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왜 안 껴” 악플 폭탄에도 여유만만한 배우

2020-02-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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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 사진 게재하자 부정적 반응 쏟아져
댓글 막고 새 게시물 게재…“예민한 시간이지만 화내지 말아요”

배우 기은세 씨가 SNS에 올린 마스크 미착용 사진에 부정적 반응이 쏟아지자 진화에 나섰다.

기은세 씨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미팅 끝나고 구름이랑 한강에서 바람쐬기. 사진 찍을 때 마스크 벗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기은세 씨는 선글라스를 낀 채 반려견과 산책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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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끝나고 구름이랑 한강에서 바람쐬기 ???? . 사진 찍을때 마스크 벗었어요 ???? . #kiootd???? #ootd

기은세(@kieunse)님의 공유 게시물님,

게시물을 접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잠깐이라도 마스크를 미착용한 게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댓글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셨으면 한다", "마스크 본인 안전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예의"라고 적었다.

댓글 중에는 단순 지적을 넘어선 다소 격한 반응도 있었다. 기은세 씨는 결국 해당 게시물 댓글 기능을 막았다.

기은세 씨는 27일 올린 게시물에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모두 똑같이 걱정하고 힘들어 하는 시간이에요. 예민한 시간이지만 화내지 말아요, 우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어려운 곳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한 것들을 찾아 볼게요. 모두 힘내세요"라고 덧붙였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