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런닝맨'에서 불륜 러브라인까지 봐야 합니까?”

2020-02-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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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불륜 러브라인 논란…"역겹고 불쾌하다"
SBS '런닝맨', 지석진·전소민 불륜 러브라인 논란

SBS '런닝맨' 시청자 게시판
SBS '런닝맨' 시청자 게시판

SBS '런닝맨'이 불륜 러브라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SBS '런닝맨'에는 영화 '결백' 배우 신혜선 씨, 배종옥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서로의 차 안에 있는 소지품을 꺼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하 SBS '런닝맨'
이하 SBS '런닝맨'

먼저 김종국 씨는 지석진 씨 차로 향했다. 그곳에서 전소민 씨 스티커를 발견, 지석진 씨의 부적절한 속내에 대해 추궁하기 시작했다.

지석진 씨는 개인 차가 아닌 회사 차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전소민 씨는 "석진 오빠 진짜 나 좋아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도 거들었다. 이광수 씨는 "이거 방송에 나가도 되냐"고 물었다. 하하는 "어쩐지 세찬이에게 샘을 내더라"라고, 유재석 씨는 "저 형 진짜 미쳤네"라고 말했다.

급기야 김종국 씨는 "얼마 전에 여자 백 샀냐. 여자 명품 가방 산 영수증 있던데"라고 놀렸다. 그러더니 전소민 씨를 향해 "형수님"이라고 외쳤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분노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이들은 "하다 하다 불륜 러브라인을 하냐", "질 낮은 개그 그만 보고 싶다", "주말 지상파 예능에서 불륜 드립이라니" 등 항의 글이 게재됐다.

현재 SBS '런닝맨' 제작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