트까지 있었다. 제품 설명도 매우 구체적이었다. 피지, 각질, 열감, 냄새, 볼륨, 탈모, 두피 장벽 같은 단어가 계속 보였다.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는 머리카락보다 두피를 먼저 관리하는구나.”</p>  <p>유럽에서는 보통 샴푸를 고를 때 향, 머릿결, 손상 케어 정도를 많이 본다. 물론 탈모나 비듬 제품도 있지만, 한국처럼 두피를 얼굴 피부처럼 세분화해서 관리하는 분위기는 훨씬 덜 익숙하다.</p>  <h3>유럽에서는 샴푸 하나 고르면 끝이었다</h3>  <p>루마니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도 헤어케어 제품은 많다. 마트나 드럭스토어에 가면 샴푸, 컨디셔너, 헤어마스크, 오일, 드라이샴푸를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통 머릿결 중심으로 고르는 경우가 많다.</p>  <p>머리가 건조한지, 염색했는지, 곱슬인지, 손상됐는지, 윤기가 필요한지 정도를 본다. 두피가 예민하거나 비듬이 있으면 약국 제품이나 특수 샴푸를 찾지만, 매일 쓰는 일반 뷰티 루틴에서 두피를 따로 관리하는 느낌은 상대적으로 약하다.</p>  <p>한국에서는 달랐다. 두피가 기름지는지, 열이 많은지, 각질이 있는지, 냄새가 나는지, 뿌리 볼륨이 죽는지까지 제품이 나뉘어 있었다. 얼굴 피부를 지성, 건성, 민감성으로 나누듯이 두피도 하나의 피부 타입처럼 다루고 있었다. 외국인에게 이건 꽤 신선했다. 샴푸는 머리카락을 씻는 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는 두피를 관리하는 첫 단계처럼 느껴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45742_6a671f8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소녀가 회색 배경에 있는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올리브영 헤어 코너는 작은 두피 클리닉 같았다</h3>  <p>올리브영 헤어케어 코너를 보면 한국의 자기관리 문화가 얼마나 세밀한지 알 수 있다. 샴푸 하나도 단순히 “깨끗하게 씻는다”로 끝나지 않는다.</p>  <p>두피가 답답하면 스케일러를 쓰고, 여름에 머리가 뜨거우면 쿨링 스프레이를 뿌리고, 머리카락이 얇아 보이면 볼륨 샴푸를 찾고, 탈모가 걱정되면 기능성 샴푸를 고른다. 머리를 감은 뒤에도 두피 토닉이나 앰플을 바르는 제품이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거의 피부관리 루틴처럼 보인다. 얼굴에 클렌저, 토너, 세럼, 크림을 바르듯이 두피에도 클렌징, 진정, 쿨링, 영양, 볼륨 관리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다.</p>  <p>특히 한국 여름을 겪어보면 왜 이런 제품이 많은지 조금 이해된다. 한국 여름은 습하고 덥다. 땀이 많이 나고, 지하철과 거리에서 오래 움직이면 두피가 쉽게 답답해진다. 그래서 쿨링 스프레이나 두피 냄새 관리 제품이 단순한 뷰티템이 아니라 생활템처럼 느껴질 수 있다.</p>  <h3>해외에서도 ‘두피도 피부’라는 생각이 퍼지고 있다</h3>  <p>흥미로운 점은 이런 한국식 두피 관리가 이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뷰티 매체들은 최근 K-뷰티 트렌드가 얼굴 피부를 넘어 두피와 헤어케어로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Vogue 역시 한국 헤어케어가 건강한 두피를 바탕으로 머릿결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p>  <p>해외에서는 이를 ‘scalp skinificati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말 그대로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한다는 뜻이다. 얼굴에 쓰던 스킨케어 개념이 두피로 옮겨간 것이다. 피지, 장벽, 진정, 수분, 각질 관리 같은 단어가 이제 얼굴뿐 아니라 두피에도 쓰인다.</p>  <p>이 흐름을 보면 한국이 조금 앞서 있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한국 소비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두피 냄새, 탈모, 뿌리 볼륨, 쿨링감, 각질 관리에 관심을 가져왔다. 해외에서는 이제야 “두피도 피부다”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미 올리브영 진열대에서 그것을 볼 수 있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50324_9d63050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외에서도 ‘두피도 피부’라는 인식이 퍼지며, 다양한 외국인들이 한국식 두피 관리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K뷰티가 얼굴 관리에서 두피·헤어케어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두피 관리가 K뷰티의 새로운 얼굴이 된 이유</h3>  <p>외국인들이 K뷰티에 빠지는 이유는 단순히 제품이 예뻐서가 아니다. 한국 뷰티는 문제를 아주 작게 나누고, 그 문제에 맞는 제품을 만든다.</p>  <p>피부도 그냥 “건조하다”로 끝나지 않는다. 수분 부족, 장벽 손상, 홍조, 모공, 피지, 각질, 탄력, 색소 침착처럼 세부적으로 나뉜다. 두피도 마찬가지다. 그냥 머리가 안 좋다고 말하는 대신, 두피 열감, 피지, 냄새, 각질, 볼륨, 탈모 고민으로 세분화한다.</p>  <p>이 점이 외국인에게 인상적이다. 한국은 뷰티를 감각적으로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문제 해결 방식으로 접근한다. “내 고민이 무엇인지”를 먼저 찾고, 그다음 제품을 고르는 구조다.</p>  <p>그래서 올리브영 헤어 코너는 단순한 샴푸 코너가 아니라 자기 진단 공간처럼 보인다. 제품을 보면서 오히려 내 두피 상태를 생각하게 된다.</p>  <p>“내 두피도 기름진가?” “나도 두피 열감이 있나?”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건가?” “두피도 앰플을 발라야 하나?” 이런 질문을 하게 만드는 것이 한국식 뷰티 소비의 힘이다.</p>  <h3>외국인에게 가장 신기한 제품들</h3>  <p>외국인들이 특히 신기하게 보는 제품은 두피 스케일러와 쿨링 스프레이다.</p>  <p>두피 스케일러는 처음 들으면 조금 낯설다. 얼굴에 각질 제거제를 쓰는 것처럼 두피에도 쌓인 피지와 각질을 관리한다는 개념이다. 유럽에서도 스크럽 제품은 있지만, 두피 전용 스케일러가 일반 매장에서 쉽게 보이는 것은 외국인에게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다.</p>  <p>쿨링 스프레이도 마찬가지다. 더운 날 머리 위에 뿌리면 시원해지는 제품은 한국 여름과 너무 잘 맞는다. 외국인에게는 처음엔 “이런 것도 필요해?” 싶지만, 장마철과 폭염을 겪고 나면 이해하게 된다.</p>  <p>탈모 샴푸나 볼륨 샴푸도 인상적이다. 한국에서는 젊은 사람들도 탈모와 볼륨을 일찍부터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헤어케어가 단순히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머리 상태를 미리 관리하는 예방 문화처럼 보인다.</p>    <p>한국에서 살다 보면 자기관리의 범위가 정말 넓다는 것을 느낀다. 피부, 몸매, 옷차림, 향, 손톱, 치아, 머릿결, 두피까지 모두 관리의 대상이 된다.</p>  <p>외국인에게 이것은 처음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것까지 신경 써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놀랍기도 하다. 한국은 불편함이나 고민을 그냥 두지 않고, 바로 제품과 루틴으로 만들어내는 나라처럼 보인다.</p>  <p>두피 관리도 마찬가지다. 머리가 쉽게 기름지는 사람, 여름에 두피가 답답한 사람, 머리 냄새가 걱정되는 사람, 볼륨이 죽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 이미 있다.</p>  <p>이런 세분화는 한국 뷰티의 강점이다. 소비자에게는 선택지가 많고, 자신의 고민에 맞는 제품을 찾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물론 너무 많은 선택지가 오히려 피곤할 때도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그 다양성 자체가 인상적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50707_f1348eb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에서는 피부, 몸매, 향, 손톱, 치아, 머릿결, 두피까지 모두 자기관리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이미지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올리브영에서 외국인이 배우는 새로운 뷰티 기준</h3>  <p>올리브영은 외국인에게 K뷰티를 가장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처음에는 마스크팩과 선크림을 사러 들어가지만, 나중에는 두피 스케일러와 헤어 토닉 앞에서도 멈춰 서게 된다.</p>  <p>한국 뷰티는 외국인에게 새로운 기준을 만든다. 피부는 얼굴만이 아니라는 것, 머리카락도 두피에서 시작된다는 것, 샴푸도 그냥 향 좋은 제품이 아니라 두피 상태에 맞춰 고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과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 오래 살다 보면 어느새 나도 두피 상태를 신경 쓰게 된다. 더운 날 쿨링 스프레이를 찾고, 머리가 쉽게 기름지면 스케일러를 고민하고, 샴푸를 고를 때 “두피용”이라는 단어를 보게 된다.</p>  <p>한국의 두피 관리 문화는 외국인에게 작지만 강한 충격이다. K뷰티는 이제 얼굴 피부에서 끝나지 않는다. 올리브영 헤어 코너 앞에 서면 알게 된다. 한국에서는 두피도 관리해야 하는 피부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mA-2rErIelo?si=-DrSRaJsIUK9i4sG"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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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684</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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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202606161401096338.jpg</image>
            <pubDate>Tue, 16 Jun 2026 14:0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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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메뉴판 앞에서도 검색부터?” 외국인이 놀란 한국인의 맛집 리뷰 확인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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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40117_c59a587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메뉴판을 앞에 두고도 휴대폰으로 맛집 리뷰와 사진을 다시 확인하는 한국식 외식 문화를 담은 이미지. 외국인과 한국인 친구들이 함께 메뉴를 고르며, 주문 전 검색과 비교가 자연스러운 한국의 데이터형 소비 습관을 보여준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서 처음 친구들과 식당에 갔을 때 신기했던 장면이 있다. 우리는 이미 식당 안에 앉아 있었고, 메뉴판도 테이블 위에 있었다. 이제 그냥 먹고 싶은 것을 고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친구들은 메뉴판을 보면서 동시에 휴대폰을 꺼냈다.</p>  <p>처음에는 다른 연락을 확인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친구들은 그 식당 이름을 검색하고 있었다. 블로그 후기를 보고, 네이버 리뷰를 확인하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찍은 메뉴 사진을 보고 있었다. 나는 조금 놀랐다. “이미 식당에 들어왔는데 왜 또 검색하지?”</p>  <p>유럽에서는 보통 식당에 들어가면 메뉴판을 보고 바로 고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구글 리뷰를 미리 확인하고 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리에 앉은 뒤 다시 블로그 사진을 찾아보며 메뉴를 결정하는 모습은 한국에서 훨씬 자주 보였다. 한국에서는 메뉴 선택조차 작은 조사 과정처럼 느껴졌다.</p>  <h3>한국인은 메뉴판보다 ‘사진 후기’를 믿는다</h3>  <p>한국에서 메뉴를 고를 때 중요한 것은 이름만이 아니다. 실제 음식이 어떻게 나오는지, 양은 어느 정도인지, 색감은 어떤지, 사람들이 어떤 메뉴를 많이 시켰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메뉴판을 보고도 다시 리뷰를 본다. 메뉴판에는 “크림 파스타”, “제육덮밥”, “마라탕”, “시그니처 플레이트”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알기 어렵다. 한국 사람들은 그 답을 블로그와 리뷰 사진에서 찾는다.</p>  <p>특히 처음 가는 식당에서는 사진 후기가 매우 중요하다. 메뉴판 사진보다 손님들이 직접 찍은 사진이 더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음식의 양, 플레이팅, 소스의 양, 고기의 두께, 반찬 구성까지 볼 수 있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점이 흥미롭다. 한국 사람들은 실패 없는 선택을 위해 이미 다녀간 사람들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음식 주문도 감각만으로 하지 않고, 후기와 사진을 비교하며 결정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40510_3b450cd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휴대폰 화면 속 네이버 지도 로고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이 집 뭐가 유명해?”가 가장 중요한 질문</h3>  <p>한국에서 식당에 가면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이 집 뭐가 유명해?” “여기 대표 메뉴가 뭐야?” “리뷰에 뭐 많이 올라와 있어?” 한국 사람들은 그냥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기보다, 그 식당에서 가장 잘하는 메뉴를 찾으려 한다. 메뉴판에 여러 음식이 있어도 “여기서는 이걸 먹어야 한다”는 답을 찾고 싶어 한다.</p>  <p>처음에는 왜 이렇게까지 고민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냥 내가 먹고 싶은 것을 고르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의 맛집 문화에서는 ‘실패하지 않는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p>  <p>식당이 너무 많고, 메뉴도 많고, 맛집 정보도 넘쳐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선택을 줄이기 위해 리뷰를 본다. 블로그와 별점, 사진은 일종의 필터 역할을 한다.</p>  <p>외국인에게는 이것이 매우 한국적인 소비 방식처럼 보인다. 선택지가 너무 많기 때문에 오히려 데이터를 통해 선택하려는 문화다.</p>  <h3>유럽에서는 리뷰보다 분위기를 보는 경우가 많다</h3>  <p>유럽에서도 사람들은 리뷰를 본다. 특히 여행 중에는 구글맵 평점이나 트립어드바이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상적인 외식에서는 조금 다르다. 거리를 걷다가 분위기가 좋아 보이면 들어가고, 메뉴판이 마음에 들면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p>  <p>식당 앞에 놓인 메뉴판을 보고 “괜찮아 보인다” 싶으면 들어간다. 서버에게 추천 메뉴를 묻거나, 그날의 메뉴를 고르기도 한다. 사진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주문하는 일은 한국만큼 흔하지 않다.</p>  <p>특히 루마니아에서는 친구들과 식당에 가면 대화가 먼저 시작되고, 메뉴는 비교적 자연스럽게 고르는 편이다. 누가 무엇을 먹었는지 리뷰 사진을 찾아보는 것보다, 그 순간의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p>  <p>반면 한국에서는 식당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정보전이 시작된다. 어디가 맛있는지, 웨이팅은 얼마나 있는지, 어떤 메뉴가 유명한지, 리뷰가 좋은지 확인한다. 심지어 자리에 앉은 뒤에도 마지막 검증이 이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40532_dfb708f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고객 리뷰 만족도 피드백 개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블로그 후기는 한국식 메뉴판의 연장선이다</h3>  <p>한국에서 블로그 후기는 단순한 후기라기보다 메뉴판의 연장선처럼 보인다. 공식 메뉴판이 가격과 이름을 알려준다면, 블로그 후기는 실제 경험을 보여준다.</p>  <p>어떤 메뉴가 가장 예쁘게 나오는지, 양이 많은지, 둘이 먹기 좋은지, 맵기는 어느 정도인지, 사진이 잘 나오는 자리까지 설명한다. 어떤 블로그는 거의 식당 사용 설명서처럼 자세하다.</p>  <p>외국인에게는 이것이 놀랍다. 음식 하나를 고르기 위해 이렇게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소비된다는 점이 신기하다. 한국 사람들은 맛집을 그냥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읽고 준비한 뒤 경험하는 것처럼 보인다.</p>  <p>물론 장점도 있다.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특히 비싼 음식이나 웨이팅이 긴 식당이라면 더 그렇다. 시간을 들여 간 만큼 맛있는 메뉴를 고르고 싶은 마음은 이해된다.</p>  <p>하지만 때로는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오히려 선택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메뉴판만 보면 1분이면 고를 수 있는데, 리뷰를 보기 시작하면 10분이 지나간다.</p>  <h3>한국인의 외식은 ‘후회하지 않기’에 가깝다</h3>  <p>한국에서 외식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단순히 배를 채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사진을 남기고, 실패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p>  <p>그래서 리뷰 확인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다. 그것은 후회를 줄이기 위한 과정이다. “이걸 시켰어야 했는데”, “저 메뉴가 더 유명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저게 더 맛있어 보이는데” 같은 상황을 피하려는 것이다.</p>  <p>한국은 외식 선택지가 정말 많다. 같은 거리에도 카페, 고깃집, 분식집, 파스타집, 마라탕집, 디저트 가게가 줄지어 있다. 선택지가 많으면 자유롭지만 동시에 피곤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리뷰를 통해 가장 안전한 선택을 찾는다.</p>  <p>외국인 입장에서 이것은 매우 현대적인 소비문화처럼 보인다. 한국에서는 음식 선택도 감이 아니라 정보로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40809_493f4c5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수많은 음식점 간판이 즐비한 화려한 밤거리에서, 젊은이들이 실패 없는 완벽한 선택을 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맛집 리뷰와 사진을 신중하게 확인하고 있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  <h3>사진까지 확인하고 주문하는 이유</h3>  <p>한국에서 리뷰 사진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음식이 ‘보여지는 경험’이 되었기 때문이다. 맛도 중요하지만, 음식이 어떻게 나오는지도 중요하다. 특히 카페나 디저트, 브런치, 고급 식당에서는 사진으로 봤을 때 예쁜지가 큰 기준이 된다.</p>  <p>한국 사람들은 음식을 먹기 전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메뉴를 고를 때도 사진이 잘 나오는 메뉴를 고려한다. 외국인에게는 처음에는 조금 신기하게 보인다. 하지만 한국에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p>  <p>음식은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공유하고, SNS에 올리고, 추억으로 남기는 것이 된다. 그러니 메뉴 선택 전에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맛있어 보이는가”와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가”가 함께 작동하는 것이다.</p>  <h3>외국인도 결국 따라 하게 된다</h3>  <p>처음에는 한국 친구들이 메뉴판 앞에서 휴대폰을 보는 것이 이상했다. 이미 식당에 들어왔는데 왜 또 검색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 하지만 한국에 오래 살다 보니 나도 조금씩 따라 하게 됐다. 처음 가는 식당에서는 대표 메뉴를 검색하고, 리뷰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많이 시킨 메뉴를 확인한다. 특히 메뉴 이름만 보고는 어떤 음식인지 잘 모를 때 사진 후기는 정말 도움이 된다.</p>  <p>한국어 메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에게 리뷰 사진은 거의 번역기 같은 역할을 한다. 글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사진을 보면 어떤 음식인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외국인에게도 한국식 리뷰 문화는 결국 매우 유용하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까지 찾아봐?”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일단 사진부터 보자”고 말하게 된다.</p>    <p>한국인의 맛집 리뷰 확인 습관은 단순히 까다롭다는 뜻이 아니다. 한국의 외식 문화가 그만큼 빠르고 경쟁적이며 정보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p>  <p>식당은 많고, 메뉴는 다양하고, 트렌드는 빨리 바뀐다. 사람들은 그 속에서 실패하지 않는 선택을 하기 위해 후기를 보고, 별점을 보고, 사진을 본다. 메뉴판은 시작일 뿐이고, 진짜 결정은 휴대폰 화면에서 이루어질 때도 많다.</p>  <p>외국인에게 이 모습은 낯설지만 흥미롭다. 한국 사람들은 음식 하나를 고를 때도 데이터를 활용한다. 맛집은 그냥 우연히 발견하는 곳이 아니라, 검색하고 비교하고 검증한 뒤 가는 곳이 된다.</p>  <p>한국에서 메뉴를 고르는 일은 단순한 주문이 아니다. 작은 검색, 비교, 검증의 과정이다. 그리고 그 모습 속에는 한국인의 빠르고 꼼꼼한 소비문화가 그대로 담겨 있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FXiAFjF_RyI" title="해외에서 화제라는 네이버 보다 정확한 맛집 찾는 방법"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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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65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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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61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202606161135552764.jpg</image>
            <pubDate>Tue, 16 Jun 2026 11:4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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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BTS, BLACKPINK, G-Dragon and ‘KPop Demon Hunters’ Score Major Wins at Music Awards Japan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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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13604_0929338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TS, BLACKPINK and G-Dragon concept photos  / Instagram, News 1</figcaption></figure><div></div><p><p>According to the official results announced through Music Awards Japan on June 15, several Korean artists and K-pop-related releases were honored across key categories. The wins highlighted how strongly Korean music continues to shape Japan’s pop market and the wider Asian music scene.</p>  <p>The awards are organized through cooperation between major Japanese music organizations, including the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Japan, along with related public institutions. Winners are chosen through voting by thousands of music professionals, giving the results industry-level significance.</p>  <h3>BTS Wins Best K-Pop Artist</h3>  <p>BTS was named Best K-Pop Artist, reaffirming the group’s continued influence in Japan.</p>  <p>The award carries special meaning because BTS remains one of the most recognized Korean acts in the Japanese market, even while the members have been focusing on solo projects, military-related schedules, and future group plans.</p>  <p>Based on the analysis by <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15/bts-blackpink-g-dragon-and-kpop-demon-hunters-win-at-music-awards-japan-2026/" target="_blank" class="link">Wikipicky Media</a>, the win shows that BTS’s brand power remains strong beyond active group promotions. Their music and cultural presence continue to resonate with listeners, industry figures, and fans across Japan.</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13720_2c66d69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TS family photo concept  / BTS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BLACKPINK’s ‘JUMP’ Takes Best K-Pop Song in Japan</h3>  <p>BLACKPINK also secured a major honor, with ‘JUMP’ winning Best K-Pop Song in Japan.</p>  <p>The award adds another milestone to the group’s long list of international achievements. BLACKPINK has built a global identity through high-impact performances, strong visuals, and music that travels easily across markets.</p>  <p>The success of ‘JUMP’ in Japan reflects the group’s continuing ability to generate attention with each release, even in a highly competitive music environment.</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13752_0a76935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LACKPINK JUMP concept photo  / BLACKPINK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Jin’s Solo Track Wins Spotify-Powered Listener Award</h3>  <p>BTS member Jin received individual recognition for his solo work.</p>  <p>His song ‘Don’t Say You Love Me’ won Best of Listener’s Choice: International Song powered by Spotify. Unlike awards focused mainly on expert judgment, this category highlights strong listener engagement and streaming activity.</p>  <p>The win points to Jin’s growing strength as a solo artist and shows that his music is connecting with international audiences beyond BTS’s group identity.</p>  <h3>‘KPop Demon Hunters’ OST ‘Golden’ Wins Best Song Asia</h3>  <p>The influence of Korean music was not limited to idol groups.</p>  <p>The original soundtrack song ‘Golden’ from Netflix’s animated project ‘KPop Demon Hunters’ was named Best Song Asia.</p>  <p>The award reflects the growing reach of K-pop-inspired music through global entertainment platforms. With animation, streaming content, and soundtrack releases becoming increasingly connected, ‘Golden’ stands out as a track that bridges K-pop culture with worldwide digital storytelling.</p>  <p>Its win also shows how Korean pop sounds are expanding beyond traditional album promotions and entering new forms of global media.</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13848_fb095c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Huntr/x Kpop Demon Hunters  / Kpop Demon Hunters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G-Dragon’s ‘POWER’ Receives Korean Popular Music Special Award</h3>  <p>G-Dragon was also recognized at the ceremony, with ‘POWER’ receiving the Korean Popular Music Special Award.</p>  <p>As a solo artist and a member of BIGBANG, G-Dragon has long been regarded as one of Korean music’s most influential figures. His impact extends beyond songs into fashion, performance, production, and visual culture.</p>  <p>The award for ‘POWER’ underlines his continued relevance in the Asian music industry and reinforces his reputation as a trendsetter across generations of K-pop.</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14130_92d7f08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G-Dragon waving  / News 1</figcaption></figure><div></div></div>  <p>The results of Music Awards Japan 2026 show the wide range of Korean music’s influence.</p>  <p>BTS represented long-running global idol power. BLACKPINK showed the strength of girl group hits in Japan. Jin highlighted solo artist appeal. G-Dragon brought veteran star power, while ‘KPop Demon Hunters’ showed how K-pop sounds are spreading through animation and streaming platforms.</p>  <p>Together, the wins suggest that Korean music is no longer limited to one category or one type of artist in Japan. It now moves across idol music, solo releases, soundtracks, cross-media projects, and special recognition categories.</p>  <p>With major awards going to some of Korea’s biggest names and K-pop-related content, Music Awards Japan 2026 became another clear sign of how deeply Korean music is embedded in the Asian pop landscape</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MjhjrBIrG8?si=Po-tuEnqxqAuwn6e"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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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615</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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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59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202606161042168964.jpg</image>
            <pubDate>Tue, 16 Jun 2026 10:4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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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HAHAHA는 그냥 웃는 게 아니다”… 외국인이 본 한국어 vs 영어 문자 웃음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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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04224_dbdf0e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온라인 유머 및 스마트 폰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서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하다 보면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표현 중 하나가 있다. 바로 “ㅋㅋㅋㅋ”다. 처음에는 이게 왜 웃음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영어에서는 웃음을 보통 “haha”나 “lol”로 쓰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 친구들은 대화 중 조금만 웃겨도 “ㅋㅋ”, 더 웃기면 “ㅋㅋㅋㅋㅋㅋ”, 부드럽게 웃을 때는 “ㅎㅎ”를 썼다.</p>  <p>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한국어 문자 생활에 익숙해지면 이 표현들이 얼마나 편리한지 알게 된다. “ㅋㅋ”는 짧은 웃음, “ㅋㅋㅋㅋ”는 진짜 웃김, “ㅎㅎ”는 부드러운 미소나 민망함, “앜ㅋㅋㅋㅋ”는 실제로 터진 웃음처럼 느껴진다. 한국어에는 문자로 웃음의 온도를 조절하는 방법이 꽤 세밀하게 존재한다.</p>  <p>하지만 영어권 채팅은 조금 다르다. 영어에서도 “haha”를 쓰지만, 정말 웃길 때는 단순히 글자를 늘리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대문자가 중요하다.</p>  <p>“hahaha”는 그냥 웃긴 정도다.</p>  <p>“HAHAHAHA”는 정말 크게 웃고 있다는 느낌이다.</p>  <p>“LMAO”, “I’M CRYING”, “STOPPP” 같은 표현까지 붙으면 거의 웃다가 쓰러진 수준에 가깝다.</p>  <p>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어와 영어의 문자 웃음 차이는 단순한 표기법 차이가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처럼 느껴진다.</p>  <h3>한국어 웃음은 ‘자음’으로 시작된다</h3>  <p>한국어 채팅에서 가장 대표적인 웃음은 “ㅋㅋ”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에게 이 표현은 처음엔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자음만 반복되는데 모두가 웃음으로 이해한다는 점이 신기하다.</p>  <p>영어권 사람에게 “ㅋㅋㅋㅋ”는 처음 보면 거의 암호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국어를 조금만 배우면 이 표현이 얼마나 유용한지 알게 된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웃고 있다는 감정을 바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ㅋㅋ”는 가볍게 웃는 느낌이고, “ㅋㅋㅋㅋㅋㅋ”는 더 크게 웃는 느낌이다. “개웃겨ㅋㅋㅋㅋ”처럼 앞에 감정 표현이 붙으면 웃음이 더 강해진다. 반대로 “ㅎㅎ”는 조금 더 부드럽다. 친절하게 웃거나, 어색함을 풀거나, 귀엽게 반응할 때 자주 쓰인다.</p>  <p>예를 들어 한국어에서 “그래ㅎㅎ”는 차갑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래ㅋㅋ”는 상황에 따라 장난스럽거나 살짝 비웃는 느낌이 될 수도 있다. 외국인에게는 이 미묘한 차이가 처음에 정말 어렵다. 한국어 웃음 표현은 짧지만, 그 안에 분위기가 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04312_6e36614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NS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된 14번 아이폰을 들고 있는 여성이 화면에 손을 잡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영어에서는 대문자가 감정의 크기를 만든다</h3>  <p>영어 채팅에서는 웃음을 표현할 때 대문자가 큰 역할을 한다. 그냥 “haha”라고 하면 가볍게 웃는 느낌이다. 상대의 말이 조금 웃기거나, 예의상 웃어주는 정도로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HAHAHA”라고 쓰면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 대문자는 소리의 크기처럼 보인다. 화면 속에서 정말 크게 웃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여기에 느낌표가 붙으면 더 강해진다.</p>  <p>“HAHAHA!” “OMG HAHAHA” “I CAN’T BREATHE” “STOP I’M CRYING” 이런 표현들은 단순히 웃는다는 뜻을 넘어, “너무 웃겨서 못 견디겠다”는 감정을 보여준다. 영어권에서는 글자의 크기, 대문자, 반복, 느낌표가 모두 감정 표현의 도구가 된다.</p>  <p>한국어에서 “ㅋㅋㅋㅋㅋㅋ”가 길어질수록 웃음이 커지는 것처럼, 영어에서는 대문자로 바뀌는 순간 웃음의 강도가 달라진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hahaha”와 “HAHAHAHA”를 다르게 느낀다.</p>  <p>“hahaha”는 웃긴다. “HAHAHAHA”는 진짜 터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04434_4b8bba7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하 문자는 백지에 쓰여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아직도 살아 있는 옛날 이모티콘</h3>  <p>영어권 채팅에서는 요즘도 오래된 이모티콘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는 웃는 얼굴, “”는 더 크게 웃는 얼굴, “:0”는 놀란 얼굴처럼 쓰인다. 스마트폰 이모지가 많아졌지만, 이런 텍스트 이모티콘은 여전히 가볍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p>  <p>한국에서도 예전에는 “^^”, “ㅠㅠ”, “ㅜㅜ” 같은 텍스트 감정 표현을 많이 썼고, 지금도 일부는 계속 쓰인다. 하지만 한국어 채팅에서는 “ㅋㅋ”, “ㅎㅎ”, “ㅠㅠ”처럼 한글 자모 기반 표현이 훨씬 강하게 자리 잡은 느낌이다.</p>  <p>영어에서는 “:)”가 조금 올드스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따뜻하게 보이기도 한다. 메시지 끝에 “thanks :)”라고 쓰면 딱딱한 문장이 조금 부드러워진다. “:0”는 놀람이나 충격을 귀엽게 표현할 때 쓰인다.</p>  <p>외국인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면 같은 영어권 사람이라도 세대나 성격에 따라 표현 방식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lol”만 쓰고, 어떤 사람은 “HAHAHAHA”를 자주 쓰고, 어떤 사람은 아직도 “:)”를 좋아한다. 문자 속 웃음에도 개인 취향이 있다.</p>  <h3>한국어 단톡방에서는 웃음도 분위기를 맞춘다</h3>  <p>한국어 문자 문화에서 흥미로운 점은 웃음이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분위기를 맞추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특히 단톡방에서는 더 그렇다.</p>  <p>누군가 농담을 했을 때 아무도 반응하지 않으면 분위기가 어색해질 수 있다. 그래서 “ㅋㅋㅋㅋ” 하나만 보내도 대화가 이어진다. 회사 단톡방이나 학교 조별 과제 방에서는 웃음 표현 하나도 조심스럽다. 너무 많이 웃으면 가벼워 보일 수 있고, 너무 안 웃으면 차가워 보일 수 있다.</p>  <p>친구 단톡방에서는 “ㅋㅋㅋㅋㅋㅋㅋㅋ”를 마음껏 쓸 수 있지만, 회사 단톡방에서는 “네ㅎㅎ”, “확인했습니다!”처럼 조금 더 부드럽고 안전한 표현을 쓰게 된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차이가 매우 흥미롭다. 같은 웃음 표현도 관계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p>  <p>영어권에서도 물론 공식적인 대화와 친구 대화는 다르다. 하지만 한국어 단톡방에서는 특히 눈치와 분위기가 중요하게 느껴진다. 웃음도 사회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p>  <h3>영어 채팅은 더 직접적이고 과장될 때가 있다</h3>  <p>영어 채팅에서는 감정을 더 직접적으로 크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웃기면 “That’s hilarious”라고 말하거나, “I’m dead”, “I’m crying”, “I can’t” 같은 표현을 쓴다. 실제로 죽었다거나 울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너무 웃기다는 과장 표현이다.</p>  <p>한국어에도 “죽겠다”, “미쳤다”, “개웃기다” 같은 표현이 있지만, 영어 채팅에서는 대문자와 함께 감정이 더 폭발적으로 보일 때가 있다.</p>  <p>예를 들어 누군가 웃긴 사진을 보냈을 때 영어권 친구는 이렇게 답할 수 있다. “NO WAY HAHAHAHA” “I’M SCREAMING” “WHY IS THIS SO FUNNY”</p>  <p>한국어로는 비슷한 상황에서 “아 개웃겨ㅋㅋㅋㅋㅋㅋ”, “미쳤나봐ㅋㅋㅋㅋ”, “아니 왜 저래ㅋㅋㅋ”처럼 반응할 수 있다. 표현은 다르지만 목적은 같다. 상대에게 “나 진짜 웃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p>    <p>한국어를 배우면서 느낀 것은 “ㅋㅋ”에도 단계가 있다는 점이다. “ㅋ” 하나만 쓰면 가끔 차갑거나 무성의하게 보일 수 있다. “ㅋㅋ”는 가벼운 웃음이다. “ㅋㅋㅋㅋ”는 꽤 웃긴 느낌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는 정말 터진 느낌이다. “ㅎㅎ”는 부드럽거나 귀여운 느낌이다. “ㅠㅠ”는 슬픔이지만, 귀엽거나 감동받았을 때도 쓰인다.</p>  <p>외국인에게는 처음에 이 모든 것이 헷갈린다. 왜 “ㅋ” 하나는 차갑게 보일 수 있는지, 왜 “ㅎㅎ”는 더 부드러운지, 왜 “ㅠㅠ”가 진짜 슬픔이 아닐 때도 쓰이는지 배우는 데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한국어 문자 문화가 얼마나 감정 표현이 빠르고 효율적인지 알게 된다. 한 글자, 두 글자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104530_fab100a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무실에서 테이블에 앉아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는 사업가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문자 웃음은 언어보다 문화다</h3>  <p>한국어와 영어의 웃음 표현 차이는 단순히 글자가 다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안에는 각 문화가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들어 있다.</p>  <p>한국어는 짧고 빠르게 분위기를 맞추는 표현이 많다. “ㅋㅋ”, “ㅎㅎ”, “ㅠㅠ”처럼 짧은 기호가 대화의 온도를 조절한다. 영어는 대문자, 반복, 과장된 문장, 오래된 이모티콘을 섞어 감정을 크게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같은 웃음이라도 다르게 보인다. 한국어의 “ㅋㅋㅋㅋ”는 채팅방의 공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영어의 “HAHAHAHA”는 화면 밖에서 진짜 크게 웃는 사람을 상상하게 만든다.</p>  <p>처음에는 “왜 이렇게 다르게 웃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문자로 웃는 방식도 그 나라의 언어 습관과 디지털 문화를 보여준다는 것을.</p>  <p>한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어와 문법만 배우는 일이 아니다. 언제 “ㅋㅋ”를 쓰고, 언제 “ㅎㅎ”를 쓰고, 언제 그냥 이모지를 보내야 하는지 배우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가끔은 그게 문법보다 더 어렵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lY4_OLqYunU?si=1n_BKtubdjvAcodH"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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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59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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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57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202606160912149075.jpg</image>
            <pubDate>Tue, 16 Jun 2026 09:2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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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다이소에 이런 것도 팔아?” 외국인들이 추천하는 뜻밖의 해외 간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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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091225_a80f0a1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서 다이소는 생활용품을 사러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수납함, 양말, 주방용품, 문구류, 욕실용품처럼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사는 공간이다.</p>  <p>하지만 외국인에게 다이소는 조금 다르게 보인다. 한국 생활용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뜻밖에 간식 코너가 꽤 흥미롭기 때문이다. 특히 다이소에는 한국 과자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남미 느낌이 나는 간식들이 섞여 있어 작은 국제 간식 코너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p>  <p>대형마트에서 큰 봉지를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수입 과자 전문점은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데 다이소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낯선 맛을 하나씩 시도해볼 수 있다. 실패해도 부담이 적고, 성공하면 친구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간식이 된다.</p>  <h3>1. 새콤달콤해서 가볍게 집어 들기 좋은 요구르트 캔디</h3>  <p>첫 번째는 ‘요구르트 캔디’다. 다이소몰 상품명 기준으로 57g 제품이다. 이름 그대로 요구르트 맛을 떠올리게 하는 캔디로, 외국인들이 부담 없이 집어 들기 좋은 간식이다. 요구르트 맛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하지만, 동시에 해외 간식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맛이다.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강하고, 우유나 과일 계열 사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좋다.</p>  <p>외국인 입장에서 이 제품이 좋은 이유는 실패 확률이 낮다는 점이다. 해산물 맛, 매운맛, 특이한 식감의 과자는 처음 도전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요구르트 캔디는 비교적 예측 가능한 맛이다. 한국어를 잘 몰라도 이름과 패키지 느낌만 보고 쉽게 고를 수 있다.</p>  <p>또 작은 용량이라 가방에 넣어 다니기 좋고, 여행 중 이동할 때 하나씩 먹기에도 편하다.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기다리거나, 친구와 나눠 먹기 좋은 간식이다.</p>  <p>다이소 간식답게 가격 부담이 낮아 “해외 느낌 캔디를 가볍게 먹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기 좋다. 발행 전 실제 판매가와 재고는 다이소몰 또는 매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091713_cc6c36c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요구르트 캔디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일본 디저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북해도 우유 모찌</h3>  <p>두 번째는 ‘북해도 우유 모찌’다. 다이소몰 상품명 기준으로 40g 제품이다. 이름만 들어도 일본 디저트 느낌이 강하다. ‘북해도’, ‘우유’, ‘모찌’라는 단어가 함께 들어가 있어 부드럽고 달콤한 간식을 기대하게 만든다.</p>  <p>외국인들이 이 제품에 끌리는 이유는 일본식 디저트 감성 때문이다.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은 한국 간식뿐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간식에도 관심이 많다. 다이소에서 이런 제품을 발견하면 “작은 아시아 간식 여행”처럼 느껴질 수 있다.</p>  <p>모찌는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유럽식 과자에는 바삭한 쿠키나 초콜릿, 웨이퍼가 많은 편이라 이런 쫀득한 식감은 외국인에게 꽤 새롭게 다가온다. 처음 먹을 때는 낯설 수 있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때문에 계속 찾게 된다.</p>  <p>북해도 우유 모찌는 커피나 차와 함께 먹기에도 좋다. 너무 큰 디저트가 부담스러울 때 작은 단맛으로 즐기기 좋고, 일본식 간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무난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p>  <p>한국인에게는 익숙한 모찌 계열 간식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다이소에서 이런 디저트도 살 수 있어?”라는 반응을 끌어내기 좋은 제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091914_02fdc98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북해도 우유 모찌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남미 간식 느낌이 나는 맥시콘</h3>  <p>세 번째는 ‘맥시콘’이다. 다이소몰 상품명 기준으로 55g 제품이다. 이름에서부터 멕시코나 남미 스타일의 옥수수 스낵을 떠올리게 한다. 외국인들이 다이소 간식 코너에서 흥미롭게 보는 제품 중 하나다.</p>  <p>맥시콘의 매력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이다. 옥수수 스낵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나라별로 맛과 향이 다르다. 어떤 곳에서는 치즈 맛이 강하고, 어떤 곳에서는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중심이 된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이런 옥수수 스낵을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알던 간식과 비교하게 된다.</p>  <p>한국 과자는 단맛과 매운맛이 강한 제품이 많다는 인상이 있는데, 맥시콘처럼 고소하고 짭짤한 스낵은 외국인에게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영화 보면서 먹거나, 맥주 안주처럼 가볍게 먹기에도 잘 어울린다. 특히 한국에서 외국인 친구들이 모이면 서로 다른 나라의 간식을 비교해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맥시콘은 “이거 우리나라 과자랑 비슷한데?”라는 대화를 만들기 좋은 제품이다.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면 부담 없이 여러 개를 사서 나눠 먹기에도 좋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6/img_20260616092045_15c64aa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맥시콘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들이 다이소 해외 간식을 좋아하는 이유</h3>  <p>외국인들이 다이소 간식 코너에 끌리는 이유는 단순히 싸기 때문만은 아니다. 더 큰 이유는 발견의 재미다. 편의점에서는 이미 유명한 한국 과자를 많이 볼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더 많은 제품을 살 수 있지만, 용량이 크거나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반면 다이소는 작은 용량의 간식을 저렴하게 하나씩 시도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p>  <p>특히 해외 느낌이 나는 간식은 외국인에게 더 흥미롭다. 한국에 왔는데 다이소에서 일본식 모찌, 요구르트 캔디, 남미풍 옥수수 스낵을 발견하는 경험은 예상 밖이다. 생활용품을 사러 갔다가 작은 세계 간식 코너를 발견한 느낌이 든다.</p>  <p>또 이런 간식들은 선물용으로도 부담이 없다.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에서 친구나 가족에게 줄 작은 기념품을 자주 찾는다. 꼭 비싼 선물이 아니어도, “한국 다이소에서 발견한 신기한 간식”이라는 이야깃거리가 있으면 충분히 재미있는 선물이 된다.</p>    <p>한국인에게 다이소는 너무 익숙한 곳이다.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는 매장, 생활용품을 빠르게 해결하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외국인에게 다이소는 한국 생활을 구경하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낯선 간식을 실험해보는 장소다.</p>  <p>요구르트 캔디는 실패 부담이 적은 새콤달콤한 간식이고, 북해도 우유 모찌는 일본 디저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쫀득한 간식이다. 맥시콘은 고소하고 짭짤한 옥수수 스낵으로 해외 과자 느낌을 준다. 이 세 제품의 공통점은 크지 않은 용량과 부담 없는 가격대, 그리고 한 번쯤 집어 들고 싶게 만드는 낯선 매력이다.</p>  <p>외국인들이 다이소에서 간식을 고르는 모습은 단순한 쇼핑이 아니다. 한국에서 만나는 작은 국제 간식 여행에 가깝다. 생활용품을 사러 들어갔다가, 계산대에 설 때 손에는 어느새 낯선 과자가 들려 있다. 그게 바로 외국인들이 다이소 간식 코너를 좋아하는 이유다.</p></p><p>    <strong>※광고용으로 작성된 기사가 아님을 밝힙니다.</strong>    </p><div><strong></strong></div><div><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QL9WY3B3JCQ" title="다이소에서 파는 해외과자⁉️다시 사 먹을 과자는?!✨"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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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572</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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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50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202606151642507111.jpg</image>
            <pubDate>Mon, 15 Jun 2026 16: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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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Ahn Hyo-seop Reveals the Photoshoot Moment That Made Him Tea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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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64258_7dd0c5b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hn Hyo-seop on the red carpet / News 1</figcaption></figure><div></div><p><p>The actor appeared in a newly released “Off Script” interview with Cosmopolitan Korea, where he discussed his recent pictorial, his life as a global brand ambassador, his bond with his cat, and his upcoming drama ‘Final Table.’</p>  <p>The conversation offered a mix of heartfelt reflections and playful behind-the-scenes stories, giving fans a closer look at how Ahn Hyo-seop approaches both fame and acting.</p>  <h3>Ahn Hyo-seop Calls His Pictorial “Self-Portrait”</h3>  <p>During the interview, Ahn Hyo-seop talked about his second official pictorial collaboration with the global beauty brand he represents.</p>  <p>He said the shoot felt especially lively because it allowed him to work with a wide range of fashion looks, product styles, and creative setups. When asked to give the pictorial a title, he chose “Self-Portrait.”</p>  <p>That title came from one of the most memorable moments on set.</p>  <p>Ahn Hyo-seop     explained that the production team projected raw photos from the shoot onto the wall behind him, allowing him to pose in front of images of himself that had just been captured. Seeing those versions of himself reflected in the background left a deeper impression than he expected.</p>  <p>According to Ahn     Hyo-seop, the moment became so emotional that his eyes filled with tears during the shoot.</p>  <p>Based on the analysis by <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12/ahn-hyo-seop-shares-the-emotional-photoshoot-moment-that-brought-him-to-tears/" target="_blank" class="link">Wikipicky Media</a>, the reaction stood out because it showed how the pictorial was not simply a fashion project for Ahn     Hyo-seop. It became a moment of self-reflection, allowing him to face his own image as both an actor and a person.</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64951_c659d2d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hn Hyo-seop on Cosmopolitan Korea  / Cosmopolitan Korea YouTube</figcaption></figure></div>  <h3>The Viral Oscars “Fan Guy” Moment</h3>  <p>Ahn Hyo-seop also looked back on his unexpected viral moment at the 98th Academy Awards in March 2026.</p>  <p>The actor attended the Oscars as an official guest, but what caught the internet’s attention was not only his red-carpet appearance. Cameras spotted him carrying a small handheld electric fan, and the clip quickly spread across social media. Global fans affectionately nicknamed him “Fan Guy.”</p>  <p>Ahn    Hyo-seop     laughed as he explained the situation. Although the event was held in Los Angeles, he said the weather was extremely hot that day. The heat became even more intense under the large production lights around the outdoor red-carpet area.</p>  <p>He said he held the portable fan simply because he wanted to survive the heat. The fan, he joked, felt like a small source of hope.</p>  <p>The actor added that several Hollywood stars and industry figures seemed interested in the fan, which eventually made him carry it around with confidence.</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64833_bd8feac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hn Hyo-seop on Cosmopolitan Korea  /  Cosmopolitan Korea YouTube</figcaption></figure></div>  <h3>Preparing for ‘Final Table’ With Real Kitchen Training</h3>  <p>The interview also turned to Ahn Hyo-seop’s acting work.</p>  <p>After wrapping his recent drama ‘Today Is Also Sold Out,’ where he played Matthew Lee, Ahn    Hyo-seop     is now preparing for his next role in the upcoming series ‘Final Table.’</p>  <p>In the drama, he will play Kang Han, a professional culinary expert. To make the character feel believable on screen, Ahn    Hyo-seop     has been training seriously in the kitchen.</p>  <p>He shared that he is spending long hours practicing cooking skills, especially professional knife techniques. Surprisingly, he said the process has become enjoyable and has helped him improve his concentration.</p>    <p>Despite the intense preparation, Ahn    Hyo-seop remained humble about his current level.</p>  <p>When asked to rate his cooking ability out of 10, he said his score would still be below 0.5 if judged by the standards of a professional chef.</p>  <p>His answer drew attention because it showed how seriously he is taking the role. Rather than presenting himself as already skilled, Ahn     Hyo-seop    emphasized the gap between everyday cooking and the precision required for a professional culinary character.</p>  <p>Still, he did name one dish he has recently become confident in: bomdong bibimbap, a spring cabbage bibimbap. He revealed that his personal tip is adding a little extra vinegar to bring out a deeper savory flavor.</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64931_ef3843d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hn Hyo-seop on Cosmopolitan Korea  /  Cosmopolitan Korea YouTube</figcaption></figure></div>  <h3>Ahn Hyo-seop Talks About Fans and Music</h3>  <p>Toward the end of the interview, Ahn Hyo-seop also shared a warm thought about his fans.</p>  <p>When asked what song he would like to sing together with fans at a future event, he chose Coldplay’s “Viva La Vida.” He explained that the song is widely loved and easy for many people to enjoy together, making it a fitting choice for a meaningful fan moment.</p>    <p>From an emotional pictorial experience to a viral Oscars meme and serious culinary training, Ahn Hyo-seop showed several sides of himself in the interview.</p>  <p>His comments revealed a star who can laugh at unexpected internet attention, reflect deeply on creative work, and prepare with discipline for a demanding new role.</p>  <p>As anticipation builds for ‘Final Table,’ fans are now watching closely to see how Ahn Hyo-seop transforms into a chef on screen and what new side of himself he will reveal next.</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Ijiu7MeIN0?si=gFpDSAn_RSw2MprG"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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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507</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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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202606151622316472.jpg</image>
            <pubDate>Mon, 15 Jun 2026 16:2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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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라면 하나 고르는데 10분 걸렸다”… 외국인이 한국 편의점에서 가장 오래 서 있는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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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62245_e26aa78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CU 편의점 앞에 공병을 받은 박스가 쌓여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처음 왔을 때 편의점은 정말 놀라운 공간이었다. 작은 가게 안에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커피, 아이스크림, 생활용품, 택배 서비스까지 다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 서 있게 된 곳은 라면 코너였다.</p>  <p>처음에는 그냥 컵라면 하나 사려고 했다. 배가 고팠고,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라면 진열대 앞에 서는 순간 생각이 바뀌었다. 종류가 너무 많았다.</p>  <p>국물라면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볶음면, 짜장라면, 치즈라면, 매운맛 라면, 해물맛 라면, 마라맛 라면, 크림맛 라면, 비빔면까지 있었다. 작은 컵, 큰 컵, 봉지라면, 한정판, 콜라보 제품까지 보였다. 하나를 고르면 될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라면 앞에서 10분 넘게 고민하고 있었다.</p>  <p>한국인에게는 익숙한 풍경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 한국 편의점 라면 코너는 거의 작은 라면 박물관처럼 보인다.</p>  <h3>유럽에서 라면은 이렇게까지 큰 세계가 아니다</h3>  <p>루마니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도 라면이나 인스턴트 누들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선택지는 한국처럼 많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보통 기본 치킨맛, 소고기맛, 야채맛, 매운맛 정도가 있고, 아시아 마트에 가야 조금 더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p>  <p>유럽에서 라면은 대체로 빠르고 저렴한 간식이나 비상식량에 가깝다. 배고플 때 간단히 먹는 음식이지, 맛과 브랜드를 진지하게 비교하며 고르는 음식은 아닌 경우가 많다.</p>  <p>그런데 한국에서는 라면이 완전히 다르게 느껴졌다. 라면은 단순한 인스턴트 식품이 아니라 하나의 취향 세계였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고, 매운맛 기준이 있고, 국물파와 볶음면파가 있고, 계란을 넣을지 치즈를 넣을지까지 취향이 나뉜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점이 매우 신기하다. 한국 사람들은 라면을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62434_370bf88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편의점 라면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국물라면만 있는 줄 알았는데 볶음면 세계가 있었다</h3>  <p>처음에는 라면이라고 하면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다. 유럽에서 흔히 보는 인스턴트 누들도 대부분 물을 붓고 국물과 함께 먹는 형태다. 그래서 한국 편의점에서 볶음면 종류를 보고 놀랐다.</p>  <p>물을 버리고 소스를 비벼 먹는 라면은 처음엔 조금 낯설었다. 특히 불닭볶음면처럼 매운 볶음면은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하지만, 실제로 편의점에서 보면 종류가 훨씬 많다. 기본 매운맛뿐만 아니라 치즈, 까르보, 짜장, 크림, 마라처럼 변형된 맛도 많다.</p>  <p>외국인에게는 이것이 거의 도전처럼 느껴진다. “내가 이걸 먹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매울까?”, “치즈가 들어가면 덜 매울까?”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p>  <p>한국인들은 라면의 매운맛을 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외국인에게는 매운 라면 하나가 작은 모험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라면 코너 앞에서 오래 고민하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62503_e179374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시내의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매운맛 단계가 너무 많다</h3>  <p>한국 라면을 고를 때 가장 어려운 것은 매운맛이다. 그냥 ‘매운맛’이라고 적혀 있어도 어느 정도 매운지 알기 어렵다. 어떤 제품은 한국인에게는 평범한 매운맛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매우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한국에서는 매운맛이 하나의 맛이 아니라 거의 장르처럼 보인다. 얼큰한 맛, 칼칼한 맛, 불맛, 마라맛, 핵매운맛처럼 표현도 다양하다. 어떤 라면은 맛보다 매운맛의 강도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p>  <p>유럽에서는 매운 음식이 있어도 한국처럼 매운맛을 단계별로 즐기는 문화는 덜하다. 특히 루마니아 음식은 한국 음식만큼 매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 라면의 매운맛은 외국인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p>  <p>그래서 외국인은 라면을 고를 때 포장지 색부터 본다. 빨간색이면 긴장하고, 검은색이면 더 긴장한다. 치즈 그림이 있으면 조금 안심하고, 불꽃 그림이 있으면 다시 고민한다.</p>  <p>한국 편의점 라면 코너는 맛을 고르는 곳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매운맛 한계를 시험하는 곳이 된다.</p>  <h3>짜장라면과 치즈라면도 신기했다</h3>  <p>한국 라면에서 또 신기했던 것은 짜장라면과 치즈라면이다. 유럽에서 짜장맛은 익숙한 맛이 아니다. 검은 소스에 면을 비벼 먹는다는 개념 자체가 낯설 수 있다. 처음 보는 외국인에게 짜장라면은 “이게 달까, 짤까, 초콜릿 맛은 아니겠지?” 같은 이상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p>  <p>하지만 먹어보면 생각보다 매력적이다. 짭짤하고 고소하고, 국물라면과 전혀 다른 느낌이 있다. 외국인에게 짜장라면은 한국식 인스턴트 음식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는 제품처럼 느껴진다.</p>  <p>치즈라면도 마찬가지다. 유럽에도 치즈는 흔하지만, 라면에 치즈를 넣는 조합은 처음엔 낯설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매운맛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치즈를 넣는 것이 자연스럽다. 컵라면에도 치즈맛 제품이 있고, 사람들은 편의점에서 스트링치즈나 슬라이스 치즈를 따로 사서 넣기도 한다.</p>  <p>이런 조합은 외국인에게 재미있게 느껴진다. 한국 라면은 이미 완성된 제품이면서도, 동시에 내 마음대로 바꿔 먹을 수 있는 음식처럼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62535_6d37205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짜장라면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편의점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충격</h3>  <p>한국 편의점 라면 문화의 핵심은 구매만이 아니다.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편의점 안에 뜨거운 물이 있고, 전자레인지가 있고, 앉을 수 있는 공간까지 있는 경우도 많다. 컵라면을 사고 바로 물을 부어 먹는 것이 너무 자연스럽다.</p>  <p>유럽에서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라면을 사도 보통 집에 가져가서 먹는다. 매장 안에서 바로 조리해 먹는 문화는 한국만큼 흔하지 않다. 그래서 처음 한국 편의점에서 사람들이 컵라면을 먹는 모습을 봤을 때 신기했다.</p>  <p>특히 밤늦게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 사람들을 보면 한국의 생활 방식이 느껴진다. 공부하다가, 야근하다가, 술 마신 뒤, 집에 가기 전, 잠깐 배고플 때 편의점 라면은 아주 현실적인 한 끼가 된다.</p>  <p>외국인에게 이것은 한국 편의점이 왜 특별한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물건을 파는 곳을 넘어, 잠깐 쉬고 먹고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작은 식당처럼 기능하기 때문이다.</p>  <h3>한국인은 라면을 그냥 먹지 않는다</h3>  <p>한국 라면 문화에서 가장 재미있는 점은 사람들이 라면을 자기 방식대로 바꿔 먹는다는 것이다. 계란을 넣고, 치즈를 넣고, 김밥과 같이 먹고, 삼각김밥을 국물에 넣고, 만두를 추가하고, 참치마요와 조합하기도 한다. 편의점에서는 라면 하나만 사는 것이 아니라, 같이 먹을 조합까지 고민하게 된다. 컵라면에 삼각김밥을 먹을지, 핫바를 먹을지, 김치를 살지, 음료는 뭘 고를지까지 하나의 세트처럼 이어진다.</p>  <p>외국인에게 이것은 매우 흥미롭다. 한국 사람들은 라면을 싸고 빠른 음식으로만 보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조합하고, 취향에 따라 변형하고, 새로운 맛을 만들어낸다.</p>  <p>한국의 라면은 단순한 인스턴트 식품이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작은 메뉴판처럼 느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62630_846f9f3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편의점에서 직원이 진열된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라면 코너 앞에서 한국인의 취향 문화를 봤다</h3>  <p>한국 편의점 라면 코너가 외국인에게 특별하게 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종류가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안에 한국인의 취향 문화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p>  <p>한국은 선택지가 많은 나라다. 커피도 종류가 많고, 과자도 많고, 음료도 많고, 라면도 많다. 사람들은 작은 차이에도 민감하다. 매운맛의 정도, 면의 굵기, 국물의 진함, 소스의 종류, 토핑 조합까지 따진다. 라면 하나를 고르는 일도 결국 취향을 고르는 일이 된다.</p>  <p>외국인인 나는 처음에 라면 코너 앞에서 길을 잃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복잡함이 재미있어졌다. 오늘은 국물라면을 먹을지, 볶음면을 먹을지, 매운 걸 먹을지, 치즈가 들어간 걸 먹을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한국 편의점 경험의 일부가 됐다.</p>  <h3>외국인이 한국 편의점에서 가장 오래 서 있는 이유</h3>  <p>한국인에게 컵라면은 너무 익숙한 음식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그 작은 라면 코너가 한국 식문화의 축소판처럼 보인다.</p>  <p>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취향,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문화, 다양한 조합을 즐기는 방식,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내는 소비문화가 모두 그 안에 들어 있다. 그래서 외국인은 한국 편의점 라면 코너에서 오래 서 있게 된다. 배가 고파서 들어왔지만, 어느새 선택지가 너무 많아 고민하게 된다.</p>  <p>한국 라면은 단순히 한 끼가 아니다.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빠르고, 다양하고, 매운 생활문화를 처음으로 맛보는 작은 입구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FW8lBiBEEmg" title="한국 라면 처음먹고 충격받은 외국인"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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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505</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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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49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202606151556088306.jpg</image>
            <pubDate>Mon, 15 Jun 2026 16:0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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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비 오면 파전, 더우면 냉면?” 외국인이 한국에서 놀란 날씨별 음식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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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55614_2e97a89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 오는 날 파전과 막걸리를 찾는 한국의 날씨 음식 문화와, 명절에 맞춰 풍성한 식탁을 차리는 유럽식 음식 문화를 대비한 이미지. 가운데 외국인이 두 문화 사이에서 신기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살면서 신기했던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이 날씨에 따라 같은 음식을 떠올린다는 점이었다. 비가 오면 파전, 더우면 냉면, 복날에는 삼계탕, 겨울이면 붕어빵. 유럽에서는 특정 명절에 먹는 음식은 있어도, 날씨가 바뀐다고 모두가 동시에 같은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문화는 낯설게 느껴졌다.</p>  <p>한국에 처음 왔을 때 이해하기 어려웠던 말이 있다. “오늘 비 오니까 파전에 막걸리 먹어야지.”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다. 비가 오면 우산을 챙기고, 길이 미끄럽지 않은지 조심하고, 집에 빨리 가고 싶어지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비 오는 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파전과 막걸리를 떠올렸다.</p>  <p>그뿐만이 아니었다. 날씨가 더워지면 냉면이나 콩국수 이야기가 나오고, 복날이 되면 삼계탕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겨울에는 붕어빵, 호떡, 군고구마를 찾고, 봄에는 딸기 디저트와 벚꽃 시즌 음식이 등장한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꽤 흥미로웠다. 한국 사람들은 날씨와 계절을 단순히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음식으로 바로 연결하는 것처럼 보였다.</p>  <h3>유럽에서는 ‘명절 음식’이 더 중요하다</h3>  <p>루마니아를 포함한 유럽에도 특정 시기에 먹는 음식은 있다. 하지만 그 기준은 날씨보다 명절이나 종교적 행사, 가족 모임에 더 가깝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는 전통 고기 요리나 케이크를 먹고, 부활절에는 달걀 요리나 양고기, 특별한 빵을 준비한다. 새해나 결혼식, 가족 행사에도 각 나라와 지역마다 정해진 음식이 있다.</p>  <p>루마니아에서도 명절이 되면 특정 음식이 떠오른다. 가족이 모이고, 큰 상을 차리고, 평소보다 오래 요리한다. 음식은 계절보다 “이 날은 이렇게 보내야 한다”는 전통과 연결된다. 하지만 날씨 때문에 모두가 같은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분위기는 한국만큼 강하지 않다. 비가 온다고 특정 음식을 떠올리거나, 더운 날이 되면 전국적으로 냉면을 생각하는 식의 문화는 흔하지 않다.</p>  <p>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니까 이 음식을 먹자”는 말은 자연스럽지만, “비가 오니까 이 음식을 먹자”는 말은 조금 낯설게 들릴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55825_09cb943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나무 테이블 위에 놓인 꽃이 핀 가지들과 달콤한 스펀지케이크 접시 옆의 빨간 부활절 달걀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비 오는 날 파전은 처음엔 이해가 안 됐다</h3>  <p>한국에서 가장 먼저 알게 된 날씨 음식은 파전이었다. 비가 오면 파전과 막걸리를 먹는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 처음에는 왜 하필 파전인지 궁금했다.</p>  <p>한국 친구들은 빗소리가 기름에 전 부치는 소리와 비슷해서 그렇다고 설명해줬다. 또 흐린 날 따뜻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도 했다. 실제로 비 오는 날 식당에서 파전을 먹어보니 분위기는 이해가 됐다. 밖에는 비가 오고, 안에서는 따뜻한 전을 나눠 먹는 느낌이 꽤 좋았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이 연결이 처음부터 자연스럽지는 않다. 비는 그냥 날씨인데, 한국에서는 그 날씨가 곧 메뉴 선택이 된다. “오늘 뭐 먹지?”라는 질문에 날씨가 답을 주는 것이다.</p>  <p>이 점이 재미있었다. 한국 사람들은 날씨를 음식으로 기억하고, 음식으로 위로받는 것처럼 보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55956_d1e261f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음식입니다 야채 부침개 팬케이크 팬입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더운 날에는 냉면, 복날에는 삼계탕</h3>  <p>여름이 되면 또 다른 문화가 보인다. 날씨가 더워지면 냉면, 콩국수, 빙수 같은 음식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특히 냉면은 더운 날 먹는 대표 음식처럼 느껴진다. 얼음이 떠 있는 국물, 차가운 면, 시원한 식감은 한국 여름과 너무 잘 맞는다.</p>  <p>그런데 더 신기했던 것은 복날의 삼계탕이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날씨가 너무 더운데 왜 뜨거운 국물과 닭을 먹는지 이상하게 느껴졌다. 유럽에서는 더운 날 차갑고 가벼운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p>  <p>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열치열”이라는 생각이 있다. 더운 날 뜨거운 음식을 먹고 몸을 보충한다는 개념이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한국 여름이 얼마나 습하고 지치는지 겪어보면 왜 몸을 챙기는 음식이 중요하게 여겨지는지 조금 이해된다.</p>  <p>외국인에게 복날 삼계탕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식 건강관의 일부처럼 보인다. 날씨가 몸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 음식으로 그 균형을 맞추려는 느낌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60035_b948d80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식탁에 올려진 냉면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겨울이 오면 길거리 음식이 생각난다</h3>  <p>한국의 겨울 음식 문화도 인상적이다. 추워지면 사람들이 붕어빵, 호떡, 어묵, 군고구마를 찾는다. 길거리에서 따뜻한 봉투를 들고 먹는 음식들은 한국 겨울의 분위기를 만든다. 유럽에도 겨울 음식은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따뜻한 와인이나 과자, 구운 음식들을 먹는다. 하지만 한국처럼 일상적인 길거리 음식이 계절과 강하게 연결된 느낌은 조금 다르다.</p>  <p>한국에서 겨울은 단순히 추운 계절이 아니라, 특정한 맛이 떠오르는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붕어빵 파는 곳 없나?”라고 말한다. 외국인에게는 이것이 귀엽고도 신기하게 느껴진다.</p>  <p>특히 붕어빵은 재미있는 음식이다. 모양도 귀엽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길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한국인에게는 추억의 간식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겨울 한국을 상징하는 작은 경험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60119_d5f55c3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목조 소박한 테이블 위에 오렌지, 계피, 별 아니스, 정향, 육두구 및 기타 재료를 얹은 뜨거운 와인 또는 크리스마스의 숙성 와인.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 사람들은 계절을 음식으로 산다</h3>  <p>한국에 살다 보면 계절의 변화가 음식으로 먼저 느껴질 때가 많다. 봄에는 딸기 디저트와 벚꽃 시즌 메뉴가 나오고, 여름에는 냉면과 빙수가 등장한다. 가을에는 전어, 밤, 고구마, 대하가 이야기되고, 겨울에는 붕어빵과 호떡이 다시 나타난다.</p>  <p>한국 사람들은 계절을 굉장히 잘 챙긴다. 무엇을 입을지, 어디를 갈지, 무엇을 먹을지가 계절에 따라 바뀐다. 카페도 계절 메뉴를 내고, 편의점도 시즌 상품을 내고, 식당도 제철 메뉴를 강조한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매우 흥미롭다. 한국에서는 음식이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계절을 즐기는 방식처럼 보인다. 날씨가 바뀌면 사람들의 입맛도 함께 움직이고, 그 변화가 사회 전체에 퍼지는 느낌이다.</p>  <p>비 오는 날 파전, 더운 날 냉면, 복날 삼계탕, 겨울 붕어빵은 각각 다른 음식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모두 한국 사람들이 날씨와 몸, 기분을 음식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p>  <h3>유럽은 명절의 음식, 한국은 날씨의 음식</h3>  <p>유럽과 한국의 차이를 한 문장으로 말하면 이렇다. 유럽은 명절이 음식을 정하고, 한국은 날씨도 음식을 정한다.</p>  <p>물론 유럽에도 계절 음식은 있다. 여름에는 가벼운 샐러드나 과일을 많이 먹고, 겨울에는 따뜻한 수프나 구운 음식을 먹는다. 하지만 한국처럼 특정 날씨에 특정 음식이 사회적으로 강하게 연결되는 느낌은 상대적으로 적다.</p>  <p>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부활절, 새해처럼 가족과 전통이 중심이 되는 음식 문화가 강하다. 반면 한국에서는 날씨와 계절, 몸 상태가 메뉴 선택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오늘 날씨가 이러니까 이걸 먹자”는 말이 너무 자연스럽다. 외국인에게는 이 말이 처음엔 낯설지만, 살다 보면 어느새 이해하게 된다.</p>  <p>비 오는 날 따뜻한 전이 생각나고, 더운 날 차가운 면이 생각나고, 겨울 길거리에서 붕어빵 냄새에 멈춰 서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5/img_20260615160229_5faa4ac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의 길거리 음식인 붕어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도 결국 따라 하게 된다</h3>  <p>처음에는 한국의 날씨 음식 문화를 이상하게 생각했다. 왜 비가 오면 파전인지, 왜 더운 날 뜨거운 삼계탕인지, 왜 겨울에는 모두 붕어빵을 찾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에 오래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따라 하고 있다.</p>  <p>비가 오면 전이 생각나고, 습하고 더운 날에는 냉면이 먹고 싶어진다. 겨울에 길을 걷다가 붕어빵 냄새가 나면 그냥 지나가기 어렵다. 처음에는 한국인들이 신기했는데, 어느새 나도 한국식 계절 입맛을 배우게 된 것이다.</p>  <p>이것이 한국 음식 문화의 재미있는 점이다. 한국은 음식을 통해 날씨를 기억하게 만든다. 계절이 바뀌면 사람들의 옷차림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먹고 싶은 음식도 함께 바뀐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의 날씨 음식 문화는 처음엔 낯설지만, 결국 가장 쉽게 빠져드는 생활 문화 중 하나다.</p>  <p>한국에서는 날씨가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오늘의 메뉴를 정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UJwMX3cV61Y" title="한국 파전 맛 못 잊은 외국인, 집에서 직접 만들고 깜짝 놀란 이유" frame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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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1497</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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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86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1/202606111041237125.jpg</image>
            <pubDate>Thu, 11 Jun 2026 10: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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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지하철역 안에 왜 다 있어?” 외국인이 한국 지하철에서 받은 뜻밖의 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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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1/img_20260611104129_0fa71d7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가장 자주 이용하게 된 것은 지하철이었다. 서울에서 어디를 가든 지하철만 타면 대부분 갈 수 있었고, 노선도는 복잡했지만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편했다. 처음에는 한국 지하철이 빠르고 깨끗해서 놀랐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놀라운 점은 따로 있었다. 한국 지하철은 단순히 열차를 타는 공간이 아니었다.</p>  <p>역 안에 화장실이 있고, 편의점이 있고, 카페가 있고, 음식점이 있고, 지하상가가 있고, 물품보관함이 있었다. 어떤 역은 지하철을 타러 들어갔다가 쇼핑을 하고, 커피를 사고, 간단히 밥까지 먹고 나올 수 있을 정도였다.</p>  <p>유럽에서도 지하철은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경우 지하철역은 말 그대로 “기차를 타기 위한 공간”에 가깝다. 플랫폼으로 내려가고, 열차를 기다리고, 목적지에서 나오는 구조다. 물론 큰 역에는 가게가 있기도 하지만, 한국처럼 지하철역 전체가 생활 공간처럼 느껴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p>  <p>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지하철은 이동수단을 넘어 하나의 작은 도시처럼 보였다.</p><h3>역 안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부터 놀라웠다</h3>  <p>처음 한국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가장 현실적으로 고마웠던 것은 화장실이었다. 한국 지하철역에는 화장실이 비교적 쉽게 보인다. 물론 역마다 위치가 다르고, 개찰구 안에 있는 경우도 있고 밖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급할 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했다.</p>  <p>유럽에서는 지하철역 안에서 화장실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있어도 유료이거나, 관리 상태가 좋지 않거나, 아예 역 밖으로 나가 카페나 식당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처음 한국에서 지하철역 화장실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p>  <p>한국인에게는 너무 당연한 시설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이것만으로도 도시가 훨씬 친절하게 느껴진다. 이동 중에 갑자기 화장실이 필요해도 당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p>  <p>특히 서울처럼 이동 시간이 긴 도시에서는 이런 작은 시설이 큰 차이를 만든다. 한국 지하철은 단순히 사람을 빠르게 옮겨주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는 동안 생길 수 있는 불편까지 어느 정도 해결해주는 공간처럼 느껴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1/img_20260611104643_21bbfd3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지하철 1호선 종각역의 모습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편의점과 카페가 있는 지하철역</h3>  <p>한국 지하철역에서 또 놀랐던 것은 편의점과 카페였다. 어떤 역에서는 열차를 타기 전 물을 사고, 삼각김밥을 사고, 커피를 사고, 간단한 간식까지 살 수 있다. 출근길에는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빠르게 음료를 사 들고 가고, 퇴근길에는 간식을 사서 집으로 향한다.</p>  <p>유럽에서는 역 안에 작은 매점이나 자동판매기가 있는 경우는 있지만, 한국 편의점처럼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다양하게 파는 공간이 지하철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는 느낌은 덜하다.</p>  <p>한국 편의점은 이미 외국인에게 놀라운 공간이다. 그런데 그 편의점이 지하철역 안에 있다는 점은 더 인상적이다. 교통과 생활이 완전히 붙어 있는 느낌이다.</p>  <p>아침에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에 커피를 사고, 비가 오면 우산을 사고, 배가 고프면 간단한 음식을 사고, 목이 마르면 물을 산다. 한국 지하철역은 이동 중에 생기는 작은 문제를 바로 해결해주는 공간처럼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1/img_20260611104700_ce88bbb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짜장면을 맛보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지하철역에서 쇼핑까지 가능하다는 것</h3>  <p>한국 지하철의 가장 독특한 점 중 하나는 지하상가다. 어떤 역은 지하철역인지 쇼핑몰인지 헷갈릴 정도로 상점이 많다. 옷, 신발, 액세서리, 화장품, 휴대폰 케이스, 꽃, 간식,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물건을 판다.</p>  <p>처음에는 이 구조가 조금 복잡하게 느껴졌다. 출구를 찾으려고 걷다 보면 갑자기 상가가 나오고, 상가를 지나가다 보면 또 다른 출구가 나오고, 어느새 다른 건물과 연결돼 있었다. 길을 잃을 것 같았지만 동시에 신기했다.</p>  <p>유럽에서는 지하철역과 쇼핑 공간이 이렇게 촘촘하게 연결된 경우가 많지 않다. 쇼핑은 지상에 있는 거리나 쇼핑몰에서 하고, 지하철은 이동을 위한 공간으로 분리되는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지하철역이 도시의 상업 공간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다.</p>  <p>비 오는 날에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이동할 수 있고, 추운 날에도 지하에서 쇼핑을 할 수 있다. 특히 겨울이나 장마철에는 이 구조가 정말 편리하게 느껴진다. 한국인들이 지하상가를 당연하게 이용하는 이유를 조금 이해하게 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1/img_20260611104740_680f6cf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쇼핑센터가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물품보관함은 여행자에게 구원 같았다</h3>  <p>외국인에게 한국 지하철역의 물품보관함은 매우 유용한 시설이다. 여행 중 캐리어나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할 때,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은 거의 구원처럼 느껴진다.</p>  <p>유럽에서도 큰 역에는 짐 보관 서비스가 있지만, 모든 지하철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 가격이 비싸거나, 이용 방법이 복잡하거나, 보안 절차가 번거로운 경우도 있다.</p>  <p>한국에서는 주요 역에 물품보관함이 잘 설치되어 있고, 카드나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곳도 많다. 쇼핑을 많이 했거나, 체크인 전 시간이 남았거나, 친구를 만나러 가기 전 짐을 잠시 맡기고 싶을 때 정말 편하다. 외국인에게 한국 지하철은 단순히 “타고 가는 곳”이 아니라 여행 동선을 도와주는 인프라처럼 느껴진다. 지하철역 하나만 잘 활용해도 하루 일정이 훨씬 가벼워진다.</p>  <h3>지하철역이 건물과 바로 연결되는 것도 신기했다</h3>  <p>한국에서는 지하철역이 백화점, 병원, 회사 건물, 대형 쇼핑몰, 지하상가와 바로 연결된 경우가 많다.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구조다.</p>  <p>처음에는 이게 정말 신기했다.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백화점 안에 들어와 있거나, 쇼핑몰 지하층과 연결돼 있었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특히 편리했다. 비가 오거나 너무 덥거나 추운 날에도 지하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유럽 도시들은 오래된 구조가 많아서 지하철과 건물이 이렇게 직접 연결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역 밖으로 나가 거리로 이동하는 방식이 더 일반적이다. 그래서 한국의 지하 연결 시스템은 매우 현대적이고 효율적으로 느껴졌다. 서울이라는 도시는 지상만 복잡한 것이 아니다. 지하에도 또 하나의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사람과 상점과 건물이 연결돼 있다.</p>  <h3>한국 지하철은 빠르기보다 ‘생활형’이었다</h3>  <p>처음에는 한국 지하철의 장점이 빠르고 깨끗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래 이용해보니 진짜 장점은 생활형이라는 점이었다.</p>  <p>이동하다가 화장실에 갈 수 있고, 물건을 살 수 있고, 밥을 먹을 수 있고, 쇼핑을 할 수 있고, 짐을 맡길 수 있다. 심지어 어떤 역에서는 약속 장소로도 충분히 기능한다. “몇 번 출구에서 만나자”는 말은 한국 생활에서 너무 자연스러운 표현이다.</p>  <p>외국인에게 이것은 인상적이다. 지하철역이 단순히 교통의 중간 지점이 아니라, 사람들의 하루가 실제로 지나가는 공간처럼 보이기 때문이다.</p>  <p>한국의 지하철역은 출근길, 등굣길, 데이트, 쇼핑, 여행, 약속, 퇴근 후 저녁까지 모두 연결한다. 그래서 한국 지하철은 도시를 움직이는 혈관이자, 동시에 도시 생활을 받쳐주는 생활 인프라처럼 느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1/img_20260611104918_288e0ac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지하쇼핑센터가 무더위를 피해 지하로 내려온 인파로 붐비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유럽 지하철과 가장 다른 점</h3>  <p>유럽의 지하철은 도시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역사와 분위기가 강하다. 오래된 역, 독특한 건축, 클래식한 분위기, 거리와 바로 연결되는 구조가 매력이다. 하지만 편의시설 면에서는 한국보다 덜 실용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p>  <p>한국 지하철은 감성보다 기능이 강하다. 빠르게 이동하고, 쉽게 환승하고, 필요한 것을 사고, 길을 찾고, 시설을 이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처음에는 복잡해 보여도 익숙해지면 매우 효율적이다.</p>  <p>외국인에게 한국 지하철은 “예쁜 교통수단”이라기보다 “너무 잘 설계된 생활 시스템”처럼 느껴진다. 특히 서울처럼 큰 도시에서는 이 시스템이 없으면 생활이 훨씬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p>    <p>한국 지하철을 보면 한국 사회의 특징도 보인다. 사람들은 빠르게 걷고, 정확한 출구를 찾고, 환승 시간을 계산하고, 편의점에서 빠르게 물건을 사고, 다음 약속 장소로 이동한다. 모든 것이 바쁘지만 동시에 잘 연결돼 있다. 그 안에는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 실용성이 함께 들어 있다. 불편함을 줄이고, 시간을 아끼고, 이동 중에도 필요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만드는 구조다.</p>  <p>외국인에게 한국 지하철은 단순히 놀라운 교통수단이 아니다.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시간을 쓰고, 어떻게 도시를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공간이다.</p>  <p>한국인에게는 너무 익숙한 지하철역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충분히 놀라운 장소다. 화장실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 쇼핑도 가능하고, 짐도 맡길 수 있다. 한국 지하철은 이동수단이 아니라,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작은 도시였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wAyXcCqKdTE?si=4BMjMOaX6bs-z9sn"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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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861</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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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1/202606110927217955.jpg</image>
            <pubDate>Thu, 11 Jun 2026 09: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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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건 진짜 부러웠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놀란 여성 생활용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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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1/img_20260611092728_67f3521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야자수 및 솔루션 결정 밝은 파란색 배경 위에 고립 된 매력적인 놀라움 경쾌한 여자의 초상화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살면서 외국인으로서 의외로 크게 놀란 것이 있다. 화려한 K뷰티나 빠른 배달이 아니라, 여성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물건과 시설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생리대 종류부터 올리브영 여성용품, 공공화장실 안전 장치까지 한국의 여성 생활 편의 문화는 생각보다 세밀했다.</p>  <p>한국에 오기 전에는 한국이 이렇게 여성 생활용품 선택지가 많은 나라일 줄 몰랐다. 물론 유럽에도 생리대, 탐폰, 여성청결제, 진통제 같은 제품은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느낀 차이는 접근성과 세분화였다.</p>  <p>편의점, 올리브영, 약국, 대형마트 어디를 가도 여성용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제품 종류도 단순히 “생리대”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길이, 두께, 촉감, 향, 쿨링감, 유기농 소재, 팬티형, 오버나이트, 입는 생리대까지 선택지가 매우 다양하다.</p>  <p>처음에는 이 정도로 많은 종류가 왜 필요한지 신기했다. 하지만 한국에 살면서 알게 됐다. 한국 여성들은 생리 기간에도 학교에 가고, 회사에 가고, 오래 이동하고, 늦게까지 밖에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생활 상황에 맞춘 제품이 자연스럽게 발달한 것처럼 보였다.</p>  <h3>생리대 종류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h3>  <p>한국에서 처음 여성용품 코너를 봤을 때 가장 놀란 것은 생리대 종류였다. 유럽에서도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한국처럼 세부적으로 나뉜 제품 구성은 꽤 인상적이었다.</p>  <p>낮용, 밤용, 오버나이트, 팬티형, 슬림형, 유기농, 순면, 쿨링 제품까지 선택지가 많았다. 처음에는 너무 많아서 오히려 뭘 골라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몸 상태와 생활 패턴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제품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이다.</p>  <p>특히 한국에서는 여름에 맞춘 제품이나 냄새, 습기, 착용감에 신경 쓴 제품도 쉽게 볼 수 있다. 생리 기간이 단순히 “참아야 하는 불편함”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덜 불편하게 만들기 위한 소비 영역으로 자리 잡은 느낌이었다.</p>  <p>물론 제품이 많다고 해서 생리 기간이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1/img_20260611094141_555a837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직원이 여성용품을 진열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올리브영은 외국인에게 ‘여성 생활 편의점’처럼 보인다</h3>  <p>외국인에게 올리브영은 단순한 화장품 가게가 아니다. 한국에 살다 보면 올리브영은 피부관리, 건강, 위생, 여성용품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생활 편의 공간처럼 느껴진다.</p>  <p>생리대뿐 아니라 여성청결제, 이너퍼퓸, 바디티슈, 진통제에 가까운 건강 보조 제품, 속옷 세정제, Y존 케어 제품까지 다양한 물건이 진열돼 있다. 처음에는 조금 민망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이런 제품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판매되는 것이 신기했다.</p>  <p>유럽에서는 이런 제품을 약국이나 대형마트에서 따로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제품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고, 종류도 많지 않을 수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올리브영 같은 매장에서 여성용품이 꽤 적극적으로 소개된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편리하게 느껴진다. 몸과 관련된 불편함을 숨기기보다, 관리할 수 있는 생활 문제로 다루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p>  <h3>편의점에서 바로 살 수 있다는 것도 큰 차이다</h3>  <p>한국에서 또 놀란 점은 접근성이다. 생리대가 갑자기 필요할 때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다. 늦은 밤에도 문을 여는 편의점이 많기 때문에 급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p>  <p>유럽에서는 지역에 따라 밤늦게 문을 여는 가게가 많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작은 도시나 주거 지역에서는 밤에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서 한국처럼 늦은 시간에도 여성용품을 바로 살 수 있다는 점은 외국인에게 매우 큰 장점으로 느껴진다.</p>  <p>한국의 편의점 문화는 외국인에게 늘 놀랍다. 하지만 여성용품처럼 갑자기 필요할 수 있는 물건을 쉽게 살 수 있다는 점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생활 안정감에 가깝다. “필요하면 바로 살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훨씬 안심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1/img_20260611094725_679e13c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여성용품이 진열돼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공공화장실의 비상벨도 인상적이었다</h3>  <p>여성 생활 편의와 관련해 또 인상 깊었던 것은 공공화장실의 안전 장치다. 한국의 일부 공공화장실에는 비상벨이나 안심벨이 설치되어 있다. 처음 봤을 때는 조금 놀랐다. 화장실 안에 이런 장치가 있다는 것 자체가 한국 사회가 안전 문제를 꽤 구체적으로 의식하고 있다는 뜻처럼 보였기 때문이다.</p>  <p>물론 이런 시설이 있다는 사실은 한편으로는 여성들이 여전히 불안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완벽한 안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위험 상황을 대비한 장치가 눈에 보이는 곳에 있다는 점은 외국인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다.</p>  <p>유럽에서도 안전 문제는 중요하지만, 공공화장실마다 이런 식의 장치가 눈에 띄게 설치된 경우를 자주 보지는 못했다. 한국에서는 지하철역, 공원, 공공기관 등에서 이런 안전 설비를 발견할 때가 있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한국 사회의 또 다른 특징처럼 느껴진다. 불안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해도, 최소한 그 불안을 시설로 줄이려는 시도가 보인다는 점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1/img_20260611094907_a552cdc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안심 비상벨 점검과 불법 카메라 단속을 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지하철과 도시 시설에서 느껴지는 여성 배려</h3>  <p>한국 지하철과 공공시설에서도 여성 배려를 느낄 때가 있다. 임산부 배려석,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안내, 공공화장실 안전 안내, 수유실이나 기저귀 교환대 같은 시설이 그 예다.</p>  <p>물론 이런 시설은 여성만을 위한 것은 아니고, 임산부나 보호자, 아이를 돌보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시설이다. 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도시가 생활의 세부적인 상황을 꽤 많이 고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p>  <p>한국은 빠르고 복잡한 도시다. 사람도 많고 이동도 많다. 그 안에서 몸이 불편한 날, 생리 중인 날, 늦은 밤 이동해야 하는 날, 갑자기 필요한 물건이 생긴 날을 대비한 장치들이 곳곳에 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p>  <p>물론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다. 여성 안전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고, 여성용품 가격이나 제품 광고 방식에 대한 비판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이 보기에는 일상 속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선택지가 꽤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p>  <h3>한국의 여성 생활 문화는 ‘관리’와 ‘편의’가 함께 있다</h3>  <p>한국은 자기관리 문화가 강한 나라다. 피부, 몸매, 옷차림뿐 아니라 위생과 생활용품에서도 세심한 관리가 강조된다. 여성용품 시장도 그 흐름 안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p>  <p>이런 문화가 때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여성에게 항상 깨끗하고, 냄새 없고,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압박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좋은 점도 있다. 불편함을 줄이는 제품과 서비스가 빠르게 나오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는 점이다.</p>  <p>외국인인 나에게 한국의 여성 생활용품 문화는 두 가지 감정을 동시에 줬다. 하나는 “정말 편리하다”는 감탄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 여성들은 이렇게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느끼는 걸까”라는 생각이었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한국에서는 여성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제품을 찾기가 비교적 쉽다는 점이다. 몸의 불편함을 개인이 혼자 참는 문제가 아니라, 제품과 시설로 해결하려는 문화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1/img_20260611095002_b7c9e1c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여자화장실에서 여성아동과 직원이 위생용품 무료지급기에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이 한국에서 부러워한 현실적인 편의</h3>  <p>한국의 여성 생활용품 문화가 인상적인 이유는 특별히 화려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현실적이기 때문이다.</p>  <p>갑자기 생리대가 필요할 때 편의점에 갈 수 있고, 다양한 제품 중 내 몸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고, 올리브영에서 위생과 케어 제품을 한 번에 살 수 있고, 공공화장실에는 비상 상황을 위한 장치가 있다. 이런 것들은 작아 보이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큰 차이를 만든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은 때로 외모 기준이 높고 자기관리 압박이 강한 나라처럼 보인다. 하지만 동시에 몸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제품과 서비스가 빠르게 발달한 나라이기도 하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풍경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충분히 놀랍고 부러운 장면이다. 한국의 여성 생활용품 문화는 단순한 소비문화가 아니다.</p>  <p>그 안에는 한국 사회가 여성의 일상적인 불편함을 어떻게 상품과 시설로 바꾸어왔는지가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점이 외국인에게는 꽤 특별하게 보인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3KutG-Kx5x4?si=8XQjVCEWcKm-0nuZ"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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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840</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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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74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202606101527558858.jpg</image>
            <pubDate>Wed, 10 Jun 2026 15:4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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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계단 오르면 몇 칼로리 빠진다?” 외국인이 한국 도시에서 느낀 뜻밖의 외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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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152802_2507375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잠을 자지 못한 젊은 여성이 실내에서 거울을 보며 자신을 바라본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와서 가장 놀랐던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이 외모를 많이 신경 쓴다는 사실이 아니었다. 진짜 놀라웠던 건 그 관심이 개인의 취향을 넘어 지하철, 공원, 거리 같은 도시 공간 안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는 점이었다.</p>  <p>한국에 오기 전부터 한국 사람들이 자기관리를 잘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K뷰티, 피부과, 다이어트, 패션, 헬스장 문화까지 한국은 외모와 관리에 관심이 많은 나라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p>  <p>실제로 와서 살아보니 그 말은 어느 정도 맞았다. 지하철 안에서도 옷을 깔끔하게 입은 사람이 많고, 거리에는 피부과와 다이어트 관련 광고가 많다. 올리브영에는 스킨케어 제품이 끝없이 진열돼 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피부, 체중, 얼굴형, 스타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p>  <p>하지만 내가 정말 놀랐던 것은 사람들이 외모를 신경 쓴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었다. 유럽에서도 외모를 신경 쓰는 사람은 많다. 루마니아에서도 다이어트를 하고, 헬스장에 가고, 옷을 잘 입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다. 다만 한국에서는 그 관심이 개인의 선택을 넘어 도시의 작은 장치들 속에서도 보인다는 점이 달랐다.</p>  <h3>지하철 계단에 적힌 ‘칼로리’ 문구</h3>  <p>처음 한국 지하철에서 본 것 중 하나가 계단 옆에 적힌 칼로리 안내였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몇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문구였다.</p>  <p>처음에는 신기했다. “계단을 오르면 건강에 좋다”는 메시지는 어느 나라에나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몇 칸을 오르면 몇 칼로리를 소비한다는 식으로 숫자까지 보여주는 것은 외국인 입장에서 꽤 인상적이었다.</p>  <p>한편으로는 좋은 아이디어처럼 보였다. 사람들이 조금 더 걷고, 계단을 이용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일 수 있다.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계단 오르기를 생활 운동처럼 제안하는 것은 현실적인 건강 캠페인처럼 느껴졌다.</p>  <p>하지만 동시에 조금 낯설기도 했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 계단을 이용하세요”가 아니라 “이만큼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고 말하는 순간, 그 메시지는 건강보다 몸무게와 다이어트에 더 가까워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인 나는 그 안내를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한국에서는 건강도 이렇게 숫자로 보여주는구나.”</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8wyvdvEGH_A" title="What Country Needs This? 🤣 #korea #shorts"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공원에서 본 ‘몸이 통과되는지 확인하는’ 나무 기구</h3>  <p>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공원에서 본 나무 기구였다. 나무 막대들이 여러 간격으로 세워져 있고, 그 사이를 사람이 지나가보는 구조였다. 간격은 점점 좁아졌다. 몸이 어느 정도 공간을 통과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듯한 장치였다.</p>  <p>처음 봤을 때는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서 한참 바라봤다. 운동기구인가, 놀이기구인가, 스트레칭 도구인가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사이를 지나가며 자신의 몸이 통과되는지 확인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랐다.</p>  <p>물론 이것도 건강이나 체형 관리에 대한 재미있는 장치로 볼 수 있다. 몸을 움직이게 하고, 공원에서 운동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자신의 몸 상태를 가볍게 확인하는 방식일 수 있다.</p>  <p>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조금 극단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몸이 어느 틈을 통과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은 누군가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p>  <p>특히 이미 외모나 체형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이런 장치를 보고 웃기보다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나는 저 좁은 칸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몸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p>  <p>그때 나는 한국 사회에서 외모와 체형에 대한 기준이 얼마나 강하게 작동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153634_10ab2a3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남성은 대나무 모양의 기둥들 사이에 몸을 끼워 넣은 채 옆을 바라보고 있으며, 통과하기 위해 애쓰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 JoannaL 유튜브</figcaption></figure></div>  <h3>유럽에도 외모 관심은 있지만 도시가 이렇게 말하진 않는다</h3>  <p>루마니아나 유럽에도 외모에 관심 많은 사람은 당연히 많다.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을 하고, 좋은 옷을 입고, 피부 관리도 한다. SNS 때문에 젊은 세대가 외모를 더 신경 쓰는 것도 비슷하다. 하지만 내가 느낀 차이는 ‘도시가 외모와 몸에 대해 말하는 방식’이었다.</p>  <p>유럽에서는 건강 캠페인을 볼 수는 있지만, 지하철 계단에서 칼로리를 계산해 보여주거나 공원에서 몸이 통과되는 간격을 확인하는 시설을 보는 일은 흔하지 않다. 외모와 체형 관리는 개인적인 영역에 더 가깝게 남아 있는 느낌이다.</p>  <p>반면 한국에서는 자기관리 메시지가 훨씬 일상적인 공간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하철, 공원, 광고판, 병원 간판, 화장품 매장까지 모두가 “더 관리하라”고 말하는 느낌을 줄 때가 있다.</p>  <p>이것이 꼭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한국의 자기관리 문화는 실제로 많은 장점도 있다.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피부와 몸을 관리하고, 자신을 더 잘 돌보려는 분위기가 있다. 문제는 그 기준이 너무 강해질 때다.</p>  <h3>건강 관리와 외모 압박 사이</h3>  <p>계단을 오르게 하는 문구도, 공원의 운동기구도 처음 의도는 건강일 수 있다. 더 많이 걷고, 더 자주 움직이고, 몸 상태를 확인하자는 메시지일 것이다. 바쁜 도시에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활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p>  <p>하지만 외국인 눈에는 그 경계가 가끔 애매하게 보인다. 건강을 위한 메시지인지, 날씬해야 한다는 압박인지 구분이 어려울 때가 있다.</p>  <p>특히 한국은 이미 외모 기준이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얼굴이 작아야 하고, 피부가 좋아야 하고, 몸매가 말라야 하고, 옷도 깔끔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느낄 때가 있다. 이런 사회에서 칼로리와 몸의 크기를 보여주는 장치는 단순한 건강 캠페인 이상으로 다가올 수 있다.</p>  <p>누군가에게는 “계단을 오르면 건강해진다”는 메시지일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살을 빼야 한다”는 메시지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p>  <h3>한국의 자기관리는 놀랍지만 때로는 피곤하다</h3>    <p>한국에서 자기관리 문화는 정말 강하다. 피부과가 많고, 헬스장도 많고, 다이어트 식품도 많고, 화장품 선택지도 매우 다양하다. 사람들은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고, 자신을 더 나아 보이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p>  <p>외국인에게 이것은 처음에는 꽤 놀랍고 멋지게 보인다. 한국 사람들은 정말 자신을 잘 관리하는 것처럼 보인다. 피부 관리법도 잘 알고, 옷도 깔끔하게 입고, 작은 디테일에도 신경을 쓴다.</p>  <p>하지만 동시에 조금 피곤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항상 관리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만드는 분위기, 몸과 얼굴이 평가받는 느낌이 강해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p>  <p>특히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도 더 외모를 신경 쓰게 된다. 편하게 나가도 될 상황에서 한 번 더 거울을 보게 되고, 피부 상태나 옷차림을 더 의식하게 된다. 한국 사회의 자기관리 분위기가 개인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p>  <h3>외국인이 본 한국 도시의 낯선 메시지</h3>  <p>한국의 지하철과 공원에서 본 작은 장치들은 내게 단순한 운동 안내가 아니었다. 그것들은 한국 사회가 건강, 몸, 외모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졌다. 계단 옆 칼로리 문구는 건강한 생활을 권하는 동시에 다이어트 문화와 연결돼 보였다. 공원의 나무 막대 기구는 운동 도구처럼 보이면서도 몸의 크기를 확인하게 만드는 장치처럼 느껴졌다.</p>  <p>한국인에게는 너무 익숙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장면일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이런 작은 것들이 꽤 강하게 다가온다. 왜냐하면 그 안에서 한 사회의 기준이 보이기 때문이다.</p>  <p>한국은 자신을 관리하는 문화가 매우 발달한 나라다. 그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하지만 가끔은 그 관리가 너무 당연해져서,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지는 않는지 생각하게 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pFoZ0SURPg" title="How Fat Am I in South Korea?"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h3>건강한 삶은 숫자보다 편안함에서 시작될 수도 있다</h3>  <p>한국에서 본 이런 장면들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건강을 위해 계단을 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다. 공원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꼭 칼로리나 몸의 크기로만 표현되어야 하는지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p>  <p>건강한 삶은 숫자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몇 칼로리를 태웠는지, 어떤 틈을 통과할 수 있는지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무리하지 않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일일지도 모른다.</p>  <p>한국 사회는 빠르고, 세련되고, 자기관리에 적극적이다. 그래서 외국인에게는 놀랍고 배울 점도 많다. 하지만 동시에 그 속도가 때로는 사람들에게 너무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외국인인 내가 한국에서 본 것은 단순한 계단 안내판과 공원 기구가 아니었다. 그것은 한국 사회가 몸과 외모를 얼마나 가까이 두고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작은 장면이었다. 그리고 그 장면은 한편으로는 건강해 보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금 숨이 막히게 느껴지기도 했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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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74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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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68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202606101134524848.jpg</image>
            <pubDate>Wed, 10 Jun 2026 11:4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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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한국 대학생이 들으면 놀라는 루마니아 대학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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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113458_9e37e62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젊은 여자 학생 착용 블루 캐주얼 옷 안경 배낭 가방 헤드폰에서 음악을 듣고 노트북과 입을 덮어 일반 밝은 보라색 배경에 고립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과 루마니아의 대학 생활은 생각보다 많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대학 입학 전 경쟁이 치열하고, 입학 후에는 동아리와 축제, 조별 과제, 출석 관리가 중요한 분위기다. 반면 루마니아에서는 훨씬 저렴한 등록금, 낮은 기숙사비, 개인 공부 중심의 전통적인 유럽식 대학 문화가 더 강하다.</p>  <p>한국에서 대학 생활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다.</p>  <p>“루마니아는 대학 등록금이 정말 싸?”</p>  <p>한국인 친구들에게 루마니아 대학 제도를 설명하면 대부분 먼저 놀라는 부분이 바로 학비다. 한국에서는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기숙사비가 큰 부담으로 여겨진다. 특히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면 방값과 식비까지 더해져 학생이나 부모에게 만만치 않은 비용이 된다.</p>  <p>하지만 루마니아에서는 고등교육이 훨씬 더 접근 가능한 편이다. 대부분의 대학에는 ‘무료 자리’와 ‘유료 자리’가 나뉘어 있고, 성적이나 입학시험, 포트폴리오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면 등록금을 내지 않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유료 자리에 들어가더라도 한국과 비교하면 학비가 훨씬 낮은 경우가 많다. 일부 학교나 전공은 1년에 600유로 수준의 등록금도 있다.</p>  <p>외국인인 내가 한국에서 대학 문화를 보며 가장 크게 느낀 차이는 바로 이 지점이었다. 한국 대학은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관문처럼 느껴지고, 그만큼 비용과 경쟁도 크다. 반면 루마니아 대학은 물론 경쟁이 있지만, 적어도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 간다”는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113555_46c0f47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학 및 대학 등록금에 대한 학생의 성공을 위한 장학금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루마니아 대학에는 ‘무료 자리’와 ‘유료 자리’가 있다</h3>  <p>루마니아 대학 제도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부분은 무료 자리와 유료 자리의 존재다.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은 성적, 입학시험 결과, 포트폴리오, 고등학교 성적 등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는다. 평가가 높으면 등록금을 내지 않는 무료 자리에 들어갈 수 있고, 무료 자리가 모두 차면 유료 자리로 입학할 수 있다.</p>  <p>중요한 점은 무료 자리가 소수 특권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많은 경우 무료 자리가 유료 자리보다 더 많다. 그래서 성적이나 준비가 충분하다면 큰 등록금 부담 없이 대학에 다닐 수 있다.</p>  <p>또 흥미로운 것은 입학할 때 유료 자리에 들어갔다고 해서 계속 유료로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성적이 좋아지면 다음 해에 무료 자리로 올라갈 수 있다. 반대로 무료 자리로 들어갔더라도 성적이 떨어지면 유료 자리로 내려갈 수 있다.</p>  <p>이 방식은 학생에게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시 기회를 준다. 한국처럼 입학 순간의 결과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느낌보다, 대학에 들어간 뒤에도 성적으로 자리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게 느껴진다.</p>  <h3>한국 등록금보다 더 놀라운 건 기숙사비 차이</h3>  <p>등록금만큼 큰 차이를 느끼는 부분은 기숙사비다. 한국에서는 대학 기숙사비가 월 30만 원, 50만 원 수준인 경우도 흔하다. 학교나 지역, 방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결코 가벼운 금액이 아니다.</p>  <p>반면 루마니아에서는 기숙사비가 훨씬 낮은 편이다. 일부 대학 기숙사는 한 달에 60유로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시설이 한국의 신축 기숙사처럼 항상 깨끗하고 최신식인 것은 아닐 수 있다. 방을 함께 써야 할 수도 있고, 시설이 오래된 곳도 있다. 하지만 가격만 놓고 보면 학생들이 교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구조에 가깝다.</p>  <p>한국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놀란다. 한국에서는 대학에 합격해도 생활비 때문에 걱정이 시작되지만, 루마니아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학생이 큰 경제적 부담 없이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이 차이는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다. 교육을 바라보는 방식의 차이처럼 보인다. 루마니아에서는 대학 교육이 비교적 많은 사람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고, 한국에서는 대학이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경쟁 무대처럼 느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113620_e71faf8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층 침대와 매트리스 인 게스트하우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 대학은 출석과 조별 활동이 강하다</h3>  <p>학비와 기숙사비 외에도 대학 생활 방식은 꽤 다르다. 한국 대학은 출석 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느껴진다. 수업에 빠지면 바로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교수나 조교가 출석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경우도 많다.</p>  <p>또 조별 과제와 발표가 많다. 한국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함께 자료를 만들고, 발표를 준비하고, 역할을 나누는 일이 자주 있다. 이것은 협업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외국인에게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한국어가 완벽하지 않거나, 선후배 관계와 팀 분위기를 잘 모르면 조별 과제는 단순한 과제가 아니라 작은 사회생활처럼 느껴진다.</p>  <p>한국 학생들은 대학 입학 전 이미 엄청난 경쟁을 경험한다. 수능과 입시를 거쳐 대학에 들어오기 때문에, 입학 후에는 어느 정도 여유를 즐기고 싶어 하는 분위기도 있다. 동아리, 축제, MT, 대외활동처럼 학교 밖 활동도 중요하다. 물론 시험은 여전히 어렵고 취업 준비도 만만치 않지만, 대학 입학 전과 비교하면 대학 시절을 조금은 즐기려는 분위기가 보인다.</p>  <h3>루마니아 대학은 개인 공부와 시험 중심에 가깝다</h3>  <p>루마니아 대학은 더 전통적인 유럽식 분위기가 강하다. 교수는 많은 읽을거리와 이론을 제시하고, 학생은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 출석이 중요하지 않은 수업도 있고, 교수는 학생이 자신의 시간을 알아서 관리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p>  <p>조별 과제나 발표도 있지만, 한국처럼 일상적으로 많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대신 시험 기간에는 읽고 외워야 할 분량이 많다. 문헌을 읽고, 이론을 이해하고, 암기해서 시험을 보는 방식이 강하다. 또 루마니아 대학에서는 시험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비교적 열려 있는 편이다. 한 번 실패했다고 바로 끝나는 느낌보다는, 재시험을 통해 회복할 수 있는 구조가 있다. 이것은 학생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지만, 반대로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계속 미루게 될 수도 있다.</p>  <p>한국 대학이 출석과 참여, 조별 활동을 통해 학생을 계속 움직이게 만든다면, 루마니아 대학은 학생 개인에게 더 많은 책임을 주는 느낌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113652_085e663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학습, 교육 또는 과정 도움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노트북과 함께 학생, 토론 또는 스터디 그룹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 대학 생활은 ‘캠퍼스 문화’가 강하다</h3>  <p>한국 대학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 중 하나는 캠퍼스 문화다. 동아리, 학과 행사, 축제, 체육대회, 주점, 공연 같은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특히 대학 축제는 외국인에게 거의 하나의 큰 문화 행사처럼 보인다. 유명 가수가 오고, 캠퍼스 전체가 축제 분위기가 되는 모습은 루마니아 대학과 꽤 다르다.</p>  <p>또 한국 대학에는 선배와 후배 문화가 있다. 좋은 점도 있고 부담스러운 점도 있다. 선배가 정보를 알려주고 학교생활을 도와주는 경우도 있지만, 술자리나 모임에서 위계가 느껴질 때도 있다. 회식이나 술자리 문화는 외국인에게 특히 낯설 수 있다.</p>  <p>한국 캠퍼스의 장점은 안전하고 활기차다는 점이다.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있고, 주변에 카페와 음식점, 술집이 많다. 학생들이 늦게까지 공부하거나 놀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런 캠퍼스 주변의 밤 문화가 매우 생생하게 느껴진다.</p>  <h3>루마니아 대학 생활은 도시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h3>  <p>반면 루마니아 대학 생활은 캠퍼스 안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친구들과 카페, 펍, 역사적인 도심,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사회생활이 학교 행사 중심이라기보다 도시 전체로 퍼져 있는 느낌이다.</p>  <p>동아리나 학생 조직도 있지만, 한국처럼 대학 생활의 중심을 차지한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친구 관계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같은 수업을 듣고, 같은 기숙사에 살고, 함께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까워진다.</p>  <p>루마니아 대학에서 생긴 친구들은 오래 가는 경우가 많다. 학교 행사보다 일상 속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해지는 분위기가 강하다. 같이 커피를 마시고, 시험 전날 밤새 공부하고, 저렴한 학생 식당이나 동네 펍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다.</p>  <p>한국이 캠퍼스 중심의 에너지라면, 루마니아는 도시와 친구 관계 중심의 대학 생활에 가깝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113833_bd67067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배낭을 어깨에 메고 계단을 오르는 대학생 일행. 동기 부여 및 학업 성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어느 쪽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h3>  <p>한국 대학과 루마니아 대학은 장단점이 분명하다. 한국 대학은 시설이 좋고, 캠퍼스 생활이 활발하며, 학생 활동과 네트워킹 기회가 많다. 하지만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크고, 경쟁과 취업 압박도 강하다.</p>  <p>루마니아 대학은 등록금과 기숙사비가 낮아 교육 접근성이 높다. 학생이 다시 성적으로 무료 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하지만 시설이나 행정 시스템이 한국만큼 빠르고 편리하지 않을 수 있고, 학생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쉽게 뒤처질 수 있다.</p>  <p>한국은 학생을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시스템이고, 루마니아는 학생이 스스로 움직이기를 기대하는 시스템처럼 보인다. 한국은 캠퍼스 경험이 풍부하고, 루마니아는 경제적 부담이 훨씬 낮다.</p>  <h3>외국인이 본 가장 큰 차이</h3>  <p>외국인 입장에서 가장 크게 느낀 차이는 결국 “대학을 얼마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가”였다. 루마니아에서는 등록금과 기숙사비가 낮기 때문에 대학 교육이 비교적 많은 사람에게 열려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대학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비용과 경쟁, 취업 준비가 함께 따라오는 느낌이 강하다.</p>  <p>물론 한국 대학 생활에도 매력은 많다. 캠퍼스는 활기차고, 축제는 크고, 학생들은 부지런하며, 학교 주변 문화도 매우 발달해 있다. 하지만 루마니아에서 온 사람에게는 “대학을 다니는 데 이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먼저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p>  <p>한국과 루마니아의 대학 생활은 단순히 수업 방식만 다른 것이 아니다. 교육을 사회가 어떻게 지원하는지, 학생에게 어떤 책임을 주는지, 대학 시절을 어떤 방식으로 보내는지가 모두 다르다.</p>  <p>그래서 두 나라의 대학을 비교하면 결국 이런 생각이 든다. 한국 대학은 빠르고 활기차고 경쟁적이다. 루마니아 대학은 더 저렴하고 느슨하지만, 스스로 해야 할 것이 많다. 그리고 이 차이는 두 나라의 청춘이 대학을 경험하는 방식까지 바꿔놓는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pswYd8uea4k?si=HBEdPSoymfma25ZS"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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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681</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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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65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202606101000035233.jpg</image>
            <pubDate>Wed, 10 Jun 2026 10: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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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on Ye-jin’s Best Actress Win Overshadowed by Debate Over Her Award Show Sty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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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100228_59a5178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on Ye-jin at the 46th Golden Cinematography Awards / MBC YouTube</figcaption></figure><div></div><p><p>The actress attended the 46th Golden Cinematography Awards on June 8 at CG Art Hall in Gangnam, Seoul, where she won Best Actress for her performance in director Park Chan-wook’s film ‘No Other Choice.’</p>  <p>While the award marked a meaningful moment for Son Ye-jin, much of the online reaction after the event focused on her fashion and hairstyle.</p>  <h3>Son Ye-jin’s Red-Carpet Look Gets Mixed Responses</h3>  <p>At the ceremony, Son Ye-jin wore a pale pink sleeveless dress with a short, neatly styled haircut. She kept the rest of the look simple, using minimal accessories to create a calm and understated image.</p>  <p>Some viewers saw the styling as soft and elegant. Others, however, felt the combination of the dress, shoes, and hairstyle did not fully match the actress’s usual graceful image.</p>  <p>Several online users commented that they hoped to see a different styling direction for Son Ye-jin at future public events. Others said the look felt too restrained for an award ceremony, especially for an actress receiving one of the night’s major honors.</p>  <p>Based on the analysis by <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09/son-ye-jin-wins-best-actress-but-her-award-show-styling-sparks-online-debate/" target="_blank" class="link">Wikipicky Media</a>, the reaction became especially visible because Son Ye-jin has long been associated with refined beauty, classic fashion, and polished red-carpet appearances. As a result, even a subtle styling choice can become a major talking point.</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100557_072dc9c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on Ye-jin at the 46th Golden Cinematography Awards / MBC YouTube</figcaption></figure></div>  <h3>Best Actress Win for ‘No Other Choice’</h3>  <p>Despite the fashion debate, Son Ye-jin’s award remains the central achievement of the night.</p>  <p>She received Best Actress for ‘No Other Choice,’ a thriller comedy directed by Park Chan-wook. The film stars Lee Byung-hun as Man-soo, a man who suddenly loses his job and struggles to protect his family. The film also features a strong ensemble cast, including Park Hee-soon, Lee Sung-min, Cha Seung-won, and Yeom Hye-ran.</p>  <p>In her acceptance speech, Son Ye-jin said the award felt especially valuable because it came from cinematographers. She described the filming environment as one of the best sets she had experienced, crediting Park Chan-wook, the production staff, and her fellow actors.</p>  <p>She also said she would continue working hard to become an actress who can contribute meaningfully to great film sets in the future.</p>  <h3>Why the Styling Conversation Spread So Quickly</h3>  <p>Award show styling often becomes part of the entertainment conversation, but the response to Son Ye-jin’s look gained particular attention because of her public image.</p>  <p>Son Ye-jin is widely regarded as one of Korea’s most elegant screen stars. Because of that, fans and viewers tend to watch her public appearances closely, from her dress choices to her hair and makeup.</p>  <p>In this case, the discussion showed how celebrity fashion can sometimes compete with professional achievements for public attention. Even though Son Ye-jin attended the ceremony as an award winner, her styling became one of the most-discussed parts of the event.</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100638_0cd1fc2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on Ye-jin at the 46th Golden Cinematography Awards / MBC YouTube</figcaption></figure></div>  <h3>Son Ye-jin Remains a Major Name in Korean Cinema</h3>  <p>The conversation surrounding Son Ye-jin’s outfit did not change the significance of her Best Actress win.</p>  <p>With ‘No Other Choice,’ she continues to show her strength as a leading actress in Korean cinema. Her appearance at the Golden Cinematography Awards also proved how much attention she still commands, both as a performer and as a public figure.</p>  <p>Whether audiences focused on her performance, her award, or her fashion, Son Ye-jin remained one of the most talked-about stars of the ceremony.</p>  <p>As ‘No Other Choice’ adds another major project to her filmography, the actress continues to hold a strong place in Korea’s entertainment industry — not only for her image, but for the performances that keep her name at the center of the conversation.</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DO4ijYmn97o?si=IGxYsYxx3FmKFZwT"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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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650</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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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202606100926477951.jpg</image>
            <pubDate>Wed, 10 Jun 2026 09:3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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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국은 빨리 쓰고, 유럽은 먼저 의심한다… 외국인이 본 AI 사용법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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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092702_1d43abd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LLM, 빅 데이터, 머신 러닝 및 생성 AI을 지원하는 AI 비서는 고급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신속한 엔지니어링 및 지원 센터 에이전틱 AI를 지원합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한국과 유럽은 모두 AI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사용하는 방식은 꽤 다르다. 한국은 “일단 써보고 효율을 올리는” 분위기가 강하다면, 유럽은 “개인정보와 규정부터 확인하는” 분위기가 더 강하다. 같은 AI를 두고도 두 사회가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다.</p>  <p>한국에 살면서 흥미롭게 느낀 것 중 하나는 AI를 대하는 속도였다. 새로운 AI 서비스가 나오면 사람들은 금방 써본다. 업무 메일을 다듬고, 발표 자료를 만들고, 번역을 하고, 블로그 글을 쓰고, 학교 과제를 정리한다. “이거 써봤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p>  <p>유럽에서도 AI는 많이 쓰인다. 하지만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특히 학교나 회사에서는 “써도 되는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개인정보를 넣어도 되는가”를 먼저 따지는 경우가 많다. AI를 편리한 도구로 보는 동시에, 위험한 도구로도 보는 것이다.</p>  <p>한국은 AI를 새로운 생산성 도구로 빠르게 받아들이는 느낌이 강하고, 유럽은 AI를 제도 안에서 조심스럽게 다루려는 느낌이 강하다. 이 차이는 규제, 사용자 행동, 학교와 직장 문화에서 모두 드러난다.</p>  <h3>한국은 AI를 ‘빨리 써보는’ 분위기다</h3>  <p>한국에서 AI는 굉장히 빠르게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회사원은 보고서 초안을 만들 때 AI를 쓰고, 학생은 과제 아이디어를 정리할 때 AI를 쓴다. 자영업자는 홍보 문구를 만들고, 마케터는 광고 카피를 뽑고, 기자나 콘텐츠 제작자는 제목과 구성 아이디어를 얻는다.</p>  <p>특히 한국에서는 “시간을 줄여주는 도구”에 대한 관심이 크다. 한국 사회는 원래 빠르다. 답장도 빠르고, 업무 처리도 빠르고, 서비스 도입도 빠르다. 그래서 AI 역시 “위험하냐 아니냐”보다 “얼마나 시간을 줄여주느냐”에 먼저 관심이 가는 경우가 많다.</p>  <p>예를 들어 회사에서 AI를 쓴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철학적인 질문을 하기보다 “그걸로 업무가 얼마나 빨라지는데?”라고 묻는다. 번역, 요약, 회의록 정리, 기획안 초안 작성처럼 당장 도움이 되는 기능은 빠르게 퍼진다.</p>  <p>물론 한국에서도 AI에 대한 우려는 있다. 개인정보, 저작권, 가짜뉴스, 표절 문제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 행동만 보면 한국은 일단 AI를 써보고, 그다음 문제를 조정하는 쪽에 가깝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093016_605a658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즈니스맨은 태블릿에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관리하며 데이터, 리서치, 승인 에이전트 등 전문 AI에게 업무를 위임한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유럽은 AI를 쓰기 전에 ‘규정’을 먼저 본다</h3>  <p>유럽은 조금 다르다. 유럽에서는 AI를 쓰기 전부터 개인정보와 윤리 문제가 강하게 등장한다. GDPR 문화가 이미 자리 잡아 있기 때문에, 회사나 학교에서 AI를 사용할 때도 “이 데이터가 어디로 가는가”, “학생 정보나 고객 정보를 입력해도 되는가”, “이 도구가 법적으로 안전한가”를 먼저 생각한다.</p>  <p>EU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AI 규제 중 하나로 평가받는 AI Act를 만들었다. 이 법은 AI를 위험 수준에 따라 나누고, 위험도가 높은 AI 시스템에는 더 엄격한 의무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유럽식 접근은 분명하다. AI를 막자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위험을 관리하면서 쓰자는 것이다.</p>  <p>그래서 유럽에서는 AI를 사용할 때 신중한 태도가 더 강하다. 회사에서 ChatGPT 같은 도구를 쓰고 싶어도 내부 규정이 먼저 필요할 수 있다. 어떤 회사는 민감한 정보를 AI에 입력하지 말라고 하고, 어떤 학교는 학생들이 AI를 과제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명시하라고 요구한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진다. 한국에서는 “AI로 빨리 해봐”라는 분위기가 있다면, 유럽에서는 “그 전에 규정 확인했어?”라는 분위기가 있는 것이다.</p>  <h3>학교에서 AI를 보는 시선도 다르다</h3>  <p>학교에서는 차이가 더 분명하게 보인다. 한국은 교육에서도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흐름이 있었다. AI 디지털 교과서, 맞춤형 학습, 학생별 학습 분석 같은 키워드가 빠르게 등장했다. 한국 교육은 경쟁이 치열하고 성적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AI가 학생 개인에게 맞춘 학습을 도와준다는 아이디어가 매력적으로 들릴 수 있다.</p>  <p>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우려도 크다. 교사들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AI가 너무 빠르게 들어오면 부담이 커질 수 있고, 학생들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 기술이 좋다고 해서 곧바로 교육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p>  <p>유럽 학교에서는 AI를 교육에 쓰더라도 윤리와 투명성을 더 강하게 강조하는 편이다. 학생이 AI로 글을 썼다면 어느 부분에 AI를 사용했는지 밝히게 하거나, AI가 만든 답을 그대로 제출하는 것을 문제 삼는 경우가 많다. AI를 금지하기보다 “어떻게 책임 있게 사용할 것인가”를 가르치려는 방향이다.</p>  <p>한국 학생들은 AI를 빠른 학습 보조 도구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고, 유럽 학생들은 규칙 안에서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분위기가 더 강하다. 물론 학교마다 다르지만,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는 그렇게 느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093046_f2c92ef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현대적인 사무실 회의실에서 AI 도구와 협력하는 다양한 팀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직장에서는 한국이 훨씬 실용적으로 접근한다</h3>  <p>직장에서의 AI 사용도 흥미롭다. 한국 회사에서는 AI가 업무 속도를 높이는 도구로 빠르게 받아들여진다. 보고서 초안, 이메일 정리, 회의록 요약, 번역, 자료 조사,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처럼 반복적이거나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에 AI를 붙이는 방식이다.</p>  <p>특히 한국 직장 문화는 빠른 결과물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AI는 야근을 줄여주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더 많은 일을 더 빨리 처리하게 만드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이 점은 양면적이다. AI가 일을 편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AI도 있는데 왜 더 빨리 못 해?”라는 압박으로 바뀔 수도 있다.</p>  <p>유럽 직장에서는 AI 사용이 더 제도적으로 관리되는 편이다. 직원이 고객 데이터, 계약서, 내부 문서를 AI에 입력하는 것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문제가 강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AI를 쓰더라도 사내 승인 도구를 쓰거나, 익명화된 데이터만 넣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p>  <p>한국은 효율을 먼저 보고, 유럽은 리스크를 먼저 보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직장 AI 문화의 가장 큰 차이처럼 느껴진다.</p>  <h3>사용자 행동도 다르다</h3>  <p>일반 사용자들의 태도도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AI를 “편한 비서”처럼 쓰는 사람이 많다. 여행 일정 짜기, 자기소개서 다듬기, 영어 문장 수정, 쇼핑 비교, 콘텐츠 제목 만들기처럼 실용적인 용도가 많다. 특히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답해주는 AI가 늘어나면서 사용 장벽도 낮아졌다.</p>  <p>유럽에서는 AI를 쓰는 사람도 많지만, 동시에 의심도 많다. “이 답이 맞는가”, “내 데이터가 저장되는가”, “이걸 과제나 업무에 써도 되는가”를 더 자주 묻는다. AI를 편리하게 쓰면서도, 완전히 믿지는 않는 태도다.</p>  <p>한국 사용자들은 새로운 앱이나 기능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편이고, 유럽 사용자들은 도구의 안전성과 규칙을 더 오래 따지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젊은 세대는 유럽에서도 AI를 활발히 쓰지만, 사회 전체의 규제 감수성은 유럽이 더 높게 느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10/img_20260610093104_e491f9a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컴퓨터 책상 뒤에서 일하는 똑똑한 여성 엔지니어.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과 유럽의 차이는 ‘기술력’보다 ‘사회 분위기’다</h3>  <p>한국과 유럽의 AI 사용 차이는 어느 쪽이 더 똑똑하거나 더 앞서 있다는 문제가 아니다. 사회가 중요하게 보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p>  <p>한국은 속도, 편의, 효율을 중요하게 본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생활과 업무에 빨리 붙여보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확인한다. 유럽은 권리, 개인정보, 책임을 중요하게 본다. 기술이 편리해도 사회적 위험이 크다면 먼저 규칙을 세우려 한다. 그래서 한국의 AI 문화는 빠르고 실용적이다. 유럽의 AI 문화는 느리지만 조심스럽다. 한국은 “써보면서 배우는” 쪽에 가깝고, 유럽은 “정해놓고 쓰는” 쪽에 가깝다.</p>    <p>흥미로운 점은 앞으로 한국과 유럽 모두 서로의 방식을 조금씩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AI를 빠르게 쓰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학교와 직장의 사용 기준을 더 명확히 해야 한다. 유럽은 규제를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너무 느리게 움직이면 AI 활용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 AI는 이미 학교, 회사, 일상에 들어왔다. 이제 중요한 질문은 “AI를 쓸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니다. “어떻게 안전하고 똑똑하게 쓸 것인가”다.</p>  <p>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한국의 AI 사용은 놀라울 만큼 빠르고 실용적이다. 반대로 유럽은 답답할 만큼 조심스럽지만, 그 안에는 개인정보와 권리를 지키려는 이유가 있다.</p>  <p>결국 두 사회의 차이는 AI 자체보다 사람들의 태도에서 나온다. 한국은 AI를 먼저 생활에 들여놓고, 유럽은 AI가 들어올 자리를 먼저 정리한다. 그리고 아마 미래의 정답은 그 중간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7H2ae-XGec?si=lyTiEJHW1PVuP5JB"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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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636</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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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55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202606091647589197.jpg</image>
            <pubDate>Tue, 09 Jun 2026 16:5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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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이불 커버가 왜 없지?” 외국인이 한국에서 침구 사다가 받은 뜻밖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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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64805_3e8abb6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실내, 클로즈업 깨끗한 린넨과 편안한 침대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와서 생활용품을 하나씩 사기 시작했을 때, 의외로 가장 당황했던 것은 침구였다. 베개 커버는 있는데 이불 커버는 없고, 세트 구성이 유럽과 달랐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침구 문화가 외국인에게는 꽤 낯선 생활 방식으로 다가왔다.</p>  <p>한국에 처음 와서 방을 구한 뒤 가장 먼저 해야 했던 일 중 하나는 침구를 사는 것이었다. 침대에 깔 시트, 베개 커버, 이불 커버를 사면 된다고 생각했다. 루마니아에서 늘 하던 방식이었기 때문이다.</p>  <p>하지만 막상 한국에서 침구를 사려고 하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내가 익숙하게 쓰던 침대 시트 세트를 찾기가 어려웠다. 베개 커버는 대부분 있었지만, 이불은 커버를 따로 씌우는 방식이 아니라 이불 자체를 그대로 쓰는 제품이 많았다. 시트도 내가 알던 유럽식 구성과 달랐고, 마음에 드는 좋은 품질의 제품은 가격이 꽤 비싸게 느껴졌다.</p>  <p>처음에는 정말 이상했다.</p>  <p>“왜 이불 커버가 세트에 없지?”</p>  <p>“이불을 매번 통째로 빨아야 하나?”</p>  <p>“사람들은 침구를 어떻게 바꿔 쓰는 거지?”</p>  <p>한국인에게는 너무 자연스러운 침구 문화일 수 있지만, 유럽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이 차이가 꽤 큰 문화 충격이었다.</p>  <h3>유럽에서는 침구 세트가 하나의 ‘기본 생활용품’이다</h3>  <p>루마니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침구 세트를 여러 개 갖고 있는 것이 흔하다. 보통 베개 커버, 매트리스 시트, 이불 커버가 한 세트처럼 구성되어 있다. 집마다 여러 벌을 가지고 있고, 세탁할 때마다 바꿔 쓰거나 계절에 따라 디자인과 소재를 다르게 고른다.</p>  <p>겨울에는 두꺼운 이불 커버나 따뜻한 느낌의 침구를 쓰고, 여름에는 얇고 시원한 소재를 쓴다. 침실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도 침구 커버를 바꾼다. 침대는 단순히 잠자는 공간이 아니라 방의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p>  <p>베개도 한두 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를 두는 경우가 많다. 잠잘 때 쓰는 베개, 장식용 쿠션, 등받이용 베개까지 침대 위에 여러 개를 올려두기도 한다. 그래서 침구 디자인과 색을 고르는 일은 꽤 중요하다.</p>  <p>그런데 한국에서 처음 침구를 보러 갔을 때는 내가 생각한 세트 구성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이불 커버를 바꾸는 방식보다 이불 자체를 사용하는 제품이 많았고, 디자인도 비교적 단순한 편이었다. 내가 원하는 유럽식 침구를 찾으려면 이케아처럼 서양식 구성이 익숙한 매장을 찾아가야 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64838_964f168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실내에서 신선한 침대 린넨의 스택과 여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 침구는 생각보다 ‘실용성’ 중심이었다</h3>  <p>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침구에 별로 관심이 없는 줄 알았다. 유럽처럼 여러 세트의 커버를 갖추고 계절마다 분위기를 바꾸는 문화가 덜해 보였기 때문이다.</p>  <p>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 침구는 화려한 커버를 여러 개 바꾸는 방식보다, 빨기 쉽고 관리하기 쉬운 실용성에 더 가까웠다. 이불 커버를 씌우고 벗기는 과정이 번거롭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그냥 이불 자체를 세탁하거나 계절별 이불을 따로 쓰는 방식이 더 편하게 여겨질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주거 공간은 유럽에 비해 작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는 큰 이불 커버 세트를 여러 벌 보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수납공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침구도 자연스럽게 간단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가게 된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왜 침구 세트가 이렇게 단순하지?”라고 생각했지만, 한국 생활을 하다 보니 그 이유를 조금 이해하게 됐다. 작은 방, 잦은 세탁, 빠른 생활 리듬 속에서는 예쁜 커버를 여러 개 갖추는 것보다 관리하기 쉬운 침구가 더 현실적일 수 있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64936_a13bee8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침대에 담요를 넣어 실내에서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바닥에서 자는 문화도 처음에는 낯설었다</h3>  <p>또 하나 놀라웠던 점은 바닥에서 자는 문화였다. 유럽에서는 거의 대부분 침대에서 잔다. 바닥에서 자는 것은 캠핑을 하거나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흔하지 않다. 그래서 한국에서 매트나 요를 깔고 바닥에서 자는 것을 봤을 때 처음에는 꽤 낯설었다.</p>  <p>한국에는 여전히 바닥 생활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온돌 문화 때문에 바닥이 따뜻하고, 거실이나 방에 매트를 깔고 쉬거나 자는 것이 자연스럽다. 침대가 있어도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손님이 오면 이불을 펴서 재우는 경우도 있다.</p>  <p>처음에는 “바닥에서 자면 불편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친구 집에서 자고 난 뒤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바닥에 깐 요와 이불이 의외로 편했고, 특히 따뜻한 바닥이 주는 안정감이 있었다. 침대와는 다른 편안함이었다. 그때 조금 이해했다. 한국 침구 문화는 단순히 침대 위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바닥 생활과 온돌 문화에서 이어진 부분이 있다는 것을.</p>  <h3>외국인 눈에는 침구 하나도 문화 차이다</h3>  <p>침구는 너무 일상적인 물건이라 문화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하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이런 작은 부분에서 가장 강한 차이를 느낄 때가 많다.</p>  <p>밥 먹는 방식, 화장실 구조, 세탁기 사용법처럼 침구도 나라별 생활 방식이 그대로 반영된다. 유럽에서는 침대가 방의 중심이고, 침구 커버는 계절과 취향을 표현하는 물건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침대뿐 아니라 바닥 생활도 중요하고, 침구는 관리와 세탁, 수납의 편리함을 더 많이 고려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한국에서 침구를 사는 일은 단순한 쇼핑이 아니었다.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생활 방식이 사실은 유럽식 기준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다.</p>  <p>한국인에게는 이불 커버가 없어도 이상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그것이 “왜 세트가 완성되지 않은 느낌이지?”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반대로 한국인 입장에서는 유럽식 침대 위에 베개와 커버가 여러 개 올라간 모습이 지나치게 복잡해 보일 수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65004_0dca23f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두 개의 흰색 베개가 있는 더블 베드, 신축성 있는 밴드가 달린 회색으로 장착된 시트와 두 개의 검은색 침대 옆 테이블로 덮여 있습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결국 익숙함의 차이였다</h3>  <p>처음에는 한국 침구 문화가 불편하게 느껴졌다. 내가 원하는 세트를 찾기 어렵고, 좋은 품질의 제품은 비싸고, 이불 커버가 없는 구성도 낯설었다. 그래서 한국에서 침구를 사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졌다.</p>  <p>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차이가 단순히 불편함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한국 사람들은 한국식 생활 방식에 맞춰 침구를 고르고 있었다. 작은 집, 바닥 생활, 온돌, 세탁 편의성, 수납 문제까지 모두 반영된 결과였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은 드라마나 음식, K팝만 낯선 것이 아니다. 정말 낯선 것은 오히려 이런 사소한 생활용품에서 나온다. 침대 시트 하나를 사러 갔다가 한 나라의 생활 방식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p>  <p>한국에 오기 전에는 침구 때문에 문화 충격을 받을 줄 몰랐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침구야말로 한국 생활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준 물건 중 하나였다. 그리고 친구 집 바닥에서 편하게 잠든 뒤 깨달았다. 내가 이상하다고 느낀 것은 불편해서가 아니라, 아직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yQDkyPkWmw?si=mplwTExWux8k78wg"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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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55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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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202606091540037313.jpg</image>
            <pubDate>Tue, 09 Jun 2026 15: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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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LE SSERAFIM, ILLIT, and KATSEYE Team Up for ‘ICONIC BY MISTAKE,’ HYBE’s Surprise Summer Collaboration]]>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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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54119_5027dff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LE SSERAFIM, ILLIT, and KATSEYE  / Instagram</figcaption></figure><div></div><p><p>LE SSERAFIM, ILLIT, and KATSEYE are joining forces for a new digital single titled ‘ICONIC BY MISTAKE,’ set for release on June 12 at 1 p.m. KST.</p>  <p>The collaboration was announced on June 8 through Weverse, with Source Music, Belift Lab, and HYBE x Geffen Records confirming the project. The news immediately became a hot topic because it unites three groups that each represent a different side of HYBE’s expanding girl group identity.</p>  <h3>A Rare Three-Team K-Pop Collaboration</h3>  <p>The upcoming single stands out because it is not a simple label event. It brings together three acts with different strengths, fan cultures, and creative directions.</p>  <p>LE SSERAFIM is known for its fearless image, powerful choreography, and intense stage presence. ILLIT has built momentum through playful unpredictability, soft but addictive concepts, and strong short-form appeal. KATSEYE, meanwhile, brings a global pop-group identity shaped by bold visuals, multicultural energy, and experimental sounds. Together, the three teams are expected to create a performance that combines confidence, freshness, and international scale.</p>  <p>Based on the analysis by<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08/le-sserafim-illit-and-katseye-join-forces-for-surprise-single-iconic-by-mistake/" target="_blank" class="link"> Wikipicky Media</a>, the collaboration is especially notable because it reflects HYBE’s strategy of connecting Korean K-pop production with global-facing girl group branding. Rather than highlighting one team alone, ‘ICONIC BY MISTAKE’ positions all three groups as part of a larger summer moment.</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54739_bfcb2a5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atseye posing behind the stage / Katseye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Teaser Hints as a Bold Concept</h3>  <p>The first teaser for ‘ICONIC BY MISTAKE’ arrived through a logo motion video that quickly raised curiosity among fans.</p>  <p>At first, the video creates a delicate atmosphere with a soft feather and calm sound. But the mood soon changes. The screen begins to shake, the feather falls apart, and the phrase “I’m iconic by mistake” is heard through a striking melody.</p>  <p>The contrast suggests that the song may move between elegance and disruption. Instead of following a predictable bright summer formula, the teaser points toward a sharper and more confident concept. That sudden shift has already led fans to speculate about the track’s sound, choreography, and stage direction.</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55125_5169e33c.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Lesserafim spaghetti concept shoot  / Lesserafim Weverse</figcaption></figure></div>  <h3>First Performance Confirmed for ‘M Countdown’</h3>  <p>Before the song’s official release, LE SSERAFIM, ILLIT, and KATSEYE will unveil the first performance of ‘ICONIC BY MISTAKE’ on Mnet’s ‘M Countdown’ on June 11.</p>  <p>The stage is expected to be one of the most-watched K-pop performances of the week. All three groups are known for strong visual concepts and performance-focused presentation, making the collaboration feel like both a music release and a major stage event.</p>  <p>Fans are particularly curious about how the groups’ different identities will be arranged on one stage. LE SSERAFIM’s intensity, ILLIT’s dreamlike charm, and KATSEYE’s global pop energy could create a performance with several contrasting layer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55252_4cb6d18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ILLIT music showcase  / ILLIT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Why ‘ICONIC BY MISTAKE’ Is Getting Attention</h3>  <p>The collaboration arrives at a time when all three groups are building international momentum.</p>  <p>LE SSERAFIM has continued to strengthen its global profile with charting albums and performance-driven releases. Its recent full-length album ‘PUREFLOW’ pt.1 entered the Billboard 200 at No. 10, while title track ‘BOOMPALA’ appeared on Billboard’s Bubbling Under Hot 100 chart.</p>  <p>ILLIT has also continued to rise. The group’s fourth mini album ‘MAMIHLAPINATAPAI’ reached No. 26 on the Billboard 200, marking a new career high. The group previously drew major global attention with debut song ‘Magnetic,’ which became a breakout hit across short-form platforms and entered major charts including Billboard’s Hot 100 and the UK’s Official Singles Top 100.</p>  <p>KATSEYE has been expanding its presence with tracks such as ‘Gnarly,’ ‘Gabriela,’ ‘Internet Girl,’ and ‘PINKY UP.’ The group has also gained recognition in the U.S. market, including major attention at the American Music Awards.</p>  <p>By bringing these three teams into one project, ‘ICONIC BY MISTAKE’ becomes more than a fan-service collaboration. It signals how K-pop labels are increasingly building multi-group projects with international reach.</p>  <h3>HYBE’s Big Girl Group Moment for Summer</h3>  <p>The release of ‘ICONIC BY MISTAKE’ may become one of HYBE’s defining girl group moments of the summer.</p>  <p>Source Music, Belift Lab, and HYBE x Geffen Records said they plan to present not only a high-quality performance, but also various content for fans throughout the season.</p>  <p>The digital single will be released on June 12 at 1 p.m. KST, following its first stage on ‘M Countdown’ one day earlier.</p>  <p>For fans, the project offers the rare chance to see LE SSERAFIM, ILLIT, and KATSEYE share one song and one stage. For the wider K-pop industry, it may point to a growing trend: girl group collaborations designed not just for Korea, but for a global pop audience.</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L_VvwekYwp8?si=XMAbrOIpUxP1Rkp6"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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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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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9 Jun 2026 15:0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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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드라마 속 한국을 기대했다가 현실 한국에서 놀란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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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45313_6e9acfb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드라마 속 낭만적인 한국을 기대하고 온 외국인이 실제 한국의 일상적인 모습과 마주하며 혼란스러워하는 장면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오기 전 외국인들은 이미 머릿속에 하나의 한국을 가지고 있다. K드라마와 뮤직비디오, SNS 콘텐츠 속 한국이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 살아보면 알게 된다. 한국은 화면 속 판타지보다 훨씬 빠르고, 현실적이고, 복잡한 나라라는 것을.</p>  <p>한국에 오기 전 많은 외국인들은 이미 한국을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봤고, K팝 뮤직비디오를 봤고, 유튜브와 틱톡에서 서울의 예쁜 카페, 한강, 홍대 거리, 강남 빌딩, 감성적인 골목을 봤기 때문이다.</p>  <p>그렇게 만들어진 한국의 이미지는 꽤 선명하다. 사람들은 모두 스타일리시하고, 거리는 깨끗하고, 연애는 드라마처럼 천천히 설레고, 집은 넓고 예쁘며, 회사에서는 젊은 인턴도 큰 프로젝트를 좌우한다. 하지만 한국에 실제로 와서 살아보면 그 이미지가 조금씩 깨진다. 물론 한국은 매력적인 나라다. 멋진 사람들도 많고, 패션 감각이 좋은 사람도 많고, 카페와 거리 문화도 발달해 있다. 하지만 드라마와 SNS가 보여주는 한국은 현실의 일부일 뿐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문화 충격은 바로 그 차이에서 시작된다.</p>  <h3>“한국인은 다 모델처럼 입고 다닐 줄 알았다”</h3>  <p>한국에 오기 전 외국인들이 자주 가지는 기대 중 하나는 패션이다. K팝 아이돌과 배우,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많이 보다 보면 한국 사람들은 모두 세련되고 완벽하게 꾸미고 다닐 것 같은 이미지가 생긴다. 실제로 한국에는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이 많다. 거리 패션도 빠르게 변하고, 계절별 스타일도 뚜렷하다. 성수, 홍대, 압구정, 한남동 같은 곳에서는 패션에 신경 쓴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p>  <p>하지만 현실의 한국은 훨씬 편안하다. 많은 사람들은 일상에서 오버핏 티셔츠, 와이드 팬츠, 후드티, 트레이닝복, 편한 운동화처럼 활동하기 좋은 옷을 입는다. 특히 대학가나 동네, 지하철에서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편한 스타일이 훨씬 흔하다.</p>  <p>재미있는 것은 외국인들이 오히려 한국에 처음 와서 너무 꾸미려고 한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예쁘게 입어야 한다”는 기대 때문에 힘을 많이 주고 옷을 입고 나오지만, 막상 주변 한국인들은 훨씬 자연스럽고 편한 옷차림일 때가 많다. 그래서 오히려 외국인이 더 눈에 띄는 상황도 생긴다.</p>  <p>드라마 속 한국은 늘 조명이 있고, 스타일리스트가 있는 세계다. 하지만 현실의 한국인은 출근하고, 학교 가고, 장 보고, 지하철을 타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 차이를 깨닫는 순간 외국인은 한국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45803_4687d8c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경복궁에서 시민들이 여름 옷차림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드라마 속 연애와 실제 연애는 다르다</h3>  <p>K드라마가 만든 한국 연애 이미지도 강하다. 드라마에서는 두 사람이 오랫동안 서로를 바라보고, 감정을 숨기고, 손 한 번 잡는 장면도 큰 사건처럼 연출된다. 눈빛, 우산, 벚꽃길, 고백 직전의 침묵 같은 장면들이 한국 연애의 전부처럼 보일 때가 있다.</p>  <p>하지만 실제 한국의 연애는 생각보다 빠르고 현실적이다. 한국에는 ‘빨리빨리’ 문화가 있고, 이 분위기는 연애에서도 어느 정도 느껴진다. 썸을 오래 끌기보다 몇 번 만난 뒤 관계를 분명히 하려는 경우도 있고, 커플이 되면 서로를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p>  <p>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걷는 커플, 커플룩을 입은 사람들, 카페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연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드라마처럼 감정을 끝없이 숨기기보다, 현실에서는 훨씬 직접적이고 빠르게 관계가 전개되는 경우도 많다. 외국인에게 이 점은 의외다. 드라마를 통해 한국 연애를 조심스럽고 느린 문화로 상상했다면, 실제 한국의 데이트 문화는 훨씬 활발하고 공개적이며 빠르게 느껴질 수 있다.</p>  <p>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드라마 속 “천천히 타오르는 사랑”만으로 한국 연애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현실의 한국 연애는 훨씬 다양하고, 훨씬 빠르게 움직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45855_35f8298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젊은 아시아 커플 야외 프라이드 치킨 먹기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드라마 속 집은 넓지만, 현실의 방은 작다</h3>  <p>한국 드라마를 본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놀라는 부분 중 하나는 집이다. 드라마에서는 가난한 설정의 인물도 이상하게 넓고 예쁜 집에 산다. 햇빛이 잘 들어오고, 감성적인 가구가 있고, 루프탑이나 넓은 거실이 있는 경우도 많다.</p>  <p>하지만 실제 서울의 주거 현실은 다르다.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이 사는 방은 생각보다 작을 수 있다. 고시원, 원룸, 오피스텔은 외국인이 상상한 드라마 속 공간과 거리가 멀다. 침대 하나, 책상 하나, 작은 주방, 좁은 화장실이 거의 전부인 방도 많다.</p>  <p>나 역시 한국에서 작은 방과 높은 월세를 보고 놀랐다. 화면 속에서는 한국의 집들이 세련되고 여유로워 보였지만, 현실에서는 서울에서 공간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비싼 일인지 바로 느껴졌다. 유럽에서도 대도시의 집값은 비싸지만, 한국 특히 서울의 주거 공간은 외국인에게 더 압축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모든 것이 가까이 있고 편리하지만, 그만큼 개인 공간은 작아지는 느낌이다.</p>  <p>드라마 속 집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무대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의 집은 월세, 보증금, 위치, 출퇴근 시간, 관리비를 모두 계산해야 하는 생활 공간이다. 이 차이는 한국에 와서 가장 빨리 깨닫게 되는 현실 중 하나다.</p>  <h3>드라마 속 회사와 현실의 회사</h3>  <p>드라마 속 회사도 외국인에게 큰 기대를 만든다. 젊은 인턴이 갑자기 중요한 아이디어를 내고, 회사 대표가 현장에 직접 나타나고, 재벌 2세가 직원들과 가까이 얽히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회사는 극적인 사건이 계속 벌어지는 공간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한국 직장생활은 훨씬 위계적이고 현실적이다. 직급, 나이, 선배와 후배 관계가 중요하고, 의견을 말할 때도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어를 잘해도 회의에서 어떤 말투를 써야 하는지, 얼마나 직접적으로 말해도 되는지 고민하게 된다.</p>  <p>또 회식 문화도 외국인에게는 낯설 수 있다. 업무가 끝난 뒤에도 함께 식사하고 술을 마시는 자리가 이어지는 경우가 있고, 상사나 선배와의 관계를 신경 써야 하는 분위기도 있다. 물론 요즘은 많이 바뀌고 있고, 회사마다 분위기도 다르다. 하지만 드라마 속 회사처럼 자유롭고 극적인 공간만은 아니다.</p>  <p>외국인이 한국 회사에서 느끼는 현실은 “기회가 많은 나라”이면서 동시에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사회”에 가깝다. 이 부분은 드라마만 보고 오면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50109_8291efe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엄격하고 전문적인 아시아 남성 상사가 심각하고 불만족스러운 얼굴을 가진 테이블에서 직원 뒤에 서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K콘텐츠가 만든 한국은 틀린 것이 아니라 ‘편집된 한국’이다</h3>  <p>그렇다고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속 한국이 완전히 거짓이라는 뜻은 아니다. 실제 한국에는 세련된 카페가 있고, 패션이 발달해 있고, 야경이 아름답고, 감성적인 거리도 많다. 한국의 빠른 서비스와 도시적인 분위기, 트렌디한 소비문화는 실제로 외국인에게 큰 매력이다.</p>  <p>다만 콘텐츠 속 한국은 현실의 일부를 가장 예쁘게 편집한 모습이다. 드라마는 감정을 극대화하고, 뮤직비디오는 스타일을 극대화하고, SNS는 예쁜 장면만 골라 보여준다. 그래서 외국인은 한국에 오기 전 이미 “연출된 한국”을 먼저 만나게 된다.</p>  <p>현실의 한국은 그보다 훨씬 복잡하다. 멋진 카페도 있지만 좁은 원룸도 있고, 패션 좋은 사람도 있지만 편한 옷을 입은 사람도 많다. 낭만적인 연애도 있지만 빠르고 현실적인 관계도 있다. 화려한 회사 건물도 있지만 그 안에는 위계와 경쟁, 긴 노동시간이 있다. 그 차이가 실망이라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한국을 더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이다.</p>  <h3>외국인이 한국을 제대로 보려면 직접 살아봐야 한다</h3>  <p>한국은 콘텐츠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나라다. 너무 빠르게 변하고, 세대마다 생각이 다르고, 지역마다 분위기도 다르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처음 느끼는 현실은 때로 기대와 다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더 흥미로운 한국을 발견하게 된다.</p>  <p>드라마 속 한국은 반짝이고 정돈되어 있다. 현실의 한국은 바쁘고, 좁고, 빠르고, 때로는 피곤하다. 하지만 동시에 편리하고, 안전하고, 창의적이며, 계속 변하는 나라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기 전 만들어둔 이미지는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한국은 K드라마처럼 완벽한 판타지도 아니고, 온라인에서 보는 것처럼 항상 예쁜 장면만 있는 곳도 아니다.</p>  <p>하지만 바로 그 현실성이 한국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 기대와 다르기 때문에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기대보다 더 많은 층을 가진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p>  <p>결국 한국은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경험했을 때 훨씬 더 복잡하고 재미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진짜 한국을 알게 되는 순간은, 드라마 속 장면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 속에서 시작된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Z5ApgboazyE?si=k0lnUm1YyxHd3IR4"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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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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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202606090957005605.jpg</image>
            <pubDate>Tue, 09 Jun 2026 10:1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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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들이 한국 의사 추천 보고 올리브영에서 집어 든다는 스킨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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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095712_868b004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올리브영 매장 전망 상암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사 가는 것은 더 이상 마스크팩이나 쿠션뿐만이 아니다. 요즘은 한국 피부과 의사들이 자주 언급하는 성분을 찾아보고, 올리브영에서 직접 클렌저와 세럼을 고르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p>  <p>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에게 올리브영은 이미 필수 코스처럼 여겨진다. 예전에는 귀여운 패키지, 유명한 마스크팩, 아이돌이 광고하는 화장품이 인기였다면 요즘은 조금 다르다. 외국인 소비자들이 훨씬 더 성분 중심으로 제품을 고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SNS와 유튜브에서는 한국 피부과 의사, 뷰티 크리에이터, 스킨케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성분이 빠르게 공유된다. 살리실산, 히알루론산, PDRN, 나이아신아마이드 같은 성분은 이제 외국인들에게도 익숙한 키워드가 됐다.</p>  <p>흥미로운 점은 외국인들이 단순히 “K-뷰티라서” 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모공, 피지, 수분, 피부톤, 트러블 흔적처럼 구체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을 찾는다. 그래서 올리브영 진열대 앞에서 성분표를 확인하고, 후기와 의사 추천 영상을 찾아보며 제품을 고르는 외국인들도 쉽게 볼 수 있다. 그중 최근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제품으로는 주미소 포어 퓨리파잉 살리실산 포밍 클렌저, 아누아 피디알엔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 더마팩토리 나이아신아마이드 20% 세럼이 있다.</p>  <h3>1. 피지·모공 고민 외국인들이 찾는 주미소 살리실산 포밍 클렌저</h3>  <p>첫 번째 제품은 ‘주미소 포어 퓨리파잉 살리실산 포밍 클렌저’다. 올리브영 상품 페이지 기준으로 150g 더블기획 제품이며, 정가 2만8000원에서 32% 할인된 1만8900원으로 표시돼 있다. 상품명에는 ‘여드름기능성’과 ‘대용량’이라는 설명도 함께 붙어 있다.</p>  <p>이 제품이 외국인들에게 눈에 띄는 이유는 살리실산 때문이다. 살리실산은 BHA 계열 성분으로, 피지와 모공 관리 제품에서 자주 언급된다. 특히 블랙헤드, 번들거림, 좁쌀처럼 보이는 피부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성분이다.</p>  <p>한국 여름을 겪는 외국인들은 피지와 땀 때문에 피부가 쉽게 답답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습한 날씨, 마스크, 선크림, 미세먼지까지 겹치면 모공 클렌징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그래서 단순히 향 좋은 클렌저보다, 모공과 피지 관리에 초점을 둔 살리실산 클렌저가 더 실용적으로 보인다.</p>  <p>사용법은 일반 폼클렌저처럼 물을 묻힌 얼굴에 거품을 내어 부드럽게 마사지한 뒤 깨끗하게 헹구는 방식이다. 다만 살리실산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매일 여러 번 사용하기보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좋다.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라면 처음에는 하루 한 번 또는 며칠 간격으로 사용해보는 것이 안전하다.</p>  <p>외국인들에게 이 제품은 “한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모공 클렌저”처럼 받아들여진다. 특히 올리브영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01520_01844e9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주미소 포어 퓨리파잉 살리실산 포밍 클렌저  /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슬로우 에이징’ 키워드로 주목받는 아누아 PDRN 히알루론산 세럼</h3>  <p>두 번째 제품은 ‘아누아 피디알엔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이다. 올리브영 상품 페이지 기준으로 30ml 더블기획 제품이며, 피디알엔 마스크 1매가 포함된 한정기획으로 소개돼 있다. 정가 5만7500원에서 53% 할인된 2만6900원으로 표시되어 있다.</p>  <p>이 제품이 외국인들에게 흥미로운 이유는 PDRN과 히알루론산이라는 조합 때문이다. 최근 해외 K-뷰티 커뮤니티에서는 PDRN이 피부과 시술, 재생 케어, 슬로우 에이징 이미지와 함께 자주 언급된다. 여기에 수분 성분으로 유명한 히알루론산이 더해지면서 “촉촉하고 탄탄해 보이는 피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p>  <p>외국인들이 한국 스킨케어에서 기대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세분화된 성분 조합이다. 단순히 “보습 세럼”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PDRN, 히알루론산, 캡슐 제형처럼 구체적인 키워드로 제품을 설명하는 방식이 신뢰감을 준다.</p>  <p>사용법은 세안 후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뒤, 적당량을 얼굴에 펴 바르는 방식이다. 건조한 부위에는 한 번 더 레이어링해서 바를 수 있고, 아침저녁 루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새로운 성분을 처음 사용할 때 소량 테스트를 먼저 해보는 것이 좋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제품이 “한국에서 지금 유행하는 성분 트렌드”를 보여주는 세럼처럼 느껴진다. 화려한 패키지보다 성분 키워드와 피부과 느낌의 이미지가 구매 포인트가 되는 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01236_446e471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누아 피디알엔 히알루론산 캡슐 /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피부톤·트러블 흔적 고민에 찾는 더마팩토리 나이아신아마이드 20% 세럼</h3>  <p>세 번째 제품은 ‘더마팩토리 나이아신아마이드 20% 세럼’이다. 올리브영 상품 페이지 기준으로 30ml 제품이며, 가격은 6000원으로 표시돼 있다.</p>  <p>나이아신아마이드는 해외 스킨케어 시장에서도 매우 익숙한 성분이다. 피부톤, 칙칙함, 피지, 트러블 흔적 관리와 관련해 자주 언급되며, 비교적 다양한 피부 타입이 접근하기 쉬운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외국인 소비자들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다.</p>  <p>이 제품이 특히 눈에 띄는 이유는 20%라는 고함량과 가격이다. 한국에서 30ml 세럼을 6000원대에 살 수 있다는 점은 외국인에게 꽤 놀랍게 느껴질 수 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성분 중심 세럼이 더 비싸게 판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p>  <p>사용법은 토너 후 적당량을 얼굴 전체 또는 고민 부위에 발라 흡수시키는 방식이다. 다만 20% 고함량 제품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매일 많이 바르기보다는 피부 반응을 보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민감 피부라면 다른 강한 산 성분이나 레티놀 제품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p>  <p>외국인에게 이 제품은 “가격은 저렴한데 성분은 강한 한국 세럼”처럼 보인다. 올리브영에서 쉽게 살 수 있고, 성분명도 명확해 성분 중심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9/img_20260609101208_011629d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더마팩토리 나이아신아마이드 / 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들이 ‘한국 의사 추천 성분’을 믿는 이유</h3>  <p>외국인들이 이런 제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단순히 한국 제품이 유명해서가 아니다. 한국은 피부과와 스킨케어가 매우 가깝게 연결된 나라처럼 보인다. 피부과 시술, 약국 화장품, 올리브영 제품, 홈케어 루틴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이야기된다.</p>  <p>해외에서는 피부과에 가는 일이 더 비싸고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한국에서는 피부과 정보와 스킨케어 정보가 훨씬 빠르게 퍼지고, 의사들이 추천하는 성분이 곧바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국인들은 한국 의사들이 “이 성분은 이런 피부 고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콘텐츠에 관심을 보인다. 제품명이 아니라 성분을 먼저 이해하고, 그다음 올리브영에서 비슷한 제품을 찾는 방식이다.</p>  <p>이런 흐름 때문에 올리브영은 단순한 뷰티숍이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한국식 피부관리 입문 장소”처럼 느껴진다.</p>  <h3>K-뷰티는 이제 예쁜 화장품보다 ‘성분 공부’가 됐다</h3>  <p>예전의 K-뷰티 쇼핑은 귀여운 패키지와 신기한 제형, 마스크팩 대량 구매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요즘 외국인들의 쇼핑 방식은 훨씬 더 구체적이다.</p>  <p>피지가 고민이면 살리실산, 수분과 슬로우 에이징이 고민이면 PDRN과 히알루론산, 피부톤과 흔적이 고민이면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찾는다.</p>  <p>이제 외국인들은 한국 제품을 단순히 “유명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성분을 찾아 구매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국 의사와 전문가들의 추천 콘텐츠가 큰 영향을 준다.</p>  <p>한국인에게 올리브영은 익숙한 드럭스토어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한국 피부관리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p>  <p>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올리브영에서 오래 머무는 이유는 이제 분명하다. 그들은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한국식 피부관리법을 배우고 있다.</p><p>    <strong>※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strong>    </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7_zmSyIV_PE" title="🇰🇷korean doctor &amp;amp; pharmacist ✨My dermatologist bestie and I filmed this togeth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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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434</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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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202606081644063747.jpg</image>
            <pubDate>Mon, 08 Jun 2026 16:5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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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왜 우리나라엔 이게 없지?” 외국인이 한국에서 감탄한 생활 서비스 3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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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164413_86d157a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입을 벌리고 놀란 젊은 미남, 믿을 수 없는 놀라움에 충격과 충격을 받았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살면서 가장 자주 하게 된 말이 있다. “이거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대리운전, 찜질방 때밀이, 쓰레기 정리 대행 서비스처럼 한국에서는 익숙한 것들이 외국인에게는 삶의 질을 바꿔주는 놀라운 서비스로 보인다.</p>  <p>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큰 건물이나 빠른 인터넷만이 아니었다. 오히려 일상 속에서 만나는 작은 서비스들이 더 놀라웠다. 한국은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그것을 해결하는 서비스가 이미 준비되어 있는 나라처럼 느껴졌다.</p>  <p>술을 마신 뒤 차를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할 필요가 없고, 몸이 찌뿌둥하면 24시간 찜질방에서 때밀이를 받을 수 있고, 집을 정리하다가 버리기 어려운 물건이 나오면 대신 처리해주는 서비스까지 있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런 서비스들이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거의 “생활 구조”처럼 보인다. 한국인에게는 너무 익숙해서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한 번 경험하면 바로 이런 생각이 든다. “왜 우리나라엔 이게 없지?”</p>  <h3>술 마신 뒤 차까지 집에 데려다주는 대리운전</h3>  <p>한국에서 처음 알게 된 서비스 중 가장 놀라웠던 것은 대리운전이었다. 술을 마신 뒤 운전할 수 없을 때, 전문 기사가 내가 있는 곳으로 와서 내 차를 대신 운전해 집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시스템이 굉장히 실용적으로 느껴진다. 유럽에서는 술을 마시면 보통 차를 두고 가거나, 택시를 부르거나, 다음 날 다시 차를 찾으러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차를 두고 갈 필요도 없고, 음주운전을 할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내 차와 나를 동시에 집으로 보내주는 해결책이 이미 있는 것이다.</p>  <p>특히 한국처럼 회식이나 술자리가 많은 문화에서는 대리운전이 단순한 편의 서비스가 아니라 안전을 위한 현실적인 장치처럼 보인다. 술을 마신 뒤 “차는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이 생기기 전에, 이미 앱이나 전화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이 마련되어 있다.</p>  <p>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다. 모르는 사람이 내 차를 운전한다는 생각이 외국인에게는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너무 자연스러운 서비스처럼 운영되고 있었고, 가격도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졌다.</p>  <p>이 서비스를 경험하고 나면 한국의 생활 편의성이 얼마나 세밀한지 알게 된다. 단순히 택시를 잘 잡을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 술자리 이후의 복잡한 상황까지 하나의 서비스로 정리해주는 나라처럼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164457_ffbd239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날씨가 화창한 날, 안경을 쓴 청년이 자동차 운전대 뒤에 앉아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h3>찜질방 때밀이, 외국인에겐 거의 문화 충격</h3>  <p>두 번째로 놀라웠던 것은 찜질방과 때밀이 문화다. 한국의 찜질방은 외국인에게 이미 신기한 공간이다. 24시간 운영되는 곳도 많고, 목욕탕, 사우나, 휴식 공간, 음식, 수면 공간까지 한곳에 모여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강한 문화 충격은 때밀이였다.</p>  <p>때밀이는 단순히 몸을 씻는 서비스가 아니다. 전문적으로 때를 밀어주는 사람이 전신을 강하게 문질러 각질을 제거하고, 이후 마사지나 세정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처음 듣는 외국인에게는 조금 놀랍고 부끄럽게 느껴질 수 있다. 낯선 사람이 내 몸을 그렇게 깨끗하게 밀어준다는 개념 자체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p>  <p>하지만 실제로 경험한 사람들은 왜 한국인들이 이 문화를 좋아하는지 이해하게 된다. 끝나고 나면 피부가 정말 매끈해지고,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특히 피곤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단순한 목욕보다 훨씬 개운하게 느껴진다.</p>  <p>외국에서는 스파나 마사지가 고급 서비스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가격도 비싸고, 예약도 해야 하고, 특별한 날에 가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찜질방이나 목욕탕에서 비교적 일상적인 자기관리처럼 때밀이를 받을 수 있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매우 흥미롭다. 한국의 자기관리 문화는 얼굴 피부나 화장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을 씻고 각질을 제거하는 방식까지 깊게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164533_593fbae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는 젊은 여성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쓰레기 정리까지 대신해주는 서비스</h3>  <p>세 번째로 인상 깊었던 것은 쓰레기 정리 대행 서비스다. 집을 청소하거나 이사를 준비하다 보면 버려야 할 물건이 한꺼번에 많이 나온다. 문제는 이것들을 어떻게 분리배출해야 할지 헷갈릴 때가 많다는 점이다.</p>  <p>한국은 분리수거가 매우 세분화되어 있다. 종이, 플라스틱, 비닐, 캔, 유리, 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 대형 폐기물까지 나눠야 한다. 한국인에게도 가끔 복잡할 수 있는데, 외국인에게는 더 어렵다. 특히 어떤 물건은 재활용이 되는지, 어떤 것은 일반 쓰레기인지, 대형 폐기물 스티커가 필요한지 헷갈린다. 그래서 청소나 정리 과정에서 버리기 어려운 물건이 많을 때, 대신 수거하고 처리해주는 서비스는 정말 편리하게 느껴진다. 내가 직접 하나하나 분류하지 않아도 되고, 처리 방법을 몰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집에 쌓인 물건을 정리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이런 서비스는 큰 도움이 된다.</p>  <p>외국인에게는 이것도 한국다운 서비스처럼 보인다. 복잡한 생활 규칙이 있는 대신, 그 규칙을 대신 처리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발달해 있는 것이다.</p>  <p>루마니아에서는 집에서 큰 물건이나 애매한 쓰레기를 버릴 때 훨씬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직접 알아보고, 옮기고, 정해진 장소에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처럼 앱이나 업체를 통해 비교적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외국인에게 매우 실용적으로 다가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164558_99e33b8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자원봉사 손은 버려진 플라스틱 병을 모아 검은 가방에 쓰레기를 넣습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 서비스는 ‘불편함’을 그냥 두지 않는다</h3>  <p>이 세 가지 서비스가 흥미로운 이유는 모두 일상 속 불편함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p>  <p>술을 마셨는데 차가 있다. 몸은 피곤한데 제대로 씻고 싶다. 집을 정리했는데 버리기 어려운 물건이 많다. 이런 상황은 어느 나라에서나 생긴다. 하지만 한국은 그 불편함을 그냥 두지 않고, 하나의 서비스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강한 것처럼 보인다.</p>  <p>대리운전은 술자리 이후의 고민을 해결하고, 때밀이는 피로와 위생을 동시에 관리해주며, 쓰레기 정리 서비스는 복잡한 분리배출과 폐기 과정을 대신해준다. 외국인에게는 이것이 굉장히 인상적이다.</p>  <p>한국은 빠른 나라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직접 살아보면 한국은 빠르기만 한 나라가 아니라, 불편함을 빠르게 서비스로 바꾸는 나라처럼 느껴진다.</p>  <p>한국의 편리함은 배달이나 지하철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진짜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실제로 겪는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가 매우 세밀하게 존재한다는 점이다.</p>  <p>외국인에게 대리운전은 “술 마신 뒤 차 문제를 이렇게 해결한다고?”라는 충격이고, 때밀이는 “목욕이 이렇게까지 전문적인 관리가 된다고?”라는 놀라움이다. 쓰레기 정리 서비스는 “분리수거가 어렵다면 대신 해주는 방법도 있구나”라는 발견이다.</p>  <p>물론 한국의 모든 서비스가 완벽하다는 뜻은 아니다. 빠르고 편리한 만큼 비용이 들고, 어떤 서비스는 처음 이용할 때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런 선택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이 훨씬 편해지는 느낌을 받는다.</p>  <p>한국에서 살다 보면 자꾸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이건 정말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p>  <p>한국인에게는 너무 익숙한 서비스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한국 생활을 더 편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경험이다.</p>  <p>그리고 이런 작은 서비스들이 쌓여 한국이라는 나라를 더 살기 편한 곳으로 기억하게 만든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ZETv04gpCFY" title="찜질방에서 놀라운 경험을 한 외국인"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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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342</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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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30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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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8 Jun 2026 14:5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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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ark Bo-gum to Voice David in His First Animated Film Dubbing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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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144323_f8bc6a1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Park Bo-gum posing for Esquire  / Park Bo-gum Instagram</figcaption></figure><div></div><p><p>The actor has been confirmed as the Korean voice of David in the animated film ‘David,’ marking his first time participating in animation dubbing.</p>  <p>The film, which has already been released in North America, is preparing for its Korean theatrical debut with a local voice cast that includes Park Bo-gum, Jang Gwang, Cha Ji-yeon, Song Jun-seok, and Si Young-jun.</p>  <h3>Park Bo-gum Takes on the Role of David</h3>  <p>In the Korean version of ‘David,’ Park Bo-gum will voice the title character, a young shepherd whose ordinary life leads him toward an extraordinary destiny. The story follows David from his humble beginnings to his legendary confrontation with the giant Goliath, tracing a journey shaped by courage, faith, fear, and determination.</p>  <p>Known for his warm screen presence and emotionally steady delivery in dramas such as ‘Reply 1988,’ ‘Love in the Moonlight,’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and ‘Good Boy,’ Park is expected to bring a gentle but firm emotional tone to the character.</p>  <p>Based on the analysis by <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05/park-bo-gum-takes-on-his-first-animation-voice-role-as-david-in-upcoming-film/" target="_blank" class="link">Wikipicky Media</a>, this casting is notable because David’s character requires more than a heroic voice. The role calls for innocence, vulnerability, conviction, and inner strength qualities that align closely with Park Bo-gum’s established acting image.</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145213_a085f04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Park Bo-gum posing for Esquire / Park Bo-gum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A New Challenge Beyond Live-Action Acting</h3>  <p>Although Park Bo-gum has built a strong career through dramas, films, and stage performances, ‘David’ will be his first animated dubbing project.</p>  <p>Voice acting presents a different kind of challenge from on-screen performance. Without facial expressions or body movement, the actor must communicate emotion through tone, rhythm, breath, and vocal detail.</p>  <p>That makes the project especially interesting for fans who are used to watching Park’s visual acting style. In ‘David,’ audiences will experience his performance in a new way, focusing entirely on his voice.</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144549_4d886e5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Park Bo-gum for Dyson / Park Bo-gum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Musical Elements Raise More Interest</h3>  <p>Another point drawing attention is the film’s musical component.</p>  <p>Park Bo-gum has already shown his vocal ability through the musical ‘Let Me Fly,’ which makes fans curious about how he will approach the musical numbers in ‘David.’ Because music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film, his participation may highlight both his acting and singing abilities.</p>  <p>After the casting was announced, Park said he strongly related to the story’s message of courage and hope. He also expressed hope that the film would be remembered as a work that gives audiences the courage to try and the perseverance to keep going.</p><h3>Korean Voice Cast Adds Depth to the Film</h3>  <p>The Korean version of ‘David’ will also feature several experienced performers.</p>  <p>Jang Gwang will voice Samuel, the prophet who guides David. Cha Ji-yeon will play Nitzevet, David’s mother, who gives him faith and emotional strength.</p>  <p>Voice actor Song Jun-seok will portray King Saul, whose jealousy toward David becomes an important part of the story. Si Young-jun will voice Goliath, the giant who stands at the center of David’s most famous test.</p>  <p>The casting lineup suggests that the Korean release will focus not only on the spectacle of the story, but also on its emotional and dramatic weight.</p>    <p>The animated film ‘David’ will open in theaters across Korea on July 15.</p>  <p>For animation viewers, the film offers a large-scale retelling of a familiar story. For Park Bo-gum’s fans, it marks a meaningful first: the chance to hear the actor lead an animated feature through voice alone.</p>  <p>With Park Bo-gum taking on the title role, ‘David’ is expected to draw attention as both a family-friendly animated film and a new milestone in the actor’s career.</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DxNzA2wqJEQ?si=ARzLSwNLqYETdfZJ"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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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30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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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8 Jun 2026 11:2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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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시리얼 대신 다이소 과자? 외국인들이 우유에 말아 먹기 시작한 한국 간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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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111443_8c06332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시내 한 다이소 매장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우유와 시리얼은 전 세계적으로 익숙한 조합이다. 그런데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요즘 조금 다른 방식이 눈에 띈다. 시리얼 대신 다이소 과자를 우유에 넣어 먹는 것이다.</p>  <p>외국인에게 아침 식사로 가장 익숙한 조합 중 하나는 우유와 시리얼이다. 그릇에 시리얼을 붓고 차가운 우유를 넣어 먹는 방식은 유럽,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흔한 아침 루틴이다. 간단하고 빠르고, 달콤한 시리얼을 먹고 난 뒤 남은 우유까지 맛있게 마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그런데 한국에 살다 보면 시리얼보다 더 재미있는 선택지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다이소 과자다.</p>  <p>한국 다이소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간식이 있다. 작은 비스킷, 초콜릿 과자, 옛날 과자, 콘 스낵까지 종류가 많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그래서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이거 우유에 넣어 먹으면 시리얼처럼 되지 않을까?”라는 실험이 자연스럽게 시작된다.</p>  <p>처음엔 장난처럼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꽤 그럴듯하다. 어떤 과자는 우유를 초코우유처럼 만들고, 어떤 과자는 부드럽게 우유를 머금고, 어떤 과자는 색깔까지 예쁘게 변한다.</p>  <p>한국인에게는 그냥 과자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다이소 과자가 뜻밖의 ‘시리얼 대체템’이 되고 있다.</p>  <h3>1. 해피무 초콜릿 비스킷, 먹고 나면 초코우유가 남는다</h3>  <p>첫 번째는 ‘해피무 초콜릿 비스킷’이다. 작고 귀여운 모양의 초콜릿 비스킷으로, 원래는 그냥 간식으로 먹기 좋은 과자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이 제품에 주목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크기가 작아 우유에 넣어 먹기 좋다는 점이다.</p>  <p>시리얼처럼 숟가락으로 떠먹기에는 과자의 크기가 중요하다. 너무 크면 우유에 넣었을 때 먹기 불편하고, 너무 빨리 부서지면 식감이 사라진다. 해피무 초콜릿 비스킷은 작은 모양이라 그릇에 넣고 우유를 부었을 때 시리얼처럼 먹기 쉽다.</p>  <p>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마지막이다. 초콜릿 비스킷을 먹고 나면 우유에 초콜릿 향이 배어 남은 우유가 자연스럽게 초코우유처럼 변한다. 시리얼을 먹은 뒤 남은 달콤한 우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p>  <p>외국인에게 이 조합은 매우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초콜릿 시리얼을 먹는 느낌이지만, 한국 다이소에서 산 저렴한 비스킷으로 만든다는 점이 재미있다. 특히 아침보다 밤에 단 것이 당길 때 간단한 디저트처럼 먹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111900_9b0bc80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피무초코렛비스켓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해태 사브레, 우유를 머금는 버터 비스킷</h3>  <p>두 번째는 ‘해태 사브레’다. 사브레는 오래전부터 한국에서 익숙한 버터향 비스킷이다. 초콜릿처럼 강한 맛은 아니지만,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있어 우유와 잘 어울린다.</p>  <p>해피무 초콜릿 비스킷이 달콤하고 장난스러운 조합이라면, 사브레는 조금 더 차분한 맛을 원하는 사람에게 맞는다. 버터 비스킷 특유의 고소한 맛이 우유와 만나면 훨씬 부드러워지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비스킷이 우유를 머금어 촉촉한 식감으로 변한다.</p>  <p>외국인들이 이 조합을 좋아하는 이유는 ‘과자 디저트’와 ‘아침 시리얼’ 사이에 있는 느낌 때문이다. 너무 달지 않고, 우유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도 어느 정도 있어 간단한 아침이나 오후 간식으로 괜찮다.</p>  <p>유럽에서도 버터 쿠키나 비스킷을 우유, 차, 커피에 찍어 먹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사브레를 우유에 넣어 먹는 방식은 외국인에게 완전히 낯설지는 않다. 다만 한국의 오래된 과자를 시리얼처럼 먹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가 생긴다.</p>  <p>한국인에게는 추억의 비스킷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우유에 말아 먹기 좋은 한국식 버터 쿠키”처럼 느껴지는 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112552_f6955b7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태 사브레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앵두콘 과자, 의외로 우유와 잘 맞는 콘 스낵</h3>  <p>세 번째는 조금 더 의외의 조합이다. 바로 ‘앵두콘 과자’다. 초콜릿 비스킷이나 버터 비스킷을 우유에 넣어 먹는 것은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콘 스낵을 우유에 넣는다고 하면 한국인도 조금 놀랄 수 있다. 그런데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이런 실험적인 조합이 오히려 재미있게 받아들여진다.</p>  <p>앵두콘은 가볍고 바삭한 콘 퍼프 형태의 과자다. 우유에 넣으면 처음에는 바삭한 식감이 남아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부드러워진다. 시리얼도 원래 곡물 퍼프 형태가 많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콘 스낵과 우유의 조합이 완전히 이상한 것은 아니다.</p>  <p>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색감이다. 앵두콘을 우유에 넣으면 우유가 은은하게 물들면서 보기에도 재미있는 색으로 변한다. 한국은 예쁜 음료와 디저트 문화가 강한 나라라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런 시각적인 변화도 하나의 재미가 된다.</p>  <p>맛 역시 예상보다 괜찮다. 달콤한 콘 스낵이 우유와 만나면서 시리얼 같은 느낌을 내고, 가벼운 식감 덕분에 부담 없이 먹기 좋다. 다만 너무 오래 두면 금방 눅눅해질 수 있어, 바삭함을 좋아한다면 우유를 붓고 바로 먹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112613_e514eb1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앵두콘 과자 /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왜 외국인들은 다이소 과자를 우유에 넣어 먹을까</h3>  <p>이 조합이 생긴 이유는 단순하다. 외국인들에게 우유와 시리얼은 익숙한 식문화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살다 보면 평소 먹던 시리얼을 찾기 어렵거나,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저렴하고 쉽게 살 수 있는 다이소 과자가 대체재처럼 보인다.</p>  <p>또 한국 다이소 과자는 크기와 맛이 다양해 실험하기 좋다. 초콜릿 비스킷, 버터 쿠키, 콘 과자처럼 우유와 어울릴 만한 제품을 하나씩 시도해보는 재미가 있다. 외국인에게는 이것이 작은 한국 생활 놀이처럼 느껴진다. 꼭 정해진 방식대로 먹지 않아도 된다. 한국 과자를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바꿔 먹으면서 새로운 조합을 발견하는 것이다.</p>  <p>한국인에게는 “왜 과자를 우유에 넣어?”라고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왜 안 돼?”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시리얼도 결국 달콤한 곡물 과자와 우유의 조합이기 때문이다.</p>  <h3>한국 과자가 외국식 아침 식사가 되는 순간</h3>  <p>이 조합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맛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 과자가 외국인의 식습관과 만나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된다는 점이 재미있다.</p>  <p>한국인에게 해피무, 사브레, 앵두콘은 그냥 간식이다. 봉지를 뜯어 하나씩 집어 먹는 과자다. 하지만 외국인에게 이 과자들은 우유와 만나면 시리얼처럼 변한다. 같은 제품도 먹는 문화가 달라지면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이다.</p>  <p>특히 다이소라는 공간도 이 트렌드를 더 재미있게 만든다. 다이소는 생활용품을 사러 가는 곳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저렴한 한국 간식을 발견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간식이 어느 순간 아침 식사, 야식, 디저트가 된다.</p>    <p>외국인들이 다이소 과자를 우유에 말아 먹는 모습은 사소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재미있는 문화 교차가 있다. 한국의 저렴한 간식, 외국의 시리얼 식문화, 그리고 “한번 먹어볼까?” 하는 실험 정신이 만나 새로운 조합을 만든다.</p>  <p>해피무 초콜릿 비스킷은 초코 시리얼처럼 변하고, 사브레는 부드러운 버터 비스킷 시리얼이 되며, 앵두콘은 예상 밖의 컬러 시리얼처럼 느껴진다.</p>  <p>한국인에게는 조금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꽤 자연스러운 발견이다. 우유와 시리얼을 먹던 습관이 한국 다이소 과자를 만나 새로운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어쩌면 외국인이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게 적응하는 방식은 이런 사소한 순간에 있다.익숙한 습관을 버리지 않고, 한국 제품으로 새롭게 바꿔 먹는 것. 그리고 그 시작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다이소 과자 한 봉지와 차가운 우유 한 그릇이면 충분하다.</p><p>    <strong>※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strong>    </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XD8axCCGcpg" title="🍪다이소간식 해피무초콜릿비스킷"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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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237</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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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20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202606080913112646.jpg</image>
            <pubDate>Mon, 08 Jun 2026 09:4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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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서울 거리는 광고판 같았다 외국인이 놀란 한국의 치열한 마케팅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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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091425_9751490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신세계 광장에 있는 도시 풍경과 서울 내 소울 광고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놀란 것 중 하나는 음식도, 지하철도 아니었다. 거리 곳곳에 붙은 광고, 끊임없이 바뀌는 간판, 그리고 어느 날 걸려온 광고 전화까지. 한국은 물건을 파는 방식조차 빠르고 치열한 나라처럼 보였다.</p>  <p>서울을 걷다 보면 눈이 쉴 틈이 없다. 건물마다 간판이 있고, 지하철역에는 광고가 붙어 있고, 버스 정류장과 엘리베이터, 카페 테이블 위까지 무언가를 홍보하는 문구가 있다. 처음에는 이것이 단순히 대도시라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다. 한국의 마케팅은 단순히 많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매우 빠르고 공격적이며 정교하다는 것을.</p>  <p>루마니아나 유럽의 많은 도시에서도 광고는 있다. 쇼핑몰, 거리, 버스, 인터넷에서 광고를 본다. 하지만 한국처럼 일상 전체가 광고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은 덜하다. 한국에서는 걸어 다닐 때도, 카페에 있을 때도, 온라인 쇼핑을 할 때도, 심지어 전화로도 광고가 찾아온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꽤 강한 문화 충격이었다.</p>  <h3>광고 전화는 가장 낯선 경험이었다</h3>  <p>가장 놀랐던 것은 광고 전화였다. 한국에 살면서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처음에는 중요한 연락인 줄 알고 받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광고 전화였다.</p>  <p>루마니아에서도 스팸 전화나 홍보 연락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한국에서 경험한 것처럼 일상적으로 전화로 상품을 소개받는 느낌은 훨씬 낯설었다. 누군가 직접 전화를 걸어 나에게 서비스를 설명하고, 가입이나 구매를 권유하는 방식이 처음에는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껴졌다.</p>  <p>외국인에게 전화는 보통 조금 더 개인적인 연락 수단처럼 느껴진다. 가족, 친구, 직장, 병원처럼 필요한 연락이 올 때 받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광고가 전화라는 방식으로도 들어온다는 점이 신기했다. 그때 한국 시장이 얼마나 경쟁적인지 실감했다. 단순히 광고를 걸어두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야 하는 구조처럼 보였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093317_b2c5564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젊은 관심사 여자의 초상화, 그녀의 휴대 전화에 말하는, 차분한 노란색 배경에 혼동의 표현을 표시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서울에서는 가게들이 서로 너무 가까이 있다</h3>  <p>또 하나 놀라웠던 점은 같은 업종의 가게들이 너무 가까이 붙어 있다는 것이었다. 한 골목에 카페가 여러 개 있고, 그 옆에 또 다른 카페가 있고, 조금만 걸으면 또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나온다. 미용실, 편의점, 음식점, 피부과, 네일숍도 비슷하다. 처음에는 정말 궁금했다. “이렇게 가까이 붙어 있는데 어떻게 다 살아남을까?”</p>  <p>유럽에서는 물론 경쟁이 있지만, 같은 종류의 가게가 이렇게 촘촘하게 붙어 있는 풍경은 상대적으로 덜하다. 루마니아에서는 자주 가는 카페나 식당이 생기면 그곳을 계속 가는 경우가 많다. 익숙한 곳, 단골집, 마음에 드는 메뉴가 있는 곳을 오래 이용하는 문화가 강하다.</p>  <p>반면 한국에서는 선택지가 너무 많고, 사람들도 새로운 곳을 계속 찾는 것처럼 보였다. 같은 동네에서도 오늘은 이 카페, 내일은 저 카페, 주말에는 새로 생긴 핫플을 찾아가는 식이다.</p>  <p>한국에서는 가게가 살아남기 위해 단순히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보였다. 계속 눈에 띄어야 하고, 새로워야 하고, 사진 찍고 싶게 만들어야 하고, 사람들이 공유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p>  <h3>한국인은 ‘장소’를 소비하는 방식이 다르다</h3>  <p>루마니아에서는 마음에 드는 카페를 하나 정하면 자주 간다. 직원이 얼굴을 기억하고, 내가 좋아하는 메뉴가 있고, 분위기가 익숙한 곳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새로운 곳을 가기도 하지만, 단골 문화가 꽤 중요하다.</p>  <p>한국에서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한국 사람들은 카페 자체를 하나의 경험처럼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 커피 맛뿐 아니라 인테리어, 디저트, 포토존, 분위기, 위치, 계절 메뉴, SNS에서 본 이미지까지 모두 중요하다. 그래서 ‘카페 호핑’이라는 문화도 자연스럽다. 하루에 한 카페만 가는 것이 아니라, 예쁜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 디저트를 먹고, 또 다른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식이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꽤 흥미로웠다.</p>  <p>루마니아에서는 카페가 머무는 장소라면, 한국에서는 카페가 경험하고 기록하는 장소처럼 보였다. 그리고 이런 소비 방식이 한국의 마케팅을 더 강하게 만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093744_9bcedc2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좋은 나무, 기와, 흙으로 만든 전통 한옥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인은 트렌드를 소비한다</h3>  <p>한국의 마케팅이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새로운 메뉴,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팝업스토어, 새로운 협업 상품이 나오면 사람들이 빠르게 반응한다.</p>  <p>한국에서는 “요즘 뜨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카페가 SNS에서 유명해지면 사람들이 몰리고, 어떤 디저트가 유행하면 여러 브랜드가 비슷한 제품을 내놓는다. 편의점, 올리브영, 카페, 패션 브랜드, 식당까지 모두 트렌드 속도가 빠르다.</p>  <p>루마니아에서는 소비 속도가 한국만큼 빠르지 않게 느껴진다. 사람들은 비교적 익숙한 브랜드를 오래 쓰고, 큰 변화 없이 같은 제품을 계속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젊은 세대는 트렌드에 민감하지만, 한국처럼 사회 전체가 빠르게 움직이는 느낌은 덜하다.</p>  <p>한국에서는 소비가 단순히 필요한 것을 사는 행위가 아니라, 지금의 유행을 따라가고 경험하는 방식처럼 보인다. 그래서 기업과 가게들도 더 강하게 홍보하고, 더 빨리 바꾸고, 더 자주 소비자를 자극해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p>  <h3>광고가 많다는 건 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이었다</h3>  <p>처음에는 한국의 많은 광고가 조금 피곤하게 느껴졌다. 간판도 많고, 배너도 많고, 홍보 문구도 많고, 전화까지 오니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오래 지내다 보니 조금 이해하게 됐다. 시장이 너무 경쟁적이기 때문이다. 같은 골목에 비슷한 카페가 있고, 비슷한 병원이 있고, 비슷한 뷰티숍이 있다면 소비자의 눈에 띄는 것이 생존과 연결된다.</p>  <p>한국에서는 좋은 제품이나 좋은 서비스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사람들이 알게 해야 하고, 기억하게 해야 하고, 검색하게 만들어야 하고, SNS에 올리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마케팅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생존 전략처럼 보인다.</p>  <p>외국인에게 한국의 광고 문화는 때로 과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매우 발달한 시스템처럼 보이기도 한다. 소비자가 움직이는 속도를 기업이 따라가고, 기업이 만든 트렌드를 소비자가 다시 소비하는 구조가 빠르게 반복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8/img_20260608093829_dcdf90a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명동 스트리트 쇼핑과 네온사인과 도시경관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루마니아와 한국의 소비 심리는 다르다</h3>  <p>루마니아에서는 소비가 조금 더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편으로 느껴진다.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오래 쓰고, 자주 가는 카페나 식당을 반복해서 찾고, 새로움보다는 익숙함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p>  <p>한국에서는 익숙함도 중요하지만, 새로움이 훨씬 강한 힘을 가진다. 새로 생긴 카페, 새로 나온 음료, 한정판 굿즈, 시즌 메뉴,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개한 장소에 사람들이 빠르게 반응한다.</p>  <p>이 차이는 마케팅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루마니아에서는 한 번 신뢰를 얻은 브랜드가 오래가는 방식이 중요하다면, 한국에서는 계속 관심을 유지시키는 능력이 중요해 보인다.</p>  <p>한국 소비자는 빠르게 움직인다. 그래서 마케팅도 빠르고, 광고도 많고, 브랜드 경쟁도 치열해진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처음엔 정신없지만, 나중에는 이것이 한국 사회의 속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p>  <h3>외국인이 본 한국 마케팅의 진짜 의미</h3>  <p>한국의 마케팅은 단순히 “광고가 많다”는 말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한국 사회가 얼마나 빠르게 소비하고,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고,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를 보여준다.</p>  <p>서울 거리의 간판, 카페 앞 입간판, SNS 광고, 팝업스토어, 한정판 메뉴, 광고 전화까지 모두 같은 메시지를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p>  <p>“지금 봐야 한다.”</p>  <p>“지금 사야 한다.”</p>  <p>“지금 경험해야 한다.”</p>  <p>처음에는 이 모든 것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의 소비문화와 시장 경쟁을 이해하는 하나의 창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가게가 많고, 선택지가 많고, 트렌드가 빠르다. 그래서 마케팅도 자연스럽게 더 치열해진다. 외국인에게 이것은 피곤하면서도 흥미로운 문화 충격이다.</p>  <p>루마니아에서는 단골 카페 하나를 오래 다녔다. 한국에서는 매주 새로운 카페가 궁금해진다. 그 차이가 바로 한국 마케팅이 이렇게 발달한 이유일지도 모른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6GNgmiLpWFA?si=IMS2ICI9Fo2VBBnW"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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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0201</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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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5 Jun 2026 16: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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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밥 먹으면서 드라마를 본다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 식당의 스마트폰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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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62910_62013ce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식당 테이블에서 식사 하는 동안 휴대 전화를 사용 하는 여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 식당에서 처음 놀란 장면은 음식이 아니었다.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이 휴대폰으로 드라마를 보는 모습이었다. 더 놀라운 건, 이제는 혼밥뿐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화면을 보는 모습이 점점 흔해지고 있다는 점이다.</p>  <p>한국에 처음 왔을 때 식당 문화에서 신기한 점이 많았다. 음식이 빨리 나오고, 반찬이 많고, 혼자 밥을 먹는 사람도 자연스러웠다. 그런데 그중 가장 낯설었던 장면은 사람들이 밥을 먹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이었다.</p>  <p>처음에는 혼자 식사하는 사람들만 그런 줄 알았다. 혼자 밥을 먹을 때 휴대폰으로 드라마나 유튜브를 보면 덜 어색하고, 덜 외롭게 느껴질 수 있다. 나도 그 마음은 이해한다. 낯선 공간에서 혼자 식사를 해야 할 때 화면 하나가 작은 동행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더 놀라운 장면들을 보게 됐다. 친구와 함께 앉아 있는데도 각자 휴대폰을 보고, 심지어 가족과 식사하는 자리에서도 한 사람이 드라마를 보는 경우가 있었다. 한 번은 식당에서 딸이 어머니 앞에 앉아 있었는데, 식사 내내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본 적도 있다. 그 순간 외국인 입장에서는 꽤 충격을 받았다. 루마니아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누군가와 함께 식사할 때 휴대폰을 계속 보는 것이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h3>유럽에서는 식사 시간이 대화 시간에 가깝다</h3>  <p>루마니아에서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먹는 식사는 대화의 시간이다. 오늘 있었던 일, 가족 이야기, 고민, 농담, 다음 계획 같은 것들이 식탁 위에서 오간다.</p>  <p>물론 유럽 사람들도 휴대폰을 많이 쓴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누군가와 마주 앉아 식사를 할 때 계속 화면을 보고 있으면 상대방이 서운해할 수 있다. “내가 앞에 있는데 왜 휴대폰을 봐?”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사 중 휴대폰 사용은 상황에 따라 무례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잠깐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급한 전화를 받는 것은 괜찮지만, 드라마나 영상을 보면서 밥을 먹는 것은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처럼 느껴질 수 있다.</p>  <p>한국 식당에서 이런 장면을 처음 봤을 때 낯설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내 기준에서는 식사 자리에서 화면을 보는 행동이 관계보다 휴대폰을 우선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63453_5364a0f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휴대 전화로 콘텐츠를 보면서 레스토랑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의 캐주얼한 식사를 즐기는 여자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혼밥 문화와 스마트폰은 잘 맞아 보였다</h3>  <p>물론 한국의 혼밥 문화는 외국인에게 꽤 인상적이다. 한국에서는 혼자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 것이 비교적 자연스럽다. 혼밥 좌석이 있는 식당도 있고, 혼자 고기를 먹거나 국밥을 먹거나 분식을 먹는 사람도 많다.</p>  <p>이런 환경에서는 스마트폰이 하나의 편안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혼자 밥을 먹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 있으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때 드라마나 유튜브, 웹툰, 쇼츠를 보면 식사 시간이 덜 외롭게 느껴진다.</p>  <p>특히 한국처럼 도시 생활이 빠르고 혼자 이동하는 시간이 많은 곳에서는 휴대폰이 일종의 개인 공간이 된다. 식당 안에서도 이어폰을 끼고 영상을 보며 밥을 먹는 사람은 자신만의 작은 세계 안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p>  <p>이 부분은 이해할 수 있었다. 혼자 있는 사람에게 스마트폰은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어색함을 줄여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p>  <h3>그런데 함께 있어도 각자 화면을 본다</h3>  <p>하지만 외국인에게 더 신기한 것은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도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다. 친구와 마주 앉아 있으면서도 각자 화면을 보고, 가족과 식사하는 자리에서도 한 사람이 이어폰을 끼거나 영상을 보는 장면이 있다.</p>  <p>물론 모든 한국인이 그런 것은 아니다. 대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도 많고, 식사 중 휴대폰을 거의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한국 식당에서는 이런 풍경을 생각보다 자주 마주치게 된다.</p>  <p>한 번은 식당에서 어머니와 딸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딸은 음식이 나오는 동안 계속 휴대폰 화면을 보고 있었고, 식사 중에도 영상을 멈추지 않았다. 어머니는 크게 뭐라고 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인 나는 그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루마니아였다면 아마 부모가 바로 한마디 했을 가능성이 높다. “밥 먹을 때 휴대폰 좀 내려놔.” 그런 말을 듣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에서 그런 장면이 조용히 지나가는 것이 더 신기하게 느껴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63615_ffe622e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어머니가 침실의 침대에 앉아 있는 10대 아들에게 스마트폰을 떼어 주며 육아 갈등의 순간을 부각시키고 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은 화면이 일상에 너무 깊게 들어온 나라다</h3>  <p>이런 장면은 한국만의 문제라기보다 전 세계적인 변화일 수도 있다. 스마트폰은 이제 모두의 일상에 깊게 들어와 있다. 지하철에서도, 카페에서도, 길을 걸을 때도, 잠들기 전에도 사람들은 화면을 본다.</p>  <p>하지만 한국에서는 그 속도가 더 빠르게 느껴진다. 인터넷이 빠르고, 콘텐츠가 많고, OTT와 유튜브, 웹툰, 쇼츠, 라이브 방송까지 언제 어디서나 볼 것이 넘쳐난다.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짧은 시간조차 화면을 보는 시간이 된다.</p>  <p>또 한국 사람들은 바쁘다. 혼자 쉬는 시간이 부족하고, 하루 중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어려운 사람도 많다. 그래서 밥을 먹는 시간마저 드라마 한 편, 유튜브 영상 하나, 쇼츠 몇 개를 소비하는 시간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조금 슬프게 느껴질 때도 있다. 누군가와 함께 있는 시간조차 화면에 나눠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p>  <h3>외로움을 달래는 도구일까, 관계를 멀어지게 하는 습관일까</h3>  <p>스마트폰을 보며 밥을 먹는 것을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혼자 밥을 먹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편안함이 될 수 있다. 낯선 식당에서 시선을 둘 곳이 없을 때, 휴대폰은 작은 방패처럼 느껴질 수 있다.</p>  <p>또 어떤 사람에게는 혼자 밥 먹는 불안을 줄여주는 방법일 수 있다. 혼밥이 자연스러워졌다고 해도, 여전히 혼자 식당에 앉아 있는 것이 불편한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에게 영상은 식사 시간을 견디게 해주는 친구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p>  <p>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는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마주 앉은 사람이 있는데도 계속 화면을 보면, 상대는 자신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처럼 느낄 수 있다. 식사 자리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시간이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문화는 외국인에게 복잡하게 보인다. 이해는 되지만, 동시에 아쉽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64058_86e294e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클로즈업, 행복 한 아시아 여자 휴대 전화를 사용 하 여, 집에서 소셜 네트워크 모바일 앱에 온라인 메시징.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식탁 위의 대화가 줄어드는 시대</h3>  <p>한국 식당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식사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이제 밥을 먹으면서도 혼자 있고, 함께 있으면서도 각자의 화면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닐까.</p>  <p>예전에는 식탁이 대화의 중심이었다. 가족이 하루를 이야기하고, 친구들이 웃고, 연인이 서로의 얼굴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장소였다. 하지만 이제는 식탁 위에 음식과 함께 휴대폰이 자연스럽게 놓인다.</p>  <p>물론 시대가 변했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도 변했다. 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여전히 식사 중 휴대폰 사용이 낯설게 느껴진다. 특히 눈앞에 사람이 있는데 화면을 보는 장면은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다.</p>  <p>한국의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문화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그 편리함이 사람 사이의 작은 순간을 빼앗아 가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p>  <h3>외국인이 본 한국 식당의 가장 조용한 문화 충격</h3>  <p>한국 식당에서 드라마를 보며 밥을 먹는 사람을 처음 봤을 때는 단순히 신기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장면은 한국 사회의 한 단면처럼 느껴졌다.</p>  <p>혼자 밥을 먹는 사람에게 스마트폰은 외로움을 덜어주는 친구가 된다.</p>  <p>바쁜 사람에게는 짧은 휴식 시간이 된다.</p>  <p>하지만 함께 있는 사람 앞에서는 때로 보이지 않는 벽이 되기도 한다.</p>  <p>한국 음식은 함께 나눠 먹는 문화가 강하다. 찌개를 나누고, 반찬을 같이 먹고, 고기를 구워 서로 건네는 따뜻한 문화가 있다. 그래서 식탁 위에서 각자 화면을 보는 모습은 외국인에게 더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처음엔 그저 이상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이해한다. 그래도 가끔은 생각한다.</p>  <p>밥을 먹을 때만큼은, 눈앞의 사람을 조금 더 봐도 좋지 않을까.</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NyNOQEznv4?si=mAQ4-_k5SLFAABOP"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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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9994</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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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997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202606051534065530.jpg</image>
            <pubDate>Fri, 05 Jun 2026 15:4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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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MAMAMOO Reunites for ‘4WARD,’ Turning Four Solo Journeys Into One New Begi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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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53422_03a465b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MAMAMOO 4WARD concept photo  / MAMAMOO Instagram</figcaption></figure><div></div><p><p>MAMAMOO is making its long-awaited full-group return with the special single ‘4WARD,’ marking the group’s first complete-team release in about three years and eight months.</p>  <p>Ahead of the release, the group unveiled the music video teaser for its title track ‘4 Flowers’ through its official YouTube channel on June 2. The teaser showed Solar, Moonbyul, Wheein, and Hwasa together in a calm outdoor setting, creating a warm and reflective mood for the new project.</p>  <h3>‘4WARD’ Marks MAMAMOO’s First Full-Group Release in Nearly Four Years</h3>  <p>The title ‘4WARD’ combines the number 4, symbolizing the four members, with the word “forward.”</p>  <p>That meaning fits the moment well. MAMAMOO is not returning simply to revisit its past. The group is coming back after years of individual growth, bringing each member’s solo identity into one shared direction.</p>  <p>Based on the analysis by <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04/mamamoo-returns-as-a-full-group-with-4ward-opening-a-new-chapter-through-4-flowers/" target="_blank" class="link">Wikipicky Media</a>, this is what makes the comeback especially meaningful. ‘4WARD’ does not treat the members’ solo paths as separate from the group’s identity. Instead, it turns those separate journeys into the emotional foundation of MAMAMOO’s next chapter.</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53817_2f9d3e0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MAMAMOO 4WARD concept photo / MAMAMOO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4 Flowers’ Teaser Focuses on Memory, Warmth, and Connection</h3>  <p>The teaser for ‘4 Flowers’ avoids heavy spectacle and instead highlights the members’ bond.</p>  <p>Solar, Moonbyul, Wheein, and Hwasa are seen smiling, running, and spending time together surrounded by nature. The imagery feels simple, but its emotional message is clear: MAMAMOO is moving forward together.</p>  <p>Rather than presenting a dramatic concept, the teaser leans into natural warmth. It reminds viewers of the group’s long history while quietly suggesting that their story is still continuing. The visual of the members standing together and looking in the same direction gives the comeback a sense of reunion, renewal, and shared purpose.</p>    <p>A portion of ‘4 Flowers’ was also revealed through the teaser, including lyrics that emphasize connection even after distance.</p>  <p>The song’s message centers on the image of flowers that may bloom separately but remain tied to the same root. That metaphor feels personal for MAMAMOO, whose members have each developed strong individual careers while still being remembered as one of K-pop’s most distinctive vocal groups.</p>  <p>The title track is described as a medium pop song built around stylish guitar sounds and rich drum arrangements. Its sound is expected to support the group’s emotional vocals while keeping the arrangement polished and modern.</p>  <h3>MAMAMOO’s Four-Part Harmony Remains the Heart of the Comeback</h3>  <p>MAMAMOO has always stood out for its vocal chemistry. Each member has a clearly recognizable tone: Solar’s power, Moonbyul’s grounded texture, Wheein’s delicate control, and Hwasa’s soulful color. When combined, those voices create the harmony that has long defined the group’s identity.</p>  <p>With ‘4 Flowers,’ expectations are centered on that strength once again. The song appears designed not only to highlight each member individually, but also to remind listeners why MAMAMOO’s full-group sound remains so difficult to replace.</p>    <p>In recent years, the members have been active as solo artists, building their own musical colors and public identities.</p>  <p>That makes ‘4WARD’ feel different from a simple group comeback. It is a reunion shaped by experience. The members are returning not as the same artists they were before, but as performers who have each expanded their own worlds.</p>  <p>The comeback’s message suggests that distance and time do not weaken the group’s bond. Instead, they can make the reunion feel deeper.</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53845_4194789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MAMAMOO 4WARD concept photo / MAMAMOO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MAMAMOO to Begin 2026 World Tour After ‘4WARD’</h3>  <p>MAMAMOO will release ‘4WARD’ on June 4 at 6 p.m. KST through major music platforms.</p>  <p>After the single release, the group will launch its ‘MAMAMOO 2026 WORLD TOUR [4WARD].’</p>  <p>The tour will begin in Seoul from June 19 to 21 at Olympic Hall in Olympic Park, Songpa-gu. Following the Seoul concerts, MAMAMOO is expected to meet fans in major cities across Asia and the Americas.</p>    <p>With ‘4WARD,’ MAMAMOO is returning at a point where the group’s history and future meet.</p>  <p>The comeback celebrates their bond, but it does not feel trapped in nostalgia. Instead, ‘4 Flowers’ presents MAMAMOO as a group that has grown apart in different directions and is now choosing to move forward together again.</p>  <p>For longtime fans, the release may feel like a homecoming.</p>  <p>For newer listeners, it is a reminder of what has always made MAMAMOO special: four different voices that become stronger when they bloom as one.</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PVzSI9PpkXc?si=efxv--zI_3andKir"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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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9975</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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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996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202606051415529594.jpg</image>
            <pubDate>Fri, 05 Jun 2026 14:4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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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이 가격에 이 양이 나온다고?” 외국인이 놀란 한국 외식의 가성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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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41558_f78c730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야외 레스토랑에서 비싼 가격을 깨닫고 메뉴를 들고 놀라고 충격을 받은 모습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오기 전에는 한국 외식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했다. 서울은 큰 도시이고, 카페나 디저트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유럽 대도시처럼 꽤 부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p>  <p>하지만 실제로 한국에서 외식을 해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물론 비싼 식당도 있고, 지역과 메뉴에 따라 가격 차이도 크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먹는 한식, 찌개, 고기, 국밥, 분식, 백반류를 기준으로 보면 가격 대비 만족도가 꽤 높았다.</p>  <p>특히 외국인 입장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양’이었다. 한국 음식은 혼자 먹는 메뉴도 있지만, 많은 음식이 함께 나눠 먹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2인분을 주문했는데 실제로는 3명이 먹어도 될 만큼 넉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다.</p>  <p>유럽에서는 한 사람이 자기 접시 하나를 받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큰 냄비, 큰 접시, 여러 반찬이 한 상에 올라오고, 모두가 함께 먹는다. 이 차이가 외국인에게는 꽤 강한 인상을 준다.</p>  <h3>2인분을 시켰는데 3명이 먹어도 될 것 같았다</h3>  <p>한국에서 찜, 전골, 닭갈비, 고기류 같은 메뉴를 주문하면 보통 인원수에 맞춰 주문한다. 그런데 외국인 입장에서는 그 양이 예상보다 훨씬 많게 느껴질 때가 있다.</p>  <p>예를 들어 2인분을 주문했는데 큰 냄비에 재료가 가득 들어 있고, 밥이나 면, 볶음밥까지 추가하면 거의 3명, 많게는 4명도 먹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처음에는 “우리가 너무 많이 시켰나?” 싶을 정도였다.</p>  <p>유럽에서는 보통 1인 1접시 문화가 강하다. 파스타를 주문하면 내 접시 하나,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내 접시 하나, 수프를 주문하면 내 그릇 하나가 나온다. 양이 많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내 음식은 내 몫이라는 느낌이 강하다.</p>  <p>반면 한국에서는 식탁 전체가 하나의 공동 공간처럼 느껴진다. 찌개를 같이 먹고, 반찬을 나누고, 고기를 구워 함께 집어 먹고,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나눠 먹는다. 그래서 단순히 음식 양이 많은 것이 아니라, 식사 자체가 더 풍성하게 느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44002_2f25f9f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국 소시지 김치 라면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반찬은 외국인에게 거의 ‘무료 추가 메뉴’처럼 보인다</h3>  <p>한국 외식에서 외국인이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는 반찬이다. 주문한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김치, 나물, 어묵볶음, 장아찌, 샐러드, 콩나물, 젓갈 등 여러 접시가 먼저 깔린다.</p>  <p>처음에는 이것이 다 추가 요금이 붙는 줄 알았다. 유럽에서는 식당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빵이 나오는 곳도 있지만, 그마저도 나라나 식당에 따라 유료일 수 있다. 사이드디시를 원하면 감자튀김, 샐러드, 피클 등을 따로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p>  <p>그런데 한국에서는 반찬이 자연스럽게 함께 나온다. 심지어 일부 식당에서는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할 수도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점이 정말 놀랍다. 어떤 식당에서는 반찬만으로도 한 끼를 먹을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김치와 밥, 나물과 장아찌, 따뜻한 국물까지 있으면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식사가 시작된 느낌이다.</p>  <p>한국인에게 반찬은 당연한 식문화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이 가격에 이런 것까지 포함된다고?”라는 충격으로 다가온다.</p>  <h3>유럽에서는 사이드 하나도 따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h3>  <p>유럽 식당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 분명해진다. 유럽에서는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그 요리에 포함된 사이드가 조금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은 감자, 샐러드, 구운 채소, 피클 정도다. 여러 가지 반찬이 동시에 나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p>  <p>예를 들어 루마니아에서도 고기 요리를 주문하면 감자나 샐러드가 같이 나올 수는 있다. 하지만 한국처럼 작은 접시 여러 개가 테이블에 깔리는 방식은 아니다. 반찬을 계속 리필해 먹는 문화도 일반적이지 않다.</p>  <p>그래서 한국 식당의 반찬 문화는 외국인에게 굉장히 후하게 느껴진다. 메인 메뉴 외에도 다양한 맛을 조금씩 경험할 수 있고, 밥과 함께 먹으면 식사가 더 든든해진다.</p>  <p>특히 백반이나 한식집에 가면 외국인은 한국 외식의 가성비를 더 강하게 느낀다. 메인 반찬, 국, 밥, 여러 가지 반찬이 한 상으로 나오는데, 가격은 유럽의 한 접시 식사보다 저렴하게 느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44644_7f091ad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나무 탁상에 놓인 러시아 피클의 클로즈업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음식이 ‘끓는 상태’로 나오는 것도 신기했다</h3>  <p>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음식의 온도다. 한국 식당에서는 찌개, 국밥, 전골, 순두부찌개 같은 음식이 정말 뜨겁게 나온다.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거나, 냄비째 팔팔 끓여 먹는 경우도 많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뜨거운 온도가 꽤 특별하게 느껴진다. 유럽에서도 따뜻한 음식은 당연히 있지만, 한국처럼 눈앞에서 계속 끓고 있는 상태로 나오는 음식은 상대적으로 덜 흔하다.</p>  <p>처음 순두부찌개나 국밥을 받았을 때, 음식이 너무 뜨거워서 바로 먹을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 뜨거움이 한국 음식의 매력처럼 느껴졌다. 김이 올라오고, 국물이 끓고, 숟가락을 넣을 때까지 음식이 살아 있는 느낌이었다.</p>  <p>특히 겨울에는 이런 음식이 더 강하게 기억에 남는다. 밖은 춥고, 안에서는 뜨거운 찌개나 국밥이 나오면 몸이 바로 풀리는 느낌이 든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뜨거운 음식 문화는 단순한 조리 방식이 아니라, 한국식 위로처럼 느껴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44626_e6d0ca1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밥과 반찬으로 먹는 전통 한정식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h3>빠르게 나오는 음식도 한국 외식의 장점이다</h3>  <p>한국 식당에서 또 놀랐던 점은 속도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빠르게 나온다. 특히 국밥, 찌개, 분식, 백반 같은 메뉴는 생각보다 훨씬 빨리 받을 수 있다.</p>  <p>유럽에서는 식당에서 식사를 천천히 즐기는 문화가 강한 곳도 많다.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 식사 전체가 하나의 긴 경험처럼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것도 매력이 있다. 하지만 배가 고픈 상태에서는 한국 식당의 빠른 속도가 매우 고맙게 느껴진다. 한국에서는 점심시간에 빠르게 밥을 먹고 다시 일하러 가는 문화가 있기 때문인지, 많은 식당이 회전율이 빠르고 시스템이 효율적이다. 주문, 조리, 서빙, 계산까지 전체 과정이 빠르게 움직인다.</p>  <p>외국인에게는 이것이 굉장히 편리하다. 맛있는 음식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고, 가격도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으며, 양도 충분하다. 그래서 한국 외식은 단순히 “맛있다”를 넘어 “실용적이다”는 느낌까지 준다.</p>  <h3>한국 외식은 ‘한 끼’가 아니라 ‘한 상’이다</h3>  <p>유럽에서 외식은 보통 각자 자신의 접시를 먹는 경험에 가깝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 끼가 아니라 한 상을 받는 느낌이 강하다. 메인 메뉴 하나만 먹는 것이 아니라, 밥, 국, 반찬, 소스, 쌈 채소, 추가 사리까지 함께 식사를 구성한다.</p>  <p>이 방식은 외국인에게 매우 풍성하게 느껴진다. 같은 돈을 내더라도 더 많은 종류의 맛을 경험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한 접시에 모든 것이 정리되어 나오는 유럽식 식사와 달리, 한국 식탁은 여러 접시가 동시에 펼쳐지는 구조다.</p>  <p>또한 함께 먹는 문화가 식사 분위기를 더 따뜻하게 만든다. 고기를 같이 굽고, 찌개를 나눠 먹고, 반찬을 서로 건네며 식사하는 방식은 외국인에게 한국 음식 문화의 중요한 매력으로 다가온다.</p>  <h3>외국인이 느낀 한국 외식의 진짜 매력</h3>  <p>한국 외식의 매력은 단순히 싸다는 데만 있지 않다. 가격 대비 양이 넉넉하고, 반찬이 풍성하며, 음식이 뜨겁고 빠르게 나온다는 점이 모두 합쳐져 특별한 만족감을 만든다.</p>  <p>유럽에서는 좋은 식당에 가면 분위기와 서비스, 천천히 먹는 시간이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상적인 식당에서도 빠르고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이 점이 외국인에게는 꽤 인상적이다.</p>  <p>물론 모든 한국 식당이 저렴한 것은 아니다. 서울의 인기 맛집이나 고급 식당은 가격이 높을 수 있다. 하지만 평범한 한식집, 국밥집, 분식집, 백반집에서 느끼는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p>  <p>처음에는 한국 외식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 앞에서 생각이 바뀌었다. 외국인에게 한국 외식은 단순히 밥을 사 먹는 일이 아니다. 가격, 양, 속도, 반찬, 뜨거운 온도까지 모두 포함된 하나의 놀라운 경험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tXC_rHqyKhU?si=r8fqBc32BSChAGWn"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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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9964</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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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202606051016103116.jpg</image>
            <pubDate>Fri, 05 Jun 2026 10:2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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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외국인들이 ‘한국 의사 추천템’처럼 찾는 피부 고민 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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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01617_7efb02b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의 모습 / 뉴스 1</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요즘 피부과 시술만 찾는 것은 아니다. 닭살 피부, 등드름, 인그로운 헤어, 여름철 체취 같은 현실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의사들이 자주 언급하는 성분의 제품들을 쿠팡에서 직접 찾아 사고 있다. 한국에 살다 보면 피부 고민이 생각보다 빨리 생긴다. 여름에는 습도와 땀 때문에 등과 가슴에 트러블이 올라오고, 제모 후에는 인그로운 헤어가 신경 쓰인다. 팔이나 다리에 오돌토돌한 ‘닭살 피부’가 있는 사람은 반팔과 반바지를 입는 계절이 오면 더 예민해진다.</p>  <p>외국인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한국의 덥고 습한 여름을 처음 겪는 사람들은 얼굴보다 몸 피부 관리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단순히 예쁜 패키지의 바디로션을 찾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피부과 의사나 해외 뷰티 커뮤니티에서 자주 언급되는 성분을 기준으로 제품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p>  <p>우레아, 벤조일퍼옥사이드, 락틱애씨드, 클로르헥시딘 같은 성분이 대표적이다. 이름은 조금 어렵지만,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의사들이 자주 추천하는 실용 성분”으로 알려진 것들이다.</p>  <h3>1. 오돌토돌한 ‘닭살 피부’ 고민엔 42% 우레아 크림</h3>  <p>첫 번째는 ‘OUKEYA 42% 우레아 크림’이다. 쿠팡 상품 페이지 기준으로 ‘갈라진 손과 발 관리 크림’, ‘강력한 각질 제거 우레아 보습제’로 소개되어 있으며, 150g 제품 가격은 20,870원으로 표시돼 있다. 쿠팡 페이지에는 민감성·문제성 피부 타입, 발·종아리·발꿈치 사용 가능, 오래 지속되는 보습과 순한 각질 제거 기능이 기재돼 있다.</p>  <p>우레아는 보습과 각질 완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외국인들이 이 제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딸기 피부’ 혹은 ‘닭살 피부’라고 부르는 오돌토돌한 피부결 때문이다. 특히 팔, 다리, 무릎, 팔꿈치, 발뒤꿈치처럼 각질이 쉽게 쌓이는 부위에 이런 고민이 생긴다.</p>  <p>이 제품은 42% 고함량 우레아 크림이라 일반 바디로션처럼 넓게 바르기보다는, 거칠고 두꺼운 각질이 있는 부위에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식으로 소개하는 것이 좋다. 발뒤꿈치나 팔꿈치처럼 두꺼운 피부에는 잘 맞을 수 있지만, 얼굴이나 민감한 부위에는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p>  <p>외국인들에게는 이 제품이 “한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강한 각질 케어템”처럼 받아들여진다. 특히 여름 전 팔과 다리 피부결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02448_49a67a5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우레아 크림  / 쿠팡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2. 등드름·가슴 여드름 고민엔 파녹실 10% 벤조일퍼옥사이드 워시</h3>  <p>두 번째는 ‘파녹실 10% 벤조일퍼옥사이드 여드름 클렌저’다. 쿠팡 검색 결과 기준 상품명은 ‘파녹실 10% 벤조일퍼옥사이드 여드름 클렌저 트러블 진정 페이스앤바디 워시’이며, 정가 35,800원에서 25% 할인된 26,800원으로 표시돼 있다. PanOxyl 공식 페이지는 이 제품을 10% 벤조일퍼옥사이드가 들어간 포밍 워시로 소개한다. 벤조일퍼옥사이드는 여드름 관리에서 오래 사용돼 온 성분으로, 특히 얼굴뿐 아니라 가슴과 등 트러블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p>  <p>외국인들이 이 제품을 찾는 이유는 한국 여름과도 연결된다. 습한 날씨에 땀이 많이 나고, 꽉 끼는 옷이나 운동복을 오래 입으면 등과 가슴에 트러블이 올라오기 쉽다. 특히 ‘back acne’, 즉 등드름은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흔한 고민이다.</p>  <p>사용법은 보통 샤워할 때 트러블이 있는 부위에 바르고 잠시 둔 뒤 깨끗하게 씻어내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10% 벤조일퍼옥사이드는 강한 편이라 피부가 건조하거나 민감한 사람은 자극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수건이나 옷감을 탈색시킬 수 있어 사용 후 충분히 헹구고 흰 수건을 쓰는 편이 안전하다.</p>  <p>한국인에게는 조금 낯선 해외 여드름 워시일 수 있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몸 여드름 관리의 대표템”처럼 인식되는 제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02424_27b7eb5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파녹실 10% / 쿠팡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3. 인그로운 헤어와 거친 피부결엔 락틱애씨드 로션</h3>  <p>세 번째는 ‘엠락틴 락틱애씨드 데일리 릴리프 12% 각질개선 고보습 젖산로션’이다. 쿠팡 상품 페이지 기준 225g 1개 가격은 24,890원이며, 피부 고민은 진정·보습으로 표시돼 있다.</p>  <p>락틱애씨드, 즉 젖산은 AHA 계열 성분으로 각질을 부드럽게 정리하는 데 많이 쓰인다. AmLactin 공식 제품군도 락틱애씨드를 활용해 거칠고 오돌토돌한 피부결을 부드럽게 하는 바디 케어를 강조한다. 특히 KP, 즉 닭살 피부나 거친 피부결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소개된다.</p>  <p>외국인들이 락틱애씨드 로션을 찾는 또 다른 이유는 인그로운 헤어다. 면도나 왁싱 후 털이 피부 안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생기는 인그로운 헤어는 여름철 노출이 많아질수록 더 신경 쓰이는 고민이다. 각질이 두껍게 쌓이면 털이 밖으로 잘 나오지 못해 문제가 커질 수 있어, 부드러운 각질 케어가 중요하게 여겨진다.</p>  <p>이 제품은 샤워 후 팔, 다리, 허벅지, 종아리처럼 거칠거나 오돌토돌한 부위에 바르기 좋다. 다만 AHA 성분은 피부를 햇빛에 민감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낮에 노출되는 부위에 사용했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p>  <p>외국인에게 엠락틴은 “향이 예쁜 바디로션”이라기보다 “성분 중심의 바디 피부 관리템”에 가깝다. 바로 그 실용성이 인기 이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02507_4568345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엠락틴 락틱애씨드 데일리 릴리프 12%  / 쿠팡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4. 여름철 체취와 항균 세정 고민엔 Hibiclens</h3>  <p>네 번째는 ‘Hibiclens’다. 쿠팡 검색 결과에는 ‘Hibiclens 민감성 피부 항균 위한 유해균 세정제 액상 비누 항균성 세정’ 제품 1개가 115,900원으로 표시돼 있고, 다른 4% CHG 제품들도 함께 노출된다.</p>  <p>Hibiclens는 클로르헥시딘 글루코네이트, 즉 CHG 성분을 기반으로 한 항균성 피부 세정제로 알려져 있다. 공식 페이지에서는 피부에 닿는 즉시 세균 제거를 시작하고 최대 24시간까지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제조사 페이지도 HibiClens를 4% chlorhexidine gluconate가 들어간 항균 피부 세정제로 소개한다.</p>  <p>외국인들이 이 제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여름철 체취와도 관련이 있다. 한국 여름은 습하고 땀이 잘 마르지 않아 겨드랑이, 등, 가슴, 사타구니 주변 등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의 냄새가 더 신경 쓰일 수 있다. 특히 운동을 자주 하거나 몸에 트러블이 잘 생기는 사람들은 일반 바디워시보다 항균 세정제를 찾기도 한다.</p>  <p>다만 Hibiclens는 일반 향기 바디워시처럼 매일 전신에 무조건 쓰는 제품으로 소개하기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눈, 귀, 점막, 상처 부위에는 사용을 피해야 하며,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자극이 생길 수 있다. 체취나 피부 트러블이 반복된다면 제품에만 의존하기보다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외국인들에게 이 제품은 “여름철 몸 냄새와 피부 위생을 좀 더 강하게 관리하는 해외템”으로 인식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5/img_20260605102535_458bd63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Hibiclens / 쿠팡 공식 홈페이지</figcaption></figure></div>  <h3>외국인들이 이런 제품을 찾는 이유</h3>  <p>흥미로운 점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K-뷰티 제품만 찾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몸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다. 닭살 피부에는 우레아, 등드름에는 벤조일퍼옥사이드, 인그로운 헤어에는 락틱애씨드, 체취와 항균 세정에는 CHG 성분처럼 고민별로 성분을 나눠 접근하는 것이다.</p>  <p>이 제품들이 인기 있는 이유는 화려한 패키지보다 “목적이 분명하다”는 점에 있다. 예쁘게 보이기 위한 스킨케어가 아니라, 실제로 불편한 몸 피부 문제를 관리하기 위한 제품이라는 점이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p>  <h3>한국 여름이 오기 전, 몸 피부 관리가 시작된다</h3>  <p>한국의 여름은 피부 고민을 더 크게 만든다. 습도, 땀, 마찰, 제모, 자외선, 꽉 끼는 옷까지 겹치면 얼굴보다 몸 피부가 먼저 반응할 때도 있다.</p>  <p>그래서 외국인들은 여름이 오기 전부터 쿠팡에서 이런 제품들을 찾아본다. 반팔을 입기 전 팔 피부결을 정리하고, 수영복이나 민소매를 입기 전 등과 가슴 트러블을 관리하고, 제모 후 인그로운 헤어를 줄이고, 땀 냄새까지 신경 쓰는 식이다.</p>  <p>한국인에게는 조금 낯선 해외 바디 케어 제품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성분 중심 관리법”이다. 이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찾는 뷰티템은 얼굴에 바르는 세럼만이 아니다. 여름을 앞두고 몸 피부까지 관리하는, 훨씬 더 현실적인 제품들이 쿠팡 장바구니에 담기고 있다.</p></p><p>    <strong>※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strong>    </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EHNslY1syKM" title="Chlorhexidine (Hibiclens) is useful for many skin conditions but avoid eyes and ears. #folliculitis"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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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9898</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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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4 Jun 2026 15:1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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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Colony’ Spreads Across Asian Box Offices as Korean Zombie Cinema Finds Its Next Breakout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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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img_20260604144037_3c5ac2e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Ji Chang Wook, Kim Shin-rock, Shin Hyeon-bin, Jun Ji-hyun and Koo Kyo-hwan at the COLONY movie showcase Cannes / News 1</figcaption></figure><div></div><p><p>The Korean film ‘Colony’ is gaining major momentum across Asia after topping box offices in Malaysia, Taiwan, the Philippines, Singapore, and Hong Kong. Distributor Showbox confirmed the film’s overseas performance on June 2, noting that the movie has quickly become one of the strongest Korean film releases in several Asian markets.</p>  <p>The achievement is especially notable because ‘Colony’ is now being mentioned alongside major Korean box office titles such as ‘Train to Busan’ and ‘Exhuma.’</p>  <h3>A Korean Zombie Film With Strong Overseas Momentum</h3>  <p>In Malaysia, ‘Colony’ made an immediate impact. The film outpaced ‘Exhuma’ within three days of release and rose to No. 3 on the country’s all-time Korean film box office list. By May 30, it had earned 15.8 million ringgit, equal to roughly 6.03 billion won.</p>  <p>That result places the film just behind ‘Train to Busan’ among Korean releases in Malaysia, showing how strongly audiences there are responding to the new zombie thriller.</p>  <p>Taiwan has also become one of the film’s key markets. Since opening on the same day as Malaysia, ‘Colony’ reached 115 million New Taiwan dollars, or about 5.56 billion won, in cumulative box office revenue by May 31.</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img_20260604150639_16a0fc0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COLONY movie poster / showbox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Colony’ Sets Records in the Philippines, Singapore, and Hong Kong</h3>  <p>The film’s performance has also been strong across Southeast and East Asia.</p>  <p>In the Philippines, ‘Colony’ opened on May 27 and earned about 68.5 million pesos, or around 1.68 billion won, in just five days. That placed it second only to ‘Train to Busan’ among Korean films in the local market.</p>  <p>In Singapore, the film passed 715,000 Singapore dollars, about 846 million won, after its release. It has already moved ahead of ‘Exhuma’ and is approaching the country’s all-time Top 3 Korean film rankings.</p>  <p>Hong Kong delivered one of the film’s most attention-grabbing milestones. After opening on May 28, ‘Colony’ earned around 1.4 million Hong Kong dollars, or approximately 270 million won, on its first day. That figure marked the highest opening-day record for a Korean film in Hong Kong.</p>  <h3>Why ‘Colony’ Is More Than Another Zombie Survival Story</h3>  <p>At first glance, ‘Colony’ may sound like a familiar zombie thriller. The story follows survivors trapped inside a sealed building as they fight infected beings. But the key difference is evolution.</p>  <p>The infected in ‘Colony’ do not remain the same. They adapt, change, and become increasingly difficult to survive against. That concept gives the film a more urgent and unpredictable sense of danger.</p>  <p>Based on the analysis by<a href="https://wikipickymedia.com/2026/06/02/korean-zombie-thriller-colony-takes-over-asia-beating-major-k-film-records-overseas/" target="_blank" class="link"> Wikipicky Media</a>, this is one reason the film appears to be resonating internationally. The movie does not rely only on zombie attacks or large-scale panic. It builds fear around the idea that the enemy is learning faster than the survivors can respond.</p>  <p>The sealed-building setting also heightens the tension, turning the story into a claustrophobic fight for survival where every decision matters.</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img_20260604150708_751c53b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Ji Chang Wook, Kim Shin-rock, Shin Hyeon-bin, Jun Ji-hyun and Koo Kyo-hwan at the COLONY movie showcase / showbox Instagram</figcaption></figure></div>  <h3>Yeon Sang-ho Continues His Korean Zombie Legacy</h3>  <p>Director Yeon Sang-ho remains one of the most recognizable names in Korean zombie storytelling.</p>  <p>His earlier hit ‘Train to Busan’ played a major role in bringing Korean zombie cinema to global audiences. With ‘Colony,’ he returns to the genre with a new survival structure and a more adaptive threat.</p>  <p>Rather than repeating the same formula, the film expands the zombie concept into a different environment. It uses confinement, fear, and transformation to create a fresh kind of pressure. That may explain why audiences in multiple countries are responding so strongly.</p>  <h3>The Film Is Also Drawing Attention Outside Asia</h3>  <p>While Asia is currently driving the film’s biggest box office headlines, ‘Colony’ is also showing signs of wider international appeal.</p>  <p>The movie opened in France on May 27 and ranked No. 2 among new releases at the local box office. That early result suggests that the film’s momentum may continue as it reaches more territories outside Asia.</p>  <p>The success of ‘Colony’ shows that Korean cinema still has powerful global appeal in genre storytelling.</p>  <p>K-pop and K-dramas may dominate much of the international conversation around Korean culture, but Korean films continue to build strong recognition through horror, thrillers, action, and survival stories.</p>  <p>What makes ‘Colony’ important is not only its box office numbers. It shows that Korean filmmakers can take a familiar global genre and reshape it with a distinct tone: intense, emotional, socially tense, and full of pressure.</p>  <p>By topping box offices across Asia and breaking or approaching Korean film records in multiple markets, ‘Colony’ is proving that Korean zombie cinema is still evolving. And this time, the infection is spreading through theaters.</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INEA2LfVYgo?si=3i7aCBe12TTt7TEs"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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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9803</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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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979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202606041410009779.jpg</image>
            <pubDate>Thu, 04 Jun 2026 14:1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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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수박을 왜 마셔요?” 외국인이 한국 음료 문화에서 놀란 뜻밖의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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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img_20260604141011_d09efcc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금발의 성인 남자는 당황하고 혼란스러우며 밀크쉐이크와 의심을 느낀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살면서 가장 재미있게 느낀 것 중 하나는 음료 문화다. 한국 카페와 편의점에는 정말 다양한 음료가 있다. 색도 예쁘고, 이름도 귀엽고,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가 계속 나온다. 유럽에서는 쉽게 보지 못했던 조합도 많다.</p>  <p>처음에는 그 창의성이 너무 좋았다. 딸기라떼, 고구마라떼, 흑임자라떼, 옥수수 음료, 과일 에이드처럼 한국은 음료 하나도 그냥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예쁘고 특별하게 만드는 느낌이 있었다.</p>  <p>하지만 그중에는 외국인 입장에서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음료도 있었다. 특히 수박주스, 토마토주스, 그리고 우유 탄산음료인 밀키스는 처음 봤을 때 꽤 큰 문화 충격이었다.</p>  <p>한국인에게는 너무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이게 왜 인기 있지?”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음료들이다.</p>  <h3>수박은 먹는 건데, 한국에서는 마신다</h3>  <p>가장 먼저 놀랐던 것은 수박주스였다. 한국 여름이 되면 카페와 주스 가게에서 수박주스를 쉽게 볼 수 있다. 빨갛고 시원해 보이고, 얼음과 함께 갈려 나오는 모습은 분명 여름 음료처럼 보인다.</p>  <p>하지만 루마니아 사람인 나에게 수박은 원래 ‘먹는 과일’이다. 루마니아에서도 여름에는 수박을 정말 많이 먹는다. 차갑게 식힌 수박을 크게 잘라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눠 먹는 것이 익숙하다. 더운 날에는 수박 한 조각만 먹어도 충분히 시원하고 달다. 그래서 한국에서 수박주스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랬다. “그냥 수박을 사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수박을 갈아서 컵에 담고, 그걸 다시 돈을 주고 사 마신다는 것이 조금 낯설었다. 특히 가격이 생각보다 비쌀 때는 더 그랬다. 수박 자체가 이미 수분이 많고 달콤한데, 왜 굳이 주스로 만들어 마실까 싶었다.</p>  <p>하지만 한국 여름을 겪다 보니 조금 이해가 됐다. 한국에서는 이동 중에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 문화가 강하다. 손에 들고 다니기 쉽고, 카페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고, 얼음과 함께 마시면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p>  <p>루마니아에서는 수박을 집이나 해변에서 먹는 느낌이 강하다면, 한국에서는 수박이 컵에 담겨 도시의 여름 음료가 된 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img_20260604141148_83c9f4e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식탁에서 갓 구운 맛있는 수박 한 잔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토마토주스는 더 큰 충격이었다</h3>  <p>수박주스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토마토주스였다. 어느 날 한국 친구가 갑자기 말했다. “나 토마토주스 마시고 싶어.” 그 말을 듣고 순간 멈췄다. 토마토를 주스로 마신다는 생각 자체가 나에게는 낯설었다. 물론 유럽에도 토마토주스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적으로 “아, 토마토주스 마시고 싶다”라고 말하는 느낌은 익숙하지 않았다.</p>  <p>루마니아에서 토마토는 주로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다. 샐러드에 넣거나, 소스에 쓰거나, 수프나 스튜에 넣는 채소에 가깝다. 달콤한 과일처럼 먹는 이미지보다는 짭짤한 음식의 재료라는 느낌이 강하다.</p>  <p>그런데 한국에서는 토마토를 조금 다르게 대하는 것 같았다. 과일 도시락이나 과일 샐러드에 방울토마토가 들어가기도 하고, 설탕을 뿌려 먹는 사람도 있고, 주스로도 마신다. 그때 깨달았다. 한국에서는 토마토가 채소이면서도 과일처럼 소비되는 순간이 많다는 것을.</p>  <p>외국인에게 이 부분은 매우 흥미롭다. 같은 토마토라도 어떤 나라에서는 샐러드와 파스타 소스의 재료이고, 어떤 나라에서는 과일처럼 달게 먹거나 주스로 마시는 대상이 된다.</p>  <p>그래도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나는 토마토주스를 마시는 상상을 쉽게 하지는 못한다. 한국 친구들에게는 시원하고 건강한 음료일 수 있지만, 내 머릿속의 토마토는 여전히 음식 재료에 더 가깝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img_20260604141226_a05bd54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토마토주스를 컵에 넣고 신선한 토마토를 넣어라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인은 토마토를 ‘과일처럼’ 먹는 순간이 있다</h3>  <p>토마토주스가 신기했던 이유는 단순히 음료 때문만은 아니었다. 한국에서 토마토가 놓이는 위치 자체가 흥미로웠다.</p>  <p>루마니아에서는 토마토가 식탁 위에서 주로 짭짤한 역할을 한다. 치즈와 함께 먹고, 샐러드에 넣고, 고기 요리 옆에 곁들이고, 소스나 수프의 베이스가 된다. 단맛보다 산미와 신선함이 더 중요하다.</p>  <p>하지만 한국에서는 토마토가 때로는 디저트 쪽으로 움직인다. 과일 접시에 같이 올라가고, 방울토마토가 도시락 과일처럼 들어가고, 설탕을 뿌려 먹는 방식도 있다. 그래서 한국의 토마토 문화는 외국인에게 살짝 혼란스럽다. “토마토는 채소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는 갑자기 과일처럼 대접받는 순간이 있는 것이다.</p>  <p>이 차이는 작은 것 같지만, 음식 문화를 이해하는 데 꽤 재미있는 포인트다. 같은 재료도 나라에 따라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p>  <h3>우유와 탄산이 만난 밀키스</h3>  <p>세 번째로 신기했던 음료는 밀키스였다. 처음에는 설명만 듣고도 놀랐다. 우유 맛이 나는 탄산음료라니, 유럽에서는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조합이었다. 우유는 부드럽고 진한 음료이고, 탄산음료는 톡 쏘고 상큼한 음료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두 가지가 섞인다는 개념 자체가 처음에는 이상하게 느껴졌다.</p>  <p>처음 밀키스를 봤을 때는 “이게 정말 맛있을까?” 싶었다. 우유와 탄산이 만나면 느끼하지 않을까, 이상하게 텁텁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마셔보니 예상과 달랐다. 부드럽고 달콤한데, 탄산 때문에 무겁지 않았다. 요구르트 음료와 탄산음료 사이에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신기하지만 맛있었다.</p>  <p>밀키스는 외국인에게 한국 음료 문화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처럼 느껴진다. 처음에는 이상해 보이지만, 한번 마셔보면 “생각보다 괜찮은데?”라는 반응이 나오는 음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img_20260604141309_486f940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편의점 음료 판매대에서 소비자들이 음료를 구입하고 있다 / 뉴스 1</figcaption></figure></div>  <h3>한국 음료는 예쁘고, 빠르고, 실험적이</h3>  <p>한국 음료 문화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메뉴가 많아서가 아니다. 한국은 음료를 매우 빠르게 변형하고, 예쁘게 만들고, 계절에 맞춰 새롭게 보여주는 능력이 강하다. 여름에는 수박주스, 자두에이드, 복숭아 음료가 나오고, 겨울에는 고구마라떼, 밤라떼, 흑임자 음료가 등장한다. 편의점에서도 매번 새로운 맛의 음료가 나오고, 카페들은 시즌마다 한정 메뉴를 만든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것이 매우 신기하다. 유럽에서는 음료 메뉴가 비교적 안정적인 경우가 많다. 커피, 차, 주스, 탄산음료처럼 익숙한 범주 안에서 고르는 일이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음료 자체가 하나의 유행처럼 움직인다.</p>  <p>그래서 한국에서 음료를 고르는 일은 단순히 목을 축이는 일이 아니라, 새로운 조합을 경험하는 일이 된다.</p>  <p>처음에는 수박주스가 이해되지 않았다. 수박은 그냥 먹으면 되는 과일이라고 생각했다. 토마토주스는 더 낯설었다. 토마토는 요리 재료이지, 마시고 싶어지는 음료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밀키스는 설명만 들었을 때 이상했다. 우유와 탄산이 만난다는 말이 너무 어색했다.</p>  <p>하지만 한국에 살다 보면 이런 음료들이 점점 한국의 일상처럼 느껴진다.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수박주스를 마시고, 건강한 음료처럼 토마토주스를 찾고, 편의점에서 밀키스를 사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진다. 그리고 어느 순간 외국인도 인정하게 된다. 처음엔 이상해 보였던 것들이야말로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것을. 한국 음료 문화는 외국인에게 가끔 너무 낯설다. 하지만 그 낯섦 때문에 더 재미있고, 더 오래 기억된다.</p>  <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0" height="215" src="https://www.youtube.com/embed/NVsplKsdTRs?si=ssLDxs4R88E7M9AT"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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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9792</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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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973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202606041116284742.jpg</image>
            <pubDate>Thu, 04 Jun 2026 11:3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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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대한루마니아인 한국생활] “그냥 말해주면 안 될까?” 외국인이 가장 헷갈린 한국식 돌려 말하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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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img_20260604111635_22667dc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휴대 전화를 사용 하 여 혼란스러운 젊은 아프리카 여자의 초상화, 머리를 긁는, 노란색 스튜디오 벽 위에 고립 된 포즈를 취합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div><p><p>한국에 오래 살다 보면 어느 순간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이 꽤 자연스러워진다. 주문도 하고, 친구들과 농담도 하고, 회사에서 업무 이야기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스스로 “이제 한국어 꽤 할 수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여전히 헷갈리는 순간들이 있다. 문장은 분명 이해했는데, 그 말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는 순간이다. 특히 상대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 이 말이 부탁인지 제안인지, 거절인지 고민하게 될 때가 많다.</p>  <p>루마니아에서는 비교적 직접적으로 말하는 문화가 익숙하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고,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해야 한다고 말하는 편이다. 물론 무례하게 말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불필요하게 돌려 말하기보다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한다.</p>  <p>하지만 한국에서는 다르다. 특히 부정적인 말이나 진지한 이야기를 해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최대한 부드럽게 표현하려고 한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일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그 배려가 때로 가장 어려운 언어가 된다.</p>  <h3>회사에서는 ‘제안’처럼 들렸는데 사실은 ‘요청’이었다</h3>  <p>가장 헷갈렸던 순간은 업무 상황에서 자주 생겼다. 예를 들어 상사나 동기가 프로젝트 방향을 바꾸고 싶을 때, 혹은 내 아이디어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을 때가 있다. 루마니아식으로 생각하면 이럴 때는 비교적 분명하게 말한다.</p>  <p>“이 부분은 바꿔야 해요.”</p>  <p>“이 방향은 좋지 않은 것 같아요.”</p>  <p>“이 일을 먼저 해주세요.”</p>  <p>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말을 훨씬 부드럽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p>  <p>“이쪽으로도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p>  <p>“이 부분은 조금 더 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p>  <p>“혹시 이 방향도 가능할까요?”</p>  <p>“시간 되실 때 한번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p>  <p>처음에는 이 말을 정말 ‘제안’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아, 꼭 해야 하는 건 아니구나”, “우선순위가 높은 일은 아니구나”, “시간이 나면 보면 되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말은 사실상 “이렇게 해달라”는 의미에 가까웠다. 한국어 표현은 부드러웠지만, 업무적으로는 꽤 분명한 요청이었던 것이다.</p>  <p>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지점이 어렵다. 말은 선택지를 주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해야 하는 일일 수 있다. 상대는 무례하게 들리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지만, 나는 그 배려 때문에 오히려 정확한 의도를 놓치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img_20260604112138_d718c8b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전화에서 온라인 알림 메시지를 읽는 속상한 남성,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는 사내 직장인, 앱 오류, 계정 차단 등이 발생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루마니아에서는 직접적인 말이 더 편하다</h3>  <p>루마니아에서는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 꼭 나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물론 말투가 중요하고 예의도 필요하지만,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편하다고 느껴진다. 예를 들어 누군가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면 “이건 꼭 해야 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표현은 때로 강하게 들릴 수 있지만, 최소한 의미가 헷갈리지는 않는다.</p>  <p>그래서 한국에서 처음 일하거나 협업할 때는 어려움이 있었다. 상대가 나를 배려해서 부드럽게 말할수록, 나는 오히려 그 말의 중요도를 낮게 해석했다. “하면 좋다”는 말이 정말 하면 좋은 정도인지, 사실상 해야 한다는 뜻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p>  <p>나에게는 누군가 직접적으로 “이 부분은 수정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더 편하다. 그래야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고,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너무 직접적으로 말하면 차갑거나 무례하게 들릴 수 있다. 이 차이가 외국인에게는 꽤 큰 문화적 장벽이 된다.</p>  <h3>친구 사이에서도 힌트를 놓칠 때가 있다</h3>  <p>흥미로운 점은 이런 일이 회사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친구 사이에서도 한국식 돌려 말하기는 자주 등장한다. 한번은 한국 친구에게 저녁을 먹자고 했다. 그래서 “뭐 먹고 싶어?”라고 물었다. 친구는 “다 괜찮아”라고 했다. 나는 그 말을 그대로 믿었다. 그래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말했다. “나 중식 먹고 싶어.”</p>  <p>그러자 친구가 “그럼 새로운 곳 한번 가볼까? 네가 골라도 돼”라고 했다. 나는 친구가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새로 생긴 중국집을 찾아서 “여기 어때?”라고 물었다. 친구는 잠시 고민하다가 “응, 가자”라고 했다. 그런데 식당에 도착한 뒤 친구가 말했다. “사실 나 중식 별로 안 좋아해.”</p>  <p>그 순간 너무 당황했다. 나는 정말 몰랐다. 친구가 “다 괜찮다”고 했고, “네가 골라도 된다”고 했기 때문에 괜찮은 줄 알았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친구는 여러 번 부드럽게 힌트를 줬던 것 같기도 하다. 새로운 곳을 가자고 한 말, 내가 고르라고 하면서도 바로 적극적으로 동의하지 않았던 태도, 짧은 망설임까지 말이다. 하지만 외국인인 나는 그 힌트를 읽지 못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말했다. “앞으로 싫으면 그냥 싫다고 말해줘. 나는 진짜 몰라.”</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img_20260604112227_9cec787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젊은 혼란스러운 친구 두 명의 여자가 함께 오렌지 그린 셔츠 캐주얼 옷을 입고 사용 쇼 휴대 전화를 일반 파스텔 라이트 베이지 배경 스튜디오 초상화에 고립.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한국의 배려가 외국인에게는 미로가 될 때</h3>  <p>한국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를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 많은 경우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다. 직접적으로 “싫어”, “그건 별로야”, “이렇게 해”라고 말하면 상대가 상처받거나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말을 부드럽게 만들고, 선택지를 열어두고, 상대가 알아차릴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한국식 배려일 수 있다.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주고, 관계를 부드럽게 유지하려는 방식이다.</p>  <p>하지만 외국인에게는 그 배려가 미로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말의 겉뜻과 속뜻이 다르면, 어떤 의미를 따라야 할지 혼란스럽기 때문이다.</p>  <p>“다 괜찮아”가 정말 다 괜찮은 것이 아닐 수 있고,</p>  <p>“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가 사실상 수정 요청일 수 있고,</p>  <p>“나중에 보자”가 실제 약속이 아닐 수도 있다.</p>  <p>한국어를 잘해도 이런 표현들은 여전히 어렵다. 왜냐하면 이것은 언어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 해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p>  <h3>외국인은 힌트보다 문장을 믿는다</h3>  <p>한국식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맥락과 분위기다. 상대의 말투, 표정, 관계, 상황을 함께 읽어야 한다. 하지만 외국인은 처음에 문장 자체를 믿는 경우가 많다.</p>  <p>“괜찮아”라고 하면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다.</p>  <p>“아무거나”라고 하면 정말 아무거나 괜찮다고 생각한다.</p>  <p>“가능하면 해주세요”라고 하면 가능하지 않으면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p>  <p>문제는 한국에서는 이 말들이 항상 문자 그대로만 쓰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때로는 예의를 지키기 위한 완충 표현이고, 때로는 상대가 부담을 덜 느끼도록 만든 부드러운 요청이다. 이 차이를 모르면 오해가 생긴다. 한국인은 “왜 못 알아들었지?”라고 생각할 수 있고, 외국인은 “왜 처음부터 정확히 말하지 않았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서로의 언어가 틀린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의 기준이 다른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04/img_20260604112318_111739d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젊은 화가 난 무드 슬픈 걱정은 호기심 많은 얼굴 에봇 여동생 앉기 막대 테이블 손 손가락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 셔터스톡</figcaption></figure></div>  <h3>그래도 조금씩 배우게 된다</h3>  <p>처음에는 이런 한국식 대화 방식이 답답하게 느껴졌다. 차라리 직접 말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회사에서는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분명해야 한다고 느꼈다.</p>  <p>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도 조금은 이해하게 됐다. 모든 말을 직접적으로 하면 관계가 쉽게 딱딱해질 수 있고,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말의 내용만큼 말하는 방식도 중요하다.</p>  <p>다만 외국인과 대화할 때는 조금 더 명확하게 말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업무에서는 더 그렇다. “이건 꼭 수정이 필요해요”, “우선순위가 높은 작업이에요”, “오늘 안에 확인해주세요”처럼 말해주면 외국인은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p>  <p>친구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정말 먹기 싫은 음식이 있다면 “나는 그건 별로 안 좋아해”라고 말해주는 것이 오히려 상대를 배려하는 일이 될 수 있다. 외국인은 힌트를 잘 못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p>  <h3>한국어보다 어려운 건 한국식 속뜻 읽기</h3>  <p>한국에 오래 살면서 느낀 것은,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단어를 배우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문장 뒤에 숨은 의도, 침묵의 의미, 애매한 표현의 무게까지 함께 배워야 한다.</p>  <p>루마니아에서는 솔직하고 직접적인 말이 편하게 느껴진다. 한국에서는 부드럽고 간접적인 말이 관계를 지키는 방식이 될 수 있다. 두 방식 중 어느 하나가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 다만 서로 다르기 때문에 오해가 생긴다.</p>  <p>외국인에게 한국식 돌려 말하기는 처음엔 너무 어렵다. 하지만 그 안에는 상대를 배려하고, 관계를 부드럽게 유지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다. 반대로 한국인에게 외국인의 직설적인 말은 차갑게 들릴 수 있지만, 사실은 명확하게 소통하고 싶은 마음일 수 있다.</p>  <p>결국 필요한 것은 한쪽이 완전히 바뀌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조금씩 설명해주는 일이다.</p>  <p>“정말 괜찮은 거야?”</p>  <p>“이건 꼭 해야 하는 일이야?”</p>  <p>“싫으면 편하게 말해도 돼.”</p>  <p>이런 작은 확인이 문화 차이를 줄여준다. 한국어 실력이 늘어도 가끔은 여전히 헷갈린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한국어에서 가장 어려운 단어는 단어가 아니라, 그 뒤에 숨어 있는 마음일지도 모른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width="482" height="857" src="https://www.youtube.com/embed/8yXIdD0LE8I" title="외국인 아내가 느낀 한글자로 의사소통 가능한 한국어!"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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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39739</link>
            <author>oana11@wikitree.co.kr (오아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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