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의 9500원짜리 버거 야심작, 심각한 논란 터지고 있다 (댓글 반응)

2020-11-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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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가 야심 차게 내놓은 새로운 버거 메뉴
맘스터치, 존쿡 델리미트와 손잡고 리얼비프버거 출시

맘스터치가 9500원짜리(세트 기준) 비프버거 신메뉴를 선보인다.

그런데 소비자들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다. 일각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맛있는 치킨버거를 즐길 수 있는 맘스터치 본래의 장점을 잃어가고 있다는 쓴소리도 나왔다.

맘스터치 신메뉴 '리얼비프버거' / 맘스터치 제공
맘스터치 신메뉴 '리얼비프버거' / 맘스터치 제공

맘스터치는 '존쿡 델리미트'와 손잡고 로스트 비프버거인 '리얼비프버거'를 10일 출시한다.

'리얼비프버거'는 수제 스타일의 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특히 존쿡 델리미트의 마이스터가 직접 만든 프리미엄급 '로스트 비프'를 사용했다. 버거 패티를 갈지 않고 오븐에 굽고 저온으로 숙성 시켜 육결이 살아 있으며 깊은 풍미 또한 일품이라고 맘스터치는 밝혔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리얼비프버거'는 로스트 비프를 층층이 쌓아 올렸다. 여기에 버터 향이 풍부한 크랜베리 브리오슈 번에 파프리카, 가지, 애호박 등 구운 채소가 어우러졌다. 향긋한 발사믹 글레이즈드와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로 감칠맛까지 더했다.

맘스터치 인스타그램
맘스터치 인스타그램

'리얼비프버거' 가격은 단품 7500원, 세트 9500원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국내 1위 델리미트 브랜드와 협업을 한 만큼 맛과 퀄러티가 보장된 메뉴다.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맘스터치는 '리얼비프버거'를 야심 차게 선보였지만 소비자들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다.

최근 커뮤니티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리얼비프버거' 관련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맘터는 치킨 패티가 답인데 비프라니", "가격 선 넘네", "엄마 돈 없어요. 이제 더 이상 엄마의 손길이 아니구만", "에휴 버거킹 따라가네. 거긴 그래도 비싼 값하던데 맘터가 그러니까 불안하다", "걍 싸이버거 먹을래", "알바생은 죽는다" 등의 댓글을 커뮤니티 더쿠 관련 게시글에 달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먹어보고 싶다며 '리얼비프버거'에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댓글 / 이하 더쿠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댓글 / 이하 더쿠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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