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아이 있었다“ 군 복무 중 상근으로 전환한 연예인

2020-02-0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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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 편지 공개한 소속사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생활 한 성준

군 복무 중인 배우 성준(방성준·29)이 과거에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소속사 오앤 엔터테인먼트가 성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성준은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배우 성준"이라며 "평소에도 표현이 서툴렀기에 전하고 싶은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얼마나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이렇게 펜을 들었다"고 말했다.

성준은 예상치 못한 얘기를 전했다. 약 1년 정도 군 복무를 하고 있는 그는 "입대 즈음 저는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라며 "이에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됐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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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지게 사랑했었다.. 맥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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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은 아내, 아이 존재를 밝히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제가 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저로서는 최선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준은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하게 됐다. 그는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돼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성준은 남은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성준은 지난 2018년 12월 입대했다.

오앤엔터테인먼트-뉴스1
오앤엔터테인먼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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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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