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최대 1년 '무급휴직' 실시한다

2020-06-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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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희망 휴직 신청자 접수
4월부터 전 직원 6개월 순환근무제 실시 중

이하 대한항공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대한항공 공식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희망 휴직을 신청 받는다.

11일 대한항공은 오는 17일까지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 희망 휴직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휴직 대상은 만 2년 이상 근속한 객실 승무원이다. 휴직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최소 6개월, 최대 1년이다.

휴업 중인 직원과 이달 말로 단기 희망 휴직이 끝나는 직원도 대상에 포함된다.

대한항공 측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감안해 가족 돌봄과 자녀교육, 자기 개발 사유로 장기간 희망을 휴직하는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시적 희망 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해 11월 창립 이후 최초로 일반 지상직 직원과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단기 희망 휴직을 실시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만 2년 이상 근속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1~3개월 단기 희망 휴직을 신청받았다. 4월부터는 전 직원이 6개월 순환 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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