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하던 원주 칼국숫집 할머니, '골목식당' 세 MC 눈물짓게 했다
2021-01-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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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소상공인' 특집으로 칼국숫집을 방문한 세 MC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눈시울 붉어져
6일 방송 예정인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힘내요 소상공인' 특집을 진행하며 원주 칼국숫집을 찾았다.
이들은 방문 전 늘 하던 가게에 대한 SNS 후기를 살피며 원주로 향했다. 후기에는 간혹 컴플레인이 포착됐지만 정작 컴플레인 내용의 마무리가 훈훈해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
사장님은 세 MC 방문 소식에 지난번과 같이 잔칫상을 마련하며 이들을 맞이했다. 백종원을 본 사장님은 "어떻게 오셨어?"라며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칼국수와 팥죽을 맛보던 백종원 "요즘 팥 가격이 많이 오른 거로 알고 있다. 어떻게 여전히 팥죽 가격이 6000원이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가격 인상을 망설였다.
백종원은 "팥 값이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으니 가격 인상은 당연하다. 사장님처럼 약속을 너무 잘 지켜도 문제"라며 사장님께 조언을 건넸다.
사장님은 손님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받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들은 내 행복 다 가져갔으면 좋겠다. 더는 바라는 게 없다"라고 말해 세 MC의 눈시울을 적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