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돌덩이” 지난밤 댓글 창 폭발하게 만든 '이태원 클라쓰' 엔딩 (영상)
2020-03-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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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 엔딩
SNS 이용자들 엔딩 장면에 뜨거운 반응 보여
이태원 클라쓰 엔딩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마현이(이주영 분)이가 트랜스젠더임을 밝히며 방송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현이가 촬영장에 등장하자 조이서(김다미 분)의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조이서는 "오늘 아침에 시집을 하나 읽었어. 언니가 떠오르더라. 지금 이 상황에 언니에게 이 시를 들려주는 나는 나쁜 년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조이서의 "나는 돌덩이. 뜨겁게 지져봐라. 나는 움직이지 않는 돌덩이. 거세게 때려봐라. 나는 단단한 돌덩이. 깊은 어둠에 가둬봐라. 나는 홀로 빛나는 돌덩이. 부서지고 재가 되고 썩어 버리는 섭리마저 거부하리. 살아남은 나. 나는. 나는. 다이아"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촬영장에 등장한 마현이는 "단밤 요리사 마현이 저는 트렌스젠더입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우승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역대급 엔딩을 선사했다.
SNS 이용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해당 영상에는 "다이아몬드 시가 다했다", "진짜 소름 돋는다", "마현이 멋있다", "눈물 난다", "마지막 OST, 이서의 시, 마현이의 포스. 정말 대박이었다", "진짜 울컥했다" 등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