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자가격리 단기 직원 2600명에게 100만 원씩 줍니다”

2020-06-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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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
쿠팡, 사내공지 통해 알려

쿠팡이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했던 물류센터 단기직원 2600명에게 생활안정자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11일 머니투데이는 이같은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고명주 쿠팡 대표 명의 사내 공지에 따르면 쿠팡은 "정부의 자가격리 대상이 됐던 부천2, 고양 물류센터 단기직 직원 2600여 명에게 회사가 1인당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동일한 조건으로 자가격리 명령을 받는 단기직 직원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같은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쿠팡은 단기직 직원들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규) 직원들에게는 재택근무 혹은 휴업수당을 통해 급여를 계속 지급하지만, 날마다 계약이 종료되는 물류센터 단기직 직원들은 계약 종료와 함께 쿠팡 소속에서 벗어나 지원 대상에서 빠지고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지원은 외부에서도 찾기가 어렵다"고 밝힌 것이다.

쿠팡 측의 통큰 지원은 고용 불안정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단기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걸로 보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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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