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전파자 의혹..?” 이만희 교주 친형의 사망 원인이 끝내 밝혀졌다

2020-02-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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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이만희 신천지 교주 친형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113명 발생

손 흔드는 청도 대남병원 환자 / 이하 뉴스1
손 흔드는 청도 대남병원 환자 / 이하 뉴스1

청도 대남병원이 '코로나 19' 관련 심각한 상황을 맞이한 가운데, 이 병원에서 숨진 이만희 교주 친형의 사망원인이 밝혀졌다.

25일 한국일보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일어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친형의 사망 원인이 급성폐렴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은 급성폐렴 증세로 대남병원 응급실에 5일간 입원했다.

이 총회장의 친형은 신천지 신자는 아니지만, 대구교회 자파장과 간부 10여 명을 비롯해 부산교회 등 50여 명이 장례식을 지켰다. 대구에 문상을 다녀온 신천지 신자들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때 31번째 환자가 슈퍼전파자로 지목된 바 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코로나 19' 환자 113명이 발생했다. 이 중 23명은 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6명은 사망했다. 이 병원에서 나온 첫 확진자 2명에 대한 의문점은 풀리지 않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외부 접촉이 없었던 이들이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확진자가 늘자, 장례식에 참석했던 이만희 교주 역시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친형의 장례식장을 지킨 것으로 드러났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