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해외법인 진출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본격적으로 확대”

2020-02-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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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당기순이익 663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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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군은 24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인수합병(M&A) 이후 점포대형화 작업 마무리, 기업여신 및 총고객 자산 잔고의 꾸준한 증가 등으로 올해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6637억원으로, 전년대비 43.7%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연간 순이익을 기록했다”라며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PI포함 Trading 및 IB, 그리고 해외법인 수익이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연구원은 “지난해 수탁수수료수익은 3432억원으로 전년대비 25.4% 감소했는데, 거래대금 감소에 기인한다”라며 “하지만 해외주식 자산이 늘면서 해외주식 위탁매매수수료는 552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상품판매수익도 2025억원으로 전년대비 6.1% 감소했다”라며 “기업금융(IB)관련 수익은 3698억원으로 전년대비 13.9% 증가했는데, 인수주선 및 PF/자문 수수료수익 증가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기업여신 잔고는 2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5조원 증가했다”라며 “Trading 수익도 견조했는데, 5786억원으로 전년대비 116.5% 증가 채권운용 성과가 양호했으며, 배당금·분배금 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법인 세진순익도 1709억원으로 전년대비 102.2% 증가를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