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국적항공사…” '대한민국 대표' 두 항공사, 인수합병 추진 중이다

2020-11-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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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르면 다음 주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네티즌, 독과점 우려 및 마일리지 합산 등 언급

이하 대한항공 페이스북
이하 대한항공 페이스북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KDB산업은행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헤럴드 경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KDB산업은행 인수 추진에 무게를 두고 검토 작업을 진행해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으로 인수가 무산된 후 현재 KDB산업은행 채권단 관리 아래에 있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을 채권단 아래 둘 경우 기업 회생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한항공과 합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하 아시아나항공 페이스북
이하 아시아나항공 페이스북

IB(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 업체들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야 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라며 "대한항공이 혼자 아시아나항공은 인수하긴 어려웠으나 산업은행이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서준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자 네티즌들은 "올~ 그럼 마일리지 같이 쓸 수 있으려나요?", "내 마일리지 합산되나요?", "이러면 독과점이라 가격만 올라가고. 서비스 경쟁할 필요도 없으니 고객서비스도 축소되겠네요", "배민-요기요 봤는데도... 계속해서 반복하는 건 멍청한 건지 무능한 건지" 등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SLR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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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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