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역전…4일 아침 급변한 선거캠프 분위기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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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약 13시간 만에 역전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개표 약 13시간 만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역전했다. 역전한 오세훈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개표율이 95%를 넘긴 현재까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4일 오전 정원오 후보 캠프는 적막한 분위기 속에서 밤새 상황을 지켜본 캠프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훈, 정원오에 극적 역전…4일 아침 급변한 선거캠프 분위기
이날 오전 7시 16분쯤 오세훈 후보가 정원호 후보를 역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 후보 캠프에서는 탄식하는 소리가 흘러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관계자는 한숨을 쉬거나 고개를 떨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개표 약 13시간 만에 역전한 오세훈 후보 캠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오 후보가 정 후보와의 득표율을 0.1%p 격차로 바짝 따라붙자 오 후보 캠프에서는 일제히 박수를 치며 오 후보의 이름을 연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4000표 격차까지 좁혀졌을 때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오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모니터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고 "절대 지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막판 개표까지 굳은 의지를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후보가 역전하는 순간 캠프에서는 '오세훈'을 다시 연호하기 시작했으며 지지자들은 만세를 외치며 "13시간 만에"라고 감격을 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기준 서울시장 선거는 95.59%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오세훈 후보는 48.77%를 기록했다. 정원오 후보는 48.51%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의 표차는 1만 3211표(0.26%p)에 불과하다.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개표 초반만 하더라도 정원오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30%포인트(p) 이상 앞서며 1위를 달렸다. 개표율이 50%가 넘어서도 정 후보와 오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20%p 이상이었다. 이런 흐름은 4일 오전 4시를 넘어서면서 좁혀지기 시작해 이날 오전 5시가 넘어서는 1~2%p 차이로 급격히 좁혀졌다. 이어 이날 오전 6시쯤에는 0.5%p 안팎의 차이까지 좁혀졌고 오전 7시 16분쯤 오 후보가 정 후보를 앞지르며 역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