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을 정도… 코로나의 가공할 전파력, 오늘 인천에서 입증됐다

2020-03-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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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옆 테이블에서 식사
하루뒤 기침 인후통등 증상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한국 의료진들. / 뉴스1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한국 의료진들. / 뉴스1
코로나19 확진자와 한 식당에서 밥을 먹은 뒤 다음날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나오더니 결국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코로나19의 가공할 전파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울 구로구 에이스보험 콜센터 직원들과 접촉한 한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에 거주하는 54세 남성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미추홀구의 한 식당에서 에이스보험 콜센터 확진자의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다. 그런데 하루 뒤인 지난 7일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9일 연수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하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자와 접촉한 지 하루 만에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코로나19의 전파력이 가공스럽다는 방증이다.

당국은 해당 남성의 사례가 인천 거주 콜센터 직원 확진자에게 감염된 첫 사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인천 거주 콜센터 직원 19명 중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3명이다. 이로써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서울 구로구의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이날 현재 46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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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