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결국 40일 만에 3000명 넘었다

2020-02-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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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50명 확진, 17명 사망
국내 첫 완치 후 재확진 사례도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결국 3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594명, 219명 추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3150명이다.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 이후 40일 만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신천지대구교회 집단전염 사례가 발생한 지난 17일쯤 이후부터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6일에 1146명으로 1000명을 넘긴 데 이어 이틀만인 28일 2000명대에 진입했고, 다시 하루 만에 3000명을 넘겼다.

이날 오후 확진된 219명 중 200명은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다. 대구에서 181명, 경북에서 19명이다. 사망자는 총 17명이다.

현재까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28명이다. 이날도 2명(21번 환자·23번 환자)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다만 25번 환자는 완치 후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격리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사례는 이 환자의 경우가 처음이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