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세대교체…새 사장에 50대 조좌진 前 '현카'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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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비즈니스 이해 깊어”…김창권 현 사장, 상근부회장 퇴진

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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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로 주인이 바뀐 롯데카드가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다. 60대 사장을 퇴진시키고 그 자리에 50대 '카드 전문가'를 앉히는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카드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대표이사 사장에 조좌진(53·사진) 전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 대표를 추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비즈니스에 깊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업계 선도의 신용카드 회사로 성장시키는 도약을 이뤄낼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전했다.

1967년생인 조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카드 마케팅총괄본부장과 전략본부장을 거쳐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를 역임했다.

컨설팅 회사 올리버 와이만 한국지사 대표를 거쳐 현재 본인의 이름을 딴 경영컨설팅업체 제임스조 매니지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이달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롯데카드를 이끌어 온 김창권(62) 대표이사 사장은 명목상 상근 부회장으로 승진했지만 경영일선에서 후퇴한다. 애초 김 대표의 임기는 내년 초까지 예정돼 있었다.

롯데카드 최대주주는 지분 59.8%를 갖고 있는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다.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MBK파트너스는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해 10월 롯데지주의 롯데카드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