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으로 나이키·아디다스 구매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2020-05-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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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점에선 재난지원금 사용 불가능
연매출 10억원 미만 대리점선 가능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클린카드 적용 업종인 안마시술소, 골프장, 노래방, 카지노에서도 사용할 수 없고 대기업의 프랜차이즈의 본사 직영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써선 안 된다. 국세나 지방세, 공공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을 납부할 때도 쓰지 못한다.
정부가 허용하는 업종은 전통시장, 동네마트(농협하나로마트 포함), 주유소, 정육점, 과일가게, 편의점, 음식점, 카페, 빵집, 병원(한의원 포함), 약국, 미용실, 안경점, 서점, 문방구, 학원이다.
그렇다면 나이키, 아디다스 등 막대한 매출을 자랑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살 순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대리점에선 구매할 수 없다. 하지만 연 매출 10억원 미만인 가맹점이나 대리점에선 구매할 수 있다. 본사와 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가맹점과 대리점은 자영업자 매장인 까닭에 소상공인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즉 연 매출 10억원 미만인 오프라인 가맹점과 대리점이라면 나이키와 아디다스 운동화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물론 거주하는 지자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미리 해당 가게에 전화해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한 뒤 방문하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