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과 영상까지 올린 설민석…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이집트 역사 왜곡 논란으로 사과 영상을 올린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그의 사과방식을 비난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설민석의 사과 방식'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설민석 강사는 유튜브 채널 2개를 운영 중이다.

하나는 '설쌤TV'라는 채널로 지난 3월 개설됐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26만 명으로 설민석 강사는 해당 채널에서 '벌거벗은 세계사' 방송을 홍보했다.

또 하나의 채널은 '설민석 [Sir Minseok]'이란 채널이다. 해당 채널은 지난 11월 27일 개설됐다. 해당 채널에는 설민석 강사가 지난 22일 올린 사과 영상만 올라왔다.

글쓴이는 "본인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니 본인 채널에서 홍보하는 건 문제없다. 그런데 최근 논란이 생겼을 때는 TV 프로 홍보하던 본채널이 아닌 다른 채널에서 사과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실망이다", "저 영상 딱 하나만 있네", "속 보인다"며 의견을 남겼다. 반면에 "원래 홍보 채널은 회사 채널이니 사과영상은 개인 채널에 올리는 게 맞다"며 설민석 강사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