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뮤직뱅크 연예인 출퇴근길 폐쇄

2020-02-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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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KBS 공개홀 주변 출입통로 전면 폐쇄
코로나19 관련, 1월 31일 방송부터 관객없이 진행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에 연예인과 팬들의 만남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5일, KBS 뮤직뱅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 생방송 당일 스케줄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당일 KBS 공개홀 주변의 모든 출입 통로를 폐쇄한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KBS 뮤직뱅크 홈페이지
KBS 뮤직뱅크 홈페이지

이에 따라 생방송 뮤직뱅크에 출연하는 연예인들 공개 출퇴근 역시 모두 비공개로 처리되며, 팬들의 접근은 허용되지 않게 됐다. 또한 안전을 위해 28일 KBS 주변 인원 집결 역시 금지된다고 뮤직뱅크 운영진은 밝혔다.

KBS 공개홀 주변 통로는 평소 연예인들이 팬들과 공개적으로 만나던 장소 중 하나였으며, 많은 팬이 출퇴근 연예인을 보기 위해 모이던 장소이기도 하다.

러블리즈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2TV '뮤직뱅크'(뮤뱅)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러블리즈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2TV '뮤직뱅크'(뮤뱅)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이런 뮤직뱅크의 발표에 네티즌들은 '팬들과 만나던 장소 중 하나가 줄어들어 너무 아쉽다',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생각한다면 진작 시행되어야 하는 조치였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보였다.

한편, 뮤직뱅크는 지난 1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청객 없는 무관객 생방송 진행을 계속해오고 있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