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제안 있었나?" 질문에 백종원 답
2016-04-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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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많이 있었죠. 하지만 정치에는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가 "

"많이 있었죠. 하지만 정치에는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가 "비례대표 제안이 있었냐"는 질문에 답한 말이다.
백 씨는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4.13 총선을 앞두고 진행자 김현정 씨는 정치 관련 질문을 했다.
김 씨는 단도직입적으로 "지금 총선 때인데 어디 비례대표 제안이 있었냐"고 물었다. 백 씨는 "아이고 큰일 날 소리하지 마세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김 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들어왔어요, 안 들어왔어요"라며 다시 한 번 물었다. 백 씨는 처음엔 출마 제안 여부에 관한 즉답을 피했다. 대신 그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 아들을 걸고 정치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고 뜻을 분명히 밝혔다.
김 씨는 "본인은 관심이 없으셔도 주변에서 하라고 제안이 들어오기는 하느냐"고 다시 한 번 질문했다. 백 씨는 그제야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에 제 아이들이 이름을 바꿨다고 하면 '혹시 저거 정치하려나' 생각해주세요"라고 농담하며 "하지만 그럴 일 없습니다. 자기 맡은 일만 열심히 해야죠"라고 뜻을 전했다.
백 씨는 지난 2월 열렸던 청년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16'에서도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었다. 그는 당시 "정치는 전혀 관심이 없다. 내 아들 이름이 백용희인데, 아들의 이름을 걸고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