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만 유튜버 송대익 큰일났다…” 피해 기업에서 법정 소송 준비 중

2020-07-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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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송대익 피자 배달 주작 사건 큰 사회적 파장
피자나라 치킨공주 측 “법적 조치 강구 중” 선처 안 해줄 듯

134만 유튜버 송대익 씨가 주작 방송 논란에 피자나라 치킨공주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하 유튜브 '송대익'
이하 유튜브 '송대익'

프렌차이즈 업체 피자나라 치킨공주 법무 관계자는 1일 스포츠경향에 “송대익 씨와 관련한 해당 논란을 지금 인지했다”며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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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나라 치킨공주의 이러한 입장은 송대익 씨의 악의적 조작 방송과 관련한 방침이다.

앞서 송대익 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자나라 치킨공주의 한 지점에서 피자와 치킨을 배달시켜 먹는 장면을 방송했다. 이 과정에서 송대익 씨는 피자와 치킨에 배달원이 빼먹은 흔적을 발견하고 해당 지점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치킨은 베어 문 흔적이 있었고 피자는 두 조각이 모자랐다.

그러나 송대익 씨의 이날 방송은 사실이 아닌 주작 방송으로 드러났다.

유튜버 정배우가 피자나라 치킨공주 관계자에 해당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사실이 아니다”는 답변을 받았다. 피자나라 치킨공주 관계자는 “해당 유튜버가 죄없는 가맹점에 대해 악의적 모함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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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계속되자 송대익 씨는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나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은 거세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악의적인 행위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송대익 씨는 자신을 지적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을 삭제하고 차단을 하자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송대익 씨는 134만 명의 구독자 수를 갖고 있는 대형 유튜버다. ‘먹방’을 비롯한 일상을 주제로 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

home 박완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