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xmlns:content="http://purl.org/rss/1.0/modules/content/" xmlns:media="http://search.yahoo.com/mrss/">
    <channel>
        <lastBuildDate>Tue, 08 Sep 2026 00:04:50 +0900</lastBuildDate>
        <title>위키트리</title>

        <description>위키트리 | WIKITREE, ALWAYS ON</description>
        <link>https://www.wikitree.co.kr</link>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90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8/202609080014150528_coin.jpeg</image>
            <pubDate>Tue, 08 Sep 2026 00:04:50 +0900</pubDate>
            <title>
                <![CDATA[리퀴드 네트워크서 비트코인 3억2000만달러 23분간 사라져…멀티시그는 안 뚫렸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8/20260908001415052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퀴드 네트워크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비트코인 사이드체인(메인체인과 연결된 보조 블록체인)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의 페더레이션 지갑에서 9월 6일(현지시각) 비트코인 약 4,000개, 3억2,000만달러(약 4,310억원)어치가 23분 만에 빠져나갔다. 사건 전 4,200 BTC였던 지갑 잔액은 207 BTC 수준으로 줄어 전체의 약 95%가 사라졌다. 자금을 가져간 이는 온체인 메시지로 자신을 “화이트해커”라 밝히며 블록스트림(Blockstream)에 접촉을 요청했고, 양측은 주말 내내 비트코인 트랜잭션에 메시지를 실어 공개 협상을 이어갔다.</p><h3>23분 만에 벌어진 대량 인출</h3><p>사건은 사이드스왑(SideSwap)이라는 페더레이션 회원사를 통해 시작됐다. 9월 6일(현지시각) 오후 2시5분 UTC(한국시간 오후 11시5분) 한 고객이 4,000 L-BTC를 사이드스왑의 페그아웃(peg-out, 사이드체인 자산을 원본 비트코인으로 되돌리는 절차) 서비스로 보냈다. L-BTC는 정상적으로 소각됐고 유효한 페그아웃 승인이 첨부됐다.</p><p>23분 뒤인 오후 2시28분56초 UTC(한국시간 오후 11시28분56초), 비트코인 블록 965,783번에서 약 3,996 BTC가 페더레이션 지갑을 빠져나가 단일 주소로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주소에서 소액 트랜잭션이 하나 더 전송됐는데, “화이트해커”를 자처하며 온체인으로 연락해달라는 OP_RETURN(비트코인 트랜잭션에 임의 메시지를 남기는 필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p><p>블록스트림은 블록 965,822번에서 1,000사토시(비트코인 최소 단위)를 같은 주소로 보내며 보안 담당 연락처를 안내했다. 이후 양측은 PGP(전자서명 방식) 서명이 담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협상을 이어갔다. 리퀴드는 브리지 노드를 비활성화하고 네트워크를 일시 중단했으며, 여러 거래소가 L-BTC 입출금을 중단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8/20260908001505098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멀티시그도, 승인키도 뚫리지 않았는데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멀티시그도, 승인키도 뚫리지 않았는데</h3><p>리퀴드의 보안 구조는 이론상 견고하다. L-BTC를 뒷받침하는 비트코인은 검증된 페더레이션 회원들이 관리하는 11-of-15 멀티시그(다중서명, 15명 중 11명이 서명해야 자금 이동 가능)로 보관되고, 페그아웃은 페그아웃 승인 키(PAK)라는 2차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사건에서는 두 층 모두 뚫리지 않았다. 키가 도난당하지도, 서명자가 피싱당하지도, 하드웨어 보안 모듈이 속지도 않았다.</p><p>블록스트림은 원인을 리퀴드가 구동되는 오픈소스 코드베이스 엘리먼츠(Elements)의 소프트웨어 버그로 지목했다. 크립토티커(cryptoticker.io)에 따르면 독립적인 분석 결과 기밀 트랜잭션(confidential transaction)의 레인지프루프(rangeproof, 거래 금액 유효성을 증명하는 암호 기법)를 캐싱하는 과정에서 합의 계층(consensus-level) 인플레이션 버그가 발견됐다. 자산·스크립트 맥락이 빠진 캐시 키 탓에 이전에 검증된 증명이 재사용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뒷받침 자산 없는 L-BTC가 만들어져 일부 노드에서 그대로 승인됐다는 설명이다.</p><p>공격자는 이 위조 L-BTC를 정상적인 절차로 인출했을 뿐 별도 해킹이 필요 없었다. 사이드스왑은 익스플로잇으로 만들어진 코인을 실제 코인과 구분할 방법이 없었다고 밝혔고, 해당 주문에 쓰인 L-BTC는 엘리먼츠 소프트웨어 버그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블록스트림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페더레이션의 하드웨어 보안 모듈은 당시 리퀴드 합의 규칙상 완전히 유효한 인출 요청에 서명했다.</p><p>이 수정 코드를 둘러싼 보도는 매체마다 다르다. 크립토티커는 관련 버그 수정이 사건 며칠 전 이미 엘리먼츠 저장소에 반영됐지만 정식 태그 릴리스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디크립트(decrypt.co)는 같은 수정이 5주 전 반영됐다고 보도했다. 블록스트림은 버그 자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p><h3>“돌려주겠다”는데 업계는 왜 의심하나</h3><p>공격자 측은 “화이트해커”를 자처하며 조건을 내걸었다. 버그가 패치되고 모든 노드가 업데이트를 마치면 대부분의 비트코인을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얼마인지, 반환 시점이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고 신원도 드러내지 않았다.</p><p>전 블록스트림 최고전략책임자이자 잔3(Jan3) 최고경영자(CEO) 샘슨 모우(Samson Mow)가 정리한 타임라인에 따르면, 협상은 태평양 시간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9월 7일 오전 3시30분)에 시작됐다. 공격자 측이 스스로를 화이트해커라 밝히고 온체인 연락을 요청하자 블록스트림은 약 1시간 뒤(한국시간 오전 4시30분경) 보안 담당 이메일을 안내하고 이어 PGP 암호화 메시지를 보냈다.</p><p>몇 시간 뒤 공격자 측은 대부분의 비트코인을 블록스트림 주소로 돌려줘도 되는지 물었고, 곧이어 취약점 수정과 전 노드 업데이트를 반환 조건으로 내걸었다. 블록스트림은 “예,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는데, 모우는 이것이 반환 주소를 물은 질문에 대한 답일 뿐 패치 조건에 대한 승인은 아니라고 짚었다. 태평양시간 오후 9시12분(한국시간 9월 7일 오후 1시12분) 기준 약 3,998.5 BTC가 그대로 남아 있었고 추가 메시지는 없었다.</p><p>레저(Ledger) 최고기술책임자(CTO) 찰스 기유메(Charles Guillemet)는 “화이트해커는 다리(브리지)를 비운 뒤 온체인 연락을 요청하지 않는다”며 로닌(Ronin) 브리지 해킹과 오일러 파이낸스(Euler Finance) 공격자가 사후에 태도를 바꾼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처음엔 공격자가 “최근 대형언어모델(LLM)을 집중적으로 다뤄본” 사람일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지만, 반환 조건이 등장하자 “이제는 자금을 훔친 뒤 취약점이 고쳐지기 전엔 돌려주지 않겠다고 한다”며 화이트해커 관행이 달라졌다고 강경하게 돌아섰다.</p><p>모우는 협상 중 등장한 시그널(Signal) 연락 요청이 실제로 자금을 쥐고 있는 주소에서 온 것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익명의 상대와 공개 협상을 벌일 때는 누구든 양쪽 어느 쪽인 척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p><p>반면 암호화폐 분석가 DBCrypto는 다른 해석을 내놨다. “코인이 움직이지 않고 비트코인 위에 가만히 있으며 믹싱(자금 세탁)도 되지 않았다”며 “이는 도난보다 화이트해커의 자금 추출에 더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15명 중 11명의 기능자가 이를 승인했거나, 이를 막기 위해 만든 화이트리스트가 뚫렸다는 뜻인데 어느 쪽도 리퀴드에 좋은 그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p><h3>사이드체인 멈춘 사이, 시장은 다른 국면</h3><p>리퀴드는 일요일(9월 7일, 현지시각)부터 가동을 멈췄다. 브리지 노드가 비활성화돼 새 트랜잭션을 제출할 수 없고, 사실상 사이드체인 전체가 일시 정지된 상태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자체 공지에서 자금은 사이드스왑의 페그아웃 승인 키를 통해 빠져나갔지만 그 키도, 다른 어떤 키도 뚫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더(USDT), 디픽스(DePix),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등 리퀴드 위에 발행된 다른 자산과 비트코인 메인체인 자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p><p>월요일(현지시각) 기준으로도 비트코인은 움직이지 않았다. 화이트해커 측은 반환을 약속했지만 규모와 시점 모두 불확실한 상태다. 모우는 “모두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힘든 시간이지만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p><p>이번 사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최고 수준의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시점과 겹쳤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주(현지시각 기준 금요일 마감) 비트코인 ETF에는 9억8,690만달러(약 1조3,300억원)가 유입돼 3주간 누적 순유입이 38억달러(약 5조1,200억원)에 달했고, 비트코인은 8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다만 리퀴드 사태가 이 흐름에 직접 영향을 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90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89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2313371948_coin.jpeg</image>
            <pubDate>Mon, 07 Sep 2026 23:25:37 +0900</pubDate>
            <title>
                <![CDATA[러미스 상원의원 “클래리티법 놓치면 2030년까지 재입법 기회 없다” 경고]]>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231337194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CLARITY Act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미국 상원이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 처리를 놓고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시아 러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은 이번 회기에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다음 입법 시도가 2030년으로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원은 9월 15일(현지시각) 법안의 본회의 토론 개시 여부를 정하는 절차적 표결을 앞두고 있다.</p><p>러미스 의원은 9월 6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클래리티법이 이번 회기에 통과되지 못하면 시장구조 법안을 다시 논의할 실질적인 기회는 2030년이 될 것”이라며 “지금 마무리하면 아낄 수 있는 수년치의 일자리, 투자, 세수를 낭비하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p><h3>러미스 “지금 아니면 2030년”</h3><p>러미스 의원의 경고는 단순한 압박용 발언이 아니다. 위스콘신·와이오밍 등 크립토 우호적 의원들이 만들어놓은 현재의 입법 동력이 이번 회기를 넘기면 재현되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관할권,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관련 조항, 시장 정의 등을 둘러싼 위원회 논의가 수개월째 진행돼 왔다.</p><p>선거 이후 새 회기가 시작되면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한다. 새로 구성되는 위원회 지도부가 쟁점 조항을 다시 손볼 가능성도 있다. 러미스 의원이 강조한 “일자리와 투자, 세수 손실”은 법안이 표류할 경우 미국 크립토 산업의 자본과 인력이 다른 관할지로 옮겨갈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다.</p><p>법안이 최종 불발되더라도 미국에 크립토 규제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증권법, 상품법, 금융 관련 법률은 계속 디지털자산에 적용된다. 다만 어느 기관이 어떤 자산을 관할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그대로 남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231422175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9월 15일 절차적 표결의 의미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9월 15일 절차적 표결의 의미</h3><p>9월 15일(현지시각) 오후 2시 15분(미 동부시각) 예정된 표결은 법안 최종 통과가 아니라 ‘클로처(cloture)’로 불리는 절차적 표결이다. 상원 규칙상 60명의 찬성표가 있어야 본회의 실질 토론으로 넘어갈 수 있다. 단순 다수결보다 훨씬 높은 문턱이어서 초당적 지지가 필요하다.</p><p>이 표결에서 ‘찬성’이 나와도 클래리티법이 곧바로 법으로 확정되는 건 아니다. 다만 규제 명확화를 원하는 크립토 업계에는 큰 절차적 동력이 된다. 반대로 표결이 부결되면 쟁점 조항을 다시 고쳐 쓰는 재작업과 전체 입법 절차의 지연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p><p>시간이 많지 않다. crypto.news에 따르면 미 상원에는 중간선거 캠페인이 본회의 일정을 사실상 멈추기 전까지 14일의 회기 근무일만 남아 있다. 같은 매체는 9월 11일(현지시각)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9월 16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9월 17일(현지시각) 증권거래위원회(SEC)의 24시간 거래 관련 원탁회의가 모두 같은 열흘 안에 몰려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 구간을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크립토 시장에 가장 중대한 시기로 평가했다.</p><h3>통과 확률은 반년 만에 82%에서 16%로</h3><p>법안 처리 전망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crypto.news는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클래리티법이 2026년 안에 법률로 확정될 확률이 2월 82%에서 9월 6일 기준 16%로 급락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에서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는 이 확률을 10%로 더 낮게 제시했다.</p><p>법안 통과를 가로막는 쟁점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4억 달러(약 1조 8,900억 원, 1달러 1,350원 기준) 규모 크립토 관련 소득을 겨냥한 윤리 규정이다. 커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상원의원은 8월 24일(현지시각) 현재 법안이 윤리·소비자 보호·불법금융 방지 규정에서 “부족하다”며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상원의원 7명도 같은 취지의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p><p>둘째는 604조에 규정된 디파이 개발자 책임 문제다. 러미스-그래슬리(Lummis-Grassley) 수정안은 자금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 오픈소스 코드를 작성하는 비수탁 개발자를 자금이동업자 등록과 은행보안법 의무에서 면제하면서도, 불법 거래를 “알면서” 조장한 사람에 대해서는 형사책임을 유지하도록 했다. 셋째는 코인베이스(Coinbase)의 연간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8,200억 원, 1달러 1,350원 기준) 규모 USDC 리워드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수익 배분 조항이다.</p><h3>통과와 불발, 각각의 시나리오</h3><p>법안이 실제 발효되면 디지털자산을 증권, 디지털상품, 스테이블코인 세 범주로 나누고 각각 별도 연방 규제기관을 지정하게 된다. 분류 기준은 탈중앙화 정도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부자가 유통량과 거버넌스의 20% 미만을 보유하면 디지털상품으로 분류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할을 받고, 20%를 넘으면 증권으로 분류돼 SEC 관할에 남는다. 스테이블코인은 지난해 7월(현지시각) 서명된 지니어스법(GENIUS Act) 체계에 따라 별도로 규율된다.</p><p>crypto.news는 이 기준에 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XRP)을 포함한 주요 토큰 16종이 디지털상품으로 공식 분류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자산의 현물 거래 플랫폼은 SEC가 아닌 CFTC에 등록하게 된다. 반대로 법안이 최종 불발되면 규제는 각 기관의 개별 규칙 제정에 의존하는 형태로 남는다. crypto.news는 이런 방식은 향후 어느 행정부든 뒤집을 수 있어 최소 2028년까지 산업이 지속 가능한 연방 차원의 규제 체계 없이 운영될 수 있다고 전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896</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89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2308404199_coin.jpeg</image>
            <pubDate>Mon, 07 Sep 2026 23:02:15 +0900</pubDate>
            <title>
                <![CDATA[바이낸스, 카자흐스탄 국립은행과 1종 결제기관으로 중앙아·CIS 허브 구축한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230840419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바이낸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카자흐스탄 국립은행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9월 7일(현지시각) 지역 결제·정산 허브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에 바이낸스 그룹 법인을 세워 중앙아시아·독립국가연합(CIS)·동유럽 고객의 국제결제와 가상자산 거래 정산을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명식에는 국립은행 총재 티무르 술레이메노프(Timur Suleimenov)와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참석했다.</p><h3>MOU에 담긴 내용</h3><p>MOU는 국립은행 부총재 비누르 잘레노프(Binur Zhalenov)와 바이낸스 글로벌 오피스 지역개발·운영 총괄 키릴 호미야코프(Kirill Khomyakov)가 서명했다. 양측은 국립은행 규제 아래 신설된 ‘1종 결제기관’ 인가를 받아 카자흐스탄에 바이낸스 그룹 법인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협력하기로 했다.</p><p>1종 결제기관은 은행을 거치지 않고 규제기관의 결제·금융 인프라에 직접 접근해 개인과 기업에 폭넓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 금융시장 참여자 유형이다. 국립은행은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기업의 진출 확대와 새로운 결제·금융 서비스 등장을 통해 금융시장 경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와 국립은행은 결제 인프라 구축, 인가 취득, 신규 상품 출시로 이어지는 단계별 로드맵도 마련했다고 밝혔다.</p><p>잘레노프 부총재는 “디지털 금융기술과 현대적 결제 솔루션 개발은 카자흐스탄 금융 부문 전환에서 중요한 영역 중 하나”라며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결제 인프라의 신뢰성과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2309248328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왜 카자흐스탄인가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왜 카자흐스탄인가</h3><p>바이낸스는 이미 자회사 바이낸스 카자흐스탄을 통해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AIFC) 규제기관인 아스타나금융서비스청(AFSA)으로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과 커스터디 등 규제 대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가를 받은 상태다. 이번 결제허브는 AFSA 규제를 받는 기존 가상자산 플랫폼과는 별도로, 국립은행이 인가하는 결제 사업으로 나란히 운영될 예정이다.</p><p>국립은행은 바이낸스를 새로운 규제 틀 아래 사업을 시작한 최초의 글로벌 기업 중 하나로 꼽았다. 카자흐스탄은 AIFC 내 규제된 가상자산 시장과 디지털 텐게, 국립은행 결제 인프라 등 이미 여러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립은행은 이 사업이 국제 기술 역량 유치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수출 잠재력 확대, 지역 디지털 금융기술 허브로서의 위상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p>바이낸스 카자흐스탄 총괄매니저 누르하트 쿠시모프(Nurkhat Kushimov)는 카자흐스탄을 “이 지역 디지털 금융의 중요한 성장 거점”이라고 표현했다.</p><h3>스테이블코인·바이낸스페이까지 이어진 협력</h3><p>이번 MOU는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이보다 사흘 앞선 9월 4일(현지시각) 바이낸스는 국립은행, 인공지능·디지털개발부, AIFC와 각각 세 건의 양해각서를 발표했다. 결제 인프라, 가상자산, 투자 수단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검토도 포함됐다.</p><p>인공지능·디지털개발부는 카자흐스탄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가상자산 관련 결제 개발, 시장을 규율하는 세제·사법 체계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발행 주체, 준비자산 방식, 기준 통화 등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디지털 텐게와의 연계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p><p>창펑 자오의 방문 기간에는 알라타우시티은행(Alatau City Bank)과의 바이낸스페이(Binance Pay) 파트너십도 함께 공개됐다. 카자흐스탄은 국립은행 규제 샌드박스 아래 은행 인프라를 통한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이미 운영 중이다. AIFC와 맺은 또 다른 양해각서는 AIFC의 투자 세제 거주 프로그램에서 가상자산 활용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h3>아직 남은 물음표</h3><p>국립은행과 바이낸스는 예상 거래 규모나 고객 수, 구체적인 결제 상품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허브의 출시 일정도 공개되지 않았다. 지원 통화, 수수료, 이체 처리 시간 등 서비스 세부 조건이 나오지 않아 국제결제 비용 절감 효과를 지금 단계에서 평가하기는 어렵다.</p><p>각 대상 국가에서 이 사업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될지도 불확실하다. 중앙아시아·CIS·동유럽 지역 내 국가별 규제는 상당히 다르며, 각국 현지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결국 이 사업의 무게는 바이낸스의 지역 사업 중 실제로 얼마나 많은 물량이 카자흐스탄으로 옮겨오는지에 달려 있다. 거래 규모가 커진다면 카자흐스탄은 자국 내 가상자산 규제뿐 아니라 여러 지역 고객의 디지털 금융 거래를 처리하는 역할까지 맡게 된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89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89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2225187633_coin.jpeg</image>
            <pubDate>Mon, 07 Sep 2026 22:27:01 +0900</pubDate>
            <title>
                <![CDATA[가나·우간다·모리셔스, 아프리카 12억 모바일머니 계정 위에 스테이블코인 공동규제 짠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222518763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테이블코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아프리카의 가나, 모리셔스, 우간다가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디지털 토큰)에 대한 공동 규율을 만드는 작업에 나섰다. 데일리 매버릭(Daily Maverick) 보도에 따르면 세 나라 규제당국은 공통 기준을 세우고 새로운 메커니즘을 함께 시험하고 있다. 장기 목표는 한 나라에서 인가받은 기업이 다른 시장에서도 수월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프리카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모바일머니 사용 대륙으로, 이 인프라가 스테이블코인 확산의 토대가 될 수 있다.</p><h3>모바일머니 12억 계정, 스테이블코인 확산의 토대</h3><p>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 따르면 모바일머니 서비스는 2025년 한 해 전 세계에서 2조달러 이상을 처리했다. 등록 계정은 23억 개에 달했고, 월간 활성 계정은 5억9300만 개로 늘었는데 이 증가분의 대부분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나왔다. 아프리카 한 대륙의 등록 계정만 12억 개를 넘고, 활성 사용자는 약 3억4700만 명이다. 아프리카는 2025년 전 세계 모바일머니 거래액의 약 65%, 1조4000억달러 이상을 차지했다.</p><p>리플(Ripple)의 압둘라 무칼레드(Abdallah Mukalled) 시니어 정책매니저는 최근 아프리카 스테이블코인·디지털화폐 관련 웨비나에서 “휴대폰 기반의 디지털 지갑은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게 아니다. 2000년대 초부터 존재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의 핀테크 리더십이 스테이블코인의 세계로 잘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p><p>일반 모바일머니 잔액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모바일머니 사업자의 자체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도 호환되는 블록체인 지갑 사이에서 바로 옮길 수 있다. 이 차이가 국경을 넘는 자금 이동에서 특히 유용하다는 점이 세 나라 규제당국이 스테이블코인에 주목하는 이유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2226044858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가나·우간다·모리셔스, 각자 다른 길로 규제 짜기 시작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가나·우간다·모리셔스, 각자 다른 길로 규제 짜기 시작</h3><p>세 나라 모두 스테이블코인을 일반 가상자산 규정에 끼워 넣지 않고 별도 자산군으로 다루기로 했다. 우간다 자본시장청(Capital Markets Authority)은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법(Virtual Assets Service Providers Bill) 초안을 준비 중이다. 데니스 키지토(Denis Kizito) 시장감독국장은 “동일 행위, 동일 위험, 동일 규제” 원칙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화폐처럼 기능하는 토큰은 다른 결제수단과 똑같이 인가·수탁·준비금 규제를 받는다는 의미다.</p><p>가나 중앙은행(Bank of Ghana)은 현지에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면허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주로 가나 세디(cedi)로 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가나 안에서 유통 중인 외화 표시 토큰에는 별도 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가상자산부서의 타히루 알하산(Tahiru Alhassan) 감독·컴플라이언스 총괄은 “세디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통화정책의 촉진자로 볼 수 있다”며 이를 “같은 화폐가 새로운 포장을 두른 것”이라고 표현했다.</p><p>모리셔스 금융서비스위원회(Financial Services Commission)는 8월 중순(현지시각) 준비자산, 환매권, 자산 수탁, 공시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나와 르완다는 핀테크 면허의 상호인정 협약도 맺었다. 다만 모리셔스 규제당국 관계자는 더 넓은 범위의 면허 상호인정은 데이터 교환과 공동 시범사업을 거친 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p><h3>옐로카드가 보여주는 현장의 수요</h3><p>나이지리아에서 2019년 출범해 지금은 아프리카 20여 개국에서 사업하는 옐로카드(Yellow Card)는 세 나라 규제 움직임의 배경이 되는 실제 수요를 보여준다. 그룹 전략 부사장 질리언 다르코(Gillian Darko)는 “스테이블코인 활동에서 가장 큰 비중은 국경 간 결제, 자금관리(트레저리), 아프리카 국가 간 이전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달러에 페그된 스테이블코인 접근권을 제공해 고객이 환율 변동을 헤지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p><p>세계은행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여전히 세계에서 국경 간 송금 비용이 가장 비싼 지역이다. 다르코는 이런 비용 부담이 개인과 기업 모두를 스테이블코인 쪽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통 중인 토큰 대부분이 아프리카 현지 화폐가 아닌 미국 달러에 페그돼 있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국경 간 정산은 달러 기반 레일, 국내 결제는 현지화 스테이블코인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p><p>다르코는 스테이블코인이 새 플랫폼으로 이용자를 옮기게 하는 대신 이미 고객에게 닿아 있는 시스템에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프리카를 이야기하려면 통신사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3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MTN을 예로 들었다.</p><h3>남은 과제: 금융 포용과 국내 결제 인프라</h3><p>CGAP(빈곤층지원컨설팅그룹)의 이보 제니크(Ivo Jeník) 시니어 금융분야 전문가는 스테이블코인 서비스가 은행 계좌, 신원 확인, 안정적인 인터넷 같은 비용이 드는 요건에 의존한다면 공식 금융권 밖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금융시스템은 약 13억 명의 성인을 배제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뭔가 잘못됐다”고 말했다.</p><p>가나 중앙은행의 알하산도 국경 간 결제와 국내 결제의 연결을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경 간 결제의 이점은 국내 즉시결제 체계가 뒷받침될 때만 극대화된다”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마찰이 생긴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89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88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2212406240_coin.jpeg</image>
            <pubDate>Mon, 07 Sep 2026 22:02:03 +0900</pubDate>
            <title>
                <![CDATA[쿠코인, 트레이딩 계정에 잠든 스테이블코인에 최대 6% 이자 지급하는 KCUSD 출시했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221240624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KuCoin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KuCoin(쿠코인)이 9월 7일(현지시각) 새로운 얼자(Earn) 상품 KCUSD를 출시했다. 실물자산 기반 일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트레이딩 계정에 잠들어 있던 스테이블코인 잔고를 수익 창출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서비스는 적격 개인·고액자산가·기관 이용자에게 제공되며, 기본 연이율(APR)은 최대 4%, 초기 출시 기간에는 최대 6%까지 지급된다.</p><h3>KCUSD 상품 구조…1 USDT부터 가입 가능</h3><p>KCUSD는 USDT, USDC, USDG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1 단위로 낮췄고 가입 수수료는 없다. 환매 시에는 처음 가입할 때 사용한 자산으로 그대로 돌려받는 동일자산 환매 방식을 택할 수 있다.</p><p>수익은 매일 정산돼 KCUSD 잔액에 자동으로 더해진다. 별도로 재투자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매일 복리로 쌓이는 구조다. 코인포마니아(coinfomania.com)는 KCUSD가 토큰화된 미국 국채로 뒷받침되며 USDT·USDC·USDG와 1대1로 발행되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라고 전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221320272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유휴 자본 문제 해결 나선 배경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유휴 자본 문제 해결 나선 배경</h3><p>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 유동성의 핵심 축이지만, 상당한 잔고가 마진 요건 충족이나 시간에 민감한 거래 기회 포착을 위해 트레이딩 계정에 그대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금을 별도의 스테이킹이나 얼자 상품으로 옮기면 트레이딩 활용도가 떨어지고, 즉시 사용 가능한 상태로 두면 수익을 포기해야 하는 딜레마가 생긴다.</p><p>이 문제는 기관, 마켓메이커, 전문 트레이딩 회사, 장기간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잔고를 유지하는 고액자산가에게 특히 두드러진다는 게 KuCoin 측 설명이다. KCUSD는 우선 보유만 해도 수익이 발생하는 홀드투언(hold-to-earn) 방식으로 수익 측면의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마진으로 통합되면 트레이딩 활용도까지 지켜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구상이다.</p><p>비씨 웡(BC Wong) KuCoin 최고경영자는 “디지털 자산 시장은 접근성과 유동성뿐 아니라 24시간 상시 가동되는 금융 시스템 전반에서 자본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치되는지로 평가받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 유동성, 리스크 활용은 서로 분리된 영역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게 우리의 장기적 시각”이라며 “KCUSD는 유휴 잔고를 활용하는 데서 출발해 더 넓은 트레이딩 활용도로 진화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p><h3>담보·마진 통합은 아직 미래 계획</h3><p>KCUSD는 현재는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춘 단계다. KuCoin은 향후 KCUSD를 담보와 마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크립토이코노미(crypto-economy.com)에 따르면 이 기능은 아직 실제로 가동되지 않았으며 상품이 앞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의 일부로 남아 있다.</p><p>KuCoin은 KCUSD가 궁극적으로 KuCoin 생태계 전반에서 유동성, 자산 생산성, 리스크 관리를 잇는 인프라 계층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익 창출에서 시작해 담보·트레이딩 활용도로 점차 확장하는 방식이다.</p><p>코인포마니아는 현재 KCUSD가 KuCoin에서 발행되고 있지만 보고된 거래량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다만 실물자산 담보 구조가 변동성 큰 시장에서 안정성을 더해 보수적인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실었다.</p><h3>KuCoin, 4,500만 이용자 기반 위 신규 상품 확대</h3><p>KuCoin은 2017년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로, 2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4,5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1,500종 이상의 디지털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SOC 2 Type II, ISO/IEC 27001:2022, ISO/IEC 27701:2019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p><p>회사는 최근 몇 년간 호주 AUSTRAC 등록, 유럽 MiCA(가상자산시장 규제) 라이선스 취득 등을 통해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반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KCUSD 출시는 이런 컴플라이언스 확장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단순 정산·예치 수단에서 생산적 자본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88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6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414448183_coin.jpeg</image>
            <pubDate>Mon, 07 Sep 2026 04:05:23 +0900</pubDate>
            <title>
                <![CDATA[2010년 채굴 비트코인 600개, 16년 만에 깨어나 648억원 이동…사토시와는 무관]]>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41444818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16년 넘게 잠자던 사토시 시대 비트코인 600개가 갑자기 깨어나 이동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웨일얼럿(Whale Alert)에 따르면 9월 5일(현지시각) 12개 주소에 흩어져 있던 채굴 보상 600 BTC(약 648억원, 1달러 1,350원 기준)가 한꺼번에 새 지갑으로 옮겨졌다. 이 코인들은 2010년 3월 채굴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활동하던 시기에 채굴됐다는 점에서 연관성 추측이 나왔지만, 웨일얼럿은 “저희 조사에 따르면 이 블록들 중 사토시와 연결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p><h3>12개 주소서 한꺼번에 깨어난 600 BTC</h3><p>이번 움직임은 블록 높이 965639에서 시작됐다. 2010년에 만들어진 12개의 레거시 페이투퍼블릭키(P2PK, Pay-to-Public-Key) 주소가 총 600 BTC를 이동시켰고, 온체인 추적 사이트 btcparser.com과 웨일얼럿이 이를 포착했다. 첫 이동 이후 블록 965645에서 두 번째 50 BTC 전송이 발생했고, 곧이어 블록 965646에서 나머지 열 건, 500 BTC가 한 번에 이동했다.</p><p>블록체인 분석업체 아크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원래의 12개 지갑을 “마이너(miner)”로 태깅했다. 반면 코인을 받은 새 지갑들은 페이투위트니스퍼블릭키해시(P2WPKH, Pay-to-Witness-Public-Key-Hash) 방식으로, 아직 별다른 태그가 붙지 않은 미확인 지갑이다. 온체인 프라이버시 분석 서비스 블록체어(Blockchair)의 프라이버시 미터 기준으로는 60점(100점 만점)의 “중간” 수준 점수가 매겨졌다. 송신자가 보유 자산을 통째로 옮기는 “전체 보내기” 옵션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돼, 새 지갑 체계로의 전면 스윕(sweep)으로 분석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41523867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토시 활동기에 채굴됐지만 “사토시와는 무관”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사토시 활동기에 채굴됐지만 “사토시와는 무관”</h3><p>웨일얼럿은 12건의 채굴 보상 모두를 2010년 3월 채굴된 블록으로 추적했다. 당시는 블록당 보상이 50 BTC였던 시기다. 이 보상 규모는 이후 네 차례 반감기를 거쳐 절반씩 줄었고, 가장 최근 반감기였던 2024년 4월 이후로는 블록당 6.25 BTC에서 3.125 BTC로 낮아진 상태다.</p><p>웨일얼럿은 앞서 일요일 X(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7건의 보상을 먼저 분석해 “사토시가 채굴한 블록이 아니다”라고 밝혔는데, 이번에 조사 대상을 12건 전체로 확대해 같은 결론을 재확인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도 이보다 앞서 7개의 채굴자 지갑이 16.5년 동안의 비활동을 끝내고 350 BTC를 이동시켰다고 전하며, 이 코인들이 2010년 3월 채굴을 통해 얻어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p><p>이 물량이 주목받은 이유는 채굴 시점이 나카모토가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던 때였기 때문이다. 나카모토는 2010년까지 비트코인 개발과 소통에 관여하다가 점차 프로젝트에서 물러났고, 알려진 마지막 소통 시점은 2011년 4월이다. 12개 주소 중 하나는 2010년 3월 5일 50 BTC 채굴 보상을 받은 뒤 2026년 9월 5일에야 새 주소로 옮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웨일얼럿은 이 중 한 건의 보상이 다른 것들보다 몇 블록 앞서 이동한 점에 주목하면서, 이는 나머지 대량 전송에 앞선 테스트 트랜잭션 패턴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p><h3>CPU 채굴 시절의 유산, 시장가 형성 전 코인</h3><p>이번에 이동한 비트코인은 네트워크 채굴 난이도가 1에 가까웠던 시절, 개인용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로 채굴됐다. 오늘날 채굴에 쓰이는 전용 반도체 장비 ASIC(주문형 반도체)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채굴 시점은 비트코인이 아직 시장 가격조차 형성되지 않았던 때였다. 최초의 비트코인 실물 거래는 2010년 5월 22일에야 이뤄졌고, 그해 여름 들어서야 비트코인은 코인당 0.0008달러에서 0.08달러 사이의 가격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이동한 코인들은 모두 3월 2일부터 5일 사이에 발생한 코인베이스(coinbase, 신규 채굴 보상) 트랜잭션에서 나왔다.</p><p>지난달 이동한 빈티지 비트코인 물량 전체(6,427.59 BTC) 가운데 2010년에 만들어진 지갑에서 나온 것은 이번 12건을 빼면 단 두 건에 불과했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2010년산 코인의 이동 자체가 희귀한 가운데 이번처럼 12건이 한꺼번에 등장한 경우는 더욱 드물다는 평가다. 앞서 비슷한 규모의 2010년 고래가 등장한 것은 올해 1월이었는데, 당시에는 열 건의 코인베이스 보상이 한 블록에서 이동했지만 날짜가 뒤섞여 있었다. 이번에는 3월 첫째 주 연속된 날짜에 채굴된 물량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p><h3>남은 물음표, 코인은 어디로 향하나</h3><p>600 BTC를 옮긴 주체가 누구인지, 왜 16년 넘게 묵혀두던 코인을 이제 와서 움직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새로 만들어진 P2WPKH 지갑들 역시 특정 거래소나 서비스와 연결됐다는 태그가 붙지 않아, 이후 자금이 어디로 흘러갈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번 사례는 초창기 CPU 채굴 시절의 코인이 여전히 대량으로 잠들어 있다는 사실과, 그런 코인이 움직일 때마다 사토시 나카모토와의 연관성 추측이 반복적으로 제기된다는 점을 다시 보여줬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6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6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315080561_coin.jpeg</image>
            <pubDate>Mon, 07 Sep 2026 03:00:37 +0900</pubDate>
            <title>
                <![CDATA[코인베이스, AI 에이전트 결제 1억7600만 건인데 거래액은 7300만 달러 그쳐]]>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315080561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인베이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코인베이스(Coinbase)가 크립토(가상자산) 업계의 다음 성장동력으로 AI 에이전트(인공지능 자율 소프트웨어) 간 거래를 지목했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7월 말(현지시각) 이런 에이전트들이 결국 모든 인간을 합친 거래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베이스(Base) 블록체인에서는 2026년 1분기까지 누적 1억 건 넘는 에이전트 결제가 발생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챗GPT·클로드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을 크립토 계정에 직접 연동하는 “코인베이스 포 에이전트(Coinbase for Agents)” 플랫폼을 새로 내놓으며 이 흐름에 베팅하고 있다. 스톡트윗스(stocktwits.com)에 따르면 플랫폼 출시 소식이 전해진 목요일 코인베이스 주가는 3% 넘게 올랐다.</p><h3>결제 1억7600만 건… 숫자로 본 에이전트 경제</h3><p>시장조성업체 키록(Keyrock)이 5월(현지시각)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는 2026년 4월까지 최근 12개월간 온체인 결제를 1억7600만 건 처리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com)에 따르면 이 결제들의 총 금액은 7300만 달러에 그쳤다. 코인베이스·버추얼스(Virtuals)와 함께 키록이 공동 작성한 이 보고서는 에이전트 결제의 중간값이 0.01~0.10달러 수준이며, 전체 거래의 76%가 카드망 최소 수수료 기준인 0.30달러에도 못 미친다고 밝혔다. 카드사 수수료가 결제 금액의 300배에 달하는 구조에서는 초저가 결제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뜻이다.</p><p>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스테이블코인이다. 저비용 레이어1·레이어2 네트워크로 전송되는 스테이블코인은 몇 초 만에, 센트 단위 이하 수수료로, 24시간 정산이 가능하다. 실제 가동 중인 에이전트도 늘고 있다. X(옛 트위터)에 올라온 자연어 지시로 거래를 대신 실행하는 뱅커(Bankr)는 이달 로빈후드 지갑 연동을 추가했다. 베이스 체인 기반 에이전트 클랭커(Clanker)는 명령만으로 새 토큰을 배포해 이미 수천 건의 발행을 처리했다. 뱅커와 클랭커를 조합한 에이전트 클로드봇(Clawdbot)은 1월 하룻밤 만에 약 10만 달러의 거래 수수료를 벌어들인 뒤 스스로 베스팅(잠금) 계약을 배포해 자금을 묶어뒀다. 버추얼스 생태계의 시장분석 에이전트 AIXBT는 크립토 업계에서 가장 많이 팔로우되는 계정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로빈(Robin) 프로젝트에서는 한 에이전트가 다른 에이전트를 고용해 x402로 대가를 지불한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31542438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챗GPT·클로드가 지갑을 쥔다… “코인베이스 포 에이전트”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챗GPT·클로드가 지갑을 쥔다… “코인베이스 포 에이전트”</h3><p>코인베이스가 새로 내놓은 “코인베이스 포 에이전트”는 AI 봇이 직접 크립토 자산을 사고팔고 결제까지 처리하도록 만든 독립형 플랫폼이다.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같은 대형언어모델을 전용 크립토 계정에 연동해, 단순 분석 도구였던 AI를 실제 자금을 움직이는 금융 주체로 바꿔놓는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사용자는 “과거 가격 흐름을 분석해 투자전략을 짜고 정해진 기간 동안 반복 매매를 실행하라”는 식으로 자연어 지시를 내릴 수 있다.</p><p>위험 관리를 위해 코인베이스는 이 플랫폼을 일종의 “기프트카드” 방식으로 설계했다. 봇에게 주요 계좌 전체 접근권을 주는 대신 별도로 분리된 샌드박스 포트폴리오만 내주고, 거래 규모·자산 종류·지출 한도를 세밀하게 제한할 수 있게 했다. 회사는 앞으로 개별 거래 한도와 자산 제한 기능을 더 세분화해 추가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개발자와 숙련 사용자를 대상으로 터미널 인터페이스와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크립토 현물·파생상품을 넘어 전통 주식과 예측시장까지 봇 접근 영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p><p>코인베이스는 제품 발표문에서 “사람들은 앱이 아니라 에이전트를 통해 점점 더 많이 세상을 살아간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미 비인간(봇) 인터넷 트래픽이 인간 트래픽을 넘어섰고, 업계 전망으로는 2030년까지 자동화된 에이전트가 전 세계 전자상거래의 약 20%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스톡트윗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가는 연초 대비 32% 낮은 수준이며, 종목 관련 소셜 심리는 여전히 ‘약세’로 나타났다.</p><h3>x402·ERC-8004… 에이전트 결제 표준을 둘러싼 경쟁</h3><p>코인베이스가 주도해 만든 x402 표준은 30년간 거의 쓰이지 않던 HTTP 상태 코드 402(결제 필요)를 활용한다. 어떤 웹사이트든 이 표준을 적용하면 콘텐츠·데이터 접근에 스테이블코인 소액 결제를 요구하는 기계 판독형 결제 장벽을 세울 수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 프로토콜 출시 첫해 거래액이 1억 달러를 넘었고, 온체인 에이전트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90%가 베이스 레이어2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체이널리시스와 독립 분석가들은 x402 거래 건수의 절반가량이 실제 상거래가 아니라 게임화된 밈코인 발행 스킴 핑(Ping, PING)에서 나왔다고 추정한다.</p><p>코인베이스는 2026년 4월(현지시각) x402 표준을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에 넘겼고, 비자·스트라이프·구글·마이크로소프트·클라우드플레어가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7월(현지시각) 웹사이트가 x402로 페이지·데이터 이용료를 에이전트에 부과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내놓았고, 자동화 툴 업체 아피파이(Apify)는 자사 자동화 도구 2만 개를 x402 유료장벽 뒤에 배치했다. 코인베이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에이전트가 사용한 만큼 컴퓨팅 비용을 결제하도록 하는 파트너십도 맺었다.</p><p>이더리움 진영에서는 이더리움재단(Ethereum Foundation)과 코인베이스 등이 공동 작성한 초안 표준 ERC-8004도 나왔다. 등록된 모든 에이전트에게 신원 토큰과 공개 평판 기록을 부여하는 신원 계층 표준으로, 다른 체인들도 이미 채택하고 있다. BNB체인(BNB Chain)은 7월 8일(현지시각) AI 에이전트와 고빈도 거래를 겨냥한 새 레이어1 블록체인 구상을 공개했다. 구글의 AP2 프로토콜, 스트라이프·오픈AI의 인스턴트 체크아웃(Instant Checkout), 비자의 인텔리전트 커머스(Intelligent Commerce)도 2025년 초 이후 잇따라 에이전트 결제 프로그램을 내놓았다.</p><h3>이더리움·솔라나가 웃는 이유</h3><p>투자매체 풀닷컴(fool.com)은 지금 단계에서 에이전트 경제 성장에 노출되려면 개별 에이전트 토큰보다 이더리움(ETH)이나 솔라나(SOL) 자체를 사는 편이 낫다고 짚었다. 대부분의 에이전트 결제가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되고 어느 한 네트워크도 표준을 독점하지 못한 상황에서, 두 네트워크는 자기 위로 라우팅되는 결제의 거래 수수료를 통해 가치를 확보한다는 논리다. 풀닷컴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탈중앙화금융(DeFi) 자산 규모는 490억 달러(약 66조1,500억원, 1달러 1,350원 기준), 솔라나는 60억 달러(약 8조1,000억원)에 이른다. 같은 날 이더리움은 2,480.12달러(0.88% 상승), 솔라나는 105.90달러(2.99% 상승)에 거래됐다고 풀닷컴은 전했다. 두 체인 모두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p><p>코인마켓캡은 2024~2025년 붐 당시 쏟아진 에이전트 토큰 대부분이 소셜미디어 게시물 수준의 성과에 그쳤고, 지금도 대부분이 2025년 1월 고점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은 이런 하락이 에이전트 섹터만의 문제라기보다 크립토 시장 전반의 하락과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x402 거래 건수의 절반가량은 상거래가 아닌 밈코인 발행 스킴에서 나왔고, 실제 서비스에 대한 일일 지출 규모는 아직 완만한 수준이라고 코인마켓캡은 덧붙였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61</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5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216265157_coin.jpeg</image>
            <pubDate>Mon, 07 Sep 2026 02:05:25 +0900</pubDate>
            <title>
                <![CDATA[솔라나 ETF 주간 순유입 97% 급감…1억4270만달러서 490만달러로 뚝 떨어졌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21626515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솔라나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미국에 상장된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주간 순유입액이 일주일 만에 97% 급감했다. 9월4일(현지시각)로 끝난 한 주간 솔라나 ETF에는 490만 달러(약 66억원, 1달러 1,350원 기준)가 순유입됐다. 직전 주 순유입액 1억4,270만 달러(약 1,926억원)와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가 집계한 6개 솔라나 ETF 상품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ETF는 오히려 유입 규모를 늘렸고, 이더리움 ETF는 솔라나와 마찬가지로 둔화세를 보였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이 흐름과 함께 CME 선물시장에서 레버리지 펀드들의 순숏(순매도) 포지션이 줄어들었다는 별도의 포지셔닝 데이터도 함께 짚었다.</p><h3>6개 상품 중 절반은 순유입 ‘제로’</h3><p>파사이드가 추적하는 솔라나 ETF 6개 중 해당 주간에 순유입·순유출이 발생한 상품은 BSOL·FSOL·GSOL 3개뿐이었다. 나머지 VSOL·TSOL·SOEZ는 한 주 내내 순유입액이 0달러를 기록했다. 상품별로 자금이 몰리는 양상이 갈렸다는 의미다. 다만 순유입액이 0이라는 사실이 해당 상품에서 매수·매도(창출·환매)가 전혀 없었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짚어야 한다.</p><p>마지막 거래일인 9월4일(현지시각) 하루만 놓고 보면 솔라나 ETF는 520만 달러(약 7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같은 날 이더리움 ETF는 2,590만 달러(약 350억원), 비트코인 ETF는 1억7,460만 달러(약 2,357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다만 이는 하루 단위 수치이고, 솔라나 ETF는 주간 전체로는 여전히 순유입을 유지했다.</p><p>프랭클린(Franklin)이 운용하는 솔라나 ETF의 분기 보고서를 보면 이런 흐름의 메커니즘을 엿볼 수 있다. 지정참가회사(AP)가 SOL 또는 현금으로 펀드 지분을 창출·환매하며, 현금으로 환매할 경우 운용사가 해당 SOL을 매도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구조다. 거래소에서 기존 지분을 사고파는 행위와 펀드에서 신규 지분을 창출·환매하는 행위는 서로 다른 활동이라는 점도 유념할 부분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217001114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트코인만 늘고 솔라나·이더리움은 줄었다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비트코인만 늘고 솔라나·이더리움은 줄었다</h3><p>같은 기간 세 자산의 미국 ETF 순유입액을 나란히 놓으면 흐름이 더 명확해진다. 8월24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각) 한 주간 솔라나는 1억4,270만 달러, 이더리움은 8억1,570만 달러(약 1조1,012억원), 비트코인은 9억2,450만 달러(약 1조2,481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어진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현지시각) 한 주에는 솔라나 490만 달러, 이더리움 2억1,530만 달러(약 2,907억원)로 각각 급감한 반면 비트코인은 9억8,670만 달러(약 1조3,320억원)로 오히려 늘었다.</p><p>세 자산군 모두 해당 주를 순유입으로 마감했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다만 비트코인 쪽으로 자금 배분의 무게추가 옮겨갔고, 솔라나와 이더리움은 신규 순자금 유입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는 암호화폐 펀드 전반에서 자금이 이탈했다는 뜻이라기보다, 세 자산 사이의 배분 흐름이 달라졌다는 좁은 의미로 읽어야 한다는 게 크립토슬레이트의 분석이다.</p><p>이 수치는 파사이드가 집계하는 상장 상품에 한정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모든 암호화폐 펀드를 포괄하지 않으며, 투자자가 한 자산을 팔아 다른 자산을 샀다는 근거도 아니다. 각 자산군의 운용자산(AUM) 규모를 반영하지 않은 단순 달러 비교이기 때문에, 유입 금액이 크다는 사실만으로 펀드 규모 대비 수요가 더 강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p><h3>CME 선물시장, 순숏은 줄었지만 여전히 매도 우위</h3><p>ETF 자금 흐름과는 별도로 CME 선물시장의 포지셔닝 데이터도 함께 공개됐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결합 포지셔닝 보고서에 따르면 9월1일(현지시각) 기준 레버리지 펀드는 표준 CME SOL 선물에서 롱 1,069계약, 숏 3,615계약을 보유했다. 계약당 500 SOL을 적용하면 순숏 규모는 127만3,000 SOL로, 8월25일(현지시각) 기준 216만6,500 SOL에서 줄어든 수치다.</p><p>다만 이 감소를 단순히 ‘숏 커버링’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롱 계약 수가 577계약 늘어난 동시에 숏 계약 수는 1,210계약 줄어, 양쪽 모두에서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스프레드로 분류되는 상쇄 포지션은 순숏 계산에서 이미 제외된 수치다. 레버리지 펀드는 여전히 순숏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변함없다.</p><p>CFTC의 결합 보고서 방식은 옵션 포지션을 거래소가 제공하는 델타값을 이용해 선물 등가물로 환산한다. 따라서 이 지표의 변화가 단순한 선물 매수·매도만을 반영한다고 볼 수는 없다. 아울러 ‘레버리지 펀드’ 분류는 트레이더의 업종을 나타낼 뿐, 개별 포지션이 방향성 베팅인지 헤지인지 차익거래인지까지 구분해주지는 않는다. CME의 SOL 선물은 현금으로 정산되는 상품이어서, 투자자가 실제 토큰을 받지 않고도 가격 노출을 취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숏 포지션 축소를 곧바로 현물 매수로 연결짓기는 어렵다. 9월1일자 포지셔닝 데이터는 ETF 주간 마감 시점인 9월4일보다 앞선 스냅숏이라, 두 지표를 곧바로 연결해 가격 움직임의 원인으로 지목할 수도 없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5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5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121190391_coin.jpeg</image>
            <pubDate>Mon, 07 Sep 2026 01:28:01 +0900</pubDate>
            <title>
                <![CDATA[비트와이즈 BHYP, 나흘 만에 매수 재개…HYPE ETF 순자산 6492억원으로 불어나]]>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121190391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이퍼리퀴드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토큰 HYPE가 24시간 기준 4.92%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 프로토콜 자체 소각(버닝), 대형 지갑들의 매집이 동시에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제인스트리트(Jane Street), UBS, 브레반하워드(Brevan Howard) 등 30여개 기관이 HYPE ETF에 약 7,490만 달러(약 1,011억원, 1달러 1,350원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상장된 3개 HYPE ETF의 순자산은 약 4억 8,086만 달러(약 6,492억원)로 HYPE 전체 시가총액의 2%를 넘어섰다. 여기에 비트와이즈(Bitwise)의 BHYP가 나흘 만에 매수를 재개하고, 하이퍼리퀴드 프로토콜이 24시간 동안 HYPE 9,730개를 소각한 사실까지 겹치며 상승 폭을 키웠다.</p><h3>ETF로 들어오는 기관 자금, 순자산 6492억원 돌파</h3><p>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 스톡트윗츠(Stocktwits) 등에 따르면 제인스트리트, UBS, 브레반하워드를 포함한 30여개 기관이 HYPE ETF를 통해 약 7,490만 달러(약 1,011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3개 HYPE ETF(BHYP·HYPG·THYP)의 순자산 합계는 약 4억 8,086만 달러(약 6,492억원)로, HYPE 시가총액의 2%를 넘는 규모다.</p><p>더 블록(The Block) 보도에 따르면 같은 30개 기관 명단을 분석한 결과 상위 5개 기관이 전체 노출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웰스하이거번스AM(Wealth High Governance AM), OLP캐피털(OLP Capital), UBS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세 ETF에 출시 이후 누적된 유입액이 약 3억 5,658만 달러(약 4,814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크립토 네이티브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브로커리지 계정을 통해 제도권 자금이 HYPE로 흘러들고 있다는 의미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12200597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트와이즈 ETF, 나흘 공백 깨고 142억원 매수 재개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비트와이즈 ETF, 나흘 공백 깨고 142억원 매수 재개</h3><p>크립토뉴스(crypto.news)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HYPE ETF ‘BHYP’는 9월 4일(현지시각) 나흘간의 매수 공백을 깨고 다시 HYPE를 사들였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이 추적한 결과 이날 매수 규모는 약 1,050만 달러(약 142억원)로, 8월 27일(현지시각) 2,320만 달러(약 313억원)를 매수한 이후 가장 큰 일일 매수였다. 아캄은 9월 6일(현지시각) 비트와이즈 연계 지갑이 BHYP 출시 이후 누적으로 약 1억 6,630만 달러(약 2,245억원)의 HYPE를 매집했다고 밝히며 BHYP를 “가장 규모가 큰 HYPE ETF”로 규정했다. 다만 비트와이즈 측이 이 수치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발표는 아직 없다.</p><p>BHYP는 지난 5월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상장돼 HYPE 토큰을 직접 보유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커스터디는 앵커리지디지털뱅크(Anchorage Digital Bank)가 맡고, 자산의 70%를 스테이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9월 초 기준 총 스테이킹 보상률은 2.25%, 순보상률은 1.18%로 공시됐다.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지난 5월 하루 최대 약 1,900만 달러(약 257억원)가 BHYP로 유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HYPE 관련 ETF들은 상장 후 첫 10거래일 동안 합산 1억 달러(약 1,350억원) 이상의 유입을 기록했다.</p><h3>프로토콜 자체 소각·매입까지 겹쳐 공급 압박</h3><p>크립토뉴스가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이퍼리퀴드 프로토콜은 9월 6일(현지시각)까지 24시간 동안 HYPE 9,730개를 재매입해 소각했다. 평균 매입가 85.27달러 기준으로 약 82만 9,500달러(약 11억 2,000만원) 규모다. 누적 소각량은 약 4,842만개로 최초 발행 최대 물량 10억개의 4.84%에 달한다. 이 소각은 하이퍼리퀴드의 어시스턴스 펀드(Assistance Fund)가 자금을 대는데, 해당 펀드는 적용 대상 프로토콜 수수료의 약 97~99%를 공개시장 HYPE 매입과 영구 소각에 재투입하는 구조다.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구조적 매입 압박도 커진다.</p><p>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은 하이퍼리퀴드의 AQA v2 예상 실적을 근거로 연간 매출을 약 1억 9,300만 달러(약 2,606억원), 일일 바이백 압박을 약 52만 7,000달러(약 7억 1,000만원)로 추산했다. 이 매체는 개선된 매출 전망이 HYPE가 중기적으로 90달러, 나아가 1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시장 확률 상승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p><h3>대형 지갑들의 매집·스테이킹 행보</h3><p>코인마켓캡에 따르면 SNS(엑스)에서 확산된 게시물은 일주일 전 평균 81.30달러에 HYPE 약 81만 6,000개(약 6,640만 달러, 약 896억원)를 매수했던 한 대형 보유자가 다시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 지갑은 게시 시점 약 8시간 전 약 1,305만 달러(약 176억원)의 USDC를 하이퍼리퀴드로 옮겨 TWAP(시간가중평균가) 방식으로 추가 매수를 이어갔다. 해당 주소는 현재 약 520만 1,000개의 HYPE, 약 4억 4,500만 달러(약 6,008억원) 규모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p><p>또 다른 게시물은 한 지갑이 약 1,500만 달러(약 203억원) 규모의 HYPE를 매수한 뒤 전량을 곧바로 스테이킹했다고 전했다. 이런 행보는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면서 장기 보유 의지를 드러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스터리 고래’로 불리는 또 다른 주소는 약 290만개의 HYPE를 매집했으며, 이는 HYPE가 88달러 부근의 신고가를 기록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게시물은 하이퍼리퀴드의 3억 7,900만 달러(약 5,117억원) 규모 프로토콜 바이백 프로그램과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 증가도 함께 언급했다. HYPE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11억 4,000만 달러(약 1조 5,390억원)로 집계됐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5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5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108214303_coin.jpeg</image>
            <pubDate>Mon, 07 Sep 2026 01:03:29 +0900</pubDate>
            <title>
                <![CDATA[에테나, ENA 투자자 물량 14억1000만개 10월5일 한꺼번에 푼다…17개월 앞당겨]]>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10821430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에테나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에테나(Ethena) 재단이 초기 투자자에게 배정했던 잠금 물량 전체를 10월5일(현지시각) 하루에 풀기로 했다. 그동안 매달 조금씩 풀리던 언락(잠금 해제) 일정을 약 17개월 앞당겨 끝내는 조치다. 발행처가 공식 수량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공개된 베스팅(잠금 해제) 일정을 근거로 역산하면 남은 물량은 약 14억1000만 개로 추정된다. 유통량이 데이터 제공처별로 98억~101억 개 사이에서 다르게 잡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유통량의 약 14%에 해당하는 규모다. 재단은 언락에 앞서 2주 이상 초기 투자자 물량 일부를 직접 사들였다고 밝혔다.</p><h3>10월5일, ENA 투자자 물량에 무슨 일이 생기나</h3><p>토큰 언락은 그동안 잠겨 있던 토큰이 처음으로 이전·매도·대출·담보 제공이 가능해지는 시점을 뜻한다. 그 전까지는 장부상으로만 존재할 뿐 실제 거래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에테나는 지금까지 투자자 물량을 선형 베스팅 방식으로 풀어왔다. 정해진 비율이 몇 년에 걸쳐 매달 조금씩 풀리는 구조였다.</p><p>재단과 주요 투자자들은 8월27일(현지시각) 이 일정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남은 물량을 앞당겨 10월5일 한 번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후로는 최초 투자자 배정 물량에서 더 이상 잠긴 토큰이 남지 않는다. 다만 이 결정은 투자자 배정 물량에만 적용된다. 팀 물량은 기존 잠금 일정을 그대로 유지한다. 발표 관련 보도에 따르면 변경 이후에도 전체 공급량의 약 12%는 여전히 잠긴 채 미해제 상태로 남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10909690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공식 미확인 “14억1000만 개”는 어떻게 나온 수치인가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공식 미확인 “14억1000만 개”는 어떻게 나온 수치인가</h3><p>재단은 8월27일(현지시각) 발표에서 언락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현재 통용되는 14억1000만 개라는 수치는 분석 서비스 언락스(Unlocks)가 공개된 베스팅 일정을 기준일까지 연장해 독자적으로 산출한 값이다. 언락스 측은 에테나가 이 규모를 스스로 수치화한 적이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p><p>이 물량을 달러로 환산하면 적용 가격에 따라 폭이 크다. 9월 초 기준 ENA는 조사 시점과 데이터 제공처에 따라 대략 0.15~0.1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를 적용하면 이번 언락 물량의 가치는 약 2억1000만~2억4000만 달러(약 2,835억~3,240억 원, 1달러 1,350원 기준) 수준으로 계산된다. 특정 값이 아니라 범위이며, 실제 거래일까지 매일 달라질 수 있는 추정치다. 베스팅 일정과 언락 날짜, 유통량 데이터가 모두 공개돼 있어 역산 자체는 가능하지만, 프로젝트 측의 공식 확인은 빠져 있다는 한계가 있다.</p><h3>매도한 투자자와 남은 투자자, 재단이 갈라서 대응했다</h3><p>재단은 기준일에 앞서 2주 이상에 걸쳐 초기 투자자로부터 잠긴 물량을 직접 사들였다고 밝혔다. 대상은 원래 ENA 공급량의 0.25% 이상을 배정받은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다시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2025년 10월10일 가격 고점 이후 이미 ENA를 매도한 적이 있는 투자자는 남아 있던 잠금 물량을 재단이 매입해 사실상 정리했다.</p><p>이 대목은 10월5일 언락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정보다. 그날 이전 가능해지는 물량 중 일부는 이미 그 이전에 재단이 사들여 재단 자체 보유분으로 넘어간 상태라는 뜻이다. 다만 그 비중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수치가 없는 이상 실제 매도 압력이 얼마나 될지는 여전히 열린 질문으로 남는다.</p><p>한편 재단은 언락 결정과 별도로 수수료 스위치(fee switch)도 제안했다. 수수료 스위치는 프로토콜 수익 일부를 자체 토큰 매입, 즉 프로그램형 바이백으로 돌리는 거버넌스 결정이다.</p><h3>수수료 스위치·바이백은 아직 작동하지 않는다</h3><p>바이백이 실제로 시작되려면 조건이 있다. 합성 달러 USDe의 유통량이 75억 달러에 도달해야 한다. 그 시점부터 재단 순수익의 95%가 ENA 매입에, 남은 5%는 생태계로 투입되는 구조다. 이후 100억 달러, 150억 달러, 200억 달러 구간마다 추가 단계가 예정돼 있다.</p><p>8월 말 기준 USDe 유통량은 약 40억7000만 달러였고, 9월 초 시세 조회 사이트 기준으로는 약 3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첫 번째 기준선인 75억 달러까지는 거의 두 배 가까운 격차가 남아 있다. 현재 상황이라면 10월5일 시점에도 바이백은 작동하지 않는다. 언락과 바이백을 하나의 패키지로 보고 서로 상쇄될 것이라 단정하는 것은 이 격차를 간과한 해석이라는 점을 짚어둘 필요가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5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5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018187261_coin.jpeg</image>
            <pubDate>Mon, 07 Sep 2026 00:28:34 +0900</pubDate>
            <title>
                <![CDATA[리플 스웰 2026에 라구람 라잔 전 인도 중앙은행 총재 합류, 연준 태스크포스와도 접점]]>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018187261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플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리플(Ripple)이 오는 10월 뉴욕에서 열리는 연례 콘퍼런스 ‘스웰(Swell) 2026’ 개막 프로그램에 라구람 라잔(Raghuram Rajan) 전 인도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 RBI) 총재를 합류시켰다. 라잔 전 총재는 초청 전용으로 진행되는 인스티튜셔널 서밋에서 10월27일(현지시각) 스웰 위크의 문을 연다. 스웰 2026은 10월27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의 더 셰드(The Shed)에서 열리며, 올해 처음으로 리플의 개발자 중심 행사인 XRPL 에이펙스(XRPL Apex)와 통합해 세 개 무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리플은 이번 행사에 1500명 이상의 참석자와 75명 이상의 연사, 50개 이상의 세션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리플은 지난 9월4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라잔 전 총재의 참여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p><h3>라잔 전 총재, 누구인가</h3><p>라잔 전 총재는 2013년 9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인도중앙은행 총재를 지냈다. 그전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고, 국제결제은행(BIS) 부의장도 맡은 경력이 있다. 현재는 미국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University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에서 캐서린 두잭 밀러 특훈 재무학 교수(Katherine Dusak Miller Distinguished Service Professor of Finance)로 재직 중이다. 리플의 공식 연사 명단에도 그는 이 학계 직함으로 소개돼 있다.</p><p>리플은 라잔 전 총재가 리플에 자문을 제공하거나 XRP를 지지하거나 회사 제품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의 확정된 역할은 콘퍼런스 프로그램 참여에 한정된다. 리플은 아직 그가 어떤 주제를 다룰지, 발표 시간이 얼마인지, 기조연설·패널·모더레이터 진행 방식 중 어떤 형태로 등장할지도 공개하지 않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01855027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연준 균형계정 태스크포스와의 연결고리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연준 균형계정 태스크포스와의 연결고리</h3><p>라잔 전 총재는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균형계정 정책(Balance Sheet Policy) 태스크포스를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이 그룹은 하버드대 교수인 캐런 다이넌(Karen Dynan)과 제러미 스타인(Jeremy Stein)이 다른 공동 리더를 맡고 있다. 연준은 이 태스크포스를 통해 현재의 균형계정 운영 방식이 초래하는 비용과 효과, 제도적 함의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연준 측은 이 그룹이 연준 직원의 지원을 받되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p><p>이 태스크포스의 검토 결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제출될 예정이다. 균형계정 정책 태스크포스는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 인플레이션 프레임워크, 경제 데이터, 생산성과 고용 등을 다루는 다섯 개 태스크포스 중 하나다. 라잔 전 총재의 태스크포스 참여가 그를 연준 소속 인사나 정책 결정자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는 다른 경제학자, 전직 중앙은행 인사, 기업 리더들과 함께 외부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p><p>다만 이 역할은 라잔 전 총재의 스웰 등장에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통화정책과의 접점을 더한다. 연준의 균형계정은 은행 준비금과 금융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새로운 결제 인프라를 논의하는 기관 투자자 세션과도 겹치는 주제다. 다만 리플이나 연준 어느 쪽도 라잔 전 총재의 연준 업무와 스웰 참여를 공식적으로 연결한 적은 없다. 그의 등장이 연준의 리플 콘퍼런스 관여를 의미한다고 볼 근거는 없다.</p><h3>스웰과 XRPL 에이펙스, 첫 통합으로 역대 최대 규모</h3><p>스웰은 그동안 기관 투자자 중심의 결제·규제·자본시장 논의에 집중했고, XRPL 에이펙스는 XRP 원장(XRP Ledger) 위에서 개발하는 개발자와 연구자, 기업들이 중심이었다. 두 행사를 하나로 묶으면서 기관 참석자들은 기술 세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되고, 개발자들은 은행·거래소·시장 인프라 제공업체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게 됐다. 발표된 주제로는 스테이블코인, 자산 토큰화, 결제, 상장지수펀드(ETF), 탈중앙화금융(DeFi), 프라이버시,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XRP 원장 개발 등이 꼽힌다.</p><p>연사 명단에는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사장 모니카 롱(Monica Long),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포함됐다. 배우이자 워터오알지(Water.org) 공동창업자인 맷 데이먼(Matt Damon)도 기조연설자로 이름을 올렸다. 가상자산 거래소 불리시(Bullish)의 회장 겸 CEO 톰 팔리(Tom Farley), 전자거래업체 트레이드웹(Tradeweb) CEO 빌리 헐트(Billy Hult)도 참여한다.</p><p>그 외에 로빈후드(Robinhood)의 가상자산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매니저 요한 커브랫(Johann Kerbrat), 투자운용사 피크식스(PEAK6) 공동창업자 제니 저스트(Jenny Just), 서스쿼해나 크립토(Susquehanna Crypto) CEO 체이스 랙스(Chase Lax), 뱅크오브뉴욕멜론(BNY)의 글로벌마켓 총괄 라이드 마지야그베(Laide Majiyagbe),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의 전략기획 담당 부사장 마이클 블로그런드(Michael Blaugrund)가 연사로 확인됐다. 워터오알지 CEO 겸 공동창업자 게리 화이트(Gary White), XRP 원장 재단(XRP Ledger Foundation) 상무이사 브렛 몰린(Brett Mollin), 로데라(Rothera) CEO 토마스 치파스(Thomas Chippas), XRPL 커먼스(XRPL Commons) 회장 데이비드 브치리(David Bchiri)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컬럼비아, 코넬, 카네기멜론,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을 비롯해 룩셈부르크대, 샌프란시스코대, 트렌토대, 버밍엄대 학계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p><h3>초청 전용 인스티튜셔널 서밋, 세부 일정은 미공개</h3><p>인스티튜셔널 서밋은 10월27일(현지시각)로 예정돼 있으며 참석 희망자는 초청을 요청해야 한다. 리플은 이 프로그램을 은행, 자산운용사, 결제 기업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을 겨냥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리플이 공개한 참석자·연사 규모는 아직 전망치이며 10월 행사 전까지 바뀔 수 있다. 리플은 계속 연사를 추가하고 있고, 세션별 세부 일정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51</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4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009533136_coin.jpeg</image>
            <pubDate>Mon, 07 Sep 2026 00:03:04 +0900</pubDate>
            <title>
                <![CDATA[USDC 주간 시총 5억8400만달러 증가…공급 24%뿐인데 거래량은 60~70% 장악했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009533136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USDC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서클(Circle)이 발행하는 USDC가 다시 한번 성장세를 주도했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이 검토한 데이터에 따르면 USDC는 최근 한 주간 시가총액이 약 5억8,400만달러(약 7,884억원, 1달러 1,350원 기준) 늘었다. 이는 USDC와 이더나(Ethena)의 USDe, 페이팔(PayPal)의 PYUSD를 합쳐 총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 늘어난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 공급량은 3,030억~3,100억달러(약 409조~418조원) 수준까지 불어났다. 이 가운데 USDC는 시장 점유율 약 24%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p><h3>USDC, 공급량은 24%지만 거래량은 압도</h3><p>USDC 공급량은 현재 740억~770억달러 수준으로 전체 시장의 약 24%를 차지한다. 테더(Tether)가 발행하는 USDT는 여전히 1,840억달러, 약 60% 점유율로 가장 큰 몸집을 유지하고 있다.</p><p>그런데 실제 온체인(on-chain) 거래에서는 순위가 뒤바뀐다. USDC는 2026년 여러 시기에 조정된 온체인 거래량 기준 60~70%를 차지했다. 총 공급량에서는 USDT에 크게 못 미치지만, 실제 결제·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정산·거래소 입출금 등에서 실제로 쓰이는 비중은 USDC가 훨씬 크다는 뜻이다.</p><p>이번 주간 증가는 일시적 현상도 아니다. USDC는 앞서 2026년 8월에도 단 한 주 만에 15억달러(약 2조250억원)가 늘어난 바 있다. 이번 5억8,400만달러 증가는 그보다는 작지만, 관련 데이터를 추적하는 분석가들은 일회성 급증이 아니라 꾸준하고 반복적인 발행 수요로 보고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7/20260907001038411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클의 신뢰 기반 구조, USDe·PYUSD와는 다른 길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서클의 신뢰 기반 구조, USDe·PYUSD와는 다른 길</h3><p>USDC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발행 구조가 있다. 서클은 현금과 단기 미국 국채로 USDC 보유량을 뒷받침하고, 정기적으로 보유 자산 검증 보고서(attestation)를 공개한다. 규제 준수 이미지를 앞세워 기관 투자자를 끌어들인 전략이 온체인 거래 점유율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p><p>이더나가 발행하는 USDe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페그(가격 고정)를 유지한다. 현금을 보유하는 대신 현물 이더리움(ETH)을 사들이면서 동시에 이더리움 선물 숏 포지션을 잡아 가격 노출을 상쇄하는 델타 뉴트럴(delta-neutral) 전략을 쓴다. USDe 공급량은 40억~60억달러 규모로 USDC나 USDT보다는 작지만, 이번 주간 증가분에도 의미 있게 기여했다.</p><p>페이팔의 PYUSD는 팍소스(Paxos) 인프라를 기반으로 발행되는데, 최근 몇 달간 공급량이 11%에서 35%까지 줄어드는 등 부침을 겪었다. 현재 공급량은 27억~39억달러 사이로, USDC처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발행사가 흔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p><h3>서클, CCTP에 유로 스테이블코인까지 확장</h3><p>USDC 성장과 함께 서클은 발행 자산 다변화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서클은 9월 2일(현지시각)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 CCTP(Cross-Chain Transfer Protocol)에 유로 스테이블코인 EURC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CCTP가 USDC 외 자산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URC는 이더리움과 베이스(Base) 네트워크 사이에서 네이티브 전송이 가능해졌고, 발표 시점 가격은 1.16달러, 시가총액은 약 4억6,500만달러 수준이었다.</p><p>USDC의 소각 후 발행 구조를 그대로 적용한 이번 확장은 서클이 달러 표시 자산에 이어 유로 표시 자산으로도 결제·정산 인프라를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다만 서클은 크로스체인 확장이 EURC 채택 규모를 얼마나 늘릴지에 대한 구체적 목표치는 공개하지 않았다.</p><h3>스테이블코인 시장 밖, 지캐시 급등이 만든 파장</h3><p>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조용히 확장하는 동안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훨씬 소란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지캐시(Zcash, ZEC)는 9월 4일(현지시각) 가격이 약 20% 급등해 장중 1,023~1,051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10년 가까운 기간 중 최고 수준이다.</p><p>이 급등으로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청산 규모는 약 2억1,200만달러(약 2,862억원)까지 늘었다. 이 중 ZEC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에서 발생한 숏 청산만 3,450만~4,400만달러에 달했다. 지캐시가 시가총액 기준 최상위권 코인이 아님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비중이다.</p><p>ZEC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20억달러를 웃돌았고, 그중 상당수가 하락(숏) 베팅에 몰려 있었다. 이런 쏠림 현상은 지캐시의 오차드(Orchard) 차폐 풀(shielded pool)에서 2026년 5월 발견된 취약점이 트레이더들을 숏 포지션으로 몰아넣은 결과로 알려졌다. 한쪽으로 쏠린 포지션 구조는 작은 가격 반등도 급격한 숏스퀴즈로 키우는 요인이 된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ZCSH ETF 자금 유입도 이번 숏 청산과 맞물려 있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4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4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311533848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23:14:39 +0900</pubDate>
            <title>
                <![CDATA[테더, 국토안보수사국 구두 요청만으로 572억원 동결…영장은 112일 만에야 발급]]>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31153384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테더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태국 방콕에 거주하는 사업가 두 명이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들은 테더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 HSI)의 비공식 요청만 받고 법원 영장 없이 자신들의 USDT 4,241만 7,785.62개(약 4,240만 달러, 약 572억원, 1달러 1,349원 기준)를 동결했다고 주장한다. 동결은 지난해 10월 30일(현지시각) 이뤄졌지만 실제 압류 영장은 112일이 지난 올해 2월 19일(현지시각)에야 발급됐다. 두 사람은 뉴욕 남부지방법원과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법원에 각각 소송과 반환 청구 신청을 냈다. 테더 측은 이번 소송이 법 집행기관과의 협력을 방해하려는 근거 없는 시도라고 반박했다.</p><h3>구두 요청에서 112일 만에 온 영장까지</h3><p>원고는 눗타왓 룩탐마차런(Nutthawat Rukthammachalern, 닉네임 데이비드)과 낫타왓 카삼빌라스(Natthawat Kasamvilas, 닉네임 피터)다. 소장에 따르면 테더는 지난해 10월 30일(현지시각) 4,241만 7,785.62 USDT가 들어 있던 이더리움 주소 10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때는 영장도, 법원 명령도, 소환장도 없었고 HSI 요원의 비공식 요청만 있었다고 소장은 밝힌다.</p><p>영장은 112일이 지난 올해 2월 19일(현지시각)에야 나왔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동부지방법원 연방치안판사가 서명한 이 영장은 6,100만 달러(약 823억원) 규모의 '피그 버처링(pig butchering, 로맨스 사기를 가장한 투자 사기)' 자금 압류 사건과 연계됐다. 디크립트(Decrypt) 보도에 따르면 영장에는 테더가 동결된 토큰을 소각하고 같은 양의 새 USDT를 발행해 정부가 통제하는 지갑으로 옮기는 계획이 담겼다. 두 사람은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테더의 엘살바도르 법인 4곳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며 사건번호는 1:26-cv-07400이다. 소장 제출일은 보도에 따라 8월 31일과 9월 1일(현지시각)로 다르게 나온다. 이에 앞서 올해 7월 31일(현지시각)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법원에 정부가 자금을 반환하도록 명령해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당시 제출한 원본 압류 영장과 진술서는 사건번호 5:26-MJ1267-JG로 봉인된 상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31233489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당한 게이밍 사업"이라는 원고 측 주장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정당한 게이밍 사업"이라는 원고 측 주장</h3><p>두 사람은 자금에 불법적 출처가 없다고 강조한다. 7월 31일 신청서에서 이들은 "정부는 원고들을 상대로 기소하거나 형사 절차를 개시하지 않았고, 민사 몰수 절차도 시작하지 않았으며, 자산을 계속 보유할 법적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p><p>두 사람은 자신들이 "정당하게 허가받은 게이밍 프로모션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카지노를 운영하는 미국 상장기업(실명 비공개)과 협업하며 VIP 고객을 위한 교통, 식사, 숙박 등 'VIP 게이밍 경험'과 관련된 자금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카지노 기업은 게이밍 프로모터와 VIP 고객에 대해 자금세탁방지(AML)·고객확인(KYC) 심사를 진행하며 두 사람도 이 심사 결과에 의존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상업용 도구를 이용해 고객들의 USDT 지갑 주소를 자체적으로 심사했다고도 밝혔다. 두 사람은 뉴욕 소송에서 테더의 서비스 약관에 서명한 적도, 정부 직원의 요청으로 자신들의 보유자산을 제한하는 데 동의한 적도 없다고 주장한다.</p><h3>정부가 밝힌 배경, 6,100만 달러 '피그 버처링' 압류</h3><p>노스캐롤라이나주 동부지방검찰청 보도자료는 다른 그림을 보여준다. 검찰은 원고 두 사람의 실명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압류된 자금이 "가상자산 투자 사기, 이른바 '피그 버처링'의 피해자들로부터 나온 범죄 수익 세탁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범죄 조직은 로맨스 관계를 가장해 신뢰를 쌓은 뒤 가상자산 투자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가짜 거래 플랫폼에 자금을 예치하도록 유도했다.</p><p>노스캐롤라이나 소재 피해자 한 명이 HSI 제보 라인에 투자 사기 의심 신고를 하자 요원들이 여러 가상자산 지갑을 거쳐간 피해자의 자금 흐름을 추적했다. 이 가운데 상당한 잔액이 남아 있던 지갑 여러 개를 찾아 동결 작업을 진행했다. 법무부와 HSI는 보도자료에서 "법무부와 HSI는 자산 이전 지원에 협조한 테더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HSI는 이 사건과 관련해 4,240만 달러가 들어 있던 가상자산 지갑 15곳에 대한 압류 영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p><h3>테더의 블랙리스트 권한, 스테이블코인 업계에 남긴 질문</h3><p>테더는 USDT 스마트컨트랙트에 이더리움을 포함한 여러 네트워크의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릴 수 있는 관리자 기능을 두고 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토큰은 블록체인상에서 여전히 조회되지만 이전은 불가능해진다. 테더는 해당 주소에 있는 USDT를 소각할 권한도 갖고 있다. 은행 창구 직원의 확인이나 별도 심리 절차 없이도 이 기능 하나로 자금 이동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이다.</p><p>테더는 디크립트에 낸 입장문에서 "이번 소송은 미국 법무부를 포함한 국제 법 집행기관과의 중요한 협력 업무를 방해하려는 근거 없는 시도"라고 밝혔다. 앞서 4월 23일(현지시각) 성명에서는 65개국 340개 이상의 법 집행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심되는 불법 활동과 연관된 자산 44억 달러(약 5조 9,356억원) 이상을 동결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테더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USDT는 불법 활동의 안전한 도피처가 아니다. 제재 대상이나 범죄 네트워크와의 신빙성 있는 연관이 확인되면 즉각적이고 결단력 있게 대응한다"고 말했다.</p><p>원고 측 변호인 마크 베켓(Mark Beckett)은 디크립트에 "테더는 영장도, 법원 명령도, 테더에 직접 전달된 법적 절차도, 통지도 없는 상태에서 비공식적인 정부 요청만으로 우리 의뢰인들의 자금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장은 거의 넉 달 뒤에야 나왔지만 테더는 우리 의뢰인들과 계약 관계도 없고, 그들의 USDT를 보관하는 수탁자도 아니며, 계정을 블랙리스트에 올릴 법적 권리나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원고들은 선언적·금지적 구제, 블랙리스트 해제, 손해배상, 징벌적 손해배상과 함께 자금이 동결된 동안 테더가 예치자산에서 얻었을 것으로 주장하는 수익까지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p><p>법원은 아직 4,240만 달러의 소유권을 어느 쪽에 인정할지 결론을 내지 않았다. 이 소송을 다룬 한 보도는 테더가 승소하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서류 절차에 앞서 비공식적인 법 집행 요청만으로 대규모 2차 거래 자금을 잠글 수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고, 원고 측이 승소하면 발행사가 자신을 테더 고객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지갑에 컨트랙트 통제 기능을 쓰기 전 더 명확한 법적 권한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짚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41</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3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218171606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22:50:32 +0900</pubDate>
            <title>
                <![CDATA[XRP, ETF 누적 유입 16억8000만달러 육박…규제 명확성 기대에 1.43달러 강세]]>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218171606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XRP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XRP 가격이 미국 상원의 디지털자산 규제 법안 표결을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월6일(현지시각) 인터랙티브크립토(interactivecrypto.com)에 따르면 XRP는 전날보다 1.81% 오른 1.4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주 일요일 디마켓포스(dmarketforces.com)는 XRP가 0.56% 상승한 1.42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두 매체 모두 상승 배경으로 클래리티법(CLARITY Act) 절차적 표결과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을 지목했다. 표결은 9월15일(현지시각)로 예정돼 있다.</p><h3>XRP 가격과 ETF 자금 흐름</h3><p>인터랙티브크립토에 따르면 9월6일(현지시각) 기준 XRP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15억5000만달러(약 2조900억원, 1달러 1,349원 기준)에 달했다. 매체는 이를 기관 투자자의 활발한 참여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했다. 현물 XRP ETF로의 누적 순유입액은 9월 초 기준 16억8000만달러(약 2조2663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p><p>디마켓포스는 XRP의 기술적 지표를 중립적으로 진단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0 안팎에 머물렀고 거래량은 40% 줄었다. 가격은 1.40~1.43달러 구간에서 움직였으며 1.40달러의 피보나치 지지선을 지키면서 1.43달러를 향한 완만한 상승 편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인터랙티브크립토가 제시한 주요 레벨을 보면 사상 최고가 3.65달러는 현재가 대비 155% 높은 지점에, 지지구간 1.30달러는 현재가보다 9% 낮은 지점에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218583219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9월15일 상원 표결, 무엇이 걸려있나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9월15일 상원 표결, 무엇이 걸려있나</h3><p>두 매체는 표결을 XRP가 오랫동안 안고 있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계기로 평가했다. 인터랙티브크립토는 XRP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갈등 속에서 수년간 규제 불확실성에 얽혀 있었다고 짚었다. 클래리티법이 통과되면 XRP의 연방법상 지위가 명확해지면서 위험을 꺼리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집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인터랙티브크립토는 설명했다.</p><p>앞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법안은 디지털자산시장 클래리티법(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 H.R. 3633)이다. 9월15일(현지시각) 오후 2시15분 토론종결(클로처) 표결이 예정돼 있다. 상원 재적 100명 중 6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공화당이 53석, 민주당이 45석, 무소속이 2석을 차지해 여당 단독으로는 통과가 불가능한 구조다. 법안은 앞서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15대9로 초당적 통과를 이뤄냈다. 공화당의 짐 리시 상원의원은 9월15일 표결을 상원 절차의 시작이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상원의원 7명은 법안 문구가 윤리·소비자 보호·불법 금융 대응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p><p>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마이클 셀리그 위원장은 법안이 상원에서 막힐 경우 기존 권한을 활용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자체 규정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법안 통과와 규제당국의 자체 조치라는 두 경로가 함께 거론되고 있다.</p><h3>리플의 에스크로 언락과 BIS의 인증</h3><p>리플은 9월1일(현지시각) 매달 진행하는 에스크로 물량 해제를 통해 XRP 10억개를 풀었다. 인터랙티브크립토는 과거 사례를 보면 이 가운데 상당수가 다시 에스크로에 예치돼 즉각적인 매도 압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p><p>XRP 레저(XRP Ledger, XRPL)를 둘러싼 기관 인정도 이어졌다. 국제결제은행(BIS)은 9월2일(현지시각) 발표한 워킹페이퍼에서 공식 통계 데이터셋의 암호학적 지문 인증(cryptographic fingerprinting)에 XRPL을 활용하는 프로토타입을 소개했다. 인터랙티브크립토는 주요 국제금융기구의 이러한 언급이 XRP를 단순 거래 자산을 넘어 데이터 무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도구로 자리매김시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p><h3>플로리다대 파트너십과 남은 변수</h3><p>리플은 9월5일(현지시각)부터 플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 애슬레틱스와 다년 계약을 맺고 경기장에 XRP 로고를 노출하는 마케팅을 시작했다. 디마켓포스는 이 파트너십이 XRP 토큰에 대한 직접적인 수요를 만들어내지 않는 만큼 가격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인터랙티브크립토도 일부 분석가들이 이런 스폰서십을 즉각적인 가격 촉매가 아닌 장기적 브랜드 구축으로 본다고 전했다.</p><p>매크로 변수도 남아 있다. 9월4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인터랙티브크립토는 이로 인해 암호화폐 전반이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XRP는 ETF 자금 유입과 규제 기대에 힘입어 이런 흐름을 거스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짚었다. 디마켓포스는 XRP의 단기 흐름이 1.42달러의 일일 피벗 포인트와 표결 전 투자심리 변화에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3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3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211327450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22:25:14 +0900</pubDate>
            <title>
                <![CDATA[부테린, 이더리움 거래 최대 64단계 한번에 묶는 “프레임 트랜잭션” 제안…승인은 아직]]>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21132745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더리움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이더리움 거래 방식을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하는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9월 6일(현지시각) 이더리움 개선안(EIP) 8141의 개정판을 공개했다. 이 제안은 이더리움 차기 업그레이드인 “헤고타(Hegotá)”를 목표로 하며, 지갑이 서명하고 거래를 묶고 수수료를 내는 방식 전체를 바꾼다. 핵심은 하나의 거래에 최대 64단계까지 담을 수 있는 “프레임 트랜잭션(Frame Transaction)”이다. 부테린은 같은 시기 “액션(action)”과 “의존성(dependency)”을 분리하는 더 장기적인 설계 구상도 함께 내놓았다. 다만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EIP-8141을 메인넷 업그레이드로 아직 승인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배포 일정도 나오지 않았다.</p><h3>최대 64단계를 하나로 묶는 “프레임 트랜잭션”</h3><p>지금 이더리움에서 거래 하나는 한 가지 일만 한다. 돈을 보내거나 토큰을 승인하거나, 둘 중 하나다. 프레임 트랜잭션이 도입되면 하나의 거래 안에 정해진 순서로 최대 64개의 단계를 넣을 수 있다. 이 묶음은 “전부 성공 아니면 전부 실패” 방식으로 처리된다. 한 단계라도 실패하면 전체 묶음이 실패로 처리된다.</p><p>이 규칙은 토큰 승인은 완료됐지만 뒤이은 스왑이 실패하는 흔한 오류 상황을 없앤다. 토큰을 승인하고 스왑하는 두 번의 클릭이 한 번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지갑은 온보딩 과정 전체를 하나의 확인 절차로 묶을 수도 있다. 부테린은 지난 3월 이더리움 지갑 전반을 개편하는 구상을 처음 제시했는데, 이번 개정판은 그 논리를 상당 부분 이어받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21209819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시드구문 분실 부담 줄이고 가스비도 앱이 대신 낸다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시드구문 분실 부담 줄이고 가스비도 앱이 대신 낸다</h3><p>EIP-8141이 가장 먼저 노리는 지점은 시드구문(seed phrase)이다. 지금은 12개 단어로 된 백업 문구를 잃어버리면 자금도 함께 잃는다. 새 제안은 계정을 원래 서명 키에서 분리한다. 지갑은 두 번째 기기나 신뢰하는 연락처를 통해 키를 교체하거나 접근 권한을 복구할 수 있다. 개인 키 자체는 그대로 존재하지만, 사용자가 종이에 적어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는 구조다.</p><p>두 번째로 손보는 부분은 가스비다. “페이마스터(paymaster)”라는 장치를 통해 앱이 사용자 대신 수수료를 낼 수 있게 된다. 신규 이용자는 이더리움을 사기 전에도 서비스를 먼저 써볼 수 있다. 앱은 이 비용을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흡수하는 구조다. 세 번째 변화는 서명 방식이다. 개정안은 패스키(passkey)와 스마트폰 보안 칩에 쓰이는 P256 서명 방식을 추가한다. 제안자들은 이를 완성된 양자컴퓨터 대응책이 아니라 “포스트 양자 암호로 가는 출구(off-ramp)”라고 설명했다. 이 아이디어는 부테린이 지난 7월 공개한 “린 이더리움(lean Ethereum)” 로드맵에서 이미 밑그림이 그려진 바 있다.</p><h3>“액션”과 “의존성”을 나누는 더 큰 설계 구상</h3><p>부테린은 9월 5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최근 거래 형식에 대한 자세한 논의들 - 8141뿐 아니라 UTXO, PBT, 키드 논스(keyed nonce), 재귀적 스타크(STARK) 멤풀 등 ‘상태의 미래’ 논의까지 - 덕분에 거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훨씬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다”고 적었다. 다음 날인 9월 6일(현지시각) 그는 상세한 글을 통해 거래를 “액션”과 “의존성”으로 나누는 구상을 소개했다.</p><p>액션은 이더를 보내거나 컨트랙트를 호출하는 등 이더리움의 상태를 바꾸는 부분이다. 의존성은 서명, 머클 증명, 영지식증명(ZK proof), 블록에 들어갈 때 유지돼야 하는 상태 조건처럼 거래가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정보다. 부테린은 서명 검증처럼 다른 거래와 무관한 의존성 검사는 순서대로 기다릴 필요 없이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계정 잔액이나 스토리지 슬롯처럼 앞선 거래가 같은 상태를 바꾸면 무효가 될 수 있는 조건은 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고 설명했다.</p><p>거래가 자신이 어떤 상태에 접근하는지 미리 선언하면 멤풀(mempool, 처리 대기 중인 거래 모음)이 이런 조건을 더 효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테린은 예측 가능성이 높은 거래는 검증이 쉬운 만큼 가스비를 낮출 수 있고, 동적 호출이나 예측 불가능한 상태 접근이 필요한 거래는 비용이 더 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 활동량의 90% 이상이 완전한 동적 유연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추산했는데, 이는 그의 개인적 평가이며 네트워크가 공식 집계한 수치는 아니다.</p><p>이 구상은 비트코인의 미사용 거래출력(UTXO) 모델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오면서도, 이더리움 특유의 계정·잔액·논스·컨트랙트 저장 구조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는다. 부테린은 두 시스템의 요소를 결합한 스펙트럼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p><h3>승인 전 단계…비트코인식 설계 목표와 남은 일정</h3><p>EIP-8141은 프레임 트랜잭션이라는 새로운 거래 유형을 정의하는 초안이다. 거래를 여러 개의 “컨트랙트 호출 프레임”으로 나눠 권한 검증, 가스 결제 승인, 사용자 작업 실행을 각각 처리한다. 공식 제안서에 따르면 거래의 유효성과 수수료 지불이 더는 외부 거래에 붙은 표준 서명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계정 코드가 필요한 인증·결제 규칙을 직접 정의할 수 있게 된다.</p><p>이 구조는 후원된 수수료 지불, ETH가 아닌 토큰으로의 결제, 키 교체, 거래 묶음 처리를 지원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 네트워크가 저마다의 검증 도구나 계정 기능을 적용하면서도 같은 최소 거래 구조를 공유할 수 있어, 체인 간 상호운용성도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p><p>부테린이 그리는 궁극적 목표는 더 비트코인에 가까운 이더리움이다. 단순하고 예측 가능한 거래일수록 가스비가 가장 낮아지는 구조를 지향한다. 다만 아직은 구상 단계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EIP-8141을 메인넷 업그레이드로 승인하지 않았고 배포 일정도 공개되지 않았다. 클라이언트 팀들도 활성화 날짜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오히려 가스 한도를 늘리는 “글램스터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가 2026년 4분기에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p><p>이더리움(ETH) 가격은 9월 6일(현지시각) 기준 2,51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90일 전과 비교하면 약 49% 오른 수준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36</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3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128158459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21:59:28 +0900</pubDate>
            <title>
                <![CDATA[하이퍼리퀴드, 유휴 USDC 이자로 HYPE 매입…10월 3일 첫 정산 예고]]>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12815845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이퍼리퀴드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트레이딩 수수료에만 의존하던 HYPE 매입·소각 구조에 두 번째 재원을 추가했다. 플랫폼에 예치된 USDC(스테이블코인) 담보가 굴리는 이자 수익을 곧바로 HYPE 매입에 투입하는 ‘AQAv2(Aligned Quote Asset v2)’ 구조다. 첫 정산일은 10월 3일(현지시각)로 예정돼 있다. 이자 적립은 8월 26일(현지시각) 시작됐다. HYPE는 9월 4일(현지시각) 사상 최고가 88달러를 찍은 뒤 9월 6일(현지시각) 기준 84~86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p><h3>AQAv2, 유휴 USDC 이자를 매입 재원으로 돌린다</h3><p>하이퍼리퀴드의 무기한선물(퍼페추얼) 시장은 대부분 USDC 담보로 굴러간다. AQAv2 구조에서는 서클(Circle)이 하이퍼리퀴드 내 USDC의 기술적 배포자, 코인베이스(Coinbase)가 재무 배포자 역할을 맡는다. 하이퍼리퀴드 측 공식 발표에 따르면 AQAv2는 특정 체인에 종속되지 않은 스테이블코인도 ‘정렬된 쿼트 자산(aligned quote asset)’ 자격을 얻도록 하고, 준비금 이자 수익의 대부분을 프로토콜과 나누도록 설계됐다.</p><p>코인게코(CoinGecko)가 8월 25일(현지시각)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에 예치된 USDC는 67억 4,000만 달러(약 9조 922억 원·1달러 1,349원 기준)에 달한다. 비용 조정 후 준비금 이자의 약 90%가 어시스턴스펀드(Assistance Fund)로 흘러들어갈 것으로 코인게코는 추산했다. 국채 수익률 3%를 가정하면 하루 약 49만 8,575달러, 연간으로는 1억 8,198만 달러(약 2,455억 원)가 추가된다는 계산이다. 코인게코는 8월 19일(현지시각) 기준 하이퍼리퀴드의 7일 평균 일일 프로토콜 매출을 276만 달러로 집계했는데, AQAv2로 늘어나는 금액은 이 기준선의 18.06%에 해당한다.</p><p>수익률이 낮아지면 계산도 달라진다. 코인게코가 국채 수익률 2%를 적용한 낮은 시나리오에서는 하루 약 33만 2,384달러, 연간 1억 2,132만 달러(약 1,637억 원)로 줄어든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12900686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존 수수료 기반 소각도 계속…누적 4.84% 영구 제거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기존 수수료 기반 소각도 계속…누적 4.84% 영구 제거</h3><p>AQAv2 이전에도 하이퍼리퀴드는 업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매입·소각 구조를 운영해왔다. 어시스턴스펀드는 트레이딩 수수료를 자동으로 HYPE로 전환해 매입한 뒤 이를 소각해 유통량과 총발행량에서 영구히 제거한다.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Hyperliquid Strategies)의 최근 SEC 제출 서류에는 출범 이후 약 12억 달러(약 1조 6,188억 원) 규모의 HYPE 4,640만 개가 매입·소각됐다고 기재됐다.</p><p>온체인 렌즈(Onchain Lens)가 집계한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9월 6일(현지시각)까지 24시간 동안 HYPE 9,730개, 약 82만 9,500달러어치를 매입·소각했다. 평균 매입가는 개당 85.27달러였다. 이로써 누적 소각량은 약 4,842만 개로 늘었고, 이는 HYPE 원래 최대 발행량 10억 개의 4.84%에 해당한다. 크립토뉴스(crypto.news)는 9월 6일(현지시각) 가격 약 85.50달러를 기준으로 이 누적분의 시가를 약 41억 4,000만 달러(약 5조 5,849억 원)로 평가했다. 다만 이 금액은 실제 매입에 쓴 비용이 아니라 현재 시세로 다시 계산한 값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p><p>하이퍼리퀴드 검증인들은 2025년 12월(현지시각) 거버넌스 절차를 거쳐 어시스턴스펀드에 쌓인 HYPE를 공식적으로 소각 처리하기로 확정했다. 그 전까지는 이 토큰들이 일반적인 개인키가 없는 시스템 주소에 쌓여 있었을 뿐이었다. 앞서 진행된 조사에서는 해당되는 프로토콜 수수료의 약 97~99%가 시장·수수료 종류에 따라 어시스턴스펀드로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순위 수수료(priority fee)는 별도 절차로 곧바로 소각되며, 시장조성 볼트인 HLP와는 구분된 자금이다.</p><h3>고래 매집·트럼프 발언까지 겹치며 강세장 형성</h3><p>가격 흐름도 매입 재원 확대와 맞물려 있다. 비트겟(Bitget)에 따르면 HYPE는 9월 4일(현지시각) 사상 최고가인 88달러를 기록했고, 이후 24시간 동안 5.2% 오른 85.7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한 달 기준 수익률은 51%를 웃돌았다. 8월 초 약 50달러까지 밀렸던 가격이 회복된 뒤 나온 흐름이다. 20일 지수이동평균은 77.76달러, 200일 지수이동평균은 55.84달러로 모두 그 아래에서 거래되며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다.</p><p>익명의 대형 투자자(고래)는 82.40달러 부근에서 대량 매수해 HYPE 290만 개를 보유하게 됐다고 비트겟은 전했다. 하이퍼리퀴드 데일리(Hyperliquid Daily) 집계로는 2026년 한 해 동안 HYPE 매입에 3억 7,900만 달러(약 5,113억 원)가 투입돼, 펌프펀드(Pump.fun)·스카이(Sky)를 제치고 올해 최대 규모 크립토 바이백 프로그램으로 꼽혔다고 비트겟은 보도했다.</p><p>정치적 변수도 거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크립토 행사에서 하이퍼리퀴드를 언급하며 CFTC 위원장 마이클 S. 셀리그(Michael S. Selig)가 미국 내 출범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는 것이 비트겟의 전언이다. 다만 구체적인 출범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아, 시장에서는 이를 향후 촉매 요인 정도로 보고 있다.</p><p>크립토뉴스에 따르면 HYPE는 9월 6일(현지시각) 약 8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6% 올랐고, 사상 최고가 88.06달러와의 격차를 2% 이내로 좁혔다. 같은 날 코인게코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8억 6,500만 달러(약 1조 1,669억 원), 유통 시가총액은 약 192억 달러(약 25조 9,008억 원)로 집계됐다. 코인게코는 9월 6일 HYPE를 시가총액 기준 10위 암호화폐로, 완전희석 발행량은 소각분이 반영돼 원래 최대치보다 낮은 약 9억 5,500만 개로 표시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9월 4일(현지시각) 집계에서는 하이퍼리퀴드가 시가총액 9위였다.</p><h3>관전 포인트: 금리와 예치금이 흔들리면 매입 재원도 줄어든다</h3><p>AQAv2의 약점은 계산식 안에 이미 들어 있다. 연간 1억 8,198만 달러 추정치는 USDC 예치 규모와 수익률이 지금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위에 서 있다. 금리가 낮아지거나 트레이더들이 담보를 다른 거래소로 옮겨 USDC 예치금이 줄어들면 어시스턴스펀드로 흘러가는 돈도 함께 줄어든다. 매입 재원이 하이퍼리퀴드의 자산 구조 건전성과 직접 연결되는 구조인 셈이다.</p><p>스테이블코인 배포 구조 자체도 최근 바뀐 결과다. 더 블록(The Block)은 5월(현지시각) 코인베이스가 하이퍼리퀴드의 공식 USDC 재무 배포자가 됐고, 네이티브 마켓츠(Native Markets)의 USDH는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크립토뉴스는 5월 발표된 한 연구를 인용해 어시스턴스펀드가 하루 약 100만 달러 규모의 HYPE를 매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p><p>소각이 곧 보유자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해야 한다. HYPE는 주식이 아니고, 토큰을 보유한다고 해서 하이퍼리퀴드 랩스(Hyperliquid Labs) 매출에 대한 법적 권리가 생기지는 않는다. 매입·소각은 유통 물량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만들어내는 장치일 뿐, 가격 상승을 보장하는 장치는 아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3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3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120221909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21:36:12 +0900</pubDate>
            <title>
                <![CDATA[맨틀, 팍소스 USDG 네이티브 통합…MNT 24시간 4.70% 급등하며 GDN 정식 합류]]>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12022190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맨틀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맨틀(Mantle) 생태계에 팍소스(Paxos)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G가 네이티브로 통합됐다. 맨틀은 9월 3일(현지시각) 이 소식을 알리며 맨틀이 글로벌달러네트워크(Global Dollar Network, GDN)의 정식 파트너로도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맨틀 토큰(MNT)은 13시간 동안 3.03% 오른 데 이어 24시간 기준으로는 4.70% 상승했다고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전했다. USDG는 맨틀에서 처음으로 네이티브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로, 별도 브리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민팅과 유통이 가능해졌다.</p><h3>배경: USDG, 브리지 없이 맨틀에 직접 발행</h3><p>USDG는 이용자와 기관이 제3자 브리지를 거치지 않고 맨틀에서 곧바로 발행·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들어왔다. 이번 통합으로 맨틀은 팍소스의 GDN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공식 편입됐고, USDG 활동으로 발생하는 보상을 나눠 받는 구조에도 참여하게 됐다. GDN은 150개 이상의 파트너로 구성돼 있으며 크라켄(Kraken)과 로빈후드(Robinhood), 마스터카드(Mastercard), OKX, 불리시(Bullish)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블록체인리포터(blockchainreporter.net)가 전했다.</p><p>맨틀에는 이미 아고라(Agora)의 AUSD, 에테나(Ethena)의 USDe, 온도(Ondo)의 USDY, 테더(Tether)의 USDT0 등 여러 스테이블코인이 자리 잡고 있었다. USDG는 이 목록에 새로 합류해 디파이(DeFi) 서비스와 기관 자금 배분 양쪽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맨틀 키 어드바이저(Key Advisor)이자 바이빗(Bybit) 스팟 총괄인 에밀리 바오(Emily Bao)는 “글로벌달러네트워크에 합류해 USDG를 맨틀에 들여온 것은 우리를 더 활발한 경제 시스템 안에 놓는 일”이라고 말했다. 팍소스 전략 총괄 월터 헤서트(Walter Hessert)는 네이티브 USDG 발행이 규제받는 달러를 “생태계 중심”에 놓는다고 말했다. 그는 맨틀이 GDN 파트너로서 스스로 만들어낸 성장의 이익을 함께 나눠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121023274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MNT 가격 강세, 근거는 무엇인가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MNT 가격 강세, 근거는 무엇인가</h3><p>코인마켓캡 분석에 따르면 맨틀의 최근 강세는 USDG 통합 외에도 지속적인 매집과 다소 위험선호적인 시장 분위기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거래소에서 코인이 빠져나가는 흐름이 유입보다 꾸준히 앞서고 있어 장기 보유 목적의 매집이 진행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됐다. 일일 활성 주소 수와 네트워크 거래량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로, 단기 투기보다는 근본적인 이용 확대에 가깝다는 분석이다.</p><p>같은 24시간 동안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약 0.62% 오르고 알트코인 시장 시가총액은 약 0.35% 오르는 데 그쳤다.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40대 초반 수준으로 올라 고베타 알트코인으로의 완만한 로테이션을 보여준다. 이런 전반적 흐름 대비 맨틀의 24시간 4.70% 상승, 13시간 3.03% 상승은 일반 알트코인보다 뚜렷하게 앞서는 수치로, USDG 통합과 RWA(실물자산) 성장 같은 맨틀 고유의 이슈가 가격을 밀어 올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코인마켓캡은 짚었다.</p><h3>스테이블코인·RWA 확장 속 USDG의 위치</h3><p>맨틀의 스테이블코인 예치자산(TVL)은 9억8200만달러에 이른다고 크립토뉴스(cryptonews.net)와 블록체인리포터가 각각 전했다. RWA TVL은 9월 3일 기준 2억3420만달러로, 직전 30일 동안 19% 늘었다고 코인마켓캡 아카데미가 RWA닷엑스와이지(RWA.xyz) 데이터를 인용해 밝혔다. 크립토뉴스와 블록체인리포터는 좀 더 긴 기간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RWA TVL이 약 2200만달러에서 약 2억4000만달러 수준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토큰화된 자산 종류도 주식·ETF·원자재·국채·크레딧 등을 아울러 700종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블록체인리포터는 덧붙였다.</p><p>이번 USDG 통합은 맨틀이 앞서 추진한 인프라 개편과도 맞물린다. 블록체인리포터에 따르면 맨틀은 25억달러(약 3조3700억원, 1달러 1,349원 기준) 규모의 MNT 토큰을 체인링크(Chainlink)의 CCIP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OKX도 앞서 자사 이용자를 대상으로 USDG를 GDN 체계 안에서 통합한 바 있어, 이번 맨틀의 합류는 GDN 확장의 또 다른 사례로 꼽힌다.</p><h3>유통 규모, 매체마다 다른 수치…규제 체계는 이중 적용</h3><p>USDG의 유통 규모는 소스마다 다소 다르게 집계됐다. 크립토뉴스는 GDN 전체에 30억달러 이상의 USDG가 유통 중이라고 전했고, 코인마켓캡 아카데미는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를 인용해 USDG 시가총액이 약 31억8000만달러로 스테이블코인 중 7번째로 크다고 밝혔다. 블록체인리포터는 발표 자료를 인용해 유통 규모가 35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집계 시점 차이에서 비롯된 수치 차이로 보인다.</p><p>USDG는 팍소스 보유 자산으로 담보되며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유럽연합의 미카(MiCA) 규제 프레임워크 양쪽의 감독을 동시에 받는다. 팍소스는 매월 준비금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USDG는 미국 달러로 1대1 상환이 가능하다고 블록체인리포터는 전했다. 블록체인리포터는 네이티브 USDG 발행이 맨틀의 기관 활동을 실제로 얼마나 끌어올릴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다만 이번 파트너십으로 맨틀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흔치 않은 이중 규제 기반의 정산 자산을 확보하게 된 점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3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3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112589659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21:15:15 +0900</pubDate>
            <title>
                <![CDATA[로빈후드체인 하루 수수료 604만 달러 중 90%는 로빈후드가 독식, ARB는 30% 급등]]>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11258965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비트럼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아비트럼(Arbitrum, ARB) 토큰 가격이 로빈후드체인(Robinhood Chain)의 수익 배분 구조가 재조명되면서 출렁이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분석에 따르면 ARB는 9시간 만에 4.10%포인트 움직였다. 한 분석은 ARB가 사상 최저치 대비 약 90% 올랐고 주간 기준으로도 50% 급등했다고 평가했다. 로빈후드체인은 아비트럼 오빗(Arbitrum Orbit) 기술로 만들어진 레이어2(L2) 네트워크로, 순수익의 10%를 아비트럼 생태계에 지급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이 수익 공유 구조를 두고 오프체인랩스(Offchain Labs) 공동창업자 스티븐 골드페더(Steven Goldfeder)와 솔라나(Solana) 공동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가 9월 초(현지시각) 공개 설전을 벌였다.</p><h3>로빈후드체인, 아비트럼 오빗 위에서 “랜드로드” 노릇</h3><p>로빈후드체인은 지난 7월 1일(현지시각) 출시됐다. ETH를 가스 자산으로 쓰고 블록타임은 100밀리초(0.1초)에 불과하며, 토큰화된 실물자산(RWA)과 디파이(DeFi) 거래를 함께 지원한다. 아비트럼 확장 프로그램(Arbitrum Expansion Program)에 따라 오빗 체인은 순수익의 10%를 아비트럼에 내야 한다. 이 중 8%포인트는 아비트럼 DAO 금고로, 2%포인트는 개발자 길드 자금으로 들어간다.</p><p>9월 초 기준 로빈후드체인은 피크 시간대에 하루 약 1,040만 건의 거래를 처리했고, 이때 하루 수수료는 약 422만 달러(약 57억 원, 1달러 1,349원 기준)에 달했다. 혼잡이 심할 때 평균 거래 비용은 건당 약 0.40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로빈후드체인은 하루 수수료 604만 달러(약 81억 원)로 기록을 새로 썼고, 이 중 약 544만 달러(약 73억 원)를 로빈후드가 그대로 가져갔다. 90%에 해당하는 수치다. 7일간 누적 매출은 2,033만 달러(약 274억 원)에 달했는데, 이 속도가 1년 내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10억 6,000만 달러(약 1조 4,300억 원)에 이른다는 계산도 나왔다. 다만 이는 짧은 기간의 이례적으로 높은 활동을 근거로 한 단순 추정치일 뿐이다. 밈코인 런치패드 GMGN·폰스(Pons)와 탈중앙화거래소 유니스왑(Uniswap)이 이 수수료 기록의 상당 부분을 만들어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11340095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RB, 로빈후드체인 수익과 함께 출렁였다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ARB, 로빈후드체인 수익과 함께 출렁였다</h3><p>시장은 더 이상 ARB를 단순한 거버넌스 토큰으로 보지 않는다. 로빈후드체인 수수료가 급증하면서 ARB는 이 현금흐름의 일부를 나눠 받는 자산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한 널리 확산된 분석은 9월 1일(현지시각) ARB가 30% 뛰었다며, 투자자들이 로빈후드체인 수수료의 일부를 ARB가 가져간다는 사실을 인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분석은 로빈후드체인이 크립토 업계의 다른 어떤 네트워크보다도 하루 기준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ARB가 로빈후드 주식 자체보다 이 흐름에 투자하기 좋은 수단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p><p>실제로 로빈후드체인 출시 이후 ARB 가격이 하루 만에 40% 넘게 뛴 날도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비트럼 DAO 몫만 해도 현재 수수료 수준에서 어떤 날은 수십만 달러 단위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로빈후드체인 출시 첫 두 달 동안 아비트럼에 누적 지급된 금액도 수십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p><h3>솔라나 야코벤코 “혼잡이 곧 수익”…아비트럼 골드페더는 반박</h3><p>야코벤코는 9월 3~4일(현지시각) 먼저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로빈후드체인이 네트워크 혼잡에서 이익을 얻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수수료를 투명하게 걷어 검증자에게 분배하는 대신, 혼잡이 심해질수록 커지는 수익을 로빈후드 자신이 챙기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야코벤코는 체인이 붐빌수록 이용자 비용은 오르고 로빈후드의 수익도 함께 늘어나는 이해상충을 문제로 짚었다.</p><p>골드페더는 9월 5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반박했다. 그는 “로빈후드가 아비트럼을 선택한 건 세입자가 아니라 건물주(랜드로드)가 되기 위해서였다”고 썼다. 그의 요지는 로빈후드가 아비트럼 확장 프로그램 아래서 순수익의 약 90%를 그대로 가져간다는 점이다. 반면 솔라나 위에서 서비스를 운영했다면 수수료는 검증자에게 돌아가고 로빈후드는 한 푼도 받지 못했을 거라는 주장이다. 야코벤코는 로빈후드가 솔라나에서 거래 비용을 자체적으로 보조하며 애플리케이션 단계에서 자체 수수료를 걷을 수 있었다고 맞섰다. 골드페더는 이 방식으로는 로빈후드 앱 바깥에서 일어나는 활동, 즉 제3자 지갑이나 트레이딩 봇, 탈중앙화거래소, 토큰 런치패드 같은 활동에서 나오는 가치를 포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GMGN과 폰스처럼 로빈후드 브로커리지 화면을 거치지 않고 체인에 직접 접속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최근 수수료 기록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p><p>이 논쟁은 결국 두 가지 서로 다른 철학 차이로 이어진다. 아비트럼 오빗이 대표하는 “앱체인(app-chain)” 모델은 애플리케이션이 자기 실행 환경과 수익을 직접 통제하는 구조다. 반면 솔라나가 대표하는 “모놀리식 체인” 모델은 하나의 고성능 체인이 모든 걸 처리하고, 수수료는 최대한 낮게 유지하며 가치는 토큰 자체에 쌓이도록 설계됐다.</p><h3>가스 보조금 만료 앞두고 지속가능성 시험대</h3><p>로빈후드체인은 지금까지 90일짜리 가스 보조금을 운영해왔다. 이 보조금은 9월 29일(현지시각) 만료된다. 보조금이 사라진 뒤에도 지금 같은 높은 수익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다음 관찰 대상이다. 로빈후드체인은 독립된 레이어1이 아니라 아비트럼 오빗으로 만든 이더리움 레이어2다. ETH를 네이티브 가스 토큰으로 쓰고, 트랜잭션 데이터는 블롭(blob) 방식으로 이더리움에 게시한다. 이용자가 내는 수수료에는 로빈후드체인에서의 실행 비용과 이더리움 데이터 게시 비용이 함께 포함돼 있다. 여기에 아비트럼 몫 10%까지 더해진다. “건물주” 로빈후드도 결국 이더리움과 아비트럼 양쪽에 각각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다. 하루 거래량이 1,000만 건 이상 수준을 유지하는지, 수수료 부담이 커지며 이용이 줄어드는지가 이 수익 모델의 다음 관찰 지점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31</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2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021329339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20:51:51 +0900</pubDate>
            <title>
                <![CDATA[아서 헤이즈, UNI 173만 달러 장외 매수…11월 매도 뒤 7배 규모 재진입]]>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02132933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서 헤이즈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비트MEX(BitMEX)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유니스왑(Uniswap)의 거버넌스 토큰 UNI를 대량으로 사들인 사실이 온체인 추적으로 확인됐다. 2026년 9월 6일(현지시각) 그의 지갑으로 추정되는 주소가 장외거래(OTC) 플랫폼 플로우데스크(Flowdesk)를 통해 UNI 24만4,406개를 매입했다. 매입 단가는 개당 약 7.06달러, 총액은 173만 달러(약 23억 3,000만원, 1달러 1,349원 기준)에 이른다. 온체인 분석가 YuEjin(余烬)의 포착을 룩온체인(Lookonchain)이 인용해 알린 이 지갑은 헤이즈와 연결된 주소로 추적됐다. 헤이즈가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이번 매수는 UNI의 토큰경제가 개편된 뒤 나온 재진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p><h3>장외에서 조용히 처리된 173만 달러 거래</h3><p>이번 매입이 눈에 띄는 이유는 규모 자체보다 거래 방식이다. 공개 거래소에서 이 정도 물량을 한 번에 주문하면 체결이 끝나기 전에 가격이 먼저 움직여 버릴 수 있다. 특히 대형 지갑의 움직임이 몇 분 만에 캡처되어 퍼지는 UNI 같은 토큰에서는 더 그렇다. 플로우데스크 같은 OTC 데스크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공개 주문서 밖에서 물량과 가격을 먼저 합의한 뒤, 체결이 끝난 다음에야 시장이 결과를 확인하게 하는 구조다. 헤이즈가 주문서를 흔들지 않고 조용히 물량을 채운 셈이 되는 거래 방식을 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p><p>거래 당일 UNI 가격은 실제로 움직였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UNI는 9월 6일 약 7.01달러로 24시간 동안 약 12.5% 올랐다. OKX 과거 데이터에서는 이날 최고가가 7.25달러까지 찍혔고, 비트칸(BitKan)의 가격표는 이날 고가를 7.48달러로 더 높게 잡았다. 추적 플랫폼마다 수치가 조금씩 다르지만, 매수 소식이 알려진 뒤 가격이 반응했다는 방향성 자체는 일치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02215510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3년 만의 복귀, 그리고 매도 뒤 재매수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3년 만의 복귀, 그리고 매도 뒤 재매수</h3><p>헤이즈의 UNI 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그는 2025년 11월 UNI 2만8,670개를 약 24만 4,000달러에 매입했는데, 이는 약 3년 동안 이 토큰에서 손을 뗐다가 돌아온 매수였다. 이후 룩온체인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그는 11월의 더 큰 매도 흐름 속에서 이 물량을 다시 팔았다.</p><p>이번 9월 매수는 달러 규모로만 보면 11월 매입의 약 7배에 달한다.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com)은 이를 그의 UNI 포지션에 대한 의미 있는 확대라고 평가했다. 다만 성격은 다르다. 11월 매수는 당시 논의되던 유니스왑의 거버넌스 개편 흐름과 맞물려 있었지만, 이번 9월 매수에는 함께 붙는 거버넌스 제안이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뚜렷한 촉매가 보이지 않는다. 헤이즈가 그저 7달러대 UNI를 대량으로 사들일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을 뿐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p><h3>UNI 토큰경제를 바꾼 ‘유니피케이션’</h3><p>이번 매수를 이해하려면 그 사이 UNI의 구조가 달라졌다는 사실을 짚어야 한다. UNI는 오랫동안 거버넌스 투표권만 부여할 뿐 유니스왑의 거래 수익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토큰이다. 헤이든 애덤스(Hayden Adams), 켄 응(Ken Ng), 데빈 월시(Devin Walsh)가 공동으로 작성한 ‘유니피케이션(UNIfication)’ 제안이 2025년 12월 유니스왑 거버넌스 투표를 통과했고, 12월 28일(현지시각) 실행됐다. 유니스왑 파운데이션 투표 페이지에 따르면 찬성 1억2,534만2,017 UNI, 반대 742 UNI로 표결 결과는 압도적이었다.</p><p>이 제안으로 UNI 1억 개 트레저리 소각이 승인됐고, 이더리움 메인넷의 유니스왑 v2·v3 프로토콜 수수료가 켜졌다. 이 수수료는 소각 메커니즘으로 곧바로 흘러 들어간다. 더 이상 UNI가 유명 탈중앙화거래소에 대한 투표권에만 그치지 않고, 프로토콜 사용량이 수수료를 만들어낼 때마다 유통량을 줄일 수 있는 장치를 갖게 된 셈이다.</p><p>크립토퀀트(CryptoQuant) 최고경영자 주기영(Ki Young Ju)은 제안이 처음 논의되던 2025년 11월 이 흐름에 낙관적인 시각을 내놨다. 그는 수수료 스위치가 활성화되면 UNI가 폭발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연초 이후 유니스왑 v2·v3 거래량이 약 1조 달러에 달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거래량이 유지된다면 연간 소각 규모가 약 5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추산도 함께 내놓았다. 그는 거래소가 보유한 UNI 물량을 지목하며 토큰 언락이 계속되더라도 공급 충격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p><h3>남은 변수와 시장의 시선</h3><p>이 소각 구조에는 조건이 있다. 수수료 기반 소각이 효과를 내려면 거래량이 계속 충분히 높게 유지돼야 한다. 거래량이 줄면 소각 속도도 함께 느려진다. 반대로 유동성 공급자들이 수수료 배분 방식이 자신들에게 불리해졌다고 판단해 이탈한다면, 유니스왑은 또 다른 문제를 안게 된다.</p><p>헤이즈는 9월 6일 매수에 대해 어떤 공개적인 논리도 붙이지 않았다. 시장에 남은 것은 온체인에 찍힌 사실뿐이다. UNI 24만4,406개, 173만 달러, 플로우데스크를 통한 장외거래, 그리고 이제는 실제 유니스왑 사용량에 좌우되는 토큰 소각 모델. 그가 앞으로도 매수를 이어갈지는 아직 지갑에 나타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2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2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016215417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20:26:19 +0900</pubDate>
            <title>
                <![CDATA[테더가 15개월 전 투자한 칠레 오리온엑스, 700만달러 커스터디 공백에 폐업]]>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01621541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오리온엑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테더(Tether)가 투자한 칠레 암호화폐 거래소 오리온엑스(Orionx)가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포렌식 감사에서 700만 달러(약 94억 원, 1달러 1,349원 기준) 이상의 고객 자산이 회사가 관리하지 않는 지갑으로 빠져나간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오리온엑스는 9월 3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폐업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인출을 일시 중단했다. 회사는 “지금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고객 자산을 최대한 돌려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테더가 2025년 6월 오리온엑스의 시리즈A 투자를 단독으로 주도한 지 15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다.</p><h3>배경: 테더가 점찍은 라틴아메리카 교두보</h3><p>오리온엑스는 2017년 칠레에서 설립돼 소매 암호화폐 거래소로 출발했다. 이후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등지에서 암호화폐 결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등록 이용자는 10만 명을 넘는다.</p><p>테더는 2025년 6월 오리온엑스의 시리즈A 펀딩라운드를 단독으로 주도하며 투자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디지털자산 채택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었다. 테더 홈페이지에는 당시 투자 발표문이 게재됐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016593644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핵심: 700만 달러 커스터디 공백, 2018~2021년 자산 유출 정황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핵심: 700만 달러 커스터디 공백, 2018~2021년 자산 유출 정황</h3><p>오리온엑스는 칠레 핀테크법 준수를 위해 2025년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금융 전문가들을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 토마스 맥밀런이 8월 27일(현지시각) 회사 시스템에 기록된 잔액과 실제 커스터디에 보관된 자산 사이의 “심각한 불일치”를 포착했다.</p><p>내부 검토에 이어 외부 포렌식 감사가 진행됐다. 감사팀은 회사 기록과 온체인에서 확인 가능한 데이터를 대조했고,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리플(XRP)·폴리곤(POL)에서 시스템 기록상 잔액이 실제 커스터디 주소 보유 자산을 초과하는 것을 확인했다. 격차는 700만 달러를 넘었다.</p><p>칠레 유력 일간지 라 테르세라(La Tercera)가 확보한 형사고소장에 따르면, 자산은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오리온엑스 커스터디 밖으로 이전됐다. 일부는 다른 암호화폐 플랫폼 계정으로 흘러갔다. 비트코인닷컴은 감사 보고서를 인용해, 유출된 자금이 “시장 거래에 집중적으로 사용돼 실현손익을 발생시켰고, 펀딩비와 거래 수수료 등에도 쓰였다”고 전했다.</p><h3>공동창업자 형사고소…당사자들은 “고객 이익 해친 적 없다”</h3><p>오리온엑스는 폐업 발표 전날인 9월 2일(현지시각) 전직 임원이자 공동창업자인 로베르토 시베르트와 호아킨 디아즈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회사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었던 인물로 지목됐다.</p><p>라 테르세라 보도에 따르면 고소장은 디아즈와 연관된 한 계정이 14차례에 걸쳐 15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지갑은 오리온엑스로부터 이더리움 187개, 410만 USDT, USDC 20만 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닷컴은 오리온엑스가 감사 결과를 근거로 “공동창업자 두 명과 전직 직원 일부가 자산·부채 불일치를 야기한 거래 하나 이상을 인지하고 있었거나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p><p>시베르트와 디아즈는 의혹을 부인했다. 두 사람은 고객 이익에 반해 행동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오리온엑스의 자산 부족 원인이 여전히 불분명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p><h3>규제 공백과 남은 이용자들</h3><p>칠레 금융시장위원회(CMF)는 오리온엑스가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인가를 받지 못한 상태로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오리온엑스의 인가 신청은 앞서 반려됐는데, 반려 시점을 크립토브리핑은 2026년 6월로, 비트코인닷컴은 7월로 각각 보도해 시점이 엇갈린다. CMF는 오리온엑스가 핀테크법 규정 밖에서 영업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p><p>CMF는 이번 폐업·환불 절차를 직접 감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신 이용자들에게 계정 명세서, 거래 기록, 회사와의 소통 내용 등 증빙 자료를 보관하고, 필요하면 법원을 통해 자산 반환을 청구하라고 안내했다. 오리온엑스는 단계적 자산 반환 계획을 발표했지만, 모든 이용자가 전액을 돌려받는다는 보장은 하지 않았다.</p><p>등록 이용자 10만 명 이상이 이번 폐업의 영향권에 놓였다. 비트코인닷컴은 칠레가 2025년부터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논의해온 나라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가 칠레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짚었다. 테더와 오리온엑스 양측은 관련 질의에 아직 답하지 않고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27</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2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010403625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20:05:57 +0900</pubDate>
            <title>
                <![CDATA[금융위, 2027년 2월 토큰증권 시대 개막…리테일 연 1억원 한도로 제한]]>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010403625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토큰증권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금융위원회가 2027년 2월 국내 자본시장에 토큰증권 시대를 연다. 금융위는 9월 4일 서울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토큰증권 민관협의체 3차 회의에서 주식·채권·펀드를 블록체인 위에 올리는 3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조각투자 상품 등 일부 상품에만 토큰화를 허용했지만, 이번 계획은 금융위가 밝힌 대로 “모든 유형”의 공모 증권을 대상으로 한다. 개정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는 2027년 2월 4일이 1단계 출발점이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자본시장 인프라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p><h3>3단계 로드맵,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h3><p>1단계는 2027년 2월 4일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과 함께 시작된다. 이 단계에서는 기관투자자 대상의 사모 머니마켓펀드와 회사채가 토큰화 대상에 포함된다. 비상장주식은 신탁 구조를 통해 시스템에 들어온다. 투자자는 토큰화된 수익증권을 받되, 실제 주식은 기존 증권 인프라 안에 그대로 보관되는 방식이다. 공모형 조각투자 증권도 1단계부터 포함된다.</p><p>2단계는 범위를 훨씬 넓힌다. 모든 공모 증권으로 토큰화를 확대해 일반 주식·채권·펀드까지 분산원장 인프라 위에서 표시하고 이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기존 상품을 디지털로 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행·거래·청산·결제, 투자자 권리 행사까지 증권의 전 생애주기를 손보겠다는 구상이다.</p><p>3단계는 스테이블코인과 연계한 온체인 정산 인프라 구축이다. 실현되면 투자자는 토큰화된 거래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정산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단계는 기술 발전과 한국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 상황에 달려 있어 시행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201120548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투자자 보호장치와 진입 조건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투자자 보호장치와 진입 조건</h3><p>금융위는 투자자 보호와 업계 진입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장외거래(OTC) 플랫폼을 이용하는 리테일 투자자는 플랫폼당 연간 순매수 한도를 1억원(약 7만4000달러)으로 제한받는다. 새로 나오는 조각투자 상품은 청약 한도가 3000만원(약 2만2000달러)이나 전체 거래금액의 5% 중 낮은 금액으로 정해진다.</p><p>비은행권 발행사는 자본금 40억원(약 300만달러)을 갖춰야 한다. 계정 관리, 규제 준수, IT 시스템 운영을 전담하는 인력도 별도로 두도록 했다. 반면 기존 증권사는 새 인가를 받을 필요 없이 현재 보유한 인가 범위 안에서 토큰화 증권을 취급할 수 있다. 이는 신규 규제 체계를 처음부터 구축하는 부담을 덜어줘 기존 금융투자업계의 참여를 앞당길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p><h3>왜 지금 한국인가</h3><p>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리테일 투자 시장 중 하나다. 인증된 가상자산 이용자가 1130만 명에 이르고, 주식시장도 일일 거래량이 상당한 규모로 형성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거래 활동의 30%를 차지한다.</p><p>이번 토큰화 추진은 한국의 여러 디지털자산 정책과 맞물려 있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해 중반 스팟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계획을 밝혔고, 디지털자산기본법을 통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규제도 예고한 바 있다. 민간에서도 관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카드는 테더(USDT) 관련 실험을 진행 중이고, 삼성월렛은 스마트폰에 스테이블코인을 기본 탑재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p><p>한국은 이미 지난 7월 원-달러 통화쌍의 24시간 장내 현물거래를 시작하며 금융 인프라를 상시 가동 체제로 바꾸는 실험을 해왔다. 한국은행도 최근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으며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보고서는 원화로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거래할 수 없는 현재 구조에서는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제한적이라고 짚었는데, 3단계에서 스테이블코인 연계 정산이 실제로 도입되면 이런 구조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p><p>주변국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일본은 최근 주식과 국채를 대상으로 한 국가 단위 블록체인 정산시스템 계획을 발표하며 2030년대 초반 도입을 목표로 잡았다. 싱가포르는 이번 주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체계를 확정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BUIDL 펀드처럼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운용하는 사례도 이미 국제적으로 자리를 넓히고 있다.</p><h3>남은 과제</h3><p>토큰화 증권이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규제·기술·유동성 관련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고, 3단계 스테이블코인 연계 정산은 입법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2027년 2월 4일은 금융위가 밝힌 전체 계획 중 첫 단계에 불과하다. 금융위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자본시장 인프라를 완전히 전환하고 고도화하겠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62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50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409292676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04:00:58 +0900</pubDate>
            <title>
                <![CDATA[한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브라질 헤알화 0.12% 절하…원화는 직거래 없어 “제한적”]]>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409292676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테이블코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한국은행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각국 통화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한국은행은 9월 3일 “BOK 이슈노트: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외환시장 간 연계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로·튀르키예 리라 등 특정국 법정화폐와 달러 스테이블코인 간 직접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하자 프리미엄(스테이블코인이 실제 달러 가치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정도)이 0.33~0.38%포인트 좁아졌다. 브라질에서는 헤알화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바로 매수할 수 있어 수요 증가가 실제 달러 매수로 이어지며 헤알-달러 환율이 0.12% 오르는, 즉 헤알화가 절하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바이낸스에서 원화로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살 수 없어 같은 연계 효과가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봤다.</p><h3>프리미엄 0.33~0.38%p 축소…거래 늘수록 환율 영향 커진다</h3><p>한은 연구팀은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12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테더(USDT)와 USDC 관련 거래를 추적했다고 코인에디션(coinedition.com)이 전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자국 화폐로 직접 살 수 있는 시장일수록 수요 증가가 시장조성자의 자국 화폐 매도·달러 매수로 이어져 환율에 실질적 압력을 가한다는 게 핵심 결론이다.</p><p>보고서는 법정화폐-스테이블코인 직접 상장이 이뤄지면 프리미엄이 0.33~0.38%포인트 줄어드는 현상도 함께 확인했다. 아울러 국내 거래 가격이 바이낸스 가격을 웃돌 때는 스테이블코인이 자국 거래소 쪽으로 몰리는 흐름도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자국 화폐로 사고팔기 쉬울수록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원화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거래하는 참여자가 늘어날 경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 즉 원화 약세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410061340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브라질은 헤알화 0.12% 절하, 한국은 아직 “제한적”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브라질은 헤알화 0.12% 절하, 한국은 아직 “제한적”</h3><p>브라질은 이번 분석에서 가장 뚜렷한 사례로 꼽혔다. 브라질 투자자는 바이낸스에서 헤알화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수요 증가가 실제 달러 매수로 이어져 헤알-달러 환율을 0.12% 끌어올렸다. 헤알화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다.</p><p>한국은 이와 다른 패턴을 보였다. 국내 투자자는 바이낸스에서 원화로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살 수 없어,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기존에 보유한 물량을 국내 투자자끼리 사고파는 형태로 움직인다. 수요가 늘어나도 이는 스테이블코인 가격에만 반영될 뿐 환율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코인에디션도 바이낸스에 원화-스테이블코인 직접 페어가 없어 원화에 대한 직접적 압력 근거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은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여전히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제한적이고 개인 투자자 위주로 운영되는 점도 이런 차이의 배경으로 꼽았다.</p><h3>“시장 구조 바뀌면 연계 강화될 수도”…한은 김지현 매니저 진단</h3><p>한은은 지금의 구조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짚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개방돼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 참여가 늘어나면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간 가격 차이는 좁아지겠지만, 동시에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쳐 원화 약세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p><p>한국은행 국제국 국제금융연구팀 김지현 매니저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 참여가 확대되는 등 시장 구조가 변화하면 스테이블코인 시장과 외환시장 간 연계가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디지털자산 규율체계 정비를 원화 국제화, 외환시장 구조 개선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코인에디션 역시 한은이 기업·외국인 참여가 커질수록 이런 연계가 심화할 수 있다고 밝히며, 정책 당국이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 확대와 외환시장 유동성 확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p><h3>21개 금융기관 원화 스테이블코인 준비 중…한은 “원화 국제화 병행해야”</h3><p>이번 보고서는 국내에서 원화·달러 연계 스테이블코인 관련 움직임이 커지는 시점에 나왔다.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금융기관 21곳이 2027년 초 달러 페그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그룹은 유로를 우선 대상으로 다른 G7 통화와 연계된 토큰도 계획하고 있다고 코인에디션은 전했다.</p><p>한은의 이번 분석은 국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커지기 전 나온 사전 진단 성격이 짙다. 브라질 사례처럼 자국 화폐로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사고팔 수 있는 구조가 갖춰지면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게 이번 보고서의 골자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개방과 디지털자산 규율 정비를 논의할 때 원화 국제화와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같은 선상에서 다뤄야 한다는 한은의 제언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50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50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310450541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03:03:01 +0900</pubDate>
            <title>
                <![CDATA[트레저, 미국 고객 6만7000명 추가 유출…ShipMonk 사고 규모 8만명 넘는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310450541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트레저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하드웨어 지갑 제조사 트레저(Trezor)가 배송 파트너 ShipMonk 해킹으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 규모가 처음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크다고 9월 4일(현지시각) 밝혔다. 트레저는 미국 고객 약 6만7000명이 추가로 유출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유출된 정보는 2019년 1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주문한 고객의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주소, 주문번호다. 트레저는 ShipMonk로부터 해당 데이터를 삭제했다는 서면 확인까지 받았지만 실제로는 삭제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로 전체 피해 규모는 8만 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h3>6만7000명 추가 유출, 8월 발표보다 규모 커져</h3><p>트레저는 8월 13일(현지시각) 처음 ShipMonk 유출 사고를 공개하며 미국·영국·스웨덴·콜롬비아·브라질·이탈리아·포르투갈 고객 총 1만3689명의 정보가 노출됐다고 밝혔다. 이 중 1만1742명은 이름·이메일·전화번호·배송주소가 모두 유출됐고, 나머지 1947명은 이름·거주 도시·이메일만 노출됐다.</p><p>9월 4일 트레저는 미국 고객 약 6만7000명이 추가로 영향을 받았다고 다시 발표했다. 새로 확인된 기록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8월 사이 주문 건으로, 처음 공개된 5월부터 8월 사이 주문 건과는 시기가 전혀 다르다. 트레저는 두 차례 발표를 합산한 공식 수치를 내놓지 않았지만, 두 규모를 더하면 전체 피해자가 8만 명을 넘어설 수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31122173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hipMonk “삭제했다”더니 실제로는 데이터 보관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ShipMonk “삭제했다”더니 실제로는 데이터 보관</h3><p>트레저는 ShipMonk와 계약을 이어오며 데이터 삭제를 반복해서 요청했고, 실제로 삭제됐다는 서면 확인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ShipMonk와의 전체 협력 기간 동안 계약과 데이터 정책, 과거 소통 내용에 따라 데이터 삭제를 확인하는 서면 보증을 반복적으로 요청하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확인을 받았음에도 실제 시스템에서는 데이터가 삭제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p><p>ShipMonk가 트레저에 상황을 알린 시점도 단계적이었다. 트레저에 따르면 ShipMonk는 8월 10일(현지시각) 최근 90일 내 주문 건에 한정된 초기 유출 사실을 알렸다. 이후 9월 2일(현지시각) ShipMonk는 유출 범위가 실제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확대된다고 다시 통보했다. 트레저는 “2019~2021년 당시 협력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터가 처음 범위를 설정할 때 누락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레저는 ShipMonk의 반복된 보증 때문에 추가 유출을 예상할 “이유가 없었다”고 프로토스(Protos)에 말했다.</p><h3>지갑 자체는 안전…신상정보 노출로 피싱·물리적 위험 우려</h3><p>트레저는 이번 유출로 하드웨어 지갑 기기 자체나 개인 키, 지갑 백업 정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우리 시스템은 침해되지 않았고 트레저 기기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름·배송주소·전화번호 등 신상정보가 유출된 만큼 피싱과 사칭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있다.</p><p>트레저는 “범죄자들이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가짜 이메일을 보내거나 가짜 전화를 걸고, 사기 우편을 발송하거나 은행·거래소·심지어 트레저를 사칭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자택 주소가 노출된 점을 두고 “피해자들이 물리적 안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트레저는 “2013년 설립 이래 고객의 전화번호와 배송주소까지 노출된 유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p><h3>반복되는 유출 사고…추가 감사 착수</h3><p>트레저 고객정보가 제3자를 통해 유출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트레저에 따르면 2024년 1월에도 2021년 12월 이후 고객지원 데스크에 문의한 이용자 약 6만6000명이 보안 사고로 피싱 위험에 노출된 적이 있다. 하드웨어 지갑 업계에서 유사한 사례도 있었다. 경쟁사 레저(Ledger)는 2020년 전자상거래·마케팅 데이터베이스가 침해돼 이메일 주소 100만 개 이상과 고객 약 1만 명의 개인 연락처 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p><p>트레저는 프로토스에 ShipMonk의 대응에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하기엔 아직 이르며, 배송 파트너에 대한 추가 감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지난 유출 때는 프로토스에 먼저 세부 내용을 알렸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며 “이미 공개된 정보이고 숨길 것이 없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실제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연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익명 배송 체계를 신속히 도입해 주문 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506</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50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213116444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02:03:43 +0900</pubDate>
            <title>
                <![CDATA[XRP 원장 거래계정 40% 줄었지만 일평균 거래량은 357만 XRP로 79% 급증]]>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21311644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XRP 원장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XRP 원장(XRP Ledger, XRPL)에서 실제로 거래를 체결하는 계정 수는 1년 전보다 줄었지만, 계정 하나가 움직이는 거래 규모는 오히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XRP 전용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기업 에버노스(Evernorth)가 내놓은 2026년 2분기 XRP 유동성 리포트에 따르면 4~6월 XRP 원장 주문서(order-book) 거래의 일평균 규모는 357만 XRP로 1년 전보다 79% 늘었다. 반면 매일 주문을 넣은 계정 수는 1,864개에서 1,111개로 줄었다. 같은 시기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 분석에서는 XRP 원장의 활성화된 전체 계정 수가 처음으로 800만 개를 넘어섰지만, 실제로 매일 움직이는 주소 수는 오히려 급감했다는 상반된 그림도 나왔다.</p><h3>거래 계정은 줄고, 1인당 거래량은 3배로</h3><p>에버노스 리포트를 보면 계정당 하루 평균 거래량은 1,072 XRP에서 3,217 XRP로 뛰었다. 계정 수가 40%가량 줄어드는 사이 계정당 거래 규모는 3배로 늘어난 셈이다.</p><p>주문서 거래가 XRP 원장의 탈중앙거래소(DEX, 사용자가 중앙화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원장에서 직접 거래하는 방식) 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4%에서 81%로 커졌다. 반면 XRP가 거래되는 상대 자산 수는 하루 평균 480개에서 319개로 18% 줄었는데, 이는 리포트가 다루는 6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치다.</p><p>이 데이터를 코인데스크(CoinDesk)에 공유한 에버노스는 계정 하나가 반드시 한 사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딩 회사가 여러 계정을 운용할 수 있고 개인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 수치만으로 기관이 개인 투자자를 대체하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XRP 거래가 더 적은 수의 활성 계정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21348581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RLUSD 비중 20%에서 34%로 확대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RLUSD 비중 20%에서 34%로 확대</h3><p>XRP 원장 위 유동성이 XRP 하나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도 리포트의 특징이다. 리플(Ripple)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의 XRP 원장 내 평균 공급량은 2분기 5억3,900만 달러로, 1년 전 7,300만 달러에서 약 7배 늘었다.</p><p>RLUSD 전체 발행량 가운데 XRP 원장에 보관된 비중도 20%에서 34%로 커졌다. 에버노스는 이런 성장이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축소되던 시기에 나타났다고 짚었다.</p><h3>계정 800만 돌파에도 활성 주소는 뚝</h3><p>크립토브리핑 분석에 따르면 XRP 원장의 활성화된 계정 수는 7월 800만 개를 넘어섰다. 3월 약 785만 개에서 늘어난 수치로, 3월 이후 하루 평균 약 2,300개씩 새 지갑이 생겨났다. 다만 신규 계정 증가 속도는 이전 최고치보다 둔화한 상태다.</p><p>동시에 매일 실제로 움직이는 주소 수는 급감했다. 2026년 6월 한 스냅샷에서는 일일 활성 주소가 약 61% 줄어 최악의 날에는 약 7,800개까지 떨어졌고, 연중 중반 집계에서도 약 25,350개 수준에 머물렀다. 특정 기간에는 전체 거래 건수가 38% 늘고 원장(레저)당 거래 건수는 110% 뛰었지만, 전체 결제 볼륨은 오히려 줄었다.</p><p>크립토브리핑은 2026년 XRP 원장의 평균 거래 가치가 8만5,000~8만6,700달러 사이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건당 평균 거래 가치를 웃도는 수준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p><h3>RWA·나스닥 상장까지 이어지는 기관 자금</h3><p>크립토브리핑은 RLUSD 발행 확대와 함께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Real-World Assets)도 XRP 원장에서 늘고 있다고 짚었다. 관련 가치는 수억 달러에서 많게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두 흐름 모두 소액을 결제하는 개인 이용자보다는 대규모 포지션을 정산하는 기관 상대방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분석이다.</p><p>같은 분석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다년간 이어진 법적 분쟁이 회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주요 쟁점에서 정리되면서, 관망하던 규제 대상 금융기관들이 XRP 원장에 다가설 여지가 생겼다고 짚었다.</p><p>에버노스 자체도 몸집을 불리고 있다. 에버노스는 아마다 인수법인 II(Armada Acquisition Corp. II)와의 결합을 통해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미국 SEC는 두 회사가 제출한 Form S-4 등록신고서를 유효하다고 선언했고, 아마다 주주들은 9월 30일 이 거래 승인 여부를 투표할 예정이다. 승인과 절차가 마무리되면 결합 법인은 나스닥에서 티커 XRPN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50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50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118353431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01:22:49 +0900</pubDate>
            <title>
                <![CDATA[골드만삭스·씨티 등 21개 은행, 2026년 법인 설립해 2027년 스테이블코인 출시한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118353431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테이블코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만나 디지털자산 혁신에 “명확한 경로”를 열어주기로 했다. 이 자리를 계기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씨티(Citi)·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등 21개 국제은행이 공동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2026년 하반기 법인으로 설립하고 2027년 상반기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 컨소시엄은 앞서 2025년 10월 10개 은행이 밝힌 1대1 준비금 기반 디지털화폐 발행 검토 구상을 확장한 것이다. 새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GENIUS법과 EU 미카(MiCA) 규제체계를 처음부터 반영해 설계한다는 계획도 담겼다.</p><h3>G20, 디지털자산 혁신에 “명확한 경로” 열어주기로</h3><p>이번 성명은 G20 의장국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명의로 나왔다. 성명은 디지털자산을 포함한 디지털 금융 혁신이 광범위한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전환적 역할”을 한다고 평가하면서도, 통화·결제 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금융 안정성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p><p>G20은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활용과 관련해 금융안정위원회(FSB)의 후속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접근성과 감독 체계에서 어떤 과제가 남았는지가 핵심 점검 대상이다. 아울러 대규모 결제 시스템의 운영 시간을 늘리고 국제 메시징 표준인 ISO 20022 도입을 넓히는 방안도 지지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앞서 “활발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지원을 미국이 주도하는 G20 트랙의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119163796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1개 은행 “2026년 하반기 법인, 2027년 상반기 출시”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21개 은행 “2026년 하반기 법인, 2027년 상반기 출시”</h3><p>컨소시엄은 현지시각 화요일 낸 성명에서 스테이블코인 전담 법인을 2026년 하반기까지 설립하고 2027년 상반기 중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참여 은행에는 골드만삭스·씨티·뱅크오브아메리카 외에 도이체방크(Deutsche Bank)·UBS 등이 이름을 올렸다. 북미·유럽·아시아·아프리카·중동에 걸친 금융기관들이 함께한다고 크립토뉴스(crypto.news)가 전했다.</p><p>새 법인은 우선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을 내놓고, 이후 G7 통화와 연동한 스테이블코인 확장도 검토한다. 그중 유로 표시 토큰이 다음 우선순위로 꼽혔다. 다만 토큰 명칭, 지원 블록체인, 준비금 보관 기관, 거버넌스 구조, 상환 절차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발표 이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주가는 전반적인 시장 약세 속에 프리마켓에서 1% 넘게 떨어졌다고 스톡트윗츠(Stocktwits)가 전했다. 스톡트윗츠 상 서클(CRCL)에 대한 개인투자자 심리는 ‘중립’ 수준을 유지했고, 관련 언급량은 하루 동안 ‘높음’ 단계를 나타냈다.</p><h3>USDT·USDC 아성 넘어설까…“유통망은 있지만 이식성은 부족”</h3><p>크립토뉴스가 인터뷰한 업계 전문가들은 21개 은행의 브랜드력과 기존 고객 관계가 초기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문 퍼슛 캐피털(Moon Pursuit Capital)의 창업자 겸 매니징 파트너 우트카시 아후자(Utkarsh Ahuja)는 “은행들은 금융 상품이 통상 수년에 걸쳐 쌓아야 하는 것, 즉 실제로 막대한 자금을 움직이는 기업들에 대한 유통망을 갖고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런 관계가 USDT·USDC가 거래소·지갑·블록체인·마켓메이커 전반에 구축해 놓은 이식성(portability)까지 대신해주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참여 은행들이 자사 기업 고객을 토큰으로 끌어올 수는 있어도, 그 고객들이 은행망 밖에서도 토큰을 쓰도록 설득하는 일은 훨씬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p><p>린크 네트워크(Lynq Network) 최고경영자 제럴드 데이비드(Jerald David)는 이번 구상에 공격과 방어 두 가지 동기가 함께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들이 블록체인 결제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결제 활동과 상업적 예금이 비은행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옮겨가는 흐름을 막으려는 목적도 있다는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유통 토큰을 뒷받침하는 자산, 특히 단기 국채 등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예금이 은행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가면 그 잔액과 관련 수익 일부도 함께 이동한다고 데이비드는 설명했다.</p><p>크립토뉴스 자체 분석에 따르면 2026년 중반 기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약 3,160억달러(약 426조원, 1달러 1,349원 기준)로 추산된다. 이 중 USDT가 약 1,870억달러, USDC가 약 750억달러를 차지한다. 데이비드는 “발행 자체보다 상호운용성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자본이 토큰 안으로는 쉽게 들어와도 밖으로 나가거나 다른 네트워크로 옮기기 어렵다면 컨소시엄이 또 하나의 “고립된 유동성 풀”을 만드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p><h3>지갑·거래소가 지원해줘야 진짜 승부</h3><p>비트겟 월렛(Bitget Wallet) 최고운영책임자 앨빈 칸(Alvin Kan)은 셀프커스터디 지갑들이 이 토큰을 지원하기 전에 보관·전송·스왑·결제 등 사용자 경험 전반을 먼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갑 사업자들은 감사받은 스마트컨트랙트, 투명한 발행·상환 절차, 지원하는 모든 블록체인에 걸친 일관된 기술 표준을 요구한다는 설명이다. 토큰이 각 네트워크에서 네이티브로 발행되는지 브리지를 통해 옮겨지는지도 지갑 지원 여부를 가르는 요소로 꼽혔다.</p><p>칸은 래핑(wrapped) 자산보다 네이티브 소각·발행(mint-and-burn) 방식이나 여러 체인에 걸친 조율된 발행 구조가 대체로 더 낫다고 말했다. 브리지 위험을 줄이고,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여러 형태로 쪼개져 유동성이 분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텐트 기반 라우팅과 유동성 통합 기술로 복잡성을 일부 가릴 수는 있지만, 발행사·은행·유동성 공급자의 협력 없이는 지갑이 파편화를 완전히 없앨 수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501</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9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111586236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01:00:29 +0900</pubDate>
            <title>
                <![CDATA[투스크, 표결 전 200만 즈워티 지오브로 뇌물 의혹 공개했지만 거부권 저지 실패]]>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111586236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존다크립토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폴란드 하원 세임이 9월 4일(현지시각) 카롤 나브로츠키 대통령의 세 번째 암호화폐 규제법안 거부권을 넘어서는 데 다시 실패했다. 표결 결과는 241명 찬성, 198명 반대, 3명 기권. 거부권 무효화에 필요한 5분의3 다수, 즉 재적 442명 중 266표에 25표가 부족했다. 표결은 한때 폴란드 최대 국내 거래소였던 존다크립토(Zondacrypto)의 파산과 형사수사 스캔들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총리는 표결 직전 존다크립토 수사 증언을 공개하며 의원들을 압박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로써 폴란드는 EU 회원국 중 MiCA(암호화폐자산시장법)를 국내법으로 아직 반영하지 못한 유일한 국가로 남았다.</p><h3>25표 차 부결··· 세 번째 거부권도 못 넘은 세임</h3><p>이번 부결은 세 번째다. 정부 여당이 처음 통과시킨 암호화폐자산시장법을 나브로츠키가 지난해 12월 1일(현지시각) 거부하자, 세임은 나흘 뒤인 12월 5일 재표결을 시도했지만 243대192로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올해 2월 12일 두 번째 거부 이후 4월 17일 다시 도전한 표결도 243대191, 기권 3표로 부족했다. 정부는 5월 15일 세 번째 법안을 세임에서 통과시켰지만 나브로츠키는 6월 11일(현지시각) 또다시 서명을 거부했다.</p><p>나브로츠키는 세 번째 거부권을 발표하는 영상성명에서 “나쁜 법은 백 번 통과된다고 해서 좋은 법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자신의 사무실이 제안한 16개 수정안 중 단 1개만 반영했다고 주장하며, 법안이 폴란드 암호화폐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일부 기업을 다른 국가로 내몰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규제당국에 웹사이트 차단 권한을 부여하는 조항에 대한 우려도 거듭 밝혔다. 그는 별도 대안을 마련해 “합법적 기업에 같은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으면서도 사기·금융범죄에 더 강한 안전장치”를 제공한다고 주장했지만 의회는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112391640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여전히 없는 MiCA 감독기구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여전히 없는 MiCA 감독기구</h3><p>폴란드 금융감독청(KNF)은 9월 4일 성명에서 EU 전역에 MiCA가 이미 적용되고 있음에도 폴란드에는 암호화폐 시장을 감독할 지정 기관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부결된 법안은 KNF를 국가 암호화폐 감독기구로 지정하고, 사업자 인가·보고 의무, 토큰 발행 및 암호화폐 서비스 관련 형사책임 조항을 담고 있었다.</p><p>EU의 MiCA 전환 기간은 7월 1일 종료됐다. 6월 기준 ESMA(유럽증권시장감독청)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인가를 받은 암호화폐서비스제공업체는 244곳으로, 이 중 3분의1 이상이 독일과 프랑스에 몰려 있었다. 인가를 받지 못한 업체는 서비스 제한이나 질서 있는 청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 폴란드는 EU 회원국 중 MiCA에 맞춘 국내 법체계를 갖추지 못한 유일한 국가로 남아 있다.</p><h3>존다크립토 스캔들, 파산과 형사수사로 확산</h3><p>존다크립토(옛 비트베이·BitBay)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이용자들의 출금 지연·차단 신고가 잇따르며 도마에 올랐다. 4월에는 웹사이트가 다운되고 거래 페어가 사라졌으며 자체 발행 토큰 ZND 가격은 거의 0에 가깝게 떨어졌다.</p><p>폴란드 검찰은 4월 피해 규모를 최소 3억5000만 즈워티(약 9500만 달러, 1달러 1,349원 기준 약 1,280억 원)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일부 추정치는 이보다 높고, 피해자는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기와 자금세탁 혐의로 수사 중이며 자금 흐름을 에스토니아·이탈리아·스위스로 추적하고 있다. 주식중개인과 폴란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여러 명이 체포됐다. 7월에는 이 사건이 2022년 비트베이 창업자 실베스터 수셱(Sylwester Suszek) 실종 사건 수사와 병합됐다.</p><p>존다크립토 운영사인 BB트레이드 에스토니아(BB Trade Estonia)는 8월 에스토니아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첫 채권자 회의는 9월17일로 예정돼 있다.</p><h3>지오브로 뇌물 의혹에 발끈한 여야··· 정부는 새 법안 준비</h3><p>표결을 앞두고 투스크 총리는 존다크립토 수사의 핵심 증인 진술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증인이 2백만 즈워티 규모의 자금이 전 법무장관 즈비그니에프 지오브로(Zbigniew Ziobro)의 형제가 설립한 재단을 거쳐 지오브로에게 “보상”으로 전달되는 구조를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을 코인텔레그래프는 약 55만 달러로, 크립토뉴스는 약 46만3000유로로 각각 환산해 보도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 중 50만 즈워티(약 11만6000유로)는 지오브로 개인 경비로 배정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p><p>투스크는 별도 증언에서 지오브로가 정권에 복귀하면 존다크립토 수사를 중단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의혹,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사면을 약속받았다는 의혹도 전했다. 지오브로의 배우자 파트리치아 코테츠카(Patrycja Kotecka)가 자금 배분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는 진술도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수사 중인 증언이며 법원 판단으로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지오브로는 위법 행위와 후원자와의 개인적 접촉을 모두 부인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지오브로는 존다크립토 최고경영자 프셰미스와프 크랄(Przemysław Kral)과 그의 법률사무소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p><p>PiS(법과정의당) 대표 야로스와프 카친스키(Jarosław Kaczyński)는 이 사건이 자당과 무관하다면서도 지오브로의 의혹이 된 행동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투스크는 의회 토론에서 야당 의원들을 향해 “여러분은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안제이 도만스키(Andrzej Domański) 재무·경제장관은 성명에서 PiS가 나브로츠키의 반복된 거부권을 옹호하면서도 국가가 소비자 보호에 실패했다고 비난해왔다고 지적하며, 이번에도 같은 선택의 순간에서 불투명한 암호화폐 사업 이익을 국민 안전보다 우선시했다고 말했다.</p><p>거부권이 재차 유지되면서 정부는 새 법안 마련에 나섰다. 폴란드 경제일간지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 보도에 따르면 재무부는 새 법안 초안을 작업 중이다. 시민연합(Civic Coalition) 대변인이 이를 확인했고, 폴란드인민당(PSL) 소속 크시슈토프 파신크(Krzysztof Paszyk) 의원도 이러한 노력을 확인하며 조만간 일정 관련 세부사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9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9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017297986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00:31:01 +0900</pubDate>
            <title>
                <![CDATA[갈링하우스, 네덜란드 110억달러 금 이송 중 70%가 서류상 거래라며 낡은 금융 비판]]>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017297986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플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최고경영자(CEO)가 네덜란드 중앙은행의 110억 달러(약 14조8000억원, 1달러 1349원 기준) 규모 금 이송을 겨냥해 전통 금융의 낡은 인프라를 비판했다. 그는 이송 물량의 약 70%가 실제로는 금을 옮기지 않고 뉴욕에서 팔고 런던에서 되사는 서류상 거래였다는 점을 지적했다. 갈링하우스는 이 사례를 근거로 크립토(가상자산) 업계가 지난 10년간 15억 달러 규모 실험에서 2조7000억 달러 자산군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경 간 가치 이동에서 크립토가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p><h3>86톤 중 27톤만 실제로 건넜다</h3><p>네덜란드 중앙은행(De Nederlandsche Bank, DNB)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현지시각) 북미에 보관 중이던 금 약 86톤을 영국 런던으로 옮겼다. 이 중 약 59톤은 실제로 대서양을 건너지 않았다. DNB는 뉴욕에 있던 금 59톤을 매각한 뒤 런던에서 같은 양을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소유권만 이전했다. 실제로 물리적으로 이동한 금은 27톤에 그쳤다.</p><p>이번 조정으로 DNB의 금 보관 비중도 달라졌다. 뉴욕이 보유하던 비중은 기존 31.3%에서 18.5%로 줄었고, 런던 비중은 32.1%로 늘었다. 코인에디션(coinedition.com)에 따르면 오타와 보관 비중도 뉴욕과 같은 18.5%이며, 네덜란드 자체 보관소인 제이스트(Zeist)는 30.8%를 차지한다. DNB는 전체 612.4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가치는 722억 유로에 달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018094460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금융은 여전히 옛 방식대로”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금융은 여전히 옛 방식대로”</h3><p>갈링하우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날 금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적었다. 그는 110억 달러 상당 금 이송 가운데 약 70%가 실제로 이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짚으며, 전통 금융이 여전히 수십 년 전과 비슷한 방식으로 가치를 옮기고 있다고 비판했다.</p><p>그는 과거 사례도 함께 언급했다. 독일 분데스방크(Bundesbank)는 2013년 파리와 뉴욕에 보관하던 금 674톤, 당시 가치로 약 360억 달러를 프랑크푸르트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해 2017년에야 완료했다. 코인페이퍼(coinpaper.com)에 따르면 이 작업에는 대규모 운송과 검증 절차가 뒤따랐다.</p><p>갈링하우스는 이 같은 속도를 자율주행차·인공지능(AI)·스타링크(Starlink) 같은 다른 기술 분야의 발전 속도와 대비시켰다. 자율주행차가 도심을 주행하고 AI가 업무 방식을 바꾸고 스타링크가 거의 모든 지역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시대에도, 돈과 자산을 국경 너머로 옮기는 일은 여전히 느리고 복잡하다는 것이다. 그는 크립토가 훨씬 낮은 비용으로 국경 간 가치를 빠르고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갈링하우스는 지난 6월 마스터카드(Mastercard)와의 협력 발표 때도 비슷한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p><h3>중앙은행이 금고를 옮기는 이유</h3><p>DNB의 올라프 슬레이언(Olaf Sleijpen) 총재는 이번 이송이 미국에 대한 불신이 아니라 위기 대응을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이송으로 금 보유고의 거래 용이성을 높였다. 우리는 이 금을 쓸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회복력과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런던은 오타와보다 물리적 금 거래가 훨씬 활발한 시장으로 꼽힌다.</p><p>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서 다른 중앙은행들도 금 보관 장소와 접근성을 재검토하고 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는 지난 7월 자체 블록체인 원장을 도입했지만, 최종 결제는 여전히 기존 방식에 의존한다는 점도 이런 지적을 뒷받침한다. 크립토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이번 사례가 국제 금융 시스템이 여전히 오래된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p><h3>XRP레저 실험과 시장 반응</h3><p>갈링하우스의 발언에 XRP레저(XRP Ledger) 검증인 벳(Vet)도 힘을 보탰다. 그는 XRP 같은 디지털 자산이 금이 가진 장점과 블록체인 특유의 속도·유연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주장했다. 벳은 XRP를 특정 은행이나 기업, 국가에 종속되지 않는 중립적 자산으로 설명하며, 탈중앙화금융(DeFi) 영역에서 토큰화 자산이 실물을 옮기지 않고도 더 많은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페이퍼에 따르면 XRP레저에서 거래되는 금 담보 토큰의 누적 거래량은 이미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p><p>중앙은행들의 모임인 국제결제은행(BIS)도 이달 XRP레저를 테스트했다. 야후파이낸스(finance.yahoo.com)에 따르면 BIS의 프로토타입은 공식 통계를 3~5초 만에 원장에 기록했고, 검증에는 1~2초가 걸렸다. XRP 가격은 이날 1.40달러 선에서 3.65% 하락했지만, 3개월 기준으로는 21% 상승했다.</p><p>이 같은 속도 차이는 갈링하우스의 주장에 힘을 더한다. 다만 중앙은행이 실물 금을 선호하는 이유는 금고와 보험, 법적 확정성 같은 안전장치 때문이다. 슬레이언 총재가 금을 런던으로 옮긴 배경도 위기 상황에서의 거래 용이성이라는 구조적 안전성 확보에 있었다. 토큰화가 이 구조적 안전성까지 대체할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97</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9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011143643_coin.jpeg</image>
            <pubDate>Sun, 06 Sep 2026 00:05:25 +0900</pubDate>
            <title>
                <![CDATA[BIS, XRPL로 통계 위변조 검증 시험…XRP 5%대 급등에도 소각량은 미미하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01114364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XRP 원장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국제결제은행(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이 XRP 원장(XRP Ledger, XRPL)을 활용해 공식 통계의 위변조 여부를 검증하는 프로토타입을 시험했다. BIS는 9월 2일(현지시각) 관련 연구를 ‘BIS 워킹페이퍼 1374호’로 정식 공개했다. 이 연구는 앞서 8월 1일(현지시각) 학술 플랫폼 SAGE를 통해 먼저 온라인에 게재됐던 내용이다. 리플(Ripple)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CEO)는 이 소식에 “XRP 원장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 검증된 운영 기록을 고려하면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을 내놨다. 코인에디션(Coin Edition) 보도에 따르면 XRP 가격도 5%대 상승세를 보였다.</p><h3>BIS가 실험한 것: 통계 원본은 체인에 올리지 않는다</h3><p>BIS 프로토타입은 통계 파일 자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지 않는다. 대신 국제기구 간 통계 교환에 쓰이는 표준 SDMX(통계 데이터·메타데이터 교환 표준) 파일을 정규화한 뒤, SHA3-512 해시 알고리즘으로 파일 전체 또는 개별 데이터 시리즈의 지문(fingerprint)을 만든다. 이 지문들은 머클 트리(Merkle tree, 대량의 기록을 하나의 요약값으로 압축하는 구조)로 묶여 하나의 루트(root) 값으로 정리된다.</p><p>이 루트 값이 XRPL 트랜잭션의 메모 필드에 기록된다. 실제 통계 수치나 프로토타입의 운영 데이터, 증명 자료는 체인 밖(off-chain)에 그대로 남는다. 데이터를 받는 쪽은 반환된 SDMX 파일에 담긴 트랜잭션 참조값과 지문, 서명된 검증 가능 자격증명(verifiable credential)을 이용해 루트를 다시 계산하고 원장의 값과 대조할 수 있다. 연구진은 XRP 원장이 경제 지표를 담는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시점이 찍힌 공개 공증소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p><p>연구진이 XRPL을 선택한 이유는 낮은 명목 수수료, 빠른 합의 완결성(consensus finality), 접근하기 쉬운 개발자 자원이었다. 다만 블록체인 인터페이스는 다른 원장으로도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실험은 개발자 워크스테이션 한 대를 XRPL 데브넷(DevNet)에 연결하고 가상의 SDMX 데이터 묶음을 사용해 진행됐다. 그 결과 발행(publication) 지연 시간은 3~5초, 검증 시간은 1~2초로 나타났다. 실제 메인넷 부하나 기업용 방화벽, 하드웨어 보안 모듈 기반 서명, 적대적 환경 조건은 이번 평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개된 구현체 자체도 “실험적이며 상용에는 부적합하고 유지보수되지 않는다”고 소개됐다. 보도에 활용된 자료들은 이 연구와 리플 간 상업적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6/202609060011559656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갈링하우스 “놀랍지 않다”…업계도 동조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갈링하우스 “놀랍지 않다”…업계도 동조</h3><p>갈링하우스는 BIS의 시험 소식에 반문 형태로 반응했다. XRPL의 기술적 강점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BIS의 관심이 놀랍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였다. 그는 “낮은 거래 수수료와 거의 즉각적인 정산으로 XRP 원장은 왜 블록체인 솔루션 중에서 돋보이는지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낮은 수수료, 빠른 정산, 검증된 운영 이력을 XRPL을 기관용으로 차별화하는 세 가지 특징으로 꼽았다. 갈링하우스는 최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혁신자문위원회에도 이름을 올리며 규제 논의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p><p>업계 전문가들도 갈링하우스의 발언에 동조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BIS 같은 국제기구의 관심은 XRPL의 이력을 감안하면 예견됐던 흐름이라는 평가다. 리플은 금융기관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로, BIS의 시험은 데이터 무결성과 신속한 정산을 동시에 요구하는 금융 인프라 영역에서 기관들이 블록체인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흐름을 보여준다는 해석도 나왔다.</p><h3>XRP 가격, 소식에 5%대 반등</h3><p>가격 측면에서도 반응이 나타났다. 코인에디션 보도에 따르면 XRP는 BIS의 시험 결과가 알려진 뒤 5% 넘게 올라 1.45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해당 보도는 BIS가 시험 과정에서 확인한 3~5초의 발행 지연 시간을 근거로, XRPL이 공식 통계에 대해 빠르고 위변조를 즉시 감지할 수 있는 검증 방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결과를 XRPL의 보안성과 기관 채택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였다는 게 해당 보도의 설명이다.</p><h3>공급 충격 기대는 이르다…배치 설계가 소각량을 억제</h3><p>그러나 BIS의 시험이 곧바로 XRP 수요 급증이나 보유자들이 기대하는 “공급 충격”으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프로토타입의 배치(batching) 설계 때문에 실제 수수료 소각 경로가 구조적으로 작게 유지된다고 짚었다. 하나의 원장 트랜잭션이 수천 개의 데이터셋을 대표할 수 있어, 유용한 활용도는 늘어나더라도 XRP를 소모하는 트랜잭션 수는 그만큼 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p><p>XRPL의 표준 트랜잭션 수수료는 10드롭(drop), 즉 0.00001 XRP에서 시작하며 트랜잭션이 검증된 원장에 반영될 때 소각된다. 크립토슬레이트가 제시한 규모별 계산에 따르면 100만 개 데이터셋을 1000개씩 묶어 앵커링(anchoring)할 경우 트랜잭션은 1000건, 소각되는 XRP는 0.01XRP에 불과하다. 반면 100만 개를 개별적으로 앵커링하면 트랜잭션 100만 건에 XRP 10개가 소각된다. 1분에 한 번씩 1년간 앵커링하면 트랜잭션 52만5600건에 5.256XRP, 1초에 한 번씩 1년간 앵커링하면 트랜잭션 3153만6000건에 315.36XRP가 소각되는 것으로 계산됐다. 다만 이는 규모를 보여주기 위한 예시일 뿐 실제 배포 전망은 아니라고 크립토슬레이트는 설명했다.</p><p>BIS 워킹페이퍼의 비용 모델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10드롭 수수료와 XRP 1개당 0.30달러라는 예시 가격(모델 입력값일 뿐 실제 시세는 아님)을 적용하면, 1000개 단위 배치 기준 데이터셋 1개당 온체인 비용은 0.000000003달러로 계산된다. 배치 규모가 50개를 넘어서면 처리·저장 비용이 체인 비용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메인넷의 계정 예치금(reserve) 규정도 XRP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건 중 하나로 언급됐다. 현재 XRPL 규정상 계정마다 1XRP의 기본 예치금이 필요하고, 예치금 계산 대상 원장 객체마다 0.2XRP가 추가로 필요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9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8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312174018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23:02:56 +0900</pubDate>
            <title>
                <![CDATA[비트코인, 8월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8만달러 붕괴…3분 만에 1600달러 급락]]>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31217401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비트코인이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8만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내놓은 8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흔들렸고,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세가 번졌다. 크립토뉴스(crypto.news)는 비트코인이 7만8723달러까지 밀렸다고 집계했고,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저점을 7만8600달러로 보도했다. 직전까지 5월 이후 최고치인 8만2000달러대까지 올랐던 상승 흐름이 고용지표 발표 한 번에 꺾였다. 시장은 이제 9월 11일(현지시각) 나올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9월 15~16일(현지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다음 변수로 주시하고 있다.</p><h3>예상치 3배 웃돈 고용지표, 무슨 내용이었나</h3><p>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6만2000명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5만3000명을 세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민간 부문 고용도 12만7000명 늘어 예상치(4만3000~4만5000명)를 크게 뛰어넘었다. 실업률은 4.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p><p>세부적으로 외식업이 5만9000개, 지방정부 교육 부문이 4만2000개 일자리를 각각 늘렸다. 정보 부문은 2만3000개가 줄었다. 크립토뉴스는 최근 12개월 평균 월간 고용 증가폭이 3만1000명에 불과했다고 짚으며, 8월 수치가 추세에서 크게 벗어난 강한 숫자라고 평가했다. BLS는 6월과 7월 고용 수치도 합산 5만5000명 상향 조정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312598248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8만2500달러 저항에 막힌 비트코인, ETF 자금도 급감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8만2500달러 저항에 막힌 비트코인, ETF 자금도 급감</h3><p>고용지표 발표 전 비트코인은 8만1000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5월 이후 최고치인 8만2000달러대까지 올랐다. 트레이더 개럿 진(Garrett Jin)은 자신의 서브스택에 비트코인이 8만2500달러에서 “가혹하게 거부당했다”고 썼다. 그는 가격이 오를 때마다 높은 가격에 매수했던 이들이 매도 기회로 삼을 수 있고, 이미 하락에 베팅한 트레이더가 많아 시장이 숏스퀴즈에 취약한 상태라고 분석했다.</p><p>비트겟(Bitget)에 따르면 고용지표 발표 3분 만에 비트코인은 8만1000달러 위에서 8만달러 아래로, 약 1600달러 떨어졌다. 크립토뉴스는 비트코인이 장중 8만1370달러까지 올랐다가 매도세에 7만8723달러까지 밀렸고, 기사 작성 시점 기준 7만9600달러 부근에서 24시간 전보다 1.5%가량 낮게 거래됐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8만1300달러에서 7만8600달러까지 팔렸다가 7만9500달러로 일부 회복했다고 보도했다.</p><p>ETF 자금 흐름도 급격히 흔들렸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9월 3일(현지시각, 목요일)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7억3090만 달러(약 9,920억원, 1달러 1,357원 기준)가 유입돼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유입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되면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맞물려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까지 오른 시점과 겹쳤다. 하지만 고용지표가 나온 금요일 순유입은 1억7460만 달러(약 2,369억원)로 전날보다 약 76% 줄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목요일 1억4139만 달러에서 금요일 2646만 달러로 유입이 약 81% 급감했다. 스탁트윗츠(Stocktwits)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개인 투자자 정서는 ‘강세’에서 ‘중립’으로 옮겨갔고, 이더리움은 ‘약세’ 구간에 계속 머물렀다.</p><h3>연준 금리 경로 불확실성 커진다</h3><p>고용지표는 9월 15~16일(현지시각) FOMC 회의를 둘러싼 셈법을 다시 흔들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러 이사가 목요일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올 때까지 금리 동결을 선호한다고 밝힌 뒤 폴리마켓(Polymarket) 예측 확률은 동결 60%, 0.25%포인트 인상 40%로 움직였지만, 금요일 고용지표 발표 후에는 다시 50대 50으로 되돌아갔다. 크립토뉴스가 인용한 로이터 집계로는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이 52%에서 61%로 뛰었다. 씨티그룹은 연준의 다음 금리 인하 시점 전망을 기존 2026년 10월에서 2027년 6월로 늦춰 잡았다.</p><p>코인텔레그래프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명확한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 부재와 위원회 내 이견 가능성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지표 발표 후 트루스소셜에 “연준 이사회는 새로운 훌륭한 리더와 함께 이제 정신을 차리고 애국자가 돼야 한다”며 “높은 금리는 미국을 매우 불리한 처지에 놓고 있고, 나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p><h3>다음 변수는 9월 11일 CPI…기술적으로도 팽팽한 줄다리기</h3><p>비트유닉스(Bitunix) 애널리스트가 전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시각에 따르면, 이번 고용지표 하나만으로는 현재 금리 인상 가격 반영을 크게 바꾸기 어렵다. BofA는 9월 11일 CPI가 연준의 금리 경로를 가늠할 더 결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 봤다. 인플레이션이 끈적하게 유지된다면 고금리가 이어지며 크립토를 포함한 위험자산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엔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엔화를 빌려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 거래)가 일본 통화정책 충격을 크립토 시장에 전달하는 별도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p><p>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레인(Rain)은 고용지표가 즉각적인 하락 트리거였지만 기술적 흐름은 이미 그전부터 하락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고 봤다. 비트코인은 지표 발표 몇 시간 전부터 8만2400달러 부근에서 거부당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4시간 차트의 슈퍼트렌드 지지선은 7만8190달러에 위치하며, 코인글래스(CoinGlass) 청산 히트맵에는 8만달러 부근과 8만1800~8만2300달러 구간에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이 몰려 있다. 로이터의 기술적 분석은 8만2793달러 저항을 돌파하면 9만달러, 나아가 2026년 고점인 9만7867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7만8190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7만7000달러, 7만5700달러, 7만1800달러가 차례로 지지선 후보로 거론된다.</p><p>트레이더 걸라(Gerla)는 비트코인의 구조가 개선됐다는 평가가 많지만, 이번 상승 국면에서 일간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할 때마다 세 차례 모두 큰 조정이 뒤따랐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CPI 발표와 FOMC 회의로 넘어갔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86</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8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209545982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22:04:44 +0900</pubDate>
            <title>
                <![CDATA[써클, 솔라나에 USDC 2억 5천만 달러 추가 발행…사흘간 12억 5천만 달러 쏟아졌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20954598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USDC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Circle)이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에 2억 5,000만 개의 USDC를 추가로 발행했다. 온체인 데이터 추적 계정 웨일 얼럿(Whale Alert)은 USDC 트레저리(USDC Treasury) 주소에서 2억 4,998만 1,624달러 규모의 민팅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트론위클리(TronWeekly)가 솔스캔(Solscan)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9월 들어 사흘 동안 솔라나에 발행된 USDC는 총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6,963억원, 1달러 1,357원 기준)에 달한다. 이 물량은 미국 GENIUS법(GENIUS Act)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비자(Visa)와 스트라이프(Stripe)가 솔라나 기반 USDC 정산 파일럿을 가동한 시점과 맞물려 나왔다.</p><h3>웨일 얼럿이 포착한 2.5억 달러 민팅</h3><p>웨일 얼럿에 따르면 이번 민팅 규모는 2억 4,998만 1,624달러로 사실상 2억 5,000만 달러(약 3,393억원)에 해당한다. 코인포마니아(Coinfomania)는 이 소식을 전하며 이번 물량 공급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반의 유동성과 공급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p><p>코인포마니아는 민팅 시점 암호화폐 시장이 자산별로 엇갈린 신호를 보이는 혼조세였다고 전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번 유입 물량이 USDC 시장 성과와 거래 전략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21037530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흘 만에 12억 5천만 달러…시간대별 민팅도 급증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사흘 만에 12억 5천만 달러…시간대별 민팅도 급증</h3><p>트론위클리가 솔스캔과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써클은 9월 들어 사흘 동안 솔라나에 총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USDC를 발행했다. 솔스캔 집계를 보면 시간대별 민팅 건수는 2건, 13건, 35건, 56건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빈도가 크게 늘었다.</p><p>크립토 트위터 이용자 ‘댓 마티니 가이(That Martini Guy)’는 9월 2일(현지시각) 올린 글에서 “써클이 솔라나에 5억 달러(약 6,785억원) 규모의 USDC를 추가로 민팅했다”며 “신선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대량으로 시장에 들어오는데, 이제 문제는 이 자금이 어디로 흘러가느냐다”라고 말했다. 트론위클리는 이런 발행 흐름이 몇 주 전 솔라나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 기준 120억 달러(약 16조 2,840억원)를 넘어선 것과 맞물려 있다고 짚었다.</p><h3>코인베이스·바이낸스부터 레이디움까지…유동성 파급 효과</h3><p>트론위클리는 이번 유동성 유입이 코인베이스(Coinbase), 바이낸스(Binance), 주피터(Jupiter) 등 솔라나 기반 거래소와 레이디움(Raydium), 카미노 파이낸스(Kamino Finance) 같은 디파이 프로토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USDC 공급이 늘어나면 거래 깊이가 확보되고 슬리피지(slippage·거래 시 가격 변동으로 발생하는 손실)가 줄어들며 대출 여력도 커진다는 설명이다.</p><p>이번 발행은 테더(Tether)의 USDT와 벌이는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경쟁 구도에서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트론위클리는 한 스테이블코인의 공급이 늘어나는 현상이 통상 해당 체인의 거래량 증가와 디파이 예치 자산(TVL) 확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이 미국 당국 감독 아래 운영되는 점도 써클의 솔라나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p><h3>GENIUS법 논의와 기관 파일럿, 남은 관찰 포인트</h3><p>이번 대규모 민팅은 미국에서 GENIUS법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가 이뤄지는 시점에 나왔다. 동시에 비자와 스트라이프는 솔라나 기반 USDC 정산 파일럿을 가동한 상태다. 트론위클리는 새로 만들어진 공급이 실제 온체인 소비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기업 자금관리 부서의 지갑에 그대로 머무는지를 업계 관계자들이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p><p>트론위클리는 앞으로 써클의 리저브 보고, 솔라나 파이어댄서(Firedancer) 업그레이드 출시,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변화가 스테이블코인 수요를 다시 자극할 수 있는 변수라고 짚었다. 코인포마니아는 “규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USDC가 다른 스테이블코인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전체 거래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81</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7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113500487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21:02:29 +0900</pubDate>
            <title>
                <![CDATA[APX렌딩, 비트코인·이더리움 합산 담보 회전신용한도 출시…LTV 60%로 대출 한도 산정]]>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11350048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PX렌딩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캐나다 규제 승인을 받은 디지털자산 담보대출업체 APX렌딩(APX Lending)이 2026년 9월 3일(현지시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담보로 하는 5년 만기 회전신용한도(revolving line of credit)를 출시했다. 기존 대출 상품과 달리 비트코인, 이더리움, 또는 두 자산을 함께 담보로 잡아 대출 한도를 산정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연 이자율은 대출 잔액에 따라 10.49%에서 11.99% 사이에서 결정되며, 대출개설비·조기상환수수료·청산수수료가 전혀 없다. 담보 자산에는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393억 원, 1달러 1,357원 기준) 규모의 보험이 적용된다.</p><h3>필요할 때마다 다시 빌리는 구조…계산 예시로 본 대출 한도</h3><p>새 신용한도의 핵심은 ‘회전’이라는 구조다. 대출자가 신용한도 계약을 한 번 맺어두면 이후 필요할 때마다 인출하고, 상환하고, 다시 인출할 수 있다. 매번 새 대출을 신청할 필요가 없는 방식이다. 이자는 실제로 인출한 금액에만 부과되고, 사용하지 않은 한도에는 이자가 붙지 않는다.</p><p>담보 계산 방식도 기존 상품과 다르다. APX의 기존 고정기간 대출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중 하나만 담보로 인정했지만, 새 신용한도는 두 자산을 합산해 대출 한도를 계산한다. 회사가 제시한 예시에 따르면 2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과 1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고객은 합산 가치 30만 달러를 하나의 신용한도에 반영할 수 있다. 담보인정비율(LTV) 60%를 적용하면 최대 18만 달러까지 대출 한도가 형성된다. 담보로 잡힌 비트코인·이더리움의 시세가 오르내리면 이용 가능한 신용 한도도 그에 맞춰 실시간으로 조정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114297500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캐나다 증권당국 승인 1호 대출업체…커스터디·자동 리스크 관리 체계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캐나다 증권당국 승인 1호 대출업체…커스터디·자동 리스크 관리 체계</h3><p>APX렌딩은 캐나다 증권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첫 디지털자산 담보대출업체다. 캐나다 자금세탁방지기구인 FINTRAC과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 FinCEN에도 등록돼 있다. 2023년 설립돼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고정기간 대출과 회전신용한도에 이어 은행·핀테크 기업이 APX 기술을 활용해 자체 대출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렌딩애즈어서비스(Lending-as-a-Service)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p><p>담보 자산 관리 체계도 눈에 띈다. 고객이 맡긴 담보는 비트고 트러스트(BitGo Trust)의 분리된 콜드스토리지 지갑에 보관되며 재담보 설정(rehypothecation)이 이뤄지지 않는다. 고객은 자신의 담보를 온체인에서 24시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세와 LTV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갖췄는데, 특히 ‘90/85 스탠더드’는 LTV가 90%에 도달했을 때 85%로 낮추는 데 필요한 만큼만 담보를 청산해 고객의 디지털자산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보안 프로그램은 SOC 2 감사를 받은 통제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p><h3>“매번 새 대출 신청할 필요 없어야 한다”…CEO가 밝힌 출시 배경</h3><p>APX렌딩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앤드레이 폴리아코프(Andrei Poliakov)는 “회전신용한도는 고객들이 반복적으로 요청해온 상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구매를 위한 자금이 필요하고, 3개월 뒤에는 투자를, 그해 후반에는 사업 관련 비용이 필요할 수 있다”며 “매번 새 대출을 신청할 필요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신용한도를 설정하면 필요에 따라 인출하고, 상환하고, 다시 인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p><p>폴리아코프는 또 “디지털자산이 금융의 별도 구석에 머물러야 할 이유는 없다”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결국 더 큰 자유와 통제권을 주는 금융 상품, 자산이 안전하다는 확신, 거래 상대에 대한 투명성, 필요할 때 의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p><h3>크립토 담보대출 시장 확대…전통 은행권도 관심</h3><p>이번 출시는 크립토 담보대출 시장이 넓어지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크립토 대출업체 렌(Ledn)은 비트코인 담보대출 시장이 향후 10년 내 1조 달러(약 1,357조 원, 1달러 1,357원 기준)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통 은행권에서도 디지털자산을 담보로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는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과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까지 대출 담보로 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해당 자산의 유통을 승인해야 가능한 계획이다.</p><p>APX렌딩 측은 단일 거래 형태의 대출에서 벗어나 전통 은행권의 신용한도 상품과 유사한 형태로 진화하는 것이 규제받는 대출업체들의 방향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대출 한도가 여전히 담보로 잡힌 가상자산의 시세에 좌우되는 구조인 만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변동성은 이 상품에서도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7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7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016171669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20:27:07 +0900</pubDate>
            <title>
                <![CDATA[CFTC 위원 4석 공석, 9월15일 클래리티법 표결 앞두고 통과 여부 흔든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01617166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CFTC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5석 중 4석이 빈 채로 운영되는 가운데, 백악관이 후보자 검증까지 마쳤음에도 정식 지명은 미루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BC가 금요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벤징가(Benzinga)가 전했다. 현재 CFTC를 이끄는 인물은 마이클 셀리그(Michael Selig) 위원장 단 한 명뿐이다. 상원은 9월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핵심 절차적 표결을 앞두고 있어, 위원 공석 문제가 법안 통과 여부를 흔드는 변수로 떠올랐다.</p><h3>백악관, 검증은 끝났지만 지명은 침묵</h3><p>벤징가에 따르면 백악관은 CFTC의 빈 자리 네 곳에 앉힐 후보들에 대한 검증 절차를 마쳤다. 다만 지명이 언제, 혹은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CFTC는 선물·옵션·스와프 등 파생상품 시장을 감독하는 기관이며 암호화폐와 예측시장 플랫폼 등 신흥 자산군에 대한 규제 권한도 넓혀가고 있다. 법에 따라 5명의 위원 중 같은 정당 소속은 3명을 넘을 수 없는데, 위원이 한 명뿐인 지금 상태로는 초당적 균형을 갖추도록 한 법 취지가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다.</p><p>지명 지연을 둘러싼 책임 논쟁도 격화하고 있다. 7월 백악관은 상원 지도부에 민주당이 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 두 기관 모두에 대한 후보 추천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달했다. 이에 척 슈머(Chuck Schumer)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측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의 몫을 다했다”며 백악관이 후보 검증을 마쳤다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반박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01654051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초당적 압박: 톰프슨·크레이그의 공동 서한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초당적 압박: 톰프슨·크레이그의 공동 서한</h3><p>하원 농업위원회 위원장 글렌 톰프슨(Glenn Thompson, 공화·펜실베이니아) 의원과 간사인 앤지 크레이그(Angie Craig, 민주·미네소타) 의원은 지명 지연 문제를 초당적으로 제기해온 대표적 인물이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두 사람은 5월 16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동 서한을 보내 CFTC 위원 4명을 지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서한에는 “5명으로 구성된 완전한 위원회가 기관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온전한 위원회가 “더 나은 규제, 더 견고한 규칙, 파생상품 시장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견해에 대한 더 높은 민감도”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p><p>두 의원은 위원이 한 명뿐인 상태에서 만들어진 규칙이 법적 취약성을 안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는 이미 현실화한 우려다. CFTC는 위스콘신·뉴욕·애리조나·코네티컷·일리노이 등 5개 주에서 제기된 예측시장 관련 소송에 대응하고 있다. 동시에 비수탁형(non-custodial, 이용자가 직접 자산을 보관하는 방식)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대한 입장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코인마켓캡은 CFTC 정규직 인력이 약 543명으로 SEC의 약 4,200명에 비해 크게 적다고 전했다.</p><h3>클래리티법 표결 앞두고 커지는 긴장</h3><p>CFTC의 위원 공석 문제가 무겁게 다가오는 이유는 클래리티법 표결 일정과 맞물려 있어서다. 이 법안은 CFTC에 현물 디지털 자산 거래에 대한 광범위한 신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원 은행위원회는 5월 15일(현지시각) 표결에서 15대 9로 법안을 다음 단계로 넘겼고, 이 표결에는 민주당 의원 2명이 공화당에 합류했다. 하원은 앞서 2025년 7월 자체 버전을 294표로 통과시켰다.</p><p>상원은 9월 15일(현지시각) 클래리티법에 대한 핵심 절차적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며 통과에는 60표가 필요하다. 벤징가에 따르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CFTC와 SEC 두 기관 모두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암호화폐 감독 권한을 두 기관에 나누는 법안을 지지하기 꺼려하고 있다. 에이미 클로버샤(Amy Klobuchar) 상원의원은 상원 농업위원회가 다룬 시장구조법안 버전에 별도의 수정안을 제안했다. 위원이 최소 4명 이상 채워지기 전까지는 CFTC의 새 규칙이 발효되지 못하도록 막는 내용이다.</p><h3>물망에 오른 인물들, 그러나 셀리그 외엔 없다</h3><p>코인마켓캡은 블룸버그(Bloomberg)가 올해 1월(현지시각) 백악관이 초당적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을 전했다. 당시 거론된 인물은 옵티버(Optiver) 로비스트 매트 매켄지(Matt MacKenzie), 상원 보좌관 빌 록우드(Bill Rockwood),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의 아리 오피서(Ari Officer) 등 민주당 몫 후보와 네이선 애노닉(Nathan Anonick), 첼시 피졸라(Chelsea Pizzola) 등 공화당 몫 후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셀리그 위원장 외에는 아직 누구도 공식 지명하지 않았다.</p><p>qz.com에 따르면 톰프슨 의원은 백악관으로부터 후보와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드백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도 “좋은 거버넌스란 자격을 갖춘 인물들이 상원 인준을 받도록 추천되는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의원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CFTC가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갖추도록 해야 하며, 여기에는 초당적으로 구성된 완전한 위원단이 포함된다”고 재차 촉구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7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7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010154867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20:02:44 +0900</pubDate>
            <title>
                <![CDATA[바이낸스, MiCA 인가 없이도 “역청약”과 아부다비 라우팅으로 EU 영업 지속]]>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01015486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바이낸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바이낸스가 유럽연합(EU) 암호자산시장규제법(MiCA·미카) 인가 마감시한인 7월1일을 넘기고도 두 달 넘게 일부 EU 고객을 계속 유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고객이 먼저 접근하는 경우 서비스를 허용하는 리버스 솔리시테이션(역청약, reverse solicitation) 조항과 아부다비 법인을 통한 거래 라우팅을 활용해 EU 사업 일부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6월16일 그리스 인가 신청을 철회한 뒤 별도 인가 없이 7월을 맞았다.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은 바이낸스에 EU 사업을 적절히 정리하고 있는지 확인을 요구했다. 그런데도 바이낸스는 8월 말 기준 전 세계 현물거래량의 45%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p><h3>리버스 솔리시테이션과 아부다비 라우팅, 두 개의 우회로</h3><p>MiCA는 암호자산서비스제공업체(CASP)가 EU 27개 회원국 중 한 곳에서 인가를 받으면 역내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패스포팅(passporting) 제도를 두고 있다. 인가를 받지 못한 업체는 마감 전 신규 고객 유치를 멈추고 기존 고객의 탈퇴 절차만 지원해야 한다.</p><p>바이낸스는 이 규정의 예외 조항인 리버스 솔리시테이션을 활용했다. 업체가 마케팅으로 고객을 끌어들이지 않고 고객이 스스로 접근해 온 경우에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이다. 사안에 관여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 조항을 자발적으로 플랫폼을 찾아온 신규 고객이라면 온보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실제로 크립토뉴스(crypto.news)가 오스트리아·프랑스·독일·스페인·벨기에에서 테스트한 결과 신규 이용자가 회원가입과 신원확인 절차를 완료할 수 있었고, 기존 활성 계정에서는 암호자산 입금도 계속 가능했다. 8월19일 유럽 신분증과 주소로 개설된 한 계정은 신원확인을 통과한 뒤 실제로 암호자산이 입금되기도 했다. 바이낸스는 ESMA의 인가업체 등록부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태다.</p><p>바이낸스는 또 일부 EU 고객의 거래를 아부다비 법인으로 라우팅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MiCA와는 다른 규제체계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이 방식으로 바이낸스는 EU 인가 없이도 해당 고객들의 거래를 계속 처리할 수 있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2010569129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6개국서 계정 제한, 일부는 리버스 솔리시테이션으로 복귀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6개국서 계정 제한, 일부는 리버스 솔리시테이션으로 복귀</h3><p>바이낸스가 과거 현지 법인을 운영했던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폴란드·스웨덴·리투아니아 등 6개국 고객들은 상황이 달랐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들 고객은 거래소를 떠나라는 이메일을 여러 차례 받았고, 대부분 계정이 거래는 막히고 자산 인출만 가능한 상태로 제한됐다. 다만 일부 고객은 바이낸스의 리버스 솔리시테이션 해석에 따라 이후 다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p><p>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텡(Richard Teng)은 7월1일 MiCA 관련 서비스 변경이 시작될 당시 영향을 받는 이용자들이 기존에 안내받은 옵션, 즉 인출 등을 계속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iCA 전문가인 니나루이자 지들러(Nina-Luisa Siedler) 베를린응용과학대학 강사는 인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유럽 고객 계정을 모두 폐쇄해야 한다는 의미로 자동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국가별로 제한 수준이 엇갈렸고, 프랑스에서는 7월1일 이후 거래 접근권을 잃은 이용자가 나오는 등 규제 적용이 균일하지 않았다.</p><h3>그리스 인가 좌초와 ECB 총재 개입 논란</h3><p>바이낸스는 그리스를 통해 MiCA 인가를 받아 이를 발판으로 EU 전역에 패스포팅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다. 하지만 6월 들어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전망이 어두워졌다. 그리스 자본시장위원회(HCMC)는 6월17일 이사회에서 바이낸스 신청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바이낸스는 그 전날인 6월16일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HCMC는 이로 인해 별도의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p><p>철회 전까지 바이낸스는 신청이 거부될 것이라는 공식 통보를 받은 적이 없으며 MiCA 관련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가 물밑에서 직접 개입해 해당 신청이 승인되지 않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ECB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바이낸스는 당시 그리스 신청 절차가 진전되지 않을 경우 다른 EU 회원국을 통해 인가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어느 국가를 다음 경로로 택할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p><h3>ESMA 압박에도 45% 점유율은 그대로</h3><p>ESMA는 최근 바이낸스에 서한을 보내 EU 사업을 적절히 정리하고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ESMA는 개별 기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MiCA 미준수에 대한 제재 권한은 각국 규제당국에 있다고 설명했다.</p><p>그런데도 바이낸스의 시장 지배력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Kaiko)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8월 말 기준 전 세계 현물 암호자산 거래량의 45% 이상을 차지했다. 유로화 표시 거래 비중은 3~4% 수준으로, MiCA 마감시한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바이낸스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EU 지역 암호자산 거래 앱 가운데 여전히 다운로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공식 입장에서 자사가 영업하는 모든 관할지의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장기적이고 준법적인 방식”으로 EU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사 측은 “MiCA 인가를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유럽 시장 전역에서 일관되고 규제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47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7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512011033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05:03:33 +0900</pubDate>
            <title>
                <![CDATA[리볼루트, 美 OCC서 은행헌장 예비승인…스테이블코인 직접발행 안 하고 배포만 맡는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51201103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볼루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영국 핀테크 리볼루트(Revolut)가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내셔널뱅크 헌장 예비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유럽계 네오뱅크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이 단계까지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CC는 결정문(Corporate Decision #1390)에서 리볼루트에 9,500만 달러(약 1,289억 원, 1달러 1,357원 기준) 규모의 자기자본 확충을 1년 내 마치라는 조건을 달았다. 최초 3년간 티어1 레버리지비율을 1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도 붙었는데, 일반 은행에 적용되는 5% 기준의 두 배에 해당한다. 리볼루트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지 않고 제3자가 발행한 토큰을 마케팅·유통·커스터디하는 배포 중심 모델을 택했다.</p><h3>2023년 캘리포니아 좌절 딛고 재도전</h3><p>리볼루트는 2023년 캘리포니아 주(州) 은행 헌장 신청에서 규제 마찰과 내부통제 문제로 벽에 부딪힌 바 있다. 이후 리볼루트는 연방 차원의 내셔널뱅크 헌장으로 방향을 틀어 재도전에 나섰다. OCC의 예비 조건부 승인은 코네티컷 소재 은행 설립을 전제로 한 결정이다.</p><p>리볼루트가 자체 은행을 원하는 이유는 비용과 효율성이다. OCC는 결정문에서 리볼루트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증 파트너 은행에 의존하는 현재 방식보다 더 낮은 비용과 높은 효율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자체 은행을 통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를 제공하고, 고객이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국경 간 송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51242120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발행은 제3자에, 리볼루트는 마케팅·배포·커스터디만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발행은 제3자에, 리볼루트는 마케팅·배포·커스터디만</h3><p>이번 헌장의 핵심은 리볼루트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로 나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은행은 리볼루트 브랜드 스테이블코인을 마케팅하고 고객 접근을 제공하며 기술 계열사를 통해 커스터디를 관리하는 역할만 맡는다. 실제 토큰 발행은 제3자에게 맡기는 구조다. 이런 “배포 중심” 모델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배포를 분리하도록 설계된 GENIUS법의 방향과 맞아떨어진다.</p><p>이 전략은 리볼루트가 유럽에서 이미 검증한 방식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리볼루트는 2026년 8월 유럽 미카(MiCA) 규정을 준수하는 유로 스테이블코인 EURR을 덴마크·폴란드·포르투갈에서 선보였다. 당시 토큰은 스트라이프(Stripe) 계열사인 브리지 빌딩(Bridge Building S.A.)이 발행하고 리볼루트는 배포만 담당했다. 미국에서도 이 “발행 대행(Issuance-as-a-Service)” 구조를 그대로 적용해 준비금 관리와 규제 대응 부담을 전문 파트너에게 넘기는 전략이다.</p><h3>GENIUS법 시행 앞두고 몰려드는 가상자산 은행들</h3><p>리볼루트만 이 흐름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현지시각 수요일 공개된 별도 결정문에 따르면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투자한 크립토뱅킹 스타트업 오픈리저브(OpenReserve) 역시 유타주(州) 소재 내셔널뱅크 설립을 위한 예비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오픈리저브는 모니라이언(MoneyLion)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인 디 초베이(Dee Choubey)가 2025년 설립한 회사로, 토큰화 예금과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결합한 블록체인 기반 은행을 지으려 한다. 오픈리저브는 토큰화 예금,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자회사까지 구상하고 있지만 해당 자회사 인가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p><p>두 은행 모두 아직 문을 열 수 없다. OCC가 요구하는 개점 전(pre-opening) 요건을 충족하고 최종 승인을 받아야 영업이 가능하다. 2025년 7월 발효된 GENIUS법은 2027년 1월 18일(현지시각) 시행에 들어간다. 7개 주요 규제기관이 초기 세부규정 마련 기한을 지키지 못한 가운데 OCC 굴드 청장 대행은 2026년 11월까지 최종 규정을 내겠다고 밝힌 상태다. 리볼루트는 규제 틀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미국 내 인프라 구축을 먼저 시작한 상태다. 목표로 하는 미국 출범 시점은 2027년 상반기다.</p><p>이런 흐름 속에서 서클(Circle)·리플(Ripple)·팍소스(Paxos) 등을 포함해 5개 신탁은행 헌장이 이미 승인된 상태다. 주(州) 은행감독기구협의체(CSBS)는 이런 흐름이 규제차익(regulatory arbitrage)을 조장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21개 은행이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논의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업계는 서로 다른 헌장 경로가 연방 감독 체계와 어떻게 맞물릴지 주시하고 있다.</p><h3>“미국 시장 진출의 첫걸음”…남은 과제도 여전</h3><p>리볼루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닉 스토론스키(Nik Storonsky)는 이번 조건부 승인을 “리볼루트 뱅크 US 설립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최대 금융시장에서 사업을 구축할 기반을 마련했고, 수백만 미국인에게 리볼루트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p><p>다만 “모든 서비스”가 당장 가능한 것은 아니다. 레버리지 외환거래, 외환 선도거래, 가맹점 결제대행, 코레스폰던트 뱅킹 등 4개 핵심 상품군은 여전히 추가 감독 승인(supervisory non-objection)을 받아야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자기자본 9,500만 달러 확충과 10% 레버리지비율 유지라는 조건도 각각 1년, 3년에 걸쳐 충족해야 하는 과제로 남아 있다.</p><p>결국 리볼루트의 조건부 헌장은 발행보다 배포·커스터디에 집중하겠다는 판단의 결과다. 리볼루트는 2027년 상반기 미국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남은 4개 상품군에 대한 감독 승인과 자본·레버리지비율 요건 충족이 그 전 단계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7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6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409461224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04:04:13 +0900</pubDate>
            <title>
                <![CDATA[서클 CCTP, USDC 넘어 EURC까지…이더리움-베이스 네이티브 전송 첫 지원]]>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40946122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서클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 Cross-Chain Transfer Protocol)에 자사 유로 스테이블코인 EURC를 추가했다. 2026년 9월 2일(현지시각) 발표에 따르면 EURC는 이더리움과 베이스(Base) 네트워크 사이에서 네이티브 전송이 가능해졌다. CCTP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외에 두 번째 자산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클은 “이것은 CCTP의 다음 진화 단계”라고 밝히며 크로스체인 정산을 매끄럽게 만드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거래량 목표치나 추가 네트워크 확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p><h3>EURC도 USDC와 같은 방식으로 태우고 새로 찍는다</h3><p>서클은 EURC 전송에 USDC에서 이미 상용화된 것과 동일한 “소각 후 발행(burn-and-mint)” 구조를 그대로 적용했다. 출발 체인에서 토큰을 소각하고 도착 체인에서 동일한 양을 새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수신자는 제3자 브리지가 찍어낸 래핑 토큰이 아니라 도착 네트워크에서 네이티브로 발행된 EURC를 받게 된다.</p><p>서클은 이번 확장을 개발자가 하나의 통합만으로 두 개의 자사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동시에 다룰 수 있게 하는 조치로 소개했다. 이미 USDC 전송을 위해 CCTP를 연동해 놓은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전송 모델을 바꾸지 않고도 유로 자산을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410233069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유로에 묶인 가격, 1.16달러·시총 4억6500만달러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유로에 묶인 가격, 1.16달러·시총 4억6500만달러</h3><p>EURC는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 유럽(Circle Internet Financial Europe SAS)이 발행하며 유로에 페깅된 스테이블코인이다. 발표 시점 EURC는 1.16달러 선에서 거래됐고 시가총액은 약 4억6,500만 달러 규모였다. blockchain.news 보도에 따르면 같은 시점 24시간 기준 1.97% 상승세를 나타냈다. EURC의 달러 표시 가격은 유로/달러 환율 변동을 대체로 그대로 따라가는 구조여서 다른 가상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급격한 변동성으로부터 상당 부분 벗어나 있다는 설명이다.</p><p>이 같은 특성 때문에 EURC는 유로 표시 결제나 유럽권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거래에서 환헤지 부담을 줄이는 용도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 다만 서클은 크로스체인 확장이 EURC 채택을 얼마나 늘릴지에 대한 전망치는 제시하지 않았다.</p><h3>락-앤-민트 브리지와 다른 점, 개발자에겐 무슨 의미인가</h3><p>전통적인 락-앤-민트(lock-and-mint) 브리지는 한 체인에서 자산을 잠가두고 다른 체인에 합성 토큰을 발행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유동성이 여러 체인으로 쪼개지고, 제3자 커스터디에 대한 신뢰 문제가 함께 생긴다. CCTP의 소각-발행 모델은 지원되는 모든 체인에서 토큰이 서클에 의해 직접 발행되도록 해 유동성과 신뢰 원천을 하나로 유지한다는 게 서클의 설명이다.</p><p>서클은 CCTP가 비수탁형(non-custodial) 서비스이며, 기술 서비스 부문이 프로토콜을 통해 이동하는 자산을 직접 보유하거나 관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전송이 되돌릴 수 없다는 점도 재차 경고했다. 잘못된 주소로 자금을 보낸 경우에도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한계는 EURC 신규 전송 경로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도 그대로 적용된다.</p><h3>서클의 멀티체인 확장, 남은 과제는</h3><p>이번 EURC 지원은 서클이 여러 네트워크에서 자사 스테이블코인의 접근성을 넓혀온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서클은 CCTP를 스텔라(Stellar)와 크로노스(Cronos) 네트워크로 확장한 바 있다. 블록체인리포터(BlockchainReporter) 보도에 따르면 크로노스는 이보다 앞서 USDC와 EURC, CCTP를 함께 통합한 사례로 소개된 적이 있다. 이번 발표는 특정 네트워크 단위의 통합이 아니라 CCTP 자체에 EURC를 전송 가능한 자산으로 편입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p><p>같은 보도는 유럽 시장 규제 프레임워크인 미카(MiCA, 암호자산시장 규제) 정합 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EURC 활동량이 기록적 수준에 이르렀다는 최근 조사 결과도 함께 전했다. 서클은 앞으로 더 많은 자산과 기능을 CCTP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토큰명이나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확정된 것은 이더리움-베이스 구간의 네이티브 EURC 전송뿐이며, 그 밖의 확대 계획은 로드맵 수준의 언급으로 봐야 한다는 게 관련 보도들의 공통된 평가다.</p><p>한편 서클은 최근 글로벌 거래소 OKX와도 USDC의 현물·마진·선물 시장 접근성을 넓히는 협력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미 네이티브 USDC와 CCTP를 OKX의 X레이어(X Layer) 네트워크에 도입한 바 있어, EURC의 CCTP 편입 역시 서클이 추진 중인 멀티체인 인프라 확장 전략의 한 갈래로 풀이된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6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6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310269974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03:01:38 +0900</pubDate>
            <title>
                <![CDATA[바이비트페이, 메시 네트워크와 통합…8000만 이용자 인출 없이 300여 곳 결제]]>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31026997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바이비트페이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바이비트(Bybit)의 결제 서비스 바이비트페이(Bybit Pay)가 크립토 결제 인프라 기업 메시(Mesh)의 네트워크와 통합했다. 이번 통합으로 바이비트 이용자는 계정 잔액을 인출하거나 별도로 자산을 환전하지 않고도 메시 기반 플랫폼에서 결제하거나 계정을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메시는 지갑·거래소·금융 서비스 300여 곳을 연결한 네트워크로, 바이비트가 여기에 결제 수단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바이비트와 메시는 9월 3일(현지시각) 공동 발표를 통해 이번 통합 소식을 알렸다. 바이비트는 이 통합으로 자사가 확보했다고 밝힌 이용자 8000만 명이 보유 자산을 더 쉽게 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p><h3>인출 없이 바로 결제…달라지는 이용 경험</h3><p>바이비트페이는 메시가 연동된 플랫폼에서 결제 수단으로 노출된다. 이용자가 체크아웃이나 계정 충전 화면에서 바이비트페이를 선택하면, 별도 지갑으로 자금을 옮기거나 수동으로 자산을 바꾸는 절차 없이 바이비트 계정에 보유한 자산을 그대로 쓸 수 있다.</p><p>바이비트 카드·페이 마케팅 총괄 소피 첸(Sophie Chen)은 “바이비트페이는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는 것과 그것을 결제에 쓰는 것 사이의 마찰을 없애도록 설계됐다”며 “이용자는 이미 보유한 자산으로 바이비트 잔액에서 직접 결제하고, 플랫폼은 원하는 자산을 받는다”고 말했다. 메시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 밤 아지지(Bam Azizi)는 “사람들이 돈을 쓰기 위해 자금을 옮겨야 할 필요는 없어야 한다”며 “우리는 이미 자금이 있는 곳으로 네트워크를 가져간다”고 밝혔다. 메시 시스템은 프로그래밍 가능한 정산 옵션을 지원해, 이용자가 결제한 자산과 다른 자산으로도 가맹점이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지원되는 구체적 암호화폐 종류, 정산 화폐, 수수료, 지역 제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311114788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메시는 어떤 회사…300여 플랫폼과 1조원대 밸류에이션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메시는 어떤 회사…300여 플랫폼과 1조원대 밸류에이션</h3><p>메시는 지갑, 거래소,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인프라 계층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용자가 지갑 주소를 일일이 복사해 별도로 이체할 필요 없이, 참여 서비스들이 자체 화면 안에 지원 계정과 결제 옵션을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트워크에는 300여 개 금융 플랫폼이 연결돼 있다.</p><p>메시는 올해 1월 드래곤플라이 캐피털(Dragonfly Capital) 주도로 7500만 달러(약 1,018억원, 1달러 1,357원 기준)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 라운드로 기업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3,570억원)로 평가됐고, 누적 투자 유치액은 2억 달러(약 2,714억원)를 넘겼다. 패러다임(Paradigm), 모던 벤처스(Moderne Ventures),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SBI 인베스트먼트(SBI Investment), 리버티 시티 벤처스(Liberty City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메시는 이 자금을 남미·아시아·유럽 지역 사업 확장에 쓰겠다고 밝혔다.</p><p>crypto.news에 따르면 지난 7월 악시오스(Axios)는 바이낸스(Binance)가 메시의 다음 투자 라운드를 최대 20억 달러(약 2조 7,140억원) 밸류에이션으로 주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해당 거래를 공식 발표하거나 완료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메시는 이전에 프런트 파이낸스(Front Finance)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2020년 설립됐다.</p><h3>바이비트의 결제 확장, 이번이 처음 아니다</h3><p>바이비트는 세계 거래량 2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8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crypto.news는 이 수치가 바이비트 측 발표에서 나온 것으로, 발표문에서 독립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다고 짚었다.</p><p>메시는 앞서 다른 플랫폼과도 유사한 연동을 진행해왔다. 2024년 4월 인도 거래소 코인DCX(CoinDCX)가 메시 이체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긴 지갑 주소를 복사할 필요 없이 앱 내 메뉴에서 연동 계정 간 자산을 옮길 수 있도록 했다. 2024년 1월에는 페이팔 벤처스(PayPal Ventures)가 스테이블코인 PYUSD로 메시에 500만 달러(약 68억원)를 투자했다. 올해 5월에는 버뮤다 정부가 스텔라(Stellar) 네트워크 결제 레일을 도입하면서 메시와 스텔라 간 통합이 함께 이뤄졌다. 참여 지갑·서비스가 스텔라 기반 스테이블코인 정산과 연결된 사례다.</p><h3>남은 과제…지원 자산과 지역 제한은 미확정</h3><p>이번 발표는 통합을 “글로벌”이라고 설명했지만, 미국 이용자에게도 바이비트페이가 동일하게 제공되는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지원 암호화폐 목록, 정산 화폐, 거래 수수료, 지역별 제한 등 세부 사항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p><p>메시 연동 가맹점은 별도 개발 없이 기존 통합 방식 그대로 바이비트페이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실제 이용 가능 여부는 개별 가맹점이 이 옵션을 켜느냐에 달려 있다. 바이비트페이는 9월 3일(현지시각)부터 메시 연동 사업자에게 제공되기 시작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6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6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215361678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02:05:58 +0900</pubDate>
            <title>
                <![CDATA[비트코인 8만1300달러 돌파…월러 금리동결 시사에 ETF 7.3억달러 유입]]>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21536167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급등하며 8만1000달러대를 회복했다.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크립토 시장 전체가 반등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하루 만에 7억3000만달러(약 9,906억원, 1달러 1,357원 기준)가 몰려 올해 1월 이후 최대 유입을 기록했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에 따르면 초반 반등은 공매도 강제 청산에 따른 숏스퀴즈 위주였지만 점차 실제 매수세가 유입되는 쪽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 다만 옵션시장은 여전히 뚜렷한 돌파를 점치지 않는 분위기다.</p><h3>월러의 “금리 동결 지지” 발언이 쏘아올린 랠리</h3><p>디크립트(Decrypt)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9월 3일(현지시각) 로이터넥스트 뉴스메이커(Reuters NEXT Newsmaker) 인터뷰 준비 발언에서 8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 개선된다면 현재 수준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쪽을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 하나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 기준 9월 15~16일(현지시각) 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확률은 전날 63.2%에서 50.4%로 낮아졌다.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도 전날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가 발언 이후 4.73%대로 내려갔다.</p><p>디크립트는 일주일 전 상황과 뚜렷이 대비된다고 짚었다.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의 매파적 잭슨홀 연설 이후 비트코인은 7만6877달러까지 밀렸고 금리 인상 확률은 56%까지 올랐던 참이었다. 만약 이번에 실제로 금리가 인상된다면 2023년 7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디크립트는 전했다. 같은 날 뉴욕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453포인트(0.9%) 올랐고 S&amp;P500과 나스닥도 각각 1%가까이 상승했다. 엔비디아(Nvidia)가 AI 모델 허브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130억달러(약 17조6,000억원) 규모로 인수한다고 확인하며 기술주 강세를 더했다.</p><p>급등의 여파로 24시간 동안 11만9000명 넘는 트레이더가 강제 청산됐고 전체 청산 규모는 5억달러를 넘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집계 기준 이 중 숏 포지션 청산이 4억1500만달러 안팎으로, 롱 포지션 청산 9200만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디크립트는 직전 한 시간 동안만 3억2900만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고 이 중 비트코인 관련 청산만 8600만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21617862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숏스퀴즈 넘어 “진짜 매수세”로 전환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숏스퀴즈 넘어 “진짜 매수세”로 전환</h3><p>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대로 올라선 초반 과정은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상 공매도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거나 정리되면서 만들어진 흐름이었고, 신규 롱 포지션을 여는 트레이더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등의 첫 단계가 공매도 청산에 따른 강제 매수에 의존했다는 뜻이다.</p><p>하지만 이후 흐름은 달라지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하루 만에 7억309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약 4억5400만달러를 끌어모았고 피델리티(Fidelity),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의 상품에도 자금이 몰렸다. 이번 유입은 8월 한 달간 미국 비트코인 펀드에 약 35억달러가 들어와 2025년 9월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한 흐름의 연장선이다.</p><p>현물 거래소 거래량도 8월 초 저점 대비 3~4배가량 뛰었다고 크립토퀀트는 분석했다. 바이낸스(Binance)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코인베이스(Coinbase)와 멕스씨(MEXC)에서도 거래가 강해졌다. 대형 보유자의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시간당 비트코인 고래 유입량이 반복적으로 2000BTC를 넘어섰고, 바이낸스의 평균 입금 규모는 종전 20~30BTC 수준에서 50BTC 이상으로, 많을 때는 75BTC 근처까지 커졌다. 알트코인 예치 거래도 7일 누적 기준 1만5000~2만 건 수준에서 약 4만5000건으로 늘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이런 지표들이 초기 숏 커버링 국면보다 더 넓은 참여자층에서 나온 활동을 보여준다고 짚었다.</p><h3>코인베이스 등 업계 확장, 스트래티지도 매수 재개</h3><p>디크립트 모닝 미뉴트(Decrypt Morning Minute)에 따르면 랠리와 함께 크립토 업계 전반의 사업 확장 소식도 잇따랐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개별 종목 무기한 선물을 미국 트레이더에게 제공하기 위한 통지 등록 신청서 2건을 제출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두바이 지점을 통해 기관 대상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거래를 시작했다. 소파이(SoFi)는 크라켄(Kraken)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와 제휴해 소파이USD를 크라켄에 상장하고 소파이의 크립토 거래를 크라켄 프라임 경로로 처리하기로 했다. 비트겟(Bitget) 최고경영자 그레이시 첸(Gracy Chen)은 블랙록 등 월가 기관들과 토큰화 ETF의 아시아 유통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p><p>이런 확장 흐름은 비트코인 최대 보유 상장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두 달간의 매수 공백을 깨고 다시 비트코인 매입을 재개한 시점과도 맞물린다. 최고경영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매수 재개를 예고한 뒤, 회사는 최근 대규모 트레저리 조치를 공식화한 바 있다.</p><h3>옵션시장은 여전히 신중…8만2300달러가 다음 관문</h3><p>현물 수요가 강해지는 것과 달리 파생상품 시장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9월 5일(현지시각) 2만9600계약, 23억9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기를 맞았다. 풋콜 비율은 0.65, 맥스 페인(옵션 매도자에게 최대 손실을 주는 가격) 수준은 7만3000달러였다. 이번 만기 물량은 미결제 옵션 전체의 약 7%에 불과해 대부분의 포지션은 그대로 유지됐다.</p><p>그릭스라이브(Greeks.live)는 콜 옵션의 감마 노출이 여러 행사가에 분산돼 있던 것에서 8만달러 위쪽으로 점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풋 옵션의 감마 노출은 미미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8월 28일(현지시각) 8만1400달러까지 올랐다가 7만6000~8만1000달러대 범위로 밀렸던 전례가 있다. 크립토퀀트가 강한 장기 상승장 국면을 구분하는 데 쓰는 365일 이동평균선은 현재 8만2300달러 근처에 놓여 있어, 비트코인이 다음으로 넘어야 할 관문으로 지목된다.</p><p>크립토퀀트의 불 스코어(Bull Score)는 70으로, 8월 랠리 당시 한때 80까지 올라 2025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월간 실현변동성은 이번 주 약 40%로 올랐지만 임플라이드 변동성(옵션시장이 반영하는 기대 변동성)은 오히려 약 36%로 낮아졌다. 15일 변동성 리스크 프리미엄은 목요일 한때 마이너스 16%까지 떨어졌다가 마이너스 6% 선으로 회복했는데, 이는 지난달 최고치였던 약 1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미결제약정(오픈 인터레스트)은 달러 기준으로 약 480억달러에 근접했지만, 알프랙탈(Alphractal)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단위로 환산하면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다. 가격 상승이 달러 기준 미결제약정을 부풀렸을 뿐, 실제 노출이 비례해서 커진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p><p>다음 변수는 곧 도착한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9월 4일(현지시각) 아침 8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는 9월 15~16일(현지시각) FOMC 회의를 앞둔 마지막 주요 경제지표였다. 월러 이사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7월까지 월평균 신규 고용은 6만 명, 실업률은 4.1%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7월 고용 지표 부진이 그 자체로 금리 인상 확률을 끌어내린 전례가 있어, 이번 지표 하나가 랠리의 지속 여부를 가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6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6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123478352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01:24:25 +0900</pubDate>
            <title>
                <![CDATA[코인베이스 주가 10% 급등 192달러, 개별주 무기한선물 신청까지 겹쳤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12347835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인베이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코인베이스(Coinbase) 주가가 9월 3일(현지시각) 하루 만에 10.14% 급등하며 192.70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174.96달러 종가에서 17.74달러 오른 수준이다. 같은 날 코인베이스는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종목 무기한선물(퍼프, perpetual futures)을 상장하기 위한 규제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도 공개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관련주 전반이 반등한 흐름과 겹치면서, 신청서 제출이라는 회사 고유 호재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규제 신청 하나만으로 주가 급등을 전부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p><h3>주가 얼마나, 왜 뛰었나</h3><p>스톡애널리시스(StockAnalysis)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티커 COIN)는 9월 3일 181.44달러에 개장해 192.7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95.8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거래량은 약 1364만 주로, 직전 거래일 520만 주에서 크게 늘었다.</p><p>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목요일 약 6% 상승하며 8만175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로빈후드 주가는 17% 뛰었고, 코인베이스는 S&amp;P500 지수 편입 종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로이터 보도로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발언 이후 미국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S&amp;P500 지수는 1.06%, 나스닥종합지수는 1.40% 올랐다. 이런 흐름을 고려하면 코인베이스 주가 급등이 단일 요인이 아니라 여러 촉매가 겹친 결과라는 해석이 가능하다.</p><p>X(엑스)에서 활동하는 트레이더 션 트레이즈(Sean Trades)는 이번 반등을 이전 급락 이후의 기술적 반전으로 짚었다. 그는 주가가 이전 지지선을 잠시 이탈했다가 그 구간을 다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저점을 정확히 예측한 것이 아니라, 회복 자체를 반전 신호로 해석한 접근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12427913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EC·CFTC 두 갈래로 낸 신청서, 무엇을 담았나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SEC·CFTC 두 갈래로 낸 신청서, 무엇을 담았나</h3><p>코인베이스는 9월 1일(현지시각) 산하 법인들이 두 건의 등록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데리버티브스(Coinbase Derivatives, LL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Form 1-N을 제출했다. 코인베이스 파이낸셜 마켓츠(Coinbase Financial Markets, Inc.)는 증권거래법(Securities Exchange Act)에 따른 Form BD-N을 냈다. 신청서 표지에는 Form BD-N이 증권선물상품(security-futures-product) 브로커딜러를 위한 등록 신청서로 명시돼 있다. 이는 계획된 상품을 미국 증권선물(security-futures) 규제 틀 안에 두겠다는 뜻이지만, 개별주 퍼프 출시를 곧바로 승인받았다는 의미는 아니다.</p><p>코인베이스 최고정책책임자(Chief Policy Officer) 파리야르 시르자드(Faryar Shirzad)는 이번 신청서를 첫 단계로 규정했다. 그는 다음 단계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르자드는 “주식 연동 퍼프는 이미 해외에서 검증된 수요가 있다(Equity perps have proven demand internationally)”고 말했다. 실제로 코인베이스는 미국 외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등 개별주와 연동된 무기한선물을 이미 제공하고 있다. 회사 고객센터 설명에 따르면 이 계약은 24시간 연속 거래되고 USD코인(USDC)으로 정산되며, 실제 주식 소유권을 옮기지 않고 가격만 추종한다. 펀딩(funding) 지급을 통해 계약 가격을 기초자산 공정가치에 맞춘다. 다만 미국 내 상장 예정 종목, 레버리지 한도, 이용 가능 고객군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p><h3>칼시·CME·하이퍼리퀴드까지 얽힌 규제 지형</h3><p>이번 신청은 코인베이스만의 움직임이 아니다. 언쇄인드(Unchained) 보도에 따르면 칼시(Kalshi)도 CFTC에 주가지수 연동 퍼프 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CFTC는 5월 칼시의 BTCPERP 계약을 승인하고, 코인베이스 파이낸셜 마켓츠가 버뮤다 소재 거래소에 상장된 퍼프로 미국 고객을 외국선물(foreign futures) 형태로 연결할 수 있도록 무조치서한(no-action letter)을 발급했다.</p><p>정치권에서도 관련 움직임이 감지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월 백악관에서 CFTC 위원장 마이클 셀리그(Michael Selig)가 오프쇼어 퍼프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를 합법적이고 규정에 맞는 방식으로 미국 내로 들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이퍼리퀴드 랩스(Hyperliquid Labs)는 크라켄(Kraken)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와의 거래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p><p>법적 다툼도 진행 중이다. CME그룹은 6월 CFTC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무기한선물이 두 당사자 간 지속적인 대금 교환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도드-프랭크법상 선물이 아니라 스왑(swap)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CFTC는 수요일(현지시각) 소송 기각을 요청하며, CME 역시 스스로 퍼프를 상장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는 만큼 경쟁상 피해를 주장할 수 없다고 법원에 밝혔다.</p><h3>$235 목표와 다음 관전 지점</h3><p>스톡애널리시스 데이터로 코인베이스 주가는 9월 1일 176.82달러, 9월 2일 174.96달러로 내려앉았다가 9월 3일 반등했다. 트레이더 렘즈(Remz)는 2026년 들어 코인베이스 주가가 오랫동안 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고 짚으며, 다가올 규제 관련 이벤트를 계기로 모멘텀이 강해질 경우 235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다. 이는 목요일 공식 종가보다 약 22%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는 회사 전망이나 애널리스트 컨센서스가 아닌 개인 트레이더의 전망이다. 목요일 장중 고가였던 196달러 부근이 현재로선 종가 위쪽에서 확인된 가장 가까운 참조 지점이다.</p><p>코인베이스 관련 다음 소식은 규제 절차 쪽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9월 1일 신청은 등록 경로를 만든 것일 뿐, 상업적 조건은 여전히 미정이다. CFTC의 상품 승인 일정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검증 가능한 다음 회사 일정은 9월 10일 오후 1시 15분(현지시각, 한국시간 9월 11일 오전 2시 15분) 씨티(Citi) 글로벌 TMT 콘퍼런스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알레시아 하스(Alesia Haas)가 참석해 대담 세션을 가질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61</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6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117267300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01:04:04 +0900</pubDate>
            <title>
                <![CDATA[바이낸스, 마스코인 선물 상장 나흘 만에 현물까지 열자 288% 폭등…시총 2307억원]]>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11726730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마스코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바이낸스(Binance)가 9월 4일 밈코인 마스코인(MarsCoin, MARSCOIN)을 현물 시장에 상장했다. MARSCOIN/USDT, MARSCOIN/USDC, MARSCOIN/TRY 세 개 거래쌍이 열렸고, 거래는 한국시간 기준 같은 날 밤 10시에 시작됐다. 상장 발표 직후 가격은 약 50% 뛰었고, 코인 조회 플랫폼 GMGN 데이터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억7,000만 달러(약 2,307억원, 1달러 1,357원 기준)까지 커졌다. 여기에 더해 최근 일주일 흐름으로 보면 마스코인 가격은 288% 폭등해 0.1627달러까지 올랐고, 24시간 거래량도 60% 이상 늘었다. 바이낸스는 이 토큰에 초기 단계·고위험 자산임을 뜻하는 “시드 태그(Seed Tag)”를 붙였다.</p><h3>나흘 앞서 선물, 이어 현물…연속 상장이 만든 수요 충격</h3><p>바이낸스는 9월 4일 마스코인 현물 상장에 앞서 나흘 전인 9월 1일(현지시각) MARSCOINUSDT 무기한 선물 계약을 먼저 상장했다. 최대 20배 레버리지를 지원했고, 트레이더가 비트코인 등 다른 자산을 마진으로 예치할 수 있는 “멀티에셋 모드(Multi-Assets Mode)”도 함께 제공됐다. 당시 바이낸스는 선물 상장이 현물 상장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p><p>그런데 실제로는 나흘 뒤 현물 거래까지 열렸다. 마스코인은 그전까지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를 통해서만 거래를 지원받고 있었는데, 현물 상장과 함께 알파 화면에서는 더 이상 노출되지 않게 됐다. 기존 알파 계정 보유자의 자산은 현물 상장 후 24시간 안에 자동으로 현물 계정으로 옮겨진다. 스팟 알고 주문(Spot Algo Orders)은 거래 개시와 동시에 지원되고, 트레이딩 봇과 스팟 카피 트레이딩은 상장 후 24시간 안에 순차 활성화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노미스트(Cryptonomist)는 이번 상장이 바이낸스에서 약 1년 만에 나온 새로운 밈코인 성격 현물 상장이라고 짚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118121980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발표 직후 50%, 일주일 새 288%…숫자로 본 폭등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발표 직후 50%, 일주일 새 288%…숫자로 본 폭등</h3><p>가격 반응은 단계적으로 커졌다. 상장 소식이 알려진 직후에는 약 50% 뛰었고, 시가총액은 GMGN 데이터 기준 약 1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여기서 한발 더 나가 최근 일주일 구간으로 보면 상승폭은 288%에 달해 가격은 0.1627달러까지 올랐다. 크립토노미스트에 따르면 8월 말까지 0.04~0.06달러 구간에서 다지던 차트가 9월 2~3일부터 수직으로 꺾여 올라갔고, 9월 4일 상장 소식과 맞물려 상승세가 한층 가속됐다. 24시간 거래량도 60% 이상 증가했다.</p><p>폭등 이면에는 눈여겨볼 지표도 있다. 거래량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95%에 육박하는데, 이는 토큰 규모에 비해 거래가 지나치게 활발하다는 뜻으로 통상 극심한 변동성의 신호로 읽힌다. 반면 유동성은 시가총액의 1%에도 못 미친다. 실제 사고팔 수 있는 물량이 하루 오가는 자금 규모에 비해 매우 얇다는 의미다. 크립토노미스트는 거래량이 유동성을 압도하는 구조에서는 비교적 적은 거래로도 가격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88%를 밀어올린 매수세가 식으면 그만큼 빠른 되돌림도 가능하다는 뜻이다.</p><h3>유통량 10억개 고정, 3% 세금이 만든 보상 구조</h3><p>마스코인의 유통량은 최대 발행량인 10억 개 전량이 이미 풀려 있는 상태다. 예정된 언락이나 추가 발행 이벤트가 없다는 뜻으로, 이번 폭등은 온전히 고정된 공급량에 수요가 몰리며 나온 결과라는 게 크립토노미스트의 분석이다.</p><p>마스코인은 밈코인 발행 플랫폼 플랩(Flap)을 통해 BNB 체인 기반 토큰 SPCX를 토큰화한 SPCXB와 짝을 이뤄 거래된다. 모든 매수·매도 거래에는 3%의 세금이 붙고, 이 수익은 보상 볼트(vault)로 흘러간다. 마스코인을 1만 개 넘게 보유한 홀더는 이 보상을 SPCXB로 자동 지급받는다. 프로젝트 측 자체 집계에 따르면 출시 이후 지금까지 홀더에게 분배된 SPCXB 규모는 약 390만 달러(약 53억원, 1달러 1,357원 기준)어치에 이른다. 해당 팀은 공식 채널에서 보상 볼트 분배 내용을 계속 갱신해 공개하고 있다.</p><h3>시드 태그가 말하는 리스크, 90일마다 돌아오는 퀴즈</h3><p>바이낸스가 마스코인에 붙인 시드 태그는 아직 검증 트랙을 완전히 통과하지 못한 초기 단계 자산이라는 거래소 스스로의 경고다. 블루밍비트(Bloomingbit) 보도에 따르면 시드 태그가 붙은 토큰은 일반 상장 자산보다 변동성과 위험이 크며, 이용자는 거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90일마다 퀴즈를 통과해야 한다.</p><p>크립토노미스트는 이번 상장의 촉매, 즉 선물 상장에 이은 현물 상장이라는 흐름과 보상 볼트를 통해 홀더에게 실제로 지급된 SPCXB 물량은 확인 가능한 사실이라고 짚었다. 다만 거래량 대비 시가총액 비율 95%, 시가총액 1% 미만의 유동성이라는 지표는 오를 때만큼 빠르게 되돌아갈 수 있는 시장이라는 점도 함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유통량 10억 개가 고정된 채 추가 언락 일정이 없는 토큰이 다음 시험대를 어떻게 통과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60</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5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018050023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00:26:34 +0900</pubDate>
            <title>
                <![CDATA[유니스왑랩스 경쟁 런치패드 폰스 지분 매입에 PONS 40% 급등, 0.75달러 최고가]]>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01805002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PONS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탈중앙화거래소 유니스왑(Uniswap)을 운영하는 유니스왑랩스(Uniswap Labs)가 밈코인 런치패드 폰스(Pons)의 토큰 PONS 지분을 매입했다. 폰스 측은 이를 “장기적 동맹(long-term alignment)”을 위한 매입이라고 밝혔다. 소식이 알려지자 PONS 가격은 급등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코인게코(CoinGecko) 기준 PONS는 0.5013달러로 24시간 동안 17.5% 오르며 이날 장중 0.5242달러의 최고가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3억 5,710만 달러(약 4,846억원, 1달러 1,357원 기준)로 커져 전체 코인 순위 118위에 올랐다. 이후 나온 크립토랭크(CryptoRank) 보도에 따르면 PONS는 추가로 40% 뛰어올라 사상 최고가를 0.75달러로 다시 갈아치웠다. 폰스 팀은 최근 24시간 동안 로빈후드체인(Robinhood Chain) 런치패드 거래량의 63% 이상이 자사 프로토콜을 통해 이뤄졌다고 전했다.</p><h3>“장기적 동맹”이라는 세 단어, 매입 세부사항은 비공개</h3><p>폰스는 9월 3일(현지시각, 목요일) 오후 5시 24분(미 동부시간) 자사 X(옛 트위터) 계정에 “유니스왑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유니스왑랩스가 장기적 동맹을 위해 $PONS를 매입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폰스는 🦄(유니스왑) 위에서 만들어진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2시간도 안 돼 조회수 20만 회를 넘겼고, 유니스왑 공식 계정도 이모지 하나만 달아 리트윗했다.</p><p>다만 양측 모두 몇 개의 토큰이 거래됐는지, 얼마를 지불했는지, 매입이 정확히 언제 이뤄졌는지, 어느 지갑이 이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폰스는 유니스왑랩스가 공개 시장에서 직접 매수했는지, 아니면 별도의 물량을 배정받았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이 구분은 공지 댓글창에서 여러 이용자가 반복해서 제기한 쟁점이었다. 유니스왑랩스는 이 거래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p><p>이번 매입이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두 회사가 같은 체인에서 경쟁 관계라는 점이다. 유니스왑랩스는 8월 5일(현지시각) 로빈후드체인에 자체 런치패드 풀스트레이드(Pools.trade)를 출시했다. 토큰 발행은 무료이고 거래마다 0.25% 수수료를 매긴다. 출시 첫날에는 풀스트레이드가 폰스보다 더 많은 토큰을 발행시켰지만, 8월 31일 기준 하루 수수료는 풀스트레이드가 3만 8,553달러, 폰스 V2가 489만 달러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018480330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가격 폭등과 숏스퀴즈 가능성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가격 폭등과 숏스퀴즈 가능성</h3><p>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보도에 따르면 PONS의 급등 배경에는 유니스왑랩스의 매입 외에도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Arkham)이 X에 올린 게시물이 있다. 이 게시물은 ‘Loracle’이라는 이름의 트레이더가 PONS를 약 1,130만 달러어치 공매도(숏)한 상태였고, 이 포지션이 가격 상승으로 약 200만 달러가량 손실 구간에 놓여 있었다고 지적했다. 같은 보도는 이를 펀더멘털 재평가와 숏스퀴즈(공매도 강제 청산에 따른 추가 상승)가 동시에 작동한 결과로 해석했다.</p><p>가격 상승은 이날 하루 전인 9월 2일(현지시각) 바이낸스가 PONS와 FLORK를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 1.0에 추가한 직후 이어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PONS는 하루 수수료 기준 전체 크립토 프로토콜 중 약 4위 수준까지 올라섰고, 로빈후드체인 가스비는 열흘 만에 80배 넘게 뛰었으며 24시간 DEX(탈중앙화거래소) 거래량은 13억~15억 달러 수준까지 커졌다고 전했다.</p><h3>하루 수수료 595만 달러…라이벌 런치패드 압도</h3><p>폰스는 7월 13일(현지시각) 출시됐고, 8월 3일(현지시각) V2 계약을 배포했다. V2는 본딩커브(초기 가격 형성 구조)를 졸업한 토큰을 유니스왑 V4 풀로 곧바로 연결하는 구조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폰스는 최근 24시간 동안 595만 달러, 7일간 2,883만 달러, 30일간 4,084만 달러의 수수료를 벌어들였고 이 중 하루 111만 달러를 프로토콜 자체 매출로 남겼다. 폰스는 8월 29일 이후 매일 솔라나 기반 펌프펀(pump.fun)의 하루 수수료를 앞서고 있다. 7월 말 엿새간 펌프펀을 앞섰다가 한 달가량 뒤처진 뒤 다시 우위를 되찾은 셈이다.</p><p>폰스는 프로토콜 수수료의 약 80%를 PONS 매입·소각에 쓰는 구조를 운영한다. 폰스 측은 9월 3일(현지시각) 기준 전체 발행량의 29.34%가 소각됐다고 밝혔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유통량은 최대 발행량 10억 개 중 7억 1,210만 개다. 같은 날 폰스는 UPS·SNAP·룰루레몬(LULU)·화이자(PFE)·존슨앤드존슨(JNJ) 등을 포함한 새로운 주식 토큰 페어도 추가로 상장했다.</p><h3>로빈후드체인이 유니스왑 V4 거래의 절반 이상 차지</h3><p>디파이라마 집계로 유니스왑 V4는 최근 24시간 전체 체인에서 16억 달러(약 2조 1,712억원, 1달러 1,357원 기준)의 거래량을 처리했다. 이 중 로빈후드체인이 9억 150만 달러로 56.3%를 차지했고, 이더리움 4억 6,550만 달러, BNB체인 9,390만 달러, 베이스 5,25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로빈후드체인 내 유니스왑 배포분은 총예치자산(TVL) 2억 700만 달러, 하루 수수료 772만 달러를 기록했다.</p><p>로빈후드체인 자체는 최근 24시간 13억 5,000만 달러의 DEX 거래량을 기록했고 TVL은 8억 1,860만 달러로 하루 동안 9.1% 늘었다. 스테이블코인 예치액은 8억 6,850만 달러였다. 체인은 가스비 445만 달러, 이더리움 정산 비용과 아비트럼(Arbitrum) 몫 10%를 뗀 순매출 401만 달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점 유니스왑 거버넌스 토큰 UNI는 6.28달러로 24시간 7.9%, 7일간 36.1% 올라 시가총액이 39억 2,000만 달러(약 5조 3,194억원, 1달러 1,357원 기준)까지 커졌다. 폰스와 유니스왑의 이번 지분 거래가 두 프로젝트 관계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또 유니스왑랩스가 자체 런치패드 풀스트레이드와 경쟁 관계를 어떻게 조정할지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57</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5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011015800_coin.jpeg</image>
            <pubDate>Sat, 05 Sep 2026 00:03:55 +0900</pubDate>
            <title>
                <![CDATA[SEC와 싸우던 리플 갈링하우스, CFTC 자문위원 합류…백악관서 “암호화폐 중심지 가능”]]>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01101580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플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드는 목표가 “충분히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 셀리그(Mike Selig)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8월 1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암호화폐 행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 글에 직접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갈링하우스는 엑스(X)에 “그 자리에 있어 자랑스러웠다.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드는 일은 충분히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 마무리를 짓자”고 적었다. 백악관 공식 갤러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오벌오피스가 아니라 루스벨트룸에서 열린 CFTC 혁신자문위원회(Innovation Advisory Committee) 출범 행사였다. 갈링하우스는 이 위원회에 정식 위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규제 논의에 직접 참여하는 위치에 섰다.</p><h3>백악관에 모인 크립토 리더들</h3><p>8월 19일(현지시각) 백악관 행사에는 갈링하우스를 비롯해 코인베이스(Coinbase)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CEO, 로빈후드(Robinhood) 블라드 테네브(Vlad Tenev) CEO, 크라켄(Kraken) 아르준 세티(Arjun Sethi) 공동CEO, 나스닥(Nasdaq)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 CEO, ICE 제프리 스프레처(Jeffrey Sprecher) 회장 겸 CEO, 제미니(Gemini) 공동창업자 캐머런·타일러 윙클보스(Cameron·Tyler Winklevoss) 형제, 체인링크(Chainlink)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Sergey Nazarov) 등이 참석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 폴 애트킨스(Paul Atkins) 위원장과 셀리그 CFTC 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p><p>셀리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율을 담은 지니어스법(GENIUS Act),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암호화폐를 증권과 상품으로 구분하는 명확한 규칙 마련 등을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성과로 꼽았다. CFTC는 혁신자문위원회 헌장을 8월 19일 갱신했고, 위원회 첫 회의는 다음 날인 8월 20일 열렸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5/20260905001145252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EC와 싸우던 리플, 이제는 CFTC 자문위원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SEC와 싸우던 리플, 이제는 CFTC 자문위원</h3><p>이번 회동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갈링하우스의 위치다. CFTC는 갈링하우스를 코인베이스, 나스닥, CME그룹, Cboe, DTCC,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주요 금융·암호화폐 기업 경영진과 함께 혁신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정식 위촉했다고 코인페이퍼(Coinpaper)가 전했다. 이 위원회는 기술·법률·정책·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CFTC에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갈링하우스는 지난 2월 위원으로 처음 이름을 올렸고, 위원회 헌장은 8월 19일 갱신됐다.</p><p>리플은 수년간 SEC의 증권법 위반 소송에 맞서 싸운 회사다. XRP의 법적 지위가 논쟁의 중심에 섰던 시기를 지나 이제 갈링하우스가 연방 규제기관의 자문기구에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위치에 올랐다는 점을 코인페이퍼는 상징적 변화로 짚었다. 백악관 갤러리는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대통령 옆에 선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것과 관련해, 실제 촬영 장소는 오벌오피스가 아닌 루스벨트룸이었다고 확인했다.</p><h3>클래러티법, 남은 시간이 관건</h3><p>8월 19일 백악관 논의의 핵심 의제는 암호화폐 시장구조법인 클래러티법(CLARITY Act)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는 문제였다. 코인페이퍼에 따르면 이어진 오벌오피스 논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클래러티법 추진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참석한 기업 경영진들의 의견을 구했다고 알려졌다.</p><p>다만 입법 일정은 빠듯하다. 유투데이(U.Today)는 상원이 9월 15일(현지시각) 클래러티법에 대한 초기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원은 그 이후 나흘만 회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법안을 심의하고 통과시킬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뜻이다. 업계 분석가들은 법안이 중간선거 이후 레임덕 회기로 넘어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유투데이는 덧붙였다.</p><h3>XRP, ETF 자금 유입에 파생시장도 롱 우위</h3><p>갈링하우스의 발언과 맞물려 XRP 시장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가 인용한 벤징가(Benzinga) 보도에 따르면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9월 3일(현지시각) 614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전날인 9월 2일(현지시각) 72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던 데서 반등한 수치다. 누적 순유입액은 16억8000만 달러(약 2조 2,800억원, 1달러 1,357원 기준)에 달했고, 총 순자산은 15억5000만 달러(약 2조 1,000억원)로 집계됐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XRP 펀드가 하루 유입액 중 295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p><p>파생시장에서도 매수 심리가 뚜렷했다. 같은 매체에 따르면 미결제약정(오픈 인터레스트)은 8% 늘어 33억2000만 달러(약 4조 5,000억원)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63% 급증했다. 바이낸스(Binance) 상위 트레이더들은 숏 1건당 롱 2~2.5건 비율로 롱 포지션에 크게 치우쳐 있었다. XRP 가격은 전날 8% 급등한 뒤 9월 4일(현지시각) 1.4465달러에서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매체 분석에 따르면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는 1.40달러 구간에서 상승 반전 신호를 낸 뒤 이를 유지하고 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64.72로 78을 웃돌던 과열 구간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상승 우호적 수준이다. 1.50달러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돌파 시 1.55~1.60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반대로 1.30달러는 삼각형 패턴의 꼭짓점으로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한다.</p><p>코인페이퍼는 별도로 XRP가 9월 3일 약 7.4%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제인스트리트(Jane Street), 밀레니엄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 같은 대형 금융사들이 XRP 보유자로 파악됐다고 전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5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4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2309502997_coin.jpeg</image>
            <pubDate>Fri, 04 Sep 2026 23:05:30 +0900</pubDate>
            <title>
                <![CDATA[“비트코인은 자산군 아니다”던 하그리브스 랜스다운, 9월 3일 ETN 9종 결국 개방]]>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230950299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그리브스 랜스다운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영국 최대 투자 플랫폼 하그리브스 랜스다운(Hargreaves Lansdown, HL)이 9월 3일(현지시각)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장지수채권(ETN, Exchange-Traded Note) 9종을 고객에 개방했다. 고급투자(Advanced Investing) 서비스를 통해 약 200만 명의 고객이 자격 조건을 충족하면 크립토 ETN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2025년 10월 8일(현지시각) 약 4년 9개월간 이어진 리테일 투자자의 크립토 ETN 접근 금지를 해제한 지 약 11개월 만이다. 인터랙티브 인베스터(Interactive Investor)와 AJ벨(AJ Bell) 등 경쟁 플랫폼이 이미 규제 완화 이후 몇 달 안에 관련 상품을 내놓은 것과 비교하면,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개방은 영국 주요 플랫폼 중 가장 늦은 합류다.</p><h3>왜 이렇게 늦었나…“비트코인은 자산군이 아니다”에서 입장 전환</h3><p>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은 불과 몇 달 전까지 고객들에게 “비트코인은 자산군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던 회사다. 그런 회사가 방향을 바꿔 크립토 ETN을 상장한 만큼, 이번 결정은 업계에서 상징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p><p>도그 애벗(Doug Abbott) 최고제품책임자는 개방이 늦어진 것이 의도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격 심사, 적합성 평가 등 안전장치를 “정말 제대로 된 형태(really good shape)”로 갖춘 뒤에야 문을 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객들이 이 상품이 대다수 포트폴리오에 적합하지 않은 고변동성 상품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수준의 마찰(the right level of friction)”을 두고자 했다고 덧붙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231033800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무나 못 산다…자기인증·적합성평가·24시간 냉각기간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아무나 못 산다…자기인증·적합성평가·24시간 냉각기간</h3><p>크립토 ETN은 FCA 분류상 ‘제한적 대중시장 투자상품(Restricted Mass Market Investment)’에 해당한다. 고객은 먼저 스스로를 고급투자자로 자기인증(self-certify)해야 한다. 이어 온라인 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 하며, 이 평가를 마친 뒤에도 이용 가능한 ETN 목록조차 볼 수 없는 24시간 의무 냉각기간을 거쳐야 한다.</p><p>자격을 얻는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고위험 자산 보유 비중을 적격순자산(주택·연금·일부 보험 관련 권리는 제외) 대비 10% 미만으로 유지하려는 ‘제한투자자’ 경로다. 다른 하나는 연 소득 10만 파운드 이상 또는 같은 기준의 순자산 25만 파운드 이상을 보유한 ‘고액자산 인증 개인’ 경로다.</p><p>매입한 ETN은 펀드·주식계좌(Fund and Share Account)나 셀프투자연금(SIPP)에 담을 수 있지만, 주식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Stocks and Shares ISA)에는 넣을 수 없다. 거래는 런던증권거래소(LSE) 개장 시간에만 가능해, 가상자산거래소처럼 24시간 거래되지는 않는다. 크립토 ETN은 금융서비스보상제도(FSCS) 보호 대상도 아니어서, 발행사나 커스터디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투자자가 보호받지 못한다.</p><h3>수수료 구조와 상품 라인업…블랙록부터 비트와이즈까지 9종</h3><p>상장된 9종의 ETN은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iShares), 위즈덤트리(WisdomTree), 21셰어즈(21Shares), 인베스코(Invesco), 코인셰어즈(CoinShares), 비트와이즈(Bitwise)가 발행했다. 발행사가 부과하는 연간 상품 수수료는 0%에서 0.35% 사이다.</p><p>여기에 하그리브스 랜스다운 자체 플랫폼 수수료가 별도로 붙는다. 크립토 ETN 보유에 대해 연 0.35%의 플랫폼 수수료가 매월 최대 12.50파운드로 상한이 걸려 있다. 매매 시 거래빈도에 따라 3.95파운드에서 6.95파운드의 딜링 수수료도 따로 부과된다.</p><h3>시장은 이미 커지고 있다…LSE 크립토 ETN 거래량 9배 급증</h3><p>FCA의 규제 완화 이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크립토 ETN 거래량은 약 15억 달러(약 2조원, 1달러 1,361원 기준) 규모까지 늘었다. 이는 기관투자자만 접근할 수 있었던 이전 17개월간 거래량 대비 약 9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중 비트코인 연계 ETN이 전체 거래량의 80~85%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이더리움 연계 상품이 채운다.</p><p>하그리브스 랜스다운보다 앞서 움직인 곳도 있다. 스트라티파이(Stratiphy)는 2026년 4월 영국에서 처음으로 혁신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novative Finance ISA)를 통해 크립토 ETN을 제공한 플랫폼이 됐다.</p><p>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은 상품 출시 이후 주로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한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로 얼마나 많은 자격 고객이 매수에 나설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다른 플랫폼들도 영국 리테일 투자자의 실제 매수 규모는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p><p>FCA는 크립토 ETN에 대한 리테일 접근을 되살리면서도 크립토 파생상품(선물·옵션 등)에 대한 리테일 접근은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규제당국은 크립토 ETN 투자자가 일반 규제 투자상품과 같은 수준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4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4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2214516589_coin.jpeg</image>
            <pubDate>Fri, 04 Sep 2026 22:05:35 +0900</pubDate>
            <title>
                <![CDATA[솔라나 나카모토 계수 19로 비트코인·이더리움 3 앞섰지만 유럽 인프라 68% 집중 리스크]]>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221451658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솔라나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ARK인베스트(ARK Invest)와 글래스노드(Glassnode)가 공동으로 낸 보고서에서 솔라나(Solana)의 나카모토 계수(Nakamoto coefficient)가 19로 집계됐다. 같은 기준으로 계산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나카모토 계수는 각각 3에 그쳤다. 나카모토 계수는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임계치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 참여자 수를 뜻하는 탈중앙화 측정 지표다. 수치가 높을수록 소수 세력의 담합으로 네트워크를 장악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다만 같은 보고서는 솔라나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유럽에 68% 집중돼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과 비교해 지역적 편중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p><h3>나카모토 계수, 솔라나가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앞선 이유</h3><p>보고서는 비트코인에 51% 해시레이트(hash-rate) 임계값을, 이더리움과 솔라나에는 33% 스테이킹 점유율 임계값을 적용해 나카모토 계수를 산출했다. 이 기준에서 솔라나는 19개 참여자가 모여야 네트워크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임계치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3개 참여자만으로도 같은 임계치에 도달할 수 있는 구조였다.</p><p>이는 곧 솔라나의 블록 생산 과정을 방해하려면 훨씬 많은 검증자(validator)가 공모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높은 계수는 소수 참여자 그룹이 솔라나에서 담합해 블록 생산을 방해하기가 더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전반적인 탈중앙화 점수는 더 높게 평가되지만, 같은 임계값 논리를 적용하면 더 적은 수의 참여자로도 네트워크 합의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역설적인 결과가 나온 셈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221533767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유럽 68% 집중된 솔라나 인프라, 비트코인·이더리움과 다른 리스크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유럽 68% 집중된 솔라나 인프라, 비트코인·이더리움과 다른 리스크</h3><p>보고서는 나카모토 계수와는 별개로 네트워크 인프라의 지리적 분포도 함께 분석했다. 솔라나 인프라는 유럽에 68%가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유럽 47%, 북미 35%로 두 지역에 나뉘어 있었고, 이더리움은 북미 41%, 유럽 30%, 아시아태평양 26%로 세 지역에 걸쳐 상대적으로 고르게 분산돼 있었다.</p><p>보고서는 이런 지리적 집중이 담합 저항력과는 별개의 위험 요인이라고 짚었다. 특정 지역에 인프라가 몰려 있으면 그 지역의 규제 조치나 물리적 인프라 장애가 네트워크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솔라나가 담합에는 강한 구조를 갖췄지만, 동시에 지역 규제 리스크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p><h3>탈중앙화, 하나의 숫자로 판단하기 어렵다</h3><p>보고서는 이런 결과를 종합해 탈중앙화를 단일 지표로만 평가하는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흔히 탈중앙화는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장점으로 거론되지만, 이를 측정하는 지표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솔라나의 전반적인 탈중앙화 점수가 비트코인·이더리움보다 낮게 나오더라도, 그것이 곧 공격에 더 취약하다는 뜻은 아니라는 게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다.</p><p>보고서는 솔라나의 낮은 종합 점수가 반드시 공격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높은 나카모토 계수는 담합에 대한 더 강한 방어력을 보여주는 반면 지리적 집중은 여전히 우려 사항으로 남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와 개발자 입장에서는 어느 네트워크에 자산을 배치하거나 서비스를 구축할지 판단할 때 이런 다층적인 지표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p><h3>투자·개발 판단에 미치는 영향</h3><p>ARK인베스트와 글래스노드는 이번 분석이 단순 비교를 넘어서는 세밀한 시각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크립토 산업이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이런 분석이 어디에 투자하고 어디에 서비스를 구축할지 판단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단순 지표를 넘어 네트워크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p><p>결국 이번 보고서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담합 저항력을 기준으로 보면 솔라나가 비트코인·이더리움보다 우위에 있지만, 지리적 분산을 기준으로 보면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어느 한 지표만으로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수준이나 안전성을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을 이번 ARK·글래스노드 공동 분석이 다시 한번 보여준 셈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34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5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509317790_coin.jpeg</image>
            <pubDate>Fri, 04 Sep 2026 05:03:59 +0900</pubDate>
            <title>
                <![CDATA[우크라이나 키이우 조직, 월 100만달러 굴리다 “테스트 거래”로 지갑 탈취]]>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50931779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크립토 드레이너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우크라이나 국가경찰(National Police)과 보안국(Security Service of Ukraine, SSU)이 9월 1일(현지시각) 키이우를 기반으로 한 가짜 투자 플랫폼 조직을 적발해 해체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20개국이 넘는 지역 이용자들의 가상자산 지갑에서 자금을 빼돌렸고, 절정기에는 월 최대 100만 달러(약 13억 6,100만 원, 1달러 1,361원 기준)를 굴렸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62명으로, 독일·폴란드·리투아니아·라트비아·스페인·프랑스·영국·캐나다·이스라엘 국적자가 포함됐다. 조직 총책은 25세 IT 전문가였고, 46명 넘는 우크라이나인을 끌어들여 키이우와 인근 지역 여러 사무실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였다.</p><h3>텔레그램으로 시작된 가짜 투자 유혹</h3><p>조직은 텔레그램(Telegram)에서 수익성이 높다고 홍보하는 가짜 크립토 프로젝트 광고로 이용자를 끌어들였다. 관심을 보인 이용자가 지갑을 연결하고 투자금이라며 자금을 보내면, 직원들이 수동으로 거래 내역을 조작해 각 이용자 대시보드에 수익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화면을 띄웠다.</p><p>조직은 개발자, 사무실 근무자, 전화 상담 인력, 보안 담당까지 역할을 나눠 운영했다. 개발자들은 가짜 플랫폼을 만들고 차단 시도에도 사이트가 계속 열리도록 관리했다. 나머지 인력은 사무실에서 전화를 돌리며 보안을 맡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51012418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출금 차단 뒤 “테스트 거래”로 지갑째 탈취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출금 차단 뒤 “테스트 거래”로 지갑째 탈취</h3><p>이용자가 수익을 인출하려 하면 조직은 출금 요청을 막았다. 그러고는 플랫폼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메인 지갑을 연결해 소액의 “테스트 거래”를 승인하라고 요구했다. 그 승인 한 번이 사이트에 숨겨둔 드레이너(drainer, 지갑 탈취 코드)를 작동시켜 자산을 조직이 통제하는 지갑으로 옮기고 피해자를 지갑에서 완전히 밀어냈다.</p><p>가입과 인증 절차에서는 여권 정보,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로그인 정보, 비밀번호, 사진까지 함께 수집됐다. 수사당국은 네덜란드에 있는 서버 장비에서 조직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접근했다. 여기에는 피해자 명단과 지갑 주소, 탈취 금액, 내부 대화 기록, 플랫폼 운영 내역이 모두 담겨 있었다.</p><h3>압수수색 34건…무장 경호에 배우자 명의 은닉까지</h3><p>수사관들은 키이우와 인근 지역에서 34건의 압수수색을 진행해 컴퓨터 100대 이상, 휴대전화 100대 이상, 유심(SIM) 카드 79개, GSM 게이트웨이, 현금, 차량 15대를 압수했다. 일부 차량과 부동산은 조직원의 배우자나 친척 명의로 등록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총책은 무장 경호원을 대동하고 움직였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p><p>사건은 우크라이나 형법 190조 5항에 따라 처리되고 있다. 경찰은 관련자 전체와 추가 피해자, 총 피해 금액을 아직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p><h3>우크라이나, 크립토 범죄 대응 강화 흐름</h3><p>우크라이나는 6월 해킹 조직에서 압수한 830만 달러(약 113억 원, 1달러 1,361원 기준) 규모의 테더(USDT)를 국가 관리 지갑으로 옮겼다. 압수한 가상자산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도록 한 첫 사례였다. 왕립합동군사연구소(Royal United Services Institute, RUSI)가 2025년 낸 태스크포스 보고서는 전문가 추산을 인용해, 가상자산 관련 규정을 강화하면 우크라이나가 탈취된 자금과 손실된 세수를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 6,100억 원, 1달러 1,361원 기준) 규모까지 회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p><p>이번 적발은 텔레그램을 통한 유인부터 가짜 대시보드 조작, 드레이너 코드를 이용한 지갑 탈취까지 크립토 사기 조직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움직이는지 보여준다. 경찰은 조직 전체 규모와 실제 피해 총액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56</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5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411302180_coin.jpeg</image>
            <pubDate>Fri, 04 Sep 2026 04:02:06 +0900</pubDate>
            <title>
                <![CDATA[바이낸스 알파, PONS·FLORK 추가하자 PONS 사상 최고가·FLORK 세자릿수 급등]]>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41130218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바이낸스 알파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바이낸스 월렛의 얼리스테이지 토큰 발굴 서비스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에 신규 토큰 PONS(폰스)와 FLORK(플록)가 추가됐다. 바이낸스 월렛은 9월3일(현지시각)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두 토큰이 전날인 9월2일(현지시각) 알파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마켓 주문과 리밋 주문이 동시에 지원된다. 로빈후드체인(Robinhood Chain) 기반 토큰 발행 플랫폼 폰스의 네이티브 토큰 PONS는 상장 직후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고, 밈코인 FLORK도 세 자릿수대 급등세를 보였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2%대 하락하며 약 2조2600억달러로 내려앉았지만, PONS와 FLORK는 이런 흐름과 무관하게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p><h3>PONS, 사상 최고가 경신…소스마다 시총 추정치는 제각각</h3><p>크립토뉴스(crypto.news)와 크립토뉴스닷넷(cryptonews.net)이 인용한 디파이라마(DefiLlama) 스냅숏에 따르면 PONS는 9월3일(현지시각) 사상 최고가 0.52달러를 찍은 뒤 0.4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때 추정 시가총액은 약 3억4900만달러(약 4,750억원, 1달러 1,361원 기준)였다.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com)은 PONS가 24시간 동안 21%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이 약 3억6400만달러까지 올랐고, 최고가는 0.515달러 부근이었다고 전했다.</p><p>코인가바(coingabbar.com)가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인용해 집계한 값은 가격 0.5044달러, 24시간 변동률 +18.29%, 시가총액 3억5646만달러, 24시간 거래량 1억1242만달러였다. 유통량은 7억667만개, 최대 발행량은 10억개로 나타났다. 토큰포스트(tokenpost.com)는 PONS 시가총액이 약 3억6200만달러까지 오르며 전체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118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매체마다 집계 시점과 데이터 소스가 달라 수치는 조금씩 엇갈리지만, PONS가 상장 당일부터 3억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형성했다는 점은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디파이라마 기준으로 PONS는 최근 7일간 270% 넘게, 30일간은 1,800%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수치는 최근 상장된 고변동성 자산의 특성상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크립토뉴스는 전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41214664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로빈후드체인 수수료 1위까지 넘어선 PONS 활약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로빈후드체인 수수료 1위까지 넘어선 PONS 활약</h3><p>디파이라마 집계에서 폰스 런치패드는 최근 24시간 동안 595만달러(약 81억원)의 수수료를 발생시켜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 블록체인(Wu Blockchain)은 엑스를 통해 이 수수료가 디파이라마가 추적하는 전체 프로토콜 중 4위에 해당하며, 심지어 로빈후드체인 자체보다도 많은 수수료를 발생시켰다고 전했다.</p><p>다만 수수료는 프로토콜 수익이나 토큰 보유자 수익과는 다른 개념이다. 디파이라마는 하루 프로토콜 수익을 111만달러, 토큰 보유자 수익을 약 3만634달러로 별도 집계했다. 7일 누적 수수료는 2,883만달러, 30일 누적 수수료는 4,084만달러였다. 누적 기준으로는 수수료 5,677만달러(약 773억원), 프로토콜 수익 1,225만달러가 쌓였다.</p><p>폰스의 활약은 로빈후드체인 전체 거래 증가와 맞물려 있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로빈후드체인은 앞서 8월25일(현지시각) 하루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이 9억4,500만달러(약 1조2,860억원)에 달했고, 투기성 토큰이 이 활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폰스 자체의 24시간 DEX 거래량은 1억2,093만달러, 누적 거래량은 7억1,939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중에 퍼진 약 45억4,000만달러(약 6조1,800억원) 규모의 누적 거래량 추정치와는 차이가 크다. 크립토뉴스는 이 큰 수치가 다른 데이터셋이나 집계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바이낸스나 디파이라마의 현재 프로토콜 페이지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p><p>토큰포스트가 인용한 던(Dune) 대시보드 자료는 다른 계열의 수치를 보여준다. 최근 24시간 동안 PONS 관련 거래는 9만5,969건, 관련 지갑은 8,014개였고 하루 거래량은 6,494만달러로 로빈후드체인 내 거래량 상위 3개 자산 안에 들었다. 누적 기준으로는 210만건이 넘는 거래에서 6만6,422명의 고유 트레이더가 참여해 7억212만달러의 거래량을 만들어냈다. 토큰포스트는 로빈후드체인 런치패드 전체의 누적 거래량이 약 45억4,000만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크립토뉴스가 별도 데이터셋에서 나온 수치라며 미확인 상태로 분류한 추정치와 규모가 일치한다.</p><h3>FLORK, 밈코인 특유의 급등락 장세</h3><p>FLORK는 스틱 피겨 그림체로 알려진 웹코믹 “플록 오브 카우즈(Flork of Cows)”에서 이름을 딴 밈코인이다.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거래된다. 바이낸스 알파 마켓 페이지에서는 상장 후 약 150%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거래량은 약 2,450만달러 수준이었다. 우 블록체인은 FLORK가 더 넓은 단기 구간에서는 약 293% 올랐고, 알파 상장 이후로만 따지면 80% 넘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FLORK 시가총액이 한때 약 1,750만달러까지 올랐다가 되돌림을 보였다고 덧붙였다.</p><p>크립토브리핑은 FLORK가 장중 190% 넘게 뛰었다가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FLORK 시가총액은 장중 한때 1,700만달러를 웃돌았고 이후 1,520만달러 선에서 안정됐다. 매체별로 집계 시점과 방식이 달라 정확한 수치는 엇갈리지만, FLORK가 상장 당일 두 배 이상 뛰었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는 흐름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크립토뉴스는 이런 시세 지표들이 바이낸스 월렛의 공식 상장 공지에서 확인된 값이 아니라 제3자 데이터 제공업체의 추정치라고 강조했다. 가격 변동성과 유통량 가정, 측정 시점 차이에 따라 데이터 제공업체마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p><h3>바이낸스 알파 상장, 스팟 거래소 상장과는 다르다</h3><p>바이낸스 공지에 따르면 PONS는 현재 바이낸스 알파 1.0에서만 거래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두 토큰 모두에 대해 메인 중앙화 거래소(CEX)의 스팟마켓 상장은 발표하지 않았다. 바이낸스 알파는 바이낸스 월렛 생태계 안에 있는 얼리스테이지 토큰 발굴·거래 서비스로, 알파에 이름을 올렸다고 해서 바이낸스 메인 스팟 거래소 상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바이낸스는 월렛 서비스가 규제기관의 감독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안내하고 있다.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하고 개별 토큰의 위험을 평가하는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다는 설명이다.</p><p>바이낸스는 폰스 런치패드나 FLORK 개발진과의 상업적 관계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두 토큰이 알파에서 거래 가능하다는 사실만 확인해줬을 뿐, PONS나 FLORK가 알파를 넘어 추가 상장으로 이어질지는 밝히지 않았다. 향후 상장이 이뤄진다면 별도 공지가 필요하다.</p><p>크립토브리핑은 이번 상장이 더 큰 흐름의 일부라고 짚었다. 9월 들어 바이낸스 알파의 신규 토큰 상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알파는 초기 단계 토큰이 이후 바이낸스 메인 거래소로 “졸업”하기 전에 거치는 일종의 시험대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이 매체는 바이낸스가 포인트 제도와 에어드롭 메커니즘을 활용해 이용자 참여를 늘리는 전략도 함께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p><p>코인가바는 앞으로 지켜볼 지표로 PONS가 초기 급등이 식은 뒤에도 0.50달러 선을 지킬 수 있을지, FLORK의 “쇼케이스 구간”이 끝난 뒤 거래량 추이가 어떻게 변할지를 꼽았다. 신규 상장을 추적하는 분석가들은 초기 변동성이 통상 며칠 안에 잦아들며, 첫 시간대의 가격 움직임보다 이후 거래량 패턴이 더 중요한 신호라고 본다고 코인가바는 전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5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5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309299973_coin.jpeg</image>
            <pubDate>Fri, 04 Sep 2026 03:05:32 +0900</pubDate>
            <title>
                <![CDATA[CFTC, CME가 낸 칼시 비트코인 무기한선물 소송에 “헛소동”이라며 각하 요청]]>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30929997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칼시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CME그룹(CME Group)이 낸 소송을 각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CME는 CFTC가 칼시(Kalshi)의 비트코인 무기한선물(perpetual futures) 계약을 승인한 것을 문제 삼아 소송을 냈는데, CFTC는 9월 2일(현지시각)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각하 신청서를 제출했다. CFTC는 소송을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이라고 표현하며 CME가 소송을 제기할 자격, 즉 원고 적격(standing)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콜린 콜라코텔리(Colleen Kollar-Kotelly) 판사가 맡은 이 사건에서 CME의 반박 답변 기한은 10월 2일로 잡혔다.</p><h3>소송 배경</h3><p>CME 최고경영자(CEO) 테런스 듀피(Terrence Duffy)는 CNBC 인터뷰에서 선물로 승인된 상품들이 사실은 두 당사자가 지속적으로 자금을 주고받는 스왑(swap)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다음 날인 6월 18일 CME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대상은 CFTC가 5월 29일 내린 결정이다. 칼시의 비트코인 무기한선물 계약을 승인하고, 다른 지정계약시장(DCM)들도 비슷한 상품을 선물로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책 성명을 함께 낸 조치였다. CME는 만기가 없는 계약에 자금조달(funding) 결제가 반복되는 구조라면 상품거래법(Commodity Exchange Act)과 도드-프랭크법(Dodd-Frank Act)상 스왑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칼시 승인과 정책 성명 모두를 무효화(vacatur)해달라고 요구했다.</p><p>CME가 소송을 낸 날은 CFTC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무기한선물과 이벤트 계약을 포함해 스왑을 어떻게 정의할지에 대한 공동 의견 수렴을 시작한 날이기도 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31006782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CFTC 반박 논리: “경쟁 피해 없다”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CFTC 반박 논리: “경쟁 피해 없다”</h3><p>CFTC는 CME가 경쟁상 피해를 구체적으로 입증하지 못해 소송을 낼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CME 역시 지정계약시장 자격을 갖고 있어 칼시가 상장한 것과 같은 무기한선물 계약을 직접 상장할 수 있다는 논리다. CFTC는 CME가 공개적으로 “고객들이 무기한선물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한 점도 근거로 들었다.</p><p>CFTC는 CME의 자체 월간 거래량 자료도 제시했다. 칼시 승인이 이뤄진 5월보다 6월과 8월의 비트코인·이더 선물 거래량이 더 많았다는 것이다. CFTC는 이 수치가 CME 스스로 주장하는 경쟁 손실 논리와 모순된다고 지적했다.</p><p>CFTC는 계약을 선물이 아닌 스왑으로 재분류해도 CME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봤다. 칼시나 다른 거래소가 같은 상품을 스왑 형태로 다시 상장하면 그만이라는 논리다. CFTC는 또 의회가 상품거래법을 만들 때 자율규제와 시장 건전성, 거래소 간 공정 경쟁을 뼈대로 삼았다며, 신규 진입자를 억누르려는 소송은 이런 취지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CFTC는 법원에 구두변론(oral hearing)을 요청했다.</p><h3>칼시 BTCPERP, 출시 첫날 1억 달러 거래</h3><p>칼시의 비트코인 무기한선물 계약 BTCPERP는 CF벤치마크(CF Benchmarks) 비트코인 실시간 지수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현물가격을 추종한다. 비트코인 0.0001개(1/10,000) 단위로 거래되며 만기 없이 한 주 내내 상시 거래된다. CFTC는 5월 29일 이 계약을 승인했고, 칼시는 6월 3일부터 비트코인 무기한선물 거래를, 6월 4일부터는 이더리움 무기한선물 거래를 시작했다.</p><p>칼시 자료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무기한선물의 출시 첫날 거래량은 1억 달러(약 1,361억원, 1달러 1,361원 기준)를 넘었고, 일주일 만에 명목 거래량(notional volume)이 10억 달러(약 1조3,610억원)를 넘어섰다. 이후 칼시는 이더리움·XRP·솔라나·도지코인을 포함한 12개 알트코인 연동 계약도 인증받기 위해 신청서를 냈다. 8월에는 구리 가격을 추종하는 무기한선물 상장도 신청했는데, CFTC는 디지털 자산이 아닌 자산군에 기반한 계약은 개별 심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p><h3>남은 쟁점과 일정</h3><p>CFTC가 각하를 요청하며 내세운 논리는 선물과 스왑 분류 문제 자체를 정면으로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분류는 상장 절차와 고객 자격, 보고 의무, 세금 처리를 좌우하고 비트코인 외 자산으로 무기한선물이 얼마나 빠르게 확장될지에도 영향을 준다. 법원이 원고 적격 등 절차적 이유로 소송을 각하할 경우 현재 정책과 칼시 승인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선물이냐 스왑이냐를 둘러싼 근본 물음은 풀리지 않은 채 남는다.</p><p>하이퍼리퀴드 정책센터(Hyperliquid Policy Center)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CFTC의 각하 신청서 일부를 공유하며 CFTC가 “완승했다(cooked)”고 짧게 평가했다. CME의 반박 답변은 10월 2일 제출될 예정이며, 법원은 아직 구두변론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50</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4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213235733_coin.jpeg</image>
            <pubDate>Fri, 04 Sep 2026 02:03:29 +0900</pubDate>
            <title>
                <![CDATA[비트코인 ETF, 8월 35억달러 유입…7월보다 20배 급증하며 2026년 최고 달 기록]]>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21323573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8월 한 달간 35억달러(약 4조 7,600억원, 1달러 1,361원 기준) 순유입을 기록했다. 7월 1억 7,200만달러에 그쳤던 유입액이 한 달 만에 20배 넘게 늘어난 수치로, 풀닷컴(fool.com)은 이를 2026년 최고의 한 달로 평가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도 2024년 1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인 약 25%를 기록하며 7월 초 6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가격을 크게 회복했다. 다만 9월 들어서는 분위기가 다시 흔들렸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com)에 따르면 9월 2일(현지시각)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나흘째 유입과 유출을 오가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고, 가격도 7만 7,0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p><h3>8월 기록의 이면…6만달러 붕괴 딛고 반등</h3><p>풀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약 77,250달러에 거래됐다. 7월 초에는 잠시 6만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8월 한 달간 반등에 성공해 2024년 1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인 약 25%를 기록했다. 이 흐름과 함께 비트코인 ETF로도 자금이 몰려 8월 순유입액이 35억달러(약 4조 7,600억원)에 달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를 인용한 코인텔레그래프 보도를 근거로 풀닷컴이 전한 수치다.</p><p>7월 순유입액이 1억 7,200만달러(약 2,340억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극적인 반전이다. 다만 풀닷컴은 근래 1년간의 흐름을 볼 때 비트코인의 단기 예측은 쉽지 않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214038684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나흘째 사자팔자 반복…9월 초 자금 흐름 요동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나흘째 사자팔자 반복…9월 초 자금 흐름 요동</h3><p>크립토슬레이트가 소소밸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나흘간 유입과 유출을 번갈아 오갔다. 8월 28일 2억 190만달러 유출, 8월 31일 2억 1,670만달러 유입, 9월 1일 2억 3,650만달러 유출, 9월 2일(현지시각) 1억 120만달러 유입으로 이어지며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도 8월 27일 종가 80,268달러에서 8월 28일 77,821달러로 밀렸다가 8월 31일 78,553달러로 반등했고, 9월 2일에는 다시 77,300달러 선까지 내려왔다.</p><p>그럼에도 최근 30일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 ETF에는 30억달러(약 4조 800억원) 넘는 자금이 새로 들어왔고, 이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22% 올랐다. 짧은 기간의 출렁임과 별개로 한 달 단위로는 자금 유입과 가격 상승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앞서 비트코인 ETF는 한 주간 19억달러(약 2조 6,0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한 적이 있었으며,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가 닷새 연속 거래일 동안 약 13억 3,000만달러(약 1조 8,100억원)를 끌어모으며 이 흐름을 이끌었다. 이 기간 비트코인은 미 재무부가 8월 19일 장기채권 매입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22% 오르며 8월 27일 8만달러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랐다. 이후 자금 흐름은 이번처럼 하루 단위로 뒤집히는 국면으로 넘어갔고, 가격도 77,000달러대로 되돌아온 상태다.</p><h3>이더리움·XRP·솔라나도 유입 행진 마감</h3><p>비트코인 ETF의 출렁임과 달리 이더리움·XRP·솔라나 ETF는 최근까지 꾸준한 순유입을 이어왔지만, 9월 2일(현지시각) 일제히 유출로 돌아섰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이날 4,8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12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유입 행진을 마감했다. 이 기간 유입된 자금은 16억 2,000만달러에 달했고, 누적 순유입액은 반전 직전 130억 3,000만달러(약 17조 7,300억원)까지 쌓였었다.</p><p>XRP ETF도 720만달러 순유출로 11거래일 연속 유입 행진을 끊었다. 해당 기간 1억 7,000만달러가 들어오며 누적 순유입액을 16억 8,000만달러(약 2조 2,9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던 흐름이었다. 솔라나 펀드 역시 약 6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11거래일 연속 유입 행진을 마쳤는데, 그 기간 약 1억 9,300만달러가 유입돼 누적 순유입액은 13억 4,000만달러(약 1조 8,200억원) 수준이었다. 하이퍼리퀴드, BNB 등 신생 알트코인 ETF들은 이날 순유입과 순유출 모두 0을 기록해 자금 이동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p><h3>랠리 배경엔 트럼프 정책과 금·비트코인 동조화</h3><p>비트코인이 2024년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급등했던 배경에는 정책적 요인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미국 전략비트코인보유고(Strategic Bitcoin Reserve) 신설, 퇴직연금 자산의 대체투자 허용 확대 등 여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의회도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를 마련한 GENIUS법을 통과시켰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더 명확히 규정할 클래리티법(Clarity Act)도 여전히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p><p>그러나 올해 들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동력을 잃었다.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이 암호화폐 암호화 체계를 뚫을 수 있다는 우려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렸고, 오랜 기간 비트코인을 보유해온 대형 투자자(고래)들의 차익 실현도 이어졌다. 여기에 이란 전쟁과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채권 수익률을 끌어올리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점도 부담이 됐다. 최근 반등은 숏 스퀴즈(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려 매수에 나서는 현상)와 미국 재무부의 채권 매입 확대 계획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p><p>풀닷컴은 비트코인이 이란 전쟁 이후 금(Gold)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금이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라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만큼,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하게 움직인다면 장기적으로 디지털 금으로서의 성격을 갖는다는 주장도 근거를 얻는다는 취지다. 다만 이 매체는 단기 예측이 무의미하다는 점도 함께 짚으며, 장기 투자자라면 비트코인이나 관련 ETF에 노출을 유지할 수 있지만 레버리지 ETF는 피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4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4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115157496_coin.jpeg</image>
            <pubDate>Fri, 04 Sep 2026 01:28:58 +0900</pubDate>
            <title>
                <![CDATA[태국 SEC, 개인 지갑 이전도 신원확인…3만 바트 넘으면 소유 증명 의무화]]>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115157496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태국 SEC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이전 거래에 송금인과 수취인 정보를 확인하도록 하는 트래블룰(Travel Rule, 자금이동규칙)을 확정했다. SEC는 9월 2일(현지시각) 이 규정을 발표했으며, 관련 통지문은 8월 25일자로 공표됐다. 태국 관보 게재 후 180일의 시행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2월 27일부터 적용된다. 3만 바트를 넘는 송금부터는 수취인의 지역과 국가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규제 대상 플랫폼은 거래 기록을 5년 이상 보관해야 한다.</p><h3>3만 바트가 기준선…거래 규모별로 다른 정보 요구</h3><p>SEC 감독을 받는 가상자산 사업자는 코인이 이전될 때마다 고객과 거래상대방의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거래상대방을 확인하고 이전 경로에 있는 다른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나 중개기관의 자격도 점검해야 한다. 이전 지시를 보내는 사업자는 수취 측 사업자에게 송금인과 수취인 정보를 함께 전달해야 하며, 관련 기록은 최소 5년간 보관해야 한다.</p><p>고객이 요구받는 정보는 거래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규제 플랫폼에 개설된 지갑에서 코인을 보낼 때는 3만 바트 이하라도 수취인을 특정해야 한다. 3만 바트를 넘으면 수취인의 지역(도시)과 국가 정보를 추가로 제공해야 하고, 수취인이 법인이면 등록번호까지 밝혀야 한다. 다만 이 규정은 거래소 오더북 내 매매나 태국 바트의 입출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코인 이전 자체를 규율하는 규정이기 때문이다. SEC는 고객이 정보를 완전히 제공하고 플랫폼이 준비돼 있다면 대부분의 이전은 기존 절차대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액 거래나 정보가 빠진 거래, 지갑 확인이 추가로 필요한 거래는 처리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11601474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개인 지갑까지 파고든 신원 확인, 최대 난제로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개인 지갑까지 파고든 신원 확인, 최대 난제로</h3><p>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자체 보관 지갑(self-custodial wallet, 이용자가 프라이빗 키를 직접 관리하는 지갑)에 대한 검증 의무다. 규제 플랫폼 지갑으로 자체 보관 지갑에서 코인이 들어오면 플랫폼은 다른 이전과 마찬가지로 발신자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거래 금액이 3만 바트를 넘으면 그 사용자가 해당 지갑을 실제로 소유하거나 통제하고 있는지까지 확인해야 한다.</p><p>문제는 자체 보관 지갑이 중앙화 거래소나 커스터디 업체가 관리하는 지갑과 다르다는 점이다. 이용자가 프라이빗 키를 직접 쥐고 있어 가입 단계에서 수집하는 고객확인(KYC) 정보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자체 보관 지갑 소유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는 태국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넘어야 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5년간의 기록 보관 의무에는 추가 조건도 붙는다. 거래 후 처음 2년 동안은 규제당국이 요청하면 즉시 열람할 수 있는 형태로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p><h3>FATF 기준 뒤늦게 맞추는 태국</h3><p>태국의 조치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권고16을 통해 도입한 트래블룰 원칙을 따른 것이다. FATF는 2026년 기준 조사 대상국의 83%가 이미 트래블룰 관련 법을 통과시켰다고 추산했다. 태국은 이 흐름에 비교적 늦게 합류했다. 태국 SEC 사무총장 포르나농 부싯사라트라군(Pornanong Budsaratragoon)은 이번 규정이 “디지털자산 사업자가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에 이용될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p><p>최종 규정은 올해 여러 차례 공개 의견수렴을 거쳤다. SEC는 3월 원칙안을 내놓았고 6월에는 구체적인 초안 통지문을 공개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4월과 7월에도 추가 의견수렴 절차가 있었다. 대다수 이해관계자는 제안에 찬성했다고 SEC는 밝혔다. 규정 마련 과정에는 자금세탁방지사무국(AMLO)도 참여했다. AMLO는 자금세탁방지법에 따른 자체 규정을 별도로 준비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임시 지침을 내놓은 상태다.</p><h3>어기면 영업 인가 취소…한국도 같은 시기 트래블룰 확대</h3><p>트래블룰을 준수하지 못한 사업자는 태국 내 영업 인가를 잃는다. 규정 발표 시점부터 시행일까지 남은 기간은 약 6개월로, 사업자들은 그 사이 이전 정보를 주고받고 감시할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p><p>트래블룰은 태국 SEC가 최근 추진 중인 가상자산 규제 확대의 한 갈래다. 같은 주 SEC는 중개기관이 해외 규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특정 가상자산 파생상품을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스팟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초안 규정도 진전시켰고,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펀드가 이용하는 해외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언에 대한 요건도 의견수렴 중이다.</p><p>트래블룰 시행 시점은 한국과도 맞물린다. 이웃한 한국도 같은 달 확장된 형태의 자체 트래블룰을 시행할 예정이다. 두 나라 모두 2027년 2월에 강화된 트래블룰을 동시에 적용하게 된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46</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4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109025669_coin.jpeg</image>
            <pubDate>Fri, 04 Sep 2026 01:06:02 +0900</pubDate>
            <title>
                <![CDATA[이틀 만에 복구했다…악의적 공격 받은 이 블록체인, 긴급 의무 업그레이드 단행]]>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10902566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온톨로지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온톨로지(Ontology)가 8월 31일(현지시각) 발생한 보안 사고를 수습하고 9월 2일(현지시각) 메인넷 운영을 정상화했다. 온톨로지는 처음엔 일상 보안 점검 중 발견된 “잠재적 보안 우려”로 블록 생성을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9월 1일(현지시각) 업데이트에서는 네트워크를 겨냥한 “악의적 공격 행위(malicious attack activity)”를 확인했다고 발표를 격상했다. 복구 이후 온톨로지는 모든 싱크노드(Sync Node, 블록체인 사본을 네트워크와 동기화하는 인프라) 운영자에게 v3.1.5로 즉시 업그레이드하라고 공지했다. 다만 공격 경로나 취약점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고, RPC 제공사·거래소·지갑·dapp 전반의 복구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p><h3>보안 점검에서 “악의적 공격” 확인까지</h3><p>8월 31일(현지시각) 온톨로지는 일상 보안 점검에서 발견된 잠재적 문제를 이유로 블록 생성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로 체인 위 거래는 처리되지 않은 채 대기 상태에 놓였다. 크립토랭크(CryptoRank) 보도에 따르면 이 봉쇄(containment) 절차는 최소 24시간 이어질 것으로 9월 1일(현지시각) 업데이트에서 안내됐다.</p><p>9월 1일(현지시각) 온톨로지는 상황 설명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팀이 네트워크를 겨냥한 악의적 공격 행위를 확인했으며, 복구·테스트·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단 기간 동안 온톨로지는 이용자들에게 시급한 온체인 거래를 시도하지 말라고 안내하면서도, 이 공지 때문에 ONT나 ONG 등 자산을 옮길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블록 생성은 네트워크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함께 전했다. 온톨로지는 자체 조사에서 이번 공격 행위가 이용자 자산을 건드리거나 훼손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는 독립적인 포렌식 보고서 없이 나온 온톨로지 자체 평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10946048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9월 2일 정상화, 싱크노드 전원 v3.1.5 의무 적용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9월 2일 정상화, 싱크노드 전원 v3.1.5 의무 적용</h3><p>온톨로지는 9월 2일(현지시각) 보안 점검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절차를 마치고 메인넷이 정상 운영으로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보도에 따르면 ONT 유틸리티 기능과 스테이킹 기능도 함께 재가동됐다. 활동을 멈췄던 참여자들은 업그레이드된 체인 위에서 다시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p><p>복구 공지에는 조건이 붙었다. 모든 싱크노드 운영자는 v3.1.5로 최대한 빨리 업그레이드하고, 노드가 완전히 동기화됐는지 확인한 뒤 정상 작동 여부를 재검증해야 한다. 온톨로지는 새 소프트웨어가 복구된 체인과의 호환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동기화를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구버전 소프트웨어를 유지하는 노드는 동기화 실패 위험을 안게 되지만, 온톨로지 공지는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모든 노드가 이미 문제를 일으켰다고는 밝히지 않았다.</p><h3>코드에 남은 단서, 공격 경로는 비공개</h3><p>v3.1.5 릴리스는 리눅스 AMD64 바이너리와 체크섬만 제공할 뿐, 사고 경위에 대한 설명은 담지 않았다. 다만 공개된 코드 변경 내용에는 단서가 남아 있다. 태그된 코드는 메인넷 블록 20,770,894에서 여러 레거시 네이티브 컨트랙트의 신규 등록 기능을 비활성화했다. 이는 중단 당시 관측된 블록 20,770,893 높이보다 정확히 한 블록 뒤다. 해당 커밋의 상위(parent) 커밋은 크로스체인 메시지 역직렬화(deserialization) 로직을 변경한 내용이었다.</p><p>온톨로지는 이 두 커밋 중 어느 것도 특정 공격 경로와 연결해 공식 설명하지 않았다. 공지 어디에도 취약점의 성격이나 공격자의 구체적 방법, 영향을 받은 구성요소의 이름이 명시되지 않았고 포렌식 증거나 사후 보고서도 제공되지 않았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9월 1일(현지시각) 자체 분석에서 악의적 공격 확인 발표가 사건을 단순한 일시 중단 이상의 사안으로 옮겨놓았다고 짚었다.</p><h3>거래소·지갑 복구는 미확인…생태계 전체 안전 여부는 물음표</h3><p>온톨로지의 복구 발표는 메인넷 자체의 재가동만을 확인해줄 뿐, 생태계 전반의 서비스별 복구를 보장하지 않는다. 공개된 RPC 제공사, 거래소의 입출금, 지갑, dapp이 모두 정상 작동으로 돌아왔는지는 발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온톨로지는 앞으로도 기술·보안 파트너와 함께 네트워크 보안·안정성·성능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p><p>한편 크립토랭크 보도에 따르면 온톨로지가 멈춰 있던 것과 비슷한 시기 크로노스(Cronos)와 인젝티브(Injective)는 이미 정상 운영으로 복귀한 상태였다. 온톨로지의 중단은 상대적으로 더 길게 이어졌다. 공격 경로 규명과 서비스 전면 정상화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4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4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015275782_coin.jpeg</image>
            <pubDate>Fri, 04 Sep 2026 00:24:26 +0900</pubDate>
            <title>
                <![CDATA[코인베이스, 머스크 계열사 CFO 출신 앤서니 암스트롱 이사로 선임…이사회 10명 확대]]>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01527578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인베이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코인베이스(Coinbase)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여러 회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앤서니 암스트롱(Anthony Armstrong)을 새 이사로 선임했다. 임명은 9월 1일(현지시각)부터 효력이 발생했고, 이사회 규모는 9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같은 시점 코인베이스는 캐나다에서 규제된 크립토 파생상품 거래를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냈다.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과는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다고 회사 측이 명확히 밝혔다.</p><h3>앤서니 암스트롱, 월가·정부·머스크 계열사를 거친 이력</h3><p>암스트롱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에서 거의 10년간 근무하며 글로벌 기술 분야 인수합병(M&amp;A) 실무를 이끌었고, 이후 투자은행 부회장(vice chairman) 자리까지 올랐다. 2022년 모건스탠리가 머스크의 트위터(현재 X) 인수를 자문하고 자금조달을 주선했을 당시 그가 이 실무를 담당한 인물이다.</p><p>이후 그는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에서 대통령 행정실 산하 수석고문으로 활동했다. 가장 최근에는 xAI, X.AI Corp., X Corp. 등 머스크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아 재무 운영을 총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5년 말 합류한 뒤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재직했고, 스페이스X(SpaceX)가 관련된 대규모 기업결합이 이뤄질 무렵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베이스는 임명 배경에 대해 “효율적인 실행과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것을 해내는 방식”을 핵심 이유로 들며, 이 원칙이 회사 내부 운영 방식과 직접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01607797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이사회 확대와 지배구조 절차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이사회 확대와 지배구조 절차</h3><p>이번 인선은 지명 및 기업지배구조위원회(Nominating and Corporate Governance Committee)가 이사회를 9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한 뒤 이뤄졌다. 암스트롱은 감사 및 컴플라이언스 위원회(Audit and Compliance Committee)에도 배정됐으며, 2027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또는 후임자가 선출될 때까지 임기를 수행한다.</p><p>코인베이스는 규제 공시를 통해 암스트롱과 다른 코인베이스 임원·이사진 사이에 가족관계가 전혀 없다는 점을 재차 명시했다. 암스트롱과 직계가족은 코인베이스 제품을 일반 고객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하며 표준 수수료를 낸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별한 계약이나 중대한 이해관계도 없으며, 다른 비상근 이사와 동일한 보상 패키지를 받고 통상적인 면책 계약에도 서명했다고 덧붙였다.</p><p>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는 공개적으로 새 이사를 반기며 “코인베이스는 AI를 위한 금융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고운영책임자 겸 사장인 에밀리 초이(Emilie Choi)는 “암스트롱은 금융과 기술 분야의 주요 베팅 중심에 있었던 인물로, 회사를 한 단계 더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이사회가 원하는 관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평가했다.</p><h3>캐나다 크립토 파생상품 시장, 코인베이스가 첫 문 열다</h3><p>같은 발표 시점 코인베이스는 캐나다 자회사 코인베이스 파이낸셜 마켓츠(Coinbase Financial Markets)를 통해 규제된 크립토 파생상품 거래를 선보였다. 이 법인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선물중개업자(futures commission merchant)로, 캐나다에서는 외국인 딜러 면제(foreign dealer exemptions) 아래 운영된다.</p><p>거래 대상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을 포함한 23개 크립토 무기한·기한부 선물이다. 여기에 5개 원자재 선물과 코인베이스 50 인덱스(Coinbase 50 Index)도 함께 제공된다. 이로써 코인베이스는 캐나다에서 직접 크립토 네이티브 선물을 제공하는 최초의 주요 크립토 플랫폼이 됐다. 다만 접근은 최소 500만 달러(약 68억 원, 1달러 1,361원 기준) 이상의 순금융자산을 보유한 캐나다 고객이나 등록 투자자문사·딜러로 제한된다. 계약은 나노 사이즈 포지션으로, 최대 10배 레버리지가 적용된다.</p><p>캐나다 시장에는 이미 여러 미국계 플랫폼이 몰려들고 있다. 로빈후드(Robinhood)는 올해 6월 1억 8,000만 달러(약 2,450억 원) 규모로 거래소 원더파이(WonderFi)를 인수해 캐나다에 진출했다. 이 인수로 로빈후드는 거래소 비트바이(Bitbuy)와 코인스퀘어(Coinsquare), 약 30만 명의 펀드 고객을 확보했다. 웹불(Webull) 역시 코인베이스 인프라를 활용해 캐나다 고객 대상 크립토 거래를 최근 확장한 바 있다.</p><h3>주가 부진 속 “에브리씽 익스체인지” 전략</h3><p>이번 이사진 개편의 배경에는 회사 실적 부진도 자리한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 1년간 40% 넘게 떨어졌다. 회사는 단순 크립토 거래소를 넘어 주식, 24시간 주식거래, 파생상품, 예측시장, AI 기반 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에브리씽 익스체인지(everything exchange)” 전략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p><p>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가(COIN)는 목요일(현지시각) 프리마켓에서 1% 넘게 오르며, 1월 고점인 198달러 부근에서 이어진 8개월간의 하락 추세선 재돌파를 시도했다. 178.72달러 위에서 안착하면 해당 하락 흐름이 처음으로 흔들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레벨로는 최근 고점이자 추세선 저항인 179달러, 100일 지수이동평균(EMA)이자 첫 지지선인 174달러가 제시됐다.</p><p>이번 인선을 두고 시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전략 전환이라기보다 지배구조 보강에 가깝다는 시각이 나온다. 이사회 규모 확대와 새 감사위원회 멤버 영입, 대규모 복잡 조직 운영 경험을 갖춘 재무 전문가의 합류가 코인베이스의 확장·비용관리·규제 대응이라는 세 갈래 과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전 대상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4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3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009459777_coin.jpeg</image>
            <pubDate>Fri, 04 Sep 2026 00:01:10 +0900</pubDate>
            <title>
                <![CDATA[콜드카드 3차 웨이브 해커, 도난 비트코인 20.5개 THORChain서 이더로 바꿔]]>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00945977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콜드카드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콜드카드(Coldcard) 하드웨어 지갑 해킹의 3차 웨이브(Wave 3) 공격자가 훔친 비트코인을 THORChain을 통해 이더(ETH)로 바꾸기 시작했다. 갤럭시 리서치 헤드 알렉스 손(Alex Thorn)은 9월 2일(현지시각) X(트위터)에 이 같은 움직임을 공개했다. 손에 따르면 도난 자금의 약 10%가 이동했고 나머지 90%는 그대로 남아 있다. 그는 이번 이동이 웨이브 1·2·3을 통틀어 원래 해커 주소에서 자금이 온체인으로 움직인 첫 사례라고 밝혔다. CryptoTimes는 이번에 옮겨진 물량을 약 20.5 BTC로 구체화해 보도했다.</p><h3>두 달 만에 포착된 첫 자금 이동</h3><p>손은 공격자가 THORChain에서 스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해커가 THORChain을 통해 전체 자금을 스왑하는 데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속 환불받고 다시 시도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온체인 분석가들은 이렇게 옮겨진 자금을 추적해 새로운 이더리움 주소를 특정했다. 손은 이 주소를 관련 당국과 암호화폐 기업들에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공격자가 자산을 거래소를 통해 추가로 숨기거나 옮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p><p>CryptoTimes는 손이 공개한 온체인 경로를 더 구체적으로 짚었다. 피해자 주소에서 나온 코인은 수집 지갑, 페이투위트니스스크립트해시(P2WSH) 볼트, 여러 차례의 2-of-2 멀티시그 이동을 거쳐 THORChain 인바운드 볼트에 도달했다. 이 매체는 이번에 사용된 캐시아웃 지갑이 앞서 7월과 8월 자금 이동에 쓰인 소프트웨어와도 다르다고 전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4/202609040010287989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789 비트코인 도난 사건, 어디까지 왔나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1,789 비트코인 도난 사건, 어디까지 왔나</h3><p>이번 THORChain 스왑은 콜드카드 지갑을 노린 대규모 도난 사건의 후속 움직임이다. 갤럭시 리서치는 이 해킹으로 8,865개 주소에서 최소 1,789 BTC가 도난됐다고 집계했다. 도난 당시 가치로는 약 1억1,470만 달러(약 1,561억원, 1달러 1,361원 기준)에 달한다. CryptoTimes도 이후 집계에서 피해 규모를 8,800개 이상의 주소, 약 1,789 BTC, 약 1억1,500만 달러 상당으로 제시해 큰 틀에서 같은 수치를 확인했다.</p><p>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틱(CertiK)은 8월 이 해킹과 연관된 해커들이 비트코인 64개와 이더 200개를 토네이도캐시(Tornado Cash) 등 믹서로 보냈다고 보고했다. 손은 이번 THORChain 이동에 앞서 8월 28일(현지시각) 공격자들이 여전히 활동 중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자들이 취약한 키를 찾아내는 공격자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약하게 만든 리서치용 지갑을, 해커들이 실제로 훑어갔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p><h3>콜드카드 시드 결함, 무엇이 문제였나</h3><p>이번 사건의 뿌리는 콜드카드 펌웨어의 시드 생성 결함이다. CryptoTimes에 따르면 2021년 3월 이후 배포된 일부 콜드카드 펌웨어가 의도한 것보다 약한 엔트로피(무작위성)로 시드를 생성했다. 이 때문에 공격자들은 기기를 직접 해킹하지 않고도 오프라인에서 개인키를 재구성해 자금이 예치된 주소에서 자산을 빼낼 수 있었다.</p><p>제조사 코인키트(Coinkite)는 7월 30일(현지시각) 보안 권고를 통해 이 문제를 공개했다.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내놨지만, 새 펌웨어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는 이미 취약한 소프트웨어에서 생성된 시드 자체는 고쳐지지 않는다고 재차 경고했다. 사용자는 반드시 수정된 펌웨어에서 새 시드를 만들어 자금을 옮겨야 한다. 코인키트 공동창업자 로돌포 노박(Rodolfo Novak)은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소프트웨어 폴백 경로를 제거한 긴급 수정판을 배포했다고 밝히고 이용자들에게 자금 이전을 우선 요청했다. 회사는 TAPSIGNER, OPENDIME, SATSCARD는 다른 코드를 사용해 이번 권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독립적인 주사위를 50회 이상 굴려 시드를 만든 경우도 예외로 처리됐다.</p><h3>웨이브3의 특이한 패턴과 남은 위험</h3><p>웨이브3은 앞선 두 차례 웨이브와 구조가 달랐다. CryptoTimes에 따르면 단일 수집 지갑 대신 수백 개의 개별 볼트로 자금이 나뉘어 있었다. 9월 2일 이전까지 이 스크립트들은 해시락(hash-locked) 출력으로만 알려져 있었는데, 첫 번째 지출이 이뤄지면서 2-of-2 멀티시그 구조라는 사실이 드러났다.</p><p>손에 따르면 이번 캐시아웃에 쓰인 지갑은 Replace-by-Fee(RBF)를 신호로 보내고, 최근 시점의 락타임을 설정했으며,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했다. THORChain 예치 내역에는 OP_RETURN 메모와 함께 수수료 0bp의 “sto”라는 제휴 태그가 포함돼 있었다. 이런 특징들은 공격자를 특정하는 단서는 아니지만, 온체인에서 드러난 지갑의 고유한 흔적이다.</p><p>웨이브3 자금 대부분은 여전히 원래 볼트에 그대로 남아 있다. 7월 30일(현지시각) 시작된 앞선 웨이브들도 첫 도난 이후 몇 주간 움직임이 없었던 것과 같은 패턴이다. 콜드카드 이용자에 대한 권고도 바뀌지 않았다. 취약한 펌웨어에서 만든 시드를 그대로 쓰는 단일서명 주소에 남은 자금은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다. 새 시드를 생성해 자금을 옮기는 것이 유일한 대응책으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3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3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2309359037_coin.jpeg</image>
            <pubDate>Thu, 03 Sep 2026 23:03:32 +0900</pubDate>
            <title>
                <![CDATA[소파이-크라켄, 은행 인프라 맞교환…크라켄 기관고객 24시간 달러 정산 확보]]>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230935903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크라켄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디지털 뱅크 소파이(SoFi)와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서로의 금융 인프라를 맞바꾸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가 소파이의 은행 네트워크에 합류해 24시간 달러 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고, 소파이는 크라켄의 트레이딩 인프라를 자사 앱 안으로 들여온다. 크라켄은 소파이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소파이USD(SoFiUSD)를 상장하고, 소파이는 크라켄 프라임(Kraken Prime)을 암호화폐 거래 유동성 공급원으로 추가한다. 두 회사는 9월 3일(현지시각)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제휴 내용을 밝혔다. 크립토 거래소가 전통 금융권으로, 핀테크가 크립토 영역으로 동시에 확장하는 흐름 속에 나온 제휴다.</p><h3>소파이 은행망에 합류한 크라켄, 24시간 달러 정산 확보</h3><p>페이워드는 소파이 익스체인지 네트워크(SoFi Exchange Network, SEN)에 합류한다. 이를 통해 크라켄의 기관 고객들은 은행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달러를 옮기고 유동성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전통적인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 자금 이동을 기다려야 했지만, 이제는 주말과 야간에도 달러 결제와 유동성 조정이 가능해진다.</p><p>소파이 CEO 앤서니 노토(Anthony Noto)는 “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에는 금융 시스템이 멈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전통적인 은행 인프라의 지연 없이 네트워크 간 자금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언급했다. 크라켄 기관 고객이 실시간 정산 레일에 접근하게 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231022102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크라켄, 소파이USD 상장…소파이는 크라켄 프라임으로 유동성 확보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크라켄, 소파이USD 상장…소파이는 크라켄 프라임으로 유동성 확보</h3><p>크라켄은 소파이가 발행한 은행 기반 스테이블코인 소파이USD를 자사 플랫폼에 상장한다. 이에 따라 리테일, 프로페셔널, 기관 고객 모두가 크라켄을 통해 소파이USD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p><p>반대 방향으로는 소파이가 크라켄 프라임을 활용한다. 소파이는 앱 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위한 추가 유동성 공급원으로 크라켄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을 쓴다. 이 플랫폼은 추가 유동성을 제공하고 소파이 회원들의 체결 가격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p><h3>금융과 크립토, 서로의 영역을 파고드는 이유</h3><p>이번 제휴는 금융 서비스의 이른바 ‘원스톱 숍’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토큰 거래를 넘어 주식, 파생상품, 결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반대편에서는 핀테크와 전통 금융사들이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반 정산 기능을 속속 추가하는 중이다.</p><p>크라켄과 소파이의 제휴는 두 흐름이 정면으로 맞닿는 지점에 있다. 크라켄은 소파이의 은행업 인프라와 달러 정산 레일에 접근하고, 소파이는 크라켄의 트레이딩 인프라와 유동성을 확보하는 구조다.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흡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자의 강점을 서로의 서비스에 얹는 형태다.</p><h3>이용자·기관 고객에게 달라지는 것</h3><p>크라켄의 기관 고객은 이제 은행 영업시간과 무관하게 달러를 옮기고 유동성을 관리할 수 있어 주말이나 야간에도 자금 운용이 가능해진다. 소파이 고객들은 앱 내 암호화폐 거래에서 크라켄 프라임이 더해진 유동성으로 더 나은 체결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p><p>소파이USD가 크라켄에 상장되면서 소파이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의 접근 범위도 넓어졌다. 리테일 이용자부터 프로페셔널, 기관 투자자까지 크라켄을 통해 소파이USD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의 인프라가 서로 맞물리면서 은행과 암호화폐 거래소 사이의 경계가 한층 좁아진 모습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30</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2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2208050504_coin.jpeg</image>
            <pubDate>Thu, 03 Sep 2026 22:00:47 +0900</pubDate>
            <title>
                <![CDATA[코어다오, 검증인 초과 CORE 보상 사태에 긴급 하드포크는 롤백 아닌 전진 업그레이드]]>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220805050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어다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코어다오(Core DAO)가 일부 검증인(validator)이 프로토콜이 의도한 것보다 많은 CORE 토큰 보상을 받아간 사건을 계기로 긴급 하드포크(hard fork, 블록체인 규칙을 강제로 변경하는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코어다오는 사건이 이미 봉쇄됐으며 문제를 일으킨 “악의적 검증인”은 더 이상 초과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포크는 네트워크를 되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는 업그레이드(forward upgrade)이며, 기존에 확정된 거래를 뒤집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사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코인베이스, 빗썸, 코인원, 비트겟, LBank 등 주요 거래소들이 CORE 입출금을 제한하며 대응에 나섰다.</p><h3>무슨 일이 있었나</h3><p>코어다오는 월요일(현지시각) 낸 상태 업데이트에서 소수의 검증인이 프로토콜이 의도한 발행량보다 훨씬 많은 보상을 축적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보상 발행(reward issuance) 영역에 국한된 것으로, 사용자 자산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코어다오는 추가로 기술적 사후 분석 보고서(포스트모템)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p><p>이후 나온 후속 업데이트에서 코어다오는 사건이 완전히 봉쇄됐다고 재확인했다. “악의적 검증인”이 더 이상 초과 보상을 끌어낼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다만 코어다오는 실제로 얼마나 많은 CORE가 초과 발행됐는지, 그 행위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됐는지, 발행된 토큰 일부가 실제 유통 시장에 흘러들어갔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검증인들이 어떤 취약점을 이용해 초과 보상을 얻어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코어다오는 이 부분을 포스트모템에서 다루겠다고만 밝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220846910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거래소들, CORE 입출금 잇달아 제한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거래소들, CORE 입출금 잇달아 제한</h3><p>사건이 알려지면서 여러 거래소가 CORE 관련 거래를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코인베이스는 코어(Core) 네트워크를 통한 송금과 수신을 모두 중단했다. 빗썸과 코인원은 보안 우려가 의심되거나 확인됐다는 이유로 CORE 입출금을 중단했다.</p><p>비트겟도 CORE 입출금을 중단했는데, 이유로는 월렛 유지보수를 들었다. LBank는 프로젝트 측 요구사항이라고 설명하며 입금을 중단했다. 한국계 거래소인 빗썸·코인원이 보안 우려를 직접 언급한 반면 비트겟·LBank는 운영상의 이유를 내세운 셈이어서, 각 거래소가 사건을 받아들인 무게감에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p><h3>코어다오의 대응 방식과 남은 물음표</h3><p>코어다오가 택한 대응 방식은 눈에 띈다. 네트워크 전체를 과거 특정 시점으로 되돌리는 롤백이나 이미 확정된 거래를 취소하는 방식이 아니라, 앞으로의 규칙을 바꿔 문제를 차단하는 포워드 업그레이드를 선택했다. 이는 일반 사용자들이 이미 처리한 거래 내역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코어다오는 사용자 자산이 안전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이 사건이 보상 발행 로직에 한정된 문제였다고 선을 그었다.</p><p>그러나 핵심 정보들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초과 발행된 CORE의 정확한 규모, 사건이 발생한 기간, 문제가 된 토큰이 실제 시장에 유통됐는지 여부, 검증인들이 악용한 구체적인 취약점의 성격 등이 모두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추가 정보를 요청하며 코어다오에 연락했으나 보도 시점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코어다오가 예고한 기술 포스트모템이 언제, 어떤 내용으로 나올지가 이번 사건의 실체를 파악할 다음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p><h3>거래소 대응이 남긴 신호</h3><p>이번 사건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대형 거래소들의 즉각적인 대응 속도다. 코인베이스처럼 글로벌 대형 거래소부터 빗썸·코인원 같은 국내 거래소, 비트겟·LBank 같은 중소형 거래소까지 짧은 시간 안에 나란히 CORE 관련 서비스를 제한했다는 점은 검증인 보상 시스템의 오류가 얼마나 민감하게 받아들여졌는지를 보여준다.</p><p>보상 발행 메커니즘의 결함은 토큰 발행량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라 거래소들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차단하려 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거래소 각자의 판단에 따른 조치였을 뿐, 코어다오가 공식적으로 거래소들에 조치를 요청했는지는 소스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코어다오가 예고한 포스트모템 발표와 함께 거래소들의 서비스 재개 시점도 향후 관전할 대목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7127</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91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512135014_coin.jpeg</image>
            <pubDate>Thu, 03 Sep 2026 05:03:48 +0900</pubDate>
            <title>
                <![CDATA[테더 USDT0, 스텔라 통합 첫날 좋아요 217개 뜨거운데 실거래량은 아직 잠잠]]>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51213501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USDT0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테더의 옴니체인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USDT0가 9월 2일(현지시각) 스텔라(Stellar) 네트워크에 정식 배포됐다. 이번 통합으로 스텔라 이용자는 래핑(wrapping)이나 별도 브리지 없이 테더의 통합 달러 유동성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됐다. USDT0는 레이어제로(LayerZero)의 OFT(Omnichain Fungible Token, 옴니체인 대체가능토큰) 표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2025년 1월 출범 이후 여러 블록체인 생태계를 하나의 유동성 층으로 묶어왔다. 이번 스텔라 편입은 국경간 결제와 실물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네트워크가 테더의 글로벌 달러 유동성망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p><h3>10년 넘은 결제 인프라, 왜 USDT0를 택했나</h3><p>스텔라는 예측 가능한 정산과 낮은 수수료, 발행 자산 지원을 앞세워 오랜 기간 국경간 결제와 구호금 지급, 소비자 금융 서비스에 실제로 쓰여온 네트워크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스텔라는 2026년 들어서만 벌써 400억 달러(약 55조원, 1달러 1,374원 기준)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다.</p><p>스텔라 개발 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의 최고경영자이자 이그제큐티브 디렉터인 데넬 딕슨(Denelle Dixon)은 “스텔라는 10년 넘게 국경간 결제를 담당해 왔고, USDT0의 편입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결제 스택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텔라와 USDT0가 함께 수조 달러가 온체인으로 이동하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으로 가는 길을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USDT0 공동창립자 로렌초 로마뇰리(Lorenzo Romagnoli)는 “USDT0는 스텔라를 테더의 글로벌 달러 유동성에 연결해 자본이 필요한 곳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며 “결제 기업, 핀테크, 트레저리 팀이 네트워크마다 달러 유동성을 새로 구축할 필요 없이 글로벌 시장을 상대할 수 있는 더 큰 미래가 열린다”고 설명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512531379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래핑 없는 통합 자산…버닝·발행 방식으로 이동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래핑 없는 통합 자산…버닝·발행 방식으로 이동</h3><p>USDT0는 기존 브리지 방식의 자산 하나를 한 체인에 락업하고 다른 체인에서 합성 토큰을 발행하는 구조가 아니다. 이용자가 다른 체인에서 스텔라로 USDT0를 보내면 원본 체인에서 토큰이 소각(burn)되고 스텔라에서 동일한 양이 새로 발행(mint)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의 보안은 3/3 분산검증네트워크(Decentralized Verification Network, DVN)가 맡는다. 라이트제로, USDT0, 캐너리(Canary) 세 곳이 모든 크로스체인 전송에 서명해야 실행되는 구조다.</p><p>USDT0 운영은 테더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에버돈 랩스(Everdawn Labs)가 담당한다. 유통되는 모든 USDT0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잠긴 실제 USDT로 1대1 뒷받침된다. 출시 시점에 USDT0는 스텔라 생태계 안에서 비리라 크립토(BiLira Kripto), 빗겟 월렛(Bitget Wallet),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프레이터(Freighter), 크라켄(Kraken), 크레데테(Kredete), 랍스터(Lobstr), 메루(Meru), 램프 네트워크(Ramp Network), 수시스왑(SushiSwap) 등 10개 플랫폼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엑소더스(Exodus) 등 추가 파트너도 곧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는 전했다.</p><h3>유동성 규모 표현은 소스마다 조금씩 다르다</h3><p>테더 측 보도자료는 2025년 1월 USDT0 네트워크 출범 이후 29개 연결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누적 1,000억 달러(약 137조 4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발생한 거래 이동량을 나타낸 수치다. 반면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com)과 플루앙(pluang.com) 보도는 스텔라가 이번 통합으로 1,800억 달러(약 247조 3000억원) 이상의 통합 USDT 유동성 풀에 접근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USDT0 네트워크에 연결된 체인 수를 20개 이상(이더리움·솔라나·헤데라 등 포함)으로 소개했다. 두 수치는 서로 다른 지표다. 테더 보도자료의 1,000억 달러는 지금까지 실제로 이동한 거래 총량이고, 크립토브리핑 쪽 1,800억 달러는 현재 접근 가능한 통합 유동성 풀 규모를 가리킨다. 연결 체인 수도 29개(테더 보도자료)와 20개 이상(크립토브리핑·플루앙)으로 소스마다 다소 엇갈려 있어 단일 수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p><p>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크립토노미스트(cryptonomist.ch)에 따르면 스텔라의 공식 발표 트윗은 217개의 좋아요와 46개의 리트윗을 받았다. 다만 같은 매체는 발표 시점 기준 시장 데이터상 스텔라에서 USDT0의 거래량이 아직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의 관심과 실제 거래 활동 사이에 간극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p><h3>집중 위험과 앞으로 지켜볼 지점</h3><p>크립토브리핑은 이번 구조에서 주목할 위험 요소로 집중도 문제를 짚었다. 에버돈 랩스가 유일한 라이선스 운영사이고, 뒷받침 담보 자산이 모두 이더리움에 몰려 있어 단일 실패 지점(single point of failure)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3/3 DVN 모델이 브리지 관련 위험을 일부 완화하지만, 운영과 커스터디 계층은 여전히 소수 기관에 의존하는 구조라고 매체는 짚었다.</p><p>USDT0에 따르면 지원 자산에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와 함께, 스위스 금고에 보관된 실물 금으로 1대1 뒷받침되는 XAUT0(테더 골드)도 포함돼 있다. 엑소더스 등 추가 지갑·거래 플랫폼 연동이 예고된 상태로, 실제 거래량이 발표 이후 얼마나 빠르게 붙는지가 이번 통합의 성패를 가를 지점으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91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91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414363684_coin.jpeg</image>
            <pubDate>Thu, 03 Sep 2026 04:03:04 +0900</pubDate>
            <title>
                <![CDATA[아비트럼 상반기 수익 619만 달러, 로빈후드체인이 한 달 만에 35% 차지했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41436368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비트럼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아비트럼 재단(Arbitrum Foundation)이 9월 2일(현지시각) 올해 상반기(1~6월) 아비트럼 생태계 실적을 담은 반기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아비트럼DAO(ArbitrumDAO)는 상반기 619만 달러(약 85억원, 1,374원 기준)의 수익을 거뒀고, 프로토콜 수익 전반의 총마진은 97%를 넘어섰다. 네트워크는 상반기에만 4억7,80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해 누적 거래량이 27억 건에 달했다. 특히 7월 한 달 만에 로빈후드가 만든 체인이 아비트럼DAO 수익의 35%를 차지하면서 생태계 수익 구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p><h3>상반기 네트워크는 얼마나 커졌나</h3><p>아비트럼 재단에 따르면 상반기 생태계 GDP(자체 정의한 경제활동 지표)는 2억600만 달러(약 2,830억원)를 기록했고, 출범 이후 누적 GDP는 17억 달러(약 2조3,358억원)에 이른다. 월평균 스테이블코인 전송액은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com) 보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 수는 40% 늘어 1,050만 명에 달했고, 라이브 프로젝트는 1,142개, 파생상품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6개월간 434% 늘어 최고 15억 달러까지 치솟았다.</p><p>아비트럼은 rwa.xyz 기준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배포 건수에서 2,000건 이상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더디파이언트(thedefiant.io)는 이 순위가 자산 ‘건수’ 기준일 뿐이라고 짚었다. 실제 9월 2일 기준 rwa.xyz 집계로는 아비트럼에 3,317건, 솔라나 2,688건, 이더리움 2,278건이 배포됐지만, 자산 가치 기준으로는 순위가 뒤집힌다. 이더리움에 예치된 RWA 가치는 175억7,000만 달러로 아비트럼의 7억7,940만 달러보다 약 22배 많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41518914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로빈후드체인이 흔든 수익 구조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로빈후드체인이 흔든 수익 구조</h3><p>아비트럼DAO의 619만 달러 수익은 아비트럼 원(Arbitrum One) 거래 수수료, 타임부스트(Timeboost), 아비트럼 확장 프로그램(AEP) 라이선스 수수료, 트레저리 수익 등 네 개 라인에서 나왔다. 프로토콜 수익 총마진은 97%를 넘어섰는데, 2025년 전체 기준 9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개선됐다.</p><p>브렌던 마(Brendan Ma) 아비트럼 재단 투자전략 총괄은 “2026년 상반기는 아비트럼 생태계의 재무 구조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네 개 수익 라인이 97% 이상의 혼합 총마진을 기록했고, 확장 프로그램은 로빈후드체인이 메인넷에 올라온 첫 달인 7월 아비트럼DAO 수익의 35%를 차지했다”고 말했다.</p><p>AEP는 아비트럼 원과 아비트럼 노바(Arbitrum Nova) 밖에서 정산하는 체인이 순 프로토콜 수익의 10%를 생태계에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로빈후드체인은 이더리움에 정산하는 체인이라 아비트럼 원 수수료가 아닌 AEP를 통해 기여한다. 더디파이언트는 지난 7월 아비트럼이 로빈후드체인 수수료의 10%를 가져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7월 AEP 라이선스 수수료가 36만 달러(약 4억9,000만원)로 그달 아비트럼DAO 수익의 35%를 차지했다고 밝혔는데, 이를 근거로 역산하면 7월 전체 수익은 약 103만 달러(약 14억1,5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재단은 7월 전체 수익 총액을 별도로 공개하지는 않았다.</p><p>로빈후드체인은 지난 2월 공개 테스트넷을 시작해 2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한 뒤 7월 1일 메인넷에 올라왔다. 이는 로빈후드가 지난해 6월 아비트럼 원에 토큰화 주식·ETF를 발행한 데 이은 후속 행보다. 더디파이언트가 디파이라마(DefiLlama)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로빈후드체인은 24시간 기준 탈중앙거래소(DEX) 거래량 14억3,000만 달러, 체인 수수료 375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 아비트럼 원은 거래량 1억9,300만 달러, 수수료는 1만4,746달러에 그쳤다. 예치자산(TVL)도 로빈후드체인 7억5,710만 달러 대 아비트럼 원 13억8,000만 달러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출범 두 달째인 로빈후드체인은 8월 29일(현지시각) 하루 앱 매출 기준으로 이더리움을 앞지르기도 했다.</p><h3>기업 도입과 자금 운용 방식</h3><p>아비트럼 재단은 아비트럼 원(유동성 높은 퍼블릭 체인)과 기업 전용 아비트럼 체인을 양 끝에 두는 이른바 ‘바벨 전략’을 내세운다. LG전자는 아비트럼에서 온체인 광고 네트워크 파일럿을 발표했고, 마스터카드는 스테이블코인 정산 지원 대상을 아비트럼 네트워크 자산으로 확대했다.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PYUSD는 1분기 아비트럼에서 4억7,500만 달러까지 늘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아비트럼 원에 2,000개 이상의 주식 토큰을 배포하기도 했다.</p><p>재단은 상반기 15회 이상의 자본시장 행사에 참여하고 150명 이상의 기관투자자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운용자산 11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 프라임 브로커리지 팔콘X(FalconX)는 기관 고객용 보고서에서 아비트럼을 “블록체인의 AWS”라고 평가하며 로빈후드체인이 장기 프로토콜 경제성에 미칠 영향을 모델링했다. 운용자산 약 4억 달러 규모의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도 로빈후드체인과 도입 경로, 장기 투자 논리를 다룬 보고서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p><p>토큰 공급 측면에서는 8월 17일 기준 약 92억3,000만 개(전체 공급량의 92.3%)의 ARB가 언락되거나 아비트럼DAO 트레저리에 보관돼 있다. 나머지 7억7,000만 개(7.7%)는 기존 베스팅 일정에 따라 2027년 3월 최종 언락될 예정이다. DAO는 6월 30일 기준 ARB를 제외한 비네이티브 트레저리 자산으로 1억2,500만 달러(약 1,718억원)를 보유하고 있다.</p><p>재단은 자본 배분 대부분을 마일스톤(단계별 성과) 기반으로 집행해 생태계 지출이 시장에 주는 충격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생태계 지원금 중 마일스톤 조건 없이 선지급된 금액은 20만 달러 미만이었다. 더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이는 지난 5월 재단이 4,500만 달러(약 619억원, 원문 그대로 45 million dollars)를 요청했을 당시 위임자들이 DAO 수익을 넘어서는 지출에 의문을 제기했던 상황과 맞물려 있다.</p><h3>ARB 가격은 여전히 부진, 재단은 3분기 개선 예고</h3><p>더디파이언트가 코인게코(CoinGecko)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ARB는 9월 2일(현지시각) 0.1074달러(약 148원)에 거래돼 24시간 기준 7.1% 하락, 7일 기준 15.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7억1,740만 달러(약 9,857억원)로 코인 순위 87위였다. 이는 2024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2.39달러보다 95.5% 낮은 수준이다. 직전인 9월 1일(현지시각)에는 로빈후드체인 수수료 소식에 ARB가 하루 만에 25% 급등한 바 있다.</p><p>브렌던 마는 “이 수치 뒤에 있는 수요는 전통금융과 온체인 금융이 아비트럼 플랫폼에서 오늘날 수렴하고 있다는 데서 나온다”며 “업계 전반의 부진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생태계 성장은 상반기가 끝난 이후 오히려 가속화됐다. 7월 수치를 보면 3분기 전체 수익은 벌써 2분기보다 40% 이상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7월 한 달치 데이터에 근거한 전망이라는 점도 짚어볼 부분이다.</p><p>한편 아비트럼은 상반기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인 ArbOS 61을 통해 더 큰 규모의 스타일러스(Stylus) 계약, 네이티브 우선순위 수수료, AltDA API, 기업용 체인을 위한 선택적 컴플라이언스 인프라를 추가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재단은 추가 컴플라이언스 도구, 기밀 기업용 체인, ZK(영지식증명) 정산 기술도 개발 중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910</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90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311322490_coin.jpeg</image>
            <pubDate>Thu, 03 Sep 2026 03:01:40 +0900</pubDate>
            <title>
                <![CDATA[OKX 스타 쉬, 텔레그램 개런티·후이왕 경유 송금시 계좌 15일 넘게 동결될 수도]]>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31132249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OKX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OKX 최고경영자 스타 쉬(Star Xu)가 9월 2일(현지시각) 고위험 채널을 거친 암호화폐 입금이 계좌 동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텔레그램 개런티(보증) 그룹이나 후이왕(Huiwang) 및 그 변종 플랫폼을 통한 자금은 자금세탁방지(AML) 심사를 유발해 15일 이상 계좌 기능과 자금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확인된 불법·고위험 활동과 연계된 계정은 서비스가 영구적으로 종료될 수도 있다. 스타 쉬는 스포츠 베팅 플랫폼에서 넘어온 송금이 심사를 유발했다는 한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며 이런 방침을 공개했다. 이 경고는 OKX가 미국에서 5억달러(약 6,870억원) 이상의 벌금을 낸 이후 컴플라이언스를 한층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p><h3>스포츠 베팅發 송금이 촉발한 질문</h3><p>한 이용자가 베팅 플랫폼에서 거래소 지갑으로 암호화폐를 직접 보내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물으며 논쟁이 시작됐다. 스타 쉬는 “고위험 또는 불법 행위 연관이 확인된 계정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종료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 문장이 모든 플래그(경고 표시)된 거래에 대한 경고가 아니라, 의심 단계에서 확인 단계로 넘어간 사안에 한정된 조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p><p>스타 쉬는 “TG(텔레그램) 그룹 내 개런티 거래, 후이왕 및 그 변종 등을 포함해(이에 국한되지 않음) 이런 경로로 확보한 자금은 자금 출처 심사에서 더 높은 리스크로 분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15일을 고정된 최소·최대 기간으로 못박지 않았다. 심사 기간은 자금이 거쳐온 지갑 수, 자금 출처 문서화 수준 등 사안별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심사 중에는 컴플라이언스팀이 거래 내역을 들여다보는 동안 자금과 일부 계정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31211706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텔레그램 개런티·후이왕, 왜 고위험인가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텔레그램 개런티·후이왕, 왜 고위험인가</h3><p>후이왕은 캄보디아 기반 마켓플레이스·결제 네트워크인 후이원 개런티(Huione Guarantee)를 가리키는 발음 표기로 알려졌다. 이 텔레그램 마켓플레이스는 미국 규제당국이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 270억달러(약 37조원) 이상의 거래를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2025년 10월(현지시각) 후이원 그룹을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차단하는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 후이원 그룹을 자금세탁 우려가 큰 해외 금융기관으로 지정한 조치였다.</p><p>FinCEN은 후이원 그룹이 2021년 8월부터 2025년 1월 사이 최소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에 이르는 불법 자금을 세탁했다고 밝혔다. 이 중 최소 3,700만달러는 북한의 사이버 탈취, 3,600만달러는 가상자산 투자 사기, 3억달러는 기타 사이버 사기와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타 쉬는 후이왕이나 그 변종을 거친 모든 거래에 범죄 자금이 섞여 있다고 단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를 “자금 출처 리스크가 더 높은 경로”로만 규정했다.</p><p>후이원 개런티가 차단된 이후에도 관련 활동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투도우 개런티(Tudou Guarantee) 등 후속 플랫폼이 상당 부분의 거래를 흡수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블록체인 감시 도구는 거래 경로를 추적해 지갑에 위험 등급(리스크 라벨)을 부여하지만, 이 라벨 자체가 소유권이나 범죄 의도, 법적 책임을 직접 증명하지는 않는다. 암호화폐는 여러 무관한 지갑을 거쳐 거래소 계정에 도달할 수 있어서다. 스타 쉬는 OKX가 어떤 블록체인 분석 업체를 쓰는지, 어떤 리스크 점수가 제한을 유발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p><h3>“정상 이용자도 오탐될 수 있다”…6월21일 동결 계정 논란</h3><p>이번 경고는 정상 이용자가 사기 방지 스크리닝 과정에서 계정이 동결됐다고 호소한 뒤 나온 비판과 맞물려 나왔다. 한 이용자는 재직 증명, 고용 기록, 소득 증빙 등 광범위한 신원·자금출처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계정이 6월21일부터 동결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 이용자에 따르면 OKX는 신원 확인과 자금 출처 증빙 절차의 일부를 반복적으로 반려했다. 스타 쉬는 이 사례에 대해 사과했다.</p><p>그는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이용자도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에 의해 잘못 걸러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오탐(false positive)이 전 세계 거래소 컴플라이언스 업무에서 계속되는 과제라는 설명이다. 스타 쉬는 OKX의 전 세계 컴플라이언스 조직이 600명이 넘는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도 심사 오류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는 뜻으로 읽힌다.</p><h3>배경엔 5억달러 벌금과 미국 규제 압박</h3><p>이번 경고는 OKX가 앞서 겪은 미국 규제당국과의 사건과도 맞닿아 있다. OKX 운영사는 2025년 2월(현지시각) 미국에서 무허가 자금이동업(money transmitting business)을 운영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미국 검찰은 OKX가 공식적으로 미국 시장 서비스를 제한했다고 밝혔음에도 실제로는 미국 고객에게 서비스를 계속 제공했고, 일정 기간 적절한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OKX는 벌금과 몰수금으로 5억달러(약 6,870억원) 이상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p><p>이런 집행 사례는 OKX가 왜 고객 심사를 더 엄격하게 운영하는지 설명해준다. 미국에 등록된 암호화폐 사업자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유지, 거래 기록 보관, 필요 보고서 제출, 제재·범죄 리스크 지표 대비 고객 심사 등의 의무를 진다. 다만 이런 의무가 리스크 라벨이 붙은 모든 입금을 영구적으로 압류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거래소는 확보한 정보를 평가하고 자체 이용약관과 법적 구속력 있는 명령을 준수해야 하며, 대응 방식은 관할권과 거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p>이용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는 자금이 어디서 왔는지가 어디로 가는지만큼 중요해졌다는 점이다. 베팅 플랫폼이나 사설 마켓, 비정규 P2P 채널을 거친 송금은 수령자가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더라도 추가 심사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용자는 출금 영수증, 플랫폼 계정 내역, 거래 해시(트랜잭션 고유 식별값), 자산 취득 경위를 보여주는 기록 등을 준비해야 할 수 있다. 이런 문서가 제한된 자금의 즉각적인 해제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컴플라이언스팀이 거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OKX는 베팅 플랫폼발 입금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 조치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이번 경고는 기존 리스크 관리 체계가 고위험 주소와 연결된 입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설명한 것에 가깝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906</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90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215476332_coin.jpeg</image>
            <pubDate>Thu, 03 Sep 2026 02:01:48 +0900</pubDate>
            <title>
                <![CDATA[캐피털B, 아담 백 880만달러 투자로 비트코인 3521개 확보 추진…유럽 2위 노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21547633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캐피털B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프랑스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캐피털B(Capital B, 티커 ALCPB)가 비트코인 개발자 아담 백(Adam Back)으로부터 새 투자를 받았다. 캐피털B는 9월 2일(현지시각) 760만유로(880만달러, 약 121억원) 규모 사모 발행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물량은 아담 백이 전액 인수했다. 회사는 이 자금과 영업활동을 더해 비트코인 376개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며, 성사되면 보유량은 기존 3,145 BTC에서 3,521 BTC로 늘어난다. 유로넥스트 그로스 파리(Euronext Growth Paris)에 상장된 캐피털B는 이 매입이 끝나면 3,605 BTC를 보유한 독일 비트코인그룹SE(Bitcoin Group SE)에 이어 유럽 상장사 중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이 된다.</p><h3>아담 백이 다시 베팅한 배경</h3><p>아담 백은 블록스트림(Blockstream) 최고경영자다.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에 이름이 인용된 초기 사이퍼펑크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캐피털B에 따르면 그는 이번 발행에서 주식 1,318만1,030주를 주당 0.58유로에 인수했다. 각 주식에는 워런트(신주인수권) 4개가 딸려 있다. 이 발행가는 9월 1일(현지시각) 종가보다 15.4% 높은 가격이었다. 할인 발행이 아니라 오히려 프리미엄이 붙은 조건이었던 셈이다.</p><p>수수료와 거래비용을 제외한 순조달액은 약 730만유로(850만달러, 약 117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거래는 9월 3일(현지시각) 이후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기술적 이유로 며칠 늦어질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캐피털B는 이번 조달 며칠 전에도 동일한 주당 0.58유로 조건으로 별도 사모 발행을 진행한 바 있다. 앞서 5월에는 아담 백과 자산운용사 토밤(TOBAM)이 참여한 1,520만유로(1,800만달러, 약 247억원) 규모 조달을 발표했는데, 당시 목표는 비트코인 182개를 추가 매입해 보유량을 3,125 BTC까지 늘리는 것이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21629033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376 BTC 추가 매입이 갖는 의미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376 BTC 추가 매입이 갖는 의미</h3><p>캐피털B는 현재 3,145 BTC를 보유하고 있다. 8월에는 코인당 평균 5만5,882유로로 비트코인 5개를 28만유로에 사들였다. 트레저리 전체 누적 매입비용은 2억8,420만유로이며 코인당 평균 매입가는 9만352유로다. 현재 시세로 환산한 보유가치는 2억1,400만유로(2억4,800만달러) 수준이다.</p><p>이번 조달로 376 BTC를 추가 매입하면 보유량은 3,521 BTC로 늘어난다. 비트코인 시세 7만6,756.53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2억6,950만달러(약 3,703억원) 규모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스(Bitcoin Treasuries) 집계에 따르면 캐피털B는 9월 2일 기준 전 세계 198개 상장사 가운데 보유량 26위에 올라 있다.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월 2일(현지시각) 수요일 7만7,000달러 선에서 거래됐고, 직전 한 주 동안은 7만6,800~8만1,600달러 사이를 오갔다.</p><h3>워런트 구조와 아담 백 지분 확대</h3><p>이번 거래의 핵심은 주식에 딸린 워런트 구조다. 발행된 1,318만1,030주 각각에는 워런트 4개가 붙어 있고 세 가지 트랜치로 나뉜다. 2026-06 워런트 2개는 행사가 0.75유로, 2026-07 워런트 1개는 0.98유로, 2026-08 워런트 1개는 1.27유로다. 세 트랜치 모두 만기는 5년이다.</p><p>전체 워런트가 모두 행사되면 캐피털B는 추가로 4,940만유로(5,700만달러, 약 783억원)를 확보할 수 있다. 트랜치별로는 2,636만개 규모 2026-06 워런트에서 1,977만유로, 1,318만개 규모 2026-07 워런트에서 1,292만유로, 같은 규모 2026-08 워런트에서 1,674만유로가 들어올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캐피털B는 주가의 20일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이 해당 트랜치 행사가의 130%를 20거래일 연속 넘어서면 조기 행사 기간을 발동할 권리도 갖고 있다. 이 경우 조기 행사 기간이 끝난 뒤 행사되지 않은 워런트는 소멸한다.</p><p>지분 구조도 달라진다. 아담 백은 이번 발행 전 5,430만주(보통주 기준 14.82%, 완전희석 기준 12.31%)를 보유하고 있었다. 신주 발행이 완료되면 그의 보유 주식은 약 6,749만주로 늘어나 보통주 기준 지분율이 17.77%, 완전희석 기준 14.76%가 된다. 이번 거래에 딸린 워런트가 전량 행사되면 아담 백의 보유 주식은 1억2,021만주까지 늘어 보통주 기준 27.8%, 완전희석 기준 23.36%에 이를 수 있다. 이 경우 블록스트림 캐피털 파트너스(Blockstream Capital Partners)는 초기 발행 기준 18.91%, 일반·기관투자자는 53.43%, 경영진은 5.59%, 토밤은 3.18%, UTXO매니지먼트는 1.12%를 각각 보유하는 구조가 된다.</p><h3>리버스 스플릿과 반복되는 자본조달 전략</h3><p>캐피털B는 10대1 비율의 리버스 스톡 스플릿을 9월 8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플릿이 이뤄지면 워런트 행사가격도 그 비율에 맞춰 조정된다. 회사는 지난 6월 유럽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신용상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 상품은 미국 기업 스트레티지(Strategy)의 STRC와 스트라이브(Strive)의 SATA를 모델로 한 구조다.</p><p>캐피털B가 짧은 간격으로 유사한 조건의 사모 발행을 반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이번 거래 며칠 전에도 동일한 주당 0.58유로 조건의 별도 발행을 진행했다. 완전희석 기준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전략을 빠르게 되풀이하는 모습이다. 워런트 전량 행사 여부는 향후 주가 흐름과 워런트 보유자의 판단에 달려 있어, 실제 조달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90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90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113247009_coin.jpeg</image>
            <pubDate>Thu, 03 Sep 2026 01:27:34 +0900</pubDate>
            <title>
                <![CDATA[서클-OKX, USDC로 현물·마진·선물 시장 통합…월 100 USDC 리워드도]]>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11324700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USDC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 NYSE: CRCL)이 글로벌 거래소 OKX와 손잡고 USDC의 거래 활용도를 대폭 넓히기로 했다. 서클은 9월 1일(현지시각) 자사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두 회사가 OKX 내 USDC 유동성과 거래 효용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현물(spot)·마진(margin)·선물(futures) 세 시장 전반에서 USDC 접근성을 넓히는 것이다. 자격을 갖춘 이용자는 USDC로 표시된 시장에서 더 다양한 거래 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클 측은 이번 조치를 단순한 신규 상장이 아니라 인프라 차원의 확장으로 규정했다.</p><h3>왜 세 시장을 동시에 묶었나</h3><p>트레이더들은 하나의 달러 자산을 여러 거래 창구에서 동시에 써야 하는 경우가 많다. 현물 거래를 체결하고, 담보를 예치하고, 파생상품 포지션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매번 다른 토큰이나 법정화폐로 전환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서클과 OKX는 이 문제를 겨냥해 USDC가 현물·마진·선물 시장을 관통하는 단일 결제 단위로 기능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p><p>OKX는 현금성 시장부터 레버리지 거래, 무기한·만기 선물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보유한 대형 글로벌 거래소다. USDC 지지가 얇으면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자본 효율이 떨어져 이용자들이 다른 스테이블코인이나 법정화폐 레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게 서클의 설명이다. 반대로 USDC 지원을 넓히면 이미 USDC를 쓰는 이용자나 앞으로 쓰려는 이용자 모두에게 체결 품질과 자본 유연성이 개선된다는 논리다. 다만 서클은 구체적인 상거래 조건, 개별 거래쌍의 출시 일정, 신규 USDC 시장이 즉시 열리는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혜택 대상도 자격을 갖춘 이용자로 한정돼 있으며, 이는 관할권마다 다른 거래소 컴플라이언스 규정과 맞닿아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11407027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월 100 USDC 주는 마진 성장 프로그램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월 100 USDC 주는 마진 성장 프로그램</h3><p>이번 확장에는 신규 리워드 제도도 포함됐다. ‘USDC 마진 성장 프로그램(USDC Margin Growth Program)’으로, 거래·보유 기준을 충족한 자격 있는 이용자에게 매달 100 USDC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거래쌍 목록이나 지역별 제공 범위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서클과 OKX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진 시장에서 USDC 보유·활용을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p><p>리워드 프로그램은 이번 협력이 단순 홍보성 발표에 머물지 않고 실제 이용자 행동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설계를 동반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다만 지급 조건이나 상한, 지속 기간 등 세부 운영 방식은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p><h3>처음이 아니다, 누적된 협력의 연장선</h3><p>서클과 OKX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회사는 앞서 1대1 USD-USDC 전환 레일을 함께 구축했고, 이 전환은 수수료 없이 이뤄지는 방식이었다. 이후 네이티브 USDC와 서클의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을 OKX의 X레이어(X Layer) 네트워크에 도입하기도 했다. 이런 작업들은 달러 자금을 플랫폼 안팎으로, 여러 체인에 걸쳐 옮기기 쉽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p><p>이번 발표는 그 연장선에서 전송·정산 단계에 머물던 협력 범위를 거래소의 핵심 거래 장부(order book) 영역까지 확대한 것이다. 서클로서는 거래소 파트너십이 USDC 유통을 늘리는 실질적인 배포 전략이다. USDC는 신뢰도와 규제 대응, 실용성을 두고 다른 스테이블코인과 경�다. 대형 플랫폼에서의 상장과 유동성 확보는 이미 거래량이 형성된 곳에서 토큰이 순환하도록 돕는다. OKX 입장에서는 규제 친화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헤지, 재고 관리, 담보 용도로 선호하는 트레이더를 끌어들일 수 있다.</p><h3>스테이블코인 규제 압박 속 신뢰 경쟁</h3><p>이번 협력이 나온 시점은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규제 감시를 강화받는 국면과 맞물린다. 그럼에도 거래·결제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용은 계속 늘고 있다. USDC는 규제를 준수하고 투명성을 갖춘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매김해왔고, 이런 포지셔닝이 이번 협력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꼽힌다.</p><p>시장 관찰자들은 이런 협력이 USDC 페어의 스프레드를 좁히고 가격 발견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실제 효과는 구현 방식과 유동성 깊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신중한 시각도 함께 나온다.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을 넘어 거래소의 핵심 시장 인프라로 기능하는 흐름 속에서, 서클은 USDC를 그 중심 단위로, OKX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더 많은 상품 표면을 제공하는 역할을 각각 맡은 셈이다. 협력이 실제로 더 조밀한 시장과 넓은 USDC 페어로 이어진다면, 자격을 갖춘 트레이더들은 포지션과 담보, 정산을 하나의 달러 자산 안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된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90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89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109312873_coin.jpeg</image>
            <pubDate>Thu, 03 Sep 2026 01:02:55 +0900</pubDate>
            <title>
                <![CDATA[바이비트, 점프트레이딩 출신 션 밸러드 영입…레이턴시 4ms→1.5ms 승부수]]>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10931287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바이비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션 밸러드(Sean Ballard)를 파생상품·기관사업 총괄(Head of Derivatives and Institutional Business)로 선임했다고 9월 2일(현지시각) 두바이에서 발표했다. 바이비트는 거래량 기준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다. 밸러드는 트레이딩 인프라와 리스크 프레임워크, 기관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트레이딩 리스크와 거래소 기술까지 아우르는 넓은 업무를 맡는다. 그는 점프트레이딩(Jump Trading)에서 넘어왔으며 25년 이상의 글로벌 금융시장 경력을 갖췄다. 이번 인선은 바이비트가 지난 1년간 이어온 기관 인프라 투자와 실물자산(RWA) 사업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p><h3>25년 경력의 파생상품 베테랑, 점프트레이딩·점프크립토를 거치다</h3><p>밸러드는 파생상품, 고빈도매매(HFT), 트레이딩 리스크, 시장구조, 거래소 기술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 영역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점프트레이딩에서는 미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LATAM(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고빈도 선물 트레이딩 사업을 이끌었다. 상당한 규모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면서 거래소·규제기관과 함께 시장구조와 트레이딩 성과, 인프라 개발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p><p>점프트레이딩 재직 시절 그는 점프크립토(Jump Crypto) 팀의 시니어 트레이더도 겸했다. 중앙화 거래소에서의 트레이딩 이니셔티브를 관리했고,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이니셔티브도 주도했다. 전통 금융시장과 디지털 자산을 넘나든 이 경력이 바이비트가 그를 영입한 배경으로 꼽힌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11014926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마켓메이커 게이트웨이로 레이턴시 4ms→1.5ms, 수수료 구조도 손질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마켓메이커 게이트웨이로 레이턴시 4ms→1.5ms, 수수료 구조도 손질</h3><p>바이비트에서 밸러드는 견고한 시장 인프라, 절제된 리스크 관리, 확장 가능한 제품 개발을 통해 기관 트레이딩 경험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바이비트 인스티튜셔널(Bybit Institutional)은 지난 1년간 뱅크 트라이파티(Bank Triparty) 약정을 새로 도입했다. 기관이 규제된 커스터디를 통해 거래상대방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완전한 트레이딩 접근권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구조다.</p><p>트레이딩 연결성 측면에서는 고빈도·퀀트 트레이딩 기업을 위한 전용 접점인 마켓메이커 게이트웨이(Market Maker Gateway)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해당 클라이언트의 라운드트립 레이턴시를 4ms에서 1.5ms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프로·마켓메이킹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한 파생상품 수수료 구조도 단순화했다. 9월 1일부터 시행된 개편에는 프로 레벨 전반의 알트코인 계약 메이커 수수료를 0으로 낮추는 조치가 포함됐다. 8월에는 옵션 데이터 섹션을 업그레이드해 변동성과 포지셔닝, 시장구조 관련 분석 정보를 확대 제공하기 시작했다.</p><h3>RWA·토큰화 주식까지, ‘뉴 파이낸셜 플랫폼’ 전략의 한 축</h3><p>바이비트는 실물자산(RWA) 영역에서도 발을 넓혔다. 바이비트 RWA 언(Bybit RWA Earn)을 통해 다양한 토큰화 실물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2026년 7월부터는 핀루프(Finloop)의 FUIDL이 트레이딩 담보 자산으로 바이비트에 상장됐다. FUIDL은 AAA 등급 미국 달러 머니마켓펀드를 기반으로 한 상품으로, 바이비트는 이를 통해 아시아 최초의 엔드투엔드 RWA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p><p>같은 7월 바이비트는 상장 주식을 대표하는 xStock 자산 6종을 마진 트레이딩과 크립토 대출, 기관 대출 담보 목록에 추가하기도 했다. 바이비트는 이 같은 흐름을 “뉴 파이낸셜 플랫폼(New Financial Platform)”이라는 자체 전략으로 규정한다. 크립토 자산, 전통 금융시장, 실물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잇겠다는 구상이다. 밸러드의 선임 역시 이 전환을 강화하는 조치로 소개됐다.</p><h3>기관 유치 경쟁 심화 속 인프라가 승부처로</h3><p>바이비트의 이번 인선은 크립토 시장이 전통 금융시장과 점점 겹쳐지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거래소들은 헤지펀드와 프롭트레이딩펌, 자산운용사 등 전문 참여자를 확보하려 경쟁하고 있다. 전문 트레이딩 기업들은 안정적인 체결, 예측 가능한 리스크 통제, 깊은 유동성, 기존 금융 시스템과 통합 가능한 운영 체계를 요구한다. 개인 투자자와는 요구 사항 자체가 다르다는 평가다.</p><p>밸러드가 점프트레이딩에서 쌓은 경험이 이 경쟁에서 어떻게 작동할지가 관전거리다. 고빈도 트레이딩 기업들은 레이턴시와 체결 품질, 시장구조, 리스크 관리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며, 이 영역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간 차별화 지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비트는 전 세계 8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투자와 트레이딩, 결제, 자산관리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는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89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89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016401444_coin.jpeg</image>
            <pubDate>Thu, 03 Sep 2026 00:24:07 +0900</pubDate>
            <title>
                <![CDATA[그레이스케일 “AI가 블록체인 익명성 위협”…지캐시 한 달 새 78% 폭등]]>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01640144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지캐시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글로벌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인공지능(AI)의 발달이 새로운 금융 프라이버시 위협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헤드 자크 판들(Zach Pandl)은 8월 31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에서 AI가 공개형 블록체인의 익명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밝히며,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cash, ZEC)를 대안으로 지목했다. 지캐시는 최근 한 달간 78~80%가량 폭등하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 중 하나로 떠올랐다. 그레이스케일은 얼마 전 지캐시 트러스트를 현물 ZEC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해 뉴욕증권거래소 알카(NYSE Arca)에 상장시킨 바 있다.</p><h3>“세 번째 프라이버시 물결”이 온다</h3><p>판들은 대중의 금융 프라이버시에 대한 관심이 기술 변화와 함께 물결처럼 번져왔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물결은 1970년대 금융 기록이 전산화되던 시기에 일었고, 두 번째 물결은 1990년대 인터넷이 확산하며 온라인 프라이버시 우려가 커졌을 때 찾아왔다. 그레이스케일은 이제 AI가 세 번째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고 봤다.</p><p>판들은 AI 도구가 경제 전반에서 새로운 프라이버시 보호 수요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기본적으로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공개형 블록체인에서 이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01724465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I가 지갑 주소까지 찾아낸다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AI가 지갑 주소까지 찾아낸다</h3><p>비트코인(BTC) 같은 네트워크에서는 모든 거래 내역이 공개 원장에 기록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온체인 활동이 오프체인 정보와 결합될 경우 사용자 주소가 익명성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위험은 비트코인 백서에서도 이미 언급된 내용으로, AI 이전에도 존재했던 문제였다. 다만 그레이스케일은 AI 기술 발전으로 블록체인 주소에 신원을 연결하는 라벨링 작업이 더 정교해지고 널리 쓰이게 되면서, 프라이버시 보호 필요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p><p>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도 AI가 새로운 재식별(re-identification) 위험을 만들어낸다고 밝힌 바 있다. AI의 예측 능력이 개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드러내고 행동 추적과 감시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3월 발표된 미국 회계감사원(GAO) 보고서 역시 전문가 패널을 통해 비슷한 우려를 정리했다. 패널은 AI가 겉보기에 독립적인 데이터셋을 서로 대조해 익명화된 정보를 재식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치·건강 정보 등 여러 데이터를 결합하면 개별 데이터셋에는 없는 세부 정보까지 추론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조사가 블록체인이나 지캐시를 직접 다룬 것은 아니지만, 그레이스케일 주장의 근거가 되는 메커니즘을 뒷받침한다.</p><h3>“프라이버시는 필수품”…지캐시 차폐 거래의 힘</h3><p>그레이스케일은 지캐시가 이런 흐름의 대표적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지캐시는 투명 거래와 차폐(shielded) 거래를 모두 지원하는데, 차폐 거래는 영지식암호(zero-knowledge cryptography) 기술로 거래 당사자의 주소와 이동 금액을 모두 숨긴다. 판들은 “프라이버시를 우선하는 사용자에게 이 기능은 ‘필수품(must have)’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p><p>실제로 프라이버시 기능에 대한 수요는 이미 늘어나는 추세다. 뉴스비트코인닷컴(news.bitcoin.com) 보도에 따르면 5월 기준 지캐시 전체 유통량의 약 30%가 차폐 풀(shielded pool)에 보관돼 있었다. 이는 과거 약 8% 수준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로, 프라이버시 기능 채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 접근성도 넓어졌다. 그레이스케일은 2017년 출범한 지캐시 트러스트를 현물 ZEC ETF로 전환해 8월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 알카에서 티커 ZCSH로 거래를 시작했다.</p><h3>한 달 새 78~80% 급등…목표가 1800달러 거론</h3><p>가격도 이런 관심에 화답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 스톡트윗츠(Stocktwits) 집계에 따르면 지캐시는 최근 한 달간 약 78% 올라 2025년 10월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는 이 상승률을 거의 80%로 전했다. 다만 지난해 10월 랠리 당시 나타난 거의 400%에 달하는 급등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스톡트윗츠 조사에서는 최근 24시간 동안 지캐시 가격이 4% 넘게 떨어졌지만, 개인 투자자 심리는 여전히 ‘강세’ 구간에 머물렀고 관련 채팅량도 ‘높음’ 수준을 유지했다.</p><p>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랠리 이후 지캐시는 85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그레이스케일은 지캐시가 지난 1년간 19배(8월 29일 기준)에서 20배 안팎까지 치솟았다고 평가했지만, 여전히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캐시의 프라이버시 기능과 여러 강점이 현재 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봤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스(Ali Martinez)는 “지캐시가 폭발적으로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며 1800달러를 “첫 번째 정거장”으로 제시했다.</p><p>앞서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국가부채가 40조 달러를 넘어선 상황과 맞물려 비트코인·이더리움과 함께 지캐시를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한 투자, 이른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의 수혜 자산으로도 지목한 바 있다. 다만 그레이스케일은 이번 전망 역시 장기적 수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일 뿐, AI가 이미 차폐 거래 사용을 늘렸다는 증거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89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89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009426747_coin.jpeg</image>
            <pubDate>Thu, 03 Sep 2026 00:01:21 +0900</pubDate>
            <title>
                <![CDATA[a16z·그레이스케일, SEC 신종 ETF 규제안에 “일괄 적용 말라” 공동 반대]]>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00942674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EC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벤처캐피털 a16z(앤드리슨 호로위츠)와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업계 단체 크립토 카운슬 포 이노베이션(Crypto Council for Innovation, CCI)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종(novel) 상장지수펀드(ETF)를 하나의 범주로 묶어 일괄 규제하지 말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세 기관은 8월 31일(현지시각) 마감된 SEC의 60일 의견수렴 기간에 각자 별도의 편지를 보냈다. 공통적으로 “상품별 위험 특성에 따라 개별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지만, ETF라는 명칭을 어떻게 정의할지 등 세부 사안에서는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p><h3>SEC의 6월 30일 의견수렴, 8월 31일 마감</h3><p>SEC는 6월 30일(현지시각) 차세대 ETF 규제에 관한 의견수렴을 시작했다. 가상자산과 연계된 펀드를 포함해 현행 ETF 규제가 충분한지, 등록·승인 절차를 손볼 필요가 있는지를 물었다. 등록·공시 규정과 투자자 보호 장치가 새로운 금융기술에 맞게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려는 취지였다.</p><p>60일간 진행된 이번 의견수렴은 8월 31일(현지시각) 마감됐고, a16z·그레이스케일·CCI가 낸 편지는 이 마감 시점에 SEC가 공개했다. 다만 이번 의견수렴 자체는 탐색적 성격이었다. SEC가 특정 규칙을 발의하거나 상품을 금지한 것은 아니었고, 후속 조치 시한도 못박지 않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3/20260903001029240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16z “등록 심사와 상장 심사, 따로 놀지 않게 해달라”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a16z “등록 심사와 상장 심사, 따로 놀지 않게 해달라”</h3><p>a16z는 SEC가 신종 상품을 기초자산의 고유한 특성에 따라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펀드 등록 심사와 거래소 상장 심사를 조율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일정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는 펀드 서류가 투자관리국에서, 거래소 상장 제안은 거래·시장국에서 각각 별도로 심사되는데, 조율이 없으면 등록 절차를 마쳐도 상장 여부를 놓고 또 다른 불확실성에 부딪힐 수 있다는 논리다.</p><p>a16z는 가상자산 기반 상장거래상품(ETP)이 거래소 승인 상장 기준과 확립된 공시 요건 등 이미 상당히 발전한 시장 인프라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 만큼 비상장 자산을 보유한 상품이나 다른 새로운 전략을 쓰는 상품과 같은 범주로 묶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명칭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한 선을 그었다. a16z는 ETF라는 용어를 1940년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 of 1940, 투자회사를 규제하고 투자자 보호 기준을 부과하는 미국 연방법)의 적용을 받는 펀드에만 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p><h3>그레이스케일·CCI “비밀 사전신고로 불확실성 줄여야”</h3><p>여러 가상자산 펀드를 운용하는 그레이스케일은 접근이 달랐다. 신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새로운 포트폴리오 조건이나 공시 규정을 추가로 부과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이미 준법·공시 이력이 확립된 펀드는 계속 자신의 법적 구조와 자산에 적용되는 규정으로만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레이스케일은 모든 가상자산 상품이 전통 펀드와 같은 위험을 지닌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규제당국이 구체적 위험을 먼저 특정한 뒤 추가 조건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TF 명칭에 대해서도 a16z와 다른 목소리를 냈다. 그레이스케일은 ETF라는 표현이 어떤 법적 틀 아래 있느냐와 무관하게 경제적 기능에 따라 정의돼야 한다고 봤다.</p><p>CCI는 여러 주요 업계 참여자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ETF와 비ETF 형태의 ETP 간에 비교 가능한 규제 효율성을 갖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존 투자자 보호 장치는 유지하면서도 자격을 갖춘 상품의 출시가 지연되는 광범위한 변화에는 반대했다. 등록 승인 체계를 급격히 바꾸는 대신, 특정 상품이 등록된 투자회사인지 여부를 더 명확하게 공시하도록 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그레이스케일과 CCI는 공통적으로 선택적 비밀 사전신고 절차를 지지했다. 공개 신청 전에 규제당국과 미리 상담할 수 있게 해 법적·공시 쟁점을 조기에 파악하고 반복적인 서류 수정과 불필요한 지연을 줄이자는 취지다.</p><h3>투자회사법 40% 테스트, 결론 시점은 미정</h3><p>세 기관 모두 반대한 지점은 명확했다. 가상자산처럼 비증권 자산을 보유한 투자상품을 투자회사법 틀 안으로 자동 편입시키는 방식의 규정 변경이다. SEC는 이번 의견수렴에서 비증권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도 투자회사법상 투자회사로 분류될 수 있는지를 물었다. 현행 법은 두 가지 기준을 쓴다. 정부증권과 현금을 제외한 미연결 총자산 중 투자증권 비중이 40%를 넘으면 투자회사로 볼 수 있다는 객관적 기준과, 발행사의 활동·공개 표명·경영진·수익원을 살피는 주관적 기준이다. 세 기관은 이 기준을 바꿔 비증권 자산을 보유한 상장거래상품을 자동으로 투자회사법 대상에 넣는 방식에 반대했다. 그런 변화가 원자재신탁이나 투자회사법 밖에서 설계된 가상자산 상품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다.</p><p>실제로 현물 가상자산 상품은 개방형 투자회사로 등록하기보다 원자재 기반 신탁 구조를 주로 쓴다. SEC 자체도 2024년 1월 승인한 현물 비트코인 상품을 관례적으로 ETF가 아니라 ETP로 부른다. 이번 논의는 SEC가 2025년 9월 원자재 기반 신탁 지분에 대한 일반 상장 기준을 채택한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자격을 갖춘 현물 가상자산 상품은 별도의 상품별 거래소 규칙 변경 없이도 시장에 나올 수 있다. SEC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신종 ETF의 등록·승인 정책 개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후속 조치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89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88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2312411792_coin.jpeg</image>
            <pubDate>Wed, 02 Sep 2026 23:02:45 +0900</pubDate>
            <title>
                <![CDATA[23년 활동한 봇넷 사티, 감염기기 1만5000대와 완전 단절…훔친 암호화폐는 손 안 댔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231241179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사티봇넷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미국 법무부와 사이버보안업체 크로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23년간 활동해온 P2P(peer-to-peer, 중앙 서버 없이 감염 기기끼리 직접 통신하는 방식) 봇넷 ‘사티(Sality)’를 무력화했다. 사티는 최근 8년간 클립보드에 복사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몰래 다른 주소로 바꿔치는 ‘클립재킹’ 도구 ‘에그재거(EggJagger)’를 주력 페이로드로 퍼뜨려왔다. 크로우드스트라이크는 에그재거 하나만으로 최소 1,210만 루블, 약 15만 달러가 도난당한 것으로 추산했다. 작전은 8월 31일(현지시각) 실행됐고, 미 FBI·법무부·국방부 범죄수사국(DCIS)은 9월 1일(현지시각)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전 세계 1만 5,000대 이상의 감염 기기가 운영자와 완전히 단절됐다.</p><h3>에그재거, 클립보드를 몰래 훔쳐본 8년</h3><p>에그재거는 감염된 컴퓨터의 클립보드를 계속 감시하다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지갑 주소처럼 보이는 문자열이 복사되면 이를 아무 경고 없이 공격자 소유 주소로 바꿔놓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피해자가 정상적인 곳에서 주소를 복사해와도, 결제를 완료하는 순간 감염된 기기에서 클립보드 내용이 조작돼 있었기 때문에 돈은 전혀 다른 사람에게 전송됐다. 크로우드스트라이크는 “피해자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주소를 복사해 결제하면 자금이 다른 곳으로 전달된다”고 설명했다.</p><p>이는 거래소 해킹이나 스마트컨트랙트 취약점을 노린 공격과는 다르다. 블록체인 자체를 공격한 게 아니라, 결제를 준비하는 기기와 클립보드라는 사용자 워크플로 단계를 노린 것이다. 크로우드스트라이크에 따르면 도난당한 암호화폐는 대부분 사용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 미지출 포트폴리오는 2025년 1월 약 1억 4,700만 루블, 명목가치로 약 135만 달러(약 18억 4,700만원, 1달러 1,368원 기준)까지 불어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된 에그재거 단독 피해액이 15만 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운영자가 훔친 자금을 곧바로 현금화하지 않고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을 택했다는 뜻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2313222836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피어리스트를 거꾸로 이용한 싱크홀 작전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피어리스트를 거꾸로 이용한 싱크홀 작전</h3><p>사티가 23년이나 버틴 이유는 없앨 중앙 서버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감염 기기들은 서로 직접 통신했고, 악성코드는 네트워크 공유·USB 드라이브·파일 공유를 통해 실행 파일에 스스로 붙어 퍼져나갔다. 크로우드스트라이크는 사티가 실제로는 서로 호환되지 않는 프로토콜과 암호키를 쓰는 두 개의 독립된 P2P 네트워크(버전3·버전4)로 운영돼왔다고 밝혔다.</p><p>이 구조가 침투 경로도 됐다. 사티의 각 감염 기기(봇)는 접속 요청에 올바르게 응답하는 기기라면 별도 검증 없이 누구든 정상 피어로 받아들였다. 크로우드스트라이크의 대응조직(Counter Adversary Operations)은 이 허점을 이용해 각 봇이 보관 중인 ‘슈퍼피어’ 목록에서 정상 피어를 지우고 자체 통제하는 싱크홀 노드를 끼워 넣었다. 사티 봇은 40분마다 자신이 알고 있는 피어가 살아있는지 점검하는데, 이 유지관리 주기를 역이용해 방화벽이나 NAT 뒤에 숨어 직접 접근이 불가능한 대다수 감염 기기까지 싱크홀에 연결되도록 유도했다. 피어 목록에서 완전히 격리된 봇은 더 이상 운영자로부터 새 명령이나 악성 페이로드를 받을 수 없다. 크로우드스트라이크는 “P2P 구조가 방어 불가능하다는 통념과 달리, 충분한 기술 투자와 프로토콜 동작에 대한 정밀한 이해, 법 집행·업계와의 공조만 있다면 가장 견고한 범죄 인프라도 해체할 수 있음을 이번 작전이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피어 목록 조작 방식은 앞서 2014년 게임오버제우스(GameOver Zeus), 2017년 켈리호스(Kelihos) 봇넷 해체 때도 쓰인 기법이다.</p><h3>국제 공조 수사와 사티의 어두운 이력</h3><p>이번 작전은 미국뿐 아니라 불가리아·헝가리·루마니아 당국이 함께 참여했다. 미 법무부·FBI·국방부 범죄수사국(DCIS)이 미국 내 사티 관련 도메인을 압수했고, 유럽에서는 세 나라 경찰이 나머지 도메인 압수를 맡았다. 섀도서버 재단(Shadowserver Foundation)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및 각국 컴퓨터보안 대응팀과 협력해 피해자에게 감염 사실을 알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빌 에사일리(Bill Essayli) 연방검사보는 “사이버범죄와 봇넷, 악성코드는 우리 국가 안보와 경제에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며 “사티 봇넷 해체 성공은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치면 강력한 선의의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p><p>크로우드스트라이크는 사티 운영자를 ‘SALTY SPIDER’로 추적하고 있으며, 보안업계에서는 이 조직이 쿠카치카(Kukacka)·쿠쿠(KuKu)·살로드(SalLoad)·쿠쿠(Kookoo)·살리코드(SaliCode) 등 여러 별칭으로도 불려왔다. 사티는 돈벌이에만 쓰인 게 아니었다. 2016년 4월 아랍권 금융 포럼 ‘forex2030.com’, 2022년 2월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하루 뒤 우크라이나 포럼 ‘kharkovforum.com’, 2023년 9월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아반체인지(AvanChange)를 상대로 각각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벌였다. 크로우드스트라이크는 아반체인지 공격용 코드가 업로드 직전에 컴파일된 점을 근거로, 개인적 거래 분쟁에 대한 즉흥적 대응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앞서 2022년 7월에는 산업제어 보안업체 드래고스(Dragos)가 산업 엔지니어와 운영자를 노려 프로그래머블 논리제어장치(PLC)를 장악해 사티 봇넷에 편입시키는 별도 캠페인을 공개한 바 있다.</p><h3>여전히 남은 위험… 완전한 안전은 아니다</h3><p>이번 작전으로 운영자와 감염 기기 사이의 통신은 끊겼지만, 이미 기기 안에 자리 잡은 악성코드 자체가 제거된 것은 아니다. 크로우드스트라이크는 “감염 기기에 이미 존재하는 악성코드는 누군가 직접 제거하지 않는 한 계속 활성 상태로 남는다”고 경고했다. 즉 감염된 컴퓨터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별도의 치료(remediation) 작업을 거쳐야 완전히 안전해진다.</p><p>암호화폐 이용자에게 이번 사건이 던지는 메시지는 블록체인 자체의 안전성 문제가 아니라, 결제 준비 과정에서 기기가 감염돼 있으면 주소 자체가 조작될 수 있다는 점이다. 확인된 에그재거 단독 피해액은 15만 달러 규모로 한정돼 있지만, 이 사건은 일상적인 결제 과정에 악성코드가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는다. 크로우드스트라이크는 관련 탐지 규칙과 네트워크 지표를 공개했으며, 감염 기기는 이제 운영자가 아닌 크로우드스트라이크가 통제하는 싱크홀 노드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887</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88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2211235707_coin.jpeg</image>
            <pubDate>Wed, 02 Sep 2026 22:04:35 +0900</pubDate>
            <title>
                <![CDATA[바이낸스, 미국외 이용자에 실물인수 옵션 1000종 출시…행사 안 하면 프리미엄 소멸]]>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221123570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바이낸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바이낸스가 9월 1일(현지시각) 미국 이외 지역 적격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국 상장 주식·ETF 1000여 종에 대한 실물인수 옵션 거래를 시작했다. 옵션을 행사하면 실제 주식을 받거나 넘겨야 하는 구조로, 기존에 제공하던 주식 연동 무기한 선물(퍼페추얼)과는 정산 방식이 다르다. 주문은 바이낸스 계열 소개 브로커인 네스트 트레이딩(Nest Trading Limited)이 접수해 미국에 등록된 알파카 증권(Alpaca Securities LLC)으로 넘기고, 알파카가 체결·청산·정산과 주식 보관까지 담당한다. 미국 거주 이용자는 이번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바이낸스는 이미 7000여 종 미국 주식·ETF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해왔고, 이번 옵션 출시로 크립토 계정 안에서 이용 가능한 전통금융 상품군을 한층 늘렸다.</p><h3>바이낸스·네스트·알파카, 역할이 다르다</h3><p>옵션 주문은 이용자가 바이낸스 화면에서 넣지만 실제 처리 주체는 따로 있다. 네스트 트레이딩은 아부다비글로벌마켓(Abu Dhabi Global Market)에서 금융서비스 허가번호 260000을 받아 활동 중인 소개 브로커로, 거래 중개와 대리 매매, 커스터디 주선 업무를 할 수 있지만 고객 자금을 직접 보유하거나 통제할 수는 없다. 반면 알파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금융산업규제기구(FINRA) 승인을 받은 브로커로, FINRA 브로커체크에 옵션 거래, 증권 청산·정산, 전자 거래 등을 취급 업무로 등록해 놓았다. 옵션이 행사돼 실물 주식이 발생하면 알파카가 그 주식을 보관한다.</p><p>이런 역할 분담 덕분에 바이낸스는 화면과 고객 경험을 통제하면서도, 정산·청산·보관이라는 규제 부담이 큰 업무는 네스트와 알파카에 맡긴다. 바이낸스의 거래·거래소 총괄 샨예 얀(Shunyet Jan)은 주식 옵션 출시를 두고 “보다 완전한 멀티에셋 플랫폼”으로 가는 “중요한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노출을 관리하며, 전통적으로 브로커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던 전략을 하나의 바이낸스 계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도구를 넓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2212070866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만료 30분 전까지 행사 지시 안 하면 프리미엄 날린다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만료 30분 전까지 행사 지시 안 하면 프리미엄 날린다</h3><p>옵션은 콜을 행사하면 기초 주식을 받고, 풋을 행사하면 주식을 넘겨야 하는 실물인수 방식이다. 행사와 정산이 끝나기 전까지 옵션은 계약상 권리일 뿐이다. 바이낸스는 이용자가 만료 시점까지, 늦어도 만료 30분 전까지 플랫폼을 통해 행사 지시를 제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옵션이 내가격(in the money) 상태라도 지시를 넣지 않으면 자동으로 행사되지 않는다.</p><p>행사 지시가 없는 포지션은 거래 종료 전 최선노력 기준(best-efforts)으로 자동 매도 처리된다. 매도가 안 되면 포지션은 그대로 소멸해 이용자는 지불한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보게 된다. 바이낸스는 자격을 갖춘 개인 이용자가 콜과 풋을 매수할 수 있고, 매수자의 최대 손실은 지불한 프리미엄으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손실 제한 설명은 옵션을 매도(발행)하는 전략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알파카의 옵션 관련 안내에 따르면 모든 계정은 첫 옵션 거래 전에 재무 상황, 투자 경험, 위험 감내도, 투자 목적을 제출하고 옵션거래 약정서에 서명해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 미국 주식 옵션의 거래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일부 ETF·ETN 옵션은 오후 4시15분까지 거래된다. 수수료는 주로 USDC로 지불되고 지역에 따라 BNB, USDT, USD1, $U도 지원된다.</p><h3>네 갈래로 늘어난 바이낸스의 주식 노출 상품</h3><p>이번 옵션은 바이낸스가 이미 갖추고 있던 세 가지 주식 노출 경로에 하나를 더한 것이다. 직접 주식 거래는 이용자가 미국 규제를 받는 청산 브로커를 통해 실제 주식 소유권을 갖는 방식이다. 반대로 6월(현지시각) 예고된 비스톡스(bStocks)는 토큰화된 증권으로, 보유자에게 기초 회사 주식에 대한 직접 소유권을 주지 않는다. 주식 연동 무기한 선물은 파생상품 노출만 제공할 뿐 기초 주식 인도는 없다. 이번에 더해진 옵션은 매수·매도할 권리이며, 행사 후 인도되는 기초 주식은 알파카가 보관한다. 바이낸스는 6월 직접 주식 거래를 출시하고 비스톡스를 예고하면서 이 소유권 차이를 명확히 밝힌 바 있다.</p><p>하나의 계정 안에 네 가지 상품이 나란히 놓이면서 이용자는 소유권과 정산 방식이 서로 다른 상품을 오갈 수 있게 됐다. 그만큼 어떤 회사가 자산을 보유하는지, 어떤 규칙이 계정에 적용되는지, 만료 전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이용자 스스로 파악해야 하는 부담도 커졌다.</p><h3>8월 거래량 800배 폭증…경쟁사도 주식 상품 확대 중</h3><p>바이낸스가 옵션까지 상품군을 넓힌 배경에는 가파른 거래량 증가가 있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주식 연동 무기한 선물의 8월 거래량은 약 3429억 달러(약 469조원, 1달러 1368원 기준)로, 올해 1월 4억1090만 달러에서 800배 넘게 늘었다. 이는 전통금융(TradFi) 관련 무기한 선물 전체 거래량의 약 79%를 차지한다. 전통금융 무기한 선물 거래량 전체는 8월 약 4334억 달러로 1월의 295억 달러 대비 약 15배 늘었다.</p><p>경쟁사들도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자체 토큰화 주식 상품 B20을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 올려 미국 외 적격 이용자가 애플·엔비디아·메타·알파벳 등 온체인 주식에 24시간 접근하도록 했다. 크라켄은 8월 유럽 적격 고객을 대상으로 7000종 이상의 미국 상장 주식 접근을 열었고, 자체 토큰화 주식 엑스스톡스(xStocks)도 함께 운영한다. 로빈후드는 7월 로빈후드체인을 선보이며 120개국 이상 이용자에게 스톡 토큰을 제공했고, 8월 30일(현지시각) 하루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이 8억7500만 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와이즈는 코인베이스 토큰화 증권과 글라이더(Glider)의 자동화 포트폴리오 인프라를 결합한 자동화 토큰화 주식 포트폴리오 3종을 미국 외 적격 투자자에게 내놓았다.</p><p>RWA.xyz 집계에 따르면 토큰화 주식 시장의 분산원장상 가치는 약 2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약 3억46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최근 30일간 월간 전송량은 93% 늘어난 251억 달러를 기록했고 보유자 수는 157% 증가해 약 250만 명에 달했다. 크립토 거래소들이 주식·파생상품·토큰화 증권·커스터디를 한 계정에 묶으면서 크립토 거래소와 전통 브로커의 경계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88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5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512053479_coin.jpeg</image>
            <pubDate>Wed, 02 Sep 2026 05:01:12 +0900</pubDate>
            <title>
                <![CDATA[C1펀드, 리플 비상장 지분 17.5%로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 제치고 1위 종목 등극]]>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51205347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플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1펀드(C1 Fund Inc., 티커 CFND)가 2026년 6월 30일 기준 2분기 포트폴리오 공시에서 리플랩스(Ripple Labs) 지분을 최대 보유 종목으로 올렸다. 리플 지분은 순자산의 17.5%를 차지해 크라켄(Kraken)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의 16.9%를 근소하게 앞섰다. 다만 이는 XRP 토큰이 아니라 리플의 비상장 지분에 대한 투자다. 리플 지분 일부는 4월(현지시각) 발표된 리플 주도 바이백 거래로 매각돼 4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약 150%의 수익을 냈다고 C1펀드는 밝혔다. 펀드는 11개 비상장 크립토 기업에 총 3307만 달러(약 452억원, 1달러 1368원 기준)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 폴리마켓(Polymarket) 모회사 블록크레이티즈(Blockratize)를 새로 편입했다.</p><h3>리플, 크라켄 제치고 순자산 17.5% 차지</h3><p>C1펀드는 6월 30일 기준 순자산 총액이 4263만 달러(약 583억원)로,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6.49달러였다. 이 비율을 적용하면 리플 지분의 가치는 약 746만 달러(약 102억원), 페이워드 지분은 약 720만 달러(약 99억원)로 산출된다. 두 종목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리플이 처음으로 페이워드를 제치고 펀드 내 최대 비중 종목에 올랐다.</p><p>포트폴리오 전체로 보면 C1펀드는 비상장 기업 투자에 3307만 달러(약 452억원)를 배분했다. 이는 순자산의 77.5%에 해당한다. 나머지 996만 달러(약 136억원, 23.3%)는 미국 단기 국채로 운용됐다. 투자 대상은 리플과 페이워드 외에 알케미(Alchemy), 빗고(BitGo),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컨센시스(ConsenSys), 피그먼트(Figment),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폴리마켓, 업홀드(Uphold) 등 총 11개사다. C1펀드는 자체 관리 목록인 “C1 30” 명단에서 비상장 2차 시장의 물량과 가격 여건에 따라 투자 종목을 고른다고 밝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512411686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4개월 만에 150% 수익…전체 지분 수익률은 아니다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4개월 만에 150% 수익…전체 지분 수익률은 아니다</h3><p>리플 지분에서 발생한 150% 수익은 리플이 4월(현지시각) 발표한 발행사 주도 바이백 거래에서 나왔다. C1펀드는 이 거래에서 리플 시리즈A 우선주 1407주를 42만2100달러에 리플 측에 되팔았다. 이 수익률은 해당 거래에 포함된 지분에만 적용되며, C1펀드가 보유한 리플 지분 전체의 수익률이나 리플의 전반적인 비상장 시장 가치 평가로 볼 수는 없다.</p><p>C1펀드는 이번 매각 이후에도 상당한 리플 지분을 유지했다. 매각한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이 곧바로 펀드 내 최대 비중 종목이 됐다는 점은, 부분 매각이 리플 투자를 없앤 게 아니라 줄이는 데 그쳤다는 뜻이다. 비상장 기업 주식은 공개 거래소에서 상시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C1펀드는 공정가치 절차를 통해 지분 가치를 산정한다. 2차 거래, 발행사 바이백 등 유동성 시장에서는 얻을 수 없는 정보를 가치 평가에 반영한다는 설명이다.</p><p>리플 지분을 보유한 곳은 C1펀드뿐만이 아니다. 크립토.뉴스(crypto.news)가 분기별 SEC 포트폴리오 공시를 확인한 결과, 키네틱스(Kinetics) 뮤추얼펀드도 리플 클래스A 주식 1875주를 24만6319달러로 평가해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해당 펀드 순자산의 약 0.1%에 해당하는 규모다.</p><h3>XRP 토큰과는 다른 자산…투자자 혼동 주의</h3><p>리플 지분과 XRP 토큰은 법적으로 서로 분리된 자산이다. 리플 주식은 비상장 회사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지만 XRP 보유자는 리플의 매출·자산·배당에 대해 어떤 권리도 갖지 않는다. 두 자산의 가격은 같은 기업 이슈에 반응할 수는 있지만 권리 구조와 위험도는 전혀 다르다.</p><p>같은 시기 XRP 가격은 별개의 흐름을 보였다. 크립토뉴스닷컴(cryptonews.com)에 따르면 XRP는 1.36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당일 1.80% 하락했고, 최근 7일간은 1.33~1.39달러 사이를 오가며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매체는 이번 주 예정된 리플의 에스크로 물량 해제도 공급 측 변수로 지켜볼 만하다고 짚었다. 이는 C1펀드의 지분 투자 소식과는 별개의 시세 요인으로, 리플 지분 뉴스가 곧바로 XRP 가격을 움직인다는 의미는 아니다.</p><h3>CFND 주가는 순자산가치의 절반 수준…IPO 러시는 아직</h3><p>C1펀드의 발행 주식 수는 656만8348주이며 주당 순자산가치는 6.49달러다. 반면 CFND 주가는 8월 말(현지시각) 기준 2.85달러 선에서 거래돼 순자산가치보다 50% 이상 낮았다. 폐쇄형 펀드는 이처럼 시장가가 순자산가치보다 낮거나 높게 거래될 수 있으며, 이 할인이 반드시 리플 등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저평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수수료, 낮은 유동성, 가치 평가의 불확실성, 비상장 투자 회수의 어려움도 할인율에 영향을 준다.</p><p>C1펀드 이사회는 1월(현지시각) 최대 300만 달러(약 4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7월 31일까지 24만9300주를 82만4440달러에 매입해 소각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장 상황과 SEC 요건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되며, 승인 금액을 반드시 모두 소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p><p>한편 크라켄과 블록체인닷컴은 미국 증시 상장을 염두에 두고 비공개 등록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비공개 신고는 SEC 심사 절차의 시작일 뿐 실제 상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크라켄 공동 최고경영자 아르준 세티(Arjun Sethi)는 4월(현지시각) 크라켄이 비공개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확인했다. 블록체인닷컴도 이후 비슷한 절차를 밟았다고 공개했지만 두 회사 모두 최종 공모가나 상장일은 발표하지 않았다. 포트폴리오 내 다른 종목인 빗고는 2026년 1월(현지시각) 상장을 완료했다.</p><p>리플은 아직 공식적으로 상장을 신청하거나 상장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다른 발행사 주도 거래나 유동성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 한 리플 지분 가치는 계속 비상장 시장 평가 방식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C1펀드는 6월 30일 기준 전체 내역을 담은 정식 N-PORT 보고서를 SEC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5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4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411034340_coin.jpeg</image>
            <pubDate>Wed, 02 Sep 2026 04:05:09 +0900</pubDate>
            <title>
                <![CDATA[MSCI “비운영기업” 규정에 스트래티지 반발…퇴출 시 최대 116억달러 이탈 위기]]>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41103434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트래티지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비트코인(BTC) 최대 보유 상장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글로벌 지수제공업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와 정면충돌했다. MSCI가 “비운영기업(non-operating companies)”을 정의해 주요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스트래티지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최고경영자 폰 리(Phong Le)가 8월 31일(현지시각) 공개서한을 통해 규정 철회를 요구했다. 이 규정이 실제 적용되면 스트래티지, 일본 메타플래닛(Metaplanet), 영국 우라늄 보유기업 옐로우케이크(Yellow Cake) 3개사가 MSCI의 ACWI IMI 등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에서 삭제된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11월 MSCI 제외만으로 28억 달러(약 3조 8,300억원), 다른 지수제공업체들이 뒤따르면 최대 116억 달러(약 15조 8,700억원)의 자금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MSCI는 9월 30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하며 10월 16일까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p><h3>MSCI가 겨누는 “비운영기업” 스크린, 정체는</h3><p>MSCI는 8월 3일(현지시각) 투자펀드와 기업개발회사(BDC)에 적용하던 기존 제외 규정을 확대하는 컨설테이션을 시작했다. 운영자산이 총자산의 절반에 못 미치는 기업을 대상으로 5개 재무비율을 측정하는 스크린이 핵심이다. 운영자산 강도, 비용, 현금흐름, 공정가치 변동성, 외부자금조달 의존도 등 5개 지표 중 4개 이상에서 기준치를 넘기면 지수 편입 부적격 판정을 받는다. 이미 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2년 연속 연례 심사에서 탈락해야 실제 삭제 절차에 들어간다.</p><p>MSCI의 컨설테이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ACWI IMI 지수에 이 스크린을 적용할 경우 삭제 대상은 스트래티지(float-adjusted 시가총액 239억 3,000만 달러, 약 32조 7,300억원), 옐로우케이크(18억 1,000만 달러, 약 2조 4,700억원), 메타플래닛(6억 5,400만 달러, 약 8,950억원) 3개사다. 이더리움(ETH) 트레저리 기업 샤프링크(SharpLink), 대만 센터 랩(Center Laboratories), 튀르키예 리디아홀딩(Lydia Holding) 3곳은 공개 관찰대상 명단에 오른다.</p><p>이번 제안은 처음이 아니다. MSCI는 2025년에 디지털자산 보유 비중이 총자산의 50% 이상인 기업을 지수에서 전면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1월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비운영기업” 스크린이 당시 철회된 규정을 다른 방식으로 재포장한 것이라고 주장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411428686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세일러 “차별적이고 자의적”…SEC 서한까지 꺼내든 반박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세일러 “차별적이고 자의적”…SEC 서한까지 꺼내든 반박</h3><p>세일러와 리는 서한에서 이번 제안을 “차별적이고 자의적이며 잘못됐다(discriminatory, arbitrary, and misguided)”고 규정했다. “MSCI의 지속적인 디지털자산 차별 시도는 잘못됐을 뿐 아니라 MSCI의 중립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표현도 서한에 담겼다. 두 사람은 “이 제안이 채택돼도 스트래티지 사업에 실질적 영향은 없겠지만, 신뢰할 수 있고 중립적인 지수제공업체로서 MSCI의 명성에는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규정 철회를 요구했다.</p><p>스트래티지는 자사가 8월 3일 제출한 2분기 10-Q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트레저리 운영을 소프트웨어 사업과 별개인 독립된 운영 부문으로 분류하고, 비트코인 공정가치 변동을 영업비용으로 회계처리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이 회계처리 방식대로라면 스크린이 측정하는 비용 플래그와 공정가치 플래그에 걸리지 않는다는 논리다. 회사는 전 세계 1,500명을 고용하는 운영기업이며 비트코인을 활용해 주주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p><p>스트래티지는 한발 더 나가 MSCI가 2022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답변서를 근거로 삼았다. 당시 SEC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 재임 시절 지수제공업체가 투자자문업법(Investment Advisers Act)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검토하며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MSCI는 그때 “지수제공업체는 어떤 시장, 기업, 전략, 투자가 좋은지 나쁜지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이 운영자산인지 아닌지를 MSCI가 직접 판단하는 이번 스크린이 그 중립성 원칙과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MSCI의 최신 10-K 보고서에는 투자자문업자 수준의 의무가 부과되면 비용과 복잡성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겨 있는데, 스트래티지는 이 대목도 반박 논거로 활용했다.</p><h3>“6개사 중 87%가 우리 몫”…집중된 파급력</h3><p>스트래티지는 MSCI가 제시한 수치를 인용해 삭제·관찰대상에 오른 6개사의 float-adjusted 시가총액 합계 275억 4,900만 달러(약 37조 6,900억원) 가운데 자사가 239억 3,100만 달러로 약 86.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5개사를 모두 합쳐도 36억 1,800만 달러(약 4조 9,500억원), 13.1%에 불과하다. 스트래티지는 이 압도적 비중을 “업종 중립적이라던 방법론이 실제로는 최대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에 집중적으로 타격을 준다”는 증거로 제시했다.</p><p>스트래티지가 운영하는 캠페인 페이지에는 GIMI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가 자사 기본주식의 3.1%를 보유하고 있다는 수치도 공개돼 있다. 세일러와 리는 지난 12월에도 MSCI에 비슷한 청원을 제기하며,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을 지수에서 배제하는 조치가 미국 국가안보에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서한 마지막 부분에서는 스크린 개발과 관련된 모든 문서에 대해 법적 보존조치를 취해달라고 MSCI에 요청했다.</p><p>한편 스트래티지는 84만 5,050 비트코인을 보유해 현재 가격 기준 658억 달러(약 90조원) 상당을 들고 있는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다. 나스닥 상장 주식(MSTR)은 서한이 공개된 월요일(현지시각) 4% 오른 채 거래를 마쳤지만,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15% 하락한 상태다.</p><h3>9월 30일 마감 앞두고 남은 절차</h3><p>MSCI의 의견수렴 절차는 9월 30일 마감된다. 결과는 10월 16일까지 나올 예정이며, 규정이 실제 변경될 경우 11월 지수 리뷰에서 적용된다. 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옐로우케이크 3사는 마감까지 남은 한 달여 동안 추가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EC의 2022년 지수제공업체 규제 검토는 아직 별도의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며, MSCI의 이번 제안에 대해서도 SEC가 별도 판단을 내린 적은 없다. 스트래티지가 꺼내든 규제 논리가 실제 MSCI의 최종 결정에 영향을 줄지는 10월 발표 이후 확인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4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3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310388235_coin.jpeg</image>
            <pubDate>Wed, 02 Sep 2026 03:03:08 +0900</pubDate>
            <title>
                <![CDATA[캉고, 2분기 매출 5080만달러로 반토막났지만 순손실은 8160만달러로 3분의 1 줄었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310388235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캉고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캉고(Cango)가 2026년 2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비트코인 채굴업체는 8월 31일(현지시각) 총매출 5080만 달러(약 69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비트코인 채굴 매출은 4740만 달러(약 648억원), 나머지 340만 달러는 기타 수익이었다. 순손실은 8160만 달러(약 1116억원)로 채굴기 손상평가와 처분손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2분기 중 656 BTC를 채굴했고 기말 기준 1056 BTC를 보유 중이며 장기부채는 3120만 달러(약 427억원)다. 채굴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회사는 에코해시(EcoHash) 사업의 상업적 진전과 강도 높은 비용 관리를 통해 다각화 전략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p><h3>매출은 반토막, 순손실은 3분의 1로</h3><p>2분기 총매출 5080만 달러는 1분기 대비 약 50% 줄어든 수치다. 회사 측은 노후화된 S19 시리즈 채굴기를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일부 설비를 호스팅·리스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운영 해시레이트를 의도적으로 줄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조정은 단기적으로 매출을 깎았지만 운영비를 낮추고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p><p>역설적으로 순손실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 1분기 순손실이 2억6110만 달러(약 3572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2분기 8160만 달러는 3분의 1 수준이다. 영업손실도 1분기 2억5440만 달러(약 3480억원)에서 2분기 8060만 달러(약 1103억원)로 줄었다.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손익) 손실 역시 1070만 달러(약 146억원)로 1분기보다 개선됐다. 매출원가(감가상각 제외)는 5070만 달러로 1분기 9960만 달러에서 크게 줄었고 감가상각비도 1690만 달러로 1분기 2940만 달러 대비 낮아졌다. 일반관리비(관계사 비용 포함)는 840만 달러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31118872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채굴기 손상평가·처분손실이 순손실 주범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채굴기 손상평가·처분손실이 순손실 주범</h3><p>최고재무책임자 사이먼 탕(Simon Tang)은 이번 손실이 “채굴기에 대한 비현금성 손상평가와 처분손실에서 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분기 채굴기 손상손실은 4290만 달러(약 587억원), 채굴 장비 처분손실은 850만 달러(약 116억원)로 집계됐다. 두 항목을 합치면 5140만 달러로 전체 순손실의 절반을 넘는다. 2분기 총 운영비용과 비용은 1억3140만 달러(약 1798억원)였다.</p><p>암호자산 공정가치 변동손실은 410만 달러(약 56억원)에 그쳤다. 1분기 1억5180만 달러(약 2077억원)에 달했던 손실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규모다. 회사는 2분기 중 비트코인 시세가 안정되고 소폭 회복된 데다 새로 시작한 헤징 프로그램의 초기 효과가 반영됐다고 밝혔다.</p><h3>채굴 규모는 줄이고 단위 효율은 높였다</h3><p>6월 30일 기준 캉고의 운영 해시레이트는 27.58 EH/s다. 자체 채굴 19.84 EH/s와 리스 해시레이트 7.74 EH/s로 구성됐다. 2분기 채굴량은 656 BTC, 비트코인 1개당 평균 현금 채굴 비용은 7만3313달러로 전 분기 대비 약 5% 낮아졌다. 회사는 규모 확장보다 단위 경제성을 우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p><p>탕 최고재무책임자는 새로 도입한 비트코인 헤징 프로그램에 대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대한 노출을 관리하고 운영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헤징은 철저히 리스크 관리 도구로만 사용하며 투기 목적으로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관련 숏포지션은 재무상태표에 반영돼 있으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p><h3>비트코인 채굴 넘어 AI 컴퓨팅으로 확장</h3><p>캉고는 채굴 사업 축소분을 AI 컴퓨팅 인프라로 채우고 있다. 최고경영자 폴 유(Paul Yu)는 “LN 마이닝 사이트의 AI 모듈형 구축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조지아 사이트는 7월 초(현지시각) 개조를 완료했고 최대 3메가와트(MW)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으며 향후 확장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랙은 이미 배송·설치됐고 GPU 하드웨어도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p><p>유 최고경영자는 향후 베어메탈 GPU 호스팅과 콜로케이션 두 가지 사업모델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사이트는 현재 고객을 온보딩하는 단계로 매출 인식은 3분기 중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근접 배치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텍사스와 서부 해안에도 테스트 노드를 이미 가동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 밖에도 신규 부지와 자체 시설 건립 가능성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3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2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209074565_coin.jpeg</image>
            <pubDate>Wed, 02 Sep 2026 02:04:07 +0900</pubDate>
            <title>
                <![CDATA[SEC·CFTC, 폼 PF 시행일 2027년 7월로 네 번째 연기…크립토 헤지펀드도 유예]]>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209074565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Form PF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사모펀드 보고 서식인 폼 PF(Form PF) 개정 규정의 시행일을 또 늦췄다. 두 기관은 8월 31일(현지시각) 공동 최종규칙을 발표하고 시행일을 기존 2026년 10월 1일에서 2027년 7월 1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CFTC는 이 발표문을 문서번호 9290-26으로 공개했다. 2024년 2월 8일 채택된 개정안을 두고 나온 네 번째 연기다. 두 기관은 4월 20일(현지시각) 내놓은 별도 개정 제안을 검토할 시간을 벌기 위해 시행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도 상당수 폼 PF 신고 대상에 포함돼 있어 크립토 헤지펀드 업계도 이번 유예의 영향권에 든다.</p><h3>네 번째 연기, 폼 PF 시행일 변천사</h3><p>폼 PF는 SEC에 등록한 일부 사모펀드 운용사가 제출하는 비공개 보고서다. CFTC에 상품풀운용사(CPO)나 상품거래자문사(CTA)로 등록된 운용사도 대상에 포함된다. 2024년 2월 8일 채택된 개정안은 애초 2025년 3월 12일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이후 세 차례 더 연기됐다. 코인가바르가 정리한 시행일 변천사에 따르면 첫 연기로 2025년 6월 12일로, 두 번째 연기로 2025년 10월 1일로, 세 번째 연기로 2026년 10월 1일로 각각 밀렸다. 이번 8월 31일 발표로 시행일은 2027년 7월 1일까지 다시 늦춰졌다.</p><p>크라우드펀드인사이더에 따르면 CFTC와 SEC는 시행일 연장을 통해 신고 업체들이 향후 개정되거나 폐지될 가능성이 있는 규정을 구현하는 데 드는 상당한 비용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연장된 기간 동안 4월 20일 발표한 새 규정 제안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20940096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신고 기준 1억 5000만 달러→10억 달러 상향이 배경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신고 기준 1억 5000만 달러→10억 달러 상향이 배경</h3><p>시행 연기의 배경에는 4월 20일(현지시각) SEC와 CFTC가 공동으로 내놓은 개정 제안이 있다. 코인가바르는 SEC의 4월 제안 발표를 인용해 두 기관이 사모펀드 자산 신고 기준을 1억 50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폴 S. 앳킨스 SEC 위원장은 이번 규정 변경의 목적이 규제기관에 상응하는 이익 없이 늘어난 공시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p><p>다만 헤지코는 이 기준 상향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제안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짚었다. 4월 제안은 아직 최종 규정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2024년 개정안은 전략 수준 정보의 보안성을 둘러싼 업계의 반발을 사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헤지코는 이번 조치가 폼 PF 개정의 폐지가 아니라 시행일 연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7월 1일을 2024년 2월 개정안의 새 시행일로만 기록하고 1억 50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로의 기준 변경은 확정 전인 제안 단계로 취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p><h3>가상자산 헤지펀드도 유예 대상에 포함</h3><p>폼 PF는 전통 헤지펀드에만 적용되는 서식이 아니다. 코인가바르에 따르면 가상자산과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펀드를 포함해 SEC에 등록된 사모펀드 운용사로 구조화된 다수의 크립토 네이티브 투자사도 이 규정 대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크립토 헤지펀드도 2027년 7월이라는 새 시행일에 맞춰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포지션과 레버리지, 거래상대방 위험에 관한 확대된 보고 의무가 강제되기 전까지 준비 기간을 추가로 확보했다.</p><p>가상자산 전문 매체 우블록체인도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소식과 연기 배경을 크립토 독자들에게 전달했다고 코인가바르는 전했다.</p><h3>완화 기조 속에도 남은 불확실성</h3><p>코인가바르는 시장 분석가들을 인용해 이번 연장이 단기 데이터 수집보다 비용 절감을 우선하는 두 기관의 전반적인 탈규제 성향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업계 관찰자들은 계속되는 연기가 시스템 리스크 감시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가상자산 시장을 포함한 운용사들이 그만큼 더 많은 준비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고 봤다. 분석가들은 2027년 7월 시행일이 다가오기 전에도 추가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p><p>이번 시행일 연장은 미국 의회가 가상자산 시장 구조 관련 포괄 법안 처리를 미루는 사이 SEC와 CFTC가 각자 권한으로 세부 규정을 손보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두 기관은 토큰 성격 구분과 거래소 상장, 파생상품 등을 둘러싼 협력을 강화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회 입법 없이 나온 규정은 다음 행정부에서 언제든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우려도 업계 안에서 함께 제기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2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2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115554716_coin.jpeg</image>
            <pubDate>Wed, 02 Sep 2026 01:26:39 +0900</pubDate>
            <title>
                <![CDATA[비트파이넥스, 스트래티지·메타플래닛 주가 추종 토큰화 노트 5종 상장…1달러부터 투자]]>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115554716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트파이넥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비트파이넥스 증권(Bitfinex Securities)이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기업 재무전략으로 비트코인을 대규모 보유하는 상장사) 주식의 경제적 성과를 추종하는 토큰화 노트 5종을 새로 상장했다. 추종 대상은 스트래티지(Strategy), 일본 메타플래닛(Metaplanet), 스웨덴 H100 그룹(H100 Group), 프랑스 캐피털B(Capital B) 4개 기업이다. 비트파이넥스 증권은 이와 함께 스트래티지의 변동금리 영구우선주 STRC도 상장 목록에 올렸다. 회사 측은 이런 상품이 규제받는 토큰화 증권 거래소에서 2차 거래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노트는 룩셈부르크 특수목적기구 오로(ORO) II를 통해 발행됐고 SICOS 증권이 운용을 맡는다.</p><h3>5종 노트, 어떤 구조로 만들어졌나</h3><p>이번에 상장된 노트는 스트래티지·메타플래닛·H100 그룹·캐피털B 등 4개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의 주가 성과를 그대로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스트래티지의 변동금리 영구우선주 STRC까지 더해 총 5종 상품이 목록에 올랐다. 네 개 기업 모두 회사 재무전략에 비트코인을 편입해 보유량을 늘려온 상장사라는 공통점이 있다.</p><p>노트는 규제받는 금융기관에 보관된 실물 증권을 담보로 발행된다. 다만 투자자가 이 노트를 사더라도 해당 기업의 주식을 직접 소유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노트는 룩셈부르크에 설립된 우산형 특수목적기구 오로 II를 통해 발행되며, SICOS 증권이 이 기구의 운용을 담당한다. 주식 자체가 아니라 주가의 경제적 성과를 따라가는 파생 형태의 토큰화 상품이라는 점이 핵심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116381498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1달러부터 분할투자…미국인은 제외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1달러부터 분할투자…미국인은 제외</h3><p>비트파이넥스 증권에 따르면 이번 노트는 약 1달러 단위부터 분할 투자가 가능하다. 소액으로도 스트래티지나 메타플래닛 같은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의 주가 성과에 노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거래는 미국 달러, 테더(Tether)의 USDt, 비트코인(BTC) 세 가지 자산을 기준으로 이뤄진다.</p><p>다만 누구나 살 수 있는 상품은 아니다. 상품 이용은 적격 투자자로 한정되며 미국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비트파이넥스 증권은 이 상품군을 규제받는 토큰화 증권 거래소에서 2차 거래가 가능한 첫 사례로 소개하며, 전통 증권시장과 토큰화 시장을 연결하는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p><h3>알케미야 이어 5억달러 돌파한 상장자산</h3><p>이번 상장은 비트파이넥스 증권이 8월 금속기업 알케미야(Alkemya)를 대상으로 진행한 5000만달러(약 684억원, 1달러 1368원 기준) 규모 토큰화 자본조달 이후 나온 후속 행보다. 당시 조달 규모는 비트파이넥스 증권 역대 최대 기록으로 소개됐다. 회사 측은 이번 신규 상장으로 플랫폼에 올라 있는 총 자산 규모가 5억달러(약 684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p><p>비트파이넥스 증권은 크립토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와 연계된 토큰화 투자 플랫폼이다. 알케미야 자본조달과 이번 비트코인 트레저리주 노트 상장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실물자산과 상장주식을 토큰 형태로 유통하는 사업 영역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p><h3>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이 토큰화 대상으로 떠오른 배경</h3><p>이번 노트에 묶인 스트래티지·메타플래닛·H100 그룹·캐피털B는 모두 회사 재무전략에 비트코인을 편입해 보유량을 늘려온 상장사다. 이 중 메타플래닛은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슈퍼리그 엔터프라이즈(Super League Enterprise)와 계약을 맺고 비트코인과 현금을 투입해 지배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도 별도 비트코인 재무 플랫폼을 세우는 등 사업을 확장해왔다.</p><p>이런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들의 주가가 토큰화 상품의 추종 대상으로 새롭게 편입됐다. 전통 주식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의 주가 노출이 토큰화 거래소로도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상장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27</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2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110584453_coin.jpeg</image>
            <pubDate>Wed, 02 Sep 2026 01:01:09 +0900</pubDate>
            <title>
                <![CDATA[싱가포르 MAS, 스테이블코인 100% 준비금 의무화하고 이자 지급은 금지한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110584453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테이블코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규제를 법제화하는 개정 작업에 나섰다. MAS는 9월 1일(현지시각) 결제서비스법(Payment Services Act 2019) 개정을 위한 컨설테이션 페이퍼(의견수렴 문서)를 공개했다. 2023년 확정한 단일통화 스테이블코인(MAS-SCS) 규제 체계를 법률에 담는 내용이 핵심이다. MAS의 규제를 받는 스테이블코인은 유통량과 동일한 100% 준비금을 안전하고 유동성 높은 자산으로 보유해야 하고, 이용자는 5영업일 안에 같은 금액의 법정화폐로 환매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토큰은 디지털결제토큰(DPT)으로 분류돼 다른 가상자산과 동일하게 취급된다. 의견수렴은 10월 16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된다.</p><h3>100% 준비금에 이자 지급까지 금지…투자상품과 분리</h3><p>MAS 규제를 받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인정받으려면 싱가포르달러(SGD)나 미국달러·유로 같은 G10 통화에 페그(고정)돼야 한다. 발행사는 유통 중인 토큰 전량에 해당하는 준비자산을 100% 보유해야 하며, 이 준비금은 안전하고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구성해야 한다. 이용자가 환매를 요청하면 발행사는 5영업일 안에 동일한 금액의 법정화폐를 지급해야 한다.</p><p>MAS는 여기에 더해 발행사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이자나 그 밖의 수익성 혜택을 지급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새로 포함시켰다. 스테이블코인이 결제·거래 수단으로만 쓰이도록 하고, 저축이나 투자상품처럼 활용되는 상황을 막으려는 목적이다. 호 헌 신(Ho Hern Shin) MAS 금융감독 부총재는 이번 규제안이 “가치 안정성과 거버넌스에서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스테이블코인에 명확한 규제 가드레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믿을 수 있고 잘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은 토큰화된 금융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자산으로 기능하면서도 이용자와 금융 시스템 전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111365896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외국 발행 스테이블코인도 인정 검토…2023년 방침 뒤집기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외국 발행 스테이블코인도 인정 검토…2023년 방침 뒤집기</h3><p>MAS는 개정안에서 싱가포르 발행사와 외국 발행사가 공동으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도 조건을 충족하면 ‘MAS 규제 스테이블코인’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여러 국가에 걸친 발행에서 발생하는 위험이 충분히 관리된다는 전제가 붙는다. MAS는 비슷한 수준의 해외 규제를 받는 스테이블코인 중 제한된 수를 별도로 인정해, 국경 간 대규모(홀세일) 거래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p><p>이는 2023년 MAS가 정한 방침을 뒤집는 제안이다. 당시 MAS는 규제 대상 스테이블코인이 반드시 싱가포르에서만 발행돼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다른 국가와 규제상 동등성이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어렵고, 혼합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처를 추적하거나 해외 준비자산이 환매 요청을 충족할 만큼 충분한지 확인하기 힘들다는 이유였다. MAS는 2022년 10월 단일통화 스테이블코인 규정에 대한 의견수렴을 처음 시작했고, 2023년 8월 업계 의견에 대한 답변을 내며 준비자산·자본·환매·공시에 관한 요건을 확정한 바 있다. 이번 제안은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와 토큰화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진 흐름에 맞춰 그 틀을 넓히는 성격이다.</p><h3>결제 인프라 속으로…비자·니움 스테이블코인 정산 시범</h3><p>이번 입법 논의는 스테이블코인이 싱가포르 결제·정산 시스템에 실제로 접목되는 시점에 나왔다. 비자(Visa)는 8월 25일(현지시각) MAS가 주도하는 블룸(BLOOM)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밝히고, 니움(Nium)을 선정해 미국달러·유로 기반 규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정산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주 7일 국경 간 결제 흐름에서 정산을 시험할 계획이다.</p><p>MAS는 2025년 블룸을 출범시켜 토큰화된 은행 부채와 규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정산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국경 간 결제, 다중 통화 정산, 무역금융이나 기업 자금관리 같은 기관용 활용 사례를 포괄한다. 블룸은 프로그래머블 화폐와 디지털 싱가포르달러 활용 가능성을 10여 차례 실증 실험으로 탐색한 프로젝트 오키드(Project Orchid)의 후속 사업이다. 서클(Circle), DBS, OCBC, 파티오(Partior), 스트라이프(Stripe), UOB 등이 블룸에 참여하고 있다.</p><h3>10월 16일까지 의견수렴…입법까지는 시간 필요</h3><p>MAS는 10월 16일(현지시각)까지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에 대한 공개 의견을 받는다. 가상자산 기업, 거래소를 비롯한 시장 참여자들이 제안된 규정에 대한 견해를 제출할 수 있는 기간이다. 의견수렴이 끝나면 MAS는 접수된 의견을 검토한 뒤 결제서비스법 개정 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개정안은 싱가포르 입법 절차를 거쳐야 정식 법률로 확정된다.</p><p>MAS는 개정안에 스트레스 테스트, 회생·질서있는 청산 계획 수립 의무도 포함했다. 발행사가 재무적·운영적 문제를 겪을 경우에 대비한 조치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발행되기 전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보호하는 소비자 보호 장치도 제안에 담겼다. 이런 보호 장치는 결제서비스법에 따라 기존 라이선스 사업자에게 이미 적용되는 요건과 유사한 수준으로 마련된다.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스테이블코인은 계속 디지털결제토큰으로 분류돼, 거래 인센티브 제한이나 신용 기반 거래·레버리지 제한 등 기존 소비자 보호 규정을 적용받는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2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2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016579451_coin.jpeg</image>
            <pubDate>Wed, 02 Sep 2026 00:30:40 +0900</pubDate>
            <title>
                <![CDATA[LSE, 페이워드와 영국 100대 상장주 토큰화…110개국 공개하지만 영국인은 이용 못해]]>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016579451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크라켄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런던증권거래소(LSE)가 크라켄(Kraken)의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와 손잡고 영국 상장사 주식을 토큰화한 xStocks(엑스스톡스)를 선보인다. 두 회사는 화요일(현지시각) LSE에 상장된 100대 기업의 주식을 페이워드의 xStocks 플랫폼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큰화된 영국 주식은 앞으로 몇 주 안에 110개국 이상의 투자자에게 공개되지만 정작 영국 투자자는 이용할 수 없다. 페이워드는 규제 승인을 전제로 LSE가 준비 중인 24시간 야간거래 플랫폼 LSE 24에도 xStocks 상장을 추진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화요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페이워드 최고커머셜책임자(CCO) 마크 그린버그(Mark Greenberg)는 영국 대표 종목을 추종하는 토큰화 주식 거래가 2027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p><h3>영국 100대 상장사, xStocks로 첫발</h3><p>이번 협약에 따라 LSE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주식이 xStocks 프레임워크를 통해 토큰화된다. 각 xStock은 기초자산인 실제 주식과 1대1로 담보돼 발행되며 크라켄 등 지원 거래소를 통해 24시간 거래할 수 있고 자기보관 지갑으로도 옮길 수 있다. 다만 xStocks는 현재 영국 투자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p><p>페이워드에 따르면 xStocks는 누적 거래액 400억 달러(약 54조7,200억원, 1달러 1,368원 기준)를 넘어섰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 온체인에서 직접 정산됐고 보유자는 20만 명을 넘는다. 페이워드는 지난 7월 금융 인프라 업체 GTN과 손잡고 xStocks를 홍콩 상장 주식부터 시작해 영국·유럽·한국 등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TN은 90개 이상의 국제 금융시장에서 체결·수탁·기록 관리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01737654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LSE 24, 2027년 토큰화 주식 상장 추진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LSE 24, 2027년 토큰화 주식 상장 추진</h3><p>LSE는 지난 7월 21일(현지시각)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4시간 거래되는 신규 플랫폼 LSE 24를 발표했다. 페이워드와의 협약으로 LSE는 규제 승인을 전제로 이 플랫폼에 xStocks를 상장하고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향후 미국·유럽연합·영국·홍콩의 토큰화 주식을 두루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자산군도 추가될 수 있다.</p><p>LSE는 앞서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영국·미국 증시와 연계된 상장지수상품(ETP)을 다루는 별도의 야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당시 줄리아 호깃(Julia Hoggett) LSE 최고경영자는 런던 시간대를 활용해 영국과 해외 자산에 노출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페이워드와의 협약으로 토큰화 증권이 야간거래 계획에 새롭게 더해졌지만 실제 상장 여부는 규제 승인에 달려 있다.</p><h3>온체인 직접발행까지 검토…신중론도 공존</h3><p>페이워드와 LSE는 한 걸음 더 나가 거래소 회원사가 주식을 직접 온체인에서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식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렇게 발행된 토큰은 전통적 주식과 완전히 대체 가능하고 동일한 권리를 지니게 된다. 이는 기초 수탁 구조에 담긴 증권을 바탕으로 토큰을 발행하는 현재의 xStocks 구조와는 다른 접근이다.</p><p>페이워드 공동 최고경영자 아르준 세티(Arjun Sethi)는 “수년간 크립토와 전통금융이 충돌할 수밖에 없고 둘 중 하나는 패배할 것이라는 전제가 있었지만 그것은 원래부터 진짜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반면 호깃 LSE 최고경영자는 “토큰화는 신뢰와 권리, 규제 시장의 역할을 지키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p><h3>나스닥·ICE·CME도 가세한 토큰화 경쟁</h3><p>LSE 외에도 나스닥,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CME그룹,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 등 주요 거래소가 토큰화 주식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나스닥은 지난 8월 미국 3위 규모 대체거래시스템인 레벨마켓(LeveL Markets)을 인수하기로 하며 상시 거래가 가능한 토큰화 시장 진출에 속도를 냈다. 지난 3월에는 나스닥이 페이워드와 xStocks 발행사인 자회사 Backed와 손잡고 주식 전환 게이트웨이를 개발하기로 했는데 이는 나스닥이 2025년 9월 미국 증권 규제당국에 제출한 토큰화 제안을 기반으로 한다.</p><p>그보다 일주일 앞서 ICE는 크립토 거래소 OKX에 투자해 2026년 2분기부터 NYSE 상장 토큰화 주식을 선보이기로 했다. 지난 4월에는 도이체뵈르제(Deutsche Börse)가 페이워드에 2억 달러(약 2,736억원)를 투자하며 크라켄과의 기존 협력을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증권과 토큰화 투자상품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CME그룹은 지난 1월 카르다노(ADA)·체인링크(LINK)·스텔라(XLM) 연동 크립토 선물 계약 출시를 발표했고 3개월 뒤에는 규제 승인을 전제로 5월 4일부터 아발란체(AVAX)·수이(SUI) 선물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p><p>리서치업체 RWA.xyz에 따르면 최근 30일간 토큰화 주식의 온체인 총가치는 15% 늘어 25억3,000만 달러(약 3조4,60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토큰화 주식 보유자 수는 153% 증가해 245만 명을 넘어섰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2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2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009099880_coin.jpeg</image>
            <pubDate>Wed, 02 Sep 2026 00:05:37 +0900</pubDate>
            <title>
                <![CDATA[아비트럼 ARB 30% 급등…선물 거래량 713% 폭증, 청산 위험도 커진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00909988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아비트럼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이더리움 레이어2(확장성 솔루션) 프로젝트 아비트럼(Arbitrum)의 거버넌스 토큰 ARB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게재된 시황 분석에 따르면 ARB 가격은 약 30% 상승해 0.118달러 선까지 올라섰다. 수개월간 반등을 가로막던 하락 추세선을 뚫고 올라선 움직임이다. 이 과정에서 파생상품(선물·옵션 등 원자산 가격에서 파생된 계약)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24시간 선물 거래량은 713.64% 급증한 8억1,413만달러(약 1조1,137억원, 1달러 1,368원 기준)를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청산되지 않고 남아있는 계약 규모, 오픈 인터레스트)도 62.09% 늘어난 1억5,706만달러(약 2,149억원)로 나타났다. ARB가 다음으로 넘어야 할 구간은 0.15달러다.</p><h3>선물 거래량 713% 폭증, 미결제약정도 62% 증가</h3><p>이번 급등에서 가장 두드러진 대목은 파생상품 시장의 팽창이다. 24시간 선물 거래량이 713.64% 뛰어 8억1,413만달러(약 1조1,137억원)에 달했고, 미결제약정은 62.09% 늘어 1억5,706만달러(약 2,149억원)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체결된 계약의 규모를 뜻하고,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고 남아 있는 포지션 총량을 의미한다. 두 지표가 동시에 급증했다는 것은 ARB가 오르는 동안 신규 거래와 신규 포지션 진입이 함께 늘었다는 뜻이다.</p><p>다만 미결제약정이 커질수록 청산 위험도 함께 커진다. ARB가 계속 오를 경우 공매도(숏) 포지션의 강제 청산이 상승 탄력을 더할 수 있다. 반대로 이번 돌파가 실패로 끝나면 레버리지(차입 투자)를 쓴 롱 포지션들이 청산되며 하락을 가속시킬 수 있다는 게 트레이딩뷰 분석의 설명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2/20260902000951264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락 추세선 뚫었다…이전엔 0.07~0.08달러까지 밀렸던 자리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하락 추세선 뚫었다…이전엔 0.07~0.08달러까지 밀렸던 자리</h3><p>ARB의 일봉 차트는 저점을 연이어 낮추던 하락 국면 끝에 하락 추세선을 뚫고 올라선 모습을 보였다. ARB는 이전에 0.07~0.08달러 구간까지 밀렸고, 이 구간에서 매수세가 바닥을 다졌다. 이후 반등이 이어지며 가격은 하락 추세선 위, 0.118달러 선까지 올라섰다. 그동안 이어졌던 약세 구조에서 뚜렷하게 벗어난 흐름이라는 평가다.</p><p>이번 돌파로 차트의 중심축은 0.091~0.092달러 구간으로 옮겨졌다. 이 구간에서 되돌림이 나오더라도 가격이 버텨준다면 기존 저항선이었던 자리가 새로운 지지선으로 자리 잡으며, 저점을 계속 높여가는 상승 구조가 유지된다. 반대로 일봉 종가가 0.091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가면 돌파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0.087~0.088달러 구간까지 밀릴 위험이 커진다. 더 깊은 붕괴가 나타나면 과거 바닥이었던 0.07~0.08달러 구간이 다시 차트에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p><h3>다음 관문은 0.15달러…돌파하면 0.18달러까지 열린다</h3><p>트레이딩뷰 분석에 따르면 ARB가 0.092달러 위에서 버텨준다면 매수 측은 먼저 0.14달러를 노릴 수 있다. 이후 충분한 거래량을 동반한 채 일봉 종가가 0.15달러 위로 결정적으로 올라선다면 다음 공급 구간을 뚫고 0.18달러까지 시야에 들어온다는 설명이다. 현재 ARB의 1차 지지선은 0.091~0.092달러이며, 다음 주요 저항선은 0.14~0.15달러 구간으로 제시됐다.</p><p>이는 이번 급등이 단순한 일회성 반등을 넘어 구조적인 상승 전환으로 이어질지를 가르는 기준점이라는 의미다. 0.15달러 돌파 여부에 따라 ARB의 중기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분석의 핵심이다.</p><h3>레버리지는 양날의 검…0.092달러 방어가 관전 포인트</h3><p>트레이딩뷰는 713.64% 늘어난 선물 거래량과 62.09% 늘어난 미결제약정이 트레이더들의 대규모 포지션 재편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다만 이렇게 높아진 레버리지는 상승과 하락 양방향 모두에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지적했다. ARB가 0.092달러 위를 계속 지켜낸다면 상승 구조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이 레벨을 잃으면 이번 돌파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p><p>결국 이번 30% 급등의 지속 여부는 단기적으로 0.091~0.092달러 지지선 방어에, 중기적으로는 0.14~0.15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달려 있는 셈이다. ARB 보유자와 트레이더들의 시선은 이 두 구간에 쏠려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20</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1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2308245856_coin.jpeg</image>
            <pubDate>Tue, 01 Sep 2026 23:05:51 +0900</pubDate>
            <title>
                <![CDATA[러시아 크립토 규제법 9월1일 시행, 소매투자 연 3700달러로 제한하고 결제는 계속 금지]]>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2308245856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러시아 크립토 규제법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러시아의 새 암호화폐(크립토) 규제법이 9월 1일(현지시각) 정식 시행됐다. 정식 명칭은 연방법 282-FZ, 법안 번호는 1194918-8이다. 이 법은 러시아 중앙은행(Bank of Russia)에 라이선스를 받은 브로커·거래소·수탁기관을 감독할 권한을 부여하고, 소매 투자자의 연간 매수 한도를 30만루블(약 3,700달러, 약 510만원, 1달러 1,377원 기준)로 제한한다. 다만 국내에서 크립토로 상품·서비스 대금을 결제하는 것은 여전히 금지된다. 대외 무역에 종사하는 기업은 예외적으로 국경 간 거래에서 크립토를 결제 수단으로 쓸 수 있게 됐다. 다만 자산 종류 승인, 거래소 가격 산정 규정, 수탁기관 자본 요건 등 핵심 세부 규정은 아직 마련되지 않아 시장이 완전히 가동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러시아가 아직 완전히 존재하지 않는 크립토 시장을 켰다”고 짚었다.</p><h3>입법 절차와 시행 일정</h3><p>법안 1194918-8은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에서 2차·3차 독회를 7월 21일(현지시각) 통과했다.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8월 초(현지시각) 서명해 법률로 확정됐다. 시행일은 9월 1일(현지시각)로 정해졌고, 전체 라이선스·컴플라이언스 규정은 러시아 중앙은행 지침에 따라 2027년 7월 1일까지 단계적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업계는 가장 엄격한 요건이 적용되기 전까지 약 10개월의 준비 기간을 갖게 된다.</p><p>법에 따라 거래소·브로커·수탁기관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라이선스 등록과 금융시장 자율규제기구(SRO) 가입을 마쳐야 한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들 라이선스 사업자가 취급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의 종류도 직접 결정한다. 이는 러시아 투자자가 승인된 채널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코인의 범위를 모스크바가 직접 통제하는 구조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230905685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소매 투자자 30만루블 상한과 남은 금지 조항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소매 투자자 30만루블 상한과 남은 금지 조항</h3><p>소매 투자자(비적격 투자자)는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라이선스 사업자 한 곳당 연간 30만루블(약 3,700달러, 약 510만원) 한도 내에서만 크립토를 매수할 수 있다. 적격·전문 투자자는 별도 시험을 거치지만 금액 한도는 적용되지 않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비트코인·이더리움·테더의 USDT를 소매 투자 허용 자산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아직 초안 단계의 규정이라 확정되지 않았다.</p><p>국내에서 크립토로 상품·서비스 대금을 지불하는 행위는 법 시행 이후에도 여전히 금지된다. 다만 9월 1일부터 대외 무역에 관여하는 기업은 국제 거래에서 재화·용역 대가로 크립토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방 제재를 오랫동안 받아온 러시아 입장에서 통화 대신 디지털 자산으로 국경 간 대금을 정산할 합법적 통로를 수출기업에 열어준 조치다.</p><h3>아직 완성되지 않은 인프라</h3><p>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일반 투자자가 매수할 수 있는 코인 목록, 거래소의 가격 산정 방식, 디지털 수탁기관의 자본 요건 등 핵심 규정을 여전히 마무리하는 중이다. 기업들은 2027년 7월 1일까지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8월 27일(현지시각) 날짜로 발표된 러시아 중앙은행의 추가 조치 2건도 법무부 등록 절차를 거치는 중이라고 크립토슬레이트는 전했다.</p><p>법의 일부 조항은 2027년 7월과 9월에야 시행될 예정이다. 9월 1일은 시장이 한꺼번에 완전히 열리는 하루가 아니라 법적 출발점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번 체계가 외국 스테이블코인도 포괄한다고 밝혔지만, 세부 운영 규정을 실제 운영 규칙으로 전환하고 충분한 기업이 라이선스를 확보해야 투자자들이 거래할 곳이 마련된다.</p><h3>전망과 과제</h3><p>비트코인닷컴 뉴스(Bitcoin.com News)는 30만루블 한도가 라이선스 플랫폼으로 의미 있는 거래량을 끌어올 만큼 충분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당장 러시아 소매 투자자는 명확한 상한선 안에서 합법적으로 크립토를 매수할 길이 열렸다. 수출기업은 제재로 어려워진 국경 간 결제의 우회로도 확보했다. 다만 코인 승인 목록, 거래소 가격 산정 규정, 수탁기관 자본 요건이 모두 확정되기 전까지는 실제 거래 인프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11</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0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2209320136_coin.jpeg</image>
            <pubDate>Tue, 01 Sep 2026 22:04:50 +0900</pubDate>
            <title>
                <![CDATA[하이퍼리퀴드,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와 미국 진출 협상…HYPE 5% 급등 최고가]]>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2209320136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하이퍼리퀴드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탈중앙화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크라켄(Kraken)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와 미국 시장 진출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월요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페이워드 자회사인 비트노미얼(Bitnomial)의 규제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이용자에게 하이퍼리퀴드의 암호화폐 연동 무기한 선물 일부를 제공하는 구조다. 페이워드는 이미 C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기본 구조를 담은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진 뒤 HYPE 토큰은 5% 급등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양측은 구체적 금전 조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p><h3>비트노미얼 통한 우회 진출 구조</h3><p>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협상의 핵심은 비트노미얼이라는 규제 인프라다. 비트노미얼은 미국에서 규제를 받는 디지털자산 거래소이자 청산소로, 등록 이용자에게 하이퍼리퀴드가 취급하는 암호화폐 연동 무기한 선물 상품군 중 일부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하게 된다. 사정을 아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페이워드는 이 구조의 기본 틀을 CFTC에 이미 제안서로 제출했다.</p><p>다만 금전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페이워드와 하이퍼리퀴드 랩스(Hyperliquid Labs) 양측 모두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합의가 최종 성사되더라도 별도의 규제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도 함께 보도됐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221010004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발목 잡던 “무허가 설계”와 트럼프의 개입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발목 잡던 “무허가 설계”와 트럼프의 개입</h3><p>하이퍼리퀴드가 그동안 미국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근본 원인은 중앙 운영자가 없는 무허가형(permissionless) 설계 때문이었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구조라, 규제당국은 시장 조작과 제재 회피 우려를 이유로 오랫동안 경계해왔다. 비트노미얼의 규제된 인프라를 거치면 CFTC가 미국 내 서비스를 승인하는 데 필요한 컴플라이언스 틀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p><p>이번 협상의 배경에는 정치적 신호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1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CFTC 위원장 마이크 셀리그(Mike Selig)가 하이퍼리퀴드를 완전히 규제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미국에 들여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당시 HYPE 토큰 가격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디크립트(Decrypt)는 전했다. CFTC도 블룸버그에 “금융·기술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면 미국이 글로벌 금융혁신 허브라는 지위를 잃을 위험이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p><h3>오프쇼어 파생거래소 전체의 이정표 될까</h3><p>블룸버그는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다른 해외 암호화폐 플랫폼들이 미국 시장에 합법적으로 진출하는 템플릿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하이퍼리퀴드 랩스로서는 이번이 미국 시장을 향한 첫 진출 시도다. 하이퍼리퀴드는 하루 40억 달러(약 5조5,000억원) 이상의 거래량을 처리하는 대형 플랫폼이지만 미국 고객에게는 완전히 접근이 막혀 있던 상태였다. 규제를 준수하는 방식의 미국 진출이 성사되면 상업적으로도 큰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p><p>이번 논의는 SEC(증권거래위원회)와 CFTC가 미국 시장보다 규모가 훨씬 큰 해외 무기한 선물 거래를 자국 플랫폼으로 다시 끌어오려는 규제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고 디크립트는 전했다. 오프쇼어에서 등록되지 않은 채 운영되던 거래소들이 어떤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p><h3>HYPE, 사상 최고가 경신…기술적 지표는</h3><p>협상 소식이 알려진 월요일(현지시각) HYPE는 5%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HYPE는 1월 저점 20달러 부근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선을 명확히 뚫고 올라섰으며, 8개월째 이어진 상승 흐름에서 구조적 붕괴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20일 이동평균선과 50일 이동평균선 모두 현재가 아래에서 지지선 역할을 하며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p>같은 보도에 따르면 RSI(상대강도지수)는 68.51로, 80을 웃돌았던 최근 고점에서 다소 냉각된 수준이지만 과매수 경고 신호는 아직 뜨지 않은 상태다. 주요 가격대는 세션 고점인 84.89달러, 20일 이동평균선인 74.17달러가 첫 지지선으로 제시됐다. 이 구간 위로는 아직 뚜렷한 저항선이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607</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4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510375651_coin.jpeg</image>
            <pubDate>Tue, 01 Sep 2026 05:05:44 +0900</pubDate>
            <title>
                <![CDATA[아르헨티나 페소 크립토거래 94%가 스테이블코인, 인플레 둔화해도 안 줄었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510375651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테이블코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크립토 투자 부문 a16z crypto가 8월 30일(현지시각) 낸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 페소로 이뤄지는 크립토 거래의 94%가 스테이블코인에 몰린다는 분석을 내놨다. 데이터 제공업체 아르테미스(Artemis)가 집계하는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보고서는 아르헨티나인 5명 중 1명이 크립토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채택률이라고 밝혔다. 페소로 크립토를 산다는 것은 곧 달러를 사는 것과 다름없다는 게 보고서의 핵심 진단이다. 이 내용은 우 블록체인(Wu Blockchain)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된 뒤에도 스테이블코인 사용은 줄지 않고 오히려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p><h3>배경: 페소 불신은 크립토보다 오래됐다</h3><p>2001년부터 2002년 사이 아르헨티나 정부는 은행 예금을 동결하고 대통령령 214/2002호를 통해 달러 표시 예금과 대출을 강제로 페소로 전환했다. 달러 페그(고정환율)가 깨진 뒤 환율은 1페소당 1달러에서 거의 1달러당 4페소까지 떨어졌고, 페소의 달러 가치는 약 4분의 3이 증발했다. 이 위기가 페소에 대한 불신을 깊게 만들었고, 매트리스 밑이나 금고에 현금 달러를 보관하는 습관을 굳혔다고 보고서는 설명한다.</p><p>정부가 2019년 외환 통제(캐피털 컨트롤)를 재도입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이 본격적으로 힘을 받기 시작했다. 몇 달 만에 정부는 개인의 공식 달러 구매를 월 200달러로 제한했고, 추가 자격 요건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마저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은 공식 시장을 거치지 않고 달러를 보유하는 대안으로 떠올랐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51117616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핵심 수치: 94%, 5명 중 1명, 앱 다운로드 93% 증가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핵심 수치: 94%, 5명 중 1명, 앱 다운로드 93% 증가</h3><p>보고서에 따르면 페소 기반 크립토 거래액의 94%가 스테이블코인으로 흘러간다. 아르테미스가 추적하는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높은 스테이블코인 비중이다. 아르헨티나인 5명 중 1명이 크립토 자산을 사용하고 있고, 2024년 한 해 아르헨티나 상위 15개 크립토 앱의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93% 늘며 거의 두 배로 뛰었다.</p><p>급여 지급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늘고 있다. 160개국 이상에서 급여 처리를 지원하는 a16z 포트폴리오 기업 딜(Deel)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4월 아르헨티나의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이 289%까지 치솟았고, 같은 기간 USDC로 급여를 받는 아르헨티나 계약직 근로자의 비중도 함께 늘었다. 두 지표는 모두 2024년 1월을 기준으로 지수화해 비교됐다. 한동안 두 지표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이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자 스테이블코인 사용 증가율도 함께 낮아졌다. 2026년 7월 기준 두 지표 모두 각자 정점의 약 5분의 1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p><h3>위기가 진정돼도 줄지 않는 이유</h3><p>2023년 아르헨티나의 자본 통제로 공식 환율과 비공식(병행) 환율 간 격차가 100%를 넘어섰다. 스테이블코인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통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안으로 부상했다. 아르헨티나가 2025년 4월 개인의 달러 구매 제한을 대부분 해제한 이후 두 환율은 상당 부분 수렴했다. 2026년 8월 28일(현지시각) 기준 스테이블코인으로 접근하는 디지털 달러 가격은 공식 시장에서 사는 달러보다 약 4% 비싼 수준이다.</p><p>월간 인플레이션은 한때 25.5%까지 치솟았다가 2.1%까지 떨어졌다. 애초 많은 아르헨티나인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끌었던 압박이 완화됐다면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급여 지급용 사용은 사라지지 않고 일정 수준에서 유지됐고, 아르헨티나 최대 크립토 지갑 중 하나인 레몬(Lemon)의 다운로드 수는 월간 인플레이션이 25.5%에서 2.1%로 떨어지는 동안에도 분기마다 계속 늘었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이런 흐름에 대해 아르헨티나가 디지털 달러 위에 사실상 병행 금융 시스템을 구축한 나라라는 그림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p><h3>스테이블코인 발행사·글로벌 크립토 업계에 주는 신호</h3><p>94%라는 수치는 크립토 사용과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거의 완전히 겹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비트코인·이더리움을 비롯한 투기적 자산이 크립토 거래를 주도하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투기적 거래 비중이 미미하다. 서클(Circle)이 발행하는 USDC나 테더(Tether)가 발행하는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입장에서 아르헨티나는 상승장이나 유행에 좌우되지 않는, 실제 사용 사례에 기반한 자연 성장 시장인 셈이다. 계약직 근로자가 급여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받고 저축 수단으로 쓰는 행위는 시장이 침체돼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수요를 만든다는 게 크립토브리핑의 진단이다.</p><p>앞서 코인베이스·서클 등 결제·크립토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전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기계 간 결제든 아르헨티나 같은 신흥국의 급여·저축이든, 스테이블코인이 투기 자산을 넘어 실생활 결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는 흐름은 공통적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a16z crypto의 알레한드로 플로레스(Alejandro Flores) 에디토리얼 인턴은 아르헨티나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더 이상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만이 아니라 하나의 습관이 되어가고 있을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크립토브리핑은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 흐름이 다시 악화할 경우 스테이블코인 프리미엄이 재차 치솟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47</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4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410152469_coin.jpeg</image>
            <pubDate>Tue, 01 Sep 2026 04:06:00 +0900</pubDate>
            <title>
                <![CDATA[비트코인 채굴 알고리즘 9월1일 BLAKE2b로 교체…BIP-110 실패 후 두번째 반란]]>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41015246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비트코인 진영에서 채굴 알고리즘 자체를 바꾸는 하드포크가 화요일인 2026년 9월 1일(현지시각) 시험대에 오른다. 개발자 루크 데쉬르(Luke Dashjr)가 주도하는 이 하드포크는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 알고리즘을 기존 SHA-256d에서 BLAKE2b로 교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비트코인 채굴 전용 반도체(ASIC)는 새 알고리즘에서 작동할 수 없어 채굴 주체 자체가 바뀌게 된다. 데쉬르는 이 시도를 전후로 채굴 풀 오션(OCEAN)의 의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에서 물러났고, 회사는 그의 지분 전량을 되사들였다. 앞서 8월 그가 밀어붙인 BIP-110 소프트포크가 채굴자 지지를 거의 얻지 못하고 좌초한 뒤 나온 두 번째 시도라, 새 체인이 실제 해시파워를 얼마나 끌어모을지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비트코인 현재가는 비인크립토(BeInCrypto) 마켓 기준 7만7655달러 선으로, 하루 0.59% 내렸지만 8월 한 달간 23.3% 올랐다.</p><h3>BIP-110의 실패와 데쉬르의 오션 결별</h3><p>BIP-110은 원래 비트코인 블록에 비금융성 데이터를 담는 것을 제한하려던 소프트포크였다. 오디널스(Ordinals)·BRC-20·룬즈(Runes) 프로토콜이 만들어내는 대용량 OP_RETURN 출력, 256바이트를 넘는 임의 데이터 등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이었다. 지지자들은 이 제한이 노드 운영 부담을 줄이고 비트코인의 화폐적 용도를 지킨다고 주장했고, 반대자들은 수수료 시장과 노드 정책이 블록 공간 사용을 결정해야 한다고 맞섰다.</p><p>BIP-110이 강제 적용 단계에 들어가려면 채굴자 55% 지지가 필요했지만 실제 시그널링은 2.53%에 그쳤다. 8월 중 이 규칙을 강제하는 소수 체인이 기존 비트코인에서 분리됐지만 8시간 동안 단 두 개 블록만 생성한 뒤 사실상 멈춰 섰다. 대다수 채굴력이 기존 체인을 계속 확장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데쉬르가 이끌던 오션은 고객의 채굴 전력을 약 18시간 동안 이 소수 체인 쪽으로 돌렸다. 채굴자들은 명확한 동의 없이 이뤄진 조치에 반발해 지도부 교체를 요구했고, 오션의 해시레이트는 8월 한 달 96% 급락했다. 데쉬르는 결국 의장·CTO·이사직에서 물러났고, 오션은 그의 지분을 전량 재매입했다. 오션은 데쉬르 없이도 비수탁형 채굴 풀로 계속 운영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411033170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SHA-256d에서 BLAKE2b로…무엇이 달라지나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SHA-256d에서 BLAKE2b로…무엇이 달라지나</h3><p>데쉬르는 BIP-110의 실패 이후 방향을 바꿔 아예 별도의 작업증명 알고리즘을 쓰는 새 체인을 9월 1일 띄우기로 했다. 기존 SHA-256d를 BLAKE2b로 바꾸는 방식이다. 그는 이 변화가 대형 채굴자에게 효율 우위를 주는 에이직부스트(ASICBoost)라는 단축 기법을 제거하고 집중된 채굴 파워를 벌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컨보이(CONVOY)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탈중앙화된 채굴 구조를 다시 시도하는 자리로 규정했다.</p><p>기존 비트코인 채굴 장비는 SHA-256 연산에 특화돼 있어 BLAKE2b로 자동 전환할 수 없다. 다만 시아(Sia)의 BLAKE2b 버전용으로 설계된 일부 장비는 호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크립토뉴스(crypto.news)는 전했다. 그렇더라도 해당 하드웨어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채굴자들이 충분한 컴퓨팅 파워를 투입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개발팀은 출시 전 리허설을 진행했고, 성공하면 9월 1일 배포될 비트코인 노츠(Bitcoin Knots) 29.4.1 버전에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적 문제가 생기면 별도 릴리스 후보를 다시 내고 마지막 SHA-256 블록 시점으로 되돌릴 수도 있다. 최종 메인넷 활성화 블록 높이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9월 1일이라는 날짜는 되돌릴 수 없는 마감이 아니라 목표 시점으로 봐야 한다.</p><h3>슈워츠 “정신 차리라”…BIP-110 지지자와 정면충돌</h3><p>새 체인을 둘러싼 감정적 충돌도 이어졌다. 8월 31일(현지시각) BIP-110 지지자 루가트(Loogart)와 전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X(옛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였다. 논쟁은 한 X 이용자가 BLAKE2b를 두고 “비트코인에 대한 공격”이라 규정하며 과거 비트코인캐시(BCH)·비트코인SV(BSV) 포크에 비유한 데서 시작됐다.</p><p>루가트는 “우리는 비트코인 코어가 가는 방향에 반대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포크하라고 했고, 우리는 포크해서 다른 작업증명을 선택했다. 이제 우리만의 체인을 만들고 있는데도 여전히 공격이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슈워츠는 “여전히(still) 공격하는 게 아니다. 패배를 인정하지 않기로 한 순간 거버넌스 참여에서 공격으로 태도를 바꾼 것”이라고 맞받았다. 루가트가 “우리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게 아니다. 낡은 체인을 고치려던 시도에서는 패배했다는 걸 인정했고, 그래서 다른 곳에서 비트코인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라고 답하자, 슈워츠는 그 표현 중 “낡은 체인을 고치려던 시도”라는 대목을 인용하며 “정신 차리라(Listen to yourself)”고 일침을 놨다. 데쉬르는 앞서 기존 체인을 “스팸코인”이라 부르며 “미국 달러처럼, 아니 그보다 더 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p><p>블록스트림(Blockstream) 공동창업자 애덤 백(Adam Back)도 7월 BIP-110을 “아이디오크라시(idiocracy)”라고 깎아내렸고, 슈워츠는 “비트코인이 공격받고 있다”는 주장을 “말이 안 된다(nonsense)”고 일축했다. 슈워츠는 이 발언이 개인 의견이며 리플이나 XRP 원장이 BIP-110이나 새 체인에 기술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p><h3>보유자가 챙길 것들과 남은 변수</h3><p>새 체인이 실제로 자리를 잡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출시 전까지 어떤 주요 거래소·지갑·라이트닝 구현체도 BLAKE2b 체인 지지를 공개적으로 약속하지 않았다. 이런 인프라 없이는 분리된 코인이 초기에 안정적인 시세나 거래 창구를 확보하기 어렵다. 새 체인은 기존과 다른 블록 헤더 형식을 쓰기 때문에 기존 라이트 클라이언트와 인덱서가 자동으로 이를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p><p>리플레이(replay) 위험도 지켜볼 대목이다. 두 체인에서 같은 거래가 유효하게 처리된다면 한쪽에서 방송된 결제가 다른 쪽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 데쉬르는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유자에게 풀 노드보다 경량 지갑을 쓰라고 권고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일부 채굴자가 인공지능(AI) 연산 계약으로 옮겨가면서 올해 내내 완만하게 낮아지는 추세였고, 이는 새 체인이 끌어올 수 있는 채굴력 풀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p><p>데쉬르가 앞서 시도한 포크는 채굴자 지지 3%를 넘긴 적이 없다. 9월 1일 새 체인이 이 벽을 넘어 실제 해시파워를 모으느냐, 아니면 8월처럼 몇 시간 안에 멈추느냐로 판가름 난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4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4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310332197_coin.jpeg</image>
            <pubDate>Tue, 01 Sep 2026 03:04:34 +0900</pubDate>
            <title>
                <![CDATA[바이낸스, 9월3일 마진 페어 12개 강제 정산…수이·아발란체·체인링크 BTC페어 포함]]>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31033219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바이낸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바이낸스가 9월3일 마진 거래 페어 12개를 한꺼번에 정리한다. 수이(SUI),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등 주요 코인의 비트코인 마진 페어가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 바이낸스는 8월31일(현지시각)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삭제 일정을 밝혔다. 격리 마진(isolated margin)에서 12개 페어가 사라지고, 이 중 5개는 크로스 마진(cross margin)에서도 함께 제거된다. 이용자는 강제 정산 전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자산을 스팟 계정으로 옮겨야 한다.</p><h3>어떤 페어가 사라지나</h3><p>격리 마진에서 삭제되는 12개 페어는 SUI/BTC, AVAX/BTC, LINK/BTC, TNSR/USDC, SXT/USDC, TURTLE/USDC, AIXBT/USDC, BREV/USDC, USDE/USDC, WBETH/ETH, BFUSD/USDT, BNSOL/SOL이다. 이 중 TNSR/USDC, SXT/USDC, TURTLE/USDC, AIXBT/USDC, BREV/USDC 5개 페어는 크로스 마진에서도 동시에 사라진다.</p><p>눈에 띄는 대목은 수이, 아발란체, 체인링크의 비트코인 마진 페어가 정리 대상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세 자산 모두 시가총액 상위권에 속하지만, 비트코인을 기준 통화로 삼은 마진 페어의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코인불틴에 따르면 코인마켓캡 기준 TNSR은 발표 시점 24시간 동안 12.70% 상승한 0.03832984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는 이번 삭제가 해당 페어에만 적용되며, 12개 자산 전체가 마진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른 마진 페어를 통한 거래는 계속 가능하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31109317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정리 일정과 강제 정산 절차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정리 일정과 강제 정산 절차</h3><p>바이낸스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9월1일 오후 3시(한국시간, UTC 기준 오전 6시)부터 해당 격리 마진 페어의 신규 대출이 중단된다. 이 시점부터 이용자는 수동 전송이나 자동 전송 모드로 해당 자산을 격리 마진 계정에 넣을 수 없다. 빚이 남아있는 이용자는 기존 담보를 제외한 채무 금액 범위 내에서만 수동 전송이 허용된다.</p><p>9월3일 오후 3시(한국시간, UTC 기준 오전 6시)에는 바이낸스 마진이 해당 크로스·격리 마진 페어의 포지션을 일괄 종료하고 자동 정산을 진행한다. 걸려 있던 미체결 주문도 모두 취소되며, 정리가 끝나면 페어 자체가 마진 거래소에서 제거된다. 바이낸스는 이 삭제 과정에 약 3시간이 걸릴 수 있고, 그 사이에는 포지션을 수정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마감 전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자산을 스팟 계정으로 옮겨야 한다는 게 바이낸스의 권고다.</p><h3>같은 날 스팟 시장에서도 3종 퇴출</h3><p>마진 페어 정리와 별개로 바이낸스는 같은 날인 9월3일 낮 12시(한국시간, UTC 기준 오전 3시)에 아이콘(ICX), 시크릿(SCRT), 스토리지(STORJ) 3종의 스팟 거래도 중단한다. 바이낸스는 정기 검토 절차에 따라 이들 자산을 스팟 상장폐지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진 페어 삭제와 스팟 상장폐지가 같은 날 겹치면서 이용자들이 자산별로 마감 시점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p><p>앞서 바이낸스는 8월21일에도 라이트코인(LTC), 수이(SUI) 등이 포함된 현물 거래쌍 7개와 마진 페어 8개를 정리했다. 당시에도 자산 자체가 아니라 유동성이 낮은 특정 거래쌍만 없어지는 방식이었다. 9월 조치 역시 거래량이 낮은 마진 페어를 걸러내는 정기 점검의 일환이다.</p><h3>이용자가 챙겨야 할 것들</h3><p>바이낸스는 이번 조치가 특정 마진 페어에만 적용되며 SUI, AVAX, LINK를 비롯한 나머지 자산은 다른 마진 페어를 통해 계속 거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삭제 대상 페어에서 포지션을 들고 있는 이용자는 9월3일 오후 3시 전에 직접 정리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p><p>토큰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번 결정이 지정된 마진 페어에만 적용되며, 수이·아발란체·체인링크를 포함한 코인들은 다른 마진 거래 경로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진으로 코인을 운용하는 이용자라면 9월1일 대출 중단 시점과 9월3일 강제 정산 시점을 모두 확인해 미리 대응할 필요가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4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3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209371774_coin.jpeg</image>
            <pubDate>Tue, 01 Sep 2026 02:03:40 +0900</pubDate>
            <title>
                <![CDATA[한국 국세청, 2027년 가상자산 과세 앞두고 개인 지갑 추적 소프트웨어 도입한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20937177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가상자산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한국 국세청(NTS)이 2027년 시행될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앞두고 개인 지갑 간 자금 이동을 추적할 수 있는 상업용 블록체인 추적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에서 국세청은 검찰과 경찰, 미국 국세청(IRS) 등이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도구를 활용해 지갑 간 자산 이동을 추적·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체 Digital Asset이 8월 31일(현지시각) 이 같은 답변 내용을 보도했다고 크립토뉴스(crypto.news)가 전했다. 2027년 1월 1일부터 발생하는 가상자산 소득에 대해 250만원 공제 후 20% 국세와 2% 지방세를 더한 22%의 세율이 적용되며 첫 신고는 2028년 5월에 이뤄진다.</p><h3>자기보관 지갑, 국세청 사각지대로 지목</h3><p>국세청은 개인이 직접 통제하는 지갑을 통한 거래의 특성상 미신고 거래를 모두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다. 자산을 개인 지갑에 자기보관(셀프커스터디)하더라도 과세 의무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게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의 기존 입장이다. 두 기관은 김상훈 의원실에 디지털 자산을 이전하거나 대여해 얻은 소득은 개인 지갑이나 해외거래소 보관 여부와 무관하게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p>크립토뉴스는 앞서 한국 정부가 시행령이 발효되면 개인 지갑과 해외거래소를 통한 소득도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고 확인한 바 있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갑 추적 시스템을 포함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210248326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250만원 공제 후 22%, 신고는 2028년 5월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250만원 공제 후 22%, 신고는 2028년 5월</h3><p>과세는 연간 수익 250만원(약 1850달러)을 공제한 뒤 초과분에 대해 20%의 국세를 부과한다. 여기에 2%의 지방소득세가 더해져 실질 세율은 22%가 된다. 다만 2027년 소득이라 해도 즉시 신고하는 것은 아니다. 첫 신고 기간은 2028년 5월로 예정돼 있으며 투자자들은 전년도인 2027년 중 발생한 소득을 그때 신고하게 된다.</p><p>국세청은 세원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세원관리시스템 개발을 마쳤고 가상자산 과세를 위한 통합분석시스템도 구축해왔다고 김상훈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에서 밝혔다. 준비 작업은 중앙화 거래소로도 확장됐다. 국세청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비롯해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함께 과세소득 산정에 필요한 기록 등에 관한 시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p><p>이 세제는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시행 시점은 당초 2022년으로 예정됐다가 2023년, 2025년을 거쳐 결국 2027년으로 재차 연기됐다. 정부는 8월 세제개편안을 확정하면서 이 날짜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조항이 수정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p><h3>해외거래소는 CARF로 잡는다지만…UAE는 시차 논란</h3><p>해외 플랫폼을 통한 가상자산은 국세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암호자산 보고체계(CARF)를 일부 활용해 거래 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CARF는 참여국 세무당국 간 신고 대상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자동으로 교환하는 체계다.</p><p>문제는 일부 국가의 첫 정보 교환 시점이 한국의 2027년 과세 시행보다 늦다는 점이다. 김상훈 의원실이 제시한 자료에서는 주요 국제 가상자산 기업들이 다수 활동하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사례로 꼽혔다. UAE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CARF 규정은 2027년 회계연도부터 적용되며 첫 정보 교환은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p><p>기획재정부 관계자는 Digital Asset에 이 일정이 반드시 1년의 정보 공백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2028년에 교환되는 정보가 2027년 중 이뤄진 거래를 다루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의 신고 일정 역시 비슷한 흐름을 따른다. 2027년 중 발생한 가상자산 거래 소득은 2028년 5월에 신고되므로 첫 신고 시점이 과세 대상 거래가 발생한 해 이후에 온다는 것이다. 국세청도 김상훈 의원실에 같은 설명을 전달하며 UAE의 2028년 첫 CARF 정보 교환이 2027년에 귀속되는 가상자산 거래를 다룬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낸스 관련 정보가 UAE를 통해 제공될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p><h3>트래블룰 강화에도 남는 과제들</h3><p>국세청 외에도 여러 층위에서 감시 장치가 추가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를 거쳐 해외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1000만원 이상을 이전하는 거래는 강화된 모니터링 대상이 된다. 당국은 집행 절차 과정에서 자기보관 가상자산을 압수하는 절차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p><p>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트래블룰(자금 이동 시 송수신자 정보를 첨부하도록 하는 규정)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100만원(약 700달러) 이상 거래에만 발신인·수신인 정보 신고 의무가 적용됐으나 이 기준을 없애 모든 거래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바뀐다.</p><p>그럼에도 사각지대는 남는다. 탈중앙화거래소(DEX)와 디파이(DeFi) 활동을 감시할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부 정치인은 시행 시점을 2029년으로 늦추자는 의견을 내고 있다. 국세청 역시 CARF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이나 개인 지갑 거래 전체를 추적하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세율 수준과 손실을 이후 연도로 넘겨 상계하는 손실공제(loss carryforward) 규정이 없다는 점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 주식 양도소득이 비과세인 것과 비교하는 목소리도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3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37</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109542294_coin.jpeg</image>
            <pubDate>Tue, 01 Sep 2026 01:15:03 +0900</pubDate>
            <title>
                <![CDATA[플로트 프로토콜, 유니스왑V3 플래시론 가격조작에 2만8000달러 잃었다…5일간 다섯 번째]]>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109542294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플로트프로토콜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디파이(DeFi) 프로토콜 플로트 프로토콜(Float Protocol)이 플래시론(flash loan)을 이용한 공격으로 약 2만8000달러(10.71ETH)를 잃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SlowMist)는 8월 31일(현지시각) 엑스(X)를 통해 공격자가 유니스왑V3(Uniswap V3)의 현물가격을 조작해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계약의 유동성공급자(LP) 지분 가치를 부풀렸다고 밝혔다. 슬로우미스트는 문제의 핵심 함수들이 시간가중평균가격(TWAP) 검증이나 오라클 확인, 슬리피지(slippage) 방지 장치를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격자는 대규모 스왑으로 풀의 현재가격을 왜곡한 뒤 반복적으로 예치와 인출을 오가며 차익을 챙겼다.</p><h3>대규모 스왑으로 슬롯0 흔들어…예치·인출 반복</h3><p>슬로우미스트에 따르면 공격자는 유니스왑V3 풀에서 대규모 스왑을 실행해 풀의 현재가와 틱(tick) 정보를 담은 슬롯0(slot0) 값을 왜곡했다. 이렇게 조작된 슬롯0은 currentTick()과 getTotalAmounts() 함수가 반환하는 값을 뒤틀었고, 하이퍼바이저 계약은 이 잘못된 데이터를 그대로 이용해 LP 지분 가치를 계산했다.</p><p>가격이 부풀려진 상태에서 공격자는 반복적으로 예치와 인출을 실행했다. 매 사이클마다 왜곡된 가격으로 지분이 발행되거나 상환됐고, 이 과정을 통해 금고에서 가치가 빠져나갔다. 슬로우미스트는 공격자 주소를 0xaea29218262dc6b0904ca077f6527c49dfd426d9, 공격용 계약을 0xb46655eb5b77de277063a75586d1883e951b6c54로 지목했다. 취약점이 발견된 계약은 0x85cbed523459b7f6f81c11e710df969703a8a70c와 0xc86b1e7fa86834cac1468937cdd53ba3ccbc1153 두 곳이며, 문제가 된 유니스왑V3 풀은 0xe8c2036068fc3b0161ee1def0e8d01df4eac0ac로 확인됐다. 플래시론은 사전 담보 없이 자산을 빌린 뒤 같은 블록체인 트랜잭션 안에서 원금과 수수료를 갚으면 되는 구조로, 이번 공격에서 대규모 스왑을 실행할 일시적 자금을 대는 역할을 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11041571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다섯째 가격조작 실패”…하이퍼바이저 취약점 계보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다섯째 가격조작 실패”…하이퍼바이저 취약점 계보</h3><p>온체인 포렌식 연구자 스프렁키(Sprunky)는 이번에 취약점이 드러난 계약들이 감마스트래티지스(Gamma Strategies)에서 유래한 하이퍼바이저 볼트 설계를 따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같은 프레임워크가 2024년 1월에도 유니스왑V3 풀의 현물가격을 기준으로 LP 지분이 발행되는 유사한 방식으로 공격당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감마스트래티지스는 그 사건 이후 유니스왑V3 관련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TWAP 검증과 슬리피지 통제 부재 문제를 다뤘지만, 플로트 프로토콜의 계약에는 이런 조치가 반영되지 않았다.</p><p>스프렁키는 이번 손실 규모가 2만8000달러로 작지만, 5일 사이 다섯 번째로 확인된 가격 발견(price-discovery) 실패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소규모 탈취가 오라클 안전장치 없는 여러 하이퍼바이저형 금고를 겨냥한 자동화 스캐닝 활동과 일치하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스왑V3는 자체 TWAP 오라클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쓰지 않고 슬롯0에 직접 의존하는 계약 설계가 반복적으로 공격 지점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p><h3>잇따르는 디파이 가격조작 공격…올브릿지·오스티움도 당했다</h3><p>가격 정보를 왜곡해 자금을 빼내는 방식의 공격은 올해 여러 프로토콜에서 반복됐다. 7월 올브릿지 코어(Allbridge Core)는 공격자가 카미노(Kamino)에서 빌린 112만 달러 규모 USDC 플래시론을 이용한 뒤 가동이 중단됐다. 팩쉴드(PeckShield)는 이 사건으로 약 165만 달러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온체인렌즈(Onchain Lens)에 따르면 공격자는 USDC와 USDT를 빠르게 스왑해 스테이블코인 풀 내부 비율을 바꾼 뒤 왜곡된 비율로 유동성을 인출하고 같은 트랜잭션 안에서 플래시론을 상환했다. 올브릿지는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이익을 본 이용자들에게 자금 반환을 요청했고, 솔라나에서 이더리움으로 옮겨진 자산을 추적하는 동안 코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p><p>같은 달 오스티움(Ostium)은 약 2375만 달러(약 327억 원, 1달러 1,377원 기준) 규모 USDC 탈취 사건의 원인이 스마트 계약이 아닌 외부(오프체인) 인프라의 훼손이었다고 결론지었다. 공격자가 허위 BTC/USD 가격 정보를 제출해 OLP 유동성 볼트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도록 만든 것으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이 공격을 감지했고 거래는 7월 23일 재개됐다. 오스티움은 이용자 담보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8월 27일(현지시각)에는 베이스(Base) 네트워크 대출 프로토콜 무네웰(Moonwell)에서도 유동성이 얕은 담보 토큰의 가격을 조작해 실물 자산을 빌려 나간 공격으로 약 870만 달러가 빠져나간 바 있어, 담보·가격 데이터를 노린 공격이 디파이 전반에서 반복되는 양상이다.</p><h3>8월 한 달 디파이 손실 약 2960억원…가격조작이 최대 비중</h3><p>블록체인 보안업체 서티크(CertiK)는 8월 31일 8월 한 달간 확인된 사고로 약 2억1500만 달러(약 2,960억 원, 1달러 1,377원 기준) 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피싱으로 인한 손실은 약 4150만 달러, 디파이 프로토콜 관련 손실은 약 1억4460만 달러였다. 약 1억1070만 달러는 이후 반환되거나 동결된 것으로 분류됐다.</p><p>서티크의 유형별 집계를 보면 가격조작이 약 1억3160만 달러(약 1,812억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피싱 4150만 달러, 코드 취약점 2060만 달러, 지갑 탈취 1180만 달러, 거버넌스 관련 사고 85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8월 중 단일 사건으로는 8월 30일 발생한 텍토닉(tectonic) 사고가 약 1억2040만 달러(약 1,658억 원)로 가장 큰 규모였다. 플로트 프로토콜 사건은 이 가운데 가격조작 카테고리에 속하며, 하이퍼바이저 구현체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것과 같은 유형의 현물가격 의존 취약점에 해당한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37</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3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026504261_coin.jpeg</image>
            <pubDate>Tue, 01 Sep 2026 00:54:57 +0900</pubDate>
            <title>
                <![CDATA[코인베이스, 웹불 캐나다에 크립토 인프라 공급…소유율 25%로 빠르게 급증]]>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026504261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인베이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코인베이스(Coinbase)와 웹불 캐나다(Webull Canada)가 8월 31일(현지시각) 크립토 파트너십을 캐나다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웹불 캐나다는 코인베이스의 크립토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인 ‘크립토 애즈 어 서비스(Crypto-as-a-Service)’를 기반으로 구축되며, 코인베이스의 기관급 커스터디(자산 보관)와 트레이딩 서비스를 활용한다. 두 회사의 협업은 이미 미국, 브라질, 호주에서 비슷한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고, 캐나다가 이번 확장의 네 번째 시장이 됐다.</p><p>캐나다에서는 크립토 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추세다. 온타리오증권위원회(OSC)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크립토 자산 소유율은 25%로, 2023년 10%에서 크게 늘었다. 웹불은 이런 흐름 속에서 코인베이스를 캐나다 시장의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 택했다.</p><h3>파트너십 구조와 웹불 캐나다 CEO 발언</h3><p>이번 확장에서 코인베이스는 웹불의 핵심 크립토 인프라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유동성과 보안 인프라, 다수의 글로벌 주요 기관이 신뢰한다고 코인베이스가 밝힌 기술력을 결합해 캐나다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크립토 기능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p><p>웹불 캐나다 마이클 콘스탄티노(Michael Constantino) 최고경영자는 “캐나다 투자자들은 다양해지는 자산군에 대한 접근을 기대하고 있고, 크립토는 그 구성에서 점점 더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와의 파트너십은 우리 고객이 기대하는 규모와 신뢰성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며 “캐나다 전역에서 도입이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스스로의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안전하고 규제된 도구를 제공하는 데 계속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p><p>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웹불이 캐나다 확장의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선택한 배경에는 폭넓은 자산 지원, 글로벌 커버리지, 유연성과 확장성, 상장기업으로서의 신뢰성과 컴플라이언스 체계,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이 꼽혔다. 코인베이스는 이 파트너십이 전 세계적으로 웹불의 크립토 서비스를 여러 국가로 확장시키는 동시에 웹불 플랫폼의 명목 거래량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02733597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캐나다 크립토 소유율 25%…OSC 서베이가 보여주는 변화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캐나다 크립토 소유율 25%…OSC 서베이가 보여주는 변화</h3><p>OSC는 7월 28일(현지시각)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캐나다인 2,3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59%가 크립토 자산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크립토를 보유한 응답자 중 절반은 이용 전 해당 거래 플랫폼의 등록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2023년 38%보다 늘어난 수치다.</p><p>크립토 자산을 인지하고 있는 캐나다인 가운데 38%는 향후 크립토 자산을 구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이는 2023년보다 18%p 늘어난 결과다. OSC는 다만 크립토 자산에 대한 지식은 여전히 제한적이며, 많은 투자자가 규제, 보험 보호, 거래 기능과 관련해 일부 오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에 대한 인지도와 소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이를 잘 아는 이들 사이에서는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p><p>OSC의 나이잠 칸지(Naizam Kanji) 전략규제 담당 수석부사장은 “크립토 시장은 계속 진화하고 있고, 캐나다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p><h3>규제 프레임워크: CIRO 등록과 투자자 보호 한계</h3><p>이번 서비스를 운영하는 실체는 웹불 캐나다 크립토 리미티드(Webull Canada Crypto Limited)다. 발표문에 따르면 이 법인은 캐나다투자규제기구(CIRO)의 규제를 받는 투자딜러이며, 주문 실행만 담당하는 방식으로 크립토 거래를 제공한다. 또한 캐나다투자자보호기금(CIPF) 회원이지만, 크립토 자산은 CIPF의 보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발표문은 명확히 했다. 이용자들은 웹불 캐나다 웹사이트에 게시된 크립토 자산 위험 공시를 참고해야 한다.</p><p>코인베이스 쪽에서는 코인베이스 캐나다(Coinbase Canada, Inc.)가 캐나다의 모든 주·준주에서 제한딜러(Restricted Dealer)로 등록돼 있다고 발표문의 면책조항에서 밝혔다. 이 조항은 크립토 자산 거래가 투자한 자본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명시했다.</p><h3>2025년 5월 출범한 파트너십, 캐나다까지 확장</h3><p>코인베이스와 웹불의 협업은 처음 발표된 게 이번이 아니다. 두 회사는 2025년 5월 16일(현지시각) 웹불 페이(Webull Pay)가 코인베이스를 크립토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처음 발표했다. 당시 발표는 커스터디, 트레이딩, 스테이킹, USDC 접근을 포함했으며 2025년 6월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다. 두 회사는 그때 이미 글로벌 확장 기회를 계속 모색하고 웹불 페이 브랜드의 크립토 경험을 더 많은 지역 이용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p><p>이후 파트너십은 미국, 브라질, 호주로 순차 확장됐고, 이번 8월 31일 발표로 캐나다가 최신 시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크립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파트너들이 크립토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필요한 인프라를 계속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p><p>코인베이스는 웹불 협업 외에도 여러 방향에서 사업을 넓히고 있다.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을 통해 스트래티지(Strategy), 로빈후드(Robinhood) 등 주식과 연동된 영구선물 상품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코인베이스의 실물연계자산(RWA)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체인링크(Chainlink)는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서 코인베이스의 토큰화 주식과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에 가격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메타·애플·구글의 토큰화 버전인 NVDAc, METAc, AAPLc, GOOGLc 등의 시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에 전달한다. 또한 코인베이스는 룩셈부르크에서 유럽연합의 암호자산시장법(MiCA) 라이선스를 취득해 EU 크립토 허브를 설립했으며, 이 라이선스로 EU 27개 회원국 전역에서 크립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3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34</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020499465_coin.jpeg</image>
            <pubDate>Tue, 01 Sep 2026 00:31:20 +0900</pubDate>
            <title>
                <![CDATA[스트래티지, 두 달 만에 비트코인 4603개 재매입…세일러 “We’re Back” 예고]]>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020499465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트래티지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비트코인(BTC) 최대 보유 상장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두 달간의 매수 공백을 깨고 다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월요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8-K 공시에서 비트코인 4,603개를 평균 8만318달러(약 1억1,060만원)에, 총 3억7,000만 달러(약 5,095억원)어치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재개에 앞서 최고경영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일요일(현지시각) 엑스(X)에 “We’re Back(우리가 돌아왔다)”이라는 짧은 글을 올려 이를 예고했다. 이번 매입으로 회사의 누적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5,050개로 늘었고, 누적 매입비용은 633억 달러(약 87조1,600억원), 평균 매입가는 7만5,413달러(약 1억384만원)로 집계됐다.</p><h3>두 달 만의 재매입, 세일러의 “We’re Back”</h3><p>스트래티지가 기업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마지막으로 매입한 시점은 6월 중순이었다. 당시 회사는 비트코인 1,587개를 약 1억 달러(약 1,377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두 달 가까이 추가 매입 소식이 없던 가운데 세일러가 일요일(현지시각) 짧은 글을 올렸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세일러가 회사의 대규모 트레저리 조치를 공식 발표하기 전 주말에 암시성 글을 올리는 패턴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p><p>다음 날인 월요일(현지시각) 스트래티지는 SEC에 제출한 8-K 공시를 통해 비트코인 4,603개 매입을 공식화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MSTR 주가는 매입 소식이 전해진 월요일(현지시각) 프리마켓에서 1% 미만의 소폭 상승에 그쳤는데, 이는 앞선 금요일(현지시각) 7% 넘게 급락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021316229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자금줄 구조: 보통주 매도와 STRC 우선주 되사기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자금줄 구조: 보통주 매도와 STRC 우선주 되사기</h3><p>이번 매입 자금은 보통주 매도로 마련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6억200만 달러(약 8,290억원) 규모의 MSTR 보통주를 매도한 순수익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이 중 3,000만 달러(약 413억원)는 회사의 달러 현금 보유고를 늘리는 데 썼고, 1억5,180만 달러(약 2,090억원)는 자사의 영구 우선주 STRC를 되사들이는 데 사용했다.</p><p>STRC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는 핵심 수단 중 하나다. 야후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STRC는 월요일(현지시각) 프리마켓에서 0.44% 오른 97.33달러에 거래됐는데, 이는 목표 액면가 100달러보다 2.67% 낮은 수준이다. 액면가 밑에서 거래되면 STRC 추가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제한되고, 매수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명목 배당률을 더 올려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 코인텔레그래프의 설명이다.</p><p>실제로 스트래티지는 6월 29일(현지시각) 8-K 공시에서 비트코인 매도로 배당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자본 프레임워크를 새로 공개하고, STRC의 연간 배당률을 12%로 높였다. 같은 시기 회사는 6월 초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2022년 세금손실 거래 이후 처음 보고된 비트코인 매도였다.</p><h3>“다이아몬드 핸즈” 신화에 남은 물음표</h3><p>스트래티지는 “절대 팔지 않는다”는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흐름은 이 평판에 균열을 냈다. 가상자산 매체 라운드테이블(Roundtabl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시장 급락기에 네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 6,900개 이상을 매도했으며, 그중 7월 한 차례 매도량이 3,588개에 달했다. 이번에 다시 사들인 4,603개는 그 매도분의 일부를 되돌린 규모다.</p><p>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조차 가격이 급락할 때는 매도로 대응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재매입이 장기 보유 원칙의 재확인인지 아니면 주식 발행과 우선주 매입을 오가는 자금 운용의 결과인지를 두고 시각이 엇갈린다.</p><h3>남은 과제, STRC 할인거래</h3><p>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능력은 결국 STRC 같은 자금조달 수단의 시장가격에 좌우된다. STRC가 액면가 밑에서 거래되는 상황이 이어지면 신규 발행을 통한 추가 매입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 회사가 배당률을 이미 12%까지 올린 만큼, 할인거래가 계속될 경우 추가 배당 인상이나 다른 자금조달 수단 모색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 스트래티지의 보통주 매도와 우선주 되사기, 비트코인 매입이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여서 앞으로의 매입 속도는 이들 지표를 함께 지켜봐야 가늠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34</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3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013517132_coin.jpeg</image>
            <pubDate>Tue, 01 Sep 2026 00:05:40 +0900</pubDate>
            <title>
                <![CDATA[Zcash 프라이버시 필수과제, Zakura가 실드 트랜잭션 속도 3초→200ms 단축]]>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01351713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Zcash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Zcash(지캐시) 생태계에서 프라이버시 기술을 개발하는 Zakura가 8월 말(현지시각) 오픈소스 암호화 툴킷 ‘Zakura Common’을 공개했다. Zakura는 실드(shielded, 익명) Zcash 트랜잭션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3초 이상에서 일부 조건에서는 200밀리초 미만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모바일 증명 생성 속도는 14배 이상, 데스크톱 트랜잭션 생성 속도는 5배 이상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지갑 개발자들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나 합의 규칙 변경 없이 새 라이브러리를 바로 적용할 수 있다. Zcash 공동창업자 션 보(Sean Bowe)는 “Zakura Common을 사용하는 실드 지갑과 Zakura 같은 풀노드 모두 이러한 대규모 성능 개선의 수혜를 입는다”고 말했다.</p><h3>지갑에서 벌어지는 숨은 연산, 왜 느렸나</h3><p>실드 Zcash 트랜잭션은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전송 금액을 모두 가린다. 트랜잭션이 네트워크에 전파되기 전에 사용자 지갑은 이 숨겨진 거래가 네트워크 규칙을 어기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상당량의 암호 연산을 먼저 수행해야 한다. 이 연산은 블록체인이 거래를 처리하기 전, 사용자 기기에서 이뤄진다.</p><p>블록 생성이나 합의 타이밍과 무관하게 실드 트랜잭션이 느리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지갑 쪽 연산이다. Zakura Common은 블록 생성이나 합의 시점이 아니라 이 지갑 쪽 병목을 겨냥했고, 적용에 Zcash 네트워크 자체의 업그레이드는 필요하지 않다. Zakura에 따르면 새 라이브러리를 쓰는 지갑은 동기화 속도도 빨라지고, Zakura를 구동하는 풀노드는 트랜잭션 검증이 빨라지고 오르펀(orphan, 고아 블록) 발생률이 줄며 트랜잭션 전파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수치들은 Zakura 자체 벤치마크 결과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9/01/202609010014378958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3초에서 200ms까지, 구체적으로 얼마나 빨라졌나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3초에서 200ms까지, 구체적으로 얼마나 빨라졌나</h3><p>Zakura Common은 Zcash 지갑이 실드 트랜잭션을 만들 때와 풀노드가 이를 검증할 때 쓰이는 여러 암호화 구성 요소를 새 스택으로 교체했다. Sinsemilla 해싱(실드 시스템 내 암호화 커밋먼트 등에 쓰이는 연산) 속도는 21배 이상 향상됐고, 트라이얼 복호화(trial decryption, 지갑이 블록체인 데이터를 스캔해 특정 실드 트랜잭션이 자신의 것인지 판별하는 과정)는 1.5배 이상 빨라졌다. 풀노드의 zk-SNARK 검증 속도는 4배에서 8배까지 개선됐다.</p><p>이 수치들은 개발자가 자체적으로 측정한 벤치마크이며, 실제 체감 속도는 기기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트랜잭션 복잡도, 지갑 구현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네트워크 컨펌 시간 역시 기기 쪽 증명 생성 시간과는 별개다. Zakura Common은 MIT와 아파치 2.0(Apache 2.0) 라이선스로 배포되며, 각 지갑 업체는 자체적으로 통합과 프로덕션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Zakura는 다가오는 1.3.0 버전 노드 소프트웨어에 새 스택을 이미 적용했고, 비저 월렛(Vizor Wallet)이 초기 채택 지갑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p><h3>Zcash 생태계 분화 속에서 나온 확장 프로젝트</h3><p>Zakura는 Zcash 공동창업자 션 보가 데브 오자(Dev Ojha)와 협업해 이끄는 별도의 Zcash 노드 구현체다. Zcash 재단의 기존 구현체와는 별개 프로젝트로, 더 큰 규모의 스케일링 작업을 위한 초기 테스트 무대로 쓰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 타키온(Project Tachyon)도 같은 새 스택으로 이전했다.</p><p>Zakura Common 발표에 앞서 Zcash의 실드 인프라에는 별도의 변화가 있었다. 지난 7월(현지시각) 활성화된 NU6.3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아이언우드(Ironwood)’는 블록 높이 342만 8143에서 기존 오처드(Orchard) 풀을 교체했다. 연구자들은 기존 오처드 풀에 이론상 위조 ZEC를 즉시 공개 탐지 없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결함이 있었다고 지적했고, 아이언우드는 기존 풀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ZEC 물량을 예치된 물량과 비교해 제한하는 공급 통제 장치를 도입했다. 기존 오처드 풀은 새로운 실드 자금 입금은 막고 인출만 허용하는 상태로 전환됐다. 아이언우드가 네트워크 수준의 실드 인프라를 손봤다면 Zakura Common은 트랜잭션을 만들고 스캔하고 검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두 작업은 서로 다른 문제를 겨냥한다.</p><p>지갑 개발 생태계도 여러 독립 팀으로 분화하는 흐름이다. 옛 일렉트릭 코인 컴퍼니(Electric Coin Company) 개발자들은 거버넌스와 자금, 운영 자율성을 둘러싼 이견 끝에 지난 1월(현지시각) 별도 회사를 차렸다. 이 팀은 기존 자시(Zashi) 코드베이스를 이어받아 처음엔 캐시지(CashZ)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계속했고, 지캐시 오픈 디벨롭먼트 랩(Zcash Open Development Lab)을 설립한 뒤 지금의 조들(Zodl)로 이름을 바꿨다. 기존 복구 문구와 잔액, 트랜잭션 기록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 프로젝트는 이후 패러다임(Paradigm), a16z 크립토, 윙클보스 캐피털(Winklevoss Capital) 등으로부터 2500만 달러 이상(약 344억 원, 1달러 1,377원 기준)을 투자받았다.</p><h3>장기 목표는 초당 5만 건, 시장은 즉각 반응</h3><p>Zakura가 밝힌 장기 목표는 초당 5만 건 이상의 프라이빗 트랜잭션 처리다. 주요 카드 결제망 수준의 처리량으로, 현재 지갑 소프트웨어의 한계로 거론되는 초당 약 1건과 대비된다. Zakura는 자사 소프트웨어가 Zcash의 다음 주요 업그레이드로 제안된 NU7(엔유7)에서 제시된 25초 블록타임도 이미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p><p>발표 이후 ZEC 가격은 약 5% 올라 839달러 근방까지 상승했다고 크립토뉴스(Cryptonews)가 전했다. 다만 월요일 오전 들어서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과 함께 ZEC도 내림세를 보였다. Zakura는 자사 암호화 라이브러리를 현재 Zcash 네트워크에서 누구나 쓸 수 있도록 공개했으며, 다른 지갑들에도 채택을 제안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3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2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2317064990_coin.jpe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23:29:43 +0900</pubDate>
            <title>
                <![CDATA[로빈후드 체인서 유니스왑이 주식토큰 유동성 99% 장악…거래 60%는 미국 증시 마감 후]]>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231706499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로빈후드체인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로빈후드(Robinhood)가 2026년 7월 1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연 “The World Is Flat” 행사에서 자체 블록체인 ‘로빈후드 체인’의 공개 메인넷을 가동했다. 아비트럼(Arbitrum) 기술 기반 레이어2(L2)로, 탈중앙화거래소 유니스왑(Uniswap)이 출시 당일부터 파트너로 참여했다. 두 달여가 지난 지금 유니스왑은 로빈후드 체인 내 토큰화 주식 거래의 사실상 독점적 창구로 자리 잡았다.</p><p>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 보도에 따르면 유니스왑은 로빈후드 체인 출시 첫 6주간 약 15억 달러(약 2조 670억원, 1달러 1,378원 기준) 규모의 주식토큰 거래를 처리했다. 8월 29일(현지시각)에는 일일 주식토큰 거래량이 1억 3,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같은 보도는 유니스왑이 체인 내 토큰화 주식 유동성의 약 99%를 차지한다고 전했다.</p><h3>유니스왑, 24시간 주식거래의 중심축으로</h3><p>로빈후드는 7월 1일 발표에서 로빈후드 체인을 주식토큰과 디파이(DeFi) 상품을 함께 담는 L2로 소개하며, 유니스왑을 출시 당일 파트너 중 하나로 명시했다. 오라클 업체 체인링크(Chainlink)도 출시 시점에 NVDA·GOOG·AAPL 등 로빈후드가 발행한 주식토큰이 자사 오라클 인프라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뉴스비트코인닷컴(news.bitcoin.com) 보도에 따르면 체인링크 오라클은 총 95개 토큰화 주식의 가격 피드를 로빈후드 체인에 공급하고 있다.</p><p>이 구조가 만든 가장 뚜렷한 변화는 거래 시간대다. 크립토브리핑은 유니스왑에서 이뤄지는 주식토큰 거래의 약 60%가 미국 전통 증시 개장시간 밖에서 발생한다고 보도했다. 증시가 문을 닫은 시간에도 주식형 자산을 사고팔 수 있다는 점이 유니스왑 거래량을 밀어 올린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231748216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UNI 소각으로 연결되는 수수료 구조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UNI 소각으로 연결되는 수수료 구조</h3><p>유니스왑 거버넌스는 7월 11일(현지시각) 로빈후드 체인에도 프로토콜 수수료 징수와 UNI 소각(burn) 인프라를 확장하자는 온도체크(temperature check) 제안을 올렸다. 이더리움 메인넷에서는 이미 작년 12월 말 프로토콜 수수료가 가동됐고 이후 다른 체인으로 순차 확장되던 흐름이었다.</p><p>거버넌스 게시글에 따르면 로빈후드 체인에서 걷힌 수수료는 ‘토큰자(TokenJar)’로 모이고, 서처(searcher)들이 UNI를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브릿지해 소각 주소로 보내는 대가로 누적 수수료를 청구하는 방식이다. 크립토뉴스(Crypto.news)는 7월 보도에서 로빈후드 체인이 출시 직후 유니스왑 활동을 급격히 끌어올려, 7월 8일(현지시각)까지 체인 내 일일 유니스왑 거래량이 5억 달러에 도달했고, 이 초기 급증기 유니스왑 주간 수수료 2,010만 달러 중 1,098만 달러가 로빈후드 체인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p><h3>두 달 만에 이더리움·베이스 수수료 넘어서</h3><p>디크립트(Decrypt)의 뉴스레터 ‘모닝 미닛(Morning Minute)’ 보도에 따르면 최근 30일간 로빈후드 체인의 수수료 수입은 313만 달러로 전체 체인 중 3위였다. 1위는 칸톤(Canton)으로 4,900만 달러, 2위는 트론(Tron)으로 2,600만 달러였고, 베이스(Base)는 289만 달러, 이더리움은 247만 달러였다. 최근 하루로 좁히면 격차가 더 벌어져 로빈후드 체인이 49만 5,477달러를 기록한 반면 베이스는 7만 1,703달러, 이더리움은 2만 5,746달러에 그쳤다.</p><p>뉴스비트코인닷컴은 8월 30일(현지시각) 로빈후드 체인 앱들의 24시간 수익이 266만 달러를 기록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L1의 170만 달러, 이더리움의 127만 달러를 앞섰고 베이스(43만 8,436달러)의 6배에 가까웠다고 보도했다. 그날 수익 상위 앱은 밈코인 트레이딩 터미널 gmgn(약 111만 달러), 토큰 발행·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폰스(Pons, 약 93만 587달러), 유니스왑(30만 6,877달러)이었다. 세 앱이 그날 전체 수익의 약 88%를 차지했다. 다만 30일 누적 앱 수익에서는 여전히 이더리움이 4,584만 달러로 로빈후드 체인의 2,105만 달러를 앞섰다고 디크립트는 전했다.</p><p>디크립트에 따르면 로빈후드 체인 총 예치자산(TVL)은 7억 2,715만 달러로 하루 만에 7.4% 늘었고, 브릿지로 유입된 자산은 23억 2,000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7억 6,944만 달러로 주간 7.8% 증가했다. 24시간 DEX 거래량은 11억 9,000만 달러, 무기한선물(퍼프) 거래량은 1억 8,986만 달러였다. 온체인 실물자산(RWA) 거래량은 4일 연속 기록을 세워 매 세션 약 1억 1,500만 달러를 처리했는데, 이는 7월 피크였던 약 6,000만 달러를 크게 웃돈다. RWA 시가총액은 1억 4,922만 달러다.</p><h3>로빈후드의 확장 전략과 남은 위험</h3><p>로빈후드가 자체 체인을 만든 배경에는 사업 확장 의도가 깔려 있다. 로빈후드는 2분기 기록적인 매출 13억 1,000만 달러(약 1조 8,052억원)를 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최고경영자 블라드 테네브(Vlad Tenev)는 로빈후드 체인을 회사의 제품 확장 전략 중 하나로 언급했다.</p><p>그러나 코인데스크(CoinDesk)는 7월 보도에서 로빈후드의 주식토큰 자산이 여전히 체인 전체 활동에서 작은 비중에 불과하며, 밈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이 초기 네트워크 활동의 대부분을 견인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디크립트가 집계한 밈·인프라 토큰 급등 사례를 보면, 로빈후드 체인 발 토큰 폰스(PONS)는 가격이 0.3591달러로 하루 46%, 주간 499% 상승하며 시가총액 2억 5,489만 달러를 기록했다. 폰스 V1 수익의 약 80%가 토큰 바이백·소각에 쓰이는 구조여서 수익과 가격이 함께 움직이고 있다.</p><p>거래량 규모에서는 아직 하이퍼리퀴드가 압도적이다. 뉴스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7월 13일(현지시각) 하루 89억 달러(약 12조 2,642억원) 규모의 무기한선물 거래량을 처리했는데, 같은 날 로빈후드 체인의 무기한선물 거래량은 590만 달러에 불과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전세계 무기한선물 오픈 포지션의 약 9%를 차지하고 있어, 특정 지표에서 로빈후드 체인이 앞섰다고 해서 전체 판도가 뒤집힌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로빈후드 체인은 출시 2주 안에 24시간 DEX 거래량에서 잠깐 베이스·이더리움을 앞섰고, 8월 중순에는 NFT 거래량에서도 이더리움을 넘어섰다고 보도된 바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26</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2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2310311360_coin.jpe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23:05:06 +0900</pubDate>
            <title>
                <![CDATA[英 국세청 첫 크립토 과세 데이터 공개…240명이 전체 이득 절반 이상 차지]]>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231031136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HMRC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영국 국세청(HMRC)이 가상자산(크립토애셋) 자본이득에 대한 첫 공식 통계를 8월 27일(현지시각) 공개했다. 2024~25 과세연도 기준 1만7600명이 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 등 가상자산 처분으로 자본이득세(CGT) 신고 대상 거래를 신고했다. 이들이 신고한 처분 총액은 138억 파운드, 신고된 총 자본이득은 13억8000만 파운드였고 필러(신고자) 1인당 평균 신고 이득은 7만8000파운드였다. 다만 이 평균값은 상위 소수 투자자에 의해 크게 왜곡된 수치다. 1인당 100만 파운드 이상을 신고한 240명은 전체 신고 이득의 절반이 넘는 7억1700만 파운드를 차지했다. HMRC는 이 통계를 2027년부터 시행되는 자동 정보교환 체계 도입에 앞선 기준선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p><h3>신고 이득 절반 이상, 240명에 집중</h3><p>1인당 100만 파운드 이상을 신고한 필러는 240명으로 전체 신고자의 약 1.4%에 불과했지만 이들의 총 신고 이득은 7억1700만 파운드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반대로 2만5000파운드 미만을 신고한 필러는 약 1만1440명(전체의 약 65%)으로 다수를 이뤘지만 이들의 총 이득은 약 9660만 파운드, 비중은 약 7%에 그쳤다. 나머지 약 5920명(약 33.6%)이 신고한 이득은 약 5억6640만 파운드로 전체의 약 41%였다.</p><p>인구통계학적으로도 편중이 뚜렷했다. 크립토 이득 신고자의 87%가 남성이었고, 이들이 전체 실현이득의 93%를 차지했다. 이는 일반 자본이득세 신고 전체에서 남성 비중이 56%인 것과 대비된다. 연령대별로는 크립토 신고자의 81%가 54세 이하였고 54%는 25~44세 구간에 몰려 있었다. 일반 CGT 신고자 중 25~44세 비중이 17%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차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231120078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HMRC, 단속 강화로 1억6800만 파운드 추가 확보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HMRC, 단속 강화로 1억6800만 파운드 추가 확보</h3><p>HMRC는 2023년 말부터 가상자산 보유자를 대상으로 교육·소셜미디어 홍보와 함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하는 넛지(nudge) 안내문을 발송해왔다. 회계단체 UHY Hacker Young에 따르면 HMRC는 최근 12개월 동안 크립토 관련 세금 안내 편지를 8만1000건 발송했다. 이는 이전 기간 약 6만5000건보다 25% 늘어난 수치이며, 2023~24 과세연도에 발송된 2만7714건과 비교하면 거의 3배에 이른다.</p><p>HMRC는 이러한 단속·교육 활동이 2024~25년 한 해 동안에만 1억6800만 파운드의 추가 자본이득세 수입을 만들어냈다고 추산했다. 재무부 재정담당 장관 겸 지급관리관 제임스 머리(James Murray)는 “가상자산 이득에도 다른 이득과 마찬가지로 세금이 부과된다”며 “가상자산으로 이익을 낸 사람들이 어떤 세금을 내야 하는지 알게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작업은 세수 격차를 줄이려는 정부 노력을 지원하며, 모두가 공공서비스를 위해 정당한 몫을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MRC 사무차관 겸 최고경영자 존폴 마크스(John-Paul Marks)도 “가상자산과 관련한 세금 의무를 사람들이 최대한 쉽게 이해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p><h3>2027년 CARF 시행되면 거래소 데이터 직접 받는다</h3><p>이번 통계 발표의 배경에는 OECD의 크립토애셋 신고체계(Cryptoasset Reporting Framework, CARF) 도입이 있다. 영국은 CARF 시행을 2026년 1월 시작했고, 적용 대상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그 시점부터 고객·거래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HMRC는 2027년부터 거래소·수탁기관으로부터 영국 세무 거주자의 거래 정보를 직접 보고받게 된다. 사업자들의 첫 보고 기한은 2027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2026년 한 해 거래 내용을 담아야 한다.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하게, 또는 기한을 넘겨 보고하면 이용자 1인당 최대 300파운드의 과태료가 부과된다.</p><p>이는 HMRC가 납세자 스스로 신고한 자료와 거래소가 보고한 자료를 대조할 수 있는 두 번째 데이터 경로를 확보한다는 의미다. 신고 마감은 기존 일정대로 유지된다. 2025~26 과세연도 중 연 3000파운드의 면세 한도를 넘는 이득이 있는 사람은 2027년 1월 31일까지 자기평가(Self Assessment) 신고서를 제출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 아직 신고하지 않은 과거 이득이 있는 납세자는 HMRC의 크립토 공개 서비스(Crypto Disclosure Service)를 통해 자진 신고할 수 있다.</p><p>한편 2027년 4월 6일부터는 탈중앙화 금융(DeFi) 거래 관련 세제도 바뀐다. 대출·유동성풀 거래에서 발생하는 자본이득세는 실질적인 처분(economic disposal)이 일어나는 시점까지 과세를 미루는 방향으로 개편되며, 정부는 이 변화로 약 70만 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p><h3>무엇이 과세 대상인지 모르는 사람들</h3><p>회계업계에서는 이번 데이터가 실무 현장의 착오를 드러낸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회계 전문 매체 AccountancyAge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가 가상자산을 파운드로 바꿀 때만 세금이 붙는다고 오해하지만, HMRC 기준으로는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바꾸는 것과 같은 코인 간 교환, 가상자산으로 물건·서비스를 구매하는 것, 배우자·시민동반자가 아닌 사람에게 증여하는 것도 모두 과세 대상 처분에 해당한다.</p><p>스테이킹 보상, 수익농사(yield farming), 유동성 풀 이자, 채굴로 얻은 소득은 이번 자본이득세 통계에 포함되지 않고 기타소득(Miscellaneous Income)으로 분류돼 소득세와 국민보험 부담금 대상이 된다는 점도 놓치기 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과거 신고 누락 이력이 있는 투자자는 CARF 시행 전 자발적으로 크립토 공개 서비스를 이용해 정정하는 편이 정식 조사보다 벌칙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계업계의 설명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2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2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2219197900_coin.jpe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22:23:35 +0900</pubDate>
            <title>
                <![CDATA[모어마켓, 플로우 EVM에서 930만달러 대출 준비금 털렸다…앤크르 LST와 이모드 악용]]>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221919790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모어마켓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디파이(분산형 금융) 대출 프로토콜 모어마켓(More Markets)이 플로우 EVM(Flow EVM)에서 대출 준비금을 털렸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블록에이드(Blockaid)는 8월31일(현지시각) 월요일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피해 규모를 약 930만달러(약 128억원)로 추정했다. 공격자는 앤크르 스테이크드 플로우(ankrFLOW)라는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과 이(E)모드라는 대출 한도 확대 기능을 함께 활용해 mFlowWFLOW 준비금에서 약 1550만개의 랩드플로우(WFLOW)를 빼냈다. 모어마켓은 사건 발생과 이용자 손실 여부를 공개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8월 한 달 크립토 해킹 피해 규모는 1억3970만달러(약 1925억원)까지 늘었다.</p><h3>블록에이드가 짚은 공격 경로: 앤크르 LST와 E모드</h3><p>블록에이드가 8월31일(현지시각) 엑스(X)에 공개한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공격자는 mFlowWFLOW 준비금에서 약 1550만개의 WFLOW를 빼냈다. 블록에이드는 이 자산 가치를 약 930만달러로 추산했다.</p><p>블록에이드는 공격자가 앤크르(Ankr)의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인 ankrFLOW를 이모드와 함께 사용해 준비금에서 과다 대출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모드는 에이브(Aave) V3에 도입된 기능으로,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과 그 기초자산처럼 가격이 함께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 조합에 더 높은 대출 한도를 부여한다.</p><p>크립토뉴스(crypto.news)에 따르면 모어마켓은 에이브 V3 구조를 기반으로 모어랩스(More Labs)가 개발한 비수탁형(noncustodial) 대출 프로토콜로, 플로우 EVM에 배포됐다. 공개된 저장소에는 9개 대출 시장이 등록돼 있으며, 이용자는 자산을 예치해 이자를 받거나 담보를 맡기고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담보 비율이 기준 아래로 떨어지면 청산된다. 프로토콜 내에서 WFLOW는 담보인정비율(LTV) 81.5%, 청산 기준 83%로 설정돼 있고, ankrFLOW는 LTV 78.5%, 청산 기준 81%로 등록돼 있다.</p><p>블록에이드는 공격 거래, 컨트랙트 배포 거래, 탈취 이후 자금 이동에 쓰인 거래 묶음을 공개했다. 다만 930만달러는 블록에이드가 밝힌 “탐지된 영향(detected impact)” 규모로, 최종 피해액은 추가 조사가 이어지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2220094024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모어마켓·앤크르·플로우, 어느 쪽 책임인지는 아직 불투명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모어마켓·앤크르·플로우, 어느 쪽 책임인지는 아직 불투명</h3><p>블록에이드는 앤크르나 플로우 블록체인 자체가 침해됐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최초 공개 내용은 공격자가 활용한 요소로 앤크르의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과 모어마켓의 이모드 메커니즘만 지목했다. 문제가 모어마켓의 구현 방식, 앤크르 자산을 대출 프로토콜 안에서 처리하는 방식, 가격 산정 로직, 혹은 두 요소의 상호작용 중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p><p>앤크르 측 문서에 따르면 ankrFLOW는 이용자가 앤크르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FLOW를 스테이킹할 때 발행되는 보상형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이다. 스테이킹 보상이 쌓일수록 FLOW 대비 가치가 오르는 구조이며, 보유한 ankrFLOW 개수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앤크르는 플로우 EVM에 ankrFLOW 토큰, 스테이킹 풀, 스테이킹 설정, 비율 피드용 컨트랙트를 각각 별도로 두고 있으며, 플로우의 케이던스(Cadence)와 EVM용 유동성 스테이킹 컨트랙트는 보안업체 할본(Halborn)의 외부 감사를 거쳤다고 밝혔다.</p><p>플로우 EVM은 플로우 네트워크 위에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 환경을 제공하는 구조로, 모어마켓의 대출 컨트랙트도 이 환경에서 작동한다. 플로우는 자체 커뮤니티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모어마켓과 앤크르의 스테이킹 상품을 모두 생태계 이용 대상으로 홍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p><p>모어마켓은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 보도 시점까지 사건을 공개적으로 확인하지 않았고 이용자 손실 여부도 밝히지 않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에이드에 추가 설명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고, 모어마켓 측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p><h3>8월 크립토 해킹 피해 1925억원…크로노스도 하루 전 셧다운</h3><p>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크립토 해킹 피해 총액은 1억3970만달러(약 1925억원)로, 2026년 들어 월간 기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다만 7월 피해액 2억5400만달러(약 3500억원)보다는 줄어든 수치다.</p><p>모어마켓 사건 하루 전인 8월30일(현지시각) 일요일에는 크로노스(Cronos)가 대출 프로토콜 텍토닉(Tectonic)을 겨냥한 공격 이후 블록체인 가동을 멈췄다. 텍토닉 피해 규모는 약 7500만달러(약 1034억원)로 추정됐으나, 프로토콜 측이 정확한 금액을 확인하지는 않았다.</p><h3>플로우 네트워크 자체는 무관…작년말 발생한 별개 사고와 비교</h3><p>크립토뉴스는 이번 사고가 플로우 EVM 위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 공격이며, 블록에이드의 초기 공개 내용에는 플로우 블록체인 자체가 침해됐다는 정황이 없다고 짚었다. 이는 지난해(2025년) 12월27일(현지시각) 발생한 별개의 사고와 대비되는 지점이다. 당시 공격자는 플로우의 케이던스 실행 계층 취약점을 악용해 대체가능토큰(fungible token)을 복제해 약 390만달러 상당을 빼냈다.</p><p>플로우 재단이 내놓은 사후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공격자는 40개 이상의 악성 스마트컨트랙트를 순차적으로 배포했다. 케이던스 런타임 1.8.8 버전의 결함으로, 복제가 불가능해야 할 보호 자산이 일반 데이터 구조로 위장돼 복제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10억개 이상의 위조 FLOW 토큰이 중앙화 거래소로 전송됐다.</p><p>모어마켓 사고는 이 과거 사고와는 별개의 애플리케이션 계층 공격으로 파악된다. 다만 같은 네트워크에서 보안 사고가 반복된 만큼, 모어마켓의 공식 확인과 블록에이드의 후속 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21</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1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2210492395_coin.jpe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22:03:33 +0900</pubDate>
            <title>
                <![CDATA[크로노스, 테크토닉 해킹 7500만달러 피해에 전체 네트워크 멈췄다…토닉 100배 폭등]]>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2210492395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크로노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크립토닷컴(Crypto.com) 산하 블록체인 크로노스(Cronos)가 8월30일(현지시각) 일요일, 대출 프로토콜 테크토닉(Tectonic)을 겨냥한 해킹 공격으로 네트워크 전체를 정지시켰다. 온체인 연구자 웨일린 리(Weilin Li)는 피해 규모를 약 7,500만달러(약 1,034억원, 1,378원 기준)로 추산했다. 공격자는 테크토닉의 거버넌스 토큰 토닉(TONIC) 가격을 20분 만에 100배 가까이 끌어올린 뒤 이를 담보로 다른 자산을 빌려 빼돌렸다. 크로노스는 “테크토닉에서 익스플로잇을 확인했다. 네트워크를 정지했으며 이후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고, 테크토닉은 이용자들에게 프로토콜과의 상호작용을 자제하고 토큰 승인(승인)을 철회하라고 권고했다. 크립토닷컴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마르잘렉(Kris Marszalek)은 자사 앱과 거래소는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이용자 자금은 안전하다고 밝혔다.</p><h3>TONIC 담보인정비율 20%가 부른 “망고마켓식” 가격조작</h3><p>테크토닉은 이용자가 암호화폐를 예치해 다른 이용자에게 담보 대비 대출을 내주고 이자를 받는 프로토콜이다. 크로노스에 가장 먼저 출시된 대출 서비스로, 네트워크 DeFi(탈중앙 금융) 예치금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p><p>공격의 핵심은 테크토닉 자체 거버넌스 토큰인 토닉이었다. 토닉에는 담보인정비율(collateral factor) 20%가 적용돼 있었다. 100달러어치 토닉을 담보로 인정받으면 20달러까지 다른 자산을 빌릴 수 있는 구조다. 문제는 유동성이었다. 공격 전 토닉의 유동성은 약 134만달러, 하루 거래량은 약 1만1,000달러에 불과해 적은 자금으로도 가격을 크게 흔들 수 있는 상태였다.</p><p>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공격자는 약 20분 만에 토닉 가격을 100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부풀려진 토닉을 담보로 예치한 뒤, 이를 근거로 훨씬 가치 있는 자산을 빌려 빼돌리는 방식이었다. 웨일린 리는 이를 “망고마켓식(Mango-market style) 펌프 앤 보로(pump-and-borrow) 가격조작 공격”이라고 표현했다. 2022년 10월 발생한 1억달러(약 1,378억원) 규모의 망고마켓(Mango Markets) 해킹을 가리킨 표현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221135605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피해 추산 6,600만→7,500만달러로 늘어…6,000만달러는 크로노스에 갇혀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피해 추산 6,600만→7,500만달러로 늘어…6,000만달러는 크로노스에 갇혀</h3><p>리는 처음에는 피해 규모를 약 6,600만달러(약 909억원)로 추산했다. 이후 공격자가 통제하는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주소에서 약 800만달러(약 110억원)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추정치를 약 7,500만달러로 올려 잡았다. 보안업체 펙실드(PeckShield)도 비슷한 규모인 약 7,400만달러(약 1,020억원) 피해를 추산했다.</p><p>펙실드에 따르면 공격자는 네트워크가 정지되기 전 약 600만달러(약 83억원)만 이더리움으로 브리지(bridge, 체인 간 자산 이동)하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약 6,000만달러(약 827억원)는 크로노스 안에 그대로 묶여 있다. 리는 탈취 자금 일부가 탈중앙화거래소(DEX) 풀에 예치됐다며, 블랙리스트 등록을 피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크로노스 내 최대 DEX는 같은 24시간 동안 예치금이 약 6,100만달러(약 841억원) 늘어난 반면, 체인 전체 DeFi 예치금은 22% 줄었다.</p><h3>예치금 절반 차지하던 테크토닉, TVL 1억2170만달러→300만달러로 붕괴</h3><p>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에 따르면 테크토닉은 8월26일(현지시각) 기준 총예치금(TVL) 약 1억2,170만달러(약 1,678억원)를 보유해 크로노스 DeFi 전체 예치금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사고 직전 활성 대출 규모도 약 8,270만달러(약 1,14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월요일(8월31일, 현지시각) 기준 TVL은 약 300만달러(약 41억원)로 폭락했다. 크로노스에서 두 번째로 큰 대출 프로토콜인 미마스파이낸스(Mimas Finance)의 예치금이 약 3만달러에 불과하다는 점과 비교하면 테크토닉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는지 드러난다.</p><p>별도의 온체인 분석에서는 탈취 자금이 아닌 풀에서 빠져나간 총유출액을 약 1억1,950만달러(약 1,647억원)로 집계하기도 했다. 공격자의 실제 수익과는 별개로, 프로토콜 풀 전체에서 그만큼의 자금이 이동했다는 의미다.</p><p>디파이라마는 테크토닉에서 과거에도 두 차례 사고가 있었다고 기록했다. 2024년 2월에는 약 25만달러 규모의 프로토콜 로직 오류가 있었고, 같은 해 11월에도 한 차례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앞선 두 사례와 달리 스팟 가격 조작을 통한 오라클(oracle, 외부 데이터 연동) 조작으로 분류됐고, 피해 규모도 7,500만달러로 훨씬 컸다.</p><h3>검증인 100개뿐인 크로노스, 전면 셧다운이 가능했던 이유</h3><p>크로노스는 최대 100개 검증인(validator)만으로 운영되는 구조다. 검증인 수가 적은 만큼 참여자들이 빠르게 합의해 네트워크 전체를 멈추는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이런 방식은 2022년 10월 브리지 해킹 당시 검증인들이 블록체인을 일시 정지하고 약 5억7,000만달러(약 7,855억원) 탈취 자금 중 약 4억7,000만달러(약 6,477억원)를 회수한 BNB체인(BNB Chain)의 대응과 닮아 있다.</p><p>다만 전면 정지의 대가도 있다. 테크토닉과 무관한 이용자들의 대출, 거래, 정산, 자동화 포지션까지 모두 함께 멈췄다. 크립토닷컴 CEO 크리스 마르잘렉은 자사 앱과 거래소는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고객 자금은 안전하다고 밝히고, 사후 보고서(postmortem)를 내겠다고 했다. 테크토닉 측도 “이용자 보안이 최우선 과제”라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컨트랙트에 부여한 토큰 승인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p><p>리는 이번 사고를 최근 몇 주 사이 발생한 세 번째 “망고마켓식” 공격으로 꼽았다. 앞서 문웰(Moonwell)에서는 유동성이 얇은 마모(MAMO) 토큰을 조작한 공격으로 약 870만달러 피해가 발생했고, 8월25일(현지시각)에는 펜들(Pendle)의 reUSD 시장에서 약 3,600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크로노스와 테크토닉은 월요일 오전 기준 재가동 일정이나 최종 피해액을 공식적으로 확정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31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7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410565382_coin.jpe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04:00:34 +0900</pubDate>
            <title>
                <![CDATA[인도, 9월 브릭스 정상회의서 회원국 CBDC 연계 제안…달러 배제 노린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41056538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브릭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인도가 9월 12~13일(현지시각) 뉴델리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서로 연계하자는 방안을 공식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힌두 비즈니스라인을 인용한 워처.구루 보도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은 2026년 1월 이미 브릭스 회원국들의 CBDC를 무역·거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제안이 실제로 받아들여지면 브릭스 회원국들의 국경 간 거래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브릭스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FMCBG) 회의도 9월 초(현지시각) 별도로 열려 CBDC와 신속결제시스템 연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p><h3>3년째 논의된 브릭스 CBDC, 왜 지금 급물살 타나</h3><p>브릭스가 CBDC 연계를 논의한 지는 3년이 넘었다. 워처.구루에 따르면 이번 뉴델리 제18차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실질적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정상회의에는 각국 정상과 재무장관, 외교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p><p>뉴스9라이브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정상회의에서 CBDC 연계뿐 아니라 회원국 간 국경 간 디지털 결제 활성화도 함께 제안할 계획이다. 목적은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거래 비용을 줄이며 자국 통화 기반 무역을 늘리는 것이다. RBI는 2026년 1월 브릭스 국가들의 CBDC 통합안을 정상회의 의제에 포함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41139446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달러를 거치지 않는 결제망…어떻게 작동하나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달러를 거치지 않는 결제망…어떻게 작동하나</h3><p>워처.구루는 CBDC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브릭스 진영이 정산 과정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환율 변환 절차가 사라지고 무역에서 미국 달러를 배제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디지털화폐는 회원국에만 통용되며 다른 나라 통화는 시스템에 들어올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된다. 1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브릭스는 결제 서비스에서 외부 세력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미국 달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워처.구루는 전했다.</p><p>뉴스9라이브에 따르면 인도가 제기하려는 핵심 의제는 CBDC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이다. 국가별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화폐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국가 간 직접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개념이다. 현재 국제 결제는 여러 차례의 통화·결제 시스템 환전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CBDC 네트워크가 서로 연동되면 이 과정이 한층 단순해질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p><h3>인도가 그리는 디지털 루피의 다음 단계</h3><p>인도는 디지털 결제·금융 역량을 빠르게 넓혀가는 나라로 꼽힌다. 뉴스9라이브에 따르면 RBI가 발행하는 CBDC인 디지털 루피는 현재 시범 운영 단계를 거쳐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중이다. 뉴스바이츠앱닷컴 역시 RBI가 이미 자체 CBDC를 시험하며 국경 간 결제를 더 쉽게 만들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p><p>브릭스 CBDC 통합 구상이 성공하면 인도는 자국의 디지털 결제 모델을 국제적으로 확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동시에 회원국 간 금융 협력도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 뉴스9라이브의 분석이다. RBI는 CBDC 연계를 강하게 지지하는 입장이며, 이는 브릭스 전체의 탈달러화(dedollarisation)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다. 뉴스9라이브는 상호 연계된 CBDC 논의가 브릭스 회원국 간 자국 통화 무역 확대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하면서, 국제 거래에서 달러 등 제3의 통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p><h3>정상회의 이후 남은 절차와 과제</h3><p>브릭스 FMCBG 트랙은 9월 초(현지시각) 다시 모여 CBDC와 신속결제시스템 연계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정리할 예정이다. 워처.구루에 따르면 이 논의가 정상회의에서 어떤 형태로 채택될지가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뉴스바이츠앱닷컴은 회원국 간 무역 확대에 CBDC를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화하기 위한 준비 회의가 곧 열린다고 전하면서, 정상회의에서는 공급망을 더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등 경제 협력 강화 방안도 함께 다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p><p>워처.구루는 이 구상이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경우 다른 개발도상국들도 결제망에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인도의 제안 단계다.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의 실제 합의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70</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6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312283019_coin.jpe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03:04:29 +0900</pubDate>
            <title>
                <![CDATA[바이낸스·크라켄서 솔라나 3355만달러 동시 인출…매집 신호는 아직 미확인]]>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31228301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솔라나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온체인 분석 계정 룩온체인(Lookonchain)이 8월 29일(현지시각) 대형 지갑들의 솔라나(SOL) 대규모 인출 정황을 포착해 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한 지갑은 바이낸스(Binance)에서 SOL 28만1446개, 약 2968만 달러(약 409억원, 1달러 1,378원 기준)를 인출했다. 다른 지갑은 크라켄(Kraken)에서 SOL 3만7272개, 약 387만 달러(약 53억원)를 빼냈다. 두 건을 합치면 총 3355만 달러(약 462억원) 규모다. 크립토 업계 매체 크립토랭크(Cryptorank)와 코인포마니아(Coinfomania)도 이 내용을 각각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에서 이 정도 물량이 한꺼번에 빠진 사례는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눈여겨볼 만한 움직임으로 꼽힌다.</p><h3>바이낸스·크라켄서 동시 포착된 두 건의 대형 인출</h3><p>이번에 포착된 인출은 서로 다른 지갑에서 각각 이뤄졌다. 첫 번째 지갑은 바이낸스에서 SOL 28만1446개를 옮겼다. 코인포마니아는 이 물량의 가치를 약 2968만 달러로 집계했다. 두 번째 지갑은 크라켄에서 SOL 3만7272개를 인출했다. 가치는 약 387만 달러로 계산됐다.</p><p>크립토랭크는 두 인출 모두 룩온체인의 원본 게시물을 근거로 삼았다고 밝혔다. 코인포마니아 역시 룩온체인 계정의 트윗을 인용해 같은 수치를 전했다. 두 매체가 제시한 개별 인출 규모와 합산 금액(3355만 달러)은 동일하다. 코인포마니아는 이 흐름을 “지난 몇 시간 사이” 벌어진 일이라고 표현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31310722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대규모 인출, 매집 신호로 볼 수 있나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대규모 인출, 매집 신호로 볼 수 있나</h3><p>거래소에서 물량이 빠지면 해당 거래소의 표면적 보유량(거래소 밸런스)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크립토랭크의 보도는 이런 인출이 곧바로 매집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짚었다. 인출된 코인이 자체 보관(셀프 커스터디)으로 옮겨졌을 수도 있고, 스테이킹에 예치됐을 수도 있으며, 다른 거래소로 단순히 자리를 옮긴 것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p><p>같은 보도는 실현된 수익과 아직 실현되지 않은 포지션, 실제 관찰된 이동과 지갑에 붙은 라벨, 데이터 제공업체의 추정치와 감사받은 재무 공시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동성이 얕은 토큰 시장에서는 이런 구분이 특히 중요한데, 얕은 유동성이 상승과 하락 모두를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즉 이번에 확인된 것은 “거래소에서 지갑으로 물량이 옮겨졌다”는 사실 자체이지, 그 지갑 소유자의 향후 계획까지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게 보도의 요지다.</p><h3>엇갈리는 해석들</h3><p>코인포마니아는 이번 인출을 다소 다른 각도에서 해석했다. 이 매체는 두 건의 인출이 솔라나 네트워크에 대한 대형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이런 움직임이 향후 거래량 회복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다만 이는 코인포마니아 자체의 해석이며, 인출 데이터 자체가 이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p><p>같은 매체는 솔라나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크립토 프로젝트를 위해 설계된 고성능 블록체인이라는 점, 속도와 확장성에 강점을 둔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코인포마니아는 향후 개인·기관 투자자들이 이 흐름에 추가로 참여할 가능성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크립토랭크 쪽 보도는 이런 낙관적 해석에 대해 별도의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대신 인출 데이터가 시장 구조 변화를 “완전히 증명하지는 않는다”는 원칙적 입장만 반복해서 밝혔다.</p><h3>다음에 확인해야 할 지표</h3><p>크립토랭크의 보도는 이번 인출이 일회성인지 흐름의 시작인지를 가늠하려면 후속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구체적으로는 인출된 이후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계속되는지, 추가 지갑이나 공시가 나와 이번 자금의 소유 관계가 더 분명해지는지, 여러 거래소에 걸쳐 유동성이 계속 확보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p><p>같은 보도는 지금 단계에서 확보된 것은 “특정 시점의 시장 관찰 기록”일 뿐이라고 정리했다. 향후 일별 자금 흐름이 이번 방향성이 일시적이었는지, 더 긴 흐름의 일부였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바이낸스·크라켄에서 나온 이번 두 건의 인출은 솔라나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이지만, 그 자체로 특정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셈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6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6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210495545_coin.jpe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02:02:32 +0900</pubDate>
            <title>
                <![CDATA[RedotPay “다음 100억달러 8개월”…2028년 스테이블코인 지출 500억달러 전망]]>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210495545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RedotPay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스테이블코인(달러 등 자산 가치에 고정된 코인)을 충전해 쓰는 결제카드의 누적 지출액이 109억 달러(약 15조 원, 1달러 1,378원 기준)를 넘어섰다. 결제 데이터 분석업체 페이먼츠스캔(Paymentscan) 집계를 인용해 결제 서비스 업체 RedotPay가 8월 25일(현지시각) 밝힌 내용이다. RedotPay는 한발 더 나가 연간화(연간 기준으로 환산) 기준 스테이블코인 카드 지출이 2028년까지 500억 달러(약 68조 9,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다만 이 전망은 페이먼츠스캔이나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확인한 수치가 아니라 RedotPay 자체 예측치라는 점은 짚어둘 필요가 있다.</p><h3>누적 109억 달러, 7월엔 사상 첫 10억 달러 돌파</h3><p>페이먼츠스캔 종합 집계 기준으로 7월 스테이블코인 카드 지출은 약 1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달의 3억 3,940만 달러와 비교하면 세 배 넘게 늘어난 규모다. RedotPay에 따르면 3년 전만 해도 이 업계가 처리하는 월간 거래량은 약 6만 달러에 불과했다.</p><p>같은 7월 실적을 온체인(온체인, 블록체인상에서 직접 확인되는) 데이터만 따로 집계한 a16z crypto 분석에서는 수치가 다소 다르게 나타난다. a16z 기준 7월 거래량은 약 7억 5,900만 달러, 거래 건수는 900만 건에 육박했다. 페이먼츠스캔의 종합 수치가 더 큰 이유는 카드 발급사가 제공하는 오프체인 데이터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두 수치 중 하나가 틀렸다는 뜻은 아니며, 어떤 집계가 오프체인 데이터를 포함하는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게 관련 분석의 설명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21127948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USDC·USDT가 지배, 평균 결제액은 86달러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USDC·USDT가 지배, 평균 결제액은 86달러</h3><p>a16z 분석에 따르면 7월 온체인 카드 결제 가운데 USDC가 약 58%, USDT가 약 26%를 차지했다. 한때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약 2%로 줄었다. 온체인 데이터셋 기준 평균 거래액은 약 86달러였다. RedotPay는 이 수치를 두고 스테이블코인 카드가 구독료, 식료품, 여행 등 일상적인 소비에 점점 더 쓰이고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했다.</p><p>그럼에도 스테이블코인 카드 결제는 전통 카드 시장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RedotPay가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한 해 전통 카드로 지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20조 달러에 달한다. 스테이블코인 카드의 연간 지출 규모는 이 시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셈이다.</p><h3>비자·마스터카드가 뒷받침하는 확장 인프라</h3><p>스테이블코인 카드는 이용자가 USDC나 USDT 같은 자산으로 결제 크레딧을 충전하면, 카드 발급사가 이를 가맹점의 현지화폐로 환전해 기존 비자·마스터카드 네트워크로 거래가 처리되는 구조다. 가맹점은 별도로 스테이블코인을 취급할 필요 없이 일반 카드 결제를 받는 셈이다.</p><p>비자는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드가 자사 네트워크의 1억 7,500만 곳이 넘는 가맹점 위치에서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비자와 브릿지(Bridge)는 3월 스테이블코인 연동 카드를 10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스터카드 역시 스테이블코인 정산 옵션을 추가하고 아프리카, 중동 등 신흥시장을 겨냥한 파트너십을 늘리고 있다.</p><h3>RedotPay “다음 100억 달러는 8개월”…라틴아메리카가 성장 견인</h3><p>RedotPay는 업계가 처음 100억 달러를 처리하는 데 약 3년이 걸렸지만, 다음 100억 달러 도달에는 8개월이면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속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연간화 지출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셈이다.</p><p>RedotPay 공동창업자 조나단 챈(Jonathan Chan)은 현재 라틴아메리카가 가장 높은 채택률과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지역이며, 아프리카가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제 수요, 스테이블코인 접근성, 더 강화된 법정화폐 전환 인프라, 명확해진 규제가 성장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p><p>홍콩에 본사를 둔 RedotPay는 사용자가 800만 명을 넘었고, 연간화 결제 규모는 140억 달러(약 19조 3,000억 원)를 넘어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에는 계정 충전액도 포함돼 있어 실제 카드 결제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RedotPay는 사용자·거래량 수치를 뒷받침하는 감사된 재무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관련 수치는 회사가 자체 보고한 지표로 받아들여야 한다.</p><h3>지속 여부가 관건</h3><p>스테이블코인 자체는 발행사, 수탁,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관련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 카드 상품 역시 발급사마다 다른 환전 수수료, 거래 수수료, 지역 제한이 뒤따른다.</p><p>관련 분석은 7월 이후에도 월간 지출이 10억 달러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지, 거래 건수와 활성 사용자, 여러 독립적인 카드 프로그램에서 동반 증가가 나타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이런 지속적인 증가가 확인돼야 RedotPay가 내놓은 2028년 500억 달러 전망에 더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것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6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6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114414769_coin.jpe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01:29:50 +0900</pubDate>
            <title>
                <![CDATA[갈링하우스 “리플 매출 올해 2배 이상 늘 것”…기관·인프라 전략이 만든 사상 최대 실적]]>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114414769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플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리플(Ripple)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올해 회사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SALT 와이오밍 2026(SALT Wyoming 2026) 행사 발언에서 리플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확신하며 그 배경으로 리테일 거래가 아닌 기관·인프라 중심 사업 모델을 꼽았다. 해당 발언은 금요일(현지시각) 공개됐다. 그는 같은 자리에서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정리해고의 명분으로 삼는 세태를 비판했고, 리플은 오히려 채용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디지털자산시장명확화법(CLARITY Act, 이하 클래러티법)에 대한 입장과 XRP의 법적 지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p><h3>리테일 의존 거래소가 흔들리는 이유</h3><p>갈링하우스는 현재 진행 중인 시장 침체를 두고 리테일 거래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이 자산 가격에 직접 연동된 기업의 경우 가격이 50% 떨어지면 매출도 거의 같은 비율로 줄어든다고 지적했다.</p><p>그는 이런 구조가 업계 전반의 정리해고를 불러왔고 일부 거래소가 완전히 문을 닫는 결과로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반면 인프라와 기관 서비스에 무게를 둔 기업은 이런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더 견고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11521679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기관 중심 전략이 만든 “사상 최대 매출”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기관 중심 전략이 만든 “사상 최대 매출”</h3><p>갈링하우스는 리플이 기관·인프라 중심 사업 모델 덕분에 리테일 거래 활동과 무관하게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통해 블랙록(BlackRock), BNY멜론(BNY Mellon) 같은 대형 월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구조를 그 사례로 들었다. 크립토 업계 전반에 순풍이 더해진다면 리플의 성장세는 지금보다도 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p><p>그는 크라켄(Kraken)도 비슷한 방식으로 기관 중심으로 전환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크라켄이 공시한 매출 지표를 언급하면서도, 크라켄이 비상장 기업이라 모든 재무 세부사항을 공개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함께 짚었다. 갈링하우스는 더 많은 기업과 투자자가 크립토 업계에서 장기적 가치는 리테일 거래량이 아닌 인프라와 기관 서비스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점점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때 업계 일부에서 비판받았던 리플의 초기 전략이 수년이 지나 정당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p><h3>“AI 탓 정리해고는 핑계”…리플은 오히려 채용 확대</h3><p>갈링하우스는 기업들이 대규모 정리해고의 원인으로 AI를 지목하는 최근 흐름에 반박했다. 그는 AI를 이유로 대규모 감원을 발표하는 기업들에 대해 “이미 조직이 비대했다는 뜻이고 AI를 그 핑계로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록(Block, 티커 XYZ) 등의 감원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인력 축소를 AI 탓으로만 돌릴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p><p>그는 AI가 성장하고 점유율을 늘리는 기업에는 “가능하게 하고 가속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감원의 정당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리플은 전 세계 약 1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고 채용 공고도 150건에 이른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채용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도 밝혔다.</p><p>그는 에이전트형 결제(agentic payments)를 둘러싼 기대가 현실을 앞서가고 있다는 의견도 냈다. 기업의 자금 책임자들이 충분한 안전장치와 책임 소재 없이는 AI 에이전트에게 회사 주요 계정에 대한 무제한 접근권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였다.</p><h3>클래러티법과 XRP의 법적 지위</h3><p>갈링하우스는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벌인 법적 다툼 끝에 XRP를 둘러싼 법적 명확성을 이미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 법원 판사가 XRP “자체로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업계 전체로 보면 여전히 포괄적인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p><p>그는 “크립토는 반규제였는데 이는 정확히 정반대다”라고 말하며 업계가 규제 없는 ‘와일드웨스트’를 원한다는 인식을 반박했다. 리플은 전 세계 약 75개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전체에 규제 명확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클래러티법을 적극 지지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완벽을 좋음의 적으로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회에서 논의되던 법안이 긍정적인 내용이었고 실질적으로 바뀌지 않았다고 평가했다.</p><p>클래러티법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연방 규제 체계를 세우려는 법안이지만, 윤리 조항 등 안전장치를 둘러싼 이견으로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 상원의 절차적 표결(토론종결 동의)은 9월15일(현지시각)로 예정돼 있다. 한편 스톡트윗스(Stocktwits) 집계 기준으로 XRP는 1.39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8% 상승했다. 같은 집계에서 XRP에 대한 투자자 심리는 ‘낙관적’에서 ‘중립’으로, 관련 대화량은 ‘높음’에서 ‘평균’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6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59</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109156621_coin.jpe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01:05:51 +0900</pubDate>
            <title>
                <![CDATA[JP모건, JPM코인과 별개로 누구나 쓰는 공개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한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109156621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JP모건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JP모건체이스가 기존에 운영 중인 JPM코인과는 별도로, 일반에 공개되는 형태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월 2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JP모건은 내부적으로 초기 논의를 진행했지만 실제 제품 개발에 착수한 단계는 아니다. 은행 측 대변인은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고객 수요와 규제 환경이 바뀌면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p><p>이런 움직임은 JP모건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39개 주 은행협회로 구성된 뱅크체인 얼라이언스(BankChain Alliance), 젤레(Zelle) 운영사 얼리워닝서비스(Early Warning Services), 대형 은행들이 공동 소유한 더클리어링하우스(The Clearing House)까지 은행권 전반이 동시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폄하했던 은행이 이제는 자신이 수년간 견제해온 바로 그 유형의 디지털달러를 직접 발행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셈이다.</p><h3>JPM코인과는 다른 “진짜” 스테이블코인</h3><p>JP모건이 검토 중인 상품은 이미 운영 중인 JPM코인과 성격이 다르다. JPM코인은 현재 티커 JPMD로 베이스(Base) 블록체인에서 거래되는 토큰화된 예치금이다. JP모건 대차대조표에 그대로 남아있고, 승인된 기관 상대방만 이용할 수 있는 폐쇄망 안에서 자금을 이동·정산·조정하는 용도로 쓰인다. 법적으로도 소지인 자산(bearer asset·누구나 자유롭게 보유·양도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라 은행예금으로 분류된다.</p><p>반면 공개 스테이블코인은 JP모건 계정이 없어도 누구나 보유하고 지갑·거래소·애플리케이션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는 소지인 토큰으로 설계된다. 토큰화된 예치금은 중앙은행이 기초통화를 발행하고 상업은행이 대출을 통해 예치금을 창출하는 기존 이원적 통화체제 안에 머무르지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대출이나 신용 확장, 예금 수취를 할 수 없고 준비금으로 보유한 달러를 디지털로 표현하는 역할만 한다. JP모건에게는 자체 예치금 기반을 잠식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디지털달러 결제망을 직접 통제하는 전략적 가치가 그 비용을 넘어서는지가 관건이다.</p><p>인프라 자체는 이미 갖춰져 있다. JP모건의 Kinexys 플랫폼(옛 Onyx)은 누적 4조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고, 일일 거래량은 2026년 6월 기준 7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연초 50억 달러에서 늘어난 수치다. JP모건은 JPM코인 배포망을 캔튼네트워크(Canton Network)와 코인베이스의 퍼블릭 레이어2인 베이스로 확장했고, 마스터카드·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리플과 함께 XRP레저에서 토큰화된 국채 상환 테스트도 마쳤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10958195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은행권 전체가 동시에 움직인다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은행권 전체가 동시에 움직인다</h3><p>JP모건이 자체 검토를 진행하는 동안 나머지 은행권도 각자의 방식으로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39개 주 은행협회는 3,283개 은행, 총자산 21조 8,000억 달러를 대표하는 뱅크체인 얼라이언스를 결성해 공유된 허가형(permissioned·참여 자격을 제한한) 블록체인을 짓고 있으며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p><p>젤레 운영사이자 미국 대형 은행 7곳이 공동 소유한 얼리워닝서비스는 2026년 6월 달러 담보 스테이블코인 ZLUSD를 출시했고, 첫 국제 송금 회랑으로 인도를 겨냥하고 있다. 또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를 포함한 회원사들은 더클리어링하우스를 통해 토큰화된 상업은행 예치금을 위한 공유 네트워크를 짓고 있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은행 간 정산을 목표로 하며 2027년 상반기 출시를 겨냥한다. 토큰화된 예치금은 규제된 은행 영역 안에 머물며 예금보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별도의 법적·운영 틀 아래 작동할 스테이블코인과는 성격이 다르다.</p><h3>남은 변수와 시장 지형</h3><p>크립토뉴스(crypto.news)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약 3,160억 달러(약 436조 원, 1달러 1,378원 기준)에 달한다. 테더가 시가총액 기준 59%를 차지하고, 서클의 USDC는 조정 거래량 기준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JP모건을 비롯한 대형 은행들이 실제 발행에 나설 경우 이들 기존 발행사와 정면 경�generation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p><p>규제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GENIUS법이 2025년 7월 18일(현지시각) 법제화돼 결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첫 연방 프레임워크를 마련했지만, 규제당국은 1년으로 정한 시행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 통화감독청(OCC)은 이제 2026년 11월을 최종 규칙 확정 목표 시점으로 잡고 있다. WSJ는 JP모건의 검토가 여전히 탐색적 단계이며, 다른 은행들의 다중은행 컨소시엄도 구조와 범위를 아직 정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어떤 프로젝트도 확정된 출시일이나 기술 스택, 최종 규제 승인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다만 은행권 전반의 태도는 분명히 달라졌다. 수년간 스테이블코인을 봉쇄해야 할 경쟁 위협으로만 다뤄온 대형 은행들이 이제는 같은 종류의 상품을 직접 발행하는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59</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58</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017013077_coin.jpe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00:25:56 +0900</pubDate>
            <title>
                <![CDATA[리플, 연방 신탁은행 최종 심사 돌입…자체 스테이블코인 시총 20억달러 돌파]]>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01701307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플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리플(Ripple)이 미국에서 연방 정부가 감독하는 신탁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신규 은행 인가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가상자산 기업의 진입 문턱을 낮춘 결과다. OCC는 지난해 12월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Ripple National Trust Bank)에 예비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 같은 시기 서클(Circle), 비트고(BitGo),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Fidelity Digital Assets), 팍소스(Paxos)의 신청도 나란히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통화감독청장 조너선 굴드(Jonathan Gould)는 최근 신규 은행 설립이 오랜 기간 줄어든 흐름을 되돌리겠다며, 가상자산 기업에도 연방 은행 진출 경로를 열어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h3>OCC “신규 은행 감소세 되돌리겠다”…굴드 통화감독청장 발언</h3><p>크립토 연구자 한 명이 최근 굴드 청장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리플의 은행 헌장 신청 상황이 다시 알려졌다. 굴드 청장은 신규 은행 설립이 오랜 기간 줄어든 흐름을 되돌리겠다며, 연방 헌장을 원하는 기업에 더 명확한 경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OCC는 최근 18개월 동안 신설은행(de novo bank) 신청 40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내셔널 신탁은행 신청도 포함됐다.</p><p>OCC는 신청서가 완비된 이후 많은 경우 120일 안에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종합은행업 인가를 받은 한 은행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 문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굴드 청장은 가상자산을 다루는 기업도 법적으로 허용되는 사업이라면 연방 은행 시스템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017417075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플 신탁은행, 예비승인 넘어 최종 심사 단계로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리플 신탁은행, 예비승인 넘어 최종 심사 단계로</h3><p>리플의 헌장 신청은 이미 초기 단계를 넘어섰다. OCC는 지난해 12월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에 예비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 같은 시기 서클, 비트고,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 팍소스 등을 합쳐 총 5개 가상자산 관련 기업의 신청이 함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p><p>다만 예비 조건부 승인이 바로 영업 개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리플은 최종 인가를 받기 전 OCC가 요구하는 개점 전 요건(pre-opening requirements)을 마쳐야 한다. 리플이 준비 중인 신탁은행은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예금·대출 업무가 아니라 기관 대상 커스터디(수탁), 결제, 신탁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3월 기준으로도 리플은 이 최종 요건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p><h3>크립토 기업의 연방은행 진출, 리플만의 일이 아니다</h3><p>리플의 사례는 개별 사건이 아니라 더 큰 흐름의 일부다. OCC가 지난해 12월 한 번에 승인한 5개 기업은 연방 은행 감독당국이 가상자산 중심 사업모델을 기존 은행법 틀 안에서 평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런 흐름은 올해 들어서도 계속됐다. 앞서 보도된 대로 트럼프 가족 가상자산 벤처와 연계된 월드리버티 파이낸셜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 사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월드리버티 트러스트 컴퍼니 설립을 추진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p><p>리플 입장에서는 시점도 중요하다. 리플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최근 시가총액 20억 달러(약 2조 7,560억 원, 1달러 1,378원 기준)를 넘어섰다. 규제를 받는 커스터디와 준비금 관리, 기관용 결제 인프라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이다. 리플이 주(州)별 인가에 의존하는 대신 연방 감독을 직접 받는 모델로 옮겨갈 경우 얻을 수 있는 이점도 여기서 나온다.</p><h3>조건부 승인일 뿐, 자동 승인은 아니다</h3><p>OCC가 문턱을 낮췄다고 해서 헌장이 자동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헌장 신청 기업은 자본, 지배구조, 준법감시, 위험관리, 운영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리플의 현재 상태도 여전히 조건부에 머물러 있다.</p><p>굴드 청장은 법적으로 허용되는 가상자산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면 내셔널 은행이 될 수 있는 경로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리플의 남은 심사 절차를 미국 가상자산 규제의 더 큰 변화 흐름 안에 위치시킨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58</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5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009248328_coin.jpeg</image>
            <pubDate>Mon, 31 Aug 2026 00:03:02 +0900</pubDate>
            <title>
                <![CDATA[코인베이스 암스트롱 “토큰화 자산이 제2의 아이폰”…예측 못한 금융기업 온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009248328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인베이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Inc., NASDAQ: COIN)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토큰화 자산이 금융 시장에서 아이폰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큰화 자산은 블록체인 위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토큰으로 실물이나 금융자산에 대한 소유권 또는 권리를 나타낸다. 암스트롱은 토요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애플은 우버, 틱톡, 코인베이스를 예측하지 못했지만 아이폰은 완전히 새로운 기업들의 물결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토큰화 자산도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글로벌 접근성, 향상된 효용성, 24시간 거래 같은 즉각적인 이점을 알고 있지만 그 위에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금융기업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일본을 비롯한 각국 금융당국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검토하는 가운데 나왔다.</p><h3>암스트롱 “애플도 우버를 예측 못했다”…아이폰 비유의 의미</h3><p>암스트롱은 글에서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을 당시 우버, 틱톡, 코인베이스 같은 회사의 등장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애플은 우버, 틱톡, 코인베이스를 예측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아이폰은 완전히 새로운 기업들의 물결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p><p>그의 논리는 명확한 플랫폼 하나가 등장하면 이후 그 위에서 예상 못한 산업이 파생된다는 것이다. 암스트롱은 토큰화 자산을 아이폰과 같은 기반 플랫폼으로 규정하며, 블록체인 위에서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형태의 금융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이미 확인된 이점으로 꼽은 것은 글로벌 접근성, 향상된 효용성, 24시간 거래 세 가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1/202608310010048283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토큰화 자산,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나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토큰화 자산,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나</h3><p>토큰화 자산은 블록체인 위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토큰으로 실물이나 금융자산에 대한 소유권 또는 권리를 나타낸다. 주식, 채권, 부동산 같은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 상의 토큰으로 표현해 거래·보관·이전을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p><p>암스트롱의 주장은 이런 토큰화가 단순히 기존 자산을 디지털로 옮기는 데서 끝나지 않고, 아이폰이 그랬던 것처럼 예상치 못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낳을 것이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이 나올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버나 틱톡이 스마트폰 없이는 존재할 수 없었던 것처럼 토큰화 자산 없이는 등장할 수 없는 금융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고 봤다.</p><h3>일본도 뛰어든 토큰화 경쟁…중앙은행 예금까지 디지털화 검토</h3><p>암스트롱의 발언과 별개로 일본 금융당국과 주요 금융기관들은 주식·채권의 실시간 결제를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2027년 초까지 전략을 수립하고 2030년대 초 실제 운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p><p>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일본은행(Bank of Japan)에 예치된 은행 예금을 디지털 화폐로 토큰화해 기관용 블록체인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일본 내 은행과 증권사들은 토큰화 자산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움직임은 암호화폐가 주식 등과 함께 금융자산으로 재분류된 이후 일본이 디지털 금융으로 방향을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p><h3>전문가들 “5~10년 내 금융시장 재편”…속도·확장성은 과제</h3><p>Pyth Data Association의 마크 틸먼트(Marc Tillement) 이사는 지난해 블록체인이 앞으로 5~10년 사이 가격 형성, 거래, 결제를 하나의 층으로 통합해 시장 분절을 줄이고 글로벌 금융시장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Ethereum)과 솔라나(Solana)를 예로 들면서도 속도, 확장성, 데이터 저장, 탈중앙화 측면에서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p><p>암스트롱이 내세운 “금융판 아이폰” 비유와 일본의 실험, 업계 전문가의 전망은 토큰화 자산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공통점을 보여준다. 다만 속도와 확장성 같은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암스트롱이 말한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금융기업의 등장도 그만큼 늦어질 수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5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5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308540670_coin.jpeg</image>
            <pubDate>Sun, 30 Aug 2026 23:11:07 +0900</pubDate>
            <title>
                <![CDATA[비트코인 78,000달러대 38% 급락장 속…헤지아이 ‘HBIT’ 옵션 헤지 ETF 상장]]>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308540670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HBIT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헤지펀드리서치 업체 헤지아이(Hedgeye)의 자산운용 부문인 헤지아이 애셋 매니지먼트(Hedgeye Asset Management)가 8월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헤지드 비트코인 ETF(Hedgeye Hedged Bitcoin ETF), 티커명 HBIT를 상장했다. 비트코인에 연계된 수익을 추구하면서 옵션을 활용해 변동성과 하락 위험을 관리하는 능동형 펀드다. 앞서 8월 24일(현지시각) SEC에 제출된 폼 8-A(Form 8-A) 신고서를 통해 NYSE 아르카(NYSE Arca)에 시리즈가 등록됐다. 헤지아이 애셋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존 S. 맥나마라 3세(John S. McNamara III)가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맡았다.</p><h3>비트코인 직접 보유 안 해…IBIT 등 스팟 ETF 담는 구조</h3><p>HBIT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다. 대신 미국 상장 스팟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에 주로 투자하는데, 대표적으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가 포함된다. 여기에 풋옵션과 콜옵션을 매수·매도하는 방식으로 포지션을 조정하며, 옵션 스트라이크 가격은 헤지아이 리스크 매니지먼트(Hedgeye Risk Management)의 자체 신호인 리스크 레인지(Risk Range)를 주로 참고한다.</p><p>포지셔닝은 하루 단위로도 바뀔 수 있다. 벤진가(Benzinga) 보도에 따르면 전략은 비트코인 가격 흐름, 변동성, 유동성, 헤지아이의 신호에 따라 매일 조정될 수 있다. 정해진 손익 구간을 12개월 단위로 못박는 이른바 디파인드-아웃컴(defined-outcome) ETF와 달리 HBIT는 고정된 상승 한도나 운용 기간을 설정하지 않는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30936146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78,000달러대 비트코인…38% 하락장에 나온 헤지 상품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78,000달러대 비트코인…38% 하락장에 나온 헤지 상품</h3><p>헤지아이 창립자 키스 맥컬로프(Keith McCullough)는 이 상품을 비트코인에 대한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 설명했다. 출시 발표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월 26일(현지시각) 기준 약 78,000달러에 거래됐다. 2025년 10월 고점인 약 126,000달러보다 약 38%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 수치는 출시 발표에 담긴 시장 맥락일 뿐, HBIT 자체의 운용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다.</p><p>벤진가는 HBIT의 등장을 ETF 발행사들이 단순 스팟 비트코인 노출을 넘어 급격한 가격 변동을 관리하는 전략으로 눈을 돌리는 흐름 속에서 나온 상품으로 짚었다. 헤지아이는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잠재력을 노리면서도 완전한 변동성을 감당하고 싶지 않은 투자자를 겨냥한 대안으로 새 펀드를 포지셔닝하고 있다.</p><h3>옵션 프리미엄으로 손실 방어…상승장 참여는 제한될 수도</h3><p>옵션을 매도해 받는 프리미엄은 하락 방어에 드는 비용 일부를 상쇄해줄 수 있다. 그리스 매체 소포클레우스10(sofokleous10.gr)에 따르면 반대로 매도한 콜옵션은 비트코인이 강하게 오를 때 펀드가 그 상승분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게 제한할 수 있다. 매수한 보호용 풋옵션 역시 가치 없이 만료될 가능성이 있다. 운용사는 이런 헤지 기법이 손실을 완전히 상쇄하지 못할 수 있고, 일부 옵션은 유동적인 2차 시장이 없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p><p>프로스펙터스(투자설명서)에는 핵심 인물 리스크(key-person risk)도 명시돼 있다. 매일 산출되는 리스크 레인지 신호가 특정 한 개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헤지아이 측은 다른 직원이 대체 계산값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대체 공식이 기존 신호와 동일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는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옵션 노출 위험을 넘어서는 추가적인 운영 리스크로 지목된다.</p><h3>신설 펀드·신설 운용사…트랙레코드 없이 출발</h3><p>HBIT는 새로 조직된 펀드이고, 헤지아이 애셋 매니지먼트 역시 신설 투자자문사다. 그만큼 옵션 전략이 비트코인의 다양한 시장 국면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실제 운용 기록이 아직 없다. 펀드의 수익률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것과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다른 펀드를 통해 노출을 얻고, 운용 비용을 지불하며, 파생상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p><p>HBIT 출시는 기관의 비트코인 ETF 보유가 계속 늘어나는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소포클레우스10에 따르면 JPMorgan은 최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지분을 확대했다고 보도됐고, 블랙록은 IBIT의 실물 전환(in-kind conversion)에 필요한 최소 요건을 낮춘 바 있다. HBIT는 규제된 형태로 비트코인에 접근하는 또 하나의 경로를 제시했지만, 결국 관건은 옵션 비용과 포기한 상승분을 상쇄할 만큼 능동적 헤지가 실제로 하락폭을 줄여주느냐에 달려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5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52</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218459372_coin.jpeg</image>
            <pubDate>Sun, 30 Aug 2026 22:45:48 +0900</pubDate>
            <title>
                <![CDATA[리플, XRP 레저 양자컴퓨터 대비 4단계 로드맵 공개…2028년 메인넷 전환 목표]]>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21845937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리플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리플(Ripple)이 XRP 레저(XRP Ledger)를 양자컴퓨터 위협에 대비시키기 위한 4단계 로드맵을 내놓았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8월 29일(현지시각) 리플이 양자컴퓨터 발전으로 기존 암호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4단계 계획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맵은 취약점 진단부터 시작해 양자 내성 알고리즘 테스트, 기존 시스템과의 병행 운영을 거쳐 2028년 메인넷 전환까지 이어진다. 리플의 아요 아킨예레(Ayo Akinyele) 엔지니어링 부문 시니어 디렉터가 작업을 이끌고 있으며, 응용암호팀이 실무를 맡고 있다. 리플 측은 양자컴퓨터가 아직 당장의 위협은 아니라고 보면서도, 이른 준비가 향후 전환을 매끄럽게 만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p><h3>배경: 양자컴퓨터가 왜 XRP 레저를 위협하나</h3><p>블록체인 네트워크 대부분은 암호서명으로 자산 소유권을 증명하고 거래를 승인한다. 충분히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이런 서명 체계의 수학적 전제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개된 정보로부터 개인키를 역산할 수 있게 되면 공격자가 그 키로 보호되는 자산을 통제할 가능성이 생긴다. 업계는 양자컴퓨터가 이런 공격을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시점을 ‘큐데이(Q-Day)’라고 부른다.</p><p>리플은 큐데이가 언제 올지 예측하기보다 그 전에 대응 체계를 갖추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공지능(AI) 발전도 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AI 시스템이 복잡한 연구를 자동화하고 암호체계의 약점을 탐색하는 능력이 커지면서, 어려운 암호 문제를 조사하는 데 필요한 인력 투입을 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동시에 AI 에이전트가 결제 등 금융 활동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면서, 지속적으로 강력한 보안과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승인이 가능한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21930316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4단계 로드맵…2026년 테스트 거쳐 2028년 메인넷 전환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4단계 로드맵…2026년 테스트 거쳐 2028년 메인넷 전환</h3><p>리플의 계획은 총 4단계다. 1단계는 XRP 레저와 주변 인프라 중 양자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는 취약점 진단 작업이다. 동시에 양자컴퓨터가 예상보다 일찍 기존 암호체계를 깨뜨릴 경우에 대비한 긴급 대응 체계도 함께 마련한다. 이 비상계획은 사용자가 개인키를 노출하지 않고 계정을 양자 안전 보안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p><p>2단계는 2026년 상반기 진행된 양자 내성 알고리즘 테스트다. 리플은 프로젝트 일레븐(Project Eleven)과 함께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권고한 ML-DSA 서명 방식을 알파넷(AlphaNet)에서 시험했다. 서명 용량이 더 큰 양자 내성 방식이 XRP 레저의 처리 속도를 늦추거나 거래 비용을 늘리지 않고 작동할 수 있는지가 핵심 점검 대상이었다.</p><p>3단계는 2026년 하반기 데브넷(Devnet)과 테스트넷(Testnet)에서 기존 암호체계와 양자 안전 암호체계를 나란히 운영하는 병행 배포 단계다. 개발자들은 메인넷 변경에 앞서 두 네트워크에서 새 시스템을 시험할 수 있다. 4단계는 2028년을 목표로 하는 메인넷 전환이다. 리플은 네트워크 전체를 양자 내성 보안으로 옮기기 위한 XRP 레저 코드 개정안(amendment)을 이 단계에서 제출할 계획이다.</p><p>리플은 “로드맵에서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포스트퀀텀 암호 전환을 진행하는 동안 XRP 레저의 현재 강점을 유지하고, 동시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p><h3>XRP 레저의 강점…계정 유지한 채 키만 바꿀 수 있다</h3><p>XRP 레저에는 미래의 암호 전환 작업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이미 있다. 사용자가 계정 자체를 바꾸지 않고도 계정을 통제하는 키를 바꿀 수 있는 키 로테이션 기능이다. 여기에 새로운 키 소재를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시드 기반 키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다만 이 두 기능이 그 자체로 포스트퀀텀 해법은 아니며, 향후 보안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반 정도라는 게 리플 측 설명이다.</p><p>다만 네트워크 전체 차원의 전환에는 XRP 레저의 독립 검증인(validator)들 간 조율이 필요하다. 거래를 규정하는 암호 규칙 자체를 바꾸는 작업은 알고리즘 하나를 교체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지갑, 애플리케이션, 검증인, 거래소를 비롯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인프라를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킨예레는 목표가 양자컴퓨터가 즉각적인 위협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금융 인프라가 의존하는 시스템과 자산, 사용자를 교란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앞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는 취지다. 그는 위기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신중하고 질서 있는 전환을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p><h3>비트코인·이더리움도 같은 과제…앞서 불거진 노출 비율 논쟁</h3><p>양자컴퓨터 대비는 XRP 레저만의 과제가 아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개발자들도 취약한 전자서명 체계에서 벗어날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새 암호 알고리즘을 고르는 일 자체보다, 그 알고리즘이 블록체인 규모에서 기존 인프라와 호환되며 작동해야 한다는 점이 더 어려운 과제로 꼽힌다.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전할 시간도 충분히 필요하다.</p><p>앞서 비트코인 진영에서는 양자컴퓨터에 노출된 발행량 비율을 두고 30%대 수치가 제기됐고, XRP 레저 검증인 감사에서는 노출 비율이 전체 공급량의 0.03% 수준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두 네트워크의 위험도 격차를 둘러싼 논쟁이 있었다. 다만 리플의 이번 로드맵은 이 논쟁과는 별개로 마련된 XRP 레저 자체의 양자컴퓨터 대비 계획으로 전해졌다.</p><p>수십억 달러 규모 자산을 다루는 네트워크일수록 준비의 중요성은 커진다. 양자컴퓨터가 실제로 위협이 된 뒤 서둘러 전환에 나서는 것은 미리 계획적으로 준비한 이전보다 훨씬 큰 위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우려다. 리플은 2026년까지 테스트를 이어가고, 2028년 전체 프로토콜 이전을 완료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제시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52</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5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209382202_coin.jpeg</image>
            <pubDate>Sun, 30 Aug 2026 22:21:35 +0900</pubDate>
            <title>
                <![CDATA[테더 CEO “스테이블코인 100% 준비, 은행예금은 10%뿐”…BIS와 정면충돌]]>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209382202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테더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테더(Tether)의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하는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최고경영자가 국제결제은행(BIS)을 향해 날 선 반박을 내놨다. 아르도이노는 일요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BIS가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은행 시스템의 부분지급준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정당하게 우려하고 있다(rightfully worried)”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완전 준비(fully-reserved) 스테이블코인이 토큰화된 은행 예금보다 구조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주장했다.</p><p>이번 발언은 BIS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 코스(Pablo Hernández de Cos) 총재가 앞서 금요일(현지시각)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내놓은 연설에 대한 반응이다. 데 코스 총재는 토큰화된 은행 예금이 스테이블코인보다 미래 화폐 시스템의 더 유망한 기반이라고 평가했는데, 아르도이노가 이를 정면으로 받아친 것이다. 두 발언이 부딱치면서 스테이블코인과 은행 예금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p><h3>아르도이노 “100% 국채 준비” vs “핑키스웨어 예금”</h3><p>아르도이노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은행 예금을 직접 비교했다. 그는 완전 준비 스테이블코인이 “국채 등 유동자산으로 100%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토큰화 은행 예금은 “핑키스웨어(pinky swear, 말로만 약속한다는 뜻) 방식의 무보험 은행 예금”이라며 “통상 유동자산으로는 10%만 준비돼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p><p>10%라는 수치는 부분지급준비제도(fractional-reserve banking)의 핵심을 겨냥한 것이다. 은행이 예금의 일부만 현금으로 보유하고 나머지는 대출로 운용하는 구조로, 예금자들이 동시에 돈을 빼내려 하지 않는 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아르도이노는 이 지점을 짚으며 “왜 누군가가 완전 준비 상품 대신 부분 준비 상품을 선택하겠느냐”고 물었다. 예금자들이 이런 구조를 인지하고 실제로 자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기기 시작하면 금융 시스템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반문하며 “우리는 지금 그 결과를 확인해가는 단계에 있다(We’re in the find out phase)”고 덧붙였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210155792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BIS 총재 “스테이블코인엔 세 가지가 부족하다”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BIS 총재 “스테이블코인엔 세 가지가 부족하다”</h3><p>데 코스 총재는 잭슨홀 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현재 세 가지 요소를 갖추지 못했다고 짚었다. 첫째는 ‘단일성(singleness)’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발행 가치대로 상환된다는 보장이 없고 2차 시장에서 가격이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둘째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으로, 스테이블코인들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 여러 블록체인에 흩어져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셋째는 ‘금융 건전성(financial integrity)’인데,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 잔액이 전통적인 감시 체계 바깥의 자기보관형(self-custodied) 지갑에 머물러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p><p>데 코스 총재는 거시적 위험도 경고했다. 스테이블코인이 대규모로 채택되면 은행들은 예금이 스테이블코인 쪽으로 옮겨가면서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자체도 ‘런 리스크(run risk)’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량 상환 요청이 몰릴 경우 발행사가 보유 자산을 급하게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이 과정에서 더 넓은 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다.</p><h3>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전쟁, 클래리티법이 관건</h3><p>이번 공방은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를 둘러싼 더 큰 다툼과 맞물려 있다. 지난해 서명된 지니어스법(GENIUS Act)은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대한 연방 차원의 법적 틀을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통과되면 디지털자산 전반에 대한 연방 차원의 규제 체계가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p><p>다만 클래리티법을 둘러싼 반발도 만만치 않다. 은행권은 암호화폐 채택이 확산되면 자신들의 예금 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는 BIS가 지적한 위험, 즉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은행 자금조달 비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와 같은 맥락이다. 스테이블코인·토큰화 예금 논쟁이 단순한 기술 우열 다툼이 아니라 은행권과 암호화폐 업계 간 이해관계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지점에 서 있는 셈이다.</p><h3>USDT 시세는 잠잠…리테일 투심은 중립으로</h3><p>논쟁이 뜨거웠던 것과 달리 USDT 가격 자체는 지난 24시간 동안 큰 변동 없이 평평한 흐름을 보였다. 달러에 페깅된 스테이블코인 특성상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은 구조이기 때문이다. 투자 정보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에 따르면 USDT에 대한 리테일 투자자 정서는 기존 ‘강세(bullish)’ 구간에서 ‘중립(neutral)’ 구간으로 옮겨갔다. 반면 USDT를 둘러싼 채팅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여전히 ‘높음(high)’ 수준을 유지했다.</p><p>이번 논쟁은 앞서 보도된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낙관론 확산과도 같은 흐름 위에 있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들이 회동하며 클래리티법 통과를 촉구한 데 이어, 이번 아르도이노와 BIS 총재 간 공방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얼마나 첨예한 이해관계 위에 서 있는지를 보여준다. 클래리티법의 실제 입법 여부와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50</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46</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121064721_coin.jpeg</image>
            <pubDate>Sun, 30 Aug 2026 21:58:54 +0900</pubDate>
            <title>
                <![CDATA[코인베이스 베이스 앱에 50배 무기한선물 열자 하루 만에 30억달러 청산 터졐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121064721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코인베이스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티커 COIN)이 8월 19일(현지시각) 자사 베이스 앱(Base App)에 무기한선물(perpetual futures) 거래 기능을 추가했다. 적격 이용자는 암호화폐와 토큰화 주식(tokenized equity) 시장 전반에서 최대 50배 레버리지를 쓸 수 있다. 거래 체결은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로 빠르게 성장 중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맡는다. 그런데 같은 날 레버리지 포지션 약 30억 달러(약 4조 1,340억원, 1달러 1,378원 기준)어치가 청산됐다. 2025년 10월 초 플래시크래시 이후 하루 기준 최대 규모 청산이다. 소스는 이 두 사건이 무관하지 않다고 짚으며, 코인베이스의 퍼프 도입이 앞으로 시장 변동성을 더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p><h3>무기한선물이 뭐길래 시장을 흔드나</h3><p>무기한선물(줄여서 퍼프, perp)은 기초자산 가격을 추종하면서 만기가 없는 파생상품 계약이다. 거의 항상 레버리지를 곁들여 거래되기 때문에 적은 자본으로도 가격 변동에 대한 노출을 크게 키울 수 있는 수단으로 쓰인다. 코인베이스는 퍼프 거래가 현재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7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p><p>레버리지를 쓰려면 거래소에 담보로 마진을 맡겨야 한다. 빌린 돈으로 작은 가격 변동에서 더 큰 수익을 노리는 구조인데,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은 역사적으로 금융시장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는 설명이 소스에 담겨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121460100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현물과 10배 레버리지, 하락장에서 갈리는 운명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현물과 10배 레버리지, 하락장에서 갈리는 운명</h3><p>현물로 코인을 산 투자자는 가격이 10% 떨어져도 팔지 않고 버틸 수 있다. 손절을 택해도 수수료를 떼기 전 기준으로 원금의 90%는 건진다. 반면 같은 자산에 10배 레버리지를 걸고 무기한선물 포지션을 잡은 트레이더는 가격이 10%에 조금 못 미치게만 떨어져도 거래소에 의해 포지션이 자동으로 청산된다. 이 경우 마진 전액을 잃고, 이후 가격이 반등해도 그 상승분을 누릴 수 없다.</p><p>두 시나리오 모두에서 코인베이스와 하이퍼리퀴드는 거래 수수료를 챙기면서 투자 리스크는 대부분 피해간다.</p><h3>미국·영국·캐나다는 아직 이용 불가</h3><p>베이스 앱의 무기한선물은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다만 미국 이용자도 코인베이스 메인 플랫폼에서는 이미 레버리지 거래를 쓸 수 있다. 다만 이때 레버리지 한도는 10배로 제한된다.</p><p>미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개편되고 있어 이 제한이 풀릴 가능성도 있다. 규제가 풀리면 더 많은 투자자가 더 큰 레버리지에 접근하게 된다. 적은 자본으로도 코인 시가총액 대비 훨씬 큰 시장 충격을 낼 수 있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p><h3>토큰화 주식 무기한선물, 코인베이스만의 흐름은 아니다</h3><p>베이스 앱 퍼프 상품에 토큰화 주식 시장이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앞서 바이낸스 선물도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홀딩스(MARA Holdings)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 5곳의 주식과 연동된 무기한선물을 열어 최대 20배 레버리지로 24시간 거래를 지원한 바 있다. 거래소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개별 기업 주가에도 무기한선물을 붙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p><h3>주식으로 노출을 얻는 방법</h3><p>레버리지 상품을 직접 쓰지 않고도 코인베이스 주식이나 하이퍼리퀴드 코인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관련 상승분 일부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도 나온다. 8월 30일(현지시각)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보다 6.33%(12.08달러) 내린 178.64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약 470억 달러(약 6조 4,760억원, 1달러 1,378원 기준)다. 이날 거래 범위는 176.06~189.10달러였고, 52주 최고가는 402.16달러, 최저가는 139.11달러였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46</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45</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115022641_coin.jpeg</image>
            <pubDate>Sun, 30 Aug 2026 21:37:03 +0900</pubDate>
            <title>
                <![CDATA[USDe, 베이스서 90일 만에 시총 2만5645% 폭증…USDC 이어 2위 등극]]>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115022641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USDe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이더나(Ethena)의 합성 스테이블코인 USDe가 코인베이스(Coinbase)의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90일 만에 시가총액이 2만5,645% 폭증했다.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에 따르면 이 기간 USDe의 베이스 내 시가총액은 3억3,700만 달러(약 4,644억 원, 1달러 1,378원 기준)까지 늘어 시총 1억 달러 이상 스테이블코인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 결과 USDe는 베이스 네트워크에서 USDC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 자리에 올랐다. 달러 예치금 대신 가상자산 헤지 전략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합성 달러 구조가 코인베이스·모르포(Morpho) 등과의 제휴를 통해 빠르게 자금을 끌어모은 결과로 분석된다.</p><h3>8.27%까지 커진 베이스 내 점유율</h3><p>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USDe의 전 세계 유통량은 21개 체인에 걸쳐 약 40억8,000만 달러(약 5조6,220억 원)에 달한다. 이더리움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베이스 한 곳에서만 전체 유통량의 8.27%가 발행돼 있다. 베이스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50억 달러(약 6조8,900억 원) 규모이며, USDC가 약 85%의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USDe는 이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자리를 차지했다.</p><p>최근 30일간 베이스에서 발생한 USDe 순유입 규모는 6,700만 달러(약 923억 원)로 나타났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를 특정 대형 투자자 한 명의 일시적 매수가 아니라 꾸준한 발행(민팅)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짚었다. 다만 시작점이 워낙 작았던 만큼 성장률이 커 보이는 효과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약 130만 달러 수준이던 규모가 3억3,700만 달러로 늘어난 것은 절대액 기준으로도 상당하지만, 같은 체인에서 USDC가 보유한 약 42억5,000만 달러(약 5조8,565억 원)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친다.</p><p>코인포마니아(Coinfomania)는 같은 기간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U’가 4,770%, 모나드(Monad) 기반 ‘AUSD’가 380% 늘었다고 전하며 USDe의 성장세가 유독 두드러졌다고 짚었다. 이 수치는 크립토트위터 계정 @tokenterminal이 공유한 자료에서 처음 알려졌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11542982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예치금 없이 가치를 지키는 구조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예치금 없이 가치를 지키는 구조</h3><p>USDC나 USDT와 달리 USDe는 은행 계좌에 예치된 달러·달러 등가 자산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이더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현물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동시에 이와 동일한 규모의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숏 포지션을 잡는 ‘델타 뉴트럴(delta-neutral)’ 전략으로 달러 가치를 맞춘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현물 보유분에서 이익이 나지만 숏 포지션에서 같은 규모의 손실이 나 상쇄되고, 가격이 내리면 반대 방향으로 상쇄가 이뤄지는 구조다.</p><p>무기한 선물에서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유지하는 트레이더들이 지불하는 펀딩비(funding rate)는 숏 포지션 쪽으로 흘러간다. 이더나는 이 수익을 USDe의 스테이킹 버전인 sUSDe 보유자에게 나눠준다. USDe 자체는 이자가 붙지 않는 스테이블코인이지만,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셈이다.</p><h3>코인베이스·모르포와 손잡고 몸집 불렸다</h3><p>이더나 랩스(Ethena Labs)는 코인베이스와 커스터디, 고수익 상품 연계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크립토브리핑은 베이스망을 만든 거래소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직접 협력할 경우 유통이 한층 쉬워진다고 짚었다.</p><p>베이스에서 대출·차입 프로토콜을 운영하는 모르포(Morpho)도 USDe 확산의 핵심 통로로 꼽힌다. 이용자들은 USDe를 담보로 맡기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자산을 빌려 재투자하는 식으로 수익 기회를 겹겹이 쌓을 수 있다. 이런 조합형(composable) 수익 구조가 수익률에 민감한 디파이(DeFi) 이용자들을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p><h3>펀딩비 역전되면 위험도 커진다</h3><p>델타 뉴트럴 전략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낙관적일 때, 즉 롱 포지션이 우세해 펀딩비가 양(+)의 값을 유지할 때 수익을 낸다. 반대로 시장이 하락 우위로 돌아서 숏 포지션이 롱에게 펀딩비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길어지면 전략 자체가 손실 요인으로 바뀔 수 있다. 이더나는 이런 시기를 버티기 위한 준비금(reserve fund)을 운영하고 있지만, 펀딩비 역전이 장기화하면 수익률에 압박이 가고 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크립토브리핑은 지적했다.</p><p>이더나가 선물 포지션을 보유한 거래소들의 거래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도 변수로 남는다. 포지션은 여러 거래소에 분산돼 있지만, 대형 거래소 한 곳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헤지에 일시적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코인포마니아는 트레이더들이 최근 상승분이 유지될지, 아니면 되돌림이 나올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45</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43</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109167297_coin.jpeg</image>
            <pubDate>Sun, 30 Aug 2026 21:14:23 +0900</pubDate>
            <title>
                <![CDATA[Aptos, 써클 CCTP V2 전격 통합…USDC 전송 시간 분에서 초로 단축된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10916729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Aptos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레이어1 블록체인 Aptos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Circle)의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ross-Chain Transfer Protocol, CCTP) V2를 통합했다. 이번 통합으로 USDC를 다른 체인에서 Aptos로 옮기는 데 걸리던 시간이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줄었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8월 26일(현지시각)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포함한 9개 블록체인과 90개 이상의 자본 효율적 전송 경로로 Aptos를 연결한다. 핵심은 소각 후 발행(burn-and-mint) 방식으로 랩(wrapped) 토큰이나 IOU 없이 써클이 직접 발행하는 네이티브 USDC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도착 즉시 대출·거래·자금 이동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프로그래머블 훅(programmable hooks)” 기능이 더해지면서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운영 방식 자체가 달라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h3>CCTP V2, Aptos에서 실제로 뭐가 바뀌나</h3><p>CCTP V2의 핵심은 소각 후 발행 구조다. 사용자가 다른 체인에서 USDC를 Aptos로 보내면 출발 체인에서 해당 토큰이 소각되고, Aptos에서는 같은 양의 USDC가 새로 발행된다. 브릿지 계약에 담보로 묶여 있는 IOU나 랩 토큰이 아니라 써클이 직접 발행하는 진짜 USDC가 도착한다는 점이 이전 방식과 다르다.</p><p>기존 방식은 전송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별도의 브릿지 인프라를 거쳐야 했다. CCTP V2는 이 burn-and-mint 과정 자체를 최적화해 거의 즉시 파이널리티(최종 확정)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자체 브릿지 솔루션을 만들 필요가 줄어든다. 커스텀 브릿지는 보안 위험과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표준화된 전송 방식이 제공되는 것 자체가 진입 장벽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110076461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도착 즉시 대출·거래 실행하는 프로그래머블 훅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도착 즉시 대출·거래 실행하는 프로그래머블 훅</h3><p>이번 통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써클이 “프로그래머블 훅”이라고 부르는 자동화 장치다. 개발자가 미리 규칙을 설정해두면 USDC가 도착하는 순간 별도의 수동 트랜잭션 없이 후속 작업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예를 들어 USDC가 도착하면 즉시 대출 프로토콜에 예치되거나, 다른 자산으로 스왑되거나, 트레저리(자금관리) 지갑으로 라우팅되는 식이다.</p><p>전송과 후속 작업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처리되는 구조라는 점이 기존 방식과 다르다. 기존에는 수신자가 자산을 받은 뒤 다시 한 번 트랜잭션을 실행해야 대출이나 스왑 같은 작업이 가능했다. 개발자들은 이제 체인 간 유동성 자동 리밸런싱, 전송 즉시 트리거되는 대출 담보 예치, 사람 개입 없이 자금을 이동시키는 트레저리 관리 도구 등을 별도의 커스텀 브릿지 인프라 없이 구현할 수 있게 됐다.</p><h3>브릿지 토큰 lzUSDC에서 네이티브 USDC로</h3><p>Aptos가 처음부터 네이티브 USDC를 지원했던 것은 아니다. 써클의 직접 지원이 이뤄지기 전까지 Aptos는 레이어제로(LayerZero)를 경유하는 브릿지 버전 lzUSDC에 의존했고, 당시 유통량은 1억 2000만 달러(약 1653억 원, 1달러 1,378원 기준)를 넘는 수준이었다.</p><p>네이티브 USDC가 Aptos 메인넷에 실제로 도착한 시점은 2025년 1월 30일이다. 이후 써클은 2025년 3월 11일 CCTP V2를 지원 네트워크 전역에 출시했고, 2025년 11월 무렵에는 V2가 표준(canonical) 프로토콜 버전으로 자리잡았다. 기존 V1은 2026년 7월 31일부터 단계적 폐지(phase-out) 절차에 들어갔다. Aptos의 CCTP V2 가동은 이런 단계별 전환 과정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셈이다.</p><h3>시장 반응은 잠잠…스테이블코인 유통 규모와 맞물린 확장</h3><p>인프라 개선이라는 특성상 이번 통합이 APT 토큰 가격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자체가 단독으로 토큰 가격을 움직이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다.</p><p>다만 이번 통합의 배경에는 USDC 자체의 몸집 확장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8월 29일(현지시각) 알려진 바에 따르면, 써클은 8월 27일(현지시각)까지 한 주간 약 112억 개의 USDC를 새로 발행하고 약 102억 개를 상환하면서 순증 10억 개를 기록해 총 유통량이 737억 개까지 늘었다. 이를 뒷받침하는 준비금 규모는 약 740억 달러(약 102조 원, 1달러 1,378원 기준)로 집계됐다. 발행과 상환이 동시에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USDC가 거래소와 디파이 프로토콜 사이에서 여전히 활발하게 순환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Aptos의 CCTP V2 통합은 이렇게 몸집을 불려가는 USDC 유동성을 자사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인프라 정비에 해당한다.</p><p>Aptos는 무브(Move) 언어 기반 아키텍처를 앞세워 속도와 확장성을 강조해온 고성능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표준 방식으로 다룰 수 있게 되면서, 전통 금융권에서 넘어오는 기관 참여자들에게도 준법 경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이 업계 전반의 기본 요건으로 자리잡는 흐름 속에서, Aptos는 이번 통합으로 그 대열에 먼저 합류한 모습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43</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41</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023053687_coin.jpeg</image>
            <pubDate>Sun, 30 Aug 2026 20:51:01 +0900</pubDate>
            <title>
                <![CDATA[러시아 스베르방크,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테더도 담보로…중앙은행 승인 필요]]>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02305368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스베르방크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가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과 테더(USDT)까지 대출 담보 자산으로 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나톨리 포포프(Anatoly Popov) 스베르방크 부회장은 8월 28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통신 타스(TAS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과 스테이블코인 테더도 담보로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해당 자산의 공개 유통을 허용한 뒤에야” 확대가 가능하다고 조건을 달았다. 이 발표는 러시아의 새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가 9월 1일(현지시각) 시행을 앞둔 시점에 나왔다. 스베르방크는 아직 구체적인 출시일이나 대출 조건, 대상 고객군을 확정하지 않았다.</p><h3>포포프 부회장 “이더리움·테더도 담보로”…관건은 중앙은행 승인</h3><p>포포프 부회장은 스베르방크가 규제 변화에 이미 대비해왔고, 가상자산을 다뤄본 실무 경험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새 규제 체계의 세부 조항이 모두 발효되는 시점에 맞춰 기존 상품을 개편할 방침이다.</p><p>이번 발언은 스베르방크가 지난해 12월 루블 표시 가상자산 담보대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던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간 것이다. 당시 포포프 부회장은 은행이 크립토 담보대출을 평가 중이며 필요한 인프라를 규제당국과 함께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이더리움과 테더가 구체적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대상 자산 범위가 한층 명확해졌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023452296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비트코인 대출, 이미 시범 운영까지 마쳤다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비트코인 대출, 이미 시범 운영까지 마쳤다</h3><p>스베르방크는 이더리움·테더와 달리 비트코인 담보대출은 이미 실전 단계를 거쳤다. 러시아 채굴기업 인텔리온 데이터(Intelion Data)를 상대로 2025년 12월 비트코인 담보대출 시범 거래를 완료한 것이다. 차입자는 직접 채굴한 가상자산을 담보로 맡겼고, 스베르방크는 이 거래를 통해 자산 보관(커스터디)과 담보 모니터링, 채무 불이행 시 처리 절차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p><p>포포프 부회장의 이번 발언은 이더리움과 테더를 즉시 담보로 받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어떤 자산을 규제된 중개기관을 통해 유통할 수 있는지, 은행 상품에 사용할 자격을 부여할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p><h3>9월 1일 시행 새 규제…연 30만 루블 한도·지식테스트 통과 필요</h3><p>러시아의 포괄적 가상자산 규제 체계는 9월 1일(현지시각) 발효된다.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새 규제는 은행·브로커·자산운용사·가상자산거래소·디지털예탁기관이 참여하는 규제 시장을 만든다. 적격투자자와 비적격투자자 모두 승인된 중개기관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지만, 일반 개인의 접근은 제한적으로 유지된다.</p><p>비적격투자자는 지식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며, 통과 후에는 중개기관 한 곳당 연간 최대 30만 루블까지 적격 가상자산을 매수할 수 있다. 적격투자자도 별도 테스트를 거쳐야 하지만 금액 한도 없이 더 넓은 자산군에 접근할 수 있다. 외국 스테이블코인도 다른 가상자산과 동일한 요건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크며, 이는 테더도 포함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중앙은행이 어떤 자산이 유통 기준을 충족하는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새 규제 체계에서도 러시아 내에서 가상자산으로 상품·서비스를 결제하는 것은 여전히 금지된다. 수출·수입 기업은 관련 규정에 따라 국경 간 결제에 가상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p><h3>예탁 인프라 12월 1일 목표…라이선스 취득은 2027년 7월까지</h3><p>스베르방크는 규제된 가상자산 거래·보관을 위한 인프라도 준비 중이다. 크립토뉴스(crypto.news) 보도에 따르면 은행은 12월 1일까지 디지털 예탁소(디지털 뎁포지토리)를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 소유권을 기록하고 지갑을 관리하며 입출금과 결제를 지원하는 구조로 계획됐다. 스베르방크는 아직 이 플랫폼이 어떤 가상자산을 지원할지, 수수료와 인출 한도가 어떻게 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p><p>스베르방크는 이미 러시아 디지털금융자산 시장에서 활동 중인 은행이다. 2022년 러시아 중앙은행의 승인된 정보시스템 운영자 등록부에 등록됐고, 이후 자사 플랫폼을 통해 토큰화 금융상품을 발행해왔다. 이번에 논의되는 담보대출 계획은 공개 블록체인 대출 프로토콜과는 별개다. 스베르방크는 일반 대출을 발행하고 가상자산을 규제된 보관 구조 안에서 담보로 잡는 방식이며, 탈중앙화 대출 플랫폼과의 연계는 발표되지 않았다.</p><p>시장 참여자들은 2027년 7월 1일까지 필요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새 규제 체계에 맞춰 사업을 정비해야 한다. 스베르방크의 12월 1일 인프라 목표도 이 전환 기간 안에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대상 자산, 보관, 회계, 고객 보호와 관련한 세부 기준을 마무리해야 한다. 이 기준이 확정돼야 스베르방크가 실제로 이더리움과 테더를 대출 담보로 쓸 수 있을지가 결정된다. 규제 승인과 스베르방크의 상업 조건 발표 전까지 이번 담보 확대 계획은 실제 상품이 아니라 여전히 구상 단계에 머문다. 은행은 변동성이 큰 담보 자산의 가치평가 방식, 마진 요구 조건, 자산 가격 하락 시 대응 방안도 함께 설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41</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item>
            <guid>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40</guid>
            <image>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018384177_coin.jpeg</image>
            <pubDate>Sun, 30 Aug 2026 20:27:28 +0900</pubDate>
            <title>
                <![CDATA[유니스왑 주간 거래량 3억 2,520만달러 급증…토큰화 주식이 4% 넘게 밀어올렸다]]>
            </title>
            <promoted>0</promoted>
            <content:encoded>
                <![CDATA[<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018384177_coin.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유니스왑 관련 이미지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figcaption></figure><p>탈중앙화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의 주간 거래량이 3억 2,520만 달러(약 4,480억원, 1달러 1,378원 기준) 늘었다. 유니스왑 v4가 1억 7,000만 달러, v3가 1억 5,520만 달러를 각각 기여했다. 이 증가세를 이끈 주역은 토큰화 주식(tokenized stocks)이다. 토큰화 주식은 2026년 들어 DEX 현물 거래 활동의 4%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1년 전 약 0.1%에 불과했던 비중이 40배 넘게 뛴 셈이다. 3분기 전체 토큰화 주식 거래량은 78억 달러(약 10조 7,000억원)에 달했고, 이 가운데 유니스왑 v4와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v3가 전체 거래량의 3분의 2를 차지했다.</p><h3>토큰화 주식, DEX 거래 지형을 바꾸다</h3><p>토큰화 주식은 실제 주식을 담보로 발행돼 블록체인 위에서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자산이다. 정규 증시가 문을 닫은 시간에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DEX 시장에서 이 자산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새 0.1%에서 4%대로 뛰었다는 것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라는 해석이 나온다.</p><p>유니스왑 v4는 이 변화의 중심에 있다. 개발자가 프로토콜 자체를 건드리지 않고도 맞춤형 거래 전략과 수수료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훅(hooks)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규제된 온체인 자산 거래를 허용하는 허가형 풀(permissioned pools)까지 도입하면서 컴플라이언스를 중시하는 투자자들의 요구에도 대응하고 있다.</p><figure class="article_images_wrap"><img class='figure' src='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608/30/202608302019171107_coin_real.jpeg'  alt=''><figcaption class='figcaption'>로빈후드 체인, 유니스왑이 사실상 독점 / AI 생성 이미지</figcaption></figure><h3>로빈후드 체인, 유니스왑이 사실상 독점</h3><p>이 흐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로빈후드 체인(Robinhood Chain)이다. 아비트럼(Arbitrum) 기반 레이어2로 7월 1일(현지시각) 메인넷을 가동했다. 유니스왑은 가동 첫날부터 v2·v3·v4와 인텐트 기반 라우팅을 지원하는 유니스왑X까지 전체 버전을 배포했다.</p><p>그 결과 유니스왑은 로빈후드 체인 내 토큰화 주식 DEX 유동성의 약 99%를 장악했다. v4가 73%, v3가 26%를 나눠 갖는 구조다. 하루 거래량은 1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7월 1일(현지시각) 가동 이후 약 두 달 만인 8월 중순에는 누적 거래량이 10억 달러(약 1조 3,780억원)를 돌파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SPY 등 미국 대표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가 ERC-20 토큰 형태로 주 7일 24시간 거래되고 있다.</p><p>다만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 투자자는 이용할 수 없다. 주된 이용층은 전통적인 증권 계좌 없이 미국 증시에 접근하려는 해외 리테일 트레이더들이다. 미국 투자자가 완전히 빠진 상태에서 이런 거래 규모가 나왔다는 점은 이 수요가 단순한 에어드롭 파밍이나 토큰 인센티브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근거로 제시된다.</p><h3>투기에서 투자로, 밈코인 비중 급감</h3><p>로빈후드 체인 이용자들의 거래 패턴도 뚜렷하게 변하고 있다. 밈코인과 주식 토큰이 짝을 이룬 거래 비중은 7월 말 73%에 달했지만 8월 25일에는 12%까지 떨어졌다. 초반 밈코인 열풍이 가라앉고 토큰화 주식이 거래의 중심으로 자리를 옮긴 셈이다. 트레이더들이 토큰화 주식을 일시적 투기 대상이 아니라 실질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p><p>이런 변화 속에서 자기보관(self-custody) 방식으로 토큰화 주식을 안전하게 보유하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는 자동화된 토큰 포트폴리오(Automated Token Portfolios, ATP)를 출시해 테마별로 묶은 토큰화 주식 묶음을 자기보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p><h3>규제 대응과 확산, 앞으로의 과제</h3><p>토큰화 주식 시장이 커질수록 규제 대응은 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자동화된 마켓메이커에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결합한 도구들이 속속 등장하는 배경이다. 유니스왑 입장에서 이번 성장은 사업 구조를 넓히는 계기이기도 하다. 유니스왑은 지금까지 ETH/USDC 같은 크립토 네이티브 페어, 스테이블코인 스왑, 롱테일 토큰 거래에서 주로 거래량을 확보해왔다. 여기에 토큰화 주식이 더해지면서 프로토콜이 글로벌 증시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p><p>로빈후드 입장에서도 자체 DEX를 처음부터 구축하는 대신 유니스왑과 협력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미 확보된 유니스왑의 유동성 공급자 기반과 개발자 생태계를 곧바로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p><p>토큰화 주식 확산은 유니스왑 밖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앞서 크라켄(Kraken)은 유럽경제지역(EEA)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7,000여 종목과 토큰화 주식 xStocks 700여 종을 하나의 계정에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크립토 거래소들이 잇따라 전통 주식과 토큰화 자산을 한 플랫폼에 통합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p>]]>
            </content:encoded>
            <link>https://www.wikitree.co.kr/articles/1156040</link>
            <author>tothemoon@wikitree.co.kr (채동수)</author>
        </item>
            </channel>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