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갑작스럽게 세상 떠난 배우... '커피프린스' 속 모습 여전해

2020-08-21 12:20

add remove print link

여전히 27살로 남아있는 배우 이언
'커피프린스1호점' 등으로 사랑 받아

고(故) 이언(박상민)이 12주기를 맞았다.

이하 MBC '커피프린스 1호점'
이하 MBC '커피프린스 1호점'

고인은 지난 2008년 8월 21일 KBS2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운전해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차선 변경 중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향년 27세였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생전 고인과 절친이었던 모델 장수임은 매년 그를 향한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도 그는 "아직 마음에서 온전히 비워낼 수 없어서 유쾌하게 웃으며 얘기할 수 없었어. 미안하고 고마운 일들 뿐이지만 시작이 눈물이라 웃으며 끝을 낼 수 없었어. 내 마음 이해하지? 항상 보고싶어. 항상 기억할게. 내 평생을 다해서 사랑해"라며 추모했다. 이언과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장수임 인스타그램
장수임 인스타그램

씨름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던 이언은 2000년부터 모델로 전향했다. 이후 연기에 도전, MBC '커피프린스 1호점', '누구세요' 등으로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KBS2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 '최강칠우' 등에 출연했다.

개그맨 김신영과 MBC 라디오 '심심타파' DJ로 활동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