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얘기하고 싶다고 연락 왔다...근데 주제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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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유튜브 방송 출연 예고

유시민 작가가 오는 28일 밤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다. 유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등에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 말할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의 박시영 대표는 전날 방송에서 "지난 토요일(24일) 유 작가가 갑자기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연락해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라고 했다"라며 28일 오후 8시에 유 작가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유 작가가 말할) 주제가 심상치 않다"라며 "저에게 온 메시지는 대통령 지지율, 국정 수행 지지율과 관련된 결정 변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 작가가) 사람 문제, 노선 문제, 정책 문제 이 3가지가 제일 중요한데, 그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하고 있는 것을 평가를 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뉴이재명이 (유 작가에 대한) 이상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그러는데 그와 관련된 이야기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라며 유 작가가 본인 관련 루머 등을 반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달 22일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당시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수사와 기소(분리), 검찰 개혁이라는 말은 같이 썼으나 내용이 달랐던 것이다.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유 작가는 그 이유로 "나는 '지금 검찰 개혁이 지지부진했던 것은 이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 분리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는데 청와대는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이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다고 했다면서 유시민이 '뇌피셜'로 공격한다고 말해왔다"라고 짚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의 최근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회견에서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저는 대통령이 회견에서 그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라며 "이는 틀린 말로, 사실이 아니다.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정부가 그간 발표했었던 입법 예고안 등이 검찰 개혁의 핵심이 담겨있지 않았다고 언급한 뒤 "지금까지 이 모든 입법 예고안은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었다"라며 "그러니까 검찰 개혁이라는 말을 같이 썼지만 내용이 달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유 작가를 비롯해서 또 여러 유튜버들, 조국혁신당도 그런 입장인데, 계속해서 이 대통령을 공격하고 흔든다. 우리 지지층이 그 말을 듣고 이 대통령 좀 문제가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을 보고 배꼽을 잡고 좋아하는 쪽은 국민의힘이나 한동훈 의원이다. 결과적으로 정치적 이득도 국민의힘이나 한 의원이 가져간다"라고 주장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kbc광주방송 '뉴스메이커' 인터뷰에서 "그분들이 검찰 개혁을 다시 무위로 돌리고 싶으신 건 아닐 거다. 그러면 지금은 지켜보고 도와주셔야 된다고 저는 본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흔들고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라고 하는 게 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