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공개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장면 (근접 사진 4장)
2020-06-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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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북한이 전격 폭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순식간에 잿더미로…근처 개성공당 종합지원센터도 반파
지난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당시 장면이 상세히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와 동시에 잿더미로 변한다. 파편이 사방으로 팔리고 연기와 짙은 먼지구름이 주변에 퍼진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여파로 반파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모습도 포착됐다. 폭파 충격으로 외벽 유리창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다.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련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공언한 지 사흘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 2005년 개소한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개보수해 2018년 9월 14일 개소한 건물이다.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건립됐고, 그 때문에 상징처럼 여겨진 건물이었으나 개소 19개월 만에 잿더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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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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