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5개만 주라고 협박한 '배민' 업체, 별 3개 리뷰엔 쿨피스값 뱉어내라고까지…

2020-1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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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제휴 업체가 올린 황당한 공지문
별 3개 준 소비자 리뷰엔 직접 답글로 대응

배달의 민족 페이스북
배달의 민족 페이스북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SNS에서 '배달의 민족' 제휴 업체가 올린 공지문이 화제 됐다.

이 업체는 "리뷰 관련"이라며 공지문을 올렸다. 업체는 "별은 다섯 개만 받겠습니다. 음식에 컴플레인 있으시다면 언제든 매장으로 연락주세요"라고 했다.

이하 배달의 민족
이하 배달의 민족

이어 "평점을 깎을 목적으로 별점 낮은 리뷰 작성 시 재주문이 거절되며 더불어 친분이 있는 서구의 모든 업소의 커뮤니티에 사례 공유하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이 공지문 맨 위에는 'Manner Maketh Man'이라고 영화 '킹스맨'에서 따온 문구를 적었다.

이 업체의 황당한 리뷰가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실제로 이 업체 사장이 별 5개가 아닌 리뷰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를 제보한 글이 올라왔다.

사장은 별 3개를 준 소비자 리뷰에 "별 셋은 그다지 감사하지 않겠지요? 별점이 낮은 리뷰를 쓰는 저의가 무엇이든지 그런 매너로 다음 기회가 있을까요?", "별점을 낮추고자 비매너리뷰 작성 시 재주문이 영원히 거절됩니다", "왜 그 지역 사는 분들은 유독 그러실까요? 쿨피스 서비스 준 거 계좌로 1000원 입금 바랍니다"라고 대응했다.

네티즌들은 "오 조만간 망하겠는데", "난 저러면 안 시켜", "호달달 무서워서 주문 못 하겠네", "협박하네", "양아치가 원래 하던 버릇은 못 버리고 식당을 열었네", "진짜 미친거 아님?", "상상 그 이상이다 저런 멘탈로 장사 왜 해" 등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