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기도 텐트 대기각...?” 간만에 '역대급' 골목식당이 등장했다
2020-02-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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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찾아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요샌 이런 식당 잘 없다”

오래간만에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역대급 골목식당이 등장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공릉동 기찻길 골목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중 모녀가 함께 운영 중인 찌개백반집이 모두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솔루션 전부터 다른 식당들에 비해 손님이 많았던 찌개백반집은 매일매일 바뀌는 반찬의 백반이 주메뉴였다. 백반집 사장님은 단골손님의 취향을 완벽히 파악하고 있어, 손님 맞춤형 반찬을 늘 준비했다.



사장님은 "저희 집은 90%가 단골"이라며 "단골이라서 식성을 다 알고 있다. 좋아하는 반찬이 있으면 그것만 드리고, 싫어하는 반찬은 드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 씨가 "그럼 저는 처음 왔는데 어떻게하냐"고 묻자, 사장님은 "그래서 처음 오신 분에게는 반찬을 다 내어드린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1인분이면 손님 취향에 맞게 드리고, 여러 명이 오면 여기 있는 반찬을 다 드린다"며 "좋아하는 반찬이 있을 수도 있고, 싫어하는 반찬이 있을 수도 있으니 다양한 반찬을 모두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사장님 모녀의 단골을 향한 따뜻한 마음 덕분인지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모두 가족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이를 지켜보는 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다. 백종원 씨는 "요샌 이런 식당 잘 없는데..."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찌개백반집은 훈훈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알찬 구성의 백반을 6000원이라는 가격에 내놓으며 큰 놀라움을 안겼다. 가격과 관련해서도 백종원 씨는 "(6000원인데 이 정도면) 진짜 잘 나오네"라고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