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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키트리</title>

        <description>위키트리 | WIKITREE, ALWAYS ON</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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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Jul 2026 21: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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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문손잡이에 소독제 바로 '칙칙' 뿌렸다면… 앞으로는 '양말'을 꺼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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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문손잡이는 가족 모두의 손이 하루에도 여러 번 닿는 곳이지만, 집 안을 청소할 때는 의외로 빠뜨리기 십상이다. 눈에 띄는 먼지가 없어 깨끗해 보여도 땀과 유분이 남아 얼룩이 생기기 쉬운데, 그렇다고 소독제를 직접 뿌렸다간 액체가 틈새로 스며들어 부식이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버리려던 낡은 양말을 활용하면 좋다. 손에 끼고 닦으면 티슈가 잘 닿지 않는 손잡이의 굴곡과 연결 부위, 아래쪽까지 고르게 훑을 수 있어 관리가 한결 수월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210127_bdc7c13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210408_902cdd0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손때와 먼지부터 닦아낸다</h3><p>손잡이에 먼지나 끈적한 손때가 보인다면 소독제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닦아낸다. 물에 적신 천에 중성세제를 소량 묻혀 손잡이를 닦고, 세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한 물에 적신 천으로 한 번 더 훑는다. 이후 마른 천이나 휴지로 물기를 제거한다.</p><p>청소와 소독은 같은 과정이 아니다. 세제를 사용한 청소는 표면에 붙은 먼지와 유분을 떼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소독은 제품에 포함된 성분을 이용해 표면의 미생물을 줄이는 과정이다. 손때가 많이 남아 있으면 소독제가 표면 전체에 고르게 닿기 어려우므로 오염을 먼저 닦는 것이 좋다.</p><p>평소에는 손잡이 소재에 사용할 수 있는 중성세제를 물에 소량 풀어 닦을 수 있다. 세제물을 손잡이에 직접 붓거나 뿌리지 말고 천에 묻힌 뒤 꼭 짜서 닦는다. 문과 손잡이가 연결된 부분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청소가 끝나면 마른 천으로 마무리한다.</p><p>    <h3>낡은 양말로 굴곡진 부분까지 닦는다</h3><p>둥글거나 굴곡이 많은 손잡이는 낡은 양말을 활용할 수 있다. 깨끗하게 세탁한 양말을 손에 끼고 물이나 묽은 세제물을 소량 묻힌 뒤 손잡이를 쥐듯 닦는다. 손가락을 움직여 손잡이 아래쪽과 연결 부위를 훑을 수 있어 천이 접히거나 흘러내리는 불편이 적다. 두껍고 보풀이 많은 양말보다는 보풀이 적은 얇은 면 양말이 좋다. 표면에 실밥이나 먼지가 남지 않는지도 확인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210302_16ecf8c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h3>티슈로 손잡이 전체를 감싸 닦는다</h3><p>소독용 에탄올이나 표면용 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두꺼운 티슈나 키친타월에 먼저 묻히는 방식이 간편하다. 소독제를 묻힌 티슈로 손잡이를 잡듯 감싼 뒤 좌우로 움직이면 윗면과 아랫면을 한 번에 훑을 수 있다. 손바닥이 주로 닿는 바깥쪽만 닦지 말고, 손가락이 걸리는 안쪽과 문에 맞닿은 연결 부위도 함께 닦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210245_2357db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레버형 손잡이는 티슈로 끝부분을 감싼 뒤 안쪽으로 밀어 넣듯 닦는다. 둥근 손잡이는 티슈로 감싼 상태에서 손목을 돌리면 전체 면을 닦기 편하다. 한 장으로 여러 손잡이를 계속 닦기보다는, 티슈가 오염되거나 마르면 새것으로 교체한다.</p><p>    </p><p>알코올 성분의 소독제를 사용했다면 곧바로 마른 휴지로 닦아내기보다 제품 사용법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소독제는 정해진 시간 동안 표면이 젖은 상태로 유지돼야 하는 제품이 있기 때문이다. 표면을 젖은 상태로 두는 시간과 사용량은 제품마다 다르므로 용기에 표시된 사용법을 따른다.</p><div></div><h3>소독 스프레이와 휴지를 함께 쓴다</h3><p>걸레를 꺼내고 다시 세탁하는 과정이 번거로운 날에는 스프레이형 소독제와 휴지 한 조각만 사용할 수도 있다. 금속 손잡이라도 제품 표시사항과 손잡이 소재를 확인해 직접 분사가 가능한 경우에만 표면이 가볍게 젖을 정도로 뿌린다. 소독제가 흘러내릴 만큼 많이 분사할 필요는 없다.</p><p>    </p><p>자연 건조하도록 표시된 제품이라면 정해진 시간 동안 그대로 둔다. 표시된 시간이 지난 뒤에도 물기가 남아 있다면 제품 사용법에 따라 두루마리 휴지 한 조각으로 가볍게 닦는다. 사용한 휴지만 버리면 되어 걸레를 따로 빨지 않아도 된다.</p><p>    </p><p>다만 뿌린 즉시 휴지로 모두 닦아내면 제품에 표시된 소독 시간이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 알코올은 빠르게 증발하지만, 단순히 마른다는 사실만으로 소독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제품별 적용 대상과 분사량, 표면 유지 시간, 건조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p><h3>전자 도어록에는 직접 분사하지 않는다</h3><p>전자 도어록과 비밀번호 입력 장치에는 액체를 직접 분사하지 않는다. 버튼 주변이나 손잡이 틈, 배터리 덮개 안으로 액체가 들어가면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소독제를 티슈나 부드러운 천에 소량 묻힌 뒤 액체가 떨어지지 않는 상태로 닦는다.</p><p>    </p><p>지문 인식부와 터치 화면도 흠뻑 적시지 않는다. 제조사가 제시한 청소 방법이 있다면 해당 지침을 우선한다. 손잡이를 닦은 뒤 틈에 물기가 남았다면 마른 천으로 가볍게 제거하되, 틈 안쪽까지 억지로 닦지 않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205908_3404ec7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손잡이 소재에 따라 방법을 달리한다</h3><p>금속 손잡이라도 표면 코팅 여부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도금·도색 제품은 알코올에 반복해서 노출되면 광택이나 색이 달라질 수 있다. 원목과 가죽 장식도 얼룩이나 변색이 생길 수 있어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먼저 시험한다.</p><p>    </p><p>소독제를 섞어 쓰는 것도 피한다. 표면을 더 깨끗하게 닦으려고 염소계 표백제와 다른 세제, 알코올 등을 임의로 혼합하면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 한 제품을 사용한 표면에 다른 제품을 곧바로 덧바르지 않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210511_877ed2b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청소와 소독은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h3><p>문손잡이를 하루에도 여러 번 소독할 필요는 없다. 평소에는 손때나 눈에 보이는 오염을 닦아내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가족이 있거나 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라면 소독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문손잡이만 반복해서 닦기보다는 현관 도어록 버튼, 전등 스위치, 냉장고 손잡이처럼 손이 자주 닿는 곳을 함께 살피는 편이 효율적이다.</p><p>    </p><p>현관 근처에 소독 티슈와 작은 휴지통을 두면 귀가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알코올 성분의 소독제는 사용 후 반드시 뚜껑을 닫고, 화기나 열원에서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어린이나 반려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210521_27fa12b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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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62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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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62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72201_251eb1f5.jpg</image>
            <pubDate>Tue, 21 Jul 2026 17: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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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북엇국에 '마요네즈'가 웬 말?… '이렇게' 하면 국물 맛 깊이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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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북엇국의 맛은 오래 끓인 육수보다 북어를 처음 어떻게 볶느냐에서 갈린다. 참기름 대신 마요네즈를 한 숟가락 넣으면 북어채에 고소한 풍미가 배고, 별도의 육수 없이도 국물이 한층 부드럽고 진해진다. 냉장고 속 익숙한 소스 하나로 평범한 북엇국의 맛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소개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72637_5278368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72648_e73c280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마요네즈로 먼저 볶기</h3><p>2~3인분을 기준으로 북어채 40~50g을 준비한다. 북어채가 길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흐르는 물에 재빨리 적신다. 물에 오래 담가두면 북어의 맛이 빠지고 식감이 지나치게 무를 수 있으므로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짜는 정도면 충분하다.</p><p>    </p><p>냄비에 북어채와 마요네즈 1큰술을 함께 넣고 중약불에 올린다. 냄비를 먼저 뜨겁게 달군 뒤 마요네즈를 넣으면 바닥에 빠르게 달라붙을 수 있다. 차가운 냄비에서 북어채와 함께 천천히 가열하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72756_db3f42a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주걱이나 젓가락으로 북어채를 풀어가며 1~2분 볶는다. 마요네즈가 녹아 북어채 표면에 고루 묻고 북어가 살짝 오그라들면 충분하다. 갈색이 나도록 오래 볶을 필요는 없다. 지나치게 볶으면 북어가 질겨지고 냄비 바닥에 남은 양념이 탈 수 있다.</p><p>    </p><p>마요네즈에는 식용유와 달걀 성분이 들어 있어 북어를 볶는 기름 역할을 한다. 2~3인분에 1큰술 정도를 넣으면 소스 특유의 맛이 강하게 남지 않으면서 국물에 부드러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제품 자체에 간이 돼 있으므로 국간장과 소금은 나중에 조금씩 넣어야 한다.</p><h3>얇게 썬 무 함께 볶기</h3><p>북어채가 고루 볶아졌다면 얇게 썬 무를 넣는다. 무는 100~150g 정도를 나박하게 썰거나 얇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준비한다. 두껍게 썰면 익는 시간이 길어져 무가 익기도 전에 북어채만 먼저 퍼질 수 있다.</p><p>    </p><p>무를 넣은 뒤 북어채와 함께 1분가량 더 볶는다. 마요네즈를 추가로 넣지는 않는다. 냄비에 남은 기름기가 무 표면에 가볍게 묻는 정도면 충분하다. 이때 다진 마늘까지 넣으면 냄비 바닥에 쉽게 붙을 수 있으므로 물을 부은 뒤 넣는 편이 낫다.</p><p>    </p><p>무는 익으면서 국물에 은은한 단맛을 더하고 북어의 짠맛도 부드럽게 받쳐준다. 무가 없다면 생략할 수 있지만, 별도 육수를 내지 않을 때는 넣는 편이 국물 맛을 잡기 수월하다. 콩나물을 함께 사용할 때는 이 단계에서 볶지 말고 물이 끓은 뒤 넣는다.</p><h3>쌀뜨물로 국물 채우기</h3><p>볶은 북어채와 무에 쌀뜨물 800mL를 붓는다. 맹물을 사용해도 되지만 쌀뜨물을 넣으면 멸치나 다시마 육수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국물에 구수한 맛을 더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72841_4fd1c52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첫 번째 쌀뜨물에는 쌀 표면의 먼지나 이물질이 섞일 수 있으므로 버리고 두 번째나 세 번째 씻은 물을 받아 사용한다. 일부러 쌀을 세게 문질러 물을 진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우유처럼 짙은 물보다 살짝 흐린 정도가 북엇국에 쓰기 알맞다.</p><p>    </p><p>쌀뜨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낮춘다. 거품이 냄비 밖으로 넘칠 정도로 올라오면 국자로 가볍게 걷어낸다. 표면에 생기는 작은 거품까지 모두 제거할 필요는 없다.</p><p>    </p><p>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는다. 마늘을 많이 넣으면 북어의 구수한 맛보다 알싸한 향이 앞설 수 있다. 칼칼한 맛을 원하면 청양고추 반 개에서 1개를 송송 썰어 넣고, 맑고 순한 국물을 원하면 생략한다.</p><h3>중불에서 충분히 끓이기</h3><p>다진 마늘을 넣은 뒤에는 중불에서 8~10분가량 끓인다. 무가 투명해지고 북어채가 충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기다린다. 처음부터 센 불을 계속 유지하면 국물이 빠르게 줄고 냄비 가장자리에 거품이 달라붙기 쉽다.</p><p>    </p><p>콩나물을 넣는다면 국물이 끓기 시작할 때 한 줌 정도 넣는다. 넣은 뒤에는 뚜껑을 열고 그대로 끓이는 편이 간편하다. 콩나물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북어보다 콩나물 향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건더기 비율을 조절한다.</p><p>    </p><p>국물이 부족해 보인다고 중간에 찬물을 한꺼번에 많이 붓는 것은 피한다. 수분이 많이 줄었다면 따뜻한 물을 조금씩 보충한다. 물을 추가한 뒤에는 다시 충분히 끓여 국물 맛이 어우러지도록 한다.</p><h3>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기</h3><p>북엇국은 국간장만으로 간을 맞추면 국물 색이 짙어지고 간장 향이 강하게 남을 수 있다. 국간장은 1작은술 정도만 먼저 넣어 향을 더하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p><p>    </p><p>마요네즈와 북어채에도 짠맛이 있으므로 물을 붓자마자 간을 확정하지 않는다. 국물이 8분 이상 끓고 무가 익은 뒤 맛을 보는 것이 좋다. 끓는 동안 수분이 줄어 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p><p>    </p><p>소금은 한 번에 넣지 말고 한 꼬집씩 나눠 넣는다. 감칠맛을 조금 더하고 싶다면 새우가루나 표고버섯가루 중 하나를 소량 사용할 수 있다. 새우가루는 ½작은술 안팎, 표고버섯가루는 한 꼬집 정도면 충분하다. 양이 많으면 북어보다 다른 재료의 향이 앞설 수 있다.</p><h3>달걀물은 마지막에 넣기</h3><p>간을 맞춘 뒤에는 달걀 1개를 그릇에 풀어 준비한다. 흰자와 노른자가 고루 섞이도록 젓되 거품을 지나치게 낼 필요는 없다. 달걀을 넣기 전 국물이 다시 충분히 끓고 있는지 확인한다.</p><p>    </p><p>달걀물은 냄비 둘레를 따라 가늘게 붓는다. 붓자마자 젓지 말고 약 20초 동안 그대로 둔다. 달걀 표면이 익기 시작하면 국자로 한두 번만 크게 저어준다. 처음부터 계속 휘저으면 달걀이 지나치게 잘게 풀려 국물이 탁해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72859_96faf66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달걀이 익으면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만 더 끓인다. 대파를 오래 끓이면 향과 색이 감퇴하므로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다. 후추는 불을 끈 뒤 취향에 따라 소량 뿌린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두르면 마요네즈로 만든 부드러운 맛이 가려질 수 있어 생략해도 된다.</p><h3>마요네즈 양을 지키는 것이 중요</h3><p>마요네즈를 활용한 북엇국은 양을 많이 넣는다고 국물이 더 진해지지는 않는다. 북어채 40~50g과 쌀뜨물 800mL를 기준으로 1큰술이면 북어를 볶는 데 필요한 기름기가 충분하다. 이보다 많이 넣으면 국물이 느끼해지거나 간이 무거워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72931_deaadcd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조금 더 담백하게 끓이고 싶다면 마요네즈를 2작은술로 줄인다. 북어채의 양을 늘리더라도 처음부터 마요네즈를 두 배로 넣지 말고 볶는 상태를 본다. 북어채 표면에 얇게 묻고 냄비 바닥이 마르지 않는 정도면 충분하다.</p><p>    </p><p>완성한 북엇국은 바로 먹는 것이 좋다. 남은 국을 다시 데울 때는 센 불에 오래 끓이지 말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데운다. 달걀이 들어간 국을 반복해서 끓이면 건더기가 단단해지고 국물이 졸아 짜질 수 있다. 남은 국은 충분히 식혀 냉장 보관한 뒤 먹을 만큼만 덜어 데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72941_29ee892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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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62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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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Jul 2026 16:4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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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월급이 들어왔는데 왜 금세 사라질까…월말 후회를 부르는 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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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월급이 들어온 날에는 평소 미뤄뒀던 외식이나 쇼핑이 유난히 가볍게 느껴진다. 통장 잔액이 한 번에 늘면서 이번 달은 조금 써도 괜찮다는 판단이 앞서기 때문이다. 문제는 화면에 보이는 금액과 실제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같지 않다는 데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65117_bdb9136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월급이 들어오면 달라지는 숫자</h3><p>월급 전날과 월급날의 가장 큰 차이는 통장에 표시되는 숫자다. 월말에 가까워질수록 줄어든 잔액을 보며 지출을 조심하던 사람도 급여가 입금되면 소비 여력이 회복됐다고 여기게 된다. 전날보다 잔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경제적 상황도 그만큼 나아진 것처럼 보인다.</p><p>그러나 급여 통장에 들어온 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이미 쓸 곳이 정해져 있다. 월세나 관리비, 통신비, 보험료, 카드대금, 대출 상환액처럼 매달 빠져나가는 비용이 남아 있다. 적금이나 투자금으로 옮길 돈까지 고려하면 실제 생활비는 입금액보다 적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63812_c69d79d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자동이체 날짜가 월급일보다 늦다면 이런 차이는 더 크게 보인다. 돈은 통장에 들어와 있지만 아직 각종 비용이 빠져나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때 잔액 전체를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받아들이면 월초 소비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p><h3>돈은 한 통장에 있어도 다 같은 돈이 아니다</h3><p>행동경제학에서는 사람들이 돈을 하나의 덩어리로만 계산하지 않고 용도에 따라 나눠 생각하는 경향을 심적 회계라고 부른다. 같은 통장에 들어 있는 돈이라도 월급, 생활비, 비상금, 저축액에 서로 다른 의미를 붙이는 방식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63657_0553b3b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런 구분은 가계 관리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고정비와 저축액을 따로 떼어두면 남은 금액을 생활비로 관리하기 쉬워진다. 반대로 구분이 명확하지 않으면 통장 잔액이 곧 소비 가능 금액처럼 보일 수 있다.</p><p>    </p><p>월급은 한 달 동안 사용할 돈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구조다. 하지만 소비는 하루 단위로 이어진다. 입금 직후에는 한 달치 돈이 모두 남아 있어 여유가 커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식비와 교통비, 생활용품비가 계속 빠져나간다. 월급날의 잔액만 보고 판단하면 앞으로 남은 날짜와 지출을 놓치기 쉽다.</p><p>    </p><p>월급일과 생활비의 시작일이 반드시 같은 것도 아니다. 급여는 매달 25일에 들어오는데 가계부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계산한다면 두 기준이 엇갈린다. 월급이 들어온 뒤 며칠간 사용한 돈이 어느 달의 생활비인지 흐려지고, 다음 달 초에 낼 비용까지 새로 생긴 여윳돈으로 보기 쉬워진다. 월급일부터 다음 월급일 전날까지를 하나의 소비 기간으로 정하면 이런 혼선을 줄일 수 있다.</p><h3>월급 직후 지출이 모두 충동소비는 아니다</h3><p>월급을 받은 뒤 지출이 늘었다고 해서 모두 불필요한 소비로 볼 수는 없다. 월급 전까지 미뤄둔 생필품을 사거나 병원비, 교육비, 각종 요금을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카드 결제일과 자동이체일이 월급 직후에 몰려 있다면 통장 잔액은 짧은 기간에 크게 줄어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63826_12bf8fb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월급이 들어온 뒤 돈이 금세 사라졌다고 느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는 갑자기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이미 예정된 비용이 뒤늦게 결제된 것이다. 입금일과 지출일이 다르다 보니 잠시 늘어난 잔액이 자신의 소비 여력처럼 보였을 뿐이다.</p><p>    </p><p>여기에 보상 소비가 더해질 수 있다. 한 달 동안 일한 대가를 받았다는 생각에 평소 망설이던 지출을 허용하는 것이다. 외식 한 번이나 작은 쇼핑은 큰 부담이 없어 보이지만 여러 건이 겹치면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 개별 결제 금액보다 월급 이후 며칠간 사용한 총액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p><h3>후불 결제가 만드는 또 다른 착시</h3><p>신용카드와 할부 결제는 소비 시점과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시점을 갈라놓는다. 물건을 산 날에는 급여 통장 잔액이 그대로 남아 있어 지출이 크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다음 결제일에는 이전 달에 쓴 금액이 한꺼번에 청구된다.</p><p>    </p><p>이 과정이 반복되면 현재 잔액으로 지난달 소비 대금과 이번 달 생활비를 동시에 감당해야 한다. 월급이 들어왔더라도 이미 확정된 카드대금을 빼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크게 줄어든다. 무이자 할부도 매달 낼 금액을 낮춰 보이게 하지만 전체 구매 가격 자체를 줄여주지는 않는다. 여러 할부가 겹치면 다음 달 이후의 생활비가 미리 묶일 수 있다.</p><p>    </p><p>정기적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비용도 따로 봐야 한다. 명절이나 휴가, 자동차 정비, 경조사처럼 특정 시기에 생기는 지출은 월 고정비만 계산하면 빠지기 쉽다. 매달 일정 금액을 별도로 남겨두지 않으면 해당 비용이 발생한 달에 카드 사용액이 갑자기 늘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64030_14e3334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만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통장 잔액보다 남은 의무지출을 먼저 봐야</h3><p>월급날의 소비 착시를 줄이려면 입금액보다 남은 의무지출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급여에서 주거비와 공과금, 보험료, 카드대금, 대출금, 저축액을 제외한 뒤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생활비를 계산하는 방식이다.</p><p>    </p><p>통장을 나누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 급여 통장과 고정비 통장, 생활비 통장, 저축 통장을 구분하면 각각의 돈이 어떤 목적으로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쉽다. 통장을 여러 개 만들기 어렵다면 은행 앱에서 목표별 저축 기능을 이용하거나 고정비만 별도로 표시해도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63732_790145a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생활비를 주 단위로 나누면 월급 초반에 지출이 몰리는 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 달 생활비가 80만 원이라면 4주 기준으로 20만 원씩 배분해 이번 주에 쓸 수 있는 금액을 확인하는 식이다. 다만 달마다 주 수와 예정된 지출이 다르므로 실제 일정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p><p>    </p><p>카드 사용액도 함께 살펴야 한다. 결제 전에는 통장 잔액이 줄지 않아 소비 사실이 바로 드러나지 않는다. 급여 통장에 돈이 충분해 보여도 이미 사용한 카드 금액이 많다면 다음 결제일의 부담은 커진다. 통장 잔액과 카드 누적 사용액을 함께 보면 현재의 소비 여력을 실제보다 높게 판단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p><h3>여유는 잔액이 아니라 구조에서 나온다</h3><p>월급이 입금되면 돈이 많아진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은 통장 잔액이 갑자기 커지는 데서 시작한다. 하지만 그 안에는 앞으로 낼 비용과 저축할 돈이 함께 들어 있다. 월급 전체를 새로 생긴 여윳돈으로 보면 월초에는 넉넉하고 월말에는 빠듯한 흐름이 반복되기 쉽다.</p><p>    </p><p>중요한 것은 월급이 들어온 순간의 숫자가 아니라 다음 월급날까지 남아 있을 돈이다. 고정비와 카드 사용액을 제외한 생활비를 기준으로 소비하면 급여 통장에 찍힌 잔액과 실제 형편 사이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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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60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9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54646_7a72edba.jpg</image>
            <pubDate>Tue, 21 Jul 2026 16: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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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예부터 집안의 번창을 상징한 '그 열매'…요즘은 '이렇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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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작고 주름진 <strong>대추</strong> 한 알에는 생각보다 많은 의미가 겹쳐 있다. 차나 약식에 넣는 익숙한 재료지만, 예부터 중요한 날의 상 위에서는 단맛 이상의 역할을 맡았다. 오래도록 사람들은 대추의 모양과 씨, 나무에 맺히는 열매에서 각별한 뜻을 읽어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54646_7a72edb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한 농가에서 농민이 대추를 수확하고 있다.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div><p>전통 혼례의 폐백상에는 대추와 밤이 함께 올랐다. 자손의 번성과 집안의 화목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사용한 것이다. 제사 음식과 돌상, 정월대보름에 먹는 약식에도 대추가 쓰였다. 말린 뒤에도 형태가 남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의례 음식과 저장 식재료로 활용하기에 알맞았다. 작은 열매 하나가 집안의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한 셈이다.</p><p>    </p><p>보통 대추를 차로 소비하는 경우가 많지만, 단맛과 쫀득한 식감을 살리면 밥반찬과 간식에도 두루 쓸 수 있다. 처음 요리할 때는 생대추보다 말린 대추가 편하다. 씨를 빼고 썰기 쉬우며 조리 과정에서 쉽게 무르지 않는다. 표면과 주름 사이에 이물질이 남을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서 문질러 씻은 뒤 물기를 닦는다. 단단하게 마른 대추는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사용하면 손질하기 수월하다.</p><p>    </p><p>말린 대추를 고를 때는 표면에 곰팡이나 벌레 먹은 흔적이 없는지 살핀다. 씨를 뺄 때는 대추를 세로로 한 바퀴 돌려 칼집을 낸 뒤 과육을 펼치면 된다. 얇게 채 썰 때도 씨부터 제거해야 모양을 일정하게 내기 쉽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54849_b528ac1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추 자료사진. / 픽사베이</figcaption></figure></div><h3>쫀득달콤한 대추 견과류 조림</h3><p>대추 견과류 조림은 재료가 적고 조리 과정도 짧아 처음 만들기 좋다. 말린 대추 20개와 호두 10알, 물 200ml,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조청이나 올리고당 2큰술을 준비한다. 호두 대신 아몬드나 캐슈너트를 섞어도 된다. 다만 소금이나 양념이 묻지 않은 견과류를 써야 간을 맞추기 쉽다.</p><p>    </p><p>대추는 한쪽을 세로로 갈라 씨를 뺀다. 씨를 뺀 자리에 호두 반쪽을 끼우면 조린 뒤에도 모양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다. 호두가 크면 손으로 나눠 대추 크기에 맞춘다. 냄비에 물과 간장, 설탕을 넣어 끓인 다음 대추를 넣는다. 중약불에서 국물이 절반 정도로 줄 때까지 10분 안팎으로 조린다.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냄비를 가끔 흔들어 양념을 고루 묻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55318_bf41ac9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55321_ce194d8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국물이 자작해지면 조청을 넣고 약불에서 2~3분 더 조린다. 조청을 처음부터 넣으면 양념이 빠르게 걸쭉해져 대추가 부드러워지기 전에 바닥이 탈 수 있다. 완성 직후에는 양념이 묽어 보여도 식으면서 점도가 높아진다. 접시에 넓게 펼쳐 완전히 식힌 뒤 밀폐 용기에 담는다. 따뜻할 때 겹쳐 담으면 서로 달라붙기 쉽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만들기보다 며칠 안에 먹을 만큼만 조리한다.</p><h3>짭조름한 대추 닭고기 조림</h3><p>대추의 단맛은 짭조름한 간장 양념과 잘 어울린다. 닭다리살 500g과 대추 6~8개, 양파 반 개를 준비한다. 양념은 물 200mL, 간장 4큰술, 맛술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을 섞는다. 대추에서도 단맛이 나오므로 설탕은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55635_776365c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닭다리살은 한입 크기로 자르고 키친타월로 표면의 물기를 닦는다. 팬을 달군 뒤 닭 껍질이 있는 면부터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이때 속까지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다. 겉면에 색이 나면 굵게 썬 양파와 양념을 넣고 끓인다. 대추는 씨를 빼 반으로 가르거나, 통째로 쓸 때는 옆면에 칼집을 낸다. 통으로 넣으면 형태가 잘 남고 반으로 자르면 양념에 단맛이 빠르게 섞인다.</p><p>    </p><p>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이고 15분 정도 조린다. 중간에 닭고기를 한두 번 뒤집어 간이 고르게 배도록 한다. 감자나 당근을 넣을 때는 닭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양념을 부을 때 함께 넣는다. 재료를 추가해 간이 약해졌다면 물을 늘리기보다 마지막에 간장을 조금 보충한다.</p><p>    </p><p>닭고기의 가장 두꺼운 부분까지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한 뒤 국물이 많으면 불을 높여 원하는 농도로 줄인다. 대추를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양념이 필요 이상으로 달아질 수 있다. 닭고기 500g에는 대추 한 줌을 넘기지 않는 정도가 무난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55650_9ad898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전기밥솥으로 짓는 대추 영양밥</h3><p>대추 영양밥은 평소 짓는 밥에 재료를 올리는 방식이라 별도의 조리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 쌀 2컵과 대추 5개, 깐 밤 6개를 준비한다. 고구마나 은행을 더할 수도 있지만, 재료가 많아질수록 맛과 식감이 복잡해진다. 처음에는 대추와 밤 정도로 간단히 구성한다.</p><p>    </p><p>쌀은 씻어 20~30분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대추는 씨를 제거하고 가늘게 채 썬다. 밤이 크면 반으로 자른다. 밥솥에 쌀을 넣고 평소 흰밥을 지을 때와 같은 눈금까지 물을 맞춘다. 불린 쌀을 사용한다면 물을 지나치게 많이 넣지 않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55702_514a54d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대추와 밤은 쌀 위에 고르게 펼치고 일반 취사로 밥을 짓는다. 재료를 쌀과 미리 섞기보다 위에 올려야 밥솥 바닥에 대추가 달라붙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밥이 완성되면 아래위가 섞이도록 주걱으로 가볍게 뒤집는다.</p><p>    </p><p>간장 2큰술과 참기름 1작은술, 깨 약간을 섞은 양념장을 곁들이면 반찬이 많지 않아도 먹기 편하다. 잘게 썬 쪽파를 양념장에 더해도 된다. 양념장을 밥솥에 미리 넣으면 쌀이 고르게 익지 않거나 바닥이 눌어붙을 수 있으므로 먹기 직전에 따로 넣는다. 남은 밥은 한 끼 분량으로 나눠 냉동 보관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55812_60009f3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요구르트와 차로 즐기는 대추</h3><p>남은 대추는 요구르트에 넣으면 불을 사용하지 않고 간식으로 만들 수 있다. 씨를 뺀 대추 2~3개를 잘게 썰어 플레인 요구르트에 넣고 호두나 아몬드를 조금 더한다. 말린 대추가 너무 단단하면 따뜻한 물에 잠시 불린 뒤 물기를 제거한다.</p><p>과육을 굵게 썰면 씹는 맛이 강하고, 가늘게 채 썰면 요구르트와 섞어 먹기 편하다. 대추 자체에 단맛이 있으므로 꿀이나 시럽은 먼저 넣지 않고 맛을 본 뒤 양을 조절한다. 바나나처럼 단맛이 강한 과일을 함께 넣을 때도 별도의 당류는 줄이는 편이 낫다.</p><p>    </p><p>대추차는 말린 대추를 비교적 넉넉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추 10개를 씻어 씨를 빼고 얇게 썬 뒤 물 1L와 함께 냄비에 넣는다. 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여 30분 정도 끓인다. 대추가 부드러워지면 국자로 눌러 으깨고 체에 거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55823_9020d49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맑게 마시려면 건더기만 건져내고, 걸쭉한 질감을 원하면 부드러워진 과육을 체에 문질러 내린다. 더 진한 맛을 내려면 처음부터 물을 지나치게 적게 잡기보다 약불에서 끓이는 시간을 조금 늘린다. 꿀은 끓이는 단계에서 넣지 않고 마시기 직전에 더해 단맛을 맞춘다.</p><p>    </p><p>말린 대추는 개봉한 뒤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습기가 적고 서늘한 곳에 둔다. 장기간 보관해야 한다면 냉장이나 냉동 보관한다. 표면 상태나 냄새가 달라졌다면 조리에 사용하지 않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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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92</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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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8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44048_91b4b953.jpg</image>
            <pubDate>Tue, 21 Jul 2026 14:5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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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좋아서 많이 팔린 걸까, 많이 팔려서 좋아 보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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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샴푸 하나를 사려고 쇼핑 앱을 켰다. 가격도 용량도 비슷한 상품이 줄지어 뜬다. 하나는 별점 4.8점에 후기가 수십 개, 다른 하나는 4.6점에 후기가 수만 개다. 수치만 보면 앞쪽 상품이 낫지만 손가락은 뒤쪽에서 멈춘다. 더 많은 사람이 이미 사봤다는 사실이 0.2점의 차이보다 든든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44048_91b4b95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배달 음식을 고를 때도 비슷하다. 메뉴 사진이 마음에 들어도 주문 후기가 몇 개뿐이면 결제를 미루게 된다. 반대로 평가가 많이 쌓인 식당은 낯선 곳이어도 실패할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 숙소와 미용실, 생활용품을 고를 때도 사람들은 상품 설명만큼 다른 이용자의 흔적을 살핀다.</p><p>    </p><p>이때 후기 수는 품질을 직접 보여주는 성적표가 아니다. 많은 사람이 먼저 선택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숫자다. 그런데 소비자는 품질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 숫자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받아들인다.</p><h3>많은 사람의 선택을 믿게 되는 이유</h3><p>다른 사람의 선택을 근거로 자신의 판단을 정하는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사회적 증거라고 부른다. 무엇이 나은지 확신하기 어려울수록 주변의 행동에서 답을 찾으려는 경향이다. 줄이 긴 식당이 맛있어 보이고, 예약이 많이 찬 숙소가 믿음직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44456_e9e217f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온라인 쇼핑에서는 상품을 직접 만져보거나 써볼 수 없다. 판매자가 제공한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실제 크기와 촉감, 사용감, 내구성을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 후기 수는 이런 빈칸을 메우는 정보가 된다. 수많은 사람이 구매했다면 적어도 그만한 가치가 있었을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다.</p><p>    </p><p>후기를 남긴 사람이 자신과 비슷해 보일 때 영향은 더 커진다. 같은 피부 유형이나 체형, 비슷한 생활환경을 언급한 글은 일반적인 상품 설명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전체 후기 수가 관심을 끌고, 자신과 조건이 비슷한 사람의 경험이 마지막 결정을 돕는 흐름이다.</p><h3>후기 수는 비교에 드는 시간을 줄인다</h3><p>온라인에는 같은 용도의 상품이 수십 개씩 노출된다. 가격과 배송일, 재료, 크기, 기능, 교환 조건까지 모두 확인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소비자는 매번 모든 항목을 검토하기보다 눈에 잘 들어오는 정보를 이용해 후보를 줄인다.</p><p>    </p><p>후기 수는 별도의 계산 없이도 비교할 수 있다. 200개보다 2만 개가 많다는 사실은 바로 이해된다. 평균 별점도 함께 표시되지만 평가 인원이 적으면 높은 점수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 몇 명이 준 5점보다 많은 사람이 남긴 4점대 점수가 더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p><p>    </p><p>이런 판단은 쇼핑 시간을 아끼는 데 도움이 된다. 자주 구매하는 저가 생활용품처럼 선택의 부담이 크지 않은 상품은 후기 수를 첫 번째 기준으로 삼아 탐색 범위를 빠르게 좁힐 수 있다. 다만 빠른 선택이 곧 정확한 선택을 뜻하지는 않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44545_63fd272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인기와 품질은 같은 말이 아니다</h3><p>후기가 많이 쌓이는 이유는 품질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오래 판매된 상품은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제품보다 구매 이력이 쌓일 시간이 길다. 가격이 낮거나 자주 노출된 상품, 할인 행사가 잦은 제품도 구매자가 늘면서 평가가 빠르게 붙을 수 있다.</p><p>    </p><p>먼저 쌓인 인기가 다음 구매를 끌어오는 흐름도 생긴다. 후기 수가 많은 상품이 눈에 띄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고르면 판매량이 늘어난다. 늘어난 구매는 다시 새로운 후기로 이어진다. 처음에는 크지 않았던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벌어질 수 있다.</p><p>    </p><p>상품 페이지의 후기 구성도 확인해야 한다. 색상과 크기, 용량이 다른 선택 사항의 평가가 한곳에 모이거나 이전 모델의 후기가 함께 남아 있을 수 있다. 구매 뒤 혜택을 받기 위해 작성한 글이나 실제 사용 경험과 다른 평가가 섞일 가능성도 있다. 가짜 후기의 작성과 거래가 소비자의 선택을 흐릴 수 있다는 점에서 후기 수 자체를 품질과 같게 볼 수는 없다.</p><h3>평균 별점만으로 알 수 없는 것</h3><p>같은 4.5점이라도 평가의 양상은 다를 수 있다. 대부분이 비슷한 점수를 준 상품이 있는가 하면 5점과 1점이 크게 갈린 상품도 있다. 평균만 보면 두 경우를 구분하기 어렵다. 별점별 비율을 볼 수 있다면 중간 점수가 고르게 쌓였는지, 높은 점수와 낮은 점수가 양쪽에 몰렸는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44334_f4a7c7e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향과 맛, 색상처럼 취향의 영향을 많이 받는 품목은 낮은 점수의 원인이 모든 사람에게 같은 단점은 아닐 수 있다. 반면 작동 불량이나 누수, 파손처럼 사용 자체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되풀이되면 더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평가 숫자보다 불만의 종류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다.</p><p>화면 위쪽에 먼저 나오는 후기가 전체 의견을 그대로 대표하는 것도 아니다. 추천순이나 도움순으로 정렬돼 있으면 많은 반응을 얻은 예전 글이 앞에 놓일 수 있다. 최신순과 낮은 평점순을 번갈아 보면 최근 상태와 반복되는 문제를 따로 확인할 수 있다.</p><h3>숫자보다 반복되는 내용을 본다</h3><p>후기 수는 상품을 발견하는 기준으로 쓰고, 구매 판단은 내용으로 좁히는 편이 낫다. 먼저 최근 작성된 글을 살피면 현재 판매되는 제품과 배송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랫동안 판매된 상품은 초기에 올라온 평가가 지금의 품질이나 구성과 맞지 않을 수 있다.</p><p>    </p><p>낮은 별점에는 상품의 약점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담기는 경우가 있다. 불만 한 건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같은 문제가 여러 번 등장하는지 살펴야 한다. 포장이 자주 훼손되는지, 표시된 크기와 차이가 있다는 말이 반복되는지, 특정 기능이 기대와 다르다는 의견이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p><p>    </p><p>좋은 평가도 표현보다 사용 조건을 보는 것이 유용하다. 언제 구매했고 얼마나 사용했는지, 어떤 환경에서 썼는지, 선택한 크기나 색상이 무엇인지가 분명한 후기는 자신의 상황과 비교하기 쉽다. 사진이 있다고 해서 내용이 반드시 정확한 것은 아니므로 글과 함께 확인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44614_e52a5ed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후기 수는 첫 화면에서 후보를 고르는 데 유용하지만 마지막 답은 아니다. 가격과 기본 사양, 판매자 정보, 배송비와 반품 조건을 함께 봐야 구매 뒤의 부담까지 판단할 수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나 고가 전자제품처럼 잘못 골랐을 때 손실이 큰 품목은 후기 숫자만으로 결정을 서두르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p><p>    </p><p>많은 사람이 샀다는 사실은 선택의 불안을 줄여준다. 그러나 그 숫자가 보여주는 것은 인기와 구매 이력에 가깝다. 후기 수로 후보를 줄이고 최근 평가와 반복되는 장단점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면 남들의 선택을 참고하면서도 자신의 기준을 지킬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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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8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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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6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202607211319165340.jpg</image>
            <pubDate>Tue, 21 Jul 2026 13:1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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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속보] 카카오뱅크 노조, 이달 31일 전일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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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임금 교섭 결렬에 따라 오는 31일 하루 동안 전면 파업을 진행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31907_a06da58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본사의 모습.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서승욱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장은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피켓 시위에서 “카카오뱅크에 한해 오는 31일 전일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p><p>    </p><p>서 지회장은 “회사가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노사 간 이견도 좁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파업은 카카오뱅크 조합원에게만 해당하며, 카카오 본사와 다른 계열사의 추가 파업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p><p>    </p><p>카카오뱅크 노사는 임금 교섭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전날 열린 조정회의에서도 양측의 입장 차이가 해소되지 않았다. 경기지노위는 노사 간 이견이 커 조정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p><p>    </p><p>이후 카카오뱅크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하루 전면 파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p><p>    </p><p>노조 측은 이날 피켓 시위에 카카오뱅크 노조 조합원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참가자들은 검은색 반팔 상의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성실하게 교섭하라’, ‘우리의 성과 정당하게 분배하라’, ‘경영 독식 중단하라’, ‘회사는 독식 말고 상생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p><p>    </p><p>이번 시위는 지난달 29일 조합원들이 연차나 휴무를 사용해 업무에서 이탈한 ‘로그아웃 데이’ 이후 카카오 노조 측이 22일 만에 진행한 단체행동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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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64</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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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5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24529_90d6224f.jpg</image>
            <pubDate>Tue, 21 Jul 2026 13: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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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버터와 간장만 준비하세요…새송이버섯이 '관자'처럼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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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24529_90d6224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새송이버섯은 굵고 단단한 줄기가 특징인 버섯이다. 익힌 뒤에도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 않고 양념이 잘 배어 볶음이나 조림에 두루 쓰인다. 다만 늘 비슷하게 썰어 팬에 볶기만 했다면, 한 팩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다.</p><p>    </p><p>먼저 살펴볼 것은 버섯의 상태다. 줄기가 단단하고 표면이 지나치게 축축하지 않은 것을 고른다. 갓과 줄기에 검게 변한 부분이 많거나 표면이 미끈거리면 신선도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밑동에 배지가 묻어 있다면 얇게 잘라내고, 표면의 이물질은 마른 키친타월로 닦는다. 물로 씻었을 때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바로 제거한 뒤 조리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24547_a52dbb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관자처럼 도톰하게, 버터간장 구이</h3><p>가장 먼저 만들기 좋은 메뉴는 새송이버섯 버터간장 구이다. 둥글게 썬 모양 때문에 가짜 관자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굵은 줄기를 2cm 안팎 두께로 자르면 모양이 관자와 비슷해진다. 갓 부분도 같은 팬에서 함께 익히거나 잘게 썰어 장조림이나 볶음에 넣으면 된다.</p><p>    </p><p>둥글게 썬 버섯의 앞뒤에 격자 모양으로 얕게 칼집을 낸다. 칼끝이 바닥까지 닿으면 조리 중 조각이 갈라질 수 있으므로 표면에 선을 넣는 정도로만 낸다. 칼집을 너무 촘촘하게 넣을 필요도 없다. 간격이 지나치게 좁으면 뒤집는 과정에서 가장자리가 떨어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25309_63a8f4f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팬에 식용유를 아주 조금 두르고 중불에서 버섯의 앞뒤를 먼저 익힌다. 한쪽 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어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버섯이 옅은 갈색을 띠면 버터 1큰술을 넣고 녹인다.</p><p>    </p><p>간장 1큰술과 맛술 1큰술, 올리고당이나 설탕 반 큰술을 섞어 팬 가장자리로 붓는다.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버섯을 뒤집어가며 짧게 조린다. 간장을 처음부터 넣으면 버섯 표면이 익기 전에 양념이 타기 쉬워 버터와 간장 양념은 마지막에 넣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25417_b02ac49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새송이버섯은 수분이 많은 채소다. 팬에 한꺼번에 많이 올리면 온도가 내려가면서 굽기보다 찌듯 익는다. 조각 사이에 틈을 두고 익히고, 팬에 물이 고이면 불을 조금 높여 수분을 날린 뒤 양념을 넣는다. 완성된 버섯은 표면에 윤기가 돌고 안쪽에는 수분이 남아 도톰한 식감을 낸다.</p><h3>새콤달콤한 양념을 입힌 깐풍 새송이버섯</h3><p>버터간장 구이와 다른 맛을 원한다면 깐풍기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다. 새송이버섯 3개를 한 입 크기로 썰고 키친타월로 겉의 물기를 닦는다. 비닐봉지에 버섯과 전분가루 3큰술을 넣고 가볍게 흔들면 얇은 전분옷을 고르게 묻힐 수 있다.</p><p>    </p><p>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버섯을 돌려가며 익힌다. 겉면이 노릇해지면 따로 덜어둔다. 같은 팬의 기름을 조금만 남긴 뒤 다진 대파와 마늘을 볶고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물 2큰술을 넣는다. 매운맛을 원하면 잘게 썬 청양고추나 마른 고추를 더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24847_59ab8a7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소스가 끓어 살짝 걸쭉해지면 익혀둔 버섯을 넣고 빠르게 섞는다. 오래 볶으면 전분옷이 소스를 많이 흡수해 눅눅해진다. 소스가 겉면에 고루 묻는 즉시 불을 끈다. 양파나 피망을 넣을 경우에는 버섯을 덜어낸 팬에서 먼저 볶은 뒤 소스를 부어야 채소에서 나온 물로 양념이 묽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p><h3>밥반찬으로 두고 먹는 새송이버섯 장조림</h3><p>새송이버섯 장조림은 식힌 뒤에도 모양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아 미리 만들어두기 좋다. 버섯 3개는 세로로 반을 가른 뒤 손가락 굵기로 썰거나 결을 따라 길게 찢는다. 냄비에 물 300mL와 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맛술 1큰술을 넣고 끓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25440_8eaccf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양념물이 끓으면 버섯을 넣고 중약불에서 조린다. 메추리알이나 꽈리고추를 함께 넣을 때는 익는 순서를 달리한다. 삶은 메추리알은 처음부터 넣어도 되지만, 꽈리고추는 오래 끓이면 색과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 국물이 절반가량 줄었을 때 넣는다.</p><p>    </p><p>버섯은 익으면서 부피가 줄고 양념을 머금는다. 국물을 완전히 졸이면 식은 뒤 짜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냄비 바닥에 자작하게 남아 있을 때 불을 끈다. 완성한 장조림은 충분히 식힌 뒤 깨끗한 밀폐 용기에 옮겨 냉장 보관한다. 먹을 때는 필요한 양만 깨끗한 수저로 덜어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25538_60782b9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고소한 풍미를 원한다면, 들깨볶음으로</h3><p>들깨볶음은 새송이버섯에 들깻가루와 국물을 더해 만드는 반찬이다. 버섯 3개는 길이대로 반을 자른 뒤 얇게 썰고, 양파 반 개도 비슷한 두께로 준비한다. 팬에 들기름이나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다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버섯을 넣는다.</p><p>    </p><p>버섯의 숨이 죽으면 물 반 컵과 국간장 1큰술을 넣고 끓인다. 들깻가루 2큰술은 물에 미리 풀어 넣으면 한곳에 뭉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중약불로 끓인 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p><p>    </p><p>들깻가루를 넣은 뒤 센 불로 오래 끓이면 팬 바닥에 눌어붙기 쉽다. 주걱으로 바닥을 천천히 저으며 농도를 확인하고, 식으면서 국물이 더 되직해지는 점을 고려해 약간 묽을 때 불을 끈다. 애호박이나 대파를 함께 넣을 때도 버섯과 비슷한 크기로 썰면 한 입에 먹기 편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25613_cb7483c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가루 양념을 입힌 새송이버섯 튀김</h3><p>새송이버섯 튀김은 막대 모양으로 썰어 튀김옷을 입히면 간식이나 안주로 먹기 좋다. 버섯을 손가락 굵기로 썬 뒤 겉의 물기를 닦는다. 튀김가루와 찬물을 섞어 되직하지 않은 반죽을 만들고 버섯에 얇게 입힌다. 반죽이 두꺼우면 버섯보다 튀김옷의 비중이 커지고 속까지 익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p><p>    </p><p>170~180도로 달군 기름에 버섯을 나눠 넣고 옅은 갈색이 날 때까지 튀긴다. 온도계가 없다면 반죽을 조금 떨어뜨렸을 때 바닥까지 가라앉지 않고 중간에서 떠오르는지 확인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넣으면 기름 온도가 떨어져 튀김옷이 기름을 많이 머금을 수 있다.</p><p>    </p><p>튀긴 버섯은 체나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뺀 뒤 뜨거울 때 시즈닝을 뿌린다. 소금과 후추를 기본으로 하고 카레가루나 파프리카가루를 소량 섞을 수 있다. 시판 시즈닝은 제품마다 염도가 다르므로 먼저 조금만 뿌린 뒤 간을 확인한다. 남은 튀김을 다시 데울 때는 전자레인지보다 에어프라이어나 마른 팬을 이용하는 것이 눅눅함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25818_bd2dfa9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남은 새송이버섯은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한다. 습기가 차지 않도록 키친타월로 감싸거나 공기가 통하는 용기에 담고, 세척은 조리 직전에 한다. 보관 중 표면이 미끈거리거나 냄새가 달라졌다면 사용하지 않는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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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53</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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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3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2523_4a8f2eb7.jpg</image>
            <pubDate>Tue, 21 Jul 2026 11:4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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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몇 번 클릭하면 끝인데 왜 못할까?…내 구독료가 계속 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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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결제 알림은 꼬박꼬박 오는데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이용한 날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해지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결제 관리 화면을 닫는다. 다음 달에는 쓸 것 같고, 지금 정리하기도 귀찮다. 그렇게 미룬 사이 다음 결제일이 돌아온다.</p><p>    </p><p>영상과 음원, 전자책, 운동, 식품 배송, 소프트웨어까지 정기 결제는 일상적인 소비 방식이 됐다. 매달 다시 결제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어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러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도 같은 방식으로 남기 쉽다.</p><p>    </p><p>한 건의 이용료는 부담이 작아 보인다. 여러 건이 겹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매달 빠져나가는 금액이 커지고, 1년 동안 낼 돈을 합하면 생각보다 큰 지출이 된다. 쓰지 않는 구독을 그대로 두는 순간에도 비용은 계속 쌓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2523_4a8f2eb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제는 이어진다</h3><p>사용하지 않는 구독을 해지하지 못하는 현상은 행동경제학의 현상 유지 편향과 관련이 있다. 사람은 현재 상태를 바꾸기보다 그대로 두는 선택을 편하게 느낄 수 있다. 기존 상태를 유지하려면 별다른 행동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p><p>    </p><p>구독 서비스에서는 유지가 기본 상태다. 이용자가 따로 해지하지 않으면 다음 결제일에 요금이 빠져나간다.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겠다고 매달 선택하지 않아도 계약은 이어진다. 반대로 멈추려면 직접 결정을 내리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3104_96cd807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자동 갱신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라면 매달 결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이용 기간이 끊기는 불편도 줄어든다. 문제는 사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도 결제가 이어진다는 데 있다.</p><p>    </p><p>정기 결제는 물건을 새로 살 때와 소비 방식도 다르다. 일반적인 구매는 결제 순간마다 가격과 필요성을 확인한다. 구독은 최초 가입 뒤 같은 판단을 반복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필요했던 서비스라도 시간이 지나면 이용 습관이 달라질 수 있다. 결제 방식은 그대로 남는다.</p><h3>몇 번의 클릭도 해지를 늦춘다</h3><p>구독을 끊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로그인한 뒤 결제 메뉴를 찾고, 이용 중인 상품을 확인하고, 해지 버튼을 눌러야 한다.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거나 메뉴가 눈에 띄지 않으면 일은 더 번거롭게 느껴진다.</p><p>    </p><p>각 단계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당장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 생각하면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결제 알림을 본 순간에는 해지를 떠올려도 다른 일을 하다 잊기 쉽다. 다음 결제일까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하면 처리는 다시 미뤄진다.</p><p>    </p><p>가입과 해지 과정의 차이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입은 첫 화면에서 빠르게 할 수 있지만 해지는 여러 메뉴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있다. 중간에 할인이나 일시 정지 안내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이 길어질수록 소비자는 기존 구독을 그대로 둘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3543_927b4b1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해지를 미루는 데는 미래의 사용 계획도 영향을 준다. 현재는 거의 이용하지 않지만 다음 달부터는 쓸 것이라고 생각한다. 운동 구독은 곧 꾸준히 다닐 것 같고, 콘텐츠 서비스는 나중에 볼 것이 생길 것 같다. 식품이나 생활용품 배송도 다음 회차에는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p><p>    </p><p>이런 계획이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다만 막연한 가능성만으로 구독을 유지하면 현재 사용량을 놓칠 수 있다. 앞으로 쓸 것이라는 기대보다 최근에 얼마나 사용했는지를 확인해야 지출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p><h3>적은 금액이라 더 눈에 띄지 않는다</h3><p>월 구독료는 한 번에 큰돈을 내는 구매보다 부담이 작게 느껴진다. 하루나 일주일 단위로 나눈 금액을 제시하면 더 저렴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 지출은 매달 반복된다.</p><p>    </p><p>한 달에 9900원인 서비스 세 개를 유지하면 월 지출은 2만 9700원이다. 1년이면 35만 6400원이 된다. 여기에 다른 정기 결제가 추가되면 전체 금액은 더 커진다. 각각의 요금만 볼 때와 합계를 볼 때 느끼는 부담이 다른 이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3400_34b34d4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무료 체험과 첫 달 할인도 가입 문턱을 낮춘다. 처음에는 돈을 내지 않거나 적은 금액만 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할인 기간이 끝나면 정상 요금으로 바뀌지만 결제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p><p>    </p><p>구독을 점검할 때는 처음 냈던 금액보다 현재 적용되는 요금을 봐야 한다. 월 이용료뿐 아니라 1년 동안 낼 총액도 계산하는 편이 낫다. 매달 1만 원은 작아 보여도 연간으로 바꾸면 12만 원이다.</p><p>    </p><p>연간 요금제는 월 환산 금액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꾸준히 사용하는 서비스라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이용 기간이 짧거나 사용 여부가 불확실하면 남은 기간의 요금이 부담이 된다. 할인율만 보지 말고 실제 이용 기간과 중도 해지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p><h3>기억보다 사용 기록을 확인한다</h3><p>구독을 정리할 때는 기억에 의존하지 않는 편이 좋다. 최근 한두 달 동안 몇 번 이용했는지 확인하면 유지 여부를 판단하기 쉽다. 앱이나 웹사이트에 이용 기록이 있다면 접속 횟수와 마지막 이용일을 살펴본다.</p><p>    </p><p>결제 금액을 이용 횟수로 나눠 보는 방법도 있다. 월 1만 원짜리 서비스를 한 달에 한 번 사용했다면 1회 이용 비용은 1만 원이다. 같은 기능을 다른 방식으로 이용할 때 드는 비용과 비교할 수 있다.</p><p>    </p><p>무료 체험을 신청할 때는 종료일을 바로 기록해야 한다. 달력이나 휴대전화에 결제 예정일보다 며칠 앞선 날짜로 알림을 설정하면 다시 판단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가입한 뒤 기억에만 맡기면 체험 기간이 끝난 사실을 늦게 확인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3216_9b6e040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카드 명세서와 계좌 거래 내역도 정기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구독 서비스가 가입할 때 본 이름과 다른 결제명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어 금액과 날짜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다. 매달 같은 시기에 비슷한 금액이 빠져나간다면 정기 결제 여부를 확인한다.</p><p>    </p><p>이용 중인 구독을 한곳에 적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비스 종류와 월 요금, 결제일, 최근 이용일을 함께 정리하면 기능이 겹치는 항목을 찾기 쉽다. 영상이나 음원처럼 비슷한 서비스를 여러 개 이용한다면 실제 사용 빈도를 비교할 수 있다.</p><p>    </p><p>해지 기준은 미리 정해두는 것이 간단하다. 최근 두 달 동안 사용하지 않았거나 월 이용 횟수가 스스로 정한 기준보다 적다면 해지를 검토한다. 사용량에 비해 요금이 높다면 낮은 요금제로 바꾸거나 필요한 달에만 다시 가입할 수 있다.</p><p>해지 전에는 이용 종료 시점과 환불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 즉시 이용이 끝나는 서비스가 있고, 이미 결제한 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일시 정지나 배송 건너뛰기 기능이 있다면 해지와 비교하되 필요하지 않은 결제를 계속 유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13924_f7c139a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자동 갱신은 자주 쓰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까지 자동으로 정리해 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구독료를 줄이려면 새로운 소비를 참는 것만큼 이미 빠져나가고 있는 돈을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동안에도 다음 결제일은 다가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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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36</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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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1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02600_98f8c598.jpg</image>
            <pubDate>Tue, 21 Jul 2026 10:4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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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비싼 건 알았지만 이 정도까지?…서울 상위 1% 아파트 평균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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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서울에서 아파트 거래가격 상위 1%에 들어가려면 올해 상반기 기준 최소 46억 원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거래가격은 63억 원을 넘었다. 지방 주요 지역의 진입선은 10억 원 안팎에서 10억 원대 중반에 형성돼 지역별 격차가 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102600_98f8c59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h3>서울 상위 1% 평균 63억 590만 원</h3><p>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상위 1% 거래가격 진입선은 46억 4998만 원으로 집계됐다. 진입선은 해당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가격 기준 상위 1%에 포함되기 위한 최저 금액을 뜻한다.</p><p>    </p><p>서울 상위 1% 거래의 평균 가격은 63억 590만 원이었다. 진입선과 평균 가격의 차이가 16억 원을 넘으면서 상위권 안에서도 거래가격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p><p>    </p><p>올해 상반기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낮아졌다. 서울의 상위 1% 진입선은 지난해 상반기 49억 8000만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상반기 46억 4998만 원으로 내려왔다. 평균 가격도 같은 기간 68억 8334만 원에서 63억 590만 원으로 낮아졌다.</p><p>    </p><p>다만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다시 높아졌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의 진입선은 43억 원, 평균 가격은 59억 6843만 원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두 수치가 모두 지난해 하반기보다 상승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p><p>    </p><p>장기 흐름을 보면 서울의 상위 1% 진입선은 2020년 상반기 27억 원에서 큰 폭으로 높아졌다. 2022년 상반기 처음으로 40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상반기 49억 8000만 원까지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는 46억 원대로 내려왔지만 2020년과 비교하면 진입 가격대 자체가 크게 높아진 상태다.</p><h3>경기 진입선 18억 5000만 원…서울과 큰 차이</h3><p>경기도의 상위 1% 진입선은 18억 5000만 원, 평균 가격은 22억 3468만 원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상반기 진입선인 20억 1000만 원과 비교하면 1억 6000만 원 낮아졌다.</p><p>    </p><p>서울과 경기에서는 고가 거래가 형성된 지역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은 강남권과 강북의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 단지, 신축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위 1% 거래가 이어졌다.</p><p>    </p><p>경기도에서는 과천과 성남 분당·판교, 수원 광교, 화성 동탄 등 서울 접근성이 높거나 자족 기능을 갖춘 지역에서 고가 거래가 나타났다. 서울은 한강변과 강남권 등 특정 권역의 비중이 컸지만 경기도는 서울 인접 지역과 수도권 남부 주요 신도시에 거래 지역이 분산됐다.</p><h3>지방은 대구·부산 높고 경북 진입선 낮아</h3><p>지방에서는 대구와 부산의 상위 1%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구의 진입선은 15억 8000만 원, 평균 가격은 19억 475만 원이었다. 부산은 진입선 15억 2500만 원, 평균 가격 21억 896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진입선은 대구가 높았지만 평균 가격은 부산이 더 높았다.</p><p>    </p><p>세종의 상위 1% 진입선은 12억 8000만 원, 평균 가격은 15억 3944만 원이었다. 대전은 진입선 11억 6000만 원, 평균 가격 15억 6042만 원을 기록했다. 두 지역의 진입선은 비슷한 가격대였지만 평균 가격은 대전이 세종보다 소폭 높았다.</p><p>    </p><p>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지역에서는 전남·광주(7억 7500만 원)와 전북(7억 6500만 원), 충남(7억 500만 원)의 진입선이 7억 원대에 형성됐다. 반면 강원은 진입선 6억 800만 원(6억 8286만 원), 경북은 진입선 5억 6000만 원(6억 2831만 원)으로 하위권에 속했다.</p><p>    </p><p>지방의 상위 1% 거래는 여러 단지에 고르게 퍼지기보다 지역을 대표하는 소수의 랜드마크 아파트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고가 주택의 공급량과 거래 가능한 단지의 수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상위 1%라도 진입선과 평균 가격에 차이가 발생했다.</p><p>    </p><p>직방 관계자는 “같은 상위 1% 시장이라도 지역마다 가격 수준과 거래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다”며 “지역별 시장 규모와 고가 주택의 공급 여건에 따라 최상위 시장을 형성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p><p>    </p><p>이번 통계는 상위 1%라는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지역마다 실제 거래가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서울은 여러 권역의 재건축·신축 고급 단지가 최상위 시장을 다층적으로 형성하는 반면, 지방은 일부 대표 단지의 거래가 지역 전체 통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p><p>    </p><p>고가 아파트 시장의 흐름을 판단할 때도 진입선만 따로 보기보다 평균 가격과 거래 지역, 거래가 집중된 단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 서울과 경기는 지난해 상반기 고점에서 내려왔지만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지방에서는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별 가격 차이가 이어졌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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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514</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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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49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093158_0db25d25.jpg</image>
            <pubDate>Tue, 21 Jul 2026 09:5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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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메뉴는 30개인데 결국 또 아메리카노…선택지가 많을 때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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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093158_0db25d2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점심을 먹고 카페에 들어간 직장인이 메뉴판을 바라본다. 커피뿐 아니라 에이드, 스무디, 차, 디카페인 음료와 기간 한정 메뉴까지 선택지가 가득하다. 새로운 음료를 마셔볼 생각이었지만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늘어나자 결국 익숙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p><p>    </p><p>카페에 들어오기 전에는 선택지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고르려니 어떤 음료가 자신에게 맞을지 판단하기 어렵다. 비슷한 경험은 카페에서만 나타나지 않는다. 배달 앱을 한참 넘기다가 먹던 음식을 다시 주문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작품을 고르다 시청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p><p>    </p><p>선택할 수 있는 것은 많아졌는데, 우리는 왜 고르는 일에 더 지치는 걸까.</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093645_80a0ee8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고를 것이 많아질수록 비교도 늘어난다</h3><p>선택지가 많을 때 결정을 미루거나 고른 뒤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현상은 흔히 ‘선택 과부하’로 설명한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취향에 맞는 대안을 찾을 가능성도 커지지만, 그만큼 살펴봐야 할 정보도 많아질 수 있다.</p><p>    </p><p>카페 음료만 해도 맛과 가격, 양, 카페인 유무, 당도, 우유 종류처럼 확인할 조건이 다양하다. 비슷한 음료가 크기와 조합에 따라 나뉘면 차이를 살펴보는 과정도 길어질 수 있다. 원하는 것이 뚜렷한 사람은 곧바로 후보를 좁힐 수 있지만, 특별한 기준이 없다면 메뉴 전체를 살펴보며 고민하게 된다.</p><p>    </p><p>선택지가 많다고 누구나 부담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평소 선호하는 기준이 분명하거나 상품 간 차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면 다양한 선택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비슷한 대안이 많고 비교해야 할 조건이 복잡하면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질 수 있다.</p><h3>결국 익숙한 메뉴로 돌아가는 까닭</h3><p>고민 끝에 아메리카노를 고르는 행동을 소극적인 선택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익숙한 메뉴는 맛과 가격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 결과를 예상하기 쉽다. 낯선 음료를 하나씩 비교하는 시간을 줄이고, 실패할 위험도 피할 수 있다.</p><p>    </p><p>배달 앱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타난다. 식당마다 가격과 배달 시간, 주문 조건, 메뉴 구성, 이용 후기가 다르다. 이를 모두 확인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든다. 피곤하거나 서둘러야 할 때는 새로운 식당을 찾기보다 이전에 만족했던 곳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p><p>    </p><p>일상에서 모든 대안을 빠짐없이 비교해 자신에게 가장 좋은 하나를 찾기는 쉽지 않다. 선택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조건을 갖춘 대안을 찾았다면 비교를 멈추고 탐색을 마무리하는 편이 효율적일 수 있다.</p><h3>어렵게 골라도 다른 메뉴가 눈에 밟힌다</h3><p>선택에 대한 고민은 주문이나 결제를 마친 뒤에도 이어질 수 있다. 고르지 않은 대안이 많으면 다른 것을 선택했을 때 어땠을지 떠올리기 쉽다. 새 음료를 주문한 뒤 옆 사람의 커피가 더 맛있어 보이거나, 온라인에서 옷을 산 직후 더 저렴해 보이는 상품을 발견하는 상황이 여기에 해당한다.</p><p>    </p><p>한 가지를 선택하면 다른 대안은 내려놓아야 한다. 후보가 많을수록 고르지 않은 상품도 늘어나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이 적절했는지 다시 살펴보게 될 수 있다. 더 나은 상품이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추가 검색으로 이어지기도 한다.</p><p>    </p><p>온라인 쇼핑에서는 같은 종류의 상품이라도 판매처마다 가격과 배송 조건, 구성이 다르다. 여러 화면을 오가며 비교하다 구매를 미루거나, 다시 검색한 끝에 처음 본 상품으로 되돌아오기도 한다. 소비자가 부담하는 비용에는 결제 금액뿐 아니라 상품을 찾고 조건을 살피는 데 드는 시간도 포함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095115_d108fa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추천 메뉴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h3><p>카페의 인기 메뉴 표시나 쇼핑몰의 판매 순위, 동영상 플랫폼의 맞춤 추천은 넓은 선택지 가운데 일부를 먼저 보여주는 장치다. 소비자는 모든 상품을 같은 비중으로 살피지 않고 먼저 제시된 후보를 중심으로 비교할 수 있다.</p><p>    </p><p>이런 추천은 선택 범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제시된 상품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뜻은 아니다. 판매량과 노출 순서, 추천 방식은 서비스마다 다를 수 있다. 추천 목록은 참고하되 자신의 목적과 예산, 취향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p><p>    </p><p>선택의 부담을 줄이려면 메뉴판이나 상품 목록을 보기 전에 큰 기준부터 정하는 방법이 있다. 따뜻한 음료인지, 차가운 음료인지, 커피인지 다른 종류인지 먼저 정하면 살펴볼 범위가 줄어든다. 온라인 쇼핑에서도 예산과 꼭 필요한 기능을 미리 정해두면 조건에 맞지 않는 상품을 빠르게 제외할 수 있다.</p><p>    </p><p>후보를 몇 가지로 좁힌 뒤에는 모든 차이를 살피기보다 자신에게 중요한 조건을 중심으로 비교하는 편이 낫다. 가격이 중요하다면 사용하지 않을 기능까지 오래 검토할 필요가 없다. 배송 일정이 우선이라면 작은 가격 차이를 확인하느라 검색을 이어가지 않아도 된다.</p><h3>최고의 하나보다 기준에 맞는 하나</h3><p>결정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가능한 상품을 모두 살펴본 뒤 가장 좋은 것을 골라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상품과 할인 조건이 계속 바뀌는 온라인 환경에서는 모든 대안을 확인하기 어렵다. 검색 범위가 넓어질수록 언제 비교를 끝내야 할지도 판단하기 힘들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094239_020ddbb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선택에 들이는 시간은 결정의 중요도에 따라 달리할 수 있다. 비용이 크고 오래 사용하는 상품은 충분한 비교가 필요하다. 반면 음료나 점심 메뉴처럼 자주 반복되는 선택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쓰면 피로만 커질 수 있다. 평소 고르는 기본 메뉴를 정해두고 새로운 것이 당기는 날에만 다른 후보를 살펴보는 방법도 있다.</p><p>    </p><p>메뉴가 많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그러나 모든 대안을 확인하려 하면 고르는 일이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 카페에서 다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것도 복잡한 비교를 줄이는 방법이다. 중요한 기준을 정하고 그 조건에 맞는 대안을 찾았다면, 더 오래 고민할 필요는 없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1/img_20260721094624_68f1902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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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492</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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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12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203239_7e9b7440.jpg</image>
            <pubDate>Mon, 20 Jul 2026 22: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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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지리산을 천년 넘게 지킨 절… 웅장한 전각·국가유산 품은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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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지리산 숲길을 따라 오르면 산자락 사이로 오래된 기와지붕이 모습을 드러낸다. 일주문과 금강문, 천왕문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보제루 옆을 돌아서면 웅장한 전각과 석탑이 한눈에 펼쳐진다. 화엄사는 이렇듯 천천히 걸으며 경내의 조화로운 배치와 곳곳에 남은 국가유산을 살펴보기 좋은 사찰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203239_7e9b744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엄사 전경. / 한국관광공사(촬영 : 신윤철)</figcaption></figure></div><h3>보제루 너머 펼쳐지는 화엄사의 풍경</h3><p>전라남도 구례군 지리산 자락에 있는 화엄사는 삼국시대 때 연기조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고찰이다. 사찰 이름은 불교 경전인 《화엄경》에서 따왔으며, 임진왜란 때 큰 피해를 입은 뒤 조선 시대에 다시 세워졌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다.</p><p>    </p><p>화엄사의 중심 풍경은 보제루를 돌아선 뒤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 누각 아래로 지나가는 여느 사찰과 달리 보제루 옆을 따라 대웅전 앞마당으로 들어서는데, 이 순간 시야가 트이며 동·서 오층석탑과 대웅전, 각황전이 한눈에 들어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214124_23d789c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엄사 석탑과 보제루.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div><p>화엄사의 전각은 한 줄로 이어지지 않는다. 대웅전과 각황전은 서로 높이가 다른 터에 자리하고, 두 석탑은 넓은 마당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란히 서 있다. 지리산 비탈을 살린 배치 덕분에 서 있는 위치와 시선의 방향에 따라 전각과 석탑이 겹쳐 보이는 모습도 새롭게 느껴진다. 처음 찾았다면 곧장 안쪽으로 향하기보다 보제루를 돌아선 자리에서 경내 전체를 먼저 살펴보는 편이 좋다.</p><p>    </p><p>이곳에는 불전과 석탑, 석등, 불화, 석경 등 여러 형태의 국가유산이 남아 있다. 대웅전 앞마당을 중심으로 좌우를 천천히 둘러보면 목조건축과 석조물이 어떤 간격과 높이로 조화롭게 어우러졌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각 지붕 너머로 이어지는 숲 풍경도 이 자리에서 선명하게 보인다.</p><div></div><div></div><h3>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각황전</h3><p>사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각황전이다. 조선시대에 다시 세운 불전으로, 넓게 뻗은 지붕과 굵은 기둥이 건물의 남다른 규모를 보여준다. 가까이 다가설수록 기둥과 지붕이 주는 웅장함이 더욱 분명하게 느껴진다.</p><p>    </p><p>각황전의 옛 이름은 장륙전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중건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정면에서는 넓게 펼쳐진 지붕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측면으로 돌아가면 건물의 깊이와 기둥 배열이 또렷하게 보인다. 앞마당과 석등까지 함께 바라보면 각황전이 경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쉽게 가늠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214227_05ec881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엄사 각황전과 대웅전.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div><p>각황전 앞에는 통일신라 석등이 서 있다. 불을 밝히는 화사석과 이를 받치는 기단, 지붕돌이 층층이 이어진 구조다. 거대한 불전 앞에서도 묻히지 않을 만큼 규모가 크며, 넓은 마당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는다. 오랜 세월을 견딘 석등의 표면과 각황전의 목재 기둥을 함께 바라보는 것도 화엄사에서 눈여겨볼 장면이다.</p><p>    </p><p>대웅전 앞에는 동·서 오층석탑이 자리한다. 같은 마당에 서 있지만 조각 장식과 전체적인 형태에는 저마다 차이가 있다. 탑 사이를 오가며 위치를 바꿔 보면 대웅전과 각황전, 두 석탑이 이루는 구도가 조금씩 달라진다. 화엄사는 개별 국가유산뿐 아니라 전각과 석조물이 한 공간을 이루는 조화로운 방식에서도 고유한 특징이 드러난다.</p><h3>네 마리 사자가 받치는 사사자 삼층석탑</h3><p>각황전 왼쪽 계단을 오르면 효대에 자리한 사사자 삼층석탑을 만난다. 네 마리 사자가 탑을 받치는 독특한 구조로, 일반적인 석탑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사자의 자세와 표정, 세부 표현도 저마다 조금씩 다르다. 기단에는 인물과 여러 장식이 새겨져 있어 탑 둘레를 천천히 돌아보며 살펴야 전체 모습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214758_78ec677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 구례군 제공-뉴스1</figcaption></figure></div></div><p>이 탑에는 연기조사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웠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다. 맞은편에는 차를 공양하는 모습을 한 석상이 탑을 바라보고 서 있다. 효대는 각황전 앞마당보다 높은 곳에 있어 경내의 기와지붕과 지리산 산세를 한눈에 함께 볼 수 있다. 계단 아래에서 올려다본 모습과 가까이에서 바라본 느낌이 서로 달라 여러 방향에서 살펴보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210321_0cce816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엄사 홍매화. / 전라남도 구례군-공공누리</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특히 봄이 오면 화엄사는 전국에서 찾아온 방문객으로 붐빈다. 각황전 옆을 붉게 물들이는 홍매화를 비롯해 고목들이 꽃을 피우며 고찰의 봄 풍경을 완성한다.</p><h3>구례의 산과 강을 굽어보는 사성암</h3><p>화엄사를 둘러본 뒤에는 오산 사성암으로 발길을 옮겨도 좋다. 화엄사가 지리산 기슭에 넓게 자리한 사찰이라면, 사성암은 오산 정상부의 바위 지형을 따라 전각이 들어선 암자다. 암벽에 기묘하게 기대어 지은 약사전과 바위에 새긴 마애여래입상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215658_b1fdfe0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성암 전경. / 한국관광공사(촬영 : 배근한)</figcaption></figure><div></div></div><p>사성암에 오르면 섬진강과 구례 들판,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화엄사에서 전각과 석탑을 가까이 살펴봤다면, 이곳에서는 구례를 둘러싼 아늑한 풍광을 넓게 조망할 수 있다. 두 곳은 입지와 경관이 뚜렷하게 달라 하루 일정으로 함께 둘러보기 좋다. 사성암은 연중무휴로 개방하며 입장료는 무료다.</p><h3>지리산과 섬진강을 담은 먹거리</h3><p>화엄사 주변에서는 지리산의 계절 나물과 다양한 반찬을 한 상 가득 올리는 산채정식을 맛볼 수 있다. 구례읍과 섬진강 일대에서는 다슬기수제비와 매운탕, 은어 요리를 비롯해 버섯전골과 산닭구이가 대표 별미로 꼽힌다. 다만 은어와 민물고기 요리는 계절이나 식당 사정에 따라 판매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20/img_20260720203330_b2317ee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figcaption></figure></div><div></div><p>구례의 대표 특산물은 산수유다. 산동면 일대에는 집과 돌담, 계곡 주변에 산수유나무를 심어 가꿔 온 마을들이 자리한다. 봄에는 노란 꽃이 피고 가을에는 붉은 열매가 맺힌다. 산수유길은 이들 마을과 군락지, 주요 전망 지점을 잇는 여러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산수유차와 말린 열매 등 가공품도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p><p>    </p><p>화엄사는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며,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단, 문화유산 보호와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이나 자전거, 킥보드 등의 출입은 제한된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google.com/maps/embed?pb=!1m5!3m3!1m2!1s0x356e3b12da470969%3A0xe6e564d9f457c547!2z64yA7ZWc67aI6rWQ7KGw6rOE7KKFIOygnDE56rWQ6rWsIOuzuOyCrCDtmZTsl4Tsgqw!5e0!3m2!1sko!2skr!4v1784389032484!5m2!1sko!2skr" width="600" height="450"  allowfullscreen="" loading="lazy"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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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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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8 Jul 2026 18: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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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젠 기대도 안 한다'?…청약통장 떠난 '청포족' 얼마나 늘었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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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내 집 마련의 출발점으로 여겨졌던 청약통장을 정리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고 있다. 당첨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길어졌지만 실제 계약에 필요한 자금 부담은 커지면서 통장 유지 여부를 다시 따지는 수요자가 많아진 모습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83009_ab4e32b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청약통장 한 달 새 10만 명 이탈</h3><p>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는 2583만 4034명으로 집계됐다. 5월 말 2593만 4673명보다 10만 639명 감소했다.</p><p>    </p><p>연간 기준으로 보면 감소 폭은 더 컸다. 지난해 6월 2637만 6369명이던 가입자는 1년 만에 54만 2335명 줄었다. 낮아진 당첨 가능성과 자금 조달 부담 탓에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이른바 ‘청포족’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p><p>    </p><p>청약통장은 신규 분양주택을 신청할 때 필요하지만 가입만으로 당첨이나 계약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과 주택 유형, 공급 방식에 따라 경쟁을 거쳐야 하며, 당첨 이후에는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을 정해진 일정에 맞춰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p><h3>1년 새 27.2% 오른 수도권 분양가</h3><p>분양가 상승은 청약 수요자의 부담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5월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3656만 원이었다.</p><p>    </p><p>1년 전 2874만 원과 비교하면 27.2% 올랐다. 같은 면적의 주택이라도 공급가가 뛰면 계약 이후 준비해야 할 금액도 함께 커진다. 당첨 여부보다 자금 조달 가능성을 먼저 따져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p><p>    </p><p>대출 규제도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분양대금 가운데 자기자금으로 충당하기 어려운 부분을 대출에 의존해야 하는 수요자에게는 대출 가능 금액과 상환 부담이 중요하다. 분양가가 오른 상태에서 대출 여건까지 제한되면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p><p>    </p><p>특히 소득과 보유자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층은 분양가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 청약을 신청할 기회가 있더라도 계약 이후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지가 실제 참여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83024_0b4e90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도시 아파트 단지 모습. / 픽사베이</figcaption></figure></div><h3>서울 평균 당첨 가점 65점</h3><p>자금 부담과 함께 당첨 문턱도 높아졌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은 2024년 59점에서 지난해 65점으로 상승했다.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만점인 69점에 가까운 수준이다.</p><p>    </p><p>평균 당첨 가점이 높아질수록 가입 기간이나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가족 수가 적은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진다. 앞으로 오랜 기간 통장을 유지하더라도 당장 경쟁 가능한 점수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해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p><p>    </p><p>가점이 낮은 수요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일부 물량에는 추첨제가 적용된다. 다만 추첨을 통해 당첨되더라도 높은 분양가와 대출 제한이라는 조건은 달라지지 않는다. 신청 단계의 기회가 넓어져도 자금 조달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제 내 집 마련까지 이어지기 어렵다.</p><p>    </p><p>최근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소식도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유명인의 사례와 달리, 일반 수요자에게는 당첨 가능성과 자금 조달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한층 더 무겁게 다가오는 모양새다.</p><p>    </p><p>청약통장 가입자 감소세가 앞으로도 같은 속도로 이어질지는 분양가와 대출 여건, 신규 주택 공급 일정, 청약 제도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분양 가격 상승세가 완화되거나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되면 통장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다시 늘어날 여지도 있다.</p><p>    </p><p>반대로 높은 분양가와 당첨 가점이 이어지면 청약통장의 실효성을 낮게 보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 가입자 수만으로 주택 수요 전체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최근의 감소 폭은 청약 참여자가 당첨 가능성뿐 아니라 계약 이후 감당할 비용까지 함께 따지고 있음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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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116</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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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11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72148_ff19a607.jpg</image>
            <pubDate>Sat, 18 Jul 2026 17:3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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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파프리카' 보이면 일단 집어 오세요…'이렇게' 했더니 아이들이 자꾸 찾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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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냉장고에 파프리카가 남았을 때 활용법은 대개 비슷하다.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볶음 요리에 넣는 정도다. 쓰다 남은 조각은 랩에 싸 둔 채 손이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파프리카는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을 살려 전과 찜, 구이, 카레, 피클 등 여러 메뉴에 활용할 수 있다. 조리법을 조금만 바꾸면 밥반찬부터 간식, 한 끼 요리까지 쓰임새가 넓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72148_ff19a60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파프리카 자료사진. / 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조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꼭지와 씨, 안쪽의 흰 심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전이나 속을 채우는 요리에 사용할 때는 표면의 물기를 충분히 닦아야 반죽이 묽어지거나 재료가 겉도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남은 조각도 물기를 제거한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편이 좋다.</p><h3>고기를 채운 파프리카전</h3><p>파프리카를 든든한 밥반찬으로 즐기고 싶다면 고기전부터 시작하기 좋다. 파프리카를 가로로 썰면 고리 모양이 만들어져 별도의 틀 없이도 속을 채울 수 있다. 꼭지와 씨, 안쪽의 흰 심지를 제거한 뒤 1cm 안팎 두께로 썬다. 너무 얇으면 익히는 동안 모양이 무너지고, 지나치게 두꺼우면 고기보다 늦게 익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72723_97f6467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속 재료는 다진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으깬 두부, 다진 양파, 소금, 후춧가루를 섞어 만든다. 두부는 물기를 충분히 짜야 반죽이 질어지지 않는다. 파프리카 안쪽에 밀가루를 얇게 묻힌 뒤 고기 반죽을 빈틈없이 채우고, 앞뒤로 달걀물을 입힌다. 중약 불로 달군 팬에서 한쪽 면을 충분히 익힌 다음 뒤집어야 속이 빠지지 않는다. 고기가 들어간 만큼 겉면의 색만 보고 불에서 내리지 말고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힌다.</p><p>이 조리법은 동그랑땡과 맛이 비슷해 파프리카 특유의 향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빨간색과 노란색 파프리카를 함께 사용하면 별다른 고명 없이도 색이 살아난다. 남은 고기 반죽은 둥글게 빚어 함께 부치면 재료를 남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72733_7e2b333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아이들도 좋아하는 치즈전</h3><p>고기 손질이 번거롭다면 치즈전이 좋은 대안이다. 파프리카를 잘게 다져 달걀, 부침가루, 모차렐라 치즈와 섞은 뒤 한입 크기로 부치면 된다. 파프리카에서 수분이 나오므로 반죽을 만든 뒤 오래 두지 않고 바로 익히는 편이 낫다. 반죽이 묽을 때 부침가루를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식감이 텁텁해질 수 있어 조금씩 보태 농도를 맞춘다.</p><p>    </p><p>햄이나 옥수수 통조림을 소량 넣으면 익숙한 맛이 더해진다. 다만 치즈와 햄에는 염분이 있으므로 소금은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센 불에서는 치즈가 먼저 타기 쉬우므로 중약 불에서 천천히 익힌다. 크게 한 장으로 부치기보다 숟가락으로 작게 떠 올리면 뒤집기 쉽고, 아이들 반찬이나 도시락으로 활용하기에도 편하다.</p><p>    </p><p>참치를 넣은 전도 간단하다. 기름을 뺀 참치에 잘게 썬 파프리카와 달걀, 부침가루를 섞어 부치면 된다. 참치의 고소한 맛이 중심을 잡아 파프리카의 풋내가 덜 느껴진다. 반죽에 수분이 많으면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참치와 파프리카의 물기를 미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p><h3>자투리까지 쓰는 달걀찜</h3><p>전을 부친 뒤 남은 자투리는 달걀찜에 넣기 좋다. 파프리카를 사방 0.5cm 안팎으로 다져 달걀물에 섞으면 큼직한 조각보다 식감이 부드럽다. 달걀과 물 또는 육수를 섞고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간한 뒤 다진 파프리카를 넣어 약한 불에서 익힌다. 햄이나 맛살, 잘게 썬 버섯을 곁들여도 무난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73139_4cb9df9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뚝배기를 사용할 때는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처음부터 센 불로 끓이지 않는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경우에는 용기에 여유 공간을 두고 짧게 나눠 익히며 상태를 확인한다. 제품 출력과 용기 크기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한 번에 오래 가열하는 방식은 피한다. 파프리카는 잘게 썰수록 달걀 속에 고르게 퍼지고, 익으면서 질감도 한층 부드러워진다.</p><h3>밥과 고기를 채운 오븐구이</h3><p>파프리카의 모양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면 속을 채워 굽는 방법이 알맞다. 세로로 반을 가른 뒤 씨와 흰 심지를 제거하고, 안쪽에 밥과 다진 고기, 양파를 볶아 만든 속을 담는다. 토마토소스를 얇게 바르고 치즈를 올린 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속까지 충분히 익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72904_465e99d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속 재료는 미리 익혀 넣는 편이 훨씬 수월하며 조리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찬밥을 활용할 때는 덩어리를 풀어 다른 재료와 고르게 섞는다. 파프리카가 기울어 내용물이 흐르지 않도록 바닥이 평평한 조각을 고르거나 작은 내열 용기에 받쳐 굽는다. 한 개만으로도 양이 넉넉해 간단한 한 끼 식사가 되며, 남은 카레나 미트소스를 속 재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p><h3>파프리카 향을 부드럽게 잡는 카레</h3><p>파프리카 향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카레가 비교적 부담이 적다. 감자와 양파, 고기 등 기본 재료로 카레를 끓인 뒤 마지막 단계에 파프리카를 넣는다. 처음부터 오래 끓이면 과육이 쉽게 물러지고 색도 흐려질 수 있다. 한입 크기로 썬 파프리카를 넣고 원하는 식감이 남을 정도로만 익힌다.</p><p>    </p><p>빨간색과 노란색을 함께 사용하면 갈색 카레에 색감이 더해진다. 파프리카 자체에 단맛이 있어 별도의 설탕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카레에 넣을 양이 많다면 일부는 잘게 다져 소스에 섞고, 나머지는 큼직하게 썰어 식감을 남기는 방식도 가능하다.</p><h3>새콤하게 담근 파프리카 피클</h3><p>한꺼번에 여러 개를 소비해야 할 때는 피클이 제격이다. 파프리카를 한입 크기로 자르고 깨끗한 내열 용기에 담은 뒤 물과 식초, 설탕, 소금을 끓여 만든 절임물을 붓는다. 양파나 오이를 함께 넣으면 활용도가 높아진다. 절임물의 비율은 입맛에 따라 조절할 수 있지만, 식초와 설탕을 지나치게 줄이면 피클 특유의 맛이 살지 않고 보존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73152_342f3e1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용기는 세척한 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완성한 피클은 실온에서 충분히 식혀 냉장 보관한다. 꺼낼 때는 깨끗하고 마른 도구를 사용한다. 냄새나 색, 질감이 평소와 다르게 변했다면 먹지 않는다. 피클은 돈가스와 치킨, 파스타처럼 기름진 음식에 곁들이기 좋고, 자투리 파프리카를 한 번에 정리하기에도 알맞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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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11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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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10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63007_9fd04a2e.jpg</image>
            <pubDate>Sat, 18 Jul 2026 16:4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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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통장에 돈은 있는데 왜 안 모일까?… 생활비부터 나눠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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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월급은 그대로인데 통장에 남는 돈은 달라질 수 있다. 생활비와 외식비, 여행비를 따로 떼어 놓는 습관이 결제 직전의 판단을 바꾸기 때문이다. 돈을 여러 봉투에 나눠 담는 방식에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63007_9fd04a2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같은 10만 원도 이름에 따라 달라진다</h3><p>월급 통장에 150만 원이 남아 있다면 5만 원짜리 외식비는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통장 잔액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한두 번 더 써도 큰 문제가 없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p><p>    </p><p>하지만 외식비로 한 달에 20만 원만 쓰기로 정하고 별도 통장이나 봉투에 넣어두면 판단이 달라진다. 5만 원짜리 식사는 전체 잔액 150만 원에서 빠지는 돈이 아니라 외식비 예산의 4분의 1이 된다. 같은 금액이어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훨씬 크게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63132_950d6f2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사람이 돈을 출처나 용도에 따라 서로 다른 몫으로 구분하는 경향을 행동경제학에서는 심적 회계라고 부른다. 생활비와 교육비, 비상금처럼 돈에 이름을 붙여 각각 다른 기준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p><p>    </p><p>어느 계좌에 있든 10만 원은 10만 원이다. 그러나 생활비인지 여행비인지에 따라 쓸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지고, 결제를 결정하는 기준도 달라진다.</p><h3>큰 잔액을 작고 구체적인 숫자로 바꾸는 방법</h3><p>봉투 나누기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달 동안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이다.</p><p>    </p><p>월급과 비상금, 다음 달 카드대금이 한 계좌에 섞여 있으면 표시된 잔액을 모두 여유 자금처럼 받아들이기 쉽다. 계좌에 300만 원이 있어도 월세와 공과금, 카드대금으로 빠져나갈 돈을 빼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금액은 훨씬 적을 수 있다.</p><p>    </p><p>반대로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고정비와 저축액을 분리하고 남은 금액만 생활비 계좌에 넣으면 현재 소비할 수 있는 범위가 분명해진다. 외식비나 쇼핑비까지 따로 정하면 한 번의 결제가 남은 예산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p><p>    </p><p>예를 들어 한 달 생활비 80만 원을 한 통장에 넣어두면 월초에는 잔액이 넉넉해 보인다. 첫 주에 25만 원을 써도 아직 55만 원이 남았다는 생각이 앞설 수 있다. 같은 돈을 매주 20만 원씩 나누면 첫 주에 25만 원을 쓰는 순간 예산을 5만 원 넘겼다는 사실이 드러난다.</p><p>    </p><p>봉투가 소비를 물리적으로 막는 것은 아니다. 다만 큰 잔액에 가려지기 쉬운 초과 지출을 빠르게 알아차리게 한다. 결제를 앞두고 이번 달 해당 예산이 얼마나 남았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과정도 생긴다.</p><p>    </p><p>현금 봉투를 직접 만들 필요는 없다. 고정비 계좌와 생활비 계좌를 분리하거나 목적별 계좌, 선불카드를 사용하는 방식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중요한 것은 계좌 개수가 아니라 각 금액의 사용 목적과 한도를 정하는 데 있다.</p><h3>월급은 아깝고 보너스는 쉽게 쓰는 이유</h3><p>심적 회계는 돈의 용도뿐 아니라 돈이 들어온 경로에 따라서도 나타난다.</p><p>    </p><p>매달 받는 월급으로 20만 원짜리 물건을 살 때는 여러 차례 가격을 비교하면서도 성과급이나 세금 환급금으로 받은 20만 원은 상대적으로 쉽게 쓸 수 있다. 중고 물품을 판매해 얻은 돈으로 곧바로 다른 물건을 사거나, 현금보다 상품권과 포인트를 빠르게 사용하는 모습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63630_a0c888e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뜻밖에 생긴 돈을 생활비와 구분해 여윳돈으로 받아들이면 평소보다 소비 기준이 느슨해질 수 있다. 늘어난 자산은 같지만 월급과 다른 몫으로 생각하면서 저축이나 부채 상환보다 당장의 소비에 사용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p><p>    </p><p>반대의 경우도 있다. 여행비라는 이름으로 모은 돈은 생활비가 빠듯해도 쉽게 꺼내 쓰지 않을 수 있다. 사용할 목적을 미리 정해두면 충동적인 지출을 막는 기준이 생기기 때문이다.</p><p>    </p><p>비상금이나 장기 저축액을 생활비 계좌와 분리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저축해둔 금액까지 당장 쓸 수 있는 돈으로 계산하는 일을 줄이기 위함이다.</p><div></div><h3>남은 돈을 억지로 쓰게 만드는 함정</h3><p>돈을 나누는 방식이 항상 지출을 줄여주는 것은 아니다. 심적 회계는 소비를 조절하는 기준이 되지만 불필요한 지출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p><p>    </p><p>월말에 외식비가 5만 원 남았을 때 다음 달로 넘기기보다 이번 달 안에 써야 할 돈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문화생활비와 쇼핑비도 예산이 남았다는 이유만으로 사용하면 지출 항목을 나눈 목적이 흐려진다.</p><p>    </p><p>특정 봉투가 비었을 때 다른 봉투의 돈을 제한 없이 옮기는 문제도 있다. 외식비를 모두 쓴 뒤 생활비나 비상금에서 계속 보충한다면 전체 지출은 줄지 않는다. 카드 할부나 후불 결제로 부족한 예산을 채워도 마찬가지다.</p><p>    </p><p>예산을 지나치게 세분화하면 관리가 복잡해질 수 있다. 식비를 장보기와 배달, 직장 점심, 간식으로 잘게 나눈 뒤 매번 돈을 옮기다 보면 실제 소비보다 계좌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소득과 생활 방식에 맞춰 고정비, 생활비, 자유지출비, 비상금 정도로 나누는 편이 유지하기 쉽다.</p><p>    </p><p>병원비나 경조사비처럼 매달 발생하지 않는 지출도 고려해야 한다. 월간 예산을 빠듯하게 배분하면 갑작스러운 지출이 생겼을 때 저축을 깨거나 신용카드에 의존할 수 있다. 비정기 지출에 쓸 돈을 별도로 마련하거나 매달 일정 금액을 쌓아둘 필요가 있다.</p><h3>돈을 가두는 대신 기준을 세운다</h3><p>봉투를 나눈다고 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지출이 소득을 크게 넘거나 고정비 비중이 높다면 계좌를 분리하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63904_6e58e49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다만 돈의 목적을 구분하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실제에 가깝게 확인할 수 있다. 월급 전체를 하나의 큰 잔액으로 보는 대신 이번 주 생활비와 이번 달 외식비처럼 비교할 숫자가 생긴다.</p><p>    </p><p>남은 예산을 반드시 써야 한다는 생각도 경계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은 돈을 다음 달로 넘길지, 비상금이나 저축 계좌로 옮길지 미리 정해두면 예산을 소진하기 위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 항목 간 돈을 옮길 때 이유와 금액을 기록하면 실제 생활에 맞지 않는 예산도 찾기 쉬워진다.</p><p>    </p><p>같은 돈을 여러 봉투에 담는 이유는 돈의 가치를 다르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금 결제하려는 금액이 어디에 쓸 돈이었는지 확인하고, 앞으로 남을 몫까지 함께 따져보기 위해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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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103</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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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09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50802_74c7f638.jpg</image>
            <pubDate>Sat, 18 Jul 2026 15:3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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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클레오파트라가 반했다는 '이 과일'…돼지고기와 볶았더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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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고 전해지는 과일, 무화과. 이름부터 고전적이지만 활용법은 의외로 현대적이다. 반으로 갈라 치즈를 올리면 근사한 디저트가 되고, 고기와 곁들이면 한 끼 요리로 변한다. 손질은 간단한데 완성된 접시는 제법 화려하다.</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50802_74c7f63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화과 열매. / 픽사베이</figcaption></figure></div>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52316_7af952d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무화과로 맛을 낸 돼지고기 반찬</h3><p>무화과를 한식 반찬으로 활용할 때 가장 시도하기 쉬운 메뉴는 돼지고기 간장볶음이다. 불고기용 돼지고기 300g과 무화과 2개, 양파 반 개를 준비한다. 간장 2큰술과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참기름 1작은술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p><p>    </p><p>돼지고기에 양념을 넣어 고루 버무린 뒤 달군 팬에서 볶는다. 고기가 절반가량 익으면 채 썬 양파를 넣는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고기가 완전히 익었을 때 4등분한 무화과를 넣어 30초에서 1분 정도만 가볍게 섞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52425_b8d936a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무화과가 들어가므로 설탕이나 올리고당은 넣지 않거나 소량만 사용하는 편이 낫다. 과육이 양념에 조금 풀리면서 단맛을 보태고, 큼직하게 남은 조각은 고기와는 또 다른 부드러운 식감을 낸다. 무화과를 처음부터 넣으면 형태가 사라지고 양념이 지나치게 걸쭉해질 수 있다.</p><p>    </p><p>조금 더 간단하게 만들려면 얇은 돼지고기로 무화과를 감싸 굽는다. 무화과를 4등분하고 대패삼겹살이나 얇게 썬 앞다리살로 한 조각씩 감싼다. 이음새가 팬 바닥에 닿도록 먼저 구운 뒤 굴려가며 익힌다. 고기가 익으면 간장 1큰술과 물 1큰술을 섞어 가장자리에 두르고 빠르게 조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52439_c892267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고기의 짭조름한 맛이 과일의 단맛을 눌러주기 때문에 별도의 소스를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다만 삼겹살처럼 지방이 많은 부위를 사용하면 기름을 한 차례 닦아낸 뒤 양념을 넣어야 맛이 무겁지 않다.</p><h3>된장으로 버무린 두부와 무화과</h3><p>불을 쓰지 않는 반찬으로는 무화과 두부무침이 있다. 단단한 두부 반 모는 끓는 물에 가볍게 데치거나 전자레인지로 익힌 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두부와 무화과 2개를 비슷한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는다.</p><p>    </p><p>된장 반 큰술과 식초 1큰술, 물 1큰술, 참기름 반 작은술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된장의 염도는 제품마다 다르므로 처음부터 많은 양을 넣지 않는다. 완성된 소스를 두부와 무화과 위에 조금씩 끼얹고 깨를 뿌린다.</p><p>    </p><p>두부의 담백한 맛과 된장의 짠맛 사이에 무화과의 단맛이 더해져 자극적이지 않은 반찬이 된다. 소스를 미리 부어두면 무화과에서 수분이 나오고 두부가 쉽게 부서질 수 있으므로 먹기 직전에 곁들인다.</p><p>    </p><p>샐러드처럼 가볍게 먹으려면 오이나 어린잎 채소를 더해도 된다. 오이는 씨가 많은 가운데 부분을 덜어내고 얇게 썰어야 물이 지나치게 생기지 않는다. 이때는 된장소스 대신 간장과 식초를 같은 비율로 섞고 참기름을 몇 방울 넣으면 한식 상차림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p><h3>식빵 위에 올려 굽는 달콤한 간식</h3><p>반찬을 만들고 남은 무화과는 토스트에 활용하기 좋다. 식빵 한 장에 크림치즈를 얇게 바르고 무화과를 납작하게 썰어 올린다. 크림치즈가 없다면 슬라이스 치즈나 모차렐라 치즈를 사용해도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52720_6b04da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굽는다. 무화과를 지나치게 오래 가열하면 수분이 빠져 식빵이 축축해질 수 있다. 바삭한 식감을 살리려면 식빵을 먼저 살짝 구운 뒤 치즈와 무화과를 올려 다시 짧게 가열한다.</p><p>    </p><p>더 간단한 디저트는 무화과 꿀구이다. 무화과를 반으로 자른 뒤 단면이 위로 향하도록 놓고 꿀을 소량 바른다.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서 5분 안팎으로 굽는다. 과육이 부드러워지고 가장자리가 살짝 마르면 꺼낸다.</p><p>    </p><p>구운 무화과는 플레인 요구르트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내면 된다. 견과류를 잘게 부숴 올리면 부드러운 과육 사이에 씹는 맛을 보탤 수 있다. 꿀은 무화과의 당도에 따라 생략해도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52813_75a34cb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무화과를 졸여 만드는 달콤한 잼</h3><p>무화과가 한꺼번에 익었거나 표면이 조금 물러 생과로 먹기 어렵다면 잼으로 만들 수 있다. 무화과 500g은 꼭지를 제거하고 잘게 자른다. 냄비에 무화과와 설탕 200g, 레몬즙 1큰술을 넣고 중약불에 올린다.</p><p>    </p><p>과육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준다.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고, 과육이 풀어져 걸쭉해질 때까지 조린다. 식으면 농도가 더 짙어지므로 냄비 안에서 지나치게 되직하게 만들지 않는다.</p><p>    </p><p>완성된 잼은 충분히 식힌 뒤 깨끗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가정에서 만든 저당 잼은 시판 제품처럼 장기 보관을 전제로 하기 어려우므로 많은 양을 한 번에 만들기보다 짧은 기간에 먹을 만큼 준비하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52953_338e58e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소량만 필요할 때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다. 잘게 썬 무화과 2개와 설탕 2큰술, 레몬즙 1작은술을 깊은 내열 용기에 넣는다. 2분씩 나눠 가열하며 중간중간 저어준다. 내용물이 끓어오를 수 있으므로 넓고 얕은 접시보다 여유가 있는 깊은 용기를 사용한다.</p><h3>우유와 요구르트로 완성하는 무화과 음료</h3><p>무화과 음료는 재료를 따로 끓이지 않아도 된다. 무화과 2개와 우유 200ml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갈면 기본 무화과 우유가 된다. 과일이 충분히 익었다면 꿀이나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된다.</p><p>    </p><p>조금 더 산뜻한 맛을 원하면 우유 절반을 플레인 요구르트로 바꾼다. 씨가 씹히는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바나나 반 개를 함께 갈아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냉동한 무화과는 해동하면 생과보다 물러지므로 샐러드보다 스무디나 잼처럼 형태가 중요하지 않은 요리에 사용하는 편이 알맞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53100_477041c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p>생무화과는 쉽게 무르고 압력에도 약하다. 씻은 채 오래 두기보다 먹거나 조리하기 직전에 세척하고, 남은 과일은 서로 겹치지 않게 담아 냉장 보관한다. 단맛이 강한 과일이라는 틀에서 벗어나면 고기볶음과 두부 반찬부터 토스트, 구이, 잼, 음료까지 한 상 안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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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097</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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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09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43508_d0410be7.jpg</image>
            <pubDate>Sat, 18 Jul 2026 14:4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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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커피값·택시비는 얼마 안 되는데…카드값이 불어나는 뜻밖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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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현금 5만 원을 내야 한다면 한 번 더 망설이면서도 카드로는 같은 금액을 선뜻 결제할 때가 있다. 지갑에서 지폐가 빠져나갈 때는 금액이 크게 느껴지지만, 카드를 단말기에 대거나 휴대전화 화면을 누를 때는 부담이 덜하다. 결제를 마친 뒤에도 돈을 썼다는 감각보다 물건을 샀다는 만족이 먼저 남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43508_d0410be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p>결제 방식이 달라졌다고 상품 가격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통장이나 카드 대금에서 빠져나가는 돈도 같다. 그런데도 현금과 카드는 소비자가 지출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차이를 만든다. 카드 사용이 곧 과소비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돈이 줄어드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지출을 가볍게 받아들일 가능성은 있다.</p><h3>현금은 줄어드는 금액이 바로 보인다</h3><p>현금으로 결제할 때는 지갑을 열고 필요한 만큼 지폐를 꺼내야 한다. 5만 원권을 건넨 뒤 거스름돈을 받으면 지갑에 남은 금액도 달라진다. 물건을 얻는 동시에 보유한 현금이 줄어드는 과정이 눈앞에서 벌어진다.</p><p>    </p><p>예산을 현금 10만 원으로 정해 장을 보러 갔다면 사용 가능한 금액도 분명하다.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을수록 남은 돈이 줄고, 준비한 현금을 모두 쓰면 추가 구매도 어려워진다. 한도가 지갑 안에 보이기 때문에 상품을 더 담기 전에 자연스럽게 가격을 다시 살피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43520_842b363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카드는 결제 과정이 다르다. 실물 카드를 단말기에 넣거나 대더라도 카드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간편결제는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끝난다. 결제 전과 후의 지갑 모습이 같고, 통장 잔액이나 누적 사용액을 따로 확인하지 않으면 얼마가 남았는지도 바로 드러나지 않는다.</p><p>    </p><p>이처럼 지출이 눈에 잘 보이지 않으면 돈을 냈다는 부담도 상대적으로 흐려질 수 있다. 행동경제학에서는 결제할 때 느끼는 심리적 부담을 '지불 고통(Pain of Paying)'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현금처럼 금액이 분명하게 보이는 결제 수단은 지출을 강하게 인식하게 하지만, 카드는 물건을 얻는 시점과 돈이 빠져나가는 시점이 달라 지출 감각을 무디게 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43533_787c771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물건은 오늘 받고 돈은 나중에 낸다</h3><p>신용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구매와 대금 지급 사이에 시간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는 오늘 상품을 받고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사용 금액은 정해진 결제일에 통장에서 빠져나간다.</p><p>    </p><p>현금은 상품을 얻는 순간 돈도 함께 지출된다. 반면 신용카드는 구매의 만족을 먼저 얻고 비용은 나중에 부담한다. 소비 시점과 지불 시점이 나뉘면서 구매 당시에는 가격을 온전히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p><p>    </p><p>할부 결제는 이런 간격을 더 넓힌다. 120만 원짜리 상품도 12개월 할부로 보면 매달 10만 원을 내는 상품처럼 느껴진다. 실제 구매 가격은 120만 원이지만, 결제 화면에서 월 납부액을 먼저 보면 전체 비용보다 당장의 부담에 시선이 쏠릴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43632_43b7d7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여러 상품을 할부로 구매하면 매달 빠져나가는 금액도 겹친다. 각각의 월 납부액은 작아 보여도 기존 할부금과 새로 추가한 금액을 모두 합치면 고정 지출이 커진다. 상품을 살 때 월 납부액만 볼 것이 아니라 총 구매 금액과 남아 있는 할부액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p><h3>작은 결제가 쌓여 큰 금액이 된다</h3><p>카드 지출은 한 번에 크게 늘기보다 작은 금액이 반복되면서 불어나는 경우가 많다. 출근길 커피 5000원, 점심값 1만 원, 택시비 1만 5000원, 배달 음식 2만 원은 각각 따로 보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처럼 보인다.</p><p>    </p><p>문제는 소비자가 매번 결제할 때 그날까지 사용한 총액을 떠올리지 않는다는 데 있다. 커피를 살 때는 커피값만 보고, 택시를 탈 때는 택시비만 판단한다. 며칠 동안 반복된 결제 내역은 카드 명세서나 앱의 누적 금액을 확인할 때 비로소 하나의 지출로 모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43655_307aad3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현금은 지갑 속 돈이 줄기 때문에 소액 지출이 쌓이는 속도를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드는 결제할 때마다 승인 금액은 표시되지만 남은 생활비가 자동으로 함께 보이는 것은 아니다. 결제 알림을 확인하고도 개별 금액만 본다면 전체 지출 규모를 놓칠 수 있다.</p><p>    </p><p>온라인 쇼핑과 배달 앱에서는 결제 과정이 더욱 짧다. 카드 정보를 저장해 두면 카드 번호를 다시 입력하거나 지갑을 꺼낼 필요가 없다. 장바구니에서 상품을 고른 뒤 몇 번만 누르면 주문이 끝난다. 결제가 편리해진 만큼 구매를 멈추고 다시 생각할 시간도 짧아진다.</p><h3>할인받기 위해 지출을 늘리기도 한다</h3><p>카드 할인과 포인트 적립은 조건에 맞게 사용하면 실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혜택을 받는 데 집중하다 보면 원래 계획보다 더 많은 돈을 쓰는 상황도 생긴다.</p><p>    </p><p>전월 실적을 채우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상품을 사거나,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장바구니를 채우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5000원을 할인받기 위해 예정에 없던 2만 원어치를 더 샀다면 결제액은 1만 5000원 늘어난다.</p><p>    </p><p>포인트도 같은 돈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현금보다 가볍게 여겨질 때가 있다. 현금 1만 원을 지불할 때는 구매를 고민하면서도 1만 포인트를 사용할 때는 보너스를 쓰는 것처럼 받아들이기 쉽다. 포인트를 얻기 위해 추가 결제를 했다면 적립액만 볼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늘어난 지출도 살펴야 한다.</p><h3>카드가 언제나 지출을 늘리는 것은 아니다</h3><p>카드를 쓴다고 누구나 현금보다 많이 소비하는 것은 아니다. 카드 사용 내역은 날짜와 금액, 사용처가 모두 기록되므로 현금보다 지출을 정리하기 편리하다. 결제 알림과 예산 기능을 꾸준히 활용하면 사용 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43807_7afd083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체크카드는 계좌에서 돈이 곧바로 빠져나가 신용카드보다 잔액 변화를 확인하기 쉽다. 신용카드도 결제일 전에 사용액을 수시로 확인하고 한 달 예산을 정해 두면 지출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p><p>    </p><p>중요한 것은 결제 수단보다 돈이 나갔다는 사실을 얼마나 분명하게 인식하느냐다. 할부 화면에서는 월 납부액보다 총액을 먼저 보고, 카드 할인은 절약한 금액보다 실제 결제액을 확인해야 한다. 소액 결제도 하루나 일주일 단위로 합쳐 보면 반복되는 지출이 눈에 들어온다.</p><p>    </p><p>카드는 현금보다 빠르고 편리하다. 그러나 결제가 쉬워질수록 지출은 눈에 덜 띌 수 있다. 카드 명세서를 받고 나서야 예상보다 많이 썼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문제는 카드 자체보다 결제 순간에 전체 지출을 보지 못한 데 있을 가능성이 크다. 카드를 현금처럼 쓰려면 승인 금액뿐 아니라 남은 예산과 누적 사용액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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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094</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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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08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33754_8185b528.jpg</image>
            <pubDate>Sat, 18 Jul 2026 13: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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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땀에 찌든 모자, 세탁기에 넣지 마세요…'비닐팩' 하나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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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모자는 땀과 피지, 화장품이 직접 닿지만 옷처럼 자주 세탁하기는 어렵다. 무심코 세탁기에 그대로 넣으면 챙이 휘거나 모자 윗부분이 찌그러질 수 있다. 이럴 때 물과 중성세제를 담은 비닐팩을 활용하면 세면대에 물을 가득 받지 않고도 비교적 간단하게 세척할 수 있다. 다만 모든 모자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므로 세탁 전 소재와 챙의 구조부터 확인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33754_8185b52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모자 안쪽의 세탁 표시다. 물세탁 금지나 드라이클리닝 표시가 있으면 임의로 물에 담그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울과 가죽, 스웨이드, 장식이 많은 모자도 집에서 통째로 세탁하기보다 오염된 부분만 닦거나 전문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좋다.</p><p>    </p><p>오래된 야구모자는 챙 안쪽에 종이 심지가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모자를 물에 오래 담그면 챙이 울거나 뒤틀릴 수 있다. 챙을 가볍게 두드렸을 때 속이 빈 듯한 소리가 나거나 쉽게 구부러진다면 전체 세탁을 피하고 부분 세척부터 시도한다. 일반적으로 야구모자는 세탁기보다 찬물과 중성세제를 이용한 손세탁이 형태를 보존하는 데 유리하다.</p><h3>비닐팩에 넣고 흔드는 간편 세탁법</h3><p>형태가 단단하지 않은 면이나 폴리에스터 소재의 부드러운 모자는 지퍼백이나 두꺼운 비닐팩을 활용할 수 있다. 비닐팩에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을 넣고 중성세제를 소량 푼 뒤 모자를 넣는다. 공기를 어느 정도 뺀 상태에서 입구를 단단히 닫고, 팩을 손으로 부드럽게 주무르거나 좌우로 천천히 흔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34112_3f0866d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 방법은 세면대 전체에 물을 받을 필요가 없고 세제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모자를 세게 흔들거나 비틀면 챙과 봉제선이 변형될 수 있다. 물과 세제를 넣은 비닐팩에 오랫동안 방치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5~10분 정도 가볍게 세척한 뒤 꺼내 상태를 확인하고, 깨끗한 물을 새로 넣어 같은 방식으로 여러 번 헹군다.</p><p>    </p><p>비닐팩 세탁법은 챙이 단단하게 고정된 야구모자나 오래된 모자, 물 빠짐이 심한 제품에는 적합하지 않다. 처음 세탁하는 모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안쪽 부분에 세제를 푼 물을 묻혀 변색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p><h3>찌든 땀 얼룩은 세탁 전 먼저 불린다</h3><p>모자에서 가장 쉽게 더러워지는 곳은 이마와 맞닿는 안쪽 땀받이 부분이다. 전체를 물에 담그기 전에 중성세제를 묽게 푼 물을 얼룩 부위에 바르고 5~10분 정도 둔다. 이후 부드러운 칫솔이나 작은 솔로 결을 따라 살살 문지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34500_0cf0a6d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세제를 원액으로 많이 바르면 헹구기 어려울 뿐 아니라 마른 뒤 하얀 자국이 남을 수 있다. 표백제와 강한 알칼리성 세제는 색 빠짐이나 섬유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제품 표시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자수나 로고가 있는 부분도 솔로 세게 문지르면 실이 일어나거나 장식이 손상될 수 있다.</p><p>    </p><p>화장품이 묻은 부분은 물에 적신 천으로 먼저 닦은 뒤 묽은 중성세제를 사용한다. 한 번에 얼룩을 없애려고 강하게 문지르기보다 세척과 헹굼을 짧게 반복하는 편이 모자 손상을 줄일 수 있다.</p><h3>세면대에서는 누르듯 손세탁한다</h3><p>비닐팩보다 직접 상태를 확인하며 세탁하고 싶다면 세면대나 대야에 찬물을 받고 중성세제를 소량 푼다. 모자를 물에 넣은 뒤 비비거나 비틀지 말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렀다 놓기를 반복한다. 챙이 있는 모자는 챙을 접지 않은 상태로 잡고 세탁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34153_6671ba0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34755_0249a8f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p>오염이 심하지 않다면 오랫동안 담가둘 필요가 없다. 세탁이 끝나면 흐르는 찬물이나 깨끗한 물에 여러 차례 헹궈 세제가 남지 않도록 한다. 헹군 모자를 양손으로 쥐어짜면 주름과 변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마른 수건으로 감싼 뒤 가볍게 눌러 물기를 흡수한다.</p><p>    </p><p>세탁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세탁 표시에서 물세탁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모자 전용 세탁 틀이나 촘촘한 세탁망을 이용한다. 찬물과 약한 코스를 선택하고, 수건처럼 무겁고 마찰이 큰 빨랫감과 함께 돌리지 않는다. 다만 세탁기 회전과 탈수 과정은 모자 형태를 변형시킬 수 있어 손세탁이 더 안전하다.</p><h3>건조할 때 그릇이나 수건으로 모양을 잡는다</h3><p>세탁을 마친 모자는 건조대에 집게로 매달지 않는 것이 좋다. 젖은 상태에서 한쪽에 무게가 쏠리면 모자 둘레가 늘어나거나 집게 자국이 남을 수 있다. 마른 수건을 둥글게 말아 모자 안쪽에 넣거나, 모자 크기와 비슷한 둥근 그릇이나 볼 위에 씌워 형태를 잡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34243_682354f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챙은 손으로 평평하게 펴고 봉제선과 윗부분도 원래 모양에 맞춰 정리한다. 이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한다.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이나 의류 건조기는 수축과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직사광선도 색이 바래거나 부분적으로 변색될 수 있어 그늘 건조가 적합하다.</p><h3>자주 빨기보다 착용 뒤 말리는 습관이 중요</h3><p>모자를 매번 세탁하면 챙과 원단, 자수 부분이 빠르게 손상될 수 있다. 착용한 뒤에는 바로 옷장이나 서랍에 넣지 말고, 땀과 습기가 마르도록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둔다. 안쪽 땀받이 부분은 물에 적신 천으로 가볍게 닦은 뒤 충분히 말리면 찌든 때와 냄새가 쌓이는 것을 줄일 수 있다.</p><p>    </p><p>화장품이나 땀이 묻었을 때는 시간이 지나기 전에 닦는 것이 좋다. 오염이 굳기 전에 관리하면 모자 전체를 세탁하는 횟수도 줄어든다. 탈취제나 향수를 모자에 직접 뿌리면 얼룩이나 변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한다.</p><p>    </p><p>보관할 때는 모자를 납작하게 접거나 챙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두지 않는다. 모자 안에 부드러운 종이나 마른 수건을 가볍게 넣어두면 형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러 개를 겹쳐 보관할 때도 크기가 비슷한 모자끼리 느슨하게 포개고, 습기가 차지 않는 곳에 둔다.</p><p>    </p><p>결국 모자 세탁과 관리의 핵심은 강하게 빠는 데 있지 않다. 소재와 챙의 구조를 확인한 뒤 오염된 부분을 부드럽게 씻고, 원래 형태를 잡아 충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비닐팩 세탁법도 물세탁이 가능한 부드러운 소재에만 짧게 활용하고, 평소에는 착용 후 땀과 습기를 제거하는 습관을 들여야 모양과 색상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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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08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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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08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25617_e29d7c3b.jpg</image>
            <pubDate>Sat, 18 Jul 2026 13: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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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살 생각 없었는데 '마감 임박'에 결제했다…왜 '오늘까지만'에 흔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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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25617_e29d7c3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p>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했지만 꼭 필요한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장바구니에 넣어둔 채 다른 상품을 살펴보던 중 할인 종료까지 남은 시간이 화면에 뜬다. 한 시간, 30분, 10분으로 줄어드는 숫자를 보고 있으면 조금 전까지 망설이던 상품이 갑자기 놓치기 아까운 물건처럼 느껴진다.</p><p>    </p><p>가격과 품질은 그대로인데 판단은 달라진다. 소비자는 상품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할인 기회를 잃을 가능성에도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때 서두른 결제는 실제 절약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불필요한 지출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세일 종료 문구를 마주했을 때 상품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는 이유다.</p><div></div><h3>상품보다 놓칠 기회에 반응한다</h3><p>마감 세일이 주는 압박은 희소성과 관련이 있다. 희소성은 수량이 적을 때만 생기지 않는다.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져도 같은 조건으로 상품을 얻을 기회가 제한됐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 언제든 살 수 있는 물건보다 지금 결제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물건에 더 큰 가치를 두는 현상을 '<strong>희소성 효과</strong>'라고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30038_a2844af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때 소비자의 관심은 상품의 필요성보다 할인 기한에 쏠리기 쉽다. 원래 구매 계획이 있었는지, 집에 비슷한 물건이 있는지, 다른 판매처가 더 저렴한지 살피는 대신 남은 시간부터 확인하게 된다. 상품을 살지 말지 따지던 판단이 할인 기회를 잡을지 놓칠지의 문제로 바뀌는 것이다.</p><p>남은 수량과 시간을 알리는 정보가 항상 잘못된 것은 아니다. 재고가 실제로 적거나 행사가 정해진 시각에 끝난다면 구매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문제는 시간과 수량의 제한이 상품의 가치와 필요성을 충분히 따져볼 여유를 줄일 때다.</p><h3>줄어드는 숫자가 결제를 재촉한다</h3><p>온라인 판매 화면의 카운트다운은 마감 시각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날짜와 시간만 적힌 안내와 달리 초 단위 숫자가 계속 바뀌면 종료가 가까워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남은 시간을 확인할 때마다 결정을 더 미루기 어렵다는 압박을 느낄 수 있다.</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25936_21e8267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p>시간 제한 문구는 남은 재고나 다른 이용자의 구매 정보와 함께 제시되기도 한다. 할인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남은 수량까지 적다고 나오면 가격을 비교할 시간뿐 아니라 상품을 확보할 기회도 줄고 있다고 받아들이기 쉽다. 여기에 현재 상품을 보고 있는 사람이나 최근 구매 건수를 보여주는 정보가 붙으면 다른 소비자와 경쟁하고 있다는 느낌도 커진다.</p><p>    </p><p>이처럼 여러 정보가 한 화면에 함께 나타나면 소비자는 상품을 차분히 비교하기보다 결정을 서두르기 쉽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집중하다 보면 원래 필요했던 물건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뒤로 밀릴 수 있다.</p><h3>놓친 할인이 손해처럼 느껴지는 이유</h3><p>세일 마감을 앞두면 결제한 뒤의 후회보다 결제하지 않았을 때의 후회를 먼저 떠올릴 수 있다. 다음 날 정상 가격으로 돌아온 화면을 보며 전날 살 걸 그랬다고 생각할 상황을 피하려는 것이다. 아직 지출하지 않은 돈은 그대로 남아 있지만, 받을 수 있었던 할인을 놓치면 이미 가진 혜택을 잃은 듯한 기분이 들 수 있다.</p><p>    </p><p>오늘 4만 원에 살 수 있는 상품이 내일 5만 원으로 돌아간다고 하면 소비자는 1만 원을 아낄 기회에 주목한다. 그러나 애초에 구매 계획이 없었다면 결제하지 않을 때의 지출은 0원이다. 지금 사면 1만 원을 절약한다는 계산과 지금 사면 4만 원을 쓴다는 계산은 같은 상황을 다르게 보이게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30155_78e1da7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세일 화면에서는 정상가와 할인액이 크게 표시되고 실제 결제액은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지기 쉽다. 할인율이 높을수록 이득도 커 보이지만 할인받은 금액과 절약한 금액은 언제나 같지 않다. 예정된 구매를 낮은 가격에 마쳤다면 비용을 줄인 것이지만, 마감 때문에 계획에 없던 상품을 샀다면 새로운 지출이 생긴다.</p><h3>마감 문구만 믿고 서두를 필요는 없다</h3><p>카운트다운이 끝났다고 해서 같은 가격에 다시 살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행사가 끝난 뒤 비슷한 할인이 다시 시작되거나 다른 판매처에서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결제를 서두르기보다 행사 조건과 실제 판매가격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다.</p><p>    </p><p>그렇다고 마감 안내를 볼 때마다 판매자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 정해진 기간에만 쿠폰을 제공하거나 특정 수량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는 실제로 운영될 수 있다. 소비자가 확인할 부분은 마감 문구 자체가 아니라 정보가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는지 여부다. 행사 기간과 적용 조건, 대상 상품, 쿠폰 사용 기준이 분명해야 실제 혜택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30646_ec40bc2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할인에 끌려가기 전에 볼 것</h3><p>마감 세일을 활용할 때 가장 먼저 따질 기준은 할인 전부터 살 생각이 있었는지 여부다. 구매 목록에 있던 상품을 가격 비교 뒤 할인 기간에 사는 것과, 타이머를 본 뒤 필요성을 찾기 시작하는 것은 다르다. 장바구니에 담기 전에는 관심이 없었던 물건이라면 종료 시각보다 사용 목적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p><p>    </p><p>정상가와 할인율만 보지 말고 배송비와 쿠폰 적용 후 최종 결제액, 수량과 용량도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다. 다른 판매처의 평소 가격을 확인하면 표시된 할인율이 실제로 저렴한 수준인지도 가늠할 수 있다. 비슷한 행사가 자주 반복되는 상품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쳤다고 해서 반드시 더 비싸게 사게 되는 것도 아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30327_342dff8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타이머가 줄어드는 화면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도 방법이다. 상품이 필요한 이유와 사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따로 생각하면 마감 압박과 상품의 가치를 구분하기 쉬워진다. 세일은 원래 필요했던 물건을 낮은 가격에 살 때 혜택이 된다. 종료 시간이 구매 이유가 되는 순간에는 할인액보다 통장에서 빠져나갈 금액을 먼저 봐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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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082</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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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07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10337_866f75a7.jpg</image>
            <pubDate>Sat, 18 Jul 2026 11:1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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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해수욕장 가기 전에 반드시 보세요…물놀이할 때 필수인 '이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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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뜨거운 백사장과 시원한 파도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이들로 활기가 가득하다.</p><p>이처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기일수록 물놀이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즐기려면 바다에 들어가기 전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10337_866f75a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해운대해수욕장 풍경.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h3>물에 들어가기 전 바다 상태부터 확인</h3><p>해수욕장에 도착하면 곧바로 물에 뛰어들기보다 기상 상황과 파도, 조류부터 살펴야 한다. 현장에 설치된 안내판과 깃발의 의미를 확인하고 안전요원의 통제에 따라야 한다. 맑고 바람이 약한 날에도 이안류가 생길 수 있어 눈에 보이는 날씨만으로 수영 가능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p><p>    </p><p>수영은 안전요원이 배치된 시간과 지정된 구역 안에서 해야 한다. 입수 금지선이나 부표 밖은 수심과 물살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수상레저기구가 오갈 수도 있다. 통제 방송이나 퇴수 안내가 나오면 물놀이를 멈추고 곧바로 해변으로 이동한다.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번개가 칠 때도 물과 백사장에서 벗어나 실내나 차량 안으로 대피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10906_5dd65a7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수영 전에는 몸의 컨디션을 살핀다</h3><p>평소 수영을 잘하더라도 바다에서는 파도와 조류 때문에 체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혼자 멀리 나가지 말고 일행과 서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거리에서 물놀이한다. 피로하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입수를 미루고, 균형감각이나 판단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을 복용했다면 물에 들어가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p><p>    </p><p>음주 후 물놀이는 피해야 한다. 술은 판단력과 균형감각, 몸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속도도 떨어뜨릴 수 있다. 어린이를 지켜보는 보호자 역시 술을 마시거나 휴대전화에 집중해서는 안 된다.</p><p>    </p><p>물놀이는 한 번에 오래 이어가기보다 중간중간 해변으로 나와 몸 상태를 살핀다. 춥고 떨리거나 숨이 가쁘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 즉시 중단한다. 파도 속에서는 계속 균형을 잡아야 해 예상보다 빨리 지칠 수 있다. 먼 곳까지 나아가기보다 해변으로 돌아올 체력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p><p>    </p><p>한낮에는 물 밖에서도 더위에 노출된다. 갈증이 심해지기 전에 물을 챙겨 마시고 그늘에서 쉬는 시간을 둔다. 물놀이를 마친 뒤에는 젖은 옷을 갈아입고 몸이 지나치게 차가워지지 않도록 한다.</p><h3>구명조끼는 몸에 맞게 채운다</h3><p>어린이와 수영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해변과 물속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구명조끼는 몸무게와 체격에 맞는 제품을 고르고 지퍼와 버클을 몸에 맞춰 모두 채운다. 물에 들어간 뒤 조끼가 얼굴 위로 밀려 올라오거나 몸에서 빠지지 않는지도 미리 확인한다.</p><p>튜브와 공기주입식 장난감은 구명조끼를 대신하지 못한다. 파도나 바람에 밀려 안전 구역 밖으로 떠내려갈 수 있고, 공기가 빠지거나 뒤집히면 몸을 안정적으로 띄우기 어렵다. 큰 튜브에 몸을 맡긴 채 깊은 곳으로 이동하거나 튜브 위에서 잠드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10949_ecbe178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어린이는 손이 닿는 거리에서 지켜본다</h3><p>어린이의 물놀이는 안전요원이 있는 해수욕장에서도 보호자가 가까이에서 계속 살펴야 한다. 여러 어른이 함께 갔다면 누가 아이를 지켜볼지 분명히 정한다. 모두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주의가 소홀해지는 시간이 생길 수 있다.</p><p>    </p><p>보호자는 어린이가 물가에 있을 때 휴대전화 사용이나 독서, 긴 대화를 줄이고 시선을 떼지 않는다. 어린이가 수영을 배웠거나 구명조끼를 입었더라도 혼자 물에 들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p><p>    </p><p>물에 빠진 사람은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할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제자리에서 허우적거리거나 몸을 세운 상태로 물을 디디지 못하는 모습, 얼굴을 물 밖으로 내밀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보이면 즉시 안전요원에게 알려야 한다.</p><h3>이안류에 휩쓸리면 물살과 맞서지 않는다</h3><p>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온 바닷물이 좁은 통로를 따라 먼바다 쪽으로 빠져나가는 흐름이다. 물놀이 중 몸이 해변에서 계속 멀어지고 앞으로 헤엄쳐도 같은 자리에 머무는 느낌이 든다면 이안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있다.</p><p>    </p><p>이때 해변을 향해 물살을 정면으로 거슬러 헤엄치면 체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먼저 침착하게 몸을 띄우고 해안선과 나란한 방향으로 움직여 흐름의 옆으로 벗어난다. 물살에서 빠져나온 뒤 해변 쪽으로 비스듬히 이동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11242_c56a099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렵다면 무리하게 헤엄치지 말고 물에 떠서 체력을 아낀다. 팔을 흔들거나 큰 소리를 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구조를 기다린다. 해변에 있는 일행도 직접 따라 들어가기보다 안전요원에게 즉시 상황을 알려야 한다.</p><h3>바닥이 보이지 않으면 입수하지 않는다</h3><p>해수욕장은 같은 구역 안에서도 수심이 갑자기 달라질 수 있다. 물이 흐리거나 바닥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머리부터 뛰어들지 않는다. 얕아 보이더라도 바위나 구조물, 패인 지형이 숨어 있을 수 있다.</p><p>    </p><p>방파제와 갯바위 주변은 파도가 부딪치며 물의 흐름이 복잡해지고 표면도 미끄럽다. 낚시나 사진 촬영을 위해 가장자리로 가까이 다가가거나 방파제 아래에서 물놀이해서는 안 된다.</p><p>    </p><p>맨발로 걷다가 조개껍데기나 날카로운 돌에 다칠 수도 있다. 바닥 상태를 확인하며 천천히 이동하고, 해양생물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를 발견하면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상처가 생겼다면 물놀이를 멈추고 깨끗한 물로 씻은 뒤 필요한 처치를 받는다.</p><h3>사람이 빠지면 안전요원에게 즉시 알린다</h3><p>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큰 소리로 주변에 알리고 안전요원에게 즉시 구조를 요청한다. 동시에 119에 신고하고 정확한 해수욕장 이름과 위치, 사고 상황을 전달한다. 수영에 익숙하더라도 장비 없이 구조하러 들어가면 물에 빠진 사람에게 붙잡혀 함께 위험해질 수 있다.</p><p>    </p><p>물 밖에서는 구명환이나 구명조끼처럼 물에 뜨는 물건을 던지거나 줄, 긴 막대, 수건 등을 내밀어 구조를 돕는다. 이때 구조자가 물에 끌려가지 않도록 몸을 낮추고 주변 사람과 함께 자세를 고정한다.</p><p>    </p><p>해수욕장의 안전선과 통제 방송은 파도와 조류 등 현장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물살이 거세지거나 피로가 느껴지면 즉시 물놀이를 멈추고 밖으로 나와 충분히 쉬어야 한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11609_59ee3d2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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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07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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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05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095748_0ef518d4.jpg</image>
            <pubDate>Sat, 18 Jul 2026 10:0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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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물에만 타 먹으면 손해…'미숫가루'로 만드는 의외의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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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두 번 타 먹고 찬장에 넣어둔 미숫가루는 좀처럼 다시 꺼내지 않게 된다. 그대로 묵히기 아깝다면 음료 대신 요리에 활용해 보자. 나물 양념의 농도를 맞추거나 드레싱과 쿠키에 곡물의 풍미를 더하는 재료로 쓸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095748_0ef518d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나물 양념을 구수하게 만드는 한 숟가락</h3><p>미숫가루를 반찬에 활용하려면 된장이나 고추장으로 무치는 나물부터 시도하기 좋다. 시금치와 참나물, 얼갈이처럼 데쳐 먹는 채소는 물기를 충분히 짠 뒤 양념한다. 여기에 미숫가루를 조금 넣으면 묽은 양념의 농도가 알맞게 잡히고 볶은 곡물의 은은한 맛도 더해진다.</p><p>    </p><p>미숫가루가 나물의 물기를 모두 없애주는 것은 아니다. 채소에 수분이 많이 남아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릇 바닥에 물이 고일 수 있다. 데친 채소를 식힌 뒤 손으로 물기를 충분히 짜고 양념까지 버무린 다음, 마지막에 미숫가루를 넣어 농도를 맞춘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095850_cbede53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095801_5562911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한 번에 많이 넣으면 채소의 맛과 향이 약해지고 입안에 가루가 남을 수 있다. 나물 한 접시에는 반 티스푼 정도를 먼저 넣고 상태를 살핀다. 된장이나 고추장 양념이 지나치게 묽을 때만 조금 더 추가한다.</p><p>    </p><p>쌈장에도 잘 어울린다. 된장과 고추장, 다진 마늘, 참기름 등을 섞었는데 농도가 묽다면 미숫가루를 약간 더한다. 견과류나 깨를 갈아 넣지 않아도 곡물의 고소한 맛을 낼 수 있다. 다만 미숫가루를 넣는다고 짠맛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므로 장류의 양은 처음부터 적절하게 맞춰야 한다.</p><p>    </p><p>두부조림 양념에 사용할 때는 미숫가루를 간장이나 물에 미리 풀어 넣는다. 가루를 양념 위에 바로 뿌리면 작은 덩어리가 생기기 쉽다. 미리 고르게 푼 뒤 두부 위에 끼얹으면 양념이 표면에 좀 더 안정적으로 잘 묻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095818_289a822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감자채전과 애호박전, 두부 완자에도 넣을 수 있다. 평소 사용하던 부침가루에 미숫가루를 두세 숟가락 섞으면 익는 동안 곡물 향이 올라온다. 미숫가루만으로 반죽하면 재료가 잘 뭉치지 않거나 뒤집는 과정에서 부서질 수 있으므로 부침가루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이다.</p><p>    </p><p>시판 미숫가루 가운데는 설탕이나 소금이 들어간 제품도 있다. 단맛이 있는 제품을 전이나 완자에 넣으면 표면이 쉽게 탈 수 있으므로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이 좋다. 반찬에 사용하기 전에는 원재료명과 당류, 나트륨 함량을 먼저 확인한다.</p><h3>샐러드와 두부에 곁들이는 곡물 드레싱</h3><p>간장 드레싱에 미숫가루를 넣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나고 소스도 살짝 걸쭉해진다. 간장과 식초, 물, 참기름을 섞은 뒤 미숫가루를 반 티스푼씩 더하며 젓는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넣기보다 원하는 농도가 나올 때까지 조금씩 조절한다.</p><p>    </p><p>미숫가루를 섞은 직후에는 소스가 묽어 보여도 몇 분이 지나면 조금 더 되직해진다. 가루가 수분을 머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걸쭉하게 만들면 채소와 버무렸을 때 소스가 뻑뻑해질 수 있으므로 약간 묽은 상태에서 멈춘다.</p><p>    </p><p>완성한 드레싱은 양상추나 상추 같은 잎채소뿐 아니라 두부, 도토리묵, 삶은 감자, 구운 버섯과도 잘 어울린다. 두부샐러드에 곁들이면 담백한 맛에 곡물의 고소함을 더할 수 있다. 도토리묵에 사용할 때는 기존 양념장보다 간장과 참기름의 양을 줄여도 맛의 균형을 잡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095950_c48067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채소에 드레싱을 미리 버무려 두는 것은 피한다. 소금과 식초가 닿으면 잎채소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금세 숨이 죽고 그릇 바닥에 물이 생길 수 있다. 먹기 직전에 드레싱을 끼얹거나 가볍게 버무려야 식감이 살아난다.</p><p>    </p><p>시간이 지나면 기름과 식초가 나뉘고 미숫가루가 바닥에 가라앉을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사용하기 전에 다시 저어준다. 소스가 너무 되직해졌다면 물이나 식초를 조금 더해 농도를 맞춘다.</p><p>    </p><p>플레인 요거트에 섞어 활용해도 좋다. 무가당 요거트에 미숫가루를 한두 티스푼 넣으면 고소한 요거트 드레싱이 된다. 사과와 바나나, 찐 고구마처럼 단맛이 있는 재료와 곁들이면 꿀이나 올리고당을 넣지 않아도 무난하다.</p><p>    </p><p>닭가슴살이나 삶은 달걀을 넣은 샐러드에는 레몬즙과 소금을 약간 더해 산뜻하게 즐겨도 좋다. 요거트 자체가 되직하기 때문에 미숫가루를 많이 넣으면 텁텁해질 수 있다. 맛과 농도를 확인하며 소량씩 섞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00002_50a661f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고소한 맛을 살린 미숫가루 쿠키</h3><p>미숫가루는 쿠키 반죽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박력분과 함께 섞으면 볶은 보리와 현미, 콩 등 제품에 들어 있는 곡물 향이 더해져 일반 쿠키와 다른 구수한 맛을 낸다.</p><p>    </p><p>처음 만들 때는 박력분 100g에 미숫가루 20~30g 정도를 함께 넣는 방식이 무난하다. 미숫가루의 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반죽이 푸석해지고 구운 뒤 쉽게 부서질 수 있다. 평소 만들던 쿠키 반죽에 미숫가루를 조금 더한다는 느낌으로 시작하면 실패가 줄어든다.</p><p>    </p><p>미숫가루와 박력분은 체에 한 번 내려 섞는다. 덩어리가 풀리면서 반죽에 고르게 퍼지고 구운 뒤 식감도 한결 균일해진다. 여기에 버터와 설탕, 달걀을 넣고 가볍게 섞어 반죽을 완성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00024_6fa0ee9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반죽이 잘 뭉치지 않는다면 우유나 두유를 한 티스푼씩 넣는다. 한꺼번에 많이 부으면 반죽이 질어져 오븐 안에서 넓게 퍼질 수 있다. 반대로 손에 달라붙을 정도로 부드럽다면 냉장고에 잠시 넣어 굳힌 뒤 모양을 잡는다.</p><p>    </p><p>미숫가루는 볶은 곡물로 만들어져 쿠키 색이 처음부터 짙은 편이다. 굽는 동안에도 일반 반죽보다 색이 빠르게 진해질 수 있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은 뒤에는 굽는 시간 후반부터 표면과 가장자리를 자주 확인한다.</p><p>    </p><p>시판 제품에 설탕이 들어 있다면 쿠키에 넣는 설탕의 양을 줄인다. 단맛이 강한 미숫가루를 그대로 사용하면 예상보다 달아질 수 있다. 반죽하기 전에 미숫가루의 원재료명과 영양 정보를 확인하면 맛 조절이 용이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00211_1539c8c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구운 쿠키는 팬 위에서 잠시 식힌 뒤 옮긴다. 뜨거울 때는 반죽이 부드러워 쉽게 깨질 수 있다. 열이 어느 정도 빠진 뒤 식힘망으로 옮기고 완전히 식히면 표면이 단단해지면서 바삭한 식감이 살아난다.</p><p>    </p><p>미숫가루라는 이름만 보고 완전히 글루텐이 없는 식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보리나 밀이 들어간 제품이 많은 데다 쿠키를 만들 때 박력분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밀이나 특정 곡물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포장지의 원재료명과 알레르기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p><h3>오븐 없이 즐기는 간단한 디저트</h3><p>굽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요거트에 미숫가루를 섞어 간단한 디저트로 먹는다. 플레인 요거트와 미숫가루를 섞고 바나나나 견과류를 올리면 별도의 조리 없이 완성된다. 부드러운 요거트와 고소한 곡물 맛이 어우러져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다.</p><p>    </p><p>크림치즈에 미숫가루와 꿀을 조금 섞으면 식빵이나 크래커에 바르는 스프레드가 된다. 크림치즈가 너무 단단하면 우유를 한두 티스푼 넣어 부드럽게 푼다. 연유를 넣을 때는 미숫가루에 설탕이 들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지나치게 달아지는 것을 피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00043_11c4021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아이스크림이나 빙수 위에 뿌리는 방법도 있다. 숟가락으로 한꺼번에 올리면 가루가 뭉치거나 먹을 때 목이 메기 쉽다. 작은 체를 이용해 표면에 얇고 고르게 뿌리면 곡물 향이 자연스럽게 더해진다.</p><p>    </p><p>팬케이크와 머핀 반죽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반죽에 미숫가루를 두세 숟가락 섞고, 농도가 되직해지면 우유나 물을 조금 보충한다. 미숫가루는 제품마다 곡물의 종류와 배합, 입자 굵기가 달라 같은 양을 넣어도 반죽 상태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p><h3>개봉한 미숫가루 오래 두고 먹는 법</h3><p>미숫가루는 여러 곡물을 갈아 만든 식품이라 공기와 습기, 높은 온도에 오래 노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봉지 입구만 접어 두면 주변 냄새와 습기가 들어가기 쉽다. 개봉한 뒤에는 뚜껑이 단단히 닫히는 밀폐 용기에 옮겨 담는다.</p><p>    </p><p>금방 먹을 양은 냉장실에 보관하고, 오래 두고 사용할 예정이라면 냉동 보관하는 편이 좋다. 한 번에 먹을 양으로 나눠 담아두면 사용할 때마다 전체 내용물을 꺼내지 않아도 되므로, 온도 변화와 습기 유입을 줄이는 데 유용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8/img_20260718100114_91eb357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미숫가루를 덜 때는 물기가 없는 숟가락을 사용한다. 젖은 숟가락이 닿으면 가루가 뭉치고 보관 중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필요한 만큼만 덜어낸 뒤 뚜껑을 바로 닫는다.</p><p>    </p><p>평소와 다른 묵은 기름 냄새나 시큼한 냄새가 나고 가루가 습기를 머금어 심하게 뭉쳤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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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705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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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92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214137_844588f1.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22: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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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해발 723m에 이런 풍경이…기암괴석 너머 다도해가 펼쳐지는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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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산의 첫인상은 높이보다 윤곽에서 갈린다. 어떤 산은 정상보다 능선의 모양이 먼저 기억된다. 돌기둥 같은 봉우리 사이로 짙은 숲이 펼쳐지고, 그 너머에 남해의 섬들이 놓이는 곳. '<strong>천관산</strong>'은 바위산과 초록 능선, 바다를 한눈에 보여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214137_844588f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천관산.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용대)</figcaption></figure><div></div></div><p>    전남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솟은 천관산은 해발 723m로,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힌다. 아주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부로 갈수록 날카로운 기암괴석이 잇달아 나타나 실제 고도보다 크고 가파르게 느껴진다. 하늘을 향해 늘어선 바위 봉우리가 관을 쓴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p><h3>숲 위로 솟은 기암괴석</h3><p>천관산 산행은 울창한 숲에서 시작한다. 초입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가 길 양옆을 메우고, 고도를 높일수록 나무 사이로 회백색 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대세봉과 천주봉, 환희대, 진죽봉, 구룡봉 등 형태가 다른 암봉이 능선을 따라 자리한다.</p><p>    </p><p>대표적인 출발지는 장천재 일대다. 계곡 옆 숲길을 지나면 경사가 본격적으로 가팔라지고 거친 돌길과 계단이 반복된다. 아래에서는 일부만 보이던 암봉도 능선에 가까워지면 전체 형태가 드러난다. 숲이 걷히고 시야가 트이는 지점에서는 지나온 숲과 앞으로 오를 바위 능선을 함께 볼 수 있다.</p><p>    </p><p>천관산의 바위는 하나의 거대한 절벽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탑처럼 곧게 솟은 암석과 얇은 돌판을 세운 듯한 봉우리가 산등성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갈라진 틈과 거친 표면이 선명하고, 멀리서 보면 여러 암봉이 성벽처럼 겹쳐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220111_9b54e1f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천관산.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p>환희대 부근에서는 천관산의 대표적인 암봉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주변 시야가 트이면서 진죽봉과 구룡봉 방향의 바위 지형도 함께 눈에 들어온다. 암봉 사이로 난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숲길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남쪽 산줄기와 다도해의 해안선이 모습을 드러낸다.</p><p>정상인 연대봉까지는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다만 돌계단과 바위 구간이 있어 평탄한 산책로와는 다른 산길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비가 내린 뒤에는 바위 표면과 나무 계단이 미끄러울 수 있다. 정상부 능선은 그늘이 거의 없고 바람을 직접 마주하는 구간이 많다.</p></div><h3>연대봉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h3><p>천관산의 정상은 연대봉이다. 정상에 서면 장흥 남쪽 해안과 다도해가 발아래 펼쳐진다. 주변에 전망을 가로막는 높은 산이 없어 내륙의 능선과 바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220204_9fb71ff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천관산.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div><p>    <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225242_1189925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천관산.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p><p>맑은 날에는 산줄기 아래로 해안선이 길게 뻗고, 바다 위 섬의 윤곽도 뚜렷이 보인다. 정상석 주변뿐 아니라 환희대에서 연대봉으로 향하는 능선에서도 남해가 거듭 시야에 들어온다. 암봉과 초록 능선 뒤로 바다가 펼쳐져 천관산만의 지형적 특징을 보여준다.</p><p>봄에는 천관산자연휴양림 일대의 동백나무숲에 꽃이 핀다. 오래된 동백나무가 넓은 군락을 이루며, 짙은 잎 사이로 붉은 꽃송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름에는 녹음이 능선을 촘촘히 뒤덮는다. 짙은 숲 위로 밝은 바위 봉우리가 솟아 색의 대비가 뚜렷하다. 능선에 구름이나 옅은 안개가 걸리면 암봉의 일부가 가려졌다가 바람에 다시 드러난다. 비가 그친 뒤에는 산 아래 숲의 빛깔과 계곡의 물빛도 짙어진다.</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214827_04d5952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지호)</figcaption></figure></div></p><p>가을에는 연대봉과 환희대 사이에 억새가 피어 산을 은빛으로 물들인다. 겨울에는 나뭇잎이 떨어져 바위 능선의 형태가 또렷해진다. 다만 눈이 쌓이거나 길이 얼어붙으면 돌길이 미끄러워져 위험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p><div></div><h3>계곡과 고목이 둘러싼 장천재</h3><p>정상 산행 전후에는 장천재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장천재는 천관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한 유서 깊은 건축물로, 주변에는 고목과 계곡이 어우러져 정상부의 바위 능선과는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p><p>    </p><p>계곡을 따라 난 길에서는 바위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다. 여름에는 계곡을 찾는 방문객도 많다. 다만 집중호우가 내리거나 계곡물이 불어난 날에는 물가 접근을 피해야 한다.</p><p>    </p><p>천관산 기슭에는 천관문학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이청준과 한승원, 송기숙 등 장흥 출신 문인들의 작품과 자료를 전시하며, 장천재 일대와 함께 둘러보기 좋다.</p><h3>산행 뒤 둘러보기 좋은 명소</h3><p>천관산에서 남쪽 해안으로 이동하면 남포마을 앞 소등섬에 닿는다. 썰물 때면 바닷길이 열려 육지에서 섬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물이 차오르면 길이 잠기므로 방문 전에 미리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 섬 위의 소나무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며, 해 뜰 무렵 섬의 윤곽이 한층 선명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215351_f2dcd36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소등섬 풍경. / 한국관광공사(촬영 : 황재순)</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선학동마을은 계절에 따라 들판의 색을 달리한다.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메밀꽃이 마을과 득량만 사이를 가득 메운다.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와 영화 《천년학》의 배경이 된 곳이다. 낮은 구릉과 농경지, 바다가 어우러져 천관산의 바위 능선과는 또 다른 풍경을 자아낸다.</p><p>    </p><p>장흥읍에 있는 정남진토요시장에는 지역 농수산물 판매점과 음식점들이 모여 있다. 한우와 표고버섯, 수산물 등을 판매하여 산행 뒤 식사를 해결하거나 특산물을 구매하기에 좋다. 천관산과 남부 해안을 연계해 둘러보는 여정 중에 들르기 편리하다.</p><h3>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이 어우러진 한 상</h3><p><p>한우와 키조개 관자, 표고버섯을 한 불판에 구워 먹는 ‘장흥삼합’은 지역을 대표하는 별미다. 정남진토요시장과 주변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p>    <p>장흥 앞바다에서 채취하는 키조개는 두툼한 관자를 구이와 회, 샤부샤부 등으로 즐기기 좋다. 표고버섯은 생표고와 건표고, 분말 등으로 판매되며 장흥삼합과 버섯전골에도 들어간다.</p>  <p>    <div><div><div></div></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214249_8bc231f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  <p>무산김과 청태전도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무산김은 양식 과정에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기른 친환경 김이다. 청태전은 찻잎을 찌고 찧은 뒤 동전 모양으로 빚어 발효한 전통차로,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둥근 형태가 특징이다. 이렇듯 장흥의 바다와 들이 키워낸 먹거리들은 여행객의 식탁을 풍성하게 채운다.</p></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google.com/maps/embed?pb=!1m5!3m3!1m2!1s0x35725dbe42658727%3A0x2859e2e391f47d68!2z7LKc6rSA7IKw64-E66a96rO17JuQ!5e0!3m2!1sko!2skr!4v1784207024412!5m2!1sko!2skr" width="600" height="450"  allowfullscreen="" loading="lazy"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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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928</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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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6 Jul 2026 18: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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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하나만 필요했는데 2개 사버렸다…1+1이면 정말 절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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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4945_ef81fd5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p>마트나 편의점에서 1개만 살 생각으로 집어 든 상품 옆에 '1+1' 표시가 붙어 있으면 손이 한 번 더 간다. 계산대에서는 이득을 본 것 같지만, 막상 집에 돌아온 뒤 남은 1개를 보며 정말 필요한 소비였는지 되묻게 된다. 1+1은 개당 가격을 낮출 수 있지만 실제 지출까지 줄여주는 것은 아니다.</p><p><h3>저렴하게 샀어도 총지출은 더 늘어날 수 있다</h3>  <p>낱개 가격이 3000원인 상품의 1+1 행사를 가정해 보자. 원래 이 제품을 2개 살 예정이었던 사람이라면 6000원 대신 3000원만 내면 되므로 3000원을 아낀다. 개당 가격도 3000원에서 1500원으로 내려간다.</p><p>반면 원래 구매 계획이 없던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소비하지 않았다면 0원이었을 상황에서 3000원을 결제하게 된다. 개당 가격은 싸졌지만 당장 지갑에서 나간 돈은 3000원 늘어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5036_c487530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할인 여부를 판단할 때는 행사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행사 전 계획과 비교해야 한다. 원래 2개를 살 사람이었다면 할인이고, 1개만 살 사람이었다면 추가 지출일 수 있다. 같은 1+1이라도 필요한 수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다.</p><p>소비자가 매장에서 확인하기 쉬운 것은 개당 가격이다. 그러나 가계부에 남는 것은 최종 결제 금액이다. 상품을 많이 살수록 개당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필요하지 않은 수량까지 구매하면 전체 지출은 커질 수 있다.</p></p><div><h3>하나를 더 받는 혜택에 실제 필요한 양을 잊는다</h3></div><p>1+1 행사에서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은 추가로 받는 상품이다. 두 번째 상품이 공짜처럼 느껴지기 쉽지만, 실제로는 첫 번째 상품을 구매해야만 받을 수 있다. 아무것도 사지 않고 1개를 얻는 방식은 아니다.</p><p>    </p><p>이때 소비자의 관심은 필요한지보다 얼마나 이득인지에 쏠릴 수 있다. 평소에는 1개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던 상품도 행사 문구를 보는 순간 2개를 사는 쪽으로 기준이 달라진다. 구매 여부보다 혜택을 놓치는 데 대한 아쉬움이 먼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5300_9bce4cc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행사 상품을 지나친 뒤 같은 제품을 정가에 사게 될 가능성을 떠올리는 경우도 있다. 지금 사지 않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면 구매 시점을 앞당기게 된다. 하지만 당장 필요하지 않은 상품이라면 미래의 소비를 미리 결제하는 셈이 된다.</p><p>    </p><p>미리 사두는 선택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고 가격이 실제로 낮으며 보관에도 문제가 없다면 계획 구매가 될 수 있다. 다만 예정에 없던 수량을 추가한 뒤 이를 모두 이득으로 계산하는 것은 실제 지출과 맞지 않을 수 있다.</p><h3>식품은 다 소비하지 못하면 절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h3><p>식품은 2개를 모두 소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우유와 두부, 빵, 채소처럼 보관 기간이 길지 않은 상품은 행사 가격만 보고 구매했다가 소비기한 안에 다 먹지 못할 수 있다. 1개를 남기거나 버리면 처음 계산한 개당 가격은 실제 소비 비용과 달라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5331_4398210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3000원에 2개를 샀더라도 1개만 먹고 나머지를 버렸다면 먹은 1개에 3000원을 쓴 셈이 된다. 원래 필요했던 만큼만 구매했을 때보다 오히려 추가 지출을 한 결과가 될 수 있다. 남은 상품을 다른 사람과 나누거나 냉동 보관해 모두 활용할 수 있다면 계산은 달라진다.</p><p>소비기한뿐 아니라 냉장고에 같은 재료가 남아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이미 집에 우유 1팩이 있는데 행사 때문에 2팩을 더 사면 짧은 기간 안에 3팩을 소비해야 한다. 가족 수와 평소 섭취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할인보다 버려지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5350_120697c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간식과 음료도 비슷하다. 재고가 많아지면 평소보다 자주 꺼내 먹을 수 있다. 구매량이 늘어난 만큼 소비량까지 늘면 다음 구매 시기가 크게 늦춰지지 않는다. 싸게 샀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생활비가 줄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p><div></div><h3>생필품도 필요 이상 사두면 보관 부담이 커진다</h3><p>화장지와 세제, 치약처럼 보관 기간이 비교적 긴 생필품은 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관 부담이 적은 편이다. 꾸준히 쓰는 제품이라면 다음 구매를 미루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필요한 양을 크게 넘겨 살 필요는 없다.</p><p>집에 재고가 충분한 상태에서 행사 상품을 계속 사면 수납공간이 줄어든다. 같은 품목이 쌓여 있는데도 새 상품을 사면 생활비가 재고 형태로 묶인다. 언젠가 사용할 물건이더라도 당장 쓸 수 있는 현금은 줄어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5417_e12588a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행사 상품을 고를 때는 할인 폭과 함께 구매 주기를 살펴야 한다. 한 달에 1개를 쓰는 제품 2개를 사는 것과 일 년에 1개를 쓰는 제품 2개를 사는 것은 다르다. 사용 속도가 느린 상품은 보관 기간이 길어지고 취향이나 생활 방식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p><p><h3>행사 문구보다 실제 가격과 사용량을 따져야 한다</h3><p>1+1이 실제 절약이 되려면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한다. 평소에도 2개를 살 예정이었고, 행사 가격이 낱개 2개를 살 때보다 낮으며, 2개 제품을 모두 소비기한 내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p>    <p>가격표에서는 행사 여부뿐 아니라 용량과 단위당 가격을 함께 봐야 한다. 같은 상품이라도 매장에 따라 낱개 가격이 달라 '1+1' 표시만으로 최저가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대용량 묶음이나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단위당 가격이 더 낮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사 상품을 고를 때는 덤으로 받는 수량보다 최종 결제 금액과 전체 용량을 비교해야 한다.</p><div><div></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5701_1d52eef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구매 전에는 '행사하지 않았다면 몇 개를 샀을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다. 답이 1개 혹은 0개라면 2번째 상품은 절약분이 아니라 추가 구매가 될 수 있다. 식품이라면 집에 남은 양과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생필품이라면 현재 재고와 소비 주기를 따져야 한다.</p>    <p>1+1은 2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분명한 할인이다. 그러나 1개만 필요한 사람에게는 지출을 늘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절약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덤으로 받은 수량이 아니라 실제로 필요했던 양과 끝까지 사용한 양이다.</p><div></d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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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91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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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89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65436_68544346.jpe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17: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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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일반 오이 아니다…요즘 '냉국'으로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는 '이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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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strong>노각</strong>'은 오이를 수확하지 않고 충분히 익혀 키운 것으로, 흔히 늙은 오이라고 부른다. 일반 오이보다 크고 굵으며 껍질과 씨가 단단하지만, 속살은 수분이 많고 아삭해 냉국과 무침, 볶음 등 여러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65436_68544346.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각 자료사진.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0500_b8ce740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시원하게 즐기는 노각 냉국</h3><p>노각을 처음 다룬다면 냉국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 불을 쓰지 않아 조리 과정이 짧고, 노각 특유의 시원한 식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노각 한 개를 깨끗이 씻은 뒤 필러로 질긴 껍질을 충분히 벗긴다.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씨와 주변의 묽은 속을 긁어낸 다음, 단단한 과육만 얇은 반달 모양으로 썬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0138_673d093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썬 노각은 소금을 약간 뿌려 10분 정도 두었다가 물에 가볍게 헹군다. 손으로 세게 비틀기보다 두 손으로 눌러 물기를 빼야 모양이 지나치게 부서지지 않는다. 양파는 가늘게 채 썰고, 청양고추나 홍고추는 얇게 썬다. 미역을 넣을 경우에는 불린 뒤 끓는 물에 짧게 데치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p><p>    </p><p>냉국 국물은 찬물 600ml에 식초 4큰술, 설탕 2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식초와 설탕의 맛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한꺼번에 더하지 말고 조금씩 조절한다. 설탕과 소금이 모두 녹은 뒤 노각과 양파, 고추를 넣고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다. 얼음은 먹기 직전에 넣어야 얼음이 녹아 간이 싱거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통깨는 마지막에 뿌린다.</p><p>    </p><p>노각 냉국은 오래 두기보다 만든 날 먹는 편이 낫다. 시간이 지나면 채소에서 물이 나오면서 국물이 묽어지고 식감도 물러진다. 미리 준비해야 한다면 국물과 손질한 노각을 따로 냉장 보관했다가 상에 올리기 직전에 합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0208_f01cec4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노각무침은 물기를 충분히 빼기</h3><p>냉국을 만들고 남은 노각은 무침으로 활용하기 좋다. 껍질과 씨를 제거한 노각을 0.4~0.5cm 두께로 썬 뒤 굵은소금을 뿌려 15~20분 절인다. 절이는 동안 과육에서 물이 빠지면서 양념이 겉돌지 않고 씹는 맛도 꼬들꼬들해진다. 절인 노각은 찬물에 한 번만 빠르게 헹군 뒤 면포나 손으로 물기를 충분히 짠다.</p><p>    </p><p>노각 한 개 분량에는 고추장 1큰술 반, 고춧가루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단맛과 신맛은 기호에 따라 조금씩 줄이거나 늘린다. 먼저 노각에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리면 남은 수분을 잡고 색도 고르게 입힐 수 있다. 이후 나머지 양념과 송송 썬 대파를 넣고 가볍게 섞는다. 참기름과 깨는 먹기 직전에 소량 넣어 향을 더한다.</p><p>    </p><p>무침은 미리 완성해 두면 양념의 소금기 때문에 물이 다시 생길 수 있다. 여러 끼에 나눠 먹을 계획이라면 절여서 물기를 뺀 노각만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먹을 만큼씩 덜어 양념한다. 밥에 올려 비빌 때는 노각무침의 간을 고려해 고추장이나 간장을 추가하지 않거나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p><h3>노각무침으로 만드는 비빔국수</h3><p>노각무침은 밑반찬으로만 먹기 아깝다. 소면을 삶아 찬물에 여러 번 헹군 뒤 물기를 털고, 무침과 함께 섞으면 추가로 양념을 많이 만들지 않고 비빔국수를 준비할 수 있다. 다만 국수는 양념을 빠르게 흡수하므로 고추장과 식초, 설탕을 소량씩 추가해 간을 맞춘다. 삶은 달걀이나 채 썬 깻잎을 곁들이면 잘 어울린다.</p><p>    </p><p>국수에 넣을 노각은 무침용보다 조금 가늘게 써는 편이 면과 함께 먹기 편하다. 소면이 따뜻하면 채소에서 물이 빨리 나오므로 충분히 식힌 뒤 버무린다. 먹기 전까지 재료를 따로 두었다가 마지막에 합치면 면이 불고 노각이 물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0225_69a6003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들깨 향을 더한 노각볶음</h3><p>차가운 반찬 외에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들깨볶음을 추천한다. 노각은 껍질과 씨를 없애고 무침보다 조금 도톰하게 썬다. 소금에 10~15분 절인 뒤 헹구고 물기를 짠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팬에서 수분이 많이 나와 볶음보다 조림에 가까워질 수 있다.</p><p>    </p><p>달군 팬에 들기름 1큰술과 다진 마늘 반 큰술을 넣고 약한 불에서 향을 낸다. 노각을 넣은 뒤 불을 높여 1~2분 빠르게 볶는다. 들깻가루 1큰술 반은 물 2큰술에 미리 풀어 넣으면 한곳에 뭉치는 것을 막기 쉽다.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들깻가루를 푼 물이 과육에 얇게 묻을 정도로만 볶은 뒤 곧바로 불을 끈다.</p><p>    </p><p>완성한 볶음은 뜨거운 팬에 그대로 두지 말고 넓은 접시로 옮긴다. 남은 열에 계속 익으면 노각이 쉽게 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뜻할 때는 부드럽고, 식혀서 먹으면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난다. 들깻가루가 없는 경우에는 들기름과 소금만으로 짧게 볶아 담백한 나물처럼 만들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0249_fe36618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새우젓으로 간한 담백한 노각볶음</h3><p>노각은 새우젓을 사용해 한결 맑고 담백하게 볶아낼 수 있다. 절여서 물기를 뺀 노각을 들기름이나 식용유에 짧게 볶다가 잘게 다진 새우젓을 조금 넣는다. 새우젓은 염도가 높으므로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고, 노각의 간을 본 뒤 양을 더한다.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섞은 다음 불을 끈다.</p><p>    </p><p>팬 바닥이 마르면 물을 한두 큰술만 넣어 재료가 타지 않게 한다. 국물이 흥건해질 정도로 붓거나 오래 익히면 과육이 쉽게 무른다. 새우젓볶음도 접시에 펼쳐 식혀야 남은 열에 과육이 무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p><h3>남은 노각은 피클과 장아찌로 만들기</h3><p>한 번에 손질한 양이 많다면 피클로 만들어 두면 좋다. 노각을 굵은 막대 모양으로 자른 뒤 소독한 유리 용기에 담는다. 물, 식초, 설탕을 2:1:1 비율로 섞고 소금을 약간 넣어 끓인다. 절임물을 한 김 식혀 노각에 부은 뒤 완전히 식으면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한다. 양파나 풋고추를 함께 넣어도 좋지만, 재료에서 수분이 빠져나오므로 용기를 가득 채우지 않는 것이 좋다.</p><p>    </p><p>장아찌는 간장과 식초, 물, 설탕을 끓여 만든 절임장을 활용한다. 이때도 씨 주변의 무른 부분은 제거해야 보관 중에 살이 쉽게 무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피클과 장아찌는 생으로 무칠 때보다 두껍게 썰어야 절인 뒤에도 아삭한 식감이 유지된다.</p><p>    </p><p>노각을 고를 때는 들었을 때 묵직하고 겉이 단단한지 살핀다. 전체적으로 누런빛이 고르게 돌면서 표면의 그물무늬가 선명하고 굵은 것이 좋다. 껍질이 눌리거나 물러진 것은 속살도 무를 수 있다. 손질한 노각은 소금에 절여 물기를 뺀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70348_8698c1c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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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893</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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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62228_6042aca9.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16:2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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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8월에 사면 '최대 17만 원' 절약…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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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국제 항공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도 낮아진다. 올해 5월 최고 단계까지 올랐던 유류할증료는 이후 석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동부 등 장거리 노선은 왕복 기준으로 이달보다 약 17만 원 줄어든다.</p><h3>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14단계 적용</h3><p>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8월에 발권하는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를 14단계로 정했다. 7월에 적용된 19단계보다 5단계 낮아진 수준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62228_6042aca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한항공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를 이동하는 모습. / Photo Atrium-Shutterstock.com</figcaption></figure><div></div></div><p>유류할증료 단계는 싱가포르 항공유 거래가격인 MOPS를 토대로 정한다. 8월 부과액 산정에 반영된 기간은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다. 이 기간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283.48센트, 배럴당 119.06달러로 집계됐다.</p><p>    </p><p>직전 산정 기간인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142.09달러였다. 한 달 사이 항공유 가격이 낮아지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19단계에서 14단계로 내려갔다.</p><p>    </p><p>대한항공 이외의 국내 항공사들도 조정된 단계를 바탕으로 8월 노선별 유류할증료를 책정한다. 다만 실제 부과액은 항공사와 운항 거리, 노선 구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h3>최장거리 왕복 부담 16만 9600원 감소</h3><p>대한항공이 7월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하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4만 6400원에서 34만 4000원이다. 8월에는 최저 3만 5200원, 최고 25만 9200원으로 내려간다.</p><p>    </p><p>이번 단계 조정으로 단거리 구간(후쿠오카·칭다오 등)은 왕복 기준 2만 2400원(편도 1만 1200원) 줄어드는 데 그치지만, 장거리 노선은 감소 폭이 훨씬 크다. 뉴욕과 댈러스, 보스턴, 애틀랜타 등 최장거리 노선에 적용되는 8월 유류할증료는 왕복 51만 8400원(편도 25만 9200원)으로, 7월(왕복 68만 8000원)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왕복 16만 9600원이 줄어든다. 같은 노선을 이용하더라도 발권 시점에 따라 유류할증료만 약 17만 원 차이가 나는 셈이다.</p><p>    </p><p>유류할증료는 항공기 탑승일이 아니라 항공권 발권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8월 출발 항공권이라도 7월에 발권하면 7월 부과액이 붙는다. 출발일이 9월 이후여도 8월에 발권하면 8월 기준 금액을 낸다.</p><h3>5월 최고 단계 이후 석 달째 하락</h3><p>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올해 5월 33단계까지 상승했다. 이후 6월 27단계, 7월 19단계, 8월 14단계로 세 달 연속 낮아졌다.</p><p>    </p><p>최장거리 노선을 기준으로 보면 감소 폭은 더 뚜렷하다. 대한항공의 해당 구간 편도 유류할증료는 5월 56만 4000원에서 8월 25만 9200원으로 줄었다. 석 달 사이 30만 4800원 낮아졌으며, 비율로는 약 54% 감소했다.</p><p>    </p><p>국제선 유류할증료는 MOPS 평균 가격이 갤런당 150센트를 넘을 때 부과된다. 평균 가격이 150센트 이하이면 별도의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이를 초과한 뒤에는 항공유 가격 구간에 따라 적용 단계가 올라가거나 내려간다.</p><p>    </p><p>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은 항공유 가격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도 부과액 산정에 영향을 준다. 같은 단계가 적용되더라도 환율 움직임에 따라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p><div></div><h3>항공권 전체 가격은 따로 살펴봐야</h3><p>앞으로 유류할증료가 계속 낮아질지는 다음 산정 기간의 항공유 평균 가격과 환율 흐름에 달려 있다. 국제유가가 단기간 상승하더라도 해당 기간 전체 평균값이 크게 오르지 않으면 다음 달 단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p><p>    </p><p>반면 국제유가 상승세가 일정 기간 이어지거나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유류할증료 인하 폭이 줄어들 수 있다. 중동 지역의 정세와 산유국의 공급 정책도 국제유가의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p><p>    </p><p>유류할증료가 내려간다고 항공권 최종 결제액이 같은 폭으로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항공권 가격에는 기본 운임과 공항세, 노선별 좌석 공급, 예약 수요 등이 함께 반영된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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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87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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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85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51717_bea3acdb.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15:2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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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하나씩 담다 보니 결국 창을 닫았다?…'온라인 장바구니'에서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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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온라인 쇼핑을 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상품을 일단 장바구니에 넣게 된다. 당장 살지 정하지 않았더라도 나중에 다시 보거나 다른 제품과 비교하기 위해 담아두는 경우가 많다. 하나씩 볼 때는 부담스럽지 않았던 가격도 여러 상품이 모이면 다르게 보인다. 결제 단계에서 총액과 배송비, 할인 조건을 확인한 뒤 일부 물건을 빼거나 구매를 미루는 일도 생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51717_bea3ac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온라인 장바구니는 계산대로 가져갈 상품만 모아두는 공간이 아니다. 관심 있는 제품을 임시로 저장하고, 가격과 조건을 비교하며, 구매 여부를 다시 판단하는 데도 쓰인다. 장바구니에 상품을 넣었다는 사실만으로 구매가 확정됐다고 볼 수 없는 까닭이다.</p><h3>구매 목록이면서 '임시 보관함'</h3><p>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을 대부분 계산대로 가져간다. 온라인에서는 사용 방식이 조금 다르다. 소비자는 당장 필요한 상품과 나중에 살 물건을 한곳에 모아두기도 한다.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거나 할인 쿠폰을 받은 뒤 구매하려는 경우도 있다.</p><p>    </p><p>찜 목록과 장바구니의 경계도 뚜렷하지 않다. 쇼핑몰마다 기능은 다르지만, 소비자는 장바구니를 관심 상품 보관함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른 판매처의 가격을 확인하거나 후기를 더 읽기 위해 결제를 멈춰두기도 한다. 상품이 장기간 남아 있다고 해서 모두 구매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52053_76e05d3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온라인 쇼핑에서는 상품을 살펴보는 일과 결제하는 일이 한 번에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출근길에 휴대전화로 상품을 담아두고 퇴근 후 다시 확인하거나, 가족과 상의한 뒤 주문하기도 한다. 장바구니가 구매 직전 단계인 동시에 판단을 잠시 미뤄두는 공간이 되는 셈이다.</p><h3>하나씩 볼 때와 합계를 볼 때</h3><p>상품을 고를 때는 개별 가격에 먼저 눈이 간다. 5000원짜리 생활용품과 9000원짜리 식품을 따로 볼 때는 각각 큰 부담이 없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여러 개를 담은 뒤 합계를 확인하면 예상보다 지출이 커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p><p>    </p><p>결제 화면에서는 상품 가격 외의 비용도 함께 드러난다. 배송비와 선물용·신선식품 등의 포장비, 선택 사항에 따른 추가 금액이 붙을 수 있다. 서로 다른 판매자의 상품을 담았다면 배송비가 각각 부과되기도 한다. 처음 본 상품 가격과 실제 결제액 사이에 차이가 생기는 구간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51945_eeb4e37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때 소비자는 목록을 다시 살핀다. 반드시 필요한 물건과 당장 사지 않아도 되는 상품을 나누고, 수량을 줄이거나 일부 품목을 삭제한다. 결제를 미루는 행동도 나타날 수 있다.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 수가 많아서라기보다 최종 부담이 예상 범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p><p>    </p><p>반대로 구매 목적이 분명하고 예산이 충분하다면 여러 상품을 담아도 그대로 주문할 수 있다. 따라서 장바구니가 가득 찼다고 해서 결제가 반드시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다. 상품의 개수보다 총액과 필요성이 더 중요하다.</p><h3>할인 조건이 판단을 복잡하게 만들 때</h3><p>온라인 쇼핑에서는 가격표만 보고 결제를 끝내기 어렵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해야 적용되는 쿠폰, 특정 결제 수단 할인, 묶음 구매 혜택, 무료배송 기준 등이 함께 제시된다. 소비자는 어떤 조합이 더 유리한지 다시 계산하게 된다.</p><p>    </p><p>무료배송 기준에 조금 못 미치면 상품을 하나 더 담기도 한다. 배송비 3000원을 아끼려고 7000원짜리 물건을 추가하면 결제액은 오히려 4000원 늘어난다. 추가한 상품이 실제로 필요하다면 문제가 없지만, 배송비를 피하려는 데만 집중하면 전체 지출이 커질 수 있다.</p><p>    </p><p>쿠폰도 적용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할인율이 높아 보여도 최소 구매 금액이 정해져 있거나 일부 상품이 제외될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하려고 예정에 없던 물건을 더 담으면 할인액보다 추가 지출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p><p>    </p><p>혜택을 받는 것과 돈을 덜 쓰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소비자는 결제 전 할인 금액뿐 아니라 쿠폰 적용 뒤의 최종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무료배송을 위해 넣은 상품값과 절약되는 배송비도 따로 비교할 필요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52113_60e7cd9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비교가 길어지면 결정도 늦어진다</h3><p>비슷한 상품을 여러 개 담으면 확인해야 할 조건이 늘어난다. 가격과 용량뿐 아니라 배송 예정일, 교환·반품 조건, 후기, 색상, 구성품까지 비교하게 된다. 차이가 분명하면 판단하기 쉽지만 조건이 비슷하면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p><p>    </p><p>이런 상황에서는 지금 바로 결제하기보다 나중에 다시 보겠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구매 의사가 사라졌다기보다 정보가 충분하지 않거나 결정을 미룬 상태에 가깝다. 장바구니에 같은 종류의 상품이 여러 개 남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p><p>    </p><p>선택할 상품이 많다고 해서 언제나 결제가 늦어지는 것은 아니다. 원하는 가격과 기능이 분명한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은 비교에 도움이 된다. 반면 구매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슷한 제품이 계속 늘어나면 판단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p><p>    </p><p>온라인 장바구니에는 구매 목적이 다른 물건도 섞인다. 생필품처럼 필요성이 분명한 상품과 호기심으로 담은 물건, 할인 문구를 보고 추가한 제품이 한 목록에 모인다. 결제 전 전체 내용을 보면 처음에는 매력적으로 보였던 상품이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 있다.</p><h3>결제 버튼을 누르기 전 확인할 것</h3><p>장바구니를 정리할 때는 최초 표시가격보다 최종 결제액을 먼저 봐야 한다. 배송비와 추가 옵션, 할인 조건을 모두 반영한 금액이 실제로 지불할 돈이다. 여러 판매자의 상품을 한꺼번에 살 때는 배송비가 각각 붙는지도 확인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52020_d41438c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비슷한 상품은 개당 가격이나 100g당 가격처럼 단위당 금액으로 비교하는 편이 정확하다. 묶음 상품은 전체 가격이 낮아 보여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면 지출이 늘 수 있다. 사용하지 못하고 남길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p><p>    </p><p>정기 배송이나 구독 상품은 다음 결제일과 자동 연장 여부도 살펴야 한다. 첫 구매 할인만 보고 신청하면 이후 정상 가격으로 결제될 수 있다. 해지 시점과 조건을 미리 확인하면 예상하지 못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p><p>    </p><p>온라인 장바구니에 담는 행동은 구매의 시작일 뿐 결제의 확정은 아니다. 상품을 모아두는 동안 소비자는 가격을 비교하고 총액을 확인하며 실제 필요성을 다시 판단한다. 장바구니에 몇 개가 들어 있는지보다 무엇을 담았고 최종적으로 얼마를 지불하는지가 더 중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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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856</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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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83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42857_b25c86c2.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14:4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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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조선시대 약재로 쓰였던 '이것'…집에서 '이렇게' 만들면 가족들이 밥그릇 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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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42857_b25c86c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도라지꽃 자료사진. / 산청군 제공-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마트나 시장에서 쉽게 사는 도라지 한 봉지에는 긴 역사가 담겨 있다. 조선시대에는 뿌리를 ‘길경’이라 부르며 약재로 썼지만, 지금은 무침과 볶음으로 친숙하게 밥상에 오른다. 다만 특유의 쓴맛과 질긴 식감 때문에 손질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쓴맛은 줄이고 아삭함은 살리는 초간단 조리법을 소개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43838_09f18e1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도라지 쓴맛 줄이는 손질법</h3><p>도라지 요리의 맛은 양념보다 손질에서 먼저 결정된다. 껍질을 벗긴 도라지는 굵기에 따라 세로로 가른 뒤 먹기 좋은 길이로 찢는다. 이미 손질된 제품을 샀다면 마른 부분이나 지나치게 굵은 조각만 골라 정리하면 된다.</p><p>    </p><p>손질한 도라지에 굵은소금을 약간 뿌린 뒤 손으로 가볍게 주무른다. 이후 찬물에 여러 번 헹구면 특유의 쓴맛과 아린 맛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면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44016_d4bdbd0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다만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거나 힘을 주어 오래 주무르면 도라지 고유의 맛이 지나치게 빠지고 조직도 무를 수 있다. 한 조각을 맛본 뒤 쓴맛이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에서 손질을 마치는 편이 좋다.</p><p>    </p><p>무침이나 볶음에 사용할 때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면 된다. 전이나 강정을 만들 때는 키친타월로 표면의 물기를 닦아야 반죽과 전분이 고르게 붙는다.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반죽이 묽어지고 팬에 넣었을 때 기름이 튈 수 있다.</p><h3>얇고 바삭하게 부치는 도라지전</h3><p>도라지전은 복잡한 양념 없이도 만들 수 있다. 손질한 도라 200g을 4~5㎝ 길이로 자른 뒤 볼에 담는다. 여기에 부침가루 4큰술과 찬물 5큰술을 넣고 가볍게 섞는다.</p><p>    </p><p>반죽은 도라지 사이를 이어줄 정도로만 묻히는 편이 좋다. 부침가루가 지나치게 많으면 도라지보다 밀가루 맛이 강해지고 식감도 무거워질 수 있다. 반죽이 너무 되직하면 물을 조금씩 추가한다.</p><p>    </p><p>쪽파나 부추가 남아 있다면 잘게 썰어 함께 넣는다. 매운맛을 원하면 청양고추나 붉은 고추를 얇게 썰어 더할 수 있다. 채소를 많이 넣으면 반죽이 쉽게 흩어질 수 있으므로 도라지 양의 절반을 넘기지 않는 편이 다루기 쉽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44035_5d5b121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가락씩 올린 뒤 얇게 편다. 중불에서 아랫면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뒤집는다. 너무 일찍 뒤집으면 전이 찢어질 수 있다.</p><p>    </p><p>한 장을 크게 부치는 것보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로 여러 장 부치면 뒤집기 쉽고 가장자리도 고르게 익는다. 완성된 전에는 간장과 식초를 같은 비율로 섞은 초간장을 곁들이면 된다.</p><h3>전분 입혀 팬에 굽는 도라지강정</h3><p>도라지강정은 전분을 묻힌 도라지를 팬에 굽고 매콤달콤한 양념을 입히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 튀김 냄비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돼 가정에서 시도하기 쉽다.</p><p>    </p><p>손질한 도라지 200g의 물기를 충분히 닦은 뒤 감자전분 3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전분이 두껍게 뭉친 부분은 가볍게 털어낸다. 전분옷이 지나치게 두꺼우면 양념을 묻혔을 때 겉면이 쉽게 눅눅해질 수 있다.</p><p>    </p><p>팬 바닥이 덮일 정도로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로 달군다. 도라지를 겹치지 않게 펼쳐 담은 뒤 여러 면을 굴려가며 노릇하게 익힌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넣으면 팬의 온도가 내려가 겉면이 바삭해지기 어렵다.</p><p>    </p><p>양념은 고추장 1큰술, 케첩 1큰술, 올리고당 한 큰술 반, 진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반 큰술, 물 2큰술을 섞어 만든다.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고추장의 양을 절반으로 낮추고 케첩을 조금 늘린다.</p><p>팬에 남은 기름을 닦아낸 뒤 양념을 넣고 약불에서 끓인다. 양념 가장자리에 기포가 생기고 농도가 조금 짙어지면 불을 끈다. 구운 도라지를 넣고 겉면에 양념이 얇게 묻도록 빠르게 섞는다.</p><p>완성한 뒤 통깨나 잘게 부순 견과류를 뿌리면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양념 소스에 도라지를 넣은 상태로 오래 가열하면 전분옷이 부드러워질 수 있으므로 버무리는 과정은 짧게 끝낸다.</p><h3>바로 무쳐 먹는 도라지오이무침</h3><p>도라지오이무침은 불을 쓰지 않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손질한 도라지와 반달 모양으로 썬 오이를 준비한다. 오이는 소금을 소량 뿌려 잠시 두었다가 물기를 가볍게 짠다.</p><p>    </p><p>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반 큰술, 식초 한 큰술 반,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과 깨소금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신맛과 단맛은 취향에 따라 조금씩 조절한다.</p><p>    </p><p>도라지와 오이는 먹기 직전에 양념과 버무리는 편이 좋다. 오이에서 수분이 나오면 양념이 묽어지고 식감도 떨어질 수 있다. 미리 준비해야 한다면 도라지와 오이, 양념을 각각 냉장 보관한 뒤 상에 내기 직전 버무린다.</p><p>    </p><p>배나 양파를 가늘게 썰어 조금 넣어도 된다. 다만 수분이 많은 재료를 지나치게 넣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양을 조절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44056_c311f55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촉촉하게 익히는 도라지볶음</h3><p>담백한 반찬이 필요할 때는 볶음이 가장 간단하다. 손질한 도라지를 팬에 넣고 식용유나 참기름을 소량 두른 뒤 중약불에서 볶는다. 도라지가 단단하면 물을 두세 숟가락 넣고 뚜껑을 잠시 덮는다.</p><p>    </p><p>속까지 부드럽게 익으면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약하게 간한다. 마지막에 다진 파와 깨를 넣는다. 들깻가루를 넣고 싶다면 불을 끄기 직전에 넣고 물을 조금 보충한다. 들깻가루가 수분을 빠르게 흡수해 볶음이 뻑뻑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p><p>    </p><p>처음부터 간을 세게 하면 수분이 줄면서 짠맛이 두드러질 수 있다. 간은 도라지가 거의 익은 뒤 맞추는 편이 안전하다.</p><h3>양념이 타지 않는 도라지구이</h3><p>굵은 도라지는 양념구이로 활용하기 좋다. 세로로 반을 가른 뒤 칼등이나 밀대로 가볍게 두드려 두께를 고르게 만든다. 참기름과 간장을 얇게 바른 뒤 팬에 올려 앞뒤로 먼저 익힌다.</p><p>    </p><p>고추장, 설탕, 다진 파와 마늘을 섞은 양념은 도라지가 어느 정도 익은 뒤 바른다. 처음부터 양념을 바르면 고추장과 당분이 팬에 눌어붙기 쉽다. 약불에서 양념이 마르듯 익을 때까지만 굽는다.</p><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44048_d7d495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도라지는 손질법만 익혀두면 전과 강정, 무침, 볶음,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 번에 넉넉히 손질해 두면 매번 재료를 다듬는 수고를 덜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물기가 남은 채로 보관하면 쉽게 물러질 수 있다. 바로 사용할 양을 제외한 나머지는 물기를 충분히 뺀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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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83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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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80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33803_3f4b5d32.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13:3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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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내 집은 사고 싶고 아파트는 비싸고'…서울에서 나타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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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올해 서울 주택시장에서 아파트와 빌라의 거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아파트 매매와 임대차 거래가 모두 줄어든 가운데 연립·다세대 매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면적과 지역에 따라서도 서로 다른 움직임이 나타났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33803_3f4b5d3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울 시내 빌라 단지의 모습.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h3>아파트 전세 거래 24.5% 감소</h3><p>1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다.</p><p>    </p><p>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 4932건으로 전년 동기 3만 5419건보다 1.4% 줄었다. 감소 폭은 크지 않았지만 전세와 월세 시장에서도 거래 위축이 이어졌다.</p><p>    </p><p>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6만 6884건에서 5만 501건으로 24.5% 감소했다. 매매와 월세를 포함한 거래 유형 가운데 가장 큰 감소율이다. 월세 거래량도 5만 967건에서 4만 9004건으로 3.9% 줄었다.</p><p>    </p><p>면적별로는 전세 거래가 모든 평형대에서 감소했다. 특히 전용면적 13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는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보다 26.3% 줄어 전체 면적 구간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p><p>    </p><p>반면 같은 면적대의 월세 거래량은 6.1% 증가했다.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 거래는 줄고 월세 거래는 늘어나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p><h3>연립·다세대 매매는 전 면적대 증가</h3><p>아파트와 달리 서울 연립·다세대 시장에서는 매매와 월세 거래가 늘었다.</p><p>    </p><p>올해 1~5월 연립·다세대 매매 거래량은 1만 927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3215건과 비교하면 45.8% 증가한 규모다.</p><p>    </p><p>월세 거래량도 3만 4104건에서 3만 8455건으로 12.8% 늘었다. 전세 거래량은 2만 3539건에서 2만 2830건으로 3.0% 감소했지만, 아파트 전세 거래 감소율인 24.5%와 비교하면 하락 폭이 작았다.</p><p>    </p><p>면적별로도 차이가 분명했다. 연립·다세대는 모든 면적 구간에서 매매와 월세 거래가 증가했다.</p><p>    </p><p>매매 시장에서는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주택의 거래량이 80.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세 시장에서는 전용면적 135㎡ 초과 주택의 거래량이 33.6% 증가해 상승 폭이 가장 컸다.</p><h3>외곽 아파트 거래 늘고 한강변은 감소</h3><p>자치구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p><p>    </p><p>금천구와 도봉구는 각각 전년 동기보다 95.6% 증가했다. 노원구는 85.0%, 중랑구는 78.1%, 강북구는 70.7% 늘었다.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 거래가 증가한 모습이다.</p><p>    </p><p>반면 성동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3.6% 감소했다. 마포구는 49.8%, 광진구는 43.2% 줄어 한강 주변 일부 지역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p><p>    </p><p>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중랑구만 12.1% 증가했다. 나머지 24개 자치구에서는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p><p>    </p><p>연립·다세대 매매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일제히 증가했다. 광진구의 증가율이 95.7%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가 82.4%, 영등포구가 82.2%로 뒤를 이었다.</p><p>    </p><p>월세 거래량도 중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증가했다. 중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했다.</p><p>    </p><p>이 같은 흐름은 높은 집값과 강화된 대출 규제, 아파트 전세 물량 부족이 맞물리면서 일부 주거 수요가 비아파트 시장으로 이동한 결과로 해석된다. 상대적으로 매입 부담이 낮은 주택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매매와 월세 거래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p><p>    </p><p>다만 거래량 증가만으로 가격 상승이나 시장 회복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거래가 늘어난 지역과 면적이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주택 상태와 입지에 따라 수요 차이도 커질 수 있다. 앞으로는 대출 여건과 전세 수급, 아파트 가격 흐름, 지역별 거래 집중도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거래 증가세가 이어지는지와 실제 가격 변동으로 연결되는지도 주요 변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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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804</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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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8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202607161148496329.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11:5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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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작은 건 아쉽고 큰 건 부담스럽다?… 자꾸 '중간'을 고르게 되는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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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카페에서 음료 크기를 고를 때 작은 것은 금세 다 마실 것 같고, 큰 것은 양과 가격이 부담스럽다. 결국 중간 크기를 주문하면 부족하지도, 지나치게 많지도 않다는 느낌이 든다. 식당의 세트 메뉴나 온라인 구독 상품, 전자제품의 저장 용량을 정할 때도 비슷한 판단이 이뤄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4904_860451e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가격과 기능이 다른 세 가지 상품이 놓이면 가운데 항목은 비교적 무난해 보일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상품의 부족함과 가장 비싼 상품의 부담을 함께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양쪽 끝보다 그 사이에 있는 대안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현상을 '타협 효과'라고 한다.</p><p>    </p><p>그렇다고 가운데 상품이 언제나 가장 많이 팔리거나 모든 소비자가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양과 예산, 제품의 성격에 따라 소형이나 대형이 더 알맞을 수 있다. 다만 여러 조건을 한꺼번에 비교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가운데 항목이 판단을 돕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p><h3>가운데 상품은 비교하기 쉽다</h3><p>음료가 소·중·대로 나뉘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소형은 가격이 가장 낮지만 양이 부족할 수 있다. 대형은 용량이 넉넉한 대신 남길 가능성과 추가 지출을 생각하게 한다. 중형은 두 크기 사이에 있어 양과 가격이 적당하다는 인상을 준다.</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3626_8303a4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p>소비자는 중형이 실제로 가장 경제적인지 세밀하게 계산하지 않더라도 결정을 내릴 근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소형보다 양이 많고 대형보다 저렴하다는 점이 바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가장 싼 상품을 골라 부족함을 감수하거나, 가장 큰 상품을 택해 지나치게 많이 썼다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p><p>    </p><p>가운데 크기는 다른 사람과 의견을 맞추기도 편하다.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주문할 때 지나치게 적거나 많은 양보다 중간 정도가 무난하다는 데 뜻을 모으기 쉽다. 필요한 양을 정확히 예상하기 어려운 상품에서도 비슷한 판단이 나올 수 있다.</p><p>    </p><p>소비자는 상품을 살 때 가격만 보지 않는다. 용량과 성능, 사용 기간, 편의성도 함께 살핀다. 모든 조건을 일일이 따지기 어렵다면 양쪽 끝에 있는 제품을 제외하고 가운데 항목을 중심으로 비교 범위를 좁힐 수 있다.</p><h3>카페 밖에서도 반복되는 세 단계 구성</h3><p>타협 효과는 음료 크기에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구독 서비스는 기본형·일반형·고급형처럼 여러 단계로 나뉘는 경우가 있다. 기본형은 가격이 낮지만 이용 범위나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고급형은 혜택이 많아도 실제로 모두 활용하지 않을 수 있다. 그 사이의 요금제는 필요한 기능과 비용을 적절히 절충한 상품처럼 보인다.</p><p>    </p><p>전자제품도 저장 용량과 화면 크기, 성능에 따라 여러 모델로 판매된다. 가장 낮은 사양은 가격 부담이 적지만 오래 사용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을지 고민하게 한다. 최고 사양은 넉넉한 성능을 갖춘 대신 가격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 중간급 모델은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면서 최고 사양의 비용 부담을 피할 수 있는 대안으로 받아들여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3743_3dd342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외식 메뉴에서도 비슷한 구성을 볼 수 있다. 한 사람용과 여러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대용량 사이에 중간 세트가 놓이면 인원과 식사량을 정확히 계산하기 어려운 소비자에게 편리한 기준이 된다. 영화관의 간식 크기, 주차권 이용 시간, 운동 시설 회원권에서도 가격과 혜택을 여러 단계로 나누는 방식이 쓰인다.</p><p>    </p><p>다만 상품이 세 가지로 나뉘었다고 해서 가운데 항목의 판매량이 반드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가격 차이가 지나치게 크거나 중간 단계의 구성이 애매하면 다른 상품으로 관심이 옮겨갈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제품만으로 필요한 기능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면 굳이 한 단계 위로 올라갈 필요가 없다.</p><p>    </p><p>반대로 대용량 상품의 단위당 가격이 크게 낮아지거나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추가된다면 최고 단계가 더 경제적일 수 있다. 사용 목적이 뚜렷할수록 상품이 놓인 위치보다 실제 조건이 중요해진다.</p><h3>가운데에 있다고 가성비가 좋은 것은 아니다</h3><p>중간 단계는 비교적 안전한 결정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가치까지 적당하다고 볼 수는 없다. 가격과 구성을 따로 살펴야 하는 이유다.</p><p>    </p><p>음료는 중형과 대형의 가격 차이가 작아도 용량 차이는 클 수 있다. 자주 마시거나 여러 사람이 나눠 먹는다면 대형의 단위당 가격이 더 낮을 수 있다. 반대로 마시는 양이 적다면 남기는 양까지 고려해 소형을 주문하는 편이 낫다.</p><p>    </p><p>구독 상품도 마찬가지다. 일반 요금제에 포함된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면 기본형이 더 경제적이다. 반대로 업무나 학습 때문에 특정 기능을 매일 이용한다면, 상위 요금제를 쓰는 편이 가격 대비 이득일 수 있다. 가운데에 놓였다는 사실만으로 가격과 기능의 균형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p><p>    </p><p>판매자는 소비자가 비교하기 쉽도록 가격과 기능을 몇 단계로 나누기도 한다. 그렇다고 모든 기업이 중간 상품을 판매하려고 양옆에 의미 없는 항목을 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소형과 대형 역시 사용 목적이 분명한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상적인 상품이다.</p><p>    </p><p>타협 효과와 미끼 효과도 구분해야 한다. 타협 효과는 양쪽 극단 사이의 상품이 상대적으로 균형 있게 보이는 현상이다. 반면 미끼 효과는 특정 상품보다 조건이 뚜렷하게 불리한 항목을 추가해 특정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방식이다. 가운데 상품을 골랐다는 사실만으로 미끼에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p><h3>상품 위치보다 실제 조건이 중요</h3><p>상품을 고를 때는 실제 사용량부터 정하는 편이 좋다. 음료는 마실 양, 저장 용량은 보관할 자료의 크기, 구독 상품은 자주 이용할 기능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 필요한 범위를 먼저 정하면 가운데 상품이 주는 무난한 인상에 기대지 않고 판단할 수 있다.</p><p>단위당 가격도 확인해야 한다. 전체 금액은 중간 단계가 낮아 보여도 용량이나 이용 횟수로 나누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추가 비용과 자동 결제 조건, 해지 방식도 최종 부담에 영향을 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14345_a6344b6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세 가지 상품 가운데 가운데 항목을 고르는 일 자체가 잘못된 판단은 아니다. 필요한 양과 예산에 맞는다면 가장 적절한 결정이 될 수 있다. 다만 가운데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별도의 비교 없이 가성비가 좋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p><p>작은 것은 아쉽고 큰 것은 부담스러울 때 중간 상품은 결정을 쉽게 만든다. 그러나 상품의 위치는 비교를 돕는 기준일 뿐이다. 실제 지출액과 필요한 기능을 확인해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인지 판단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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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85</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6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03552_0691344a.jpg</image>
            <pubDate>Thu, 16 Jul 2026 10:4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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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8900원은 싸고 9000원은 비싸다?…마트 가격표에 '9'가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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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마트 진열대에 8900원짜리 상품과 9000원짜리 상품이 나란히 놓여 있다. 두 가격의 차이는 100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가격표를 훑어보는 순간 8900원은 8000원대, 9000원은 9000원대로 받아들이기 쉽다. 실제 금액 차이보다 가격대가 한 단계 올라간 느낌이 더 강하게 남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03552_0691344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런 가격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9900원이나 19900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29900원이나 49900원처럼 끝자리가 9로 끝나는 상품이 많다. 배달 음식과 외식 메뉴, 생활용품, 의류 가격에서도 비슷한 방식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p><p>    </p><p>딱 떨어지는 금액보다 조금 낮게 가격을 정하면 소비자에게 기준선을 넘지 않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9900원은 사실상 1만 원과 거의 같지만, 가격표에서는 1만 원 미만 상품으로 분류된다. 19900원도 2만 원보다 100원 저렴할 뿐이지만, 눈에 들어오는 첫 숫자는 1이다.</p><h3>왼쪽 숫자가 가격의 첫인상을 좌우한다</h3><p>사람은 여러 자리 숫자를 볼 때 왼쪽부터 읽는다. 가격을 빠르게 확인할 때도 앞쪽 숫자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때문에 뒤에 붙은 숫자를 모두 계산하기 전에 대략적인 가격대를 판단하게 된다.</p><p>    </p><p>8900원을 보면 먼저 8이라는 숫자를 확인하고 8000원대 상품으로 받아들인다. 9000원은 첫 숫자가 9이기 때문에 곧바로 9000원대로 인식한다. 실제 차이는 100원이지만 앞자리가 달라지면서 두 가격이 서로 다른 구간에 놓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를 '왼쪽 자릿수 효과'라고 부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04058_97e2e34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19900원과 2만 원도 마찬가지다. 19900원은 2만 원에 가까운 금액이지만 1만 원대로 표시된다. 99900원 역시 10만 원보다 100원 낮을 뿐이지만 9만 원대라는 인상을 남긴다. 가격이 다음 만 원 단위나 십만 원 단위로 넘어가기 직전에는 작은 차이도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p><p>    </p><p>다만 숫자 9 자체에 특별한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8500원과 8600원은 100원 차이가 나지만 앞자리는 그대로다. 반면 8900원과 9000원은 같은 100원 차이에도 첫 숫자가 달라진다. 핵심은 끝자리가 9인지보다 가격대의 경계를 넘었는지에 있다.</p><h3>9900원과 1만 원은 왜 다르게 보일까</h3><p>가격표를 자세히 살펴볼 시간이 충분하다면 9900원과 1만 원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쇼핑에서는 여러 상품을 짧은 시간 안에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상품명과 용량, 할인율, 배송비까지 함께 살펴봐야 하므로 모든 가격을 끝자리까지 꼼꼼히 따지기는 어렵다.</p><p>    </p><p>이때 소비자는 눈에 잘 들어오는 정보를 중심으로 판단한다. 9900원은 9000원대, 1만 원은 1만 원대라는 식으로 가격을 구분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순으로 상품을 훑거나 마트 진열대에서 비슷한 제품을 비교할 때 이런 차이가 더 눈에 띌 수 있다.</p><p>    </p><p>소비자가 미리 정한 예산도 영향을 준다. 1만 원 미만 상품을 찾고 있다면 9900원은 범위에 들어가지만 1만 원은 벗어난다. 차이는 100원이지만 정해 둔 기준선을 통과했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p><p>    </p><p>기업이 9900원이나 19900원처럼 딱 떨어지는 가격 바로 아래에 금액을 정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상품이 특정 가격대를 넘지 않았다는 인상을 주고, 소비자가 처음 느끼는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p><h3>끝자리 9가 항상 저렴한 것은 아니다</h3><p>9로 끝나는 가격이 모두 싼 것은 아니다. 19900원으로 표시되어 있더라도 같은 상품을 다른 판매처에서 18500원에 판매할 수 있다. 끝자리만 보고 저렴하다고 판단하면 실제 가격 차이를 놓칠 수 있다.</p><p>    </p><p>할인 문구가 붙은 상품도 최종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판매가격이 9900원이더라도 배송비 3000원이 추가되면 결제액은 1만 2900원이 된다. 선택 사항을 추가해야 기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면 처음 표시된 금액보다 지출이 커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03957_f2725b3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묶음 상품은 개당 가격을 따져야 한다. 4개에 9900원인 상품과 5개에 1만 1900원인 상품 가운데 어느 쪽이 저렴한지는 표시가격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상품의 중량과 수량이 다르면 100g당 가격이나 1개당 가격으로 비교해야 한다.</p><p>    </p><p>용량을 줄이면서 가격을 유지한 상품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겉으로 보이는 판매가격이 같더라도 내용물이 줄었다면 소비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단위당 가격은 오른다. 제품 가격뿐 아니라 용량과 구성도 함께 확인해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다.</p><h3>딱 떨어지는 가격이 더 어울리는 상품도 있다</h3><p>모든 상품이 9로 끝나는 가격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고급 의류와 가구, 전자제품, 전문 서비스처럼 품질과 신뢰를 강조하는 분야에서는 10만 원이나 50만 원처럼 딱 떨어지는 가격을 사용하기도 한다.</p><p>    </p><p>딱 떨어지는 숫자는 가격을 간결하게 보여주고 상품의 이미지를 정돈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반대로 9900원이나 29900원 같은 가격은 할인 상품이나 실속형 제품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판매자는 상품의 성격과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미지에 따라 가격 표시 방식을 다르게 선택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04628_36e8adb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같은 소비자도 구매 목적에 따라 가격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라진다. 생필품을 고를 때는 100원이나 500원의 차이에도 민감하게 살필 수 있다. 반면 오래 사용할 가전제품을 살 때는 가격 끝자리보다 성능과 보증 기간, 유지 비용을 더 중요하게 볼 수 있다.</p><p>    </p><p>끝자리 가격이 구매를 결정하는 유일한 기준은 아니라는 뜻이다. 상품의 필요성과 품질, 경쟁 제품의 가격, 구매자의 예산이 함께 작용한다. 9900원이라는 표시만으로 소비자가 반드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p><h3>최종 결제액과 단위당 가격을 봐야 한다</h3><p>8900원은 9000원보다 저렴하다. 다만 두 가격의 차이는 어디까지나 100원이다. 앞자리가 달라졌다는 이유로 상품의 가치까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6/img_20260716104121_33bcdf0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가격을 비교할 때는 처음 보이는 숫자보다 최종 결제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배송비와 선택 사항, 할인 조건, 상품 수량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 실제 지출액이다. 비슷한 제품이라면 단위당 가격을 계산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p><p>    </p><p>가격표의 끝자리는 상품을 저렴하게 보이도록 만들 수 있지만, 실제 가격을 바꾸지는 않는다. 9900원이 1만 원보다 훨씬 싼 것처럼 느껴질 때는 두 금액의 차이가 100원이라는 사실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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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768</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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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68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73041_994ead6a.jp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17:3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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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용돈 받아야죠…7월 15일, 캐시닥 '용돈퀴즈' 오늘의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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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캐시닥 용돈퀴즈에 불스원샷 시그니처 연료첨가제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73041_994ead6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문제: (1+1)불스원샷 시그니처 연료첨가제 500ML 2종택1(휘발유 경유) +OO 물티슈키링 단하루 20,900원! ️고유가 시대, 기름값 7만원 절약 ️연비향상 ️강력한 엔진 떼 세정 G마켓 특가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p><p>    </p><p>정답: 불키</p><p>    </p><p>캐시닥 용돈퀴즈는 앱에 공개된 문제의 정답을 입력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짧은 시간 안에 참여할 수 있어 정답을 빠르게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p><p>    </p><p>퀴즈의 문제와 정답, 보상 내용은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준비된 포인트가 모두 소진되거나 이벤트가 종료되면 정답을 맞혀도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참여 전 앱에 표시된 진행 여부와 지급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p><p>    </p><p>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를 결합한 말이다. 스마트폰 앱에서 퀴즈 참여, 걷기, 출석 확인, 광고 시청, 설문 조사 등의 활동을 하고 포인트나 현금성 혜택을 모으는 방식을 뜻한다.</p><p>    </p><p>적립한 포인트는 서비스 정책에 따라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앱마다 포인트 유효기간과 사용처, 최소 교환 기준이 다르므로 이용 조건을 미리 살펴봐야 한다. 여러 앱을 함께 이용할 때는 적립 효율과 필요한 시간을 비교해 본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포인트 소멸 시점과 출금·교환 가능 여부도 수시로 확인해야 혜택을 놓치지 않는다.</p><div><strong></strong></div><div><strong>※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퀴즈 문제와 정답은 운영사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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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685</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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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66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70316_841b46aa.jp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17:1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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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주식 매수 전에는 분석가였는데, 사고 나니 홍보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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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이상한 일은 주식을 산 후부터 시작된다.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꼼꼼히 따져보던 부채와 실적 부진, 높은 주가가 어느 순간 대수롭지 않게 느껴진다. 대신 그동안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던 성장 가능성과 신사업, 작은 호재들이 유난히 또렷해진다.</p><p>    </p><p>주가가 오르면 내 판단이 맞았다고 생각하고, 내려가면 시장이 아직 기업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해석한다. 부정적인 전망은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넘기면서도, 목표주가를 높인 보고서나 낙관적인 전망은 오래 들여다본다. 같은 기업을 보고 있는데도 주식을 사기 전과 산 후의 평가는 조금씩 달라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70316_841b46a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기업이 하루아침에 변한 것은 아니다. 달라진 것은 그 주식을 바라보는 사람의 위치다. 남의 종목이었던 주식이 내 주식이 되는 순간, 투자 판단에 애착이 끼어들기 시작한다. 자신이 소유한 대상에 이전보다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이런 경향을 '소유 효과'라고 한다.</p><h3>내 것이 되는 순간 가치가 달라 보인다</h3><p>소유 효과는 물건이나 자산을 갖게 된 사람이 소유하지 않았을 때보다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뜻한다. 같은 물건이라도 사려는 사람이 생각하는 가격과 이미 가진 사람이 받고 싶어 하는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내 것이 됐다고 물건의 성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바라보는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71042_3358a26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오랫동안 쓰지 않은 물건을 중고로 내놓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난다. 구매자는 사용 기간과 상태, 중고 시세를 중심으로 가격을 판단한다. 판매자는 처음 구입한 가격과 관리한 시간, 물건에 얽힌 경험까지 함께 떠올릴 수 있다. 이 때문에 판매자가 원하는 금액이 구매자가 지불하려는 금액보다 높아지기도 한다.</p><p>    </p><p>주식은 가구나 생활용품과 달리 시장에서 가격이 계속 움직이는 금융자산이다. 기업의 실적과 재무 상태, 산업 환경, 금리, 수급 등 여러 요인이 주가에 영향을 준다. 보유 종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든 행동을 소유 효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종목이 자신의 자산으로 편입된 후에는 매수 전후로 다른 기준으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71054_4b68949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분석가가 홍보팀이 되는 순간</h3><p>주식을 사기 전에는 투자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함께 살핀다. 매출 증가세가 둔한지, 부채가 늘었는지, 현재 주가가 실적에 비해 높은지 따져본다. 다른 종목과 비교하면서 더 나은 선택지가 없는지도 확인한다.</p><p>매수 후에는 같은 정보도 다르게 해석하기 쉽다. 늘어난 비용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로,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은 일시적인 부진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경쟁사의 성장은 업종 전체가 커지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하면서 보유 기업의 경쟁력이 약해질 가능성은 가볍게 넘길 수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71111_0d6c2e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71257_9b73ba4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div><p>이런 변화가 이어지면 분석의 목적도 달라진다. 종목을 냉정하게 평가하기보다 이미 내린 결정을 지키기 위한 근거를 찾게 될 수 있다. 보유 종목을 평가하는 일은 자신의 매수 판단을 평가하는 일과 맞물리기 때문이다.</p><p>기업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면 매수 당시 판단이 잘못됐을 가능성도 함께 인정해야 한다. 반대로 긍정적인 전망을 받아들이면 종목과 자신의 선택을 동시에 방어할 수 있다. 보유 자산과 매수 결정을 분리하기 어려워지는 이유다.</p><h3>호재는 크게, 악재는 작게 받아들인다</h3><p>보유 종목에 유리한 정보만 찾기 시작했다면 확증 편향도 함께 작용할 수 있다. 확증 편향은 이미 가진 생각을 뒷받침하는 정보를 쉽게 받아들이고, 반대되는 정보에는 적은 비중을 두는 경향이다.</p><p>    </p><p>예상보다 좋은 수주 소식이나 신사업 발표는 여러 차례 확인하면서도, 실적 전망 하향이나 현금흐름 악화 신호는 가볍게 넘겨버리곤 한다. 부정적인 분석은 작성자의 의도부터 의심하면서 긍정적인 게시물은 충분히 따져보지 않고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정보의 정확성보다 자신의 판단을 지지하는지가 선택 기준이 되는 셈이다.</p><p>부정적인 전망이 모두 맞는 것도 아니고, 낙관적인 분석이 모두 틀린 것도 아니다. 문제는 호재와 악재에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데 있다. 긍정적인 정보에는 가능성을 넓게 인정하면서 부정적인 정보에는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근거를 요구하면 판단이 한쪽으로 기울 수 있다.</p><h3>손실 종목을 팔기 어려운 이유</h3><p>주가가 내려도 계속 보유하는 행동까지 모두 소유 효과로 설명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투자자가 수익이 난 종목은 비교적 빨리 팔고, 손실이 난 종목은 오래 보유하려는 경향은 처분 효과로 설명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71453_8b8601a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매수 가격은 투자 판단의 기준점이 되기 쉽다. 기업의 현재 상황과 전망보다 자신이 산 가격을 앞세우면 본전 회복 여부가 매도 결정을 좌우할 수 있다. 사업 환경이 달라졌는데도 매입가까지 오르기를 기다리거나, 수익 종목은 이익이 줄어들까 걱정해 서둘러 파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p><p>    </p><p>손실 종목을 계속 보유하는 선택이 항상 잘못된 것은 아니다. 실적 회복 가능성과 투자 기간, 세금, 전체 자산 구성을 고려한 결정일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파는 선택도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손익 상태가 아니라 처음 세운 투자 근거가 여전히 유효한지 여부다.</p><p>    </p><p>매출 전망이나 재무 상태, 경쟁 환경이 처음 예상과 크게 달라졌다면 보유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 반면 주가는 하락했지만 기업의 사업 구조와 장기 전망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매도하지 않는 선택에도 근거가 있을 수 있다.</p><h3>내 주식이 아니라고 생각해 본다</h3><p>소유 효과의 영향을 줄이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매수 당시의 판단을 기록해 두는 것이다. 어떤 실적과 사업 전망을 근거로 샀는지, 어떤 조건이 달라지면 투자를 다시 검토할지 적어 두면 매수 이유를 나중에 유리한 방향으로 왜곡하는 오류를 줄일 수 있다.</p><p>    </p><p>목표 가격만 정하는 것보다 투자 근거가 훼손되는 조건을 함께 정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매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했는지, 부채 부담이 높아졌는지, 핵심 사업의 경쟁력이 약해졌는지처럼 확인할 기준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방식이다.</p><p>    </p><p>보유 종목을 점검할 때는 만약 지금 이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현재 가격에 새로 살 것인지 스스로 물어볼 수 있다. 새로 사지 않겠다는 답이 나온다면 계속 보유하는 이유가 기업의 가치인지, 손실을 인정하기 싫은 마음인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71344_ceac42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매입가는 잠시 제외하고 실적과 재무 상태, 사업 전망만 다시 살펴보는 방법도 있다. 긍정적인 전망을 확인했다면 반대 근거도 같은 기준으로 점검해야 한다.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이 악화하지는 않았는지, 신사업이 발표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지, 시장 성장과 기업의 점유율 상승을 혼동하지 않았는지 살펴야 한다.</p><p>    </p><p>보유 종목에 대한 비판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틀린 정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주식은 내가 샀다는 이유로 더 좋은 회사가 되지 않는다. 매수 전에는 보이던 위험이 매수 후 흐려졌다면 기업보다 먼저 자신의 판단 기준이 달라지지 않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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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668</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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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64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55008_6440dddb.jp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16: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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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둘이 똑같은 거 아니야?'…선풍기·서큘레이터 차이 모르면 돈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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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여름철 냉방용품으로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두 제품의 차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생김새와 회전 방식은 비슷해도 제품에 따라 바람의 성질과 알맞은 사용 장소는 확연히 다르다. 용도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으면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55008_6440dd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더위를 식히는 선풍기, 공기를 돌리는 서큘레이터</h3><p>선풍기는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넓게 퍼지는 바람을 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소파나 침대, 책상처럼 사람이 오래 머무는 곳에 두고 직접 바람을 쐬기에 좋다. 바람이 피부 주변의 더운 공기를 밀어내고 땀이 증발하도록 도와, 실내 온도가 그대로여도 체감 온도를 낮춰 더위를 덜 느끼게 한다.</p><p>    </p><p>서큘레이터는 실내 공기를 한 방향으로 멀리 보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바람이 좁고 곧게 뻗어 방 반대편이나 천장 부근의 공기까지 순환시키는 데 유리하다. 에어컨 주변에 머무는 찬 공기를 실내 안쪽으로 보내거나, 분리된 두 공간 사이에 공기 흐름을 만드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55720_4941678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두 제품 모두 날개를 돌려 공기를 움직인다는 원리는 같다. 다만 선풍기는 사람에게 닿는 바람의 편안함을 중시하고, 서큘레이터는 바람이 도달하는 거리와 공기 순환에 집중한다. 선풍기를 강하게 틀면 주변 공기를 어느 정도 순환시킬 수 있고, 서큘레이터도 가까이 두면 직접 바람을 쐴 수는 있다. 그렇다고 두 제품의 주된 역할과 바람의 성질이 같은 것은 아니다.</p><h3>바람의 차이는 제품 구조에서 생긴다</h3><p>선풍기는 날개가 만든 바람을 비교적 넓게 퍼뜨린다. 전면 안전망이 평평하고 넓으며 좌우 회전 기능을 갖춘 제품이 많은 것도 여러 방향으로 바람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풍량을 낮추면 잠을 잘 때나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에서도 큰 소음 부담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p><p>서큘레이터는 날개 주변을 감싼 원통형 구조가 깊은 편이다. 이 구조는 바람이 옆으로 흩어지는 것을 막고 앞쪽으로 모아 강하게 밀어내는 역할을 한다. 같은 풍량 단계에서도 선풍기보다 바람의 직진성이 강해 집중적으로 느껴진다. 다만 바람을 멀리 보내기 위해 모터 출력이 강한 만큼, 높은 풍량에서는 작동 소음이 다소 크게 들릴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60137_c847d2e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하지만 최근에는 제품 이름만으로 성능을 무조건 판단하기는 어렵다. 키가 큰 스탠드형 서큘레이터나 부드러운 바람을 내세운 서큘레이터, 공기 순환 기능을 강화한 선풍기처럼 두 제품의 특징을 결합한 혼합형(하이브리드) 제품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라는 명칭만 볼 것이 아니라 풍량 조절 단계와 작동 소음, 상하좌우 회전 여부, 바람이 도달하는 거리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p><h3>에어컨과 함께 쓸 때는 방향이 중요하다</h3><p>에어컨을 켰는데도 주방이나 방 안쪽까지 냉기가 잘 닿지 않는다면 서큘레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찬 공기가 머무는 곳에서 냉기가 닿지 않는 곳으로 '바람길'을 터주는 배치법이 핵심이다. 바닥에 가라앉는 찬 공기를 효과적으로 이동시키려면, 에어컨 송풍구 바로 아래나 냉기가 쌓이는 바닥 쪽에 서큘레이터를 두고 냉기가 가야 할 방향으로 비스듬히 바람을 쏘아 보내는 것이 좋다.</p><p>    </p><p>원룸처럼 공간이 좁고 한곳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면 선풍기만으로도 충분하다.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아 춥게 느껴질 때는 선풍기 방향을 사람 대신 벽 쪽으로 향하게 해 간접 바람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55837_2b7adc7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선풍기와 서큘레이터 자체에는 공기를 차갑게 만드는 냉각 기능이 없다. 에어컨 냉기를 퍼뜨리거나 땀을 식혀 사람이 시원함을 느끼도록 도울 뿐이다. 따라서 에어컨을 끈 뒤 계속 가동한다고 해서 실내 냉방 상태가 오래 유지되지는 않는다.</p><p>    </p><p>문이 열린 두 공간 사이로 냉기를 옮기려면 서큘레이터를 출입구(문턱) 근처에 배치한다. 냉방 중인 거실의 찬 공기를 작은 방으로 보내려면, 거실에서 방 안쪽을 향해 바람을 밀어 넣어야 효과적이다.</p><p>    </p><p>이와 반대로 작은 방의 더운 공기를 거실 쪽으로 밀어내어 순환시키는 방법도 있다. 집 구조와 에어컨 위치에 따라 서큘레이터의 위치와 각도를 조금씩 조정하며 공기가 흐르는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p><h3>환기와 빨래 건조에도 활용할 수 있다</h3><p>창문을 열고 환기할 때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면 실내외 공기의 순환 속도가 빨라진다. 서큘레이터를 창문 가까이에 두고 실내 공기를 바깥쪽으로 불어내면 오염된 공기와 열기를 빠르게 배출할 수 있다. 이때 맞은편 창문이나 문까지 함께 열어두면 바람길이 생겨 환기 효과가 극대화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55852_f1f6f18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다만 서큘레이터를 켠다고 무조건 환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 창문과 문을 모두 닫은 채 작동하면 실내 먼지와 공기만 섞일 뿐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는 않는다. 조리 후 냄새를 빼거나 공기를 순환시키려면 반드시 창문을 열거나 후드를 함께 가동해야 한다.</p><p>    </p><p>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때도 바람을 활용할 수 있다. 젖은 옷 사이로 바람이 계속 통과하면 수분 증발 속도가 빨라진다. 건조대 빨래 사이의 간격을 넓히고, 서큘레이터 바람이 아래나 옆에서 비스듬히 향하도록 조절하면 바람이 옷에 고르게 닿아 잘 마른다.</p><p>    </p><p>하지만 빨래에서 증발한 수분은 결국 실내 공간에 머물게 된다. 밀폐된 방에서 서큘레이터만 가동하면 공기는 순환하지만 실내 습도 자체가 낮아지지는 않으므로, 창문을 열기 어려운 날에는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병행해야 눅눅해지지 않는다.</p><h3>사람에게 직접 쐴 때는 선풍기가 편하다</h3><p>잠을 자거나 책상에 오래 앉아 있을 때는 강하고 곧게 뻗는 바람보다 넓고 부드럽게 퍼지는 약한 바람이 편하다. 이때는 풍량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좌우 회전과 타이머 기능을 갖춘 선풍기가 제격이다.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바람이 몸 한 부위에만 계속 닿지 않도록 회전 모드를 사용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p><p>    </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55928_65561d7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p>서큘레이터 역시 직접 바람을 쐬는 용도로 쓸 수 있지만, 기기 특성상 가장 약한 단계로 설정해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침실용 제품을 고를 때는 초미풍 단계의 작동 소음(dB)과 바람 세기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표기된 소음 수치가 같더라도 방 구조나 벽의 울림에 따라 실제 체감 소음은 다를 수 있다.</p><h3>구매 전에는 생활 공간부터 살핀다</h3><p>거실에서 온 가족이 함께 바람을 맞고 싶거나 침실용으로는 선풍기가 적합하다. 반면 에어컨 한 대로 여러 공간을 냉방해야 하거나, 천장이 높고 공기가 쉽게 정체되는 집이라면 서큘레이터의 활용도가 높다.</p><p>    </p><p>만약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기대한다면 미풍 기능이 세분화되어 있는지, 상하좌우 회전이 가능한지 살펴야 한다. 특히 날개와 안전망을 분리해 세척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내부 구조가 복잡한 제품은 먼지가 쉽게 쌓여 청소와 관리가 번거롭기 때문이다.</p><p>    </p><p>소비전력과 작동 소음 역시 제품마다 천차만별이다. 구매 전 정격 소비전력과 소음 정보를 확인하고, 리모컨 제어나 자동 회전 등 편의 기능은 평소 생활 습관을 감안해 결정하는 것이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는 길이다.</p><p>    </p><p>선풍기와 서큘레이터는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용도의 차이다. 개개인이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이 목적인지, 에어컨 냉기를 넓게 퍼뜨리는 것이 목적인지 사용 환경을 먼저 고려한다면 필요한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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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646</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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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62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43539_39ce5d7e.jp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14:5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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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오늘 초복, 전기밥솥에 닭고기 넣었더니…불 없이 '이것' 뚝딱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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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
                <![CDATA[<p>오늘은 초복이다. 삼복 가운데 첫 번째 날인 이날에는 닭고기를 넣은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많지만, 꼭 삼계탕처럼 손이 많이 가는 메뉴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쌀과 닭고기, 냉장고에 남은 채소만 있으면 전기밥솥으로 고소하고 든든한 닭죽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43539_39ce5d7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죽은 불 조절에 신경 쓰고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야 해 번거롭다. 전기밥솥의 죽 기능을 활용하면 조리 과정이 한결 단순해진다. 닭죽은 물론 찬밥을 넣은 달걀채소죽, 참치죽, 버섯죽, 단호박죽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다만 제품마다 기능과 용량이 다르므로 조리 전 사용설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44221_d6cf42f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닭죽은 뼈 없는 닭고기로 간단하게</h3><p>두 사람이 먹을 양이라면 밥솥 계량컵 기준으로 쌀 반 컵과 뼈 없는 닭고기 150~200g을 준비한다. 닭가슴살은 담백하고 결이 잘 풀리며, 닭다리살은 비교적 촉촉한 식감을 낸다. 당근과 양파는 각각 두 큰술 정도 잘게 다지고, 대파와 다진 마늘은 향을 더할 만큼만 준비한다. 물은 우선 4컵 정도로 잡되, 내솥에 표시된 죽 조리선이 있다면 그 기준을 따른다.</p><p>    </p><p>쌀은 깨끗이 씻어 바로 사용해도 되지만 20분가량 불리면 밥알이 조금 더 고르게 퍼진다. 멥쌀로 만들면 비교적 담백하고, 찹쌀을 일부 섞으면 점성이 더해진다. 처음부터 찹쌀만 많이 넣으면 농도가 빠르게 걸쭉해질 수 있으므로 밥솥의 죽 눈금과 최대 용량을 넘지 않도록 양을 조절한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44351_0813d8c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44248_62f3b36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생닭은 물에 씻는 과정에서 주변으로 미생물이 튈 수 있으므로 그대로 조리한다. 손질에 쓴 칼과 도마는 채소나 완성된 음식을 다루는 도구와 구분하고 사용 후 세척한다. 닭고기는 두꺼운 덩어리가 남지 않도록 작게 썬다. 크기를 비슷하게 맞추면 익는 정도를 확인하기도 쉽다.</p><p>    </p><p>내솥에 쌀과 닭고기, 당근, 양파, 마늘을 담고 물을 붓는다. 재료가 바닥 한쪽에 뭉치지 않도록 한 번만 가볍게 섞은 뒤 죽 코스를 작동한다. 처음부터 소금이나 참기름을 많이 넣기보다 조리가 끝난 뒤 간을 맞추는 편이 낫다. 소금은 수분이 줄어든 뒤 짠맛이 강해질 수 있고,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야 향을 조절하기 쉽다.</p><p>    </p><p>물 대신 닭 육수나 남은 백숙 국물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미 소금이나 양념이 들어간 국물은 물과 섞어 간을 낮추고, 상온에 오래 둔 국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표면에 기름이 많다면 차갑게 식혔을 때 굳은 기름을 일부 걷어내면 죽이 지나치게 느끼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p><p>    </p><p>조리가 끝나면 압력이 완전히 빠진 뒤 뚜껑을 연다. 닭고기를 주걱으로 잘게 풀고 농도를 확인한다. 되직하면 뜨거운 물을 조금씩 보태고, 묽으면 제품 설명서에서 허용하는 재가열 기능을 짧게 이용한다. 닭고기는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안전하므로, 가장 두꺼운 부위가 제대로 익었는지 확인하고 덜 익었다면 가열 시간을 늘려 추가로 익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44438_994331a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죽 기능이 없다면 일반 취사를 바로 누르기보다 해당 제품에서 죽 조리가 가능한지 사용설명서를 살펴야 한다. 죽은 밥보다 물이 많고 조리 중 거품이 생길 수 있다. 정해진 용량을 넘기면 증기 배출구 주변으로 내용물이 올라올 수 있으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만들지 않는다. 특히 압력식 제품은 작동 중 뚜껑을 열거나 강제로 압력을 빼서는 안 된다.</p><h3>찬밥 한 공기의 변신, 달걀채소죽</h3><p>생쌀을 불릴 시간이 없다면 찬밥 한 공기를 이용한다. 찬밥과 물 2컵 반에서 3컵, 잘게 썬 당근·애호박·양파를 내솥에 담고 죽 기능으로 익힌다. 찬밥이 단단하게 굳었다면 내솥에 넣기 전에 주걱으로 덩어리를 풀어야 물과 고르게 섞인다.</p><p>    </p><p>달걀은 처음부터 넣기보다 기본 죽이 완성된 뒤 넣으면 굵은 덩어리가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압력이 모두 빠진 것을 확인한 뒤 달걀 한 개를 풀어 넣고 고루 섞는다. 이어 사용설명서에서 허용하는 재가열이나 만능 조리 기능으로 달걀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가열한다.</p><p>    </p><p>대파와 소금은 마지막에 넣는다. 채소를 많이 넣으면 수분이 추가로 나오므로 처음부터 물을 과하게 붓지 않는다. 애호박이나 양파처럼 수분이 많은 재료를 넉넉히 넣었다면 완성된 뒤 농도를 보고 물을 보충한다.</p><h3>참치와 버섯으로 넓히는 죽 레시피</h3><p>참치죽은 찬밥 한 공기와 물 2컵 반가량, 다진 양파와 당근을 먼저 익힌 뒤 기름이나 국물을 뺀 통조림 참치를 섞어 만든다. 참치를 처음부터 오래 가열하면 살이 잘게 부서지고 퍽퍽해질 수 있어 마지막 재가열 단계에 넣는 방법이 편하다. 통조림 자체에 간이 돼 있을 수 있으므로 맛을 본 뒤 소금을 더한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44625_9b95867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p>버섯죽은 생쌀이나 찬밥에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가운데 한두 가지를 잘게 썰어 넣으면 된다. 마른 표고버섯을 쓸 때는 충분히 불린 뒤 단단한 밑동을 제거한다. 불린 물을 육수처럼 이용하려면 고운 체나 면포에 걸러 이물질을 제거한다.</p><p>    </p><p>버섯에서도 수분이 나오므로 물은 한 번에 많이 넣지 않고 완성 후 농도를 조절한다. 버섯을 너무 크게 썰면 밥알과 따로 겉돌 수 있어 다른 채소와 비슷한 크기로 다지는 편이 먹기 편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44739_962cdcb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단호박은 미리 익혀야 손질이 쉽다</h3><p>단호박죽은 단호박을 먼저 익혀 으깬 뒤 넣는 방식이 간단하다. 씨를 제거한 단호박을 찌거나 전자레인지로 익힌 뒤 껍질을 벗겨 으깬다. 내솥에 찬밥 한 공기와 물 2컵 반가량, 으깬 단호박을 넣고 죽 기능으로 조리한다.</p><p>    </p><p>단호박의 양이 많을수록 죽이 빠르게 되직해지므로 최대 조리선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곱게 으깨 넣으면 부드러운 질감이 나고, 작은 덩어리를 일부 남기면 단호박의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p><p>    </p><p>완성된 단호박죽은 밥알을 그대로 살려도 되고 주걱으로 눌러 더 부드럽게 만들 수도 있다. 단맛은 단호박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설탕이나 소금은 맛을 본 뒤 소량만 더한다. 우유를 넣으려면 밥솥 안에서 장시간 보온하지 말고 먹기 직전에 섞어 충분히 데운다.</p><h3>물의 양을 맞추는 밥솥 죽 눈금</h3><p>죽의 농도는 쌀의 종류와 불린 시간, 찬밥의 수분, 채소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양의 물을 넣어도 결과가 늘 같지는 않다. 내솥에 죽 전용 눈금이 있다면 이를 우선하고, 처음에는 물을 조금 적게 잡은 뒤 완성 후 뜨거운 물로 조절하는 편이 수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44754_b451b37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찬물을 나중에 섞으면 죽의 온도가 빠르게 내려가므로 뜨거운 물을 사용한다. 물을 보탠 뒤에는 밥알과 국물이 따로 놀지 않도록 충분히 섞는다. 추가 가열이 필요하다면 임의로 기능을 선택하지 말고 해당 밥솥에서 허용하는 재가열 방식을 따른다.</p><p>    </p><p>먹고 남은 죽은 보온 상태로 오래 두지 않는다. 먹을 양을 덜어낸 뒤 남은 것은 얕은 용기에 나눠 담아 빠르게 식히고, 조리 후 2시간 안에 냉장 보관한다. 다시 먹을 때는 필요한 양만 덜어 속까지 충분히 뜨거워지도록 가열한다.</p><p>    </p><p>닭죽처럼 육류가 들어간 음식은 여러 차례 데웠다 식히는 일을 피한다. 오래 보관해야 한다면 한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눠 냉동하는 편이 관리하기 쉽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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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62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61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34345_168f840f.jp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13:4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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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어떤 문제가 나왔을까요?…토스 행운퀴즈 오늘(15일) 정답]]>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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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2026년 7월 15일 토스 행운퀴즈에 ‘현대인증중고차 혜택’과 관련된 퀴즈가 출제됐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34345_168f840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문제: “현대인증중고차에서 준비한 써머O00 이벤트로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p><p>    </p><p>정답: ‘드라이브’</p><p>    </p><p>문제: “현대인증중고차에서 준비한 써머 드라이브 이벤트에서 총 6분께 OOO을 드려요”</p><p>    </p><p>정답: ‘시승권’</p><p>    </p><p>토스 행운퀴즈는 토스 앱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정답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답을 맞히면 일정 금액의 토스머니를 받을 수 있으며, 출제되는 문제나 지급되는 보상은 이용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p><p>    </p><p>퀴즈는 운영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되거나 문제가 변경될 수 있다. 준비된 상금이 모두 소진되면 정답을 맞혀도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참여 전에 앱에 표시된 진행 여부와 지급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p><p>    </p><p>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를 결합한 말로, 스마트폰 앱에서 간단한 활동을 수행하고 포인트나 현금성 혜택을 모으는 방식을 뜻한다. 퀴즈 참여를 비롯해 걷기, 출석 확인, 광고 시청, 설문 조사, 구매 인증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p><p>    </p><p>적립한 포인트는 서비스 정책에 따라 현금이나 상품권, 기프티콘 등으로 바꿀 수 있다. 다만 앱마다 포인트 유효기간과 최소 출금 금액, 교환 가능 품목, 적립 조건이 다르다. 일부 서비스는 개인정보 제공이나 광고 수신 동의를 요구할 수 있어 참여 전에 이용 조건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p><div><div><strong>※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퀴즈 문제와 정답은 운영사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strong></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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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616</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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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7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202607151204113147.jp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12:1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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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오늘 운동했으니 괜찮아”…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뜻밖의 순간]]>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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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나 오늘 헬스장 다녀왔으니까, 삼겹살에 소주 정도는 괜찮아.”</p><p>운동으로 땀을 빼고 집에 돌아오는 길, 평소라면 망설였을 야식을 고르는 손길이 갑자기 당당해진다. 며칠 동안 커피값을 아낀 뒤에는 비싼 옷 한 벌쯤 사도 될 것 같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 날에는 다른 소비에도 평소보다 너그러워진다.</p><p>분명 좋은 일을 했는데, 왜 지갑과 식욕에 대한 통제력은 오히려 더 쉽게 무너지는 걸까.</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20420_a7f0c3c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p>사람은 운동이나 절약, 공부처럼 스스로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행동을 한 뒤 자신에게 보상을 허락하곤 한다. 앞서 열심히 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과식이나 충동구매, 게으름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이런 심리를 넓게는 ‘자기허가(Self-licensing)’라고 부른다. 특히 선행이나 윤리적인 선택이 이후의 부적절한 행동에 면죄부처럼 작용할 때는 ‘도덕적 허가 효과(Moral Licensing Effect)’라는 표현을 쓴다.</p><p>    </p><p>쉽게 말해 마음속에 쌓아 둔 착한 점수(Moral Credits)를 사용하는 심리다. 오전에 운동했으니 저녁에는 많이 먹어도 되고, 며칠간 돈을 아꼈으니 주말에는 예상보다 큰돈을 써도 된다고 여기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20907_6701dde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좋은 행동이 다음 소비의 이유가 될 때</h3><p>도덕적 허가 효과는 사람이 실제로 선행과 소비를 숫자로 계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좋은 행동을 했다는 만족감이 다음 선택에서 느낄 죄책감을 낮춰 주는 심리에 가깝다.</p><p>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하루 동안 식단을 잘 지켰다는 이유로 늦은 밤 디저트를 주문하는 장면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평소에는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물건도 이번 달에는 절약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 갑자기 살 만한 상품처럼 보일 수 있다.</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20630_227dc2e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p>소비의 이유도 조금씩 달라진다. 처음에는 물건이 필요해서 구매를 고민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동안 잘 참았으니 이 정도는 괜찮다’는 생각이 구매 결정을 합리화한다. 상품의 실질적인 필요성보다 자신에게 소비를 허락할 명분이 앞서는 것이다.</p><p>    </p><p>이런 심리는 식비나 쇼핑뿐 아니라 여가와 시간 사용에서도 나타난다. 공부를 오래 했다는 이유로 잠깐만 보려던 영상을 여러 편 이어 보거나, 밀린 업무를 끝냈다는 안도감에 계획에 없던 유료 콘텐츠를 충동적으로 결제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p><p>    </p><p>하나의 의사결정이 독립적으로 끝나지 않고 이전 선택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핵심이다. 사람은 직전에 무엇을 했는지에 따라 같은 가격과 같은 상품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p><h3>'나를 위한 보상'에 반응하는 소비자</h3><p>유통과 광고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보상 심리를 자극하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다. ‘열심히 일한 당신에게 주는 선물’,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즐겨도 된다’는 표현이 대표적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20645_60dfd88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러한 메시지는 소비자가 이미 충분히 노력했다는 전제를 깔고, 구매 행동을 그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물건을 사는 행위가 낭비가 아니라 수고한 자신을 챙기는 일처럼 느껴질 수 있다.</p><p>    </p><p>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도 한 가지 상품을 고른 뒤 관련 상품이나 추가 구매 화면을 접하게 된다. 친환경 제품처럼 스스로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상품을 먼저 구매한 소비자는 뒤이어 제시된 다른 상품을 자신을 위한 보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다만 특정 상품을 구매했다고 해서 이후 사치재 구매가 반드시 늘어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p><p>    </p><p>건강한 식단이나 운동용품을 구매한 뒤 디저트나 기호식품을 함께 살펴보는 상황도 비슷하다. 앞서 건강한 선택을 했다는 만족감이 뒤이은 소비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구매에는 가격과 취향, 필요성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p><p>    </p><p>모든 보상 마케팅을 도덕적 허가 효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기업이 이 심리를 항상 정교하게 의도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가격 할인, 배송 편의성, 상품 선호도 등 구매에는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준다. 다만 소비자가 지출을 결정할 때 상품 자체의 기능이나 가격뿐 아니라 지금 돈을 써도 된다고 느끼게 하는 명분이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p><h3>작은 보상이 과소비로 이어지는 과정</h3><p>자신에게 보상을 주는 행동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운동을 마친 뒤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목표를 달성한 뒤 갖고 싶던 물건을 사는 일은 생활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적절한 보상은 운동과 공부, 절약을 이어가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p><p>    </p><p>문제는 보상의 크기가 처음 세운 목표를 뒤흔들 때 발생한다. 지출을 줄이려고 일주일 동안 돈을 아낀 뒤, 그 보상으로 아낀 금액보다 훨씬 큰돈을 충동적으로 쓰면 절약의 의미는 퇴색된다. 운동한 날마다 소모한 열량(칼로리)보다 훨씬 많은 고열량 음식을 먹는다면 체중 관리라는 원래 목표와 충돌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20727_2043708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보상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소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 외식을 스스로 허락한 뒤 술과 디저트를 추가하고, 집에 돌아와 모바일 쇼핑까지 이어가는 식이다. ‘오늘은 특별히 보상받는 날’이라는 생각이 유지되는 동안 서로 무관한 여러 소비가 하나의 보상이라는 이름 아래 합리화될 수 있다.</p><p>    </p><p>세일 기간에도 비슷한 판단이 나타난다. 평소 소비를 엄격하게 제한해 왔다는 생각이 강하면 ‘싸게 판다’는 이유로 당장 필요하지 않은 상품까지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개별 상품의 가격은 저렴해도 전체 지출은 커진다. 결국 ‘싸게 잘 샀다’는 만족감이 과소비했다는 사실을 가릴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20741_c80be96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보상은 행동하기 전에 정해야 한다</h3><p>도덕적 허가 효과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보상 심리 자체를 억누르기보다 보상의 범위를 미리 정해 두는 편이 현실적이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끝난 뒤 먹을 음식의 양을 정하거나,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마친 뒤 쉴 시간을 정해 두는 식이다. 기준을 미리 세우면 순간적인 기분에 따라 보상이 커지는 일을 줄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21626_7b696dc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지출도 마찬가지다. 한 달 절약 목표를 달성했을 때 자신에게 사용할 금액의 범위를 미리 정해 두면 보상 소비가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온라인 쇼핑에서는 결제 전에 처음 사려던 물건과 추가로 담은 상품을 구분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p><p>    </p><p>문제는 좋은 행동 자체가 아니라, 그 행동을 다음 소비나 게으름을 정당화하는 이유로 돌리는 데 있다. 오늘 유독 “열심히 했으니 이 정도는 괜찮아”라는 생각이 든다면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지금 고른 물건이 정말 필요한 보상인지, 앞서 열심히 했다는 이유로 평소의 소비 기준을 잠시 낮춘 것인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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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7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6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10225_3997d9a7.jp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11: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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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오늘은 어떤 문제가 나왔나…카카오뱅크 AI 퀴즈 '7월 15일' 정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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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는 제시된 이모지를 살펴보고 연상되는 단어나 표현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퀴즈에 참여해 정답을 맞힌 이용자에게는 보상이 제공되며, 지급된 혜택은 설정한 대표계좌나 보유 중인 입출금 계좌를 통해 받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10225_3997d9a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카카오뱅크 자료를 기반으로 AI가 생성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p>7월 15일 출제된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정답을 공개한다.</p><p>    </p><p>이날 공개된 정답은 [ 샌드위치 ]이다.</p><p>    </p><p>문제에 제시된 이모지의 모양과 배열을 차례로 살펴보면 정답을 추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같은 이모지라도 여러 단어나 상황을 떠올릴 수 있어, 앱에 표시된 문제 문구와 힌트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p><p>    </p><p>AI 키워드 퀴즈 서비스의 보상 혜택과 운영 방식은 카카오뱅크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퀴즈가 공개되는 시점이나 참여 가능 여부, 보상 지급 조건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여 전 앱에서 제공하는 안내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이미 종료된 문제는 정답을 입력하더라도 보상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p><p>    </p><p>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를 결합한 말이다. 스마트폰 앱에서 퀴즈 참여, 출석 확인,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조사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포인트나 현금성 혜택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비교적 간단한 활동으로 소액의 혜택을 모을 수 있어 일상 속 절약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용자가 많다.</p><p>    </p><p>모은 포인트는 서비스 운영 정책에 따라 현금이나 상품권,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앱마다 적립 조건과 사용처, 유효기간, 출금 기준이 다르며 일부 혜택은 선착순이나 한정 수량으로 제공될 수 있다. 개인정보 제공이나 알림 수신 동의가 필요한지도 미리 확인한 뒤 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p><div><strong>※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퀴즈 문제와 정답은 운영사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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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6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1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01905_3557922c.jp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10:4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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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햇볕에 말렸을 뿐인데…샌들·슬리퍼 수명 갉아먹는 '뜻밖의 습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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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여름 내내 신으려고 꺼낸 샌들과 슬리퍼가 생각보다 빨리 망가지는 경우가 있다. 밑창이 휘거나 크기가 줄고, 멀쩡하던 스트랩이 헐거워지거나 늘어나기도 한다. 문제는 오래 신어서가 아니라 무심코 반복한 관리 습관에 있을 수 있다. 편하다는 이유로 대충 신었던 여름 신발, 이를 망가뜨리는 잘못된 습관과 올바른 관리법을 살펴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01905_355792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젖은 신발을 햇볕에 오래 두면 변형될 수 있다</h3><p>비나 물놀이로 젖은 샌들을 빨리 말리려고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베란다나 야외에 내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코르크, 가죽, 합성수지, 발포 소재로 만든 신발은 강한 열에 오래 노출되면 수축하거나 뒤틀릴 수 있다.</p><p>    </p><p>가볍고 푹신한 슬리퍼에 자주 쓰이는 EVA 소재는 열을 받으면 크기가 줄거나 좌우 모양이 다르게 변할 수 있다. 접착제로 여러 겹을 붙인 밑창도 고온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접합 부위가 약해지기 쉽다. 코르크 풋베드는 지나치게 마르면서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가장자리 마감이 갈라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02823_738717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여름철 차량 내부나 햇볕이 강하게 드는 밀폐 공간도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뒤 슬리퍼를 자동차 바닥이나 트렁크에 넣어둔 채 장시간 주차하면 신발이 높은 온도에 노출된다. 물놀이용 신발이라고 해서 고온에도 강한 것은 아니다.</p><p>    </p><p>젖은 신발은 마른 수건으로 표면과 스트랩의 물기를 눌러 닦은 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모양이 흐트러졌다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손으로 가볍게 바로잡는다. 헤어드라이어나 난방기 바람을 가까이 대면 한곳에 열이 집중돼 소재가 변형될 수 있다.</p><h3>샌들이라고 모두 물에 강한 것은 아니다</h3><p>샌들과 슬리퍼는 발이 많이 드러나는 형태 때문에 물놀이 신발처럼 여겨지기 쉽다. 실제로는 가죽, 스웨이드, 코르크, 합성섬유, 고무 등 사용된 소재에 따라 물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p><p>    </p><p>가죽과 스웨이드는 물을 많이 흡수하면 얼룩이 생기거나 색이 달라질 수 있다. 젖었다가 마르는 과정에서 표면이 뻣뻣해지고 형태가 변하기도 한다. 코르크가 들어간 풋베드 역시 물에 오래 잠기면 가장자리 마감이나 접착 부위가 손상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02834_154a28e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바닷물이 마르면 염분이 표면에 하얀 자국으로 남기도 한다. 계곡이나 해변에서는 흙과 모래가 스트랩 사이와 밑창의 홈, 발바닥이 닿는 면에 쉽게 낀다. 물놀이 뒤 오염물을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말리면 표면에 자국이 남거나 스트랩 조절이 뻑뻑해질 수 있다.</p><p>    </p><p>물에 들어갈 때는 방수 또는 물놀이용으로 제작된 제품인지 표시를 확인한다. 물에 강한 합성 소재 제품은 사용 후 깨끗한 물로 소금기와 모래를 헹군 다음 그늘에서 말린다. 가죽이나 코르크가 포함된 제품은 물에 담그지 말고, 물에 적셔 단단히 짠 천으로 오염된 부분만 닦는다.</p><h3>냄새를 없애려다 표면까지 상하게 한다</h3><p>맨발로 신는 샌들은 발바닥의 땀과 피지, 각질이 닿는 면에 쌓이기 쉽다. 습기가 남은 상태로 신발장에 넣으면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고 얼룩도 짙어질 수 있다.</p><p>    </p><p>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표백제나 손 소독제, 알코올 성분이 강한 제품을 바로 뿌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성분은 일부 섬유의 색을 옅게 만들거나 가죽과 합성 소재의 표면 마감을 손상시킬 수 있다. 강한 세정제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스트랩이 뻣뻣해지거나 접착 부위가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p><p>    </p><p>일반적인 합성섬유나 고무 샌들은 물에 소량의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로 닦는다. 밑창의 홈에 낀 흙은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가볍게 제거한다. 세제가 표면에 남으면 미끄럽거나 끈적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세척 후에는 잔여물을 충분히 닦아내거나 헹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02933_efe8d58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가죽과 스웨이드, 누벅은 물세탁보다 소재에 맞는 세정제를 사용한다. 같은 가죽이라도 표면이 매끈한 제품과 잔털이 일어난 제품은 관리 방법이 다르다. 처음 사용하는 세정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 소량을 묻혀 색과 질감이 달라지는지 먼저 확인한다.</p><h3>세탁기 사용 가능 여부는 제품마다 다르다</h3><p>샌들을 운동화처럼 세탁기에 넣어 돌리거나, 반대로 모든 샌들은 물에 담그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 세탁 가능 여부는 신발의 형태보다 소재와 제작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p><p>    </p><p>합성섬유로 만든 일부 스포츠 샌들과 물놀이용 신발은 찬물과 약한 세탁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면 가죽, 스웨이드, 코르크 풋베드가 들어간 제품은 세탁기 사용을 피해야 한다. 밑창과 스트랩을 접착제로 연결한 제품도 오랜 시간 물에 담기거나 강한 회전을 받으면 접합 부위에 무리가 갈 수 있다.</p><p>    </p><p>벨크로(일명 찍찍이) 형태의 스트랩을 열어둔 채 세탁하면 다른 섬유에 걸리거나 먼지와 보풀이 달라붙을 수 있다. 세탁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스트랩을 닫은 뒤 세척한다. 버클과 장식이 달린 신발도 세탁조 안에서 반복적으로 부딪히면 표면에 흠집이 생길 수 있다.</p><p>    </p><p>세탁기 사용이 허용된 제품이라도 건조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건조기의 높은 온도는 밑창을 수축시키거나 접착 부위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 신발 안쪽의 세탁 표시를 보면 손세탁 여부와 적정 수온, 건조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03419_1209a10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만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벗은 뒤 바로 넣어두면 습기가 남는다</h3><p>하루 종일 신은 샌들을 벗자마자 밀폐된 신발장에 넣으면 발이 닿았던 부분의 습기가 쉽게 마르지 않는다. 물놀이 뒤 젖은 신발을 비닐봉지에 담아 자동차나 여행 가방 안에 오래 두는 경우도 마찬가지다.</p><p>    </p><p>바로 세척하기 어렵다면 표면의 물기와 모래부터 털어내고 봉지 입구를 열어둔다. 이동할 때는 통풍이 되는 망사 주머니를 사용하면 내부에 습기가 오래 머무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집에 도착한 뒤에는 스트랩을 열어 신발 안쪽까지 완전히 말린다.</p><p>    </p><p>보관할 때 무거운 물건 아래에 눌러두는 행동도 형태를 망가뜨릴 수 있다. 말랑한 밑창이나 두꺼운 스트랩은 한쪽으로 접힌 채 오래 눌리면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좌우 신발을 나란히 놓고 스트랩이 접히거나 눌리지 않도록 정리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103358_4726122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뒤꿈치 스트랩이나 버클을 풀지 않고 발을 억지로 빼는 습관도 접합 부위에 부담을 준다. 반대쪽 발로 신발 뒤축을 밟아 벗으면 스트랩이 늘어나거나 봉제선이 약해질 수 있다. 버클과 스트랩을 먼저 풀고 벗으면 특정 부위에 힘이 몰리지 않는다.</p><p>    </p><p>여름 신발은 형태가 단순해 보여도 사용된 소재와 접착 방식은 제품마다 다르다. 물에 젖은 뒤 말리는 장소와 세척제의 종류, 보관 전 건조 상태에 따라 변형과 손상 정도도 달라진다. 신발 안쪽의 소재와 세탁 표시를 확인하면 제품에 맞는 관리 방법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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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16</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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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0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092754_d89dee59.jp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09: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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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오늘도 맞혀보세요…7월 15일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 정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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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광고 시청이나 걷기, 퀴즈 참여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7월 15일 현재 캐시워크 ‘돈 버는 퀴즈’에서 공개된 문제와 정답을 정리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092754_d89dee5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strong>&lt;키토선생 저당 딸기잼&gt; 관련 문제</strong></div><p>    </p><p>문제는 “식단관리 특가전. 국산 저당 딸기잼 67% 할인 + 개당 단돈 6,600원 + 무료당일발송 (※한정수량 200병 특가 적용됩니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 사용으로 당은 낮추고! 국산 딸기 함량은 52%로 듬뿍! 매일 즐기는 가볍고 건강한 잼! 아침 식탁, 간식, 토핑에도 O OO OO 곁들이는 잼이에요. OOOOO는 무엇일까요? (힌트: ㄷㄱㅈㅇㅇ)”다.</p><p>    </p><p>정답은 ‘당걱정없이’다.</p><p>    </p><div><strong>&lt;소휘 효소&gt; 관련 문제</strong></div><p>    </p><p>첫 번째 문제는 “더워서 운동하기 힘들 땐 소휘로 편하게 관리해요! 딱 7일만!첨가물 없이 핵심 원료만 담은 소휘 긴급관리템 1+1중.</p><p>    </p><p>더부룩하고 답답한 속 케어 [소화효소 1포] 쌓인 묵직함 편안하게 비우는 1알 [푸룬구미] 식후 쏟아지는 잠, 1알로 해결하는 [애사비구미]에 함께 먹을수록 효과up하는 OOO까지 1+1중.여기서 OOO은? (힌트: ㄹㅌㅍ)”이다.</p><p>    </p><p>정답은 ‘루틴팩’이다.</p><p>    </p><p>두 번째 문제는 “더부룩하고 답답한 속 케어 [소화효소 1포] 쌓인 OOO 편안하게 비우는 1알 [푸룬구미] 식후 쏟아지는 잠, 1알로 해결하는 [애사비구미]에 함께 먹을수록 효과up하는 루틴팩까지 1+1중.여기서 OOO은? (힌트: ㅁㅈㅎ)”이다.</p><p>    </p><p>정답은 ‘묵직한’이다.</p><p>    </p><p>세 번째 문제는 “더부룩하고 답답한 속 케어 [소화효소 1포] 쌓인 묵직한 편안하게 비우는 1알 [푸룬구미] OO 쏟아지는 잠, 1알로 해결하는 [애사비구미]에 함께 먹을수록 효과up하는 루틴팩까지 1+1중.여기서 OO은? (힌트: ㅅㅎ)”이다.</p><p>    </p><p>정답은 ‘식후’다.</p><p>    </p><div><strong>&lt;픽스 휴대용 초소형 녹음기&gt; 관련 문제</strong></div><p>    </p><p>첫 번째 문제는 “픽스 휴대용 초소형 녹음기는 초소형&amp;초경량으로 60시간 연속 사용 Ai OOO 스마트 녹음기 입니다. 편리한 원터치 방식과 소리를 감지하여 자동 녹음되는 OOO 녹음,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을 제공합니다. OOO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 (초성힌트 : ㅈㄴㅎ)”다.</p><p>    </p><p>정답은 ‘지능형’이다.</p><p>    </p><p>두 번째 문제는 “초소형, 초경량 픽스 휴대용 녹음기는 소리 감지 자동 녹음 기능 뿐만 아니라 편리한 원터치 방식, 완충 후 최대 60시간 사용까지 제공합니다. Ai 인식률을 극대화 시키는 원음에 가까운 최고음질 OOOOkbps 고해상도 음질은 완벽하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OOOO에 들어갈 숫자는 무엇일까요?”다.</p><p>    </p><p>정답은 ‘1536’이다.</p><p>    </p><p>세 번째 문제는 “최대 60시간 자동 녹음되는 픽스 휴대용 초소형 녹음기는 원터치 방식으로 간편하며, Ai OO 픽스 녹음기로 강의, 회의 등 녹음 파일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OO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 (초성힌트 : ㅂㅅ)”다.</p><p>    </p><p>정답은 ‘비서’다.</p><p>    </p><p>캐시워크는 걸음 수에 따라 캐시를 적립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는 100걸음마다 1캐시를 받을 수 있으며, ‘돈 버는 퀴즈’에 참여하면 최대 1만 캐시를 획득할 수 있다.</p><p>    </p><p>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를 결합한 말이다. 스마트폰 앱에서 걷기, 출석 확인, 광고 시청, 설문 조사, 퀴즈 참여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포인트나 캐시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모은 포인트는 앱의 운영 정책에 따라 현금이나 상품권,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앱마다 적립 조건과 사용처, 유효기간, 출금 기준이 다르므로 이용 전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p><p>    </p><div><strong>※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퀴즈 문제와 정답은 운영사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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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08</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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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0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091112_797d89c9.jpg</image>
            <pubDate>Wed, 15 Jul 2026 09:1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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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비바람 조심하세요…비트버니 '7월 15일' 퀴즈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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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건강 관리와 적립 혜택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만보기형 앱 '비트버니'가 7월 15일 오늘의 퀴즈를 공개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5/img_20260715091112_797d89c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I로 제작한 썸네일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걸음 수에 따라 코인을 지급하는 비트버니는 매일 새로운 상식 퀴즈를 통해 이용자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해당 퀴즈는 매일 자정부터 하루 동안 진행되며, 정답을 맞힌 이용자에게는 무작위로 최대 100코인이 지급된다.</p><p>2026년 7월 15일 출제된 비트버니 퀴즈는 ‘0000000란, 소비자가 이미 지불한 고정비용 때문에 비합리적으로 소비를 지속하는 행동경제학적 현상이에요.’이다. 이날 퀴즈의 정답은 ‘매몰비용의오류’다.</p><p>적립된 코인은 앱 내 상점에서 모바일 쿠폰이나 제휴 브랜드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p><p>이처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소소한 수익을 얻는 이른바 ‘앱테크(App-Tech)’가 대중적인 재테크 방법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를 합친 이 용어는 걷기, 출석 체크, 퀴즈 풀이 등 간단한 일상 활동으로 포인트나 현금성 보상을 쌓는 방식을 뜻한다. 별도의 초기 비용 없이 이동 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p><p>앱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몇 가지를 미리 살펴두면 도움이 된다. 가입 과정에서 요구되는 개인정보 항목과 동의 범위는 한 번쯤 확인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앱마다 포인트 가치와 현금화 비율, 최소 출금 기준, 유효기간 등이 다르므로 이용 전 조건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서비스 운영 방침에 따라 보상 기준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용자 후기와 운영 안정성을 함께 참고하면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p><div><div><strong>※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퀴즈 문제와 정답은 운영사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strong></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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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50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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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45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213147_e6e3a017.jpg</image>
            <pubDate>Tue, 14 Jul 2026 22:2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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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우리나라에 이런 곳이?…원시 숲에 숨은 신비로운 '이끼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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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숲이 깊어질수록 물소리는 또렷해지고, 바위 위 초록빛도 한층 짙어진다. 삼척의 '<strong>무건리 이끼폭포</strong>'는 거대한 물줄기보다 이끼와 계곡, 숲이 함께 빚어낸 풍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촘촘한 이끼 사이로 흐르는 물과 서늘한 골짜기 바람은 한여름에도 주변 공기를 한결 청량하게 만든다. 바다의 도시로 익숙한 삼척에서 만나는 또 다른 얼굴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213147_e6e3a01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건리 이끼폭포.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설자)</figcaption></figure></div><h3>깊은 산줄기 사이에 숨은 초록빛 계곡</h3><p>무건리 이끼폭포는 강원 삼척시 도계읍 육백산 자락의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다. 두리봉과 삿갓봉 줄기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주변에는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다. 과거 대낮에도 호랑이가 출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숲이 깊었던 곳으로, 지금도 산길을 따라 골짜기 안쪽으로 들어가야 폭포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p><p>    </p><p>육백산은 정상부가 조 600석을 뿌릴 수 있을 만큼 넓다는 데서 이름이 붙었다. 넓고 평탄한 산정 아래로 깊은 계곡이 이어지고, 그 안에 무건리 이끼폭포가 숨어 있다.</p><p>    </p><p>이곳의 특징은 높은 곳에서 한 번에 쏟아지는 거대한 물줄기보다 이끼 낀 바위 사이로 퍼지는 여러 갈래의 물길에 있다. 크고 작은 바위에는 이끼가 촘촘히 덮여 있고, 물은 굴곡과 틈을 따라 흘러내린다. 짙은 녹색 위로 흰 물줄기가 겹치면서 다른 폭포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 펼쳐진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213345_ca71d0e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건리 이끼폭포. / ⓒ한국관광콘텐츠랩</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폭포의 인상은 물줄기 하나보다 여러 층으로 겹친 바위에서 나온다. 물이 넓은 바위 면을 얇게 적시기도 하고 좁은 틈에 모여 빠르게 떨어지기도 해, 같은 자리에서도 다양한 흐름을 볼 수 있다.</p><p>    </p><p>주변을 채우는 숲도 폭포 풍경의 일부다.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온 빛은 이끼와 젖은 암벽 위에서 부드럽게 번지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는 산길에서도 끊이지 않는다. 물과 바위, 숲 가운데 하나만 도드라지기보다 세 요소가 한 공간에서 고르게 어우러진다는 점이 무건리 이끼폭포의 가장 큰 특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213357_0a3f58a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건리 이끼폭포. / ⓒ한국관광콘텐츠랩</figcaption></figure></div><div></div><p>무건리 이끼폭포는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에 초록빛이 더욱 선명해진다. 나뭇잎이 무성해지면 골짜기에는 깊은 그늘이 드리우고, 수분을 머금은 이끼도 짙은 색을 띤다. 바위를 타고 흐르는 계곡물과 숲을 채우는 청량한 물소리는 여름 산속의 서늘한 기운을 한층 더한다.</p><div></div><div></div><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213542_c33a886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건리 이끼폭포. / 한국관광공사(촬영 : 허흥무)</figcaption></figure></div><p><h3>숲길 끝에서 마주하는 폭포</h3>  <p>무건리 이끼폭포는 차에서 내린 뒤 곧바로 전망대에 도착하는 관광지와는 다르다. 산과 숲을 지나며 물소리가 점차 가까워진 뒤에야 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목적지에 닿기 전부터 숲길과 계곡이 여행의 한 부분을 이룬다.</p>    <p>가는 길은 대체로 정비돼 있지만 가파른 오르막과 계단 구간을 지나야 한다. 밑창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고 가벼운 겉옷과 마실 물을 챙기는 것이 좋다. 여름에도 깊은 산속은 날씨가 빠르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당일 기상과 산길 상태를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정을 잡는 편이 안전하다.</p>    <p>전망대에 서면 물이 흘러오는 방향과 바위 표면을 덮은 이끼, 주변 숲의 높낮이가 한눈에 들어오며 폭포 특유의 풍경이 또렷해진다. 굽은 바위를 지나며 갈라졌다가 다시 모이는 물줄기의 움직임도 자세히 보인다. 웅장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보다 이끼와 바위 사이를 따라 흐르는 섬세한 물길에 시선이 오래 머무는 이유다.</p></p><p><h3>초록빛 골짜기 다음은 지하 세계</h3>  <p>무건리 이끼폭포에서 숲과 계곡을 둘러봤다면, 인근 환선굴과 대금굴에서는 삼척 내륙의 석회암 풍경을 살펴볼 수 있다. 같은 대이리 동굴지대에 속하지만 내부 모습과 각각의 매력은 서로 다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222445_91650aa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환선굴.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지호)</figcaption></figure><div></div></div>  <p>환선굴은 넓은 공간과 곳곳에 발달한 종유석, 석순, 석주로 눈길을 끈다. 천장과 벽면을 채운 생성물은 오랜 시간 지하수가 석회암을 녹이고 스며들며 만들어졌다. 관람로를 따라 이동하면 구간마다 달라지는 높이와 형태도 확인할 수 있다.</p>    <p>대금굴은 내부를 흐르는 풍부한 물길이 돋보이는 곳이다. 안쪽에는 폭포와 동굴호수가 형성돼 있어 환선굴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사방에 울리는 물소리와 서늘하고 습한 공기는 지하 계곡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222515_eec9ace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금굴. / ⓒ한국관광콘텐츠랩</figcaption></figure><div></div></div>  <p>무건리 이끼폭포에 이어 두 곳까지 둘러보면 삼척 내륙의 자연을 한층 폭넓게 접할 수 있다. 지상에서는 이끼 낀 바위와 계곡물을 만나고, 지하에서는 물과 석회암이 오랜 시간 만든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p></p><p><h3>삼척의 산과 바다가 차린 밥상</h3>  <p>도계읍에서는 감자와 메밀을 활용한 강원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감자를 갈아 빚은 옹심이는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며, 메밀면과 함께 끓인 메밀옹심이칼국수도 든든한 한 끼가 된다. 따뜻한 국물은 산길을 걸은 뒤 편안하게 속을 채우기 좋다.</p>  <p>도계 지역의 특산물로는 고원 지대에서 재배하는 포도가 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 알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산과 계곡을 둘러본 뒤 지역에서 난 농산물까지 살펴보면 도계 여행의 색깔이 한층 또렷해진다.</p>  <p>삼척 시내와 해안가로 발길을 돌리면 곰치국과 물회, 생선회 등 싱싱한 바다의 맛이 기다린다. 부드러운 생선살을 넣어 끓인 곰치국은 삼척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가운데 하나다. 물회는 회와 채소를 시원한 육수에 곁들여 먹어 무더운 여름철에 잘 어울린다.</p>  <p>동해의 거센 파도를 견디며 자란 고포미역도 삼척의 대표 특산물로 꼽힌다. 도계의 포도부터 해안의 수산물까지, 산과 바다가 내어준 먹거리가 삼척 여행의 식탁을 고르게 채운다.</p><div></div><div></div></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213302_3a0dbc7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h3>바다와 다른 삼척을 만나는 길</h3>  <p>무건리 이끼폭포는 깊은 숲속 바위를 초록빛으로 덮은 이끼와 그 사이로 세차게 흐르는 물길이 인상적인 곳이다. 산길 끝에서 마주하는 이끼 낀 암벽과 청량한 물소리는 걸음을 늦추고 주변 풍경을 오래 바라보게 한다.</p>    <p>인근 동굴을 둘러보고 지역 음식까지 맛보면 삼척이 지닌 여러 매력을 두루 접할 수 있다. 푸른 바다로 익숙한 삼척에서 깊은 산과 계곡이 간직한 또 다른 비경을 만나는 여정이다.</p><div></div><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google.com/maps/embed?pb=!1m5!3m3!1m2!1s0x3561a706fb2c3a39%3A0x4cfcfb596ff0baa2!2z66y06rG066asIOydtOuBvO2Pre2PrA!5e0!3m2!1sko!2skr!4v1784033760687!5m2!1sko!2skr" width="600" height="450"  allowfullscreen="" loading="lazy"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style="width:100%"></iframe></figu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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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455</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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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44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74853_4c7a8e2c.jpg</image>
            <pubDate>Tue, 14 Jul 2026 17:5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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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고기 삶을 때 된장·커피만 넣지 마세요…'다시마' 한 장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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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고기 삶는 물에 된장이나 커피부터 넣었다면, 이번에는 다시마에 눈길을 돌려보자. 다시마는 고기 자체의 감칠맛을 깊게 우려내어, 강한 양념 없이도 풍미를 조화롭게 완성한다. 평범한 수육과 고깃국의 맛을 바꾸는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74853_4c7a8e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다시마 한 장이 살리는 깊은 감칠맛</h3><p>다시마를 고기와 함께 삶으면 가장 먼저 국물 맛이 달라진다. 다시마에는 식물성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이 들어 있으며,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같은 육류에는 이노신산을 비롯한 동물성 감칠맛 성분이 풍부하다.</p><p>    </p><p>두 성분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맛이 한층 또렷해진다. 각각의 재료가 지닌 맛이 서로를 보완하면서 국물은 더욱 깊고 진해진다. 덕분에 소금이나 간장을 많이 넣지 않아도 부족한 풍미를 자연스럽게 채울 수 있다.</p><p>이러한 차이는 양념을 강하게 하지 않는 요리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소고기뭇국이나 닭곰탕, 맑은 고깃국에 다시마를 넣으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국물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돼지고기 수육을 삶을 때도 된장과 향신료 사용을 줄이면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데 유용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74931_739c3d9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다시마는 알맞은 양을 넣었을 때 고기 고유의 맛을 은은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국물이 밋밋하거나 맛의 중심이 잡히지 않을 때 다시마 한 장을 더하면 전체적인 풍미가 한결 선명해진다.</p><p>    </p><p>이처럼 감칠맛이 살아나면 소금과 간장의 양을 줄여도 간이 또렷하게 느껴진다. 저염 식단을 실천하고 싶을 때 다시마를 함께 활용하면, 싱겁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국물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p><div></div><h3>부드러운 식감을 위한 불 조절과 시간</h3><p>다시마를 넣는 것만으로 질긴 고기가 빠르게 연해지는 것은 아니다. 배나 키위처럼 단백질 분해 효소가 풍부해 고기 조직을 직접 부드럽게 만드는 식재료와는 역할이 다르다.</p><p>    </p><p>삶은 고기의 식감은 부위와 크기, 불의 세기, 조리 시간에 더 크게 좌우된다. 사태나 양지, 돼지고기 앞다리처럼 결이 단단한 부위는 약한 불에서 충분히 익혀야 질긴 조직이 서서히 풀린다.</p><p>    </p><p>물이 거세게 끓는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 고기 겉면이 수축하면서 육질이 퍽퍽해지기 쉽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잔잔하게 익히는 편이 좋다. 삶는 시간이 너무 짧거나 불이 지나치게 세면 다시마를 넣더라도 부드러운 식감을 내기 어렵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75151_b9d7e3d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다만 다시마가 더해준 감칠맛은 고기의 풍미를 살리고, 입안에서 한층 촉촉하게 느껴지도록 돕는다. 고기 조직 자체를 연화시키는 것과는 다르지만, 맛의 균형이 좋아지면서 전체적인 식감의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진다.</p><p>    </p><p>질긴 부위를 삶을 때는 고기를 비슷한 크기로 손질한 뒤 약한 불에서 충분히 익혀야 한다. 다 삶은 고기는 꺼내자마자 바로 썰기보다, 잠시 식힌 뒤 썰어야 모양이 뭉개지거나 흐트러지지 않고 깔끔하게 잘린다.</p><h3>국물 맛을 한층 더 깔끔하게</h3><p>다시마를 넣으면 국물에 감칠맛이 더해져 고기 고유의 향과 맛이 한결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된장이나 커피처럼 향이 강한 재료와 달리, 고기 본래의 풍미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국물 맛을 깊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은은한 감칠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맑고 담백한 수육이나 국물 요리에 특히 잘 어울린다.</p><p>    </p><p>고기를 삶으면 핏물과 단백질 성분이 거품으로 떠오르고, 녹아내린 지방은 국물 표면에 모인다. 맑은 국물을 만들려면 끓기 시작할 때 올라오는 거품을 국자로 걷어내고, 조리가 끝난 뒤 표면에 뜬 기름도 따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75214_981739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고기 특유의 냄새는 재료 상태와 손질 방법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냉동 고기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하고, 표면에 남은 핏물은 키친타월로 깨끗이 닦아낸다. 조리할 때 대파와 양파, 마늘, 생강 같은 향채를 요리에 맞게 더하면 고기 냄새를 한층 더 누그러뜨릴 수 있다.</p><h3>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부터 건지기</h3><p>다시마는 고기와 함께 찬물에 넣고 가열하는 것이 좋다. 사용 전 표면에 먼지나 이물질이 보이면 물에 적신 키친타월이나 행주로 가볍게 닦아낸다.</p><p>    </p><p>감칠맛 성분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충분히 우러나온다. 따라서 끓기 직전이나 끓기 시작한 뒤 5~10분 정도가 지나면 다시마를 먼저 건져내야 한다. 이후 고기만 약한 불에서 계속 익혀야 국물이 맑고 깔끔하게 유지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75309_11fea9f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다시마를 오래 끓이면 미끈한 성분이 빠져나와 국물이 걸쭉해질 수 있다. 또한 해조류 특유의 향이 짙어져 고기 본래의 맛을 가릴 수도 있으므로, 은은한 향이 감도는 시점에 꺼내는 것이 중요하다.</p><p>    </p><p>냄비 크기와 물의 양, 다시마 두께에 따라 맛이 우러나는 속도는 조금씩 다르다. 정해진 시간을 엄격히 따르기보다는 국물의 향과 상태를 직접 살피며 건지는 시점을 조절해야 한다.</p><p>    </p><p>장조림처럼 국물을 졸이는 음식에는 다시마를 작게 잘라 함께 넣어 즐겨도 좋다. 다만 이때는 다시마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여 국물이 지나치게 걸쭉해지거나 향이 짙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p><p>    </p><p>건져낸 다시마 역시 버리지 않고 반찬으로 활용 가능하다. 가늘게 썰어 간장과 물을 넣고 졸이거나, 잘게 다져 볶음밥이나 주먹밥에 넣으면 쫄깃한 식감을 더할 수 있다. 채소 무침에 곁들여도 별미다.</p><p>    </p><p>물 1리터를 기준으로 손바닥보다 작은 다시마 한 장이면 감칠맛을 내기에 충분하다. 적정량을 사용하면 고기의 맛을 은은하게 받쳐 국물의 맛을 한결 선명하게 만든다.</p><p>    </p><p>고기를 맛있게 삶으려면 재료의 상태와 불 조절, 조리 시간을 고르게 챙겨야 한다. 여기에 다시마 한 장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강한 양념 없이 국물의 깊이를 살리고 고기 요리의 풍미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 있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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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443</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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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4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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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Jul 2026 16:4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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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1000원짜리가 10만 원보다 '비싼' 주식일 수도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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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주식시장에서 10만 원짜리 종목과 1000원짜리 종목을 나란히 보면 어느 쪽이 더 저렴하게 느껴질까. 많은 사람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1000원짜리 주식으로 향한다. 같은 투자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고, 가격이 낮은 만큼 앞으로 오를 여지도 커 보이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63754_e7fdf5a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하지만 주식의 가격표는 마트 상품의 가격표와 다르다. 한 주에 1000원이라는 사실만으로 해당 기업이 저렴하거나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오히려 주가라는 숫자만 바라보다 보면 기업의 실제 규모와 가치를 놓치는 ‘숫자의 착시’에 빠질 수 있다.</p><div></div><h3>주가 숫자 뒤에 가려진 기업 전체의 가치</h3><p>주가는 기업의 지분 한 조각에 붙은 가격이다. 기업 전체가 시장에서 어느 정도 가치로 평가되는지를 보려면 한 주의 가격뿐 아니라 발행된 주식 수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주가에 전체 주식 수를 곱해 계산한 값이 시가총액이다.</p><p>가상의 두 회사를 비교하면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A기업의 주가는 1000원이고 발행주식 수가 100억 주라면 시가총액은 10조 원이다. B기업은 한 주에 10만 원이지만 발행주식 수가 1000만 주라면 시가총액은 1조 원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63948_72e0073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주가만 보면 B기업이 A기업보다 100배 비싸 보인다. 그러나 시장에서 평가되는 기업 전체 규모는 A기업이 10배 크다. 한 주의 가격과 기업 전체의 가치는 전혀 다른 기준이라는 뜻이다.</p><p>같은 크기의 피자를 몇 조각으로 나눴는지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한 판을 네 조각으로 자르면 한 조각이 크고, 열여섯 조각으로 나누면 한 조각은 작아진다. 조각 하나의 크기는 달라지지만 피자 한 판의 양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다.</p><p>주식도 이와 비슷하다. 발행주식 수가 적으면 한 주의 가격이 높아질 수 있고, 주식 수가 많으면 상대적으로 낮게 보일 수 있다. 주가가 낮다는 사실만으로 기업 가치가 작거나 저렴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p><h3>10주보다 1000주가 많아 보이는 심리</h3><p>가격이 낮은 종목은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수량을 살 수 있다. 100만 원으로 10만 원짜리 주식은 10주를 살 수 있지만, 1000원짜리 종목은 1000주를 담을 수 있다.</p><p>    </p><p>계좌에 찍힌 수량은 크게 차이 나지만 투자한 돈은 똑같이 100만 원이다. 1000주를 보유했다고 해서 10주를 가진 경우보다 더 큰 기업을 소유한 것도 아니다. 보유 수량이 많으면 투자 규모도 커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가치는 투자금과 주가 변동률에 따라 달라진다.</p><p>    </p><p>상승 가능성을 바라볼 때도 비슷한 착각이 생긴다. 1000원짜리 주식이 2000원이 되는 모습은 비교적 쉽게 떠올리면서, 10만 원짜리 주식이 20만 원으로 오르는 일은 훨씬 어렵게 느낄 수 있다.</p><p>    </p><p>그러나 두 종목 모두 주가가 두 배가 되는 데 필요한 상승률은 100%로 같다. 1000원에서 100원이 오르는 것과 10만 원에서 100원이 오르는 것은 금액만 같을 뿐 수익률은 크게 다르다. 주식 투자에서는 가격이 얼마나 움직였는지보다 기존 가격에서 몇 퍼센트 변했는지가 중요하다.</p><p>    </p><p>가격이 100원까지 내려왔으니 더 떨어질 곳이 많지 않다는 판단도 조심해야 한다. 100원짜리 주식이 50원이 되면 투자금의 절반을 잃는다. 이후 50원에서 다시 100원으로 돌아오려면 50%가 아니라 100% 올라야 한다.</p><p>    </p><p>낮은 숫자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없애지 않는다. 현재 주가가 과거보다 크게 내려왔다는 사실만으로 바닥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도 없다. 기업의 실적과 재무 상태가 나빠지면 낮아진 가격에서도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p><h3>주식 수는 늘고 한 주 가격은 낮아지는 구조</h3><p>주식분할은 주가 숫자와 기업 가치가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기업이 10대 1로 주식분할을 하면 기존 한 주는 열 주로 늘어난다. 분할 전 주가가 10만 원이었다면 다른 조건이 같을 때 분할 뒤 기준가격은 1만 원 수준으로 낮아진다.</p><p>    </p><p>기존에 한 주를 보유한 투자자는 분할 뒤 열 주를 갖게 된다. 주식 수는 10배로 늘고 한 주의 가격은 10분의 1로 줄기 때문에, 분할 직후의 전체 보유 가치는 원칙적으로 달라지지 않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64233_a76df69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피자 한 판을 열 조각으로 나눈 뒤 다시 스무 조각으로 자르는 것과 비슷하다. 조각 수는 많아지지만 피자 자체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p><p>주식분할 뒤 화면에 표시되는 주가가 낮아지면 종목이 이전보다 저렴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의 사업 규모나 자산, 이익이 분할지와 동시에 바뀌는 것은 아니다. 분할 뒤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이후의 실적과 시장 상황, 투자자의 거래에 따라 달라진다.</p><p>과거 주가와 현재 주가를 비교할 때도 분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과거에는 10만 원이던 종목이 현재 1만 원이라고 해서 주가가 90% 하락한 것은 아닐 수 있다. 중간에 주식분할이 있었다면 가격 기준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p><h3>낮은 가격보다 그 가격이 된 이유가 중요</h3><p>주가가 낮은 종목이 모두 부실한 기업인 것은 아니다. 반대로 가격이 낮다고 모두 저평가된 것도 아니다. 기업마다 발행주식 수가 다르고, 매출과 이익, 부채, 자산과 사업 전망도 서로 다르다.</p><p>    </p><p>같은 1000원짜리 종목이라도 가격이 형성된 배경은 제각각이다.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지만 발행주식 수가 많아 주가가 낮을 수도 있다. 반대로 실적 악화나 적자 누적, 자금 조달 과정에서의 주식 수 증가로 가격이 내려간 경우도 있다.</p><p>    </p><p>유상증자나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등으로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면 기존 주주가 가진 한 주의 지분 비중은 줄어들게 된다. 주가가 낮다는 이유만 보고 매수하기보다 최근 주식 수가 크게 늘었는지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p><p>    </p><p>규모가 작고 가격이 낮은 일부 종목은 공개된 기업 정보가 충분하지 않거나 거래량이 적을 수 있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으면 매수하려는 사람과 매도하려는 사람을 제때 찾기 어려워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처분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64048_246c5e0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다만 주가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위험한 종목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거래량과 공시 내용, 기업 규모와 재무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 매출이 늘고 있는지, 영업이익을 내는지, 부채 부담은 어느 정도인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p><p>    </p><p>어느 한 숫자만으로 적정 주가를 정할 수는 없다. 시가총액이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된 것도 아니고, 주가가 높다고 반드시 고평가된 것도 아니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과 보유한 자산, 앞으로의 사업 상황을 종합해서 봐야 한다.</p><p>    </p><p>마트에서는 같은 제품이라면 1000원짜리가 10만 원짜리보다 싸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비교 대상인 기업부터 다르다. 1000원이라는 가격표는 한 주를 사는 데 필요한 돈을 보여줄 뿐, 기업 전체가 싼지 비싼지까지 말해주지는 않는다.</p><p>    </p><p>싼 주식과 가격이 낮은 주식은 같은 말이 아니다. 주가 숫자의 크기보다 그 숫자가 어떤 기업 상황과 주식 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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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412</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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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39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50905_75de52f5.jpg</image>
            <pubDate>Tue, 14 Jul 2026 15:2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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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싱크대 닦던 걸로 식탁까지?…'행주 색깔' 꼭 나눠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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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행주는 주방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청소 도구지만, 어디를 닦았는지까지 따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식탁과 조리대, 싱크대를 한 장으로 닦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도 함께 옮겨질 수 있다. 행주 색깔을 나눠 쓰는 습관은 이런 교차 오염을 줄이는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예방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50905_75de52f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색깔로 나누면 용도가 한눈에 보인다</h3><p>행주 색깔을 나누는 이유는 특정 색에 위생 효과가 있어서가 아니다. 행주마다 사용 구역을 정하고, 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하기 위해서다.</p><p>예를 들어 파란색은 식탁, 노란색은 조리대, 분홍색은 싱크대처럼 정할 수 있다. 색상에 정해진 공식 기준은 없으므로 집에 있는 행주의 색과 수량에 맞춰 구분하면 된다. 어떤 색을 선택했는지보다 정해진 용도를 계속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51059_911e046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가족이 함께 주방을 사용한다면 색상 규칙을 공유해야 한다. 한 사람만 용도를 알고 있으면 다른 가족이 싱크대용 행주로 식탁을 닦을 수. 행주를 거는 위치까지 다르게 정하면 잘못 사용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p><p>색깔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면 고리나 집게를 활용해도 된다. 식탁용은 식탁 가까이에 걸고, 조리대용은 별도의 건조대에 둔다. 싱크대용 행주는 다른 행주와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p><h3>한 장으로 여러 곳을 닦으면 생기는 일</h3><p>교차 오염은 한쪽에 있던 오염물이 손이나 조리 도구, 행주 등을 거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뜻한다. 주방에서는 같은 행주를 여러 구역에 돌려 쓸 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p><p>    </p><p>싱크대는 설거지 과정에서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기, 양념 등이 모이는 곳이다. 물이 자주 닿아 축축한 상태가 이어지기도 한다. 이곳을 닦은 행주로 식탁이나 조리대를 다시 닦으면 싱크대 주변의 오염물이 다른 표면으로 옮겨갈 수 있다.</p><p>    </p><p>가스레인지와 인덕션 주변도 식탁과 구분하는 편이 좋다. 조리 중 튄 기름이나 국물, 양념 자국을 닦은 행주에는 음식물 성분이 남는다. 겉으로 얼룩이 잘 보이지 않더라도 바로 식탁용으로 교차 사용하는 것은 피한다.</p><p>    </p><p>식탁용 행주 역시 늘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음식물을 흘린 자리와 여러 사람이 손을 댄 표면을 반복해서 닦으면 행주도 오염된다. 색깔을 나눴다는 이유로 한 장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용도 분리와 함께 세탁과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51922_66a738f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생고기 핏물은 일반 행주로 닦지 않는다</h3><p>생고기와 생선, 달걀 등을 손질한 조리대는 일반적인 물기나 음식 자국을 닦는 곳보다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생고기 포장 용기에서 흐른 물이나 생선 핏물을 행주로 닦으면 오염물이 행주에 묻어 다른 장소로 퍼질 수 있다.</p><p>    </p><p>이런 액체가 흘렀을 때는 일회용 주방 타월로 먼저 닦아 바로 버리는 편이 좋다. 이후 세제와 물을 이용해 해당 표면에 남은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사용한 타월로 수도꼭지나 냉장고 손잡이 등 다른 곳을 이어서 닦지 않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51315_a155724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손질에 사용한 도마와 칼도 다른 식재료에 곧바로 사용하지 말고 충분히 세척한다. 생고기를 만진 손으로 행주나 서랍 손잡이를 잡았다면 해당 부분도 닦아야 한다. 행주만 나눠 쓴다고 모든 교차 오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p><h3>가정에서는 세 구역이면 충분하다</h3><p>행주를 지나치게 세분하면 규칙을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식탁, 조리대, 싱크대 정도로 나눠도 관리가 한결 수월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51349_fbee19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식탁용 행주는 가족이 음식을 먹는 공간과 깨끗한 물기만 닦는 곳에 사용한다. 음식물 얼룩이 많이 묻었거나 바닥에 떨어졌다면 바로 세탁한다. 설거지한 식기의 물기를 닦는 천은 청소용 행주와 별도로 두는 편이 좋다.</p><p>    </p><p>조리대용 행주는 식재료를 준비하는 공간과 가스레인지, 인덕션 주변을 닦는 데 사용한다. 기름기와 양념이 자주 묻기 때문에 사용 후 세제를 이용해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식탁용 행주와 함께 걸어 두지 않는 것이 좋다.</p><p>    </p><p>싱크대용 행주는 개수대 안쪽과 가장자리, 배수구 주변에만 사용한다. 싱크대용으로 정한 행주를 세탁했다는 이유로 식탁용으로 전용하지 않는다. 반복 사용 과정에서 구역이 다시 섞이면 색상을 나눈 의미가 줄어든다.</p><p>    </p><p>용도별로 여분의 행주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탁용 행주가 젖었는데 대체할 행주가 없으면 다른 구역의 것을 가져다 쓰기 쉽다. 같은 색의 행주를 여러 장 마련하면 사용한 행주를 바로 세탁물로 돌릴 수 있다.</p><h3>젖은 채 뭉쳐 두지 않는다</h3><p>행주는 물기와 음식물을 닦기 때문에 쉽게 축축해진다. 젖은 행주를 싱크대 가장자리나 수도꼭지에 뭉쳐 두면 안쪽까지 마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p><p>    </p><p>사용 중인 행주는 넓게 펼쳐 걸어 바람이 통하게 한다. 여러 장을 한 고리에 겹쳐 걸거나 접은 상태로 두지 않는다. 행주에서 음식물 냄새가 나거나 끈적임과 얼룩이 남았다면 건조한 뒤 다시 쓰지 말고 곧바로 세탁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51421_b18e866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행주를 하루에 몇 번 바꿔야 한다고 횟수를 정해 두기는 어렵다. 요리 횟수와 사용량, 오염 정도가 가정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행주가 젖은 상태로 오래 있었거나 음식물이 묻었다면 사용 횟수와 관계없이 교체하는 편이 좋다.</p><p>    </p><p>세탁할 행주와 깨끗한 행주도 분리해서 보관한다. 사용한 행주를 깨끗한 행주 위에 올려놓으면 다시 오염될 수 있다. 작은 바구니나 통을 따로 두면 세탁 전후의 행주가 섞이는 일을 막을 수 있다.</p><h3>세탁 후에는 완전히 말린다</h3><p>행주는 세제를 이용해 음식물 자국과 기름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한다. 행주에 붙은 오염물을 먼저 씻어내지 않은 채 물에만 헹구면 얼룩과 냄새가 남을 수 있다.</p><p>    </p><p>세탁 방법은 행주의 소재와 제품 표시를 확인해 선택한다. 뜨거운 물이나 삶는 세탁이 가능한 행주가 있는 반면, 높은 온도에서 변형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특히 색이 진한 행주는 물 빠짐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다른 빨래와 분리해야 이염을 막을 수 있다.</p><p>    </p><p>세제와 표백제, 산성 세정제 등 서로 다른 제품을 임의로 섞어 사용하는 것은 피한다. 세탁 제품은 표시된 사용량과 주의 사항을 따라야 한다. 세탁 후에도 냄새나 끈적임이 남는다면 식탁이나 조리대용으로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p><p>    </p><p>세탁을 마친 행주는 겹치지 않게 펼쳐 속까지 완전히 말린다. 덜 마른 상태로 접어 서랍이나 바구니에 넣으면 다시 습기가 찰 수 있다. 건조된 행주는 색깔과 용도별로 나눠 보관한 뒤 필요한 구역에서만 꺼내 사용한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51545_c5d934a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만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행주 색깔을 나누는 목적은 주방을 보기 좋게 꾸미는 데 있지 않다. 싱크대와 조리대, 식탁에서 같은 행주를 돌려 쓰지 않도록 구분하기 위해서다. 용도별로 나눠 사용하고 자주 교체하며 충분히 세탁해 말려야 오염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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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395</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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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36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35040_f5e0c352.jpg</image>
            <pubDate>Tue, 14 Jul 2026 14:2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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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식당에서 안 주면 아쉬운 '이것'…식감 살려 제대로 먹는 법 따로 있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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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
                <![CDATA[<p>반찬이 마땅치 않은 날, 냉장고에 넣어 둔 도토리묵 한 모는 부담 없이 꺼내 먹기 좋은 별미다. 하지만 막 샀을 때 탱글탱글하던 묵도 며칠 지나면 딱딱해지고, 양념에 버무리는 순간 부서지거나 물이 흥건해져 맛을 잃곤 한다. 하지만 도토리묵은 데치는 방법과 써는 두께, 양념을 넣는 순서에 따라 식감과 맛이 얼마든지 달라진다. 남은 묵까지 맛있게 먹으려면 냉장고에 넣는 순간부터 조금 다르게 다뤄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35040_f5e0c35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도토리묵. / mnimage-Shutterstock.com</figcaption></figure></div><h3>냉장고에 넣은 묵이 단단해지는 이유</h3><p>도토리묵은 도토리에서 얻은 전분을 물에 풀어 가열한 뒤 굳혀 만든다. 도토리 특유의 떫은맛을 빼고 앙금을 가라앉힌 다음, 이를 말려 만든 가루를 물과 함께 끓이면 점성이 생긴다. 걸쭉해진 반죽을 식히면 탱글탱글한 묵 형태로 굳는다.</p><p>도토리묵의 식감은 보관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따뜻할 때 말랑했던 묵은 시간이 지나고 차가운 냉장고에 들어가면 다시 굳어지는 성질이 있다. 이 때문에 냉장 보관한 묵은 처음보다 단단하거나 푸석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표면에 물이 맺히거나 미세하게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p><p>묵이 단단해졌다고 해서 반드시 상한 것은 아니다. 다만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거나 표면이 끈적거리고 색이 변했다면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특히 도토리 특유의 쌉싸래한 맛과 달리 불쾌한 쓴맛이 강하게 날 때도 양념으로 가리지 말고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35555_89739e7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제품에 맞는 보관법부터 확인해야 한다</h3><p>시판 도토리묵은 제품마다 도토리 전분 함량과 배합 성분, 보관 방법이 다르다. 도토리 전분 외에 옥수수 전분이나 다른 전분이 들어간 제품도 있으므로 구입할 때 포장지의 원재료명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냉장 또는 실온 보관 등 제품별 보관 방법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p><p>냉장 제품은 구입한 뒤 가능한 한 빨리 냉장고에 넣는다. 소비기한은 포장지에 표시된 보관 조건을 지켰을 때 적용된다. 날짜가 남아 있더라도 더운 곳에 오래 두었거나 포장이 훼손됐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p><p>포장이 부풀었거나 내용물이 새는 제품도 피한다. 개봉한 묵은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먹는다. 처음부터 먹을 양만 덜어내면 남은 묵에 사용한 수저나 양념이 닿는 것을 막을 수 있다.</p><div></div><h3>굳은 묵은 짧게 데친다</h3><p>냉장고에서 꺼낸 묵이 딱딱하다면 그대로 무치기보다 뜨거운 물에 잠시 데친다. 열이 들어가면 굳었던 묵이 한결 부드러워져 식감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p><p>다만 끓는 물에서 오래 삶으면 가장자리가 무너지거나 표면이 벗겨질 수 있다. 묵을 통째로 넣고 겉면이 부드러워질 정도로만 데친다. 묵의 크기와 단단한 정도가 저마다 다르므로 시간을 정해 두기보다 상태를 살피며 꺼내는 편이 낫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35351_51994ec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데친 묵은 찬물에 오래 담가 두지 않는다. 열이 가실 정도로만 식힌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뺀다. 표면에 물이 많이 남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접시 바닥에 국물이 고일 수 있다.</p><p>키친타월로 묵을 세게 누르면 갈라지거나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다. 체에 올려 물이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두는 것이 좋다. 바로 무치지 않더라도 젖은 상태로 오래 방치하지 않는다.</p><div></div><h3>써는 두께에 따라 달라지는 식감</h3><p>도토리묵은 너무 얇게 자르면 버무리는 동안 쉽게 끊어진다. 반대로 지나치게 두꺼우면 양념이 겉돌고 한입에 먹기 불편하다. 묵무침용은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모양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두께로 썬다.</p><p>묵사발에 넣을 때는 숟가락으로 떠먹기 편하도록 길고 가늘게 자른다. 칼날에 물을 살짝 묻히면 묵이 달라붙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칼을 앞뒤로 여러 번 움직이기보다 위에서 아래로 한 번에 눌러 썰어야 모서리가 덜 뭉개진다.</p><div></div><h3>양념은 따로 만들고 묵은 마지막에 넣기</h3><p>도토리묵무침이 잘게 부서지는 주요 원인은 묵과 채소, 양념을 한꺼번에 넣고 세게 섞는 데 있다. 간장과 고춧가루, 식초, 다진 파, 깨, 참기름 등은 작은 그릇에 먼저 섞어 둔다.</p><p>상추와 오이, 양파에는 준비한 양념의 일부만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그 위에 묵을 올리고 남은 양념을 나눠 뿌린다. 손이나 주걱으로 아래쪽 채소를 들어 올리듯 섞으면 묵의 모양을 비교적 온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35405_adc2739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채소에 소금이나 간장이 닿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나온다. 묵무침을 미리 만들어 두면 접시 바닥에 물이 고이고 양념 맛도 옅어진다. 가능한 한 먹기 직전에 버무리는 편이 좋다.</p><p>상추와 깻잎처럼 얇은 잎채소는 마지막에 넣어야 숨이 지나치게 죽지 않는다. 김가루와 깨도 수분을 머금으면 눅눅해질 수 있으므로 상에 내기 직전에 뿌린다.</p><p>양념은 처음부터 많이 붓지 않는다. 도토리묵은 맛이 담백해 간을 세게 하기 쉽지만, 김가루 등을 곁들이면 짠맛이 예상보다 강해질 수 있다. 간장을 조금씩 더하며 전체적인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p><h3>묵사발은 육수를 미리 차갑게 식힌다</h3><p>묵사발을 차갑게 먹으려고 얼음을 많이 넣으면 처음에는 시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국물이 묽어진다. 육수는 미리 냉장고에 넣어 충분히 차게 식혀 둔다. 묵과 김치, 오이, 김가루 등은 먹기 직전에 올린다.</p><p>김치 국물을 사용할 때는 김치의 짠맛과 신맛을 먼저 확인한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붓지 말고 육수에 조금씩 섞어 맛을 맞춘다. 식초와 설탕도 한꺼번에 넣기보다 육수 맛을 보면서 조절한다.</p><p>묵사발에 밥이나 면을 더하면 국물을 흡수해 간이 싱거워질 수 있다. 그렇다고 육수 간을 처음부터 세게 잡으면 김치와 김가루까지 넣었을 때 지나치게 짜질 수 있다. 고명을 모두 올린 뒤 마지막으로 간을 확인하는 편이 알맞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35420_f6d5eec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고명과 양념은 조화롭게 더한다</h3><p>도토리묵은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묵밥이나 묵사발로 활용하기 좋다. 다만 묵만 많이 넣으면 맛과 식감이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 오이와 상추, 깻잎, 김치처럼 특징이 다른 고명을 함께 넣으면 한 그릇의 구성이 한결 다채로워진다.</p><p>도토리묵 자체가 담백하다고 해서 양념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다. 참기름과 설탕, 간장, 김치 국물이 한꺼번에 더해지면 맛이 지나치게 강해지거나 짜질 수 있다. 밥이나 면을 곁들일 때도 전체적인 간을 살펴 양념과 육수의 양을 조절한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35525_06c87c8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남길 묵은 양념과 따로 보관한다</h3><p>도토리묵을 한 번에 다 먹지 못할 것 같다면 처음부터 필요한 양만 썰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양념에 버무린 묵은 시간이 지날수록 채소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물러지고 간도 달라진다. 남길 묵과 채소, 양념은 각각 따로 담아 보관한다.</p><p>    </p><p>묵의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되, 물에 오래 담가 둔다고 해서 신선도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식감이 떨어질 수 있다. 가정에서 만든 묵과 시판 묵은 제조 과정과 포장 상태가 다르므로 같은 보관 기간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p><p>    </p><p>시판 제품은 포장지에 적힌 보관 방법을 우선 따른다. 개봉한 뒤에는 냄새와 색, 표면 상태를 확인하고 가능한 한 빨리 먹는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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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364</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33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2224_f40f1e02.jpg</image>
            <pubDate>Tue, 14 Jul 2026 11:4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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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OOOO은 독약” 워런 버핏이 '아이 같은 어른들' 꼬집은 이유]]>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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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주가가 오를 때는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전망이 힘을 얻고, 급락하면 하락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늘어난다. 시장이 흔들릴수록 투자자들은 다음 움직임을 알려줄 답을 찾게 된다. 워런 버핏은 이런 단기 시장 전망을 '<strong>독약</strong>'에 빗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2224_f40f1e0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단기 전망을 독약이라 부른 이유</h3><p>버핏은 1992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찰리 멍거와 공유한 생각을 강한 표현으로 남겼다.</p><p>    </p><p>“<strong>지금도 찰리와 나는 단기 시장 전망이 독약이며, 아이들과 시장에서 아이처럼 행동하는 어른들의 손에 닿지 않도록 안전한 곳에 넣어 잠가둬야 한다고 믿는다.</strong>”</p><p>    </p><p>이는 짧은 기간의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는 일이 투자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다는 경고다. 경제 상황이나 기업 정보를 살피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버핏이 경계한 것은 기업의 실적과 가치를 분석하는 일이 아니라, 며칠 또는 몇 달 뒤의 주가 방향을 확신하고 그 예상에 의존하는 태도다.</p><p>주가는 한 가지 원인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금리와 환율, 경기 상황, 기업 실적, 투자자들의 매매가 함께 영향을 준다. 예상하지 못한 정책이나 국제 정세의 변화가 나타나면 앞서 나온 전망의 전제도 달라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3102_ad4746a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같은 경제지표를 놓고도 해석은 엇갈린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 주식시장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지만,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쪽도 있다. 기업 실적이 좋아도 이미 높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면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p><p>    </p><p>전망이 틀렸다고 해서 처음부터 근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당시에는 합리적으로 보였던 예상도 새로운 정보가 나온 뒤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전망을 여러 가능성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반드시 실현될 미래로 받아들일 때 생긴다.</p><h3>시장에서 아이처럼 행동하는 어른들</h3><p>버핏의 문장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시장에서 아이처럼 행동하는 어른들'이라는 표현이다. 이는 투자자의 나이나 경력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눈앞의 가격 움직임에 따라 판단 기준을 자주 바꾸는 행동을 꼬집은 것이다.</p><p>주가가 빠르게 오르면 더 늦기 전에 사야 한다는 조급함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급락하면 기업의 상황을 충분히 살피기 전에 손실을 피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앞설 수 있다. 같은 기업도 가격이 오를 때는 좋은 종목으로 보고, 떨어질 때는 문제가 있는 종목처럼 받아들이기 쉽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3446_778b4d6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p>이런 반응이 반복되면 처음 세운 투자 기준도 흐려진다.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 구조를 보고 주식을 샀더라도 가격이 떨어진 뒤에는 반등 여부에만 관심이 쏠릴 수 있다. 반대로 사업 환경이 나빠졌는데도 낙관적인 전망만 믿고 판단을 미루는 경우도 생긴다.</p><p>시장 흐름에 맞춰 매매하려면 빠져나올 때와 다시 들어갈 때를 모두 판단해야 한다. 하락 전에 매도했더라도 재진입 시점을 놓치면 이후 회복 구간에 참여하지 못할 수 있다. 단기 전망에 기대어 움직일수록 여러 차례 판단을 연속해서 맞혀야 하는 부담도 커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3938_15235a1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주가보다 기업을 먼저 본 버핏</h3><p>버핏이 주가를 중요하지 않은 숫자로 여긴 것은 아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도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사면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 다만 하루나 한 달 동안 나타난 가격 변화와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를 같은 것으로 보지 않았다.</p><p>    </p><p>그는 주식시장이 투자자를 이끌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 투자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이 매일 제시하는 가격은 반드시 따라야 할 지시가 아니다. 투자자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한 뒤 필요할 때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수 있는 제안이다.</p><p>    </p><p>이런 관점에서는 오늘 주가가 올랐는지보다 기업이 계속 돈을 벌 수 있는지가 중요해진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꾸준히 팔리는지, 경쟁력을 지킬 수 있는지, 벌어들인 자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을 살피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4001_487b28e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주가가 잠시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기업의 사업 내용까지 바로 나빠지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가격이 급등했다고 해서 기업의 수익력도 같은 속도로 커졌다고 볼 수 없다. 가격과 기업의 실제 상황이 항상 나란히 움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p><p>    </p><p>버핏은 장기적인 사업 전망을 살피는 것과 단기 시장 방향을 맞히는 일을 구분했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예측의 대상을 달리 잡았다. 다음 주에 주가가 오를지를 묻기보다 앞으로도 해당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며 이익을 낼 수 있는지를 봤다.</p><p>    </p><p>그는 장기적인 미래를 비교적 이해할 수 있는 우량 기업을 단기적인 경제나 주식시장 걱정 때문에 포기하는 일을 경계했다. 정확한 매수 시점을 맞히려 하기보다 기업의 가치와 현재 가격을 비교하는 쪽에 무게를 뒀다.</p><h3>전망은 정답지가 아니다</h3><p>버핏의 말을 모든 시장 분석을 외면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금리 변화가 기업의 이자 부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기 둔화가 매출에 어떤 위험을 불러올 수 있는지 살피는 일은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된다.</p><p>    </p><p>전망은 확정된 결론보다 조건이 붙은 시나리오에 가깝다. 금리가 내려가면 어떤 업종이 영향을 받을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어느 기업의 비용이 늘어날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p><p>    </p><p>중요한 것은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다. 시장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만 믿어서는 실제로 하락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판단하기 어렵다. 투자 목적과 기간,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범위를 먼저 정해두면 예상이 빗나가더라도 기준을 유지하기 쉬워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14126_03816a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투자 기간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는 위험도 달라진다. 가까운 시일 안에 써야 할 돈을 투자하는 경우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경우에는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다. 투자 기간이 짧을수록 가격 변동에 대응할 여유도 줄어든다.</p><p>    </p><p>버핏의 독약 비유는 전망을 아예 보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단기 예측을 확실한 답처럼 받아들인 나머지 기업의 가치와 투자 기간, 위험 관리 기준을 뒤로 미루는 태도를 경계한 말이다.</p><p>    </p><p>시장의 다음 방향을 맞히는 사람을 찾는 일은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망이 빗나갔을 때 손실을 감당하는 사람은 예측을 내놓은 전문가가 아니라 투자자 자신이다. 주가가 어디로 갈지를 묻기 전에 왜 이 자산을 샀는지, 처음 세운 근거가 여전히 유효한지,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때 어떻게 대응할지를 확인해야 한다. 독약이라는 강한 표현에는 단기 예측보다 분명한 투자 기준을 먼저 세우라는 경고가 담겨 있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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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335</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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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29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094953_f2ad2f10.jpg</image>
            <pubDate>Tue, 14 Jul 2026 10:2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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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모자에 '마스크' 1장 넣었을 뿐인데… 앞으로 여름 걱정은 없겠어요]]>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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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
                <![CDATA[<p>깨끗한 모자도 몇 번 쓰고 나면 안쪽에 얼룩이 생겨 난감할 때가 있다. 특히 이마가 닿는 땀받이에는 땀과 피지는 물론 자외선 차단제와 화장품까지 묻는다. 밝은색 모자는 얼룩이 금세 드러나고, 짙은 색 모자도 안쪽에 희거나 누런 자국이 남을 수 있다. 하지만 외출할 때마다 모자 전체를 세탁하자니 부담스럽기 마련이다.</p><p>    </p><p>이럴 때는 깨끗한 새 일회용 마스크를 잘라 땀받이에 덧대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마와 모자 안감이 직접 맞닿는 것을 줄여 땀과 화장품이 바로 묻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 준다. 다만 이미 사용한 마스크가 아닌 새 제품을 써야 하며, 젖거나 더러워지면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094953_f2ad2f1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    </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00005_e530184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마스크 한 장으로 만드는 교체형 땀받이</h3><p>준비물은 새 일회용 마스크와 가위다. 먼저 양쪽 끈을 마스크 본체와 맞닿은 부분에서 바짝 잘라낸다. 코 부분에 철사나 플라스틱 지지대가 들어 있다면 반드시 제거한다. 지지대가 모자 안에서 휘거나 끝부분이 밖으로 튀어나오면 이마를 누르거나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자른 뒤에는 절단면에 단단하거나 뾰족한 부품이 남아 있는지 손으로 확인한다.</p><p>마스크 본체는 모자 땀받이의 폭에 맞춰 가로로 길게 접는다. 제품마다 원단의 촉감과 구조가 다르므로 어느 면의 흡수력이 더 뛰어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피부에 닿았을 때 덜 거친 면을 이마 쪽으로 두고, 반대쪽은 모자 안감에 닿도록 배치한다. 주름이 많은 제품은 접힌 부분의 두께가 한쪽으로 몰리지 않도록 평평하게 눌러 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095808_5d7c274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고정할 때는 접은 마스크의 양 끝을 모자 땀받이와 안감 사이의 틈에 끼우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다. 끼울 만한 틈이 없거나 착용 중 마스크가 자꾸 움직인다면 의류용 양면테이프를 작은 크기로 잘라 양 끝에만 붙일 수 있다. 다만 접착제가 원단에 자국을 남길 수 있으므로 먼저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시험해 보는 것이 좋다. 통풍 구멍과 봉제선, 뒤쪽 크기 조절 장치를 가리지 않도록 위치도 살핀다.</p><p>    </p><p>일회용 마스크에는 부직포가 사용되지만 용도와 구조, 성능은 제품마다 다르다. 따라서 마스크를 모자에 덧댄다고 해서 모든 제품에서 같은 흡수력과 통기성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이 방법은 마스크 원단의 성능을 활용하기보다, 오염이 집중되는 부위에 교체 가능한 덧댐을 만들어 땀과 화장품이 모자에 직접 묻는 양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00043_174ff38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착용 중 마스크 조각이 축축해지거나 말려 올라가면 그대로 두지 않는다. 젖은 원단이 피부에 계속 닿으면 불편할 뿐 아니라 모자 안쪽까지 함께 젖을 수 있다. 오랜 시간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여분을 준비해 중간에 교체하는 편이 낫다. 모자 안에 한 번 사용한 마스크 조각은 다시 얼굴에 쓰지 않으며, 말린 뒤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도 피한다.</p><h3>덧댐만으로 관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h3><p>마스크를 덧대더라도 땀받이를 제외한 안감과 정수리 부분에는 땀이 스며들 수 있다. 사용한 마스크 조각을 떼어냈다고 해서 모자 관리가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니다. 착용 후에는 안쪽 상태를 확인하고, 땀이나 화장품이 묻은 부분을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00248_bb0d12b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얼룩이 생겼다면 세게 문지르기보다 깨끗한 천에 물을 묻혀 가볍게 눌러 닦는다. 문지르는 과정에서 오염이 주변으로 번지거나 원단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닦은 뒤에는 마른 수건으로 눌러 남은 물기를 제거한다.</p><p>    </p><p>세제가 필요하다면 차갑거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소량 풀어 천에 묻힌 뒤 오염된 부분만 닦는다. 그 뒤에는 물을 묻힌 다른 천으로 세제 성분을 다시 닦아낸다. 자외선 차단제나 화장품 자국을 한 번에 없애려고 강한 표백제나 고농도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한다. 염색 상태나 기능성 가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모자 안쪽의 세탁 표시와 제조사 안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제품에 부착된 세탁 표시에는 해당 소재에 맞는 세척과 건조 방법이 적혀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00306_6a995b4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모자의 세탁 방법은 소재와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기능성 모자는 찬물에서 약한 세탁 코스를 사용할 수 있지만, 형태를 잡아 주는 앞판과 챙이 들어간 캡모자 중에는 손세탁을 권하는 제품도 많다. 많은 모자 제조사에서 찬물과 순한 세제를 사용해 손세탁한 뒤 모양을 바로잡고, 직접적인 열을 피해서 자연 건조하라고 안내한다.</p><p>    </p><p>반면 세탁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도 있으므로 모든 캡모자를 반드시 손으로 빨아야 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모자 안쪽 라벨에 적힌 세탁 방법이다.</p><p>    </p><p>건조할 때는 직사광선과 뜨거운 바람을 피한다. 세탁하거나 부분 세척한 모자는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줄이고, 챙과 머리 부분의 형태를 바로잡은 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이나 건조기의 고온을 사용하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다. 젖은 모자를 접거나 가방에 넣지 말고, 속까지 충분히 마른 것을 확인한 뒤 보관한다.</p><h3>소재에 따라 관리 방법도 달라진다</h3><p>라피아나 밀짚처럼 식물성 섬유로 만든 모자 중에는 천 소재 모자와 같은 방식으로 물세탁하면 안 되는 제품이 많다. 다만 모든 밀짚모자에 하나의 세척법을 적용할 수는 없다. 짜임과 가공 방식, 안쪽에 사용된 부자재가 제품마다 다르기 때문이다.</p><p>    </p><p>물세탁이 가능하다는 표시가 없다면 물에 담그지 말고,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털어낸 뒤 제조사가 허용한 범위에서 오염된 부분만 닦는다. 가죽이나 금속 장식이 달린 모자도 별도의 관리 방법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모자 제조사들은 라피아와 직물, 가죽 등 소재별로 다른 관리법을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00712_1948a7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소독용 에탄올을 모자 전체에 뿌리거나 향이 강한 탈취제로 냄새를 덮는 방법은 오히려 제품을 망가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품마다 염색과 코팅, 접착 방식이 달라 제조사가 허용하지 않은 약품을 사용하면 변색이나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냄새가 남는다면 먼저 세탁 표시가 허용하는 방법으로 오염을 제거하고 완전히 말린다. 그래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거나 값비싼 모자라면 임의로 약품을 더 사용하기보다 전문 세탁 업체에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p><p>보관할 때는 모자를 깨끗이 세척한 뒤 완전히 말린 상태로 보관한다. 챙이 눌리지 않도록 평평한 곳에 놓고, 머리 부분이 쉽게 찌그러지는 모자는 얇은 종이나 깨끗한 천을 느슨하게 넣어 형태를 받친다. 마스크로 만든 덧댐은 보관 전에 반드시 떼어낸다. 땀과 화장품이 묻은 마스크 조각을 그대로 두면 오염이 모자 안감으로 번질 수 있다. 사용 후 오염 상태를 확인하고 소재에 맞게 세척한 뒤 충분히 건조하면, 얼룩과 형태 변형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4/img_20260714100730_b9cb031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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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6292</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4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94036_3d13d70d.jpg</image>
            <pubDate>Sat, 11 Jul 2026 20:0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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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찌개 끓일 때 '무' 한번 갈아보세요… 가족들의 박수가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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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된장찌개를 끓였는데 짠맛만 도드라지고 국물이 텁텁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된장을 더 넣는 것보다 국물을 더 시원하고 감칠맛 있게 바꾸는 비결이 있다. 평소처럼 무를 썰어 넣는 대신, 곱게 갈아서 넣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94036_3d13d7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h3>무를 갈아 넣어 살리는 시원한 국물 맛</h3><p>된장찌개에 무를 넣을 때는 대개 얇게 저미거나 나박하게 썬다. 이렇게 넣은 무는 익으면서 국물에 맛을 내고 건더기로도 먹을 수 있다. 반면 무를 곱게 갈아 넣으면 잘게 부서진 조직과 수분이 국물 전체에 퍼진다. 덕분에 무의 은은한 단맛과 시원한 맛이 한곳에 머물지 않고 국물에 고르게 섞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94119_7687743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간 무를 넣는다고 된장의 텁텁한 맛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된장을 지나치게 많이 풀거나 오래 끓이면 국물은 여전히 무겁고 짜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간 무의 수분과 단맛이 된장의 강한 짠맛과 발효 향에 더해지면 국물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설탕을 넣었을 때처럼 단맛만 또렷하게 남지 않는다는 점도 다르다.</p>    <p>2~3인분을 끓일 때는 간 무를 종이컵 반 컵 정도 준비하면 무난하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넣으면 국물이 되직해지거나 무 향이 지나치게 강해질 수 있다. 무가 크고 수분이 많다면 반 컵보다 조금 적게 준비해 국물 상태를 보며 양을 조절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94228_b7a606e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무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을 도려내고 사용한다. 껍질이 단단하거나 질기다면 얇게 벗겨낸다. 강판을 이용하면 물과 건더기가 함께 남아 양을 확인하기 쉽다. 믹서기를 쓸 때는 물을 많이 넣지 않는다. 칼날이 잘 돌지 않을 만큼 뻑뻑하다면, 준비해 둔 육수를 한두 숟갈 넣어 함께 갈아준다.</p>    <p>완전히 묽은 즙으로 만들기보다 고운 죽처럼 갈아야 국물에 자연스럽게 섞인다. 입자가 너무 크면 무 조각이 떠다니고, 지나치게 오래 갈면 거품이 많이 생길 수 있다. 믹서기를 짧게 끊어 돌린 뒤 물과 건더기를 나누지 말고 그대로 사용한다.</p></p><p><h3>된장보다 먼저 넣어 충분히 익히기</h3>  <p>간 무는 육수가 끓기 시작할 때 넣는 것이 좋다. 만약 육수 없이 냄비 바닥에 무만 넣고 볶으면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 눌어붙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멸치 육수나 물에 풀어 함께 끓여야 한다.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낮추고 5분 안팎으로 익힌다. 생무의 알싸한 향을 줄이고 무의 시원한 맛이 국물에 섞일 시간을 주는 과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94249_0afcb9b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94313_f84eb01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간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된장을 푼다. 된장은 제품마다 염도와 향이 달라 정해진 양을 한꺼번에 넣기보다 조금씩 나눠 넣는 편이 좋다. 2~3인분이라면 먼저 한 큰술을 넣고, 간을 본 뒤 반 큰술씩 추가한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넣으면 강해진 짠맛을 되돌리기 어렵다.</p>    <p>된장에 큰 콩 알갱이나 껍질이 많다면 체에 풀어 넣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거친 입자가 줄어 국물이 비교적 매끈해진다. 콩 건더기가 씹히는 식감을 좋아한다면 체에 거르지 않아도 된다. 어느 방식을 택하든 된장 양을 지나치게 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p>    <p>국물이 싱겁다고 느껴질 때 된장만 계속 더하면 염도와 텁텁함이 함께 올라간다. 재료가 충분히 익은 뒤 마지막에 간을 다시 보고, 부족하면 소금이나 국간장을 소량만 더한다. 여러 양념을 겹쳐 쓰면 나트륨 섭취량이 늘 수 있으므로, 모자란 간은 한 가지 양념을 선택해 맞추는 편이 낫다.</p></p><p><h3>육수와 부재료는 가볍고 담백하게</h3><p>간 무를 활용할 때는 육수를 지나치게 진하게 내지 않아도 된다.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함께 쓴다면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진액이 나와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므로, 물이 끓어오르기 직전이나 끓기 시작할 때 바로 건져낸다. 멸치는 내장과 머리를 떼어 사용해야 쓴맛과 비린 향이 우러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p>    <p>쌀뜨물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간 무와 함께 넣으면 국물이 걸쭉해질 수 있다. 이때는 첫 번째 쌀뜨물보다 비교적 맑은 두세 번째 물을 사용하고, 평소보다 양을 조금 줄인다. 간 무에도 수분이 들어 있으므로 처음부터 국물을 많이 붓기보다 끓이면서 농도를 맞추는 편이 낫다.</p>    <p>재료는 익는 시간을 고려해 넣는다. 감자처럼 단단한 채소는 된장을 푼 직후 넣고, 애호박과 양파는 그다음 차례다. 두부는 채소가 어느 정도 익은 뒤 넣어야 모양이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마지막에 넣어 풍미를 살린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94416_9da6e1a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다진 마늘을 많이 넣으면 무의 시원한 맛이 가려질 수 있다. 2~3인분 기준으로 반 큰술 정도부터 넣고 조절한다. 고추장은 국물에 칼칼한 맛과 색을 더하지만 단맛과 농도도 함께 높인다. 깔끔한 된장찌개를 원한다면 생략하거나 소량만 사용한다.</p>    <p>차돌박이나 돼지고기처럼 지방이 많은 재료를 넣으면 국물이 진하고 묵직해진다. 간 무의 시원한 맛을 살리고 싶다면 고기 양을 줄이고 두부, 애호박, 버섯 등을 위주로 준비한다. 바지락을 넣을 때는 해감한 뒤 조리 후반에 넣고, 입이 벌어진 뒤 오래 끓이지 않는다. 지나치게 익히면 조갯살이 질겨질 수 있다.</p></p><p><h3>오래 끓이지 않고 지키는 국물 농도</h3><div></div><p>간 무가 들어간 된장찌개는 재료가 익은 뒤 오래 끓이지 않는 편이 좋다. 끓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분이 줄어 짠맛이 강해지고, 잘게 갈린 무가 퍼지면서 국물이 예상보다 걸쭉해질 수 있다. 감자와 애호박이 익고 두부까지 부드럽게 익었다면 대파를 넣은 뒤 한 번만 끓여 마무리한다.</p>    <p>국물이 너무 되직하다면 된장을 더 풀기 전에 뜨거운 물이나 남은 육수를 조금 보충하는 편이 좋다. 반대로 국물이 묽다고 해서 센 불로 오래 졸이면 간이 갑자기 세질 수 있다. 처음부터 육수를 적게 붓고 조리 중 농도를 확인하는 편이 실패를 줄이기 쉽다. 식은 찌개를 다시 데울 때도 물을 소량 더한 뒤 간을 확인한다.</p></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94600_9481ae0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p><h3>해장용이라면 맵고 짜지 않게</h3><p>술을 마신 다음 날 얼큰한 국물을 찾기도 하지만 된장과 고추장, 청양고추를 많이 넣는다고 해장 효과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간 무를 넣은 된장찌개는 매운맛과 짠맛을 높이기보다 채소와 두부를 넉넉히 넣어 부담을 줄이는 편이 낫다.</p>    <p>콩나물을 더하면 국물에 개운한 맛을 보탤 수 있다. 콩나물은 육수와 함께 넣어 줄기까지 충분히 익히고, 청양고추는 향을 내는 정도로만 사용한다. 국물이 싱겁게 느껴진다면 된장을 더 넣기 전에 국물 양이 지나치게 많지 않은지 먼저 확인한다.</p>    <p>결국 핵심은 재료를 넣는 순서다. 간 무를 먼저 익히고 된장을 나눠 푼 뒤 마지막에 간을 맞추면, 짠맛이 도드라지지 않는 시원하고 감칠맛 있는 된장찌개를 완성할 수 있다.</p><div><div></div></div><div></d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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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4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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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3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74649_6e48ebec.jpg</image>
            <pubDate>Sat, 11 Jul 2026 17:5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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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건포도와 똥을 섞어도 똥이다” 한 투자 대가는 이런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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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좋은 요소 하나가 전체를 바꿀까. 투자 시장에서는 종종 그런 기대가 생긴다.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익숙한 우량 자산, 최근의 높은 수익률이 눈에 들어오면 나머지 위험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긍정적인 부분이 포함돼 있으니 전체도 어느 정도 믿을 만하다고 받아들이기 쉽다.</p><p>    </p><div><p>워런 버핏의 오랜 동업자이자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을 지낸 찰리 멍거는 이런 판단을 직설적인 비유를 들어 경계했다. 그는 2000년 주주총회에서 인터넷과 기술주를 둘러싼 투기 열풍을 설명하다가 이렇게 말했다.</p><p>“<strong>건포도와 똥을 섞어도, 그것은 여전히 똥이다.</strong>”</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74649_6e48ebe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표현은 강하지만 뜻은 분명하다. 실제 가치가 있는 기술이나 사업이 일부 포함됐다고 해서 부실한 구조까지 건전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경고다. 당시 인터넷은 사회와 산업을 바꿀 가능성이 큰 기술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관련 주식의 가격이 적절한지는 별개의 문제였다.</p></div><h3>좋은 산업과 좋은 투자는 다르다</h3><p>성장하는 산업에 속해 있다는 사실은 기업을 살펴볼 이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투자 가치가 결정되지는 않는다. 같은 산업 안에서도 꾸준히 이익을 내는 기업이 있는 반면, 매출이 늘어도 손실이 계속되는 기업이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시장이 커져도 개별 기업의 몫은 줄어들 수 있다.</p><p>    </p><p>주가는 현재 실적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기대까지 반영한다. 전망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기업이 실제로 성장해도 투자자는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지 못할 수 있다. 이미 가격에 낙관적인 기대가 많이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는 일과 현재 주가가 합리적인지 판단하는 일은 따로 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74747_465424f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멍거가 문제 삼은 것도 기술 자체가 아니었다. 가치 있는 기술과 정상적인 사업 주변에 부실한 기업, 과도한 기대, 단기 차익을 노린 자금이 몰리는 상황을 지적했다. 좋은 이야기가 투자 대상의 약점을 가리는 순간, 장점은 판단을 돕는 정보가 아니라 위험을 덮는 포장이 될 수 있다.</p><p>    </p><p>한 가지 강점이 전체 판단을 끌어올리는 경우도 있다. 기업이 새 기술을 도입했다는 소식이나 성장 산업에 진출했다는 발표가 나오면 기존 사업의 부진이 덜 중요해 보일 수 있. 그러나 새 사업이 아직 매출을 내지 못하거나 투자 비용만 늘리는 단계라면 전체 실적은 오히려 약해질 수 있다. 사업의 이름보다 실제 매출 비중과 비용 구조를 함께 봐야 한다.</p><h3>분산투자를 부정한 말은 아니다</h3><p>이 발언을 여러 자산에 나눠 투자하면 안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분산투자는 특정 종목이나 시장에 위험이 집중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활용된다. 멍거가 비판한 대상은 위험을 나누는 방식이 아니라, 질이 낮은 대상에 좋은 요소를 조금 더해 전체가 괜찮은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방식에 가깝다.</p><p>    </p><p>투자 상품에 우량 자산 몇 개가 포함돼 있다는 점만 강조되고, 나머지 구성이나 손실 조건은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면 판단이 한쪽으로 기울 수 있다. 기업도 비슷하다. 수익을 내는 사업이 일부 있더라도 부채가 과도하거나 본업에서 현금이 계속 빠져나간다면 좋은 사업 하나만 보고 전체를 평가하기 어렵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74906_7a61ff5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상품 설명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긴다. 안정적인 자산이 일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강조되면 상품 전체도 안정적이라고 느끼기 쉽다. 하지만 손실을 결정하는 조건이 다른 자산에 연결돼 있다면 우량 자산의 존재만으로 위험이 줄었다고 보기 어렵다. 무엇을 담았는지 뿐 아니라 각 자산이 수익과 손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확인해야 한다.</p><p>    </p><p>유명 인물의 참여나 인기 산업과의 연관성도 마찬가지다. 검토할 정보는 될 수 있지만 건전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협력 소식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시점이 불분명할 수 있고, 새 사업의 규모가 기존 손실을 메우기에 부족할 수도 있다. 눈에 띄는 한 가지 사실보다 전체 구조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p><h3>장점은 앞에, 위험은 뒤에 놓이기 쉽다</h3><p>투자자는 모든 정보를 같은 무게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해하기 쉬운 장점과 최근 성과는 오래 기억되지만, 수수료와 부채, 손실 가능성, 자금 회수 조건처럼 복잡한 내용은 뒤로 밀리기 쉽다. 투자 대상이 복잡할수록 눈에 잘 띄는 설명에 의존할 가능성도 커진다.</p><p>    </p><p>최근 수익률은 특히 강한 인상을 준다. 가격이 빠르게 오른 자산은 이미 검증된 투자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과거의 상승이 이후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높은 가격에 진입하면 작은 실망에도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무엇이 올랐는지만 볼 것이 아니라 왜 올랐는지, 기대를 뒷받침할 이익과 현금이 실제로 생기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p><p>    </p><p>좋은 요소가 얼마나 많은지보다 취약한 부분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다. 위험한 부분의 비중이 작더라도 손실이 다른 자산이나 사업으로 번질 수 있는 구조라면 결과는 달라진다. 부채가 많은 기업은 한 사업의 부진이 이자 부담과 자금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복잡한 상품은 특정 자산의 가격 변화가 전체 원금에 영향을 주도록 설계되기도 한다.</p><h3>포장보다 구조를 확인해야 한다</h3><p>멍거의 비유를 투자 판단에 적용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인기 있는 산업명과 홍보 문구를 가린 뒤에도 돈을 버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기업이라면 무엇을 팔아 이익을 내는지, 그 이익이 일회성인지 계속 이어질 수 있는지, 부채를 감당할 현금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74821_a62b94f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투자 상품이라면 어떤 자산을 담고 있는지, 수익과 손실이 어떤 조건에서 정해지는지, 중도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수료도 빼놓기 어렵다. 비율이 작아 보여도 보유 기간이 길어지면 최종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p><p>    </p><p>장점과 위험을 더해 평균을 내는 방식도 피해야 한다. 큰 손실 가능성은 작은 장점 여러 개로 상쇄되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좋은 요소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아니라, 가장 취약한 부분이 전체 결과를 어디까지 흔들 수 있는지다.</p><p>    </p><p>멍거의 말은 새로운 기술을 거부하라는 뜻이 아니다. 혁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과 그 이름을 내건 투자에 돈을 넣는 것은 다른 판단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좋은 사업과 부담스러운 가격이 함께 있을 수 있고, 우량 자산과 불리한 조건이 한 상품 안에 들어갈 수도 있다.</p><p>    </p><p>눈에 띄는 장점 하나가 투자 대상의 본질을 바꾸지는 않는다. 무엇이 포함됐는지만 볼 것이 아니라, 전체가 어떤 구조로 연결돼 있고 손실이 발생할 때 어느 부분이 결과를 좌우하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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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3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3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63328_b2038cfd.jpg</image>
            <pubDate>Sat, 11 Jul 2026 16:5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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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다 쓴 '쿠션 팩트' 일단 서랍에서 꺼내세요… 의외로 쓸 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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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p>화장품은 다 썼지만 멀쩡한 용기를 그대로 버리기에는 아깝다. 특히 쿠션 팩트는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크기에 내부 공간이 나뉘어 있어 재활용하기 좋다. 다만 새로운 용도로 쓰기 전에는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한다. 다 쓴 쿠션 팩트를 생활 속에서 알뜰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자.</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63328_b2038cf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 </p><h3>재사용 전, 내용물부터 말끔히 비우기</h3><p>쿠션 팩트를 다시 쓰려면 안에 남은 화장품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퍼프와 내용물을 머금은 스펀지를 꺼내고, 분리할 수 있는 리필 틀도 빼낸다. 남은 파운데이션은 마른 휴지로 닦은 뒤 미지근한 물과 중성세제로 용기 안팎을 씻는다. 모서리나 이음새 주변에 낀 내용물은 면봉이나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면 비교적 쉽게 정리할 수 있다.</p><p>    </p><p>세척을 마친 뒤에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군다. 거울 가장자리와 뚜껑 안쪽은 물기가 남기 쉬우므로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닦는다. 이후 뚜껑을 연 채로 완전히 말려야 한다. 안쪽에 습기가 남은 상태에서 닫아 두면 냄새가 나거나 먼지가 달라붙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63427_366ee1a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63522_993af9b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p>용기에 금이 갔거나 거울이 들떴거나, 이음새가 헐거워졌다면 다시 쓰지 않는 편이 낫다. 깨끗해 보여도 오래된 화장품 냄새가 남아 있다면 활용하기 어렵다. 세척과 건조를 마친 뒤 전체 상태를 살피고 새 용도를 정한다.</p><h3>가방 속 작은 손거울로 활용</h3><p>가장 간단한 방법은 쿠션 팩트에 달린 거울을 휴대용 손거울로 쓰는 것이다. 내용물을 모두 비운 뒤 뚜껑을 닫으면 거울이 외부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가방이나 파우치에 넣어 다니기 좋다.</p><p>    </p><p>외출 중 립 제품을 바르거나 머리카락을 정리할 때 별도의 손거울을 챙길 필요가 없다. 크기도 작아 화장품 파우치나 작은 가방에 부담 없이 들어간다. 거울만 사용할 생각이라면 내부를 비운 상태로 두고, 가장자리에 화장품 찌꺼기가 다시 묻어 나오지 않는지 가끔 확인한다.</p><p>    </p><p>거울에 손자국이 묻었을 때는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는다. 세정제를 용기 안에 직접 뿌리면 이음새나 틈 사이로 스며들 수 있으므로 천에 소량 묻혀 사용하는 편이 낫다. 사용한 뒤에는 뚜껑을 닫아 거울 표면에 흠집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p><div></div><h3>귀걸이와 반지를 담는 액세서리함</h3><p>다 쓴 쿠션 팩트는 작은 액세서리를 담는 용도로도 잘 맞는다. 바닥에 펠트나 부드러운 천을 크기에 맞춰 깔고 귀걸이와 반지, 머리핀 등을 올려둔다. 여행이나 외출 때 필요한 것만 골라 담으면 파우치 안에서 작은 물건이 흩어지거나 분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63553_fd66dac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63707_19f471c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p>내장 거울이 있어 액세서리를 착용할 때도 편하다. 귀걸이를 끼거나 머리핀 위치를 확인할 때 따로 거울을 찾을 필요가 없다. 목걸이는 여러 개를 한꺼번에 넣으면 엉킬 수 있으므로 한두 개만 담거나, 작은 종이에 각각 감아 넣는 편이 좋다.</p><p>    </p><p>작은 귀걸이는 펠트에 살짝 꽂아두면 한 쌍이 떨어져 돌아다니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반지는 천을 접어 만든 틈에 끼우면 움직임이 줄어든다. 숙소나 공중목욕탕에서 잠시 빼둔 장신구를 한곳에 모아두는 용도로도 쓸 수_있다.</p><p>    </p><p>다만 쿠션 공병은 충격을 막아주는 전용 보석함이 아니다. 값비싼 장신구나 쉽게 휘어지는 제품은 전용 케이스에 보관한다. 뚜껑이 억지로 닫힐 만큼 많은 물건을 넣으면 거울이나 경첩이 손상될 수_있다.</p><h3>기름종이와 마른 화장솜을 넣는 수정 화장 케이스</h3><p>쿠션 팩트의 둥근 모양은 기름종이나 원형 화장솜을 담기에도 알맞다. 새 기름종이를 용기 크기에 맞춰 접어 넣거나, 마른 화장솜 몇 장을 겹쳐 넣는다. 거울을 보면서 얼굴의 유분을 정리하거나 번진 화장을 확인할 수 있어 외출용으로 쓰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63723_9ef32b7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63812_ee05e0e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p>기름종이는 한꺼번에 많이 넣기보다 며칠 동안 쓸 분량만 담는다. 화장솜도 가장자리가 눌리거나 보풀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넣어야 꺼내기 쉽다. 내부에 작은 집게를 함께 넣어두면 손으로 여러 장을 건드리지 않고 한 장씩 집을 수 있다.</p><p>    </p><p>이때는 젖은 화장솜보다 마른 제품을 넣는 것이 안전하다. 클렌징 워터나 토너를 부어 오래 보관하면 내용물이 오염되거나 냄새가 날 수 있다. 클렌징 제품이 필요하다면 사용할 때마다 화장솜에 묻히거나, 개별 포장된 제품을 따로 챙긴다. 한 번 사용한 화장솜은 다시 용기에 넣지 않는다.</p><h3>단추와 옷핀을 모아 두는 미니 수선함</h3><p>서랍 속에서 자주 흩어지는 작은 수선 도구를 모아 두는 데도 쓸 수 있다. 여분 단추와 옷핀, 짧은 실, 작은 머리끈 등을 쿠션 공병 안에 넣어두면 필요할 때 한꺼번에 찾기 쉽다. 여행 가방에 넣어두면 단추가 떨어지거나 옷이 벌어졌을 때 임시로 활용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63854_4f2ae46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실은 작은 종이나 얇은 판에 감아 넣으면 엉키지 않는다. 단추는 색이나 크기별로 작은 봉투에 나눠 담으면 필요한 것을 바로 찾을 수 있다. 호텔이나 차량 안처럼 수선 도구를 구하기 어려운 곳에서 간단한 응급 수선용으로 유용하다.</p><p>    </p><p>바늘을 함께 보관하려면 펠트 조각에 깊숙이 꽂아 끝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쉽게 열 수 있는 곳에는 두지 않는다. 중간 덮개가 남아 있다면 위아래 공간을 나눠 쓸 수 있어 작은 물건이 뒤섞이는 것도 줄일 수 있다.</p><h3>작은 취미용품과 문구 보관에도 유용</h3><p>쿠션 용기의 내부 공간은 비즈와 스팽글, 스티커 조각, 작은 지우개처럼 자주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을 담기에 알맞다. 재료를 종류별로 나눠 보관하면 필요한 것을 찾기 쉽고 책상 위도 한결 깔끔해진다. 어린이의 장난감 화장대 소품으로 활용할 때는 날카롭거나 작은 부품이 들어 있지 않은지 먼저 확인한다.</p><p>    </p><p>리필 틀을 활용해 미니 수채화 팔레트로 만들 수도 있다. 안쪽을 깨끗이 씻어 완전히 말린 뒤 빈 공간에 물감을 소량씩 짜서 굳히면 휴대용 팔레트로 쓸 수 있다. 물감이 묻거나 용기 밖으로 새어 나올 수 있으므로 가방에 넣을 때는 지퍼백에 한 번 더 담는다. 물감용으로 사용한 용기는 화장품이나 식품을 담는 용도로 다시 쓰지 않는다.</p><p>    </p><p>다만, 빈 화장품 용기라고 해서 아무거나 담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선크림이나 향수를 옮겨 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제품마다 알맞은 용기와 보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공병에 넣으면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어렵고 사용기한도 놓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63911_011a5a5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쿠션 팩트를 더는 활용하기 어렵다면 재질별로 분리해 배출한다. 퍼프와 스펀지, 거울, 플라스틱 본체를 가능한 범위에서 나눈 뒤 거주 지역의 분리배출 기준을 확인한다. 거울이 붙은 플라스틱 케이스처럼 여러 재질을 분리하기 어려운 용기는 재활용품으로 배출하지 말고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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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34</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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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3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52529_d1152d1c.jpg</image>
            <pubDate>Sat, 11 Jul 2026 15:3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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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또 떨어졌나'… 주식 손실 무서울 때 사람들은 '이것'부터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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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52529_d1152d1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주가가 올랐다는 소식이 들리면 손이 먼저 투자 앱으로 향한다. 수익률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계좌에 찍힌 숫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반대로 증시가 급락했다는 뉴스가 이어지는 날에는 화면을 여는 것부터 망설여진다. 알림은 계속 울리지만 괜히 확인했다가 기분만 상할 것 같아 앱을 닫는다. 어차피 당장 팔 생각도 없으니 며칠 뒤에 보자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p><p>    </p><p>계좌를 보지 않는다고 손실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나쁜 결과가 예상되면 관련 정보를 미루거나 피하려는 심리가 작동한다. 이런 선택적 정보 회피를 흔히 ‘타조 효과’라고 부른다. 불편한 현실을 보지 않으려는 사람의 모습을, 모래에 머리를 숨긴다는 타조의 오래된 비유에 빗댄 표현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52958_36a1d2c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수익이 난 날에는 화면을 캡처해 지인에게 보여주기도 하지만, 손실이 난 날에는 앱 아이콘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같은 계좌인데도 기대하는 결과에 따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달라지는 것이다.</p><h3>수익은 빨리 보고 손실은 늦게 본다</h3><p>투자 계좌는 같은 화면이지만 수익이 났을 때와 손실이 났을 때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수익 구간에서는 숫자가 오를 때마다 자신의 판단이 맞았다는 확신을 얻기 쉽다. 반면 손실 구간에서는 계좌를 여는 순간 막연했던 불안이 구체적인 금액으로 바뀐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직접 확인해야 하고, 매수 당시의 판단이 기대와 달랐다는 사실도 마주해야 한다.</p><p>    </p><p>이 때문에 사람은 결과를 이미 어느 정도 짐작하고도 확인을 뒤로 미룬다. 주가가 떨어졌다는 뉴스는 봤지만 보유 종목이 얼마나 하락했는지는 확인하지 않고, 투자 앱의 알림도 지워버린다. 카드값이 많이 나올 것 같은 달에 명세서를 늦게 열어보거나, 예상보다 큰 대출 잔액을 확인하기 싫어 금융 앱을 피하는 행동과 비슷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53304_131d589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확인을 미루는 동안에는 마음이 잠시 편해질 수 있다. 손실 금액을 정확히 모르면 아직 상황이 확정되지 않은 듯한 느낌도 든다. 현실을 숫자로 확인하는 순간 생길 후회와 불안을 뒤로 미루는 셈이다. 당장 해결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을수록 화면을 닫고 싶은 마음은 더 커질 수 있다.</p><p>    </p><p>그러나 숫자를 보지 않았을 뿐 계좌 상태는 그대로다. 시간이 지나면 손실이 회복될 수도 있지만 더 커질 수도 있다. 중요한 변화가 생겼는데도 확인하지 않으면 판단에 필요한 시점까지 놓칠 수 있다.</p><h3>계좌를 닫으면 판단도 함께 멈춘다</h3><p>주가가 떨어졌다고 무조건 매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 전체가 흔들렸는지, 보유한 기업에 실제 문제가 생겼는지에 따라 대응은 달라진다. 손실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서둘러 팔면 단기 변동에 휘둘릴 수 있다. 반대로 손실을 보기 싫어 아무 정보도 확인하지 않으면 처음 투자한 근거가 무너졌는데도 그대로 보유할 수 있다.</p><p>    </p><p>타조 효과의 문제는 계좌를 며칠 보지 않는 행동 자체에 있지 않다. 불편한 숫자를 피하려다 기업의 실적과 공시, 자산 비중, 자금 계획까지 외면하는 데 있다. 투자할 때 세운 조건이 달라졌는지 살펴야 하는데도 앱을 열지 않는다면 판단은 자연스럽게 뒤로 밀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53552_0d6ed21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손실 종목을 오래 들고 있으면 언젠가는 본전이 올 것이라는 기대도 생기기 쉽다. 매수 가격은 투자자가 기억하는 기준일 뿐, 시장이 반드시 되돌아가야 할 가격은 아니다. 현재 가격보다 처음 산 가격에만 마음이 묶이면 기업 상황이 달라져도 기다리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 수 있다. 계좌 확인을 피하는 행동과 본전 기대가 겹치면 손실의 원인을 차분히 점검하기 더 어려워진다.</p><p>    </p><p>수익이 났을 때 계좌를 지나치게 자주 보는 것 역시 도움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 숫자가 오르는 모습을 반복해서 확인하면 단기 등락에 관심이 쏠린다. 하루 수익률에 기분이 달라지고, 원래 세운 투자 기간보다 눈앞의 움직임을 크게 받아들이기 쉽다. 계좌를 많이 본다고 기업의 가치나 위험을 더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p><h3>안 보는 것과 계획적으로 덜 보는 것은 다르다</h3><p>장기 투자자가 매일 가격을 확인하지 않는 행동까지 타조 효과로 볼 수는 없다. 짧은 등락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확인 주기를 정해 두고, 필요한 날에 자산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계획적인 관리에 가깝다. 반면 확인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도 손실이 두려워 계속 미룬다면 정보 회피에 가까워진다.</p><p>    </p><p>둘의 차이는 횟수보다 이유에서 드러난다. 매달 정해 둔 날짜에 계좌를 열어 자산 비중과 투자 근거를 확인한다면 매일 앱을 볼 필요는 없다. 그러나 보유 기업에 큰 변화가 생겼거나 예상하지 못한 지출로 투자 계획이 달라졌는데도 화면을 피한다면 점검이 필요하다.</p><p>    </p><p>계좌를 자주 확인하는 사람도 스스로 정한 기준이 없으면 감정에 끌려가기 쉽다. 주가가 오르면 더 사고 싶고, 떨어지면 앱을 지우고 싶어진다. 시장 분위기에 따라 확인 횟수와 판단이 함께 흔들리는 것이다. 반대로 확인 시점과 확인할 내용을 미리 정해 두면 수익률 숫자 하나에 반응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p><h3>계좌를 열기 전에 볼 것을 정한다</h3><p>타조 효과를 줄이려면 손실이 난 뒤 대처법을 고민하기보다 매수할 때부터 기준을 남겨 두는 편이 낫다. 왜 이 종목을 샀는지, 어느 정도 기간을 생각했는지, 어떤 변화가 생기면 다시 판단할 것인지 간단히 적어두면 된다. 이후 계좌를 확인할 때 현재 상황과 처음의 근거를 비교하기 쉬워진다.</p><p>    </p><p>확인 날짜를 정하는 방법도 있다. 투자 방식에 따라 일주일이나 한 달처럼 일정한 주기를 두고 계좌를 살핀다. 다만 기업의 중대한 공시나 계좌 보안 알림처럼 바로 확인해야 할 일이 생기면 예정된 날짜까지 미루지 않는다. 확인 주기를 정한다는 것은 필요한 정보까지 늦게 보겠다는 뜻이 아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53437_c659449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앱을 열었을 때는 수익률만 보지 않는다. 특정 종목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졌는지, 투자에 쓸 수 있는 기간과 자금 사정이 달라졌는지, 처음 기대한 내용이 유지되는지를 함께 살핀다. 숫자를 확인하자마자 사고팔기보다 현재 정보가 기존 계획을 바꿀 정도인지 먼저 따져본다.</p><p>    </p><p>계좌를 매일 보는 것과 외면하는 것 사이에서 필요한 것은 일정한 기준이다. 수익이 났을 때만 화면을 열고 손실이 예상될 때마다 닫는다면 계좌 확인은 투자 관리보다 기분 확인에 가까워진다. 손실을 없앨 수는 없어도, 불편한 숫자를 피하느라 필요한 판단까지 늦추는 일은 막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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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3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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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2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202607111402092156.jpg</image>
            <pubDate>Sat, 11 Jul 2026 14:3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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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누군가는 없어서 못 먹는다… 호불호 극명한 수산물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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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누군가에게는 없어서 못 먹는 별미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냄새나 생김새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수산물이 있다. 홍어와 개불, 멍게가 대표적이다. 첫인상은 강렬하지만, 저마다 뚜렷한 맛과 식감 덕분에 꾸준히 찾는 사람도 많다. 세 수산물이 유독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와 지역별로 즐겨 먹는 대표 요리를 살펴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40221_921d38a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멍게 자료사진.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h3>코끝부터 반응하는 삭힌 홍어</h3><p>홍어는 몸이 넓고 납작한 연골어류다. 생으로 먹으면 담백하고 쫀득한 식감이 두드러지지만, 국내에서는 일정 기간 삭혀 특유의 향을 살린 음식으로 더 익숙하다. 잘 삭은 홍어를 입에 넣으면 코끝을 찌르는 듯한 향과 톡 쏘는 맛이 빠르게 퍼진다. 이 강렬한 향은 홍어를 찾게 만드는 매력이면서도 처음 접하는 사람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41201_25c8702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홍어 자료사진.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div><p>국내에서 홍어와 가장 밀접한 지역은 오랫동안 홍어잡이와 관련 음식 문화가 이어져 온 전남 신안군 흑산도다. 흑산 홍어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꼽히며, 삭힌 홍어를 돼지고기와 묵은지에 곁들여 먹는 홍어삼합도 널리 자리 잡았다.</p><p>    </p><p>홍어삼합은 홍어 한 점만 먹을 때보다 향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삶은 돼지고기의 고소한 맛과 묵은지의 산미가 더해지면서 홍어의 톡 쏘는 맛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얇게 썬 홍어 위에 돼지고기와 물기를 가볍게 짠 묵은지를 올리면 각 재료의 맛을 고르게 느낄 수 있다. 새우젓이나 초고추장은 처음부터 많이 더하기보다 조금씩 곁들이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41259_962b3dd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igcaption></figure><div></div></div><p>홍어가 낯설다면 삭힘 정도가 약한 것부터 맛보는 방법도 있다. 오래 삭힌 홍어는 향이 강하고 코끝이 얼얼할 정도로 자극적일 수 있다. 반대로 덜 삭힌 홍어는 살의 담백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비교적 또렷하게 느껴진다.</p><p>    </p><p>새콤한 홍어회무침도 처음 먹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 홍어를 가늘게 썰어 오이와 미나리, 양파를 넣고 고추장과 식초, 설탕으로 만든 양념에 버무린다. 채소의 아삭한 식감과 신맛이 더해져 홍어 특유의 향이 덜 두드러진다. 다만 미리 무쳐두면 채소에서 물이 나오고 홍어의 식감도 무를 수 있으므로 먹기 직전에 버무리는 것이 좋다.</p><h3>독특한 생김새, 담백한 맛의 개불</h3><p>개불은 굵고 길쭉한 몸 때문에 손질 전 모습에서부터 호불호가 갈린다. 바닷속 모래나 펄에 구멍을 파고 사는 무척추동물로, 생김새가 독특해 처음 보는 사람은 쉽게 손을 대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몸통을 가르고 내장을 제거하면 붉은빛이 도는 반투명한 속살이 나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41751_8562182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개불 자료사진. / Light Win-shutterstock.com</figcaption></figure><div></div></div><p>맛은 겉모습과 달리 강하지 않다. 비린 향이 비교적 적고 은근한 단맛이 있으며,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부드럽게 녹는 회보다는 씹는 맛이 분명한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p><p>개불은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의 모래와 펄이 섞인 연안에서 난다. 충남 태안 등지에서는 늦가을에 주로 나는 지역 수산물이다.</p><p>개불은 손질한 뒤 한입 크기로 잘라 기름장에 찍어 먹는 방식이 가장 간단하다. 참기름에 소금을 조금 섞으면 개불의 은은한 단맛과 쫄깃한 식감이 살아난다. 얇게 썰면 질긴 느낌이 줄고, 도톰하게 썰면 오독한 씹는 맛이 더 강해진다.</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41455_1f31f5c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개불 자료사진. / Light Win-shutterstock.com</figcaption></figure></div></p><p>손질할 때는 몸통을 갈라 내장을 완전히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남은 이물질을 씻어낸다. 물기가 많이 남으면 맛이 밋밋해지고 양념도 잘 묻지 않는다. 체에 밭쳐 물을 빼거나 키친타월로 겉면을 가볍게 닦은 뒤 써는 편이 좋다.</p><p>    </p><p>날것이 부담스러우면 버터와 마늘을 넣어 짧게 볶을 수 있다. 팬에 버터를 녹인 뒤 편으로 썬 마늘을 먼저 볶고, 물기를 닦은 개불을 넣어 겉면이 익을 정도로만 가열한다. 오래 익히면 수분이 빠져 질겨질 수 있다. 마지막에 후추를 조금 뿌리거나 레몬즙을 살짝 더하면 버터의 느끼한 맛도 줄일 수 있다. 익히면 생개불 특유의 투명한 모습이 사라져 외형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p><h3>진한 바다 향이 남는 멍게</h3><p>멍게는 붉은색과 주황색을 띠는 질긴 껍질에 울퉁불퉁한 돌기가 돋아 있어 생김새부터 눈에 띈다. 바위나 양식 시설에 붙어 살며, 상부에 있는 입수공과 출수공으로 바닷물을 들이마시고 내보낸다. 이 껍질을 가르면 선명한 주황색 속살이 드러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41950_1cbbb5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멍게 자료사진. / 픽사베이</figcaption></figure><div></div></div><p>멍게는 입안에 오래 남는 진한 바다 향이 특징이다. 짭짤한 맛과 함께 끝에 살짝 쌉싸름한 맛도 느껴진다. 특유의 향을 신선하고 향긋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비릿하고 강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다. 멍게의 호불호가 뚜렷한 이유다.</p><p>    </p><p>멍게는 특히 수온과 조류 조건이 알맞은 남해안과 동해안에서 양식이 활발하다. 경남 통영과 거제, 고성 일대는 대표적인 생산 지역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통영은 멍게를 활용한 음식 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잘게 썬 멍게와 채소, 김가루 등을 곁들인 멍게비빔밥이 대표 향토 음식이다.</p><p>    </p><p>멍게비빔밥을 만들 때는 손질한 멍게의 물기를 충분히 뺀 뒤 잘게 썬다. 밥 위에 멍게와 오이, 상추, 김가루를 올리고 참기름을 조금 더한다. 초고추장은 처음부터 많이 넣기보다 적은 양부터 섞어 간을 맞추는 편이 낫다. 양념이 지나치게 강하면 멍게의 향뿐 아니라 짠맛도 함께 세질 수 있다.</p><p>    </p><p>밥은 뜨거운 상태보다 살짝 식힌 뒤 쓰는 것이 좋다. 뜨거운 밥에 멍게를 바로 올리면 살이 쉽게 물러지고 향이 변할 수 있으므로, 김을 한풀 꺾은 상태의 밥을 사용하는 것이 알맞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42124_89f371f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figcaption></figure><div></div></div><p>멍게초무침도 특유의 향을 덜 부담스럽게 즐길 수 있는 요리다. 멍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오이와 양파, 미나리를 넣고 식초가 들어간 고추장 양념에 가볍게 무친다. 채소의 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맛이 더해져 멍게의 짠맛과 쌉싸름한 끝맛이 한결 부드러워진다.</p><p>    </p><p>멍게는 수분이 많아 양념에 오래 두면 국물이 쉽게 생긴다. 채소와 양념은 미리 준비하되 멍게는 상에 내기 직전에 넣고 버무리는 것이 좋다. 그래야 속살이 무르지 않고 특유의 식감도 유지된다.</p><div></div><h3>날것으로 먹을수록 보관에 주의</h3><p>홍어와 개불, 멍게는 회나 무침처럼 가열하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구입한 뒤 온도와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이동 중에도 식재료의 온도가 빠르게 오를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장을 볼 때는 수산물을 가능한 한 마지막에 담고, 집에 도착하면 상온에 오래 두지 말고 곧바로 냉장 보관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42604_e3bf6b7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손질할 때 사용한 칼과 도마는 바로 씻어야 한다. 다른 채소나 조리한 음식과 닿지 않도록 도구를 나눠 쓰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손질한 수산물을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먹을 만큼만 꺼내 조리하는 편이 안전하다. 냄새가 평소와 다르거나 살이 지나치게 물러졌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p><p>삭힌 홍어는 원래 향이 강해 냄새만으로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다. 제품에 표시된 소비기한과 보관 방법을 확인하고, 구입 당시 확인한 삭힘 정도와 냉장 상태도 함께 살펴야 한다.</p><div></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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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22</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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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14247_093b7340.jpg</image>
            <pubDate>Sat, 11 Jul 2026 11:5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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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바퀴벌레 한 마리를 보면…” 내 주식 흔드는 기묘한 투자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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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불을 켠 순간 바퀴벌레 한 마리가 빠르게 틈새로 숨어든다. 흔히 "<strong>바퀴벌레 한 마리가 보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수십 마리가 더 숨어 있다</strong>"라고 말하는 이유다. 당장 눈앞에서 사라졌다고 안심하기는 어렵다. 대부분은 보이지 않는 곳에 더 많은 바퀴벌레가 숨어 있을 가능성부터 떠올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14247_093b734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증권가에서도 비슷한 심리가 작동한다. 기업에서 회계 오류나 내부 통제 부실, 규제 위반 같은 첫 번째 악재가 드러나면 투자자들은 확인된 문제 하나만 보지 않는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문제가 더 있을 수 있다고 의심한다.</p><p>    </p><p>이처럼 하나의 악재가 또 다른 악재의 신호일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을 증권가에서는 '<strong>바퀴벌레 이론</strong>'이라고 부른다. 학술적으로 정립된 법칙이라기보다, 기업의 첫 번째 이상 신호를 가볍게 넘기지 말라는 위험 관리의 비유에 가깝다.</p><div></div><div></div><h3>악재 하나가 회사 전체의 문제로 번지는 이유</h3><p>기업의 매출이 줄거나 생산 비용이 늘어난 경우에는 손실의 원인과 범위를 비교적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반면 회계 오류나 공시 누락, 내부 통제 문제가 발견되면 어디까지 영향을 미쳤는지 곧바로 판단하기 어렵다.</p><p>    </p><p>투자자가 접하는 정보는 기업이 공개한 자료와 외부 감사 결과 등에 한정된다. 회사 내부의 장부와 의사 결정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한 가지 오류가 발견되면 다른 항목도 정확한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문제가 언제 시작됐는지, 경영진이 이를 알고 있었는지, 감사와 이사회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확인 대상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14410_6170bdb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때 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이미 드러난 손실 규모에만 그치지 않는다. 과거 재무제표를 계속 믿을 수 있는지, 추가 정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지, 조사나 소송으로 비용이 커질지를 함께 따진다. 악재 자체보다 회사가 공개한 정보에 대한 신뢰가 먼저 흔들리는 셈이다.</p><p>    </p><p>첫 번째 문제가 단순한 실수로 끝날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오류가 여러 기간에 걸쳐 반복됐거나 경영진의 설명이 계속 달라진다면 의심은 커진다. 문제가 발견된 뒤에도 회사가 범위를 명확히 밝히지 못하면 투자자는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주가에 반영하려 한다.</p><h3>시장은 확인되지 않은 위험을 꺼린다</h3><p>기업 가치는 매출과 이익뿐 아니라 앞으로 벌어들일 현금과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형성된다. 재무 정보의 신뢰가 낮아지면 이 기대 가치를 산정하기 어려워진다. 회사가 발표한 숫자가 맞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향후 실적 전망도 함께 흔들린다.</p><p>    </p><p>회계상 오류가 발견된 뒤 주가가 실제 손실 규모보다 크게 하락하는 사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장은 드러난 금액만 기계적으로 반영하지 않는다. 추가 문제가 확인될 가능성과 기업 이미지 훼손, 자금 조달 부담, 거래 관계 변화 등 뒤따를 수 있는 위험도 고려한다.</p><p>    </p><p>기업이 재무제표를 다시 작성하거나 기존 실적을 수정하는 일도 같은 맥락에서 받아들여진다. 정정 자체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절차다. 다만 수정 범위가 계속 넓어지거나 같은 유형의 오류가 되풀이되면 내부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p><p>과거 미국의 한 에너지 기업에서는 회계 처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뒤, 검토 과정에서 여러 해에 걸친 오류와 부실한 내부 통제가 함께 드러난 사례가 있었다. 처음에는 특정 거래나 일부 계정의 문제로 여겨졌지만, 조사가 이어지면서 과거 실적과 경영진의 해명까지 신뢰를 잃었다.</p><p>    </p><p>미국 통신 기업에서도 비용과 자산을 구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된 뒤 조사 범위가 확대된 사례가 있었다. 이후 여러 회계 기간에 걸친 부적절한 처리가 확인되면서 단발성 실수가 아니라 조직적인 관리 실패로 평가받았다. 바퀴벌레 이론은 이처럼 첫 번째 이상 징후 뒤에서 더 큰 문제가 드러나는 상황을 설명할 때 주로 쓰인다.</p><h3>경영진의 대응이 의심을 키우기도 한다</h3><p>악재가 발생했을 때 시장은 문제의 내용만큼 기업의 대응을 살핀다. 회사가 오류를 빠르게 인정하고 원인과 범위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처음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가 뒤늦게 설명을 바꾸거나, 조사 결과를 여러 차례 나눠 발표하면 불신이 커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14306_9fed86a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경영진이 문제를 언제 알았는지도 중요하다. 내부에서 이미 파악한 사안을 늦게 공개한 사실이 확인되면 투자자는 다른 정보도 제때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의심한다. 회사가 내놓는 새로운 해명 역시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워진다.</p><p>    </p><p>감사인의 갑작스러운 교체나 재무 담당 임원의 사임, 반복되는 정정 공시도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위험 신호다. 다만 이런 변화가 곧바로 회계 부정이나 기업 범죄를 뜻하지는 않는다. 정상적인 계약 종료나 인사 이동, 회계 기준 해석의 차이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다.</p><p>    </p><p>중요한 것은 하나의 현상만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는 일이다. 여러 이상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는지, 회사의 설명에 일관성이 있는지, 외부 조사 결과와 기업 발표가 일치하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p><h3>첫 번째 실수가 모두 대형 부정은 아니다</h3><p>바퀴벌레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항상 집 안에 큰 무리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에서 회계 오류 하나가 나왔다고 더 큰 부정이 반드시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복잡한 회계 기준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길 수 있고, 자체 점검을 통해 먼저 문제를 찾아 수정하는 기업도 있다.</p><p>    </p><p>회사가 오류를 발견한 뒤 신속하게 내용을 공개하고 관련 재무 정보를 바로잡는다면 내부 통제 장치가 작동한 결과일 수도 있다. 문제 발생 자체와 문제를 숨기는 행위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p><p>    </p><p>바퀴벌레 이론을 모든 악재에 적용하면 기업의 정상적인 정정 절차까지 부정적으로 해석할 위험이 있다. 첫 번째 오류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추가 문제를 사실처럼 단정해서도 안 된다. 이 이론은 숨겨진 부정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주장이 아니라, 첫 번째 이상 신호가 나타났을 때 검토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경고에 가깝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14737_6fdff78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만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투자자는 오류의 규모보다 발생 배경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정 직원의 일회성 실수인지, 여러 부서와 경영진이 얽힌 구조적인 문제인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과거에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됐는지, 이를 막기 위한 개선책이 마련됐는지도 살펴야 한다.</p><p>    </p><p>증권가의 바퀴벌레 이론이 강조하는 것은 눈앞의 악재만 보고 판단을 끝내지 말라는 점이다. 기업이 문제를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하는지, 설명과 공시가 일관되게 이어지는지, 내부 관리 체계를 실제로 고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시장이 두려워하는 것은 처음 발견된 한 건보다 불을 켠 뒤에도 안쪽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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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1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0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095412_2894e577.jpg</image>
            <pubDate>Sat, 11 Jul 2026 10:1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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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중식당에서 보던 동파육?…밥솥에 통삼겹 넣었더니 생긴 일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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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통삼겹살은 사 올 때만 해도 든든한데, 막상 꺼내 들면 손이 쉽게 가지 않는다. 굽자니 기름이 사방으로 튀고, 삶자니 큰 냄비를 꺼내 오랫동안 불을 지켜야 한다.</p><p>    </p><p>하지만 통삼겹살은 생각보다 번거롭게 다룰 필요가 없다. 불 앞에 오래 서 있지 않아도 속까지 촉촉하게 익고, 양념에 따라 담백한 한 끼부터 제법 근사한 일품요리까지 만들 수 있다. 필요한 것은 특별한 조리 도구가 아니라 주방 한쪽에 늘 놓여 있는 <strong>전기밥솥</strong>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095412_2894e57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짭조름한 소스가 스며든 동파육 스타일</h3><p>가장 먼저 시도하기 좋은 메뉴는 통삼겹 간장찜이다. 동파육을 떠올리게 하는 간장 양념에 통삼겹살을 익히는 가정식 응용 요리다. 밥솥 안에서 고기와 소스가 함께 가열돼 겉에만 양념이 몰리는 것을 줄일 수 있다.</p><p>    </p><p>2~3인분에는 통삼겹살 500~600g이 알맞다. 양념장은 진간장 6큰술, 굴소스 2큰술, 올리고당이나 물엿 3큰술, 맛술 4큰술, 물 200ml를 섞어 만든다. 여기에 대파 1대, 양파 1/2개, 통마늘 5~6알을 준비한다. 생강은 얇게 썬 한두 조각만 넣어도 되며, 향을 좋아하지 않으면 빼도 된다.</p><p>    </p><p>통삼겹살은 키친타월로 표면의 핏물을 닦고 밥솥에 들어갈 정도로 2~3등분한다. 너무 잘게 자르면 조리 중 지방이 빠르게 빠지고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다.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대파는 손가락 길이 정도로 큼직하게 자른다.</p><p>    </p><p>내솥 바닥에는 양파와 대파를 먼저 넓게 깐다. 고기가 바닥에 바로 닿는 면적을 줄이고 채소의 향을 더하기 위한 순서다. 그 위에 통삼겹살을 올리고 마늘과 생강을 넣은 뒤 미리 섞어 둔 양념장을 붓는다. 고기 전체가 소스에 잠길 필요는 없다. 조리 과정에서 고기와 채소에서도 수분이 나오기 때문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095457_a90567d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p>간장 양념은 고기를 넣기 전에 한 번 저어 올리고당이 바닥에 뭉치지 않게 한다. 시판 간장과 굴소스는 제품에 따라 짠맛이 다르므로 평소 싱겁게 먹는다면 간장을 5큰술, 굴소스를 1큰술로 줄여 시작할 수 있다. 조리가 끝난 뒤 부족한 간은 남은 소스를 졸여 보완하는 편이 처음부터 양념을 진하게 잡는 것보다 조절하기 쉽다.</p><p>만능찜이나 멀티쿡 기능을 지원하는 밥솥이라면 40~50분을 기준으로 익힌다. 다만 제품에 따라 지원하는 조리 기능과 명칭, 작동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용 설명서에서 육류 찜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p><p>조리가 끝난 뒤에는 가장 두꺼운 부분의 익은 상태를 확인한다. 부족하다면 같은 기능으로 시간을 짧게 추가한다. 고기 덩어리는 서로 포개지지 않도록 놓아야 맞닿은 부분까지 고르게 열이 전달된다.</p><p>완성된 고기는 바로 썰지 말고 5분 정도 둔다. 한 김 식으면 뜨거울 때보다 모양이 덜 무너진다. 내솥에 남은 소스는 위에 모두 붓지 말고 표면의 기름을 걷은 뒤 필요한 만큼만 끼얹는다. 소스가 묽다면 팬에 옮겨 짧게 졸일 수 있다. 데친 청경채나 양배추를 곁들이면 진한 간장 맛을 한결 가볍게 즐길 수 있다.</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095500_7c34bba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h3>잡내는 줄이고 감칠맛은 살린 된장 수육</h3><p>간장찜보다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된장 수육이 잘 맞는다. 통삼겹살 500~600g에 된장 2큰술, 맛술 3큰술, 물 100ml를 준비한다. 양파 1개와 대파 1대, 통마늘 6~8알, 후추 약간도 곁들인다. 월계수 잎이나 생강은 선택 재료다.</p><p>    </p><p>고기 표면의 물기를 닦은 뒤 된장을 얇게 펴 바른다. 된장을 두껍게 올리면 짠맛이 강해지고 표면에 양념이 뭉칠 수 있다. 양파와 대파를 내솥 바닥에 깔고 고기를 올린 다음 마늘과 맛술, 물을 넣는다. 물은 고기를 삶을 만큼 붓는 것이 아니라 밥솥 바닥이 마르는 것을 막을 정도로만 더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095757_7a8434a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만능찜 기능으로 50분 안팎 조리한 뒤 익힘 상태를 확인한다. 고기 두께가 두껍거나 밥솥의 가열 세기가 낮다면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 익힌 고기는 잠시 식힌 뒤 결의 반대 방향으로 썬다. 된장 양념이 진하게 남은 부분에는 내솥의 육즙을 가볍게 끼얹는다. 새우젓이나 쌈장처럼 짠 양념을 곁들일 때는 고기에 바르는 된장 양을 더 늘리지 않는 편이 낫다.</p><p>    </p><p>조리 뒤 남은 국물은 소스처럼 많이 붓기보다 고기 표면을 촉촉하게 적시는 정도로 사용한다. 된장과 돼지고기 기름이 섞인 국물은 식으면서 농도가 짙어진다. 썰어 놓은 고기에 국물을 많이 부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짠맛이 강해질 수 있다.</p><p>    <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095953_2c84774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p><h3>양파의 수분으로 익히는 담백한 통삼겹 수육</h3><p>양념 맛을 줄이고 고기 자체의 맛을 살리고 싶다면 양파를 넉넉히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통삼겹살 500~600g, 양파 1개 반, 대파 1대, 통마늘 8알, 맛술 3큰술, 물 50~100ml를 준비한다. 고기에는 소금과 후추를 소량만 뿌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095736_8d98d50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00432_71ac37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굵게 썬 양파와 대파를 바닥에 깔고 통삼겹살과 마늘을 올린다. 맛술과 물은 내솥 가장자리를 따라 붓는다. 물을 전혀 넣지 않는 조리법도 있지만, 채소의 수분량과 밥솥의 가열 방식에 따라 바닥이 마를 수 있다. 처음 만들 때는 소량의 물을 보충해 바닥이 마르는 것을 줄인다.</p><p>간장이나 된장 맛이 강하지 않아 부추무침, 무말랭이, 새우젓 등 곁들이는 반찬에 따라 맛을 바꾸기 쉽다. 남은 고기는 잘게 잘라 볶음밥이나 비빔국수 고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조리한 고기를 보온 상태로 오래 두면 살코기가 마를 수 있으므로 먹을 만큼만 썰어 바로 내는 편이 좋다.</p></div><h3>고기 크기와 밥솥 용량부터 확인해야</h3><p>밥솥 통삼겹 요리에서 가장 먼저 볼 것은 시간보다 고기의 크기다. 같은 500g이라도 길고 두꺼운 한 덩어리와 세 덩어리로 나눈 고기는 익는 속도가 다르다. 지나치게 큰 덩어리는 가운데까지 열이 전달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내솥에 여유 있게 들어가도록 나눈다. 반대로 얇게 썰어 넣으면 완성 전에 살이 부서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1/img_20260711100040_ad43cb3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재료와 양념은 내솥의 최대 조리선을 넘기지 않는다. 특히 당분이 든 간장 양념은 끓는 과정에서 거품이 생길 수 있어 밥솥을 가득 채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증기 배출구와 분리형 커버는 조리가 끝난 뒤 제품 설명서에 따라 세척한다. 기름과 양념이 굳기 전에 내솥을 미지근한 물로 불리면 씻기 수월하다.</p><p>    </p><p>익힘 여부는 겉빛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육류를 중심 온도 75°C에서 1분 이상 가열하도록 안내한다. 조리용 온도계를 사용하면 가장 두꺼운 부분의 온도를 확인하기 쉽다. 온도계가 없다면 고기의 중심부를 잘라 확인하고, 익힘 상태가 의심되면 시간을 추가한다.</p><p>    </p><p>남은 고기는 상온에 오래 두지 말고 한 김 식으면 먹을 만큼 나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다시 먹을 때는 고기와 소스를 함께 데워 속까지 충분히 뜨거워졌는지 확인한다. 생고기를 손질한 칼과 도마는 익힌 고기를 써는 데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세척한 뒤 구분해 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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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902</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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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46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202607082201357131.jpg</image>
            <pubDate>Sat, 11 Jul 2026 00: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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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곳이 '작은 장가계'?…걷는 내내 소나무·암릉 이어지는 '국내 바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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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p>합천 황매산 자락에는 봉우리보다 '재'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산행지가 있다. '<strong>모산재</strong>'는 바위 능선과 소나무, 탁 트인 조망이 어우러진 곳이다. 황매산 여행길에 이곳을 함께 찾아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220156_36572fb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황매산 모산재. / 한국관광공사(촬영 : 장재윤)</figcaption></figure></div><h3>황매산 자락에 자리한 바위산</h3><p>모산재는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일대에 있는 해발 767m의 산이다. 황매산 권역에 속하며, 보통 모산재 주차장을 기점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이름에는 산이나 봉우리 대신 높은 산의 고개를 뜻하는 ‘재’가 붙어 있다. 잣골듬이라고도 불리며, '신령스러운 바위산'이라는 뜻의 ‘영암산’이라는 옛 이름도 전해진다.</p><p>모산재의 첫인상은 바위다.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섬 같고, 기암괴석이 곳곳에 늘어서 있다. 그 틈에 뿌리 내린 소나무는 거친 바위산의 운치를 더욱 깊게 만든다. 황매산의 넓은 철쭉 군락이나 완만한 초원부와 달리, 모산재는 짧은 구간 안에서도 암릉의 특징이 뚜렷하다.</p><div></div><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220820_aa39015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황매산 모산재. / ⓒ한국관광콘텐츠랩</figcaption></figure></div></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220646_7e4bf39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모산재에서 바라본 운해. / ⓒ한국관광콘텐츠랩</figcaption></figure><div></div></div></div><p>탐방로는 황매정사와 데크 계단을 거쳐 돛대바위, 무지개터, 순결바위, 국사당 등으로 이어진다. 바위 구간을 지나면 숲이 나오고, 다시 능선이 열리며 시야가 넓어진다. 길의 변화가 뚜렷해 걷는 동안 풍경이 단조롭지 않다. 같은 황매산 자락이면서도 모산재가 독립된 목적지로 꼽히는 이유다.</p><h3>돛대바위와 순결바위로 이어지는 암릉길</h3><p>돛대바위는 모산재의 명물 중 하나다. 암릉 위로 솟은 바위 모양에서 이름이 붙었으며, 모산재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꼽힌다. 가파른 데크 계단과 바위 구간이 이어지는 길은 평탄한 산책로와 확연히 다르다. 등산화와 기본 장비를 갖추고,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한 날에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p><p>    </p><p>정상부에는 무지개터와 순결바위가 있다. 무지개터는 능선 위에서 시야가 트이는 곳으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르기 좋다. 순결바위는 끝부분이 갈라진 거대한 바위다.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그 틈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이곳만의 독특한 인상을 더한다.</p><div></div><div></div><p>    <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220513_95ecf98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모산재 돛대바위. / ⓒ한국관광콘텐츠랩    </figcaption></figure><div></div></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220756_d47920a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모산재 순결바위. / ⓒ한국관광콘텐츠랩</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div><p>모산재의 매력은 길을 걷는 내내 마주하는 바위 능선에 있다. 발밑으로 이어지는 암릉, 주변으로 겹쳐지는 산줄기, 소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이 차례로 펼쳐진다. 가볍게 걷는 둘레길보다는 제법 가파른 산길에 가깝지만, 황매산 정상까지 긴 코스를 잡기 부담스러울 때 황매산 권역의 경관을 한눈에 담아보기 좋다. 다만 암릉 구간은 경사가 가파른 편이므로 발 디딤에 주의해야 한다. 무리하게 속도를 내지 않고 여유 있게 걸음을 옮기는 것이 좋다.</p><div></div><h3>황매산과 함께 보는 합천 남부권 여행</h3><p>모산재 여행은 황매산 군립공원과 연계해 둘러보기 좋다. 황매산은 합천군 대병면·가회면과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에 솟은 해발 1113m의 산으로,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군락으로 유명하다. 봄에는 철쭉을 보러 오는 방문객이 많고, 여름에는 능선과 숲길을 따라 걷기 좋다. 가을에는 은빛 억새와 단풍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p><p>    </p><p>황매산 권역에는 모산재와 이어지는 걷기 코스도 있다. 돛대바위, 무지개터, 모산재, 부처바위, 득도바위, 순결바위, 영암사지로 이어지는 길은 바위 지형과 역사를 동시에 품고 있다. 철쭉 군락지와 숲속 야영장, 오토캠핑장 일대도 황매산의 대표적인 추천 코스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221747_8142285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모산재 암릉 등산로. / 한국관광공사(촬영 : 장재윤)</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황매산 군립공원 내에는 수목원도 자리하고 있다. 여정 전후로 가볍게 들르기 좋은 곳으로, 황매산의 식생과 숲의 정취를 차분하게 느낄 수 있다. 모산재가 바위 능선 중심의 코스라면, 수목원은 걸음의 속도를 늦춰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모산재와 황매산을 함께 둘러보려면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모산재만 올라도 거친 바위 구간을 지나야 해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황매산 정상부나 철쭉 군락지까지 둘러볼 계획이라면 출발 시간을 앞당기고, 휴식 시간을 넉넉히 잡는 편이 좋다.</p><h3>합천호와 영상테마파크로 넓어지는 일정</h3><p>모산재 여행에 하루 일정을 더한다면 합천호와 백리벚꽃길을 함께 둘러보기 좋다. 합천호는 합천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다. 호반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봄에는 화사한 벚꽃길, 여름에는 그늘 짙은 드라이브 코스,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 사랑받는다. 산행 후 차분한 호반 풍경을 감상하는 동선으로 연계하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222437_7067eb2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합천호. / ⓒ한국관광콘텐츠랩</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합천영상테마파크도 많은 이들이 함께 찾는 명소다. 이곳은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모습을 재현한 시대물 오픈 세트장이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주로 쓰였으며, 실제 거리를 걷듯 세트장을 둘러볼 수 있다.</p><p>    </p><p>합천 북부권까지 동선을 넓히면 가야산과 해인사, 그리고 홍류동계곡을 걷는 소리길이 있다. 가야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 중 한 곳이며, 산자락에 자리한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사찰이다. 해인사로 향하는 소리길은 고즈넉한 숲과 어우러진 산책로다.</p><p>합천 여행은 남부권과 북부권을 나누어 계획하는 편이 좋다. 모산재와 황매산, 합천호, 영상테마파크는 하나의 동선으로 묶기 좋고, 가야산과 해인사, 소리길은 별도의 일정으로 잡는 편이 좋다. 여러 곳을 한꺼번에 넣기보다 소요 시간과 이동 거리를 함께 고려해야 여정이 무리 없이 이어진다.</p><h3>산행 뒤 만나는 지역 음식과 특산물</h3><p>이번 여정은 향토 음식으로 든든하게 마무리하기 좋다. 합천의 대표 음식으로는 황토한우와 삼겹살, 돼지국밥, 민물매운탕, 율피떡과 밤파이, 산채정식, 한과, 막걸리 등이 꼽힌다.</p><p>    </p><p>산길을 내려온 뒤에는 돼지국밥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제격이다. 합천호 방면으로 이동한다면 민물매운탕으로 지역색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가야산 권역에서는 정갈한 산채 상차림을 찾는 이들도 많다. 동선에 맞춰 식사 메뉴를 고르면 합천의 고유한 맛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225725_fe32e90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p>대표적인 특산물로는 영호진미 합천쌀을 비롯해 양파와 마늘, 멜론 등이 있다. 합천양파는 황강변 사질양토에서 생산돼 알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합천마늘 역시 이 지역의 주요 농산물로 꼽힌다. 전통시장이나 농특산물 판매처에 들러 지역의 먹거리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p><p>    </p><p>수려한 바위 능선을 품은 모산재는 합천 여행의 매력적인 기점이다. 암릉 산행 뒤 잔잔한 호반길과 주변 명소를 더하면 합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다.</p><div></div><div></div><div></div><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google.com/maps/embed?pb=!1m5!3m3!1m2!1s0x356f0994e74cecd9%3A0xae8a8b9a9377c8bb!2z7Zmp66ek7IKwIOuqqOyCsOyerA!5e0!3m2!1sko!2skr!4v1783517561517!5m2!1sko!2skr" width="600" height="450"  allowfullscreen="" loading="lazy"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style="width:100%"></iframe></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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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462</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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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85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73314_eb2a5a67.jpg</image>
            <pubDate>Fri, 10 Jul 2026 17:4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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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부침가루만 넣지 마세요… 오징어전, '이것' 한 숟갈에 식당 맛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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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73314_eb2a5a6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막 부쳐 접시에 올렸을 때는 바삭했는데, 몇 분 지나지 않아 축 처지는 오징어전. 반죽을 더 되직하게 만들어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가루보다 오징어에 남은 수분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p><p>    </p><p>오징어전의 식감은 재료를 손질할 때부터 갈린다.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가열되는 동안 오징어에서 수분이 흘러나와 반죽이 쉽게 눅눅해진다. 여기에 감자전분을 적당히 섞고 차가운 반죽을 얇게 부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p><p>반죽을 두껍게 만들거나 기름을 많이 두른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오징어의 물기를 줄이고 전분을 더한 뒤 충분히 달군 팬에서 빠르게 익히는 순서가 중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73358_dc7bbd1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오징어에 남은 물기부터 없앤다</h3><p>오징어는 손질해 씻은 직후 바로 반죽에 넣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몸통 안쪽과 다리 사이에는 생각보다 많은 물기가 남아 있다. 이 상태로 팬에 올리면 가열되는 동안 수분이 반죽으로 흘러나와 표면이 쉽게 축축해진다.</p><p>    </p><p>오징어를 흐르는 물에 씻었다면 체에 밭쳐 두는 것만으로 끝내지 말고 키친타월로 앞뒤를 가볍게 눌러 닦는다. 몸통에 칼집을 냈다면 칼집 사이에 고인 물기까지 확인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73452_169dbd6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에도 키친타월 위에 잠시 펼쳐 두면 남은 수분을 줄일 수 있다. 오래 둘 필요는 없다. 표면에 맺힌 물기만 걷어내면 충분하다.</p><p>    </p><p>소금은 오징어에 미리 많이 뿌리지 않는다. 소금에 닿은 오징어는 시간이 지나면서 쉽게 수분이 빠져나온다. 간은 반죽에 약하게 하거나 완성한 뒤 곁들이는 양념장으로 맞추는 편이 낫다.</p><p>    </p><p>오징어 조각은 크기를 비슷하게 맞춘다. 몸통은 한입 크기로 썰고 두꺼운 다리는 몸통보다 조금 작게 자르면 익는 시간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 크기가 제각각이면 작은 조각은 먼저 질겨지고 큰 조각은 속까지 익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p><p>    </p><p>껍질은 반드시 벗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껍질의 질감이 거슬리거나 반죽이 오징어 표면에서 들뜨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몸통 껍질을 제거한 뒤 사용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73507_c9ca62e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감자전분 한 숟갈이 만드는 차이</h3><p>오징어전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는 감자전분이 효과적이다. 밀가루나 부침가루만 넣은 반죽에 전분을 섞으면 익은 뒤 표면의 바삭함이 오래 유지된다.</p><p>    </p><p>가정에서는 부침가루 6큰술에 감자전분 2~3큰술을 섞는 정도로 시작하면 다루기 쉽다. 전분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전이 갈라지거나 표면이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전체 가루의 3분의 1 안팎을 넘기지 않는 편이 좋다.</p><p>손질한 오징어에 감자전분을 아주 얇게 묻힌 뒤 반죽에 넣는 방법도 있다. 전분이 오징어 표면에 남은 수분을 흡수하고 반죽이 재료에서 겉도는 현상을 막아준다.</p><p>    </p><p>다만 전분을 두껍게 묻히면 가루가 뭉치거나 익은 뒤 표면이 지나치게 딱딱해질 수 있다. 오징어 겉면에 흰색이 희미하게 남을 정도만 가볍게 입힌다.</p><p>    <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74028_c553ec4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p><h3>반죽은 차갑게, 섞는 시간은 짧게</h3><p>가루에 넣는 물은 냉장고에서 꺼낸 찬물을 사용한다. 반죽의 온도가 낮으면 밀가루의 글루텐 형성이 억제되어 전이 질겨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p><p>    </p><p>얼음을 반죽에 직접 많이 넣는 것은 피한다. 얼음이 녹으면서 반죽 농도가 계속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 자체를 차갑게 준비하거나 반죽 그릇 아래에 얼음물을 받쳐 두면 된다.</p><p>    </p><p>물은 한꺼번에 붓지 말고 조금씩 넣으며 농도를 맞춘다. 숟가락으로 떠 올렸을 때 반죽이 덩어리째 떨어지지 않고 굵은 줄기처럼 흐르면 적당하다. 반죽이 너무 묽으면 오징어와 채소를 감싸지 못하고, 지나치게 되직하면 전이 두꺼워져 식감이 텁텁해진다.</p><p>    </p><p>오징어와 채소를 넣은 뒤에는 오래 젓지 않는다. 밀가루가 들어간 반죽을 계속 섞으면 점성이 강해져 식감이 질기고 무거워질 수 있다. 가루가 눈에 띄지 않을 정도까지만 짧게 섞은 뒤 곧바로 팬에 올린다.</p><h3>달걀과 채소는 양을 조절한다</h3><p>달걀은 반죽을 잘 뭉치게 하고 고소한 맛을 더한다. 다만 바삭한 식감을 앞세우고 싶다면 양을 줄이는 편이 낫다. 오징어 한 마리 분량이라면 달걀을 넣지 않아도 되고, 사용하더라도 작은 달걀 1개 정도면 충분하다. 달걀이 많아지면 전이 두툼하고 부드럽게 익어 감자전분을 넣었을 때의 바삭한 식감이 덜 살아날 수 있다.</p><p>    </p><p>양파, 당근, 부추, 대파를 넣을 때도 양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양파와 부추는 썰어 둔 시간이 길어지면 표면에 수분이 생긴다. 채소는 반죽을 만들기 직전에 손질하고, 씻은 부추는 물기를 충분히 털어낸다.</p><p>    </p><p>양파는 가늘게 썰어 소량만 넣고, 오징어가 반죽과 채소에 묻히지 않을 정도로 재료 구성을 단순하게 잡는다.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넣으면 오징어의 은은한 단맛에 칼칼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p><p>    </p><p>여러 채소를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오징어보다 채소의 비중이 커지고 반죽에 수분도 늘어난다. 오징어 특유의 맛과 식감을 살리려면 부재료를 과하게 넣지 않는 편이 낫다.</p><h3>팬을 먼저 달구고 얇게 부친다</h3><p>팬이 충분히 달궈지기 전에 반죽을 올리면 전이 기름을 머금은 채 천천히 익어 표면이 무거워지기 쉽다. 중불로 팬을 예열한 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반죽을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주변에서 바로 기포가 올라오면 부치기 적당한 온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73610_80cae3e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불이 지나치게 세면 겉면만 빠르게 갈색으로 변하고 오징어가 익기 전에 반죽이 탈 수 있다. 팬을 달군 뒤에는 중불을 유지하며 상태를 살핀다.</p><p>    </p><p>반죽은 국자로 두껍게 붓기보다 최대한 얇고 넓게 펴 준다. 오징어 조각이 한곳에 겹치지 않게 펼치면 익는 속도를 고르게 맞출 수 있다. 가장자리가 굳고 윗면의 반죽이 살짝 마르며 투명해지기 시작할 때 뒤집는다.</p><p>    </p><p>전은 자주 뒤집지 않는다. 여러 번 뒤집으면 모양이 흐트러지고 기름을 더 흡수하기 쉽다. 한쪽 면을 충분히 익힌 뒤 한 번 뒤집는 것이 안정적이다.</p><p>    </p><p>뒤집은 다음 주걱으로 계속 누르는 것도 피한다. 오징어와 채소에 남은 수분이 반죽 쪽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모양만 가볍게 정돈한 뒤 그대로 익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73634_f47e1d2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접시에 포개지 말고 김을 뺀다</h3><p>노릇하게 부친 오징어전을 곧바로 접시에 포개면 전 사이에 뜨거운 김이 갇힌다. 갓 부쳤을 때 바삭했던 가장자리도 빠르게 눅눅해진다.</p><p>    </p><p>완성한 전은 식힘망이나 채반에 한 장씩 올려 김을 뺀다. 여러 장을 한꺼번에 담아야 한다면 넓은 접시에 겹치지 않게 펼친다. 키친타월을 사용할 때는 전을 오래 덮어 두지 말고 바닥에 남은 기름만 잠시 흡수시킨다.</p><p>    </p><p>남은 오징어전은 전자레인지보다 마른 팬이나 에어프라이어로 데우는 편이 바삭한 식감을 되살리기 쉽다. 냉장 보관한 전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추가하지 않고 약불에서 속까지 데운 뒤 마지막에 불을 조금 높여 표면의 수분을 날린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전이 겹치지 않게 펼쳐 놓고 타지 않도록 상태를 확인하며 짧게 가열한다.</p><p>    </p><p>오징어전의 바삭함은 가루를 많이 넣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오징어의 물기를 꼼꼼히 닦고 감자전분을 섞은 차가운 반죽을 얇게 펴는 것이 핵심이다. 충분히 달군 팬에서 부친 뒤 겹쳐 쌓지 않고 김까지 빼야 바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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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852</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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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83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63751_219f8a26.jpg</image>
            <pubDate>Fri, 10 Jul 2026 16: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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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월요일엔 주식을 사지 마라?… 증시에 떠도는 오래된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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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주말을 마치고 증시가 다시 문을 여는 월요일 아침,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유독 경계심이 커진다. 금요일까지 잠잠했던 시장이 월요일 개장과 함께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월요일에는 주가가 약하다는 속설이 나왔다. 아예 "월요일에는 주식을 사지 마라"는 말까지 따라붙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63751_219f8a2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월요일을 꺼리는 분위기는 직장인의 월요병처럼 익숙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의 기분과 주가를 곧바로 연결할 수는 없다. 증시는 수많은 매수·매도 주문이 만나는 시장이며, 하루의 주가 방향은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기업별 재료에 따라 달라진다. 월요일이라는 달력의 위치만으로 결과를 단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p><p>    </p><p>그렇다고 이 이야기가 근거 없는 괴담만은 아니다. 금융 시장에는 특정 요일이나 월, 계절에 따라 수익률이 다른 흐름을 보이는 '캘린더 효과'가 있다. 새해 첫 달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1월 효과'와 5월 이후 주식을 줄이라는 'Sell in May and Go Away'도 같은 범주에 들어간다. 다만 이런 표현은 일정한 기간에 나타난 평균적 경향을 가리킬 뿐, 매년 되풀이되는 규칙은 아니다.</p><h3>월요일만 유독 약하다는 말</h3><p>월요일 효과는 월요일의 주가 수익률이 다른 요일보다 낮거나 음수로 나타나는 현상을 뜻한다. 주말 효과라고도 부른다. 보통 금요일 종가와 월요일 종가를 비교해 월요일 수익률을 계산한다. 주식 시장이 쉬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발생한 정보까지 월요일 가격에 함께 반영되는 구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63810_88bca08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핵심은 월요일마다 주가가 떨어진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이다. 긴 기간의 수익률을 요일별로 나눴을 때 월요일 평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사례가 있었다는 의미에 가깝다. 어떤 월요일에는 지수가 크게 오르고, 다른 월요일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을 수 있다. 여러 해의 결과를 평균으로 묶은 수치와 특정 월요일의 방향은 서로 다른 문제다.</p><p>    </p><p>월요일 효과는 미국 주식 시장을 비롯한 여러 시장에서 다뤄져 왔다. 그러나 시장과 분석 기간을 바꾸면 결과도 달라진다. 월요일 수익률이 낮게 나온 시기가 있는가 하면 차이가 뚜렷하지 않거나 오히려 다른 요일이 더 약한 구간도 있다. 과거에 나타난 패턴을 현재 시장에 그대로 대입하기 어려운 이유다.</p><h3>주말 사이 쌓인 정보가 월요일에 반영된다</h3><p>월요일 효과를 설명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것은 '주말의 공백'이다. 정규장이 닫힌 사이에도 세계 경제는 계속 움직이기 때문이다. 국제 정세와 원자재 가격, 기업 공시, 정부 정책처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식은 주말에도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국내 투자자들은 월요일 장이 열린 뒤에야 이를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하게 된다.</p><p>    </p><p>특히 금요일 장 마감 뒤 나온 정보가 다음 거래일인 월요일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경우도 많다. 주말이 끼어 있으면 투자자가 내용을 검토하고 주문을 결정할 시간도 평일보다 길어진다. 이 과정에서 매수보다 매도 주문이 많이 쌓인 날에는 월요일 개장 직후 가격이 약해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63838_5c9d1de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물론, 주말의 정보가 항상 악재인 것은 아니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 획기적인 정책 변화, 해외 시장발 호재 소식들도 얼마든지 월요일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 결국 주말이라는 '시간 자체'가 주가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쌓인 정보의 방향과 시장의 반응이 월요일에 압축적으로 반영된다는 설명이 더 정확하다.</p><p>    </p><p>투자 심리 역시 주요 원인으로 언급된다. 주말 동안 투자자들이 보유 종목을 재점검하며 리스크를 줄이려는 주문을 낼 수 있다는 논리다. 다만 심리적 요인만으로 월요일 효과를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 경제 상황과 금리, 환율, 기업 실적, 해외 증시 흐름 등 주가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변수'들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p><h3>같은 월요일에도 움직임은 제각각</h3><p>주가지수의 월요일 수익률과 개별 종목의 등락도 구분해야 한다. 코스피가 하락한 날에도 모든 종목이 함께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가총액이 큰 일부 종목의 움직임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지수의 하락만 보고 시장 전체가 같은 방향이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p><p>    </p><p>업종별 상황도 다르다. 반도체와 자동차, 금융, 바이오 등은 같은 뉴스에 똑같이 반응하지 않는다. 환율 상승이 수출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원재료를 수입하는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같지 않다. 월요일 효과가 지수 평균에서 나타나더라도 특정 종목의 매수 시점을 정하는 기준으로 바로 옮길 수 없는 이유다.</p><h3>월요일 오전 하락과는 구분해야</h3><p>월요일 효과를 월요일 오전 효과와 같은 뜻으로 사용하면 정확하지 않다. 일별 종가로 계산한 월요일 수익률은 월요일 하루 전체의 움직임을 담는다. 개장하자마자 떨어졌다가 오후에 회복할 수도 있고,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장 후반에 밀릴 수도 있다.</p><p>    </p><p>월요일 오전이 특별히 약한지 확인하려면 시가와 종가만으로는 부족하다. 개장 직후와 오전, 오후의 가격을 나눠 살펴봐야 한다. 따라서 요일별 종가 자료만 보고 월요일 아침에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단정할 수 없다. 월요일 효과가 존재한다는 설명과 월요일 개장 직후가 가장 위험하다는 주장은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63924_fe21f9c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평균 수익률이 만드는 착시</h3><p>요일별 평균은 이해하기 쉽지만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 위기나 대형 악재가 발생한 몇 차례의 월요일이 전체 평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반대로 평소에는 월요일과 다른 요일의 차이가 거의 없더라도 특정 시기의 급등이 평균을 높일 수 있다.</p><p>    </p><p>평균 수익률이 낮다고 해서 월요일의 하락 횟수가 반드시 더 많다는 뜻도 아니다. 작은 상승이 여러 번 나오고 큰 하락이 몇 번 발생하면 상승한 날이 더 많아도 평균은 음수가 될 수 있다. 월요일 효과를 확인하려면 평균 수익률뿐 아니라 상승한 날의 비율과 변동 폭, 특정 위기 기간의 영향도 함께 봐야 한다.</p><p>    </p><p>국내 증시에 적용할 때도 같은 기준이 필요하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장 종목의 구성과 투자자 비중, 거래 특성이 다르다. 분석 기간을 최근 5년으로 잡는지, 10년이나 20년으로 넓히는지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미국 시장에서 나타난 요일별 흐름을 국내 시장의 고정된 특징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p><h3>월요일마다 사고팔면 수익이 날까</h3><p>월요일 수익률이 다른 요일보다 낮았다는 과거 통계가 곧바로 매매 전략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월요일을 피해 매수하거나 매주 정해진 요일에 거래하려면 매매 비용과 세금, 가격 차이까지 고려해야 한다. 월요일에 나타나는 강한 상승을 놓치면 장기 성과가 낮아질 수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64008_fdf2af2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시장 환경도 계속 달라진다. 투자자가 특정 패턴을 널리 인식하면 금요일에 미리 팔거나 월요일 하락을 예상해 먼저 매수할 수 있다. 주문 시점이 앞당겨지면 기존의 요일 차이는 줄어든다. 거래 환경과 정보 전달 속도가 달라져도 과거의 흐름은 약해질 수 있다.</p><p>    </p><p>월요일 효과는 증시가 날짜와 완전히 무관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동시에 평균적인 경향과 당일의 주가 방향을 구분해야 한다는 사실도 드러낸다. 월요일이라는 이유만으로 매수를 피하거나 하락을 예상하는 것은 통계의 범위를 벗어난 해석이다. 달력은 과거 시장의 흔적을 정리할 수 있지만 다음 거래일의 방향까지 정해주지는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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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83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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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82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202607101545236619.jpg</image>
            <pubDate>Fri, 10 Jul 2026 15:5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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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한입 크기 '어묵'을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렸더니… 어른·아이 모두 난리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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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냉장고에 남은 사각어묵은 늘 비슷한 반찬으로 끝난다. 하지만 프라이팬 대신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짧게 돌리는 것만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간식이 되고, 치즈나 소스를 더하면 색다른 한 끼로도 변신한다. 손은 거의 가지 않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꽤 근사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54314_21f9f1d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전자레인지 조리에는 얇고 넓은 사각어묵이 쓰기 편하다. 원하는 크기로 자르기 쉽고 접시에 고르게 펼칠 수 있어서다. 다만 제품마다 두께와 수분, 간의 정도가 다르므로 조리 시간은 한 번에 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포장에 별도의 가열 방법이 적혀 있다면 그 안내를 먼저 따른다.</p><h3>수분을 날려 만드는 바삭한 어묵칩</h3><p>전자레인지로 만들기 가장 쉬운 메뉴는 어묵칩이다. 사각어묵을 한입 크기나 가늘고 긴 모양으로 자른 뒤 전자레인지용 접시에 겹치지 않게 펼친다. 어묵 자체에 기름과 간이 배어 있어 별도의 식용유나 소금을 더하지 않아도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54121_b8b0006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54132_fac6c9e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700W 전자레인지라면 우선 2분 정도 돌린 뒤 상태를 확인한다. 아직 말랑한 부분이 남아 있으면 20~30초씩 추가한다. 두께와 수분 함량에 따라 필요한 시간이 달라 한 번에 오래 돌리는 것보다 짧게 끊어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가장자리부터 갈색으로 진해지거나 타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즉시 멈춘다.</p><p>    </p><p>막 꺼낸 어묵은 다소 부드럽게 느껴질 수 있다. 접시에서 한 김 식히면 남은 수분이 빠지면서 식감이 더 단단해진다. 완전히 식기 전에 겹쳐 놓으면 김이 차 다시 눅눅해질 수 있으므로 넓게 펼쳐 둔다. 바삭함이 부족하다고 곧바로 긴 시간을 더하기보다 식힌 뒤 상태를 보고 추가 가열하는 것이 낫다.</p><h3>도우 없이 만드는 어묵피자</h3><p>사각어묵은 얇고 평평해 간단한 피자 도우로 쓰기 좋다. 어묵 한 장을 전자레인지용 접시에 놓고 케첩이나 토마토소스를 얇게 바른다. 그 위에 물기를 뺀 옥수수, 잘게 썬 양파, 모차렐라 치즈를 올리면 준비가 끝난다. 재료를 지나치게 많이 올리면 어묵이 축축해지고 가운데까지 고르게 데워지지 않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54407_c6e1d27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전자레인지에서 1분 안팎으로 돌려 치즈가 녹으면 꺼낸다. 양파를 넣을 때는 다진 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먼저 데워 올려야 매운맛 없이 부드럽게 씹힌다. 햄이나 소시지를 더할 경우에는 별도 조리가 필요 없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포장에 적힌 가열 방법을 따른다.</p><p>    </p><p>어묵피자는 오븐에 구운 피자처럼 표면이 노릇해지지는 않는다. 대신 어묵의 쫄깃한 식감과 치즈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다. 바닥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면 어묵만 먼저 30~40초 돌려 수분을 일부 날린 뒤 소스와 토핑을 올린다. 소스는 가장자리까지 바르지 않아야 흘러내리는 것을 줄일 수 있다.</p><h3>반찬으로 먹기 좋은 버터간장 어묵찜</h3><p>바삭한 간식보다 촉촉한 반찬이 필요할 때는 어묵찜이 알맞다. 어묵 두 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전자레인지용 깊은 그릇에 담는다. 물 2큰술과 간장 1작은술, 설탕이나 올리고당 약간을 넣고 가볍게 섞는다. 버터는 작은 조각 하나만 더해도 향과 고소한 맛이 충분히 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54920_2d69513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그릇에는 전자레인지용 덮개를 느슨하게 씌운다. 완전히 밀폐하면 내부에 증기가 차 위험할 수 있다. 700W 기준으로 1분 30초 정도 돌린 뒤 한 번 섞고, 양념이 고르게 묻지 않았다면 20~30초 더 가열한다. 처음부터 간장을 많이 넣으면 어묵 자체의 짠맛과 겹칠 수 있어 적게 넣고 마지막에 조절하는 편이 낫다.</p><p>양파나 대파를 더할 수도 있다. 양파는 얇게 채 썰고 대파는 잘게 썰어야 짧은 조리 시간에도 익기 쉽다. 물을 전혀 넣지 않으면 양념이 그릇 바닥에서 빠르게 졸아붙을 수 있다. 반대로 물이 많으면 맛이 옅어지고 어묵이 지나치게 불 수 있으므로 소량만 넣는다.</p><h3>떡의 수분이 중요한 어묵 가래떡말이</h3><p>어묵 가래떡말이는 남은 가래떡이나 떡볶이떡을 활용하기 좋다. 딱딱하게 굳은 떡은 물을 자작하게 부어 전자레인지에 먼저 돌려 말랑하게 만든다. 그 후 사각어묵을 떡 길이에 맞춰 자른 뒤 돌돌 감고, 이음매가 아래로 향하도록 접시에 놓는다. 풀리기 쉬우면 끝부분이 아래쪽에 눌리도록 촘촘하게 배치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54449_aea6ba2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접시에 물 1큰술을 넣고 전자레인지용 덮개를 씌운 뒤 1분가량 돌린다. 떡이 충분히 말랑하지 않으면 20초씩 추가한다. 떡은 식으면 다시 단단해지므로 조리 직후 먹는 편이 좋다. 케첩과 머스터드를 조금 곁들이거나 간장과 올리고당을 섞은 소스를 얇게 바르면 간단한 간식이 된다.</p><p>    </p><p>냉동 떡은 겉만 뜨겁고 속은 단단할 수 있다. 이때는 먼저 해동 기능을 사용하거나 물에 담가 어느 정도 풀어준 뒤 조리한다. 지나치게 오래 가열하면 떡이 질겨지거나 터질 수 있어 상태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p><h3>남은 어묵을 더 알뜰하게 쓰는 법</h3><p>잘게 자른 어묵에 옥수수와 마요네즈를 소량 섞고 치즈를 올리면 어묵 콘치즈를 만들 수 있다. 1분 정도 돌린 뒤 치즈가 덜 녹았다면 20초씩 추가한다. 마요네즈와 치즈, 어묵 자체로 간이 충분해 많은 양을 넣지 않아도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54504_77c1846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채 썬 양배추와 어묵을 함께 익히는 방법도 있다. 그릇 아래에 양배추를 깔고 위에 어묵을 올린 뒤 물을 1큰술 정도 넣는다. 덮개를 씌워 2분 안팎으로 돌린 후 간장과 참기름을 소량 넣어 섞는다. 양배추에서 수분이 나오므로 처음부터 물을 많이 붓지 않는다.</p><p>    </p><p>국물이 필요하면 머그잔보다 여유가 있는 깊은 그릇을 사용한다. 어묵과 물, 국간장이나 참치액을 소량 넣고 2~3분 가열하면 간단한 어묵국이 된다. 국물이 끓어오르며 넘칠 수 있어 그릇은 내용물보다 충분히 커야 한다. 가열 직후에는 그릇과 증기가 뜨거우므로 덮개를 열 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p><p>    </p><p>어묵을 데치지 않고 바로 쓰면 조리 과정이 짧고 식감도 유지하기 쉽다. 표면의 기름기가 신경 쓰여 뜨거운 물을 끼얹었다면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특히 어묵칩은 수분이 남아 있으면 바삭해지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부위별로 식감이 달라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54646_18677aa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전자레인지 조리는 기기 출력과 재료의 양에 따라 시간이 달라진다. 같은 1분이라도 700W와 1000W의 결과는 같지 않다. 처음에는 짧게 돌리고 중간에 뒤집거나 섞으면서 상태를 확인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금속 장식이 있는 접시와 알루미늄 포일은 사용하지 않고,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있는 용기를 고른다. 개봉한 어묵은 제품 표시사항에 따라 냉장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먹는다. 표면이 끈적이거나 냄새와 색이 평소와 다르면 조리에 쓰지 않는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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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82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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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80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41333_65524e8d.jpg</image>
            <pubDate>Fri, 10 Jul 2026 14:4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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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눈 가린 원숭이'에게 주식을 맡긴다면?… 월가 전문가 긴장시킨 '뜻밖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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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기업 실적과 금리, 산업 전망을 밤새 분석한 월가 전문가와 아무 생각 없이 다트를 던진 원숭이가 주식 대결을 벌인다면 누가 이길까. 답은 너무 뻔해 보인다. 하지만 월가에는 전문가도 무작위로 고른 종목을 늘 이기지는 못한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전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41333_65524e8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른바 '<strong>눈 가린 원숭이</strong>' 비유다. 눈을 가린 원숭이가 신문 주식면에 다트를 던져 종목을 골라도 전문가가 공들여 만든 포트폴리오에 뒤지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 추천 종목과 다트로 무작위 선택한 종목의 수익률을 비교하는 대결을 오랫동안 진행했다.</p><p>    </p><p>결과는 한쪽의 압승이 아니었다. 전문가가 전체적으로 더 자주 앞섰지만, 다트로 고른 종목도 일부 대결에서 전문가를 이겼다. 아무렇게나 고른 주식이 치밀한 분석을 꺾은 셈이다. 이 이야기가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는 원숭이의 투자 감각 때문이 아니라, 수많은 정보를 들여다봐도 시장을 꾸준히 맞히는 일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p><h3>다트 한 번으로 월가에 도전하다</h3><p>이 이야기를 널리 퍼뜨린 인물은 프린스턴대 경제학자 버턴 말킬이다. 말킬은 저서 『랜덤워크 투자수업』에서 눈 가린 원숭이가 신문의 금융면에 다트를 던져 고른 종목도 전문가가 정성껏 구성한 포트폴리오에 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비유를 들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44744_eca375b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말킬이 원숭이의 투자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은 아니다. 시장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수많은 투자자의 판단을 거쳐 빠르게 가격에 반영된다. 좋은 기업이라는 평가가 널리 퍼졌다면 그 기대도 주가에 어느 정도 담겼을 수 있다. 전문가가 기업과 산업을 꼼꼼히 살펴도 앞으로 벌어질 모든 변화를 예상할 수는 없다.</p><p>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나와도 이미 기대감이 높았다면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좋지 않은 소식이 발표됐는데도 시장의 우려보다 상황이 낫다는 이유로 주가가 오르기도 한다. 투자자는 기업의 현재 상태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예상하고 있는지까지 판단해야 한다.</p><p>강렬한 원숭이 비유는 월가의 오래된 농담처럼 남았다. 이후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가 추천 종목과 다트로 무작위 선택한 종목의 성과를 실제 대결로 옮겼다. 다만 진짜 원숭이가 참여한 것은 아니다. 신문사 직원들이 주식 목록을 향해 다트를 던져 종목을 정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45338_bdf06ec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h3>전문가는 앞섰지만 다트도 살아남았다</h3><p>대결에서는 전문가가 신중하게 선택한 종목과 아무런 분석 없이 고른 종목을 같은 기간 두고 살폈다. 전체적으로는 전문가 쪽이 더 좋은 결과를 낸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고 다트가 일방적으로 밀린 것도 아니었다. 무작위로 선택된 종목이 전문가의 추천을 앞선 경우도 반복해서 나왔다.</p><p>    </p><p>전문가가 다트를 압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투자 경험과 자료 분석 능력은 분명 도움이 됐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결과를 설명할 수는 없었다. 특정 종목이 뜻밖의 호재로 급등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악재로 무너지면 포트폴리오의 성적은 크게 달라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43951_5360943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한 번 높은 수익을 낸 선택이 장기적인 실력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투자 결과에는 판단뿐 아니라 종목을 산 시점과 시장 분위기, 예기치 못한 사건이 함께 작용한다. 우연히 상승 직전의 종목을 골랐다면 뛰어난 분석처럼 보일 수 있고, 판단의 방향이 맞았어도 시장 전체가 흔들리면 손실을 볼 수 있다.</p><p>    </p><p>다트 대결은 전문가의 분석이 쓸모없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보와 경험이 있어도 우연의 영향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다는 점을 드러냈다.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만으로 판단 과정까지 모두 옳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p><div></div><h3>많이 알수록 확신도 커진다</h3><p>투자자는 정보가 늘어날수록 자신의 판단이 더 정확해졌다고 느끼기 쉽다. 기업 보고서와 차트를 오래 살피고 여러 전망을 비교하면 종목을 충분히 이해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문제는 자신감이 커지는 속도와 실제 예측 능력이 높아지는 속도가 항상 같지는 않다는 데 있다.</p><p>    </p><p>한번 특정 기업을 좋게 보기 시작하면 그 판단을 뒷받침하는 정보가 더 눈에 들어올 수 있다. 긍정적인 전망은 중요하게 받아들이면서 불리한 내용은 일시적인 문제로 넘기기도 한다. 주가가 오르면 자신의 분석이 맞았다고 여기고, 떨어지면 시장이 기업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p><p>    </p><p>최근 크게 오른 종목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판단을 흔든다. 사람은 가까운 시기에 일어난 일을 더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며칠 동안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이유만으로 흐름이 계속될 것처럼 느끼거나, 주변의 성공 사례를 보고 뒤늦게 매수에 나서기도 한다.</p><p>    </p><p>손실이 발생했을 때는 다른 심리가 작동한다. 투자자는 손해를 확정하는 불편함을 피하려 하락한 종목을 계속 보유할 수 있다. 처음 세운 전망이 달라졌는데도 언젠가는 원래 가격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놓지 못한다. 종목을 팔면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부담도 생긴다.</p><p>    </p><p>다트에는 이런 기대나 후회가 없다. 특정 종목에 애착을 느끼지 않고 자신의 전망을 지키려 고집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무작위 선택이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뜻은 아니다. 아무 종목이나 고르면 위험한 기업이나 급락 가능성이 큰 종목이 포함될 수 있다. 다트는 투자 전략이 아니라 인간의 확신을 돌아보게 하는 장치에 가깝다.</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44120_d6a881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h3>원숭이가 아니라 시장이 어려웠다</h3><p>눈 가린 원숭이 이야기가 던지는 핵심은 분석을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 기업의 재무 상태와 사업 구조를 살피는 일은 위험을 판단하는 데 필요하다. 다만 아무리 많은 자료를 모아도 아직 벌어지지 않은 사건까지 모두 예측할 수는 없다.</p><p>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도 자신의 판단과 시장의 도움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상승장에서 여러 종목이 함께 올랐다면 수익이 전적으로 종목을 고른 능력에서 나온 것은 아닐 수 있다. 반대로 시장 전체가 하락한 상황에서 손실을 봤다고 해서 모든 판단이 잘못됐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p><p>    </p><p>특정 종목에 대한 확신이 지나치게 커지면 투자금이 한곳에 몰릴 수 있다. 예상이 빗나갔을 때 받을 충격도 그만큼 커진다. 여러 종목과 자산에 자금을 나누는 방식이 활용되는 이유는 미래를 정확히 맞힐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다. 분산한다고 손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판단이 전체 결과를 좌우할 위험은 줄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44015_bf7ac53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결국 월가 전문가와 원숭이의 대결은 원숭이가 더 똑똑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전문가가 더 나은 결과를 낸 경우가 많았지만, 무작위 선택도 때때로 치밀한 분석을 앞섰다. 주식시장은 밤새 공부하면 늘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시험지가 아니었다. 눈 가린 원숭이 비유가 오랫동안 살아남은 이유도 시장 앞에서 자신의 판단을 지나치게 확신하지 말라는 메시지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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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80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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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6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21255_a0d99927.jpg</image>
            <pubDate>Fri, 10 Jul 2026 12:2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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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미 너무 올랐는데도 또 산다?…증시 상승장에서 기다리는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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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이미 너무 오른 것 아닌가."</p><p>    </p><p>주식이나 부동산, 가상자산 등 특정 자산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를 때마다 나오는 말이다. 가격이 자산의 실적이나 수익성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이어져도 매수세가 좀처럼 끊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지금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확신해서라기보다 나중에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21255_a0d9992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예를 들어 한 자산의 적정 가치가 50만 원이라고 판단하면서도 100만 원에 매수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사람은 자산 자체가 100만 원의 가치가 있다고 믿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앞으로 누군가가 120만 원에 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 현재 가격도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매수자 역시 150만 원에 넘길 수 있다고 판단하면 거래는 계속 이어진다.</p><p>    </p><p>가격이 오르는 동안에는 이런 선택이 합리적인 투자처럼 보일 수 있다. 먼저 매수한 사람은 실제로 수익을 내고, 이를 본 새로운 투자자는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사람이 줄어드는 순간 상황은 달라진다. 투자시장에서 이 같은 거래 방식을 설명할 때 등장하는 개념이 ‘<strong>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strong>’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21832_640151c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가치를 사는 대신 다음 매수자를 기다린다</h3><p>더 큰 바보 이론은 자산이 본질적 가치보다 비싸더라도 나중에 자신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사줄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매수하는 행동을 가리킨다. 이름은 다소 거칠게 들릴 수 있지만 특정 투자자를 비난하는 표현이라기보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만으로 거래가 이어지는 구조를 설명하는 개념에 가깝다.</p><p>    </p><p>이 이론에서 투자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자산이 앞으로 얼마의 이익을 낼 수 있는지가 아니다. 기업의 실적과 배당, 부동산의 임대 수익, 자산의 활용 가치보다 자신이 산 가격보다 더 비싸게 매수할 사람이 존재하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자산을 장기간 보유해 발생하는 수익보다 짧은 기간 안에 되팔아 얻는 차익에 판단의 중심이 놓이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22401_05d66aa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투자자가 자산의 가치보다 다음 매수자의 선택에 기대기 시작하면 가격이 왜 올랐는지는 점차 중요하지 않게 된다. 충분한 분석 없이도 최근 가격이 계속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매수에 나서고, 앞으로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격 상승이 매수의 '결과'인 동시에, 새로운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원인'이 되는 셈이다.</p><h3>오른 가격이 다시 매수자를 부른다</h3><p>더 큰 바보 이론이 작동하기 쉬운 환경은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시장이다. 일반적인 상품은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투자자산은 가격 상승이 오히려 새로운 수요를 불러오기도 한다. 가격이 올랐다는 사실 자체가 앞으로도 오를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처럼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p><p>    </p><p>초기 투자자들이 수익을 거두면 주변 사람들의 관심도 커진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수익 인증과 후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아직 매수하지 않은 사람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불안을 느낄 수 있다. 자산에 대한 충분한 분석보다 다른 사람이 먼저 돈을 벌었다는 사실이 투자 판단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21949_a4b0c97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뒤늦게 시장에 들어온 매수자가 늘어나면 가격은 다시 오른다. 상승한 가격은 기존 투자자의 판단이 옳았다는 인상을 주고 또 다른 사람의 참여를 이끌어 낸다. 자산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개선돼 가격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추가 매수세가 붙는 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다.</p><p>    </p><p>이 과정에서는 주변 사람을 따라 행동하려는 군중 심리가 크게 작용한다. 처음에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계속되는 상승세를 보면서 판단을 바꿀 수 있다. 지금이라도 사야 한다는 생각이 커지면 자산의 적정 가격을 따지는 일은 뒤로 밀리기 쉽다.</p><h3>매수자가 줄어들면 순환도 멈춘다</h3><p>이 구조가 유지되려면 현재 가격보다 더 높은 값을 지불할 사람이 계속 나타나야 한다. 문제는 신규 매수자가 무한정 유입될 수 없다는 점이다.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인식이 퍼지거나 금리와 경기 상황이 달라지면 시장 참여자들은 이전보다 신중해질 수 있다.</p><p>    </p><p>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 거래량이 줄고 자산을 팔려는 사람은 늘어날 수 있다. 더 높은 가격에 되팔 수 있다는 전제가 흔들리면, 투자자들은 그제야 자산의 실제 수익성과 가치를 냉정하게 따져보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가격이 빠르게 조정되면 높은 가격에 매수한 투자자는 손실을 볼 수 있다.</p><p>    </p><p>흔히 이를 두고 마지막에 산 사람만 손실을 떠안는다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고점 부근에서 매수한 뒤 하락 전에 처분하지 못한 다수의 투자자가 손해를 본다. 반대로 적절한 시점에 먼저 매도한 사람은 이익을 얻는다. 즉, 시장 참여자 모두가 손실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수익이 자산의 가치 창출보다 자신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할 다음 매수자의 등장에만 의존한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구조가 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22215_f167514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모든 가격 상승이 거품은 아니다</h3><p>자산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해서 더 큰 바보 이론이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이익이 늘거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부동산 주변의 교통과 생활 환경이 개선되는 등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p><p>    </p><p>금융시장은 현재의 실적뿐 아니라 앞으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도 가격에 미리 반영한다. 현재 가격이 과거보다 크게 올랐더라도 미래 가치가 함께 높아졌다면 상승을 무조건 비정상적인 현상으로 볼 수 없다.</p><p>    </p><p>문제는 자산의 가치가 얼마나 올랐는지 정확하게 계산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같은 기업을 두고도 투자자마다 성장 가능성과 적정 가격을 다르게 판단한다. 따라서 단순히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자산을 거품이라고 단정하거나 투자자를 더 큰 바보 이론의 사례로 규정하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p><p>    </p><p>더 큰 바보 이론은 특정 자산의 가격이 곧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도구도 아니다. 투자 판단이 자산의 가치에 근거하고 있는지, 가격 상승과 다음 매수자에 대한 기대에만 의존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편이 적절하다.</p><h3>가격이 멈춰도 보유할 이유가 있는가</h3><p>이 같은 거래의 위험을 줄이려면 매수 전에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우선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더라도 해당 자산을 계속 보유할 이유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기업의 실적과 재무 상태, 배당 가능성, 부동산의 임대 수익이나 이용 가치처럼 가격 상승과 별개로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지가 중요하다.</p><p>    </p><p>수익을 기대하는 이유가 자산 자체에 있는지, 다른 사람이 더 비싸게 사줄 것이라는 기대에만 있는지도 구분해야 한다. 매수 이유를 설명할 때 최근 계속 올랐기 때문이나 주변 사람들이 모두 사고 있기 때문이라는 답만 나온다면 가격의 흐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22029_44f06e9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만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때 감당할 수 있는 손실 규모와 보유 기간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때는 위험이 잘 보이지 않지만 거래가 줄고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원하는 가격과 시점에 자산을 처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p><p>    </p><p>더 큰 바보 이론의 핵심은 누가 더 현명하고 어리석은지를 가리는 데 있지 않다. 자산을 사는 이유가 실제 가치와 수익 가능성에 있는지, 아니면 나중에 나타날 다음 매수자의 선택에만 기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가격이 오르는 동안에는 두 방식의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상승세가 멈추는 순간 그 차이는 투자 결과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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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68</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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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4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10948_54409c64.jpg</image>
            <pubDate>Fri, 10 Jul 2026 11:2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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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전기밥솥에 감자 넣고 취사했더니… 여기가 휴게소인지 집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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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감자를 늘 볶거나 국에만 넣어 먹기에는 아쉽다. 전기밥솥을 활용하면 휴게소 통감자부터 짭조름한 조림, 찜, 감자밥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감자가 많이 남았을 때 간식과 반찬, 한 끼 메뉴로 알뜰하게 활용하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10948_54409c6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집에서 즐기는 휴게소 통감자</h3><p>휴게소 통감자는 작은 감자를 통째로 익힌 뒤 버터나 기름에 굴리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한 음식이다. 전기밥솥을 사용하면 감자를 따로 삶지 않고 속까지 부드럽게 익힐 수 있다. 다만 밥솥만으로는 팬에서 구운 것처럼 겉면을 바삭하고 노릇하게 만들기 어렵다. 촉촉하고 포슬포슬한 버터감자에 가까운 식감으로 완성된다.</p><p>    </p><p>알이 작은 감자 5~6개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내솥에 넣는다. 큰 감자는 반으로 잘라 크기를 비슷하게 맞춘다. 물 100mL와 소금 2꼬집을 넣고 일반 취사 모드로 가동한다. 취사가 끝나면 감자 가운데를 젓가락으로 찔러 익은 정도를 확인한다. 단단한 부분이 남아 있다면 재가열 기능으로 조금 더 익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11800_f068bfd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감자가 익으면 내솥에 남은 물을 따라낸다. 버터 1큰술과 식용유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약간을 넣고 감자에 양념을 묻힌다. 주걱으로 세게 섞으면 감자가 부서질 수 있으므로 내솥을 가볍게 흔들어 섞어준다. 재가열이나 만능찜 기능으로 5~10분 더 익히면 버터와 단짠 양념이 고루 밴다.</p><p>    </p><p>휴게소에서 파는 통감자처럼 표면을 노릇하게 만들고 싶다면 마지막에 팬을 사용한다. 밥솥에서 익힌 감자를 중약불로 달군 팬에 옮겨 굴려 가며 구우면 겉은 살짝 쫀득해지고 버터 풍미가 한층 깊어진다.</p><h3>모양을 살리는 밥솥 감자조림</h3><p>밥솥으로 감자조림을 만들 때는 감자를 큼직하게 써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작게 자르면 취사 과정에서 모서리가 쉽게 뭉개지거나 부서질 수 있다. 한입보다 조금 큰 크기로 썰면 모양을 비교적 잘 유지할 수 있다.</p><p>    </p><p>감자 3개는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자른다. 내솥에 감자를 담고 물 150mL, 진간장 3큰술, 설탕이나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을 넣는다. 양파나 당근을 더할 때는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야 익는 속도를 맞추기 쉽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11157_17b38d1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재료를 가볍게 섞은 뒤 일반 취사나 만능찜 기능으로 익힌다. 조리가 끝나면 감자 한 조각을 젓가락으로 찔러 상태를 확인한다. 양념이 많이 남았더라도 감자가 충분히 익었다면 추가로 취사하지 않는다. 계속 가열하면 감자가 지나치게 물러지고 모양도 쉽게 흐트러진다.</p><p>    </p><p>참기름과 깨는 조리가 끝난 뒤 넣는다. 뜨거운 상태에서 여러 번 저으면 감자가 부서질 수 있으므로 양념이 섞일 정도로만 가볍게 뒤집는다. 완성된 감자조림은 잠시 두면 남은 양념이 감자 표면에 조금 더 스며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11402_bb1260e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감자를 더한 든든한 달걀찜</h3><p>달걀찜에 감자를 넣으면 부드러운 달걀 사이로 포슬포슬한 식감이 더해진다. 감자를 두껍게 썰면 달걀이 먼저 굳고 감자 속은 덜 익을 수 있다. 얇은 반달 모양이나 작은 깍둑 모양으로 자르는 것이 좋다.</p><p>    </p><p>달걀 3개에 물 100mL와 소금 약간을 넣고 재료가 섞일 정도로만 푼다. 지나치게 오래 저으면 거품이 많이 생겨 표면이 거칠게 익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감자 1개를 얇게 썰어 내솥 바닥에 고르게 펼친 뒤 준비한 달걀물을 위에 붓는다. 잘게 썬 대파나 당근을 조금 넣어도 잘 어울린다. 햄이나 치즈처럼 간이 있는 재료를 더한다면 소금의 양을 줄인다.</p><p>    </p><p>내솥에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려면 내솥 안쪽에 식용유를 얇게 바른다. 만능찜 기능이 있다면 이를 사용하고, 없다면 일반 취사로 익힌다. 조리가 끝난 뒤 가운데를 젓가락으로 찔러 묽은 달걀물이 묻어나는지 확인한다. 덜 익었다면 재가열 기능으로 짧게 더 익힌다. 취사 중 뚜껑을 여러 번 열면 내부 온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조리가 끝난 뒤에 상태를 살핀다.</p><h3>부드럽게 녹여 먹는 감자 치즈찜</h3><p>감자 치즈찜은 얇게 썬 감자에 우유와 치즈를 더해 만든다. 오븐에서 구운 그라탱처럼 윗면이 갈색으로 변하지는 않지만, 감자 사이로 치즈가 녹아든 촉촉한 찜으로 완성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11416_4eae839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감자 2개는 껍질을 벗겨 얇게 썬다. 내솥에 감자를 겹쳐 담은 뒤 소금과 후추를 조금 뿌린다. 우유 100mL를 붓고 일반 취사나 만능찜 기능으로 감자를 익힌다. 우유를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완성된 음식이 묽어지고, 조리 중 거품이 끓어올라 증기 배출구로 넘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p><p>    </p><p>감자가 부드럽게 익으면 모차렐라 치즈를 고르게 올린다. 다시 취사하지 않고 뚜껑을 닫아 보온 상태로 5분 정도 두면 남은 열로 치즈가 녹는다. 치즈를 처음부터 넣으면 내솥 벽면이나 바닥에 눌어붙을 수 있어 감자를 먼저 익힌 뒤 올리는 편이 낫다.</p><p>    </p><p>베이컨이나 햄을 곁들이려면 미리 익힌 재료를 사용한다. 두 재료 모두 간이 돼 있으므로 소금은 적게 넣는다. 우유 대신 생크림을 넣으면 맛이 더 진해지지만 느끼할 수 있으므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p><h3>감자의 포슬함을 살린 감자밥</h3><p>감자밥은 쌀과 감자를 함께 익혀 만드는 간단한 한 끼 메뉴다. 감자에서도 조리 중 수분이 나오므로 평소와 같은 양의 물을 넣으면 밥이 질어질 수 있다. 쌀의 양과 감자 크기를 고려해 밥물을 조금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p><p>    </p><p>쌀은 평소처럼 씻어 불린 뒤 내솥에 담는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2~3cm 크기로 썬다. 쌀과 뒤섞지 말고 위에 고르게 올리면 감자가 내솥 바닥에 직접 닿아 눌어붙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버섯이나 당근도 함께 넣을 수 있지만 수분이 많은 채소를 많이 더하면 밥물 조절이 어려워진다.</p><p>    </p><p>물은 평소 밥을 지을 때보다 조금 적게 넣고 일반 취사한다. 밥이 완성되면 감자가 으깨지지 않도록 주걱을 세워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섞는다. 진간장에 다진 대파, 참기름, 깨를 넣은 양념장을 곁들이면 담백한 감자밥과 잘 어울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11528_9d04278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11541_6d87dbb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감자를 썬 뒤 바로 조리하지 않으면 표면이 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 잠시 보관해야 한다면 찬물에 담갔다가 사용하기 직전에 물기를 충분히 뺀다. 싹이 난 부분과 녹색으로 변한 껍질 주변에는 솔라닌(독성 물질)이 집중될 수 있으므로 넉넉하게 도려낸다. 녹색 부분이 넓거나 쓴맛이 강한 감자는 조리에 사용하지 않는다.</p><p>    </p><p>전기밥솥은 제품마다 가열 방식과 취사 시간이 다르다. 조리나 찜 기능을 지원하는지 사용 설명서를 확인하고, 내솥의 최대 용량을 넘겨 재료를 넣지 않는다. 우유와 달걀처럼 거품이 생기거나 눌어붙기 쉬운 재료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조리가 끝난 뒤에는 내솥과 뚜껑 안쪽, 증기 배출구에 남은 전분과 기름기를 닦아 냄새와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관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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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46</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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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2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095414_54d8528f.jpg</image>
            <pubDate>Fri, 10 Jul 2026 10:0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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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조금만 올라도 팔고 싶어진다면…투자자가 반복하는 '이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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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주식이나 코인을 해본 사람이라면 계좌를 보며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조금 오른 종목은 불안해서 금방 팔았는데, 크게 떨어진 종목은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다. 이 반복되는 선택 뒤에는 투자 실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심리적 경향이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095414_54d8528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오른 종목은 왜 빨리 팔고 싶을까</h3><p>10만 원에 산 주식이 11만 원이 됐다. 수익률은 크지 않지만 계좌에 빨간불이 들어온 순간 마음이 흔들린다. 더 오를 수도 있지만 다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이때 많은 투자자는 수익을 확정하고 싶어진다. 지금 팔면 적어도 손해는 아니라는 안도감이 생기기 때문이다.</p><p>    </p><p>반대로 같은 주식이 7만 원까지 떨어지면 판단은 더 어려워진다. 손실을 줄이기 위해 팔 수도 있지만, 매도 버튼을 누르는 순간 손해는 숫자가 아니라 결과가 된다. 그전까지는 '평가손실'이지만, 팔고 나면 '실제 손실'로 남는다. 그래서 투자자는 기다리는 쪽을 택하기 쉽다. 처음에는 며칠만 지켜보려던 종목이 몇 달, 몇 년 동안 계좌에 남기도 한다.</p><p>    </p><p>행동재무학에서는 이런 경향을 '처분 효과(Disposition Effect)'라고 부른다. 처분 효과는 이익이 난 자산은 빨리 팔고, 손실이 난 자산은 오래 보유하려는 투자자의 행동을 뜻한다. 이 개념은 투자자가 수익 종목은 서둘러 팔고 손실 종목은 오래 들고 가는 경향을 설명할 때 자주 쓰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095716_148a25a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본전'이라는 기준이 판단을 붙잡는다</h3><p>손실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가 자주 떠올리는 말은 '본전만 오면 팔겠다'라는 생각이다. 이 말에는 중요한 심리적 기준이 숨어 있다. 투자자는 현재 가격이나 기업 가치보다 자신이 산 가격을 더 강하게 의식한다. 매수가가 판단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p><p>    </p><p>하지만 시장은 개인의 매수가를 기준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주가는 실적, 금리, 산업 흐름, 수급, 기대 심리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10만 원에 샀다는 사실은 나에게는 중요하지만, 시장 전체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그런데도 투자자는 자신의 매수가를 기준으로 손실인지 수익인지를 나누고, 그 기준에 맞춰 감정을 조절한다.</p><p>    </p><p>이 과정에서 판단이 꼬일 수 있다. 10만 원에 산 주식이 8만 원이 됐을 때 앞으로 더 나빠질 가능성이 커졌다면 매도 검토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본전 생각이 강하면 10만 원 회복만 기다리게 된다. 반대로 10만 원에 산 주식이 11만 원이 됐을 때 기업의 상황이 더 좋아졌다면 보유를 검토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작은 수익을 잃기 싫은 마음이 앞서면 너무 일찍 팔게 된다.</p><h3>손실은 수익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h3><p>처분 효과의 바탕에는 '손실 회피(Loss Aversion)' 심리가 있다. 행동경제학의 토대를 닦은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제시한 '전망 이론(Prospect Theory)'은 사람들이 이익과 손실을 같은 크기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한다. 같은 금액이라도 얻었을 때의 기쁨보다 잃었을 때의 고통이 훨씬 크게 작용한다는 내용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00545_66c7541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투자 계좌에서도 이 심리는 분명하게 나타난다. 10만 원을 벌었을 때의 기분보다 10만 원을 잃었을 때의 불쾌감이 더 오래 남는다. 그래서 수익이 난 종목은 다시 잃기 전에 챙기려는 마음이 강해지고, 손실이 난 종목은 손해를 확정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커진다.</p><p>    </p><p>손실 종목을 파는 일은 돈을 잃는 행위로만 끝나지 않는다. 자신이 한 판단이 틀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기도 하다. 매수 당시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 주변 분위기나 뉴스도 긍정적으로 보였을 수 있다. 그런데 주가가 떨어지면 그 판단을 다시 봐야 한다. 이때 투자자는 종목의 현재 상태보다 자신의 선택을 지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 수 있다.</p><h3>계좌에는 손실 종목만 남기 쉽다</h3><p>처분 효과가 반복되면 계좌 구성에도 변화가 생긴다. 수익이 난 종목은 빨리 팔려 사라지고, 손실이 난 종목은 계속 남는다. 시간이 지나면 계좌에는 '잘된 선택'보다 '미뤄둔 선택'이 더 많이 쌓일 수 있다.</p><p>이 현상은 단순한 기분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 투자자 행동을 다룬 여러 행동재무학 연구에서도 개인 투자자가 손실 종목보다 이익 종목을 먼저 처분하는 경향은 반복적으로 확인됐다. 투자자는 손실을 확정하기보다 수익을 먼저 확정하는 쪽으로 움직이기 쉽다.</p><p>    </p><p>물론 손실 종목을 오래 보유하는 일이 언제나 잘못된 것은 아니다. 기업 가치가 유지되고 일시적 악재로 가격이 내려간 경우라면 기다리는 선택이 합리적일 수 있다. 문제는 이유가 바뀌었는데도 본전 생각만으로 버티는 경우다. 투자 판단의 근거가 기업이나 자산의 현재 상태가 아니라 '내가 손해 보기 싫다'는 감정으로 바뀌면 처분 효과가 강하게 작동할 수 있다.</p><h3>매수 이유를 적어두면 판단 기준이 선명해진다</h3><p>처분 효과를 피하려면 감정이 생긴 뒤에 판단하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주가가 오르거나 떨어진 뒤에는 누구나 마음이 흔들린다. 그래서 매수 전이나 매수 직후에 기준을 남겨두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00055_fd0d995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거창한 투자 일지가 아니어도 된다. 어떤 이유로 샀는지, 기대한 변화가 무엇인지, 그 이유가 깨지는 조건은 무엇인지 적어두면 된다. 가격이 크게 움직인 뒤에는 처음 세웠던 기준보다 당장의 감정이 앞서기 쉽다. 그래서 기록은 나중의 판단을 붙잡아 주는 확인 장치가 된다. 실적 개선을 보고 샀다면 실제 실적이 그 방향으로 가는지 확인해야 한다. 단기 재료를 보고 샀다면 그 재료가 사라졌을 때 계속 보유할 이유가 있는지 다시 봐야 한다.</p><p>    </p><p>수익이 났을 때도 기준은 필요하다. 단지 올랐다는 이유로 파는 것과, 처음 세운 목표나 조건에 따라 파는 것은 다르다. 손실이 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단지 떨어졌다는 이유로 버티는 것과, 매수 이유가 유지돼 기다리는 것은 다르다.</p><p>    </p><p>투자에서 중요한 기준은 '내가 얼마에 샀느냐'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지금도 이 자산을 새로 살 이유가 있는지, 처음 생각한 근거가 아직 남아 있는지, 손실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판단을 대신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10/img_20260710100111_149827e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처분 효과는 투자자가 특별히 약해서 생기는 일이 아니다. 수익은 지키고 싶고 손실은 인정하기 싫어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반응에 가깝다. 다만 그 반응을 그대로 두면 계좌에는 '빨리 판 수익 종목'과 '오래 미룬 손실 종목'이 반복해서 남을 수 있다. 투자에서 숫자를 보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숫자를 마주한 자신의 반응을 살피는 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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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727</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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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66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74539_95bbc0f1.jpg</image>
            <pubDate>Thu, 09 Jul 2026 17:5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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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튀김에는 카레가루 말고 '이 가루' 한 꼬집…감칠맛이 전문점 못지않습니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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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집에서 튀김을 하면 겉은 바삭해도 어딘가 맛이 심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튀김 전문점이나 분식집에서 먹는 튀김은 반죽 자체에 은근한 감칠맛과 고소한 향이 배어 있는데, 집에서는 재료와 튀김가루만으로 그 맛을 내기 쉽지 않다.</p><p>이럴 때 활용하기 좋은 것이 <strong>마늘가루</strong>와 <strong>양파가루</strong>다. 특별한 재료는 아니지만 튀김 반죽에 아주 소량만 섞어도 향과 감칠맛이 살아나고, 재료의 밋밋한 맛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74539_95bbc0f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튀김옷 맛을 살리는 한 꼬집</h3><p>튀김 맛은 재료의 상태, 기름 온도, 반죽 농도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에 반죽 자체의 간과 향도 영향을 준다. 튀김가루만 사용하면 간편하지만, 재료에 따라서는 튀긴 뒤 맛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p><p>    </p><p>마늘가루와 양파가루는 반죽의 수분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향을 보탤 수 있어 튀김 반죽에 쓰기 좋다. 생마늘이나 생양파를 갈아 넣으면 반죽이 질어지거나 쉽게 탈 수 있지만, 가루 형태는 양 조절이 비교적 쉽다. 다만 둘 다 향이 분명한 재료라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다. 튀김가루 1컵 기준 한 꼬집에서 1/2작은술 안팎이면 충분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74632_6f49f81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마늘가루는 닭고기, 오징어, 새우처럼 익히는 과정에서 냄새가 올라올 수 있는 재료와 잘 어울린다. 생마늘보다 향이 부드럽고 수분이 적어 튀김옷에 섞어 쓰기 편하다. 튀겼을 때 강한 마늘 맛이 나기보다는 고소한 향이 은근하게 남는 쪽에 가깝다.</p><p>    </p><p>양파가루는 마늘가루보다 향이 순하다. 튀김옷에 섞으면 은근한 단맛과 감칠맛이 더해져 전체 맛이 부드러워진다. 감자, 고구마, 버섯, 양파, 애호박처럼 맛이 순한 재료에 쓰면 튀김옷의 밋밋함을 줄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74641_ffd686d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새우튀김에는 마늘가루를 아주 조금</h3><p>새우튀김은 마늘가루를 과하게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새우 자체에 단맛과 감칠맛이 있기 때문에 향이 강한 양념을 많이 쓰면 재료 맛이 흐려질 수 있다. 튀김가루 1컵에 마늘가루 한 꼬집, 양파가루 한 꼬집, 후추 약간을 섞는 정도면 충분하다.</p><p>    </p><p>새우는 반죽을 입히기 전 물기를 먼저 닦아야 한다. 표면에 물기가 많으면 반죽이 고르게 붙지 않고 튀기는 동안 튀김옷이 쉽게 벗겨질 수 있다. 키친타월로 새우의 겉면을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마른 튀김가루를 얇게 묻힌다. 그다음 차가운 물로 푼 반죽을 살짝 입혀 튀기면 겉면이 비교적 깔끔하게 잡힌다.</p><p>    </p><p>반죽은 되직하게 만들기보다 얇게 입히는 편이 낫다. 새우튀김은 재료의 식감과 단맛이 살아야 하므로 튀김옷이 너무 두꺼우면 맛이 무거워진다. 마늘가루는 새우 맛을 덮는 용도가 아니라 튀긴 뒤 올라오는 향을 보태는 정도로 쓰는 것이 알맞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74719_f586976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고구마튀김에는 양파가루가 잘 맞는다</h3><p>고구마튀김에는 양파가루가 잘 어울린다. 고구마의 단맛과 양파가루의 은은한 감칠맛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고구마 자체가 단 재료라 양파가루를 많이 넣으면 단맛이 겹칠 수 있다. 튀김가루 1컵 기준 양파가루 한 꼬집에서 1/3작은술 정도면 충분하다.</p><p>    </p><p>고구마는 일정한 두께로 썬 뒤 물기를 닦고 반죽을 얇게 입히면 좋다. 너무 얇으면 튀기는 동안 금방 마를 수 있고, 너무 두꺼우면 속까지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반죽은 차가운 물로 가볍게 풀어준다. 가루 덩어리가 조금 남아 있어도 재료에 묻힐 정도면 충분하다.</p><p>    </p><p>고구마튀김은 반죽이 두꺼워지면 포슬한 식감이 가려진다. 양파가루를 넣을 때도 반죽 전체에 향을 강하게 내기보다 겉면에 살짝 풍미를 더한다는 정도로 접근하는 편이 낫다. 튀긴 뒤 따로 소스를 많이 찍지 않아도 기본 맛이 조금 더 또렷하게 느껴진다.</p><h3>고추튀김에는 마늘가루와 후추를 곁들인다</h3><p>고추튀김은 안에 고기나 두부 소를 넣는 방식과 고추만 길게 갈라 튀기는 방식이 있다. 어느 쪽이든 마늘가루가 잘 맞는다. 고추 특유의 향에 마늘가루의 고소한 향이 더해지면 튀김옷 맛이 덜 심심해진다. 여기에 후추를 아주 조금 넣으면 느끼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p><p>    </p><p>고기소를 넣는 고추튀김이라면 속 재료에 이미 다진 마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때 반죽에 마늘가루를 많이 넣으면 향이 겹칠 수 있다. 반죽에는 한 꼬집만 넣거나 양파가루 위주로 섞는 편이 낫다. 고추만 튀길 때는 마늘가루와 양파가루를 함께 조금 넣어도 부담이 적다.</p><p>    </p><p>고추는 수분이 있는 재료라 반죽을 입히기 전 안쪽과 겉면의 물기를 가볍게 닦는 것이 좋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튀김옷이 쉽게 들뜨고 기름이 튈 수 있다. 마른 튀김가루를 먼저 묻힌 뒤 반죽을 입히면 겉면이 한결 고르게 잡힌다.</p><h3>오징어튀김은 물기 제거가 먼저다</h3><p>오징어튀김에도 마늘가루를 소량 쓰기 좋다. 오징어는 물기가 많아 반죽이 쉽게 벗겨질 수 있으므로 키친타월로 표면 수분을 먼저 닦아야 한다. 그다음 튀김가루에 마늘가루와 후추를 조금 섞어 마른 가루를 먼저 묻히고, 얇은 반죽을 입히면 튀김옷이 비교적 잘 붙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74750_d2591ad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오징어튀김에 마늘가루를 넣을 때는 재료 고유의 향을 가릴 정도로 많이 넣지 않는 편이 좋다. 마늘가루를 많이 넣으면 오징어 맛보다 양념 향이 먼저 올라올 수 있다. 튀김가루 1컵 기준 한 꼬집 정도로 시작해도 충분하다.</p><p>    </p><p>양파가루를 함께 넣으면 튀김옷 맛이 조금 더 부드러워진다. 오징어튀김은 간장 양념이나 초간장에 찍어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죽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된다. 소금은 아주 조금만 넣고, 향신 가루는 소량만 섞는 편이 깔끔하다.</p><h3>물을 넣기 전, 가루 상태에서 먼저 섞기</h3><p>마늘가루와 양파가루는 물을 넣은 뒤 섞기보다 튀김가루와 먼저 고루 섞는 것이 좋다. 가루 상태에서 미리 섞어 두면 향이 한곳에 뭉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가루가 한곳에 뭉치면 튀겼을 때 어떤 조각은 향이 너무 강하고, 어떤 조각은 향이 느껴지지 않아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p><p>    </p><p>반죽은 오래 젓지 않는 편이 낫다. 밀가루가 들어간 반죽을 오래 치대면 끈기가 생겨 튀김옷이 무겁고 질겨질 수 있다. 차가운 물을 쓰면 반죽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튀길 때 겉면이 빠르게 익어 보다 가벼운 식감을 내기 쉽다.</p><p>    </p><p>기름 온도도 중요하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튀김옷이 기름을 많이 머금어 눅눅해지기 쉽고, 너무 높으면 속은 충분히 익지 않은 채 겉만 빠르게 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 마늘가루와 양파가루는 향을 더하는 재료일 뿐, 조리 실패를 막아주는 만능 재료는 아니다. 반죽 농도와 기름 온도, 재료의 물기 제거까지 모두 조화를 이루어야 원하는 식감과 맛을 완성할 수 있다.</p><div></div><h3>에어프라이어에는 묽은 반죽보다 가루 코팅</h3><p>에어프라이어로 튀김을 만들 때는 기름에 담가 튀기는 방식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묽은 반죽을 두껍게 입히면 바닥으로 흘러내리거나 표면이 떡진 듯 익을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에는 가루를 얇게 묻히고 기름을 가볍게 뿌리는 방식이 더 잘 맞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75016_8b6e437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감자, 닭고기, 새우를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할 때는 물기를 닦은 뒤 튀김가루를 얇게 입힌다. 이때 마늘가루와 양파가루를 소량 섞으면 따로 시즈닝을 만들지 않아도 기본 향이 붙는다. 조리 전에는 식용유를 분무하거나 붓으로 얇게 발라야 표면이 마르기만 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p><p>    </p><p>앞서 언급한 기본 배합을 바탕으로 재료에 맞춰 비중을 조금씩 조절하면 된다. 닭고기나 오징어처럼 향을 잡고 싶은 재료에는 마늘가루 비중을 조금 높이고, 감자나 고구마처럼 담백한 재료에는 양파가루를 조금 더하는 식이다. 핵심은 많이 넣는 것이 아니라 재료 맛을 해치지 않을 만큼만 더하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75235_2cd1e11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튀김 맛을 살리는 요령은 특별한 재료보다 양 조절에 있다. 마늘가루와 양파가루는 반죽에 소량 섞었을 때 장점이 분명하지만, 과하게 넣으면 향이 튀고 겉면이 빨리 색이 날 수 있다. 한 꼬집으로 시작해 재료에 맞게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집에서 실패를 줄이는 쉬운 방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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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66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65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3635_04bd78e0.jpg</image>
            <pubDate>Thu, 09 Jul 2026 16:4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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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뷔페에선 과식, 주식에선 버티기…소비자·투자자가 빠지는 '이 오류']]>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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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비싼 돈을 내고 시작한 일을 중간에 그만두기는 쉽지 않다. 손해를 피하려는 선택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더 큰 손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소비와 투자에서 자주 나타나는 본전 심리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3635_04bd78e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헬스장 회원권을 끊어놓고 몇 번 가지 못한 사람이 있다. 처음에는 꾸준히 운동하겠다는 마음이 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걸음이 뜸해진다. 그래도 해지를 망설인다. 이미 낸 돈이 아깝기 때문이다. 가지 않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고, 환불 조건이 좋지 않으면 더 버티게 된다. 하지만 회원권을 유지한다고 운동 효과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가지 않는다면 남는 것은 돈에 대한 아쉬움과 마음의 부담뿐이다.</p><p>    </p><p>공연장이나 영화관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긴다. 초반부터 재미가 없다고 느끼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 티켓값을 냈으니 중간에 나가면 손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미 낸 돈은 공연장을 나가도, 끝까지 앉아 있어도 돌아오지 않는다. 남은 시간까지 만족스럽지 않게 보낸다면 손해는 티켓값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미 결제한 돈 때문에 앞으로 쓸 시간까지 붙잡히는 셈이다.</p><p>    </p><p>이런 판단은 일상 소비에서만 나타나지 않는다. 주식과 코인 투자에서도 자주 반복된다. 매수가보다 크게 떨어진 종목을 보면서도 쉽게 팔지 못한다. 지금 팔면 손실이 확정된다는 생각이 앞선다. 처음 샀던 이유가 사라졌는데도 본전만 오면 정리하겠다고 버틴다. 이때 투자자는 현재의 기업 상황이나 시장 환경보다 과거의 매수가격에 더 묶이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3800_abfac2e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지나간 비용에 발목 잡히는 순간</h3><p>'<strong>매몰비용</strong>'은 이미 써서 되돌릴 수 없는 돈, 시간, 노력을 뜻한다. 공연 티켓값, 지나간 수강료, 사용하지 못한 회원권, 이미 발생한 투자 평가손실액이 여기에 해당한다. 중요한 점은 매몰비용이 앞으로의 선택을 정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미 지나간 비용은 어떤 선택을 해도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p><p>    </p><p>하지만 실제 선택에서는 다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돈을 냈다는 사실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 그만두면 자신이 잘못 선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앞으로 얻을 이익보다 이미 쓴 돈을 먼저 떠올린다. 이때부터 선택의 기준은 앞으로의 가치가 아니라 과거의 지출이 된다.</p><p>    </p><p>비싼 온라인 강의를 결제했지만 내용이 기대와 다를 수 있다. 이럴 때 남은 강의를 계속 들을지는 앞으로 그 강의가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낸 돈 때문에 끝까지 들어야 한다고 느낀다. 학습 효과가 낮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도 중단하기 어렵다. 돈을 버리기 싫어서 시간을 더 쓰는 선택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3729_523e818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뷔페에서도 같은 심리가 작동한다. 비싼 가격을 냈으니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배가 불러도 한 접시를 더 가져오고, 평소보다 과하게 먹는다. 그러나 식사비는 더 먹는다고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몸이 불편해질 수 있다. 본전을 찾으려는 마음이 실제 만족과 어긋나는 순간이다.</p><h3>투자에서는 손실을 키울 수 있다</h3><p>투자에서 매몰비용 오류가 위험한 이유는 손실 규모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이나 코인은 가격이 계속 변한다. 떨어진 자산이 다시 오를 수도 있지만, 더 내려갈 수도 있다. 따라서 보유 여부는 현재의 가치와 전망, 위험 요인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내가 얼마에 샀는지만 붙잡으면 현재 상황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p><p>    </p><p>손실이 난 종목을 팔기 어려운 원인은 이성적인 계산보다 감정적인 요인에 가깝다. 매도하는 순간 손해가 확정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계좌에 이미 반영된 손실은 팔지 않는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남은 돈을 어디에 두는 것이 더 합리적인지다. 같은 금액을 지금 새로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도 그 종목을 선택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p><p>    </p><p>처음 매수할 때 기대했던 실적 개선이 나오지 않았거나, 산업 환경이 달라졌거나, 기업의 경쟁력이 약해졌다면 보유 이유를 다시 봐야 한다. 본전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말만으로는 투자 판단이 되기 어렵다. 본전은 투자자의 마음속 기준일 뿐, 시장이 반드시 맞춰주는 가격은 아니다.</p><p>    </p><p>반대로 손실이 났다고 해서 언제나 바로 팔아야 한다는 뜻도 아니다. 기업의 기초 가치(펀더멘탈)가 유지되고, 처음 세운 투자 근거가 여전히 유효하다면 보유할 수 있다. 핵심은 손실 자체가 아니라 판단의 이유다. 계속 보유하는 이유가 분석인지, 손해를 인정하기 싫은 마음인지 구분해야 한다.</p><h3>그만두는 것도 손해를 줄이는 선택이다</h3><p>매몰비용 오류에서 벗어나려면 질문을 바꿔야 한다. 이미 얼마를 썼는지가 아니라 지금부터 계속할 가치가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 헬스장이라면 앞으로 실제로 다닐 수 있는 여건인지,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강의라면 남은 시간을 들일 만큼 도움이 되는지 따져야 한다. 공연이나 영화라면 남은 시간이 만족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3856_79c916b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투자도 마찬가지다. 종목을 산 가격보다 현재의 보유 이유가 중요하다. 매수가격을 기준으로만 판단하면 손절도, 추가 매수도 감정적으로 흐를 수 있다. 지금 새로 돈을 넣는다면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는지 묻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답이 분명하지 않다면 아직 판단 기준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뜻이다.</p><p>    </p><p>소비에서도 기준을 세우면 흔들림이 줄어든다. 구독 서비스는 실제 이용 횟수를 확인해야 한다. 회원권은 가격보다 방문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한다. 비싼 물건을 샀더라도 잘 쓰지 않는다면 계속 보관하는 것이 항상 이득은 아니다. 중고 판매나 해지, 양도처럼 손실을 줄이는 선택이 가능하다면 검토할 수 있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4835_6b1f36f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div><p>아까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누구나 돈과 시간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다. 다만 이미 지나간 비용을 붙잡느라 앞으로의 선택까지 흐려지면 문제가 된다. 돈을 아끼려던 마음이 더 많은 지출과 시간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p><p>    </p><p>좋은 선택은 과거의 결제를 정당화하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이미 쓴 돈은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 쓸 돈과 시간은 바꿀 수 있다.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필요한 기준은 아까움이 아니라 지금부터 남는 가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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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65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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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64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0331_1d56bda0.jpg</image>
            <pubDate>Thu, 09 Jul 2026 16: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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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정보 많이 볼수록 똑똑해질 줄 알았는데…투자자가 빠지기 쉬운 '뜻밖의 함정']]>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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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주식 공부를 하려고 경제 콘텐츠를 켰는데, 보면 볼수록 판단이 더 흐려질 때가 있다. 누구는 지금이 기회라고 말하고, 누구는 당장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보가 많아진 시대에 투자자가 먼저 조심해야 할 것은 정보 부족이 아니라 <strong>정보 과부하</strong>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0331_1d56bda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p>투자 정보는 예전보다 훨씬 쉽게 손에 들어온다. 증권사 리포트, 경제 뉴스,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텔레그램 채널, 숏폼 영상까지 하루에도 수많은 말이 쏟아진다. 문제는 정보가 많다고 해서 판단이 자동으로 좋아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들어오면 무엇을 믿어야 할지 고르기 어려워진다.</p><p>    </p><p>퇴근 후 주식 공부를 하겠다고 유튜브를 켠 직장인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한 채널은 반도체를 말하고, 다른 채널은 바이오를 말한다. 또 다른 콘텐츠는 금리와 환율을 근거로 현금 비중을 늘리라고 한다. 처음에는 공부를 하려던 사람이지만, 영상을 몇 개 넘기다 보면 머릿속에는 정보보다 피로감이 먼저 쌓인다. 이때 사람은 가장 꼼꼼한 자료를 고르기보다 판단을 쉽게 만들어주는 말을 찾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0651_4e576c6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정보가 많을수록 판단은 어려워진다</h3><p>정보 과부하는 사람이 처리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정보가 들어올 때 생긴다. 투자에서는 특히 자주 나타난다. 같은 종목을 두고도 낙관적인 분석과 비관적인 분석이 동시에 존재한다. 같은 지표를 보더라도 어떤 사람은 경기 회복 신호로 읽고, 어떤 사람은 과열 신호로 읽는다. 투자자는 이 많은 의견을 모두 비교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p><p>    </p><p>이때 판단은 단순해진다. 자료의 질, 근거의 타당성, 반대 의견까지 따지기보다 눈에 잘 띄는 정보에 끌린다. 제목이 강한 영상, 말투가 단호한 진행자, 댓글 반응이 뜨거운 콘텐츠가 더 크게 보인다. 숫자와 근거가 차분히 정리된 자료보다 짧고 강하게 결론을 내려주는 말이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p><p>    </p><p>행동경제학에서는 사람이 언제나 차분하고 합리적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고 본다. 특히 돈이 걸린 상황에서는 불안과 기대가 판단에 영향을 준다. 정보가 많아질수록 사람은 더 많은 근거를 비교하는 대신, 복잡함을 줄일 수 있는 쉬운 단서에 의존하기 쉽다. 이것이 투자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출발점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0533_b19cd57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목소리 큰 사람이 더 그럴듯해 보이는 이유</h3><p>정보 과부하가 생기면 사람은 확신에 찬 말투에 쉽게 끌린다. 주가 전망은 본래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어떤 전문가도 미래 가격을 정확히 단정할 수 없다. 그런데 투자자는 불확실한 말보다 확실해 보이는 말을 더 편하게 받아들인다. 지금 사야 한다, 이번 흐름은 놓치면 안 된다, 이 종목은 끝났다는 식의 단정적인 표현은 복잡한 고민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p><p>    </p><p>문제는 말투의 강도와 정보의 정확성이 같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큰 목소리로 말한다고 근거가 더 탄탄해지는 것은 아니다. 구독자가 많거나 조회수가 높다고 해서 모든 판단이 맞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는 이런 외형적 신호가 신뢰의 근거처럼 느껴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0453_52c074f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여기에 확증편향도 더해진다. 확증편향은 자신이 이미 믿고 싶은 방향의 정보에 더 끌리는 경향을 말한다. 이미 특정 종목을 사고 싶은 사람은 그 종목의 위험을 말하는 콘텐츠보다 상승 가능성을 강조하는 콘텐츠를 더 오래 보게 된다. 이미 보유한 종목이 떨어져 불안한 사람은 손절을 말하는 의견보다 곧 반등할 것이라는 말을 더 반갑게 받아들인다.</p><p>    </p><p>이 과정에서 투자자는 정보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위안을 고르게 된다. 겉으로는 공부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선택을 확인해주는 말만 찾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때 가장 위험한 콘텐츠는 무조건 자극적인 콘텐츠만은 아니다. 투자자가 듣고 싶었던 결론을 가장 그럴듯하게 말해주는 콘텐츠도 위험할 수 있다.</p><h3>정보 과잉이 리딩 의존으로 이어질 때</h3><p>주식시장에서 정보 과부하가 위험한 이유는 결정이 곧바로 돈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영상을 보고 바로 매수 버튼을 누를 수 있고, 리딩방의 메시지를 보고 몇 분 안에 종목을 바꿀 수도 있다. 판단의 속도는 빨라졌지만, 그만큼 실수를 거를 시간은 줄었다.</p><p>    </p><p>특정 유튜버나 인플루언서의 의견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투자 판단의 기준이 흐려진다. 종목을 산 이유가 기업 실적 때문인지, 산업 흐름 때문인지, 단기 재료 때문인지 분명하지 않게 된다. 손실이 났을 때도 기준이 없으면 더 큰 문제가 생긴다. 처음 말한 사람이 아직 괜찮다고 하면 버티고, 분위기가 나빠지면 뒤늦게 불안해한다. 결국 매수와 매도의 기준이 자신의 원칙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말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0509_2dc8464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수익이 났을 때도 조심해야 한다. 한 번 따라 샀다가 돈을 벌면 그 사람의 말을 더 강하게 믿게 된다. 그러나 수익이 난 이유가 콘텐츠의 분석 때문인지, 시장 전체가 오른 덕분인지, 운이 좋았던 것인지는 따로 봐야 한다. 한 번 맞힌 사람이 다음에도 맞힌다는 보장은 없다. 투자는 결과만 보고 판단하면 위험해진다.</p><p>    </p><p>특히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은 투자자의 불안을 건드리기 쉽다. 지금 안 사면 늦는다는 식의 표현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을 키운다. 반대로 곧 폭락한다는 표현은 손실 공포를 자극한다. 이런 콘텐츠를 반복해서 보면 투자자는 차분히 가격과 가치를 비교하기보다 감정에 먼저 반응하게 된다.</p><h3>정보를 더 보기 전에 기준부터 세워야 한다</h3><p>투자자가 정보 과부하에서 벗어나려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보는 것보다 먼저 기준을 세워야 한다. 어떤 정보를 믿을지, 어떤 정보는 걸러낼지 정해두지 않으면 양이 많아질수록 판단은 더 흔들린다. 투자 콘텐츠를 볼 때는 결론보다 근거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특정 종목을 좋게 말한다면 매출, 이익, 부채, 업황, 경쟁 환경 같은 근거가 함께 제시되는지 봐야 한다. 반대 의견이나 위험 요인을 함께 설명하는지도 중요하다.</p><p>    </p><p>말이 쉽고 강한 콘텐츠일수록 한 번 멈춰 볼 필요가 있다. 투자에는 늘 불확실성이 있다. 그런데 위험을 거의 말하지 않거나, 특정 방향만 단정한다면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투자 판단에는 틀릴 가능성이 있다. 그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는 콘텐츠는 투자자의 판단을 지나치게 단순하게 만들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60608_03c8858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영상을 본 직후 바로 매수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콘텐츠를 보고 마음이 급해졌다면 그 자체가 신호가 될 수 있다. 이 종목을 사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기대한 변화가 무엇인지, 손실이 났을 때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바꿀 것인지 적어보면 감정적인 결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글로 적었을 때 이유가 분명하지 않다면 아직 판단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뜻이다.</p><p>    </p><p>정보가 많은 시대에는 많이 보는 사람보다 잘 거르는 사람이 유리하다. 투자에 필요한 것은 모든 영상을 챙겨 보는 부지런함만이 아니다. 어떤 말이 내 불안을 자극하는지, 어떤 말이 내가 듣고 싶은 결론만 주는지 알아차리는 힘도 필요하다. 정보가 넘칠수록 투자자는 더 차분해야 한다. 돈을 움직이기 전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화면 속 누군가의 확신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 기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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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643</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62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0754_e49fb5cc.jpg</image>
            <pubDate>Thu, 09 Jul 2026 15:2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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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이건 얇게 썰면 손해입니다…겉바속촉, 튀기면 고기 못지않은 '이것']]>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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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문을 때리는 굵은 빗소리가 마음을 가라앉히는 장마철에는 주방에서 들리는 기름 소리가 유난히 반갑다. 비 올 때 매번 먹는 전이 조금 지겹게 느껴진다면 냉장고 속 새송이버섯을 꺼내 볼 때다.</p><p>새송이버섯은 원래 큰느타리버섯이라 불리는 품종으로, 열을 가해도 쉽게 무르지 않는 탄탄한 조직감이 특징이다. 조리 방법을 조금만 달리해도 익숙했던 버섯은 전혀 다른 별미가 된다.</p><p>    <div></div><div></div><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0754_e49fb5c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새송이버섯 자료사진. /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2140_2f20fac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div></div><h3>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튀긴다</h3><p>새송이버섯을 별미처럼 즐기고 싶다면 먼저 튀김을 떠올려 볼 수 있다. 얇게 썰어 볶는 방식과 달리 튀김은 버섯의 두께가 중요하다. 기둥을 세로로 길게 자르거나 한 입보다 조금 크게 썰면 씹는 맛이 살아난다. 너무 얇게 자르면 익는 동안 수분이 빨리 빠지고 튀김옷의 바삭함만 도드라질 수 있다.</p><p>    </p><p>튀기기 전에는 겉면의 물기를 꼼꼼히 닦아야 한다. 버섯 표면에 물기가 남으면 기름이 심하게 튈 수 있고 튀김옷도 고르게 붙지 않는다. 흐르는 물에 오래 담가 두기보다는 표면의 이물질을 가볍게 정리한 뒤 키친타월로 눌러 닦는 정도가 적당하다. 튀김가루를 마른 상태로 한 번 묻힌 뒤 차가운 물을 섞은 반죽에 넣으면 겉면이 고르게 코팅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1703_726b617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튀김 반죽은 되직하게 만들기보다 묽게 준비하는 편이 좋다. 얼음물이나 차가운 탄산수를 쓰면 반죽 온도가 낮게 유지돼 튀김옷이 더 가볍게 익는다. 반죽을 너무 오래 저으면 끈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가루가 살짝 남아 있을 정도로만 섞는다. 이렇듯 마른 가루를 먼저 묻힌 뒤 반죽을 입혀야 튀김옷이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p><p>    </p><p>기름 온도는 너무 낮지 않게 맞춘다. 반죽을 조금 떨어뜨렸을 때 바닥에 오래 가라앉지 않고 기포를 내며 떠오르면 튀기기 좋은 상태다. 버섯을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기름 온도가 떨어져 튀김이 무거워질 수 있으므로 몇 조각씩 나누어 넣는다. 겉면이 연한 황금빛을 띠고 단단해지면 건져 기름망에 올린다. 바로 접시에 담기보다 잠시 세워 두면 남은 열과 수분이 빠지면서 바삭함이 조금 더 유지된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1803_f4c1567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p>새송이버섯 튀김은 강한 소스보다 소금, 후추, 간장 양념처럼 간단한 곁들임이 잘 맞는다. 약한 짠맛이 더해지면 버섯 특유의 담백한 풍미가 또렷해지고, 튀김옷의 고소한 맛도 부담스럽지 않게 살아난다. 뜨거울 때 자르면 속의 수분이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먹기 직전에 나누는 편이 좋다.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해 비 오는 날 간식이나 가벼운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p><h3>버터 한 조각으로 완성하는 버섯밥</h3><p>튀김이 조금 번거롭다면 밥솥을 활용한 새송이버섯 버터밥도 좋다. 쌀을 씻어 불린 뒤 평소보다 물을 약간 적게 잡고, 큼직하게 썬 새송이버섯을 위에 올려 취사한다. 버섯은 익는 동안 수분을 내기 때문에 물을 평소와 똑같이 넣으면 밥이 질어질 수 있다. 간을 미리 더하고 싶다면 진간장과 맛술을 조금 섞어 밥물에 풀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1843_4db7d35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버섯은 너무 잘게 썰지 않는 편이 낫다. 익는 과정에서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1.5cm 안팎으로 큼직하게 썰어야 씹는 맛이 남는다. 얇게 썰면 밥과 섞이는 과정에서 형태가 쉽게 흐트러질 수 있다. 쌀 위에 버섯을 올릴 때는 밥솥 안에서 고르게 익도록 한쪽에 몰리지 않게 펼쳐 넣는다.</p><p>    </p><p>취사가 끝난 뒤에는 버터 한 조각을 넣고 밥알이 뭉개지지 않게 가볍게 섞는다. 버터의 지방감이 간장의 짠맛을 부드럽게 만들고, 버섯의 쫄깃한 식감이 밥 사이에서 씹히는 맛을 더한다. 쪽파, 김가루, 깨를 조금 올리면 향과 식감이 보완된다. 별다른 반찬 없이 먹어도 되지만, 간이 강하지 않은 달걀찜이나 김치처럼 익숙한 반찬과도 잘 어울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1815_166dbc6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버섯 향을 살리는 새송이버섯 구이</h3><p>새송이버섯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싶을 때는 구이가 알맞다. 버섯을 자르지 않고 통째로 굽거나, 세로로 반만 갈라 굽는 방식이다. 얇게 썬 버섯은 익는 속도가 빠른 대신 수분도 빨리 빠진다. 반대로 덩어리째 익히면 겉면이 먼저 익으면서 내부의 촉촉함이 비교적 오래 남는다.</p><p>    </p><p>프라이팬을 사용할 때는 중약불에서 천천히 굽는 편이 낫다.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버섯을 굴려가며 익히면 표면이 고르게 노릇해진다. 센 불에서 급하게 익히면 겉은 빨리 마르고 안쪽은 덜 익을 수 있다.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고 버섯에서 수분이 조금씩 배어 나오면 속까지 열이 들어간 상태로 볼 수 있다.</p><p>    </p><p>에어프라이어를 쓸 때는 표면에 식용유를 얇게 바른 뒤 180도 안팎에서 상태를 보며 익힌다. 제품마다 열 순환과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은 버섯 크기에 맞춰 조절해야 한다. 겉면이 살짝 쪼그라들고 갈색빛을 띠면 꺼내 잠시 둔다. 바로 자르기보다 1분 정도 두면 내부에 모인 수분이 한꺼번에 빠져나오는 것을 줄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1924_20d9a4b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잘 구운 새송이버섯은 두툼하게 썰거나 결을 따라 길게 찢어 먹는다. 소금과 참기름을 섞은 기름장에 찍으면 버섯 자체의 담백한 맛이 살아난다. 마늘을 곁들여 구우면 향이 더해지고, 고기 대신 채소 위주의 안주를 차릴 때도 활용하기 좋다. 강한 양념을 덧바르기보다 가볍게 간을 해야 구운 버섯의 식감이 잘 느껴진다.</p><h3>간장 양념은 윤기만 입히듯 조린다</h3><p>반찬으로 만들기에는 간장조림이 편하다. 새송이버섯을 동그랗게 썰거나 큼직하게 깍둑썰기한 뒤 팬에 먼저 볶는다. 이때 버터를 조금 넣으면 고소한 향이 더해지고, 식용유만 쓸 때보다 풍미가 부드러워진다. 버섯 표면이 살짝 노릇해지면 진간장, 올리고당이나 설탕, 물을 섞은 양념을 넣고 약불에서 조린다.</p><p>    </p><p>조림은 양념을 오래 끓이는 것보다 버섯에 간이 배고 표면에 윤기가 돌 정도로 마무리하는 편이 좋다. 새송이버섯은 수분이 많은 식재료라 처음에는 물기가 나오지만, 가열을 이어가면 양념과 함께 졸아든다. 이때 불이 너무 세면 양념이 먼저 졸아 짠맛이 강해질 수 있다. 중약불에서 천천히 조리면 버섯의 탄력 있는 식감이 남는다.</p><p>    </p><p>꽈리고추를 넣으면 풋향과 은근한 매운맛이 더해지고, 편 마늘을 넣으면 밥반찬다운 향이 살아난다. 고춧가루를 조금 넣으면 단짠한 맛이 덜 느끼하게 정리된다. 둥글게 썬 버섯은 양념이 닿는 면적이 넓어 간이 빨리 배고, 깍둑썰기한 버섯은 씹는 맛이 더 분명하다. 먹는 방식에 따라 써는 모양만 바꿔도 같은 조림의 느낌이 달라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1933_ddd2237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보관은 물기 관리가 먼저다</h3><p>보관할 때는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송이버섯은 구입 후 바로 씻어 두기보다 조리 직전에 손질하는 편이 낫다. 물에 닿으면 표면에 습기가 남아 쉽게 무르기 때문이다. 흙이나 이물질이 신경 쓰인다면 젖은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내는 정도가 적당하다.</p><p>남은 버섯은 물기를 닦고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이때 버섯끼리 눌려 있으면 표면이 빨리 물러지므로 여유 있게 담아야 한다. 냉장고 안에서도 온도 변화가 큰 문 쪽보다는 비교적 온도가 일정한 안쪽에 두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51945_c6464e2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미 손질한 버섯은 최대한 빨리 조리해야 한다. 표면이 끈적하거나 색이 어두워지고, 평소와 다른 시큼한 냄새가 나면 버려야 한다. 남은 양이 애매하다면 잘게 썰어 볶음밥이나 덮밥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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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62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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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58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34629_c2cf60bb.jpg</image>
            <pubDate>Thu, 09 Jul 2026 14:0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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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배추전 좋아한다면 꼭 해보세요…'이 채소' 부치면 의외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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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마트와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채소 중에는 늘 먹던 방식대로만 식탁에 오르는 것들이 있다. 고기를 구울 때 곁들이거나 겉절이로 무쳐 먹는 상추가 대표적이다. 평소 배추전을 즐겨 먹었다면 이번에는 상추전으로 눈을 돌려봐도 좋다.</p><p>    </p><p>배춧잎처럼 도톰하진 않지만, 얇은 상춧잎은 기름을 만나면 가볍고 바삭한 반찬으로 달라진다. 쌈 채소로만 쓰던 상추는 달걀말이, 베이컨말이, 김밥까지 생각보다 활용 폭이 넓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34629_c2cf60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배추전과는 다른 가벼운 바삭함, 상추전</h3><p>배추전은 배춧잎에 반죽을 얇게 입혀 부치는 방식이 익숙하다. 상추전은 배추전보다 훨씬 빠르게 익고 식감도 가볍다. 배추처럼 줄기에서 단맛이 깊게 나는 전은 아니지만, 잎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익으면서 상추 특유의 향이 은근하게 남는다. 두껍고 묵직한 전보다 가벼운 반찬이 필요할 때 잘 어울린다.</p><p>    </p><p>상추전은 재료가 단순하다. 상추, 부침가루나 밀가루, 물, 식용유만 있으면 된다. 상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충분히 뺀다. 잎을 통째로 부쳐도 되고, 먹기 편하게 큼직하게 찢어 써도 된다. 잎이 넓은 상추는 한 장씩 부치면 모양이 잘 살아나고, 작은 잎은 여러 장을 겹쳐 한입 크기로 부치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34728_2514b07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반죽은 되직하게 만들기보다 묽게 푸는 편이 낫다. 상춧잎은 얇기 때문에 반죽이 두꺼우면 잎의 향과 식감이 가려진다. 차가운 물에 부침가루를 풀어 상추 표면에 얇게 묻을 정도로 준비한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입힌 상추를 올린 뒤 앞뒤로 빠르게 부친다. 오래 익히면 잎이 금세 축 처지므로 가장자리가 익고 색이 살짝 진해질 때 바로 뒤집는 것이 좋다.</p><p>    </p><p>상추전은 부친 직후 먹을 때 가장 깔끔하다. 시간이 지나면 잎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바삭함이 줄어든다. 초간장에 고춧가루를 조금 넣거나 다진 청양고추를 섞으면 기름진 맛을 덜 수 있다. 간장은 많이 찍기보다 살짝 곁들이는 정도가 상추 향을 살리기 좋다.</p><h3>상추를 잘게 썰어 넣는 달걀말이</h3><p>상추달걀말이는 남은 상추를 부담 없이 쓰기 좋은 반찬이다. 대파, 당근, 부추를 넣듯이 상추를 달걀물에 섞으면 익숙한 달걀말이에 산뜻한 색과 향이 더해진다. 상추는 열을 받으면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여러 장을 넣어도 완성된 달걀말이가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p><p>    </p><p>상추는 얇게 채 썰어 준비한다. 잎을 크게 찢어 넣으면 달걀물 안에서 한쪽으로 뭉칠 수 있다. 줄기 부분까지 잘게 썰어야 달걀과 고르게 섞인다. 달걀은 곱게 풀고 소금으로 간을 약하게 한다. 간장이나 액젓을 아주 조금 넣어도 되지만, 많이 넣으면 색이 어두워지고 간이 세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34742_ce48ac8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달걀물에 상추를 넣은 뒤에는 오래 두지 않고 바로 부친다. 상추에서 수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달걀물이 묽어져 모양 잡기가 어려워진다. 팬에 기름을 얇게 두르고 약한 불에서 달걀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만다. 불이 너무 세면 겉만 빨리 익고 속은 고르게 익지 않는다.</p><p>    </p><p>완성된 상추달걀말이는 단면에 노란 달걀과 초록 잎이 섞여 색이 산뜻하다. 상추가 안에서 부드럽게 익어 질기지 않고, 달걀의 고소한 맛과도 잘 어울린다. 도시락 반찬으로 넣을 때는 충분히 식힌 뒤 썰어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상추가 많다면 한 번에 몰아 넣기보다 달걀양에 맞춰 나눠 넣는 편이 깔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34755_5e29e28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짭조름한 베이컨과 산뜻한 상추의 조합</h3><p>상추베이컨말이는 고기와 상추를 따로 싸 먹는 대신 함께 말아 굽는 방식이다. 베이컨은 짠맛과 기름기가 있는 재료라 상추의 산뜻한 맛과 잘 맞는다. 전이나 달걀말이보다 맛이 더 진해 간식이나 안주처럼 내기에도 좋다.</p><p>    </p><p>상추는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뺀다. 잎이 너무 크면 반으로 접어 길이를 맞추고, 여러 장을 겹쳐 단단히 만다. 그 위에 베이컨을 감싸 길쭉한 모양으로 만든다. 팬에 올릴 때는 베이컨 끝부분이 아래로 가게 두면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고정된다. 따로 꼬치를 꽂지 않아도 끝부분을 먼저 익히면 풀리는 것을 줄일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34818_6cb9bab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팬에는 기름을 많이 두르지 않는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이다. 약한 불에서 천천히 굴려 가며 익히면 겉은 노릇해지고 안쪽 상추는 부드럽게 숨이 죽는다. 불이 너무 세면 베이컨 겉면만 타고 안쪽은 제대로 데워지지 않을 수 있다. 다 구운 뒤 키친타월에 잠깐 올려 기름을 빼면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p><p>    </p><p>상추베이컨말이는 소스를 많이 더하지 않아도 된다. 베이컨에 이미 간이 있으므로 짠 소스는 적게 쓰는 편이 낫다. 머스터드처럼 산미가 있는 소스나 매콤한 소스를 조금 곁들이면 느끼함을 줄일 수 있다. 베이컨 대신 얇은 대패삼겹살을 쓸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소금 간을 줄이고 속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p><h3>상추는 간단히 버무려 김밥에 넣기 좋다</h3><p>김밥에는 보통 시금치, 오이, 깻잎 같은 녹색 채소가 들어간다. 상추도 김밥 속재료로 쓸 수 있다. 다만 생상추를 그대로 많이 넣으면 부피가 커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물기가 생긴다. 김밥에 넣을 때는 숨을 살짝 죽여 수분을 줄이는 과정이 필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34906_0327a5d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상추는 가늘게 채 썬다. 여기에 간장, 참기름, 깨를 넣고 가볍게 버무리면 숨이 죽고 간이 밴다. 단맛을 더하고 싶다면 올리고당을 아주 조금만 넣는다. 양념한 상추는 바로 김밥에 넣기보다 잠시 두었다가 손으로 가볍게 물기를 짠다. 물기가 많으면 김이 눅눅해지고 밥알도 질어질 수 있다.</p><p>    </p><p>김 위에 밥을 얇게 펼치고 양념한 상추를 넉넉히 올린다. 달걀지단, 단무지, 당근, 햄처럼 일반 김밥 재료를 함께 넣으면 익숙한 맛으로 먹기 좋다. 상추 향을 살리고 싶다면 속재료를 너무 많이 넣지 않는 편이 낫다. 짭조름한 재료와 함께 말면 상추의 쌉싸름한 맛이 김밥 전체를 가볍게 잡아준다.</p><p>    </p><p>상추김밥은 말아둔 뒤 오래 두기보다 빠르게 먹는 것이 좋다. 상추가 들어간 김밥은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배어 나올 수 있다. 도시락으로 준비할 때는 상추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밥도 한 김 식힌 뒤 말아야 김이 눅눅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p><h3>상추 요리는 불보다 물기 조절이 먼저</h3><p>상추를 익혀 먹는 요리는 어렵지 않지만, 물기 제거를 소홀히 하면 완성도가 금세 떨어진다. 전을 부칠 때 잎에 물기가 많으면 반죽이 잘 붙지 않고 기름이 튈 수 있다. 달걀말이에 넣을 때도 상추가 너무 젖어 있으면 달걀물이 묽어져 모양이 흐트러진다. 말이 요리와 김밥도 마찬가지다.</p><p>    </p><p>조리 시간은 길게 잡지 않는 편이 좋다. 상추는 잎이 얇아 열이 닿으면 빠르게 숨이 죽는다. 전은 겉면이 익으면 바로 뒤집고, 달걀말이는 약한 불에서 천천히 모양을 잡는다. 베이컨말이는 겉의 베이컨이 익는 동안 안쪽 상추가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진다. 김밥용 상추는 따로 익히지 않아도 양념과 수분 조절만으로 충분히 속재료가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34946_a03dacc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보관할 때도 물기가 고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씻지 않은 상추는 키친타월을 깐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비교적 오래간다. 이미 씻은 상추는 물기를 충분히 털어낸 뒤 키친타월로 감싸 보관한다. 잎이 살짝 시들었을 때는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물기를 빼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무르거나 냄새가 나는 상추는 요리에 쓰지 않는 것이 좋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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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58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52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10913_68df5e13.jpg</image>
            <pubDate>Thu, 09 Jul 2026 11:2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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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김 대리 주식 대박 소식에 밤새 잠 못 잤다…소비·투자 흔드는 'OO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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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남들은 돈을 벌었다는데 나만 제자리에 있는 것 같은 순간이 있다. 주식, 부동산, 코인, 한정판 상품까지 대상은 달라도 감정의 출발점은 비슷하다. 놓치고 있다는 불안은 때로 지갑을 열게 하고, 때로는 무리한 선택으로 이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10913_68df5e1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strong>포모(FOMO) 증후군</strong>'은 Fear Of Missing Out의 줄임말에서 나온 표현으로, 우리말로는 소외 불안 또는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풀이된다. 공식 질병명이라기보다는 자신만 좋은 기회나 흐름에서 빠지고 있다고 느끼는 심리 현상을 설명할 때 쓰인다. 친구들이 다녀온 모임에 혼자 빠졌을 때 느끼는 아쉬움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고, 남들이 투자로 수익을 냈다는 말을 들은 뒤 생기는 초조함도 같은 범주에서 설명할 수 있다.</p><p>이 말은 원래 자신만 모임이나 경험에서 빠졌다고 느끼는 소외감을 설명할 때 주로 쓰였지만,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의미가 넓어졌다. 남의 여행, 소비, 인간관계, 투자 성과를 실시간으로 접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비교의 대상도 늘었다. 이제 FOMO는 유행을 놓치는 불안뿐 아니라 투자와 소비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감정을 설명하는 말로도 쓰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11003_90a9be8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놓친 기회가 손실처럼 느껴질 때</h3><p>FOMO가 경제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이 감정이 실제 소비와 투자 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의 자산 규모만 보고 만족 여부를 판단하지 않는다. 주변 사람이 얼마나 벌었는지, 같은 시기에 어떤 선택을 했는지와 비교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한다. 통장 잔고가 줄지 않았어도 남들이 더 빠르게 자산을 불렸다고 느끼면 상대적으로 뒤처졌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p><p>    </p><p>2020년과 2021년 자산 시장이 크게 달아올랐던 시기 한국에서 널리 쓰인 벼락거지라는 말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 실제로 갑자기 가난해진 것은 아니지만, 집값과 주가, 가상자산 가격이 오르는 동안 자신만 움직이지 못했다고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담긴 표현이다. 이 말은 투자 FOMO를 설명할 때 자주 언급되는 사례다.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손해를 본 것 같고, 남들은 앞서가는데 자신만 제자리에 남은 듯한 감정이 여기에 겹친다.</p><p>    </p><p>행동경제학에서는 사람이 이익보다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설명이 오래전부터 제시돼 왔다.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제시한 프로스펙트 이론은 같은 크기의 이익과 손실을 놓고도 손실 쪽의 심리적 충격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FOMO 상황에서는 실제로 돈을 잃지 않았더라도 좋은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이 손실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는 충분한 검토 없이 이미 오른 자산에 뒤늦게 뛰어들기도 한다.</p><h3>수익 인증이 만드는 압박</h3><p>FOMO는 거창한 투자 뉴스에서만 생기지 않는다. 단체 대화방에서 특정 종목 이야기가 계속 나오거나, 주변 사람이 수익률 화면을 보여줄 때도 쉽게 자극된다. 평소에는 관심 없던 상품이라도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야기하면 더는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대화에 끼지 못한다는 소외감과 돈 벌 기회를 놓칠지 모른다는 불안이 함께 작동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11120_239eae3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때 판단의 기준은 상품의 가치나 자신의 재무 상황이 아니라 남들의 움직임으로 바뀌기 쉽다. 왜 사야 하는지보다 남들은 이미 샀다는 사실이 더 크게 보인다. 이익 가능성은 눈에 잘 들어오지만 손실 가능성은 뒤로 밀린다. 특히 가격이 짧은 시간에 빠르게 오를수록 기다리는 사람은 불안해진다. 더 오르기 전에 사야 한다는 생각이 커지면 매수 이유를 따져볼 시간은 줄어든다.</p><p>    </p><p>문제는 FOMO가 강하게 작동하는 시점이 이미 시장의 관심이 많이 몰린 뒤일 수 있다는 점이다. 누구나 이야기하는 투자처는 그만큼 가격에 기대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진다고 해서 반드시 위험하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남들이 샀다는 이유만으로 따라 들어가는 선택은 손실을 감당할 기준도 함께 흐리게 만든다. 가격이 떨어졌을 때 왜 샀는지 설명할 수 없다면 언제 팔아야 할지도 판단하기 어렵다.</p><h3>소비 시장에서도 작동하는 불안</h3><p>FOMO는 투자뿐 아니라 소비에서도 자주 활용된다. 한정 수량, 오늘 마감, 선착순, 품절 임박 같은 문구는 소비자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꼭 필요한 물건인지 따져보기보다 지금 사지 않으면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만든다. 홈쇼핑 방송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남은 수량, 구매자 수, 마감 시간을 강조하는 방식도 이런 심리를 자극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11217_a3b182b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팝업 스토어와 한정판 상품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타난다. 상품의 기능이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남들이 갖는 경험에서 빠지고 싶지 않아 줄을 서는 경우가 있다. 특정 브랜드의 굿즈나 운동화, 협업 상품이 빠르게 팔릴 때 소비자는 물건 자체보다 놓쳤다는 감정을 더 크게 의식할 수 있다. 그래서 구매 뒤 만족감이 오래가지 않거나, 정작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이 쌓이는 일도 생긴다.</p><p>    </p><p>사회관계망서비스는 이런 감정을 더 자주 불러낸다. 사람들은 보통 가장 보기 좋은 장면을 골라 올린다. 여행의 피곤함보다 멋진 숙소 사진이, 소비의 부담보다 새로 산 물건의 인증 사진이 먼저 보인다. 보는 사람은 그 장면을 일상의 평균처럼 받아들이기 쉽다. 남들은 매번 좋은 곳에 가고 좋은 것을 사는 것처럼 느끼면 자신의 평범한 하루가 부족해 보일 수 있다.</p><p>    </p><p>이 비교가 반복되면 소비 기준도 흔들린다. 필요해서 쓰는 돈과 뒤처지지 않기 위해 쓰는 돈의 경계가 흐려진다. 예산을 넘겨 여행을 예약하거나, 당장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할부로 사는 선택도 여기서 나온다. 한 번의 소비가 큰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이런 결정이 반복되면 저축 여력은 줄고, 불안은 다시 커질 수 있다.</p><h3>불안에 밀리지 않는 경제 습관</h3><p>FOMO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다. 타인의 선택을 보고 영향을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불안이 결정을 대신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투자라면 매수 전에 왜 사는지, 어떤 조건에서 판단을 바꿀지, 손실이 나면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적어두는 과정이 도움이 된다. 기록은 감정이 앞설 때와 시장이 식었을 때의 생각 차이를 확인하게 해준다.</p><p>    </p><p>소비에서도 같은 방식이 가능하다. 오늘만 할인한다는 문구를 봤을 때 바로 결제하지 않고 일정 시간을 두는 것만으로도 충동은 줄어든다. 이미 비슷한 물건이 있는지, 다음 달 카드값에 부담은 없는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비는 아닌지 확인하면 필요와 불안을 구분하기 쉬워진다. 특히 한정판이나 마감형 상품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압박을 만들기 때문에 잠시 멈추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11314_8216a55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최근에는 FOMO의 반대 개념으로 JOMO라는 말도 쓰인다. Joy Of Missing Out의 줄임말로, 모든 흐름에 끼지 않아도 괜찮다는 태도를 뜻한다. 유행을 무시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기준을 먼저 세우자는 말에 가깝다. 남들이 하는 투자와 소비를 모두 따라갈 수는 없다. 소득, 지출, 부채, 목표가 다르면 맞는 선택도 달라진다.</p><p>    </p><p>FOMO는 특별히 약한 사람에게만 생기는 감정이 아니다. 비교가 쉬운 환경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불안이다. 다만 그 불안을 그대로 따라가면 돈의 방향은 남들이 정하게 된다. 놓친 것처럼 보이는 기회가 정말 내게 필요한 기회였는지, 지금의 선택이 내 상황에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경제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일이 아니라, 불안에 밀려 움직이지 않는 기준을 갖는 일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111327_96b7240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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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527</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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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50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094831_60cf0257.jpg</image>
            <pubDate>Thu, 09 Jul 2026 10:1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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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마트 가면 늘 보이는데…의외로 생으로 먹기엔 부담인 '이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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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
                <![CDATA[<p>가지는 볶음, 무침, 찜, 덮밥까지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친숙한 채소다. 익히면 과육이 부드럽게 풀리고 양념도 잘 배어 밥반찬으로 만들기 좋다. 다만 날것 그대로 먹는 방식은 맛과 식감이 떨어지고 사람에 따라 속이 불편할 수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094831_60cf025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생가지는 왜 피해야 할까</h3><p>가지는 토마토, 감자, 고추와 같은 가지과 식물이다. 가지과 식물에는 글리코알칼로이드 계열 성분이 자연적으로 들어 있을 수 있다. 감자의 싹이나 초록빛이 도는 껍질에서 자주 언급되는 성분이지만, 가지에도 소량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식용 부위인 가지 열매를 보통 양으로 먹는 경우 큰 문제가 되는 식품은 아니다. 다만 생으로 많이 먹거나 위장이 예민한 사람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움, 복통 같은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094940_b41baed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가지의 잎과 꽃은 일반적으로 먹는 부위가 아니다. 가지를 조리할 때는 꼭지를 제거하고 과육과 껍질을 중심으로 먹는 것이 안전하다. 덜 자라 쓴맛이 강한 가지나 상태가 좋지 않은 가지도 생으로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쓴맛이 강하면 맛이 떨어질 뿐 아니라 씹는 느낌도 거칠어져 식재료로 쓰기 어렵다.</p><p>    </p><p>생가지가 입에 잘 맞지 않는 이유는 조직 구조에도 있다. 가지 과육은 스펀지처럼 공기를 머금은 다공성 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 조직이 단단하고 퍽퍽하게 느껴진다. 오이나 토마토처럼 날로 먹었을 때 수분감이 시원하게 살아나는 채소와 다르다. 생가지는 씹을수록 뻣뻣하고 떫은 느낌이 남기 쉬워 샐러드 재료로 쓰기에도 호불호가 크다.</p><h3>익히면 달라지는 가지의 맛과 식감</h3><p>가지는 열을 받으면 식감이 달라진다. 단단하던 과육이 부드러워지고 속에 머금고 있던 수분이 밖으로 나오면서 촉촉한 질감이 살아난다. 생으로 먹을 때 느껴지는 풋내와 떫은맛도 조리 과정에서 줄어든다. 오래 끓이지 않아도 짧게 찌거나 굽는 것만으로 먹기 편한 상태가 된다.</p><p>    </p><p>가지 껍질의 보라색에는 안토시아닌 계열 색소가 들어 있다. 과육에는 식이섬유도 포함돼 있다. 다만 가지는 기름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강해 볶거나 튀길 때 기름을 많이 쓰면 금세 무겁고 느끼하게 변할 수 있다. 맛있게 먹으려면 기름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먼저 찌거나 굽는 방식으로 조직을 부드럽게 만든 뒤 양념을 더하는 편이 좋다.</p><p>    </p><p>가지는 물에 오래 삶으면 맛이 흐려지고 식감도 쉽게 무너진다. 초간단 조리에는 전자레인지 찜이나 팬 구이가 알맞다. 물을 많이 쓰지 않아도 익힐 수 있고 조리 시간이 짧아 밥반찬으로 바로 활용하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095050_cc5fdc9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095054_301a7b6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가장 쉬운 전자레인지 가지찜</h3><p>가지를 부담 없이 먹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전자레인지 찜이다. 가지를 흐르는 물에 씻은 뒤 꼭지를 잘라내고 세로로 길게 가른다. 이후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 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고 뚜껑을 덮는다. 전용 뚜껑이 없다면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랩을 씌우되, 증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작은 구멍을 낸다.</p><p>    </p><p>가정용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3분 안팎을 돌리면 과육이 부드럽게 익는다. 가지 크기와 전자레인지 출력에 따라 익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짧게 돌린 뒤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조리가 끝난 그릇 안에는 뜨거운 증기가 차 있으므로 꺼낼 때 얼굴을 가까이 대지 않는다.</p><p>    </p><p>익힌 가지는 한 김 식힌 뒤 손이나 숟가락으로 먹기 좋게 찢는다. 여기에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깨를 넣고 가볍게 무치면 기본 가지나물이 된다. 대파를 잘게 썰어 넣으면 향이 살아나고, 매콤한 맛을 원할 때는 청양고추를 조금 더하면 된다. 가지가 이미 부드럽게 익어 있으므로 세게 주무르지 않고 살살 버무리는 편이 좋다. 과하게 누르면 수분이 빠져나와 반찬이 질척해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095453_f301b72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물컹함이 싫다면 팬에 굽기</h3><p>가지 특유의 물컹한 식감을 싫어한다면 팬 구이가 잘 맞는다. 가지를 둥글게 썰거나 길게 어슷하게 썬 뒤 마른 팬에 먼저 올려 수분을 살짝 날린다. 처음부터 기름을 많이 두르면 가지가 기름을 빠르게 흡수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표면이 살짝 마르고 숨이 죽기 시작하면 식용유를 조금만 둘러 앞뒤로 굽는다.</p><p>    </p><p>겉면이 옅게 노릇해지면 간장과 맛술을 소량 넣어 간을 맞춘다. 단맛을 원하면 올리고당이나 설탕을 아주 조금만 더한다. 간장은 팬 가장자리로 둘러 넣으면 향이 올라와 가지에 더 잘 배어든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살짝 넣고 불을 끄면 고소한 향이 더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095359_c417fa8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팬에 구운 가지는 밥반찬으로도 좋고 덮밥 재료로도 쓸 수 있다. 따뜻한 밥 위에 구운 가지를 올리고 남은 양념을 조금 끼얹으면 간단한 가지덮밥이 된다. 달걀프라이나 김가루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가지가 이미 양념을 머금기 때문에 간장은 한 번에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다.</p><h3>밥솥으로 만드는 초간단 가지밥</h3><p>가지를 더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가지밥이 좋다. 쌀을 씻어 밥솥에 안치고 평소보다 물을 조금 적게 잡는다. 가지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물을 평소와 똑같이 넣으면 밥이 질어질 수 있다. 가지는 한입 크기로 썰어 들기름이나 식용유를 두른 팬에 가볍게 볶는다. 이때 간장을 조금 넣어 밑간하면 밥이 완성됐을 때 싱겁지 않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095407_7cc36f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볶은 가지를 쌀 위에 올리고 일반 취사로 밥을 짓는다. 취사가 끝나면 주걱으로 밥알이 으깨지지 않게 아래위로 섞는다. 양념장은 간장, 다진 파, 참기름, 깨를 섞어 만든다. 부추가 있다면 잘게 썰어 넣어도 잘 어울린다. 밥 자체에 가지 향과 수분이 배어 있어 양념장은 조금씩 넣어 간을 맞추는 편이 좋다.</p><p>    </p><p>가지밥은 반찬이 많지 않을 때 유용하다. 생가지를 억지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밥과 함께 먹으면 식감이 부드럽고 부담도 덜하다. 가지가 낯선 사람도 양념장과 함께 비벼 먹으면 특유의 향을 덜 느끼면서 먹을 수 있다.</p><h3>신선한 가지를 고르는 기준</h3><p>가지를 맛있게 먹으려면 고르는 단계도 중요하다. 신선한 가지는 껍질이 짙은 보라색을 띠고 윤기가 있다. 표면에 큰 흠집이 없고 손으로 들었을 때 크기에 비해 묵직한 것이 수분이 많은 편이다. 꼭지가 지나치게 말라 있거나 껍질이 쭈글쭈글한 것은 수확 후 시간이 지난 상태일 수 있다.</p><p>    </p><p>가지는 저온에 오래 노출되면 과육이 쉽게 무르거나 검게 변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오래 보관하기보다 구입 후 빠르게 먹는 것이 좋다. 바로 먹지 않을 때는 종이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 채소 칸에 두는 방식이 무난하다. 냉장고 안쪽처럼 냉기가 강하게 닿는 곳은 피하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9/img_20260709095740_8a11492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생가지는 소량 맛보는 것만으로 큰 문제가 생기는 채소는 아니지만, 굳이 날로 먹을 이유는 크지 않다. 떫은맛과 질긴 식감이 남고, 사람에 따라 속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에 찌면 부드러운 나물이 되고, 팬에 구우면 쫄깃한 반찬이 되며, 밥솥에 넣으면 한 끼 식사로 바뀐다. 가지는 날것보다 짧게라도 익혔을 때 밥상에서 더 쓰임새가 커지는 채소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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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50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45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74400_686b1ad4.jpg</image>
            <pubDate>Wed, 08 Jul 2026 18:07: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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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마트에서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향 하나로 밥상 달라지는 '이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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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p>매번 비슷한 나물 반찬이 지겹다면 '<strong>방풍나물</strong>'로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특유의 향과 쌉싸래한 맛이 있어 양념을 세게 하지 않아도 맛의 인상이 또렷하다. 겉절이, 장아찌, 전, 무침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어 손질법과 특징만 알아두면 밥상에 올리기 어렵지 않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74400_686b1ad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포항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방풍나물을 수확하고 있다. / 뉴스1</figcaption></figure></div><h3>또렷한 향이 먼저 느껴지는 방풍나물</h3><p>방풍나물은 잎과 줄기를 함께 먹는 향채소다. 잎은 도톰하고 줄기는 비교적 단단해 씹는 맛이 있다. 향은 미나리나 쑥갓처럼 익숙한 잎채소와는 다르다. 산나물 특유의 쌉싸래한 맛이 남지만, 어린잎은 질기지 않아 양념을 가볍게 입히면 밥반찬으로 쓰기 좋다.</p><p>    </p><p>방풍나물은 겉절이처럼 생으로 무칠 수도 있고, 살짝 데쳐 두부와 함께 무치거나 장아찌로 담가 두고 먹을 수도 있다. 반죽을 얇게 입혀 전으로 부치면 향은 남기면서 식감은 한결 부드러워진다. 다만 향이 강한 나물인 만큼 처음부터 양념을 세게 하기보다 간장, 식초, 참기름, 소금처럼 기본 양념으로 맛을 맞추는 편이 낫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75220_5d8d7c2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igcaption></figure><div></div></div><p>방풍나물을 고를 때는 잎 색이 선명하고 줄기 끝이 마르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잎이 누렇게 변했거나 물러진 것은 피한다. 줄기가 너무 굵고 단단하면 익혀도 질길 수 있으므로 겉절이보다는 데친 무침이나 장아찌에 활용한다. 구입한 뒤 바로 쓰지 않을 때는 씻지 않은 상태로 키친타월에 감싸 냉장 보관한다. 물을 묻힌 채 오래 두면 잎 사이에 습기가 남아 쉽게 무를 수 있다.</p><h3>겉절이는 힘 빼고 가볍게</h3><p>방풍나물 겉절이는 불을 쓰지 않 가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다. 다만 생으로 먹는 조리법인 만큼 어린잎이나 연한 줄기를 골라야 한다. 억센 줄기 끝은 잘라내고, 잎 사이에 낀 흙이나 모래는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는다. 씻은 뒤에는 채반에 충분히 받치고 키친타월로 남은 물기를 눌러 닦는다. 물기가 많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잎이 금세 숨이 죽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75356_c01cac3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igcaption></figure><div></div></div><p>양념은 간장, 식초, 매실청 또는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 정도면 충분하다. 간장을 많이 넣으면 방풍나물의 향보다 짠맛이 먼저 올라오므로 처음부터 세게 맞추지 않는다. 채 썬 양파를 곁들이면 매운맛과 단맛이 더해져 겉절이 맛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양파의 알싸한 맛이 부담스러울 때는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물기를 빼서 넣는다.</p><p>    </p><p>버무릴 때는 손에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방풍나물을 세게 주무르면 잎이 상하고 풋내가 날 수 있다. 넓은 볼에 나물과 양념을 넣고 아래에서 위로 들어 올리듯 섞는다. 마지막에 통깨를 뿌리면 고소한 향이 더해진다. 겉절이는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생기므로 먹기 직전에 무치는 편이 낫다. 고기구이나 생선구이처럼 기름진 음식 옆에 두면 산뜻한 곁들임 반찬이 된다.</p><h3>새콤짭조름하게 즐기는 장아찌</h3><p>방풍나물은 장아찌로 만들어도 잘 어울린다. 잎과 줄기에 간장 양념이 배면 쌉싸래한 향이 누그러지고, 밥에 곁들이기 좋은 짭조름한 맛이 난다. 장아찌를 만들 때 가장 먼저 유의할 점은 물기 제거다. 씻은 방풍나물을 그대로 담으면 보관 중 양념이 탁해지고 맛이 쉽게 변할 수 있다. 세척한 나물은 채반에 받쳐 물을 빼고, 줄기 사이까지 마른 키친타월로 닦아준다. 담는 용기도 깨끗이 씻어 완전히 말린 뒤 사용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75312_6abcd07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igcaption></figure><div></div></div><p>간장물은 간장, 식초, 설탕, 물을 섞어 만든다. 가정에서는 같은 양으로 맞추는 방식이 흔하지만, 짠맛과 단맛은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오래 두고 먹을 장아찌라면 간장물을 한 번 끓인 뒤 식혀 붓는 편이 안전하다. 불을 쓰기 어렵거나 소량만 만들 때는 설탕을 충분히 녹인 뒤 바로 부어 냉장 보관하고, 빠른 시일 안에 소비한다. 끓이지 않은 절임물을 사용했다면 상온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p><p>    </p><p>방풍나물은 무게가 가벼워 위로 뜨기 쉽다. 나물이 간장물 위로 올라오면 양념이 고르게 배지 않으므로 작은 접시나 전용 누름판으로 눌러준다. 처음 하루 정도 지나면 숨이 죽고 부피가 줄어든다. 이후에는 냉장고에 넣어 숙성한다. 장아찌는 흰밥, 죽, 면 요리에 곁들이기 좋고, 잘게 썰어 김밥이나 주먹밥에 넣어도 향이 살아난다.</p><h3>나물 향을 살린 담백한 전</h3><p>방풍나물전은 반죽을 두껍게 만들지 않는 쪽이 담백하다. 부침개처럼 여러 재료를 섞기보다 방풍나물에 얇게 반죽을 입혀 굽는 방식이 향을 살리기 쉽다. 손질한 방풍나물은 물기를 뺀 뒤 큰 잎만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부침가루에 찬물을 넣어 묽게 풀고, 나물을 넣어 겉면에만 살짝 묻힌다. 반죽이 너무 많으면 나물의 향이 가려지고 식감도 무거워진다.</p><p>    </p><p>팬은 충분히 달군 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방풍나물을 한 덩어리로 두껍게 올리기보다 얇게 펼쳐야 가장자리가 바삭해진다. 아랫면이 노릇하게 익기 전에 자주 뒤집으면 전이 흐트러지고 기름을 많이 머금을 수 있다. 한쪽 면이 충분히 익은 뒤 한 번에 뒤집어 반대쪽을 굽는다. 간은 반죽에 많이 넣지 않고, 완성 후 초간장을 곁들이면 조절하기 쉽다. 매운 양념장을 쓰면 방풍나물의 향이 묻힐 수 있어 간장과 식초를 가볍게 섞은 정도가 잘 맞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75430_19e14c2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igcaption></figure><div></div></div><h3>두부를 더해 한결 부드러운 맛</h3><p>방풍나물 향이 낯설다면 두부와 함께 무치면 한결 순하게 먹을 수 있다. 두부의 고소함이 쌉싸래한 맛을 감싸고, 데친 나물의 식감은 그대로 남는다. 먼저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손질한 방풍나물을 짧게 데친다. 잎이 숨이 죽을 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오래 익히면 색이 탁해지고 줄기가 물러질 수 있다. 데친 뒤에는 찬물에 헹궈 열기를 빼고 물기를 꼭 짠다.</p><p>    </p><p>두부는 으깬 뒤 수분을 빼야 한다. 면포나 키친타월에 싸서 눌러주면 무침이 질척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볼에 잘게 자른 방풍나물과 으깬 두부를 넣고 소금,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로 간한다. 된장을 조금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지지만, 많이 넣으면 색과 향이 강해진다. 두부 무침은 냉장고에 오래 두기보다 만든 날 먹는 편이 좋다. 두부에서 물이 나오면 간이 흐려지고 식감도 떨어진다.</p><h3>세척과 보관이 맛을 좌우한다</h3><p>방풍나물은 잎과 줄기가 겹쳐 있어 흙이나 작은 이물질이 남기 쉽다. 조리 전 찬물에 잠시 담가 이물질을 불리고, 흐르는 물에서 줄기 사이를 흔들어 씻는 과정이 필요하다. 산나물류는 모양이 비슷한 식물이 많으므로 직접 채취한 식물을 임의로 먹는 일은 피해야 한다. 시중에서 식용으로 판매되는 방풍나물을 구입해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80209_39826d1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figcaption></figure><div></div></div><p>생으로 먹을 때는 신선한 어린잎을 쓰고, 향이 강하거나 줄기가 억센 것은 데쳐서 조리하는 편이 낫다. 평소 소화 기능이 예민한 사람은 생채보다 데친 무침이나 전처럼 익힌 조리법을 고르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남은 방풍나물은 씻지 않고 보관하고, 이미 씻었다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뒤 키친타월을 깐 용기에 담아 냉장한다. 향이 강한 채소인 만큼 다른 재료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따로 보관한다.</p><p>    </p><p>방풍나물은 양념을 세게 하지 않아도 존재감이 뚜렷한 식재료다. 겉절이, 장아찌, 전, 두부 무침처럼 조리법을 달리하면 같은 한 단도 전혀 다른 반찬으로 구성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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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45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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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43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65006_e0da1231.jpg</image>
            <pubDate>Wed, 08 Jul 2026 17:0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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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사은품 받으려고 더 샀다면, 이미 '0원 효과'에 걸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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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쇼핑할 때 사은품 하나를 받으려고 장바구니에 물건을 더 담는 순간이 있다. 처음에는 공짜 혜택을 챙긴다고 생각하지만, 결제 금액은 어느새 계획보다 커져 있다. '<strong>무료</strong>'라는 말이 붙는 순간 소비 판단은 생각보다 쉽게 흔들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65006_e0da123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무료라는 말 앞에서 달라지는 계산</h3><p>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에서 자주 보이는 문구가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사은품을 주거나, 특정 상품을 사면 하나를 더 얹어주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때 실제로 필요한 물건인지 여부보다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먼저 반응하기 쉽다. 원래 사려던 물건만 담으면 결제가 끝날 상황에서도 사은품 조건을 맞추기 위해 상품을 하나 더 고르는 일이 생긴다.</p><p>    </p><p>문제는 사은품 자체가 무료처럼 보여도 그 혜택을 얻기 위해 추가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3만 원어치만 사면 충분한데 5만 원 이상 구매 시 증정품을 준다는 조건이 붙으면 장바구니 금액이 올라간다. 소비자는 사은품 값을 따로 내지 않았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조건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썼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65146_426ef02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행동경제학에서는 이를 '<strong>0원 효과</strong>(Zero Price Effect)'로 설명한다. 사람은 단순한 할인보다 무료라는 조건에 더 강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가격이 낮아지는 것과 가격이 아예 없어지는 것은 숫자로 보면 작은 차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매력은 크게 달라진다. 1000원짜리 물건을 500원에 사는 것보다, 500원짜리 물건을 0원에 얻는 상황이 더 크게 다가오는 이유다.</p><h3>공짜 혜택은 손해가 없어 보인다</h3><p>무료 혜택이 매력적인 이유는 손해 볼 가능성이 작아 보이기 때문이다. 돈을 내지 않는다고 느끼면 선택에 따른 부담이 줄어든다. 그래서 평소라면 굳이 사지 않았을 물건도 무료라는 말이 붙으면 한 번 더 보게 된다. 필요하지 않은 샘플, 캐릭터 굿즈, 작은 생활용품도 무료 증정이라는 문구와 함께 놓이면 가치가 커져 보인다.</p><p>    </p><p>그러나 무료 혜택은 대부분 조건과 함께 붙는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특정 상품 동시 구매, 앱 가입, 멤버십 등록, 한정 수량 같은 조건이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사은품의 가격을 0원으로 받아들이지만, 조건을 채우는 과정에서 시간과 돈을 함께 쓴다. 사은품을 받기 위해 원래 계획에 없던 상품을 추가했다면 그 선택은 완전한 공짜가 아니다.</p><p>    </p><p>예를 들어 머그잔 하나를 받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간식이나 생활용품을 더 사는 경우가 있다. 사은품은 계산서에 0원으로 찍히지만, 장바구니 전체 금액은 늘어난다. 집에 돌아와 보면 사은품은 한두 번 쓰고 서랍에 들어가고, 함께 산 물건도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생긴다. 무료 혜택을 챙겼다는 만족감은 남지만 실제 소비는 늘어난 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65217_6049c8c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사은품이 소비 이유가 되는 순간</h3><p>사은품은 원래 구매를 돕는 부가 혜택이다. 필요한 물건을 사는 과정에서 덤으로 받는다면 소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사은품이 구매의 이유가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사려던 물건보다 받을 물건에 더 집중하게 되고, 소비의 기준도 필요성보다 조건 충족으로 옮겨간다.</p><p>    </p><p>이런 일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흔하다. 계산대 근처에 놓인 증정 행사, 대형마트의 묶음 상품, 행사 매대의 무료 증정 문구는 소비자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가격표를 꼼꼼히 보던 사람도 무료라는 표시를 보면 계산 방식을 바꾼다. 하나를 더 준다는 말이 붙으면 실제 단가와 보관 가능성을 따지기보다 일단 이득처럼 받아들이기 쉽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65231_dc88324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하지만 식품이나 생활용품은 많이 산다고 항상 이득이 되지 않는다. 유통기한 안에 먹지 못하면 버리게 되고, 보관 공간이 부족하면 관리 부담이 생긴다. 화장품 샘플이나 굿즈도 마찬가지다. 받을 때는 즐겁지만 쓰지 않으면 물건만 늘어난다. 무료 혜택이 실제 생활에서 쓰임을 갖지 못하면 결국 불필요한 소비와 보관 부담으로 남는다.</p><h3>가격보다 혜택이 먼저 보이는 이유</h3><p>소비자는 보통 가격을 비교하며 합리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장바구니에서는 가격보다 혜택이 먼저 보일 때가 있다. 할인은 얼마를 아끼는지 계산하게 만들지만, 무료는 계산 자체를 느슨하게 만든다. 돈을 내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해지면 그 물건이 필요한지, 조건을 채우기 위해 무엇을 더 사야 하는지는 뒤로 밀릴 수 있다.</p><p>    </p><p>무료배송도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배송비를 내지 않으려고 추가 상품을 담는 일은 흔하다. 원래 필요했던 상품이라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배송비보다 비싼 물건을 억지로 추가했다면 전체 지출은 오히려 커진다. 배송비를 아낀다는 목적이 장바구니 금액을 키우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p><p>    </p><p>무료 사은품 역시 같은 구조를 가진다. 소비자는 사은품 가격을 아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사은품을 받기 위한 최소 구매 금액을 맞추고 있을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사은품의 가격이 아니라 전체 결제 금액이다. 처음 계획한 소비보다 얼마나 늘었는지를 봐야 무료 혜택이 실제로 이득인지 판단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65322_4dd5b3f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조건부 무료는 완전한 공짜가 아니다</h3><p>무료라는 말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필요한 상품을 제때 사면서 사은품을 함께 받는다면 소비자에게 유리한 혜택이 될 수 있다. 평소 쓰는 제품을 할인 기간에 사고, 덤으로 받은 물건까지 실제로 사용한다면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 문제는 필요하지 않은 소비를 무료 혜택이 정당화할 때 생긴다.</p><p>    </p><p>조건부 무료는 이름 그대로 조건이 붙은 혜택이다. 구매 금액, 구매 상품, 참여 절차, 시간제한이 따라온다. 소비자는 무료라는 단어에 먼저 반응하지만, 실제 판단은 조건까지 포함하여 내려야 한다. 사은품을 받기 위해 추가로 쓰는 금액이 얼마인지, 그 사은품을 실제로 사용할지, 원래 사려던 물건인지 따져봐야 한다.</p><p>    </p><p>장바구니를 확인할 때는 사은품을 뺀 상태를 먼저 떠올려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은품이 없어도 그 물건들을 살 생각이었는지 보는 것이다. 사은품이 사라졌을 때 구매 이유도 함께 사라진다면, 무료 혜택이 소비의 중심이 된 경우에 가깝다. 특히 한정 수량이나 오늘만 증정 같은 문구가 붙으면 결정을 서두르기 쉬워, 원래 필요했던 소비인지 한 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p><p>    </p><p>무료라는 말은 소비자의 계산을 빠르게 바꾼다. 사은품은 0원으로 보이지만, 그 주변의 결제 금액은 0원이 아니다. 공짜라서 담았다고 생각한 장바구니가 더 비싸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무료 혜택의 가치는 받는 물건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그 혜택을 얻기 위해 실제로 더 쓴 돈까지 함께 봐야 드러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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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434</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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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41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202607081604411663.jpg</image>
            <pubDate>Wed, 08 Jul 2026 16:1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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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전기밥솥에 '양파' 통째로 넣어보세요…간장계란밥보다 더 맛있어서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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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양파는 찌개, 볶음, 조림에 자주 쓰이지만 늘 조연에 머무를 필요는 없다. 전기밥솥을 활용하면 불 앞에 오래 서 있지 않고도 양파 중심의 따뜻한 한 끼를 만들 수 있다. 통째로 익히거나 밥에 넣는 등 방식만 달리해도 식탁 분위기가 달라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60453_ee09458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달큼한 양파 맛 살리는 간장버터찜</h3><p>가장 먼저 시도하기 좋은 메뉴는 통양파 간장버터찜이다. 재료가 복잡하지 않고, 양파를 통째로 익히기 때문에 손질 과정도 길지 않다. 양파가 익으면서 단맛이 부드럽게 올라오고, 간장과 버터가 더해져 밥과 함께 먹기 좋은 반찬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55401_955fe1d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양파는 2~3개 정도 준비한다. 껍질을 벗기고 뿌리와 꼭지 부분을 정리한 뒤, 윗면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는다. 이때 칼집을 끝까지 깊게 넣으면 익는 동안 양파가 갈라져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다. 밑부분은 붙어 있도록 두고, 전체 높이의 3분의 2 정도까지만 자르는 편이 좋다.</p><p>    </p><p>양념은 진간장 2스푼, 맛술 1스푼, 올리고당 0.5스푼, 물 2스푼을 섞어 만든다. 단맛을 더 강하게 내고 싶다고 해서 올리고당을 많이 넣기보다, 먼저 양파 자체의 단맛을 살리는 쪽이 부담이 적다. 손질한 양파를 전기밥솥 내솥에 세워 담고, 칼집 사이로 양념이 들어가도록 천천히 끼얹는다. 마지막에 버터 1조각을 작게 나누어 양파 위에 올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55512_e960775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조리는 전기밥솥의 만능찜 기능을 사용해 20~25분 정도 진행한다. 밥솥에 따라 기능이 다를 수 있으므로 만능찜 기능이 없다면 일반 백미 취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조리가 끝난 양파는 숟가락으로 눌렀을 때 결대로 부드럽게 벌어진다. 내솥 바닥에 남은 간장버터 소스를 양파 위에 다시 끼얹으면 맛이 더 고르게 묻는다. 밥 위에 양파를 올리고 소스를 조금 더하면 간단한 덮밥처럼 먹을 수 있다.</p><h3>칼칼한 양념을 입힌 통양파조림</h3><p>양파 손질은 간장버터찜과 비슷하다. 껍질을 벗긴 양파 윗면에 십자 칼집을 넣되 밑동은 남겨 둔다. 양념장은 진간장 3스푼, 고춧가루 1.5스푼, 다진 마늘 0.5스푼, 올리고당 1스푼, 참기름 1스푼, 물 3스푼을 섞어 만든다. 여기에 송송 썬 대파와 청양고추를 조금 넣으면 매운맛과 향이 살아난다.</p><p>    </p><p>양파를 내솥에 세운 뒤 양념장을 윗면과 칼집 사이에 올린다. 양념이 한쪽으로만 몰리지 않도록 숟가락으로 조금씩 나눠 얹는 것이 좋다. 만능찜 기능으로 약 25분 조리하면 양파가 부드럽게 익고, 고춧가루 양념이 단맛과 섞인다. 완성 후에는 바로 꺼내기보다 2~3분 정도 두었다가 접시에 옮기면 양념이 조금 더 안정된다.</p><p>    </p><p>매운 조림은 뜨거울 때 밥과 곁들이기 좋다. 양파가 충분히 익으면 아삭한 식감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 강해진다.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빼거나 고춧가루 양을 줄이면 된다. 반대로 양념을 너무 되직하게 만들면 조리 중 바닥에 눌어붙을 수 있으므로, 안내된 분량의 물은 꼭 지켜서 넣어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55832_54eeade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h3>된장과 고기를 더하면 든든해진다</h3><p>양파만으로 아쉬울 때는 얇게 썬 고기와 된장을 함께 넣어 찜처럼 만들 수 있다. 이 요리는 양파를 통째로 세우기보다 굵게 썰어 바닥에 까는 방식이 어울린다. 양파가 내솥 바닥과 고기 사이에 놓이면서 눌어붙는 것을 줄이고, 익는 동안 고기와 된장 양념의 맛을 받아낸다.</p><p>    </p><p>양파 2개는 가로로 굵게 썰어 둔다. 대패삼겹살이나 차돌박이처럼 얇게 썬 고기 100g 정도를 준비하면 조리 시간이 길지 않아도 익히기 쉽다. 양념은 된장 1.5스푼, 다진 마늘 0.5스푼, 매실청 0.5스푼, 맛술 1스푼, 물 3스푼을 섞는다. 된장은 제품마다 짠맛이 다르므로 처음부터 많이 넣기보다 기본 양을 지키는 편이 좋다.</p><p>    </p><p>내솥 바닥에 양파를 넓게 깔고 그 위에 고기를 펼쳐 올린다. 고기가 한 덩어리로 뭉치면 익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가능한 한 겹치지 않게 펴준다. 대파를 조금 올린 뒤 된장 양념을 고기와 양파 위에 바른다. 만능찜 기능으로 20분 정도 조리하면 양파는 부드러워지고 고기는 양념과 함께 익는다.</p><p>    </p><p>완성된 된장 양파찜은 밥에 얹어 비벼 먹기 좋다. 국물이 넉넉한 찌개가 아니라 자작한 찜에 가까우므로, 물을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쌈 채소와 함께 먹으면 짠맛이 부담스럽지 않고, 남은 양념은 밥에 조금씩 더해 먹을 수 있다. 다만 고기를 넣은 요리는 조리 후 오래 상온에 두지 말고 바로 먹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55706_5ac32fa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양파와 무를 넣어 지은 소고기 밥</h3><p>양파는 밥을 지을 때도 잘 어울린다. 채 썬 양파를 무, 소고기와 함께 넣으면 밥알 사이에 은은한 단맛이 배고, 별도 반찬이 많지 않아도 한 그릇 식사로 먹기 좋다. 이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물 조절이다. 양파와 무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평소처럼 물을 잡으면 밥이 질어질 수 있다.</p><p>    </p><p>쌀 2컵을 씻어 내솥에 담고, 양파 1개는 얇게 채 썬다. 무는 한 줌 정도 채 썰어 준비한다. 다진 소고기 80g에는 진간장 0.5스푼, 다진 마늘 0.3스푼, 참기름 0.5스푼, 후추 약간을 넣어 가볍게 밑간한다. 고기는 뭉치지 않도록 풀어 두어야 밥 위에 고르게 익는다.</p><p>    </p><p>밥물은 평소 백미 취사보다 조금 적게 잡는다. 양파와 무의 양이 많을수록 수분이 더해지므로 처음부터 물을 넉넉하게 붓지 않는 것이 좋다. 쌀 위에 채 썬 양파와 무를 평평하게 올리고, 그 위에 밑간한 소고기를 흩어 넣는다. 이후 일반 백미 취사 기능으로 밥을 짓는다.</p><p>    </p><p>취사가 끝나면 주걱으로 바닥까지 고루 섞는다. 양파와 무가 익으면서 숨이 죽고, 밥 사이에 고기와 채소의 맛이 퍼진다. 간이 부족할 때는 진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를 섞은 양념장을 조금 곁들인다. 양념장을 한 번에 많이 넣으면 밥이 짜질 수 있으므로 먹기 직전에 각자 덜어 비비는 방식이 좋다.</p><h3>물은 줄이고 패킹은 바로 씻는다</h3><p>전기밥솥으로 양파 요리를 할 때는 물을 많이 넣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양파는 익는 동안 수분이 빠져나오므로 찜이나 조림에도 양념장에 들어가는 물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물을 과하게 넣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완성된 요리가 찜보다 국물 요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특히 밥류 조리 시에는 앞서 언급한 대로 채수를 고려해 기본 밥물을 줄여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60204_43a764e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내솥 용량도 확인해야 한다. 양파를 통째로 넣거나 고기, 무를 함께 넣으면 조리 중 부피와 수분이 달라진다. 재료를 최대 눈금 가까이 채우면 끓어넘칠 수 있으므로 여유를 두고 담는다. 내솥 코팅을 보호하려면 금속 주걱이나 날카로운 도구로 바닥을 긁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p><p>    </p><p>조리 후에는 냄새 관리가 중요하다. 양파 향은 전기밥솥 안쪽 커버, 고무 패킹, 증기 배출구에 남기 쉽다. 요리가 끝난 뒤 분리형 커버와 패킹을 빼서 주방세제로 씻고 완전히 말린다. 냄새가 계속 남는다면 내솥에 물을 기준선까지 붓고 식초 1스푼을 섞은 뒤 자동 세척 기능을 이용한다. 자동 세척 기능이 없는 제품은 사용 설명서에 맞는 세척 방법을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p><p>    </p><p>전기밥솥 양파 요리는 불 조절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간편하지만, 밥솥마다 조리 시간과 기능이 다르다. 처음 만들 때는 양파 크기와 밥솥 용량을 기준으로 시간을 조절하는 편이 좋다. 조리가 끝난 뒤 양파가 덜 익었다면 짧게 추가 조리하고, 충분히 익었다면 오래 보온하지 말고 바로 꺼내는 것이 맛과 냄새 관리에 도움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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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41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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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40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43612_411760a6.jpg</image>
            <pubDate>Wed, 08 Jul 2026 14:4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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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3000원 배송비는 못 참는데, 100만 원 거래비용은 참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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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
                <![CDATA[<div><p>온라인 쇼핑몰 결제창에서 배송비 3000원을 보고 결제를 망설여 본 기억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런데 훨씬 큰돈이 오가는 투자나 부동산 거래에서는 수십만 원, 많게는 수백만 원대 거래비용을 비교적 쉽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런 선택이 단순한 변덕이 아니라, 사람들이 돈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43612_411760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작은 장바구니에서 더 크게 느껴지는 돈</h3><p>무료배송 조건을 맞추려고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하나 더 담는 소비자는 적지 않다. 1만 5000원짜리 물건을 사면서 배송비 3000원이 붙으면 전체 결제 금액은 20% 늘어난다. 이때 배송비는 단순한 부대비용이 아니라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큰 장벽처럼 느껴진다.</p><p>    </p><p>반대로 5000만 원어치 주식을 사고팔거나 5억 원짜리 집을 거래할 때는 감각이 달라질 수 있다. 세금, 수수료, 중개 보수, 법무 비용 등 여러 거래비용이 붙어도 전체 거래 금액에 비해 작아 보이기 때문이다. 금액 자체는 훨씬 크지만 머릿속에서는 큰 거래의 일부로 묶인다. 일상에서는 몇천 원을 아끼려고 비교 검색을 하던 사람이 큰 금융 거래 앞에서는 수십만 원 차이를 덜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p><p>    </p><p>사람은 돈을 항상 절대 금액으로만 판단하지 않는다. 전체 가격에서 그 돈이 차지하는 비중도 함께 본다. 3000원은 1만 원짜리 결제에서는 크게 보이지만, 1억 원짜리 거래에서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숫자로 밀려난다.</p><h3>거래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체감 비용</h3><p>일상에서는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진다. 3만 원짜리 이어폰을 사려는데 다른 매장에서 1만 원 더 싸게 판다고 하면 많은 사람이 발걸음을 옮긴다. 3만 원에서 1만 원을 아끼는 일은 꽤 큰 절약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할인 폭도 크게 보이고, 시간을 조금 더 쓰더라도 손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43736_185e152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p>하지만 300만 원짜리 가전제품을 사는 상황에서는 같은 1만 원이 다르게 느껴진다. 다른 매장에 가면 1만 원 싸게 살 수 있다고 해도 굳이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많다. 아낄 수 있는 돈은 똑같이 1만 원이지만, 전체 가격이 높아지면 그 돈의 존재감이 작아진다.</p><p>    </p><p>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비슷하다. 1000원 더 저렴한 도시락을 찾기 위해 여러 제품을 비교하던 사람이 자동차를 살 때는 수십만 원짜리 옵션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옵션 가격이 작아서가 아니다. 전체 구매 금액이 커지면 추가 비용이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기 때문이다.</p><p>    </p><p>돈의 무게는 숫자 자체보다 주변 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3000원은 1만 원짜리 물건 옆에서는 크게 보인다. 하지만 수천만 원, 수억 원짜리 거래 옆에서는 작아 보인다. 이 차이가 소비와 투자 판단을 흔든다.</p><h3>큰 거래에서는 돈의 단위가 바뀐다</h3><p>투자와 부동산 거래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뚜렷해질 수 있다. 주식 거래창에는 10만 원, 100만 원, 1000만 원 단위 숫자가 빠르게 움직인다. 부동산 계약서에는 억 단위 금액이 적힌다. 숫자의 기준이 커지면 그 안에 포함된 수수료와 세금도 덜 크게 느껴질 수 있다.</p><p>    </p><p>예를 들어 3000원 배송비는 결제창에서 따로 눈에 띈다. 소비자는 이 돈을 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직접 판단한다. 반면 투자 거래에서 붙는 세금과 수수료는 체결 금액과 함께 정산된다.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중개 보수나 등기 관련 비용도 계약 전체 금액 옆에서는 부대비용처럼 보이기 쉽다. 비용이 별도 항목으로 존재하더라도 전체 거래 흐름 안에 들어가면 체감이 약해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43959_2db1a37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거래비용은 실제 수익과 자산에 영향을 준다. 주식은 거래 금액이 크거나 매매 횟수가 많으면 수수료와 세금의 누적액이 커진다. 부동산은 한 번 거래할 때 들어가는 중개 보수와 세금, 각종 행정 비용이 적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시선은 주로 자산 가격과 평가손익에 먼저 간다. 집값이 얼마인지, 주식이 얼마나 올랐는지에 집중하다 보면 비용이 실제로 얼마나 빠져나갔는지는 뒤로 밀린다.</p><p>    </p><p>이 때문에 3000원 배송비는 결제 직전의 손실처럼 느껴지고, 투자나 부동산 거래에서 붙는 수십만 원대 비용은 거래를 위한 부대비용처럼 느껴질 수 있다. 돈의 성격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돈을 바라보는 틀이 달라진 것이다.</p><h3>돈에도 마음속 꼬리표가 붙는다</h3><p>사람은 돈을 하나의 덩어리로만 보지 않는다. 월급, 생활비, 비상금, 보너스, 투자금처럼 마음속에서 돈에 이름표를 붙여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10만 원이라도 어디서 들어왔고 어디에 쓰이는 돈인지에 따라 다르게 대한다.</p><p>    </p><p>경제적으로 보면 1만 원은 어디에 있든 같은 1만 원이다. 월급 통장에 있어도, 투자 계좌에 있어도, 환급금으로 들어와도 가치는 같다. 그러나 실제 행동은 다를 수 있다. 월급으로 받은 10만 원은 아껴 쓰면서, 뜻밖에 받은 환급금 10만 원은 외식이나 쇼핑에 더 쉽게 쓰는 식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43833_f445032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위키트리 캐릭터를 활용한 AI 일러스트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배송비는 보통 생활비에서 빠져나간다. 생활비는 매달 식비, 교통비, 통신비처럼 반복 지출을 관리하는 영역이다. 이 영역에서는 작은 돈도 민감하게 다뤄진다. 한 달 예산을 넘기지 않으려면 3000원, 5000원도 눈에 밟힌다.</p><p>    </p><p>반면 투자나 부동산 거래비용은 자산 거래 안에서 처리된다. 이 영역은 생활비보다 숫자가 크고 변동도 크다. 하루 평가손익이 몇만 원에서 몇십만 원씩 오르내리거나, 계약서에 억 단위 금액이 등장하면 그 안에서 발생한 비용은 상대적으로 덜 아프게 느껴질 수 있다. 생활비 통장에서는 큰돈인 10만 원도 투자 계좌나 부동산 거래 안에서는 작은 변동처럼 보이는 이유다.</p><h3>번 돈이라고 느끼면 더 쉽게 쓴다</h3><p>투자 수익금에 대한 태도도 영향을 준다. 앞서 투자로 이익을 본 사람은 그 돈을 원래 가진 돈과 다르게 취급할 수 있다. 직접 일해서 번 돈보다 시장에서 얻은 돈을 조금 더 가볍게 느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p><p>    </p><p>예를 들어 월급 100만 원으로 투자할 때는 종목과 조건을 꼼꼼히 보던 사람이, 앞선 투자로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굴릴 때는 더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돈의 액수는 같지만 마음속 분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원래 있던 돈이 아니라 투자로 얻은 돈이라고 느끼면 손실에 대한 경계가 낮아질 수 있다.</p><p>    </p><p>이때 거래비용도 덜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수익이 났으니 이 정도 비용은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수익금도 이미 자신의 자산이다. 다시 잃거나 비용으로 빠져나가면 실제 자산이 줄어든다. 번 돈과 원래 돈을 구분하는 심리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투자 판단에서는 비용과 위험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44044_27e8fda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눈에 보이는 지출과 조용히 빠지는 지출</h3><p>결제 방식도 체감 차이를 만든다. 현금으로 돈을 낼 때는 지갑에서 지폐가 사라지는 장면을 직접 본다. 카드 결제나 온라인 결제는 이 감각이 약하다. 금융 거래는 더 멀다. 투자 앱 화면에서 숫자를 누르고 인증을 거치면 거래가 끝난다. 돈이 빠져나갔다는 사실은 계좌 잔액이나 거래 내역으로 확인된다.</p><p>    </p><p>배송비는 결제창에서 따로 보인다. 상품 가격 아래에 배송비가 붙고, 최종 결제 금액이 올라간다. 소비자는 이 비용이 아깝다고 느끼기 쉽다. 반면 투자 비용은 체결 내역이나 명세서 안에 들어간다. 부동산 거래비용도 계약 과정과 정산 과정 속에 여러 항목으로 나뉘어 처리된다. 표시가 되더라도 사용자가 따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다.</p><p>    </p><p>이 차이는 소비자의 판단을 바꾼다. 눈앞에 또렷하게 제시된 비용은 크게 느껴진다. 여러 항목 속에 섞여 자동으로 처리되는 비용은 작게 느껴진다. 그래서 같은 1만 원이라도 직접 결제 버튼을 누르는 1만 원과 거래 후 정산 과정에서 빠지는 1만 원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p><h3>큰 거래 속에 묻히는 실제 금액</h3><p>큰돈을 다룰 때는 작은 비율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1억 원 거래에서 100만 원은 1%지만, 생활비 기준으로 보면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전체 금액이 커질수록 실제로 빠져나가는 돈보다 거래 규모가 먼저 보이기 쉽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44031_42fef0c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거래비용은 수익률이나 거래 규모만 볼 때 쉽게 뒤로 밀린다. 주식 거래 명세서에서 수수료와 세금을 따로 확인하면 숫자가 달리 보인다. 부동산 거래에서도 중개 보수, 세금, 등기 관련 비용을 따로 적어 보면 전체 계약금액에 묻혀 있던 지출이 더 분명해진다. 한 번의 비용은 작게 보여도 여러 번 반복되거나 누적되면 생각보다 커질 수 있다.</p><p>    </p><p>배송비 3000원을 아끼려는 꼼꼼함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그보다 훨씬 큰 거래비용이 작게 느껴진다면 기준이 달라진 것이다. 장바구니의 3000원도, 거래 명세서에 찍힌 수십만 원의 비용도 결국 같은 자산에서 빠져나가는 돈이다.</p><p>    </p><p>큰 거래일수록 숫자는 커지고 비용 감각은 무뎌지기 쉽다. 비율로 보면 작아 보이는 비용도 실제 금액으로 보면 적지 않을 수 있다. 배송비 3000원은 크게 느껴지는데 거래비용 수십만 원은 작게 느껴진다면, 같은 돈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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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40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35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15013_e21d2467.jpg</image>
            <pubDate>Wed, 08 Jul 2026 12:1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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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브로콜리로 물컵에 '꽃꽂이' 해 보세요…엄마도 무릎을 치는 주방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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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브로콜리를 마트에서 막 사 왔을 때는 파릇파릇해 보여도, 냉장고에 며칠만 두면 꽃봉오리 끝이 누렇게 변하곤 한다. 차갑게 보관해도 수분이 빠지고 색이 변하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이때 보관 방식만 조금 바꿔도 버리는 양을 줄이고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알뜰하게 먹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15013_e21d246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브로콜리가 빨리 변하는 이유</h3><p>브로콜리는 수확 후에도 호흡을 계속하는 채소다. 밭에서 잘려 나온 뒤에도 내부 조직은 완전히 멈추지 않고, 보관 온도와 습도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 꽃봉오리가 빽빽하게 모여 있어 겉으로는 단단해 보여도 건조한 냉장고 안에서는 수분이 빠지기 쉽다. 시간이 지나면 짙은 초록색이 옅어지고, 봉오리 끝이 노랗게 변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15439_b547ddf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냉장고 안은 차갑지만 의외로 건조하다. 브로콜리를 포장 없이 그대로 넣으면 꽃봉오리와 줄기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겉면이 마르면서 식감도 떨어진다. 반대로 물기가 많은 상태로 밀폐해 두면 봉지 안에 물방울이 맺히고, 이 습기가 곰팡이나 물러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브로콜리 보관의 핵심은 촉촉하게 두되 젖은 상태로 가두지 않는 것이다.</p><p>    </p><p>보관 전에는 씻지 않는 편이 낫다. 브로콜리 표면과 꽃봉오리 사이에 물기가 남으면 냉장 중 쉽게 무를 수 있다. 흙이나 이물질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그대로 냉장 보관하고, 먹기 직전에 흐르는 물에 씻는 방식이 적절하다. 이미 씻은 브로콜리라면 키친타월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뒤 보관해야 한다.</p><h3>꽃봉오리는 촉촉하게, 봉지는 느슨하게</h3><p>가정에서 가장 간단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은 키친타월을 활용하는 것이다. 깨끗한 키친타월에 물을 살짝 묻힌 뒤 손으로 짜서 물기를 꽉 짠 촉촉한 상태로 만든다. 이 키친타월을 브로콜리 꽃봉오리 위에 가볍게 덮고, 비닐봉지나 채소 보관봉투에 넣어 냉장실 채소칸에 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20116_149d8c5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중요한 것은 밀폐하지 않는 것이다. 봉투 입구를 꽉 묶으면 안쪽에 습기가 고일 수 있다. 공기가 조금 통하도록 느슨하게 접어 두거나, 작은 구멍이 있는 비닐을 쓰는 편이 낫다. 키친타월은 마르면 다시 살짝 적셔 쓰고, 젖은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하면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 오래된 젖은 키친타월을 그대로 두면 보관에 도움이 되기보다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p><p>    </p><p>줄기 끝을 살려 두는 방법도 단기간 보관에는 쓸 수 있다. 브로콜리 줄기 끝을 아주 조금 잘라낸 뒤 컵이나 밀폐용기 바닥에 물을 1~2cm 정도 담고 줄기만 물에 닿게 세워 두는 방식이다. 꽃꽂이처럼 줄기 절단면이 물을 접하게 하는 원리다. 위쪽 꽃봉오리는 비닐을 느슨하게 덮어 수분 증발을 줄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20207_faf0bed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다만 이 방법은 장기 보관을 보장하는 방식은 아니다. 물을 오래 갈지 않으면 냄새가 나거나 미생물이 늘 수 있다. 물은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고, 컵과 용기도 함께 씻어야 한다. 냉장고 안에서 쓰러질 수 있으므로 공간이 부족한 가정에서는 젖은 키친타월 보관이 더 현실적이다.</p><p>    </p><p>누렇게 변한 부분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색이 조금 옅어진 정도라면 먹을 수 있지만, 끈적임이 있거나 쉰 냄새가 나거나 검게 무른 부분이 보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브로콜리는 봉오리 사이가 촘촘해 상한 부위가 안쪽으로 번졌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냄새와 촉감이 평소와 다르면 아깝더라도 버리는 편이 낫다.</p><h3>많이 샀다면 데친 뒤 냉동 보관</h3><p>며칠 안에 먹을 양이 아니라면 생으로 오래 두는 것보다 데쳐서 냉동하는 편이 낫다. 생브로콜리를 그대로 얼리면 해동 과정에서 물이 많이 빠지고식감이 거칠어질 수 있다. 냉동 전 짧게 데치면 색과 식감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p><p>    </p><p>브로콜리는 먼저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눈다. 손질한 브로콜리는 물에 담가 흔들어 씻고, 봉오리 사이에 남은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후 끓는 물에 짧게 데치거나 찜기에 올려 살짝 익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20430_0f19ce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데친 브로콜리는 바로 찬물에 식혀 열을 빼고,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표면에 물이 많이 남은 상태로 얼리면 얼음 결정이 생겨 식감이 떨어질 수 있다. 키친타월이나 깨끗한 면포 위에 펼쳐 물기를 닦은 뒤 지퍼백에 얇게 펴 담는다. 한 번 먹을 양씩 나눠 두면 꺼내 쓰기 편하다.</p><p>    </p><p>냉동 브로콜리는 해동하지 않고 바로 조리에 넣어도 된다. 볶음밥, 카레, 된장국, 수프처럼 가열하는 음식에는 냉동 상태 그대로 넣는 편이 질척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샐러드처럼 차갑게 먹을 때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한 뒤 물기를 빼고 사용한다.</p><h3>전자레인지로 익히면 반찬이 쉬워진다</h3><p>브로콜리는 오래 삶으면 물러지고 향이 강해질 수 있다. 전자레인지를 쓰면 짧은 시간에 익힐 수 있어 여름철 조리에 부담이 적다. 한 입 크기로 자른 브로콜리를 내열 용기에 담고 물을 1~2큰술 정도 뿌린다. 랩이나 전자레인지용 뚜껑을 덮되 김이 빠질 틈을 남긴다. 1분 30초에서 2분 정도 돌리면 아삭한 식감이 남는다. 양이 많거나 송이가 크면 시간을 조금 늘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20948_0effae2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익힌 뒤에는 바로 뚜껑을 열어 김을 빼야 한다. 용기 안에 오래 두면 남은 열로 계속 익어 봉오리가 물러질 수 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방식이 가장 익숙하지만, 두부나 간장 양념과 섞으면 반찬으로 활용하기 쉽다.</p><p>    </p><p>두부와 무치면 브로콜리의 풋내가 부드러워진다. 물기를 뺀 두부 반 모를 으깨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익힌 브로콜리를 넣는다. 여기에 소금, 참기름, 통깨를 더해 가볍게 버무리면 담백한 무침이 된다. 두부의 고소한 맛이 브로콜리의 쌉싸름한 맛을 눌러줘 채소 향에 민감한 사람도 비교적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다만 두부가 들어간 반찬은 물이 생기기 쉬우므로 만든 뒤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p><p>    </p><p>조금 더 진한 맛을 원할 때는 간장 양념을 쓸 수 있다. 브로콜리를 통째로 쓰기보다 굵은 줄기를 따라 큼직하게 나눈 뒤 내열 용기에 담는다. 물을 약간 넣고 전자레인지에 익힌 다음 진간장, 굴소스, 다진 마늘, 참기름을 섞은 양념을 끼얹는다. 따뜻할 때 버무리면 양념이 봉오리 사이에 고르게 스며든다. 밥반찬으로 먹기 좋고, 달걀프라이나 닭가슴살을 곁들이면 한 그릇 식사로도 활용할 수 있다.</p><h3>줄기까지 알뜰하게 쓰는 법</h3><p>브로콜리 줄기는 단단해서 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겉껍질만 벗기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줄기 안쪽은 봉오리보다 단맛이 있고 식감이 단단하다. 얇게 썰어 볶음에 넣거나, 잘게 다져 볶음밥에 넣으면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수프를 만들 때도 줄기를 함께 넣고 갈면 농도가 자연스럽게 살아난다.</p><p>보관과 조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래 버티게 만드는 특별한 비법이 아니다. 씻지 않고 보관하기, 수분을 적당히 유지하기, 밀폐로 습기를 가두지 않기, 많이 샀을 때는 데쳐서 얼리기처럼 기본을 지키는 일이다. 브로콜리는 작은 보관 습관에 따라 색과 식감 차이가 크게 나는 채소다. 냉장고에 넣기 전 한 번만 손질 방식을 바꿔도 식탁에 오르는 상태가 달라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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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35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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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31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00128_fdea13b9.jpg</image>
            <pubDate>Wed, 08 Jul 2026 10:13: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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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여름엔 주가도 오른다?…투자자들이 이 말을 믿게 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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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여름휴가철이 가까워지면 주식시장에도 계절을 입힌 말들이 등장한다. 그중 '<strong>서머 랠리</strong>'는 숫자보다 심리를 더 많이 담은 표현이다. 투자자들이 왜 여름장에 기대를 걸어왔는지 들여다보면 시장 격언이 만들어지는 방식이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00128_fdea13b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서머 랠리는 여름을 뜻하는 서머와 주가 상승 흐름을 뜻하는 랠리가 결합한 말이다. 주식시장에서 랠리는 일정 기간 주가가 빠르게 오르는 흐름을 가리킨다. 서머 랠리는 그중에서도 여름철에 나타나는 상승 기대를 설명할 때 쓰이며,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계절성 표현에 가깝다.</p><p>    </p><p>이 표현이 흥미로운 점은 주가 움직임보다 그 안에 담긴 투자자 심리에 있다. 여름은 상반기와 하반기가 갈리는 시기다. 6월이 지나면 기업 실적, 경기 흐름, 금리 전망, 주요 업종의 성과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낸다. 투자자들은 이때 지나간 상반기보다 남은 하반기를 보기 시작한다. 이미 확인된 결과보다 앞으로의 기대를 먼저 가격에 반영하려는 주식시장의 특성이 이 시기와 맞물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00155_5efb336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하반기를 먼저 사려는 심리</h3><p>서머 랠리라는 말이 나온 배경에는 '선취매 심리'가 숨어 있다. 선취매는 좋은 재료가 완전히 확인되기 전에 한발 앞서 주식을 사는 움직임을 뜻한다. 주식시장은 늘 미래의 이익과 기대를 현재 가격에 먼저 반영하려는 속성이 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이나 금리 인하 가능성, 경기 회복, 혹은 연말 소비 시즌 같은 호재들이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은 확정된 뉴스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먼저 움직인다.</p><p>    </p><p>여름장은 이런 심리가 고스란히 드러나기 좋은 시기다. 상반기 결산이 끝나고 나면 시장은 남은 6개월의 방향성을 새로 가늠하기 시작한다. 기관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개인투자자 역시 상반기 성적표를 돌아본다. 상반기에 손실을 본 투자자는 만회할 종목을 찾고, 성과가 좋았던 투자자는 흐름을 이어갈 대상을 고른다. 이 과정에서 매수세가 특정 업종이나 지수에 몰리면서 서머 랠리라는 현상이 만들어진다.</p><p>    </p><p>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펀드매니저들이 휴가를 떠나기 전에 주식을 미리 사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다분히 시장 속설에 가까운 이야기다. 휴가철 매수세만으로 여름장 전체의 흐름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당시 시장 분위기를 엿보는 재미있는 단서는 된다. 장기간 자리를 비우기 전에 포트폴리오를 정리해 두려는 심리, 하반기 유망 종목을 선점하려는 움직임, 남들보다 늦으면 기회를 놓칠지 모른다는 조급함이 이 속설 속에 함께 담겨 있기 때문이다.</p><h3>휴가철 시장의 느슨함과 가격 움직임</h3><p>여름에는 휴가철 영향으로 시장 참여가 줄어드는 구간이 생긴다.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은 여름휴가 기간이 길다. 이 시기에는 거래량이 줄고 시장을 움직일 만한 뉴스도 뜸해진다는 설명이 많다. 거래가 한산한 시장에서는 작은 재료에도 가격이 더 크게 움직일 수 있다. 매수와 매도 잔량이 평소보다 적어지면 같은 규모의 주문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00416_4970cbb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러한 환경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상승 흐름을 더 강하게 느끼게 만든다. 시장 전체가 조용한데 특정 종목이나 지수가 오르면 그 움직임이 눈에 더 잘 들어온다. 이를 본 투자자들이 뒤따라 매수에 나서면 처음에는 제한적이었던 상승이 더 넓게 퍼질 수 있다. 이때 투자자들은 단순한 반등보다 랠리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한다. 가격 상승이 먼저 나타나고, 그 뒤에 상승 이유를 찾는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p><p>    </p><p>결국 서머 랠리는 계절성과 군중심리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많은 투자자가 여름장에 기대를 걸면 그 기대 자체가 행동으로 이어진다. 먼저 매수한 투자자는 자신보다 늦게 들어올 투자자를 예상한다. 뒤늦게 상승을 본 투자자는 더 오르기 전에 사야 한다고 느낀다. 기대가 매수를 만들고, 매수가 가격을 밀어 올리며, 가격 상승이 다시 기대를 키우는 흐름이 생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00455_ff7acd3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반대편에 있는 여름장 격언</h3><p>흥미로운 점은 여름 증시를 두고 정반대 격언도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인 말이 ‘Sell in May and go away’다. 5월에 주식을 팔고 떠났다가 가을 이후 돌아오라는 뜻으로, 전통적으로 여름과 초가을 시장이 약하다는 인식에서 나온 표현이다. 여름장을 두고 늘 낙관적인 말만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서머 랠리와 함께 자주 비교되는 지표다.</p><p>    </p><p>이처럼 여름장에는 두 가지 상반된 시선이 공존한다. 한쪽에서는 휴가철을 앞두고 거래가 줄고 시장 관심이 약해진다고 본다. 다른 한쪽에서는 상반기 이후 하반기 기대가 먼저 반영되며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본다. 서머 랠리는 두 번째 시선을 담은 말이다. 여름 전체가 늘 강하다는 뜻이라기보다, 비수기처럼 보이는 시장에서도 투자자 기대가 빠르게 모이면 상승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인식에 가깝다.</p><p>    </p><p>계절성 표현은 시장의 흐름을 설명하는 보조적 수단일 뿐이다. 금리, 기업 실적, 경기 지표, 환율, 국제 정세, 중앙은행 발언 같은 변수들은 계절보다 훨씬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름이라는 시기만 보고 매수 판단을 내리면 시장의 실제 변화를 놓칠 수 있다.</p><h3>격언이 시장을 움직이는 방식</h3><p>주식시장 격언은 사실을 압축한 표현이기도 하지만, 투자자의 행동을 바꾸는 힘도 지니고 있다. 서머 랠리라는 표현이 반복되면 투자자는 여름장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평소라면 지나쳤을 작은 상승도 계절성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다른 투자자들도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면 매수 판단은 더 빨라진다.</p><p>    </p><p>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계절 자체가 아니라 기대의 확산이다. 투자자는 가격만 보지 않는다. 다른 투자자가 무엇을 기대하는지도 함께 본다. 시장에서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으려는 심리는 강한 힘을 가진다. 특히 상승장이 이어질 때는 이 심리가 더 커진다. 오르는 종목을 보유하지 못했다는 불안, 이미 오른 주식을 더 늦기 전에 사야 한다는 압박, 하반기 장세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서머 랠리 기대와 연결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8/img_20260708100358_aef270b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이처럼 서머 랠리는 여름철 주가 상승을 단순히 설명하는 말이 아니다.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 든 투자자들이 남은 기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휴가철의 한산한 시장에서 어떤 기대가 가격으로 옮겨가는지 보여주는 표현이다. 이 말이 시장에서 살아남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계절은 매년 돌아오고, 투자자들은 매년 비슷한 시점에 다시 하반기를 전망한다.</p><p>    </p><p>결국 서머 랠리는 하반기 기대, 선취매 심리, 휴가철 전후의 포트폴리오 조정, 한산한 거래 환경이 맞물리며 만들어진 시장의 계절성 표현이다. 격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말이 어떤 심리에서 나왔고 현재 시장 상황과 얼마나 맞는지 살피는 태도가 필요하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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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31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26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210355_8dba0087.jpg</image>
            <pubDate>Tue, 07 Jul 2026 21:3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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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장마철 우산 아무거나 쓰지 마세요… 꼭 '이 부분' 봐야 돈 안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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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비가 내리는 날에는 우산 하나로 하루의 쾌적함이 달라진다. 들고 나간 우산이 작거나 약하면 어깨와 가방이 젖기 십상이고, 접은 뒤에도 원단에 물기가 오래 남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디자인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기준이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210355_8dba008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비를 막는 첫 번째 조건, 원단</h3><p>우산을 고를 때 먼저 볼 부분은 원단이다. 우산 원단은 비가 안쪽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아야 하고, 표면에 맺힌 물방울도 잘 털려야 한다.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막상 써보면 물기가 오래 남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가볍게 털었을 때 빗물이 말끔히 떨어지는 제품도 있다.</p><p>    </p><p>특히 장마철에는 우산을 한 번 쓰고 끝나는 일이 드물다. 출근길에 쓰고, 점심시간에 다시 펼치고, 퇴근길에 또 꺼내는 날도 많다. 원단에 물이 오래 머물면 실내에 들어갈 때마다 바닥에 물이 떨어지고, 가방에 넣기도 불편하다. 제품을 살 때는 방수, 발수, 코팅 관련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원단이 지나치게 얇아 보이거나 박음질 부위가 들떠 있지는 않은지도 살필 필요가 있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210857_dbf09cc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우산 꼭지 주변과 살대가 원단에 고정된 부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 부위는 비가 고이기 쉽고, 펼치고 접을 때 힘을 많이 받는다. 마감이 허술하면 오래 쓰는 동안 원단이 틀어지거나 물이 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새 우산을 펼쳤을 때 천이 심하게 울거나 한쪽으로 당겨져 있다면 사용하면서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p><h3>작은 우산, 휴대성만 볼 일은 아니다</h3><p>휴대성만 보면 작은 접이식 우산이 편하다. 가방에 넣기 쉽고 무게 부담도 적다. 문제는 장마철 비가 늘 위에서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바람이 불면 비는 옆에서 들이치고, 우산이 머리 위를 가려도 어깨와 팔, 가방은 젖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210945_904e530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평소 백팩이나 큰 숄더백을 메고 다닌다면 펼쳤을 때의 크기를 꼭 봐야 한다. 우산을 쓴 상태에서 가방이 우산 밖으로 벗어나 비에 젖기 쉽기 때문이다. 제품을 고를 때는 접었을 때 길이만 볼 것이 아니라 펼쳤을 때 어느 정도까지 몸을 가려주는지도 확인하는 편이 좋다. 같은 접이식 우산이라도 크기에 따라 실제 사용감은 꽤 달라진다.</p><p>    </p><p>그렇다고 큰 우산이 늘 편한 것은 아니다. 우산이 넓을수록 바람을 받는 면적도 커진다. 사람이 많은 길이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면 너무 큰 장우산은 들고 다니기 번거로울 수 있다. 장마철용 우산은 크기와 휴대성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 평소 이동 방식과 걷는 거리, 들고 다니는 짐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p><h3>비바람을 버티는 살대와 중심봉</h3><p>바람이 강한 날에는 원단보다 구조가 먼저 흔들린다. 살대가 약하거나 연결 부위가 헐거우면 우산이 쉽게 뒤집히고, 한 번 틀어진 뒤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살대가 많으면 안정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개수만으로 튼튼함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살대 소재와 연결 부위, 중심봉의 흔들림까지 함께 봐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210953_66bc4db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210958_94893c5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매장에서 직접 고를 수 있다면 우산을 펼친 뒤 가볍게 흔들어 보는 것이 좋다. 중심봉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살대가 한쪽으로 쏠리는 제품은 오래 쓰기 십상이다. 접었을 때 원단이 한쪽으로 비뚤게 말리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접히는 부분이 자주 틀어지는 제품은 반복해서 쓰는 동안 손상이 생기기 쉽다.</p><p>    </p><p>접이식 우산은 펼치고 접는 과정도 중요하다. 장마철에는 하루에도 여러 번 우산을 열고 닫게 된다. 버튼이 뻑뻑하거나 마디가 매끄럽게 움직이지 않으면 사용할수록 불편하다. 자동 개폐 우산은 한 손에 짐을 들었을 때 편하지만, 버튼을 눌렀을 때 펼쳐지는 힘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은지, 다시 접을 때 과도한 힘이 필요하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p><h3>오래 들수록 드러나는 손잡이 차이</h3><p>우산을 살 때 손잡이는 대충 넘기기 쉽다. 하지만 비가 오는 동안 계속 손에 쥐고 있어야 하는 만큼, 손잡이가 너무 얇거나 표면이 미끄러우면 손에 힘이 더 들어간다. 손이 젖은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잡히는지, 손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는 두께인지 보는 것이 좋다.</p><p>    </p><p>우산을 잠깐 접거나 실내로 들어갈 때 요긴한 '손목 끈'이 있는지도 확인할 부분이다. 장바구니, 휴대전화, 교통카드처럼 손에 쥔 물건이 많을 때는 이 작은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무게도 함께 봐야 한다. 우산이 지나치게 무거우면 비가 오래 오는 날 손목과 어깨에 부담이 될 수 있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211118_c8e6b89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비와 햇빛을 함께 차단하는 우양산</h3><p>장마철에는 비가 그친 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도 많다. 이때 우산 겸용 양산을 쓰면 비와 햇빛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우양산을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 암막 기능, 원단 안쪽 코팅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최근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율은 암막 제품이 99.9%, 암막이 없는 일반 제품이 96.9~97.1%로 나타났다.</p><p>암막 기능이 있는 제품은 햇빛을 막는 데 유리하지만, 원단이 두꺼워지면서 무게감이 생길 수 있다. 매일 들고 다닐 용도라면 차단 기능과 무게를 함께 따져야 한다. 비 올 때만 쓸 것인지, 햇볕이 강한 날에도 함께 들 것인지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진다.</p><h3>아이용 우산은 마감과 안전 표시부터</h3><p>어린이용 우산은 디자인보다 안전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아이들은 우산을 들고 뛰거나 주변 사람과 가까운 거리에서 움직이는 일이 많다. 끝부분이 날카롭지 않은지, 살대 마감이 거칠지 않은지, 손잡이가 아이 손에 맞는지 살펴야 한다.</p><p>    </p><p>캐릭터나 색상만 보고 고르면 실제 사용 중 불편한 부분을 놓칠 수 있다. 아이가 직접 펼치고 접기 쉬운지, 손가락이 끼일 만한 부분은 없는지도 봐야 한다. 어린이가 쓰는 제품이라면 제품 표시와 마감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211133_a071999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젖은 우산은 펼쳐서 말린 뒤 보관</h3><p>우산은 구매 후 관리도 중요하다. 비에 젖은 우산을 바로 묶어 두면 천이 겹친 부분과 살대 사이에 습기가 남는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냄새가 나거나 금속 부위에 녹이 생길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물기를 가볍게 털고 통풍이 되는 곳에서 펼쳐 말린 뒤 접는 것이 좋다.</p><p>    </p><p>특히 강한 햇볕은 원단과 코팅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완전히 마른 뒤 보관하면 형태와 사용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p><p>    </p><p>장마철 우산은 비를 얼마나 잘 막는지, 접은 뒤 물기가 얼마나 남는지, 바람이 불 때 구조가 흔들리지 않는지, 오래 들었을 때 부담이 없는지가 실제 만족도를 가른다. 평소 이동 방식과 들고 다니는 짐, 비 오는 날 걷는 시간을 함께 고려하면 불필요한 재구매를 예방할 수 있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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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265</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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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25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202607071738082896.jpg</image>
            <pubDate>Tue, 07 Jul 2026 17:4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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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주식시장엔 왜 하필 황소와 곰이 살까?… 증시를 지배한 '두 동물'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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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주식시장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동물이 있다. 가격이 오를 때는 황소가 시장을 밀어 올리고, 가격이 떨어질 때는 곰이 장을 짓누른다고 말한다. 두 동물의 이름은 단순한 별명이 아니라 투자자의 기대와 공포를 함께 담은 오래된 비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73816_2050c32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황소와 곰이 나뉘는 시장</h3><p>주식시장에서 '불 마켓'은 상승장을 뜻한다. 주가가 오르는 흐름이 이어지고 투자자들의 기대가 강해질 때 쓰는 표현이다. 반대로 '베어 마켓'은 하락장을 가리킨다. 주요 지수가 고점에서 20% 이상 떨어졌을 때 베어 마켓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다.</p><p>    </p><p>두 단어는 단순히 가격의 방향만 가리키지 않는다. 불 마켓에는 낙관과 자신감이, 베어 마켓에는 경계와 방어 심리가 함께 담긴다. 같은 기업 실적을 봐도 상승장에서는 기회로 받아들이기 쉽고, 하락장에서는 위험 신호로 읽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p><div></div><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71925_09ed712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황소는 치켜올리고, 곰은 내려친다</h3><p>황소와 곰이라는 비유는 시장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황소는 뿔을 아래에서 위로 치켜올리는 동물로 떠오른다. 이 이미지는 주가가 위로 올라가는 상승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반대로 곰은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는 모습으로 하락장의 이미지를 만든다. 가격이 아래로 밀리는 흐름과 겹쳐 보이는 이유다.</p><p>    </p><p>주식시장은 숫자와 그래프로 움직이지만, 투자자가 체감하는 장세는 더 직접적이다. 상승장에서는 시장 전체가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힘이 느껴지고, 하락장에서는 가격이 무겁게 눌리는 듯한 분위기가 커진다. 황소와 곰은 이런 흐름을 한눈에 떠올리게 하는 상징이다.</p><p>    </p><p>결국 두 동물은 상승과 하락을 나누는 말에 그치지 않는다. 시장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어느 쪽으로 더 기울어 있는지도 함께 보여준다. 차트에는 매일 숫자가 찍히지만, 그 숫자를 받아들이는 방식에는 기대와 경계심이 함께 작용한다.</p><div></div><div></div><div></div><h3>월스트리트 황소가 상징하는 것</h3><p>뉴욕 맨해튼 금융가의 '차징 불(Charging Bull)'은 불 마켓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주 언급된다. 고개를 낮추고 앞으로 돌진할 듯한 자세는 상승장 특유의 활력과 자신감을 떠올리게 한다. 황소는 멈춰 있는 조각상이지만, 보는 사람에게는 막 뛰쳐나갈 것 같은 긴장감을 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71832_f976e58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차징 불(Charging Bull). / Remo Peer-Shutterstock.com</figcaption></figure><div></div></div><p>이 동상이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이유는 크기 때문만이 아니다. 황소가 보여주는 자세와 분위기가 시장의 상승 에너지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이 어려움을 지나 활기를 되찾는 장면을 설명할 때 차징 불이 자주 떠오르는 것도 이런 상징성 때문이다.</p><p>    </p><p>다만 현실의 시장이 언제나 황소처럼 전진하는 것은 아니다. 상승장은 언젠가 속도를 줄이고, 하락장은 어느 순간 멈추거나 반등한다. 시장에는 늘 황소와 곰이 함께 있다. 어느 쪽이 더 크게 보이는지는 가격 흐름과 투자자의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p><div></div><div></div><h3>황소의 눈에는 호재가 크게 보인다</h3><p>불 마켓에서 투자자는 좋은 소식에 더 민감해지기 쉽다. 기업 실적이 좋아졌다는 발표, 금리 인하 기대, 신사업 진출, 업황 회복 같은 재료는 주가가 더 오를 이유로 받아들여진다. 같은 시기에 나온 위험 신호는 상대적으로 작게 보일 수 있다. 가격이 오르는 동안에는 자신의 판단이 맞았다는 느낌이 강해지기 때문이다.</p><p>    </p><p>이때 작동하기 쉬운 심리가 확증 편향이다. 확증 편향은 자신이 이미 믿고 있는 생각과 맞는 정보를 더 잘 받아들이고, 반대되는 정보는 덜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을 말한다. 상승장을 낙관하는 투자자는 오를 이유를 더 쉽게 찾는다. 하락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보가 있어도 일시적 조정이나 과도한 우려로 해석할 수 있다.</p><p>    </p><p>문제는 주가 상승이 항상 개인의 판단 실력을 증명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어떤 종목이 오른 이유가 기업의 변화 때문일 수도 있지만, 전체 시장이 함께 오른 영향일 수도 있다. 강세장에서 수익이 났다는 사실만으로 투자 판단이 모두 옳았다고 보기 어렵다. 시장의 바람을 탄 결과와 스스로 맞힌 결과를 구분하지 못하면 다음 투자에서 위험을 간과하기 쉽다.</p><h3>곰의 눈에는 악재가 먼저 들어온다</h3><p>베어 마켓에서는 반대의 일이 벌어진다. 가격이 떨어질 때 투자자는 손실 가능성에 더 예민해진다. 기업의 작은 부정적 소식도 더 큰 하락의 시작처럼 느껴질 수 있다. 반등이 나와도 일시적인 회복으로만 보고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락장이 길어질수록 투자자는 위험을 줄이고 손실을 피하는 쪽으로 움직이기 쉽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72350_367b99f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손실을 피하려는 마음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투자에서는 원금을 지키려는 태도도 필요하다. 다만 공포가 커지면 판단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 이미 손실이 난 종목을 무조건 붙잡거나, 반대로 장기 계획 없이 급하게 던지는 행동이 모두 여기서 나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방향보다 그 방향을 바라보는 자신의 반응이다.</p><p>    </p><p>상승장에서는 과신을 경계해야 하고, 하락장에서는 공포가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 황소의 시장에서는 낙관이 커지고, 곰의 시장에서는 비관이 커진다. 두 감정 모두 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한쪽으로 치우치면 숫자를 보는 눈이 흐려질 수 있다.</p><h3>내 안의 황소와 곰을 확인할 때</h3><p>불 마켓과 베어 마켓은 단순히 시장을 설명하는 용어가 아니다. 두 단어는 투자자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식까지 보여준다. 같은 뉴스라도 상승장에서는 기회로 읽히고, 하락장에서는 위험으로 읽힌다. 같은 가격 변동도 누군가에게는 더 살 이유가 되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팔아야 할 신호가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71049_ebcfb5a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그래서 투자자에게 필요한 질문은 지금 시장이 황소인지 곰인지에만 머물지 않는다. 내 판단이 어느 동물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 오르는 장에서는 내가 보고 싶은 호재만 보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떨어지는 장에서는 공포 때문에 필요한 정보까지 외면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74136_f6cbabe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황소와 곰은 지금도 시장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비유로 쓰인다. 두 동물은 가격의 방향뿐 아니라 투자자의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도 보여준다. 계좌를 볼 때마다 필요한 것은 단순한 낙관도, 막연한 공포도 아니다. 지금 내 판단을 움직이는 힘이 황소의 기대인지, 곰의 불안인지 먼저 확인하는 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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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254</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23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61414_262a9a92.jpg</image>
            <pubDate>Tue, 07 Jul 2026 16:3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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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다 쓴 '세안망' 그냥 버리면 손해… 욕실 밖으로 나오면 쓰임새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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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폼클렌저를 쓰다 보면 세안망은 어느 순간 늘어나 새것으로 교체하곤 한다. 바로 버리기 전에 위생 상태를 먼저 확인하면 청소 도구나 소품 수납용으로 다시 쓸 수 있다. 얼굴에 닿던 물건인 만큼 용도와 위생 기준만 명확히 나누면 활용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61414_262a9a9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재활용 전 위생 상태부터 꼼꼼히 살피기</h3><p>세안망을 청소용으로 재활용하기 전에는 가장 먼저 상태를 살펴야 한다. 오래 사용해 망사 조직이 지나치게 늘어졌거나 불쾌한 냄새가 남아 있는 경우, 혹은 검은 점 같은 곰팡이 흔적이 보인다면 미련 없이 버리는 편이 안전하다. 다시 쓸 수 있을 만큼 깨끗한 상태라면 중성세제로 가볍게 세척한 뒤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군 뒤 완전히 말려야 한다. 건조를 마친 세안망은 절대 얼굴용으로 다시 사용하지 말고 청소 및 살림 용도로만 분리해 두어야 한다.</p><p>    </p><p>거품망은 일반 수세미처럼 표면을 강하게 긁어내는 도구가 아니다. 대신 재질이 비교적 부드럽고 물 빠짐이 좋아 가벼운 물때나 비누 찌꺼기, 먼지를 닦아내는 데 적합하다. 세제를 묻히면 적은 양으로도 거품이 잘 일어나 좁은 틈새나 굴곡진 표면을 닦을 때 다루기 쉽다. 다만 코팅이 벗겨지기 쉬운 조리도구나 흠집에 취약한 표면을 청소할 때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모서리 부분에 먼저 시험해 본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p><h3>싱크대 주변 물때 닦는 보조 수세미</h3><p>주방에서 거품망을 재활용할 때는 식재료와 직접 닿는 용도로 쓰지 않아야 한다. 피부에 사용했던 물건인 데다 미세한 망 사이에 세제 잔여물이나 오염물이 남을 수 있으므로 채소나 과일 세척, 식기 안쪽을 닦는 용도로는 부적합하다. 대신 기름기나 음식물이 직접 닿지 않는 싱크대 가장자리, 크롬 수전 주변, 배수구 덮개 바깥면처럼 물때가 자주 끼는 곳을 청소할 때 쓰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61444_6d3628c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싱크대 수전 주변은 물방울이 고였다가 마르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하얀 얼룩이 쉽게 남는다. 이때 세안망에 주방세제를 살짝 묻혀 가볍게 문지르면 좁은 틈새에 낀 거품 자국과 물때를 닦아낼 수 있다. 망이 얇고 부드러워 손가락에 감아 쓸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수세미로는 닿기 어려운 수전 밑부분이나 손잡이 안쪽을 청소할 때 편리하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세제가 남지 않도록 물로 충분히 헹구고 마른행주로 물기를 닦아내야 얼룩이 다시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다.</p><p>    </p><p>가스레인지나 인덕션 주변에 조리 중 튄 가벼운 얼룩을 정돈할 때도 세안망을 쓸 수 있다. 다만 오래 방치돼 단단하게 눌어붙은 기름때나 검게 탄 자국을 억지로 문질러 제거하는 용도로는 적절하지 않다. 이러한 오염은 상판 표면에 맞는 전용 세제와 청소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거품망은 조리 직후 튄 국물 자국이나 손자국을 가볍게 닦아내는 보조 도구로 제한하는 것이 알맞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61459_0b4c975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한번 주방 청소용으로 지정한 거품망은 욕실 청소용과 섞지 않아야 위생적이다. 같은 망을 두 공간에서 함께 쓰면 위생 관리가 어려워지고 교차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작은 고리나 집게를 활용해 싱크대 하부장 안쪽에 따로 걸어두고, 사용 후에는 세제와 물기를 충분히 털어 완전히 건조하는 습관이 좋다. 젖은 상태로 뭉쳐 두면 불쾌한 냄새가 나기 쉽고 망 사이에 오염물이 고여 위생에 좋지 않다.</p><h3>세면대와 욕실 선반 청소에 활용</h3><p>세안망을 재활용하기에 가장 자연스러운 공간은 욕실이다. 거품망은 본래 물과 세제를 자주 접하는 환경에 익숙한 구조이므로 세면대 안쪽, 욕실 선반, 비누 받침대 주변의 미끈한 오염을 닦아내는 데 유용하다. 특히 세면대 곡면이나 수도꼭지 아랫부분처럼 손은 닿지만 두꺼운 청소용 솔이 들어가기 어려운 곳에서 효율적으로 쓰인다.</p><p>    </p><p>욕실 세면대에는 치약 잔여물과 비누 찌꺼기, 물때가 엉겨 붙어 광택을 잃기 쉽다. 이때 세안망에 물을 적시고 욕실용 세제를 소량 묻혀 문지르면 고운 거품이 일어나 넓은 면적을 빠르게 청소할 수 있다. 망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감싸 쥐면 힘을 고르게 줄 수 있어 세면대 모서리나 배수구 주변도 비교적 쉽게 닦인다. 다만 배수구 안쪽 깊은 곳의 오염 물질이나 엉킨 머리카락을 제거할 때는 위생을 위해 별도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61745_334e385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샤워기 걸이와 욕실 수납 선반, 플라스틱 용기 외벽도 세안망으로 관리하기 좋은 대상이다. 욕실용품은 습기에 자주 노출돼 미끈거리는 물때 막이 생기기 쉬운데, 거품망은 표면을 강하게 긁지 않고 부드럽게 훑어내는 형태라 플라스틱이나 코팅된 표면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다. 다만 오래 방치돼 깊게 자리 잡은 얼룩이나 타일 틈새의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러한 오염은 환기를 철저히 한 상태에서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p><p>타일 벽면에 튄 비누 자국이나 가벼운 얼룩을 제거할 때도 유용하다. 벽면에 물을 뿌린 뒤 세제를 묻힌 세안망으로 넓게 문지르고 샤워기로 잔여 세제를 깨끗이 씻어내면 청소가 간편하다. 바닥 청소를 겸할 때는 낙상 사고를 막기 위해 청소 후 세제 성분이 바닥에 남지 않도록 물로 꼼꼼하게 헹궈야 하며, 작업 중에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p><p>화장실 청소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거품망은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거실이나 주방 등 다른 공간에 다시 가져가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화장실은 습도가 높아 망사 내부가 마르는 데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린다. 사용 후 손으로 강하게 비틀어 짜면 망이 찢어질 수 있으므로 물기를 가볍게 털어내고 그늘진 곳에 펼쳐서 말리는 편이 낫다. 가급적 환풍기 주변이나 창가에 걸어 보관하되, 물비린내가 나거나 색이 변하면 바로 폐기해야 한다.</p><h3>틈새 청소와 소품 보관용 주머니</h3><p>세안망은 구조가 유연하고 두께가 얇아 집 안 곳곳의 좁은 틈새 먼지를 닦아낼 때도 활용도가 높다. 손가락에 가볍게 감은 뒤 창틀 가장자리, 세탁기 세제 투입구 주변, 욕실 문틀 하단처럼 먼지와 습기가 엉겨 붙기 쉬운 자리를 닦기 좋다. 망이 마른 상태에서는 가벼운 먼지를 훑어내는 용도로 쓰고, 오염이 굳은 상태에서는 세제 거품을 살짝 내어 닦아내는 방식으로 나누어 적용하면 편리하다.</p><p>    </p><p>다만 가전제품 내부나 벽면 콘센트 주변처럼 물기가 닿으면 감전이나 고장의 위험이 있는 곳에는 수분이 남은 거품망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가전제품 외관을 닦을 때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뒤 마른 천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의 기본이다. 세안망을 이용한 청소는 물청소가 허용되는 표면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61800_40bd93c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세척을 마친 깨끗한 세안망은 자잘한 살림 소품을 보관하는 미니 주머니로도 쓸 수 있다. 욕실 청소용 솔의 작은 교체용 부품이나 빨래집게, 머리끈처럼 이리저리 흩어지기 쉬운 물건들을 세안망 안에 넣어 걸어두면 한눈에 보기 편하고 분실 염려도 줄어든다. 물 빠짐과 통풍이 원활해 습기가 고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날카로운 금속 부속이나 무거운 물건을 담으면 망 조직이 찢어질 수 있으므로 가볍고 둥근 물건 위주로 수납하는 것이 적절하다.</p><h3>방향제 주머니로 쓸 때는 내용물부터 감싸기</h3><p>오염물 없이 깨끗하지만 수세미로 쓰기에는 내구성이 아쉬운 세안망은 방향제 주머니로 활용할 수 있다. 바짝 말린 원두커피 찌꺼기나 허브 잎, 베이킹소다를 작은 종이봉투나 얇은 천 주머니에 먼저 담은 뒤 이를 세안망 안에 넣으면 신발장이나 옷장에 안정적으로 걸어둘 수 있다. 촘촘한 그물망 구조 덕분에 향이 사방으로 은은하게 잘 퍼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61839_2bee0b1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61840_0c5aed5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이때 가루나 작은 입자를 세안망에 그대로 채워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한 구멍 사이로 가루가 흘러내려 주변을 더럽힐 수 있고,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하면 덩어리져 냄새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커피 찌꺼기는 수분을 완전히 말린 뒤 사용해야 곰팡이가 피거나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향이 강한 재료를 옷장에 둘 때는 의류에 직접 닿아 얼룩이나 이염이 생기지 않도록 간격을 띄워 배치해야 한다.</p><p>    </p><p>본래의 형태를 살려 미니 여행용 세면도구 파우치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물에 젖은 샤워용품을 축축한 채로 가방에 바로 넣는 임시 용도보다는, 완전히 건조된 샤워볼이나 플라스틱 미니 공병을 한데 모아두는 보관용 가방으로 대체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밀폐된 가방이나 파우치 속에 수분이 남은 물건을 장시간 방치하면 균이 번식하고 퀴퀴한 냄새가 밸 수 있으므로, 귀가 후에는 바로 내용물을 꺼내 통풍시켜야 한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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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232</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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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50852_340f8ae1.jpg</image>
            <pubDate>Tue, 07 Jul 2026 15:2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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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바람 불 땐 칠면조도 날아오른다” 증권가에서 이 말이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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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strong>강세장에서는 칠면조도 날아다닌다. 하지만 바람이 멈추면, 누가 진짜 날 수 있는 새였는지 드러난다.</strong>”</p><p>투자자들 사이에서 격언처럼 회자되는 말이다. 이 말은 상승장과 개인의 실력을 혼동하지 말라는 경고로 해석된다. 시장 전체가 오를 때 얻은 수익은 투자자의 판단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문제는 그 수익을 모두 자신의 실력으로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50852_340f8ae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상승장이 만든 자신감</h3><p>주가가 오르는 시기에는 투자자의 마음도 빠르게 달라진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매수했던 종목이 수익권에 들어오고, 다른 종목까지 함께 오르면 판단에 대한 확신이 커진다. 계좌의 빨간불은 투자자에게 강한 신호처럼 느껴진다. 내가 고른 종목이 올랐고, 내가 버틴 시간이 보상받았다고 생각하기 쉽다.</p><p>    </p><p>강세장에서는 이런 감정이 더 자연스럽게 생긴다. 시장 전체가 오르는 동안에는 업종과 종목을 가리지 않고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이때 수익은 투자자의 분석력뿐 아니라 유동성, 금리 환경, 산업 분위기, 투자 심리 등 여러 조건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투자자는 눈에 보이는 결과를 자신의 선택과 더 강하게 연결하는 경향이 있다.</p><p>    </p><p>행동경제학에서는 사람이 자신의 판단력이나 예측 능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과도한 자신감 편향으로 설명한다. 투자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긴다. 몇 차례 매매가 성공하면 다음 판단도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느끼고, 시장을 읽는 능력이 생겼다고 받아들이기 쉽다. 상승장이 길어질수록 이런 확신은 더 단단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51100_5a2bda2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수익을 실력으로만 받아들이는 순간</h3><p>수익이 났을 때 그 이유를 자신에게 돌리는 심리도 함께 작동한다. 이를 자기기여 편향 또는 자기귀인 편향으로 설명할 수 있다. 성공은 자신의 능력 덕분으로 보고, 실패는 외부 환경이나 운의 영향으로 돌리는 경향이다. 투자자는 수익이 나면 종목을 잘 골랐다고 생각하고, 손실이 나면 시장이 나빴거나 예기치 못한 악재가 있었다고 받아들이기 쉽다.</p><p>    </p><p>물론 투자자의 판단이 실제로 맞았을 수도 있다. 좋은 기업을 고르고, 적절한 가격에 매수하고, 충분한 시간을 견뎌 수익을 낸 경우도 있다. 다만 강세장에서는 이런 판단과 시장 흐름이 쉽게 섞인다. 시장 전체가 밀어 올린 수익까지 모두 자신의 실력으로 받아들이면 다음 투자에서 위험을 작게 볼 수 있다.</p><p>    </p><p>이때 투자자는 투자 금액을 늘리거나, 더 변동성이 큰 종목으로 옮겨가거나,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따지지 않은 채 매매할 수 있다. 과거 수익 경험이 자신감을 주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그 경험이 항상 다음 판단의 정확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수익률은 결과를 보여주지만, 그 결과가 어떤 과정에서 나왔는지까지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p><h3>통제의 환상이 커지는 때</h3><p>상승장에서는 통제의 환상도 커질 수 있다. 통제의 환상은 실제로는 통제하기 어려운 일을 자신이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고 느끼는 심리다. 투자자는 시장 전체를 움직일 수 없지만, 자신의 분석과 선택으로 가격 흐름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p><p>    </p><p>주가는 기업 실적, 금리, 환율, 수급, 업황, 정책, 해외 시장 흐름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개인이 확인할 수 있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고, 같은 정보도 시장 참여자마다 다르게 해석한다. 그런데도 몇 번의 성공 경험이 이어지면 투자자는 자신이 시장의 방향을 꽤 잘 읽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p><p>    </p><p>차트나 뉴스 흐름을 본 뒤 실제로 주가가 오른 경험도 이런 감각을 강화한다. 문제는 그 판단이 반복해서 맞았던 이유가 개인의 분석 때문인지, 시장 전체가 상승하는 구간이었기 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강세장에서는 운과 실력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수익을 부정하는 태도가 아니라, 수익의 원인을 차분히 나눠 보는 태도다.</p><h3>하락장에서 드러나는 차이</h3><p>하락장은 투자자의 판단을 다시 확인하게 만든다.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 이전에는 잘 보이지 않던 차이가 드러난다. 실적이 꾸준한 기업과 기대만으로 오른 기업, 재무 구조가 안정적인 기업과 차입 부담이 큰 기업, 산업 흐름이 살아 있는 종목과 단기 관심에 올라탄 종목의 차이가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51215_201163e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강세장에서는 분위기만으로도 수익이 날 수 있다. 그러나 하락장에서는 보유 이유가 더 중요해진다. 왜 이 종목을 샀는지, 처음 세운 판단이 지금도 유효한지, 손실이 났을 때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매수 이유가 막연한 기대였다면 하락장에서는 버티는 기준도 흐려진다.</p><p>    </p><p>반대로 하락장에서도 기준이 있는 투자자는 대응 방식이 다르다. 손실이 났다고 해서 곧바로 실패라고 단정하지 않고, 하락 원인이 기업의 본질적인 변화인지 시장 전체의 조정인지 구분하려 한다. 필요하면 비중을 줄이고, 근거가 유지된다면 보유를 선택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결과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판단 기준을 점검하는 일이다.</p><h3>수익보다 먼저 봐야 할 것</h3><p>투자에서 수익은 중요한 결과다. 그러나 수익이 났다는 사실만으로 투자 판단이 모두 검증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강세장에서는 시장의 바람이 많은 투자자를 함께 들어 올린다. 그 안에서 자신의 판단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따져보지 않으면 다음 장세에서 같은 방식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51248_dc6d903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매수 당시의 이유를 기록해 두는 습관은 이런 판단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어떤 기업을 왜 샀는지, 기대한 변화가 무엇이었는지, 손실이 났을 때 어떤 조건에서 판단을 바꿀 것인지 적어두면 나중에 결과에 맞춰 기억을 바꾸기 어렵다. 수익이 난 뒤에는 자신의 판단이 실제로 맞았는지, 시장 상승에 함께 올라탄 것인지 돌아볼 수 있다.</p><p>    </p><p>강세장에서 돈을 벌었다는 사실은 투자자에게 자신감을 준다. 다만 그 자신감이 다음 투자에서 위험을 가리는 순간 문제가 생긴다. 계좌가 빨간불일수록 필요한 질문은 더 분명하다. 내가 정말 잘해서 번 것인지, 아니면 시장의 바람을 탄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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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217</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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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16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1738_7ca05d07.jpg</image>
            <pubDate>Tue, 07 Jul 2026 14:2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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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불린 당면'을 일단 밥솥에 올려보세요… 집에 온 손님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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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면 식탁부터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오래 불 앞에 서 있지 않아도 전기밥솥을 잘 이용하면 잡채와 버섯밥, 약밥처럼 손님상에 어울리는 한식을 차릴 수 있다. 재료를 준비해 넣고 익히는 순서만 알면 정갈한 한 끼가 한결 수월하게 완성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1738_7ca05d0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1752_397be6e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h3>손 많이 가는 잡채도 간단하게</h3>  <p>잡채는 명절이나 생일상에 자주 오르지만, 평소에 만들기에는 번거로운 음식으로 꼽힌다. 당면을 불리거나 삶고, 고기와 채소를 따로 볶은 뒤 양념에 버무리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기밥솥을 활용하면 여러 재료를 한 번에 익힐 수 있어 조리 도구와 설거지를 줄일 수 있다.</p>    <p>전기밥솥 잡채를 만들 때는 당면을 먼저 충분히 불리는 과정이 중요하다. 마른 당면을 그대로 넣으면 조리 중 수분을 많이 흡수해 양념이 고르게 배지 않을 수 있다. 당면은 찬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둔다. 양파, 당근, 표고버섯은 채 썰고, 고기를 넣을 경우 얇게 썬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준비한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1808_cf52796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  <p>내솥 바닥에는 채소와 고기를 먼저 깐다. 그 위에 불린 당면을 올리고 간장,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 물을 섞은 양념장을 붓는다. 양념장은 한곳에 몰리지 않도록 당면 위에 고르게 뿌리는 편이 좋다. 전기밥솥의 만능찜 기능이나 일반 취사 기능을 이용해 익히면 재료에서 나온 수분과 양념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당면에 간이 밴다.</p>    <p>시금치나 부추처럼 금방 숨이 죽는 채소는 처음부터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높은 열을 오래 받으면 색이 어두워지고 식감이 쉽게 무른다. 조리가 끝난 뒤 뚜껑을 열고 남은 열로 섞어주면 채소의 숨이 자연스럽게 죽는다. 완성된 잡채는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된다. 밥솥 안에 양념이 남아 있으면 당면이 서로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완성 직후 전체를 고르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1814_17d2767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  <h3>표고 향을 살린 버섯밥</h3>  <p>잡채를 준비했다면 함께 낼 밥도 전기밥솥으로 만들 수 있다. 표고버섯밥은 재료가 단출해 준비가 쉽고, 버섯 향이 밥에 배어 간장 양념장만 곁들여도 손님상에 잘 어울린다. 생표고를 사용하면 부드러운 식감이 살고, 말린 표고를 쓰면 향이 진해진다.</p>    <p>말린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린 뒤 사용한다. 이때 버섯을 불린 물에는 향과 감칠맛이 배어 있으므로 버리지 않고 밥물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바닥에 이물질이 가라앉을 수 있으므로 체에 거르거나 윗부분의 맑은 물만 따라 쓰는 것이 좋다. 생표고버섯은 밑동의 단단한 부분을 정리하고 얇게 썰어 준비한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1822_cee30e5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  <p>단일 버섯의 향을 살리려면 취사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표고버섯을 처음부터 쌀과 함께 넣고 가열하면 높은 압력으로 인해 버섯의 식감이 무르고 향이 일부 줄어들 수 있다. 일반 백미 취사를 먼저 진행한 뒤 밥솥의 압력이 빠지고 뜸을 들이는 단계에서 썰어둔 버섯을 밥 위에 넓게 올리면 식감과 향을 살리기 쉽다. 완성 뒤에는 버섯이 으깨지지 않도록 주걱으로 가볍게 섞는다.</p>    <p>버섯의 담백한 맛을 살리려면 밥을 지을 때 별도의 간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취사가 끝난 뒤 달래나 부추 등을 잘게 썬 간장 양념장을 조금씩 곁들여 비벼 먹으면 원재료의 풍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산뜻한 맛을 더할 수 있다. 밥 자체를 싱겁게 두어야 버섯 한 가지가 가진 맛이 잘 살아난다.</p><div></div>  <h3>후식으로 좋은 달콤한 약밥</h3>  <p>후식으로는 약밥이 잘 어울린다. 약밥은 찹쌀에 대추, 밤, 잣 등을 넣고 간장과 설탕으로 색과 단맛을 내는 음식이다. 원래는 찹쌀을 불리고 찌는 과정이 필요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전기밥솥을 쓰면 찹쌀과 부재료를 한 번에 익힐 수 있어 가정에서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1856_7e20dc1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  <p>약밥의 기본 재료는 찹쌀, 밤, 대추, 잣, 간장, 흑설탕, 참기름, 계피가루다. 찹쌀은 씻은 뒤 물에 불려 사용한다. 불린 찹쌀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야 한다. 물기가 많이 남은 상태에서 양념을 부으면 완성된 약밥이 질어질 수 있다. 밤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대추는 씨를 제거한 뒤 채 썰거나 얇게 돌려 깎아 준비한다.</p>    <p>양념은 따뜻한 물에 흑설탕, 간장, 참기름, 소금, 계피가루를 섞어 만든다. 설탕이 충분히 녹아야 찹쌀에 색과 단맛이 고르게 밴다. 내솥에 불린 찹쌀과 밤, 대추를 넣고 준비한 양념을 부은 뒤 재료가 뭉치지 않도록 가볍게 섞는다. 전기밥솥의 잡곡 취사 기능이나 찜 기능을 활용하면 찹쌀이 부드럽고 찰지게 익는다.</p>    <p>조리가 끝난 뒤에는 잣을 넣고 전체를 고르게 섞는다. 뜨거울 때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모양을 잡아 식히면 한입 크기로 썰어 밥상에 올리기 좋다. 밀폐용기 안쪽에 참기름을 아주 얇게 바르고 약밥을 담은 뒤 주걱으로 눌러 모양을 잡는다. 충분히 식은 뒤 자르면 찹쌀이 부서지지 않고 단면도 깔끔하다. 약밥은 당분이 들어가는 음식이므로 상온에 오래 두지 말고 식힌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누어 냉동 보관하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41928_952d339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p>  <h3>조리 뒤 세척까지 꼼꼼하게</h3>  <p>전기밥솥은 밥을 짓는 가전이기 때문에 양념이 많은 요리를 할 때는 사용 설명서의 조리 가능 기능과 용량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내솥의 최대 눈금을 넘겨 재료를 넣으면 끓어넘칠 수 있다. 특히 당면, 찹쌀, 설탕이 들어간 물은 가열 중 부풀거나 점성이 생기므로 양을 과하게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p>    <p>간장, 설탕, 기름이 들어간 요리를 한 뒤에는 바로 세척해야 냄새와 얼룩이 남지 않는다. 음식은 완성 후 다른 그릇에 옮기고, 내솥이 식은 뒤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는다. 거친 수세미나 금속 도구를 사용하면 코팅이 손상될 수 있다. 뚜껑 안쪽 분리형 커버와 고무 패킹도 분리해 씻어야 다음 밥을 지을 때 냄새가 덜 밴다.</p>    <p>증기 배출구 주변에 양념 찌꺼기가 남으면 작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리 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전기밥솥에 자동 세척 기능이 있다면 물을 넣고 해당 모드를 돌린 뒤 뚜껑을 열어 충분히 말린다. 기능이 없는 제품은 사용 설명서에 맞춰 관리하는 것이 좋다. 제품마다 조리 기능과 구조가 다르므로 처음 시도하는 메뉴는 적은 양으로 시작하는 편이 바람직하다.</p></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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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165</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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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13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10713_5c5c52ff.jpg</image>
            <pubDate>Tue, 07 Jul 2026 11:1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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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며칠째 하락했으니 이제 오르겠지?'… 개미들 물타기 부르는 'OOO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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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주식 계좌가 며칠째 파란불이면 마음은 숫자보다 먼저 흔들린다. 하락 이유를 따지기보다 이제 한 번쯤 오를 때가 됐다는 생각이 앞설 때도 있다. 이 익숙한 기대 뒤에는 투자자가 자주 빠지는 심리적 함정이 숨어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10713_5c5c52f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하락이 길어질수록 커지는 기대</h3><p>주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종목을 들고 있는 투자자를 떠올려보자. 첫날에는 일시적인 조정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날에는 시장 분위기가 나빴다고 넘긴다. 셋째 날부터는 불안이 커진다. 넷째 날에는 손실률을 자주 확인하게 되고, 다섯째 날에는 판단이 조금씩 바뀐다. 더 떨어질 이유보다 이제 오를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p><p>    </p><p>이때 자주 나오는 말이 있다. 많이 빠졌으니 반등할 때가 됐다는 말이다. 주식 게시판이나 투자자 대화에서도 비슷한 표현을 쉽게 볼 수 있다. 며칠째 하락했으니 추가 매수 기회라는 식의 판단이다. 물론 하락 뒤 반등이 나올 수는 있다. 문제는 그 판단이 기업 실적, 업황, 수급, 금리, 시장 분위기 같은 요인이 아니라, 오직 하락한 날짜 수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p><p>    </p><p>도박사의 오류는 여기서 시작된다. 도박사의 오류는 서로 독립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이 과거 결과의 영향을 받는다고 믿는 심리적 오류다. 예를 들어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이 같은 동전을 던진다고 해보자. 앞면이 다섯 번 연속 나왔더라도 여섯 번째에 뒷면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여섯 번째 던지기에서도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은 각각 50%다. 동전은 앞선 결과를 기억하지 않는다.</p><h3>주식은 동전 던지기가 아니다</h3><p>주식시장에서 같은 오류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주가가 동전이나 주사위처럼 완전히 독립적인 확률 사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가격은 기업의 실적, 산업 흐름, 투자자 수급, 금리, 환율, 뉴스, 정책 변화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주식시장을 단순한 확률 게임처럼 보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 다만 하락 일수만 보고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보는 태도는 도박사의 오류와 닮아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12331_de679ad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연속 하락은 그 자체로 상승 신호가 아니다. 주가가 며칠째 떨어졌다는 사실은 이미 지나간 가격 흐름을 보여줄 뿐이다. 다음 움직임은 그동안의 하락 횟수보다 현재 남아 있는 악재, 새로 나온 정보, 시장의 평가 변화에 더 크게 좌우될 수 있다. 하락이 길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반등을 기대하면 현재 하락의 진짜 원인을 놓치기 쉽다.</p><p>    </p><p>가장 흔한 형태는 물타기다. 보유 종목이 며칠째 떨어지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기 위해 추가 매수에 나선다. 물타기 자체가 항상 잘못된 행동은 아니다. 기업의 가치가 유지되고, 하락 이유가 일시적이며, 투자자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이뤄진다면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왜 떨어지는지 확인하지 않은 채 많이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한다면 판단의 중심이 가격 변화에만 쏠린다.</p><h3>물타기 전에 봐야 할 것</h3><p>이런 상황에서는 손실을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판단을 흐릴 수 있다. 투자자는 처음 산 가격을 기준점으로 삼고, 현재 가격이 그보다 낮으면 싸졌다고 느끼기 쉽다. 하지만 주가가 낮아졌다는 사실만으로 투자 매력이 자동으로 커지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이익 전망이 나빠졌거나 업황이 꺾였거나 시장의 평가가 달라졌다면 낮아진 가격에도 이유가 있을 수 있다.</p><p>    </p><p>추가 매수를 결정하기 전에는 처음 매수한 이유가 여전히 유효한지 확인해야 한다. 당시 기대했던 실적 개선이 지연됐는지, 경쟁 환경이 달라졌는지, 시장 전체가 흔들린 것인지도 구분해야 한다. 단기 낙폭만 보고 매수하면 손실률은 낮아 보일 수 있지만, 해당 종목의 투자 비중이 비대해져 실제 리스크는 더 커질 수 있다. 평균 단가를 낮추는 행동과 투자 판단을 개선하는 행동은 같은 말이 아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12339_e0780e4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반대 상황에서도 같은 현상이 생긴다. 주가가 며칠 연속 오르면 이제는 조정이 올 때가 됐다고 생각해 서둘러 팔기도 한다. 일정 기간 오른 뒤 하락할 수는 있지만, 오른 날짜 수만으로 다음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실적 개선, 산업 성장, 수급 유입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도 있다. 계속 올랐다는 사실만으로 하락을 예고한다고 볼 수 없는 이유다.</p><p>    </p><p>도박사의 오류가 위험한 까닭은 그럴듯해 보인다는 데 있다. 사람은 무작위로 보이는 흐름에서도 균형을 찾으려 한다. 한쪽 결과가 오래 이어지면 곧 반대 결과가 나와야 확률적 균형이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시장은 투자자의 마음속 균형감에 맞춰 움직이지 않는다. 많이 떨어졌다는 사실은 확인된 과거일 뿐, 그 자체가 다음 상승의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p><h3>하락 일수보다 중요한 질문</h3><p>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것은 연속 하락 자체보다 하락의 이유다. 실적 발표 뒤 기대에 못 미친 결과가 나왔는지, 업종 전반의 전망이 바뀌었는지, 금리나 환율처럼 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있었는지 살펴야 한다.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 전체 조정인지, 일회성 악재인지도 구분해야 한다. 같은 하락이라도 원인에 따라 대응은 달라진다.</p><p>    </p><p>차트를 볼 때도 하락한 날의 수만 세는 방식은 도움이 되기 어렵다. 가격 흐름은 참고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매수나 매도 결정을 끝내면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 있다. 거래량, 실적 전망, 업황, 재무 상태, 공시, 시장 환경을 함께 봐야 한다. 특히 단기 반등을 기대해 돈을 더 넣을 때는 손실이 커졌을 때 감당할 수 있는지도 먼저 따져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12353_491dae5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도박사의 오류를 피하려면 질문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 오를 때가 됐느냐고 묻기보다 왜 떨어졌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며칠째 빠졌느냐보다 하락을 만든 요인이 끝났는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주가가 싸 보인다는 느낌과 실제 투자 근거는 다르다.</p><p>    </p><p>투자에서 확률과 심리는 늘 함께 움직인다. 손실이 커질수록 사람은 반전을 기대하고, 상승이 길어질수록 불안을 느낀다. 이런 감정은 자연스럽지만, 감정이 곧 근거가 될 수는 없다. 계좌를 지키는 출발점은 '내일은 오르겠지'라는 기대가 아니라, 지금 판단이 무엇에 기대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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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138</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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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10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095647_ae161224.jpg</image>
            <pubDate>Tue, 07 Jul 2026 10:1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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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비 오는 날엔 캔옥수수를 '이 가루'와 섞어보세요… 아이들 손이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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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요즘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어떤 음식이 먼저 떠오를까. 보통 파전 같은 전 요리를 생각하지만, 재료를 손질하고 반죽을 만드는 과정이 유독 번거롭게 느껴지는 날도 있다. 이럴 때는 캔옥수수(옥수수 통조림) 하나만 있어도 간단한 반찬부터 간식까지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다. 가장 먼저 활용하기 좋은 메뉴는 팬에 노릇하게 부쳐내는 옥수수전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095647_ae16122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옥수수전</h3><p>옥수수 통조림으로 전을 만들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국물을 빼는 것이다. 캔을 연 뒤 체에 밭쳐 옥수수 알갱이를 건지고, 겉면에 남은 물기를 가볍게 털어내야 반죽이 질어지지 않는다. 물기가 많으면 팬에 올렸을 때 반죽이 퍼지고, 바삭한 가장자리를 만들기 어렵다.</p><p>    </p><p>반죽은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물기를 뺀 옥수수에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를 조금 넣고, 물은 재료가 겨우 엉길 정도로만 더한다. 가루가 많으면 옥수수 특유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줄고, 물이 많으면 전보다 팬케이크에 가까운 질감이 된다. 옥수수 알갱이가 서로 붙을 정도의 농도를 맞추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095752_8e9d1f4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프라이팬은 충분히 달군 뒤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반죽을 한꺼번에 크게 펼치기보다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서 작게 부치면 뒤집기 쉽고 가장자리도 고르게 익는다. 중간 불에서 앞뒤를 노릇하게 익히면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한 옥수수전이 된다. 매운맛을 원하면 다진 청양고추를 소량 넣을 수 있고, 양파를 잘게 썰어 넣으면 단맛과 수분감이 더해진다. 다만 채소를 많이 넣으면 반죽이 묽어질 수 있으므로 물의 양은 줄이는 편이 낫다.</p><p>    </p><p>간은 제품에 따라 달라진다. 부침가루나 튀김가루에는 기본 간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고, 옥수수 통조림 자체에도 단맛과 간이 있다. 처음부터 소금을 많이 넣기보다 구운 뒤 맛을 보고 간장이나 초간장을 곁들이는 방식이 무난하다.</p><h3>버터구이, 수분을 날려야 맛이 산다</h3><p>버터구이는 옥수수 통조림의 단맛을 쉽게 살릴 수 있는 조리법이다. 생옥수수를 삶거나 찌지 않아도 되고, 알갱이가 이미 분리돼 있어 볶는 시간도 길지 않다. 다만 이때도 물기 제거가 먼저다. 수분이 많이 남아 있으면 버터 향이 입혀지기 전에 팬 바닥에 물이 고이고, 옥수수가 볶이기보다 데워지는 상태가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00013_4e6f93f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팬에 버터를 넣고 약한 불에서 녹인 뒤 옥수수를 넣는다. 버터는 센 불에서 쉽게 탈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불을 강하게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옥수수가 팬에 고르게 닿도록 펼친 뒤 천천히 볶으면 표면의 수분이 줄고 알갱이가 윤기 있게 익는다. 단맛을 더하고 싶다면 설탕을 소량 넣을 수 있지만, 통조림 옥수수에는 이미 단맛이 있으므로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다.</p><p>    </p><p>옥수수의 겉면이 살짝 노릇해지면 불을 줄이고 후추나 파슬리 가루를 조금 뿌려 마무리한다. 파마산 치즈 가루를 더하면 짭짤한 맛이 생겨 간식보다 안주에 가까운 느낌이 난다. 고운 고춧가루나 파프리카 가루를 아주 조금 넣으면 느끼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버터와 치즈는 풍미를 높이지만 열량과 나트륨이 늘 수 있으므로 양을 조절하는 편이 좋다.</p><h3>옥수수 그라탱, 치즈로 완성하는 따뜻한 한 그릇</h3><p>옥수수 그라탱은 내열 용기와 치즈만 있으면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 물기를 뺀 옥수수에 게맛살, 양파, 파프리카처럼 잘게 손질한 재료를 섞고 마요네즈를 소량 넣어 재료가 흩어지지 않게 버무린다. 게맛살은 결대로 찢으면 옥수수와 잘 섞이고, 양파는 너무 굵게 썰면 익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잘게 다지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00111_a32e4ea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버무린 재료를 오븐이나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내열 용기에 담고,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올린다. 오븐을 사용할 때는 치즈가 녹고 표면이 살짝 색을 낼 정도로만 익히면 된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치즈가 녹는 데 초점을 맞추면 된다. 금속 재질 용기나 알루미늄 포일은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안 된다.</p><p>    </p><p>그라탱은 재료의 수분이 많으면 완성 후 바닥에 물이 생길 수 있다. 옥수수뿐 아니라 게맛살이나 채소도 과하게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마요네즈를 많이 쓰면 부드럽지만 느끼해질 수 있으므로 옥수수 알갱이가 가볍게 코팅될 정도가 알맞다. 후추를 약간 더하면 단맛 중심의 맛이 한결 정리된다.</p><h3>콘치즈는 마요네즈 넣는 타이밍이 중요</h3><p>콘치즈는 재료가 단순해 보여도 불 조절에 따라 질감이 달라진다.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옥수수를 먼저 볶아 수분을 날린 뒤, 불을 낮추거나 잠시 끈 상태에서 마요네즈와 설탕을 섞는다. 팬이 너무 뜨거울 때 마요네즈를 넣으면 기름이 분리되거나 가장자리가 쉽게 탈 수 있다.</p><p>    </p><p>옥수수를 팬 바닥에 얇게 펼친 뒤 모차렐라 치즈를 올리고 뚜껑을 덮는다. 약한 불에서 천천히 녹이면 치즈가 고르게 퍼지고 옥수수가 바닥에 심하게 눌어붙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주물 팬이나 두꺼운 팬을 쓰면 열이 오래 남아 식탁에서도 따뜻하게 먹기 좋다. 얇은 팬을 사용할 때는 바닥이 빨리 탈 수 있으므로 불을 낮게 유지해야 한다.</p><p>    </p><p>콘치즈에는 마요네즈, 버터, 치즈가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맛은 진해지지만 지방과 나트륨 섭취가 늘 수 있으므로 밥반찬으로 먹을 때는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햄이나 베이컨을 추가하면 짠맛이 강해질 수 있어 치즈 양을 줄이거나 설탕을 빼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는 편이 낫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00125_b08c6e9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남은 옥수수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h3><p>옥수수는 볶음밥에도 잘 어울린다. 밥을 볶을 때 물기를 뺀 옥수수를 마지막에 넣으면 알갱이의 식감이 살아 있고, 은은한 단맛이 기름진 맛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김치볶음밥처럼 매운맛이 있는 음식에 넣어도 잘 어울리고, 달걀볶음밥에 넣으면 별다른 양념 없이도 맛이 한층 풍성해진다.</p><p>    </p><p>샐러드에 넣을 때는 헹군 뒤 물기를 충분히 빼야 드레싱이 묽어지지 않는다. 양배추, 오이, 당근처럼 아삭한 채소와 섞으면 식감이 조화를 이루고, 마요네즈 대신 플레인 요구르트나 가벼운 드레싱을 쓰면 조금 더 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라면이나 수프에 넣을 때는 조리 마지막 단계에 넣는 것이 좋다. 이미 익은 식품이라 오래 끓일 필요가 없고, 오래 끓이면 알갱이가 물러질 수 있다.</p><p>    </p><p>식빵을 활용한 토스트 재료로도 쓸 수 있다. 물기를 뺀 옥수수에 치즈를 섞어 식빵 위에 올리고 구우면 간단한 아침 메뉴가 된다. 이때 케첩이나 소스를 많이 바르면 빵이 눅눅해질 수 있으므로 소스는 얇게 바르는 편이 낫다. 감자샐러드나 달걀샐러드에 섞을 때도 옥수수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전체 질감이 흐트러지지 않는다.</p><div></div><h3>개봉 뒤에는 옮겨 담아 보관하기</h3><p>통조림은 개봉 전에는 실온 보관이 가능하지만, 한 번 연 뒤에는 다른 식재료처럼 냉장 보관해야 한다. 남은 옥수수를 캔에 그대로 둔 채 냉장고에 넣기보다 깨끗한 유리나 플라스틱 밀폐 용기에 옮겨 담는 편이 좋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도 개봉한 통조림 식품은 캔째 냉장할 수는 있지만, 품질과 맛을 지키려면 식품용 유리나 플라스틱 용기에 옮기는 것을 권장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7/img_20260707100300_3a301f6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보관할 때는 숟가락이나 젓가락이 오염되지 않았는지도 중요하다. 먹던 숟가락으로 덜어낸 뒤 그대로 보관하면 미생물이 옮겨갈 수 있다. 남은 양은 깨끗한 도구로 덜어 밀폐하고, 냉장 보관한 뒤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냄새가 시큼하거나 표면이 끈적하고 색이 변했다면 먹지 말아야 한다.</p><p>냉동 보관을 할 때는 국물을 빼고 한 번 먹을 양으로 나누는 것이 편하다. 지퍼백이나 냉동용 용기에 얇게 펼쳐 얼리면 필요할 때 조금씩 꺼내 쓰기 쉽다. 냉동한 옥수수는 볶음밥이나 수프, 찌개처럼 가열하는 음식에 바로 넣을 수 있다. 다만 해동 후 다시 냉동하면 맛은 물론 위생에도 좋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소분해 두는 것이 좋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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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5106</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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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6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003936_1743d073.jpg</image>
            <pubDate>Mon, 06 Jul 2026 02:4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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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쌍폭포와 거대한 바위 절벽 품은 계곡길… 산과 산 사이로 흐르는 4km '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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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한여름 동해를 바다로만 기억했다면, 이번에는 시선을 산 쪽으로 돌려도 좋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골짜기 안으로 들어서면 파도 대신 계곡물이 바위를 스치는 소리가 들린다. 넓은 암반과 폭포, 숲길이 이어지는 '<strong>무릉계곡</strong>'은 바다와 다른 동해의 여름을 만나는 곳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003936_1743d07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릉계곡 쌍폭포. / 한국관광공사(촬영 : 홍정표)</figcaption></figure></div><h3>무릉반석에 남은 옛 자취</h3><p>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동에 자리한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 약 4km에 걸쳐 이어진다. 호암소에서 용추폭포에 이르는 물길을 따라 무릉반석, 장군바위, 쌍폭포 같은 명소가 차례로 나타난다. 걷는 동안 바위와 물, 숲이 번갈아 시야에 들어오고, 좁아졌다 넓어지는 골짜기가 길에 변화를 더한다.</p><p>무릉계곡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삼척부사 김효원이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보다 앞선 고려시대에는 동안거사 이승휴가 이곳에 머물며 《제왕운기》를 저술했다는 이야기도 남아 있다. 무릉계곡은 빼어난 계곡 풍경과 함께 옛 문인들의 자취가 남은 곳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004315_6d59e7a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릉계곡 무릉반석. / 한국관광공사(촬영 : 라이브스튜디오)</figcaption></figure><div></div></div><p>계곡 초입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곳은 무릉반석이다. 넓게 펼쳐진 암반 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주변 숲이 그늘을 드리운다. 이 바위에는 봉래 양사언의 석각을 비롯해 매월당 김시습 등 시인 묵객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p><p>이 일대는 계곡의 폭이 넓고 물소리도 비교적 잔잔하다. 바위에 앉아 쉬거나 물길을 따라 걷기 좋지만, 비가 온 뒤에는 암반이 젖어 미끄러울 수 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철에는 방문 전 기상 상황을 살피고 발걸음을 조심해야 한다.</p><div></div><h3>삼화사 지나 쌍폭포와 용추폭포로 향하는 길</h3><p>무릉반석을 지나면 '삼화사'가 나온다. 이곳은 두타산 자락에 자리한 사찰로, 계곡을 걷는 길에서 만나는 유서 깊은 고찰이다. 절 주변으로 나무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계곡길은 산 깊숙이 이어진다.</p><p>삼화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학소대와 옥류동, 바위 사이로 흐르는 여울이 모습을 드러낸다. 같은 계곡 안에서도 구간마다 물의 흐름과 바위 모양이 달라진다. 초입이 너른 암반의 풍경이라면, 안쪽은 좁은 골짜기와 폭포가 중심이 된다. 빠르게 지나치기보다 지점마다 달라지는 물길과 숲을 살피며 걷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004804_67c8996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릉계곡 용추폭포.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공공누리</figcaption></figure><div></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023724_0f42e06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무릉계곡 쌍폭포. / 한국관광공사(촬영 : 라이브스튜디오)</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쌍폭포와 용추폭포는 무릉계곡의 대표적인 비경이다. 쌍폭포는 두 갈래 물줄기가 한데 모여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로, 양쪽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모습이 특징이다. 바로 위쪽에 자리한 용추폭포 역시 쌍폭포와 함께 계곡의 웅장한 인상을 만든다.</p><p>용추폭포는 깊은 소와 바위 지형을 함께 품고 있다. 청옥산에서 흘러온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히며 떨어지고, 아래쪽으로 다시 계곡을 이룬다. 비가 내린 뒤에는 수량이 늘어 폭포 소리가 커지고, 바위 주변의 물안개도 짙어진다. 이때는 돌길과 계단이 젖을 수 있어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p><p>    </p><p>베틀바위 산성길도 무릉계곡과 함께 찾는 탐방 코스다. 무릉계곡관리사무소를 지나 무릉반석으로 향하다가 베틀바위와 두타산성 방향으로 길이 갈라진다. 초반부터 오르막이 이어져 계곡 산책과는 난도가 다르다. 산길에 익숙하지 않다면 무릉반석, 삼화사, 쌍폭포, 용추폭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편이 무리가 없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005157_b861d9d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공공누리</figcaption></figure></div><div></div><h3>계곡 밖에서 이어지는 동해의 풍경</h3><p>무릉계곡을 중심에 두면 동해의 산과 바다를 하루 안에 둘러볼 수 있다. 오전에는 무릉반석과 삼화사, 쌍폭포 구간을 걷고, 오후에는 차량으로 20~30분 거리에 있는 도심이나 해안권으로 이동하는 일정이 무난하다. 안쪽 구간까지 왕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체력을 고려해 오후 목적지를 정하면 한결 여유롭다.</p><p>    </p><p>시내권으로 접어들면 천곡황금박쥐동굴을 만날 수 있다.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석회암 동굴로, 산길을 걸은 뒤 더위를 피하거나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실내 관광지를 찾을 때 알맞다. 내부는 연중 14~15도의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며, 오랜 세월 만들어진 종유석과 석순 등 지하 지형을 볼 수 있다.</p><p>    </p><p>바다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추암해변과 촛대바위가 있다. 촛대바위는 바다 위로 뾰족하게 솟은 해안 바위로, 동해안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꼽힌다. 기암괴석 위로 이어지는 해상 출렁다리도 관광객들이 함께 찾는 코스다.</p><p>골짜기의 짙은 숲그늘을 지나 수평선이 펼쳐진 바닷가에 닿으면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무릉계곡이 깊은 바위틈과 폭포로 이어진다면, 추암은 파도와 해안 절벽이 돋보이는 곳이다.</p><div></div><div></div><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005911_a24c7b1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  묵호항과 논골담길 벽화마을의 야경. / 한국관광공사(촬영 : 유상진)</figcaption></figure><div></div></div><p>묵호항 일대도 둘러보기 좋다. 이곳은 동해안 어업기지의 성격을 지닌 항구로, 주변에 어시장과 식당가가 이어진다. 항구 뒤편 언덕에는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이 있다. 논골담길은 옛 어촌 생활상을 벽화로 담아낸 정겨운 골목이다. 언덕에 오르면 항구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산에서 시작한 하루를 바다 풍경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p><h3>산과 바다가 차려 낸 동해의 식탁</h3><p>동해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지형 덕분에 육지와 바다의 음식을 두루 즐길 수 있다.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식당가에서는 고사리와 곤드레나물 등을 올린 산채 밥상이 대표적이다. 담백하게 끓여낸 국물 요리와 노릇하게 부친 전은 든든하면서도 속이 편안해 허기를 달래기에 알맞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6/img_20260706023910_1034a06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바다 쪽으로 눈을 돌리면 동해안의 신선함이 식탁에 오른다. 묵호항과 인근 어달 횟집거리 일대에서는 갓 잡은 활어회와 뼈째 썰어내 씹는 맛이 있는 물회, 숯불에 구운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동해의 대표 향토 음식으로 꼽히는 곰칫국은 묵은지를 넣고 시원하게 끓여내 칼칼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p><p>    </p><p>지역의 활기찬 분위기와 특산물을 더 살피고 싶다면 동쪽바다 중앙시장이 알맞다. 묵호항 일대와 가까워 함께 방문하기 좋으며, 대왕문어와 오징어 같은 수산물은 물론 해풍에 잘 말린 묵호태도 건어물 골목에서 볼 수 있다. 이처럼 산과 바다,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먹거리는 동해 여정을 풍성하게 매듭짓는다.</p><div></div><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google.com/maps/embed?pb=!1m5!3m3!1m2!1s0x3561bdb9495a9cb7%3A0x8a023ccad674f2c4!2z66y066aJ6rOE6rOhIOq0gOq0keyngA!5e0!3m2!1sko!2skr!4v1783238393258!5m2!1sko!2skr" width="600" height="450"  allowfullscreen="" loading="lazy"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style="width:100%"></iframe></figure><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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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6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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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6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30229_7429c1c8.jpg</image>
            <pubDate>Sat, 04 Jul 2026 23:3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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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떡국떡'에 연유 한번 뿌려보세요… 배달 앱 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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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div><p>'<strong>떡국떡</strong>'은 이름 그대로 떡국에 넣어 먹는 재료지만, 꼭 국물 요리에만 쓸 필요는 없다. 두께가 얇아 짧게 데우거나 구워도 금방 부드러워지고, 소스나 토핑을 더하면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냉동실에 남은 떡국떡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맛있는 디저트로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30229_7429c1c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떡국떡과 연유의 달콤한 조합</h3><p>떡국떡은 일반 가래떡보다 가늘고 한입 크기라 간식으로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으로 살짝 데우면 부드러워지는데, 그 위에 연유를 뿌리면 떡 특유의 담백함에 달콤함이 더해져 색다른 별미가 된다.</p><p>다만 냉동 떡을 사용할 때는 해동 과정이 필요하다. 그대로 데우면 표면은 마르고 속은 제대로 익지 않는다. 찬물에 가볍게 헹궈 전분기를 씻은 뒤, 5~10분간 물에 담가 단단함을 살짝 풀어준다. 그다음 물기가 남은 상태로 접시에 펼치고, 랩을 살짝 씌워 전자레인지에 1분 안팎으로 데운다. 이때 증기가 빠질 작은 구멍을 내야 한다.떡이 데워지면 그 위에 연유를 고르게 뿌린다. 이 상태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여기에 미숫가루나 볶은 콩가루를 곁들이면 고소한 맛이 한층 살아난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30256_1052a3a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h3>숟가락으로 떠먹는 간편 피자</h3><p>떡국떡은 서로 겹쳐 익히면 전분 때문에 한 덩어리로 뭉치는 성질이 있다. 이 특징을 이용해 떡을 넓게 펼쳐 익히면, 밀가루 없이도 피자 도우를 만들 수 있다. 바삭한 도우 대신 치즈와 소스가 듬뿍 어우러진 그라탕 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 숟가락으로 떠먹는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30309_1f749b8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먼저 전자레인지용 넓은 용기에 물기를 머금은 떡국떡을 촘촘히 깐다. 조각이 완전히 떨어져 있으면 익은 뒤 흩어지기 쉬우므로 가장자리가 조금씩 겹치게 놓는다. 그 위에 토마토 파스타 소스나 케첩을 얇게 펴 바른다. 소스가 많으면 떡이 질어지고 짠맛이나 신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떡 표면을 덮는 정도면 충분하다. 여기에 캔옥수수, 잘게 썬 양파, 햄, 소시지 등을 조금 올리고 모차렐라 치즈를 덮는다.</p><p>    </p><p>전자레인지에서는 치즈가 녹을 때까지 2분 30초에서 3분 정도 가열한다. 기기마다 출력이 다르므로 처음에는 짧게 돌린 뒤 상태를 보고 시간을 늘리는 게 좋다. 치즈가 녹고 떡이 투명한 빛을 띠면 꺼내서 1분 정도 둔다. 바로 먹으면 치즈와 소스가 매우 뜨겁고, 떡이 지나치게 늘어져 먹기 불편하기 때문이다.</p><p>    </p><p>프라이팬으로 만들 때는 기름을 아주 얇게 두르고 떡국떡을 먼저 깐다. 약한 불에서 떡이 서로 붙도록 익힌 뒤 소스와 토핑, 치즈를 올리고 뚜껑을 덮는다. 불이 세면 바닥만 먼저 굳거나 탈 수 있으므로 약한 불을 유지해야 한다. 프라이팬 방식은 바닥이 살짝 구워져 전자레인지보다 쫀득한 식감이 강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30317_e618993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바삭하고 달콤한 떡국떡 츄러스</h3><p>떡국떡은 얇아 기름에 굽거나 에어프라이어에 익히면 표면이 빠르게 마르며 바삭한 식감이 난다. 이때 설탕과 시나몬 가루를 입히면 츄러스처럼 달콤한 간식이 된다. 길쭉한 모양은 아니지만, 한입 크기로 집어 먹기 좋고 조리 시간도 길지 않다.</p><p>    </p><p>가장 중요한 것은 물기 제거다. 냉동 떡국떡을 찬물에 헹궈 말랑하게 푼 뒤 키친타월 위에 넓게 펼쳐 물기를 닦는다. 물기가 남은 떡을 뜨거운 기름에 넣으면 기름이 튈 수 있다. 팬에는 식용유를 많이 붓기보다 바닥에 얇게 깔릴 정도만 두른다. 중약불에서 떡을 겹치지 않게 놓고 앞뒤로 뒤집으며 굽는다. 떡이 부풀고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면 꺼내 기름기를 가볍게 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30325_fcc056d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구운 떡이 아직 따뜻할 때 설탕과 시나몬 가루를 섞은 그릇에 넣고 굴린다. 식은 뒤에는 설탕이 잘 붙지 않으므로 열기가 남아 있을 때 입히는 것이 좋다. 설탕은 많이 묻히지 않아도 떡 표면의 열과 기름기에 달라붙어 단맛을 낸다. 시나몬 향이 부담스럽다면 설탕만 사용하거나, 코코아 가루를 아주 조금 섞어도 된다. 다만 가루가 많은 배합은 떡의 바삭한 표면을 덮어 식감을 무겁게 만들 수 있다.</p><p>    </p><p>에어프라이어로 만들 때는 물기를 닦은 떡국떡에 식용유를 소량 묻힌다. 위생 비닐이나 볼에 떡과 기름을 넣고 가볍게 섞으면 표면에 얇게 코팅된다. 바스켓에 겹치지 않게 펼치고 180도에서 6~8분 정도 익힌다. 중간에 한 번 흔들어주면 서로 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기마다 열 세기가 다르므로 떡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p><h3>고소하게 즐기는 떡국떡 버터구이</h3><p>달거나 진한 간식이 부담스러울 때는 버터구이로 방향을 바꿔도 좋다. 팬에 버터를 조금 녹인 뒤 물기를 닦은 떡국떡을 넣고 약한 불에서 굽는다. 버터는 오래 가열하면 갈색으로 변하고 탄 맛이 날 수 있으므로 센 불은 피해야 한다. 떡이 말랑해지고 가장자리가 살짝 노릇해지면 꿀이나 연유를 조금 곁들인다. 단맛 없이 먹고 싶다면 소금 한 꼬집만 더해도 쌀떡의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30348_71c837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버터구이는 조리 직후 먹을 때 식감이 가장 좋다. 떡은 식으면 다시 단단해지기 때문에, 쫀득함이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식은 떡을 다시 데워야 한다면 물을 살짝 뿌린 뒤 전자레인지에 짧게 돌리면 수분이 마르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바삭하게 구운 츄러스형 떡은 온기가 남은 채 밀폐 용기에 넣으면 수분이 차서 눅눅해질 수 있다. 한 김 식힌 뒤 담거나, 가능한 한 빨리 먹는 편이 낫다. 떡국떡 간식의 핵심은 해동과 수분 조절이다. 부드러운 식감을 원할 때는 수분을 어느 정도 남겨 데우고, 바삭한 간식을 만들 때는 물기를 충분히 닦아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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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6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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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13950_ec453080.jpg</image>
            <pubDate>Sat, 04 Jul 2026 22:0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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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출근길·화장실에서 습관적으로?… 주식 앱 자꾸 켜는 사람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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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스마트폰을 열 때마다 주식 앱에 손이 간다. 조금 전 확인했는데도 다시 수익률을 보고, 별다른 뉴스가 없는데도 보유 종목을 다시 살펴본다. 자산을 꼼꼼히 관리하는 행동처럼 보이지만, 이런 습관은 오히려 투자 판단을 흔들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13950_ec45308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주식 앱이 자꾸 손에 잡히는 이유</h3><p>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해외 증시를 확인하고, 출근길 지하철에서 보유 종목의 시세를 본다. 업무 중 잠시 자리를 비울 때도 스마트폰을 꺼내고, 점심시간이 끝나면 다시 앱을 연다. 장이 끝난 뒤에도 계좌 잔액과 종목 게시판을 확인한다. 특별한 뉴스가 없는데도 이런 행동은 쉽게 멈추지 않는다.</p><p>    </p><p>투자자는 자신이 시장을 꼼꼼히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격이 움직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아야 손실을 피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앱을 자주 여는 행동이 곧 좋은 판단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화면을 자주 볼수록 주가의 작은 움직임이 더 크게 느껴지고, 처음 세운 기준보다 순간의 감정이 앞설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14232_44e4a09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주식 앱은 언제 열어도 같은 답을 주지 않는다. 몇 분 전보다 수익률이 올라 있을 때도 있고, 예상보다 크게 내려가 있을 때도 있다. 이 불규칙한 변화가 확인 행동을 반복하게 만든다. 앱을 켰을 때 수익이 늘어난 경험은 기억에 남고, 다음에도 비슷한 장면을 기대하게 된다. 반대로 손실이 나도 확인을 멈추기 어렵다. 혹시 다시 오르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손가락을 움직이게 한다.</p><h3>언제 나올지 모르는 보상</h3><p>심리학에서 말하는 간헐적 보상은 일정하지 않은 시점에 보상이 주어질 때 특정 행동이 반복되기 쉬운 현상을 뜻한다. 보상이 매번 똑같이 주어지면 자극에 금방 익숙해지지만, 언제 어떻게 주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우면 사람은 다음 결과를 기대하며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 앱을 열 때마다 수익과 손실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험 역시 이러한 심리적 특성과 맞닿아 있다.</p><p>앱을 열 때마다 투자자가 얻는 것은 단순한 정보만이 아니다. 수익률이 빨갛게 바뀌거나 보유 종목이 갑자기 오르는 장면은 강한 자극을 준다. 반대로 파란 숫자가 커지면 불안이 올라온다. 문제는 두 감정 모두 확인 행동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익이 나면 기분이 좋아서 다시 확인하고, 손실이 나면 회복 여부가 궁금해서 또 확인한다.</p><p>이 과정이 반복되면 투자자는 기업의 실적이나 산업 흐름보다 앱 속 숫자 변화에 더 익숙해진다. 원래는 장기적인 이유로 산 종목도 몇 분 단위의 등락 앞에서는 다른 자산처럼 느껴진다. 앱을 켜는 순간마다 판단의 기준이 짧아지고, 주가의 작은 흔들림이 큰 신호처럼 다가온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14329_f5227ae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자주 볼수록 손실은 더 크게 느껴진다</h3><p>행동경제학에는 근시안적 손실 회피라는 개념이 있다. 사람은 이익보다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고, 평가 주기가 짧을수록 손실을 마주하는 횟수도 많아진다. 장기 투자에서도 계좌를 너무 자주 확인하면 단기 손실이 눈에 자주 들어오고, 그때마다 투자자는 불편한 감정을 겪는다.</p><p>    </p><p>하루 동안 주가는 여러 이유로 움직인다. 전체 시장 분위기, 단기 수급, 환율, 금리, 뉴스, 투자 심리 등이 가격을 흔든다. 이 모든 변동이 기업의 본질적 변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앱을 자주 보는 투자자에게는 작은 하락도 즉각적인 손실처럼 느껴진다. 몇 분 사이의 하락이 실제보다 크게 다가오면, 처음 정한 투자 기간과 매도 기준은 흐려진다.</p><p>    </p><p>장기적으로 봐야 할 종목도 매일, 매시간 평가하면 전혀 다른 판단 대상이 된다. 주가가 잠시 내려갔을 뿐인데 투자자는 실패한 선택처럼 받아들일 수 있다. 반대로 조금 오르면 빨리 이익을 확정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결국 좋은 종목을 너무 일찍 팔거나, 손실 종목은 본전 생각에 오래 붙잡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p><h3>정보가 많다고 판단이 좋아지진 않는다</h3><p>주식 앱을 자주 켜면 정보가 많아지는 듯 느껴진다. 실시간 시세, 뉴스 알림, 인기 종목, 투자자 게시글, 차트 움직임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중 상당수는 당장 매매 판단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단기 신호일 수 있다. 1분 전 가격과 지금 가격의 차이가 기업의 경쟁력 변화를 뜻하지는 않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14402_788f087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정보가 많아질수록 투자자는 자신이 더 잘 통제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반대가 될 때도 많다. 너무 많은 신호를 동시에 보면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가르기 어려워진다. 갑작스러운 급등에는 뒤늦게 따라 사고 싶어지고, 작은 하락에는 더 큰 손실이 올 것 같아 불안해진다.</p><p>    </p><p>이런 상태에서는 매매가 계획보다 감정에 가까워진다. 처음 정한 가격과 이유가 있었는데도, 눈앞의 차트가 흔들리면 추격 매수나 성급한 매도가 나온다. 거래가 잦아지면 수수료와 세금 부담도 쌓인다. 더 큰 문제는 매매 기준이 흐려진다는 점이다. 한 번 기준이 무너지면 다음 거래에서도 비슷한 행동이 반복되기 쉽다.</p><h3>주식 앱과 거리를 두는 습관</h3><p>주식 앱을 완전히 보지 않는 것이 답은 아니다. 다만 확인 횟수와 시간을 정해두는 방식은 도움이 된다. 장기 투자 종목이라면 하루에도 여러 번 시세를 볼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 오전과 오후에 정해진 시간만 확인하거나, 매매 계획이 없는 날에는 앱을 열지 않는 식으로 기준을 세울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14513_10d930b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알림을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격 변동 알림, 추천 종목 알림, 게시판 알림이 계속 울리면 투자자는 원하지 않아도 다시 시장을 보게 된다. 꼭 필요한 체결 알림이나 주요 공시 알림만 남기고 나머지를 꺼두면 불필요한 자극을 덜 받을 수 있다. 홈 화면의 앱 위치를 바꾸거나 바로가기를 치우는 것도 반복 확인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14432_7f33571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확인 횟수를 줄인다고 해서 시장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내가 보지 않는 동안에도 주가는 움직이고, 기업은 영업을 이어간다. 중요한 것은 모든 변화를 실시간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이유로 샀고 어떤 조건에서 팔 것인지 분명히 정해두는 일이다. 기준이 있어야 계좌를 들여다보는 행동도 흔들리지 않는다.</p><p>    </p><p>투자자는 숫자를 보지 않고 투자할 수 없다. 주가와 수익률은 계좌에 계속 표시되고, 손실은 감정을 흔든다. 하지만 앱을 자주 연다고 투자 판단까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투자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확인이 아니라, 시장이 흔들려도 바뀌지 않는 원칙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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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5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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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5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04904_0f52c6d5.jpg</image>
            <pubDate>Sat, 04 Jul 2026 21:08: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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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먹다 남은 케이크는 '거꾸로' 보관하세요… 계속 찾게 돼서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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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먹다 남은 케이크를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 날 푸석해진 시트에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다. 케이크는 차갑게 두는 것만큼이나 수분 관리가 중요한 디저트다. 이럴 때 밀폐용기 방향을 바꾸고 식빵과 사과를 알맞게 활용하면 남은 조각의 모양과 식감을 한결 깔끔하게 지킬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04904_0f52c6d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남은 이크는 용기 뚜껑 위에 올린다</h3><p>먹다 남은 케이크를 보관할 때 가장 번거로운 순간은 밀폐용기에 옮겨 담을 때다. 깊이가 있는 용기 안으로 조각을 넣다 보면 옆면에 생크림이 묻고, 조각 끝이 눌리면서 모양이 흐트러지기 쉽다. 꺼낼 때도 마찬가지다. 손이나 포크가 용기 벽에 걸리면 케이크가 한 번 더 무너진다.</p><p>    </p><p>이럴 때는 밀폐용기를 평소와 반대로 쓰면 된다. 용기 몸체가 아니라 평평한 뚜껑을 아래에 놓고, 그 위에 남은 케이크를 올린다. 이후 용기 몸체를 위에서 덮어 잠그면 케이크를 억지로 밀어 넣지 않아도 된다. 뚜껑이 접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음에 먹을 때도 몸체만 들어 올리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05000_5029239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05026_88980e2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div><p>이 방식은 특히 생크림 케이크나 무스 케이크처럼 표면이 쉽게 묻어나는 케이크에 맞다. 조각을 옮기는 횟수가 적어지고, 크림이 용기 안쪽에 덜 닿는다. 케이크를 그대로 덮는 구조라 냉장고 속 공기와 직접 닿는 면도 줄어든다. 다만 용기 높이가 케이크보다 낮으면 크림이 눌릴 수 있으므로, 윗부분이 닿지 않을 정도의 여유가 있는 용기를 고르는 편이 좋다.</p><p>    </p><p>케이크를 구매할 때 받은 종이 상자에 그대로 넣어두는 방법은 오래 보관하기에 알맞지 않다. 종이 상자는 틈이 많아 냉장고 냄새가 들어가기 쉽고, 상자 자체가 습기를 머금으면 눅눅해질 수 있다. 생크림과 치즈 크림은 주변 냄새가 배기 쉬운 편이라 김치, 반찬, 생선류와 가까이 두면 맛이 금세 달라진다. 당장 용기가 없다면 상자째 큰 비닐봉지에 넣어 입구를 묶는 방식이 임시 대안이 될 수 있지만, 가능하면 밀폐용기로 옮겨 담는 것이 낫다.</p><h3>잘린 단면에는 식빵 한 조각</h3><p>케이크가 빨리 마르는 부분은 겉면보다 잘린 단면이다. 칼이 지나간 자리의 시트가 그대로 드러나면 냉장고 안의 마른 공기를 직접 맞는다. 처음에는 촉촉하던 시트도 하루가 지나면 단면부터 거칠어지고, 포크로 떠먹을 때 부스러기가 많이 생긴다.</p><p>이때 집에 있는 식빵을 활용할 수 있다. 케이크 단면 크기에 맞춰 식빵을 잘라 붙이면 된다. 단면 전체를 가볍게 덮는 정도면 충분하다. 식빵이 잘 떨어진다면 이쑤시개를 짧게 꽂아 고정하면 된다. 힘을 세게 주면 케이크가 눌릴 수 있으니 단면에 살짝 닿게 고정하는 정도가 적당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05659_990b268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식빵은 케이크 시트가 냉장고 공기와 바로 닿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케이크 단면이 그대로 노출됐을 때보다 마르는 속도가 늦고, 다음 날 먹을 때 단면의 퍽퍽함이 덜하다. 이 방법은 생크림 케이크, 쉬폰 케이크, 카스텔라처럼 시트가 부드러운 종류에 잘 맞는다. 초콜릿 가나슈처럼 표면이 단단하게 코팅된 케이크보다 잘린 빵 부분이 많은 케이크에 활용도가 높다.</p><p>단, 식빵을 케이크에 장시간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하루 정도 단면 보호용으로 쓰고, 먹기 전에는 떼어내는 편이 깔끔하다. 케이크에 과일이 많이 들어 있거나 크림이 묽은 경우에는 식빵이 수분을 머금어 질척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단면 전체를 강하게 누르기보다 가볍게 붙이고, 보관 중 상태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p><h3>마른 케이크 옆에는 사과 조각을 둔다</h3><p>이미 시트가 조금 말랐다면 사과를 함께 넣는 방법도 있다. 밀폐용기 안에 케이크 조각을 넣고, 케이크에 닿지 않는 빈 공간에 사과 한 조각을 둔다. 사과의 수분이 밀폐된 공간 안에서 퍼지면서 건조해진 시트가 한결 부드럽게 느껴질 수 있다. 오래 방치해 딱딱해진 케이크를 새것처럼 되돌리는 방법은 아니지만, 하루 정도 지난 조각의 퍽퍽함을 덜어내는 데는 도움이 된다.</p><p>    </p><p>사과는 얇게 한 조각이면 충분하다. 많이 넣는다고 케이크 상태가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분이 많아지면 크림 표면이 무르거나 과일 향이 강하게 밸 수 있다. 사과는 케이크에 직접 닿지 않게 두고, 밀폐용기 안에서도 종이포일이나 작은 접시 위에 올려두면 관리하기 편하다.</p><p>    </p><p>보관 시간도 길게 잡지 않는 편이 낫다. 반나절에서 하룻밤 정도 두고 상태를 본 뒤 사과는 꺼낸다. 사과 조각을 계속 넣어두면 용기 안에 습기가 많아지고, 생크림 케이크의 질감이 흐트러질 수 있다. 사과 향이 어울리지 않는 초콜릿 케이크나 치즈 케이크도 있으므로, 향에 민감하다면 작은 조각으로 먼저 시도하는 편이 무난하다.</p><p>    </p><p>과일이 올라간 케이크는 더 조심해야 한다. 딸기, 키위, 망고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은 시간이 지나면 물이 나오고 크림을 묽게 만들 수 있다. 과일 장식이 많은 케이크는 오래 보관하기오기보다 가능한 한 빨리 먹는 편이 좋다. 남은 조각을 보관할 때도 과일에서 나온 물기가 시트에 스며들지 않도록 기울어지지 않게 담아야 한다.</p><h3>우유와 갈아 케이크 셰이크로</h3><p>같은 케이크를 여러 번 먹다 보면 맛보다 식감에 쉽게 물리게 된다. 이럴 때는 보관보다 활용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케이크 셰이크다. 남은 케이크 한 조각을 믹서기에 넣고 우유를 부어 갈면 된다. 얼음을 조금 넣으면 더 차갑고 걸쭉한 음료가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05252_60eff82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케이크에는 이미 설탕, 크림, 시트가 들어 있어 별도의 시럽을 많이 넣을 필요가 없다. 초콜릿 케이크는 초코 셰이크처럼 진해지고, 치즈 케이크는 우유와 섞였을 때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생크림 케이크는 딸기나 바나나 같은 과일과도 잘 어울린다. 다만 과일 장식이 오래돼 물러졌거나 냄새가 달라진 경우에는 음료로 만들지 말고 버리는 편이 맞다.</p><p>    </p><p>믹서기가 없다면 컵에 케이크를 작게 부수고 차가운 우유를 부어 숟가락으로 으깨도 된다. 완전히 곱게 갈리지 않아도 시트 조각이 남아 디저트처럼 먹을 수 있다. 단맛이 강한 케이크라면 우유 양을 조금 늘리고, 크림이 많은 조각은 얼음을 넣어 농도를 맞추면 부담이 덜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05359_311c51a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얼리면 아이스크림 같은 식감으로</h3><p>크림이 많은 케이크는 냉동실에 넣으면 전혀 다른 식감이 된다. 조각 케이크를 한 번에 먹기 어려울 때는 종이포일로 가볍게 감싼 뒤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바로 랩으로 세게 감싸면 크림이 묻고 모양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냉동실에 30분 정도 먼저 두어 겉을 살짝 굳힌 뒤 포장하면 다루기 편하다.</p><p>    </p><p>얼린 케이크는 꺼낸 직후보다 실온에 잠시 두었을 때 먹기 좋다. 너무 단단하면 포크가 잘 들어가지 않고, 시트가 얼어 부서질 수 있다. 5분에서 10분 정도 두면 크림이 살짝 풀리면서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사이의 질감이 난다. 무스 케이크, 치즈 케이크, 초콜릿 케이크처럼 크림이나 지방감이 있는 종류에 잘 맞는다.</p><p>    </p><p>냉동 보관을 했다고 해서 기한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냉동실에서도 냄새가 배거나 표면이 마를 수 있다. 한 조각씩 나눠 밀봉하고,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생과일이 많이 들어간 케이크는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과일 식감이 물러질 수 있어 냉동용으로는 덜 맞는다.</p><h3>블랙커피로 티라미수 느낌 더하기</h3><p>남은 케이크가 너무 달게 느껴질 때는 블랙커피를 더하면 맛의 방향이 달라진다. 접시에 케이크를 담고 진하게 내린 블랙커피나 에스프레소를 숟가락으로 조금씩 끼얹는다. 커피가 시트에 스며들면 마른 부분이 촉촉해지고, 쓴맛이 크림의 단맛을 잡아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05455_0239a01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 방법은 바닐라 시트, 치즈 케이크, 초콜릿 케이크에 잘 어울린다. 위에 코코아 파우더를 조금 뿌리면 티라미수와 비슷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 커피를 한꺼번에 많이 붓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시트가 금방 무르고 접시 아래에 커피가 고이면 케이크가 질척해진다. 처음에는 한두 숟가락만 뿌리고, 부족하면 조금씩 더하는 편이 낫다.</p><p>    </p><p>어린아이가 먹을 케이크라면 커피 대신 우유나 연하게 탄 코코아를 쓰면 된다. 커피 향이 강한 케이크는 냉장고에 다시 넣어두면 주변 음식에 향이 스며들 수 있으므로, 커피를 부은 뒤에는 바로 먹는 편이 깔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205545_63cf4fe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div><p>케이크는 오래 두고 먹는 음식이 아니다.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트는 마르고 크림이나 토핑은 처음의 질감을 잃기 쉽다. 남은 케이크는 용기 방향을 바꿔 모양을 지키고, 식빵으로 단면을 막고, 사과 조각으로 마른 시트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p></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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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58</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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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5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202607041940594622.jpg</image>
            <pubDate>Sat, 04 Jul 2026 19:5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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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재난 문자까지 발송됐다… 피서객 몰리는 강릉 앞바다에 '이것'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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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강원 강릉 앞바다에서 상어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피서객과 해양레저객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 시기와 맞물려 상어 목격 신고가 이어진 만큼 관계기관은 순찰과 안전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94045_ad62cf0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일 속초해수욕장에서 해파리와 상어 등 피서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유해생물들이 수영 구역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방지방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속초시 제공-뉴스1</figcaption></figure></div><div></div><p>강릉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쯤 강릉 경포해변 동쪽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으로부터 상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안목해변 동쪽 4km 해상에서도 상어 목격 신고가 이어졌다. 이처럼 상어 출몰 신고가 연달아 접수되면서 해경과 지자체는 즉시 안전 조치에 나섰다.</p><p>강릉시는 이날 오후 4시 51분께 재난 문자를 통해 해양레저와 해수욕 활동 시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강릉해경도 상어 출몰 신고에 따라 인근 레저 업체와 조업 중인 어선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강릉 지역 해수욕장에는 상어 출현에 따른 안전 주의 확성기 방송을 요청했다.</p><p>해경은 해안 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경비함정의 순찰도 강화했다. 상어가 실제로 해수욕장 가까운 해역까지 접근할 가능성에 대비해 해상 안전 활동을 넓히고, 해양레저 활동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경계를 이어가고 있다. 강릉 앞바다는 여름철 피서객과 서핑, 보트 등 해양레저 이용객이 몰리는 곳이어서 작은 신고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p><h3>경포해변 개장 첫날 안전 관리 강화</h3><p>특히 이날은 경포해변이 올해 첫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 날이었다.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인근 해상에서 상어 출몰 신고가 접수되면서 현장 안전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 피서철에는 해변 이용객이 급격히 늘고, 물놀이 구역과 레저 활동 구역이 겹치는 경우도 있어 관계기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94414_26059eb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청새리상어 자료사진. / 국립수산과학원 제공</figcaption></figure><div></div></div><p>최근 동해안에서는 대형 상어류가 이전보다 자주 확인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4일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동해안 해양레저객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올해 상어류 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형 상어류 출현 건수는 4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건보다 3.8배 증가한 수치다.</p><h3>수온 상승에 먹이원 증가까지 영향</h3><p>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동해안에서 대형 상어류 개체가 늘어난 배경으로 수온 상승과 먹이원 증가를 들었다. 올해 4∼6월 동해안 평균 표층수온은 16.3℃로, 평년보다 1.1℃ 높고 지난해보다도 1.9℃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대형 상어류의 먹이가 되는 고등어와 참다랑어 등의 분포가 동해안으로 확대되면서 상어류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p><p>    </p><p>문제는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상어류의 출현도 함께 늘고 있다는 점이다. 청상아리, 청새리상어, 무태상어 등 대형 상어류는 해상 활동 중 마주칠 경우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해양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p><h3>발견 즉시 물 밖으로 대피해야</h3><p><p>해수욕장 이용객은 안전요원이 정한 물놀이 구역을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부표 밖으로 멀리 나가거나 혼자 먼바다 쪽으로 이동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서핑, 패들보드, 카약 등 해양레저를 할 때도 해경과 지자체의 안내 방송, 재난 문자, 현장 통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p>    <p>상어로 의심되는 물체를 보거나 실제 상어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물 밖으로 이동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상황을 알린 뒤 지자체나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가 접수된 해역에서는 호기심으로 접근하거나 촬영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p>    <p><p>물속에서 상어를 마주했을 때는 과도하게 물장구를 치기보다, 침착하게 해변이나 선박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특히 몸에 출혈이 있는 상태에서 입수하는 행위는 피해야 하며, 시야 확보가 어려운 해 질 무렵이나 새벽 시간대에는 단독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어선과 레저 업체 역시 상어를 목격하면 위치와 시간, 이동 방향 등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하되, 직접 접근하거나 포획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 </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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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56</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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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5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64658_110db753.jpg</image>
            <pubDate>Sat, 04 Jul 2026 17:1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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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내가 산 가격이 '법'이다?… 개미들이 주식창 앞에서 흔들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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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주식 계좌를 열 때마다 유독 눈에 먼저 들어오는 숫자가 있다. 현재 주가도, 기업 실적도 아닌 '내가 산 가격'이다. 문제는 이 숫자가 한 번 머릿속 기준이 되면 그 이후의 판단까지 끌고 간다는 점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64658_110db75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매수가가 판단의 중심이 되는 순간</h3><p>주식을 산 뒤 투자자의 시선은 달라진다. 매수 전에는 기업의 실적, 업황, 금리, 환율, 경쟁사 상황을 따져 보던 사람도 매수 후에는 평단가를 먼저 본다. 주가가 오르면 매수가보다 얼마나 위에 있는지 계산하고, 주가가 내리면 본전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따진다. 시장은 매일 새 정보를 반영해 움직이지만, 투자자의 머릿속에는 자신이 산 가격이 기준선처럼 남는다.</p><p>    </p><p>이 현상은 투자 경험이 짧은 사람에게만 나타나지 않는다. 오래 투자한 사람도 손실 구간에 들어가면 매수가에 묶일 때가 많다. 1만 원에 산 주식이 7000원이 됐을 때 투자자는 기업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보다 1만 원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먼저 떠올린다. 주가가 9000원까지 회복되면 손실이 줄었다는 안도감이 생기고, 1만 원에 가까워지면 이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커진다. 이때 매도 판단의 기준은 기업 가치나 향후 이익이 아니라 내 계좌의 손익분기점이 된다.</p><p>    </p><p>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기준점 효과와 연결해 설명한다. 사람은 어떤 숫자를 한 번 기준으로 삼으면 이후 판단을 그 숫자 주변에서 조정하는 경향이 있다. 투자에서는 매수가가 그 기준점이 되기 쉽다. 문제는 매수 가격이 시장 전체의 기준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 가격은 투자자가 어느 시점에 어떤 판단으로 거래했는지를 나타낼 뿐, 기업의 현재 가치나 앞으로의 주가를 보장하지 않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65324_0e964ad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본전 생각이 손실을 키우는 이유</h3><p>손실 구간에서 본전을 기다리는 마음은 흔하다. 손해를 확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주식을 팔기 전까지 손실은 화면 속 숫자로 남아 있지만, 매도하는 순간 실제 손실로 기록된다. 투자자는 이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된다는 쪽으로 생각을 옮긴다. 기업 상황이 나빠졌는데도 본전까지 버티겠다는 판단이 나오는 배경이다.</p><p>    </p><p>손실을 싫어하는 마음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손실에 민감해야 무리한 투자를 피하고, 충동적인 매수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손실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판단의 전부가 되면 다른 문제가 생긴다. 주가가 하락한 이유가 일시적인 수급 문제인지, 실적 악화인지, 산업 구조 변화인지 구분하지 못한 채 본전 회복만 기다리게 된다. 이 경우 투자자는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보다 기존 결정을 정당화하는 쪽으로 움직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65333_5039e2f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예를 들어 한 기업의 실적이 계속 나빠지고, 경쟁력도 약해지고, 시장의 평가가 달라졌다면 매수가가 높다는 사실만으로 주식을 붙잡을 이유는 약해진다. 반대로 주가가 매수가 아래에 있어도 기업의 이익 체력이 유지되고 업황이 회복되는 중이라면 손실 상태라는 이유만으로 서둘러 팔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손익 색깔이 아니라 처음 매수한 이유가 아직 유효한지다.</p><p>    </p><p>하지만 실제 투자 화면에서는 이 구분이 흐려진다. 빨간색 수익은 판단이 맞았다는 느낌을 주고, 파란색 손실은 틀렸다는 불편함을 남긴다. 이때 투자자는 기업의 변화보다 자신의 감정에 반응한다. 수익 중인 종목은 빨리 팔아 이익을 확정하고 싶고, 손실 중인 종목은 더 오래 들고 가며 회복을 기다린다. 이처럼 이익은 빨리 실현하고 손실은 미루는 경향은 개인 투자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행동 패턴이다.</p><h3>시장은 내 평단가를 모른다</h3><p>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의 매수가를 기준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어느 투자자가 1만 원에 샀든, 8000원에 샀든, 1만 2000원에 샀든 시장에는 큰 의미가 없다. 주가는 기업의 실적 전망, 금리 환경, 유동성, 수급, 산업 경쟁, 투자 심리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개인의 평단가는 그중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는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65519_0567aff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p>그런데도 투자자는 주가를 마치 자신과 대화하는 숫자처럼 받아들인다. 9000원까지 오르면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1만 원을 앞두고 다시 밀리면 시장이 자신을 괴롭히는 것처럼 느낀다. 주식창이 나를 시험하는 듯한 기분이 들지만, 실제로는 가격이 움직였을 뿐이다. 시장은 특정 투자자의 본전 회복을 고려하지 않는다.</p><p>    </p><p>이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면 매매 판단이 흔들린다. 본전이라는 숫자는 투자자에게는 중요하지만 시장에는 중요하지 않다. 기업의 현재 가치가 예전보다 낮아졌다면 매수가가 높다는 이유로 버틸수록 기회비용이 커질 수 있다. 같은 기간 다른 종목이나 현금 보유가 더 나은 선택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손실을 확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손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p><p>    </p><p>반대로 매수가에 묶이면 좋은 종목도 지나치게 빨리 팔 수 있다. 1만 원에 산 주식이 1만 2000원이 됐을 때 투자자는 20% 수익을 지키고 싶어진다. 그러나 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성장 여지가 커졌다면 매수가보다 20% 올랐다는 사실만으로 매도할 이유는 약하다. 이익을 확정했다는 만족감은 남지만, 이후 더 큰 상승을 놓칠 수 있다. 매수가의 저주는 손실 종목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수익 종목에서도 판단을 좁힌다.</p><h3>매수 이유가 흐려질 때 생기는 착각</h3><p>투자 판단이 매수가에 묶이는 가장 큰 이유는 매수 당시의 근거가 흐려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실적 개선, 배당, 업황 회복, 신제품, 저평가 등 나름의 이유가 있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달라진다. 주가가 오르면 원래 확신이 있었다고 느끼고, 주가가 내리면 장기 투자였다고 말을 바꾸기 쉽다. 처음부터 단기 재료를 보고 샀던 종목도 손실이 나면 장기 보유 종목으로 바뀐다.</p><p>    </p><p>이런 식의 기억 수정은 투자 판단을 흐린다. 매수 이유가 분명하지 않으면 매도 기준도 분명해지지 않는다. 주가가 오르면 더 갈 것 같아 못 팔고, 주가가 내리면 본전은 와야 한다며 못 판다. 결국 아무 기준 없이 가격 변동에 끌려다니게 된다. 매수가를 기준으로 삼는 습관은 여기서 더 강해진다. 다른 판단 기준이 없을수록 평단가가 가장 눈에 띄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p><p>    </p><p>그래서 매수 당시의 생각을 짧게라도 남겨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언제, 어떤 가격에, 왜 샀는지만 적어도 나중에 판단이 달라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적 개선을 보고 샀다면 실적이 실제로 개선되는지 봐야 하고, 배당을 보고 샀다면 배당 여력이 유지되는지 봐야 한다. 단기 이벤트를 보고 샀다면 이벤트가 끝난 뒤에도 들고 갈 이유가 있는지 따져야 한다. 기준이 남아 있으면 매수가보다 중요한 질문을 할 수 있다.</p><h3>본전보다 먼저 봐야 할 것</h3><p>주가가 떨어졌을 때 필요한 질문은 본전까지 얼마나 남았느냐가 아니다. 지금 이 가격에서도 이 기업을 새로 살 수 있느냐다.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잠시 지우고 다시 판단했을 때 매수할 이유가 없다면, 보유 이유도 약해진다. 반대로 지금 가격에서도 새로 살 만한 근거가 있다면 손실 상태라는 이유만으로 판단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65820_12d5b88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 질문은 투자자의 시선을 과거에서 현재로 옮긴다. 매수 가격은 과거의 결정이고, 보유 여부는 현재의 결정이다. 어제 산 가격이 오늘의 기업 가치를 정하지 않는다. 이미 낸 손실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은 불편하지만, 앞으로의 손실을 더 키우지 않을지는 오늘 판단에 달려 있다.</p><p>    </p><p>주식투자에서 매수가를 완전히 잊기는 어렵다. 계좌 화면에 숫자가 계속 표시되고, 손익률은 투자자의 감정을 건드린다. 다만 매수가가 참고 정보인지, 판단의 중심인지 구분해야 한다. 평단가는 내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를 알려줄 뿐, 어디에서 내려야 하는지까지 정해주지는 않는다.</p><p>    </p><p>투자에서 중요한 기준은 내가 산 가격이 아니라 지금의 기업과 시장 상황이다. 본전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매수 이유가 사라졌는지, 반대로 수익을 내는 동안 더 들고 갈 근거가 커졌는지를 봐야 한다. 매수가를 기준에서 내려놓을 때 손실도, 수익도 조금 더 냉정하게 다룰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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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5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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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4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54356_6d159fb8.jpg</image>
            <pubDate>Sat, 04 Jul 2026 16:0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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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전기밥솥에 '김치' 한번 깔아보세요… 냄비 없이도 이게 진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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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잘 익은 김치와 고기만 있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되는 김치찜은 오래 끓여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집에서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음식이다. 하지만 냄비 앞을 지키지 않아도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의 특성에 맞춰 재료와 물의 양만 조절하면 평일 저녁 반찬으로도 뚝딱 상에 올릴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54356_6d159fb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전기밥솥으로 만드는 통삼겹 김치찜</h3><p>전기밥솥은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열과 수분을 가둬 재료를 익히는 구조다. 압력 기능이 있는 제품은 일반 냄비보다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조리할 수 있어 두꺼운 고기와 김치를 함께 익히기에 알맞다. 국물이 넘치는지 계속 확인해야 하는 부담이 적고, 열이 일정하게 유지돼 고기 속까지 익히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55629_c254dc7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재료는 익은 김치 4분의 1포기, 수육용 통삼겹살이나 앞다릿살 300g, 양파 1개, 김칫국물 반 컵, 물 150~200ml,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반 큰술 정도가 적당하다. 김치가 많이 시면 설탕을 조금 더 넣을 수 있지만,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김치찜 특유의 개운한 맛이 흐려질 수 있다. 김치의 염도가 가정마다 다르기 때문에 간장이나 액젓은 조리 뒤 맛을 보고 보태는 편이 낫다.</p><p>내솥 바닥에는 굵게 채 썬 양파를 먼저 깐다. 양파는 가열되면서 수분을 내고 단맛을 더해 김치의 신맛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그 위에 김치를 넓게 펼친 뒤 고기를 올리고, 남은 김치로 고기를 덮듯 감싸면 고기에서 나온 지방이 김치에 배어 맛이 깊어진다. 김칫국물, 물, 다진 마늘, 설탕을 섞어 위에 붓고 만능찜이나 찜 기능으로 30~40분 정도 조리한다. 제품마다 출력과 압력 방식이 다르므로 처음 만들 때는 30분 조리 후 고기 상태를 확인하고 시간을 추가하는 방식이 좋다.</p><p>    <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55607_3a3a617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p>전기밥솥 김치찜에서 가장 조심할 부분은 물의 양이다. 국물을 넉넉하게 잡으면 압력 배출구로 양념이 넘칠 수 있고, 고춧가루와 기름기가 증기 배출 통로에 묻어 냄새가 오래 남을 수 있다. 재료가 물에 완전히 잠길 정도로 붓기보다 바닥에 자작하게 고이는 정도로 맞춘다. 조리가 끝난 뒤에는 김이 빠진 것을 확인하고 뚜껑을 열어야 한다. 고기는 꺼내 한입 크기로 썬 뒤 김치와 함께 담으면 냄비에 오래 끓인 듯한 모양새를 낼 수 있다.</p><h3>전자레인지로 빠르게 완성하는 참치 김치찜</h3><p>전자레인지는 음식 속 수분을 이용해 빠르게 열을 내는 조리 기기다. 오래 익혀야 하는 덩어리 고기보다는 이미 익혀진 참치캔, 통조림 햄, 얇게 썬 돼지고기처럼 조리 시간이 짧은 재료가 잘 맞는다. 1~2인분 반찬을 급하게 만들 때 냄비를 꺼내지 않고도 따뜻한 김치찜에 가까운 맛을 낼 수 있다.</p><p>    </p><p>전자레인지용 김치찜에는 익은 김치 1컵 반, 참치캔 1개, 김칫국물 3큰술, 물 2~3큰술, 들기름이나 참기름 1큰술, 설탕 반 큰술을 준비한다. 참치캔의 기름은 모두 버리지 않는 편이 좋다. 참치 기름이 김치의 뻣뻣함을 덜고 감칠맛을 더한다. 다만 기름이 많은 제품이라면 절반 정도만 넣어도 충분하다.</p><p>    </p><p>내열 유리 용기나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에 김치를 한입 크기로 잘라 담고 참치를 올린다. 김칫국물과 물, 들기름, 설탕을 넣어 가볍게 섞은 뒤 뚜껑을 살짝 얹거나 랩을 씌운다. 밀폐하면 가열 중 내부 압력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랩에는 작은 구멍을 몇 군데 내고, 전용 뚜껑도 틈을 남긴다. 700W 전자레인지 기준 6~8분 정도 가열한 뒤 1분 정도 그대로 두면 열이 고르게 퍼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55738_b8abe57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전자레인지 조리는 짧은 시간에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물을 아예 넣지 않으면 김치 가장자리가 마르거나 질겨질 수 있다. 반대로 물을 많이 넣으면 김치찜보다 김칫국에 가까워진다. 조리 중 국물이 넘치는 것을 막으려면 용기 높이의 절반을 넘기지 않게 담는 것이 좋다. 꺼낼 때는 용기와 김이 매우 뜨거우므로 마른행주나 장갑을 사용하고, 랩을 벗길 때 얼굴을 가까이 대지 않는다.</p><p>    </p><p>전자레인지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때는 제품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없는 용기, 배달 음식 용기, 일회용 포장 용기는 기름기 있는 김치찜을 데울 때 변형될 수 있다. 김치 양념은 색과 냄새가 강해 용기에 배기 쉬우므로 유리 용기를 쓰면 세척이 한결 수월하다.</p><h3>에어프라이어에 어울리는 김치말이식 김치찜</h3><p>에어프라이어는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켜 재료 표면의 수분을 빠르게 날린다. 국물이 넉넉한 김치찜을 그대로 만들기보다는 김치와 고기를 말아 굽듯 익히는 방식이 잘 맞는다. 김치는 속을 감싸는 역할을 하고, 얇은 삼겹살이나 대패삼겹살은 짧은 시간에 익어 김치와 함께 먹기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55757_ca8813e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재료는 김치 잎 8~10장, 대패삼겹살이나 얇은 삼겹살 8~10줄, 들기름이나 식용유 약간이면 된다. 김치는 너무 무른 부분보다 잎과 줄기가 어느 정도 살아 있는 것을 고른다. 국물이 많이 묻어 있으면 조리 중 바스켓 아래로 떨어져 탈 수 있으므로 가볍게 털어낸다. 도마 위에 김치 잎을 펼치고 그 위에 고기를 올린 뒤 줄기 쪽부터 단단히 만다. 끝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놓으면 조리 중 풀리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p><p>    </p><p>표면에는 들기름이나 식용유를 아주 얇게 바른다. 에어프라이어의 열풍은 김치 겉면을 빨리 마르게 하므로 기름막이 있으면 표면이 지나치게 마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80도로 예열한 뒤 8분가량 익히고, 한 번 뒤집어 6~8분 더 조리한다. 고기 두께가 두껍다면 시간을 조금 늘리되, 김치 겉면이 먼저 탈 수 있으므로 중간에 상태를 확인한다. 돼지고기는 속까지 익어야 하므로 분홍빛이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한 뒤 먹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55810_b8ba760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p>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포일을 깔 때는 재료를 올린 뒤 사용해야 한다. 빈 종이 포일만 넣고 예열하면 팬 바람에 떠올라 열선에 닿을 수 있다. 종이 포일 가장자리가 바스켓 밖으로 올라오지 않게 잘라 쓰고, 기름이 많이 떨어졌다면 조리 뒤 바로 닦아낸다. 김치 양념과 돼지고기 기름이 남으면 다음 조리 때 냄새가 섞일 수 있다.</p><h3>김치 상태에 따라 맛을 맞추는 법</h3><p>김치찜의 맛은 김치의 숙성 정도에 크게 좌우된다. 잘 익은 김치는 오래 익힐수록 깊은 맛이 나지만, 너무 신 김치는 입안에 날카로운 산미가 남을 수 있다. 이때 설탕을 조금 넣으면 신맛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양파, 대파, 무처럼 단맛과 수분이 있는 채소를 함께 넣는 방법도 좋다. 단맛을 내는 재료를 여러 가지 넣을 때는 한꺼번에 많이 넣지 말고, 조리 뒤 맛을 보며 조절해야 한다.</p><p>    </p><p>덜 익은 김치로 만들 때는 김칫국물을 조금 더 넣고, 들기름이나 돼지고기처럼 지방이 있는 재료를 곁들이면 밋밋한 맛을 덜 수 있다. 식초로 산미를 보태는 방법도 있지만, 양이 많으면 신맛만 도드라질 수 있다. 1~2인분 기준 반 작은술부터 넣어 맛을 보는 편이 낫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55907_5dedf6e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조리 뒤에는 가전 청소까지 마쳐야 다음 음식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전기밥솥은 분리형 커버와 고무 패킹을 빼서 중성세제로 씻고, 증기 배출구 주변에 양념이 묻었는지 확인한다. 전자레인지는 물 한 컵을 2~3분 데운 뒤 내부에 맺힌 수증기를 닦으면 양념 냄새와 튄 자국을 정리하기 좋다.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은 충분히 식힌 뒤 기름기를 닦고 씻어야 코팅 손상을 덜 수 있다.</p><p>    </p><p>김치찜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인식이 있지만, 조리 방식을 바꾸면 평일 저녁에도 부담 없이 식탁에 올릴 수 있다. 전기밥솥은 두툼한 고기와 깊은 맛을 내는 조리에, 전자레인지는 빠른 1인분 반찬에, 에어프라이어는 구이 형태의 김치말이식 김치찜에 어울린다. 가전제품의 특성에 맞춰 익히는 방식만 달리해도 불 앞을 오래 지키지 않고 원하는 맛을 낼 수 있다.</p><div><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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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45</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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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3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43315_6253f5da.jpg</image>
            <pubDate>Sat, 04 Jul 2026 14:4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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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너 그 종목이랑 결혼했니?'… 내 주식이 특별해 보이는 'OOO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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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너 그 종목 아직도 들고 있어?”</p><p>“내가 몇 달을 공부해서 고른 주식이야. 조금 더 지켜보려고.”</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43315_6253f5d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p>손실이 커졌는데도 유독 한 종목을 쉽게 정리하지 못하는 투자자가 있다. 이때 판단을 붙잡는 힘은 기업의 현재 가치가 아니라, 그동안 자신이 들인 시간과 노력에서 비롯된다.</p><h3>'내가 고른 주식'이라는 마음</h3><p>개인투자자는 같은 손실을 보더라도 종목에 따라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인다. 지인의 추천이나 인터넷 게시글을 보고 산 주식은 주가가 흔들리면 비교적 빨리 매도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자신의 판단이 깊게 들어간 결정이 아니기 때문에 미련도 덜하다.</p><p>    </p><p>반대로 오랜 시간 분석해서 고른 종목은 다르게 대한다. 주말 내내 기업 정보를 찾아보고, 과거 재무제표를 정리하고, 산업 동향까지 훑어본 뒤 매수한 주식은 손실이 나도 쉽게 팔지 못한다. 주가가 내려가면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이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쳐도 일시적인 부진으로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뉴스가 나와도 장기 성장성을 먼저 떠올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43617_f661a34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런 태도는 투자 판단을 한쪽으로 기울게 만들 수 있다. 주식은 투자자가 얼마나 많이 공부했는지와 별개로 시장에서 가격이 정해지는 자산이다. 그러나 투자자는 자신이 들인 노력까지 종목의 가치에 포함해 생각하기 쉽다. 내가 직접 찾아낸 기업, 내가 오래 지켜본 종목, 내가 남들보다 먼저 알아본 기회라는 생각이 붙는 순간 주식은 더 이상 객관적인 투자 대상만으로 남지 않는다.</p><h3>노력이 애착으로 바뀌는 순간</h3><p>행동경제학에서는 사람이 자신의 노동이 들어간 대상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경향을 '<strong>이케아 효과</strong>'라고 부른다. 조립식 가구를 직접 만들고 나면 같은 물건이라도 더 소중하게 느끼는 심리에서 나온 표현이다. 완성도가 뛰어나지 않아도 자신의 시간이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더 큰 가치를 매기는 것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43631_f9ca35b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관련 실험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조립식 제품이나 간단한 만들기 과제를 수행한 뒤 자신이 만든 물건의 가치를 평가했다. 직접 손을 대고 시간을 들인 사람들은 같은 물건이라도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핵심은 물건의 객관적 품질이 아니라, 내가 만들었다는 감각이 가치 판단에 끼어든다는 점이다.</p><p>    </p><p>주식 투자에서도 이 구조는 크게 다르지 않다. 기업 분석에 시간을 들이는 일 자체는 필요하다. 문제는 그 노력이 종목에 대한 애착으로 이어질 때다. 투자자는 사업보고서와 리포트를 읽으며 얻은 확신을 기업의 실제 경쟁력과 혼동할 수 있다. 내가 어렵게 고른 종목이니 시장도 언젠가 알아줄 것이라는 생각은 손실을 인정하는 일을 더 어렵게 만든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43704_0ffc99b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시장 가격은 투자자의 정성을 보지 않는다</h3><p>주식 시장은 투자자의 노력에 보상해 주지 않는다. 가격은 매수와 매도, 실적과 성장성, 금리와 업황, 기업을 둘러싼 여러 조건이 맞물려 움직인다. 어떤 종목을 밤새워 분석했다고 해서 그 기업의 이익이 늘거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p><p>    </p><p>그런데도 투자자는 자신이 쌓은 정보와 시간을 근거로 주가 하락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있다. 주가가 20% 내려가도 아직 시장이 몰라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50% 가까이 떨어져도 장기 투자라는 말로 버틴다. 처음 세웠던 투자 논리가 이미 흔들렸는데도 과거의 판단을 지키는 데 더 큰 힘을 쏟는다.</p><p>    </p><p>이 과정에서 손실 회피 심리도 함께 작동한다. 매도 버튼을 누르는 순간 손실은 확정된다. 반대로 보유하고 있으면 아직 회복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느낀다. 여기에 내가 직접 고른 종목이라는 애착까지 더해지면 판단은 더 늦어진다. 손실을 보는 주식을 들고 있는 이유가 기업의 현재 가치 때문인지, 과거에 들인 시간이 아까워서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44124_b73a7e4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확증 편향이 만드는 좁은 시야</h3><p>이케아 효과가 투자에서 더 위험해지는 지점은 확증 편향과 맞물릴 때다. 특정 종목에 애착을 갖게 된 투자자는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골라 받아들이기 쉽다. 긍정적인 뉴스나 낙관적인 전망은 크게 받아들이고, 실적 부진이나 경쟁 심화 같은 부정적인 신호는 가볍게 넘긴다.</p><p>    </p><p>투자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자신과 같은 종목을 보유한 사람들의 의견은 신뢰하고,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에게는 과하게 방어적으로 반응한다. 기업의 약점을 지적하는 글은 단기적인 흔들림으로 받아들이고, 주가 하락을 설명하는 분석은 일시적인 소음으로 치부한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는 시장을 넓게 보기보다 자신의 판단을 보호하는 쪽으로 기울 수 있다.</p><p>    </p><p>하락장에서 추가 매수가 반복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주가가 내려가면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종목에 강한 애착이 생긴 투자자는 오히려 싸게 살 기회라고 해석한다. 처음의 분석이 틀리지 않았다고 믿는 마음이 물타기로 이어진다. 자산이 한 종목에 과도하게 몰리면 작은 악재에도 계좌 전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p><p>    </p><p>분산 투자는 이런 위험을 낮추기 위한 기본 원칙이다. 하지만 자신이 고른 종목에 대한 믿음이 지나치게 커지면 분산 원칙은 쉽게 흐려진다. 한 기업을 오래 공부했다는 사실이 그 기업의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데도, 투자자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종목이라는 이유로 비중을 키운다. 잘 안다는 느낌은 때로 판단의 폭을 좁힐 수 있다.</p><h3>투자 노력을 판단과 분리해야 한다</h3><p>기업을 공부하는 일은 투자에 필요하다. 재무제표를 읽고, 산업 흐름을 파악하고, 경영진의 전략을 점검하는 과정은 충동 매매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그 노력이 곧 수익을 보장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봤느냐가 아니라, 처음 세운 판단이 현재도 유효한지 계속 따져보는 일이다.</p><p>    </p><p>이를 위해서는 매수 당시의 이유를 기록해 두는 편이 좋다. 왜 이 종목을 샀인지, 어떤 실적을 기대했는지, 어떤 조건이 깨지면 매도할 것인지 미리 적어두면 나중에 기억을 유리하게 바꾸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주가가 내려간 뒤에 매수 이유를 새로 만들어 붙이면 손실을 인정하기 더 어려워진다.</p><p>    </p><p>정기적으로 반대 근거를 찾아보는 습관도 필요하다. 보유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만 읽으면 판단은 점점 한쪽으로 기운다. 경쟁사의 성장, 수익성 악화, 시장 점유율 변화, 부채 증가처럼 불편한 지표를 함께 봐야 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만든 논리를 스스로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4/img_20260704144035_99cbafb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주식과 결혼하지 말라는 말은 감정적인 애착을 경계하라는 뜻에 가깝다. 한 번 고른 종목을 오래 들고 있는 것이 늘 문제는 아니다. 기업의 실적과 산업 흐름이 처음 판단과 맞게 움직인다면 장기 보유는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전제가 달라졌는데도 과거의 노력을 이유로 계속 보유하는 것은 신중하게 다시 따져볼 필요가 있다.</p><p>    </p><p>시장은 투자자의 정성과 자부심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다. 계좌를 지키려면 내가 들인 시간과 종목의 현재 가치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 공들여 고른 주식일수록 더 냉정하게 점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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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73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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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6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221258_53b31e32.jpg</image>
            <pubDate>Sat, 04 Jul 2026 03: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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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계곡만 보기엔 하루가 모자라다… 폭포·천년고찰까지 품은 '무료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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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도심의 열기가 버겁게 느껴지는 계절에는 깊은 산골의 물소리만으로도 하루가 달라진다. 내륙의 산자락을 따라가다 보면 숲과 암반, 폭포가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골짜기를 만난다. 경상남도 함양군 기백산 자락의 '<strong>용추계곡</strong>'은 짙은 숲그늘과 맑은 계곡물이 여름 더위를 먼저 걷어내는 곳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221258_53b31e3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함양 용추폭포.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지호)</figcaption></figure></div><h3>숲과 물길이 함께 열리는 용추계곡</h3><div><p>함양군 안의면에 자리한 용추계곡은 맑고 깨끗한 물길이 길게 이어지는 골짜기다. 옛 안의현에서 경관이 빼어나기로 이름난 세 골짜기, 즉 ‘안의 삼동’ 가운데 하나로 당시에는 심진동이라 불렸다. ‘참된 풍경을 찾아 들어간다’라는 뜻이 담긴 이름이다.</p><p>계곡 초입에서 먼저 만나는 곳은 심원정이다. 유학자 돈암 정지영이 머물며 학문을 닦고 풍류를 즐겼던 자리에 후손들이 세운 정자로, 주변의 화강암 암반과 푸른 물빛이 용추계곡의 첫인상을 만든다. 정자 아래에는 마음을 맑게 씻는다는 뜻을 품은 청심담이 있다. 계곡물은 넓은 암반을 타고 흐르다가 낮은 곳에 머물고, 다시 아래로 흘러간다. 층층이 포개진 바위는 오랜 시간 물길에 깎여 매끈한 표면을 드러낸다.</p><p>용추계곡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상시 개방된다. 다만 계곡 특성상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위험할 수 있으니 사전에 현장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222237_ab6cc57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함양 용추계곡. / ⓒ한국관광콘텐츠랩</figcaption></figure><div></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222300_2380607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함양 용추계곡. / ⓒ한국관광콘텐츠랩</figcaption></figure></div><h3>옛 장수사의 흔적, 고즈넉한 용추사</h3><p>심원정을 지나 계곡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골짜기는 점점 깊어지고, 산자락은 한층 가까워진다. 이 길에서 만나는 문화유산이 바로 보물 ‘함양 용추사 일주문’이다. 지금은 용추사 일주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정면 현판에는 ‘덕유산장수사조계문’이라는 글자가 남아 있다. 옛 장수사의 들머리였던 문이다. 장수사는 신라 때 창건된 사찰로 전해지며, 용추사는 장수사에 속했던 암자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222540_22600cb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함양 용추사 일주문.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figcaption></figure><div></div></div><p>장수사는 6·25전쟁 때 불에 타 전각을 잃었고, 일주문만 남았다. 지금의 일주문은 사찰의 규모와 역사를 함께 떠올리게 하는 흔적이다. 일주문을 지나 용추사로 향하면 산속 사찰의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숲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경내는 계곡을 찾아왔다가 잠시 걸음을 늦추기에 알맞은 곳이다.</p><div></div><h3>바위 절벽과 넓은 소가 이룬 풍경</h3><p><p>용추계곡에서 가장 힘 있게 다가오는 장면은 용추폭포다. 용추사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폭포 소리가 먼저 들린다. 안의면 지우천 상류의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용추폭포는 높이 약 15m의 바위 절벽 사이로 물줄기를 쏟아내는 명승이다. 세찬 물줄기와 주변 암반,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계곡의 중심 경관을 이룬다.</p>    <p>폭포 아래에는 지름 약 25m에 이르는 넓은 소가 있다. 암반 위를 흐르던 맑은 계류는 절벽을 지나 이 소로 흘러든다. 주변 숲은 햇빛을 가려 그늘을 만들고, 한여름에도 폭포 주변에는 물보라와 골바람이 이어져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무더운 날 이곳에 발길이 오래 머무는 이유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224114_6237500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함양 용추폭포. / 국가유산청-공공누리</figcaption></figure></div><div></div></p><h3>물길 따라 이어지는 함양의 맛</h3><p>용추계곡 일대에서는 산나물과 도토리묵, 토종닭 요리처럼 청정 지역의 맛을 살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물놀이 뒤에는 산나물의 향과 묵의 담백한 맛이 입맛을 돌려놓는다.</p><p>    </p><p>마을로 내려오면 갈비탕과 갈비찜을 찾는 이들도 많다. 안의 일대는 예로부터 갈비 요리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뜨거운 국물의 갈비탕은 계곡에서 몸을 식힌 뒤 속을 따뜻하게 달래기 좋고, 갈비찜은 여럿이 나눠 먹는 식탁에 어울린다. 산골 계곡과 면 소재지 식당가가 멀지 않아 하루 코스 안에서 물길과 음식을 함께 엮기 좋다.</p><p>    </p><p>함양의 특산물 가운데 산양삼도 빼놓기 어렵다. 함양은 산양삼 생산이력제를 운영하며 재배 이력을 관리하고 있다. 계곡에서 읍내로 나오는 길에 지역 농산물 판매장이나 시장을 들르면 함양의 깊은 맛과 정취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224250_e9388af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숲에서 하루를 잇는 용추자연휴양림</h3><p><p>용추계곡 상류로 발걸음을 좀 더 옮기면 '용추자연휴양림'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기백산군립공원에 속한 숲속 쉼터로, 물길과 산림이 가까이 맞닿아 있다. 숙박 시설과 야영장,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속에서 여유롭게 하룻밤 묵어가기에 좋다.</p>    <p>휴양림은 계곡과 등산로를 함께 이용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숲길을 걷다가 물가로 내려서고, 다시 산길로 접어드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기백산과 황석산 자락에 자리해 사계절 풍경도 뚜렷하다. 특히 여름에는 울창한 숲그늘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지고, 가을에는 오색 단풍이 숲길을 채운다. 용추자연휴양림의 이용 요금 및 숙박 예약 등 자세한 정보는 <a href="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47" target="_blank" class="link">숲나들e 홈페이지</a>에서 확인할 수 있다.</p></p><h3>상림에서 남계서원, 개평한옥마을까지</h3><p>용추계곡을 둘러본 뒤 함양읍으로 이동한다면 상림공원을 짧게 곁들이기 좋다. 상림은 신라시대 최치원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 위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한 숲으로 전해진다. 계곡이 바위와 폭포의 힘으로 기억된다면, 상림은 평탄한 숲길과 오래된 나무 그늘이 중심이다. 계곡에서 물소리를 듣고 내려온 뒤 흙길을 걸으면 함양의 산과 물, 숲이 하루 안에서 이어진다.</p><p>    </p><p>상림공원에서 수동면 쪽으로 이동하면 남계서원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남계서원은 조선시대 학자 일두 정여창을 기리는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중 하나로 등재된 곳이다. 낮은 담장과 단정한 건물, 마당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고요한 분위기가 산골 계곡과는 다른 결을 만든다. 함양의 오래된 학문과 생활 문화를 차분히 마주할 수 있는 장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224438_e082722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남계서원 전경. / 경상남도 함양군-공공누리</figcaption></figure><div></div></div><p>지곡면의 개평한옥마을은 함양의 옛 정취를 고스란히 품은 곳이다. 조선시대 문신 정여창의 고택인 일두고택을 비롯해 여러 한옥이 마을 안에 남아 있다.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산과 들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분위기가 이어진다. 용추계곡의 물길에서 시작한 하루를 상림과 서원, 한옥마을로 잇는다면 함양의 자연과 역사, 음식이 한 동선 안에 담긴다.</p><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google.com/maps/embed?pb=!1m5!3m3!1m2!1s0x356f964ff8a2ac0f%3A0x9632d070caacd264!2z7Jqp7LaU6rOE6rOh!5e0!3m2!1sko!2skr!4v1783086336092!5m2!1sko!2skr" width="600" height="450"  allowfullscreen="" loading="lazy"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style="width:100%"></iframe></figure><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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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6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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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03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215328_76b6e3b7.jpg</image>
            <pubDate>Sat, 04 Jul 2026 01:3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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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흰모래와 푸른 소나무가 만나는 곳… 섬진강 백사장 품은 '천연기념물 숲']]>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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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지리산 자락과 섬진강 물길이 만나는 경상남도 하동군에는 오랜 시간 강바람을 막아 온 소나무 숲이 있다. '<strong>하동송림</strong>'은 치수의 흔적과 강변 풍경, 지역의 생활 문화가 함께 남아 있는 곳이다. 숲을 따라 걷는 길은 평사리와 화개장터, 하동의 차와 섬진강 음식으로 이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215328_76b6e3b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동 송림공원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지호)</figcaption></figure><div></div></div><p>하동송림의 시작은 조선 영조 21년인 174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하동도호부사로 부임한 전천상은 남해 광양만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섬진강 하구 모래사장에서 날아드는 모래바람이 읍내와 농경지에 피해를 입히는 상황을 파악했다.</p><p>전천상은 섬진강 변을 따라 소나무 숲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강바람을 차단하고 모래 이동을 막기 위한 방풍림이자 방사림이었다. 군사와 주민들이 강변 모래 지대에 나무를 심었고, 조성 초기에는 약 1500그루가 식재됐다. 이후 홍수 등으로 일부 노목이 사라졌지만, 지속적인 보존 노력과 후계목 식재가 이어지며 오늘날까지 명맥을 잇고 있다.</p><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215442_ecdd808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동 송림공원 / 경상남도 하동군-공공누리</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이 숲은 강을 바라보는 위치에서 조성 목적이 잘 드러난다. 섬진강과 읍내 사이에 길게 자리해 바람을 한 차례 받아내고, 모래가 마을 안쪽으로 밀려드는 것을 막는 완충 지대가 됐다. 이는 당시 주민들의 생활 터전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나무들의 굵은 줄기와 낮게 뻗은 가지에는 강변 숲이 그간 맡아 온 역할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215536_de75122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동 송림공원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지호)</figcaption></figure><div></div></div><p>이곳의 소나무들은 척박한 모래땅에 뿌리를 내린 채 긴 세월을 견뎌왔다. 굽고 휜 형태는 그간의 역사를 보여준다. 숲 안으로 들어서면 강변의 햇빛과 바람이 나무 사이로 걸러지고 짙은 솔향이 번진다. 바로 앞에는 섬진강 물줄기와 넓은 백사장이 맞닿아 있다. 이처럼 맑은 강물과 흰모래, 푸른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하동은 예부터 ‘백사청송’과 ‘백사청죽’의 고장으로 불렸다. 하동송림은 이러한 역사적·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p><h3>주민들의 일상을 품어온 소나무 숲과 백사장</h3><div><p>하동송림은 재해를 막아주는 방풍림이자 주민들의 휴식처다. 과거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던 시기에는 마을 여성들이 모여 화전놀이를 즐기던 장소였다. 숲 앞 백사장은 섬진강 하구의 지형적 특성상 바닷물이 주기적으로 밀려들고 빠져나간다. 덕분에 여름철에는 시원한 강수욕장 역할을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215650_b460833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동 송림공원 분수대 꽃무릇 / 경상남도 하동군-공공누리</figcaption></figure><div></div><p>    <p>오늘날 하동송림은 입장료 없이 상시 개방되어 주민과 방문객이 언제든 쉬어 갈 수 있는 공공의 쉼터로 이용된다. 정월 대보름이면 이곳 백사장에서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액운을 쫓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p>     </p><h3>평사리 최참판댁으로 이어지는 길</h3><p>하동송림에서 섬진강 물길을 따라 상류로 이동하면 지리산과 들판이 만나는 악양면 평사리에 닿는다. 이곳에는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lt;토지&gt;의 배경을 재현한 '최참판댁'이 있다. 평사리의 넓은 들판인 무딤이들을 내려다보는 자리에 조성된 최참판댁은 조선 후기 양반가의 주거 형태를 고증해 복원한 한옥 군락이다.</p><p>    </p><p>솟을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사랑채, 안채, 별당채, 행랑채, 사당이 짜임새 있게 늘어서 있다. 사랑채는 바깥주인이 머물며 손님을 맞던 곳이었고, 안채는 안주인의 거처이자 집안 살림의 중심이었다. 별당채와 행랑채, 사당까지 이어지는 배치는 당시 주거 문화와 신분 질서를 보여준다. 기와지붕의 곡선과 나무 기둥의 질감도 전통 한옥의 멋을 더한다.</p><p>    </p><p>사랑채 대청마루에서 바라보는 평사리 들판은 최참판댁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다. 계절에 따라 들판의 색이 달라지며, 뒤로는 지리산 능선이 이어진다. 주변에는 소설 속 평민들의 초가집, 주막, 디딜방아 등이 재현되어 있어 조선 후기 생활상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작품 속 배경을 따라 걷는 길은 실제 들판과 한옥, 마을 풍경으로 이어지며 하동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한다.</p><div></div><div></div><h3>영호남을 잇는 화개장터</h3><p>섬진강을 따라 더 상류로 올라가면 하동군과 전남 구례군이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곳에 이른다. 이곳에 자리한 '화개장터'는 화개천이 섬진강 본류와 만나는 길목에 형성된 전통 시장이다.</p><p><p>과거 교통과 물류가 발달하기 전, 화개장터는 남해안에서 출발한 돛배들이 소금, 미역, 생선 등을 싣고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와 닿던 곳이었다. 지리산 일대에서 채취한 약초와 고사리 등 산나물, 목공예품도 장터에 모였다. 산과 바다의 물산이 오가던 이곳은 영호남 유통의 중심지였다.</p>  </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215951_21594b4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개장터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지호)</figcaption></figure><div></div><p>화개장터는 경상도와 전라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건을 사고팔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던 공간이었다. 오늘날에는 현대적 상가 형태로 정비되었지만,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 안에서는 지리산 일대에서 나는 약재와 산나물, 하동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두 지역의 문화가 교차하는 풍경은 이곳의 위치와 분위기 속에 여전히 남아 있다.</p><h3>지리산 기슭에서 이어진 하동 차 문화</h3><p>하동은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의 맥을 이어온 대표적인 차의 고장이다. 특히 화개면 일대는 삼국시대에 당나라에서 들여온 차나무 씨앗을 왕명으로 처음 심은 차 시배지다. 섬진강과 화개천이 가까워 안개가 자주 끼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며, 자갈과 모래가 섞인 토양이 어우러져 차나무가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215816_0649865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화개동천 야생차밭 / 한국관광공사(촬영 : 김지호)</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하동의 차 재배는 평지를 넓게 개간해 줄을 맞춰 심는 방식과 다르다. 지리산의 가파른 산비탈과 바위틈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야생 차밭을 가꾸며 명맥을 이어왔다. 경사가 심해 대형 기계로 수확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민들이 직접 산비탈을 오르내리며 어린 찻잎을 일일이 손으로 딴다.</p><p>    </p><p>수확한 찻잎은 뜨거운 가마솥에서 여러 차례 덖고 멍석 위에서 비비는 과정을 거친다. 이처럼 전통 방식으로 만든 하동 녹차는 떫은맛이 적고 첫맛은 구수하며 뒷맛은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하동의 전통 야생차 농업은 지형과 생태를 보전하며 이어 온 가치를 인정받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p><div></div><h3>섬진강이 키운 재첩과 참게</h3><p>하동의 음식 문화는 섬진강 물길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섬진강 하구의 기수역은 재첩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자란 하동 재첩은 일반 민물조개보다 크기는 작지만, 거센 유속을 견디며 자라 속살이 알차고 감칠맛이 뛰어나다.</p><p>    </p><p>하동 어민들은 긴 장대 끝에 갈퀴가 달린 거랭이로 배 위에서 강바닥을 긁어 재첩을 채취한다. 이렇게 잡은 재첩은 맑은 물에 담가 해감한 뒤, 껍질째 푹 삶아 재첩국을 끓여낸다. 천일염으로 간을 맞추고 송송 썬 부추를 올려 마무리한 재첩국은 뽀얗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이 외에도 회무침이나 전 등으로 다양하게 상에 오른다.</p><div></div><div></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6/30/img_20260630220026_603529d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삽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섬진강의 또 다른 별미는 참게탕이다. 참게는 가을철 산란기를 앞두고 바다로 내려갈 때 살이 가장 잘 오르고 맛도 깊어진다. 섬진강 참게는 일반 참게보다 껍질이 단단하며,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고소한 향을 자랑한다.</p><p>    </p><p>참게탕은 손질한 참게를 통째로 넣고 시래기, 무, 대파 등 채소를 더한 뒤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끓인다. 여기에 생들깨를 갈아 거른 들깻물을 육수로 부어 국물을 걸쭉하고 진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낸 탕은 깊은 국물과 참게 속살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룬다. 신선한 참게를 간장 양념에 숙성한 참게장 역시 하동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이들은 섬진강의 풍요로움을 맛으로 증명하는 요리들로, 하동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는 별미다.</p><div></div><div></div><div></div><figure class="embed_container"><iframe src="https://www.google.com/maps/embed?pb=!1m5!3m3!1m2!1s0x356e69e87dffd2f7%3A0x8c8538a604f3fd60!2z7ZWY64-ZIOyGoeumvOqzteybkA!5e0!3m2!1sko!2skr!4v1782824493578!5m2!1sko!2skr" width="600" height="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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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030</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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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3 Jul 2026 17:56: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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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주식 팔고 웃었는데 다음 날 울었다… 밤잠 설치게 만드는 '이것'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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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주식으로 돈을 벌었는데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가 있다. 손실을 본 것도 아닌데, 내가 판 종목이 다음 날부터 치솟으면 계좌보다 마음이 먼저 흔들린다. 이때 투자자는 수익의 기쁨보다 놓친 이익의 크기에 더 오래 붙잡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74522_7fee961e.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분명히 이익을 냈는데 이상하게 괴로운 순간</h3><p>직장인 A 씨는 몇 달 동안 지지부진하던 주식이 10%가량 오르자 망설임 없이 매도 버튼을 눌렀다. 더 떨어지기 전에 수익을 챙겼다는 생각에 마음도 가벼웠다. 오래 기다린 끝에 커피 몇 잔 값이라도 벌었으니 나쁘지 않은 거래라고 여겼다.</p><p>    </p><p>문제는 그다음부터 시작됐다. A 씨가 판 종목은 매도 직후 며칠 사이 급등세를 탔다. 처음에는 웃으며 넘겼지만, 주가가 계속 오르자 기분이 달라졌다. 계좌에는 실제 수익이 남아 있었지만, 머릿속에는 팔지 않았다면 벌었을 금액이 계속 떠올랐다. 이미 지나간 숫자를 계산할수록 이익을 낸 거래는 실패한 거래처럼 느껴졌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75013_b9e3ecb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만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개인 투자자들이 흔히 겪는 이 감정은 단순한 아쉬움과 다르다. 손해를 본 것은 아니지만, 더 큰 수익을 놓쳤다는 생각이 판단을 흔든다. 수익 실현을 했다는 사실보다 자신이 너무 일찍 팔았다는 생각이 더 크게 남는다. 주식 투자에서 익절 뒤 찾아오는 후회가 손실만큼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다.</p><h3>후회는 수익의 기억보다 오래 남는다</h3><p>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런 심리를 ‘후회 회피(Regret Aversion)’ 성향으로 설명한다. 사람은 돈을 잃었을 때뿐 아니라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느낄 때도 강한 심리적 불편함을 겪는다. 주가가 더 오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알면서도 일찍 파는 이유 역시 후회를 피하려는 마음과 관련이 깊다. 지금 보이는 이익이라도 확정하면 나중에 주가가 하락했을 때 느낄 후회를 미리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p><p>    </p><p>하지만 매도 후 주가가 급등하면 상황은 반대로 바뀐다. 하락을 피하려고 팔았던 선택이 오히려 더 큰 기회를 놓친 결정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때 투자자는 현재의 시장 상황보다 과거의 판단에 더 오래 매달린다. 내가 왜 그때 팔았는지, 하루만 더 버텼다면 얼마를 벌었을지, 다시 들어갔어야 했는지 같은 후회가 꼬리를 문다.</p><p>    </p><p>이 감정이 위험한 이유는 다음 매매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후회를 만회하려는 마음이 커지면 투자자는 종목의 가치를 냉정하게 따지기보다 잃어버린 기회를 되찾는 데 몰두한다. 이미 수익을 낸 거래였다는 사실은 흐려지고, 놓친 수익만 손실처럼 받아들이게 된다. 실제 손실은 없었지만 마음속에서는 큰돈을 잃은 것처럼 느끼는 셈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74809_f6c691f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내가 판 가격이 머릿속 기준이 된다</h3><p>여기에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닻 내리기 효과)’가 겹치면 판단은 더 흔들린다. 이는 처음 접했거나 강하게 기억에 남은 숫자가 이후 판단의 기준점처럼 작용하는 현상을 말한다. 투자에서 가장 흔한 기준점은 매수가와 매도가다. 특히 매도 뒤 주가가 오를 때는 자신이 판 가격이 머릿속에 강하게 남는다.</p><p>    </p><p>예를 들어 5만 원에 판 주식이 6만 원, 7만 원으로 오르면 투자자는 기업의 실적 변화나 시장 환경보다 5만 원이라는 숫자를 먼저 떠올린다. 5만 원에 팔았던 주식을 7만 원에 다시 사는 일은 합리적인 재진입이 아니라 손해를 보는 기분으로 다가온다. 이미 내 손을 떠난 종목인데도 과거의 매도가가 현재의 판단을 붙잡는 닻이 된다.</p><p>    </p><p>이 기준점은 매수를 막는 장벽이 되기도 한다. 주가가 더 오를수록 다시 사기는 더 어려워진다. 너무 비싸졌다는 생각과 그때 팔지 말았어야 했다는 후회가 함께 커진다. 그러다 주가가 계속 오르면 이번에는 반대 방향의 압박이 생긴다. 더 늦으면 완전히 놓칠지 모른다는 불안이다.</p><p>    </p><p>이때부터 투자자는 냉정한 계산보다 감정에 치우친 결정을 내리기 쉽다. 처음에는 비싸서 못 산다고 버티다가, 어느 순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다시 매수한다. 문제는 그 시점이 이미 주가가 크게 오른 뒤일 때가 많다는 점이다.</p><h3>놓친 수익을 되찾으려다 상투를 잡는다</h3><p>폭등주를 놓친 뒤 다시 매수하는 행동에는 후회와 소외감이라는 두 가지 감정이 섞여 있다. 다른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온라인 커뮤니티나 주변에서 해당 종목이 자주 언급될수록 마음은 더 조급해진다. 처음에는 관심을 끊으려 했던 종목이 어느새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하는 대상이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75627_0f933f3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p>문제는 이때의 매수가 사전에 세운 계획에서 나온 결정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적 개선이 확인됐는지, 주가가 이미 기대를 많이 반영했는지, 손절 기준은 어디인지 따지기 전에 매수 버튼이 먼저 눌린다. 과거에 놓친 이익을 되찾고 싶다는 열망이 현재의 위험을 가리게 된다.</p><p>    </p><p>이런 매매는 주가가 조금만 흔들려도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낮은 가격에 팔았던 기억이 선명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 다시 산 뒤의 하락은 충격이 더 크게 다가온다. 예전에는 수익을 적게 냈다는 후회였지만, 이제는 실질적인 손실이 계좌에 찍힌다. 이익을 더 얻고 싶어서 시작한 재진입이 도리어 손실을 키우는 상황으로 바뀐다.</p><p>    </p><p>상투를 잡는 실수는 대개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른 이유를 따지기 전에 놓쳤다는 감정부터 앞설 때 발생한다. 같은 가격이라도 새롭게 분석한 뒤 진입한 것과 후회 때문에 따라 산 것은 전혀 다른 거래다. 전자는 계획이 있지만, 후자는 주가가 조금만 흔들려도 기준을 잃고 무너지기 쉽다.</p><h3>떠난 종목을 다시 볼 때 필요한 질문</h3><p>매도한 종목이 오른다고 해서 다시 사면 안 된다는 뜻은 아니다. 기업의 실적이 좋아졌고, 산업 환경이 바뀌었고, 현재 가격에도 투자 근거가 충분하다면 재진입은 가능하다. 다만 그 판단은 과거의 매도가가 아니라 현재의 조건에서 출발해야 한다.</p><p>    </p><p>이때 도움이 되는 질문은 간단하다. ‘오늘 이 종목을 처음 봤다면, 지금 가격에 살 것인가’이다. 이 질문은 과거의 매도가와 놓친 수익에서 시선을 떼게 만든다. 이미 팔았던 기억을 지우고 현재 가격, 현재 실적, 현재 위험만 놓고 다시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한다. 대답이 망설여진다면 재진입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75145_84296d8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분할 매도 역시 후회를 관리하는 좋은 방법이다. 보유 종목을 한 번에 모두 팔면 주가가 더 올랐을 때 후회가 커진다. 반대로 미리 정한 기준에 따라 일부씩 수익을 실현하면 위험을 낮추면서도 상승 여지를 남길 수 있다. 물론 분할 매도 역시 명확한 목표가와 비중, 손절 기준이 함께 있어야 의미가 있다.</p><p>    </p><p>매도 후 일정 기간 관심 종목에서 지우는 방법도 권할 만하다. 팔고 난 뒤에도 계속 차트를 보면 과거 가격이 기준점으로 굳어지기 쉽다. 종목을 떠나보냈다면 당분간 시세 확인을 멈추는 편이 판단력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시장에는 매일 오르는 종목도 있고, 내려오는 종목도 있다. 이미 떠난 주가를 붙잡으려다 눈앞의 새로운 기회를 놓칠 필요는 없다.</p><p>    </p><p>익절 뒤 찾아오는 후회는 투자자가 나약해서 생기는 감정이 아니다. 인간의 본성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이 다음 매매를 대신 결정하게 두지 않는 일이다. 수익을 냈다면 그 거래는 일단 끝난 거래다. 다시 매수할지는 후회가 아니라 현재의 냉정한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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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58</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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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4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65255_e44d426b.jpg</image>
            <pubDate>Fri, 03 Jul 2026 17:0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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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거봐, 내가 오른다고 했잖아'… 주식 창만 닫으면 워런 버핏이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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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주가가 오르면 사람은 갑자기 과거의 자신을 '판단력이 뛰어났던 사람'으로 기억한다. 매수할 때는 반신반의했어도 수익률이 빨갛게 변하는 순간 확신은 뒤늦게 완성된다. 문제는 이 기억이 다음 투자에서 더 큰 위험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65255_e44d426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직장인 A씨(37)는 점심시간마다 주식 앱을 확인한다. 며칠 전 지인의 말을 듣고 산 한 종목이 하루 만에 8% 올랐다. 그는 동료에게 내가 오를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수 당시 A씨가 확인한 것은 짧은 뉴스 몇 줄과 온라인 게시판의 분위기뿐이었다. 기업 실적이나 수급을 자세히 본 것은 아니었다. 반대로 지난달 손실을 낸 종목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시장이 이상했다거나, 갑자기 악재가 터졌다고 넘길 뿐이다.</p><p>    </p><p>이런 장면은 주식 투자자 주변에서 낯설지 않다. 종목이 오르면 판단력이 좋았던 일로 기억되고, 떨어지면 운이 나빴던 일로 정리된다. 결과가 나온 뒤 과거 판단을 다시 고쳐 쓰는 셈이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런 심리를 사후 확신 편향으로 본다. 어떤 일이 벌어진 뒤, 처음부터 그 결과를 알고 있었던 것처럼 느끼는 경향이다.</p><h3>오른 뒤에야 선명해지는 확신</h3><p>주식은 불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움직인다. 투자자가 매수 버튼을 누르는 순간에는 앞으로의 주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기업 실적, 금리, 환율, 업황, 수급, 뉴스, 시장 분위기 등 여러 요인이 뒤섞인다. 그런데 결과가 나온 뒤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주가가 오르면 그 종목을 고른 이유가 또렷해지고, 주가가 떨어지면 애초에 판단이 흐렸다는 사실은 희미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65540_6c8b616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사람은 과거를 있는 그대로 저장하지 않는다. 현재 결과에 맞춰 기억을 다시 정리한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당시 호재가 컸다거나 차트와 시장 분위기가 좋았다는 식으로 재구성된다. 실제로는 여러 가능성 중 하나에 기대어 산 것이어도, 결과가 좋으면 판단의 근거가 훨씬 단단했던 것처럼 느껴진다.</p><p>    </p><p>이 확신은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 더 강하게 작동할 수 있다. 몇 차례 수익을 내면 자신의 감각이 시장을 읽고 있다고 믿기 쉽다. 특히 짧은 기간에 큰 상승을 경험하면 운과 실력의 경계가 흐려진다. 주식 계좌의 빨간 숫자는 판단이 맞았다는 강한 보상처럼 작용한다. 그 순간 투자자는 자신의 실력으로 맞힌 것만 크게 기억하고, 우연히 들어맞은 운의 영역은 간과하기 쉽다.</p><h3>맞힌 기억만 남는 투자자의 머릿속</h3><p>투자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쓰는 말도 이 심리와 닿아 있다. 이미 오른 종목에는 역시 간다고 했다, 이건 정해진 흐름이었다는 반응이 붙는다. 반대로 하락한 종목에는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외국인이 던졌다, 세력이 흔들었다는 말이 따라온다. 맞힌 판단은 자신의 실력으로 남고, 틀린 판단은 외부 변수로 밀려난다.</p><p>    </p><p>이런 기억 방식은 마음을 보호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 모든 실패를 자기 책임으로만 받아들이면 투자를 계속하기 어렵다. 문제는 그 보호막이 너무 두꺼워질 때다. 틀린 판단에서 배워야 할 부분까지 지워지면 다음 거래도 비슷한 방식으로 반복된다. 왜 샀는지, 어떤 위험을 놓쳤는지, 매도 기준은 있었는지 돌아보지 않으면 수익과 손실은 모두 운에 좌우된다.</p><p>    </p><p>특히 주식 시장에서는 한 번의 성공이 지나치게 크게 느껴진다. 100만 원을 벌면 단순한 수익 이상의 의미가 붙는다. 내가 시장을 읽었다는 자신감, 남들보다 한발 앞섰다는 만족감, 다음에는 더 크게 벌 수 있다는 기대가 함께 커진다. 하지만 주가가 오른 이유가 자신의 판단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같은 날 시장 전체가 강했을 수도 있고, 우연히 해당 업종에 매수세가 몰렸을 수도 있다. 운이 섞인 성공을 전부 실력으로 받아들이면 다음 선택은 더 거칠어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65554_1bb000bc.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운을 실력으로 혼동하는 순간</h3><p>자기 과신은 주식 투자에서 자주 나타나는 함정이다. 자신이 가진 정보의 양과 판단 능력을 실제보다 크게 평가하는 심리다. 투자자는 자신이 본 뉴스, 차트, 게시글, 유튜브 영상이 충분한 근거라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시장에는 같은 정보를 본 사람이 많고, 그보다 더 빠르고 깊게 움직이는 자금도 많다. 개인이 가진 정보만으로 주가의 다음 방향을 계속 맞히기는 어렵다.</p><p>    </p><p>그럼에도 몇 번의 성공은 자신감을 빠르게 키운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들어가던 사람이 수익을 맛본 뒤 투자금을 키운다. 한 종목에 집중하거나, 신용거래와 미수거래에 손을 대기도 한다. 이때 위험은 뒤로 밀린다. 지난번에도 맞혔으니 이번에도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 앞선다. 사후 확신 편향으로 과거 성공이 더 대단하게 기억되고, 자기 과신이 그 기억을 다음 투자의 근거로 삼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65622_7f37ce0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 흐름이 이어지면 투자 방식은 점점 흔들린다. 종목을 고를 때 확인해야 할 기준은 줄고, 감에 기대는 비중은 커진다. 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자신의 판단이 맞았다고 여기고, 떨어지면 일시적 흔들림이라고 넘긴다. 손실이 커져도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 이미 스스로를 시장을 읽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p><h3>매매일지가 필요한 이유</h3><p>이 오판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매수 당시의 생각을 남기는 것이다. 매매일지는 거창한 투자 기록이 아니어도 된다. 언제, 어떤 가격에, 왜 샀는지 적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매수 이유가 실적 개선인지, 업황 회복인지, 단기 재료인지, 단순한 분위기 추종인지 적어두면 나중에 결과가 나온 뒤 기억을 마음대로 바꾸기 어렵다.</p><p>예를 들어 어떤 종목을 산 이유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이 언급됐기 때문이었다면 그대로 남겨야 한다. 며칠 뒤 주가가 올랐다고 해서 기업 분석을 잘한 투자로 포장하기 어렵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졌을 때도 처음 정한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예상한 악재가 현실화됐는지, 전혀 다른 변수가 생겼는지, 애초에 근거가 약했는지 구분할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65629_1cf674a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매매일지는 수익보다 판단을 보게 만든다. 좋은 판단이었는데 시장 상황 때문에 손실이 난 경우도 있고, 허술한 판단이었는데 운 좋게 수익이 난 경우도 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거래을 맞히는 일이 아니다. 운으로 번 돈을 실력으로 오인하지 않고, 실수로 잃은 돈에서 같은 패턴을 찾는 일이다.</p><p>주식 창을 닫은 뒤 갑자기 투자 천재가 된 것처럼 느끼는 순간이 있다. 이미 오른 종목을 보며 과거의 자신이 더 확신에 차 있었던 것처럼 기억하는 때다. 하지만 시장은 사후 확신을 실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음 거래에서 필요한 것은 어제의 자랑이 아니라, 그때 왜 샀는지를 적어둔 기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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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48</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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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2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54306_d5924b74.jpg</image>
            <pubDate>Fri, 03 Jul 2026 16:1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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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젖은 우산 그냥 펼치지 마세요… 비닐봉지에 넣고 '이렇게' 했더니 금방 해결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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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비 오는 날 집에 돌아와 젖은 우산을 접어두면 다음 날 불쾌한 냄새가 먼저 올라온다. 우산은 천만 젖는 것이 아니라 우산살과 손잡이 틈까지 물기가 남는다. 장마철에는 말리는 방식만 바꿔도 냄새와 녹, 원단 손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54306_d5924b7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비닐봉지로 물기를 빠르게 빼는 법</h3><p><p>젖은 우산을 매번 넓게 펼쳐두기 어려운 집이라면 큰 비닐봉지를 활용해 물기를 먼저 빼는 방법이 있다. 우산의 큰 물방울을 밖에서 충분히 털어낸 뒤, 넉넉한 크기의 비닐봉지 안에 우산을 넣는다. <u>비닐은 우산이 구겨지지 않을 정도로 여유가 있어야 하고, 아래쪽에는 공기가 빠질 작은 구멍을 한두 곳 낸다. 안쪽으로 들어간 바람이 빠져나갈 길이 있어야 습한 공기가 고이지 않고 배출되며, 드라이어의 과열 위험도 방지할 수 있다.</u></p><p>이후 봉지 입구 쪽으로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넣는다. 입구를 완전히 막지 말고, 바람이 들어가면서도 공기가 조금씩 새어 나가도록 느슨하게 잡는다. <u>드라이어는 냉풍이나 미지근한 약풍으로 사용한다.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 오래 넣으면 우산 원단이 손상되거나 표면 발수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u></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54715_0b5982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p>이 방법은 우산을 완전히 말리기보다는 접힌 천 사이에 남은 물기를 빠르게 빼는 보조 건조법이다. 사용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말고 비닐이 뜨거워지지 않는지, 우산 천이 울거나 달라붙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u>투명 비닐우산이나 얇은 PVC 소재 우산에는 열풍을 쓰지 않아야 하며, 일반 천 우산도 오래되었거나 원단이 약해진 상태라면 냉풍 위주로 짧게 사용하는 편이 좋다.</u></p>    <p>비닐봉지에서 꺼낸 뒤에는 우산을 바로 접어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겉으로는 물기가 빠진 것처럼 보여도 우산살 접합부와 천이 겹친 부분에는 습기가 남을 수 있어서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 잠시 펼쳐두거나 반쯤 벌려 세워 남은 습기를 날려야 냄새가 나지 않는다. 빠른 건조법을 썼더라도 마지막 확인 과정은 거쳐야 한다.</p><div></div></p><h3>쉰내를 부르는 물기와 오염</h3><p>우산에서 나는 쉰내는 대부분 젖은 상태로 오래 접어둔 데서 시작된다. 빗물 자체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물기, 먼지, 손때, 외부 오염물이 천에 남은 채 통풍 없이 갇히는 상황이다. 우산을 접으면 안쪽 천이 여러 겹 겹쳐져 공기가 잘 돌지 않는다.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을 때는 냄새가 더 빨리 올라온다.</p><p>    </p><p>냄새가 약할 때는 깨끗한 물로 우산 안팎을 가볍게 헹군 뒤 충분히 말리는 것만으로도 상태가 나아진다. 우산 표면에 흙탕물이나 먼지가 묻었다면 젖은 수건으로 닦아낸 뒤 헹군다. 세제를 써야 할 정도로 더럽다면 중성세제를 물에 아주 조금 풀어 부드러운 천에 묻힌 뒤 오염된 부분만 닦는다. 이후 세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물로 충분히 닦아내야 한다.</p><p>    </p><p>식초나 구연산을 사용할 때는 농도를 약하게 맞춰야 한다. 물에 식초를 소량 섞어 천에 묻힌 뒤 냄새가 나는 부분을 닦는 정도가 적당하다. 분무기로 넓게 뿌린 뒤 그대로 두면 냄새가 섞이거나 금속 부품에 닿아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 식초를 쓴 뒤에는 깨끗한 물수건으로 한 번 더 닦고 완전히 말린다. 향수나 방향제를 우산에 뿌리는 방식은 냄새를 덮을 뿐 원인을 없애지 못한다. 습한 천에 향이 더해지면 더 불쾌한 냄새가 남을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54903_c5932785.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손잡이를 아래로 두는 이유</h3><p>우산을 오래 쓰려면 천만큼 우산살과 중심축도 관리해야 한다. 비를 맞은 뒤 물기가 우산살 접합부에 고이면 금속 부품에 녹이 생긴다. 특히 접히는 부분은 물이 고이고 마찰도 잦아 녹이 생기기 쉬운 부위다.</p><p>    </p><p>우산을 접은 채 잠시 세워둘 때는 손잡이가 아래로 가게 두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 뾰족한 끝을 아래로 두면 물이 꼭지와 중심부 쪽으로 모일 수 있다. 반대로 손잡이가 아래로 가면 물이 우산 천의 바깥 끝 쪽으로 흐른다. 다만 접은 상태로 오래 두는 것은 좋지 않다. 비닐봉지 건조법으로 물기를 뺐더라도 마지막에는 우산을 벌려 남은 습기를 날려야 한다.</p><p>    </p><p>녹이 아주 조금 생겼다면 마른 천으로 먼저 닦아낸다. 잘 지워지지 않는 부분은 부드러운 칫솔에 물을 살짝 묻혀 문지른 뒤 바로 물기를 닦는다. 금속 전용 녹 제거제를 쓸 때는 제품 설명을 확인하고, 원단에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산 성분이 있는 재료는 금속에 오래 닿으면 부식을 유발할 수 있고, 색이 있는 재료는 천에 얼룩을 남길 수 있다. 우산처럼 천과 금속이 붙어 있는 물건은 잔여물이 남지 않게 닦아내는 과정이 중요하다.</p><h3>빗물과 먼지는 가볍게 씻어낸다</h3><p>장마철에는 우산에 빗물만 묻는 것이 아니다. 도로의 먼지, 흙탕물, 자동차가 튀긴 오염물이 함께 묻는다. 이런 이물질이 마른 뒤 천에 남으면 냄새의 원인이 되고, 접힌 자리에 얼룩처럼 남을 수 있다. 비가 많이 온 날이나 흙탕물이 튄 날에는 말리기 전에 물로 가볍게 헹구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54825_5dd7e32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세척은 복잡할 필요가 없다. 샤워기나 수도꼭지의 약한 물줄기로 우산 바깥면과 안쪽을 한 번 헹군다. 오염이 심한 부분은 부드러운 천으로 닦는다. 거친 수세미나 강한 솔은 원단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세제를 많이 쓰면 헹굼이 어려워지고 발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필요한 경우에만 중성세제를 소량 사용하고,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게 닦아낸다.</p><p>    </p><p>세척 후에는 물기를 턴 뒤 비닐봉지 건조법을 보조로 쓸 수 있다. 다만 세척 직후에는 우산 전체에 물기가 많기 때문에 드라이어만으로 끝내려 하지 않는 편이 좋다. 큰 물기를 빼고, 비닐 안에서 습한 공기를 한차례 내보낸 뒤, 마지막에는 통풍이 되는 곳에 벌려두는 순서가 낫다. 손잡이 안쪽이나 버튼 주변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자동우산은 버튼과 스프링 구조가 있어 물기가 오래 남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p><h3>발수 기능이 약해졌을 때 먼저 볼 것</h3><p>오래 쓴 우산은 빗방울이 천 위에서 굴러가지 않고 넓게 퍼질 때가 있다. 이때 우산이 곧바로 못 쓰게 된 것은 아니다. 표면에 먼지나 세제 찌꺼기가 남아 물을 머금는 경우도 있다. 먼저 깨끗한 물로 헹구고 완전히 말린 뒤 상태를 확인한다.</p><p>    </p><p>발수력이 떨어진 우산에는 시중의 섬유용 발수 스프레이를 쓸 수 있다. 다만 모든 우산에 맞는 것은 아니므로 제품 설명에서 사용 가능한 소재를 확인해야 한다. 스프레이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쓰고,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우산 안쪽보다 바깥쪽 원단에 얇게 뿌린 뒤 충분히 말린다. 한 번에 많이 뿌리면 얼룩이 남거나 끈적임이 생길 수 있다.</p><p>    </p><p>열을 가하면 발수 기능이 어느 정도 돌아온다는 말도 있지만, 우산마다 원단과 가공 방식이 다르다. 의류용 발수 원단처럼 열처리를 전제로 한 제품도 있지만, 일반 우산은 고온 관리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드라이어를 쓴다면 약한 바람을 멀리서 짧게 쓰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 열로 기능을 되살리려 하기보다 세척과 완전 건조를 먼저 하는 편이 안정적이다.</p><h3>보관 전 마지막으로 확인할 부분</h3><p>우산을 오래 보관할 때는 건조 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겉면이 말라 보여도 천이 접히는 부분이나 우산살 끝, 꼭지 주변에는 물기가 남을 수 있다. 손으로 천 안쪽을 만졌을 때 축축함이 느껴진다면 접어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덜 마른 우산을 전용 커버에 넣으면 악취가 생기기 쉽다. 젖은 우산을 넣었던 커버 안쪽에도 물기가 남기 때문에 커버는 뒤집어 말리거나 입구를 넓게 벌려 통풍시킨다. 장마철에는 우산꽂이 바닥도 자주 닦아 고인 물이 남지 않게 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54955_9fb9a6f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div><p>우산을 여러 개 함께 꽂아둘 때는 젖은 우산과 마른 우산을 섞지 않는 편이 좋다. 젖은 우산에서 떨어진 물이 다른 우산에 닿으면 보관 중인 우산까지 습해진다. 장우산과 접이식 우산은 말리는 방식도 다르다. 접이식 우산은 접히는 마디가 많아 물기가 더 오래 남기 때문에 사용 후 펼친 뒤, 마디 사이를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닦아주는 것이 좋다.</p><p>장마철 우산 관리는 쓰고 난 직후의 물기 처리에서 갈린다. 큰 물방울을 털고, 비닐봉지와 약한 바람으로 남은 물기를 뺀 뒤 마지막 습기까지 확인하고 보관하는 순서가 좋다. 접어두기 전 물기가 남아 있는지만 살펴도 다음에 꺼냈을 때 불쾌한 냄새와 녹이 덜 생긴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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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28</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0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41647_eb456479.jpg</image>
            <pubDate>Fri, 03 Jul 2026 14:29: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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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마트에선 1만 원도 따지는데… 왜 주식 앱에선 100만 원이 쉽게 사라질까?]]>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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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직장인 A씨(34)는 퇴근길 마트에서 1만 원짜리 마감 할인 상품을 사려고 줄을 선다. 배달비 4000원이 아까워 비 오는 날에도 포장 주문을 택한다. 그런데 스마트폰 주식 앱을 여는 순간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얼마 전 급등주로 번 100만 원을 정체가 불분명한 테마주에 넣었다가 며칠 만에 절반 가까이 잃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41647_eb45647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마트 계산대 앞에서는 몇천 원에도 민감하던 사람이 주식 계좌 안에서는 수십만 원 손실을 비교적 쉽게 넘긴다. 월급으로 번 돈은 아깝고, 투자로 번 돈은 덜 아깝게 느끼는 이 모순은 개인의 성격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행동경제학은 사람이 돈을 항상 같은 돈으로 보지 않는다고 본다. 같은 1만 원이라도 어디서 생겼고, 어떤 계좌에 들어 있으며, 어떤 이름을 붙였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p><h3>마음속에 따로 나뉘는 계좌</h3><p>돈은 원래 어디에 있든 같은 가치를 가진다. 월급에서 남은 1만 원이든, 주식 매매로 번 1만 원이든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의 가치는 같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머릿속에는 보이지 않는 장부가 있고, 그 장부에는 생활비, 저축, 투자금, 보너스, 수익금 같은 이름표가 붙는다.</p><p>    </p><p>월급은 대개 가장 무거운 항목으로 분류된다. 한 달 동안 출근하고, 업무를 처리하고, 스트레스를 견딘 대가이기 때문이다. 이 돈은 카드값, 월세, 대출 상환과 곧장 이어진다. 그래서 지출할 때 훨씬 조심스러워진다. 마트에서 같은 제품의 단가를 비교하고, 쿠폰을 찾고, 배달비를 아끼려 직접 음식을 가지러 가는 행동은 이 돈을 쉽게 쓰면 안 된다는 감각에서 나온다.</p><p>    </p><p>반대로 투자 수익은 전혀 다른 계좌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짧은 기간에 오른 종목에서 얻은 수익은 애초에 없던 돈처럼 느껴진다. 월급처럼 몸으로 번 돈이라는 감각이 약하고, 노력보다 운이 크게 작용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돈의 무게가 바뀐다. 같은 100만 원이라도 월급에서 모은 100만 원은 지켜야 할 돈이고, 주식으로 번 100만 원은 다시 굴려도 되는 돈처럼 보인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41851_3bf3aa6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투자 수익을 공돈처럼 느끼는 순간</h3><p>주식 시장에서 이런 심리는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투자자가 원금 500만 원으로 100만 원을 벌었다고 하자. 숫자로는 총자산이 600만 원이 된 것이다. 하지만 마음속 장부에서는 원금 500만 원과 수익금 100만 원이 따로 분리된다. 원금은 내 돈이고, 수익금은 시장에서 생긴 돈처럼 느껴진다.</p><p>    </p><p>이렇게 분리된 수익금은 위험한 선택으로 옮겨 가기 쉽다. 평소라면 재무 상태나 사업 내용을 확인했을 종목도, 수익금으로 투자할 때는 검토가 느슨해진다. 최근 많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급등주에 올라타거나, 온라인 게시판에서 본 테마에 뒤늦게 뛰어드는 식이다. 잃어도 본전이라는 생각이 끼어들면 판단은 더 흐려진다. 실제로는 이미 내 자산이 된 돈인데도, 아직 완전히 내 돈이 아닌 것처럼 취급하는 것이다.</p><p>    </p><p>회사 경품 행사에서 운 좋게 당첨된 상금이나 깜짝 보너스를 쓸 때의 심리와도 닮았다. 매달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월급을 쓸 때는 몇 번씩 망설이지만, 예기치 않게 생긴 공돈은 평소라면 엄두를 내지 못했을 고가의 물건을 사는 데 쉽게 써버린다. 주식 계좌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투자자는 수익금을 손에 쥐기도 전에 다시 시장에 넣고, 더 큰 수익을 기대한다. 그 과정에서 처음에는 신중했던 투자 원칙이 느슨해지고, 계좌는 한 번의 잘못된 선택에 크게 흔들린다.</p><div></div><h3>화면 속 숫자가 감각을 무디게 만든다</h3><p>돈이 디지털 화면의 숫자로만 보인다는 점도 판단을 흔든다. 지갑에서 현금 100만 원을 꺼내 누군가에게 건네는 일은 부담이 크다. 돈이 사라지는 장면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식 앱에서는 100만 원이 몇 번의 터치로 움직인다. 매수 버튼을 누르면 숫자가 바뀌고, 손익률 색깔이 달라질 뿐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41927_184d10c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 차이는 손실 감각을 흐리게 만든다. 일상 소비에서는 4000원 배달비도 또렷하게 보이지만, 주식 계좌에서는 하루 등락으로 10만 원, 30만 원이 움직일 수 있다. 처음에는 작은 손실에도 놀라지만, 큰 숫자를 자주 보다 보면 감각이 둔해진다. 1만 원에는 민감한 사람이 주식 계좌의 50만 원 손실에는 오늘 좀 빠졌다는 식으로 넘기는 이유다.</p><p>    </p><p>문제는 손실이 반복될수록 기준도 함께 밀린다는 데 있다. 처음에는 5% 손실에도 불안해하던 투자자가 어느 순간 20% 손실을 견딘다. 손실을 견디는 힘이 생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손실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감각이 흐려진 경우가 많다. 소비에서는 작은 돈도 바로 빠져나간 돈으로 느끼지만, 투자에서는 팔기 전까지는 손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버틴다.</p><h3>손실은 붙잡고 수익은 흘려보내는 심리</h3><p>투자자가 돈을 다르게 대하는 습관은 수익과 손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갈라진다. 수익이 난 종목은 빨리 팔고 싶어진다. 계좌에 빨간 숫자가 찍히면 성공한 거래로 마무리하고 싶은 욕구가 커진다. 반면 손실이 난 종목은 쉽게 팔지 못한다. 매도하는 순간 손실이 확정되고, 마음속 장부에 실패한 거래로 남기 때문이다.</p><p>    </p><p>이때 투자자는 손실을 피하려는 마음 때문에 더 위험한 선택을 하기도 한다. 떨어진 종목을 붙잡고 기다리거나,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겠다며 추가 매수에 나선다. 처음 계획과 달라졌는데도 손실을 인정하기 싫어 더 많은 돈을 밀어 넣는 것이다. 그렇게 수익은 작을 때 챙기고, 손실은 커질 때까지 미루는 구조가 생긴다.</p><p>    </p><p>이 구조가 반복되면 계좌의 질이 나빠진다. 수익이 난 좋은 종목은 일찍 사라지고, 손실이 난 종목만 오래 남는다. 여기에 앞서 번 수익금을 공돈처럼 여겨 위험한 종목에 넣는 습관까지 겹치면 계좌는 더 빠르게 흔들린다. 일상에서는 절약을 잘하는 사람이 투자에서는 돈을 잃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검소함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돈을 바라보는 기준이 계좌마다 달라지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42439_144605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투자금에도 같은 이름표를 붙여야 한다</h3><p>이 모순에서 벗어나려면 주식 계좌 안의 돈도 월급과 같은 돈이라는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투자로 번 수익도 생활비를 아껴 모은 돈과 다르지 않다. 화면 속 숫자로 존재할 뿐, 사라지면 전체 자산이 줄어드는 것은 같다. 수익금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순간 돈은 가벼워지고, 가벼워진 돈은 위험한 선택으로 흘러가기 쉽다.</p><p>    </p><p>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익이 났을 때 바로 다음 투자로 옮기지 않는 장치가 필요하다. 매매로 얻은 이익을 예수금으로 오래 두면 다시 종목을 사고 싶은 유혹이 커진다. 일부를 은행 계좌나 따로 관리하는 자산 계좌로 옮겨두면 돈의 성격이 달라진다. 주식 앱 안의 숫자가 아니라 이미 확보한 자산으로 받아들이게 된다.</p><p>    </p><p>전체 자산을 한 장부로 보는 습관도 중요하다. 주식 계좌만 보면 하루 수익률에 마음이 흔들리기 쉽다. 예금, 현금, 연금, 투자금을 함께 놓고 보면 주식 수익도 전체 자산을 이루는 일부라는 감각이 생긴다. 그러면 수익금을 함부로 굴리기 어렵고, 손실도 더 빨리 점검하게 된다.</p><p>    </p><p>월급 1만 원을 아끼는 태도와 주식 100만 원을 대하는 태도는 따로 움직일 필요가 없다. 돈의 출처가 달라도 자산의 가치는 같다. 투자에서 무너지는 순간은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만 오는 것이 아니다. 내 돈과 공돈을 마음속에서 나누는 순간, 계좌의 균형은 이미 흔들리기 시작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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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604</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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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56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21303_8e22ccda.jpg</image>
            <pubDate>Fri, 03 Jul 2026 12:2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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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먹다 남은 두부 냉장고 넣기 전, 물에 '이것' 한 꼬집만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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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
                <![CDATA[<p>마트에서 산 두부를 한 모 다 쓰지 못하고 남겨두었다가 며칠 뒤 시큼한 냄새 때문에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두부는 수분이 많고 쉽게 변질되는 식재료라 보관 방식에 따라 신선도와 식감이 크게 달라진다. 작은 보관 습관만 바꿔도 남은 두부를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알뜰하게 쓸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21303_8e22ccd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소금물 보관으로 두부 식감 살리기</h3><p>먹고 남은 두부를 냉장 보관할 때는 물에 담가두는 것이 기본이다. 이때 깨끗한 밀폐용기에 두부가 완전히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소금을 아주 조금 풀어두면 보관 상태가 한결 안정된다. 두부는 수분이 많은 식품이라 공기와 닿는 면이 마르기 쉽고, 단백질 성분 때문에 온도와 오염에 민감하다. 물 밖으로 나온 부분부터 표면이 마르고 냄새가 변할 수 있으므로 두부 전체가 물속에 잠기도록 담는 것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21414_12915870.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소금은 많이 넣을 필요가 없다. 작은 밀폐용기 한 통에 소금을 한 꼬집 정도만 넣어도 충분하다. 소금이 지나치게 많으면 두부에 짠맛이 배어 찌개나 조림에 넣었을 때 간이 어긋날 수 있다. 특히 국물 요리에 사용할 두부라면 소금물에 오래 담근 뒤 바로 넣기보다 겉면을 한 번 가볍게 헹구거나, 요리의 전체 간을 평소보다 약하게 맞추는 편이 낫다.</p><p>    </p><p>소금물 보관은 두부 표면이 쉽게 흐물거리는 것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냉장 보관을 대신하는 방법은 아니다. 밀폐용기에 담은 두부는 냉장고 문 쪽보다 안쪽 선반에 두는 것이 좋다. 냉장고 문은 여닫을 때마다 온도가 흔들리기 쉽다. 두부처럼 상하기 쉬운 식품은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둬야 냄새와 식감 변화가 덜하다.</p><h3>오래 둘 두부는 냉동실로 옮기기</h3><p>남은 두부를 며칠 안에 먹기 어렵다면 냉동 보관이 더 알맞다. 냉동할 때는 두부를 그대로 얼려도 되지만, 나중에 쓸 요리를 생각해 미리 썰어두면 꺼내 쓰기 편하다. 찌개용이라면 한입 크기로 자르고, 조림이나 볶음에 넣을 예정이라면 조금 도톰하게 썰어두는 식이다. 표면의 물기는 키친타월로 가볍게 눌러 닦은 뒤 냉동용 봉지나 밀폐용기에 담는다.</p><p>두부는 얼면 식감이 크게 달라진다. 내부의 수분이 얼었다가 녹는 과정에서 조직 사이에 작은 구멍이 생기고, 해동 뒤에는 일반 두부보다 단단하고 폭신한 느낌이 난다. 이 식감이 낯설 수 있지만 찌개나 조림에는 오히려 잘 어울린다. 양념 국물이 두부 안쪽까지 스며들기 쉬워지고, 물기를 짠 뒤 조리하면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21422_0819194d.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얼린 두부는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하는 방법이 가장 무난하다. 급하게 쓸 때는 포장한 상태로 찬물에 담가 녹일 수 있다. 해동한 두부는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빼고 사용한다. 이때 너무 세게 누르면 모양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두부 사이에 키친타월을 두고 눌러주는 정도가 적당하다. 해동한 두부는 다시 얼리지 말고 한 번에 조리하는 편이 좋다.</p><div><h3>부침용 두부엔 들기름·참기름 살짝</h3></div><p>두부를 부쳐 먹을 계획이라면 물에 담그는 대신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살짝 바르는 방법도 쓸 수 있다. 먼저 두부 표면의 물기를 충분히 닦아낸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기름이 고르게 묻지 않고, 냉장 보관 중에도 표면이 쉽게 질척해질 수 있다. 물기를 닦은 두부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아주 얇게 바른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21437_35a715b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이 방식은 부침용 두부처럼 단단한 두부에 더 잘 맞는다. 찌개용처럼 부드러운 두부는 기름을 바르는 과정에서 모양이 흐트러지기 쉽고, 보관 뒤 꺼낼 때도 쉽게 부서질 수 있다. 부침용 두부는 표면이 비교적 단단해 기름을 얇게 입혀도 형태가 잘 유지된다. 나중에 팬에 올렸을 때 겉면이 덜 달라붙고, 고소한 향도 더해진다.</p><p>    </p><p>다만 기름을 바른 두부를 오래 두는 것은 피해야 한다. 들기름과 참기름은 향이 강하고 공기와 빛에 오래 노출되면 산패가 빨라질 수 있다. 두부에 바를 때도 많이 바르지 말고 표면을 코팅하듯 얇게 묻히는 정도가 좋다. 냉장 보관하더라도 2~3일 안에 부쳐 먹는 편이 적절하다. 기름 냄새가 무겁게 변했거나 두부 표면이 미끈거리면 조리하지 않는 것이 낫다.</p><h3>남은 두부 보관의 기본, 매일 물 갈기</h3><p>특별한 재료가 없을 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을 매일 갈아주는 것이다. 남은 두부를 밀폐용기에 넣고 깨끗한 물을 부어 완전히 잠기게 한 뒤 냉장고 안쪽에 넣는다. 다음 날 같은 시간대에 물을 버리고 새 물로 갈아준다. 두부를 담근 물은 시간이 지나며 탁해질 수 있고, 두부에서 빠져나온 성분이 고여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p><p>물을 갈 때는 물만 바꾸지 말고 용기 안쪽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벽면이 미끈거리거나 물 표면에 거품이 보이면 용기를 헹군 뒤 새 물을 담는 것이 좋다. 두부를 손으로 바로 집기보다 깨끗한 집게나 숟가락을 쓰면 오염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p><p>이 방법은 가장 단순하지만 관리 주기를 놓치면 효과가 떨어진다. 하루 이틀 물을 갈지 않고 방치하면 냉장고 안에 있어도 냄새가 변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냉장고를 자주 여닫고 실내 온도도 높아 식품 상태가 빠르게 달라진다. 물을 매일 갈아주기 어렵다면 처음부터 먹을 만큼만 덜어 쓰고, 남은 두부는 냉동하는 편이 낫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21511_6abbed7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h3>밀폐용기와 냉장 위치가 중요한 이유</h3></div><p>두부 보관에는 용기 선택도 중요하다. 뚜껑이 헐겁거나 틈이 있는 용기는 냉장고 안의 냄새가 배기 쉽고, 공기 접촉도 많아진다. 실리콘 패킹이 있는 밀폐용기처럼 뚜껑이 잘 닫히는 용기를 쓰는 것이 좋다. 용기는 두부가 겨우 들어가는 크기보다 물을 넉넉히 담을 수 있는 크기가 알맞다. 두부가 용기 벽에 눌리거나 일부가 물 위로 올라오면 그 부분부터 마르고 식감이 나빠진다.</p><p>    </p><p>냉장고 안에서는 문 쪽 선반보다 안쪽 선반이 낫다. 문 쪽은 음료나 소스류처럼 온도 변화에 비교적 강한 식품을 두기에 적합하다. 두부는 냉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안쪽에 둬야 한다. 다만 냉기가 직접 나오는 곳 바로 앞에 두면 두부 일부가 얼 수 있다. 살얼음이 생긴 두부는 해동 뒤 조직이 달라지고 부침이나 생식용으로 쓰기 애매해질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21620_21c8d4e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개봉 전 두부도 포장 상태를 살펴야 한다. 포장이 부풀었거나 두부가 잠겨 있던 물이 지나치게 탁하다면 보관 중 상태가 나빠졌을 가능성이 있다. 개봉 후에는 기존 물을 버리고 새 물로 갈아 담는 것이 깔끔하다. 포장을 뜯은 두부는 손과 조리 도구가 닿는 순간부터 오염 가능성이 생기므로 바로 밀폐용기에 옮겨 냉장하는 것이 좋다.</p><div><h3>상한 두부는 아까워도 바로 버리기</h3></div><p>두부는 겉으로 크게 변하지 않아도 냄새와 촉감이 먼저 달라진다.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퀴퀴한 냉장고 냄새가 강하게 배었다면 섭취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표면이 미끈거리고 손에 끈적한 느낌이 남는 경우도 상태가 나빠진 신호다. 물 표면에 거품이 생기거나 두부가 쉽게 흐물거리며 부서질 때도 조리해 먹어서는 안 된다.</p><p>    </p><p>가열하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상한 냄새와 점액이 생긴 두부는 이미 품질이 크게 변한 상태다. 끓이거나 부쳐도 처음 상태로 돌아가지 않으며, 몸 상태에 따라 탈이 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임신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상한 식품에 더 민감할 수 있으므로 이상 신호가 보이면 아까워도 바로 폐기하는 것이 맞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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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569</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54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05406_45e8ac94.jpg</image>
            <pubDate>Fri, 03 Jul 2026 11:10: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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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오를 줄 알고 더 샀다가… 주식 초보가 돈보다 먼저 잃는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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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 계좌보다 먼저 흔들리는 것이 있다. 바로 '<strong>판단력</strong>'이다. 처음엔 누구나 숫자를 보고 투자한다고 믿지만, 실제 손실은 숫자보다 마음이 앞설 때 더 자주 커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05406_45e8ac9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초보 투자자가 반복하는 실수는 개인의 성격 문제만은 아니다. 돈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 손실을 만회하고 싶은 조급함, 우연한 성공을 실력으로 믿고 싶은 욕구가 뒤섞이면 비슷한 행동이 반복된다. 행동경제학에서 말하는 여러 심리적 편향은 주식 시장에서 특히 선명하게 드러난다. 문제는 이런 착각이 대개 수익이 났을 때 시작된다는 점이다.</p><h3>일부 투자자가 상승장에서 빠지는 착각</h3><p>주식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마침 시장이 좋으면 초보 투자자는 빠르게 자신감을 얻는다. 매수한 종목이 며칠 만에 오르고, 계좌에 빨간 숫자가 찍히면 시장 전체가 상승한 덕분이라는 사실은 쉽게 잊힌다. 대신 자신이 좋은 종목을 고르는 눈을 가졌고, 남들보다 주식에 소질이 있다는 결론에 가까워진다.</p><p>    </p><p>이때 생기는 대표적인 착각이 과도한 자신감이다. 수익이 난 이유를 시장 환경이나 운보다 자신의 판단력으로 돌리는 것이다. 상승장에서는 종목을 꼼꼼히 분석하지 않아도 이익이 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유동성이 풍부하고 투자심리가 살아 있는 시기에는 평범한 선택도 좋은 결과처럼 보인다. 그러나 초보 투자자는 그 결과를 자신의 능력으로 받아들이기 쉽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05440_74758f9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착각은 투자 규모를 키우는 순간 더 위험해진다. 처음에는 100만 원으로 시작해 10만 원을 벌었을 뿐인데, 어느새 더 큰돈을 넣으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믿는다. 예적금을 깨거나 대출까지 활용해 투자금을 늘리는 결정도 이때 나온다. 문제는 시장이 계속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p><p>    </p><p>상승장이 끝나고 조정이 시작되면 자신감은 빠르게 흔들린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하락이라고 생각하고 버티지만, 손실이 커질수록 판단은 더 흐려진다. 손절 기준을 세워두지 않은 투자자는 가격이 내려갈 때마다 이유를 찾고, 결국 초기 수익보다 훨씬 큰 손실을 떠안는다. 운을 실력으로 착각한 대가는 시장 분위기가 바뀌는 순간 드러난다.</p><h3>많이 떨어졌으니 오를 것이라는 오해</h3><p>초보 투자자가 자주 빠지는 또 다른 함정은 연속 하락 뒤에는 반드시 반등이 올 것이라는 믿음이다. 5일 연속 떨어졌으니 내일은 오를 차례라고 생각하고, 주가가 반 토막 났으니 이제는 싸다고 판단한다.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는 도박사의 오류와 닮아 있다.</p><p>    </p><p>동전을 던질 때 앞면이 여러 번 나왔다고 다음에 뒷면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각각의 결과는 독립적인 확률 사건이기 때문이다. 주식은 동전 던지기처럼 단순한 50% 확률 게임은 아니지만, 단지 많이 떨어졌다는 사실만으로 곧바로 오를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가격은 이유 없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되돌아오는 것이 아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05839_0168cbd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하락한 종목을 추가로 사들이는 물타기도 이 착각과 연결된다.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춘다는 말은 투자자에게 심리적 위안을 준다. 하지만 기업의 실적이 나빠졌거나 업황이 꺾였거나 시장의 평가가 달라진 상황이라면, 추가 매수는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 아니라 위험을 키우는 선택이 될 수 있다.</p><p>물론 모든 하락이 곧 기업 가치 훼손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 전체 조정이나 일시적인 수급 문제로 좋은 기업의 주가가 내려갈 때도 있다. 그러나 초보 투자자는 그 차이를 충분히 따져보지 않은 채 가격만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싸 보인다는 느낌과 실제로 저평가됐다는 판단은 다르다. 주가가 내려간 이유를 확인하지 않은 물타기는 손실을 만회하려는 행동이 아니라 손실에 더 깊이 들어가는 길이 될 수 있다.</p><h3>번 돈도 결국 내 돈이다</h3><p>투자 수익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초보 투자자의 실수가 자주 나타난다. 원금은 조심스럽게 다루면서도 주식으로 번 돈은 쉽게 써도 되는 돈처럼 여기는 것이다. 월급으로 모은 돈은 신중하게 투자하지만, 계좌에서 생긴 수익금은 공짜로 얻은 돈처럼 느낀다.</p><p>    </p><p>행동경제학에서는 이를 심적 회계로 설명한다. 실제로 돈에는 이름표가 없지만, 사람은 마음속에서 돈을 출처별로 나누어 다르게 취급한다. 월급, 상여금, 투자 수익, 용돈을 서로 다른 돈처럼 생각하는 식이다. 이 습관은 일상 소비에서는 어느 정도 지출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투자에서는 판단을 흐릴 수 있다.</p><p>    </p><p>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어렵게 모아 투자한 사람은 처음에는 신중하게 종목을 고른다. 기업의 실적을 보고, 차트를 살피고, 매수 시점도 고민한다. 그러다 운 좋게 200만 원의 수익이 나면 태도가 달라진다. 이 돈은 원래 없던 돈이니 조금 위험하게 굴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평소라면 사지 않았을 급등주나 테마주에 들어가고, 손실이 나도 수익금이 줄어든 것뿐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한다.</p><p>    </p><p>하지만 수익금도 이미 내 자산이다. 주식으로 번 200만 원을 잃는 것은 월급으로 모은 200만 원을 잃는 것과 재정적으로 다르지 않다. 돈의 출처에 따라 위험 감수 기준이 달라지면 계좌 전체가 흔들린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원금과 수익금을 다르게 대하는 감정이 아니라, 전체 자산을 하나의 기준으로 관리하는 태도다.</p><h3>계좌를 자주 볼수록 흔들리는 판단</h3><p>스마트폰은 주식 투자를 훨씬 쉽게 만들었다. 언제든 계좌를 열 수 있고, 1분마다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손가락 몇 번으로 매수와 매도를 끝낼 수 있다. 편리한 환경은 동시에 초보 투자자에게 가장 강한 유혹이 된다. 계좌를 자주 볼수록 작은 변동도 큰 사건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p><p>    </p><p>주가는 하루에도 계속 움직인다. 별다른 뉴스가 없어도 매수와 매도 주문이 쌓이고 빠지며 가격은 오르내린다. 그런데 투자자가 그 움직임을 계속 들여다보면 단기적인 흔들림을 의미 있는 신호로 착각하기 쉽다. 조금만 내려도 더 떨어질 것 같고, 조금만 올라도 지금 사지 않으면 늦을 것 같다. 이때 매매는 분석이 아니라 반응에 가까워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105456_ea13662f.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장기적인 이유로 산 주식도 호가창 앞에서는 짧은 판단의 대상이 된다.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을 보고 매수했더라도, 눈앞의 파란 숫자가 커지면 불안이 먼저 올라온다. 반대로 빨간 숫자가 빠르게 번지면 뒤늦게 추격 매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계좌 확인 횟수가 늘수록 투자자는 시장을 더 잘 보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소음에 더 자주 노출된다.</p><p>    </p><p>잦은 매매는 비용도 남긴다. 거래할 때마다 수수료와 세금이 붙고, 충동적으로 사고판 기록은 누적된다.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투자자는 스스로 수익률을 깎아 먹을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매매가 습관이 되는 순간이다. 기다리는 시간이 불안해지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을 손해처럼 느끼게 된다.</p><p>    </p><p>초보 투자자의 실수는 대개 정보가 부족해서만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빨리 확신하고, 너무 쉽게 반응하며, 돈에 감정적인 이름표를 붙일 때 반복된다. 주식 시장에서 필요한 것은 매 순간 맞히는 능력보다 흔들릴 때 멈출 수 있는 기준이다. 수익이 났을 때 들뜨지 않고, 손실이 났을 때 조급해지지 않는 태도가 계좌를 오래 지키는 첫 번째 조건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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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545</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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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52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202607030956215961.jpg</image>
            <pubDate>Fri, 03 Jul 2026 10:0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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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수박 밑에 '젓가락'을 깔아보세요… 이건 진짜 혼자 알기 아까운 꿀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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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
                <![CDATA[<div><p>냉장고에 넣었다고 식재료가 오래 가는 것은 아니다. 같은 채소와 과일도 보관 위치와 주변 식재료에 따라 상태가 달라진다. 여름철에는 수분과 습기, 과일의 숙성 속도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p></div><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095634_9749d53b.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수박은 바닥에 닿지 않게 띄워둔다</h3><p>여름철 수박은 한 번에 다 먹기 어려워 깍둑썰기한 뒤 밀폐용기에 담아두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단단하고 아삭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 용기 아래쪽 수박부터 물러지는 일이 생긴다. 수박 자체에서 빠져나온 붉은 과즙이 바닥에 고이고, 아래쪽 과육이 그 수분에 계속 닿기 때문이다.</p><p>    </p><p>이럴 때는 용기 바닥에 깨끗하게 씻어 말린 젓가락을 나란히 깔고 그 위에 수박을 올리면 된다. 젓가락이 받침대 역할을 해 수박과 용기 바닥 사이에 작은 틈을 만든다. 과즙은 아래로 빠지고 과육은 고인 물에 덜 닿는다. 수박의 신선도를 크게 바꾸는 방법이라기보다, 아래쪽 과육이 물러지는 속도를 늦추는 보조 요령에 가깝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095149_43c5788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젓가락은 물을 머금지 않는 재질이 좋다.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젓가락은 씻고 말리기 쉬워 보관용으로 쓰기 편하다. 반대로 일회용 나무젓가락은 과즙을 빨아들여 축축해질 수 있어 오래 넣어두기에는 맞지 않는다. 작은 채반이나 용기 크기에 맞는 받침망이 있다면 젓가락보다 더 깔끔하게 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수박을 물 위에 그대로 눕혀두지 않는 것이다.</p><p>    </p><p>자른 수박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기본이다. 보관 중 바닥에 과즙이 많이 고였다면 한 번 따라내고, 용기 안쪽에 묻은 수분도 닦아내는 편이 좋다. 젓가락 받침은 수분 고임을 피하는 작은 장치일 뿐, 오래 방치한 수박까지 새것처럼 만드는 방법은 아니다.</p><h3>바나나는 송이 끝을 감싸둔다</h3><p>바나나는 냉장고보다 상온에서 보관하는 일이 많다. 문제는 익는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껍질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과육이 무르면서 단맛보다 물컹한 식감이 먼저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여름에는 실내 온도가 높아 바나나가 금방 익는다.</p><p>    </p><p>바나나를 조금 더 천천히 익히고 싶다면 송이 끝부분을 알루미늄 포일이나 식품용 랩으로 감싸두면 도움이 된다. 바나나는 익어가면서 에틸렌을 내보내는데, 송이 끝은 그 영향이 집중되는 부분으로 꼽힌다. 이 부분을 감싸면 숙성 속도가 급하게 빨라지는 것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095215_5a33f8e8.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감쌀 때는 바나나 전체를 덮을 필요가 없다. 송이가 연결된 꼭지 부분만 빈틈없이 감싸면 된다. 바나나를 한 개씩 떼어 보관할 때도 각각의 꼭지 부분을 감싸두면 비슷한 방식으로 관리할 수 Disp있다. 다만 이미 껍질 전체가 많이 검어졌거나 과육이 무른 상태라면 효과가 크지 않다. 이때는 냉동 보관해 주스나 베이킹 재료로 쓰는 편이 낫다.</p><p>    </p><p>바나나는 눌림에도 약하다. 식탁 위에 그대로 두면 바닥과 맞닿은 부분부터 멍이 들기 쉽다. 가능하면 바나나 걸이에 걸어두거나, 다른 무거운 과일 아래에 깔리지 않도록 따로 두는 편이 좋다.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으면 껍질은 더 검게 변할 수 있지만, 속 과육의 숙성은 상온보다 더디게 진행된다. 먹기 좋게 익은 바나나를 며칠 더 두고 싶을 때는 냉장 보관도 쓸 수 있다.</p><h3>대파는 키친타월로 감싸고 세워둔다</h3><p>대파는 한 단을 사면 며칠 안에 잎 끝이 마르거나 속이 미끈해지기 쉽다. 특히 씻어서 썰어둔 대파를 밀폐용기에 바로 넣으면 안쪽에 물기가 맺힌다. 이 물기가 대파 표면에 오래 닿으면 잎과 줄기가 물러진다. 대파 보관의 핵심은 물기를 없앤 뒤, 남는 습기를 흡수할 공간을 만들어두는 데 있다.</p><p>    </p><p>손질한 대파를 냉장 보관할 때는 먼저 물기를 충분히 말린다. 그다음 밀폐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고 대파를 올린 뒤, 다시 키친타월을 덮는다. 양이 많다면 대파와 키친타월을 번갈아 쌓아 샌드위치처럼 만든다. 키친타월이 용기 안쪽의 습기를 머금어 대파 표면이 축축해지는 것을 막는다.</p><p>    </p><p>보관 중 키친타월이 젖었다면 새것으로 갈아야 한다. 젖은 키친타월을 그대로 두면 오히려 대파가 눅눅해질 수 있다. 썰어둔 대파는 국, 볶음, 찌개에 바로 넣기 좋아 편하지만, 한 번 손질한 뒤에는 통대파보다 빨리 상태가 변한다. 며칠 안에 쓸 양만 냉장 보관하고, 오래 둘 분량은 물기를 말린 뒤 냉동해 두는 편이 낫다.</p><p>    </p><p>통대파는 눕혀두기보다 세워두는 방식이 좋다. 대파는 길게 자란 채소라 눕혀 보관하면 잎이 꺾이고 눌린 부분부터 상하기 쉽다. 뿌리 쪽을 아래로 향하게 세워두면 형태가 덜 흐트러지고, 꺼내 쓸 때도 한두 대씩 빼기 편하다. 냉장고 문 안쪽이나 신선칸에 세울 공간이 없다면 길이에 맞춰 반으로 자른 뒤 키친타월로 감싸 세워 보관하면 된다.</p><h3>사과는 따로 보관해야 한다</h3><p>사과는 냉장고 안에서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관할 때는 분리하는 편이 좋다. 사과는 보관 중 에틸렌 가스를 내보낸다. 이 기체는 주변 과일의 숙성을 앞당기고, 일부 채소가 쉽게 시드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바나나나 잎채소를 사과와 떨어뜨려 보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095302_0c49183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사과는 한 개씩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거나, 비닐봉지에 따로 넣어 냉장 보관하면 좋다. 이렇게 두면 사과 자체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덜 수 있고, 주변 식재료에 미치는 영향도 줄일 수 있다. 다만 봉지를 완전히 밀폐해 안쪽에 물방울이 맺히면 껍질 표면이 축축해질 수 있으므로 상태를 중간에 살피는 편이 좋다.</p><p>상처 난 사과는 먼저 먹어야 한다. 멀쩡한 사과 사이에 눌리거나 찍힌 사과를 함께 두면 그 부분부터 빨리 무른다. 사과를 여러 개 보관할 때는 흠집이 있는 것과 단단한 것을 나누고,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냉장고 깊숙이 넣어 오래 두지 않는 편이 낫다. 잘라둔 사과는 갈변이 빠르므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짧은 시간 안에 먹는 것이 좋다.</p><div></div><h3>방울토마토는 건조하게, 감자는 서늘하게</h3><p>방울토마토는 꼭지가 붙은 채로 오래 두면 꼭지 주변에 물기가 남고 이물질이 끼기 쉽다. 구입 후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면 꼭지를 떼고 보관하는 편이 깔끔하다. 씻은 뒤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 물기가 남은 상태로 밀폐용기에 넣으면 표면이 금방 무를 수 있다.</p><p>    </p><p>토마토는 덜 익은 상태라면 상온에서 조금 더 익힌 뒤 먹는 편이 맛이 좋다. 이미 충분히 익었거나 실내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냉장 보관이 낫다. 냉장고에 오래 두면 향과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먹을 만큼만 꺼내 실온에 잠시 두었다가 먹으면 차가운 느낌이 덜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095340_10162773.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감자는 빛과 습기를 피해야 한다. 밝은 곳에 두면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고 싹이 나기 쉽다. 감자는 종이봉투나 통풍이 되는 상자에 담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둔다. 양파와 함께 두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다. 감자와 양파를 한곳에 보관하면 습기가 차기 쉽고, 둘 다 빨리 무르거나 싹이 날 수 있다.</p><p>사과를 감자 보관 상자에 넣는 방법도 있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이 감자의 싹 발생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사과가 물러지면 감자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상태를 자주 살피고, 상한 사과는 바로 꺼내야 한다. 감자에 이미 싹이 길게 났거나 껍질이 녹색으로 변했다면 그 부분은 먹지 않는 편이 좋다.</p><h3>달걀은 뾰족한 쪽을 아래로 둔다</h3><p>달걀은 냉장고 문에 있는 전용 칸에 아무 방향으로나 넣기 쉽다. 하지만 보관할 때는 뾰족한 쪽을 아래로, 둥근 쪽을 위로 두는 편이 좋다. 달걀의 둥근 쪽에는 공기주머니가 있다. 이 부분이 위로 가면 노른자가 가운데에 머무는 데 도움이 되고, 보관 중 내부 구조가 덜 흔들린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3/img_20260703095422_38df5419.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달걀은 냄새를 잘 흡수하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김치, 생선, 향이 강한 반찬 옆에 그대로 두면 냄새가 배기 쉽다. 가능하면 구입한 포장 그대로 냉장고 안쪽에 두는 편이 좋다. 냉장고 문은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크기 때문에, 오래 보관할 달걀은 안쪽 선반에 두는 것이 낫다.</p><p>    </p><p>식재료 보관은 거창한 도구보다 작은 습관에서 차이가 난다. 수박은 고인 물에 닿지 않게 띄우고, 바나나는 꼭지를 감싸고, 대파는 물기를 잡아 세워둔다. 사과처럼 주변 식재료에 영향을 주는 과일은 따로 두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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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528</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47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201635_951a414a.jpg</image>
            <pubDate>Thu, 02 Jul 2026 20:21: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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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같은 10%인데 왜 손실이 더 아플까… 주식 투자자의 심리]]>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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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주식 앱을 여는 순간, 하루 기분이 먼저 움직일 때가 있다. 보유 종목 옆에 빨간 숫자가 떠 있으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출근길 발걸음도 괜히 빨라지고, 점심값 정도는 벌었다는 생각에 괜스레 흐뭇해진다. 그런데 같은 10%라도 숫자 앞에 마이너스가 붙는 순간 분위기는 달라진다. 팔아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 머릿속이 바빠지고, 앱을 닫아도 계좌 화면이 자꾸 떠오른다.</p><p>    </p><p>이상한 일은 아니다. 10% 수익과 10% 손실은 계산기 안에서는 같은 크기의 변화다. 하지만 사람 마음속에서는 같은 무게로 다가오지 않는다. 벌었을 때의 기쁨보다 잃었을 때의 쓰라림이 훨씬 더 깊게 남는다. 투자자가 유난히 예민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이 원래 손실 쪽에 더 빠르게 반응하기 때문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201635_951a414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같은 10%인데 왜 손실이 더 아플까</h3><p>행동경제학에서는 이런 경향을 손실회피라고 부른다. 같은 크기의 이익과 손실이 있을 때, 사람은 손실을 더 크게 느끼는 편이라는 뜻이다. 만 원을 벌었을 때보다 만 원을 잃었을 때 속이 더 쓰린 경험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주식 계좌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p><p>    </p><p>수익이 났을 때 사람은 기쁘면서도 곧바로 다음 걱정을 시작한다. 지금 팔아야 하나, 더 기다려야 하나, 내일 다시 떨어지면 아깝지 않을까. 이미 내 손에 들어온 돈도 아닌데, 그 수익을 잃을까 봐 불안해진다. 그래서 오른 종목을 오래 들고 가기보다 빠르게 매도하고 싶어진다. 수익을 더 키우고 싶은 마음보다 이미 얻은 것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앞설 때가 많다.</p><p>    </p><p>반대로 손실이 난 종목은 손이 쉽게 나가지 않는다. 팔지 않으면 아직 끝난 게 아닌 것 같기 때문이다. 계좌에는 마이너스가 찍혀 있지만, 매도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언젠가 회복될 수 있다는 여지가 남아 있다. 그래서 투자자는 손실을 인정하기보다 시간을 더 주고 싶어진다. 처음에는 조금만 기다리자고 생각하고, 손실이 커지면 이제 와서 팔기엔 너무 늦었다고 느낀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201648_09e766b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빨간 종목은 짧게, 파란 종목은 길게</h3><p>이런 심리는 투자자의 매매 습관에도 영향을 준다. 이익이 난 주식은 빨리 팔고, 손실이 난 주식은 오래 붙잡는 경향이 생긴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를 처분효과라고 부른다. 수익은 눈앞에 보일 때 얼른 내 돈으로 확정하고 싶고, 손실 종목은 아직 패배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만든 결과다.</p><p>    </p><p>예를 들어 한 투자자가 10만 원의 수익을 보고 있다고 해보자. 이때 머릿속에는 더 오를 수도 있다는 기대와 여기서 떨어지면 아깝다는 걱정이 함께 생긴다. 결국 후자가 커지면 매도 버튼에 손이 간다. 반대로 10만 원의 손실을 보고 있을 때는 판단이 더 복잡해진다. 손절하면 손해가 현실이 되고, 기다리면 회복 가능성이 남는다. 손실을 피하고 싶은 마음은 때때로 기다림을 근거처럼 보이게 만든다.</p><p>    </p><p>문제는 이 기다림이 언제나 투자 판단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기업 실적이 나빠졌거나 처음 산 이유가 사라졌는데도 손실을 보기 싫어 버틸 수 있다. 반대로 좋은 종목이 꾸준히 오르는 중인데도 작은 수익을 지키려 급히 팔아버릴 수 있다. 결국 계좌의 숫자는 투자 판단의 재료지만, 그 숫자를 해석하는 쪽은 사람 마음이다.</p><h3>주식 앱은 감정을 키운다</h3><p>손실회피가 주식에서 더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가격을 너무 자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금은 하루에도 몇 번씩 수익률을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주식은 앱을 열 때마다 가격이 움직인다. 빨간색과 파란색, 플러스와 마이너스, 수익률과 평가손익이 한 화면에 뜬다. 투자자는 기업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기 감정의 온도부터 확인하게 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201715_8ed800a2.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특히 초보 투자자일수록 작은 변동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오늘 2% 오르면 잘 산 것 같고, 내일 3% 떨어지면 괜히 샀나 싶어진다. 며칠 사이의 등락이 투자 실력에 대한 평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매일 기분 좋게 움직여주지 않는다. 좋은 기업의 주가도 쉬어갈 때가 있고, 시장 전체 분위기에 따라 같이 밀릴 때도 있다.</p><p>    </p><p>그래서 계좌를 자주 보는 습관은 투자 판단보다 감정 반응을 먼저 키울 수 있다. 숫자를 자주 확인할수록 수익의 기쁨보다 손실의 불편함이 더 크게 쌓인다. 돈이 움직이는 속도보다 마음이 반응하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p><h3>손실을 경계하는 마음도 필요하다</h3><p>손실회피가 늘 나쁜 것은 아니다. 손실을 싫어하는 마음은 무리한 투자를 막는 역할도 한다. 아무 종목이나 충동적으로 사지 않게 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을 넣기 전 한 번 더 멈추게 만든다. 위험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투자자보다, 손실 가능성을 아는 투자자가 더 오래 버틸 때도 있다.</p><p>    </p><p>다만 손실회피가 투자 판단을 대신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된다. 손해 보기 싫다는 마음 때문에 팔아야 할 종목을 붙잡고, 다시 떨어질까 봐 가져가야 할 종목을 너무 일찍 팔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감정을 없애는 일이 아니다. 손실이 불편하다는 사실을 인정한 상태에서, 그 감정이 내 결정을 끌고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다.</p><p>    </p><p>투자 전 기준을 세워두는 것도 그래서 중요하다. 이 종목을 산 이유가 아직 남아 있는지, 주가가 하락한 이유가 시장 전체 흐름인지 기업 자체의 문제인지, 지금의 손실이 내 생활을 흔들 정도인지 따져봐야 한다. 매수할 때의 이유가 사라졌다면 손실 여부와 별개로 다시 검토하거나 과감히 털어내야 한다. 반대로 이유가 남아 있고 감당 가능한 금액이라면, 하루이틀의 파란 숫자에 판단 전체를 맡길 필요는 없다.</p><p>    </p><p>결국 좋은 투자 습관은 마음을 부정하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불안한 날에는 불안하다고 인정하되, 그 감정만으로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종목을 산 이유, 버틸 수 있는 기간,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있어야 계좌의 색깔에 휘둘리는 폭도 작아진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201750_7eaa1d6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투자는 숫자 싸움이기 전에 마음 싸움이다</h3><p>주식 계좌의 숫자는 차갑지만, 그 숫자를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뜨겁다. 10% 수익은 기분 좋은 사건으로 지나가도, 10% 손실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이는 투자자가 약해서가 아니라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마음의 구조 때문이다.</p><p>    </p><p>그래서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강한 척하는 태도가 아니다. 손실 앞에서 흔들리는 자신을 탓하기보다, 흔들릴 때 어떻게 움직일지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것이 먼저다. 수익이 났을 때는 기쁨에 급해지지 않고, 손실이 났을 때는 불안에 끌려가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계좌의 색깔보다 투자 이유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기면, 주식투자는 감정에 훨씬 덜 휘둘리게 된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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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478</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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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47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80958_4b9f0dca.jpg</image>
            <pubDate>Thu, 02 Jul 2026 18:24: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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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얇게 썬 무'를 밥솥에 넣고 '꿀'을 부었더니… 집에서도 이게 되네요]]>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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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p>조청은 보통 오랜 시간 불 앞에서 졸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집에서는 조금 더 간편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무와 꿀, 전기밥솥 보온 기능을 활용하면 엿기름과 밥 없이도 전통 조청 부럽지 않은 진한 꿀조청을 만들 수 있다. 불 앞에 오래 서기 부담스러운 날에도 시도하기 쉬운 방법이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80958_4b9f0dca.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h3>전기밥솥 보온으로 완성하는 무 꿀조청</h3><p>전통 조청은 밥과 엿기름을 섞어 삭힌 뒤, 걸러낸 물을 다시 오래 졸여 만든다.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끓이는 동안 바닥이 눋지 않도록 계속 살펴야 한다. 집에서 만드는 무 꿀조청은 이 과정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무의 수분과 향을 꿀에 우려내 조청처럼 활용하는 방식이다.</p><p>    </p><p>준비물은 무 반 개와 액상 꿀이다. 무는 표면을 깨끗하게 씻은 뒤 흙이나 상처가 있는 부분만 제거하고 껍질째 가늘게 채 썬다. 채의 두께는 3mm에서 4mm 정도가 알맞다. 너무 두꺼우면 즙이 고르게 빠져나오기 어렵고, 너무 얇으면 보온할 때 형태가 쉽게 무너질 수 있다.</p><p>    </p><p>채 썬 무는 바로 꿀에 넣지 않고, 키친타월 위에 넓게 펼쳐 겉에 남은 물기를 충분히 닦아낸다. 수분이 많이 남아 있으면 완성 후 장기 보관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만드는 방식은 간단하지만 변질을 막으려면 이 과정이 필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81125_fafffd0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인포그래픽]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손질한 무채는 전기밥솥 내솥 바닥에 평평하게 담는다. 그 위에 무가 잠길 정도로 액상 꿀을 천천히 붓는다. 이때 설탕을 대신 넣는 방식은 권하지 않는다. 보온 상태에서는 설탕 결정이 고르게 녹지 않고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액체 상태인 꿀을 쓰는 편이 실패할 확률이 낮다.</p><p>    </p><p>꿀을 부은 뒤에는 뚜껑을 닫고 보온 기능을 켠다. 작동 시간은 여덟 시간이다. 중간에 자주 열면 내부 온도가 흔들려 수분이 일정하게 모이기 어렵다. 시간을 채운 뒤 뚜껑을 열면 무는 크기가 작아져 있고, 액체는 무의 향이 배어 부드러운 점도의 진한 꿀조청이 된다.</p><p>    </p><p>완성된 조청은 고운 체에 걸러 유리병에 담는다. 남은 무 건더기는 바로 버리지 않아도 된다. 수분이 빠져 쫀득한 상태이므로 조림 요리에 곁들이거나 밑반찬처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꿀을 많이 머금어 단맛이 강할 수 있으므로, 짠 양념에 넣을 때는 양을 적게 잡는 편이 좋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81217_e67af281.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div><div></div><h3>따뜻한 차로 마시기 좋은 생강 배 꿀조청</h3><p>무 꿀조청에 익숙해졌다면 배와 생강을 넣은 방식도 가능하다. 다만 이때는 목감기나 피로 해소 같은 의학적 효능을 단정하기보다, 배의 은은한 단맛과 생강의 알싸한 향을 살린 따뜻한 차 재료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 꿀에 배와 생강 향이 배어들어 따뜻한 물에 타 마시기 좋다.</p><p>    </p><p>재료는 잘 익은 배 1개와 생강 2개다. 배는 껍질을 벗기고 씨가 있는 단단한 중심부를 제거한 뒤 가늘게 채 썬다. 생강은 겉껍질을 정리하고 얇게 편으로 썰거나 곱게 간다. 생강은 향과 매운맛이 강하므로 처음 만들 때는 양을 과하게 늘리지 않는 것이 좋다. 상한 부분이 있거나 색이 변한 생강은 사용하지 않는다.</p><p>    </p><p>생강의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찬물에 잠시 담가 아린 맛을 일부 뺀 뒤 사용한다. 이 과정은 맛을 부드럽게 하는 목적이다. 배와 생강도 무와 마찬가지로 겉의 물기를 정리한 뒤 내솥에 넣는다. 그 위에 재료가 잠기도록 꿀을 붓고 보온 기능으로 여덟 시간 동안 둔다.</p><p>    </p><p>배는 수분이 많은 과일이라 보온이 끝난 뒤 내용물이 비교적 묽게 나올 수 있다. 숟가락으로 떠먹을 정도의 농도를 원한다면 추가로 농도를 맞추는 과정이 필요하다. 보온이 끝난 뒤 밥솥 뚜껑을 연 상태에서 취사 기능이나 만능찜 기능을 눌러 15분에서 20분 정도 더 끓인다. 이때는 내용물이 튈 수 있으므로 가까이에서 상태를 살피고, 나무 주걱으로 천천히 저어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한다.</p><p>    </p><p>농도가 잡힌 생강 배 꿀조청은 식으면서 더 걸쭉해진다. 따뜻한 물에 2스푼 정도 넣어 차처럼 마시거나, 요거트와 함께 곁들여도 된다. 생강 향이 강한 편이므로 아이가 먹을 용도라면 처음부터 양을 적게 넣는 것이 낫다. 꿀이 들어가므로 12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먹이지 않는다.</p><h3>요거트와 빵에 곁들이는 블루베리 꿀조청</h3><p>블루베리 꿀조청은 잼처럼 오래 끓이지 않고, 보온 기능으로 과일 향과 과즙을 꿀에 배게 하는 방식이다. 완성 뒤에는 빵, 요거트, 스콘, 와플 등에 곁들이기 좋고, 탄산수에 조금 섞으면 과일 꿀조청처럼 활용할 수 있다. 색이 짙어 보기에도 선명하지만, 맛은 꿀의 단맛과 블루베리의 산미가 함께 난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81315_83ea9d67.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재료는 냉동 블루베리 2컵과 액상 꿀 1컵 반이다. 냉동 블루베리는 바로 쓰기보다 실온에서 충분히 해동한다. 해동 중 생긴 물기는 부드러운 천이나 키친타월로 닦아낸다. 물기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면 내용물이 묽어지고 보관 중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p><p>    </p><p>해동한 블루베리는 전기밥솥 내솥에 넣고, 주걱으로 일부만 가볍게 으깬다. 전부 으깨지 않아도 된다. 일부 과육이 터지면 과즙이 꿀과 섞이기 쉬워지고, 남은 과육은 씹히는 질감을 남긴다. 그 위에 준비한 꿀을 붓고 보온 기능으로 여덟 시간 동안 둔다.</p><p>    </p><p>보온이 끝난 블루베리 꿀조청은 과육을 함께 담아도 되고, 고운 체나 면포에 걸러 맑은 조청만 따로 담아도 된다. 과육이 있는 상태는 잼에 가까운 느낌으로 요거트나 빵에 올리기 좋고, 액만 거르면 음료나 떡에 곁들이기 편하다. 단맛이 부족하다고 설탕을 더 넣기보다, 완성 후 용도에 맞게 양을 조절해 쓰는 편이 깔끔하다.</p><p>    </p><p>냉장 보관 중 꿀 성분 때문에 질감이 되직해질 수 있다. 이때는 실온에 잠시 두면 다시 부드럽게 떠낼 수 있다. 다만 더운 날 오래 꺼내두지 말고, 사용할 만큼만 덜어낸 뒤 바로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다.</p><h3>수제 꿀조청을 오래 두고 먹는 보관 요령</h3><p>집에서 만든 꿀조청은 시판 제품과 달리 보존을 위한 별도 처리가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조리 도구의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용 전 도마, 주걱, 전기밥솥 내솥 등은 깨끗하게 씻은 뒤 완전히 말려야 보관 중 곰팡이나 변질을 막을 수 있다.</p><p>    </p><p>보관 병은 끓는 물에 열탕 소독한 뒤 입구가 위로 향하게 세워 내부의 열기로 물기를 날린다. 뜨거운 병에 바로 뚜껑을 닫으면 안쪽에 결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내부가 완전히 식고 마른 뒤 내용물을 담는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81338_6ba531e4.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p>완성한 꿀조청은 밀봉해 냉장 보관한다. 덜어낼 때는 침이나 물기가 묻은 숟가락을 쓰지 않는다. 바짝 마른 나무나 플라스틱 재질을 따로 두고 사용하는 편이 좋으며, 산미가 있는 과일 조청의 경우 금속 숟가락을 장기간 담가두지 않는다.</p><p>    </p><p>단맛을 잡겠다며 소금을 넣는 경우도 있지만, 양을 잘못 잡으면 조청 특유의 단맛보다 짠맛이 먼저 느껴질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아주 소량만 넣고, 처음 만드는 단계에서는 넣지 않는 편이 무난하다. 원재료 본연의 향을 살리려면 꿀과의 비율, 보온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p><div><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7/02/img_20260702181543_e7f9d6a6.jp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  </figcaption></figure><div></div></div><div><p>전기밥솥을 활용한 꿀조청은 전통 방식과 다르지만, 집에서 떡이나 요거트, 음료에 곁들이는 달콤한 천연 시럽으로 두고 먹기에 제격이다. 무는 담백한 단맛을 내고, 배와 생강은 따뜻한 차로 즐기기에 알맞으며, 블루베리는 과일 토핑으로 활용도가 높다.</p></div><div></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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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44471</link>
            <author>zoo123@wikitree.co.kr (양주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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