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숨진 개그우먼 박지선, 평소 앓던 질환 치료받고 있었다”

2020-11-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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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아버지가 발견해 신고
경찰,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

개그우먼 박지선 / 연합뉴스
개그우먼 박지선 / 연합뉴스

개그우먼 박지선이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쯤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의 아버지가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간 결과 두 사람은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지선의 어머니는 서울로 올라와 박지선과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나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에게는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유서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 생일(1984년 11월 3일생)을 불과 하루 앞두고 비보가 전해져 팬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