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인기 끈 배우, 음주운전하다 적발됐다
2020-03-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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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차 세우고 잠들었다가 적발된 배우
홍기준, '스토브리그'서 리더 장진우 역할로 인기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인기를 끈 배우가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돼 충격을 안겼다.
8일 KBS는 배우 홍기준 씨가 지난밤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 도로 한복판에서 경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홍기준 씨는 얼마 전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장진우 역할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한 운전자가 도로에 차를 세워둔 채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운전석에서 잠든 홍 씨를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홍기준 씨는 종로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나중에 불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2004년 데뷔한 홍기준 씨는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특별수사' 등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경찰 박병식 역할로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팀 내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았다.
홍기준 씨는 최근 SBS '하이에나'에서 경찰 박주호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의 적발 소식에 드라마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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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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