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channel>
        <lastBuildDate>Sun, 25 Oct 2026 04:03:42 +0900</lastBuildDate>
        <title>위키트리</title>

        <description>위키트리 | WIKITREE, ALWAYS ON</description>
        <link>https://www.wikitree.co.kr</link>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6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407432827_coin.jpeg</image>
            <pubDate>Sun, 25 Oct 2026 04:03:42 +0900</pubDate>
            <title>
                <![CDATA[비트코인, 8월 이후 첫 50일선 이탈…월가 ETF에서 6억 3,500만 달러 빠졌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40743282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도심 야경을 배경으로 비트코인과 지폐 상자가 놓인 사무실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비트코인이 8만 달러 초반대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다. 비트코인닷컴 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금요일(현지시각) 일봉 종가가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며 8월 이후 처음으로 이 선을 이탈했다. 같은 날 미국 증시가 흔들렸고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출과 대규모 청산이 겹쳤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스트래티지 같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우선주로 매수 자금을 대는 구조에 부담이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p><h3>두 달 가까이 받쳐 주던 50일선이 깨졌다</h3><p>비트코인닷컴 뉴스는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선이 약 두 달 동안 바닥 역할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가격이 이 선 근처로 내려올 때마다 매수세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런 흐름이 금요일 일봉 종가 기준으로 처음 끊겼다.</p><p>토요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은 약 8만 800달러에서 거래됐다. 하루 전보다 1% 낮은 수준이다. 코인게코 일봉 종가 기준 50일 평균은 약 8만 1,784달러로, 지금은 이 선이 현재가 위 약 1,000달러 지점에 걸려 있다.</p><p>이 매체는 통상 트레이더들이 50일선을 되찾으면 강세 신호로, 잃으면 경고 신호로 본다고 짚었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하루 전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 부근에서 정체됐을 때 이미 이 구도를 지적했다고 밝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40814904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무실에서 하락 그래프가 표시된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트럼프 발언에 증시·유가 요동, 청산 5억 달러 육박</h3><p>방아쇠는 지정학 이슈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요일 “이란에 대해 또 다른 작전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일부 매체는 이를 2월 말 시작된 미국의 대이란 작전 ‘에픽 퓨리’의 축소판, 이른바 ‘리틀 에픽 퓨리’ 가능성으로 전했다.</p><p>시장은 이미 불안한 상태였다. 같은 날 다우지수는 652포인트 하락했고 S&amp;P 500 종목 가운데 4분의 3가량이 하락 마감했다. 유가 상승이 월가를 짓눌렀다. 분석가들은 원유가 배럴당 120달러를 향해 오르는 동안 한 주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1,400억 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추산했다.</p><p>레버리지(차입) 포지션도 타격을 입었다.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17만 5,527명이 청산됐고 청산 규모는 4억 9,574만 달러였다. 가장 큰 단일 주문은 바이낸스의 470만 달러(4.77 million) 규모 이더리움 포지션이었다. 웨일 인사이더가 공유한 데이터로는 같은 기간 롱 포지션 청산 규모가 3억 1,800만 달러였다.</p><p>현물 투자자도 이미 빠져나가는 중이었다. 목요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6월 이후 최대인 6억 3,5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유출을 주도했다. 웨일 인사이더는 금요일에도 ETF 발행사가 1억 3,794만 달러어치를 추가로 팔았다고 전했다.</p><h3>차트는 하락 우위, 일정이 변수</h3><p>비트코인닷컴 뉴스가 별도로 전한 기술적 분석도 비슷한 방향이다. 토요일 오전 8시(미 동부시간) 무렵 비트코인은 약 8만 500달러로 일간 거래 범위 하단에 머물렀다. 15개 이동평균 지표 중 10개가량이 하락을 가리켰고 11개 오실레이터 중 9개는 중립이었다.</p><p>4시간봉에서는 약 8만 4,843달러에서 8만 499달러로 밀리며 고점과 저점을 계속 낮췄다. 8만 1,500~8만 2,000달러 구간이 첫 번째 저항대다. 이 위로 안착해야 하락 구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봉에서는 8만 7,374달러 부근에서 막힌 이후 회복이 약해졌다. 8만 2,000~8만 4,000달러 구간에 저항이 몰려 있다.</p><p>일봉 종가가 8만 달러를 밑돌면 7만 9,000달러, 나아가 7만 8,000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장기 이동평균은 아직 현재가 아래에 있다. 100기간 지수이동평균은 7만 7,526달러, 200기간 단순이동평균은 7만 2,899달러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3, 추세강도를 보는 ADX는 17로 집계됐다.</p><p>분석가 벤저민 코웬(Benjamin Cowen)은 하락 시나리오를 단계별로 제시했다. 주간 종가가 8만 3,000달러를 밑돌고, 10월 28일 연방준비제도 회의와 10월 29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거쳐, 유가가 120달러 쪽으로 치솟는 경로다. 그는 비트코인이 8만 3,000달러 위로 올라 안착하면 이 시나리오는 무효라고 말했다.</p><p>나스닥이 8% 하락한 점도 거론됐다. 10월 27일 이스라엘 총선과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 빅테크 실적이 몰려 향후 10일간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일부 트레이더는 지금을 매수 구간으로 보고 롱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불 스코어 지수는 최근 80에서 60으로 내려왔다.</p><h3>기업 우선주 매수도 배당 부담 커진다</h3><p>수요 측면에서는 기업의 비트코인 매입이 변수다. 코인데스크는 스트래티지와 스트라이브(Strive) 같은 비트코인 재무 기업이 매수 자금을 마련하면서 우선주 배당 부담도 관리해야 하는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과 코인데스크가 접촉한 분석가들의 설명이다.</p><p>이들 기업은 현금이 있어야 비트코인을 살 수 있다. 동시에 주력 자금 조달 수단인 영구 우선주를 계속 팔려면 투자자 수요도 유지해야 한다. 발행 주식 수가 늘수록 배당 지급액도 함께 늘어난다.</p><p>피델리티 리서치 애널리스트 잭 웨인라이트는 화요일 보고서에서 이 증권이 도입 이후 20개월 동안 약 13만 6,000개의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댔다고 썼다. 비트코인 최대 공급량의 0.5%를 넘는 규모다. 우선주는 부채와 보통주의 중간에 위치하며 정기 배당을 주고 의결권은 없다.</p><p>스트래티지는 최대 기업 보유자로 시장을 주도한다. 우선주 종류는 5개이고 첫 상품 STRK는 2025년 2월 데뷔했다. 피델리티는 비트코인 연계 우선주 시장을 약 120억 달러(약 15조 9,000억 원, 1달러 1,325원 기준)로 추산했다. 전 세계 채권 시장은 150조 달러여서 성장 여지가 있다고 봤다. 만기 없는 배당형 우선주는 재융자 압박을 줄이고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기 꺼리는 수익 추구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6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6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307554683_coin.jpeg</image>
            <pubDate>Sun, 25 Oct 2026 03:01:19 +0900</pubDate>
            <title>
                <![CDATA[서클 주주가 트럼프를 고소했다…UAE 20억 달러 거래로 USDC가 밀렸다는 주장]]>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30755468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도시 전망 창가에 선 정장 남성과 비트코인 모형, 동전 더미와 법봉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 Internet Group)의 주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트럼프 가문의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얽힌 거래로 이익을 챙겼고, 그 과정에서 USDC가 사업을 빼앗겼다는 주장이다. 소장은 10월 22일(현지시각) 워싱턴 연방법원에 접수됐다.</p><p>원고는 서클 전직 직원 J. 벤저민 그린버그(J. Benjamin Greenberg)다. 그는 서클이 아니라 서클을 대신해 소송을 냈고, 서클은 소송을 개시·지시·승인하거나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아직 어떤 주장도 판단하지 않았다.</p><h3>5억 달러 지분 매각과 20억 달러 USD1 결제, 소송이 겨눈 두 거래</h3><p>소장이 문제 삼은 거래는 두 건이다. 첫째는 월드리버티 지분 49%를 5억 달러(약 6,625억 원, 1달러 1,325원 기준)에 파는 계약이다. 크립토슬레이트가 전한 소장에 따르면 이 계약은 2025년 1월 트럼프 취임식 나흘 전에 합의됐다. 구매자는 UAE 국가안보보좌관 셰이크 타흐눈 빈 자예드 알 나흐얀(Sheikh Tahnoon bin Zayed Al Nahyan)과 연결된 것으로 지목된 투자 주체 아리암(Aryam)이다. 아리암은 월드리버티 이사회 자리도 확보했다.</p><p>소장은 초기 납입금 2억 5,000만 달러 가운데 1억 8,700만 달러가 트럼프 측 관련 법인으로 들어갔다고 주장한다. 나머지 2억 5,000만 달러는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한 뒤인 7월이 납입 기한이었다. 소장은 2025년 지분 매각 대금 2억 6,300만 달러가 관련 법인 두 곳에 전달됐고 이는 초기 납입금 몫보다 약 7,600만 달러 많다고 본다. 그 차액이 취임 이후에도 UAE 관련 자금이 대통령의 사업체로 흘러갔다는 증거라는 논리다. 스펙트럼 뉴스는 소장이 취임 후 받은 금액을 7,550만 달러 이상으로 적었다고 전했다.</p><p>둘째는 아부다비 지원 투자사 MGX의 바이낸스 투자다. MGX는 3월 20억 달러(약 2조 6,500억 원) 투자를 발표하면서 결제는 스테이블코인으로 하겠다고만 했고 코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USD1은 3월 25일에야 출시됐다. 월드리버티는 5월 1일 USD1을 쓰겠다고 공개했으며 소장에 따르면 그 직전 8일 사이 USD1 유통량이 약 20억 개 늘었다. 소장은 이 증가분 대부분을 MGX의 매입으로 본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308218264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회의실 테이블 위 지폐 묶음과 동전, 그래프가 표시된 노트북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h3>서클 주주가 계산한 손실: 연 7,000만~8,200만 달러</h3><p>원고가 서클의 피해를 설명하는 근거는 준비금 수익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코인이 유통되는 동안 뒷받침 자산인 현금과 단기 증권에서 수익을 얻는다. MGX가 USD1을 20억 달러어치 샀기 때문에 그만큼의 준비금이 월드리버티 쪽에 쌓였다는 설명이다.</p><p>소장은 서클의 준비금 수익률이 2025년 4.1%, 2026년 2분기 3.5%였다는 점을 들어 같은 20억 달러가 USDC 준비금이 됐다면 연 7,000만~8,200만 달러를 벌 수 있었다고 계산했다. “서클의 손실은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소장의 표현이다. 다만 이 수치는 확정된 순손실이 아니라 총 준비금 수익 가능액이다. MGX가 USDC를 골랐고 코인이 계속 유통됐을 때를 전제로 한다.</p><p>서클이 준비금 수익을 유통 파트너와 나눈다는 점도 변수다. 서클은 앞서 상반기 매출 1달러 가운데 약 59센트를 유통 파트너 지급금과 거래 비용으로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소장이 제시한 금액이 그대로 서클의 몫이 되는 구조는 아니다.</p><p>원고는 서클이 바이낸스와 맺은 관계도 짚었다. 서클은 2024년 11월 바이낸스에 선급금 6,000만 달러와 월 수수료를 내기로 했고, 이듬달 바이낸스는 자사 재무에 USDC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버그는 MGX의 최초 발표에 코인이 특정되지 않았고 당시 USDC가 이미 널리 쓰였다는 점을 들어, 바이낸스가 MGX에 USD1 결제를 요청했다고 주장한다. 소장은 USD1 거래 인센티브와 바이낸스가 바이낸스 페그 BUSD 담보를 USD1로 옮기려는 계획도 경쟁이 이어진 사례로 든다.</p><h3>헌법 조항과 정책 결정, 소송이 엮은 연결고리</h3><p>소장의 법적 근거는 헌법의 외국 보수 수령 금지 조항이다. 연방 공직자가 의회 동의 없이 외국 정부로부터 선물·대가·직위·이익을 받지 못하게 하는 조항으로, 소장은 “의회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또 “미국 역사상 어떤 대통령도 이토록 노골적으로 직위로 이득을 취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p><p>소장은 이후 정책 결정도 연결한다. 2025년 상무부가 타흐눈이 회장인 아부다비 AI 기업에 엔비디아 첨단 AI 칩 판매를 승인한 일,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의 사면, 2026년 8월 재무부 산하 기관이 트럼프 가문과 UAE 정부가 공동 소유한 월드리버티 신탁은행을 조건부 승인한 일이다. 소장은 토큰·스테이블코인·지주회사·준비금 수익 같은 용어가 “가장 오래된 형태의 공직 부패, 공직자가 외국 권력에게 돈을 받는 일”을 가린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법을 위반했는지는 법원이 판단하지 않았다.</p><p>피고는 트럼프뿐이 아니다. 월드리버티와 지주회사 WLF 홀드코, 스테이블코인 홀드코, 트럼프 가문의 수익 수취 법인 DT 마크스 디파이,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도 이름을 올렸다. 원고는 위법 선언, 해외 수령액 회계 공개, 의회 동의 없는 외국 지급금 수령 금지 명령을 요구한다. 불법 수익 환수와 금액을 특정하지 않은 손해배상도 청구했다.</p><h3>부인과 남은 쟁점: 원고 적격이 첫 관문</h3><p>백악관과 월드리버티는 혐의를 부인했다. 백악관 대변인 로런 비스는 스펙트럼 뉴스에 “대통령의 자산은 신탁에 있다. 이해충돌은 없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대변인 애나 켈리는 민주당이 10년간 되풀이한 낡은 서사의 또 다른 근거 없는 소송이라고 반박했다. 월드리버티 대변인 데이비드 와크스먼은 주장이 “근거 없다”며 법정에서 해명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소장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월드리버티는 바이낸스가 USD1 사용을 주선했다는 주장도 부인하고, 월드리버티는 2025년 5월 상원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USD1이 아니었다면 외화, 아마도 UAE 디르함으로 결제됐을 것이라고 밝혔다.</p><p>소송은 본안 이전에 관문이 하나 있다. 그린버그는 서클을 대신해 소송할 자격을 먼저 입증해야 한다. 그는 현재 서클 클래스A 주식 1만 주를 보유하고 있고 2016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서클에서 일하며 보상으로 지분을 받았다고 소장은 밝혔다.</p><p>배경에는 트럼프 가문의 가상자산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있다. 트럼프는 7월 공개한 내용에서 2025년 가상자산 사업으로 약 12억 달러를 벌었고, 이 중 월드리버티에서 5억 2,600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트럼프가 지지한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이 지난달 의회에서 막혔고, 일부 의원이 트럼프 가문의 가상자산 수익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고 전했다. 시민단체 퍼블릭 시티즌은 8월 트럼프 가문 관련 사업으로 투자자들이 입은 손실을 최소 47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TRUMP 밈코인이 32억 달러, WLFI가 10억 달러이며 USD1 손실은 없다고 봤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66</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6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208239080_coin.jpeg</image>
            <pubDate>Sun, 25 Oct 2026 02:03:25 +0900</pubDate>
            <title>
                <![CDATA[블루먼솔 상원의원, 전 백악관 고문 업체에 630만 달러 준 테더 조사 착수]]>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20823908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책상 앞에서 문서를 읽는 정장 차림 남성과 옆에 놓인 암호화폐 동전들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미국 상원 상설조사소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리처드 블루먼솔(Richard Blumenthal) 의원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를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전 백악관 가상자산 고문 보 하인스(Bo Hines)가 공동 소유한 컨설팅 업체 Nxum에 테더의 돈이 흘러간 경위를 따지는 것이다. 블루먼솔 의원은 10월 22일(현지시각)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에게 서한을 보내 계약·지급·소통·로비 관련 기록을 요구했다.</p><p>발단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다. 보도에 따르면 Nxum은 테더와 맺은 계약으로 630만 달러를 벌었고, 하인스는 정부에서 GENIUS법(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연방 규제 틀을 만든 법) 마련에 관여하던 때에도 Nxum 지분 3분의 1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로 테더나 하인스의 법 위반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p><h3>서한의 요구: 계약·지급·소통·로비 기록</h3><p>블루먼솔 의원은 서한에서 소위원회가 테더와 Nxum 사이의 “계약, 지급, 소통, 로비와 관련된 기록과 정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그는 거래 내역, 관련 가상자산 지갑 주소, 소통 기록을 요청했다. 중간에 낀 업체를 쓴 목적과 돈을 최종적으로 받은 당사자를 확인하려는 취지다.</p><p>의원은 서한에서 테더가 Nxum에 지급했다는 수백만 달러가 “연방 윤리법, 반부패법, 로비 관련법에 걸린다”고 적었다. 가상자산 정책 이행을 주로 맡은 백악관 관계자가 통제하는 업체에 돈이 건너갔다는 점을 문제 삼은 대목이다. 서한은 이번 조사를 트럼프 행정부의 “자기 이익 챙기기와 가상자산 업체와의 사익 거래”를 살피는 작업의 일부로 규정했다.</p><p>응답 기한은 매체마다 다르게 전해졌다. 디크립트는 11월 3일까지라고 썼고 크립토슬레이트는 11월 6일까지라고 적었다. 서한은 테더가 Nxum 지분 25%를 5,600만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주장도 언급했다. 블루먼솔 의원은 Nxum의 투자 제안서(피치덱)에 담긴 이 내용을 두고 논의나 협상이 있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20851983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양복 차림 인물이 책상 위 서류 묶음을 넘겨보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월 41만 5천 달러, 중개사를 거친 자금 흐름</h3><p>WSJ 보도를 인용한 디크립트에 따르면 테더는 2025년 5월 마케팅 업체 노토리어스(Notorious)에 월 41만 5천 달러를 주기로 했다. 노토리어스는 첫 지급금 대부분을 Nxum이 쓰는 지갑으로 보냈고, 그 돈은 3등분됐다. 이후 지급은 하인스가 정부를 떠난 뒤 Nxum에 직접 이뤄졌다.</p><p>블루먼솔 의원의 서한은 노토리어스를 피터 빈서가 이끄는 업체로 소개했다. 의원은 테더가 처음에는 Nxum과 직접 계약하지 않고 노토리어스를 거쳐 가상자산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서한이 Nxum이 이후 빈서에게 30만 달러 넘는 금액과 향후 지급액 일부를 제시하며 비밀유지계약 서명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인용했다고 전했다.</p><p>하인스는 당시 대통령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 직책을 맡았다. 그는 2025년 8월 9일 백악관을 떠났고 테더가 이듬달 그를 신설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에 앉혔다.</p><h3>GENIUS법 유예기간과 ‘제거하라’ 메시지</h3><p>하인스는 의원들에게 법의 준수 유예기간을 18개월에서 36개월로 두 배 늘리자고 설득했다. 이 변경은 주로 테더에 이득이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테더의 대표 스테이블코인 USDT가 해외 발행 구조로 운영돼 외국 발행사에 시간을 더 주는 조항이 상업적으로 중요했다고 짚었다.</p><p>블루먼솔 의원은 서한에서 하인스가 Nxum 지분 3분의 1을 처분하지 않은 채 암호화 메신저로 Nxum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적었다.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반대했거나 수정을 요구한 의원들을 상대로 한 로비와 “압박”을 조율했다는 주장이다. 검토된 메시지에는 하인스가 공화당 반대파에 관한 설명 자료를 Nxum 파트너들과 공유한 내용이 담겼다.</p><p>가장 날 선 대목은 아르도이노 관련 메시지다. 아르도이노의 전화를 받은 뒤 하인스의 아버지이자 Nxum 공동 소유주인 토드 하인스가 “그들은 우리가 암호화폐와 싸우는 이 의원들을 제거하길 원한다”고 썼다. 블루먼솔 의원은 이를 근거로 테더가 Nxum의 GENIUS법 로비를 직접 조율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급 구조가 테더가 현직 백악관 관계자에게 돈을 건네는 일의 “불법성과 부적절성을 잘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적었다.</p><h3>테더와 Nxum의 반박, 이어지는 상원 압박</h3><p>테더는 서한의 근거가 된 보도 내용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에 외부 변호사가 이전에 심층 내부 조사를 벌였고 “위법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Nxum 대표자는 하인스가 정부에 있는 동안 테더 계약에 관여하지 않았고 그 기간 “테더에서 나온 자금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p><p>블루먼솔 의원이 테더를 겨냥한 서한은 이번이 이달 두 번째다. 10월 8일에는 테더의 준비금 수탁사이자 지분 5%를 가진 주주인 캔터 피츠제럴드에 관련 기록을 요구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아들이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서한에 앞서 의원실 직원들은 이란 연계 지갑 대부분이 USDT를 썼다는 보고서를 냈고, 테더는 이란 연계 동결액이 약 5억 5천만 달러이며 4월에만 3억 4,400만 달러라고 답했다.</p><p>러트닉 장관은 지난해 인준 청문회에서 테더를 옹호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과 론 와이든 의원은 4월 테더가 러트닉 자녀들의 신탁에 대출을 해줬다는 보도를 두고 그를 압박했다.</p><h3>규제 시계와 중간선거 변수</h3><p>테더는 GENIUS법 틀에 맞춘 미국 사업을 키우고 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하인스는 9월 테더의 미국 스테이블코인 사업 책임자로 임명됐고, 테더는 올해 1월 USA₮를 출시했다. 연방 규제를 받는 발행사는 앵커리지 디지털 은행이고 캔터 피츠제럴드가 준비금 수탁사와 우선 거래 딜러를 맡는다.</p><p>규제 일정도 가까워졌다. 통화감독청은 10월 21일 GENIUS법에 따라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규율하는 규정을 확정했다. 일부 외국 업체도 대상이다. 규정은 2027년 1월 18일 발효하며 준비금, 상환, 위험관리, 감독, 발행사 등록 요건을 담았다.</p><p>정치 변수도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루먼솔 의원이 소수당 간사라 권한이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다만 2026년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상·하원 다수당이 바뀌면 트럼프 행정부와 가상자산 업계의 이해충돌 조사 권한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예측시장 칼시는 금요일 기준 2027년 민주당의 다수당 탈환 확률을 하원 92%, 상원 68%로 반영했다. 선거일은 11월 3일이다. 같은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가상자산 관련 투자로 14억 달러를 벌었다고 공개했다고 전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6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6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110590767_coin.jpeg</image>
            <pubDate>Sun, 25 Oct 2026 01:23:25 +0900</pubDate>
            <title>
                <![CDATA[비트겟 해커 지갑, 사흘간 52건 이체로 1,948만 달러 이동…99%가 비트코인]]>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11059076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트북 앞 책상 위 검은 지갑과 비트코인 문양 금화를 바라보는 남성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p>거래소 비트겟(Bitget)을 노린 해킹 자금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Arkham)은 해커 연계 지갑이 10월 15일(현지시각) 이후 새 주소로 7,801만 달러를 보냈다고 밝혔다. 최근 사흘 남짓 동안에만 52건의 이체로 1,948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대부분 비트코인이었다. 다만 자금이 어디로 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하 날짜는 현지시각, 시각은 한국시간(KST) 기준으로 환산했다.</p><h3>아캄이 포착한 52건의 이체</h3><p>아캄이 집계한 최근 이체 구간은 10월 21일 UTC 10시 2분(한국시간 같은 날 오후 7시 2분)부터 10월 24일 UTC 2시 48분(한국시간 같은 날 오전 11시 48분)까지다. 이 기간 52건의 이체로 1,948만 달러가 움직였다. 비트코인이 1,933만 달러였고 나머지는 이더리움이었다. 소스에 제시된 반올림 수치로 계산하면 비트코인 비중은 약 99.2%이고 이더리움은 약 15만 달러 수준이다.</p><p>아캄은 이 업데이트를 “비트겟 해커가 훔친 자금을 세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 형태로 올렸다. 하지만 거래소·믹서(자금 출처를 흐리는 서비스)·장외거래(OTC) 데스크 등 수신처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라벨이 붙은 지갑에서 돈이 빠져나간 사실만 담았을 뿐 매각이나 현금화, 회수 여부는 가리지 못했다.</p><p>더 긴 기간으로 보면 10월 15일 이후 새 주소로 간 금액은 7,801만 달러다. 일별로는 15일 2,331만 달러, 16일 868만 달러, 17일 115만 달러, 18일 1,051만 달러였다. 19일에는 기록된 이동이 없었고 20일 1,513만 달러, 21일 1,174만 달러, 22일 18만 4,160달러, 23일 730만 달러가 이어졌다.</p><p>아캄의 설명에는 작은 불일치도 있다. 첫 게시글의 시각을 따지면 구간은 64시간 46분인데 이후 글에서는 같은 1,948만 달러가 “지난 48시간” 동안 움직였다고 적었다. 시간 표기가 어림값과 정확한 타임스탬프 사이에서 엇갈린다는 얘기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11127984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트북 화면 곁 여러 비트코인 문양 금화를 손가락으로 짚는 모습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남은 자금 2억 4,254만 달러, 기준에 따라 비율이 갈린다</h3><p>아캄은 해커가 보유한 것으로 라벨링된 잔액을 2억 4,254만 달러로 평가했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이 2,960.01BTC, 약 2억 4,199만 달러어치다. 이더리움과 하이퍼코어(Hypercore), 솔라나, 트론에도 소규모 잔액이 남아 있다고 했다.</p><p>아캄은 이 잔액을 도난액 3억 5,000만 달러의 69%로 설명했다. 그런데 비트겟 자체 집계는 다르다. 비트겟은 처음 3억 5,160만 달러로 잡았던 피해액을 약 3억 8,750만 달러로 고쳤다. 9월 25일 복구 공지에서 첫 계산에 빠졌던 지캐시(Zcash)와 트론 자산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비트겟은 이것이 추가 도난이 아니라 원래 이체를 더 완전하게 분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p><p>3억 8,750만 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아캄의 잔액 스냅숏은 약 62.6%에 해당한다. 보도는 두 비율 모두 회수 규모를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남은 라벨 보유분과 사건 당시 달러 추정치를 비교한 값이기 때문이다.</p><p>과거 추적 결과도 새 이체의 행선지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분석업체 AMLBot은 9월에 약 4BTC가 코인조인(CoinJoin, 여러 거래를 섞어 추적을 어렵게 하는 기법)으로 들어간 것을 추적했다. 트론의 USDT가 USDT0를 거쳐 이더리움으로 넘어가고 ETH 스왑과 쓰레드체인을 지나 비트코인이 된 경로였고 이 과정에서 약 4.59BTC가 나왔다. 비트쿼리는 9월 25일 UTC 14시 38분(한국시간 같은 날 오후 11시 38분)까지 66건의 스왑이 126.71BTC 결제로 이어졌다고 매칭했다.</p><h3>3주 반 잠복한 침투 경로</h3><p>사건은 9월 24일 UTC 18시 31분(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31분)에 시작됐다. 비트겟의 핫월렛·웜월렛 일부에서 무단 이체가 나가기 시작했다. 대사(정산 대조) 시스템이 UTC 19시 5분에 불일치를 감지했고 리스크 관리 계층이 출금 요청을 자동 차단했다. 첫 이체부터 경보까지 34분이 걸렸다. 입금과 거래는 조사 중에도 계속 운영됐다.</p><p>피해 자산은 ETH, XRP, BNB, AVAX, USDT, USDC였고 이더리움·XRP 레저·아비트럼·애벌랜치·옵티미즘·BNB 스마트체인·베이스 등에 걸쳐 있었다. 이후 추적에서 지캐시와 트론 거래가 추가로 확인되며 피해액 추정치가 커졌다. 한 보안 매체는 최종 검증 금액이 12개 지갑 주소에 걸쳐 약 3억 8,800만 달러라고 전했고 손실 수치가 한 달 사이 세 번 바뀌었다고 짚었다.</p><p>침입 경로는 9월 30일 공개된 두 건의 독립 조사로 윤곽이 잡혔다. 블리핑컴퓨터는 공격자가 서드파티 보안 어플라이언스(전용 보안 장비) 2종의 제로데이(미공개 취약점)를 악용해 지갑 환경에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사고 대응 조직 맨디언트는 공격자가 9월 24일 장비 A·B로 명명한 어플라이언스에서 권한을 얻었다고 밝혔다. B에 웹셸을 심고 명령제어 채널을 만든 뒤 운영 환경의 지갑 작업 서버로 옮겨가 악성 패키지를 배포했다는 내용이다.</p><p>슬로우미스트는 훨씬 긴 체류 기간을 제시했다. 로그상 가장 이른 악성 활동은 8월 31일이다. 한 노드의 숨겨진 스크립트가 데이터베이스 비밀번호가 담긴 환경 변수를 읽고 DB에 접속했다. 9월 23일과 25일에는 노드 2곳에서 비슷한 활동이 나타났다. 로그가 맞다면 공격자는 코인을 움직이기 전 약 3주 반 동안 조용히 머문 셈이다. 실제 탈취는 맞춤형 출금 도구로 3시간 가까이 이어졌다.</p><h3>복구 일정과 남은 의문</h3><p>비트겟은 사고 설명 페이지(10월 20일 업데이트)에서 단계적 출금 복구가 10월 2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출금이 9월 28일 UTC 8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먼저 재개됐다. 이더리움은 9월 29일, USDT는 9월 30일에 이어졌다. 고객 계정 잔액은 영향을 받지 않았고 차단 이후 추가 무단 이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p><p>비트겟은 원인을 서드파티 보안 제품의 취약점으로 설명했다. 공격자가 높은 권한의 내부 자격 증명을 얻어 기존 리스크 통제를 우회하는 위조 출금 명령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레이시 천 최고경영자는 9월 30일 보호기금이 3억 달러 이상으로 복원됐다고 밝혔다. 비트겟은 이 기금으로 사고 손실을 흡수하겠다고 했다. 초기 공지에서 천 CEO는 “콜드월렛과 플랫폼 자산 대다수는 안전하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취지로 밝혔고 별도 자기수탁 지갑 비트겟 월렛도 독립 인프라라 피해가 없었다고 했다.</p><p>회수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피해 자산을 직접 동결하거나 회수하는 자발적 행동에는 별도로 5% 보상이 주어진다. 법원 명령이나 수사기관 요청 등 법적 절차에 따른 행동은 제외되고 자격 판단과 지급 여부는 비트겟 재량이다. 9월 25일 공지는 맨디언트와 슬로우미스를 조사 파트너로 밝혔고 일부 자산은 업계 파트너와 공조해 이미 동결했다고 했지만 동결 총액은 제시하지 않았다.</p><p>가장 큰 빈칸은 취약했던 장비의 제조사다. 공개된 보고서는 제품을 어플라이언스 A와 B로만 표기한다. 북한 소행이라는 판단도 앞서 제기됐으나 한 보안 매체는 아직 확정 결론이 아닌 의심 단계라고 짚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6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6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107065373_coin.jpeg</image>
            <pubDate>Sun, 25 Oct 2026 01:02:46 +0900</pubDate>
            <title>
                <![CDATA[하루 한 번 대사하던 거래소 3곳, 5월까지 5분 단위로…오지급 땐 출금 말고 확인부터]]>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10706537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무실 책상에서 남성이 비트코인 동전을 쌓아 세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금융당국이 거래소 이용자 자산을 5분 주기로 상시 대사(對査·장부상 보유량과 실제 보유량을 비교·검증하는 절차)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모든 거래소에 의무화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4월 6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5대 가상자산거래소 대표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점검 결과와 제도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빗썸 오지급 사태 직후 꾸린 긴급대응반의 후속 조치다.</p><p>금융당국은 1,100만 명 이용자가 약 70조 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거래소에 보관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제도가 바뀌는 것과 별개로, 내 계정에 자산이 잘못 들어왔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p><h3>긴급대응반이 들여다본 거래소의 허점</h3><p>긴급대응반은 2월 8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금융감독원, DAXA가 공동으로 구성했다. 2월 10일부터 3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현장점검과 회계법인 실사, 서면조사를 벌였다. 점검 분야는 이용자 자산 보관 현황, 거래시스템 취약점, 내부통제체계 운영 실태 세 가지였다.</p><p>신진창 사무처장은 오지급의 표면적 원인으로 지목된 ‘인적 오류’를 넘어 거래소에 누적된 구조적·관행적 문제도 일부 드러났다고 밝혔다. 24시간 거래가 이뤄지는데도 장부와 지갑 상 고객 자산을 상시 대사하는 시스템 운영이 미흡했다는 것이다. 인적·시스템 오류에 대응할 위험관리체계도 전반적으로 미비하다고 지적했다.</p><p>구체적으로 상당수인 3개 거래소는 잔고대사를 일 단위(24시간)로만 하고 있었다. 오지급 같은 사고가 터져도 적시에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다. 장부와 실제 보유량 사이에 큰 괴리가 생기면 시스템이 즉시 거래를 멈추는 ‘거래차단조치(킬스위치)’ 같은 대응 체계도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p>거래소들은 분기별로 회계법인 실사를 받고 있지만 공시는 형식적이었다. ‘장부 대비 실제 보유 비율’만 외부에 공개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10739484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거래 내역과 차트가 표시된 모니터 앞에서 키보드를 조작하는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5분 대사와 거래 차단, 무엇이 달라지나</h3><p>금융당국은 오지급 사고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거래소에 5분 주기의 상시 잔고대사 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5분이라는 주기는 절차별(데이터 집계·변환·표출 등) 평균 소요 시간, 전산시스템 부하, 업계의 실제 수행 사례(최소 5분) 등을 종합해 정했다. 대사 결과 대규모 불일치가 생기면 자동으로 거래를 막는 거래차단 기준도 구체화한다.</p><p>외부 회계법인 실사 주기는 매분기에서 매월로 짧아진다. 공시 범위도 넓어져 가상자산 종목별 지갑 및 장부상 보유 수량까지 공개 대상에 들어간다. 지금처럼 비율 하나만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종목별 보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p><p>이용자 관점에서 5분 대사는 오류가 생긴 뒤 하루 가까이 방치될 수 있는 시간을 크게 줄이는 장치다. 다만 대사 시스템이 오류를 막아주는 것은 아니다. 오류를 빨리 포착해 거래를 멈추게 하는 안전망에 가깝고, 이미 계정에 들어온 자산을 이용자가 옮겨버린 뒤라면 분쟁이 남을 수 있다.</p><h3>수작업 지급과 내부통제, 어디를 조이나</h3><p>점검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난 약점은 이벤트 보상 지급처럼 담당자의 수작업이 필요한 ‘고위험거래’였다. 2개 거래소는 고유계정과 고위험거래 계정을 분리하지 않아 지급 금액 오기 같은 인적 오류에 취약했다. 4개 거래소는 사전 지급 계획과 실제 지급 대상·종목을 자동으로 맞춰보는 검증(Validity Check) 시스템이 없었다.</p><p>더 눈에 띄는 대목은 승인 체계다. 4개 거래소에서 담당자 1인 또는 부서장 1인의 승인만으로 지급이 이뤄지고 있었다. 당국은 계정 분리, 자동 검증, 다중 승인체계를 의무화하고 담당자의 지급 입력 단계에서 ‘제3자 교차 검증’도 의무화할 계획이다. 지급 금액별로 승인권을 차등화하고 다중 승인을 유도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입력한 단위나 총량이 사전 계획과 다르면 해당 거래가 자동 거부되는 구조다.</p><p>내부통제 쪽에서는 업계 자율의 ‘표준 내부통제기준’이 이미 있었지만 이행 점검이 부실했다. 2개 거래소는 임직원 가상자산 매매 점검 등 소수 항목에만 준법감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른 2개 거래소는 준법감시인의 연 1회 이상 주기적 점검과 이사회 보고를 빠뜨렸다. 위험관리기준이 없는 거래소가 3곳, 위험관리책임자 임명과 위험관리위원회 설치가 안 된 거래소가 4곳이었다.</p><p>당국은 ‘표준 준법감시 프로그램’을 제정하고 점검 주기를 연 1회에서 반기마다로 줄인다. 점검 결과는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업계 공동의 ‘표준 위험관리기준’을 만들고 위험관리 조직도 갖추게 한다는 계획이다.</p><h3>일정과 제재, 그리고 이용자 행동 요령</h3><p>일정은 빠듯하다. 금융당국과 DAXA는 4월 중 자율규제 제·개정을 마무리하고 5월까지 상시 잔고대사 등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내용은 ‘2단계 가상자산법’(디지털자산법)에도 반영한다. 간담회에서 DAXA와 5개 거래소는 자율규제 고도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담은 ‘업계 공동 결의문’도 발표했다.</p><p>금융감독원은 2월 10일부터 3월 6일까지 빗썸을 검사해 조직·업무·전산시스템 등 내부통제 전반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를 마치는 대로 제재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p><p>그렇다면 이용자는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거래소 오지급은 전형적인 투자사기와 달리 내 계정에 자산이 잘못 들어오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문제는 그 뒤다. 잔고 증가를 실제 보상으로 오인하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빨리 출금하라’는 말을 듣고 다른 지갑으로 옮기면 분쟁과 형사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잔고가 갑자기 늘었다면 출금하지 말고 거래내역과 이벤트 약관, 지급 사유부터 확인해야 한다.</p><p>고객센터가 반환을 요청하면 공식 앱 공지와 거래소 대표 채널로 진위를 다시 확인한다. 개인 지갑이나 직원 개인계좌로는 자산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 이미 출금했다면 트랜잭션 해시(블록체인 거래 기록 식별값)와 이동 경로를 거래소에 제출하고 반환 협의 내용을 문서로 남기는 것이 좋다.</p><p>법적 근거도 짚어둘 필요가 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10조 4항은 부정한 수단·계획·기교의 사용, 중요사항의 거짓 표시, 거짓 시세 이용 등을 금지한다. 그러나 이 조항이 모든 오지급 사건의 민사상 책임을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것은 아니다. 거래소가 계정 정지나 출금 제한을 할 때는 사유·범위·해제 조건·이의제기 방법을 문의해야 한다. 피해가 생겼다면 금융감독원 민원과 경찰 신고를 병행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6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6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012296988_coin.jpeg</image>
            <pubDate>Sun, 25 Oct 2026 00:22:58 +0900</pubDate>
            <title>
                <![CDATA[밀레이 대통령 리브라 코인 사건, 판사가 종결…피의자 11명 중 신문받은 사람은 0명]]>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01229698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법정 책상 위 판사봉과 강아지 문양 금빛 동전, 서류철과 휴대전화가 놓인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아르헨티나 연방법원 마르셀로 마르티네스 데 조르지(Marcelo Martínez de Giorgi) 판사가 10월 23일(현지시각)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여동생 카리나 밀레이를 겨냥한 리브라(LIBRA) 밈코인 형사 사건을 종결했다. 로이터는 법원 기록을 근거로 판사가 사기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p><p>결정은 밀레이 남매와 미국 사업가 헤이든 데이비스(Hayden Davis) 등 피의자 11명 전원에게 적용된다. 다만 결정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피해 투자자들이 소송 당사자 자격을 되찾으려는 이의 절차도 남아 있다.</p><h3>판사가 든 근거: 대통령 지위만으로 사기는 아니다</h3><p>판결문은 60쪽 분량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판사는 연방검사 에두아르도 타이아노(Eduardo Taiano)의 불기소 요청을 받아들였다. 근거 조항은 아르헨티나 형사소송법 336조 3항으로, 조사 대상 사건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을 때 적용된다. 11명 가운데 누구도 피의자로서 공식 신문을 받은 적이 없다.</p><p>판사는 밀레이의 대통령 지위가 X 게시물의 파급력을 키웠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로이터가 전한 판결문 표현으로는 출시에 “더 큰 영향력”을 줬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정이 “그 자체로 사기 계획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판사는 최종적인 손익 배분만으로 사기를 추정해서는 안 된다고도 경고했다.</p><p>공직 남용 혐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언박스드 크립토(Unchained)가 번역한 판결문에 따르면 판사는 프로젝트와 연결된 공적 행위나 공적 자원 사용을 찾지 못했다. 카리나 밀레이에 대해서는 대통령 접근권을 대가로 돈을 받은 중개인 역할을 했다는 구체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인포바이에(Infobae)는 수사팀이 사업 로비스트 마우리시오 노벨리(Mauricio Novelli)의 휴대전화에서 서명 없는 문서와 메모를 확보했지만 충분한 증거가 되지 못했다고 전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01257171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휴대전화 화면의 하락 그래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h3>99억 원이 아닌 9,900만 달러가 빠져나간 사건의 전말</h3><p>사건의 출발점은 2025년 2월이다. 밀레이는 X에서 당시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코인 리브라를 추천했다. 솔라나 기반 토큰인 리브라는 아르헨티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민간 프로젝트로 소개됐고 게시물에는 웹사이트와 컨트랙트 주소가 담겼다. 코인데스크와 언박스드에 따르면 밀레이는 2월 14일 게시물을 올렸다. 시가총액은 그날 밤 45억 6,000만 달러까지 올랐다가 상장 11시간 안에 94% 넘게 빠졌다. 이 수치는 코인텔레그래프가 덱스스크리너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것으로 언박스드가 전했다.</p><p>밀레이는 게시물을 지우고 프로젝트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당시 “선의로 행동했다”며 정치적 경쟁자들이 상황을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알지 못했고 알게 된 뒤에는 더 홍보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p><p>블록체인 연구자들은 토큰 개발자와 연결된 지갑 8개가 약 9,9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마켓플레이스에서 인출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핀테크 협회는 당시 이 사건이 개발자가 투자금을 끌어모아 가격을 띄운 뒤 지분을 팔아치우는 ‘러그풀’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스로를 “출시 자문”이라고 소개한 데이비스는 폭락 뒤 1억 달러에 가까운 자산을 보유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위법 행위를 부인해 왔다.</p><h3>미국에서도 먼저 기각…동결 자금은 이미 풀렸다</h3><p>미국 뉴욕 연방법원에서도 별도의 투자자 집단소송이 먼저 마무리됐다. 제니퍼 로숀 판사는 9월 29일 메테오라와 전 최고경영자 벤저민 차우, 켈시어 측에 대한 소송 기각 신청을 받아들였다. 원고 오마르 헐록과 아누즈 메타의 수정 소장 재제출 요청도 허용하지 않았다.</p><p>기각 사유는 청구마다 달랐다. 켈시어 측에 대한 사기와 사기 공모 청구는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해 기각됐고 나머지 청구는 관할권 부족으로 기각됐다. 차우와 메테오라에 대한 청구는 소송 요건 미비로 기각됐다. 소장은 ‘재소 불가’ 조건으로 기각됐다.</p><p>자금 동결도 이미 풀린 상태였다. 로숀 판사는 2025년 5월 지갑 두 곳의 USDC를 동결했다. 언박스드는 서클이 5월에 5,700만 달러 상당의 USDC를 동결했다고 전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판사는 같은 해 8월 피고들이 동결 기간 제한을 지켰다고 보고 5,760만 달러의 동결을 풀었다. 당시 투자자들은 1억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었다. 이 해제는 토큰 구매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아니었다.</p><h3>아직 확정 아니다…미완의 증거와 남은 이의 제기</h3><p>언박스드는 결정이 확정된 뒤에야 기록을 보관 처리하도록 돼 있다고 전했다. 판사는 7월 3일 투자자 5명을 사적 원고 자격에서 제외했다. 연방 항소 재판부는 9월 4일 이를 유지했다. 이들은 9월 16일 연방형사파기법원에 복권을 요청했다. 언박스드는 결과나 추가 항소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포바이에도 이 이의 절차가 계류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이것이 종결 결정 자체가 뒤집혔다는 뜻은 아니다.</p><p>수사가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니었다. 이 사건을 다뤄온 라 나시온(La Nación)의 우고 알코나다 몬 기자는 일부 증거 수집 조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수사팀이 정식 라이선스 기술 도구를 갖추지 못해 블록체인 추적 일부도 끝내지 못했다. 관련 기업들의 답변도 부분적이었다. 팩트체크 매체 체케아도에 따르면 밀레이와 노벨리가 출시 즈음 연락한 것은 확인됐지만 통화 내용은 밝혀내지 못했다.</p><p>비판도 나왔다. 경제범죄 연구·예방센터의 페드로 비스카이 사무총장은 종결이 성급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 단체는 소송에 법정 조언자(아미쿠스 큐리이)로 참여했다. 리브라를 조사한 하원 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막시밀리아노 페라로 의원은 피의자를 공식 신문하지 않은 점을 비판했다. 사법 관계자들이 조사를 방해했다고도 주장했으나 이는 정치적 반응으로, 판결이 확인한 사실은 아니다.</p><h3>밀레이의 반격: “이제 누가 나에게 보상하나”</h3><p>밀레이는 판결 직후 X에 입장문을 올렸다. 라 나시온에 따르면 그는 기자와 정치적 반대 세력이 수사를 이용해 자신의 정권을 흔들려 했다고 비난했다. “이제 누가 나에게 보상하느냐”고 물었고 토큰 출시 이후 1년 8개월 9일 동안 거짓말과 중상, 모욕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코나다 몬 기자를 비롯해 카를로스 파그니, 파울리노 로드리게스(Paulino Rodríguez), 나탈리아 볼로신(Natalia Volosín), 루이스 노바레시오 등 5명을 실명으로 지목했다.</p><p>그는 라 나시온 그룹이 세금 문제로 정부를 압박하려 했다고도 주장했다. 크립토뉴스는 검토한 자료만으로는 이 주장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밀레이는 정치·언론의 압박에 맞선 사법부를 치켜세웠다. 인포바이에에 따르면 그는 아구스틴 라헤(Agustín Laje)가 이끄는 싱크탱크 파라 재단(Fundación Faro) 행사에서도 보상 요구를 되풀이했다. 제도적 경로로 자신을 몰아내려는 시도가 있었다고도 주장했다.</p><p>대통령실은 별도 성명으로 결정을 환영했다. 이프로페시오날에 따르면 성명은 선거가 있던 해에 밀레이의 이미지를 깎으려는 시도였다고 주장했다. 카리나 밀레이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진실이 이겼다고 밝혔다. 대통령 고문 산티아고 카푸토도 결정을 환영하고 비판 세력이 사건을 이용했다고 비난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60</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5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008513907_coin.jpeg</image>
            <pubDate>Sun, 25 Oct 2026 00:01:25 +0900</pubDate>
            <title>
                <![CDATA[아서 헤이즈, 이더리움·ENA·UNI 등 7개 토큰 295억 원어치 던지고 관망 돌입]]>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00851390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트북과 이더리움 로고 앞에 유리컵으로 금빛 동전을 붓는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p>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보유하던 알트코인을 대거 정리하고 관망에 들어갔다. 헤이즈는 24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자신이 이끄는 가족 투자사 Maelstrom의 방향성 매매 장부가 이더리움(ETH)·Ethena(ENA)·유니스왑(UNI) 등에서 차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매각 규모를 7개 토큰 합계 2,228만 달러(약 295억 원, 1달러 1,325원 기준)로 집계했다.</p><p>헤이즈는 이유로 거시경제와 지정학 불안을 들었다. 그는 시장이 오르려면 먼저 내려가야 한다고 썼다. 매도 직후에는 그의 지갑 내역에 가짜 ETH 입금이 쏟아졌다. 이른바 ‘주소 포이즈닝’ 수법으로 보이는 시도였다.</p><h3>헤이즈의 선언…“내려가야 오른다”</h3><p>헤이즈는 X에서 “다 던졌다”고 적었다. 보도에 따르면 Maelstrom의 방향성 장부가 ETH와 ENA, UNI, 그리고 “기타 잡코인”에서 이익을 실현했다는 취지다. 그는 “내려가야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시경제와 지정학 쪽이 좀 불안해 보인다”며 “전부 안전하다는 신호가 나올 때까지 관망하겠다”고 밝혔다.</p><p>다만 발언의 범위는 제한적이다. 크립토닷뉴스는 언급이 ‘방향성 장부’에 한정된다고 짚었다. 남은 보유 자산이나 헤지(위험 회피) 포지션, 비상장 투자 약정에 대한 전체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매도도 따로 확인되지 않았다.</p><p>헤이즈는 특정 정책 결정이나 분쟁, 경제지표를 구체적으로 지목하지 않았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목표 가격도 내놓지 않았고 포지션을 다시 쌓을 시점도 정하지 않았다. 매입 단가와 실현 수익 역시 공개하지 않아 룩온체인이 제시한 달러 금액은 ‘매도된 토큰의 평가액’일 뿐 수익 규모를 뜻하지 않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5/20261025000921677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책상 위 시세 차트가 표시된 태블릿 화면을 손가락으로 짚는 모습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7개 토큰 2,228만 달러…이더리움이 68%</h3><p>룩온체인이 24일 게시물에서 가장 큰 항목으로 꼽은 것은 ETH 6,400개다. 평가액은 1,520만 달러로, 전체의 약 68%를 차지한다. 비트코인닷컴 뉴스가 정리한 온체인 기록을 보면 헤이즈 지갑은 신규 입금 주소로 1,600 ETH를 보냈고, 이 물량은 2분 뒤 바이낸스 핫월렛으로 넘어갔다. 이어 3,200 ETH가 같은 지갑에서 나갔고 마지막으로 1,600 ETH가 빠져나가 총 6,400 ETH가 됐다.</p><p>나머지 토큰도 룩온체인 집계에 포함됐다. ENA 1,400만 개는 276만 달러, UNI 32만 3,000개는 224만 달러, 이더파이 189만 개는 123만 달러로 평가됐다. 소액 물량으로는 에어로드롬 54만 6,609개(39만 8,000달러), PENDLE 12만 개(24만 4,000달러), ZAMA 300만 개(21만 4,000달러)가 있다.</p><p>크립토닷뉴스가 반올림한 일곱 금액을 합산하자 2,228만 6,000달러로 룩온체인 헤드라인 수치와 근접했다. ETH·ENA·UNI 세 종목만 합치면 2,020만 달러로 전체의 약 90.6%다. 이 계산은 반올림 금액 기준이라 실제 체결 대금이나 수수료를 보여주지는 않는다.</p><p>자금 흐름은 온체인 렌즈가 추적했다. ENA는 바이낸스로 향했고 UNI와 ZAMA는 마켓메이커 윈터뮤트로, ETHFI는 팔콘엑스로 이동했다. 윈터뮤트는 헤이즈에게 242만 6,000 USDC를 보냈는데, 온체인 렌즈는 이를 UNI와 ZAMA 매도 대금으로 추정했다. 크립토닷뉴스는 룩온체인 목록의 모든 수량이 실제 체결과 하나하나 대응하는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는다고 단서를 붙였다.</p><h3>매도 직후 등장한 가짜 ETH 26건</h3><p>첫 매도 이후 90분 안에 헤이즈의 지갑 내역에는 본인이 보낸 적 없는 이체가 쌓이기 시작했다. 블록스카웃의 토큰 이체 기록에는 협정세계시 기준 5시 58분부터 7시 32분 사이 ‘ETH’로 표시된 이체 26건이 찍혔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2시 58분부터 4시 32분 사이다. 이 중 진짜 이더는 하나도 없었다.</p><p>수법은 정교했다. 가짜 토큰은 키릴 문자와 그리스 문자 등 비슷하게 생긴 글자와 보이지 않는 문자를 섞어 ‘ETH’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금액도 헤이즈의 실제 이체액인 1,600과 3,200에 정확히 맞췄다. 수신 주소는 실제 거래 상대와 앞 네 글자·뒤 네 글자가 같았다. 실제 1,600 ETH를 받은 주소는 0x58F3으로 시작해 Ed8B로 끝났고 가짜 주소는 0x58f3으로 시작해 Ed8b로 끝났다.</p><p>이런 방식을 주소 포이즈닝이라 부른다. 사기범이 지갑 내역에 비슷한 주소를 심어 두고 소유자가 다음 송금 때 잘못 복사하기를 기다리는 수법이다. 비트코인닷컴 뉴스가 인용한 스캠 스니퍼 자료로는 한 피해자가 1월 악성 주소를 복사했다가 1,220만 달러를 잃었다. 그보다 몇 달 앞서 한 트레이더가 같은 방식으로 USDT 5,000만 달러를 잃은 사례도 있다.</p><p>이번 주 표적은 헤이즈만이 아니었다. 23일 1,000 ETH를 크라켄 쪽으로 옮긴 2014년 이더리움 ICO 참여자도 한 시간 안에 비슷한 주소에서 0달러짜리 이체를 받았다. 보도는 두 고래(대규모 보유자) 모두 미끼를 물었다는 정황은 없다고 전했다. 모든 실제 송금이 의도한 주소로 갔기 때문이다.</p><h3>약세 장세 속 헤이즈 이력…맥시멈 리스크에서 관망으로</h3><p>매도 시점의 시장은 눌려 있었다. 비트코인닷컴 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370달러 부근에서 하루 약 1% 내렸고 ENA와 UNI는 각각 5%가량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8월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일 종가를 기록한 뒤 8만 600달러 근처에서 움직였다.</p><p>헤이즈의 알트코인 회의론은 이전부터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10월 16일 인터뷰에서 완전희석가치가 높은 토큰은 바이낸스에서 “펌핑조차 못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수익을 토큰 보유자에게 돌려준다며 높이 평가했다.</p><p>청산은 앞선 공격적 노선과 대비된다. 크립토닷뉴스는 8월 25일 보도에서 헤이즈가 Maelstrom이 ‘최대 위험 노출’ 상태라고 밝혔고 비트코인·이더·Ethena·이더파이를 주요 포지션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그의 서브스택 에세이 ‘Same Same But Different’는 8월 24일자다. 미 재무부의 국채 시장 지원 노력이 비트코인 등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든다는 논지였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국채 바이백(환매)과 달러 유동성 접근법이 근거였다.</p><p>단기 매매 이력도 있다. 6월 8일 에세이 ‘Reality Test’에서 그는 하이퍼리퀴드·니어 프로토콜·월드코인·지캐시 매각을 공개했고 당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핵심 보유 자산으로 남겼다. 6월 19일 룩온체인은 헤이즈가 ETH 6,000개를 약 1,014만 달러에 평균 1,690달러로 팔았다고 보고했다. 앞서 며칠간 약 5,900 ETH를 평균 1,793달러에 샀다는 것이 룩온체인의 추정이며, 이 거래의 손실 추정액은 60만 6,000달러다.</p><p>다만 보도는 8월 선언과 10월 매도가 서로 다른 시점의 진술일 뿐 그 사이 Maelstrom의 전체 거래 순서를 입증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감사받은 포트폴리오 기록도 공개된 바 없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5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5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308268098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23:05:56 +0900</pubDate>
            <title>
                <![CDATA[클래리티법 막히자 하원 세입위, 가상자산 세법 38대 5 의결…스테이킹 과세 이연은 빠졌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30826809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의회 회의장 책상 위 세법 서류와 비트코인, 달력, 의사봉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가상자산 시장구조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상원에서 막힌 뒤 업계의 로비 초점이 세법으로 옮겨가고 있다. 하원 세입위원회(Ways and Means)는 디지털자산 세금 법안을 38대 5로 의결했고, 상원에서는 별도 법안이 재정위원회로 넘어갔다.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는 목요일(현지시각) 의회 지도부에 세법 처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다만 두 법안 모두 현행 세법을 바꾸지는 못한 상태다.</p><h3>클래리티법은 49대 50으로 멈췄다</h3><p>상원은 9월 15일 H.R. 3633, 즉 클래리티법의 본회의 진행 동의안에 대한 심의 종결 투표를 했다. 결과는 찬성 49표 대 반대 50표였다. 통과에는 60표가 필요했다. 이 표결은 법안의 최종 통과 여부를 가른 것이 아니라 단계에서 법안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막은 절차 투표다.</p><p>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이탈표가 나오지 않았다.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조시 홀리, 제리 모런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톰 틸리스 의원은 재고 동의(부결된 표결을 다시 검토하자는 절차)를 제출하려고 표를 바꿨다. 이 매체는 이 때문에 법안이 서류상으로만 살아 있다고 평가했다.</p><p>클래리티법은 지난해 7월 하원을 294대 134로 통과했다. 이후 상원에서 1년 넘게 표류했다. 은행권 로비 세력과 가상자산 업계가 스테이블코인 이자 문제로 맞섰고, 민주당은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사업을 겨냥한 윤리 조항을 요구했다.</p><p>클래리티법과 세법은 다루는 문제가 다르다. 클래리티법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디지털 상품 시장을 어떻게 감독할지를 정한다. 세법 개정안은 내국세입법(Internal Revenue Code)을 고치는 내용이다. 그래서 세금 법안이 앞서간다고 해서 시장 감독 체계가 세워지는 것은 아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308554306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장갑 낀 손이 커피잔을 들고 서류와 계산기, 스마트폰이 놓인 나무 책상 모습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하원 세입위, 38대 5로 디지털자산 세금 법안 의결</h3><p>하원 세입위원회는 클래리티법 표결 이튿날인 9월 16일 ‘디지털자산 세금 확실성법(Digital Asset Tax Certainty Act, H.R. 10357)’을 대체안 채택 후 38대 5로 의결했다. 위원회 단계의 통과일 뿐 하원 본회의 표결은 아니다. 법안은 제이슨 스미스 위원장(공화·미주리)이 낸 114쪽 분량의 패키지다.</p><p>핵심은 수수료 면제다. 네트워크 수수료와 거래 수수료에 10달러 상한을 두고, 이 범위의 비용은 양도소득 보고에서 빼준다. 직전 연도에 전송을 5,000건 넘게 한 납세자는 예외로 묶었다. 손실 확정용 매매를 막는 워시세일 규칙과 간주 매각 규칙도 디지털자산으로 확대한다. 적격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워시세일 규칙에서 빠진다. 이 법안이 스테이블코인을 달러 기반 여부에 따라 달리 다룬다는 점도 보도에서 확인된다.</p><p>업계가 가장 원했던 조항은 담기지 않았다. 마이크 캐리 의원의 ‘채굴·스테이킹 세금 명확화법’은 채굴자와 검증 참여자가 보상을 팔 때까지 과세를 미루게 하는 내용이다. 초기 논의 초안에는 있었지만 9월 14일 공개된 위원회 텍스트에서는 사라졌다. 대신 검증 보상을 받는 시점에 과세하는 일반소득으로 분류했다.</p><p>블록체인협회와 크립토 혁신위원회, 디지털 체임버는 6월에 이 법안을 수정 없이 통과시켜 달라고 위원회에 요청했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5년 상한 이연안을 냈던 스티븐 호스포드 의원(민주·네바다)은 패키지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는 이 문제가 추가 작업 대상으로 남았다고 말했다.</p><h3>상원 ADAPT법은 재정위에 계류 중</h3><p>상원에서는 스티브 데인스 의원(공화·몬태나)이 9월 30일 ‘ADAPT법’을 발의했다. 신시아 루미스, 버니 모레노, 팀 스콧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두 차례 낭독을 거쳐 재정위원회로 회부됐고 아직 위원회에 머물러 있다.</p><p>법안은 지니어스법이 규율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는 경우 이익이나 손실을 인식하지 않도록 한다. 수수료 면제 기준은 하원안과 같은 10달러다. 워시세일 규칙은 적용하되 기존 보유분에는 경과 조치를 두고, 채굴·스테이킹 보상에는 예외를 둔다.</p><p>데인스 의원은 10월 22일 성명에서 “디지털 자산은 극적으로 변했지만 세법은 따라가지 못했고 성실한 미국인들이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상원에는 루미스 의원의 이전 법안 S. 2207도 있다. 건당 300달러, 연간 5,000달러 한도의 소액 면제를 담았고 지난해 6월부터 재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p><p>두 세금 법안은 모두 하원과 상원의 승인을 받고 대통령에게 보내져야 법이 된다. 아직 현행 세법에 어떤 변화도 없다는 뜻이다.</p><h3>블록체인협회 서한, 어느 법안도 지지하지 않았다</h3><p>블록체인협회는 목요일 상원과 하원 지도부에 초당적 디지털자산 세금 법안 처리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클래리티법이 상원에서 무산된 이후 협회가 낸 첫 포괄적 세금 로비다. 정책 총괄 책임자 린지 프레이저가 서명했고 수신인은 존 툰 다수당 원내대표, 척 슈머 소수당 원내대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하킴 제프리스 하원 소수당 원내대표다.</p><p>서한은 디지털자산을 보유한 미국인 6,700만 명에게 적용되는 규칙이 “다른 시대를 위해 쓰였다”고 주장한다. 협회는 유권자가 지역구 의원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전용 웹사이트도 새로 열었다.</p><p>요구 사항은 익숙한 목록이다. 소액 거래 면제, 스테이블코인의 현금 취급, 채굴·스테이킹 보상을 수령이 아닌 매도 시점에 과세, 고객 자산을 보관하는 업체로만 한정한 중개업자 보고, 일상 거래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손실 확정용 매매를 막는 워시세일 규칙이다. 여기에 미국 거래소를 이용하는 외국인 투자자 세이프하버(면책 조항), 시가평가 선택제, 블록체인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 세액공제 적용이 추가됐다.</p><p>눈에 띄는 대목은 빠진 것이다. 서한은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두 법안 중 어느 쪽도 거명하지 않았다. 펀치볼 뉴스는 목요일 협회의 이런 태도가 업계가 의회가 내놓은 것 이상을 원한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p><p>소액 비트코인 구매 면제도 쟁점이다. 업계가 비트코인 2026 행사에서 핵심 의제로 내세웠지만 어느 쪽 법안에도 없다. 하원안의 10달러 기준은 수수료에 적용되고, 상원안의 지출 면제는 스테이블코인에만 해당한다. 비트코인정책연구소 등은 소액 면제가 비트코인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서한은 금액을 밝히지 않은 채 ‘의미 있는’ 면제를 요구했다.</p><h3>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 레임덕 회기가 변수</h3><p>일정은 빠듯하다. 의회는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까지 휴회 중이다. 복귀 후에는 몇 주짜리 레임덕 회기가 남는다. 정부 예산과 지도부가 처리하기로 하는 다른 안건이 119대 의회 임기 종료 전에 세금 법안과 경쟁해야 한다.</p><p>세금 법안에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원 패키지는 초당적 표를 얻어 위원회를 통과했다. 워시세일 조항은 세수를 늘리기 때문에 세제 입법자들이 더 큰 법안에 붙일 이유가 생긴다. 디지털자산 세제 문제에서 상원의 가장 큰 목소리였던 루미스 의원은 2027년 1월 퇴임한다.</p><p>그 사이 규제 당국이 빈틈을 메우고 있다. 통화감독청은 수요일 지니어스법 최종 규정을 냈다.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법률 없이 규칙 제정과 집행으로 시장 구조 정책을 정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5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4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206535708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22:01:44 +0900</pubDate>
            <title>
                <![CDATA[스포츠 계약 법적 다툼 속, 칼시·폴리마켓 크립토 계약 주간 27억 달러 사상 최고]]>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20653570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무실 책상에서 칼시·폴리마켓 표시와 금화 더미를 가리키는 남성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미국 예측시장(특정 사건의 발생 여부에 돈을 거는 시장) 양대 플랫폼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크립토 관련 계약의 주간 명목 거래액이 27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 1달러 1,325원 기준)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대부분은 비트코인 가격을 맞히는 단기 베팅이었다. 크립토는 두 플랫폼 모두에서 스포츠에 이어 거래가 두 번째로 많은 분야로 올라섰다.</p><p>코인베이스와 팬텀 같은 크립토 업체가 칼시를 통해 미국 이용자에게 예측시장 문을 열고 있고, 로빈후드도 금융 가격 계약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현물 거래가 둔화한 시장에서 예측시장이 새로운 돌파구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p><h3>주간 27억 달러, 15분짜리 계약이 끌어올렸다</h3><p>크립토베리핑(Crypto Briefing)에 따르면 기록은 10월 중순에 나왔다. 집계 기준은 주간 명목 거래액으로, 두 플랫폼에서 거래된 크립토 관련 이벤트 계약의 액면가 총합이다. 거래를 이끈 것은 고빈도 상품이다. 대표적인 것이 칼시의 비트코인 15분 상승·하락 계약이다.</p><p>칼시의 비트코인 계약만 일주일 동안 20억 달러가 넘는 거래액을 냈다. 합산 27억 달러 가운데 대부분을 이 계약 하나가 차지한 셈이다. 폴리마켓은 짧은 만기의 자체 크립토 시장을 통해 거래를 보탰다.</p><p>폴리마켓 미국 법인의 15분 비트코인 시장은 첫 완전한 한 주 동안 약 9,200만~1억 100만 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크립토베리핑은 전했다. 비트코인닷컴 뉴스(Bitcoin.com News)는 같은 기간인 9월 23~29일(현지시각) 거래액을 9,176만 달러로 집계했다. 두 매체의 수치는 소폭 차이가 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20723250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트북 거래 차트 앞에서 금빛 코인과 동전 더미를 둔 채 작업하는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h3>칼시의 9월: 크립토 비중 2.6%에서 14.5%로</h3><p>비트코인닷컴 뉴스가 제시한 월간 수치는 더 극적이다. 칼시의 크립토 거래액은 9월 1~28일에 약 81억 7,000만 달러였다. 이 가운데 약 70억 달러, 비율로 86%가 15분 단위 시장에서 나왔다. 15분 상품이 나오기 전 약 2.6%였던 칼시 전체 거래에서 크립토의 비중은 9월 14.5%로 뛰었다.</p><p>칼시는 크립토뿐 아니라 전체 거래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크립토베리핑에 따르면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 주 동안 전 카테고리 계약 거래액이 190억 3,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 기간 칼시의 일일 거래액은 대체로 39억~44억 달러 사이였고 고점은 약 44억 달러였다.</p><p>폴리마켓 미국 법인의 성장 속도도 가팔랐다. 비트코인닷컴 뉴스에 따르면 15분 비트코인 시장의 일일 거래액은 240만 달러에서 2,771만 달러로 늘었다. 보고된 거래 건수는 6만 3,650건에서 73만 9,034건으로 불었다. 같은 매체는 이런 계약이 레버리지 거래의 단순화된 버전처럼 쓰인다고 설명했다. 틀릴 수는 있어도 강제 청산은 당하지 않는 구조라는 것이다.</p><h3>코인베이스·팬텀이 문 열고, 로빈후드는 가격 계약 급성장 언급</h3><p>비트코인닷컴 뉴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예측시장 서비스는 칼시가 구동한다. 지갑 업체 팬텀은 지갑 안에서 시장을 이용하는 기능을 미국에서 단계적으로 열고 있다. 팬텀의 미국 계약은 계약당 0.02달러를 팬텀과 칼시가 나누고 소액의 네트워크 수수료가 붙는다. 거래 자금은 칼시에서 조달되며 칼시 잔고는 지갑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다.</p><p>크립토베리핑은 현물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코인베이스 등이 예측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매매 방식이 예전만큼 이용자 참여를 끌어내지 못해서라는 설명이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블룸버그 분석을 인용해 같은 흐름을 짚었다. 현물 거래 감소에 대응해 거래소들이 개인 투자자를 붙잡을 새 상품을 찾고 있다는 내용이다.</p><p>로빈후드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선물·예측시장 담당 부사장 겸 총괄(VP and GM) JB 매켄지(JB Mackenzie)는 뉴욕에서 열린 NEXTPredict 콘퍼런스에서 목요일 이렇게 말했다. 스포츠가 가장 큰 상품인 것은 맞지만 이용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p><p>매켄지는 “비트코인, 원유, 금 같은 가격 변동성 계약이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런 계약이 비트코인을 직접 사지 않고도 특정 시점의 가격 방향에 포지션을 잡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p><h3>단기 베팅과 장기 심리의 온도차, 그리고 규제 변수</h3><p>단기 계약 급증이 강한 상승 확신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짧은 만기 계약이 확신보다 방향성에 베팅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8만~8만 4,00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좁은 박스권은 빠른 진입과 청산에 유리한 환경이다.</p><p>장기 시장은 다른 신호를 보냈다. 옵션 플랫폼 디라이브에서 크리스마스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내재 확률은 이번 주 9.7%에서 12%로 올랐다. 같은 기간 목요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6억 3,56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비트코인닷컴 뉴스에 따르면 여러 분석가는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p><p>규제 리스크는 남아 있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블룸버그를 인용해 미국 여러 주에서 스포츠 계약을 상대로 한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움직임이 겹치면 크립토 거래소가 예측시장 확장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 매체는 미 국방부가 40만 달러 규모 베팅 스캔들 이후 폴리마켓과 칼시에서 군 관계자의 내부자 거래를 금지했다고도 전했다. 기사는 수요가 규정보다 앞서 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4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4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108565753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21:06:38 +0900</pubDate>
            <title>
                <![CDATA[팬텀 지갑, 23일 칼시 예측시장 개방…WTI 무기한 계약은 CFTC 심사를 기다린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10856575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도심 전망의 사무실에서 거치된 스마트폰을 누르는 남성과 비트코인 동전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모바일 지갑 팬텀(Phantom)이 23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칼시(Kalshi)의 이벤트 계약 거래를 단계적으로 열기 시작했다. 스포츠·정치·경제·문화 시장을 지갑 앱 안에서 거래하는 방식이다. 같은 주 20일에는 칼시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에 연동한 무기한 계약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제출했다. 이하 날짜는 모두 현지시각 기준이다.</p><h3>계좌는 칼시가, 화면은 팬텀이 맡는다</h3><p>접근 권한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신원 확인을 마쳐야 거래할 수 있다. 칼시가 거래 계좌를 승인하고 보관하며 주문을 체결하고 시장 결과를 확정한다. 팬텀은 앱 안의 인터페이스만 제공한다. 자금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CASH를 담은 팬텀의 Cash 계정으로 댈 수 있다.</p><p>팬텀은 이를 첫 미국 연동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법무총괄 케빈 제이컵스(Kevin Jacobs)는 칼시가 이용자의 거래 계좌를 승인·보관하고 팬텀으로 제출된 거래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팬텀은 앞서 12월에 칼시 기반 예측시장을 소개하면서 별도 계정이 필요 없다고 홍보했다. 미국판은 칼시 계정이 필요하다는 점이 다르다.</p><p>칼시 사업개발 부사장 맥스 크라울리(Max Crowley)는 “팬텀이 규제 작업을 미리 해냈고, 예측시장이 더 많은 사람에게 닿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칼시로서는 자기 보관(셀프 커스터디) 지갑을 통해 이용자에게 닿는 경로가 하나 더 생겼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10924096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원형 테이블 위 커피잔과 동전 옆에서 휴대전화 화면을 누르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계약당 2센트 수수료와 자금 흐름</h3><p>이용자는 앱의 Predict 탭에서 시장에 들어간다. 결제는 Cash 잔액이나 솔라나 토큰으로 한다. 수수료는 계약 1건당 팬텀 1센트와 칼시 거래소 1센트를 합친 2센트다. 여기에 변동하는 네트워크 수수료가 따로 붙는다. 주문 확정 전에 견적과 수수료가 표시된다.</p><p>첫 거래 전에는 지갑 안에서 미국 전화번호와 인증 코드로 절차를 시작한다. 칼시는 검사 단계에 따라 법적 이름·생년월일·거주지 주소·사회보장번호·이메일·전화번호·정부 발급 신분증을 요구할 수 있다. 팬텀에 따르면 칼시는 신분증 확인이나 실시간 셀카 촬영에 인증업체 소셜을 쓸 수 있다.</p><p>기존 칼시 고객은 등록된 연락처로 받은 일회용 코드로 계정을 연결한다. 연결해도 잔고는 합쳐지지 않는다. 팬텀 인증 안내 페이지는 “팬텀에서 칼시 예측에 쓴 자금은 칼시 앱이나 kalshi.com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다. 칼시 계정 하나는 한 번에 팬텀 계정 하나에만 연결된다.</p><p>자금 이동에는 주의할 점이 있다. 돈이 칼시로 넘어간 뒤 가격 변동 등으로 주문이 실패할 수 있다. 이때 남은 금액은 자동 반환되지만 반영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1달러 미만 금액은 칼시의 최소 출금 기준에 못 미쳐 그대로 남을 수 있다. 화면에 수익이 표시돼도 사줄 상대가 없으면 매도하지 못하거나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팔게 된다.</p><p>승리금과 매도 대금은 정산 뒤 스트라이프를 거쳐 Cash 계정으로 돌아온다. 가이드에 따르면 보통 수초에서 수분이 걸린다. CASH는 지난 2025년 9월 스트라이프 산하 브리지의 오픈 이슈언스 플랫폼으로 솔라나에서 출시됐다.</p><h3>CFTC 면제 서한 26-09가 단 조건</h3><p>미국 서비스의 법적 토대는 CFTC 스태프의 조건부 면제(노액션) 조치다. CFTC 시장참가자국은 3월 17일 팬텀의 노액션 입장을 발표했다. 특정 소프트웨어 활동만을 이유로 소개중개업자 등록 위반에 대한 집행을 권고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제이컵스는 팬텀이 이 제품을 염두에 두고 면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p><p>서한 26-09는 이용자가 등록된 파트너에게 주문을 직접 내는 인터페이스를 다룬다. 조건은 10가지다. 이용자는 거래소의 직접 회원으로 가입하고 팬텀 없이도 거래소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팬텀과 협력하는 각 거래소·중개업체는 팬텀이나 소속 직원의 위반에 대해 연대 책임을 지기로 합의해야 한다.</p><p>거래 건당 수수료와 수익 공유는 허용된다. 대신 관계와 이해상충 가능성을 공시해야 한다. 파생상품 포지션을 담보하는 자금은 청산기관이나 참여 선물중개회사가 맡는다. 팬텀은 고객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주문 전달이나 체결에 재량을 행사하지 않는다. 면제 기간은 관련 위원회 규칙 제정이나 지침이 발효될 때까지다.</p><p>팬텀은 별도 설명에서 이 면제가 등록 거래소 파트너와 맺는 수탁형 모델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디파이 파생상품과 토큰화 예측시장은 설명에서 명시적으로 제외했다. CFTC는 9월에 비슷한 면제를 다른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 넓혔다.</p><h3>WTI 무기한 계약은 별개의 심사</h3><p>칼시의 원유 상품은 팬텀 면제와는 다른 규제 문제다. 20일 제출된 WTIPERP는 만기가 없는 현금결제 선물이다. 기준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 상장된 인도월 2개를 토대로 피스 네트워크가 산출하는 1개월물 WTI 일정 가격이다. 계약 1건은 100배럴을 나타낸다. CFTC 목록에는 심사 대기로 표시돼 있다.</p><p>CFTC는 5월 칼시의 비트코인 무기한 계약을 승인했다. 다만 다른 자산군에 연동된 무기한 계약은 별도로 심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카고상업거래소는 6월 이 승인에 반발해 CFTC와 마이클 셀릭 위원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만기 없는 계약은 스왑으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다.</p><p>CFTC는 16일 소송 기각을 요청하는 서류를 냈다. 23일까지 법원은 판단을 내놓지 않았다. CME는 14일 증권거래위원회에 낸 의견서에서 칼시가 제안한 주식 연계 무기한 계약도 문제 삼았다. 이 건은 증권 상품에 관한 것이어서 WTI 신청과는 심사 절차가 다르다.</p><h3>주 정부 소송과 지역 제한</h3><p>팬텀 게시글은 시장 이용이 일부 관할권의 가용성에 좌우된다고만 적었다. 제이컵스는 더블록에 주 정부 소송 속에서도 “확신하고 편안하다”고 말했다. 같은 매체는 미시간·네바다·워싱턴주에서 시장 제한이 적용된다고 보도했다.</p><p>미시간주 법무장관 데이나 네슬은 9월 2일 칼시가 스포츠 계약에서 이 주를 지오펜싱(위치 기반 차단)하도록 하는 예비 금지명령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위반 시 하루 50만 달러의 벌금이 붙는다. 해당 계약이 CFTC 관할 스왑인지를 두고 연방 항소법원 판단은 엇갈린다. 뉴저지주 당국은 칼시에 유리한 제3순회항소법원 판결을 연방대법원이 심리해 달라고 요청했다.</p><p>유타주는 칼시 등을 상대로 최대 6,120만 달러의 불법 수수료를 환수하겠다며 민사소송을 냈다. 데릭 브라운 법무장관의 소장은 주가 불법 도박으로 보는 이벤트 계약을 겨냥한다. 환수 범위인 3,060만~6,120만 달러는 주 정부의 추정치이며 법원이 인정한 손해액이 아니다. 칼시는 이를 다투며 자사 시장은 연방 파생상품 감독을 받는다는 입장이다.</p><p>유타주는 스포츠·선거·정치·문화·발언(멘션) 계약에서 주민을 막을 지오로케이션 통제도 법원에 요청했다. 9월 8일 보도에 따르면 제10순회항소법원은 항소심 중 유타주 집행에서 칼시를 보호해 달라는 긴급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임시 구제에 대한 결정일 뿐 항소의 본안 판단은 아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4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3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010415537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20:30:44 +0900</pubDate>
            <title>
                <![CDATA[바이낸스 USDT 흐름 역전…지난해 64억 달러 순유입에서 올해 75억 달러 테더로 순이동]]>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01041553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올해 231억 달러 보내고 156억 달러 받았다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바이낸스와 연계된 지갑이 올해 테더(Tether) 쪽으로 보낸 USDT가 받은 물량보다 75억 달러(약 9조 9,400억 원, 1달러 1,325원 기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64억 달러 순유입이었던 흐름이 올해 반대로 돌아서면서 격차가 140억 달러 가까이 벌어졌다. 암호화폐 시장의 매수 여력이 줄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p><p>수치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비쿼리(Bitquery)가 10월 22일(현지시각) 내놓은 조사에서 나왔다. 다만 크립토슬레이트는 이 이동이 실제 달러 환매(상환)인지 네트워크 간 이동인지 가려지지 않는다고 짚었다.</p><h3>올해 231억 달러 보내고 156억 달러 받았다</h3><p>비쿼리에 따르면 바이낸스 연계 지갑은 2026년 들어 테더에 USDT 231억 달러를 이체했다. 같은 기간 테더로부터 받은 물량은 156억 달러다. 그 차이인 75억 달러가 발행사 쪽으로 순이동한 셈이다.</p><p>비교 대상인 지난해는 흐름이 달랐다. 2025년 한 해 동안은 64억 달러가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방향이 바뀌면서 전체 흐름의 변동 폭이 140억 달러 가까이 된다는 것이 크립토슬레이트의 설명이다.</p><p>바이낸스가 테더 재무 계정(트레저리)으로 보낸 USDT만 따로 보면 증가세가 더 뚜렷하다. 2025년 전체 기간에 166억 달러였는데 올해는 1~10월 열 달 만에 이미 이 금액을 넘어섰다. 발행사로 돌아간 토큰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p><p>네트워크별로 보면 올해 나간 물량의 상당 부분은 이더리움에서 출발했다. 이더리움발 이체가 196억 달러였다. 반대로 들어오는 USDT는 경로가 달라서 트론으로 도착한 물량이 136억 달러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011110759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금속 금고 문 옆 선반에 스마트폰 여러 대가 포개진 모습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이더리움 지갑 스테이블코인, 4월 439억→10월 388억 달러</h3><p>보유 잔액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비쿼리가 추적한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지갑 스테이블코인 보유액은 4월 439억 달러에서 10월 22일 388억 달러로 줄었다. 이 수치는 확인된 이더리움 주소에 담긴 USDT와 USDC를 합산한 것이다.</p><p>바이낸스는 지난해 스테이블코인을 크게 쌓았다. 확인된 이더리움 지갑 기준 보유액은 11월에 456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10월 잔액의 3배를 넘는 규모다. 이후 7월에는 395억 달러로 내려왔고 이달에는 2025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크립토슬레이트는 한 번의 대규모 인출보다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빠진 흐름이라고 설명했다.</p><p>변화는 바이낸스의 가장 큰 콜드월렛(오프라인 보관 지갑)에서 가장 컸다. 이 지갑은 정점에서 USDT 약 280억 달러를 보유했지만 10월 22일에는 160억 달러가 남아 있었다.</p><p>다만 다른 콜드월렛 두 곳에는 같은 기간 합계 62억 달러가 쌓였다. 비쿼리는 바이낸스가 통제하는 주소끼리의 내부 이동을 전체 감소분과 분리해 집계했다고 한다. 지갑 한 곳의 잔액 감소를 곧바로 거래소 전체의 자금 이탈로 읽을 수 없는 이유다.</p><h3>환매인가 네트워크 이동인가…해석을 가르는 변수</h3><p>핵심 쟁점은 테더로 향한 USDT가 실제로 달러로 바뀌었는지다. 크립토슬레이트가 전한 테더의 발행 절차에 따르면 거래소는 한 네트워크에서 USDT를 돌려주고 다른 네트워크에서 같은 수량의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전체 공급량은 줄지 않는다.</p><p>발행사는 돌려받은 토큰을 트레저리에 보관했다가 다시 발행하거나 소각할 수도 있다. 올해 나간 물량은 이더리움에서, 들어온 물량은 트론에서 많았다는 점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크립토슬레이트는 바이낸스의 트레저리 활동 일부가 스테이블코인을 블록체인 간에 옮기는 작업일 수 있다고 봤다.</p><p>그래서 비쿼리의 해석에는 한계가 있다. 테더 쪽으로 상당한 쏠림이 있었다는 사실은 보이지만 달러로 환매된 USDT와 네트워크 간 이동분이 각각 얼마인지는 이 데이터만으로 구분되지 않는다.</p><p>지갑 잔액과 테더 거래 내역은 서로 다른 면을 재는 지표이기도 하다. 잔액은 확인된 이더리움 주소의 USDT·USDC를 추적한다. 테더 거래 내역은 이더리움과 트론을 오가며 거래소와 발행사 사이를 이동한 USDT를 포착한다. 크립토슬레이트는 두 지표 모두 고객 자금이 시장을 영구히 떠난 규모를 보여주지는 못한다고 정리했다.</p><h3>비트코인 8만 달러 안팎, 확인해야 할 지표들</h3><p>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사는 데 쓰이는 달러 연동 구매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환매로 USDT가 유통에서 빠지고 신규 발행이 이를 메우지 못하면 이 자금 풀이 줄 수 있다. 크립토슬레이트가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안팎에서 반등 동력을 찾는 시점에 이 문제를 짚은 배경이다.</p><p>시세 보도는 보도마다 다르다. 크립토슬레이트는 비트코인이 8만 달러 부근에서 회복세를 이어가기 어려워하고 있다고 썼다. 반면 다른 시세 보도에서는 비트코인이 2.9% 올라 8만 3,802달러를 기록했고 XRP는 5.03%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소폭 줄어 2조 8,100억 달러(2.81조 달러)였다. 앞서 전해진 8만 1천~8만 3천 달러대 시세와 비교해도 시점에 따라 값이 엇갈린다.</p><p>별도로 토큰포스트는 테더가 바이낸스로 USDT 5억 달러를 이체했다고 전했다. 보도는 거래소에 추가된 잔액이 거래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다면서도 그 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트레이더들이 바이낸스 거래량과 USDT 유통량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이체 시점은 보도에 명시되지 않았다.</p><p>앞으로 볼 지표는 비교적 분명하다. 바이낸스 보유액이 더 줄고 유통 중인 USDT 공급량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스테이블코인 구매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반대로 입금이 회복되거나 신규 발행이 늘면 바이낸스가 스테이블코인을 쌓던 지난해 같은 수요 기반이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가 된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36</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3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007007578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20:05:28 +0900</pubDate>
            <title>
                <![CDATA[크라켄, 모네로 출금 고객 개인정보 요구 이메일 철회…자금 출처 확인은 그대로 유지]]>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00700757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도심 전망 사무실에서 봉투를 확인하는 남성과 마주 앉은 여성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p>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XMR) 매수자에게 보낸 개인정보 요구 이메일을 거둬들였다. 공동 최고경영자 아르준 세티(Arjun Sethi)는 10월 23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메일은 우리가 보낸 것이고 잘못이었다”며 “규정이 요구한 일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크라켄은 모네로 상장도 그대로 유지한다.</p><h3>직업·자금 출처·사용 목적까지 물은 이메일</h3><p>문제가 된 이메일은 자기 돈으로 모네로를 산 뒤 이를 출금한 고객에게 발송됐다. 내용은 고객의 직장(고용주), 매수 자금의 출처, 출금한 코인을 어디에 쓸 계획인지를 설명하라는 것이었다. 소스들에 따르면 일부 고객은 강화된 고객확인(EDD) 질문지 형태로 이 요청을 받았다.</p><p>특히 논란이 된 대목은 출금 이후의 용도를 묻는 질문이다. 거래소를 떠난 자산을 어떻게 쓸 것인지까지 캐물은 셈인데, 세티는 이 질문 “what will you do with your coins(코인으로 무엇을 할 건가)”를 두고 “사라졌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 질문은 이미 삭제됐다는 설명이다.</p><p>모네로는 거래 금액과 참여자 정보를 암호학적으로 가리도록 설계된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이다. 외부에서 결제 내역을 재구성하기 어렵다는 특성 때문에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이유로 지원을 중단한 거래소도 있다. 크라켄의 이번 이메일이 모네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반발을 부른 배경도 여기에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200729816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유리 칸막이 너머의 남성에게 현금 다발을 건네는 모습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젊은 고객이 큰돈을 들고 있다”는 직원의 판단이 발단</h3><p>세티는 이메일이 나간 경위를 규제 요구가 아닌 내부 판단 탓으로 돌렸다. 거래소의 한 직원이 젊은 고객이 많은 돈을 보유한 것을 보고 위험 신호(레드 플래그)로 간주했다는 것이다. 세티는 이 논리를 정면으로 부정했다. “그것은 위험 신호가 아니다. 그는 우리의 고객”이라고 적었다.</p><p>세티는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게 아무것도 답할 필요가 없다고 이미 안내했다고 밝혔다. 요청 자체도 철회됐다. 글 말미에는 문제를 지적한 이용자들에게 “call out(지적)”에 대한 감사 인사도 남겼다.</p><p>세티가 선을 그은 기준은 분명하다. “돈이 어디서 왔는지는 정당한 질문이다. 그 돈을 떠난 뒤 어떻게 쓰는지는 아니다”라는 것이다. 자금 출처 확인은 자금세탁방지 차원의 정당한 절차지만 출금 후 사용처를 감시하는 것은 거래소가 할 일이 아니라는 취지다.</p><h3>상장은 유지, 출처 확인은 그대로</h3><p>세티는 모네로 상장 폐지 가능성에 대한 관측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XMR은 계속 상장된다. 여기서 사서 집(개인 지갑)으로 가져가라. 그것이 상품”이라고 썼다. 크라켄은 앞으로도 서비스를 다듬겠다는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크라켄의 공개 거래 API에서 XMR/USD 시장은 금요일 밤(미 동부시간) 확인 시점에 ‘온라인’ 상태였고, 입출금 상태 서비스에도 ‘정상’으로 표시됐다.</p><p>다만 철회 범위는 좁다. 크라켄은 표준 고객확인 절차의 일부인 자금 출처 검증을 계속한다. 상황에 따라 은행 거래내역, 재직 관련 서류, 투자 소득 증빙을 요구할 수 있다. 계정 활동이 달라지거나 거래 규모·유형이 의문을 낳을 때 추가 심사를 하는 것도 허용돼 있다. 없어진 것은 모네로 출금에만 붙었던 별도의 추가 질문 계층이다.</p><p>10월 1일 개정된 정보 요청 정책에 따르면 요청에 답하지 않으면 입금과 거래가 동결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 출금에는 영향이 없다. 크라켄은 이메일을 받은 고객이 몇 명인지, 이런 관행이 얼마나 이어졌는지, 어느 국가·지역이 대상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p><h3>지역 제한은 그대로…시장 안팎의 맥락</h3><p>세티의 발언이 기존 지역 제한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크라켄은 2024년 10월 31일 유럽경제지역(EEA) 고객의 XMR 거래와 입금을 중단했고 출금은 두 달 뒤 종료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라켄 공개 규정상 영국 고객은 XMR 입금과 거래가 막혀 있다. 캐나다와 호주 고객은 입금·보유·거래가 모두 불가능하다. 지원 대상 지역의 고객만 일반 컴플라이언스 절차에 따라 모네로를 사서 출금할 수 있다.</p><p>시장 반응도 있었다.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은 XMR이 24시간 동안 약 5% 하락해 토요일 이른 시간 크라켄에서 약 581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매체가 제시한 시점의 값이다.</p><p>시점도 공교롭다. 크라켄의 모회사 페이워드는 10월 14일 리투아니아 면허 은행 살도 뱅크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연합 은행 면허를 확보하려는 이 거래는 규제 당국 승인이 필요하며 2027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규제 금융으로 영역을 넓히는 시기에 프라이버시 코인 이용자 대상 과잉 질문이 불거진 셈이다.</p><p>모네로를 둘러싼 감시의 눈초리도 강해진 상황이다. 온체인 조사원 잭XBT는 최근 하이퍼리퀴드 코어에서 운영되는 서비스 ‘프리덤XMR’을 자금세탁 통로로 지목했다. 해킹 지갑에서 나온 약 2,000만 달러가 이 서비스를 거쳐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흘러갔고 유입액의 87% 이상이 불법 활동과 연관됐다는 추적 결과였다.</p><p>고객 정보 취급을 둘러싼 크라켄의 논란은 이번만이 아니다. 크립토어드벤처에 따르면 크라켄은 4월에 포섭된 내부자가 연루된 고객 데이터 무단 접근을 공개했고 이후 회사를 상대로 한 협박 시도가 이어졌다. 이 사건은 모네로 출금 모니터링과는 별개지만 민감한 고객 정보를 다루는 크라켄의 방식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83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71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508032099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05:04:51 +0900</pubDate>
            <title>
                <![CDATA[칼시, CFTC 서류에 만기 후 수정 불반영…조작 논란 VoteHub 지표로 정산된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50803209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장을 입은 인물 앞 저울에 비트코인과 여론조사 서류가 놓인 모습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의 계약 정산 방식이 도마에 올랐다. 여론조사 업체 웨지우드(Wedgewood)가 10월 20일(현지시각) 자사 선거 여론조사 대부분을 조작했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 조사 결과를 실은 집계 사이트 VoteHub는 칼시가 내놓은 정기 계약의 기준 데이터 출처이기도 하다.</p><p>칼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업체다. 같은 10월 20일 유타주 법무장관은 칼시가 불법 도박 사업을 운영한다며 소송을 냈다. 조작 여론조사 논란과 연방·주 간 규제 다툼이 동시에 칼시를 향하고 있다.</p><h3>조작 인정과 VoteHub의 D등급 데이터</h3><p>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조작 의혹은 FiftyPlusOne 연구진이 먼저 파고들었다. 연구진은 웨지우드의 미시시피주 상원 선거 조사 원자료를 요청해 받아 응답자 식별자와 거래 기록에서 불일치를 발견했다. 같은 조사 대행업체 Pollfish를 통해 비교용 조사를 따로 의뢰했는데, 그 기록은 웨지우드 자료와 상당히 달랐다.</p><p>웨지우드는 조작을 인정하면서도 네브래스카주 조사 하나는 정상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VoteHub의 데이터 과학 책임자 Zachary Donnini는 웨지우드 측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눈 뒤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VoteHub는 웨지우드에 D등급을 매기고도 그 데이터를 집계에 포함했다.</p><p>가디언(The Guardian)은 VoteHub가 웨지우드 결과를 실은 여론조사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조작된 조사가 칼시 정산에 실제로 영향을 줬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칼시가 조작이 확인된 뒤 지급금을 되돌릴 수 있는지도 분명하지 않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50830730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장을 입은 인물 앞 책상에 펼쳐진 서류와 펜, 물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칼시 서류가 정한 정산 규칙</h3><p>문제의 핵심은 칼시가 2025년 9월 제출한 규제 서류에 있다. 이 서류는 VoteHub를 해당 계약의 출처 기관으로 지정했다. 서류에는 만기 이후 기초 지표에 이뤄진 수정은 만기값을 정할 때 반영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문구가 들어 있다.</p><p>9월 12일자 인증 서류에서 VOTEHUBAPPROVE 계약은 VoteHub의 시간 보정 여론조사 평균을 기초 지표로 삼는다. 정산값은 만기 시점에 고정된다. 거래자에게 명확한 기준 시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런 설계는 이벤트 계약에서 흔하다. 다만 정산이 그 시점 원자료의 신뢰도에 묶인다는 뜻이기도 하다.</p><p>10월 20일자 일반 의회 투표 계약(KXVHGCB-26OCT20)은 민주당과 공화당 격차를 시간 가중 방식으로 낸 VoteHub 수치가 정해진 비율과 맞으면 ‘예’로 정산된다. 선거 승자가 아니라 특정 시점에 VoteHub 지표가 어떤 값을 가리키느냐를 두고 거래하는 구조다. 거래자는 제3자의 산출 방식과 공표 일정, 정정 절차에 노출된다.</p><p>기준 시각 표기도 서로 다르다. 2025년 서류는 지정일 이후 처음 나오는 동부시간 오전 10시 값을 말하는 반면, 10월 20일 시장 페이지는 같은 날 오후 5시 5분을 기준으로 적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현행 시리즈에 적용되는 규정집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짚었다. 수정 불인정 조항이 10월 시리즈에도 적용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p><h3>정보가 양방향으로 흐르는 구조</h3><p>VoteHub의 35쪽짜리 방법론 문서에 따르면 종합 예측 모델은 여론조사와 경제 여건 같은 기본 요인, 전문가 평가에 칼시 가격까지 함께 쓴다. 시장 가격의 비중은 선거구마다 다르다. 접전 지역이나 조사가 드문 지역에서 영향이 더 크고 상한도 있다. 별도의 구형 모델은 여론조사와 기본 요인만 사용한다.</p><p>문서는 거래자가 소비하는 예측에 시장 가격을 넣으면 되먹임 고리가 생길 수 있다고 스스로 인정한다. 정산 기준인 여론조사 평균과 예측 모델은 서로 다른 데이터 상품이다. 시장 가격은 예측에, 여론조사는 평균에 들어가므로 정산 평균은 자체 입력값만 쓴다는 설명이다.</p><p>가정 사례도 제시됐다. 계약이 8%를 요구하는데 관찰 시점 평균이 8%였다면 ‘예’로 정산된다. 이후 출처가 수치를 7.8%로 바로잡아도 규정이 문서대로 작동한다면 원래 정산이 유지된다. 정산 확실성이 장점이고 조작으로 드러난 수치에 지급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비용이다.</p><p>다만 웨지우드가 조작한 것으로 확인된 조사는 주 단위 선거였고 예시 계약은 전국 평균을 추적한다. 웨지우드 자료가 평균이나 지급금에 영향을 줬는지는 입증되지 않았다.</p><p>8월에는 AP통신이 Median Strategies의 조작된 로스앤젤레스 시장 선거 여론조사 직후 특정 후보 관련 칼시 계약이 15분 안에 약 2센트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폴리마켓 계정 여러 개가 같은 방향으로 거래했지만 AP는 계정 소유자와 수익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선거 결과 계약 사례로, 여론조사 평균 기준 정산과는 구분된다.</p><h3>팬텀 연동과 연방·주 갈등</h3><p>칼시의 접점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솔라나 지갑 팬텀(Phantom)은 미국 이용자가 앱 안에서 칼시의 정치·스포츠·경제·가상자산 이벤트 계약을 거래하도록 연동했다. 이 연동은 2025년 12월 공식 발표됐고 팬텀 이용자는 약 2,000만 명이다. 앱에서는 실시간 확률과 정산 알림, 커뮤니티 채팅을 쓸 수 있다.</p><p>거래에는 칼시 계정 연결과 본인 확인이 필요하다. 미국 전화번호와 정부 발급 신분증을 내야 하고 Socure 확인을 거칠 수도 있다. 거래 자금은 팬텀 지갑에 있지 않고 칼시가 보관한다. 팬텀은 입구 역할을 하고 칼시가 거래용 돈을 맡는 구조다.</p><p>크립토브리핑은 쟁점이 주 도박법 적용 여부와 연방 CFTC 규정 우선 여부라고 정리했다. 유타주 법무장관은 칼시가 불법 도박 사업을 운영한다고 주장하며 유타 계정과 연관된 수수료 수백만 달러의 환수를 요구했다. 칼시가 주 도박법 적용 대상으로 분류되면 일부 지역에서 접근이 줄어들 수 있다.</p><p>칼시는 이 연동 시기 전후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 활동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연방·주 권한 문제를 정리하기 전까지 연동이 늘어날수록 이 다툼의 무게도 커진다. 거래자가 확인할 부분은 두 가지다. 칼시에 맡긴 돈은 팬텀 지갑 자산과 따로 보관되고, 정산 기준 데이터가 바로잡혀도 만기 이후 수정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71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70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408521868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04:01:40 +0900</pubDate>
            <title>
                <![CDATA[‘프로젝트 김치’ 토큰, 시총 1,400만 달러서 98% 급락…펌프펀 손잡은 지 이틀 만]]>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40852186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락 그래프 앞에서 머리를 감싸 쥔 남성과 책상 위 하향 화살표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암호화폐 트레이더 김치(Kimchi)가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펀(Pump.fun)과 손잡은 지 이틀 만에 러그풀(개발자가 투자금을 빼돌리는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22일(현지시각) 김치의 X 계정이 QR코드로 소개한 신규 토큰 ‘프로젝트 김치’가 시가총액 약 1,400만 달러(약 185억 원, 1달러 1,325원 기준)까지 치솟았다가 급락했기 때문이다.</p><p>펌프펀 공동창업자 알론 코언(Alon Cohen)이 이 게시물을 리트윗했다가 곧바로 취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계정 해킹설과 자작극설이 맞서고 있다. 환불 합의나 공식 조사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h3>QR코드 한 장이 만든 급등과 급락</h3><p>비트코인닷컴 뉴스(Bitcoin.com News)에 따르면 김치 계정은 22일 미국 오후 이른 시간에 맨해튼 인도 위 포스터 사진을 올렸다. 포스터에는 “project kimchi, same internet, different outcome”이라는 문구와 펌프펀 로고, 앱스토어 배지, QR코드가 담겼다. 코드를 스캔하면 ‘프로젝트 김치’라는 새 토큰 페이지가 열렸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이 이미지를 AI로 생성한 홍보물이라고 설명해 매체마다 묘사가 엇갈린다.</p><p>코언이 개인 계정으로 이 게시물을 리트윗하자 토큰은 수초 만에 시가총액 1,000만 달러를 넘겼다. 이후 정점은 매체별로 약 1,400만 달러(프로토스·룩온체인)와 1,500만 달러 안팎(비트코인닷컴 뉴스)으로 다르게 집계됐다.</p><p>약 30분 뒤 게시물은 사라졌다. 코언도 자신의 피드에서 리트윗을 지웠고, QR코드를 다시 스캔한 트레이더들은 코드가 더는 해당 토큰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 시점의 스냅샷에서 시가총액은 약 28만 4,000달러로, 고점 대비 98% 넘게 떨어졌고 누적 거래량은 866만 달러였다. 프로토스(Protos)는 몇 분 만에 약 60만 달러로 내려앉았다가 18만 3,000달러까지 밀렸다고 전했다. 룩온체인이 제시한 낙폭은 95% 이상이다.</p><p>시가총액 고점이 곧 투자자 손실액은 아니다. 크립토뉴스는 시가총액이 현재 가격으로 환산한 공급량의 추정 가치일 뿐이어서 1,400만 달러가 그대로 손실이 됐다고 볼 수 없다고 짚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409203674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마트폰 거래 차트를 확인하는 손과 책상 위 동전·QR코드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h3>해킹인가 자작인가, 엇갈리는 해석</h3><p>초기에는 김치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온체인 조사자들은 몇 분 만에 이 해석에 의문을 제기했다. 코언의 리트윗과 철회가 모두 매우 빨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p><p>트레이더 파비아노는 코언이 리트윗을 취소한 뒤에도 해킹 경고를 공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언의 리트윗이 분 단위의 사전 계획을 수반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제휴 계약이 있었다면 김치가 펌프펀 관련 게시물을 지운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p><p>김치 계정은 실제로 펌프펀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X 프로필에서 플랫폼 이름도 뺐다. 비트코인닷컴 뉴스가 기사를 쓰던 시점까지 김치와 펌프펀 모두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 매체는 해커가 대형 밈코인 런치패드의 공동창업자를 속였거나, 계획된 출시가 잘못돼 중단됐다는 두 가지 해석이 남는다고 정리했다.</p><p>트레이더 아레즈는 토큰에 거래가 몰린 뒤 QR코드의 연결 대상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김치 계정은 KIMCHI 토큰 5억 개를 받은 뒤 이 토큰을 홍보했다. 다만 해킹이나 고의 사기 주장은 모두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p><p>X 이용자 톤은 코언에게 환불을 요구하는 글로 큰 반향을 얻었다. 그는 “리트윗으로 러그풀을 퍼뜨려 수백 명이 돈을 잃게 했다. 게시 전에 확인할 책임은 펌프펀 창업자인 당신에게 있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크립토뉴스는 이런 비판이 의혹일 뿐이며 코언이나 김치가 거래를 조율했거나 이익을 얻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p><h3>온체인 추적이 짚은 의심 거래</h3><p>룩온체인은 KIMCHI를 낮은 가격에 모은 뒤 랠리 중 판 지갑 여러 개를 찾아냈다. 이들 거래의 합산 차익은 38만 5,000달러 이상으로 추산됐다. 분석에 쓰인 솔라나 주소는 3개다. 다만 블록체인 이체만으로는 주소를 누가 통제했는지, 거래자가 홍보 계획을 미리 알았는지 입증할 수 없다.</p><p>별도 분석업체 비트쿼리는 10월 20일 무렵의 또 다른 KIMCHI 발행 건을 조사했다. 연계된 지갑 3개가 신규 토큰을 사서 곧바로 팔아 약 10만 4,000달러를 벌었다. 비트쿼리는 이 지갑들을 발행자 주소와 직접 이체로 연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업체의 수치는 계약 주소와 시점을 맞춰 보기 전에는 합산하면 안 된다.</p><p>앞서 나온 원조 KIMCHI 밈코인도 논란이 있었다. 비트코인닷컴 뉴스에 따르면 이 토큰은 펌프펀 제휴 직후 첫 1시간 동안 4,000만 달러 규모까지 올랐다. 그러나 익명의 발행자가 공급량의 약 79%를 약 9,300달러에 사들였고 창작자 수수료를 ‘Kimchi’로 표시된 지갑에 몰아줬다. 분석가들은 그 주소에 공급량의 약 75%가 있어 장부상 가치 대부분을 현금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p><p>룩온체인은 펌프펀의 일일 매출이 161만 달러에서 이틀 뒤 135만 달러로 약 16% 줄었다고 짚었다. 활성 주소는 17만 8,539개에서 15만 9,492개로 11% 감소했다. 김치가 프로필에서 펌프펀을 지운 직후의 이틀이다. 다만 크립토뉴스는 둘 사이에 직접적 연관을 입증하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p><h3>‘4,000만 달러 신화’와 펌프펀의 홍보 방식</h3><p>펌프펀은 김치를 앞세워 ‘필 유어 프렌즈’ 캠페인을 홍보해 왔다. 코언은 김치를 “트레이더가 유명인이 된 첫 사례”라고 불렀다. 이용자에게는 ‘다음 김치’가 되라고 권했다. 이 게시물에는 김치와 연결된 지갑들이 토큰 스나이핑(발행 직후 선점 매수)과 관련돼 있다는 커뮤니티 노트가 붙었다.</p><p>홍보에서 펌프펀은 김치가 TRUMP 토큰 거래로 4,000만 달러 넘게 벌었다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도 되풀이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버블맵스는 공개적으로 확인되는 그의 수익이 약 600만 달러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2025년 1월 출시된 공식 TRUMP 토큰 거래분이며, 연결 지갑 일부만 추적한 결과다.</p><p>버블맵스는 공개되지 않은 주소가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랬다면 “지금쯤 밝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p><p>김치는 온라인에 글을 거의 올리지 않는다. 올릴 때는 호화로운 생활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프로토스에 따르면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브이로그가 하나뿐이다. 이틀 전 올라온 이 영상에는 전용기에서 찍은 펌프펀 홍보 장면이 담겼다.</p><p>그럼에도 인기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페이즈 뱅크스는 김치가 화제성 덕에 미디어 활동으로 또 4,000만 달러를 벌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립토뉴스는 비트쿼리가 10월에 낸 연구에서 표본 중 79%의 토큰이 발행 첫날 이후 거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이번 프로젝트 김치를 별도로 분석한 것은 아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70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70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307435728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03:06:09 +0900</pubDate>
            <title>
                <![CDATA[비트코인 코어, 최대 1년 엠바고 깬다…AI가 쉽게 찾는 취약점은 패치와 동시 공개]]>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30743572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트코인 교재와 금빛 동전, 노트북이 놓인 나무 책상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p>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비트코인 코어(Bitcoin Core)가 보안 취약점 공개 규정을 고쳤다. 대형언어모델(LLM)이 일부 버그를 너무 쉽게 찾아내는 만큼 오래 숨겨 둬도 사용자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안투안 푸아노(Antoine Poinsot)는 22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개발 메일링리스트에 이 내용을 알렸다.</p><p>새 정책은 ‘쉽게 발견 가능한(easily discoverable)’ 취약점이라는 분류를 만들었다. 여기에 해당하면 유지 중인 모든 주요 버전에 수정본을 가능한 한 빨리 내놓고 보안 권고문을 함께 공개한다. 그 밖의 취약점은 기존처럼 심각도에 따른 일정을 따른다.</p><h3>‘쉽게 발견 가능’ 버그는 무엇인가</h3><p>정책은 이 범주를 “단순한 LLM 프롬프트를 통하는 등 최소한의 노력으로 발견할 수 있는 취약점”으로 정의한다.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에 따르면 분류는 심사(트리아지) 단계에서 이뤄진다. 이 딱지는 AI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찾은 결함에도 붙일 수 있다. 기준은 도구가 아니라 발견의 쉬움이다.</p><p>이 범주에 들면 비트코인 코어는 유지 중인 모든 주요 버전에 수정을 백포트(최신 버전의 수정 사항을 이전 버전에도 적용하는 것)한다. 이어 포인트 릴리스(소규모 수정 배포판)를 최대한 빨리 낸다. 보안 권고문도 일부 세부 내용과 함께 수정 소프트웨어와 같은 시점에 나온다.</p><p>푸아노는 메일에서 “최근 쉽게 (재)발견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 신고가 늘었다”고 썼다. 그는 LLM이 특정 유형의 문제를 찾거나 몰래 배포된 수정을 알아채는 문턱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비밀 패치로 얻는 이점이 없다는 취지다. 푸아노는 이런 수정이 사용자에게 도달하기까지 테스트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진다는 점도 인정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308103349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트북과 머그잔 곁에서 펼친 문서를 살펴보는 모습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기존 규정과 무엇이 다른가</h3><p>그동안 비트코인 코어는 신고된 취약점마다 심각도를 매겨 공개 시점을 정했다. 낮은 심각도는 수정이 담긴 다음 주요 버전이 나온 지 2주 뒤에 공개했다. 중간·높은 심각도는 영향을 받는 마지막 버전이 수명 종료(EOL)에 이른 뒤 2주가 지나서야 공개했고, 그 기간은 최대 1년에 이를 수 있었다.</p><p>이런 긴 엠바고(공개 유예)는 업그레이드가 느린 노드 운영자들에게 시간을 벌어 주는 장치였다. 대신 부작용이 있었다. 수정이 오래된 유지 버전에는 배포되지 않고 다음 주요 버전에 담겨 나오는 일이 흔했다. 디크립트는 이를 비트코인의 느린 업그레이드 문화와 연결해 설명했다. 노드 운영자들을 서둘러 업데이트하게 만드는 일 자체도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p><p>푸아노는 AI 프롬프트 한 번으로 공격자가 찾아낼 수 있는 버그에는 이런 계산이 맞지 않는다고 봤다. 정책 문서에는 “엠바고 기간은 얻는 것이 거의 없는 반면 수정 배포판의 제공만 늦춘다”는 문장이 들어갔다.</p><p>나머지 규정은 그대로다. 치명적 버그는 표준 정책에서 빠진다. 협의 때는 이런 버그가 사안별 절차를 거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치명적 버그를 프로토콜 차원의 코인 도난, 공급량 부풀리기, 영구적 체인 분리를 일으킬 수 있는 결함이라고 설명했다.</p><h3>권고문 없는 수정 요구는 거절당했다</h3><p>개정 과정에서 이견도 있었다. 개발자 안투안 리아르는 권고문 없이 수정만 내놓고 세부 내용은 사안별로 감추는 선택지를 요구했다. 푸아노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세부 내용 없이 사용자에게 경고만 하면 영향이 없었을 사용자까지 서둘러 이전하게 만들어 “불필요하게 더 큰 위험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다.</p><p>비트코인 인피니티 쇼 진행자이자 ‘디펜딩 비트코인’ 저자인 루크 드 울프는 “과거 안투안의 보안 접근법에 동의하지 않은 적이 있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좋다”고 평가했다.</p><p>노드 운영자에게는 영향이 직접적이다. 크립토브리핑은 쉽게 발견 가능한 버그가 나오면 패치와 권고문이 함께 도착해 세부 내용이 공개되기 전 유예 기간이 없을 수 있다고 짚었다. 반면 수정이 유지 중인 모든 주요 버전에 들어가므로 최신 버전이 아닌 운영자도 주요 버전을 갈아타지 않고 패치를 받을 수 있다.</p><h3>올여름 AI 버그 사냥이 배경</h3><p>정책 변화는 비트코인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받은 압박과 맞물린다. 출처마다 시점 표현은 다르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7월 말, 디크립트는 8월 초, 코인텔레그래프는 8월이라고 썼다. 개발자 16명으로 이뤄진 자원봉사 모임 ‘비트코인 레드팀’이 AI 모델로 비트코인 관련 저장소를 훑어 약 5,000건의 잠재적 문제를 기록했다는 점은 같다.</p><p>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레드팀은 390개 저장소를 약 하루 만에 점검해 4,962건을 찾았고 그중 85건이 치명적 등급이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당시 재현이 확인된 결과가 전체의 약 5분의 1에 그쳤다고 전했다.</p><p>피해 사례도 잇따랐다.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레드팀이 비공개로 신고한 BTCPay 서버 결함이 며칠 만에 실제 상점 서버에서 악용돼 라이트닝 노드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7월 30일에는 콜드카드 하드웨어 지갑이 공격받아 25분 만에 594BTC가 인출됐다. 네 차례 인출을 합친 피해는 1억 1,400만 달러(약 1,510억 원, 1달러 1,325원 기준)에 육박했다.</p><p>8월에는 코어 라이트닝 개발진이 AI가 만든 취약점 보고서가 정확하다고 확인되자 운영자에게 업그레이드하거나 노드를 오프라인으로 돌리라고 촉구했다. 당시 기술 세부 내용은 2주간 공개하지 않았다. AI가 버그를 찾는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겠다며 문을 닫은 비트코인 브리지도 있었다.</p><h3>AI가 암호를 깰 수 있나: 엇갈리는 시각</h3><p>비트코인 보안을 둘러싼 논쟁은 소프트웨어 버그에서 암호 자체로 번졌다.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 CZ는 비트코인을 지키는 암호가 인터넷과 대부분의 은행 시스템 기반 인프라보다 단단하다고 자신했다. 그가 짚은 약한 고리는 유출된 데이터를 이용한 AI 기반 피싱과 사회공학(사람을 속여 정보를 빼내는 수법) 공격이다.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도 AI가 블록체인 암호를 깨지 못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며 재산 대부분을 가상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크립토뉴스는 전했다.</p><p>이달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는 AI가 찾은 수학적 돌파구가 타원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을 무너뜨릴 가능성에 대비해 ‘벙커 모드’ 경보를 선언했다. 개인키 복구가 “몇 년이 아닌 몇 달 안에”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였다. 코인베이스 암호학 책임자 예후다 린델은 이를 “공포 조장”이라 불렀다.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 애덤 백은 “FUD 버거”라며 일축했다. 존스홉킨스대 암호학자 매슈 그린은 기계가 어려운 수학에서 인간을 이기는 모습을 본 만큼 인간의 분석이 완벽하다고 가정하지 않겠다며 드레이크에게 약한 지지를 보냈다.</p><p>새 정책의 실효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현재까지 새 범주에 들어간 취약점은 없어 정책이 실제 버그에 적용된 적은 없다. 무엇을 ‘쉽게 발견 가능’으로 볼지 기준을 얼마나 일관되게 적용할지는 첫 사례가 나와야 드러난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70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70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207403374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02:02:37 +0900</pubDate>
            <title>
                <![CDATA[그레이스케일 10대 알트 순위, HYPE는 토큰홀더 1위지만 조정 수익률은 3위로 밀렸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20740337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암호화폐 로고가 새겨진 금빛 동전 더미를 바라보는 정장 차림 사람들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그레이스케일 리서치(Grayscale Research)가 알트코인 가치를 서사가 아닌 프로토콜의 경제 지표로 따져보는 방법을 제시했다. 토큰홀더 수익률(Tokenholder Yield)과 조정 수익률(Adjusted Earnings Yield)이라는 두 지표로 10개 프로토콜의 순위를 매겼다.</p><p>토큰홀더 수익률에서는 HYPE가 8.0%로 1위, 라이터(Lighter·LIT)가 7.9%로 2위였다. 조정 수익률에서는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CAKE)이 14.4%로 선두였고 LIT가 14.1%로 뒤를 이었다. 한 지표의 1위가 다른 지표에서도 1위라는 보장은 없었다.</p><h3>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치를 재는 잣대가 다르다</h3><p>인크립티드(Incrypted)가 정리한 내용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과 그 밖의 가상자산을 구분해 접근한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상품(commodity)이자 전통 화폐의 탈중앙화 대안으로 본다. 흔히 디지털 금에 비유되는 자산이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자산 자체의 성질과 한정된 공급량,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의 역할에 주로 연결된다는 설명이다.</p><p>블록체인 프로토콜 토큰 등 다른 자산은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의 경제 활동을 함께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온체인(블록체인 위에서 이뤄지는) 플랫폼은 거래·대출 같은 금융 활동에서 수수료 수익을 얻는다. 여기서 프로토콜 운영 비용을 뺀 수익이 토큰 가치를 따지는 경제적 토대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p><p>수익이 토큰 보유자에게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변수다. 프로토콜은 수익 일부를 토큰 바이백(자사 토큰 매입)이나 소각, 스테이킹 보상 등으로 배분할 수 있다. 반대로 토큰 공급 증가나 물량 해제(언락)는 보유자 지분을 희석시켜 효과를 일부 상쇄한다.</p><p>체인캐처(ChainCatcher)는 그레이스케일이 많은 가상자산을 현금흐름, 수익성, 토큰 보유자에게 돌아간 자본을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서사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208074196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트북 화면에 등락하는 캔들 차트와 책상 위 커피잔, 펜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토큰홀더 수익률: HYPE 8.0%, LIT 7.9%, CAKE 2.6%</h3><p>두 지표 중 먼저 토큰홀더 수익률이다. 인크립티드에 따르면 이 지표는 토큰 보유자에게 돌아간 지급액과 인플레이션성 발행을 포함한 공급 변화의 비율이다. 프로토콜의 가치 분배 장치에서 보유자가 순수익을 얻는지 가늠하는 용도다. 케이유코인 속보는 비인크립토 인용 보도로 이를 스테이킹 보상에 바이백을 더하고 신규 발행분을 뺀 값이라고 설명했다.</p><p>순위는 HYPE, LIT, CAKE 순이다. 이어 AERO, UNI, RAY, PENDLE, 에이브, JUP, CRV가 뒤를 따랐다. 1위와 2위의 격차는 0.1%p에 그쳤지만 3위 CAKE는 2.6%로 상위 두 자산과 간격이 컸다.</p><p>하위권은 사정이 더 나쁘다. 보도에 따르면 목록 가운데 5개 자산의 토큰홀더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여기에는 AAVE와 JUP, CRV가 포함된다. CRV는 -5.5%, JUP는 -2.6%였다. 발행되는 토큰이 보유자에게 돌아가는 보상보다 많으면 보유자 몫이 희석된다는 뜻이다.</p><h3>조정 수익률: CAKE 14.4%로 1위, HYPE는 3위</h3><p>조정 수익률은 프로토콜의 수익을 시가총액에 견줘 본 값이다. 인크립티드는 토큰 공급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수익률이라고 설명했다. 크립토뉴스닷넷은 주식에 빗대 주가수익비율의 역수와 같다고 풀이했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이 수수료 수익 한 단위에 지불하는 값이 낮다는 의미다.</p><p>순위는 CAKE, LIT, HYPE 순이다. 그 뒤로 RAY, AAVE, JUP, SKY, UNI, AERO, PENDLE가 이어졌다. 탈중앙화 거래소부터 대출 시장까지 다양한 알트코인이 섞인 목록이다.</p><p>크립토뉴스닷넷에 따르면 팬케이크스왑의 수익은 자동화 시장조성 방식으로 모든 스왑에서 걷는 현물 거래 수수료에서 나온다. 같은 매체는 CAKE의 토큰홀더 수익률이 2.6%에 머문 점을 들어 팬케이크스왑의 바이백이 발행량을 일부만 상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프로토콜이 버는 만큼 토큰이 가치를 포획하지는 못한다는 평가다. 이 매체는 CAKE 가격이 24시간 동안 3.4% 내렸다고도 적었다.</p><p>두 순위에 오른 자산의 구성은 완전히 같지 않다. 토큰홀더 순위에는 CRV가, 조정 수익률 순위에는 SKY가 각각 따로 올라 있다.</p><h3>지표가 엇갈릴 때: ‘버는 프로토콜’과 ‘주는 토큰’은 다르다</h3><p>두 순위를 겹쳐 보면 HYPE의 위치가 눈에 띈다. 인크립티드는 HYPE가 토큰홀더 수익률에서 1위지만 조정 수익률에서는 3위라고 정리했다. CAKE는 반대로 조정 수익률 1위인데 토큰홀더 수익률은 3위다. LIT는 두 지표 모두 상위권을 지켰다.</p><p>가장 극단적인 사례는 JUP다. 크립토뉴스닷넷에 따르면 JUP의 조정 수익률은 3.5%로 플러스지만 토큰홀더 수익률은 -2.6%다. 프로토콜은 수익을 내는데 토큰 보유자는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희석되는 경우다. 케이유코인 속보도 JUP의 조정 수익률이 3.5%인데도 홀더 수익률은 마이너스에 머문다고 전했다.</p><p>보고서는 바이백과 소각이 수익을 보유자에게 넘기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토큰 발행이 그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단서도 달았다. 크립토뉴스닷넷은 팬케이크스왑의 수수료 스위치(수익을 보유자에게 돌리는 장치) 논쟁이 이런 수익이 보유자에게 닿을지 가르는 시험대라고 평가했다.</p><p>이번 순위는 시세나 서사 대신 수익과 분배, 공급 변화를 한데 놓고 알트코인을 비교한 시도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70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70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111493092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01:21:05 +0900</pubDate>
            <title>
                <![CDATA[유니스왑, 외부 유동성 거친 스왑에도 수수료 부과…전액 UNI 소각에 쓴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11149309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카페 테이블 위 여러 토큰이 유니스왑 통으로 연결되는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p>유니스왑랩스(Uniswap Labs)가 유니스왑 v4의 애그리게이터 훅(Aggregator Hooks, 집계 훅)을 정식 가동했다. 테크플로우(TechFlow)에 따르면 발표는 10월 22일(현지시각)에 나왔다. 경쟁 프로토콜의 유동성까지 v4 풀 형태로 감싸 하나의 경로로 묶는 기능이다. 외부 유동성을 거치는 거래에도 프로토콜 수수료가 붙고 이 수익은 전액 UNI 토큰 소각에 쓰인다.</p><h3>이더리움·베이스·로빈후드 체인에서 먼저 가동</h3><p>기능은 유니스왑 웹앱과 공식 개발자용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서 이미 전면 활성화됐다. 첫 단계 적용 체인은 이더리움 메인넷, 코인베이스가 인큐베이팅한 레이어2 베이스(Base), 로빈후드 체인(Robinhood Chain) 세 곳이다. 연동된 외부 유동성원은 7곳이다. 커브(Curve) 탈중앙화 거래소와 플루이드(Fluid), 팬케이크스왑 등이 포함됐다. 테크플로우는 이들 체인의 일일 온체인 거래량 가운데 90% 이상을 아우른다고 전했다.</p><p>유니스왑 개발자 문서에 공개된 기술 내용은 이렇다. v4의 맞춤형 훅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외부의 이종 유동성 풀을 표준화된 v4 풀 모델로 감싼다. 블록이 만들어질 때마다 라우팅 엔진이 외부 호가를 실시간으로 끌어와 합산한다. 이용자가 스왑(토큰 교환)을 요청하면 알고리즘이 주문을 자동으로 쪼개 내부 풀과 외부 유동성 사이에서 최적으로 배분한다.</p><p>외부 풀은 각각 독립된 훅 컨트랙트에 담긴다. 라우팅 알고리즘은 블록마다 이 풀들의 깊이와 가격 곡선을 불러온다. 테크플로우는 여러 거래 화면을 오가며 슬리피지(예상가와 실제 체결가의 차이)를 비교하던 파편화된 경험이 사라진다고 설명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112187278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트북 화면에서 두 가상화폐 아이콘의 교환을 조작하는 모습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한 번의 트랜잭션, 추가 토큰 승인 없는 구조</h3><p>복잡한 외부 경로 라우팅까지 포함한 스왑 전 과정은 단일 원자적 트랜잭션 안에서 정산된다. 테크플로우는 이를 v4의 싱글톤 컨트랙트와 플래시 어카운팅 덕분이라고 짚었다. 외부 프로토콜마다 토큰 사용 승인을 따로 해줄 필요도 없다. 승인 단계가 줄면 이용자가 거치는 서명 절차도 그만큼 단순해진다.</p><p>앞서 유니스왑랩스는 이더리움 메인넷의 ETH/USDC 풀에 매수와 매도 수수료를 따로 매기는 훅을 가동했다. 그 훅이 풀 안의 수수료 구조를 손봤다면 애그리게이터 훅은 거래가 체결될 수 있는 경로 자체를 넓힌다. 두 변화를 합치면 스왑 한 건의 비용이 어디서 어떻게 정해지는지가 이전보다 복잡해진다.</p><p>스왑 비용을 따지는 기준은 별도 보도에서도 다뤄졌다. 더 디파이언트는 과거 ETH-USDC 스왑 영수증을 놓고 받는 토큰 수량에서 무엇이 차감되고 무엇이 따로 지불되는지 맞춰보는 기사를 냈다. 기사 요약에 따르면 유니스왑X는 네트워크 비용을 처리하는 방식이 일반 풀 스왑과 다르다. 다만 확인 가능한 범위가 제목과 요약에 한정돼 세부 항목별 금액은 전하지 않는다.</p><h3>외부 경로 수수료, 전액 UNI 소각으로</h3><p>업그레이드에서 테크플로우가 가장 전략적이라고 본 대목은 프로토콜 수수료의 적용 범위 확대다. 유니스왑랩스는 발표에서 외부 유동성원을 통해 체결되는 모든 주문이 사전에 정해진 프로토콜 수수료를 시스템에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걷힌 수수료 수익은 전부 토큰 소각 메커니즘에 투입돼 UNI에 직접 반영된다.</p><p>테크플로우는 그간 유니스왑이 ‘거래량은 막대한데 거버넌스 토큰의 내재 가치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업계 논란에 시달렸다고 짚었다. 프런트엔드에 누적된 역대 거래 흐름이 4조 5,000억 달러를 넘었는데도 수익이 생태계 자산으로 제대로 흘러가지 못했다는 설명이다.</p><p>애그리게이터 훅에서는 최종 체결 경로가 외부 프로토콜이어도 정산 시점에 훅 컨트랙트가 프로토콜 수수료를 가로챈다. 이 수수료는 재무(트레저리)로 보내지고 토큰 바이백(재매입)과 소각이 자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테크플로우의 설명이다. 자금이 내부 풀에 정산되든 외부 풀에 정산되든 프로토콜 몫을 떼어 소각에 쓰는 구조다.</p><h3>독립 애그리게이터의 입지는 좁아질까</h3><p>테크플로우는 유니스왑이 브랜드 파워와 전 체인 유동성을 앞세워 집계 시장에 직접 뛰어들면서 순수 애플리케이션 계층 애그리게이터가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체 유동성 풀이 없는 독립 애그리게이터는 다중 토큰 승인 제거, 단일 네트워크 거래 비용 최적화, 플래시 어카운팅 같은 영역에서 v4 싱글톤 구조와 경쟁하기 어렵다는 논리다. 프런트엔드 트래픽 확보라는 기존 강점도 공식 집계 기능에 잠식된다고 봤다.</p><p>로빈후드 체인 같은 리테일 금융 채널과 동시에 연동하면서 유니스왑은 단순한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마켓메이킹·집계·토큰 디플레이션 순환 구조를 아우르는 온체인 정산 계층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테크플로우는 평가했다.</p><p>확인할 수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테크플로우는 연동된 7개 유동성원이 안정적으로 붙고 개발자 인터페이스가 열리는 과정에서 이후 분기에 집계 기능이 실제로 거둬들이는 프로토콜 수수료 규모와 첫 토큰 소각 데이터의 온체인 공개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700</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69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108213443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01:00:52 +0900</pubDate>
            <title>
                <![CDATA[칼시 프라임, 일부 고객에 코인 담보 대출 도입…역외 선물 트레이더와 ‘고래’ 정조준]]>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10821344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트코인·이더리움 동전과 달러 지폐, 금고가 놓인 거래 사무실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가상자산 수탁업체 비트고(BitGo)와 손잡고 코인 담보 대출 구조를 도입한다. 일부 고객이 비트코인 등을 맡기고 달러를 빌려 선물 증거금(마진)으로 쓰는 방식이다. 블룸버그가 수요일(현지시각) 회사 성명과 칼시 프라임 최고경영자 제프 밴드먼(Jeff Bandman)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p><p>담보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미국 스테이블코인법인 지니어스법(GENIUS Act) 요건을 충족하는 스테이블코인이 쓰인다. 고객이 코인을 팔지 않고도 칼시 거래소의 무기한 선물(만기가 없는 선물 계약)에 투자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p><h3>비트고에 맡기고 대출받는다…삼자 담보 구조</h3><p>대출을 받을 수 있는 쪽은 칼시 프라임 고객이다. 칼시 프라임은 미국에 등록된 선물중개회사(FCM)다. 고객은 비트고에 보관된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그 자금을 칼시 주 거래소의 선물 증거금으로 쓴다. 보도에 따르면 대상은 ‘일부(certain)’ 고객이다.</p><p>구조는 차입자·대출자·담보 관리인이 참여하는 삼자 담보 관리 모델이다. 차입자는 고객이고, 대출은 칼시 프라임의 대출 계열사인 칼시 카탈리스트가 맡는다. 담보 자산은 비트고 뱅크 앤드 트러스트에 예치된다. 담보 자산이 대출자나 고객 한쪽이 아닌 별도 수탁 기관에 놓이는 셈이다.</p><p>밴드먼은 담보 대상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지니어스법 요건을 충족하는 스테이블코인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른 수탁업체도 나중에 프로그램에 합류할 예정이다. 칼시는 시간을 두고 수탁 네트워크를 넓히겠다는 입장이다.</p><p>밴드먼은 블룸버그에 “고객이 암호화폐에 머무를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팔고 싶어 하지 않는 투자자와 사업을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운영하는 중남미 기업을 사례로 들었다. 쿠코인 뉴스가 전한 설명에는 이 프로그램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HODL 마진’도 등장한다. 같은 매체는 밴드먼이 “고객이 실제로 자산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방식에 맞춰 모델을 조정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10851847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금괴 옆 태블릿 화면의 가상자산 가격 차트를 가리키는 손길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가상자산·금·은에서 원유·미국 주식까지</h3><p>이번 대출은 칼시의 무기한 선물 사업 위에 얹힌다. 칼시는 올해 초 가상자산과 금, 은에 연동된 무기한 선물을 내놓았다. 쿠코인 뉴스는 칼시 거래소가 5월 가상자산 계약으로 시작해 금과 칼시 500 지수로 상품을 넓혔다고 소개했다. 보도마다 시작 시점 표현이 ‘올해 초’와 ‘5월’로 다르다.</p><p>칼시는 원유와 미국 주식에 연동된 무기한 선물을 상장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허가도 요청했다. 청산소인 칼시 클리어는 9월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일부 이벤트 계약에 증거금을 적용하게 해달라고 신청했다. 이벤트 계약 증거금까지 열리면 레버리지(차입을 통한 투자 규모 확대) 거래가 가능한 상품 범위가 달라진다.</p><p>시장 데이터도 나왔다. 인크립티드는 디파이라마 자료를 인용해 칼시 무기한 선물 거래량이 10월 20일 약 11억 달러였고, 10월 22일 기사 작성 시점에는 12억 달러를 넘었다고 전했다.</p><p>쿠코인 뉴스는 칼시를 선거 결과와 금리 인하에 베팅하게 해주는 곳으로 알려진 회사로 소개하며, 이제 종합 파생상품 업체로 변해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번 대출은 그 흐름에서 나온 조치다.</p><h3>고래와 역외 트레이더 겨냥…폴리마켓과의 구도</h3><p>칼시가 노리는 고객층은 분명하다. 밴드먼은 프로그램이 가상자산 트레이딩 업체와 대규모 코인을 보유한 ‘고래’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말했다. 쿠코인 뉴스도 서비스가 가상자산 중심 트레이딩 업체와 달러 유동성이 필요하지만 보유 자산을 팔고 싶지 않은 적격 고객을 겨냥한다고 전했다.</p><p>밴드먼은 처음부터 디지털 네이티브 고객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이미 규제받지 않는 해외(역외) 시장에서 무기한 선물을 거래하는 활동적인 고객이다. 그는 “그런 고객층을 상정했는데 막상 만들고 나니 다른 활용 사례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 흥미롭다”고 말했다.</p><p>이 영역에서 칼시는 구조적 불리함을 안고 있다. 경쟁사 폴리마켓이 미국 밖에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칼시는 거래소 내 레버리지에 규제를 받는 수탁·대출을 결합해 역외 모델과 다른 길을 택했다. 수탁업체가 늘어나면 고객이 가상자산을 증거금 담보로 쓸 수 있는 진입로도 넓어진다.</p><h3>투자 유치 협상과 규제 변수</h3><p>칼시를 둘러싼 환경은 간단하지 않다. 앞서 언론은 칼시가 약 10억 달러(약 1조 3,250억 원, 1달러 1,325원 기준)를 400억 달러(약 53조 원) 기업가치로 조달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칼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타렉 만수르는 예측시장을 둘러싼 주 단위 규제 분쟁이 업체들을 미국 밖으로 내몰 수 있다고 경고했다.</p><p>대출 프로그램의 세부 조건은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이용 가능 시점도 밝혀지지 않았다.</p><p>규제 틀 안에서 가상자산을 맡는 수탁 서비스는 은행권에서도 준비되고 있다. 앞서 독일 도이치뱅크는 비트코인과 이더 수탁 서비스를 몇 주 안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칼시는 비트고와의 협력으로 이 수탁 기반을 선물 증거금 대출과 이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69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69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010391534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00:26:42 +0900</pubDate>
            <title>
                <![CDATA[아프, 리플 RLUSD로 XRPL에 결제 유동성 공급…연 100억 달러 중 투입액은 비공개]]>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01039153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단계: XRPL 위에서 RLUSD로 직접 자금 공급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스위스 결제 금융 업체 아프(Arf)가 리플(Ripple)과 손잡고 XRP 레저(XRPL)에서 리플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RLUSD 기반 결제 유동성을 공급한다. 대상은 라이선스를 갖춘 국경 간 결제 업체다. 이들이 해외 송금이 정산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필요한 단기 운전자금(working capital)을 채워 주는 구조다. 양사는 10월 22일(현지시각) 제휴를 발표했다.</p><h3>1단계: XRPL 위에서 RLUSD로 직접 자금 공급</h3><p>채널라이프와 코인피디아 보도에 따르면 첫 단계에서 아프는 XRPL에서 RLUSD로 결제 유동성을 직접 제공한다. 결제 업체는 이 자금으로 국경 간 결제를 처리하고 거래가 마무리되면 상환한다. 상환 기간은 통상 1~5일이다.</p><p>짧은 주기로 돌려받는 만큼 같은 자금을 여러 결제 흐름에 거듭 쓸 수 있다. 아프는 단기 자금이 실제 결제의 정산 주기에 맞춰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알트코인버즈는 아프가 “온체인(블록체인 위)에서 운영하지 않아도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며, 블록체인이 고객 앞이 아니라 서비스 뒤편에 놓인다고 짚었다.</p><p>RLUSD는 리플이 내놓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이고 XRPL은 XRP 레저 생태계와 연결된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리플은 이번 제휴가 규제 대상 달러 기반 토큰과 결제 네트워크, 단기 결제 금융 전문 업체를 결합한 사례라고 설명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011115369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트북 그래프와 금융 자료를 살펴보며 동전 탑을 세우는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선결제 부담, 은행 한도로는 풀기 어려웠다</h3><p>배경에는 국제 결제 업계의 오랜 고민이 있다. 카드·송금 등 결제를 다루는 업체는 여러 시장에서 정산이 끝나기 전에 자금을 미리 깔아 둬야 한다. 그 사이 운전자금이 묶인다. 코인피디아는 국경 간 결제가 매년 수조 달러 규모로 움직인다고 전했다.</p><p>기존 자금 조달 방식은 이 수요와 잘 맞지 않는다. 은행 신용한도는 마련하는 데 수개월이 걸릴 수 있고 담보가 한곳에 묶여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결제 업체에는 거래 수요에 따라 시장 사이를 옮겨 다닐 수 있는 유동성이 필요하다.</p><p>핵심은 자금의 총량보다 타이밍이다. 올바른 시장에서 올바른 시점에 돈이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얘기다. 리플도 국경 간 결제에서는 유동성이 들어오는 시점이 전체 자본 규모만큼 중요할 수 있다며 협력을 실용적 사례로 꼽았다.</p><h3>아프는 어떤 회사인가: 연 100억 달러, 한 달에 네 번 회전</h3><p>아프는 스위스 추크(Zug)에 본사를 두고 있다. 스스로를 스위스 규제를 받는 금융기관이자 스위스 자율규제기구 VQF 회원사라고 소개한다.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 재무 관리에 온체인 인프라를 결합한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실시간 결제 흐름에 금융·재무 상품을 적용하는 분야를 페이파이(PayFi·결제 금융)라 부르는데, 아프는 이 영역에 속한다고 스스로를 규정한다.</p><p>회사는 2022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연간 글로벌 정산 규모가 약 100억 달러(약 13조 원, 1달러 1,325원 기준)로 커졌다고 밝혔다. 자본은 한 달에 네 번 회전한다. 같은 돈이 빌려지고 상환되고 다시 빌려지는 일이 한 달에 여러 번 반복된다는 뜻이다.</p><p>아프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알리 에르하트 날반트(Ali Erhat Nalbant)는 “결제 업체는 정산을 기다리는 동안 돈이 계속 흐르도록 자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 100억 달러의 정산 규모와 한 달 네 번 회전하는 자본으로 그 수요를 대규모로 충족하고 있다”며 “리플과의 제휴로 XRP 레저에 스테이블코인 운전자금을 들여와 더 많은 결제 물량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p><p>리플 쪽에서는 리플엑스 제품 총괄 재스민 쿠퍼가 입장을 냈다. 그는 “정산 유동성은 XRPL과 RLUSD가 지원하도록 만들어진 바로 그 용도”라고 말했다. 결제 업체가 큰 유동성을 묶어 두지 않고도 국경을 넘어 빠르게 자본에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XRPL이 빠르고 효율적인 정산을, RLUSD가 규제 대상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맡고 아프는 페이파이 경험을 보탠다는 구도다.</p><h3>다음 단계: XRPL 네이티브 대출 인프라</h3><p>양사는 후속 단계도 제시했다. XRPL에 자체(네이티브) 대출 인프라가 갖춰지면 아프는 정산 유동성 활동을 더 많이 프로토콜 위로 옮길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이 유동성에 쓰이는 자본을 온체인에서 관리하고 네이티브 대출 기능으로 배분할 수 있다. 다만 심사(언더라이팅)와 운전자금 관련 결정은 계속 아프가 오프체인에서 맡는다. 규제 금융의 판단은 기존 틀 안에 두고 자금 분배만 프로토콜 도구에 맡기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p><p>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아프는 제안된 ‘싱글 애셋 볼트’로 자본을 모으고, ‘렌딩 프로토콜’로 구조화된 대출을 온체인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능들은 아직 제안 단계다. XRPL의 개정 절차를 통과해야 메인넷에 적용될 수 있다.</p><h3>확인되지 않은 부분: XRPL에 얼마나 얹히나</h3><p>알트코인버즈는 두 가지 단서를 달았다. 먼저 연 100억 달러는 XRPL에 투입하기로 한 금액이 아니라 아프 전체 사업의 수치다. 또 아프가 XRPL에 배치할 RLUSD 유동성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p><p>따라서 이번 제휴가 XRPL의 실제 RLUSD 사용량이나 결제 업체 이용 규모를 얼마나 키울지는 현재 수치로 가늠하기 어렵다.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이 거래 시장 밖에서 상업적 역할을 찾는 흐름 속에서, 국경 간 결제는 유동성 관리와 환전, 정산 시점이 얽혀 있어 핵심 무대로 거론된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69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69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007460129_coin.jpeg</image>
            <pubDate>Sat, 24 Oct 2026 00:03:05 +0900</pubDate>
            <title>
                <![CDATA[피해환급금, 피해자 3명에 400만 원 남으면 500만 원 잃은 사람은 200만 원 받는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00746012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은행 창구에서 직원이 두 방문객 앞에 현금과 서류를 펼쳐 놓은 모습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신고만 하면 보낸 돈이 전부 자동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같은 계좌나 거래소 계정에 여러 피해자의 돈이 모였는데 남은 자산이 총피해액보다 적다면 환급액은 줄어든다. 줄어드는 방식은 피해액 비율에 따른 안분(나눠 배분하는 것)이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제10조가 이 계산법을 정해 두고 있다.</p><h3>남은 돈이 모자라면 피해액 비율대로 나눈다</h3><p>피해환급 절차는 크게 세 단계로 볼 수 있다. 먼저 여러 피해자의 돈이 하나의 계좌나 거래소 계정으로 모이고 일부가 가상자산으로 바뀌면 금융회사와 거래소가 남아 있는 피해환급자산을 확인한다. 다음으로 그 자산이 여러 피해자의 피해액을 합쳐도 부족한지, 이미 출금·전송돼 회수되지 않는 금액은 얼마인지 따진다. 마지막으로 금융감독원이 남은 소멸채권 또는 피해환급자산을 피해자별 피해액 비율에 따라 나눈다.</p><p>법 조문은 이렇다. 총피해금액이 소멸채권 금액을 넘으면 소멸채권 금액에 각 피해자의 피해금액이 총피해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곱한 만큼이 환급액이다. 총피해금액이 소멸채권 금액을 넘지 않으면 각자의 피해금액이 그대로 환급 대상이 된다. 환급 자산을 정하는 주체는 금융감독원이다. 채권이 소멸된 날부터 14일 이내에 지급받을 사람과 금액을 정해 피해자와 금융회사 등에 통지해야 한다. 통지를 받은 금융회사 등은 지체 없이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한다.</p><p>숫자로 보면 이해가 쉽다. 세 명의 피해액이 각각 500만 원, 300만 원, 200만 원이고 회수 가능한 자산이 400만 원이라고 하자. 피해액 비율은 50%, 30%, 20%이므로 각각 200만 원, 120만 원, 80만 원이 배분된다. 세 사람 모두 피해액의 40%를 돌려받는 셈이 아니라 비율 계산의 결과가 같은 40%로 나타나는 것이다. 먼저 신고했다고 더 많이 받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도 조문에서 확인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4/202610240008168714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베이지색 상의를 입은 사람이 책상 위 서류와 동전, 지폐 뭉치 곁에 손을 올린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코인이 섞이면 계산 기준이 하나 더 붙는다</h3><p>가상자산이 끼면 변수가 늘어난다. 금융위원회가 입법예고한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피해환급자산이 금전이면 금액 단위로, 가상자산이면 종류·수량 단위로 지급한다. 가상자산은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입법예고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40일이었다.</p><p>내가 잃은 자산의 형태와 사기 이용 계좌에 남은 자산의 형태가 다를 수 있다. 이 경우 금융회사 등은 지급정지 시점에 해당 계좌에 존재하는 형태로 환급한다. 현금을 보냈는데 범인이 이를 코인으로 바꿔 둔 상태에서 지급정지가 이뤄졌다면 코인으로 받는 것이 원칙이라는 뜻이다.</p><p>서로 다른 형태의 피해자산이 섞여 있을 때는 평가 기준이 따로 있다. 금전은 그 금액으로, 가상자산은 지급정지된 시점의 시세로 평가한 금액을 기준으로 피해환급자산 금액을 정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렇게 환급 형태와 평가 시점을 명확히 해 여러 피해자의 자금이 섞인 사례에서도 신속하고 공정한 환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스상 구체적인 평가 방식은 개정안 단계의 내용이므로 최종 시행령 문구는 따로 확인해야 한다.</p><p>코인을 받아도 처리가 막막할 수 있다. 법 제10조는 피해환급자산이 가상자산이고 피해자가 요청하면 가상자산거래소가 이를 팔아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거래소는 이용자 보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대통령령 지정 기관에 매도를 요청할 수도 있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이 매도 지원 전담기관의 지정 요건도 담겼다. 다만 법 조문은 거래소가 지급할 수 있다는 가능 규정이므로 현금 수령을 원하면 피해자가 직접 요청해야 한다.</p><h3>신고서에는 ‘내가 보낸 금액’만 적지 말 것</h3><p>안분 계산은 피해 금액이 얼마로 인정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그러니 신고서에는 송금액만 적을 일이 아니다. 송금 시각, 거래소 충전 시각, 매수·전환 내역, 출금 주소, 상대방이 요구한 추가 금액을 시간순으로 정리해야 한다. 거래소 기록과 은행 기록이 이어지는 흐름이 보여야 한다.</p><p>피해액이 여러 차례로 나뉘어 송금됐다면 각 거래마다 증빙을 붙이는 편이 안전하다. 은행 이체 내역과 거래소 입금 내역, 코인 종류와 수량, 입출금 주소, 블록체인에 남는 거래 고유 식별값인 트랜잭션 해시,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이 필요하다. 대화 내용과 거래 기록은 지우지 말고 캡처해 두어야 한다.</p><p>다른 피해자와 공동으로 신고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서로 다른 금액이 섞이지 않도록 개인별 거래내역을 분리해야 한다. 한 신고서에 금액이 뒤섞이면 나중에 개인별 비율을 따질 때 근거를 대기 어려워질 수 있다. 신고 창구도 한 곳만 쓰지 말아야 한다. 은행 지급정지만 신청하고 거래소 신고를 빠뜨리면 거래소 내부의 출금 차단이 늦어질 수 있다. 거래소에만 알리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면 수사기관의 지갑 추적과 명의자 확인이 늦어질 수 있다.</p><h3>결정 통지가 예상과 다르면 이렇게 확인한다</h3><p>금융감독원의 결정 통지를 받았는데 금액이 예상보다 적다면 먼저 산정 근거를 살펴야 한다. 같은 사건의 피해자가 여럿이고 회수된 자산이 총피해액에 못 미치면 비율에 따라 줄어드는 것이 정상적인 계산일 수 있다. 가상자산이 포함된 사건이라면 코인 종류별 가격과 평가 시점, 수수료, 이전된 수량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다. 제출한 자료가 누락돼 피해액이 낮게 잡혔는지도 점검 대상이다.</p><p>의문이 남으면 거래소, 금융회사, 금융감독원에 문의하면 된다. 법은 금융감독원이 결정을 위해 금융회사 등에 필요한 자료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내 쪽에서도 증빙을 정리해 두어야 근거를 대조할 수 있다.</p><p>환급 결정문은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환급을 받은 한도에서는 같은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이 소멸할 수 있다. 민사소송이나 가해자 재산 추심을 별도로 검토하는 사람은 얼마를 환급받았는지 증명할 문서가 필요하다. 반대로 허위로 피해구제를 신청하면 계좌 명의인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생길 수 있다.</p><p>개정법 시행일은 금융위원회가 10월 1일로 안내해 왔다. 가상자산이 구제 대상에 포함된 만큼 신고 전에 코인 종류와 수량, 지급정지 시점, 거래 기록부터 정리해 두는 편이 낫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696</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69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2308308324_coin.jpeg</image>
            <pubDate>Fri, 23 Oct 2026 23:02:30 +0900</pubDate>
            <title>
                <![CDATA[디지털자산기본법 협의 막바지인데 스테이블코인 자본금·준비금은 빈칸…과세는 2027년 시행]]>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230830832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디지털자산 명패와 코인, 차트 화면이 놓인 사무실 책상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이억원(Lee Eog-weon)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디지털자산기본법 협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목요일(현지시각) 국회 청문회에서 나온 발언이다. 정부는 법안을 가능한 한 빨리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p><p>같은 시기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을 지급수단으로 규제하는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을 연내 정부와 마련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2027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를 두고는 폐지·유예를 요구하는 청원이 5만 명 기준선을 넘겼다. 법의 틀과 세금 일정이 한꺼번에 맞물린 셈이다.</p><h3>이억원 위원장 “협의 막바지”…법안의 세 기둥</h3><p>이 위원장은 디지털자산기본법 협의가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이 법은 시장 전반의 기본 규칙을 하나로 묶는 법안이다. 여러 지침이 뒤섞여 있던 현행 체제를 법정 의무로 대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의 규율 방식이 바뀐다는 뜻이다.</p><p>보도에 나온 법안의 뼈대는 세 가지다.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에 적용되는 인가 요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운영 규칙, 디지털자산 자체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다. 반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자본금 요건과 준비금 규정은 초안에 아직 구체적으로 담기지 않았다. 협의가 마지막 단계에 있어 국회 제출 전에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p><p>시장 참여자에게 걸린 이해관계는 크다. 틀이 확정되면 거래 플랫폼이든 개인 지갑이든 현물을 거래하고 보유하는 데 따르는 법적 불확실성이 줄어든다. 기업도 어떤 규칙이 적용될지 추측하지 않고 신상품을 계획할 수 있다. 금융위가 확정된 법안을 집행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이 위원장의 발언에는 무게가 실린다.</p><p>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은 이 법이 정부의 2026년 성장전략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함께 언급된 인가·스테이블코인 발행 체계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이 위원장이 목요일 의원들에게 협의가 최종 단계이며 법안이 곧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내용은 국내 매체 블룸잉비트(Bloomingbit)가 먼저 보도한 것으로 소개됐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2309011146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세계 지도와 연결선이 표시된 모니터를 보며 자료를 검토하는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한국은행, 스테이블코인을 ‘지급수단’으로 묶는다</h3><p>한국은행은 10월 22일 국회 국정감사에 서면 답변을 제출했다. 국내 매체 디지털에셋(Digital Asset)이 이를 보도했고 비트코인 매거진이 인용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의 후속 보고 성격이다. 한은은 가상자산의 국경 간 거래를 규제할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p><p>계획은 구체적이다. 한은은 외환 전산망 보고를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올해 안에 정부와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목적 가운데 하나가 스테이블코인을 지급수단으로 규제하는 것이다. 한은은 은행 시스템 밖의 결제, 믹서(자금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서비스), 개인 지갑을 둘러싼 규제 공백이 불법 거래를 쉽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법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이런 틈새를 이용한 거래를 제한하겠다는 방침이다.</p><p>비트코인 매거진은 이 계획의 한계를 분명히 했다. 법안을 쓰겠다는 계획일 뿐 초안 문구도, 특정 토큰 지정도, 통과 시점도 없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지급수단’이 한국 외환법상 정의된 용어이며 국경을 넘는 이동을 신고해야 하는 수단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이 해석대로라면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뉴욕으로 보내는 송금과 같은 통제를 받는다. 서울 편의점에서 쓸 수 있는 법정통화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p><p>비트코인 매거진은 개인 지갑에 비트코인을 직접 보관하는 한국 이용자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자본통제가 김치 프리미엄(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이 생기는 이유인 만큼 외환 규제망이 가상자산 쪽으로 촘촘해지면 통제가 완화되기보다 굳어진다고 봤다. 이는 해당 매체의 해석이며 한국은행이 밝힌 내용은 아니다.</p><h3>2027년 1월 1일 과세…청원 5만 명 돌파</h3><p>가상자산 소득세는 2027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당국은 공정성과 인프라 우려를 이유로 이미 세 차례 시행을 미뤘다. 이번에도 연기 압력은 숫자로 확인된다. 5월에 시작된 폐지 청원은 5만 3,809명의 서명을 모았다. 8월에 올라온 2년 유예 청원도 9월 중순 같은 기준을 넘었다. 두 청원 모두 국회 입법 검토를 이끌어내는 5만 명 선을 통과했다.</p><p>정치권의 입장은 아직 갈리지 않았다. 여당은 어느 쪽도 확정하지 않았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과세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검토 중이라며 철저한 최종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이를 두고 2027년 시행을 고수해 온 정당에서 나온 변화라고 평가했다.</p><p>이 위원장도 가상자산 과세가 다양한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가 전한 발언이다. 크립토뉴스(Cryptonews)는 이 발언이 일부 의원이 제기하는 시점 문제를 인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과세가 시작되는 시점에 과세 대상을 규정할 기본법이 아직 없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비트코인 매거진도 법이 정의하기 전에 시장에 세금을 매기는 것이 맞느냐고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p><h3>국세청 일정은 그대로…남은 변수</h3><p>국세청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과세 고시 초안을 10월 30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예비 검토와 공고가 이어진다. 크립토뉴스는 이 일정이 4번째 연기를 택할 경우 여유를 거의 남기지 않는다고 짚었다.</p><p>법안과 세금 일정 사이의 간극은 이렇게 정리된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은 협의가 막바지이지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자본금과 준비금 규정이 비어 있고 세부 내용도 바뀔 수 있다. 한국은행의 외국환거래법 개정은 아직 초안이 없는 계획 단계다. 과세는 2027년 1월 1일이라는 날짜가 정해져 있다.</p><p>결국 법안이 국회에 언제 제출되느냐가 과세 논쟁의 속도를 좌우한다. 이 위원장은 제출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라고만 말했다. 국세청의 고시 초안 확정 시한은 10월 30일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691</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68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2209594884_coin.jpeg</image>
            <pubDate>Fri, 23 Oct 2026 22:05:23 +0900</pubDate>
            <title>
                <![CDATA[SoFi 토큰화 예금 SOFIE, 연 4.40% 수익…코인으로 바꾸면 보험·이자 사라진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220959488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장 차림의 남성이 금화와 동전, 디지털 지갑을 책상 위에 펼쳐 보이는 모습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미국 핀테크 기업 SoFi 테크놀로지스(SoFi Technologies)가 은행 예금을 토큰으로 만든 신상품 ‘SoFi 언(SoFi Earn, 티커 SOFIE)’을 내놨다. 변동 연 수익률(APY) 4.40%를 제공하고 예금자보호(FDIC) 한도 안에서 보호받는 것이 특징이다. 10월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p><p>SOFIE 1개는 SoFi 은행에 맡긴 1달러를 뜻한다. 고객은 이를 1대1 비율로 SoFi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SoFiUSD로 바꿔 앱에서 가상자산을 사거나 외부 지갑으로 보낼 수 있다. SoFi는 이 상품을 소비자용으로는 전국 단위 은행이 발행한 첫 토큰화 예금이라고 소개했다.</p><h3>1달러 예금 = 1 SOFIE…최소 예치금 없이 연 4.40%</h3><p>SOFIE의 연 4.40% 수익률은 변동형이어서 언제든 바뀔 수 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SoFi 공시는 10월 20일을 이 금리의 기준일로 밝혔다. 최소 잔액 조건은 없다. 다만 수수료가 수익을 깎을 수 있다고 공시에 적혔다.</p><p>SoFi는 예시도 제시했다. 앞으로 가상자산을 사려고 5,000달러를 들고 있는 고객이라면 금리가 그대로일 때 1년간 약 220달러의 이자를 받는다. 수수료 차감 전 금액이며 실제 수익은 적용 금리와 보유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p><p>고객은 SoFi 크립토 계정을 통해 SOFIE 예금 계좌에 접근한다. 이 계좌는 별도의 예금 계좌다. 돈이 필요해지면 SOFIE를 SoFiUSD로 바꾸고 이후 앱에서 40종이 넘는 토큰을 사거나 24시간 가동되는 블록체인 망으로 외부 지갑에 송금할 수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221031252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책상 위 동전 더미 옆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스테이블코인과 선을 그었다…이자는 예금에서, 이동은 코인으로</h3><p>SOFIE는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이 아니라 은행 예금이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SoFi의 공시는 SOFIE를 예금 부채로 규정하고 결제 스테이블코인이 아니라고 명시했다. 예금보험은 1인당·가입 은행당·계좌 소유 유형별로 최대 25만 달러까지 적용된다.</p><p>반대로 SoFiUSD에는 FDIC 보험이 없다. 이자도 지급하지 않는다. 보험은 적격 은행 예금에만 적용되고 전환 이후 산 가상자산 투자에는 미치지 않는다. 이자가 붙는 예금과 이동·결제용 코인을 나눈 구조다.</p><p>이 설계는 규제 환경과 맞닿아 있다. 코인트레이드(Cointelegraph)에 따르면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SOFIE 발표 하루 전인 수요일 결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일부 수탁 업무를 다루는 최종 규칙을 내놨다. 지니어스법(GENIUS Act) 체계는 1월 중순 시행된다. 크립토브리핑은 이 법이 결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자에게 직접 이자나 수익을 주는 것을 금지한다고 전했다.</p><p>크립토뉴스는 연방 규제당국이 적격 토큰화 예금에 기존 예금보험 규정을 그대로 적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FDIC가 별도로 제안한 내용도 소개했다. 법정 은행 예금의 정의를 충족하는 예금은 기록 기술과 상관없이 보험 적용을 유지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자는 것이다.</p><h3>640억 달러가 잠자고 있다…노토 “돈은 필요한 순간까지 일해야”</h3><p>SoFi가 겨냥한 지점은 지갑에 방치된 스테이블코인이다. 회사는 연방준비제도 연구를 인용해 약 640억 달러, 시장의 21.2%가 잊혔거나 비활성이거나 거의 쓰이지 않는 지갑에 있다고 밝혔다. 디크립트는 이 비중을 약 21%로 적었다. 대표적 스테이블코인은 이자도 예금보험도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SoFi의 문제의식이다.</p><p>앤서니 노토 최고경영자는 성명에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너무 많은 돈이 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OFIE가 은행 예금의 수익력·보호 장치와 디지털 자산의 속도·활용성을 결합했다고 강조했다. 크립토뉴스가 전한 다른 발언도 있다. “당신의 돈은 필요한 순간까지 계속 일해야 한다고 믿는다”는 말이다.</p><p>SoFi는 이 상품이 최근 1년 이내 내놓은 다섯 번째 가상자산 관련 상품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말 가상자산 거래에 복귀했다. 과거 사업에서 손을 뗐다가 돌아온 것이다. 현재 미국 국법은행으로서 소비자에게 이를 제공하는 첫 사례라는 설명이 붙는다. 보도 간 시점은 일부 다르지만 크립토뉴스와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2025년 11월을 복귀 시점으로 적었다.</p><h3>SoFiUSD부터 마스터카드 결제까지…이어지는 코인 확장</h3><p>SoFiUSD는 2025년 12월 도입됐다. 이더리움과 솔라나에서 발행되는 미국 국법은행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이다. 현재 마스터카드 네트워크를 통한 SoFi 카드 프로그램 전체 정산에 쓰이고 있다. 크립토뉴스는 9월 이 마스터카드 정산을 보도했으며 대상은 250억 달러 규모 카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p><p>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도 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SoFi는 4월 ‘빅 비즈니스 뱅킹’을 내놨다. 기업이 전통 예금·스테이블코인·디지털 자산을 한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서비스다. 크라켄과의 제휴도 있다. SoFiUSD 유통과 기관 거래 유동성 확보를 위한 크라켄 프라임 접근이 포함된다.</p><p>SOFIE는 SoFi 크립토 회원에게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모두에게 한꺼번에 열리는 방식이 아니다. 코인트레이드는 이 상품 출시가 지난 5월 예고됐다고 전했다. 당시 SoFi는 SoFiUSD를 소비자 뱅킹 앱에 열면서 이자가 붙는 토큰화 예금을 곧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가 그 약속의 이행이다.</p><h3>남은 질문: 변동 금리와 보호 범위</h3><p>SOFIE의 4.40%는 고정 금리가 아니다. 변동형인 데다 수수료 차감 전 수치이므로 가입자는 이자 계산을 할 때 시점과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25만 달러라는 보험 한도는 SoFi 계좌 하나가 아니라 예금자별·은행별·소유 유형별 기준이다.</p><p>또 하나는 구분의 문제다. SOFIE에서 SoFiUSD로 바꾸는 순간 보험 보호가 사라진다. 지갑으로 옮긴 SoFiUSD는 이자도 없다. 편리함과 보호 수준이 달라지는 지점을 사용자가 이해해야 하는 구조다.</p><p>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 달러를 규제 상품에 넣으려 경쟁하는 국면이다. SoFi는 이자가 붙는 보험 예금을 스테이블코인처럼 움직이는 토큰에 담아 소비자가 둘 다 원한다는 데 건 셈이다. 상품 확대는 11월까지 이어진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68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6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508248208_coin.jpeg</image>
            <pubDate>Fri, 23 Oct 2026 05:05:24 +0900</pubDate>
            <title>
                <![CDATA[리플 프라임, DTCC 토큰화 협의체 합류…7월 실거래엔 XRP 아닌 캔톤·베수 썼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50824820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도시 전경 앞 리플 프라임 동전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금고 모형들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리플의 기관 대상 브로커리지(증권 중개) 사업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이 미국 증권 예탁·청산 기관 DTCC(Depository Trust &amp; Clearing Corporation)의 토큰화 협의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 협의체에는 블랙록·JP모건·골드만삭스 등 50개 넘는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다만 리플 프라임의 참여가 곧 DTCC가 XRP나 XRP 레저(XRPL)를 결제에 쓴다는 의미는 아니다.</p><p>DTCC는 공식 발표에서 협의체를 5월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7월에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거래를 완료했고 더 넓은 서비스 제공 시점은 4분기로 잡았다. 보도가 짚은 핵심은 협의체 참여와 실제 거래 수행, 특정 블록체인 채택이 각각 다른 문제라는 점이다.</p><h3>은행·운용사·거래소가 모인 협의체의 구성</h3><p>DTCC 협의체에는 은행과 자산운용사, 수탁기관, 거래소, 블록체인 기술 제공업체가 두루 들어가 있다. 이름이 거론된 참가사는 블랙록, JP모건, 골드만삭스, 서클, 로빈후드, 리플 프라임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가상자산 중개업체가 월가 대형 금융사와 같은 협의 테이블에 앉은 구도다.</p><p>이들이 다루는 주제는 토큰화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국채가 실제로 굴러가려면 어떤 운영 요건이 필요한지다.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옮기되 기존의 소유권과 투자자 보호 장치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 사업의 목표로 소개됐다.</p><p>리플 프라임의 합류 배경에는 기존 청산 관계가 있다. 리플은 기관 브로커리지 업체 히든로드(Hidden Road)를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6,575억 원, 1달러 1,326원 기준)에 인수했고 리플 프라임은 그 기반 위에서 청산 관계를 쌓았다. 이번 협의체 참여는 그 연장선에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50854492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유리벽 사무실에서 데이터 표가 표시된 노트북을 조작하는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h3>7월 15일 실거래, 어떤 네트워크가 쓰였나</h3><p>DTCC는 7월 15일(현지시각) 토큰화된 미국 국채와 주식, 기타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한 실거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30개가 넘는 기관이 참여했다. 거래 범위는 증권 대차와 담보 이전,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 주식 결제까지 포함한다.</p><p>거래에는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와 LFDT의 베수(Besu) 인프라가 사용됐다. 보도는 이 내용이 DTCC의 실거래 발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p><p>블랙록과 JP모건은 이 성공적인 실거래 시험에 함께한 것으로 소개된다. 협의체는 운영 요건을 논의하는 모임이고 7월 15일 거래는 그 틀 안에서 진행된 실제 결제 시험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p><h3>XRP 투자자가 구분해야 할 지점</h3><p>보도가 가장 강조한 대목은 리플 투자자에게 중요한 구분이다. 리플 프라임이 협의체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리플 프라임이 7월 거래를 직접 수행했다는 뜻은 아니다. XRP가 그 거래에 쓰였다는 뜻도 아니다. DTCC는 XRP 레저 기반 결제 통합을 확인한 적이 없다.</p><p>XRP 관련 기대는 시장에서 쉽게 부풀려지는 주제다. 협의체 참가사 명단에 리플의 사업부가 들어갔다는 사실만으로 토큰 수요를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로 7월 거래에 쓰인 기반 기술은 캔톤 네트워크와 베수로 발표됐다.</p><p>DTCC의 자회사인 예탁신탁회사가 보관·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은 114조 달러가 넘는다. 이 금액도 이미 블록체인으로 옮겨진 증권이 아니라 기존 금융 인프라 안에 있는 자산이다. 토큰화가 이 자산을 디지털 시장에서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지만 현재 옮겨진 규모를 뜻하지는 않는다.</p><h3>멀티체인 접근과 남은 일정</h3><p>DTCC는 퍼블릭 블록체인 연결 후보로 스텔라를 별도로 지목했다. 스텔라에서는 토큰화 자산이 2027년 상반기에 이용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는 이를 하나의 블록체인에 의존하지 않는 DTCC의 멀티체인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p><p>앞서 리플이 국내 증권사와 수탁·토큰화 서비스를 함께 탐색하기로 했을 때도 발표문은 토큰화에 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특정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번 DTCC 사례와 마찬가지로 기관 협력 발표와 XRP 활용 사이에는 아직 확인된 연결 고리가 없다.</p><p>일정으로 보면 확인된 것은 5월 협의체 공개와 7월 실거래 완료, 4분기로 제시된 서비스 확대 목표다. 리플 프라임이 실제 거래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DTCC가 밝히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6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4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409256067_coin.jpeg</image>
            <pubDate>Fri, 23 Oct 2026 04:05:55 +0900</pubDate>
            <title>
                <![CDATA[바이낸스, 미국 주식 선물 펀딩비서 2시간 44분 장애 데이터 뺐다…보상 약속은 없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40925606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버실 책상 앞에서 검은 모니터를 바라보며 손을 펼친 남성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바이낸스가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기한 선물(만기 없이 보유할 수 있는 파생상품)의 펀딩비 산정에서 약 3시간 가까운 데이터를 제외했다. 미국 야간 대체거래소(ATS)에서 접속 장애가 생기면서 가격 정보가 왜곡됐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바이낸스는 10월 21일(현지시각) 정산분에 한해 이 구간을 뺀다고 공지했다. 이하 시각은 한국시간 기준이며 UTC를 함께 적는다.</p><h3>장애 구간 2시간 44분, 정산 계산에서 빠졌다</h3><p>바이낸스는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전통금융(TradFi) 무기한 선물 전체를 대상으로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 최대급 야간 ATS 가운데 한 곳에서 간헐적 네트워크 접속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문제가 이어진 시간은 12시 46분부터 15시 30분(UTC 03:46~06:30)까지다. 이 구간의 프리미엄 지수 데이터는 같은 날 17시(UTC 08:00) 펀딩비 계산에서 제외된다.</p><p>바이낸스는 해당 ATS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언체인드(Unchained)에 따르면 야간 미국 주식 거래를 운영하는 블루오션(Blue Ocean)이 서비스 상태 페이지에서 미 동부시간 20일 밤 11시 46분 41초에 모든 거래를 멈췄고 21일 새벽 2시 30분에 재개했다고 공지했다. 시각이 바이낸스가 밝힌 구간과 일치한다. 크립토브리핑은 이 구간을 약 2시간 44분으로 계산했다.</p><p>바이낸스의 조치는 공식 계정 게시물로 알려졌다. 언체인드는 바이낸스 스퀘어의 공식 뉴스 계정이 16시 21분에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정산 시점 40분 안팎 전에 제외 방침을 공지한 셈이다. 제외 범위는 영향을 받은 기간 한 번의 정산에 한정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40954307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노트북의 차트 화면 옆에서 공책에 글씨를 적는 손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펀딩비와 프리미엄 지수, 무엇이 바뀌었나</h3><p>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없어 선물 가격이 기초자산 가격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붙잡아 두는 장치가 필요하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펀딩비다. 롱(매수) 포지션 보유자와 숏(매도) 포지션 보유자가 정해진 주기마다 서로 돈을 주고받는다. 펀딩비가 양수면 롱이 숏에게 내고 음수면 숏이 롱에게 낸다.</p><p>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 이체에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지급액은 포지션의 명목 가치에 적용 펀딩비를 곱해 정해진다. 이번 조치는 이 돈을 없던 일로 한다는 약속이 아니다. 지급액을 계산하는 입력값 가운데 오염된 구간을 걷어낸 것이다.</p><p>프리미엄 지수는 그 입력값의 하나다. 선물 호가창에서 일정 수량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가격을 기준 가격 지수와 비교해 구하고 펀딩 주기 동안 평균을 낸다. 기초자산인 주식의 시세가 끊기거나 들쭉날쭉하면 이 격차가 실제와 달라질 수 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이번 조치가 주식 토큰 담보 가치 평가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짚었다. 펀딩비는 서로 맞선 포지션 사이의 정기 이체를 다루는 장치다.</p><h3>트레이더 부담 줄이려는 판단, 보상 약속은 없다</h3><p>바이낸스 거래소·트레이딩 총괄 슌옛 잔은 언체인드에 공유한 입장에서 “트레이더가 자신이 일으키지 않은 장애 비용을 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왜곡된 구간을 펀딩에서 빼 “사용자가 내는 돈이 실제 시장을 따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p><p>바이낸스는 사례로 바이비트의 SOXL 무기한 선물을 들었다. 언체인드에 따르면 해당 상품의 펀딩비는 같은 기간 0.0000%에서 -0.1299%로 움직였다. 장애 구간의 불안정한 시세가 펀딩비를 크게 흔들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수치다. 다만 바이낸스 상품에서 실제로 어떤 수치가 나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p><p>공지에는 한계도 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바이낸스가 결과적인 펀딩비, 지급액, 고객 손실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고 보상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크립토브리핑은 바이낸스 거래 자체가 중단됐다는 보도는 없었고, 조정 때문에 포지션이 청산되거나 동결됐다는 보도도 없었다고 적었다. 영향은 17시 정산 한 번에 국한됐다는 설명이다.</p><h3>국내 증권사도 시세 지연, 24시간 주식 파생의 외부 의존</h3><p>블루오션 장애는 바이낸스에만 영향을 주지 않았다. 언체인드가 전한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장애로 국내 여러 증권사에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시세가 멈추거나 지연됐다. 다른 거래소를 통한 주문은 계속 체결됐다. 다만 증권사들은 블루오션으로 보낸 미체결 주문이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루오션은 장애 원인으로 “외부 네트워크 제공업체의 네트워크 접속 문제로 고객 접속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p><p>바이낸스는 정규장이 닫힌 시간대에 주식 가격 지수를 이어 가기 위해 외부 데이터 피드를 쓴다. 블루오션이 그중 하나다. 바이낸스의 펀딩 방식은 실시간 공급업체 데이터, 호가창에서 도출한 모델, 평활화 기법을 함께 쓴다. 하지만 핵심 입력값이 3시간 가까이 불안정하면 평활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p><p>바이낸스는 주식·ETF·상품을 아우르는 무기한 선물 라인업을 넓히는 중이다. 언체인드는 국제통화기금 연구를 인용해 토큰화 주식 거래의 대부분이 미국 증시 시간 밖에서 이뤄진다고 전했다. 바이낸스의 bStocks는 지난주 운용자산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1달러 1,326원 기준)를 넘어섰다. 리플 프라임은 주식·금속·통화를 대상으로 한 24시간 스왑을 열었다.</p><p>장애 구간을 공개적으로 알리면 트레이더가 자신의 펀딩 지급액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무 차원에서는 펀딩 산정 방식을 읽고 어떤 외부 거래소가 지수에 들어가는지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야간 주식 노출은 여러 겹의 의존 관계 위에 놓인 상품이기 때문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4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4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308176582_coin.jpeg</image>
            <pubDate>Fri, 23 Oct 2026 03:05:41 +0900</pubDate>
            <title>
                <![CDATA[리플 외부 로비업체 4곳 중 마이클 베스트는 5분기 연속 15만 달러 보고했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30817658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플 로고가 있는 사무실에서 동전과 의사봉을 바라보는 세 사람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리플(Ripple Labs)이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을 겨냥해 3분기에 총 98만 달러를 로비에 쓴 것으로 연방 로비 공시 기록에서 확인됐다. 사내 로비 조직과 외부 로비업체 4곳을 합친 금액이다. 법안이 9월 상원 절차 투표에서 막혔는데도 리플의 로비 창구는 그대로 유지됐다.</p><p>같은 시기 업계 전체 흐름은 조금 달랐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와 주요 가상자산 단체들의 3분기 연방 로비 지출은 2분기보다 줄었다. 그래도 400만 달러 선은 넘겼다. 같은 달 블록체인 6곳은 SEC에 별도의 공동 서한을 냈다.</p><h3>리플 3분기 로비 98만 달러, 어디에 얼마나 썼나</h3><p>공시 기록으로 본 리플의 3분기 로비 지출은 사내 조직과 외부 업체 4곳을 합쳐 98만 달러다. 외부 업체 가운데 코너웨이 그레이브스 그룹(Conaway Graves Group)은 1분기와 2분기에도 리플을 위해 로비를 했다. 이 업체가 3분기 보고서를 뒤늦게 낸 것이 확인되면서 합계가 바뀌었다. 처음 집계한 4곳 합계는 93만 달러였고 코너웨이 그레이브스의 5만 달러가 더해져 98만 달러가 됐다.</p><p>등록 주체별 내역은 이렇다. 리플 자체 로비 조직이 52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마이클 베스트 스트래티지스(Michael Best Strategies)와 밸러드 파트너스(Ballard Partners)가 각각 15만 달러였다. FGS글로벌(FGS Global)은 11만 달러, 코너웨이 그레이브스 그룹은 5만 달러를 보고했다. 리플 자체 조직에는 Sam Dreiman과 Lauren Belive가 로비스트로 등록돼 있다.</p><p>외부 업체 중 눈에 띄는 곳은 마이클 베스트다. 이 업체는 리플을 위해 5분기 연속으로 분기당 15만 달러를 보고했고 공시에 오른 로비스트 4명도 같았다. Brittan Specht는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사무실 여러 곳에서 보좌진으로 일한 이력이 있다. Jason Yaworske는 스티브 킹 전 하원의원(공화·아이오와) 보좌진을 지낸 뒤 상원 세출위원회 서기로 일했다. Preston Hill은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 사무실에서 보좌직원을 맡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30847947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류와 펜이 놓인 나무 연단 뒤에 정장을 입은 사람이 서 있는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하원은 294대 134로 통과, 상원은 49대 50에서 멈췄다</h3><p>로비 대상인 클래리티법의 정식 법안 번호는 H.R. 3633이다. 연방 차원에서 디지털 상품과 블록체인 기반 자산의 규제 틀을 세우고 이 분야 감독 권한을 연방 규제기관 사이에 어떻게 나눌지를 다루는 법안이다. 5월 29일(현지시각) 프렌치 힐 하원의원(공화·아칸소)이 발의했다.</p><p>법안은 7월 17일 하원 본회의를 294대 134로 통과했다. 민주당 의원 7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후 상원으로 넘어갔지만 9월 15일 열린 표결에서 제동이 걸렸다. 심의 종결을 위한 절차 동의안이 49대 50으로 부결된 것이다. 한 표 차이였다.</p><p>표결 직후 톰 틸리스 상원의원(공화·노스캐롤라이나)은 재고 동의(부결된 표결을 다시 검토하자는 절차)를 제출했다. 다만 이후 상원이 어떤 일정으로 다시 표결에 나설지는 이번에 확인된 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리플의 3분기 로비 공시는 이 부결 시점이 포함된 분기의 기록이다.</p><h3>업계 전체 로비는 줄었지만 400만 달러 선은 지켰다</h3><p>코인가바가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와 주요 가상자산 단체 여러 곳은 3분기에 2분기보다 적은 금액을 연방 로비에 썼다. 지출이 줄어든 시점은 클래리티법이 9월 상원 절차 투표를 넘지 못한 직후다. 그럼에도 해당 단체들의 3분기 지출은 400만 달러를 넘었고 이는 6분기 연속으로 이 수준을 웃돈 기록이다.</p><p>올해 상반기에는 업계가 시장구조 법안을 밀기 위해 800만 달러 넘게 썼다. 상반기 수치와 3분기 수치는 대상 기간이 달라 단순 합산이나 직접 비교는 어렵다. 지출이 줄었다고 해서 입법 목표를 접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보도가 짚은 대로 분기 지출은 속도가 느려진 것이지 철수로 보기 어렵다.</p><p>블룸버그는 3분기에 일부 로비 업체가 가상자산 고객과의 계약을 끝냈다고도 전했다. 이유는 보도에 나오지 않는다. 리플의 외부 업체 중에도 코너웨이 그레이브스처럼 앞선 분기부터 이어 온 곳과 마이클 베스트처럼 5분기째 같은 금액을 보고한 곳이 있어, 업체별로 움직임이 엇갈린다.</p><h3>규제 창구는 둘…블록체인 6곳은 SEC에 서한</h3><p>입법 경로가 멈춘 사이 다른 경로에서도 움직임이 있었다. 스텔라개발재단, 헤데라, 앱토스 랩스, 아바 랩스, 카르다노 재단, 체인링크 랩스 6곳은 10월 20일 SEC에 공동 서한을 보냈다. 서한은 SEC가 제안한 가상자산 규정의 의견 수렴이 마감되던 시점에 제출됐다.</p><p>이들이 요구한 핵심은 ‘디지털 상품’ 분류를 규정의 구속력 있는 본문에 넣으라는 것이다. 현재 증권이 아니라는 지위는 서문에만 적혀 있다. 6곳은 이 때문에 개발자와 시장이 법적 지위와 관할을 두고 불확실성에 놓인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스테이킹(예치 보상), 2차 시장에 대한 명확한 처리도 함께 요구했다.</p><p>앞서 하이퍼리퀴드 정책센터도 같은 규정안에 의견서를 낸 바 있다. 다만 6곳의 서한은 어디까지나 요청이다. SEC가 이 접근을 받아들였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법률로 규칙을 정하는 클래리티법과 공개 의견 수렴과 최종 규칙 확정을 거치는 SEC 규정 제정은 서로 다른 절차다. 법안 통과 시점이나 SEC의 최종 결론은 현재 확인된 자료로는 알 수 없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4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4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209015454_coin.jpeg</image>
            <pubDate>Fri, 23 Oct 2026 02:01:36 +0900</pubDate>
            <title>
                <![CDATA[Lighter, CFTC 라이선스 신청 예고에 LIT 3.90달러 급등…아직 계획일 뿐]]>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20901545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모니터가 놓인 사무실 책상 위에서 LIT 코인을 화살표 옆에 놓는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p>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 Lighter가 11월 중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파생상품 라이선스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10월 21일(현지시각) 열린 3분기 투자자 설명회에서 나온 발표다. 거래소 토큰 LIT는 직후 급등해 3.90달러 선까지 올랐다.</p><p>다만 라이선스는 아직 계획 단계다. Lighter는 신청서를 내지 않았고 승인에는 여러 달이 걸릴 수 있다. 시장은 이 발표를 ‘미국 기관 자금 유입의 문’으로 읽었고, 로빈후드 연동 기대감이 겹치며 가격이 크게 움직였다.</p><h3>설명회에서 나온 발표: 11월 신청, ‘최초의 온체인 무기한 선물 거래소’ 노린다</h3><p>아이코벤치(ICObench)에 따르면 창업자 블라디미르 노바콥스키(Vladimir Novakovski)는 3분기 투자자 설명회에서 다음 달 CFTC에 신청서를 내겠다고 말했다. 목표는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첫 온체인 무기한 선물(만기가 없는 레버리지 선물) 거래소가 되는 것이다. 크립토 브리핑(Crypto Briefing)은 이 승인이 미국 전용 운영 법인의 토대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p><p>신청할 라이선스의 종류는 보도마다 다르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한 보도를 인용해 지정계약시장(DCM)과 파생상품 청산기관 두 가지를 모두 신청할 계획이며 미국 기관 고객 접근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반면 크립토 이코노미는 확인된 보도에서 구체적인 라이선스 유형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적었다.</p><p>규제당국과의 대화는 이미 오래 이어졌다. 크립토 브리핑은 노바콥스키가 약 1년간 규제당국과 협의해 왔다고 전했고, 참고한 자료에는 신청 전 11개월 넘게 논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크립토 이코노미는 설명회가 동부시간 10월 21일 오후 1시 30분에 열렸다고 적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자리였고 Lighter 경영진은 장 마감 시점까지 보도에 즉각 입장을 내지 않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20931428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손에 든 스마트폰과 노트북 화면의 상승형 차트를 살펴보는 모습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로빈후드 연결고리: 지금은 해외에서만 된다</h3><p>Lighter에 로빈후드는 단순한 제휴사가 아니다. 아이코벤치는 현재 로빈후드 월렛 이용자가 Lighter의 무기한 선물을 미국 밖에서만 거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라이선스 승인을 받으면 로빈후드의 미국 서비스에 연동할 계획이다. 로빈후드 벤처스는 Lighter의 투자자 중 한 곳이다.</p><p>로빈후드 체인이 7월 1일 출범하면서 Lighter를 무기한 선물 거래에 통합했다. 이 연동은 거래 수익을 5대 5로 나누는 구조다. 이미 수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량이 제휴를 통해 유입됐다. Lighter는 인센티브용으로 LIT 1,100만 개를 따로 배정했고 로빈후드 월렛을 통한 활동에는 포인트를 두 배로 준다.</p><p>델파이 디지털의 평가도 분위기를 거들었다. 아이코벤치와 코인게코 게시물에 따르면 델파이는 투기적 거래를 다룬 새 보고서에서 LIT를 핵심 종목 중 하나로 꼽았다. 근거는 개인 거래자 수수료가 없다는 점과 로빈후드를 통한 유통이다. Lighter는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정해진 시점에 기준선 위인지 아래인지를 맞히는 바이너리 옵션도 내놨다.</p><p>운영 주체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있는 엘리엇 테크놀로지스다. 이 회사는 2025년 11월 15억 달러(약 2조 원, 1달러 1,326원 기준) 기업가치로 6,8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로빈후드 벤처스도 이 투자에 참여했다.</p><h3>하이퍼리퀴드와 비교: 미결제약정은 10분의 1 수준</h3><p>아이코벤치는 Lighter를 이더리움 위에서 독자 롤업(여러 거래를 묶어 처리하는 확장 기술)으로 돌아가는 거래소로 설명한다. 영지식 증명으로 각 거래가 공정하게 체결됐음을 보여 주며 일반 거래자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시장 선두인 하이퍼리퀴드는 독자 블록체인을 쓰고 테이커(주문을 즉시 체결하는 쪽)에게 거래당 0.045%를 부과한다. 수수료의 약 99%는 자체 토큰 HYPE 매입에 쓴다.</p><p>이 매체가 캐슬랩스 자료를 인용해 10월 22일 기준으로 비교한 수치는 격차가 뚜렷하다. Lighter의 미결제약정(청산되지 않은 계약 총액)은 7억 7,300만 달러로 점유율 5.6%다. 하이퍼리퀴드는 79억 1,000만 달러, 57%다. 24시간 거래량은 Lighter가 31억 달러, 하이퍼리퀴드가 104억 2,000만 달러다. 아이코벤치는 또 다른 경쟁사 아스터의 미결제약정이 13억 3,000만 달러로 Lighter보다 많다고 적었다.</p><p>수익 구조도 다르다. 아이코벤치에 따르면 Lighter는 빠른 체결을 원하는 고속 거래자용 프리미엄 계정과 로빈후드 주문 흐름에서 돈을 번다. 로빈후드 쪽 수익은 5대 5로 나눈다. 프로토콜 수익은 LIT 바이백(시장 매입)과 소각에 쓰인다. 크립토 이코노미는 6월 30일 LIT 1,550만 개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당시 유통량의 약 6.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이더리움 메인넷의 소각 주소로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p><p>한 가지 짚을 점이 있다. 크립토 이코노미는 10월 21일 Lighter의 예치 자산이 8억 2,200만 달러, 미결제약정이 약 5억 달러 수준이라고 적었다. 캐슬랩스 기준 7억 7,300만 달러와는 차이가 난다.</p><h3>가격은 엇갈리는 수치, 남은 변수는 승인 속도</h3><p>급등 폭은 매체마다 다르게 집계됐다. 코인마켓캡이 인용한 보도에서 LIT는 24시간 동안 15% 올라 3.76달러까지 갔고, 다른 집계에서는 15% 넘게 올라 약 3.90달러에 이르렀다. 아이코벤치는 몇 시간 만에 20% 올라 3.90달러를 찍었다고 적었다. 크립토 이코노미는 24시간 상승률을 19.7%, 종가를 3.83달러로 제시했다. 장중 저가는 3.16달러, 고가는 3.87달러다.</p><p>이후 숨 고르기도 있었다. 아이코벤치에 따르면 LIT는 3.69달러로 내려왔지만 24시간 기준 8.5%, 일주일 기준 25% 상승 상태다. 지난해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7.86달러에는 53% 못 미친다. 크립토 이코노미 기준 시가총액은 9억 5,150만 달러, 24시간 거래량은 1억 250만 달러다. 총공급량은 10억 개, 유통량은 2억 5,000만 개이며 완전희석가치는 38억 600만 달러다. 코인마켓캡은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흐름과 숏 청산도 상승을 키웠다고 봤다. 1시간 동안 청산 규모가 약 3,160만 달러였고 77%가 숏 포지션이었다는 보도를 인용했다.</p><p>아이코벤치가 제시한 기술적 구간도 있다. LIT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 3.67달러 위에서 버티고 있고 200일선은 2.76달러다. 10월 18일 저점 2.83달러에서의 반등폭은 41%다. 3.99~4.14달러 구간이 저항대이고, 일봉 종가가 4.14달러를 넘으면 9월 수준인 5달러 부근까지 열린다고 봤다. 반대로 3.42달러 아래에서 마감하면 라이선스 랠리 대부분을 반납한다. 이 수치는 모두 아이코벤치의 분석이다.</p><p>규제 환경은 진행형이다. CFTC는 앞서 10월 5일 레버리지와 증거금이 붙는 개인 대상 가상자산 거래를 다루는 규칙 제정 사전 공고를 냈다. 세부 요건을 정하기 전에 공개 의견을 받는 단계이며 내용은 바뀔 수 있다. Lighter의 신청이 이 절차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p><p>다음 확인 지점은 11월 신청 여부와 규제당국의 반응, 로빈후드 체인을 통한 거래량 추이다. 분기별 소각 속도도 프로토콜이 실제로 얼마나 수익을 내는지 보여 주는 지표다. 아이코벤치는 CFTC의 답이 LIT가 미국 시장의 문을 여는지를 가를 것이라고 적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4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4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112037384_coin.jpeg</image>
            <pubDate>Fri, 23 Oct 2026 01:24:16 +0900</pubDate>
            <title>
                <![CDATA[그레이스케일, 코인 팔지 않고 ETP 10종 가입 길 열었다…최소 8만 300달러부터]]>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11203738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장을 입은 남성이 진열장 앞에서 금빛·은빛 코인과 서류가방을 가리키는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그레이스케일(Grayscale Investments)이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현금 대신 직접 내고 상장지수상품(ETP) 지분을 받는 ‘현물 출자(in-kind subscription)’를 10개 상품으로 열었다. 10월 21일(현지시각) 발표된 조치로 적격 투자자는 코인을 먼저 팔아 현금화하지 않고도 펀드에 들어갈 수 있다. 상품별 최소 가입 규모는 약 8만 300달러에서 36만 4,800달러 사이다.</p><h3>코인을 현금으로 바꾸지 않고 펀드에 넣는다</h3><p>지금까지 투자자는 그레이스케일 펀드에 들어가려면 보유 코인을 먼저 팔아 현금을 만든 뒤 매수해야 했다. 새 방식에서는 투자자가 조건에 맞는 코인을 내고 해당 상품의 주식을 받는다. 그레이스케일은 발표에서 기초 자산을 “법정화폐로 먼저 팔고 현금 투자를 하는 대신 직접 내고 상품 지분을 받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p><p>다만 아무나 바로 참여하는 구조는 아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 기능이 적격 투자자에게 열려 있다고 밝혔다. 1차 시장(발행 시장) 주문은 ETF 주식을 만들고 없애는 대형 트레이딩 회사인 승인된 참가자(AP)나 이들을 대리하는 기관을 거쳐야 한다.</p><p>그레이스케일은 이 구조가 직접 보관(자가 수탁)에 따른 운영 부담을 덜고 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계좌와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접근, 보유 자산을 담보로 쓰는 활용, 포트폴리오 관리 도구도 장점으로 제시했다. 전통 금융에서는 포지션을 먼저 청산할 때 생기는 거래 비용과 세금 부담을 줄이려고 현물 출자가 널리 쓰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p><p>대상 상품은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 ETF와 이더리움 스테이킹 미니 ETF를 비롯해 아발란체·체인링크·도지코인·하이퍼리퀴드·솔라나·수이·XRP·지캐시 관련 ETF와 신탁 상품이다. 보도에 따라 상품 이름 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10개라는 숫자는 모든 보도에서 같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112347000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류 위에서 손으로 금빛·은빛 코인을 쌓아 올리는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h3>최소 가입액 8만~36만 달러…종목별 문턱은 제각각</h3><p>진입 문턱은 상품마다 크게 다르다. 각 펀드의 주가에 연동돼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제시한 금액이 10월 20일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한 대략적 추정치이며 기초 자산 가격에 따라 계속 달라진다고 밝혔다.</p><p>가장 낮은 곳은 솔라나 스테이킹 ETF(GSOL)로 약 8만 300달러다. 이어 도지코인 트러스트 ETF(GDOG) 약 9만 5,550달러, 체인링크 트러스트 ETF 약 10만 7,900달러, 수이 스테이킹 ETF 약 14만 8,400달러 순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미니 ETF는 약 23만 2,300달러, 아발란체 스테이킹 ETF는 약 23만 5,800달러다.</p><p>XRP 트러스트 ETF는 약 25만 7,000달러, 하이퍼리퀴드 스테이킹 ETF는 약 28만 2,600달러, 지캐시 ETF는 약 32만 2,600달러다. 최고액은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 ETF로 약 36만 4,800달러다. 일부 매체는 발표문에서 비트코인과 솔라나 상품의 최소액만 확인된다고 전했지만 다른 매체는 10개 상품 전체의 금액을 표로 정리했다. 위 수치는 후자의 집계를 따랐다.</p><p>금액만 보면 소액 개인보다는 이미 상당한 규모의 코인을 쌓아둔 보유자와 이들을 관리하는 자문사·데스크를 겨냥한 문이다. 트레이딩뷰에 올라온 스톡트윈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같은 날 한낮 거래에서 8만 4,000달러 선을 시험했고 24시간 전보다 2% 넘게 올랐다. 같은 보도는 이 플랫폼의 비트코인 개인투자자 심리가 ‘약세’ 구간에 머물렀다고 전했다.</p><h3>SEC 승인 이후 이어진 실행 작업</h3><p>배경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결정이 있다. 한 보도에 따르면 SEC는 2025년 7월 29일 현물 암호화폐 ETP의 현물 설정·환매를 승인했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당시 이 승인이 상품 비용을 낮추고 효율을 높여 투자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p>그전까지 미국 현물 디지털 자산 ETP는 설정과 환매를 전적으로 현금으로 처리했다. 금·은 ETP는 오래전부터 기초 금속을 직접 주고받아 왔다. 현금 설정에서는 새 주식을 만들 때마다 펀드가 시장에서 기초 자산을 사고팔아야 한다. 현물 방식은 이 과정을 건너뛰어 체결 비용을 줄이고 AP가 주가를 순자산가치에 가깝게 유지하는 일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p>승인이 곧바로 가동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발행사는 수탁 기관과 거래 파트너의 계약을 먼저 고쳐야 했다. 한 보도는 앞선 실행 단계에서 Jane Street, Virtu 같은 트레이딩 회사와 참가자 계약을 개정하고 수탁 기관과도 계약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번 10개 상품 적용은 몇 달에 걸친 이런 작업의 결과라는 것이다.</p><p>현물 방식이 확산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수치도 있다. 같은 보도는 한 집계 기간에 비트코인 ETP 활동 가운데 현물로 처리된 비중이 3월 28%에서 6월 62%로 올랐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현물 출자 기능이 SEC 승인 이후 현물 암호화폐 ETP 시장에서 기본 사양처럼 자리 잡고 있다고 짚었다.</p><h3>그레이스케일이 내세운 명분과 이전 시도</h3><p>그레이스케일은 보안 논리를 앞세웠다. 인덱스 부문 책임자 Steve Vanourny는 “디지털 자산이 성숙하면서 투자자들은 보유 코인을 관리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물 출자 투자는 코인 직접 보유와 전통적 포트폴리오 관리를 잇는다”고 밝혔다. 자가 수탁과 디파이 해킹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 위협이 커지면서 기관 수탁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p><p>그는 이 방식이 증거금·담보 활용, 상속 설계, 포트폴리오 유연성 확대 같은 이점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일부 보도는 그의 이름을 Vannoy로 적었으나 대부분은 Vanourny로 표기했다.</p><p>이번 조치가 그레이스케일에 완전히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ETF로 전환하기 전 적격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을 받고 사모 방식으로 주식을 팔았다.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 주식에는 6개월의 최소 보유 기간이 붙었다. 이번에는 같은 개념이 10개 상장 상품으로 넓어졌고 지캐시·하이퍼리퀴드·수이 같은 비교적 작은 토큰 상품까지 포함됐다.</p><p>자문 시장 공략도 이어지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9월 비트코인을 뺀 자문사용 모델 포트폴리오 ‘디지털 자산 넥스트 젠’을 선보였다. 8월 31일 기준 이 모델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미니 ETF 비중이 42.34%로 가장 컸고 XRP와 솔라나 펀드가 뒤를 이었다. 모델에 쓰인 여러 펀드가 이번 현물 출자 대상에도 들어 있다.</p><p>솔라나 상품의 자금 흐름도 눈에 띈다. 알트코인버즈는 GSOL이 다른 솔라나 ETF에서 자금이 빠지는 동안 2,020만 달러를 끌어모았다고 앞서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이달 15일 사모 펀드 3종을 레퍼블릭과 손잡고 내놓은 데 이어 상장 상품 쪽에서도 접근 경로를 넓힌 셈이다. 한 보도는 수수료 경쟁과 상품 난립 속에서 운영 효율이 경쟁력이 되는 만큼 경쟁사를 따라잡는 성격도 있다고 짚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41</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4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108489712_coin.jpeg</image>
            <pubDate>Fri, 23 Oct 2026 01:01:49 +0900</pubDate>
            <title>
                <![CDATA[비자, 파이어블록스 25억 달러 인수설…2022년 평가액 80억 달러보다 69% 낮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10848971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금융 사무실에서 두 사람이 비자·파이어블록스 표식과 금화,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악시오스(Axios)가 10월 22일(현지시각) 결제 업계 1위권 기업 비자(Visa)가 가상자산 수탁·인프라 업체 파이어블록스(Fireblocks)를 약 25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 1달러 1,326원 기준)에 인수하는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내용이다. 성사되면 비자가 인수 방식으로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된 코인) 분야에 처음 발을 들이는 거래가 된다.</p><p>파이어블록스는 같은 날 곧바로 선을 그었다. 회사 대변인은 “인수설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소식이며 현재로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비자는 “루머나 추측에는 논평하지 않는다”는 입장만 내놨다.</p><h3>악시오스 보도와 파이어블록스의 즉각 부인</h3><p>비자는 파이어블록스를 통째로 사들이기 위한 고급 단계의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소식통 중 한 명은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다만 양사가 확정 계약을 발표한 것은 아니며 거래 조건은 아직 협상 대상이다.</p><p>파이어블록스의 부인 문구는 “현재로서는(at present time)”이라는 단서를 달고 있다. 인수 협상 자체가 없었다고 단정한 것이 아니라 현시점에서 사실이 아니라는 표현이다. 이 발언은 코인텔레그래프와 더블록에 같은 문장으로 전달됐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부인이 보도 몇 시간 뒤에 나왔다고 전했다.</p><p>비자 측은 공식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보도 내용과 파이어블록스의 부인뿐이다. 협상 여부나 최종 가격은 어느 쪽에서도 검증되지 않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10919241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무실 책상 위 서류 더미와 계산기, 펜이 놓인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80억 달러에서 25억 달러로…가격 비교의 함정</h3><p>눈에 띄는 대목은 보도된 가격이다. 파이어블록스는 2022년 1월 5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E 투자 라운드를 마치며 기업가치 80억 달러(약 10조 6,000억 원)를 인정받았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터 업체는 2025년 12월 11일에도 이 80억 달러를 최신 평가액으로 표기했다.</p><p>크립토뉴스는 두 수치의 차이를 55억 달러로 계산했다. 이전 평가액 대비 약 69%(정확히는 68.75%) 낮은 수준이다. 당시 투자자에는 D1 캐피털 파트너스(D1 Capital Partners)·스파크 캐피털(Spark Capital)·제너럴 애틀랜틱·인덱스 벤처스·알파벳의 캐피털G 등이 포함됐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이 평가를 벤처 투자 사이클의 정점에서 받은 것이라고 표현했다.</p><p>다만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2022년 수치는 비공개 투자 유치에서 나온 값이고 이번 25억 달러는 인수 가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 비교만으로 개별 투자자 지분의 가치나 주주가 받을 대금을 알 수는 없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파이어블록스는 2018년 창업 이후 누적 10억 달러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p><h3>은행·거래소가 쓰는 ‘배관’…파이어블록스는 어떤 회사</h3><p>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파이어블록스는 2018년 미하엘 샤울로프·파벨 베렌골츠·이단 오프랏이 세웠다. 세 사람은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업계 출신이다. 은행과 거래소, 핀테크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옮기는 데 쓰는 기반 기술을 판매한다.</p><p>고객사로는 BNY멜런·월드페이·레볼루트·갤럭시가 거론된다. 150개가 넘는 블록체인에서 수조 달러 규모의 이체를 보호했다고 회사는 밝히고 있다. 또 FIS의 기관용 비트코인 거래를 뒷받침하고 BNP파리바의 디지털 자산 수탁에도 쓰인다. 기관 고객은 2,500곳 이상이다.</p><p>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쪽 비중이 커졌다. 파이어블록스는 자사 결제 네트워크가 매달 2,000억 달러 넘는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처리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플랫폼 내 디지털 자산 거래량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비중은 69%였다. 2025년 9월에는 서클·브리지·제로해시·옐로카드 등 40곳 넘는 참여사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올해는 네오뱅크용 결제 수단 수용 도구와 AI 에이전트를 겨냥한 정산 제품군도 내놨다.</p><h3>비자와는 이미 접점…결제 공룡들의 인프라 확보전</h3><p>두 회사는 이미 얽혀 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파이어블록스는 6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개발하는 업계 이니셔티브 ‘오픈 스탠더드’에 비자가 참여한다고 밝혔고 자신은 인프라 파트너로 합류했다. 비자는 7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선보였는데 첫 대상이 오픈 스탠더드와 연결된 스테이블코인 ‘오픈USD’였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3,000억 달러 시장의 수익 구조를 테더·서클 밖으로 넓히려는 140여 개 기업 연합에 참여했다고 전했다.</p><p>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인수설과 별개로 계속 넓어지고 있다. 비자는 10월 15일 비자 다이렉트에서 상업용 USDC 자금 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첫 참여 결제 처리업체로 이뇨 글로벌을 지목했다. 메시와는 1억 7,500만 곳 이상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정산 규모는 9월 기준 연환산 200억 달러를 넘어 전년의 15배 이상이 됐다.</p><p>결제 업계에서는 직접 만들기보다 인프라 기업을 사거나 구애하는 흐름이 올해 두드러졌다. 마스터카드는 3월 제로해시와의 인수 협상이 무산된 뒤 BVNK를 최대 18억 달러에 사들이기로 했고 8월에 거래를 마쳤다. 제로해시는 미국 연방 신탁은행 인가를 추진 중이며 8월 비자와 손잡고 비자 다이렉트에 스테이블코인 입금·지급 기능을 붙였다.</p><p>규모가 큰 가상자산 업계 거래와 견주면 위치가 가늠된다. 코인베이스가 2025년 29억 달러에 인수한 디리빗과 네이버파이낸셜이 추진 중인 103억 달러 규모의 두나무(업비트 운영사) 인수가 이보다 앞선다. 파이어블록스는 10월 19일 유로넷이 은행·핀테크에 공급하는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드의 잔액을 자사 내장형 지갑이 보관한다고 밝혔다. 당시 글에서 비자 네트워크에서 운영 중인 스테이블코인 연계 카드 프로그램이 160개 이상이라는 점도 언급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40</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3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010287244_coin.jpeg</image>
            <pubDate>Fri, 23 Oct 2026 00:24:47 +0900</pubDate>
            <title>
                <![CDATA[CFTC, 이벤트 계약을 스왑에 명시…카지노형 도박은 제외해 연방 관할 굳힌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01028724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무실에서 대형 화면을 바라보는 사람들과 책상 위 동전 더미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예측시장 규제의 경계선을 다시 그었다. 10월 9일(현지시각) 스포츠·정치·문화·날씨 등을 기반으로 한 이벤트 계약(event contract)을 ‘스왑’ 정의에 명시적으로 포함하는 규칙안과, 카지노형 도박 상품을 스왑에서 제외하는 임시 최종 규칙을 동시에 내놨다. 이벤트 계약이 연방 규제 대상인지, 주(州)와 부족의 도박 규제 영역인지를 둘러싼 법원 판결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두 규칙에 대한 의견 제출 기한은 2026년 11월 18일이다. 이하 날짜는 모두 현지시각 기준이다.</p><h3>엇갈린 법원 판결이 부른 규제 공백</h3><p>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규칙을 낸 직접적인 배경은 항소법원들의 상반된 판단이다. 법률 해설에 따르면 연방 제3순회항소법원은 KalshiEX 대 플래허티(Flaherty) 사건에서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지정계약시장(DCM)에서 거래되는 스포츠 이벤트 계약이 스왑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제9순회항소법원은 8월 28일 KalshiEX 대 아사드(Assad) 사건에서 스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제6순회항소법원도 9월 25일 KalshiEX 대 슐러(Schuler) 사건에서 스왑이 아니라고 판단했다.</p><p>주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복잡하다. 한 법률 뉴스레터는 미네소타의 예측시장 형사처벌 조치, 지정계약시장을 상대로 한 애리조나의 형사 기소, 미시간·워싱턴·네바다에서 법원이 명령한 지오펜싱(geofencing, 특정 지역 접속 차단) 등을 충돌 사례로 꼽았다. 연방과 주가 각자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사업자들이 어느 규제 체계를 따라야 하는지 불확실성이 커졌다.</p><p>시장 규모도 작지 않다. 같은 뉴스레터에 따르면 9월 1일 기준 최소 7곳의 지정계약시장이 스포츠 이벤트 계약을 제공했다. 8월 이벤트 계약 거래 규모는 약 15억 달러(약 2조 원, 1달러 1,326원 기준)였고, 이 가운데 약 12억 달러가 스포츠 관련이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01103000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회의실 책상에서 펼쳐진 문서를 손으로 짚어 읽는 모습 — 내용 이해를 돕는 AI 이미지</figcaption></figure><h3>임시 최종 규칙: 카지노형 도박은 스왑이 아니다</h3><p>임시 최종 규칙은 카지노형 도박 상품을 스왑 정의에서 제외한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이벤트 계약과 도박 상품을 거래 구조로 구분한다. 이벤트 계약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등록된 거래소에서 중앙 호가창(오더북)을 통해 매수·매도 호가로 시장이 가격을 정하고, 중앙 청산이 이뤄지는 상품이다. 도박 상품은 대체로 하우스(운영자)와 고객이 1대1로 거래하고 가격을 하우스가 정하며 중앙 청산이 없는 상품으로 규정했다.</p><p>제외 대상에는 면허를 가진 스포츠북이 받는 스포츠 베팅이 좁은 예외로 포함된다. 카지노 게임과 빙고·풀 베팅·복권·래플 같은 기타 면허 우연 게임도 해당한다. 상품이 스왑에서 빠지려면 ‘제공자 테스트’와 ‘상품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지정계약시장이나 스왑 실행 시설에서 거래되는 계약은 상품 테스트를 충족하지 못한다.</p><p>세부 요건을 보면 주 또는 부족 법에 따라 면허를 받은 사업자가 면허 범위 안에서 제공하고, 해당 법에서 도박으로 규제받는 상품이어야 한다. 거래소·스왑 실행 시설·기타 다자간 또는 협의형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이 규칙은 포괄적 배제가 아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해서 곧바로 스왑으로 추정하지는 않으며, 사실관계와 상황을 따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p><h3>규칙안: 이벤트 계약을 스왑에 명시</h3><p>규칙안은 17 CFR § 1.3의 스왑 정의에 새 항목를 추가해 ‘스포츠·정치·문화·날씨 관련 이벤트를 포함한 이벤트 계약’을 명시적으로 넣는 내용이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도드-프랭크법상 스왑을 ‘추가로 정의’할 권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계약이 이미 법정 정의의 여러 항목에서 스왑에 해당한다는 입장도 밝혔다.</p><p>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이 규칙안이 시장 참여자의 법적 권리나 의무를 바꾸지 않는다고 본다. 이미 이벤트 계약을 스왑으로 취급해 왔기 때문이다. 주요 효과로는 이벤트 계약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전속 관할이라는 확실성이 커져 참여자가 어느 규제 체계가 적용되는지 따지는 데 드는 시간과 자원이 줄어든다는 점을 들었다. 선물 형태로 설계된 이벤트 계약이나 증권거래위원회 규제 상품은 이번 규칙안이 다루지 않는다.</p><p>다만 달라지는 부분도 있다. 로펌 뉴스레터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명확성을 더한다고 설명하지만, 스포츠 외 이벤트 계약에도 지정계약시장 핵심 원칙이 적용된다고 짚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공익에 반한다고 판단하는 ‘게이밍’ 계약을 금지할 권한도 그대로 유지한다.</p><h3>속전속결 뒤의 쟁점: 의견 수렴과 대법원</h3><p>임시 최종 규칙은 연방 관보 게재와 동시에 효력이 생긴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의견을 검토한 뒤 이를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상 거치는 사전 공지·의견 수렴 절차는 건너뛰었다. ‘정당한 사유’를 근거로 들었고, 애리조나·미네소타·뉴욕에서 나온 주 정부 조치를 이유로 제시했다. 한 법률 뉴스레터는 이 규칙이 2012년 보험·소비자 거래 예외 규정을 본떴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자체보다는 예측시장에 대한 연방 감독권을 지키려는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덧붙였다.</p><p>규칙안은 11월 1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이후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접수된 의견을 검토하고 수정 여부를 판단한 뒤 최종 규칙 제정 절차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대상으로는 트레이더, 지정계약시장, 선물중개업자, 소개 중개인, 주·부족 도박 규제 당국이 꼽힌다.</p><p>사법 절차도 남아 있다. 법률 해설에 따르면 플래허티 대 KalshiEX 사건의 상고허가 청구가 9월 2일 연방대법원에 제출됐다. 이 사건의 답변서 제출 기한은 11월 9일이다. 이번 규칙들은 관할 문제를 정리하는 첫걸음일 뿐이며, 근본적인 관할 판단은 대법원에도 걸려 있다.</p><h3>증권 쪽에서도 이벤트형 상품 확대</h3><p>같은 시기 증권거래위원회는 10월 13일 시카고옵션거래소가 제안한 핵심성과지표 이진 옵션 상장 규칙 변경을 신속 승인했다. 상장사가 8-K·10-Q·10-K 공시에 보고한 지표가 행사 수준 이상이면 1달러를 지급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지급하지 않는 구조다. 유럽식이며 현금 결제 방식이다.</p><p>대상 지표는 주당순이익과 매출부터 디지털 자산 거래량, 채굴·보유 지표 같은 비재무 운영 수치까지 폭넓다. 만기는 기업의 실적 공시일이며 이후 재작성이 있어도 정산은 바뀌지 않는다. 계약은 전액 자금이 예치되는 방식이다. 만기당 표준 계약 2만 5,000개로 제한되고, 이진 계약 100개가 표준 계약 1개로 계산된다. 기존 감시, 대량 포지션 보고, CAT(통합감사추적) 보고 요건도 적용된다. 다만 신규 청산소 CCUS 관련 신청을 증권거래위원회가 승인하기 전까지는 거래가 시작되지 않는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3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3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007161792_coin.jpeg</image>
            <pubDate>Fri, 23 Oct 2026 00:01:37 +0900</pubDate>
            <title>
                <![CDATA[보이스피싱 피해금 10월부터 코인으로 돌려받을 수도…요청하면 거래소가 팔아 현금 지급 가능]]>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00716179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책상 위에서 암호화폐 동전과 현금 다발을 주고받는 모습 —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p>가상자산을 직접 빼앗겼거나, 보낸 현금이 범인 손에서 코인으로 바뀌었다면 그동안은 구제받기 어려웠다. 피해구제 대상이 '금전'으로만 묶여 있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개정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이 10월 1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피해자가 무엇을 신고하고, 어떤 형태로 돌려받을 수 있는지가 달라진다.</p><h3>코인 피해도 구제 대상에 들어왔다</h3><p>법의 정식 이름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자산 환급에 관한 특별법'이다. 개정안은 3월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3월 31일 공포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시행 예정일은 10월 1일이다.</p><p>가장 큰 변화는 피해구제 대상 자산이 '금전'에서 '가상자산'까지 넓어졌다는 점이다. 금융위원회는 기존에는 피해자가 가상자산을 직접 탈취당한 경우 적절한 구제를 받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범죄자가 피해자의 현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꾼 경우에도 환급 범위에 가상자산이 없어 충분한 환급이 제한됐다.</p><p>두 번째 변화는 거래소의 의무다. 은행·증권사 같은 금융회사는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필요하면 거래 지연이나 지급정지를 해왔다. 가상자산거래소는 현행법상 이런 의무가 없었다. 개정안은 거래소에도 금융회사와 같은 수준의 의무를 지운다.</p><p>구체적으로 거래소는 가상자산 거래의 목적을 확인해야 한다. 보이스피싱 의심 자금이 유통되는지 상시 감시해야 하고, 범죄가 의심되면 즉시 계정을 지급정지한 뒤 피해자의 환급을 지원해야 한다. 거래소도 2025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 'ASAP'에 의심 거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10/23/20261023000748954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책상 앞에서 스마트폰을 확인하며 서류에 펜으로 기입하는 모습 — 이해를 돕는 AI 자료 이미지</figcaption></figure><h3>피해를 당했다면 이 순서로 움직여라</h3><p>금융위원회 안내에 담긴 절차는 세 단계다. 1단계에서 피해자는 은행 계좌나 거래소 계정에서 사기범에게 돈이나 가상자산을 보낸 사실을 확인한다. 그 즉시 은행과 거래소에 동시에 신고하고 지급정지와 계정 이용중지를 요청해야 한다.</p><p>2단계에서는 금융회사와 거래소가 의심 거래를 확인하고 필요한 계정과 자산의 이동을 제한한다. 피해자는 피해구제 신청서와 송금·거래 자료를 낸다. 3단계에서 금융감독원이 소멸된 채권 또는 피해환급자산의 범위와 피해자별 금액을 결정한다.</p><p>신고 때 한꺼번에 내야 할 정보도 정리돼 있다. 신고 접수 시각, 계좌번호, 거래소 계정, 코인 종류와 수량, 입출금 주소, 트랜잭션 해시(블록체인에 남는 거래 고유 식별값),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이다. 대화 내용과 거래 기록은 지우지 말고 캡처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p><p>한쪽만 신고하는 것은 위험하다. 은행 지급정지만 신청하고 거래소 신고를 빠뜨리면 거래소 내부의 출금 차단이 늦어질 수 있다. 반대로 거래소에만 알리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면 수사기관의 지갑 추적과 명의자 확인이 늦어질 수 있다.</p><h3>코인으로 받을지 현금으로 받을지</h3><p>환급 형태는 시행령 개정안에 구체화됐다. 피해환급자산이 금전이면 금액 단위로, 가상자산이면 종류·수량 단위로 지급한다. 가상자산은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다.</p><p>내가 잃은 자산과 지급정지된 자산의 형태가 다를 수도 있다. 이때는 지급정지 시점에 사기이용계좌 등에 남아 있던 자산의 형태로 돌려받는다. 현금을 보냈는데 범인이 코인으로 바꿔 둔 상태에서 지급정지됐다면 원칙적으로 코인으로 받는다는 뜻이다. 서로 다른 형태의 피해자산이 섞여 있으면 금전은 그 금액으로, 가상자산은 지급정지 시점의 시세로 평가해 금액을 정한다.</p><p>코인으로 받는 일이 부담스러운 피해자를 위한 장치도 생겼다. 법 제10조는 지급할 피해환급자산이 가상자산이고 피해자가 요청하면 가상자산거래소가 이를 매도한 뒤 대금을 금전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정한다. 이 경우 거래소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에 매도를 요청할 수 있다.</p><p>시행령 개정안은 이 매도지원 전담기관의 지정요건을 담았다. 가상자산과 관련된 이용자 보호 및 피해 회복 지원 업무를 할 조직과 인력을 갖추는 등 금융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거래 경험이 없거나 계정이 없는 피해자가 코인 형태로 받아도 재산 가치를 지키기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p><h3>환급 전에 알아둘 한계와 확인 사항</h3><p>신고가 빠르다고 전액을 받는 구조는 아니다. 법 제10조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채권이 소멸된 날부터 14일 이내에 환급받을 사람과 금액을 결정해 피해자와 금융회사 등에 통지한다. 총피해금액이 소멸채권 금액을 넘으면 각 피해자의 피해액 비율에 따라 나눠 받는다. 피해자가 여러 명이면 신고 순서만으로 결과가 갈리지 않는다.</p><p>환급이 확정되기 전에는 변수도 남는다. 자산 가격 변동, 이미 완료된 이전 거래, 해외 사업자로의 이동 여부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의심스러운 송금이나 출금 요청을 발견한 순간 바로 신고해야 하는 이유다.</p><p>시행일과 세부 기준은 직접 확인해야 한다. 시행령은 2026년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됐고, 금융위원회는 10월 1일 법 시행에 맞춰 시행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 내용은 입법예고안 기준이므로 최종 확정 내용은 따로 확인이 필요하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는 2026년 9월 29일 일부개정, 시행일 10월 2일로 표시된 판본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안내 시점과 현행 표시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으니 신고 당시 적용 법령과 거래소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p><p>피해를 본 뒤에는 2차 사기도 조심해야 한다. 금융위원회 안내에 따르면 변호사·수사관·거래소 직원·블록체인 추적업체를 사칭해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보증금, 복구 수수료, 세금, 법원 공탁금 명목으로 추가 송금을 요구하거나 신분증, 거래소 로그인 정보, 지갑 비밀번호, 시드문구(지갑을 복구할 때 쓰는 단어 조합)를 넘기라고 하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경찰 내부망을 쓴다거나 성공 수수료만 받는다는 말도 공식 기관의 피해구제 결정과 같은 권한을 뜻하지 않는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68437</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channel>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