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확산된 '순살 치킨을 시키면 안 되는 이유'

2019-03-02 11:20

add remove print link

배달원이 순살 치킨을 먹는 장면이 담긴 CCTV 캡처 화면이 SNS에서 관심 모아
에펨코리아 회원이 올린 "배달원이 제 음식 먹는 거 잡았어요"라는 제목의 글

자료 이미지 / 셔터스톡
자료 이미지 / 셔터스톡

배달원이 순살 치킨을 먹는 장면이 담긴 CCTV 캡처 화면이 SNS에서 관심을 모았다.

커뮤니티 사이트 에펨코리아 회원은 "배달원이 제 음식 먹는 거 잡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지난 1일 사이트 게시판에 올렸다.

글쓴이는 배달원 모습이 담긴 CCTV 캡처 화면과 함께 "집에 CCTV 있어서 다 보이는데 배달원이 자꾸 주차장에서 안 올라오더라고요"라며 "그래서 확인해 보니까 제 치킨 먹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보자마자 배달원한테 먹은 거 다 봤다고 했는데 발뺌하길래 영상이랑 찍어서 사장님한테 보냈어요"라며 "사장님이 너무 죄송해하시고 그래서 사장님 비난할 생각은 없는데 살다살다 이런 일을 겪어보네요"라고 했다.

글쓴이는 "여러분들도 치킨 양 부족해 보이면 혹시 몰라요"라며 "조심하세요. 저 이제 순살 안 시킬 거예요 ㅠㅠ"라고 덧붙였다.

게시물에는 "저것 때문에 치킨집에서 박스에 테이프 붙여서 보낸다", "요즘은 거의 대행이라 자기 가게 배달원이 아닌 듯",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등의 댓글이 달렸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