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뜬 삼성 이재용 회장 장남 깜짝 근황, 사람들 다 놀라고 있다
2025-09-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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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장남 이지호 씨 깜짝 근황
삼성그룹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첫째 아들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에서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삼성전자와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회장 장남 이지호(25) 씨는 오는 15일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입영한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미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던 그는 병역 의무 수행을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 씨는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에 걸친 기초 군사훈련과 장교 양성 과정을 거친 뒤, 올해 12월 1일 해군 소위 계급장을 달게 된다. 교육 기간과 의무복무 36개월을 합쳐 총 39개월간 군 생활을 하게 된다.
임관 이후 배치될 부대와 담당 업무는 훈련 성과와 해군의 각 분야별 인력 수요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 씨가 일반 사병이 아닌 장교의 길을 택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중국적자의 경우 병사로 복무하면 외국 국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장교로 임관하려면 반드시 외국 시민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지호 씨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해군 입대를 결정했다"는 간단한 공식 입장만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을 두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진 병역 대상자가 스스로 입대를 원하는 경우는 매년 100명 정도에 그치는 상황에서, 더 긴 복무 기간을 감수하며 장교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에 "일반 국민들도 복무 기간이 긴 장교보다 병사 복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 씨가 미국 시민권까지 버리고 군 복무를 선택한 것은 공동체를 위한 모범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호 씨는 캐나다에서 중등교육을 마친 후 프랑스 파리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으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대학에서도 수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 3월 일부 언론에서 이 씨의 해병대 입대설이 제기됐지만, 당시 삼성전자 측은 "(이지호씨가)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 씨의 이번 입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까방권 획득", "워우 미국 시민권 날리는 거면 큰데", "와 대단하네...", "이러니저러니해도 시민권 포기하고 입대하는 거니까 깔끔", "굿굿 이건 진짜 잘한 일", "해군 훈련 진짜 힘들어 보이던데...ㄷㄷ",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 "시민권 포기라니 놀랍네...급호감", "후임이 들어왔는데 이재용 아들이라면...?ㅋㅋ", "이건 존경할 만한 일이다", "잘한 건 잘했다고 해줘야지", "오~ 이건 정말 잘한 행동"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