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콰이엇, 빈지노와..." 래퍼 도끼, 결국 충격 소식 전해졌다
2020-02-07 08:01
add remove print link
보석 대금 미납 논란 일으켰던 래퍼 도끼
일리네어레코즈 공식 SNS에 올라온 내용

래퍼 도끼에게 갑작스런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는 공식 SNS를 통해 도끼(이준경·30)와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2020년 2월 6일 부로 (도끼와 일리네어 레코즈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그동안 도끼에게 보내주셨던 팬 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리네어 레코즈는 도끼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래퍼 도끼와 더콰이엇이 지난 2011년 설립한 힙합 레이블이다. 소속 가수로는 래퍼 빈지노가 있으며, 산하 레이블로 앰비션 뮤직을 두고 있다. 앰비션 뮤직에는 래퍼 창모, 해쉬스완, 김효은 등이 소속돼있다.
도끼는 자신이 직접 설립했던 회사인 일리네어 레코즈를 떠나게되면서 이제 소속 멤버이자 동료인 더콰이엇, 빈지노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해 도끼는 미국 한 주얼리 업체로부터 4000만 원의 외상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내용으로 피소당했다. 당시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도끼가 2018년 11월부로 모든 지분과 대표직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갔다"고 해명했다.
현재 도끼와 주얼리 업체 분쟁은 민사조정으로 넘어갔으나 팽팽한 입장 차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법 민사조정31단독은 도끼 물품대급 미납 문제와 관련해 조정기일을 열었으나 합의로 이어지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