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하는데 물건은 왜 훔쳐…?” 시카고 폭동 반응 (영상)

2020-08-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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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네티즌들 “시위랑 약탈이랑 도대체 무슨 상관”
일부 누리꾼들 “그냥 물건 훔치려고 시위하는 것”

"경찰관이 무고한 시민을 쐈다"라는 트윗 등 가짜 뉴스에 미국 시카고가 시위대로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밤 늦게부터 시작된 시위에는 10일 이른 아침까지 수백 명이 넘는 시위대와 약탈자들이 활개를 쳤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폭도들을 제압하기 위해 발포를 하면서 영화를 방불케 하는 총격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민간인 2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실려 가고 경찰관 13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사고 역시 이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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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시카고 번화가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 메이시스(Macy's)와 각종 고급 매장 등의 유리창과 문을 부수고 물건을 약탈해 간 시위대에게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약탈을 주도하는 이들은 온라인상에 "약탈을 하자"라고 인원까지 모집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하 ABC News 유튜브
이하 ABC News 유튜브

각종 시위 때마다 본색을 드러내는 약탈대들을 향한 전 세계 네티즌들 시선은 곱지 않다. 누리꾼들은 "그냥 대놓고 도둑질 하겠다는 것 아니냐", "시위와 약탈은 전혀 상관이 없다. 그저 범죄일 뿐이다", "혼잡한 상황 속에서 당신들의 이런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없다",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등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졌다.

약탈대들은 훔친 물건을 싣기 위해 주로 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ABC News'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