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밥먹다' 서정희, 전 남편 서세원 재혼 언급

2020-05-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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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국밥집을 찾아 서세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서정희 "전 남편 재혼 소식 들으니까 '잘 살면 좋겠다' 생각"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 뉴스1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 뉴스1

'밥먹다' 서정희가 전 남편 서세원의 재혼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서는 서정희가 국밥집을 찾아 서세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김수미는 서정희에게 서세원의 외도 등을 물었다. 서정희는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결혼하고 사는 동안에는 제가 입버릇처럼 '바람 피워도 괜찮다' 생각했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준비된 마음가짐이 있었다. 그런데 이혼까지 가고 가정이 깨지니까 내가 참고 살았던 게 깨진 것 때문에 힘들고 괴로웠다"고 답했다.

특히 서정희는 "지금은 전 남편 재혼 소식을 들으니까 '잘 살면 좋겠다' 생각했다. 여느 연예인 커플들의 얘기를 듣는 것처럼 그렇다. 지금은 만나도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저는 지금 그보다 더 큰 자유를 얻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이어 "지금은 내게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내가 남자친구라도 생기면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한편 서정희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시간을 잘 가꿔야 한다는 생각이다.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혼자 사니 좋다'라는 책을 쓰고 있다. 책을 굉장히 좋아한다. 힘든 시간을 이겨낼 때 책, 음악, 기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작가, 홈쇼핑, 화장품,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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