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시청률 무너지나... 보다 끈 사람 속출한 '뽕숭아학당' 상황

2020-08-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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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시청률 하락한 '뽕숭아학당'
게스트 선미, 러브라인·삼각관계 구도

트롯맨 4인방을 주축으로 한 '뽕숭아학당'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이하 TV조선 '뽕숭아학당'
이하 TV조선 '뽕숭아학당'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 시청률 10.9%를 기록했다. 수요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는 여전히 굳건하지만, 이날 방송은 역대 가장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여러 이유로 시청률 하락을 꼬집었다. 이날 방송에는 트롯맨 F4가 롤러코스터를 좋아하는 영탁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놀이공원에 방문했다. 게스트로는 선미가 등장했다.

선미는 짝꿍으로 영탁을 선택했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동안 다른 멤버들과 붐, 홍현희 등은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겼다. 그러던 중 난데없이 임영웅 혼자서 오락실에서 빠져나와 영탁-선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갑작스러운 '삼각관계' 구도가 만들어졌다.

영탁은 불청객인 임영웅을 견제했다. 그러면서도 간식을 사오겠다며 두 사람을 두고 사라졌다. 임영웅은 선미 앞에서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열창했다. 이날 임영웅이 방송에서 부른 노래는 이때 부른 36초의 짧은 노래가 전부였다.

영탁과 이찬원, 장민호 세 사람이 당일치기 울산 여행을 떠난 것도 작위적이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세 사람을 억지로 울산시 홍보에 쓴 느낌이었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청률 하락세를 두고 "재미 없으면 콘크리트 같던 시청률도 뚝뚝 떨어지는구나", "우리 엄마 매주 보셨는데 요즘 안 보시더라", "엄마 어제 보다가 다른 데로 돌리더라", "우리 아빠 회차 놓치면 돈 내고도 보는데 어제는 20분 보다가 TV 끄시더라", "러브라인 그만해라. 노래 비중 좀 늘려달라", "4명 멀리까지 데리고 가서 이상한 것 하지 말고 노래나 제대로 시켜라", "러브라인 노잼", "노래 편집을 왜 하냐고", "여자 게스트 나오면 무조건 러브라인, 질투 이런 거 이제 재미없다", "역대급 노잼이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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