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이 국무총리로 적합한 것 같아?' 1004명에게 물었더니...

2025-06-27 14:13

add remove print link

[한국갤럽] 43% “적합” 31% “부적합” 25% “의견 유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그렇지 않다'는 의견보다 많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김 후보자가 총리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3%가 적합하다고 답하고, 31%는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25%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3%가 적합하다고 봤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적합하단 의견이 10%에 그쳤다. 무당층의 경우 21%가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인 2주 전(적합 49%, 부적합 23%)과 비교하면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부정적 기류가 다소 높아졌으나 적합 의견이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인사청문회를 마친 시점을 기준으로 김 후보자가 적합하다고 답한 비율은 문재인 정부 당시 이낙연 전 총리(61%)보다는 낮지만, 정세균 전 총리(42%), 김부겸 전 총리(38%)와는 유사한 수준이다. 박근혜 정부 첫 총리였던 정홍원 전 총리는 28%, 윤석열 정부의 첫 총리였던 한덕수 전 총리는 30%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찬성’이 53.4%, 반대'가 40.4%였고, '잘 모름'은 6.3%였다.

한국갤럽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3.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6.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